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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가족 돌봄자 교육 확대…USC ‘K-Savvy’ 프로그램

USC 사회복지대학이 한인 치매 가족 돌봄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K-Savvy’를 전역으로 확대한다.   USC 사회복지대학은 국립노화연구소로부터 총 340만 달러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K-Savvy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 대규모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Savvy는 효과가 입증된 ‘치매 가족 돌봄자 교육 프로그램(Savvy Caregiver Program)’을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맞게 재구성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6주 과정의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며,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돌봄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앞서 LA지역에서 시범 연구를 통해 효과를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적용 범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다양한 한인 커뮤니티에서의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연구 책임자인 장유리(사진) 교수는 “근거 기반 프로그램이 비영어권 이민자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며 “K-Savvy로 언어·문화 장벽을 낮추고 돌봄 지원의 형평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K-Savvy는 한인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실제 경험과 요구를 반영해 문화적 요소를 세밀하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장 교수는 “교육을 통해 돌봄자들이 자신의 역할을 재인식하고 의미를 찾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며 “이 프로그램이 치매 가족 돌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Savvy 프로그램 및 연구 참여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sites.google.com/view/k-savvy/home?authuser=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게시판 치매 가족 치매 가족 교육 확대 교육 프로그램

2026.04.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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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소중함 노래해요"

OC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브라비 합창단(단장 고현미, 지휘 이경원, 이하 합창단)이 오는 19일(일) 오후 6시 플라센티아-요바린다 통합교육구 퍼포밍 아트 센터(1651 Valencia Ave, Placentia)에서 정기 연주회를 연다.  합창단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란 주제의 이번 공연에서 귀에 익은 노래들로 청중이 가족의 소중함을 떠올리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창단은 '과수원 길' '젊은 그대' '사랑의 트위스트' '인생' '어느 노부부 이야기'를 포함, 동요와 가요, 팝송 등 다양한 노래를 들려준다. 조아라씨는 피아노, 캘빈 박씨는 색소폰 연주를 각각 맡았다.  연제환 합창단 총무는 "옛 시절을 회상하고, 이민생활의 고달픔 또한 더 큰 성장의 밑거름이 됐음을 조용한 미소로 돌아볼 수 있는 음악회가 되길 기대한다. 작은 이벤트지만 정성으로 준비한 만큼, 함께하며 가족, 친지, 이웃 간 사랑과 우정을 다지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라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연주회 수익으로 '울타리 선교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입장료는 10달러다. 문의는 전화(213-369-5907)로 하면 된다.가족 노래 가족 친지 브라비 합창단 합창단 총무

2026.04.13. 20:00

LA서 연 28만불<4인 가족 기준> 벌어야 ‘편안한 생활’

가주 주요 도시에서 ‘여유 있는 생활’을 유지하려면 싱글 기준 연간 12만~16만 달러, 4인 가족은 최대 40만 달러 이상을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를 중심으로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소득과 현실 간 격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으며, 대도시일수록 생활비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도시 생활비를 분석한 ‘스마트 에셋’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가주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안한 생활 비용’을 요구하는 지역 중 하나로 구분됐다. 이번 조사는 인구 기준 상위 1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북가주의 샌호세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생활비가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싱글은 약 16만 달러, 4인 가족은 40만 달러 이상을 벌어야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한 수준이다. 〈표 참조〉     오렌지카운티 주요 도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어바인·애너하임·샌타애나가 공동 3위로 뒤를 이었으며, 전국 1위는 뉴욕으로 샌호세보다 약 900달러 더 높은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남가주 대표 도시 LA는 16위를 기록했다. 싱글 기준 약 12만307달러, 4인 가족은 연 28만 달러 이상이 있어야 ‘편안한 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샌디에이고와 출라비스타는 공동 7위, 샌프란시스코는 9위에 올랐다. 프리몬트와 오클랜드도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샌타클라리타, 롱비치, 리버사이드, 새크라멘토도 상위 20위권에 포함됐다.   이번 연구는 가계 재무관리 기준인 ‘50·30·20 법칙’을 활용했다. 이는 세후 소득의 50%를 필수 지출, 30%를 선택 소비, 20%를 저축에 배분하는 방식이다. 생활비 산정에는 MIT 대학의 생활임금 계산기가 사용됐다.   특히 4인 가족 기준으로는 베이 지역이 전국 최고 수준의 비용 부담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약 40만7597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샌호세(40만2771달러), 프리몬트, 오클랜드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주택 비용이 이러한 격차를 키우는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캐롤리나 레이드 UC버클리 교수는 “캘리포니아는 특히 가족 단위에서 생활비 부담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주택 정책의 장기적 실패가 누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일부 지역에서는 필요 소득과 중간소득 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예를 들어 샌타애나의 중간소득은 약 9만5000달러인데 이는 싱글 필요 소득보다 5만6000달러가 낮은 수치다. LA도 실제 중간 소득과 싱글 필요 소득의 차이가 약 3만8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00대 도시 중에 필요 생활비용이 적은 도시 그룹에 샌 안토니오, 뉴올리언스, 멤피스, 오클라호마시티, 볼티모어, 루이빌, 툴사 등이 포함됐다.  최인성 기자가족 기준 대도시 생활비 가족 기준 생활비 산정 필요 소득 박낙희 어바인 LA

2026.03.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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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만나는 북극곰 가족

  역대급 눈폭풍이 뉴욕 등 동부지역을 강타했다.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리고 출퇴근 길은 큰 혼잡을 빚었다. 폭설이 내리자 한 눈 조각가가 공원에 북극곰 가족 조각을 만들어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폭설은 많은 피해와 불편을 줬지만 잠시나마 시름을 잊게 하는 작품도 남겼다. 이젠 폭설이 그치고 주민들도 일상으로 돌아간다.   [로이터]북극곰 가족 북극곰 가족 역대급 눈폭풍

2026.02.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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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시간당 46불 벌어야 4인 가족 생활

  국내에서 4인 가족이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소득이 주별로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캘리포니아처럼 물가와 주거비가 높은 지역에서는 시간당 40달러 이상을 벌어야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 플랫폼 머니 라이온이 ‘2024년 소비자 지출 조사’ 자료를 토대로 50개 주 생활비를 분석한 결과, 4인 가족(부부와 6~17세 자녀 포함)이 생활임금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당 최소 임금은 하와이가 가장 높았다. 〈표 참조〉     이번 조사는 주거비, 식료품비, 공공요금, 의료비, 교통비 등 필수 지출 항목을 합산해 연간 최소 생계비를 산출한 뒤, 연 2080시간(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 기준으로 시간당 생활임금을 계산했다.   분석 결과, 하와이에서는 4인 가족이 생활임금을 유지하려면 시간당 69.43달러를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후 기준 연간 최소 필요 소득은 11만782달러였다. 연간 주거비만 6만2903달러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매사추세츠가 시간당 54.25달러로 2위에 올랐다. 세후 연간 필요 소득은 8만9725달러로 집계됐다.   물가가 비싼 캘리포니아는 3위에 올랐는데 4인 가족이 생활임금을 유지하려면 시간당 46.22달러가 필요하며, 세후 연간 최소 소득은 7만9367달러로 나타났다. 연간 주거비는 3만8298달러, 식료품비는 1만301달러, 의료비는 8387달러였다.   반면 생활임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도 있었다.     가장 낮은 주로는 미시시피와 오클라호마가 꼽혔다. 미시시피의 경우 시간당 25.35달러, 오클라호마는 25.65달러로 조사됐다. 세후 연간 필요 소득은 각각 4만5424달러와 4만5620달러였다.   남부 지역에 집중된 13개 주에서는 시간당 30달러 이하의 소득으로도 4인 가족이 최소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는 테네시, 웨스트버지니아, 앨라배마, 아칸소, 텍사스, 켄터키, 루이지애나,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등이 포함됐다.   이들 지역은 25~26달러의 시급과 연간 4만 달러대 중후반의 연수입으로도 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동일한 가족 구성이라도 거주 지역에 따라 생계에 필요한 소득이 두 배 이상 차이 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하와이와 미시시피 간 시간당 생활임금 차이는 무려 44달러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주거비가 전체 생계비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고비용 지역에서는 중산층 수준의 소득도 충분한 여유를 보장하지 못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인성 기자시간당 가족 시간당 생활임금 반면 생활임금 시간당 최소

2026.02.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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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가족 모여 설 축하…한미 특수교육 센터 개최

발달장애 아동과 그 가족 등 150여 명이 한데 어울려 설날 축하 행사를 즐겼다.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는 발달장애인을 돕는 비영리기관 ‘리저널 센터 오브 오렌지 카운티(RCOC)’와 협력해 지난 14일 사이프리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설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엔 150여 명이 참가, 한국 전통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가주 발달장애국이 지원한 이 행사에선 발달장애 가족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와 지역사회의 서비스, 자원 제공 기관, 프로그램 관계자, 행사 참가 가족 등과의 네트워크 형성 기회도 제공됐다.   발달장애 가족들은 K-팝 공연, 게임 등을 즐겼다. 로사 장 소장은 “세대와 장애 유무를 넘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포용적인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점심 시간엔 참가한 가족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자연스럽게 교류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엔 30여 명의 자원봉사자 외에 식품회사 풀무원의 봉사팀도 힘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설 행사 참가자들이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것을 돕고 식사 준비도 도왔다. 왕 글로벌넷은 김을, 정관장에선 홍삼 제품을 후원했다.   장 소장은 “발달장애 청소년과 그 가족들이 모처럼 모여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도움을 준 기관, 기업에도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한미특수교육센터는 발달장애 아동, 청소년, 성인과 가족을 위한 교육, 상담, 각종 자원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문화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개선 및 권익 증진 활동을 펴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kasecca.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발달장애 가족 발달장애 가족들 발달장애 청소년 행사 참가자들

2026.02.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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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우리 가족의 첫 월드컵

월드컵. 그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뛴다. 주말 새벽마다 눈을 비비고 일어나 유럽 축구를 챙겨보는 나에게 월드컵을 직접 본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2002년 이후로 처음 내가 사는 곳에서 월드컵이 열린다고 하니 오래전부터 기대를 가져왔다. 올해 초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아이와 함께 월드컵 경기장을 찾는 것이 꿈이었다.     지난 10월, 친구가 가르쳐준 사전 추첨 소식에 큰 기대 없이 응모했다.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몰릴 건데 과연 이게 될까 하는 생각이 컸다. 그런데 놀랍게도 당첨의 기쁨을 맛봤다. 그것도 한국 대표팀 조별예선 3경기 패키지였다. 가격은 상당했지만, 평생 몇 번 없을 기회라는 생각에 과감히 결제했다. 미래의 걱정은 미래의 나에게 맡기기로 했다.   당시만 해도 어느 도시에서 경기가 열리는지도 모른 채 티켓을 구매했다. 사실 상대 팀도, 경기장도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한국 응원석에서 목청껏 응원하고 싶었을 뿐이다. 친구들과 가족에게 자랑하며 이미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한국에 사는 친구들이 부럽다고 이야기를 할 때마다 우쭐했다.     하지만 조 추첨일이 다가올수록 현실적 걱정이 앞섰다. 대부분 축구 팬들이 조 편성과 32강 진출 가능성을 논할 때, 나는 다른 고민에 빠져 있었다. 도대체 어느 도시로 가게 될까 하는 실질적인 문제였다. 미국 내 어디든 환영이지만, 만약 멕시코나 캐나다라면 여러 준비가 필요할 터였다. 안 그래도 부담스러운 티켓 값에 여행경비가 더해지는 것은 물론, 돌이 조금 지난 아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타는 것 또한 헤쳐 나가야 할 난관이었다.     12월 5일, 드디어 조 추첨 날이 왔다. 긴장한 채 중계를 지켜봤다. 전설적 농구선수 샤킬 오닐이 커다란 손으로 공을 뽑자마자 바로 A조에 한국이 편성됐다. 멕시코와 같은 조였고 한국은 세 경기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게 됐다.     한국의 축구 커뮤니티는 이동 거리 단축을 반기는 분위기였다. 조에서 3위를 해도 성적에 따라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월드컵 특성상 무조건 올라갈 수 있다고 자부하는 목소리들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복잡한 심경이었다. 최근 경기가 열리는 몬터레이 지역에서 신원미상의 유골이 수백개 발굴되는 등의 사건을 보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제 아버지가 된 입장에서 가족을 생각하면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고민이 커지고 있는 요즘이다. 용기를 내어 멕시코로 떠날 것인가 아쉽지만, 티켓을 양도할 것인가. 만약 티켓을 양도하게 된다면 미국에서 열리는 경기를 보려고 한다. 특히 보고 싶은 것은 한국이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을 때 LA에서 열리는 경기다.     한인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시나리오는 없을 것이다. 경기가 열리는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은 태극기가 물결칠 것이다. 안정성과 접근성 면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한국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에게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다. 제발 좋은 성적을 거둬서 LA로 와달라고. 대표팀의 핵심 손흥민 선수가 자리 잡고 있는 LA에서 경기는 큰 의미를 가질 것이다.     월드컵은 누구에게나 인생에 몇 번 없는 특별한 축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항공료와 숙박비, 그리고 현실적 제약들을 고려해야 하는 치밀한 계획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여전히 설렌다. 경기가 펼쳐지는 순간, 어느 곳이든 한국 응원단의 붉은 함성은 뜨겁게 울려 퍼질 테니까.   정말이지, 이 모든 것이 선수들의 발끝에 달려 있다. 그날 아이와 함께 외치고 싶다. 이것이 바로 우리 가족의 첫 월드컵이라고.  조원희 / 경제부 기자기자의 눈 월드컵 가족 월드컵 경기장 월드컵 특성상 한국 대표팀

2025.12.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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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조견 입양하세요"… 사랑 줄 가족 기다려

한 해의 끝이 다가오며 가족과 사랑, 그리고 감사의 마음이 가득한 이 시기, 네버 얼론 애니멀 레스큐 인터내셔널 (Never Alone Animal Rescue International Inc.)과 아시안 아메리칸 마케팅 전문 에이전시 APartnership이 힘을 합쳐 한국 구조견 입양의 특별한 이야기를 세상에 전합니다.   네버 얼론은 자원봉사자들이 보호소 없이 운영하는, 포스터형 가정 기반의 501(c)(3) 비영리 동물 구조 단체로, 모든 구조견이 평생 사랑받으며 ‘절대 혼자가 되지 않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중 다수의 아이들은 한국에서 온 견공으로, 각자 회복과 희망의 여정을 지나 이제는 사랑스러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APartnership의 ‘Asian Culture Play’ — 문화와 따뜻한 마음의 연결 네버 얼론의 미션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APartnership은 독자적인 마케팅 전략인 Asian Culture Play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아시아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공감과 이야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APartnership은 네버 얼론의 이야기를 진심 어린 콘텐츠와 감성적인 메시지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문화와 스토리, 그리고 공감은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APartnership 관계자는 “이 세 가지가 만날 때, 입양은 단순한 선행을 넘어 서로의 인간성과 따뜻함을 나누는 문화가 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왜 한국일까요? 지금이 중요한 이유 2024년, 대한민국은 개고기 산업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2027년까지 전면 시행 예정인 이 법은 구조견 구호 활동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네버 얼론은 한국의 신뢰할 수 있는 구조 단체들과 협력하여 모든 구조견이 안전하게 미국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합니다. 출국 전에는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건강 검진을 모두 마친 후 출발하며, 미국 도착 후에는 포스터 가정에서 안정과 사랑을 배우며 새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합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어지는 여정의 끝은, 새로운 가족과 함께 시작되는 삶의 첫걸음입니다.   희망과 두 번째 기회의 계절 네버 얼론은 기부, 봉사, 입양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연말 기부나 입양은 또 한 번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 됩니다. “모든 입양은 희망의 이야기입니다.” 네버 얼론 팀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한 마리의 개는, 연민과 사랑이 국경을 초월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함께하는 방법 올겨울, 당신의 가족에게 한 생명을 더해보세요. • 입양하기: Petfinder 페이지에서 입양 신청 • 후원하기: CUDDLY를 통해 세금 공제 가능한 기부 참여 • 문의하기: [email protected], (617) 901-7097, 또는 인스타그램 @neveralonerescue 올해 연말, “함께”의 의미를 새롭게 하세요. 한국에서 온 구조견을 맞이하는 순간, 당신의 가족은 더욱 완전해집니다.     ━   단체 소개   Never Alone Animal Rescue International Inc.는 보호소 없이 임시보호 가정 기반으로 운영되며, 전적으로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501(c)(3) 비영리 단체로서, 뉴욕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본 단체는 한국 및 미국 전역의 구조 단체들과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반려견들을 위한 안전한 이동, 의료 지원, 그리고 입양 연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체의 사명은 명확합니다.  “그 어떤 구조견도 다시는 혼자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 APartnership은 뉴욕에 본사를 둔 수상 경력의 아시안 아메리칸 마케팅 에이전시로, 아시아 문화와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브랜드와 사람을 연결합니다. 자체 전략인 Asian Culture Play를 통해 문화적 진정성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마케팅 캠페인을 선보이며, 이번 네버 얼론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와 연민’이 함께 만드는 변화를 세상에 전하고 있습니다.  구조견 가족 한국 구조견 구조견 구호 입양 신청

2025.12.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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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즐기는 핼러윈 발레 축제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이 핼러윈 맞이 발레 축제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한인 등 청소년을 위한 도심 속 안전한 문화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발레 축제 참가 청소년은 부모와 함께 발레 등 무용을 배우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핼러윈을 즐길 수 있다.     주최 측은 이날 행사를 위해 ‘발레, 아크로바틱, 케이팝’ 등 다양한 장르 무용 전문 강사도 초빙했다. 청소년은 발레 동작 따라 하기, 튜튜 입어보기, 토슈즈 신어보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발레 자세를 취하며 노는 아라베스크 게임, 공 던지기, 림보, 프리댄스 등 여러 놀이도 즐길 수 있다.     31일 오후 5시30분 한미무용연합회관(3727 W. 6th Street #607)에서 열리는 핼러윈 발레 축제는 한인 등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여는 무료로 예약만 하면 된다.     ▶문의: (323)428-4429, www.koadance.org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핼러윈 가족 핼러윈 발레 발레 축제 핼러윈 맞이

2025.10.28. 19:01

입양인 및 입양인 가족 보호 법안 발의

한국 출신을 비롯해 미국에 합법적으로 입양됐으나 시민권이 없는 사람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기 위한 ‘입양인 및 입양인 가족보호법안( Protect Adoptees and American Families Act)’이 연방의회에서 발의됐다. 이 법안은 원래 입양인 시민권 법안이었으나 이민 문제가 아닌 가족 문제임을 강조하기 위해 미국 입양인 및 입양인 가족 보호 법안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법안은 마지 히로노(민주·하와이)·수전 콜린스(공화·메인) 연방상원의원과 애덤 스미스(민주·워싱턴)·돈 베이컨(공화·네브래스카) 연방하원의원이 초당적으로 공동 발의했다. 법안은 시민권이 없는 입양인들에게 정당하게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스미스 의원은  “어렸을 때 미국에 입양되었지만, 법의 공백으로 시민권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수만 명에 이르기에, 입양인들이 미국 시민으로서 모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1945-1998년 사이 미국에 입양된 외국인 중 현재 5만명 정도가 입양 당시의 상황으로 시민권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상당수가 한인이다.  이들은 성인이 되기 전까지 자신이 시민권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성인이 된 후 범죄 전력 등으로 추방된 한인도 있었다.   연방 의회는 2000년 만 18세 미만 입양인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아동 시민권법을 통과시켰으나, 법 시행 당시 18세 이상 입양인들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이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연방 의회에서는 이후 법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매년 회기마다 ’입양인 시민법안‘이 발의됐으나 통과되지 못했으며 올해에는 법안 이름을 변경했다.   2000년 개정이민법은 18세 이전에 입양된 경우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도록 했으나, 법 시행 이전 18세가 되었거나 2001년 2월 27일 이후에 입양된 입양인은 이 규정의 적용을 받지 못해 시민권이 없는 상태로 남게 되었다. 이 법안은 이러한 무국적 입양인들을 구제하기 위한 것으로, 2016년 이후 여러 차례 발의되었으나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입양인 가족 입양인 가족 입양인 시민권 무국적 입양인들

2025.09.23.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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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한 따뜻한 선물 "지금이 기회"

  프리미엄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 '경동나비엔'이 추석을 앞두고 특별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9월 16일부터 10월 7일까지 중앙일보 온라인 쇼핑몰 '핫딜' 코너에서 진행되며, 대표 인기 제품 3종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할인 품목은 ▶첨단 카본 히팅 기술을 적용해 빠른 발열과 균일한 난방을 구현한 EME511 카본 매트, ▶온수 시스템으로 포근하고 균일한 온기를 전하는 EQM582 온수 매트, ▶합리적인 가격대와 안정성을 겸비한 EQM350 온수 매트다. 세 제품 모두 경동나비엔의 축적된 기술력과 철저한 안전 설계를 바탕으로, 다가올 추위를 대비하는 가족 건강 필수템으로 꼽힌다.   특히 온수 매트 EQM582와 EQM350은 전자파 걱정을 덜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프리미엄 숙면 솔루션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ME511 카본 매트는 빠른 온도 반응과 최적의 발열 효율로 편리성을 높여 명절 선물로도 손색이 없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에게 건강과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특별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비엔만의 프리미엄 난방 솔루션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따뜻한 기술, 따뜻한 마음. 올 추석, 경동나비엔과 함께라면 가족의 행복은 한층 더 포근해진다. 이번 특별 할인 이벤트는 중앙일보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구입하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가족 선물 선물 지금

2025.09.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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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주식 매각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 절세 도구

오랜 기간 보유해 온 부동산이나 주식, 혹은 비상장 회사 지분을 매각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장벽은 세금이다. 매각이 이뤄지는 순간 양도차익이 확정되고, 그에 따른 세금이 곧바로 발생한다.     연방세와 순투자소득세, 그리고 거주 주의 세금을 모두 합치면 세율은 30%를 넘는 경우가 많다. 바로 이 지점에서 세금을 피하거나 늦출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해지고, 그 대안으로 양도세 연기 신탁(DST.Deferred Sales Trust)와 자선잔여 신탁(CRT.Charitable Remainder Trust)가 주목받는다.    공통점: 세금은 뒤로 미룬다   DST와 CRT는 서로 다른 법적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 원리는 유사하다. 두 구조 모두 매각이 일어나는 시점에 세금을 확정해 내는 대신 신탁을 거쳐 매각을 진행함으로써 세금을 뒤로 미루는 효과를 만든다. DST에서는 자산을 신탁에 넘기고 신탁이 매수자와 거래를 진행한다. 매도자는 매각대금을 한 번에 받지 않고 신탁으로부터 분할 지급을 받는다. 이때 세금은 분할금이 지급될 때마다 조금씩 인식된다. CRT의 경우에는 자산을 자선신탁에 출연하고 신탁이 이를 매각한다. 신탁 자체는 세금을 내지 않으므로 매각대금을 온전히 재투자할 수 있다. 이후 신탁은 매년 일정 비율을 수익자에게 지급하고 수익자는 이 분배금을 받을 때 과세된다. 결국 두 제도 모두 세후 자산이 줄어드는 것을 지연시키고 세전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차이점: 누구에게 남기는가   DST와 CRT의 가장 큰 차이는 자산의 최종 귀속처에 있다. DST는 민간 계약에 기반한 사적 신탁 구조로 매각대금을 가족이나 본인이 나누어 받도록 설계한다. 결국 신탁 종료 시점에 자산은 가족에게 전적으로 귀속된다. 세금 혜택은 양도세 이연 효과에 한정되지만 운용 제약이 적고 투자 선택의 자유도가 높다. 반면 CRT는 IRS가 규정한 자선신탁으로 반드시 매년 최소 5% 이상의 분배가 이뤄져야 하고 종료 시 남는 자산은 자선단체에 귀속된다. 대신 CRT는 세금 이연과 함께 기부금 소득세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제도가 IRS에 의해 명문화돼 있어 세무적 안정성이 DST보다 훨씬 높다. 요약하면 DST는 가족 자산 보존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CRT는 세금 절감과 자선 기부라는 요소를 함께 담는다.   어떤 자산을 넣을 수 있나   DST와 CRT는 모두 매각이 가능한 자산을 신탁에 출연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부동산이다. 아파트, 상업용 빌딩, 토지 등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이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중요한 조건이 있다. 반드시 에스크로가 클로즈되기 전에 신탁에 자산을 넣어야 한다는 점이다. 매각이 끝난 뒤 현금화된 자산은 신탁에 넣더라도 세금 이연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집중 보유하고 있던 상장 주식이나 IPO 직후 매각하려는 지분을 신탁에 넣으면 세금 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비상장 회사 지분 역시 가능하지만, 평가 절차와 매각 구조 설계가 복잡해질 수 있다. 정리하면, DST와 CRT에 넣을 수 있는 자산은 부동산, 주식, 비상장 지분과 같은 매각 대상 자산이다.   신탁 내에서 운용할 수 있는 자산   자산이 신탁에 출연되고 매각이 이루어지면 그 대금은 신탁 내부에서 재투자된다. 이때 어떤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지가 DST와 CRT의 차이를 드러낸다. DST의 경우 비교적 운용 제약이 적고 투자자산 선택의 자유도가 높다. 주식, 채권, ETF, 뮤추얼펀드, 심지어 구조화 상품까지도 운용할 수 있다. 반면 CRT는 IRS 규정에 따라 운용 시 제약이 따른다. 가장 큰 제한은 UBTI, 즉 무관영업소득 발생을 막아야 한다는 점이다. 부채가 얹힌 부동산, 파트너십 지분, 마진 거래가 포함된 상품 등은 신탁 소득 전부를 과세 대상으로 만들 수 있어 반드시 피해야 한다. 따라서 CRT에서는 일반 주식, 채권, ETF, 뮤추얼펀드 등 비교적 단순하고 세법상 문제가 없는 자산으로 운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CRT는 매년 최소 5% 이상의 분배를 해야 하므로 분배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인컴형 자산 배분이 필요하다.   절차와 유의할 점   DST의 경우 매도 계약 전 신탁을 설계해야 한다. 자산을 DST에 양도하고 DST가 매수자와 거래를 체결한다. 매도자는 매각 대금을 바로 받지 않고 신탁으로부터 분할 지급을 받게 되며 세금은 그때마다 분산 인식된다. 다만 DST는 세법에 명문화된 제도가 아니어서 IRS가 사후에 문제 삼을 수 있다. 따라서 경험 많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CRT는 공식적인 제도다. 신탁 문서를 작성하고 자산을 출연한 후 신탁이 매각과 재투자를 담당한다. 이후 신탁은 매년 정해진 지급률을 수익자에게 분배하고 종료 시 잔여 자산은 자선단체로 넘어간다. CRT를 활용하려면 매각 전에 반드시 신탁을 세워야 하며 매년 분배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운용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UBTI 자산을 피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실제 활용 시나리오   가족 상속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DST가 적합하다. 세금을 늦추면서도 자산을 전부 가족에게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세금 절감과 기부금 공제, 그리고 평생 인컴까지 동시에 원하는 경우라면 CRT가 더 맞다. 은퇴 이후 안정적인 생활비가 필요하고 남는 자산은 자선단체로 가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CRT는 매력적인 선택이다. 다만 이 경우 자녀에게 남길 자산이 줄어들 수 있어 이를 보완하려면 생명보험 신탁을 활용할 수 있다. CRT에서 나온 인컴 일부로 보험료를 납입하고 사망보험금으로 자녀에게 자산을 대체하는 방식이다. 부동산 투자자의 경우 1031 교환을 고려할 수 있지만 교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DST나 CRT가 대안이 된다. 단, 매각 전에 반드시 구조를 세팅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투자 성향에 따라 DST는 운용 자유도가 크고, CRT는 안정적인 인컴 스트림 설계에 유리하다.   상황별 선택 가이드   상황에 따라 선택지는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상속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 DST가 맞다. 세금은 늦추되 자산은 가족에게 전부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세금 절감과 기부금 공제를 함께 받고 평생 인컴을 확보하고 싶다면 CRT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DST도 인컴 확보를 위해 설계할 수 있다. 한편 CRT를 선택하면서도 가족 상속을 보완하고 싶다면 ILIT 같은 보험 전략을 함께 쓰면 된다. 그리고 두 구조 모두 공통적으로 반드시 매각 전에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매각이 끝난 뒤에는 소급 적용이 불가능하다.   DST와 CRT는 모두 세금을 당장 내지 않고 세전 자산을 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하지만 DST는 가족 중심의 상속 전략이고, CRT는 세금 절감과 기부를 동시에 달성하는 자선 전략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결국 어떤 구조가 더 맞는지는 본인의 가치관, 자산의 성격, 그리고 목적에 달려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설계를 매각이 클로즈되기 전에 전문가와 함께 준비해야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다. 올바른 시점에 올바른 구조를 선택하는 것이 수십 년간 쌓아온 자산을 지키고 가족과 사회 모두에게 의미 있게 남기는 길이 될 것이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가족 의사 세금 혜택 자선잔여 신탁 세전 자산

2025.09.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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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돌보는 가족 지원…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총디렉터 엘렌 안, 이하 KCS)가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가족, 간병인 등을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 ‘패밀리 투 패밀리’ 참가자를 모집한다.   KCS가 OC정부, 전국정신질환연합(NAMI) OC지부의 도움으로 마련한 패밀리 투 패밀리는 내달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총 8주에 걸쳐 진행된다. 모임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까지 KCS 풀러턴 사무실(1060 S. Brookhurst Rd)에서 열린다.   강사는 김광호 디렉터, 배주은 상담사가 맡는다.   패밀리 투 패밀리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불안 장애,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공황 장애 등의 정신질환을 앓는 이를 돌보는 가족, 친구, 간병인이다. 환자는 참여할 수 없다.   8주 동안 진행될 강좌 주제는 ▶전체 과정 소개 ▶다양한 정신질환 이해와 위기 대응 ▶정신질환 진단과 경험 공유 ▶정신질환의 개요 ▶치료 대안들 ▶대화 기법과 문제 해결 능력 ▶동반, 공감, 회복 ▶간병인의 자기 돌봄과 미래 계획 등이다.   김광호 디렉터는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많은 가족이 고립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서로 연결되고 회복의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착순 15명만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참가 신청은 전화(714-449-1125)로 하면 된다.정신질환자 가족 가족 간병인 패밀리 프로그램 패밀리 참가자

2025.08.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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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3대 가족 동반 추방…불체 부모들 동행 선택

국토안보부(DHS)가 멕시코 출신 불법체류자 여성을 추방하면서 시민권자인 그녀의 어린 자녀들까지 함께 추방해 비인도적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최근 LA타임스는 멕시코 최남단 산간지대인 와하카주 요후엘라 산골 마을로 쫓겨난 남가주 출신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추방된 가족의 가장인 마티아스 아퀴노(43)는 새로운 환경에서 미국 시민권자인 아리스베스(2)와 케일라니(5) 두 딸을 비롯한 가족들을  다독이며 생존에 여념이 없다.     신문에 따르면 아퀴노는 지난 7월 10일 카마릴로 마리화나 농장의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체포된 300명 중 한 사람이다. 이날 농장에서 같이 일하던 아퀴노의 멕시코 국적 두 딸(16, 19)도 함께 연행됐다.   마리화나 농장에서 240명을 인솔하던 작업반장 아퀴노의 삶은 이날 단속으로 무너졌다. 아퀴노는 구금센터에서 ‘자진출국 또는 구금 속 기약없는 추방재판’ 두 가지 선택지를 강요받았다고 한다.     결국 젖먹이 시민권자 딸을 둔 아퀴노는 자진출국을 선택했고, 엄마와 떨어질 수 없는 어린 두 딸도 멕시코로 쫓겨났다. 또 함께 연행됐던 두 딸과 딸이 미국에서 낳은 손자 리암 야이르(2)도 아퀴노와 함께 멕시코 땅을 밟았다.   아퀴노 3대 가족은 이민당국의 연행 10일 만에 멕시코 최남단 요후엘라 산골 마을로 가기 위해 장거리 버스 이동을 견뎌야 했다. 아퀴노는 하루 일당이 10달러인 고향의 노동시장에서 가족 6명이 살아갈 방법을 찾을 수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아퀴노는 남가주에서 나고 자란 시민권자 두 딸과 손자가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야 할 삶이 무엇보다 걱정이다. 10대 때부터 국경을 12번 이상 넘었다는 아퀴노는 남가주 복귀를 꿈꿔보지만, 현실은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다.     아퀴노는 “아이들 앞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만 혼자 있으면 눈물이 난다”면서 “트럼프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추방하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농장에서 (미국인을 대신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까지 쫓아내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LA타임스는 DHS 측에 시민권자 자녀 동반 추방 문제에 관해 문의했지만, 답변은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가족 추방 추방 문제 불체 부모들 가족 동반

2025.08.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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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가족 네트워킹 지원…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총디렉터 엘렌 안, 이하 KCS)가 정신질환자의 가족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 ‘패밀리 투 패밀리’ 참가자를 모집한다.   KCS가 OC정부, 전국정신질환연합(NAMI) OC지부의 도움으로 마련한 패밀리 투 패밀리는 내달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총 8주에 걸쳐 진행된다. 모임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까지 KCS 풀러턴 사무실(1060 S. Brookhurst Rd)에서 열린다.   강사는 김광호 디렉터, 배주은 상담사가 맡는다.   패밀리 투 패밀리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불안 장애,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공황 장애 등의 정신질환을 앓는 이를 돌보는 가족, 친구, 간병인이다. 환자는 참여할 수 없다.   8주 동안 진행될 강좌 주제는 ▶전체 과정 소개 ▶다양한 정신질환 이해와 위기 대응 ▶정신질환 진단과 경험 공유 ▶정신질환의 개요 ▶치료 대안들 ▶대화 기법과 문제 해결 능력 ▶동반, 공감, 회복 ▶간병인의 자기 돌봄과 미래 계획 등이다.   김광호 디렉터는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많은 가족이 고립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서로 연결되고 회복의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성격상 선착순 15명만 참여할 수 있다. 2회 이상 결석하면 수료가 불가능하다.   문의, 참가 신청은 전화(714-449-1125)로 하면 된다.정신질환자 가족 정신질환자 가족 정서 회복 패밀리 프로그램

2025.08.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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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서 가족 간 살해-자살…도끼로 추정되는 흉기 발견

24일 새벽 몬터벨로(Montebello)의 한 아파트에서 2명이 숨지고 여성과 어린이가 중상을 입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를 가족 간의 살해 후 자살 사건, 즉 '살해-자살(murder-suicide)'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몬터벨로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경 한 아파트 단지에서 괴상한 금속 충돌음과 비명을 들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단지 뒤편에서 남성 1명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아파트 내부를 수색하던 중 또 다른 남성 시신을 확인했다. 당초 사망자는 소년으로 추정됐으나, 이후 성인 남성으로 정정됐다.   같은 유닛에서는 여성 1명과 어린 소녀 1명이 머리 부위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모두 위중한 상태다.   하늘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아파트 뒤편에서 발견된 시신 옆에 도끼로 보이는 흉기가 놓여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은 도끼가 사건에 사용됐는지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지만, 현장을 ‘가정폭력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웃 주민은 "금속이 벽에 부딪히는 듯한 이상한 소리가 반복적으로 들렸고, 남성의 고함도 있었다"며 "너무 무서워서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한 채 911에 전화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는 이미 사망했으며, 추가 용의자는 없다고 밝혔다. 피해자와 용의자는 모두 가족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I 생성 기사아파트 가족 흉기 발견 아파트 뒤편 아파트 단지

2025.07.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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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그로브서 가족 간 총격 2명 사상…경찰, 30대 남성 체포

가든그로브의 한 아파트에서 가족 간 총격으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50분쯤 신고를 받고 요키 스트리트 13100 블록의 아파트로 출동한 경관들은 진입 직후, 총상을 입고 사망한 남성과 중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다.   경관들은 사상자의 가족 오마르 몰리나(32)를 체포했다. 경찰은 다툼과 총소리를 들은 몰리나가 총을 들고 무슨 일인지 살피러 갔으며, 이후 그가 발사한 총에 맞은 가족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수사 중이란 이유를 들어 자세한 상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건이 벌어진 아파트 주민 다수는 라티노, 베트남계지만, 한인도 일부 거주한다. 임상환 기자가든그로브 가족 가든그로브 경찰국 가족 오마르 아파트 주민

2025.07.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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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신앙 선택 좌우…독일 대학 '전승 역학' 연구

'한 개인이 종교를 믿을지, 믿지 않을지는 가족의 영향에 크게 좌우된다.'   독일 뮌스터대학교 연구진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 '가족과 종교: 세대 간 전승의 역학'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발표한 논문에서 연구진은 독일과 핀란드, 이탈리아, 캐나다, 헝가리 5개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와 가족 인터뷰를 바탕으로 종교의 세대 간 전승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기독교와 비기독교 가정을 대상으로 3세대에 걸친 인터뷰와 특정 집단의 특성을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설계된 대표성 있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심층 조사를 통해 연구진은 "가족이 종교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기도나 찬양 같은 공동의 종교 활동을 실천하며 부모 모두가 같은 교파에 속해 있을 때 다음 세대에게 종교가 전승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어머니의 역할이 가장 결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종교가 점점 더 세속화되는 환경에서 부모 세대조차 비종교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으며 자녀에게 종교적 신념보다는 선택권을 부여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가정이 아닌 외부의 영향으로는 교회와 교인 공동체나 목회자를 비롯한 종교 지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했다. 종교적 성찰과 토론, 창의적 활동의 공간을 제공하는 종교 기관 역시 전승에 영향을 주었다.     서구 사회에서 교회 중심의 종교성은 세대를 거듭할수록 약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하는 연구는 드물었다. 이번 연구는 정량적, 정성적 분석을 통해 가족 안팎에서 종교가 전승되는 구체적 경로를 밝히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유럽과 북미의 5개국은 대체로 기독교권 국가이며 세속화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세속화의 시기와 정도에는 차이가 있었다. 동독 지역에서는 1948년 이전 출생 세대부터 종교 전승이 단절되었으며 1985~2003년생 중 절반은 부모가 이미 비종교인인 가정 출신이었다. 반면 서독의 경우, 같은 세대에서 약 70%가 본인과 부모 중 최소 한 명이 종교에 소속되어 있어 종교 전승이 지속되고 있었다. 이러한 동서독 간 차이는 동독의 반종교 정책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의 한 명인 올라프 뮐러 교수는 이에 대해 "정치적, 사회적 환경이 종교 전승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사회가 자유롭고 세속적으로 변하거나 비종교성이 보편화되면, 부모는 점점 자녀에게 종교 교육을 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종교적 정체성은 아동기와 성인기의 사이에 있는 청소년기에 형성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크리스텔 괴르트너 교수는 "이 시기 청소년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의 종교 활동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종종 종교와 거리를 두기도 한다"고 말했다.   1980년대 이후 서구 사회에서는 자녀 양육 방식이 점차 자유주의적 성향으로 바뀌었다. 부모는 자녀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중시했고 세례 여부와 관계없이 신앙 교육 여부를 자녀가 스스로 결정하도록 맡겼다. 종교 전승은 조부모까지 신앙 교육에 함께 참여하는 가정에서 특히 잘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부모가 종교적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조부모만으로는 이를 보완할 수 없다는 한계도 있었다.   연구는 또 신앙의 유무와 관계없이 가장 강한 태도를 가진 가족의 입장이 전승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중 아버지가 특히 비종교적일 경우, 그 영향력이 자녀에게 가장 크게 작용할 수 있다.   교회 출석이나 교회와의 유대 등 세대 간 종교적 실천은 단절되고 있지만, 사랑과 연대, 관용 같은 가치관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부모 세대는 이를 종교적 신념에서 비롯된 것으로 설명하는 반면, 자녀 세대는 이런 가치를 더 이상 종교적 맥락이 아닌 일반적인 문화적, 자유주의적 가치로 인식하고 있다고 연구진은 결론지었다.   이와 관련해 특별히 주목할 점은 종교가 동일한 형태로 전승되지 않고, 변화한 모습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예컨대, 부모와 조부모가 교회 예배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공공선, 영성을 경험했다면 자녀 세대는 이와 유사한 가치를 세속적 공간인 파티에서 발견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 논문은 뮌스터대학교의 부설 기관인 '종교와 정치 엑설런스 클러스터'와 '종교와 현대성 연구소'(CRM)가 주도했다. 두 연구소는 전 세계 종교 연구의 허브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가족 전승 종교 전승 비종교적인 성향 종교 활동

2025.06.3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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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단속 당한 주민 가족 생계 지원

애너하임 커뮤니티 재단이 연방 당국의 불체단속으로 구금된 주민 가족 생계 지원에 나선다.   애너하임 시 발표에 따르면 이 재단은 지원 대상 가족의 식료품 구매, 유틸리티 비용 등을 지원한다.   시 당국은 지원금 외에 주민의 법적 권리를 포함한 불체단속 관련 정보를 모은 웹사이트(anaheim.net/6684/Anaheim-Contigo)도 마련했다.   재단 측은 기금 마련을 위해 웹사이트(anaheimcf.org)에서 기부를 받고 있다.주민 가족 주민 가족 지원 대상 애너하임 커뮤니티

2025.06.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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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뉘신지…” 치매 가족의 고통과 소망

6월은 ‘치매 인식의 달(Dementia Awareness Month)’이다. 서늘한 그림자처럼 노년의 삶에 드리워지는 치매, 그리고 그 가장 흔한 형태인 알츠하이머병은 한 인간의 존엄과 삶의 질을 송두리째 흔드는 질병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이미 500만 명 이상의 노인이 치매로 고통받고 있으며, 그 곁을 지키는 가족과 의료진, 돌봄 제공자들의 수를 헤아리면 이는 우리 사회 전체가 직면한 거대한 과제임을 실감하게 된다.   알츠하이머 협회는 2060년이 되면 환자 수가 지금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의학과 과학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인류의 삶은 풍요로워지는데도, 우리는 왜 이토록 아픈 도전 앞에 서 있는 것인가.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노년의 여정을 걷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제 이 질문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의 미래를 위한 진지한 성찰과 대비에 나서야 할 때이다.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생활 수칙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기에, 이 지면에서는 그보다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병원 채플린으로서 기억의 상실과 싸우는 환자들과 동행하며 길어 올린, 삶의 성숙과 시간에 관한 절절한 통찰인 까닭이다.   환자와 그 가족의 투병기는 한 편의 긴 ‘상실의 서사’다. 상담실에서 만나는 가족들은 처음에는 담담히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어느 한순간 켜켜이 쌓아온 슬픔과 아픔이 터져 나오며 무너지곤 한다. 한 사람의 인격과 사회적 존재감이 소멸해가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는 고통,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해야 하는 가족의 심적 부담은 감히 짐작하기 어렵다. 아직 의학적 완치법은 없으나, 이 지난한 과정 속에서도 삶의 가치를 지키려는 노력들은 수많은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   상담의 최우선 순위는, 환자의 힘겨운 여정 속에서 ‘삶의 기쁨’과 ‘존재의 의미’를 선제적으로 찾아 함께 빚어가는 데에 있다. 환자는 점차 기억과 단어를 잃어가며 대화의 끈을 놓치기 일쑤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에, 마지막까지 붙들어야 할 ‘궁극의 소망’이 무엇인지 함께 발견하고 그 여정을 완주하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돌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 소망을 붙드는 프로그램 중 ‘매주 한 시간, 스토리 타임’은 금보다 귀한 시간으로 여겨진다. 환자의 삶의 목적을 함께 다듬고, 영적 자아상을 그리며, 사랑하는 이들에게 남길 ‘마음의 유산’을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는 과정이다. 날이 갈수록 기억이 흐릿해지는 환자를 보며, 이 시간이야말로 얼마나 꾸준하고 헌신적인 돌봄의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깨닫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우리는 ‘어쩌면 미래의 나’를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일은 이처럼 우리를 실존의 중심으로 이끌며, 궁극적 신뢰의 대상을 향하게 하는 구심력이 된다.   수년 전, 필자의 선친께서 알츠하이머를 앓으셨을 때 아내와 함께 잠시나마 집에서 아버지를 돌본 경험이 있다. 평온한 얼굴로 우리를 보시거나, 말없이 뒤뜰을 바라보시는 것을 참 좋아하셨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우리 내외를 물끄러미 보시더니 물으셨다.     “뉘신지….” 그 순간 필자는 하늘을 보며 마음속으로 외쳤다. ‘이제부터 아버지의 남은 여정, 온전히 주님께 맡깁니다.’   성경은 이같이 위로한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우리 모두는 유한한 존재로서 각자의 시간을 살아간다. 피할 수 없는 질병이 닥쳐온다 해도, 그 시간 속에서 ‘궁극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마음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마지막 여정이 단순한 소멸이 아닌, 거룩한 축복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간절히 구한다. 김효남 / HCMA 채플린 본부 디렉터열린광장 치매 가족 치매 가족 치매 환자 치매 인식

2025.06.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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