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버려진 반려동물, 거리서 죽어간다

LA 거리에서 발견되는 동물 폐사 건수가 5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유기 증가와 보호소 과밀이 맞물리면서 동물복지 시스템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통계 전문 매체 크로스타운은 올해 상반기 LA시에 접수된 동물 사체 수거 요청이 1만36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LA시 민원 시스템 My311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동물 사체 수거 요청은 2022년 2만7731건, 2023년 2만9297건, 2024년 3만2204건, 2025년 3만2383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5년 연속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후 이어진 반려동물 유기와 중성화 수술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코로나19 당시 입양이 급증하면서 보호소의 동물 수는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이후 입양은 줄고 보호소 유입은 꾸준히 증가했다.   여기에 팬데믹 기간 동물병원들이 중성화 수술 등 비응급 진료를 축소하거나 중단하면서 개체 수가 크게 늘었다. 최근에는 높아진 수의 진료비와 주거 불안으로 반려동물을 포기하는 사례까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LA시 동물보호소도 수용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LA동물서비스국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보호소에 들어온 동물은 1만6463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현재 보호소들은 수용 가능 규모보다 약 17% 많은 동물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LA시 동물보호소 웹사이트는 개 895마리를 보호 중이며, 수용 정원은 737마리로 초과 수용 상태라고 안내했다.   동물보호단체 미켈슨 유기동물 재단(MFAF)의 젠 나이타키 사무국장은 “동물 폐사 건수와 동물보호소 유입 증가세는 대부분 중성화 수술 부족과 관련이 있다”며 “중성화되지 않은 동물은 활동 반경이 넓어져 도로로 나갈 가능성이 높고 차량에 치일 위험도 커진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에서도 보호소의 대응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LA시는 지난 1일 시작된 새 회계연도에 중성화 지원 예산을 기존보다 약 170만 달러 증액해 총 900만 달러로 확대했다. 해당 예산은 입양자와 임시보호 가정을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 비용을 지원하는 바우처 프로그램 등에 사용된다. 하지만 수의 진료비가 크게 오르면서 일부 동물병원이 바우처 사용을 중단해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동물보호소가 늘어나는 동물을 더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우려했다.     나이타키 사무국장은 “LA동물서비스국의 최근 회계연도 예산은 2900만 달러에 불과하다”며 “현재 운영 규모를 고려하면 절대 충분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송윤서 기자반려동물 거리 la시 동물보호소 반려동물 유기 기간 동물병원들

2026.07.20. 20:14

썸네일

"반려동물도 뚫렸다"… ‘살 파먹는 해충’ 난리

반려동물에서 처음으로 ‘신세계 스크루웜’(New World screwworm)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텍사스와 뉴멕시코 일대 방역 당국이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KTLA는 지난 9일 뉴멕시코주 리아카운티의 한 가정에서 기르던 반려견이 신세계 스크루웜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개는 텍사스주 앤드루스카운티의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처음에는 텍사스 사례로 보고됐지만, 연방 농무부 산하 동식물검역국(APHIS) 조사 결과 뉴멕시코의 첫 감염 사례로 재분류됐다.   이번 사례는 신세계 스크루웜이 반려동물에서 확인된 첫 감염 사례다. 현재 텍사스와 뉴멕시코에서 확인된 감염 사례는 모두 5건으로, 개 1마리, 소 3마리, 염소 1마리다. APHIS는 해당 반려견 사례가 고립된 사례로 보고 있지만, 이동 경로와 노출 이력이 확인되지 않아 같은 가정의 다른 동물들도 검사할 예정이다.   신세계 스크루웜은 파리 유충이 포유류 등 온혈동물의 상처나 점막에 침투해 살아 있는 조직을 파먹는 기생충성 해충이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가축과 야생동물, 반려동물에 치명적일 수 있으며, 드물게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   텍사스주는 대응 수위를 높였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텍사스 비상관리국(TDEM)에 주 비상운영센터를 ‘상향 대응’ 단계로 가동하도록 지시했다. 애벗 주지사와 주 관계자들은 커빌의 크니플링-부시랜드 미국 가축 해충 연구소에서 브룩 롤린스 농무장관 등 연방 관계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농무부도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농무부는 감염 지역 주변의 동물 이동 제한과 검역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번식 능력이 없는 불임 파리를 방사해 해충 개체 수를 줄이는 대응도 병행하고 있다. 또 신세계 스크루웜 발생 현황을 카운티별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지도를 공개했다. 지도에는 미국 내 확진 사례와 발생 지역, 감염 동물 종류 등이 표시된다.   당국은 동물의 상처에서 진물이 나거나 상처가 커지는 경우, 구더기나 알 덩어리가 보이는 경우, 동물이 불편해하거나 예민해지는 경우, 귀·코·생식기·배꼽 등 신체 구멍 주변에 병변이 생기는 경우 즉시 수의사나 주 동물보건 담당자, 농무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준 기자반려동물 감염 지역 텍사스주 앤드루스카운티 신세계 스크루웜

2026.06.09. 13:58

썸네일

[우리말 바루기] 반려동물과 애완동물

산책하다 보면 동물과 함께 거리로 나온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약 15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예전엔 집에서 기르는 동물을 가리킬 때 ‘애완동물’ ‘애완견’이라고 쓰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반려동물’ ‘반려견’이라고 더 많이 지칭한다.   ‘애완(愛玩)’은 ‘사랑 애(愛)’와 ‘놀 완(玩)’ 자가 만나 이루어진 단어로, 동물이나 물품 등을 좋아해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거나 즐긴다는 의미를 뜻한다. 한자 뜻 그대로 풀이하면 ‘애완동물’은 사랑하고 즐기며 같이 놀아 주는 동물을 가리킨다.   그러나 키워 본 사람들은 동물이 단지 즐거움만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온갖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가족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반려(伴侶)’는 ‘짝 반(伴)’과 ‘짝 려(侶)’ 자로 구성된 낱말로, 말 그대로 인생을 함께하는 동반자를 의미한다.     그래서 요즘은 같이 살아가는 짝이라는 뜻에서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를 ‘애완동물’보다 많이 사용하는 듯하다.   가족 구성원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 잡은 ‘반려동물’은 원래 표준국어대사전에 한 단어로 등재되지 못했다. 그러나 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증가하고 ‘반려동물’ ‘반려견’ 등의 어휘를 쓰는 빈도가 증가하자 국립국어원에서는 2023년 이를 한 단어로 인정해 올렸다.   언어는 언중(言衆)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한다. ‘반려동물’ ‘반려견’의 표제어 등재는 그러한 사실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우리말 바루기 반려동물 애완동물 가족 구성원 표제어 등재

2026.06.08. 18:26

반려동물 크레딧 카드 뜬다…연간 2만불까지 병원비 보장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반려동물 관련 지출과 보험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크레딧카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리드뱅크(Lead Bank)가 발행하는 ‘니블스(Nibbles)’는 기본적인 카드 결제 기능에 더해 개와 고양이를 위한 의료보험과 전용 리워드, 회원 전용 혜택을 한 번에 제공하는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최초의 크레딧카드다.   북미반려동물보험협회(NAPHIA)가 집계한 반려동물들의 일반적인 보험료는 2024년 기준 고양이의 경우 연 386달러, 개는 연 749달러에 달한다.   업체는 “반려동물 보험료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지출을 한곳으로 모아 관리하고 다양한 리워드까지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니블스는 카드당 반려동물 한 마리에 대해 무료 보험을 제공한다. 생후 7주 이상 된 반려견과 반려묘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연 최대 2만 달러까지 부상, 질병, 수술, 입원, 재활치료 등 다양한 상황을 보장한다.     응급치과 치료, 상해·중독 치료, 관절·장기 이식, 당뇨나 암, 유전 질환, 고관절 이형성증, 소화기 질환, MRI와 CT 촬영, 실험실 검사, 입원 및 재활치료도 포함된다.   다만 예방 접종이나 치과 스케일링 등 일반 예방 관리, 정기 검진 등은 보장 범위에서 제외된다.   니블스 카드는 연회비가 없으며, 전국의 모든 라이선스를 보유한 동물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카드사는 수의사 방문 비용에 대해 자동으로 보험 청구를 대행해 보호자의 편의를 강화했다. 물론 결제 후 보호자가 직접 청구할 수도 있다.   포인트를 얻는 리워드 프로그램도 갖췄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소비, 즉 펫숍, 동물병원 등 업종에서 결제 시 1달러당 3포인트(1포인트=1센트)씩 3배 포인트가 적립되며, 그 외 결제에는 1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포인트는 카드 스테이트먼트 크레딧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사용처와 전용 혜택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포인트 적립에 한도가 없어 반려동물 관련 소비가 많은 가구일수록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니블스는 또한 향후 제휴사와의 독점 할인, 전용 서비스, 이벤트 초청 등의 부가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반려동물 크레딧 카드당 반려동물 반려동물 보험료 반려동물 가구

2026.05.25. 13:27

썸네일

반려동물이 집 선택 좌우…펫 위주 주택 구매 확산

반려동물이 주택 구매 결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리얼터닷컴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구매자들은 주택을 평가할 때 동물의 관점에서 먼저 판단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들은 안전한 야외 공간과 내구성이 높은 실내 구조, 반려동물을 허용하는 커뮤니티 정책 등을 핵심 요소로 꼽았다.   컴퍼스의 밀티아디스 카스타니스 영업 총괄은 "구매자가 집을 마음에 들어 하더라도 반려동물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느끼면 과감히 포기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야외 공간 부족이나 환경적인 요소가 주요 이유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한 에이전트는 아이들이 집 결정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지만 반려동물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리얼터닷컴 조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많은 구매자들에게 반려동물은 부차적인 고려 요소가 아니라 주택 선택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됐다. 조사에는 첫 주택 구매자와 재구매자, 매도자 등이 참여했으며 반려동물 종류도 개와 고양이뿐 아니라 새와 파충류, 물고기, 햄스터, 기니피그 등 다양했다.   반려동물은 다양해도 반려동물에 친화적인 주택에 대한 정의는 일치했다. 우선 반려동물이 집 안 가구를 망가뜨리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을 정도의 마당과 마당을 안전하게 둘러싼 구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집안 내부 구조에서는 긁힘에 강한 바닥과 청소가 쉬운 벽면 마감, 내장형 사료 공간, 머드룸과 반려동물 세척 공간이 중요했다.   바닥재로는 고급 비닐 플랭크(LVP) 선호도가 높았다. 이 소재는 원목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긁힘과 오염, 일상적인 마모에 강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좋아한다. 고양이 전용 야외 공간인 '캐티오'나 반려동물 세척 공간도 인기가 높다.   일부는 주택 자체보다 규정을 더 중시한다. 주택 선택 과정에서 반려동물 허용 여부나 제한 규정 유무는 결정적인 조건이다. 이런 경향은 특히 콘도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반려동물 관련 규정부터 확인해 제한 조건이 있으며 즉시 후보에서 제외한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친화 시설을 갖춘 주거 단지가 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고급 아파트 단지 베스트라는 공용 반려견 운동장과 리조트형 도그 파크, 전문 그루밍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문을 나서면 바로 반려견과 산책하고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반려동물 친화 주택에 기꺼이 추가 비용을 내려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경향은 주택 시장의 기존 흐름과도 일치한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주택 소유자들은 기능성과 생활 편의성 개선(28%), 내구성 높은 자재와 설비(23%)를 가장 가치 있게 평가한다. 이런 요소는 반려동물 친화 주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기도 하다. 안유회 객원기자반려동물 선택 주택 구매자 반려동물 세척 반려동물 종류

2026.05.06. 19:17

썸네일

BC주 반려동물 금지 임대조항 폐지 요구, 세입자 불안 줄일까…

 BC주 시민단체들이 주택 임대차 계약 시 반려동물 소유를 금지하는 조항을 폐지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반려동물 금지 조항이 취약계층의 주거 불안을 부추기고 반려동물 유기를 조장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2024년 총선 당시 NDP(신민주당)의 공약 이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거 불안과 반려동물 유기의 상관관계   퍼스트 유나이티드와 BC SPCA 등 주요 시민단체들은 다세대 렌트 주택의 반려동물 금지 조항이 노숙 문제와 강제 이주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려동물을 허용하는 거주지를 찾지 못한 세입자들이 결국 동물을 포기하거나 거리로 내몰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폭력 피해 여성이나 2SLGBTQ+(포괄적 성소수자), 그리고 고립된 노인들과 같은 취약계층에게 더욱 가혹하게 작용한다. 주거 권리를 지키기 위해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동물을 포기해야 하는 비인도적인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BC SPCA의 집계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주거지 확보 문제로 인해 보호소에 맡겨진 반려동물은 1만 2,400마리를 넘어섰다. 이는 공식적으로 접수된 수치일 뿐이며, 개인적으로 재입양을 보내거나 길거리에 유기된 경우까지 포함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주택임대차법 개정과 현실적인 대안   시민단체들은 정부에 주택임대차법(RTA) 개정을 요구하며 5세대 이상 거주하는 임대 건물의 반려동물 금지 조항을 폐지할 것을 공식 건의했다. 이번 제안은 소규모 집주인과 대형 건물주의 상황을 구분해야 한다는 점을 전제했다. 특히 다수의 가구를 보유한 임대인이 반려동물로 인한 파손 우려라는 막연한 추측만으로 수만 달러의 임대 수익을 포기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주택임대차 분쟁조정 위원회(RTB)의 결정 사례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로 인한 실제 파손액이 세입자가 낸 보증금보다 적은 경우가 전체의 82%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집주인들이 걱정하는 파손 위험이 실제로는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정치적 약속과 지역 사회의 움직임   반려동물 소유자에 대한 차별 금지는 지난 2024년 BC주 총선 당시 신민주당이 내세웠던 핵심 공약 중 하나였다. 당시 신민주당은 임대 전용 건물 내에서 반려동물 소유자에 대한 편견을 뿌리 뽑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이제는 구체적인 법적 조치를 실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미 밴쿠버 시의회는 지난 2020년 반려동물 금지 조항 폐지를 촉구하는 동의안을 가결했다. 당시 시의회는 시장에게 주정부를 상대로 관련 규제 철폐를 강력히 요청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마땅한 임대 주택을 찾지 못해 결국 콘도 매수를 선택해야 했던 반려인의 사례처럼 현재의 열악한 임대 환경은 시민들의 주거 선택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주거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이제는 반려동물을 단순한 기호를 넘어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정부에 등록된 서비스견조차 거부당하는 사례가 빈번한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의 강력한 행정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반려동물 임대조항 반려동물 금지 반려동물 유기 주택임대차법 개정

2026.04.10. 19:13

썸네일

온타리오 일반약국 '반려동물 처방전 조제' 허용

  일반 약국 처방 시 기존 대비 10~50% 비용 절감 가능 온라인 약국 및 홈 배송 서비스 확대로 소비자 선택권 강화 수의사 협회 전문성 우려 속 처방전 발급 수수료 논란 가열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의약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온타리오주 내 일반 약국들이 반려동물 처방전 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토론토 리사이드 지역의 페이스 약국(Pace Pharmacy)을 비롯한 다수의 약국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반려동물 의약품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추고 있다. 이는 최근 캐나다 연방 경쟁국(Competition Bureau)이 시장 경쟁 촉진을 위해 권고한 사항과 맞물려, 그동안 수의료 기관에 국한되었던 의약품 공급망이 일반 약국으로 확대되는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일반 약국 조제로 인한 실질적 비용 절감과 편의성 확대     토론토에 거주하며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보라 스미스 웨버 씨는 최근 반려동물의 처방전을 일반 약국으로 옮긴 후 상당한 비용을 절감했다. 기존 수의과 병원에서 조제할 때 20일 분량에 200달러, 두 달 분량에 300달러에 달하던 약값이 일반 약국 이용 후 10%에서 최대 50%까지 낮아진 것이다. 아담 실버타운 약사는 일반 약국이 인간과 동물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의약품을 대량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를 통한 가격 인하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온라인 주문과 홈 배송 서비스의 결합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격 경쟁력 이상의 편의를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수의사 협회의 전문성 우려와 처방전 발급 수수료 갈등   이러한 변화에 대해 캐나다 수의사 협회(CVMA)는 즉각적인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수의사들은 약사들이 동물의 특이적인 생리학적 구조와 약물 대사 과정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호자들에게 약품 구매 전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약국 이용을 위해 보호자가 수의사에게 처방전 발행을 요청할 경우, 병원 측에서 적게는 15달러에서 많게는 50달러에 이르는 '처방전 작성 수수료(Prescription-writing fee)'를 부과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려는 약국 측과 동물의 안전 및 수익 구조 보전을 주장하는 수의계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상생을 위한 제도적 보완과 소비자 중심의 의료 환경 정착   현재 온타리오주 보호자들은 연간 개 한 마리당 평균 4,137달러, 고양이 한 마리당 2,849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유지 비용을 감당하고 있다. 이번 약국 조제 허용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수의계와 약학계가 대립하기보다는 환자(반려동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협력적 모델을 구축하고, 정부 차원에서 처방전 발급 수수료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반려동물 의료 주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읽힌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반려동물 온타리오 반려동물 처방전 반려동물 의약품 최근 반려동물

2026.03.27. 6:57

썸네일

“반려동물 뒷마당에 풀어놓지 마세요”

 덴튼 카운티 등 텍사스 주내 곳곳에서 최근들어 코요테 출몰이 빈발하고 있어 동물 관리 당국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고 북 텍사스 공영라디오(NPR)가 2일 보도했다. 지난달 덴튼 타운내 맥키니 스트리트 인근에서 코요테 무리가 목격됐다. 덴튼에서 처음도 마지막도 아닌 장면이었지만, 이 목격담은 곧 레딧(Reddit)에 올라 “소형 반려동물과 가축(닭)을 안전하게 보호하라”는 경고로 이어졌다. 레딧에는 “코요테 목격(Coyote Sighting)”, “코요테 포착(Coyote spotted)”, “노스 레이크스 파크(North Lakes Park) 인근 코요테” 등 제목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으며 코요테가 덴튼 전역에서 발견된다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코요테가 집까지 따라오며 점점 가까워졌다”며 불편할 정도로 가까운 접촉 경험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 덴튼 동물 서비스국(Denton Animal Services/DAS)는 북 텍사스에서 코요테 목격은 흔하지만 특히 번식기인 1~3월 사이 더 자주 관찰된다고 밝혔다. DAS는 “대부분의 코요테는 사람을 두려워하지만 사람을 먹이와 연관 짓게 되면 인간의 존재에 익숙해질 수 있다”면서 도시 지역에서 주민들이 코요테를 마주쳤거나 이를 피하고 싶을 때 참고할 안전 수칙을 공개했다.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말 것: DAS는 주민들에게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먹이를 상시 제공하면 야생동물은 사냥과 채집 능력을 잃고 “인간에게 의존하게 되며 이는 동물에게 해롭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을 풀어두지 말 것: 특히 소형견과 고양이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울타리가 있는 뒷마당에 반려동물을 내놓는 것조차 위험할 수 있다. 포식의 대상이 되거나 불필요한 충돌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코요테는 6피트(약 1.8m) 높이의 울타리도 오를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울타리 상단에 회전식 롤바(roll bar)를 설치해 코요테의 침입과 울타리를 타는 반려견을 동시에 막을 것을 권고했다. 롤바가 회전해 발판을 잡지 못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헤이징(hazing)’ 기법 활용: DAS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억제하고 특정 지역에서 코요테를 쫓아내는 방법으로 ‘헤이징’을 권장한다. 이는 코요테의 인간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하고 뒷마당 접근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누군가가 보면 다소 우스꽝스럽거나 과해 보일 수 있다. 코요테를 마주치면 몸을 크게 세우고 소리를 지르며 팔을 흔들어 달아날 때까지 지속하라고 당국은 조언했다. 호루라기나 에어혼, 냄비와 프라이팬을 두드리는 소음도 효과적이다. 코요테가 잠시 물러났다가 다시 바라보면, 해당 구역을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헤이징을 계속하라고 덧붙였다. ■공격적이거나 두려움이 없는 개체 신고: 헤이징이 효과가 없거나 코요테가 공격적으로 접근할 경우 즉시 DAS에 신고해야 한다. 공격성의 징후로는 이유 없는 흥분된 짖음, 털을 곤두세우는 행동, 이빨을 드러냄, 으르렁거림, 그리고 돌진 등이 포함된다.   〈손혜서 기자〉반려동물 뒷마당 소형 반려동물 코요테 목격 인근 코요테

2026.01.06. 7:04

썸네일

반려동물 병원비 부담에 5명 중 1명 ‘펫 빚’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상당수가 수천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멧라이프 펫보험이 최근 반려동물 소유주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명 중 1명은 최소 2000달러 이상의 ‘펫 빚(Pet Debt)’을 지고 있으며, 7명 중 1명은 자신과 가족의 기본 생활비마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반려동물을 돌보는 이른바 ‘펫 푸어(Pet Poor)’ 상태에 놓여 있었다.   커지는 비용 부담으로 인해 반려 생활을 포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개인 금융사이트 렌딩트리의 2024년 조사에서는 반려인 4명 중 1명이 “앞으로는 비용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5명 중 2명은 현재 키우는 동물이 마지막 반려동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렌딩트리의 수석 분석가 맷 슐츠는 “충분한 비용 계산 없이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은 본인과 동물 모두에게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 반려동물 가구는 지난 2023년 8200만 개에서 2024년 9400만 개로 급증했다. 팬데믹 시기 고립감 속에서 고양이와 개 입양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수요는 커졌지만, 수의사와 동물 간호 인력 부족으로 비용이 급등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한 바 있다.     반려동물 관련 부업 플랫폼 로버에 의하면 반려동물의 평생 양육비는 고양이의 경우 약 3만2000달러, 개는 3만5000달러에 달한다.   펫스마트 자선재단과 갤럽 조사에서는 반려인의 절반 이상이 비용 부담 때문에 필요한 치료를 미루거나 거부한 경험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수의사 진료비의 경우 지난 2014년 이후 60% 이상 상승했으며, 응급 진료의 경우 고양이 1회 진료비가 최대 1850달러에 달한다. 반려견의 경우 대형견을 키우는 데 연간 평균 5295달러가 소요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전문 수의학의 발달도 비용 상승의 한 요인이다. 업계는 마취·응급·피부·내과 등 세분된 전문 진료와 MRI·CT 촬영까지 이뤄지면서, 인간 의료 못지않은 고비용 체계가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큰 비용 충당을 위해 펫보험에 가입하는 소비자 또한 크게 늘었다. 지난해 기준 펫 보험에 가입된 국내 개와 고양이 수는 640만 마리로, 2020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연간 평균 보험료는 개 749달러, 고양이 386달러로 적지 않은 부담이며, 반려동물의 나이가 많을수록 보험료가 가파르게 오른다.   그러나 최근 컨수머리포트가 주요 보험사 14곳을 평가한 결과, 펫 보험의 가입자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보험료와 보장액이 거의 비슷해 실질적 혜택이 크지 않다”는 후기였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기검진을 거르지 않고 ▶필수 예방접종은 반드시 실시하며 ▶중성화 수술과 ▶치아 관리 ▶벼룩·진드기 예방 등을 철저히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비용을 막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반려동물 병원비 국내 반려동물 동물병원 진료비 펫 빚 박낙희 수의사 반려견 개 고양이 보험

2025.10.09. 19:50

썸네일

재정난에 반려동물 포기 급증…지역 동물보호소 초만원 사태

전국의 동물 보호소들이 기록적인 수준의 반려동물 포기 사태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주인에 의한 반려동물 포기(owner surrender)’ 급증은 국내 가계 전반의 재정난을 반영하는 경제적 지표가 된다는 것이다.       최근 CNN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샬럿-맥클렌버그 동물보호국은 올해 들어 반려동물 포기 건수가 전년 대비 무려 43%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동물보호국 역시 올해 하루 평균 56마리의 동물을 수용하고 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마리나 증가한 수치다.     이번 반려동물 포기 급증의 배경에는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크게 자리한다. 동물의 진료비, 사료비, 여행 및 물품 구입 등 양육 비용은 상승했는데, 주인의 실업, 부채, 인플레이션 등 거시 경제 위기가 맞물리면서 반려동물을 유지하기 어려운 가정이 증가한 것이다.       시카고 동물보호국의 올해 상반기 집계에 따르면 전체 포기의 약 7.2%는 경제적인 이유, 14%가 주거 불안정(퇴거, 임대료 상승, 반려동물 금지 규정 등), 60% 이상이 가족·이웃 등 비공식 경로 입양 후 지원 부족, 10%가량이 주인 사망 또는 건강 악화로 인한 포기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사유들은 실제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국 대부분의 보호소가 인력 부족과 예산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과밀 수용과 장기 체류 동물 증가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90% 이상의 동물을 살리는 ‘노킬 보호소’들도 점차 수용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위기를 팬데믹 시기 대규모 반려동물 입양 붐의 후속 현상으로도 해석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고립을 해소하고자 입양했던 반려동물들이, 일상 복귀 이후 사회화 부족, 행동 문제, 예기치 못한 책임감 등으로 인해 보호소로 되돌아 오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일부 보호소와 동물복지 단체들은 위기 대응을 위해 ▶저소득층 대상 사료 및 진료비 지원 프로그램 가동 ▶임시 위탁 시스템 활성화 ▶행동 교육 및 문제 예방 상담 ▶대규모 입양 행사 및 중성화·불임 수술 캠페인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구조적인 해결책 없이는 이 같은 임시 조치만으로는 포기율을 줄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동물보호 관계자들은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와 함께, 반려동물을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최인성 기자동물보호소 반려동물 반려동물 금지 이번 반려동물 시카고 동물보호국

2025.08.11. 19:41

썸네일

ICE 단속 장기화에 버려진 반려동물 급증

  ━    원문은 LA타임스 7월15일자 “ICE raids leave some L.A. cats and dogs homeless” 기사입니다.   지난달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은 바스토우의 한 홈디포 매장을 급습해, 3살 된 핏불 ‘추코(Chuco)’를 데리고 있던 한 남성을 체포했다. 친구가 급히 개를 데려가 주인과 함께 살던 차고로 옮겼지만, 추코의 주인은 다음 날 멕시코로 추방됐다.   저소득 지역에서 반려견 중성화·불임수술을 지원하는 스페이스 프로젝트(SPAY(CE) Project)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고, 한 동물구조단체가 추코를 맡겠다고 했지만 이후 연락이 끊겼다. 결국 추코는 익명을 요청한 보호소에 맡겨졌다.   스페이스 프로젝트 공동 설립자 에스터 루어다는 “여러 번 수소문했지만, 나이든 수컷 핏불을 받아 줄 기관이나 사람을 찾지 못했다”며 포기했다. 그는 “불쌍한 추코는 결국 보호소에서 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사례는 드물지 않다. 6월 초부터 주로 라티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ICE 단속이 LA 전역을 뒤흔들면서, 카운티 내 동물구조단체와 보호기관에는 긴급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LA카운티 동물보호국에 따르면 6월 10일부터 7월 4일까지 주인이 추방되면서 적어도 15마리의 반려견이 카운티 보호소에 맡겨졌다. 주인이 추방되거나 도망가면서 버려진 반려동물들은 텅 빈 아파트에 남겨지거나 준비되지 않은 친구에게 맡겨지고, 이미 포화 상태인 동물보호소로 보내지고 있다.   “누군가 나서서 반려동물을 데려가지 않으면, 그 동물들은 뒷마당이나 집 안에서 굶어 죽게 될 것”이라고 동물구조단체 캣 앳 더 스튜디오(Cats at the Studios)의 이베트 버크는 말했다. 그러나 많은 보호소가 이미 한계치에 도달해, 안락사 위험이 없는 임시 거처를 찾기란 어렵다.   단속을 피해 외출을 꺼리는 일부 주민들은 반려동물 진료도 포기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 동물병원에는 예약 취소와 ‘노쇼’가 급증하고 있다. “반려동물은 현 정치 상황의 간접적 피해자”라고 미켈슨 파운드 애니멀 재단(Michelson Found Animals Foundation)의 제니퍼 나이타키 부대표는 지적했다.   보호소는 이미 포화 상태다. 일부 구조단체는 “특히 대형견은 입양이 어렵다”고 말한다. 자료에 따르면 카운티 보호소 2곳은 최근 주인에 의해 맡겨진 개가 급증했다. 팔름데일 보호소는 올해 6월 기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고, 다우니 보호소도 약 50% 증가했다.   카운티 동물통제국의 크리스토퍼 발레스는 “이 같은 증가 일부는 반려동물 포기 절차 완화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4월부터는 반려동물을 맡기려면 예약을 해야 한다는 규정이 폐지됐다. 그는 “안락사까지 정해진 시간은 없지만, 행동 문제나 질병이 있으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물단체들은 사람들이 과밀·안락사율이 높은 보호소로 동물을 보내지 말라고 권고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LA시 보호소의 개 안락사율은 올해 4월 기준 전년 대비 57%나 증가했다. LA 애니멀 서비스(LA Animal Services)에 유기 반려동물 안락사에 관해 물어보았으나 답변하지 않았다.   우드랜드힐스의 AGWC 로킨 레스큐(Rockin' Rescue)를 운영하는 파비엔 오리거는 매일 평균 102건은 이민단속과 관련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곳도 이미 만원이다. 그는 “팬데믹 때 입양한 반려동물을 세상이 열리자 버린 경우가 많고, 치솟는 생활비와 진료비 때문에 반려동물을 포기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LA 애니멀 서비스는 5월 “심각한 과밀 상태”라고 발표했으며, 900마리 이상의 개가 보호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오리거는 “상황이 이미 심각한데, 이제는 반려동물 주인들이 추방되면서 고양이나 개를 맡길 수 있냐는 요청이 매일 온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주인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이 반려동물에게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준다고 경고한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망명을 추진하던 니카라과 출신 모녀와 세 딸은 5월 청문회 후 전격 추방됐고, 그들의 반려견은 남겨졌다. 개는 할머니에게 맡겨졌지만, 이후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현재 신체적으로는 회복 중이지만, 여전히 가족을 그리워하며 우울증을 겪고 있다. 아이들은 니카라과에서 화상통화를 통해 반려견을 만나고 있다.   ICE 단속 이전, 라티노 동물보호 연합(Latino Alliance for Animal Care Foundation)이 운영하는 클리닉에는 매일 80~100명이 줄을 섰다. 하지만 요즘은 이 같은 줄이 단속을 부를 수 있어 예약을 분산하고 있다.   이 단체는 ICE 단속 피해자들에게 백신, 벼룩약 보충 등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자마자 15건의 전화가 몰렸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단체 CAMP(Community Animal Medicine Project)는 원격진료 부활, 긴급 용품 제공, 직원 교육 등을 검토 중이다. 알라나 클라인 전략책임자는 “주인이 외출을 두려워해 개가 귀에 염증이 있어도 병원에 못 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AMP는 6월 첫 주 이후 예약 취소율이 20~30% 급증했다고 전했다.   CAMP의 조이 크니텔 대표는 “엄청난 압박과 집단적 트라우마 속에서 운영하지만, 반려동물의 건강권은 가족의 이민·경제·사회적 지위와 상관없이 보장돼야 한다는 믿음으로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리라 시드먼반려동물 장기화 반려동물 진료 ice 단속 카운티 보호소

2025.07.16. 18:18

썸네일

반려동물 관리 비용 “장난 아니네”

반려동물에 들어가는 비용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금융 사이트 ‘싱크로니’가 최근 발표한 ‘2025 반려동물 평생관리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이후 반려견에 들어가는 비용은 10%, 반려묘는 20% 가까이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10명 중 8명 꼴로 반려동물 관리 비용을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실제 지출이 크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15년 동안 개를 기른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는 2022년보다 평균 11.65% 증가한 2만2125달러~6만602달러가 든다. 고양이의 경우 증가폭이 더 커 2022년보다 평균 19.4% 증가한 2만~4만7106달러 이상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용 부담을 느낀다고 답한 주인은 2022년 3명 중 1명꼴이었던 반면, 올해는 거의 2명 중 1명꼴로 증가했다. 반려동물 보호자 4명 중 3명(74%)은 250달러가 넘는 ‘예상치 못한 반려동물 관리 비용’를 부담한 적 있다고 답했으며, 31%의 보호자만이 고액의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고 답했다. 싱크로니 측은 “개 보호자의 60%, 고양이 보호자의 61%, ‘포켓 펫(크기가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햄스터 등)’ 보호자의 59%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지만, 많은 사람들이 진짜 재정적 부담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려견 보호자의 경우 평생 관리 비용을 약 8000달러로 추산하는데, 실제로 15년간 드는 평균 관리 비용은 2만2000~6만 달러 수준. GPS 목줄, 스마트 급식기, 원격 수의사 플랫폼 등 신기술과 기기가 도입되면서 그만큼 비용도 증가했다.       반려묘도 마찬가지다. 반려동물제품협회(APPA)에 따르면 현재 국내 4900만 가구(전체의 37%)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30%보다 7%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고양이 보호자들은 고양이의 평균 수명 15년을 기준으로 6000달러 미만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제 지출액은 2만 달러에 가깝다. 자동 변기, 사료 공급기 등의 스마트 기기들이 도입되면서 연간 지출 비용이 185~385달러에서 350~480달러로 증가했다.     햄스터와 같은 ‘포켓 펫’에도 수명이 6년이라고 가정했을 때 7600달러~1만4938달러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켓 펫의 주인들이 관리 비용을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6년간의 반려동물 수명 중 최대 1만5000달러 가까이 들지만, 3000달러 미만 지출한다고 생각했다.  윤지아 기자반려동물 비용 고양이 보호자들 반려동물 보호자 반려동물 수명

2025.06.17. 14:38

썸네일

[부동산 가이드] 반려동물 입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들이 많다. 아파트 임대 시 반려견 입주 관련 조항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반려동물(Pets)과 함께 입주하고자 할 때 임대인(RPO), 임차인(Tenant)이 알아야 할 규정을 소개한다.     건물 주인은 입주를 허락할지 거절할지 결정할 수 있는 권리가 있지만, 추가 비용 청구가 제한돼 서비스 반려동물로 인한 추가 렌트비 인상이나 보증금 요구는 불가능하다.     첫째. 테넌트와 함께 입주할 동물이 신체적, 정서적 지원을 받는 경우 서비스 반려동물(Service Pets and Emotional Support Animals) 인증서를 받는데 일반 반려동물과 다르다. 룸메이트와 같은 개념이 된다.     주인들은 이런 서류를 받으면 무조건 걱정이 앞선다. 안 받아주었다가는 문제가 될까 봐 걱정한다. 꼭 서비스 반려동물을 먼저 받아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모든 세입자의 서류들도 함께 꼼꼼하게 확인해 더 적절하고 자격 있는 다른 신청자가 있다면 원하는 신청자를 선택하는 것이 답이다.     둘째, 동물이 입주할 수 없는 아파트의 경우, 서비스 반려동물을 데리고 있는 신청자가 있다면 해당 아파트는 ‘NO PETS’라는 이유로 세입자를 거절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서류가 미비한 경우 입주를 거절할 수 있다.     셋째, 애플리케이션이 잘 통과되고 리스를 얻게 된 세입자의 경우, 리스 신청 시에 서비스 반려동물이 있는 것을 표기하지 않았는데, 계약 후 이 사실이 알려진다면 이 경우에는 임대인이 계약 취소를 할 수 없으며 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수 있게 된다.     넷째, 서비스 반려동물이 거주한다는 이유만을 가지고 추가적인 렌트비 인상이나 추가 보증금을 요구할 수 없지만, 서비스 반려동물 때문에 생긴 손상에 대해서는 시큐리티 디파짓 보증금에서 청구가 가능하다.     다섯째, 반려동물이 있다고 무조건 거절하지 말고, 테넌트의 크레딧, 직업, 재정 상태 등을 잘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모든 리스 과정을 부동산 회사들이 돕는다.     잘 훈련받은 동물 경우에는 큰 문제가 생기지 않고, 또한 세입자가 반려견이 편하도록 더 잘 관리하고 이사도 잘 옮겨 다니지 않기 때문에 문제없이 오래 렌트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아파트 경우에는 상주하는 매니저를 통해서 리스를 놓는 경우가 많지만, 유닛이나 콘도 하우스 경우에는 커미션 등을 절약하고자 주인이 직접 렌트를 넣는 경우들을 많이 보게 된다.     아는 지인 등 임차인이 이사 들어오는 것을 쉽게 생각하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골머리를 앓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된다   안전한 진행을 위해서는 항상 담당 변호사와 상담하고 작은 일도 담당 에이전트와 의논하도록 하자.   ▶문의: (213)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반려동물 부동산 반려동물 입주 서비스 반려동물 다섯째 반려동물

2024.12.18. 17:29

성남 기업 반려동물 용품 팝업 행사 '눈길'

풀러턴의 K-성남비즈니스센터(이하 K-SBC)가 지난 12~14일 성남 소재 반려동물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팝업 행사를 개최, 지역 주민의 눈길을 모았다.   K-SBC 상설 전시관(801 N. Harbor Blvd)에서 진행된 팝업 행사에선 총 14개의 성남시 업체가 사료, 간식, 건강보조제, 의류, 장난감 등 다양한 반려동물 용품을 선보였다. K-SBC는 행사 수익 100%를 매칭해 지역 애니멀 셸터에 기부하기로 했다.   관람객은 반려동물의 심박, 혈압, 체온 측정 앱 ‘닥터 아몬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상처,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저주파 레이저 치료기 ‘피테크’, 과도한 마취로 인한 사고 또는 치료 중 반려동물이 깨어나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예방하는 마취 심도 모니터링 시스템 ‘브레인유’를 비롯한 반려동물 디지털 헬스 관련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멍대(멍멍이대학)’는 산양유 원액으로 만든 간식, ‘프레자일드’는 천연 고무로 만든 노즈워크 장난감, ‘루루 앤 미미’는 접이식 유모차와 욕조, 수건 등을 출품했다.   반려견, 반려묘를 동반한 방문객들은 제품 체험, 반려동물과의 네컷 사진 촬영,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케빈 심씨의 문제 행동 교정 훈련, 반려동물 초상화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K-SBC 공식 위탁 운영사로 최근 선정된 링크원의 오세진 대표는 “이번 팝업 행사를 시작으로 성남 기업 제품과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정기적으로 소개해 판로 확대 교두보를 마련, 성남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반려동물 용품 반려동물 용품 반려동물 디지털 훈련 반려동물

2024.12.17. 19:00

썸네일

뉴욕주 펫숍 반려동물 매매 금지

뉴욕주 펫숍에서 개·고양이·토끼 등 반려동물을 사고 파는 것이 금지됐다.     2022년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반려동물 매장에서 개·고양이·토끼 등 반려동물 매매를 금지하는 법안(S.1130·A.4283)에 서명함에 따라, 15일부터 이 법이 시행되기 시작했다. 이를 위반하고 반려동물을 매매하는 펫숍에는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반려동물이 분양되기 전까지 펫숍에서 아무런 관리·감독 없이 지내며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는 것을 막고, 대신 보호소에서 입양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다. 동물보호단체는 “펫숍에서 판매되는 반려동물은 대부분 공장에서 사육되는데, 이때 동물들은 철제 상자 속에서 오로지 번식에만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해당 법의 시행으로 뉴욕시에서는 24개 상점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반려동물 뉴욕주 반려동물 매매 반려동물 매장 철제 상자

2024.12.16. 19:08

스파부터 룸서비스까지…반려동물 시장 고급화

반려동물 산업의 서비스 고급화가 가속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가족같이 여기는 반려동물을 위해 주거지 편의시설, 호텔, 패션 용품, 항공기 등 고급 서비스에 돈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반려견을 위한 주거지 편의시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반려견 애호가들의 도시인 뉴욕에서 반려견 달리기, 미용, 훈련 서비스 등 반려견 전용 편의시설을 갖춘 신축 주거 공간이 늘고 있다.     반려견 달리기 공간이 있는 ‘77그린위치’와 ‘555텐’, 실내 반려견 놀이방, 세척장, 훈련 스튜디오가 있는 ‘워터라인 스퀘어’, 반려견 전용 스파가 있는 ‘50웨스트’가 대표적이다.     ‘277 피스 애비뉴’는 반려견 훈련, 산책, 부티크 그루밍 스파, 데이 클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루클린 브리지 공원 인근에 있는 ‘피어하우스’는 건축가 조나단 마블이 설계한 반려동물 스파를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공원이 내다보이는 스파 라운지는 반려견 간식 팬트리와 반려견 샤워실 2개를 갖추고 있다.     콜로라도 덴버에서도 고급 임대 건물에 꼭 필요한 편의시설은 대형견을 수용할 수 있는 반려견 세척장이다.     LIV 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리얼티의 부동산 에이전트 로빈 레이크는 “덴버 인구의 4명 중 3명이 대형견을 키우고 있어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견주들이 반려견에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호텔들도 룸서비스, 산책, 돌봄, 맞춤형 간식 등 반려동물 친화적인 서비스를 고급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호텔은 IHG, 힐튼, 하얏트, 베스트웨스턴, 메리어트 등이다.     개인금융전문업체 너드월렛 분석에 따르면 반려견을 위한 최고 호텔은 IHG이다. 호텔 평균 반려동물 요금은 IHG의 60달러부터 메리어트 호텔의 121.82달러까지 다양하다.     반려동물 전용 서비스가 고급화되고 있지만 이에 비해 항공여행은 비인도적이라는 비난이 거셌다. 탑승을 거부당하거나 화물칸에 실려 비행한다.     지난 5월 글로벌 반려견 브랜드 ‘바크’는 제트기 회사와 협력해 반려견 전용기인 바크에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바크에어는 탑승 전 컨시어지가 게이트에서 반려견을 맞이하고 탑승 후 항공 여행 전 객실 적응을 돕는다.     바크에어의 편도 티켓 가격은 국내선 600달러, 국제선 800달러로 장난감, 간식, 기내 반려견 스파가 포함된다.   반려동물 시장이 고급화되면서 명품 브랜드도 반려견 전용 향수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돌체앤가바나는 창립자 도미니코 돌체의 반려견 페페에서 영감 받은 반려견용 향수 미스트 ‘페페’를 출시했다. 알코올 프리 향수로 약 108.13달러다.   향수 케이스는 녹색 유리병에 빨간색 금속 캡과 24캐럿 금도금으로 장식되어 있다. 돌체앤가바나 측은 “수의사가 승인하고 안전테스트를 거쳐 반려견이 즐길 수 있는 안전한 향수”라고 강조했다.     반려동물 시장이 고급화되면서 미국반려동물협회(APPA)는 올해 산업 규모가 1506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669억 달러)과 케어 용품(391억 달러)이 전년 대비 각각 3.9%, 2%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은영 기자반려동물 서비스 반려동물 산업 반려동물 스파 고급 서비스

2024.10.28. 19:30

썸네일

풀러턴-수원 ‘반려동물 교육도시’ 협력

풀러턴과 수원 시가 ‘반려동물 교육도시’ 정책에 관한 교류, 협력에 나선다.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수원 시청에서 이재준 시장과 만나 한국 최초로 ‘반려동물 교육도시’ 비전을 선포한 수원의 선진적인 반려동물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한편, 양 도시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엔 이웅종 KCMC 문화원 원장과 김상덕 한국펫사료협회 회장도 참석했다.   정 부시장은 수원의 반려동물 교육 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풀러턴에서도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싶다. 수원과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산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고 우호 관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부시장은 지난달 19일 풀러턴 시청을 방문한 이웅종 원장, 김상덕 회장과 반려견 교육 문화 교류 및 K-펫푸드 미국 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반려동물 교육도시 반려동물 교육도시 수원 반려동물 반려동물 정책

2024.08.26. 20:00

썸네일

반려동물 특수영양제 ‘세종후코팻’ 출시

    세종바이오텍이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견 등을 위한 특수영양제 세종후코팻을 출시했다.   세종바이오텍은 지난 16년간 세종송보감, 세종후코이단, 세종기관지청보감, 세종뇌보감, 세종관절보감 등 최고의 천연소재로 건강기능식품을 연구 개발하여 미국과 한국에 공급해 온 업체다.     이번에 출시한 세종후코팻은 항종양 효과, 시력건강, 관절건강 등에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바이오텍은 “세종후코팻은 단순한 사료나 간식이 아닌 특수영양제로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세종후코팻은 분말 형태로 제조돼 하루 1스푼 섭취, 1개월 분량 단위로 포장돼 있으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거쳐 GMP 마크를 달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반려동물 특수영양제 세종후코팻에는 후코이단, 빌베리추출물,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아르기닌 성분을 주성분으로 포함하고 있어 2세 이상 반려견에게 먹이면 좋은 효과를 보이는데, 사료와 함께 하루 1번 섭취 시 3대 영양(면역, 관절, 시력)을 만족시키고 항종양 효과와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반려동물이 거부감없이 잘 먹을 수 있도록 사과향을 담고 있다. 가격은 1개월분 1팩에 45달러    문의 : 703 256 7671. www.sejongbiopet.us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특수영양제 반려동물 반려동물 특수영양제 세종후코이단 세종기관지청보감 의약품 제조

2024.08.13. 7:11

썸네일

풀러턴 K-반려동물 산업 미 진출 지원

풀러턴 시가 한국 반려동물 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한다.   프레드 정 부시장을 비롯한 풀러턴 시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시청에서 한국 단체,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K-반려동물 산업 관련 교류 촉진을 위한 상호 협약(MOU)을 맺었다. MOU 체결 행사엔 한국펫사료협회 김상덕 회장,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알리는 KCMC 문화원 이웅종 원장, 더유스팜 김우성 대표를 포함, 12명이 참석했다.   한국펫사료협회 등은 이번 MOU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KCMC 문화센터와 더유스팜도 미국 내 유통망 확장과 K-펫푸드의 우수성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정 부시장은 “한국 제품의 인기를 활용해 미국에서 반려동물 관련 제품의 활발한 수입 및 유통을 기대한다”며 풀러턴을 중심으로 두 나라 간의 활발한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풀러턴이 미국에서 한국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덕 회장은 “풀러턴 시를 통해 우수한 한국 반려동물 산업 제품이 미국 시장에 소개되길 바란다”며 풀러턴을 중심으로 고품질 한국 반려동물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에서 온 방문단은 MOU 체결 후, 풀러턴의 반려동물 공원을 둘러봤으며 향후 풀러턴에서 한국 반려동물 산업을 선보이는 특별 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   정 부시장은 협약 체결 행사 참석자들과 한국 반려동물 관련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사업 설명회 개최를 포함한 홍보와 한국의 반려동물 교육 문화 소개 및 교류 확대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풀러턴 시와 한국펫사료협회는 지속적으로 미국 시장을 분석하고 마케팅 전략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 풀러턴에서 박람회를 포함한 반려동물 산업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날 행사는 홈쇼핑월드(대표 닉 김), 오해피 컨설팅(대표 이병철)의 주선으로 마련됐다. 임상환 기자반려동물 산업 반려동물 산업 한국 반려동물 반려동물 문화

2024.07.24. 20:00

썸네일

[기자의 눈] 반려동물, 행복만 가져다주는가?

강아지와 고양이뿐만 아니라 토끼, 앵무새, 거북이, 물고기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고 있다. 반려동물은 외로움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반려동물은 소중한 동반자가 되기도 한다.     반려동물제품협회(APPA)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현재 미국 가구의 66%에 해당하는 8690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이는 1988년 조사 당시 56%에서 많이 늘어난 비율이다. 하지만 반려동물 입양이 늘며 부각되는 문제도 있다.     매년 많은 동물이 유기되고, 이들 중 일부는 안락사를 시키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Humane Society of United States)에 따르면, 매년 약 650만 마리의 동물이 버려지거나 길을 잃어 전국 3500개 보호 시설 중 하나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에만 보호소에 있는 개 35만9000마리와 고양이 33만 마리가 안락사 됐다. 특히,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가 키우면서 유행을 탄 동물은 유행이 지나면 버려지는 경우가 있다. 한때 활동성이 강하고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던 포메라니안이 대표적인 예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반려견이지만, 실제로 성격이 사나운 편이며 활동량이 많고 털이 길어 관리가 어려운 면이 있다. 또한, 유전병으로 인해 동물병원 방문이 잦은 데다가 유행 당시 펫숍과 가정 분양에서 다른 견종을 포메라니안으로 속여 판매하는 경우가 잦았다. 이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느끼거나 원하는 견종을 얻지 못한 견주들의 유기 사태가 벌어졌다.     반려동물 유기의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부담이다.  금융 정보업체인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평생 키우는데 드는 비용은 최소 7만2000달러라고 한다. 하지만 그 비용을 계속 늘고 있다. 인플레이션 여파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용에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작년과 비교해 비해 사료와 간식 가격은 13.8%가 올랐고, 동물병원 비용도 7.3%나 상승했다.     반려동물의 주인들은 연간 사료 비용으로 평균 633달러, 간식비로 645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난감 구매에 쓰는 비용도 매년 평균 585달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동물병원 비용도 만만치가 않다. 마켓워치의 조사에 따르면 LA지역 동물병원의 경우 기본 진료비가 평균 79달러나 된다. 여기에 예방접종, 혈액검사, 약물의 치료 등에 필요한 비용은 별도다. 만약 수술이라도 하게 된다면 치료 비용으로 4000달러를 내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금전적인 문제뿐 아니라 시간도 할애해야 한다. 개의 경우 하루 최소 산책 권장 시간은 30분~1시간이다. 고양이의 경우 하루 3~4회, 각 15분 정도씩 총 1시간은 놀아줘야 한다. 또한 반려동물이 있으면 주말에도 자유롭게 약속을 하기 힘들고 장기 휴가도 어렵다. 반려동물 동반이 어려운 휴가지가 많아 지인에게 맡기거나, 펫시팅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근무 시간으로 인해 강아지를 데이케어나 도그워크를 맡기게 되면 데이케어의 경우 20회에 평균 520~800달러의 비용이 든다. 도그워크도  30분에 평균 20달러를 내야 한다. 여행을 가는 경우 펫호텔에 맡기려면 하루 비용으로 45~9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경제적 여건, 가족 구성원 모두의 동의, 반려동물의 특성 등을 고려하고 입양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은 단순한 유행 아이템이 아닌, 평생 함께 책임을 져야 하는 가족으로 생각해야 한다. 모든 동물도 늙고 병이 든다.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은 많은 책임감이 뒤따르기 마련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정하은 / 경제부 기자기자의 눈 반려동물 행복 반려동물 유기 반려동물 입양 동물병원 비용

2024.07.01. 18:27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