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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등 아시안 함께 워싱턴 설 축제 열었어요”

 한인 등 아시안들이 함께 모여서 동양의 명절 설날을 축하했다. 미주한미동맹재단(회장 최태은)과 아시안 아메리칸 상공회의소(회장 신디 샤오)는 공동으로 15일 버지니아 타이스슨에 위치한 캐피탈 홀에서 2026년 설날 축제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메릴랜드 주정부와 마크 워너 버지니아 연방상원의원 비서관, 그리고 챕 피터슨 전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등 정치인과 외교관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VIP 주요 인사들은 차례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아시안 커뮤니티의 발전과 새해 건강을 기원했다.   오후 4시 시작된 설 기념 행사에는 하상한국학교, 페이타이안칼리지 북버지니아 캠퍼스, 아누라 뮤직 아카데미 등 여러 아시아계 커뮤니티 단체들이 참여해 각자의 문화와 전통을 선보였다.   4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하상한국학교 소속 30여 명 학생들이 북 공연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시안 아메리칸 상공회의소 신디 샤오 회장은 “오늘 설날잔치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주한미동맹재단 최태은 회장은 “새해를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에 공동주관으로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한국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릴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안 워싱턴 아시안 커뮤니티 아시안 아메리칸 설날 축제

2026.02.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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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마일하이 아시안 푸드 위크’ 라인업 공개

  미식가들이 기다려온 ‘마일하이 아시안 푸드 위크(Mile High Asian Food Week)’가 4년째를 맞아 돌아온다. 행사 기간 동안 셰프들이 이번 이벤트만을 위해 준비한 특별 요리와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요리를 기념하는 동시에 콜로라도 주민들에게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아직 방문하지 못한 식당을 경험해보도록 독려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메트로 지역 셰프들은 평소 시도해보고 싶었던 메뉴를 선보이고 다른 식당과 협업하거나 한정 기간 제공되는 스페셜 메뉴를 출시한다. 참여 식당들은 내부 혜택과 할인도 함께 제공한다. 10일 공개된 라인업에는 수십 곳의 참여 식당이 포함됐다. 일부는 4회 연속 참가하며 모모 덤플링스(Momo Dumplings)와 피그 & 타이거(Pig & Tiger)처럼 올해 처음 합류한 곳도 있다.         이번 주 발표된 2026 마일하이 아시안 푸드 위크(Mile High Asian Food Week) 참여 업체는 다음과 같다.(알페벳 순) ▲3456tea 센테니얼 ▲ADOBO Restaurant & Bar 덴버 ▲Aloy Modern Thai  덴버 ▲Aloy Thai Cuisine 볼더 ▲Bad Peach Cafe 오로라/신규 ▲Baon Supper Club 팝업(Pop-up) ▲CÀ PHÊ(Vietnamese Coffee and Banh Mi)-손튼 ▲Chaatwala 팝업 ▲Carbon Coffee 오로라 ▲Chi Lin Asian Eatery 오로라 ▲Chopstix Fusion 덴버 ▲Coffeegraph 덴버 ▲Coffee Sarap 덴버 ▲Colorado Cocoa Pod 팝업 ▲Comrade Brewing Co. 덴버 ▲CôNu’s Corner 덴버 ▲Dae Bak Korean Restaurant 오로라 ▲Die Die Must Try 덴버 ▲GetRight’s 위트리지 ▲Hop Alley 덴버 ▲Hotpot Den 리틀턴/신규 ▲Isan Thai Food Truck 푸드트럭 ▲Kids Table 팝업 ▲Kokoro Restaurant 아바다/덴버 ▲Kuluka Boba+Sweets 웨스트민스터 ▲Le Colonial 덴버 ▲Lilac Coffee 덴버(E. Colfax and 19th St. locations) ▲Little Ogre 팝업 ▲Lucky Noodles 덴버 ▲Magna Kainan 덴버 ▲MAKfam 덴버 ▲Ma’s Kitchen 덴버/신규 ▲Mecha Noodle Bar 덴버 ▲Momo Dumplings 오로라/신규 ▲Mukja 푸드트럭 ▲Ninja Ramen 푸드트럭 ▲Now Pho 덴버 ▲Olive & Finch 덴버/체리크릭/덴버 퍼포밍 아츠 콤플렉스/유니언 스테이션 ▲Onto Coffee 레이크우드 ▲Origami Den 덴버/신규 ▲Paborito 덴버 ▲Panda Bao 팝업 ▲Pig & Tiger 덴버/신규 ▲Pokeworks 그린우드 빌리지 ▲Red Bus Coffee/Metro Pie Pizza 레이크우드/신규 ▲Rising Tiger 팝업 ▲Rocky Mountain Momo 그린우드 빌리지 ▲Saigon Noodle Club by PKR 에지워터/신규 ▲sắp sửa–덴버 ▲Sesame Sandwiches 덴버 ▲Sweet Thu-th Desserts 팝업/신규 ▲Taeko San Takeout 팝업 ▲Teahee 덴버 ▲Tea Street- 파커 ▲The Sweet Life Culinary Productions 팝업 ▲Ti Cafe 덴버 ▲TropiTai Delights 레이크우드 ▲Tum Yumz 푸드트럭 ▲Wild Taco 덴버 ▲WongWayVeg 푸드트럭 ▲Yomie’s Rice x Yogurt 덴버 ▲Yong Gung 오로라 ▲Yuan Wonton 덴버. 일부 참여 셰프와 업체는 2026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 준결승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최우수 레스토랑 운영자(Outstanding Restauranteur): 토미 리(Tommy Lee/Uncle, Hop Alley, Molino Chido) ▲최우수 셰프(Best Chef): 케네스 완(Kenneth Wan/MAKfam) ▲최우수 셰프(Best Chef): 페넬로피 웡(Penelope Wong/Yuan Wonton)이다.  2023년에 시작된 마일하이 아시안 푸드 위크는 빠르게 성장해왔다. 첫 행사에서는 약 12곳 참여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50곳 이상이 참가했고 다음 해에는 참여 규모가 2배 이상 늘었다. 이 행사는 아시아계 미국인·하와이 원주민·태평양 도서계 여성 자원봉사자들이 주도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성공적인 성장에 힘입어 기존보다 하루 더 길게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팝업 이벤트도 열리며, 최신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https://www.milehighafw.com/)와 마일하이 AFW(Mile High AFW)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업체별 프로모션을 포함한 최종 전체 라인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은혜 기자아시안 라인업 bar 덴버 fusion 덴버 아시안 푸드

2026.02.18.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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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아시안 불체자 체포 140여명

일리노이 주에서 벌어진 대대적인 불체자 단속 작전으로 아시안계 140여명이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시안들은 이 같은 단속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아 실제 체포되거나 추방되고 자진 출국한 사례는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공개된 연방 이민국 자료에 따르면 작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해 10월 15일까지 일리노이 주에서 체포된 아시안 이민자는 최소 1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일리노이 이민자 체포 건수의 4%에 해당하는 수치다. 체포된 아시안은 주로 인도와 중국, 키르기즈스탄 출신이 많았다.     해당 자료가 작년 10월 중순까지만 집계하고 있기 때문에 미드웨이 블릿츠 작전이 최고조로 달한 기간은 포함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후 체포된 아시안 주민들의 숫자 역시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전국적으로는 8000명 이상의 아시안 이민자들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체포됐다. 이 중에는 시민권이나 영주권, 혹은 합법적인 이민 신분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체포된 경우도 있었고 조지아주 현대차-LG 배터리 공장에서 체포된 후 추방된 한국 노동자들과 미네소타주 몽족, 난민 지위를 신청하고 있었던 중국 출신 아버지와 그의 6살 아들 등도 포함됐다.     아시안들은 타인의 시선과 체면 등을 이유로 체포와 추방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이로 인해 아시안들은 이민자 체포와 추방과 큰 관련이 없다는 인식을 퍼뜨리고 있으며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조직적인 움직임 역시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트럼프 행정부 초기 아시안이 아닌 라티노 중심으로 추방 작전을 펼칠 것이라는 잘못된 기대가 아시안 커뮤니티에 널리 퍼져 있었다는 점도 아시안 커뮤니티가 이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 거론되기도 한다.    #불체자단속 #시카고 #일리노이 #이민세관국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아시안 아시안 이민자들 일리노이 아시안 아시안 커뮤니티

2026.02.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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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아시안 윈즈, 2026 설맞이 정기 연주회 연다

 달라스 지역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 단체 중 하나인 달라스 아시안 윈즈 (Dallas Asian Winds, 예술감독 이정무)가 오는 2월8일(일) 오후 5시, 코펠 고등학교 대강당 (Coppell High School Auditorium)에서 2026년 설맞이(Lunar New Year)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 사회에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고 아시안 문화와 미국문화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중적인 애니메이션 음악부터 깊이 있는 현대 음악까지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공연의 문을 여는 게임 음악의 전설인 드래곤 퀘스트(Dragon Quest), 이어 서정적인 선율의 센티멘탈(Sentimentale)과 스튜디오 지브리의 감성을 담은 이웃집 토토로(My Neighbor Totoro) 메들리, 그리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대표곡 골든(Golden)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곡들이 연주된다. 이번 콘서트의 백미는 북텍사스 대학교(UNT)의 교수진이 참여하는 특별 협연 무대다. UNT 오보에 교수인 최정(Jung Choi) 교수가 솔로 오보이스트로 나서며, 같은 대학 작곡과 학과장 홍성지(Sungji Hong) 교수가 작곡한 ‘Silence for Solo Oboe and Wind Ensemble’을 선보인다. 섬세한 오보에 선율과 웅장한 관악 합주가 만들어낼 고도의 예술적 조화에 지역 음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정무 예술감독은 “설을 맞아 아시아의 정서와 서양 관악의 에너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특히 현역 최고의 교수진이 선사하는 수준 높은 협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연이 열리는 코펠 고등학교 대강당 주소는 185 W. Parkway Blvd. Coppell, TX 75019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dawinds.org)를 참고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아시안 달라스 아시안 달라스 지역 아시안 문화

2026.01.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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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아시안 부모 19%, 보육비 부담에 질 낮은 시설 이용

나날이 늘어가는 보육비 부담으로 뉴욕시 아시안 부모 5명 중 1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컬럼비아대와 로빈후드재단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 아시안 부모의 19%는 보육비 부담으로 질 낮은 보육 시설을 이용하거나, 기존 보육 시설 이용을 중단·축소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흑인 부모의 29%가 두 가지 어려움 중 최소 한 가지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히스패닉 24% ▶백인 21%가 같은 응답을 내놨다.     특히 젊은 부모와 싱글맘, 대학 학위가 없는 부모가 보육비 부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34세 사이 젊은 부모의 29%가 두 가지 어려움 중 최소 한 가지를 겪고 있다고 밝혔으며, ▶싱글맘 37% ▶대학 학위가 없는 부모 46%가 같은 고충을 호소했다.     뉴욕시 전체로 보면, 12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의 약 15%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지난 1년 동안 보육 시설 이용을 중단·축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육비 상승세도 가파르다. 뉴욕시 감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영유아 보육 비용은 2019년과 2024년 사이 폭등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정 기반 보육 시설(Home-based care) 보육비는 79%, 보육 센터(Center-based care)의 보육비는 43% 올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다수의 보육 시설이 문을 닫은 데다, 남은 시설들이 늘어난 수요와 운영비 부담을 감당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단행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보육 교사 인건비와 전반적인 물가 상승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주에서는 보육비가 주립대 등록금보다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제로 투 쓰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40개주에서 영유아 보육센터 비용이 주립대 등록금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연방정부가 5개주 핵심 복지 예산 집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보육 프로그램 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싱크탱크 '센추리재단'의 보육 전문가 줄리 카셴은 "만약 뉴욕주가 수만 가구를 위한 보육 지원 예산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연방 자금에 의존해온 보육 프로그램들이 결국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사기 가능성을 제기하며 뉴욕주 등 민주당 주도 5개주의 아동보육 지원 예산을 동결하려 했으나, 주정부가 즉각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법원은 이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은 자금 지원을 유지해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보육비 아시안 보육비 상승세 보육비 부담 뉴욕시 아시안

2026.01.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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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 밀집 학군 아시안 학생 성적 우수

올 봄 치러진 뉴저지주 표준시험인 뉴저지학생학습평가(NJSLA)의 학군별 합격률이 공개된 가운데, 이번에도 역시 한인 밀집 학군의 아시안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먼저 팰리세이즈파크 학군의 경우, 3학년 아시안 학생들의 영어 합격률은 35%로 학군 전체 학생들의 합격률인 27.1%보다 높았다. 6학년 영어 합격률 역시 학군 전체에서는 25.2%였으나 아시안 학생들은 47.1%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월등한 수준을 보였다.     포트리 학군의 영어 과목 아시안 학생 합격률은 ▶3학년 76.8% ▶6학년 88.5%, 수학 합격률은 ▶3학년 85.2% ▶6학년 88.2%를 기록하며 학군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리지필드 학군 아시안 영어 합격률은 ▶3학년 70.6% ▶6학년 85.7%로 학군 전체 합격률 ▶3학년 65.8% ▶6학년 61.3%를 크게 웃돌았다.     테너플라이 학군의 아시안 영어 과목 합격률은 ▶3학년 86.4% ▶6학년 89.6%로 학군 전체 합격률 ▶3학년 71.9% ▶6학년 77.8%보다 높았다.     아시안 학생들의 수학 합격률은 팰팍 ▶3학년 55% ▶6학년 61.2%로 타 한인밀집지역에 비해 낮은 편이었으나 학군 전체 평균 ▶3학년 36.7% ▶6학년 21%에 비하면 크게 웃돌았다.     리지필드 학군의 아시안 수학 합격률은 ▶3학년 76.4% ▶6학년 78.6%로 80%에 가까웠고, 테너플라이는 ▶3학년 92.6% ▶92.9%로 90%를 넘어서는 합격률을 기록했다.     뉴저지주 전체 영어 합격률은 53.1%, 수학 합격률은 41.7%로 전년(영어 52.2%, 수학 39.6%)보다 소폭 상승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아시안 학군 아시안 학군별 합격률 아시안 학생들

2025.12.04. 20:33

메릴랜드 아시안 여성, 24년전 절도로 “추방 위기” 몰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반이민정책으로 메릴랜드주 이민계 사회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메릴랜드 헤이거스타운의 한 가족이 거의 25년 전에 법을 어긴 혐의로 4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이자 소규모 사업체 업주가 곧 추방될 것이라는 소식에 충격에 휩싸여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아시안계인 올해 44세의 멜리샤 트랜(여)은 과거 범죄를 뉘우치며 새로운 삶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민국 관계자들은 그가 가족과 생계를 뒤로하고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랜은 지난 14일 메릴랜드 이민국에 과거 범죄에 대해 자신 신고를 하고 선처를 요청했지만, 이민국은 그가 고국인 베트남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트랜이 1994년 영주권(그린카드)를 받아 미국에 왔을 당시는 11살이었다.   이후 열심히 이민 생활에 정착해 온 그는 2001년 직장 내 절도 혐의로 기소되어 4개월 간 복역하고 배상금을 지불하며 사건을 마무리해 모든 것이 완벽하게 끝난 것으로 알고 있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트랜은 학대하는 남자친구에게 강요당했다고 주장했지만, 24여 년이 지난 지금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는 그를 조국인 베트남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이에 메릴랜드 헤이거스타운 북부 지역에서 네일 살롱을 부인 멜리샤 트랜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남편 대니 트랜은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남편 대니 트랜은 “가슴이 아프네요. 멜리샤는 자상한 어머니이자 사랑스런 아내인 동시에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이웃 주민은 “헤이거스타운에 살면서 트랜 가족을 알게 되었는 데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이었다”며 “그들의 가족을 생각하며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꺼이 하겠다”고 말하면서 “뭔가 잘못된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ICE에 체포된 멜리샤는 루이지애나주 이민구치소로 이송돼 추방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대니 트랜은 “아주 오래전에 그녀는 실수를 저질렀어요. 10대 시절이었죠. 멜리샤도 우리 가족도 모두 안타깝습니다”라고 말문을 흐렸다.   이와 관련, 메릴랜드 지역 한인사회도 “남의 일 같지 않다”며 수십년 전 일어난 사소한 범죄가 추방으로 이어진다니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메릴랜드 아시안 메릴랜드 아시안 메릴랜드 이민국 메릴랜드주 이민계

2025.11.20. 14:05

아시안 유권자 절반 맘다니에 투표

정치 신인 조란 맘다니 뉴욕주하원의원이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꺾고 차기 뉴욕시장에 당선된 가운데, 뉴욕시 아시안 유권자 약 절반이 맘다니에 투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과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이 5일 발표한 ‘2025 아시안 유권자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49.1%의 아시안 유권자들은 맘다니 후보에게 표를 줬다고 응답했다. 33.8%는 쿠오모 후보에게 투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에게 투표했던 아시안 유권자 4명 중 3명은 이번에도 민주당 후보인 맘다니에게 투표했고, 공화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아시안 65%가 무소속 후보로 나선 쿠오모에게 투표했다.     다만,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아시안 가운데 20%는 이번 본선거에서 진보 성향인 맘다니 후보에게 표를 행사했다. 이는 아시안 유권자들이 후보의 정책이나 이슈에 따라 표심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선거에서 아시안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은 것은 ‘경제’ 문제였다. 전체 아시안 유권자 절반 이상(50.2%)이 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선택했으며, ▶공공안전(31.9%) ▶민주주의(28%) ▶주거(25.2%) ▶의료(25.2%) 등이 뒤를 이었다.     후보별로는 맘다니 지지층이 민주주의와 주거 문제를, 쿠오모 지지층이 공공안전 문제를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18~29세 아시안 청년층 투표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본선거가 첫 투표 참여인 아시안 유권자는 10%였지만, 18~29세 응답자의 경우 그 수치가 20%였다.     한편 아시안 유권자 절반 이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40.4%는 ‘강력히 반대한다’고 답했고, 18.1%는 ‘다소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캐서린 첸 AAF CEO는 “이번 출구조사 결과 아시안 유권자들이 결코 단일 집단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아시안 유권자들은 사안을 신중히 판단하고, 뉴욕시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서니 리 AALDEF 이사장은 “아시안 커뮤니티 목소리는 그동안 간과돼왔지만, 이제 정치인들은 아시안 유권자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본선거 당일인 4일 맨해튼·퀸즈·브루클린·브롱스 투표소 앞에서 1268명 유권자들의 참여 하에 실시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안 유권자 아시안 유권자들 아시안 커뮤니티 아시안 청년층

2025.11.06. 21:07

"제26회 SD아시안영화제 보러 오세요"

서부 최대 아시안 영화 축제인 '샌디에이고아시안영화제(San Diego Asian Film Festival, SDAFF)'가 오는 11월 6~15일 샌디에이고 카운티 극장들에서 열린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SDAFF에선 칸, 토론토, 베니스 등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세계 30개국의 150여 편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징 아이 응 감독의 '포지(Forge)', 폐막작으로는 션 베이커 감독의 '왼손잡이 소녀(Left-Handed Girl)'가 선정됐다. 주요 한국 영화로는 ▶11월 8일: 박찬욱 감독, 이병헌 주연의 '어쩔수가 없다(No Other Choice)' ▶디바인 성 감독의 '여름의 카메라(Summer's Camera)' ▶11월 9, 10일 이유진 감독의 '이반리 장만옥(Manok)' ▶11월 9, 13일: 홍상수 감독의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What does that nature say to you)' ▶11월 9, 13일: 유진 이 감독의 '더 로즈(The Rose)' ▶11월 10일: 이환 감독, 한소희 주연의 '프로젝트 Y(Project Y)' ▶11월 12일: 박준호 감독의 '3670' 등이 상영된다.   영화제 주최 측은 "올해 라인업이 숨이 멎을 만큼 다채롭고 대담하다"며 "최고의 영화는 언제나 사람들이 가득 찬 극장에서 함께 보는 것이 가장 좋다.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영화 관람료는 편 당 12~35달러, 영화제 패스는 215달러부터 시작하고 현장 구매 시 시니어.샌디에이고 공립도서관 카드 소지자에겐 2달러 할인이 적용된다. 특히 고등학생 이하 청소년들은 모든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https://sdaff.org/ 박세나 기자아시안영화제 아시안 이유진 감독 홍상수 감독 베이커 감독

2025.10.30. 20:58

소수계 우대 입학제도 폐지 후…명문대 아시안 신입생 증가

2023년 연방대법원이 소수계 우대 입학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을 위헌 판결한 이후 명문대에서 아시안 신입생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AP통신이 올해 전국 명문대 신입생 데이터를 분석 보도한 데 따르면, 2023년 대비 올해 아시안 신입생 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컬럼비아대의 올해 신입생 가운데 아시안 비율은 39%로, 2023년 30% 대비 9%포인트 상승했다. 에모리대의 아시안 비율은 같은 기간 28%에서 33.9%로 상승했으며, ▶코넬대는 27%에서 28.3% ▶프린스턴대는 26%에서 27.1% ▶예일대는 24%에서 24.8% ▶남가주대학(USC)은 22.3%에서 24% ▶캘리포니아공대(CIT)는 37%에서 40.3%로 올랐다.     그런가 하면 흑인 신입생 비율은 크게 줄었다. 대부분 명문대에서 이번 가을학기 신입생 가운데 흑인 비율은 2023년 대비 감소했으며, 프린스턴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흑인 신입생 비율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컬럼비아대의 경우 흑인 신입생 비율이 20%에서 13%로 줄었으며, ▶에모리대는 18%에서 11.5% ▶예일대는 9.51%에서 8% ▶프린스턴대는 9%에서 5% ▶코넬대는 7.3%에서 4.7% ▶USC는 7.8%에서 6% ▶CIT는 5%에서 1.6%로 감소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학 측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더 많은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인종 다양성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지혜 기자아시안 명문대 아시안 신입생 신입생 비율 아시안 비율

2025.10.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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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6000건 허위 배상 청구…남가주 아시안 남성 징역형

주문한 물품이 분실 또는 손상됐다며 허위로 배상을 청구한 남가주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지난 18일 연방법원 펜실베이니아주 서부 지법(담당 판사 마크 호낙)에 따르면 남가주 하시엔다 하이츠 지역의 텡 홍 양(43)이 우편사기 혐의 등으로 징역 9개월, 보호관찰 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날 연방검찰은 양이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화물 배송과 관련, 전국 각 지역의 여러 법인 명의를 사용해 6000건 이상의 허위 배상 신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양은 배송 물품이 실제 분실되거나 파손되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배상을 청구해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아왔다.   한편, 양은 지난 2022년 130만 달러에 달하는 아마존 배송 관련 허위 환급 사기를 벌인 혐의로 연방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형재 기자남가주 아시안 남가주 아시안 남가주 남성 허위 배상

2025.08.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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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대학생, 부모 재정 지원 비율 최고

학생들의 대학 중퇴 주요 원인으로 재정적 불안정이 지목되는 가운데, 부모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는 아시안 대학생 비율이 인종별 집단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등교육정책연구소(IHEP) 보고서에 따르면, 4년제 아시안 대학생의 36%가 부모로부터 연간 1만 달러 이상의 재정 지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인 대학생은 23%, 히스패닉과 흑인 대학생은 각각 13%와 10%에 그쳤다.   특히 아시안 대학생의 16%는 연간 2만5000달러 이상을 지원받았으며, 백인 대학생은 8%로 아시안의 절반 수준이었다. 흑인과 히스패닉은 3%로 가장 낮았다.     보고서는 “이러한 격차가 결국 부의 대물림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대학생 자녀에 대한 부모의 지원이 증가할수록 대학을 졸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자녀의 고소득 직업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부모에게 연간 2만5000달러 이상 지원을 받은 아시안 대학생의 졸업 후 평균 연봉은 16만8507달러인 반면, 부모에게 전혀 지원받지 못한 아시안 대학생의 평균 연봉은 4만7492달러였다. 두 집단의 평균 연봉 차이는 12만 달러 이상이었다.     또 부모에게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일수록 주거 불안정과 식량 불안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다.     부모에게 아무런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한 4년제 아시안 대학생 26%는 매우 높은 식량 불안정을 경험했고, 연간 2만5000달러 이상 지원받은 아시안 대학생은 그 비율이 8%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인종에서 부모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 학생 10명 중 1명은 지난 30일 동안 노숙(homelessness)을 경험하는 등 주거 불안정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IHEP는 “대학 학비 인하가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펠 그랜트(저소득층 학생에게 연방정부가 무상으로 일정액의 대학 학비를 보조해주는 프로그램)를 확대하는 동시에, 정부가 대학 등록금 외에 주거비·식비 등 생활비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안 대학생 아시안 대학생 대학생 자녀 흑인 대학생

2025.08.11. 20:12

H마트 브라이언 권 사장, 식품 넘어 ‘아시안 문화 허브’로

웨스트민스터에 가주 최대 규모 매장을 개장한 브라이언 권(사진) H마트 총괄사장의 시선은 식품 판매를 넘어 아시안 문화 허브로 향하고 있다.   최고 품질, 합리적 가격, 청결한 매장 운영으로 아시안 마켓의 판도를 바꿔온 그는 이제 아시안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담아내는 비즈니스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그의 지휘 아래 H마트는 마켓과 푸드홀에서 카페·베이커리 시장까지 진출하며 식품 유통을 넘어 K-문화와 아시안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그는 “매장에서 어떤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최고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퀄리티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며 “품질과 가격 모두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웨스트민스터점 개장과 함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권 사장을 만나 H마트의 지금과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   -H마트만의 차별성은.     “편안한 쇼핑이다. 장볼 때 야채, 과일, 정육, 수산물 등의 상태, 가격을 고민할 필요없이 빠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각 매장마다 프로덕트 매니저와 점장 등 직원들이 하루종일 품질 기준에 맞지 않는 제품을 골라내 최고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가주 최대 규모다.       “웨스터민스터시는 인근 베트남·중국·한인 등 아시안 커뮤니티의 중간 지점이고 도시 규모가 커서 식품·문화 허브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이전 본스 마켓이 있던 자리로 7만 스퀘어피트 규모를 활용해 다른 매장보다 식품 구성이 다양하고 신선도가 중요한 청과와 수산 코너를 강화했다. 다른 매장에 없는 상품도 갖췄다.”   -아시안 커뮤니티 중심 지역이다. K푸드 비중은.     “아시안 마켓을 표방하지만 70% 이상이 K식품이다. 한국·중국·일본·대만 등 아시안 식문화는 청과, 수산, 정육 등 서로 겹치는 식재료가 많다. 한식과 관련 없는 식재료는 30% 정도다.”     -푸드홀 브랜드 선정 기준은.     “마켓에서  K·아시안 식품을 판매한다면 푸드홀은 식문화를 알리는 공간이다. 이전에는 인기 브랜드가 입점을 기피했지만 H마트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점에는 ‘무봉리순대국’, ‘죠스떡볶기’, ‘굽네 치킨’, ‘명랑핫도그’, ‘뚜레쥬르’ 등 11개 브랜드가 영업 중이다.”     -마켓 외 비즈니스 계획은.     “식품을 넘어 아시안 문화를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한인을 포함해 아시안 고객이 관심있는 비즈니스라면 모두 가능성이 있다. 단순한 식품 사업을 넘어 먹거리·볼거리·먹거리가 결합한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라미(L‘AMI)와 스페셜티 커피숍 텐 사우즌드(Ten Thousand)를 운영 중이다.”     -연이은 아시안마켓들 개장 속 대응책은.     “매장 확장이 목표는 아니다. 아시안 마켓 수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신규 매장은 해당 지역의 아시안 커뮤니티와 소득 수준 등을 면밀히 분석해 결정한다. 개점 후에는 마케팅 전략에 의존하기보다 품질·가격·매장 관리 등 기본기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반기 개장 계획은.     “가주 내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베이지역의 알라메다 카운티 더블린 매장이 연내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엔 가주 새크라멘토, 플로리다 올랜도, 텍사스 슈가랜드·홀톤 등이 예정돼 있다.” 글·사진=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브라이언 아시안 아시안 문화 아시안 마켓 아시안 커뮤니티

2025.08.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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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공화당 지지율, 5년 새 약 10%P 올랐다

아시안 유권자 사이에서 공화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오르고 있다.   24일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연례 정당 소속 현황 조사'(Party Affiliation Fact Sheet)에 따르면, 전국 아시안 성인 중 공화당 지지 비율은 2020년 29%에서 2025년 38%로 5년 새 10%포인트 가까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같은 기간 아시안 민주당 지지 비율은 62%에서 56%로 6%포인트 감소했다.     현재 아시안 유권자 10명 중 약 6명은 민주당, 4명은 공화당 성향인 셈이다. 아직까지 아시안 유권자 중 민주당 비율이 높긴 하지만, 과거보다 정당 간 지지 격차가 줄어든 모습이다.     아시안 유권자들의 정치 성향 변화 배경에 대해 퓨리서치센터는 "정당보다 정책 일치 여부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일부 아시안 유권자들이 보수적 경제정책이나 치안 정책 등에 공감하면서 공화당으로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민주당의 진보적 사회정책에 아시안 유권자들이 반감을 느낀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꼽힌다.   전국 성인 기준으로는 공화당 성향이 46%, 민주당 성향 45%로 정당 간 지지율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2020년부터 현재까지 공화당 지지 비율이 50% 정도로 비슷하게 유지됐고, 올해 민주당 지지 비율은 39%였다.     여성은 민주당 지지 비율이 51%, 공화당이 41%를 차지했고 2020년부터 비슷한 추세를 유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9세 유권자 사이에서 변화가 두드러졌다. 2020년에는 젊은 층 유권자 가운데 55%가 민주당 지지, 37%가 공화당을 지지하며 격차가 약 20%포인트였다.   이 격차는 2025년 들어 상당히 좁혀졌다. 올해 젊은 층 유권자 중 민주당 지지 비율은 48%, 공화당 지지는 43%로 6%포인트 격차를 나타내는 데 그쳤다. 젊은 층에 비해 중·장년층, 노년층의 정당 지지 현황은 지난 5년간 비교적 비슷한 추세를 유지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안 공화당 아시안 유권자들 공화당 지지 공화당 성향

2025.07.24. 21:29

H마트 '아시안 푸드 페스티벌'…4~13일 가주 4개점서 열려

전국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 H마트가 내일(4일)부터 13일까지 10일 동안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티벌(포스터)’을 아케디아, 다이아몬드바, 어바인 웨스트파크, 샌프란시스코 등 4개 지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기념하고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 됐다.     H마트는 스마트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할인 행사, 현장 시식코너 운영, 푸드트럭 체험, 가족 단위 방문객 대상 어린이 프로그램,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4~6일과 11~13일, 양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장 내 시식 존 및 푸드트럭에서 무료 시식행사가 열린다. 고객들은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맛보며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5~6일, 12~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행운의 돌림판’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당일 해당 매장에서 50달러 이상 구매한 스마트카드 회원은 참여할 수 있으며 H마트 인기 상품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체험형 행사도 마련된다. 주말 오후 시간대에는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등 가족 고객을 겨냥한 콘텐츠가 진행돼,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mart.com) 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문의는 참여 지점으로 직접 연락하면 된다.   ▶문의: 아케디아점 (626)241-9300, 다이아몬드바점 (909)839-0300, 어바인 웨스트파크점 (949)265-8585, 샌프란시스코점 (650)993-7450 이은영 기자페스티벌 아시안 아시안 푸드 스마트카드 회원 푸드트럭 체험

2025.07.03. 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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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아시안 인구 증가율 가장 높다

최근 수년간 시카고 지역의 인구 증감 현황을 살펴본 결과 아시안 주민들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젊은 아시안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26일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2020~2024년 인구 추정치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메트로 지역의 인구 940만명 가운데 아시안 인구는 76만4000명(8.1%)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에 비해 8만명 증가한 수치로 증가율로 따지면 12%에 육박하는 셈이다.     이 기간 중 히스패닉 인구는 222만명에서 232만명으로 4.8%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백인은 483만명에서 464만명으로 4%, 흑인은 156만명에서 150만명으로 3.3% 각각 줄었다.   시카고 메트로 지역의 아시안 주민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출신 국가는 인도와 필리핀이었다. 전체 아시안 중에서 이들 국가에서 태어난 주민들의 비율이 각각 33%와 21%를 차지했다.     그 뒤를 중국과 한국이 이었는데 한국에서 출생한 시카고 메트로 거주 주민들의 숫자는 3만3000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매 10년마다 집계하는 센서스 인구 현황과는 다른 숫자로 오롯이 한국에서 출생한 뒤 시카고 지역으로 이민 온 이민 1세대만 집계한 것이다.     10년마다 실시하는 센서스 전수 인구 조사에서는 출생 지역으로 집계하지 않고 응답자 자신이 스스로 규정한 인종을 아시안으로 선택한 뒤 세부 출신을 한국으로 응답해야 하는 방식이다.     2020년 인구 센서스 집계 결과 시카고 메트로 지역에서 거주하는 한인들의 숫자를 6만2000명으로 보고된 바 있다.     한편 시카고 메트로 지역 주민들 중에서는 55세 미만 젊은층의 경우 백인의 비율이 절반을 넘지 못했다. 25세 미만 주민들의 경우에는 백인이 40%였고 라티노가 25%, 흑인이 16%, 아시안이 8%로 집계됐다. 아시안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5세에서 39세로 전체 주민의 10%를 차지하고 있었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아시안 시카고 지역 아시안 주민 시카고 메트

2025.06.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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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아시안 40% 트럼프에 투표

지난해 치러진 대선에서 아시안 유권자 40%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대선부터 2024년 대선까지 퓨리서치센터가 18세 이상 전국 성인 89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작년 대선에서 아시안 유권자 57%가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에게, 40%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선 때 아시안 유권자 70%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30%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것과 비교하면 아시안 유권자들의 트럼프 지지율이 4년 만에 10%포인트 상승한 셈이다.     퓨리서치센터는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이나 2020년 대선 때보다 더 다양한 인종의 지지를 얻어 승리했다고 분석했다.     아시안 유권자 외에도, 작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히스패닉 유권자 48%의 지지를 얻었다. 2020년 대선 당시 지지율 36%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흑인 유권자들도 지난 대선에서 15%가 트럼프에게 투표했는데, 이는 4년 전보다 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들 사이에서도 이전보다 트럼프 지지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대선 투표에 참여한 시민권 취득 이민자들의 표심은 51%가 해리스, 47%가 트럼프를 지지하며 거의 반반으로 갈렸다.  반면 2020년 대선에서는 바이든이 59%, 트럼프가 38% 지지를 받아 21%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시민권을 취득한 아시안 이민자들의 트럼프 지지율도 4년 사이 상승했다. 2020년에는 이들 가운데 35%가 트럼프를 지지했지만, 지난해 대선에서는 46%로 1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2020년보다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지지율이 높아졌다. 2020년 대선 당시에는 남성 50%, 여성 44%가 트럼프에 투표했지만, 지난해에는 남성 55%, 여성 46%로 각각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20년 대비 2024년 대선에서 18~64세 유권자들의 트럼프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다만 65세 이상 유권자들 가운데 트럼프에게 투표한 비율은 2020년 52%에서 지난해 51%로 약간 떨어졌다.     트럼프 지지층의 인종 구성이 과거보다 더 다양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에게 투표한 유권자들은 해리스 지지자들에 비하면 인종 다양성이 낮고, 연령대가 더 높으며, 4년제 대학 학위를 가진 비율도 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트럼프 아시안 아시안 유권자들 트럼프 지지율 트럼프 대통령

2025.06.26. 21:29

뉴욕시장 후보들, ‘아시안 유권자 잡기’ 나서

뉴욕시장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들의 주요 과제로 ‘아시안 유권자 잡기’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뉴욕시 아시안 밀집지역 상당수가 공화당으로 기울었고, 이에 따라 ‘아시안 민심을 잡지 못하면 당선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3일 지역매체 더 시티는 “뉴욕시 유권자의 약 21%는 아시안이 차지하고 있으며 5개 보로 전역에 분포돼 있다”며 “아시안 유권자 표를 확보하는 것이 후보자들에게 기회이자 과제”라고 보도했다.     특히 뉴욕시장 후보들은 아시안 밀집지역 중 지난해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높았던 지역을 주목하고 있다. 퀸즈에서는 이스트 플러싱·큐가든스·퀸즈보로힐·칼리지포인트 등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뚝 떨어졌고 이에 따라 공화당 지지율이 더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안 밀집지역인 브루클린 선셋파크 역시 민주당 지지율이 줄면서 트럼프 대통령 쪽으로 기운 바 있다. 더 시티는 “아시안 커뮤니티가 실제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 경우도 있지만, 아시안들의 정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한 지역에선 자연스럽게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졌고 결과적으로 우경화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장 후보들은 아시안 유권자들이 공약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로 자료를 번역하고,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현장 조직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2위를 이어가고 있는 조란 맘다니 시장후보 캠페인은 최근 12개 이상 언어를 이용해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플러싱 일대를 관할하는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의 지지를 얻어냈다.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는 최근 교회와 시니어 센터, 공공주택 개발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지역 지도자를 만나고 있다.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은 최근 차이나타운에서 캠페인 행사를 열고 아시아태평양계(AAPI)를 위한 의제를 발표했다.  김은별 기자뉴욕시장 아시안 아시안 유권자들 뉴욕시장 후보들 아시안 밀집지역

2025.06.03. 21:51

“당뇨 위험 큰 아시안, 검진 부담 줄여줘야”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당뇨병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정상 체중인 아시안이 당뇨병 검진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보험 보장 기준을 바꾸는 법안이 뉴욕주의회에 발의됐다.   23일 존 리우(민주·16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과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 등은 플러싱도서관 앞에서 체질량지수(BMI)가 낮은 아시안들도 당뇨병 검진을 선제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S634B/A1206B) 통과를 촉구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 검진을 위한 국가적 기준으로는 체질량지수(BMI) 25가 사용된다. BMI가 25 이상이라면 당뇨병 검진을 받았을 때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이 거의 없다.     그러나 아시안은 일반적으로 BMI는 높지 않지만, 내장지방 비율이 높은 편이라 당뇨병 위험이 더 크다. 코넬대 헬스케어 연구에 따르면, 아시안 미국인은 백인보다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40%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뉴욕주 보험법을 개정해 BMI 기준을 23으로 낮추고, 23 이상이라면 당뇨병 검진 본인 부담금을 내지 않도록 해 아시안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고, 당뇨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법안의 골자다.     이번 법안은 아시아태평양계(AAPI)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아시안 커뮤니티 건강을 위해 발의된 것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현재 뉴욕주의회에는 아시안 역사교육 의무화 법안이 재발의 돼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주상원을 통과했지만 결국 주하원의 벽은 넘지 못했다.     연방의회에도 아시안 역사교육 의무화를 주장하는 법안이 재차 발의돼 있다. 다만 공화당이 연방의회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 현재의 반이민 기조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회기에도 연방의회에서 아시안 역사교육 의무화 법안이 통과되긴 어려울 것이라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안 검진 아시안 검진 당뇨병 검진 아시안 역사교육

2025.05.26. 16:40

뉴욕시 ‘빈곤 상태’ 아시안 시니어 10년간 82% 늘었다

뉴욕시에 거주하는 아시안 시니어들이 빠른 속도로 빈곤 상태에 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아시안 시니어 4명 중 1명은 빈곤 상태였고, 지난 10년간 빈곤 상태에 빠지는 속도도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빨랐다.   13일 싱크탱크 센터포어반퓨처(CUF)와 미국은퇴자협회(AARP)가 공동 분석,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아시안 시니어 중 24.7%는 빈곤 상태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종별로는 히스패닉 시니어 빈곤율이 27.2%로 가장 높았지만 아시안 역시 24.7%로 바짝 따라붙었다. 흑인 시니어 빈곤율은 18.2%, 백인 시니어 빈곤율은 12.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아시안 시니어 빈곤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0년간 빈곤 상태에 있는 아시안 시니어 수는 82% 증가해 뉴욕시 전체 빈곤층 시니어 증가 폭(40.9%)보다 두 배 이상으로 컸다. 빈곤 히스패닉 시니어 증가폭(42.1%)보다도 높았다. 같은 기간 빈곤 상태 백인 시니어 수는 5.1% 감소했다.     특히 아시안 밀집지역인 퀸즈에서 아시안 시니어 빈곤율이 타인종보다 높게 나타났다. 퀸즈 아시안 시니어 빈곤율은 22.4%를 기록했고, 히스패닉 15.3%, 흑인 11.1%, 백인 10.7% 등이었다. 퀸즈 아시안 시니어 중 ‘빈곤 상태’로 집계된 인구는 2만2206명으로, 2013년(1만1207명)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센터포어반퓨처는 “특히 시니어 중에서도 이민자 빈곤율이 높았다”며 “이민자 시니어 빈곤율은 21.7% 수준이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시니어 중 빈곤율은 14.9%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언어적 장벽과 문화적 차이가 시니어 세대에서는 더 크게 재정적 타격을 입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물가와 살인적인 부동산 가격 때문에 시니어 뉴요커 중 은퇴를 미루고 일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일하는 뉴요커 시니어 수는 2013년 14만8050명에서 2023년 24만5959명으로 6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65세 미만 취업자 수는 6.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아시안 시니어 역시 노동참여율이 같은 기간 114.9% 폭증했다. 시니어 자영업자 수도 같은 기간 65.2% 증가한 4만7880명이었다.   전문가들은 시정부 정책도 시니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현재 뉴욕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136만6151명으로, 지난 10년간 33.5%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뉴욕시 인구의 16.1%가 65세 이상이다.   김은별 기자아시안 시니어 아시안 시니어들 시니어 증가 뉴욕시 아시안

2025.05.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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