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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연금 고갈돼도 최소 81%는 지급

국내 성인들 상당수가 소셜연금(Social Security Benefit)이 머지않아 고갈될 것이라는 불안감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연금이 계속 지급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관계 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국내 성인 약 3분의 2는 2032년 소셜연금이 고갈되면 연금 지급이 완전히 중단될 것으로 오해하며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식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한다.     소셜연금 제도는 ‘적립금 고갈=지급 중단’ 구조가 아니라, 현 근로자의 급여세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부과식(pay-as-you-go)’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기금이 고갈되더라도 연금 지급액이 20%가량 중단될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전면 중단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추정에 따르면 별도의 정책 변화가 없을 경우에도 약 81% 수준의 연금 지급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세제 개편이나 추가 세금 부과 등 대안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문가들은 “0%와 81%는 큰 차이가 있지만 많은 사람이 이를 동일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금 불안 심리는 ‘파산’ ‘고갈’ 등 일부 미디어의 자극적인 표현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고 분석한다. 게다가 베이비붐 세대의 대거 은퇴 행렬, 출산율 감소로 인해 세금 수입 감소 등이 더욱 환경을 열악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 보도되면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은퇴 전문가들은 기금 잔액이 ‘0’으로 줄어드는 그래프만 제시할 경우 응답자의 64%가 ‘연금이 사라진다’고 믿지만, 세금 유입 구조까지 설명하면 그 비율이 40%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오해는 실제 은퇴 준비 시니어들의 결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장 흔한 반응은 연금이 사라질 것이라는 불안 때문에 62세 조기 수령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미은퇴자협회(AARP)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무려 44%가 조기 수령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개인의 수령액을 줄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소셜연금은 만기수령(67세)일 경우 또는 이를 더 늦춰 72세까지 기다릴 경우 수령액은 최대 30% 이상 늘어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평균 기대수명을 고려하면 연금 수령을 늦추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지만 ‘고갈’이라는 표현 때문에 생각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현재 정부와 정치권은 관련 방안을 찾기 위해 대화를 지속하고 있지만 특별한 합의 방안은 강구되지 않고 있다. 해결책으로는 급여세 인상, 구조 변경을 통한 연금 일부 삭감, 은퇴 연령 2~3세 일괄 상향 조정, 고소득자에 대한 연금 지급 상한 또는 제한 등이 논의되고 있다. 최인성 기자연금 소셜 지급 중단 적립금 고갈 소셜 제도

2026.04.24.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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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연금 내년 56.69불 인상 전망

은퇴자들이 받는 소셜연금의 내년 물가조정인상(COLA) 폭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권익 단체 ‘시니어시티즌리그(TSCL)’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7년 COLA가 올해 인상 폭과 동일한 2.8%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당 인상 폭이 확정될 경우 월 수령액은 현재 평균 2024.77달러에서 2081.46달러로 올라 약 56.69달러 증가한다.     TSCL은 현재 전망한 인상률에 대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TSCL 측은 “연금으로 살아가는 고령 가구의 소득은 근로 연령대 대비 약 58% 수준에 불과하다”며 “유가 상승 등으로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 시니어들은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인플레이션은 다시 상승세를 보인다. 특히 중동 지역 긴장으로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COLA는 사회보장국(SSA)이 매년 7~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준으로 산정해 10월 발표한다.   한편, 소셜연금은 고령화와 수급자 증가로 고갈 압박이 커지고 있다. 최근 전망에 따르면 기금은 2032년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에는 수입에 맞춰 약 24%의 연금 삭감이 불가피할 수 있다. 최인성 기자연금 소셜 내년 물가조정인상 소셜 내년 해당 인상

2026.04.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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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 버티는 3가지 방법…당신의 선택은?

최근처럼 금리,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변수들이 동시에 작용하는 환경에서는 수익보다 리스크 관리가 투자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된다. 중요한 것은 하락을 완전히 피하는 것이라기보다 하락이 발생했을 때 그 충격을 어떻게 흡수하고, 동시에 장기적인 자산 성장의 흐름을 유지할 것인가에 있다. 투자자들이 실제 포트폴리오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락 리스크 관리용 세 가지 구조를 살펴본다. 각각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리스크를 처리하며 궁극적으로는 ‘누가 리스크를 부담하는가’에 따라 구분된다.   ▶시장에서 직접 조정   가장 전통적인 방식은 시장 안에서 리스크를 직접 조정하는 것이다. 주식 비중을 줄이거나 채권을 늘리는 자산배분 전략, 혹은 인버스 ETF나 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접근법의 특징은 리스크를 외부로 넘기지 않고 포트폴리오 내부에서 스스로 통제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옵션을 활용하면 하락에 대한 보험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풋옵션은 시장이 하락할수록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손실을 일정 부분 상쇄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이러한 보호는 비용을 수반한다.     보험료를 지불해야 하듯 옵션 프리미엄은 투자 수익률을 낮추는 요소가 된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종종 풋옵션을 단독으로 매수하기보다는 콜옵션을 함께 매도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줄이기도 한다. 이러한 구조는 상승 여력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하락 리스크를 제한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결국 이 방식은 ‘수익과 보호 사이의 교환(trade-off)’을 투자자가 직접 결정하는 구조다.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포트폴리오를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부분적으로 받아들이는 구조   두 번째 접근법은 하락 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일정 구간까지만 제한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예가 RILA(Registered Index-Linked Annuity)나 버퍼 구조의 구조화 상품이다. 이러한 상품은 흔히 ‘-10%까지는 보호’와 같은 형태로 설명된다.   표면적으로는 일정 수준까지 손실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구조를 들여다보면 본질은 다르다. 투자자는 사실상 일정 수준 이상의 하락 리스크를 대신 부담하는 대가로 더 높은 상승 참여 기회를 얻는다. 즉, 하락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하락의 일부를 ‘유예’하거나 ‘완충(buffer)’하는 것이다.   이 구조의 핵심은 비용의 재원이다. 완전한 보호를 제공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지만 일부 구간 이후의 리스크를 투자자가 부담하도록 설계하면 그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렇게 절약된 비용은 더 높은 수익 잠재력으로 전환된다. 결과적으로 투자자는 제한된 하락 방어와 확장된 상승 기회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게 된다.   이 방식은 시장의 방향성에 대해 완전히 중립적이기보다는 크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제를 가진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완전한 안정성은 아니지만 단순한 주식 투자보다 심리적으로 견딜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외부로 이전하는 전략   세 번째 접근법은 하락 리스크 자체를 외부로 이전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원금 보호형 구조나 지수형 연금(FIA: Fixed Indexed Annuity)이다. 이 구조에서는 투자자가 시장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직접 부담하지 않는다. 대신 보험사가 그 리스크를 떠안고 투자자는 상승 참여에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균형을 맞춘다.   이 구조의 핵심은 보험사의 일반계정 운용과 헤지 전략이다. 보험사는 채권 투자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기반으로 옵션을 매수해 상승 참여를 만들어낸다. 동시에 원금은 채권 구조를 통해 보호된다. 투자자는 시장이 상승할 경우 일정 범위 내에서 수익을 얻고 하락 시에는 원금을 유지할 수 있다.   물론 이 역시 대가가 존재한다. 상승 폭은 제한되며 유동성에도 제약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 특히 은퇴 이후의 소득을 확보하려는 투자자에게는 매우 유효한 도구가 된다. 이 구조는 투자라기보다 ‘계약된 소득’에 가까운 성격을 가진다.   ▶세 가지 구조의 차이   이 세 가지 접근법은 단순히 상품의 차이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리스크를 바라보는 방식의 차이를 보여준다. 첫 번째 방식은 리스크를 시장 안에서 직접 통제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리스크를 일부 수용하면서 구조적으로 완충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리스크 자체를 외부로 이전하는 접근이다. 다시 말해 투자자는 다음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리스크를 스스로 관리할 것인지, 일부 감수할 것인지, 아니면 아예 넘길 것인지.   이 선택은 단순한 수익률 비교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투자자의 성향, 자산 규모, 현금흐름의 필요성, 그리고 시장에 대한 전망이 모두 반영되어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의 형태가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이해다. 어떤 투자자는 변동성은 견딜 수 있지만 원금 손실은 받아들이기 어렵고 또 어떤 투자자는 일정 수준의 손실은 감수하되 장기적인 성장성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재배치   투자에서 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그 리스크를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 하락 리스크 관리의 핵심은 ‘손실을 피하는 기술’이 아니라,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견딜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시장이 불확실할수록 단순한 방향성 예측보다 구조적 접근이 중요해진다. 그리고 그 구조를 이해하는 순간, 투자자는 더 이상 시장의 움직임에 휘둘리는 존재가 아니라 리스크를 설계하는 주체로 전환된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떨어지는 시기 노하우 연금 구조 하락 리스크 버퍼 구조 가지 구조

2026.04.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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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이드] 소셜연금과 메디캘 자격의 관계

올해 들어 소셜연금 인상 안내를 받은 시니어들이 크게 늘었다. 최근 상담 중 한 고객은 2026년부터 연금이 1678달러에서 1812달러로 인상되자 “메디캘(Medi-Cal)이 바로 끊기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으로 찾아왔다.     그러나 실제 구조를 보면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여기서 많은 이들이 혼동하는 부분이 있다. 메디캘 기준을 1836달러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65세 미만 기준이며 65세 이상 시니어의 경우 약 1732달러가 적용된다.     그러나 이 역시 총소득 기준이 아니라 공제 후 금액으로 판단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 고객의 경우 총소득은 1678달러였지만 공제 적용 후 비면제 순소득은 1455달러로 낮아졌고 정부 기준인 ‘필요한 생활비’ 1801달러보다 낮기 때문에 무료 메디캘 자격이 유지되고 있었다.     숫자만 보면 1812달러로 오르게 되는 경우 기준인 1732달러를 초과하기 때문에 당장 메디캘이 끊길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메디캘은 총소득이 아니라 ‘비면제 순소득’을 기준으로 자격을 판단한다.     이는 총소득에서 기본공제 20달러와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 202.90달러 등 각종 공제를 제외한 금액이다. 중요한 점은 이 보험료를 실제로 본인이 내지 않더라도 공제 항목으로 인정된다는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메디캘은 연 1회 갱신으로 끝나는 제도가 아니라는 점이다. 중간에 소득 변화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재확인 절차가 진행된다.     다만 이러한 안내를 받았다고 해서 바로 보험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며 최소한 본인의 다음 갱신 시점까지는 현재 플랜이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2026년부터는 자산 기준도 다시 적용되고 있다. 싱글 기준 13만 달러, 부부 기준 19만5000달러까지 자산이 허용되며 이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자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즉 이제는 소득뿐만 아니라 자산까지 함께 관리해야 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앞으로는 변화가 더 커질 전망이다. 메디캘 제도는 점점 강화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갱신 주기도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되는 흐름이다. 즉 한 번 승인받고 끝나는 제도가 아니라 최소 6개월마다 자격을 다시 확인받아야 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특히 2027년 1월부터는 일부 대상자에게 월 30달러 수준의 보험료 개념이 도입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의료 이용 시 소액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19세에서 64세 사이 일부 성인에 대해서는 근로·교육·자원봉사 등 일정 활동 요건을 요구하는 정책도 논의되고 있다.   그렇다고 메디캘이 끊기더라도 비용분담메디캘(Share of Cost Medi-Cal)의 신청이 가능하므로 혹시 양로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결국 메디캘은 더 이상 단순한 무료 보험이 아니라 조건과 관리가 필요한 제도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처럼 자격만 맞추면 유지되는 구조가 아니라 소득과 자산 변화 정책 변화에 따라 계속 확인하고 대응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소셜연금 인상은 분명 반가운 일이지만 동시에 의료 혜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이기도 하다.     특히 메디캘은 계산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적은 금액 변화 하나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관련 안내를 받았다면 혼자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도는 계속 바뀌고 있고 정확한 이해와 선제적인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의: (323)272-3388 마크 정/엠제이 보험 대표보험 가이드 연금 자격 총소득 기준 메디케어 파트 자산 기준도

2026.04.08. 18:59

부부 소셜연금 3대 포인트 알면 은퇴 설계 쉽다

소셜연금도 신청할 나이 이전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천천히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 소셜연금 액수를 좌우하고 은퇴 후 생활비 부담을 줄인다.   나이에 관계없이 지금 당장 세 가지 핵심 사항을 올해 연말 이전에 정리해두면 은퇴 설계에 두고두고 도움이 된다.   첫 번째는 소득 기록 점검이다. 부부 모두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면 매년 사회보장세를 납부한 소득이 담긴 개인별 이력 데이터가 있다. 사회보장국은 이 기록을 바탕으로 월별 소셜연금액을 산정한다. 이 기록은 '마이 소셜 시큐리티(my Social Security)'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록을 확인할 때는 각 연도의 소득이 실제 소득과 세금 신고 내역과 일치하는지 점검한다. 특히 고소득자의 경우 주의할 점이 있다. 2026년 기준으로 사회보장세는 연 소득 18만4500달러까지 부과하기 때문에 이를 초과하는 소득은 기록에 반영되지 않아 실제보다 적게 표시될 수 있다. 이는 오류가 아니라 제도상 정상적인 처리다.   기록에 오류가 있다면 사회보장국에 즉시 연락해야 한다. 해당 연도의 세금 신고 자료를 제출해야 할 수도 있고 정정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소득 기록은 향후 연금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소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부부가 각자 언제 소셜연금을 받을지 결정하는 것도 예상 수령액을 가늠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다.   마이 소셜 시큐리티 계정에는 예상 연금액을 계산해주는 도구가 있다. 이를 활용하면 연령별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비교할 수 있다. 배우자의 전체 은퇴 연령(FRA) 기준 수령액을 알고 있다면 배우자 연금도 추정할 수 있다.   최적의 신청 시점은 재정 상황과 기대 수명에 따라 다르다. 부부의 소득이 비슷하다면 가능한 한 수령을 늦추는 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   반대로 한쪽의 소득이 훨씬 많다면 소득이 낮은 배우자가 먼저 연금을 신청해 초기 생활비를 충당하고 나중에 고소득 배우자가 신청해 전체 가구 수입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후 저소득 배우자는 자신의 연금보다 많은 경우 배우자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셜연금이 전체 은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명확히 파악한다. 부부가 매달 받을 예상 연금액을 계산한 뒤, 이를 은퇴 후 예상 생활비에서 빼서 부족분이 나온다.   이 부족분이 바로 근로소득이나 개인 저축 등 다른 재원으로 충당해야 할 부분이다. 이를 연 단위로 환산한 뒤 다시 25를 곱하면 대략적인 은퇴 자금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렇게 파악한 상황이 불변인 것은 아니다. 상황 변화에 따라 연금 수령 시점을 조정하거나 은퇴 시기를 늦출 수 있고 이에 맞춰 전체 재정 계획도 유연하게 다시 설계할 수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연금 은퇴 고소득 배우자 은퇴 설계 소득 기록

2026.03.29. 8:00

“소셜연금 최대 10만불로 제한”…개편안 파장

은퇴자들의 중요한 재정원인 소셜연금의 최대 수령액을 부부 기준 연간 10만 달러로 제한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소셜연금은 2000년대 들어 재정 악화에 시달려 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6년 안에 재원이 고갈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따라서 수령액수를 일부 제한하고 재원 보호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을 받아왔다.     비당파 재정정책 단체인 ‘책임있는연방예산 위원회(CRFB)’는 최근 ‘10만 달러 제한(Six Figure Limit)’이라는 개편안을 통해 부부 기준 연간 소셜 연금 수령액을 최대 10만 달러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개인의 경우 상한은 5만 달러로 설정된다.   이는 사실상 고소득층 연금 수령액에 인위적인 상한을 두는 개편안이며, 부유층 중심의 ‘선별적 조정’이라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해당 제안은 만기 은퇴 연령(Full Retirement Age)을 기준으로 적용되며, 연금 수령 시점에 따라 상한선이 소폭 달라지는 구조다. 이를테면 70세까지 수령을 늦출 경우엔 약 12만4000달러지만, 62세 조기 수령 시에는 약 7만 달러가 된다.     그렇다면 이 제안이 법제화될 경우 연금이 삭감되는 은퇴자 규모는 얼마나 될까.     CRFB 분석에 따르면 제도 도입 초기에는 순자산 약 65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상위 0.05% 부유층 부부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연간 10만 달러 이상의 연금을 수령하는 극소수 계층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적용 대상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4년 뒤인 2030년에는 상위 1%의 은퇴자 연금이 평균 5% 감소하며, 2040년에는 7%, 2060년에는 무려 24% 감소한다. 반면 이들을 제외한 하위 70~90% 가구는 장기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소셜 연금은 신탁기금과 급여세를 통해 지급되는데, 고령화와 수급자 증가로 인해 기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추세가 지속할 경우 2032년 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없을 경우 법에 따라 지급 가능한 재원 범위 내에서 연금이 자동 삭감되며, 전체 수급자 연금은 약 24%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CRFB는 수령액 상한제 도입 시 향후 10년간 약 1000억~190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고, 75년 장기 재정 적자를 최대 55%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CRFB는 “상한제 단독으로는 고갈 시점을 크게 늦추기 어렵고, 세제 개편이나 보험료 조정 등과 병행해야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찬성 측은 “과도한 연금 수령을 제한해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합리적인 조정”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시니어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은퇴자협회(AARP)는 “연금 상한제는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기보다 혜택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모든 가입자가 납부한 만큼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도 “초기에는 부유층만 영향을 받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중산층까지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연금 수령액 소셜 수령액 최대 수령액 재정원인 소셜

2026.03.27.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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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초청 '슈퍼비자' 문턱 낮아진다 31일부터 시행

 캐나다 정부가 부모·조부모 대상 슈퍼비자 소득 요건을 완화한다. 3월 31일부터는 초청자의 소득 심사 방식이 바뀌어, 최근 2개 과세연도 가운데 1년만 기준을 충족해도 신청이 가능해진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는 지난 20일 슈퍼비자 소득 심사 방식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더 많은 가정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하면서도, 부모와 조부모를 초청할 재정 능력은 계속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가장 큰 변화는 소득을 보는 기간이 넓어진 점이다. 지금까지는 신청 직전 1개 과세연도 소득만 봤지만, 앞으로는 신청 전 2개 과세연도 가운데 한 해만 기준을 넘겨도 된다. 배우자나 사실혼 배우자가 함께 서명하는 경우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방문하는 부모나 조부모의 소득을 일부 합산하는 길도 열렸다. 초청자와 공동 서명자가 일정 수준의 최소 소득 비율을 먼저 갖추면 남는 부족분은 부모나 조부모가 한국 등 해외에서 받는 연금이나 임대 수입 등으로 채울 수 있다. 다만 정부는 합산 가능한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새로운 기준은 3월 31일 이후 접수하는 신청서부터 적용한다. 이미 접수해 심사를 기다리는 신청서도 이날을 기준으로 새 소득 기준에 따라 평가를 받는다. 기존 기준으로 이미 자격을 갖췄던 가정은 바뀐 제도와 상관없이 자격을 유지한다.   슈퍼비자는 부모나 조부모가 캐나다에 장기간 머무를 수 있도록 허용하는 복수 입국 방문 비자다. 신청자는 캐나다 밖에서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최소 1년 이상 유효한 민간 의료보험 가입과 이민 신체검사 통과 등의 기본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의료보험은 캐나다 보험사나 장관 승인을 받은 해외 보험사 상품이어야 하며 보장액은 10만 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현재 적용하는 최소 소득 기준은 가구 인원수에 따라 다르다. 1명은 3만 526달러, 2명은 3만 8,002달러, 3명은 4만 6,720달러다. 4인 가구는 5만 6,724달러, 5인 가구는 6만 4,336달러 이상의 수입을 증명해야 한다. 가구원이 7명을 넘어서면 1명당 8,224달러를 더해야 한다.   이번 조치로 일시적으로 수입이 줄었던 가정이나 부모가 안정적인 해외 자산을 보유한 경우 신청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실제 심사에서는 가구 수 계산과 소득 입증 서류 준비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이번 조치로 소득 증빙 폭이 넓어진 점이 가장 눈에 띈다. 2025년 소득이 기준에 못 미쳐도 2024년 소득이 요건을 충족하면 3월 31일 이후 신청이 가능하다. 부모 소득 합산은 초청자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야 가능한 만큼, 정부가 내놓을 세부 기준을 확인한 뒤 서류를 준비하는 게 좋다. 이미 신청한 사람도 소득 기준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면 바뀐 기준이 적용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연금 슈퍼비자 슈퍼비자 소득 조부모가 한국 조부모 대상

2026.03.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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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소셜연금 남성 2530불, 여성 2024불

사회보장국의 최신 자료를 기준으로 할 때 62세에 소셜연금을 받으면 70세에 받을 때보다 월평균 851달러를 적게 받는다. 이 격차는 연간 약 1만200달러다.   지난해 12월 기준 사회보장국이 집계한 5300만 명 이상의 은퇴 근로자 소셜연금 수령자 자료를 바탕으로 한 분석에 따르면 월평균 월 수령액은 62세 1424달러에서 70세 2275달러까지 증가한다. 이후에는 점차 낮아져 90세에는 1898달러 수준으로 떨어진다.     소셜연금의 평균 수령액이 62세부터 70세까지 증가하는 것은 연금을 늦게 청구할수록 더 높은 금액을 받도록 설계된 제도적 구조 때문이다. 즉, 청구 시점을 늦추면 매년 일정 비율로 연금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 연령 구간에서는 평균 수령액이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다.   그러나 70세 이후 평균 수령액이 다시 낮아지는 현상은 개인의 연금이 줄어들기 때문이 아니라 연령대에 포함된 집단의 구성 변화에서 비롯된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해당 연령대에는 과거에 경제활동을 했던 이전 세대가 포함되는데 이들은 현재보다 전반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았던 시기에 일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더 적은 연금을 받는다.     또 고령층으로 갈수록 여성 비율이 높아지는데 여성은 경력 단절이나 임금 격차 등의 영향으로 평균 수령액이 남성보다 낮은 경향이 있다.     남성과 여성 사이의 격차도 전 연령대에 걸쳐 뚜렷하게 나타난다. 62세 기준 남성의 월평균 수령액은 1573달러, 여성은 1286달러로 월 287달러 차이가 난다. 이 격차는 70세가 되면 더 벌어진다. 70세 평균은 남성 2530달러, 여성 2024달러로 월 506달러 차이를 보인다.   사회보장 연금의 급여 산식 자체는 모든 근로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렇다면 왜 성별 차이가 발생할까. 이는 제도 차별이 아니라 경력 전반의 소득 격차가 반영된 결과다. 일한 기간이 짧거나 생애 임금이 낮을수록 연금 수령액도 줄어든다.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와 소득 증가로 격차는 예전보다 줄었지만 임금 격차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앞으로 은퇴할 세대에서도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태다.   조기 신청이 수령액에서 손해임에도 지난해 62세 소셜연금 신청은 전년보다 약 15% 증가했다. 어번 인스터튜트에 따르면 조기 청구 증가는 70세까지 기다릴 여력이 가장 큰 고소득층에서도 나타난다. 소셜연금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나중에 삭감될 수 있는 큰 금액보다 지금 확정되는 작은 금액이 더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미국은퇴자협회(AARP)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신탁기금이 고갈되면 사회보장 연금 지급이 완전히 중단될 것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금 소셜 월평균 수령액 여성 비율 기준 남성

2026.03.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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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생활비 40% 담당하게 설계

베이비붐 세대에게 소셜연금은 은퇴 이후 가장 중요한 소득원 가운데 하나다.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평균 401(k) 잔액은 약 24만9300달러, 평균 개인은퇴계좌(IRA) 잔액은 약 25만7002달러에 그친다. 상당수 은퇴자들이 소셜연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문제는 많은 베이비붐 세대가 소셜연금의 실제 구조와 한계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은퇴한다는 점이다. 이는 노후 재정 안정성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     우선 소셜연금은 개인 명의의 연금계좌가 아니다.     많은 이들이 소셜연금은 급여에서 사회보장세를 납부하고 그 대가로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자신 명의의 개인 계좌가 따로 있다고 오해한다. 실제로 케이토 연구소에 따르면 4명 중 1명은 개인 소셜연금 계좌가 있다고 믿고 있다. 55%는 소셜연금이 어떻게 재원을 조달하는지 모른다.     현실은 다르다. 소셜연금은 개인별로 적립되는 계좌가 아니라 지금 일하는 이들의 납부금으로 현재 수급자의 연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정부는 필요에 따라 급여 산정 규칙을 바꿀 수 있으며 실제로 과거에 정년을 상향하고 물가연동 방식을 조정한 적이 있다. 별다른 개혁이 없을 경우 2032년께 자동으로 소셜연금이 삭감될 수 있다는 전망도 이런 배경에서 나오는 것이다. 소셜연금이 401(k)나 IRA처럼 내 돈으로 보장된 제도가 아니라는 의미다.     소셜연금은 애초에 생활비를 100% 충당하게 설계하지 않았다.     퓨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소셜연금이 전체 소득의 절반 이상인 이들은 약 3800만 명이다. 약 2650만 명은 소득의 4분의 3 이상을 소셜연금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소셜연금은 애초에 은퇴 전 소득의 약 40%만을 대체하도록 설계된 제도다.   전통적으로 은퇴 소득은 연금과 개인 저축, 소셜연금이라는 세 개의 다리로 구성해야 안정적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기업연금이 줄어든 현실에서 많은 베이비붐 세대는 이 구조를 갖지 못했다. 소득의 60%를 잃은 상태를 소셜연금만으로 모든 걸 감당하기는 쉽지 않고 이는 생활 수준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셜연금에는 물가상승률에 맞춰 급여를 조정하는 생활비 조정 인상률(COLA)이 적용된다. 하지만 이 공식은 고령층의 실제 지출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주거비와 의료비처럼 노년기에 비중이 큰 항목의 물가 상승률이 과소 반영되기 때문이다. 결국 COLA는 체감 물가를 따라가지 못한다.     시니어시민연맹은 이 같은 구조적 문제 때문에 소셜연금의 구매력이 2010년 이후 약 20% 감소했다고 우려한다. 많은 은퇴자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해 장기 계획을 세우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실질 소득이 줄어들게 된다.     소셜연금은 중요한 안전망이지만 단독으로는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지 못한다. 애초에 설계와 구조가 그렇다. 이 한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추가 저축과 자산 관리 전략을 세워야 노후의 재정 불안을 줄일 수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연금 생활비 생활비 조정 평균 개인은퇴계좌 노후 재정

2026.03.15.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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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IRA의 종류와 선택

지난 2회의 칼럼을 통해 개인은퇴구좌(IRA)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직장의 은퇴플랜이 없는 사람들이 세금 공제혜택을 받으며 가입하는 은퇴플랜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IRA이고 만일 2025년도 소득에 대해 IRA에 적립하기 원하면 올해의 세금보고 마감일인 4월15일 이전에  적립이 마무리 돼야 한다. 세금 공제 혜택을 받고 수익에 대한 세금도 은퇴 이후로 유예되는 이중 혜택이 주어지므로 여유가 있다면 안 할 이유가 없는 것이 IRA이다.   이전 칼럼에서 자세하게 설명한 바 있지만 다시 요약하자면 이 구좌는 개인이 어떤 저축플랜을 선택해서 2023년의 세금보고의 경우 1인당 최고 7000달러(50세 이상은 8000달러)까지 적립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세금 공제혜택을 받게 된다.     IRA에는 크게 2종류가 있는 데 트래디셔널(Traditional) IRA와 로스(Roth) IRA로 나뉘고 전자는 세금공제 혜택이 있고 후자는 지금 세금혜택을 받지 않는 대신 은퇴 후 돈을 찾을 때 소득세를 안내도 된다. 다시 말해 한쪽은 지금 세금을 내지 않았으니 차후에 돈을 찾을 때 내라는 것이고 다른 쪽은 이미 세금을 낸 돈을 적립했으니 나중에 소득세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둘 중 어느 쪽이 자신에게 적합한 지는 전문가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이밖에 직원이 적은 전문직 고소득자의 경우 SEP IRA를 통해서 더많은 세금절약과 노후 대책을 할 수 있다. SEP은 ‘Simplified Pension Plan’의 줄임말로 직원이 적은 고소득 전문직에 적합한 플랜인데 25년의 경우 소득의 25% 또는 최고 7만 달러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물론 이 금액은 모두 세금공제 대상이다.   IRA를 들어두면 좋다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고 어떤 회사의 어떤 플랜을 고르는 것이 좋은 지 모두들 궁금해하는 내용이다. 많은 은행들과 금융회사, 은퇴플랜 전문회사들이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는 데 필자는 무엇보다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노후자금은 결코 많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목적이 아니고 안정된 수익률을 바탕으로 원금손실 없이 진행 되야 하기 때문이다.   은퇴 자금을 목적으로 한 상품을 고를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첫째 회사의 신용도, 역사, 규모 등이다. 전반적으로 신용등급 A이상인 회사가 좋다.   둘째 수익률이 안정되고 원금 손실이 없으며 가능하면 수익률이 보장(Guarantee)되는 플랜을 골라야 한다. 이 부분이 회사 선택보다 더욱 중요하다. 과도한 수익률을 기대하고 주식시장의 오르내림에 민감한 플랜을 고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둘째 보너스와 해약 벌금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은퇴플랜은 장기적인 계약이므로 가입 시 보너스를 주는 회사가 많다. 어떤 회사는 첫 해에 납부되는 자금에 대해서 일정 퍼센티지의 보너스를 지급하지만 어떤 곳은 3~4년 동안 보너스를 계속 지급하기도 하므로 이 차이를 따져봐야 한다. 거기에 해약벌금의 경우에도 매년 비율과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편안한 노후를 준비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기 마련이나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이 또한 요즘에는 옛말로 들리는 데 하물며 늙어서 경제적으로 허덕이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설마 설마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많은 이들의 현실인 데 문제는 정말 안타깝게도 미래의 전망이 그다지 밝지 못하다는 것이다.   원래 계획이라면 지금 열심히 벌어서 우리가 낸 소셜 시큐리티 세금을 나중에 늙어서 찾아 써야 하는 데 문제는 이 돈이 미래를 위해 모아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노인들에게 지급되고 있는 것이 현실고 미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그 어떤 저명한 경제학자도 뚜렷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돈이 없으면 정부도 파산하는 미국에서 소셜 시큐리티 연금이 바닥나게 되면 닥칠 충격파를 상상해보자. 더구나 앞으로 20~30년 동안은 국내 인구의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집중적으로 은퇴하는 시기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연금 선택 금융회사 은퇴플랜 세금공제 혜택 세금 공제혜택

2026.03.12.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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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법 상식] IRA(은퇴연금) 와 소득세

세금보고 시즌에 꼭 이해해야 할 IRA의 기본 개념을 쉽게 정리해 본다.   IRA는 단순한 저축계좌가 아니라 세금 혜택을 전제로 한 은퇴 준비 제도다. 크게 Roth IRA와 Traditional IRA 두 가지가 있다.   Traditional IRA는 납입 시 소득공제를 받아 현재 세금을 줄이고, 은퇴 후 인출할 때 세금을 낸다. 반대로 Roth IRA는 지금 세금 혜택은 없지만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은퇴 이후 인출금이 비과세가 된다.   2025년 세금보고 기준으로 IRA 납입 한도는 50세 미만 연 7000달러, 50세 이상은 8000달러까지 가능하다.     해당 연도에 실제 근로소득이 있어야 하며, 납입액은 근로소득을 초과할 수 없다.   먼저 소득이 높은 경우를 살펴보자. Roth IRA는 일정 소득 이상이 되면 납입 가능 금액이 줄어들고, 기준을 초과하면 직접 납입 자체가 제한된다. 이를 모르고 납입하면 초과 납입으로 간주되어 매년 6%의 페널티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Traditional IRA는 소득이 높아도 납입 자체는 가능하지만, 직장에서 401(k) 같은 은퇴플랜에 가입되어 있다면 소득 수준에 따라 세금 공제가 제한될 수 있다. 부부가 Married Filing Separately(부부 별도보고, MFS) 방식으로 세금보고를 하는 경우에는 Roth IRA 규정이 훨씬 엄격해진다는 점도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배우자와 같은 해에 함께 거주한 상태에서 MFS로 보고할 경우 Roth IRA의 소득 제한은 사실상 크게 축소된다.  다만 배우자와 연중 함께 거주하지 않은 경우에는 Single 기준 소득 한도가 적용될 수 있으므로, 세금보고 방식을 결정하기 전에 Roth IRA 가능 여부를 함께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표준공제와 세액공제로 인해 이미 세금을 거의 내지 않는 납세자는 Traditional IRA 공제를 받아도 절세 효과가 크지 않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IRA 납입 기한이다. 많은 사람이 연말까지만 가능한 것으로 오해하지만, IRA는 세금보고 마감일인 4월 15일까지 전년도 납입으로 인정된다. 즉, 세금보고를 하면서 소득과 세액을 확인한 뒤 전략적으로 납입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절세 수단이다.   실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수는 소득 한도 확인 없이 Roth IRA를 납입하거나, 근로소득보다 많은 금액을 넣는 경우, 또는 비공제 Traditional IRA를 신고하지 않아 향후 이중과세 문제가 생기는 사례다. IRA는 단기 환급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장기 세금 설계의 일부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밖에 개인사업자나 S-Corporation 비즈니스 오너라면 추가로 고려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SEP IRA(Simplified Employee Pension IRA)이다. SEP IRA는 일반 개인 IRA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불입할 수 있는 사업자 전용 은퇴플랜으로, 특히 자영업자와 소규모 비즈니스 오너에게 매우 유용하다. 가장 큰 특징은 개인이 아니라 사업체가 납입하는 구조이며, 납입금 전액이 사업 경비로 처리되어 과세소득을 직접 낮춘다는 점이다.   SEP IRA의 납입 가능 금액은 사업 형태에 따라 계산 방식이 달라진다. S-Corporation 오너의 경우 기준은 회사에서 받는 W-2 급여다. 회사는 해당 급여의 최대 25%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매년 국세청(IRS)이 정한 연간 상한선(2025년 기준  7만 달러)을 초과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오너의 W-2 급여가 10만 달러라면 회사는 최대 2만5000달러까지 SEP IRA 납입이 가능하며, 이 금액은 회사 비용으로 처리되어 법인 소득을 줄이게 된다.   반면 개인사업자(Sole Proprietor)의 경우 계산이 조금 더 복잡하다. 단순히 순이익의 25%가 아니라, 자영업세(Self-Employment Tax)의 절반을 차감한 뒤 조정된 순이익의 약 20%가 실제 납입 한도로 계산된다. 예를 들어 순이익이 10만 달러이라면 SEP IRA 납입 가능 금액은 2만 달러 수준으로 계산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SEP IRA의 또 다른 장점은 유연성이다. 매년 반드시 납입해야 하는 의무가 없으며, 사업 상황이 좋은 해에는 많이 넣고 경기 변동이나 현금 흐름이 어려운 해에는 납입하지 않아도 된다.   결국 Roth IRA, Traditional IRA, 그리고 SEP IRA 중 어느 것이 최선인지는 개인의 소득 수준, 사업 구조, 그리고 미래 계획에 따라 달라진다. 세금보고 시즌은 단순히 신고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아니라 향후 세금을 설계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지금의 선택이 은퇴 이후의 세금 부담을 크게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IRA 전략은 매년 점검해야 할 필수 재정 계획이라 할 수 있다.   ▶문의: (213)382-3400  윤주호 CPA세법 상식 연금 소득세 ira 납입 roth ira 세금보고 기준

2026.03.05. 0:03

[은퇴 준비] 평생연금 어뉴이티

많은 분들이 401(k), IRA, 403(b) 같은 은퇴계좌에 수십 년간 꾸준히 자산을 쌓아 오셨지만, 막상 은퇴를 앞두고 “이 돈을 어떻게 써야 가장 효율적인가”에 대한 답을 명확히 갖고 계신 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냥 조금씩 꺼내 쓰다 보면 언젠가 바닥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혹시 투자를 계속해야 하나 하는 고민 사이에서 갈팡질팡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평생연금 어뉴이티가 강력한 해답이 된다.     어뉴이티의 가장 큰 특징은 단 하나다. 주식시장이 폭락하든, 금리가 어떻게 변하든, 경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든 상관없이 약속된 금액을 평생 동안 지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가입자가 살아있는 한, 단 한 번도 끊기지 않고 말이다.   실제 사례를 보자. 66세 남편과 65세 아내, 두 분으로 구성된 부부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수십 년간 성실하게 불입해온 401(k)에는 약 50만 달러가 쌓여 있었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부부 두 분의 남은 노후를 넉넉히 커버하기엔 다소 빠듯할 수 있다는 걱정이 있었고, 그렇다고 투자로 불려 보자니 세금 문제와 시장 리스크가 두려웠다. 이분들께 401(k)의 세금 불이익 없이 어뉴이티로 롤오버하는 전략을 제안 드렸고, 5년 뒤인 70세부터 매년 $56,183달러, 즉 매월 약 $4,681달러의 인컴을 부부 두 분 모두 돌아가실 때까지 평생 보장받는 플랜을 설계해 드렸다.   중요한 것은 이 금액이 게런티, 즉 보장된 수익이라는 점이다. 시장이 어떻게 되든 매년 정확히 11.2%의 인컴을 평생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핵심이 하나 있다. 어뉴이티 플랜을 준비할 때 단순히 “얼마를 넣느냐”보다 “어떤 방식으로 받느냐”가 실질적인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사실이다.  오늘은 바로 그 인컴 지급 방식, 세 가지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해 드리려고 한다.     첫 번째 방식 ‘싱글 페이’: 나 자신을 위한 확실한 선택   싱글 페이는 가입자 본인 한 분에게만 평생 인컴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살아있는 동안은 약속된 금액이 꾸준히 지급되지만, 사망 이후에는 지급이 종료된다.     언뜻 보면 배우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것 같아 불안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 방식이 오히려 더 현명한 선택이 되기도 한다. 특히 부부 사이에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가 그렇다. 어뉴이티의 조인트 페이, 즉 부부 공동 방식은 더 어린 배우자의 나이를 기준으로 지급 금액이 산정되기 때문에, 나이 차이가 클수록 받게 되는 인컴 금액이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     두 번째 방식 ‘조인트 페이’: 배우자와 함께, 끝까지   부부 두 분 중 어느 한 분이 먼저 세상을 떠나더라도 남은 배우자가 살아계시는 동안 동일한 금액의 인컴이 계속 지급되는 방식이다. 앞서 소개해 드린 66세·65세 부부의 경우처럼, 남편의 401(k)를 Joint Pay 방식으로 설계하면 남편이 먼저 돌아가시더라도 아내분께서 살아계시는 한 매달 동일한 금액이 입금된다.     이 방식이 강력한 이유는 통계에서도 드러납니다. 현재 65세 이상 부부 중 적어도 한 명이 90세 이상까지 생존할 확률은 매우 높다. 이는 곧 처음 납입한 원금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평생에 걸쳐 돌려받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 번째 방식 ‘맥스 인컴 페이’: 인생의 황금기를 마음껏 누리고 싶다면   요즘 특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는 이 방식은 은퇴 초기에 더 많은 인컴을 받고, 이후에는 줄여서 받는 구조다.   같은 50만 달러를 납입하고 70세부터 인컴을 받는 조건이라면, 처음 8년간은 매년 $68,875달러, 즉 매월 약 $5,739달러를 받게 된다. 그리고 9년째부터는 매년 $39,875달러, 월 약 $3,322달러로 조정되어 끝까지 지급된다.     세 가지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고, 어느 하나가 절대적으로 우월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중요한 것은 본인과 배우자의 나이, 건강 상태, 은퇴 후 생활 계획, 그리고 재정적 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문의: (562) 644-4560 라이언 우 / 블루앵커 재정보험은퇴 준비 연금 외부 지급 방식 지급 금액 방식 모두

2026.03.01. 18:01

퇴직연금 없는 근로자에 연 1000불? 트럼프의 깜짝 제안

고용주가 제공하는 퇴직연금 계좌가 없는 근로자들을 위한 연방 정부 연금 제도가 신설될 가능성이 제기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사진) 대통령은 지난 24일 워싱턴 국회의사당 회의장에서 열린 국정연설에서 직장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근로자들을 위한 확정 기여형 방식의 새로운 은퇴 저축 제도를 공개 제안했다. 제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연방 정부가 연간 최대 1000달러까지 기여금을 매칭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투자회사협회(ICI)에 따르면 민간 부문 근로자의 거의 절반인 5600만 명이 직장 기반 퇴직연금을 쌓지 못하고 있다. 이 경우 급여 공제를 통한 자동 저축이나 세제 혜택을 활용하기 어려워 은퇴 준비의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제도가 연방 공무원 퇴직연금 프로그램인 ‘연방 공무원 저축플랜(Thrift Savings Plan·TSP)’을 모델로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가입 자격, 재원 조달 방식 등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제도에 대해 직장 퇴직연금 가입이 가능한 근로자와 그렇지 못한 근로자 간의 심각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근속연수에 따른 확정급여형 연금이 줄어든 이후 401(k)와 같은 확정기여형 플랜이 국내 근로자들의 주요 은퇴 자산 형성 수단이 됐다. 그러나 실제 저축 여부는 직장에서 해당 제도를 제공하느냐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전국은퇴보장연구소(NIRS) 조사에 따르면 확정기여형 계좌에 잔액이 있는 근로자의 80%는 직장을 통해 해당 계좌를 보유하고 있었다.   ICI 조사에서도 401(k)나 유사 계좌를 통해 은퇴 자금을 보유한 근로자의 절반 가까이가 “직장에서 플랜이 제공되지 않았다면 은퇴 저축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발표에 업계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ICI는 성명을 통해 “자발적 퇴직연금 시스템은 이미 강력하며 접근성도 확대되고 있다”며 “행정부와 협력해 모든 근로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선택권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번 제안이 지난 2022년 의회를 통과한 SECURE 2.0 법의 내용을 사실상 재포장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해당 법안에는 2027년부터 시행될 ‘세이버스 매치(Savers Match)’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으며, 자격을 갖춘 근로자의 자동 IRA 계좌에 최대 1000달러(부부는 2000달러)를 연방 세액공제 형태로 적립하도록 설계됐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연설 직후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는 중산층을 위해 한 일이 없기 때문에 바이든의 성과를 훔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재정정책 전문가들은 재원 마련 가능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의회가 별도로 예산을 승인하지 않으면 연방 정부 매칭 자금을 실제로 집행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카토연구소의 로미나 보치아 예산·복지정책국장은 “이미 복잡한 저축 제도에 또 다른 세제 우대 계좌를 추가하기보다 보편적 저축계좌 같은 단순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훈식 기자연금 사각지대 퇴직 계좌 직장 퇴직 확정기여형 계좌

2026.02.27.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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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 숨통 틔워줄 3월 '정부지원금' 일정 공개

 생활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3월 한 달간 캐나다 가계에 도움을 줄 정부 지원금과 세액 공제 혜택이 차례로 입금된다. 자녀 양육비부터 노령 연금까지 지원 항목에 따라 지급 날짜가 다르다.   3월 19일에 캐나다 장애인 지원금(Canada Disability Benefit)을 지급한다. 신청 승인 후 다음 달 세 번째 목요일부터 입금이 시작된다. 2025년 6월 이후 자격 기간에 대해 최대 24개월분까지 소급해서 받을 수 있다.   3월 20일은 아동 관련 지원금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날이다.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에 주는 캐나다 아동수당(Canada Child Benefit·CCB)은 올해 2.7% 인상됐다. 6세 미만 자녀는 월 666달러를 받고 6세에서 17세 자녀는 월 562달러를 받는다. CCB는 올해 7월 다시 인상될 예정이다. BC주 가족지원금(B.C. Family Benefit)도 같은 날 CCB와 함께 한 번에 입금된다. 첫째 자녀 기준 월 145.83달러가 입금되며 한부모 가정은 추가 지원이 있다. 온타리오 아동수당 역시 같은 날 지급되며 자녀 1인당 최대 월 143.91달러를 준다.   은퇴자를 위한 연금은 3월 27일에 들어온다. 캐나다연금(Canada Pension Plan·CPP)은 65세 신규 수급자 기준 평균 899.67달러를 받으며 최대 1,433달러까지 가능하다. 같은 날 노령연금(Old Age Security·OAS)도 입금된다. 근로 이력과 무관하게 65세 이상이면 자격이 있다. 65~74세는 2023년 순소득이 14만2,609달러 미만일 경우 최대 월 727.67달러를 받을 수 있다. 75세 이상은 2023년 순세계소득 14만8,179달러 미만이면 최대 월 800.44달러가 지급된다. 소득 기준에 따라 지급액은 달라질 수 있다.   3월 30일에는 재향군인 장애연금(Veteran Disability Pension)이 지급된다. 캐나다군 복무자 또는 퇴역 군인, RCMP 전·현직 대원, 제2차 세계대전·한국전 참전 용사 등이 대상이다. 복무와 관련된 질환이나 장애가 인정되면 평생 월 지급 또는 일시금 형태로 보상을 받는다. 지급액은 69.60달러에서 최대 1,391.98달러까지다. 배우자나 자녀 등 부양가족 수에 따라 추가 금액이 적용될 수 있다.   한편 온타리오 트리릴리엄(OTB) 혜택은 3월 10일 지급된다. 에너지와 재산세 공제 등을 통합한 비과세 지원금이다. 18세에서 64세 사이 수혜자는 최대 1,283달러를 받고 65세 이상은 최대 1,461달러를 받는다. 북부 온타리오 에너지 공제는 독신 최대 185달러, 가족 최대 285달러를 지급한다. 판매세 공제는 최대 371달러이며 부양가족이 있으면 추가 혜택이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연금 정부지원금 캐나다 아동수당 캐나다 장애인 온타리오 아동수당

2026.02.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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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지급 소셜연금 환수 통지…사회보장국 과실인데도

사회보장국의 과실로 과지급된 소셜연금을 수천 달러 단위로 반환하라는 요구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에는 수령자가 사망한 뒤 몇 년이 지난 뒤에 통지서를 보내는 경우도 있었다.     사회보장국 감사관실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보장국은 2024년 한 해에만 부적절하게 지급한 연금이 약 720억 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과지급이었다.     마틴 오말리 전 사회보장국장은 2024년 3월 상원 고령화위원회 청문회에서 "수령자의 잘못이 아닌 상황에서 과지급이 발생했어도 연금의 100%를 한꺼번에 회수하는 매우 가혹하고 일방적인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고 증언했다.     사회보장국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수령자가 과지급금을 전액 상환하기 전에 사망할 경우, 조건에 따라 생존 가족에게 환수를 요구할 수 있다. 사회보장국은 "사망 전에 과지급금을 모두 상환하지 못한 경우, 해당 기록에 따라 급여를 받는 사람에게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 은퇴 버스기사는 최근 사망한 형에게 지급된 소셜연금 과지급분 2만 달러를 상환하라는 통지서를 받았다. 사회보장국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본인의 연금 지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형이 사망하기 전 9개월 동안 소셜연금을 관리하는 대표 수령인 역할을 맡았다. 그는 형이 사망하자 이를 사회보장국에 즉시 통보했고 자신의 책임이 끝난 줄 알았다. 사회보장국 기록에 따르면 문제가 된 과지급은 2022년부터 발생했으며 그가 형의 연금을 관리하기 전 몇 년 동안 이어졌다.     전직 버스기사는 "누군가의 소득원을 끊어버리면 어떻게 살 수 있겠느냐"며 "연금이 중단되면 아내와 나는 각종 고지서를 감당할 수 없고 삶이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내전을 피해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에서 조지아주로 이주해 시민권을 취득한 가족도 비슷한 상황에 놓였다. 중증 지적장애를 가진 성인 자녀 2명을 돌보고 있는 가장은 생계를 소셜연금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약 4000달러의 과지급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연금이 중단될 수 있다는 통지를 받았다. 이 가족은 정부가 지급한 돈을 받았는데 아무 잘못도 없이 처벌받는 기분이라고 억울해 했다.     사회보장국은 이들 두 건의 상환 통고에 대해 내부 오류를 인정했다. 상원의원 사무실이 개입해 과지급금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확인을 받았으며 상환 의무가 없는 것으로 종결됐다.     소셜연금 사건을 다루는 변호사들은 과지급 통지서를 절대 무시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통지서를 받은 뒤 30일 이내에 면제 신청이나 이의를 제기하면 사회보장국은 결정을 내릴 때까지 환수를 진행하지 않는다. 반면 통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회보장국은 매달 연금의 50% 또는 지급액의 10%를 자동으로 공제해 채무가 상환될 때까지 회수한다.     연방의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소셜연금 과지급 구제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10년 이상 지난 과지급금에 대해서는 사회보장국이 환수하는 것을 제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연금 사회보장국 소셜 과지급분 과지급 통지서 과지급 소셜

2026.02.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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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15년 앞둔 50대, 자산 배분을 바꾸지 않으면 위험하다

지금 50세 전후의 투자자들은 과거와 전혀 다른 은퇴 환경에 놓여 있다. 기대 수명은 연장되었고 시장의 변동성은 예측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안전 자산의 대명사였던 채권과 예금이 기대만큼의 방어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은퇴를 10~15년 앞둔 시점의 자산 배분 전략은 근본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은퇴 전 마지막 15년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특히 ‘지수형 연금(Indexed Annuity)’이 어떻게 채권이나 머니마켓(MMF)을 대체하며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소득의 확실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지 검토해본다.   ▶전통적 안전 자산의 한계와 새로운 대안   지난 수십 년간 은퇴 설계의 정석은 주식 60%, 채권 40%로 나누는 ‘60/40 모델’이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금리 변동성이 일상이 된 현재 채권은 더 이상 안전판 역할을 하지 못한다.     금리가 오를 때 채권 가격은 떨어지며 물가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는 실질 수익률 하락은 은퇴 자금의 구매력을 크게 저하시킨다.   머니마켓펀드(MMF)나 정기예금 역시 단기 유동성에는 유리하지만 장기적인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 현재의 고금리가 10년, 15년 뒤인 은퇴 시점까지 유지될 지 여부는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재투자 리스크(Reinvestment Risk)’를 지고 가는 셈이다.     은퇴 시점에 금리가 낮아져 있다면 평생 쓸 자금을 운용할 수단이 마땅치 않게 된다. 이런 환경은 지수형 연금이 단순히 ‘보험’이라는 틀을 벗어나 주식의 성장 잠재력과 채권의 원금 보호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안전 자산’으로 재정의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지수형 연금(FIA)의 기술적 메커니즘   일반 투자자들에게 연금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핵심 구조를 이해하면 그 가치가 명확해진다. 지수형 연금은 시장 지수(S&P 500 등)의 수익률을 추종하되 투자자가 직접적인 시장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된 금융 도구다.   핵심 용어 및 구조를 이해하면 도움이 된다. 먼저 플로어(Floor·원금 하한선)가 있다. 시장 지수가 10%, 20% 폭락하더라도 해당 연도의 수익률을 최소 0%로 보장하는 장치다. 즉, ‘원금 손실이 없는 주식 투자’와 같은 효과를 낸다. 이는 폭락장에서 심리적 붕괴를 막아주는 가장 강력한 안전장치다.   캡(Cap·수익 상한선) 및 참여율(Participation Rate)이라는 용어도 중요하다. 지수가 상승할 때 그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지수가 15% 올랐을 때 캡이 10%라면 10%를 가져가고 참여율이 50%라면 7.5%를 가져가는 식이다.     직접 투자보다 수익률은 낮을 수 있으나 ‘손실 없는 성장’이 핵심이다. 시장 하락시 마이너스가 없다는 것에 대한 양보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인컴 라이더(Income Rider)다. 평생 받을 연금액을 결정짓는 핵심 특약이다. 실제 인출 전까지 연금 계산의 기준이 되는 금액을 별도의 높은 이율로 불려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를 흔히 ‘인컴 베이스’라고 부른다.   ▶50세, 왜 ‘인컴 베이스(Income Base)’가 결정적일까?   50세 전후가 연금 가입의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이유는 은퇴 시점인 65세까지 남은 15년의 거치 기간 때문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개념은 실제 현금 가치가 아닌 ‘인컴 베이스’다.   인컴 베이스와 롤업(Roll-up)이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인컴 베이스는 당장 찾을 수 있는 돈(Cash Value)은 아니지만 나중에 평생 연금을 얼마씩 줄지 계산할 때 기준이 되는 금액이다.     그리고 롤업 이율(Roll-up Rate)은 가입 시점부터 연금을 받기 전까지 인컴 베이스를 연 7~10% 수준의 복리로 성장시켜 주는 보장 이율이다.   만약 50세에 $100,000를 넣어 7% 롤업 이율을 적용받는다면 65세 시점의 인컴 베이스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약 $270,000 이상으로 불어난다. 보험사는 이 $270,000을 기준으로 평생 연금액을 산출한다.     하지만 60세에 뒤늦게 가입한다면 이 효과를 누릴 기간이 5년에 불과하며 결과적으로 평생 받는 월 연금액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즉, 50세 투자자는 ‘남은 시간’이라는 자원을 활용해 미래의 소득을 저렴한 비용으로 미리 사두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에서의 위치: 채권을 대체하는 ‘확정 인컴 엔진’   현대적인 자산 관리 전략에서 지수형 연금은 포트폴리오의 채권 비중을 완전히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다. 자산운용을 접근할 때 이원화 전략으로 이해하면 쉽다. 성장 엔진과 안전 엔진 두 개로 접근하는 것이다. 전체 자산의 일부는 여전히 주식이나 ETF 등 공격적인 자산에 배치한다.     이는 시장의 상승분을 최대한 흡수하고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안전 엔진은 은퇴 후 반드시 필요한 ‘생존 비용(Basic Living Expense)’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이에 필요한 자금은 어뉴이티로 배치한다. 시장이 무너져도 65세 이후의 내 월급을 확정 짓는 ‘물리적 방어막’을 갖게 된다.   이렇게 자산을 나누면 주식 시장의 폭락이 와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생활비는 이미 연금에서 확보되었기 때문에 성장 엔진에 담긴 주식을 헐값에 팔지 않고 다시 오를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시간적, 심리적 여유를 얻게 된다. 이것이 바로 어뉴이티가 제공하는 진정한 포트폴리오 보호 효과다.   ▶준비된 자산이 선택권 만든다   은퇴 준비는 여러번 강조했지만 단순히 돈을 많이 모으는 것이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끊기지 않는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특히 50대는 자신의 자산 중 어느 정도를 확정적인 소득으로 전환할지 결정해야 하는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지수형 연금을 선택하는 것은 단순히 금융 상품 하나를 구매하는 행위가 아니다. 불안정한 채권 시장과 낮은 예금 금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은퇴 후의 나에게 ‘평생 월급’을 예약해 주는 전략적 투자 행위로 볼 수 있다.     은퇴까지 남은 15년, 이 시간을 복리의 힘으로 치환할 수 있는 기회는 지금뿐이다. 준비된 자산만이 은퇴 후의 삶에서 진정한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연금 패러다임 안전 자산 자산 배분 은퇴 시점

2026.02.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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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은퇴저축 중간값 955불 불과

근로자들의 은퇴 재정이 심각하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보장연구소(NIRS)가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401(k)와 같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계좌를 포함해 21~64세 전체 근로자의 은퇴저축 중간값은 955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은퇴 자금을 전혀 마련하지 못한 근로자까지 포함한 수치로 평균 잔액은 9만3229달러였다.   은퇴계좌에 최소 1달러라도 저축한 근로자로 범위를 좁히면 상황은 다소 나아지지만 여전히 충분치 않다. 이들의 중간 저축액은 4만 달러였으며, 평균 잔액은 17만9082달러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자산운용 기업 피델리티가 제시한 연령별 권장 저축 기준과 비교했을 때, 조사 대상 모든 집단이 목표에 크게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피델리티는 ▶30세에 연 소득의 1배 ▶40세 3배 ▶50세 6배 ▶60세 8배 ▶67세 10배 수준의 은퇴 자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의 은퇴저축은 권장 목표 대비 중간값 기준 4% 수준에 그쳤다. 순 자산 전체를 포함해도 목표 달성률 중간값은 41%였다. 은퇴계좌에 저축이 있는 사람들만 따로 봐도 목표 달성률 중간값은 18%에 불과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목표 대비 19%, 여성은 17%였고, 인종별로는 아시아계(23%)와 백인(20%)이 흑인과 히스패닉(각 11%)보다 높았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 10%, 준학사 15%, 학사 21%, 대학원 이상 26%로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저축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1~34세가 목표 대비 21%로 가장 높았고, 55~64세가 19%로 뒤를 이었다. 우훈식 기자연금 은퇴저축 은퇴저축 중간값 근로자 은퇴저축 중간값 기준

2026.02.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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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포상금' 캐나다 고작 2만 달러, 한국 6천300만 원에 연금까지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겨울 올림픽에서 캐나다 국가대표가 메달을 따면 최대 2만 달러의 포상금을 받는다.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는 선수 우수 기금 프로그램을 통해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에게 현금을 지급한다.   금메달은 2만 달러, 은메달은 1만5,000달러, 동메달은 1만 달러다. 한 선수가 여러 종목에서 메달을 따면 메달 수만큼 모두 받는다. 단체전 선수도 개인전과 같은 금액을 지급받으며, 팀원끼리 상금을 나누지 않는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캐나다의 포상금은 중간 수준이다. 미국은 금메달에 5만817달러를 지급한다. 독일은 4만8,357달러를 약속했다. 에스토니아는 금메달에 16만1,190달러를 책정했고, 체코도 15만9,450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다. 호주는 금메달 1만9,173달러로 캐나다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은 보상 규모가 큰 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금메달 6,300만 원, 은메달 3,500만 원, 동메달 2,500만 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경기력 향상 연구연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금메달리스트는 매달 100만 원의 연금을 평생 받거나 일시금을 선택할 수 있다. 포상금과 일시금을 합치면 금메달 1개당 수령액이 1억 3,000만 원이 넘는다.   국가별 보상 차이도 크다. 뉴질랜드는 개인전 금메달에 4,093달러를 지급한다. 반면 영국처럼 메달에 별도의 현금 포상을 하지 않는 나라도 있다. 각국 선수들은 명예와 함께 이러한 경제적 보상을 두고 밀라노 코르티나 무대에 선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캐나다의 올림픽 포상금이 주요국에 비해 낮은 이유는 재원 조달 방식의 차이에 있다. 한국이나 유럽 일부 국가가 정부 예산을 대거 투입하는 것과 달리, 캐나다는 기업 후원과 기부금으로 조성한 민간 기금에 크게 의존한다. 선수들이 받는 포상금은 단순한 보너스를 넘어 훈련 비용과 생계비로 직결되지만, 수년째 제자리걸음인 보상 규모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온다. 특히 훈련 여건이 열악한 비인기 종목 선수들에게는 메달 포상금보다 안정적인 훈련 수당 확충이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올림픽 무대 뒤에서 흐르는 선수들의 땀방울이 합당한 가치로 인정받고 있는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때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미국 연금 개인전 금메달 올림픽 포상금 메달 포상금

2026.02.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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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401(k) 이전

최근 상담에서 한 고객의 401(k)를 인컴 어누이티(Income Annuity)와 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Investment Portfolio)로 나누어 재구성했다.     겉으로 보면 단순히 자산을 옮긴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상담의 핵심은 투자 상품 선택이 아니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은퇴 이후 이 돈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가였다.   많은 분들이 은퇴 직전까지도 401(k)를 하나의 ‘계좌’로만 인식한다. 얼마가 모여 있는지, 수익률이 어떤지에 집중한다. 하지만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질문은 자연스럽게 달라져야 한다. “얼마를 벌었느냐”보다 “이 자산이 은퇴 이후 어떤 구조로 현금흐름을 만들어 주는가”가이다.   401(k)는 적립과 성장에 최적화된 플랜이다. 직장 생활 동안 꾸준히 모으기에는 매우 효율적이다. 하지만 은퇴 이후에는 그 구조가 그대로 답이 되지 않는다. 인출은 가능하지만, 얼마를, 언제까지, 어떤 순서로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계좌가 아무런 기준을 제시해 주지 않는다. 결국 모든 판단은 개인의 몫이 된다.   이 지점에서 은퇴 리스크가 발생한다.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 생활비를 계좌에서 직접 꺼내 쓰게 되면, 자산은 생각보다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은퇴 초반 몇 년의 인출 순서와 타이밍은 장기적인 자산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이번 상담에서는 자산을 단일 계좌로만 관리하기 보다, 역할에 따라 나누는 전략을 선택했다.   한쪽은 평생 소득을 책임지는 인컴 어누이티로, 기본적인 생활비 흐름을 담당하도록 설계했다. 시장이 좋든 나쁘든 매달 들어오는 소득의 기반을 먼저 만들어 두는 것이다. 다른 한쪽은 유동성과 성장 가능성을 유지하는 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로 남겼다.   예상치 못한 지출이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 그리고 장기적인 자산 성장의 역할을 맡는다.   이 전략의 핵심은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목표는 반대에 가깝다.   시장을 매번 예측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 그리고 은퇴 이후에도 생활비에 대한 불안을 줄이는 것이다.   은퇴 이후 가장 큰 위험은 시장이 아니라 ‘타이밍’이다. 자산이 충분해 보여도 초기 인출이 잘못되면 계좌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 그래서 소득의 일부를 아예 구조적으로 분리해 두는 것은 은퇴 리스크를 관리하는 현실적인 방법이 된다.   401(k)를 옮긴다는 것은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한다는 뜻도 아니고, 모든 자산을 보수적으로 바꾼다는 의미도 아니다. 자산을 쌓는 관점에서, 소득을 만들어내는 관점으로 옮겨가는 과정에 가깝다.   은퇴 설계의 출발점은 “얼마가 있느냐”가 아니라“이 돈이 내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다. 이번 상담은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현실적인 해답이라 볼수 있을 것이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CCFS, CLTC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연금 포트폴리오 은퇴 리스크 자산 성장 은퇴 설계

2026.02.12. 0:20

연봉 9만불엔 '은퇴자금 70만불' 충분

노스웨스턴뮤추얼이 최근 은퇴에 필요한 자산의 '매직 넘버'를 126만 달러로 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JP모건 자산운용이 '소득 대체율'을 은퇴 재정의 핵심 지표로 제시했다.   JP모건은 '2025년 은퇴 가이드'에서 소득 수준에 맞는 현실적 은퇴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퇴 준비는 특정 금액 도달이 아니라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재 소득을 대체할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소득 대체율은 은퇴 후 연간 소득이 은퇴 전 근로소득의 몇 퍼센트를 대체하는가를 의미한다. 은퇴 전 연소득이 10만 달러라고 가정하자. 은퇴 후 소셜연금과 퇴직연금, 개인 저축에서 연 7만 달러를 확보한다면 소득 대체율은 70%다. 은퇴 후에도 일할 때의 소득 70%를 유지할 수 있다. 즉, 은퇴 후에도 일할 때의 소득 70%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소득을 대체하는 재원은 보통 세 가지다. 첫째는 소셜연금 같은 공적 연금으로 소득 대체율은 평균 30% 수준이며 저소득층일수록 비율이 높다. 둘째는 401(k)나 IRA, 회사 연금 등 직장 기반의 퇴직연금이다. 셋째는 예금이나 투자, 부동산 수익 등 개인의 자산 소득이다. 소셜연금과 퇴직 연금으로 소득의 일정 비율을 대체할 수 있다면 은퇴 자금으로 나머지 부족분을 충당하면 된다.   현재 연소득이 8만 달러일 경우, 소셜연금 예상 수령액이 연 2만4000달러이고 401(k) 연수익 예상액이 1만6000달러라면 소득 대체율은 50%다. 은퇴 후 목표 소득을 현재의 80%로 잡으면 필요한 연소득은 6만4000달러로 나머지 2만4000달러를 은퇴 자금으로 채우면 된다.   JP모건은 소득이 낮을수록 소셜연금과 회사의 퇴직연금이 현재 소득을 더 많이 대체해 주기 때문에 필요한 저축액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분석한다. 비영리 싱크탱크인 예산정책우선센터(CBPP)에 따르면, 지난해 65세로 은퇴한 근로자의 평균 소셜연금은 은퇴 전 소득의 약 39%를 대체했다. 나머지는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등으로 보충하면 된다.   JP모건은 연소득 9만 달러 이하인 가구는 연간 세전 소득의 5%를 저축하고, 10만 달러 이상인 가구는 10%를 저축한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소득 대체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소득 대체율은 연소득 4만 달러인 가정은 95%, 8만 달러인 가정은 81%, 30만 달러인 가정은 55%였다. 연소득 12만5000달러 이상의 고소득층은 100만 달러 이상의 은퇴 자금 목표가 타당했지만 소득이 이보다 낮은 경우 은퇴 자금 '매직 넘버'를 기준으로 삼을 필요가 없었다.   JP모건은 나이와 소득 수준에 따른 목표 저축액도 제시했다. 연소득 5만 달러 가정의 40세는 현재 저축액으로 10만5,000달러가, 연소득 9만 달러 가정의 40세는 현재 저축액으로 22만 달러가 필요했다.   많은 이들이 100만 달러를 은퇴 자금 목표로 삼는다. 하지만 금융투자정보플랫폼인 인베스토피아가 연방준비제도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실제 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인 은퇴자는 전체의 3.2%에 불과했다. 전체 미국인으로는 2.6%에 그쳤다.   JP모건의 계산에 따르면, 대부분의 중산층 가구는 이보다 적은 금액으로도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할 수 있다. JP모건은 소득별 목표 저축액으로 ▶연소득 3만 달러 가정 17만5000달러 ▶연소득 5만 달러 가정 35만 달러 ▶연소득 9만 달러 가정 70만 달러 ▶연소득 12만5000달러 가정 109만 달러 ▶연소득 30만 달러 가정 270만 달러를 제시했다.   현실적으로 현재 소득이 12만5000달러 이상인 가정은 100만 달러 이상이 필요하지만, 그 이하의 소득층은 목표를 낮게 잡아도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연소득 5만~9만 달러 가정이라면 100만 달러가 아닌 35만~70만 달러가 현실적 목표일 수 있다.   한 가지 변수가 있다. 소셜연금의 불안정성이다. 소득 대체율 계산은 소셜연금이 지속적으로 지급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초당적 비영리 정책연구기관인 책임재정위원회(CRFB)는 2032년 이후 연금기금이 고갈될 경우 수령액이 약 24% 삭감될 수 있고, 2099년에는 30% 이상 삭감될 위험이 있다고 전망한다. JP모건은 "의회가 조속히 이를 보강하면 삭감은 피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정치적 해결을 낙관하지 않는다면 저축 목표를 더 높게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유회 객원기자JP 연금 퇴직 연금 현재 연소득 소득 대체율

2026.02.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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