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당초 예고했던 8월 요금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재노 리버 M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이사회에서 “전철 및 버스 요금 인상을 위한 투표가 예정대로 올 여름에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요금 인상을 하려면 공청회와 이사회 승인이 필요한데, 시기적으로 8월까지 이를 모두 진행하기엔 빠듯하기 때문이다. 그는 다만 “공청회 절차를 곧 시작할 것이며, 이에 따라 MTA 요금 인상은 올해 말 쯤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초 MTA는 지난해 말 대중교통 요금 4% 인상을 포함한 2025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뉴욕시 전철 및 버스 요금은 현재 2달러90센트에서 3달러로 8월부터 오를 전망이었다. 예상과 달리 요금 인상 시점이 미뤄지면서 올 연말에 요금이 얼마나 오를지는 현재로선 불확실한 상황이다. MTA는 앞서 2023년에도 전철 및 버스 요금을 2달러75센트에서 2달러90센트로 인상한 바 있다. MTA는 인프라 개선과 전기버스 전환 등을 달성하려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김은별 기자인상 요금 요금인상 계획 요금 인상 버스 요금
2025.06.26. 21:26
이튼 산불 책임 논란을 빚고 있는 남가주 에디슨(SCE)사가 전기 요금 10%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가주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가 SCE의 전기 요금 10% 인상 요청안의 승인 여부를 올여름 중 결정할 것이라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SCE 측은 산불 예방 조치와 시설 및 인프라 운영 비용 충당을 위해 인상을 요청했다. 해당 요청이 승인될 시 SCE 고객 1500만 명은 월평균 18달러의 전기 요금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지난 1월 알타데나 지역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의 발화 원인으로 SCE 송전탑과 장비가 지목된 상황에서 전기 요금 인상은 적절치 않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튼 산불 이재민들은 SCE가 산불에 대한 책임은 지지도 않으면서 전기 요금만 올리려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SCE는 인상 요청안은 산불 발생 전인 지난 2023년 제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경준 기자전기 요금 전기 요금 요금 인상안 고객들 반발
2025.05.26. 8:00
컴에드사로부터 전기를 공급 받는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민들은 6월부터 요금이 인상된다. 인상폭은 가구당 평균 10달러 수준이다. 전기 요금이 오르는 이유는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 등으로 인해 전기 수요는 증가하지만 공급이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리노이 등에서는 화력발전소 폐쇄 등으로 인해 충분한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비해 이를 메워야 하는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이 제 때 공급되지 못하면서 전기 요금 인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번 전기 요금 인상은 6월부터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주민들은 7월달 전기 요금 고지서부터 인상된 요금을 납부해야 한다. 인상폭은 가구당 월 10달러60센트 수준이다. 인상된 요금은 향후 적어도 1년간 유지된다. 이번 전기 요금 인상에 대해 소비자 보호 단체인 CUB는 “데이터 센터가 전기 수요를 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를 대처할 수 있는 정책이 없다는 것”이라며 “화력 발전소가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게 되면 재생 에너지가 이를 보완해야 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일리노이는 동부 해안 지역까지 포함되는 전력망에 포함되어 있는데 동부 지역의 전기 수요가 늘어나면 일리노이 주민들의 전기 요금도 함께 올라가게 된다. 거대 전기 회사들은 컴에드와 같은 지역 전기회사들에 전기를 판매하는데 컴에드는 오른 가격 만큼 부담을 주민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전기 요금 전기 요금 지역 전기회사들 전기 공급
2025.05.21. 12:54
샌디에이고시의 수도 요금이 앞으로 4년간 단계적으로 오른다. 인상이 완료되면 샌디에이고시의 수도 요금은 현재보다 70%나 비싸진다.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지난주 2029년까지의 수도 요금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수도 요금은 오는 5월1일을 기해 5.5% 인상되는 것을 기점으로 ▶2026년 1월 13.7% ▶2027년 1월 14.5% ▶2028년 1월 11.5% ▶2029년 1월 11% 인상된다. 시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낙후된 수도관 보수 및 관련 시설 개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수도국에서는 상하수도 시설 유지 예산에는 수도관 교체, 펌프 스테이션 업그레이드, 수돗물 정수에 필요한 화학약품 구입비 등이 포함된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상안 통과로 인해 5월 1일을 기해 1인 가구의 수도 요금은 월평균 90달러67센트에 이르고 이후 4차례의 추가 인상이 진행된 후인 2029년에는 14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오직 75%의 주민만이 인상된 수도 요금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세나 기자샌디에이고 요금 샌디에이고 시의회 샌디에이고 지역 이번 인상안
2025.03.11. 19:27
링크 클릭해 개인정보 입력 유도 최근 조지아주에서 '피치패스(Peachpass) 톨비를 내라’는 스팸 문자가 무작위로 발송되고 있어 사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둘루스에 거주하는 백모씨는 한 달 전부터 톨비를 내라는 내용의 문자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제보했다. 그러나 최근 받은 문자 메시지는 더욱 정교해져 “링크를 클릭할 뻔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에도 유료 고속도로에서 쓰이는 이지패스(E-Z패스)의 미납 요금을 내라는 사기 문자를 받은 적 있다. 물론 이것도 스팸이었다. 그가 제공한 문자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피치패스 파이널 리마인더'(Peachpass Final Reminder)라는 제목으로 시작해 수신자를 유혹한다. 그리고 “미지불된 톨비가 있다. 3월 7일까지 내지 않으면 패널티 또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협박한다. 아래에는 링크가 첨부돼 있다. 피치패스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운전자라면 무시할 수 있겠지만, 한번이라도 사용했다면 ‘법적 조치’라는 말에 당황할 수 있다. 스와니에 거주하는 주부 서씨도 발신자만 다른 유사한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영어가 서툰데 이런 경고성 문자를 받으니 일단 긴장부터 하게 된다"며 "다행히 딸한테 먼저 물어봐서 발신번호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았다. 피치패스 앱에 들어가서 계정을 직접 확인한 후 안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문자에 첨부된 링크는 공식 피치패스 홈페이지 주소와 매우 유사해 속기 쉽다. 피치패스의 공식 홈페이지 주소는 ‘peachpass.com’이지만, 스팸 문자에 나온 링크는 ‘mypeachpass.com’으로 정확한 주소를 모른다면 의심하지 않을 수 있다. 에리카 바욘 피치패스 대변인은 “사기꾼들은 점점 더 창의적인 방법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공식 도메인처럼 보이는 주소를 일부러 준비해 피해자들을 ‘낚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피치패스 측에서도 최근 유행하는 스팸 메시지를 인지하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주의를 당부했다. 피치패스는 “우리는 문자 알림을 신청한 사람들에게만 문자를 보낸다”며 안 낸 톨비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peachpass.com) 또는 ‘피치패스 고!’ 모바일 앱에서 로그인해 본인 계정을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아이폰에서 쓰는 ‘아이메시지(iMessage)’의 경우, 발신 번호가 대신 이메일로 뜰 수 있다. 피치패스 관련 문자가 아니어도 만약 발신번호가 길고 수상한, 알 수 없는 알파벳과 숫자의 조합으로 된 이메일이거나, 다른 국가번호를 달고 해외에서 발신된 문자라면 첨부된 일단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윤지아 기자피치패스 요금 피치패스 요금 스팸 문자 공식 피치패스
2025.03.10. 15:18
뉴욕시 자전거 공유 시스템인 씨티바이크(Citi Bike) 요금이 오늘부터 인상된다. 씨티바이크를 소유·운영하고 있는 리프트(Lyft)는 6일부터 이용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먼저 회원 기준 일반자전거 추가요금은 기존 분당 24센트에서 25센트로 오른다. 다만 연간 회원권 가격은 인상되지 않으며, 회원 기준 추가요금은 일반자전거 단일승차 첫 45분이 지난 이후부터 계산된다. 전기자전거의 경우 분당 요금이 기존 24센트에서 25센트로 오른다. 비회원의 경우 일반자전거 1회 사용 기본요금이 기존 4달러79센트에서 4달러99센트로, 추가요금은 분당 36센트에서 38센트로 인상된다. 비회원 추가요금은 일반자전거 단일승차 첫 30분이 지난 이후부터 계산된다. 기본요금이 없는 전기자전거의 경우 분당 요금이 기존 36센트에서 38센트로 오른다. 저소득층에게 제공되는 할인요금의 경우 월 이용권 가격은 기존 5달러에서 인상되지 않는다. 저소득층 회원의 경우 일반자전거를 45분까지 무료 이용 가능하며 이후부터 추가요금이 적용되는데, 추가요금은 기존 24센트에서 25센트로 오른다. 전기자전거 이용요금은 처음 45분까지는 기존 분당 12센트에서 13센트로, 추가요금은 일반자전거와 마찬가지로 분당 25센트다. 1일 이용권은 내달 3일부터 기존 19달러에서 25달러로 인상된다. 윤지혜 기자요금 씨티바이크 씨티바이크 요금 비회원 추가요금 전기자전거 이용요금
2025.01.05. 17:23
내년 1월 5일부터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에 진입하는 차량에 9달러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 MTA 이사회가 교통혼잡료 수정안을 통과시킨 지난 19일, MTA는 내년 운영 예산안과 요금 인상 계획이 포함된 새로운 재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MTA 운영비는 19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MTA는 이를 충당하기 위해 내년 전철 및 버스 요금과 교량 및 터널 통행료를 4% 인상할 계획이다. 뉴욕시 교통혼잡료 계획은 오랜 지연 끝에 22일 연방고속도로청(FHA)의 승인을 받아 확정됐으며, MTA는 이를 통해 연간 10억 달러 수입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뉴욕시는 지난 6월 교통혼잡료 징수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대선을 앞두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시행을 연기했다. 대선 이후 호컬 주지사는 요금을 당초 15달러에서 9달러로 낮춘 뒤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교통혼잡료는 국내 최초 시도되는 것으로, 뉴욕시는 교통혼잡료 징수를 통해 대중교통 자금을 조달하는 동시에 세계 최악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대기 오염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MTA는 "내년에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며 "그동안의 적자를 메꾸고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무임승차 등 이유로 막대하게 늘어난 MTA의 재정적자와 낙후된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통혼잡료 예상 수입만으로 충분치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대중교통 요금과 교량·터널 통행료는 5.5%~10% 인상된 바 있다. 작년 8월부터 뉴욕시 전철과 버스 기본요금은 2달러75센트에서 2달러 90센트로 15센트(약 5.5%) 올랐고, 화이트스톤브리지와 로버트케네디브리지, 퀸즈 미드타운터널 등의 통행료는 이지패스 소지자의 경우 6달러55센트에서 6달러94센트로 인상됐다. 내년 요금 인상 계획이 발표되자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스티븐 로드(공화·5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은 "무작정 요금을 올릴 것이 아니라 무임승차 단속 등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요금 인상 요금 인상 대중교통 요금 추가 자금
2024.11.24. 17:55
LA시의회가 수도 요금 인상안을 사실상 승인했다. 이제 최종 표결을 거친 뒤 캐런 배스 시장이 승인하면 수도 요금은 향후 4년간 기존 요금에서 2배 이상 오를 전망이다. 〈본지 8월29일자 A-6면〉 LA시의회는 지난달 30일 LA시 수도요금 인상안을 예비 승인(찬성 11명·반대 3명)했다. 최종 표결은 오는 6일 진행된다. 시의회에서 이미 조례안을 예비 승인했기 때문에 사실상 요금 인상은 확정적이다. 인상안은 LA시 하수도 시설 정비 및 개선이 주목적이다. 오는 10월부터 2028년 7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수도요금을 2배 이상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만약 인상안이 최종 확정되면 오는 10월 첫 번째 인상이 단행돼 요금은 약 22% 오르게 된다. 반면, 이날 케빈 드레온(14지구), 헤더 허트(10지구), 모니카 로드리게스(7지구) 시의원은 예비 승인에 반대표를 던졌다. 로드리게스 시의원은 “LA시 하수도 시스템 강화를 위해 투자해야 할 필요성을 잘 안다”며 “그러나 주거비 등 시민들의 생활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인상은 너무 이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LA시 수도 요금 오른다…시의회 최종투표 조만간 실시 김경준 기자하수도 요금 하수도 요금 요금 인상 투표 통과
2024.08.30. 17:43
아시아나항공이 ‘가성비 비즈니스석’으로 알려진 업그레이드 스탠바이 서비스 요금을 노선에 따라 변경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공지를 통해 발권일 기준으로 오는 20일 오전 8시(LA시간)부터 업그레이드 스탠바이 새 규정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편도 업그레이드 서비스 요금이 단거리 노선은 인하, 장거리 노선은 인상되며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과 함께 장거리 2에 속해있던 뉴욕이 그룹 6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LA 등 미국 서부 출발 노선의 경우 좌석 클래스에 따라 서비스 요금이 기존 Y/B 850달러, M/H 1050달러, E/Q 1300달러, K/S 1500달러에서 변경 후 900달러, 1100달러, 1400달러, 1600달러로 4.8~7.7% 인상된다. 그룹 6인 뉴욕 노선은 변경 후 각각 1100달러, 1300달러, 1700달러, 1900달러로 23.8~30.1% 오른다. 업그레이드 스탠바이 서비스는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 구매 승객이 출발 96~24시간 전 항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비즈니스 좌석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비즈니스석과 기내식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는 이코노미석 기준으로 제공되며 좌석 여유가 없을 경우에는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아시아나항공 측에 따르면 편도/왕복 또는 탑승 클래스에 따라 차이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비즈니스석보다 최대 20% 정도까지 저렴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 스탠바이 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석 국적기 요금 미주노선 LA노선 항공
2024.08.05. 19:16
노후화된 시스템으로 인한 전철 지연 사고에도 불구하고 NJ트랜짓이 예정대로 운임 15% 인상을 실시했다. 1일 NJ트랜짓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해 줄어든 승객 수에 따른 손실을 채우기 위해 앞으로는 매년 7월 전철·버스 요금이 각 3%씩 오른다. 앞서 이 같은 방안을 공표한 NJ트랜짓은 3월 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했지만, 뉴저지 커뮤니티 내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4월 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인상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로컬 버스(1.6→1.8달러) ▶저지시티에서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로 향하는 편도 버스(2.5→4달러) ▶톰스리버에서 포트오소리티로 향하는 편도 버스(21.25→24.4달러) ▶허드슨버겐라이트레일(HBLR, 2.25→2.55달러) 등 새 요금이 책정됐다. 앞서 NJ트랜짓은 성명을 통해 “승객 수는 팬데믹 이전의 80% 정도 복귀했다”며 “5년 연속 팬데믹 이전보다 저조한 승객 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연방기금도 2024~2025회계연도에 모두 소진될 예정이다. 연간 적자가 1억1900만 달러에 달해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운임을 올리면 적자로 인한 손실을 회복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NJ트랜짓·앰트랙에 “지연은 어떠한 경우에도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경고했고,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 뉴저지주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도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강민혜 기자요금 인상 버스 요금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 인상 계획
2024.07.01. 19:24
시카고 스카이웨이 이용 요금이 과다 징수됐다며 집단 소송에 제기됐다. 스카이웨이는 연간 2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요금 산정 방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시카고 북 서버브 윌멧에 거주하고 있는 로키 로우라는 주민은 최근 쿡 카운티 순회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가족과 아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2년간 약 150회 정도 스카이웨이를 이용했는데 요금 산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로우의 입장이다. 스카이웨이는 시카고 다운타운과 인디애나의 개리시까지 연결되는 유료 다리로 이 다리를 이용할 경우 무료인 94번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에 비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유로 많은 운전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94번 고속도로가 현재 대대적인 도로 공사를 하고 있어서 상습 정체 구간이 많아 90번 스카이웨이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스카이웨이는 당초 시카고 시가 소유하고 있었지만 리차드 M 데일리 시장이 재임하던 지난 2005년 민영화됐다. 99년간 민간에 임대하는 조건으로 18억달러에 운영권을 넘긴 것이다. 하지만 민영화 이후 스카이웨이 이용 요금은 급등했다. 현재 승용차 이용 요금은 7달러20센트인데 2004년에는 2달러에 불과했다. 요금 책정 방식은 물가 인상과 연동되는 방식인데 로우측 변호사의 주장은 스카이웨이 운영사측에서 이를 과다 계산했다는 입장이다. 물가인상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로 국내총생산액을 운영사측이 들었는데 여러 수치 중에서도 가장 높은 국내총생산 수치를 산정했을 뿐만 아니라 정부가 사용하고 있지도 않은 수치도 들어갔다는 것이 원고측 주장이다. 이를 통해 스카이웨이 운영사측은 차량 한대 당 크기에 따라 최소 10센트에서 최대 1달러20센트가 과다 청구됐다는 것이다. 원고측은 3월 기준 최근 5년간 과다 징수된 금액이 300만달러라며 이를 돌려줘야 한다는 소송을 낸 것이다. 한편 스카이웨이는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톨웨이공단이 전체 지분의 2/3를, 캐나다 온타리오 교사 연금 공단이 1/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가장 최근 공개된 자료인 2022년 기준 스카이웨이는 연간 1억2000만달러의 수입을 거뒀다. 2021년에는 1억1430만달러였고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는 9200만달러였다. Nathan Park 기자스카이웨이 요금 시카고 스카이웨이 스카이웨이 운영사측 기준 스카이웨이
2024.06.28. 13:19
LA시 하수도세가 향후 4년간 기존 요금보다 2배 이상 오를 전망이다. 지난 14일 LA데일리뉴스에 따르면 LA시의회가 LA시 하수도 시설 정비 및 개선을 목적으로 하수도세 인상안 최종 투표를 앞두고 있다. 만약 하수도세 인상이 확정된다면 LA시 주민 및 사업자들은 오는 10월부터 인상된 하수도세를 납부하게 된다. LA시 위생국 측은 하수도세 인상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총 7번에 걸쳐 오는 10월부터 2028년 7월까지 요금이 인상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시작되는 첫 번째 요금 인상은 기존 요금의 약 22%가 인상된다. 75.40달러였던 1인 가구의 2개월 치 평균 하수도세가 오는 10월부터는 약 92.08달러로 오른다. 이번 하수도세 인상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LA시의회 에너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인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LA시의원(5지구)은 “5년 동안 하수도세 인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가파른 인상은 아니다”라며 “노후화된 하수도 시설과 위생국의 채무 상황을 고려했을 때 요금 인상을 유연하게 생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LA시 위생국이 LA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LA시 수도관 3분의 1이 90년 이상 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LA시 위생국 측은 자격을 갖춘 저소득 가구는 계속해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준 기자하수 요금 하수도세 인상안 요금 인상 la시 하수도세가
2024.05.15. 20:41
헌팅턴비치 시의 수도 요금이 향후 5년에 걸쳐 55% 인상된다. 시의회는 지난 16일 정기 회의에서 수도료 인상안을 찬성 5표, 반대 2표로 승인했다. 시 당국은 당초 74% 인상을 추진했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인 뒤 인상 폭을 줄였다. 시 주택 소유주 727명은 시의회에 편지를 보내 수도료 인상에 따를 어려움을 호소했다. 팻 번스 시의원과 함께 반대표를 던진 론다 볼턴 시의원은 수도료 인상에 따라 저소득층과 시니어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일부 주민은 자유 발언을 통해 생활에 필수적인 깨끗한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기 위해 수도료 인상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수도료 인상분의 대부분은 새로운 식수 우물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 측에 따르면 현재 보유한 우물은 50년 전 마련된 것들로 물이 고갈됐거나, 노후해 못쓰게 된 것도 있다. 시 스태프는 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수도료를 필요한 만큼 올리지 않으면 새 우물을 확보하고 낡은 시설을 교체하는 속도가 느려지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를 제기했다. OC의 여러 도시와 수도국은 최근 수 개월 사이 인플레이션과 노후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수도 요금을 올렸거나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요금 헌팅턴비치 수도료 인상분 수도 요금 수도료 인상안
2024.04.23. 20:00
뉴저지트랜짓 이사회가 대중교통 요금 15% 인상안을 승인함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뉴저지주 주민들은 인상된 대중교통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뉴저지트랜짓 이사회는 9일 만장일치로 대중교통 요금 15% 인상안을 승인했으며, 이후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매년 7월 1일 3%씩 인상될 예정이다. 투표에 앞서 수십 명의 승객들은 뉴저지트랜짓 뉴왁 본사 앞에서 “저소득층 통근자들을 살려달라”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빈 코벳 뉴저지트랜짓 국장은 “승객 수 감소 등에 따른 적자를 메꾸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요금 인상을 승인한 것”이라며 “요금 인상이 승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 유지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버스 기본요금은 1달러60센트에서 1달러80센트로, ▶저지시티~포트오소리티 버스요금은 3달러50센트에서 4달러로 ▶모리스 앤 에섹스 노선 월간 승차권 가격은 298달러에서 342달러로 ▶톰스리버~뉴욕시 버스요금은 21달러25센트에서 24달러40센트 등으로 인상된다. 인상된 요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뉴저지트랜짓 웹사이트(www.njtransit.com/proposedfares)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저지주가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지만, 맨해튼 교통혼잡료 추진에 대중교통 요금까지 인상되자 뉴욕시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에게 타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오는 6월부터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요금을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요금 인플레이션 포트오소리티 버스요금 뉴욕시 버스요금 대중교통 요금
2024.04.10. 20:24
뉴저지주가 올해 대중교통 요금을 9년 만에 15% 인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민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저소득층의 부담이 상당한 데다 서비스 개선에 대한 불신도 컸다. 뉴저지트랜짓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10차례에 걸쳐 공청회를 진행했다. 주요 안건은 2024~2025 회계연도 요금 인상안이었다. 뉴저지트랜짓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 대중교통 요금을 평균 15% 인상하고, 2025년부터는 매년 3%씩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버스 기본요금은1달러 60센트에서 1달러 80센트로, 저지시티~포트오소리티 버스요금은 3달러 50센트에서 4달러 등으로 인상된다. 지역 매체 NJ닷컴 등에 따르면 각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 및 지역 정치인들은 반대 의견을 강력히 피력했다.이용 주체에 대한 고려 없는 무차별한 요금 인상은 이민자 등에게 타격이 클 것이란 우려가 컸다. 라비 발라 호보켄 시장은 "우리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해야지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요금 인상은 흑인과 히스패닉 등 유색인종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잦은 열차 지연과 취소 등으로 대중교통에 대한 신뢰를 잃은 주민들도 있었다. 요금이 오른다고 해서 서비스가 개선될 것 같지 않다는 주장이다. 브루클린으로 통근하는 뉴왁 주민 웰리 캠벨은 "모든 열차가 제시간에 운행하면 한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지만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며 "15%의 인상률은 정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뉴저지트랜짓의 방만 경영을 문제 삼은 주민들도 있었다. 하반기 이전 예정인 사옥이 지나치게 호화스럽고, 조만간 시행 예정인 교통혼잡료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체리힐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호낙은 "뉴저지트랜짓 직원들이 4억4000만 달러 사무실로 이사할 때 승객들은 깨끗한 화장실도 없는 역을 이용한다"고 비판했다. 조지 캘퍼는 "교통혼잡료 시행으로 NJ트랜짓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분석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뉴저지트랜짓이 공청회를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한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비슷한 시기 교통혼잡료 공청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와 달리 뉴저지트랜짓은 온라인 중계 등을 제공하지 않았다. 뉴저지트랜짓 이사회는 다음 달 10일 요금 인상안 투표를 진행한다. 이사회를 통과하면 오는 7월 1일부터 모든 대중교통 요금이 오른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인상 요금 요금 인상안 대중교통 요금 포트오소리티 버스요금
2024.03.10. 17:53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도 서비스 업체 2곳이 총 수 억 달러에 이르는 요금 인상안을 내놓았다. 시카고 북서부와 서부 서버브에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리노이 아메리칸 워터’는 지난 14일 일리노이 주 상업위원회(ICC)에 총 1억5200만 달러의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다. 일리노이 주의 또 다른 대형 수도 서비스 업체 ‘아쿠아 일리노이’도 총 1900만 달러의 요금 인상을 요청했다. 시민 유틸리티 위원회(Citizen Utility Board)는 이와 관련 “이번 요금 인상 내용은 과도하고 심각하다”며 “ICC가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주민들은 매달 수도 요금이 30달러 이상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리노이 아메리칸 워터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향후 5억5000만 달러를 들여 파이프라인, 저장 탱크, 우물, 펌프장, 소화전 등의 인프라 개선에 사용하고, 소득 기반 할인 프로그램도 더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시민 유틸리티 위원회는 “일리노이 아메리칸 워터는 지난 2016년과 2022년에도 이미 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며 “상수도 인프라의 업데이트는 중요하지만 주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지 않는, 책임감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ICC는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유틸리티 요금 인상의 최종 결정까지는 11개월 정도가 소요돼 최소 2025년 초까지는 요금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Kevin Rho 기자수도업체 요금 요금 인상안 유틸리티 요금 일리노이 아메리칸
2024.02.15. 12:57
콜로라도 주내 천연개스 요금이 또다시 오를 전망이다. 콜로라도에 천연개스를 공급하는 전력회사 액셀 에너지(Xcel Energy)는 최근 콜로라도 공공요금 위원회(Colorado Public Utilities Commission/CPUC)에 총 1억7,100만 달러 규모의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다. CPUC에 제출된 액셀 에너지의 인상안에 따르면, 월 평균 주거용 고객의 천연개스 요금 인상률은 평균 9.52%로 월 6 달러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소규모 상업용 고객의 경우 평균 8.46%(월 23 달러)가 추가 상승되며, 대규모 상업용 고객의 경우는 인상률이 평균 9.76%(월 480 달러)에 이른다. 콜로라도 액셀 에너지의 로버트 케니 대표는 CPUC에 보낸 서한을 통해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천연개스 시스템에 대한 투자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 천연개스 요금 인상은 기존 천연개스 인프라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투자때문”이라고 말했다.액셀 에너지의 요금 인상안이 CPUC에서 승인될 경우, 요금 인상은 올 11월부터 시작될 수 있지만 액셀 측은 Xcel은 CPUC에 2025년 2월까지 인상안 집행을 연기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국제 천연개스 가격 급증과 겨울 폭풍 피해로 인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부과된 추가 요금이 종료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액셀 에너지측은 지난주 발표한 2023년 수익 보고서에서 “지난 5년 동안 콜로라도의 평균 주거용 전기요금과 천연개스 요금은 미전국 평균보다 각각 28%, 14% 낮았다. 콜로라도의 요금은 미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약 150만명의 고객들에게 전기와 개스를 공급하는 콜로라도 주내 최대 규모의 전력 공급회사인 액셀 에너지의 2023년 수익은 17억 7천만 달러로 2022년 17억 4천만 달러에 비해 소폭 늘어났다. 이은혜 기자에너지 요금 액셀 에너지측 천연개스 요금 콜로라도 액셀
2024.02.05. 12:36
적자를 겪고 있는 NJ트랜짓이 오는 7월 1일부터 주 전역의 버스 및 기차 네트워크 요금을 15% 인상하고 이후 매년 3% 무기한 추가 인상한다. 요금 인상은 6년 전 필 머피 주지사가 취임한 이후 처음이며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2020년 초 팬데믹 시작 이후 승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여파다. 연방정부 지원을 수십억 달러 받았으나 모두 소진돼 2024~2025회계연도에 쓸 돈은 없다. 현 상황 유지시 1억 달러 이상의 적자가 예측된다. 팬데믹 당시 선뵀던 ‘플렉스패스(Flex Pass)’를 없애는 등 적자 줄이기에 나섰지만, 승객 증가세가 이를 따라오지 못했다. 승객은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80%에 불과하다. 인상안에 따라 저지쇼어를 따라 톰스리버에서 맨해튼 미드타운에 있는 포스오소리티 터미널까지 가는 버스 티켓은 3.15달러 오른 24.40달러가 된다. 프린스턴 정션서 출발하는 편도 티켓가격은 2.40달러 오른 18.40달러다. 이와 관련한 공청회는 3월 4~8일 뉴저지 10개 카운티에서 열린다. 강민혜 기자요금 인상 요금 인상 승객 증가세 포스오소리티 터미널
2024.01.24. 20:26
시카고 일원의 전기, 가스 회사들이 제출한 요금 인상안이 당국으로부터 거부됐다. 일리노이거래위원회(ICC)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컴에드와 피플스 가스가 제출한 인상안 계획의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컴에드가 올해 초 제출한 14억7000만달러 규모의 요금 인상안은 부결됐다. 컴에드는 4년에 걸쳐 전기 공급망인 그리드 개선을 위해 요금 인상을 요청했으나 ICC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컴에드는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5배 이상 증가시키고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를 맞추기 위해 필요 시설의 투자가 필요하다며 요금 인상을 신청한 바 있다. 2027년까지 컴에드 전기를 공급받는 가구는 한달에 17달러 가량의 요금 인상을 원했다. 하지만 ICC는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컴에드는 3개월 내 수정된 인상안을 ICC에 다시 제출할 수 있다. 이날 ICC는 피플스 가스가 제출한 요금 인상안 재심 건도 역시 거부했다. ICC는 지난 11월 16일 피플스 가스가 노후한 파이프라인 교체를 위해 제출한 4억달러 규모의 요금 인상안을 부분 승인했다. 약 절반 가량인 2억6500만달러에 대해서만 승인한 것이다. 이에 피플스 가스가 재심을 요청했지만 이를 ICC가 재차 거부한 것이다. 피플스 가스는 요청한 인상안 전부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인력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ICC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ICC가 요금 인상안을 수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은 ICC 위원들이 최근 JB 프리츠커 주지사로부터 새로 임명을 받았고 거대 유틸리티 기업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간 일리노이 유틸리티 기업들은 주의회에 대한 로비를 통해 요금 인상과 같이 유리한 지원을 받아왔다. 그 과정에 불법 자금 지원도 일삼아 왔다. 마이클 매디간 전 주하원 의장과 컴에드 간 불법 거래로 인해 컴에드가 2억달러의 벌금을 납부키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유틸리티 기업들이 요금 인상으로 확보한 추가 재원을 시설 개선 등에 사용하지 않고 회사 이윤을 극대화하는데 치중했다는 비난도 받아 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14일 ICC의 요금 인상 거부 결정에 대해 “문제는 과거에 유틸리티 기업들이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요금 인상을 승인받았지만 결국에는 투자가와 소유주들의 주머니만 두둑하게 채웠다는 사실이다. 주민들의 가정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과정은 전해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ICC가 이 부분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피플스가스 요금 피플스가스 요금 요금 인상안 인상안 계획
2023.12.15. 12:58
가든그로브 시가 수도 요금을 인상한다. 시의회는 지난달 28일 회의에서 수도료 인상안을 7명 시의원 가운데 5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2개월에 한 번씩 수도료를 납부하는 가든그로브 주민이 부담해야 할 요금은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에 걸쳐 주택 기준 평균 112달러에서 146달러로 약 30% 오르게 됐다. 찬성표를 던진 시의원들은 노후한 수도 시설 개선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가든그로브 시는 자체 수도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공사업국을 통해 상, 하수도 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가든그로브에 앞서 랜초샌타마가리타, 미션비에호, 레이크포리스트 시는 수도 요금을 인상했다. OC정부 직할지역과 샌후안캐피스트라노 시도 요금 인상을 준비 중이다.가든그로브 요금 가든그로브 주민 요금 인상 시도 요금
2023.12.03.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