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의 대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인앤아웃버거가 전국의 주요 외식 체인들 가운데 직원 만족도 부문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금융 서비스 업체 윌리엄 블레어가 지난 11년에 걸쳐 약 90개 외식 브랜드에 대해 수집된 53만 건 이상의 직원 리뷰를 기반으로 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인앤아웃 직원의 91%는 “친구에게 이 직장을 추천하겠다”고 응답해 전년보다 5%p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추천도가 90%가 넘은 프랜차이즈는 인앤아웃이 유일했다. 인앤아웃에 이어 레이징 케인스(82%), 더치 브로스 커피(78%)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윌리엄 블레어 측은 “인앤아웃은 지난 10년간 단 한 번도 상위 10위권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유일한 체인”이라고 밝히며, 브랜드의 지속적인 내부 만족도 관리가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직원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급여나 복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나 눈에 띄었다. 연구진은 총 6개의 요소 중 급여·복지가 만족도와의 상관관계가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오히려 조직의 문화와 가치, 경영진의 리더십,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직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원 만족도 톱10 순위에 오른 다른 브랜드들은 가주에 본사를 둔 피츠커피(5위), 레이지도그(7위)가 있었으며, 패스트푸드 브랜드 포르티요와 칙필레도 각각 8위와 10위에 올랐다. 우훈식 기자만족도 직원 직원 만족도 직장 추천 내부 만족도 박낙희 인앤아웃 직장 햄버거
2025.06.12. 22:21
최근 국세청(IRS)의 감사 인력 감축으로 세무 감사가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향후 감사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피터 손 공인회계사(CPA)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담당 직원이 해고돼 감사가 미뤄지다가 결국 진행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며 IRS의 구조조정이 실제 납세자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세무전문가들에 따르면 1년 넘게 논의를 이어온 감사 담당 직원이 해고되거나 감사 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 지연은 최근 벌어진 일만은 아니다. IRS의 감사율은 수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IRS의 실질 감사율이 0.5%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최근 보도한 바 있다. 2010년과 비교하면 약 3분의 1 수준이며 지난 1950년 이후 최저치다. 모든 소득 구간에서 감사가 줄었지만, 특히 고소득자에 대한 감사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연 소득 1000만 달러 이상 가구에 대한 감사율은 2010년 21.5%에서 2020년대에는 11%로 급감했다. 감사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인력 감축이다. IRS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전체 인력의 약 20%를 줄였다. 바이든 행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인력 충원을 시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복귀한 이후 대규모 정리해고가 단행됐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IRS 전체 인력의 절반 수준까지 추가 감원을 검토 중이다. 감사 건수 감소는 세수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2010년도 소득에 대한 감사에서는 110억 달러의 추가 세수가 발생했다. 반면, 감사가 아직 진행 중인 2019년의 경우는 45억 달러 수준이다. IRS 내부에선 향후 10년간 최대 2조4000억 달러의 세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감사는 탈세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향후 탈세 문제가 심화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NYT는 펜실베이니아대 연구를 인용해 무작위 감사를 받은 납세자들이 향후 10년간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하며, 초기 감사로 확보한 세수의 3배에 달하는 추가 세수가 발생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감사율 하락이 일시적일 수 있기에 감사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정부효율부(DOGE)는 IRS의 업무 자동화를 추진 중이며,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감사 공백을 일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임스 차 CPA는 “감사율이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대비를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자료를 잘 모아둬야 하고 감사에 직면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직원 감사 감사 인력 감사율 하락 감사 지연
2025.05.06. 23:26
연방기관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 돈을 챙기려던 사기범죄의 한인 운송책이 체포됐다. 24일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 경찰국(PGPD)은 온라인에서 연방기관 직원을 사칭해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한 뒤, 피해자의 은행계좌 현금 등을 받아내려 한 이경(47.뉴욕 플러싱 거주.사진)씨 등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PGPD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피해자의 컴퓨터에 팝업 창을 띄워 보안 문제가 발생했다고 겁을 준 뒤, 관련 연방기관 직원이라고 사칭해 연락을 취했다. 이후 운송책을 피해자에게 보내 돈을 받아오게 했다. 이씨는 연방 재무부(USTD) 기술지원 요원을 사칭한 사기범죄에 연루됐다. 사기범들은 피해자의 컴퓨터에서 팝업 창을 띄우는 방식으로 마이크로 소프트와 연락해 보안 문제 해결 지원을 받으라고 지시했다. 이후 온라인 등을 이용해 피해자에게 재무부 기술지원 요원이라고 접근한 뒤, 은행계좌에 예치한 돈을 여러 차례 인출하라고 유도했다. PGPD 측은 “사기범들은 피해자에게 은행에서 찾은 돈을 이씨에게 전달하라고 했다”면서 “금융범죄수사대(FCU)는 피해자의 집으로 돈을 받으러 온 이씨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씨가 사기범 당사자인지 단순 운송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피해자는 4만 달러 피해를 봤다고 한다. 한편 PGPD는 누군가 연방기관, 은행, 비즈니스 사업체를 사칭해 현금, 선물권, 귀금속 등을 요구할 경우 의심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컴퓨터에 보안 문제가 발생했다는 경고 등이 뜨더라도 소프트웨어 제작 회사 등에 직접 연락하라고 권고했다. 은행계좌 보안 문제일 경우에도 해당 은행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 김형재 기자연방기관 직원 연방기관 직원 연방기관 은행 한인 체포
2025.04.24. 21:07
오늘 (9일) 오후 12시 20분경, LA카운티 사우스 엘몬테의 한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소매점 직원이 절도범들을 제지하려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사건은 더피 애비뉴(Durfee Ave) 2000번지에 위치한 ‘Giant Discount’ 매장에서 일어났습니다. KTLA와 인터뷰한 피해자의 형제는, "동생은 가게에서 일하던 중 다수의 절도범들이 매장에 들어와 물건을 훔쳐 달아나자 이들을 뒤쫓았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는 주차장에서 도주 차량을 막으려 했고, 이 과정에서 머리를 가격당하고 넘어졌으며, 이후 절도범이 운전한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하늘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사건이 발생한 쇼핑센터 주차장이 경찰 차와 노란 폴리스 라인으로 둘러싸인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LASD는 이번 사건을 절도 관련 살인사건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는 아직 용의자들의 정확한 신원이나 차량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사건은 여전히 조사 중입니다. AI 생성 기사소매점 직원 소매점 직원 차량 정보 도주 차량
2025.04.09. 16:40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의 회사가 제공하는 혜택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직원 주식 매입제도(ESPP)는 그 가치에 비해 종종 간과되는 혜택 중 하나다. 현재 S&P 500 기업의 절반이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특히 IT 업계에서는 82%의 높은 도입률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ESPP는 무엇이고, 어떤 혜택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ESPP는 직원들이 자사의 주식을 일반적으로 시장 가격보다 5~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쉽게 말해, 회사가 직원들에게 회사 주식을 시중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 제도는 급여 공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직원이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하도록 설정하면, 그 돈이 모여 정해진 매입일에 할인된 가격으로 회사 주식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회사마다 다르게 운영되겠지만 매입일이 일정기간 정해져 있어 그날에만 매입이 되는 것이다. ESPP는 크게 적격(Qualified)과 비적격(Non-Qualified), 두 가지로 나뉜다. 적격 ESPP는 국세청(IRS) 섹션 423 규정에 따라 운영되어 세금 혜택이 크지만, 할인율은 최대 15%까지로 제한되고 주주 승인이 필요하다. 반면 비적격 ESPP는 규제가 적어 15% 이상의 할인도 가능하고 주주 승인이 필요 없지만, 세금 혜택은 적다. ESPP 주식의 세금은 언제 팔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세금 혜택을 최대로 받으려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지켜야 한다. 주식을 산 후 최소 1년, 그리고 회사가 주식을 제공한 날로부터 2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이 조건들을 모두 지키면 ‘적격 처분’이 되어 낮은 세율의 장기 자본이득세만 내면 된다. 하지만 이 기간을 못 채우고 팔면 ‘비적격 처분’이 되어 세금이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처음 받은 할인 부분은 높은 일반 소득세로, 나머지 주가 변동 부분은 자본이득세로 과세된다. 결론적으로 ESPP 주식은 오래 보유할수록 세금 혜택을 더 많이 받을수 있다. 많은 ESPP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독특한 혜택 중 하나는 ‘룩백(lookback)’ 기능이다. 이는 등록일 주가와 매입일 주가 중 낮은 쪽을 기준으로 할인을 적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애플에 다니는 직장인이 회사의 ESPP를 통해 회사 주식을 산다고 가정해 보자. 애플 주식이 등록일에 200달러, 매입일에 240달러이고 할인율이 15%라면, 룩백 적용 시 등록일 가격인 200달러에서 15% 할인받아 170달러에 매입할 수 있다. 반면 룩백이 없다면 매입일 가격인 240달러에서 15% 할인받아 204달러에 매입하게 된다. 따라서 룩백 기능이 있으면 실질적인 할인율은 15%가 아니라 실제 매입일 가격 대비 약 29%에 달하므로 상당한 차이가 생긴다. ESPP가 제공하는 할인 혜택과 룩백 기능을 통한 수익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지만, 결국 개인의 전체적인 재정 상황, 목표, 단기적 자금 필요성을 고려하고, 한 회사 주식에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투자 포트폴리오 전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ESPP를 활용한다면, 회사가 제공하는 혜택을 최대화하면서도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매입 직원 직원 주식 회사 주식 비적격 처분
2025.03.12. 17:57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교육부의 연방학생지원국(FSA) 오피스 직원을 10% 감축할 예정인 가운데, 이로 인해 연방 무료 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관련 지연 및 오류 문제가 커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20일 USA TODAY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124명의 FSA 직원이 이른바 ‘연기된 사직 프로그램(deferred resignation program)’에 등록된 상태다. 이 프로그램에 등록된 직원들은 25일부터 건물 접근 권한이 사라지고 28일부터 이메일 접근이 차단되지만, 오는 9월 30일까지 급여 전액과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FSA의 직원 수는 1444명이었다. 즉 직원 10명 중 1명이 줄어드는 셈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 관리들은 FAFSA 지연 및 오류의 원인으로 ‘FSA의 직원 부족’을 꼽았는데, 여기서 직원이 더 줄어드면 FAFSA 처리에 더 큰 문제가 생기지 않겠냐는 우려다. FSA는 교육부의 모든 연방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과 약 2조 달러에 달하는 학자금 대출 포트폴리오를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데이비드 셰리던 컬럼비아대 공공행정대학원 이사는 “FSA 인력 감축은 학생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FSA는 안 그래도 자원과 인력이 부족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학생지원국 직원 직원 감축 지연 문제 오피스 직원
2025.02.24. 20:25
샌타애나 통합교육구가 2024-2025학년도가 끝나는 5월 말쯤 약 280명의 교사, 직원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샌타애나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특별 회의에서 감축안을 찬성 4표, 반대 1표로 가결했다. 교육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날 의결은 올해 직면할 1억8700만 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위원회 재정 담당자는 이날 표결에 앞서 수년 동안 방치된 구조적인 적자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오렌지카운티 교육국이 교육구 재정을 대신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육구 측은 대규모 감축의 주원인으로 재학생 수 급감에 따른 가주 정부 지원금 감소를 지목했다. 교육구 웹사이트에 따르면 2002-2003학년도에 6만3000여 명이던 학생 수는 2023-2024학년도엔 약 3만8000명으로 줄었다. 교육구는 현 추세가 이어지면 2026-2027학년도엔 학생 수가 3만3000여 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교사 직원 교사 직원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 교육위원회 재정
2025.02.05. 19:00
UGA(조지아대학) 학생들이 네오나치(신나치) 성향의 교직원을 해고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액션 네트워크’에 올라온 UGA 서명운동 페이지에 따르면 애슨스-클라크 카운티 커뮤니티 멤버라고 소개한 게시물 등록자는 “조지 레이먼드 헤이니 3세를 학생, 교직원 및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즉시 해고하고 UGA 캠퍼스 출입을 금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학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헤이니는 공과대학 산하 ‘머신샵(Machine Shop)’의 매니저 겸 기술 수퍼바이저로 근무하고 있다. 학생들은 “그가 2023년에 받은 8만3000여 달러는 조지아의 네오나치 세력 확대에 기여했으며, 이 급여는 우리 세금으로 지급됐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그가 텍사스에서 결성된 뒤 조지아까지 진출한 네오나치 단체 ‘아리안 프리덤 네트워크’의 일원이라고 밝혔다. 또 그의 아내 역시 “백인 우월주의와 파시스트 사상을 키우는 비영리단체 ‘샤츠킨드 서비스’를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헤이니 부부가 지난해 10월 26일 자택에서 백인우월주의 행사를 주최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우리 지역 사회의 백인 우월주의, 파시즘, 극우주의에 맟서 애슨스와 함께 서달라”고 호소했다. UGA 학생신문인 ‘더 레드 앤 블랙’에 의하면 지난 4일 UGA 학생들은 캠퍼스에 모여 헤이니를 네오나치 주의자로 지목하고 그를 즉각 해고할 것을 학교에 요구하는 시위를 가졌다. 지난해 10월 헤이니가 개최했다고 알려진 네오나치 행사에 대해 학교의 기회평등사무소(EOO)는 불만 접수 후 조사를 실시했다. 학교의 성명에 따르면 헤이니는 이 행사가 자신의 자택에서 열렸다는 것은 인정했으나, 직접적으로 연루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학교는 수정헌법 제1조와 이사회 정책을 언급하며 “아무리 공격적이거나 혐오스러운 활동이라도 사적 공간에서의 표현 활동으로 직원을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네오나치 직원 학생 교직원 네오나치 행사 네오나치 단체
2025.02.05. 15:15
플러싱 인근에서 세탁업체를 운영하는 이모(62) 씨는 며칠 전 갑작스레 직원 2명으로부터 출근을 못 할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았다. 대대적으로 이뤄지는 불법체류자(서류미비자) 단속이 두렵다는 것이 이유였다. 당장 출근을 못 할 것 같다는 연락에 당황한 김씨는 직원을 설득하려 했지만, 불체자 단속을 걱정하는 마음이 이해돼 결국 결근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뉴욕·뉴저지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체자 단속이 시작되면서 한인사회에서도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델리·식당·네일·이사·건설 등 업종에선 불체자를 고용해 캐시잡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직장 급습 단속이 이뤄질까봐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베이사이드에서 델리를 운영하는 박광민 뉴욕한인식품협회 회장은 "보통 새벽 네시 반~다섯시 경에 출근하는데, 최근 잭슨하이츠 인근 인력시장에서 대기하는 사람 수가 확 줄었다"고 전했다. 그의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신분이 불안정한 경우 전전긍긍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직원들에게 특별히 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있는 게 아니라면 너무 걱정하지 말고, 만약 이민당국 요원을 길에서 만나더라도 묵비권을 행사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안심시키는 일뿐이라 별일은 없을 거라고 말해두긴 했지만, 사실 실제로 업체 단속이 나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다"고 덧붙였다. 히스패닉 직원 비중이 높은 이사·건설업체도 불안한 상황이다. 오강석 성심이삿짐 대표는 "특히 이사는 길에 차를 세워두고 짐을 나르기 때문에 직원들이 노출될 수 있다"며 "직원들이 일하다가 갑자기 신분 검사를 당할까봐 걱정하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델리나 세탁업체, 식당 등에선 불체 신분인 이들이 갑자기 일을 쉬겠다며 통보한 곳들도 있었다. 김순규 뉴욕한인세탁협회 회장은 "갑자기 출근을 안 하겠다고 해 일손이 달리는 경우가 많고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며 "주·시정부 보호가 전혀 없어 직원들은 일상을 잃고, 업주들도 영업을 제대로 못 하고 있어 단체 행동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밝혔다. 뉴왁 수산시장에 ICE가 급습, 세 명을 체포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수산·청과시장에도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조동현 대뉴욕한인경제단체인협회 의장(전 뉴욕한인수산인협회 회장)은 "통상 뉴욕시 수산시장은 노조원들이 대부분이라 신분 문제가 크진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헌츠포인트마켓 등에선 다음 타겟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어 주말에 관계자들과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직원 출근 히스패닉 직원 직원 2명 뉴욕한인수산인협회 회장
2025.01.29. 20:37
시카고 명소 쉐드수족관(Shedd Aquarium)의 근로자들이 노동조합 결성을 위한 청원서를 제출했다. 노조연합 AFSCME에 소속된 쉐드수족관 노조는 지난 달 30일 "과로와 인력 부족, 낮은 급여, 부족한 병가 등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공개했다. 이들은 "쉐드수족관측이 노조 결성을 막으려고 했지만 동료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노조 결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해양생물의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쉐드수족관이 되는 것과 모두가 지속 가능한 환경 속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일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쉐드수족관 측은 이날 노조 측의 청원서를 전달 받았다며, 이를 공식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쉐드수족관 노조에는 동물 관리, 학습 및 커뮤니티, 고객 관계, 시설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부서에 소속된 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Kevin Rho 기자청원서 직원 청원서 제출 직원들 노조 노조 결성
2024.10.01. 12:42
뉴저지주 팰리세이즈 파크시의 한인 직원이 성희롱을 당했다며 한인 시장과 직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3일 지역 매체 노스저지는 팰리세이즈 파크시에서 15년 동안 근무한 한인 직원 지나 김씨가 시장 폴 김을 비롯한 매니저와 직원들 사이에서 성희롱에 시달렸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뉴저지 수피리어법원에 폴 김 시장, 폴 이, 소피아 장 매니저를 포함한 13명의 직원들을 피고로 명시한 소장을 제출했다. 김씨는 소장에서 시장과 매니저들의 불합리한 처우와 강요로 인해 지난 4월에 퇴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씨는 김 시장을 포함한 피고들이 적대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성차별과 보복행위 등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김씨의 변호사 리처드 말라지에르는 “의뢰인은 팰리세이즈 파크시에서 15년간 근무했으며, 2015년부터 자치구 서기로 일했다. 하지만 임신 초기부터 김 시장과 부하들로부터 성희롱과 적대적인 근무환경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김씨는 김 시장이 전립선 마사지를 언급하고 원치 않는 부적절한 성적 대화를 반복적으로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말라지에르 변호사는 “김씨가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했지만 무시당했고, 폴 김 시장에게 불리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보복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씨는 급여 손실, 정신적 고통에 대한 배상 및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노스저지는 팰리세이즈 파크시 검찰 측이 김씨의 소송 및 불만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피고로 명시된 이들 역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폴 김 시장은 2023년 팰리세이즈 파크 시장으로 취임했으며, 당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이 도시의 두 번째 한인 시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직원 소송시장 성희롱 한인 직원 파크 시장
2024.09.23. 20:00
직원에게 임금을 지급할 때, 그 사람이 정직원인지 아니면 독립계약자(Independent Contractor)인지의 구분은 가주 노동법뿐만 아니라 세법상으로도 매우 중요한 문제다. 예를 들어, 한 회사가 컴퓨터나 IT 관련 업무를 외주로 맡길 경우, 외부에서 온 사람을 독립계약자로 간주하면 직원 혜택뿐만 아니라 EDD(고용개발국)에 내야 할 세금도 피할 수 있다. EDD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정직원(Employee)이냐 아니면 독립계약자냐에 따라 세금 징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독립계약자와 정직원의 차이는 단순한 명칭 문제가 아니다. 법적으로 구분된 개념이며, 권리와 책임도 확연히 다르다. 독립계약자로 인정받으면 고용주는 오버타임, 반차별법, 재해보험, 실업보험, 소셜시큐리티 페이먼트 등 여러 규제와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독립계약자는 커미션 방식으로 보수를 받을 수 있고, 노동법의 복잡한 규제를 피해갈 수 있다. 독립계약자와의 분쟁은 노동청이 아닌 중재원이나 법원에서 계약법을 바탕으로 다뤄진다. 반면, 직원일 경우엔 노동법의 규제를 받고, 임금 문제 역시 노동법에 따라 해결된다. EDD에서는 직원으로 간주한 사람의 급여를 EDD에 보고하고, 관련 세금을 내야 한다. 반면, 독립계약자는 600달러 이상을 받을 경우 IRS에 1099 양식으로 보고하며, EDD에는 DE 542 양식을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독립계약자 여부는 계약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캘리포니아 EDD는 기본적으로 고용주 아래서 일하는 모든 사람을 직원으로 간주하며, 고용주가 이를 증명해야 한다. EDD나 노동청은 다원적(multi factor) 또는 경제적 현실(economic realities) 테스트를 사용해 여러 요소를 고려해 판단한다. ▶고용인의 직업이 고용주의 사업 성격과 같은지 ▶계약 업무가 고용주의 통상적인 사업의 일부인지 ▶업무에 필요한 도구와 장소를 누가 제공하는지 ▶고용인의 장비 및 재료 투자 여부와 조수 고용 여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지 ▶업무가 고용주 지시로 이뤄지는지, 아니면 전문가로서 독립적인지 ▶고용인의 관리 능력에 따라 손익 기회가 있는지 ▶용역 기간 ▶고용 관계의 영속성 ▶보수 지급 방식 - 시간 변경, 업무 변경▶당사자들이 고용주-종업원 관계라고 믿는지를 포함한다. 결국, 고용주가 업무 방식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하는지에 따라 독립계약자 여부가 결정된다. 계약서나 1099 양식이 결정적인 증거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요소를 신중히 검토하지 않고 계약서만 믿었다가는 나중에 노동법과 세법상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독립계약자인지 직원인지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독립계약자에게 오버타임이나 휴식 시간을 제공하지 않았다가 직원으로 판정되면, 위반 사항에 대한 벌금과 체불 임금을 지급해야 할 수 있다. EDD의 감사에서 독립계약자로 지급한 금액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독립계약자로 인정받지 못하면 고용세와 벌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독립계약자 여부를 판단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문의: (213)487-2371 이승호 / 변호사 Lee & Oh상법 독립계약자 직원 반면 독립계약자 독립계약자 여부 고용주 지시
2024.09.22. 17:01
유틸리티 직원을 사칭해 전기나 가스 공급을 차단하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9일 남가주에디슨사(SCE)는 유틸리티 회사 직원을 사칭하는 사기 수법이 더 교묘해졌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SCE에 따르면 최근 사기꾼들이 사전에 유틸리티 회사 부서, 직원 이름, 대표 전화번호 등을 숙지한 뒤, 불특정 주민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주민이 전화를 받으면 유틸리티 회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은 ▶전기 또는 가스 보수 작업 진행 ▶설치된 계량기 제거 ▶밀린 요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압박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사기범은 대표 문의 번호를 남긴 뒤 자동응답 서비스 등으로 의심을 피한다. 결국 사기범은 해당 서비스를 유지하고 싶으면 개인정보 제공 또는 송금을 요구하며 금전적 이득을 취하고 있다. 실제 SCE는 올해 들어서만 약 1300건의 직원 사칭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SCE 고객의 관련 피해액만 17만 달러로, 1인당 평균 170달러를 사기범들에게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SCE 측은 “누군가 전화로 우리 회사 직원을 사칭해 전기 요금 등 납부를 압박하면 즉시 끊어 달라”며 “SCE는 전화로 개인정보나 요금 납부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SCE 측은 직원 사칭 사기 관련 피해 사례를 웹사이트(cloud.sce.com/Fraud_Form)로 접수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전기회사 직원 전기회사 직원 직원 사칭 사기 기승
2024.09.19. 22:17
하이디 펠스타인-소토 LA 시검사장이 무단으로 직원의 이메일을 사찰해 논란이다. LA타임스는 시검찰 일부 직원들이 펠스타인-소토 검사장이 사전 고지나 양해 없이 직원들의 이메일 통신 내용을 확인했다며 시정부에 조사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조사 요청 서한은 지난달 26일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2026년 재선을 위해 현재 캠프를 가동한 검사장이 일부 직원들의 통신 내용을 검열했다고 전했다. 또, 이와 관련해 형사부서의 책임자인 미셸 맥기니스를 지난 4월에 해고했다고 밝혔다. 시 검찰 직원인 션 타일러는 이번 조사 요청을 통해 검사장이 맥기니스의 이메일을 무단으로 열람했으며 무장 경관을 동원해 사무실 내 위화감까지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타일러 측은 검사장이 자신의 사무실에 도청 장치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검사장이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특정 변호사를 고용하고, 관련 조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인사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말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맥기니스는 2023년 펠스타인-소토 검사장이 직접 천거한 인물이다. 그는 자신이 검사장의 비윤리적 활동에 대한 문제 제기에 보복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 검사장이 인사 업무에서 인종을 주요 요소로 고려하는 등 불법적인 조치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사장 측은 대변인의 발표를 통해 해당 직원의 주장은 억측이며 일련의 조치는 시 검찰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수십 년째 이어진 일상적인 업무라고 반박했다. 캐런 리처드슨 대변인은 “변화는 항상 어렵다”며 “개혁은 이전의 고정관념으로부터 이익을 얻어온 세력으로부터 항상 반발을 불러오기 마련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사를 요구한 직원들의 요구가 시 정부에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식 소송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시검사장 직원 직원 사찰 la 시검사장 해당 직원
2024.08.12. 20:30
캘코보험 상반기 직원 모집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캘코보험(CAL-KOR Insurance)'에서 올해 또 다른 30주년을 시작하며 상반기 정규 직원을 모집한다. 캘코보험은 보험 영업, 보험 언더라이터, 일반 사무직(어드민, IT, 어카운팅) 약간명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 관련 문의는 전화 또는 이메일로 할 수 있다. 한편,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보험사인 캘코보험은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회원사로 한인의류협회(KAMA), 한인섬유협회(KATA), 한인호텔협회(OKHA) 공식 지정 보험사 및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 특별회원을 역임하고 있다. ▶문의: (213)616-1608, [email protected] ▶주소: 3255 Wilshire Blvd, #1500, Los Angeles 뉴질랜드산 마누카 꿀 출시 'K.S. CHOI, CORP.'에서는 상위 0.1% 천연 항생제로 평가받는 '마누카 꿀'(500g)을 선보인다. 뉴질랜드 토종 마누카 나무의 꽃에서 채밀한 마누카 꿀은 일반 꿀보다 항균. 항산화 효과가 월등히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달콤함과 동시에 쌉싸름하면서 농밀한 풍미가 올라오는 마누카 꿀은 일반 꿀보다 색은 탁하고 점성은 강한 편이다. 마누카 꿀을 처음 접하는 경우 UMF5+부터 시작해 점차 높은 등급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온라인 주문은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도매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323)232-1600(도매) ▶웹사이트: kschoicorp.com 카후나 효도 지원금 쏜다! '카후나 체어(KAHUNA CHAIR)' 사이프러스 본사에서 파더스데이를 맞아 효도 지원금을 제공한다. 카후나 체어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대표 모델인 DIOS-1288, SM-9300, HM-KAPPA를 사이프러스 본사에서 구입 시 리베이트 1000달러를 증정한다. 1000달러 최대 지원금은 구입 60일 이후에 돌려주며 모델에 따라 3~5년 워런티도 지원된다. 1997년 한인이 만든 미주 한인 브랜드 카후나 체어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오픈한다. ▶문의: (714)823-3338 ▶주소: 11125 Knott Ave, Suite D, Cypress 끌레 헤어 일요일도 오픈 '끌레 헤어(CLE HAIR)'는 소통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맞춤형 헤어 디자인을 찾아주기로 유명하다. 준오헤어 출신의 실력파 헤어 디자이너 메이 손 원장을 필두로 열정적인 테크니션들이 포진한 끌레 헤어는 고객의 이미지와 모발, 피부 등을 고려한 맞춤 스타일링을 제시한다. LA 베벌리 불러바드와 앤드류 플레이스 코너에 위치하며, 쉬는 날 없이 주 7일 예약제로 운영된다. 헤어 및 네일 예약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323)701-2053(헤어), (213)220-9718(네일) 한스전자 "선물 드려요" '한스전자'가 파더스데이를 기념하여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한스전자는 김치냉장고 구입 시 차량용 또는 가정에서 음료 및 화장품 냉장고로 사용하기 좋은 미니 냉장고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쿠쿠 압력밥솥 구입 고객에게는 웍팬(32cm), 1000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는 고급 블랜더를 선물한다. 단, 사은품 조기 품절 시 다른 제품으로 변경될 수 있다. 현재 한스전자는 삼성 비스포크 사이드 바이 사이드 냉장고를 필두로 대용량 냉장고, 세탁기 세트 등을 파격가에 세일하고 있다. 한스전자는 무이자 할부와 신속 배달을 지원한다. ▶문의: (323)732-7131 15일 싱글맘 위한 세미나 싱글맘 가정을 돌보고 렌트비를 지원하는 '여성회복공동체(Accompany World Wide)'에서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LA사랑의교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싱글맘들을 위한 이번 세미나에는 박제니, 김선희, 임테리 변호사 등이 강사로 나서 이혼과 가정폭력 트라우마 회복 및 필요한 법적인 보호를 골자로 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를 돌보아주며, 점심 준비 관계상 사전에 예약을 마쳐야 한다. ▶문의: (213)398-9572 ▶주소: 2610 W. Olympic Blvd, Los Angeles알뜰정보 상반기 직원 상반기 직원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회원사 상반기 정규
2024.06.13. 21:57
최고경영자(CEO)와 직원의 연봉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기업 임원 보수 통계업체인 이퀼라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S&P500에 상장된 기업의 2023년 연봉 중간값이 1630만 달러였다. 이는 2022년에 비해 12.6%나 상승한 수치다. 2022년엔 전년 대비 상승률이 0.9%였던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상승 폭이다. 일반 직원의 연봉도 상승했지만, CEO에 비하면 훨씬 작았다. 2023년 일반 직원 연봉 중간값은 전년보다 5.2% 상승한 8만1467달러였다. 다시 말해, CEO 연봉이 150만 달러(12.6%) 증가할 때 직원은 4300달러(5.2%) 증가에 그쳤다는 의미다. 2023년 기준 CEO와 직원의 연봉 차이는 196배에 달했다. 2022년의 185배였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CEO의 연봉이 가파르게 상승한 이유는 주식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부분의 CEO는 주가에 따라 보너스를 받거나 컴펜세이션에 스톡옵션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 이퀄라의 분석결과 CEO 연봉의 70%가 주식 기준 보상이었고 중간값은 940만 달러였다. 전년 대비 10.7% 상승한 것. 지난해 S&P500 상장기업의 주가가 평균 24%가 오른 것을 고려하면 CEO 연봉 증가의 주요 원인은 상승한 주가로 볼 수 있다. CEO와 일반 직원의 엄청난 연봉 격차가 직원들의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엄청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급여가 늘었다고 해도 실질 소득은 큰 차이가 없거나 후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디스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가계지출은 2021년보다 한 달에 1000달러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가계소득은 1109달러 오른 것을 고려하면 늘어난 소득을 모두 다 써야 같은 동일한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서 CEO가 200배나 많은 연봉을 받는다면 상대적 박탈감과 직원들의 사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해당 조사에서는 상상을 뛰어넘는 일부 CEO들의 연봉도 화제가 됐다. S&P500 기업의 CEO 중 최고액의 연봉을 받은 것은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호크 탄 CEO. 그의 2023년 연봉은 1억6180만 달러였고 일반직원 연봉의 510배였다. 2위는 소비자 신용 분석업체 페어 아이작 코퍼레이션의 윌리엄 랜싱 CEO로 6630만 달러를 받았다. 3위는 6320만 달러를 받은 애플의 팀 쿡 CEO로 조사됐다. 조원희 기자직원 연봉 일반직원 연봉 연봉 격차 연봉 중간값
2024.06.11. 21:56
지난주 OC 어바인 거리에서 배달차량을 주차하고 쉬고 있던 UPS 직원은 직장 동료이자 어린 시절 친구에게 14발의 총탄을 맞고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친구에게 총을 쏜 동기와 두 남성 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게 없다. 오렌지 카운티 검찰은 21일 리안 잘리파 폰타노자(46)를 총격과 매복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총격 사건은 16일 오후 3시쯤 알리소 비에호 출신 익스페디토 쿠에스타 데 레온(50)이 패키지를 배달한 후 배달차량에 앉아서 쉬고 있던 중 발생했다. 가면을 쓴 총격범이 배달차량에 접근해 데 레온에게 19초 만에 14번 총격을 가했다. 어바인 경찰은 어바인의 크라이슬러 스트리트와 벤딕스 스트리트 근처로 출동했으며, 데 레온은 배달차량 안에서 여러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그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용의자 리안 잘리파 폰타노자(46)는 총격 후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약 한 시간 후에 SWAT 팀과 대치 끝에 체포됐다. 검찰에 따르면, 두 남성은 UPS 직원으로 서로 알고 지냈으며 어린 시절 친구였다. 그들은 또한 같은 알리소 비에호 커뮤니티에 거주하는 이웃이었다.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직원 친구 ups 직원 총격 사건 시절 친구
2024.05.22. 15:18
OC한미시니어센터(이하 센터, 회장 김가등)가 오는 29일(수)부터 OC사회보장국(OCSSA)과 함께 사회복지 프로그램 한국어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센터 측은 이날 메디캘과 저소득층 식품 구입을 지원하는 캘프레시 가입을 도와주는 상담 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이며, 앞으로 매달 1회 상담 시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OCSSA는 2명의 전문 상담사(한국어 1명, 영어 1명)를 가든그로브의 센터 회관(9884 Garden Grove Blvd)에 파견한다. 이들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상담에 응한다. 김가등 회장은 “올해 초부터 수 개월 동안 OCSSA와 접촉한 끝에 직원 파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OCSSA로부터 직원을 파견 받아 상담을 제공하는 것은 다른 어떤 소수계 단체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게 돼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 센터 측은 내달 19일(수)에도 같은 시간, 장소에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내달부터는 매달 세 번째 수요일마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OCSSA 측은 몇 달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고 수요가 충분하면 서비스 횟수를 더 늘릴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센터의 등록 회원은 약 1300명이다. 센터 측은 앞으로 회원을 3만 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한국어 직원 한국어 상담 상담 서비스 상담 프로그램
2024.05.17. 20:00
고금리 장기화로 수익성이 약화한 가운데 한인은행들이 경비 절감에 나서면서 한인 직원 수와 지출 급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본지가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6곳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2024년 실적보고서(call report)를 분석한 결과, 1분기 기준 총직원 수는 전년의 2899명보다 230명(7.9%) 감소한 2669명이었다. 한인은행 6곳 중 4곳의 직원 수가 줄었다. 지난해 10월 구조조정을 단행한 뱅크오브호프의 1분기 직원 수가 1235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44명(16.5%) 줄었다. 한미은행의 총직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12명(1.09%) 감소한 610명이었다. PCB뱅크와 CBB뱅크 역시 전년 대비 각각 1.9%와 1.2% 감소율을 기록했다. 〈표 참조〉 반면 오픈뱅크와 US메트로뱅크는 은행 직원 수가 늘었다. US메트로뱅크는 지난해 워싱턴주 시애틀점에 이어 올해 올림픽점에 신규 지점을 오픈하는 등 영업망 확장에 나서면서 지난해보다 20.0% 늘었다. 오픈뱅크의 직원 수도 22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한인은행들의 2024년 1분기 베네핏을 포함한 총급여 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9736만 달러였다. 은행 6곳 중 4곳은 인건비 지출이 늘었지만 뱅크오브호프의 인건비 지출이 작년보다 17.1%나 줄면서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직원 수가 증가한 US메트로뱅크와 오픈뱅크는 급여가 각각 10.7%와 8.2% 증가했다. 이외 한미은행(4.3%)과 PCB뱅크(3.3%)도 인건비 지출이 작년 동기보다 늘었다. 한인은행권은 “지속된 고금리 영업환경에서 대출 수요가 줄고 예금 조달 비용이 늘어나면서 일부 은행들이 감원과 지점 정리를 경비 절감 방안으로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 증가세 둔화에 직면한 한인은행 경영진이 ‘비용감축’이라는 쉬운 방법만 찾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 한인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호시절 동안 차기 수익원은 개발하지 않은 채 외형성장만 추구하다가 수익성 위기에 직면하니 힘없는 직원들만 쥐어짜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은행 직원 한인은행 6곳 가운데 한인은행들 기준 총직원
2024.05.01. 19:55
시카고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쉐드수족관(Shedd Aquarium) 직원들이 노조를 결성했다. 쉐드수족관 직원 60여명은 최근 'Shedd Workers United' 노동조합 결성에 동의, 서명했다. 쉐드수족관 노조는 앞으로 미국 거대 노조 AFSCME에 소속되고 이후 동물 보호, 학습 및 커뮤니티, 방문객 및 시설 관리 부문서 일하는 300여명의 직원을 대표하게 된다. 노조 결성을 주도한 이들은 "노조를 통해 쉐드수족관의 직원들과 동물들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며 "최근 수 년 간 직장 내에서의 아쉬움을 전달했지만 경영진으로부터 별 다른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수족관 측은 "직원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노조를 통해 자신들의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쉐드수족관에 앞서 필드뮤지엄, 시카고 과학산업박물관, 노트바트 자연박물관, 시카고 미술관 등의 직원들도 AFSCME에 소속된 노조를 최근 결정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직원 직원들 노조 노조 결성 필드뮤지엄 시카고
2024.04.19.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