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에서 투자수익률(ROI)이 가장 높은 커뮤니티 칼리지로 세리토스 칼리지가 선정됐다. 비영리 연구기관 골든 리턴스(Golden Returns)가 캘리포니아 내 327개 커뮤니티 칼리지와 직업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ROI 순위 조사에서 세리토스 칼리지가 학비 대비 소득 상승 효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학교의 2년 평균 학비(가주 거주자 기준)는 1500달러 미만이다. 세리토스 칼리지는 졸업 10년 후 중간 소득이 4만1156 달러로 고등학교 졸업 대비 약 8680 달러 높아 졸업생들은 취업 후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학비를 회수할 수 있었다. 특히 간호학·자동차 기술직·치위생학 등 직업 기술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산업체와의 산학 협력으로 실무 능력을 강화해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호세 피에로 세리토스 칼리지 총장은 “배움은 최고의 투자”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배운 지식과 기술을 실무에 연결하고, 이를 통해 교육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칼리지 오브 더 캐년스와 마운트 샌안토니오 칼리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칼리지 오브 더 캐년스는 비지니스·심리학·응급구조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유명하다. 이외 패서디나 칼리지가 4위, 토런스 홈스테드 스쿨스가 5위로 순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골든 리턴스가 교육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위 또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드는 순 비용 ▶입학 후 10년이 지난 졸업생의 중간 소득 ▶가주 일반 고등학교 졸업자 소득 대비 증가 폭 등 세 가지 지표를 사용해 평가했다. 가주 1위는 샌브루노 스카이라인 칼리지, 2위는 샌디에이고 미라마르 칼리지, 3위는 샌디에이고 메사 칼리지, 4위는 레드우드 시티의 캐냐다 칼리지, 5위는 비살리아의 칼리지 오브 더 세콰이아스로 조사됐다. 이 중 스카이라인 칼리지는 졸업 10년 후 중간 소득이 5만5702 달러로 고등학교 졸업 대비 약 2만3226 달러 높아 가주 내 교육 투자 효과가 가장 뛰어난 학교로 평가됐다. 한편 이번 연구를 의뢰한 칼리지 퓨처스 재단(College Futures Foundation)의 엘로이 오르티즈 오클리 회장은 “이번 조사의 목표는 커뮤니티 칼리지가 경제적 이동성을 실현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학이 실무에 맞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목표 경력에 최대한 빨리 도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송윤서 기자커뮤니티 칼리지 커뮤니티 칼리지 세리토스 칼리지 무어파크 칼리지
2025.09.17. 20:12
토론토시는 올해 ‘모두를 위한 토론토(Toronto For All)’ 공공 교육 캠페인을 공식 발표했다. 연례 캠페인인 이번 2025년 캠페인은 시민 간 소속감과 포용을 높이는 동시에, 혐오와 차별에 대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는 다양한 시민들이 실제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실과와 줄을 활용해 주민들을 연결하는 ‘보이지 않는 실’을 형상화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생각보다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음을 강조한다. 캠페인은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토론토 시의회 지침에 따라 시 직원들은 다양한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의견과 피드백을 반영해 캠페인을 개발했으며, 캐나다 인종관계재단(CRRF)도 이번 캠페인을 지원했다. 한편, 시는 캠페인과 함께 총 6만 달러 규모의 마이크로 커뮤니티 보조금을 12개 지역 비영리•풀뿌리 단체에 지원해 포용과 소속감을 증진하는 지역 행사와 프로젝트를 후원한다. 지원 대상 프로젝트와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의 ‘모두를 위한 토론토’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두를 위한 토론토’ 캠페인은 올해로 16번째를 맞으며, 다양한 커뮤니티 조직과 협력해 토론토 시민 간 대화를 촉진하고 모든 형태의 차별과 인종주의에 ‘아니오’라고 말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거 캠페인은 반유대주의, 이슬람 혐오, 반흑인 인종차별, 유색 트랜스 청소년, 동아시아인 차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캠페인 모두를위한토론토 커뮤니티 보조금 소속감 지역행사
2025.09.15. 6:13
클레버 케어가 문화를 반영한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신규 플래그십 커뮤니티 센터를 오늘 공식적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9월 12일 로랜 하이츠에 새로 문을 여는 이 커뮤니티 센터는 회원들에게 문화적 전통을 반영한 다양한 의료 및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들의 개별 요구를 반영하여 설계된 이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한의학과 서양 의학을 접목한 웰니스 프로그램과 교육, 커뮤니티 활동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클레버 케어의 최고경영자인 카렌 워커 존슨(Karen Walker Johnson)은 "회원들이 가장 건강하고 충만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저희의 최우선 과제이며, 이번 플래그십 커뮤니티 센터 오픈은 회원님들을 위한 중요한 투자입니다"라고 말하며, "저희는 회원님들의 고유한 문화적 전통을 존중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며 커뮤니티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커뮤니티 센터는 회원님들께서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언어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회원님들께 중요한 건강 중심의 클래스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도록 마련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로랜 하이츠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한국어, 표준 중국어, 광둥어, 베트남어 담당 직원이 배치되어 회원들이 자신이 편안하게 사용하는 언어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규 센터는 로스앤젤레스, 오렌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 주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자리해 접근성을 높였다. 클레버 케어의 사장인 리차드 그린(Richard Greene)은 "지난 몇 년간 클레버 케어 헬스 플랜의 회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번 플래그십 센터는 지역사회에 문화적 배려가 담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투자입니다"라고 말하며, "저희 모든 커뮤니티 센터는 당사 미션의 핵심으로, 회원님들께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 더 깊고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라고 전했다. 클레버 케어의 성공 배경에는 이중언어 의사, 주요 병원, 제휴 한의사 등 네트워크 내 의료 제공자들과 구축한 신뢰 관계가 자리하고 있다. 회사는 의료 접근 장벽을 낮추고, 건강 성과를 개선하며, 회원 경험을 극대화하는 모델을 운영해왔으며, 2023년 이후 회원 수가 두 배로 증가, 약 3만 명에 달했다. 이번 신규 센터는 몬터레이 파크, 웨스트민스터, 코리아타운 지역에 이어 캘리포니아에 내 네 번째 클레버 케어 커뮤니티 센터로, 회원들의 건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클레버 케어의 기존 세 센터는 2024년 한 해 동안 약 1만 8천 건의 회원 방문을 기록했으며, 전통 의학을 포함한 통합 의료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태극권, 기곡, 민속춤, 요가, 침술, 명상 등 한의학 기반 프로그램, ● 정신 건강, 치아 관리, 척추 및 관절 운동, 알츠하이머 및 치매 관련 교육 클래스, ● 북클럽, 종이접기, 디지털 기술 수업, 생일 축하 등 커뮤니티 참여 행사. 클레버 케어 소개 클레버 케어는 문화적 역량을 갖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으로, 회원들이 편안하게 자신의 언어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유한 문화적 전통과 배경을 존중하는 맞춤형 케어를 제공한다. 클레버 케어의 차별화된 가치 기반 모델은 한의학과 서양 의학을 결합하고,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회원들이 건강과 삶의 질을 최대로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클레버 케어는 활발히 운영되는 커뮤니티 센터와 회원 맞춤형 전화 지원을 담당하는 컨시어지 고객 서비스 팀을 운영하며, 회원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클레버 케어는 남가주 지역에서 신뢰받는 의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이 네트워크는 15,000곳의 의료 제공자 시설, 50곳의 병원, 2,000명 이상의 이중언어 의사와 한방 웰니스 전문가를 포함하며, 700명 이상의 한의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Ko.CleverCareHealthPl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국 커뮤니티 커뮤니티 센터 커뮤니티 서비스 하이츠 커뮤니티
2025.09.11. 14:47
조지아주 커뮤니티 이민자 커뮤니티 조지아주 ice
2025.09.09. 20:54
토론토에서 청년 노숙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25일 열린 회의에는 100명 이상의 청년과 토론토 교육청 관계자, 비영리 단체 등 50여 개 기관이 참석했다. 토론토 유스 캐비닛의 네가 카나가바라단 주거 담당자는 “청년 노숙 문제는 성인과는 다른 고유한 특성을 갖고 있어 별도의 전략이 필요하다”며 “현재 제도는 청년에게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청년이 겪는 이중고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후 물가 상승과 임대료 급등이 청년층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한다. 마크 애스턴 코버넌트 하우스 토론토 대표는 “청년은 경력 초기 단계로 낮은 임금, 학자금 대출, 적은 저축 등으로 성인보다 충격에 더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빈곤•차별•정신건강 문제 동반 청년 노숙은 단순한 주거 문제가 아니라 빈곤과 차별, 정신건강 문제와 맞물려 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쉼터 모델 도입과 정신건강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노숙 경험이 있는 조이 모하메드는 “가정 불화와 어린 시절 트라우마가 PTSD, 우울증, 불안을 남긴다”며 조기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년 노숙, 전체 노숙의 10% 토론토시 조사에 따르면 매일 밤 약 1,500명의 16~24세 청년들이 노숙을 겪고 있으며, 이는 전체 노숙 인구의 약 10%를 차지한다. 특히 2SLGBTQ+ 커뮤니티, 흑인•원주민 등 소수 집단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청년 청년 노숙 빈곤 차별 커뮤니티
2025.09.02. 6:41
할리우드 차병원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로봇 고관절 수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열린 ‘무릎 인공관절 로봇 수술’ 세미나의 큰 호응에 힘이어 진행되는 두 번째 행사다. 이번 세미나의 초점은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이다. 이번 행사에서 정형외과 전문의 윌리엄 롱(사진) 박사가 로봇을 활용한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의 최신 기술, 수술방법, 이점 등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참석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롱 박사에게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물어볼 수 있다. 롱 박사는 2008년 LA 최초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시작한 선구자로, 현재까지 1000여건이 넘는 수술을 집도한 전문가다. 특히 롱 박사의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전체가 아닌 손상된 부위만 정밀하게 재건해 환자 회복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롱 박사는 “로봇을 이용한 더 정밀하고, 회복이 빠른 최첨단 수술이 한인타운 인근에서도 가능하다는 점을 한인사회에 알리고 싶다”며 “고관절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어떤 치료 옵션이 있는지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봇 고관절 수술 세미나는 23일 오전 10시 할리우드 차병원(1300 N. Vermont Ave, LA)에서 열린다. 행사 당일에는 한국어 통역이 지원되며, 참석자들에게는 무료 점심 및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사전 예약(323-913-4223)만 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로봇 커뮤니티 커뮤니티 세미나 고관절 수술 고관절 인공관절
2025.08.18. 19:22
“정체성을 대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커뮤니티를 위해 실질적으로 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한인인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10지구) 연방 하원의원은 아시아계 언론인들에게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아시아계미국인언론인협회(AAJA) 주최 ‘2025 AAJA 연례 컨벤션’에서 스트릭랜드 의원은 “소수계가 주류 사회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는 데 있어 대표성(representation)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지속 가능한 입지를 마련하려면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흑인 아버지와 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스트릭랜드 의원은 의회 내 세 명뿐인 한인 연방 하원의원 중 한 명이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이번 컨벤션에서 디아스포라의 포괄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인종을 꼭 하나로 선택해야 한다는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전했다. 연방 하원 흑인 총회와 아태계 총회에 모두 속한 그는 “두 총회에 참석해서 나 자신을 흑인이나 아시안으로 단정짓지 않는다”며 “항상 스스로를 흑인-한인으로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아스포라는 포괄적이면서 유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태계의 정치력도 이번 컨벤션의 핵심 주제 중 하나였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아태계가 현재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유권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집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주에서 아태계 유권자의 투표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경합주인 네바다에서 그런 현상이 보이면서 최근 민주당이 점차 우세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날 아태계의 공화당 지지 배경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에 스트릭랜드 의원은 “아태계 유권자들에게 공화당을 지지하는 이유를 물으면 답이 저마다 다르다”며 “연령, 비즈니스 이해관계, 사회 정책에 대한 견해 차이, 이민 정책에 대한 불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이민 1세대는 본인의 이민 경험을 바탕으로 이민 정책 변화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 현안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정부의 정책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대통령이 만들어내는 문화와 분위기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면 결국 정치적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치는 (선거) 사이클 단위가 아니라 긴 호흡의 싸움”이라고 전했다. 이날 스트릭랜드 의원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협상 결과가 공정했는지에 대한 본지 질의에 그는 “양국이 협상을 타결했다면, 서로 동등하게 만족하고 동의한다는 뜻”이라며 “결과적으로 양국에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시애틀=김경준 기자커뮤니티 정체성 해당 커뮤니티 정체성 대변도 노변담화 진행아태계
2025.08.03. 19:31
크게 외치고, 자랑스럽게 말하자. 이민자들은 환영받는다. 현 정부와 일부 정치인들의 끊임없는 폭력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에서 이민자들을 위한 용기, 연대, 그리고 공동체의 지지가 나타나고 있다. 뉴욕 롱아일랜드 커뮤니티는 조직적인 행동을 통해 사랑받는 지역 주민의 추방을 중단시켰다. 포트워싱턴에 있는 베이글 가게 매니저인 페르난도 메히아의 추방이 법원의 결정으로 일시 중단됐다. 메히아는 지난달 이민단속국(ICE) 요원들에 의해 체포됐다. 이 사건은 커뮤니티의 강한 분노를 일으켰으며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 법원은 현재 그의 사건을 심의하는 동안 임시 추방 중단 조치를 승인했다. 그의 법정 싸움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 펼쳐지고 있으며 지역 정치인들도 그의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LA에서는 주민들이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만들어 ICE 출동 정보를 알리고, 현장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법률 참관인으로 활동하며 맥아더 공원 등 노동자와 노점상들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이민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지역 단체들은 수백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수상한 차량 정보를 공유하고, ICE 급습 정보가 확인되면 메가폰 등으로 현장 노동자들에게 신속히 알리고 있다. 자원봉사 순찰 차량들은 ‘ICE와 경찰의 테러로부터 커뮤니티를 지킨다’는 구호를 붙이고 다닌다. 필라델피아 러브파크에서는 지난 5~6월 공공 예술을 통해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특히 아시안들이 도시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널리 알렸다. 모두 10편의 단편 영화가 원형 환영센터에서 상영됐다. 작가들은 “이민자들의 이야기와 가족의 역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며 우리의 일부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오늘날 필라델피아인이 누구인지를 비추며, 우리가 공동체와 시민사회, 정부 속에서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우리의 뿌리가 전 세계와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이민자들의 삶과 목소리, 그리고 필라델피아의 정체성을 함께 드러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법원에서도 양심적인 판사들이 망명 금지 조치를 차단하고, 출생 시민권 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의 효력을 막았다. 또 이민자 단속 권한을 지방 경찰에 부여하고 모든 이민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려던 텍사스의 법 시행을 중단시켰다. 법정에서, 거리에서, 정책에서 그리고 예술을 통해 우리는 서로를 지키며 미국의 서사를 바꾸고 있다. 이것이 운동이다. 이것이 힘이다. 함께 계속 나아가야 한다. 그 어떤 사람도 자신의 존재 자체가 불법일 수는 없는 까닭이다. 그리고 불법의 낙인은 언제나 아시안, 흑인, 라틴계에 집중된다. 서류미비자 가운데 40%가 비자 기한을 넘긴 합법 입국자들이다. 이 가운데 백인 서류미비 이민자도 많다. 유럽과 캐나다, 오세아니아에서 온 서류미비자는 7%로 아시아 6%, 아프리카 3% 보다 많다. 하지만 이들 백인이 모여 있는 곳을 ICE가 급습했다는 소식은 들어보지 못했다. 그리고 이들 백인이 미국을 침공한다는 말도 쓰지 않는다. ‘불법체류자(illegal alien)’라는 말은 거의 언제나 유색인, 비백인들에게만 쓰인다. 불법체류는 법적 용어가 아니다. 인종에 대한 모욕이며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낙인이다. 김갑송 / 미교협 나눔터 국장발언대 커뮤니티 이민자 지역 정치인들 중단 조치 필라델피아 러브파크
2025.07.30. 19:10
무차별적인 불체 단속에 맞서 한인, 일본계, 흑인 단체들이 손잡고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연다. 이민자 권리 옹호를 위한 이번 집회는 오는 26일(토) 오전 10시 LA 한인타운 리버티파크(3700 Wilshire Blvd.)에서 열린다. 이경원리더십센터(대표 김도형), 민족학교(사무국장 아이작 김), 한인타운노동연대(소장 알렉산드라 서), 한미민주당협회(회장 케네스 안) 등 한인 단체를 중심으로, 일본계 비영리단체 ‘니케이프로그레시브’, K타운포올, LA세입자연맹, 흑인 단체 ‘이민자정의를 위한 흑인동맹’ 등이 주도하는 집회다. 특히 6월부터 반인권적 불체자 단속 이후 LA 한인타운에서 열리는 첫 다민족 연대 집회로, 다양한 커뮤니티의 참여가 예상된다. 주최 측은 “이민 단속의 현황과 의미, 향후 전망을 되짚고,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인한 보건 및 주거 문제까지 폭넓게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이경원리더십센터 대표는 “아태계와 흑인계 단체들이 함께 모이는 첫 공동 집회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학생들의 참여도 활발해 커뮤니티를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존 이 한미민주당협회 재무담당은 “이번 집회는 단속을 넘어 연방 정책으로 영향을 받는 이웃들을 위한 연대의 자리”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작 김 민족학교 사무국장도 “이번 집회는 참여와 연대의 메시지를 강조한다”며 “대학생, 비영리 단체 활동가, 가족들이 함께 모여 목소리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되며, 별도의 행진 없이 12시 무렵 해산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커뮤니티 한일흑 한일흑 커뮤니티 비영리 단체 김도형 이경원리더십센터
2025.07.23. 20:41
크게 외치고, 자랑스럽게 말하자. 이민자들은 환영 받는다. 현 정부와 일부 정치인들의 끊임없는 폭력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에서 이민자들을 위한 용기, 연대, 그리고 공동체의 지지가 나타나고 있다. 뉴욕 롱아일랜드 커뮤니티는 조직적인 행동을 통해 사랑받는 지역 주민의 추방을 중단시켰다. 포트워싱턴에 있는 베이글 가게 매니저인 페르난도 메히아의 추방이 법원의 결정으로 일시 중단됐다. 메히아는 지난달 이민단속국(ICE) 요원들에 의해 체포됐다. 이 사건은 커뮤니티의 강한 분노를 일으켰으며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 법원은 현재 그의 사건을 심의하는 동안 임시 추방 중단 조치를 승인했다. 그의 법정 싸움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 펼쳐지고 있으며 지역 정치인들도 그의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LA에서는 주민들이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만들어 ICE 출동 정보를 알리고, 현장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법률 참관인으로 활동하며 맥아더 공원 등 노동자와 노점상들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이민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지역 단체들은 수백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수상한 차량 정보를 공유하고, ICE 급습 정보가 확인되면 메가폰 등으로 현장 노동자들에게 신속히 알리고 있다. 자원봉사 순찰 차량들은 ‘ICE와 경찰의 테러로부터 커뮤니티를 지킨다’는 구호를 붙이고 다닌다. 필라델피아 러브파크에서는 지난 5~6월 공공 예술을 통해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특히 아시안들이 도시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널리 알렸다. 모두 10편의 단편 영화가 원형 환영센터에서 상영됐다. 작가들은 “이민자들의 이야기와 가족의 역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며 우리의 일부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오늘날 필라델피아인이 누구인지를 비추며, 우리가 공동체와 시민사회, 정부 속에서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우리의 뿌리가 전 세계와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이민자들의 삶과 목소리, 그리고 필라델피아의 정체성을 함께 드러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법원에서도 양심적인 판사들이 망명 금지 조치를 차단하고, 출생 시민권 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의 효력을 막았다. 또 이민자 단속 권한을 지방 경찰에 부여하고 모든 이민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려던 텍사스의 법 시행을 중단시켰다. 법정에서, 거리에서, 정책에서 그리고 예술을 통해 우리는 서로를 지키며 미국의 서사를 바꾸고 있다. 이것이 운동이다. 이것이 힘이다. 함께 계속 나아가야 한다. 그 어떤 사람도 자신의 존재 자체가 불법일 수는 없는 까닭이다. 그리고 불법의 낙인은 언제나 아시안, 흑인, 라틴계에 집중된다. 서류미비자 가운데 40%가 비자 기한을 넘긴 합법 입국자들이다. 이 가운데 백인 서류미비 이민자도 많다. 유럽과 캐나다, 오세아니아에서 온 서류미비자는 7%로 아시아 6%, 아프리카 3% 보다 많다. 하지만 이들 백인이 모여 있는 곳을 ICE가 급습했다는 소식은 들어보지 못했다. 그리고 이들 백인이 미국을 침공한다는 말도 쓰지 않는다. 불법체류자(illegal alien)라는 말은 거의 언제나 유색인, 비백인들에게만 쓰인다. 불법체류는 법적 용어가 아니다. 인종에 대한 모욕이며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낙인이다. 김갑송 / 미교협 나눔터 국장커뮤니티 액션 커뮤니티 이민자 필라델피아 러브파크 지역 정치인들 중단 조치
2025.07.17. 17:40
미쉘 강 ‘스와니 아시안 페스티벌’ 초대 기획단장이 지난 9일 귀넷 카운티 청사에서 열린 ‘레벨업 데이’ 기념식에서 커뮤니티 챔피언상을 수상했다. 귀넷 카운티는 올해부터 7월 9일을 레벨업 데이로 제정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도자들의 공헌을 인정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 인종별 커뮤니티를 대표해 총 7명의 지도자가 시상을 받았다. 미쉘 강씨는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지역사회를 ‘레벨업’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이들과 함께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모두 함께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나가자”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커뮤니티 챔피언상 커뮤니티 챔피언상 레벨업 데이 미쉘 강씨
2025.07.14. 14:31
한인커뮤니티재단(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KACF)이 미 전역 한인 커뮤니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커뮤니티 지원금’ 공모를 시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윤경복 KACF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처음 지원금 공모를 받기 시작했을 때와 비교해 보면 지원 건수가 65% 늘었는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저소득 한인을 주요 대상으로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는 프로그램 및 활동을 위한 재정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501(c)(3) 비영리 단체거나 비영리단체 재정 후원자가 있어야 하며, 최소 6개월 이상의 운영 이력이 있고 이사회를 갖추고 있는 단체여야 한다. KACF 측은 올해부터 모든 단체가 소재지와 관계없이 하나의 커뮤니티 지원금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신청 자격과 세부 내용은 웹사이트(kacfny.org/gra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 제출 마감일은 8월29일이며, KACF는 9월 리뷰 결과를 알려준 뒤 9~11월 사이에 현장 방문을 할 예정이다. 지원금 세부사항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단체는 오는 23일 줌으로 진행되는 공모 설명회에 참석해 알아볼 수도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커뮤니티 지원금 커뮤니티 지원금 지원금 공모 지원금 세부사항
2025.07.13. 19:10
한인 운영 마카롱 전문점 ‘케일라스 케이크(Kayla’s Cake)'가 풀러턴 시로부터 '커뮤니티 영웅상(Community Hero Award)'을 받았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지난달 26일 서밋 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열린 '2025 풀러턴 시정 연설'행사에서 케일라 이 케일라스 케이크 대표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풀러턴 시 측은 케일라스 케이크가 풀러턴 커뮤니티를 위해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켰으며, 커뮤니티를 위한 자선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했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정 시장은 “케일라스 케이크는 단순히 주민에게 사랑받는 비즈니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풀러턴을 위대하고 특별하게 만드는 상징”이란 찬사를 보냈다. 여러 직원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이 대표는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직원 모두에게 감사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에 따르면 케일라스 케이크는 합쳐서 3명의 자녀를 둔 3명의 엄마가 모여 시작했다. 당시엔 작은 베이글 판매점의 주방을 빌려 사용했다. 이 대표는 일과 가사의 균형을 잡아야 하는 워킹맘의 현실적인 고충을 잘 알기 때문에 지역 내 엄마들에게 일자리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현재 케일라스 케이크의 제빵사는 16명에 달한다. 이 대표는 “제빵사들의 자녀 수가 35명이다. 우린 인생을 나누고 자녀를 함께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4년 전, 자체 주방을 갖추기로 하고 장소 선정을 할 때도 직원들의 입장을 고려했다. 먼 곳으로 옮기면 워킹맘 직원 중 반 이상이 그만둬야 할 형편이란 걸 깨달은 이 대표는 케일라스 케이크가 탄생하고 성장한 풀러턴에 다시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케일라스 케이크는 마카롱과 케이크, 커피 등을 판매하는 본점(1311 S. Gilbert St)을 풀러턴에 두고 있으며, 애너하임의 다운타운 디즈니 디스트릭트(1580 Disneyland Dr)의 판매 스탠드에서도 고객을 만난다. 디즈니사와의 인연은 커뮤니티를 도울 예상치 못했던 기회의 문을 열어줬다. 케일라스 케이크는 테이스트 오브 다운타운 디즈니 행사, OC아동병원을 위한 모금 활동에 참여했다. OC아동병원의 마더스 데이 이벤트에 디저트를 제공하기도 했고 애너하임의 한 도서관에선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베이킹 액티비티를 수년째 진행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커뮤니티 제과점 커뮤니티 영웅상 케이크 대표 카일라스 케이크
2025.07.08. 20:00
사이프리스 소재 플로라파크 시니어 커뮤니티에서 ‘국제 음식 테이스팅’ 행사가 지난 21일 열렸다. 이날 한인 주민들은 한식을 소개해 이웃들의 호평을 받았다. 200여 가구가 거주하는 이 커뮤니티에는 한인 가정들도 다수 있다. 음식을 준비한 한인들이 부스에서 이웃들을 맞이하고 있다. [송정섭 독자 제공]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사이프레스 커뮤니티 사이프레스 시니어 시니어 커뮤니티 사이프레스 소재
2025.06.24. 19:46
풀러턴의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 의료선교국(국장 김영수) 주최로 지난 7일 비전센터 로비에서 열린 ‘은혜 커뮤니티 건강검진 축제’가 약 450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혈액, 소변, 폐 기능, 경동맥 초음파, 헬리코박터 등 다양한 종류의 검사를 받고 전문의, 건강보험 전문가와 상담도 했다. 비전센터 로비에 모인 한인들이 봉사자들의 안내를 받고 있다. [의료선교국 제공]커뮤니티 건강검진 은혜 커뮤니티 축제 성황
2025.06.11. 20:00
최근 미국 내 이민자들이 적법한 절차 없이 신속하게 추방당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신속 추방 정책은 이민자들에게 재판 기회, 변호사 선임, 반박 권리 등을 박탈하고 있어 인권 단체들이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는 한인 이민자들이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권리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 보호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워크숍은 11일(수) 동부시간 오후 8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적법 절차, 구금 시 권리, 추방 위기에 처했을 때의 대응 방법, 변호인 선임 전 권리를 주장하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워크숍은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된다. 온라인 사전 등록은 링크(https://secure.everyaction.com/omle_6b82Eu9vDFjyfia9A2)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서만교 기자민권센터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민권센터 이민자 보호 온라인
2025.06.09. 20:43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앤디 박)는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한인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계 및 2025년 상반기 사업 실적' 보고에 이어 '하반기 사업계획'이 논의됐다. 회계 보고에서는 2023년 11월 ~2024년 10월 사이 수입 및 지출 내역이 공개됐는데, 이 기간 회비와 총영사관 지원금 등으로 총 9만8045달러의 수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렌트비, 행사 진행비, 리모델링 비용 등으로 8만8322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발표됐다. 또 올해 연말까지는 정부 지원금 및 기업 후원 등을 통해 약 17만 달러의 수입이 예상되며 골프대회, 장학금, 광고 비용 등으로 16만9978달러의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사업 중에서는 '노인회 점심 대접 프로그램', '기금 모금 골프대회', '3.1절 행사', '정기 순회영사' 및 '대통령 선거' 지원 등의 한인 커뮤니티 행사들이 높이 평가됐고, 샌디에이고시 주최 '메모리얼 기념행사' 를 비롯해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미주총연 서남부 연합회' '평통' 등의 행사에도 열심히 참여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 하반기 사업 계획으로는 '제75주년 6.25 기념행사', '제7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차세대 뿌리 교육 캠프'와 '교민 복지 세미나', '한인회 발전 기금 모금 골프대회', '연말 축제 행사', '장학 사업', '한인회관 건립' 등이 논의됐다. 이밖에 앤디 박 한인회 회장은 '샌디에이고 한인 농구팀'의 피터 안 코치를 한인회 이사로 영입하고 '청년 및 체육 분과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한인 농구팀에는 임천빈 명예회장과 이준기 진명USA 대표, 김일진 상임고문 등이 마련한 4500달러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이 후원금은 오는 6월 20~22일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리는 미주한인농구협회(KBAA)의 전미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샌디에이고 한인 농구팀의 경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글·사진=박세나 기자커뮤니티 사업 샌디에이고 한인회관 사업 한인회관 하반기 사업계획
2025.06.03. 20:53
“정부의 보건정책을 바로 알고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비영리기관 카이저패밀리재단(KFF)과 산하 독립언론 KFF헬스뉴스가 한인사회 등 소수계 커뮤니티를 위한 정보 안내를 강화한다. KFF는 지난 1948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의료정책, 공공보건 이슈 등 정보 분석과 안내를 목적으로 활동한다. 그동안 보건정책 연구 및 분석, 설문조사, 대중교육 활동을 펼치며 보건의료 제도 및 정책 수립에 관한 정보 안내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는 독립언론 KFF헬스뉴스(kffhealthnews.org)를 창간, ‘지방 및 연방 정부 보건정책, 공공보건, 시니어 건강, 인종별 복지 및 혜택’ 등을 탐사보도 하고 있다. 최근 KFF헬스뉴스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메디케이드 및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삭감 정책이 미칠 커뮤니티 우려를 집중 보도하고 있다. 비당파적 논조를 유지하며 저소득층과 소수계 커뮤니티의 여론을 올바로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녹 응우옌(사진) KFF헬스뉴스 에디터는 “공공보건 정책은 우리 일상과 직결돼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한 예로 연방 정부가 메디케이드 예산을 삭감할 경우 공화당과 민주당 유권자 모두의 삶이 어려워질 수 있다. 시민들은 해당 정책의 내용을 제대로 알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우리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KFF헬스뉴스는 한인, 중국계, 필리핀계, 베트남계 등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맞춤형 정보안내를 시작한다. 응우옌 에디터는 “웹사이트 영문 뉴스와 별도로 소수계 언론에 나라별 언어로 번역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FF헬스뉴스 측은 소수계 커뮤니티가 공공보건 정책에 관심을 두고 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공공보건 예산 삭감이 당장은 불법체류자와 연장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지만, 결국에는 시민사회 일반인의 삶까지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 모두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야 한다. 특히 선출직 정치인이 어떤 정책을 펴는지 뉴스를 통해 사실 확인을 하고, 여론을 조성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헬스뉴스 커뮤니티 정보안내 강화공공보건 kff헬스뉴스 소수계 소수계 커뮤니티
2025.06.02. 19:50
풀러턴의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 의료선교국이 내달 7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회(150 S. Brookhurst Rd) 비전센터 로비에서 ‘은혜 커뮤니티 건강검진 축제’를 연다. 검진 과목은 ▶빈혈, 3개월 평균 혈당, 콜레스테롤, 간과 신장 기능 등 혈액 검사 ▶비타민 D와 헬리코박터 검사 ▶소변 검사 ▶간, 대장, 췌장, 난소, 전립선 등 각종 암(종양) 표지자 검사 ▶무료 폐기능 검사 ▶무료 초음파 검사(경동맥) ▶B형 간염 검사 등이다. 행사 당일엔 검사를 받기 전까지 금식해야 한다. 전문의 상담(내과, 가정의학과, 치과, 한방 등)과 메디케어를 포함한 의료보험(메디케어) 상담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영수 의료선교국장은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번 건강검진 축제에서 건강 검진과 상담을 받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의료선교국은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문의는 전화(714-417-2001)로 하면 된다.커뮤니티 건강검진 커뮤니티 건강검진 이번 건강검진 은혜 커뮤니티
2025.06.01. 20:00
뉴욕시 아시안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뉴욕시 한인 인구는 아시안 중에 5번째로 많은 9만90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이 센서스국의 2023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5년 누적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뉴욕시의회 선거구별 아시안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뉴욕시에 거주하는 한인은 9만9125명으로 아시안 전체 138만3664명의 7.2%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9만6741명) 대비 2.5%(2384명) 늘어난 수치로, 뉴욕시 한인 커뮤니티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3년 뉴욕시 한인 인구는 중국계(63만1328명), 인도계(25만7314명), 필리핀계(10만3431명), 방글라데시계(10만517명)에 이어 아시안 중 5번째로 많았다. 2019년에는 중국계, 인도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보고서는 이에 대해 “한인 인구의 이탈로 인해 순위가 밀린 것이 아니라 남아시아 인구의 급속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시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퀸즈 북동부 일대인 시의회 19·20·23선거구였다. 비키 팔라디노(공화) 시의원 관할 구역인 19선거구(칼리지포인트·베이사이드·화잇스톤·더글라스턴 등)의 한인 인구가 1만49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샌드라 황(민주) 의원의 20선거구(플러싱·머레이힐·프레시메도 등)에는 1만2239명, 린다 이 의원의 23선거구(글렌오크·오클랜드가든·리틀넥 등)에는 8905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뉴욕시 아시안 인구는 시 전체 인구의 16.5%를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아시안 인구는 2018년부터 2023년 사이 114만1546명에서 138만3664명으로 21.2% 증가했고, 시 전체 인구에서 아시안이 차지하는 비율도 14.9%에서 16.5%로 늘었다. 한편 뉴욕시 아시안의 45%는 영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한인밀집지역인 20선거구의 영어미숙자(LEP·Limited English Proficiency) 비율은 51개 선거구 중 가장 높았다. 20선거구에 거주하는 아시안 10만533명 중 7만330명이 영어미숙자인 것으로 집계돼 그 비율이 70%에 달했다. 또 뉴욕시 전체 아시안 인구의 15.7%가 빈곤 상태에 처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20선거구 아시안 빈곤율은 21.5%로 전체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AAF는 “뉴욕시는 증가하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인지하고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커뮤니티 한인 뉴욕시의회 선거구별 뉴욕시 한인 아시안 커뮤니티
2025.05.15.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