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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대변보다 커뮤니티 위해 행동해야

“정체성을 대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커뮤니티를 위해 실질적으로 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한인인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10지구) 연방 하원의원은 아시아계 언론인들에게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아시아계미국인언론인협회(AAJA) 주최 ‘2025 AAJA 연례 컨벤션’에서 스트릭랜드 의원은 “소수계가 주류 사회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는 데 있어 대표성(representation)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지속 가능한 입지를 마련하려면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흑인 아버지와 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스트릭랜드 의원은 의회 내 세 명뿐인 한인 연방 하원의원 중 한 명이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이번 컨벤션에서 디아스포라의 포괄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인종을 꼭 하나로 선택해야 한다는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전했다.   연방 하원 흑인 총회와 아태계 총회에 모두 속한 그는 “두 총회에 참석해서 나 자신을 흑인이나 아시안으로 단정짓지 않는다”며 “항상 스스로를 흑인-한인으로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아스포라는 포괄적이면서 유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태계의 정치력도 이번 컨벤션의 핵심 주제 중 하나였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아태계가 현재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유권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집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주에서 아태계 유권자의 투표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경합주인 네바다에서 그런 현상이 보이면서 최근 민주당이 점차 우세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날 아태계의 공화당 지지 배경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에 스트릭랜드 의원은 “아태계 유권자들에게 공화당을 지지하는 이유를 물으면 답이 저마다 다르다”며 “연령, 비즈니스 이해관계, 사회 정책에 대한 견해 차이, 이민 정책에 대한 불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이민 1세대는 본인의 이민 경험을 바탕으로 이민 정책 변화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 현안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정부의 정책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대통령이 만들어내는 문화와 분위기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면 결국 정치적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치는 (선거) 사이클 단위가 아니라 긴 호흡의 싸움”이라고 전했다.   이날 스트릭랜드 의원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협상 결과가 공정했는지에 대한 본지 질의에 그는 “양국이 협상을 타결했다면, 서로 동등하게 만족하고 동의한다는 뜻”이라며 “결과적으로 양국에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시애틀=김경준 기자커뮤니티 정체성 해당 커뮤니티 정체성 대변도 노변담화 진행아태계

2025.08.0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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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힘내자! 이민자 커뮤니티

크게 외치고, 자랑스럽게 말하자. 이민자들은 환영받는다. 현 정부와 일부 정치인들의 끊임없는 폭력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에서 이민자들을 위한 용기, 연대, 그리고 공동체의 지지가 나타나고 있다.   뉴욕 롱아일랜드 커뮤니티는 조직적인 행동을 통해 사랑받는 지역 주민의 추방을 중단시켰다. 포트워싱턴에 있는 베이글 가게 매니저인 페르난도 메히아의 추방이 법원의 결정으로 일시 중단됐다. 메히아는 지난달 이민단속국(ICE) 요원들에 의해 체포됐다. 이 사건은 커뮤니티의 강한 분노를 일으켰으며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 법원은 현재 그의 사건을 심의하는 동안 임시 추방 중단 조치를 승인했다. 그의 법정 싸움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 펼쳐지고 있으며 지역 정치인들도 그의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LA에서는 주민들이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만들어 ICE 출동 정보를 알리고, 현장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법률 참관인으로 활동하며 맥아더 공원 등 노동자와 노점상들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이민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지역 단체들은 수백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수상한 차량 정보를 공유하고, ICE 급습 정보가 확인되면 메가폰 등으로 현장 노동자들에게 신속히 알리고 있다. 자원봉사 순찰 차량들은 ‘ICE와 경찰의 테러로부터 커뮤니티를 지킨다’는 구호를 붙이고 다닌다.   필라델피아 러브파크에서는 지난 5~6월 공공 예술을 통해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특히 아시안들이 도시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널리 알렸다. 모두 10편의 단편 영화가 원형 환영센터에서 상영됐다. 작가들은 “이민자들의 이야기와 가족의 역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며 우리의 일부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오늘날 필라델피아인이 누구인지를 비추며, 우리가 공동체와 시민사회, 정부 속에서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우리의 뿌리가 전 세계와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이민자들의 삶과 목소리, 그리고 필라델피아의 정체성을 함께 드러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법원에서도 양심적인 판사들이 망명 금지 조치를 차단하고, 출생 시민권 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의 효력을 막았다.  또 이민자 단속 권한을 지방 경찰에 부여하고 모든 이민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려던 텍사스의 법 시행을 중단시켰다. 법정에서, 거리에서, 정책에서 그리고 예술을 통해 우리는 서로를 지키며 미국의 서사를 바꾸고 있다. 이것이 운동이다. 이것이 힘이다. 함께 계속 나아가야 한다. 그 어떤 사람도 자신의 존재 자체가 불법일 수는 없는 까닭이다.   그리고 불법의 낙인은 언제나 아시안, 흑인, 라틴계에 집중된다. 서류미비자 가운데 40%가 비자 기한을 넘긴 합법 입국자들이다. 이 가운데 백인 서류미비 이민자도 많다. 유럽과 캐나다, 오세아니아에서 온 서류미비자는 7%로 아시아 6%, 아프리카 3% 보다 많다. 하지만 이들 백인이 모여 있는 곳을 ICE가 급습했다는 소식은 들어보지 못했다. 그리고 이들 백인이 미국을 침공한다는 말도 쓰지 않는다.     ‘불법체류자(illegal alien)’라는 말은 거의 언제나 유색인, 비백인들에게만 쓰인다. 불법체류는 법적 용어가 아니다. 인종에 대한 모욕이며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낙인이다. 김갑송 / 미교협 나눔터 국장발언대 커뮤니티 이민자 지역 정치인들 중단 조치 필라델피아 러브파크

2025.07.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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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 단속에 맞서 아태계·흑인 첫 공동 집회

무차별적인 불체 단속에 맞서 한인, 일본계, 흑인 단체들이 손잡고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연다.   이민자 권리 옹호를 위한 이번 집회는 오는 26일(토) 오전 10시 LA 한인타운 리버티파크(3700 Wilshire Blvd.)에서 열린다.   이경원리더십센터(대표 김도형), 민족학교(사무국장 아이작 김), 한인타운노동연대(소장 알렉산드라 서), 한미민주당협회(회장 케네스 안) 등 한인 단체를 중심으로, 일본계 비영리단체 ‘니케이프로그레시브’, K타운포올, LA세입자연맹, 흑인 단체 ‘이민자정의를 위한 흑인동맹’ 등이 주도하는 집회다.   특히 6월부터 반인권적 불체자 단속 이후 LA 한인타운에서 열리는 첫 다민족 연대 집회로, 다양한 커뮤니티의 참여가 예상된다.   주최 측은 “이민 단속의 현황과 의미, 향후 전망을 되짚고,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인한 보건 및 주거 문제까지 폭넓게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이경원리더십센터 대표는 “아태계와 흑인계 단체들이 함께 모이는 첫 공동 집회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학생들의 참여도 활발해 커뮤니티를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존 이 한미민주당협회 재무담당은 “이번 집회는 단속을 넘어 연방 정책으로 영향을 받는 이웃들을 위한 연대의 자리”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작 김 민족학교 사무국장도 “이번 집회는 참여와 연대의 메시지를 강조한다”며 “대학생, 비영리 단체 활동가, 가족들이 함께 모여 목소리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되며, 별도의 행진 없이 12시 무렵 해산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커뮤니티 한일흑 한일흑 커뮤니티 비영리 단체 김도형 이경원리더십센터

2025.07.23. 20:41

[커뮤니티 액션] 힘내자! 이민자 커뮤니티

크게 외치고, 자랑스럽게 말하자. 이민자들은 환영 받는다. 현 정부와 일부 정치인들의 끊임없는 폭력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에서 이민자들을 위한 용기, 연대, 그리고 공동체의 지지가 나타나고 있다.   뉴욕 롱아일랜드 커뮤니티는 조직적인 행동을 통해 사랑받는 지역 주민의 추방을 중단시켰다. 포트워싱턴에 있는 베이글 가게 매니저인 페르난도 메히아의 추방이 법원의 결정으로 일시 중단됐다. 메히아는 지난달 이민단속국(ICE) 요원들에 의해 체포됐다. 이 사건은 커뮤니티의 강한 분노를 일으켰으며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 법원은 현재 그의 사건을 심의하는 동안 임시 추방 중단 조치를 승인했다. 그의 법정 싸움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 펼쳐지고 있으며 지역 정치인들도 그의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LA에서는 주민들이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만들어 ICE 출동 정보를 알리고, 현장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법률 참관인으로 활동하며 맥아더 공원 등 노동자와 노점상들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이민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지역 단체들은 수백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수상한 차량 정보를 공유하고, ICE 급습 정보가 확인되면 메가폰 등으로 현장 노동자들에게 신속히 알리고 있다. 자원봉사 순찰 차량들은 ‘ICE와 경찰의 테러로부터 커뮤니티를 지킨다’는 구호를 붙이고 다닌다.   필라델피아 러브파크에서는 지난 5~6월 공공 예술을 통해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특히 아시안들이 도시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널리 알렸다. 모두 10편의 단편 영화가 원형 환영센터에서 상영됐다. 작가들은 “이민자들의 이야기와 가족의 역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며 우리의 일부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오늘날 필라델피아인이 누구인지를 비추며, 우리가 공동체와 시민사회, 정부 속에서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우리의 뿌리가 전 세계와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이민자들의 삶과 목소리, 그리고 필라델피아의 정체성을 함께 드러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법원에서도 양심적인 판사들이 망명 금지 조치를 차단하고, 출생 시민권 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의 효력을 막았다.  또 이민자 단속 권한을 지방 경찰에 부여하고 모든 이민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려던 텍사스의 법 시행을 중단시켰다. 법정에서, 거리에서, 정책에서 그리고 예술을 통해 우리는 서로를 지키며 미국의 서사를 바꾸고 있다. 이것이 운동이다. 이것이 힘이다. 함께 계속 나아가야 한다. 그 어떤 사람도 자신의 존재 자체가 불법일 수는 없는 까닭이다.   그리고 불법의 낙인은 언제나 아시안, 흑인, 라틴계에 집중된다. 서류미비자 가운데 40%가 비자 기한을 넘긴 합법 입국자들이다. 이 가운데 백인 서류미비 이민자도 많다. 유럽과 캐나다, 오세아니아에서 온 서류미비자는 7%로 아시아 6%, 아프리카 3% 보다 많다. 하지만 이들 백인이 모여 있는 곳을 ICE가 급습했다는 소식은 들어보지 못했다. 그리고 이들 백인이 미국을 침공한다는 말도 쓰지 않는다. 불법체류자(illegal alien)라는 말은 거의 언제나 유색인, 비백인들에게만 쓰인다. 불법체류는 법적 용어가 아니다. 인종에 대한 모욕이며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낙인이다. 김갑송 / 미교협 나눔터 국장커뮤니티 액션 커뮤니티 이민자 필라델피아 러브파크 지역 정치인들 중단 조치

2025.07.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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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 강씨, 귀넷 커뮤니티 챔피언상 수상

미쉘 강 ‘스와니 아시안 페스티벌’ 초대 기획단장이 지난 9일 귀넷 카운티 청사에서 열린 ‘레벨업 데이’ 기념식에서 커뮤니티 챔피언상을 수상했다.   귀넷 카운티는 올해부터 7월 9일을 레벨업 데이로 제정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도자들의 공헌을 인정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 인종별 커뮤니티를 대표해 총 7명의 지도자가 시상을 받았다.   미쉘 강씨는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지역사회를 ‘레벨업’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이들과 함께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모두 함께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나가자”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커뮤니티 챔피언상 커뮤니티 챔피언상 레벨업 데이 미쉘 강씨

2025.07.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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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F 2025년 커뮤니티 지원금 공모

한인커뮤니티재단(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KACF)이 미 전역 한인 커뮤니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커뮤니티 지원금’ 공모를 시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윤경복 KACF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처음 지원금 공모를 받기 시작했을 때와 비교해 보면 지원 건수가 65% 늘었는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저소득 한인을 주요 대상으로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는 프로그램 및 활동을 위한 재정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501(c)(3) 비영리 단체거나 비영리단체 재정 후원자가 있어야 하며, 최소 6개월 이상의 운영 이력이 있고 이사회를 갖추고 있는 단체여야 한다.   KACF 측은 올해부터 모든 단체가 소재지와 관계없이 하나의 커뮤니티 지원금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신청 자격과 세부 내용은 웹사이트(kacfny.org/gra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 제출 마감일은 8월29일이며, KACF는 9월 리뷰 결과를 알려준 뒤 9~11월 사이에 현장 방문을 할 예정이다. 지원금 세부사항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단체는 오는 23일 줌으로 진행되는 공모 설명회에 참석해 알아볼 수도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커뮤니티 지원금 커뮤니티 지원금 지원금 공모 지원금 세부사항

2025.07.13. 19:10

한인 제과점<케일라스 케이크> '커뮤니티 영웅상' 받아

한인 운영 마카롱 전문점 ‘케일라스 케이크(Kayla’s Cake)'가 풀러턴 시로부터 '커뮤니티 영웅상(Community Hero Award)'을 받았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지난달 26일 서밋 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열린 '2025 풀러턴 시정 연설'행사에서 케일라 이 케일라스 케이크 대표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풀러턴 시 측은 케일라스 케이크가 풀러턴 커뮤니티를 위해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켰으며, 커뮤니티를 위한 자선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했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정 시장은 “케일라스 케이크는 단순히 주민에게 사랑받는 비즈니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풀러턴을 위대하고 특별하게 만드는 상징”이란 찬사를 보냈다.   여러 직원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이 대표는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직원 모두에게 감사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에 따르면 케일라스 케이크는 합쳐서 3명의 자녀를 둔 3명의 엄마가 모여 시작했다. 당시엔 작은 베이글 판매점의 주방을 빌려 사용했다.   이 대표는 일과 가사의 균형을 잡아야 하는 워킹맘의 현실적인 고충을 잘 알기 때문에 지역 내 엄마들에게 일자리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현재 케일라스 케이크의 제빵사는 16명에 달한다. 이 대표는 “제빵사들의 자녀 수가 35명이다. 우린 인생을 나누고 자녀를 함께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4년 전, 자체 주방을 갖추기로 하고 장소 선정을 할 때도 직원들의 입장을 고려했다. 먼 곳으로 옮기면 워킹맘 직원 중 반 이상이 그만둬야 할 형편이란 걸 깨달은 이 대표는 케일라스 케이크가 탄생하고 성장한 풀러턴에 다시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케일라스 케이크는 마카롱과 케이크, 커피 등을 판매하는 본점(1311 S. Gilbert St)을 풀러턴에 두고 있으며, 애너하임의 다운타운 디즈니 디스트릭트(1580 Disneyland Dr)의 판매 스탠드에서도 고객을 만난다.   디즈니사와의 인연은 커뮤니티를 도울 예상치 못했던 기회의 문을 열어줬다. 케일라스 케이크는 테이스트 오브 다운타운 디즈니 행사, OC아동병원을 위한 모금 활동에 참여했다. OC아동병원의 마더스 데이 이벤트에 디저트를 제공하기도 했고 애너하임의 한 도서관에선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베이킹 액티비티를 수년째 진행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커뮤니티 제과점 커뮤니티 영웅상 케이크 대표 카일라스 케이크

2025.07.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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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 맛보세요”

  사이프리스 소재 플로라파크 시니어  커뮤니티에서 ‘국제 음식 테이스팅’ 행사가 지난 21일 열렸다. 이날 한인 주민들은 한식을 소개해 이웃들의 호평을 받았다. 200여 가구가 거주하는 이 커뮤니티에는 한인 가정들도 다수 있다. 음식을 준비한 한인들이 부스에서 이웃들을 맞이하고 있다.     [송정섭 독자 제공]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사이프레스 커뮤니티 사이프레스 시니어 시니어 커뮤니티 사이프레스 소재

2025.06.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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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커뮤니티 건강검진 축제 성황

풀러턴의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 의료선교국(국장 김영수) 주최로 지난 7일 비전센터 로비에서 열린 ‘은혜 커뮤니티 건강검진 축제’가 약 450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혈액, 소변, 폐 기능, 경동맥 초음파, 헬리코박터 등 다양한 종류의 검사를 받고 전문의, 건강보험 전문가와 상담도 했다. 비전센터 로비에 모인 한인들이 봉사자들의 안내를 받고 있다.   [의료선교국 제공]커뮤니티 건강검진 은혜 커뮤니티 축제 성황

2025.06.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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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센터, 이민자 커뮤니티 보호 온라인 워크숍

최근 미국 내 이민자들이 적법한 절차 없이 신속하게 추방당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신속 추방 정책은 이민자들에게 재판 기회, 변호사 선임, 반박 권리 등을 박탈하고 있어 인권 단체들이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는 한인 이민자들이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권리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 보호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워크숍은 11일(수) 동부시간 오후 8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적법 절차, 구금 시 권리, 추방 위기에 처했을 때의 대응 방법, 변호인 선임 전 권리를 주장하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워크숍은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된다.   온라인 사전 등록은 링크(https://secure.everyaction.com/omle_6b82Eu9vDFjyfia9A2)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서만교 기자민권센터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민권센터 이민자 보호 온라인

2025.06.09. 20:43

"다양한 사업으로 커뮤니티 발전 기여"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앤디 박)는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한인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계 및 2025년 상반기 사업 실적' 보고에 이어 '하반기 사업계획'이 논의됐다.     회계 보고에서는 2023년 11월 ~2024년 10월 사이 수입 및 지출 내역이 공개됐는데, 이 기간 회비와 총영사관 지원금 등으로 총 9만8045달러의 수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렌트비, 행사 진행비, 리모델링 비용 등으로 8만8322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발표됐다. 또 올해 연말까지는 정부 지원금 및 기업 후원 등을 통해 약 17만 달러의 수입이 예상되며 골프대회, 장학금, 광고 비용 등으로 16만9978달러의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사업 중에서는 '노인회 점심 대접 프로그램', '기금 모금 골프대회', '3.1절 행사', '정기 순회영사' 및 '대통령 선거' 지원 등의 한인 커뮤니티 행사들이 높이 평가됐고, 샌디에이고시 주최 '메모리얼 기념행사' 를 비롯해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미주총연 서남부 연합회' '평통' 등의 행사에도 열심히 참여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 하반기 사업 계획으로는 '제75주년 6.25 기념행사', '제7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차세대 뿌리 교육 캠프'와 '교민 복지 세미나', '한인회 발전 기금 모금 골프대회', '연말 축제 행사', '장학 사업', '한인회관 건립' 등이 논의됐다.   이밖에 앤디 박 한인회 회장은 '샌디에이고 한인 농구팀'의 피터 안 코치를 한인회 이사로 영입하고 '청년 및 체육 분과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한인 농구팀에는  임천빈 명예회장과 이준기 진명USA 대표, 김일진 상임고문 등이 마련한 4500달러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이 후원금은 오는 6월 20~22일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리는 미주한인농구협회(KBAA)의 전미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샌디에이고 한인 농구팀의 경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글·사진=박세나 기자커뮤니티 사업 샌디에이고 한인회관 사업 한인회관 하반기 사업계획

2025.06.0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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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바로알고 더 목소리 내야” KFF 헬스뉴스 녹 응우옌 에디터

“정부의 보건정책을 바로 알고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비영리기관 카이저패밀리재단(KFF)과 산하 독립언론 KFF헬스뉴스가 한인사회 등 소수계 커뮤니티를 위한 정보 안내를 강화한다.     KFF는 지난 1948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의료정책, 공공보건 이슈 등 정보 분석과 안내를 목적으로 활동한다. 그동안 보건정책 연구 및 분석, 설문조사, 대중교육 활동을 펼치며 보건의료 제도 및 정책 수립에 관한 정보 안내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는 독립언론 KFF헬스뉴스(kffhealthnews.org)를 창간, ‘지방 및 연방 정부 보건정책, 공공보건, 시니어 건강, 인종별 복지 및 혜택’ 등을 탐사보도 하고 있다.   최근 KFF헬스뉴스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메디케이드 및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삭감 정책이 미칠 커뮤니티 우려를 집중 보도하고 있다. 비당파적 논조를 유지하며 저소득층과 소수계 커뮤니티의 여론을 올바로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녹 응우옌(사진) KFF헬스뉴스 에디터는 “공공보건 정책은 우리 일상과 직결돼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한 예로 연방 정부가 메디케이드 예산을 삭감할 경우 공화당과 민주당 유권자 모두의 삶이 어려워질 수 있다. 시민들은 해당 정책의 내용을 제대로 알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우리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KFF헬스뉴스는 한인, 중국계, 필리핀계, 베트남계 등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맞춤형 정보안내를 시작한다. 응우옌 에디터는 “웹사이트 영문 뉴스와 별도로 소수계 언론에 나라별 언어로 번역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FF헬스뉴스 측은 소수계 커뮤니티가 공공보건 정책에 관심을 두고 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공공보건 예산 삭감이 당장은 불법체류자와 연장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지만, 결국에는 시민사회 일반인의 삶까지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 모두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야 한다. 특히 선출직 정치인이 어떤 정책을 펴는지 뉴스를 통해 사실 확인을 하고, 여론을 조성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헬스뉴스 커뮤니티 정보안내 강화공공보건 kff헬스뉴스 소수계 소수계 커뮤니티

2025.06.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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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건강검진 축제 열린다

풀러턴의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 의료선교국이 내달 7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회(150 S. Brookhurst Rd) 비전센터 로비에서 ‘은혜 커뮤니티 건강검진 축제’를 연다.   검진 과목은 ▶빈혈, 3개월 평균 혈당, 콜레스테롤, 간과 신장 기능 등 혈액 검사 ▶비타민 D와 헬리코박터 검사 ▶소변 검사 ▶간, 대장, 췌장, 난소, 전립선 등 각종 암(종양) 표지자 검사 ▶무료 폐기능 검사 ▶무료 초음파 검사(경동맥) ▶B형 간염 검사 등이다.   행사 당일엔 검사를 받기 전까지 금식해야 한다.   전문의 상담(내과, 가정의학과, 치과, 한방 등)과 메디케어를 포함한 의료보험(메디케어) 상담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영수 의료선교국장은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번 건강검진 축제에서 건강 검진과 상담을 받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의료선교국은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문의는 전화(714-417-2001)로 하면 된다.커뮤니티 건강검진 커뮤니티 건강검진 이번 건강검진 은혜 커뮤니티

2025.06.01. 20:00

뉴욕시 한인 커뮤니티 꾸준히 성장

뉴욕시 아시안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뉴욕시 한인 인구는 아시안 중에 5번째로 많은 9만90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이 센서스국의 2023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5년 누적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뉴욕시의회 선거구별 아시안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뉴욕시에 거주하는 한인은 9만9125명으로 아시안 전체 138만3664명의 7.2%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9만6741명) 대비 2.5%(2384명) 늘어난 수치로, 뉴욕시 한인 커뮤니티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3년 뉴욕시 한인 인구는 중국계(63만1328명), 인도계(25만7314명), 필리핀계(10만3431명), 방글라데시계(10만517명)에 이어 아시안 중 5번째로 많았다. 2019년에는 중국계, 인도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보고서는 이에 대해 “한인 인구의 이탈로 인해 순위가 밀린 것이 아니라 남아시아 인구의 급속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시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퀸즈 북동부 일대인 시의회 19·20·23선거구였다. 비키 팔라디노(공화) 시의원 관할 구역인 19선거구(칼리지포인트·베이사이드·화잇스톤·더글라스턴 등)의 한인 인구가 1만49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샌드라 황(민주) 의원의 20선거구(플러싱·머레이힐·프레시메도 등)에는 1만2239명, 린다 이 의원의 23선거구(글렌오크·오클랜드가든·리틀넥 등)에는 8905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뉴욕시 아시안 인구는 시 전체 인구의 16.5%를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아시안 인구는 2018년부터 2023년 사이 114만1546명에서 138만3664명으로 21.2% 증가했고, 시 전체 인구에서 아시안이 차지하는 비율도 14.9%에서 16.5%로 늘었다.     한편 뉴욕시 아시안의 45%는 영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한인밀집지역인 20선거구의 영어미숙자(LEP·Limited English Proficiency) 비율은 51개 선거구 중 가장 높았다. 20선거구에 거주하는 아시안 10만533명 중 7만330명이 영어미숙자인 것으로 집계돼 그 비율이 70%에 달했다.   또 뉴욕시 전체 아시안 인구의 15.7%가 빈곤 상태에 처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20선거구 아시안 빈곤율은 21.5%로 전체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AAF는 “뉴욕시는 증가하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인지하고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커뮤니티 한인 뉴욕시의회 선거구별 뉴욕시 한인 아시안 커뮤니티

2025.05.15. 21:20

풀러턴 파머스 마켓 열린다…오는 14일 커뮤니티 센터서

풀러턴 파머스 마켓이 오는 14일(수) 오전 8시30분~오후 12시30분까지 커뮤니티 센터(340 W. Commonwealth Ave)에서 열린다.   비영리단체 풀러턴 공인 파머스마켓위원회가 운영하는 파머스 마켓에선 신선한 과일, 채소, 계란, 꿀, 빵, 화분, 땅콩 등 식품 등을 살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738-6300)로 하면 된다.마켓 커뮤니티 공인 파머스마켓위원회 커뮤니티 센터 화분 땅콩

2025.05.11. 20:00

커뮤니티 단체들 참여한 봄맞이 커뮤니티 페스티벌

 커뮤니티 페스티벌 봄맞이 커뮤니티 커뮤니티 단체들

2025.05.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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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아닌 사람 중심 커뮤니티 설계해야"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이 가주커뮤니티선택협회(CalCCA)의 연례 콘퍼런스에서 지속 가능한 교통의 미래에 대한 패널 토론을 주도했다.   정 시장은 지난달 28~30일 어바인에서 진행된 콘퍼런스 중 패널 토론에 참여해 가주 도시들이 직면한 기후 변화 대응과 인프라 노후화란 과제 해결을 위해 접근성, 환경적 책임, 장기적 회복력을 우선시하는, 커뮤니티 중심 교통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C교통위원회 이사인 정 시장은 “교통은 가주 탄소 배출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전기차에 투자하고 보행자, 자전거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차가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커뮤니티 설계 연례 콘퍼런스 교통 시스템 패널 토론

2025.05.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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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센터 봄맞이 커뮤니티 축제

민권센터의 봄맞이 커뮤니티 축제가 올해도 퀸즈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머레이힐역 먹자골목 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는 10일(토)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무료 김밥 나눔, 풍물공연과 줌바 댄스, 경품 추첨, 건강 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뉴욕시 공공기관과 지역 단체들이 참여해 이민자 권익, 복지, 의료 등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718-460-5600)로 하면 된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민권센터 커뮤니티 봄맞이 커뮤니티 민권센터 봄맞이 퀸즈 롱아일랜드레일로드

2025.05.01. 20:57

태미 김, 커뮤니티 리더십상 받아…베스 제이컵 유대교 회당 수여

태미 김 전 어바인 부시장이 베스 제이컵 어바인 유대교 회당이 수여하는 커뮤니티 리더십상을 받았다.   김 전 부시장은 시의원 재직 시절 어바인 지역 내 차별과 반유대주의, 아시아계 혐오에 맞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11일 회당 측이 개최한 연례 갈라 행사에서 수상했다.   이스로엘 사이너 랍비(율법학자)는 “반유대주의에 맞선 용기 있는 행보와 아시아계 혐오 문제 해결을 위한 김 전 부시장의 노력은 진정한 지역사회 리더십의 모범이다”라고 말했다.   김 전 부시장은 “영광이다. 차별과 증오에 맞서기 위해선 단결과 공감, 행동이 필요하다. 우리 지역사회가 포용과 상호 존중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이해의 다리를 지속적으로 건설해 나가야 한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커뮤니티 리더십상 커뮤니티 리더십상 어바인 부시장 반유대주의 아시아계

2025.04.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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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봉사에 힘쓸 터"…리처드 문 시민권협회장 취임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민권자협회(이하 시민권협)가 새 회장 취임을 계기로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는 단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시민권협은 지난달 29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회장 이, 취임식을 가졌다. 써니 박 전 회장의 뒤를 이은 리처드 문 제16대 회장은 ‘존경과 배려 속에서 환골탈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문 회장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을 상기시키며 “OC한미시민권자협회가 커뮤니티의, 커뮤니티에 의한, 커뮤니티를 위한 단체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주요 목표로 ▶연방 이민국 그랜트 수령을 위한 초석 다지기 ▶시민권협 산하 청소년 그룹 C2C(Change to Community)와 의미 있는 결속 강화 ▶시민권 취득 전후와 복지 프로그램 관련 다양한 정보 제공 ▶타인종 커뮤니티와 시민권 관련 프로젝트 공조 등을 제시했다.   김도영 이사장은 16대에도 유임했다. 부회장은 이삭 고, 총무는 낸시 김, C2C 회장은 캔디스 정씨가 각각 맡았다.   이날 취임식은 노정도 초대 회장의 기도, 김도영 이사장의 인사, 써니 박 전 회장의 이임사, 문 회장의 취임 인사, 전, 현 회장의 협회기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 13대 회장을 지낸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등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최 의원과 안 시장은 김 이사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문 회장은 올해 처음 제정한 모범시민상을 신영세 초대 이사장에게  수여했다.   아리랑합창단(단장 김경자)은 김정민씨의 지휘로 ‘고향의 봄’ ‘도라지꽃’을 부르며 행사 피날레를 장식했다.   C2C는 학생 29명, 성인 3명과 다섯 가정에 대통령 봉사상(브론즈, 실버, 골드)을 수여했다.   OC한미시민권자협회는 1996년 OC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과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출범했다.   문의는 전화(714-452-3006)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커뮤니티 봉사 타인종 커뮤니티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민권자협회 대통령 봉사상

2025.04.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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