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가 2025년도 가을학기 한국어 온라인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사진은 대학교 및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전문 자격증 소지자들로 구성되며, 수강생은 사전 레벨 테스트를 통해 초급, 중급, 고급 3단계 중 수준에 맞는 반에 배정된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한국어 교육은 정체성과 뿌리를 지키는 중요한 문화활동"이라며 "강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은자 한국어 부회장도 "지난 2년간 큰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지금도 꾸준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뉴욕한인회 홈페이지(kaagny.org) 또는 전화(212-255-6969),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하면 된다. 서만교 기자뉴욕한인회 가을학기 뉴욕한인회 가을학기 가을학기 한국어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2025.07.15. 18:08
[OSEN=강서정 기자] 국민 범죄 예방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이 전설적인 추리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과 손잡고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16일 E채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연출 이지선)와 극장판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의 스페셜 프로파일링 영상이 공개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특별한 협업은 같은 날 개봉하는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을 기념해 성사됐다. 이날 MC 이이경은 “’코난’이 31년 동안 연재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2억 700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한 ‘명탐정 코난’은 첫 극장판인 ‘시한장치의 마천루’를 시작으로 매년 극장판을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 받아온 명실상부한 추리계의 스테디셀러다. 이이경과 안정환, 김선영, 권일용 교수는 ‘명탐정 코난’의 명대사와 시그니처 동작까지 완벽하게 재현하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다. 특히 권일용 교수는 ‘명탐정 코난’을 “지금도 자주 본다”면서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아내와 가끔 싸운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특히 권 교수가 ‘명탐정 코난’을 즐겨보는 이유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전편인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의 쿠키 영상과 제목을 단서 삼아 ‘용감한 형사들’ MC들이 이번 극장판의 내용을 추리하는 모습도 담긴다. 이들은 눈 덮인 설산과 ‘한쪽 눈’을 의미하는 척안의 뜻을 짚어가며 추리를 이어간다. 특히 잠에 들지 않은 모리 탐정의 모습을 보고 권 교수가 “이번엔 뭔가 역할을 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모리 탐정이 잠들지 않는다”면서 그의 활약을 예고했다. 콜라보를 기념한 강렬한 맛보기 영상과 함께, 일본 나가노현을 배경으로 나가노현경의 야마토 칸스케, 우에하라 유이, 모로후시 타카아키 형사가 극장판 주역으로 나선다는 점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용감한 형사들’ MC들은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속 도심 총격 사건과 지하철 앞에 오토바이를 버리고 사라진 범인 등 여러 장면을 분석하며, 실제 프로그램에서 다뤄온 사건들과 연계해 추리 토크를 펼친다. 그간 ‘용감한 형사들’ 시리즈를 통해 익힌 수사 노하우와 형사들의 시각을 더한 MC들의 예리한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범인의 죗값을 추리해나가는 과정 또한 호기심을 한껏 높인다. 개봉을 기념해 ‘용감한 형사들’과 역대급 콜라보를 진행한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은 10개월 전 눈사태 총격 사건과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코난, 모리 코고로가 잃었던 사건의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한 칸스케 형사와 설산에서 펼쳐지는 화이트아웃 미스터리 액션이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용감한 형사들’의 첫 번째 디지털 스핀오프 콘텐츠 ‘형, 수다’는 시즌1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오는 25일부터 새롭게 단장한 시즌2로 찾아올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E채널 유튜브 채널과 월요일 E채널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E채널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7.15. 18:08
30여년 전 뉴욕 퀸즈에 거주했던 박정석 씨와 과거 뉴욕에 거주한 기록이 있는 경은영 씨를 가족과 지인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박정석 씨는 1962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뒤 퀸즈에 거주했으나 연락처 변경 이후 주변인들과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과거 뉴욕에 거주했던 경은영 씨의 조카 경진혁 씨는 “어릴 적 어머니를 여의고,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아버지마저 돌아가셨다”며 “현재 연고 없는 상황에서 고모를 간절히 찾고 있으니, 경은영 씨 본인이나 가족, 지인을 알고 있다면 뉴욕한인회로 연락해달라”고 호소했다. 뉴욕한인회는 “관련 소식을 알고 있는 분들은 한인회(212-255-6969)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지혜 기자사람을 찾습니다 박정석 경은영 뉴욕 퀸즈 과거 뉴욕 연락처 변경
2025.07.15. 18:06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기소 시까지 가족 및 변호인 접견을 제외한 피의자 접견 금지를 결정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16일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대해 전날부터 기소 시까지 가족 및 변호인 접견을 제외한 피의자 접견 등 금지를 결정하고 이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지휘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수사 과정에서 일반 피의자들에게 적용되는 접견 금지 결정 기준에 따라 원칙적으로 처리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해온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와의 접견도 불발됐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20분 서울구치소에서 일반 접견 방식으로 10분간 탄 교수와 만날 예정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구속된 이후 건강상 이유를 들며 특검팀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특검팀은 불응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보고 두 차례에 걸쳐 강제구인에 나섰지만, 윤 전 대통령이 이마저 거부하고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이날 오후 2시까지 서울고검 조사실로 데려오라는 인치 지휘를 전날 밤 서울구치소에 내리면서 3차 강제 구인에 나섰다. 만약 이번 3차 강제구인도 불발되는 경우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한을 연장하지 않고 조사 없이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의 1차 구속기간(열흘)은 오는 19일까지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07.15. 18:06
미동부한인문인협회(회장 윤영미)는 오는 8월 13일(수) 오후 12시 30분, 플러싱 산수갑산 2 식당에서 한국 수필문학의 거장 박양근 교수를 초청해 문학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 주제는 ‘인문 작품을 위한 작가의 길’로, 문학과 인문정신의 본질을 짚고 창작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박양근 교수는 부경대학교 영문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1993년 ‘월간 에세이’를 통해 수필가로, 2003년 ‘문학예술’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이후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 부산시 문화예술위원, 부산수필문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문단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박 교수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국내외에서 수많은 문학 강연을 진행하며 수필 창작과 비평, 인문정신의 중요성을 설파해 왔다. 대표 저서로는 수필집 ‘메타에세이’, ‘길을 줍다’, ‘풀꽃처럼 불꽃처럼’ 등이 있으며, 이론서로는 ‘현대수필 창작이론’, ‘한국 산문학’, ‘사이버리즘과 수필미학’ 등이 있다. 수필 창작과 이론, 평론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작업을 통해 수필문학의 현대적 정체성 확립에 기여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간 유혜자 수필문학상, 김규련문학상, 동서문학상, 부산문학상, 신곡문학대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협회는 “박 교수의 강연은 단순한 문학 강좌를 넘어, 문학이 인간 존재와 사회, 시대와 어떻게 호흡할 수 있는지를 성찰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강연 참가비는 식사를 포함해 1인당 30달러로, 좌석과 식사 예약 관계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참가를 원할 경우 전화 631-459-6229로 문의하면 된다. 서만교 기자미동부한인문인협회 문학 문학 강연회 한국 수필문학 김규련문학상 동서문학상
2025.07.15. 18:05
오늘의 국내 주요 뉴스 사진(전송시간 기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합니다. ■ 오후 2:10 [포토타임] 연안안전의 날(7월 18일) 앞두고 부산서 생존수영 교실 열려 연안안전의 날(7월18일)을 앞두고 16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생존수영 체험교실’에 참가한 어린이와 시민들이 생존수영 이론교육을 마치고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누워뜨기를 등을 배우고 있다. 이날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을 소지한 해양경찰관 5명이 강사로 참여하였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생존수영 체험교실 외에도 홍보관을 운영하여 비즈 키링 만들기, 구명환 던지기 체험,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서명운동, 수상레저 안전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 오전 11:40 [포토타임] 부산대, '2025 PNU 서머스쿨' 개강 12개국 50명 참가 16일 부산대 부산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열린 '2025 부산대학교 서머 스쿨(PNU Summer School)'에 참가한 외국인 대학생들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부산대 서머 스쿨은 여름방학 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체험하고 싶어 하는 전 세계 외국인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교육 혁신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홍콩 중문대학(QS 36),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QS 139)과 라이덴대학(QS 141), 영국 스완지대학(QS 298)과 에식스대학(QS 472), 리투아니아 빌뉴스대학(QS 439), 중국 북경항공항천대학(QS 452) 등 대만,미국,벨기에,일본,프랑스 등 12개국 17개 해외 유수 명문대학에서 엄선된 5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오는 서머스쿨은 8월1일까지 계속된다. ■ 오전 9:30 [포토타임] 큰 비 내리기전 우아한 자태 뽐내는 연꽃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1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연못에 활짝 핀 연꽃에 꿀벌과 잠자리가 날아들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 일부에 최대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수해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비는 19일까지 이어진 뒤 20일부터 다시 폭염이 시작될 예정이다. 강정현([email protected])
2025.07.15. 18:05
이정후와 오타니 쇼헤이가 올림피언 자격으로 맞붙는 장면을 볼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MLB) 스타들의 2028 LA올림픽 출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MLB 사무국이 기존 방침을 깨고 선수들의 참가를 승인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을 앞두고 현재 취재진을 만나 “LA올림픽 기간과 겹치는 2028년 올스타전 휴식 기간을 늘리더라도 11월 중순까지는 문제없이 162경기를 모두 치를 수 있다. 상당한 조정이 필요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야구는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잠시 정식종목에서 빠졌다가 2년 뒤 LA올림픽을 통해 다시 열린다. 현재 예정된 일정은 7월 15일부터 20일까지다. 장소는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이다. 당초 MLB 사무국은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허가하지 않았다. 2020 도쿄올림픽 때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이 금메달을 일궜던 2008 베이징올림픽 역시 빅리거들은 뛰지 못했다. 그러나 LA올림픽은 세계에서 야구 열기가 가장 뜨거운 미국, 그것도 전통의 명문 구단인 다저스의 안방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분위기가 다르다. 일찌감치 “LA올림픽에는 메이저리거들이 뛰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고, MLB 사무국도 이와 발맞춰 올스타전 휴식기 조정을 검토했다. 최종적으로 빅리거들의 LA올림픽 출전이 확정되면, 이정후를 비롯해 김혜성과 김하성이 모두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또,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이 버티는 일본과 운명의 맞대결도 성사될 수 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5.07.15. 18:03
[OSEN=장우영 기자] 글로벌 걸그룹 A2O MAY(에이 투 오 메이)가 미국 메인스트림 라디오 차트에 3주 연속 진입하며 연일 새 기록을 쓰고 있다. 14일(미국 시간) 미국 메인스트림 라디오 차트 미디어베이스(Mediabase)에 따르면, A2O MAY는 두 번째 싱글 '보스(BOSS)'로 3주 연속 미디어베이스 TOP 40에 진입했다. 지난 주 34위에 이어 이번 주 32위로 두 계단 상승하며 지속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차트에는 아리아나 그란데, 에드 시런, 찰리XCX 등 세계적인 톱 아티스트들이 함께 이름을 올리며 의미를 더한다. A2O MAY는 이번 미디어베이스 TOP 40 발표를 통해 중국 멤버로 구성된 그룹 최초이자, 중국 여성 아티스트로서 최고 순위의 기록까지 모두 달성했다. 특히 중국 가수로는 잭슨 왕(27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순위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A2O MAY의 광폭 행보가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디어베이스 TOP 40은 미국과 캐나다 전역 180개 이상의 주요 라디오 방송국에서 실제로 송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가 집계되는 차트로, 북미 대중음악 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 빌보드 또한 메인 차트인 'HOT 100'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라디오 송즈(Radio Songs) 차트 산정에 미디어베이스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에 A2O MAY의 차트 상승세가 글로벌 음악 씬에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A2O MAY는 'BOSS' 발매 후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 중 하나인 QQ뮤직에서 신곡 차트 1위, Hot Song 차트 8위에 올랐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 국영방송 CCTV의 음악 프로그램 '중국 음악 TOP 차트(中音TOP榜)'에 출연해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미국에서 열린 '102.7 KIIS FM Wango Tango(왕고 탱고)' 페스티벌에 참석해 세계적인 팝 스타들과 한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신예로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미디어베이스 TOP 40 차트 위 연속적인 존재감이 부각되며 A2O MAY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A2O 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가 직접 프로듀싱한 A2O MAY는 새로운 시대의 젊은 세대들이 그려내는 그들만의 스피릿을 반영한 음악 문화 Zalpha Pop(잘파 팝)을 구사하는 팀이다. 천위(CHENYU), 쓰지에(SHIJIE), 취창(QUCHANG), 미셰(MICHE), 캣(KAT) 등 매력적인 다섯 멤버로 구성돼 있으며 이수만, 유영진 프로듀서의 내공과 잘파(알파+Z) 감성을 결합해 전 세대 음악 팬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7.15. 18:03
구글 지도 상위 노출은 거의 모든 로컬 사업주의 꿈이다. 구글을 내 편으로 만들면 사업체는 순식간에 솟아오르기 때문이다. 고객은 한 번의 손끝 검색으로 사업체 정보는 물론 신뢰도까지 즉시 파악한다. 로컬 검색이 내 사업체 성패와 연결된 사실이 눈에 보이면 경쟁사의 절반은 앞지른 것이다. 그동안 구글 지도 상위 노출 방법을 여러 각도에서, 그리고 오너가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다루었다. 오늘은 그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다시 되짚어 보자. ◆구글 프로필은 몽땅 채운다=구글 비즈니스 프로필은 남김없이 다 채워야 한다. 하나라도 빠지면 그만큼 노출에서 뒤처질 수 있다. 하찮아 보이는 작은 정보라도 100% 완성 목표로 하자. 시간도 많이 들지 않는다. 20분이면 거의 다 완성한다. ◆고객 언어 사용=“요즘 고객이 어떤 키워드로 나를 찾고 있을까?” 사업체 설명문도 고객이 검색하는 키워드나 고객의 언어 조합으로 적었는지 확인하라. 그런 키워드와 표현을 사용하면 노출에서도, 고객 마음을 사로잡을 때도 경쟁사보다 언제나 한발 앞선다. ◆최근 고객 리뷰에 목숨 건다=많은 로컬 사업주가 고객 평가 때문에 가슴앓이한다. 그만큼 리뷰의 위력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내 사업체 최근 리뷰가 충분히 늘어나고 있는가? 올려진 사진은 지금 분위기와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가? 고객은 별점만 보지 않는다. 사업체가 역동적인지, 고객 만족과 소통은 공감할 만한지 살핀다. 별점이 좋으면 리뷰 숫자가 작아도 괜찮은가? 1년 전에 좋은 평이 치솟았다 해도 최근 리뷰가 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리뷰가 생성되는 양과 새로운 리뷰 내용이 신뢰이다. 리뷰의 입소문은 화려하지만 금방 시들어버리는 꽃이다. 마지막 리뷰가 1달이 넘었다면, 손님 입장에서는 ‘요즘도 운영하나?’ 싶은 마음이 든다. 받은 리뷰에 성의 있게 답변하는 태도 또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다. 별점 이상으로 그 사업체가 소통하는 방식에 매료되는 손님이 많다. ◆‘반복’에서 넘어지는 실수=신규 고객을 부르는 메아리가 울리도록 업데이트하면 되는데, ‘반복’이라는 구간에서 대부분 길을 잃는다.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는 것이 문제다. 꾸준함이 공짜 노출을 대폭 끌어올린다. 한 번 세팅해 놓았다고 손 놓으면 구글 지도 상위 랭킹은 얻지 못한다. 매일 할 필요는 없지만, 가끔은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 가게 진열대를 정리하듯, 내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도 꾸준히 다듬고 업데이트로 메아리가 멀리 울리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고객 리뷰에 답글을 단 게 언제였더라?” “아직도 작년에 올린 사진 몇장으로 버티고 있는데 괜찮을까?” 이런 질문들이 떠오른다면, 바로 점검할 때다. 구글은 부지런히 관리하는 사업주에게 훨씬 더 많은 고객과 매출로 보답한다. 꼭 부탁하고 싶은 두 가지가 있다. 노하우와 반복이다. 아래 웹사이트를 이용해 다른 방법들도 배우고 습득해서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업데이트를 반복해 보라. 어느새 구글 지도 랭킹은 오르고 있을 것이다. 검색 랭킹은 노출 성장을, 올바른 구글 프로필은 주변의 고객을 끌어당긴다. 이제부터 내 사업체의 새로운 내일을 만들고 경험하길 바라며 펜을 내려놓는다. 스몰 비즈니스 구글 지도 랭킹 문의와 서비스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윤필홍 / 인텔리시스템 대표마케팅 칼럼 구글 구글 프로필 구글 비즈니스 구글 지도
2025.07.15. 18:03
[OSEN=홍지수 기자] OK 읏맨 럭비단이 한국 럭비 유망주를 위해 다시 한번 발벗고 나선다. OK금융그룹은 OK 읏맨 럭비단(이하 읏맨 럭비단, 구단주 최윤)이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중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이하 럭비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럭비 아카데미는 전국 중학교 럭비 선수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 담당자 및 지도자가 학교명과 참가 인원, 참가자 명단을 기재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읏맨 럭비단 공식 SNS에 기재된 이메일 주소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럭비 아카데미는 읏맨 럭비단을 이끌고 있는 오영길 감독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하며 한국 럭비 발전의 최전방에 서있는 럭비 선수들이 직접 참가 선수들을 이끌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럭비 아카데미는 한국 럭비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꿈나무들에게 진정한 럭비 정신을 전달하고, 경기장에서의 투혼을 넘어 럭비 정신이 살아있는 올바른 럭비 문화를 정착하고자 바라는 최윤 회장의 마음에서 시작됐다. 럭비가 지닌 가치를 더 많은 학생 선수들에게 전파하기 위함으로, 학생들에게 럭비가 얼마나 매력적인 역사와 장점을 지닌 종목인지 어린 선수들에게 소개하고 ‘노사이드 정신’으로 대표되는 럭비의 중요 가치인 협동심과 팀워크 등 앞으로 성장할 선수들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을 심어주는 게 이번 럭비 아카데미의 주된 목적이다. 선수들의 성장에 꼭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프로그램을 우선 진행한다. 패스, 킥 등 기본기 훈련과 선수로서 정확히 알아야 하는 럭비 규칙 교육이 아카데미 첫 날 진행되며 실전해서 활용할 수 있는 디펜스, 어택 훈련에 이어 아카데미 마지막 날에는 선수들이 배운 걸 활용할 수 있는 미니 럭비 게임이 계획되어 있다. 여기에 컨디셔닝을 위한 부상 방지 교육도 포함되어 있다. 럭비는 경기 후 악수를 나누며 상대를 존중하는 ‘노사이드(No-side) 정신’으로 완성되는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비인지종목의 그늘에 갇혀 럭비 고유의 교육적 가치가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럭비 아카데미는 읏맨 럭비단이 앞장서 럭비 저변 확대를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한 일환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희생, 인내, 협동의 3대 럭비정신과 ‘노사이드 정신’을 전달하고자 다양한 시간을 마련했다. 재일조선인학교인 일본 오사카조선고급학교 럭비부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60만 번의 트라이’를 함께 시청할 예정이며 ‘60만 번의 트라이’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오영길 감독과 함께 선배 러거들이 전하는 럭비 선수로서 가져야 할 스포츠맨십과 삶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겸 OK 읏맨 럭비단 구단주)은 “한국 럭비의 내일을 위해 뛰는 럭비 꿈나무들을 위해 이번 럭비 아카데미를 기획하게 됐다”며 “럭비 아카데미에 참가한 선수들이 럭비를 즐기며 많은 걸 배워갔으면 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럭비 아카데미에서 보낸 시간이 밑거름이 되어 미래에 더 빛나는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선수들은 항상 럭비를 위해 투혼을 내비치고 있지만 이를 보고 꿈을 키울 어린 선수들을 위한 지원과 시스템은 많이 부족하다. 럭비 꿈나무들에게 ‘진짜 럭비’를 보여주고자 읏맨 럭비단이 먼저 움직이기로 했다”라며 “경쟁이 아닌 성장, 혼나며 배우는 훈련이 아닌 몸을 부딪히며 즐기고 배우는 럭비를 전파하고자 진심을 담아 준비했으니, 함께할 럭비 꿈나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07.15. 18:02
[OSEN=지민경 기자] 베이비몬스터가 'HOT SAUCE' 뮤직비디오와 연습실 안무 영상에 이어 팬들을 위해 또다른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뮤직비디오 속 화이트 호리존 세트에서 촬영한 퍼포먼스 비디오를 보너스로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보답한 것.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블로그에 'BABYMONSTER - ‘HOT SAUCE’ DANCE PERFORMANCE VIDEO (M/V White Horizon Ver.)'를 게재했다. 뮤직비디오 후반부 짧고 강렬하게 등장했던 화이트톤 호리존 세트 콘셉트의 장면을 오롯이 안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편집한 영상이다. 다채로운 카메라 무빙이 멤버들의 정교한 동선과 섬세한 제스처를 한층 더 입체감 있게 담아내며 퍼포먼스의 본질적인 매력을 극대화했다.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포인트 안무 또한 단연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손가락을 입술에 대거나 부채질하는 등 '매운맛'을 재치 있게 표현한 동작과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가 유쾌한 매력을 더하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여름에 걸맞은 '핫'한 무드를 완성한 의상도 눈에 띈다. 화이트 멜빵바지 의상 위에 그룹명을 상징하는 자음을 위트 있게 표현했으며, 감각적인 컬러 포인트, 레트로한 전광판 로고가 조화를 이루며 멤버별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새 미니앨범 선공개곡 'HOT SAUCE'는 1980년대 올드스쿨 힙합을 베이비몬스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댄스곡이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매운 음식에 빗댄 위트 있는 가사로 음악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20개 도시·32회차에 걸친 데뷔 첫 월드투어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를 전개 중이다. 서울, 북미, 일본, 아시아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투어 후반부에 들어선 이들은 오는 8월부터 토론토, 로즈먼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로 이어지는 두 번째 미주 투어를 개최한다. 또 9월 두 번째 선공개 곡, 10월 미니앨범 발매 등으로 올 하반기 촘촘한 행보를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7.15. 18:01
[OSEN=홍지수 기자] 로드FC 다음 대회 준비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업로드 된 영상에 지난 6월에 열린 굽네 ROAD FC 073에 대한 논란과 다음 대회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다. 지난 대회 논란은 오카(38, 전욱진 멀티짐)의 깨물기다. 카밀 마고메도프(33, KHK MMA TEAM)와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을 치른 오카는 암 트라이앵글 초크에 기절하며 우승을 내줬다. 오카는 2023년 토너먼트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가 끝난 뒤 카밀은 카메라를 향해 오카에게 깨물기를 당했다며 어필했다. 생중계 화면에 선명하게 이 자국이 남았다. 오카의 소속팀 전욱진 감독은 해명과 함께 사과의 글을 올렸다. 고의가 아니었다는 내용이었다. 사과에도 팬들은 여전히 이번 일에 대해 갑론을박하고 있다. 로드FC 선수들의 일본 원정 경기 소식도 전해졌다. 오는 7월 27일 양지용(29, 제주 팀더킹)과 신유진(21, 송탄MMA)이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슈퍼 라이진4에 출전한다. 양지용은 안도 타츠야, 신유진은 이자와 세이카와 맞대결한다. 특히 신유진은 슈퍼 아톰급 타이틀전을 앞두고 있다. 중요한 경기인데, 감량에 성공할지가 관건이다. 이전에 계체량을 통과하지 못한 사례가 있기 때문. 정문홍 회장은 “양지용 선수와 신유진 선수가 출전하게 됐다. 신유진 선수는 타이틀전이다. 신유진 선수는 체중을 벌써 몇 번을 못 빼서 라이진FF측에 분명히 얘기했다. 이 선수는 체중을 못 뺀 전력이 있다고. 이번에는 반드시 빼야 된다. 반드시”라고 말했다. 아직 준비 중인 로드FC 다음 대회에 대한 소식도 공개됐다.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는데, 9월 중에 서울 혹은 수도권에서 대관을 알아보고 있다. 추진하고 있는 경기로는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23, TEAM AOM)의 1차 방어전이다. 상대는 편예준(18, 로드FC 군산)으로 두 파이터는 지난해 맞대결 한 바 있다. 당시 이정현이 만장일치로 판정승을 거뒀다. 또 하나의 매치는 ‘야쿠자’ 김재훈(36)과 ‘영화배우’ 금광산(49)의 스페셜 이벤트 매치다. 2021년에 대결한 적 있는데 1차전은 김재훈이 KO로 승리했다. 이번에는 종합격투기가 아닌 복싱으로 대결할 예정이다. 이외에 하라구치 신(27, BRAVE GYM)과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24·ATAMAN TEAM)의 페더급 타이틀전도 추진하고 있다. 로드FC는 대회 일정과 장소, 대진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07.15. 18:01
어느 단발머리 시절, 라디오에서 ‘모모는 철부지, 모모는 무지개, 모모는 생을 쫓아가는시계바늘이라. 모모는 방랑자, 모모는 외로운 그림자, 너무 기뻐서 박수를 치듯이 날개짓하며...’라고, 외치듯이 부르던 노래가 노력하지 않아도 귀에 탁 박히도록 유행한 적이 있었다. 소설, ‘자기 앞의 생’을 소재로 했던 노래… 드디어 이번에 제대로 읽어보게 되었다. 며칠 후면 처음 가보는 남프랑스 여행에 대한 예의이기도… 혹은 로맹가리 책을 두 권이나 국제 우편으로 뉴욕에 보내주셨던 로맹가리 전문 번역가를 만나기 전의 예의이기도 했으려나… 두 번의 특별한 결혼, 그리고 헤밍웨이처럼 스스로 삶을 마감한 특별한 이력을 갖춘 프랑스의 대표 소설가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1975년 출판한 이 책은 1970년 파리의 빈민가를 배경으로 무슬림 고아 소년 모모를 주인공으로 한다. 매춘부 출신이지만, 어느 새벽에 호출이 되었다가 그 길로 홀로코스트에 끌려가서 가까스로 살아나온 트라우마를 지닌 유대인로자 아줌마는 자신 삶의 부채의식을 의지할 곳 없는 매춘부의 어린아이들을 돌봐준다는 선의로 연명하면서, 다른 아이는 몰라도 모모만큼은 지원이 끊겨도 꼭 돌봐주겠다는 의지가 선명했다. 소설 초반부에는 열 살 소년이라고 나오지만, 실제로 열네 살, 사춘기 소년이었던 모모는, 친아버지가 매춘부와 사랑에 빠져 그를 낳았으나, 의처증으로 친모를 살해한 후, 정신병원 치료를 받다가 심장병으로 인한 죽음을 앞두고 팽개쳐뒀던 아들을 찾으러 오면서 극적으로 만나게 된다. 그러나, 모모를 잃지 않으려던로자 아줌마가 유대인 소년 모세를 친아들이라며 거짓 소개하는 바람에, 독실한 무슬림이었던 친아버지는 종교적 충격으로 인해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시도 때도 없이 엄마를 그리워했으나 끝내 만나지 못한 모모는, 로자 아줌마에게 세상 최고의 사랑을 주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최상의 위로자가 되어 살아간다. 그러던 로자 아줌마가 늙고 병들어 요양원에 가야 하는 처지가 되었으나, 다른 이들의 주장을 뒤로한 모모는 그녀가 요양원 가기를 죽기보다 싫어했던 점을 잊지 않고, 그녀의 아지트인 지하의 세계로 그녀를 데리고 내려가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면서 끝까지 아름답게 임종을 지켜준다는 것이 책의 줄거리이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고 한다. 우리의 삶은 물론 가족이라는 가장 끈끈하고도 기본적인 단위에서 시작되어, 가족들만 잘 먹고 잘살아도 행복할 수 있을 것이지만, 길에서 만난 타자, 완전한 타인으로부터도 더 끈끈한 삶의 원동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남다른 소소함으로 말해주는 소설이었다. 사회적인 약자로, 매춘을 생계의 수단으로 삼는 이들, 마약, 절도, 상해 등으로 삶이 얼룩져 있지만, 갱생의 삶을 지향하며, 엘리베이터도 없는 7층 건물을 두 발로 오르락거리며 사는 중에도, 이웃들과 진심으로 위로와 사랑을 나누는 소설 속 인물들에게서 언뜻, 혈연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2018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이라는 영화도 오버랩이 됐다. 꼭 가족 간이 아니어도 사랑은 주고받을 수 있는 ‘내 안의 기적’임을 보여주는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살아가면서 멘토로 여기며 많은 인생 질문을 해왔던 동네어른, 하밀 할아버지에게 어느 날 모모가 질문을 한다. “사람이 사랑 없이 살 수 있나요?…” 그때, 부끄러워하며 “사실… 그렇단다.”하고 대답하는 할아버지의 말을 듣자마자, 모모가 울음을 터뜨리며 뛰어나가는 장면이 떠오른다. 작가가 역설적으로 우리 삶의 치명적 실수, ‘사랑의 부재’ 속에서도 부단히 바쁜 척, 별일 없는 척, 잘 살아가는 척 달려가는 우리에게 넌지시 건네주는 메시지가 아닐까… 우리는 정말… 사랑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것일까… 박영숙 / 시인이 작품과 만나다 사랑 아자르 로자 아줌마 유대인 소년 대표 소설가
2025.07.15. 18:00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7월 15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글로벌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의 핵심 R&D 기능을 국내로 유치하고, 국내 혁신 생태계 조성 및 기술자립 기반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외투기업과 국내 공공연구기관 간 기술교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지난 5월 외투기업 간담회에서 외투기업들이 제안한 후속 조치로, 국내 우수 공공연구기관과의 기술협력 체계구축, 공동 R&D 과제 발굴, 첨단 기술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기술교류회에는 코닝정밀소재, 머크라이프사이언스, 동우화인켐, 도레이첨단소재, 이비덴그래파이트코리아, 한국바스프, 한국알프스, 보잉코리아, 아시모리코리아, 한국알박 등 첨단소재·부품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10개의 글로벌 외투기업과 함께, 나노종합기술원, 다이텍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광기술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국내를 대표하는 15개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첨단산업의 차세대 소재기술의 개발 현황 ▲최근 글로벌 기술개발 트렌드 ▲협업 가능한 유망 기술 등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 연구개발 및 인프라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1:1 매칭 상담을 통해 기업별 협력 가능 기술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 협업과제 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산업부는 이번 기술교류회를 계기로 외투기업 모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선도기술의 국내 이전을 촉진하고, 나아가 핵심 R&D 센터의 국내 이전 및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외투기업 전용 R&D 사업과 연계해 현금지원 인센티브, 규제 개선, 인프라 제공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금지원 한도를 최대 75%까지 상향 조정하고(2025년 한시 운영), 관세 면제 기간도 최대 7년까지 확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외투기업의 수요에 기반한 과제 발굴과 관계 부처 간 협력을 통한 규제 개선도 함께 추진 중이다. 현재는 외국인투자촉진법 시행규칙 제16조에 따라 전국에 지역본부 7개소와 R&D센터 10개소가 지정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외투기업의 기술이전과 공동연구를 위한 실질적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부 유법민 투자정책관은 “글로벌 선도 기술을 확보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외국자본 유치에서 나아가, 공공연과 외투기업 간의 전략적 기술협력 플랫폼 구축이 필수”라며,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에 동반 진입할 수 있도록 외투기업의 R&D 센터 유치와 공동과제 기획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5. 18:00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단 소식이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다루는 '더 보이 홋스퍼'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이에른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관심 있는 구단 중 하나"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팀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그는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최근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입지가 불안정하다. 아킬레스 부상 속에서도 지난 시즌 대부분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중요한 순간의 실수가 비판을 불러 매각 대상에 올랐다. 최근 김민재의 이적설을 뜨겁다. 그와 연결된 구단이 한두곳이 아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14일 ‘풋 메르카토’를 인용해 “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PSG) 단장은 이번 주 파리에서 김민재 에이전트를 만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아직 공식 제안은 전달되지 않았지만, PSG는 선수의 의중과 이적 조건을 파악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은 김민재 이적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터무니없는 가격에 선수를 내보낼 생각은 없다. 바이에른은 이적료 약 5000만 유로(약 805억 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8일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투데이’도 “김민재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PSG에서 재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과거 나폴리 시절 김민재와 함께 뛰었던 동료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도 바이에른에 그의 임대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TZ’는 13일 “갈라타사라이가 김민재 임대를 공식 제안했다. 완전 이적 옵션 포함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바바리안 풋볼’은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모두를 관심 목록에 올렸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으나 구단 재정과 선수 등록 문제로 인해 적극적인 움직임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적이 성사되기 위해선 로날드 아라우호의 이탈이 전제 조건이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 이적설도 더해졌다. '더 보이 홋스퍼'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설이 도는 상황에서 김민재는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자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민재는 전성기에 있다. 토트넘에서 즉각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손흥민이 대표팀 동료인 김민재를 설득하는 데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DB.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07.15. 17:59
[OSEN=김채연 기자] 지석진이 재계약을 앞둔 시점의 유재석에 여러 영입제안이 있었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지석진은 유튜브 웹예능 ‘핑계고’를 통해 유재석, 트와이스 멤버 정연, 지효, 나연, 사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10주년을 맞은 트와이스에 “벌써 10주년이 됐다.10년을 한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라고 입을 열었고, 지석진도 “일단 최고의 고비, 7년 재계약. 이게 대단한 거다. 다른 데 제의를 받고, 거액의 계약금. 그걸 뿌리치고 재계약했다는 건 대단한 거다”고 치켜세웠다. 지석진의 이야기를 들은 트와이스 멤버들의 반응은 미지근한 상황. 이에 지효는 “난 딱히 제안이 안 왔는데 혹시 어때?”라고 물었고, 정연은 “너도? 나도”라고 받아쳤다. 나연 역시 “원래 끝날 때쯤에 제안이 많이 오나요?”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많이 오죠”라고 답했고, 나연은 “오..오셨었어요?”라고 되물었다. 이를 듣던 지석진은 “쟤? 쟤 내가 알지”라며 “쟤 엄청났다. 한때 나한테. 나한테 와서 ‘야 재석이 이제 계약 끝나잖아. 어느정도 줄 수 있다. 전해달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석진은 “전했다. 근데 거기로 안 가더라”고 했고, 사나가 “더 센 곳이 있었나보다”고 추측하자 “아니 돈 보고 움직이지 않더라. 그땐 그랬다”고 털어놨다. 유재석도 “형이 몇 군데.. 두 군데 정도 얘기를 해줬다”고 인정했다. 한편, 유재석은 2021년 7월 절친한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후 2023년 6월 30억 원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안테나 지분 20.7%를 확보해 유희열에 이어 3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7.15. 17:59
[OSEN=장우영 기자]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찬란한 행복의 주문을 건다. 퍼플키스(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는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2집 'I Miss My…'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DOREMI'는 밝고 아련한 플럭 사운드가 돋보이는 이지 리스닝 계열의 곡으로, 복잡한 현실 속 퍼플키스가 건네는 행복의 주문이 담겼다.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감성의 노랫말이 특징으로, 멤버 나고은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진정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퍼플키스의 모습이 담긴다. 초록빛 자연과 어우러진 퍼플키스의 모습에서 한층 깊어진 감정선을 느낄 수 있다. 퍼플키스만의 노랫말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유려한 춤 선 역시 관전 포인트다. 이 외에도 'I Miss My…'에는 멤버 유키와 수안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짙은 그리움 가득한 사운드로 퍼플키스가 그리는 서사의 긴 스펙트럼을 완성하는 'Lost & Found', 자유롭고 대담한 매력의 강렬한 비트 위에 우리는 우리만의 길로 더욱 선명히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VVV'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I Miss My…'는 퍼플키스가 전작인 미니 7집 'HEADWAY' 발매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싱글이다. '행복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그리움과 방황의 시간을 지나, 결국 진정한 행복은 지금 이 순간 나를 둘러싼 감정 속에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오랜만에 여름 컴백에 나선 퍼플키스는 'I Miss My...'를 통해 리스너 각자가 불완전한 내면을 솔직하게 마주할 용기를 북돋으며, 그들을 모두 찬란한 파라다이스로 이끈다. 한편, 퍼플키스의 싱글 2집 'I Miss My…'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7.15. 17:58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다솜이 ‘살롱 드 홈즈’ 종영을 맞아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김다솜은 지난 15일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극본 김연신, 연출 민진기 정현남, 제작 아티스트컴퍼니,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네오엔터테인먼트) 알바의 여왕 ‘박소희’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김다솜은 극 중 오토바이를 타고 단지 구석구석을 누비며 여성 탐정단의 막내로 활약, 생활력 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어린 아들을 홀로 키우는 엄마의 따뜻함과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날카로운 예리함까지 상반된 매력을 지닌 ‘박소희’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처럼 이번 작품을 통해 색다른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김다솜. 그가 아쉬움과 감사함을 가득 담은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하 김다솜 ‘살롱 드 홈즈’ 종영 일문일답 전문 Q. ‘살롱 드 홈즈’ 종영 소감 A. 너무 빨리 끝난 것 같아서 아쉽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신 덕분에 매주 월요일 화요일이 즐거웠다. Q. 혼자서 아픈 아들을 키우는 알바의 여왕 '박소희' 역을 맡아 활약했다. 캐릭터를 위해 내, 외적으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는지 A. 소희라는 인물을 이해하기 위해 비슷한 환경에 있는 여성들의 인터뷰와 다큐멘터리를 많이 찾아보고 아르바이트 경험이 다수 있는 친구들에게도 조언을 구했다. 외적으로는 밥 먹을 새 없이 바쁘게 돌아다니는 소희를 표현하기 위해 혹독하게 체중 감량을 했다. 내적으로는 소희가 가지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딱하고 측은하게 생각하지 않고 더 명랑하고 밝은 소희로 표현하기 위해 집중했다. 아들 율이를 생각하면 힘들어도 약해질 수 없는 강한 엄마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Q. 탐정단 케미가 유독 돋보였다. 많은 선배들과 함께한 현장의 분위기나 호흡에 대해 얘기하자면? A.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이른 아침이면 세트장에서는 좋은 노래가 흘러나오고, 촬영이 일찍 끝난 날에는 낚시가 취미이신 조명감독님께서 직접 공수해오신 생선회로 회식을 하면서 의기투합을 했던 기억이 있다. Q. 주변에 있을 법한 나쁜 일들에 통쾌하게 복수해 주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A. 쥐방울 사건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코미디적인 요소가 강해서 즐겁게 웃으면서 촬영을 했고, 극 후반부에는 스릴러를 표현하기 위해 더욱더 집중하고 몰입해서 연기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는 7화의 소희 납치 에피소드다 (웃음). Q. 사건 앞에선 날카롭고 아들 앞에선 따뜻한 반전이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면서 느낀 매력은? A. 극 중반까지 소희에게 아들이 있다는 게 공개가 되지 않는데 어린 나이에 억척스럽게만 비추어지던 인물이 사실상 아픈 사연이 있는 반전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큰 매력이었던 것 같다. Q. 소희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배운 점과 배우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다면? A. 어떤 상황에서도 명랑하고 씩씩하게 살아내는 강인함을 배웠고,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도 내가 살아가고 있는 내 주변에 대해 관심을 갖는 따뜻한 시선과 애정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Q.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도전해 보고 싶은 연기나 역할이 있다면? A. 아직 해보지 못한 것들이 많아 해보고 싶은 연기는 너무 많다 (웃음). 고르기 어렵지만 특히 로맨스, 사극, 액션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7.15. 17:54
[OSEN=하수정 기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두 번째 이야기 '나는 생존자다'가 오는 8월 15일(금) 공개된다. '나는 생존자다'는 '나는 신이다'의 두 번째 이야기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네 개의 참혹한 사건, 그리고 반복돼서는 안 될 그 날의 이야기를 살아남은 사람들의 목소리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이번 시즌은 모두가 안다고 생각했던 사건 속,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진짜 이야기를 해당 사건의 생존자들의 입을 통해 듣게 된다. '나는 생존자다'는 2023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나는 신이다'의 두 번째 이야기다. 조성현 PD는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이들의 어두운 단면, 이로 인해 고통받는 피해자들을 집중 조명해 경종을 울렸다. 큰 반향을 일으키며 공개 직후 국내 다큐멘터리 시리즈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순위 1위에 오르며 글로벌 5위를 기록했고,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 표창(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을 받았다. '나는 생존자다'는 과거의 사건을 단순히 기록하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앞으로도 반복될지 모르는 미래의 비극을 경고한다. 이번 시리즈는 네 가지 사건,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기획됐다. '나는 신이다' 이후에도 제작진에 대한 뒷조사와 미행, 신도 경찰의 사건 개입 등 여전히 암행하고 있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와 교주 정명석, 그리고 그를 지키고자 하는 거대한 권력에 맞선 메이플의 포기하지 않은 투쟁기를 그린다. 공권력 그리고 우리 사회가 어떻게 범죄자들을 비호하고 양산해왔는지 파헤친다. 또한 위법한 공권력 행사로 인해 수천 명이 목숨이 잃거나 실종된 한국 현대사 최악의 인권 유린이 자행된 부산 형제복지원, 부유층에 대한 증오로 살인공장까지 지어 연쇄 살인을 저지른 지존파 사건도 들여다본다. 부실 공사와 비리, 감독기관의 무책임이 빚어낸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까지 그날 네 개의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동안 외면돼 반복될 수밖에 없었던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다시금 살펴본다. 조성현 PD는 '나는 생존자다'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한 때 자신이 하나님이라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입은 피해. 거기서 피해자로 멈추지 않고, 거대한 사이비 단체와 싸워 끝내 이긴 기적의 여성 메이플 씨를 보며 ‘살아남는 것의 위대함’을 발견했다”라면서 “더 이상 메이플 씨와 피해자들을 피해자로 부르지 않고 ‘생존자’로 부르는 이유다. 우리는 2년 동안 취재하며 생존한 사람들이 겪어야만 했던 지옥, 생존자만이 가질 수 있는 깨달음, 그리고 우리가 들어야만 하는 ‘생존의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성현 PD는 “네 가지의 ‘과거 사건’이 이 사회의 시스템의 비호 하에서 현재도 되풀이되는 것을 목격했다”라면서 “'나는 생존자다'는 사이비 종교를 넘어 ‘사이비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생존자들을 통해 누구도 몰랐던 진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구조적 폐해를 짚어볼 '나는 생존자다'는 오는 8월 15일(금) 넷플릭스에서만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7.15. 17:53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28)이 브라질 명문 파우메이라스 구단으로부터 역대급 오퍼를 받았다. 영국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테라' 기사와 마테우스 필리페 기자의 말을 인용, 파우메이라스가 히샬리송을 영입하기 위해 과감한 행보에 나섰으며 클럽 회장 파우메이라스 레일라 페레이라가 직접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페레이라 회장은 지난 2주 동안 히샬리송과 직접 접촉하며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히샬리송은 구단으로부터 떠나도 좋다는 승낙을 받아낸 상태다. 필리페는 "페레이라 회장은 히샬리송 영입을 시도하기 위해 토트넘에 연락했다"면서 "그녀는 지난 2주 동안 히샬리송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팔메이라스 합류를 설득해 왔다"고 강조했다. 클럽 회장이 직접 나섰다는 것은 파우메이라스가 구단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얼마나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히샬리송은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페레이라 회장은 파우메이라스의 재정력과 명확한 스포츠 비전을 통해 히샬리송을 설득하길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몸값을 5500만 파운드(약 1022억 원)로 책정한 상태다. 적지 않은 이적료다. 히샬리송에 6000만 파운드를 투자했던 토트넘에는 고작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 손해에 그치는 나쁘지 않은 금액이다. 파우메이라스는 최근 미국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받은 상금 덕분에 이 금액에 근접할 수 있게 됐다. 파우메이라스는 대회 8강까지 진출, 4000만 달러(약 555억 원)에 달하는 상금을 챙겼다. 파우메이라스는 이적료 외에도 히샬리송에게 남미 축구 역사상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올해 초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히샬리송을 임대 영입하려고 했던 파우메이라스다. 특히 파우메이라스는 아벨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로 히샬리송을 기용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동시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대표팀 출전을 돕겠다는 계획까지 선수에게 전달한 상태다. 이는 종전보다 더 야심 차고 체계적인 방식이라는 평가다. 플라멩구와 플루미넨시도 히샬리송의 상황을 주시 중이지만 파우메이라스 회장의 직접적인 개입 속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상태다. 토트넘이 이번 협상에 응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지만 파우메이라스는 공식 제안을 준비 중이며 히샬리송이라는 상징적인 영입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키려 하고 있다. 한편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부상 여파로 프리미어리그 출전은 단 4경기에 그쳤다. 토트넘은 이번 주말 레딩과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르며, 히샬리송의 출전 여부도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07.15.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