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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은 너무 더워요"

2일 맨해튼 센트럴파크 동물원에서 공작새 수컷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 인근 아파트를 어슬렁거리며 주민들을 놀라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트위터에서는 340명 이상의 팔로어가 따랐다. 동물원을 벗어난 공작새가 5애브뉴 상의 한 아파트 건물 창턱에 올라가 주위를 살피고 있다. [AP]

2011.08.02. 20:20

"버겐에 한인 많이 사는 이유 있죠"

한인 밀집 지역인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의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만머스대가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 100점 만점에 42점을 받은 모리스카운티가 1위를, 헌터돈카운티가 37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버겐카운티는 34점으로 3위에 올랐다. 주 평균은 21점. 만머스대 설문 연구소의 패트릭 머리 디렉터는 “점수는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삶의 질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연구소 측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뉴저지주 각 카운티에서 100명씩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버겐카운티의 경우 거주자의 75%는 뉴저지주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삶의 질이 높다고 응답했으며, 85%는 동네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언젠가는 카운티를 떠나 이사하고 싶다’는 항목에는 42%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 83%는 거주지가 ‘안전하다’고 답했으며, 지역 공립학교에 대해서도 71%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반면 가장 낮은 삶의 질을 나타낸 카운티는 5점을 기록한 컴버랜드 카운티였다. 이주사랑 기자 [email protected]

2011.08.02. 19:29

3~5일 웨스트나일 모기 방역 실시

뉴욕시 보건국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3~5일 퀸즈와 브루클린 일부지역에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3일 오후 8시15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퀸즈 포모녹·키세나파크·퀸즈보로힐·머레이힐과 세인트매리 공동묘지, 그리고 브루클린 그린우드하이츠에 살충제를 살포한다. 4~5일은 같은 시간대에 퀸즈 서머빌·엣지미어파크·베이스워터 지역에서 방역이 이뤄진다. 비가 내릴 경우 오는 8일로 작업이 연기된다. 보건국에 따르면 이번 방역 작업은 환경보호청(EPA)과 뉴욕주 환경보호국(DEC)에서 제시한 규정대로 실시하며, 살포되는 방역제 ‘앤빌’은 인체에 무해하다. 그러나 보건국은 방역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문을 닫고 집 안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또 집 밖에 있는 기계들과 옷을 덮어 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건국은 지난달 7일 뉴욕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감염 시 심하면 뇌염 등 신경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양영웅 기자 [email protected]

2011.08.02. 19:20

화잇스톤브리지 퀸즈 쪽 확장공사

퀸즈와 브롱스를 잇는 화잇스톤브리지 퀸즈 연결부분이 재건축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총 공사비 1억900만 달러를 투입, 3년 6개월이 소요될 재건축 사업을 발주하고 최근 개발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차선의 폭을 넓히고, 비상용 차선을 별도로 증설하는 것이다. 또 퀸즈와 연결되는 다리 아래에 놀이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1939년 개통된 화잇스톤브리지는 당시의 교통 상황에 맞게 설계돼 지금의 교통량 수용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현재 브롱스와 연결되는 부분 일대에는 차선 확장과 위락시설 조성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착공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공사가 시작되면 최소 1년 동안은 총 6개 차선 가운데 1개 차선이 폐쇄된다. MTA 측은 이 기간 동안 3개 차선을 오전엔 브롱스 방향으로, 오후에는 퀸즈 방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브롱스 방향에 있는 3애브뉴 출구는 차선 확장 공사가 완공될 때까지 최소 2년 동안 폐쇄된다. 지난해 화잇스톤브리지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11만7000여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2011.08.02. 19:19

"승마 부담스럽다고요? 대중 스포츠인걸요"…골든 힐 라이딩 아카데미 권진현 원장

"승마는 특정한 사람이 즐기는 스포츠가 절대 아닙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라는 것을 꼭 알리고 싶습니다." LA북쪽 버뱅크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승마 학원이 있다. 이름은 '골든 힐 라이딩 아카데미(Golden Hill Riding Academy)'. 그곳의 대표인 권진현 원장의 바람은 '승마의 대중화'다. 골든 힐 라이딩 아카데미는 올림픽 승마의 마장마술과 종합마술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수준의 시설을 갖춘 LA 유일의 승마 아카데미다. 성인반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보유하고 있다. 물론 개인 레슨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1:1 맞춤 레슨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권 원장은 "많은 사람이 승마는 배우기 어렵고 아무나 배우는 스포츠가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일반 일들도 1주일에 2~3번 3~4주 정도 정도 승마를 배우면 말을 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승마는 하체를 튼튼하게 하고 나쁜 자세를 바로잡아 다이어트에 효과를 보이며 특히 척추 디스크 환자들의 재활훈련이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권원장은 "말을 조정하면서 하체 근육이 발달하게 되고 자연스레 삐뚤어진 자세도 교정이 돼 척추환자에게 좋은 스포츠"라고 특히 강조했다. 골든 힐 라이딩 아카데미는 이번에 승마의 대중화를 위해 '여름 학생 승마학교'를 개최한다. 본보가 협찬하는 이번 여름 승마학교는 오늘(3일)부터 8월 31일까지 4주 코스로 운영되며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학생이면 누구든 등록할 수 있다. 가격은 4주 동안 주 2회 레슨(총8회)이 580달러 4주에 주 4회 레슨(16회)은 840달러다. 또 전미승마협회(USEF)에 가입이 되어있기 때문에 고등학생들의 경우 대학입학시 학점을 인정 받을 수 있다. ▶문의:(213)369-1110 황준민 기자

2011.08.02. 18:50

9일 무료 여름 꽃꽂이 워크샵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비영리단체 KAWA 한미여성회에서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여름 인테리어 '싱그러운 여름 꽃꽂이' 워크샵을 9일(화) 오전10시부터 두시간 동안 한미여성회 회관 (570 N. Normandie Ave. LA CA 90004)에서 개최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30달러로 개인별로 꽃꽂이 가위를 준비하면 된다. 자리가 한정 돼있으므로 예약해야 한다. ▶예약: (323)660-5292

2011.08.02. 18:46

불황에 더 잘팔리는 복권 MD서 올들어 17억불어치 팔려

 경기 불황에 믿는 건 역시 복권 밖에 없다. 일확천금의 대박을 꿈꾸는 복권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메릴랜드 복권 당국은 2011년도 메릴랜드에서 판매된 복권 판매금액 모두 17억달러에 달한다고 공식 집계했다. 14년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복권당국은 당첨 상금으로 10억달러가 쓰여졌고, 복권 판매 업소에 1억1370만달러의 커미션이 제공됐다고 덧붙였다.  가장 많이 판매된 복권은 메가 밀리언스와 파워볼. 여러 주에서 함께 판매됨에 따라 복권 당첨금이 많기 때문이다. 올 한해동안 1억5930만달러가 팔렸다.  복권 판매가 급증하면서 주정부 수입도 덩달아 늘었다. 판매세와 소득세, 법인세 다음으로 복권 판매 세수 비중이 커졌다.  메릴랜드 주정부 일반 기금으로 전년도보다 8860만달러가 늘어난 5억1900만달러가 배정됐다. 이 기금들은 교육예산을 비롯 공공안전, 건강 및 환경 프로그램에 쓰여진다.   허태준 기자

2011.08.02. 17:21

MD 장애인 전용 야구장 문열어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장애인 전용 야구장이 문을 열었다.  사우스 저먼타운 레크리에이션 파크에 들어선 기적의 구장(Miracle Field)이 그것. 정신 또는 신체적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야구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비영리단체 몽고메리 카운티 미라클 리그의 홈구장이다.  워싱턴-볼티모어 일원에서 장애인 전용 야구장으로 처음으로 문을 연 ‘워싱턴 내셔널스 미라클 필드’는 전통적인 야구장이나 소프볼 구장의 개념을 벗어났다.  경기장 전체를 폴리우레탄 소재의 고무로 덮었다. 장애인을 위한 만큼 휠체어를 타고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만든 것이다. 또 경기중 쓰러지더라도 부상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워싱턴 내셔널스 미라클 필드는 미 프로야구팀인 워싱턴 내셔널스가 적극 후원하고 있다. 구장 건립을 위해 워싱턴 내셔널스 드림 재단을 비롯 앤네트 & 테오도르 러너 패밀리 재단. 베데스다 키와니스 클럽, 몽고메리 카운티 공원당국이 함께 했다.  1일 개장식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소유자인 테드 러너의 아들인 들인 마크 러너를 비롯 내셔녈스 코치와 선수들이 대거 참여, 장애인 구장 건립을 축하했다.  미라클 리그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은 경기중 한차례씩은 반드시 배팅이나 러닝을 할 수 있다. 이들 장애인들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버디(buddies)들이 돕는다.  몽고메리 카운티 미라클 리그측은 야구장 개장과 더불어 코치를 비롯 버디, 도우미들의 손길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내에는 모두 215개의 미라클 리그가 운영중이다.  ▷문의: 301-983-1774(제임스 레더 회장), 이메일: [email protected].  ▷참조: www.miracleleaguemontcomd.com   허태준 기자

2011.08.02. 17:18

대학들 등록금 줄줄이 인상

워싱턴 일원의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상해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경기침체로 팍팍한 가정살림에 허리띠를 더 졸라매게 생겼다. 버지니아 고등교육위원회가 1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공립대학들은 올 등록금을 평균 7.9% 인상했다. 이는 지난해 인상율 10.6%보다 줄어든 것이지만 주예산 삭감으로 각 대학들이 수업료 등을 올린 결과다.<표 참조> 버지니아대학(UVA)의 경우 주내 학생은 올 등록금이 8.9% 인상돼 1만1576달러, 전체 학생의 30%를 차지하는 타주 출신 학생은 19.4%가 올라 3만6570달러를 내야 한다. UVA의 타주 학생들은 교육 비용의 100%를 다 내는 반면 주내 학생은 3분의 1만 내면 된다. 매리언 앤더푸란 대변인은 “타주 출신 학생들에겐 보다 높은 교육 비용을 부담시키고 주내 학생들에게는 보다 낮은 등록금을 내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메리대학 주내 학생은 평균 7.7% 인상했으며 타주 학생(전체 35% 차지)은 5.7% 인상했다. 주내 학생들은 타주 학생 등록금(3만5962달러)의 3분의 1인 1만3132달러를 내야 한다. 학교 관리자들은 “회계예산의 삭감과 연방부흥기금의 삭제로 등록금이 인상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버지니아 텍 주내 학생 등록금은 11.4%(920달러) 오른 1만509달러, 타주 학생(전체 학생의 37% 차지)은 19.4%(1263달러) 오른 2만4480달러다. 등록금이 가장 많이 오른 대학은 메리워싱턴대학으로 주내 학생들은 12%가 오른 8806달러를 내야 돼 타주 학생(4.8% 인상) 등록금 2만534달러와 1만2000달러 가량 차이가 난다. 메릴랜드 주립대학 11곳 중 솔즈베리대학을 제외한 10곳은 4년간 등록금 동결 후 두번째로 올 등록금을 3% 인상하기로 했다. 솔즈베리대는 등록률이 낮아 올해 6% 인상을 결정했다. 장대명 기자

2011.08.02. 17:08

칠면조서 살모넬라 발생

칠면조(Turkey) 고기에서 살모넬라 균이 발견돼 일리노이 포함 전국적으로 피해자가 발생했다. CBS는 현재까지 전국 26개 주에서 76명이 칠면조 고기로 인한 살모넬라 균에 감염됐고 1명이 사망했다고 2일 보도했다. 일리노이 주의 감염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연방 질병통제국에 따르면 3월 7일부터 6월 27일 사이 소매상 4곳에서 판매된 칠면조 고기가 살모넬라 균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통제국은 그러나 항생제를 먹으면 완치 가능한 정도라며 리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감염된 칠면조의 브랜드와 판매처도 밝히고 있지 않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2011.08.02. 15:33

미국, 인종별로 따로 산다

미국 사회에서 잘 살고 성공했다고 해도 흑인과 히스패닉이라면 같은 계층의 백인들에 비해 못 사는 동네에 사는 경우가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USA 투데이가 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브라운대의 존 로건(사회학) 교수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의 384개 대도시 지역의 인구를 분석한 결과 연 소득 7만5천달러 이상의 고소득 가구가 4만 달러 이하 가구와 한 동네에 사는 비율이 인종별로 흑인과 히스패닉이 각각 13.9%와 13%로 백인(8.9%)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특히 북동부와 중서부 대도시에서 두드러졌다. 다만 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수도 워싱턴 D.C 외곽은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유한 흑인 인구가 많아 소수 인종끼리의 집단 거주 비율이 낮았다. 로건 교수는 이와 관련 “정말로 성공했다는 흑인이라고 해도 이웃 사람들은 그와 비슷하게 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흑인들은 철저히 분리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부유한 흑인이라고 해도 백인에 비해 빈곤에 더 노출돼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동네가 가난할수록 범죄율이 높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점에서다.

2011.08.02. 15:29

한인 즐겨찾는 등산 코스…주말 잇따라 2명 실족사

지난 주말 하이킹 명소인 패서디나 이튼캐년과 요세미티에서 하이킹을 하던 등산객이 한명씩 실족사했다. 패서디나 소방국은 지난달 31일 오후 패서디나 풋힐 이튼캐년에서 친구 3명과 함께 하이킹을 하던 20대 남성 얼윈 모리나씨가 발을 헛디뎌 35피트 아래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 사망했다고 밝혔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도 같은 날 여성 한명이 하이킹 도중 100피트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부소현 기자

2011.08.01. 22:27

오늘 미 전역서 '내셔널 나이트 아웃' 행사

미전역 곳곳에서 동네 안전을 위해 주민과 경찰이 힘을 합친다. '제 28회 연례 내셔널 나이트 아웃(Night Out)'이 오늘(2일) 미 전역에서 열린다. <표 참조> LA한인타운에서는 LA커뮤니티재개발국(CRA/LA)과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LA경찰국(LAPD) 올림픽 경찰서 등의 주최로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에서 진행된다. 나이트 아웃은 범죄 예방과 지역 안전에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약.갱.폭력.그래피티 근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역 주민간 주민과 정치인 및 경찰간 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내셔널 나이트 아웃은 매년 8월쯤 열리며 미전역에서 4000만명이 참여한다. 타운에서는 지난 2 4 6월에 로컬 나이트 아웃이 열린 바 있다. 오늘 실시되는 나이트 아웃에서는 서울국제공원에서 모여 올림픽 경찰서까지 행진한다. ▶문의: (213)368-0613 이재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1.08.01. 22:21

차이나타운 교통사고 발생 1위

맨해튼 딜랜시스트릿과 에섹스스트릿 교차로가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뉴스가 1일 뉴욕주 교통국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이곳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523건으로 지금까지 258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134건은 보행자와 자전거가 차량과 충돌한 사고였고, 총 사망자는 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딜랜시스트릿은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윌리엄스브리지와 이어지는 도로다. 또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날씨가 좋은 날 일반 도로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트럭이 개입된 사고는 20건이었다. 가장 최근에 이곳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지난 5월 발생했다. 브루클린에 사는 50대 여성이 교차로 횡단보도 밖에 서 있다 에섹스스트릿으로 좌회전하는 개인업체 소유의 쓰레기 수거트럭에 치어 숨졌다. 숨진 여성의 가족은 쓰레기 수거회사와 운전기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또 도로 공사 과정에서 설치됐던 각종 장애물 때문에 숨진 여성이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없었던 정황 등을 근거로 시 정부를 상대로 2000만 달러의 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소송을 맡은 샌포드 루벤스타인 변호사는 “사고 현장이 맨해튼 이스트사이드에서 가장 위험한 교차로일 것”이라며 “시 정부 측에서 딜랜시스트릿 코너에 통행을 막는 가림막 등을 설치해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2011.08.01. 21:47

믿을 건 복권…판매 늘었다

경기 침체로 인해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일까. 올해 상반기 뉴욕주 복권 판매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뉴스 1일자 보도에 따르면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은 각각 21%, 14% 늘어났다. 반면 당첨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로토와 스위트밀리언은 각각 15%, 21% 줄었다. 경마장 카지노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 기존 8곳의 올 상반기 수입은 8.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용커스 레이스웨이의 경우 3억222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올해 10월 퀸즈 애퀴덕트 경마장 카지노가 개장하면 추가로 2억5000만~3억 달러의 수입이 예상된다. 이 곳에는 비디오 슬롯머신 2500대와 전자 테이블게임 200석이 설치될 예정이다. 복권국 측은 "복권 판매와 카지노를 통해 조성되는 기금은 교육 등 공익 사업에 투자된다"고 밝혔다. 이주사랑 기자 [email protected]

2011.08.01. 21:22

아시안, 백인 여성만 웃었다

소수계와 여성 기업인이 운영하는 업체의 조달사업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뉴욕시의 프로그램(MWBE)이 아시안과 백인 여성 기업인들에게는 혜택이 주어진 반면 나머지 소수계에게는 큰 실효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저널이 1일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실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월 이후 1년 반 동안 뉴욕시가 MWBE 프로그램에 참여한 계약업체에 지불한 금액의 40%는 아시안 업체에, 35%는 백인 여성 소유 기업에 돌아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비해 히스패닉계는 15%, 흑인 소유 업체는 불과 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뉴욕시가 소수계와 여성 기업인의 계약 수주를 늘리겠다고 공언해 온 바와 달리 실제로는 같은 기간 동안 전체 280억 달러의 수주액 가운데 3%도 안 되는 불과 7억 달러 정도만이 MWBE 프로그램 참여업체에 할당된 것으로 드러나 비판을 받고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실 측은 이러한 비판이 일자 프로그램을 더 확대하겠다고 하면서도 감사원장실의 자료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 자료에는 프로그램에 등록되지 않은 소수계나 여성 소유업체에 지불된 수억 달러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비영리 단체에 지불된 내용도 누락됐다는 것. 또한 흑인 소유 기업은 2010년 MWBE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들로부터 하청받은 업체의 20%를 차지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5년 시의회에서 제정된 조례에 따라 뉴욕시 정부는 각 산업별로 일정한 비율을 목표로 정해 소수계와 여성 소유 기업체와 계약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예를 들어 시정부 물품 조달 사업의 경우 아시안 5%, 흑인 7.5%, 히스패닉 5%, 여성 소유 기업 18% 등이 목표로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이들에게 혜택을 더 주겠다는 형평성보다는 등록과정에서 서류심사 등에 더 많은 비중을 둠으로써 많은 소수계 소기업들이 계약업체 선정과정에서 배제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박기수 기자 [email protected]

2011.08.01. 21:21

기습 우박·폭우에 피해 속출

1일 오후 4시쯤 뉴욕 일원에 폭우와 우박이 쏟아져 차량이 파손되고 일부 고속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내린 우박의 크기는 골프공 만한 것으로 퀸즈 리틀넥과 나소카운티 일대를 강타해 이 지역 주민들이 차량 파손 등의 피해를 당했다. 리틀넥에 있는 태권도장 ‘도마’ 관계자는 “오후 4시부터 골프공 만한 크기의 우박이 10~15분 정도 쏟아졌다”고 말했다. 노던블러바드와 리틀넥파크웨이에 있는 신한은행 주변에 차를 세워놓았던 한 한인은 “차 뒷유리창이 우박에 맞아 깨졌고, 내 차 앞에 세워져 있던 차는 범퍼가 심하게 부서졌다”고 밝혔다. 주택가 등지에서도 주차돼 있던 차량들에 우박이 떨어져 유리창이 파손돼 주민들이 파편을 청소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는 신호 시스템이 두 차례 번개에 맞아 시설이 마비되면서 한 시간여 동안 기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오후 9시 현재 대부분의 서비스가 정상을 회복했지만 일부 구간은 운행이 아예 취소되기도 했다. 또 이날 롱아일랜드 지역에 내린 폭우로 롱아일랜드익스프레스웨이(I-495) 일부 구간이 침수돼 차량 통행이 한동안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롱아일랜드 지역에 폭우 경보를 발령했다. 신동찬·양영웅 기자 [email protected]

2011.08.01. 21:00

DC 술·약물 남용 전국 최고 수준

워싱턴DC에서 12세 이상 남녀의 마약 및 술 남용 비율이 전국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부 산하기관인 약물남용 및 정신건강서비스관리국(SAMHSA, Substance Abuse and Mental Health Services Administration)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DC에서 과거 술이나 마약에 의존했거나 남용했던 12세 이상 남녀는 전체의 11.3%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8.9%보다 2.4%포인트가 높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의 이 비율은 각각 8.1%와 9.4%였다. 전문가들은 DC가 마약을 구할 수 있는 채널이 많은데다 높은 스트레스 지수, 약물 중독 등을 위한 재활 및 치료 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들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DC에 있는 마약중독 상담 센터인 서클스 오브 호프의 조지 윌러 대표는 “도시 골목에서 누구나 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이번 SAMHSA 보고서는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인터뷰 등을 토대로 연구한 결 과다. DC의 경우 지난 2002~2003년 이 비율은 11.9% 였다. 한편 DC에서 12세~17세 청소년들의 술과 마약 의존도는 5.5%로 워싱턴 일원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는 전국 평균과 같은 7.3%로 이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이성은 기자

2011.08.01. 19:10

너무 더웠던 '2011년 7월'

너무 더웠다. 7월 한달 동안 미 전역에서 폭염 관련 신기록 혹은 타이 기록이 무려 2712개나 만들어졌다. 지난해 1444개에 비하면 무려 2배 가까운 수치다. 50개 주 모두에서 최소 한개 이상은 폭염관련 신기록이 만들어졌을 정도다. 수도 워싱턴 DC는 7월 기온이 1871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으며 뉴욕 인근 뉴워크는 최고기온이 108℉로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폭염으로 인해 힘겨운 7월을 보낸 사람은 미 전역에서 2억여명으로 추산된다. 한 주가 아니라 한 달 가까이 더위에 시달려온 곳도 있다. 텍사스주의 최대 도시 댈러스와 인근 포트워스 시는 1일로 31일째 100℉를 넘어 1980년에 세워진 이 지역의 '42일 연속 100℉ 기록' 경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댈러스의 기온은 2일 111℉를 넘는 등 오는 10일까지 100℉를 웃돌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텍사스를 비롯해 앨라배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아칸소 뉴올리언스 조지아주 등 남부 지역은 한낮에 걸어다니기가 힘들 정도의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남부에 불어닥친 이상 고온으로 각종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폭염은 전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국립기상청 측은 이날 "또 다른 '열파'가 남부 및 중서부 지역에 밀려들 것"이라고 예보했다. 남부에선 고온보다 열대야 현상이 주민들에겐 더욱 현실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열대야의 기준인 80℉를 연일 넘기면서 집안에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빈곤층 특히 전기료 인상 등 물가고에 직격탄을 맞은 히스패닉과 흑인 가구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경찰 등 치안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포트워스 경찰은 직원들에게 탈진 예방을 위한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을 통해 건강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동료들끼리 서로의 건강 상태를 챙기는 '버디(Buddy)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신복례기자

2011.08.01. 18:25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플러싱에선 '절대 금지'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티켓이 가장 많이 발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뉴욕시경 티켓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인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플러싱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티켓 2589개가 발부돼 뉴욕시 전역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고 31일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뉴욕시 전역에서 발부된 티켓은 모두 62만4813개로, 이 가운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티켓은 9만5426개로 가장 많다. 또 안전벨트 미착용은 더글라스턴(2760건), 속도 위반은 엘름허스트(2094건), 무면허 운전 적발은 잭슨하이츠(1380개) 등지에서 가장 많은 티켓이 발부된 것으로 나타나 퀸즈 지역 교통법규 위반이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행자가 많은 맨해튼 지역은 신호위반 관련 티켓 발부가 많았다. 맨해튼 이스트 60스트릿 일대는 정지신호 무시(1480건)로, 웨스트 30스트릿 일대는 보행자 보호 안전규정 위반(613건)이 각각 많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6월 27일부터 7월 24일까지 한 달 동안 뉴욕시 전체 주행 중 교통위반 적발은 지난달에 비해 22.9% 줄었다. 이주사랑 기자 [email protected]

2011.08.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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