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박성웅이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 나섰다. 지난 28일, 소속 배우 박성웅이 2019년 개봉한 영화 ‘내안의 그놈’(감독 강효진)과 2023년 영화 ‘웅남이’(감독 박성광)로 다낭 아시아 영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현지 언론의 관심이 주목을 받았다. 스크린을 통해 데뷔한 이후, 크고 작은 역할들을 맡아오며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은 박성웅은 이번 다낭 아시아 영화제에서 자신이 출연한 두 영화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냉철해 보이는 비주얼과 달리 위트 있는 박성웅의 모습에 영화제에 참석한 관계자의 뜨거운 환호와 현지 팬들의 잇따른 인증샷 세례와 취재 열기까지 더해져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배우로서 대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번 다낭 아시아 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가 집중적으로 조명되는 프로그램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베트남 영화계가 한국 영화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노하우와 성공 전략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 영화가 아시아 영화 발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힌 만큼 박성웅의 영화제 출석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미 국내에서 수많은 대표작을 지니고 있는 박성웅이 다낭에서 보여준 글로벌 배우로써의 가능성은 물론 향후 행보에도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한편, 박성웅은 최근 다낭 아시아 영화제에 참석한 이후 차기작 준비에 한창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01. 2:01
[OSEN=최이정 기자]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 이정은이 7월 3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좀비딸’(제공/배급: NEW | 제작: 스튜디오N | 감독: 필감성, 30일 개봉)을 통해 또 한 번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이정은이 ‘좀비딸’을 통해 ‘만찢할머니’의 등장을 알린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눈이 부시게’ 등 수많은 히트작에서 디테일이 남다른 연기 내공을 선보여온 이정은은 2019년 천만 영화 ‘기생충’으로 청룡영화상을 비롯한 유수의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절절한 모성애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킨 ‘동백꽃 필 무렵’, ‘조명가게’를 비롯해 20대의 영혼이 깃든 50대의 MZ 연기를 선보인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등 매 작품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정은이 ‘좀비딸’에서 ‘밤순’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밤순’은 흥과 정이 넘치고 케이팝까지 빠삭한 은봉리의 핵인싸 할머니. 아들 ‘정환’과 함께 들이닥친 손녀 ‘수아’가 몹쓸 바이러스에 걸렸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는 것도 잠시, 사랑의 효자손을 휘두르며 좀비 손녀의 기강을 잡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위해 과감한 와이어 액션까지 감행했다는 후문. 원작을 찢고 나온 듯한 ‘밤순’의 비주얼에 함께한 배우들과 제작진이 입을 모아 '역대급 싱크로율'이라며 감탄한 가운데, 필감성 감독은 “우리 할머니처럼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면모를 지니고, 와이어 액션까지 완벽히 소화할 수 있는 배우는 이정은 외에는 떠오르지 않았다”고 전해 싱크로율 100% ‘만찢할머니’로 변신한 이정은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화 스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7.01. 1:53
[OSEN=최이정 기자] 더블랙레이블이 고품격 음악과 안무로 K컬처의 위상을 드높였다. K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지난 20일 공개 이후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뮤지컬과 오컬트를 융합한 장르로 신선한 반응을 모으는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K팝 음악의 상당수가 더블랙레이블 소속 프로듀서 제작으로 탄생해 이목을 모은다. 먼저 걸그룹 헌트릭스가 목표를 이루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장식하는 'Golden’(골든), 'How It's Done'(하우 이츠 던), 그리고 저승사자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Soda Pop'(소다 팝)과 'Your Idol'(유어 아이돌) 등이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진의 손을 통해 탄생했다. 더블랙레이블의 수장인 테디를 중심으로 쿠시, 24, 빈스, ido, 대니 정 등 작곡진들이 출격해 곡의 퀄리티를 높였고, 대니 정은 사자 보이즈 베이비 역을 맡아 가창에도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의 '칼군무'는 더블랙레이블 소속 아티스트 안무가 리정의 참여로 탄생, 고품격 K팝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렇듯 K팝의 글로벌 흥행을 이끈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들이 총 출동, 높은 완성도로 또 한 번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믿고 보고 듣는' K팝을 만들어 온 더블랙레이블의 제작진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음악을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6.30. 23:59
[OSEN=유수연 기자] '쥬라기' 시리즈의 새로운 챕터, '쥬라기 월드'가 베일을 벗는다. 1일 서울 포시즌즈 호텔에서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감독 가렛 에드워즈, 각본 데이빗 코엡, 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올여름 극장 필람작으로 손꼽히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로, 오는 7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감독과 주연 배우들의 내한이 진행된 가운데, 이날 행사에는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연출은 맡은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내한 소감에 대해 “제 첫 영화가 ‘몬스터즈’였다. 저예산이었는데, 그때 부천판타스틱페스티벌 초청을 받았고, 상도 받았었다. 그때 한국이 최고의 취향이라는 걸 알았다. 제가 상을 받았으니까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때 ‘괴물’ 촬영지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감독은 "그간 쥬라기 시리즈가 잘된 이유중 하나가, 수백만년간 우리는 포유류인데 먹고 자는 본능이 있지 않나. 매일매일 포식자가 우리를 헤칠거라는 위기 속에 살면서 진화해왔다. 그런 자연적 본능이 사라진것도 같지만, 영화를 보는 순간 그 본능이 돌아오는 거다. 인간의 본능은 큰 동물을 무서워하는 거라 생각한다. 이런 본능을 우리가 가진 한, 이런 괴수 영화는 계속 살아남을거라 생각한다"라며 시리즈의 명맥을 잇게된 그는 '시리즈의 명맥과 새로움의 중심은 어떻게 잡았나'라는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이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은, 저 스스로도 찾아가고 있다. 이런 영화를 만들며 중요한건, 저 스스로 팬이 되는 것이다. 누군가 제게 와서 ‘쥬라기 영화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달라’고 할땐, 대답하기 어려운거 같다. 영화는 언어를 초원해 모두를 느끼게 하는 거라, 말로는 어려운거 같다. 매일매일 수백개의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왼쪽으로가면 시리즈를 너무 답습하는거고, 오른쪽으로 가면 너무 쥬라기스럽지 않았다. 그 사이에서 밸런스를 찾아야 했고, 완벽하게 가운데에 있는 경로를. 찾아야하는거 같다. 영화가 나오고 나서야 팬들의 반응을 보며 저도 느끼는거다. 저도 비결이 있었다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께 여쭤봤겠지만, 누구도 모르는거 같다. 저는 또 저를 위해 이기적으로 만든거 같다. 제가 워낙 시리즈의 팬이니까, 스티븐 감독님께 보내는 러브레터처럼 만들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스티븐 스필버그와의 일화도 전했다. 그는 "스필버그 감독님은 제 히어로다. 산타클로스 같다. 실존하는 게 신기할 정도다. 제가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같이 미팅하면 너무 신기할 따름이다. 밤에 촬영할 때 프로듀서님이 제게 핸드폰을 주셨다. 더 나이가 많은 사람이 핸드폰 주면 보통 도와달라는 거지 않나. 와이파이 때문인가요? 했더니 스크린 세이버가 스필버그더라. 알고 보니 영상통화인 거다. 너무 놀라서 긴장했다. 제 히어로와 이야기를 하는 거니까. 다른 분들도 보여드리고 그랬다. 다른 분들도 조금 부끄러워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 비하인드에 대해서도 전했다. 가렛 감독은 "촬영할 때는 아무래도 비밀이라, 배우분들이 걱정할까 말 못 했었다. 스칼렛을 비롯해 다른 분들이 습지가 허리까지 차있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을 촬영할 때 소리를 지르는 분들이 계시더라. 가보니까 뱀을 핸들링하시는 분이 그 안에서 독사들을 잡아 끌어내시는 거다. 그건 절대 배우분들께 말하지 말아 달라, 찍기 싫어할 거 같아서 말하지 말아 달라 했다. 제가 거짓말했다. 죄송하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영화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현재 지구에는 99.99%로 대부분의 생물체가 멸종한 상태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희 영화가 이야기 하는건, 지구가 괜찮으니 사람들도 괜찮을거야, 가 아니라. 물론 쥬라기 월드가 재미있는 영화지만 그 안에 중요 메시지를 숨기고 싶었다. 인간과 대자연의 관계에 대해, 유의해야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싶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8년 만에 두 번째 내한하게 된 소감에 대해 “한국에 와서 너무너무 신이 난다.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오늘 아침 명동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많이 샀다. 그건 제가 꼭 해야 하는 거라, 아침부터 갔다. 아침식사로는 7가지 김치를 먹은 거 같다”라고 웃었다. 이어 “오늘은 또 팬을 만나는데, 기대된다. 한국팬들은 항상 많은 환대를 보내주어서 너무너무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기 비하인드에 대해 “아무래도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실제로 공룡을 보지 못하고, 막대기에 달려있는 테니스공을 보고 연기하는 거였다. 그래서 저희의 체력을 유지하고, 공포심같은 감정을 가져가야했다. 워낙에 긴장감이 높은 액션이 계속 이어지지 않나. 그래서 큐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공포에 찬 눈빛을 보여줘야하고, 그러다가 카메라 이슈가 생겨서 몇분 기다려야 한다고 하면 긴장을 풀었다가, 다시 긴장하고. 텐션을 내렸다 올리는 부분들이 가장 어려웠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저희 배우분들이 너무 훌륭한 분들이고, 서로 몰입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지하며 했다. 동료 배우를 의지하고 신뢰하는 게 정말 중요한 거 같다. 다들 훌륭히 연기해 줄 거라는 믿음을 유지할 수 있었고, 그게 서로 느껴졌다. 에너지의 레벨도 서로 비슷하게 높게 유지하려 했다. 우리가 운이 좋아서 잘 나온 거 같다”라며 케미를 전했다. 또한 스칼렛은 "정말 운이 좋았던 거 같다. 감독님이 써주신 극본을 읽고, 이해할 수 있었고, 어찌 됐든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쥬라기 세계관에 제가 들어갈 수 있었다는 게, 너무 기쁘고 영광이었다"라며 "프로듀서님과 스티븐 감독님이 계속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단 건 알았지만, 캐릭터 ‘조라’에 대한 생각도 저 스스로 계속하기도 했다. 조라라는 캐릭터는 사람다운 사람처럼 생생하게 느껴지길 바랐다. 이를 위해 모두가 툭 터놓고 캐릭터에 대한 논의를 할 거라 기대는 못했는데, (제작진이) 제가 어떻게 캐릭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 의견을 많이 물어주시더라. 너무 생산적인 대화였다. "이게 실제로 어찌 나올지 궁금했는데, 몇 주 뒤에 데이비드가 수정 각본을 줬는데, 저희 의견을 모두 반영했더라. 제 의견을 듣고 존중하고 덧붙여 준 것"이라며 "이런 걸 보면서 모든 차원에서, 제 꿈이 현실이 됐다 생각했다. 기대도 못했던 이런 작품에 제가 영향을 미친 게 꿈같고, 아직도 받아들여보고 있다. 어린 시절 꿈이 현실이 되었다"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나단 베일리는 “너무 신이 나고 있다. 한국팬이 전세계에서 최고라고 들었다. 한국에는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도 많다. 쥬라기 시리즈도 인기가 많은 걸로 아는데, 올 수 있어 기쁘다. 내일 아침에는 가야 하는데 최대한 즐기도록 하겠다”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헨리 박사'역을 맡은 조나단은 "저는 5살 때 ‘쥬라기 공원’ 첫 번째 시리즈를 본 기억이 난다. 제가 정말 놀랐던 건, 이게 굉장히 대형 작품들이어도, 스크립트 없어도 카메라를 다르게도 하고, 노래를 틀어줄 수도 있고. 감독님께서 정말 아름답게 만들어주셨다. 스칼렛은 지금까지 갈고닦아온 역량을 뿜어낼 수 있었다. 대본에 없는 것들도 만들어내는 팀워크도 있었다. 그런 순간들이 제가 정말 좋아했던 순간이고, 이제 스칼렛이나 감독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합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제가 고생물학자 박사 역할을 하게 될 거란 걸 알게 됐을 때, 이렇게까지 큰 열정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에 대한 아름다움을 알고 있었다. 이런 연기를 하려면, 그의 호기심과 경이로움을 잘 표현했어야 한다. 보통 ‘너드’라고 하는 분들을 전 멋있다 생각한다. 한 주제에 평생 연구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저는 연기가 너무 쉬웠다. 왜냐면 이 시리즈에 출연하다는 것 자체가 공룡을 실제로 만나는 경험과 같았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제약사 대표 역할을 맡은 루퍼트 프렌드는 “제가 와이프와 함께 서울에 와서 연설을 할 일이 있었다. 그때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정치인도 만나고, 팬도 만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고추장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제 기억에 아주 아름답게 남아있다"라며 내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품 속에서 타이타노사우르스를 아름다운 광경에서 마주하는 장면이 있다. 그때 뒤쪽에 서 있으면서 조나단이 고생물학자로 나오는데, 공룡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 나온다. 제가 그 사람을 보면서 몸에 소름이 돋았었다. 그 장면을 볼때 처음으로 공룡을 만지면서, 너무너무 경이로운 장면이었는데, 눈물이 나올 거 같았다. 연기하는 걸 보며. 이게 상상력의 힘인거 같다. ‘쥬라기’ 시리즈의 힘은, 상상력의 힘을 보여주는 거 같아 전환적인 순간"이라며 "극중 등장하는 캐릭터가 모두 다르다. 그들만의 동기도 다르다. 하지만 팀으로 힘을 합치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작전이다. 제 캐릭터는 유독 분리되는 성향이 있긴하지만,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며 전우애와 팀워크, 가족애도 느꼈다. 모두가 다른 사람이고 다른 동기가 있더라도, 출연진으로서 하나게 되는게 중요했다"라며 연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스칼렛은 “정말 예전에 가족들과 함께 영화관을 봐서 쥬라기 시리즈를 봤던 기억이 생생하다. 다른 관객과 함께한 집단적 경험이 엄청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훌륭한 체험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시각적, 청각적으로도 훌륭하지만, 그걸 홈시어터 차원에서는 할 수 없다 생각한다. 집단적으로 할 때만 생생하게 할 수 있는 경험. 팝콘도 날아갈 거다. 요즘 미국에서 팝콘을 화면에 던지는 트렌드도 있다. 팝콘이 공중에 흩날릴 영화"라고 웃으며 "저도 시리즈의 어마어마한 팬인데, 다른 열정적인 팬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한국의 쥬라기 팬분들이, 제가 이렇게 자부심을 가지고 참여한 이 영화를 봐주셨으면 좋겠다. 제가 9, 10살일 때 영화관에서 쥬라기를 봤는데, 이제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영화를 보며 첫 쥬라기 시리즈를 체험하는 게 너무 기대된다"라며 관람을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6.30. 23:14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쥬라기 월드'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일 서울 포시즌즈 호텔에서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감독 가렛 에드워즈, 각본 데이빗 코엡, 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올여름 극장 필람작으로 손꼽히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로, 오는 7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감독과 주연 배우들의 내한이 진행된 가운데, 이날 행사에는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참석했다. '조라' 역으로 열연을 펼친 스칼렛 요한슨은 "정말 운이 좋았던 거 같다. 감독님이 써주신 극본을 읽고, 이해할 수 있었고, 어찌 됐든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쥬라기 세계관에 제가 들어갈 수 있었다는 게, 너무 기쁘고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로듀서님과 스티븐 감독님이 계속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단 건 알았지만, 캐릭터 ‘조라’에 대한 생각도 저 스스로 계속하기도 했다. 조라라는 캐릭터는 사람다운 사람처럼 생생하게 느껴지길 바랐다. 이를 위해 모두가 툭 터놓고 캐릭터에 대한 논의를 할 거라 기대는 못했는데, (제작진이) 제가 어떻게 캐릭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 의견을 많이 물어주시더라. 너무 생산적인 대화였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게 실제로 어찌 나올지 궁금했는데, 몇 주 뒤에 데이비드가 수정 각본을 줬는데, 저희 의견을 모두 반영했더라. 제 의견을 듣고 존중하고 덧붙여 준 것"이라며 "이런 걸 보면서 모든 차원에서, 제 꿈이 현실이 됐다 생각했다. 기대도 못했던 이런 작품에 제가 영향을 미친 게 꿈같고, 아직도 받아들여보고 있다. 어린 시절 꿈이 현실이 되었다"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6.30. 22:59
[OSEN=유수연 기자] 스칼렛 요한슨이 내한 소감을 전했다. 1일 서울 포시즌즈 호텔에서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감독 가렛 에드워즈, 각본 데이빗 코엡, 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올여름 극장 필람작으로 손꼽히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로, 오는 7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감독과 주연 배우들의 내한이 진행된 가운데, 이날 행사에는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참석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8년 만에 두 번째 내한하게 된 소감에 대해 “한국에 와서 너무너무 신이 난다.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오늘 아침 명동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많이 샀다. 그건 제가 꼭 해야 하는 거라, 아침부터 갔다. 아침식사로는 7가지 김치를 먹은 거 같다”라고 웃었다. 이어 “오늘은 또 팬을 만나는데, 기대된다. 한국팬들은 항상 많은 환대를 보내주어서 너무너무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연기 비하인드에 대해 “아무래도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실제로 공룡을 보지 못하고, 막대기에 달려있는 테니스공을 보고 연기하는 거였다. 그래서 저희의 체력을 유지하고, 공포심같은 감정을 가져가야했다. 워낙에 긴장감이 높은 액션이 계속 이어지지 않나. 그래서 큐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공포에 찬 눈빛을 보여줘야하고, 그러다가 카메라 이슈가 생겨서 몇분 기다려야 한다고 하면 긴장을 풀었다가, 다시 긴장하고. 텐션을 내렸다 올리는 부분들이 가장 어려웠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저희 배우분들이 너무 훌륭한 분들이고, 서로 몰입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지하며 했다. 동료 배우를 의지하고 신뢰하는 게 정말 중요한 거 같다. 다들 훌륭히 연기해 줄 거라는 믿음을 유지할 수 있었고, 그게 서로 느껴졌다. 에너지의 레벨도 서로 비슷하게 높게 유지하려 했다. 우리가 운이 좋아서 잘 나온 거 같다”라며 케미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6.30. 22:36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소주전쟁' 제작사가 최윤진 현장연출과의 분쟁 과정에 대해 해명했다. 1일 영화 '소주전쟁' 제작사 더램프 측은 "탈취된 '소주전쟁' 각본의 진짜 작가 이름을 되찾아드렸습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영화 '소주전쟁'의 개봉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그 한쪽에는 '소주전쟁' 제작도중 사실이 드러나 감독에서 해촉된 영화사꽃 대표 최윤진이 있었고, 그 반대편에는 '소주전쟁'의 숨겨졌던 진짜 작가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더램프 측은 "최윤진 대표는 2020년 더램프에게 접근하여 자신이 단독 작가로 표시된 '소주전쟁'(당시 제목 '모럴해저드')과 '심해'를 제시했다. 더램프는 이 두 각본의 영화화 계약을 체결했으며, '소주전쟁'에 대해서는 최윤진이 요청한 대로 감독계약까지 체결했다. 감독 경험은 커녕 조감독 경험도 없던 최윤진과 더램프가 감독계약을 체결한 것은, 최윤진이 제시한대로 그의 단독 각본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주전쟁'의 원작가 따로 있다면, 이는 감독계약의 중대한 위반일 뿐만 아니라, 원작가의 성명표시권 침해를 구성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소주전쟁'이 제작 중이던 지난 2023년 5월, 더램프는 '심해'의 원작가가 따로 있으며 신인 김지용 작가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지난 5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최윤진 대표가 김기용 작가의 작품을 복제해 '심해'를 작성했다고 보고, 최윤진의 저작권등록을 말소하고 김기용 작가에게 성명표시권 침해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은 최윤진이 김기용 작가의 작품을 퇴보하게 윤색한 것에 불과하다고 판정하기도 했다. 이에 더램프가 '소주전쟁'의 원저작자가 있는지 조사한 결과 각본 '에너미'를 함께 쓴 신인작가 박현우가 있었다. 더램프 측은 "박현우 작가가 단독으로 작업한 '에너미' 시나리오를 입수하여 조사한 결과 '소주전쟁'과 높은 유사성을 확인했다"며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은 '소주전쟁'이 박현우 작가의 '에너미'를 바탕으로 하여 수정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판정하였고, 박현우 작가를 '소주전쟁'의 원작자 및 제1각본작가, 최윤진을 제2각본작가로 판단했다"라며 박현우 작가를 제1각본작가로 영화를 개봉한 바를 설명했다. 더램프 측은 "이와 관련 최윤진은 최근 박현우 작가의 이메일을 일부만 공개하며 박현우 작가가 최윤진을 제1작가로 하는 것에 동의하는 것 같이 호도하고 있으나, 박현우 작가는 최윤진의 의견에 단 한번도 동의한 적이 없으며, 법원도 '소주전쟁'에 관한 가처분 결정에서 '실제로 현재 박현우는 이 사건 영화의 각본 크레딧과 관련하여 최윤진과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더램프 측은 최윤진과 더램프 직원의 통화 녹취록을 함께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최윤진은 "왜 그 상관도 없는 작가를 만나겠다고 하나", "아무 관련 없는 작품은 알아서 뭐하려 하나", "정확하게 얘기를 하겠는데, 모럴해저드(소주전쟁의 당시 제목)은 내가 혼자 썼고", "'모럴해저드(소주전쟁의 당시 제목]의 작가는 나", "크레딧 정리 필요가 없다는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주전쟁'은 박현우 작가의 '에너미'와 오타까지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며 일부 비교 장면을 첨부하기도 했다. 이후 더램프 측은 협의로 문제를 해결해보려 했으나 최윤진의 거부 및 스스로를 피해자로 호도하는 문건 등의 지속적인 유포로 인해 감독계약을 중도해지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더불어 최윤진에게는 해촉 전까지 촬영 현장에서의 기여도를 감안해 '현장 연출' 크레딧을 부여했다고. 이 밖에도 더램프 측은 최윤진이 과거 선행 프로젝트로 갖게 된 3억 원의 채무와 관련해 "그 빚을 더램프가 책임질 아무런 의무가 없고 계약서에도 명시했으나 사정이 딱해 최윤진 회사에게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합계 335,380,000원을 송금했다"라며 그럼에도 최윤진이 재정난에 빠졌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만약 최윤진이 개인적인 용도로 더램프로부터 받은 금원을 유용한 것이라면, 이는 영화사 꽃에 대하여 그 대표인 최윤진이 횡령을 저질렀는지 문제될 수 있는 기업 윤리에 관한 사안인 것이지, 3억원이 넘는 돈을 지급한 더램프의 잘못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더램프 측은 '소주전쟁' 감독계약해지를 확인받기 위해 현재도 최윤진과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최윤진이 더램프를 상대로 감독계약효력을 유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은 지난 3월에 제기됐으나 월 27일 모두 기각됐다. 최윤진이 더램프의 임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일도 혐의없음 결정으로 불송치됐다. 또한 최윤진이 더램프를 영화인신문고를 비롯해 예술인신문고 등에 중복 신고한 일에 대해서도 기각 또는 보류 결정을 받았다고. 더램프는 "제작사로서의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는 말이 주는 무게감과 그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라며 "그렇기에 '감독'이라는 타이틀이 다른 이의 노고를 빼앗아 얻을 수 있는 지위가 되어서는 안 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른 이의 노고를 짓밟을 수 있는 권력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더 많은 신진 영화인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영화계가 되도록 더램프가 노력할 의무가 있다"라며 "이에 더램프는 신인작가의 정당한 권리보호, 윤리경영, 영화계에 대한 대중의 신뢰수호라는 원칙하에 진상조사, 감독해촉 등 조치를 취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더램프 측은 "그동안 더램프와 임직원들은 근거 없는 일방적인 게시물, 문자메시지 등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그 주장에 근거가 있는지, 오히려 밝혀진 사실이나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결정과 반대되는 주장이 아닌지 살펴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쇼박스, 더램프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6.30. 20:26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손석구가 만든 영화사 스태넘이 설립 1년 만에 창립 작품 ‘밤낚시’(감독 문병곤)로 쾌거를 이루었다. 현재 티빙에서 스트리밍 중인 밤낚시는 손석구가 직접 출연하고 제작에 참여한 러닝타임 10분 가량의 SF영화이다. 이미 지난해 '스낵 무비(Snack Movie)’라는 신조어와 함께 극장에서 개봉, 관객들에게 파격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트렌드를 주도한 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밤낚시는 각종 영화제와 광고제의 집중을 동시에 받으며 다양한 수상을 기록했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 편집상을 시작으로 '스파이크스 아시아' 그랑프리, ‘클리오 어워즈’ 그랜드 위너, '애드페스트' 금상 등 20관왕 끝에 지난 6월 17일 (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가장 권위 있는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에서 엔테인먼트 그랑프리와 실버를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자동차의 시선이라는 독특한 촬영 방식으로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한 문병곤 감독은 영화 세이프로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분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후, 국내외를 통틀어 칸 영화제와 광고제를 모두 석권한 유일한 감독이 됐다. 스태넘의 남다른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영화와 광고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형식의 엔터테인먼트가 그 시작이었다면 다음은 한미 합작품이다. 26년 글로벌 개봉을 목표로 기획된 장편 영화 ‘베드포드 파크’(가제)로 한국계 미국인 여성, 오드리(배우 최희서)와 전직 레슬링 선수, 일라이(배우 손석구)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손석구는 사실적이고 세밀한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결정했다 밝힌 바 있으며 특히 보통의 미국 작품 속 전형적인 동양인 캐릭터가 아니라는 점에 큰 기대감을 비치기도 했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제작한 크래스노프/포스터 엔터테인먼트 (게리 포스터), B&C 콘텐츠 (크리스 리) 그리고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의 제작사로 잘 알려진 시그니피컨트 프로덕션 (니나 양 봉지오비)과 2년여의 준비 끝에 이미 올해 5월, 뉴저지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을 마쳤고 현재는 후반 작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이제 막 제작사로서 첫발을 뗀 스태넘은 “앞으로도 틀을 깨는 포맷과 협업을 적극 활용하며 스태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소속사 제공, 스태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6.30. 19:11
[OSEN=강서정 기자] 배우 한지은이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 강력계 형사로 변신한다. 1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한지은이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 형사 주영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감독 백승환, 원작/각본 고준석, 제공/배급 트리플픽쳐스, 기획/제작 백그림)은 사제서품을 받은 신부 '도운'(신승호)이 실종된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고해성사를 듣고, 복수와 신앙심 사이의 딜레마 속에서 감춰진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한지은은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을 파헤치는 강력계 형사 ‘주영’으로 분한다. 사건의 내막을 추적하며 점차 밝혀지는 거대한 진실 속에서, 인물의 복잡한 감정선을 한지은만의 섬세한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선보이는 한지은은 쉴 새 없는 ‘열일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tvN ‘별들에게 물어봐’와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에 연이어 출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고, 영화 ‘히트맨 2’를 통해서는 유쾌한 반전 매력을, 연극 ‘애나엑스’를 통해서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폭넓은 활동에 힘입어 한지은은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배우(핫트렌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대중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와 관객 모두에게 눈도장을 찍은 한지은이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는 어떤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장편)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있다. 한지은은 오는 3일 열리는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그램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6.30. 18:58
[OSEN=하수정 기자]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 제작 ㈜모팩스튜디오, 배급 ㈜디스테이션, 공동배급 ㈜시테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지금도 매년 1억 부 이상이 판매되고 있는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 성경 속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인 ‘예수의 기적’을 담은 스틸 6종을 공개했다.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예수의 기적을 담아낸 스틸 6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예수의 생애 속 상징적인 순간들을 국내 최첨단 기술로 구현해, 영화가 전할 압도적인 스케일을 실감나게 전한다. 먼저 예수가 군중에게 떡과 물고기를 나누는 오병이어의 장면에서는 단순한 기적을 넘어 나눔과 믿음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여기에 찰스 디킨스와 익살스러운 표정의 아들 월터가 함께 나누는 모습도 더해져, 두 사람이 직접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예수의 삶을 따라가는 독창적인 서사가 어떤 전개로 이어질 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지는 물 위를 걷는 장면에서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갈릴리 호수 위를 걷는 예수의 모습을 담아내어,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믿음의 힘을 인상 깊게 표현한다. 붉은 사막과 화산이 펼쳐진 광야의 장면은 40일간 금식과 시험 속에서 고뇌하는 예수의 내면을 웅장한 스케일로 보여주며 관객들을 극적인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처럼 기적의 순간들을 직접 목격한 찰스 디킨스와 아들 월터가 이 특별한 여정을 통해 어떤 깨달음과 의미를 얻게 될지, 영화가 전할 메시지에 기대가 모인다. 이야기로만 전해지던 위대한 장면들이 국내 최정상 기술력을 통해 압도적인 스케일로 구현해 낸 영화 '킹 오브 킹스'는 오는 7월 16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모팩스튜디오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6.30. 16:40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배우 안효섭과 이민호의 브로맨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공동제작 MYM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더프레젠트컴퍼니, 약칭 '전독시') 측은 안효섭, 이민호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 삼아 각색된 작품으로,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이 가운데 안효섭과 이민호는 각각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의 유일한 독자 김독자, 독자가 어린 시절부터 동경하던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역을 맡아 출연한다. 이에 '전지적 독자 시점'은 안효섭과 이민호의 예측 불가능한 관계성과 함께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케미를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이 완결되던 날, ‘김독자’는 주인공 ‘유중혁’만이 홀로 살아남는 결말에 허탈함을 감추지 못한다. 소설의 결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독자인 ‘김독자’의 눈앞에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그는 주인공 ‘유중혁’과도 만나게 된다. 학창 시절부터 동경해 왔던 소설 속 주인공을 마주했지만, 반복되는 회귀를 거친 ‘유중혁’은 냉소적인 태도로 그를 대한다. ‘유중혁’ 또한 갑자기 등장해 자신이 알던 전개와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김독자’를 믿지 못해 그에게 살아서 충무로역까지 오라는 숙제를 던진다. 주인공만 홀로 살아남는 결말이 아닌 새로운 결말을 쓰기 위해 반드시 ‘유중혁’과 손을 잡아야 하는 ‘김독자’ 그리고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된 ‘유중혁’. 이들이 만들어 갈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갈지, 또한 이들이 점차 어떤 케미를 터트리게 될지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안효섭은 극 중 ‘김독자’와 ‘유중혁’의 관계에 대해 “‘김독자’에게 ‘유중혁’은 자신이 되고 싶었던 상징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마음속 깊이 응원하고 동경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유중혁’은 수많은 회귀를 거치며 굳어진 자기만의 사고방식이 있고, 이런 지점에서 두 인물 간의 대립이 발생한다. ‘유중혁’과 ‘김독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무엇을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라는 큰 맥락을 두고 영화를 본다면, 훨씬 더 몰입해서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 포인트를 짚었다. 이민호는 “호기심을 느끼는 인물인 ‘김독자’가 등장했을 때, 그를 시험에 빠뜨리는 것이 가장 ‘유중혁’다운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독자’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유중혁’은 이 세계를 헤쳐 나가는 ‘김독자’를 보며 흥미를 느끼게 되고, 둘은 서로를 지켜보는 색다른 관계로 발전해 간다”라고 덧붙여 두 사람이 그려나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6.30. 16:15
[OSEN=김포공항, 박준형 기자]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한 영화 팀이 내한 홍보 일정을 위해 30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이번 내한 인원은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 가렛 에드워즈 감독 등이다. 스칼렛 요한슨과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의 입국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2025.06.30 / [email protected] 박준형([email protected])
2025.06.30. 6:32
[OSEN=연휘선 기자] 세월호 잠수사 고(故) 김관홍 감동실화 영화 ‘바다호랑이’의 응원 행렬이 뜨거운 가운데 봉준호 감독과 이명세 감독도 극찬 릴레이에 합세했다. 30일 영화 '바다호랑이'(감독 정윤철, 제공/제작 영화사 침·굿프로덕션, 배급 영화로운형제) 측은 봉준호 감독과 이명세 감독의 호평을 공개했다. 먼저 봉준호 감독은 ‘바다호랑이’에 대해 “차마 볼 수 없었던 그 바닷속을 똑바로 봐야만 했던 한 사람, 텅 빈 공간을 꽉 채운 카메라가 마침내 그의 영혼을 담아낸다”고 칭찬했다. 이명세 감독 또한 ‘바다호랑이’를 보고 “지금까지 없었던 놀라운 독창성”이라며 “파란 조명에 헤엄치듯이 슬로모션으로 찍은 그 장면 하나로도 이 영화는 성공이다. 감독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극찬했다. 세계에서 주목 받는 안재훈 애니메이션 감독 또한 “서로에게 '사랑하고 사랑하자'라는 말을 건네자는 이야기”라며 영화가 품은 뜻에 감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바다호랑이’를 “형식이 새롭고 참 감동적이다. 엄청난 몰입과 공감을 주는 영화”라고 추천해 화제를 모았다. 개봉 후 평론가들은 언론과 평단 역시 ‘바다호랑이’에 대한 칭찬 일색이다. ‘바다호랑이’를 두고 “영화 존재의 의의”(하재균 문화평론가), “필살기로 남을 해저 연출”(박평식 영화평론가)이라며 호평이 대단하다. 배우들의 ‘바다호랑이’의 응원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 윤유선은 인스타그램에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먹먹한 마음”이라고 ‘바다호랑이’ 관람을 인증하며 “발버둥치듯 애쓴 민간 잠수사들의 마음과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의 수고가 왠지 닮은 듯한 마음에 더 애틋한 마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우린 누군가를 위해 그토록 헌신한 적이 있던가. 고 김관홍 잠수사, 그곳의 아이들과 함께 모두 천국에서 평안하시길”이라는 추모의 마음을 더했다. 배우 최정윤도 “이렇게도 가능하구나. 머리에 지진이 일어난 듯한 경험”이라며 극찬을 전했다. ‘바다호랑이’를 관람한 배우 유지태는 “잠수 장면에서 폭풍 오열했다”며 주인공 이지훈의 연기와 정윤철 감독의 연출을 극찬하기도 했다. 배우 하정우와 최시원 역시 SNS로 영화 ‘바다호랑이’의 메인 포스터를 업로드하며 이지훈 배우를 향한 응원을 전했고, 배우 이태란은 페이스북 스토리에 영화 ‘바다호랑이’의 관람을 인증하며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바다호랑이’에 대한 관객들의 10점 만점, 감동 가득한 리뷰로 입소문이 퍼지며 장기 흥행의 시작을 기대하게 한다. 관객들은 단순히 슬픈 감정만을 전하는 것만이 아니라 치유와 위로를 주고, 영화적 형식과 연기, 연출이 고른 만족감을 느끼게 만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토리뿐 아니라 연기까지 정말 최고입니다. 영혼을 담아 만든 영화는 이런 걸까요?”, “무거운 마음은 내려놓고 가벼운 손수건 한 장만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꼭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동적 스토리에 흐르는 눈물은 아픔이 아니라 치유와 위로의 과정이다”, “스토리와 연기로 승부한 영화.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 한방울 흘리게 하는 감동이 있음”, “누군가 온 힘을 다해 희생하고 그 아픔을 오롯이 혼자 감당했다는 사실에 미안하고 죄송했어요. 감동적이고, 시간가는 줄 모르게 봤습니다. You'll never walk alone :)♡”, “대단한 연출, 이지훈 배우의 연기에 놀랐습니다. 배우의 상상력과 관객의 상상력이 교집합을 이루는 지점에서 눈물이 폭발합니다”, “저예산 영화에서 스케일을 키울 수 있는 방안으로 연구해볼 가치가 있는 방식의 연출”, “먹먹해요...가슴 아플까 봐 보기 두려웠는데 특별한 연출과 깊이 있는 연기 덕분에 잘 감상했어요”, “벌써 10년도 넘게 지났지만 여전히 가슴 아린 슬픈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렸네요” 맹골수도에 뛰어든 세월호 잠수사의 실화와 정윤철 감독의 창의적인 연출이 만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영화 ‘바다호랑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6.30. 2:24
[OSEN=연휘선 기자] 한국 영화 '기생충'이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 1위에 선정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약칭 NYT)가 발표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에서 한국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1위에 올랐다. '기생충'은 지난 2019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작품으로, 전원 백수로 사는 기택(송강호)의 가족이 박 사장(故 이선균)의 집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영화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4관왕을 휩쓸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와 관련 NYT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 대한 이야기이자 신자유주의의 참혹함에 대한 맹렬한 질책을 담은 유쾌하면서도 뒤틀리고 불안하면서 충격적인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장르의 거장 봉준호는 폭넓은 코미디와 신랄한 사회 풍자 사이를 유려하게 넘나들다가, 필연적인 만큼 충격적인 비극적 폭력의 발작으로 모든 것을 불태운다"라고 호평했다. 특히 작품을 만든 봉준호 감독에 대해 "이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했을 당시, 봉준호는 예술 영화 팬들 사이에서만 잘 알려진 감독이었지만, 종영 시점에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포함해 한 움큼의 오스카 트로피를 손에 쥔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되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번 뉴욕타임즈의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에서는 또 다른 한국영화들이 함께 올라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05년 공개된 영화 '올드보이'(감독 박찬욱)이 43위에 올랐고, 봉준호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인 '살인의 추억'이 99위에 오른 것이다. NYT는 '올드보이'를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과 '친절한 금자씨'를 잇는 복수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소개했다. 특히 '올드보이' 속 주인공 최민식의 롱테이크 장도리 액션에 대해 "마치 망치에 맞는 듯한 강렬한 충격을 안긴다. 머리, 다리, 팔, 그리고 주인공이 칠 수 있는 모든 곳을 때리며 복도 가득한 깡패들을 뚫고 나아가는 장면에서 특히 그렇다. 널리 회자되는 이 액션 시퀀스는 이 뒤틀리고 비틀린 스릴러가 펼치는 폭력의 오페라를 상징하는 장면"이라고 극찬했다. 더불어 "극단으로 치닫는 것은 폭력 만이 아니다. 감정 또한 한계까지 밀어붙인다. 관객을 도발하고 불편하게 만들며 마지막의 불온하고도 모호한 장면까지 긴장을 놓지 않는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NYT는 봉준호 감독의 2005년 작품 '살인의 추억'과 관련해 "한국식 경찰물이지만 할리우드 장르에 얽매이지 않았다. 악에 맞서는 인간의 한계에 대한 봉준호 감독의 확고한 생각을 볼 수 있다. 예상할 수 없는 유머와 예리한 드라마가 섞여 봉준호 감독 특유의 방식으로 전개된다"라고 설명했다. NYT가 공개하는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은 2000년 1월 1일 이후 개봉한 영화들 가운데 집계 된다. 투표에는 전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감독과 배우, 작가, 영화 제작자, 코미디언, 평론가 및 영화 애호가 등 5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투표에는 줄리안 무어와 존 터투로 등 유명 배우들과 페드로 알모도바르, 소피아 코폴라 등의 감독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email protected] [사진] 각 영화 포스터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6.30. 1:26
[OSEN=용산, 김채연 기자] 배우 조정석, 이정은, 최유리의 춤신춤왕 면모가 드러난다.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좀비딸’ 제작보고회에는 필감성 감독과 함께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좀비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코미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일 조정석과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등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조정석(이정환 분)의 모친이자 최유리(이수아 분)의 할머니로 등장하는 이정은(밤순 역)은 필감성 감독과 ‘운수 오진 날’ 이어 ‘좀비딸’로 재회하게 됐다. 이정은은 “저는 ‘운수 오진 날’을 찍을 때 감독님이 코미디 감각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극장에 올 수 있는 작품을 찾고있었는데, 이 작품이 딱 그랬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정은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아들 딸, 서울 상경해서 살고 있기때문에 조용히 음주가무를 하면서 서열을 지키고 있던 할머니다. 조용한 마을에 손녀를 살리겠다고 하는 아들때문에 소동이 벌어진다”며 “웹툰에서 영감을 받으셨지만, 더해서 K-팝을 즐기는 할머니를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조정석은 “그 엄마에 그 아들에 그 딸이다”라며 3대의 춤신춤왕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이로 인해 최유리는 모든 출연자를 통틀어 가장 먼저 섭외됐다고. 필 감독은 “케이팝 댄스를 좋아하는 사춘기 소녀라 춤을 연습해야하는데, 학업과 병행하면서 그걸 연습해왔더라”고 감탄했다. 필감성 감독은 최유리에 대해 “현장에서도 특수분장이 굉장히 힘든 작업이었다. 어떤 렌즈는 시야가 안보일정도로 힘든데 스탭들한테 먼저 다가오고, 예쁜 모습으로 다가왔을때 ‘오늘부터 널 존경하기로 했다’고 말한 적도 있고, 어른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영화 ‘좀비딸’은 오는 7월 30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email protected] [사진] 지형준 기자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6.29. 22:07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조병규가 영화 '숨은 돈 찾기'에 출연을 확정했다. 오늘(30일) HB엔터테인먼트는 "조병규가 영화 '숨은 돈 찾기'에서 주연 김지훈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숨은 돈 찾기'(감독 김솔매)는 여행을 떠난 MZ 친구들이 150억 원대 범죄 수익금을 노리는 악당들의 음모에 휘말리며, 배신과 위협 속에서도 돈보다 소중한 우정을 지켜내는 예측불허의 추격전을 담은 코믹 액션 영화다. 조병규는 극 중 까칠하고 호불호가 분명한 상남자 '김지훈' 역을 맡는다. 돈을 벌기 위해 전역 후 복학을 미루고 1톤 트럭 '봉고르기니'를 몰며 용달 일에 뛰어드는 자수성가형 청년이다. 조병규는 특유의 섬세한 연기와 유쾌한 해석으로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한 조병규는 영화 '어게인 1997',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독고 리와인드', 드라마 '찌질의 역사', '경이로운 소문', '스토브리그', 'SKY 캐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특히 '찌질의 역사'에서는 어설프고 찌질한 인물의 우여곡절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주연 배우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이처럼 조병규는 안정된 연기력과 높은 몰입도로 꾸준한 작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코믹 액션 장르에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그 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영화 '숨은 돈 찾기'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HB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6.29. 21:43
[OSEN=용산, 김채연 기자] 조정석의 여름영화가 3연속 흥행에 성공할까.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좀비딸’ 제작보고회에는 필감성 감독과 함께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좀비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인질’, ‘운수 오진 날’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필감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코미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일 조정석과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등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여름+코미디’하면 조정석이라고 할 정도로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조정석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앞서 ‘엑시트’와 ‘파일럿’이 각각 2019년 7월 31일, 2024년 7월 31일 개봉한 바 있다. 조정석은 “여름에 개봉하게 되고, 어떻게 보면 운이 그렇게 저한테도 있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여름에 개봉하는 거 자체가 쉽지 않은데,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엑시트’, ‘파일럿’ 좋은 작품이었는데, 이번에 ‘좀비딸’로 보여드리게 됐다. 이번에도 잘됐으면 좋겠다”면서 “제작사나 배급사나 모든 상황이 맞아 떨어졌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필감성 감독과 ‘운수 오진 날’ 이어 ‘좀비딸’로 재회하게 됐다. 이정은은 “저는 ‘운수 오진 날’을 찍을 때 감독님이 코미디 감각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극장에 올 수 있는 작품을 찾고있었는데, 이 작품이 딱 그랬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조여정 역시 “저도 언니처럼 따뜻한 이야기를 늘 기다리고 있었는데, 배우들을 듣고, 믿고 대사 한마디라도 하겠다고 했다. 읽어보니 분량이 많았다. 정말 함께하는 게 너무 좋아서 무조건 하고 싶었다”라고 거들었다. 윤경호도 출연 소감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박경림은 “‘좀비딸’에서 윤경호 씨의 어떤 매력이 드러나냐”고 질문을 틀었다. 이에 윤경호는 “매력이요? 소감보다 매력부터 말하나요?”라고 당황했다. 그러면서 윤경호는 “이번 작품에서는 좀 더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준비했는데, 그동안 보여드렸던 매력을 보여드릴 것 같다. 진지하게 임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코미디라고 해서 웃겨야한다는 강박이 아니라 상황이 재밌으면 따라 웃을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웃음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감독님이 그렇다고 하더라. 근데 제가 그렇게 안되더라. 자꾸 뭘 하려고 해서 감독님이 자제시켰다. 그런 자제하는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조정석은 “제가 영화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의 경호 씨 모습을 보면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 경호 씨 매력은 아무것도 안하고 서있는데 웃기다”고 했고, 이정은은 “그림체가 웃기다”고 덧붙였다. 최유리는 전작 ‘외계+인’에서 김태리 아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좀비딸’에 등장한 그는 “먼저 감독님과 선배들과 함게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오래전부터 애정이 있던 작품에 좋아하는 캐릭터로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윤경호는 “유리 배우는 정말 멋있는 배우다. 우리를 위해서 다 꽃을 선물했다. 축하한다고. 정작 본인은 제작보고회 처음이라 우리가 선물해야하는데”라고 말했고, 박경림이 “왜 안하셨어요”라고 장난을 치자 윤경호는 “그래서 내가 너한테 배웠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필감성 감독은 화려한 라인업에 대해 “저는 현장가는 길이 너무 즐거웠다. 꿈의 캐스팅이라는 게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갔다. 다 같이 계셨을 때 흐뭇해지면서 그림체가 닮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 이렇게 조합이 돼서 너무 감사했고, 연기적으로는 한 신 안에 코미디, 감동, 짜릿함이 다 있다. 자유롭게 넘나들어야하는데 갓벽한 배우님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항상 뿌듯하고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작품에는 맹수 사육사이자 딸 바보 아빠 이정환(조정석 분)은 좀비가 된 딸을 맹수라고 생각하고 훈련을 시키면서 함께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담긴다. 조정석의 고군분투가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필감성 감독은 “저는 사실 조정석 씨의 오랜 팬이다. 2000년대 초반에 뮤지컬을 보고 완전히 반했다. 항상 팬이었는데, 이번 작업에서 시나리오를 조정석 배우를 생각하면서 작업했다. 간절한 소감을 담아서 했고, 정말 재밌고 코믹한 장면과 동시에 가슴을 찌르는 아픈 장면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원픽은 조정석 배우라고 생각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드렸는데, 흔쾌히 해주시겠다고 해서 그거 또한 너무 감사한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조정석 “저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좀비딸’이 인기웹툰인데 원작을 못보고 시나리오를 받았다. 너무 재밌어서 감정을 추스르는데도 어려웠다”고 했고, 실제로 딸바보 “같이 놀다가 코도 긁혀서 컨실러로 잘 했다”고 말했다. 말을 더듬거리는 조정석에 윤경호는 “딸 ‘바보’라서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이정환 분)의 모친이자 최유리(이수아 분)의 할머니로 등장하는 이정은(밤순 역)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아들 딸, 서울 상경해서 살고 있기때문에 조용히 음주가무를 하면서 서열을 지키고 있던 할머니다. 조용한 마을에 손녀를 살리겠다고 하는 아들때문에 소동이 벌어진다”며 “웹툰에서 영감을 받으셨지만, 더해서 K-팝을 즐기는 할머니를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조정석은 “그 엄마에 그 아들에 그 딸이다”라며 3대의 춤신춤왕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이로 인해 최유리는 모든 출연자를 통틀어 가장 먼저 섭외됐다고. 필 감독은 “케이팝 댄스를 좋아하는 사춘기 소녀라 춤을 연습해야하는데, 학업과 병행하면서 그걸 연습해왔더라”고 감탄했다. 필감성 감독은 최유리에 대해 “현장에서도 특수분장이 굉장히 힘든 작업이었다. 어떤 렌즈는 시야가 안보일정도로 힘든데 스탭들한테 먼저 다가오고, 예쁜 모습으로 다가왔을때 ‘오늘부터 널 존경하기로 했다’고 말한 적도 있고, 어른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칭찬했다. 출연진간 관계성도 눈길을 끌었다. 조정석은 윤경호와 인연에 대해 “’오나귀’에서 경호 씨를 잠깐 만났고, ‘관상’때도 만났다. 본격적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며 “놀랍게도 저랑 경호 씨, 여정 씨가 동갑이다. 저랑 여정씨는 2005년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만났고, 그때부터 친구였다. 그 이후로 작품을 한 적은 없었는데 같이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저랑 경호 씨는 사모임 ‘팔공산’ 멤버다. 너무 친한 친구라 같이 함께 작품하게 됐을때 포효했던 기억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윤경호는 “정석 씨야 알고지낸 친구고,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현실친구이자 극중에서도 친구라 너무 편하고 좋았다. 여정 씨도 제가 얼마나 친해지고 싶었겠냐. 근데 촬영장에서도 진짜 많이 챙겨줘서 제가 여정 씨의 팬이 된 것 같다. 얘기가 너무 잘 통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태원클래스’에선 윤경호와 최유리가 부녀관계로 등장한 바 있다고. 윤경호는 “저희가 ‘이태원 클래스’에서 부녀 호흡을 맞췄고, 이후 ‘외계인’에서도 만났다. 제가 거기서도 삼식이로 나왔다. 그리고 이번에 폭풍성장한 모습을 보니까 너무 대견했다.옆에서 또다른 대견함울 느꼈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이정은과 조여정은 ‘기생충’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조여정은 “둘이 같이 하는 신이 많지는 않았다. 언제고 다시 하고 싶었는데 마침 만나서 너무 좋았다. 하니까 또 하고 싶더라”고 러브콜을 보냈고, 이정은은 “다시 기생하며 살겠다”고 거들었다. 조정석은 ‘좀비딸’의 흥행을 예감하냐는 물음에 “물론 너무 잘됐으면 좋겠다. 아까 말씀하신 3의 법칙을 이용해서 333만 3천명의 관객이, 그랬으면 너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좀비딸’은 오는 7월 30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email protected] [사진] 지형준 기자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6.29. 20:34
[OSEN=용산, 김채연 기자] 배우 최유리가 좀비 연기에 도전한다.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좀비딸’ 제작보고회에는 필감성 감독과 함께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좀비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코미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일 조정석과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등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유리는 전작 ‘외계+인’에서 김태리 아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좀비딸’에 등장한 그는 “먼저 감독님과 선배들과 함게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오래전부터 애정이 있던 작품에 좋아하는 캐릭터로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윤경호는 “유리 배우는 정말 멋있는 배우다. 우리를 위해서 다 꽃을 선물했다. 축하한다고. 정작 본인은 제작보고회 처음이라 우리가 선물해야하는데”라고 말했고, 박경림이 “왜 안하셨어요”라고 장난을 치자 윤경호는 “그래서 내가 너한테 배웠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필감성 감독은 화려한 라인업에 대해 “저는 현장가는 길이 너무 즐거웠다. 꿈의 캐스팅이라는 게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갔다. 다 같이 계셨을 때 흐뭇해지면서 그림체가 닮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 이렇게 조합이 돼서 너무 감사했고, 연기적으로는 한 신 안에 코미디, 감동, 짜릿함이 다 있다. 자유롭게 넘나들어야하는데 갓벽한 배우님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항상 뿌듯하고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최유리는 ‘좀비딸’ 속 유일한 좀비 수아 역을 맡았다. 좀비 연기에 어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제가 원래는 몸을 잘 못쓴다. 이번 작품에서 수아라는 캐릭터가 되기 위해서 안무 선생님과 춤을 가르쳐주시는 선생님 인솔하에 열심히 연습에 임했다. 좀비 특유의 느낌을 살리면서 수아의 사랑스러움을 녹아내고자 강아지나 동물의 움직임을 참고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좀비딸’은 오는 7월 30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email protected] [사진] 지형준 기자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6.29. 20:03
[OSEN=용산, 김채연 기자] ‘좀비딸’ 필감성 감독이 조정석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좀비딸’ 제작보고회에는 필감성 감독과 함께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좀비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코미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일 조정석과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등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필감성 감독은 ‘인질’, ‘운수 오진 날’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바. 이번에 처음으로 코미디 작품에 도전했다. 여기에 ‘여름+코미디’하면 조정석이라고 할 정도로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조정석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조정석은 “여름에 개봉하게 되고, 어떻게 보면 운이 그렇게 저한테도 있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여름에 개봉하는 거 자체가 쉽지 않은데,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엑시트’, ‘파일럿’ 좋은 작품이었는데, 이번에 ‘좀비딸’로 보여드리게 됐다. 이번에도 잘됐으면 좋겠다”면서 “제작사나 배급사나 모든 상황이 맞아 떨어졌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작품에는 맹수 사육사이자 딸 바보 아빠 이정환(조정석 분)은 좀비가 된 딸을 맹수라고 생각하고 훈련을 시키면서 함께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담긴다. 조정석의 고군분투가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필감성 감독은 “저는 사실 조정석 씨의 오랜 팬이다. 2000년대 초반에 뮤지컬을 보고 완전히 반했다. 항상 팬이었는데, 이번 작업에서 시나리오를 조정석 배우를 생각하면서 작업했다. 간절한 소감을 담아서 했고, 정말 재밌고 코믹한 장면과 동시에 가슴을 찌르는 아픈 장면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원픽은 조정석 배우라고 생각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드렸는데, 흔쾌히 해주시겠다고 해서 그거 또한 너무 감사한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조정석 “저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좀비딸’이 인기웹툰인데 원작을 못보고 시나리오를 받았다. 너무 재밌어서 감정을 추스르는데도 어려웠다”고 했고, 실제로 딸바보 “같이 놀다가 코도 긁혀서 컨실러로 잘 했다”고 말했다. 말을 더듬거리는 조정석에 윤경호는 “딸 ‘바보’라서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좀비딸’은 오는 7월 30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email protected] [사진] 지형준 기자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6.29. 19:33
[OSEN=하수정 기자]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로 영화와 음악이 입체적으로 교차하는 감각의 축제를 예고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가 배우 강하늘을 공식 홍보대사 ‘짐페이스(JIMFFACE)’로 선정했다. 배우 강하늘은 JIMFF의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8월 예정된 공식 기자회견과 영화제 기간 행사에 참석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JIMFF는 매년 영화제의 감성과 정체성을 함께 나눌 대표 얼굴을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배우 강하늘은 섬세한 감정 연기와 따뜻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이다. 스크린과 드라마, 연극·뮤지컬을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강하늘은 드라마 '최강! 울엄마'(2007)로 데뷔했다. 이어 영화로 무대를 옮겨 '평양성'(2011), '쎄시봉'(2015), '순수의 시대'(2015), '스물'(2015), '동주'(2016), '좋아해줘'(2016), '재심'(2017), '청년경찰'(2017), '기억의 밤'(2017), '비와 당신의 이야기'(2021), '해적: 도깨비 깃발'(2022), '30일'(2023), '스트리밍'(2025), '야당'(2025) 등과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2012), '상속자들'(2013), '미생'(2014),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2016), '동백꽃 필 무렵'(2019), '달이 뜨는 강'(2021), '커튼콜'(2022), '오징어 게임 시즌2'(2024), '당신의 맛'(2025), '오징어 게임 시즌3'(2025) 등 30여 편의 작품에서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동주'로 신인 남우상 2관왕(제21회 춘사영화상·제35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동백꽃 필 무렵'으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음악에 대한 애정이 깊은 배우로 알려진 강하늘은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도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천상시계'(2006), '카르페디엠'(2007), 'La vida'(2008), '스프링 어웨이크닝'(2009), '쓰릴미'(2009), '왕세자 실종사건'(2011), '블랙메리포핀스'(2012), '어쌔신'(2012), '신흥무관학교'(2018)와 연극 '해롤드 & 모드'(2015), '환상동화'(2019)등 11편의 작품에서 에서 활약하며 무대 위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장항준 집행위원장은 “강하늘 배우는 코믹·액션·멜로 등 장르 불문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선한 영향력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고루 갖고 있다”면서 “영화와 음악을 아우르는 JIMFF의 이상적인 홍보대사로 영화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JIMFF의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된 데 대해 강하늘은 “평소 음악을 사랑하고, 배우 활동에 큰 영감이 되어주는 예술이라고 생각해왔기에,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JIMFF의 홍보대사로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강하늘을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한 제21회 JIMFF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천비행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개막식을 비롯해 전 세계 음악영화의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초청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주목된다. 국내 유일의 영화음악 전문 마켓인 ‘짐프뮤직필름마켓(JIMFF Music & Film Market)’은 7월 7일까지 공모를 받는다. / [email protected] [사진] 티에이치컴퍼니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6.29.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