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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피소' 미미미누 "출연자가 고소..법적 대응 준비중"[공식]

[OSEN=김나연 기자] 입시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가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1일 미미미누는 자신의 팬카페에 공지를 올리고 "제 채널 콘텐츠에 참가했던 출연자가 저를 고소하였으며, 현재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달 초 20대 A씨로부터 미미미누를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미미미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등학생 때 친구들의 노트북을 훔쳤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에 미미미누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의혹이 사실이라며 A씨를 향한 악성 댓글들을 읽기도 했다. 그러자 A씨는 미미미누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게 된 것.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이로 인해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 진단을 받아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미미미누는 직접 글을 올리고 피소 사실을 인정, 법적 대응을 알렸다. 그는 "금일 관련 기사가 보도된 사실 또한 확인했다"면서도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절차가 마무리되고 명확한 결과가 나온 후 입장을 공유드리겠다.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미미미누는 5수 끝에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 입학했으며, 이같은 경험을 토대로 입시 관련 콘텐츠를 업로드해 많은 인지도를 얻었다. 현재 그의 채널은 구독자 187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튜브 외에도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TV조선 '내 멋대로 - 과몰입클럽'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0.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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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와 21년째 동행' 나달, "운전면허도 없었을 때부터 인연.. 이젠 가족"

[OSEN=성수, 강필주 기자] 은퇴한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39, 스페인)이 12년 만에 다시 찾은 한국에서 20년 넘게 파트너로 함께한 기아(KIA)와 인연을 떠올렸다.  나달은 23일 오전 서울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기아와 글로벌 파트너십 연장 협약식을 열고 '지속 가능한 동행'을 선언했다.  나달과 기아는 이번 연장 계약으로 21년째 동행을 이어가면서 세계 스포츠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장기 파트너십의 본보기로 남게 됐다. 나달은 지난 2004년 처음 기아와 만나 계약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17살이었던 당시 나는 운전면허도 없었고 부상도 당했다"면서 "그럼에도 기아가 내 잠재력을 믿어줬다"고 밝혔다.  또 "스페인에서 처음 광고를 찍던 순간이 아직 기억난다"면서 "당시 기아는 스페인에서 젊은 브랜드였지만 이제 올바른 가치와 리더십으로 성장했다. 나 역시 그 여정의 일부가된 것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나달은 "첫 순간부터 지금까지 기아는 내 커리어와 함께해왔다. 기아는 내 가족의 일원이며, 내게 확신과 신뢰를 준 브랜드"라며 "좋은 시기뿐 아니라 힘든 순간에도 기아가 늘 함께해줬다. 그 믿음이 나를 지탱했다. 기아와 함께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나달은 지난 2022년 호주오픈 우승을 "커리어 후반부였고, 기아 덕분에 더 특별했던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나달은 당시 세계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에 두 세트를 먼저 내준 뒤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나달은 "당시 부상 때문에 복귀가 불투명했던 상황이었다. '가능할까' 했지만 결승까지 올라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역전했다. 21번째 그랜드슬램이자 인생 최고의 타이틀이었다. 기아와 함께한 대회라 더 뜻깊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노박 조코비치 등 훌륭한 라이벌과 경쟁에서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매번 최선을 다했고 100%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가장 예상치 못한 우승 아닐까 싶다. 정말 벅찼고 항상 기아가 동기부여가 됐다. 더 큰 책임 갖고 대회에 임해 기아와 우승을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나달은 기아 임직원들에게 조언을 해달하는 요청에 "감히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만, 정상에 오르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어렵다. 겸손과 열정이 있어야 개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나는 매일 아침 '어제보다 나아지자'는 마음으로 코트에 나갔다. 기아도 그런 철학으로 발전해온 기업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나달은 "기아는 내 인생의 든든한 후원자였다.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고 싶다"며 "한국 방문은 늘 고향에 돌아온 듯한 따뜻함을 준다. 은퇴 후 여유가 많아진 만큼 빨리 또 방문할 수 있었으면 한다. 기아와 여정은 다음 장에서도 계속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나달과 계약을 맺을 당시에 대해 "미래를 알고 계약하는 사람은 없다. 어떤 사람인가 품성과 인성을 보고 계약을 맺었다"면서 "나달은 정상에 있을 때도 겸손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떻게 발전해야 하고 유지하나 고민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아 역시 고객을 대할 때 항상 겸손해야 한다. 그래야 발전하고 유지할 수 있다. 지금 상품도 좋지만 더 좋아야 하고 서비스에 대한 노력을 더 해야 한다"며 "그래서 계약했고 같이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나달은 "한국에는 훌륭한 주니어 선수가 많다. 나와 함께한 유소년 프로그램 참가자 중 일부는 지금도 기억난다"면서 "올바른 프로그램과 인프라가 갖춰지면 세계적인 스타가 탄생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스포츠를 통한 가치 교육이 중요하다. 어린 세대에게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나달의 커리어 아카이브, 기아와의 파트너십 명판, 실제 착용 장비, 광고 영상, 나달이 운전한 EV9 GT Line과 PV5 패신저 차량도 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0.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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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관봉권 띠지 분실, 지시∙고의 없었다" 정성호에 보고

대검찰청이 서울남부지검의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에 대해 감찰을 진행한 결과 당시 윗선의 지시나 분실 고의는 없었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는 최근 이와 같은 감찰 결과를 법무부에 보고했다. 대검은 관봉권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지만, 고의적인 증거 은폐나 이와 관련한 지시는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내렸다. 관봉권 띠지와 스티커 분실은 현금을 세는 과정에서 실무자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는 의미다. 대검 감찰 조사팀은 서울남부지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64)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5000만원어치 관봉권을 포함한 현금 뭉치를 확보했다. 이후 김건희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증거를 특검으로 넘긴 상황에서 한국은행 마크가 찍힌 종이와 띠지가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 때문에 검찰이 핵심 증거를 일부러 없앤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 8월 대검에 이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를 지시하면서 대검이 감찰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대검의 감찰 결과를 검토해 조사가 부족했다고 판단하면 추가 조사를 지시하거나 자체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상설 특검을 통한 재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 정 장관은 지난 14일 법무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관봉사건 감찰 및 수사를 하고 있지만 미진하다면 저희가 상설특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진호([email protected])

2025.10.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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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루시, 더블 타이틀곡 '사랑은 어쩌고'·'다급해져'..전곡 멤버 참여

[OSEN=선미경 기자] 컴백을 앞둔 밴드 루시(LUCY)가 미니 7집 '선'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루시는 오늘(23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 '선'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메인 오브제인 해바라기를 중심으로, 더블 타이틀곡 '사랑은 어쩌고', '다급해져 (Feat. 원슈타인)'를 비롯해 'EIO', '사랑한 영원'까지 총 4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매 앨범 높은 참여도를 자랑해 온 루시는 이번 앨범 역시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루시만의 음악적 결을 확실히 드러냈다. 조원상은 타이틀곡과 수록곡 'EIO'의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 중심을 잡았고, '개화 (Flowering)', '아지랑이', '빌런' 등 루시의 대표곡들을 함께한 작곡가 최영훈, O.YEON이 합류해 한층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마지막 트랙 '사랑한 영원'은 멤버 신예찬이 직접 작사·작곡하며 감미로운 보컬로 따뜻한 감성과 섬세한 감정선을 담아냈다. 그 가운데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다급해져 (Feat. 원슈타인)'에는 힙합 뮤지션 원슈타인이 피처링으로 참여, 루시 특유의 밴드 사운드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힙합의 조화가 만들어낼 독창적인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루시는 미니 7집 '선' 발매와 함께 오는 11월 7~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여덟 번째 단독 콘서트 '2025 LUCY 8TH CONCERT 'LUCID LINE''을 개최한다. '명료하게 빛나는 선'이라는 테마 아래, 루시의 음악과 감정이 하나로 연결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루시의 미니 7집 '선'은 오는 30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0.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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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KCS, ‘한국의 흥’ 공연 개최

뉴저지 KCS는 지난 11일 뉴저지어린이합창단과 춤누리무용단의 특별 무대로 제20회 ‘한국의 흥’ 공연을 개최했다.     [KCS]뉴저지 한국 공연 개최 뉴저지 kcs 특별 무대

2025.10.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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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프트웨어 수출통제 검토…中 희토류 제재 보복 카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산 소프트웨어가 포함되거나 이를 기반으로 만든 제품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이 최근 벌인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한 대응이다.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압박 카드란 분석도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노트북에서 항공기 엔진을 비롯해 미국산 소프트웨어가 쓰인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대중 수출 통제에 나설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치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과 미국 선박에 대한 신규 항만 요금 부과에 대한 보복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추가로 100%의 관세를 부과하고,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새로운 수출 통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중국이 중국 이외 지역에서 자국산 희토류를 0.1%라도 사용해 제품을 만들 경우 중국 정부의 수출 승인을 받도록 하자 나온 발언이다. 이번 보도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후 미 정부가 관련 조치를 구체적으로 논의해온 것이 드러난 셈이다. 로이터는 제재 방식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에 가한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 조치와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에 기업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컴퓨터지원설계(CAD) 등 핵심 소프트웨어의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가한 바 있다. 중국에도 유사한 범위의 통제 제한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와 관련,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이 조치가 소프트웨어든 엔진이든 시행될 경우 주요 7개국(G7) 동맹과 공조해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이 실제 제재에 나설지 알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에 대한 광범위한 기술 제재는 미국 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의 에밀리 킬크리스 연구원은 로이터에 “소프트웨어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지렛대지만, 실행은 매우 복잡하고 미 산업계에도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움직임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음을 중국에 보여주려는 미국 정부의 전략적 행보란 분석이 나온다. 경주 APEC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무역 관련 논의를 하기 전 협상력을 높이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 담겨 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수출 통제 조치에서 일관되지 않은 태도를 보여왔다. 지난 4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 수출을 제한했다가 석 달 만에 철회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지연에 대응해 반도체 칩 설계 소프트웨어 등 기술 제품에 대한 수출 제한도 5월에 발표했지만, 7월 초에 해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공화당 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시 주석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정한 협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호([email protected])

2025.10.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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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업, 데뷔 첫 쇼케이스 성료.."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것"

[OSEN=선미경 기자] 그룹 VVUP(비비업)이 데뷔 첫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VVUP(킴, 팬, 수연, 지윤)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의 선공개곡 'House Part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VVUP은 더욱 많은 글로벌 팬들과 함께하고자 온라인 생중계를 결정, 세심한 팬 사랑을 입증했다. 이날 VVUP은 키치하면서도 힙한 매력이 공존하는 'Giddy Boy'에 이어 네 멤버의 소울풀한 음색이 빛을 발하는 '4 Life'까지, VVUP의 음악적 성장을 엿보게 하는 무대들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VVUP이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것은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인 만큼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알찬 코너들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VVUP은 '처음 쓰는 프로필'을 통해 각자의 MBTI, 입덕 포인트, 버킷리스트 등을 소개하는가 하면, '비하인드 키워드 토크'를 통해서는 신곡을 준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솔직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VVUP은 팬들에게 'House Party' 무대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도깨비로 완벽 변신한 VVUP은 중독성 강한 비트와 어우러진 다이내믹한 셔플 댄스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전 영역 리브랜딩 속에 VVUP만의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전방위적 상승세에 박차를 가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더했다. 데뷔 첫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VVUP은 "VVUP만의 특별한 'House Party'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저희를 아낌없이 응원해 주셔서 늘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 앞으로 더 많은 무대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VVUP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VVUP은 지난 22일 첫 번째 미니앨범의 수록곡 'House Party'를 선공개했다. 'House Party'는 세련된 신스 사운드와 경쾌한 하우스 비트가 조화를 이루는 일렉트로닉 장르로, 사이버 감성과 네온 빛으로 물든 클럽 무드를 담아냈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진 디지털 세계 속, 모두가 '필터'를 쓴 채 즐기는 초현실적 파티를 표현했다. VVUP은 도깨비 등 한국적 요소를 자신들만의 감각으로 트렌디하게 재해석,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이색 콘셉트로 또 한 뼘 음악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이다. /[email protected] [사진]이고이엔티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0.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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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 정신건강클리닉 창립 10주년 기념식

KCS는 지난 16일 베이사이드 본관에서 KCS 정신건강클리닉의 10년 간 여정을 돌아보고, 지역사회 정신건강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사명을 공유하는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KCS]KCS 정신건강클리닉 10주년 기념식 성황 KCS 한인봉사센터 KCS 정신건강클리닉 한국의 흥 뉴저지어린이합창단 춤누리무용단

2025.10.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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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수사외압' 폭로 검사 "지청장 9분간 폭언, 감찰 지시도"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 수사 중 상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문지석 검사가, 당시 상급자였던 엄희준 전 부천지청장으로부터 폭언과 감찰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문 검사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올해 3월 7일 엄 전 지청장이 9분 동안 욕설과 폭언을 퍼부으며 대검찰청 감찰을 지시하고 사건을 재배당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5월 8일 대검에서 감찰 조사를 받았지만, 조서를 열람하려고 정보공개를 요청해도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문 검사는 증언 도중 울먹이며 “조서 말미에 ‘너무 억울해서 피를 토하고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누가 이 사건에서 잘못했는지 밝혀달라’고 적었는데도 대검은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며 “개인이 조직을 상대로 이의 제기하는 일이 너무 외롭고 서럽다”고 토로했다. 앞서 검찰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지난 4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문 검사는 지난 15일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엄희준 전 지청장과 김동희 당시 차장검사가 쿠팡에 무혐의 처분을 하라고 압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나와 주임 검사는 쿠팡의 취업 변경 규칙이 불법이라 판단해 기소 의견을 보고했으나, 김 차장이 ‘다른 청도 다 무혐의로 한다’며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또 “엄 전 지청장이 새로 부임한 주임 검사를 불러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엄희준 전 지청장은 지난 17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문 검사의 주장은 악의적 허위로, 무고에 해당한다”며 “무혐의 지시나 강압적 발언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엄 전 지청장은 “당시 주임 검사가 ‘기소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냈고, 그 의견을 존중해 신속히 마무리하자고 한 것뿐”이라며 “주임 검사 의견을 무시하거나 강압적으로 지시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3월 5일 문 부장과 김 차장을 불러 논의했으며, 당시 문 부장도 무혐의 처리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국회에서도 엄 전 지청장은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준 적이 없다”며 “언론 대응 문제로 주임 검사와 두 차례 통화했지만, 보도 내용 확인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10.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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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파운데이션, 한인사회 나눔 활동 본격화

국제개발 협력 NGO 실무자들이 주축이 돼 지난 2016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 지파운데이션의 미국법인(법인장 정은혜)이 미주 한인사회와 함께하는 글로벌 나눔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는 지파운데이션이 한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나눔의 가치를 확장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지파운데이션 미국법인은 2021년 설립 후, 2022년에는 연방 국세청(IRS)으로부터 501(c)(3) 비영리단체로 정식 등록을 마쳤다. 2023년에는 뉴욕 맨해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2024년 1월에는 정은혜 법인장이 취임하며 현지 사업이 본격화됐다.   특히 지파운데이션 미국법인이 힘차게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인사회의 따뜻한 참여와 협력이 있었다.     지파운데이션은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모로코 지진, 리비아 홍수 등 재난 발생 당시, 미국 뉴저지의 필그림선교교회(담임목사 양춘길)가 구호 활동에 동참해 현지 이재민들에게 구호물자를 전달하고 지역사회를 재건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전개했다”며 “이어 올해 6월에도 경북 산불 피해 주민과 미얀마 지진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총 1만 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하며, 재난 현장에서의 나눔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소중합니다(People come first)”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형식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우선시하는 현장 중심형 NGO인 지파운데이션이 주목받기 시작한 계기는 2017년 ‘생리대 파동’이다.     당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본적인 생리용품조차 구입하지 못하는 여성 청소년들의 현실이 드러나며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파운데이션은 이를 외면하지 않고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 지원 캠페인’을 본격 전개하며 한국사회의 공백을 채웠다.     현재 지파운데이션은 한국에서 ▶아동·청소년 지원 ▶여성 및 위생용품 지원 ▶자립준비 청년 지원 ▶사회적 경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교육 지원 ▶보건의료사업 ▶WASH(물·위생) 프로그램 ▶긴급구호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21년에는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취득해 국제개발 분야의 공신력 있는 NGO로 자리매김했다. 박종원 기자지파운데이션 한인사회 나눔 활동 본격화 현장 중심형 NGO 단체 법인장 정은혜 지파운데이션 미국법인 담임목사 양춘길 사람이 소중합니다(People come first)

2025.10.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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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반박불가 아시아 프린스…팬미팅 투어 성료

<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서인국이 2025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23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서인국 2025 아시아 팬미팅 투어 ‘Heart Cookie’의 성료 소식과 함께 뜨거웠던 현장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인국은 화려한 패턴의 셔츠와 재킷을 입은 채 팬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과 무대 위에서 열창하는 모습, 질문에 진중하게 답하는 모습, 그림 그리는 모습 등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하트라이더와 소통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고. 2025 아시아 팬미팅 투어 ‘Heart Cookie’는 2023년부터 꾸준히 소통해온 해외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태국을 시작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총 4개국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팬미팅은 한국의 전통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너, 배우 서인국과 사람 서인국을 보여주는 QnA 코너, 서인국의 그림 실력을 엿볼 수 있는 그림 맞추기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은 물론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과 애장품 증정으로 알찬 시간을 선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서인국은 히트곡과 드라마 OST로 참여한 곡까지 열창하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서인국은 연말을 꽉 채울 예정이다. 그는 스페셜 싱글 ‘커플’로 정은지와 13년 만에 듀엣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에서 MC로서의 기량을 뽐내며 ‘육각형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입증받았다. 또한 서인국은 KBS 2TV ‘트웰브’에서 새로운 액션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또 한 번 자리매김했다. 이렇듯 분야를 불문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가 오는 11월 2일과 3일 오사카, 7일 도쿄에서 2025 서인국 콘서트 투어 인 재팬 ‘SIGNAL’로 행보를 이어간다고. 이에 서인국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0.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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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에 대한 인내심 바닥"…트럼프 2기, 첫 러 제재 '종전 압박'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논의가 다시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동 취소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러시아의 최대 석유기업 두 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러시아를 상대로 한 직접 제재는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타결을 촉구하기 위해 다시 ‘압박 모드’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했다. 적절치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도달해야 할 지점에 이르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취소했다”고 배경을 밝힌 뒤 “하지만 우리는 미래에 다시 회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헝가리 부다페스트 미·러 회담’ 무산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 16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뒤 2주 안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미ㆍ러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했었다. 하지만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정상회담 사전 조율을 위해 통화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종전과 관련해 상당한 이견이 확인돼 결국 정상회담 무산에 이른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는 평화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우크라이나가 동부 핵심 거점 돈바스(도네츠크ㆍ루한스크) 지역을 모두 넘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전선을 그대로 동결한 상태에서 휴전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러 최대 석유기업 2곳과 자회사 제재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러시아가 평화협상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지 않음에 따라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부과한다”며 “이번 제재를 통해 러시아 에너지 부문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크렘린(러시아 정부)이 전쟁 자금을 조달하고 경제를 지탱하는 능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러시아 최대 석유기업 로스네프트와 루코일 두 곳과 그 자회사 30여 곳이다. 해당 두 기업은 러시아 전체 석유 수출량의 대략 절반을 차지하는 최대 생산기업이다. 재무부 제재 대상에 오름에 따라 이들 기업이 직ㆍ간접적으로 50% 이상 지분을 가진 모든 법인은 자산 동결 조치가 이뤄진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동맹국 동참’을 호소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제는 살상을 멈추고 즉각적인 휴전에 나서야 할 때”라며 “우리 동맹국들이 이번 제재에 동참하고 따라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또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인도에 관세 50%를 부과하는 2차 제재에 들어갔지만, 러시아를 직접 겨냥한 1차 제재를 단행한 것은 2기 행정부 들어 처음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푸틴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對)러 제재 배경에 대해 “제재할 때가 됐다고 느꼈다.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제재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기를 바란다. 휴전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도 했다. 유럽연합(EU) 역시 2026년 말까지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 EU 27개국은 23일 러시아산 LNG 수입 금지를 포함한 19차 대러시아 제재 패키지를 채택했다. 확정된 제재안에 따르면 1년 이내 러시아산 LNG 단기 계약은 6개월 이내 모두 종료하고 장기 계약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파기해야 한다. EU는 차용범 북한 국방성 제1부상 겸 종합국장(중장)도 제재 명단에 올렸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고위 지휘관 중 한 명으로 식별된다”는 이유에서다. 러시아 측은 미국 측의 정상회담 취소에 대해 “러시아에 대한 전쟁 행위”라고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23일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우리의 적”이라며 “현재 트럼프는 완전히 미친 유럽과 동맹을 맺었다. 물론 미국은 그(트럼프)가 어쩔 수 없었고 의회 등의 압박을 받았다고 말하겠지만 요점은 바뀌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미국의 추가 제재 조치에 대해서도 “특별히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이 조치가 중요한 협상을 통한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에 대한 신호를 보내는 측면을 포함해 완전히 비생산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우리나라는 서방 제재에 강력한 면역력을 발전시켜왔고 앞으로도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경제적, 정치적 잠재력을 자신 있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U의 제재에 대해서는 “효과 없고 오히려 EU에 해를 끼친다”면서“그들이 우리를 해치려는 시도가 명백히 성공적이지 않더라도 우리의 근본 이익을 고려해 적절하고 의도적이며 응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가 예상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ㆍ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상당히 긴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문제와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 핵 군축 문제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마 핵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에 이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가 핵무기가 가장 많고 두 번째가 러시아, 중국이 차이가 꽤 큰 세 번째인데 4~5년 안에 너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구([email protected])

2025.10.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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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백업 자원 현실 확인' 김민재, UCL 약체 상대로 '단 9분 출전'... 바이에른 '3연승' 행진

[OSEN=노진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클루브 브뤼허를 대파하며 유럽 무대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는 후반 짧게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바이에른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클루브 브뤼허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은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달성했다. 승점 9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PSG)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한 골 밀려 전체 36개 팀 중 2위에 자리했다.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12경기 전승을 달리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해리 케인이 원톱으로 나섰고 루이스 디아스, 마이클 올리세, 레나르트 칼이 2선을 구성했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주아 키미히가 중원을 지켰고, 콘라트 라이머,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 라파엘 게헤이루가 포백을 맡았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수호했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바이에른은 초반부터 브뤼허를 몰아붙였다. 전반 5분 요나탄 타의 패스를 받은 칼이 수비 사이를 파고들며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만 17세 242일의 칼은 자말 무시알라(17세 363일)의 기록을 넘어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기세를 탄 바이에른은 전반 14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디아스가 연결한 공을 라이머가 문전으로 보냈고,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34분에는 디아스가 직접 골을 기록했다. 라이머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은 전반 내내 70%가 넘는 점유율을 자랑했다.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에도 흐름은 이어졌다. 투헬 감독은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하자 케인, 칼, 게헤이루를 불러들이고 니콜라 잭슨, 레온 고레츠카, 톰 비쇼프를 투입하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교체는 곧 효과를 냈다. 후반 34분 올리세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잭슨이 재빨리 쇄도해 리바운드를 밀어 넣으며 4번째 골을 완성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우파메카노 대신 교체 투입됐다. 그는 투입 직후부터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브뤼허의 공격을 차단했다. 추가시간 마마두 디아콘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약 9분간 출전해 패스 성공률 80%(8회 성공 / 10회 시도), 수비적 행동 2회, 공격 지역 패스 1회,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공중 볼 경합 성공률 100%(2회 성공 / 2회 시도) 등의 기록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0.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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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12월 연말 단독 콘서트 개최..'공연형 아티스트' 성장 서사

[OSEN=선미경 기자] 가수 권진아가 연말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 어나더는 23일 “권진아가 오는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25 연말 콘서트 ‘This Winter : Best Wishe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권진아가 데뷔 첫 단독 공연 ‘나의 모양’에서 팬송 ‘널 만나려고’를 처음 선보였던 바로 그 장소에서 6년 만에 다시 열리는 무대다. 동시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펼쳐지는 첫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권진아는 기타 하나에 의지해 조용히 노래를 건네던 소녀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대한민국 대표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이자 공연 강자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서사를 압축해 선보일 예정이다. 소극장에서 5일간 이어지는 ‘This Winter : Best Wishes’는 권진아의 단독 공연 중 최다 회차로 진행된다. 오롯이 목소리와 음악에 집중해, 아티스트로서의 꾸준한 성장과 변화를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국내외에서 프로듀서이자 음악감독으로 활약 중인 홍소진을 비롯한 트리오 세션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꾸려진 음악적 파트너들과의 세심한 조율을 통해 탄생한 편곡과 밴드사운드, 기타를 잡은 권진아의 케미스트리 또한 기대를 모은다. 권진아는 올해 4월 6년 만의 정규 앨범 ‘The Dreamest’를 발매한 데 이어, 동명의 단독 콘서트를 통해 잠실실내체육관에 입성하며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지난달에는 데뷔 9주년을 맞아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어느 해보다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5 권진아 연말 콘서트 ‘This Winter : Best Wishes’의 팬클럽 선예매는 오는 28일 오후 8시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일반예매는 30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티켓링크를 통해 단독 오픈된다. /[email protected] [사진]어나더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0.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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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레스덴 같은 크리스마스 마켓 부산 등 곳곳에서 열린다

독일 드레스덴과 체코 프라하 등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부산과 울산 등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부산에서는 다음 달 27일부터 12월 2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2025’가 열린다. 영화의전당과 지역 푸드 엔터테인먼트 기업 ‘푸드트래블’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음식과 지역 맛집의 대표 메뉴를 한자리에서 즐기며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축제 형태로 치러진다. 행사는 다음 달 27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크리스마스 주간인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는 매일 열린다.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10시에 닫는다. 행사가 열리는 영화의 전당은 약 1만평 규모의 탁 트인 야외 공간과 상징적인 건축미를 갖춘 대표적인 부산의 문화 거점이다. 이곳에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같은 크리스마스 마을을 조성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특히 주최 측은 다른 크리스마스 마켓과의 차별성을 꾀하기 위해 특별한 세계관도 넣었다. 산타들이 모여 올해 남쪽에 새로운 지점을 하나 만들자는 결정을 했고, 그 결과 바다를 끼고 있는 따뜻한 겨울 도시 부산에 '산타마을 부산지점'을 열게 됐다는 내용이다. 이런 세계관을 바탕으로 행사장인 영화의전당도 꾸며진다. 단순히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공간이 아니라 누군가는 선물 상자를 옮기고, 누군가는 루돌프의 썰매 리허설을 돕고, 누군가는 트리장식을 완성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산타마을 체험 공간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관람객들은 영화의전당에 들어서는 순간 산타마을에 들어 온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영화의 전당 상징 구조물인 ‘빅루프’에는 북유럽식 오로라 조명이 펼쳐지고, 광장에는 높이 10m의 대형 트리와 인공 눈 장치가 설치돼 실제 산타 마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행사에는 부산을 비롯해 수도권과 해외의 일부 팀까지 총 1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음식 분야에서 70여 개,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40여 개 팀이 참가한다. 모든 부스는 북유럽식 목재 구조물로 통일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플리마켓 구역은 ‘크리스마스 기프트숍’ 등 선물과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 행사의 공식 멘토로 유명 셰프 강레오가 참여한다. 울산에서도 12월 5~2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9시 울산대공원 일대에서 ‘울산의 밤,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가 열린다. '크리스마스를 맞은 풍차마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수제 상품, 감성 소품, 수제 먹거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먹거리 트럭도 운영한다. 참여 희망자는 11월 5일까지 공식 누리집(www.storynightmarket.com)에서 참가 신청서와 운영계획서를 작성해 내면 된다. 참여 업체 선정 시 판매대, 의자, 전기 등 기본 시설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위성욱([email protected])

2025.10.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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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전세사기…집 4채 이상, 전번 자주 바꾸는 주인 위험

임차인의 전세사기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전세사기를 뿌리 뽑는 방안을 내놨다. 서울시는 “24일부터 임차인이 계약 전 주택과 집주인의 위험 요인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전세사기 위험분석보고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서울시,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서울시는 AI를 활용해 기존에 전세사기에 가담했던 임대인 약 1500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여기서 일반 임대인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공통점을 발견해 11가지 위험 신호를 도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신용도 지표다. 전세사기 가담 임대인의 전세 계약 시점 평균 신용 점수는 591점으로 일반 임대인(908점)보다 300점 이상 낮았다. 신용 불량자 비율도 4명 중 1명(약 27%)에 달했다. 전세 계약을 체결하는 임대인의 경우 임차인의 금융 신뢰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임차인이 보유한 주택 수도 차이가 명확했다. 전세사기에 가담한 임대인의 25%가 4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였다. 이에 비해 일반 임대인은 4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 여기에 사기 임대인의 경우 최근 3년 내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 변경 빈도가 일반 임대인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전세사기에 가담한 임대인은 일반인보다 생활 전반이 불안정하다는 증거가 수치로 드러난 것이다. AI 활용해 전세사기 가담자 특징 분석 서울시는 이와 같은 AI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집주인 정보 11개 항목과 주택 정보 13개 항목을 결합해 전세사기 위험분석보고서를 구성했다. 다만 집주인 정보는 본인의 신용정보 제공 동의가 있을 때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한계다. 구체적으로 집주인 관련 정보엔 ▶KCB 신용점수 ▶채무불이행·신용불량 여부 ▶세금 체납 ▶부도·개인회생 여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연체·사기 이력 등을 포함했다. 또 ▶최근 3년 내 휴대전화번호 변경 횟수 ▶주소 등록 건수 ▶연체 건수 등 집주인의 금융 상황과 생활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주택 정보 항목에는 ▶건축물 용도 ▶권리침해 여부 ▶위반건축물 여부 ▶근저당 설정 비율 ▶가격 적정성 ▶보증보험 가입 여부 ▶계약 추천 특약 ▶계약 안전도 ▶대출 가능성 ▶담당자 종합의견 등이 담긴다. 전세사기 위험분석보고서는 서울주거포털 또는 청년몽땅정보통의 전세사기 위험분석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민간 리스크 분석 플랫폼 ‘내집스캔’에서 쿠폰을 발급받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임대차계약 예정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해당 쿠폰을 발급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전세사기 위험분석보고서는 계약 전 위험요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피해를 예방하는 안전장치”라며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임차인 권리 보호를 위해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철([email protected])

2025.10.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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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오재일-2025년 김영웅, 8년 평행이론…김경문의 오랜 우승 숙원, '가을 돌연변이'들이 가로 막나

[OSEN=조형래 기자] 가을에 미친 선수들의 활약. 누구에게는 짜릿함을, 누구에게는 절망을 안겨준다. KBO리그 명장으로 불리지만 아직 한국시리즈 우승은 없는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의 오랜 숙원을 ‘가을 돌연변이’들이 가로 막을까. 8년의 평행이론 앞에 김경문 감독의 숙원이 또 한 번 무산될 위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7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2패 동률이 됐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안고 대전 홈으로 이동해 마지막 5차전을 치른다.  경기 초반은 한화의 흐름이었고 시리즈를 이대로 끝내는 듯 했다. 상대는 에이스 원태인이 등판했고 한화는 정우주를 필두로 한 불펜데이를 펼쳐야 했다. 하지만 1회 문현빈의 선제 적시타와 정우주의 3⅓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 그리고 5회 문현빈의 스리런 홈런을 더해 4-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한화는 한 명을 막지 못했다. 6회 황준서와 김서현을 선택한 한화 벤치의 판단도 패착이었지만 시리즈를 지배하고 있는 김영웅 한 명에게 참패를 당했다. 6회 김서현이 김영웅에게 동점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고 7회에는 한승혁이 다시 한 번 김영웅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김영웅은 2홈런 6타점 경기를 펼쳤다.이번 플레이오프 김영웅은 ‘미친 선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4경기 타율이 무려 6할4푼3리(14타수 9안타) 3홈런 12타점 OPS 2.135라는 말이 안되는 성적을 찍어내며 한화 마운드를 폭격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에이스 코디 폰세를 무너뜨리며 3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의 활약을 펼쳤고 2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 2타점, 그리고 3차전에서는 류현진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미 단일 플레이오프 최다 타점 타이 기록(12타점)을 수립했다. 1타점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최다 타점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다.  김영웅 이전에 플레이오프 최다 타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선수는 2017년 플레이오프에서 오재일(두산)이었다. 오재일은 당시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홈런 9타점이라는 대활약을 펼치면서 시리즈를 지배한 바 있다. 오재일의 9타점은 플레이오프 및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 당시 오재일의 플레이오프 기록은 타율 6할(15타수 9안타) 5홈런 12타점 OPS 2.300.  그런데 8년 전, 오재일이 지배한 플레이오프에서 무너뜨렸던 상대가 공교롭게도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던 NC 다이노스였다. 김경문 감독의 NC는 오재일을 막지 못하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올해 이전까지 김경문 감독의 마지막 가을야구로 남아있었다.  8년 만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다시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는데, 이번에는 오재일과 판박이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영웅이라는 존재 때문에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숙원이 가로막힐 위기에 처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10.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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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강버스, 11월초 운항 재개…내년 봄 출근시간도 운항”

승객을 태우지 않고 운항 중인 한강버스의 새로운 운항 시점이 공개됐다. 일단 11월 중 재운항에 돌입하고, 2026년부턴 운항시간을 확대해 아침에도 운항할 예정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을 안심시켜 드리기 위해 현재 무탑승시범 운항을 거쳐 11월 초쯤에는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둘러 진행하다보니 미흡” 한강버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승객 탑승을 일시 중단하고 무승객시범 운항에 돌입한 상황이다. 마곡·잠실 양방향으로 각각 7회씩 하루 총 14회 반복 운항 중이다. 선박별로 운항 데이터를 축적해 운항 품질을 개선하고 날씨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18일 공식 운항을 시작했던 한강버스가 한 달도 되지 않아 시범운항으로 되돌아간 상황에 대해 주호영 의원은 “대단히 실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서둘러 진행하다 보니 여러 가지 준비가 미흡했다”며 “더욱 탄탄해지는 모습으로 재운항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버스는 지난달 정식 운항 당시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도착지 기준)까지 운항했다. 서울시는 원래 추석 직후인 이달 11일부턴 출근시간대인 아침 7시부터 운항 시간을 확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무탑승시범운항을 결정하면서 출근시간대 운항도 연기한 상황이다. ▶정식 출항 앞둔 한강버스, 당분간 출근 시간 운행 안 한다. “한강버스, 교통 사각지대 메우는 수단” 오 시장은 이처럼 연기된 출근시간대 운항 시점에 대해서도 처음 언급했다. 출퇴근용으로 부적합하다는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오 시장은 “12척의 배가 모두 들어오면 내년 봄부터는 아침부터 가능하다”며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경까지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강버스의 속도에 대해서 지적했다. 그는 “한강버스는 20노트(시속 37㎞)가 나오지 않는다”며 “덕분에 애초 서울시가 75분이라고 예상했던 노선은 운항시간이 127분으로 늘어났고, 급행 노선도 54분이 아니라 82분이라고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당시(지난해 국감)만 하더라도 설계·건조업체 간 계약 관계를 전제로 말씀드렸는데 (이후)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하자담보 책임과 지체상금 등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강버스는 선주사로서 선박 건조 회사에 속도 관련 배상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속도 지연에 대해) 한강버스와 조선소 간 책임소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이견이 있어 시간이 다소 필요하지만, 계약에 따른 배상금은 부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버스가 대중교통 역할을 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 오 시장은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대중교통의 기능을 못 할 것이라는 질타하는데, 지하철·버스에 비해 속도 경쟁에서 앞설 수는 없지만, 교통 사각지대를 메우는 브리지(bridge·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희철([email protected])

2025.10.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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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목소리로 "이상경 발언 대단히 부적절"…사퇴촉구안엔 이견

여야는 23일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는 발언을 두고 "대단히 부적절한 언행"이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으나 그에 대한 사퇴촉구결의안 채택에는 입장차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이 차관이 직접 국정감사에 출석해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여야가 사퇴촉구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추후 협의하자면서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 차관의 발언은 단순한 막말이 아니라 국민의 고통을 외면한 채 쏟아낸 심각한 폭언"이라며 "국토위 명의로 이 차관에 대한 사퇴촉구결의안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 간사인 같은 당 권영진 의원도 "10·15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에 대한 우려와 국민 걱정과 분노가 큰 상황에서 그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여당에서도 이미 사퇴하라는 주장도 나오고 대신 사과하는 마당에 국토위가 (이 차관의) 사퇴 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정리 못 하면 국민에게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최고위원인 한준호 의원은 "어제 당을 대표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대단히 부적절한 언행이었다"면서도 "정쟁으로 삼아서 할 필요 없이 여야 간사와 위원장이 적절히 조절해 정부 측에 입장을 전달하면 좋겠다"고 했다. 여당 간사인 복기왕 의원도 "이 차관의 발언이 적절하지 않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의원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면서도 "이 자리에서 논의를 진행하는 것보다는 향후 간사 간 협의를 통해서 결론을 내리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서 "지금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며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전세 끼고 집을 사 이른바 '갭투자' 의혹에 휩싸이면서 비판 여론은 더욱 확산했다. 결국 이 차관은 이날 오전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 고위 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 눈높이에 한참 못 미쳤다는 말씀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저 자신을 되돌아보겠다. 앞으로 부동산 정책 담당자로서 주택 시장이 조기에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의 이날 사과문 발표는 국토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됐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10.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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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쓰리룸 집 자랑하더니.."통장 잔고 100만원" 공병 줍는 근황?

[OSEN=유수연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곽윤기의 근황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TV조선 ‘내 멋대로-과몰입 클럽’ 예고편에는 곽윤기가 등장했다. 영상 속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휴대폰으로 통장을 확인했고, 화면에 찍힌 잔액은 106만원뿐이었다. 제작진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파산?"이라는 자막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곽윤기는 근검절약을 시작했다. 집에 쌓인 페트병을 담아내고, 거리의 공병을 주워 생활비를 벌었다. 또한 가수 유노윤호와 식사 자리에서는 허벅지 씨름으로 밥값 내기를 하며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곽윤기는 지난 5월 선수 생활을 마감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전세로 마련한 '쓰리룸' 새 집을 공개 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방송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0.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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