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첫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국시리즈를 바라보며 데려온 새 외국인 투수가 데뷔전부터 5실점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메이저리그 통산 38승 커리어를 자랑하는 우완 빈스 벨라스케즈(33)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13일 대전 한화전에 3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방출 전까지 딱 10승을 채운 좌완 터커 데이비슨와 과감하게 결별하면서 3위 이상을 노리기 위해 영입한 벨라스케즈라 기대가 컸는데 첫 단추는 잘못 뀄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2회 타자 일순으로 2루타 3개 포함 6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무너지며 빅이닝을 허용했다. 투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를 점하고도 결정구의 예리함이 떨어졌다. 최고 시속 152km, 평균 149km 직구 구속은 괜찮았지만 타자를 압도하는 힘이 없었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밋밋하게 들어간 변화구도 모두 공략당했다. 롯데의 0-6 패배와 함께 데뷔전부터 패전투수가 된 벨라스케즈는 실망스러운 신고식을 치렀지만 2회를 빼고 나머지 2이닝은 볼넷 1개만 주며 실점 없이 막았다. 2회에는 수비가 도와주지 못한 장면들도 많았다. 한국에 와서 곧바로 첫 실전 등판을 치렀고, 공인구나 마운드 적응도 변수로 작용했을 수 있다. 벨라스케즈에 대한 평가는 앞으로 몇 경기 더 봐야 정확하게 가능하다. 현재 롯데의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타선이다. 5연패 기간 총 6득점에 그치고 있다. 지난 8~9일 사직 SSG전에서 각각 무득점, 1득점으로 침묵하더니 12~13일 대전 한화전도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끝났다. 10일 SSG전에서 9회 노진혁의 솔로 홈런이 없었다면 4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질 뻔 했다. 5연패가 시작된 지난 7일 사직 KIA전 7회부터 최근 39이닝 1득점 부진이다. 지난 1일 고척 키움전, 5일 사직 KIA전까지 8월 들어 10경기 중 5경기가 무득점으로 타선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 7월까지 팀 홈런 10위(53개)에도 불구하고 타율 1위(.279), OPS 3위(.742)에 빛나는 소총 부대를 앞세워 3위에 안착한 롯데는 그러나 8월 팀 타율(.190), OPS(.529) 모두 10위로 떨어졌다. 홈런도 2개로 가장 적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기 마련이고, 144경기 내내 잘 칠 순 없다. 지금이 롯데의 올 시즌 타격 최저점인데 거포가 많지 않다 보니 저점이 더 깊게 느껴진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방망이가 안 맞을 때는 큰 게 하나씩 나와야 한다”고 말했지만 분위기를 바꿔놓을 수 있는 장타가 가뭄에 콩 나듯 하고 있다. 윤동희(.077), 고승민(.137), 손호영(.137), 황성빈(.176), 노진혁(.176), 유강남(.188), 한태양(.207) 등 대부분 주력 타자들이 저조한 8월 타율로 동반 침체에 빠져있다. 최다 안타 1위(144개) 빅터 레이예스도 타율 2할5푼7리(35타수 9안타) 무홈런 3타점 OPS .680으로 외국인 타자가 해줘야 할 게임 체인저 구실을 못하고 있다. 롯데로선 최고참 중심타자 전준우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올 시즌 104경기 타율 2할8푼8리(375타수 108안타) 7홈런 64타점 OOS .783으로 활약한 전준우는 결승타 11개 포함 득점권 타율 3할4푼5리로 클러치 능력이 뛰어났다. 4번 타순에서 해결하던 전준우는 지난 5일 KIA전에서 1회 1루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하다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복귀까지 4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전준우가 다친 날부터 롯데는 시즌 첫 5연패 포함 1승6패에 무득점 4경기로 타선 침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여전히 40세 최고참에게 기대야 하는 게 롯데로선 안타까운 현실. 어느새 2위 한화와 격차가 6.5경기로 벌어진 롯데는 4위 SSG에 1.5경기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5.08.13. 18:50
[OSEN=최이정 기자] 배우 김환희가 상반된 분위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금일(14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김환희의 새로운 프로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김환희는 시크한 무드의 카리스마 넘치는 컷부터 청량하면서도 순수함이 돋보이는 컷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김환희는 햇살 같은 미소로 보는 이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하는가 하면 블랙 수트를 입고 도회적인 아우라까지 자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흑백 프로필은 그만의 분위기와 깊은 눈빛을 더욱 드러낸다. 2008년 드라마 ‘불한당’으로 데뷔한 김환희는 2016년 영화 ‘곡성’에서 압도적인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제53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자배우상, 제37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아역상 등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이후 ‘복수노트’, ‘여중생A’, ‘아름다운 세상’,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목표가 생겼다’, ‘안녕하세요’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해에는 영화 ‘자기만의 방’에서 엉뚱 발랄한 매력을 지닌 주인공 ‘우담’ 역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통통 튀는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그려내 그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아역부터 쌓아온 안정적인 연기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email protected] [사진] 나무엑터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8.13. 18:49
충남 청양과 부여에 건설을 추진 중인 지천댐과 관련해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가 정면으로 맞붙었다. 댐 건설 찬반을 놓고 주민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정당이 다른 광역자치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의 감정싸움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민의힘, 김돈곤 청양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14일 ‘지천댐 관련 언론 브리핑’을 갖고 “댐 건설에 대한 입장 표명 지연을 이유로 군민의 삶 질 향상과 직결된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예산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의 정책 결정에 따르지 않는다고 예산 삭감을 지시한 것은 예산을 볼모로 청양군민을 무시하고 겁박하는 행위”라며 “군민과 함께 분노와 함께 허탈감을 금치 못한다”고 강조했다. ━ 김돈곤 청양군수 "예산 볼모로 주민 겁박" 이날 김 군수의 기지회견은 지난 11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실·국·원장 회의에서 자신을 ‘신뢰가 없는 사람’으로 비판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다. 당시 김태흠 지사는 “김 군수는 미래를 위해 지천댐이 꼭 필요하다고 해 놓고 이제 와서 뭉개고 있다”며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해야 할 일은 하고 개인적 이해득실과 이념적인 부분을 따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어 관련 부서에 “청양군의 추가 경정예산을 다 빼라”고 지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산림자원연구소 이전과 파크골프장 신설 등 청양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들어주지 않는 사업이 없다”며 “정권이 바뀌니 입장 표명을 안 하겠다고 하는 군수가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천댐 등 전국에 14개의 댐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충남도는 정부 정책에 찬성한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청양군은 주민이 찬성하면 건설에 동의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최근 충남도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 조사 결과 댐 건설 예정지 주민 76.6%가 건설에 찬성했다. ━ 김태흠 "김돈곤 군수, 신뢰가 없는 사람" 이와 관련. 김돈곤 청양군수는 “국가적 물 부족 사태는 공감하지만 (청양군민에게)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조건부 찬성 입장을 유지해온 것”이라며 “국가의 필요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라면 주민의 피해와 상실감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이끌어낼 대책이 반드시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부의 명확한 정책 방향”이라며 “댐 건설로 지역 여론이 분열되고 갈등이 장기화하는 만큼 조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남은 만성적인 물 부족 지역으로 용수의 80% 이상을 대청댐과 보령댐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2031년이면 수요량이 공급량을 초과하고 2035년에 도달하면 하루 평균 18만t의 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충남 서북부지역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하는 보령댐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매년 가뭄이 발생하는 실정이다. 올해도 가뭄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 지난해 9월부터는 금강 도수로를 가동, 하루 11만5000t의 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도수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재직 당시 건설됐다. ━ 정부, 청양·부여에 5900만㎥ 규모 댐 건설 추진 충남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건설을 추진 중인 지천댐은 저수 용량 5900만㎥ 규모다. 이는 예산 예당저수지(4700만㎥)와 논산 탑정저수지(3100만㎥)보다 큰 용량으로 하루 11만㎥(38만명 사용)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충남대 지역환경토목학과 노재경 명예교수는 “2022년과 2023년 충남 부여와 청양은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평생 댐과 저수지를 연구해온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일정 규모 이상으로 지천댐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댐 건설 지역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청양군과 함께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지원하고 수몰 지역 주민이 함께 모여 살 수 있는 이주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의 생계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태양광과 스마트팜, 대토(代土·기존 땅을 팔고 다른 땅을 마련해주는 방식) 등도 지원키로 했다. 숙원사업이던 축사 현대화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등 깨끗하고 안정적인 축산 기반을 마련하고 전망대와 출렁다리 등 관광 명소화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 충남도, 산업단지·이주단지 조성 등 제안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의 주요 수원인 대청댐과 보령댐이 이미 한계에 달했다”며 “청양·부여군은 용수 대부분을 대청댐·보령댐에 의존, 신규 수원 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신진호([email protected])
2025.08.13. 18:47
인천 송도에서 사제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A씨(62)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2부(김희영 부장검사)는 14일 살인과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게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법리 검토를 통해 현주건조물방화미수로 죄명을 변경했다. 현주건조물방화예비의 법정형은 5년 이하의 징역이지만, 미수의 경우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이다. A씨는 자신의 생일인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1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33층 집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생일잔치를 열어준 아들 B씨(33)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 밖으로 도망치는 외국인 가정교사를 복도까지 쫓아가 두 발을 발사했다. 그는 집 안에 있던 B씨의 아내, B 씨 자녀 2명 등 5명 모두를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돼 살인미수 혐의도 적용했다. 범행 후 도주하다 붙잡힌 A씨의 서울 도봉구 집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우유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다. 살인 범행 이튿날인 21일 정오에 불이 붙도록 타이머 설정이 돼 있었다. A씨는 전처와 B씨로부터 장기간 경제적 지원을 받았으나 자신을 따돌리고 소외한다는 망상에 빠져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08.13. 18:46
[OSEN=강서정 기자] 가수 임창정 아내 서하얀이 아들 다섯맘의 육아 고충을 털어놓았다. 서하얀은 지난 13일 “차가 고장나서 긴급출동 부르느라 잠시 방심했는데… 아들맘 현실이 고스란히”라고 했다. 이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길 게 한 두가지가 아니네”라며 형제들의 얼굴에 검은색 물감인 듯한 얼룩이 묻어있는 모습이다. 한편 서하얀은 지난 2017년 18세 연상의 가수 임창정과 결혼했다. 임창정은 재혼 전 세 아들을 두고 있었으며, 서하얀과 결혼 후 두 아들을 더 얻어 현재 슬하에 다섯 아들을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서하얀 SNS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8.13. 18:44
8월이 되면 으레 8.15 광복절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1945년 8월은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일이지만, 연합군의 승리를 결정적으로 이끈 날은 1944년 6월 6일이었다. 바로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일이다. 흥미롭게도 LA 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주요 도로 중 하나인 ‘노먼디(Normandie) 애비뉴’가 바로 이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고 있다. 1884년 건설된 이 도로는 원래 ‘로즈데일 애비뉴’로 불렸다가 1898년 ‘노먼디’로 개명되었다. LA에서 토런스에 이르는 22.5마일(약 36.2km)의 긴 도로는 여러 도시를 관통하며 발전했다. 도로명 표기는 영어식 ‘Normandy’가 아닌 프랑스어 ‘Normandie’를 사용하는데, 이는 연합군이 나치 독일로부터 프랑스를 해방시킨 역사적 맥락을 상징한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4년 6월 6일,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연합군이 독일 점령하의 프랑스 노르망디 해변에 감행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륙작전이다. 전문가들은 상륙작전이 어려운 지형과 불안정한 날씨 때문에 이 작전을 반대했다. 실제로 작전은 여러 차례 연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젠하워 장군이 이끄는 연합군은 이러한 악조건을 극복하고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 상륙작전은 북서 유럽 해방의 서막이자 서부전선 승리의 결정적인 분수령이 되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성공이 있었기에 1945년 8월의 종전이 가능했다. 이 작전은 훗날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토대가 되었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상륙이 어려운 인천의 지형 때문에 많은 군사 전문가들이 작전을 반대했으나, 맥아더 사령관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성공 사례를 들어 이들을 설득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영화로도 여러편이 만들어졌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지상 최대의 작전(The Longest Day)’ 등 20여 편이 넘는 영화의 소재가 될 만큼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미국내 8개의 노르망디 시(City)가 있다. 미국에 노먼디 공원이나 노먼디 도로도 많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기념하는 지명들이다. 이렇게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사랑받고 화두가 되는 이유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작전이자 세계 역사를 바꾼 전쟁이어서다. 제1, 2차 세계대전은 과학과 합리성을 믿었던 현대주의를 몰락시키고 포스트모더니즘을 탄생시킨 계기가 되었다. 상식, 지성 그리고 과학을 믿고 인간의 합리성을 믿었던 현대주의는 두 전쟁을 거치면서 인간에 대한 처절한 불신을 갖게 된다. 모두가 죽는 전쟁을 일으켜 멀쩡한 이웃을 죽이는 인간의 어리석음에 인류가 절망함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이 출현했다. 노르망디 작전은 단순히 군사적 성공을 넘어, 기도로 승리한 작전으로도 기억된다. 영국은 6년간의 전쟁 기간 중 7번의 ‘국가 기도의 날’을 선포했는데, 그 마지막 일곱 번째 기도의 날이 바로 노르망디 작전을 위한 것이었다. 작전을 앞두고 장병들 앞에서 행한 아이젠하워 장군의 마지막 연설은 다음과 같이 끝맺는다. “장병 여러분의 행운을 빕니다! 그리고 이 위대하고 고귀한 작전을 수행할 때 전능하신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아이젠하워는 참모들과 함께 작전 지역을 마지막으로 순시하면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고 전해진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단순한 군사적 승리를 넘어, 신념과 기도가 함께한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강태광 / 월드쉐어USA 대표·목사길 위의 인문학 광복절 애비뉴 노르망디 상륙작전 광복절 기념행사 로즈데일 애비뉴
2025.08.13. 18:43
유럽축구가 ‘힘’이라면, 남미축구는 ‘개인기’다. 브라질은 남미축구를 대표하는 나라다. 좁은 공간에서 눈부신 개인기를 펼치는 브라질 선수들을 보면 마술을 보는 듯하다. 축구의 황제로 불리는 펠레를 비롯해 호나우지뉴, 네이마르까지 이들이 모두 풋살(Futsal) 선수 출신이라는 사실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축구가 넓은 운동장에서 11명이 펼치는 경기라면, 풋살은 그보다 훨씬 좁은 공간에서 5명이 뛰는 경기다. 보통 축구보다 6배나 빠르다고 알려진 풋살에서, 선수들은 공을 가진 시간이 짧고, 결정은 훨씬 빨라야 한다. 그만큼 선수 한 명 한 명이 공을 접할 기회도 많고, 좁은 공간에서 정밀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개인기와 판단력이 발달할 수밖에 없다. 풋살이라는 ‘작은 공간의 집중 훈련장’이 브라질 축구의 창의성과 기술을 낳은 셈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항공 산업에도 흥미로운 사례가 있다. 1929년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에드윈 링크가 개발한 ‘링크 트레이너(Link Trainer)’, 일명 블루박스는 외부가 파란색으로 칠해져 그렇게 불렸다. 블루박스는 실제 비행기 없이도 조종사를 훈련시킬 수 있는 최초의 비행 시뮬레이터였다. 특히 이륙과 착륙처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을 반복해서 연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블루박스는 혁신적이었다. 실전 훈련이 불가능하거나 위험한 상황을 가정하고, 그 안에서 조종사는 수십 번, 수백 번의 위기 대응을 익혔다. 1930년대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이 장치는, 미군이 300여 대를 도입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의 미공군 전력의 핵심 기반이 되었다. 실제로 50만 명 이상의 조종사가 블루박스를 통해 실전 대응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종종 위대한 실력은 실전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실력은 오히려 제한된 공간에서, 반복된 훈련과 실패를 통해 탄생한다. 브라질 축구의 풋살과 항공 산업의 블루박스는 작고 안전한 환경에서 몰입도 높은 훈련이 어떻게 실전에서의 창의성과 침착함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기업들은 신입 직원들을 고용하면서 이런 질문을 가진다. “신입 직원에게 전 분야를 넓게 경험하게 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한 분야를 깊게 파고들게 하는 것이 좋을까?” 많은 조직이 전인적 교육, 즉 모든 것을 균형 있게 가르치려 한다. 실제 직원들도 모든 부분을 두루두루 알고 싶어한다. 하지만 실무에서는 언제나 ‘특정한 문제를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우선시된다. 그리고 그것은 깊이 있는 반복 훈련에서 길러진다. 최근의 유능한 기업들은 이 점을 정확히 간파하고 있다. 그들은 신입 직원을 처음부터 여러 부서로 돌리는 대신, 하나의 실무 영역에 집중 배치하고, 실전과 유사한 업무 시뮬레이션을 반복하게 한다. 풋살처럼 좁은 공간 안에서 반복된 터치와 판단을 익히게 하고, 블루박스처럼 실전에서 맞닥뜨릴 위기를 미리 체험하게 하는 것이다.전인적인 교육은 결국, 어느 하나에 깊게 빠져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분야가 달라도 한 분야에서 도가 통한 사람은 다른 분야에서 도가 통한 사람과 서로 대화가 통한다고 하지 않던가. 손헌수 / 변호사, 공인회계사열린광장 블루박스 풋살 일명 블루박스 모두 풋살 브라질 축구
2025.08.13. 18:41
[OSEN=선미경 기자] 글로벌 팝스타를 꿈꾸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걸출한 소년들이 드디어 내일(15일) 베일을 벗는다. 14일(이하 한국시각)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에 따르면, 멕시코 현지에서 남자 아이돌 그룹을 뽑는 리얼리티 시리즈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가 내일(15일) 오전 9시 유튜브 프리미어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 시리즈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6일,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ViX(빅스)와 음악 전문 채널 EXA TV에서도 17일 각각 방송된다. 이후 매주 한 편씩 새로운 에피소드가 진행되며, 글로벌 음악팬들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플랫폼에서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하이브의 체계적인 아티스트 발굴·트레이닝 시스템에 라틴 아메리카 고유의 문화·예술적 감각을 접목한 프로젝트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스페인, 미국 등 다수 국가·지역에서 1차 선발된 오디션 참가자 16명이 경연을 거쳐 시리즈와 동명의 팀 데뷔조로 최종 발탁된다.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으로 글로벌 음악시장을 공략 중인 하이브의 두 번째 라틴권 대형 프로젝트여서 주목된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이미 현지 최초의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Pase a la Fama)'로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6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미국의 스페인어 방송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전체 시청자 수 68만 8000명(1회, 닐슨 레이팅 기준)을 기록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TV 채널뿐 아니라 유튜브를 비롯한 SNS까지 방영 범위를 대폭 확장했다. MZ세대의 콘텐츠 소비 방식과 글로벌 팬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초석이다.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를 탄생시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가 이러한 방식으로 글로벌 팬들의 접근성과 참여·몰입도를 높인 바 있다. '산토스 브라보스'를 향한 현지 분위기는 일찌감치 달아올랐다. 지난 7월부터 멕시코시티 비센테나리오(Bicentenario) 공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팬 체험형 전시 '하이브 익스피리언스(HYBE Experience)' 예매율이 꽉 찼다. 아울러 '산토스 브라보스'를 비롯한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아티스트 및 제작 역량을 소개한 행사 '더 드롭(The Drop)'에 150개 이상 글로벌 주요 브랜드 관계자와 유력 매체 취재진 100여 명이 참석, 이들에게 일찌감치 눈독을 들였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참가자들의 도전과 성장, 특별 게스트 출연과 아티스트와의 협업, 그리고 문화적 현상이 탄생하는 순간을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전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음악과 문화, 커뮤니티를 하나로 연결하고 국경을 허무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디즈니 인기 시리즈 '하이스쿨 뮤지컬'과 '디센던츠(Descendants)'를 연출한 케니 오르테가(Kenny Ortega)가 '산토스 브라보스'의 아트 디렉터를 맡고, 샤키라·방탄소년단 제이홉·엔하이픈과 작업한 히트 메이커 조니 골드스타인(Johnny Goldstein)이 음악 프로듀서를, 저스틴 팀버레이크·리한나·시저(SZA)와 협업한 라브 스티븐슨(RAab Stevenson)이 보컬 코치를 담당한다. 또 'X Factor'와 'Survivor'를 제작한 콜롬비아 출신 하이메 에스까욘(Jaime Escallón)이 쇼러너, 루카스 하라미요(Lucas Jaramillo)가 프로듀서로 나선다. 여기에 에미상 수상 감독 알레한드로 베르날(Alejandro Bernal)과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트레이닝·개발(T&D) 총괄 권애영 등이 힘을 보탠다. /[email protected] [사진]하이브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8.13. 18:38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과 송철호 전 울산시장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 의원과 송 전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하명수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도 무죄가 확정됐다. 울산시장 경선 당내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불출마를 회유한 의혹으로 기소된 한병도 민주당 의원도 마찬가지로 무죄를 확정받았다. 이들이 재판에 넘겨진 지 5년 7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은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말한다. 송 전 시장은 2017년 9월 울산지방경찰청장이던 황 의원에게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의원) 관련 수사를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문모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송병기 전 부시장의 정보를 토대로 범죄 첩보서를 작성했고, 이 첩보서가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을 거쳐 황 의원에게 전달돼 '하명 수사'가 이뤄졌다고 판단해 2020년 1월 이들을 기소했다. 앞서 1심은 황 의원과 송 전 시장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해 이들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핵심 증인의 진술 신빙성이 떨어지고, 비위 첩보 작성 및 전달은 당시 청와대 직원들의 직무 범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 2월 1심 판단을 뒤집고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이 불복해 상고했으나 이날 대법원 결론도 같았다. 황 의원은 이날 선고 뒤 취재진에 "이 사건은 이른바 조국 수사에서 시작된 윤석열 검찰의 '쿠데타' 실행 과정 중에 하나"라며 "이번 판결로 검찰의 조작 수사와 보복 기소였다는 게 명명백백해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시는 검찰권을 남용해 없는 죄를 만들고 있는 죄를 덮어버리는 검찰이 나타나지 않게 하기 위해 철저한 단죄가 이뤄져야 한다"며 "책임져야 할 검사들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송 전 시장도 "정치검사라는 말은 이제 우리 역사에서 사라져야 한다"며 "사실을 밝혀주신 재판부와 끝까지 믿고 위로해준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08.13. 18:37
[OSEN=홍지수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후보 및 청소년 대표, 꿈나무 선수단 하계 합동훈련으로 굵은 땀방울 흘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현재 스피드스케이팅(이하 ‘스피드’),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이하 ‘피겨’) 종목의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을 비롯해 청소년 대표와 꿈나무 선수들이 한창 하계 합동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종목별 선수단은 지난 2024/25시즌 ISU 국제대회 성적과 국내 선발전 결과를 기준으로 선발되었으며,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약 한 달간 본격적인 강화 훈련에 돌입해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스피드 종목에서는 2024/25시즌 ISU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 및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꿈나무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 우수한 기록을 거둔 선수들이 선발되어 총 92명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은 7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2주간 태릉선수촌에서 집중 훈련을 마쳤으며, 청소년 대표는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꿈나무 선수단은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쇼트트랙 선수단은 ‘2024 전국남녀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및 ‘2024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월드컵 파견선수 선발전’ 등의 주요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총 104명이 선발됐다. 국가대표 후보는 8월 8일부터 28일까지, 청소년 대표는 7일부터 29일까지, 꿈나무 선수단은 8일부터 21일까지 진천국가대표선수촌과 태릉선수촌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피겨에는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 회장배 랭킹대회’ 및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5’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총 40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피겨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은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2주간 태릉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청소년 대표는 7월 2일부터 31일까지, 꿈나무 선수단은 8월 1일부터 1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하계 합동훈련은 각 종목별 잠재력 있는 유망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을 발전시키고, 상호 자극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2025년도 국가대표 후보 및 청소년대표, 꿈나무 선수단 하계 합동훈련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08.13. 18:37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금보라가 친아들을 집에서 내쫓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13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막말은 부모 자식 사이도 갈라놓는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금보라는 "저는 요즘 부모들을 이해 못하겠다 솔직히. 부모들이 애들을 왜 그렇게 나약하게 키우는지 모르겠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힘든만큼 상처라 생각 안하고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저희 애들을 정말 잡초처럼 잘 키웠다. 집 나가라고 하니까 우리 아들이 집 나갔고"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금보라는 "집 나가라고 하니까 진짜 나갔다. 왜 나갔냐. 제가 이혼했을 때 창피해서 학교를 못 가겠다더라. '엄마 이혼이 왜 창피한데?' 했더니 친구들이 다 알고 있는데 자기가 학교를 어떻게 갈수있냐고. 안가겠대. 그래서 한 4~5일을 안 가더라. '아들아 학교 안갈거면 집을 나가주세요' 그랬더니 트렁크 싸서 나갔다. 중학교 3학년때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그는 "그러면 안 들어와야지. 왜 다 커서 왔냐고"라고 울분을 토했고, 이광민 의사는 "바로 들어온게 아니라 한참 있다가 들어왔냐"고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집을 나가 이혼한 전남편의 집에서 지냈던 것. 금보라는 "다 커서 오니까 이게 더 힘들어서 아들들이랑 대화할때는 반드시 이중대화로 해야한다"며 "'아냐 넌 할수있어. 엄마는 네가 똑똑하고 현명한걸 아니까 할수있어' 하면서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면 사람들이 왜 힘들어하냐' 그렇게 이중대화를 한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N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8.13. 18:33
[OSEN=강희수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5일, 영국 런던 주영 한국문화원에서 아시아 국가 최초로 IBIA(국제 베팅 무결성 협회, International Betting Integrity Association)와 무결성 인증 협약을 체결했다. IBIA는 세계 베팅산업의 공정성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단체다. IBIA의 윤리 기준을 충족해야만 정식 베팅상품으로 인정된다. 이러한 점에서 IBIA 무결성 인증 협약은 세계 베팅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핵심 관문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륜·경정 사업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IBIA의 칼리드 알리 대표는 “이번 협약은 경륜·경정 사업의 무결성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베팅 무결성 기준 발전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륜·경정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했음을 증명했고,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되었다”며 “앞으로 경륜·경정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8.13. 18:32
국방부가 내란 특별검사 수사와 관련해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에 대한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 국방부는 14일 이 본부장의 직무정지를 위해 분리파견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이 본부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 피의자로 전환하고,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합참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지시에 따라 비상계엄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북한 도발을 유도,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무리하게 진행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지난달 참고인 조사에서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10월 3일, 9일, 10일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수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8.13. 18:31
반쯤 감긴 눈과 머리의 둥근 땜빵이 특징인 만화 캐릭터 ‘꺼벙이’가 탄생 55주년을 맞아 현대적으로 재해석된다. 케이씨디컴퍼니는 14일 ‘꺼벙이’ 지식재산(IP) 확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케이씨디컴퍼니는 ‘꺼벙이’를 창작한 길창덕(1929∼2010) 화백의 저작권을 기반으로 지난해 설립됐으며 길 화백의 자녀 길혜연 대표가 이끌고 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꺼벙이’를 숏폼(짧은 길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데 있다. 네 칸 만화 속 캐릭터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움직이는 영상으로 구현하고 완성된 작품은 네이버웹툰 컷츠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길 화백의 손 글씨를 재현한 ‘길창덕 체’ 서체도 제작됐다. 해당 서체는 향후 애니메이션과 다양한 IP 확장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고우영 화백의 ‘서유기’와 함께 ‘꺼벙이’ 숏폼 애니메이션 제작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잡지 만화왕국과 신문 소년중앙, 소년조선일보에 연재됐던 ‘꺼벙이’를 묶은 완전판도 출간한다. ‘순악질여사’, ‘재동이’, ‘고집세’ 등 길 화백 대표작을 전집으로 복간할 예정이다. ‘꺼벙이’는 1970년 만화왕국에서 처음 연재를 시작해 1973~1977년 소년중앙, 1980~1990년 소년조선일보에서 총 1584회 연재됐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08.13. 18:31
[OSEN=강서정 기자] ‘MZ 밈’ 장인 이수지와 김원훈이 SBS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턴’)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마이턴’은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 일곱 명의 출연자가 가상의 트롯돌 팀이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 각자 욕망 실현을 위해 예측불허 이야기들을 벌이는 페이크 리얼리티쇼로 지상파 최초의 유일무이 장르인 만큼 방영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바 있다. 특히 1회는 공개 직후 글로벌 OTT(넷플릭스)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에서 5위까지 오르고 각종 클립 영상들이 각종 온라인 숏폼에서 높은 조회수를 돌파해 '예능계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8월 14일(목) 밤 9시에 방송되는 2회에서는 ’마이턴‘의 히든카드이자, MZ세대가 열광한 '밈 장인', '웃음 치트키' 이수지와 김원훈이 뉴 페이스로 합류한다. 이수지는 ‘신들린’ 부캐력으로 무장, 미국 힙합 씬을 씹어 먹었던 교포 래퍼 ‘MC한라’로 등장했는데 등장하자마자 싸가지 없는 경이로운 ‘버르장머리’를 보여줘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또 남윤수의 뒤를 이어 새로운 '얼굴 마담'으로 ‘트롯돌’의 NEW 멤버 될 거라 믿고 합류한 김원훈은 실상은 막내 매니저였는데 그 사실을 알고 화장실에서 울분을 토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의 폭발적인 예능감이 어떤 혼돈의 카오스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한껏 모은다. 여기에 ‘복수혈전’을 방불케 하듯, 입사 첫날부터 매니저 김원훈이 대형 사고를 터뜨려 이경규를 침까지 질질 흘리게 만들었다는 후문이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그리고 트롯 제작자로 변신한 이경규는 ‘인생 곡’을 차지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장 투혼을 불태운다. 이경규는 “학연 지연을 총동원해 나훈아에게 곡을 받아오겠다”는 파격 선언을 던지고, 비 맞은 생쥐 꼴로 거리를 전전하며 ‘아무에게나 곡을 주지 않는다’는 전설적인 가황 나훈아를 직접 찾아 나섰다. 앞서 공개된 이경규가 요구르트 아주머니로 변신한 이수지를 만나 나훈아를 찾아나서는 선공개 영상은 싸이까지 댓글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고, 이 영상 말미에 나훈아를 만나는 듯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과연 나훈아와의 만남이 진짜 성사됐을지 오는 2회에서 공개 된다. 한편 ‘유산슬(유재석)의 아버지’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와의 만남에서 트롯돌의 비주얼 담당 남윤수는 “남윤수가 노래하면 손에 장을 지진다”라는 전무후무한 혹평과 함께 음치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남윤수는 ‘차세대 국민 음치’라는 타이틀과 함께, 팀의 최대 위기를 만들어낸 장본인이 됐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웃픈’ 레전드 장면을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BS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8.13. 18:30
[OSEN=길준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광복절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두산은 14일 “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광복 80년, 8.15 그날을 기억하며'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광복 80년 기념일인 만큼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기에 앞서 광복 80년 기념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뮤지컬배우 윤현선, 김요한, 최진수, 장진수가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공연곡으로 '그날을 기약하며'와 '아름다운 나라'를 부르며 광복 80년의 기쁨을 팬들에게 전한다. 이어 유튜버 '그려DREAM'과 협업해 제작한 독립운동가 AI 복원 영상을 상영한다. 백범 김구,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등이 잠실야구장 전광판을 통해 팬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또한 '독립을 위해 헌신한 하늘의 영웅' 윌로우스 비행학교를 전광판 을 통해 소개한다. 영상 상영이 끝난 후 윌로우스 비행학교 독립유공자 가족 40명이 하이파이브로 스타팅 라인업 소개 및 선수단 등장을 함께한다. 경기 전 애국가는 공군사관학교 군악대장인 이민정 소령이 부른다. 2011년 공군 소위로 임관한 이민정 소령은 국방부 군악대대 관악대장, 제20전투비행단 정훈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시구 및 시타도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담당한다. 시구는 노영탁 독립운동가족 기념사업 대표, 시타는 임인자 한국독립운동유산 대표가 맡는다. 시구자인 노영탁 대표는 독립운동가 노백린 장군의 친손자다. 노백린 장군은 임시정부 군무총장 및 국무총리를 역임했으며, 윌로우스 비행학교를 설립한 인물이다. 시타자인 임인자 대표는 윌로우스 비행학교 출신이자 최초의 광복군 비행장교인 박희성 지사의 조카손녀다. 임인자 대표는 친정과 시댁에 총 다섯 명의 독립유공자를 모신 독립운동 집안 출신이다. 선수단과 팬들도 광복절의 의미를 함께 되새길 계획이다. 두산베어스와 KIA타이거즈 선수단은 광복 80년 기념 패치를 모자와 헬멧에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한다. 또한 광복절의 의미를 더한 팬들에게 그라운드 체험 이벤트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 당일 태극기를 지참하거나 태극무늬 의류, 가방 등 아이템을 착용한다면 그라운드를 직접 누빌 수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08.13. 18:30
[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33) 효과가 LAFC 유니폼 시장은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전반에 걸쳐 드러나고 있다. MLS 전문 기자 페이비언 렌클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LAFC 온라인 스토어에서 2024 홈 유니폼이 공식적으로 내려갔고, 3XL 사이즈마저 품절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LAFC, MLS, 팬애틱스(Fanatics) 등 주요 유니폼 판매처에서 2024 프라이머리 유니폼(레플리카 포함)이 전부 품절 상태다. 프라이머리 유니폼은 선수들이 경기에서 착용하는 유니폼과 같다. 반면 레플리카 유니폼은 팬들이 응원하는 팀을 상징하며 구매하는 옷이다. 기능성보다는 디자인과 착용감을 중시한다. 렌클에 따르면 현재 남아 있는 2024 LAFC의 홈 유니폼은 카를로스 벨라(36) 버전뿐이다. 멕시코 대표 출신 벨라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LAFC 전설이다. 벨라 유니폼 역시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았다. MLS는 짝수 해(2024, 2026)마다 홈 유니폼을, 홀수 해(2025, 2027)에 원정 유니폼을 교체하는 구조이다. 때문에 LAFC 홈 유니폼은 2024년 제작한 블랙-골드 디자인을 2025시즌까지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LAFC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정규 유니폼은 2018년 창단 첫 시즌 화이트&골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원정 유니폼이었다. 손흥민 효과 때문에 어웨이 저지는 이미 완판됐고, 홈 유니폼 역시 사실상 품절을 눈앞에 뒀다. 이에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LAFC 유니폼의 재입고 시점을 알아보거나, 스페셜 에디션 출시 소식이 들릴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실제 'LAFC x NTS Radio 2025 리미티드 저지'가 출시 예정이다. 상대 구단들도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는 이날 SNS에 손흥민을 내세운 마케팅에 돌입했다. LAFC의 산호세 원정 경기는 오는 9월 14일 펼쳐진다. 아직 한달이나 남았지만 벌써 홍보 간판까지 선보였다. LAFC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MLS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인 2650만 달러(약 366억 원)를 토트넘에 지불했다. LAFC는 손흥민의 영입을 LA 도시는 물론 MLS 전체를 대표하는 영입으로 내세웠다. 캐런 배스 LA 시장이 직접 손흥민의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 "LA에 역사적인 날"이라며 "손흥민을 이제 공식적으로 엔젤리노(LA 시민)로 선언한다"라며 그에게 시민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MLS 역시 "손흥민의 영입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클 수 있다"며 손흥민의 입단부터 데뷔전 소식까지 놓치지 않고 전하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들도 손흥민이 2년 전 리오넬 메시급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놀라는 모습이다. 이처럼 손흥민의 LAFC 합류 효과는 구단 상품 판매, 리그 마케팅 등 전방위적으로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 유니폼 품절 사태와 원정 경기 사전 홍보 열기는 MLS 구단들이 그를 이미 리그 간판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페널티 박스까지 침투, 페널티킥을 유도해낸 손흥민은 1-2로 뒤지던 LAFC가 2-2로 비기는 데 기여했다. 이제 손흥민의 기량을 확인한 LAFC와 MLS 팬들은 손흥민이 언제 그 포문을 열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손흥민 효과가 이제 시작이란 점에서 그 파급이 어디까지 미칠지 흥미롭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08.13. 18:28
[OSEN=유수연 기자] 가수 채연이 과거 주근깨 제거 시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12일, 유튜브 채널 ‘2005채연’에서는 ‘내 가방 속이 궁금하다고 해서 한번 보여줘 봤어 | 채연's 퀸카생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채연이 평소 사용하는 화장품과 개인 소지품을 하나씩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채연은 “나만의 컨실러 팁을 알려주고 싶다”며 “예전에 내가 깨순이였다. 이 깨에 굉장히 민감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의학적으로 깨를 털어내긴 했지만 흔적이 아예 없어지진 않는다. 그래서 3개의 컨실러를 섞어 커버한다”고 설명했다. 시술명에 대해서는 “아이피엘이다. 요즘은 토닝으로 여러 번 가서 한다고 하는데, 그 시절엔 한 번에 터는 게 유행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100% 백옥 같은 피부가 되는 건 아니고, 워낙 주근깨 피부라 흔적은 남는다. 그래서 커버 제품에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피부 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병원을 아예 안 가는 건 아니다. 한 달에 한 번 갈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 1년에 두 번 정도 간다”며 “대신 홈 케어를 많이 한다. 정말 메이크업을 잘 지운다. 어떻게 잠들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취한 날에도 메이크업은 지워져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8.13. 18:26
[OSEN=강희수 기자] 경륜에서 대중적인 인기는 적지만 잠재력은 넘치는 도전 세력, 경주 전개상 빈틈이 생긴다면 여지없이 파고드는 복병들이 존재한다. 이런 선수들을 찾아 적중한다면 기쁨이 배가 될 수 있다. 이런 저평가된 복병은 어떻게 찾을까? 바로 ‘평균 경기전 인기 순위(쌍승식 배당이 낮은 순위)와 평균 실제 순위’를 비교하면 된다. 평균 인기 순위보다 평균 실제 순위가 높다면 그 선수가 바로 저평가된 복병이다. 반대라면 과대 평가된 선수다. 특선급에서는 최근 출전한 선수 위주로 저평가된 선수를 꼽는다면 단연 이재림(25기, S1, 신사)이다. 이재림은 올해 평균적인 인기 순위는 4.5위다. 하지만 실제 순위는 평균 3.9위를 기록했다. 최근 15경주 기록을 살펴보면 평균 인기 순위는 3.5위였지만, 실제 성적은 2.9위였다. 많은 이들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성적이었다. 예상을 뒤엎었기에 배당도 당연히 클 수밖에 없었다. 홍의철(23기, S2, 인천 검단)도 마찬가지로 연간 평균 인기 순위는 5위 정도에 불과하지만, 실제 성적은 4.5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정재완(18기, S2, 서울 한남), 유다훈(25기, S3, 전주), 최석윤(24기, S2, 신사) 등이 특선급 내에서 저평가된 복병으로 꼽힌다. 우수급에서는 김지광(20기, A1, 인천 검단)과 윤우신(26기, A1, 서울 한남)이 대표적으로 저평가된 복병 선수다. 지난주 8일에 열린 32회차 1일차 10경주에서 김지광은 인기 순위 1위 손재우(24기, A1, 청평)를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김지광도 최근 15경기 평균 순위는 2.9위였지만, 실제 평균 성적은 2.3위였다. 한편, 윤우신은 지난 7월 18일 이정석(29기, A1, 동서울), 이인우(28기, A1, 세종)에 이어 인기 순위 3위였지만, 타종 이후 그대로 내달려 이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윤우신도 평균 인기 순위는 평균 3.4위이지만 실제 성적은 평균 2.9위로 그만큼 실제보다 저평가된 선수였다. 이밖에 권순우(29기, A2, 신사), 주정원(29기, A1, 신사), 정연교(16기, A1, 가평), 문영윤(14기, A1, 인천), 양기원(20기, A1, 전주), 성정후(17기, A1, 신사), 김원정(16기, A1, 월평), 박지웅(26기, A3, 신사), 성정후(17기, A1, 신사) 등이 기대보다 실제 성적이 높은 선수다. 이렇게 저평가된 선수들의 공통점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강도 높은 훈련과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매 경주 집중력이 좋고, 순간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둘째로 이 선수들은 인기 순위가 대개 3∼5위 남짓이며 출전 시 협공 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 선수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투지와 비법을 저절로 터득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소속팀 구성원들의 나이나 전법이 비슷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훈련 방식도 남다르고 각종 전략과 전술에 대해 공유하고 연구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게 서울지역(신사, 서울 한남), 인천지역(인천, 인천 검단) 선수들이 저평가된 경우가 많았다. 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경륜을 추리할 때 대부분 인지도, 인기 순위만 놓고 추리하는 경우가 많아 이처럼 숨은 보석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적중률을 높이려면 평균 인기 순위보다 평균 실제 순위가 높은 선수, 인지도는 낮지만 근래 성적이 부쩍 오른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8.13. 18:26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의 주요 책임자들이 모두 유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업무상 과실치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광주 학동참사 책임자들에게 최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4일 확정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4년 2개월 만이다. 붕괴 당시 굴착기를 운전한 재하도급 업체 백솔건설의 대표 조모(51)씨는 징역 2년 6개월, 하청업체인 한솔기업의 현장소장 강모(32)씨는 징역 2년, 한 번도 현장 확인을 하지 않은 철거 감리자 차모(63)씨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업무상 과실치사상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 징역 2년 6개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으나 2심에서 감형됐다. 학동 참사는 지난 2021년 6월 9일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발생했다. 철거 중이던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 건물이 무너져 바로 앞 정류장에 멈춰 선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08.13.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