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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폭염 주의보…일부 지역 90도 넘어

Los Angeles

2025.04.09 20:33 2025.04.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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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 올해 첫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고기압의 영향으로 11일까지 남가주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높아질 전망이다. 남가주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70~80도대로 올라간다. 특히 샌타클라리타, 샌퍼낸도, 샌게이브리얼, 앤틸로프 밸리 등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9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해안과 산간 지역은 상대적으로 선선해, 낮 최고기온이 70도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NWS는 11일이 이번 주 가장 더운 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주말부터 해양성 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내려가고, 다음 주에는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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