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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건강빵 시대 연다… SPC 허영인 회장, ‘파란라벨’ 브랜드 성공적 론칭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이끄는 파리바게뜨가 프리미엄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을 론칭하고, 전국 3,400여 개 매장을 통해 건강빵 대중화에 성공했다.   ‘파란라벨’은 파리바게뜨가 올해 2월 론칭한 건강빵 브랜드로 ‘맛과 영양의 최적 밸런스’를 모토로 삼았다. ‘건강빵은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차별화된 맛과 식감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저속 노화 트렌드에 부합하며 론칭 약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20만 개를 돌파하는 등 건강빵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파란라벨의 제품들은 ‘맛과 영양의 최적 밸런스’를 모토로 삼았다. 그 동안 건강빵들은 식감이 거칠고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원천 기술 확보와 기초 소재 연구를 위해 설립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함께 한국형 노르딕(Nordic, 북유럽) 건강빵 개발을 위한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북유럽 빵은 호밀·귀리 등의 통곡물을 활용해 식이섬유 뿐만 아니라 비타민·무기질 및 항산화 성분이 높아 건강 유익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PC그룹은 4년여간의 연구 끝에 통곡물 발효종인 ‘SPC x 헬싱키 사워도우’와 ‘멀티그레인(통곡물) 사워도우’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의 자연에서 발굴해 최초로 상용화된 제빵용 효모 ‘토종효모(2016년)’, 국제 특허를 받은 토종효모와 토종유산균의 혼합 발효종 ‘상미종(2019년)’에 이어 세 번째 개발된 SPC그룹의 차세대 발효 기술이다. 발효 과정에서 통곡물 빵의 거친 식감을 개선하고 장시간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SPC x 헬싱키 사워도우’는 호밀을 주원료로 SPC 특허 미생물(효모 1종, 유산균 4종)을 혼합해 통곡물 빵 발효에 최적화됐다. ‘멀티그레인 사워도우’는 통밀ㆍ호밀ㆍ귀리ㆍ아마씨 등 7가지 통곡물과 씨앗에 특수 발효 공정과 고온·고압 기술을 적용해 제빵 과정에서 곡물의 입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허영인 회장 주도하에 장기간에 걸친 기술력과 노력으로 탄생한 파란라벨은 이렇게 개발된 발효종을 사용해 만든 노르딕 베이커리 4종을 비롯해 고단백, 저당, 고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 총 13종을 선보였다. 파란라벨 제품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각광받고 있는 고대밀 ‘스펠트밀’도 사용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란라벨’은 빵을 더 건강하면서도 맛있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바램을 실현시키기 위해 80년간 축적된 제빵기술과 R&D 투자를 통해 선보인 브랜드다. 파란라벨을 통해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누구나 빵을 밥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 제품인 노르딕 베이커리는 ▲저온에서 천천히 발효한 빵을 전통방식의 돌오븐에 구워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쫄깃 담백 루스틱’ ▲해바라기씨, 검정깨, 참깨 등 통곡물을 가득 넣어 건강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멀티그레인 호밀빵’ ▲통밀, 보리, 호밀 등 통곡물을 넣어 더욱 건강하게 즐기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통곡물 깜빠뉴’ ▲상큼한 크랜베리와 고소한 통곡물을 넣어 부드러운 식감의 ‘크랜베리 호밀 깜빠뉴’ 등이다.   파란라벨 빵을 활용한 샌드위치 2종도 선보인다. 2종은 ▲‘멀티그레인 호밀빵’에 듬뿍 넣은 참치와 아삭한 야채가 어우러진 ‘튜나 호밀샌드위치’ ▲‘부드러운 모닝롤’에 아삭한 양배추 샐러드와 치킨에그샐러드를 가득 넣은 ‘야채 샐러드롤’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뛰어난 맛과 영양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파란라벨 제품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과 엄선된 원료를 활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건강빵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파란라벨 건강빵 건강빵 브랜드 건강빵 개발 건강빵 대중화

2025-05-14

식품검사국, 유기농 호박씨 리콜

  지난 10일(토),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이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온타리오주에서 판매된 호박씨 제품을 긴급 리콜했다.   리콜 대상은 오스트리아산 유기농 생 호박씨로, 두 매장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엘프(Guelph) 지역의 상점인 ‘스톤 스토어(Stone Store)’에서는 ‘Organic European Raw Pumpkin Seeds from Austria’라는 이름으로 3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벌크 형태로 판매되었으며, 엘머(Aylmer)의 ‘Hope Eco-Farm Store’ 브랜드 유기농 호박씨도 3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판매됐다.   식품검사국은 해당 제품을 섭취, 제공, 사용, 유통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오염이 의심되는 제품은 겉으로 보기엔 신선해 보이고 냄새에도 이상이 없을 수 있으나, 섭취할 경우 건강에 큰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살모넬라에 오염된 식품은 복통, 설사, 구토, 메스꺼움, 발열,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영유아, 임산부,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 시 심각하거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CFIA는 해당 제품을 이미 구매한 소비자는 즉시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까지 관련 질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사전 예방 차원에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CFIA의 식품 안전 조사 과정에서 이뤄졌으며, 정부는 추가 조사를 통해 다른 오염 가능성 제품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한편, CFIA는 지난 3월에도 하비비스(Habibi’s) 브랜드의 후무스와 가지딥 제품을 전국적으로 리콜한 바 있다. 당시 리콜 사유는 성분표에 명시되지 않은 땅콩 성분으로, 알레르기 반응 사례까지 보고되며 소비자 불안을 키운 바 있다.     해당 제품들은 알버타, 브리티시컬럼비아를 중심으로 유통됐지만, 전국적으로 판매됐을 가능성이 있어 CFIA는 강력한 주의를 당부했었다.   이처럼 CFIA는 성분 표기 누락이나 세균 오염 등 식품 안전 위협에 대해 지속적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도 리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식품검사국 유기농 캐나다 식품검사국 호박씨 제품 브랜드 유기농

2025-05-13

산학그룹 ‘브랜드 워크숍’ 공개 행사

캘스테이트(CSU) 롱비치 미술대학의 박선욱 교수가 이끄는 산학협력 그룹 ‘브랜드 워크숍’이 설립 15주년을 맞아 자체 리브랜딩 과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브랜드 워크숍은 지난 15년간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산학 협력 그룹으로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들로 구성되어 다문화 및 문화 간 브랜드 프로젝트 수행에 강점을 보여줬다.     그동안 디즈니, 홀마크, 커피빈 앤 티리프를 비롯한 국내 유수 기업은 물론 국내외 제약, 화장품, 식품, 스포츠, 반려동물 관련 기업과 다양한 비영리 단체와의 브랜드 연구 및 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5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인사이트와 트렌드를 반영해 진행된 자체 리브랜딩 과정도 상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박선욱 교수는 “브랜드 워크숍은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왔다”며 “이번 리브랜딩 발표를 통해 브랜드의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며 특히 한인 비즈니스와의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워크숍 행사는 오는 12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CSU롱비치 캠퍼스 내 그리피스 홀(Griffiths Lecture Hall) HSCI-103에서 개최된다. 무료로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지만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email protected] 이은영 기자산학그룹 브랜드 브랜드 워크숍 브랜드 프로젝트 브랜드 연구

2025-05-08

서브웨이 매장 600개 폐점…10년 전 대비해 28% 감소

기업 매각 후 매출 증진에 고전 중인 샌드위치 체인 서브웨이가 지난해 국내에서 수백 개 매장을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업계 전문 매체 레스토랑 비즈니스가 입수한 서브웨이의 프랜차이즈 공개 문서에 따르면, 서브웨이는 지난해 전국에서 무려 600개 매장을 폐점했다. 남은 매장 수는 총 1만9502개로 집계됐다.     이는 매장 수가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15년 2만7100여 개 매장에서 28% 줄어든 수치다. 불과 10년 만에 전국 타코벨의 매장 수와도 맞먹는 약 7600개 매장의 문을 닫은 셈이다.   매장 수 감소는 서브웨이가 겪는 매출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서브웨이 매장당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메뉴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 4% 인상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고객 수는 되레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조사기관 테크노믹의 ‘톱 500’ 외식 브랜드 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서브웨이 전체 매출은 95억 달러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수백 개 브랜드 중 서브웨이보다 낮은 평균 매출을 기록한 체인은 단 19곳뿐이었다.   다만 그럼에도 서브웨이는 여전히 국내 최대 규모 체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 세계에 매장을 둔 스타벅스도 국내에선 1만7000개 미만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브웨이는 지난 2023년 아비스, 버팔로 와일드 윙스, 지미 존스 등을 보유한 인스파이어 브랜드의 모회사인 사모 펀드 로어크 캐피탈에 회사를 매각했다.   서브웨이의 존 치드시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이번 인수는 서브웨이 브랜드와 전 세계 가맹점들의 가치를 반영하는 것으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한 바 있다.   우훈식 기자서브웨이 매장 서브웨이 매장 서브웨이 브랜드 지난해 서브웨이

2025-05-07

"제스프리 키위 맛보세요"…뉴질랜드업체 LA서 홍보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Zespri)의 시즌이 돌아왔다.   제스프리 키위 판매는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시작되는데, 올해는 썬골드 키위의 첫 선적이 이달 중순 LA항과 필라델피아항에 도착하면서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됐다.   제스프리는 지난 29일 LA다운타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5 제스프리 키위 시즌’ 시작을 알리는 아시아 미디어 초청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대런 마모스 제스프리 북미 총괄 매니저, 존 강 아시안 마켓 마케팅 매니저 등 제스프리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권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즌 개막을 함께 축하했다.   마모스 북미 총괄 매니저는 “아시안 커뮤니티는 제스프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올해는 신품종 ‘제스프리 루비레드’를 미주 시장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제스프리에 따르면, 자사 키위는 해당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2위 브랜드 대비 5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의 매출은 약 1000만 달러로 올해는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모스 총괄 매니저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는 마켓들과의 파트너십, 효과적인 매장 디스플레이, 브랜드 캐릭터인 ‘키위 브라더스’ 도입 덕분”이라며 “‘키위 브라더스’는 지난 9년간 전 세계 19개 시장에서 판매 성장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썬골드 키위는 제스프리의 성장 핵심 제품으로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42%, 판매량은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는 새로운 품종인 루비레드 키위를 추가로 출시했다.   루비레드는 달콤한 베리향과 독특한 풍미, 풍부한 항산화 성분을 갖춘 붉은색 과육이 특징이다.     키위 시즌 시작과 함께 3주간 서부지역의 H마트 등 아시안 마켓에서 판매되며, 마더스데이를 맞아 선물용 키위 박스도 미주 지역에서 처음 출시된다.   강 매니저는 “1~2개면 하루 필요한 대부분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건강 과일”이라며 “뉴질랜드 10%의 관세가 적용되지만 작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 예정으로 많은 구매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마운트 망가누이에 본사를 둔 제스프리는 뉴질랜드 키위 생산자들이 100% 소유한 기업이다.   현재 뉴질랜드 내 2800명의 생산자와 해외 1500명의 파트너들이 협력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제스프리 그린, 썬골드, 유기농 키위를 공급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뉴질랜드업체 제스프리 제스프리 키위 제스프리 루비레드 브랜드 제스프리

2025-04-29

중국 ‘과일차 여행’, 2030세대 주말 여행지로 부상

주말을 이용해 중국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과일차를 즐기는 ‘과일차 여행’이 한국 젊은층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비자 면제와 저가 항공편 확대로 금요일 출국 후 일요일 새벽 귀국하는 ‘48시간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현지에서 인기 있는 과일차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인 ‘굿미(Goodme)’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음료를 매장에서 즉석 제조하는 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썸머블랙과 거봉 포도 등 고급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국내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2만 원대에 판매되는 프리미엄 포도차가 굿미에서는 약 3,800원 수준이다.   과일차 외에도 수박, 망고, 사과 등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며, 한국 여행객 사이에서는 "짧은 일정에 고품질 미식 체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부 여행자들은 칭다오, 웨이하이 등지의 매장을 방문해 직접 SNS에 후기를 남기며 관심을 높이고 있다. 중국산 과일차를 중심으로 한 단기 체류형 여행 수요가 늘면서, 단순 쇼핑이나 관광을 넘어 현지 식문화를 체험하려는 여행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지원 기자중국 과일차 주말 여행지 과일차 여행 과일차 브랜드

2025-04-29

시각 언어로 만나다, 이현정 브랜드 디자이너

  “디자인을 통해 사람과 브랜드를 잇고 싶습니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현정(26·사진) 디자이너는 브랜드의 본질을 시각 언어로 풀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명문 예술 대학인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VA)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졸업 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2x4’의 브랜딩 팀에서 글로벌 브랜드 및 문화 기관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x4’는 프라다, 샤넬, 현대자동차, MoMA 등과 협업하며 브랜드 전략부터 그래픽, 공간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이 디자이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부터 이벤트, 전시 디자인까지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시각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기억에 남는 브랜드 경험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이탈리아 조명 브랜드 ‘iGuzzini’의 리브랜딩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디자이너는 디자인 시스템, 타이포그래피, 컬러 전략, 사진 아트 디렉션 전반을 새롭게 정립하며 브랜드의 시각적 표현을 강화했다.     그는 “브랜드의 유산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올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공개돼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 디자이너는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 위치한 ‘스너그 하버 문화센터&식물원(Snug Harbor Cultural Center&Botanical Garden)’ 리브랜딩도 맡았다. 이곳은 19세기 선원 요양소로 시작해 현재는 박물관, 극장, 정원 등을 아우르는 뉴욕 최대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한 곳이다.     이 디자이너는 “방문객들이 공간을 더 쉽게 이해하고, 장소가 가진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깊이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디자이너는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그는 프라다의 글로벌 문화 프로젝트 ‘프라다 모드(Prada Mode)’의 서울·LA·아부다비 행사에서는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맡아,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시각적 경험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이 디자이너는 2x4에서 글로벌 브랜드 및 문화 기관과의 협업을 이어가며, 브랜드와 사람을 더욱 깊이 연결하는 독창적인 디자인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디자인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사람과 브랜드를 잇는 다리”라며 “브랜드를 넘어, 문화를 움직이는 디자인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한길 기자디자이너 게시판 글로벌 브랜드 브랜드 전략 브랜드 경험

2025-04-29

“글자 하나하나에도 브랜드 철학 담겨야” 코튼 시티즌 박현서 디자이너

  디자인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핵심이다.     “브랜드 철학, 글자 하나에도 담겨야죠.”   박현서(27·사진) 그래픽 디자이너는 이런 철학을 패션에 담아내고 있다.   박 씨는 LA 기반 유명 패션 브랜드인 ‘코튼 시티즌(Cotton Citizen)’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래픽 디자인이 패션과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를 새롭게 정의하면서 패션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박 디자이너는 한국 태생이다. 예술 명문 대학인 ‘메릴랜드 인스티튜트 칼리지 오브 아트(MICA)’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이후 브랜딩, 타이포그래피, 공간 디자인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그는 코튼 시티즌 전용 타입페이스(서체)를 직접 디자인했다. 단순한 타이포그래피를 넘어 브랜드의 시그니처 염색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흐르는 듯한 곡선과 구조적 균형을 구현해 주목받고 있다.   박 디자이너는 “코튼 시티즌은 완성된 옷을 하나하나 손으로 염색하는 ‘가먼트 다이(Garment Dye)’ 기법을 사용한다”며 “옷마다 미묘하게 다른 색감과 텍스처가 살아 있고, 저는 이 자연스러운 흐름을 서체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서체는 올해 발렌타인데이 시즌에 진행된 ‘퍼스널라이즈드 로브’ 프로젝트에서 처음 도입됐다. 고객들이 직접 원하는 문구를 입력해 나만의 ‘로브(robe)’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기존 이메일 캠페인 대비 클릭 수가 급증했으며, 브랜드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클릭 수는 전주 대비 81% 상승했다.   박 디자이너는 “고객의 이니셜을 새긴 개인화 경험을, 서체를 통해 감성적으로 연결하고자 했다”며 “디자인이 브랜드 정체성과 철학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소비자와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할 수 있기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코튼 시티즌 관계자는 “타입페이스 하나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감했다”며 “박 디자이너의 디자인은 패션 브랜드가 그래픽을 활용하는 방식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박 디자이너는 이에 대해 “디자인은 브랜드의 첫인상이며 작은 선 하나, 폰트의 굵기, 색감의 미묘한 차이까지 모두 의미를 담아야 한다”며 “디자인은 브랜드가 세상과 소통하는 가장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언어”라고 강조했다. 강한길 기자디자이너 게시판 브랜드 철학 브랜드 코튼시티즌 패션 브랜드

2025-04-27

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 고객들에 감사 인사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바디프랜드(BODYFRIEND)’가 품절대란으로 인해 한 달 이상 기다려온 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기 불안정에도 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가 연일 품절을 기록한 배경에는 고객들이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마사지체어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휴식까지 제공하는 점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바디프랜드의 로봇 마사지체어는 스트레칭 운동이 중요한 중·노년층에게 필수적인 안마 기능을 제공하며, 타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바디프랜드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로봇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최첨단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최고급 하이엔드 마사지체어 ‘파라오 Q’ ▶출시 이후 꾸준히 품절 대란을 빚은 ‘레오나르도 DV’ ▶합리적인 가격과 사이즈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팔콘SV’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2025년에는 고객들이 오랜 기다림 없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으며, 더욱 향상된 서비스와 배송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체험 예약 및 문의는 바디프랜드뉴욕·뉴저지 라운지(Fort Lee 라운지)  ▶전화: 201-267-0295/201-856-7451  ▶2시간 무료 파킹. 바디프랜드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바디프렌드 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바디프랜드 품절대란

2025-03-26

현대차 지속 성장 엔진은 ‘K-카’ 브랜드화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2028년까지 210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내 자동차 생산 규모도 연간 120만 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1986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누적 판매는 올해 300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한국 입장에서도 자동차는 중요한 대미 수출상품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미국 자동차 시장은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잠시라도 방심하면 도태된다. 시장 점유율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판매 전략이 중요한 이유다.  마침 미국에서도 ‘K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렇다면 K-팝이나 K-드라마, K-푸드처럼  ‘K-카(car)’라는 브랜드도 가능하지 않을까. 세계적 브랜드 전문가인 박충환 전 USC석좌교수로부터 가능성을 들어본다.     ‘K 브랜드’의 등장 전까지 필자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영어 알파벳 한 글자로 특정 국가의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이해하는 사례를 보지 못했다. ‘K 브랜드’는 K-팝, K-드라마, 그리고 K-코스메틱스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K-팝이나 K-드라마는 중독성이 강하다. 그리고 세계의 K-팝, K-드라마 팬들은 자신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감성적 애착까지 보인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국이 세계적인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했지만 아직 중독성이 강하고 감성적 애착이 높은 ‘K-카(car)’라는 개념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한국의 방위산업이나 조선업, 원전 업계는 K-방산, K-조선, K-원전 브랜드를 자랑스럽게 사용한다. 그렇다면 판매량 세계 3위의 한국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차그룹이 K-팝이나 K-드라마 같이 감성적 애착이 높은 ‘K-카’라는 브랜드와 연결시켜 고객들이 현대그룹 자동차를 그들의 삶의 일부로 연결 시키게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K-카’와 현대그룹차의 관계를 논하기 전에 한인들이 현대 자동차와 일본산 자동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비교해 보도록 하자. 여러 통계를 참조해 보면 미국 거주 일본계는 약 50%가 일본산 자동차들을 구매한다고 한다. 반면, 한인은 약 25%가량만이 현대나 기아차를 구매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미국 거주 한인 약 200만 명 중 매년 자동차 구매에 나서는 한인을 20만 명가량으로 추산한다면 5만 명만이 현대.기아차를 구매하고 나머지 15만 명은 다른 업체의 차를 구매한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아마도 15만 명 가운데 상당수는 일본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고급 차 시장에서도 많은 한인 소비자가 제네시스보다 렉서스나 벤츠, BMW 등 다른 브랜드를 더 많이 구매한다고 생각한다.     왜 이런 분석이 중요한가? 매년 15만 명의 한인이 현대.기아차가 아닌 경쟁업체 차를 구매한다는 것은 현대차그룹 입장에서 엄청난 기회비용을 지출하는 것이다. 가격이나 성능 면에서 현대.기아차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도 말이다. 문제는 기회비용이 15만 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만약 한인 소비자의 현대나 기아 차 구매가 늘면 다른 커뮤니티 고객의 현대.기아차 구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한인 고객의 현대차 구매에 더 강한 동기로 작용하는 상승효과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필자가 렉서스 대신 제네시스를 구매한다면 필자의 이웃이나 지인들은 제네시스의 승차감이나 성능 등에 관해 관심을 보일 뿐만 아니라 향후 구매 대상에 포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한인들이 현대.기아차에 강한 애착과 자부심을 갖게 하고, 충성도도 높일 수 있을까? 바로 여기에 ‘K-카’와 현대차를 연결해야 하는 당위성이 제시된다. 즉 ‘K-카’에 대한 강한 개인적 애착을 현대그룹차에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K-카’에 강한 애착을 갖게 하는 여러 전략 요소 중 가장 강력한 것은 브랜드에 관한 이야깃거리(storytelling)다. 그냥 이야깃거리가 아니라 다음의 세 가지 요구 조건을 갖춘 브랜드 이야깃거리여야 한다.     첫째, 브랜드 이야기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둘째, 브랜드 이야기는 고객들이 흥미를 느끼고 호기심을 가질만한 품질과 성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셋째, 이러한 이야기의 내용은 고객의 감성 코드를 강하게 자극해야 한다.     브랜드 이야기가 앞의 세 가지 조건을 갖추게 되면 고객들은 브랜드에 강한 애착을 갖고 브랜드 충성도를 보이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매출과 시장 점유율에 대한 영향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효과에 관한 예를 들어 보자. 19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의 껌 시장은 혁신적 제품도, 고객의 관심도 적은 고요한 시장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2000년 롯데제과가 ‘자일리톨’ 이라는 낯선 이름의 껌을 출시했다. 이 브랜드의 정체성은 ‘치아 건강에 좋은 껌’이었다. ‘잠자기 전에 씹는 껌’ 이라는 역발상의 제품 개념으로 흥미롭고 놀랄만한 관심을 불러왔고 고객의 감성 코드를 자극했다. 또 ‘치과의사협회인증’을 받아 제품의 신뢰도 또한 높아져 엄청난 매출로 이어졌다.     그러면 어떻게  이들 세 가지 요건을 충족시키는 ‘K-카’에 관한 스토리텔링으로 현대그룹의 차에 대하여 한인들이 강한 애착과 충성도를 갖게 할수 있을까?     첫째, 필자는 ‘K-카’의 정체성을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생활방식(lifestyle)을 추구하는 세계인의 차’로 정의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한국은 역동적인 나라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기적적인 국가 발전,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한 한국인의 힘과 저력을 ‘역동성’으로 표현할 수 있다. ‘세련된 생활방식’이라는 의미는 한국인의 수준 높은 패션 감각과 우아한 멋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둘째, 현대차그룹 자동차의 성능과 특징들을 ‘K-카’라는 개념하에  흥미롭고 감성적 코드를 강하게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달해야 한다.     이런 작업을 실행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가장 효율적인 방법 하나를 생각해 볼 수 있다. 필자는 커뮤니티의 신뢰를 얻고 있는 한인 미디어가 ‘K-카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돼 이를 제안하고 싶다. 즉, 현대차그룹 자동차를 구매한 고객들이 그들의 제품 사용 경험담을 한인 미디어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서로 나누는 것이다. 어떻게?  ‘K-카’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현대자동차의 성능과 특징을 감성적 코드를 강하게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 이 ‘K-카 캠페인’은 나라를 잘 다스리려면 가정을 먼저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개념과도 일맥상통하는 전략이다.     ◇박충환 전 USC 석좌교수는 브랜드 관리 전략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USC 경영대학 브랜드 관리 센터장을 역임했다. 박충환 전 USC석좌교수현대차 브랜드화 자동차 구매 세계적 브랜드 K-Car K-카 K 브랜드 한국차 기아 제네시스 현대 자동차 그룹 박낙희 Auto News 전기차 EV SUV

2025-03-25

한국 브랜드 전기차 소비자 만족 최우수…현대 아이오닉6·기아 EV6

한국차 브랜드의 전기차(EV) 2종이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2025년 EV  소유자 만족도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현대 아이오닉6와 기아 EV6가 각각 1, 2위에 올랐다. 또한 한국차는 상위 10개 순위에서 6개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결과는 조사업체 플러그쉐어와 협업해 2024~2025년식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 6164명을 대상으로 첫 1년 동안의 만족도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주행 가능 거리 및 계산 정확도, 유지 비용, 운전의 재미, 디자인, 안전 및 편의 기능 등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집계했다.   영예의 1위를 차지한 현대 아이오닉6는 전체 만족도 지수에서 1000점 만점 기준 751점을 기록해서 점수가 가장 높았다. 기아의 EV6 는 이와 비슷한 743점을 기록해서 두 번째로 높았다.   참고로 일반차 세그먼트의 평균 점수는 725점이다.   업체에 따르면, 만족도 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른 모델들은 품질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차량의 품질이 전반적인 소유 경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특히 잔고장 및 리콜이 적은 현대와 기아의 전기차가 소비자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부터 현대와 기아가 북미충전규격(NACS) 어댑터를 제공, 테슬라의 수퍼차저 네트워크에 합류하면서 만족도가 향후 더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두 차종 외에도 현대 아이오닉5가 만족도 728점을 기록해 4위, 기아의 전기 3열 SUV EV9이 6위를 차지했다.  현대 코나 EV 또한 720점으로 7위, 기아 니로EV도 702점으로 10위에 올라 한국 전기차 총 6종이 10위권에 들었다.   이는 지난해 한국 전기차 중 4개가 10위권에 들었던 것보다 2종 많은 것이다.   지난해 평가 결과에선 현대 아이오닉6가 3위, 기아 EV6는 4위를 기록했었다. 당시 1위는 770점을 기록한 미니 쿠퍼EV가 차지했었다. 미니 쿠퍼EV는 지난해 국내에서 단종돼 올해 순위에선 제외됐다.   이 밖에도 올해 셰보레 에퀴녹스EV와 블레이저EV가 각각 737점과 724점을 받아 3위와 5위에 올랐다. 지난해 만족도가 764점으로 2위였던 포드의 전기 SUV인 머스탱 마하E는 올해 718점으로 8위로 떨어졌다.   한편 올해 럭서리 세그먼트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전기차 브랜드는 BMW였다. 1위는 BMW의 전기 SUV iX로 790점을 기록했으며, 전기 세단인 i4도 783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전기차 브랜드 리비안의 R1S가 770점으로 3위, 테슬라 모델3가 767점으로 4위, 폴스타 2는 764점으로 5위 안에 안착했다. 테슬라 모델 Y는 749점으로 세그먼트 평균인 756점을 소폭 밑돌았다. 우훈식 기자아이오닉 브랜드 한국 전기차 소비자 만족도 현대 아이오닉6

2025-03-20

한식과 카페 브랜드의 성공 방정식 [ASK미국 주택/부동산-이웅범 건축사]

▶문= 잘 되는 한식당 및 카페들이 있는 반면 잘 안되는 브랜드들도 있습니다. 공간디자인면에서 차이점이 있을까요?     ▶답= 다양한 한식당과 카페 브랜드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모든 브랜드가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건축가의 시각으로 보았을때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비한인 고객까지 사로잡는 브랜드들은 다음과 같이 몇 가지 핵심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Brand Identity & space design 성공적인 브랜드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이나 음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컨셉이 명확한 브랜드 정체성이 있고 이러한 정체성이 공간 디자인에 드러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니멀하고 감성적인 브랜드 이미지로 젊은 층을 사로잡은 커피샵, 프랑스 감성과 한국적인 정갈함을 조화롭게 배치해 브랜드 정체성 강화한 베이커리, 한옥 스타일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 한식당등이 있습니다.   Instagrammable 소셜미디어,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있는 가게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젊은 고객층을 타겟으로 하는 카페들은 인스타그램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존을 마련하는 것이 트렌드입니다. Instagrammable한 요소로는 개성 있는 벽 아트, 특별한 좌석 배치, 자연광을 활용한 공간, 조명과 텍스처를 활용한 감각적인 분위기등이 있습니다. Instagrammable은 트렌디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주요요소이지만 이에 국한 되지 않고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의 재미있는 요소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바이럴 마케팅 또는 플레이팅과 독창적인 색감으로 비주얼이 강조된 메뉴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친환경과 웰니스 트렌드 반영 최근에는 친환경적이고 웰빙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트렌드입니다.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는 고객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며,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마케팅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실내 식물과 자연광을 활용한 공간 구성, 원목과 같은 친환경 소재 사용으로 따뜻한 분위기 연출, 대형 창문을 활용한 개방감 있는 공간 디자인, 오픈키친을 통한 조리과정 브랜딩화등이 많이 사용되는 디자인 트랜드입니다.   이와같이 잘되는 한식 및 카페 브랜드들은 단순히 좋은 맛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브랜딩과 컨셉에 맞는 공간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이외에도 마케팅, 서비스, 테크놀로지 사용, 향후 확장성까지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문의: (714) 829-4933 / [email protected]미국 브랜드 카페 브랜드들 브랜드 정체성 브랜드 이미지

2025-03-17

“자투리땅이 돈이 된다” 일본식 주차장, LA주차난 해법 될까

LA 한인타운 지역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발한 아이디어로 대책 마련 및 사업 성공을 일구어낸 일본 기업이 있다.     현재 저녁때마다 사람들로 붐비는 6가와 알렉산드리아 교차로에는 도로 한가운데 차들이 줄을 서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운전자들의 시야를 좁히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 발효된 법안(AB 413)으로 교차로 및 횡단보도 20피트 가까이는 주차 단속 티켓 발부 대상이 되면서 이미 포화 상태인 주차난은 더 악화될 전망이다.   반면 혼잡한 도심에서 만성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며 성공을 거둔 일본 기업이 있다. 파크24 그룹의 주차장 브랜드 ‘타임즈(Times)’가 자투리땅 활용을 극대화해 일본 전역에서 주차장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것.   자투리땅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데다가 무인 정산 방식과 IT 기술을 결합한 시간제 주차장 운영은 일본 주차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꾸었다.     일본의 경제 버블 붕괴 이후 남겨진 나대지는 토지 소유주들에게 부담이었지만, 파크24는 이러한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 전환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소규모 부지에도 설치 가능한 주차 시스템은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이고, 토지 소유주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했다.     부지 확보를 위해 영업 담당자가 상권 지역을 직접 돌아다니며 사업성을 분석하고, 소유주와 직접 협상해 저렴한 비용으로 부지를 매입하거나 임차했다. 이를 통해 파크24는 일본 전역에 무인 주차장을 구축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타임즈 주차장은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이다. 차량을 주차하면 자동 걸림 장치가 올라오고, 출차 시 정산기에 요금을 지불하면 해제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비싼 인건비 부담을 줄이며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요금은 입지 조건에 따라 다르게 설정된다. 또 파크24의 IT 정보 시스템 ‘TONIC(Times Online Network & Information Center)’은 주차 수요 분석, 요금 조정, 실시간 주차 정보 제공 등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파크24는 자투리 공간 활용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 창출에도 성공했다. 카셰어링 사업에 진출하고, 자판기를 설치해 주차장당 수익성을 더욱 향상시켜 업계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현재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도 주차 및 무인 결제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park24.co.jp/en)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훈식 기자일본 한인타운 타임즈 주차장 주차장 브랜드 시간제 주차장

2025-03-12

뉴욕 유명 베이글 'H&H' 서부 진출…26일 샌타모니카점 개장

뉴욕의 전설적인 베이글 브랜드인 H&H 베이글이 서부지역에 진출한다.     H&H 베이글은 오는 26일 샌타모니카 매장(710 Montana Ave.)을 오픈한다. 캘리포니아에서의 첫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뉴욕의 맛을 서부에 소개할 예정이다. H&H 베이글은 1972년 맨해튼 어퍼웨스트 사이드에서 헬머 토로와 헥터 에르난데스가 설립했다.     끓는 물에 데치는 방식으로 만든 쫄깃한 겉면이 특징으로 전통적인 뉴욕 베이글로 유명해졌다.     지난 50년 동안 ‘유브 갓 메일’, ‘섹스 앤드 더 시티’ 등 영화 및 TV 프로그램에도 단골 베이글 매장으로 등장하며 뉴욕을 대표하는 베이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현재 H&H 베이글은 창립 당시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샌타모니카 매장에서 클래식 베이컨, 에그 앤 치즈, 노바 연어 샌드위치, 화이트 피시 샐러드 샌드위치 등 뉴욕에서 사랑받는 대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베이글 종류로는 플레인, 에브리싱, 시나몬 레이즌, 할라페뇨 체다 등이 있으며, 스프레드로는 스캘리언, 야채, 할라페뇨, 딸기 크림치즈 등이 있다.     샌타모니카 매장은 오픈 첫 주의 모든 수익을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재단의 산불 복구 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오픈 당일 선착순 200명에게 H&H 기프트 카드(5~100달러 상당)와 토트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은영 기자샌타모니카점 베이글 뉴욕 베이글 샌타모니카점 개장 베이글 브랜드

2025-02-20

쿠쿠 제품 구입부터 수리까지 ‘원스톱 해결’

종합 가전 브랜드 쿠쿠가 19일 오렌지카운티 한인 상권 중심지인 부에나파크에 ‘쿠쿠 브랜드 스토어 OC 직영점’을 열었다.   쿠쿠 브랜드 스토어 OC 직영점(5300 Beach Blvd, #105)은 LA, 뉴저지 등에 이어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개점한 매장이다.   이곳에선 쿠쿠의 대표 제품인 밥솥은 물론 정수기, 공기청정기, 주방 가전, 미용 기구, 비데, 펫 드라이어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매장엔 전문 상담원이 배치돼 구매 및 렌탈 상담, 제품 체험, 고장 수리 등 판매 후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쿠쿠 미주법인 이원준 법인장은 “쿠쿠 브랜드 스토어 6호점은 서부 지역에서 쿠쿠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OC 지역 한인 고객에게 수준 높은 제품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6호점은 생산 시설이 있는 세리토스 본사와 불과 10분 거리라 제품 수리에 특히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미주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는 쿠쿠 측은 이번 OC 직영점 오픈을 계기로 서부 지역은 물론 전국으로 브랜드 스토어를 확장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쿠 브랜드 스토어 OC 직영점의 조앤 이 매니저는 “이곳에선 쿠쿠의 다양한 가전제품과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 판매와 A/S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C 직영점 측은 오픈 기념으로 매장 방문 고객에게 텀블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밥솥 구매 고객을 위한 별도 이벤트도 계획되어 있으며, 매달 업데이트 되는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쿠는 2017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5년 만에 누적 매출 1억 달러를 달성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최근에는 국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소비자들의 취향과 생활 방식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 개발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쿠 브랜드 스토어 OC 직영점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쿠쿠 제품 구매 및 서비스 관련 문의는 OC 직영점(714-660-1231)으로 하면 된다.  우훈식 기자원스톱 쿠쿠 제품 수리 쿠쿠 브랜드 쿠쿠 미주법인

2025-02-19

카페 품은 향수 전문점 오픈…한인 설립 브랜드 엘로리아

뉴욕 기반의 세련된 한국 향수 브랜드 엘로리아(Elorea)가 LA 한인타운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엘로리아는 카페와 향수 매장이 결합한 독특한 공간으로, 에스프레소, 말차 등 다양한 음료와 함께 한국적인 감성을 담은 향수, 로션, 비누 등을 선보인다고 이터LA가 11일 보도했다.     한인 박수민, 이원희 씨가 설립한 브랜드 ‘엘로리아’는 ‘엘리먼트(elements, 요소)’와 ‘코리아(Korea)’의 합성어다.   엘로리아의 첫 향수 컬렉션은 하늘, 땅, 물, 불 4가지 자연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다.     향수 컬렉션은 한국에서 조달한 원료를 사용해 한국적인 감성을 담아냈다. ‘하늘’은 보성 녹차와 베르가모트를 조합했고, ‘젠틀 샤워’는 깻잎 향으로 예상치 못한 비를 표현했다. ‘장’은 발효 간장과 콩을 사용해 한국 전통 장류의 깊은 향을 담았으며, ‘해녀’는 제주 해녀들의 강인한 정신과 바닷바람을 떠올리게 한다.   자연 요소를 중시하는 철학이 카페의 음료에도 반영됐다. ‘하늘’은 말차에 자스민 크림과 흑설탕을 더해 부드러운 풍미를 강조했고, ‘물’은 제주 녹차와 자스민, 국화, 레몬즙을 조합해 상쾌한 맛을 낸다. ‘땅’은 미숫가루, 바닐라, 생강, 에스프레소, 다크초콜릿을 혼합하고 사과나무 연기로 스모크 처리해 모닥불 같은 향을 선사한다. ‘불’은 차이, 흑설탕, 우유, 오렌지 오일을 활용한 음료로,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아메리카노, 모카, 제주 녹차, 유자차 등이 제공된다.   매장(3511 W. 6th St, LA)은 한인타운 6가에 있는 시티센터 맞은편 채프먼 프라자 건물 최상층에 위치한다.     높은 천장과 아치형 창이 특징으로 실내에는 향수 테이블과 커피 바가 자리하며, 야외 루프탑에서는 한인타운과 그리피스 공원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이은영 기자전문점 브랜드 한국 향수 향수 매장 향수 컬렉션

2025-02-12

[K-뷰티] 가성비에 트렌디 이미지…올해도 ‘열풍’ 예감

K-뷰티 열풍의 주역인 한국 화장품 업체들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뷰티 시장 1위인 미국에서 전통의 화장품 강자인 프랑스를 누르고 1~4월 수입 화장품 점유율 1위(20.1%, 4억7710만 달러)를 기록한 것이다. 미 무역위원회(USITC) 데이터웹(Dataweb)에 따르면 한국은 프랑스(19.3%, 4억5943만 달러)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K-뷰티 업계에선 미국 내 인기 비결로 가성비와 고품질, 트렌디한 이미지를 꼽는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데다 한국 영화, K-드라마의 배우, K-팝 아이돌에게서 느낄 수 있는 트렌디한 이미지도 좋은 반응을 끌어낸다는 것이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불어닥친 인디 브랜드 열풍도 K-뷰티의 약진에 도움이 됐다. 업계에선 올해도 K-뷰티 열풍이 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디 브랜드’는 인디 영화나 인디 음악처럼 독립적인 신생 소규모 브랜드를 일컫는다. 인디 브랜드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대기업이 주도하는 화장품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대기업이 오프라인의 강자라면 인디 브랜드는 뷰티 편집숍, 팝업 스토어, 아마존을 포함한 온라인 판매에 주력한다. 특히 틱톡을 포함한 SNS를 주요 홍보 채널로 활용한다.   K-뷰티는 한국 인디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2023년 이전 3년 동안 아마존 내 K-뷰티 인디 브랜드 수는 1.4배 증가하며 230개에 달했다. K-뷰티의 대표적 인디 브랜드는 조선미녀, 코스알엑스, 마녀공장, 고운세상코스메틱, 달바, 헉슬리, 믹순, 오호라 등이다.   성공한 인디 브랜드를 대기업이 인수하는 사례도 잦다. K-뷰티 성장을 주도한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를, LG생활건강은 색조 브랜드 ‘힌스’를 인수했다.   지난해 K-뷰티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정점을 찍은 K-뷰티가 올해부터 하락세로 접어들지 모른다는 업계의 우려도 올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낙관적 전망으로 바뀌었다.   미국 뷰티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약 1003억 달러에 달했다. 성장률은 메이크업 시장이 5.7%로 가장 높았다. K-뷰티가 강세를 보여온 스킨케어 부문에선 대다수 분야는 성장하겠지만, 내추럴 분야에선 역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던 소비자 트렌드가 변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 저자극 콘셉트 제품이 많은 K-뷰티 브랜드도 이런 변화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K-뷰티가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오프라인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   국내 K-뷰티 유통 채널 비중은 온라인이 70%, 오프라인이 30% 정도다. 주요 입점 플랫폼 중엔 아마존이 45%, 세포라가 12%의 비중을 차지한다. 국내 K-뷰티 주요 소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8~34세 젊은 층이다. 결국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화장품 업계는 지난해 말 들어 치솟은 환율과 트럼프 2기 행정부 발 관세 폭탄 현실화를 우려하고 있다. 환율이 폭등하면서 재료 수입에 영향을 줘 제조 원가가 오를 수 있는 데다 관세까지 오르면 가격 경쟁력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   “한국 화장품 미 진출 돕는다”       풀러턴 한인업체 ‘링크원’ 마케팅까지 토털 서비스   “K-뷰티 제품의 인기를 피부로 느낀다.”   풀러턴의 한인 업체 링크원은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토탈 서비스’로 지원하고 있다. 오세진 대표는 “2019년에 한국 화장품의 온라인 판매를 돕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컨설팅, 연방식품의약국(FDA) 규제 해결, 상표 부착, 물류, 통관, 법률, 마케팅, 전시 컨벤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엘리샤코이(Elishacoy), 아멍(Ameng), 제떼마(Jetema) 등이 링크원과 협력한 주요 K-뷰티 브랜드다.   링크원(linkonebiz.com)은 화장품을 포함한 한국 상품이 아마존 등 국내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도록 돕고 한국 기업의 미국 내 법인 설립도 지원한다.   오 대표는 “다양한 영업,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바이럴을 창출해 성공적인 미국 론칭과 브랜드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스트코 입점 성공 ‘믹순’       친환경 스킨케어 브랜드   친환경 순수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를 표방하는 ‘믹순(mixsoon)’은 지난해 10월 코스트코에 입점한 K-뷰티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   믹순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 200여 곳에서 시그니처 제품 ‘콩 에센스’, 온라인에서는 100시간 피부 보습 유지력을 자랑하는 ‘두유 세럼(Soybean Milk Serum)’을 선보였다. 올해는 코스트코 멕시코, 코스트코 캐나다에도 진출할 전망이다.   한국산 식물성 원재료를 사용하고 주요 성분을 72시간 동안 고주파 저온 추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믹순은 2022년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아리랑축제 기간, 부스를 마련하고 한인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소개했다.   믹순 브랜드를 운영하는 (주)파켓 황주업 대표는 축제장에서 만난 한미특수교육센터(이하 센터) 로사 장 소장을 만나 센터 지원을 시작했으며, 이 인연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당시 황 대표는 매년 전국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센터가 개최하는 ‘드림아트 콘테스트’ 입상 작가의 작품을 믹순 제품 용기와 포장 디자인에 활용하거나 현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주)파켓은 지난해 초 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1년 동안 총 6000달러를 지원했다. 임상환 기자K-뷰티 이미지 트렌디 인디 브랜드 뷰티 열풍 뷰티 인디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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