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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 클리퍼' 토론토 강타 최대 10cm 습설 예보

  이동 속도가 빠른 저기압 시스템인 '알버타 클리퍼(Alberta Clipper)'의 영향으로 광역 토론토 지역(GTA)에 강력한 겨울 날씨가 유입되면서 '보통 폭설 경보(Moderate Snowfall Warning)'가 발령되었다. 환경 캐나다는 오늘 하루 동안 토론토 지역에 최대 10cm의 적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 상황 및 영향 범위 '알버타 클리퍼'는 로키 산맥 동쪽에서 발달하여 캐나다 중부와 미국 북부를 가로지르는 빠르게 이동하는 저기압 시스템이다. 오늘 아침 동안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시 북부 지역에서는 무겁고 젖은 눈(Heavy, wet snow)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CP24 기상학자 빌 쿨터가 분석했다.   온타리오 호수 연안 지역(Lake Ontario shore)은 기온 변화로 인해 눈이 비나 진눈깨비로 바뀔 가능성이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폭설은 오늘 오후가 되면서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며 흩날리는 눈발이나 이슬비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및 교육 부문의 혼란 환경 캐나다는 오늘 출퇴근 시간대(Rush Hour) 교통에 '상당한 영향(Significant Impact)'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적설로 인해 도로와 보행로의 이동이 어렵고, 눈과 진눈깨비로 인해 시야가 급격히 저하될 수 있어 운전자들에게 충분한 이동 시간 확보와 주의 운전을 당부했다.   OPP(온타리오주 경찰)는 GTA 고속도로 노면이 미끄러운(slick) 상태이며 차량 이동이 느리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약 20여 건의 경미한 사고가 보고되었으나, 심각한 충돌 사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쿨버스 취소: 폭설로 인한 안전 문제로 GTHA(광역 토론토 해밀턴 지역) 내 다수 교육청이 스쿨버스 운행을 취소했다. 현재까지 요크 지역(York Region)과 더럼 지역(Durham Region)의 모든 스쿨버스 운행이 수요일 아침 전면 취소된 상태이다. 토론토중앙일보 [email protected]폭설경보 알버타클리퍼 기상특보 출근길혼란 스쿨버스 운행취소 환경캐나다 겨울날씨

2025.12.10.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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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스쿨버스 정지신호도 무시

구글의 자율주행 차량 ‘웨이모(Waymo)’가 최근 경찰의 정차 지시를 무시하고 통제구역을 그대로 주행한 데 이어, 스쿨버스 정지 신호를 수십 차례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폭스비즈니스뉴스는 지난 4일 텍사스 오스틴 교육구(AISD) 경찰 등을 인용해 새 학년 개학 이후 지난 1일까지 해당 지역에서만 웨이모 차량이 스쿨버스 정지신호를 무시한 사례가 20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오스틴 교육구는 문제 해결 전까지 운행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웨이모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공개된 스쿨버스 블랙박스 녹화영상에는 2차선 양방향 도로에서 스쿨버스가 정지 표지판(Stop Arm)을 펼치고 적색 경고등까지 켰지만, 맞은편 웨이모 차량이 잠시 멈췄다가 그대로 지나가는 장면이 찍혔다. 일부 차량은 주변에 보행자가 움직이는 상황에도 이동했다.   해당 안전 문제를 접수한 NHTSA는 웨이모에 질의서를 보내는 등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NHTSA는 질의서에서 ▶학생 등하교 시간대 운행 중단 가능성 ▶문제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 수정 계획 ▶재발 방지를 위한 리콜 검토 여부 등을 포함해 웨이모에 구체적 대응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쿨버스가 적색 경고등을 켜고 정지 표지판을 펼치면, 양방향 모든 차량은 추월하거나 지나칠 수 없다.     로이터통신도 지난 10월 조지아주에서 웨이모 차량이 스쿨버스의 정지신호 경고등이 켜진 상태에서도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며, NHTSA는 이 건에 대해서도 웨이모에 공식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30일 LA다운타운에서 웨이모 로보택시가 LA경찰국(LAPD) 경관들의 지시에 불응하고 통제 구역을 그대로 주행해 논란이 됐다.〈본지 12월 4일자 A-4면〉 당시 웨이모 차량은 경찰이 용의자 체포 과정에서 교통을 통제했음에도 통제선을 벗어나 현장을 빠져나갔다. 관련기사 경찰 지시 무시하고 달린 ‘웨이모’…운전자 없어 티켓도 못 끊어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웨이모 스쿨버스 정지신호 웨이모 스쿨버스 정지 표지판

2025.12.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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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오로라 학군, 전기차 스쿨버스 27대 도입

시카고 서 서버브 웨스트 오로라의 129학군이 시카고 서버브 학군 가운데 가장 많은 전기차 스쿨버스 도입에 나선다.     대부분의 학군들이 1~2대의 전기차 스쿨버스를 시험 운행하는 수준에 머무르는 가운데, 웨스트 오로라는 전체 차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7대를 한꺼번에 교체하겠다는 계획이다.     129학군측은 전기차 스쿨버스가 도입되면 엔진 소음이 거의 사라지게 되고 조용한 환경 덕분에 운전 기사들이 차량 내부 상황을 더욱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로라 129학군은 약 3년 전부터 전기차 버스 도입을 검토해 왔다. 초기 비용은 일반 버스의 두 배에 이르지만, 주정부•연방정부•전력회사 등 다양한 기관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면 절반 가량 절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29학군측은 “여러 단계로 나눠 도입할 경우 비용과 효율성 면에서 불리하다”며 전기차 버스 전환을 대규모로 일시에 추진한 이유를 설명했다.     학군측은 전기차 버스는 완전 충전 시 약 100마일을 주행할 수 있어 대부분의 등•하교 노선에 적합하지만 먼 거리를 오가는 일부 노선은 기존 버스를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스쿨버스 웨스트 전기차 스쿨버스 학군 전기차 웨스트 오로라

2025.11.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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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차중인 스쿨버스 추월했다고...억울한데도 1000달러 벌금 내야하나?”

조지아주에서 어린이와 학생의 안전을 위해 도입된 스쿨버스 정차법이 일부 운전자들에게 억울한 벌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방송 WSB-TV 채널2의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에서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추월한 경우 최고 1000달러까지 벌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벌금을 부과받은 운전자들 가운데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퇴직 교사 브라이언 홀랜드 씨는 “아이들을 내 형제보다도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 결코 아이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지난 8월 린드버그 드라이브에서 정차 중이던 스쿨버스를 추월했다는 이유로 1000달러 벌금 부과를 받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촬영된 영상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했지만 무혐의 판정은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샌드라 휴글리 씨는 남편이 비슷한 상황에서 벌금을 받은 사례를 소개했다. 남편 월터 휴글리 씨는 버스의 정차 표지판이 완전히 펼쳐지기 직전인 매우 짧은 순간에 지나갔고, 노란 경고등이 깜빡인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버스가 여전히 움직이고 있었다”는 것이다.     채널 2 조사팀은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의 스쿨버스를 추적한 결과, 일부 버스에서는 노란 경고등이 2초 미만 동안만 깜빡이고, 다른 버스에서는 10초 이상 깜빡이는 등 작동 시간이 제각각인 것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일부 운전자들은 충분히 정지할 시간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조지아주 법률에 따르면, 버스의 노란색 깜빡이 등이 작동할 경우 운전자들은 버스에서 최소 20피트(약 6 m) 거리에서 정지할 준비를 해야 하며, 정차한 버스를 추월하는 것은 불법이다. 지난해 개정된 이른바 ‘애디의 법’(Addy’s Law)은 최고 벌금 한도를 250달러에서 1000달러로 대폭 높였다. 이는 8세 아동 아달린 피어스가 스쿨버스 정차 중 사고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제정된 법이다.   벌금이 올라간 뒤 일부 카운티에서는 벌금 수입이 크게 늘었다. 귀넷 카운티 스쿨버스 위반 벌금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 80만 달러 이상 징수됐다. 클레이튼 카운티는 약 2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입을 올렸다. 반면  애틀랜타 교육구는 벌금 수입이 36% 감소했다고 밝혀 “제도 효과가 있다”는 시각을 뒷받침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들과 시민단체는 “제도의 일관성이 없다”, “에러 가능성이 높다”, “벌금이 과도하다” 등의 이유로 제도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돈 파슨스 조지아 하원의원은 “아이들을 보호하는 법이 맞다. 그러나 1000달러라는 벌금은 너무 과하다”라고 주장했다. 벌금을 낼 형편이 안 되는 운전자들은 차량 등록 갱신이 거부된다. 벌금을 내지 않으면 차량 태그(번호판) 갱신을 금지한다는 조항이 법률에 포함돼 있다.   스쿨버스 정차 중 추월 단속에 사용되는 시스템은 버스 탑재 카메라 업체인 베라 모빌리티가 운영하며, 업체 전문가가 사전 검토한 뒤 위반 건이 법집행기관으로 넘어간다.   ‘스쿨버스 정차중 추월’ 위반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는?    벌금 납부 통지서가 도착하면 벌금 납부 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 위반은 형사 범죄가 아니고 민사 위반이며, 따라서 운전자에게 벌점이 부과되지 않는다.  그러나 두 번째 이상 위반 시 법에 명시된 규정에 따라 보험사 통보나 벌점이 부과될 수 있다.       -이의제기를 원할 때는 통지서에 안내된 온라인 양식, 우편, 또는 법원 출석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www.ViolationInfo.com 또는 양식 제출)   -차량 소유자가 위반 당시 운전자가 아니었다면, 공증 진술서(Affidavit) 또는 명단 제공이 필요할 수 있다.  렌터카 회사, 도난 차량, 판매 후 소유권 이전 등 특별 사유가 있다면 그에 맞는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이의를 제기하면 법원 출석일자가 정해져 우편 또는 이메일로 통보받는다. 출석 전, 관련 영상 또는 사진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요청할 수 있다.     -지정된 날짜에 법원에 출석, 판사 또는 법원 심리관 앞에서 설명한다. 증거로는 사진 또는 영상 캡처, 사고 당시 상황 설명, 도로 상태, 버스 신호 등을 제시할 수 있다.     “버스 신호가 작동하지 않았다”, “도로가 분리차선이었고 나와 버스 사이에 물리적 분리 장치가 있었다” 등 예외 사항을 주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실제 정지신호판이 완전히 펼쳐졌는지, 경고등이 깜빡였는지 등을 검토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의가 받아들여지면 기각되거나, 벌금을 감면받는다.   김지민 기자스쿨버스 내야하나 스쿨버스 정차법 카운티 스쿨버스 벌금 부과

2025.11.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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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스쿨버스 운행중단 없다

뉴욕시 공립학교 스쿨버스 서비스가 월요일부터 정상 운행된다.   약 15만 명 학생들의 통학에 차질이 빚어질 뻔했으나, 지난달 30일(목) 밤 시정부와 52개 버스 운영 업체들이 최대 60일간의 비상 계약 연장에 합의하면서 운행 중단 위기를 가까스로 피했다.   로건, 트랜스포테이션 코퍼레이션, 콘솔리데이티드, 파이오니어 트랜스포테이션 등 주요 스쿨버스 운영 업체들은 지난 6월 시정부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월별 임시 계약으로 버텨 왔다.     업체들은 “장기 계약 없이는 버스 구매나 리스 계약 체결이 불가능해 사업 운영이 어렵다”며 최소 5년 주기의 안정적 계약을 요구해왔다. 반면 시정부는 “새로운 장기 계약은 11월 지방선거 이후 새 시장 취임 시점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스쿨버스업체 연합은 30일에서 60일간 임시 연장을 통해 운행을 유지하기로 합의했으며, 계약 승인 권한을 가진 교육정책위원회는 11월 회의에서 더욱 엄격한 요건을 적용한 2~3년 중기 계약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 연장으로 뉴욕시 학생들은 최소 올해 연말까지 평소처럼 스쿨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만교 기자스쿨버스 운행중단 뉴욕 스쿨버스 스쿨버스업체 연합 주요 스쿨버스

2025.11.02. 17:41

뉴욕시 스쿨버스 내달부터 중단 위기

뉴욕시 스쿨버스 서비스 상당 부분이 내달부터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스쿨버스 운영 업체들과 시정부가 계약 기간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탓이다. 만약 스쿨버스 서비스 중단이 현실화한다면 약 15만명의 학생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뉴욕포스트는 뉴욕시 스쿨버스업체 연합이 11월 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뉴욕주정부에 이를 사전 통보하기 위해 준비한 서한을 입수, 보도했다.     뉴욕시 스쿨버스 운영 업체인 로건, 트랜스포테이션 코퍼레이션, 콘솔리데이티드, 파이오니어 트랜스포테이션은 지난 6월 시정부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그 후 시정부는 월별로 업체들과 임시 계약을 맺어 연장하는 식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업체들은 더이상 불안정한 월별 임시 계약으로는 사업을 운영하기 어렵다며 시정부에 장기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서한에 따르면 업체들은 “장기 계약 없이는 회사가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버스를 구매하거나 장기 리스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며 “계약연장이 맺어지지 않는다면, 회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10월 31일자로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스업체 측 변호사인 존 크롤리는 “노동 안정성을 유지하려면 적어도 5년 주기의 계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정부는 5년짜리 장기 버스업체 계약은 적어도 내달 새 시장이 선출된 후에 맺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 교육정책위원회(PEP)의 그레고리 포크너 위원장은 “버스 업체들이 장애 학생 등을 인질로 삼으며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PEP는 이와 관련해 오는 29일 이사회를 연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중단 뉴욕시 스쿨버스업체 스쿨버스 서비스 스쿨버스 운영

2025.10.20. 20:10

콜로라도 새 스쿨버스 법 준수해야

     콜로라도 전역의 아이들이 이번 달 새 학기를 맞아 학교로 돌아오면서, 스쿨존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특히 유의해야한다고 덴버 CBS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각급 학교 개학을 맞아 주내 각 타운 경찰은 운전자들에게 게시된 제한 속도를 반드시 지키고, 길을 건너는 아이들이 있는지 좌우를 살피며, 스쿨버스 주변에서 주행할 때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시행된 새로운 스쿨버스 법의 준수를 강조했다. 콜로라도의 새 스쿨버스 법에 따르면, 중앙에 물리적 장벽이 없는 경우 양방향 차량 모두 빨간 경광등이 깜빡이고 정지 표지판(stop arms)이 펼쳐진 스쿨버스 앞에서 반드시 멈춰야 한다.   운전자는 버스에서 최소 20피트(약 6미터)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정차해야 하며, 경광등이 꺼지고 스톱암이 접힐 때까지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중앙선이나 페인트로 칠한 중앙분리선만으로는 더 이상 통과가 허용되지 않는다. 더글러스 카운티 쉐리프국은 부주의한 운전으로 인해 아이들이 차량에 거의 치일 뻔한 사례가 너무 많다고 전했다. 운전자들은 운전 중 휴대폰을 반드시 치워야 한다.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휴대폰 사용 금지법’에 따라, 운전 중 손에 휴대폰을 들고 있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 쉐리프국은 도로에서 시선을 단 2초만 떼어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이들도 길을 건널 때 같은 원칙을 지켜야 한다. 더글러스 카운티 쉐리프 대런 위클리(Darren Weekly)는 “학부모들은 반드시 아이들에게 교통신호 버튼을 누르거나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우선권이 있다고 해도, 모든 차량이 반드시 멈출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알려줘야 한다. 또한 운전자는 법을 어기는 것을 멈춰야 한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고 당신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생명이 달린 문제임을 자각해 속도를 줄이고 휴대폰을 내려놓고 안전하게 운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스쿨버스 스쿨버스 주변 콜로라도 전역 휴대폰 사용

2025.08.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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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온 트럭 바퀴’에 맞아 50대 여성 사망

캘리포니아 포모나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이 다른 차량에서 떨어진 바퀴에 맞아 57세 여성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희생자는 모레노밸리에 거주하는 스쿨버스 운전사 잉그리드 사파타로, 8월 11일 친구들을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내려준 뒤 출근하던 중이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당시 서쪽 방면 60번 프리웨이를 달리던 1995년식 GMC 픽업트럭의 뒷바퀴가 빠져 중앙분리대를 넘어 동쪽 차선으로 튀어갔다. 바퀴는 사파타의 세단 전면 유리창을 강하게 들이받았고, 충격으로 차량은 통제력을 잃고 차로를 가로질러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파타는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트럭 운전사 스티븐 에르난데스(57·로즈미드 거주)는 다치지 않았다. 가족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충격에 빠져 있다. CHP는 트럭 소유주 또는 정비 과정에서의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사파타는 세 자녀의 어머니이자 신앙심 깊고 봉사활동을 즐긴 인물로, 이웃과 친구들로부터 ‘헌신적이고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 유가족을 돕기 위한 장례비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으며, 사고 관련 정보는 CHP 볼드윈파크 지구대(626-517-8500)로 제보할 수 있다. AI 생성 기사스쿨버스 운전사 스쿨버스 운전사 트럭 운전사 트럭 소유주

2025.08.16.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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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포함 4중 추돌…7명 부상

16일(수) 오전 로스앤젤레스 아를레타(Arleta) 지역에서 스쿨버스가 포함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다쳤다. 다행히 버스 안에는 학생이 타고 있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LAFD)에 따르면, 사고는 오전 10시 30분경 아를레타 애비뉴 9800번지대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7명의 부상자를 확인했으며, 이 중 5명은 병원 이송을 거부하고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2명은 39세 남성과 22세 여성으로,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폐쇄회로영상(CCTV)과 대시캠 영상에 따르면, 스쿨버스가 다른 차량에 T-본(T-bone, 측면 충돌)된 뒤 거의 한 바퀴 회전하면서 전복 직전까지 이르렀다. 이후 버스는 다른 차량들과 연이어 충돌한 뒤 멈춰 섰다.   이번 사고에는 학생이 관련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AI 생성 기사스쿨버스 추돌 스쿨버스 포함 다중 추돌 로스앤젤레스 소방국

2025.07.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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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타 라인’ 스쿨버스 운전기사 논란

  온타리오주 본 지역의 한 가톨릭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통학버스 운전기사가 “Lolita’s Line(로리타 라인)”이라는 사인을 차창에 붙이고 교복 차림으로 학생들을 운행한 사실이 드러나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고, 결국 해당 학교 노선에서 배제됐다.   이 사건은 지난 6월 8일 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업로드가 되었다. 현재 해당 영상의 원본은 삭제되었으나 수많은 미디어와 사람들이 공유하며 해당 영상은 캐나다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다. 해당 영상에는 본 지역의 세인트 마이클 더 아크엔젤(St. Michael the Archangel) 가톨릭 초등학교 앞에서 학부모들이 운전기사에게 직접 항의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 속 한 학부모는 “왜 당신의 버스에 ‘로리타 라인’이라고 써 있는 사인이 붙어 있냐”며 강하게 따졌고, 또 다른 학부모는 기사가 입고 있던 교복 스타일 복장에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로리타'라는 표현은 1955년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소설 《로리타》에서 비롯된 것으로, 중년 남성이 12세 소녀를 유괴해 성적으로 착취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민감한 표현으로 간주된다.   영상 속 논란이 된 운전기사는 항의하는 학부모들에게 “나는 매주 이렇게 한다”며 “아무 문제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에 대해 요크 가톨릭 교육청(YCDSB)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인지한 즉시 해당 운전기사가 소속된 제3의 버스업체에 문제를 전달했고, 해당 업체는 신속히 조치를 취해 그 운전기사가 더 이상 해당 학교의 학생을 운송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청은 향후 요크 지역 내 다른 학교에서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업체로부터 약속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교육청 측은 “모든 통학버스 운전기사는 vulnerable sector check(취약 계층 대상 범죄 경력 조회)를 포함한 배경 심사를 반드시 통과해야 하며, 아동 보호 지침에 따른 광범위한 사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며 “이번 건에 대해서도 관련 절차를 모두 준수했다”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운전기사 통학버스 운전기사 로리타 라인 가톨릭 초등학교

2025.06.24.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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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스쿨버스 지연 문제 심각

뉴욕시 스쿨버스 지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교육국 데이터에 따르면, 2024~2025학년도 장시간 스쿨버스 지연(1시간 넘는 지연) 건수는 뉴욕시가 2015년 데이터를 수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번 학년도 스쿨버스 지연은 6만5811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수치다.     다만 이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만9996건은 1시간 넘게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장애 학생들이 이용하는 특수교육 스쿨버스는 지연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학년도 특수교육 버스 지연이 전체 지연의 74%를 차지했고, 장시간 지연의 94%가 특수교육 버스에서 발생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극심한 교통 체증, 스쿨버스 운전사 부족, 노후화된 계약 시스템 등이 지목됐다.     먼저 뉴욕시 전역에서는 스쿨버스 운전사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시 교육위원회 청문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뉴욕시는 전체 스쿨버스 노선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약 300명의 운전사가 더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스쿨버스 운전사의 평균 주급이 전체 노동자 평균 주급보다 적은 문제 등 열악한 처우로 인해 인력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추가적인 자격과 훈련 요건을 갖춰야 하는 특수교육 스쿨버스 운전자의 경우 인력 확보가 더 어려운 상황이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노후화된 계약 시스템이 거론됐다. 뉴욕시 스쿨버스 운영은 약 52개 외주 업체가 담당하고 있는데, 현재 계약 구조가 노후화돼 효율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지금의 계약 구조에 따르면 정시 도착률이나 서비스 품질에 따라 업체의 금전적 보상이 달라지지 않는데, 이로 인해 지연이 자주 발생해도 업체가 받는 금액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 시간 엄수에 대한 강한 동기 부여가 없다는 것이다.     또 민간 업체들이 버스 위치나 학생의 탑승 여부 등에 대한 데이터 공유를 실시간으로 하지 않아 학부모와 시 교육국이 위치 추적이나 문제 상황을 즉시 파악하기 어렵기도 하다.     이에 지난해 뉴욕시의회와 시 감사원은 스쿨버스 시스템에 ‘성과 기반 계약’ 도입을 권고했고, 시 교육국은 버스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 도입과 데이터 공유 강화를 시도 중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지연 뉴욕시 스쿨버스 특수교육 스쿨버스 스쿨버스 운전사

2025.06.01. 17:08

"스쿨존 카메라 단속 너무했다" 세수 확보 수단 전락 '비판'

스쿨버스 정차신호 위반 벌금 인하 법안도 발의   스쿨존 과속 예방을 위해 무인 단속기 설치를 허용한 조지아주 교통법이 시행 7년만에 뒤집힐 전망이다. 무인 교통카메라가 세수 확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적 여론이 일자 주 의회가 법 개정에 나섰다.   데일 워시번(공화·메이컨) 주 하원의원은 지난 3일 대표발의한 스쿨존 내 과속 단속 카메라 사용 중단 관련 법안(HB 225)에 대해 의원 100명 이상의 지지 서명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원의석이 총 180석임을 감안하면 하원 가결 기준인 과반을 넉넉히 넘은 셈이다.   조지아는 지방정부 또는 각 교육구로 하여금 스쿨존 내 무인단속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을 2018년 제정했다. 당초 과태료 남발을 막기 위해 학생들의 등하교 1시간 전후 동안 기준 속도 10마일 초과 운전자에게만 과속 책임을 묻도록 단서조항을 마련했으나 빈번한 단속기 오작동으로 잘못 적발된 사례가 적지 않다. 위시번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2026년 7월 1일부터 관련 업체와 스쿨존 무인단속기 계약을 전면 중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틀랜타 시의 경우 2023년 9월 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후 지금까지 4만1700건을 적발, 160만달러의 벌금을 거둬들였다. 귀넷, 풀턴, 디캡, 클레이튼, 헨리, 체로키 교육구에서도 무인 단속 카메라를 가동하고 있다.   먼로 카운티와 메이컨 지역의 경우 지금까지 7만3000건을 적발해 880만달러의 과태료를 거두었고, 이중 390만달러를 단속 카메라 운영 업체에 지급했다.   교통 단속이 지나치다는 여론은 지난해 제정된 '애디 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작년 헨리 카운티에서 스쿨버스에 탑승하다 정차 신호를 무시한 차량에 치여 숨진 8세 아동 애디 피어스의 이름을 딴 이 법은 스쿨버스 관련 정차 규정을 위반할 경우 최소 1000달러의 벌금 또는 최장 12개월 징역을 선고한다. 아울러 현장에서 경찰 단속에 걸리지 않더라도 스쿨버스 후면에 부착된 카메라 영상을 검토해 추후 벌금이 부과할 수 있다.   돈 파슨스(공화·마리에타) 주 하원의원은 지난 10일 이 벌금을 일부 낮추는 개정안(HB 344)을 발의했다. 의무정차 규정을 위반하더라도 스쿨버스 후면 카메라로 적발된 초범의 경우 300달러의 벌금만 부과하며, 3회 이상 위반시 벌금을 1000달러까지 단계적으로 높이는 내용이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교통단속 스쿨버스 스쿨존 무인단속기 무인 교통카메라 스쿨버스 후면

2025.02.18. 14:46

일리노이 전기 스쿨버스 운행 어떻게 되나

일리노이 주에서 운행되고 있는 스쿨버스들이 점차 전기 버스로 대체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약 1만4000대의 전기 버스가 운행 중인데 일리노이에서는 현재 200대가 학생들을 수송하고 있다. 대부분 지난 3년새 연방 의회에서 통과된 전기 스쿨버스 보급법으로 보조금을 받았기 때문이다.     일리노이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주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은 700대의 전기 스쿨 버스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 중 약 30%가 운영되고 있다.   전기 스쿨 버스는 아이들의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학부모와 학군에서 선호하고 있다.     하버드대 공중보건연구소에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스쿨 버스는 매년 170건의 공해 관련 사망 사건과 280건의 새로운 어린이 천식 케이스를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전기 스쿨 버스로 교체하면 사망을 7건, 새 어린이 천식 케이스를 12건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이 지속될 지 불확실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기차 구입시 제공하는 세금 트레딧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일리노이의 경우 최근 생산을 중단한 라이언 전기 스쿨 버스사가 회생할 수 있는지에 따라 보급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캐나다 퀘벡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이언 전기 스쿨 버스사는 최근 일리노이 사나혼 지역에 있는 버스 제조 공장을 닫았고 현재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만약 이 회사가 운영을 중단할 경우 이미 보급된 전기 스쿨 버스의 정비와 부품 구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전기 스쿨 버스 보급법은 50억달러를 투자해 시골 지역이나 저소득층 밀집 학군에 우선적으로 전기 버스를 공급하게 하고 있다. 시카고에서 남서쪽으로 70마일 가량 떨어진 허셔 학군의 경우 대당 37만5000달러짜리 전기 버스 25대를 확보했고 45만달러는 충전 시설과 기타 시설 구입비로 지원받았다.     시카고의 경우 50대의 전기 스쿨 버스를 도입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하지만 현재 전기 버스는 한번 충전 후 125마일 정도만 운행할 수 있어 학교의 필드 트립이나 방과 후 활동에는 제한이 있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버스를 구입한 후 충전 및 관리 비용이 많이 들어 운행을 중단한 경우도 없지 않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스쿨버스 전기 스쿨버스 전기 버스 최근 일리노이

2025.02.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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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스쿨버스가 안전”...사망률 가장 낮아

지난 10년간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스쿨버스 교통사고 사망자는 65명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스쿨버스 사고·사망자가 많은 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 통계에 따르면 2013~2022년 전국 스쿨버스 사망사고는 총 976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1082명이며, 부상자는 13만 2000명이다. 사망자 대부분(971명)은 스쿨버스와 부딪힌 차량 탑승자 또는 보행자다. 이중 학생과 스쿨버스 운전자는 각각 61명, 50명으로 총 111명에 불과하다. 워싱턴의 브럼리 로펌은 “많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스쿨버스는 여전히 학생들을 지키는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 중 하나”라며 “사망자를 낳은 지난 10년간의 교통사고 34만 3391건 중 스쿨버스가 연관된 사망사고는 0.28%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스쿨버스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는 텍사스주(75건·87명), 플로리다주(74건·76명), 조지아주(60건·65명) 순으로 높다. 텍사스와 플로리다가 전국 2~3위의 인구수를 보유한 것을 고려하면 조지아의 스쿨버스 사고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셈이다. 역시 인구가 더 많은 뉴욕(59건·59명), 캘리포니아(37건·39명)보다 사고가 잦다. 조지아는 아칸소, 캘리포니아 등 전국 8개주와 달리 스쿨버스 안전벨트 착용 의무가 아직 도입되지 않은 주이기도 하다.   사망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스쿨버스와 부딪힌 다른 차량 탑승자 사망자수가 763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보행자(169명)가 뒤를 이었다. 자전거 및 휠체어 탑승 중 사망자는 39명이다. 브럼리 로펌은 “일반 승용차의 평균 무게가 4000파운드인 데 반해 스쿨버스는 1만 5000~3만 6000파운드의 중량”이라며 “무거운 만큼 상대 차량의 사망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사망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시간대는 등하교 통학시간인 오전 7시~7시 59분(19%)와 오후 3시~3시 59분(26%)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교통사고 스쿨버스 교통사고 조지아 스쿨버스 전국 스쿨버스

2024.12.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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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스쿨버스, 45년 장기계약이 문제"

만성적인 뉴욕시 스쿨버스 지연과 운전사 부족 등의 문제는 시정부와 버스 업체 간의 장기 계약이 낳은 결과라는 지적이 나왔다.     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뉴욕시의회는 공청회에서 만성적인 뉴욕시 스쿨버스 지연 현황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글렌 리스브룩 시 교육국(DOE) 학생교통 수석국장은 "2023~2024학년도에 약 8만 건의 스쿨버스 지연 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현재 뉴욕시에 등록된 스쿨버스 운전자는 1만7500명 수준으로, 약 300명의 운전사가 부족한 상태라고도 리스브룩 국장은 밝혔다. 운전사 공석을 못 채우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스쿨버스 지연도 빈번하다는 얘기다. 일부 학생들은 편도 최대 2시간이 걸려 학교에 가는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스쿨버스 문제의 주된 이유로 교육국과 버스 회사 간의 장기 계약이 지적됐다. 현재 교육국은 스쿨버스 회사와 45년 계약을 맺고 있다. 장기 계약을 맺어둔 만큼, 업체들이 버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거나 개선할 이유가 딱히 없다는 것이다.     리스브룩 국장 역시 "만약에 새로운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고, 더 많은 회사가 계약을 따내기 위해 경쟁 입찰할 경우 스쿨버스 시스템의 질이 향상되고 고용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시정부와 스쿨버스 업체 간 계약에는 버스 운전사 노조(ATU, Local 1181)도 포함돼 있는데, 노조에서는 계약을 변경할 경우 현재 보호되고 있는 운전사 일자리가 불안해질 가능성을 염려해 계약 변경에 반대해오고 있다. 현재는 만약 버스 회사가 문을 닫는다고 해도 운전사는 일자리를 보존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계약에 포함돼 있다.   과거에도 뉴욕시에서는 이 같은 계약을 수정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지만, 그때마다 스쿨버스 운전사 노조들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학생과 부모들의 피해가 컸다. 2013년에는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시도했다가 파업이 한 달간 지속했고, 특수교육 학생들이 학교에 못 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장기계약 스쿨버스 회사 스쿨버스 업체 스쿨버스 시스템

2024.10.01. 21:12

뉴욕주 스쿨버스 전기차 교체에 2억불 투자

뉴욕주가 스쿨버스 전기차 교체에 2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2일 “무공해 스쿨버스를 위해 2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뉴욕 스쿨버스 인센티브 프로그램(NYSBIP)을 통해 배포되는 이 자금은 주 전역의 대기질을 개선하고, 교통 오염 감소를 위해 ▶전기 버스 구매 ▶전기 버스 충전 인프라 확충 및 유지·관리 등에 쓰일 전망이다. 전기 버스를 구매하는 학군 및 스쿨버스 운영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차량 유형에 따라 스쿨버스 교체 비용 최대 100%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해 뉴욕주는 모든 스쿨버스를 2035년까지 전기버스로 전환하겠다며 1억 달러를 스쿨버스 전기차 교체에 투입한 바 있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1차 모집에서 75개 이상 학군이 약 350대의 스쿨버스에 대한 자금 지원을 신청했다.     호컬 주지사는 “스쿨버스 전기차 전환은 공기를 깨끗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과 복지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학생들의 교통수단을 청정 교통수단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자금을 늘려, 학생과 주민 모두가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더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주는 모든 학교의 스쿨버스를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배터리 전기차(BEV) 또는 수소연료전지 전기차(FCEV)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쿨버스 전기차 교체 지원을 원하는 학군·학교의 경우 뉴욕주 에너지연구개발청(NYSERDA)에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뉴욕주 스쿨버스 전기차 뉴욕주 스쿨버스 스쿨버스 교체

2024.08.13. 21:08

[로컬 단신 브리핑]-55 다리 위에서 스쿨버스 연쇄 추돌 사고 외

#. I-55 다리 위에서 스쿨버스 연쇄 추돌 사고    시카고 남서 서버브 I-55 고속도로서 3대의 스쿨버스가 연쇄 추돌, 학생 등 12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8시30분경 샤나혼 인근 데스 플레인 강 위를 지나는 I-55 스미스 다리 위에서 3대의 스쿨버스가 잇따라 추돌했다.     경찰은 3대의 스쿨버스가 북쪽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오른쪽 한 차선의 속도가 늦어지면서 차량들이 제동을 했지만 제 때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맨 뒤 스쿨버스가 앞서 가던 버스를 들이 받으면서 연쇄 추돌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스쿨버스들은 리드 커스터 중학교 소속으로 확인됐으며 이날 사고로 학생 10여명, 교사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측은 사고 후 별도의 스쿨버스를 투입, 학생들을 학교로 이동시켰다.     이날 사고로 스쿨버스 기사 중 한 명이 기소된 상태다.    #. 소파 옮기던 남성 2명 아파트 발코니서 추락    시카고 남서 서버브 소재 아파트 3층 발코니에서 남성 2명이 떨어져 위독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경 6000 웨스트 103가 인근 아파트서 두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심한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남성 2명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통해 피해 남성 두 명이 아파트 발코니를 통해 소파를 옮기려다 난간이 무너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스쿨버스 다리 스쿨버스 연쇄 스쿨버스 기사 연쇄 추돌

2024.05.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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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정차 규정 위반하면 벌금 1천불

조지아 주에서 스쿨버스 관련 정차 규정을 위반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 24일 스쿨버스 개정법안(HB 409)에 서명했다. 개정된 법규정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지난 2월 헨리 카운티 맥도너에서 스쿨버스에 탑승하던 와중, 정차 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한 차량에 치여 숨진 애디 피어스(8)의 이름을 따 '애디 법'(Addy's Law)으로 명명됐다.   이 법은 스쿨버스 관련 정차 규정을 위반할 경우 범칙금을 최소 4배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추월하거나 학생이 승하차 중인 스쿨버스 주변에서 정지하지 않으면 최소 1000달러의 벌금을 내거나 최장 12개월 징역형에 처해진다.   이러한 벌금 액수는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유타주의 스쿨버스법과 동일한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엄격한 처벌을 받게 된다.     지역매체 11얼라이브는 "인접한 앨라배마와 플로리다주가 각각 150달러, 2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 법"이라고 분석했다.     또 타주와 달리, 현장에서 경찰 단속에 걸리지 않더라도 스쿨버스 후면에 부착된 카메라 영상을 통해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강력한 처벌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개정 법은 제한속도 시속 40마일 이상의 도로에는 스쿨버스 승강장을 두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 스쿨버스 운행 경로는 교통 안전보다 학생 주거지 중심으로 짜여져 있어 4차선 고속도로 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도 승강장을 두고 있다.     다만 이 조항은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으로 각 교육구가 스쿨버스 운행 노선을 정할 때 자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정차 스쿨버스 승강장 스쿨버스 후면 스쿨버스 개정안

2024.04.29. 14:57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시의원들, CPS 스쿨버스 시스템 복구 요구 외

#. 시카고 시의원들, CPS 스쿨버스 시스템 복구 요구    시카고 시의회 절반 이상의 시의원들이 시카고 교육청(CPS)에 스쿨버스 시스템 복구 또는 학부모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CPS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버스기사 부족 현상으로 인해 올해부터 스쿨버스 노선을 대거 폐지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 버스 연합'(Parents for Buses Coalition)은 스쿨버스 노선의 복구를 요청했고 결국 지난 20일 전체 5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7명의 시카고 시의원이 CPS에 서한을 보내 스쿨버스 운영 재도입을 촉구했다.     이들 시의원들은 "85% 이상의 CPS 학생들은 저소득층 가정에 속해 있다"며 "스쿨버스가 운영되지 않으면 학부모들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고 심지어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스쿨버스 노선 운행을 재개하거나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교에 등교시킬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CPS는 최근 예산 절감으로 인해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어렵다며 "전국적으로 버스기사 부족 현상이 나아질 기미도 없엉 스쿨버스 재도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 콜럼버스드라이브, 오바마 드라이브로 변경 추진    시카고 다운타운 중심에 위치한 ‘콜럼버스 드라이브’(Columbus Drive)의 도로명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 교체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시카고 시의원 라몬트 로빈슨(4지구)은 지난 20일 시의회에서 콜럼버스 드라이브를 버락 오바마 드라이브로 변경하는 조례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탈리아계 미국인 합동시민위원회 시카고지부 론 오네스티 회장은 “오바마가 그 같은 영예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인 지 의문이다. 역사를 없애는 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례안은 대통령에 대한 존경 또는 명예라기보다는 이탈리아계 문화에 대한 공격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로빈슨 시의원은 “우리는 더 많은 흑인 남성을 존경해야 하며, 아이들에게도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도로명을 바꾸는 것은 시카고의 또 다른 관광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로빈슨 시의원의 조례안은 시의회 교통위원회의 승인을 거친 후 전체 시의회 투표를 통과해야 발효된다.     콜럼버스 드라이브는 다운타운 루프 지역의 이스트 그랜드 애비뉴부터 남쪽으로 듀세이블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까지 이어진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스쿨버스 시카고 스쿨버스 시스템 시카고 시의원들 요구 시카고

2024.03.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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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가 불길에 휩싸이기 직전 아이들 대피... 운전기사의 '엄마 본능'

 뉴올리언스의 한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버스에 불이 붙기 직전에 재빨리 아이들을 대피시켜 칭찬을 받고 있다. 기아 루세브는 버스에 전원이 끊기기 시작했을 때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차를 세우고 잠시 후 지나가던 행인이 달려와 차량 아래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루세브는 곧바로 유치원생부터 8학년까지 학생들을 버스에서 내려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영상을 보면 순식간에 버스 앞쪽이 완전히 불길에 휩싸였다. "우리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어요.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영상을 볼 때마다 '와, 내 좌석에서 가장 먼저 불이 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루세브는 말했다. 루세브는 자신의 빠른 반응에 대해 '엄마의 본능'이라고 말했다. 루세브는 "저는 모성을 발휘했습니다. 저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생각했습니다"고 말했다. 루세브의 행동은 자신은 물론 버스에 타고 있던 9명의 아이들의 목숨을 구했다. 루세브는 "아이들을 버스에서 내리게 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영웅이 되고 나 자신에게도 영웅이 된 것 같아 기뻤어요"라고 말했다.  스쿨버스 운전기사 스쿨버스 운전기사 엄마 본능 버스 앞쪽

2024.03.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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