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지부장 신용섭, 이하 가주 지부)는 지난 4일 부에나파크 경찰국에서 프랭크 누네스 국장에게 태권도 명예 4단증을 수여했다. 가주 지부 측은 누네스 국장이 지역사회의 안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밝혔다. 누네스(오른쪽에서 두 번째) 국장이 명예 단증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맨 오른쪽은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 맨 왼쪽은 김진섭 가주 지부 사무총장. [가주 지부 제공]경찰국장 태권도 경찰국장 태권도
2025.11.09. 19:00
달라스 한인사회의 원로 중 한 명인 정우영 전 달라스 체육회 이사장과 오원성 전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장이 미주 무덕관연맹으로부터 명예 태권도 유단자증을 받았다. 유단자증 수여식은 지난 10월28일(화)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미주 무덕관연맹 소속 차준호 유단자가 달라스 한인문화센터를 직접 방문해 유단자증을 전수했다. 차준호 유단자는 인사말에서 “명예 태권도 유단자증은 태권도에서 강조하는 인성교육·평화정신·문화 및 외교적 가치 확산에 기여한 지도자에게 수여되는 상징적 훈장으로 의미가 큰 것이며, 미주 태권도계의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무덕관에서 달라스 인사에게 수여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며 “두 분의 수상자는 지역사회와 체육인들에 헌신하며 건강증진과 공공외교에 앞장섰고, 탈북민과 함께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노력으로 맺은 결실이다. 그들의 공로가 한국과 미국의 동맹을 강화하는 가교 역할을 했다”고 명예 태권도 유단자증을 수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공적 심사를 맡은 달라스의 추메리 사범은 “무덕관 태권도 고단자협회 이창식 단장이 대표로 있는 창리(Chang Lee) 태권도 연맹 명의로 발급된 명예 유단자증은 태권도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태권도를 통해 한국문화의 위상을 높인 공적 내용과 사회적 기여도 등의 공훈이 인정된 인사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증서로, 국기원산하 무덕관 본부의 엄격한 심사 기준에 의거 선발하는 만큼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추 사범은 이어 “정우영 전 이사장은 20여년 이상 달라스 체육회와 DFW 한인테니스협회를 이끌며 무료레슨을 통해 청소년 꿈나무를 육성하고, 생활체육활성화에 큰 공헌을 했다”며 “미주 한인체육대회에서 달라스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여 달라스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인 것은 물론, 장애인체육회 후원 등 지역 체육발전과 한인사회 화합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추 사범은 또 “오원성 전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장은 달라스 한인 단체에서 20여년 이상 봉사하면서 북한 동포 인권개선을 위한 15차례 순회 캠페인 실시로 국제사회에 지지를 호소해왔고, 제1회와 제2회 북한 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서 탈북민들과 함께 태권도 시범을 선보여 한류문화와 태권도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펜데믹 당시에는 지역 경찰국과 소방국, 교도소 및 병원에 마스크와 위생용품을 전달하고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공공외교 활동으로 한국인의 위상을 높인 공로가 인정됐다”고 전했다. 태권도 명예 유단자증을 전수받은 정우영 전 이사장과 오원성 전 협의회장은 이번 수상은 달라스 동포들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무덕관은 1945년 황기 선생이 설립한 태권도의 5대 기간도장 중 하나이며, 한국 전통 무술인 수박도를 가르치던 도장으로 알려졌다. 미주 무덕관연맹에 따르면 초기에는 수박도와 당수도를 수련했으나, 태권도라는 명칭이 통합되면서 여러 갈래로 나뉘게 되었다. 1945년 황기 관장이 서울에서 화수도(당수도)부를 창설한 것이 시작이 됐다. 당시 교통부 청사를 빌려 운영하며 성장했고, 1950년대에는 한국에서 가장 큰 무도단체였다. 태권도라는 명칭이 창안되고 통합 과정에서 무덕관은 수박도를 기반으로 한 도장으로서 태권도계의 주요 단체 중 하나가 됐다. 〈토니 채 기자〉 유단자증 태권도 미주 태권도계 명예 태권도 명예 유단자증
2025.11.06. 12:42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지부장 신용섭, 이하 가주 지부)가 지난 9월 시작한 초등학생 대상 방과 후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교가 늘고 있다. 지난달 29일 사바나 교육구에 속한 부에나파크의 홀더 초등학교에서 주 2회 태권도 교육을 시작한〈본지 10월 14일자 A-15면〉가주 지부는 최근 애너하임의 한센, 트윌라 리드 초등학교 측과도 프로그램 시행에 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음 주 시작될 예정인 애너하임 초등학교들의 주 2회 태권도 교육은 국기원 회원인 ‘톰 보 태권도장’이 맡는다. 홀더 초등학교에선 사이프리스의 용인 마샬아트 도장이 교육하고 있다. 김진섭 가주 지부 사무총장은 “방과 후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은 가주 초등학생들에게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전파하고, 건강한 신체와 인성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앞으로 풀러턴, 어바인, 세리토스 등지 초등학교들도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주 지부 관련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태권도 방과 태권도 교육 사바나 교육구 프로그램 시행
2025.11.02. 19:00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지부장 신용섭, 이하 가주 지부)가 최근 시작한 방과 후 태권도 교육이 인기몰이 중이다. 가주 지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사바나 교육구에 속한 부에나파크의 홀더 초등학교에서 주 2회 태권도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은 사이프리스의 용인 마샬아트 김진섭 관장과 사범 2명이 맡았다. 가주 지부 측은 “방과 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150명 중 70명이 태권도 수업을 듣는다. 야구, 축구, 농구 등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태권도에 더 많은 학생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태권도 수업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진행된다. 김진섭(김 관장과 동명이인) 가주 지부 사무총장은 “학생이 많아 오후 1시30분과 2시에 각 1개씩 2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교육구 측도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피닉스 피네다 코디네이터도 내년엔 교육구의 다른 학교로도 확대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예의를 중시하는 태권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김 사무총장은 “아이들이 태권도를 배우면서 다른 아이를 존중하는 걸 배우고 다투는 일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홀더 초등학교의 사례에 고무된 가주 지부 측은 내년엔 부에나파크, 애너하임, 사이프리스 등지 학교에서도 방과 후 태권도 교육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어린 시절 태권도를 배운 적이 있다는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도 태권도 교육 확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안 시장은 지난 8일 홀더 초등학교를 방문해 가주 지부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학생들이 도복 띠를 매는 것을 도와주고 대련 자세도 취하며 어울렸다. 가주 지부는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학생들에게 예의와 존중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앞으로 꾸준히 태권도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태권도 방과 태권도 교육 사바나 교육구 태권도 수업
2025.10.13. 20:00
라팔마 시가 태권도의 날(9월 4일)을 선포했다. 시의회는 지난 7일 회의에서 태권도의 날을 선포하고, 결의문을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지부장 신용섭, 이하 가주 지부)에 전달했다. 이날 선포식엔 김진섭 사무국장을 비롯한 가주 지부 관계자, 라팔마 지역 태권도장 관장, 사범 등이 참석했다. 시의회의 태권도의 날 선포는 가주 지부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가주 지부는 지난 3월 부에나파크에서 공식 출범한 이후 2021년 가주 의회가 제정한 9월 4일을 오렌지카운티 도시들도 태권도의 날로 선포하도록 독려, 설득하는 활동을 벌여왔다. 김 사무국장은 “라팔마시의 첫 태권도의 날 선포는 시와 가주 지부가 협력해 지역사회에 태권도 정신을 알리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증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 당국과 논의해 경관 대상 태권도 호신술 교육과 사범들이 참여하는 시민 방범 활동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라팔마 태권도 라팔마시 태권도 지역 태권도장 태권도 정신
2025.10.08. 20:00
K-문화의 진짜 원조, 태권도 종합 축제가 올해도 퀸즈에서 열린다. ‘2025 뉴욕오픈 태권도 챔피언십’이 문화와 스포츠의 향연으로 한미 동맹을 다지는 무대를 펼친다. 이달 18일(토) 퀸즈칼리지 피츠제럴드 체육관(65-30 Kissena Blvd, Queens, NY 11367)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태권도 경기를 넘어 한복 쇼, 부채춤, 장구·드럼 공연 등 다채로운 K-컬처를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비빔밥 시연회에서 한식의 매력을 느끼고, 김밥·도시락·컵라면 등 한국 음식을 즐기며 태권도 정신을 공유할 전망이다. 7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하세종 뉴욕오픈 태권도대회 고문, 박연환 대회장, 변태우 대한태권도협회 뉴욕협회장은 대회 홍보와 한인사회 참여를 당부했다. 이들은 “태권도가 뉴욕에서 한국을 알린 가장 원조 K문화”라며, 요즘 세계를 휩쓰는 K-컬처의 진짜 뿌리가 바로 태권도라고 강조했다. 박연환 대회장은 “다른 태권도 행사와 달리 시합과 문화·음식 행사를 결합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태권도 경기는 올림픽 스타일의 전자측정 시스템 KPNP를 도입해 품새·격파·겨루기 경기를 공정하게 치른다. 경기와 함께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는 오프닝 세레머니는 문화와 태권도가 어우러진 잔치 한마당이 된다.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에게 명예 7단증, 샌드라 황(민주·20선거구) 뉴욕시의원에게 명예 5단증을 수여하며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외교 행사도 겸한다.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선정하는 데 기여한 멕시코 박상권 사범과 워싱턴DC 리네 러버 여성 사범에게 공로상도 수여된다. 특히 91세 하세종 고문이 올해도 격파 시범을 선보인다. 그는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자부심을 알리고, 충·효·의·용·신을 강조하며, 인내심을 보여 후대에 모범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국 9개주와 캐나다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의 참여 등록은 온라인(www.nyopentkd.org)으로 하면 된다. 글·사진=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태권도 부채춤 뉴욕오픈 태권도대회 대한태권도협회 뉴욕협회장 태권도 경기
2025.10.07. 20:43
카메라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심판을 대신하는 AI 태권도 품새 채점 시스템이 최근 첫선을 보였다. 국기원 가주 지부(지부장 신용섭, 이하 가주 지부)는 지난 2일 무어파크 칼리지에서 태룡 태권도장이 개최한 품새 대회에서 AI 채점 시스템을 시연했다. 국기원과 가주 지부, CM홀딩스가 함께 개발한 이 시스템은 센서나 웨어러블 기기 없이 카메라만으로 품새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 분석해 채점한다. 김진섭 가주 지부 사무총장은 “20여 개 도장에서 약 300명이 출전한 대회에서 심판을 대신한 AI 시스템이 대회 관계자와 선수 모두에게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 시스템은 심판 판정 관련 논란을 없애 보다 공정한 대회 운영을 가능케 하고 사범 없이도 품새를 포함한 태권도 동작을 분석할 수 있어 교육, 훈련 방식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주 지부에 따르면 국기원 측은 국기원에서 승단 심사를 받아야 하는 세계 각지 고단자들의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AI를 활용한 1차 심사에 통과한 이들에 한해 대면 심사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주 지부는 지난 5월 25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에서 연 사무실 개소식에서 AI 시스템을 공개했다. 당시 참석한 이동섭 국기원장은 “AI 기술을 통해 품새 평가부터 승단 심사까지 디지털로 구현하는 글로벌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주 지부는 앞으로 여러 품새 대회와 태권도장 운영에 AI 채점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도장별 품새 대결도 가능하고 태권도를 처음 시작하는 흰 띠부터 9단까지 전 세계 태권도인의 레벨별 랭킹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태권도를 배우는 수련생들에게 더 열심히 수련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태권도 채점 태권도 동작 채점 시스템 ai 태권도
2025.08.10. 20:00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관장 김재형)가 달라스를 대표해 지난 7월17일부터 19일까지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한마당’에 출전해 종합 2위의 쾌거를 올렸다. 이 대회는 국기원이 주최하고, 2025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것으로, 1992년 첫 개최 이래 처음으로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열린 의미 깊은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약 30여 국가에서 3,000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해 품새, 격파 등 개인전과 단체전을 비롯해 유소년 아마추어부터 전문 시범단, 장애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파라 태권도 부문까지 다양한 선수층이 함께했다. 달라스에 소재한 국기원 텍사스 지부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플로리다, 버지니아, 일리노이 지부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2018년 CBS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월드 베스트(The World’s Best)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져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였다. 김재형 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달라스 선수들이 큰 무대에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며 “쟁쟁한 선수들을 상대로 달라스 선수단이 종합 은메달을 획득해 무엇보다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텍사스 이강일 대사범이 세계태권도본부 최우수 개혁 사범상을 수상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을 비롯해 미 전역에서 모인 태권도 고단자 사범들이 한자리에 모인 폐막식에서 이강일 사범은 그동안 세계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이강일 사범은 “세계태권도인들의 대축제 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 특별상을 받게되어 영광”이라며 “국기원 공식행사에 10년 만에 처음으로 참석하게 돼 감개무량하며 53년 전 태권도에 입문하여 첫 지도를 해주신 홍원기 대사범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강재원 국기원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시합을 넘어, 태권도의 정신과 기량, 그리고 세계화를 향한 국기원의 비전을 담아내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경쟁 중심이 아닌 교류와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방침하에 대회를 준비했다. 이상철 조직위원장은 “세계태권도 한마당이 처음으로 미주에서 열리는 것은 미국 내 국기원의 위상과 태권도의 저변 확대를 상징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각국의 수준 높은 선수들과 교류하는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기원은 1972년 태권도 중앙도장으로 개원한 이래 태권도의 세계화와 무예로서 본질 회복에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내 50개 주를 7개 주요 주(텍사스,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플로리다, 버지니아, 일리노이) 그리고 나머지 43개 주를 포함한 1개 권역, 총 8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부를 설립했다. 강 사무총장은 “이동섭 국기원장이 미국 지부를 설립한 것은 미국 시장 내 태권도 활성화는 물론, 국기원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번 대회도 그 연장선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토니 채 기자〉 태권도 달라스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 대축제 세계태권도한마당 세계태권도본부 최우수
2025.07.31. 13:01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지부장 신용섭, 이하 가주 지부)가 올가을 시작하는 신학기부터 부에나파크의 홀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한다. 가주 지부 김진섭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 애너하임의 사바나 교육구(Savanna School District)와 태권도 교육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가주 지부는 약 150명의 홀터 초등학교 학생 가운데 희망자에게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태권도를 가르치게 된다. 가주 지부는 오렌지카운티에서 태권도 방과 후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예절, 인성 교육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권도 교육은 학교에서 진행된다. 가주 지부는 학교 수업 시간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 내 사무실에서 추가 수업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도는 가주 지부 소속 사범들이 맡는다. 가주 지부는 학생들에게 태권도복을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 사무총장은 “먼저 사바나 교육구의 다른 학교들과 오렌지카운티의 다른 교육구와 접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애너하임에 있는 사바나 교육구는 홀더 초교 외에 트윌라 리드, 세리토스, 핸슨 초교(애너하임) 등 4개 초등학교를 관할한다. 가주 지부 측은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태권도 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신체와 올바른 정신을 길러주고 싶다. 앞으로 더 많은 교육기관, 공공기관과 협력해 태권도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주 지부는 지난 4월 부에나파크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오렌지카운티를 태권도 발전과 저변 확대 활동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가주 지부는 지난달 프랭크 누네스 부에나파크 경찰국장을 가주 지부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소속 태권도장 사범들로 ‘오렌지카운티 지킴이’ 방범대를 구성해 부에나파크 경찰의 야간 순찰을 돕는 방안도 논의했다. 임상환 기자태권도 방과 태권도 교육 태권도 방과 소속 태권도장
2025.07.06. 20:00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지부장 신용섭, 이하 가주 지부)는 지난 24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 내에 마련한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국내 태권도 보급과 발전을 위한 전진 기지 역할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엔 이동섭 국기원장, 가주 지부장 관계자,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 최석호 가주상원의원,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 등 약 300명이 참석해 가주 지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개소식의 막은 국기원 시범단이 열었다. 시범단은 전통 태권도의 아름다움에 현대적 에너지를 결합한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용섭 지부장은 “오늘 개소식을 통해 국기원 캘리포니아는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앞으로 가주는 물론 미 전역과 세계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에나파크를 국내 태권도 보급의 중심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학교체육 연계 및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 확대 ▶AI 기반 스마트 수련 시스템 개발 ▶도장 등록 및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은 축사를 통해 “태권도를 지역 공립학교 정규 체육 프로그램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주 지부 측은 “지역 사회와 협력해 태권도의 학교체육 편입이 확대되면 학생들의 신체 단련과 인성 교육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겼다. 개소식에 앞서 열린 AI 태권도 코칭 시스템 특별 시연회는 많은 이의 관심을 끌었다. 국기원 가주지부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CM 홀딩스 USA(대표 이주형)가 공동 개발 중인 AI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 동작 분석 및 맞춤형 코칭 기능을 갖추고 있다. 김진섭 가주 지부 사무총장은 “이 시스템은 앞으로 태권도 수련과 교육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가주 지부(6940 Beach Blvd, #D-121) 관련 문의는 전화(213-369-1904)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학교체육 태권도 학교체육 연계 학교체육 편입 국내 태권도
2025.05.28. 20:00
2000여 명의 힘찬 기합 소리가 지난 18일 백악관 뒤뜰인 프레지던트 파크에서 울려 퍼졌다. 한미동맹 72주년을 맞아 국기원 주최로 열린 ‘한마음 태권도 축제’가 이날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를 주관한 이동섭 국기원장은 22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백악관에서 태권도 시범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태권도가 국기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이 원장이 지난 2021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과 태권도복을 수여하며 인연을 맺은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원장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태권도를 위대한 무예라고 언급하며 기회가 되면 국기원 시범단의 공연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번 한마음 태권도 축제가 그에 대한 회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기원 버지니아-DC 지부를 통해 백악관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해서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태권도 세계화와 함께 ‘실전 태권도’ 복원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스포츠로서 많이 발전했지만, 그 과정에서 가치와 정신이 많이 약화됐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중심의 운영으로 실전성이 떨어졌고, 그 틈을 주짓수나 이종격투기가 메웠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기원은 실전 태권도를 다시 개발했다. 이 원장은 “실전 태권도 교본이 곧 출간될 예정이며, 품새 모든 동작에 실용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포츠, 생활, 실전 등 ‘세 축’으로 태권도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태권도 세계화의 전초기지라고 밝혔다. 국기원은 현재 미국에 가주, 뉴욕, 뉴저지 등 8개 지부를 두고 있다. 이 원장은 “노년층을 위한 실버 태권도나 무용, 체조, 명상 등과 연계된 태권도 등 대중화를 시도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기원 가주 지부는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애너하임에서 ‘2025 국기원 세계 태권도한마당’을 개최한다. 또 가주 지부는 국기원 본부의 권한을 위임받아 별도의 심사위원단이 꾸려져 4~7단 심사를 직접 진행하게 된다. 이동섭 원장은 태권도가 한민족 통합과 외교의 매개체라고 믿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연방 상하원 의원 50여 명, 주지사 등에게도 명예 단증을 전달해 태권도 인식 제고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북한과도 협의해 태권도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공동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남북 태권도를 통합해 북한 태권도 선수들도 국기원 단증을 받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한미동맹 태권도 태권도 세계화 실전 태권도 한마음 태권도
2025.05.22. 21:21
17일 LA카운티 인더스트리힐스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25 국제 태권도 페스티벌' 경기 중, 한 선수가 돌려차기로 상대를 공격하고 있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1200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해 품새와 겨루기 등 기량을 겨뤘다. 전영인 전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 김종기 전 한국 대표팀 감독, 박연환 전 미국 대표팀 코치 등 세계적인 태권도 지도자들이 명예사범으로 참여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국제 태권도 페스티벌은 태권도비영리단체 TPI(Taekwondo Pride International) 전영인 회장이 매년 진행하는 서부지역 대표 태권도 행사다. 김상진 기자페스티벌 태권도 국제 태권도 성황리 개최 태권도 지도자들
2025.05.18. 18:54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지부장 신용섭, 이하 가주 지부), 부에나파크 시가 태권도 보급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진섭 사무총장을 비롯한 가주 지부 관계자들은 지난달 27일 부에나파크 시청 메인 콘퍼런스 룸에서 조이스 안 시장과 만나 MOU를 맺었다. 가주 지부와 부에나파크 시는 태권도가 지역 내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으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고 태권도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다양한 연령층이 태권도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가주 내 태권도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뗀 것이다. 태권도를 지역 사회에 널리 알리고,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지도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에나파크는 물론 캘리포니아주 전역으로 태권도 보급 활동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국기원 가주 지부와 MOU를 맺은 것은 태권도를 더 널리 알리고 부에나파크 방문객을 늘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어릴 적 태권도를 배웠기 때문에 태권도가 청소년의 정서 함양과 체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태권도 보급 태권도 보급 태권도 발전 태권도 관련
2025.03.02. 19:00
타인종 김치 마니아들의 김치잔치가 칼스배드의 한 주택에서 열려 화제다. 지난 1월 12일 태권도인인 잭키 백(오션사이드 US 태권도센터) 관장은 약 50여 명의 태권도 문하생과 학부모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 태권도 도장의 김치 마니아들인 학부모들은 한국의 순천 종갓집 며느리인 강진화(61)씨의 손 맛과 지도 아래 약 200 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참가자들은 "김치를 맛보고 좋아만 했지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은 상상도 못했으나 이렇게 직접 담가 볼 수 있어 값진 체험의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 행사는 백 관장이 지난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몇 달 전부터 기획한 것이다. 글·사진= 케빈 정 기자태권도 학부모 태권도 학부모 태권도 문하생 태권도 도장
2025.01.16. 20:15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전 세계 동포사회 태권도 확산을 위해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 동포들이 태권도를 통해 한인 정체성을 함양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가치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태권도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차세대 동포 초청 연수 및 한글학교 교사 연수 시 태권도원 시설 활용 및 콘텐츠 지원, 태권도를 활용한 신규 사업 및 교육·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상덕 청장은 이날 전북 무주 소재 태권도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태권도는 해외에서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태권도가 동포사회의 단합과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게시판 태권도 태권도원 시설 소재 태권도원 태권도 보급
2024.12.24. 19:36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관장 김재형) 관원들이 지난 23일(토) 열린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태권도 시범의 진수를 보여주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 한 가운데서 펼쳐진 태권도 시범에서 40명의 화이트 타이거 관원들은 송판 격파, 쌍절곤 시범, 품새, 무술봉 시범 등을 선보이며 행사장 안에 있던 방문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시범단의 리허설리 시작되자 행사장을 거닐던 방문객들은 하나, 둘씩 시범단 주위에 둘러 앉았다. 오전 주요 프로그램이 끝난 후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오후 시간대에 경쾌한 태권도 시범이 펼쳐지면서 행사장은 다시 활기를 찾았다. 때론 경쾌하고 때론 웅장한 현대 음악에 맞춰 관원들은 절도 있게 움직이며 준비했던 프로그램을 하나 하나 성공시켜 나갔다. 송판 격파 시범에서는 관원들이 공중회전으로 하늘을 가르듯 송판을 격파하며 방문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특히 눈을 가리고 종소리에 몸을 맡겨 목표물에 다가가 뒤로 360도 회전하며 송판을 격파하는 시범에서는 방문객들이 감탄과 함께 환호성을 내질렀다. 가족과 함께 이날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았다는 피터 맥피어슨 씨는 “태권도의 명성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눈 앞에서 직접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니 그 위력이 더 대단한 것 같았다”고 반응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는 알렌, 락월, 프리스코, 루이스빌, 그리고 캐롤튼에 총 5개의 도장을 두고 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는 이날 코리안 페스티벌 시범을 위해 각 도장에서 실력 있는 유단자 40명을 선발해 매일 연습을 해왔다. 특히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는 이날 행사를 위해 ‘Korean Festival White Tiger’라는 문구가 새겨진 도복을 특별히 준비했다. 달라스 태권도협회 회장이기도 한 김재형 관장은 “타문화권 사람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기회이니만큼 모든 것을 멋지게 준비하고 싶었다”며 “시범단 전원이 최선을 다해 멋진 시범을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 관원들은 이날 저녁에 펼쳐진 한복 패션쇼에도 참가해 행사에 큰 기여를 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ilovewhitetiger.com를 참고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페스티벌 태권도 화이트 타이거 코리안 페스티벌 태권도 시범
2024.11.29. 9:29
태권도 경기와 정신을 함께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24 뉴욕오픈 태권도 챔피언십’이 오는 19일 열린다. 10일 박연환 대회장과 하세종 고문, 토니 변 대한태권도협회 뉴욕협회장 등 대회 집행부는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해 올해로 18번째 진행되는 ‘뉴욕오픈 태권도 챔피언십(이하 뉴욕오픈)’에 한인사회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뉴욕오픈은 퀸즈칼리지 피츠제럴드 체육관(65-30 Kissena Blvd, Queens, NY 11367)에서 개최되며, 전국 9개주와 캐나다에서 온 선수들이 참여해 품새·격파·겨루기 등의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뉴욕오픈 참석자들은 태권도 경기 관람뿐 아니라 한식 세계화를 위한 비빔밥 시연회, 부채춤 및 장구 공연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박연환 회장은 “다른 태권도 행사들과 달리 태권도 시합과 문화 행사, 음식 행사를 함께 한다는 것이 뉴욕오픈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오픈에서는 이번 파리올림픽 태권도 시합에서 사용된 자동 대회 운영 시스템인 KPNP 시스템이 사용되기도 한다. 하세종 고문은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 올해 뉴욕오픈에서도 직접 태권도 격파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박 회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하세종 고문의 격파시범을 보고 ‘나도 90세가 되어서도 운동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 고문은 “뉴욕오픈을 통해 한국이 태권도의 종주국임을 알리고,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18년 동안 동포사회의 뒷받침 덕분에 대회가 유지될 수 있었으니, 이번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대회 참여 등록은 온라인(www.nyopentkd.org)을 통해 하면 된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태권도 한국 뉴욕오픈 태권도 대한태권도협회 뉴욕협회장 한국문화 체험
2024.10.10. 19:21
10대 소녀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선고를 앞두고 있는 한인 태권도 사범이 다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KRON4에 따르면 앤드류 서씨는 16세 미만의 10대 소녀 두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이번 주 선고를 앞두고 있다. 피해자들은 서씨가 도장에서 가르치던 자매들이다. 그는 지난 2019년초 체포됐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재판은 수년간 연기됐다. 그의 선고재판은 오늘(23일)로 예정돼있다. 그에게는 60일간의 가택 연금형이 내려질 전망이지만 이미 판결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해당 형기를 채워 추가적인 형은 집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향후 10년간 성범죄자로 등록해야 한다. 피해자들의 어머니 마리 마바나그는 “내 딸들은 그를 단순한 태권도 사범이 아니라 큰 오빠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 사범이 아이들과 캠핑을 가고 같은 텐트에서 잤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태권도 훈련을 해야 할 시간에 서 사범의 아파트에서 영화를 보곤 했다”고 전했다. 성추행 피해자 부모들은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그가 계속 태권도 사범 일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가주 형법상 그가 태권도 사업체를 운영하는 업주이기 때문에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성범죄자라는 사실을 보고할 의무가 없다고 한다. KRON4 방송은 이와 관련해 샌타클라라카운티 지방검찰청에 문의를 했으나 이들은 서 사범이 왜 계속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서 사범이 학생들에게 성범죄자라는 사실을 보고해야 한다고 했지만 사업주는 그런 의무 조항을 갖지 않는다는 KRON4의 지적에 추가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성추행 미성년자 태권도 사범 태권도 산호세 캘리포니아
2024.09.22. 19:41
한국의 김유진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태권도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유진은 8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를 라운드 점수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진도 우승함에 따라, 대한민국은 여름 올림픽 사상 역대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대한민국의 파리 올림픽 금메달 수는 현재 13개다. 김유진은 183cm의 큰 키를 무기로, 세계랭킹 1·2·4·5위 선수를 모두 누르고 해당 종목에서 16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한편 여자 탁구대표팀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0대 3으로 패해 독일과 동메달전을 치르게 됐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는 이날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4위에, 함께 출전한 서창완은← 10위로 선전했다. 이어진 여자부 펜싱 랭킹라운드에서는 성승민이 36명의 선수 중 8위에 올렸다. 윤지혜 기자금메달 태권도 파리올림픽 여자태권도 금메달 추가 태권도 여자
2024.08.08. 21:08
LA의 한인 선수가 포함된 아티스틱 스위밍 미국 국가대표팀이 20년 만에 첫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같은날 한국 태권도도 8년만에 금메달을 안았다. 〈관계기사 6·8면〉 관련기사 48년 만에 최소 인원으로 벌써 金 12개…"알짜 선수단" 댄스·수영 종목서 한인 금메달 꿈꾼다…파리올림픽 미국국가대표 공개 아티스틱 스위밍 오드리 권, 12살 때부터 국제대회 휩쓴 유망주 7일 파리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단체전에서 미국은 최종 점수 914.3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996.14점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900.73점을 받은 스페인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가주 지역 언론들은 이날 국가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있어 오드리 권과 북가주 출신 키나 헌터 선수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오드리 권(18)은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팀 8명 중 최연소 선수다. 본지는 종합 1면과〈본지 7월4일자 A-1면〉과 올림픽 특집섹션을 통해 오드리 권의 올림픽 출전 소식을 다뤘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2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 왔다. 시애틀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뒤 현재 LA에서 거주 중이다. 권 선수는 8세 때부터 운동을 시작해 4년만인 12세에 처음 국제무대에 섰다. 2018년 미국 아티스틱 스위밍 유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메리카대륙수영연합회(UANA) 팬아메리칸 챔피언십에서 단체전 1위, 개인전 2위의 성적을 거뒀다. 미국 대표팀은 지난 5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 경기에서 미국 대표팀은 마이클 잭슨의 ‘스무스 크리미널(Smooth Criminal)’에 맞춘 퍼포먼스로 테크니컬 루틴 경기에서 첫날 4위를 기록했다. 이후 프리 루틴과 아크로바틱 루틴 경기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점수 2위에 올랐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라는 명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84년 LA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미국은 2008년 이후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부문에서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출전하지 못했다. 2004년 동메달을 마지막으로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다. 이번 은메달 획득으로 미국 국가대표팀은 올림픽 무대의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한편, 이날 한국은 태권도로 8년 만에 금메달을 땄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박태준 선수가 상대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비이잔·26위)의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다. 마고메도프는 박태준과 결승전에서 1라운드 1분 7초를 남겨두고 발차기를 시도했다가 서로 다리가 엉키면서 쓰러졌다. 마고메도프는 왼쪽 정강이 부분을 만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언제 경기를 포기해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이었지만, 마고메도프는 다시 일어나 싸우는 투지를 보였다. 박태준은 2라운드 1분 2초를 남기고 마고메도프의 몸통 발차기에 적중하며 공세를 늦추지 않아 기권을 받아냈다. 박태준 선수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 체급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또한 종주국 한국 태권도의 자존심도 세웠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노골드’ 굴욕을 당했던 한국 태권도는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은메달 태권도 아티스틱 스위밍 이번 은메달 헌터 선수
2024.08.07.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