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지부장 신용섭, 이하 가주 지부)는 지난 24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 내에 마련한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국내 태권도 보급과 발전을 위한 전진 기지 역할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엔 이동섭 국기원장, 가주 지부장 관계자,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 최석호 가주상원의원,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 등 약 300명이 참석해 가주 지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개소식의 막은 국기원 시범단이 열었다. 시범단은 전통 태권도의 아름다움에 현대적 에너지를 결합한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용섭 지부장은 “오늘 개소식을 통해 국기원 캘리포니아는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앞으로 가주는 물론 미 전역과 세계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에나파크를 국내 태권도 보급의 중심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학교체육 연계 및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 확대 ▶AI 기반 스마트 수련 시스템 개발 ▶도장 등록 및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은 축사를 통해 “태권도를 지역 공립학교 정규 체육 프로그램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주 지부 측은 “지역 사회와 협력해 태권도의 학교체육 편입이 확대되면 학생들의 신체 단련과 인성 교육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겼다. 개소식에 앞서 열린 AI 태권도 코칭 시스템 특별 시연회는 많은 이의 관심을 끌었다. 국기원 가주지부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CM 홀딩스 USA(대표 이주형)가 공동 개발 중인 AI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 동작 분석 및 맞춤형 코칭 기능을 갖추고 있다. 김진섭 가주 지부 사무총장은 “이 시스템은 앞으로 태권도 수련과 교육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가주 지부(6940 Beach Blvd, #D-121) 관련 문의는 전화(213-369-1904)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학교체육 태권도 학교체육 연계 학교체육 편입 국내 태권도
2025.05.28. 20:00
2000여 명의 힘찬 기합 소리가 지난 18일 백악관 뒤뜰인 프레지던트 파크에서 울려 퍼졌다. 한미동맹 72주년을 맞아 국기원 주최로 열린 ‘한마음 태권도 축제’가 이날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를 주관한 이동섭 국기원장은 22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백악관에서 태권도 시범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태권도가 국기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이 원장이 지난 2021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과 태권도복을 수여하며 인연을 맺은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원장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태권도를 위대한 무예라고 언급하며 기회가 되면 국기원 시범단의 공연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번 한마음 태권도 축제가 그에 대한 회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기원 버지니아-DC 지부를 통해 백악관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해서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태권도 세계화와 함께 ‘실전 태권도’ 복원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스포츠로서 많이 발전했지만, 그 과정에서 가치와 정신이 많이 약화됐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중심의 운영으로 실전성이 떨어졌고, 그 틈을 주짓수나 이종격투기가 메웠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기원은 실전 태권도를 다시 개발했다. 이 원장은 “실전 태권도 교본이 곧 출간될 예정이며, 품새 모든 동작에 실용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포츠, 생활, 실전 등 ‘세 축’으로 태권도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태권도 세계화의 전초기지라고 밝혔다. 국기원은 현재 미국에 가주, 뉴욕, 뉴저지 등 8개 지부를 두고 있다. 이 원장은 “노년층을 위한 실버 태권도나 무용, 체조, 명상 등과 연계된 태권도 등 대중화를 시도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기원 가주 지부는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애너하임에서 ‘2025 국기원 세계 태권도한마당’을 개최한다. 또 가주 지부는 국기원 본부의 권한을 위임받아 별도의 심사위원단이 꾸려져 4~7단 심사를 직접 진행하게 된다. 이동섭 원장은 태권도가 한민족 통합과 외교의 매개체라고 믿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연방 상하원 의원 50여 명, 주지사 등에게도 명예 단증을 전달해 태권도 인식 제고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북한과도 협의해 태권도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공동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남북 태권도를 통합해 북한 태권도 선수들도 국기원 단증을 받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한미동맹 태권도 태권도 세계화 실전 태권도 한마음 태권도
2025.05.22. 21:21
17일 LA카운티 인더스트리힐스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25 국제 태권도 페스티벌' 경기 중, 한 선수가 돌려차기로 상대를 공격하고 있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1200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해 품새와 겨루기 등 기량을 겨뤘다. 전영인 전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 김종기 전 한국 대표팀 감독, 박연환 전 미국 대표팀 코치 등 세계적인 태권도 지도자들이 명예사범으로 참여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국제 태권도 페스티벌은 태권도비영리단체 TPI(Taekwondo Pride International) 전영인 회장이 매년 진행하는 서부지역 대표 태권도 행사다. 김상진 기자페스티벌 태권도 국제 태권도 성황리 개최 태권도 지도자들
2025.05.18. 18:54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지부장 신용섭, 이하 가주 지부), 부에나파크 시가 태권도 보급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진섭 사무총장을 비롯한 가주 지부 관계자들은 지난달 27일 부에나파크 시청 메인 콘퍼런스 룸에서 조이스 안 시장과 만나 MOU를 맺었다. 가주 지부와 부에나파크 시는 태권도가 지역 내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으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고 태권도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다양한 연령층이 태권도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가주 내 태권도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뗀 것이다. 태권도를 지역 사회에 널리 알리고,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지도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에나파크는 물론 캘리포니아주 전역으로 태권도 보급 활동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국기원 가주 지부와 MOU를 맺은 것은 태권도를 더 널리 알리고 부에나파크 방문객을 늘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어릴 적 태권도를 배웠기 때문에 태권도가 청소년의 정서 함양과 체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태권도 보급 태권도 보급 태권도 발전 태권도 관련
2025.03.02. 19:00
타인종 김치 마니아들의 김치잔치가 칼스배드의 한 주택에서 열려 화제다. 지난 1월 12일 태권도인인 잭키 백(오션사이드 US 태권도센터) 관장은 약 50여 명의 태권도 문하생과 학부모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 태권도 도장의 김치 마니아들인 학부모들은 한국의 순천 종갓집 며느리인 강진화(61)씨의 손 맛과 지도 아래 약 200 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참가자들은 "김치를 맛보고 좋아만 했지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은 상상도 못했으나 이렇게 직접 담가 볼 수 있어 값진 체험의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 행사는 백 관장이 지난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몇 달 전부터 기획한 것이다. 글·사진= 케빈 정 기자태권도 학부모 태권도 학부모 태권도 문하생 태권도 도장
2025.01.16. 20:15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전 세계 동포사회 태권도 확산을 위해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 동포들이 태권도를 통해 한인 정체성을 함양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가치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태권도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차세대 동포 초청 연수 및 한글학교 교사 연수 시 태권도원 시설 활용 및 콘텐츠 지원, 태권도를 활용한 신규 사업 및 교육·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상덕 청장은 이날 전북 무주 소재 태권도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태권도는 해외에서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태권도가 동포사회의 단합과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게시판 태권도 태권도원 시설 소재 태권도원 태권도 보급
2024.12.24. 19:36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관장 김재형) 관원들이 지난 23일(토) 열린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태권도 시범의 진수를 보여주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 한 가운데서 펼쳐진 태권도 시범에서 40명의 화이트 타이거 관원들은 송판 격파, 쌍절곤 시범, 품새, 무술봉 시범 등을 선보이며 행사장 안에 있던 방문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시범단의 리허설리 시작되자 행사장을 거닐던 방문객들은 하나, 둘씩 시범단 주위에 둘러 앉았다. 오전 주요 프로그램이 끝난 후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오후 시간대에 경쾌한 태권도 시범이 펼쳐지면서 행사장은 다시 활기를 찾았다. 때론 경쾌하고 때론 웅장한 현대 음악에 맞춰 관원들은 절도 있게 움직이며 준비했던 프로그램을 하나 하나 성공시켜 나갔다. 송판 격파 시범에서는 관원들이 공중회전으로 하늘을 가르듯 송판을 격파하며 방문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특히 눈을 가리고 종소리에 몸을 맡겨 목표물에 다가가 뒤로 360도 회전하며 송판을 격파하는 시범에서는 방문객들이 감탄과 함께 환호성을 내질렀다. 가족과 함께 이날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았다는 피터 맥피어슨 씨는 “태권도의 명성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눈 앞에서 직접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니 그 위력이 더 대단한 것 같았다”고 반응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는 알렌, 락월, 프리스코, 루이스빌, 그리고 캐롤튼에 총 5개의 도장을 두고 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는 이날 코리안 페스티벌 시범을 위해 각 도장에서 실력 있는 유단자 40명을 선발해 매일 연습을 해왔다. 특히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는 이날 행사를 위해 ‘Korean Festival White Tiger’라는 문구가 새겨진 도복을 특별히 준비했다. 달라스 태권도협회 회장이기도 한 김재형 관장은 “타문화권 사람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기회이니만큼 모든 것을 멋지게 준비하고 싶었다”며 “시범단 전원이 최선을 다해 멋진 시범을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 관원들은 이날 저녁에 펼쳐진 한복 패션쇼에도 참가해 행사에 큰 기여를 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ilovewhitetiger.com를 참고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페스티벌 태권도 화이트 타이거 코리안 페스티벌 태권도 시범
2024.11.29. 9:29
태권도 경기와 정신을 함께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24 뉴욕오픈 태권도 챔피언십’이 오는 19일 열린다. 10일 박연환 대회장과 하세종 고문, 토니 변 대한태권도협회 뉴욕협회장 등 대회 집행부는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해 올해로 18번째 진행되는 ‘뉴욕오픈 태권도 챔피언십(이하 뉴욕오픈)’에 한인사회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뉴욕오픈은 퀸즈칼리지 피츠제럴드 체육관(65-30 Kissena Blvd, Queens, NY 11367)에서 개최되며, 전국 9개주와 캐나다에서 온 선수들이 참여해 품새·격파·겨루기 등의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뉴욕오픈 참석자들은 태권도 경기 관람뿐 아니라 한식 세계화를 위한 비빔밥 시연회, 부채춤 및 장구 공연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박연환 회장은 “다른 태권도 행사들과 달리 태권도 시합과 문화 행사, 음식 행사를 함께 한다는 것이 뉴욕오픈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오픈에서는 이번 파리올림픽 태권도 시합에서 사용된 자동 대회 운영 시스템인 KPNP 시스템이 사용되기도 한다. 하세종 고문은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 올해 뉴욕오픈에서도 직접 태권도 격파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박 회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하세종 고문의 격파시범을 보고 ‘나도 90세가 되어서도 운동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 고문은 “뉴욕오픈을 통해 한국이 태권도의 종주국임을 알리고,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18년 동안 동포사회의 뒷받침 덕분에 대회가 유지될 수 있었으니, 이번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대회 참여 등록은 온라인(www.nyopentkd.org)을 통해 하면 된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태권도 한국 뉴욕오픈 태권도 대한태권도협회 뉴욕협회장 한국문화 체험
2024.10.10. 19:21
10대 소녀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선고를 앞두고 있는 한인 태권도 사범이 다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KRON4에 따르면 앤드류 서씨는 16세 미만의 10대 소녀 두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이번 주 선고를 앞두고 있다. 피해자들은 서씨가 도장에서 가르치던 자매들이다. 그는 지난 2019년초 체포됐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재판은 수년간 연기됐다. 그의 선고재판은 오늘(23일)로 예정돼있다. 그에게는 60일간의 가택 연금형이 내려질 전망이지만 이미 판결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해당 형기를 채워 추가적인 형은 집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향후 10년간 성범죄자로 등록해야 한다. 피해자들의 어머니 마리 마바나그는 “내 딸들은 그를 단순한 태권도 사범이 아니라 큰 오빠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 사범이 아이들과 캠핑을 가고 같은 텐트에서 잤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태권도 훈련을 해야 할 시간에 서 사범의 아파트에서 영화를 보곤 했다”고 전했다. 성추행 피해자 부모들은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그가 계속 태권도 사범 일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가주 형법상 그가 태권도 사업체를 운영하는 업주이기 때문에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성범죄자라는 사실을 보고할 의무가 없다고 한다. KRON4 방송은 이와 관련해 샌타클라라카운티 지방검찰청에 문의를 했으나 이들은 서 사범이 왜 계속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서 사범이 학생들에게 성범죄자라는 사실을 보고해야 한다고 했지만 사업주는 그런 의무 조항을 갖지 않는다는 KRON4의 지적에 추가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성추행 미성년자 태권도 사범 태권도 산호세 캘리포니아
2024.09.22. 19:41
한국의 김유진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태권도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유진은 8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를 라운드 점수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진도 우승함에 따라, 대한민국은 여름 올림픽 사상 역대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대한민국의 파리 올림픽 금메달 수는 현재 13개다. 김유진은 183cm의 큰 키를 무기로, 세계랭킹 1·2·4·5위 선수를 모두 누르고 해당 종목에서 16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한편 여자 탁구대표팀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0대 3으로 패해 독일과 동메달전을 치르게 됐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는 이날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4위에, 함께 출전한 서창완은← 10위로 선전했다. 이어진 여자부 펜싱 랭킹라운드에서는 성승민이 36명의 선수 중 8위에 올렸다. 윤지혜 기자금메달 태권도 파리올림픽 여자태권도 금메달 추가 태권도 여자
2024.08.08. 21:08
LA의 한인 선수가 포함된 아티스틱 스위밍 미국 국가대표팀이 20년 만에 첫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같은날 한국 태권도도 8년만에 금메달을 안았다. 〈관계기사 6·8면〉 관련기사 48년 만에 최소 인원으로 벌써 金 12개…"알짜 선수단" 댄스·수영 종목서 한인 금메달 꿈꾼다…파리올림픽 미국국가대표 공개 아티스틱 스위밍 오드리 권, 12살 때부터 국제대회 휩쓴 유망주 7일 파리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단체전에서 미국은 최종 점수 914.3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996.14점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900.73점을 받은 스페인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가주 지역 언론들은 이날 국가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있어 오드리 권과 북가주 출신 키나 헌터 선수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오드리 권(18)은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팀 8명 중 최연소 선수다. 본지는 종합 1면과〈본지 7월4일자 A-1면〉과 올림픽 특집섹션을 통해 오드리 권의 올림픽 출전 소식을 다뤘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2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 왔다. 시애틀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뒤 현재 LA에서 거주 중이다. 권 선수는 8세 때부터 운동을 시작해 4년만인 12세에 처음 국제무대에 섰다. 2018년 미국 아티스틱 스위밍 유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메리카대륙수영연합회(UANA) 팬아메리칸 챔피언십에서 단체전 1위, 개인전 2위의 성적을 거뒀다. 미국 대표팀은 지난 5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 경기에서 미국 대표팀은 마이클 잭슨의 ‘스무스 크리미널(Smooth Criminal)’에 맞춘 퍼포먼스로 테크니컬 루틴 경기에서 첫날 4위를 기록했다. 이후 프리 루틴과 아크로바틱 루틴 경기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점수 2위에 올랐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라는 명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84년 LA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미국은 2008년 이후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부문에서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출전하지 못했다. 2004년 동메달을 마지막으로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다. 이번 은메달 획득으로 미국 국가대표팀은 올림픽 무대의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한편, 이날 한국은 태권도로 8년 만에 금메달을 땄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박태준 선수가 상대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비이잔·26위)의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다. 마고메도프는 박태준과 결승전에서 1라운드 1분 7초를 남겨두고 발차기를 시도했다가 서로 다리가 엉키면서 쓰러졌다. 마고메도프는 왼쪽 정강이 부분을 만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언제 경기를 포기해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이었지만, 마고메도프는 다시 일어나 싸우는 투지를 보였다. 박태준은 2라운드 1분 2초를 남기고 마고메도프의 몸통 발차기에 적중하며 공세를 늦추지 않아 기권을 받아냈다. 박태준 선수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 체급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또한 종주국 한국 태권도의 자존심도 세웠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노골드’ 굴욕을 당했던 한국 태권도는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은메달 태권도 아티스틱 스위밍 이번 은메달 헌터 선수
2024.08.07. 20:43
(사)세계태권도평화연맹이 자난6월29일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글로벌화 및 평화구현을 목표로 해외30여개 지부와 한국 17개 시·도지부 내외인사 12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거행했다. 이날 미국에서는 이강일 텍사스 태권도연합회장이 줌(Zoom) 영상을 통해 함께했고, 미국 총괄 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세계태권도평화연맹은 한국 정통 무예 정신으로 세계 평화와 봉사에 이바지하고 기존 태권도 문화를 계승함과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기 위하여 UN 피스코와 업무협약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녕 그리고 전세계 평화 구현을 위해 태권도가 세계평화를 선도하는 선구자로 각인시켜 태권도 위상 정립에 최선을 다한다는 목적을 밝혔다. 참석자들 중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이동섭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윤웅석 전 국기원연수원장, 노순명 국기원행정부원장 등 메이저 단체 수장들과 김덕룡 유엔 피스코 이사장, 유준상 국민의힘 상임고문, 성삼영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권혁중 한국문화예술대학교 이사장, 최영희 전국여성위원회 회장, 이동호 파라과이 장관, 그리고 몽골, 인도네시아, 멕시코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20여 개국 지부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태권도를 통한 평화와 봉사를 향한 힘찬 출범식을 같이 했다. 이강일 회장은 “앞으로 미주 지역에 동서남북 8개 연합회와 50개 주지부장 인선 작업을 하고 연맹 본부가 추구하는 태권도를 통해 평화와 봉사로 한국문화의 위상을 세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국 태권도 전세계 평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2024.07.12. 9:31
'제19회 엘리트 태권도 챔피언십'이 지난 1일 오션사이드 피어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선수 550명과 지도자 및 가족 140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USA 엘리트 태권도센터(대표관장 백황기, 관장 재키 백)가 2004년부터 팬데믹 2년을 제외하고 매년 주최해 온 이 대회는 올해도 해병대 기수단과 오션사이드시정부, 시경찰서, UC샌디에이고 태권도팀의 지원하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사진은 이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US엘리트태권도센터 제공]엘리트 태권도 엘리트 태권도센터 uc샌디에이고 태권도팀 대표관장 백황기
2024.06.06. 20:02
다음달 22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K팝과 함께하는 태권도 한마당이 펼쳐진다. 23일 '제10회 태권도 페스티벌' 행사 홍보차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김경원 전미태권도교육재단(USTEF) 이사장, 리차드 윤 라인기획 대표, 페스티벌 조직위의 정대승 위원장과 김효상 부위원장, 김현준 행사준비위원장은 입을 모아 "이번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팬데믹 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문화가 국력이 된 시대를 반영해 맨해튼에 태권도를 더 널리 알릴 수 있게 K팝을 접목시켰다. 타임스스퀘어 ▶광장 하나 ▶세 개의 LED 광고판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태권도 시범은 미 전역서 최소 ▶3000명 ▶80곳 ▶30팀이 참여하며 팀당 15분씩 공연을 펼친다. 이 같은 팀들의 시범은 40분간 연달아 이어지며, 이후엔 15분간 K팝 공연팀의 무대를 올린다. 시범단은 ▶100명 ▶50명 ▶20명 등 인원수에 따라 대중소팀으로 구분되며, 이 같은 세트로 행사가 반나절 이상 지속된다. ▶태권도 기본 동작 ▶발차기 ▶격파 ▶무기술 등 다채로운 시범이 준비됐다. 정 위원장, 김 부위원장, 김 준비위원장 모두 각자 뉴저지 포트리, 브루클린 등에 복수의 태권도장을 운영중인 태권도 사범들로, 정 위원장의 경우 뉴저지태권도협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이들은 각각 최소 ▶60명 ▶40명 ▶70명 등의 단원을 모아 각 시범 공연을 꾸릴 예정이다. 오후 5시에는 뉴욕일원 인사들을 초청해 개막식을 열며, ▶5시 30분 세리머니 ▶6~8시 태무 공연 등 본행사가 이어진다. 윤 대표는 "시범 행사는 타임스스퀘어 350만명 인파를 대상으로 한다"며 "행사 내내 LED로 생중계하며, 이는 타임스스퀘어의 유튜브에 올라갈 것이니 광고효과가 기대된다. 한인들의 참여가 적은 편인데, 토요일이니 나들이 삼아 나오면 분명 감격스러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 이후 처음 진행하는 행사로, 모두가 어우러지는 행사"라며 "98%는 타민족이 오는데, 태극마크를 달고 운동하는 감격스러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미주의 예절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태권도가 타임스스퀘어의 6월 하면 떠오르는 행사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페스티벌 태권도 태권도 페스티벌
2024.05.23. 21:19
미국 내 태권도 8, 9단 고단자들의 모임인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의 2024 연례 모임 및 16주년 명예의 전당 시상식이 지난달 12~14일 애틀랜타 웨스틴 공항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122여 명의 고단자 및 가족 등 250여 명이 모여 품새 세미나, 명인 시상식 등 순서를 갖고 친목을 다졌다. 신임 회장으로는 신재균(82) 관장이 당선됐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최창익 관장과 남중국, 구평회, 백행기, 박종근 관장, LA의 전동석, 김정길, 이재규, 정종오 관장이 참석했다. 내년에는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모임이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213) 500-6393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태권도 캘리포니아 고단자 애틀랜타 LA
2024.05.02. 19:58
“태권도 공연으로 한국의 문화 역량을 알리겠습니다.” 한국 K팝을 태권도와 접목해 문화예술 공연으로 발전시킨 K타이거즈 태권도 공연팀이 NBC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이들은 태권도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의 힘을 미국 전역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타이거즈 공연팀 16명은 지난 5일 한국에서 LA 소재 NBC 방송국 스튜디오를 찾았다. 공연팀은 갈고닦은 실력으로 녹화를 끝낸 뒤 한국으로 돌아갔다. 곧 방송될 오디션 결과에 따라 LA 재방문에 나설 예정이다. K타이거즈 시작은 1990년대 태권도 시범단이다. 공연팀을 이끌고 온 안창범 단장은 “당시 한국에서 미국에 태권도를 알리기 위해 태권도 시범단이 창설됐고, 지금은 태권도와 K팝을 접목한 엔터테인먼트 문화공연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번 NBC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태권도를 문화예술로 끌어올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태권도 유단자들로 구성된 공연팀은 한 편의 드라마를 연출한다. 안 단장은 “태권도는 무도인 동시에 스포츠다. 많은 사람이 태권도를 문화로 소비할 수 있도록 음악, 춤, 연기, 노래까지 공연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K타이거즈는 미국 순회공연을 여러 번 했다. 미국인 등 전 세계인들이 태권도를 친근하게 여기고 대중문화로 소비하길 바라서다. 안 단장은 “K타이거즈 활동 초기 전통무도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미국 등 현지 반응은 가는 곳마다 뜨거웠고 교육적인 측면에서 태권도가 주목받았다. 지금은 태권도가 여러 대중문화와 접목돼 웃음과 감동을 주고 있다”고 달라진 시대상을 전했다. K타이거즈는 이번 NBC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미국 대중음악도 태권도 공연에 활용한다. 안 단장은 “한국에서 온 태권도 공연팀이 태극기를 달고 무대에 오른다”며 “미국 문화와 한국 문화를 함께 아우르는 태권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한인동포께서 우리 공연을 보고 자부심을 느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타이거즈 태권도 태권도 공연팀 k타이거즈 태권도 k타이거즈 공연팀
2024.04.11. 21:45
호주 시드니 지역 인근에서 발생한 한인 일가족 살해 사건〈본지 2월21일자 A-4면〉과 관련, 유력 용의자인 태권도장 사범 유광경(사진)씨가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유씨는 그동안 각종 이력을 허위로 꾸며 태권도장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지역 언론은 뉴사우스웨일(NSW) 경찰국 발표를 인용, 경찰이 유씨를 3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지난 21일 보도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대니 도허티 형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씨는) 살해할 의도를 갖고 무고한 세 명의 생명을 앗아갔다”며 “태권도장에서 숨진 여성과 아이는 교살로 추정되며 이후 볼크햄힐스 지역으로 가서 남편인 스티븐 씨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용의자 유씨의 허위 이력도 논란이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유씨는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을 시드니 지역 맥쿼리 대학교의 선임 교수로 소개했다. 또한 석좌 교수에 지원했다는 내용과 현재 시드니 대학에서 스포츠 과학 박사 학위 과정 중에 있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 맥쿼리대학 측은 “학교 데이터베이스에 유광경씨에 대한 기록은 없다”고 밝혔다. 시드니 대학 측 역시 “유씨가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라는 기록은 없다”고 전했다. 유씨는 이력만 속인 게 아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라이언스 태권도장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했다고 주장했지만, 호주 태권도 협회 역시 이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가 이번 사건의 유력 용의자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한인 학부모들은 현재 충격에 빠진 상태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부모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 사범은 매우 좋은 사람처럼 보였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나쁘지 않았다”며 “그런 사람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번 사건으로 숨진 남편 스티븐 조(39)씨와 아내 조민(41)씨 가족은 평소 단란한 가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의 지인은 20일 본지에 이메일을 통해 “이번 사건이 치정에 의한 것이라는 보도와 두 사람이 별거 중이었다는 것은 잘못된 사실”이라고 말했다. 남편 조씨는 시드니 인근 지역 건설업계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해왔다. 조씨가 다니던 회사(리처드 크룩스 건설) 측 관계자는 “조씨는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하며 많은 이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사람”이라며 “일을 너무 잘해서 동료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았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시드니 한인 일가족 일가족 살해 호주 태권도 미주중앙일보 장열 LA 로스앤젤레스 호주 일가족 살해 사건
2024.02.21. 20:22
메릴랜드 한인 태권도 협회가 10대 회장으로 송우창 사범(무사 태권도 도장)을 선출 및 인준했다. 지난 1월 선거를 통해 회장에 당선된 송 신임 회장은 "앞으로 메릴랜드 한인 태권도 협회의 발전과 지역사회에서 태권도 보급을 위해 애쓰시는 일선 사범들을 위해 여러 구성원들과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면서 "노력의 일환으로 시합을 포함한 각종 행사를 협의를 통해 진행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심홍섭 전회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던 모든 임원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이임 소감을 말했다. 한편 회장 선출 및 임명식에는 남정구 협회고문 ,이현석 고문을 비롯 정도영 관장, 최윤호 관장, 권영민 관장,김세원 관장, 양종성 관장, 김영준 사범 등이 참석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태권도 한인 한인 태권도 태권도 보급 무사 태권도
2024.02.06. 14:42
가주태권도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 김진섭)는 지난 2일 브레아 시 커뮤니티 센터에서 ‘브레아 시 태권도의 날 선포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브레아 시의회는 지난 9월 태권도의 날(9월 4일)을 지정, 기념하는 결의안을 가결하고, 결의안 사본을 10월 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다. 위원회 측은 이날 마티 시모노프 브레아 시장에게 태권도 명예 5단 단증을 수여했다. 도복을 입고 두꺼운 송판 3장 격파에 나선 시모노프 시장은 첫 번째 도전에서 실패했지만, 2번째 시도에서 격파에 성공했다. 기념 행사에선 브레아의 태권 스토리 시범단이 품새와 격파 공연을 선보였다. 시모노프 시장은 시범단 전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 위원장은 “가주의회에서 태권도의 날 제정안이 통과된 2021년 7월 이후 오렌지카운티에서 태권도의 날 기념 결의안을 선포한 도시는 풀러턴, 어바인, 부에나파크와 브레아까지 4곳이다. 앞으로 더 많은 도시가 태권도의 날을 선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태권도 선포 선포 기념 기념 행사 태권도 명예
2023.12.05. 21:00
가주태권도위원회(위원장 김진섭), 한미문화센터(이하 KAC, 대표 태미 김), 미주한인여성소사이어티(이하 여성소사이어티, 회장 실비아 백)가 지난 18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에서 개최한 ‘아이 러브 김치, 아이 러브 태권도 페스티벌’이 300여 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주최 측은 가주 김치의 날(11월 22일)과 태권도의 날(9월 4일)을 기념하고 한국 문화의 진수인 김치, 태권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 부에나파크 시 수전 소네 부시장, 조이스 안 시의원은 주최 측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미셸 박 스틸, 영 김 연방하원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허상길, 최은애 보좌관, 어바인 세종학당의 타인종 수강생 등과 함께 김치 버무리기 시연에도 참가했다. 시연 후엔 관람객이 직접 김치를 버무려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주최 측은 8개의 테이블을 따로 마련해 다양한 김치를 전시했다. 또 종이 접기, 무궁화 만들기, 한복 입어보기, 베테런스 데이를 맞아 재향군인에게 보낼 감사 카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해 청소년의 참여를 유도했다. 풀러턴의 US태권도센터, 어바인의 레귤러스 태권도, 샌디에이고의 MP마샬아트시범단은 품새와 격파 공연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행사 피날레를 장식한 장애인 태권도 시범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진섭 가주태권도위원회 위원장은 “아침에 비가 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비가 곧 그쳐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관객의 반응이 좋아 행사를 준비한 이들 모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태권도를 포함한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태권도 김치 김치 태권도 태권도 축제 us태권도센터 어바인
2023.11.20.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