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온라인 진료 1년새 2배로 증가…전체 진료의 0.144%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의 온라인 진료(인터넷 기반 원격 진료)가 1년 새 2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 집계에 따르면 작년 7월의 온라인 진료 건수는 총 14만4천966회로 약 1년 전의 2배로 증가했다. 전체 진료 중 온라인 진료 비중은 0.144%로 아직은 크지 않지만 2022년 0.044%와 비교하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 진료 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20.1%를 차지해 가장 많고 10대 18.9%, 10세 미만 16.2%, 40대 15.4% 등 순이다. 전체 진료 환자를 보면 60∼80대의 고령자 비중이 절반 이상이지만, 온라인 진료에서는 젊은 층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일본은 2018년 진료수가 개정으로 외래 통원 경력이 있는 재진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진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한시적으로 초진까지 허용하다가 2022년 4월 초진을 항구적인 인정 범위에 넣었다. 다만 후생노동성은 기본적으로 초진은 주치의가 대면 진료를 조합해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 의원은 이런 지침을 어기고 진단서 발급을 내걸어 전국적으로 환자를 모으는 등 부적절하게 온라인 진료를 운영하는 사례가 있어 후생노동성이 실태 파악에 나설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5.07.15. 18:25
M7 부활…투자자들, 16년 만 가장 빠른 속도로 기술주에 몰려 BofA 월간 펀드매니저 대상 설문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투자자들이 16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미국 기술주에 몰리고 있다. 미국 빅테크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7·M7)에 대한 선호가 되살아난 모습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매월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나스닥지수가 연중 저점을 기록한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기술 부문에 대한 투자 비중이 2009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펀드매니저들 가운데 순 14%가 기술 부문에 대해 '비중확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조사에선 기술 부문에 대해 순 1%가 '비중축소' 의견을 갖고 있었다. 지난 4월 2일 '해방의 날'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폭탄'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기술주들의 반등은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관세 위협을 무시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FT는 풀이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뉴욕 증시 상승세를 주도해온 M7의 가파른 이익 성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바클레이즈의 미국 주식 전략책임자 베뉴 크리슈나는 "빅테크가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고 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 4월 연중 저점 대비 33% 이상 올랐다. 최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주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는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에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도 H20 칩의 중국 수출 허용에 힘입어 전장 대비 4.04% 오른 170.70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170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주식리서치 책임자 마리아 베이트마네는 "우리에게 기술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선호되는 분야"라며 "(기술주들은) 신뢰할 수 있는 강력한 이익 성장, 높은 이익률, 강력한 현금흐름 창출을 보인다. 다른 어떤 분야도 이런 것을 제공할 수 없다"고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 알파벳, 아마존, 애플, 테슬라는 앞으로 2주 동안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바클레이즈의 크리슈나 주식 전략책임자는 "빅테크의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 유일한 궁금증은 서프라이즈 규모"라고 말했다. 기술주들은 올해 1분기 어닝 시즌에서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투자 책임자 제시카 헨리는 "연초에는 관세와 규제 환경에 대한 우려가 지금보다 더 컸다. 하지만 최근 보이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H20 칩의 중국 수출 허용에 대해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보다 넓게는 반도체와 AI 관련 산업에 긍정적"이라며 "미국 기술의 경쟁력을 확실히 하기 위해선 특정 규제를 완화할 의지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봤다. 다만 기술 부문에 대한 투자 비중이 단기간에 급등했지만, 설문조사 결과를 장기간으로 확대해 보면 기술 부문에 대한 투자 비중은 여전히 장기적 평균치 아래에 머물고 있다. BofA의 투자전략가 엘야스 갈루는 "기술 부문의 최대 우려는 밸류에이션"이라며 "펀드매니저들은 지난 100년 동안 비싼 시장 중 하나를 사고 있다는 걸 깨닫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황정우
2025.07.15. 18:25
한밤중에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물총을 쏘며 오토바이를 몰던 10대 청소년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5일 새벽 서울 강북구 번동의 도로에서 폭행 혐의로 15세부터 18세 사이 남성 청소년 3명을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시 오전 3시 15분쯤 "오토바이를 탄 채 사람들에게 물총을 뿌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피의자들을 발견해 뒤쫓았다. 이들은 경찰의 추격이 시작되자 도주하면서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모니터링하던 중 이들이 관할 구역 안으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고 순찰차 2대를 동원해 도주 경로를 차단한 뒤 검거했다. 조사 결과 검거된 청소년들 가운데 촉법소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튜브 중계 채널은 신고한 상태"라며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5.07.15. 18:20
[OSEN=홍지수 기자] EU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에 따른 규제가 강화되면서 식품 및 바이오업계도 제품 포장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특히 분리배출이 어렵거나 재활용률이 낮은 부자재에 대한 대체 기술이 주목받는 가운데 스파우트 파우치 제품에 사용되는 소형 캡도 새로운 친환경 기준에 맞춰 변화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보람그룹의 계열사 보람바이오는 최근 병마개 개발 전문 기업 하은캡과 MOU를 체결하고 스파우트 파우치형 음료의 뚜껑을 ‘일체형 캡’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하은캡은 일체형 마개와 관련 특허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병마개 개발 전문 회사로 현재 서울시(아리수), 수자원공사(K-워터) 등의 지자체에 생수캡을 공급하고 있다. 일본, 베트남 등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스파우트 파우치는 팩 형태 용기에 돌림형 마개가 결합된 구조로 최근 간편 음료 포장재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기존에 사용되는 스파우트 파우치 용기의 캡은 크기가 작고 구조가 복잡해 재활용 과정에서 분실·혼합 폐기 위험이 높았다. 반면 일체형 캡은 본체에서 분리되지 않고 고정된 채 열리는 구조로 설계돼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람바이오는 국내 파우치형 건강음료의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EU에서는 2024년부터 환경 규제 일환으로 일체형 캡 사용이 의무화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입법화를 추진 중이나 국내 스파우트 파우치 일체형 캡 시장은 대부분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다. 보람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일체형 파우치 캡 적용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앞서 보람바이오는 리얼 과즙과 젤리, 곤약젤리를 활용한 ‘스파우트 파우치 음료’ 사각사각 마시는 청포도·파인애플, 청포도 곤약젤리를 출시하며 음료 라인업도 확장하기도 했다. 보람바이오는 신제품을 포함한 스파우트 파우치 음료 5종에 국내 최초로 일체형 캡 패키징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EU 규제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개선하고, 해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보람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일체형 캡 도입은 단순한 포장 개선을 넘어, ESG 경영 강화와 자원 선순환 실현을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 적용과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업계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람바이오는 해외 수출 제품에 먼저 해당 포장을 도입하고, 국내 제품에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07.15. 18:20
[OSEN=김채연 기자] ‘착한 사나이'가 OST 전곡 미리듣기 영상을 공개하며 사랑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감성 누아르의 감정을 음악으로 먼저 전했다. JTBC 새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연출 송해성·박홍수, 극본 김운경·김효석,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하이그라운드)'가 지난 15일 SLL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OST 전곡 미리듣기 영상을 공개했다. 약 15초 분량의 핵심 사운드로 구성된 미리듣기 영상은 각 곡의 분위기와 드라마 속 감정을 오롯이 담아내 짧은 순간만으로도 몰입감을 자아내고 있다. 각기 다른 온도를 지닌 여섯 곡의 사운드 클립은 드라마의 무드를 보다 풍성하게 예고하며 첫 방송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참여 아티스트로는 Xdinary Heroes(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소유, 너드커넥션 서영주, ATEEZ(에이티즈) 종호, 나윤권, 로시(Rothy)가 이름을 올렸다. 여섯 아티스트의 음악은 박석철(이동욱 분)과 강미영(이성경 분)이 겪는 사랑과 꿈, 선택과 후회의 서사 속에 깊게 스며들며 감성 누아르 장르의 정서를 음악으로 완성했다. 먼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밴드 사운드의 강렬한 질감과 함께 '나를 깨워줘'로 청춘의 도전과 내면의 각성을 표현해낸다. 수많은 히트 OST를 남긴 소유의 목소리는 '사랑을 말해요'를 통해 주인공들의 관계를 한층 밀도 있게 전달한다. 너드커넥션 서영주의 '아름다운 너'는 특유의 내레이션 같은 창법과 도시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메시지와 깊은 공명을 이룰 예정이다. 탄탄한 보이스의 에이티즈 종호는 '처음 그대로'를 통해 극의 진정성을 몰입감 있게 녹여내며 주인공의 엇갈린 서사를 한층 더 애틋하게 만든다. 나윤권은 'Stay With Me'로 섬세한 감정선을 풀어내며 '착한 사나이'의 정서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로시(Rothy)는 '그늘이 되어줄래'로 극 중 인물 간의 감정을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다정한 위로와 헌신의 메시지를 전한다. 록의 거침, 발라드의 깊이, 포크의 따뜻함, 그리고 담백한 위로까지 여섯 팀의 목소리는 저마다의 색으로 박석철(이동욱 분)과 강미영(이성경 분)의 감정에 서사를 더하며 '착한 사나이'의 결을 입체적으로 완성해 갈 예정이다. '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이동욱)과 가수를 꿈꾸는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두 남녀의 뜨거운 사랑과 팍팍한 현실을 딛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따뜻한 웃음 속 진한 울림으로 풀어낸다. 한편 JTBC 새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는 오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SLL, JYP엔터테인먼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유어썸머, KQ 엔터테인먼트, S27M 엔터테인먼트, 도로시컴퍼니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7.15. 18:20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국내 화학산업 관련 기업의 안전관리를 돕기 위해 나선다. KTR 김현철 원장은 15일 KTR 과천본원에서 법무법인 대륙아주 이규철 대표변호사와 화학물질 및 제품을 취급하거나 생산하는 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KTR은 유해화학물질 원료 및 제조물 취급 기업을 대상으로 화학 안전 관련 법률 대응 및 안전 기술 지원 서비스를 비롯해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공동으로 중대 재해 관련 법률서비스도 제공한다. KTR은 ▲국내외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화학제품안전법 ▲화학물질관리 등 분야에서 등록대행 및 유해성시험, 위해성평가 등 화학물질 규제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들은 KTR을 통해 화학물질 등록부터 안전관리,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R 김현철 원장은 “기업 구성원과 고객의 안전을 위한 기업들의 시스템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KTR은 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소비자 안전 보장을 위한 폭넓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5.07.15. 18:20
아시안아메리칸사법경찰자문위원회 피크닉 아시안아메리칸사법경찰자문위원회 피크닉
2025.07.15. 18:18
[OSEN=지민경 기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 토트넘 핫스퍼(Tottenham Hotspur)의 특급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 오는 18일~19일(이하 현지시간) 스트레이 키즈의 'K팝 아티스트 최초'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입성 공연을 앞두고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유니폼을 선보이는 것. 스트레이 키즈는 7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도미네이트') 일환 2회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해당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는 최초의 K팝 아티스트로서 역사에 이름을 새기는 스트레이 키즈가 이를 기념해 토트넘 핫스퍼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해 팬들을 기쁘게 한다. 스트레이 키즈와 토트넘 핫스퍼의 컬래버레이션 어웨이 유니폼은 세계 음악 시장에서 가장 야심찬 그룹 중 하나인 스트레이 키즈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의 에너지를 응축한 토트넘 핫스퍼의 짜릿한 글로벌 매력을 결합한 결과물이다. 두 팀이 공동 디자인에 참여해 스트레이 키즈만의 독특한 미학과 스퍼스의 상징적인 아이덴티티를 잘 녹여냈다. 특히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스포츠, 음악, 패션 분야에 있어 서로의 접점을 이야기하며 자기표현, 글로벌 연결성, 경계의 확장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 X 토트넘 핫스퍼 한정판 어웨이 유니폼은 16일부터 토트넘 핫스퍼 공식 온라인 샵에서 독점 구매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사진] Louis Bever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7.15. 18:17
농구캠프 청소년 농구캠프 시작 주최 청소년
2025.07.15. 18:16
식품기술 혁신 기업 ‘스티븐푸드테크(대표 박윤경)’가 한국 고유의 음식 제조 전통인 발효 기술로 생산하고 있는 프리미엄 김치 ‘K-chi’ 브랜드를 앞세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스티븐푸드테크는 지난해 8월 K-chi를 론칭해 해외 바이어들의 평가를 마친 뒤 신세계 강남점에서 글로벌 미식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를 개최했고,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에 ‘k chi kimchi(Korean Fermented)’ 제품명으로 입점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K-chi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한국 최고의 백화점 중 하나인 신세계 강남점에서 7일간 진행한 ‘글로벌 미식 체험 프로그램’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프랑스 출신 배우가 일일 셰프가 되어 글로벌 재료와 K-chi를 접목한 창의적인 퓨전 핑거푸드를 선보였다. 또 현장에는 세련된 뉴욕 카페 스타일의 판매 부스가 설치돼 마치 해외 프리미엄 식품 매장을 방문한 듯한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했다. 업계에서는 K-chi 브랜드가 한국 식품의 세계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인들의 식탁에서 김치가 다른 음식과 콜라보레이션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강한 맛을 순화시켜 덜 맵고 덜 짜고 신 맛이 덜한 김치를 개발함으로써 현지인들의 식자재로 활용도가 높게 만든 것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스티븐푸드테크는 이러한 K-chi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글로벌 김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김치 세계화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김치 시장은 2023년 기준 49억4270만 달러로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4.9%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의 김치 수출액은 2016년 7900만 달러에서 2023년 1억5560만 달러로 7년 만에 2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 수출액만 8284만 달러에 달해 지난해 수출액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븐푸드테크는 이러한 김치 시장 발전에 발맞춰 공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한국 인천공항 전체 구간의 롯데 면세점, 경복궁 면세점, 신세계 면세점, 현대 면세점, 시티 면세점 등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해외는 식품 글로벌 유통 경험이 풍부한 삼진글로벌넷이 벤더로 영업을 시작했고, 이외에도 식품유통기업들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스티븐푸드테크는 현재 미국의 한 유명 셰프를 비롯해 여러 서구권 유명 셰프들과 협업을 추진 중인데, 이들과 함께 K-chi를 활용한 혁신적인 요리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의 주요 미슐랭 레스토랑과 납품 협의를 진행 중인데, 이들 레스토랑 셰프들은 K-chi의 일정한 맛과 품질, 그리고 다양한 요리 스타일에의 적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 미슐랭 셰프는 “강한 발효향과 높은 염도 때문에 서구 요리에 활용하기 어려웠던 전통 김치의 한계를 K-chi가 완전히 해결했다”며 “이제 김치를 메인 디시의 소스나 마리네이드, 심지어 디저트에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식품업계의 K-chi에 대한 이러한 뜨거운 반응은 스티븐푸드테크가 김치의 맛과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K-chi는 ‘첫맛 그대로’를 유지하기 위해 특허 기술을 적용해 김치 고유의 신선함과 아삭함을 유지하는 한편 18일간 숙성해 ‘잘 익은 맛’을 내는 제품 등을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발효의 골든모먼트를 담다’는 컨셉트의 ‘Well Fermented Edition’, ‘크리스탈퓨리티의 시작’을 표방하는 ‘Less Fermented Edition’, ‘오리진의 깊이를 경험하다’는 ‘Korean Fermented Edition’ 등 3가지 발효 단계별 제품을 통해 셰프들의 다양한 요리 스타일을 지원하고 있다. 또 스티븐푸드테크는 K-chi의 재료인 배추와 고춧가루 등을 100% 한국산으로 사용해 제품의 신뢰성과 품질을 높였다. 맛도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저염, 순한 맛으로 개발되었고, 젓갈을 사용하지 않아 채식주의자(비건)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K-chi는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로 인한 제품 포장의 팽창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수출 등을 위한 장거리 운송과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강한 냄새와 과도한 신맛을 억제해 어떤 요리에도 자연스럽게 융합될 수 있도록 했다. 스티븐푸드테크는 “K-chi는 기존 김치 제품들이 수출을 하는 데 있어서 애로가 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7가지 기술 즉 ▶김치 발효 종균 개발 ▶종균 발효 최적화 ▶유산균 증식 제어 ▶가스 발생 억제 ▶신맛 저감화 ▶식감 유지 ▶부패균 제어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수출에 가장 적합한 차별화된 김치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chi’ 브랜드 개발의 주역인 스티븐푸드테크 박윤경 대표는 패션 디자이너 출신으로 많은 신규 브랜드 론칭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고 트렌디한 식품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 대표는 “자체 핵심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김치의 맛과 영양은 유지하면서 단점을 보완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단순한 수출용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넘어 K-푸드의 핵심인 김치의 글로벌 현지화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티븐푸드테크는 K-chi를 시작으로 이미 출시한 바 있는 백김치 주스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김치 소스 등 다양한 관련 제품군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함으로써 K-푸드 세계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스티븐푸드테크 수출 특화 김치 'K-chi' 글로벌 시장 공략 스티븐푸드테크 K-chi 수출 특화 김치 박윤경 대표 프리미엄 김치 'K-chi' k chi kimchi(Korean Fermented 글로벌 미식 체험 프로그램 백김치 주스
2025.07.15. 18:14
국내 노조 활동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울산에서 조선, 플랜트, 자동차 등 주요 산업 노조들이 잇따라 파업을 예고하면서 '하투(夏鬪·여름철 투쟁)'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노동계 하투는 정년 연장, 성과급 구조 개편 등 중장기 고용 안정 요구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산업도시 울산을 중심으로 한 이같은 흐름이 다른 지역과 업종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HD현중노조, 16일부터 연속 파업 HD현대중공업 노조는 16일부터 18일까지 연속 파업을 예고했다. 16일엔 4시간, 17일 7시간, 18일은 7시간 각각 파업한다. 백호선 노조지부장은 사측의 교섭 태도 등에 반발하며 지난 9일부터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노조는 조선업 호황으로 회사가 큰 이익을 내고 있지만, 교섭 태도가 무성의하고 기만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현재까지 임금협상 교섭은 10여 차례 진행됐지만 뚜렷한 진전은 없다. 노조는 정년 연장(만 60세→최대 65세), 임금피크제 폐지, 근속수당 인상,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등 15개 요구안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 조선사 노조 간 연대 파업도 추진 중이다. 조선업종노조연대 소속인 HD현대미포, 한화오션, HD현대삼호, 삼성중공업, 케이조선 등 5개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를 가결하고 파업권을 확보했다. 이들은 사측이 실질적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18일 각 사업장에서 4시간 이상 공동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 등 사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회사의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한 선에서 협의 중이라는 분위기다. 정유·화학·발전소 등에 근무하는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도 이달 중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지난 5월 8일부터 지역 126개 플랜트 건설업체와 임금·단체협약을 진행해왔지만 14차례 교섭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하루 일당을 1만 2000원 올리고, 정기보수공사(셧다운) 작업 때는 하루치 반(1.5공수) 임금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일당 3000원 인상으로 맞서며 양측 간 입장차가 크다. 공수는 일용직 건설노동자 임금의 단위다. '1공수'는 하루 일당을 의미한다. ━ 플랜트노조, 19일 SK 상경 집회 예고 노조는 15일에 이어 16일에도 각각 2시간씩 부분 파업에 돌입하고 오는 19일에는 서울 SK 본사 앞에서 상경 집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파업 찬반투표에는 조합원 9819명 중 7213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최대 사업장인 현대자동차 노조 역시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위기다. 노조는 정년연장,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성과급 회사 순이익의 30% 지급, 상여금 기본급의 900% 수준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사측은 대내외 경영 여건을 이유로 핵심 요구를 피해가고 있다"며 "사측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조합은 더 강력한 투쟁으로 응답하겠다"고 강경 의지를 보였다. 이밖에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울산본부 소속 돌봄 노동자들이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16일 하루 파업에 돌입하고, 보건의료노조 소속 울산혈액원 노조도 오는 24일로 예정된 전국 총파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윤호([email protected])
2025.07.15. 18:13
경북 안동시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전직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시험지를 빼돌리려고 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사건으로 안동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범행을 저지른 전직 교사와 학부모가 구속되고 학생은 퇴학 처리까지 예고됐지만 지역 학부모들의 공분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사건은 지난 4일 오전 1시 20분쯤 경북 안동시 한 여고에서 일어났다. 이 학교에서 지난해 2월까지 근무했던 전직 기간제 교사 A씨(31)가 현관 출입기에 지문을 찍고 들어갔고, 이 학교에 다니는 고3 학생의 어머니인 B씨(48)가 동행했다. ━ 지문찍고 들어가…비상벨 울려 발각 야심한 새벽 이들이 찾아간 곳은 기말고사 시험지가 보관돼 있던 3층 교무실이었다. A씨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교무실 문을 열었고 교무실에서 시험지를 빼돌리려던 순간 경비 시스템이 울렸다. 놀란 이들은 황급히 달아났지만 다음 날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A씨가 지문을 통해 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교내 경비 시스템에 지문 정보가 그대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현재 경기도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학교 사정을 잘 아는 A씨는 교무실까지 손쉽게 들어가 여분으로 인쇄해둔 시험지를 빼돌리려고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비밀번호까지 정상적으로 입력하고 교무실로 들어갔는데도 경비 시스템이 울린 것은 시스템 오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이 오작동해 비상벨이 울리지 않았다면 A씨와 B씨는 기말고사 시험지를 챙겨 아무도 모르게 학교를 빠져나갔을 수도 있었던 셈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들이 3학년 교무실에 들어가 2~3분 정도 있다가 나오는 장면이 복도 폐쇄회로TV(CCTV)에 찍혔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 퇴사한 이후에도 최소 7번 학교를 드나든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 시험 기간 밤이었던 것으로 미뤄 A씨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 수 차례 드나들어…상습 범행 가능성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시험지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거액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B씨는 A씨에게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마다 200만원씩, 2년여 간 약 2000만원의 돈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2020년 교사와 학부모로 처음 만났다. 2023년 B씨의 딸이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는 A씨가 1학년 담임을 맡기도 했다. A씨가 B씨 딸의 개인과외를 해줬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법상 이는 불법이기 때문에 경찰은 이 점도 조사 중이다. 학교 측은 지난 14일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B씨의 딸에 대해 퇴학 결정을 내렸다. 지금까지 치른 시험 성적도 모두 0점 처리하기로 했다. B씨의 딸은 주로 전교 1등을 하는 등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왔다고 한다. 같은 날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 이어 15일에는 B씨도 구속했다. 경찰은 B씨 딸도 업무 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 학부모들 항의 이어져…“철저히 조사”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자 안동 지역 수험생 학부모들 사이에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중학생 자녀가 있는 김수정(39)씨는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일어났다니 충격적”이라며 “B씨가 딸을 의대에 보내려고 이런 짓을 벌였다는 소문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파다하다”고 전했다. 해당 학교에는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특수 건조물 침입과 업무방행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 현재 시험지가 유출된 정확한 횟수와 시기, 금전 거래 여부 등을 전방위로 파악 중이다. 또 이들의 침입을 묵인한 혐의로 학교 시설 관리자 30대 C씨도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C씨는 이들의 침입을 묵인하고 이후 학교 CCTV 저장 기간을 단축시키거나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해당 학교가 성적 관리 전반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또 경찰 수사가 마무리 되면 교육청 차원에서 정식 감사를 시행하고 사립학교재단에 관련 교직원에 대한 징계를 권고할 계획이다. 김정석([email protected])
2025.07.15. 18:11
[OSEN=지민경 기자] “제이홉의 ‘롤라팔루자’ 무대는 문화 그 자체였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움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의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메인 무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현장에는 6만여 관객이 운집했다. 제이홉의 공연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생중계됐으며 총 226개 국가 및 지역에서 지켜봤다. 외신들은 약 90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 극찬을 보냈다.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 독일(Rolling Stone Germany)은 ‘롤라팔루자 베를린’에서 주목할 무대로 제이홉을 선정하며 그를 “K-팝의 완성형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1시간 30분 동안 챔피언스리그급 K-팝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제이홉의 무대는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었다. 황홀했고 예술이었으며 문화 그 자체였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오직 제이홉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돌아가는 특별한 세상이 펼쳐졌다. 그의 무대는 베를린을 단숨에 글로벌 팝(Pop)의 중심지로 만들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일의 공영 방송국 ZDF heute journal도 제이홉의 무대를 집중 조명했다. 방송은 제이홉과 방탄소년단 그리고 K-팝이 어떻게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이 됐는지도 다뤘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은 단순한 그룹을 넘어 백악관과 유엔까지 진출한 세대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존재”라고 추켜세웠다.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그에게서 받은 사랑을 통해 저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건 제이홉에게 그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서다”, “그의 무대는 희망과 자기 사랑, 존중 그리고 음악을 통한 연결의 가치를 상징한다”라며 공연의 의미를 전했다.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제이홉은 폭발적인 에너지로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했다. ‘Hope World’와 ‘Jack In The Box’의 수록곡,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그리고 최근 발표한 솔로곡을 아우른 90분간의 공연은 그야말로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의 불빛만으로도 가슴이 벅찼고 현지의 응원 소리는 그 이상이었다. 팬들은 ‘Sweet Dreams (feat. Miguel) - FNL Remix’ 무대에서 미리 준비한 보랏빛 하트 종이를 들어 올렸고 하트마다 이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적혀있었다”라고 전하며 제이홉과 관객들이 함께 만든 감동의 순간을 묘사했다. 이 외에도 인도 매체 텔레그래프 인디아(Telegraph India)는 “제이홉이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자신만의 스타일과 퍼포먼스의 정수를 보여주는 진정한 ‘마스터클래스’였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7.15. 18:10
[OSEN=김채연 기자] 한국과 일본의 라이징 밴드의 만남이 성사됐다. 렛미노우는 지난 13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2025 라이브 콘서트 투어 ‘Nostalgic Modern III’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렛미노우는 데뷔 9개월 만에 일본 최대의 음악 축제 2024 섬머소닉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기대주로, 국내에서는 ‘가짜 사랑과 하이볼’이라는 노래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들의 내한공연에 ‘안테나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의 보컬 안태규가 게스트로 출격해 인기곡 ‘가짜 사랑과 하이볼’을 함께 열창했다. 라이징 밴드의 만남에 한일 팬들의 반응이 더욱 뜨거울 수밖에 없었다. 렛미노우는 공연을 마친 뒤 SNS를 통해 “드래곤 포니의 태규님이 LET ME KNOW 공연에 와주셨다. 함께 부른 ‘가짜 사랑과 하이볼’ 정말 최고였다. 다음에는 드래곤 포니의 모두와 함께 공연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드래곤포니도 SNS에 해당 공연 영상을 올리면서 여운을 만끽했다. 한편, 2024년 9월 가요계 정식 데뷔한 드래곤포니는 첫 EP 'POP UP'에 이어 두 번째 EP 'Not Out'까지 멤버 전원이 곡 작업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들은 최근 전석 매진 속에 국내와 타이베이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국내외 주요 페스티벌에도 잇달아 참석하며 'K-밴드씬 최고 루키'다운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그간 단독 콘서트와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선공개한 곡 ‘지구소년’을 발매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7.15. 18:10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16일 내란 후 증거인멸과 관련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금일 7시부터 내란 후 증거 인멸과 관련해 조 전 국정원장 주거지를 포함한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조 전 원장은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의 비화폰 정보가 원격으로 삭제되는 상황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있다. 홍 전 차장은 지난해 12월 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과 면담하면서 체포 지시 및 윤 전 대통령 등과 통화 내역을 폭로했다. 같은날 국정원은 경호처에 원격 로그아웃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격 로그아웃을 하면 비화폰 통신 내역 등이 초기화된다. 특검팀은 또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기소 시까지 가족 및 변호인 접견을 제외한 피의자 접견 금지를 결정하고 이를 서울구치소장에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특검 조사에 출석하는 대신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논란을 빚어온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와 구치소에서 접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특검팀이 변호인을 제외한 외부인이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할 수 없도록 조치하면서 접견은 불발됐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5.07.15. 18:09
연예인들의 헬스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린 양치승이 운영 중이던 헬스장을 폐업한다고 밝혔다. 양치승은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는 25일 영업을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회원분들의 환불을 진행하고 있으나 혹시 전화번호가 바뀌었거나 문자를 못 받으신 분들은 전화 주셔서 환불을 진행하길 바란다”며 “24일까지 환불 꼭 받으시고 개인 물품도 꼭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양치승이 직접 헬스장 정수기 위에 ‘폐업 안내문’을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양치승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헬스장 전세 보증금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방송에서 양치승은 “2018년 말 체육관 이전 장소를 물색하다가 친한 동생이 소개해 준 건물에 들어갔다”며 “그런데 건물 사용 기간이 3년10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고보니 해당 땅은 구청 소유였고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업체가 20년 전 땅에 건물을 지은 뒤 20년간 무상 사용 권한을 받았던 것이었는데 계약 당시 그 얘기를 나한테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택담보대출로 4억원을 헬스장에 투자했다며 “보증금을 내면 돌려주겠지 했는데 못 돌려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대인을 형사 고소한 결과 처음부터 사기의 의도가 없어 무혐의 처리됐다고 토로했다. 또한 연예인 출신 동생을 믿고 지점을 맡겼는데 매출이 지속해서 감소해 확인해 보니 동생이 이중장부를 쓰고 있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1억원 가량의 금전적 피해를 봤다고 밝힌 그는 “그 뒤로는 지점 오픈을 안 하고 체육관 하나만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후 양치승은 다른 방송에서 전세 사기 피해로 헬스장 운영에도 안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원 등록도 예전만 못하고 재등록을 불편하게 여기는 분들도 많아졌다”며 “폐업하더라도 절대 회원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기 때문에 환불금을 따로 마련해놨다”고 밝혔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5.07.15. 18:09
[OSEN=장우영 기자] 그룹 이븐(EVNNE)이 새 앨범 ‘LOVE ANECDOTE(S)’의 첫 콘셉트 포토를 공개해 엔브(팬덤명)를 향한 본격적인 플러팅에 나섰다. 이븐(EVNNE)은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8월 4일 발매되는 다섯 번째 미니 앨범 ‘LOVE ANECDOTE(S)(러브 아넥도트)’ 단체 콘셉트 포토를 최초 공개해 컴백 열기에 불을 지폈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는 두 버전으로 Mellow 버전과 Cheeky 버전이 공개됐다. 먼저 이름 그대로 부드러운 매력을 담은 Mellow 버전에서 멤버들은 설레는 남친룩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상의 거리에서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부드러운 플러팅의 순간이 필름톤 분위기에 더해져 따듯한 무드를 발산했다. 반전의 의미가 담긴 Cheeky 버전은 무심한 듯 스치는 표정들은 도심 속 몽롱한 밤거리와 어우러져, 그들만의 유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한층 과감해진 표정과 나른한 섹시미를 발산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이처럼 이븐(EVNNE)은 전작 ‘HOT MESS’와 확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반전 매력을 담은 콘셉트 포토만으로 시선을 끈 멤버들은 앞으로 공개될 티징 컨텐츠에 대한 호기심을 무한 자극했다. 이븐(EVNNE)은 8월 4일 컴백을 앞두고 글로벌 투어 ‘2025 EVNNE CONCERT ‘SET N GO’’로 팬들과 가까이 호흡 중이다. 7월 19일 싱가포르와 7월 26일 자카르타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 직후, 새 타이틀곡 ‘How Can I Do’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이븐(EVNNE)은 오는 17일과 21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LOVE ANECDOTE(S)’의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컴백 열기를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7.15. 18:09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가 2025년도 가을학기 한국어 온라인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사진은 대학교 및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전문 자격증 소지자들로 구성되며, 수강생은 사전 레벨 테스트를 통해 초급, 중급, 고급 3단계 중 수준에 맞는 반에 배정된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한국어 교육은 정체성과 뿌리를 지키는 중요한 문화활동"이라며 "강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은자 한국어 부회장도 "지난 2년간 큰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지금도 꾸준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뉴욕한인회 홈페이지(kaagny.org) 또는 전화(212-255-6969),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하면 된다. 서만교 기자뉴욕한인회 가을학기 뉴욕한인회 가을학기 가을학기 한국어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2025.07.15. 18:08
[OSEN=강서정 기자] 국민 범죄 예방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이 전설적인 추리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과 손잡고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16일 E채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연출 이지선)와 극장판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의 스페셜 프로파일링 영상이 공개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특별한 협업은 같은 날 개봉하는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을 기념해 성사됐다. 이날 MC 이이경은 “’코난’이 31년 동안 연재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2억 700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한 ‘명탐정 코난’은 첫 극장판인 ‘시한장치의 마천루’를 시작으로 매년 극장판을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 받아온 명실상부한 추리계의 스테디셀러다. 이이경과 안정환, 김선영, 권일용 교수는 ‘명탐정 코난’의 명대사와 시그니처 동작까지 완벽하게 재현하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다. 특히 권일용 교수는 ‘명탐정 코난’을 “지금도 자주 본다”면서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아내와 가끔 싸운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특히 권 교수가 ‘명탐정 코난’을 즐겨보는 이유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전편인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의 쿠키 영상과 제목을 단서 삼아 ‘용감한 형사들’ MC들이 이번 극장판의 내용을 추리하는 모습도 담긴다. 이들은 눈 덮인 설산과 ‘한쪽 눈’을 의미하는 척안의 뜻을 짚어가며 추리를 이어간다. 특히 잠에 들지 않은 모리 탐정의 모습을 보고 권 교수가 “이번엔 뭔가 역할을 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모리 탐정이 잠들지 않는다”면서 그의 활약을 예고했다. 콜라보를 기념한 강렬한 맛보기 영상과 함께, 일본 나가노현을 배경으로 나가노현경의 야마토 칸스케, 우에하라 유이, 모로후시 타카아키 형사가 극장판 주역으로 나선다는 점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용감한 형사들’ MC들은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속 도심 총격 사건과 지하철 앞에 오토바이를 버리고 사라진 범인 등 여러 장면을 분석하며, 실제 프로그램에서 다뤄온 사건들과 연계해 추리 토크를 펼친다. 그간 ‘용감한 형사들’ 시리즈를 통해 익힌 수사 노하우와 형사들의 시각을 더한 MC들의 예리한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범인의 죗값을 추리해나가는 과정 또한 호기심을 한껏 높인다. 개봉을 기념해 ‘용감한 형사들’과 역대급 콜라보를 진행한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은 10개월 전 눈사태 총격 사건과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코난, 모리 코고로가 잃었던 사건의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한 칸스케 형사와 설산에서 펼쳐지는 화이트아웃 미스터리 액션이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용감한 형사들’의 첫 번째 디지털 스핀오프 콘텐츠 ‘형, 수다’는 시즌1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오는 25일부터 새롭게 단장한 시즌2로 찾아올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E채널 유튜브 채널과 월요일 E채널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E채널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7.15. 18:08
30여년 전 뉴욕 퀸즈에 거주했던 박정석 씨와 과거 뉴욕에 거주한 기록이 있는 경은영 씨를 가족과 지인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박정석 씨는 1962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뒤 퀸즈에 거주했으나 연락처 변경 이후 주변인들과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과거 뉴욕에 거주했던 경은영 씨의 조카 경진혁 씨는 “어릴 적 어머니를 여의고,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아버지마저 돌아가셨다”며 “현재 연고 없는 상황에서 고모를 간절히 찾고 있으니, 경은영 씨 본인이나 가족, 지인을 알고 있다면 뉴욕한인회로 연락해달라”고 호소했다. 뉴욕한인회는 “관련 소식을 알고 있는 분들은 한인회(212-255-6969)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지혜 기자사람을 찾습니다 박정석 경은영 뉴욕 퀸즈 과거 뉴욕 연락처 변경
2025.07.15.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