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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콸콸콸' 솟구친 흙탕물…'괴물폭우 습격' 뉴욕지하철 공포의 밤

[영상] '콸콸콸' 솟구친 흙탕물…'괴물폭우 습격' 뉴욕지하철 공포의 밤 [https://youtu.be/ZwaKz0g83kA] (서울=연합뉴스) 현지시간 14일 밤, 미국 뉴욕 맨해튼 남부. 지하철 역사 바닥에서 마치 분수처럼 흙탕물이 역류해 솟구칩니다. 물은 순식간에 지하철 안으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승객들은 멈춰 선 열차 안에서 초조하게 창밖을 바라보다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려는 듯 동영상을 찍기도 합니다. 어느새 객차 안으로 들어온 빗물. 일부 승객들은 의자 위로 몸을 피하고 다른 승객은 "기저귀를 차고 올걸 그랬다"는 농담으로 긴장된 분위기를 풀어봅니다. 미 동부 뉴저지주 일대에 지난 14일 밤 기습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뉴저지주와 인접한 뉴욕시에는 1시간에 50mm 넘는 폭우가 쏟아져 지하철 여러 곳이 침수되고 일부 노선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시간당 53㎜의 강우량은 뉴욕에서 지난 2021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강수량 기록입니다. 뉴욕시 한 지하철 탑승객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뉴욕은 비만 오면 최악"이라면서 "(지하철역) 하수구가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다. 끔찍하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뉴저지주 플레인필드 시에서는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차량이 휩쓸리면서 차에 탑승 중이던 2명이 숨졌습니다. 곳곳에서 도로와 가옥이 침수된 뉴저지주는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동부 해안에 엄청난 수증기가 유입되며 광범위한 뇌우가 촉발된 와중에 대기까지 정체된 탓에 홍수 위험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폭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텍사스에서는 과달루페 강 유역에서 발생한 폭우와 홍수로 야영하던 어린이 등이 급류에 떠내려가면서 최소 12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제작: 진혜숙·신태희 영상: Juan Luis Landaeta@Landaeta·로이터·AFP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진혜숙

2025.07.16. 1:25

6월 日방문 외국인 7.6%↑ 338만명…대지진설 속 홍콩 33.4%↓

6월 日방문 외국인 7.6%↑ 338만명…대지진설 속 홍콩 33.4%↓ 한국은 3.8%↑ 73만명 2위…상반기 日방문자 첫 2천만명 돌파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올해 6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7.6% 증가한 337만7천8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6일 발표했다. 6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였으나, 전달과 비교하면 31만여 명 적었다. 일본에서 7월에 대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한 홍콩의 경우 6월 일본 입국자가 전년 같은 달 대비 33.4% 감소한 16만6천800명이었다. 홍콩인은 5월에도 일본 방문자 수가 작년 동월 대비 11.2% 줄었다. 이와 관련해 JNTO는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정보가 소셜미디어(SNS) 등에 퍼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홍콩 일부 항공사는 일본 방문자가 감소하자 항공 노선 감편과 운항 중단을 결정하기도 했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작년 대비 3.8% 증가한 72만9천800명으로, 국가·지역별 순위에서는 79만7천900명을 기록한 중국인에 이어 2위였다. 일본 입국 중국인은 전년보다 19.9% 늘었다. JNTO는 지난달 인천에서 홋카이도 하코다테, 혼슈 중부 시즈오카를 각각 잇는 항공편이 늘어난 것에 주목했다. 올해 상반기 일본 방문자는 2천151만8천명으로 작년 대비 21.0% 증가했다. 상반기에 누적 방문자 2천만명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상반기 국가·지역별 순위에서는 한국인이 478만3천명으로 1위였다. 이어 중국인 471만8천명, 대만인 328만4천명, 홍콩인 127만1천명 순이었다. 일본 방문 외국인의 상반기 소비액은 4조8천53억엔(약 44조8천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연간 소비액 4조8천135억엔(약 44조9천억원)에 육박하는 수치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5.07.16. 1:25

中 상반기 외국인 출입국 30% 늘어…무비자 입국은 54% 급증

中 상반기 외국인 출입국 30% 늘어…무비자 입국은 54% 급증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중국이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대적으로 비자 면제 확대에 나섬에 따라 올해 상반기 외국인 출입국 건수가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6일 국가이민관리국 발표를 인용해 상반기 중국 전역에서 출입국 검사를 받은 외국인은 3천805만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0.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상반기에 무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은 1천364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71.2%를 차지했다. 무비자 입국자는 작년 동기 대비 53.9% 급증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23년 말부터 관광·사업·친지 방문 등의 목적으로 중국 방문 시 비자 없이 입국해 30일간 체류할 수 있는 무비자 정책 대상국을 늘려 왔으며 한국은 지난해 11월에 추가됐다. 또한 55개국을 대상으로 환승·경유를 위해 체류할 때 최장 240시간(10일)까지 비자를 면제함에 따라 외국 관광객이 대폭 늘었다. 아울러 국가이민관리국은 상반기 전체 출입국 검사 인원은 3억3천300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1억5천900만명으로 15.9% 증가했으며 홍콩·마카오·대만 주민은 1억3천600만명으로 12.2% 늘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준억

2025.07.16. 1:25

[속보] 젠슨 황 "H20도 좋지만 더 고급 칩 중국에 공급 희망" <로이터>

[속보] 젠슨 황 "H20도 좋지만 더 고급 칩 중국에 공급 희망" <로이터>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5.07.16. 1:25

'12일 전쟁' 끝낸 이란, 강경·개혁파 권력 투쟁 치열

'12일 전쟁' 끝낸 이란, 강경·개혁파 권력 투쟁 치열 강경파, 서방 적대감 여전·'대미 협상' 대통령 탄핵 위협까지 개혁 진영은 외교 등 대대적 변화 요구…하메네이 행보 주목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이스라엘과의 '12일 전쟁' 이후 이란 내부에서 신권정치의 향방을 둘러싼 강경파와 개혁파 간 권력 투쟁이 치열하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강경파는 여전히 서방에 대한 적대감을 내보이며 미국과의 협상에도 반대하고 있다. 대미 협상에 열려있다는 의사를 밝힌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에 대해서도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난 14일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여전히 외교의 창이 열려있다고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7일 공개된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선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집회에 자주 등장하는 정치 구호 '미국에 죽음을'에 대해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언급, 그 의미를 깎아내렸다는 강경파의 비판을 받았다. 대표적인 강경파 의원 아볼파즐 조흐레반드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대통령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질도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했고, 의원 20여명은 직접 서한을 보내 반발했다. 한 의원은 정부가 방침을 바꾸지 않으면 의회가 '접근방식을 바꾸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는데, 이는 탄핵 위협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들은 일단 이스라엘과의 무력 분쟁 중에는 대체로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이후 12일간의 무력충돌이 바로 대화에 반대하는 이유라고 주장한다. 더 많은 외교적 노력을 하더라도 앞으로 미국, 이스라엘의 공격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무력충돌이 보여줬다는 것이다. 반면 개혁파들은 이란이 외교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고, 이념적 제약은 완화하고 경제를 개방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단순히 외교 관계에 그쳐서는 안 되고, 국내에서도 대대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최근 경제학자와 개혁주의 성향의 전직 관료 200여명은 성명을 내고 '통치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했다. 페제시키안 행정부가 미국·유럽과 외교를 추구하고 금융 정책을 바꾸고, 부패를 척결해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2011년부터 가택연금 상태인 미르-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도 헌법 의회를 구성하고 정치 전환을 위한 국민투표를 촉구했다. 강경파의 도발이 더 큰 외국의 침략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특히 최근 이란 국영방송에선 파트와(칙령)를 이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으로 현상금을 걸고 모금운동을 개시하는 한 성직자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개혁성향의 분석가 사이드 라이라즈는 "강경파들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지 못하고 대중 지지도도 부족하다"며 "그들의 주 관심사는 이념이 아니다. 미국과 맺을 어떠한 합의에서든 배제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FT는 향후 이란 전략에 대한 최종 결정은 86세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메네이는 최근 대중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상태다. 지난달 12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을 전격 공습한 데 이어 21일엔 미국이 이란 핵시설 3곳을 공격, 이란은 큰 타격을 입었다. 이후 지난달 25일 이란과 이스라엘은 휴전에 돌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5.07.16. 1:25

김숙 "'12세 연하♥' 윤정수 결혼, 하고 싶은 거 다 하길" ('미라')[종합]

[OSEN=연휘선 기자] 방송인 윤정수의 결혼 발표에 김숙이 가상 결혼 마침표를 한번 더 찍으며 축하를 보냈다. 16일 오후 생방송으로 공개된 KBS 라디오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약칭 미라)’에서는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미라’ DJ 윤정수가 결혼 계획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과거 윤정수와 김숙이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전 남편’, ‘전 부인’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바. 김숙이 윤정수의 결혼을 축하하며 공개적으로 방송 관계에도 이별을 고하기 위해 ‘미라’에 출연한 것이다. 이에 윤정수는 “김숙 님 라디오 출연 잘 안 하시는데 왕림해주셨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숙은 “아주 착잡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 폭탄발언을 하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숙은 윤정수의 결혼발표 후 심경에 대해 “저에게 직접 이야기하지 않았다. 제 귀에 들리게끔 제3자에게 이야기했더라. 그 분이 저한테 바로 전화가 오게끔 한번 둘러서 전화했더라. 저한테 왜 그런 거냐. 왜 바로 이야기 안 한 거냐”라고 물었다. 윤정수는 “저도 체면이라는 게 있다. 그동안 함께 한 가상의 세월이 아깝기도 하고, 너무 승승장구하는 김숙의 인기를 조금이라도 갖고 오고 싶어서 돌려서 이야기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숙은 “그래서 바로 윤정수 씨한테 전화해서 진짜 축하한다고 했다. 그런데 자작극 아니냐고 물었다”라며 폭소했다. 윤정수는 “저도 살면서 처음 듣는 질문이었다. ‘그 여성 분은 결혼생각을 알고 있냐’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김숙은 “솔직히 이야기 하라고 했다. 가상의 인물이냐고. 실존 인물이라고 하더라. 정말 축하한다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윤정수는 “김숙 씨가 최초로 축하 전화를 해줬다. 제 결혼할 분이 옆에 있었다. 김숙 씨 이야기를 조목조목 듣고 너무 좋은 분이라고 이야기를 해주더라. 한 부분만 보지 말고 사람을 평가하라고 이야기했지만, 이상하리 만큼 남성도 그렇지만 여성 분들이 김숙 씨를 좋아한다. 10년이 지나도 무슨 비결인가 궁금하다”라며 신기해 했다.  그는 “방송이 가상 결혼을 2년 하고 끝나고 김숙 씨는 승승장구 하다가 6년 뒤에 KBS 연예대상을 탔다. 저는 그 날 프로그램 하나 있던 게 없어졌다. 이런 다른 길들”이라고 하소연 했다. 2030년에 둘 다 솔로면 결혼하기로 한 바. 김숙은 “아직 5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조금 더 해먹을 수 있는데 왜 이렇게 급하냐고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윤정수는 “안 된다. 이 사람 놓치면 안 된다고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윤정수는 “그 다음 축하 전화가 온 게 김구라 씨다. 그 분 인상도 좋다고 잘했다고 하더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라며 웃었다. 김숙은 “왜 남의 프로그램에서 결혼 발표를 하냐. 그 프로그램이 웃음바다인데 울음바다로 만들었다”라고 물었다.  또한 윤정수는 “‘심야괴담회’ 가서 하긴 그렇더라”라며 웃었고, 김숙은 “혼자 고민했다고 하더라. 제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이야기 해는데 어디서 이야기 할까. ‘사당귀’는 애매하고 ‘동상이몽’은 결혼을 해야 하고 ‘톡파원’도 안 되고. ‘오만추’에서 이야기할 수도 없고”라 해명했다.  김숙은 “윤정수 씨가 샘낸다. 아직도 밤 11시에 전화온다. 요즘 프로그램 몇 개 하냐고”라 민망해 했다. 윤정수는 “가끔 집에서 식사하고 영화를 보다가 제 자신이 너무 나태해졌다 싶을 때 김숙에게 전화한다. 그게 그렇게 자극이 돼서 일어나는 것도 1시간 일찍 일어나게 된다. 1년에 한번 정도 그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올해 여건이 되면 결혼을 하겠다며 결혼 축사를 김숙에게 제안했다고 알려진 바. 김숙은 “결혼한다고 이야기를 전하고 날짜를 물었더니 ‘네가 언제 쉬는 날이냐’라고 하더라. 비는 주말이 있냐고 묻더라”라고 말했다. 윤정수는 “제가 방송을 많이 안 하다 보니 직장인처럼 주말에 쉰다고 생각하고 일요일에 비는 식장들을 알아봤다. 그런데 김숙 씨가 일요일 녹화를 두 개나 하더라. 전부 다 사귀는 분이 허락한 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숙은 “윤정수 씨와 워낙 친하다 ‘님과 함께’ 전부터 친했다. 상을 당하면 가서 도와주는 게 맞다. 아직도 ‘님과 함께’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재방, 삼방을 보면서 응원을 해주시더라. 그 분들이 아쉬워 하시더라”라고 했다.  연내 결혼한다는 윤정수는 “예비신부를 노출할 수도 있겠다. 결국은 알게 되더라”라며 고민을 밝혔다. 김숙은 “주위에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라며 궁금증을 더했다.  ‘님과 함께’에서 작성한 가상결혼 계약서까지 찢은 두 사람. 김숙은 “후련하다. 8년 전에 후련하게 잊었는데 다시 이렇게 하는 것도 신기하다. 윤정수 씨가 진짜 계약서를 갖고 있다. 지장 찍은 것도”라고 밝혔다. 윤정수는 “그건 애인 있는 데서 씹어서 먹었다”라며 웃었다.  계약 파기에 대한 위로금은 어불성설이었다. 윤정수는 “돈이 많이 든다. 저는 그렇다 쳐도 절 믿고 오는 분은 행복하게 해드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아직도 자신과 윤정수를 응원하는 반응에 대해 김숙은 “‘오만추’에서 구본승 씨랑 잘 되는 걸 보고 ‘윤정수는 어떡하냐’라고 하더라. 허경환 씨는 ‘비보티비’에 와서 정수 형이 저렇게 살아있는데 뭐하는 짓이냐고도 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는 “김숙 씨한테는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제가 누구를 만난다고 하니 제 앞에선 그런 말을 못하더라. 그런데 애인이랑 식사를 하고 있는데도 ‘김숙 씨랑 너무 재미있다’고 하는 분들은 있다. 애인이 약간 섭섭해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모셔와서 3자 대면 하겠다”라며 공개 가능성을 암시했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김숙은 “다들 조금씩 버티면 되는 건데 그걸 너무 장하다고 해주셔서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김숙은 “정수 오빠가 사실은 외로움을 많이 타는 분이다. 지금 예신이 큰 결심 해주신 것 같다. 참 좋으신 분 같다. 정수 오빠가 많은 일 겪으면서도 해맑게 살아오셨다. 이 웃음 잃지 않게 예신이가 잘 보듬어 달라. 윤정수는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라고 말했다.  윤정수는 “한 여자의 남편이 될 수 있겠지만 김숙 씨가 힘든 일 있으면 꼭 가서 돕겠다”라며 “왜 저래? 네가 뭔데”라는 말을 들어 웃음을 더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KBS 라디오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7.16.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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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암모니아선 中·日 치고 나간다…"韓, 기술격차 벌려야"

차세대 탄소 중립 연료로 주목 받는 '암모니아 선박' 수주 경쟁이 뜨겁다. 화물창 기술을 갖춘 일본은 암모니아 운반선에, 저렴한 가격으로 선박을 건조하는 중국은 암모니아 추진선에 집중하고 있다. ‘매출 효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발주가 올해 들어 뚝 끊긴 한국도 차세대 선발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사사키조선소는 최근 종합상사 이토추로부터 암모니아 벙커링선(연료 공급선)을 세계 최초로 수주했다. 해상에서 다른 배에 암모니아를 공급하는 선박이다. 암모니아는 연소할 때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액화 수소보다 에너지 밀도가 1.5배 높다는 장점이 있다. 친환경 암모니아 1톤(t)당 가격은 574달러(약 80만원)으로 천연가스보다 50~90달러 정도 비싸긴 하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향후 암모니아 생산단가가 낮아져 운반선과 벙커링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암모니아 운반선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화물창이 영하 33도의 액화 온도를 유지하면서 암모니아의 독성을 견뎌야 하기 때문. 일본은 이 기술 장벽을 넘기 위해 조선사와 해운사가 힘을 합쳤다. 미쓰비시조선과 나무라조선은 해운사 미쓰이OSK라인과 함께 암모니아 운반선을 공동 개발에 나섰다. 이신형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일본의 조선업은 1990년대 이후 그 규모와 영향력이 크게 줄었지만, 기술은 여전히 건재하다”라며 “중소형 선박을 중심으로 암모니아, 액화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운반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암모니아를 연료로 쓰는 선박이다. 컨테이너선·벌크선 등 중국이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범용 선박에 암모니아 엔진을 장착하는 것이다. 중국산 범용 선박의 가격은 국내에서 건조한 선박보다 20% 이상 저렴한데, 이 강점을 살린 전략이다. 중국선박그룹(CSSC)은 지난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벌크선·컨테이너선·유조선 등 3개 선종에서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추진선을 각각 수주했다. LNG운반선에 ‘올인’ 해왔던 국내 조선업계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LNG운반선은 국내 조선업계 상선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선종인데, 올해 상반기 글로벌 발주량은 8척에 불과했다. 전년 동기(65척) 대비 87.7% 줄어든 수치다. 2018년 카타르 정부가 100척이 넘는 LNG운반선을 주문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 세계 LNG운반선의 선복량이 연평균 7.1%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LNG운반선 선복량은 1억2160만㎥로10년 전 대비 102.4% 증가했다. 업계는 공급과잉으로 추가 주문이 끊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내 조선사는 가스 운반선 화물창 기술을 살려 암모니아 운반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암모니아 액화 온도는 LNG 액화점(영하 162도)보다 높다. LNG 화물창을 제작해온 국내 조선업계가 암모니아 운반선 기술도 앞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암모니아 운반선 2척을 3396억원에 수주했고, 한화오션도 지난해 2척을 3312억원에 수주했다. 김용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LNG선 다음으로 어떤 배가 주력 선종이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한국이 앞서 있는 분야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면서 암모니아·액화 수소 등으로 범위를 확장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중국이 노리는 암모니아 추진선도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선박 시장에서 암모니아 추진선의 비중이 2030년 8%에서 2050년 46%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2015년 엔진 원천 기술을 보유한 스위스의 윈지디(WinGD)를 인수했지만, 엔진 제작 기술은 여전히 한국에 못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분기 HD현대마린엔진 매출에서 중국 조선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46.1%에 달할 정도로 한국 엔진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수석연구원은 “범용 선박 시장에서 한국이 중국보다 더 저렴한 배를 만들 수는 없지만, 더 품질이 좋은 배는 만들 수 있다”라며 “지금 개발하는 친환경 엔진의 연비 효율 차이를 3%만 벌려도 20%의 선박 가격 차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삼권([email protected])

2025.07.16.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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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이 MV서 왜 나와? 조째즈 감성에 '대상 배우' 열연이라니

[OSEN=박소영 기자] 배우 김남길이 출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은 조째즈의 ‘한잔의 노래’ 뮤직비디오가 16일 기습 공개된다. 16일 소속사 브라더후드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개 예정이었던 조째즈의 새 싱글 ‘한잔의 노래’ 뮤직비디오가 하루 앞당겨 오늘(16일) 오후 6시 조째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라고 밝혔다. ‘한잔의 노래’는 조째즈가 지난 11일 발매한 블루스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조째즈의 소울 짙은 가창력과 외로움을 풀어낸 노랫말로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음원에 이어 뮤직비디오가 추가로 공개돼 팬들의 호평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한잔의 노래’ 뮤직비디오에는 두 번의 연기대상을 수상한 자타공인 국내 대표 배우 김남길이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김남길은 쓸쓸한 감정선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곡의 몰입감을 배가할 예정이다. 한편, 조째즈는 데뷔곡 ‘모르시나요(Prod.로코베리)’로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이어 지난 5월 직접 작사에 참여한 싱글 ‘사랑’을 발매했으며, 최근 KBS2 ‘불후의 명곡’ 2025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보컬리스트로서 막강한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오는 20일 부산, 27일 서울에서 벤과 함께 합동 콘서트 ‘2025 벤 & 조째즈 콘서트’를 개최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간다. 김남길은 오는 2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 출연한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대체 불가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남길이 출연하는 조째즈의 신곡 ‘한잔의 노래’ 뮤직비디오 본편은 16일 오후 6시부터 조째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16.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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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밝히라” 윤희숙 초강수…국힘 발칵

“과거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밀어 넣는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스스로 거취를 밝히십시오.”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6일 당 현역 의원 4인의 실명을 언급하며 거취 정리를 요구했다. 당 지도부, 중진, 잠재 당권 주자 등을 인적 쇄신 대상으로 콕 집은 윤 위원장의 초강수에 만만찮은 충격파가 몰려오고 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일 책임 있는 분들의 사과를 촉구했지만, 사과는커녕 과거와의 단절 노력을 부정하고 비난했다”며 “이들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단절하라는 당원 열망을 배신, 광화문 광장 집회 세력을 당 안방으로 끌어들였다”고 비판했다. 14일 탄핵 반대 시위를 주도한 ‘윤 어게인’(YOON Again) 관련 인사들이 주축이 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행사에 송언석 위원장과 정점식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중진들이 대거 참석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윤 위원장은 “병 깊은 당을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숨통을 조이는 극악한 해당 행위”, “당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중진이란 분들이 혁신을 면피 수단으로 삼고, 과거 행위를 선동한다”는 등의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1차 인적 쇄신 대상으로 4인을 지목한 그는 “제가 오늘 언급한 말(비판)을 보면 4인을 지목한 이유는 분명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쇄신 대상 지목은) 계속 있을 것”이라며 “본인이 사과하지 않을 뿐 아니라, 혁신을 깎아내리면 반혁신이자 쇄신 0순위”라고 강조했다. 향후 쇄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사퇴할 것이냐는 물음엔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있을 것이다. 당이 죽는 길로 가고 있기 때문에 얻을 것 하나도 없는 혁신위원장을 맡은 것”이라고 답했다. 윤 위원장이 1차 쇄신 대상으로 4인을 지목한 걸 두고 “혁신위 무용론이 퍼지는 상황에서 중량감 있는 4인을 직격해 위기감을 환기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야권 관계자는 “지목된 4인은 탄핵에 반대하고, 과거 윤 전 대통령 관저 집회에 참석하는 등 강성 여론 편에 선 공통점이 있다”며 “특히 혁신위의 사과 요구 등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던 인사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은 “탄핵 반대를 왜 사과하나”(11일 나경원), “언제까지 사과만 할 거냐”(11일 장동혁)며 윤 위원장의 사과 요구를 일축했다. 윤 위원장은 중앙일보에 “누구도 상처받지 않고,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당은 다 죽는 길”이라고 했다. 송 위원장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어떤 취지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혁신안은 비대위에서 최종 확정되는 과정을 거치게 돼 있다”며 수용 불가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광장 세력을 당 안방에 끌어들였다’는 윤 위원장의 비판에는 “전혀 공감 안 된다”고 했다. 당 지도부에선 윤 위원장을 향한 강한 불만도 흘러나왔다.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지도부는 의견을 수렴하려 애쓰는데, 윤 위원장은 본인 말을 안 듣는다고 저렇게 막 나가도 되나”라고 했다. 이날 윤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계파 활동을 근절하겠다는 금지 서약서를 20일 의원총회에서 국민께 제출하라”는 요구도 했다. 그는 “3년 전 친윤계가 의사 결정을 전횡하더니, 소위 친한계는 ‘언더 73’이라는 명찰을 달고 버젓이 계파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런 모습으론 당이 더는 생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손국희.장서윤([email protected])

2025.07.16.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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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한우축제 소통 오류에 ‘13살’ 김태연 무슨 죄..“큰 혼란과 상처” 출연 철회 [종합]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지역 축제 섭외와 관련해 해프닝이 일은 가운데, 실제 섭외를 받은 트로트 가수 김태연은 해당 축제 무대에 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성년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한 소속사의 대처다. 16일 소속사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입장문을 내고 “최근 보도 및 온라인 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장수군청 주최 지역 축제와 관련하여, 당사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자 한다”며 “당사는 최근, 공식적으로 위탁된 대행사를 통해 장수군청 지역 축제 측으로부터 김태연의 섭외 요청을 받은 바 있습다. 당사는 정식 루트를 통한 협의였기에 이를 섭외 확정을 지었다”고 밝혔다. K타이거즈 측은 “관련 행사 홍보물(포스터)에 전혀 무관한 동명이인의 아티스트 사진이 게재된 사실을 접했다. 그러나 이후 장수군청 측은 타 아티스트를 섭외하려다 불발됐고, 또한 김태연의 출연도 부정하는 입장을 접했다. 이에 대해 당사는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소속사 측은 “김태연은 이번 일을 겪으며 큰 혼란과 상처를 받았다. 한창 자신을 무대 위에서 진지하게 증명해 나가고 있는 시기에, 이런 당혹스럽고 무책임한 상황에 휘말리게 된 점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이에 따라 당사는 김태연의 정신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이에 따라 당사는 해당 상황을 사실관계와 무관하게 당사와 관련 없는 사안으로 판단해 관련 행사에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즉 해당 축제 출연을 철회한 것. 이후 소속사는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김태연이 건강한 환경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최 측의 보다 신중한 대응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서는 소녀시대 태연이 축제 라인업에 포함된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달랐다. 소녀시대 태연 측은 섭외 연락조차 받은 바 없었고, 국악신동으로 '미스트롯2'에 출연해 활약했던 가수 김태연이 출연하기로 했던 것. 그러나 양측 소속사들이 입장을 밝힌 뒤에도 "소녀시대 태연 섭외가 맞다"라는 입장을 고수해 논란을 빚었다. 더불어 장수군청 측이 SNS를 통해 남긴 입장문에도 소녀시대 태연의 섭외 불발에 대한 내용만 담겨있을 뿐, 트로트 가수 김태연의 출연과 관련해서는 침묵을 유지했다. 이에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는 미성년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축제 참석을 철회했고, 강한 유감을 전했다. 한편, 2012년생인 김태연을 올해 만 13세로, 2016년부터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종 4위를 차지한 뒤 국악과 트로트 장르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지난 4월 첫 정규 앨범 ‘설레임’을 발매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7.16.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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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목표"..'다섯 도깨비' 아크, '케데헌' 흥행 속 '오리엔탈팝' 컴백[Oh!쎈 현장](현장)

[OSEN=김나연 기자] 아크가 자신들만의 '오리엔탈팝' 요소를 녹인 색다른 신곡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는 아크(ARrC/ 앤디, 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의 세 번째 미니앨범 ‘HOP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리더 현민은 "저희 아크가 미니2집 이후로 미니3집 'HOPE'라는 좋은 앨범으로 인사드릴수있어 영광이다.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도 좋은 음악과 영상 보여드릴수있어 기쁘다. 더 열심히 하고 발전하는 아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하는 "저희가 새로운 음악으로 찾아뵐수 있게 돼서 너무 설레고 떨리고 기쁘다. 이번 활동 통해서 저희가 케이팝 5세대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하고 글로벌 z세대 아이콘 될수있게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OPE’는 불완전하고 반복되는 청춘의 현실 속에서도 스스로 피어나고, 연결될 때 더 강해지는 감정인 ‘희망’을 이야기 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awesome’은 200년대 초반 힙합 바이브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하이프 챈트 트랙으로, 일상의 불운조차도 유쾌하게 전환해내는 ARrC의 음악적 감각과 바이브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최한은 "청춘들의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고 깊이있게 담았다. 캐나다 밴드 Klaatu의 'HOPE'에서 영감을 받아서 복잡한 감정 안에서 희망이 피어나고 함께있을때 강해진다는 메시지로 다시 그려본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현민은 "모든 트랙이 타이틀곡이라 말씀드릴수있게 열심히 퀄리티있게 만들었다"고 자신하기도. 특히 수록곡 'dawns(던스)'는 멤버 현민과 최한이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불안정한 새벽이라는 감정의 틈에서 시작되는 감각들을 세밀하게 포착한 트랙이다.  현민은 '던스' 작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저는 처음 듣자마자 너무 좋다 생각해서 작사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 노래 콘셉트가 잡혀가고 가사 방향도 정말 잘 살려볼수있겠다, 경험 녹여내서 써볼수있겠다 해서 적극 어필했다"며 "처음으로 작사 참여한거라 많은 기대 있었고 떨림과 긴장 있었다. 하지만 제가 원래 작사 관심 많았던 편이라 작업 내내 한번 아이디어 터지니 술술 나와서 기분좋았다. '던스'가 새벽 시간대가 주는 몽글몽글하고 설레는 감정 담아낸 노래라 저의 가사를 음미하며 들어보면 더 깊이있게 노래 즐길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최한 역시 "처음으로 작사크레딧에 올라가서 설레고 기분좋은 부담 있었다. 저희 또래가 늘낄수있는 감정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었다. 감정을 서툴게 표현하는 인물을 상상하며 곡 썼다. 그 포인트를 생각하며 곡 들으면 재밌을 것"이라며 "'던스' 작사 참여 전부터 계속 다른 작업물들을 회사에 보여주면서 실력 쌓아왔다. 다른 작사 기회 생긴다면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싶다"고 소망했다. 이어 최한은 이번 컴백에 있어 특별히 고민한 부분을 묻자 "저희 아크가 데뷔초부터 남들과 다른 저희만의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끼치는게 저희의 신념과도 같다. 이번앨범에서도 어떻게 청춘의 내면을 저희만의 스타일로 풀어낼지 고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아크는 ‘awesome’ 뮤직비디오를 통해 한국 전통 ‘도깨비’와 ‘부적’ 등 다양한 아시아 무속 신앙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다섯 요괴들을 뽐낼 예정이다. 신보를 통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적인 상징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오리엔탈팝’의 새로운 미학을 선사한다.  최근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한국풍 오리엔탈 요소로 글로벌 흥행을 거두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오리엔탈 요소를 담은 앨범으로 컴백한 만큼 흥행에 기대하는 바가 있는지 묻자 현민은 "단순히 오리엔탈 요소만 들어가있는게 아니다. 한국적 요소뿐 아니라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도깨비가 포르투갈,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나라의 탈과 몬스터에서 영감 받았다. 저희 아크가 추구하는 전세계 팬들과 진실된 연결 될수있는 장치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하는 "이번 앨범 컨셉이 청춘을 향한 희망같은 거다. 그런 희망이 청춘들한테 잘 전해졌으면 좋겠고 타이틀곡으로 음방 1위 후보까지 올랐는데 이번에는 한번 1위를 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8월 데뷔한 아크는 곧 데뷔 1주년을 코앞에 두고 있다. 현민은 "저희 아크가 다국적 그룹이다 보니 브라질, 베트남, 한국, 일본, 미국,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 가서 팬들과 만났다. 전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연결되면서 많은 커넥션 쌓았다. 지금까지 저희 아크 좋아해주신 팬들, 앞으로 더 많이 좋아해줄 팬들과 만나볼 기회를 착실히 쌓아서 앞으로의 활동도 멋지고 훌륭하게 이어갈거다. 퍼포먼스, 실력도 발전한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1년간 성장한점에 대해서는 "저희가 '던스' 작사에 참여한 것도 큰 성과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항 음악 프로젝트 준비중이다. 항상 다음 앨범 노래 선공개하는 전통같은게 자리잡혔는데 이번 ‘SKIID’도 아크가 시도하지 않은 트랙이라 그런 것들이 새롭고 음악적 성장이다. 퍼포먼스도 다양한 팀과 협업하면서 재밌고 신선한 그림의 퍼포먼스 준비하는게 1년간 쌓아온 아크의 성장 포인트 아닐까 싶다"고 짚었다.  이어 다양한 보이그룹 속 아크만의 강점을 묻자 "가장 큰 강점은 다국적 멤버로 구성돼서 전세계 팬들과 저희 언어로 소통할수 있다. 진실된 연결 추구하며 저희만의 독자적인 신선하고 이전까지 보지 못한 퍼포먼스, 독특한 음악이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빈은 "이번 앨범은 저희에게도 큰 도전이자 성장 기록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멋있는 활동 보여드릴테니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활동 각오를 밝혔다. 현민 역시 "이번에 'HOPE'가 발매되고 'awesome'이 세상으로 나오는데 멋있고 열정 잃지 않고 열심히 활동할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크의 미니 3집 ‘HOPE’는 16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조은정 기자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7.16.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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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스톤 ‘Inspiring Story with Kia’ AI 전시 콘텐츠 공개

AI 광고 마케팅 기업 젬스톤(대표 백홍현)이 기아와 함께 한 추억 공모 이벤트 ’Inspiring Story with Kia’를 위해 AI 기반 전시 콘텐츠를 제작 및 공개했다. 젬스톤은 고객이 응모한 사진을 AI로 명화-미니어처 스타일로 재해석해 원본과 함께 비교 전시한다. 또한 두 이미지를 연결한 숏츠(Shorts) 영상을 상영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전시장에서는 Kia EV4가 설산과 사막을 질주하는 8K(7,680 × 4,320) 초고화질 AI 영상이 세계 최초로 공개 상영된다. 젬스톤이 적용한 AI 업스케일링 엔진은 자연 채광, 반사, 눈사태 효과까지 실감 나게 구현해 AI 기반 광고-전시 콘텐츠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AI 영상 제작에는 스튜디오메타케이가 참여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와 고객이 함께한 소중한 순간을 AI 기술로 담아냈다”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브랜드 유산으로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젬스톤 백홍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젬스톤의 AI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브랜드 맞춤형 AI 콘텐츠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하이엔드 AI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젬스톤은 ▲2015 UHD 4K 빅뱅 다큐멘터리 ▲2017 인터랙티브 전시 매직포레스트 ▲2018 UHD 8K SBS플러스 더쇼 ▲2021 UHD 8K 삼성전자 TV 데모 등 혁신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다. Inspiring Story with Kia 전시는 7월 15일(화)부터 8월 3일(일)까지, 11:00 ~ 20:00(월요일 휴관) 서울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즉석 AI 이미지 변환 체험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2025.07.16.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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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위트·키치 다 있다..이프아이, 역대급 퍼포먼스로 그릴 성장서사 (Oh!쎈 현장)[종합]

[OSEN=용산, 김채연 기자] 그룹 이프아이가 첫 컴백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그룹 이프아이의 두번째 미니 앨범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데뷔 앨범 ‘ERLU BLUE(엘루 블루)’가 첫 일렁임을 마주한 소녀들의 설렘을 담았다면, 이번 미니 2집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은 그 일렁이는 물결 한가운데 놓인 소녀들의 본격적인 성장 서사를 예고한다. 이날 리더 카시아는 첫 쇼케이스를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제가 원래 긴장을 잘 안하는 편인데 첫 쇼케이스라 그런지 떨리는 마음에 잠을 잘 못 이뤘다. 아직까지 떨리지만, 이 자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해보겠다”고 떨리는 마음을 이야기했다. 막내 샤샤 역시 “사실 저도 쇼케이스가 처음이라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에 잠을 못 잤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거들었다. 류디가 대표 프로듀서로 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원화연은 “어제 리허설 할 때 대표님이 와주셨는데, 더 진실성있게 잘 전달되도록 하면 좋겠다고 조언을 해주셨다. 그래도 나름 잘 해낸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라희는 “이번에는 일렁이는 물결 한가운데에 놓인 소녀들의 본격적인 성장 서사를 다룬 앨범. 조금 더 다채로운 면모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고, 실제로 퍼포먼스에서 라희의 핸드사인 아이디어가 채택됐다고. 라희는 “제가 아이디어를 내자마자 바로 좋은데 하시면서 ‘바로 써볼까’ 하셨다”며 “앞으로의 아이디어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r u ok?’는 ifeye(이프아이)의 독보적인 멋스러움을 담아낸 노래로, 파워풀한 댄스곡 같으면서도 그 이면에 섬세한 악기 구성과 정교하게 설계된 그루브가 담겨 있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노래의 매력을 배가 시키는 파워풀한 안무는 한 편의 공연을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태린은 “타이틀곡을 들었을 때 독특한 멜로디, 스페인어로 시작되는 가사가 신기했다. 색깔이 분명한 곡이라 신선하다고 느꼈는데, 연습할수록 저희랑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만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이틀곡이 시크, 위트, 키치한 매력이 섞인 다채로운 곡이라고. 또한 카시아는 “저희 앨범은 트랙리스트 대로 듣는 걸 추천드린다. 순서대로 들으면 기승전결이 확실해서 트랙리스트 대로 듣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데뷔 후 첫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오늘(16일)은 이프아이의 데뷔 100일 기념일이라고. 데뷔 100일을 맞이한 이프아이는 “저희 지난 100일 동안 데뷔를 이뤘다보니 이제가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훨씬 많은 노력과 관심을 들여서 컴백을 준비하자고 이야기했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태린은 “100일을 맞이해서 믿기지 않지만 무사히 데뷔하고 두번째 앨범을 준비해서 너무 행복한 마음. 무사히 올 수 있던 건 팬들과 회사 덕이 컸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할 뿐이다”고 이야기했고, 원화연은 “100일 맞춰서 컴백하게 돼 기쁘다. 데뷔때 하지 못한 쇼케이스도 첫 컴백에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이들에 목표와 롤모델을 묻자, 미유는 “저희의 롤모델은 10년 후 이프아이다. 누군가를 목표를 삼고 그 길을 걸어가는 것도 좋지만, 한계를 두지않고 저희의 길을 걷는데 열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라희는 “가장 가까운 목표는 신인상”이라며 “더 나아가 미래에는 전 세계 사람들에 알려져서 행복과 위로를 주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고 덧붙였다. 첫 여름 컴백을 앞두고 라희는 “저희의 퍼포먼스가 정말 강력한 무기다. 여름을 맞이해서 멋있으면서 시원한 안무로 돌아왔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r u ok?’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포인트를 둔 장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카시아는 “뮤직비디오 씬 중에서 거대한 트레일러 안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있다. 이게 음방에는 없는 뮤직비디오 안무 장면이라 너무 기대했는데, 잘 나온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해당 안무는 음방에서 공개되지 않는다고. 향후 1위 앵콜 무대에서 뮤비용 안무를 보여주면 좋겠다는 바람에 리더 카시아는 “1위하고 공개하게 되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퍼포먼스 부분에서 이프아이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을 묻자, 메인댄서 태린은 “저희가 퍼포먼스를 연습할 때 여기는 포인트야, 힘을 쫙 빼야해하는 부분을 의논하면서 맞춘다. 조금 더 녹아내리고, 흘러가는 부분이 있다”고 멤버들의 호흡을 언급했다. 리더 카시아도 “음색이 다 독특해서 녹음을 할 때 피드백을 해준다. 개개인의 음색을 돋보이려고 노력했다”고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경쓴 점을 답하기도 했다. 쇼케이스를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오자 미유는 “저희가 첫 쇼케이스라 긴장이 돼서 준비한 걸 다 못보여드릴까봐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고, 원화연도 “얼른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길 기대했는데, 잘 마무리해 뿌듯한 마음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프아이는 16일 오후 6시 미니 2집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최규한 기자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7.16.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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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퍼스트' 참정당…“국가가 주권 갖는다”는 개헌안까지

“오늘 밤은 라이브 방송도 있습니다.” 16일 오전 중에만 가미야 소헤이(神谷宗幣·47) 참정당 대표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은 7개. 참정당의 주요 공약을 집약한 홍보 문구인 ‘일본인 퍼스트(first)’에 대한 글이 연달아 실렸다. “일본인 퍼스트는 선거 문구니까 선거 기간만 (한다)”이라거나 “(선거가) 끝나면 그런 것으로 차별을 조장하는 것은 안 한다”는 한 방송에서의 발언을 ‘설명’하는 메시지도 눈에 띄었다. 오는 20일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한 참정당이 일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4월에 세워진 이 정당이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의 텃밭에서 의석을 빼앗아, 10석 안팎에 달하는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떠올리게 하는 홍보 문구는 물론, 단순 외국인 노동자 수용 축소, 토지구매 제한 등 외국인 규제를 내세우고 있는 점에서 ‘우익 성향’으로 분류되는 당이다. 참정당의 약진이 감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선 지난 6월 도쿄도의원 선거에서 처음으로 3석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참의원 선거에선 전국 45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자를 세우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비례대표에도 10명의 후보를 내세우고 있는데 선거자금은 크라우드펀딩으로 조달하고 있다. 7900여 명이 참여해 지금껏 1억8337만엔(약 17억원)이 모인 상태다. 참정당에 따르면 중의원 3명, 참의원 1명 외에도 약 140명의 기초 지역 의원들이 소속돼 있다. 소속 의원들의 평균 연령은 46.5세로 남성(66.4%) 비율이 높다. 1977년생인 가미야 대표는 후쿠이(福井)현 출신으로 간사이대 문학부 사학지리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을 졸업 후 가업을 이었지만 파산하면서 고교 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그가 정계에 발을 들인 것은 2007년의 일이다. 오사카(大阪)부 스이타(吹田)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에 당선하면서다. 2012년엔 자민당에 입당해 중의원 선거에서 공천을 받았지만 낙선했다. 2013년부터 인터넷 상에서 활동해온 그는 2019년 유튜브 채널 ‘정당 DIY’을 개설하고 창당 과정을 방송을 통해 알리며 이듬해 4월 참정당을 세웠다. 그가 배지를 달게 된 것은 2022년 7월 참의원 선거였다. 비례 후보로 당선한 그는 당 대표에 재선하며 활동 범위를 늘리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참정당의 급성장에는 인터넷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 참정당 관계자는 아사히에 “인터넷을 통해 모인 사람들이 횡적으로 연결되는 스타일이 급속히 지지를 확대하고 있는 현재 모습과 중첩된다”고 설명했다. 참정당의 득세를 바라보는 일본 내 시선은 복잡하다. 외국인을 배제하겠다는 우익 성향 때문만은 아니다. 참정당이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신(新)일본헌법’이 대표적이다. 제2장 국가편에 “국가가 주권을 갖는다”고 명시했는데 아사히는 ‘국민’이 아닌 ‘국가’가 주권을 갖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마이니치신문 역시 참정당의 헌법 구상안에 ‘평등권’은 물론 표현의 자유나 직업 선택의 자유 등이 빠져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참정당의 기이한 행보는 이뿐만이 아니다. 아사히는 참정당이 코로나19 시절 마스크 착용 자유화, 백신을 맞지 않을 자유를 주장했던 것도 우려했다. ‘음모론’에 기반해 “막대한 이익 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세력이 코로나 공포를 과잉으로 부추기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호소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책자를 내놨다는 것이다. 김경주 도카이대(東海)대 국제학과 교수는 참정당의 약진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자민당에 불만을 갖는 젊은이들이 알기 쉬운 방식으로 감세, 외국인 배척과 같은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정책을 내세우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참정당은 지역 의원들이 많이 소속해 있는 정당으로 그간 지역 기반을 착실하게 닦아왔다는 점에서 쉽게 사라질 정당으로 보진 않는다”면서도 “자민당에서 떨어져나온 극우 세력을 규합하고 있어 확장성에 있어서는 어디까지 갈 지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치야마 유(内山融) 도쿄대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교수 역시 이날 일본 포린프레스센터(FPCJ) 주최로 외신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참정당의 대두는 구조적인 원인에 기인한 것으로 만일 참정당이 일시적인 것이라고 하더라도 같은 존재가 다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현예([email protected])

2025.07.16.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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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선우 "나 국회의원이야"…코로나 때 병원 갑질 의혹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병원 갑질 의혹이 불거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코로나)가 확산할 당시 서울 소재 A대형병원의 보호자 면회 제한 방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당시 강 후보자는 병원을 관리ㆍ감독하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을 피감 기관으로 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었다.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23년 7월 26일 입원한 자신의 가족을 면회하러 A병원을 찾았다. 강 후보자 가족이 입원한 병동은 보호자 상주가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간호간병 병동’이었는데 자정 전 귀가를 전제로 보호자 1인에 한해 예외적으로 병동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는 코로나 관련 각종 변이가 나타나던 시기로 ‘72시간 이내 코로나 PCR(중합효소연쇄반응) 음성’ 결과가 있어야 보호자 1인으로 지정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강 후보자가 병동을 찾자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들은 “PCR 결과를 받은 뒤 보호자로 등록하고 오셔야 한다”며 병동 출입을 막아섰다고 한다. 그러자 강 후보자는 “나 국회의원이다. 보건복지위원이라 이 병원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취지로 소란을 피웠다고 한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A병원 관계자는 “강 후보자의 항의에 일부 간호사는 울음을 터뜨렸다”며 “결국 PCR 검사 대신, 간단히 결과를 알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토대로 보호자 출입을 할 수 있게 특별대우를 했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 측은 “2023년 7월 26일 강 후보자가 A병원을 방문한 것은 8월 아프리카 방문을 앞두고 필수 예방접종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갑질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가족이 A병원에 입원 중이었느냐’는 질문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강 후보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김기정.김민욱.남수현([email protected])

2025.07.16.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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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美 '아메리칸 아이돌' 스태프, LA 자택서 총격 사망..범인 잡혔다 [Oh!llywood]

[OSEN=박소영 기자] 미국 예능 '아메리칸 아이돌'의 스태프가 총격으로 사망했다.  1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 아이돌' 음악감독이었던 로빈 케이와 남견 토마스 델루카는 15일 LA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하루 만에 용의자가 체포됐는데 22세 레이몬드 부다리안이다.  15일 오후 2시 반쯤, 경찰은 부부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로 자택을 찾았다가 피해자들을 발견했다. 관계자는 "현장에 강제 침입이나 문제가 발생한 징후는 없었다. 현재 용의자는 잠기지 않은 문을 통해 자택에 침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레이몬드 부다리안은 로빈 케이 부부에게 여러 차례 총을 쏘고 걸어서 집으로 도망쳤다. 로빈 케이는 식료품 저장실에서, 토마스 델루카는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의 범행 동기와 함께 이들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 수사 중이다.  한편 로빈 케이는 20년 넘게 '아메리칸 아이돌'의 음악 감독이 활동해왔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16.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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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협박해 돈 뜯은 女실장·배우…항소심서 더 높은 '실형' 선고 [Oh!쎈 이슈]

[OSEN=장우영 기자] 배우 故이선균을 협박해 3억여 원을 갈취한 유흥업소 실장과 전직 영화 배우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더 높은 실형을 선고받았다. 16일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최성배 부장판사)는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5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영화배우 B씨에게는 징역 4년 2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와 관련해서는 “자신을 신뢰하는 피해자에게 (B씨가 요구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요구했다. 피고인은 피해자를 협박해서 공포심을 유발했고 피해자는 관련 추측성 보도가 나오자 극단적 선택을 했다. 피고인이 사망 원인을 제공한 것을 부인할 수 없고 유가족은 지금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다 피해도 회복되지 않았다.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 태도를 봐도 피고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판단했다. B씨와 관련해서는 “피고인은 마약 범행을 빌미로 유명 배우를 공갈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갈취금을 나워 받는데 실패하자 직접 공갈 범행을 했다. 대포 유심칩 여러 개를 매수하고 해킹범 행세를 하면서 범행해 죄질이 불량하다.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행했다. 대중의 반응에 민감한 유명 배우에게 공포심을 일으키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A씨는 2023년 9월 이선균에게 전화해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3억 원을 뜯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를 협박한 해킹범은 B씨로 드러났고, B씨는 A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 뿐만 아니라 이선균과 친하게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불법 유심침을 이용해 해킹범 행세를 했다. 그러나 A씨로부터 돈을 받아내지 못하자 2023년 10월 1억 원을 요구하며 이선균을 협박해 결국 5천만 원을 뜯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7.16.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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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만 1억” 김지민♥김준호, 하객 1,200명 부른 ‘초호화 결혼식’ 현장 공개

[OSEN=유수연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결혼식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16일, 김지민은 자신의 SNS에 “저희 결혼식을 빛내주신 모든분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잘살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웨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민은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순백의 신부로 변신한 모습. 풍성한 플라워 아치와 샹들리에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김준호의 손등에 입을 맞추는 장면은 영화 한 장면 같은 로맨틱함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이 서로를 마주 보며 환하게 웃고 있어 신혼의 설렘을 가득 전했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김준호가 반지를 끼워주는 순간이 포착돼 결혼식의 감동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두 분 너무 잘 어울려요”, “드레스가 진짜 찰떡”,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김숙은 "너무너무 이뻐"라며 감탄했고, 김지혜 역시 "너무 이쁘더라. 웰컴 25호"라며 개그맨 부부 입성에 환영을 보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연인 사이를 인정한 뒤 3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하객 1200여 명을 동원하는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해당 식장은 서울 특급 호텔 중 가장 큰 규모로 일명 ‘초대형 식장’으로 통하며, 식장 비용은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7.16.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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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후보자 “임명되면 곧 노란봉투법 추진...김정은 주적”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장관이 되면 곧바로 당정 협의를 통해 노란봉투법 개혁 입법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자리에서다. 노란봉투법은 파업으로 손해를 입힌 노조를 대상으로 기업이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걸 제한하고,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김 후보자는 “원·하청이 형식적 고용 관계에 없다고 해서 그 자체로 불법이라며 손배소가 남발되고 노동자는 극렬하게 저항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이런 불법의 근원이 되는 현실과 헌법 가치의 불일치를 해결하는 것이 국무위원의 자세”라고 밝혔다. 불법 파업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에는 “우려를 최소화하고 현장에 안착할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노란봉투법은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법이 아니고 불법의 근원을 제거해 현장에서부터 노·사 자치를 실현하고 신뢰를 쌓는 법”이라며 “실질적으로 하청 노동자의 노동 조건을 개선해 원청 최종 생산품의 품질 개선으로까지 이어지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주 4.5일제에 대해선 “가능한 곳부터 시범사업을 하고 지원하겠다”며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으로 생산성이 향상된다면 임금 감소 없이 도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영세 노동자들과의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선도 기업들을 잘 지원해 자율적으로 안착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년연장 추진과 관련해서는 “반드시 올해 내 진행돼야 한다”면서도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과 공공부문의 정년만 연장돼 미스매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청년들의 요구를 잘 살펴 사회적 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을 법제화하고, 임금분포공시제를 통해 노사가 자율적으로 교섭하는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또한 “산업재해 근절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고의·상습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해선 “국세청 등 관련 부처와 협업해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정책으로는 “청년들의 일자리 길잡이가 되고, 950만 베이비부머의 일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청문회장에선 주적(主敵)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한민국의 주적이 누구냐”고 묻자, 김 후보자는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하는 모든 세력”이라고 답했다. 이어 “북한이 주적이냐”는 질문에는, “북한군은 주적이지만 북한은 주적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한다면 주적”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천안함 사건’에 대해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연평해전’과 관련해선 “국무위원이 되면 장병들의 희생을 추모하겠다”고 했다. 한·미 동맹이 유지돼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김민중([email protected])

2025.07.16.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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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1조8000억 유니폼 스폰서 계약...EPL 역사상 최대 규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1조8000억원이 넘는 초대형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EPL 역사상 최대 규모다. 맨시티는 15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글로벌 스포츠 회사인 푸마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나이키와 계약이 끝난 2019년 푸마와 연간 6500만 파운드(약 1208억원)에 10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계약으로 맨시티는 2035년까지 푸마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맨시티는 이번에도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파트너십 기간을 최소 10년 더 연장했다. 계약 규모는 연간 1억 파운드(약 1859억원), 총 10억 파운드(약 1조85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023년 아디다스와 체결한 연간 9000만 파운드(약 1673억원)를 넘어선다. EPL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유니폼 계약이라고 BBC는 전했다. 맨시티는 푸마와 파트너십 기간 EPL 4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회, 리그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23시즌에는 트레블(EPL, FA컵, 챔피언스리그 석권)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명장 펩 과르디올라가 이끌고 있다.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등 스타 선수들이 포지션마다 버티고 있다. 한편, 지난 시즌인 2024~25시즌 EPL 챔피언 리버풀도 이번 시즌부터 다시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한 시즌 6000만 파운드(약 1115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07.16. 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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