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격시 의회 승인 의무화' 결의안, 미 상원서 부결 공화당 의원들 "공격 명령, 대통령 권한 내"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공격'을 의회가 견제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상원에서 부결됐다. 상원은 27일(현지시간) 민주당 팀 케인(버지니아) 상원의원 등이 발의한 '전쟁 권한 결의안'을 찬성 47표, 반대 53표로 부결시켰다. 가결을 위해서는 찬성표가 과반이어야 한다. 미 상원은 전체 100석 가운데 공화당이 53석으로 다수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표결에서는 민주당 존 페터먼 의원과 공화당 랜드 폴 의원이 소속당의 주류 의견을 따르지 않고 반란표를 던졌다. 결의안은 현재 이란에 대한 군의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추가로 전쟁을 선포하거나 군사 행동을 하기 전에는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앞서 21일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이란의 핵시설 3곳을 직접 타격하자,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이 대외 군사행동을 결단할 때 의회 승인이 필요한지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미국 헌법은 의회가 전쟁 선포 권한을 갖는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최고사령관인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군사 작전을 벌인 사례가 적지 않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란이 미국에 즉각적 위협을 가하지 않고 있었다면서, 이번 공격을 실행하기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을 얻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 이란·아프가니스탄 등의 전쟁에 장기간 휘말렸듯이, 또다른 장기전에 연루될 위험이 크다는 취지다. 결의안을 발의했던 케인 상원의원은 표결 전 연설에서 "누군가 1명의 기분, 변덕, 그날의 느낌에 맡기기에 전쟁은 너무도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통수권자로서 공격을 결단할 권한이 충분하다고 맞섰다. 공화당 윌리엄 해거티 상원의원은 "국익을 지키고 동맹과 군을 수호하기 위해 미국 대통령이 결단력을 발휘할 여지를 없애는 이런 결의안은 지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이 결의안에 위헌 소지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명훈
2025.06.27. 20:25
주일 미국대사 "펜타닐 밀수에 中공산당 관여…日경유 막아야"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조지 글라스 주일 미국대사가 미국 내 큰 사회문제인 합성마약 펜타닐과 관련해 "밀수에 중국공산당이 관여하고 있어 국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글라스 대사는 지난 26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일본을 경유한 환적이나 유통을 막아야 한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이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같은 날 기획 기사를 통해 "펜타닐을 미국에 몰래 수출해 온 중국 조직이 일본에 거점을 두고 활동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닛케이는 이 기사에서 "펜타닐 밀수와 관계된 중국 기업인 '후베이 아마벨 바이오테크'와 나고야시 소재 법인 'FIRSKY 주식회사'가 인적·물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지금까지 일본은 펜타닐 부정 거래와 관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지 않았는데, 유통 경로 중 한 곳이었다면 형세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실제로 일본이 펜타닐의 환적이나 유통 거점으로 활용됐는지 여부 등은 아직 불분명하다. 이와 관련해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일본은 이 합성마약을 포함한 불법 약물에 적절히 대응해왔다"며 "미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현 단계에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5.06.27. 20:25
[OSEN=유수연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청와대 행사 사회를 맡은 소감을 전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오정연은 SNS를 통해 “MC정연.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의 사회를 맡았다”고 밝히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정연은 단정한 화이트 수트를 입고 행사장에 선 모습으로, 청와대 공식 문양 앞에서 기품 있는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화려한 샹들리에가 빛나는 행사장 내부에서 행사 진행 시나리오를 들고 밝게 웃고 있다. 오정연은 “나라를 지킨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분들의 고귀한 헌신을 깊이 새기고 보답드리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리허설 때 잠시 영상을 찍을 수 있었는데, 대통령 내외분과 보훈가족 분들 앞에서 6.25 참전 유공자이신 친할아버지 故 오준환 소령님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잠시 할아버지가 떠올라 가슴 뭉클했다”며 할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지금의 평화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님을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정연은 2004년 청주MBC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2015년 퇴사해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한 그는 2016년 MBC 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그 뒤로도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6.27. 20:22
여성 혼자 사는 집만 침입해 금품을 강취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50대가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신정일 부장판사)는 특수강도유사강간, 절도,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 씨(50대)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박 씨에게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7년간 신상정보 공개, 10년 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다. 박씨는 지난 3월 10일 오전 1시 50분쯤 평택시 한 주택에 창문을 통해 침입해 혼자 있던 여성 A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10여만 원을 빼앗고, 신체 주요부위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씨는 지난해 12월에도 평택시 여성 B씨 집에 침입해 현금 20여만을 빼앗고 유사한 성범죄를 저질렀다. 같은해 9월엔 C씨 집에 창문을 통해 침입해 200만원을 훔쳤다. 박씨는 이 사건 범죄 이전에도 성범죄 등을 저질러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장소를 물색한 후 야간에 피해자들의 주거에 침입해 피해자들의 재물을 강취하고 피해자들을 유사강간했다”며 “범행의 경위, 내용, 방법 등에 비추어 그 죄질이 굉장히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5.06.27. 20:21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에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것에 대해 “참 부끄럽고 부끄럽다”고 일갈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퇴임 후 조사받고 처벌된 대통령이 다섯 명이나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전·노(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야 쿠데타 혐의로 조사받았기 때문에 논외로 치더라도 MB(이명박 전 대통령)·박근혜 두 사람은 재임 중 비리로 조사받고 처벌된 전직 대통령”이라며 “오늘 특검조사로 조사받는 윤 전 대통령은 재임 중 각종 비리혐의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섯 명 모두 한국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사람들”이라며 “그런데도 한국 보수 진영이 파천황의 혁신 없이 다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21대 대선 경선 당시 ‘후보 교체’ 소동을 빚은 국민의힘을 겨냥해 “대선 지면 윤 전 대통령 부부뿐만 아니라 한국 보수진영도 궤멸될 거라고 이미 두 달 전에 경고한 일도 있었는데 사기 경선으로 대선을 망친 그들이 참 원망스럽다”고 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5.06.27. 20:14
[OSEN=유수연 기자] 배우 김혜수가 태국 팬들이 보내준 커피차 선물을 인증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혜수는 27일 자신의 SNS에 "thank youuuu, Thailand. Love you guys"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혜수는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핫핑크 컬러의 미니 드레스를 입은 김혜수는 여전히 독보적인 아우라와 눈부신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커피차에는 "우리 사랑스러운 김혜수 배우님을 응원합니다!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태국 팬들의 애정이 담긴 배너가 설치됐다. 김혜수는 팬들의 선물과 메시지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행복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김혜수는 내년에 방송 예정인 ‘두 번째 시그널’에 출연한다. ‘두 번째 시그널’은 ‘시그널’ 시리즈로, 10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6.27. 20:10
[OSEN=고성환 기자] 다음 시즌에도 에버튼의 주장은 '전설' 셰머스 콜먼(37)이다. 그가 무려 16년을 몸담아온 에버튼과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에버튼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캡틴 콜먼이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6년 6월 말까지 1년 계약을 맺으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클럽을 이끌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에버튼은 "오른쪽 수비수 콜먼은 2009년 1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처음 감독으로 부임했을 당시 6만 파운드(약 1억 1200만 원)의 이적료를 남기고 슬리고 로버스를 떠나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이제 그는 블루스 경력을 17번째 시즌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콜먼은 아일랜드 대표팀과 에버튼의 레전드다. A매치 73경기를 소화한 그는 에버튼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396경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버튼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8경기 28득점 29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구단 역대 최다 출전 기록 공동 12위에 달한다. 1988년생 콜먼은 2009-2010시즌을 앞두고 에버튼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블랙풀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뒤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오른쪽 미드필더와 오른쪽 수비수를 오가며 팀 내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2013-2014시즌엔 리그 7골을 터트리며 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콜먼은 부상 악재에 발목을 잡히기도 했지만, 다시 일어나 꾸준히 활약을 이어왔다. 그는 30대에 접어든 뒤에도 에버튼의 우측면을 지키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고, 2022-2023시즌 팀의 강등을 막는 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엔 중도 경질된 션 다이치 감독을 대신해 잠깐 임시 감독을 맡기도 했다. 다음 시즌에도 에버튼 주장 완장을 책임질 콜먼. 그는 "에버턴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특별한 클럽에서 계속 뛴다는 건 나와 내 가족에게 모든 걸 의미한다. 열정적인 팬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지난 몇 년간 클럽의 어려운 시간을 겪으며 살아왔다. 그리고 역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모든 마음과 영혼을 바쳐 뛰었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또한 콜먼은 "많은 분들의 노고 덕분에 우리는 웅장한 새 경기장에 들어선다. 그리고 야심찬 새 구단주 아래에서 더 밝은 미래를 위한 길을 열 수 있었다. 나도 그 일원이 되고 싶다"라며 신구장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뛸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콜먼은 "올여름 새로운 얼굴들이 많을 거란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가능한 한 빨리 그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낸 뒤 열심히 훈련하고 최대한 많이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에버튼을 도울 수 있는 모든 방법에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모예스 감독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콜먼은 "모예스 감독은 우리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 완벽한 감독이다. 그는 지난 시즌 복귀한 뒤 다시 한번 능력을 보여줬다. 그는 나를 에버튼으로 데려온 사람이다. 난 그를 충분히 칭찬할 수도 없다"라며 "모예스 감독은 이 클럽과 매일 요구되는 기준, 에버튼에서 뛴다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는 나만큼 에버튼을 아끼는 감독"이라고 경의를 표했다. 모예스 감독 역시 '애제자' 콜먼에게 헌사를 바쳤다. 그는 "셰머스는 에버튼의 단순한 선수 그 이상이다. 그는 정말 다양한 자질을 제공한다. 그의 리더십과 전문성, 인간성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셰머스는 지난 몇 년간 클럽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줬다. 라커룸에서 영향력이 그 핵심이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끝으로 모예스 감독은 "셰머스는 정말 어려운 부상도 겪었지만, 이겨냈다. 동시에 라커룸에서 동기부여를 불어넣는 데도 도움이 됐다. 이번 시즌은 클럽이 진정으로 변화하는 시기가 될 수 있다"라며 "난 에버튼 선수가 된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셰머스는 항상 그렇게 해왔고, 우리가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동안에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에버튼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06.27. 20:07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6)이 연이틀 결장했다. 김혜성을 벤치에 앉혀둔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에 힘입어 또 이겼다. 김혜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김혜성은 지난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이 마지막 선발 출장으로 지난 25~2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 모두 선발 제외됐다. 25~26일 경기는 상대 선발투수가 우완이었지만 라인업에 들지 못했고, 26일 경기만 9회 중견수 대수비로 교체 출장했다. 이어 캔자스시티 3연전 첫 날도 라인업에서 빠졌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가 좌완 노아 카메론이라 예상된 선발 제외. 교체로도 나오지 못하면서 연이틀 벤치만 지켰다. 김혜성이 빠졌지만 다저스는 5-4로 역전승하며 또 이겼다. 최근 5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52승31패(승률 .627)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1회초 시작부터 다저스가 오타니의 시즌 8번째 리드오프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오타니는 카메론의 4구째 시속 78.1마일(125.7km) 몸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월 솔로포로 장식했다. 시속 110.4마일(177.7km), 발사각 35도로 날아간 비거리 429피트(130.8m) 솔로포. 전날(27일) 콜로라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최근 5경기에서 4개를 몰아친 오타니는 이 부문 NL 1위를 굳건히 했다. 2위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5개)와 격차를 4개로 벌렸다. 2회초 맥스 먼시의 시즌 13호 중월 투런 홈런이 터진 다저스는 그러나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5회초 재역전에 성공했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볼넷에 이어 오타니가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오타니의 시즌 7호 3루타. 이어 무키 베츠의 중전 적시타 때 오타니가 홈을 밟으면서 5-4로 재역전했다. 이날 경기 결승 득점. 오타니가 장타 두 방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다저스의 5연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2할9푼1리에서 2할9푼5리(319타수 94안타)로, OPS를 1.025에서 1.045로 끌어올렸다. NL OPS 1위. 다저스는 선발 메이가 4이닝만 던지고 내려갔지만 루이스 가르시아(1이닝), 루 트리비노(1⅔이닝), 앤서니 반다(⅓이닝), 알렉스 베시아(1이닝), 태너 스캇(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이 5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면서 역전승을 완성했다. 가르시아가 시즌 3승째를, 스캇이 18세이브째를 올렸다. 마무리 스캇은 9회말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2루 땅볼을 유도하며 4-6-3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유격수 베츠의 짧은 원바운드 송구를 감각적으로 캐치하며 경기를 끝냈다. 놓칠 가능성이 높은 까다로운 송구였지만 미트 끝으로 건져 포구에 성공한 뒤 뒤로 넘어지며 승리를 지켰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5.06.27. 20:02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특별검사의 첫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28일 특검팀에 출석했다. 지난 1월 15일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돼 내란우두머리 등 혐의 조사를 받은 지 164일 만이다. 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을 놓고 특검팀과 신경전을 벌인 끝에 결국 현관으로 공개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55분쯤 차를 타고 특검팀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다. 애초 윤 전 대통령 측은 지하주차장을 통한 출입을 계속해서 요구했지만, 특검팀은 “사실상 출석 거부”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윤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을 지나 서울고검 현관을 거쳐 공개적으로 특검팀에 출석했다. 적색 넥타이에 검은 양복 차림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조 특검을 8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만났는데 어떻게 보고 있나’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인 검찰 ‘강력‧특수통’ 출신 김홍일(69‧15기) 변호사와 송진호‧채명성 변호사가 함께했다. 박억수‧장우성 특검보는 약 10여분가량 조사실 옆 공간에서 변호인단으로부터 조사 관련 의견 및 일정 등을 얘기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14분부터 본격적인 특검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조사실은 서울고검 6층에 마련됐고, 구조는 일반 검사실과 유사한 곳이다. 조사 전 윤 전 대통령과 조 특검과의 별도 면담은 없었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3일 자신에 대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대통령 경호처를 동원해 저지‧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에 대한 조사를 먼저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 24일 해당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다만 곧바로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지하면서 이날 출석 조사가 이뤄졌다. 윤 전 대통령이 특검 첫 조사에서 마주한 건 경찰이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체포영장이 청구된 피의 사실에 대해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사건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조사는 경찰에서 이 사건 수사를 맡아온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 박창환 총경이 담당한다”고 밝혔다. 박 총경 외에도 2명의 경감급 파견 경찰이 조사에 참여한다. 박 특검보는 “박 총경은 특검에 파견된 경찰 내 대표적인 엘리트 수사통”이라며 “수사를 처음부터 이끌어와 누구보다도 이 사건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로지 수사 논리, 수사의 효율성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 측에선 먼저 송진호‧채명성 변호사가 입회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의 계엄 방조 의혹도 확인할 계획이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위헌‧위법한 계엄을 멈출 기회가 있음에도 묵인‧방조하거나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시도했다는 의혹이다. 또무인기 평양 침투 등 북한의 공격을 유도했다는 등의 외환 혐의도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다만 박 특검보는 “준비는 돼 있으나, 조사가 진행되는 시간에 따라 유동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서울고검 청사 내부에서 점심을 한 뒤 조사를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동의한다면 심야 조사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영상 녹화는 아직까지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나운채.김성진.황수빈([email protected])
2025.06.27. 20:00
매주 토요일 '부부 변호사 : 이혼의 세계' 웹툰을 연재합니다. 170~172화 함께 싣습니다. ━ 170화 부정(1) ━ 171화 부정(2) ━ 172화 부정(3) 법무법인 재현 (※이 기사는 이혼 소송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 지식을 웹툰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제공할 목적으로 제작됐습니다. 실제 사례를 각색한 내용으로 언급되는 이름과 지명 등이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2025.06.27. 20:00
직장인 A씨는 올여름 휴가로 일본 여행을 고려하고 있다. 가장 큰 걱정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퍼지고 있는 ‘7월 대지진설’이다. 그는 “여행 성수기인데도 항공권이 10만 원 아래까지 내려가서 가고 싶지만, 친구와 가족들이 큰 지진이 날 수 있다며 말리고 있어서 아직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에 일본에서 재앙 수준의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공포가 확산되면서 일본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SNS에는 ‘일본 여행을 취소해야 하느냐’는 문의가 잇따르는 한편, 지진 대피소의 위치나 행동 요령 등의 정보도 공유되고 있다. ━ 군발지진에 전설의 심해어까지…대지진 전조? 이렇게 일본 지진에 대한 공포가 커진 건 최근 대지진의 전조로 알려진 현상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서남부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는 일주일 전부터 ‘군발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군발지진은 특정 지역에 일시적으로 작은 규모의 지진이 다수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일본 기상청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1일부터 27일까지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규모 1 이상의 지진이 500회 가까이 발생했다. 이 중 규모 4 이상은 총 25회였으며, 규모 5를 넘는 지진도 관측됐다.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는 돗돔이 부산 해역에서 잇따라 잡힌 것도 대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지난 23일 부산 인근 대한해협에서 길이 1.7m에 달하는 대형 돗돔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올해만 벌써 다섯 번째 포획 사례다. 돗돔은 수심 400~500m 심해에 서식하기 때문에 어민과 낚시객 사이에선 ‘용왕의 허락을 받아야 잡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돗돔의 출몰을 ‘7월 일본 대지진설’의 징조로 해석하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 “‘시한폭탄’ 상황이지만…7월 장담 못 해” 7월 대지진설은 일본 만화가 다쓰키료가 그린 ‘예언 만화’에서 시작됐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예언해 화제가 된 다쓰키 작가는 만화에서 ‘2025년 7월에 진짜 대재앙이 일본에 닥친다’고 밝혔다. 정말 7월에 일본에서 재앙 수준의 지진이 발생할까. 지진 전문가인 홍태경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에게 7월 대지진설에 관해 물었다. 그는 일본이 언제 대지진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시한폭탄’ 같은 상황이라고 경고했지만, 그 시점을 7월로 단정할 만한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고 했다. Q : 7월 대지진설 때문에 일본행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정말 위험한가 A : 주변에서도 ‘일본 여행을 가도 되는 거냐’고 많이 물어본다. 현재 지진의 위험성이 높은 건 과학적으로 틀림없는 사실이다. 큰 지진이 나기 전까지는 항상 위험한 상태이기 때문에 대비해야 한다. 다만 지진 발생 시점이 7월이 될지는 장담을 못 한다. Q : 최근 군발지진이 일어난 것도 대지진의 전조인가 A : 아무리 판과 판이 충돌하는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3일 동안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한 자리에서 20번 이상 관측되는 건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 정도 규모의 지진들이 계속 날 정도로 힘이 매우 많이 쌓여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 현상이 단층들을 더 약화시켜서 큰 지진이 나기 좋은 길을 닦아 놓는 역할을 할 수 있다. Q : 일각에서는 심해어 출몰을 대지진의 징조라고 주장하는데 A : 단층대에 응력이 쌓이면서 만들어진 전기장으로 인해 심해어가 표층으로 올라오거나 두꺼비가 우르르 산 아래로 내려오는 등 생물체가 이상 행동을 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심해어가 표층으로 올라오는 건 다른 여러 가지 이유도 있기 때문에 꼭 지진의 전조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 日 정부 “30년내 난카이 대지진 80% 발생” 일본 내에서도 난카이 대지진 발생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거 일본 남부 해역의 난카이 해곡에서는 규모 8~9의 초대형 지진이 100~150년 주기로 반복됐다. 가장 최근에는 1940년대에 발생했는데 이후 80여 년이 흘렀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앞으로 30년 이내에 80%의 확률로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망자가 최대 29만 8000명에 달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추정했다. 홍 교수는 “난카이 대지진이 임박한 건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천권필([email protected])
2025.06.27. 20:00
[OSEN=유수연 기자] 유튜버 쯔양 공갈 사건에 연루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유튜버 카라큘라가 복귀를 선언했다. 카라큘라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고 “모든 것은 제 자질 부족 탓”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영상에서 동물 구조 유튜버로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카라큘라는 쯔양 공갈 사건에 휘말린 바. 이른바 ‘쯔양 사태’는 지난해 8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이들이 쯔양의 과거사를 빌미로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면서 알려졌다. 카라큘라는 공갈방조 혐의를 '유죄'로 판정 받았고, 지난 2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오던 그는 이번 영상에서 “광대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주인(대중)에게 실망을 안겼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과거를 반성하겠다”고 했다 향후 카라큘라는 채널명을 ‘카라큘라 애니멀 레스큐’로 변경해 유기동물 구조 등 동물 구조 콘텐츠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채널 수익은 정지된 상태며, 후원 계좌 운영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모든 업보를 책임지며 묵묵히 나아가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6.27. 19:46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김현수(25)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범호 감독은 2군으로 내려가는 김현수를 향해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열흘이 지나면 곧바로 1군 콜업을 약속했다. KIA는 27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김현수와 내야수 황대인을 2군으로 보내고, 투수 김민주와 장재혁을 1군에 등록했다. 한 달 동안 1할대 타율(.189)로 부진한 황대인과 달리 김현수는 ‘잘 던지고’ 내려가는 케이스였다. 김현수는 지난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연장 10회 등판했다. 이날 KIA는 대체 선발 김건국을 시작으로 투수 8명을 줄줄이 투입했다. 필승조 전상현, 조상우, 정해영이 7~9회를 던졌다. 불펜에 마지막 남은 투수가 김현수였다. 김현수는 4-4 동점인 10회말 선두타자 임지열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1사 2루에서 최주환을 고의4구로 걸렀다. 끝내기 위기에서 박주홍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2사 1,3루가 됐다. 어준서 타석에서 2루 도루를 허용했고, 3볼이 되자 고의4구로 만루를 채웠다. 김동헌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극복했다. KIA는 11회초 1사 만루에서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로 5-4로 앞서 나갔다. 11회말 김현수는 1사 1루에서 송성문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1사 3루 끝내기 패배 위기에서 임지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KIA 벤치는 이주형과 최주환을 연거푸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 2사 만루 작전을 펼쳤다. 김현수는 박주홍을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고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이범호 감독은 “김현수는 어쩔 수 없이 내렸다. 투수코치와 열흘 있다가 올린다는 전제 조건을 붙이고 약속했다. 너무 잘 던져줬기 때문에. 어제 투수 9명을 쓰다보니까 투수가 지금 없어서 현수를 내린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현수는 26일 38구를 던졌다. 지난 24일 키움전에서 1이닝 19구를 던졌다. 2~3일은 쉬어야 하기에, 당장 쓸 수 있는 불펜투수를 콜업하고 김현수를 2군으로 보낸 것. 김현수는 11회말 동점을 허용했지만, 10회와 11회 끝내기 상황에서 패배는 막아냈다. 이범호 감독은 "송성문은 좋은 선수니까, 현수가 최선을 다해서 던져서 안타를 맞는 것은 하늘에 맡겨야 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 전에 잘 던졌고, 다른 타자들한테 잘 던졌다. 좋은 타자에게 안타 맞는 건 당연히 겪어야 되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막아줬다. 만루에서 (박주홍 상대로) 2볼이었는데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또 스트라이크를 던져서 뜬공을 잡아낸 부분들이 현수가 조금 더 성장해 가는 데 많은 보탬이 되는 경기였다고 본다”고 칭찬했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8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아 입단한 김현수는 2019시즌이 끝나고 FA 안치홍의 보상 선수로 KIA로 이적했다. 올 시즌 5월 9일 1군에 콜업돼 9경기(9.1이닝)에 등판해 승패업이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06.27. 19:41
[OSEN=김나연 기자] '빌보드 루키' 누에라(NouerA)가 그린 '경우의 수'는 무엇일까. 누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공식 SNS 채널에 누에라의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n (number of cases)'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낯선 곳에 떨어진 듯한 판을 비추며 시작하는 'n (number of cases)' 뮤직비디오 티저는 한편의 SF 영화를 보는 듯 시대와 배경이 교차한다. 여기에 소년 에이전트들의 빛나는 비주얼과 함께 다양한 오브제까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영상 말미에는 공식 트레일러부터 팬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던 의문의 멤버까지 등장, 곧 베일을 벗을 'n (number of cases)' 뮤직비디오 완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n: number of cases'에는 청춘의 모습을 '무한한 경우의 수'를 그린 작품으로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데뷔작 'Chapter: New is Now'의 세계관을 더욱 깊이 있게 확장한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더한다. 누에라는 오는 30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n: number of cases'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 앞서 'n: number of cases'의 공식 트레일러와 콘셉트 포토 그리고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을 꺼내놓으며 컴백 열기를 달구고 있다. 누에라는 컴백 소식과 함께 팬들과의 만남도 예고했다. 이들은 오는 8월 3일 일본 요코하마의 KT Zepp Yokohama에서 글로벌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진 뒤, 이어지는 8월 16일에는 서울로 장소를 옮겨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누에라는 데뷔 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빌보드 No. 1s 파티'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 선정 '2025년 K-POP 루키'를 수상, '빌보드 루키'란 수식어를 얻었다. 데뷔 이후에는 국내외 대형 페스티벌에 초청된 것은 물론,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핫 트렌드 부분과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올해의 남자 아이돌 신인상을 수상하며 입지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누아엔터테인먼트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6.27. 19:36
[OSEN=김나연 기자] 올라운더 조유리가 광고계의 핫한 아이콘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조유리는 지난 3월 모델로 발탁된 의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에서 새로운 컬렉션의 화보를 공개하며 빛나는 비주얼을 발산했다. 조유리는 이번 화보를 통해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여과 없이 담아내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감성과 완벽한 시너지를 이뤘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그래픽 '트리플 플라워'를 중심으로 고혹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드러냈으며, 캐주얼한 요소가 돋보인 의상에서는 조유리만의 소녀다운 매력으로 러블리한 무드를 끌어올렸다. 또한 조유리는 지난 26일 넥슨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의 신규 캐릭터로 출시되며 유저들과 만났다. 화제 속에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준희’ 역을 맡은 조유리 캐릭터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 및 굿즈 선물이 마련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조유리는 의류부터 게임까지 다양한 분야의 광고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업계가 주목하는 대세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유리가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과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이미지를 갖춘 만큼 앞으로 광고계 전반에서의 활약에도 기대감을 모은다. 조유리는 지난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준희’ 역을 맡아 더욱 깊이 있는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강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연기는 물론 노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올라운더로 입지를 다진 조유리는 오는 7월 14일 미니 3집 ‘Episode 25(에피소드 25)’로 컴백하며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마르디 메크르디, 넥슨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6.27. 19:34
[OSEN=김나연 기자] 글로벌 K-POP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갓세븐(GOT7) 영재가 약 1년 만에 새 싱글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발매를 예고했다. 앤드벗 컴퍼니 소속 영재는 지난 27일 공식 SNS를 통해 디지털 싱글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발매일과 타이틀명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며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신곡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은 감성적인 피아노와 브레이크 비트, 강렬한 일렉 기타가 어우러진 얼터너티브 힙합 기반의 트랙으로, 락 사운드가 가미돼 한층 깊은 에너지를 전하는 곡이다. 특히 '도망쳐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벅차오르는 멜로디는 방황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곡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곡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은 앞서 GOT7 태국 콘서트를 통해 선공개되어, 팬들의 뜨거운 공감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신보 발매일과 타이틀명을 공개한 영재는 차주 월요일부터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곡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관련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영재의 신곡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은 오는 7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앤드벗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6.27. 19:30
[OSEN=유수연 기자] 문희준-소율 부부가 투닥투닥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재미하우스’에서는 “잼잼이 등교 후 시작된.. 부부 전쟁?! 희준x소율 부부에게 미역국이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잼잼이의 등교를 위해 나선 문희준의 모습이 담겼다. 자고 있는 아내를 대신해 라이딩을 마친 그는 “그냥 집에 가서 자고 싶은 정도. 그 정도로 피곤한데, 피곤하다고 이야기를 못하는 게, 아내가 보통 픽업을 한다. 그러니까 아내가 더 피곤하겠죠, 저보다. 저는 가끔 하니까. 그리고 잼잼이가 ‘아빠가 데려다줬으면 좋겠어’ 할 때 출동하는데, 평균 일주일에 한번, 많으면 두 번이다. 평소에는 아내가 픽업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낮잠을 자고 일어난 문희준과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선 소율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문희준은 미역국을 요리하는 소율의 모습에 “미역이 부드러워졌다. 마늘이 너무 많은 거 아니냐”라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에 소율은 “이건 질 수 없다. (미역국은) 내가 더 잘한다. 나는 안 보고 눈 감고도 간을 맞춘다”라며 황당해했고, “와이프가 밥하면 잘한다고 할 수도 있지. 어묵볶음, 두부조림도 한다”면서도 “(다른 반찬은) 반찬 이모한테 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문희준은 “나는 그 반찬 이모랑 결혼한 느낌이다. 여기 있는 반찬은 다 이모가 하신 것”이라고. 말해 소율의 분노를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소율은 곧바로 집안일에 돌입했다. 그는 “빨래는 맨날 한다. 희율이 학교 갔다 오면 바로바로 돌리고. 그래서 집안일이 엄청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희준은 “하루도 쉰 적이 없다. 본인이 아파도 매일매일 똑같이 한다. 너무 잘하고 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HOT 출신 문희준은 2017년 2월 크레용팝 출신 박소율과 결혼, 같은해 5월 첫 딸 희율이를 품에 안았다. 이후 2022년 둘째 아들 희우를 출산하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6.27. 19:29
[OSEN=김나연 기자] 가수 장윤정이 시술한 근황을 전했다. 27일 '도장TV' 채널에는 "그릇 만들고 속눈썹 펌 하고 아귀수육에 소주 한잔하는 윤정이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장윤정은 공방을 방문해 자신의 취미 중 하나인 도예를 즐겼다. 이후 어디론가 이동한 그는 "여러분 저 드디어 눈에 손 대러 왔어요"라고 깜짝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은 시술에 들어가기 전 비포 사진을 촬영했고, "길이감이 좀 있다"고 말하자 "길이가 있어요 제가요?"라고 깜짝 놀랐다. 그는 "길이감이 그래도 없지 않다"는 말에 "저 아래가 참 예쁜데요 그쵸. 쓸데가 없어가지고"라고 털어놨다. 알고 보니 속눈썹 펌을 하러 왔던 것. 침대에 누운 장윤정은 "시술 중에는 손이 떨리실 수가 있으니까 잠깐 끊겠다"며 "벌써 손 떨리신댄다. 중요한 일이다. 안된다"고 촬영을 저지했다. 시술이 끝난 뒤 그는 거울을 확인하고는 "어머나. 보이니?"라고 감탄했다. 이를 본 제작진은 "눈이 커졌다"고 깜짝 놀랐고, 장윤정은 "사람이 이렇게 초롱초롱해 보일 일이냐. 엄청 초롱초롱해보이지 않냐"며 "총명해보인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제작진은 "네. 눈이 커졌다"고 수긍했고, 장윤정은 "총명해보인다"고 뿌듯해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도장TV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6.27. 19:27
[OSEN=고성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대형 윙어를 영입하게 될까. 손흥민(33)을 대신해 새로운 주전급 자원을 데려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어느 포지션을 강화해야 할까?"라며 2025-2026시즌을 앞둔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 행보를 점쳤다. 먼저 매체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는 구단 재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유럽 엘리트 구단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선수단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라고 짚었다. 토트넘은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 덕분에 프리미어리그에선 17위까지 추락하고도 다가오는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손에 넣었다. 유럽 최상위 무대를 누벼야 하는 만큼 전력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토트넘은 이제 막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새로 선임한 만큼 아직은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프랭크 감독을 데려온 지 이제 2주밖에 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 후반기 임대로 활약했던 공격수 마티스 텔과 센터백 케빈 단소를 완전 영입한 게 전부다. 이미 영입이 확정됐던 2007년생 센터백 루카 부슈코비치가 새로 합류할 예정이지만, 그는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한 자원이다. BBC도 "유일하게 도착한 선수인 부슈코비치는 1군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낮다. 대신 임대로 떠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이름도 언급됐다. 매체는 "토트넘은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 영입과 연결되고 있다. 손흥민의 기량이 저하되고 윌손 오도베르가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골잡이 윙어를 영입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BBC는 "토트넘 중원에도 보강이 필요할 수 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이브 비수마는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고 있다. 다만 프랭크는 아치 그레이의 오랜 팬으로 그를 미드필더로서 활용할 수 있다. 만 19세인 그레이는 토트넘 데뷔 시즌 주로 임시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앞으로 더 나아갈 미래를 내다본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만 활약해 온 전설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월드클래스 수준 공격수로 성장하며 토트넘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도 어느덧 만 33세를 눈앞에 둔 만큼 '에이징 커브'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커지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골 12도움, 프리미어리그 7골 10도움에 그쳤다. 토트넘의 부진과 손흥민의 부상 여파를 고려하면 아주 나쁜 기록은 아니지만, 2016-2017시즌부터 이어오던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 끊기고 말았다. 자연스레 손흥민과 토트넘이 작별해야 할 때가 왔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BBC까지 손흥민의 폼이 하락하고 있는 만큼 그를 대신해 득점을 책임질 수 있는 윙어 영입이 필요하다고 짚은 상황. BBC와 'ESPN' 등에서 해설가로 활동하는 이언 다크도 "손흥민은 이제 전성기 슈퍼스타라기보단 마케팅용 브랜드에 가깝다"라며 냉정한 진단을 내린 바 있다. 특히 손흥민이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엔 속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토트넘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윙어로 활약했던 크리스 워들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충실한 선수였고, 그는 훌륭한 사람처럼 보인다. 그는 경기에서 매우 존경받는 축구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은 각자 판매 기한이 있다"라며 '아름다운 작별'을 외쳤다. 또한 그는 "만약 손흥민이 다른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었다면 아마 몇 년은 더 남았다고 말할 수 있을 거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빠르고 신체적이며 까다롭다. 쌩쌩한 다리가 필요하다"라며 "솔직히 말해서 손흥민은 힘든 시즌을 보냈고, 프리미어리그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물론 손흥민의 헌신과 실력을 비난하진 않았다. 워들은 "그러나 손흥민이 해외로 나간다면 잘 맞을 것"이라며"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다. 그는 모든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으며, 모두가 그에게 행운을 빌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말했듯이 30대가 되면 때로는 (끝날 때를) 받아들이고, 다음으로 나아가야 할 때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 구단에도 손흥민을 전설로 대우해줘야 한다고 짚었다. 워들은 "토트넘은 현실적으로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서 좋은 몸값을 받길 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에겐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으로 자유 이적하는 게 좋을 거다. 토트넘이 그의 길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큰 이적료를 챙기려는 욕심을 내지 말라고 조언했다. 여기에 새로 부임한 프랭크 감독도 토트넘 첫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빼놓으면서 소문을 키웠다. 그는 함께 일하고 싶은 선수들로 도미닉 솔란케,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매디슨을 선정했다. 나란히 이적설에 휩싸인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 둘 다 제외된 것.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로운 유니폼 소개 영상에서도 거의 존재감이 없었다. 토트넘은 최근 선수단이 다음 시즌 입고 뛸 나이키 검은색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슬로건은 'In Darkness We Dare(어둠 속에서 우리는 과감히 도전한다)'. 토트넘은 "드라마틱한 올블랙으로 면도날처럼 날렵한 실루엣 핏을 연출한다. 속도와 은밀함을 위해 설계됐다"라고 설명했다. 주장 손흥민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드 스펜스, 손흥민, 도미닉 솔랑케 등과 함께 유니폼 메인 모델을 맡았다. 하지만 소개 영상에서 손흥민의 비중은 극히 적었다. 그는 70초가 넘는 영상에서 마스크를 쓴 채 초반부에 1초 남짓 등장할 뿐이었다. 주장인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짧게 카메라에 담긴 손흥민이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이적설과 맞물려 해석되고 있다. 단순한 영상 편집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의 미래를 암시하는 요소 중 하나로 읽히기도 하는 상황. 실제로 토트넘은 이미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고,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등 새로운 2선 자원들을 노리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도 "토트넘의 2025-2026시즌 새로운 나이키 원정 유니폼이 밝혀졌다. 아울러 손흥민의 이적 힌트도 나왔다"라며 "손흥민이 다음 시즌 이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우리는 그가 그 어느 때보다 팀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라고 짚었다. 또한 매체는 "유튜버이자 토트넘 팬인 대니 아론스도 카메오 출연자 중 한 명이다. 손흥민도 영상에 짧게 등장했다. 토마스 프랭크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손흥민은 앞으로 중요한 몇 주를 보내게 될 예정"이라며 "손흥민이 떠나면 프랭크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처럼 주장 교체를 관리해야 할 수 있다.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그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인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34억 원), 3년간 총 임금 9000만 유로(약 1426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준비했다. 일단 손흥민과 프랭크 감독은 8월에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TBR 풋볼'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프랭크는 손흥민의 길을 막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구단에 손흥민을 매각할 의향이 있다고 알렸다. 둘은 손흥민이 프리시즌에 복귀하면 그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일단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까지 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 뉴스,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06.27. 19:26
머스크 떠나자 찬밥 신세?…"DOGE, 정부 지원금 승인 권한 상실" 지원금 고지 전 DOGE 승인 절차 2달 만에 폐기…"최소 30개 사업 지연" 머스크에 시달리던 당국자들, DOGE '흔적 지우기'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떠난 뒤로 그가 이끌던 기관인 정부효율부(DOGE)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줄고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가 입수한 이메일과 복수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전날 연방정부 각 기관의 당국자들은 새로운 지원금 사업을 발표하기 전 DOGE 측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했던 절차를 더 이상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지침을 받았다. 지난 4월 DOGE는 각 정부 기관들이 지원금 사업을 진행하기 전 DOGE 검토를 받도록 만들었는데, 약 2달 만에 그 절차가 다시 사라지게 된 것이다. 미국의 정부 기관들은 지원금 사업 수혜자를 공개 모집할 때 'grant.gov'라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그 내용을 고지한다. 지난 수년간은 각 부처의 담당자들이 직접 이 웹사이트에 접속해 지원금 사업 내용을 공개했지만, 지난 4월 DOGE는 해당 웹사이트 승인 절차를 변경해 모든 지원금 사업을 공개 전에 자신들이 검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최소 30개의 지원 사업들이 DOGE의 검토를 기다리는 채로 진행되지 못하고 쌓여갔으며, 지난 두달 간 트럼프 행정부가 고지한 지원금 사업 수는 크게 줄었다고 WP는 전했다. 이로 인해 홀로코스트 생존자 지원 사업부터 알츠하이머 환자 간병인 지원, 노인 낙상 사고 방지 등 수백만달러 규모의 정부 지원금 사업이 진행되지 못한 채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WP는 이번에 DOGE의 검토 절차가 삭제됐으나 수개월째 지연된 지원금 사업들이 다시 구제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이달 초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와 공식적으로 결별한 이후로 행정부 내에서 DOGE의 영향력이 줄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사례 중 하나라고 짚었다. 머스크가 떠난 직후 그와 연관된 몇몇 핵심 보좌관들도 연달아 행정부를 떠났으며, DOGE 관계자들도 다른 정부 상근직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수개월간 DOGE의 감원 및 예산 삭감 압박에 시달리던 당국자들은 머스크가 떠난 직후 해고됐던 직원들을 다시 채용하려 하는 등 DOGE의 '흔적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후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요란한 공개 설전까지 벌이면서 트럼프 행정부 안에서 DOGE의 입지는 더욱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백악관은 DOGE가 앞으로도 각 정부 기관의 지원금 사업을 계속 조율할 것이라면서 "강력한 통제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각 부처에는 DOGE 인력이 배치되어 장관실을 도와 매일 보조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지우
2025.06.27.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