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액티브 시니어 시대…VL르웨스트, 다채로운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입주 만족도↑

최근 ‘액티브 시니어’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은퇴 후 여가를 즐기는 것을 넘어, 건강하고 주체적인 생활을 유지하며 다양한 취미와 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험과 배움에 도전하며, 노년의 삶을 보다 활기차고 의미 있게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은퇴 후 반복되는 일상과 제한된 사회적 교류가 고령층에게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때 다양한 여가와 체험 활동은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예를 들어 미술, 글쓰기, 사진 촬영, 악기 연주 같은 창작 활동은 개인이 감정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를 제공한다. 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과정은 정신적 안정과 자신감 향상으로 이어진다.   그룹 활동의 경우, 참여자 간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친밀감과 소속감을 형성하게 하며, 공동 목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협력과 의사소통 능력도 발전한다. 이러한 사회적 연결망은 외로움과 고립감을 줄이고, 정기적인 참여를 통해 자신이 사회와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을 강화한다.   또한 새로운 배움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두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노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다. 다양한 감각과 사고를 활용하는 경험은 뇌를 활성화하고, 학습과 성취를 통해 자신감도 심어준다. 이는 변화하는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일상 속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효과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한다.   요가, 필라테스, 댄스와 같은 신체적 활동은 근력, 유연성, 균형감각, 심폐 기능 향상 등 건강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단순한 걷기나 운동과 달리 즐거움을 동반해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규칙적인 신체적 자극을 통해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유지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업계 관계자는 “고령층의 다양한 여가 활동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스스로 선택하고 표현하며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경험이야말로 노년기에도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만드는 힘이 된다”며, “배움과 문화 활동, 사회적 참여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활기찬 노년을 살아가는 것이 행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가 한창 진행 중인 서울 마곡의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VL르웨스트에 마련된 커뮤니티 센터는 입주민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수강과 시설 예약이 가능하다. 이미 미술, 음악, 댄스, 스마트폰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을 시작했으며, 1회성 강좌(원데이, 이벤트)와 정규 강좌로 구성된다. 매월 새로운 구성으로 업데이트돼 선택 폭이 점차 넓어질 예정이다.     시설로는 시네마, 노래연습실, IT 스튜디오, 아뜰리에, 취향서원, 당구장 등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돼 입주민의 여가와 취향을 폭넓게 지원한다. 이 외에도 입주민들은 북라운지에서 여유를 즐기거나 인근을 산책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지하 2층 웰니스클럽에서는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는 물론, 피트니스·사우나·골프연습장·필라테스 등 다양한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VL르웨스트는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자들이 일상적인 가사 부담과 식사 준비에서 벗어나 더 많은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침실·거실·욕실·주방 등 주요 생활공간 청소와 가정 내 쓰레기 수거 등 하우스키핑 서비스가 주 2회 제공된다. 정기 소독으로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안내·예약·물품 보관 등 컨시어지 서비스가 일상 편의를 돕는다.     지하 1층 레스토랑에서는 조식·중식·석식을 제공하는 F&B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어 기다림 없이 편리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메뉴는 영양사가 일주일 단위로 구성하며, 한식 정찬부터 글로벌 메뉴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입주자의 기호와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다. 또한 죽, 샐러드, 디저트 등 일부 메뉴는 뷔페 테이블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선택한 한상차림의 주식은 직원들이 서빙부터 퇴식까지 전담해 입주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입주 초기임에도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또한 일상 건강관리부터 응급 대응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관리센터 상담, 이대서울병원 연계 건강검진, 보바스의원 협력 유전자 검사 등 의료 연계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세대 내 응급 호출 버튼과 동작 감지 센서, 건강관리센터·구급대 연계 시스템은 비상 상황 시 기본 안전망으로 기능한다.   멀티케어센터에서는 인바디 측정, 균형·보행 검사, 생활 속 스트레스 및 두뇌활동을 측정 검사 등을 통해 신체 기능 및 자율신경 상태, 스트레스 지수를 세밀하게 평가한다. 결과를 기반으로 영양 상담과 운동 관리, 뉴로 피드백 기반 두뇌훈련 프로그램까지 연계해 개인별로 실질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한편, VL르웨스트는 예비 입주자 문의가 증가하면서 현장에 전용 상담 부스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커뮤니티 커뮤니티 프로그램 액티브 시니어 하이엔드 시니어

2025.12.10. 17:38

썸네일

[부동산 가이드] 데이터센터

아마존이 미국 내 데이터센터 전략을 전면 재편하며, 로스앤젤레스 인근 패서디나에 약 7,800만 달러 규모의 플렉스 시설을 매입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단순한 사무실 확보를 넘어, 아마존 웹서비스 (AWS)가 기존의 임대 중심 전략에서 직접 보유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됩니다.   해당 부동산은 164,000제곱피트 규모로, 과거 EarthLink의 데이터센터가 있던 곳입니다. 패서디나는 자체 전력·수도국(Pasadena Water & Power)을 보유하고 있어 신규 전력 인프라 확보가 빠르고 유연한 도시로 꼽힙니다.     오늘날 AI와 클라우드 산업에서 전력 접근성은 입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며, 아마존이 이 부지를 선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패서디나는 칼텍(Caltech)과 NASA JPL을 중심으로 AI, 로봇공학, 양자컴퓨팅 등 첨단 기술 기업이 밀집한 고밀도 R&D 클러스터입니다.     아마존은 이미 2021년 칼텍 캠퍼스에 AWS 양자컴퓨팅 연구소를 설립하며 이 지역과의 기술적 연계를 강화해 왔으며, 이번 부동산 매입은 그러한 협업 구조를 한층 더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데이터센터 시장은 지금 미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부동산 분야 중 하나입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역대 최저치인 2.3%까지 내려갔으며, 특히 대규모 전력 수급이 가능한 입지는 점점 더 희소해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난 2년간 미국 전역에서 20개 이상의 부동산을 직접 매입해 왔으며, 투자 금액은 약 25억 달러에 이릅니다.     대표적으로, 버지니아에서는 188에이커의 부지를 약 7억 달러에 매입하며 대형 캠퍼스 구축에 나선 바 있습니다.   결국 이번 패서디나 거래는 아마존이 향후 AI·클라우드 시대를 대비해, 인프라를 임차하는 대신 직접 소유하며 장기적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투자입니다. 패서디나가 가진 전력 인프라, 우수한 기술 인재, 연구기관 밀집도는 이러한 전략을 실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 내 데이터센터 수요는 AI, 머신러닝,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 또한 기술 인프라와 전력 인프라가 결합된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및 진출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문의 : (213) 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Korea Advisory Group 대표부동산 가이드 데이터센터 패서디나 데이터센터 전략 데이터센터 시장 대규모 전력

2025.12.10. 17:26

[부동산 이야기] 2026년 달라진 선택 기준

2025년 남가주 부동산 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흐름을 보였다. 금리 변동, 공급 부족, 구매력 변화로 주택 소유자들의 고민은 복잡해지고 있다. 올해를 마무리하며 많이 받는 질문은 하나다. “2026년에는 집을 팔아야 할까, 렌트를 줄까, 아니면 그냥 보유해야 할까?” 이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자산 전략, 세금, 인생 계획이 모두 얽혀 있는 결정이기 때문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1. 매도 전략: 팔아야 하는 이유와 기다릴 이유가 동시에 존재한다. 2025년 시장을 보면, 실수요 바이어가 꾸준히 움직였고 업그레이드된 매물은 여전히 빠르게 거래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OC·LA 지역은 리모델링이 잘 된 주택의 경쟁력이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 매도를 고려한다면 다음 요소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   ·구입 후 5년 이상 지나 에퀴티가 충분히 쌓여 있다   ·관리 부담이 커지거나 생활권 변화가 필요하다   ·최근 거래 대비 내 집의 업그레이드 경쟁력이 높다   ·Capital Gain Exemption 요건을 충족한다   양도세 면제는 매도 타이밍의 핵심 기준이 된다. 부부 공동명의 50만 달러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2026년 매도는 매력적인 선택이 된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는 상반기에는 바이어 수요가 강해질 수 있어 매도자가 유리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 렌트 전략: 현금흐름을 만들고 세금 혜택을 활용한다. 2025년 렌트 시장은 단독주택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구매를 미루는 바이어들이 렌트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월세 상승과 낮은 공실률이 동시에 나타난 시장이었다. 이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음 소유자에게는 렌트 전략이 유리하다.   ·기존 모기지 금리가 3% 이하로 낮다   ·장기적인 Cash Flow를 확보하고 싶다   ·Depreciation 등 세금 혜택을 활용하고 싶다   ·단기 이사 계획이 없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싶다   남가주 주택 렌트 수요는 꾸준하고, 단독주택은 공실 위험이 낮다. 적절한 매니지먼트를 활용하면 유지비 부담도 관리가 가능하다. 많은 소유자들이 “렌트로 돌린 후 다른 주택을 투자하는 방식”을 선호하기 시작한다.   3. 보유 전략: 단순하지만 강력한 선택이 될 때가 있다. 안정적인 선택은 그대로 보유하는 것이다. 남가주처럼 땅이 부족하고 수요가 꾸준한 지역에서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산 가치는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보유 전략이 유리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낮은 금리 융자를 보유하고 있다   ·장기 거주 계획이 확실하고 생활권 안정이 중요하다   ·노후 준비, 자녀 교육 등 장기적 관점의 계획이 있다   ·향후 리모델링, ADU 등 가치 상승 요소를 적용할 수 있다   ADU는 2026년 이후에도 강한 수요를 예고하고 있어 단독주택을 보유한 소유자에게 추가적인 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을 동시에 가져다 줄 수 있는 전략이 된다.   4. 조언: “2026년은 맞춤 전략의 해가 된다” 현장에서 수많은 클라이언트들의 선택을 함께 고민해 온 경험으로 보면, 부동산에는 누구에게나 통하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각 가정의 상황, 금융 구조, 세금 조건, 향후 계획 등 모든 요소가 결합되어야 올바른 선택이 만들어진다. 2026년은 금리·정책·수요의 변화가 동시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세밀한 분석이 필요한 시기이다. 주택의 가치, 예상 렌트 수익, 세금 영향을 포함한 맞춤 보유 전략 리포트를 통해 정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다. 2025년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각자의 상황에 가장 맞는 전략을 세워 더욱 안정된 자산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    ▶문의: (714) 349-0505 제니스 박 / 콜드웰뱅커 베스트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선택 기준 렌트 전략 매도 전략 렌트 시장

2025.12.10. 17:24

주택시장, ‘정상화’ 시작?…금리 내려가고 임금이 집값 추월

"내년은 거대한 주택시장 리셋이 본격화하는 시점이 될 것이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레드핀이 내년부터 급격한 가격 조정이나 경기침체가 아닌 몇 년에 걸친 완만한 거래 증가와 가격 정상화 과정을 거쳐 주택 구매 여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레드핀은 특히 주택시장 침체기 이후 처음으로 소득 상승률이 집값 상승률을 추월하고 이 추세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모기지 금리 6% 초반대     레드핀은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내년 한 해 평균 6.3%를 기록해 올해 평균 6.6%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는 노동시장이 약화하면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 보다 중립적인 통화정책으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됐다. 다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남아 있고 경기침체 가능성이 낮아 시장이 이미 예상한 수준 이상의 추가 인하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집값 1% 상승에 그칠 것     레드핀은 내년 중위 주택 판매가격이 올해와 비교해 1%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높은 금리와 가격, 약한 경제 상황이 수요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금 상승률이 주택가격 상승률을 뛰어넘는 추세가 지속하면서 주택 구매에 따른 부담은 완화할 전망이다. 금리가 올해보다 낮아지고 가격 상승폭이 미미해 월별 주거 비용 증가 속도 역시 임금보다 느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많은 잠재 구매자에게 여전히 주택 구매는 벅찬 수준일 것이라고 레드핀은 지적했다.     ▶주택 거래량 3% 증가     내년 기존주택 매매는 전년 대비 3% 증가해 연 420만 건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봄철의 모기지 금리가 약 6.8%였던 점과 비교하면 내년 금리하락 효과가 봄 시장을 더 활발하게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거래 증가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구매 여력 개선 폭이 크지 않고 노동시장 둔화와 AI로 인한 화이트칼라 일자리 감소 우려 등이 구매 심리를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률 수준 렌트비 상승     레드핀은 내년 전국 렌트비가 올해 연말 대비 2~3% 상승해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2022년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 붐이 꺾이며 신규 공급이 감소했고 높은 다운페이먼트와 모기지 비용 부담으로 큰 상황에서 구매 대신 렌트 선택이 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다만 남부 플로리다와 남가주 일부 지역은 이민 단속으로 렌트 수요 증가가 억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집값이 가구 형태 변화 촉발     Z세대와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소유율이 정체되며 가구 구성은 핵가족 중심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부모와 성인이 된 자녀가 함께 살거나 친구끼리 공동구매 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주택 비용은 가족 규모를 작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면서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세대 거주를 염두에 둔 주택 리모델링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홈 서비스 마켓플레이스인 텀택이 지난달 전문가 100명을 조사한 결과, 내년에 가장 인기 있을 디자인 트렌드로 뒤채(ADU) 등이 꼽혔다.     ▶정치권, 주택 공급 확대 추진   많은 유권자, 특히 젊은 층이 주거비 인하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 정치권 전반이 주택문제 해결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레드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택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주택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여야 모두 공급 확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택 건설 촉진을 주장하는 임비 운동이 세력을 키우며 임비 법안과 대중교통 인접 지역 주택 확대법 등 관련 입법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뒤채와 증축 규제 완화 등의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일부 정치인은 '50년 만기 모기지' 같은 비현실적 대책을 내놓을 수도 있다. 레드핀은 "주택을 더 저렴하게 만드는 진짜 해법은 시간뿐"이라고 강조했다.     ▶모기지 재융자·리모델링 증가     레드핀은 내년 모기지 재융자 규모가 30% 이상 증가해 67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기지 보유자의 20%가 6% 이상 금리를 부담하고 있어 낮은 금리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집값 상승으로 주택 자산이 크게 늘면서 많은 주택 소유자가 주택담보 신용한도(HELOC)나 현금 인출 재융자를 활용해 리모델링 비용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이사보다 현재 집을 고쳐 쓰는 것이 더 경제적인 선택으로 여겨지면서 리모델링 수요는 더 커질 전망이다.     ▶같은 도시 안에서 기후 이주     허리케인과 산불 등 기후 요인이 이주의 주요 이유가 되겠지만 장거리 이동보다는 같은 도시 내에서 위험도가 낮은 지역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강화될 것이라고 레드핀은 내다봤다.     LA에서는 말리부와 퍼시픽 팰리세이즈 등 산불 취약 지역을 떠나 샌타모니카와 롱비치 같은 비교적 평지인 해안가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포착되고 있다.     ▶지역 MLS 권한 강화 통합 가속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업계 규정을 마련하는 역할에서 물러나고 각 지역 다중매물서비스(MLS)가 자체 규칙을 만들도록 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지역 MLS의 권한 강화는 소규모 MLS의 대규모 네트워크 합류를 촉진해 대형 지역 MLS로의 통합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흐름은 규정을 더 명확하게 하고 혁신과 정확한 데이터 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AI '부동산 매칭 서비스' 역할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예산과 원하는 생활 기준에 맞는 도시와 동네, 주택을 추천해 이사 결정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도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검색 방식도 지역 중심에서 구매자의 선호도를 기준으로 하는 대화형 검색으로 바뀌게 된다.     고급 주택 시장에서는 AI가 공기 정화 시스템과 집안 전체 정수 시스템, 명상실 같은 웰니스 특화 기능을 갖춘 주택을 찾아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유회 객원기자주택시장 정상화 주택시장 침체기 주택시장 리셋 주택가격 상승률

2025.12.10. 17:23

썸네일

올해 시카고 주택 4채중 1채 가치 하락

시카고 지역 전체 주택 4채 가운데 한 채는 올해 부동산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질로우가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시카고 지역 주택의 23%가 전년 대비 가치 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5% 하락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시카고는 지난 2023년 전체 주택의 18%, 2022년 12%가 각각 가치 하락을 겪었다. 2021년에는 9%, 2020년에는 6%로 각각 집계됐다.     바꿔 말하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택 가격 하락보다는 증가가 많았지만 올해는 주택 가격이 떨어진 시카고 지역 주택이 많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부동산 정보 회사 질로우는 매년 10월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주택 가치 하락율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도 가치가 하락한 주택이 많았다. 올해 전국 주택의 53%가 하락을 기록했다. 절반 이상의 주택 가격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중서부 주요 지역의 가치 하락 비율을 보면 밀워키가 14%, 그린베이 21%, 비스마르크 28%, 신시내티 29%로 그나마 적었고 미네아폴리스 55%, 인디애나폴리스 49%, 콜럼버스∙오마하 41%, 디트로이트∙세인트루이스 38%가 가치 하락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현재 주택 시장을 바이어 마켓으로 진단하고 있다. 주택 구입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최근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하고 있고 가격 역시 떨어지고 있어 마음에 드는 주택을 고르기가 쉬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바이어보다 셀러가 37%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주택 가치 하락율 시카고 지역 주택 구입

2025.12.10. 15:01

썸네일

주택 소유주들 치솟는 보험료에 디덕터블 올린다

전국에서 주택보험료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이 부담을 덜기 위해 더 위험한 선택을 하는 주택 소유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비교사이트 인슈어리파이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주택 보험의 평균 디덕터블(본인부담금)은 지난 2년간 약 40% 증가했다.     이는 지난 수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다양한 자연재해로 보험료가 급등하면서, 주택소유주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더 높은 디덕터블 수용하고 보험료를 낮춘 결과로 풀이된다.   마케팅 정보업체 JD파워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보험료가 인상됐다고 답한 주택 소유주는 전체의 47%로, 지난 1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인상 경험 비율이다.   인슈어리파이의 맷 브래넌 데이터 저널리스트는 “최근 몇 년간 보험료 급등이 디덕터블 상승이라는 숨은 파급효과를 낳았다”며 “이는 더 많은 가계가 더 큰 위험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보험정보연구소(III)에 따르면 디덕터블을 500달러에서 1000달러로 올릴 경우 지역과 보험사, 주택 가치 등에 따라 보험료가 10~25%까지 낮아질 수 있다. 주택 소유주들은 일반적으로 500~2000달러 사이에서 디덕터블을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흔한 디덕터블 금액은 약 1000달러 수준이다.   보험업체 옵티멈 솔루션의 에리카 토르토리치 대표는 “이런 흐름이 2026년에도 전국적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보험사들이 손해율이 높은 주나 고위험 지역에서는 낮은 디덕터블 옵션 자체를 줄이고 있어 주택소유주들의 선택지가 제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높은 디덕터블은 보험사들이 철수하거나 신규 가입을 제한하는 지역에서는 보험을 유지하는 사실상 유일한 방안이 되기도 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높은 디덕터블이 보험사의 위험을 줄이고 가입자에게는 일정 수준의 보험료 절감 효과를 줄 수 있지만, 실제 손실이 발생했을 때 가입자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앤서니 로페즈 보험 전문 변호사는 “보험사가 위험 관리를 위해 높은 디덕터블 조건으로만 신규 계약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는 없던 보험을 얻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가주 등 재난 위험이 큰 지역에서는 보험사의 협상력만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높은 디덕터블이 적합한지 결정하기 위해 몇 가지 핵심 요소를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장 먼저 예산과 비상 자금을 고려해야 하며, 손실 발생 시 디덕터블을 즉시 낼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소유주 보험료 보험료 절감 보험료 급등 주택 소유주들

2025.12.10. 10:02

썸네일

[에이전트 노트] 올해 남가주 매매 현황

2025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특히 LA 지역은 새해부터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엄청난 정신적,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고, 아직도 그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수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올해는 미중 무역 갈등과 관세 전쟁이 세계 경제를 요동치게 했다. 여기에 사상 최장기간 유지됐던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각종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면서 또 한 번 경제 시장이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이러한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2025년 남가주 부동산 시장은 나름 선전했다는 것이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가장 먼저 높아진 주택가격의 상승세는 확실히 둔화했다는 것이 공통적 의견이고 주택시장의 재고 또한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특성에 따른 편차가 크게 줄어들면서 균형 잡힌 시장 안정화로 전환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석도 있다.     그렇다면 올 한해 LA한인타운을 포함한 남가주 6개 카운티(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이고, 벤투라)의 부동산 매매 상황은 예년보다 어느 정도 유지했는지를 알아봤다.   조사 자료는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바탕으로 남가주 6개 카운티와 LA한인타운(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57) 내 주거용 부동산의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의 매매 건수를 비교했다.   먼저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남가주 6개 카운티 전체의 주거용 부동산의 거래 건수는 총 13만645건으로, 이는 지난해인 2024년 같은 기간의 매매 건수인 13만2398건에 비해 1.3%의 낮은 하락률이며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6개 카운티 중 LA카운티가 예년보다 2.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렌지 카운티가 1.8% 감소 샌디에이고 카운티가 1% 감소,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0.6% 감소,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0.5% 감소한 반면 벤투라 카운티는 오히려 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남가주 6개 카운티 지역 내 마켓에 나와 있는 주거용 부동산 매물은 현재 4만1192개로 현재 거래되는 매매 건수를 고려하면 3.8개월 치에 해당하는 매물이 유지되고 있다. 매물 부족현상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LA한인타운의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의 매매된 부동산 거래 건수는 총 746으로 지난 2024년같은 기간의 매매 건수인 858건에 비해 무려 13%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마켓에 나와 있는 LA한인타운 내 주거용 부동산 매물은 301개로 현재 거래되는 매매 건수를 고려하면 6.9개월 치에 해당하는 매물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으로, 마켓 내 매물은 다소 여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매매가 감소하는 것은 경제 상황 악화로 주택구매력이 위축되기 때문인데 단기간 안에 해결되긴 어렵다. 다만 최근 금리에 대한 압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실현되면 주택구매력도 다소 완화될 것이라 예상된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 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남가주 매매 남가주 부동산 부동산 매매 매매 건수

2025.12.10. 0:40

알리소비에호에 타운홈 단지 건립…시의회 61유닛 프로젝트 승인

알리소비에호에 타운홈 단지가 건립된다. 시의회는 지난 3일 회의에서 개발업체 메리티지 홈즈가 알리소크릭 로드와 글렌우드 드라이브 인근 2.85에이커 부지(95 Argonaut)에 추진 중인 타운홈 단지 프로젝트를 시의원 전원 찬성으로 승인했다.   총 61채가 들어설 아고넛 프로젝트엔 빈곤층을 위한 3개 유닛도 포함될 예정이다. 오렌지카운티 기준에 따르면 4인 가족의 연간 소득이 8만4600달러 미만이면 빈곤층으로 분류된다.   메리티지 홈즈 측은 8채의 건물에 2~4베드룸 유닛을 혼합 배치한다. 또 28대의 방문객 주차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리티지 홈즈는 내년 2분기 공사에 착수, 2027년 4분기 중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분양은 2027년 3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문의는 전화(833-684-6527)로 하면 된다.타운홈 건립 타운홈 단지 유닛당 2대 글렌우드 드라이브

2025.12.09. 19:00

요즘 한인들 집 사고 팔기 전략은...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이 바이어스 마켓(Buyer's Market)으로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정작 "바이어에게 무엇이 유리한가"라는 질문에 부동산 전문가들의 의견은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주택 거래가 둔화되는 양상은 뚜렷하다. 셀러는 매물 가격을 내리기보다 시장에서 빼고(디리스팅), 바이어는 더 나은 조건을 찾아 구입을 늦추며 양쪽 모두 내년 봄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셀러들에게 지금 매물을 내놓지 말라고 조언한다.     세실 안 전문인은 "디리스팅이 많아졌다는 말도 맞지만, 바이어도 여전히 많다"며 현재 약 6명의 클라이언트와 집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들은 여전히 스와니, 존스크릭, 알파레타, 슈가힐 등 학군이 좋은 지역을 선호하지만, 요즘은 이런 곳에서도 "몇 년 전에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낮은 가격으로 오퍼를 넣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바이어스 마켓으로 변한 지 꽤 됐다. 그만큼 집값 할인폭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안 전문인에 의하면 ‘바이어 에이전트 커미션(수수료)을 누가 내느냐’로 주택 시장을 진단할 수 있는데, 커미션 규정이 변경된 후에도 여전히 셀러 측이 바이어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어 바이어스 마켓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은 바이어가 가격을 깎을 수도 있고, 에이전트 수수료도 안 내도 된다. 몇 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며 "마음에 드는 집만 있다면 봄 시즌 바이어가 많아지기 전 사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김영자 전문인도 셀러들에게 "웬만하면 기다려라. 지금 마켓에 내놓지 말라"고 권한다고 말했다. 스와니의 인기 있는 동네도 60~90일 리스팅은 흔해졌다.     그에 따르면 집을 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내년까지 기다리면 가격이 더 내려가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선뜻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바이어스 마켓이라고 하지만, 바이어들이 힘을 못 쓴다. 지금은 비딩 등 아무런 액션이 없는 정지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 전문인은 "이럴 때일수록 바이어든 셀러든 에이전트를 더 까다롭게 고른다"며 지금까지 기다렸던 바이어들이 내년 초 곧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켈리 최 전문인은 귀넷, 풀턴, 포사이스 카운티 등 한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학군이 좋은 지역은 꾸준히 강세라고 전했다. 반대로 은퇴 후 조지아로 이주하는 경우는 애틀랜타 한인타운보다 더 북쪽(I-85 출구 126~129번)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이곳은 새집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 전문인은 "기존 집을 파는 것은 줄었다. 조지아는 다른 지역보다 신규 주택이 많아 주택 매매 시 새 집과 경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장 거래가 부진할수록 셀러는 주택 매물 상태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있는 그대로 팔려고 하면 안 된다. 레노베이션이 더 중요해졌다"며 특히 내부 페인트칠과 카펫 교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주택시장 애틀랜타 주택시장 부동산 전문인 애틀랜타 한인타운

2025.12.09. 14:51

썸네일

캐나다 주택 시장 '리셋' 준비

  캐나다 부동산 회사 로열 르페이지(Royal LePage)가 캐나다 주택 시장이 '리셋(Reset)'될 준비가 되었으며, 더 많은 구매자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2026년에 주택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 회사는 2026년 4분기 캐나다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1% 상승한 $823,016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다.   2025년 전망 실패 원인: 트럼프의 불확실성 로열 르페이지는 2026년 예측치를 발표하며 2025년 한 해 동안 "상당한 경제적,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캐나다 연방 지도부의 변화 등이 시장 기대치를 재조정하게 만든 주요 요인이다.   로열 르페이지의 사장 겸 CEO인 필 소퍼(Phil Soper)는 회사가 1년 전 "회복"의 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던 2025년 전망을 "완전히 틀렸다"고 인정하였다. 그는 당시 고용률이 높고, 금리 인하가 예상되었으며, 저축률도 높았기 때문에 강력한 회복을 예측했으나, "트럼프 2.0"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미국 대통령의 수사와 공격적인 무역 정책의 "규모와 범위"를 예상하지 못했고, 이는 특히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의 신뢰를 급락시키면서 구매자들을 망설이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금리 인하 중단과 매수자 환경 개선 2025년 캐나다 중앙은행은 정책 금리를 네 차례 인하하여 현재 2.25%에 도달하였다.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계속되기를 기다리며 일부 구매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보았다.   그러나 현재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경제의 큰 약세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한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금리 인하를 중단할 것으로 널리 예상한다. 소퍼 CEO는 낮아진 차입 비용, 증가된 공급, 감소된 경쟁이라는 조합이 구매자들에게 더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평가하였다. 그는 "대중 소비자들이 금리 하락 시기가 거의 끝났거나 끝났다고 느끼는 것이 좋은 소식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더 이상 그것을 기다리며 앉아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하였다.   세부 시장별 가격 예측: 광역 밴쿠버/토론토는 하락, 몬트리올/퀘벡시는 상승 로열 르페이지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에는 캐나다 대부분의 주요 시장에서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장 비싼 두 시장인 광역 밴쿠버와 광역 토론토 지역에서는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 광역 밴쿠버: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3.5% 하락한 $1,147,868로 예상 • 광역 토론토: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4.5% 하락한 $1,054,129로 예측   반면, 광역 몬트리올 지역은 5% 상승한 $676,72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년 연속으로 퀘벡시가 주요 지역 중 가장 큰 상승세인 12% 상승을 기록하며 평균 가격 $501,984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단독 주택 가격은 2% 상승한 $876,934로 예상되지만, 콘도미니엄 가격은 2.5% 하락한 $563,918로 예측되어, 주택 유형별로 다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 오타와, 에드먼턴, 핼리팩스, 위니펙 등 다른 주요 시장들에서는 2% 이하의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소퍼 CEO는 캐나다와 미국 간의 새로운 무역 협정이 성사될 경우, 이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택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중앙일보 [email protected]주택전망 캐나다부동산 가격하락 상승예측 금리인하 시장영향 무역전쟁

2025.12.09. 5:56

썸네일

[부동산 이야기] 쇼핑센터 투자, 알아야 할 것들

이렇듯 힘들게 구입하는 상가건물을 구매할 때 고려하셔야 될 사항들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상가건물에는 그 자체로 여러 가지 종류의 건물이 존재할 수 있지만, 임대수익 구조로 나누어 본다면 Gross Income Property와 NNN Income Property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Gross Income Property는 건물 관리와 재산세를 건물주가 책임지는 구조로서 기본 임대수입외 모든 비용을 건물주가 처리합니다. NNN의 경우 세입자들이 기본임대금 외 건물의 Property Tax, Maintenance 및 Insurance를 책임지는 구조입니다. 건물주의 경우 건물 관리에 따른 비용을 세입자에게 청구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높은 수익율을 올릴 수 있습니다.   세입자의 수와 종류에 따라 등급을 나누어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건물의 연도수와 관리 정도 및 테넌트의 등급에 따라 A, B, C, D로 편의상 나누어 정의하기도 합니다. 테넌트의 등급은 권리금 및 기본설비 비용의 유무에 따라 나누어집니다.     예를 들어 네션와이즈 프랜차이즈 비지니스 같은 경우 (스타벅스 커피숍,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 코인 라운드리 등) 한번 정착한 경우 쉽게 이동을 안 하는 경우가 많아서 건물주의 입장에서 안정된 수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건물의 가치평가에서 좀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권리금 이 낮은 비지니스 (오피스, 옷가게등 작은 규모의 소매상)는 상대적으로 높은 공실율의 위험으로 인해 낮은 매매차익을 유발합니다. 적절한 테넌트의 입점은 상가 건물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건물주는 테넌트의 관리에 항상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직접적으로 테넌트를 상대하기 보다는 부동산 관리 회사를 통한 테넌트들과의 소통이 건물주와 세입자 쌍방에게 도움이 돼 일상적인 일처리는 관리 회사에 일임하고 건물주는 보다 큰 투자의 그림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커머셜 부동산은 거주용 부동산 시장에 비해 폐쇄적인 마켓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건물의 매매 정보가 항상 오픈 되어 있는 주택에 비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시 전문적인 커머셜 부동산 에이전트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야입니다. 경험과 네트워크를 이용한 에이전트의 정보 처리능력이 올바른 투자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파른 남가주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처음 투자하시는 분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서둘러 지금 시작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 수익율을 조금 보수적으로 잡고 미래 가치에 포커스를 맞추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에 임하신다면 의미 있는 시작을 하실 수 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의 가장 대표 적인 투자처인 상가건물은 높은 수익율과 안정된 수요에 따른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입니다. 또한 아파트에 비해 건물주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리스 계약과 관리는 또다른 매력적인 투자 이유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좀 더 전략적인 사고와 경기 동향 및 공실율을 대비할 수 있는 여유 자금의 비축 등 테넌트와 공생하며 나아갈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항상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문의: (213) 605-5359 조진욱 / 드림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쇼핑센터 투자 투자 수익율 income property 투자 이유

2025.12.03. 17:43

[부동산 가이드] 2026년 오피스 마켓 전망

2026년을 앞두고 오피스 시장의 분위기가 미묘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공실률은 여전히 높지만, 뉴마크 설문에 따르면 현장에서 뛰는 오피스 자문 전문가들의 74%가 “내년에는 리스 거래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2025년 들어 리스 거래는 전년 대비 이미 5%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장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이번 설문에서 가장 큰 테넌트 우려 1위는 “공사비와 인테리어(피트아웃) 비용 급등”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출근율과 공간 활용, 정치·무역 환경, AI에 따른 일자리 변화가 꼽혔습니다. 즉, 임대료만 보는 시대는 끝나고, “얼마나 싸게 임대하느냐”보다 “얼마를 더 들여야 입주가 가능하냐”가 핵심 변수가 된 것입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양극화입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역사적 고점 수준이지만, 센추리시티(LA), 어바인 스펙트럼(OC), 맨해튼 핵심 오피스벨트처럼 우량 입지·우량 빌딩은 여전히 리스 수요가 견조합니다.     설문에서도 “클래스 A 빌딩에서는 오히려 랜드로드가 협상 우위”라는 응답이 적지 않았습니다. 같은 도시, 같은 오피스라도 건물·입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고용 시장도 오피스에 우호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에서 전체 일자리 수는 예상보다 많이 늘었지만, 정작 오피스 중심 업종인 전문서비스·정보·금융 부문은 둔화 또는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사이에서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하며 추가 금리 인하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이는 자본비용과 빌드아웃 비용을 함께 끌어올리며, 테넌트와 투자자 모두에게 보수적인 판단을 요구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미국 오피스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인재 확보를 위해 최고 입지·최고 건물을 선택하는 ‘직원 중심 전략’, 둘째, 하이브리드 근무에 맞춰 면적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하는 ‘운영 효율 전략’, 셋째, B·C급 빌딩을 활용해 임대료를 최대한 낮추는 ‘비용 절감 전략’입니다. 한국 기업·투자자도 “우리가 어느 전략에 해당하는지”를 먼저 정의해야 올바른 시장과 빌딩을 고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국 오피스 시장은 “나빠졌다” 혹은 “회복 중이다”라는 한 줄 평으로 설명할 수 없는 국면에 들어왔습니다. 같은 도시 안에서도 블록 하나를 두고 승자와 패자가 갈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것은 전국 평균 수치가 아니라, 하위 마켓·개별 빌딩까지 내려간 세밀한 리서치와 현장 감각입니다. 2026년을 준비하는 한국 투자자와 기업이라면, 숫자 이면의 ‘스토리’를 읽어줄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전략을 점검할 시점입니다.   ▶문의 : (213) 537-9691  렉스 유 / 뉴마크 Korea Advisory Group 대표부동산 가이드 오피스 마켓 오피스 시장 정작 오피스 오피스 자문

2025.12.03. 17:40

집 안 팔리자 셀러들 매물 철회…8년 만에 최고치

주택 시장에서 매물 철회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9월 매물 철회는 8만5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 역대 8월 기준으로는 8년 내 최고치다.   셀러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매물 정체 현상이 심화했기 때문이다. 레드핀은 9월 신규 주택과 기존 주택 매물의 70%가 시장에 60일 이상 머물렀다고 밝혔다. 거래가 지연되면 가격 협상에서 불리해진다.     결국 셀러들이 낮은 가격을 받아들이기보다 매물을 거두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택가격 상승률도 둔화하고 있다.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9월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1.3% 상승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8월 상승폭인 1.4%에서 더 둔화한 수치다.   레드핀의 아사드 칸 선임이코노미스트는 "매물 철회 빈도 증가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공급을 더 빠듯하게 만든다"며 "수만 명의 주택 소유주가 낮은 오퍼를 받느니 매물을 거둬들이면 실제로 구매 가능한 집의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높게 유지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 셀러들은 가격을 낮추기도 한다. 질로에 따르면 일반적인 가격 인하 폭은 약 1만 달러지만, 요즘은 가격을 여러 번 내리는 매물도 증가하는 추세다. 10월 기준 누적 가격 인하액은 2만5000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질로의 데이터 역사상 가장 큰 폭의 가격 인하다.   주택시장은 이제 비수기인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 철회한 매물 가운데 20% 정도는 다시 시장에 나오는데 대부분 봄 성수기까지 기다리는 경향이 있다.   주택가격은 여전히 5년 전보다 약 50% 올랐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집을 산 셀러는 손실을 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레드핀에 따르면 9월에 철회된 매물 중 약 15%는 손실 매각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이다.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주택 시장의 매물은 지난해와 비교해 약 15% 증가했다. 하지만 계절적 요인과 소비자 심리 악화로 매물 공급은 앞으로 다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최고치 주택 매물 철회가 주택 매물 주택가격 상승률

2025.12.03. 17:38

썸네일

컬버시티 '계단 1개' 주택난 해소 주목

최대 6층 건물까지 조건을 충족하면 비상계단을 하나만 설치해도 되도록 허가하는 컬버시티의 조례가 주택 공급 확대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은 대부분 도시에서 3층 이상 건물은 비상 탈출을 위해 설계한 완전히 독립적인 비상계단 두 개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컬버시티는 지난해 9월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6층까지 단일 계단도 허용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아파트 건물에 필요한 최소 계단 규정을 변경하는, 사소해 보이는 조례가 통과되자 가주 내 다른 도시에서 도시 주택 공급을 크게 확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주택 공급 확대를 주장하는 진영은 이 변화가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선다고 본다. 계단을 두 개에서 하나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건축 설계의 질을 개선하고 채광이 좋은 가구 배치가 가능해 결과적으로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환영하고 있다.   단일 계단 조례를 발의한 버바 피시 컬버시티 시의원은 "계단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 대부분은 이런 방식으로 아파트를 짓는다. 우리가 오히려 예외였다"고 주장한다. 계단을 넘어서는 주택난과 주거비 위기 전체와 연결된 문제라는 것이다.   단일 계단 건물을 다른 주거 건물과 비교해 연구한 실제 사례에서도 사망률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낮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물론 단일 계단 승인을 받으려면 ▶각 층의 최대 면적 4000 스퀘어피트 ▶각 층 최대 유닛 4개 ▶출입구까지 이동 거리 단축 ▶계단 내부 연기 차단 시스템 등 화재 설비 강화 등 특별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계단이 하나 줄면서 ▶복도·로비 공간 감소로 유닛 증가 ▶건축비 감소와 부지 활용률 상승 ▶중층 주택 공급 확대 효과를 볼 수 있어 가주의 주택 공급을 늘릴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반대측에서는 화재나 위기 상황에서 탈출구가 하나뿐이어서 위험하다고 강하게 반발한다. 화재나 지진 등 비상 상황에서 하나뿐인 계단이 막힐 경우 빠져나올 길이 없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다른 문제도 있다. 다른 도시는 2031년까지는 이 정책을 시행할 수 없다. 가주 의회는 지난여름 도시별 건축 기준 변경을 적어도 2031년까지 할 수 없도록 동결하는 AB130을 통과시켰다. 컬버시티는 이 법이 발효되기 직전에 긴급 조례 형식으로 단일 계단 승인안을 통과시켜 6년을 벌 수 있었다. 다른 도시는 적어도 6년 동안은 단일 계단 조례를 만들 수 없다.     찬성론자들은 컬버시티 덕분에 단일 계단 정책이 실제로 주택 공급 확대와 설계 품질 개선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가주 전체에 선례를 남길 수 있게 됐다고 주장한다.   컬버시티가 단일 계단 정책을 시행하려면 가주건축규정위원회(CBSC)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컬버시티는 조례를 CBSC에 제출한 상태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컬버시티 주택난 계단 조례 계단 건물 피시 컬버시티

2025.12.03. 17:36

썸네일

미 전역 주택차압 8개월 연속 증가... MD 8위

 전국적으로 주택 차압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워싱턴지역(DC, VA. MD)에서는 메릴랜드가 가장 차압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부동산·주택시장 데이터를 제공하는 주택 금융 전문 분석 업체 ATTOM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차압 주택은 3만6766채로, 전월 대비 3%, 전년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지난 3월부터 8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는 등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월 차압완료 건수는 올 1월 이후 32%나 늘었다.     랍 바버 ATTOM 대표는 “최근의 차압건수 증가가 주택시장 붕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팬데믹 이후 정부가 정책적으로 차압을 억제하던 정책에서 벗어나 시장 자율에 맡김으로써 정상화 과정에 들어선 것이라는 긍정적인 해석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3781채 당 1채 꼴로 차압을 당하고 있는데, 플로리다(1/1829), 사우스캐롤라이나(1/1982), 일리노이(1/2570), 델라웨어(1/2710), 네바다(1/2747), 오하이오(1/3079), 아이오와(1/3222) 순으로 나타났으며, 메릴랜드(1/3272)는 아이오와에 이어 8위에 올랐다.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권에서는 플로리다 템파(1/1373), 잭슨빌(1/1576), 올랜도(1/1703),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1/1983), 오하이오 클리블랜드(1/2114)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인 2020년부터 2023년 사이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 이자 시대가 지속되면서 주택 매매가 크게 늘어났지만 최근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주택을 유지하기 힘든 소유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당초 메릴랜드나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경우, 2025년에는 주택 재고 대비 압류 활동이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우려할 만한 일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버지니아주의 경우, 최근 공개 데이터에 따르면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압류와 관련된 혼란이 덜 광범위하게 일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모기지 페이먼트 납부가 어려울 경우 지체하지 말고 렌더와 접촉해 상담할 것을 권했다. 대부분의 렌더들은 재정 곤란 사유가 있을 경우 각종 융자 조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기지 렌더 입장에서는 차압을 하는 것보다 주택 소유주가 계속해서 모기지를 납부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기 때문이다.     연방도심주택개발부(HUD)도 각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정적 구제 노력에도 실패할 경우 ‘숏세일(short sale)'이나 '렌더 양도(deed-in-lieu of foreclosure)' 방식을 선택하면 차압을 통한 각종 금융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렌더 양도는 주택 소유권을 자발적으로 렌더에게 넘기는 것을 말한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주택차압 전역 차압건수 증가 주택시장 데이터 주택시장 붕괴

2025.12.03. 13:38

썸네일

워싱턴 덜레스공항 ‘더욱 거대하게 업그레이드 된다’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이 더욱 거대해진 모습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버지니아 센터빌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덜레스 국제공항의 재건축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덜레스 공항은 아주 훌륭한 공항이 아니기 때문에 재건할 것”이라며 “여러모로 좋은 공항이 되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덜레스 공항은 워싱턴지역에 있는 3개의 공항 중 하나이며, 질적인 면과 관련해서는 주민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전직 부동산 재벌인 트럼프 대통령은 덜레스 공항 건물이 “잘못 설계됐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항의 주 터미널을 설계한 건축가 에로 사리넨을 칭찬했다.   “우리는 이 상황을 반전시켜 워싱턴DC와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등을 연결하는 덜레스 공항을 정말 멋지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은 11월 초 덜레스를 예고 없이 통과했는 데, 당시 백악관은 향후 잠재적인 프로젝트를 평가하기 위해 공항을 우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숀 더피 교통부장관은 승객들을 중앙홀 사이로 실어 나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피플 무버(people mover)”를 지적하며, ‘모바일 라운지’라고 불리는 이 차량의 한 대가 지난 달 사고를 냈다며 재건의 필요성에 힘을 보탰다.   연방 교통부는 이날 늦게 덜레스 공항에 “완전히 새로운 터미널과 중앙홀”을 건설하는 덜레스 프로젝트 입찰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는 데,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공항청(Metropolitan Washington Airports Authority)은 덜레스 공항 개선을 위한 기존 70억 달러 규모의 계획을 바탕으로 교통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덜레스 발언 내용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반대론자들을 어떻게 설득시켜 나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덜레스공항 업그레이드 워싱턴 덜레스공항 덜레스 국제공항 덜레스 공항

2025.12.03. 13:28

썸네일

토론토, 재정난 해소 위해 '세금' 강화

  토론토 시가 재정 문서가 “더욱 빈약해질(leaner)”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주택 구매자 중 상위 2%에게 세금 부담을 가중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올리비아 초우(Olivia Chow) 토론토 시장은 300만 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에 대한 토지 양도세(Land Transfer Tax) 세율을 높이는 소위 ‘럭셔리 주택세’ 인상안을 발표했다.   초우 시장이 지난 화요일 제안한 변경안은 300만 달러부터 2,000만 달러 초과 주택까지 거래 가격대에 따라 세율을 차등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제안이 통과되면 2026년에 추가로 1,380만 달러의 세수가 확보되며, 럭셔리 주택세의 총 예상 수입은 1억 5,2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중교통 요금 동결 및 필수 서비스 보호   초우 시장은 이 제안을 다른 시 지원 생활 필수 서비스와 시민의 주거 안정 대책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세웠다. 그녀는 시청 앞에서 기자들에게 "토론토 주민 중 0.5%에 불과한 가장 부유한 2%의 부동산 구매자들이 조금 더 기여하도록 제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확보된 재원은 학교 영양 프로그램 및 최근 발표된 3년 연속 TTC(토론토 대중교통) 요금 동결 등 시민들이 의존하는 서비스에 투자될 예정이다.   시 예산 위원장인 셸리 캐럴(Shelley Carroll) 시의원은 "효율성을 추구하고 꼭 필요한 곳에만 투자하며 다른 곳에서는 절약하는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밝히며, "수입원이 많지 않은 시에서 아주 작은 추가 세수라도 주거 부담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매우 유용하다"며 시장의 제안에 힘을 실었다.   최고가 주택, 양도세 8.6% 적용   2024년 기준 1,164건의 주택 거래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택 가치 범위에 따른 세율 변경폭과 총세율은 다음과 같이 조정 예상된다. - $300만 ~ $400만: 0.9%p 증가 (총세율 4.40%) - $400만 ~ $500만: 0.95%p 증가 (총세율 5.45%) - $500만 ~ $1,000만: 1.0%p 증가 (총세율 6.5%) - $1,000만 ~ $2,000만: 1.05%p 증가 (총세율 7.55%) - $2,000만 초과: 1.10%p 증가 (총세율 8.6%)   부동산 업계, “중산층 주택 시장에 악영향” 반대   토론토 지역 부동산 위원회(TRREB)는 시의 토지 양도세 자체를 반대해 왔으며, 이번 인상안에도 강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TRREB의 최고 정보 책임자 제이슨 머서(Jason Mercer)는 고가 주택 구매자에게 더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의도치 않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CBC 토론토와의 인터뷰에서 "부유층 주택 시장에서 더 높은 선불 세금(upfront tax)이 사람들이 그 공간에서 구매하는 것을 막는다면, 그들은 본질적으로 다른 주택 수요자들을 위해 공급될 수 있는 중급 주택(mid-range houses)에서 빠져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TRREB는 시가 세금 인상 대신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토지 양도세 환급액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초우 시장은 다음 주 시 집행 위원회(executive committee)에 이 제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토론토 시의 재정난 해소를 위한 이번 럭셔리 주택세 인상안이 시의회에서 어떤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지 주목된다. 토론토중앙일보 [email protected]재정난 토지양도세 부동산세금 토론토세금 주택시장 TRREB

2025.12.03. 5:55

썸네일

토론토 부동산 시장 11월 침체 지속

  토론토 지역 부동산 위원회(TRREB)는 지난 11월 광역 토론토(GTA) 지역의 주택 거래 활동과 신규 매물, 평균 매매 가격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잠재적 구매자들이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TRREB에 따르면, 지난 11월 토론토에서 거래된 주택은 총 5,010채로, 작년 같은 달 대비 15.8% 감소했다.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수치로는 지난 10월보다 0.6% 소폭 하락했다.   주택 가격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11월 평균 매매 가격은 전년 대비 6.4% 하락한 $1,039,458을 기록했으며, 종합 벤치마크 가격 또한 5.8% 떨어졌다.   TRREB 회장 일레키아 배리-스프롤(Elechia Barry-Sproule)은 많은 GTA 가구가 낮은 대출 비용과 더 유리한 매매 가격을 활용하고 싶어 하지만, 장기적인 고용 전망에 대한 확신 부족으로 인해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11월 시장에 새로 등록된 매물은 11,134건으로 작년 대비 4% 감소했다. 반면, 광역 토론토 지역의 총 활성 매물(Total Active Listings)은 24,549건으로, 재고가 1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어 시장의 매도세가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TRREB는 현재 시장이 구매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경제 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불확신이 거래 회복의 가장 큰 장애물임을 재차 강조했다. 토론토중앙일보 [email protected]토론토부동산 GTA 주택시장 TERREB 주택판매량 매매가격 시장침체

2025.12.03. 5:51

썸네일

[부동산 이야기] 재산세 산정 기준일

지난주에는 다급한 목소리로 오랜 경험의 브로커분께서 흥분된 목소리로 문의를 해오셨다. 2023년도 1월에 구매한 건물을 법인 명의로 변경 후에 이번 해 새로 받은 재산세가 2배 가까이 올랐다는 것이 내용이었다.   아무리 경험 많은 분이라고 해도 자신의 직접적인 재산에 대해서는 이성적인 판단이 힘들게 되는가 생각되는 순간이었다. 내용은 2023년에 100만 달러 정도로 구매한 유닛의 재산세는 오래 소유한 전 주인의 재산세 내역으로 불과 연간 5000달러 정도의 2분기 총금액이 아주 저렴한 재산세를 인수하였다.   다음 해 공교롭게도 개인으로 취득한 명의를 법인으로 바꾸었는데, 혹시 그로 인하여 재산세가 2배 이상 오른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질문이다.   재산을 취득한 개인이 100%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법인으로 이전하는 재산권에는 세금의 변화가 없는 것이 기본적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집문서에 반드시 재산권 소유형태만 다를 뿐 같은 소유권자라는 것을 해당 카운티 세입 징수관에게도 함께 통보하는 것이 절차이다.   2023년도 전 주인의 세금이 5000달러였던 것은 구매 후에 카운티에서 매매 가격을 기준으로 재조정되어 구매가격의 대략 1.2%로 산정되어 다음 해에 새 주인에게 발부되었으며, 그 사이 명의를 변경한 것과는 무관한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이 분의 경우 뒷마당에 별채(ADU)를 건축하여 재산상의 가치가 올랐으므로 추후에 재조정된 추가 징집세를 받게 될 것이다.   재산세는 매년 1월 1일 현재 시장가격이 기준이나 매매 가격이 우선하여 적용되며, 매년 2% 정도로 인상될 수 있다.   대략 9월 정도에 메일로 받게 되는 세금 고지서는 두 번에 1분기와 2분기로 나누어 11월 1일과 다음 해 2월 1일에 납부할 수 있으며, 각각 40일과 70일간의 유예기간이 있다.   그러나 추가 징집세는 수시로 발부될 수 있으며, 명의의 변경이나 공사 진척에 따라 감정사가 조사 후에 현재 시세로 산정하여 보고되고 세금 내용이 업데이트된다.   이러한 세금 내용에 이의가 있는 분들은 해당 카운티 세금 이의 보드에 신청할 수도 있다.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고 정확한 내용을 가지고 신청을 하면 비교적 원하는 결과를 받을 수도 있으나, 인내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LA 카운티의 경우 관련 웹사이트(lacaab.lacounty.gov)에 자세한 안내문이 잘 설명되어 있다.   모기지를 통해 Impound 어카운트로 되어 있는 분들은 해마다 이 시즌이 되면 별 부담이 없으나 재산을 보유한 분들이 연말에 적지 않은 목돈이 지출되는 것이 또한 재산세이기도 하다.   ▶문의: [email protected] 제이 권/프리마 에스크로 대표부동산 이야기 재산세 기준 재산세 산정 재산세 내역 재산권 소유형태

2025.12.02. 22:21

서던캘리포니아의 10, 11월 주택 시장 상황 [ASK미국 부동산-곽재혁 부동산 중개인/미연방세무사 (EA)]

▶문= 서던캘리포니아 10, 11월주택 시장 동향은 어떤가요?     ▶답= 최근 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 대도시권의 선호 거주 지역과 다운사이징을 위한 외곽 주택들의 매매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주택 보험 갱신이 거부되거나 여러 가지 재해 대비책 요구가 늘고, 프리미엄이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몇 가지 주택시장 관련 루머와 질문 사항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기존 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여유 자금이 있으신 경우 인컴 프라퍼티를 구입하는 것과 기존 융자를 페이오프하는 것 중 어떤 선택이 더 나은지를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렌트용 주택 구입은 인컴 제한, 렌트비 상승의 한계, 지역별로 강화되는 테넌트 보호책, 각종 유지비 증가, 높은 모기지 등으로 인해 오히려 기존 모기지를 페이오프하는 편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추후 투자나 기타 용도로 자금이 필요할 때에도 부동산 담보 대출의 이자율과 조건이 가장 좋기 때문에 자금을 유리하게 조달할 수 있으며, 은퇴를 대비해 주거비로 나가는 가장 큰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 목적이 명확한 경우 가격이 낮춘 매물을 캐시로 구입하는 편이, 추후 렌트비가 하락하거나 관리비가 상승하더라도 추가 자금 투입 없이 주택 유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본인에게 해당되는 상황을 고려해 선택하면 됩니다.   두 번째, 한국에서 미국 주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고가 아파트 한 채를 팔아 약 300만 달러 예산으로 미국에서 주택과 비즈니스를 구입해 쉽게 정착할 수 있다”는 스토리가 온라인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투자나 이민을 고려할 때 1차 목표는 한국에서 추가 송금을 최소화하면서 정착하는 것입니다. 여유 자금으로 고가 주택을 바로 매입하는 경우 기타 비용을 고려하지 않는 실수가 자주 발생합니다. 체류 신분이 보장된 분들의 경우라도 정착 완료 전까지는 다소 비싸더라도 렌트를 권해드립니다. 본인의 경력과 연결되는 사업이나 직장을 기반으로 정착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방법입니다.   세 번째, 고가 주택 매매가 활발하다고 해서 이를 바탕으로 전체 부동산 시장 흐름을 안정적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고가 주택은 소위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실제 미국 주택시장을 판단하려면 지역별 중간 가격대, 가능하면 단독주택의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단위 입주가 가능한 방 3개·화장실 3개 정도의 매물이 항상 시장의 주류였고, 2025년 6개월간 실거주 주택 구매자의 비율이 20%대, 평균 구입 연령이 40대인 비정상적인 상황 속에서 누가 집을 사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투자자의 계산과 일반 소비자의 계산은 다릅니다. 무리한 구입 추진보다는, 대규모 투자자와 경쟁하지 않으면서 감당 가능한 렌트비를 제공할 수 있는 인컴 프라퍼티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 부동산 중개인/ 미연방세무사 (EA)미국 부동산 최근 주택시장 11월주택 시장 주택 투자

2025.12.02. 22:1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