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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 인생역전 맞네..‘오늘부터 1일’ 선언

[OSEN=박소영 기자] 배우 정준원이 대세 행보 꽃길을 걸어가고 있다.  정준원은 오는 9월 7일(현지 시간) 타이베이 Legacy Tera에서 ‘2025 정준원 아시아 팬미팅 [The ONE day in TAIPEI]’를 열고 현지 팬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The ONE day’는 ‘정준원과 팬들이 만나는 그 첫날’이라는 뜻으로, 정준원이 앞으로 팬들과 함께할 다양한 순간들을 기념하며 ‘오늘부터 1일’이란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정준원은 오는 7월 13일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8월 10일 호치민, 9월 7일 타이베이까지 국내외에서 연이어 팬미팅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타이베이 팬미팅은 현지 팬들을 위한 정준원의 애정과 노력이 담긴 다채로운 코너로 구성될 예정이라 현지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앞서 정준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서울 팬미팅은 티켓 오픈과 함께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추가 공연까지 오픈 이후 모두 솔드 아웃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정준원의 대세 파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준원은 이번 팬미팅 자리를 통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전망이다. 영화 ‘독전 1,2’, ’신체모음.zip’, ‘탈주’, 드라마 ‘VIP’, ‘허쉬’, ‘모범가족’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난 정준원은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구도원 역으로 연기력과 매력을 동시에 증명하며 배우 활동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작품 종영 이후에도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등 인기 상승 곡선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렇듯 ‘대세 중의 대세’ 정준원이 해외 팬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2025 정준원 해외 팬미팅 [The ONE day in TAIPEI]’는 오는 9월 7일 일요일 오후 7시(현지 시간) 타이베이 Legacy Tera에서 개최되며 팬미팅 관련 자세한 소식은 향후 에일리언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0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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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고나황' 없어도, 롯데가 여전히 3위인 이유…변함없는 최고참 캡틴, 전준우 있기에 버틴다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지난해 히트 상품은 ‘윤고나황’이었다. 윤동희 고승민 나승엽 황성빈으로 구성된 4인방은 롯데의 현재이자 미래 코어 전력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올해 ‘윤고나황’은 개점휴업 상태다. 윤동희 황성빈 고승민이 현재 부상으로 빠져 있고 나승엽도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나승엽 역시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  한 단계 스텝업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던 ‘윤고나황’이 부상과 부진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지만, 롯데는 오히려 시즌 내내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39세 최고참으로 주장의 중책까지 맡고 있는 전준우의 활약 덕분이다. 전준우는 지난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선 4회말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127km 한복판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투런포를 만들었다. 시즌 7번째 홈런을 쳤고 6회에도 우전안타를 기록하면서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전준우는 올 시즌 81경기 타율 2할9푼4리(303타수 89안타) 7홈런 50타점 OPS .806, 득점권 타율 3할3푼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팀내 최고참으로서 성실하고 꾸준하게 핵심 타자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팀이 치른 82경기 중 81경기, 거의 전경기에 나서고 있다.  전준우는 최근 야수진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골반이 썩 좋지 않음에도 수비까지 소화해야 했다. 그럼에도 롯데는 전준우를 라인업에서 함부로 뺄 수 없다. 장두성이 복귀한 뒤에야 지명타자로 나서며 컨디션을 관리 받고 있다. 전준우가 버티고 있기에 롯데는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도 3위를 유지하고 2위, 나아가 1위까지 노리고 있다. 18년차 롯데 원클럽맨 전준우가 분위기를 다잡고 난관을 극복하고 있다. 젊은 선수단을 독려하면서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화이팅을 외치고 집중한다.  LG, KIA와의 연이은 맞대결로 전반기 마지막 고비를 맞이한 롯데 입장에서는 전준우의 포부가 선수단을 더 뭉치게 하고 있다. 전준우는 2일 LG전이 끝나고 “올스타 브레이크 전 순위권에 붙어있는 팀들과 경기가 있고, 중요한 시리즈라는 걸 선수단 모두가 알고 있었다”며 “특히 LG와의 경기는 항상 쉽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 선발(임찬규)에 실투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준우를 비롯한 김민성 정훈 등의 베테랑들이 지금의 롯데를 만들었다. 전준우도 곁에서 베테랑으로 선수들을 독려하고 팀이 필요한 순간 활약을 펼치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김)민성이를 포함해 타자들도 타석에서 집중력 있게 들어간 부분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며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정훈이나 민성이 같은 베테랑들이 힘을 내줘서 또 팀 순위를 잘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민성은 6회 상대 추격을 뿌리치는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롯데는 이제 LG와 1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주말에는 4위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는 KIA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마지막 3연전은 홈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 일단 이번 주 남은 4경기가 중요한 상황에서 전준우는 선수단을 결집시키고 있다. 그는 “올스타전까지 남은 경기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게 준비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07.0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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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이치엘바이오-일본 교토대, UDSC 기반 차세대 세포치료제 연구 협약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이에이치엘바이오는 일본 교토대학교와 요유래 줄기세포(UDSC, Urine-Derived Stem Cell)를 활용한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토대학교는 재생의료, iPS 세포, 휴먼 오가노이드 등 세포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선도 연구기관이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에는 요유래 줄기세포 내 신장 특이적 재생효과를 보이는 클로소(Klotho) 단백질을 최초로 발견한 나베시마(Nabeshima) 교수 연구진이 참여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로소 단백질은 노화 억제 및 조직 재생과 밀접하게 연관된 핵심 단백질로,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이치엘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요유래 줄기세포의 생산과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해당 세포에서 클로소 단백질이 자연적으로 발현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는 클로소 단백질을 최초로 발견했던 교토대 연구진이 상업화와 치료제 개발의 파트너를 물색하던 중, 이에이치엘바이오가 이미 클로소 단백질을 포함하는 요유래 줄기세포를 선도적으로 개발해온 점에 주목해 협력을 제안하며 성사됐다. 양 기관은 클로소 단백질의 발현을 촉진하는 소분자 화합물을 적용해 요유래 줄기세포의 재생능력을 극대화하고, 기존 치료제를 능가하는 혁신적 세포치료제 개발을 공동 목표로 삼고 있다. 연구 성과가 실현될 경우, 만성신장질환(CKD)은 물론 클로소 단백질의 강화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난치성 신경질환 등 현재까지 치료가 어려웠던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이에이치엘바이오 이홍기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재생의학 치료제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0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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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3' 이정재 "혹평 속상하냐고? 이야깃거리 풍성해져 좋아" [인터뷰③]

[OSEN=하수정 기자] '오징어게임3' 이정재가 호불호 평가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 3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 주연 배우 이정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징어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2021년 9월 시즌1이 첫 공개돼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고, 역대 최고의 시청 기록을 경신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2024년 12월 시즌2를 선보였고, 드디어 마지막 시리즈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오징어게임3'는 공개 단 3일 만에 60,100,000 시청 수를 기록,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브라질 등 넷플릭스 TOP 10을 집계하는 93개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수성했다. 이는 공개 첫 주, 모든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한 넷플릭스의 첫 작품으로 역대급 흥행을 입증했다. 이에 더해 공개 첫 주에 넷플릭스 역대 시리즈(비영어) 9위에 진입하며 시즌1, 2, 3가 모두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부문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지난 한 주간의 시청 수를 집계한 글로벌 TOP 10에 시즌2도 시리즈(비영어) 3위, 시즌1은 6위로 역주행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작품임을 증명했다. 현재 플릭스패트롤은 5일 연속 1위를 유지 중이다. 앞서 이정재는 2022년 9월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받는 등 총 6관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에미상은 '방송계의 칸 영화제' '아카데미 시상식'이라고 불리며, 비(非) 영어권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최초의 기록이다. 아시아를 통틀어서도 처음이다.  이번 시즌3에서는 직접 주도한 반란의 실패로 가장 친한 친구 정배(이서환 분)와 동료 참가자들을 잃은 기훈(이정재 분)이 게임을 끝낼 수 있을지, 가면을 벗고 참가자 001번 영일로 위장해 기훈과 함께 게임에 참여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은 어떻게 될지, 과연 기훈이 프론트맨 실체를 알게 될지, 게임의 총괄자로 돌아온 프론트맨과 기훈의 재회 등이 관전 포인트다.  성기훈과 작별하는 소감에 대해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이제 막 오픈되기도 했고, 큰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런 면에서는 너무 감사한 일이다. 관심도 사랑도 많이 받은 건 사실이다. 지금부터 반응을 천천히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제 진짜 끝이니까 ''오겜'으로 더 얘기할 기회가 있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작품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초반에는 캐릭터를 잡기 어렵고 어떤 방향으로 연기를 해야되는지, 표현을 어느 방식으로 해야되는지 고민이 많다. 여러 방식들 중에서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지 등 그런 고민이 힘들다. 그게 시간이 지나가면 캐릭터에 익숙해지고 '내가 작품에 많이 빠져있구나' 느낀다. 그럼 애정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면 항상 끝이 오고, '촬영을 오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겜'도 마찬가지다. '끝나서 시원하다'는 마음은 안 든다. '이렇게 끝인가?라는 아쉬움이 많이 생긴다"고 고백했다.  특히 시즌3는 호불호를 넘어 일부에서는 혹평도 끊이지 않고 있다. 기대감을 너무 큰 이유도 있지만, 예상치 못한 주인공들의 결말 때문이기도 하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호불호 반응 더욱 커진다. 속상할 수도 있을 텐데"라는 질문에 "이런 경우는 워낙 많이 경험해봤다. 영화도 그렇고 항상 그래왔다. 요즘에는 더 중요한 게 '좋았다 싫었다' 등 각자의 이야기들이 막 쏟아져 나오면서 이야깃거리들이 풍성해지는 게 더 좋은 거 아닌가 싶다. 어차피 이거는 연출 겸 작가 황동혁 감독도 예상했을 것"이라며 "대다수의 많은 분들이 좋아하진 않겠지만, 최종적으로 이 선택이 제일 좋은 것 같다고 결정했다. 날 포함해 황동혁 감독, 제작진 분들이 콘텐츠 분야 핵심에 있던 사람들이고 성공과 실패를 경험해뫘다. 어떤 선택을 했을 때 매니악한 결정이란 걸 모를 수가 없다. 시즌의 대미를 이렇게 마무리하는 건 작가주의적 선택"이라며 존중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오징어게임3'는 지난달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7.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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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30번째 신규 클래스 ‘오공’ 출시

[OSEN=고용준 기자] 근두운을 탄 제천대성이 펄어비스 간판 게임 '검은사막'의 서른 번째 신규 클래스 '오공'으로 등장한다.  펄어비스는 지난 2일 검은사막 30번째 신규 클래스 ‘오공’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지난 달 28일 열린 ‘하이델 연회’서 전투 영상을 공개했던 '오공'은 주무기 ‘여의봉’ 각성 무기 ‘옥경주’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클래스다.  ‘오공’은 고전 서사 '서유기'의 손오공의 후손으로, 인간의 외형을 지녔지만 일반 인간과는 차별화된 비범한 능력을 갖고 있는 클래스다. 주무기로 ‘여의봉’을, 각성 무기로 크기가 커지는 특성을 지닌 ‘옥경주’를 사용한다. 주무기와 각성 무기를 자유롭게 오가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돼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다. ‘오공’은 ‘호리병’에 도력을 가득 채워 ‘제천대성 모드’를 발동해 적에게 더욱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제천대성 모드’에서는 여의봉의 공격 범위가 늘어나고 ‘오공’의 분신들이 나타나 전투를 돕는다. 또한, ‘근두운’을 소환해 빠르게 근거리를 이동하는 등 기동성을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오공’ 출시를 기념해 8월 6일까지 레벨업 도전과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험가는 ‘오공’ 클래스 생성 후 달성 레벨에 따라 발크스의 조언(+100), [이벤트] 강화 지원 상자 V, 고급 향수 상자 등을 받을 수 있다. 의뢰를 완료하면 주거지 및 장원에 설치할 수 있는 [이벤트] 은은하게 떠오른 근두운, [이벤트] [장원] 지존을 부르는 여의봉을 제공한다. 신규 모험가를 위한 정착 지원금을 추가했다. 신규 모험가는 61레벨 달성, 메인 의뢰 완료, 가문 플레이 누적 50시간 등 특별 의뢰를 완료하면 최대 100억 은화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7.0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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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DREAM과 시간 여행 떠난다

[OSEN=선미경 기자] 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정규 5집 콘셉트를 오롯이 담아낸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NCT DREAM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고 백 투 더 퓨처) 프로모션 팝업스토어 ‘TIME RIDERS’(타임 라이더스)는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98 더블유젯 성수 1층부터 4층까지 대규모로 펼쳐진다. ‘TIME RIDERS’는 호기심 많은 괴짜들이 시간 여행을 함께할 ‘보드 크루’를 모집하는 콘셉트로 기획되었으며, 과거 또는 미래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메시지월, NCT DREAM의 과거 활동 의상 전시, 하이라이트 음원 청음존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존, 앨범 및 MD를 만날 수 있는 MD존 등 정규 5집의 시간 여행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들로 꾸며졌다. 또 24시간 운영되는 1층 공간에는 네 컷 포토부스, 커스텀 포토카드 키오스크, 네임·카드 커버 스티커 기기, 랜덤 캡슐 머신 등 MZ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체험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높은 접근성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7월 10~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NCT DREAM TOUR 'THE DREAM SHOW 4 : DREAM THE FUTURE'’(2025 엔시티 드림 투어 '더 드림 쇼 4 : 드림 더 퓨처') 첫 공연과 같은 날 오픈해 팬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하며, 컴백과 공연, 팝업스토어까지 규모감 있는 프로모션으로 NCT DREAM의 컴백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NCT DREAM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는 오는 14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더블 타이틀곡 ‘BTTF’(비티티에프 / 백 투 더 퓨처)와 ‘CHILLER’(칠러)를 포함한 총 9곡이 수록되어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7.0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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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건희 특검팀 "삼부토건, 피의자 주거지 등 13곳 압수수색"

[속보] 김건희 특검팀 "삼부토건, 피의자 주거지 등 13곳 압수수색" 장구슬([email protected])

2025.07.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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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카, 두산 신입 치어리더를 소개합니다[O! SPORTS 숏폼]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걸스플래닛999 후지모토 아야카가 두산 치어리더 데뷔 무대를 갖고 있다. 2025.07.01 /[email protected] 사진=지형준 기자 지형준([email protected])

2025.07.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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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해외 거주 자녀 상속

최근 한국 고액 자산가들의 모임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자녀 상속은 자주 나오는 고민이다. 글로벌 시대가 되면서 부모는 한국에서 사업으로 성공했지만, 자녀들은 미국 유학 후 시민권을 취득하고 현지에 정착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국과 미국의 상속세법이 다르다는 점이다. 한국의 상속세 면제 한도는 5억 원인 반면, 미국은 개인당 약 180억 원(2025년 기준)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상속세율과 적용 방식도 서로 달라 단순히 현금을 송금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세금 문제나 법적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이 바로 크로스보더 파이낸셜 플래닝(Cross-Border Financial Planning)이다. 이는 자산을 한국에만 집중하지 않고, 미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분산 투자하여 합법적으로 자산을 이전하고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전략적 접근 방식이다.   해외 자산 이전 방법에는 부동산 투자, 주식, 채권, 생명보험, 은퇴연금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이 칼럼에서는 생명보험과 어뉴이티를 통한 접근법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미국의 해외 생명보험 및 연금 상품을 활용해 자산을 이전하려면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자신의 거주 국가, 국적, 세금 납부 국가 등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동일한 금융 상품이라도 상황에 따라 세제 혜택이나 적용 방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국 거주 한국인과 미국 거주 한국계 미국인이 같은 미국 생명보험에 가입해도 적용받는 세법은 완전히 다르다. 따라서 수익자 지정, 투자 금액, 가입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해야 한다.   한국인이 활용할 수 있는 해외 생명보험 가입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한국에서 건강검진 후 가입하는 방법과, 미국을 직접 방문해 가입하는 방법이다. 각 방식마다 시간 효율성이나 상품 선택의 폭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개인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명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세금 혜택이다. 보험금은 소득세 없이 지급되며, 상속세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보험료를 납입하면서 쌓이는 현금 가치(Cash Value)는 세금 없이 운용되며, 이후 이를 활용할 때도 과세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필요에 따라 현금 가치를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일부 해약해도 세금 부담 없이 유연하게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생명보험은 법적으로 보호되는 자산으로 분류되어 사업 실패나 소송 등의 위기 상황에서도 채권자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어뉴이티 연금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들도 증가하고 있다.   즉시연금(Immediate Annuity)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와 장수 리스크 헷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거치연금(Deferred Annuity)은 세제 혜택을 통한 자산 증식에 유리하다.     특히 인덱스 연금(Indexed Annuity)은 주가지수와 연동된 수익 구조로, 시장 상승 시 수익을 얻되, 원금 보장을 통해 하락 리스크를 줄이는 구조여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결국 성공적인 해외 자산이전 및 상속 전략은 투자자의 연령, 자산 규모, 상속 계획, 은퇴 준비 상황, 거주지, 세금 납부 국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출발해야 한다.   생명보험이나 연금을 활용한 자산 이동을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개인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전략을 수립할 것을 권한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해외 거주 해외 생명보험 거주 한국계 해외 자산

2025.07.02. 22:28

[세법 상식] IRS 암호화폐 경고

연방 국세청(IRS)은 암호화폐(cryptocurrency)의 거래와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세금 신고의 적정성을 확보하고자 다양한 행정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납세자에게 발송되는 안내 또는 경고 서한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IRS Letter 6174, 6174-A, 6173이 있으며, 이들 편지는 납세자의 과거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세금 신고의 정확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이러한 편지를 받고 문의하는 납세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Letter 6174-A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 서한은 특정 가상자산 거래 기록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세금 신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납세자에게 발송됩니다. IRS의 가상자산 세무 감시 강화 기조를 상징하는 문서라 할 수 있습니다.   IRS Letter 6174-A는 정보 제공 및 경고의 성격을 지니며, IRS가 해당 납세자의 가상자산 보유 또는 거래 사실을 확인했음을 알리는 동시에, 세금 신고가 정확하게 이루어졌는지를 점검하라는 취지로 발송됩니다.   이 서한은 법적 소환장(subpoena)이나 감사 통보는 아니지만, 납세자가 이전에 세금 신고를 부정확하게 하거나 누락했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발송됩니다. 이는 IRS가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제공받은 사용자 거래 데이터를 근거로 발송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IRS에서 납세자에게 보내는 암호화폐 관련 서한인 Letter 6174, 6174-A, 6173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Letter 6174는 단순한 안내문입니다. IRS는 납세자가 가상자산 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가상자산 세금 신고 요건을 상기시키는 목적으로 발송합니다.     Letter 6174-A는 실제 가상자산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납세자에게 발송됩니다. 세금 신고가 정확하게 이루어졌는지를 스스로 점검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직접적인 회신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부정확한 신고가 확인될 경우 수정 신고(amended return)를 하도록 안내합니다. 또한 IRS가 해당 납세자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Letter 6173은 가장 강력한 경고 성격의 서한으로, 납세자가 세금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허위 신고를 했을 가능성이 높을 때 발송됩니다. 이 편지에는 회신이 반드시 요구되며, 회신하지 않을 경우 감사(audit)나 법적 조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서한을 받게 되면, 우선 본인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과 세금 신고 내용을 비교하여 누락이나 오류가 있었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 거래나 채굴이 사업 활동(business activity)에 해당하거나 웹디자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암호화폐로 대가를 받은 경우 등은 IRS가 사업소득(self-employment income)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Schedule C로 보고해야 하며 자영업세(self-employment tax)도 함께 부과됩니다.   반면 투자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보유하다가 매도하여 수익 또는 손실이 발생한 경우는 Schedule D를 통해 자본이득(capital gain/loss)으로 보고해야 합니다.   또한 암호화폐로 받은 수익이 수동적(passive)이고 사업 활동이 아닌 경우(예: 스테이킹 수익, 이자형 DeFi 수익, 임대소득, 로열티, 배당금 등)는 Schedule E를 통해 보고하며, 일반적으로는 self-employment tax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IRS 서신을 받았다면, 각 Schedule 별로 정확하게 보고되었는지, 누락된 거래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이러한 IRS 서한은 단순한 안내를 넘어 납세자의 가상자산 거래를 세밀히 추적하고 있음을 경고하는 신호입니다. IRS는 디지털 자산을 과세 자산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으며, 성실하게 신고하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서한을 받았다면 이를 절대 가볍게 여기지 말고 신고 누락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세무 전문가(CPA 또는 EA)와 상담해 적절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필요 시에는 수정 신고(amended return)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바로잡는 조치가 요구됩니다.   앞으로 IRS의 가상자산 과세 정책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납세자들은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필요합니다.   ▶문의: (213)382-3400 윤주호 CPA세법 상식 암호화폐 경고 암호화폐 거래 가상자산 세금 가상자산 거래

2025.07.02. 22:27

나경원 “국회 농성 더 이상 무의미…다른 방법으로 저항할 것”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등을 요구하며 국회 본관에서 농성을 이어온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농성 방식에 변화를 예고했다. 나 의원은 3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자 인준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는 질문에 “실질적으로 로텐더홀에서의 이런 항의 농성은 더 이상 의미 없어진다고 본다”며 “이제는 다른 방법의 저항을 계속해야 된다”고 답했다. 나 의원은 “김 후보자의 경우 이번 인사 검증에서 도덕성의 문제를 넘어 각종 범죄 혐의가 드러나고 있다”며 “정치자금법 위반이나 뇌물 수수의 부분은 없는지 증여세 관련 조세 포탈 혐의 등에 관해 형사 절차, 사법 절차에 의한 투쟁을 생각해 본다”고 했다. 또 나 의원은 “대통령 재판이 정지된 것 자체가 헌법 정신에 반한다”며 “‘대통령 재판 다시 받으셔야 한다’ ‘대통령이라고 헌법 위에 있을 수는 없다’는 것과 관련해 국민들과 함께 뜻을 모아가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자신의 농성을 두고 ‘웰빙 농성’ ‘보여주기식 정치’ 등의 비판이 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메시지를 가리기 위한 공격이라고 생각해 개의치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어 “농성을 하면 뭐 단식 농성만 하느냐. 항의 농성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 것”이라며 “제가 로텐더홀에서 계속해서 앉아 있고 잠은 하루에 한 3시간 정도 눈을 붙인 것 같은데 그러한 방법으로라도 이런 뜻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지난달 27일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 후보자의 총리 지명 철회 및 법제사법위원장 반환을 촉구하는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나 의원은 커피를 앞에 두고 선풍기를 쐬는 모습 등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했고, 민주당 측은 “캠핑 같다” “웰빙 농성”이라며 지적했고 같은 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국민들이 이를 농성으로 보겠냐”고 했고 김성태 전 원내대표도 “출판기념회 하듯 농성해 처절함이 없다”고 말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5.07.0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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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망 후, 공동명의 한국 부동산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 [ASK미국 유산 상속법-이우리 변호사]

▶문= 남편이 사망하면서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한국 아파트가 상속재산이 되었다. 아파트를 매각해 노후 자금으로 활용하고 싶은데,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라 한국에 직접 가기는 어렵다. 이럴 때에도 등기부터 세금 신고, 송금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나?   ▶답= 할 수 있다. 상속등기, 세금 신고, 부동산 매각, 재산 반출까지 모든 절차는 입국 없이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절차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처음부터 순서를 정리해 단계별로 차근히 진행해야 한다.   ▶문= 절차를 시작하려면 어떤 서류부터 준비해야 하나?   ▶답= 먼저 상속등기에 필요한 서류를 미국에서 준비해야 한다. 보통 가족관계서류, 서명확인서, 위임장 등이 필요하며, 공증 및 아포스티유 인증 절차가 요구된다. 구체적인 서류는 당사자의 신분, 등기 원인 등 케이스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한국의 전문가에게 문의해 볼 것을 권해 드린다.   ▶문= 서류를 준비한 이후에는 어떤 절차가 이어지나?   ▶답= 준비한 서류를 바탕으로 공동명의였던 아파트 중 고인의 지분을 상속인 앞으로 이전하는 상속등기를 진행해야 한다. 등기와 동시에 상속세도 함께 신고해야 하며, 아파트를 매각할 예정이라면 양도소득세까지 함께 검토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문= 부동산을 매각한 후 그 대금을 미국 계좌로 송금받고 싶은데, 어떤 절차가 필요한가?   ▶답= 해외 송금을 위해서는 국세청에 자금출처확인서를 신청해 재산 반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상속세와 양도소득세가 모두 적법하게 신고되었음을 증명해야 하며, 승인 후에는 국내 계좌에서 미국 계좌로 자금을 송금할 수 있다.   ▶문= 한국에 입국하지 않고도 이 모든 절차를 실제로 진행할 수 있었나?   ▶답= 실제로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미국 내에서 공증과 인증 절차만 처리하고, 등기와 세금 신고, 매각, 송금까지 전 과정을 대리로 마무리한다.   ▶문= 절차가 복잡해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었나?   ▶답= 상속등기, 세금 신고, 송금 절차는 각각 독립된 절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흐름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어느 한 단계에서 요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전체 절차가 지연되거나 세금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처음부터 전체 구조를 설계한 뒤 차례대로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의: www.lawts.kr / [email protected] 이우리 변호사미국 공동명 한국 부동산 부동산 매각 남편 사망

2025.07.02. 22:26

李 "증시 눈에 띄는 성과…돈 흐름, 부동산서 금융시장으로 옮길 것"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취임 3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부동산보다는 금융시장으로 (자본 흐름을) 옮기는 것이 낫지 않을까, 그렇게 만들려고 한다”고 했다. 다음은 주요 발언. ━ 민생·경제 분야 ▶주식시장=“당장 성과라고 말하기엔 그렇지만 눈에 띄는 게 주식시장이다. 나라의 시스템이 정상화되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은 (코스피) 3000포인트를 넘어갈 것이란 확신이 있었다. 적정한 경제·산업 정책이 제시되고, 한반도 평화 체제 안정 또는 주식 시장에서 눈에 보이는 상법 개정 같은 제도 개선 이뤄져 주가조작·허위공시 등 부정 경쟁 요소를 확실히 제거하겠다는 기대가 생기면 지금보다 훨씬 상황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정권 교체 자체만으로도 주식 투자자들에 한정되지만 국민 지갑이 약간은 두툼해진 것 같아 다행이다.” ▶부동산 수요 억제=“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 수요 억제책은 이것 말고도 많다. 안 그래도 좁은 국토에 수도권 집중 심화하는 와중에 투기적 수요가 부동산 시장을 매우 교란하고 있는데, 전체 (자본) 흐름을 바꿀까 한다. 이제는 부동산보다는 금융시장으로 옮기는 것이 낫지 않을까, 그렇게 만들려고 한다.” ▶부동산 공급 확대=“기존에 계획된 신도시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 보니 공급이 실제로 안 돼 있다. 상당한 규모다. 기존 신도시 계획은 그대로 공급한다. 대신 속도를 빨리 할 생각이다. 공급 대책도 신도시의 신규 택지만이 아니고 기존 택지 재활용 등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 속도를 충분히 내면 걱정할 상황은 전혀 벌어지지 않을 거다. 집이 부족하니까 기존 그린벨트를 훼손해서라도 신도시 만들어 계속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지방 입장에서 보자면 목마르다고 소금물을 계속 마시는 셈이다. 수도권 집중이 문제 돼서 주택 문제가 생기는데, 자꾸 신도시를 만들면 그게 또 수도권 집중을 불러오지 않나. 추가 신도시 신설은 지역 균형 발전이란 지점에서 검토해 봐야 할 것 같다.” ▶지역 균형 발전=“정책이나 예산 배분에서 지방을 배려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우선 정책을 해야 비로소 약간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가 정책을 결정하거나 예산을 배정할 때 지역별 가중치 표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OO(땡땡) 수당’을 지급한다고 하면 강원도 정선은 강원도에서도 군 단위니까, 또 인구 소멸 정도가 심하니까 가중치를 조금씩 둬서 기본 예산 배정분에 곱하기하는 거다. 농촌 기본소득도 선별적으로라도 시작해 효율성이 높으면 하나의 수단이 되겠다.” ▶공공기관 이전=“지역 균형발전에 2차 공공기관 이전은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부처 정비가 되면 계획을 수립해 보겠다.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옮기겠다고 했더니 대전·충남에서 반발하고, 심지어 왜 인천으로 안 오냐고 그런다. 부산 상황이 사실 매우 심각하다.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심각하다. ‘인천으로 와라’, 그게 말이 되나. 인천은 성장하는 도시 아닌가.” ▶5극 3특=“대한민국이 수도권 일극 체제다. 그걸 몇 개 더 만들자는 것이다. 충청권 메가시티, 대구·경북 통합, 부·울·경 동남권, 광주전남, 호남권. 그 방법의 하나가 서울대 10개 만들어 지역 거점대학을 육성하는 거다.” ▶민생회복지원금=“내수진작을 위한 조치다. 소득 재분배 효과도 있다. ‘(지원금 받으면) 소고기 한번 먹어봐야지’, 이것도 삶이 매우 팍팍하다는 이야기다.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라고 우리가 자부하면서도 이런 먹는 문제를 가지고 애달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골목 경제가 너무 안 좋다. 재정·부채·경제 상황 등 다 고려해 (지원금 규모를) 정한 것이다. 효과는 일반적으로 평가되는 것보다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약간의 마중물을 부어주면 선순환이 시작될 것이라 생각하고, 이걸 다시 억지로 해야 하는 상황이 안 되게 만드는 게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일단 추가 지급 계획은 없다” ▶주 4.5일제=“노동시간 단축을 반드시 해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워라밸(삶과 일의 균형)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일자리를 늘리는 효과도 있다. (노동시간 단축을) 강제로 법을 통해 일정 시점에 시행한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 방식은 갈등 대립이 너무 심해 불가능하다. 사회적 대화를 통해 가능한 부분부터 조금씩 점진적으로 해 나가야 할 것 같다. 가능하면 빨리 가고 싶다.” 윤지원([email protected])

2025.07.0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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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 무역협상 타결했지만…"관세율 20%, 베트남에 불리" 전망

美와 무역협상 타결했지만…"관세율 20%, 베트남에 불리" 전망 블룸버그 "베트남, 대미수출 25% 감소·GDP 2% 이상 타격 가능성" 커틀러 전 USTR 부대표 "베트남 고율관세 합의 놀랍다"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베트남이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했지만, 베트남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이 20%에 달해 미국에만 유리하고 베트남 경제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베트남산 상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고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미국산 상품에는 관세를 매기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에 대해 책정한 46%의 초고율 상호관세는 이번 합의로 20%로 대폭 낮아졌다. 미국은 또 환적(제3국이 베트남을 경유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 상품에 대해서는 4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지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은 양국이 이처럼 상대적으로 높은 대(對)베트남 관세율에 합의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밝혔다. 커틀러 부회장은 "수출 대상국으로서 미국 시장에 대한 베트남의 의존도를 고려하면 미국은 이번 협상에서 카드 대부분을 쥐고 있었다"면서 베트남과 협상 결과가 미국과 다른 국가의 협상에 추진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라나 사제디 이코노미스트도 합의된 베트남 상대 관세율이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기본 관세율 10%의 두 배에 달한다면서 베트남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위험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이번 합의로 베트남의 대미 수출이 중기적으로 25% 감소하고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이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또 베트남이 이 같은 관세율을 수용한 것이 다른 나라로부터 환영받지 못할 수 있으며, 한국·일본·유럽연합(EU) 등 다른 주요 교역 국가들의 대미 무역협상 관련 우려를 해소할 지침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미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메리 러블리 선임연구원은 이번 타결에 대해 "작은 나라가 받아들이도록 강요하는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EU나 일본 같은 주요 무역 상대국들에 이처럼 한쪽으로 치우친 합의를 강요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AP에 밝혔다. 베트남에 진출한 미국 등 외국 기업들도 최소 20%의 관세가 유지되는 이번 합의에 대해 일단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베트남 핸드백·신발 제조업체 협회의 판 티 타인 쑤언 부회장은 "관세율이 우리 예상에 비해 여전히 상당히 높다"면서 "다른 관세율을 위한 원산지 규정에 대한 여러 세부 사항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미국 신발 유통·소매협회의 맷 프리스트 대표는 관세로 베트남에서 생산돼 미국에 공급되는 신발 소비자가격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트럼프)행정부는 이미 신발에 고율 관세가 부과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미국 가계·기업에 더 많은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40%의 관세가 부과되는 환적 상품의 규정 등 현재 공백 상태인 부분이 향후 협상 과정에서 어떻게 구체화할지도 주목된다. NYT는 통상 수백∼수천 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기존 무역협정과 달리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정에서 관세 인하 등 몇 가지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는 향후 몇 달 동안 협상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환적 상품 규정이 중국산 부품이 들어간 베트남산 제품에도 적용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중국산 부품 비율에 따라 관세율이 바뀌는 규정이 포함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사제디 이코노미스트는 베트남을 통한 중국 기업의 환적 상품 수출을 겨냥한 이번 합의 내용이 중국의 보복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이 자국 이익을 희생시키는 거래에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면서 환적 상품에 대한 40% 관세 부과에 동의하기로 한 베트남의 결정은 "이런 범주에 속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이 베트남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자 베트남 내 생산에 필요한 핵심 부품·물자 등의 공급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의 어떤 보복 조치도 베트남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5.07.02. 22:25

인도, 전략원유 저장시설 3곳 추가 건립…"에너지 안보용"

인도, 전략원유 저장시설 3곳 추가 건립…"에너지 안보용" 비상시 원유 수요 비축량 75일분→90일분으로 확충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인 인도가 비상시를 대비한 전략 원유 저장시설 3곳을 추가로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 산하 인도전략석유비축공사(ISPRL)의 L.R. 자인 최고경영자(CEO)는 원유공급 차질 등 비상시에 더 잘 대비하고자 이 같은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전날 밝혔다. 자인 CEO는 현재 국영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인 엔지니어스인디아(EIL)가 3곳의 추가 저장시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서부 라자스탄주 사막지역 비카네르에 520만∼530만t, 남부 카르나타카주 망갈로르에 175만t 용량의 저장시설을 각각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비나에도 저장시설을 지을 예정인데 용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연방정부 승인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에는 망갈로르와 남부 타밀나두주 파두르,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저장시설이 각각 있는데 이들 시설의 용량은 최대 533만t에 이른다. 저장시설 추가 건립 추진은 연방정부가 최근 파두르와 동부 오디샤주 찬디콜에 각각 250만t, 400만t 용량의 저장시설을 짓는 방안을 승인한 데 이은 것이다. 인도 정부는 최근 수년간 전략 원유 비축 정책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는 현재 비축된 전략 원유로 비상시 75일간의 수요를 맞출 수 있는데, 비상시 수요 충족일을 90일로 늘리려고 저장시설을 확충하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인도는 최소 90일간의 원유 소비량을 비축하도록 회원국들에 요구하는 국제에너지기구(IEA)에 가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이자 소비국인 인도는 국내 원유 수요량의 8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도는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원유 공급망 차질 여파를 최대한 줄이고자 원유 수입처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창엽

2025.07.02. 22:25

中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50.6…9개월 만에 최저치

中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50.6…9개월 만에 최저치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미중 관세전쟁 휴전 속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이 발표하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3일 차이신과 로이터,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전월(51.5)보다 0.5포인트 내려간 50.6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가 전문가들 분석을 통해 예상한 전망치(50.9)를 약간 웃돌았다. 6월 지수는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하긴 했으나 지난해 9월(50.3)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차이신이 서비스 기업 구매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하는 이 지수는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차이신 PMI는 수출 지향적 기업과 소규모 기업의 경기 동향을 비교적 더 잘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서비스업 업황지수가 50.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차이신 종합 PMI는 전월(49.6)에서 1.7포인트 올라 51.3으로 상승해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6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4를 기록해 전월(48.3)보다 상승했다. 왕저 차이신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주요 거시경제 지표들은 분야별로 엇갈린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외부 환경이 여전히 복잡하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국내의 수요 부족 문제는 아직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5.07.02. 22:25

라이칭더 '국방예산 증액' 발언에 중국-대만 공개 설전

라이칭더 '국방예산 증액' 발언에 중국-대만 공개 설전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최근 중국의 군사적 위협 증대를 거론하면서 대만의 국방예산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3%를 넘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놓고 중국과 대만이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였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천빈화 대변인은 지난 1일 라이 총통이 '국가 단결 10강'의 네 번째 강연에서 국방예산 증액 필요성 등을 언급한 것은 외세와 무력에 의존해 독립을 꾀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천 대변인은 라이 총통의 언급이 "외세에 의존한 독립을 꾀하고 무력으로 독립을 모색하려는 음흉한 속내와 무모한 기도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라이 총통의 독립을 도모하는 행동이 더욱 심화할수록 대만이 더욱 심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라이 총통이 대만군은 타이·펑·진·마(臺澎金馬·대만 본섬과 펑후, 진먼, 마쭈)를 위해 싸운다고 발언한 것은 대만 집권 민진당의 독립이라는 사욕을 위해 무고한 대만 젊은이들을 애꿎은 희생양으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국의 비난에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기구인 대륙위원회가 즉각 반박에 나섰다. 대륙위원회는 "대만의 국방력 강화는 중국의 무력적 도발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같은 행동이 어떻게 무력으로 독립을 도모하려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대륙위원회는 오히려 중국이 부단하게 군사적 확장을 통해 대만에 대한 다양한 위협 등을 통한 복합적 압박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하고, 평화는 양안(중국과 대만)의 유일한 선택지로서 대만해협의 현상을 일방적으로 바꾸려 기도하는 것이야말로 대만해협과 지역의 평화·안정을 해치는 '근심거리(trouble maker)'라고 강조했다. 앞서 라이 총통은 지난 1일 한 행사에서 대만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 확대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자국 국방예산 규모가 GDP의 3%를 넘어서야 한다고 밝히고, 대만군은 중화민국(대만)의 생존과 발전, 타이·펑·진·마 주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 언론은 양안의 공식 소통 채널이 차단된 가운데 지난 2월에 이어 지난달 25일 마카오에서 개최된 세미나에 중국 학자들과 대만의 친민진당 성향 학자들이 참석해 양안 관계에 대해 심도 있는 교류와 진솔한 발언을 주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차이잉원 총통이 지난 2020년 재선에서 승리한 후 민진당 주석으로 복귀했을 당시 당 주석 특별보좌관을 역임한 훙야오난이 세미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2025.07.02. 22:25

中 항모 산둥함, 반환 28주년 맞아 홍콩 첫 방문

中 항모 산둥함, 반환 28주년 맞아 홍콩 첫 방문 구축함 옌안함·잔장함, 호위함 윈청함 편대와 동행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항공모함인 산둥함이 반환 28주년을 맞아 홍콩을 처음 방문해 닷새간의 일정을 시작했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3일 보도했다. 이날 구축함인 옌안함과 잔장함, 호위함인 윈청함 등의 편대를 동반한 산둥함 방문에 홍콩 정부는 존 리 행정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환영식을 열었다. 존 리 행정장관은 "산둥함은 중국이 독자적으로 설계·건조하고 장비를 갖춘 최초의 항모"라면서 "홍콩 반환 28주년과 국가보안법 5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 시점에 이뤄진 방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산둥함 갑판에는 함재기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줄지어 배치됐고 700여명의 해군 장병이 '국가 안보가 있으면 우리 집은 편안하다'는 뜻의 '국안가호(国安家好)'라는 글자를 만들어 홍콩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 통신은 윈청함을 제외하고 옌안함과 잔장함, 그리고 산둥함의 홍콩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며 방문 기간에 홍콩 내 병영 부두에서 홍콩 주민을 대상으로 군사체험 행사를 하고 훈련 시범, 국방 지식 강연 등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랴오닝함과 산둥함을 운용 중이며 현재 시험 항해 중인 푸젠함을 조만간 일선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랴오닝함은 옛 소련이 건조하다 중단한 것으로 1998년 중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도입해 14년 동안 연구·개조를 거쳐 2012년 선보인 이른바 중국 최초 항모다. 배수량 6만여t, 디젤 추진, 스키점프대 방식의 구형 항공모함으로, 이를 '훈련용'으로 사용해온 중국은 랴오닝성 다롄조선소에서 최근 1년간의 개량·개선 작업을 거쳐 '전투함'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어 중국은 자체 기술로 2017년 두 번째 항모 산둥함을 건조해 2019년 실전 배치한 데 이어 2022년 푸젠함을 만들어 3년간 시험 항해를 실시 중이다. 중국은 2035년까지 최소 6개의 항공모함 전투단을 창설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인교준

2025.07.02. 22:25

유명세보다는 '본질', 대학의 진짜 실력을 따져라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대학 리스트를 짤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   ▶답= 대학 선택에 앞서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기대치를 갖고 접근해야 한다. JP모건 애셋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대학 등록금은 1983년 이후 약 900% 상승했다. 이는 의료비와 주거비 상승을 합친 것보다도 높은 수치다. 그러나 교육의 질이 그만큼 향상되었는지는 의문이다. 일부는 주정부의 보조금 축소를 원인으로 지목하지만, 이는 설명의 일부일 뿐이다. 불필요한 홍보, 스포츠팀 운영, 암벽등반 시설 등 '보여주기식 경쟁'이 비용을 끌어올린 주된 요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했다고 홍보하지만, 실상은 수수료를 인상해 실질 비용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대학들은 교수 대 학생 비율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100명 이상 수업이 대부분인 1학년 강의를 반영하지 못한다. 오히려 교수의 이메일 응답 시간, 수업 평가 반영 여부, 강의 능력이 부족한 교수에 대한 조치 여부 등 실질적인 데이터가 중요하다. 하버드대는 최근 80년 만에 처음으로 종신교수 한 명을 해임했는데, 그 이유는 수업이 아닌 다른 사유였다. 제대로 가르치는 교수, 그리고 그런 교수를 평가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많은 4년제 대학이 이제 6년, 심지어 8년 졸업률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 배경에는 수강 과목 부족, 불필요하게 복잡한 교과 과정, 여름학기 교수 부재, 전과 및 학점 인정의 혼란, 필수 과목의 비정기 개설 등 다양한 구조적 문제가 있다. 졸업률과 평균 졸업 기간은 대학의 효율성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이를 기준으로 4년 내 졸업률이 80%인 대학을 'B학점'으로 본다면, 많은 대학이 낙제점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학생 및 학부모는 단순히 유명세나 시설, 스포츠 프로그램에 현혹되기보다, 교육의 본질인 '학습과 성장'에 중심을 둔 판단이 필요하다. 가격은 낮고, 과정은 명확하며, 기술을 적극 수용하고, 교육은 책임 있게 수행하는 대학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본질 대학 대학 등록금 대학 선택

2025.07.02. 22:24

자선단체에 재산의 일부를 남기고 싶다면 [ASK미국 상속법-박하얀 변호사]

▶문= 자선단체에 재산의 일부를 남기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답= 가족 외에 자선단체에도 재산을 남기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리빙트러스트에 자선단체를 수혜자 중 하나로 지정하는 것이다. 이때 기부하는 금액은 상속인의 상속 대상 재산에서 감면을 받게 된다. 리빙트러스트를 통해 기부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각각 장단점이 있다. 첫째, 정해진 금액을 본인 사후에 원하는 자선단체가 상속받게 하는 방법. 둘째, 재산의 일정 퍼센티지를 자선단체가 상속받게 하는 방법. 셋째, 특정 재산을 자선단체가 상속받게 하는 방법 등이 있다. 정해진 금액을 자선단체에 상속하도록 할 경우, 상속집행자가 그 금액을 재산에서 분리해 전달하면 되므로 절차가 간단할 수 있다. 하지만 물가 상승에 따라 화폐 가치가 떨어질 경우, 본인이 의도한 만큼의 실질적 가치가 전달되지 못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현재의 10만 달러가 30~40년 후에는 훨씬 낮은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둘째, 재산의 일정 비율을 기부하도록 하면 전체 재산에서 해당 비율을 계산해 자선단체에 전달하면 된다. 다만 정확한 계산 여부에 따라 자선단체 측에서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셋째, 특정 재산을 기부하도록 명시할 경우, 상속집행자가 해당 재산만 자선단체에 넘기면 된다. 단, 그 재산을 생전에 처분했거나 자녀에게 증여한 경우를 대비해, 해당 재산이 더 이상 트러스트에 없을 경우 자선단체가 대체물을 받을지, 아니면 기부를 없는 것으로 할지 명확히 정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리빙트러스트에 명시하는 방법 외에도, 자선의 목적으로 자선신탁을 만들거나, 사단법인 혹은 비영리단체를 설립하는 방식도 있다. 자선신탁에도 여러 유형이 있지만, 최근 많이 활용되는 방식은 생전에 신탁 자산의 이익은 본인이 누리고, 사후에 남아 있는 자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 시점에 따라 자선신탁은 특히 자산 가치가 많이 오른 경우에 세제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많이 활용된다. 이처럼 자선단체에 기부함으로써 세제 혜택도 받고 의미 있는 선행도 할 수 있는 상속 계획이 더 많은 한인분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의: (714)523-9010 박하얀 변호사미국 자선단체 박하얀 변호사 해당 재산 특정 재산

2025.07.0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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