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가 차량국(MVC) 전산 오류로 유권자 명부에 잘못 등록된 비시민권자 약 5100명을 명부에서 삭제했다. 19일 주정부에 따르면 이번 문제는 2023~2024년 MVC의 자동 유권자 등록 시스템에서 발생한 소프트웨어 오류에서 비롯됐다. 운전면허증이나 주정부 발급 신분증을 신청하면서 자신이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라고 표시한 일부 주민의 정보가 선거관리 시스템으로 잘못 전달돼 유권자로 등록된 것이다. 주정부는 지난달 전산 오류로 최대 6600명의 비시민권자가 잘못 등록됐으며, 이 가운데 약 400명이 각종 선거에서 실제로 투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후 정밀 조사 결과 투표한 것으로 파악된 인원은 약 340명으로 줄었다. 현재까지 비시민권자로 확인된 약 5100명의 유권자 등록은 취소됐다. 나머지 약 1450명은 등록 상태가 '거부(rejected)'로 변경돼 각 카운티 선거관리 당국의 추가 심사를 받게 된다. 이들 중에는 유권자 등록 이후 시민권을 취득했거나 시민권 보유 여부를 추가로 확인해야 하는 사람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심사가 끝날 때까지는 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 주 선거관리국은 최근 주 전역의 유권자 등록 시스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기존 자료를 복사·보존한 뒤 문제가 된 등록 기록을 수정했다. 주정부가 고용한 법률회사 CSG의 원인 조사도 계속되고 있다. 미키 셰릴 뉴저지주지사는 "전임 행정부 당시 MVC에서 발생한 오류를 바로잡고 유권자 명부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속하게 조치하고 있다"며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를 약속했다. 공화당은 이번 사태에 대한 독립적인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의원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MVC의 자동 유권자 등록을 중단하고, 소환권을 가진 초당적 특별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셰릴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행정상 오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맞섰다. 주정부는 현재까지 잘못 등록된 비시민권자의 투표가 특정 선거 결과를 바꿨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비시민권자 뉴저지주 유권자 명부 자동 유권자 유권자 등록
2026.08.20. 21:42
뉴저지주에서 내달부터 음식 포장·배달 주문 시 일회용 식기와 양념류 등을 고객이 직접 요청해야 받을 수 있게 된다. 뉴저지주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제정한 일명 '스킵 더 스터프(Skip the Stuff)'법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식당을 비롯한 음식 서비스 업체는 포장·배달 주문에 일회용 플라스틱 포크와 나이프, 숟가락, 젓가락, 냅킨, 소스 등 양념류를 자동으로 넣어줄 수 없다. 고객이 대면 또는 전화 주문 과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별도로 요청해야 한다. 모바일이나 온라인 주문에서도 일회용 식기·냅킨·양념류 선택란은 기본적으로 체크되지 않은 상태로 표시된다. 소비자가 해당 물품을 원하면 주문을 마치기 전에 직접 선택해야 한다. 좌석이 10석 이상인 풀서비스 식당은 매장 안에서 식사하는 고객에게 재사용 가능한 식기를 제공해야 한다. 개별 물품을 하나씩 꺼낼 수 있는 셀프서비스 디스펜서는 계속 운영할 수 있지만, 여러 종류의 일회용 식기를 한꺼번에 묶은 포장 제품을 비치하거나 자동 제공하는 것은 제한된다. 다만 학교와 교정시설, 의료시설, 푸드코트 판매업체 등은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조 과정에서 식기나 양념류가 부착된 사전 포장 식품과 매장 식사용 일회용 소스 용기도 예외로 인정된다. 위반 업체에는 단계적으로 제재가 내려진다. 첫 위반에는 경고가 발부되며, 12개월 이내 두 번째로 적발되면 100달러, 세 번째 이후부터는 위반 건당 2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플라스틱 플라스틱 쓰레기 일회용 플라스틱 양념류 선택란
2026.07.28. 21:36
뉴저지주에서 매년 약 7만5000명의 비시민권자에게 배심원 소환장이 발송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 차량국(MVC)의 전산 오류로 비시민권자 수천 명이 유권자 명부에 포함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주정부가 관리하는 개인정보의 정확성을 둘러싼 논란이 배심원 선정 제도로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24일 지역매체 뉴저지글로브에 따르면 ,뉴저지주 사법부는 매년 100만 건 이상의 배심원 소환장을 발송한다. 배심원 후보자는 주 선거관리국과 조세국, 차량국에서 제공한 명단에서 무작위로 선정된다. 뉴저지주 법원행정 관련 부서는 배심원 자격 설문에 응답한 사람 가운데 약 20%가 시민권이나 거주지 등 법률상 자격 요건을 하나 이상 충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자격 미달 사유를 신고한 사람의 약 4분의 1은 미국 시민권이 없는 경우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만5000명에 달했다. 다만 이는 비시민권자들이 실제 배심원으로 재판에 참여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법원행정 관련 부서는 "비시민권자의 배심원 참여를 막기 위해 여러 단계의 확인 절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안전장치가 시행된 이후 비시민권자가 실제 배심원으로 활동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배심원 소환장을 받은 사람은 의무적으로 작성하는 자격 설문에서 시민권 여부와 기타 자격 요건을 밝혀야 한다. 이후 배심원 오리엔테이션에서도 미국 시민권이 필수 요건이라는 안내를 받고, 최종 선정 과정에서는 판사와 변호사들이 후보자에게 시민권 여부를 직접 질문한다. 이러한 검증 절차는 1990년대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통계는 MVC의 전산 오류로 약 6600명의 비시민권자가 뉴저지 유권자 명부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공개된 지 사흘 만에 나왔다. 미키 셰릴 뉴저지주지사는 외부 업체 아이데미아(IDEMIA)의 소프트웨어 오류가 원인이라며, 최근 선거에서 실제 투표한 비시민권자는 400명 미만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같은 정부기관의 부정확한 정보가 유권자 등록과 배심원 후보 선정에 모두 사용됐을 가능성이 드러난 만큼, 데이터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비시민권자 뉴저지주 비시민권자가 뉴저지 배심원 소환장 이후 비시민권자가
2026.07.26. 16:44
뉴저지주에서 알고리즘에 기반한 임대료 설정이 금지된다. 미키 셰릴 뉴저지주지사는 21일 알고리즘 기반 임대료 책정 규제 법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뉴저지주는 명시적으로 관련 규제를 시행하는 네 번째 주가 됐다. 셰릴 주지사가 서명한 FAIR(Forbidding the Algorithmic Inflation of Rent Act) 법안은 임대인들이 임대료 자동 산정 및 가격 담합용 알고리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해당 법안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임대료 인상을 막고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제정됐다. FAIR 법은 2027년 여름에 발효될 예정이다. 임대료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리얼페이지(RealPage)는 "소프트웨어 규제가 아닌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면서도 자사 소프트웨어를 법에 맞게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저지주 검찰은 "임대인들을 비롯한 리얼페이지 등은 반독점법과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해 매달 과도한 임대료 지불하게 했다"면서, "새 법이 주정부가 임대료 상승에 대응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뉴욕주와 서부지역 일부 주에서도 비슷한 법이 시행 중이며, 법의 규제 대상도 리얼페이지가 중심이다.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 주지사도 같은 내용의 금지법에 서명했으며, 필라델피아와 미니애폴리스 등 주요 도시들도 관련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리얼페이지는 이 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면서, 뉴욕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와 관련, 셰릴 주지사는 뉴저지법이 법적 도전에도 효과적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호상 기자뉴저지주 알고리즘 임대료 설정 소프트웨어 규제 임대료 자동
2026.07.21. 19:04
뉴저지 주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기 위한 25달러 지원이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미키 셰릴 뉴저지주지사는 “주정부가 모든 전기요금 납부자를 대상으로 8월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25달러를 자동 공제하는 크레딧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별도의 신청 절차는 필요하지 않다. 이번 지원은 최근 전력 공급 부족과 송전망 투자 비용 증가,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 등으로 전기요금이 크게 오른 데 따른 단기 지원책이다. 저소득층 주민들은 이와 별도로 주정부의 주거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Residential Energy Assistance Payment)을 통해 8·9·10월 전기요금 고지서마다 50달러씩 환급받게 된다. 지원 대상 가구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프로그램에 등록된다. 윤지혜 기자전기요금 뉴저지주 뉴저지주 전기요금 전기요금 고지서 전기요금 납부자
2026.07.12. 16:04
뉴저지주가 급등하는 뉴저지주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3개 법안을 시행한다. 7일 미키 셰릴 뉴저지주지사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급증한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이 일반 가정의 전기요금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완화하고, 전력회사의 과도한 송전망 투자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것을 막기 위한 내용 등을 담은 3개 법안에 서명했다. 가장 주목받는 법안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별도의 전기요금 체계를 적용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뉴저지 공공유틸리티위원회(BPU)는 앞으로 50메가와트(MW) 이상 전력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일반 가정과 다른 요금 산정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전력 수요를 유발해 발생하는 비용을 직접 부담하도록 하고, 일반 가정과 소규모 사업자의 전기요금 부담은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새 요금 체계는 향후 1년 내에 마련될 예정이다. 법안에는 또 데이터센터가 자체 태양광이나 배터리 저장장치 등 신규 발전설비를 구축하도록 유도하고, 전력 부족 상황에서는 일반 소비자에게 전력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데이터센터가 폐쇄될 경우 해당 시설을 위해 건설한 송전시설 비용이 일반 요금 납부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했다. 또 다른 법안은 전력회사가 추진하는 일부 송전망 건설사업에 대해 주정부의 추가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송전시설 건설 비용이 전기요금에 반영돼 소비자가 부담해왔는데, 앞으로는 사업의 필요성과 비용 적정성을 보다 엄격하게 심사해 불필요한 투자로 인한 요금 인상을 막겠다는 것이다. 세 번째 법안은 전력회사가 지역 전력망 운영기구(PJM)에 참여한다는 이유로 받아오던 추가 수익 혜택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정부는 전력회사의 과도한 수익을 줄여 그만큼 소비자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뉴저지 전기요금 급등 폭은 전국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해 뉴저지주 전기요금은 직전해 대비 평균 16.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전기요금 뉴저지주 전기요금 전기요금 체계 전기요금 상승
2026.07.08. 20:10
뉴저지주정부와 주의회 민주당 지도부가 2026~2027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했다. 예산 규모는 607억 달러로, 미키 셰릴 뉴저지주지사가 지난 3월 제안한 수준과 동일하다. 이번 협상에서 가장 큰 쟁점은 시니어들을 위한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인 ‘스테이뉴저지(Stay NJ)’였다. 이 프로그램은 연소득 50만 달러 이하인 65세 이상 주택 소유자에게 재산세 절반(최대 6500달러)을 감면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셰릴 주지사는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프로그램 수혜 소득 기준을 기존 50만 달러에서 25만 달러로 낮추고, 최대 혜택도 6500달러에서 4000달러로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주의회 지도부는 이에 반발했고, 최종 합의안에서는 프로그램 예산을 기존 계획보다 약 1억 달러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다만 고소득 시니어에 대한 지원은 일부 축소되고, 중산층·저소득층 시니어에 혜택이 집중되도록 조성될 전망이다. 예산안은 또 공립학교 지원금과 공무원 연금 납입금을 전액 유지하고, 자녀세액공제 확대 및 각종 재산세 경감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재정 전문가들은 뉴저지주의 구조적 재정적자가 계속되는 상황 속 기록적인 지출 규모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7월 1일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 전에 주의회를 통과해야 한다. 민주당이 주지사직과 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어 예산안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셰릴 주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향후 며칠 내에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뉴저지주 규모 예산 규모 프로그램 예산 2027회계연도 예산안
2026.06.23. 21:48
뉴저지주가 소비자 부담을 키우는 이른바 ‘정크 피(junk fees)’ 근절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5일 미키 셰릴 뉴저지주지사와 제니퍼 데이븐포트 주 검찰총장은 숨겨진 추가 수수료를 줄이기 위한 공동대책을 발표했다. 셰릴 주지사는 이날 행정명령에 서명해 모든 주정부 기관에 자신들이 감독하는 업종에서의 ‘정크 피’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축소·폐지하기 위한 입법 및 규제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행정명령에 따라 각 기관은 오는 9월 14일까지 ▶정크 피 현황 및 소비자 영향 분석 ▶규제 개정안 ▶소비자가 처음 확인하는 가격에 필수 수수료를 포함해 표시하는 ‘올인(All-in) 가격제’ 도입 방안 ▶기타 개선책 등을 주지사실에 제출해야 한다. 주정부는 정크 피를 광고 가격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결제 단계에서 추가되는 ‘숨겨진 비용’으로 규정했다. 대표 사례로는 필수 수수료를 뒤늦게 부과하는 ‘미끼 가격(Bait-and-switch)’, 작은 글씨에 비용을 숨기는 행위, 수수료 목적을 오도하는 행위, 실질적 가치가 없는 과도한 수루료 부과 등이 지목됐다. 주 검찰과 주 소비자보호국(DCA)은 이날 별도의 집행 지침을 발표하며 일부 정크 피 관행이 뉴저지주 소비자사기방지법(Consumer Fraud Act)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정크 피 관련 피해 사례를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크 피 관련 피해 신고는 DCA 웹사이트(www.njconsumeraffairs.gov/junk-fees/)에서 할 수 있다. 셰릴 주지사는 “소비자들은 숨겨진 수수료가 없는 투명한 가격을 누릴 권리가 있다”며 “정크 피는 생활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소비자의 신뢰를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뉴저지주 정크 뉴저지주 소비자사기방지법 일부 정크 행위 수수료
2026.06.16. 21:06
뉴왁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시위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뉴저지주정부가 해당 시설 운영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일 제니퍼 데이븐포트 뉴저지주 검찰총장은 뉴왁에 위치한 델레이니 홀 이민자 구금 시설을 운영하는 GEO 그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소송에서 주정부는 뉴저지주 보건국(DOH)이 해당 시설에 대한 완전한 접근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미키 셰릴 뉴저지주지사는 “뉴저지 주민들은 투명성과 책임성을 누릴 자격이 있으며, 저는 구금된 사람들과 그 가족을 위해 제 모든 권한을 계속해서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뉴왁시도 시 공무원들이 해당 시설을 조사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 않을 경우, 운영사인 GEO 그룹을 상대로 자체적으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뉴왁시정부는 해당 시설 환경이 인도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오랜 의문점이 있었다며 시정부가 시설을 제대로 조사하기 전까지는 시설이 운영돼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1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델레이니 홀 시설은 ICE 시설 21곳을 관리하는 민간 계약업체인 GEO가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소유한 시설도 아닌 만큼, 특히나 로컬 정부 보건 규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 주정부의 입장이다. 뉴저지주는 소송에서 “GEO가 주 보건국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아 원고는 공중 보건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이행할 수 없는 상태”라며 “델레이니 홀이 현재 비위생적이거나 안전하지 않은 의료 행위를 통해 대중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시설에 수용된 이들은 환경이 열악하고, 의료 서비스도 적절히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 옹호 단체와 정치인들도 델레이니 홀 시설 앞에 와 시위에 동참했고, 이 과정에서 ICE 요원과 충돌이 빚어져 뉴왁시장은 인근 통행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국토안보부(DHS)는 구금 시설 내부에서 단식 투쟁이 있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이날 CNN방송에 보낸 성명에서 “뉴저지주정부의 소송은 터무니없는 소송”이라고 일축하고, “델레이니 홀은 모든 주 및 로컬정부 법규를 준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구금시설 뉴저지주 이민자 구금시설 가운데 뉴저지주정부 구금시설 시위
2026.06.02. 21:19
11월 본선거에 나설 정당별 연방 상·하원의원과 시장, 시의원 후보 등을 결정하는 뉴저지주 예비선거가 오늘(2일) 치러진다. 예비선거 당일 투표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투표소 위치 및 선거 관련 자세한 정보는 뉴저지주 선거관리위원회(DOE) 웹사이트(nj.gov/state/elections/vote.s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한인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 팰리세이즈파크(이하 팰팍)에서는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현직인 폴 김 시장과 민석준 팰팍 시의원이 출마해 맞대결을 펼친다. 팰팍 시장 예비선거에서는 정당별로 1명의 후보를 선출한다. 공화당에서는 한인 스테파니 장 후보가 단독 출마해 경선 없이 11월 본선거 진출을 확정했다. 팰팍 시의원 예비선거에서는 정당별로 2명의 후보를 선출한다.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한인 원유봉, 저스틴 강 후보를 포함해 총 4명이 출마해 경쟁을 벌인다. 또 다른 한인밀집지역 포트리에서는 한인 폴 윤 후보가 민주당 시의원 예비선거에 단독 출마해 경쟁 없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노스베일에서는 케네스 조 후보가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단독 출마해 본선거에 진출한다. 리지필드 시의원 선거는 정당별로 2명을 선출한다.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데니스 심 후보가 출마해 다른 두 후보와 경쟁하며, 공화당에서는 사라 김 후보를 포함한 두 명이 출마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클로스터 시의원 예비선거에서는 공화당 소속 크리스토퍼 조 후보가 출마했다. 공화당 후보가 2명에 불과해 별도 경선 없이 본선거에 진출하게 됐다. 올해 예비선거에서는 정당별 연방 상·하원의원 후보도 선출된다. 연방상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현직인 코리 부커 의원이 단독 출마했다. 공화당 예비선거에는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 출신 알렉스 지단 ▶뉴저지주 경찰 출신 리차드 태보어 ▶내과 전문의 출신 로버트 레보빅스 ▶전 태버네클 타운십 부시장 저스틴 머피 등 4명이 출마해 당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포트리와 팰팍, 레오니아 등 한인 밀집지역이 포함된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 5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예비선거에 현직 조시 고트하이머 의원이 단독 출마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11월 본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경영인 출신 션 키레인 후보와 맞붙게 된다. 유권자들은 거주하는 카운티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샘플 투표용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버겐카운티의 경우 해당 링크(bergencountyclerk.gov/services/88)에서 샘플 투표용지 확인이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예비선거 뉴저지주 예비선거 민주당 예비선거 시의원 예비선거
2026.06.01. 20:01
뉴저지주검찰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호텔·단기 임대 숙박 업계에 '정크 피(junk fees)'와 허위 광고를 금지하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검찰은 월드컵 기간 전세계 관광객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 보호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호텔과 에어비앤비 등 단기 임대 운영업체들에 총 숙박 비용을 예약 초기 단계에서 명확히 공개해야 하며, 필수 수수료를 뒤늦게 추가하거나 실제 이용 불가능한 객실을 광고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허위 할인 표시, 과도한 청소비·리조트피 부과, 예약 취소 규정 은폐 등도 소비자보호법 위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저지주는 "월드컵 특수를 노린 가격 부풀리기와 불법 숙박 영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예약 전 총 비용과 환불 규정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일부 지방정부는 허가받지 않은 단기 임대 숙소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불법 숙소 에약 시 투숙객이 퇴실 조치를 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시정부가 제공하는 '50달러 월드컵 티켓' 추첨 신청은 시작 첫날 3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5일 오전 10시 시작된 온라인 등록은 하루 최대 신청 한도인 5만 명을 불과 3분 만에 채웠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추진한 것으로, 뉴욕시 거주자들에게 2026 월드컵 경기 티켓 1000장을 장당 50달러에 제공하는 내용이다. 티켓은 뉴저지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5경기와 토너먼트 2경기에 배정되며, 당첨자는 최대 2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응모는 30일 자정까지 웹사이트(regnyctix.com)에서 할 수 있으며, 뉴욕시민은 하루에 한 번씩 응모 가능하고 일일 응모 인원은 5만명으로 제한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월드컵 불법 숙박 월드컵 경기 월드컵 티켓
2026.05.25. 16:17
미키 셰릴 뉴저지주지사가 올해 월드컵을 앞두고 주 전역의 팬 이벤트와 지역 축제를 지원하기 위해 총 50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뉴저지 월드컵 커뮤니티 이니셔티브(NJ World Cup Community Initiative)’를 통해 총 34개 단체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원금은 월드컵 기간 중 ▶팬 존(fan zone) ▶거리 축제 ▶콘서트 ▶단체 응원전 ▶다일간 축제 등을 개최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셰릴 주지사는 “월드컵은 뉴저지를 세계 무대에 알릴 일생일대의 기회”라며 “경기장 밖 지역사회와 소상공인들도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뉴저지주는 “자금 확보를 통해 뉴욕 펜스테이션에서 뉴저지 메트라이프스타디움까지 운행되는 직통 열차 왕복 티켓 가격을 105달러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앞서 NJ트랜짓은 월드컵 기간 해당 티켓 가격을 평소 요금의 10배가 넘는 가격인 150달러로 책정해 논란이 일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월드컵 월드컵 시청 뉴저지 월드컵 월드컵 기간
2026.05.07. 21:51
뉴저지주지사가 무분별한 이민 단속을 제한하는 법안들에 서명했다. 미키 셰릴 뉴저지주지사는 25일 주의회를 통과한 이민자 보호 법안 3개에 모두 서명했다. 이번에 법제화된 이민자 보호 법안 중 관심을 끌었던 내용은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등 법 집행관들이 공무 수행 중에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A-1743)이다. 마스크를 쓴 이민단속, 법 집행관들이 뉴저지주 내 길거리에 돌아다니면서 이민자들에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불만이 많았던 만큼,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다만 이 법안은 비밀 작전을 수행 중인 법 집행관, 혹은 보복 위협이 있는 경찰 등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또 셰릴 주지사는 지역 경찰이 이민 당국과의 협력을 제한하는 법안(A-4071), 이민 당국이 주정부 기관이나 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이민 신분이나 출생지, 소셜시큐리티넘버 등을 요구하거나 수집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A-4070)에도 서명했다. 셰릴 주지사는 "뉴저지주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마구잡이로 돌아다니면서 마치 합법적인 공무 수행을 하는 것처럼 하는 이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마스크 집행관 마스크 뉴저지주 ice 마스크 착용
2026.03.26. 21:01
뉴저지주와 일부 지방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이민자 구금시설 신설 계획을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일 뉴저지주는 연방정부가 록스버리(Roxbury) 지역 창고를 대규모 이민자 구금시설로 전환하려는 계획이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시설은 약 1000~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알려졌다. 미키 셰릴 뉴저지주지사는 “이 계획은 우리 주를 안전하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며 “우리는 연방정부가 뉴저지 주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장에 따르면, 뉴저지주는 국토안보부(DHS) 관계자들이 록스버리 창고를 매입한 후 필수적인 환경영향평가를 충분히 수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수자원, 하수 처리, 지역 생태계에 미칠 영향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으며, 급격한 수용 인원 증가로 지역 인프라가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또한 지역 관계자들과의 협의 없이 건설 입찰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는 절차적 문제도 포함됐다. 소장에는 축구장 8개 규모의 건물에 화장실 4개, 세면대 5개만 설치돼 있다며 “국토안보부가 이민자 구금시설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장소”라고 명시돼 있다. 이에 대해 이민세관단속국(ICE)은 부지 선정 과정에서 필요한 검토를 진행했다고 반박했다. 연방정부는 지난달 해당 창고를 1억29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이달 말까지 개보수 계약을 체결해 90일 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록스버리 구금시설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중 뉴저지주에 개설되는 두 번째 구금시설이자, 주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윤지혜 기자뉴저지주 시설 이민자 구금시설로 뉴저지주 ice 건설 반대
2026.03.23. 17:28
연방정부가 뉴저지주가 이민단속을 방해했다며 뉴저지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는 24일 “뉴저지주정부와 미키 셰릴 뉴저지주지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며 “연방요원들이 뉴저지주 거주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는데, 주정부 지도자들은 오히려 법 집행을 방해하고 위험에 빠뜨리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셰릴 주지사는 지난 11일 연방정부 이민단속 요원이 사법 영장 없이 주정부 소유지에서 이민단속, 체포를 하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법무부는 해당 행정명령이 위헌이며, 이민법을 집행하는 연방정부를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뉴저지주 검찰은 “이번 소송은 무의미한 법적 공방”이라며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김은별 기자이민단속 뉴저지주 법무부 이민단속 뉴저지주 상대 연방정부 이민단속
2026.02.25. 21:07
지난해 뉴욕주로 유입된 이민자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연방 센서스국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뉴욕주로 이주한 이민자 수(뉴욕주로 유입된 해외출생자 수)는 약 9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해에 뉴욕주로 이주한 이민자 수(29만637명)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뉴욕주로 유입된 이민자 수는 증가하며 회복 추세를 보여 왔지만,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2020년 팬데믹 당시 1341명에 그쳤던 뉴욕주 유입 이민자 수는 2021년 2만8772명, 2022년 12만1570명, 2023년 21만1383명 등으로 증가세였고 2024년엔 30만명에 육박했지만 다시 꺾인 것이다. 뉴저지주로 유입된 이민자 수도 지난해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뉴저지주에 유입된 이민자 수는 총 5만3064명으로, 역시 직전 해(12만1069명)와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2021년 1만4747명의 이민자가 유입된 뉴저지주에선 2022년 7만6031명, 2023년 11만4014명, 2024년 12만명 등으로 이민자 수가 늘었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감소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높은 생활비 부담 때문에 많은 이민자들이 뉴욕 일원에 거주하기 어려움을 느낀다고 분석했다. 최근 까다로워진 이민 정책 역시 전반적으로 이민자 유입이 줄어든 이유이기도 하다. 비영리 이민자법률지원단체 언로컬(Unlocal)의 타니아 매토스 사무국장은 “많은 사람들이 뉴욕 일원의 생활비가 너무 비싸 부담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노동허가증(EAD)이나 소셜시큐리티넘버(SSN) 없이는 캐시잡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민자들이 뉴욕과 뉴저지에서 빠져나갈수록 경제 상황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민자들이 건설이나 외식, 의료, 보육, 간병 등 경제에 필수적인 노동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활발한 이민이 없으면 이런 필수 재화와 서비스 가격이 급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이민자가 저렴한 물가 등을 찾아 떠날 경우, 피난처 도시가 아닌 곳으로 가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생활비는 덜 들지라도 이민단속 등의 영향에 더 노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수세기동안 뉴욕은 이민자들의 중심지로 알려져 왔다. 2024년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뉴욕주 거주자 중 약 460만명이 외국 태생이며, 그중 약 310만명이 뉴욕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이민자 뉴저지주 이민자 뉴욕주 유입 이민자 유입
2026.02.04. 20:01
뉴저지주에서 이민자 보호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법(Safe Communities Act·A6308·S5036)’이 법제화됐다. 지난 20일, 퇴임을 앞두고 필 머피 주지사는 해당 법안에 서명했다. 주 전역의 학교·병원·법원·종교시설 등 이른바 ‘민감한 장소’에서 주민들이 이민 단속에 대한 두려움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권리를 보호하도록 규정한다. 이에 따라 주 검찰총장은 ‘민감한 장소’에서 이민 단속기관의 활동을 제한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법안을 발의한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은 “이 법은 이민자들이 두려움 없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필수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매우 중요한 입법”이라며 환영했다. 이 같은 조치는 연방정부가 지난해 민감한 장소에서의 이민 단속 제한을 철회한 가운데 추진됐다. 그러나 머피 주지사는 같은 날 주의회를 통과한 두 건의 이민자 보호 법안은 서명을 거부했다. 해당 법안은 ▶주·지방정부가 이민 신분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불필요하게 수집·공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이민 단속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개인정보 보호법(Privacy Protection Act)과 ▶지역 경찰의 연방 이민 단속 관여를 명확히 제한하고 이민자들이 두려움 없이 신고와 수사에 협조할 수 있도록 신뢰를 제도화하는 이민자 신뢰 강화법(Immigrant Trust Directive)이다. 머피 주지사는 두 법안이 “법적 소송 위험을 초래하고 수십억 달러의 연방 자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구상의 오류가 있어 서명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법안의 입법취지에는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수정된 형태로 재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두 법안은 뉴저지 주민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법 집행 기관과 이민자 공동체 간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는 데 기여했을 법안이었기에 서명이 이뤄지지 않은 점이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번 회기를 시작으로 두 법안을 다시 발의하고 통과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지역사회법 뉴저지주 이민 단속기관 이민자 보호 이민자 신뢰
2026.01.22. 21:21
뉴저지주 전기자전거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19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퇴임을 앞두고 전기자전거(e-bike)를 ‘모터 바이크’로 재분류하고, 이용을 위해서 면허 취득과 등록,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법안(S4834·A6235)에 서명했다. 최근 전기자전거 관련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와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새 법에 따르면 기존 자동차 운전면허 소지자는 별도 절차 없이 전기자전거를 운행할 수 있다. 하지만 운전면허가 없는 경우 모터 바이크(motorized bicycle) 면허를 취득해야만 전기자전거를 탈 수 있다.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최소 15세 이상이어야 하며 ▶신분 확인을 거쳐 필기 및 시력 검사를 통과해야 하고 ▶임시 허가증(permit) 발행 최소 20일 이후 도로주행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이에 따라 14세 이하 청소년의 전기자전거 운행은 금지된다. 또한 모든 전기자전거는 주정부에 등록해야 하며, 책임보험 가입도 의무화된다.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세부 시행 일정과 처벌 기준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법에는 자동차 운전자에게도 전기자전거 접근 시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 등 주의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윤지혜 기자전기자전거 뉴저지주 뉴저지주 전기자전거 전기자전거 운행 전기자전거 접근
2026.01.20. 21:03
뉴욕주에 이어 뉴저지주의회에서도 공립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2일 뉴저지주의회는 주 내 모든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수업 시간동안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지침을 마련하도록 요구하는 법안(S 3695)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스마트폰 외에도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하도록 한다. 주지사의 서명을 받으면 법률로 제정된다. 오랫동안 공립교 스마트폰 사용 금지 법안을 지지해 온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내년 1월 20일 임기 만료 전에 해당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뉴저지주 내 상당수 공립학교는 자체적으로 교실 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뉴저지주 전체 학군을 대상으로 교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주법은 없다. 따라서 정책과 처벌 방식이 학군마다 다르다. 일부 학군은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끄고 보이지 않는 곳에 두도록 요구하는 반면, 다른 학군에선 수업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보관할 장소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번에 주의회를 통과한 법안에 따르면 주 교육국은 각 지역 교육위원회가 공립교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통일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다만 학생의 건강 문제나, 특별한 사유로 인해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야 할 정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 예외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법안 발의자 중 한 명인 로지 바골리(민주·27선거구) 주하원의원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전자 기기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면서도 “소셜미디어의 확산은 안타깝게도 학습 환경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이미 스마트폰 사용 금지 법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 26개주에서 공립교 교실 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도록 하는 법률 또는 정책을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법률의 80% 이상이 올해 통과됐다. 뉴욕주의 경우 지난 9월부터 시작된 2025~2026학년도 가을학기부터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벨투벨(bell-to-bell)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스마트용 스마트용 사용 머피 뉴저지주지사 스마트폰 사용
2025.12.23. 21:06
이번 가을학기부터 뉴욕주가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하는 가운데, 뉴저지주도 비슷한 움직임에 나섰다. 22일 뉴저지주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 영향 위원회’는 주 교육국 웹사이트를 통해 보고서를 발표하며, 주 전역의 학군 및 학교에 “수업 시작부터 종료까지 학생의 스마트폰 사용과 소셜미디어 사용에 대한 금지 정책을 채택하고 시행하라”고 권고했다. 이 위원회는 부모와 학생, 학교 전문가 및 아동 권익 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2023년 7월,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이 건강과 안전, 학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과 권고안을 제시하는 위원회 설립을 명시한 법안(S715·A1992)에 서명한 바 있다. 위원회는 조사 결과 몇 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학군은 학생의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사용을 수업 시간 동안 전면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소셜미디어 접근을 제한하고, 접근을 허용할 경우 본보기가 되는 행동을 보여주며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명확한 경계를 설정해야 한다. 또한 소셜미디어 기업은 16세 미만 사용자의 접근을 제한하고, 부모가 자녀의 사용을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며, 사이버 괴롭힘·차별·아동 착취 예방 자원을 개발·개선해야 한다. 교육자와 지역사회는 디지털 시민 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 지도를 지속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사용을 지원하는 자원을 홍보해야 한다. 의료 제공자는 문제적 사용 징후를 조기 발견하고 개입하는 역할을 맡는다. 케빈 데머 교육위원은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에 미치는 소셜미디어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머피 주지사는 올해 초 신년연설에서 ‘전면적인 교내 스마트폰 금지 정책’을 제안했으며, 이를 위해 300만 달러 예산을 책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관련 법안은 지난해 9월 발의돼 올해 3월 뉴저지주 상원을 통과했으며, 하원과 주지사의 승인을 거치면 다음 학년도부터 정책이 시행될 전망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마트폰 뉴저지주 교내 스마트폰 머피 뉴저지주지사 스마트폰 사용
2025.09.24.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