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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한인상공회 안교선 초대 회장 달라스 방문

 안교선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이하 상공회) 초대 회장이 달라스를 방문했다.   상공회 임원 및 이사진은 지난 20일(토) 로얄레인의 모처에서 안교선 초대회장과 오찬 회동을 갖고 상공회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개인 업무로 이번에 달라스를 방문한 안 회장은 상공회의 창립 당시를 회고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안 회장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한인 경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종렬 전 상공회회장, 김용삼 전 상공회장, 고근백 현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상공회 임원진도 이날 모임에 함께해 상공회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교선 회장은 특히 상공회가 주류 사회와 깊은 연대를 맺고 있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고 밝히고, 2026년 우수 경관 포상 및 장학금 행사에 후원을 약속했다. 상공회는 지난 1976년 4월3일 안교선 초대 회장을 중심으로 출범한 후 달라스 한인사회의 대표적 경제 단체로 자리잡았다. 상공회는 지난 수십 년간 한인 비즈니스의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안교선 회장은 연세대학교 상경대 상학과를 1964년에 졸업하고 달라스로 유학을 와 무역업에 종사하며 1976년 상공회를 창립했다. 그후 한국으로 귀국해 (주)동진통상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서라벌고등학교 등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동진학원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교육과 산업 분야에도 큰 족적을 남겼다. 신동헌 상공회장은 “초대 회장이신 안교선 회장님의 방문은 달라스 한인사회와 상공회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한인상공회 북텍사스 초대 회장이신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신동헌 상공회장

2025.09.26.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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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북텍사스 한인 건강 박람회 성황리 개최

 2025 북텍사스 한인 건강박람회가 지난 13일(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뉴송교회(담임목사 현지용)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약 300여 한인 동포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혈액검사, 건강 검진 및 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았다. 방문객들은 가정의학, 통증의학, 부인과, 소아과, 내과, 치과, 외과, 카이로프랙틱 등의 분야에서 상담 및 진료를 받았다. 또 당뇨, 치매, 심혈관, 뇌졸중, 여성건강, 소화기 간염, 암 교육, 불면증 등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습득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의료 전문인력이 이번 행사에 재능기부를 했다. 메이 킴 의사, 조셉 킴 의사, 윤진이 의사, 차헤영 의사, 김자윤 의사, 황인경 의사, 조진석 카이로프랙터, 조앤 황 약사, 백윤희 NP, 이민경 NP 등이 재능을 기부했다. 보험, 법률 등 의료 분야 외의 다양한 업체들이 홍보수를 마련해 방문객들과 소통했다.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회장 김효행)은 메이 킴 원장, 조셉 킴 원장, 그리고 차혜영 원장에게 봉사상을 수여했다. 간호사협회는 또 4명의 간호학과 장학생들에게 ‘임흥옥 장학금’을 수여했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은 격려사를 통해 “건강은 곧 가장 큰 재산이라는 말이 있다”며 “그 소중한 건강을 지켜주시는 분들이 바로 우리 간호사 선생님들이며, 오늘의 건강박람회가 그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로 수고하고 계신데, 모두들 표정이 매우 밝다”며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는 봉사를 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포트워스 한인회 윤진이 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저희 포트워스 한인회도 앞으로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 늘 함께하고, 여러분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호사협회 김효행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저희 간호사 협회는 1968년에 창립된 이래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며 무료 진료와 건강 교육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DK파운데이션과 공동 주최로 이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청, 달라스 한인회, 포트워스 한인회, 오픈뱅크, H마트, 한국홈케어, 길레드 사이언스, 힐링핸즈 병원, 비탈리 헬스, UT사우스웨스턴, 해피약국, 비티잉크(BT Inc.), 뉴송교회, 밥도둑 등이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                                 〈토니 채 기자〉북텍사스 박람회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뇌졸중 여성건강 혈액검사 건강

2025.09.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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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 장학금 시상식 성료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회장 김효행, 이하 간호사협회)가 간호학을 공부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간호사협회는 지난 13일(토) 오전 10시부터 뉴송교회(담임목사 현지용) 체육관에서 진행된 2025 북텍사스 한인 건강박람회에서 네 명의 한인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올해 간호사협회 장학금은 ‘임흥옥 장학금’으로 명명돼 지급됐다. 이는 올해 2월 93세를 일기로 타계한 고 임흥옥 전 간호사협회 회장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고 임흥옥 전 회장의 유가족이 5천 달러의 기금을 간호사협회에 기부한 재정으로 마련됐다. 고 임흥옥 전 회장은 간호사협회 초창기부터 50여 년을 함께한 한인 간호사들의 ‘대모’로, 그가 남긴 정신적 유산은 달라스 한인 이민역사와 뿌리를 같이 한다. 장학금 시상식에 앞서 김효행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특별히 올해 장학금은 지난 2월 별세하신 임흥옥 선생님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의 따뜻한 후원으로 마련된 임흥옥 추모 장학금으로 수여됐다”며 “임흥옥 선생님께서는 50여 년간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를 위해 헌신하신 큰 어른이셨다. 귀한 뜻을 이어주신 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장학금은 최지원, 김소진, 이민영, 서영진 학생들에게 수여됐다. 이들은 북텍사스 지역에서 간호학과를 공부하는 학생들로, 이날 개최된 건강박람회에서 자원봉사자로도 일했다.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는 북텍사스 지역의 한인 간호사들의 친목 도모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활동하며, 매년 지역 사회에 건강 증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1968년 11월20일 달라스 파크랜드 병원 소속 21명의 한인 간호사들로 시작된 이 단체를 장학생 선발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북미 한인 간호사 협회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토니 채 기자〉간호사협회 북텍사스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간호사협회 회장 간호사협회 초창기

2025.09.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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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한국여성회, 기금모금 ‘술떡’ 바자회 성료

 북텍사스 한국여성회(회장 이송영, 이하 여성회)가 기금모금을 위한 음식 바자회를 개최했다. 여성회 회원들은 지난 4일(목) 오전 10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 모여 술빵을 직접 만들어 판매해 기금을 모금했다. 회원들은 이날 새벽 4시부터 이송영 회장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반죽을 만든 후, 문화센터로 이동해 술빵을 만들었다. 술빵은 미리 주문한 사람들을 주 대상으로 판매됐다. 일부는 주문자에게 배달이 됐고, 일부는 문화센터를 방문한 구매자들에게 판매됐다. 여성회는 이날 1,500 달러 상당의 기금을 모금했다. 이 기금은 원래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달라스에서 개최된 제23회 미주체전 비용을 충당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었다. 당초 달라스 체육회는 로스앤젤레스 체육회가 제23회 미주체전 개최를 중도에 포기하면서 대신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대회를 개최하는 조건 중 하나로 재미국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은 대회 개최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었는데, 원래 약속했던 금액이 들어오지 않아 달라스 조직위원회의 재정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여성회는 음식바자를 통해 달라스 조직위원회에 기금을 제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달라스 ‘골프 천재’로 알려진 박보현 양의 부친 박주하 씨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의식을 잃었고, 박보현 양이 큰 곤경에 처했다는 소식을 접한 여성회는 이날 음식 바자의 수익음 1,500 달러를 우선 박보현 양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송영 회장과 그레이스 문 부회장이 병원을 방문해 박보현 양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주하 씨는 지난 9일 한국으로 이송돼 장기치료에 돌입했다. 이송영 회장은 “미주체전 기금보다 박보현 양의 사정이 더 시급하다고 여성회 회원들이 판단했다”며 “일단 박보현 양에게 적은 금액이나마 후원금을 통해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여성회는 오는 10월4일(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루이스빌 시온마켓 주차장과 2층에서 열리는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주최 2025 한가위 대잔치에서도 음식바자를 운영해 기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시온마켓 2층에서 진행될 여성회의 음식바자에는 도토리 들깨 칼수제비, 김밥, 약식, 녹두 부침개, 어묵, 떡볶이, 모듬 떡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수익금 일부는 여성회 기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달라스 미주체전 조직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송영 회장은 “어느덧 달라스에도 10월 한가위가 코앞에 다가왔다”며 “2025년 한 해를 열심히 살아온 모든 동포들이 모여 한국 전통 음식을 통해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으면 한다”고 전했다.   10월4일, 2025 한가위 대잔치   10월4일(토) 열리는 2025 한가위 대잔치에는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오프닝 행사 및 공연을 비롯해 사물놀이, 전통 고전무용, 그리고 제기차기와 윷놀이, 투호와 같은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붓글씨로 한글 이름을 써주는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타문화권 방문객들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씨름대회도 열린다. 남자부는 몸무게 160파운드 이하와 이상으로 나뉜다. 여자부는 몸무게 120파운드 이하와 이상으로 나뉜다. 1등에게는 쌀 5포대가, 2등에게는 쌀 3포대가, 그리고 3등에게는 쌀 1포대가 제공된다. 노래자랑도 열린다. 9월27일(토)에는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예선이 열리며, 결선은 10월4일(토) 시온마켓 2층에서 열린다. 1등에게는 상금 500 달러, 2등에게는 상금 300 달러, 그리고 3등에게는 상금 100 달러가 제공된다. 씨름대회 및 노래자랑 참가 희망자는 9월20일(토)까지 달라스 한인회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2025 한가위 대잔치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 214.306.3200 또는 이메일 [email protected]으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한국여성회 북텍사스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달라스 조직위원회

2025.09.12.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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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에 성큼 다가온 가을, 각종 문화 축제로 ‘풍성’

 아침 저녁으로 찬 기운이 돌면서 북텍사스에 가을이 한 걸음 가까이 다가온 분위기다. 이맘때면 독일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비롯해 다양한 축제들이 곳곳에서 열린다. 흘러가는 텍사스의 여름을 아쉬움으로 달래고, 다가올 가을의 정취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각종 축제들을 즐겨보자.〈편집자주〉   매키니 옥토버페스트 일시: 9월26일(금)~28일(일) 장소: Downtown McKinney 주소: 111 N Tennessee St, McKinney, TX 75069 입장료: 무료 문의: mckinneytexas.org/664/Oktoberfest 맥주, 브라트부르스트, 커다란 바이에른식 프레첼과 페이스트리, 춤, 활기찬 폴카 음악을 좋아한다면 2025년 9월 26일~28일에 열리는 매키니의 연례 옥토버페스트 축제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정통 독일 음식, 국산 및 수입 맥주, 게임(항상 인기 있는 위니도그 경주 포함), 어린이 구역, 그리고 물론 카니발을 길 수 있다.     애디슨 옥토버페스트 일시: 9월18일(목)~21일(일) 장소: Addison Circle Park 주소: 4970 Addison Circle, Addison, Texas 75001 입장료: $15.00부터 문의: addisonoktoberfest.com 애디슨 옥토버페스트에서 정통 바이에른 축제의 풍미를 텍사스 특유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람들은 디른들과 레더호젠을 입고 나흘 동안 독일 문화, 음식, 음악, 그리고 맥주를 만끽할 수 있다. 애디슨 서클 공원의 여러 무대에서 폴카 밴드와 전통 엔터테이너들의 연주를 감상하고, 맥주 애호가, 모든 연령대의 어린이, 닥스훈트 등을 위한 특별 게임에 참여해 볼 것을 권한다. 좋아하는 독일 맥주잔을 들고 “Prost Y’all!”을 외쳐 보자.   어빙 옥토버페스트 & 하프 마라톤 일시: 10월4일(토) 장소: The Plaza at Toyota Music Factory 주소: 330 W Las Colinas Boulevard, Irving, TX 75039 입장료: $116.99부터 문의: irvingmarathon.com 어빙 옥토버페스트 하프 마라톤은 어빙의 토요타 뮤직 팩토리(Toyota Music Factory)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다. 이 대회는 어빙 학교 재단을 돕기 위해 개최된다. 라스 콜리나스 시내를 통과하는 빠르고 평탄한 USATF 인증 코스, 독일 음식과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경기 후 옥토버페스트 파티가 특징이다. 또한, 하프 마라톤, 10km, 5km 등 경쟁적인 종목과 일반 종목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전문적인 사진 촬영, 팀 챌린지, 활기찬 분위기 등의 혜택을 통해 공동체 의식, 동지애, 그리고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리스코 옥토버페스트 일시: 10월4일(토) 장소: The Star in Frisco 주소: 1 Cowboys Way, Frisco, TX 75034 입장료: 무료 문의: friscooktoberfest.com 프리스코 옥토버페스트 2025는 10월 4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프리스코의 더 스타에서 열리는 하루 동안 즐길 수 있는 무료 축제다. 참가자들은 전통 독일 음식과 맥주, 라이브 음악, 그리고 닥스훈트 달리기, 브랫 먹기 대회, 맥주잔 들어올리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SBG 호스피탈리티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역 업체들이 참여하며, 음식과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캐롤튼 컬쳐 페스트 일시: 9월27일(토) 장소: Historic Downtown Carrollton 주소: 1100 Elm St, Carrollton, TX 75006 입장료: 무료 문의: cityofcarrollton.com/culturefest 9월27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캐롤턴 역사지구에서 열리는 캐롤턴 문화 축제는 새롭게 조성된 Bevvy Blvd 거리에서 열리는 무료 가족 친화적 이벤트로, 폴리네시아, 방그라, 사자춤, 삼바와 같은 라이브 공연, 장인 및 공예품 판매업체, 그리고 대화형 문화 활동을 통해 다양한 세계 문화를 선보인다.   이 행사는 캐롤튼 다운타운을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시켜 줄 만큼 모든 연령대를 위한 다양한 요리, 공예품,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플레이노 열기구 페스티벌 일시: 9월18일(목)~21일(일) 장소: Oak Point Park 주소: 2801 E. Spring Creek Parkway, Plano, TX 75074 입장료: 성인 $10.00, 아동 $5.00 문의: planoballoonfest.org HEB와 센추럴마켓(Central Market)이 후원하는 플레이노 열기구 페스티벌(Plano Balloon Festival)은 9월18일부터 21일까지 오크 포인트 파크(Oak Point Park)에서 열리는 4일간의 행사로, 열기구 발사 및 빛, 스카이다이빙, 불꽃놀이, 어린이 놀이 공간,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클래식 자동차 쇼와 포르티요 비프 버스 등 새로운 볼거리와 함께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포트워스 옥토버페스트 일시: 9월25일(목)~27일(토) 장소: Trinity Park 주소: 2401 University Dr., Fort Worth, TX 입장료: $10.00부터 시작 문의: fortworthoktoberfest.com 포트워스 옥토버페스트 9월25일부터 27일까지 트리니티 파크에서 열리는 3일간의 바이에른 테마 축제로, 독일 음식, 맥주, 알렉스 믹스너 밴드와 같은 라이브 폴카 밴드의 공연, 카니발 놀이기구, 그리고 장인 시장이 펼쳐진다. 5km 달리기 및 펀 런, 맥주잔 들어올리기, 맥주통 굴리기 등의 경연 대회, 그리고 에어컨이 완비된 다양한 행사가 포함된다. 사전에 티켓을 예매할 경우 기념 맥주잔이 제공되며 성인 동반 시 12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달라스 맥주 페스티벌 일시: 10월25일(토) 장소: Old City Park 주소: 1515 S Harwood St, Dallas, TX 75215 입장료: $50.00부터 문의: dallasbrewfestival.com 달라스 맥주 페스티벌이라고도 불리는 달라스 브루 페스티벌(Dallas Brew Festival)이 10월25일 토요일 올드 시티 파크(Old City Park)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50개 이상의 양조장과 150종의 맥주, 사이다, 그리고 기타 수제 음료가 준비된다. 80년대와 90년대 커버 밴드의 라이브 음악, 잔디밭 게임, 푸드 트럭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입장료에는 시음도 포함된다.     매키니 와인 & 뮤직 페스티벌 일시: 10월11일(토) 장소: District 121 주소: 6731 Alma Rd, McKinney, TX 75070 입장료: $35.00부터 문의: mckinneywinefestival.com 제9회 맥키니 와인 & 뮤직 페스티벌이 10월11일 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맥키니의 121지구에서 개최된다. 수백 가지 와인을 시음하고, 무대에서 라이브 음악을 즐기고, 현지 풍미를 맛보고, 대화형 공급업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참석자들은 다운타운 피버, 페니 앤 더 플레임스로어스, 크리스 스테이플턴 트리뷰트 밴드인 트래블러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어빙 마가리타 페스티벌 일시: 9월20일(토) 장소: Toyota Music Factory 주소: 316 W Las Colinas Blvd., Irving, TX 75039 입장료: $20.00부터 문의: www.irvingtexas.com 어빙 마가리타 페스티벌(Irving Margarita Festival)이 9월 20일 토요일 토요타 뮤직 팩토리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마가리타 시음 대회, 라이브 음악, 음식 판매대, 그리고 멕시코 여행 경품 추첨이 등이 마련된다.       〈토니 채 기자〉북텍사스 가을 애디슨 옥토버페스트 연례 옥토버페스트 문화 음식

2025.09.12.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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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 2025 장학생 모집 … 8월23일 신청 마감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회장 김효행, 이하 간호사협회)가 2025 간호학과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간호사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생 4명을 선발해 각 500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은 현재 풀타임으로 간호학과 학사, 석사, 또는 박사 과정에 있는 사람으로, 학교성적(GPA)는 3.2 이상이어야 한다. 추천서 1부와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서는 간호사협회 웹사이트(ntkna.org)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추천서와 지원서는 간호사협회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는 8월23일(토)까지 제출해야 한다. 시상식은 오는 9월13일(토) 캐롤튼 뉴송교회에서 열리는 2025 북텍사스 한인 건강박람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장학생들은 이날 건강박람회에서 자원봉사자로 봉사를 해야 한다. 2025 간호사협회 장학생 선발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김효행 회장(949.331.8020)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5 북텍사스 한인 건강 박람회에서는 한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으로, 웹사이트 dkfoundationtx.org을 통해 미리 접수를 해야 한다. 이번 건강 박람회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크게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그리고 무료상담 및 진료다. 혈액검사와 종합 소변검사 비용은 25 달러이며,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하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 서비스는 무보험자에 한해 제공된다. 무료 진료는 가정의학과, 내과, 통증의학과, 소아과, 부인과, 치과, 카이로프랙틱 등의 분야에서 이뤄진다. 무료 건강 교육 및 상담 주제는 당뇨, 뇌졸중, 위장질환, 여성건강, 치매, 건강 식생활, 심폐소생술, 골다공증, 체지방 검사, 혈압 측정 등을 포함한다. 유방암 무료 검진도 제공되는데, 온라인으로 사전에 예약하는 무보험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22명에게만 해당된다. 이번 건강박람회에서는 독감 예방 접종도 25 달러에 제공된다.   2025 북텍사스 한인 건강박람회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전화 949.331.8020으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간호사협회 북텍사스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간호사협회 장학생 간호사협회 웹사이트

2025.07.25.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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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북텍사스 경찰자녀 장학금 시상식, 6월12일 수라식당 대연회장서 개최

 제17회 북텍사스 경찰자녀 장학금 시상식이 오는 12일(목) 오전 11시 수라식당 대연회장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후원하는 이번 장학금 시상식은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가 올해 처음으로 공동으로 주최한다. 출장소, 한인회, 상고회는 지난 수년간 각각 경찰 자녀 장학금 사업을 펼쳐왔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는 지난 16년간 매년 달라스 경찰국 자녀들 중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지난 해 열린 제16회 행사에서는 7명의 경찰 자녀들에게 각 1,000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는 지난 2년간 달라스, 프리스코, 캐롤튼, 코펠, 루이스빌, 어빙, 플레이노 등 북텍사스 지역 경찰국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제1회 행사는 한인사회발전재단(이사장 이정순)과 주최했고, 지난해 제2회 행사는 달라스 한인회와 함께 주최했다. 지난해 행사에는 한인사회발전재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 달라스 호남향우회(회장 김연), 세계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WIN) 북텍사스 지부(회장 차혜영),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한미여성회(KIMWA) 북텍사스지부(회장 이오선), 신시스(SYNCIS) 등이 장학금을 후원했다. 출장소, 한인회, 상공회가 올해 장학금 행사를 함께 치르는 것은 역량을 한데 모으고 비용을 절감해 더 많은 경찰 자녀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다. 장학사업 후원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469.678.0574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북텍사스 경찰자녀 북텍사스 경찰자녀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북텍사스 지역

2025.05.30.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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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한국 여성회 골프대회, 5월20일 베어 크릭 골프코스

 우천 관계로 두 차례 연기됐던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회장 이송영, 이하 여성회)의 골프대회가 5월20일(화)로 다시 잡혔다. 여성회는 2025 행사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5월20일로 다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장소는 종전과 같은 베어 크릭 골프코스(Brear Creek Golf Course)이며, 오후 2시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홀인원 홀은 2곳에 마련된다. 홀인원 상금은 5천 달러다. 그랜드 챔피언에게는 현금 500 달러가 상금으로 수여된다. 남녀 A조 우승자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진다. 남녀 근접상과 남녀 장타상에도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된다. 골프 경기 후에는 여성회에서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만찬 및 시상식이 열린다. 참가비는 1인당 120 달러다. 지역사회 다양한 업체 및 단체들이 이번 대회를 후원한다. 달라스 한인회, 한인사회발전재단,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달라스 호남향우회, 달라스 골프협회,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OTA월드 마사지 체어, 서윤교 CPA, 조성은 변호사, 모토(Motto), 스미스필드 소시지, 진이 스미스 부동산, 아시안 플라자, 표정원 융자, 오미, UBM, 선라이즈 서플라이 등이 후원한다. 대회가 열리는 베어 크릭 골프코스 주소는 3500 Bear Creek Ct., Dallas, TX 75261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이 스미스 준비위원장(972.236.5000) 또는 이송영 회장(817.681.3941)에게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골프 북텍사스 북텍사스 한국 크릭 코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2025.05.16.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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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 · UTD 등, 북텍사스 지역 대학에서도 유학생 비자 취소됐다”

 미 전역에서 최근 유학생들에 대한 비자 취소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 A&M, UNT, UTD 등 대학에서도 일부 유학생들의 비자가 ‘종료’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A&M 대학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일(월) 11명의 유학생들에 대한 비자가 종료됐다고 밝히고, “이들 중 누구도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대학측은 8일(화) 이번 결정으로 영향을 받은 유학생들과 캠퍼스 내 유학생 및 학자 커뮤니티에 연락을 취해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가을 기준 텍사스 A&M 대학교에는 6,000명 넘는 유학생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총 137개국 출신 유학생들로, 상위 5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인도, 중국, 대한민국, 멕시코 등이다. 익명을 전재로 본지 인터뷰에 응한 한국 유학생 박 모씨는 “말로만 듣던 유학생 비자 취소가 제가 다니는 대학에서 발생하니 사실 공포감을 감출 수 없다”며 “언제 나의 비자도 취소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더 이상 안심하고 공부를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유학생 비자 취소 문제는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미주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UC(University of California) 계열 대학에서 유학생들의 비자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대학가에 불안감이 감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매체는 이러한 흐름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 이스라엘, 친 하마스 등 정치적 시위에 참여하는 유학비자(F-1) 소지자의 비자를 취소하는 정책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주말 UCLA 유학생 12명의 비자가 취소됐다. UCLA 훌리오 프렌크 총장은 지난 6일 교직원과 학생에게 서한을 발송해 “학생비자(F-1) 소지 재학생 6명, 졸업 후 현장실습(OPT) 중인 졸업생 6명 등 총 12명의 비자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프렌크 총장은 “우리 대학 관계자가 최근 일상적인 SEVIS 등록 확인 과정에서 재학생 6명과 OPT 중인 졸업생 6명의 비자가 취소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비자 취소 이유는 비자 프로그램 조건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명시돼 있었다”고 전했다. 또, 프렌크 총장은 “이는 국토안보부와 연결된 학생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정기 감사에서 드러났으며, 연방 정부는 관련 비자를 취소하면서 별도로 대학 측에 통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UC 계열 캠퍼스마다 유학생들의 비자 취소 사례는 잇따르고 있다. LA타임스는 지난 4일부터 UC 버클리를 비롯한 샌디에이고, 데이비스, 리버사이드, 샌타크루즈 등 대학 운영진으로부터 학생 비자가 취소됐다는 공지가 발표되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이번에 비자가 취소된 유학생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유대주의 확산 방지 정책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달 27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대학가에서 반이스라엘 시위와 관련된 유학생 등의 비자를 취소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루비오 국무장관은 “대학에서 건물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거나 학생들을 괴롭힌 약 300명의 비자를 취소했다. 해당 사례를 발견할 때마다 비자를 취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UCLA에서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친이스라엘 시위대가 맞붙으면서 무력 충돌이 벌어지는 등 극심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프렌크 UCLA 총장은 “우리 대학 유학생과 교직원의 우려를 이해하며, UC 계열 마이클 드레이크 총괄 총장과 연방 정부 정책 대응에 관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F-1 신분 종료는 단일 원인으로 발생하지 않으며, 다음과 같은 복합적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 행정 실수 및 시스템 오류: 학교의 SEVIS 입력 지연 또는 오류, 시스템 결함 등으로 인해 학생 과실 없이 종료되는 사례 ▲ 학업 요건 미이행: 정규 학기 풀타임 등록(예: 12학점 미만 수강), 무단 휴학, 온라인 수업 제한 초과 등 I-20 조건 위반 ▲ 과거 이민 이력 문제: 과거 입국 거절, 비자 거부, 신분 위반 이력 등이 추후 강화된 감시의 대상이 되는 경우 ▲ 정부 주도형 조치: 비자 자체가 국무부 또는 국토안보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취소되며, SEVIS까지 강제 종료되는 경우. 특히 정치적 활동, 경범죄, 또는 민감 전공 분야 전공자들이 대상이 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SEVIS 종료 후 미국 내에서 F-1 신분을 회복하려면 USCIS에 I-539 복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복원 신청은 다음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 종료일로부터 5개월 이내 신청 ▲ 신분 위반 사유가 불가항력적 상황일 것 ▲ 무단 취업 이력 없음 ▲ 현재 또는 곧 풀타임 학업 재개 예정 ▲ 형사 범죄 이력 부재 등이다. 복원 신청 시에는 새로운 I-20, 사유서, 재정 증빙, 성적표 등 관련 자료를 준비해야 하며, 심사 기간 동안 학업은 계속할 수 있으나 취업은 금지된다. USCIS는 승인 시 과거로 소급하여 F-1 신분을 복구시켜주지만, 거절 시에는 즉시 출국해야 하며 추후 비자 발급에도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정리=토니 채 기자〉북텍사스 유학생 한국 유학생 출신 유학생들 최근 유학생들

2025.04.11.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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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한인 상공회, 캐롤튼 경찰관과 한인상권 도보 순찰

 제33대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이하 상공회)가 ‘한인 소상공인들을 위한 실질적 봉사’ 공약을 지켜가고 있다. 한인 상가를 경찰관들과 함께 도보로 순찰하며 한인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시작한 것이다. 신동헌 회장과 임원진은 지난달 26일(수) 오후 캐롤튼 H마트 상가 주변을 캐롤튼 경찰관들과 함께 순찰하며 한인 업체들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업주들은 노숙자나 집시 등으로 인해 영업에 지장이 있다고 말했다. 한 업주는 “이러한 사사로운 문제로 경찰에 신고하기도 그렇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상공회와 함께 순찰을 돌았던 캐롤튼 경찰관은 자신의 명함을 업주에게 건네며 “어떠한 종류의 민원이라도 자신에게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위급한 상황의 경우 911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신동헌 회장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로얄레인과 캐롤튼 한인상가를 경찰관들과 순찰하며 한인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토니 채 기자〉북텍사스 한인상권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한인상권 도보 한인 소상공인들

2025.04.04.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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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한인 운영 소매업계, 모조품 유통 다시 증가 추세

 최근 북텍사스 소매업계에서 또다시 모조품의 유통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한인 업주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옷 가게, 가방 가게, 주얼리샵, 잡화점, 주유소 및 편의점, 뷰티서플라이 업체 등을 통해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모조품들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들은 아이들 장난감에서부터 키 체인, 액세서리, 의류, 모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일부 제품들은 아예 대놓고 유명 브랜드를 카피한 경우도 있고 다른 제품들은 교묘하게 디자인을 모방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모조품들은 주로 중국계 도매상들을 통해 한인 소매업체 등에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매 업주들 중 일부는 이러한 제품들이 모조품인 것을 알고 유통하는 경우도 있고, 모조품인지 모르고 유통하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행태는 도적적인 측면에서는 물론, 법적으로도 위험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제2기가 들어서면서 강력한 이민단속이 실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위험한 일일 수 밖에 없다. 형사적 책임은 물론, 일부의 경우 추방의 위험에 까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북텍사스에서 유통되고 있는 모조품들은 주로 로스앤젤레스나 뉴욕 등에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으로부터 밀반입되는 모조품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북텍사스까지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모조품을 유통하는 업자들 중에는 한인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년 전까지 북텍사스 지역에서 영업을 해왔던 한인이 최근 다시 나타나 암암리에 모조품을 한인 소매업체들에게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인사는 창고에 모조품을 다량 보관하면서 안면이 있는 한인 업주들에게 접근해 물건을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려가 되고 있는 또 한가지 트렌드는 칼라 콘택트 렌즈다. 칼라 콘택트 렌즈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보니 다수의 한인 소매점들이 칼라 콘택트 렌즈를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 업주들이 칼라 콘택트 렌즈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며 안심하고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FDA의 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도 함께 유통될 수 있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달라스에서 잡화상을 운영하는 한 한인 업주는 칼라 콘택트 렌즈를 판매하기 위해 카운티 보건국으로부터 허가까지 받았다. 허가를 받고 난 며칠 후 카운티 보건국으로부터 공문이 왔는데, 칼라 콘택트 렌즈는 의사의 처방을 받은 사람에게만 판매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같은 규정을 지키지 않고 의사의 처방 없이 칼라 콘택트 렌즈를 판매했다가 소비자가 눈에 부상을 입어 소송의 위기에 놓인 한인 업주도 있다는 전언이다. 모조품을 팔아 몇 푼의 부당 수익을 챙기려다 큰 일을 치르는 한인 업주들의 사례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지난 2022년 텍사스 라레도에서 옷가게를 운영했던 70대 한인 여성 김모씨와 40대 아들이 적발되는 일이 발생했다. 텍사스 남부 연방검찰 기록에 따르면 국토안보부 수사관이 고객으로 위장해 이들 한인이 운영하는 매장에 입장했다. 이 매장에서는 샤넬, 크리스찬 디올, 구찌, 에르메스, 루이비통, 베르사체 등 모조 명품을 팔고 있었다. 수사관은 모조품을 구입한 후 매장을 빠져나갔고, 얼마 후 수사관들이 들이닥쳤고, 이들은 결국 기소됐다. 이 같은 행위는 법적 문제 뿐만 아니라 추방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불체자 추방에 강경 드라이브를 걸면서 추방명령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라, 자칫 모조품을 판매하다 적발될 경우 추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컬럼비아 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 영주권자 여학생이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에 반대하는 교내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영주권 박탈과 함께 추방 위기에까지 몰렸다. 이민법 전문가들은 “지금 이민세관단속국은 눈에 불을 켜고 추방 대상자를 찾아다니고 있다”며 “영주권자, 또는 그 외 비시민권자가 모조품을 판매하다 적발될 경우 십중팔구 추방된다고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토니 채 기자〉  중국 북텍사스 한인 소매업체들 한인 업주도 한인 업주들

2025.03.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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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한인상공회, 월드옥타 달라스 지부 새롭게 맡는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가 오는 4월17(목)부터 20일(일)까지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다. 신동헌 회장은 본지 인터뷰를 통해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전현직 회장단과 일부 임원진, 그리고 어빙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헌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미국 내 타 상공인 기관 및 단체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고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한국 기업들과의 정보 교류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는 애틀랜타로 향하기 전에 달라스에서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박종만) 달라스 지부 창립 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예상 날짜는 4월14일(월)이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는 이미 월드옥타와 논의를 거쳐 달라스 지부를 이끌어 가기로 협의했다. 몇 년 전까지는 달라스 한인 경제인협회가 월드옥타 달라스 지부 역할을 해왔지만, 조직이 사실상 와해되면서 지부의 기능을 해오지 못했다. 창립 총회에는 박종만 월드옥타 총회장이 직접 참석해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한편,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총 460개 기업과 300개 이상의 바이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근래에 보기 드문 규모의 한국상품박람회가 펼쳐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23년 10월에는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월드옥타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제21차)가 해외에서 개최돼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당시 재외동포청이 출범해 치른 첫 번째 대규모 행사로, 지난해 10월에는 전북 전주에서 제22차 대회가 열렸고, 올해 4월 제23차 대회가 애틀랜타 개스 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것이다.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는 한국에서만 410개 기업이 참가해 전시부스를 차릴 예정이다. 조지아주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HD현대중공업, SK,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등 기업들도 참가한다. 이번 제23차 대회의 특징적인 프로그램으로 B2G(Business-to-Government) 및 G2G(Government-to-Government) 포럼이 꼽히고 있다. 미국 주정부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 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돕는 포럼이다. 포럼에는 텍사스를 비롯해 조지아, 뉴저지, 켄터키,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앨라배마, 테네시, 알칸소, 유타, 애리조나 등지서 상무부 장관이 초대된다. 한국에서는 인천, 경북, 경남, 전남, 전북, 충북, 충남, 강원 등 대부분의 광역지자체가 참여한다. 국회에서도 우원식 의장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각 2명씩, 총 5명이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피칭 경연대회도 이번 행사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약 300개의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 중 4~5개 스타트업이 선정돼 상금과 함께 미국 현지 투자사 등과 연결되는 기회를 얻는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한상총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애너하임 대회에서 열린 스타트업 피칭 경연대회를 통해 200억원의 투자 유치가 성사된 바 있다. 월드옥타 달라스 지부 창립을 위해 4월 달라스를 방문하는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명예대회장으로 위촉됐다. 대회장과 명예대회장 추천권한이 있는 미주한상총연 이경철 회장은 “전세계 최대 한인경제단체인 월드옥타의 위상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2023년 11월 취임해 월드옥타가 매년 10월 개최해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대규모 한국상품박람회로 격상시켜 KOREA BUSINESS EXPO VIENNA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신동헌 회장은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박종범 월드옥타 총회장을 모시고 달라스 지부 창립 총회를 개최해 한국과의 네트워크 강화도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토니 채 기자〉  한인상공회 북텍사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달라스 지부 달라스 한인

2025.03.14.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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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일대 강력 폭풍우 급습, 단전 사태로 ‘아수라장’

 북텍사스 일대에 지난 4일(화) 새벽 강력한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새벽 5시 30분께 북텍사스 전역에 사이렌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최대 시속 75마일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덮친 것이다. 어빙에서는 EF1급 토네이도가 보고됐다. 이번 폭풍으로 주택가 및 상가의 건물이 파손되는가 하면 나무가 바람에 꺾이고 전봇대가 쓰러지는 등 단전 사태가 북텍사스 일대에서 발생했다. 단전으로 인해 가정집은 물론 상가에 전력이 끊기면서 일상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 전기는 이날 오후부터 다시 공급되기 시작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다음 날인 5일(수) 오전까지 전기가 끊겨 학교들이 휴교를 하고 가정집과 사업체의 불편이 이어졌다. 이번 폭풍우로 북텍사스 지역 30만 곳의 가정집과 사업체들이 단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토네이도가 강타한 어빙의 경우 바람이 최대 시속 110마일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아파트 건물 외벽이 크게 파손되고 거주자들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북텍사스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업체인 온코어(Oncor)에 따르면 화요일 오후 1시가 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전기가 복구됐지만, 캐롤튼 한인타운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14만 곳 이상이 단전 상태였다. 단전은 전봇대가 쓰러지거나 나뭇가지들이 꺾이면서 전깃줄을 끊으면서 발생했다. 일부 주택가의 벽돌 담장들도 강풍으로 인해 무너지기까지 했다. 수요일까지 단전 상태가 지속되면서 매키니 교육구, 어빙 교육구, 포니 교육구, 캐롤튼-파머스 브랜치 교육구 등이 휴교령을 내렸다. 수요일 오후가 되면서 대부분의 지역들이 일상을 되찾았고, 8일(토) 비가 온 후 북텍사스 지역 날씨는 최저 기온이 화씨 40대 초반에서 최고 기온 70도 중반을 유지하는 화창한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토니 채 기자〉북텍사스 아수라장 북텍사스 지역 북텍사스 일대 단전 사태

2025.03.07.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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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한인상공회, 신동헌 회장 체제 공식 출범”

 제33대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이하 상공회)가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상공회는 지난 1일(토) 오후 6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한인사회와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주류사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달라스 경찰국 마이클 T. 아이고(Michael T. Igo) 임시국장을 비롯해 라파엘 안치아 텍사스 주하원의원, 오마르 나바에즈 제6지구 달라스 시의원,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 조 차파 어빙상공회 부회장을 비롯해 오클라호마 촉타오 네이션 경제개발국, 리차슨 상공회 등이 참석해 신동헌 회장 체제의 상공회 출범을 축하했다. 달라스 뿐만 아니라 휴스턴 등 타지역 한인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을 비롯해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 강문선 이사장과 이든 리 회장, 알칸사 한인상공회의소 이창헌 전회장과 정영석 회장, 애틀란타 한인상공회의소 한오동 회장,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이경철 총회장 등이 참석해 제33대 상공회가 앞으로 북텍사스를 넘어서는 전국구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수많은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신동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선배 회장단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신동헌 회장은 “제33대 북텍사스 한인상공회는 40년 전 전임 회장단이 뿌린 씨앗을 거두는 수확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달라스 한인상공회로 시작한 우리 단체는 긴 역사와 전통을 뿌리삼아 큰 성과를 내는 임기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함께 성장하고 함께 성공할 것”이라며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우리 모두 함께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피력했다. 신동헌 회장은 자신의 임기동안 지역사회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할 것이며 무엇보다 한인 소상공인들의 안전한 경제활동을 위한 지역사회 방범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헌 회장은 이를 위해 이미 달라스 경찰국과 캐롤튼 경찰국을 방문해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력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신동헌 회장의 취임사에 앞서 주류사회 인사들의 축사가 줄을 이었다. 마이클 아이고 달라스 경찰국 임시국장은 “북텍사스 한인상공회는 달라스 경찰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 17년간 경찰관 자녀 장학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경찰 가족들을 위해 끊임 없는 봉사의 정신을 실행해 왔다”며 “달라스 경찰국은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함께 협력하며 더 안전하고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파엘 안치가 텍사스 주하원의원은 “로얄레인 코리아타운 지정을 통해 한인사회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신동헌 회장의 취임을 통해 한인사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은 “캐롤튼은 한인 및 기타 소수민족이 다수를 이루는 도시”라고 운을 뗀 뒤 “상공회 전임회장과 신임회장, 그리고 모든 상공회의소 임원진 여러분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시정부와 주정부 관계자, 기업들이 함께 협력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여러분들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캐롤튼은 없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마르 나바에즈 달라스 시의원은 “범죄율이 높고 낙후됐던 로얄레인 지역을 한인들이 스스로 정비하고 비즈니스를 번창시켰다”며 “달라스 시정부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도 스스로 정리하고, 달라스 경찰국과 협력해 범죄를 줄이고 경제를 성장시켰다. 이는 로얄레인을 코리아타운으로 지정하기에 충분한 증거”라고 말했다. 벤자민 범가너 주 하원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인상공회가 지역사회에 기여한 부분을 높이 샀다. 그는 “헌신적인 비즈니스 운영과 지역사회 리더십 덕에 우리 모두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한인사회는 일자리를 창출 및 문화적 다양성을 통해 지역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고 평했다. 이날 행사의 하일라이트는 이상윤 전회장이 신동헌 신임회장에게 상공회기를 전달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이상윤 회장은 참석자들을 향해 상공회를 향한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신인 회장단에게는 상공회의 새로운 역사를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신동헌 회장을 도와 앞으로 2년간 상공회를 이끌어갈 임원진과 이사진도 소개됐다. 김현겸 전 회장이 감사를 맡고 고근백 이사장과 진이 스미스 부이사장이 이사회를 이끌게 된다. 임원진에는 영어권 차세대 리더들을 통해 신형 엔진이 장착돼 33대 상공회가 신·구의 조화를 잘 이뤄 새로운 영역의 사업을 개척하는 데 최적화됐다는 평을 받는다.             〈토니 채 기자〉  한인상공회 북텍사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

2025.02.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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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는 바야흐로 한국식 치킨 전성시대”

 북텍사스 지역에 바야흐로 ‘한국식 치킨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한인 소비자들은 물론 타문화권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수많은 한국식 치킨 업체들이 성업 중인 것이다. 캐롤튼과 달라스 로얄레인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한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만 꼽아도 10여 개의 업체들이 영업 중이다.   가장 최근 북텍사스에서 한국식 치킨 시장에 도전장을 낸 업체는 푸라닭(Puradak)이다. 푸락닭은 최근 캐롤튼 올드 덴튼 로드(Old Denton Rd.)와 프랭크포드 로드(Frankford Rd.) 교차지점 남동 코너 쇼핑몰에 문을 열었다. 푸라닭은 지난 2014년 한국에서 설립된 치킨 프랜차이즈로, 명품 패션 브랜드를 연상케 하는 상호로도 유명하다.   이 외에도 펠리카나 치킨(Pelicana Chicken), 비비큐 치킨(bb.q Chicken), 넘버원 플러스 치킨(No.1 Plus Chicken), 충만치킨(CM Chicken), H마트 내 또래오래 치킨(Toreore Chicken), 굽네치킨(Goobne Chicken), 본촌치킨(Bonchon Chicken), 요리엔 치킨(Yorienn Chicken) 등이 북텍사스에서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며 한국식 치킨 시장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각자의 독특한 레시피로 차별화 전략을 벌이고 있다. 한국식 치킨이 북텍사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인기를 구가할 수 있는 배경에는 닭고기가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단백질 식재료라는 전재가 깔려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국인들의 닭고기 소비량은 2010년부터 소고기 소비량을 넘어서며 꾸준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가금류협회(NCC)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미국인 1인당 닭고기 섭취량은 96.2파운드, 2020년에는 1인당 95.4파운드로 증가했다. 리서치 전문기관 스테이티스타(Statista)의에 따르면 2019년 미국인 1억 725만 명이 냉동 닭튀김을 소비했고 2023년에는 이 수치가 1억 7,951만 명에 달했다. 여기에 한국식 치킨 특유의 달고 매운 맛의 소스, 간장 마늘 소스 등 다양한 소스를 더해 바삭하게 조리한 게 타문화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는 분석이다. 한국식 치킨의 가장 큰 매력은 독특한 조리법과 다양한 종류의 양념이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대부분의 한국식 치킨은 두 번 튀기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는 바삭하고 내부는 촉촉하게 유지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타문화권 소비자들이 익숙했던 기존의 치킨과 달리 미국식 치킨에서 흔히 경험할 수 없었던 맛을 보인다. 전통적인 미국 치킨에 비해 한국식 치킨은 다양한 맛과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어 인기를 끈다. 대부분의 미국식 치킨은 기본 튀김이나 바비큐 스타일에 국한되는 것에 반해 한국 치킨은 매운맛, 달콤한 맛, 간장맛 등 다양한 소스를 통해 차별화된 맛을 볼 수 있다. 한류의 영향도 미국에서 한국식 치킨이 인기 메뉴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큰 이유들 중 하나라는 분석도 있다. 한국 드라마나 예능에 나오는 한국 음식들이 타문화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인데,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이른바 치맥 문화가 타문화권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이다. 드라마에서 본 한국식 치킨을 직접 시식해보고 싶어 한국식 치킨 업체를 찾는 것이다. 북텍사스와 같이 대형 코리안 타운이 형성돼 있다는 점도 타문화권 소비자들이 한류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다는 점도 한국식 치킨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게 된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식 치킨이 미국식 치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기름지다는 인식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KFC나 파파이스 치킨 등 전통적인 미국식 치킨을 맛을 보면 기름에 범벅이 된 듯한 맛과 식감을 낸다. 하지만 한국식 치킨은 비교적 기름이 덜하고 식감이 바삭해 기름진 음식이라는 인식을 피하게 된다. 일부 한국식 치킨 브랜드에서는 올리브유나 다양한 허브와 향신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통해 치킨을 비교적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다가간다. 마케팅의 전략도 하나의 성공 요인으로 지목된다. 한인 소비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지 않고 타문화권 소비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해 서비스나 메뉴 구성, 광고 등을 현지화에 성공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북텍사스를 비롯한 미 전역의 한국식 치킨 브랜드 확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 미주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BBQ치킨을 시작으로 교촌치킨, 충만치킨, 페리카나, 굽네치킨 등이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국식 치킨 업체들이 앞다퉈 미국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들 업체들이 한인타운에 몰려 한인 소비자들만 바라보기 보다는 얼마나 많은 타문화권 소비자들을 확보하느냐가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토니 채 기자〉북텍사스 전성시대 한국식 치킨 타문화권 소비자들 한국 치킨

2025.01.31.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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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에 한파, 겨울철 차량 관리 그 어느 때보다 중요”

 이번 주 북텍사스에 한파가 몰아 닥치면서 겨울철 차량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극한의 날씨 속에서 차량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적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달라스 한인타운에 위치한 프로콜리전 센터(Pro Collision Center)의 찰리 서 대표는 겨울철 차량 관리는 안전한 운전과 차량 수명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강조했다. 먼저 타이어 공기압의 경우 온도가 낮아지면 공기압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정기적으로 공기압을 점검하고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추운 날씨는 배터리 성능을 저하시킨다. 배터리 충전 상태와 수명을 점검하고, 필요 시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부동액(안티프리즈)의 농도를 점검해 동파를 방지해야 한다. 냉각수가 부족하지 않은 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보충해야 한다. 차 앞 유리 워셔액은 겨울용으로 교체해 동결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와이퍼 블레이드가 마모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눈과 얼음을 제거하기 위해 성능이 좋은 와이퍼를 사용하는 게 좋다. 겨울철에는 연료탱크를 항상 절반 이상 채워둬야 연료 라인의 결빙을 예방할 수 있다. 히터와 성에 제거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창문 성애를 빠르게 제거하기 위해 제상기 기능을 점검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특히 차량 외부에 왁스를 발라 도장을 보호해야 한다. 문 틈새에 실리콘 스프레이를 뿌려 문이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좋다. 겨울철 비상 상황을 대비해 담요, 손전등 및 여분의 배터리, 스노우 체인, 삽, 얼음 제거기 및 스크레이퍼, 그리고 비상 식량 및 물을 구비해 놓을 것을 찰리 서 대표는 추천한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의 제동 성능을 위해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상태를 점검하는 게 좋다. 찰리 서 대표는 “정기적으로 차량을 점검하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하는 게 겨울철 안전한 운전의 핵심”이라고 조언한다. 루이스빌 디스카운트 바디샵(Hales Collision Center)의 존 안(John Ahn) 대표 역시 겨울철 철저한 차량 관리 및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타이어는 도로와 직접 닿고, 차량의 접지력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부품”이라며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이 줄어들기 때문에 타이어 경고등이 자주 뜰 수 있다. 타이어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시동음이 이상하거나 전조등 및 헤드램프 밝기가 약해진 경우 자동차 배터리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높다. 특히, 계기판에 배터리 경고등이 들어온다면 바로 배터리 점검에 들어가야 한다. 냉각수를 체크하기 위해서는 시동을 끄고 엔진이 완전히 식은 후 자동차 보닛 안의 냉각수 보조 탱크를 확인하는 게 좋다. 냉각수 양이 부족하다면 MAX 선으로 보충하고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부동액과 물을 5:5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할 것을 안 대표는 권한다. 엔진오일을 체크하기 위해서는 차량을 평지에 주차한 후 시동을 끄고 약 5분 정도 대기한 후 엔진이 멈춘 상태에서 오일 게이지를 뽑아 닦은 후 오일 딥스틱을 다시 넣는다. 이때 묻어난 오일이 Full과 Low 사이에 있으면 정상이지만 Low에 가깝다면 오일을 보충해야 한다. 안 대표 역시 워셔액과 와이퍼 체크를 강조한다. 안 대표는 “눈이 오거나 외부와 온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겨울, 워셔액과 와이퍼 점검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출발하기 전에 워셔액의 분사량과 와이퍼의 상태를 확인하고, 반드시 겨울철용 워셔액을 사용해 보충해주며, 와이퍼의 고무가 닳아 성능이 떨어지면 즉시 교체해 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워셔액은 결빙도 방지해 주기 때문에 겨울에는 필요 없다며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유리창에 와이퍼가 얼어붙었을 경우 모터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안 대표는 눈길을 주행한 뒤에 세차를 하지 않는다면 자동차의 하부에 부식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눈과 얼음이 녹으면서 생기는 물도 문제지만, 특히 눈길에 뿌려진 염화칼슘 때문에 부식이 더 빠르고 심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눈길을 달린 후에는 반드시 하부 세차를 해야 하며,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 거주할 때는 언더 코팅으로 부식을 예방할 수도 있다.   캐롤튼 소재 ARS 자동차 바디 복원의 제이 김 대표는 자동차 엔진 고장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 더욱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엔진을 둘러싼 주변 온도가 낮아져 연료와 엔진오일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고, 엔진이 적정 온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늘어나 엔진의 부담이 가중된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문제를 덜기 위해서는 미리 정비소를 방문해 전문가에게 엔진 점검을 받거나 엔진 관리 용품을 사전에 구비해두는 것이 좋다. 따라서, 겨울철 안전한 주행을 위해 수분제거제 사용으로 엔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수분제거제는 계절마다 주기적으로 주입해주는 것이 좋지만 겨울철에는 주유를 할 때마다 사용해주면 엔진탱크 내부의 결로현상과 연료 동결 현상을 예방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겨울철 차량 관리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달라스 프로콜리전 센터(214.717.1760), 루이스빌 디스카운트 바디샵(972.551.9891), 또는 캐롤튼 ARS 자동차 바디 복원(214.422.2656) 등에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북텍사스 겨울철 겨울철 차량관리 겨울철 비상 운전과 차량

2025.01.10.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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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북텍사스 서울대 동문회, 송년회 및 작은 음악회로 함께 모여

 북텍사스 서울대 동문회(회장 이선애)가 2024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 및 작은 음악회’를 지난 7일(토) 오후 6시에 수라식당 대연회장에서 가졌다.   서울대 동문과 가족들 약 5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풍성한 만찬과 함께하는 교제의 시간 뿐만 아니라 음대 출신 동문들과 그 자제의 연주가 있는 작은 음악회도 함께 열어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40여 명이 모인 이날 송년회 및 작은 음악회의 사회는 김영훈 부회장이 맡았으며, 1시간 가량 진행된 음악회 후에는 저녁 만찬과 함께 각자 동문들 소개 및 회계보고와 내년 사업 계획이 짤막하게 이어졌다. 음악회에는 동문 정미선과 김상수씨가 피아노 듀엣으로, 동문 김성중씨는 ‘고향의 노래’ 가곡 연주로, 그리고 동문인 박경원씨의 자녀이자 알렌 고등학교 시니어에 재학 중인 조셉 박이 플룻 연주로 함께 했다. 조셉 박 연주자는 카네기 홀에서 데뷔한 이력이 있으며, 프랑수아 본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해서 찬사를 받았다.   피아노 듀엣에서는 정미선 연주자가 프리모, 김상수 연주자가 세컨으로 함께 해 피아노 듀엣곡으로 편곡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의 황홀한 듀엣 연주를 선보였고, 마지막으로 공대를 졸업한 김성중씨가 ‘고향의 노래’ 가곡 연주를 멋드러지게 소화해냈다.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배경의 발레 음악으로, 연말 파티에 어울리도록 경쾌하면서도 따뜻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줬다. 연주회 후 다함께 기념사진이 있은 후에 뒤쪽 테이블에 마련된 뷔페와 함께 송년회 저녁만찬을 함께 즐겼다. 이 시간 동안에는 김영훈 부회장의 짤막한 회계보고와 내년 4월 이후에 서울대 동문, 동문 자녀, 및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지원될 장학금 등에 대한 사업계획 보고가 있었고, 테이블마다 돌아가면서 동문들이 각자 자신을 소개하고 환영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송년회 및 작은 음악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동문들이 함께 모여 교제하며 즐기는 시간을 가지니 좋다”는 공통된 의견을 나눴다. 이 중에는 달라스에 살았지만 서울대 동문회가 있는 걸 이번에 처음으로 알고 참석하게 된 몇 몇 동문들도 있었다.   알렌에 사는 모씨는”이번에 서울대 동문회 모임을 처음 알게 되고 참석할 수 있었는데, 동문들을 만나니 옛생각도 나고 좋은 친구들과 교제할 기회와 네트워크를 얻게 된 것 같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애 회장에 의하면, 북텍사스 서울대 동문회는 내년 봉사 사역의 일환으로 음식을 만들어 지역 사회에 나누는 봉사 활동이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회 행사 등 또한 계획하고 있으며,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다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려 노력하고 있다.   한편, 북텍사스 서울대 동문회는 지난 40여 년간 교육 지원, 장학금 사업, 문화와 골프 활동, 그리고 직접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해왔으며, 팬데믹 이후 새로운 리더십 아래 달라스 한인들을 위한 음악회 행사를 개최하고자 준비해왔다.                                       〈캐서린 조 기자〉  북텍사스 음악회 북텍사스 서울대 서울대 동문과 피아노 듀엣곡

2024.12.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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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 제33대 신동헌 회장 당선

 제33대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공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로 신동헌 제32대 상공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신동헌 당선인은 지난 7일(토) 마감된 후보자 마감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영남, 총무 고근백)는 공문을 통해 신동헌 당선이 2024년 12월9일(월) 무투표 당선 되었음을 알려왔다. 제33대 상공회 수석부회장은 김영훈 PCB뱅크 캐롤튼 지점 매니저가 맡게 된다. 신동헌 당선인과 김영훈 부회장 당선인은 수년간 호흡을 맞추며 상공회를 통해 한인사회 소상공 업계 발전을 위해 봉사해온 인물들이다. 신동헌 당선인은 현재 뉴스타 부동산 달라스 지사를 이끌며 한인 및 주류사회 부동산 업계에서 인정 받는 전문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동헌 당선인은 특히 한국어와 영어 이중 언어에 능통해 상공회가 1세대 중심의 활동에서 앞으로는 주류사회와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2세대 중심의 활동으로 전환하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동헌 당선인은 이사회 인준을 거쳐 내년 1월부터 2년간 제33대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토니 채 기자〉한인상공회의소 북텍사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 신동헌 당선인 신동헌 회장

2024.12.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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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5일 선거 임박, 북텍사스 사전투표 열기로 ‘후끈’

 오는 11월5일(화) 치러지는 텍사스주 하원 115지역구 본선거일을 두 주 앞둔 지난 22일(화) 코펠시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후보자 초청 타운홀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사전투표 기간동안 진행되는 유일한 포럼으로, 후보들의 정견과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여서 포럼에 참가한 전영주 후보는 차분한 가운데 적극적으로 자신의 소신을 밝혀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오후 5시부터 달라스 컬리지 코펠 캠퍼스 강의실에서 열린 포럼에는 텍사스주 하원 115지역구에 출마한 공화당 전영주(John Jun)와 민주당 카산드라 허난데스(Cassandra Hernandez) 후보가 참가해 1시간 30분가량 공개 토의를 벌였고 코펠시 상공회의소 회원, 후보 지지자, 유권자 등이 참석했다. 한인사회에서는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매스터코랄 이태하 이사장, 전영주 선거캠프 유석찬 고문, 전영주 자원봉사단 빅토리로드 팀 등을 포함해 약 120여명의 청중들이 공개 토의를 지켜봤다. 사회는 AAA 텍사스 본부와 코펠시 상공회의소를 맡고 있는 다니엘 아름부르스터(Daniel Armbruster) 이사장이 맡았다. 아름부르스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것은 토의이며 후보자들은 서로 토론하기 위해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자의 질문에만 답변하면 된다”라며 “코펠 상공회의소는 특정 정치인이나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초당파적 옹호 단체다”라고 주위를 환기시킨 뒤 본격적인 토의가 시작됐다. 토의는 먼저 후보자들이 3분씩 모두발언을 한 후 북텍사스주 하원 115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17개의 공통질문에 대한 일관답변,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이 끝난 후에는 후보별로 다시 마무리 발언의 시간이 주어졌다. 토의에 참가한 후보들은 모두발언과 공통주제 토론에서 주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알리고 인력 개발과 공교육부터 경제 성장, 세금 등에 이르는 지역의 현안에 대해 후보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마무리 발언 등을 통해 자신이 왜 주하원의원으로 적임자인지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토의시간 내내 전영주 후보는 코펠시 부시장과 시의원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준비된 주하원의원임을 강조했다. 공통질문에서 전영주 후보는 교육 및 학교, 의료 및 정신 건강, 인프라와 경제, 공공 안전 및 형사 사법, 에너지와 환경, 사회 문제, 이민 및 국경 보안 등의 당면한 지역사회 현안 해결은 일차적인 역할은 지방정부로 하여금 해결에 따른 목표를 정하게 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주의회에서 강구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답변했다. 질의응답 토의에서 후보들은 목소리 톤을 높이며 날 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두 후보들은 서로를 격려하는 등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분위기를 유지했다. 청중들도 지지하는 후보에 관계없이 후보들의 발언이 끝날 때 마다 박수로 후보들을 격려하는 등 좋은 분위기 속에서 토의가 마무리됐다.   마무리 발언을 끝으로 토의를 끝낸 후보들은 주최측과 사회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으며,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데는 이견이 없음을 다짐하며 굳게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한창 진행 중인 사전투표 기간 동안 북텍사스에서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1일(월) 사전투표 첫날 투표를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유권자들의 모습이 다수의 투표소에 포착됐다. 달라스 카운티에서는 월요일 하루에만 5만6천명 넘는 유권자들이 권리를 행사했다.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를 하기 위해 저녁 8시까지 줄을 서 있기도 했다. 달라스에 소재한 투표소인 유니버시티 파크 감리교회(University Park Methodist Church)의 경우 유권자들이 선 줄이 건물을 둘러쌀 정도로 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이 곳에서 투표를 한 시민 척 허치슨(Chuck Huchison)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투표를 하는 데 2시간 이상 걸렸다며, 수년간 이 곳에서 투표를 해왔지만 이번처럼 줄이 길게 선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허치슨 씨는 “예전에는 투표를 하는 데 전혀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며 “이번은 특별한 경우로, 유권자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전투표에 대한 열기가 11월5일 본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판단하기 어렵다고 분석한다. 달라스에 소재한 남감리대학(SMU)의 매튜 윌슨(Matthew Wilson) 정치학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에 대해 유권자들이 관심이 높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일부 유권자들은 기대감으로 투표에 임하는 반면 다른 유권자들은 상대 진영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전투표의 열기는 비단 북텍사스 지역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현상은 아니다. 11월5일 본투표일을 2주 남긴 지난 22일 기준으로 이미 1천70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우편이나 투표소를 직접 방문해 투표를 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사전투표를 시작한 여러 주에서는 투표 첫날부터 역대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선거의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경우 아직까지 허리케인 ‘헐린’의 피해에서 회복하지 못했음에도 지난 17일 기준 35만3천명 이상이 투표를 한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텍사스에서는 사전투표가 11월1일(금)까지 진행된다. 10월21일(월)부터 10월25일(금)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10월 26일(토)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투표를 할 수 있으며 10월27일(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를 할 수 있다. 10월 28일(월)부터 11월1일(금)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다음은 전영주 후보가 출마한 텍사스 주 하원 제115 지역구 내 8곳의 조기투표소 목록이다. ▲ E0036(Lobby, 15650 Addison Rd. ADDISON, TX 75001) ▲ E0042(Multipurpose Hall, 2180 Old Denton Rd. CARROLLTON, TX 75006) ▲ E2407(Meeting Room 150, 1700 Keller Springs Rd. CARROLLTON, TX 75006) ▲ E2805(Atrium, 255 E. Parkway Blvd., COPPELL, TX 75019) ▲ E2604(Meeting Room, 401 Cimarron Trl. IRVING, TX 75063) ▲ E2305(Community Hub, 13613 Webb Chapel Rd., FARMERS BRANCH, TX 75234) ▲ E2307(Brookhaven W Lobby, 3939 Valley View Ln., FARMERS BRANCH, TX 75244 ▲ E2052(Black Box Theater, 6990 Belt Line Rd., DALLAS, TX 75254).           〈토니 채 기자〉북텍사스 사전투표 사전투표 기간동안 전영주 후보 회장 북텍사스

2024.10.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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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지역 한인 교계, 가을 페스티벌로 ‘풍성’

 매년 10월31일 할로윈 축제 시기가 다가오면 많은 교회들이 세상 문화와는 다른 대안을 기획하고 준비한다.   아이들이 세상 어둠의 문화인 할로윈을 여과 없이 받아들이거나 축하하고 즐기는 것을 막기 위해 교회들은 다양한 페스티벌과 건전한 놀이 및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예배, 말씀 축제, 성경 액티비티와 맛있는 음식을 함께 준비해서 크리스천 가정의 자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예배자로서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자녀들이 세상의 좋지 않은 문화에 빠져들지 않고 예배하고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질 뿐만 아니라 교회에 다니지 않는 친구들을 초청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도의 장이 될 수 있는 지역 교회 가을 페스티벌 정보를 모아봤다. 모든 교회 행사는 할로윈 당일인 10월31일에 열린다. 뉴송교회는 ‘Fall Jubilee’라는 이름 하에 “Who you are” 라는 주제로 오후5시부터 8시까지 가을 축제 행사가 진행된다. 골로새서 1장16절의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말씀을 중심으로 다양한 게임, 놀이기구, 크래프트, 음식이 특별 예배 프로그램과 함께 제공된다.   세미한교회는 ‘Semihan W.O.R.L.D. PIC’ 라는 이름의 가을 페스티벌을 오후6시에 캐롤튼 캠퍼스 메인 로비와 타오스에서 진행한다. 올림픽을 주제로 신나는 놀이기구와 재미있는 미니게임이 풍성한 음식과 함께 제공되는 복음이 있는 축제이다. 달라스중앙감리교회는 10월31일(목) 할로윈 당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홀리윈” 이라는 이름으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교회 로비, 체육관, 주차장 및 각 채플에서 진행되며 천로역정, 바운스 하우스, 작은 동물원, 건초차 타기, 푸드트럭, 스낵, 포토존, 민속놀이 외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된다. 빛내리교회는 가을 축제를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교회 체육관에서 갖는다. 놀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즐거운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플라워마운드교회는 기적을 베푸시고 말씀을 전하신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에 초점을 맞추어 “Jesus Walks on the Water”라는 주제로 가을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 오후6시부터 8시까지 어린이부 예배실, 본당, 그리고 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호수 위의 풍랑과 물 위를 걷는 기적이 재현되는 본당에서 아이들은 “물위를 걸으신 예수님”에 대해 배우게 되고, 예수님의 기적이라는 주제에 맞춰 말씀과 게임 및 각종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달라스 연합교회는 ‘할렐루야 나이트’ 라는 이름으로 오후6시부터 8시까지 각종 게임, 말씀, 간식과 함께 체육관에서 가을 행사를 진행한다.     〈캐서린 조 기자〉북텍사스 페스티벌 가을 페스티벌 페스티벌 정보 가을 축제

2024.10.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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