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주 소재 대학 15곳이 향후 2년간 학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단 이 같은 학비 동결은 인디애나 주내에 거주하는 학부생에게만 적용되고 이들의 수업료와 의무 수수료가 동결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 대학들은 타 주 출신 학생들의 학비 또는 대학원 등록금은 인상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숙사비와 식비 등 의무적이지 않은 비용은 동결 대상에서 제외된다. 2년동안 학부 수업료를 동결하는 대학은 볼 스테이트 대학(사진)을 비롯 인디애나 스테이트 대학, 블루밍턴 인디애나 대학, 이스트 인디애나 대학,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애나 대학, 코코모 인디애나 대학, 노스웨스트 인디애나 대학, 사우스 벤드 인디애나 대학, 사우스이스트 인디애나 대학, 아이비 테크 커뮤니티 칼리지, 웨스트 라파예트 퍼듀 대학, 포트웨인 퍼듀 대학, 노스웨스트 퍼듀 대학, 서던 인디애나 대학, 빈센스 대학 등이다. 이들 대학들은 인디애나 주의 내년도 예산안서 고등교육 기관의 운영 예산이 5%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학비 동결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브론 인디애나 주지사는 24일 “인디애나 주의 모든 공립 단과대학과 종합대학의 이러한 결정은 학생과 학부모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인디애나 주가 효율적인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Kevin Rho 기자인디애나 소재 대학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애나 대학 인디애나 주지사
2025.06.26. 12:37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주 경계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어떤 결과가 나올 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인디애나 주의회에서는 인디애나와 일리노이 주 경계를 다시 확정해야 한다는 법안이 분과위원회를 통과했다. 인디애나 하원법안 1008은 인디애나 주에서 5명, 일리노이주에서 5명의 위원들을 임명해 두 주간 경계를 다시 확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원들은 각 주지사가 임명토록 하고 있다. 이런 법안이 등장하게 된 것은 최근 일리노이 주 30개 이상의 카운티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주를 떠나야 한다는 결정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선거에서도 7개의 일리노이 카운티가 이런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아이로쿼이스와 칼훈, 클린턴, 그린, 저지, 매디슨, 페리 카운티가 해당 카운티다. 이 가운데 아이로쿼이스는 인디애나 주와 접경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나머지 카운티는 미주리 주와 인접한 곳이다. 하원법안은 일부 일리노이 주민들이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믿고 있다면 인디애나 주가 이를 해결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10만명의 일리노이 주민들이 인디애나주로 이주했다는 것도 언급됐다. JB 프리츠커(민주) 일리노이 주지사는 이와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입장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무모한 시도다. 주 경계가 변경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인디애나는 임금이 낮은 주로 노동자를 보호하지 않고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연방법에 따르면 주 경계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각 주 의회가 이를 승인해야 하고 연방 의회에서도 이를 가결해야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미국 역사상 주 변경안이 이런 절차를 거쳐 통과된 전례가 없고 해당 주간 이견차가 크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울러 일리노이에서 분리를 원하는 일부 카운티 주민들은 새로운 주를 창설하는 것을 원하고 있지 인디애나 주로의 편입을 바라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와 인디애나주 경계에 위치한 인디애나주 레이크 카운티의 경우 오히려 일리노이 주로의 편입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athan Park 기자인디애나 일리노이 인디애나 일리노이 인디애나주 경계 일리노이 카운티
2025.02.26. 13:44
인디애나 주 하원이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관심을 끌 만한 스포츠 관련 발전 및 개발에 대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인디애나 주 하원 법안 HB 1292은 인디애나 주 북서부 지역에 프로 스포츠 개발 위원회를 설립, 홈구장 이전을 고심 중인 베어스나 또 다른 프로 스포츠 프랜차이즈를 유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얼 해리스 의원은 "물론 베어스를 유치하는 것이 1순위 목표지만, 다른 프로 스포츠 팀의 이전 가능성도 타진할 계획"이라며 "시카고에서 프로팀이 넘어온다면 뉴욕의 풋볼팀 제츠와 자이언츠처럼 구장은 뉴저지 주에 있어도 '시카고'라는 명칭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 스포츠팀을 유치하는 것은 인디애나 주 북서부 지역에 엄청난 경제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어스 구단은 지난 2023년 2월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 하이츠 소재 알링턴경마장 부지를 매입했지만, 아직 서버브로 갈 지, 시카고 다운타운에 새로운 구장을 지을 지, 또는 제3의 장소를 선택할 지 결정을 하지 않은 상태다. Kevin Rho 기자인디애나 베어스 베어스 유치 시카고 베어스 프로 스포츠팀
2025.02.13. 13:52
시카고서 약 30마일 떨어진 인디애나 주 하이랜드 타운이 미국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 중 하나를 꼽혔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리얼터 닷컴'(Realtor.com)은 최근 '올해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 집코드 탑10'(America's Hottest ZIP Codes)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인디애나 주 북서부 지역 하이랜드(집코드 46322)는 미국서 9번째로 뜨거운 부동산 시장인 것으로 평가됐다. 리얼터 닷컴은 "활기 넘치는 인디애나 주 북서부 하이랜드 타운은 주거 지역과 산업 지구가 적절하게 섞여 있다"며 "이 곳은 시카고라는 대도시서 단 30마일 떨어져 있고, 작은 타운 특유의 강한 공동체 정신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오하이오 주에 위치한 가하나(43230) 지역은 미국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을 보유한 집코드 1위에 올랐고 이어 볼윈(미주리), 살렘(매사추세츠), 배스킹 리지(뉴저지), 로체스터(뉴욕), 마운트 로렐(뉴저지), 리오민스터(매사추세츠), 웨스트필드(매사추세츠), 하이랜드(인디애나), 매쿤지(펜실베이니아) 등이 차례로 2위~10위에 선정됐다. 리얼터 닷컴은 올해 부동산 시장은 작년의 강했던 추세가 그래로 이어지고 있다며 "각 지역의 경제성 및 우수한 편의 시설 등으로 인해 주택 구입자들이 계속해서 미친듯이 빠른 오퍼를 넣는, '판매자 우위 시장'(Sellers' market)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택 구매자들이 원하는 가치와 기대를 모두 충족하는, 저렴한 중서부와 좋은 위치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북동부가 확실히 구매자들에게 큰 매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evin Rho 기자인디애나 북서부 인디애나 북서부 부동산 전미 부동산 시장
2024.09.09. 13:43
할인 소매업체 '빅 랏츠'(Big Lots)가 재정 문제로 인해 미 전역에서 매장 300개 이상을 폐쇄한다. 미국 내 1400여개 매장을 보유한 '빅 랏츠'는 일리노이 주 엘진, 오크브룩 테라스, 나일스, 칼루멧 시티 등 총 9곳의 매장과 인디애나 주 포트 웨인, 엘크하트, 노스 인디애나폴리스 등 총 5곳의 매장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달 '빅 랏츠'에 대출을 위한 조건으로 매장 315곳의 폐쇄를 결정한 바 있다. 앞서 '빅 랏츠'는 두 달 전에도 150곳의 매장을 폐쇄한 바 있다.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 본사를 둔 '빅 랏츠'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감소했다고 밝히는 등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인디애나 일리노이 인디애나 노스 인디애나폴리스 매장 315곳
2024.08.19. 13:31
#. 인디애나둔스 국립공원, 여름철 최고 공원 평가 시카고 인근 인디애나 둔스 국립공원이 여름철 최고의 공원 중 한 곳으로 평가됐다. 자연•문화유산 탐사 전문 매체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최근 '여름철 혼잡을 피할 수 있는 최고의 국립공원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인디애나 주 북서부 미시간 호변을 따라 위치한 '인디애나 둔스 국립공원'(Indiana Dunes National Park)을 '가족을 위한 최고의 국립공원'으로 꼽았다. 매체는 "시카고서 단 45분 거리로 다양한 생태계를 갖추고 있는 이 공원은 가족들과 하루를 보내기엔 충분하다"며 "15마일 길이의 모래 해안선을 비롯 놀라운 하이킹 코스, 카약, 카누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입장료는 1인당 15달러로 차량은 한대당 25달러다. 입장권은 구매 후 7일동안 이용 가능하다. 1년 이용권은 45달러.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또 다른 '가족을 위한 최고의 국립공원'으로 켄터키 주의 매머스 케이브 국립공원을 선정했다. 각 분야별 두 곳을 선정한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이 외에도 '최고의 수상 여행지'로 채널 아일랜드 국립공원(캘리포니아)•보야저스 국립공원(미네소타), '최고의 야생동물 관찰지'로 케나이 피오드 국립공원(알래스카)•칼스배드 캐번스 국립공원(뉴멕시코), '최고의 하이킹 코스'로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워싱턴)•메사 베르데 국립공원(콜로라도), '최고의 문화 경험'으로 드라이 토투가 국립공원(플로리다)•할리아칼라 국립공원(하와이) 등을 선정했다. #. 일리노이 주하원 위험한 동물 소유 제한 법안 통과 일리노이 주하원이 살쾡이와 캥거루 등 특정 '위험한 동물'의 소유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상원으로 이관했다. 하원에서 발의된 법안 HB 4446은 위의 두 동물을 비롯 서발, 카라칼, 왈라비 등의 동물을 애완동물로 키울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불법 애완•반려 동물을 키울 경우, 해당 동물은 허가된 시설로 옮겨지고 압수•이동•배치와 관련된 모든 비용은 소유주가 책임져야 한다. 이 법안은 작년 10월과 11월 시카고 북 서버브 버논힐스와 일리노이 중부 데카터에서 서발이 탈출해 소동을 일으키면서 본격 추진됐다. 서발은 아프리카산 고양이과 살쾡이의 일종으로 표범과 비슷한 얼룩 무늬를 갖고 있다. 서발이 탈출했던 두 사건에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버논힐스서 탈출했던 서발은 포획 과정에서 다쳐 결국 폐사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인디애나 국립공원 국립공원 여름철 케이브 국립공원 국립공원 10곳
2024.04.26. 12:47
#. 인디애나 초등학교, 첫 주 4일 수업제 도입 인디애나 북서부 초등학교가 인디애나 주 최초로 주 4일 수업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인디애나 라파예트 학군은 최근 "학교 이사회의 투표를 거쳐, 오는 2024-2025학년부터 빈튼 초등학교(Vinton Elementary)는 주4일 수업 시스템으로 변경된다"고 발표했다. 학군 측에 따르면 빈튼 초등학교는 다음 학년도부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45분까지 수업을 진행하고, 연간 6차례의 금요일은 '교사 개발일'(Professional Development Days)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빈튼 초등학교는 일년동안 총 6만4000분에 해당되는 151일동안 수업을 진행하는데 이는 인디애나 주의 최소 교육 시간보다 1만 분 가량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에 대해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선택권이 있어 좋다"라는 찬성 의견과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의 시간 및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반대 의견으로 엇갈리고 있다. #. 식료품점 팍스트랏•돔스 키친, 전체 매장 전격 폐쇄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식료품점 팍스트랏(Foxtrot)과 돔스 키친앤마켓(Dom's Kitchen & Market)이 시카고를 비롯한 미 전역 매장 30여곳을 모두 전격 폐쇄했다. 업체측은 지난 23일 온라인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팍스트랏과 돔스 키친 매장 모두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돔스 키친과 팍스트랏 매장은 미 전역에 각각 2곳, 33곳이 있는데 시카고•오스틴•댈러스•워싱턴DC에 소재하고 있다. 두 회사의 모기업인 '아웃팍스 호스피탤리티'(Outfox Hospitality)가 왜 모든 매장의 문을 갑자기 닫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아웃팍스측은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지만,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며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고객들의 지지와 팀원들의 헌신에 감사했다"고만 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돔스 키친과 팍스트랏 직원들은 폐쇄 당일인 23일까지 아무런 공지를 받지 못했다며 이튿날인 24일부터 아웃팍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근로자 권리에 따라 아웃팍스는 팍스트랏과 돔스 키친의 폐쇄 60일 전까자는 이를 직원들에게 공지했어야 한다"며 소송을 통해 60일의 체불임금과 각종 혜택을 요구할 계획이다. 돔스 키친과 팍스트랏은 지난 해 11월 합병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인디애나 초등학교 인디애나 초등학교 수업제 도입 북서부 초등학교
2024.04.25. 17:09
#. 인디애나 주의원, 시카고 베어스 유치 추진 인디애나 주 하원의원이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구단의 인디애나 주 유치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인디애나 주 북서부 이스트 시카고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얼 해리스 주 하원의원은 최근 법안 HB1174를 발의, 인디애나 주 북서부 지역에 프로 구단 유치를 위한 위원회를 결성했다. 법안 HB1174는 특정 스포츠나 팀에 대한 지원 내용이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19명으로 이뤄진 위원회는 인디애나 주 북서부서 가장 가까운 시카고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베어스 유치가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스 의원은 “베어스 구단이 새로운 홈구장을 모색하고 있는 현 시점이 우리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지난 1971년부터 시카고 솔저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베어스는 지난 2021년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 소재 알링턴경마장 부지 326에이커를 구입, 홈구장 이전을 시사하고 있다. 베어스 구단의 인디애나 주 유치가 아버지의 꿈이었다는 해리스 의원은 “앞으로 뜻을 같이 하는 동료들과 힘을 모아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 골드코스트서 20분간 세차례 연쇄 차량 강도 시카고 북부 골드코스트서 20분 간 무려 세 차례나 카재킹 연쇄 강도 사건이 벌어졌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30분경 시카고 최대 번화가 골드코스트 1500 노스 스테이트에서 여성 운전자(26)가 차에 타려는 순간 2명의 남성 용의자가 다가와 차량 열쇠와 소지품을 강탈했다. 이어 약 10분 뒤 이들 용의자는 인근 1400 노스 애스터에서 2008년형 아큐라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41)에게 접근해 지갑을 빼앗고 차량을 강탈했다. 하지만 용의자들은 수동으로 작동되는 변속기를 사용하지 못해 차량을 둔 채 그대로 도주했다. 이들 용의자들은 오후 7시50분경에는 1000 노스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에서 권총으로 위협, 한 남성(33)의 차량을 강탈해 도주했다. 도난 차량은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인디애나 주의원 시카고 베어스 인디애나 주의원 베어스 유치
2024.01.17. 13:14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정 수소 허브 프로젝트에 일리노이 주가 선정됐다. 일리노이 주는 인디애나, 미시간주와 함께 10억 달러의 기금 지원을 받아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3일 일리노이-인디애나-미시간주가 연합한 중서부 허브를 포함해 7개의 클린 에너지 허브 프로젝트에 모두 70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없애고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청정 수소에 대한 연구가 중요하다며 7개의 지역 연구 허브를 선정하고 연방 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일리노이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와 펜실베니아, 워싱턴, 미네소타, 텍사스, 웨스트 버지니아 등 7개의 지역 연구 허브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7개의 지역 허브는 400억달러 이상의 민간 투자도 더해지게 되며 이를 통해 석탄과 석유 등의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수소 에너지를 개발해 이를 차량과 제조업, 전력 생산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중서부 허브는 10억달러의 연방 정부 기금을 수령하게 되는데 이 기금으로 철강 산업과 유리 제조에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아울러 전력 생산과 수송, 항공기 연료에도 수소 기술이 사용될 수 있는 방안도 연구할 계획이다. 중서부 허브는 이를 위해 청정 에너지와 천연 가스, 핵 에너지 기술을 적용한다는 복안이다. 미네소타를 중심으로 한 하트랜드 허브는 노스 다코타와 사우스 다코타가 포함돼 연방 정부로부터 9억2500만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이 허브는 탄소가 함유되지 않은 농업용 비료 연구와 수소 전력 생산을 통해 겨울철 난방을 핵심 연구 주제로 채택했다. 특히 관련 연구에 인디언 부족과 지역 농부들이 지분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중서부 지역의 경우 농업 부문에서 사용되는 탄소 배출이 이번 연구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비료 생산에는 막대한 양의 암모니아가 필요하지만 수소 연구를 통해 대형 트럭 등에 수소 연료가 사용될 경우 탄소 배출이 크게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수소 연구에 천연 가스 등이 사용되는 것은 탄소 배출 억제에 큰 영향이 없다며 관련 기술 연구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인디애나 인디애나 미시간주 일리노이 주가 지역 연구
2023.10.16. 16:27
인디애나 주에서 한인 검사장이 탄생했다. 인디애나대학이 위치한 블루밍턴 인근의 오웬카운티에서 검사로 재직하고 있는 벤자민 김(한국명 김철.사진)이 최근 검사장으로 임명됐다. 김 검사장은 전임 검사장이 판사직으로 이직하면서 공석이 된 오웬카운티 검사장을 맡게 됐다. 지난 3월21일 인디애나 주법에 따라 공화당 코커스가 김 검사장을 2026년 12월까지 오웬 카운티 검사장으로 임명했다. 원래 카운티 검사장 자리는 선출직이지만 전임자의 이직으로 인해 공석이 생겼고 이를 인디애나 다수당인 공화당이 잔여 임기까지 재임할 후임자를 뽑았는데 이 자리에 2019년부터 오웬카운티 부장 검사로 일하던 김 검사장을 공식 임명한 것이다. 김 검사장은 2011년부터 오웬카운티 검사로 근무했다. 이전에는 인디애나와 일리노이 주 경계인 레익카운티에서 검사로 재임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열살 때 가족들과 함께 인디애나로 이민 온 김 검사장은 퍼듀대와 발파레이소 대학을 나왔고 변호사로 잠깐 근무한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검사의 길을 걸어왔다. 김 검사장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법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진로를 결정할 때 담당 교수님으로부터 카운티 검사로 일해보는 것은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은 후 검사직을 맡게 됐다. 잠시 변호사로 일한 적도 있었지만 검사직이 모든 사람에게는 아니지만 나에게는 잘 맞는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로 일하면 상당히 고된 업무를 맡게 된다.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하고 위법 사항에 맞게 기소를 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모두 법에 따라 정확하고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또 디테일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근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웬 카운티 검사장은 보통 일년에 약 600건의 신규 형사 사건을 맡고 이외에도 청소년 사건과 자녀 양육, 교통 위반 등의 케이스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은 검사장이 임명직이지만 미국은 선출직이다. 이런 제도가 검사들로 하여금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다는 것이 김 검사장의 생각이다. 김 검사장은 “검사로 사무실에만 앉아서 일하면서 기소하고 재판을 진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선거로 검사장을 뽑게 되면 검사가 관할하는 지역을 상대로 커뮤니티 참여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더 능동적으로 지역에 동참하게 되는 동기 부여가 된다”며 “좋은 검사가 된다는 것은 곧 커뮤니티를 신경 쓴다는 것이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검사장은 부인 김인선씨와의 사이에 1남 2녀(15세, 7세, 4세)를 두고 있다. 네이선 박 기자오웬카운티 인디애나 오웬카운티 검사장 인디애나 오웬카운티 한인 검사장
2023.04.02. 19:52
인디애나 주에서 한인 검사장이 탄생했다. 인디애나대학이 위치한 블루밍턴 인근의 오웬카운티에서 검사로 재직하고 있는 벤자민 김(한국명 김철)이 최근 검사장으로 임명됐다. 김 검사장은 전임 검사장이 판사직으로 이직하면서 공석이 된 오웬카운티 검사장을 맡게 됐다. 지난 3월21일 인디애나 주법에 따라 공화당 코커스가 김 검사장을 2026년 12월까지 오웬 카운티 검사장으로 임명했다. 원래 카운티 검사장 자리는 선출직이지만 전임자의 이직으로 인해 공석이 생겼고 이를 인디애나 다수당인 공화당이 잔여 임기까지 재임할 후임자를 뽑았는데 이 자리에 2019년부터 오웬카운티 부장 검사로 일하던 김 검사장을 공식 임명된 것이다. 김 검사장은 2011년부터 오웬카운티 검사로 근무했다. 이전에는 인디애나와 일리노이 주 경계인 레익카운티에서 검사로 재임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열살 때 가족들과 함께 인디애나로 이민 온 김 검사장은 퍼듀대와 발파레이소 대학을 나왔고 변호사로 잠깐 근무한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검사의 길을 걸어왔다. 김 검사장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법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진로를 결정할 때 담당 교수님으로부터 카운티 검사로 일해보는 것은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은 후 검사직을 맡게 됐다. 잠시 변호사로 일한 적도 있었지만 검사직이 모든 사람에게는 아니지만 나에게는 잘 맞는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로 일하면 상당히 고된 업무를 맡게 된다.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하고 위법 사항에 맞게 기소를 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모두 법에 따라 정확하고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또 디테일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근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웬 카운티 검사장은 보통 일년에 약 600건의 신규 형사 사건을 맡고 이외에도 청소년 사건과 자녀 양육, 교통 위반 등의 케이스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은 검사장이 임명직이지만 미국은 선출직이다. 이런 제도가 검사들로 하여금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다는 것이 김 검사장의 생각이다. 김 검사장은 “검사로 사무실에만 앉아서 일하면서 기소하고 재판을 진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선거로 검사장을 뽑게 되면 검사가 관할하는 지역을 상대로 커뮤니티 참여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더 능동적으로 지역에 동참하게 되는 동기 부여가 된다"며 “좋은 검사가 된다는 것은 곧 커뮤니티를 신경 쓴다는 것이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검사장은 부인 김인선씨와의 사이에 1남 2녀(15세, 7세, 4세)를 두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인디애나 검사장 오웬카운티 검사장 한인 검사장 전임 검사장
2023.03.31. 14:55
노스웨스턴 대학 농구팀이 전국 15위 인디애나 대학을 꺾었다. 노스웨스턴 대학(12승3패)은 지난 8일 열린 인디애나 대학과의 경기서 84대83으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들어 전국 랭킹 탑25 대학을 상대로 두번째 승리를 거둔 노스웨스턴 대학은 지난달 4일 당시 20위 미시간 스테이트 대학에 70대63으로 승리한 바 있다. 노스웨스턴 대학 부 부이가 26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체이스 오디제•로비 베란•타이 베리가 각각 19•13•1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편, 현재 전국 대학 농구 랭킹은 인디애나 웨스트 라파예트 소재 퍼듀 대학이 1위를 기록 중이고 이어 휴스턴 대학, 캔자스 대학, 코네티컷 대학, 애리조나 대학이 차례로 2위~5위를 기록 중이다. Kevin Rho 기자노스웨스턴대 인디애나 노스웨스턴대 농구 인디애나 제압 인디애나 대학
2023.01.09. 15:27
동부 지역의 대표적인 편의점 체인이 중서부에 선을 보인다. 펜실베이니아 주에 본사를 둔 편의점 체인 '와와'(Wawa)는 지난 8일 중서부 지역 인디애나, 오하이오, 켄터키 주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와와는 앞서 테네시 주 진출 계획도 밝힌 바 있는데 중서부 지역 첫 매장은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와와는 편의점 내 다양한 음식 옵션과 커피 바로 유명하다. 주유소를 함께 운영하기도 한다. 현재 펜실베이니아를 비롯 델라웨어, 플로리다, 매릴랜드, 뉴저지, 버지니아, 워싱턴DC 등 동부 7개 지역에서만 운영 중이다. 와와는 앞으로 앨라바마,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도 진출, 향후 10년 내 총 13개 주에서의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인디애나 편의점 편의점 체인 중서부 진출 동부 편의점
2022.12.09. 15:26
인디애나주의 인디애나폴리스 교외 그린우드의 한 쇼핑몰에서 17일 저녁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범인을 포함해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한 남성이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소총을 난사했고 이 남성은 탄약이 든 탄창 여러 개를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짐 아이슨 그린우드 경찰서장은 범인을 제외한 사상자 5명 중 4명이 여성이고 1명만 남성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중 1명은 12세 소녀로 파악됐다. 범인은 쇼핑몰에 있던 22세 민간인에게 사살됐다. 그는 당시 합법적으로 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총기 난사 장면을 보고 대응 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슨 서장은 “오늘의 영웅은 마침 푸드코트에서 합법적으로 무기를 갖고 있었으며 총격범이 범행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제압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린우드 경찰은 푸드코트 인근 화장실에서 의심스러운 배낭을 발견했으며,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마이어스 그린우드 시장은 “비극적인 사건이 지역 중심가에서 일어났다”며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24일 텍사스주 유밸디에서 일어난 초등학교 총격 참사 당시 경찰 376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대응에 실패했다는 주 의회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텍사스주 하원 조사위원회는 77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경찰의 조직적인 실패와 터무니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의사 결정을 확인했다”며 “총격범 제압을 위한 훈련 지침을 준수하지 못했고 자신의 안전보다 무고한 생명을 우선해야 한다는 원칙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경찰은 1시간 넘게 총격범 진압 작전을 펼치지 않아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 등 모두 21명이 사망하는 동안 범인의 학살극을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조사위는 “사건 대응 지휘소를 누구도 주도적으로 설치하려고 하지 않았다”며 “리더십의 공백이 인명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인디애나 쇼핑몰 쇼핑몰 총기 인디애나폴리스 교외 총기 난사
2022.07.18. 21:03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후보를 선출하는 당내 경선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공화당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점이 입증되고 있다. 4일 폭스뉴스와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개 지지를 선언한 후보 22명 전원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 여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놀라운 '싹쓸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리티코도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 예비선거서 트럼프의 지지 선언이 완벽한 기록을 남겼다"고 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2-0. 모든 레이스에서 이겼다"면서 "모두에게 대단한 승리였지만 무엇보다 공화당을 위해 기쁘다. 공화당은 훌륭한 후보들을 갖게 됐고 오는 11월 선거에서 모두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하이오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의 공화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는 벤처투자자 겸 정치평론가 J.D.밴스(37)가 트럼프의 지지에 힘입어 극적으로 승리하며 관심을 모았다. 2020년 영화로 제작된 자전적 소설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 저자인 밴스는 작년 7월 출마 선언 이후 지난 3월 중순까지 여론조사에서 3~4위에 머물렀다. 그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원 유세에 나서 공개 지지를 선언한 후 일약 선두로 뛰어올랐고 결국 오하이오주 전 재무장관, 공화당 주 위원장 등 쟁쟁한 기성 정치인들을 제치고 본선 진출권까지 따냈다. 트럼프 측은 "이번 예비선거 결과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트럼프를 중심으로 결집한 공화당원들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는 물론 앞으로의 선거에서 판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텍사스주 예비선거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개 지지한 후보들이 모두 승리하며 '트럼프 바람'을 예고한 바 있다. 다음 예비선거 일정은 오는 10일 네브래스카와 웨스트버지니아로 이어진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브래스카 주지사 선거에 나선 영농기업인 찰스 허브스터(68)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지난 1일 네브래스카주 그린우드의 'I-80 스피드웨이'에서 수천 명의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어 오는 17일에는 아이다호•켄터키•노스캐롤라이나•오리건•펜실베이니아 등에서 예비선거가 열린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주(17일)와 조지아주(24일)의 예비선거를 주목하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나선 터키계 심장외과 전문의 출신 방송인 메멧 오즈 박사(61) 등에 대해 지지를 표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인디애나 오하이오 오하이오주 공화당 오하이오주 예비선거 공화당 지지자들
2022.05.05. 16:21
시카고 일원 한인들도 많이 찾는 미시간호수 남단의 관광명소 '인디애나 둔스 국립공원'(Indiana Dunes National Park)이 오는 31일부터 유료화에 들어가 입장료를 받는다. 인디애나 둔스 국립공원 측은 31일부터 1주일 기준 입장료는 자동차 또는 가족 단위당 25달러가 부과되고 개인•자전거•보트는 15달러로 책정했다. 대형 버스와 연간회원권은 각각 100달러, 45달러다. 캠핑장은 1박 당 25달러, 최대 8인의 캠퍼를 수용할 계획이다. 인디애나 주 장애인이나 참전용사 등에게는 무료 입장권이 제공되며 62세 이상 주민의 연간 입장권은 20달러, 평생 입장권은 80달러로 책정됐다. 또 15세 이하는 무료다. 공원측은 지난 해 8월, 방문객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공원 관리를 위해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고 이 때문에 입장료 부과 등 수익 모델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며 2022년 3월 31일부터 유료 전환을 밝힌 바 있다. 공원측은 유료화에 따른 수익은 주차장과 방문자 서비스 센터 등 공원 시설 증설 및 보수, 관리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공원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공공 공간의 중요성을 모두가 인식하게 됐다. 무료 입장에서 유료로 전환 되지만 다른 국립공원들에 비해 입장료를 낮게 책정했다”고 전했다. 1만5000에이커 규모의 '인디애나 둔스 국립공원'은 지난 2019년 2월 인디애나 주 최초이자 미국 내 6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2020년 기준 연간 방문객은 230만명 수준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와 공원 패스 사전 구매는 웹사이트(recreation.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vin Rho 기자인디애나 유료화 관광명소 인디애나 국립공원 측은 무료 입장권
2022.03.30. 16:00
인디애나 주가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공공장소에서 권총을 휴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에릭 홀콤 인디애나주지사(53•공화)는 22일 총기 휴대 허가제 폐지를 위한 법안에 서명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홀콤 주지사는 이날 서명 후 "미국 헌법상 개인의 총기 소지 및 휴대 권리가 보장돼 있다. 인디애나 주민 각자가 총기 휴대 여부를 결정하고 책임지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주도의 인디애나 주의회는 앞서 이달 초 이 법안을 잇따라 표결에 부쳐 상원 30대20, 하원 69대30으로 가결한 바 있다. 일각에서 입법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게 인 가운데 홀콤 주지사는 서명 시한을 단 하루 앞두고 결단을 내렸다. 오는 7월 1일부로 법안이 발효되면 18세 이상 인디애나 주민은 당국으로부터 별도 허가를 받지 않고 권총을 소지하고 다닐 수 있다. 단 이 법이 시행되기 전에 연방법 또는 주법에 따라 총기 소지가 금지된 사람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또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거나 법원의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경우, 정신 질환 있는 경우 등도 예외다. 법안 지지자들은 "총기 소지와 휴대는 미국 수정헌법 제 2조에 명시된 기본권이다. 불필요한 절차를 없앤 것"이라며 "누구든 자신과 자신의 재산을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총기 옹호단체들은 "총기 허가제는 정부가 법을 준수하는 시민들에게 '기본권 행사를 위한 절차를 밟으라'고 강요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대론자들은 "경찰관•보안관 등 법집행관들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고, 총기 범죄가 더 많아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인디애나주 북부 공업도시 게리의 제롬 프린스 시장은 "총기 허가증은 종이 한 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총기 소지자의 책임에 관한 기록"이라며 "허가제 폐지로 인해 길거리에 더 많은 총기가 쏟아져 나올 수 있다"고 반발했다. 지역매체 인디스타에 따르면 현재 미국내 21개 주가 허가 없이 권총을 휴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오하이오주 마이크 드와인(75•공화) 주지사는 지난주 유사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인디애나 허가 총기 허가제 총기 휴대 인디애나 주민
2022.03.23. 15:43
미시간호수를 따라 인디애나 주에 위치한 인디애나 둔스(Indiana Dunes) 국립공원이 오는 3월 31일부터 입장료를 받는다. 국립공원국은 최근 주차장 및 교통 개선, 방문자 서비스 및 자전거 도로 기금 마련을 위한 인디애나 둔스의 입장료 도입을 승인했다. 입장료는 교통수단에 따라 최소 15달러부터 최대 25달러까지이며 코치버스는 100달러, 연간패스는 45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시니어를 비롯 베테랑, 자원봉사자 등의 패스를 가진 주민들은 입장료가 면제된다. 인디애나 둔스 공원국은 "앞으로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입장료 수익의 일부는 시카고에서부터 미시간 주 뉴 버팔로까지 미시간 호변을 따라 조성될 자전거 도로 '마켓 그린웨이 자전거 트레일'(Marquette Greenway Bike Trail)에 사용될 계획이다. Kevin Rho 기자인디애나 입장료 입장료 수익 입장료 도입 그린웨이 자전거
2022.02.18. 13:45
인디애나 주가 성전환 수술을 통해 여성이 된 학생의 학교 스포츠 대표팀 참여를 제한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인디애나주 하원 교육위원회는 24일 해당 법안을 표결에 부쳐 8대4로 승인한 후 본회의에 이관했다. 인디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미셸 데이비스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남성으로 태어난 트랜스젠더 여학생이 여성 스포츠 또는 학교 여자 대표팀 선수로 선발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유치원 과정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 의무교육 기간에 모두 해당된다. 초안에는 대학까지 포함됐으나 수정안에서 대학은 제외됐다. 시카고 트리뷴은 인디애나주 상•하원에서 공화당이 모두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며 무난히 법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비스 의원은 "고등학교 때 학교 여자 농구부와 청소년 여자 농구 리그 대표 팀에서 최우수 선수에 속했고 대학에서도 농구를 했지만, 남자들과의 대결은 역부족이었다"며 "남자 선수들은 체격도 훨씬 크고 더 빠르고 더 강했다"며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남자들 틈에서 뛰며 기량이 향상되기는 했으나 만일 같은 팀에서 경쟁했어야 한다면 나는 대표팀에 선발되지도 못했을 것"이라면서 "여자 선수들이 앞으로도 계속 공정하게 경쟁하고 정당하게 평가받으며 안전하게 뛸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과 성전환 학생 가족, 성소수자 권리 옹호 단체들은 입법 청문회에서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남성과 여성의 능력이 다르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법안이다. 여성 스포츠를 불공정하게 평가하는 것"이라며 "특히 성전환 여학생들에 대한 차별이며 성소수자 권리에 대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인디애나주의 고교생 이하 학생 선수 99%가 그저 운동이 좋아서 하는 경우다. 성전환 학생들에게도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활동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입법 저지를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인디애나 스포츠팀 성전환 여학생들 성전환 학생 인디애나주 하원
2022.01.25.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