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최고 신차에 한국차 전멸, 일본차는 석권

소비자 옹호 비영리조직 컨수머리포트가 선정한 2026년 최고의 신차 평가 결과 일본차가 부문별 1위를 다수 석권한 가운데, 한국차 모델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선정된 상위 10대 차량 목록에는 도요타와 혼다, 스바루 등 일본차 브랜드가 절반 이상인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차와 상반된 모습을 확인했다.〈표 참조〉    한국차가 컨수머리포트의 올해의 차 리스트에 오른 건 지난 2023년 중형 SUV 부문 기아 텔루라이드와 2열 SUV 부문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마지막이다.   컨수머리포트는 매년 50여 대의 신차를 직접 구매해 수십 가지 도로 주행 테스트와 충돌 안전성 평가, 신뢰성 및 소비자 만족도 설문 결과 등을 종합해 부문별 1위 총 10개 차량을 발표한다.   가장 먼저 올해 최고의 소형차로 혼다 시빅이 선정됐다. 기본 가격이 2만4695달러인 시빅은 가격과 안정성을 모두 잡은 모델로 평가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갤런당 44마일의 연비 성능을 제공해 가장 높은 가성비 선택지로 꼽혔다.   중형차 부문에서는 도요타 캠리가 뽑혔다. 현재 캠리는 하이브리드 모델로만 판매되며, 넉넉한 실내 공간과 직관적인 조작 시스템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기본 가격은 2만9100달러다.   소형 SUV 부문에서는 스바루 크로스트렉이 선정됐다. 기본 가격 2만6995달러로 합리적이며,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오프로드 활용성이 장점으로 꼽혔다.     스바루 포레스터 역시 컴팩트 SU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스바루 브랜드의 신뢰성과 시야 확보 능력이 높게 평가됐다. 가격은 2만9995달러.   중형 SUV 부문에서는 도요타 그랜드 하이랜더가 최고의 모델로 선정됐다. 3열 좌석까지 갖춘 넉넉한 공간과 갤런당 35마일의 연비, 부드러운 승차감이 강점이다. 기본 가격은 4만1660달러다.   럭서리 소형 SUV 부문에서는 한인들에 인기가 많은 렉서스 NX가 1위에 올랐다.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과 편안한 좌석,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 선택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본 가격은 4만4175달러다.   소형 픽업트럭 부문에서는 포드 매버릭이 선정됐다. 2만8145달러의 저렴한 가격과 트럭임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 37mpg의 우수한 연비가 특징이다.     럭서리 중형 SUV 부문 1위는 BMW X5가 차지했다. X5는 6만7600달러로 가격대가 있지만, 뛰어난 승차감과 내구성,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고의 전기차로는 테슬라 모델 Y가 선정됐다. 기본 가격 3만9990달러로 비교적 합리적이며, 테슬라 수퍼차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혔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풀사이즈 픽업트럭에는 포드 F-150이 이름을 올렸다. 개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모두 제공되며, 신뢰성과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일본 한국차 하이브리드 모델 중형차 부문 가운데 한국차

2026.02.09. 20:08

썸네일

미국 자동차 전문가들이 선택한 한국차 17종은?

 한국차 총 17개 모델이 자동차 전문 매체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의 ‘2026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전기차, SUV,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모델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세그먼트에서 8개 부문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개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3열 SUV 부문에서 선정되면서 2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또한 아이오닉 9은 전기 중형 SUV 부문 처음으로 에디터스 초이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아이오닉 5·아이오닉 5 N, 엘란트라 N, 싼타크루즈,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이 각 부문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했다.   기아 역시 5개 모델이 올해 에디터스 초이스를 수상하는 경쟁력을 보였다. 미니밴 부문에서 카니발·카니발 하이브리드, 소형과 중형 전기차 부문에서 EV6과 EV9, 중형 패밀리 세단 부문에서 K5가 각각 선정됐다.     해당 모델들은 모두 2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5는 출시 이후 매년 에디터스 초이스에 오르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도 총 4개 모델이 올해 에디터스 초이스에 뽑혔다. 럭서리 세단 부문에서 사이즈별로 G80과 G90, 럭서리 SUV에서는 GV70과 GV80이 각각 수상했다.     기아는 이번 수상이 주행의 즐거움과 실용성, 합리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 온 전략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는 총 47개 세그먼트에서 450개 이상의 모델을 대상으로 주행 테스트와 내구성 평가, 가치 경쟁력 등을 종합해 10점 만점 중 9점 이상을 획득한 차량들에만 수여된다. 송영채 기자한국차 모델 하이브리드 모델 개솔린 모델 해당 모델들

2026.02.04. 19:43

썸네일

한국차 새해 출발 쾌조…1월 월간 판매량 신기록

지난달 한국차 업체들의 월간 판매 실적이 신기록을 경신하며 새해 첫 스타트를 기분 좋게 끊었다.   지난 3일 발표된 한국차 1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3사는 총 12만529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11만6362대) 대비 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표 참조〉     다만 증가세는 SUV와 내연기관 모델에 집중됐으며, 전기차 부문은 거의 전 모델이 두 자릿수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연방 보조금이 종료되면서 전기차 모델들의 인기가 주춤한 결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총 5만5624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실적이 2% 증가하면서 1월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팰리세이드(8604대), 코나(5321대) 등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전기차 부진에 아이오닉 5는 2126대로 6% 감소, 아이오닉 6는 344대로 무려 61% 급감했다. 새로 투입된 아이오닉 9이 580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성적을 방어했다.   기아는 6만4502대를 판매하며 13% 증가해 3사 중 가장 신장율이 높았다. SUV 주력 모델인 스포티지(1만3984대), 셀토스(5278대), 카니발(5879대) 등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니로(3170대)는 전년 대비 164% 급증하며 의외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주력 전기차 모델들인 EV6는 540대로 65% 급감, EV9 역시 674대로 45% 줄었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달 총 5170대를 판매해 7% 성장했다. GV70(2203대), GV80(1638대), GV80 쿠페(307대)가 판매 신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역시 전기차 라인업에선 GV60 EV가 11대로 94% 급감, GV70 EV 역시 91% 줄어든 17대에 그쳤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차 판매량 월간 판매량 한국차 새해 지난달 한국차

2026.02.04. 0:09

썸네일

작년 리콜된 한국차 200만 대 넘어…현대·기아 모두 포함

지난 2025년 한 해동안 리콜된 한국차가 200만 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전국에서 리콜된 현대차·기아 차량의 수는 총 206만558대였다. 다만 2024년의 234만4589대와 비교해선 약 12% 줄었다. 리콜 건수 또한 지난해 34건으로 1년 전 45건에서 11건 감소했다. 〈표 참조〉     더 자세히 살펴보면 현대차는 107만8212대로, 브랜드별 리콜 차량 대수 순위 중 5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2020~2025년형 팰리세이드에서 안전벨트 버클이 제대로 체결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로 인한 리콜이었다. 지난해 현대차의 총 리콜 실시 건수는 21건이었다. 1년 전 25건으로 110만9978대가 리콜된 것과 비교해선 소폭 개선됐다.     지난해 13건의 리콜을 발표한 기아 또한 100만 대에 육박한 98만2346대로 7위였다. 2021~2024년형 K5 세단 약 25만 대가 연료탱크 화재 위험으로 리콜됐다. 전년의 20건, 123만4611대 대비 리콜 건수와 차량 대수 모두 크게 감소했다.   상위 일본차 브랜드들과 비교했을 땐, 지난해 도요타의 차량 리콜 건수는 15건에 불과했으나 차량 대수는 총 322만3256대여서 전체 2위 수준으로 많았다. 2024년의 122만1666대(16건)에서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가장 큰 규모의 리콜은 후방 카메라 관련 결함으로 100만 대 이상이 리콜됐다.     혼다의 경우 156만813대로 4위였다. 혼다는 지난해 리콜을 23차례 실시했다. 전년 18건의 리콜과 379만4113대에서 확 줄었다. 최근 2016~2021년형 시빅에 판매된 18인치 알루미늄 휠 액세서리가 주행 중 분리될 수 있는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리콜된 제조사 브랜드는 포드로 무려 1000만 대가 넘는 1293만69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 도요타, 혼다의 리콜 차량 수를 모두 합친 것의 두 배 수준이다. 포드·링컨의 리콜 건수는 지난 1년간 153번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리콜 건수는 전년의 67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 대수로는 477만7161대에서 세 배 가까이 폭증했다.   이 밖에도 크라이슬러·지프 등을 소유한 스텔란티스는 277만6952대(53건)로 3위, 셰볼레·캐딜락을 소유한 GM은 99만8260대(28건)로 6위에 올랐다.   이어 또 다른 일본차 브랜드인 닛산은 87만4265대(10건)로 8위, 9위와 10위는 각각 74만5075(11건)의 테슬라와 66만3663대(26건)의 복스왜건이 차지했다.     2024년 리콜 집계 중 1위는 테슬라(15건·513만5991대), 2위는 스텔란티스(72건·480만4285대)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리콜 수치만으로 브랜드의 신뢰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리콜은 문제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보고하며, 수정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며 “장기적인 품질과 내구성을 판단하려면 실제 경험을 토대로 평가한 조사 결과를 함께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현대차 한국차 브랜드별 리콜 차량 리콜 리콜 차량 기아 리콜 박낙희 자동차 NHTSA 포드 도요타 혼다 테슬라

2026.01.09. 0:31

썸네일

한국차 연간 판매 180만대 첫 돌파

지난해 한국차 브랜드가 상반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한국차 브랜드가 발표한 연간 판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183만617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 늘었다. 한국차의 국내 판매량이 180만 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표 참조〉   다만 12월 판매는 16만2400대로 전년 대비 2% 상승, 4분기 판매는 46만1691대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며 성장세가 둔화한 모습이었다. 이는 연말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전기차(EV) 보조금 축소에 수요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차 브랜드들은 SUV 신차와 탄탄한 내연기관 모델들이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현대 투싼은 총 23만4230대가 출고돼 지난해 팔린 전체 한국차 모델 중 가장 많았다. 기아 스포티지 또한 18만2823대로 기아 브랜드 내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90만168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8%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12월에는 7만893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 상승했으며, 4분기 전체로는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투싼, 싼타페(14만2404대), 팰리세이드(12만3929대) 등 SUV 라인업이 전체 실적의 절반을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기아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7% 증가한 85만2155대를 판매했다. 스포티지, 텔루라이드(12만3281대), K4(14만514대), K5(7만2751대) 등 주력 모델들이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12월에는 7만5003대, 4분기에는 21만2318대를 기록하며 각각 2%씩 늘어났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8만233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0% 성장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GV70은 3만3876대가 판매돼 26% 증가하며 핵심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GV80 쿠페는 3874대가 판매돼 무려 166% 늘었다. 지난해 12월 월간 판매량은 총 8467대로 4%, 4분기 판매량은 2만3065대로 2% 증가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10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5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해 11월까지 총 151만368대로 집계됐다. 글·사진=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차 판매 연간 판매 월간 판매량 국내 판매량

2026.01.05. 20:00

썸네일

[취재수첩] "한국차라서…" 애착 뒤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

만족도 84%, 재구매 의향 88%.     ‘2025 한국차 선호도 조사’에서 나타난 한국차의 성적표다. 이것만 보면 한국차는 한인 사회에서 이미 검증을 끝낸 성공 사례처럼 보인다. 1986년 현대 포니가 처음 미국에 수출된지 40년을 거치면서 이룬 성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불만족 수치를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불만족 사유 1위가 ‘고장이 잦다’(75.6%)라는 사실은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자동차의 본질은 이동 수단이고, 이동 수단의 핵심은 신뢰성이다. 그 기본이 흔들린다는 평가가 불만족 응답자의 4분의 3에서 나왔다. 여기에 ‘서비스 이용이 불편하다’는 응답이 61%를 기록했다. 차가 고장 나는 것도 문제지만, 고장 난 뒤 소비자가 겪는 불편이 더 크다는 의미다.   이는 설문 응답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레딧 등 주요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한국차 브랜드의 서비스센터에 대한 불만은 일회성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레딧에서 “제네시스 딜러·서비스센터 경험이 정말 그렇게 나쁜가”라는 질문에 한 이용자가 “서비스센터 경험 때문에 다시는 제네시스를 사지 않겠다고 맹세했다”고 답했다.   오너 전용 포럼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한 한국차 오너 커뮤니티에는 “차는 마음에 들지만 서비스 경험 때문에 차를 팔 생각마저 하고 있다”, “예약은 몇 주씩 밀리고, 발렛이나 대차 서비스는 약속과 다르게 제공됐다”는 글이 줄줄이 이어진다. 일부 사용자들은 서비스센터가 사전 고지 없이 운전석에 구멍을 냈다거나, 부품 재고가 없다며 케이블타이로 임시 고정해 놓았다는 경험담까지 공유하고 있다.     또 구독자 225만 명을 보유한 미국인 유튜버 ‘올리버쌤’은 2020년형 팰리세이드에서 소음이 발생해 문의했지만, 서비스센터와 딜러, 현대차 미주 고객센터가 무상 수리 여부를 두고 서로 책임을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특히 보증 대상으로 인정된 부품을 교체하려면 고객 부담으로 17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설명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런 집단적 경험은 설문에서 드러난 한인들의 ‘서비스 불편’ 응답과 일맥상통한다. 문제는 이 불만이 개인의 하소연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축적된 부정적 경험은 잠재 고객에게 공유되고, 브랜드 이미지를 직접 훼손한다.   그런데도 설문에서 한인들의 재구매 의향이 높게 나온 이유는 명확했다. ‘한국차라서’, 그리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서’였다. 특히 60대 이상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구매 이유로 ‘한국차라서’를 꼽았다. 품질에 대한 확신이라기보다, 한국차 브랜드를 도와주고 믿어주려는 정서적 선택에 가깝다.     표현이 한국차이지, 현대차 아니면 기아차다. 이들이 미국 시장 진출 초기에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세대의 짝사랑에 가까운 무한신뢰 덕이었다. 당시 한국 언론들은 이를 ‘애국적 소비’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요즘 젊은 세대에서는 절대 통하지 않는 소비 패턴이다. 설문조사 결과 젊은 층의 한국차 선택 비율은 윗세대보다 현저히 낮았다. 더 심각한 대목은 한국차를 한 번도 소유하지 않은 한인 응답자 가운데 다음 차로 한국차를 고려하겠다는 비율이 고작 2%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이는 미래 고객층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사실상 탈락하고 있다는 경고음이다.   한국차는 이제 더는 ‘가성비 좋은 추격자’가 아니다. 판매량, 디자인, 기술력 모두 일본차와 유럽차의 경쟁자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키워준 한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면 반쪽짜리 성공에 불과하다. 그나마 남아 있는 한인 사회의 충성도는 든든한 안전망이 아니라 마지막 기회다. 이 기회마저 소진하는 순간, 남는 것은 감정 없는 평가와 냉혹한 경쟁뿐이다.   한국차는 믿어준 한인들에게 말이 아닌 품질과 서비스 개선으로 답해야 한다. 정서가 아니라 실력으로 선택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한인 차주들이 던져온 “한국차라서…”라는 말은 머지않아 자부심이 아니라 궁색한 변명으로 들릴 것이다.   우훈식 기자취재수첩 한국차 애착 한국차 브랜드 한국차 오너 한국차 선호

2025.12.23. 23:52

썸네일

한인들 한국차 최대 불만은 ‘품질·서비스’ [미주중앙 리서치ON]

미주 한인들이 현대·기아·제네시스 등 한국차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불만은 잦은 고장, 불편한 사후 서비스, 낮은 중고차 가치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중앙 리서치 ON이 최근 실시한 ‘2025 한인 자동차 선호도 조사’에서 한국차에 대해 불만족을 표시한 응답자들은 공통적으로 차량 신뢰성과 서비스 품질을 문제로 꼽았다.     복수응답 결과, 불만족 사유 가운데 가장 많이 지적된 항목은 ‘고장이 잦다’로 75.6%에 달했으며 ‘서비스 이용이 불편하다’는 응답이 61%로 뒤를 이었다. 이는 한국차에 대한 불만의 핵심이 단순한 개인 경험이 아니라 내구성과 사후관리 체계 전반에 걸쳐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래프 참조〉       중고차 가치 하락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았다. ‘중고차 가치가 낮다’고 답한 비율은 39%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전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한국차 브랜드가 반복적으로 지적받아 온 고질적인 문제다. 특히 동급 일본차들과 비교할 때 재판매 시 가격 방어가 어렵다는 점은 여전히 개선돼야 할 문제로 지목된다.   이 밖에도 ‘승차감이 별로다’(24%), ‘브랜드 위상이 낮다’(15%), ‘운전자 편의 기능이 부족하다’(12%) 등의 지적이 뒤를 이었다. 반면 디자인에 대한 불만은 2%에 불과해, 외형보다는 주행 성능과 서비스, 브랜드 신뢰도 측면에서 개선 요구가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와 기아의 불만족 비율은 각각 4.1%와 5.2%로 큰 차이가 없었고, 제네시스는 2.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다만 제네시스 오너들 역시 불만 요인으로 ‘고장’, ‘서비스 불편’, ‘중고차 가치 하락’ 등을 언급해, 고급 브랜드에서도 근본적인 문제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불만 요인에도 불구하고, 조사 결과 전체적인 만족도 자체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차를 보유한 응답자 968명 가운데 84.2%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고, ‘보통’은 11.6%,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은 4.2%(41명)에 그쳤다.   만족도는 재구매 의사로 이어졌다. 한국차를 소유한 한인 응답자의 88%가 ‘재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재구매에 대한 긍정 응답률이 95%를 넘었다. 반면 ‘재구매하지 않겠다’고 답한 비율은 현대 11.8%, 기아 12.0%, 제네시스 5.2%였다.   연령별로는 전 세대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지만, 불만족 비율은 40~50대 중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세대 간 격차가 크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문제는 이러한 만족과 충성도가 경험자 내부에만 국한돼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한국차를 한 번도 소유한 적이 없는 응답자 1483명 가운데 ‘한국차를 다음 차량으로 고려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고작 2%에 불과했다. 미보유 응답자들은 여전히 ‘과거의 한국차 이미지’를 이유로 구매를 망설인다고 답해, 브랜드 인식 개선이 좀처럼 확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한인 사회에서 한국차가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험자 중심의 충성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경험한 소비자는 재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경험하지 않은 소비자에게는 여전히 오래된 이미지와 불신이 강하게 남아 있는 셈이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실제 이용자들의 긍정적 평가에만 안주할 것이 아니라, 품질 신뢰 회복과 서비스 개선을 전제로 한 적극적인 인식 전환 전략이 향후 시장 확장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관련기사 한인 3명 중 1명 “다음 차로 한국차 사겠다” [미주중앙 리서치ON] 미주 한인, 어떤 김치 좋아하나… 63% "매일 먹는다" [미주중앙 리서치ON] 한인 10명중 6명 “주 1회 이상 햄버거 먹는다” [미주중앙 리서치ON] 한인 60% "손흥민 때문에 LAFC 알게 됐다" [미주중앙 리서치ON] 우훈식 기자서비스 한국차 불만족 비율 한국차 브랜드 서비스 품질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고장 딜러 박낙희 중고차 브랜드 설문 리서치ON

2025.12.21. 18:00

썸네일

한인 3명 중 1명 “다음 차로 한국차 사겠다” [미주중앙 리서치ON]

‘한국인이라면 한국차’.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한인마켓 주차장이나 교회, 한인 상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한인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다. 과거에는 ‘저렴한 실속형 차량’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디자인과 품질, 기술 경쟁력에서 일본·유럽 브랜드와 견줄 만큼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한국차에 대한 미주 한인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미주중앙 리서치ON이 최근 총 2451명을 대상으로 ‘2025 한국차 선호도'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설문 결과 보고서를 분석해 2회에 걸쳐 소개한다.       미주 한인들 사이에서 한국 자동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36%가 “다음 차량으로 한국차를 고려하겠다”고 답한 것. 〈그래프 참조〉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차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38%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과거 일본 브랜드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던 시기와 비교하면 큰 변화다.     미국차(13%)나 유럽차(19%)를 고려하는 비율은 낮아, 한인 사회에서는 여전히 한국, 일본 브랜드 중심의 구매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현재 한국차를 소유 중인 이들은 총 968명(40%)으로, 그중 현대차가 604명(6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아가 267명(28%), 제네시스가 97명(10%)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한국차를 선택한 이유로는 ‘가격이 경제적이어서’(58.1%)가 가장 많이 꼽혔고, ‘한국차라서’(46.2%)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연비가 좋아서’(30.6%), ‘보증기간(워런티)이 좋아서’(27.5%),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서’(26.1%) 순으로 응답이 나왔다. ‘가격 경쟁력’과 ‘한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라는 두 축이 한국차 구매의 핵심 동기였던 셈이다.   연령별 응답을 보면, 젊은 층일수록 실용적 이유를, 고령층일수록 정서적 이유를 강조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30대 미만 응답자의 79%, 30대의 73%가 ‘가격’을 선택 이유로 꼽았지만, 60대 이상에서는 ‘한국차라서’가 57%로 가장 많았다. 즉, 젊은 세대는 실용성과 가성비 중심의 판단을 하는 반면, 1세대 중심의 고령층은 고국 브랜드를 구매하는 데서 오는 자부심과 신뢰를 더 크게 느낀다는 의미다.   이는 연령대별 향후 한국차 구매 의향을 살펴봤을 때도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60대 이상 응답자의 42.6%가 “다음 차량으로 한국차를 고려하겠다”고 답해 가장 높았고, 50대(32.3%)와 40대(32.8%)는 30%대 초반에 머물렀다. 30대는 38.6%로 약간 높았지만, 30세 미만은 30.5%로 가장 낮았다. 〈표 참조〉   60대 이상 한인들은 한국 기업에 대한 신뢰와 애국적 정서가 구매에 작용하지만, 미국에서 성장한 젊은 세대는 일본이나 유럽 등 브랜드에 익숙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가구 소득에 따른 차이도 뚜렷했다.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 응답자의 43.8%가 한국차를 고려한다고 답했으며, 5만~10만 달러 미만은 37.4%로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연 소득이 15만 달러 이상인 고소득층은 31% 수준에 그쳤다. 이는 한국차가 여전히 ‘가성비’ 차량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고소득층의 경우 유럽 브랜드나 고급 SUV, 혹은 제네시스와 같은 프리미엄 모델로 관심이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한인 사회 내에서 한국차는 실용성과 정체성이라는 두 가지 축을 기반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여전히 젊은 층이 한국차를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선택지’로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 향후 성장의 관건으로 지목된다. 관련기사 한인들 한국차 최대 불만은 ‘품질·서비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차 한인 한국차 구매 한국차 선호 박낙희 리서치 ON 설문조사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2025.12.17. 20:07

썸네일

올해 상반기 전국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은?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은 한국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단체인 전국보험범죄국(NICB)이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현대 엘란트라의 절도 건수는 총 1만1329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체 차량 절도의 약 3.4%를 차지했다. 〈표 참조〉   2위 또한 현대 쏘나타로 9154건을 기록했다. 그 뒤를 혼다 어코드가 3위(8531건), 셰볼레 실버라도 1500 4위(8006건), 혼다 시빅이 5위(6396건)에 올랐다.     기아 또한 올해 도난이 빈번했는데 옵티마는 6011건으로 전체 6위, 쏘울도 4380건이 보고돼 10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엘란트라가 도난 1위를 차지한 가장 큰 이유로 구모델의 차량 보안 취약을 꼽았다.   2011~2021년형 현대·기아 차량 중 물리적 키로 시동을 거는 모델에는 전자식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돼 있지 않아, 키 없이도 시동을 걸 수 있다. 이모빌라이저는 차량 내 올바른 키나 리모컨이 없으면 시동을 차단하는 장치다.   현대차는 2021년 이후 출시 모델부터 이모빌라이저를 기본 장착하고 있다.   해당 연식의 엘란트라 보급량 자체가 많았던 이유도 있다. NICB의 통계는 단순 절도 건수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집계한 것으로, 판매량이 많은 모델이 순위권에 올랐을 가능성이 있다.     현대 엘란트라·쏘나타, 혼다 어코드·시빅은 지난 2010년대 초 한 해 20만 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한편 가주는 차량 절도율이 가장 높은 주 중 하나로 뽑혔다. 지난 상반기 가주의 평균 절도율은 10만 명당 178.01건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전체 평균 절도율인 인구 10만 명당 97.33건의 약 2배 수준이다.     전국에서 차량 절도가 가장 심한 곳은 워싱턴DC로 나타났다. 10만 명당 373.09건. 이 밖에도 3위 네바다(167.68건), 4위 뉴멕시코(167.54건), 5위 콜로라도(149.04건) 순이었다.   다만 차량 절도는 전국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상반기 국내 차량 절도 건수는 총 33만41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전국 50개 주 가운데 오직 알래스카만 절도 건수가 증가했다. 가주 또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차량 절도가 26% 감소했다.   NICB는 “보안 장치가 없는 구형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는 추가적인 예방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내린 후 차량 문이 잠겼는지 확인하고 ▶시동이 걸린 채 차를 비우지 않으며 ▶시동을 끄기 전 창문을 반드시 올릴 것을 당부했다. 우훈식 기자절도범 한국차 차량 절도율 평균 절도율 절도 건수

2025.11.05. 19:08

썸네일

한국차 13개월 만에 첫 판매 감소

연방 전기차(EV) 세액공제가 종료되면서 지난 10월 한국차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지난 3일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한국차 브랜드 3사가 발표한 판매 실적 보고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 총 14만6137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14만7613대) 대비 1% 감소했다. 〈표 참조〉   전기차 크레딧 종료 여파가 본격 반영되면서 전기차 중심으로 급격한 판매 감소가 나타났다. 이에 한국차 3사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월간 판매량이 감소, 13개월간 이어온 연속 판매 신장세를 종료하게 됐다.   현대차는 10월 한 달간 7만11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했다. 핵심 전기차 라인인 아이오닉5는 1642대로 63% 급감했으며, 아이오닉6는 398대로 52% 줄었다. 위축된 실적은 현대차의 SUV 라인이 지탱했다. 브랜드 내 최대 판매 모델 투싼은 전년보다 16% 증가한 2만3036대, 싼타페는 1만1800대로 22% 증가했다.   지난달 기아는 총 6만9002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과 거의 비슷했다. 다만 EV9은 전년 대비 66% 감소한 666대, EV6도 71% 감소한 508대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5는 7631대로 31% 증가, 스포티지(1만6057대)는 17%, 셀토스(5622대) 또한 32%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니로는 2698대로 75% 늘어나 눈에 띄었다.   제네시스는 지난 10월 총 701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GV70이 3032대로 17% 증가, GV80 쿠페는 353대로 38% 증가하며 신규 모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제네시스 역시 전기차 모델 판매가 급감했다. GV70 EV는 전년 동월 대비 90% 감소한 15대에 불과했으며, GV60 EV는 93대로 54% 줄었다.     한편 전기차 판매는 큰 폭으로 줄었지만, 하이브리드 중심의 SUV 판매가 늘었다.   3사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3만1102대로 43.5% 증가했다. 현대차(1만7773대)가 36.9%, 기아(1만3329대)가 53.2% 각각 늘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2470대가 판매됐으며, 엘란트라 하이브리드(2440대)는 전년 동월 대비 86.7%, 싼타페 하이브리드(4472대)는 36.3% 각각 증가했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2541대)는 101.3%, 스포티지 하이브리드(6846대)는 87.2% 각각 판매량이 늘었다. 우훈식 기자한국차 판매 판매 감소 한국차 판매 전기차 판매

2025.11.03. 20:02

썸네일

한국차 ‘EV 막차 수요’ 특수…9월 신차 판매 실적

  지난달 30일 전기차(EV) 크레딧 종료를 앞두고 판매가 급증하면서 한국차 3사가 전동화 모델의 덕을 크게 봤다.     지난 1일 각 업체가 발표한 9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기아, 제네시스 등 3개 브랜드의 월간 판매량은 총 14만336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다. 〈표 참조〉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한 지난 8월에 이어 지난달 판매 호조가 계속되면서 3사 모두 3분기 최고 판매 기록도 새로 썼다. 총 48만175대. 특히 현대와 제네시스는 9월 월간 판매 기록도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9월 한 달 동안 총 7만100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지난 3분기 총 판매량은 23만9069대로 전년 대비 13% 늘었다. 이 중에서도 전기차가 성장을 주도했다. 아이오닉5는 지난달 840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152% 급증했고, 아이오닉6도 814대로 36% 증가했다. 새롭게 투입된 아이오닉9는 첫 분기 만에 누적 3164대를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반면, 내연기관 모델 중 쏘나타는 33% 감소했고, 코나와 투싼도 각각 21%, 3% 줄어들며 일부 주력 모델은 부진한 흐름을 보여 희비가 엇갈렸다.   기아 역시 9월에 6만550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3분기 판매량 또한 21만9637대로 11% 늘었다. 전기차 모델인 EV9은 3094대로 48% 증가했고, EV6도 2116대를 기록해 오랜만에 반등세를 나타냈다. 니로 또한 45% 증가한 2446대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반면 K4는 14% 감소했고, 쏘렌토와 텔루라이드도 각각 소폭 하락했다. 스포티지는 1만4515대로 30% 상승하며 브랜드 최고 인기 모델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9월 한 달간 685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며, 3분기 누적 판매량은 2만1469대로 7% 증가했다. 전기차 라인에서는 GV70 EV가 전년 대비 170% 급증한 248대를 기록했고, GV60 EV도 47% 증가한 264대로 성장세를 보였다. 가장 인기모델인 GV70은 3012대로 29% 준수하게 증가했고, G90은 46% 늘어난 131대를 기록했다.     한편,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혜택이 종료되면서 전기차 라인은 새로운 인센티브 정책이 도입되거나 가격 정책이 조정되지 않는 한 당분간 실적 방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내연기관 기반 모델의 안정성이 실적 방어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차 막차 판매실적 보고서 월간 판매량 누적 판매량

2025.10.01. 21:00

썸네일

한국차 4종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NACTOY 내년 1월 우승차 발표

북미 자동차 업계의 권위 있는 상인 ‘북미 올해의 차(NACTOY)’의 2026년도 후보 명단에 한국차 브랜드 차량 4종이 포함됐다.     NACTOY 심사위원단의 지난 17일 발표에 따르면, 북미에서 판매되는 세단, 트럭, 유틸리티 차량 등 총 세 부문 가운데 세단 부문에서 기아 K4 해치백, 유틸리티 차량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GV70과 현대 팰리세이드, 전기차(EV) 아이오닉9이 후보에 올랐다.   NACTOY 측은 디자인, 안전성, 사용자 경험, 가치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삼고 있다. 향후 비교 시승과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와 수상 차량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체 명단 중에는 세단 부문 아우디 A5, 메르세데스-벤츠 CLA, 닛산 센트라, 혼다 프렐류드 등의 차량이 이름을 올렸으며, 유틸리티 부문에는 아우디 Q5, 아큐라 ADX, 도요타 RAV4 하이브리드, 복스왜건 티구안 등이 선정됐다.   후보 차들은 내달 말 열리는 주행 평가 행사에서 심사 과정을 거친 뒤, 11월 LA 오토쇼에서 부문별 최종 후보 3대가 발표된다. 최종 수상 차량은 내년 1월 14일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NACTOY는 자동차 저널리즘, 디자인, 엔지니어링 분야의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10만 달러 규모의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SAE 재단을 통해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26~2027년 학기부터 시행되며, 관련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한다. 기금은 심사위원단 내 특별위원회와 디트로이트 오토쇼 측이 마련했으며, 국제 자동차 공학 기구인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인터내셔널)가 관리한다. 우훈식 기자한국차 우승차 북미 자동차 후보 명단 한국차 브랜드

2025.09.23. 22:55

썸네일

한국차 설문 참여하고 'Amazon 상품권' 받으세요

미주중앙일보는 창간 51주년을 맞이해 한인 커뮤니티의 정체성과 권익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고, 이를 주류 사회에 신뢰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미주중앙일보 리서치센터 (영문명: Research ON)’를 공식 출범합니다.   본 설문조사는 미주 한인(1.5‧2세 포함)의 자동차 보유 현황과 구매 경험, 한국차 (현대‧기아 등)에 대한 인식과 향후 구매 의향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설문을 완료하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Amazon $20 상품권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 설문 기간 : 9월 22일 ~ 10월 5일 - 당첨자 발표 : 10월 10일 (개별 연락 및 중앙일보 리서치 사이트) ▶설문 참여하기한국차 amazon amazon 상품권 한국차 설문 미주중앙일보 리서치센터

2025.09.22. 17:31

썸네일

한국차 8월 판매량 사상 최대… 전기차 반등, SUV 인기 지속

관세 여파 속에서도 지난 8월 한국차 판매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모두 각각 지난 8월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하면서 역대 한국차 월간 최다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3일 발표된 3사의 8월 판매 실적 보고에 따르면 한국차 3개 브랜드는 총 17만945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월간 판매량으로 일부 전기차 라인의 회복세와 SUV 중심의 판매 호조가 전반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표 참조〉   현대차는 지난 8월 한 달간 총 8만852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기차 부문에서 나타났다. 아이오닉 5는 7773대로 61% 증가했고, 아이오닉 6도 30% 늘어난 1047대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대체로 부진했던 전기차의 인기와 대조된다. 새롭게 투입된 아이오닉 9 역시 1016대가 판매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내연기관 모델 가운데는 팰리세이드가 1만5560대로 39% 급증했으며, 싼타페도 26% 증가한 1만2840대였다.     기아는 지난달 총 8만3007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쏘울은 5548대를 기록해 가장 큰 폭인 33% 증가를 보였다. 인기 모델 스포티지도 1만8023대로 19% 늘어났으며, 텔루라이드 또한 1만2177대로 19% 증가하는 강세를 보였다.     전기차에서는 대형 SUV인 EV9이 2679대 판매되며 12% 상승했으나, EV6는 1796대로 5% 하락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7925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 성장했다. 대표 모델인 GV70은 3210대로 7% 증가, GV80은 2280대로 8%, GV80 쿠페는 350대로 56%나 늘었다.   다만 G80 EV와 GV60 EV 등 전기차 부문에서는 큰 폭의 감소를 보이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GV70 EV는 249대로 40% 증가해 회복 조짐을 보였다.   한국차 SUV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전기차 또한 일부 수요 회복을 보이면서 오는 30일 연방 전기차 크레딧 종료를 앞두고 이달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화석연로 회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올해 말부터 전기차 판매 부진이 심화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우훈식 기자한국차 신기록 월간 판매량 한국차 판매 전기차 판매

2025.09.03. 19:01

썸네일

한국차 상반기 판매 역대 최고…3사 총 89만3152대…9% 증가

올해 관세 우려에도 한국차 업체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6월 판매 실적 보고에 따르면 3개 브랜드는 올 상반기 총 89만3152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 증가했다. 〈표 참조〉   3개 브랜드 모두 역대 상반기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월별 판매 기록도 갈아치웠다.     SUV 중심의 내연기관 차량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는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3만9280대를 판매했다.   이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인 투싼은 상반기에만 11만3310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23% 증가, 인기 모델 자리를 굳혔다.     현대차는 지난 2분기 총 23만5726대를 판매해 실적이 전년 대비 10% 늘었으며 월별 기록으로는 6월 총 6만9702대가 팔려 전년 대비 3% 증가를 기록했다.   기아 또한 상반기에 총 41만6511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판매 실적을 견인한 차량 모델은 역시 SUV 모델인 스포티지로 총 8만7172대가 팔렸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선 9% 늘었다.   2분기 전체 판매량은 21만7661대로 전년 대비 5% 늘었지만, 6월 판매량은 6만3849대로 지난해보다 3% 감소했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상반기에 전년보다 17% 증가한 3만7361대를 판매했다.     SUV 모델 GV70이 1만4983대로 가장 많이 팔리며 전년 대비 45% 상승해 브랜드의 대표 모델 역할을 굳건히 했다.   올 2분기 전체 판매량은 1만9853대로 전년 대비 16%, 6월 판매 기록은 총 6823대로 전년 대비 무려 21%나 늘었다.   3개 브랜드 모두 전기차 판매가 감소하거나 정체되며 해당 시장의 성장 둔화를 반영했다. 인프라 문제, 세금 혜택 감소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책 변화에 따라 대응하며 내연기관 중심의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당분간은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하반기에는 한국차가 판매 호조를 이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몇달간 소비자들이 관세로 가격이 오를 것을 대비해 구매를 서둘렀지만, 이 같은 ‘패닉 바잉’ 추세가 사라지면서 판매량 감소로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우훈식 기자한국차 상반기 전체 판매량 판매 기록 판매 실적

2025.07.02. 0:09

썸네일

[5월 판매 실적 동향] 한국차 8개월 연속 판매 기록 경신

관세 정책에 따른 여파가 최근 본격화한 가운데 한국차 브랜드의 국내 판매 실적은 지속된 인기 속 수개월간 이어진 실적 호조 행진을 지난달에도 이어갔다.     지난 3일 발표된 5월 자동차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한국차 브랜드 3개 모두 판매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향상됐다. 이에 따라 3사 모두 8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다만 이 중 2개 브랜드는 판매 증가 폭이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한국차 3사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총 17만251대를 판매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SUV의 지속적인 강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전기차(EV) 부문은 대부분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이며 명확한 수요 정체 신호를 드러냈다. 〈표 참조〉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5월 총 8만4521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주력 모델인 투싼은 15% 증가한 1만9905대로 브랜드 내 최다 판매 모델 자리를 유지했다. 베뉴는 전년 대비 74% 깜짝 증가한 4349대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달 30일 첫 국내에서 인도된 신형 전기 SUV 아이오닉9은 302대가 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기존 전기차 라인업인 아이오닉5(-12%), 아이오닉6(9%)는 부진하거나 제한적인 성장에 그쳤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총 7만900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이 중 K5는 6957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57%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SUV 스포티지는 10% 증가한 1만7063대로 전체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렸다.   다만 전기차 부문에선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EV9은 단 37대만 판매되며 전년 대비 98% 급감했고, EV6도 70% 감소한 801대에 그쳤다. 이는 국내 전기차 수요 둔화와 보조금 축소, 새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폐지 등 복합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달 차량 총 672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4% 증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 폭을 이어갔다. 판매를 이끈 모델은 GV70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한 2969대가 판매됐다. GV80은 21% 증가한 1940대가 팔렸다. 그러나 전기차 라인업 중 GV70 EV는 78% 감소한 161대, GV60 EV도 44% 감소한 148대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3~4월 관세 부과에 앞서 구매를 서두른 소비자들의 수요가 비교적 줄면서 지난달 판매량 상승 폭이 완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훈식 기자5월 판매 실적 동향 한국차 판매 판매 증가 기아 판매법인 국내 판매

2025.06.03. 22:14

썸네일

한국차 7개월 연속 판매 호조…4월 총 16만2615대…16%↑

전기차 수요가 전반적으로 둔화하는 가운데, 인기 SUV 모델들의 탄탄한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한국차 브랜드들이 수개월간 지속해온 실적 상승세를 더 굳건히 다졌다.   지난 1일 발표된 4월 자동차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한국차 3개 브랜드 모두 두 자릿수대 판매 신장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3개 브랜드는 총 16만261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16% 증가한 고무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표 참조〉   특히 SUV와 일부 세단 모델이 성장을 견인했다. 현대 투싼과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와 텔루라이드 등 SUV 중심 모델은 대부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전기차 수요 둔화, 정부 인센티브 축소 등으로 한국차 브랜드 전기차(EV) 모델 다수가 두 자릿수 이상 하락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8만150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9% 성장했다. 최다 판매 모델은 투싼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한 2만2054대를 판매하면서 전체 판매량의 27%를 차지했다. 싼타페 역시 28% 상승한 1만2417대를 판매하며 중형 SUV의 지속적인 인기를 나타냈다. 이어 쏘나타는 12%, 엘란트라는 30% 증가하며 세단 라인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차 모델들은 주춤했다. 아이오닉 5는 3411대로 전년 대비 8% 감소, 아이오닉 6는 12% 하락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7만480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스포티지는 전년보다 18% 증가한 1만6178대를 기록해서 브랜드의 가장 인기 모델로 꼽혔으며, 텔루라이드 또한 1만860대가 팔려 증가율이 21%나 됐다. 세단 부문에서는 K5가 6248대 판매돼 1776%의 성장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된 K4는 판매 증가 폭으로는 6%에 그쳤지만 여전히 1만3097대로 높은 판매량을 유지했다.   기아 또한 전기차 판매에선 부진한 모습이었다. EV9은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감소한 232대, EV6는 656대에 그쳤다.   제네시스는 4월 6307대를 판매하며 실적이 전년 대비 15% 향상됐다.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GV70으로 67% 상승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대형 세단 G90도 55% 증가했으며 새로 출시된 GV80 쿠페는 322대를 판매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반면 G70, GV60 EV, GV70 EV 등 주요 모델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우훈식 기자한국차 판매 기아 판매법인 판매 호조 전체 판매량

2025.05.02. 0:23

썸네일

[3월·1분기 판매 실적] 관세 폭풍 속 한국차 호조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정책, 전기차(EV) 구매 지원금 대상 제외 등 한국차 브랜드가 어려운 환경을 맞은 가운데 각 업체 모두 지난 3월과 1분기 판매 신기록을 경신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일 발표된 판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차 3사는 3월 한 달간 총 17만266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 1분기 전체를 봤을 땐 합계 판매량이 41만99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났다. 〈표 참조〉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3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3% 많은 8만7019대를 판매해 3월 신기록을 세웠다.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판매 총합은 20만3554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10% 더 많았다.     특히 SUV 투싼은 3월에만 2만3631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28% 증가, 가장 많이 팔린 차종으로 기록됐다. 1분기 동안에는 21% 성장한 5만4973대가 팔렸다. 싼타페와 엘란트라 또한 3월에 각각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25%씩 증가했다. 다만 전기차인 아이오닉6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지난 3월 28%, 1분기 9%씩 떨어져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또한 전년 대비 판매량이 3월 13% 증가한 7만8540대, 1분기 11% 증가한 19만8850대로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 중에서도 K5의 판매량 신장이 돋보였다. K5는 지난달 6399대가 팔려 2024년 3월 대비 판매가 445% 급등했다. 분기별로 봤을 때도 133%나 늘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SUV인 스포티지로 지난 3월 1만6872대가 판매됐다. 기아도 전기차 판매에선 부진한 모습이었다.EV9과 EV6는 3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0%, 9%씩 줄었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3월 총 판매량이 7107대로 전년 대비 20%, 1분기에는 1만7505대로 18% 늘었다. 모델별로는 GV70 모델이 강세를 보였다. GV70은 3월에 2553대가 팔리며 52% 증가했다. 1분기 총 판매량은 6488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많았다. 판매 성장 폭으로 봤을 땐 GV70 EV가 지난달 117% 증가, GV60 EV는 100% 증가했다.   한편,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현대차는 국내 딜러들에게 차 가격 인상 가능성을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랜디 파커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현지 딜러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현재의 차 가격은 보장되지 않으며, 4월 2일 이후 도매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대차 측은 공식 성명에서 “우리는 새로운 정책의 전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훈식 기자3월·1분기 판매 실적 한국차 관세 전년 동월과 합계 판매량 판매량 신장

2025.04.01. 23:33

썸네일

현대차 지속 성장 엔진은 ‘K-카’ 브랜드화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2028년까지 210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내 자동차 생산 규모도 연간 120만 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1986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누적 판매는 올해 300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한국 입장에서도 자동차는 중요한 대미 수출상품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미국 자동차 시장은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잠시라도 방심하면 도태된다. 시장 점유율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판매 전략이 중요한 이유다.  마침 미국에서도 ‘K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렇다면 K-팝이나 K-드라마, K-푸드처럼  ‘K-카(car)’라는 브랜드도 가능하지 않을까. 세계적 브랜드 전문가인 박충환 전 USC석좌교수로부터 가능성을 들어본다.     ‘K 브랜드’의 등장 전까지 필자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영어 알파벳 한 글자로 특정 국가의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이해하는 사례를 보지 못했다. ‘K 브랜드’는 K-팝, K-드라마, 그리고 K-코스메틱스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K-팝이나 K-드라마는 중독성이 강하다. 그리고 세계의 K-팝, K-드라마 팬들은 자신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감성적 애착까지 보인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국이 세계적인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했지만 아직 중독성이 강하고 감성적 애착이 높은 ‘K-카(car)’라는 개념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한국의 방위산업이나 조선업, 원전 업계는 K-방산, K-조선, K-원전 브랜드를 자랑스럽게 사용한다. 그렇다면 판매량 세계 3위의 한국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차그룹이 K-팝이나 K-드라마 같이 감성적 애착이 높은 ‘K-카’라는 브랜드와 연결시켜 고객들이 현대그룹 자동차를 그들의 삶의 일부로 연결 시키게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K-카’와 현대그룹차의 관계를 논하기 전에 한인들이 현대 자동차와 일본산 자동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비교해 보도록 하자. 여러 통계를 참조해 보면 미국 거주 일본계는 약 50%가 일본산 자동차들을 구매한다고 한다. 반면, 한인은 약 25%가량만이 현대나 기아차를 구매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미국 거주 한인 약 200만 명 중 매년 자동차 구매에 나서는 한인을 20만 명가량으로 추산한다면 5만 명만이 현대.기아차를 구매하고 나머지 15만 명은 다른 업체의 차를 구매한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아마도 15만 명 가운데 상당수는 일본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고급 차 시장에서도 많은 한인 소비자가 제네시스보다 렉서스나 벤츠, BMW 등 다른 브랜드를 더 많이 구매한다고 생각한다.     왜 이런 분석이 중요한가? 매년 15만 명의 한인이 현대.기아차가 아닌 경쟁업체 차를 구매한다는 것은 현대차그룹 입장에서 엄청난 기회비용을 지출하는 것이다. 가격이나 성능 면에서 현대.기아차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도 말이다. 문제는 기회비용이 15만 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만약 한인 소비자의 현대나 기아 차 구매가 늘면 다른 커뮤니티 고객의 현대.기아차 구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한인 고객의 현대차 구매에 더 강한 동기로 작용하는 상승효과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필자가 렉서스 대신 제네시스를 구매한다면 필자의 이웃이나 지인들은 제네시스의 승차감이나 성능 등에 관해 관심을 보일 뿐만 아니라 향후 구매 대상에 포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한인들이 현대.기아차에 강한 애착과 자부심을 갖게 하고, 충성도도 높일 수 있을까? 바로 여기에 ‘K-카’와 현대차를 연결해야 하는 당위성이 제시된다. 즉 ‘K-카’에 대한 강한 개인적 애착을 현대그룹차에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K-카’에 강한 애착을 갖게 하는 여러 전략 요소 중 가장 강력한 것은 브랜드에 관한 이야깃거리(storytelling)다. 그냥 이야깃거리가 아니라 다음의 세 가지 요구 조건을 갖춘 브랜드 이야깃거리여야 한다.     첫째, 브랜드 이야기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둘째, 브랜드 이야기는 고객들이 흥미를 느끼고 호기심을 가질만한 품질과 성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셋째, 이러한 이야기의 내용은 고객의 감성 코드를 강하게 자극해야 한다.     브랜드 이야기가 앞의 세 가지 조건을 갖추게 되면 고객들은 브랜드에 강한 애착을 갖고 브랜드 충성도를 보이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매출과 시장 점유율에 대한 영향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효과에 관한 예를 들어 보자. 19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의 껌 시장은 혁신적 제품도, 고객의 관심도 적은 고요한 시장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2000년 롯데제과가 ‘자일리톨’ 이라는 낯선 이름의 껌을 출시했다. 이 브랜드의 정체성은 ‘치아 건강에 좋은 껌’이었다. ‘잠자기 전에 씹는 껌’ 이라는 역발상의 제품 개념으로 흥미롭고 놀랄만한 관심을 불러왔고 고객의 감성 코드를 자극했다. 또 ‘치과의사협회인증’을 받아 제품의 신뢰도 또한 높아져 엄청난 매출로 이어졌다.     그러면 어떻게  이들 세 가지 요건을 충족시키는 ‘K-카’에 관한 스토리텔링으로 현대그룹의 차에 대하여 한인들이 강한 애착과 충성도를 갖게 할수 있을까?     첫째, 필자는 ‘K-카’의 정체성을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생활방식(lifestyle)을 추구하는 세계인의 차’로 정의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한국은 역동적인 나라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기적적인 국가 발전,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한 한국인의 힘과 저력을 ‘역동성’으로 표현할 수 있다. ‘세련된 생활방식’이라는 의미는 한국인의 수준 높은 패션 감각과 우아한 멋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둘째, 현대차그룹 자동차의 성능과 특징들을 ‘K-카’라는 개념하에  흥미롭고 감성적 코드를 강하게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달해야 한다.     이런 작업을 실행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가장 효율적인 방법 하나를 생각해 볼 수 있다. 필자는 커뮤니티의 신뢰를 얻고 있는 한인 미디어가 ‘K-카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돼 이를 제안하고 싶다. 즉, 현대차그룹 자동차를 구매한 고객들이 그들의 제품 사용 경험담을 한인 미디어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서로 나누는 것이다. 어떻게?  ‘K-카’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현대자동차의 성능과 특징을 감성적 코드를 강하게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 이 ‘K-카 캠페인’은 나라를 잘 다스리려면 가정을 먼저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개념과도 일맥상통하는 전략이다.     ◇박충환 전 USC 석좌교수는 브랜드 관리 전략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USC 경영대학 브랜드 관리 센터장을 역임했다. 박충환 전 USC석좌교수현대차 브랜드화 자동차 구매 세계적 브랜드 K-Car K-카 K 브랜드 한국차 기아 제네시스 현대 자동차 그룹 박낙희 Auto News 전기차 EV SUV

2025.03.25. 19:47

썸네일

한국차 연간 누적판매 170만대 첫 돌파

  고금리 등 어려운 판매 조건 가운데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한국차가 전기차(EV)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호조에 힘입어 2년 연속 판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3일 한국차 3사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4분기, 연간 판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한 달간 총 15만996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2%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  4분기 역시 46만1691대를 판매해 15% 증가했으며 연간 누적 판매대수도 170만8293대로 전년 대비 3% 상승하면서 2년 연속 성장을 달성했다. 한국차가 미국서 연간 판매량 170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표 참조〉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83만6802대의 차량을 판매, 전년 대비 4% 증가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12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7만8498대를 판매, 12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10% 증가한 22만6308대를 판매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5가 돋보였다. 12월 판매량이 41% 증가하며 4분기에는 64% 급증, 연간으로는 4만4400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이는 전기차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반면, 형제 모델 아이오닉 6는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세단 부문에서는 쏘나타의 부활이 돋보였다. 12월에 137% 증가한 7642대를 판매했고, 4분기에는 161% 증가하며 2만913대가 판매됐다. 연간으로는 6만934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무려 53% 상승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2년 연속 역대 연간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하는 호실적 달성했다고 밝혔다. 12월 판매 기록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아는 지난해 연간 79만648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12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7만3303대, 4분기에는 19% 증가한 21만2318대를 판매했다. 특히 전기차와 SUV 라인업이 기록 경신을 견인했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EV9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큰 주목을 받았다. 12월 판매량이 75% 증가한데 힘입어 4분기에 6047대가 판매됐다. 연간으로는 2만2017대가 판매됐다. EV6도 12월에 69%, 4분기에 40% 증가하며 연간 2만1715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SUV 부문에서는 스포티지가 12월에 39%, 4분기에 30% 증가하며 연간 16만1917대를 판매,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텔루라이드는 12월에 32% 증가, 연간으로는 11만5504대를 판매하며 꾸준히 높은 인기를 유지했다.     제네시스는 럭서리 브랜드로서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총 7만5003대를 판매,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와 12월과 4분기 모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4분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만3065대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GV70은 12월에 21% 증가, 4분기에 35% 증가하며 연간으로는 2만6944대가 판매돼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 GV80 역시 12월에 12% 증가하며 연간 2만2843대가 판매돼 기록 경신에 일조했다. 우훈식 기자누적판매 한국차 연간 판매량 판매 기록 판매 전년

2025.01.05. 18:58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