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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료 수입 1억5900만불…3월에만 4500만불 거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 이후 첫 3개월 동안 약 1억6000만 달러의 수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작된 올해 1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1억5900만 달러를 징수했다.     앞서 지난 1월 한 달 동안 MTA는 교통혼잡료를 통해 4860만 달러를 징수했고, 2월에는 5190만 달러, 지난달에는 4500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     MTA는 올해 말까지 총 5억 달러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은 혼잡 완화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MTA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혼잡완화구역(CRZ)으로 진입한 차량은 전년 동기 대비 일평균 약 8만2000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뉴욕주는 연방정부의 경고에도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뉴욕주를 향해 재차 경고하고 나섰다.     당초 교통부는 뉴욕주에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4월 20일까지 폐지하라고 명령했으나, 주정부가 이를 따르지 않자 이번에는 5월 21일까지 프로그램을 폐지하라고 재차 명령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수입 교통혼잡료 수입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가운데 교통혼잡료

2025-04-29

새언약학교, 소수 정예 교육…진학 중심 ‘칼리지프렙 스쿨’

LA 한인타운에는 미주 이민 역사상 한인이 설립한 첫 기독교 학교가 있다. 그 학교가 바로 26년 역사를 자랑하는 새언약학교(New Covenant Academy, NCA)이다. 타운에 두 캠퍼스(6가와 Shatto, 3가와 Juanita)를 통해 킨더부터 12학년까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 진학 중심의 ‘칼리지프렙 스쿨’로 알려진 NCA는 졸업생 전원이 매년 UC 계열 2~3개 캠퍼스에 합격하는 높은 진학률을 자랑하고 있다.   한 반에 약 10명 정도의 소수 정예 교육을 고집해 왔고, 실력과 신앙을 겸한 교사들이 헌신적으로 학생을 지도하는 학교로 소문난 NCA는 매년 여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교생에게 무료 여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리고 NCA 입학 및 전학을 고려하는 소수의 학생에게도 NCA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6월 9일부터 7월 25일까지 7주간 진행된다.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영어, 수학 등 핵심 과목 위주의 복습 및 선행 수업이 진행되며, 오후 12시 45분부터 3시까지는 다양한 특별활동 수업이 이어진다. 프로그램에는 합창, 기타, 미술, 배구, 농구, 플래그 풋볼, e-스포츠 등이 포함된다.   NCA는 두 캠퍼스에 각각 실내 농구장이 있다. NCA 학교 설립자이자 26년간 교장으로 재직 중인 제이슨 송 교장은 “올여름에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학생들의 신체적 발달과 건강에 초점을 둘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팬데믹 사태가 아주 먼 옛날 일 같이 느껴지지만, 사실 LA 카운티 내 학교가 다시 오픈한지 3년 반밖에 지나지 않았고, 작년까지도 마스크 착용자가 많았다. 그리고 다수의 학부모가 자녀의 운동 및 신체적 활동을 자제해 왔다. 그 결과 아이들의 몸이 쇠약해졌고, 면역력도 떨어졌으며, 운동신경이 연령에 맞게 발달하지 않은 학생이 많다. 이에 따라 본교는 두 개의 실내 농구장과 풋살코트를 활용해 유익하고 꼭 필요한 체육 및 운동 프로그램을 올 여름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NCA는 캠퍼스 전체 어느 곳에든 접속할 수 있는 파이버옵틱스 네트워크를 갖췄고, 이를 활용해 전교생이 인터넷과 교육용 앱을 사용해 공부할 수 있다.     특히, 지난가을부터 8학년생들이 Upper School 캠퍼스에서 고등학교 교사로부터 지도받는데, 그 이유는 대입제도가 조기지원 시스템으로 변경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8학년부터 AP, Honors, 그리고 Research Design 코스를 여름에 택하게 된다. 그리고, 오후에는 체력 단련을 위한 컨디셔닝 훈련이 코치들의 지도에 따라 진행된다.     NCA 학교는 정규 학교이기에 쾌적한 공간과 시설을 자랑한다.   ▶문의:(213) 487-5437   www.ncahuskies.org새언약학교 칼리지 소수 정예 스포츠 프로그램 운동 프로그램

2025-04-29

‘연대의 힘, 다시 새기는 약속’

뉴욕가정상담소(KAFSC)가 내달 2일 오후 ‘연대의 힘, 다시 새기는 약속’을 주제로 제36회 기금모금 연례만찬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맨해튼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55 Wall St, New York, NY 10005)에서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 입장은 오후 6시부터 가능하다.     25일 뉴욕가정상담소 갈라 홍보 기자회견에서 이지혜 소장은 “이번 갈라는 가정폭력 생존자들을 기리고, 지역사회 리더들과 가정상담소의 사명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가정상담소가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이번 갈라를 통한 기금 마련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소장은 “기존에는 갈라를 통해 마련되는 기금으로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10월부터 성폭력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 및 가정폭력 피해자 프로그램 지원금이 끊길 예정이라 모금된 금액을 이 프로그램 지원금 메꾸는 데 사용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매년 갈라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뉴욕가정상담소 연간 예산의 약 15~20%를 차지하며, 이는 매해 3000명이 넘는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즉 갈라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이 피해자들을 안전하고 치유 가능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에미상 수상 언론인이 비비안 리가 갈라 행사 사회를 맡을 예정이며, 뉴욕가정상담소 방과후 청소년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호도리 K-POP 댄스 그룹’이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 ABC방송의 언론인 주주 장에게 ‘변화의 선도자(Trailblazer of Change)’ 상이,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에게 ‘비전 인 액션(Vision in Action)’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갈라 행사의 하이라이트 이벤트로 ‘라이브 경매’가 준비돼 있으며, 메츠 경기 프라이빗 스위트 좌석 티켓 및 롤렉스 시계, 디올 스킨케어 세트 등 푸짐한 상품을 받아갈 수 있는 추첨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 소장은 “지난해 가정상담소 핫라인을 통해 5000여명의 피해자들에게 연락을 받았고, 이중 90%는 한인”이라며 “많은 피해자들이 안전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갈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갈라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kafscgala2025.org/)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하면 된다.   글·사진=윤지혜 기자연대 약속 프로그램 지원금 뉴욕가정상담소 방과후 뉴욕가정상담소 연간

2025-04-27

입시과정에서 꼭 필요한 재정보조 리서치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대학을 다니는데 드는 총비용이 매년 인상되고 있다. 주요 대학들의 재정보조 프로그램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     ▶답= 대부분 미국인들이 대학 교육의 중요성을 부인하진 않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교육비용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많은 탑 대학들이 과거보다 더 강력한 재정보조 패키지를 자격을 갖춘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JP 모건 애셋 매니지먼트 조사에 따르면 1983년 이후 대학 학비(tuition)는 매년 평균 5.6% 상승해왔다. 2024~2025학년도 현재 학비, 수수료, 룸&보드를 모두 포함해 미국 내 4년제 사립대를 다니는데 필요한 총비용은 연 평균 5만8600달러로 조사됐다. 4년제 공립대의 경우 연 평균 2만4920달러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학 비용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대학들의 재정보조 프로그램은 페이스를 맞추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미국 가정은 대학 총비용의 평균 48% 정도를 부담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10년 전보다 부모가 부담하는 금액이 10%포인트 증가했다.   연방정부가 저소득층에게 주는 무상 학자금 보조인 펠그랜트(Pell Grant) 자격을 확대했지만 해마다 오르는 대학 비용 조달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매년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학부과정을 다니면서 큰 빚을 지게 되지 않을까 걱정한다. 이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대출금이 1조6000억달러에 달하는 연방정부 학생융자 포트폴리오를 연방교육부(DOE)에서 연방중소기업청(SBA) 으로 이관할 것이라고 발표해 교육계 및 학생들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궁극적으로 DOE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하버드대는 2025 년 가을학기부터 가구소득이 연 20만달러 이하 가정 출신 학생들의 학비를 면제해주며, 연 10만달러 이하는 학비, 수수료, 룸&보드까지 커버되는 풀라이드를 제공한다.     유펜도 2025년 가을학기부터 가구소득 연 20만달러 이하 학생의 학비를 면제해주며, 더 이상 거주하는 주택(primary residence)의 에퀴티(equity)를 재정보조 심사에 반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스탠포드대의 경우 가구소득 15만달러 이하 학생은 학비를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되며 10만달러 이하는 풀라이드 혜택을 받는다. MIT도 연 가구소득 20만달러 이하는 풀 투이션, 10만달러 이하는 풀라이드를 제공한다.    연 가구소득이 일정금액 이하면 풀 투이션 혜택을 주는 대학은 줄잡아 50여곳에 달한다. 어느 대학이 어떤 재정보조 혜택을 주는지 리서치를 하는 것도 입시 준비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다.       ▶문의:(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입시과정 재정보조 프로그램 재정보조 혜택 재정보조 패키지

2025-04-25

“한국부 시설 확장하고 전문성 강화”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나일스 소재 엘리베이트케어 나일스 요양원(8333 W Golf Rd, Niles, IL 60714)에서 오픈하우스 행사가 열렸다.   최근 이 요양원은 한인 입주자를 위한 3층 전용 병동을 새롭게 확장하고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가브리엘 알바레즈(Gabrielle Alvarez∙작은 사진) 원장은 “한인들을 위한 병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가브리엘 원장은 리모델링이 총 3단계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1단계 공사가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3층에 위치한 한국부 내부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전면 보수하고 업그레이드했다. 그는 “낡은 객실 내부를 정비하고, 욕실 벽을 완전히 철거한 후 재건축 수준으로 개선해 입주자들이 더욱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엘리베이트케어 나일스는 한인 입주자를 위한 언어•문화적 서비스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가브리엘 원장은 “과거에는 러시아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나, 이제는 한인 프로그램 중심으로 전환했다”며 “약 15명의 한인 의료진이 3교대로 근무하며, 한국어 활동 프로그램과 주 5회 한식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리베이트케어 나일스는 한인 의료진에게 영주권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가브리엘 원장은 “현재 미국 내에 체류 중인 한인 의료진에게 영주권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한인 입주자들에게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가브리엘 원장은 “한국부 프로그램의 지속적 성장과 전문성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경쟁 시설들과 차별화된 우수한 의료 서비스와 따뜻한 돌봄을 통해 한인 어르신들이 이곳을 ‘제2의 집’으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픈하우스 행사와 관련해 그는 “우리 직원들이 입주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진심으로 돌보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설의 외적인 모습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진심 어린 치료와 따뜻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규 한국부 디렉터는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한인사회에서 요양원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셔서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설을 둘러보시고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하셨기를 바라며,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오는 5월 15일(목)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추가 오픈하우스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Luke Shin한국부 전문성 한인 입주자들 전문성 강화 한국부 프로그램

2025-04-25

연방정부 변호사들 “교통혼잡료 폐지 설득력 없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시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폐지하라며 압박하고 있지만, 연방정부 변호사들은 폐지 주장이 설득력이 없다고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법원 증거문서 목록에 넣었다가 삭제한 11페이지 분량의 문서에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연방정부 주장의 허점이 나열돼 있었다. 이 문서는 연방정부 변호사들이 내부 보고용으로 작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우선 정부 변호사들은 연방정부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에 대한 승인을 철회할 권리가 있다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은 이미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교통부가 환경평가를 거쳐 승인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문서에서 변호인 측은 “(연방정부 주장을) 변호하는 데는 상당한 소송의 위험이 있다”며 “법에 위배되며 절차적으로 자의적이고 변덕스럽다”라고 썼다. 또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연방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과정에서 법원이 연방정부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MTA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운전자들이 무료로 이동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제공하지 않아 연방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변호인들은 회의적인 시각이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 변호사들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승인을 취소하기보다는, 교통부나 MTA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다는 이유를 들며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종료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통부 장관과 함께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은 불법적이라며 수차례 폐지하라고 압박해 왔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변호인단조차도 교통혼잡료를 법적으로 폐지하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연방정부가 계속 밀어붙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연방정부 연방정부 변호사들 교통혼잡료 폐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2025-04-24

“교통혼잡료 중단하라”

뉴욕주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고에도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주를 향해 재차 경고하고 나섰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21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에게 서한을 보내 "뉴욕주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중단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당초 교통부는 뉴욕주에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4월 20일까지 폐지하라고 명령했지만, 주정부가 이를 따르지 않자 이번에는 5월 21일까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폐지하라고 재차 명령했다.     이어 더피 장관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유지할 경우, 뉴욕주정부가 왜 이 프로그램이 연방법 위반이 아닌지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주는 이미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연장정부 승인까지 얻은 프로그램을 트럼프 행정부가 갑작스레 취소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여러 차례 경고했지만 이를 따르지 않았고, 법적 공방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피 장관은 서한에서 뉴욕주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할 경우, 5월 28일부터 주정부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교통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자금 지원과 승인 등을 보류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더피 장관은 "교통혼잡료는 연방 세금으로 건설된 맨해튼의 도로를 사용하는 데 비용을 지불하게 하며, 이는 이중과세"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뉴욕주가 노동자 계층 미국인의 뉴욕시 접근을 막고, 불법적인 통행료를 계속 부과하도록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중단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트럼프 행정부 교통부 장관

2025-04-21

내 집 장만에 최대 16만불 보조금…LA서 주택 구매 세미나 개최

한인들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주택 구매 지원 세미나가 LA 한인타운에서 열린다.   미주중앙일보와 샬롬센터(소장 이지락)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나성영락교회(1721 N Broadway)에서 제20회 주택 융자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집을 사고 싶지만, 재정 문제나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부 기관 및 은행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원 프로그램 등 주택 구매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샬롬센터 이지락 소장은 “주택 구매자 중 약 30%만이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집을 산다. 언어 장벽 등의 어려움으로 많은 한인들이 유용한 지원 프로그램에서 소외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택 구매 지원 관련 정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가주주택금융국(CalHFA), LA카운티개발국(LACDA) 등 주 정부, LA카운티, LA시와 여러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주택 보조 및 융자 프로그램에 대해 강연한다.   샬롬센터에 의하면 LA시에서 제공하는 저소득층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인 LIPA에서 최대 16만1000달러까지 대출 지원이 가능하며, 중산층 보조 프로그램인 MIPA로는 최대 11만5000달러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연방주택대출은행(FHLB)이 제공하는 위시(WISH) 그랜트로는 최대 3만 달러까지 매칭 그랜트를 지원받을 수 있고, 거주지에 따라 지역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서 추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뱅크오브호프와 뱅크오브아메리카, 퍼스트시티즌스뱅크, BMO, 시티내셔널뱅크  등 은행들 또한 이번 세미나에 참여해 주택 구매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주택 구매 관련 지원금 정보 교육에 나선다.   퍼스트시티즌스뱅크의 재넷 메이스 모기지 담당자는 “주택 구매 보조금이나 융자는 최대한의 혜택을 받기 위해 다양한 기관의 프로그램을 퍼즐처럼 조합해야 하므로 정확한 지식과 전문적인 상담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주택 구매 계획을 수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퍼스트시티즌스뱅크 또한 클로징 비용을 지원하는 신설 그랜트를 비롯해 소득 수준과 주택 위치에 따라 이자율을 낮춰주는 프로그램 등에 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 소장은 “4~6월은 연중 가장 많은 주택 보조 프로그램 기회가 열리는 시기다. 최근 이자율이 높지만 여러 사람이 주택 구매를 망설이는 이 시점이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 리소스를 잘 활용하면 누구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는 주택 구매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사전 접수 시 관련 세미나 자료를 이메일로 미리 받아볼 수 있다. 사전 참가 신청은 QR코드(사진)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할 수 있다.   ▶문의: (213)368-2556 글·사진=우훈식 기자지원 나성영락교회 주택 구매자 지원 프로그램 융자 프로그램

2025-04-20

[이 아침에] 상실의 아픔을 함께 넘는 이들

살아온 세월을 되돌아보면, 가족의 소중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하지만 사회라는 거대한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부딪히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중에서도 진정한 친구를 얻고, 또 누군가의 친구가 되어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값진 경험이다. 학창 시절, 순수한 열정 속에서 맺어진 인연은 평생을 함께할 소중한 자산이 된다.     오래전, 중학교 시절부터 대학 졸업 후까지 끈끈한 우정을 이어왔던 친구가 있었다. 결혼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안타깝게도 연락이 끊겼었다. 백방으로 수소문했지만, 끝내 찾을 수 없어 오랜 시간 마음 한 켠에 그리움으로 남아있었다.   그러던 어느 해, 팔순을 맞아 출판기념회를 겸한 잔치를 열게 되었는데, 기적처럼 60년 만에 그토록 찾아 헤매던 친구와 연락이 닿았다. 뉴욕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친구를 만났을 때의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비록 멀리 떨어져 살기에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1년에 한두 번이라도 얼굴을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기쁨이다.   미국 이민 생활 중 신앙 공동체 안에서 만난 A권사는 흔치 않은 강인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지닌 분이다. 늦은 나이에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지만, 남편이 뒤늦게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개업한 병원이 번창하던 중 갑작스러운 췌장암으로 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는 아픔을 겪었다. 큰 충격과 슬픔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A권사에게 주변에서 홈스테이를 권유했고, 이를 계기로 한국에서 유학 온 초중고등학생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며 기독교 신앙을 심어주고 헌신적으로 섬겨왔다. 팬데믹으로 인해 학생들이 입국하지 못하게 되면서 현재는 소수의 학생들만 돌보고 있다.   그녀는 남가주사랑의교회에 출석하고 있는데, 그 교회 안에는 그녀처럼 배우자나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교인들이 많다고 한다. 교회에서는 이러한 아픔을 겪은 이들을 위한 ‘상실 회복’ 세미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이 세미나에 꾸준히 참석하여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위로하며 큰 힘을 얻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며칠 전 그녀의 집에서 제26회 ‘상실 회복’ 세미나를 연다면서 나를 초대했다. 부활절을 앞두고 감동을 주는 시를 부탁해, 나는 ‘부활하신 주님’이라는 시를 낭송했다. 2세 자녀들도 참석하여 영어 시를 낭송하는 순서도 마련되었다. 정성껏 준비된 풍성한 음식으로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모두 배우자를 잃거나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모임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며 상처를 더욱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그들은 고백했다. 몸과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치유 사역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우리는 이 땅에서의 삶뿐만 아니라, 죽음 이후의 영원한 천국에 대한 소식을 부지런히 전해야 한다. 십자가와 천국에 대한 믿음을 전파하는 것이 중요한 사명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김수영 / 수필가이 아침에 상실 상실 회복 세미나 프로그램 시간 마음

2025-04-20

노스웰 헬스, 한인사회 간 건강에 기여

노스웰 헬스(Northwell Health)가 ‘간 질환 & 이식 센터(노스웰 간 이식 센터)’를 중심으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을 위한 아시아 간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고 있다.   노스웰 헬스는 현재 롱아일랜드 맨하셋과 뉴욕시 플러싱·맨해튼·브루클린에 ‘노스웰 간 이식 센터’에서 아시아 간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수준의 한인 전문의와 의료진, 환자 관리 코디네이터 등이 한인 환자들의 간 건강을 위해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스웰 간 이식 센터는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환자들의 더 나은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센터의 주요 진료 질환으로 ▶알코올성 간 질환, 자가면역 간염, 간경변증과 합병증, 약물 유발 간 손상, 혈색소 침착증 ▶A, B, C형 간염, 간암, 담도암, 간 절제술, 생체 간 이식, 뇌사자 간 이식 ▶대사성 지방간 질환,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등의 의료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스웰 간 이식 센터는 이러한 특화된 의료 서비스와 함께 ▶빠른 진료 예약 ▶표준화된 첨단 테스트와 환자 중심 맞춤치료▶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위한 협진 시스템 구축 ▶환자와 주치의(Referring doctors) 정기적인 의사소통 ▶다중언어(영어·한국어·중국어) 가능 직원들의 다양한 지원 활동 등도 활발하고 진행하고 있다.   노스웰 헬스가 아시안 커뮤니티에 홍보와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는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에게 간 관련 질환의 유병율이 높기 때문이다.   일례로 한인들에게도 흔한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지방간)’이 대표적이다.   지방간이란 간세포 내에 지방이 5% 이상 축적된 것으로, 전체 인구의 약 25~30%로 추정된다. 한동안 의료계에서는 지방간 환자들 가운데 술을 거의 마시지 않고 지방증을 유발할 만한 다른 명백한 원인이 없는 경우를 ‘비알코올성 지방간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이라 불러왔다. 하지만 2023년부터는 ‘패티(Fatty)’라는 표현의 낙인효과를 줄이고, 질환의 근본 원인이 대사 기능 이상에 있음을 반영하기 위해, NAFLD에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으로 용어가 변경됐다.   노스웰 간 이식 센터 산하 아시아 간 건강 프로그램의 손지명(Jimyeong Son) 엔피(AGPCNP-BC)는“이러한 지방간은 당류와 포화지방이 많은 고열량 음식을 과잉 섭취하고 운동이 부족할 때, 남는 에너지가 지방 형태로 간에 축적되면서 발생한다”며 “대부분의 지방간 질환은 비만과 연관이 있지만, 아시안의 경우 체질량지수(BMI)가 23kg/m² 미만이라도 발생해 이를 ‘마른 대사이상 지방간(Lean MASLD)’이라 하는데, 아시아에서는 최대 19%, 미국에서는 약 4.1%의 유병률이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롭게 정의된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쌓여 있고, 다른 지방간 유발 원인이 없으며, 대사증후군 위험 인자(허리둘레 증가, 고중성지방혈증, 저 HDL 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중 일부가 충족되거나, 제2형 당뇨병이 동반된 경우를 말하는데,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와 여성 환자에게 간 이식의 주요 적응증이 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유병률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방간은 복부 초음파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자체로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이를 방치하면 간에 지속적인 염증(Inflammation)이 생겨 간세포를 손상한다. 손상된 간세포가 복구되는 과정에서 섬유화 조직이 형성되고, 이 간 섬유화증(Hepatic fibrosis)이 진행되면 간 조직이 경화되고 간 기능이 저하되는 간경변증(Cirrhosis)이 된다. 그리고 간경변증이 심화하면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HCC)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이러한 아시안들에게 자주 발견되는 지방간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노스웰 간 이식 센터는 “구체적으로는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포화지방과 단순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식단을 권장하는데, 당뇨병이 있는 경우 당뇨식을, 그렇지 않다면 지중해식 식단처럼 섬유질과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메뉴가 도움이 된다”며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대사를 향상돼 지방간 진행을 늦출 수 있고, 정상 체질량지수(BMI)를 가진 환자도 약간의 체중 감소를 통해 지방간이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스웰 간 이식 센터(아시아 간 건강 프로그램) ▶문의: 833-694-5483/한국어 2번 ▶e메일: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놀스웰 헬스 Northwell Health 간 질환 & 이식 센터 놀스웰 간 이식 센터 아시아 간 건강 프로그램 손지명 엔피

2025-04-17

뉴욕시 유아교육 지원 강화된다

뉴욕시 유아교육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16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어린 아이들과 그 가족을 지원하고, 5개 보로 취약 계층 아이들에게 혜택을 주는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1억6700만 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2025~2026회계연도 예산안에 이를 포함시켜 유아원 ‘3-K 포 올((3-K for All)’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장애를 가진 유아원 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를 자녀 키우기 가장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투자해야 한다”며 “유아교육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늘려 학생들이 성공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3-K 포 올’ 좌석 확대에 1억1200만 달러, 특수교육 유아원 좌석 확대에 5500만 달러 자금이 지원될 전망이다.     뉴욕시의 ‘3-K 포 올’ 프로그램은 빌 드블라지오 전임 시장 시절 시작됐으며, 만4세 아동에 이어 만3세 아동에게도 무상보육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다만 예산 문제로 지난해에도 지원자 4만여명 중 2000여명이 배정되지 못하고 대기자 명단에 오르는 등 충분한 좌석 확보가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지난주 80개 옹호 단체가 아담스 시장에게 보낸 서한에 따르면, 현재 뉴욕시에서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동 가운데 600여명이 대기자 명단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정부는 연방 기금으로 운영되는 ‘헤드 스타트(Head Start)’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개편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은 주로 연소득이 연방빈곤선(FPL) 이하인 가정의 영유아(0~5세)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무료 보육 프로그램이다.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은 연방 지원금으로 운영돼 왔지만, 감사 결과 뉴욕시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 등록률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연방 지원금이 줄어들 위기에 처한 상태다.   아담스 시장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올해 치러질 뉴욕시장 선거에서 ‘보육 비용’이 핵심 쟁점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를 두고 뉴욕시의회 의원들은 “자녀를 키우는 가족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여전히 자금이 크게 부족하다”며 “아동 보육 프로그램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유아교육 뉴욕 뉴욕시 유아교육 유아교육 프로그램 뉴욕시장 선거

2025-04-16

MTA, “교통혼잡료 효과 입증됐다”

교통혼잡료 종료 시한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교통 혼잡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입증됐다”며 데이터를 공개했다.   최근 MTA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 혼잡완화구역(CBD)으로 진입한 차량은 일평균 56만405대로 전년 동기(64만2500대)보다 13%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MTA 측은 “교통혼잡료가 매달 더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교통혼잡료 시행 첫 달인 지난 1월 혼잡완화구역 진입 차량은 일평균 53만3572대로 전년 동기(58만500대) 대비 8% 감소했고, 2월 일평균 진입 차량은 54만1409대로 전년 동기(61만3900대)보다 12% 감소했다.     즉 감소율이 1월 8%에서 2월 12%로, 지난달에는 13%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전철 승객 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MTA는 4월 1일 기준 일평균 전철 승객 수가 362만9762명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전년 동기(334만1522명)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버스 승객 수 역시 크게 늘어났다. 이달 1일 기준 버스 승객 수는 130만5485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109만3716명) 대비 19.4% 증가한 수치다.     앞서 교통부는 뉴욕주정부 관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3월 21일까지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MTA는 즉각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교통혼잡료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숀 더피 교통부장관은 “뉴욕주와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시간을 30일 더 주겠다”며 폐지 시한을 4월 20일로 연장했다.     최근 MTA 측 변호사는 맨해튼 연방법원에 ‘MTA와 교통부는 교통혼잡료 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10월 말~11월 초에 내리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제출했는데, 교통부 측은 이에 반박하며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폐지 요구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입증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교통혼잡료 시행 교통혼잡료 종료

2025-04-15

[부동산 이야기] 주택 구매 보조 프로그램 활용법

첫 주택 구매자에게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다운페이먼트 없이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장벽을 낮추고 많은 사람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있다.     다운페이먼트 보조금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주택 구매자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주택 소유를 실현할 수 있다. 따라서 첫 주택 구매자라면 이러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보조금 프로그램마다 자격 조건이 다르지만, 주택도시개발부(HUD) 상담사의 도움을 통해서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해서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은 성과에 큰 차이가 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한 사례를 통해 다운페이가 사용되는 절차와 효과를 알아보고 이해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2024년 9월 LA 지역에서 첫 주택을 구매한 이 씨의 사례가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이 씨는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 지원으로 총 32만6000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원하는 LA 근교에 집을 구매할 수 있었다.   주택 구매의 첫 단계는 주택 구매 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보조금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필수 조건이며, 교육을 통해 주택 구매 과정, 예산 관리, 대출 절차 등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유익하고 알아야 할 내용으로 가득하다. 이 씨는 교육을 마친 후 주택 구매 교육 수료증을 받았고, 이는 다양한 보조금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데 매우 유용한 절차가 되는 것이다.   교육을 마친 후 이 씨는 HUD 승인 기관인 샬롬센터에서 상담을 받았으며 샬롬센터에서는 각자의 재정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구매하고자 하는 지역의 해당 프로그램 자격 조건을 갖추도록 준비시키고. 또한, 가장 적합한 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내 집 마련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조금 옵션을 제공한다.   이 씨는 LIPA(Low Income Purchase Assistance)를 통해 16만1000달러, 캘홈(CalHome)을 통해 10만 달러, 위시(WISH) 그랜트를 통해 3만 달러, 그리고 카운티에서 제공하는 3만5000달러를 받아 총 32만6000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 씨의 경험은 다운페이먼트 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어떻게 주택 구매의 꿈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 하겠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주택 구매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적절한 자격을 갖춘 대출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주택 소유를 실현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이 사례처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주택 구매는 더는 어려운 꿈이 아닌 누구나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될 수 있다.   많은 분이 지금이 집을 구매할 시기인지 질문한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는 항상 “준비가 되었다면 구매하라”고 조언한다. 장기적으로 볼 때 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므로, 미루지 말고 에퀴티를 통해 재산 증식을 경험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의:(213)380-3700 이지락/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프로그램 활용법 주택 구매자들 보조금 프로그램 프로그램 활용법

2025-04-15

교통혼잡료 종료 시한 연장 관련 혼란

교통혼잡료 종료 시한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8일 N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교통부는 엑스 계정을 통해 “4월 20일까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폐지하라는 요구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날인 7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측 변호사는 맨해튼 연방법원에 ‘MTA와 교통부는 교통혼잡료 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10월 말~11월 초에 내리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제출했는데, 교통부가 이에 반박하고 나선 것.     MTA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연방정부와 MTA가 적어도 올 가을까지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이는데, 교통부 측은 이달 내로 교통혼잡료를 폐지하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종료 시한을 두고 혼란이 빚어지는 상태다.     앞서 교통부는 뉴욕주정부 관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3월 21일까지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MTA는 즉각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교통혼잡료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숀 더피 교통부장관은 “뉴욕주와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시간을 30일 더 주겠다”며 폐지 시한을 4월 20일로 연장했다.     더피 장관은 앞서 “교통혼잡료 폐지 시한을 준수하지 않으면 뉴욕에 대한 연방 지원금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종료 교통혼잡료 종료 교통혼잡료 폐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2025-04-09

교통혼잡료, 최소 올 가을까지 유지 전망

시행 이후에도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적어도 올해 가을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연방정부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적어도 올 가을까지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일 MTA 측 변호사가 맨해튼 연방법원에 ‘MTA와 교통부는 교통혼잡료 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10월 말~11월 초에 내리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제출한 것.     앞서 교통부는 주정부 관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3월 21일까지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MTA는 즉각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교통혼잡료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후 숀 더피 교통부장관은 “뉴욕주와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시간을 30일 더 주겠다”며 교통혼잡료 폐지 시한을 한 달 연장했다.     다만 교통부가 연방 지원금 삭감을 빌미로 MTA를 압박했던 만큼, 연방정부가 교통혼잡료를 더 빨리 폐지하도록 추가적인 압력을 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달 더피 장관은 “뉴욕시 대중교통 시스템의 범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연방 지원금을 보류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MTA는 연방정부로부터 약 130억 달러 지원금을 받았으며, 이미 적자에 허덕이는 MTA에 연방 지원금까지 끊기면 각종 문제가 심각해질 전망이다.     MTA가 연방정부로부터 많은 자금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교통부가 지원금을 빌미로 압박한다면 계속해서 교통혼잡료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뉴욕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 결과 42%의 뉴요커들이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에 찬성했으며, 35%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 이후 교통 체증이 줄어들고, 출·퇴근 시간이 더 빨라졌다”며 프로그램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가을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교통혼잡료 폐지 교통혼잡료 최소

2025-04-08

쿠쿠 안마의자 최대 3500불 할인 혜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CUCKOO)’가 맞춤형 기능을 탑재한 최고급 안마의자를 출시한 이후 가장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할인 프로모션은 4월에 실시되는 한정 행사로 오는 28일까지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에는 최대 3500달러 할인, 그리고 월 렌탈료는 20달러 할인 혜택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쿠쿠 제품은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쿠 안마의자 중 ‘Renature 4D’ 마사지 의자는 어깨 압력 감지 센서와 IR 센서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의 키와 체형을 스캔해내는 것은 물론이고 사용자의 컨디션까지 고려해 맞춤형 안마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목부터 허리의 굴곡진 부분을 담당하는 S프레임과 허리부터 하체까지 부드럽게 감싸주는 L프레임이 결합된 고가형 SL프레임을 장착해 사용자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정서적인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강력한 에어펌프로 세심한 마사지의 만족을 더해주고, 22개의 맞춤케어 자동·수동 마사지 프로그램을 탑재했고, 4개의 선택부위 집중모드로 더욱 디테일한 맞춤 안마를 제공한다. 최고 수준의 안마를 받고자 하는 사용자에게는 가장 뛰어난 제품이다.   쿠쿠는 “또 아이(자녀)나 반려동물 등이 안마의자에 끼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장착된 여러 안전 센서와 스위치가 안마의자의 각도 조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혹시 모를 사고들을 방지해준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안전하게 신제품 안마의자의 무중력 각도 조절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안락의자의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쿠쿠의 인기 안마의자 제품과 서비스, 구매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쿠쿠렌탈 아메리카 웹사이트(cuckoorental.com)를 참조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쿠쿠 쿠쿠 전자 쿠쿠 안마의자 쿠쿠 안마체어 쿠쿠 안마의자 할인 프로그램 CUCKOO Renature 4D 쿠쿠렌탈 아메리카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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