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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반도체 레이저 스타트업에 2천200억원 투입

미국 정부, 반도체 레이저 스타트업에 2천200억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분야 민간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첨단 반도체 공정의 핵심 레이저 기술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엑스라이트'(xLight)의 지분을 취득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칩스법(CHIPS Act)에 따른 인센티브로 최대 1억5천만달러(약 2천200억원)를 엑스라이트에 제공하기 위한 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지분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엑스라이트가 개발 중인 레이저는 첨단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에 들어가는 고난도 기술이다. EUV 노광 장비는 네덜란드의 ASML이 사실상 독점 생산한다. 레이저는 실리콘 웨이퍼(원판)에 반도체 회로를 새겨 넣는 EUV 노광 장비에서도 가장 만들기 어려운 부분으로 꼽힌다. 엑스라이트는 입자가속기에서 파생된 기술을 토대로 기존 반도체용 레이저보다 전기를 훨씬 적게 쓰는 자유전자 레이저 개발을 제안했다. 이 회사는 ASML 장비 등에 탑재할 수 있는 시제품 개발을 위해 미국의 국립 연구소들과 협업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은 너무 오랫동안 첨단 노광 분야를 다른 이들에게 내어줬다"면서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는 그런 시절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엑스라이트는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소재한 회사로, 올해 3월 미국의 대표 반도체 제조사인 인텔의 전 최고경영자(CEO) 팻 겔싱어를 상임 이사회 의장으로 영입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균

2025.12.02. 1:25

대만 외교부장 "중일 갈등 안정에 1년 걸릴 수도"…장기화 우려(종합)

대만 외교부장 "중일 갈등 안정에 1년 걸릴 수도"…장기화 우려(종합) 홍콩매체 "中, 미일동맹 압박 우려 적어…日도 내각 지지율 고공행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촉발된 중일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만 외교 수장이 "상황이 안정되려면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대만 관련 갈등이 악화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의 입장에서도 갈등 고조는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양측이 이견을 해소할 방안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린 부장은 구체적인 국가명을 거론하지 않으면서도 '뜻을 같이하는' 국가 대표들과 이번 갈등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분쟁 발생 전후로 여러 국가와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중 정상 통화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만을 언급하지 않은 것 등과 관련해서는 "(제1도련선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헌신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 대한 대만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일본 관광, 일본 제품 구매 독려 등) 부드러운 접근법을 통해 지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황 진정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달 7일 중의원(하원)에서 '대만 유사시'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며 대만이 공격받을 경우 일본이 자위권 차원에서 무력 개입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후 중국이 경제적 타격 조치를 연이어 내놓고 군사 대비 태세를 강조하는 등 갈등이 격화하고 있으며,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 홍콩매체 성도일보도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중일 관계가 계속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통화에서 다카이치 총리에게 '대만 문제로 중국을 자극하지 말라'고 조언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등을 고려하면, 중국이 미일 동맹의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작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 중국이 국력 면에서 일본을 앞선 만큼 이번 기회에 일본의 버릇을 고쳐놓아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게 성도일보 해석이다. 반면 일본 입장에서도 총리가 국가를 대표해 한 발언을 외국의 일방적 압력 때문에 철회한 역사적 전례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일 갈등 이후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이 75%에 이르는 점도 발언 철회 가능성을 작게 보는 배경으로 꼽힌다고 성도일보는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린 부장의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에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며 외교부장 같은 건 없다"고 일축하면서 중일 갈등은 완전히 다카이치 총리의 잘못된 발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이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고 실제 행동으로 반성해야 한다"면서 "외부세력이 감히 대만해협 문제에 개입할 경우 우리는 반드시 정면 공격할 것이다. 대만 민진당이 외세에 기대 독립을 꾀하면 반드시 죽음의 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5.12.02. 1:25

서현진과 장률이 사랑하는 방법('러브 미')

[OSEN=선미경 기자] ‘러브 미’ 서현진과 장률이 사랑법을 직접 공개했다. 올 겨울 현실 멜로의 정석을 보여줄 두 배우가 해석하고 전한 캐릭터의 사랑 방식에 또 한 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극본 박은영·박희권, 연출 조영민)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앞서 유재명, 윤세아 커플이 인생 2막 멜로로 재회했다면, 이번엔 서현진과 장률이 현실 감성 멜로의 새로운 페이지를 연다. 두 사람이 직접 꼽은 사랑의 핵심은 ‘선택과 신뢰’, 그리고 ‘서로의 부족함을 이해하려는 진심과 의지’다. #서준경(서현진)의 사랑법 준경은 커리어도 일상도 완벽해 보이지만, 실은 깊은 어둠 속에 스스로 외로움을 방치해 온 산부인과 전문의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드러났듯이, 사랑은 그저 몸의 대화이거나 재미있지도 않은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회의적이고, 자신은 전혀 외롭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런 그녀가 자주 마주치게 되는 남자가 생긴다. 바로 스릴러 같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옆집 남자 도현이다. 그런데 준경은 자신의 외로움을 가장 먼저 알아본 이 남자에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끌림을 느끼게 된다. 서현진은 “서로 옆집에 사는 준경과 도현이 자주 부딪히고, 둘 사이에 늘 사건이 생기니, 매번 선택의 기로가 찾아온다”며 멜로가 전개되는 과정을 이야기했다. 그런 선택의 기로에서 “준경은 선택과 신뢰, 나와 타인을 동시에 지키기 위해, 어떤 순간에도 믿는 마음”을 중심에 둔다고. “그 선택에 대해, 보시는 분들도 각자의 시선에서 얘기해볼 만한 포인트가 있다”는 서현진의 설명은 흥미로운 궁금증을 자극한다. #. 주도현(장률)의 사랑법 담백한 유머로 상대를 편안히 만드는 능력을 가졌지만, 정작 연애에는 관심 없던 음악감독 도현의 일상에 준경이라는 예상 밖의 파고가 밀려든다. 장률은 “준경의 외로움을 알아본다는 건, 도현도 외로웠던 시절을 지나왔다는 뜻”이라고 설명하며, “누군가를 안아주고 싶은 마음역시 오래 전 자기 안의 외로움을 안아주고 싶었던 본능과 맞닿아 있다”고 해석했다. 그래서 “이 커플의 진짜 매력은 완벽함이 아니라 서로의 부족함을 보듬으려는 진심과 의지에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도현은 공허했던 준경의 마음을 일상의 온기로 채워간다고. 장률은 “퇴근 후 집에 돌아왔을 때 따뜻한 음식과 포근한 공간으로 준경을 맞이하고 싶은 사람, 하루 동안 겪은 기쁨과 슬픔, 모든 감정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받아주며 함께 웃고, 편안히 쉴 수 있는 집과 가족의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 바로 도현”이라는 그의 사랑법을 전했다. 이에 준경의 시간과 공간과 감정을 그대로 품어주고 싶은 도현이 그녀가 원하는 “어떤 순간에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맞닿을 수 있을지가 이들의 멜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준경과 도현 커플의 사랑은 완벽함이 아닌, 서로의 외로움을 알아보고 서로의 감정을 외면하지 않는 시선과 의지에 있다는 점에서 가장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온갖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현실적인 답을 찾아갈지 함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러브 미’는 요세핀 보르네부쉬(Josephine Bornebusch)가 창작한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호주BINGE/FOXTEL에서도 동명의 타이틀 ‘Love Me’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오는 19일 오후 8시 50분에 1, 2회 연속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JTBC·SLL·하우픽쳐스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02.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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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곤돌라, 패소해도 2027년 완공”…360도 남산 전망대까지

서울 중구 명동역에서 남산 정상까지 5분 만에 주파하는 곤돌라가 들어선다.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360도 전망대도 설치된다. 남산 경관을 가로막는 서울소방재난본부 건물은 철거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더 좋은 남산 활성화 계획’을 2일 발표했다. 연간 1100만명이 방문하는 남산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더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서다. 활성화 사업은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시, 남산 활성화 계획 발표 먼저 눈에 띄는 건 남산 곤돌라다. 한 번에 최대 10명을 실어 나를 수 있는 곤돌라 25대를 설치해 시간당 2000명 이상을 수송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남산에선 한국삭도공업이 64년간 3대에 걸쳐 케이블카를 독점 운영 중이다.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케이블카와 경쟁할 수 있는 곤돌라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한국삭도공업이 서울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서울행정법원은 오는 19일 이에 대한 1심 판결을 선고한다. 〈2024년 11월 5일 중앙일보 20면 톱〉 만약 1심에서 패소하더라도 서울시는 2027년 3월 준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공원녹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 개정안은 남산과 같은 도시자연공원구역 내에서도 높이 12m 이상의 궤도설비(곤돌라) 구조물 설치를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이처럼 시행령을 개정하면 ‘서울시가 도시자연공원구역 해지 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한 한국삭도공업의 핵심 주장은 근거가 사라진다. 국토교통부가 법제처에 개정안 심사를 의뢰한 뒤 차관회의·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이 재가하면 소송과 무관하게 서울시는 곤돌라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 변수는 국토교통부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다. 김윤덕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7월 취임한 이후 약 100일 동안 국토교통부는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있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케이블카 독점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실도 언급했다”며 “이 자리를 빌려 국토교통부가 시급히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길 건의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남산 케이블카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시민 불만이 많다”며 “뿌리는 1961년 특혜성 사업 면허가 60년 넘게 유지된 구조에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소방본부 건물 철거…생태 공간 조성 곤돌라를 타고 남산 정상에 올라선 시민들은 향후 360°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기존 광장 상부에는 전망대, 하부에는 쉼터가 들어선다. 2026년 2월 설계해 2027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김창규 본부장은 “360° 전망대에 야간 조명과 미디어월(media wall·영상벽)을 설치해 낮·밤 언제라도 서울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1961년 건립해 예장자락 경관을 가로막고 있었던 서울 중구 예장동 서울소방재난본부 건물도 철거한다. “오는 2031년 소방본부가 종로구청으로 이전하면 이로부터 2~3년 후 사업을 마칠 수 있다”는 것이 김창규 본부장의 설명이다. 다만 이처럼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철거하는 과정에서 남산의 자연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남산숲지키기범시민연대는 “나무를 베어내는 등 인위적으로 자연을 훼손하면서 생태계 파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곤돌라 운영 수익을 ‘지속가능한 생태·여가 기금’으로 조성해 남산 생태 복원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나무림 보전지역은 생태경관보전지역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소나무 등 남산 자생 수종을 복원하는 한편 위해 식물을 제거해 남산 생태를 보전한다. 김상익 서울시 도시정비정책팀장은 “공사 중에 훼손되는 환경도 있겠지만, 공사가 끝나면 생태를 모두 복원하기 때문에 지주를 박는 부지(20㎡)를 제외하면 사실상 훼손되는 환경이 없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 이후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대책도 있다. 이들을 위해 안내센터 2곳을 남산에 추가로 설치한다. 2026년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타워·한양도성·봉수대·남산 명소를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외국어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또 케데헌 커버 댄스 챌린지, 더피의 화분 가드닝 체험 등 ‘케이팝 데몬 헌터스’ 콘텐트 기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정원도 다양해진다. 명동·해방촌·경리단길엔 ‘웰컴가든’을 조성한다. 웰컴가든은 남산을 찾기 쉽게 산책로 입구에 조성하는 정원이다. 남산 내부에도 하늘숲길·북측숲길 등 1.9㎞ 구간에 산책로를 조성한다. 남산한국숲정원은 전통 정원 요소를 가미한 특색있는 정원(매력가든)으로 바꾸고, 서울시 남산청사 인근 전통 한식 전문점인 목멱산방 주변엔 작은 폭포를 활용한 친수공간을 마련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남산 전체가 그랜드 가든(grand garden·웅장한 정원)”이라며 “남산은 서울의 핵심적인 관광 콘텐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철([email protected])

2025.12.02.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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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방문차량 출입 두고 항의하다 주차장 막은 람보르기니

아파트 방문 차량 관리 문제를 두고 관리사무소 측에 항의하다가 주차장 입구를 차로 막은 람보르기니 차주가 처벌 위기에 처했다.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업무방해 및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20대 A씨를 형사 입건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700세대 규모의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 자신의 람보르기니를 1시간가량 주차해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인 A씨는 방문 차량 출입 등록 관련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 항의하다가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주차장 입구를 차로 '길막'(길을 막아섬)을 하면서 아파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연락을 받고 차를 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12.02.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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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표, 홈페이지 사과문 삭제에 "이메일로 다시 보내려고"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홈페이지 등에 올린 사과문 배너를 삭제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메일을 통해서 개별적으로 다시 사과문과 함께 내용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침해사고 관련 현안질의에서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알면, 쿠팡 사과문 배너가 모바일로도 PC로도 눈 씻고 찾아봐도 안 보인다"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일어난 뒤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 메인 화면에 '고객 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적힌 배너를 게시했다. 박 대표는 "지금은 (배너가) 없는 것 같다"며 "사과문 내용만으로는 부족하고, 2차 피해나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고객만족(CS)로 유입돼 별도 이메일 공지로 다시 상세한 내용과 사과문을 보내려고 준비 중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사과문을 다시 올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다각적인 방법으로 소비자의 불안을 덜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오후 질의에서 황 의원은 박 대표의 이 같은 답변을 두고 '동문서답'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대표는 "여러 가지 안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사과문 즉각 게시는)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2.02.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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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미혼' 정승제, 숨겨진 주니어 있었나.."내 아들 아니지?" ('정승제 하숙집')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유수연 기자] ‘정승제 하숙집’의 정승제가 ‘일타 강사’ 인생에서 최대 위기를 맞는다. 티캐스트 E채널 예능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이하 ‘정승제 하숙집’)은 12월 3일(수) 방송되는 2회에 앞서, 베일에 싸인 ‘마지막 하숙생’의 정체와 정승제에게 찾아온 첫 번째 ‘강의 포기’ 위기 현장을 담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은 늦은 밤 불현 듯 울린 초인종 소리에서 시작된다. 마지막 하숙생이 아무도 예상치 못한 상황 속 모습을 드러내 하숙집을 술렁이게 만드는 것. 이후 정승제는 그의 얼굴을 보자 “근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며 고개를 갸웃하고 “내 아들 아니지?”라는 결정적 물음을 던진다. 모두가 폭소한 가운데, 이 하숙생은 “저희 본 적 있다”고 의미심장하게 답한다. 정형돈은 “정승제 주니어구나~”라면서 반가워한다. 과연 마지막 하숙생의 정체가 무엇인지, 정승제와는 대체 어떤 인연인 건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이렇게 1기 하숙생 모두가 집결한 가운데, 정승제는 이들을 위해 맞춤 과외에 나서는 등 ‘일타 강사’ 본능을 내뿜는다. 하지만 그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문제아(?)가 등장해 상황이 급반전된다. 정승제는 뭔가 마뜩지 않은 눈빛을 보이더니, 하숙생을 향해 “1강부터 다시 해!”, “안 되면 밥 없다!”라고 호통 치다가 그대로 문을 닫고 나가버린다  평화롭기만 할 것 같은 하숙집에 대위기가 찾아온 이유가 무엇인지는 12월 3일(수) 오후  8시 방송되는 ‘정승제 하숙집’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ENA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2.02. 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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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쏟아진다”…‘쿠팡 사태’ 불안 계속, 과거 유출 때도 스팸 증가

‘쿠팡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스팸 전화·문자 수신이 급증했다는 경험담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피싱 사기 등 2차 피해 우려도 계속 커지고 있다. 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선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쿠팡 개인정보 유출 문자를 받은 후 스팸 전화가 걸려 오는 횟수가 엄청 늘었다”는 등 불편을 호소하는 게시물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쿠팡 회원인 김모(32)씨는 전날(1일) 하루에만 스팸 전화 3통을 받았다며 김씨는 “외근직을 모집한다느니, 주름이 펴지는 화장품을 판다느니 하는 자동응답시스템(ARS) 광고 전화가 갑자기 쏟아져 이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도 “주식 추천 종목 확인하세요”라며 ‘투자 리딩방’ 입장을 유도하는 웹 발신 스팸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 ━ “쿠팡 공식 이벤트” 사칭 전화도 쿠팡을 사칭해서 2차 피해를 유도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유형의 스팸 전화 사례도 나왔다. 이날 오전 직장인 김모(30)씨에겐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에선 “쿠팡에서 푸짐한 혜택을 준다”며 “공식 이벤트 안내로, 쿠팡 유튜브 영상 시청이나 구독, 좋아요 중 단 한 번만 참여해도 푸짐한 혜택이 바로 지급된다”는 ARS 음성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쿠팡 고객센터에 직접 확인해 보니 이 광고는 허위였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센터 번호 외에는 이용자에게 연락하지 않는다”며 “다른 번호로 연락이 오면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말고, 카카오톡 등을 통한 연락에도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스팸 증가 체감 사이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과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때에도 스팸 관련 신고 접수가 증가한 적이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에 따르면 지난 9월 롯데카드에서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당시 국외 발신 등을 포함한 국제문자중개사 스팸 신고는 전월보다 13.5% 증가한 151만7304건에 달했다. 직전 8월 증가율(9.6%)보다 3.9%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이번에 쿠팡에서 유출된 개인정보엔 3370만개 계정의 이름, 전화번호, 배송 주소록, 주문 정보 등이 포함됐다. 이를 범죄조직이 악용해 ‘맞춤형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벌여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된다. 미국에서도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계정 정보 일부가 노출된 뒤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기도 했다. 전문가들과 관계기관은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박춘식 전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에 편승한 스팸이나 범죄 시도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유출된 정보가 해킹·스미싱 등 어떤 유형의 사이버 범죄로 이어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스팸 문자 등에 대해선 신중하게 대처해야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최근 늘어나는 스팸이 이번 개인정보 유출 때문이라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유출된 개인정보는 범죄나 불법 마케팅 활동에 악용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2차 피해 범죄 예방을 위해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발생할 수 있는 범죄 유형에 대한 맞춤형 예방 활동을 병행할 것”이라며 “스미싱, 보이스피싱, 주거침입 및 절도 등 범죄 발생 현황 등을 상세히 관리하고, 유출된 개인정보가 다크웹 등에서 유통·판매되는지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빈.김정재([email protected])

2025.12.02. 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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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류츠신 “역사적 사건은 발판일 뿐…순수한 SF 상상력에 더 관심”

‘쓴맛이 나지 않는 물 먹기. 돈 벌기.’ 이 두 가지를 인생의 첫 목표로 세운 한 청년이 있다. 끝없는 가뭄에 시달리며, 저수로에 빗물을 모아 근근이 살아가는 시골의 한 마을. 그곳에 늙은 농부 아버지를 둔 중국인 청년 ‘수이와’다. 수이와의 바람은 인생 목표치고 소박해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그가 사는 지구는 이미 기후변화가 재난 수준으로 도래한 곳이기 때문이다. 평범한 청년 수이와가 시골에서 탄광촌으로, 도시로, 우주까지 나아가 일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중국의 ‘SF 거장’ 류츠신(劉慈欣·62) 작가의 ‘중국 태양’은 이런 상상으로 쓰인 단편소설이다. ‘중국 태양’은 현지에서 2002년 발표됐지만, 한국에선 올해 처음 소개됐다. 지난 10월 30일 출간된 SF 앤솔러지 『멋진 실리콘 세계』(문학동네)에서다. 윤여경, 장강명 등 8명의 한·중·일 작가가 ‘머지않은 미래에 실현 가능한 과학기술을 쓸 것’, ‘이 기술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비판적으로 탐구할 것’ 이 두 조건 아래 쓴 SF 소설을 모은 책이다. 중앙일보는 앤솔러지 출간을 기념해 최근 류츠신 작가를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중국 태양’은 위 조건처럼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기후변화가 심각해지자 사람들이 두 번째 태양(중국 태양)을 띄워, 강우량을 조절해 살아가고 있다는 설정의 세계관이다. 수이와는 여러 우연이 겹쳐 이 태양의 표면을 닦는 하청 노동자로 일하게 된다. 류츠신은 “‘중국 태양’을 쓰던 당시 중국은 개혁개방이 10년 이상 지속되며 경제가 번영을 향해 질주했던 때였고, 사회 분야 역시 발전을 가속하던 시기였다”고 회상하며 “가까운 미래를 전망하며 평범한 중국인이 마주할 가능성과 희망의 풍경을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그는 3부작 장편소설 『삼체』(2008~2010)로 이름을 알렸다. 『삼체』는 1966~1976년 중국에서 벌어진 문화대혁명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소설. 이때 젊은 천체물리학자 예원제가 한 선택이 훗날 지구에 몰고 오는 파문을 그려낸다. 이 과정이 고전 역학 분야의 난제인 ‘삼체 문제’와 연관되어 있음을 밝히며 이야기는 3부까지 뻗어간다. 류츠신은 이 책으로 2015년 아시아 작가 최초로 판타지·SF 문학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인 휴고상을 받았다. 『삼체』를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시즌 1)는 지난해 3월 공개 이틀 만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시리즈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현재 시즌 2가 제작 중이다. Q : 『삼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SF 작가로서 최근 관심을 두고 있는 주제가 있나. A : “우주 탐사와 개척이다. 인류 문명이 먼 미래에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연결되는 주제라고 보기 때문이다.” Q : 『삼체』의 흥행으로 중국 SF 문학 시장이 재조명됐다. 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엔 중국의 SF 문학이 불모지에 가까웠다’고 말한 적도 있는데, 지금의 상황은 어떤가. A : “중국의 급속한 현대화는 국가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줬다. 이 변화는 한때 주변부에 머물던 중국 SF 문학이 빠르게 성장하는 토대가 됐다. 젊은 SF 작가들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중에선 치밀한 기술 묘사와 거대한 상상의 세계를 구축한 작가 옌시(严曦, 지난해 중국 SF 은하상 최우수 소설상 수상자)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Q : 『삼체』는 중국의 문화대혁명으로 시작된다. 작가로서 앞으로 꼭 다뤄보고 싶은 역사적 사건이나 사회적 소재가 있다면. A : “앞으로 발표할 작품들에서 역사적 사건이나 사회적 이슈가 등장할 가능성은 있지만, 어디까지나 상상력을 확장하기 위한 ‘토대’로 사용할 생각이다. 나는 SF를 통해 현실이나 역사를 은유·비판하는 방식보다는 초현실적이고 순수한 SF적 상상력 자체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다.” SF 작가로서 류츠신은 풍부한 과학지식을 토대로 세계관을 구체적으로 설계·묘사한다. 1980년대부터 약 30여년 간 중국의 산시성 화력발전소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했는데, 이 경력이 소설에도 묻어난다. ‘중국 태양’에선 “여러 대의 슈퍼컴퓨터로 대기운동 모델에 따른 연산을 거치고, 인공 태양의 에너지를 특정 지점에 가하면 일정 시간 동안 목표 지역의 날씨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며 인공 태양 기술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Q : 『삼체』에 이어 『유랑지구』 등이 영상화되고 있다. 원작자로서 특별히 요구하거나 신경쓰는 부분이 있나. A : “소설이 영상으로 제작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보는 건 ‘핵심 SF 아이디어가 충분히 구현되는가’이다. 내 입장에서 이것은 작품의 영혼이며, 작품 매력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다만 SF 영상물과 SF 소설의 수용자층은 다르고 영상과 소설은 전혀 다른 예술 형식이다. 영상화 과정에서 수정은 불가피하다.” Q : 추후 영상으로 공개될 작품이 있다면. A : “‘구상섬전’(球状闪电)과 ‘꿈의 바다’(梦之海)는 드라마로 제작돼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그녀의 눈과 함께’(带上她的眼睛)는 영화로 만들어진다. 한국 관객들도 이 작품들을 만나볼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5.12.02.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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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남친 2명 등장..‘환승연애4’ 화제성 1위 되찾았다 [공식]

[OSEN=김채연 기자] ‘환승연애4’가 시리즈 최초로 2명의 전 연인을 출연시키며 화제성 1위를 되찾았다. 2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11월 4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TVING의 ‘환승연애4’가 1위에 올랐다. 전주에 2위였던 프로그램이 1주만에 다시 1위에 오른 것이다.  또한 11월 4주차에 1위에 오름으로써 해당 프로그램은 공개 이후 여섯 번이나 TV-OTT 비드라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승연애4’의 출연진인 박현지, 박지현, 성백현은 각각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3위, 6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2위는 tvN의 ‘아이 엠 복서’가 차지했다. 전주 대비 화제성이 35.9% 상승하며 TV 부문에서 1위 자리에 등극하는 쾌거를 보이기도 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장혁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10위에 올랐다. 비드라마 화제성 3위는 JTBC의 ‘이혼숙려캠프’인 것으로 나타났다. 맞소송 부부가 화제가 되며 전주 대비 105.7% 상승했다. 4위는 ENA/SBS Plus의 ‘나는 SOLO’인 가운데, 5위에는 채널A의 ‘야구여왕’이 이름을 올렸다. ‘야구여왕’은 2025년에 방영을 시작한 채널A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높은 방송 첫 주 화제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드라마 화제성 6위부터 10위까지는 tvN의 ‘퍼펙트 글로우’, MBC의 ‘나 혼자 산다’,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JTBC의 싱어게인 그리고 tvN의 ‘유 퀴즈 온 더 블럭’ 순이다. 한편,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와 2위에는 ‘자매다방’의 이수지와 정이랑이 이름을 올렸다. 4위에는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의 쯔양이 올랐으며, 5위는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의 이서진이 차지했다. 7위와 8위는 ‘대놓고 두집살림’의 홍현희와 백도빈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1월 4주차 순위는 2025년 11월 24일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 비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비드라마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와 게스트를 조사 대상에 포함하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공식 포스터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2.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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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정후 ML급 통 큰 마음씨, 문현빈에 등번호 51 양보 선언 “난 달아봤으니 이제 네가 달아봐, 진심이야”

[OSEN=역삼동, 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거급 통 큰 마음씨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년 WBC에서 등번호 ‘51’을 문현빈(한화 이글스)에게 양보하기로 했다. 이정후는 2일 서울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뒤 취재진과 만나 내년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51’을 문현빈에게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정후는 문현빈과 같은 등번호 51을 사용한다. 엄밀히 말하면 1998년생 이정후가 2004년생 문현빈보다 훨씬 먼저 새긴 등번호다. 이와 더불어 국가대표팀은 통상적으로 선배에게 등번호 선택 우선권이 주어지지만, 이정후는 51을 문현빈에게 흔쾌히 양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정후는 “사실 난 등번호 욕심이 진짜 없다”라고 운을 떼며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겠지만, 대표팀에서 등번호가 겹칠 경우 경험이 있는 선배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그래서 사실 나이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으면 원하는 번호를 못 달고 대표팀 생활이 끝나는 경우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를 대표하는 번호를 달고 대표팀 경기에 나가는 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고 있다. 난 많이 해봤으니까 이번에는 (문)현빈이가 51을 달고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진심이다”라며 “나 또한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다른 번호를 달고 뛰어보지 못할 거 같다”라고 통 큰 마음씨를 뽐냈다.  그렇다면 이정후가 원하는 새 등번호는 몇 번일까. 그는 “염두에 둔 번호가 있다. 만일 그걸 형들 가운데 누군가 달고 있으면 또 바꾸면 된다. 플랜B, C까지 다 준비해놨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7번을 원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그건 (김)하성이 형이 달아야 한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샌프란시스코 주전 중견수 이정후는 내년 WBC 류지현호의 핵심 전력이다. KBO리그를 평정하고 미국 무대에 진출해 2년을 보낸 그의 경험이 대표팀에서도 십분 발휘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정후는 “아마 나는 메이저리그에서 시범경기를 뛰고 대표팀에 합류할 거 같다. 1월 사이판 전지훈련 참가는 어렵다”라며 “어린 선수들이 최근 한일전을 통해 정말 큰 경험을 쌓았다. 아무 것도 모르고 3월 바로 도쿄돔에서 공을 던지면 긴장이 많이 될 텐데 만원관중이 들어찬 도쿄돔 한일전을 치르고 WBC에 나가게 된 게 크다고 본다. 친선경기라서 본 실력도 안 나왔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더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2.02.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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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비니시우스-벨링엄, 공존 힘들어" 레알, '내부 폭발 직전'.. 감독 전술 불만+선수 불화설

[OSEN=강필주 기자] 사비 알론소(44)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리더십과 전술을 둘러싼 논란이 라커룸 불화설로까지 번져 구단 내부가 폭발 직전에 놓였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 전문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경기력이 구단의 모든 수준에서 계속 우려를 낳고 있다"며 구단 내 복잡한 상황을 전했다.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지난달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미국프로풋볼(NFL) 경기가 열리면서 3경기 연속 원정 경기를 치러야 했다. 레알은 지로나와 1-1 무승부로 승점 1 추가에 그쳤다. 이 때문에 승점 33이 된 레알은 라리가 선두 자리를 바르셀로나(승점 34)에 1점 차로 내준 채 2위로 내려 앉아야 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레알은 가장 최근 승리가 지난달 2일 1-0으로 이긴 발렌시아전이었다. 무려 한달이 지나도록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이날 레알의 유일한 득점은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이었다. 올 시즌 음바페는 레알의 공식전 41골 중 23골을 홀로 책임지고 있다. 레알의 탈의실 분위기는 의견 분열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점이 선수들 사이의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상태다.  일부 매체에서는 알론소 감독과 선수들이 화해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올림피아코스전에서 4-3으로 이겨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후 음바페, 페데리코 발베르데(27),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3)가 인터뷰에 나서 내부 갈등을 부인했다.  하지만 지로나와의 무승부 후에는 단 한 명의 선수도 언론을 만나지 않았다. 현재 레알 라커룸에는 알론소 감독의 방식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선수들과 감독의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선수들이 혼재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우리가 매우 못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매우 어렵게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라리가 강등권 팀인 지로나를 상대로 한 일요일의 결과와 경기력은 "재앙"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알론소 감독의 미래에 대해 오는 4일 열릴 8위 아틀레틱 클루브와 경기가 결과뿐만 아니라 이미지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어떤 경기 내용과 결과를 가져오는가에 따라 알론소 감독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알론소 감독의 메시지가 라커룸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의 레알 내부 문제가 감독을 넘어선 상황이라는 것이다.  지난 시즌 매일 발데베바스(레알 훈련장)에 있었던 한 소식통은 "문제는 알론소 감독이 아니다.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은 공존할 수 없다. 이 세 선수로는 균형 잡힌 팀을 가질 수 없다"고 경고했다.  레알 선수들은 하프타임 이후 지로나 선수들을 기다리는 동안 함께 모여 둥글게 서 있었다. 이 행동 역시 라커룸에서의 대화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경기 전에는 관례화되었으나 후반 시작 전에는 없었던 모습이었다. 한편 팔로워 68만 명을 보유한 소셜 미디어(SNS) 계정 '인디 카일라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 "4~5명의 고참 선수들이 그의 전술적 접근 방식이 팀 성과에 해롭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선수들 사이에서는 지네딘 지단이 레알의 감독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레알이 아틀레틱 빌바오와 원정 경기 후 플로렌티노 회장 등이 참석하는 긴급 이사회를 열어 알론소 감독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2.02.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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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무역협회·회장 불신?…무역의날 불참 '역대 5번째'

오는 4일 열리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 이재명 대통령이 불참하기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며 무역의 날 기념식의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무역의 날은 5일이지만 올해 기념식은 하루 전인 4일 오전에 열린다. 대통령이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무역의 날은 1964년 수출 1억달러 달성을 기념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인데, 지금까지 대통령이 불참한 사례는 4번이다. 1964년 1회 기념식에 박정희 전 대통령은 서독 국빈방문 준비를 위해 불참했다. 1989년엔 노태우 전 대통령이 동·서유럽 순방을 떠나 참석하지 못했다. 2016년엔 국정 농단 사태 여파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엔 12·3 계엄 사태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불참했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대통령이 무역의 날 행사에 꼭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단순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일정은 잡지 않는다는 게 기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권 관계자들 얘기를 종합하면, 무역의 날 기념식을 주최하는 한국무역협회를 향한 대통령실 내부의 부정적인 시각이 이 대통령 불참 결정의 배경이 됐다고 한다. 여권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경제인들의 만남에서 경제단체가 너무 많다는 취지의 얘기도 있었다”며 “그러면서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무역협회의 역할이 사실상 전무했다는 지적도 나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여권 관계자는 “무역협회 회장은 연봉이 6억원이 넘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늘 낙하산 인사가 취임하는 데 대한 문제 의식이 대통령실 내부에 있다”며 “무역협회 거버넌스 개혁을 비롯해 경제단체 운영 효율화 등의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무역협회장은 상여 등을 포함한 연봉 약 6억원과 관용차를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2012~2015년 3년 동안 급여와 상여금으로 19억5320만원, 퇴직금으로 4억327만원을 받은 것으로 총리 인사청문회 때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취임한 윤진식 회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 경제 고문 출신이다. 임기는 2027년까지다. 무역협회장이 임기를 지키지 못한 경우는 1999년 사임한 구평회 전 회장(LS그룹 명예회장)과 2017년 사임한 김인호 전 회장밖에 없다. 김 전 회장은 사임하며 “(문재인) 정부가 사임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성민([email protected])

2025.12.02. 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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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SK 투잡러' 전희철 "만리장성 무너뜨린 기세로 통합우승 도전"

"넘지 못할 것 같던 '만리장성'(중국)을 한국 농구가 밟아버린 거잖아요. 요즘 말로 '국뽕'(국가적 자부심)이 차오른 순간이었어요." 한국 농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프로농구 서울 SK 전희철(52) 감독은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전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지난 1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에서 중국을 90-76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28일 베이징 원정 1차전 승리(80-76)에 이어 2연승이다. FIBA 랭킹 56위 한국이 27위 중국에 2연승 한 것은 12년 만이다. 역대 전적도 17승36패로 격차를 좁혔다. 전 감독은 '중국 킬러'의 면모를 다시 보여줬다. 그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결승전 당시 야오밍(2m29㎝)이 버틴 중국을 상대로 20득점 하며 102-100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이번 승리로 한국 선수들이 자신감과 희망을 얻은 게 큰 수확"이라고 자평했다. 악재 속 승리여서 더욱 값지다. 한국은 지난 8월 아시아컵 8강전에서 중국에 71-79로 졌다. 이번 월드컵 예선 2연전도 "잘해야 1승"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주전 포워드 여준석(시애틀대)이 소속팀 일정으로, 베테랑 최준용과 송교창(이상 KCC)도 부상으로 빠졌다. 감독 선임도 늦어져 전 감독이 임시 감독을, 조상현(49) 창원 LG 감독이 임시 코치를 맡았다. 이변의 비결은 전 감독 특유의 '분석 농구'다. 그는 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에는 호쾌한 플레이의 고려대 수퍼스타였지만, 감독이 된 뒤로는 꼼꼼한 데이터 분석을 자랑한다. 그는 "준비 시간이 길지 않은 데다 부상 선수가 많아 강점을 극대화하기 어려웠다. 대신 임기응변으로 압박과 수비를 보완했는데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하윤기(KT)와 이원석(삼성) 등 빅맨들이 강한 압박 플레이로 상대를 가두고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과 이정현(소노)이 3점 슛을 꽂는 전략으로 '장신숲' 중국을 초토화했다. 전 감독은 "크지만 느리고 수비가 약한 중국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슈터들이 돋보였지만, 결과적으론 빅맨 등 모든 구성원이 잘해줘 가능한 플레이"라고 공을 선수 모두에 돌렸다. 승리의 기쁨은 잠시. 전 감독은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했다. 그는 "주변에서 '좋은 성과를 냈으니 대표팀 정식 감독이 돼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큰일 날 소리다. 제발 그런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손사래 쳤다. 지난 시즌(2024~25) 정규리그 우승팀 SK는 올 시즌 5위(9승8패)로 처져있다. 그는 "'투잡러'가 얼마나 힘든지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다. 단기알바(대표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도 못 쉰다. 본업(소속팀)이 기다리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특히 전 감독은 대표팀에서 코치로 호흡을 맞춘 조상현 감독과의 맞대결을 별렀다. SK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조 감독의 LG에 져 준우승했다. 전 감독은 "조 감독과 대표팀에서 작전을 구상하면서 둘의 호흡이 굉장히 좋았다. 하지만 우린 결국 적으로 만나야 할 숙명"이라며 "중국전 승리를 합작한 기억은 잠시 접어두겠다. LG를 넘어 통합 우승(정규리그+챔프전 석권)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12.02.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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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민정, 팬들과 소중한 '일분일초' 보낸다

[OSEN=최이정 기자] 가수 이민정이 새해 단독 콘서트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민정은 내년 1월 8일 홍대 롤링홀에서 단독 콘서트 '일분일초'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롤링홀 개관 31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공연이자 지난해 발매된 이민정의 곡 '일분일초'에서 유래, 음악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앞서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감성, 다채로운 곡 소화력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보컬리스트로 이름을 알려왔던 이민정은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한 세트리스트와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민정은 지난 2016년 SBS ‘판타스틱 듀오’ 에일리 편에 ‘아차산 아이스크림녀’로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솔로 가수로 데뷔, '오래된 사람들의 이별', '헤어진 사이에 안부를 묻는 건', '사랑하지 않아' 등을 발매하며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이민정의 새해 첫 단독 콘서트 '일분일초'는 오는 8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티켓 플랫폼 멜론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27M 엔터테인먼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2.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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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14년 열애' 최수영과 결혼약속? '날짜' 질문에 '화들짝'[핫피플]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정경호가 의미심장한 '날짜' 질문에 크게 당황했다. 2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성윤 감독, 배우 정경호, 소주연, 이유영,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어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 드라마다. 작중 정경호는 공변이 된 국민판사 강다윗 역을 맡았다. 강다윗은 고졸 출신이지만 실력과 아부로 15년 동안 승승장구한 끝에 최연소 부패전담부 부장판사를 거쳐 대법관을 눈앞에 둔 인물. 하지만 기억도 안 나는 실수로 하루아침에 처참하게 추락하고, 승률 7할을 달성하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주겠다는 조건으로 1등 로펌 오앤파트너스의 공익소송팀 프로보노팀에서 공익변호사 활동을 하게 된다. 이에 김성윤 감독은 "다른 법률드라마와 차별화는 공익사건이라 돈이 없어서 법률 서비스 못받는 소외계층 위한 서비스를 다룬다"며 "아픈 사연이 있는 이들의 이야기가 확장되면서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슈되는 문제들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다윗 캐릭터가 이슈메이커다. 아주 작은 사건인데 그걸 확장시켜서 대한민국 전체를 흔드는 에피소드로 만든다. 그 과정이 흥미진진해서 유심있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이후 MC 박경림은 이슈메이커 역할에 맞춰 정경호에게 제작발표를 통해 최초 발표를 해줄것을 제안했고, 정경호는 "없다"며 손사레 쳤다. 그 뒤 마무리 인사때에도 MC 박경림은 같은 이야기를 꺼내며 장난쳤고, 정경호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슈가 없다"라고 진땀을 흘렸다. 이에 더해 김성윤 감독은 "날짜라도"라며 의미심장한 농담을 해 정경호를 당황케 했다. 정경호는 현재 소녀시대 수영과 지난 2012년부터 14년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바. 자칫하면 결혼 날짜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있는 상황에 정경호는 "무슨 날짜냐.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마라", "그런거 없다"라고 부인했고, 박경림은 "첫 방송 날짜", "생일이라도 말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경호는 "첫방송은 12월 6일이다. 생일은 8월 31일"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프로보노’는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tvN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02.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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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애인체육회, 연간 2,095명 참여한 맞춤형 광장교실 ‘성황리 마무리’

[OSEN=손찬익 기자]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대구시장애인체육센터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맞춤형 광장교실을 함께 진행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장애인 장애인생활체육 교실은 지난 3월 11일 시작으로 11월 27일 마지막 교실을 종료로 연간 2,095명이 참여했고, 나답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건강한 삶을 추구하며, 장애인생활체육을 통한 삶의 변화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일상생활에서 지친 무너진 내 건강을 살리는 건강운동 굿볼, 사회성 증가와 교감을 높이는 배드민턴-스탠딩탁구-휠체어탁구, 집중력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당구 교실이 운영 됐다. 이번 교실사업 참여자 중 일부선수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탁구종목 단체전에 출전하여 동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룬 선수도 있으며, 장애인 당구 종목은 스포츠클럽으로 등록하여 더 많은 예산지원을 제공 받았다. 이처럼 맞춤형 광장교실 운영은 건전한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한 장애인 분들이 작은 일상의 변화를 제공했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홍준학 사무처장은 “다양한 종목과 장애유형별에 맞는 세분화된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장애인생활체육을 즐기는 대구, 앞으로도 체육활동 참여에 망설이는 장애인 가족을 위해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폭넓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02.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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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총출동 ‘10주년 AAA 2025’·‘ACON 2025’, 글로벌 생중계 확정

[OSEN=최이정 기자] ‘10주년 AAA 2025’와 ‘ACON 2025’가 실시간 생중계를 확정했다. 오는 6~7일 양일에 걸쳐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와 페스타 ‘ACON 2025’가 글로벌 생중계된다. 국내에서는 6일 오후 3시(한국 시간)부터 레드 카펫, 오후 5시부터 ‘10주년 AAA 2025’ 시상식을 MTN(머니투데이방송)과 위버스(Weverse)를 통해 각각 TV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생중계한다. 위버스는 7일 오후 6시부터 페스타 ‘ACON 2025’도 글로벌 생중계를 진행한다. MTN(머니투데이방송)은 Btv 152번(SK브로드밴드), 지니TV 181번(KT), 유플러스TV 163번(LG U+) 등 IPTV와 스카이라이프 152번(KT 위성방송), 각 지역 케이블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위버스는 누구나 위버스 앱과 웹에서 위버스존(Weverse zone) 커뮤니티 가입 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현지에서는 SET가 지연 TV 방송하며, LINE TODAY, LINE VOOM, LINE TV가 온라인 생중계한다. 또한, UNEXT(일본), MeWatch(싱가포르), MyTV(베트남), TrueVisions Now(태국)는 각 국가/지역에서 독점 생중계하며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AA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준철)와 모티브(MOTIVE, 대표 조현우), 디쇼(D-SOW)가 주관하는 ‘10주년 AAA 2025’는 팬들의 높은 관심 속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됐으며, 총 5만 5천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10주년 AAA 2025’는 배우 부문에 강유석, 김유정, 문소리, 박보검, 박윤호, 사토 타케루, 아이유, 엄지원, 이이경, 이준영, 이준혁, 이준호, 임윤아, 차주영, 최대훈, 추영우, 혜리가 참석을 확정했다. 가수 부문에는 넥스지(NEXZ), 라이즈(RIIZE), 르세라핌(LE SSERAFIM), 몬스타엑스(MONSTA X), 미야오(MEOVV),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싸이커스(xikers), 아이브(IVE), 아홉(AHOF), 애쉬 아일랜드(Ash Island), 에이티즈(ATEEZ),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우즈(WOODZ), 임준걸(JJ LIN), 최예나(YENA), 코르티스(CORTIS), 크래비티(CRAVITY),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키키(KiiiKiii), 킥플립(KickFlip), CHANMINA(챤미나), i-dle (아이들) 슈화(SHUHUA), QWER(큐더블유이알), TWS(투어스)(가나다, ABC 순)가 참석한다. ‘10주년 AAA 2025’에서는 가수 23팀의 공연과 컬래버레이션 무대(가수+가수, 가수+배우, 배우+배우), 그리고 시상식이 300여 분에 걸쳐 진행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10주년 AAA 2025’만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ACON 2025’에서는 보다 스페셜한 공연으로 210분여 동안 현장의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ACON2025’에는 넥스지(NEXZ), 아홉(AHOF), 애쉬 아일랜드(Ash Island), 에이티즈(ATEEZ), 우즈(WOODZ), 최예나(YENA),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키키(KiiiKiii), 킥플립(KickFlip), 크래비티(CRAVITY), 싸이커스(xikers), SB19(에스비나인틴), QWER(큐더블유이알) 등 13팀이 출연해 시상식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사진] AAA 조직위원회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2.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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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굿바이’ 대박난 화사, 2026 시즌 그리팅 출시..역주행 신드롬 ing

[OSEN=김채연 기자] 가수 화사(HWASA)가 2026년 시즌 그리팅을 출시한다. 화사는 2일 오후 2시 화사 공식 팬 커뮤니티와 에버라인을 통해 ‘HWASA 2026 SEASON’S GREETINGS [MAR IA](화사 2026 시즌 그리팅 [마리아])’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시즌 그리팅은 다채로운 구성으로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화사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포토북을 비롯해 데스크 캘린더, 포스터 캘린더, 레더 다이어리, 포토카드, 키링 등 실용성과 비주얼을 모두 갖춘 구성으로 팬들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화사는 배우 박정민과 ‘제46회 청룡영화상’ 축하무대 후 ‘Good Goodbye(굿 굿바이)’로 역주행 신드롬을 새로 쓰며 명실상부 ‘솔로 퀸’의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그는 올해 솔로 여가수 최초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정상을 모두 차지하는 ‘퍼펙트 올킬(PAK)’을 달성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Good Goodbye’ 뮤직비디오를 향한 관심 역시 여전히 뜨겁다. 공개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번 뮤직비디오는 축하무대 후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조회수 5000만 뷰를 돌파, 폭발적인 반응을 실감케 했다. 화사는 지난 2023년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한 해 북미투어는 물론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담은 음악으로 팬들을 찾으며 국내외를 넘나드는 열일 행보를 보여준 만큼, 시즌 그리팅을 시작으로 새로운 챕터를 열 2026년에는 그가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피네이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2.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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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절연∙당명까지 바꿔 혁신"…국힘 초재선, 계엄사과문 낸다

국민의힘 일부 초·재선 의원들이 오는 3일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당의 혁신을 약속하는 사과문을 발표한다. 2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재선 의원 중심의 공부 모임 ‘대안과 책임’은 3일 발표할 사과문 초안을 최종 확정했다. 사과문에는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비상계엄을 미리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국민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성찰과 반성 그리고 뼈를 깎는 혁신으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인 혁신 방안으로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존중과 비상계엄령 선포 사과 ▶윤 전 대통령 등 비상계엄 옹호 세력과의 정치적 절연 ▶당명 변경을 포함한 재창당 수준의 혁신 등이 담겼다. 이들은 “과거에 대한 반성과 성찰, 그리고 용기 있는 단절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민께 다시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사과문을 맺었다. 이날 오후부터 사과문을 의원들에게 전달하고 동참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사과문에 동참하는 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메시지가 일부 수정될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사과문을 준비한 까닭은 장동혁 대표가 3일 비상계엄 사과 등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호남을 제외한 전국 각지를 돌면서 12·3 비상계엄 사태 사과보다는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규탄 등 대여 투쟁에 골몰했다. 지난달 28일 대구 장외집회에선 “계엄 사태에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있다”면서도 “모두가 우리 당이 제대로 싸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인천 장외집회에선 “과거에서 벗어나자고 외치는 것 자체가 과거에 머무는 것”이라고 했다. 지도부가 사과하지 않는다면 의원들이라도 나서야 한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사과문에 관여한 초선 의원은 “지금까지 언행을 보면 사과를 안 하겠다는 빌드업 아니냐”며 “특히 대구 집회 발언에 실망한 의원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또 다른 초선 의원은 “3일을 시작으로 비상계엄 사태와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 처절하게 반성해야 당이 반등할 수 있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도부가 사과를 하더라도 사과문을 별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다. 관건은 참여 규모다. 김재섭 의원은 지난달 원내교섭단체 수준인 20여명을, 박정하 의원은 1일 라디오에서 30명을 언급했다. 사과문 발표를 주도하고 있는 의원들은 “아직 확정된 건 없다”며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한 재선 의원은 “몇 명이 참여한다는 식으로 공표를 해서 지도부를 압박하는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동참할 의원 수가 적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양수민.박준규([email protected])

2025.12.02.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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