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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주담대 고정금리 상단 7% 돌파…‘7% 뉴노멀’ 우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 상단이 연 7%를 넘어섰다. 중동 사태가 길어지며 주요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한국은 물론 다른 주요국 주담대 금리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5년 혼합형)는 연 4.41∼7.01%로 집계됐다. 주담대 고정금리 상단이 7%를 웃돈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주담대 고정금리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3.93~6.23%였다. 이달 13일 4.250~6.504% 수준으로 오르더니, 약 2주 만에 7% 선(상단 기준)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주담대 변동금리는 하단이 0.16%포인트 하락하고 상단이 0.14%포인트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신용대출 금리는 하단 0.01%포인트, 상단 0.17%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최근 주담대 고정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주요 배경으로는 중동 분쟁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국채가격 하락)이 꼽힌다. 이란 사태 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주담대 고정금리의 지표가 되는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119%를 기록했다. 한 달 전인 2월 27일(3.572%)과 비교하면 0.547%포인트 뛰었다.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주담대 고정금리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다른 국가 상황도 비슷하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고정금리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6.38%로 올라섰다. 지난해 9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주택금융기관의 주택저당증권(MBS) 매입 확대 등을 통해 금리 안정화에 나서며 2월 말 한 때 6% 아래로 떨어졌으나 다시 올랐다. 영국의 2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지난달 28일 연 4.83%에서 이달 24일 기준 5.51%로 상승했다. 5년 고정금리 역시 같은 기간 0.57% 올라 5.52%를 기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동 분쟁이 가라앉지 않는 한 주담대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 나오고 있다. 조엘 칸 미국모기지은행협회(MBA) 부회장은 “국제 유가가 더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우려가 이어지면서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경제 불확실성과 맞물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도 “중동 사태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과 주담대 금리 기조가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글로벌 금리 상승 압박이 더해져 당분간 주담대 고정금리는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영([email protected])

2026.03.29.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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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전재수, 김용 다 때린 장동혁…2선 후퇴 대신 정면돌파 시동

‘절윤 논란’과 공천 파동으로 코너에 몰렸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여당 심판론’을 앞세워 위기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장 대표는 최근 SNS에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29일 페이스북에 검찰청 폐지에 따른 검사 줄퇴직 문제를 두고 “대책 없는 검찰 해체, 선거 심판으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하드디스크 밭두렁에 버린 전재수 의원, 뇌물 6억7000만원으로 (2심에서) 징역 5년 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주범 송영길 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민주당 출마 예정자들”이라며 “범죄자 전성시대의 오만함을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썼다. 지난 28일에는 한국 경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 진입을 우려하며 “이재명 정권의 경제 무능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전날엔 서울 아파트 전·월세난에 대해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 서민들의 고통만 더하고 있다”며 “지선은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는 선거”라고 썼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SNS에 올린 글만 9개다. 장 대표는 앞으로도 하루에 최소 2개씩 대여투쟁 메시지를 업로드할 계획이다. 전날 대변인단과 비공개 회동에서도 “대표가 메시지를 자주 낼 테니 대변인단이 전사적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지난 24~26일에는 TV조선, KBS, 채널A에 잇따라 출연해 “(이 대통령) 공소 취소 모임 등은 너무 오만하다”며 “당력을 지선으로 모아야 한다”고 했다. 지도부는 장 대표의 대여투쟁 강화가 지지율 제고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지도부 관계자는 “‘절윤 결의문’을 발표하고도 지지율이 더 떨어지지 않았느냐”며 “대표가 수세적으로 2선으로 후퇴하기보다는 대여투쟁에 앞장서서 지지층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도부 관계자도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배현진 의원 가처분 신청, 지방선거 공천까지 내부 분열을 야기하는 이벤트가 일단 잠잠해졌으니 대표가 대여투쟁에 앞장설 공간이 생겼다”고 했다. 장 대표는 전날 대변인단 회동에서 “당내 분란을 일으키는 언행은 삼가달라”는 당부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장 대표의 노력에도 당내 분위기는 싸늘하다. 한 재선 의원은 “장 대표가 중도층에 호소하는 노선 변화를 해야 승리까지 나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SNS에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뽑는 ‘청년 오디션’을 두고 “국민과 당원이 주목한 것은 청년의 비전이 아니라 심사 논란과 자격 문제”라며 “지금 우리 당에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준규([email protected])

2026.03.29.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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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 2-5 대패' 포체티노 미국 감독, "아 월드컵에서 지는 것 보다 낫잖아요" 너스레

[OSEN=정승우 기자] 5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정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4) 감독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차라리 지금 아픈 게 낫다"라고 말했다. 미국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 평가전에서 2-5로 완패했다. 전반 웨스턴 맥케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내리 5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 뒤 미국 대표팀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담담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때로는 고통을 느끼는 것도 좋다. 벨기에에 2-5로 진 경기 뒤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납득하지 못할 수 있다. 그래도 우리 라커룸 안에는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결과는 차라리 지금 나오는 게 낫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날 전반까지는 나쁘지 않았다. 전반 23분 웨스턴 맥케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포체티노 감독은 "전반전은 우리가 원했던 축구였다. 그 순간만큼은 벨기에보다 더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정작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제노 더바스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에만 4골을 더 내주며 완전히 붕괴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패인을 강하게 몰아붙이지 못한 점에서 찾았다. 그는 "우리는 충분히 공격적이지 못했다"라며 "미드필더들이 벨기에 선수들에게 더 빠르게 달라붙지 못했다. 특히 오른쪽 수비수 티모시 웨아가 측면에서 고립됐는데도 도와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웨아는 벨기에의 왼쪽 측면 공격수 제레미 도쿠를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도쿠는 계속해서 1대1 상황을 만들며 미국 수비를 흔들었다. 포체티노는 "우리가 벨기에의 강도에 맞춰 뛰었을 때는 비슷하거나 더 나았다"라며 "문제는 그 강도를 계속 유지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공격에서도 결정력이 떨어졌다. 포체티노는 "마지막 3분의 1 지역에서 에너지가 부족했다. 우리는 더 많이 공격했고 수치도 나쁘지 않았다. 정작 벨기에는 훨씬 결정적이었다"라고 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된 조니 카르도소에 대해서는 부상 관리 차원의 계획된 교체였다고 밝혔다. 포체티노는 "조니는 좋은 경기를 했다. 정작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 원래부터 45분만 뛰게 할 계획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벨기에의 루디 가르시아 감독도 미국을 과소평가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은 오늘 결과보다 훨씬 좋은 팀이다. 전반에는 오히려 미국이 우리보다 더 공격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정작 후반은 달랐다. 가르시아 감독은 "우리는 반응했고, 공격에서 큰 힘을 보여줬다. 우리 공격진은 어떤 팀을 상대로도 골을 넣을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미국은 6월 월드컵 전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상대는 포르투갈이다. 다시 같은 애틀랜타에서 치른다. 포체티노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9. 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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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서 무릎 꿇리고 뺨 ‘철썩’…입학 첫날 신입생 집단폭행한 여중생들

전북 전주시 한 중학교에서 신입생이 입학 첫날 선배 4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주시 한 중학교에 입학한 A양은 첫 등교일인 3월3일 교내 화장실에서 2학년 선배 4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 사건의 발단은 소셜미디어(SNS) 메시지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폭행을 주도한 B양은 지난달 입학을 앞둔 A양에게 SNS로 “너 어디 학교 가냐”, “너 위에 누구 있냐”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겁을 먹은 A양은 B양과 아는 사이라는 동네 오빠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후 B양은 “너 왜 오빠한테 말하냐”며 불쾌감을 표했다. B양은 사건 당일 A양을 찾아와 “오빠에게 왜 말했냐”, “거기서 내 얘기가 왜 나오냐”고 따졌다. A양이 “무서워서 그랬다”고 하자 B양은 동급생들과 돌아가면서 A양의 무릎을 꿇린 뒤 뺨을 때리고 발로 허벅지 등을 걷어찼다. 이들은 A양을 폭행하는 사진과 영상을 찍고 “피해 사실을 주변에 말하고 다니면 더 폭행하겠다”고 위협했다. 당시 화장실엔 A양 말고도 신입생 한명이 더 있었고 이 학생은 입학 전 노래방에서 B양과 마주쳤다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피해 사실을 인지한 A양 부모는 가해 학생들을 경찰에 고소하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 신고했다. 이후 가해 학생 부모들은 A양 부모에게 “아이들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사과 편지를 썼는데 A양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용서를 구했다. 그런데 정작 가해 학생들은 해당 사건을 다룬 SNS 기사에 “어쩔”, “아 쫌”, “적당히”, “진짜 문제인 거냐” 등 댓글을 달고 A양을 조롱한 것으로 드러났다. A양 어머니는 ‘사건반장’에 “처음부터 학폭위에서 처벌을 약하게 받으려고, 아니면 형사 처벌시 반성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사과한 것 같았다”며 “그런데 댓글을 보니 반성 자체를 안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현재 가해 학생들에게 ‘출석 정지’ 조치를 했으며 다음 달 1일 학폭위를 소집하기로 했다. 경찰은 A양에게 긴급 신고를 위한 스마트워치를 지급했으며 가해 학생들을 특수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29.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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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 선크림, 딜라이트 간식 산 이재현 회장…“올리브영, K뷰티 글로벌 교두보 돼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리브영 미국 진출을 앞두고 글로벌 사업 전략 점검에 나섰다. 29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6일 서울 명동에 문을 연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타운을 방문해 고객들이 경험하게 될 구매 동선을 살피고 몇몇 제품을 직접 사며 현장을 살폈다. 이날 현장엔 이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그룹 미래기획그룹장 등도 동행했다.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타운은 3135㎡(약 950평), 3층 규모로 성수점에 이어 올리브영 중 두 번째로 큰 매장이다. 1000여개 브랜드, 1만5000개 제품을 판매한다.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미국 패서디나 1호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이 명동 매장을 방문한 것도 외국인을 노린 글로벌 전략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명동 올리브영 매장은 매출의 95%가 외국인인 만큼 글로벌 전략이 가장 잘 적용된 곳이다. 이 회장은 입구에서 색조화장품 진열대를 시작으로 건강 간식 등이 있는 ‘딜라이트 프로젝트’ 진열대, 마스크팩 진열대, 선케어 진열대를 지나 계산대까지 걸으며 직접 제품을 골라 장바구니에 넣었다. 이날 이 회장은 닥터지와 셀퓨전씨 선크림, 딜라이트 건강 간식, 바이오힐보 리프팅 크림 등을 구매했다. 모두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이 회장은 특히 QR코드를 통해 세계 150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올리브영 글로벌몰’과 연동한 O2O(온라인 to 오프라인) 서비스에 대해 “미국 현지 매장에도 이 같은 혁신 DNA가 반드시 이식돼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 회장은 “올리브영에서만 1000억원 넘게 매출을 내는 ‘달바’ ‘라운드랩’ 같은 메가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올리브영이)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주([email protected])

2026.03.29.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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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中 정치시계…70년생 첫 장관 등장에 장궈칭 부총리에 쏠리는 시선

내년 하반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4연임 여부를 결정할 21차 중국공산당 대회를 앞두고 1970년대생 정치인이 약진하고 있다. 지난 27일 1970년생인 장청중(張成中·56) 허베이성 상무위원 겸 탕산시 서기가 응급관리부 부장(장관)으로 임명됐다. 현 국무원(정부) 산하 26개 부처 중 최연소이자 첫 70년대생(70허우·後) 장관이다. 앞서 22일에는 차관급 중 최고 요직으로 평가받는 경제 규모 3위 도시인 선전(深圳)시 서기에 1970년생 진레이(靳磊·56) 쓰촨성 조직부장이 발탁됐다. 옥석 가리기도 시작됐다. 지난 23일 1971년생 저우량(周亮)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부국장이 부패 혐의로 낙마했다. 저우 부국장은 시진핑 1기 부패 호랑이 사냥으로 이름을 날렸던 왕치산(王岐山·78) 전 기율위 서기의 최측근이다. 70년대생 가운데 선두주자였지만 옛 상관과 함께 몰락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장청중의 발탁과 함께 그를 추천한 장궈칭(張國淸·62) 부총리가 내년 당 대회에서 권력의 피라미드 정점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장청중처럼 성급 상무위원이 일약 국무원 장관으로 승진한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2006년 쑨정차이 당시 베이징시 비서장이 농업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이후 쑨정차이는 2017년 19차 당 대회를 세 달 앞두고 정치국원에서 낙마했다. 장궈칭을 주목하는 이유는 중국 정계에서 정치인의 힘을 판단하는 지표가 인사권이라서다. 최고지도자가 특정 정치인을 신뢰할 경우 그는 옛 부하와 동료를 적절한 직책에 추천하며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넓힌다. 반대로 지도자가 정치인을 믿지 못할 경우에는 그의 측근 인사를 방해하고 견제하며 파벌의 싹을 자른다. 장 부총리는 지난해부터 휘하의 장관 인사를 주도하며 정치력을 증명했다. 4명의 부총리 가운데 서열 3위인 장 부총리는 공업정보화부, 응급관리부, 시장감독관리총국, 국가자산관리위원회 및 중앙기업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1980~90년대 중국병기공업그룹(NORINCO)의 이란 테헤란 대표로 주재하며 중국산 각종 무기를 수출해 ‘테헤란의 용’으로 불렸다는 일화가 전한다. 귀국 후 NORINCO 대표를 역임한 장 부총리는 2012년 18차 당 대회에서 중앙위원에 선출된 후 이듬해 충칭시 시장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장 부총리는 랴오닝 서기로 재임 당시(2020년 9월~2022년 11월) 자신을 보좌했던 리러청(李樂成·61) 랴오닝 성장을 지난해 낙마한 진좡룽 공업정보화부장 후임으로 임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는 당시 랴오닝성 비서장으로 도움을 받았던 장청중까지 허베이성에서 응급관리부장으로 발탁하는 데 성공했다. 측근 둘을 장관직에 앉힌 것은 장 부총리에 대한 신뢰를 방증한다. 장궈칭과 대조되는 인물은 마싱루이(馬興瑞·67) 현 정치국원이다. 27일 당 중앙기율위는 우주방(航天幫)의 대표주자로 촉망받던 마싱루이의 옛 비서 궈융항(郭永航·61) 광둥성 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을 심각한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한다고 발표했다. 궈 부주석은 지난 2015년 마싱루이가 선전시 서기에 임명된 직후 비서장으로 발탁했던 산둥성 동향의 측근이다. 이번 인사로 장청중은 70년대생으로는 일곱번째 장관급 대열에 합류했다(표). 앞서 류제(劉捷·56) 저장성장, 리윈쩌(李雲澤·56)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국장, 류샤오타오(劉小濤·56) 장쑤성장, 아둥(阿東·56) 공청단 중앙서기처 제1서기, 루둥량(盧東亮·53) 산시(山西)성장, 웨이타오(韋韜·56) 광시 좡족자치구 주석이 70허우 선두권을 형성하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신경진([email protected])

2026.03.29.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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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기차 3만대 첫 돌파…고유가에 ‘역대 최다’

올해 2월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3만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보조금 조기 확정과 가격 인하 경쟁, 고유가가 맞물리면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2월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5693대로 집계됐다. 월별 기준 3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대였던 지난해 9월(2만8519대)보다 25.2%, 지난해 같은 기간(1만3128대)보다 171.9%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기아가 1만4699대(41.2%), 현대자동차가 8944대(25.1%)로, 두 회사가 전체의 약 66%를 차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휘발유차(3만8441대)와 경유차(3423대) 신규 등록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8%, 57.1%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도 4만83대로 10.4% 줄었다. 전기차 증가 배경으로는 보조금 조기 확정이 꼽힌다. 예년에는 3월 전후 발표됐던 보조금이 올해는 1월 확정되면서 연초부터 구매 수요가 몰렸다. 여기에 완성차 업체들의 가격 인하와 대중 모델 출시 등 프로모션도 수요를 자극했다. 국제 유가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2023년 ℓ당 1643.0원에서 2026년 1~2월 1695.9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최근 미국·이란 갈등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전기차의 경제성이 더욱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보조금 정책과 고유가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며 “올해 다양한 신차 출시까지 예정돼 있어 판매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6.03.29.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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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대모’ 임성한 작가, 이번엔 ‘섬광 눈빛 저격’이다 “파격 서사”(‘닥터신’)

[OSEN=강서정 기자]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 정이찬이 극한 냉기의 얼음장 포스를 드리운 ‘섬광 눈빛 저격’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이승훈)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다. 금기에 손을 댄 ‘뇌 체인지 수술’을 소재로 사랑과 욕망, 희생을 넘나드는 상상 초월의 파격적인 서사를 그려내며 뜨거운 화제 몰이를 이끌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신주신(정이찬 분)이 ‘뇌 체인지 수술’의 성공으로 외양이 모모(백서라 분)와 똑같아진 현란희(송지인 분)를 보며, 사랑했던 여자와 겉모습은 일치하지만 말투부터 생각까지 장모인 상황에 대해 격한 고민과 갈등을 드러내 긴장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정이찬이 29일(오늘)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닥터신’ 6회에서 서슬 퍼런 눈빛을 번뜩이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일으킨다. 극 중 모모와 김진주(천영민 분)가 두 개의 수술대 위에 나란히 누운 지난 5회 엔딩 이후 펼쳐진 장면. 신주신은 수술 회복실에 돌아누워 있는 누군가를 향해 충격에 휩싸인 듯 강렬한 레이저 눈빛을 발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얼음장처럼 굳어있는 신주신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회복실에 누워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정이찬은 ‘섬광 눈빛 저격’ 장면에서 살벌한 기운을 뿜어내는 신주신을 고스란히 구현해 현장을 몰입하게 했다. 정이찬이 돌아누운 누군가를 바라보며 충격, 고뇌, 욕망, 연민 등 신주신의 복합적인 감정과 속내를 섬뜩한 안광과 눈빛으로 표현한 것. 특히 정이찬은 공기조차 바꿔버리는 신주신 특유의 냉랭한 카리스마를 치밀한 연기력으로 끌어내 장면의 설득력을 한층 드높였다. 제작진은 “6회(오늘) 방송에서는 예측하는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급격한 운명의 변화를 일으킬 또 하나의 이변이 발생한다”라며 “단 한 장면도 방심할 수 없는, 숨통을 조여오는 피비(Phoebe) 작가의 메디컬 스릴러 서사가 폭주할 6회 방송을 직접 확인해 달라”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TV CHOSUN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29.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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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 빌렸는데 6일 뒤 55만원”…온라인 불법사금융 ‘이실장’ 기승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연 최대 6800%의 초고금리 불법 사금융 범죄가 급증하자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 ‘경고’를 발령했다. 29일 금감원에 따르면, 일명 ‘이 실장’으로부터 고금리로 돈을 빌렸다가 불법 추심을 당했다는 피해 신고가 올해 1월 33건 접수됐다. 지난해 9월 1건에서 크게 늘었다. 이들은 대출 중개 사이트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전이 필요한 피해자를 끌어들였다. 이후 정식으로 등록된 합법적 대부업체라고 사칭해 접근한 뒤 ‘통화 품질이 좋지 않다’거나 ‘신용점수가 부족하다’며 다른 번호로 연락하도록 유도했다. 이 단계에서 불법 사채업자와 연결해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을 썼다. 대출 조건은 사실상 상환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평균 대출금은 100만원, 대출 기간은 11일에 불과했지만 연 이자율은 6800%에 달했다. 이른바 ‘30/55’(30만원 대출 후 6일 뒤 55만원 상환) 등 초단기ㆍ초고금리 상품을 강요했다. 차용증 인증 사진, 가족ㆍ지인 연락처, 신분증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도 빈번했다. 상환 기한을 넘기면 증거가 남지 않는 텔레그램과 대포폰을 활용해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에게까지 채무 사실을 퍼뜨리며 협박성 메시지를 무차별적으로 발송하기도 했다. 전체 피해자의 72.6%가 20~30대 청년층이었다. 수도권 거주자도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제도권 금융 접근이 어려운 저신용 청년층이 주요 타깃이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빙이 확보된 사례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와 계좌 거래 정지, 휴대전화 이용 중지 등 강력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등록 대부업체로 연락했더라도 다른 연락처로 유도하는 경우 불법을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영([email protected])

2026.03.29.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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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전체 1순위 키움 최고 유망주 박준현, 'KKKK' 최고 153km 무실점 던졌다 [오!쎈 퓨처스]

[OSEN=홍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박준현이 퓨처스리그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박준현은 29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31개의 공을 던졌고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1회말 첫 타자 한유섬을 1루수 쪽 땅볼로 잡고 김민준을 3루수 쪽 땅볼로 처리했다. 석정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류효승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만들었다. 첫 타자 이원준부터 최윤석, 이승민까지 모두 삼진 잡았다. 박준현은 3회 들어 첫 타자 신범수에게 중전 안타를 헌납했다. 이어 김정민을 2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고 박준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준건이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김민준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이날 박준현은 직구를 모두 23개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3km, 평균 구속은 150km를 기록했다. 슬라이더 6개, 커브 2개를 점검했다. 박준현은 전체 1순위로 키움과 계약금 7억 원에 사인한 신인 투수다. 박준현은 안우진을 잇는 파이어볼러 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군에서 선발투수로 경험을 쌓고 있다. 설종진  감독은 "박준현이 갖고 있는 잠재력은 좋은데, 내가 봤을 때는 좀 기복이 있는 것 같다”면서 “2군에서는 선발 투수로 던질 계획이다"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9.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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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한달전부터 지상작전 준비"…전면전보다 기습작전 유력

이란과의 협상을 이유로 다음달 6일까지 이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습을 유예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미 모의훈련까지 마치고 수주간에 걸친 이란에서의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 모의훈련 실행…“즉흥 계획 아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현지시간)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 국방(전쟁)부가 이란에서 수주간에 걸친 지상 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대(對)이란 지상 작전은 전면 침공이 아닌 특수부대와 일반 보병이 혼합된 기습 작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결단만 내리면 이란의 핵심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을 점령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의 해안에서 상선이나 군함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파괴하는 작전이 실행될 가능성이 있다. 당국자들은 “이를 위해 한달 전부터 ‘워 게임(모의훈련)’을 통한 폭넓은 검토가 이뤄졌다”며 “이는 즉흥적 계획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에 대해 “국방부의 임무는 군통수권자(대통령)에게 최대한의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라며 보도 내용을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대통령이 (지상군 투입)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민은 지상군 투입에 따른 대규모 인명피해 가능성이다. 미군 관계자는 “점령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그곳에 들어간 우리 사람들을 보호하기가 어렵다”며 미군 병력 보호를 “가장 큰 과제”라고 지적했다. 지상군 투입 없이 진행된 지난 한달간의 작전 중에도 미군 13명이 전사했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지상전이 벌어질 경우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또 미군이 점령한 이란 내 주요 시설은 이란 및 추종세력의 테러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지상군 투입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메시지는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허풍을 떠는 사람이 아니며 지옥을 불러올 준비가 돼 있다”며 지상군 투입을 시사했지만, 이틀 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상군 없이도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온도차를 보였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62%가 지상군 투입에 반대하고 있는 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담 요소다. ━ “1만명 추가 배치”…전면전보다 기습 이런 가운데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X(옛 트위터)에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LHA 7)에 탑승한 미 해군과 해병대 병력이 중부사령부 관할 구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해당 병력은 약 3500명의 상륙준비단과 31해병원정대로 구성됐다. 임무는 상륙작전을 위한 전술 자산의 운용이다. 이날 발표는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국방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 협상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중동에 1만명의 지상군을 추가로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직후에 이뤄졌다. 1만명의 병력이 추가되면 이미 배치 명령이 내려진 해병대 5000명과 제82공수사단 2000명에 더해 이란 인근에 최대 1만 7000명의 지상군이 집결하게 된다. 이는 2003년 이라크 침공에 투입했던 15만 병력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군 작전을 명령하더라도 이라크 전쟁과 같은 전면전이 아닌 기습타격 방식이 될 것이란 의미다. 일각에선 다음달 6일까지 이란 공습을 유예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병력 결집을 위한 ‘시간벌기용’이란 분석도 나온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6.03.29.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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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2골' 윌리안 폭발! 수원FC, 파주 2-1 꺾고 4연승...부산도 충북청주 2-1 원정승(종합)

[OSEN=정승우 기자] 페널티킥 세 번이 승부를 갈랐다. 수원FC가 파주 프런티어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5라운드에서 파주 프런티어를 2-1로 제압했다. 승점 12를 기록한 수원FC는 선두 수원 삼성(승점 15)을 바짝 추격했다. 파주의 2연승은 멈췄다. 전반 4분 수원FC가 먼저 앞섰다. 하정우가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윌리안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파주는 전반 20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이대광이 델란과 경합하다 넘어졌고, 주심은 다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보르하 바스톤이 성공시키며 1-1이 됐다. 승부를 가른 장면은 전반 32분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델란이 김민호와 몸싸움 끝에 넘어졌고, 수원FC가 이날 두 번째 페널티킥을 얻었다. 다시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멀티골을 완성하며 2-1을 만들었다. 파주는 후반 9분 동점 기회를 잡았다. 이대광의 크로스가 서재민을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정작 서재민이 몸을 던져 걷어내며 실점을 막았다. 남은 시간 파주는 바우텔손, 이택근을 투입하며 반격했다. 수원FC는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전반에만 나온 세 번의 페널티킥, 그 안에서 윌리안이 두 번 웃었다. 같은 시간 부산 아이파크는 충북청주 원정에서 2-1 승리를 맛봤다.  부산이 먼저 앞섰다. 전반 42분 가브리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가브리엘은 전반 중반부터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고, 결국 골문을 열었다. 충북청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가르시아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을 만들었다. 충북청주는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이라클리가 역전골까지 넣으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정작 득점 직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오히려 부산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42분 백가온이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19분 교체로 들어간 백가온은 투입 23분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충북청주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이라클리와 가르시아를 앞세워 동점을 노렸다. 정진우와 웰치까지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몰아붙였다. 정작 부산이 끝내 리드를 지켜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9.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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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예절 논란’ 전소미, 수백만원 명품 반지+목걸이 잃어버렸다…도난 당했나

[OSEN=강서정 기자] 가수 전소미가 수백만원에 해당하는 명품 액세서리를 잃어버렸다.  전소미는 지난 27일 한 명품 브랜드를 언급하며 “목걸이와 팔찌를 잃어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괜찮다. 아마 내 가방 중 하나에 있을 거다. 하지만 희망을 잃고 싶지 않아 찾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두 찾지 못했다. 그는 “내 가방 어디에도 없다”고 전했다.  해당 브랜드의 목걸이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하고, 팔찌 또한 마찬가지인데 잃어버린 것. 팬들은 어딘가에는 있을 거라고 위로했다.  한편 전소미는 최근 일본 여행 중 택시 뒷 좌석에 앉아 신발을 신은 채로 두 다리를 들어올린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 공공예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전소미 SNS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29.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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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子' 그리, 새 엄마에 '누나→母' 호칭 변경.."용기 내니 화목해져" [핫피플]

[OSEN=하수정 기자] ‘살림남’이 봄맞이 초대형 프로젝트로 트로트 스타들의 설레는 연애 도전과 타쿠야의 가슴 뭉클한 가족 찾기 여정을 그리며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그리가 출연한 가운데, 솔로 트로트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소개팅 현장과 25년 만에 친아버지를 찾아 나선 타쿠야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6.0%를 기록했으며, 25년 만에 타쿠야를 만난 타쿠야의 친아버지가 그동안 간직해온 타쿠야 남매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주는 장면이 7.6%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오프닝에서 그리는 아버지 김구라를 언급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아버지께 ‘살림남’ 나간다고 했더니 VCR 출연이냐고 물으시더라. (그렇다면) 도와주겠다고 하셨다”고 밝힌 뒤, “옛날에 저를 많이 이용하셔서 그런지 자진해서 말씀하시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 새어머니, 동생과의 일본 디즈니랜드 가족 여행 소식을 전하며 돈독한 가족 분위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그리는 전역 후 달라진 가족 관계를 고백했다. 그는 새엄마에 대해 “전역하는 날부터 ‘엄마’라고 호칭을 바꿨다. 그 전까지는 ‘누나’라고 했다”며 “미루고 미루다가 ‘엄마라고 불렀어야 됐는데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고 문자를 보냈다. 조금만 용기 내니까 가족이 화목해지더라. 많은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은지원은 “완전 ‘살림남’ 소재”라며 감탄했고, 박서진은 “저도 살짝 낄 수 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VCR에서 박서진은 “이런 자리는 처음이라 설렌다”며 소개팅 프로젝트에 임하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를 본 은지원은 과거 소개팅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저는 매일 술 먹고 했다. 매주 다른 분한테 고백을 해야 한다. 맨 정신에 할 수 없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본격적으로 공개된 ‘살림남’의 초대형 프로젝트에는 박서진과 동생 효정을 필두로 ‘대세 트로트 스타’ 안성훈, 추혁진, 홍지윤, 요요미가 모였다. 효정은 “오늘 꼭 한 명 물어 가야겠다”고 각오를 다졌지만 오빠 박서진을 발견하자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절친한 사이였던 출연진들은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아쉬움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사랑’을 찾으러 모인만큼 진지한 분위기가 형성되자 출연진들도 몰입하기 시작했다. 자기소개에 나선 추혁진은 도축업을 하는 가족 사업을 언급하며 효정에게 “질릴 때까지 고기 먹여드릴 수 있다”고 어필했다. 특히 그는 효정을 첫인상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꼽으며 “TV보다 훨씬 날씬하고 얼굴도 작고 귀엽다. 뭔가 궁금하다”고 관심을 드러냈고, 아이돌 출신다운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매력을 드러냈다. 안성훈은 여자 출연진들에게 담요를 챙겨주는 섬세함으로 마음을 샀다. 그는 “보면 볼수록 잘생겼다”는 자신감과 함께 안경을 벗으며 비주얼 변신을 시도했다. 이를 본 추혁진은 “옛날보다 낫다”며 안성훈의 과거를 언급했고, 곧 안성훈의 과거 사진이 공개돼 MC들을 놀라게 했다. 달라진 모습에 모두가 놀란 가운데, 박서진은 “저 형 저랑 같은 병원 다닌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안성훈은 물구나무서기라는 독특한 개인기로 매력을 발산했다. 홍지윤, 요요미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미묘한 기류를 보였던 박서진은 “앞에 이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앉아 있으니까 그렇게 떨릴 수가 없더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32년 차 모태솔로인 그는 “제 모든 첫 순간을 함께 할 분을 찾고 싶다”고 진심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요요미는 “저번에 캠핑 끝나고 왜 지윤이랑만 번호를 교환했는지 궁금하다”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박서진은 당황하며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다. 요요미는 인터뷰를 통해 “웬만하면 견제가 안 될 텐데 저도 질투를 느꼈다”며 고백한 뒤 “서진 씨, 이러다가 뺏겨요”라고 자극했다. 또 박서진은 홍지윤, 요요미 중 이상형을 고르라고 하자 “점점 알아가겠다”고 센스 있게 넘어갔다. 이후 효정은 “오빠 따라다니다가 연애를 못할 것 같다”고 말했고, 추혁진이 ‘살림남’에 출연한 남자 트로트 가수들을 언급하며 “그 중에 설��던 사람 있었냐. 지금 포함해서”라고 묻자 “있을 걸요?”라는 여운 남는 답변으로 밀당의 고수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계속해서 요요미의 수줍은 자기소개가 이어지자 박서진은 “새로운 모습을 봤다. 그동안은 털털하고 활발한 성격이었는데 자기소개 하는데 부끄러워하시는 거 보고 ‘저 분한테 반전 매력이 있었구나’ 호기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더불어 요요미가 이상형을 말하자 박서진은 마치 자신 이야기라는 듯 기대 가득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홍지윤은 “32년 동안 한번도 크리스마스에 남자친구와 함께 한 적이 없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남자친구와 함께 하고 싶다”며 “잘생기고 키 큰 남자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여기에 한 명도 없다”라며 거침없는 일침을 가해 박서진을 당황하게 했다. 첫인상 선택 결과, 홍지윤과 요요미는 안성훈을 선택했고 효정은 추혁진을 택했다. 첫인상 선택 전 몰표를 받을 것을 걱정했던 박서진은 0표를 받아 ‘나홀로 짜장면 먹방’의 주인공이 됐다. 안성훈을 둘러싼 묘한 분위기도 포착됐다. 안성훈이 자신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냐 묻자 요요미는 “좋아서”라며 직접적으로 호감을 드러냈고, 홍지윤 역시 “성훈 오빠 때문에 요미 언니와 경쟁할 줄이야”라고 속마음을 드러내며 미묘한 신경전을 예고했다. 홀로 굳은 짜장면을 먹는 박서진과 오빠를 외면한 채 추혁진과의 핑크빛 기류를 이어가는 효정의 모습이 대비돼 웃음을 준 가운데, 다음주 메기남의 등장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극했다. 타쿠야의 가슴 뭉클한 사부곡도 그려졌다. 지난달 어머니와의 만남 이후 10세 때 헤어진 친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이 커진 타쿠야는 “어머니가 저한테 친아버지 사진 다 없앴다고 했는데 이번에 다시 보니까 있더라. 아버지 나이가 71세인데 생사 여부라도 알고 싶다”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타쿠야는 사진 한 장과 아버지 이름, 나이 그리고 고향에 대한 정보만을 단서로 일본 홋카이도로 향했다. 타쿠야는 수소문 끝에 마침내 유력한 단서를 찾아냈고, 현재 아버지가 거주 중인 것으로 추측되는 도쿄로 곧장 향했다. 하지만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타쿠야는 점점 심란한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를 만났을 경우와 못 만날 경우, 새 식구가 있는 경우를 생각하고 있다. 식구 없이 혼자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어떤 감정이 들지 예상이 안 간다”며 걱정했다. 복잡한 마음을 안고 마침내 아버지가 살고 있다는 건물을 찾아낸 그는 멍한 표정을 지었다. “집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외관상 방도 작아 보였고, 일반적인 주거 형태는 아닌 것 같았다. 나이도 있으신데 한국으로 치면 고시원 같은 느낌이었다. 몸은 괜찮으신지 걱정된다”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아버지가 신문 배달 회사 기숙사 건물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타쿠야는 건물에서 나온 한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며 아버지에 대해 물었다. 이야기를 마친 그는 “저분에게 내가 아들이라고 했더니 자주 이야기하신다고 하더라”며 고민에 빠졌다. 이때 타쿠야의 아버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버지는 아들을 보자마자 알아봤고, “미안하다”며 고개를 들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이어 “언젠가 너희가 나를 찾아주기를 바랐다. 그리고 나도 너희를 찾았어야 했는데 설마 이런 날이 올 줄은”이라며 25년의 회한이 담긴 눈물을 쏟았다. 자녀들의 생일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던 아버지는 “너희들에겐 너무 바보 같겠지만 나 나름대로 기억하고 있었다. 정말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를 했다. 이에 타쿠야가 여동생과 찍은 사진을 건네자, 아버지는 고마움에 말을 잇지 못했다. 뒤이어 아버지 또한 어릴 적 타쿠야 남매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떠나려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작은 용돈을 건네며 진한 포옹으로 진심을 나눴다. 타쿠야는 아버지와 헤어진 후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제가 친아버지를 만나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제가 이렇게 컸습니다’였다. 강하게 컸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울음을 삼킨 이유를 설명했다. 방송 말미 타쿠야가 아버지를 향해 쓴 진심 어린 편지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번 ‘살림남’은 트로트 청춘들의 풋풋한 연애 도전으로 설렘을 안겼고, 25년 만에 친아버지를 마주한 타쿠야의 진심 어린 이야기로 깊은 감동을 더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S 2TV ‘살림남’ 방송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29.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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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완전한 주범 돼야" 녹취 앞세운 '공소 취소' 강공…박상용 검사 "짜깁기"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가 사건의 핵심 피의자였던 이화영 전 부지사의 진술 회유를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는 통화 녹취록이 29일 공개됐다.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김동아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6월 19일 박 검사가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이었던 서민석 변호사에게 “이재명 씨가 완전히 주범이 되고 이 사람(이 전 부지사)이 종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있어야 저희가 그거를 할 수가 있다”고 말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박 검사가 언급한 “그거”는 구속 상태였던 이 전 부지사를 석방하는 보석과 공익 제보자 신분 확보 등을 의미한다. 박 검사는 서 변호사와의 또 다른 통화에선 “일단은 지금 추가 수사들을 제가 다 못하게 하고 있다”며 “지금 저희가 김성태(전 쌍방울 회장)를 따로 불러서 압박하거나 그거에 대한 추가 수사를 안 하고 있습니다”는 말도 남겼다. ━ "李 주범 만들려는 진술 짜맞추기" 두 사람의 통화는 이 전 부지사가 검찰 조사에서 “쌍방울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을 대납했고, 이를 지사에게 두 차례 보고했다”고 진술한 직후 이뤄졌다. 다만 이 전 부지사가 관련 사실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것만으론 쌍방울의 대북송금을 기획·주도한 주범이 누구인지까진 특정할 수 없다. 이같은 점을 근거로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박 검사가) 이재명을 주범으로 만들려는 특정한 결론을 전제로 그에 맞는 진술을 짜맞춰 나가려는 구조였음을 의심케 한다”며 “검찰 의도에 부합하는 진술을 할 경우 유리한 처우가 가능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며, 전형적인 진술 유도 및 회유 정황으로 볼 여지가 크다”고 주장했다. ━ "공개 녹취는 짜깁기. 전체본 공개하라" 박 검사는 민주당과 서 변호사가 전체 통화 중 일부만을 짜깁기해 진술을 회유하는 통화로 둔갑시켰다고 주장한다. 박 검사는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서 변호사가 먼저 ‘이화영씨가 자백할텐데 그럼 검찰에서 선처해 주어야 한다’고 변론해 그에 응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검사는 이어 “내가 서 변호사에게 응대한 부분만을 떼어서 공개하고, 서 변호사의 변론 부분을 공개하지 않을 경우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변호사가 먼저 이 전 부지사의 자백을 전제로 선처를 요청했고, 박 검사는 보석을 비롯한 선처를 위해선 이 전 부지사가 주범이 아닌 종범이라는 명확한 진술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답변을 했을 뿐이란 것이다. 박 검사는 통화 녹취 중 일부만을 공개하는 상황을 우려해 서 변호사에게 “녹취를 공개한다면 서 변호사가 저에게 변론한 부분까지 전체 공개를 요청한다”고 서신까지 보냈다고 한다. 이날 민주당과 서 변호사가 공개한 녹취는 박 검사가 서 변호사에게 이야기하는 내용만 담겼다. ━ '공소 취소' 목표로 강공 나서는 민주당 민주당은 박 검사의 ‘짜깁기’ 주장에 대해 녹취 전체본을 공개하는 대신 “국정조사장에 나와 사실대로 밝히면 될 일”이라고 했다. 김기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의혹이 사실이라면 박상용 검사는 이재명 죽이기에 혈안이 된 윤석열 정치검찰이 설계한 시나리오를 충실히 수행한 종범”이라며 “국정조사장에 당당히 출석해 누구의 지시로 이 사법 거래를 시도했는지, '진짜 주범'이 누구인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25일 박 검사 등 102명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날 민주당의 녹취 공개는 ‘조작기소 국정조사’와 관련 지난 25일 비공개 전략회의에서 “일단 쌍방울 사건에 모든 포격을 가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이 제시된 지 나흘 만에 이뤄졌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피의자(제3자 뇌물 혐의)로 기소된 것을 ‘조작 기소’로 보고 공소 취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조작기소 국정조사의 대상 사건은 총 7건이다. 이 중 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사건은 검찰의 항소 포기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의 무죄가 확정됐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 수수 의혹은 2심 유죄가 확정됐다. 공소 취소의 경우 1심 판결 선고 전까지 가능하단 점을 감안하면 이번 국정조사의 핵심 목표는 이 대통령이 관련된 쌍방울 대북송금 및 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진우([email protected])

2026.03.29.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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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네' 왕옌청, 한화 첫 선발승 주인공 되나…5⅓이닝 KKKKK 3실점 쾌투 [오!쎈 대전]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왕옌청이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 선발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왕옌청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5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5구.  1회초 선두 이주형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왕옌청은 7구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안치홍에게는 3루수 땅볼을 이끌어냈고, 브룩스까지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2회초에는 박찬혁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김건희와 어준서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오선진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신인 최재영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2점을 먼저 헌납했다. 이형종은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하지만 한화 타선이 2회말 곧바로 3-2 역전에 성공했고, 왕옌청은 3회초 이주형을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안치홍에게 루킹 삼진을 솎아냈고, 브룩스까지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안정감을 찾아나갔다. 점수가 5-2로 벌어진 4회초에는 박찬혁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1루수 채은성의 송구가 다소 높았지만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왕옌청이 잘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이어 김건희는 루킹 삼진, 어준서는 포수 땅볼로 깔끔했다. 4회말에는 점수가 7-2까지 벌어졌고, 왕옌청은 5회초 오선진 3루수 땅볼, 최재영 우익수 뜬공, 이형중 낫아웃 삼진으로 가볍게 세 타자를 처리했다.  6회초에는 이주형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 안치홍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왕옌청은 브룩스를 삼진 처리했으나 박찬혁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고, 팬들의 환호 속에 다음 투수 김도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김건희의 희생플라이에 3루에 있던 이주형이 들어와 왕옌청의 실점이 불어났지만, 어준서를 땅볼 처리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이 정리됐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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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이하이, 열애 공개 후 첫 생일 함께 보냈다..'럽스타' 폭발

[OSEN=선미경 기자] 래퍼 도끼가 가수 이하이와 연애 공개 후 첫 생일을 함께 보냈다. 도끼는 29일 오후 자신의 SNS에 “HAPPY BIRTHDAY”라는 멘트와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날 생일을 맞았던 도끼의 생일파티 모습이 담겨 있었다. 도끼는 식사를 한 후 디저트를 먹으며 ‘808’ 숫자 초에 불을 켰다. 도끼가 공개한 생일 케이크 영상에는 함께 식사하고 촬영 중이던 이하이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하이는 편안한 후드 티셔츠를 입고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이었다. 환하게 웃음을 지으면서 생일을 자축하고 있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이하이의 눈에서 도끼를 향한 애정이 느껴졌다. 도끼와 이하이는 28일 첫 싱글 ‘You & Me’를 발표했다. 이 곡은 두 사람의 관계를 담은 곡으로, 함께 설립한 레이블 ‘808 HI RECORDINGS’의 출범을 알리기도 했다. 도끼와 이하이는 2022년 말부터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도끼와 이하이는 각자의 SNS를 통해서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하이는 도끼를 ‘MY MAN”이라고 했고, 도끼는 이하이를 “MY LADY”라고 지칭했다. 또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담긴 커플 사진을 공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mail protected] [사진]도끼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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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5km 쾅! 롯데 비슬리도 대박이네! 삼성전 5이닝 비자책 KKKKK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진짜 대박이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비슬리는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비슬리의 총투구수는 91개. 최고 구속 155km까지 나왔고 투심 패스트볼, 컷패스트볼, 포크볼, 스위퍼 등을 섞어 던졌다.  1회 이재현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한 비슬리는 김성윤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1루 주자 김성윤을 협살로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를 추가했다. 구자욱도 헛스윙 삼진 아웃. 2회 르윈 디아즈(삼진), 최형우(유격수 땅볼), 김영웅(삼진)을 꽁꽁 묶은 비슬리는 3회 선두 타자 류지혁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이후 강민호, 김지찬, 이재현의 출루를 봉쇄했다.  4회 김성윤(유격수 땅볼), 구자욱(삼진), 디아즈(투수 땅볼)를 제압하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비슬리. 5회 첫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안타를 내준 뒤 김영웅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 류지혁의 땅볼 타구를 잡은 롯데 1루수 노진혁이 2루로 악송구하는 바람에 1,3루가 됐다. 강민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지찬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다. 곧이어 이재현의 밀어내기 사구로 1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김성윤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이닝 마무리. 2-1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아시아쿼터 쿄야마가 뒤를 이었다.  지난 28일 삼성과의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선 엘빈 로드리게스가 5이닝 무실점 쾌투를 뽐낸 데 이어 비슬리가 5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선보이며 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폰세-와이스급 원투 펀치’라는 평가가 결코 틀리지 않다는 걸 입증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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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진짜 터집니다’ 시범경기 홈런왕 고명준, 연타석 홈런 폭발!…시즌 1·2호 홈런 [오!쎈 인천]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고명준(24)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고명준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고명준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SSG가 4-0으로 앞선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황동하의 4구 시속 133km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좌측 파울폴대를 맞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첫 홈런이다. 비거리는 110m를 기록했다.  고명준의 활약으로 SSG는 승기를 잡았다. 4회초 2점 추격을 허용한 가운데 SSG가 9-2로 앞선 4회말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고명준은 황동하의 3구 141km 직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이자 올 시즌 KBO리그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SSG 거포 유망주로 오랫동안 기대를 모았던 고명준은 지난 시즌 130경기 타율 2할7푼8리(471타수 131안타) 17홈런 64타점 46득점 2도루 OPS .739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기에만 10홈런을 때려내며 페이스를 끌어올린 것이 고무적이었다.  고명준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11경기 타율 2할9푼7리(37타수 11안타) 6홈런 10타점 6득점 1도루 OPS 1.066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하며 시범경기 홈런왕도 차지했다. 시즌 개막전에서는 조금 잠잠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올해 활약을 확실히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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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서 만나는 세계 정상 서커스…‘윙즈 오브 메모리’ 상설공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개장 5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 수준의 연출진이 참가한 서커스 공연을 선보인다. 정상급 제작진과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불꽃쇼도 관객을 맞이한다. 에버랜드는 다음 달 1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내 대형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스테이지에서 ‘윙즈 오브 메모리’ 공연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윙즈 오브 메모리’는 캐나다 서커스 제작사 엘로와즈(Cirque Éloize)와 에버랜드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엘로와즈는 서커스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캐나다 퀘벡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서커스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50개국 700여 개 도시에서 70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쳐왔다. 연극적 요소와 서커스의 경계를 허무는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공연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윙즈 오브 메모리’는 소녀 이엘이 숲속 비밀의 세계로 들어간 뒤 환상의 공간에서 소중한 기억을 안고 가족에게 돌아오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26일 시연한 공연 일부 장면에서는 연극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내레이션과 뮤지컬과 같은 군무가 고난도의 서커스 퍼포먼스와 어우러졌다. 10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매일 2회씩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40분간 서커스, 아크로바틱, 댄스, 영상, 음악과 다양한 특수효과가 펼쳐진다. 공연을 위해 서커스 아티스트 14명이 내한해 국내에서 상주하게 된다. 11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무대는 겨울 휴지 기간을 거쳐 내년 봄에 다시 개막한다. 그간 엘로와즈가 한국에서 공연을 한 적은 있지만, 상설 무대에서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엘리스 샤르보노 엘로와즈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에 K컬처 열풍을 일으킨 한국의 가장 큰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와 특별한 작품을 선보이게 돼 영광”이라며 “세계 최고로 불리는 캐나다 정통 서커스의 감동을 에버랜드에서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세원 에버랜드 엔터테인먼트그룹장은 “국내에는 월드클래스 서커스 상설 무대가 없는 가운데 예술의 한 장르인 서커스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볼 수 있게 만드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포시즌스가든에서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을 역시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수천발의 불꽃과 함께 ‘밤밤맨’ 캐릭터 오브제를 태운 대형 드론들이 군집 비행 퍼포먼스를 펼친다 여기에 3D 입체 영상 및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쇼 공연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소프트 오픈’(사전개막)을 통해 관객과 먼저 만났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문화공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등을 연출한 양정웅이 총감독을 맡았다. 여기에 이엄지(미술), 케이헤르쯔(음악), 윤제호(레이저아트) 등 각 분야 정상급 예술감독들도 대거 참여했다. 가수 십센치의 권정열이 ‘빛의 수호자들’ 메인 테마곡을 부르고, 배우 이상윤이 오프닝 내레이션을 한다. 무대 앞에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인 브루스 먼로와 협업한 아트 조형물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양정웅 감독은 “테마파크라는 비일상적인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는 공연 연출은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었다”라며 “불꽃, 레이저, 드론, 조명,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요소가 총체적으로 결합한 ‘아트 앤 테크’ 공연으로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서커스 공연과 스페셜 불꽃쇼를 추가 비용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서커스 공연의 경우 좌석 규모가 정해진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방문 당일 에버랜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스마트 줄서기’를 통해 관람 신청을 해야 한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3.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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