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을 신고하겠다는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20대에게 건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18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박우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씨(29)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불법 촬영 영상 신고에 대한 두려움, 합의금 요구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 등으로 살인을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 부착 명령도 요청했다. A씨는 지난 5월 9일 오전 5시 10분께 주거지에서 여자친구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여자친구와 평소 갈등이 있었던 A씨는 B씨가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을 신고하겠다. 합의금을 달라”고 요구하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변호인은 “범행 후 경찰에 자수한 뒤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이 사건 전까지는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관대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술을 마시고 이성을 잃은 채 어리석은 행동을 해 피해자와 유족에게 잊을 수 없는 고통을 남겼다”며 “평생 속죄하는 마음을 안고 살겠다”고 말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5.09.18. 6:22
[OSEN=유수연 기자] 탁재훈이 김용림과의 이별에 충격에 휩싸였다. 18일 방송된 SBS 목요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턴’) 7회에서는 뽕탄소년단 멤버들 사이에서 ‘사랑과 전쟁’, ‘복수혈전’을 넘나드는 격변의 드라마가 펼쳐졌다. 이날 지난 회차에서 커플 타투까지 새기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던 ‘세기의 커플’ 탁재훈♥김용림의 러브라인에 급제동이 걸렸다. 김용림이 돌연 “우리 헤어지자” 라며 이별을 고한 것. 이경규의 이별 권유로 인해 김용림은 탁재훈을 위해 그를 놔주기로 한 것인데. 한순간에 돌변한 김용림의 태도에 충격에 빠진 탁재훈은 “림아 그게 무슨 이야기냐. 장난 치는 거냐"라고 당황했고, 김용림은 "나도 이제 마음이 변한 거 같다"라고 냉정히 말했다. 이어 탁재훈은 "그렇게 오래 살았으면서 무슨 마음이 변하냐. 그런 말 하는 이유가 뭐냐"라며 재차 물었지만, 김용림은 "너를 위해서, 아니 나를 위해서. 서로 갈 길을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옷자락을 붙잡고 “안된다. 이거 너무 갑작스럽고, 나는 이렇게 못 끝낸다. 나 너 없으면 안 된다”며 매달렸지만, 김용림은 “사람은 냉정해져야 될 때가 있다. 이거 놔라. 왜 이렇게 질척대냐. 정신 좀 차려라”라며 “그동안 너무나 행복했다. 잘 지내야 된다. 꼭 성공해”라며 비수를 꽂은 채 돌아섰다. 결국 사랑의 참패를 겪은 탁재훈은 길바닥에서 한참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며칠후, 탁재훈은 급기야 극심한 상사병으로 인해 식사를 거르는 것은 물론 힘을 잃었다. 훈련 중에도 숙소 침대에 누워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한 것. 이상 증세를 파악한 멤버들은 심각함을 깨달았고, 결국 김원훈은 “어차피 다 알게 될건데 말씀드리는게 맞는 거 같다. 재훈이 형 헤어졌다”라고 폭로했다. 힘 없이 거실로 나온 탁재훈은 우연히 TV에서 김용림을 발견하게 됐지만, 탁재훈은 제대로 목소리도 나오지 않아 충격을 자아냈다. 심각한 실어증 증세까지 보인 그가 회복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방송인 이경규의 행방이 묘연하다. 15일 인근 야산에서 마지막으로 목격 됐다"라는 뉴스 보도가 흘러나와 충격을 자아냈다. 사건의 진상은 사건 발생 7일 전. 여의도 백두신당에서 밝혀졌다. 이곳은 백두장군(이수지)이 이경규에게 트로트를 점지하고, 경규에게 한라를 추천한 경규만의 비밀 상담소였다. 이곳에는 한라와 천록담이 등장했다. 이 세 사람은 사실 세 남매였다는 것. 이수지는 “우리 남매가 왜 이렇게 떨어져 살아야 하는데. 이게 다 이경규 때문”이라며 이경규의 제작 영화 ‘복수혈전’을 언급했다. 그는 “돈만 대면 돈방석에 앉는거라고 우리 아빠를 꼬셔서, 투자를 끌어오게 만들어서 우리집 망하게 하고, 뿔뿔이 흩어지게 만들었다”라고 분노했다. 심상치 않은 비밀이 드러낸 가운데, 다음주 예고에는 행방이 묘연한 이경규와 함께 멤버들과 매니저가 주요 용의 선상에까지 오르며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SBS '마이턴은' 다음주 마지막회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9.18. 6:22
[OSEN=박근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송은이는 어머니가 직접 병원에 찾아가 시신 기증을 신청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출연했다. 유성호 교수는 "사람들을 보면 무의식적으로 몸의 신호에 예민해진다"며 "얼굴색이라든지, 다리 부기, 그리고 귀 주름을 보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세 가지가 중요한 건강 신호라고 설명하며, "노화와도 상관이 있어서 꼭 그런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얇은 발목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경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패널들을 돌아보며 모두 건강하다고 말한 유 교수는 특히 김종국을 가장 건강한 사람으로 꼽으며, 김종국의 탄탄한 근육을 칭찬했다. 송은이는 어머니가 직접 병원에 찾아가 시신 기증을 신청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은이는 "어머님이 직접 병원에 가셔서 친구랑 손잡고 신청하셨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자식들에게도 시신 기증에 동의할 것을 이야기하며, 연구 목적으로 해부용 시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송은이는 처음에는 어머니의 행동이 "너무 이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어머니의 용기 있는 결정에 감동하며, 깊은 사랑과 존경을 표했다. 앞서 송은이는 방송을 “통해 어머니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하셔서 검사를 받았는데 혈관성 치매 판정을 받으셨다. 그게 10년 정도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09.18. 6:12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T 위즈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잡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LG는 18일 KT와의 수원 더블헤더 2차전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14-1로 완승했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도 6-2로 승리한 LG는 KT와의 원정 3연전을 쓸어담고 4연승을 달렸다. 2위 한화 이글스와의 격차도 다시 3경기로 벌렸다. 반면 치열한 중위권 싸움 중인 KT는 LG에 발목을 잡혀 4연패에 빠졌다. 전날(17일) 경기가 비로 취소돼 이날 더블헤더를 치르게 된 LG는 오후 3시 시작한 1차전에서 요니 치리노스(6이닝 2실점)의 호투와 주장 박해민의 3안타 맹타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뒤이어 열린 2차전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2회 일찌감치 4-0으로 앞섰고, 4회엔 7-0까지 달아났다. KT가 6회 1점을 쫓았지만, LG 오스틴 딘은 7회 1사 만루에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싹쓸이 적시 2루타를 작렬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송승기는 타선의 든든한 득점 지원 속에 6이닝을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5패)째를 챙겼다. LG 2번 타자 신민재는 3안타 맹타로 데뷔 첫 5타점 경기를 펼치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한편 한화는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에 4-3으로 역전승해 4연승을 질주했다. 이와 함께 정규시즌 최소 2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은 시즌 32호 홈런과 쐐기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면서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9-5로 이겨 KT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삼성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시즌 48호 3점 홈런으로 올 시즌 142타점을 쌓아 올리면서 역대 외국인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5년 에릭 테임즈가 남긴 140타점이었다. 디아즈는 또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가 작성한 역대 외국인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2로 이겨 7연패를 탈출했다. 홍성호가 9회 말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때려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5.09.18. 6:12
[OSEN=부산, 민경훈 기자] 2025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가 18일 부산광역시 중동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렸다. 배우 이병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9.18 / [email protected] 민경훈([email protected])
2025.09.18. 6:05
[OSEN=김수형 기자] '동네친구 강나미'에서 강남이 과거 후회담에 대해 폭주해 폭소를 안겼다. 18일 방송된 ‘동네친구 강나미’ 채널을 통해 ‘여사님과 함께하는 학부모 참관 당일치기 치바&요코하마 1일 9그릇 도장 깨기’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카페에서 신입피디가 이상형을 발견했다. 이에 모두 “저런 스타일 좋아하는 구나”라며 관심,강남도 “애니메이션 스타일, 엄청 착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먹잇감(?)을 발견한 강남은 신입 피디에게 “말 걸어라, 번호 물어봐라”며 “너무 아름다운데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봐라나 같으면 갔다”고 했다. 이에 신입피디는 “아니 내가지금 면도 안해 예의가 아니다”고 하자강남은 “예의지켜서 어떻게 연애하나 인스타 아이디 받아라”며 답답,선배 피디도 “난 아니어도 분량 만들었을 텐데”라고 하자강남은 “글렀다 넌 남자로, 피디로도 안 된다”며 회유에서 비난으로 바뀌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선배 피디가 “이런 사람 특징은 후회한다”고 하자 갑자기 강남은 “그렇다 나 아직도 후회한 거 있다”며“홍대 걸어가는데 진짜 아름다웠던 사람있어, 그때 말 안 걸었던데 아직도 후회한다”고 했다. 피디 유도작전에 본인이 걸려든 상황.뒤늦게 정신이(?) 돌아온 강남은 “아 근데 나 후회하면 안 되지? 결혼했으니까”라며 폭소, “아무튼 그때 1년 간 후회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9.18. 5:51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오늘 경기는 다섯 명 모두 잘 준비됐고, 잘 맞아서 ‘이겼다’라는 생각을 했다.” 기분 좋은 1세트 역전승 이후 2세트 초중반까지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디플러스 기아(DK). 김대호 코치는 유리함을 지키지 못했던 2세트, 밴픽이 아쉬웠던 3세트, 잘 준비했음에도 패배했던 4세트에 대한 여운을 쉽게 떨치지 못했다. DK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T1과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2025 LCK 5위를 확정지었고, 지난 6년간 이어오던 롤드컵 연속 출전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씨맥’ 김대호 코치는최근 한 경기 중에서 가장 아쉬웠다. 많이 아쉽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패인을 묻자 그는 “2세트 미드와 탑 모두 순간이동이 있고, 원딜도 혼자 투 코어 아이템을 갖춘 상황이었음에도 적극적으로 전투 의지를 갖지 않았다. 단순 손해가 아니라 시리즈에 대한 엔진 자체가 고장났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이 너무 아쉽다”면서 “경기가 너무 소중하고 이기고 있어 리스크를 감수 안 하려고 하는 마음이 생겼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라고 착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4세트 람머스 서포터로 승부수를 띄웠던 것과 관련해 “람머스 서포터는 각이 나올 때마다 연습을 하면서 좋았다. 세트 정산을 하자면 선수들이 모든 세트에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2세트는 말 그대로 살짝 고장이 나서 졌고, 1세트는 너무 잘해줬다. 3세트는 밴픽이 좋지 못했다. 4세트는 밴픽은 좋았지만 너무 돈이 많이 세면서 손해를 봤다”며 4세트 뿐만 아니라 1세트부터 전반적인 경기를 복기했다. 김대호 코치는 “모두 열심히 했음에도 좋은 결과가 안 나와서 그 어느때보다 아쉽다. 이기는게 상상이 돼 아쉽다. 그게 상상조차 안되면 아쉽지 않은데, 아쉽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며 “진짜 아쉬운 시즌이다. 무언가 퍼즐을 계속 엇박자로 끼어졌다. 오늘 경기는 다섯 명 모두 잘 맞았다고 생각해 ‘이겼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왜 졌는지도 명확하게 느꼈다”라고 안타까움을 숨기지 않았다. 마지막 김대호 코치는 “많은 기대로 응원해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시즌 종료를 사과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9.18. 5:49
[OSEN=광주, 이선호 기자] 한화 이글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화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4-3으로 승리했다. 선발 윤산흠이 3이닝 노히트로 불펜데이의 막을 열었고 최소실점으로 막았다. 4번타자 노시환이 선제홈런과 추가점을 뽑는 적시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KIA와 주중시리즈 스윕과 함께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80승 고지를 밟으며 지난 2007년 이후 18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KIA는 10승 투수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 한화는 불펜데이였다. 가장 먼저 윤산흠을 기용했다. 김경문 감독은 "1번에서 9번까지만 상대하면 좋겠다. 2이닝 정도 생각한다"는 바램을 밝혔다. 윤산흠이 감독의 기대를 뛰어넘는 투지를 펼쳤다. 3회까지 10타자를 상대하면서 노히트 피칭을 한 것이다. 한화는 3회 하위타선에서 또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볼넷을 골라내더니 도루에 성공했다. 올러는 주자에 신경을 쓰다 심우준을 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재원의 2루 땅볼로 1사2,3루 선제 기회를 얻었다. 이진영이 컨택스윙으로 안타성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2루수 직선타로 이어졌고 병살로 물러났다. 윤산흠이 든든하게 지키자 4회 2사후 노시환이 실투성 148km 직구를 통타해 130m짜리 시즌 32호 좌중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3경기 연속 홈런의 위엄이었다. KIA는 4회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김선빈의 볼넷과 최형우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1,3루에서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추었다. KIA는 6회 공격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전날 2개의 수비 실수로 문책성 교체를 당했던 김선빈이 주인공이었다.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도루를 성공시켰다. 나성범이 우전안타를 쳐내 1,3루 기회로 이어졌다. 위즈덤의 2루 뜬공때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어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추가점을 뽑지 못해 불안한 리드였다. 한화는 7회 무사 1,2루 기회를 날렸지만 8회 KIA 필승맨 전상현을 상대로 응집력을 과시했다. 대타 황영묵이 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대타 이도윤은 2루수 실책으로 살아나 무사 1,2루 기회를 또 잡았다. 대타 최인호가 번트를 실패했으나 1,2루 사이를 빠지는 적시타를 터트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리베라토도 우전안타로 화답에 무사 만루로 이었다. 문현빈이 중견수 뜬공으로 3루주자를 불러들여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노시환이 우측 담장을 맞히는 적시타를 날려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노시환은 3연전에서 6안타(3홈런) 6타점을 올리며 스윕을 이끌었다. 한화 불펜투수들은 최소실점을 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4회 김종수(1실점)에 이어 5회는 황준서가 1,2루 위기를 불렀으나 주현상이 등장해 위기를 삭제했다. 박상원이 6회 역전점수를 내주었고 엄상백이 7회부터 아웃카운트 5개를 잡아냈다. 8회 2사1루에서 등장한 마무리 김서현이 9회 오선우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았으나 승리를 지켰다. 시즌 32세이브. KIA는 전상현이 8회 블론세이브로 무너지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올러는 7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침묵과 불펜난조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8회 빗맞은 타구 2개를 처리하지 못한 전상현과 김선빈의 수비가 뼈아픈 역전패로 이어졌다. 4연패와 함께 가을행은 더욱 멀어졌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5.09.18. 5:48
[OSEN=이인환 기자] 494일 만에 터진 골! 조규성(27·미트윌란)이 감격의 복귀골을 신고했다. 조규성은 18일(한국시간) 덴마크 올보르 포틀랜드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덴마크컵 3라운드 올보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나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는 이미 2-0으로 앞서 있었지만, 조규성의 득점은 단순한 추가골 그 이상의 의미였다. 후반 34분 동료 에드워드 칠루프야가 오른쪽에서 낮게 내준 크로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평범한 마무리처럼 보였지만, 그 순간은 조규성에게 1년 넘는 기다림을 끊어내는 벅찬 장면이었다. 조규성은 지난해 5월 오르후스 GF전 이후 무릎 수술과 합병증으로 긴 공백을 겪었다. 시즌 전체를 날려버렸고, 복귀까지는 494일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부상과 재활, 그리고 끝없는 인내 속에서 그는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어떻게 보면 이번 골은 조규성의 부활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었다. 구단 역시 그의 득점을 특별히 다뤘다. 경기 후 미트윌란은 공식 채널을 통해 조규성이 코치진과 뜨겁게 포옹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복귀 후 첫 득점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상징적 의미”라며 강조했다. 팬들도 댓글을 통해 “드디어 돌아왔다”라거나 “우리의 스트라이커가 다시 골을 넣었다”라며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규성 본인도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SNS를 통해 “득점까지 오래 걸렸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더불어 도움을 기록한 칠루프야의 생일까지 축하하며 동료애를 잊지 않았다. 올 시즌 조규성은 공식전 5경기에 교체로 나서 이제 1골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은 아직 없지만, 긴 공백을 끊고 첫 골을 신고한 만큼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덴마크 현지 언론도 “조규성이 이제야 다시 득점 본능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그의 복귀는 미트윌란의 시즌 전망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표팀에서도 조규성의 회복은 반가운 소식이다. 스트라이커 자원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제 몫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조규성의 부활은 홍명보호의 전력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공격을 이끌었던 ‘원톱 스트라이커’가 다시 돌아온 셈이다. 공백은 길었지만, 돌아온 무대에서 환호를 터뜨린 조규성. 그의 복귀골은 단순한 한 점이 아니라 끝없는 기다림 끝에 돌아온 ‘부활의 신호탄’이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미트윌란 SNS 캡처.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9.18. 5:48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반려견의 탑승을 거부당한 여성이 개를 유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브뤼셀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왕립동물보호협회(SRPA) 동물보호소 문 앞에 아메리칸 불리 한 마리를 태운 택시가 도착했다. ‘파코(Pako)’라는 이름의 이 개는 케이지 안에 앉아 있었고 견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보호소 측에 따르면 여성 견주는 파코와 함께 여행할 목적으로 브뤼셀 공항에 갔다가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했다. 아메리칸 불리 같은 단두종(머리골격과 코가 짧은 종) 개와 고양이가 호흡 곤란으로 폐사할 위험이 있어 항공사들이 탑승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자 견주는 택시를 불러 파코를 홀로 태우고 보호소로 보냈고 자신은 혼자 비행기에 올랐다. 보호소 측은 “버려진 개를 맡은 택시 운전사는 완전히 당황했다”며 “동물을 이렇게 긴급송달하는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호소 측은 소셜미디어(SNS)에 파코 사진과 함께 유기된 사연을 올렸고 견주의 무책임한 행동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보호소 측은 유기 며칠 뒤 벨기에에 사는 견주의 친척과 연락이 닿았고 파코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들에게 입양 보냈다고 전했다. 견주는 벨기에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5.09.18. 5:42
[OSEN=박근희 기자] 배우 김혜수가 여전히 완벽한 몸매를 자랑했다. 18일 김혜수는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한강 다리 위를 걷고 있는 김혜수의 모습. 김혜수는 밤 한강의 풍경을 즐기며 걷기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함께 올라온 기록에는 11.08km의 거리를 1시간 43분 동안 걸었으며, 12,442보를 기록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자기관리 대박이다” “화보 같다” “다이어트 자극짤이다. 멋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혜수는 내년 공개하는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시그널'(2016) 후속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김혜수 SNS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09.18. 5:40
[OSEN=박소영 기자] ‘아는 형님’ 메인 연출자 황제민 PD와 황선영 작가가 500회를 맞아 소감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밝혔다. JTBC ‘아는 형님’이 9월 20일(토) 500회를 맞이한다. 2015년 12월 첫 방송된 ‘아는 형님’은 다양한 포맷을 거쳐 오며 8명의 형님들과 전학생들의 만남이라는 세계관으로 JTBC 최장수 프로그램이자 간판 프로그램의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아는 형님’은 올해 하반기 비드라마 화제성 수치에서 총 5회 TOP10 진입에 성공하고, 500회를 앞둔 이번 주에는 5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처럼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아는 형님’은 지난 11일 10여 년간 이어진 프로그램의 역사와 함께해 준 시청자 500명을 초대해 특별한 현장 녹화를 진행했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준비된 500회 특집 방송은 20일, 27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500회라는 상징적인 숫자를 맞이한 ‘아는 형님’의 메인 연출자 황제민 PD와 황선영 작가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과 함께한 현장 녹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아래는 황제민 PD, 황선영 작가와의 일문일답 Q. JTBC 최장수 예능 ‘아는 형님’이 어느새 500회를 맞이했다. 500회를 맞이한 소감은? 황제민 PD: 저는 419회부터 프로그램에 합류했기 때문에 1회부터 프로그램을 이끈 최창수 CP님과 황선영 작가님을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형님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시간이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 무게감만큼이나 책임감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다행히 시청자분들이 기대해도 좋을 만한 500회 특집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500회 특집 정말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황선영 작가: ‘50회는 할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의 세월이 흘러 500회가 되었습니다. 소감은 그저 ‘감사함’입니다.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노력도 분명히 있었지만, 이렇게 500회를 맞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꾸준히 시청해 주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겠죠. 그 사실이 너무 경이롭고 감사합니다. Q. JTBC 최장수 예능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황제민 PD: 단연코 ‘형님들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게스트가 와도 예측 불허의 웃음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형님들의 독보적인 케미스트리가 ‘아는 형님’의 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황선영 작가: 500회를 목표로 만들었던 방송은 아니었지만, 한 주 한 주 어떻게 하면 많은 방송을 볼 수 있을지 매주 고민하는 걸 멈춘 적이 없었습니다. 때로는 지치기도 했지만, 어쩌면 ‘우린 지칠 자격이 없어’라는 큰 형님 호동의 말이 계속 저희를 채찍질한 것 같습니다. Q. 500회를 맞이한 형님들의 소감은? 황제민 PD: 관객들과 처음 마주하던 순간, 형님들에게서 단 한 번도 본 적 없던 표정을 봤습니다. 형님들도 500회는 처음이다 보니 굉장히 의미 있고 감동적인 순간으로 받아들였고 그 진심이 현장 모두에게 전해졌습니다. 황선영 작가: 500회 준비를 하면서 문득 그간 10년을 돌아보니, ‘아는 형님’ 출연진 모두 나이 앞자리 수가 바뀌었습니다. 한 프로그램을 10년간 계속한 이런 경험은 우리 형님들도, 제작진도 처음이라 살짝 울컥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10년 안에 결혼, 재혼 등 많은 일이 있기도 해서 더 감회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Q. 이번 500회에 시청자분들을 모시게 되었는데, 그 이유와 녹화를 마친 소감은? 황제민 PD: ‘아는 형님’의 500회는 온전히 시청자분들 덕분이기에, 감사한 마음을 꼭 표현하고 싶어 ‘형님학교’에 직접 초대하게 됐습니다. 499회까지 쌓아온 ‘아는 형님’ 콘텐트의 정수를 느끼실 수 있도록 다채롭고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500회 특집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황선영 작가: 방청신청서가 만장에 육박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소름도 돋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 모시지 못해서 죄송하기도 했지만, 한 주가 모여 500주(회)를 만들었듯이 500명의 시청자분들을 모셔 함께 기념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녹화 당일 1회부터 봤다는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아는 형님’은 시청자분들과 함께 만들어지고 함께 익어가고 있구나라고 깨닫고, 앞으로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Q. 매회 특색 있는 게스트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회차가 쌓일수록 캐스팅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듯하다. 황제민 PD: 저희의 캐스팅 기준은 단 하나 ‘새로움’입니다. 시청자분들이 ‘이 조합은 뭐지?’하고 궁금증을 느끼게 만들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 회의 때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Q. 500회를 맞이하며 변화를 시도하는 점이 있다면? 황선영 작가: 500회를 지켜주신 분들의 마음도 만족시키면서, 좀 더 새로운 재미도 드리고 싶어 토크 코너를 개발하는 등 조금씩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좀 있을 듯 하지만 변화의 핵심은 단 하나, ‘형님들이 조금 더 잘 놀 수 있는 포맷으로 시청자들에게 더 큰 웃음을 선사하는 것’입니다. Q. 앞으로 ‘아는 형님’이 어떤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지? 황제민 PD: 500회 녹화가 끝나고 한 방청객분이 “1회부터 봤는데, 10년 동안 아는 형님이랑 같이 큰 것 같다”라고 말씀 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처럼 늘 시청자들의 곁을 지키는 오랜 친구 같은 프로그램으로 남고 싶습니다. 황선영 작가: 고단했던 일주일을 웃음으로 위로할 수 있는 토요일 밤의 친구, 언제 봐도 반가운 친구 ‘아는 형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9.18. 5:36
중국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적용한 새 인공지능(AI) 칩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더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가진 AI 클러스터 기술도 공개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18일 연례 ‘화웨이 커넥트’ 행사에서 AI 칩 어센드(昇騰·성텅)의 후속 모델인 어센드 950PR과 950DT를 각각 내년 1분기와 4분기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2027년 4분기에는 어센드 960, 2028년 4분기에는 어센드 970을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화웨이는 올해 1분기에 자체 개발 AI 칩인 어센드910C를 선보였다. 화웨이가 어센드의 중장기 업그레이드 및 출시 계획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쉬즈쥔(徐直軍) 화웨이 부회장 겸 순번회장은 “1년 주기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출시할 때마다 컴퓨팅 능력을 2배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내년 1분기에 출시되는 어센드950PR에 자체 개발한 HBM을 사용할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은 화웨이가 수년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한국과 미국 기업이 주도하는 HBM 기술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고 해석했다. 새 AI 클러스터인 아틀라스 950과 아틀라스 960은 각각 2026년 4분기 2027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은 각각 8192개, 1만5488개의 그래픽카드를 상호연결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는 칩을 초고속으로 상호연결하는 ‘슈퍼팟’ 기술이 사용된다. 엔비디아 등 미국 제품보다 비교적 낮은 자체 칩 성능의 한계를 클러스터 컴퓨팅 기술로 극복하려는 시도다. 쉬 회장은 “우리는 미국의 제재로 TSMC에 투자할 수 없기 때문에 단일 칩의 연산 능력은 엔비디아와 차이가 있다”면서도 “화웨이는 30년 이상 기기를 상호연결한 경험으로 관련 기술에 강력하게 투자해 그래픽카드 1만개급의 슈퍼노드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컴퓨팅 능력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화웨이에 대해 “미국의 제재에 맞선 중국이 반도체 자립을 위해 애쓰는 가운데 올해가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중국 당국은 기업들에 엔비디아 칩 사용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해왔다”고 짚었다. 장윤서([email protected])
2025.09.18. 5:33
[OSEN=유수연 기자] 세기의 커플 탁재훈-김용림이 결별했다. 18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목요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턴’) 7회에서는 뽕탄소년단 멤버들 사이에서 ‘사랑과 전쟁’, ‘복수혈전’을 넘나드는 격변의 드라마가 펼쳐졌다. 이날 지난 회차에서 커플 타투까지 새기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던 ‘세기의 커플’ 탁재훈♥김용림의 러브라인에 급제동이 걸렸다. 김용림이 돌연 “우리 헤어지자” 라며 이별을 고한 것. 이경규의 이별 권유로 인해 김용림은 탁재훈을 위해 그를 놔주기로 한 것인데. 한순간에 돌변한 김용림의 태도에 충격에 빠진 탁재훈은 “림아 그게 무슨 이야기냐. 장난 치는 거냐"라고 당황했고, 김용림은 "나도 이제 마음이 변한 거 같다"라고 냉정히 말했다. 이어 탁재훈은 "그렇게 오래 살았으면서 무슨 마음이 변하냐. 그런 말 하는 이유가 뭐냐"라며 재차 물었지만, 김용림은 "너를 위해서, 아니 나를 위해서. 서로 갈 길을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옷자락을 붙잡고 “안된다. 이거 너무 갑작스럽고, 나는 이렇게 못 끝낸다. 나 너 없으면 안 된다”며 매달렸지만, 김용림은 “사람은 냉정해져야 될 때가 있다. 이거 놔라. 왜 이렇게 질척대냐. 정신 좀 차려라”라며 “그동안 너무나 행복했다. 잘 지내야 된다. 꼭 성공해”라며 비수를 꽂은 채 돌아섰다. 결국 사랑의 참패를 겪은 탁재훈은 길바닥에서 한참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9.18. 5:33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윤지온이 음주운전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며 출연 중이던 채널A 드라마에서 결국 하차했다. 네티즌들은 “변명 여지 없다, 드라마팀 뿐만 아닌 타인에게도 큰 피해”라며 여론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17일 윤지온 측은 “윤지온 배우의 음주운전 사실이 맞고, 이로 인해 새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된 것도 사실”이라며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현재 그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지난 7월 해지된 뒤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바. 문제의 사건은 지난 9월 16일 발생했다. 윤지온은 술에 만취해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길가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이동한 사실이 적발됐다. 그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이후 자신의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리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가 주연으로 출연 중이던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미 촬영이 6부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하차로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큰 부담을 떠안기게 됐다. 네티즌들은 “본인 잘못으로 작품 전체에 피해를 끼쳤다”, “음주운전은 예비 살인인데 사과한다고 끝날 일 아니다”라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는 “연예인 이전에 사회인으로서 기본도 지키지 못했다”라는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음주운전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범죄로, 사회적으로 강한 처벌과 경각심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 사안 역시 대중의 분노가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 이유다. 결국 윤지온의 직접적인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다시는 안 하겠다”는 다짐만으로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냉정한 분위기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9.18. 5:30
에이핑크 오하영, ‘정글의 법칙’ 출연 비하인드 공개…누릭꾼들 “버틴게 대단” [OSEN=김수형 기자] ‘슈밍의 라면가게’에 에이핑크 박초롱과 오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 초 예능 경험과 ‘정글의 법칙’ 출연 뒷이야기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슈밍의 라면가게’에 에이핑크 박초롱과 오하영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시우민은 “데뷔 초에 예능도 많이 나갔죠?”라며 과거를 회상했고, 오하영은 “저희 팀에서는 은지 언니, 보미 언니, 남주 언니가 텐션도 높고 예능 경험도 많았다. 그 세 명이 중심이었다”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정글의 법칙’ 경험담이 나오자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박초롱은 “저는 솔직히 자진해서 나갔다. 가장 힘든 건 씻을 수 없는 것. 화장실도 못 가고, 잠도 제대로 못 잤다. 그래도 제가 갔던 피지섬은 비교적 괜찮았다”라고 웃으며 털어놨다. 반면 오하영은 “저는 맨날 울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여자 특집이라 재밌는 점도 있었지만, 처음 적응하는 게 힘들었고, 비가 많이 와서 다리에 수포가 생기며 발이 많이 상했다. 그래도 방송으로 보면 정말 재밌더라”라고 당시 고생을 떠올렸다. 특히 시우민이 “자진해서 나간 거냐”고 묻자, 오하영은 단호하게 “아니요”라고 답했다. 시우민이 “아, 끌려간 거구나?”라고 짐작하자, 오하영은 “당시 회사 대표님이 ‘안 나가면 스케줄 다 취소할 거야’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나갔다. 지금은 안 계신다”고 덧붙이며 당시 상황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초롱은 “진짜?”라며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그 시절 아이돌들 어떻게 버텼을까…대단하다”, “나 같으면 울었을 듯”, “하영씨 멘탈 진짜 강하다. 그러니 지금 이렇게 잘 되는 거겠지”, “정말 힘든 거 버티고 여기까지 온 모습 응원한다” 등 응원의 댓글을 이어갔다. 데뷔 초 강행군과 힘든 촬영 속에서도 끈기와 의지를 보여준 오하영의 이야기는 팬들에게 감동과 존경을 동시에 안겨주며, 그녀가 지금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배경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9.18. 5:29
[OSEN=박근희 기자] 배우 황신혜가 딸 이진이와 함께한 테니스 데이트를 공개했다. 18일 황신혜가 ‘하늘이 다한 오늘.. 오랜만에 학부형모드.. 초등때 데리고 다녔던 코트에 오랜만에.. 아직도 내겐 .. 여전히 그때랑 똑같은 애기..’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황신혜가 딸 이진이와 함께 테니스장을 방문한 모습. 군살 하나 없는 황신혜의 탄탄한 몸매와 구릿빛으로 건강하게 그을린 피부가 눈에 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황신혜의 미모와 몸매에 보는 이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사진을 본 팬들은 “영원한 컴퓨터 미인” “탄탄함 미쳤다. 자기 관리 대박” “보기 좋은 모녀다. 자매같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63년생인 황신혜는 1983년 MBC 1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컴퓨터 미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여러 작품에서 활약했다. 슬하에 모델 겸 배우, 화가로 활동 중인 딸 이진이를 두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황신혜 SNS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09.18. 5:29
[OSEN=부산, 민경훈 기자] 2025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가 18일 부산광역시 중동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렸다. 배우 박보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9.18 / [email protected] 민경훈([email protected])
2025.09.18. 5:29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극적으로 7연패를 끊어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3-2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9위 두산은 7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시즌 57승 6무 72패를 기록했다. 올해 키움전을 10승 6패 우위로 마감했다. 반면 3연승이 좌절된 최하위 키움은 46승 4무 88패가 됐다. 홈팀 두산은 키움 선발 하영민을 맞아 안재석(유격수) 강승호(1루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김인태(지명타자) 김기연(포수) 오명진(3루수) 김민석(좌익수) 박준순(2루수) 이유찬(중견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원정길에 나선 키움은 두산 선발 좌완 잭로그 상대 박주홍(좌익수) 임지열(1루수) 송성문(지명타자) 김건희(포수) 이주형(중견수) 주성원(우익수) 어준서(유격수) 송지후(2루수) 여동욱(3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군 엔트리는 선수의 요청으로 재활 중인 투수 안우진을 등록했다. 선취점부터 키움 차지였다. 1회초 선두타자 박주홍이 좌측 깊숙한 곳으로 3루타를 날리며 물꼬를 텄다. 2루타가 예상된 타구였으나 좌익수 김민석이 허둥대는 틈을 타 3루에 도달했다. 이어 임지열 타석 때 1루수 강승호의 포구 실책이 발생한 틈을 타 0의 균형을 깨는 선취 득점을 올렸다. 두산이 1회말 반격에 나섰다. 두산도 선두타자 안재석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강승호의 1루수 내야안타 때 1루수 임지열이 1루 베이스 커버에 나선 투수의 키를 넘기는 송구 실책을 범했고, 그 사이 안재석이 3루르 지나 동점을 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케이브의 안타와 2루 도루로 이어진 1사 2, 3루 찬스는 김기연, 오명진이 연속 삼진에 그치며 무산됐다. 키움 타선이 4회초 힘을 냈다. 선두타자 이주형이 좌익수 김민석의 포구 실책으로 행운의 출루에 성공했다. 실책을 틈 타 1루를 지나 2루에 도달했고, 김민석은 곧바로 추재현과 문책성 교체됐다. 이어 주성원이 중전안타로 흐름을 이은 가운데 1사 1, 3루에서 등장한 송지후가 1타점 2루타로 1-1의 균형을 깼다. 두산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 안재석이 바뀐 투수 윤석원 상대 좌중간으로 2루타를 때려냈다. 강승호의 번트 실패에 이어 케이브가 중견수 뜬공에 그쳤지만, 대타 박지훈이 등장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9회말 선두타자 김기연의 우전안타, 오명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대타 박계범이 중전안타를 때려냈으나 2루 대주자 천현재가 중견수 이주형의 홈 송구에 태그아웃을 당했다. 이어 박준순이 고의4구로 출루한 가운데 대타 홍성호가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끝내기안타로 두산의 7연패 탈출을 알렸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09.18. 5:29
[OSEN=오세진 기자] ‘각집부부’ 김정민이 배우 송일국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18일 방송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아내 루미코의 귀국에 김정민이 엉망이 된 집을 그대로 공개했다. 루미코는 블라인드가 고장난 것이며 김치통이 3개월 째 방치된 것에 기겁을 했다. 김정민은 루미코를 서둘러 병원으로 보낸 후 송일국을 불렀다. 송일국은 블라인드가 고장난 것도 교체했으며 기름때가 낀 가스레인지 화구와 환풍기 청소에 욕실 수전 실리콘 시공까지 해냈다. 김정민은 “정말 전문가 못지 않은 솜씨와 센스까지, 집안일은 갓일국이었다”라며 감탄했다. 송일국은 이뿐이 아니었다. 김정민의 요청대로 루미코의 생일상 서프라이즈를 준비해주었다. 루미코가 좋아하는 음식 종류를 미리 알아낸 송일국은 이에 따라 어울리는 식기를 꺼내고 테이블 매트와 테이블 보를 가져와 테이블을 세팅했다. 송일국은 “아내가 루미코가 생일이라고 하니까 샴페인을 준비해줬다”라며 판사 아내의 도움도 있다고 전했다. 김정민은 “5년째 ‘맘마미아’를 같이 하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섬세한 줄 몰랐다”라며 놀랐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tvN STORY ‘각집부부’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09.18.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