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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AI규제 슈퍼팩에 290억원…규제완화파 오픈AI와 대립

앤트로픽, AI규제 슈퍼팩에 290억원…규제완화파 오픈AI와 대립 주(州)별 규제차단 반대 vs 연방차원 규제 일원화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올해 하반기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관련 규제 강화와 완화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다. AI 챗봇 '클로드'를 운영하는 앤트로픽은 AI에 대한 규제와 안전장치 마련을 요구하는 슈퍼팩(Super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 '퍼블릭퍼스트액션'(Public First Action·공공우선행동)에 2천만 달러(약 287억원)을 기부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AI 규제에 찬성하는 공화당·민주당 인사가 공동 설립한 퍼블릭퍼스트액션은 ▲ AI 모델의 투명성 강화 ▲ 강력한 연방 차원의 규제 마련 ▲ AI 칩 수출 통제 ▲ AI 기반 생물학무기·사이버공격 규제 등을 요구하는 정치활동을 벌인다. 특히 강력한 연방 차원 규제를 요구하면서도 각 주(州) 정부의 규제를 무력화하는 데 대해서는 반대 입장이라는 점에서, 주 정부의 개별 규제를 차단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퍼블릭퍼스트액션은 모금 목표액을 5천만∼7천500만 달러(약 720억∼1천80억원)로 잡고 있다고 미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이들은 아동 온라인 안전 관련 법안을 추진한 이력이 있는 공화당 소속 테네시주 주지사 후보 마샤 블랙번과 미국 AI 칩의 중국 수출 제한 법안을 발의한 피트 리키츠 상원의원(공화·네브라스카)을 지지하는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AI의 혜택을 누리면서도 위험을 통제하고, 미국이 AI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하는 유연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이런 정책이 수립되는 동안 방관자로 남고 싶지 않다"고 이번 기부의 배경을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퍼블릭퍼스트액션이 요구하는 정책이 특정 정당을 위하거나 자사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며 "AI를 개발하는 기업은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도록 보장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앤트로픽의 이와 같은 움직임은 AI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오픈AI 진영과 대립하는 것이다. 오픈AI와 벤처 투자사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 등이 중심이 돼 설립된 슈퍼팩 '리딩더퓨처'(Leading the Future·미래를 이끌다)는 규제를 연방 차원으로 일원화하고 주 정부의 개별 규제는 금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리딩더퓨처는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 부부와 a16z의 마크 앤드리슨·벤자민 호로비츠 등이 각 1천250만 달러씩을 쾌척하는 등 1억2천500만 달러(약 1천800억원)를 모금했다. 리딩더퓨처는 뉴욕주에서 AI 규제 입법을 주도한 알렉스 보어스 민주당 후보에 반대하는 정치광고를, 텍사스에서는 AI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크리스 고버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는 광고를 집행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2.12. 12:26

美, 온실가스 규제 근거 폐지…트럼프 "최대 규모 규제 완화"

美, 온실가스 규제 근거 폐지…트럼프 "최대 규모 규제 완화" "1.3조달러 이상 규제비용 사라지며 자동차 가격 하락할 것"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온실가스 규제 근거로 삼아온 화석연료에 대한 '위해성 판단'(endangerment finding) 규정을 폐지한다고 12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리 젤딘 환경보호청(EPA) 청장과 공동 발표를 통해 "EPA가 이제 막 완료한 절차에 따라 우리는 공식적으로 이른바 '위해성 판단'을 종료한다"며 "미국 역사상 단일 조치로는 최대 규모의 규제 완화"라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인 2009년 마련된 '위해성 판단'은 6가지 온실가스가 공중보건과 복지에 위협이 된다는 연방정부 차원의 결론이다. 이는 차량 연비 규제와 발전소 온실가스 배출량 등 미국의 각종 기후 변화 대응 정책의 핵심 토대가 돼 왔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조치를 공식 폐기함에 따라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나 공장, 발전소 등을 대상으로 한 규제가 대대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환경단체 등이 소송을 예고한 만큼 법적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해성 판단'에 대해 "미국 자동차 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미국 소비자들에게 엄청난 가격 인상을 초래한 오바마 시대의 재앙적 정책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로 1조3천억 달러 이상의 규제 비용이 사라져 자동차 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며 "여러분은 더 나은 차를 얻게 될 것이다. 시동이 더 잘 걸리고, 훨씬 적은 비용으로 더 잘 작동하는 차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석 연료는 여러 세대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고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다"며 석탄 등 화석 연료의 효용성을 거듭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2.12. 12:26

[속보]스노보드 최가온, 착지 도중 쓰러져…통증 털고 2차 시기 감행

한국 스노보드의 새별 최가온(18)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경기 도중 쓰러졌다. 그러나 부상 우려를 털고 일어나 과감하게 도전을 이어갔다. 최가온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자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졌다. 두 번째 점프 과정에서 내려오며 엣지 부근과 크게 충돌했다. 충격이 워낙 컸던 탓인지 쉽게 일어나지 못했고, 한동안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다행히 최가온은 들것에는 의지하지 않고 남은 슬로프를 내려왔다. 이어 다시 출발 지점으로 올라가 2차 시기를 감행했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도 다시 넘어져 자기 점수를 받지 못했다. 하프파이프는 U자 모양의 반 원통형 슬로프를 가로지르며 공중회전과 점프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심판들은 도약 높이와 기술의 난이도, 완성도는 물론 얼마나 다양한 기술을 조합하느냐를 종합해 점수를 매긴다. 전날 예선에서 최가온은 전체 24명 중 6위를 기록했다. 1차 시기에서 82.25점을 받아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모두 12명이 올라온 결선은 1~3차 시기로 나눠 진행됐다. 선수들은 1~3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시기로 우열을 가렸다. 최가온의 메달 획득 여부도 3차 시기까지 진행한 뒤 결정된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2.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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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나가사키 앞바다서 중국 어선 나포…선장 체포

日, 나가사키 앞바다서 중국 어선 나포…선장 체포 중일갈등 심화 국면서 양국관계에 미칠 파장 주목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일본이 나가사키 앞바다에서 중국 어선을 나포하고 선장을 체포했다고 교도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수산청은 이날 나가사키현 앞바다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정지 명령을 거부한 혐의로 이같이 조치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이는 수산청이 2022년 이후 중국 어선을 억류한 첫 사례이며, 올해 수산청의 첫 외국 어선 억류다. 지난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 시사 발언으로 중일갈등이 심화한 상황에서 이번 사안이 양국 갈등을 더 악화시킬 요인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2010년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해역에서 일본 순시선이 중국 어선을 나포하고 중국인 선장을 구금한 뒤 중일 갈등이 불거졌고, 그 와중에 중국 정부가 희토류의 대일본 수출 통제 카드로 압박을 가한 일이 있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2.12. 11:26

[속보] 일본, 자국 EEZ 내 중국 어선 억류·선장 체포<교도>

[속보] 일본, 자국 EEZ 내 중국 어선 억류·선장 체포<교도>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2.12. 11:26

"내가 최선 다한 것엔 변함 없다" 채점 논란에 의연했던 차준환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5·서울시청)이 쇼트프로그램 점수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차준환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공식 훈련에 참가했다. 차준환은 단체전과 개인전 쇼트프로그램에서 애를 먹였던 트리플 악셀은 연습했다. 단체전에선 뛰지 못했고, 쇼트에선 회전수가 부족한 쿼터 랜딩(회전수가 90도 정도 모자라다는 판정)'을 받아 GOE(수행점수)도 마이너스가 됐다. 차준환은 훈련을 마친 뒤 "쇼트프로그램에서 모두 쏟아냈기에 아직 충전 중이다. 프리스케이팅이 열리는 내일 완충할 예정"이고 했다. 이어 "경기 결과를 봤을 때 예상보다 점수가 낮게 나와서 솔직히 아쉬운 느낌이 있었다. 늘 내가 '과정을 즐기면 결과가 따라온다'고 말하는데, 이번 쇼트프로그램은 사실 과정은 충분히 즐겼지만 결과는 내가 생각한 만큼 따라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차준환은 쇼트 경기에서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으로 92.72점을 받아 전체 29명 중 6위에 올랐다. 트리플 악셀은 물론 항상 레벨4를 받던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3 판정을 받은 게 아쉬웠다. 미국 뉴스위크 온라인은 "차준환이 여전히 동메달을 다툴 기회가 있지만, 이틀 동안 팬들의 분노를 가라앉히진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사이드 스케이팅도 "구성, 표현, 스케이팅 기술에서 9점대를 받아야 했다. 이보다 더 잘 탈 수는 없다. 42.64점은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차준환은 "스텝 시퀀스와 트리플 악셀에서 그런 판정이 나온 것은 당연히 아쉽다. 그래도 기술적인 부분을 깐깐한 것은 인정할 수 있다. 사실 PCS가 내가 했다고 생각한 것에 비해서는 아쉽게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차준환은 "점수를 원하는 만큼 받지 못했어도 모든 것을 쏟아부은 그 순간은 내가 가져갔다고 생각한다. 내가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장 빙질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피겨보다 딱딱한 빙질이 필요한 쇼트트랙 종목은 물론 피겨 경기를 치르기에도 무르다는 것이다. 차준환은 "빙판이 무르고, 물기가 많기는 하다. 또 내가 무른 얼음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고 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5위에 오른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6위 차준환과 3위인 아담 샤오 힘 파(프랑스·102.55점)의 점수 차는 9.83점이다. 프리스케이팅에서 뒤집지 못하는 차는 아니다. 그러나 4회전(쿼드러플) 점프를 무리하게 늘릴 생각은 없다. 차준환은 "난도를 높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하지만 현재 구성으로 열심히 연습했고, 완성도를 더 높이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클린 연기에 성공하)지난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때처럼 난도를 높이는 대신 완성도에 신경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2.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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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수술 성공적, 더디지만 나아지고 있다" 병상에서 보낸 '스키 여제' 린지 본의 소식 [2026 동계올림픽]

[OSEN=홍지수 기자] ‘스키 여제’ 린지 본(41, 미국)이 수술을 무사히 받고 인사를 전했다.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활강 도중 일어난 사고로 3번째 수술을 받았다. 그는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 경기에서 점프 도중 기문과 부딪히며 추락해 왼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 당시 그는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상태였다. 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수술을 받고 병실에 누워있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그는 “오늘 받은 세 번째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더디지만 몸 상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의료진과 가족, 친구,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의 사고는 지난 9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발생했다. 여자 활강 경기 출발 불과 13초 만에 본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던 그는 두 번째 곡선 구간에서 기문에 걸리며 설원으로 강하게 충돌했고, 곧바로 헬리콥터를 통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본은 수술을 받기 전 사고 경위에 대해 “라인보다 약 5인치 안쪽으로 파고들었고, 그 과정에서 오른팔이 기문 안쪽에 걸리며 몸이 뒤틀렸다”며 “그 충돌이 이번 사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의 전방 십자인대 부상 이력은 이번 사고와는 무관하다”며 “복합 정강이뼈 골절을 입었지만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고, 완전한 회복을 위해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0일 스위스 월드컵 경기에서도 점프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헬리콥터로 이송됐고,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그럼에도 올림픽 출전을 강행했지만, 불과 9일 만에 또 한 번 큰 사고를 당하며 결국 올림픽 무대를 떠나게 됐다. 본은 “원했던 방식은 아니었고 극심한 육체적 고통이 있었지만, 후회는 없다”며 “출발선에 섰을 때 느꼈던 감정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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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우크라이나, '추모 헬멧' 스켈레톤 선수에 훈장

[올림픽] 우크라이나, '추모 헬멧' 스켈레톤 선수에 훈장 젤렌스키, 찬사…출전금지한 IOC엔 "올림픽 정신 아냐" 비판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정부가 '추모 헬멧'을 쓰고 올림픽 스켈레톤 경기에 나서려다 출전 금지된 자국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 선수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AFP·DPA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헤라스케비치 선수에게 "우크라이나 국민을 향한 이타적인 봉사와 시민적 용기, 자유와 민주적 가치를 지키려는 애국심을 기려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헤라스케비치 선수에게 수여된 훈장은 '자유 훈장'(Order of Freedom)으로 우크라이나 훈장 가운데 2번째 훈격에 해당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헤라스케비치 선수에 대한 IOC의 출전금지 결정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림픽은 침략자의 손아귀에 놀아날 것이 아니라 전쟁을 멈추는 것을 도와야 한다. IOC의 출전 금지 결정은 그렇지 못했다. 이것은 공정과 평화를 지지하는 올림픽 정신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헤라스케비치 선수와 그가 한 일이 자랑스럽다"며 "용기를 갖는 것은 어떤 메달보다 값지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의 전면적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운동선수와 코치 66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올림픽에 다시는 출전할 수 없게 된 반면, IOC로부터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러시아에서는 13명이 개인중립선수(AIN) 자격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다며 이들이 출전 금지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IOC는 우크라이나 선수를 막은 게 아니라 자신들의 명성을 막은 것"이라며 "후세는 이 순간을 수치스럽게 기억할 것"이라고 엑스에 썼다. 또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복싱 슈퍼헤비급 금메달을 딴 블라디미르 클리치코는 독일 신문 빌트와 인터뷰에서 "살해된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추모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고 있다"며 IOC를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온라인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웹사이트에 헤라스케비치 선수와 그의 헬멧을 홈페이지 배너에 올렸다. 키이우의 한 시민은 AFP에 "그건 정치 선전이 아니다. 헤라스케비치 선수는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다른 시민은 "선수 경력을 희생하고서도 굴복하지 않은 그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헤라스케비치 선수는 러시아와 전쟁에서 희생된 우크라이나 운동선수 24명의 이미지가 새겨진 추모 헬멧을 쓰고 이번 올림픽 스켈레톤 연습 주행에 나섰으며, IOC가 정치적 선전 등에 해당할 수 있다며 착용을 금지했는데도 추모 헬멧을 쓰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아 대회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나확진

2026.02.12. 10:26

인스타그램 CEO, SNS 중독 가능성 부인…"문제적 사용과 혼동"

인스타그램 CEO, SNS 중독 가능성 부인…"문제적 사용과 혼동" 'SNS 청소년 중독' 재판서 증언…다음주 저커버그도 출석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청소년을 중독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가 SNS에 중독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12(현지시간) AP통신은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가 전날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1심 주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임상적인 중독과, 문제가 있는 사용이라는 용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도 밤늦게까지 넷플릭스 시리즈를 보면서 넷플릭스에 중독됐다고 말한 적이 있지만, 이는 임상적 중독과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흔히 말하는 약물 및 알코올, 도박 중독 등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중독 개념과는 다르다는 설명이다. 기업이 의도적으로 중독을 유발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모세리 CEO는 "인스타그램에서 더 많은 시간을 쓰면 기분이 좋은 사람들이 있고, 그런 일은 분명 일어난다"면서도 회사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의도한 바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사용자의 얼굴을 다르게 보여주는 뷰티 필터 기능이 성형수술을 조장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안전과 표현의 자유 사이에는 언제나 상충하는 부분이 있다"며 "검열을 최소화하면서도 가능한 한 안전하게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 소송은 20세 여성 케일리 G.M이 어린 시절 SNS 중독으로 인해 불안과 우울증, 신체장애 등을 겪었다며 IT 기업의 책임을 물으면서 지난 9일 처음 열렸다. 케일리는 6살에 유튜브를 쓰기 시작했고 11살에 인스타그램에 가입했으며 이후 스냅챗, 틱톡 등을 사용했다며 SNS가 어린이들에게 중독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빅테크 기업에 걸린 향후 수천 건의 소송 결과를 가늠할 수 있는 '선도 재판'(Bellwether trial)으로도 꼽히며, 존슨앤드존슨 베이비파우더 발암 소송을 이끌어 수조원의 배상금을 끌어낸 마크 래니어 변호사가 원고 측 법률 대리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자는 18일 출석할 예정이며, 닐 모한 유튜브 CEO도 추후 출석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2.12. 10:26

이란 기자, 생방송 중 "하메네이에 죽음을"…징계 위기

이란 기자, 생방송 중 "하메네이에 죽음을"…징계 위기 "인파 속에서 말실수" 해명…방송사, 책임자 즉각 해고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의 한 기자가 생방송 도중 실수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욕보이는 발언을 했다가 징계 위기에 처했다. 13일(현지시간) 국영 IRIB 방송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란 전역에서 열린 이슬람혁명 47주년 기념행사를 생중계하다 발생한 진행자의 실수와 관련해 시스탄발루체스탄 지역 방송국 하문네트워크의 국장이 해고됐다. 하문네트워크는 국장 외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직무를 정지하고 이들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소셜미디어에 확산한 방송 장면을 보면 하문네트워크 소속 기자 무사브 라술리자드는 거리에서 시민들을 인터뷰하며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말한 직후 "마르그 바르 하메네이"(하메네이에게 죽음을)라고 내뱉었다. 라술리자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상을 올려 "많은 사람들 속에서 실수를 저질렀고, 이란 정권에 반대하는 이들에게 빌미를 제공해버렸다"며 "실수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AFP 통신은 기념행사 전날 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불꽃놀이가 열린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아파트 베란다로 나와 실제로 "하메네이에게 죽음을", "독재자에게 죽음을" 등 구호를 외쳤다고 보도했다. 이란 당국은 작년 12월 시작된 경제난 항의 시위가 격화하며 정권 퇴진 구호가 커지자 지난달 8일 전국적으로 인터넷·통신을 전면 차단하고 시위를 강경하게 진압했다. 이란 당국은 시위 사태로 총 3천117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반면 미국 기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지난 11일까지 7천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고 1만1천730명의 사망 사례를 추가로 확인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2.12. 10:26

차준환 '채점 논란'에 "점수 낮아 아쉽지만, 최선 다해 만족"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이후 제기된 '채점 논란'에 입을 열었다. 차준환은 13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관련 질문에 "점수를 확인했을 때 예상보다 낮아 아쉬움이 있었다"며 "기술 점수가 낮았다면 받아들일 수 있었겠지만, 구성 점수가 낮게 나온 부분이 특히 아쉬웠다"고 밝혔다. 그는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뒤 많이 생각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자고 마음먹었다"며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했지만, 연기하는 순간만큼은 내가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으나 트리플 악셀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부족한 경우) 판정을 받았다. 스텝 시퀀스에서도 레벨 3에 그치면서 총점 92.72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3위 프랑스 아당샤오잉파(102.55점)와는 9.83점 차다. 메달을 노리기 위해서는 구성 난도를 높이는 승부수가 필요해 보이지만, 차준환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존 프로그램 구성을 유지하기로 했다. 차준환은 2025-2026시즌 초반 프리 스케이팅에서 콤비네이션을 포함해 4회전(쿼드러플) 점프 3개를 뛰었으나, 시즌 후반부터는 4회전 단독 점프만 2개를 배치했다. 그는 "3위 선수와 점수 차가 크고, 메달을 따기 위해선 난도를 높이는 방법이 필요해 보이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구성 요소를 그대로 펼칠 것"이라며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그랬듯, 이번에도 같은 선택을 하겠다. 연기의 완성도를 더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준환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 프로그램에서 93.09점을 받아 일본 가기야마 유마(당시 103.81점)에게 9.72점 차로 뒤진 바 있다. 당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혜택이 걸린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다른 메달은 차준환에게 큰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난도를 높이는 모험을 걸지 않고 준비했던 연기를 선보여 가기야마를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한편 차준환은 일부 쇼트트랙 선수들이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의 얼음이 피겨 종목에 맞춰져 있어서 다소 무르다"고 문제 제기한 데 대해 "피겨 선수들에게도 약간 무른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기가 많아서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다"며 "물기가 많으면 그대로 얼어 표면에 돌기가 생길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신경 써서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2.12.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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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홀딱 반해? 실력 입증 차례! '아역배우 출신' 차준환-'김연아 키즈' 신지아, 차례로 메달 도전 [2026 동계올림픽]

[OSEN=홍지수 기자] 한국 피겨 남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과 신지아(세화여고)가 다음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차준환과 신지아는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아이돌’, ‘얼음 요정’ 등 돋보이는 미모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매체 ‘더 앤서’는 “밀라노 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남자 싱글 대표 선수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단정한 외모와 분위기에 '아이돌 같다', '너무 탐미적이다'는 반응이 쏟아진다”며 차준환이 외모에 대한 반응을 전했다. 신지아에 대해서는 "얼음 요정 같다", "아이돌처럼 귀엽다" 등 반응이 뜨겁다. 하지만 차준환과 신지아는 화려한 외모로 올림필 무대에 서지 않았다. 그들은 실력으로 올림픽 무대에 선 이유를 보여줄 차례다. 차준환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을 합친 92.72점을 기록해 6위에 올랐다. 개인 최고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은 확보했다. 1위는 108.16점을 받은 '쿼드킹'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차지했고,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103.07점), 프랑스 아당 샤오잉파(102.55점)가 뒤를 이었다. 차이는 약간 있지만 차준환에게도 역전 메달 획득 가능성이 있다. 2018 평창 대회에서 15위, 2022 베이징 대회에서 5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차준환의 프리 스케이팅은 14일 진행된다. 차준환 다음은 신지아 차례다. 세계선수권대회, 그랑프리, 아시안게임(AG) 등에서 꾸준히 시상대에 오르며 입지를 넓힌 신지아는 ‘피겨 퀸’ 김연아 이후 무소식이던 메달 연기를 펼치려고 한다. 신지아는 지난 6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4위(68.80점)를 기록했다. 개인 최고점(74.47점)엔 못 미쳤지만, 10명의 출전 선수 중 4위에 올랐다. 당시 신지아의 연기에 일본 언론 '스포니치 아넥스'는 "여자 싱글에서는 2022년부터 세계 주니어 선수권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차지한 실력자 신지아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 고난도의 트리플 점프 콤비네이션을 성공시키는 등 68.80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매체는 "그녀의 사랑스러운 비주얼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며 주목했다. 또 다른 매체 ‘더 앤서’는 “여자 쇼트프로그램에 등장한 한국 대표 선수들에게 주목되고 있다”면서 “신지아는 첫 무대의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연기를 해 밀라노의 팬들을 관심을 모았다”고 전했다. 깔끔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18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격한다. ‘더 앤서’는 “김연아의 재림, 귀엽다, 한국의 의상은 센스가 굉장하다”며 신지아를 표현했다. 그런 신지아가 김연아 이후 16년 동안 볼 수 없었던 메달에 도전한다. 7세 나이에 피겨를 시작한 신지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4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따내는 등 주니어 무대를 평정하면서 '제2의 김연아'로 불렸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신지아는 오는 18일 오전 2시45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라노 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12.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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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회서 거친 언사 쏟아낸 법무장관 옹호…"환상적"

트럼프, 의회서 거친 언사 쏟아낸 법무장관 옹호…"환상적" 공화당내 소장파 매시 향해선 "패배자…헛되이 싸우며 스스로 망신사" 본디 장관, 트럼프 찬사 받았지만 '트럼프정적' 공격에 법무부 무기화 지적도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 의회 청문회에서 의원들을 향한 조롱 섞인 거친 언사로 논란이 된 팸 본디 법무장관에 대해 "환상적(fantastic)이었다"며 옹호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법무장관 팸 본디는 트럼프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로부터 강한 공격을 받으면서도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해 끝없이 이어진 어제 청문회에서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민주당)에게는 매우 유감스럽게도 그 자리에서 확실히 입증된 한 가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들의 터무니없는 '러시아, 러시아, 러시아'식 의혹 제기로부터 100% 무죄가 입증됐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6년 대선 당시 자신과 러시아가 공모했다는 의혹처럼 엡스타인 관련 의혹도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는 주장을 거듭 펼친 것이다. 본디 장관과 설전을 벌인 공화당 내 소장파 토마스 매시 의원(켄터키)을 향해선 "공화당의 패배자, 위선적인 '무늬만 공화당원'(RINO)"이라며 "증오와 어리석음이라는 가망 없는 의제를 놓고 헛되이 싸우며 스스로 망신을 샀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이 살아 있을 때는 아무도 그에게 관심이 없다가, 멸망 직전인 우리나라를 매우 빠르게 되살린 아주 인기 있는 대통령에게 정치적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할 때만 관심을 갖는다"며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한 민주당의 정치적 공세를 비판했다. 본디 장관은 전날 열린 미 하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법무부의 성착취범 고(故) 엡스타인 문건 공개 과정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조롱 섞인 공격적 표현을 쓰고 고함을 치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을 빚었다. 본디 장관은 제이미 래스킨(메릴랜드) 민주당 법사위 간사를 향해선 "한물간 낙오자 변호사(washed-up loser lawyer), 심지어 변호사도 못 되는 자"라고 말하는가 하면, 매시 의원에겐 "실패한 정치인", "트럼프 광적 집착 증후군(derangement syndrome)", "위선자"라고 쏘아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탁한 본디 장관은 법무부를 트럼프의 정적에 대한 공격에 동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웠던 인물들에 대한 법무부의 기소 시도에 대해 편향적인 법집행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2.12. 9:26

美, '中에 반도체장비 불법수출' 美기업·韓자회사에 2.5억불 벌금

美, '中에 반도체장비 불법수출' 美기업·韓자회사에 2.5억불 벌금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수출통제 대상인 中 SMIC에 韓 경유해 수출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반도체장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이 회사의 한국 자회사가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수출통제 규정을 어긴 건으로 미국 정부에 막대한 벌금을 내기로 했다.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중국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를 불법으로 수출한 것과 관련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Inc(AMAT) 및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AMK)와 합의했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https://www.bis.gov/press-release/applied-materials-pay-252-million-penalty-bis-illegally-exporting-semiconductor-manufacturing-equipment]. 이 두 회사는 벌금 약 2억5천200만달러(약 3천600억원)를 내기로 했는데 이는 BIS가 지금까지 부과한 벌금 중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BIS에 따르면 AMAT은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중신궈지)에 반도체 제조장비인 이온주입 장비(ion implanters)를 수출해왔는데 SMIC는 2020년 상무부의 수출통제 명단에 등재됐다. 그러나 AMAT은 2021년과 2022년에 이 장비를 한국에 있는 AMK에 보내 조립한 뒤 중국으로 수출하면서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정부 허가를 신청하거나 받지 않아 수출통제 규정을 56차례 위반했다. 미국의 수출통제 규정은 이처럼 다른 나라를 경유해 재수출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AMAT과 AMK가 이렇게 중국에 불법 수출한 장비의 가치는 약 1억2천600만달러(약 1천800억원)다. BIS는 규정상 불법 거래액의 최대 2배만큼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AMAT은 자사 수출통제 준수 프로그램을 감사하기로 했으며, 불법 수출에 책임이 있는 직원과 고위 경영진은 더 이상 AMAT과 AMK에 고용되지 않고 있다고 BIS는 밝혔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 기술이 중국에 넘어가지 않도록 미국산 반도체와 제조장비에 대한 수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한국, 일본, 네덜란드 등 다른 주요 반도체 장비 제조국에도 중국에 대한 수출통제에 동참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BIS의 이번 발표를 보면 미국은 한국에 본사를 둔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의 한국 자회사를 통해 반도체 장비가 중국으로 넘어갈 가능성을 우려해온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협력하는 미국 반도체 장비 기업의 자회사들이 진출해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6.02.12. 9:26

미군, 'IS 소탕 거점' 시리아 알탄프 기지 철수(종합)

미군, 'IS 소탕 거점' 시리아 알탄프 기지 철수(종합) (이스탄불·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호 김동현 특파원 = 미군이 12일(현지시간) 시리아 내 주요 주둔지였던 알탄프 기지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시리아 정부군에 이를 인계했다. 시리아 동남부의 알탄프는 이라크, 요르단 국경을 맞댄 요충지다. 시리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미군의 협력을 받아 알탄프 기지를 장악하고 주변 지역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방부는 기지 부근 사막의 국경지대에 정부군 병력 배치를 시작했으며, 며칠 내로 국경수비대가 임무에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군의 중동 지역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도 별도 성명을 내고 "국제동맹군(CJTF-OIR)의 철수 계획에 따라 전날 알탄프 기지에서 미군 병력이 질서정연하게 철수를 마쳤다"고 확인했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은 "미군은 IS 재기를 막기 위한 파트너 주도의 노력을 지원하면서, 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IS 위협에 대응할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군의 철수는 시리아 정부와 갈등해온 쿠르드족 주축 무장단체 시리아민주군(SDF)이 지난달 정부군의 병력 흡수를 골자로 하는 포괄적 휴전안에 동의한 데에 따른 후속 조치다. 작년 4월 미국 국방부는 2019년 중동의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참칭한 '칼리프국'이 붕괴한 데에 따라 시리아 내 미군 주둔지 통합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리아 내전이 한창이던 2014년 국제동맹군은 미군 중부사령부 주도로 창설돼 IS 소탕전을 수행해왔다. 미군은 시리아 내전 기간 SDF를 지원하면서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탕전에 SDF를 참여시켰다. SDF 영향권에 있던 알탄프는 미군 작전의 거점이었다. 그러나 2024년 12월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축출되고 내전이 사실상 마무리된 이후로 미군은 시리아 정부군을 새로운 작전 파트너로 삼았다. 미국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친이란 무장단체가 역내 미군을 공격하자 시리아 주둔 미군을 한때 2천명 이상으로 늘렸다가 최근에는 약 900명까지 줄였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앞으로 정부군과의 협력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시리아에서 완전 철군을 고려하고 있다고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정부군 내 알카에다, IS 등 지하디스트 동조 세력이나 쿠르드족을 대상으로 전쟁범죄 혐의가 있는 병사도 남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2.12. 9:26

"나토회원국 국민들 '동맹' 미국에 대한 신뢰 큰폭 하락"

"나토회원국 국민들 '동맹' 미국에 대한 신뢰 큰폭 하락" 폴리티코 조사…加·獨서 50%이상 '美, 신뢰할수있는 동맹 아니다'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주요 회원국 국민 사이에서 '동맹'으로서의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지난 1년 사이에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임 후 1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 의지 표명,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삼고 싶다는 언급,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러시아에 대한 유화적인 기조 등으로 나토 동맹국 '민심'을 잃은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런던 소재 여론조사기관 '퍼블릭 퍼스트'에 의뢰해 6∼9일(현지시간)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각 2천 명씩을 상대로 온라인 여론조사(평균 오차범위 ±2%P)를 실시해 12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문항에서 캐나다 응답자의 57%, 독일 응답자 50%, 프랑스 응답자 44%, 영국 응답자 39%가 각각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동의한다'는 응답은 캐나다 22%, 독일 18%, 프랑스 20%, 영국 35%에 그쳤다. '동의한다'는 응답이 '부동의' 응답보다 많은 나라는 하나도 없었고, 그나마 영국이 4% 포인트 차이로 가장 격차가 적었다. 특히 캐나다의 경우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동맹으로 간주한다는 응답자가 반대 응답자보다 무려 35%포인트(p)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고 싶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언급과 관세 공세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 또 동맹국으로서 미국의 힘과 억지력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1년 전 조사 때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소속 국가와 미국과의 관계 때문에 적국이 응답자의 소속 국가를 공격하길 두려워할 것이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문항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작년 조사 때에 비해 하락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응답자 중 '동의한다'는 비율은 작년 약 50%였으나 올해 조사에서 22%p 하락하며 30% 밑으로 떨어졌다. 독일 응답자 중에서도 동의한다는 응답이 작년 45%에서 16%p 하락한 29%를 기록했다. 결국 올해 프랑스와 독일 조사에서 미국이 적국의 공격에 대한 억지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데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동의한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6.02.12. 9:26

‘미스터리’ 대주자 출신 도루왕에 왜 16억 안겼나…“죽는 걸 두려워 말라” 특급 조언→육상부 1위 탈환에 사활 걸다

[OSEN=이후광 기자] 만년 대주자로 시작해 도루왕을 거쳐 생애 첫 FA 계약에 골인한 조수행(33)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두산 베어스에 ‘뛰는 DNA’를 심고 있다.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현장에 있는 두산 관계자는 12일 “두산 베어스만의 ‘뛰는 야구’ 재가동을 위해 정수빈, 조수행을 필두로 이유찬, 김대한, 박지훈 등 야수들 모두 시드니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라고 캠프 소식을 전해왔다.  두산은 2024시즌 도루왕 조수행(64개)과 정수빈(52개)이 프로야구 최초 동반 5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당시 두산 팀 도루는 184개로 리그 1위였는데 지난 시즌 144개(2위)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NC 다이노스(186개)에 내줬다.  이에 고토 고지 작전코치와 임재현 주루코치가 초시계를 들고 선수들의 리드폭과 스타트 반응 속도를 체크하며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주루사를 줄이고 득점 확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마운드 위 투수들을 상대로 견제구 대처 훈련을 반복 중이며, 역동작에 걸렸을 때 살아남는 생존 본능을 키우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그를 대표하는 준족 정수빈, 조수행은 후배들에게 주루 및 슬라이딩 노하우 전수하고 있다. 베이스 터치 시 손의 각도 등 실전 팁을 아낌없이 공유 중이라고. 두산 관계자는 “‘허슬두’와 ‘뛰는 야구’의 디테일을 완성해가는 중이다”라고 귀띔했다. 고토 코치는 “주루는 발로만 하는 게 아니다. 먼저 상황을 이해하고,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의식한 뒤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라며 “이 과정 중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 베이스가 커졌다고 해서 무조건 도루가 쉬워지는 건 아니다. 상대 배터리도 그만큼 더 철저히 대비한다. 야구는 흐름 싸움이다. 우리가 이기고 있을 때는 시합의 흐름을 뺏기지 않는, 지고 있을 때는 흐름을 다시 가져오는 영리한 주루와 작전을 펼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토브리그에서 4년 최대 16억 원에 두산에 잔류한 조수행은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야구가 상대 투수에게 얼마나 큰 압박감을 주는지 잘 안다. 후배들에게도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스타트를 끊어라'라고 조언한다. 과감하게 뛰어야 상대 견제도 많아지고 볼 배합도 달라진다. 그러면 타석에 있는 타자에게도 도움이 된다”라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안 뛰는 버릇을 들이면 그 습관이 오래 간다. 상대가 '저 주자는 안 뛴다'고 생각하면 투수는 타자 승부에만 집중하게 돼 우리 타자들이 어려워진다. 시드니에서 흘린 땀방울이 시즌 때 그라운드를 휘젓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두산 육상부의 새로운 일원이 된 루키 김주오는 “선배님들의 리드 폭이나 슬라이딩 기술을 옆에서 지켜보면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낀다. 단순히 빠르기만 한 게 아니라 투수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뺏는다”라고 놀라워하며 “선배님들을 보고 배우면서 나만의 타이밍을 잡는 법을 익히고 있다. 올 시즌 완벽한 주루로 팀 승리에 필요한 결정적인 득점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12.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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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가 망각을 의미해서는 안 돼! 메달보다 값진 용기" 우크라이나 대통령, '추모 헬멧' 거부 퇴출 자국 선수 지지[2026 동계올림픽]

[OSEN=강필주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8)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계올림픽에서 '정치적 메시지'를 이유로 퇴출된 자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27)를 지지하고 나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를 앞두고 헤라스케비치의 자격을 박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헤라스케비치가 착용한 헬멧이 문제였다. 헤라스케비치는 러시아 침공으로 희생된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초상이 담긴 '추모 헬멧'을 쓰고 경기에 나서려 했으나, IOC가 이를 '정치적 메시지 금지' 규정 위반으로 간주했다. 결국 헤라스케비치는 이날 첫 주행을 불과 한 시간 앞두고 선수 자격을 박탈당하며 올림픽 무대에서 쫓겨났다. IOC는 성명을 통해 "헤라스케비치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었으나 그는 IOC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OC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배심원단은 그가 착용하려던 헬멧이 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그의 AD카드를 회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스포츠가 망각을 의미해서는 안 되며, 올림픽 정신은 침략자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멈추는 데 기여해야 한다"면서 "불행히도 그를 실격시킨 IOC의 결정은 그 반대를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희생된 선수들의 초상이 새겨진 그의 헬멧은 명예와 기억에 관한 것이다. 전 세계에 러시아의 침략이 무엇인지, 독립을 위한 투쟁의 대가가 무엇인지 상기시켜 주는 것"이라며 "어떤 규칙도 어기지 않았다. 용기는 그 어떤 메달보다 값지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회에 '중립국' 자격으로 참가한 13명의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 "러시아는 2008년 조지아 침공, 2014년 크림반도 점령, 2022년 전면 침공에 이어 현재도 올림픽 기간 휴전 호출을 무시하고 에너지 인프라에 드론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 "지금까지 660명의 우크라이나 선수와 코치가 러시아에 의해 살해당했다"면서 "실격되어야 할 쪽은 겉으로만 '중립'을 표방하며 침략을 지지하는 러시아인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헤라스케비치는 자격 박탈 확정 후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SNS를 통해 "이것이 우리 존엄성의 대가"라며 짧은 심경을 남겼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헤라스케비치는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경주에서 실격됐다. 나의 올림픽 순간을 갖지 못하게 됐다. 그들은 살해당했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너무나 커서 IOC가 그들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나는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에게 이 결정이 러시아 논리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나는 진심 그들의 희생 덕분에 이 올림픽이 열릴 수 있다고 믿는다. IOC가 이들에 대한 기억을 배신하고 싶어 해도 나는 그들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헤라스케비치는 또한 "연습 주행 결과가 좋았기에 오늘과 내일 메달권에 들 수 있었다고 믿었지만 경기를 할 수 없게 됐다"면서 "IOC는 내가 규칙 50조를 위반했다고 하지만, 표현에 관한 규칙 문구와 결정에 큰 모순있다. 이는 명백한 차별"이라고 덧붙였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직접 헤라스케비치를 만나 설득에 나섰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IOC 측은 "슬픔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똑같이 표현되거나 인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모를 위해 선수촌 내 다종교 센터와 추모 장소를 마련해 두었으며, 특정 상황에서는 검은 완장을 착용할 수 있는 옵션도 제안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 사태를 두고 스포츠계 안팎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인권과 평화를 강조하는 올림픽 무대에서 전쟁 희생자를 기리는 행위조차 '정치적'이라는 잣대로 가로막는 것이 과연 타당하냐는 논란이다.  헤라스케비치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 문제를 제소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미 경기가 시작된 상황이라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희박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12.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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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조합...송혜교가 데이트한 깜짝 상대는 누구?

[OSEN=김수형 기자]배우 송혜교가 SNS를 통해 깜짝 근황을 공개했다. 12일 송혜교가 개인 계정을 통해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Mac Miller’라는 문구가 비친 공간에서 누군가를 태그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송혜교가 태그한 인물이 모델 신현진으로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의외의 조합에 팬들은 “두 사람 친분이 있었나”, “분위기 너무 좋다”, “힙한 만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평소 패션과 아트에 관심이 많은 송혜교와 모델 신현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은다. 한편 송혜교는 차기작을 준비 중이며, 꾸준히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12.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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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한밤 또 폭풍 트윗…"아직도 '버티면 되겠지'하는 분들께"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집값 안정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자가 주거용 아닌 투자·투기용 다주택 취득에 금융 혜택까지 주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에 '다주택자들의 기존 대출은 만기가 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다주택자 대출 규제는 매우 엄격하다"며 "양도소득세까지 깎아주며 수년간 기회를 주었는데도 다주택을 해소하지 않고 버틴 다주택자들에게 대출 만기가 됐는데도 그들에게만 대출 연장 혜택을 추가로 주는 것이 공정할까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힘들고 어렵지만 모든 행정과 마찬가지로 금융 역시 정의롭고 공평해야 한다"며 "규칙을 지키고 사회질서를 존중한 사람들이 부당한 이익을 노리고 규칙을 어긴 사람들보다 불이익을 입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버티면 해결되겠지' 생각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린다. 이제 대한민국은 상식과 질서가 회복되는 정상 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정상 사회의 핵심은 규칙을 지키는 선량한 사람이 손해 보지 않고, 규칙을 어기는 사람이 이익 볼 수 없게 하는 것"이라며 "민주사회에서는 공정함이 성장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2.12.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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