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악재가 또 하나 겹쳤다. 토트넘 홋스퍼의 버팀목이자 올 시즌 리그 최다 득점자 히샬리송이 햄스트링 부상을 의심받고 있다. 그리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그 원인을 선수 개인이 아닌, 팀을 옥죄는 ‘살인적인 일정’에서 찾았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FA컵 3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1-2로 패하며 조기 탈락의 쓴맛을 봤다. 패배보다 더 뼈아팠던 건 히샬리송의 부상 이탈이었다. 히샬리송은 전반 30분을 조금 넘긴 시점,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은 채 스스로 교체 신호를 보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던 핵심 공격수였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히샬리송의 상태에 대해 “그렇게 보일 수 있다”며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을 인정했다. 말끝은 곧바로 일정 문제로 이어졌다. 이어 프랭크 감독은 는 “프리미어리그 전반에 걸쳐 비슷한 부상이 계속 늘고 있다”며 “우리는 13일 동안 5경기를 치렀고, 사실상 10일에 4경기를 한 셈이다. 시즌 중 이런 일정이 벌써 세 번째”라고 지적했다. 연이은 부상자 발생에 대해 프랭크 감독은 “경기 사이 휴식은 이틀뿐이었다. 경쟁은 계속하고 있지만, 이 스케줄은 분명히 어렵다”고 토로했다. 숫자가 이를 뒷받침한다. 토트넘은 2026년이 시작되자마자 이미 4경기를 소화했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치른 모든 경기에 빠짐없이 출전하며 리그 7골, 챔피언스리그 1골을 책임졌다. 체력 부담이 누적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경기 내용 역시 흐름을 말해준다. 토트넘은 전반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 윌슨 오도베르의 추격골로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동점에는 실패했다. FA컵 탈락으로 최근 분위기는 더 가라앉았다. 앞서 본머스전 패배, 선덜랜드전 무승부까지 이어지며 공식전 흐름은 좋지 않다. 특히 두 경기 모두 선제골을 넣고도 결과를 지키지 못했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부상 악령도 끊이지 않는다. 히샬리송까지 이탈할 경우, 모하메드 쿠두스,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에 이어 최근 일정 동안 네 번째 주요 부상자가 된다. 그나마 위안은 도미닉 솔란케의 복귀다. 발목 부상과 수술을 마친 솔란케는 이날 후반 38분 교체 투입되며 돌아왔다. 하지만 숨 돌릴 틈은 없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리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한 뒤, 사흘 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치른다. 휴식 없는 강행군은 계속된다. 프랭크 감독의 우려가 단순한 변명이 아닌 이유다. 일정과 부상, 그리고 결과까지. 토트넘의 한숨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1. 5:48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이 ‘픽’한 연하 배우 장건주의 집을 기습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건주는 홍석천의 유튜브 채널 ‘보석함’에 이미 두 번이나 출연했을 정도로 홍석천이 아끼는 유망주. 이를 본 MC 신동엽은 “과거부터 홍석천이 찍으면 잘 되는 경우가 정말 많았다”며 홍석천의 남다른 안목을 인정했다. 하지만 훈훈한 덕담도 잠시, 집안을 둘러보던 홍석천은 예리한 눈빛을 빛내며 “혼자 사는 집이야? 누구 같이 사는 거 아니지?”라며 쉼 없이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홍석천의 시선이 집안 곳곳을 훑을 때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어디를 훑어! 이 녀석아!”라고 버럭 소리를 질러 폭소를 유발했다. 압권은 침실 방문이었다. 홍석천은 장건주의 침실에 들어서자마자 자연스럽게 침대에 눕더니 “베개도 자주 갈아야 한다”며 능청스러운 조언을 건넸다. 이때 서장훈은 장건주의 얼굴이 붙은 의문의 인형을 가져왔는데, 인형을 돌리자 반대편에서 홍석천의 얼굴이 나타나 출연진 전원을 경악게 했다. 홍석천은 한술 더 떠 장건주에게 “밤에 형이라 생각하고 껴안고 자줘”라는 파격적인 멘트를 던졌고, 당황한 장건주의 모습과 홍석천의 야릇한 미소가 교차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 [email protected]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1.11. 5:47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극한84’ 강남과 권화운이 기안84의 생일을 축하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극한84’ 7회에서는 마침내 북극에 입성한 극한크루 기안84, 권화운,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남과 권화운은 촬영 당일 생일을 맞이한 기안84를 위해 몰래 생일상을 준비했다. 권화운은 “오늘 기안84 크루장 님의 생일이었다. 저랑 강남이 형이랑 생일 축하해주고 싶어서 생일상 차리려고 했는데”라며 이미 라밥 3개를 끓여먹은 기안84에 당황해했다. 몰래 속삭이던 두 사람은 계획대로 기안84의 생일상을 완성했고, 팬티 차림으로 나온 기안84는 동생들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에 민망한 듯 웃었다. 동생들은 ‘나 오늘 생일’이라며 한국어, 영어, 덴마크어로 새겨진 티셔츠를 선물했다. 기안84는 “고맙다”라며 이미 배부른 상태에도 동생들이 차려준 밥을 폭풍 흡입했다. 강남은 “오늘 그거 입고 뛰어야 한다”고 했고, 기안84는 “계속 입고 있겠다. 네가 벗으라고 할 때 벗겠다”라고 답했다. 이후 기안84는 “배가 좀 불렀는데도 그냥 빠각 다 긁어먹었다. 감사하지 않냐. 멀리까지 와서 싸왔는데”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극한84’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6.01.11. 5:42
"이스라엘, 가자지구 주민 소말릴란드로 강제이주 계획" 소말리아 국방장관 "관련 정보 입수…심각한 국제법 위반" 주장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들을 아프리카의 미승인 국가 소말릴란드로 강제이주시킬 계획이라고 소말리아가 11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아메드 모알림 피키 소말리아 국방장관은 이날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은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히며 "이는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피키 장관은 지난달 이스라엘이 세계 최초로 소말릴란드를 주권국가로 승인한 것을 가리켜 "이스라엘은 20년 전부터 국가들을 분열시키려고 획책했으며, 중동 지도를 갈라 그 안에 국가들을 장악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또 이스라엘이 소말릴란드에 접한 바브알만데브 해협에 군사기지를 건설하려고 한다며 이같은 움직임이 역내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브알멘데브 해협은 홍해가 아덴만을 통해 인도양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는 전략적 해상로다. 앞서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소말릴란드로 이주시키는 것이 양국간 합의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지난 1991년 소말리아의 시아드 바레 독재정권이 무너졌을 때 소말릴란드는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했으나 20여년간 국제사회의 인정을 전혀 받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1.11. 5:26
"트럼프의 그린란드 위협, 소련의 동맹 침공 역사 소환" 소련, 바르샤바 조약기구 이탈 막고자 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 침공 전문가들, 나토 동맹국 간 침공 가능성 작게 보면서도 부정적 여파 우려 "동맹, 강대국 강요보다 구성국들 자발적 참여시 더 강력"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확보 위협이 냉전 시대 소련의 동맹국 침공을 떠올리게 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소련의 동맹국 침공이 과거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붕괴를 낳은 것처럼 트럼프의 그린란드 야욕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약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위해 덴마크령인 그린란드가 미국에 꼭 필요하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협상이 통하지 않으면 군사력으로 그린란드를 손에 넣는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으며 나토 동맹국인 덴마크와의 충돌 코스에 들어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를 장악하는 것과 나토를 유지하는 것 사이에서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고까지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나토 동맹국과의 충돌까지 불사한다면 과거 소련의 길을 그대로 따르게 될지 모른다. 과거 소련은 나토에 대응하는 동구권의 냉전 시대 기구이자 모스크바가 주도했던 바르샤바 조약기구 내 유럽 공산주의 동맹국들을 침공했다. 소련은 1956년 헝가리를 침공해 부다페스트 공산 정권을 무너뜨리려 했던 민중 봉기를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약 3천명이 피비린내 나는 시가전으로 목숨을 잃었다. 1968년엔 다른 바르샤바 조약 국가들의 군대까지 동원해 체코슬로바키아 침공을 감행했다. 이를 통해 '인간적인 얼굴을 한 사회주의'를 표방하며 자유화 물결을 일으켰던 공산당 지도자 알렉산데르 둡체크의 '프라하의 봄'을 짓밟았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하는 그린란드 장악과는 달리 당시 소련은 바르샤바 조약기구 회원국들의 이탈을 막겠다는 목적으로 동맹국을 침공했다. 미국 외교협회(CFR) 연구원이자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백악관 유럽 담당 국장을 지낸 찰스 쿱찬은 "소련의 무력 사용은 영토 정복이 아니라,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정권의 등장을 막아 동맹의 통합성을 유지하려 했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쿱찬은 "나토의 경우 냉전 초기부터 통합돼 놀라운 결속력을 유지해 온 동맹"이라며 "따라서 미국이 나토 동맹국과 전쟁을 벌일 수 있다는 건 정말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는 걸 막기 위해 덴마크는 나토 조약 제4조를 발동해 임박한 위협을 근거로 동맹 내 협의를 요청할 수 있다. 만약 미국이 군사적 작전을 감행하고 덴마크가 집단방위 조항인 5조를 발동하려 한다면 이는 워싱턴을 나머지 동맹국 전체와 군사적 충돌로 몰아넣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쿱찬은 다만 이런 "비현실적인"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은 작게 봤다. 그는 1956년 수에즈 위기 당시 영국·프랑스에 대한 미국의 위협이나, 2003년 이라크 침공에 대한 프랑스·독일의 강력한 반대 등 과거 나토 내부의 갈등이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쿱찬은 "현 백악관은 스스로를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주인공으로 여긴다"며 "미국이 동맹국을 공격할 준비를 하는 단계에 이른 세상은 아직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현재의 긴장이 해소되더라도 1989년 동유럽 공산 정권들이 잇따라 무너지며 붕괴한 바르샤바 조약기구에 대한 소련의 행태는 나토에 중요한 교훈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미 예일대 역사학 교수인 존 루이스 개디스는 "소련이 자신 동맹국조차 신뢰할 수 없는 처지에 몰린 건 사실상 쇠퇴의 시작이었으며, 상당 부분 그들 스스로의 행동이 초래한 결과였다"고 지적했다. 개디스 교수는 "여기서 동맹의 목적에 관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며 "단순히 적을 억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때로는 동맹 내 소국들의 이익을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 동맹은 강대국에 의해 강요당하는 것보다 구성국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때 더 강력해진다"고 말했다. 개디스 교수는 이어 "그린란드가 전략적 요충지이며, 수년 후 중국이나 러시아의 위협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주장은 타당하다"면서도 "하지만 미국은 이미 그린란드에 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런 일방적 도발보다 필요시 덴마크 정부의 협력을 통해 기지를 확장하는 게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그저 스스로 불필요한 마찰을 만들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1.11. 5:26
이란 대통령 "美·이스라엘이 혼란 조장, 폭도가 사회 파괴" 경제난 시위 책임 전가하며 강경론…"국민 우려 해소" 언급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경제난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닷새째 격화하는 것의 책임을 숙적 미국과 이스라엘로 돌리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A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국영 IRIB방송을 통해 발표한 대국민연설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가리켜 "혼란과 무질서를 조장하고 있다"며 국민을 향해 "폭동 가담자 및 테러리스트와 거리를 두라"고 호소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소수의 폭도들이 사회 전체를 파괴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것이 우리의 더 중요한 의무"라며 더 강도높은 시위 진압을 예고했다. 다만 "국민들이 우려를 품고 있다"며 "우리가 그들과 마주앉아 걱정을 해소해줘야 할 의무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년 7월 취임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중도·개혁 성향으로 평가된다. 2022년 '히잡 의문사'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했던 영향으로 이슬람 신정체제에 대한 불만 여론이 팽배한 가운데 행정수반에 오른 그가 결국 강경 대응을 천명함에 따라 이번 시위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이날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마즐리스) 의장도 본회의에서 "이란 국민은 무장 테러리스트에 단호히 맞서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보도했다. 이어 "자신을 공연히 '외국 용병'이라고 칭하며 미국 대통령을 기쁘게 하려 조국을 배신하고 다에시(이슬람국가·IS) 조직원으로 변신해 테러 전쟁을 일으키는 이들은 가장 강력한 조치로 응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이 미국·이스라엘 정권과 싸우고 있다고 언급하는가 하면, 이란 사태 개입을 시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가리켜 "망상에 빠졌다"고 비난했다. 또 "이란을 공격하는 행동은 역내 모든 미군 기지와 군사시설, 함선 등을 합법적인 공격 목표물로 만들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날 앞서 노르웨이 단체 이란인권(IHR)은 지난달 28일 화폐가치 폭락과 고물가 등 민생고에 항의하는 시위가 시작된 이래로 최소 192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으며, 2천명 이상이 숨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밝혔다. 이란 당국은 지난주부터 인터넷·통신 등을 차단하는 한편 일부 지역에 신정체제 수호의 첨병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지상군을 투입하며 시위 진압에 주력하고 있다. 외부와 소통할 길이 막힌 이란 시민 중 일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인공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를 이용해왔지만, 최근 이마저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1.11. 5:26
북유럽 "'그린란드 주변 중러 선박 득실' 트럼프 주장, 틀렸다" 노르웨이 외무장관 등 주장…"러시아 쪽 해역서만 활동 감지" "중국도 2018년 공항건설 지원 퇴짜 맞은 이래 별다른 관심 없어"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그린란드에 대한 야욕을 꺾지 않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한 구실로 러시아와 중국 선박이 그린란드 주변 해역에 들끓고 있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북유럽 외교관들이 지적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보 보고에 접근권을 가진 2명의 북유럽 외교관은 최근 몇년 동안 그린란드 주변에서 러시아와 중국 선박이나 잠수함이 활동했다는 징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북유럽의 한 고위 외교관은 FT에 "중국과 러시아가 거기에 있다는 주장은 그야말로 사실이 아니다. 나는 정보를 직접 봤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선박도 잠수함도 없다"고 단언했다. 북유럽 또 다른 국가의 외교관 역시 "그린란드 주변 해역에 러시아와 중국 선박과 잠수함이 출몰하고 있다는 생각은 그저 사실이 아니다. 그들은 북극 일대에 있긴 하지만, 러시아 쪽에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에스펜 바르트 아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도 노르웨이 NRK 방송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그린란드 주변에 러시아 또는 중국의 활동이 많다는 것은 맞지 않다"며 "우리 근처에서 (활동이) 있긴 하지만 그린란드 주변에는 매우 희박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국가 안보부터 희토류에 대한 중요성까지 언급하면서 그린란드를 미국이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필요시 군사행동까지 불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나토 동맹국에 대한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그린란드 해역에 들끓고 있으며, 미국이 차지하지 않으면 그린란드를 러시아나 중국이 접수할 것이라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그린란드와 덴마크 당국자들은 이와 관련, 2018년 그린란드에 여러 개의 공항 건설을 지원하려는 중국의 시도가 미국의 압박을 받은 덴마크에 의해 거부당한 이래 중국은 그린란드를 향해 거의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린란드의 한 고위 당국자는 "그 이후로 중국 측에서는 실질적으로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그들은 일부 채굴 프로젝트에 소규모 지분을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1.11. 5:26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청결의 아이콘 서장훈이 화장실 이용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전파를 탄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하희라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하희라는 ‘보부상’이라는 별명답게 상상을 초월하는 파우치 소지품을 공개했다. 그의 가방 안에는 각종 연고와 소화제는 물론 가위와 ‘변기용 냄새 제거 스프레이’까지 들어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희라는 “없을 때 꼭 찾을 일이 많아 가지고 다닌다. 주변 분들은 뭐가 없으면 다 저한테 온다”며 남다른 준비성을 과시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평소 깔끔하기로 유명한 서장훈에게 “평소 이런 변기 스프레이를 챙기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서장훈은 특유의 진지한 표정으로 “저는 웬만하면 볼일 안 봅니다 정 급하면 쓰는데”라며 외부 화장실 사용을 극도로 자제하는 철저한 위생 관념을 드러냈다. 그러자 하희라는 즉석에서 파우치 속 변기 스프레이를 꺼내 들며 "드릴까요?"라고 친절하게 물었고, 서장훈은 예상치 못한 제안에 당황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1.11. 5:19
[OSEN=장우영 기자] 배우 故안성기의 장남 안다빈이 아버지를 떠나보낸 뒤의 다짐을 전했다. 안다빈은 11일 소셜 계정 스토리에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광화문 앞 도로를 찍은 것으로 맑고 푸른 하늘이 담겼다. 안다빈은 아버지의 영결식이 진행되고 이틀 만에 근황과 함께 앞으로 살아갈 삶의 다짐을 전하면서 먹먹함을 더했다. 안다빈의 아버지 안성기는 지난 5일 향년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에 의한 기도 폐쇄로 쓰러져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안성기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졌으며, 지난 9일 열린 영결식에는 많은 이들이 모여 고인을 추모했다. 안다빈은 부친의 편지를 낭독했다. 영결식 후 안다빈은 13년 전 아버지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다빈아. 다빈이는 이다음에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그래 아빠는 다빈이가 항상 겸손하고 정직하며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시간을 꼭 지킬 줄 알며 실패나 슬픔을 마음의 평화로 다스릴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거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자는 야망과 용기를 잃지 말아야한다.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자신을 잃지말고 끝없이 도전해 보아라. 그러면 네가 나아갈 길이 보인다”는 내용이 담겼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1.11. 5:18
이란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으로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인권단체들은 현재까지 확인된 수치보다 실제 희생자가 훨씬 클 가능성을 제기하며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이란인권(IHR)은 시위 발생 15일째인 이날까지 최소 19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틀 전 발표한 사망자 51명에서 약 4배 급증한 수치다. IHR은 이란 당국이 60시간 넘게 인터넷과 통신을 차단한 점을 들어 “확인되지 않은 보고에 따르면 사망자가 2000명을 넘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IHR은 특히 지난 9~10일 사이 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테헤란의 한 영안실에서 시위 참가자로 추정되는 시신 수백 구가 발견됐다는 전언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테헤란의 한 의사를 인용해 “6개 병원에서만 최소 217명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대부분 실탄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시민과 군·경을 포함해 사망자가 최소 116명에 이르며, 체포된 인원도 2600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CNN은 의료진과 시위 참가자 증언을 인용해 병원에 시신과 중상자가 쏟아지며 “시신이 겹겹이 쌓여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보안 당국이 군용 소총과 산탄총을 사용해 시위대를 진압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란 당국의 강경 대응은 사법적 위협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IHR 이사인 마무드 아미리모가담은 이란 검찰이 시위 참가자들을 이슬람을 부정하는 중죄인 ‘모하레베(알라의 적)’로 규정한 데 대해 “사형을 경고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인터넷 차단 이후 벌어지는 학살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유혈 진압은 국제 정세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사태와 관련한 군사적 대응 옵션을 실제 검토 단계에 올려놓았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공습과 사이버 작전 등 다양한 선택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당국자들은 즉각적인 군사 행동이 임박했다는 신호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 정부가 이란 군사 목표를 겨냥한 대규모 공중타격 시나리오를 포함해 예비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면 매우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군사 개입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시사한 바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시위대를 외부 세력의 조종을 받는 존재로 규정하며 “정부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의회 지도부도 미국이 군사 공격에 나설 경우 보복을 경고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6.01.11. 5:05
[OSEN=김수형 기자]개그우먼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주장과 반박이 연이어 나오며 사건이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 ‘주사이모’ 논란에 이어 전 매니저 A씨의 폭로 신빙성을 둘러싼 의문까지 제기되면서, 여론 역시 쉽게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8일 문화일보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가 ‘주사이모’ 남편이 약물 대리 처방 및 전달 과정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논란 이후 ‘주사이모’의 남편은 A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하며 직접 만나 대화를 원했고, A씨는 방송국 대기실이나 박나래 자택 등에서 5~7차례 중간 전달 형태로 만났다는 입장이다. 특히 A씨는 통화 과정에서 “나래는 전화도 안 된다. 이틀 전부터 연락이 끊겼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논란 이후 박나래가 ‘주사이모’ 측과도 연락을 중단한 상태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전 매니저 A씨의 ‘갑질 폭로’ 역시 새로운 쟁점에 올랐다. 한 유튜브 채널에는 같은 날 ‘박나래 카톡 나왔다’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고, A씨 주장과 다른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유튜버는 A씨가 주장한 ‘4대 보험 미가입’ 문제와 관련해 “확인 결과 A씨의 급여는 2024년 10월부터 박나래의 1인 소속사 앤파크에서 지급됐으며, 세무 처리 전권 역시 A씨에게 위임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급여 형태 역시 근로소득이 아닌 사업소득(3.3% 공제)을 A씨가 선택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A씨가 주장한 경력과 급여 수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됐다. A씨는 ‘매니저 경력 10년 이상’과 월급 500만 원 약속을 주장했으나, 유튜버는 “공식적으로 확인 가능한 매니저 경력은 명확하지 않았고, A씨 명의의 개인 법인을 통해 박나래 광고 에이전시 수수료가 입금된 정황도 파악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박나래와 A씨의 통화 녹취 일부가 지난 9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여론은 다시 한번 요동쳤다. 녹취는 박나래가 “전 매니저와 대면해 오해를 풀었다”고 밝히기 전날 새벽에 이뤄진 통화로, A씨가 박나래와 가족, 반려견까지 걱정하며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녹취를 공개한 측은 “박나래가 갈등이 정리됐다고 판단한 배경에는 이 3시간가량의 통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A씨는 이후에도 “사과나 합의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노동 착취 및 갑질 의혹과 관련해서도 양측 주장은 엇갈린다. 급여, 매출 배분, 4대 보험 문제, 촬영 현장 폭언 의혹 등에 대해 박나래 측은 메시지와 관계자 증언을 통해 반박하고 있는 반면, A씨는 기존 폭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논란이 장기화되면서 여론은 갈리고 있다. “일방적 폭로만 믿기엔 무리가 있다” “법적 대응까지 간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반응과 함께,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 “여론전일 뿐”이라는 비판도 동시에 나온다. “결국 법적으로 가려질 문제”라며 일단 중립기어를 유지하자는 의견도 적지 않다. 현재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 소유 이태원 단독주택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해 인용됐고, 특수상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박나래 역시 공갈 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맞고소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1.11. 5:02
[OSEN=정승우 기자] 새해의 시작은 변함없었다. 안세영은 여전히 가장 강했고, 백하나-이소희는 정상 문턱에서 다시 한 번 숨을 골랐다. 안세영(삼성생명)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를 2-0(21-15/24-22)으로 꺾었다. 새해 첫 대회, 첫 우승이다. 그리고 이 대회 3연패다. 결과는 깔끔했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1게임 초반 안세영은 끌려갔고, 2게임 중반에는 9-17까지 밀렸다. 흐름이 흔들리는 순간마다 안세영은 방향을 바꿨다. 대각 스매시로 코트를 넓혔고, 랠리를 길게 끌며 상대의 체력을 갉아먹었다. 19-19 동점, 이어진 듀스 싸움에서도 마지막 한 박자를 놓치지 않았다. 승부는 결국 안세영 쪽으로 기울었다.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은 17승 4패. 지난해 8전 전승의 흐름은 올해 첫 맞대결에서도 이어졌다. 단일 시즌 최다승, 최고 승률, 누적 상금 100만 달러 돌파. 이미 숫자로 남길 건 대부분 남겼다. 이번 우승은 기록의 연장이 아니라 방향의 확인에 가까웠다. 세계 1위 독주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백하나-이소희는 이번엔 한 발 모자랐다.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 조를 상대로 0-2(18-21/12-21)로 패했다. 지난달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같은 상대를 넘었던 기억은 이번 결승에선 힘이 되지 못했다. 1게임 중반까지는 팽팽했다. 수비로 버텼고, 랠리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한 번의 흐름이 길게 이어졌다. 연속 실점이 나오며 세트를 내줬고, 2게임 들어서는 체력 부담이 분명해졌다. 상대의 강한 공격을 받아내지 못했고,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두 대회 연속 우승 도전은 준우승으로 마무리됐다. 말레이시아오픈 결승 무대는 대비가 선명했다. 안세영은 뒤집는 법을 알고 있었고, 백하나-이소희는 버틴 끝에 다시 과제를 남겼다. 새해 첫 대회, 결과는 엇갈렸지만 방향은 같다. 정상은 여전히 멀지 않고, 경쟁은 계속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1. 5:00
[OSEN=이인환 기자] 결과는 아쉬웠지만, 출발선은 분명했다. 패배 속에서도 양민혁(19·코번트리 시티)의 이름은 또렷하게 남았다. 데뷔전이라는 부담, FA컵 탈락이라는 결과 속에서도 그는 왜 이 팀이 자신을 선택했는지를 몸으로 증명했다. 코번트리 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스토크 시티에 0-1로 패했다. 후반 막판 한 골에 무너지며 대회에서 탈락했지만, 이날 경기의 의미는 스코어보드에만 있지 않았다. 코번트리 유니폼을 처음 입은 양민혁의 존재감이 경기 내내 시선을 끌었다. 양민혁은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한 뒤 곧바로 코번트리로 재임대됐다. 챔피언십 선두권을 달리는 팀, 그리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직접 요청한 영입이었다. 단순한 뎁스 보강이 아니었다. 램파드 감독은 경기 전부터 “측면은 높은 강도와 즉각적인 임팩트가 필요하다”며 선발 기용을 예고했고, 그 선택에는 이유가 있었다. 데뷔전에서 램파드 감독은 3-4-1-2 포메이션의 좌측 공격수로 양민혁을 배치했다. 초반부터 몸놀림이 가벼웠다. 터치라인에 갇히지 않았고, 볼을 받기 전부터 공간을 읽었다. 좌측에서 비드웰과 호흡을 맞추며 간결한 터치로 압박을 벗겨냈고, 전반 35분에는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데뷔전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과감했다. 후반에도 인상은 이어졌다. 후반 5분 좌측에서 2대1 패스로 수비 두 명을 동시에 벗겨냈고, 이어 올린 크로스는 문전에서 아쉽게 마무리되지 않았다.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23분이었다. 박스 좌측에서 공을 잡은 양민혁은 한 번의 터치로 각을 만든 뒤 반대편 골문을 향해 오른발을 감아찼다. 공은 빠르게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득점은 없었지만, 그 장면 하나로 그의 공격적 감각은 충분히 전달됐다. 수치는 데뷔전의 내용을 뒷받침한다. 양민혁은 72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8%(21/24), 슈팅 2회(유효 슈팅 1회), 리커버리 7회, 드리블 성공 1회, 지상 경합 성공 4회를 기록했다. 공격에서의 시도뿐 아니라 수비 전환 과정에서도 성실하게 움직였다. 단순한 ‘유망주 데뷔전’ 이상의 완성도였다. 현지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지역지 ‘코번트리 라이브’는 “왼쪽에서 인상적인 터치를 여러 차례 보여줬고, 안으로 파고들며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를 시험하기에 충분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면서도 기대감을 남긴 데뷔전”이라고 평가했다. 경기는 졌지만, 시선은 이미 다음을 향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경기 후 “탈락은 아쉽지만, 우리가 어디에 초점을 두고 있는지는 분명하다”며 리그 승격 경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 가운데 양민혁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FA컵은 여기서 끝났지만, 양민혁의 챔피언십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패배 속에서도 남긴 인상은 분명했다. 출발은 충분히 합격점이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1.11. 4:4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김민경이 어마어마한 힘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지난주에 이은 퀘벡시티 미식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친 가운데 웬다케를 찾은 허영만과 김민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만과 김민경은 퀘벡시티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웬다케 선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사슴고기, 야생 자고개 요리, 훈제 연어 등 세 가지 요리를 주문했다. 가장 먼저 사슴고기 먹방에 도전한 김민경은 “전혀 부담감이 없다”라고 했고, 허영만도 말 없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 김민경은 “고기 누린내도 안나고 오히려 허브 향 때문에 더 고급스럽게 느껴진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허영만은 “이게 맛있으니까 지금까지 요리가 남아있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한참 먹방 중 김민경은 “정말 쌀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토로했다. 허영만이 “평소에 어떤 음식 즐겨 먹냐”고 하자 그는 “저는 쌀을 좋아한다. 무조건 쌀을 먹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요즘 자주 먹는 건 김치찜 많이 먹는다. 밥이랑 김치 푹 익혀서 녹듯이 씹을 것도 없을만큼 입에 넣으면 싹 녹아버릴 정도로 끓여서 먹는 김치찜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허영만은 “운동하고 힘 쓰는 거 좋아하지 않냐. 내가 보니까 어마어마하더라. 힘이 장사던데”라고 물었다. 김민경은 “사람들이 힘센 걸 아니까 계속 저한테 시킨다. 얼만큼 센지 궁금한가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허영만이 딱밤을 궁금해하자 김민경은 “선생님 맞아 보시고 싶은 건 아니죠? 선생님 진짜 안된다. 해외에 와서 선생님을 119에 실려 보내고 싶지 않다”고 경고했다. 결국 허영만을 대신해 제작진이 도전했고, 김민경은 크게 ‘딱’ 소리로 엄청난 딱밤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6.01.11. 4:44
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사령탑으로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된 것과 관련 "협치 국회의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 의원님의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 국회가 깨끗한 정치, 정직한 정치, 반듯한 정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집권 여당의 새로운 원내 리더십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물가·수도권 집값 등 경제 현안들을 언급한 뒤 "지금은 화려한 샴페인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니라 어려운 민생을 보듬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여야 간의 진솔한 정책 대화를 제안한다"며 "오로지 민생을 위해 여야 간의 치열한 토론과 합의에 따라 움직이는 '일하는 협치 국회' 복원을 위해 한 원내대표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을 지적하며 "축하의 꽃다발보다 무거운 책임의 과제들이 놓여 있다"며 "한 원내대표는 이 혼란을 수습할 구원투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의원의 의혹에 대한 엄정한 특검 추진과 함께 이 후보자의 지명 철회 요구는 그 진정성을 증명할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 지금 우리 앞에는 고물가·경기침체·고환율 여파,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통상환경이 놓여있다"며 "이제 여야가 극한의 대치를 끝내고 민생의 현장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곽 원내수석대변인은 "신임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계기로 22대 국회가 대화와 협치의 가치를 되찾는다면 민생을 위한 많은 성과를 여야 함께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부디 제22대 국회가 대화와 협치로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사퇴함에 따라 치러진 원내대표 보궐선거에서 백혜련 의원과 결선 투표 끝에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한 원내대표는 김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올해 5월 중순까지 4개월간 원내 지휘봉을 잡는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1.11. 4:4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헬스파머’ 배우 윤시윤이 작품을 위해 감행했던 극한의 다이어트 결과를 언급했다. 11일 전파를 탄 tvN '헬스파머'에서는 헬스 파머 5인방이 경상남도 고성의 한 어촌 마을을 방문, 게스트 윤시윤과 함께 첫 어업에 도전했다. 이른 새벽, 경남 고성의 한 어촌 마을에 멤버들이 모인 가운데 게스트로 윤시윤이 등장했다. 그의 등장에 허경환은 가장 먼저 식단 안부부터 물었다. 그동안 윤시윤이 작품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일반식을 끊고 독하게 식단 관리를 해온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옆에 있던 백호 역시 당시를 회상하며 “체지방 진짜 극한까지 갔지 않느냐”라며 거들었다. 이에 허경환이 “체지방이 몇까지 내려갔었냐”고 묻자, 윤시윤은 무심한 듯 “한 3% 정도였다”고 답해 현장에 있던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운동선수들에게도 쉽지 않은 ‘체지방 3%’라는 경이로운 수치에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감탄도 잠시, 윤시윤에게는 곧바로 ‘헬스파머’로서의 혹독한 첫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의 작업은 바다 위 ‘정치망’ 어업. 선장님은 “해 뜨기 전에 일을 끝내야 하니 빠르게 이동하자”며 멤버들을 재촉했고, 윤시윤은 제대로 쉴 틈도 없이 새벽 바다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실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헬스파머'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1.11. 4:38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허영만과 김민경이 웬다케로 향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지난주에 이은 퀘벡시티 미식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퀘벡시티 중심부에서 차로 20분 거리, 도심을 벗어나 웬다케로 향했다. 눈이 내리는 날씨에 김민경은 “첫눈을 선생님과 함께 맞으니까 좋다. 눈은 언제나 기분 좋게 만드네요”라고 웃었다. 이어 두 사람은 약 300년 전, 웬다케 선조들이 머물렀던 공간을 구경했다. 허영만은 내부를 둘러보며 “이렇게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살았던 곳 같다. 2층, 3층까지 있지 않나”라고 추측했다. 이때 사냥도구를 발견한 김민경에 허영만은 “이게 물고기 잡는 거다. 이거는 찌르는 거고, 여기 두개로 못 빠져나가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민경은 “안 잡아보시지 않았냐”라고 정곡을 찔렀고, 당황한 허영만은 “아니 그림을 그린 적이 있다. 핵심을 찌르시네”라고 받아쳤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6.01.11. 4:36
[OSEN=김수형 기자]'데뷔 15주년을 맞아 ‘Love Me More(러브 미 모어)’로 돌아온 에이핑크(박초롱·윤보미·정은지·김남주·오하영)가 런닝맨에 출연해 반가운 웃음을 안겼다. 에이핑크의 ‘런닝맨’ 완전체 출연은 무려 7년 만이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 에서 보미가 결혼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윤보미의 결혼 소식이 화제를 모았다. 보미는 오는 5월 라도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출연진과 멤버들로부터 축하 세례를 받았다. 라도와 보미는 2016년 에이핑크 정규 3집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2017년 4월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오다 올해 5월 결혼에 골인한다. 보미가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아직 5월이 아니라서 그런 거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 역시 “아름다운 5월의 신부 보미, 축하한다”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결혼과 컴백을 동시에 준비 중인 보미의 ‘예비 신부 모먼트’도 포착됐다. 식단 조절 중인 보미는 유재석을 향해 “한 젓가락만 달라. 다이어트해야 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결혼이 임박했음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한편 이번 레이스는 ‘금 가방 추격자 : 골드 미 모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세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여러 개의 007 가방 가운데 가짜를 뚫고 진짜 금 가방을 찾아야 했다. 결정적 찬스권이 걸린 방석 게임에서는 승부보다 음악에 취해 춤 점수에 올인한 멤버들의 모습이 포착돼 폭소를 유발했다. 오랜만의 ‘런닝맨’ 완전체 출연에도 에이핑크는 ‘원조 비글돌·예능잘알’답게 등장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3세대 아이돌다운 남다른 예능감과 끈끈한 금빛 우정이 더해지며, 결혼을 앞둔 보미의 행복한 기운까지 화면 가득 전해졌다./[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런닝맨'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1.11. 4:33
이란 시위 사망자 폭증…"2천명 넘게 숨졌을 가능성도" "이란 검찰, 시위를 '알라의 적'으로 규정, 사형 위협"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의 경제난 항의 시위가 2주 넘게 격화하면서 사상자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시위 열닷새째인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 기반한 단체 이란인권(IHR)은 이날까지 파악된 사망자가 최소 192명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이 단체가 지난 9일 발표한 51명에서 약 4배로 뛴 수치다. IHR은 이란 당국이 현지에서 인터넷과 통신이 60시간 넘게 차단된 점을 지적하며 "확인되지 않은 보고에 따르면 일부 소식통은 2천명 이상이 사망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고 전했다. IHR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사망자 발생이 집중됐으며,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영안실에서는 시위에 참여했던 희생자 시신 수백구가 발견됐다는 전언도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테헤란의 한 의사를 인용해 6개 병원에서 최소 217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이들 대부분이 실탄에 맞아 숨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 기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가 시민과 군경을 포함해 총 116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IHR 이사인 마무드 아미리모가담은 "지난 3일간, 특히 전국적으로 인터넷이 차단된 이후 발생하고 있는 시위대 학살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할 수 있다"며 "국제사회는 이를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촉구했다. 아미리모가담 이사는 이란 검찰이 이번 시위에 이슬람을 부정하는 죄를 가리키는 '모하레베'(알라의 적)로 규정한 것을 두고 "시위대를 사형에 처하겠다는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1.11. 4:26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헬스파머’ 배우 박해진의 지독할 정도로 철저한 자기관리 비법이 공개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헬스파머'에서는 헬스 파머 5인방과 게스트 박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 식사 메뉴를 묻는 질문에 박해진은 “매일 똑같은 걸 먹는다. 올리브 오일, 레몬즙, 샐러드, 닭가슴살 하나, 그릭 요거트, 그리고 과일 조금”이라고 답하며 자신만의 철저한 루틴을 공개했다. 박해진의 ‘로봇 식단’을 들은 추성훈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매일 똑같은 거 먹으면 재미없지 않아?”라고 물었다. 이어 추성훈은 “자기가 먹고 싶은 걸 먹어야 행복하지 않느냐”며 ‘먹는 즐거움’을 강조했다. 그러자 박해진은 “형님, 밥을 재미로 먹습니까?”라고 돌직구를 날려 추성훈을 당황케 했다. 이에 추성훈이 굴하지 않고 “나는 재미로 먹는다”고 응수하면서, 두 짐승남 사이의 극과 극 식사 철학이 큰 웃음을 안겼다. / [email protected] [사진] ‘헬스파머'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1.11.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