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엔 관심 없다더니…이란에 눈독 들이는 美석유업체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격화하는 반정부 시위로 위기가 심화하는 이란의 석유에 대해 미국의 에너지업체들이 눈독을 들이는 분위기다. 13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석유업계 이익단체인 미국석유협회(API)의 마이크 소머스 회장은 이날 "이란 정권이 붕괴한다면 우리 석유업계는 이란에서 안정화 세력으로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서도 국영산업인 석유를 통해 정부 재정수입의 30~50%를 충당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안정화 세력'이 되겠다는 소머스 회장의 발언은 향후 정권교체가 현실화할 경우 이란 석유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머스 회장은 이란을 세계에서 여섯 번째 수준의 산유국으로 평가하면서 "생산 확대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국제사회의 오랜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석유 산업은 구조적으로 비교적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리서치 업체 클리어뷰에너지의 케빈 북 대표는 "이란은 미국이 가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 속에서도 생산을 늘려왔다"며 "서방의 기술이 결합한다면 잠재력은 더욱 향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란 석유 산업에 대한 미국 석유 업계의 관심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무관심과 극명하게 비교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국 석유업계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상대로 한 미국의 군사작전이 성공한 이후에도 법적·재정적 보장이 없는 한 베네수엘라에 투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소극적인 자세는 과거 미국의 석유업체들이 베네수엘라에서 천문학적인 규모의 자산을 압수당한 경험에서 나왔다는 분석이다. 앞서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2007년 석유산업 국유화를 선언하고 엑손모빌과 코노코필립스 등 미국 석유기업들이 투자한 자산을 몰수했다. 두 회사는 이를 계기로 현지에서 철수했다. 현재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제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향후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면 투자도 할 수 없다는 게 석유업체들의 주장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6.01.13. 23:26
태국 고속철 공사장 크레인이 열차 덮쳐 탈선…최소 22명 사망 고가철도 설치 중이던 기중기가 기존 철도 위로 쓰러져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의 고속철 공사장에서 무너진 크레인이 기존 선로 위를 달리던 열차를 덮쳐 최소 22명이 숨졌다. 14일(현지시간) 오전 태국 중부 나콘랏차시마주 시키오 지역의 고속철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붕괴, 공사장 아래 철도로 떨어졌다. 이 크레인이 마침 수도 방콕에서 동부 우본랏차타니주로 향하던 열차를 덮쳐 열차가 탈선하고 화재가 발생,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AFP 통신에 밝혔다. 경찰 당국자는 "시신 19구를 수습했지만, 크레인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위험을 우려한 구조팀이 철수했기 때문에 아직 객차 안에 수습하지 못한 시신들이 남아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주 당국은 화재가 진압됐고 구조대원들이 열차 안에 갇힌 사람들을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장소에서는 기존 철도 위에 고속철 고가철도를 짓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한 현지 주민은 AFP에 "오전 9시께 뭔가 위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듯한 큰 소리가 들린 뒤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났다"면서 "사고 현장에 가보니 크레인이 3량짜리 여객열차 위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크레인에서 떨어진 금속 구조물이 두 번째 객차의 중앙을 강타해 객차를 두 동강 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태국 교통부는 열차에 195명이 탑승했으며 사망자 신원 확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6.01.13. 23:26
세계의 날씨(1월14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3∼ 8│ 비 후 갬 │멜 버 른│ 16∼ 26│ 흐림 │ ├───────┼────┼─────┼───────┼────┼─────┤ │아 테 네│ 2∼ 16│ 맑음 │멕 시 코 시 티│ 7∼ 17│흐려져 비 │ ├───────┼────┼─────┼───────┼────┼─────┤ │방 콕│ 21∼ 32│ 구름조금 │마 이 애 미│ 19∼ 26│ 소나기 │ ├───────┼────┼─────┼───────┼────┼─────┤ │베 이 징│ -6∼ 2│ 흐림 │몬 트 리 올│-10∼ -9│ 소나기 │ ├───────┼────┼─────┼───────┼────┼─────┤ │베 오 그 라 드│ 3∼ 10│ 구름조금 │모 스 크 바│-10∼ -7│ 눈 │ ├───────┼────┼─────┼───────┼────┼─────┤ │베 를 린│ 3∼ 6│ 비 │나 이 로 비│ 13∼ 27│ 흐림 │ ├───────┼────┼─────┼───────┼────┼─────┤ │브 뤼 셀│ 8∼ 8│ 흐림 │뉴 델 리│ 4∼ 20│ 구름조금 │ ├───────┼────┼─────┼───────┼────┼─────┤ │부 다 페 스 트│-10∼ -3│ 흐림 │뉴 욕│ 6∼ 8│ 비 │ ├───────┼────┼─────┼───────┼────┼─────┤ │부에노스아이레│ 23∼ 33│ 흐림 │파 리│ 9∼ 12│ 소나기 │ │ 스 │ │ │ │ │ │ ├───────┼────┼─────┼───────┼────┼─────┤ │카 이 로│ 10∼ 18│ 구름조금 │프 라 하│ 0∼ 4│ 비 │ ├───────┼────┼─────┼───────┼────┼─────┤ │더 블 린│ 2∼ 7│ 비 │리우데자네이루│ 25∼ 34│ 비 │ ├───────┼────┼─────┼───────┼────┼─────┤ │프랑크 푸르트│ 3∼ 9│ 비 │로 마│ 10∼ 15│ 흐림 │ ├───────┼────┼─────┼───────┼────┼─────┤ │제 네 바│ 0∼ 9│ 구름조금 │샌 프란시스코│ 8∼ 16│ 맑음 │ ├───────┼────┼─────┼───────┼────┼─────┤ │하 노 이│ 13∼ 23│ 맑음 │상 파 울 루│ 22∼ 27│ 비 │ ├───────┼────┼─────┼───────┼────┼─────┤ │홍 콩│ 17∼ 21│ 맑음 │싱 가 포 르│ 24∼ 33│ 뇌우 │ ├───────┼────┼─────┼───────┼────┼─────┤ │호 놀 룰 루│ 22∼ 27│ 소나기 │스 톡 홀 름│ 1∼ 1│ 눈비 │ ├───────┼────┼─────┼───────┼────┼─────┤ │이 스 탄 불│ 3∼ 10│ 비 │시 드 니│ 21∼ 28│ 소나기 │ ├───────┼────┼─────┼───────┼────┼─────┤ │자 카 르 타│ 25∼ 28│ 비 │타 이 베 이│ 15∼ 21│ 맑음 │ ├───────┼────┼─────┼───────┼────┼─────┤ │요하 네스 버그│ 17∼ 30│ 뇌우 │테 헤 란│ 1∼ 9│ 비 │ ├───────┼────┼─────┼───────┼────┼─────┤ │쿠알라 룸푸르│ 23∼ 32│ 뇌우 │텔 아 비 브│ 12∼ 16│ 소나기 │ ├───────┼────┼─────┼───────┼────┼─────┤ │리 마│ 19∼ 25│ 비 │도 쿄│ 3∼ 12│ 맑음 │ ├───────┼────┼─────┼───────┼────┼─────┤ │리 스 본│ 8∼ 14│ 소나기 │토 론 토│-12∼ -1│ 눈비 │ ├───────┼────┼─────┼───────┼────┼─────┤ │런 던│ 3∼ 7│ 흐림 │밴 쿠 버│ 7∼ 9│ 비 │ ├───────┼────┼─────┼───────┼────┼─────┤ │로스 앤젤레스│ 9∼ 28│ 맑음 │바 르 샤 바│ -1∼ 0│ 비 │ ├───────┼────┼─────┼───────┼────┼─────┤ │마 드 리 드│ 4∼ 11│ 비 │워 싱 턴│ 5∼ 0│ 비 │ ├───────┼────┼─────┼───────┼────┼─────┤ │마 닐 라│ 23∼ 30│흐려져 비 │취 리 히│ 1∼ 7│ 흐림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1.13. 23:26
러 친정부 언론인 "중앙아는 '우리의 아시아'…군사작전 벌여야" 국영TV 진행자 솔로비요프 "국제법은 무의미…영향권 경계 명확히 그어야"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러시아의 대표적 친정부 언론인이 중앙아시아를 '우리의 아시아'라고 부르며 러시아가 이 지역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분명히 하기 위해 군사작전에 나서야 한다고 발언해 반발을 사고 있다. 14일 키르기스스탄 매체인 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TCA)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국영 TV 프로그램에서 중앙아시아와 아르메니아는 시리아나 베네수엘라와 같은 먼 지역 동맹국보다 러시아 국익에 훨씬 더 비판적이라면서 러시아가 중앙아시아와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특별군사작전'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별군사작전은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쓴 용어다. 중앙아시아는 옛 소련 공화국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구성돼 있고, 아르메니아는 캅카스 지역 국가로 이란, 튀르키예와 인접해 있다. 솔로비요프는 이어 국제법이 러시아 안보에 걸림돌이 된다면 러시아 당국은 국제법을 무시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는 게임이 끝났다고 공개적으로 말해야 한다"며 "국제법과 국제질서는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별군사작전이 우크라이나에서 정당화된다면 러시아는 자국 영향권이라고 주장하는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조치를 감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아시아를 "우리의 아시아"로 부르면서 중앙아시아 불안정은 러시아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며, 러시아 당국은 국제적 규범을 무시하고 자국 영향권의 경계를 (전쟁을 통해) 명확하게 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수년 전부터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 간 관계가 악화해온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에선 일부 외국인 혐오주의자들이 중앙아시아 출신 이주노동자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하는가 하면 러시아 당국이 안보 문제를 중앙아시아인 이주와 연계하기도 했다. 솔로비요프의 발언에 대해 우즈베키스탄 인사들이 강력히 반발했다. 우즈베크 정치학 교수인 셰르조드콘 쿠드라트코드자는 "솔로비요프가 '국제법은 무시해야 한다' 등 함부로 드러내지 않는 생각들을 방송에서 그대로 노출했다"면서 특히 '우리의 아시아'라는 그의 표현은 식민지배적 레토릭(수사)으로 각국 국민을 비인간화하고 국경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솔로비요프가 이전에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범죄'라고 했다가 인제 와서는 그 범죄를 '필요했던 무엇인가'로 재규정했다고 꼬집었다. 언론인 일요스 사파로프는 "솔로비요프의 발언은 러시아 프로파간다(선전)의 가장 공격적인 면을 반영하는 정치적 신호"라면서 그는 크렘린 생각과 보조를 맞추는 주장을 자주 확대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과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그의 발언을 러시아 당국의 정치적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며 경각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아르메니아 측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다. 1963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솔로비요프는 대학에서 경제학 및 철학을 전공한 뒤 옛 소련 붕괴 후 미국에 건너가 사업을 하다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 1990년대 말 귀국했다. 이후 언론계에 진출해 한때 진보적, 친시장적 논객을 자처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친정부적 성향을 띠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창엽
2026.01.13. 23:26
인도 "파키스탄 드론, 분쟁지 국경 침투…공격계획 등 탐지" 양국 군사작전 책임자 통화…인도 "용납할 수 없는 행위 중단해야"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인도가 지난해 무력 충돌한 파키스탄이 최근 영유권 분쟁지 일대에서 드론을 국경 너머로 침투시켰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육군은 최근 파키스탄이 인도령 카슈미르 일대로 드론을 날렸다고 주장했다. 우펜드라 드위베디 인도 육군참모총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파키스탄의) 저고도 드론 여러 대가 조명을 켠 채 인도 통제 상공에 진입했다"며 "지난 10일에 7대, 11일에는 추가로 2∼3대가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드론들이 방어용이라면서 파키스탄이 "자신들에 대한 공격 계획 여부를 확인하려고 침투시킨 것 같다"며 "적군이 우리 방어 체계의 허점을 확인하고 테러리스트를 침투시킬 틈이 있는지를 탐색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인도 군 관계자들은 현지 언론 매체에 국경을 넘어 침투한 드론은 군용이라고 전했다. 드위베디 참모총장은 양국 군사 작전 책임자들이 전화 통화를 했다며 "용납할 수는 없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파키스탄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인도군은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 통제선(LoC)을 따라 완전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파키스탄군은 인도 육군의 주장과 관련해 아직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인도 북부 히말라야 지역에 있는 카슈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영유권 분쟁 지역이다. 인도는 카슈미르 계곡과 잠무를 통치하고, 파키스탄은 카슈미르 서쪽을 실질적으로 지배한다. 양국은 지난해 4월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관광객 등 26명이 숨진 총기 테러가 발생하자 5월에는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는 충돌을 했고, 사흘 만에 극적으로 휴전했다. 인도는 카슈미르 테러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했으나 파키스탄은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국제사회 승인 없이 핵무기를 보유한 양국은 이스라엘 등과 함께 '비공인 핵보유국' 또는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불린다.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 자료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핵탄두 170개를, 인도는 172개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1.13. 23:26
[영상] 러, 우크라 에너지시설 집중공격…혹한 속 난방 중단 속출 [https://youtu.be/1HwMaM59VQE]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곳곳에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지난 9일과 12일에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집중 타격하면서 혹한 속에 난방이 끊긴 주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키이우 주민들은 전기 공급이 끊긴 거주지를 떠나 발전기 시설을 갖춘 임시 구호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기업 우크레네르고는 "키이우의 70%가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고, 키이우 당국은 비상조치를 가동했습니다. 도시 전기 트램 운행은 모두 버스로 대체했고 전기 소비가 많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의 일부 매장도 폐쇄됐습니다. 당분간 키이우 지역에 섭씨 영하 22도의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러시아의 잇단 공격으로 전력 복구 작업은 더딘 상황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러시아의 표적은 에너지 부문"이라며 "러시아는 외교가 아니라 생명을 파괴하는 데 집착하고 있다는 점이 분명하다"며 각국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최근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에 이어 이란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며 미국의 군사 개입 여부가 쟁점이 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 관련 논의는 후순위로 밀린 모양새인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변혜정 영상: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류재갑
2026.01.13. 23:26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각종 비위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전직 보좌진이 14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낮 12시 50분쯤부터 김 의원의 전직 보좌진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5일 전 보좌진 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참고인 조사에 이은 추가 조사다. A씨는 조사실에 들어서며 취재진에게 “의원님이‘의혹이 사실이 될 수 없다’고 했는데 지금 받고 있는 범죄 혐의 대부분이 사실이기 때문에 충분히 입증될 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해당 보좌관은 지난해 11월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 편입 및 빗썸 취업 의혹과 관련한 진술서를 경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은 이날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김 의원 자택과 지역구 사무실,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비롯해 김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 자택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김 의원 차남의 대방동 아파트에도 수사관을 보냈다. 이곳에는 김 의원 부부의 귀중품들이 보관됐을 가능성이 있는 개인금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1.13. 23:24
2025년 '양산 원년'의 기반을 다진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이 2026년 규모화 출하의 핵심 단계로 진입할 전망이다. 가오궁(高工)로봇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 중국 내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약 1만8000대로 2024년보다 6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 국내 출하량은 6만2500대로 기대된다. 여러 전문가들은 이보다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왕전쿤(王振坤) 상하이 아오이(傲意)테크(Oymotion)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슝룽(熊蓉) 저장(浙江)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 수석과학자는 2026년 중국 휴머노이드 생산량을 각각 10만 대와 10만~20만 대로 내다봤다. 이 같은 판단은 단순한 추측성 발언으로만 치부할 수 없다. 실제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산업 현장의 생산설비는 풀가동 상태다. 2025년 말 유비쉬안(優必選, UBTECH)은 1천 번째 워커(Walker) S2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식 출고됐다고 발표했다. 연간 납품량은 500대 이상이며 2026년 생산능력 목표가 1만 대가량이다. 아울러 연간 휴머노이드 로봇 수주 금액도 14억 위안(약 2912억원)에 육박한다. 즈위안로봇(智元機器人∙AgiBot) 역시 2025년 출하량이 5100대를 돌파했으며 2026년에는 수만 대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가 가속화되는 배경에는 기술 세대교체뿐만 아니라 비용 하락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유비쉬안의 경우 워커 시리즈 로봇의 비용이 2024년 대비 25% 하락했다. 유성 롤러 스크루, 서보 드라이버, 하모닉 감속기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결과다. 주목할 점은 기존의 대형, 고가의 휴머노이드 로봇 외에 가성비를 앞세운 소형 제품이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대중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는 점이다. 위수(宇樹)테크(Unitree Robotics)가 출시한 '유니트리(Unitree) R1 스마트 컴패니언'은 신장 123cm 미만, 중량 약 29kg으로 가격이 2만9900위안(621만원)에서 시작해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쑹옌(松延)동력은 2025년 10월 부미(Bumi, 小布米)를 출시했다. 신장 약 94cm, 중량 12kg인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사전 판매 가격은 1만 위안(208만원) 이하다. 장저위안(姜哲源) 쑹옌동력 설립자이자 회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격 하락은 업계 흐름으로 이미 굳어졌다며, 이는 소비 시장 수요를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역으로 공급사슬의 비용 절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6년 휴머노이드 로봇이 본격적으로 규모화 출하를 실현하기 위해선 기술 세대교체, 가격 하락이라는 두 가지 동력 외에 활용 시나리오 확장과 응용의 대규모 보급이 산업 성장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년 휴머노이드 로봇은 교육∙연구, 가이드∙상호작용, 공연 참여, 보안∙순찰, 운동 테스트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테스트 운영을 마쳤다. 이어 2026년에도 소비자용 시나리오가 대량 생산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12월 업계에서는 이미 이러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즈위안로봇은 중국 내 첫 로봇 임대 플랫폼 '칭톈쭈(擎天租)'를 공개하며 로봇 렌털 시대를 열었다. 위수테크는 글로벌 첫 매장으로 징둥(京東)몰 베이징 솽징(雙井)점을 낙점해 오픈했다. 역시나 산업용 생산 현장이 가장 주목받는 핵심 응용 시나리오다. 2025년 10월 베이징시 푸톈(福田) 캉밍쓰(康明斯)엔진공장에 두 명의 '신입 직원'이 등장했다. 베이징 휴머노이드혁신센터가 연구개발한 체화지능 톈궁(天工) 2.0과 톈이(天軼) 2.0이 그 주인공이다. 무인 작업장에서 이들은 자재 박스를 안정적으로 운반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이 먼저 0에서 1로 시나리오 검증을 완료한 다음 1에서 N으로 규모화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공장 내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시나리오 검토는 휴머노이드 로봇 상업화의 새로운 서막을 열고 있다. 슝우쥔(熊友軍) 베이징 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3D(위험하고, 더럽고, 지루한) 업종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도입됐다"며 "앞으로는 공업 전반과 상업용 서비스 분야로 확산되고 최종적으로 가정으로 보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신화통신 정리 차이나랩
2026.01.13. 23:22
<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성령이 ‘당일배송 우리집’을 통해 털털함을 과감없이 보여주는 '힘성령'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당일배송 우리집’에서 김성령은 소녀 같은 순수함과 파워풀한 매력을 동시에 선사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령은 절벽 뷰 우리집에서 하루를 보냈다. 그는 절벽 아래 펼쳐진 그림 같은 한옥 풍경을 보고 "타임머신 타고 옛날로 돌아가서 우리 마을을 보고 있는 것 같다"며 감성에 젖어 아름다운 하회마을을 감상했다. 이어 한복을 입고 놀자며 소녀 같이 신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엄청난 사이즈의 집 크기를 보고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역대급 크기에 신이 난 김성령은 집을 덮고 있는 천을 덥썩 잡으며 '행동파 맏언니'의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장영란에게 "경란아"라고 부르고 뒤늦게 이름을 잘못 부른 사실을 깨달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힘성령'의 모먼트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영란이 준비한 앞마당 꾸미기를 하기 위해서 무거운 멧돌과 절구를 옮겨야 하는 과정에서 돌이라 움직이기 쉽지 않았다. 그때, 김성령이 번쩍 돌을 들고 '힘성령'의 파워풀한 모습을 과감없이 보여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김성령은 장영란이 준비한 반찬을 멤버들과 함께 서로 챙겨주며 가족 같은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모든 음식을 맛있게 즐기며 이번에도 '먹성령'의 모습을 제대로 발휘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진 방 정하기 게임에서는 게스트 추성훈과 고무신 던지기 대결을 했다. 김성령은 추성훈과 동일한 거리로 고무신을 날리며 뛰어난 활약을 선보여 게임에도 강한 맏언니임을 입증했다. 이처럼 김성령은 우아한 여배우 뒤에 숨겨진 유쾌함과 털털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성령의 유쾌한 에너지를 엿볼 수 있는 JTBC 예능 ‘당일배송 우리집’은 매주 화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1.13. 23:20
[OSEN=유수연 기자] 배우 김성환이 아들을 탤런트 시험에 탈락시킨 이유를 밝혔다. 13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서는 "배우 김성환 마지막 화 (KBS공채 아들을 직접 탈락 시킨 이유는 사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성환은 KBS 공채 탤런트 시험에 아들을 직접 탈락 시킨 일화에 대해 언급했다. 김성환은 "중학교 때부터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공부를 참 잘한 둘째 아들이다. 대학교 2학년을 다니고, 좋은 대학을 다니다가 미국에서 방학 때도 아닌데 왔다. 자기 엄마하고 얘기가 됐겠지, 했는데 '아버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연기를 하고 싶다'라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청천벽력이었다. 전혀 한 번도 그런 내색을 학교 다니면서 한 적이 없는데. 얘가 학교 다니면서 연극으로 셰익스피어를 영어로 하고, 나름대로 준비를 한 거다. 나는 모르고 있었고. '야 안돼. 정말 안 된다'고 말리다가, '그럼 네가 대학교 졸업을 하면 그때는 아버지가 인정을 하겠다'고 했다. 아들은 '아무리 영어로 연기를 해봐야 한국에서 연기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 빨리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시 들어가겠다'고 하더라. 서울예대를 들어가겠다고 하는거다. 그런데 와서 또 붙었다. 연극영화 전공하고, 그렇게까지 하는 데 어떡하냐"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는 연기를 하고, 방송하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네 매니저를 할 수가 없다. 너는 네가 알아서 해. 네가 선택하고 골라서 매니저를 붙들든지 선택하든지, 계약하든지 알아서 해라. 아버지한텐 말하지 말라,고 하고 하게 했다. 오디션 보러 다니고, 창 들고 다니고 이것저것 하고 다니더라"라고 전했다. KBS 공채 시험 일화에 대해서는 "십여 년 만에 KBS에서 연기자를 뽑았었다. 내가 탤런트 협회장을 할 때, KBS와 공동으로 뽑았다. 광고를 냈는데 몇 만 명이 왔다 보니, 1차는 서류심사로 끝내야 했다. 근데 아들이 서류를 낸 거다. 근데 내가 1차로 떨어뜨렸다. 그러니 이놈이 와서 난리가 났다. '아버지 친아버지 아니시냐. 제가 왜 1차에서 떨어졌는지 알려달라. 나를 보여줄 게 얼마나 많은데, 왜 떨어지냐'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5명 뽑는다고 공고를 냈었다. 내가 왜 떨어뜨렸냐면, 나한테 부탁을 하는데. 선배님까지 나한테 부탁을 하시더라. 우리 친척에, PD 조카, 대선배님 딸까지. 내가 내 아들을 붙여놓고 그 양반들이 떨어지면. 나는 욕 얻어먹는 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아니다. 아들을 떨어뜨려 놓고 그때 심사하시는 분들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15명은 실력으로 뽑자. 우리가 큰 소리쳐보자. 형님 부탁받지 마라'고해서 완벽하게 뽑았다. 우리 탤런트 가족들 다 떨어졌다. 신문에도 났었다. 아들을 떨어뜨린 무정한 아버지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1.13. 23:20
[OSEN=김나연 기자] 일본 아티스트 키린지(KIRINJI)가 오는 3월 다시 한번 한국 팬들을 찾는다. 14일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리벳(LIVET)에 따르면 키린지는 3월 2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26 KIRINJI Live in Seoul(2026 키린지 라이브 인 서울)’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9일 발매된 키린지의 열일곱 번째 정규 앨범 ‘TOWN BEAT(타운 비트)’를 기념하는 밴드 투어의 연장선으로, 더욱 깊어진 키린지의 음악 세계를 라이브로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996년 형제 듀오로 시작해 6인조 밴드 체제를 거쳐, 현재 호리고메 타카키의 솔로 프로젝트로 진화한 키린지는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불리며 J-POP 씬의 정점에 서 있다. 뿐만 아니라 키린지는 새소년, 욘욘을 비롯한 국내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꾸준히 협업해 왔으며,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3’과 ‘원더리벳 2025(WONDERLIVET 2025)’ 등 대형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압도적인 라이브 실력을 증명한 바 있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일본 투어가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키린지의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서울 공연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고된다. 한편, 키린지의 내한 콘서트 티켓은 1월 20일 오후 8시부터 YES24 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리벳(LIVET)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13. 23:20
시험기간 상습적으로 학교에 무단 침입해 시험지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 40대 학부모와 30대 기간제 교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1단독 손영언 부장판사는 14일 수 차례 고등학교에 침입해 시험지를 빼돌린 혐의(특수절도 등)로 기소된 학부모 A씨에게 징역 4년 6개월, 기간제 교사 B씨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3150만원을 선고했다. 이들의 범행을 도운 혐의(야간주거침입 방조 등)로 기소된 학교 행정실장 30대 C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이, 훔친 시험지란 사실을 알고도 문제와 답을 미리 외우고 시험을 치른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기소된 A씨의 딸 10대 D양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A씨는 딸의 옛 담임교사였던 B씨와 2023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11차례에 걸쳐 딸이 재학 중인 경북 안동 소재 모 고등학교에 무단 침입해 7차례에 걸쳐 중간·기말고사 시험지를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 B씨는 A씨로부터 16차례에 걸쳐 3150만원을 받았으며, 유출된 시험지를 익힌 D양은 고등학교 내신 평가에서 단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행은 기말고사 평가 기간이었던 지난해 7월 4일 사설 경비 시스템이 작동하며 발각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교육 신뢰를 근본적으로 침해한 중대한 사건으로 피고인들은 해당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과 공정하게 평가받을 기회를 중대하게 침해했다"며 "치열한 입시 환경 속에서 성실히 노력해온 수험생들과 학부모에게 깊은 허탈감과 분노를 만들었으며 사명감으로 묵묵히 일한 다수 교직원의 직업적 자존심마저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학교 교직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으며, A씨는 증거인 휴대전화를 훼손하기도 했다"면서도 "교사 등이 범행을 자백하고 있으며 학부모는 학교에 1억원을 공탁하기도 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1.13. 23:17
[OSEN=선미경 기자] 44세의 배우 송혜교가 또 레전드 미모를 경신했다. 송혜교가 서울 삼성동을 아름다운 비주얼로 물들였다. 겨울과 어울리는 ‘올화이트’ 룩으로,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미모를 자랑하며 ‘여신 강림’을 알렸다. 한파에도 감탄만 나오는 송혜교의 미모였다. 송혜교는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캠페인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최근 드라마 촬영을 마친 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이날 송혜교는 그야말로 ‘여신 강림’ 그 자체였다. 송혜교는 화이트 수트로 우아하면서도 청순하고, 깨끗한 매력을 더했다. 크롭 스타일의 재킷과 와이드 팬츠, 밑단 장식이 인상적인 블라우스를 입고 세련된 자태를 뽐냈다. 송혜교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스타일이었다. 특히 송혜교는 ‘불변의’ 미모로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숏컷 스타일로 변신했던 송혜교는 세련된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작은 얼굴과 인형 같은 이목구비로 특유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올해 4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비주얼이었다. 송혜교는 ‘손하트’부터 ‘꽃받침’까지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미모를 더욱 드러내기도 했다. 청순하고 단아하면서도 여신의 카리스마까지 장착해 다시 한 번 ‘비주얼 레전드’를 경신한 모습이다. 이날 행사 모습이 공개된 후 팬들 역시 송혜교의 미모에 감탄하며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송혜교는 배우 공유와 노희경 작가의 신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건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최근 촬영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13. 23:17
[OSEN=우충원 기자] ‘김상식 매직’이 다시 한 번 아시아 무대에서 폭발했다. 베트남 축구가 조별리그 3전 전승이라는 완벽한 성적표를 받아 들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회 시작 전만 해도 복병 정도로 평가받던 베트남이었지만, 뚜껑을 열자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더 이상 도전자가 아니라, 이젠 우승 후보라는 시선까지 만들어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개최국 사우디를 1-0으로 꺾었다. 승점이 필요한 쪽은 사우디였다. 홈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절박함 속에 경기 내내 몰아쳤다. 그러나 승자는 베트남이었다. 이날 베트남의 선택은 명확했다. 무리하게 맞불을 놓지 않았다. 대신 사우디의 거센 압박을 견디며 한 번의 찬스를 기다렸다. 경기 내내 사우디가 공을 몰고 베트남을 흔들었지만, 베트남은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흔들리지 않는 수비 집중력이 계속 살아 있었다. 결국 후반 19분, 기다리던 장면이 터졌다. 응우옌 딘 박이 각도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었다. 베트남은 이후 남은 시간을 끝까지 버텨냈다. 그리고 그 버팀은 단순한 수비가 아니라, 조직력과 체력, 집중력으로 완성된 승리였다. 베트남은 이 승리로 3승 승점 9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라섰다. 첫 경기에서 요르단을 2-0으로 꺾었고, 키르기스스탄을 2-1로 제압했다. 마지막으로 사우디까지 넘어뜨리면서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끝냈다. 전력 평가만 보면 요르단과 사우디가 한 수 위로 꼽혔지만,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은 실제 경기에서 그 평가를 뒤집었다. 경기 후 베트남 현지는 흥분했다. 베트남넷은 “베트남 U-23 대표팀은 AFC로부터 완벽하고 강인한 팀이라는 찬사를 받았다”며 “조별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AFC와 지역 라이벌, 심지어 FIFA로부터 보기 드문 극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단순히 ‘좋았다’는 정도가 아니었다. 베트남이 팀으로서 완성형이라는 메시지가 반복됐다. 베트남넷은 이어 “베트남은 3전 3승 승점 9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베트남 U-23 대표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AFC도 이를 즉시 주목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더 이상 약체가 아니라 강력한 우승 후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AFC의 반응도 단순하지 않았다. AFC 공식 채널은 경기 후 “완벽하고 강인한 베트남”이라며 짧지만 강한 평가를 남겼다. AFC는 대회 전부터 베트남을 주목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 많은 사람들이 요르단과 맞대결에서 베트남을 과소평가했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게 정반대로 드러났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제는 ‘이변’이라는 단어로 설명하기 어려운 흐름이다. 동남아 새 역사도 만들어졌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5골을 넣고 단 1골만 실점했다. 결과는 3승. 그리고 이 승리들이 쌓이면서 베트남은 대회 통산 7승(승부차기 포함 시 9승)이라는 동남아 최다승 기록을 새로 세웠다. 베트남넷이 “동남아에서 베트남에 필적할 만한 팀은 없다”고 자신 있게 외친 배경이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그는 “사우디에 도착하기 전엔 선수들이 팀을 위해 이렇게 헌신하고 투혼을 발휘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정말 놀라운 선수들”이라며 선수단의 집중력과 태도를 강조했다. 그러나 베트남 현지가 바라보는 김상식 감독의 위상은 더 크다. 단지 선수들이 잘 뛴 것이 아니라, 감독이 팀을 하나로 만들어냈다고 판단하고 있다. 베트남넷은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모든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투지와 정확성을 겸비한 팀을 만들어냈다”며 “전술 능력도 인상적이었다. 베트남은 사우디의 슈팅 26개에도 굳건히 버텼다”고 강조했다. 숫자는 사우디가 앞섰지만, 경기의 뼈대와 승부의 줄은 베트남이 잡고 있었다는 뜻이다. 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로테이션 운영이었다. 베트남넷은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의 피로를 관리하고자 딘박과 응우옌 레팟을 벤치에 앉혔지만, 팀은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정신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싸움이 커지는 만큼, 이 운영이 앞으로 더 큰 무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심지어 동남아 라이벌들도 인정했다. 시암 스포츠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차원이 다른 수준이다. 주요 선수들을 쉬게 하면서도 경기를 완벽히 장악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베트남넷도 “태국 팬은 베트남에 배울 점이 많다. 우리를 뛰어넘었다고 썼고, 인도네시아 팬은 베트남을 의심했지만 침착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사우디를 놀라게 했다. 정말 감탄스럽다고 적었다”고 전했다. 경쟁국 팬들이 박수를 보내는 건 흔치 않은 장면이다. 김상식 감독은 다시 한 번 베트남에서 한국인 지도자 신드롬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는 2024 동남아 축구선수권대회(미쓰비시컵)를 시작으로 AFF U-23 챔피언십, SEA 게임까지 동남아 메이저 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베트남 축구가 이토록 뜨겁게 달아오른 것도 박항서 전 감독 이후 처음이다. 이제 김상식호의 다음 상대는 B조 2위를 두고 경쟁 중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혹은 시리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두 팀이 비기면 UAE가 8강에서 베트남과 맞붙는다. 상대가 누구든, 베트남은 이제 두려움보다 기대감을 앞세우는 팀이 됐다. 반면 한국은 분위기가 정반대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C조 2위로 8강에 올랐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두 살 어린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완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같은 시각 레바논이 이란을 1-0으로 잡아준 덕분에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성적은 1승 1무 1패. 베트남이 실력으로 조 1위를 차지한 것과 달리, 한국은 경우의 수로 겨우 생존했다. 같은 대회, 같은 무대에서 두 팀이 전혀 다른 결말을 받아들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3. 23:12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약 한달 만에 입을 열었다. 2분 23초의 ‘마지막 입장문’ 이후 낸 첫 입장으로, 자충수가 될지 신의 한 수가 될지 주목된다. 14일 한 매체는 박나래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달 16일 박나래가 마지막 입장문 영상을 공개했을 즈음에 이뤄진 인터뷰로, 박나래의 추가 입장이 나온 건 약 한달 만이다. 인터뷰에서 박나래는 직장 내 괴롭힘 및 특수 상해, 임금 체불 및 정산 문제, 4대 보험 미가입, 과도한 업무 시간 및 사적 심부름, 가족 및 지인 횡령 의혹 등을 강력하게 부인하며 전 매니저들의 이중적 태도를 폭로했다. 먼저 직장 내 괴롭힘 및 툭수 상해에 대해서는 “만약 사실이라면 모든 처벌과 공개 사과를 감수하겠다”, “소품 미비 지적 등 업무적 대화였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임금 체불 및 정산 문제에 대해서는 “매니저가 먼저 330만 원으로 책정했고, 1년 3개월 동안 매니저 개인이 쓴 법인카드 금액이 7천만 원에 달한다며 진행비를 아끼지 않았다. 인센티브 10% 지급 약속은 없었으며, 추석 때 호의로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4대 보험 미가입에 대해선 “회계사를 통해 가입을 먼저 제안했으나 매니저 측이 세금 문제나 미국 법인 문제 등을 이유로 거절했다”고 설명했고, 과도한 업무 시간 및 사적 심부름에 대해선 “촬영 일정상 대기 시간이 길었을 뿐, 실제 근무 시간은 과도하지 않았다. 개인 업무 역시 업무의 연장선이거나 어머니가 도맡아 했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가족 및 지인 횡령 의혹에 대해선 “전 남자친구가 실제 회계·계약 실무를 담당한 직원이었으며, 전세금 송금은 회사 차원의 대출이었다. 어머니는 목포 홍보대사 업무 대행 및 유튜브 재료 손질 등 실질적 노동에 대한 대가”라고 주장했다. 특히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 울며 사과하고 잘 풀린 줄 알았던 이른바 ‘새벽 회동’ 이후 5억 원 상당의 합의금과 허위 사실 인정을 요구하는 합의서를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배신감을 토로하며 전 매니저들의 신뢰성에 다시 한 번 타격을 입혔다. 이 가운데 박나래가 인정한 건 근로계약서 미작성, 대리 처방 지시, ‘주사 이모’ 시술 사실 등이다. 근로계약서 미작성에 대해선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며 “전 소속사에서 나오는 과정의 혼란과 매니저들의 역할 변경 과정에서 놓쳤다”고 해명했으며, 대리 처방 지시에 대해선 “두 차례 정도”라며 “방송 일정상 병원 방문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주사 이모’에 대해선 만남 및 시술 사실을 인정하며 “의사 면허가 없는 무면허 시술자인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박나래는 그동안 자신의 입장, 발언이 이후 법정 싸움에서 어떤 방향으로든 영향이 있을 것을 우려해 마지막 입장문 후 극도로 말을 아껴왔다. 그러나 매니저들의 폭로와 사생활 유출 등으로 계속해서 공격을 당하자 결국에는 입을 열었다. 입장문을 통해 자신을 방어하고자 하지만 오히려 대중적 이미지에는 치명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리 처방을 시인했고, ‘의사인 줄 알았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주사 이모’ 해명은 불법 시술을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의심을 완전히 지우지 못했다. 위법 행위 시인과 ‘몰랐다’는 변명의 한계가 인터뷰 내용 전반을 차지하면서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게 더 많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결론적으로 한달 만에 입을 연 박나래는 갑질 의혹을 어느 정도 해소할 단초를 마련했지만 의료법 위반 이슈 등에 대해서는 스스로 불씨를 키운 꼴이 됐다. 불법 의료 행위는 ‘몰랐다’는 해명으로 넘어가기에는 어려운 정도로,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복귀 불가능으로 커질 수 있는 가장 큰 리스크이기 ��문이다. 또한 더 이상 추가 입장은 없을 것이라는 자신의 말을 뒤집고 갈등을 더 깊은 진흙탕으로 끌고 들어갔기에 대중이 느끼는 피로감도 어마어마해졌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1.13. 23:12
실사판으로 나온 ‘치히로’는 여전히 사랑스러웠다. 원작 애니메이션 속 판타지가 무대 예술로 새롭게 재현되며 원작과는 또 다른 감성을 전했다.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 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의 거장 미야자키 히야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한 2001년 동명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2002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곰상, 이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 명작이 즐비한 ‘지브리표’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이 작품을 최고로 꼽는 팬들이 적지 않다. 이 작품은 전설적인 애니메이션을 충실히 무대로 옮기며 막을 연다. 치히로의 가족이 차를 타고 시골로 향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터널을 통해 낯선 세계에 들어서는 모습, 음식을 탐한 대가로 돼지가 된 치히로의 부모, 소년 하쿠의 도움으로 마녀 유바바의 온천장에서 일하게 되는 치히로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초반 무대에 고스란히 재현됐다. 하지만 공연이 이어질수록 익숙하지만 새로운 장면이 관객을 맞이한다. 화려한 특수 효과가 아닌 ‘아날로그’ 기술로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는다. 10여명의 배우가 검은 천을 뒤집어 쓰고 한 몸이 돼 온천장 직원들을 닥치는 대로 먹는 ‘가오나시’를 연기하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온천장으로 행차하는 신들의 모습, 힘을 모아 치히로 앞에 신발을 놓는 ‘숯검정들’ 등도 사람이 직접 움직이는 퍼핏(인형) 등으로 정교하게 구현됐다. 치히로가 가오나시와 함께 전차에 나란히 앉아 유바바의 언니 제니바를 찾아가는 장면은 서정적인 저녁 풍경과 어우러져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감성을 관객에게 전달했다. ‘음악극’을 표방한 작품다운 장면들도 등장한다. 온천장 직원들의 군무와 노래는 원작에는 없다. ‘어느 여름날’ 등 거장 히사이지 조가 만든 원작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은 무대 뒤편 11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무대를 감싼다. 이번 공연은 일본 오리지널 캐스트가 참여한다. 일본 초연부터 참여한 배우 가미시라이시 모네와 아이돌 그룹 AKB48 출신 배우 가와에이 리나가 치히로 역을 연기한다.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에서 여주인공 목소리 연기를 했던 카미시라이시 모네는 애니메이션 특유의 과장된 장면을 실감 나게 보여줬다. 아슬아슬하게 사다리에 오르며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지는 연기를 펼칠 땐 실제 그가 다치지 않을까 염려될 정도였다. 온천장에서 우여곡절을 겪은 치히로가 오열할 땐 일부 관객도 따라 울었다. 극 초반 엄마·아빠에게 칭얼거릴 때 이 배우의 실제 나이(27살)가 믿기지 않았다. 2022년 일본에서 제작사 토호 창립 90주년 공연으로 제작된 이 공연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오리지널 연출가이자 올리비에상과 토니상을 수상한 존 케어드가 연출을, 그의 부인 이마이 마코토가 번안을 맡았다. 2022년 도쿄 초연과 이어진 일본 국내 투어는 물론 2024년 영국 런던 공연 및 중국 상하이 공연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한국 공연도 이달 18일까지 공연은 전석 매진 상태다. 지난 10일 극장에는 일본인 관객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일본어로 공연되며 한글 자막이 무대 옆과 아래 스크린에 제공되는데 일부 자리에선 무대와 자막을 번갈아 보기 다소 불편할 수 있다. 공연은 오는 3월 22일까지 이어진다. 하남현([email protected])
2026.01.13. 23:10
서울 시내버스가 2년 만에 파업에 돌입해 역대 최장 기간 운행을 멈추면서 시민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지하철과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 투입을 대폭 확대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파업 이틀째인 14일 강화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출퇴근 시간대에 각각 평시보다 1시간씩 연장했던 지하철 집중 배차 시간을 이날부터는 2시간씩 연장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 운행은 파업 첫날 평소보다 172회 늘어난 데 이어, 이틀째부터는 203회로 증회됐다. 서울시는 또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가장 높은 2호선 내선 구간에 빈 열차를 추가 투입해 승강장 혼잡 완화에 나섰다. 2호선 신도림역 등 86개 주요 혼잡 역사에는 출퇴근 시간대 안전 인력을 평시보다 346명 늘려 총 655명을 배치했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시내버스는 노선 단축을 통해 지하철역 연계 수송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시 관용 버스도 투입해 대체 수송 능력을 보강했다. 전날 서울 전역에서 전세버스 134개 노선에 677대가 투입돼 8만6035명이 이용했으며, 이날부터는 86대를 추가해 총 763대를 운행한다. 마을버스는 정상 운행 중이다. 파업 이틀째인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시내버스는 전체 7018대 가운데 562대가 운행됐다. 운행률은 약 8%로 전날 6.8%보다 1.2%포인트 상승했으며, 운행 회사도 45곳에서 53곳으로 늘었다. 승용차 이용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69.8㎞ 전 구간의 운영을 임시 중단했다. 다만 중앙버스전용차로는 기존과 같이 버스만 통행할 수 있다. 법인·개인택시 조합에는 출퇴근 시간대 택시 운행 확대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120다산콜센터와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도로 전광판,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셔틀버스 운행 정보는 서울시와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서대문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주요 거점과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수송 현황을 점검한 뒤 교통정보센터 토피스를 방문해 혼잡 상황을 직접 살폈다. 오 시장은 “비상수송대책에 사각지대가 없는지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 파업 문제를 해결해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를 서울시민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상여금의 통상임금 산입 여부와 판결 적용 방식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13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2024년 3월 이후 2년 만이며, 파업이 이틀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리는 2차 사후 조정회의에 참석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이어간다. 조정회의에서 15일 0시 이전 합의가 이뤄질 경우, 시내버스는 15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13. 23:09
민원인과 성관계하고 금품을 수수하는 등 각종 비위 혐의로 기소된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14일 김 군수의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과 뇌물수수, 강제추행 혐의 사건 선고 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2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증거품인 안마 의자 몰수와 500만원 추징 명령도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김 군수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민원인 A씨와 내연관계로 발전했다"며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거나 "성적 이익이 뇌물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김 군수 측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뇌물죄 법리상 성적 이익 역시 뇌물에 포함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고, A씨와 성관계를 가진 것은 연애 감정이라기보다는 직무와 밀접하게 관련된 행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공무원의 직무와 금원의 수수가 전체적으로 대가 관계에 있으면 뇌물죄는 성립된다"며 "A씨와 가진 성관계는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도 넉넉히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A씨로부터 현금 500만원을 수수한 혐의와 함께 김 군수의 부인이 안마의자를 받은 것도 유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와 김 군수의 배우자가 다소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긴 하나 그것만으로 A씨가 배우자에게 100만원이 넘는 고가 안마의자를 선물할 이유가 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민원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김 군수에게 줬다고 보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세 차례의 뇌물수수 혐의 중 2018년 12월과 2022년 11월에 현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의 유죄 주장과 달리 무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재판부는 "군정을 총괄하고 소속 공무원들을 지휘·감독할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함에도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뇌물을 수수해 양양군 전체 공무원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했다"며 "세 차례나 군수로 선출해준 군민들의 실망감 역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적극적으로 뇌물이나 안마의자를 요구했다고 보기 어렵고 뇌물 수수한 후에 직무에 관해서 부정한 청탁까지는 나아가지 않은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해보면 원심의 형은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김 군수는 A씨로부터 현금 2000만원과 고가의 안마의자, 성관계를 통한 성적 이익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23년 12월 양양지역 한 카페를 찾아 민원인 A씨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A씨를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군수의 뇌물수수 혐의에는 그의 부인이 A씨로부터 안마의자 등을 받은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재판부는 뇌물공여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도 원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와 짜고 김 군수를 협박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로 기소된 박봉균 군의원에게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1.13. 23:08
아시아나항공이 1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서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4시 55분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한 OZ177편이 처음으로 T2에 도착했다. T2에서 처음 출발한 항공편은 오전 7시 6분 일본 오사카행 OZ112편이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T2에서 운항을 함께해 통합항공사 출범을 향한 가장 큰 준비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더욱 편리한 여행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고객 안내와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록([email protected])
2026.01.13. 23:07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정우성이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지금까지 도전하지 않았던 새로운 검사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갑론을박을 자아내다가 급기야 '바이럴 의혹'까지 일었으나 사실이 아니었고 철저하게 의도된 연기였다. 최근 공개되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감독 우민호)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가운데 정우성이 연기해낸 검사 장건영의 설정들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장건영은 어린 시절이 마약에 의해 무너진 인물이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였던 부친이 전장에서 잔혹한 전시노동에 시달리는 과정에서 일제에 의해 필로폰에 중독됐다. 해방 후 부친은 고향, 가족들의 곁으로 돌아왔으나 이미 마약중독자가 된 상태였다. 차마 외면할 수도, 가까이 할 수도 없는 부친 밑에서 장건영은 마약 범죄자들에게는 가차 없는 야차 같은 검사가 됐다. 권력의 칼날이 서슬퍼런 시대에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도 무시하고 마약 사건을 추적할 정도로. 이 과정에서 우민호 감독은 정우성에게 전에 없던 검사 연기를 주문했다. 사법권력의 상징처럼 그려졌던 부패하기 쉬운 여느 검사가 아닌 가족사로 인한 상처받은 인물을. 그렇기에 장건영은 가슴 속 상처를 자극하는 마약 관련 사건들의 전환점을 마주할 때 흡사 '틱' 장애 같이 보일 정도로 과장된 웃음을 터트린다. 광기라기 보다는 상처를 감추기 위한 어색할 정도로 과장된 웃음이나 말투, 행동들이 새어나오는 것. 그 과장된 행동은 곧 마약 사건에 대한 장건영의 집념으로도 이어진다. 이와 관련 우민호 감독은 최근 '매불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내가 장건영 캐릭터에 대해 만들기 전, 작가와 같이 실제로 정신과 의사도 만났다. '이렇게 만들 수 있겠냐?'고 물어봤다"라고 직접 밝혔다. 그는 "실제적으로 그런 트라우마를 겪는 경찰직이나 범죄 수사쪽에 관련된 사람들이 과장된 행동을 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하더라. 실제로 '이건 가능하다'고 했다"라며 정신과 전문의의 조언까지 받은 캐릭터 설정임을 밝혔다. 더불어 그는 "게다가 이런 전사가 있다면 충분히 이 사람이 갖고 있는 웃음은 틱처럼 나오는 자기방어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그래서 보다가 살짝 불편했을 수 있다"라면서도 "그렇다면 그게 잘 먹힌 것 같다. 그런 너털웃음을 짓는 건 일단 그 순간에 상대방과 거리감을 확 벌이는 것이다. 그걸 보는 대중들은 거리감을 확 느끼고 부담스러워하는 것"이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우민호 감독의 예측 대로 정우성의 연기를 두고 불쾌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다소 어색하고 힘이 들어간 것 같다", "몰입을 깨는 연기처럼 느껴진다"는 반응도 있던 것. 반대로 "캐릭터에 맞는 의도된 설정", "장건영 서사를 보면 이해된다"는 옹호 반응도 있던 터다. 문제는 이를 두고 일부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우성의 연기를 옹호하는 글들이 등장하자 조직적인 여론 조작 및 바이럴 마케팅 의혹이 제기된 것. 억울함에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 또한 "사실무근"이라며 공식입장까지 내놨다. 캐릭터에 대한 갑론을박을 넘어 배우에 대한 황당한 의혹제기가 선을 넘는 모양새다. 이를 뒤로 하고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늘(14일) 시즌1을 종영한다. 이미 시즌1 공개 전에 시즌2가 공개된 만큼 정우성의 장건영 연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첫 번째 막을 장식할 그의 열연이 논쟁을 뛰어넘어 시즌2까지 시청자를 설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디즈니+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1.13.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