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이번주 러와 포로교환 가능성…협상은 주말 예상"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미국 중재 하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종전안을 논의하는 3자 협상이 이번 주말 열릴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언론 노비니라이브와 인터뷰에서 다음 3자 협상 시기를 묻는 말에 "이번 주말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다노우 비서실장은 이번 주에 추가 포로 교환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이전보다 교환 규모가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두 번째 3자 협상이 열리던 지난 5일 각각 157명의 전쟁 포로를 서로 교환했다. 양측은 작년에도 협상을 통해 세 차례 포로 교환에 합의한 바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 중재로 지난 17~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 번째 종전 협상을 이어갔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도네츠크·루한스크 영토 소유를 둘러싼 대치 국면은 1년이 넘도록 답보 중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동부 돈바스 지역(도네츠크·루한스크주)을 넘기라고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영토 문제는 물러설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며 맞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2.23. 7:26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오는 27일 오후 6시 ‘부정선거’를 주제로 공개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개혁신당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토론은 보수 성향 온라인 매체 ‘팬앤마이크’가 주관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별도의 시간 제한 없이 모든 쟁점이 해소될 때까지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개혁신당은 “이번 토론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어온 부정선거 음모론의 민낯을 낱낱이 드러내기 위해 마련됐다”며 “근거 없는 의혹 확산을 방치하지 않고 직접 마주해 척결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을 대변하는 정치인의 피할 수 없는 책임”이라고 밝혔다. 극우 성향 유튜버로 분류돼온 전씨는 이 대표가 2024년 총선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이 대표는 지난달 전 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5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정선거론자들의 추태를 한 번에 종식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씨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전씨는 이를 수락하면서 이 대표를 향해 “의원직을 걸어도 좋다”고 밝힌 바 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2.23. 7:17
[OSEN=김수형 기자]개그맨 남창희의 아내가 배우 출신 윤영경으로 확인되면서 그의 이력과 근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는 직장인으로 활동 중인 만큼 많은 관심에 대해서도 자제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3일인 오늘, 남창희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남창희의 아내가 배우 출신 윤영경 씨가 맞다”며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직장인으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연예인으로도 활동해 얼굴이 알려졌던 만큼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 윤영경은 과거 MBC ‘무한도전-홍철아 장가가자’ 특집에 등장해 아이유를 닮은 청순한 비주얼로 ‘한강 아이유’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를 모은 인물. 단아한 이미지와 발랄한 매력으로 짧은 등장에도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았고 온라인에서도 "모르는 사람 없을 듯", "대박 기언난다", "이 분이 남창희씨랑 결혼했다니 축하해요"라며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그는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출신인 그는 재학 시절부터 주목받았으며, 2013년 제83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선’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4년 영화 ‘국제시장’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화정’, ‘욱씨남정기’, 웹드라마 ‘가장 완벽한 고백사기단’, 예능 ‘비포 썸 라이즈’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던 바다. 하지만 현재는 공무원으로 근무 중이다. 동대문구청 홍보과 주무관으로 재직하며 구청 유튜브 채널 ‘동대문구청 The original’에 출연하는 등 지역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던 상황.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현재 직장인인 만큼 너무 과도한 관심을 자제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남창희는 9세 연하의 윤영경과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방송인 박명수는 결혼식 후일담을 전하며 “제수씨가 너무 미인이라 하객들이 놀랐다”고 말해 화제를 더했다. ‘한강 아이유’로 대중의 기억에 남아 있던 윤영경은 이제 직장인이자 남창희의 아내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3. 7:17
[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에서 40대 후반 부부들의 임신 도전기가 현실적인 고민과 함께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평균 나이 49세 출연진들이 ‘2세 계획’이라는 공통 목표를 두고 시험관 시술과 난임 고민을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심현섭의 아내 영림이 40대 중반인 만큼 “50대가 되면 폐경 가능성이 있다”는 걱정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더해졌다. 이를 지켜보던 황보라는 “나도 44세인데 조기 폐경이 올 수 있다고 하더라”며 “여자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압박이 크다. 그래서 빨리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언젠가 끝이 있기 때문에 더 간절해진다”며 같은 상황에 놓인 아내들의 마음에 공감했다. 이날 제작진은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과의 영상 통화를 통해 난임 관련 궁금증을 풀었다. 출연진은 임신 확률을 높이는 방법부터 속설까지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윤정수는 “아들을 낳으려면 아내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말이 있던데 맞느냐”고 물었고, 아내는 “나는 항상 만족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문의는 “아들, 딸과는 무관하지만 부부 모두 만족하는 관계가 임신 확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남성의 경우 “지금 나오는 정자는 3개월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며 금연·절주·운동 등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관계 후 특정 자세가 임신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에 대해서는 “정자는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환경 변화를 통한 이벤트성 접근이 심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간적 제약 속에서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부부들의 솔직한 고민과 현실적인 의학 정보가 더해지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조선의 사랑꾼'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3. 7:14
[OSEN=강필주 기자] 퀴라소를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79) 감독이 돌연 지휘봉을 놓았다. 퀴라소축구협회(FFK)는 23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아드보카트 감독이 즉시 사령탑에서 물러나며 같은 네덜란드 출신인 프레드 뤼턴(64) 감독이 후임 사령탑이 올랐다고 발표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최근 퀴라소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이끄는 기적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은 자신의 딸이 건강 문제에 직면하자 용퇴를 결정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나는 항상 가족이 축구보다 먼저라고 말해왔다. 때문에 이는 자연스러운 결정이다. 하지만 나는 퀴라소와 그 국민들, 그리고 동료들을 매우 그리워할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그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를 월드컵에 진출시키는 것을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여긴다"면서 "우리를 믿어준 선수들, 스태프, 이사진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실제 아드보카트 감독은 인구 약 15만 명의 작은 섬나라인 퀴라소를 이끌고 북중미 최종예선을 통과, 역사상 첫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바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토고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기면서 한국에 월드컵 첫 승리를 안기기도 했다. 당시 한국은 0-1로 뒤지다 이천수의 동점골과 안정환의 역전골이 터졌다. 퀴라소는 본선에서 독일,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와 함께 E조에 속해 있다. 퀴라소는 대회를 불과 3개월여를 앞둔 시점에 수장을 잃게 됐다. 길버트 마르티나 FFK 회장은 "그의 결정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아드보카트는 우리 대표팀과 함께 역사를 썼으며, 퀴라소는 항상 그에게 감사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후임 뤼턴 감독은 과거 PSV 아인트호번, 페예노르트, 샬케 04 등을 이끌었던 베테랑이다. 뤼턴 감독은 "아드보카드와 그의 가족에게 힘든 시기이며 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드보카트는 세계 축구의 아이콘이며 그의 일을 이어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아드보카트 감독과 긴밀히 소통하며 같은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2.23. 7:1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배우 김지훈이 드라마 홍보에 나섰다. 23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는 배우 김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지훈은 “한창 찍고 있는 드라마다. 김혜수, 조여정과. 김혜수와 부부인데 조여정과 바람을 피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분노의 발차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탁재훈은 “김혜수 내놔. 내 혜수야”라고 급발진 했다. 김지훈은 “불륜이 일어나는 드라마인데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가 제목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지훈은 “좋은 제목이다. 제목만 들어도 상상이 막 펼쳐진다. 1월부터 촬영을 해서 한창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실제로라면 김혜수와 조여정 중 누굴 선택할 것이냐. 취향”이라고 물었고, 김지훈은 “너무 어렵다”라고 고심한 후 “둘 다 갖고 싶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아니 근데 진짜!’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2.23. 7:09
중국 고속열차의 화장실 변기 물에 내려간 13돈 상당의 금팔찌를 정비팀의 수색 끝에 되찾은 사연이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중국 광시일보 시나닷컴 보도에 따르면 승객 A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36분 홍콩 서구룡에서 중국 광시성 난닝으로 향하던 G928차 고속열차 3호 객차에서 “금팔찌가 화장실로 떨어져 물에 내려갔다”며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화장실을 이용한 뒤 물을 내렸고 당시 손목에 차고 있던 금팔찌가 끊어지며 변기 안으로 떨어져 그대로 물에 내려갔다. 팔찌는 약 50g(13돈)으로, 우리 돈 약 1200만원 상당이다. 당시 A씨는 예정된 하차역까지 약 28분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승무원은 상황을 파악한 뒤 즉시 담당 정비사에게 현장 확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열차 화장실의 오물 저장 장치는 직통 구조가 아닌 데다 이미 물이 내려간 상태였고, 열차도 운행 중이어서 곧바로 수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철도 당국은 3호 객차 화장실을 일시 폐쇄하고, 이후 열차가 정비 기지에 도착한 뒤 수색을 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8시28분 해당 푸싱호 열차는 난닝 차량기지 검수고에 들어왔다. 정비를 맡은 옌즈커는 “야간 정비 물량이 많아 시간과의 싸움이었다”며 “승객의 금팔찌를 찾는 동시에 열차가 제시간에 운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해야 했다”고 말했다. 점검 결과 금팔찌는 오물 저장 탱크 내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비팀은 하부 덮개와 탱크를 분해해 수색을 했다. 내부 공간이 좁고 조명도 어두워 공구를 사용하기 어려웠고, 결국 맨손으로 작업을 했다. 옌즈커는 각도를 바꿔가며 내부를 확인했고, 빠뜨리는 부분이 없도록 팔을 깊숙이 넣어 수색했다. 이들은 약 40분 만에 금팔찌를 찾아냈다. 철도 당국은 A씨에게 연락을 해 물품을 인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2.23. 7:0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모델 한혜진이 이별할 때 듣기 싫은 최악의 말을 꼽았다. 23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는 모델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탁재훈은 이상민의 말을 한 번에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한혜진은 “저는 재훈 오빠랑은 못 만날 것 같다. 이 정도로 말귀를 못 알아듣는 건..”이라고 선언했다. 카이는 “우리 형 한글 안다”라고 두둔했다. 한혜진은 “넌 결혼 상대는 아니야”라는 말이 ‘헤어질 때 최악의 말’이라고 언급했고, 이수지는 “진짜 들은 말이냐. 울먹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안 슬프냐. 긁힐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한혜진은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예측 가능한 범위 바깥에 있는 사람이 있지 않냐. 욱하는 사람이 싫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아니 근데 진짜!’, OSEN DB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2.23. 6:54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아내 영림과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인 근황을 전하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부부동반 여행이 그려졌다. 심현섭은 “이 시간만 되면 아내가 꼭 누워 있어야 한다”며 “알람까지 맞춰 시험관 약을 챙겨 먹고 있다”고 말했다. 촬영 중에도 약 복용 시간이 되자 자리를 비우는 등 시술 과정의 현실적인 모습을 전했다. 심현섭은 병원 방문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시험관 시술 때문에 산부인과를 아홉 번이나 가봤는데 젊은 부부들이 정말 많더라”며 “아이를 간절히 기다리는 난임 부부들을 보니 마음이 안타까웠다”고 했다. 아내 영림의 상황에 대해서는 “작년 겨울에 ‘나에게 시간이 많지 않다’는 말을 했다”며 16년 동안 다니던 학원도 그만두고 시험관을 시작했던 상황. 심현섭은 "아내가 시간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니 더 간절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림은 현재 40대 중반으로, 출연진들은 “50대가 되면 폐경 가능성도 있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정수 역시 “우리도 곧 진지하게 시험관 시술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좋은 한의원 약을 먹으며 준비 중이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시도할 생각”이라고 밝혀 공감을 더했다. 시험관 시술이라는 쉽지 않은 과정을 공개한 심현섭 부부의 진심 어린 고백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조선의 사랑꾼'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3. 6:46
네덜란드에서 역대 기록을 쓴 총리가 탄생했다. 38세의 롭 예턴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최연소·공개 성소수자·중도 정당 D66 출신 등 세 개 부문에서 네덜란드 정치사의 최초 기록을 세웠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중도·친유럽 성향 정당 D66을 이끄는 예턴 대표는 23일(현지시간) 헤이그 하위스 텐 보스궁에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앞에 선서하고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남자 필드하키 국가대표 니콜라스 키넌과 결혼을 앞둔 그는 2023년 서로의 관계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예턴 신임 총리는 D66을 이끌고 지난해 10월 조기 총선에서 약진한 뒤 연정 협상을 주도해 새 정부 출범까지 이끌었다. 기후 대응 정책, 저렴한 주택 공급, 강경한 이민 정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D66을 제1당으로 만든 것이다. D66은 기독민주당(CDA), 자유민주당(VVD)과 3당 연정을 꾸렸지만 현재 이들 하원 150석 중 의석수는 66석에 그친다. 향후 주요 법안 처리 때마다 야당과 개별 협상을 벌여야 하는 부담이 주어진 셈이다. 극우 자유당(PVV), 진보 성향 녹색좌파, 노동당연합(GL-PvdA) 등이 예턴 신임 총리의 야당 협상 파트너다. 일각에선 소수 연정이라는 구조적 한계 때문에 예턴 신임 총리가 4년 임기를 안정적으로 완주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시각도 있다. 급진 우파 정당들이 하원의 3분의 1가량을 장악하고 있는 점도 넘어야 할 산이다. 로이터통신은 "예턴 신임 총리가 직면한 험난한 싸움을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가 있다" 며" 좌파에서 우파에 이르기까지 모든 야당이 복지 및 의료비 삭감을 통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국방비 증액을 충당하려는 신임 정부의 계획을 반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예턴 신임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교훈 삼아 유럽의 자강 기조에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한편 강경한 이민 감축을 주장하며 지난해 6월 기존 연정을 붕괴시켰던 '네덜란드판 트럼프' 헤이르트 빌더르스 PVV 대표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조기 총선에서 D66과 같은 26석을 확보했지만 득표율에서 밀려 제1당 자리를 내줬고, 의석수도 이전 의회 대비 11석이나 줄었다. 이에 더해 최근 소속 의원 7명이 빌더르스 대표의 독단적 리더십에 반발해 집단 탈당하면서 제4당으로 전락했다. 이근평([email protected])
2026.02.23. 6:42
[OSEN=김나연 기자] '돌싱글즈2' 이다은, 윤남기 부부가 딸 리은이의 졸업식에서 오열했다. 23일 '남다리맥' 채널에는 "졸업 축하해 우리 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윤남기는 딸 리은이의 졸업식을 하루 앞두고 리은이 옛날사진을 보며 눈물 흘렸다. 이에 이다은은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덩달아 눈물흘리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후 리은이 졸업식 현장이 공개됐고, 졸업식을 마치고 돌아온 이다은은 "리은이가 드디어 졸업했다"고 전했다. 윤남기는 "믿기지 않는다"고 털어놨고, 이다은은 "성장 과정을 함께 지켜봐주신 다름이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린다. 랜선 이모 삼촌들. 진짜로 다 지켜보신거지 않나. 리은이 아기때부터"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윤남기는 "기왕 이렇게 된거 리은이 시집가는것까지 봐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다은은 "2주 전에 있었던 음악회때는 학부모석에서 저희가 보고있지 않나. 옆에 자꾸 벽을 보더라. 눈물이 앞을 가려서 리은이를 못 보는거다. 계속 벽을 보면서. 그래서 보면 혼자 감정에 북받쳐서 거의 눈물 흘리고 있고 뭐만 하면 눈물흘리더라. 노래마다"라고 놀렸지만, 윤남기는 "아닌척 하지 마라. 리은이 종 이렇게 할때 같이 울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다은은 "(음악회때) 같이 울었다"고 수긍하면서도 "졸업식때는 그냥 때마다 울었다. 애국가 부를때 울고 졸업식 노래 부를때 한번 울고 리은이 상 받을때도 울컥하고 그리고 끝나고 친구들하고 사진찍을때도 그렇게 눈물나더라. 그리고 리은이 반에 리은이를 되게 좋아해주던 남자친구 한명이 있다. 반에서 되게 유명하다. 리은이를 좋아해줘서 되게 고마운 친구가 있는데 리은이가 그 친구 덕분에 더 유치원 생활을 재밌게 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나서 그 남학색이 어머니랑 와서 리은이랑 사진찍고 싶다고 해서 둘이 사진 찍는데 제가 사진찍고 그 친구한테.."라고 이야기 하던 중 울컥해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그 친구한테) '리은이 예뻐해주고 친하게 지내줘서 고마워'라고 했는데 그 순간 감정이 북받치더라. 그 친구랑 다른 초등학교에 간다. 그래서 더 마음이 되게 울컥해서. 진짜 고마웠다 저는 그렇게 리은이를 좋아해주는 친구가 있다는게. 감사한 일이지 않나"라고 아쉬워 했다. 이어 "저희가 인스타그램에 졸업식 사진을 올렸다. 제가 거기다 리은이한테 짧게 편지를 썼다. 읽어주고 싶더라. 그래서 리은이 재우면서 편지를 읽으면서 둘이 같이 오열했다. 세번째 줄 읽으면서 둘이 같이 엉엉 오열하면서 울었다. 둘이 끌어안고 막. 아무튼 인스타그램에도 게시글 올렸더니 리은이 졸업 축하한다고 감격스럽다고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많더라. 많이 남겨주셨다. 진짜 감사하다. 댓글 하나도 빠짐없이 읽으면서 어떤 댓글은 눈물이 나더라. 앞으로도 저희의 삶의 여정 지켜봐주시고 저희의 삶을 보시면서 희망을 갖는다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 이번에도 그런 댓글이 종종 있었다. 정말 저희한테그런 댓글이 큰 선물이다"라며 "앞으로도 희망과 행복 드릴수 있는 소소한 유튜브 잘 운영해보겠다. 감사하다"고 진심어린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다은은 영상 말미, 딸 리은이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불안정했던 내 삶에 선물같이 찾아와준 리은아. 네가 있어 살아갈 수 있던 수많은 날이 떠오르는 밤이야. 앞으로 힘든 일이 있어도 언제나 너의 뒤에는 엄마 아빠가 있다는 사실 잊지마. 졸업 축하해 윤리은"이라고 애정 가득한 글을 덧붙여 감동을 더했다. 한편 이다은과 윤남기는 지난 2021년 방송된 MBN '돌싱글즈2'에 출연해 인연을 맺고 이듬해 재혼했다. 당시 전남편 소생의 딸 리은이를 홀로 양육 중이던 이다은은 윤남기와 재혼 후 아들 남주를 품에 안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후 리은이 역시 윤남기를 따라 '윤'씨로 성본변경을 하며 완전한 가족이 된 모습을 전해 응원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돌싱글즈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2.23. 6:40
[OSEN=김수형 기자] 디즈니플러스 예능 ‘운명전쟁49’에서 순직 경찰관의 사망 경위를 다루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이 사용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판의 화살이 출연진 개인을 넘어 제작진의 기획·편집 책임으로까지 확대되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11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예능 ‘운명전쟁49’ 2화에선, 2004년 강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다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의 사인을 맞히는 미션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범죄 은어가 언급되며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 전현무가순직한 경찰에 대해 '칼빵'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받아 말하고, 신동이 이에 맞장구를 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명백한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순직 공무원의 희생을 저속한 은어로 비하했다”며 공개 사과와 자숙, 문제 회차 삭제 등을 요구했다. 특히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전현무 측은 같은 날, 소속사 SM C&C를 통해 즉각 사과했다. “고인과 유가족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더 신중했어야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리면서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공개 사과했다. 발언 자체의 부적절함을 지적하는 목소리와 함께 “즉각 사과한 만큼 과도한 비난은 자제하자”는 의견이 맞서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전현무의 사과 이후에도, 책임 범위를 두고 시선이 갈리고 있다. 제작진의 판단을 문제 삼는 반응이 늘고 있는 분위기인 것. 네티즌들은 “편집 과정에서 충분히 걸러낼 수 있었던 장면을 그대로 내보낸 건 제작진 책임”, “순직자를 미션 소재로 삼은 기획 자체가 무리였다”, “출연자 개인의 실수로만 볼 수 없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결국 사전 기획과 후반 편집 모두에서 공적 희생을 예능적 장치로 소비한 제작진의 판단이 논란의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프로그램의 구성 방식과 제작 윤리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운명전쟁49'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3. 6:36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모델 한혜진이 탁재훈에게 플러팅을 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는 모델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탁재훈은 한혜진과 두 번째 만남이라며 첫 번째는 한혜진의 집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모두가 두 사람의 의외의 인연에 놀랐고 탁재훈은 한혜진과 같이 목욕탕에 들어갔다고 고백했다. 탁재훈은 “혜진 씨에 집에 야외에 자쿠지가 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혜진은 “카메라 꺼지고 오빠한테 플러팅 하지 않았냐. 그거 버린 것 아니냐”라고 회상했다. 탁재훈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고, 한혜진은 입을 틀어막으며 충격에 빠졌다. 한혜진은 “오빠를 괴롭히느라 이것저것 시켰다. 트러플 과자를 못 찾아서 서울 갈 때 드시라고 챙겨 드리지 않았냐. 그거 구하기 힘든 것이다”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이런 것 너무 헷갈린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를 지켜보던 이수지는 한혜진에게 “탁재훈이 네 이상형에 가깝냐”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이쪽(카이)이 더 가깝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아니 근데 진짜!’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2.23. 6:35
네덜란드에서 역대 최연소이자 최초의 성소수자 총리가 탄생했다. dpa통신 등에 따르면 중도좌파 정당 민주66(D66)을 이끄는 롭 예턴(38) 대표는 23일(현지시간) 헤이그 하위스 텐 보스 궁에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앞에서 선서하고 총리로 취임했다. D66 소속 정치인이 총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턴 총리는 네덜란드 역사상 최연소 총리이자,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첫 총리다. 예턴 총리는 아르헨티나 출신 하키 선수 니콜라스 키넌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키넌은 두 차례 올림픽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친유럽·자유주의 성향의 D66은 기후 대응 정책과 저렴한 주택 공급, 강경한 이민 정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지난해 10월 조기 총선에서 제1당에 올랐다. 이후 D66은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A), 자유민주당(VVD)과 연정 협상을 타결하고 정부를 구성했다. 세 정당의 의석수는 하원 150석 가운데 66석으로 과반에 10석이 모자란다. 이들은 이민 강경책을 주장하며 지난해 연정을 탈퇴한 극우 자유당(PVV)과 진보 성향 녹색좌파·노동당연합(GL-PvdA) 등을 배제하고 소수정부를 꾸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요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네덜란드에서 소수정부가 구성된 전례가 많지 않은 데다, 하원의 3분의 1가량을 급진 우파 정당이 차지하고 있어 예턴 총리가 이끄는 연정이 4년 임기를 모두 채울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고 dpa는 전했다. 새 정부는 사회복지·보건의료 분야에서 대규모 지출 삭감을 추진하는 한편, 5년 차에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유럽의 자강 기조에 맞춰 국방비를 대폭 증액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네덜란드판 트럼프’로 불리는 헤이르트 빌더르스 자유당(PVV) 대표는 이민 감축 정책을 둘러싼 이견을 이유로 지난해 6월 연정을 탈퇴했다. 이어진 조기 총선에서 PVV는 D66과 같은 26석을 확보했으나 득표율에서 밀려 제1당 자리를 내줬다. PVV 의석은 이전 의회보다 11석 줄었고, 최근 소속 의원 7명이 탈당하면서 제4당으로 내려앉았다. 박종서
2026.02.23. 6:30
푸틴, 우크라 4주년 앞두고 "핵전력 발전이 절대 우선순위"(종합) "러, 나라의 미래, 독립, 진실,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어" (모스크바·서울=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김아람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4주년을 앞두고 현재 핵전력 개발이 러시아의 절대적 우선순위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AFP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조국 수호자의 날' 기념 대국민 영상 메시지에서 "러시아의 안보를 보장하고 효과적인 전략적 억제력과 세계 세력 균형을 확보하는 핵 3축의 발전은 여전히 절대적인 우선순위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핵무기 3축 체계는 핵전력을 지상, 해상, 공중 등 서로 다른 플랫폼으로 분산해 상호확증파괴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억제력을 키우는 전략이다. 푸틴 대통령은 "육군과 해군을 강화할 것"이라며 오는 24일로 만 4주년이 되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서 계속 군사적 경험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투 준비 태세, 기동성, 가장 어려운 상황을 포함한 모든 조건에서의 작전 수행 능력"을 포함해 모든 군 병과의 수준을 향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오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4주년을 앞두고 나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진군을 시도하고 있으나 교착에 빠진 채 미국으로부터 종전 압박을 받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그간 전장에서 특별한 국면이 있을 때마다 핵무기 보유국임을 재확인하며 서방에 대한 견제를 시도했다. 러시아는 현재 어떠한 군비 통제 협정에도 구속받지 않고 있다. 세계 최다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러시아 간 유일한 핵 군축 협정이었던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이 지난 5일 자로 종료됐기 때문이다. 이 조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세 시작 이후 양국 간 불신이 커지면서 수년간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결국 연장되지 못하고 공식 만료됐다. 다만 러시아 측은 전략적 핵 역량에 대해 계속 책임감 있는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며, 자국 무기고에 설정된 한도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크렘린궁에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서 공을 세운 군인들에게 '러시아의 영웅' 칭호와 용기 훈장을 수여했다. 푸틴 대통령은 군인들에게 "당신의 유능하고 용기 있는 행동들, 용기와 결단력으로 우리 군은 가장 치열한 구역과 방향에서 신중하게 계획하고 공격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특별군사작전 구역에 있는 러시아 군인들이 러시아를 확고히 지킨다면서 "러시아는 이 나라의 미래와 독립, 진실과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 인근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묵념하며 전사한 군인들을 기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작전 전사자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지만,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러시아군 전사자를 최소 32만5천명으로 추산했다. 영국 BBC와 러시아 독립 언론 메디아조나는 지난해 말 기준 최대 35만2천명으로 추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6.02.23. 6:26
'뒤끝' 트럼프, 美대법원 맹비난…"다음엔 中 위한 판결할 것" 대법원 소문자로 표기하며 "무례·멍청·분열 초래" 노골적 비판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집권 2기 대표적 관세 정책인 상호관세 부과에 대한 위법 판결을 한 미 연방대법원을 거칠게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대법원이 "다음엔 출생 시민권으로 막대한 재산을 챙기는 중국과 다른 나라들을 위한 판결을 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대법원이 출생 시민권을 규정한 수정헌법 14조에 대해 "입안, 제출, 발의, 승인 시점이 남북 전쟁 종식과 정확히 일치하는 데도 '노예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쓰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할 것"이라고도 했다. 수정헌법 14조는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미국에 귀화했고, 미국 관할에 있는 모든 사람은 미국과 그들이 거주하는 주의 시민'이라고 출생 시민권을 규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취임 첫날인 지난해 1월 20일 서명한 행정명령에서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거나 영주권이 없는 외국인 부모에서 태어난 자녀에 대한 출생 시민권을 금지했다. 이는 하급심에서 위헌 결정을 거쳐 현재 대법원이 합헌 여부를 심리 중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이어 대법원이 또 자신의 정책에 반하는 판결을 할 것이라는 주장을 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법원은 또다시 중국과 여러 국가를 기쁘고 부유하게 만들 잘못된 결론에 도달할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글에서 대법원을 영어 소문자인 'supreme court'로 표기하면서 "완전한 무례함에 근거해 당분간 소문자로 표기될 것"이라면서 "터무니없고 멍청하며 국제적으로 매우 분열을 초래한 판결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한 권한과 힘을 우발적이고 부지불식간에 나에게 부여했다"고 적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무능한 대법원은 잘못된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일을 했고, 그로 인해 스스로를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했다. 대법원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표현을 늘어놓으면서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강한 뒤끝을 보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대법원이 계속 우리나라의 미래에 매우 해로운 결정을 하도록 내버려 두자"며 "나는 해야 할 일이 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적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2.23. 6:26
中, 양회 앞두고 지방간 과잉 성과 경쟁 차단 '올바른 실적관 수립' 학습 기간 설정…"형식주의 경계해야"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 공산당이 다음달 열리는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지방정부 간 무리한 성과 경쟁을 차단하기 위한 정풍(整風) 교육에 나선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은 최근 '전당(全黨)의 올바른 정적관(政積觀·정치적 실적관) 수립·실천을 위한 학습교육 통지'를 발표하고, 현·처급 이상 간부 등 '최고책임자'를 대상으로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이후부터 오는 7월말까지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앙판공청은 통지에서 "전면적·엄격한 당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과학적 의사결정과 진실한 집행을 해야 한다"면서 각급 당 조직과 당원·간부를 향해 실사구시(實事求是) 태도를 요구했다. 또한 "현행 제도 중 올바른 정적관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 규정을 정비·폐지해야 한다"면서 "개방형 교육을 견지해 문제 점검 시 대중 의견을 듣고, 시정은 대중 감독을 받으며, 성과는 대중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을 중시하고 대중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각급 당위원회는 이를 중요한 정치 임무로 삼아 정밀하게 실시하고, 형식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통지는 주요 정치 행사를 앞두고 진행되는 중국의 교육·정풍 활동의 일환이다. 최근 중국이 부동산 침체, 지방정부 채무 확대, 경제 성장 둔화 등 구조적 압박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일부 지역 간 과당 경쟁과 무리한 투자, 통계 부풀리기 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특히 중앙판공청은 이번 통지의 대상으로 각 지방의 '최고책임자'를 지목, 지역의 실적관을 중앙 노선에 맞춰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중국의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는 다음달 4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다음달 5일에는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열려 이를 통해 중국의 연간 경제 성장률 목표치와 국방비 규모 등이 발표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현정
2026.02.23. 6:26
이토비코 그랜드 애비뉴 인근 두 곳서 물줄기 분출... 동·서행 차선 일부 폐쇄 새벽 4시부터 시작된 침수 여파로 가디너 전 구간 극심한 정체... 복구 시점 '불투명' 토론토 경찰 "차선 줄어들어 서행 불가피" ... 시 당국 급파되어 긴급 수리 작업 중 주초인 월요일 새벽, 토론토의 핵심 간선도로인 가디너 익스프레스웨이(Gardiner Expressway)에서 두 건의 수도관 파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출근길 교통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동시다발적 파열에 도로 침수 "차선 가리지 않고 물줄기 솟구쳐" 현지 시각 2026년 2월 23일, 토론토 경찰은 새벽 4시 14분경 이토비코 그랜드 애비뉴(Grand Avenue) 인근 가디너 익스프레스웨이에서 수도관이 파열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680 뉴스라디오 취재진과 시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두 지점에서 발생했다. 하나는 서행 가디너의 그랜드 애비뉴 우측 갓길 인근이며, 다른 하나는 동행과 서행 차선을 나누는 중앙 분리대 부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대량의 물이 도로 위로 흘러넘치며 양방향 차선을 모두 침수시켰다. 출근길 통제 구간 확대에 양방향 운전자들 발만 동동 사고 직후 경찰은 차량 흐름을 제어하기 위해 양방향 차선 일부를 폐쇄하고 긴급 보수 인력을 투입했다. 현재 차량 통행이 완전히 중단되지는 않았으나, 침수된 도로를 피하기 위해 차선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가디너 익스프레스웨이 전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월요일 아침 도심으로 향하는 출근 차량이 몰리면서 이토비코 구간부터 정체 꼬리가 길게 늘어선 상태다. 시 당국은 아직 구체적인 복구 완료 시점이나 전체 차선 재개통 일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빙판길 위험 주의... "우회 도로 이용 권고" 경찰과 교통 당국은 사고 지점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극도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침수된 도로 위에서 급제동할 경우 수막현상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기온에 따라 도로가 얼어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가급적 퀸 엘리자베스 웨이(QEW)나 로워 스트리트 등 우회 도로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시 보수팀은 파열된 배관의 밸브를 차단하고 파손 정도를 파악하는 등 긴급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후 인프라, 가디너 보수 공사와 맞물린 '교통 잔혹사' 가디너 익스프레스웨이는 현재 대규모 고가도로 재건축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과 같은 돌발적인 수도관 파열 사고까지 겹치며 토론토 운전자들에게 '지옥의 구간'이 되고 있다. 새벽 시간대에 발생한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출근길 전 구간이 마비된 것은 그만큼 가디너의 교통 의존도가 높다는 반증이다. 반복되는 수도관 파열은 토론토 지하 매설물의 노후화가 한계치에 다다랐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시 당국은 단순한 '땜질식 수리'를 넘어, 주요 간선도로 주변의 유틸리티 설비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과 현대화 작업을 병행해야 할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익스프레스 가디너 가디너 익스프레스웨이 서행 가디너 인근 가디너
2026.02.23. 6:21
TCHC 보유 주택 3만 가구, 2035년까지 '임계 상태' 도달 경고 연방 정부의 13억 달러 수리 예산 2027년 종료… "예산 절벽"에 가로막힌 보수 작업 건물 노후화 7배 빨라지는데 자금은 고갈… 세입자들 "곰팡이·쥐와 동거" 고통 호소 토론토 최대의 공공주택 관리 기구인 '토론토 커뮤니티 하우징(TCHC)'이 심각한 재정 위기와 노후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TCHC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 이내에 전체 관리 가구의 절반 이상이 사람이 거주하기 힘든 '임계 상태'로 전락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수리 작업을 진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건물 노후화 속도가 보수 속도를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TCHC가 관리하는 건물의 평균 연한은 58년에 달한다. 시설 관리 부사장 노아 슬레이터는 "우리는 지금 두 가지 위기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 지원금은 절벽 끝에서 떨어지듯 급감하고 있는데, 수리 수요는 지난 10년보다 7배나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의 추세라면 2030년까지 약 1만 9,300가구, 2035년에는 약 2만 9,700가구가 심각한 수준의 결함 상태에 빠질 전망이다. 연방 정부 예산 종료와 '예산 절벽' 공포 TCHC는 지난 7년 전 연방 정부로부터 13억 달러를 확보해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이 지원금은 2027년에서 2028년 사이에 모두 소진될 예정이다. 그레고르 로버트슨 연방 주택부 장관 측은 "국가 주택 전략에 따른 일부 투자가 2028년에 종료될 예정"이라고 확인하며, 현재 주 및 지방 정부와 갱신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이미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더퍼린 스트리트 300번지의 한 아파트는 외벽 벽돌이 갈라진 후에야 벽 내부의 부식이 발견되어 94세 고령자를 포함한 입주민 전원이 강제 이주해야 했다. 이처럼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내부 결함을 수리하는 데만 한 건물당 수천만 달러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되는 실정이다. 세입자들의 분노 "겉만 고치지 말고 안을 봐달라" 이토비코 제임스타운 지역의 TCHC 단지에 거주하는 샤넷 폴 씨는 찬장 경첩이 떨어지고 욕실 천장에서 물이 새며, 쥐와 해충이 들끓는 환경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는 "호텔 겉면은 번지르르하게 고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실제로 사는 안쪽은 곰팡이가 피어 건강을 해칠 정도"라며 임대인인 TCHC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했다. TCHC 측도 난처한 입장이다. 2017년부터 총 20억 달러를 수리비로 쏟아부어 임계 상태의 단지 수를 줄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나, 유산 보호 건물로 지정된 단독 주택 등은 수리 비용이 너무 막대해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슬레이터 부사장은 "이 소중한 저가 주택 자산이 거주 불능 상태가 되어 폐쇄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며 정부의 긴급한 자금 수혈을 호소했다. 저가 주택 붕괴는 곧 노숙자 위기의 가속화 토론토의 저소득층에게 TCHC는 최후의 보루와 같다. 이곳의 주택들이 수리 불능 상태가 되어 문을 닫게 된다는 것은 단순히 건물의 멸실이 아니라, 수만 명의 시민이 노숙자 위기로 내몰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물의 노후화는 자연의 섭리이지만, 이를 방치하여 주거 복지를 붕괴시키는 것은 정책의 실패다. 연방 정부와 온타리오주, 그리고 토론토시는 예산 책임을 서로 떠넘길 것이 아니라, '주거권'이라는 기본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재정 모델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수리비 길거리 9300가구 2035년 수리 예산 건물 노후화
2026.02.23. 6:18
15년 공사 끝에 라인 5 개통됐지만 유동 인구 회복은 '기대 이하'... 소상공인 절규 공사 기간 중 140개 점포 문 닫아… 흑인 소유 기업 절반 이상 사라진 '문화적 손실' BIA "정부의 직접적인 현금 보상 절실" ... 더그 포드 주총리, 공공 조사 요구 거부 토론토의 역사적·문화적 중심지 중 하나인 '리틀 자메이카'가 오랜 기다림 끝에 에글린턴 크로스타운 LRT(Line 5) 개통을 맞이했으나, 정작 상인들은 축제가 아닌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아이러니한 마침표 ... "LRT 열린 날, 우리는 가게 문 닫는다" 에글린턴 웨스트와 앨런 로드 사이에 위치한 리틀 자메이카 거리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1657 에글린턴 애비뉴 웨스트에서 주스 바 '내추럴 플라바'를 운영해 온 클로드 톰슨은 LRT가 개통된 바로 그 주 토요일에 영업을 종료했다. 그는 "LRT가 개통되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 믿고 2024년에 입주해 버텼지만, 계속되는 지연과 줄어든 유동 인구를 감당하기엔 폭풍우가 너무 거셌다"며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비록 오프라인 매장은 접지만, 팝업 스토어 형태로 비즈니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40개 점포 증발 ... 무너진 지역 경제 생태계 리틀 자메이카 BIA(비즈니스 개선 지구)에 따르면, 2011년 공사가 시작된 이후 이 지역에서만 140개 이상의 상점이 영구 폐업했다. 특히 2022년 시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내 85개 흑인 소유 기업 중 48개가 사라졌을 정도로 타격이 집중됐다. 제이슨 맥도날드(Jason McDonald) BIA 회장은 "LRT가 개통됐음에도 발길은 여전히 뜸하다"며 "우리는 가로등이나 화단 조성 같은 간접 지원이 아니라, 그간의 피해를 직접 보전해 줄 정부의 '수표(Direct cheques)'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트로링스 "이미 138만 달러 지원" vs 상인들 "공공 조사 필요" 메트로링스(Metrolinx) 측은 토론토 시를 통해 리틀 자메이카를 포함한 에글린턴 인근 BIA들에 총 138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해왔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상인들은 15년간의 공사 지연이 가져온 피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더그 포드(Doug Ford) 온타리오 주총리가 최근 LRT 공사 지연에 대한 공공 조사(Public Inquiry) 요구를 거부하면서 지역 사회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상인들은 지난 목요일 첫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 데 이어, 무너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집단 대응을 예고했다. 15년의 공백이 남긴 상처, '개통'이 끝이 아닌 이유 에글린턴 LRT 개통은 토론토 교통사의 큰 진전이지만, 그 과정에서 '리틀 자메이카'라는 독특한 문화 자산이 치른 대가는 가혹했다. 철도라는 인프라는 깔렸을지언정, 그 위에서 숨 쉬던 소상공인들의 생태계는 이미 빈사 상태다. 15년이라는 시간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한 세대의 비즈니스가 지속될 수 없게 만든 긴 세월이었다. 주정부와 시정부는 단순히 개통을 축하하는 데 그치지 말고, 리틀 자메이카가 가진 문화적 특수성을 보존하기 위한 특단의 임대료 지원이나 소상공인 직접 보상안을 재검토해야 한다. 인프라의 성공은 편리한 이동뿐 아니라, 그 길목에 있는 이웃들의 삶이 지켜질 때 완성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개통 폐업 리틀 자메이카 공공 조사 소상공인 절규
2026.02.23.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