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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대학생들 '제적당하기 싫으면 입대' 압박받아"

"러 대학생들 '제적당하기 싫으면 입대' 압박받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병력난을 겪는 러시아에서 대학생들이 입대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일간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 도시 노보시비르스크의 루닌교통기술대학교에 군 모병관들이 와 무인항공기(드론) 조종사로 입대할 자원을 찾았지만 지원자를 거의 찾지 못했다. 그러자 대학교 총장인 마리야 키르사노바가 약 400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우리 학생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가장 먼저 앞에 나설 사람일 것으로 기대했다"며 "누가 여러분에게 두려움을 심어줬나"라고 질책했다고 한다. 또 학생들을 향해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하며 앉아있는 겁쟁이"라고도 말했다는 것이다. 그의 발언은 한 참석자가 녹취 내용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공개됐다. 징집 대상인 러시아인을 돕는 현지 비정부기구 이디테레솜('꺼져'라는 뜻)은 올해 들어 대학생을 상대로 징집 활동이 더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이디테레솜의 이반 추빌리아예프 대변인은 "모병관들이 겨울철 시험 기간에 성적이 낮거나 재시험을 보는 학생을 노린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입대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성적 부진으로 제적될 수 있다"고 압박받기도 한다는 것이다. 모스크바 고등경제대학교는 겨울학기 시험에 낙제한 학생들에게 "군과 계약한 기간 휴학이 허용되며 이 기간 제적 처분이 유예된다"고 회유하는 공지를 하는 등 학업과 군복무를 직접적으로 연계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여러 대학교가 국방부의 징집 홍보 전단을 배포하는가 하면 입대를 신청한 학생의 신원을 공개하는 등 군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분위기다. 모스크바타임스는 국방부가 각 학교에 입대자 할당량을 설정했다고 추정했다. 실제로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교에서는 '2월 한 달간 신규 입대자 32명을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의 내부 문서가 폭로되기도 했다. 러시아 당국이 대학생 징집에 열을 올리는 것은 어릴 때부터 휴대전화와 컴퓨터 조작, 게임 등에 관심이 많았던 이들이 드론 조종에 적합한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국은 학생들에게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1년만 복무하면 제대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복무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고 최전선에 배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모스크바타임스는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3.25. 3:26

佛당국, 카드뮴 과다 노출 경고…"밀 대신 콩류 섭취"

佛당국, 카드뮴 과다 노출 경고…"밀 대신 콩류 섭취" 빵 많이 먹는 프랑스인 절반가량 기준치 초과 노출 밀·감자·채소 재배에 쓰이는 비료에 카드뮴 포함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감자, 곡물, 채소 등 일상적으로 먹는 식품을 통해 프랑스인이 독성 금속 카드뮴에 과도하게 노출되고 있다는 정부 경고가 나왔다.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ANSES)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보고서는 프랑스 성인 인구의 거의 절반이 ANSES의 보건 기준치(60세 도달 시 소변 내 카드뮴 농도 크레아티닌 1g당 0.5㎍ 이하)를 초과하는 노출 수준을 보인다고 밝혔다. 카드뮴은 주로 아연 광석과 함께 발견되는 은백색의 금속으로 체내에 들어오면 잘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는 1군 발암물질이다. 주로 신장에 쌓여 신부전증을 유발하고 골다공증이나 골절, 심혈관·신경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 췌장암, 유방암, 전립선암의 원인으로도 의심받는다. 체내 카드뮴 오염의 98%는 식품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인이 많이 먹는 밀 같은 곡물이나 감자, 채소 등을 재배할 때 카드뮴을 함유한 인산염 광물 비료를 사용하는 게 주원인으로 꼽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비료의 원료는 주로 모로코나 알제리의 카드뮴이 풍부한 광석에서 나온다. 담배 연기 흡입도 카드뮴 노출의 두 번째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담뱃잎에도 카드뮴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ANSES의 제랄딘 카르네 조정관은 "현재의 노출 수준이 유지되고 아무런 조치가 없으면 장기적으로 점점 더 많은 인구에게 유해한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카드뮴 노출을 줄이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는 비료의 카드뮴 함량을 낮출 것을 권고했다. 현재 유럽연합(EU)의 규정은 비료 1㎏당 60㎎이지만 ANSES는 이를 20㎎까지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ANSES는 중금속 함량이 낮은 비료를 찾거나 화학적 처리를 통한 카드뮴 제거 공정을 도입하는 것도 제안했다. 또 비료 소비를 줄이기 위해 농업 생산 관행을 바꾸고 소비자는 밀이 재료인 제품의 섭취를 줄이고 대신 콩류 식품을 식단에 더 많이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3.25. 3:26

“이렇게까지 열심히 한다고?” 코치도 혀 내둘렀다…실력·경험·투지 갖춘 77세 배터리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정말 든든하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안방을 책임지는 두 베테랑 포수를 향한 이흥련 배터리 코치의 한마디다. 강민호와 박세혁이 버티는 삼성의 포수진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은 경험과 실력, 투지를 모두 갖췄다. 1985년생 강민호는 1군 통산 2496경기에 출장한 베테랑이고, 1990년생 박세혁 역시 지난해까지 1000경기를 소화했다. 강민호는 국가대표 단골손님로 불릴 만큼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하고, 박세혁 또한 2019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무엇보다 두 선수의 준비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이흥련 코치는 “강민호 선수와 박세혁 선수 모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정해진 훈련량보다 훨씬 더 많은 훈련을 소화했다”며 “두 선수가 앞장서니 후배 포수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면서 전체 분위기가 아주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박세혁의 각오가 돋보였다. 그는 캠프 포수 MVP로 선정됐고, 이흥련 코치는 약속대로 고가의 포수 미트를 선물했다. 이흥련 코치는 “캠프 전에 MVP에게 새 미트를 주겠다고 했는데 박세혁 선수가 그 주인공이 됐다. 캠프를 완주하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MVP 선정에 이견이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산 시절 함께 했던 선수라 플레이 스타일과 장점을 잘 아는데, 새 팀에서 잘해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강도 높은 훈련도 잘 소화하며 착실히 준비했다. 어느 해보다 준비가 잘 됐다고 하더라. 코치로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강민호에 대한 평가도 인상적이다. 이흥련 코치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 41살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능력치가 좋다”고 했다. 훈련 태도 역시 모범적이다. 그는 “캠프 때 너무 열심히 해서 제가 말릴 정도였다. 개인 훈련이 끝난 뒤에도 포수조 훈련에 남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1차 지명 출신 포수 김재성의 성장도 고무적이다. 체중 감량으로 한층 더 날렵해졌고, 특히 송구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이흥련 코치는 “준비를 많이 했다는 게 확 느껴졌다. 송구가 좋아졌고, 다른 코치들과 선수들도 같은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아쉬움도 있다. 장승현과 이병헌이 오키나와 2차 캠프 도중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고, 박진우 역시 지난 22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오른쪽 쇄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으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흥련 코치는 “너무 아쉽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라 더 마음이 쓰인다. 저도 속상하지만 선수들은 더 힘들 것”이라며 “워낙 성실한 선수들이라 잘 이겨낼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 시즌 목표는 분명하다. 이흥련 코치는 “우리 팀의 목표는 확고하다.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포수 파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5.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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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현실로…총쏘는 180㎝ 로봇병사, 우크라전 투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속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장에 투입되면서 전쟁 양상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윤리 논쟁도 확산하고 있다. 미국 방산 스타트업 파운데이션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팬텀(Phantom) MK-1’ 2대가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군사 용도로 인도돼 정찰 임무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과학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 등이 관련 사실을 보도했다. 팬텀 MK-1은 키 180㎝, 무게 80㎏ 규모로 최대 20㎏의 장비를 운반하며 시속 6㎞로 이동할 수 있다. 이는 보병의 급속 행군 속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신에 전기모터 구동기를 장착해 팔과 손을 비교적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고, 몸통에 탑재된 복수의 카메라로 가시광선을 인식해 주변 지형과 사물을 탐지한다. 고성능 AI도 탑재했다. 전장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동 경로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현재는 정찰 임무가 주된 역할이지만, 권총과 소총 등 개인 화기 운용, 물자 수송, 위험 물질 처리 등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파운데이션 공동창업자 마이크 르블랑은 “군인을 전장에 보내는 대신 로봇을 투입하는 것은 도덕적 책무”라며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무기를 로봇이 다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미 해병대에서 14년간 복무하며 이라크·아프가니스탄전에 참전한 경력이 있다. 팬텀은 이미 미 육·해·공군과 총 2400만 달러 규모의 연구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군 중소기업혁신연구(SBIR) 3단계 사업에도 선정됐다. 미 해병대와는 폭발물을 활용한 건물 진입 훈련 과정에서 로봇 활용 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미 국방부는 “고위험 환경에서 병력과 함께 작전할 수 있는 군사용 휴머노이드 시제품 개발을 지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기술 발전으로 과거 공상과학 영화 속 장면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르블랑은 “로봇은 피로와 공포를 느끼지 않고 방사능·화학물질·생물학 무기 환경에서도 작전이 가능하다”며 “정밀성과 통제력 측면에서도 인간 병사보다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대규모 로봇 병력이 상호 억지력을 형성해 전면전 확대를 억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 휴머노이드 병사가 전쟁 개시의 정치·윤리적 문턱을 낮추고, 민간인 피해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모호하게 하며, 전쟁을 더욱 비인간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미 국방부 지침은 자동화 무기체계가 공격을 수행할 경우 인간의 최종 승인을 받도록 규정한다. 파운데이션 역시 “적을 물리적으로 공격할지는 인간 병사가 결정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는 전파 방해로 원격 조종이 어려워지면서 AI 드론이 표적을 식별하고 자율적으로 공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적성국이 완전 자율 무기 운용을 허용할 경우 상대국도 이에 맞대응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 싱크탱크 ‘디펜스 프라이어리티스’의 제니퍼 캐버노 군사분석국장은 “인간을 배제한 자동화의 유혹은 매우 크다”며 “분쟁 당사국 간 투명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치명적 자율무기체계를 “정치적으로 용납할 수 없고 도덕적으로 혐오스럽다”고 비판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의미 있는 인간 통제’가 없는 자율무기 금지 조약 체결을 촉구하고 있다. 다만 미국·러시아 등 군사 강국들은 규제 논의에 소극적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책임 공백’ 문제를 심각하게 본다. AI 로봇이 오작동으로 민간인을 공격하거나 전쟁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지휘관·개발자·제조사 중 누구에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가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기술적 한계도 남아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구조가 복잡해 고장이 잦고, 진흙·먼지·폭우 등 혹독한 환경에서의 작전 능력도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해킹으로 적군에 탈취될 경우 아군을 공격하는 무기로 악용될 위험도 있다. 그럼에도 군사 AI 기술 경쟁은 갈수록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무인·자율 무기의 시험장이 되면서 각국 방산업체들은 실전 데이터를 토대로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르블랑은 “이미 전쟁은 로봇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휴머노이드 병사는 다음 전쟁의 핵심 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6.03.25.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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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WBC 전세기 후기 전했다 “스테이크도 달라..누워서 미국행” (하원미)

[OSEN=박하영 기자] 전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과거 WBC 전세기 탑승 후기를 전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한국 야구에 대해 말씀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추신수는 김태우 기자와 함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전 리뷰를 했다. 이때 제작진은 8강 진출 후 타고가는 전세기에 대해 물었고, 이미 유경험자인 추신수는 “전세기만의 그게 있다. 우리만 탄다는 게 그게 약간 좀 특별하다. 전체가 다 일등석이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김태우 기자는 “대표님 전세기 같은 경우가 특별 커스터마이징 된 거라 아마 선수들 다 누워서 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제작진은 “기내식도 다르냐”고 물었다. 추신수는 “스테이크를 기내식에서 먹으면 레스토랑에서 먹는 거랑 다른데 일등석은 미디엄 웰던도 나오고 다 있다. 진짜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파는 것처럼 똑같다고 할 수 없지만 거의 비슷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속 없이 간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맞다. 미리 입국 심사 같은 거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좋다”라며 “형식적인 아이디 검사 하고 짐은 클럽하우스에서 락카장이라는 사람이 따로 트럭에서 뺀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다 올려준다. 어차피 방 선수들 이름 있으니까 다 올려준다. 신경 안 써도 된다”라며 오직 야구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태우 기자는 “WBC는 주최측에서 전세기를 다 준다. 그만큼 수익으로 벌어들여서 딱 배분한다. 진 팀선수들도 전세기 타고 돌아갔다”라고 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하원미’ 박하영

2026.03.25.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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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금철 외무성 제1부상 기용…'적대적 두 국가' 노선 강화

북한이 과거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출신인 장금철을 외무성 제1부상 겸 노동당 '10국' 수장으로 기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포한 '적대적 두 국가' 노선에 따라 남북 관계를 국가 간 외교 관계로 완전히 재편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5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최근 평양 주재 외국공관에 장금철을 '외무성 제1부상이자 노동당 10국장'으로 명시한 공식 외교 서한을 발송했다. 2019년 김영철의 후임으로 통일전선부장을 지냈던 장금철은 지난달 열린 제9차 당대회에서 당 중앙위원으로 선출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특히 대회 기간 중 최선희 외무상 등과 함께 주석단에 오르며 외교·대외 부문의 핵심 인사임을 입증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대남 사업 기구들을 외무성 산하로 통합·격하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보인다. 북한은 2023년 말부터 대남 조직 정비를 지시하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등을 폐지해 왔다. 이번에 기존 통일전선부의 후신인 '10국'을 외무성 체제 안으로 편입시킨 것으로 관측된다. 과거 당의 전문부서가 전담하던 특수 관계로서의 남북 업무를 내각 소속 외무성의 일반 외교 업무 영역으로 전환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장금철이 차관급 중에서도 핵심인 '제1부상' 직책을 맡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대남 업무를 외교의 틀 안으로 옮기면서도 해당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중량감 있는 인사를 배치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의 대남 조직 개편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관계 관리의 주무 부처로서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25.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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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절친 폭로 나왔다.."PD 결혼식서 술 계속 먹어, 신부가 먼저 가"[순간포착]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이서진이 결혼식에서 신부보다 늦게 퇴장한 일화가 폭로됐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남들과 달라달라 이서Genie의 고민 상담소’ 라이브 콘텐츠가 진행됐다.  이날 한 사연자는 친구가 7년 만에 연락해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다며, 결혼식에 참석할지 축의금만 보낼지에 대한 고민을 보냈다. 또 이 사연자는 축의금 액수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었다.  사연을 들은 이서진은 “7년 만에 굳이 전화해서 결혼식 청첩장 보내는… 그 친구가 나 같으면 결혼식도 안 가고 이 친구와 연락 끊는다. 축하 뭐하러 해주냐. 그런 거 다 필요 없이 그냥 연락 끊어라. 결혼식도 안 가고”라고 직언했다.  이어 이서진은 “연락도 안 하던 친구가.. 7년 정도 연락 없이 안 만났으면 직접 만나서 주던가, 모바일로 해서 이게 무슨 친구야. 이런 거는 그냥 갈 필요도 없다”라며, “오랜만이면 만나서 밥이라도 먹으면서 결혼한다고 얘기하는 게 예의지. 청첩장 그냥 모바일로 보내고 이런 거 제일 싫다. 그냥 볼 필요도 없다. 지금 어차피 축의금 줘 봤자 사이 얼마 안 간다. 또 어차피 연락 안 하고 살 거다”라고 돌직구로 이야기했다.  이에 나영석이 “이 분이 과격해서 그렇지 나도 공감인 부분은 이 분도 고민했을 거다”라고 말문을 열자, 이서진은 “고민 안 했다. 초대할 사람이 별로 없다. 친구도 별로 없어서 여기 저기 돈 받으려고 전화한 거다. 이런 거는 갈 필요도 없고, 그리고 나서 둘이 안 만난다. 그리고 돈 준 친구가 자기 결혼식 때 전화하면 걔는 안 온다”라고 솔직한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나영석 역시 “사실 표현만 다르지 동의하는 부분이긴 하다. 본인이 고민할 정도면 이거는 그냥 (가지 말라)”라고 덧붙였다.  이서진은 “나는 안 가면 절대 돈을 보내고 하는 건 안 한다. 그냥 돈만 보내는 건 안 한다. 가서 내면 냈지, 안 가고 돈 보내고 하는 건 잘못된 관습, 문화라고 생각한다. 가지도 않는데 돈을 왜 보내냐. 축하하러 가는 김에 돈을 내는 거지, 가지도 않고 돈만 보내는 게 무슨 축하냐. 나중에 만나서 직접 주던가. 이 정도 사이는 돼야 결혼식에 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대주 작가는 “형님은 결혼식장에서 가끔 뵈면 그래도 식사까지 모든 걸 다 하고 끝까지 그 자리를 하신 다음에 집에 가시더라”라고 이서진의 결혼식 일화를 언급했다.  그러자 나영석은 “빨리 가라. 거기서 왜 이렇게 술을 마시냐. 예슬이 결혼식 때도, 예슬이 결국 일상복으로 갈아입고 집으로 가더라. 웨딩드레스입고, 인사하는 드레스입고 인사하고 ‘먼저 가겠습니다’ 하고 가더라. 끝까지 앉아 있으면 어떻게 하냐”라며 이서진을 타박했다. 이서진은 “일하는 아주머니가 술이 무한대라고 마시고 가라고 한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5.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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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손흥민 국대 은퇴' 고민케 한 장본인, '강등 위기' 토트넘 감독 후보라니...英 BBC "클린스만도 옵션 중 한 명"

[OSEN=고성환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강등 위기에 처한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일이 벌어질까. 그 역시 옵션 중 하나라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영국 'BBC' 소속 사미 목벨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BBC 5 라이브 스포츠'에 출연해 토트넘 감독직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최근 토트넘은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과 결별하고 올 시즌 3번째 사령탑을 찾아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언급된 이름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다. 다만 그는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하면 정식 감독을 맡을 의향은 있지만, 지금 당장 소방수로 나서긴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목벨은 "토트넘은 정식 감독 후보 명단에 있는 데 제르비와 만나 감독직을 맡을 의향이 있는지 알아봤다. 하지만 결과는 부정적이었다. 데 제르비는 만약 토트넘에 부임하게 된다면 팀이 프리미어리그에 남을지 여부가 확정된 시즌 종료 시점에 부임하는 걸 훨씬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감독들도 토트넘의 생존 여부가 확정되길 기다리고 있는 모양새다. 목벨에 따르면 강등 위험 때문에 많은 선택지가 제외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7위로 강등권과 단 1점 차인 만큼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임시 감독으로는 여러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다소 놀라운 이름도 등장했다. 바로 2024년 2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 경질된 뒤 축구계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이다. 목벨은 "해리 레드냅 같은 가능성도 있다. 그는 임시 감독직을 맡겠다는 의향을 숨기지 않았다. 라이언 메이슨도 기회가 생기면 뛰어들 거다. 게다가 오늘 누가 나한테 클린스만도 잠재적 옵션이라고 말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러니까 토트넘과 관련 있고, 그 자리를 100% 맡을 용의가 있는 옵션들은 확실히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건 보드진의 결정에 달려 있다. 다만 지금으로선 투도르를 유임시키는 게 변화를 주지 않는 것보다 위험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누가 됐든 투도르 감독을 대신할 사령탑을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이다. 투도르 감독은 지난달 경질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뒤를 이어 소방수로 부임했지만,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 결과 토트넘은 17위로 강등권 바로 위까지 추락했다.  토트넘 보드진도 부친상까지 당한 투도르 감독과 결별을 준비 중이다. 영국 '팀 토크'는 24일 "토트넘 홋스퍼의 임시 감독 투도르가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내부 논의가 수주간 이어진 끝에 구단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22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점 6점짜리 맞대결 0-3 대패가 치명적이었다. 토트넘은 17위 노팅엄에 패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무승 행진 기록을 13경기로 늘리게 됐다. 최근 13경기 성적은 0승 5무 8패. 이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긴 1부리그 무승 기록이다. 이대로라며 1934-1935시즌 기록한 최장기록(16경기 연속 무승)을 경신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강등 공포다. 2026년 들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팀은 토트넘 단 하나뿐이다. 'ESPN'은 "좋지 않은 전조다. 한 해가 시작된 이후 더 긴 무승 기록을 세운 팀은 2007-2008시즌 더비 카운티(18경기), 2002-2003시즌 선덜랜드(17경기), 2016-2017시즌 미들즈브러(14경기) 단 세 팀뿐이며 이들 모두 강등됐다"라고 경고했다. 클린스만은 자신이 토트넘을 이끌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그는 "누가 그 자리를 원하지 않겠는가? 그건 토트넘이다"라며 "누구를 선택하든, 모든 사람들과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클럽을 알고, 클럽의 감정을 이해하고, 사람들을 이해하는 사람 말이다"라고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클린스만은 "지금 이 혼란에서 벗어나려면 싸우는 정신, 정말 거칠고 지저분할 정도의 투지가 필요하다. 그건 감정에서 나온다. 그래서 반드시 전술적인 천재를 데려올 필요는 없다"라며 "모두를 하나로 묶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팀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될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받아들이도록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자기 어필로 해석될 수 있다. 클린스만은 감독 시절 전술 능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토트넘 출신이자 토트넘을 강등권에서 구한 경험이 있는 구단 레전드 출신이기 때문. 다만 클린스만은 마지막 커리어였던 한국 대표팀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졸전을 펼친 끝에 2023 아시안컵 4강 탈락했고, 계약기간을 1년도 채우지 못하면서 역대 최단기 경질 외국인 감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당시 대표팀 주장이었던 손흥민이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카이 스포츠.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25.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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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도 아쉬운 진 크레딧 제외…빛난 우정과 팀 케미 [Oh!쏀 이슈]

[OSEN=장우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ARIRANG’(아리랑‘ 크레딧에 멤버 진의 이름이 빠진 이유가 공개됐다. 비록 진의 이름은 투어로 인해 등록되지는 못했지만 3년 9개월 만에 뭉친 방탄소년단은 눈부신 성과를 내며 그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지난 20일, 방탄소년단은 정규 5집 컴백을 기념해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크레딧을 언급했다. 슈가는 “이번에 크레딧 같은 것도 보면 프로듀서진이 있긴 하지만 우리도 주도적으로 다 프로듀서의 형태로 들어가서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진은 멤버들이 새 앨범 작업을 위해 미국에서 송캠프를 진행할 때 솔로 투어를 하고 있던 중이었고, 송캠프에는 뒤늦게 참여해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진은 “이미 음악을 100개 이상 만들어놨다고 하더라. 앨범의 절반 이상을 한국 들어와서 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쉬움이 가득한 진에게 RM은 “형도 사실 조금만 투어 빨리 끝났으면 같이 했을 건데 아쉽다. 형이 가장 먼저 전역해서 팀의 흐름을 지켜줬다. 투어를 돌고 ’달려라 석진‘도 하고 ’기안장‘도 했다. 진 형을 싫어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형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고, 뷔는 “형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멤버들 역시 “형이 고생을 많이 했다. 덕분에 또 팀을 지켜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진은 “멋있는 곡이 많이 나와서 좋다”고 답하며 돈독한 팀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크레딧 이름 등재에 연연하지 않고 서로가 있어 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에 가장 먼저 전역한 진이 신곡 발표와 솔로 투어를 진행하고, 예능에도 출연하며 그 공백을 최소화한 가운데 멤버들이 속속 돌아와 3년 9개월 만에 신보를 낼 수 있었다며 진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모습이 그들의 우정을 증명한다. 하나로 뭉친 방탄소년단은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내며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25일 넷플릭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1일 생중계된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은 당일 하루 동안 1840만 명이 시청했다. 행사 종료 후 넷플릭스에 올라간 해당 영상은 24개 국가·지역에서 주간 순위 1위로 진입했고, 80개 국가·지역에서는 톱10에 포함됐다. 공연 전후 넷플릭스가 밝힌 방탄소년단 관련 소셜 언급량은 무려 26억 2000만 건에 달했으며, 한국 문화와 서울의 랜드마크에 대한 관심도 폭발하는 등 우리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6~27일 오후 12시 35분 방송되는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25.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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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경진, '유방암 투병' 떠올리며 눈물 "가슴 절제, 팔 한쪽 떼는 느낌"(찐여배우들)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경진이 유방암으로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25일 '찐 여배우들' 채널에는 "[암도 이겨낸 경진 언니의 하루 루틴 따라가기!!] 아니.. 70세 맞으신가요?! "20대 몸을 가지고 있다"는 경진 언니의 주장! 이번 영상으로 증명합니다. #암극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경진은 김영란, 안소영과 함께 자신이 다니는 헬스장을 찾았다. 그는 즉석에서 근력 운동을 거뜬히 해냈고, 트레이너는 "굉장히 건강하시다. 스쿼트도 200개씩 하신다"라고 건강한 몸 상태를 전했다. 주3일씩 헬스장을 찾는다는 이경진은 "나일 들면 후진할 일 밖에 없으니까 이걸 유지하는 게 중요한것 같다. 뭐든지"라며 "암 환자들이 이걸 보고 이렇게 건강하게 살수있다는걸 보여주고 싶다. 밑바닥까지 가봤다가 이런게 있어야 마인드가 특별한게 생기는 것 같다. 그걸 누가 가르쳐서 되는건 아니고 자기가 겪는거니까"라고 암 투병을 계기로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음을 알렸다. 이후 세 사람은 이경진의 집으로 이동해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그러던 중 안소영은 "자기가 암에 걸려서 아팠다고 그래서 나는 그게 굉장히 마음에 걸렸다. 10년이 지났든 내가 안건 얼마 안 됐다. 참 마음이 아팠다"고 이경진의 유방암 투병을 언급하며 안타까워 했다. 이경진은 "힘들때는 형제도 떠날때가 있더라.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라고 말했고, 안소영은 "근데 사람은 아플때가 제일 사람이 그리운거다"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당시 이경진은 어머니와 큰언니를 먼저 떠나보낸 상태였다. 그는 "1년동안 언니, 엄마 장례식을 다 치르고 나서 내가 암에 걸렸다. 이 집까지 고치고. 이 집 고치는데 두 세달 걸렸다. 그러고 암에 걸린거다. 그래서 억울해서 내가 못 죽는다 그랬다. 내가 이 집 고친것 때문에라도"라고 삶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그는 "나 혼자 그냥 투병 비슷하게 했다. 거의 뼈만 남았다. 흡수가 안 되고 잠을 못자니까 살이 안 오르는거다. 한 번은 이렇게 물 끓이다가 (주전자가) 다 타고 있는데도 몰랐다"며 "사실은 수술도 내가 주말 연속극을 고두심 언니랑 하고 있었는데, 내가 딴 병원에서 다 전절제 하는거로 진달을 받았다. 암 선고를 받으면서. 그게 너무 치명적이더라. 그랬는데 두심이 언니가 (분당) 서울대병원 홍보대사였다. 그래서 바로 제주도에서 전화로 연결해줘서 그 선생님이 보더니 '절제 안 해도 되겠는데요?' 이러더라. 내가 잠을 새벽 기도를 한 일주일 내내 가면서 '절제를 할거면 아예 나를 데리고 가라'고 기도했다. 근데 절제를 안 한다니까 그때 딱 떨어져서 잠 잤다"고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자 안소영은 "그 얘기 하면서도 눈에 눈물 고이는거 봐라. 그때 회상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들었으면"이라고 안타까워 했고, 이경진은 "너무 절실했다. (가슴) 한쪽 덜어내는, 떼어내는게 팔 한 쪽 떼어내는거하고 똑같은 느낌이더라. 근데 남자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더라. 어떤 의사가  '우리 누나도 가슴 다 절제했는데 아무렇지도 않다' 그런 얘기를 했다. 그 사람이 너무 밉더라. 그래서 그 의사 안 본다. 너무 미워서. 모르겠다 나는. 남자가 있든 없든 거기를 절제한다는것 자체가 팔 한 쪽 떼는것 하고 똑같은 느낌이다. 내가 누구하고 가까운 사람이 거기 절제했다고 하면 내가 기도했던 그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그런 환자 만나면 내가 안게 된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어 "그때 형제들이 떠났을때 그래도 고두심 언니가 병원 의사도 소개 연결해줬고 계속 내가 '경진아 너 혼자있을때 울지 마' 그런 전화하고. 그 언니하고 계속 얘기했다. 병원 입원했을때도 같이 와주시고, 밥 먹을때 꼭 나 부르고. 내가 요즘 전화 못 건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그때 되게 잘 챙겨줬는데. 두심이 언니하고 창숙이 언니가 막판에 나 막 죽는다고 그럴때 (챙겨줬다). 지금도 내가 이렇게 열심히 운동하고 먹는거 챙겨먹고 혼자 그렇게 하는게, 안 하면 면역력도 떨어진다. 그때를 생각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자 안소영은 "그래도 잘 왔다. 그러니까 열심히 90까지 제발 열심히 살아라"라고 다독여 감동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찐 여배우들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25.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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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해제 표결 방해' 추경호 첫 공판서 혐의 부인…"특검이 법왜곡죄"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내란중요임무종사)로 기소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첫 정식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25일 추 의원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당시 원내대표인 추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고 이를 따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추 의원이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사이에서 세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석을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것이다. 당시 계엄 해제 표결에는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추 의원 측 변호인은 "특검의 공소사실은 직접적 증거 없이 억측과 상상으로 끼워 맞춘 비합리적인 주장"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특히 의원총회 장소의 잦은 변경에 대해 "계엄군이 국회 본청에 진입해 대치 중이던 당시의 위험한 물리적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었다"며 정당한 원내 의사결정 과정이었음을 강조했다. 또 윤 전 대통령과의 공모 의혹에 대해서도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는 2분 남짓이었으며 '미리 알려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전부였다"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오히려 "특검의 기소가 최근 논란이 되는 법왜곡죄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날을 세웠다. 추 의원은 이날 법정에 출석하면서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으로 몰아 보수 정당의 맥을 끊으려는 내란몰이 정치 공작"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정권과 정치 특검의 터무니없는 탄압에 맞서 재판을 통해 진실을 명백히 밝히고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싸워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25.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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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GT, 獨 아우토빌트 비교평가서 볼보 EX90 제쳤다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GT’가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인 ‘아우토빌트’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볼보 EX90을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토빌트는 최근호에서 기아 EV9 GT와 볼보 EX90 트윈모터 사륜구동(AWD) 모델을 대상으로 7가지 항목에 걸쳐 비교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EV9 GT는 바디·파워트레인·경제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총점 583점으로 EX90을 18점 차이로 제쳤다. 특히 아우토빌트는 EV9 GT의 공간 활용성에 주목하며 “기아는 트렁크 공간에서 확실히 앞서있다.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접었을 때 확보되는 최대 2393L 적재 공간 효율성도 극대화됐다”고 평가했다. 기아는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프리미엄 브랜드인 볼보 최상위 전기차 모델을 상대로 국산 고성능 전기차가 성능과 가치 면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 관계자는 “EV9 GT는 고성능과 프리미엄 가치를 동시에 구현했다”며 “차별화한 디자인과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서([email protected])

2026.03.25.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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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동덕여대 ‘래커칠 시위’ 학생 11명 불구속 기소

검찰이 동덕여대에서 발생한 ‘래커칠 시위’ 사건 피의자 11명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지난 2024년 학교 측의 일방적인 남녀 공학 전환 추진에 반발해 건물을 점거하며 시위했던 학생들이 검찰로 송치된 지 약 9개월 만이다. 서울북부지검은 동덕여대 본관·기념관 점거, 래커칠 손괴 사건 피의자 11명을 업무방해·공동퇴거불응·공동감금·재물손괴 혐의로 25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당시 학생 측 ‘총력대응위원회’를 대표하던 총학생회장과 여성주의 동아리 교육팀장 등이다. 앞서 동덕여대는 피해액을 약 46억원으로 추산하고 시위를 주도한 학생 21명을 고소했다가 이후 이들에 대한 형사 고소를 취하하고, 처벌 불원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들이 받는 혐의가 친고죄(피해자 등의 고소·고발이 있어야 기소할 수 있는 범죄)나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처벌을 희망하지 않으면 기소할 수 없는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 데다 시민단체의 고발이 이어지면서 경찰은 지난해 6월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서울북부지검은 “앞으로도 불법 집단 시위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임성빈([email protected])

2026.03.25.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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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포스코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 최정우 前회장 등 무혐의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사주를 사들였다는 혐의로 고발된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 등 임직원들을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5일 "포스코 임직원들이 2020년 3월 미공개 중요 정보인 '포스코 자사주 매입 계획'을 이용해 포스코 주식을 매입했다는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에 대해 정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속노조·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지난 2021년 3월 포스코 임원들이 자사주 매수 계획을 발표하기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들였다며 최 전 회장 등 포스코 임원 64명을 고발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등 수사를 진행했지만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당시 코로나 확산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자 포스코 임직원들이 책임경영 의지를 보이며 시장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포스코 주식을 매입했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부연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3.25.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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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기획사 운영’ 씨엘·강동원 소속사 대표 기소유예

미등록 기획사를 운영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가수 씨엘(본명 이채린)과 배우 강동원의 소속사 대표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불기소됐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3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온 이들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란 혐의 자체는 인정되지만 동기, 수단과 결과, 정황 등 여러 조건을 참작해 소추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이들이 해당 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범죄를 저질렀고 이를 인지한 뒤로는 곧 업체를 등록한 등의 사정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씨엘은 지난 2020년 1인 기획사 ‘베리체리’를 설립한 후 약 5년간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하지 않고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동원에 대해서도 유사한 의혹이 제기됐다. 다만 경찰은 강동원은 기획사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소속사 대표만 검찰에 넘겨졌다. 해당 수사는 한 시민이 씨엘과 강동원 등의 기획사가 등록 의무를 지키지 않는 등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을 위반한 의혹이 있다고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하며 시작됐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없이 업체를 운영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이를 숙지하지 못한 연예인들이 미등록 기획사를 운영한 사례가 연이어 적발되며 물의를 빚었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해 말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도 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25.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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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원천배제"라더니…'음주폭행' 이혁재, 국힘 심사위원 임명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의 히든카드로 내세운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을 놓고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고액 체납과 음주 폭행 논란에 휘말렸던 방송인 이혁재씨가 심사위원으로 임명되는가 하면, ‘윤 어게인’을 주장한 일부 청년 후보들이 예선을 통과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측은 25일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강명구 의원이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조지연 의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송석우 씨, 정준하 전국백년소상공인연합회 대외협력국장, 김채수 중앙대학생위원장, 이혁재씨 등 5명이 심사위원에 임명됐다. 국민의힘 측은 “보다 폭넓은 시각에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외부 인사를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내에선 과거 이력을 들어 이 씨가 심사위원을 맡기가 부적합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는 2010년 1월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2024년 12월에는 2억원 이상을 체납해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장동혁 대표가 “범죄나 비리 전력이 있는 인물은 공천 자격을 원천 박탈하겠다”고 공언한 점을 들어 공천 심사위원에 이씨가 적합하냐는 내부 논란이 일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이씨의 심사를 오디션 참가자들이 과연 받아들이겠나.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심사위원뿐 아니라 청년 후보들 면면을 놓고도 논란이 일었다. 예선을 통과한 64명 중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재기를 도모하는 ‘윤 어게인’을 주장하거나 이태원 참사 음모론, 부정선거론을 주장한 이들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3위로 예선을 통과한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이승훈씨는 자기소개서에 “이태원 사고와 같은 비극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체제 전복을 시도하려는 세력을 예의 주시했다”고 썼다. 경남도의원 예비후보인 김영록 창원시의원은 지난 5일 “선관위가 고집하는 인쇄 날인은 투표소가 아닌 곳에서 복사기만 있으면 누구나 가짜투표지를 대량으로 찍어낼 수 있는 위험을 내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튜버 전한길씨의 고문 변호사인 이성직씨도 오디션에 참가했다. 그는 지난 18일 SNS에 “제 심장에는 언제나 윤 어게인, 부정선거 척결, 배신자 척결이라는 자유한길단의 신념이 흐른다”고 썼다. 김규태([email protected])

2026.03.25.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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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에 ‘가천이길여길’ 지정…길병원 개원 68주년 맞아 제막식

가천대 길병원은 설립자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의 이름을 딴 ‘가천이길여길’ 명예도로명 제막식이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명예도로명으로 지정된 구간은 남동대로 755~792와 남동대로774번길 1~30 일대 530m다. 암센터앞사거리에서 길병원사거리 방향 6차선 도로와 여성전문센터 앞 2차선 도로가 해당한다. 남동구는 앞서 지난 2월 이 구간에 ‘가천이길여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담아 지방자치단체장이 부여하는 이름이다. 남동구는 이길여 회장에 대해 "여성 의사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해 인천 의료 발전에 기여했고, 교육 혁신도 이끌어 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가천대 길병원 개원 68주년을 맞아 열린 가천이길여길 제막식에는 신재경 인천시 정무부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김충진 남동구 부구청장, 이정순 남동구의회 의장, 안승목 인천경영포럼 명예회장, 강창규 한반도통일연구원 이사장, 박철원 인천시의사회장,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길여 회장은 해상장에서 “가천길재단이 달려온 길은 혼자만의 길이 아닌, 인천이라는 도시와 지역사회 시민 여러분이 보살피고 함께 키워주신 길이었다”며 “의료진과 학생, 수많은 가천의 가족이 손에 손을 잡고 함께 해왔기에 가능한 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광역시와 시의회, 남동구청을 비롯한 여러 기관 관계자와 가천의 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가천이길여길’이 가천길재단의 정신과 인천의 자부심을 아우르는 길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날 명예도로명 지정으로 병원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안승목 명예회장, 강창규 이사장 등 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1958년 인천 중구에서 산부인과의원을 열며 인천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78년 전 재산을 환원해 한국 여의사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인천길병원(현 동인천길병원)을 개원했다. 1987년에는 남동구 구월동에 중앙길병원(현 가천대 길병원)을 세웠고, 1998년 가천의대 설립, 2012년 가천대 출범 등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 기반을 넓혀왔다. 이날 공개된 명예도로명 안내판은 행사 후 남동구와 협의해 안전한 위치에 설치될 예정이다. 제막식 뒤에는 가천대 길병원 개원 68주년 기념식도 이어졌다. 병원은 모범직원과 장기근속 직원 등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이에스더([email protected])

2026.03.25.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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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꼬이네’ LG, 키움 징크스 어쩌나…시즌 첫 맞대결, 알칸타라-하영민-와일스 1~3선발 만나는데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키움 포비아’가 다시 되살아는 걸까.  LG는 비록 시범경기이지만 키움에 여러가지로 찜찜한 패배를 연거푸 당하며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LG는 23~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2차례 시범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24일 시범경기 최종전, LG는 키움에 2-5로 패배했다. LG는 선발투수 손주영이 1⅔이닝 3실점을 허용했다. WBC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하고 조기 귀국했던 손주영은 빠른 회복세를 보여 보름 만에 등판했다. 첫 등판에서 구위 점검 차원, 3실점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손주영 이후 불펜 B조를 모두 투입했고, 필승조 장현식과 김영우도 던졌다.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이었던 백승현이 4회 2사 만루에서 안치홍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배재준(1⅓이닝), 백승현(1이닝), 이우찬(⅔이닝), 이정용(1⅓이닝), 장현식(1이닝) 우강훈(1이닝), 김영우(1이닝)까지 등판했다.  그러나 LG 타선이 키움 외국인 투수 와일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와일스는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회까지 문성주의 좌선상 2루타가 유일한 안타였다. 4회 1사 후 오스틴, 박동원의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문성주가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키움은 6회부터 필승조를 투입했다. 김재웅(1이닝 1실점), 김성진(1이닝 무실점), 유토(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9회 전준표가 1사 1,2루에서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1점을 허용했다. LG 타선은 7안타 빈공, 그나마 오스틴이 4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한 것이 위안거리다.  LG는 23일 키움전에서는 타격전 끝에 10-13으로 패배했다.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 상대로 3회까지는 퍼펙트를 당했다. 4회 박해민의 2루타, 오스틴의 1타점 적시타, 2사 1루에서 박동원의 빗맞은 우선상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하영민은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하영민은 지난해 LG 상대로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6.60으로 고전했는데, 이날 잘 던지며 승리 투수가 됐다.  손주영이 투구 수를 늘려가며 빌드업이 끝날 때까지 개막 초반에 임시 선발로 던져야 하는 라클란 웰스가 4⅓이닝 3실점을 허용했다. 필승조의 베테랑 김진성이 제구 난조로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한채 0이닝 2피안타 1볼넷 1폭투 4실점을 허용했다. 마무리 유영찬도 1피안타 2볼넷을 내주며 1실점을 했다.  LG는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키움과 상대 성적에서 9승 7패로 겨우 앞섰다. 2024년에는 키움에 6승 10패로 발목이 제대로 잡혔다. 키움을 상대하면 이상하게 꼬이는 경기도 자주 있었다. LG는 올 시즌 KT 위즈와 개막전을 치르고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를 차례로 만난다. 4월 3~5일 고척에서 키움의 홈 개막 시리즈다. 키움은 알칸타라와 하영민을 개막 2연전 선발투수로 공개했다. 와일스가 3선발이다. 이로 인해 LG는 고척에서 키움과 3연전에서 알칸타라-하영민-와일스 상대 1~3선발을 상대한다.   지난해 LG는 알칸타라가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졌다. 알칸타라는 LG전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천적이었다. 하영민과 와일스에게 시범경기에서 좋은 기억을 안겨줬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5.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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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도 K-POP 열풍! BTS 신곡 ‘FYA’ 2026시즌 홍보 영상 등장…이정후, 26일 개막전 출격

[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양키스의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K-POP 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신곡을 사용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는 25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6시즌 홍보 영상을 게시했다. “야구가 내일 돌아온다. 그리고 완전 끝내줄거야”라며 시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음을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했다. 지난 21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개최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는 이번 영상에서 정규 5집 수록곡인 ‘FYA’를 사용했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양키스의 2026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팀당 162경기, 총 2430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와 양키스의 시즌 개막전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넷플릭스로 중계될 예정이다. 전세계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이는 경기에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샌프란시스코와 양키스의 개막전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맷 채프먼(3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헤라르 엔카나시온(지명타자) 이정후(우익수) 해리슨 베이더(중견수) 페트릭 베일리(포수)가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투수는 로건 웹이다. 2024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92억원) 계약을 맺은 이정후는 어깨 부상 때문에 37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150경기 타율 2할6푼6리(56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 OPS .734를 기록했다.  올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한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8경기 타율 4할5푼5리(22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 OPS 1.227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술탄네스 데 몬테레이와의 연습경기에서는 1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25.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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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선 상자에 갇힌 기분" 덴마크 공격수, '나폴리서 부활'.. "헤드라인과 함께 살아가야"

[OSEN=강필주 기자]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라스무스 호일룬(23)이 후벵 아모림 체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시절을 떠올렸다. 영국 '메트로'는 25일(한국시간) 호일룬이 덴마크 'TV2'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에서의 마지막은 마치 작은 상자 안에 갇힌 기분이었다"며 "이대로라면 내게 주어질 축구는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맨유 시절을 회상했다. 호일룬은 지난 2023년 여름 아탈란타에서 약 7200만 파운드(약 1449억 원)의 이적료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데뷔 시즌 리그 30경기 10골(2도움) 포함 공식전 43경기에서 16골(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다음 시즌 리그 32경기 4골(1도움) 포함 공식전 52경기 10골(4도움)에 그치면서 존재감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에릭 텐 하흐에서 후벵 아모림 체제로 바뀐 2024년 11월 이후에도 호일룬은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증명하지 못했다. 호일룬과 함께 맨유 팀 성적도 최악이었다. 리그 15위로 순위는 곤두박질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는 토트넘에 우승을 내준 맨유였다.  호일룬은 본격적인 아모림 체제로 들어서면서 자리를 잃었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3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떠나야 할 때임을 직감했다. 결국 지난해 9월 나폴리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호일룬은 "이적을 통해 원하던 것을 얻었다. 나를 진심으로 믿어주는 팀, 정말로 믿어주는 클럽, 그리고 나를 원하는 스포팅 디렉터, 회장, 감독을 만났다"고 나폴리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호일룬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서 완전히 부활했다.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 10골(2도움) 포함 총 37경기에서 14골(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호일룬은 나폴리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할 경우, 3800만 파운드(약 765억 원)에 나폴리로 영구 이적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3위 자리를 굳히며 2위를 노리고 있는 나폴리는 이미 호일룬을 완전 영입하겠다고 단장을 통해 밝힌 바 있다.  호일룬은 "맨체스터에서 축구하는 게 행복했다. 특히 덴마크에서는 내가 '모든 것이 쓰레기 같고 형편없이 뛰었다'는 언론 이미지가 만들어졌다는 걸 알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또 "핸드폰을 보지 않기가 쉽지 않다. 보다 보면 어떻게든 나에 대해 쓰인 것들을 보게 된다. 요즘엔 여기저기 다 있지만,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태그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러니 안 읽는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설명했다. 호일룬은 "언론이 축구 세계에서 할 말이 너무 많고, 영향을 받지 않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그 뒤에는 훨씬 많은 것이 있다"며 "그래서 나는 항상 너무 높이 날지도, 반대로 너무 낮게 가라앉지도 말자는 생각으로 돌아간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호일룬은 "지금은 '호일룬이 돌아와서 잘하고 있다'는 식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내 내면은 완전히 다른 곳에 있다"며 "나는 스스로에게 엄격하다. 더 잘하고, 경기에 더 많이 관여하고,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덴마크에서는 특히 나폴리와 맨유 사이에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걸 안다"며 "하지만 헤드라인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 누군가 나를 눈길을 끄는 소재로 쓰고 싶어 하는 한, 헤드라인은 항상 있을 테니까"라고 프로로서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3.25.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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