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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늘자…1월 내국인 해외 주식투자 증가 폭 역대 2위

연초 ‘서학 개미’ 움직임이 두드러지면서 1월 내국인의 해외 주식투자 증가 폭이 역대 두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라 경상수지는 역대 다섯 번째로 큰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1월 국제수지(잠정)’ 자료를 발표했다. 한은에 따르면 1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56억3000만 달러 불었다. 금융계정은 모든 거주자의 대외 금융자산 및 부채의 거래 변동을 기록한다. 내국인의 해외 투자는 자산으로,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부채로 잡힌다. 1월 금융계정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 투자가 70억4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53억4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 투자가 주식을 위주로 134억6000만 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채권을 위주로 46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연초 미국 증시 투자심리 호조가 이어지면서 내국인의 해외 주식투자 증가 폭(132억 달러)은 역대 두 번째로 큰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상수지는 3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는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기간이다. 1월 경상수지는 132억6000만 달러(약 19조6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는데, 이는 1월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정보기술(IT) 부문 수출 호조가 지속하면서 상품수지(수출-수입)가 151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가 가장 컸던 지난해 12월(188억5000만 달러)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를 달성했다.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승용차 등 수출이 655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하면서다. 여기에는 1월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작년에는 1월이었던 설 명절이 올해에는 2월이라,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을 더욱 끌어올렸다. 수입은 503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하는 데에 그쳤다.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라 원자재 수입이 소폭 줄어들면서다. 서비스수지는 38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입국자 수가 줄면서 여행수지가 17억4000만 달러 적자로 전월(-14억 달러)보다 적자 폭을 키웠다. 연말에 비해 해외 증권투자 배당수입이 줄면서 본원소득수지의 흑자 폭(27억2000만 달러)은 전월(47억3000만달러)보다 축소됐다. 수출 호조 덕에 경상수지가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하면 타격은 불가피하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수입이 늘어나면 경상수지 흑자 폭을 줄일 수 있어서다. 글로벌 경기가 둔화할 경우 제조업 수출에도 경고등이 켜질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에서 운송 차질이 빚어지면 운임비가 올라 운송 수지에도 영향을 미친다. 다만 한은은 무력 충돌이 단기간에 마무리될 경우 경상수지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성욱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지난해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12일 전쟁 등 과거 사례에 비추어봤을 때, 분쟁 기간이 길지 않은 경우 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했다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무력 충돌 사태가 초기 단계에 있고 불확실성이 높아 예단이 어려워 향후 전쟁 진행 정도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연평균 배럴당 80달러 내외를 유지하면 경제성장률(-0.1%포인트)과 경상수지(-58억 달러)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연평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하면 경상수지가 260억 달러 감소하고 경제성장률은 0.3%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효정([email protected])

2026.03.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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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유니시티코리아와 후원 협약식 “12년간 변함없는 파트너십 감사해”

[OSEN=길준영 기자] KB손해보험 스타즈가 유니시티 코리아와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KB손해보험은 6일 “지난 5일 경민대학교 홈경기에서 유니시티코리아와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KB배구단은 유니시티코리아와 지난 2015년부터 12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체력 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KB배구단과 함께해 왔다. 먼저, 양사는 이날 경기에서 후원 협약식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더불어 KB배구단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유니시티코리아 제품을 경품으로 팬들에게 증정하며 배구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KB배구단 관계자는 “12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변함없이 파트너십을 이어온 유니시티코리아에 감사드린다”며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유니시티코리아 관계자 또한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과 오랜 기간 동행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구단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KB배구단은 다가오는 8일 정규리그 홈 최종전에 선수 응원도구 또는 노란색 아이템을 지참한 관객들에게 푸드트럭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외 이벤트와 경기 종료 후 선수들과 코드에서 만날 수 있는 하이파이브 순서도 마련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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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둘째 출산' 일본인 ♥아내에 뒤늦은 프러포즈 '눈물 바다'(살림남)

[OSEN=하수정 기자] 이민우가 결혼식을 앞두고 아내를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보인다. 오는 7일(토)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두 아이 육아로 지친 아내를 위해 특별한 외출을 준비한 이민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이민우의 아내는 웃음이 가득했던 평소와 달리, 말수가 줄고 표정까지 어두워진 모습을 보인다. 최근 감기와 장염으로 잇따라 몸살을 앓은 데다, 두 아이를 돌보느라 체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 덩달아 집안 분위기까지 무겁게 가라앉으며 이민우 역시 아내의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특히 늘 거실에 계시던 부모님의 모습까지 보이지 않자 궁금증은 더욱 커진다. 지난 ‘남원 가출 사건’ 이후 부모님이 아직 서울로 올라오지 않은 것인지, 집안에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이후 이민우는 우울해 보이는 아내를 위해 둘만의 외출에 나선다.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웨딩드레스 피팅을 위해 드레스숍을 찾은 것. 커튼이 열리고 등장한 아내의 웨딩드레스 자태에 이민우는 “너무 예쁘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낸다. 특히 출산 3개월 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화려한 비주얼이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과정에서 이민우가 직접 언급한 역대급 하객 리스트도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한다. 거미, 성시경, 송승헌 등 화려한 이름들이 거론되자 스튜디오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민우가 준비한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웨딩드레스 피팅 현장에서 아내를 위한 서프라이즈 프러포즈를 준비하며 감동을 선사한다. 신화 이민우의 프러포즈 현장이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가운데, 과연 그는 아내에게 어떤 특별한 순간을 선물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민우의 눈물 어린 프러포즈 현장은 7일(토) 밤 10시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살림남’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중계로 인해 7일 방송에 한 해 밤 10시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S 2TV ‘살림남’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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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30명 모텔 유인해 신체접촉 유도…4억원 뜯은 여성 2인조 감형, 왜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해 신체 접촉을 유도한 뒤 합의금 명목으로 수억원을 갈취한 여성 2명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는 6일 공갈과 무고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4)와 B씨(30)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6개월과 징역 2년8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사정을 참작할 요소가 크지 않다”며 “피고인들은 여전히 상당 기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들이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고 재범 방지에 의지를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원심의 형은 다소 무거워 감형한다”고 덧붙였다. A씨 등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채팅 앱으로 알게 된 남성 30명을 상대로 성범죄 피해를 주장하면서 합의금 명목으로 현금을 뜯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피해액은 4억5000여만원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모텔로 유인한 뒤 잠이 든 척 연기하면서 신체 접촉을 유도하고 “강간 신고한다”, “합의금을 주지 않으면 처벌받게 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실제 합의금을 주지 않는 남성 2명을 상대로 준강간 등 성범죄 피해를 주장하며 수사기관에 허위로 신고·고소하기도 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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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가격 급등에 러ㆍ우 전쟁 악몽 재연 우려…전기요금 압박 커지나

중동 사태로 유가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며 에너지 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LNG 가격이 40% 넘게 오르면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때와 같은 에너지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1.01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8.51% 상승했다. 2024년 7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란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달 27일 대비 20.9%가 올랐다. LNG 가격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한국ㆍ일본ㆍ중국 등의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동북아 LNG 선물 가격(JKM)은 MMBtu(열량 단위)당 전일보다 2.58% 오른 15.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7일 대비 44.4%가 올랐다. 원유 가격 상승 폭의 2배 수준이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LNG 가격이 더 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 LNG 물량을 의무비축기준(9일분) 이상으로 보유하고 있고, 중ㆍ장기 계약으로 확보한 물량이 있다. 당장 현물 시장에서 비싼 가격을 주고 LNG를 사들일 필요는 없다는 게 업계 측의 설명이다. 다만 장기계약으로 들여오는 LNG 가격도 유가와 연동된 경우가 많아 유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가격 충격이 올 수 밖에 없다. 계절적 요인도 변수다. LNG 가격은 통상 겨울 난방 수요가 줄어드는 봄철 안정세를 보이다가, 냉방 수요가 시작되는 여름철 무렵 다시 상승 압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 기간 미국 등 다른 지역 생산 물량을 놓고 유럽과 아시아 간 경쟁이 심화하면 가격 상승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과 러시아의 공급 물량 등 여러 변수가 있지만, 겨울 대비 LNG 비축이 본격화되는 5~6월까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LNG 가격이 더 올라 물가 상승 압박이 거세질 수 있다”고 말했다. LNG 가격 상승은 전기요금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2024년 기준 전체 발전량의 약 28%를 LNG 발전으로 충당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구매할 때 기준이 되는 도매 전력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 역시 LNG 가격 영향을 크게 받는다.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으로 LNG 평균 가격이 MMBtu당 2021년 15.04달러에서 2022년 34.24달러로 두 배 이상 오르자 같은 기간 SMP도 kWh당 94.3원에서 196.7원으로 급등했다. 한전 관계자는 “LNG 가격은 1~2개월, 유가는 5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전기요금 원가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한전의 재무 여력이다. 러ㆍ우 전쟁 때는 한전과 한국가스공사가 가격 상승 부담을 상당 부분 떠안았다. 한전은 2022년 33조9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가스공사도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하면서 발생한 미수금이 2021년 1조8000억원에서 2022년 8조8000억원까지 늘었다. 누적 적자가 쌓이면서 현재는 공기업이 가격 상승 충격을 흡수할 여력도 크게 약화됐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지난해 한전의 이익 규모 등을 고려하면 현재는 한전이 LNG 가격 상승을 일정 부분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여름철 냉방 수요에 대비한 LNG 확보로 가격이 폭등할 여지가 있는 4~5월까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한전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효성([email protected])

2026.03.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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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 김숙, 충격 손금 나왔다..이혼 2번에 "시집 세 번 간다"(사당귀)

[OSEN=하수정 기자] KBS2 ‘사당귀’의 이순실이 전현무와 김숙의 결혼부터 자녀 수까지 손금으로 점친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는 최고 시청률 5.2%를 기록하며 195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의 위엄을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오는 8일(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 자칭 손금 전문가 이순실의 ‘사당귀 손금점집’이 열려 스튜디오가 들썩인다. 이순실은 “북한 사람들은 다들 손금을 잘 보기 때문에 결혼식 때도 손금을 보여주지 않는다”며 손금 풀이에 자신감을 보인다. 이순실은 김숙의 손을 보자 단 3초만에 “시집 세 번 가겠다. 남자가 세 명이 있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해 김숙을 화들짝 놀라게 만든다. 김숙은 “세 번? 이것보다 좋은 게 어딨어”라며 기쁨의 환호성을 내지르더니 “윤정수, 구본승 그 다음이 또 있는 건가”라며 세 번째 남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어느새 슬금슬금 이순실에게 다가간 전현무는 자신의 손바닥을 대뜸 보여줘 웃음을 자아낸다. 박명수와 김숙은 이구동성으로 “현무 결혼해? 언제해?”라며 전현무보다 더 전현무의 결혼 여부를 궁금해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순실은 “이야~ 결혼 큰 거 하나다. 한 번에 결혼할 수 있다”며 호언장담한다. 이에 박명수와 김숙은 “진짜? 축하한다”라며 자동 AI 리액션을 폭발시킨다고. 심지어 이순실은 “아이는 남자 하나 여자 하나”라고 전현무의 자녀 수까지 점쳐 과연 가능할지 모두의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이에 이순실의 ‘내맘대로 손금점’이 과연 맞을지, 안 맞아도 기분 좋아지는 이순실 손금 맛집의 모습은 ‘사당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0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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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 뺄테니 니 맘대로 쳐" 역대급 부진인데 KT 만나 48억 FA 잭팟, 리드오프로 커리어하이 반등하나[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일본), 이선호 기자] "절대 안뺄테니 니 맘대로 쳐라". KT 위즈의 FA 이적생 외야수 최원준(29)이 새로운 리드오프겸 중견수로 기대를 한껏 받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강력한 어깨와 타격, 도루 능력에 절대적인 신임을 보내고 있다. 베테랑 김현수 효과까지 어우러지며 데뷔 이후 커리어하이 성적까지 기대를 받고 있다.  최원준은 지난 5일 친정 KIA 타이거즈와의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해 날카로운 타격을 과시했다. 1회초 아담 올러를 상대로 우중간에 안타를 치고 도루까지 성공했고 득점까지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공을 받쳐놓고 강한 스윙을 하는 모습이었다.  최원준은 2025시즌 드라마틱한 한 해를 보냈다. 2024시즌 KIA의 우승 주역 가운데 한 명이었다. 예비 FA생으로 시즌을 알차게 준비했다. 그러나 개막부터 2할대 초반의 타격슬럼프에 빠졌다. 급기야 선발명단에서 제외되는 경기가 나오더니 선배 김호령에게 밀려 벤치멤버로 전락했다. 더욱 마음이 급해질 수 밖에 없었다.  결국 KIA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하기도 했고 마침 외야수가 필요한 NC 다이노스와 협상이 진전되면서 트레이드 명단에 올랐다. 7월말 외야수 이우성 홍종표와 함께 NC로 이적했다. 2016년 2차 1라운드로 지명을 받은 이후 10년만에 정든 KIA를 떠났다. NC에서 반등을 기대했지만 2할5푼8리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할4푼5리에 불과했다.  데뷔 이후 최악의 성적이었다. 2024시즌까지 통산 2할8푼5리를 기록했고 한때 40도루까지 했던 실적이 빛을 바랬다. FA 자격을 얻자 과감하게 시장에 나왔다. FA 재수를 할 수도 있었지만 시장에서 가치를 판단받고 싶었다. 여기에서 발빠르고 강한 어깨와 타격능력을 갖춘 외야수를 필요하는 팀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깔려있었다.  KT가 매수자로 나섰다. LG 박해민 영입에 나섰으나 불발에 그치자 과감하게 최원준을 선택했다. 4년 총액 48억 원에 계약했다. 커리어로우 기록을 내고도 두둑한 계약에 성공한 것이다. FA 시장의 실질적인 승리자라는 평가도 받았다. KT는 2025 성적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보여준 실적이상의 활약을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었다.  이강철 감독의 믿음의 야구도 한몫하고 있다.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타격을 하라는 주문을 했다. "예전과 타격이 많이 달라졌다.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려 공을 앞에서 맞추려고만 했다. 그러다보니 몸이 앞으로 나갈 수 밖에 없었다. 뒤에서 공을 받쳐놓고 치라고 했다. '절대 주전에서 빼지 않을테니 니 맘대로 하라'고 했다"며 웃었다. 아울러 "어깨를 보니 총알이었다. 내야수 출신이다보니 어깨가 강하다. 다른 선수들이 원준이의 송구를 보고 감탄을 했다.  중견수도 되고 우익수도 된다. 수비에서도 도움이 클 것이다. 발도 빨라 도루 능력도 있다. 상대가 헛점을 보이면 언제든 과감하게 도루도 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수 효과도 기대를 받고 있다. 김현수는 훈련과 경기에 집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리더이다. 후배들의 훈련과 타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감독도 김현수가 같은 왼손타자인 최원준에게도 훈련과 타격, 멘탈관리까지 모든 면에서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5일 KIA 승리를 이끈 최원준은 "비시즌과 캠프에서 준비한 부분들을 실전에서 확인하고 싶었는데 만족스럽다"며 자평을 했다. 그라운드에 나가면 내 빠른 발을 활용해 주루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오늘도 팀 첫 득점에 도움 될 수 있어 기쁘다.올해 정말 잘 준비했다. 캠프와 시범 경기에서도 다치지않고 정규 시즌에 많이 이길 수 있도록 팬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3.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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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이닝까지 올라가봐야 한다" KIA 이의리, 투구 수 테스트...LG, 구본혁 2루수-이영빈 3루수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오키나와에서 맞붙는다.  KIA와 LG는 6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구장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KIA는 좌완 이의리가 선발투수, LG는 우완 임찬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KIA는 이날 박정우(중견수) 윤도현(1루수) 김선빈(2루수) 카스트로(지명타자) 한준수(포수) 이창진(우익수) 김석환(좌익수) 김규성(유격수) 박민(3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이의리는 지난 1일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볼넷을 많이 허용하는 제구 난조가 여전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날 "이의리는 3이닝을 던질 계획이다. 2회까지 투구 수가 너무 많으면 3회 안 던질 수도 있겠지만, 웬만하면 3번째 이닝까지 올라가는 것을 해봐야 한다. 투구 수가 많으면 3회 1타자만 상대하고 내려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는 이재원(좌익수) 천성호(중견수) 오스틴(1루수) 오지환(유격수)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지명타자) 구본혁(3루수) 이영빈(2루수) 이주헌(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구본혁이 2루가 아닌 3루수로 처음 출장하고, 이영빈이 2루수로 자리를 바꿔 출장한다.  LG는 이날이 오키나와 캠프 마지막 연습경기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7일 귀국한다. 지난 1일 KT전에서 7-7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5일 삼성전(7이닝)에서는 4-8로 패배했다.  LG 선발진은 요니 치리노스가 지난 1일 KT전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앤더스 톨허스트는 5일 삼성전에서 2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0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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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도쿄돔 등판 앞둔 류현진, "나 나이 들었네…무조건 장타 주의"

"장타 주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등판을 준비하는 류현진(39·한화 이글스)이 거듭 되새기는 단어다. 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는데, 여전히 중요한 경기를 책임지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일단 부담은 조금 덜었다. 한국은 지난 5일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11-4로 완승해 스타트를 잘 끊었다. 지난 세 번의 대회에서 한국을 괴롭혔던 '첫 경기 패배 징크스'를 마침내 털어냈다. 한국과 8강행 티켓을 다툴 대만이 같은 날 호주에 0-3으로 패하는 이변도 벌어졌다. 대만은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다. 도쿄돔에서 만난 류현진은 "다른 선수들은 내색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결과(대만 패배)가 나올 줄은 몰랐다. 경기를 다 봤다"고 했다. 류현진이 도쿄돔 마운드에 오르는 건 17년 만이다. 그는 20대 초반이던 2009년 WBC 1라운드 대만전에 선발 등판해 9-0 승리에 앞장섰다. 그 후 긴 세월이 흐르는 사이, 대만 야구는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불혹이 다 된 류현진이 여전히 한국 야구의 기둥이라는 사실만 변하지 않았다. 대만이 뜻밖의 1패를 안았지만, 류현진은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도쿄돔은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이라 더 그렇다. 그는 "타자들의 컨디션은 경기마다 다르기 때문에 우리 경기 당일의 컨디션을 봐야 할 것 같다. 대만도, 호주도 워낙 힘이 좋은 선수들이 많으니 장타를 조심하는 게 중요하다"며 "제구에 더 집중해서 약한 타구를 많이 끌어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WBC는 매 경기 투수의 투구 수를 제한한다. 1라운드에선 한 투수가 최대 65구까지 던질 수 있다. 류현진은 "누가 선발로 나가도 실제 선발 역할은 아닌 셈"이라고 했다. 그는 "투구 수는 신경 쓰지 않고 정말 한 이닝, 한 이닝을 잘 막아나간다는 생각으로 던져야 한다"며 "어차피 선발 투수도 오래 던질 수는 없다. (다른 투수들도) 그냥 눈앞의 이닝을 생각하면서 마운드에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도쿄에서 메이저리그(MLB) 시절의 옛 동료와 조우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2년(2022~23년)간 함께 뛴 기쿠치 유세이(일본)다. 기쿠치는 일본 언론이 한국전 선발로 확신하는 투수다. 둘은 지난 4일 한국과 일본의 훈련이 교차하는 시점에 잠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류현진은 "오랜만에 보는 거라 악수하고, 포옹하고, 서로 '잘해보자'고 했다"며 "기쿠치는 워낙 훌륭한 선수니까 잘할 거라 생각하고, 우리 타자들도 (기쿠치에) 잘 대비할 거다. 좋은 대결을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류현진이 가슴에 '코리아(Korea)'를 새기고 다시 도쿄돔 마운드에 서는, 결전의 날이 다가온다. 프로에서 20년 동안 산전수전 다 겪은 그는 자신 있는 눈빛으로 말했다. "준비 잘 되고 있습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3.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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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비, 결국 무너졌다.."박보검에 속아서 온 것 같아"(보검 매직컬)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하수정 기자] ‘보검 매직컬’이 월드 스타 비를 무너뜨린 역대급 영업 일지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5회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tvN ‘보검 매직컬’(연출 손수정)이 높은 화제성 순위까지 유지하며 시청자들이 믿고 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늘(6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월드 스타 비가 일일 알바생으로 전격 출격한다. 등장부터 압도적인 아우라를 뽐낸 비는 열정과 체력 모두 ‘최상위 레벨’답게 넘치는 의욕으로 알바 업무에 뛰어들었지만, 이발소 오전 영업만에 급격히 에너지가 소진되어 버린다고 해 흥미를 끌고 있다. “시킬 거 있으면 다 시켜”라며 듬직한 형님의 면모를 뽐낸 비는 알아서 바닥 청소부터 시작하더니 넉살 좋게 손님을 맞이하고 손 마사지, 머리 감겨드리기, 붕어빵 굽기 등을 종횡무진해 삼 형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활약을 기대케 한다. 뿐만 아니라 비는 어르신들의 일손을 돕는 출장 서비스에도 힘을 보태며 육각형 ‘일잘러’의 면모를 드러낸다. 하지만 트럭까지 밀어야 하는 상상 초월 노동 강도에 “나 여기 속아서 온 것 같아”라며 영혼까지 탈탈 털린다고. 이에 곽동연은 비의 원기 회복을 위한 특별한 점심을 준비해 어떤 메뉴들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새싹 이발사 박보검은 노총각 손님 환골탈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원하는 헤어 스타일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변신을 꿈꾸는 손님 앞에 과연 박보검은 사진과 동일하게 스타일을 재현해 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이가 92세 만학도 할머니의 방학을 책임질 한글 선생님이 되어준다. 할머니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고 다정하게 수업을 이끌어 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할 예정이다. 일일 알바생 비와 이발소 삼 형제의 유쾌하고 따뜻한 하루는 오늘(6일) 저녁 8시 35분에 방송될 tvN ‘보검 매직컬’에서 만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tvN '보검 매직컬' 예고 영상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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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 새 월드투어서 쏘아 올린 'THAT'S A NO NO' 매력

[OSEN=선미경 기자] 그룹 ITZY(있지)가 새 월드투어에서 펼친 'THAT'S A NO NO'(댓츠 어 노노) 무대로 '퍼포먼스 퀸' 면모를 발휘했다. 지난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ITZY 세 번째 월드투어 'ITZY 3RD WORLD TOUR 'TUNNEL VISION''(터널 비전)은 믿지(팬덤명: MIDZY)의 팬심을 끌어올리며 호평을 모았다. 특히 2020년 3월 발매된 미니 2집 'IT'z ME'(있지 미) 수록곡이자 팬들이 염원한 'THAT'S A NO NO' 퍼포먼스가 최초 공개돼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뭄바톤 리듬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멤버 5인이 시원시원한 가창력, 강약 조절이 확실한 다이내믹 안무로 표현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대 위 ITZY는 폭발적 에너지를 터뜨리며 '퍼포먼스 퀸' 존재감을 환히 빛냈다. 약 6년 전 발표한 곡의 무대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트렌디하고 신선한 ITZY만의 매력에 관중은 빠져들었고 우레와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월 23일 ITZY 공식 SNS 채널에 'TUNNEL VISION' 콘서트 'THAT'S A NO NO' 풀캠, 콘서트캠 두 가지 버전의 영상을 공개했고 최근 류진, 채령, 예지도 댄스 하이라이트 구간 숏폼 콘텐츠를 순차 업로드하며 성원에 화답했다. 댓글창에는 "이게 바로 ITZY다", "자랑스럽고 경이로운 실력", "등장부터 온몸에 소름이", "6년 전 노래 붐업시키는 ITZY 파워" 같은 극찬이 쏟아졌고 해당 유튜브 영상 조회 수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5일 오후 총합 600만 뷰를 돌파했다. 또 유튜브 국내 인기 급상승 음악, 인기 뮤직비디오 주간 및 일간 차트 등 각종 지표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인기몰이 중이다. 'THAT'S A NO NO'는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음원사이트 멜론 일간 차트 2일 자 961위로 진입해 3일 자 660위, 4일 자 599위를 차지했고 2월 28일 이후 매일 누적 감상자 수와 누적 감상 수가 각각 약 1천 명, 1만 건씩 증가했다.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기준 1월 대비 2월 스트리밍 수가 12배 껑충 뛰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새 월드투어에서 2020년 발매곡 'THAT'S A NO NO'를 재조명시키며 '퍼포먼스 퀸' 저력을 제대로 발휘한 ITZY는 4월 멜버른을 시작으로 투어 일환 해외 공연을 전개한다. 오는 7월까지 시드니, 오클랜드, 도쿄, 홍콩, 가오슝, 방콕, 마닐라 등지를 찾을 예정이다. 그에 앞서 유나가 3월 23일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해 활동 영역을 한층 넓힌다. 지난 2일 선보인 유나 솔로 데뷔 앨범 'Ice Cream'(아이스크림) 트레일러 영상은 현지시간 1일 기준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2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5. 19:30

쿠르드족 전투용 차량 대거 구매…대이란 지상전 태세 포착

쿠르드족 전투용 차량 대거 구매…대이란 지상전 태세 포착 '이란 지상전 투입설' 쿠르드 분파들, 속속 트럼프와 통화 확인 온건파는 '거리두기'…쿠르드계 이라크 영부인 "전쟁용 총잡이 아냐"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세와 맞물려 지상전에 투입됐다는 정황 속에 쿠르드족이 전투에 활용할 차량을 대량 구매했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5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이라크 쿠르드 자치지역 도시 아르빌의 한 자동차 대리점주는 이란계 쿠르드 민병대가 '도요타 랜드크루저 LC71' 차량 50대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 구매는 쿠르드족이 미국, 이스라엘 정부와 손잡고 이란을 겨냥한 지상 공격작전을 개시했다는 보도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전날인 지난 3일 이뤄졌다. 차량 구매 목적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이 차량은 험난한 지형에 적합한 사륜구동 모델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이라크와 이란의 국경지대는 산악 지역에 있다. CNN은 점주의 신변 보호를 위해 차량을 구매한 민병대 그룹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런 정황이 드러나는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쿠르드족 분파들과 잇따라 접촉해 대이란 지상전 참여를 전제로 미국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최근 쿠르드족 분파 지도자들과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반이란 성향 이란계 쿠르드족이 이란 서부 지역을 장악할 수 있도록 "미국의 전폭적인 공중 지원"을 제안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지역의 주요 정당인 쿠르드애국동맹(PUK)의 한 고위 관계자는 WP에 "미국은 이라크 쿠르드족에게 이라크 내에서 결집 중인 이란계 쿠르드 단체들의 길을 열어주고 군수 지원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PUK 지도자 바펠 탈라바니와의 통화에서 쿠르드족이 미국 및 이스라엘 편에 설지, 이란 편에 설지 선택해야 한다고 명확히 말했다고 한다. 다른 주요 정당인 쿠르드민주당(KDP)의 고위 관계자도 트럼프 대통령이 당수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내용을 말했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일부 온건파 쿠르드 지도자들은 강대국의 대리전에 휘말릴 것을 우려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쿠르드계인 이라크 영부인 샤나즈 이브라힘 아흐메드 여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쿠르드족의 대이란 전투 투입설에 "쿠르드족을 내버려 달라"며 "우리는 고용되는 총잡이가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쿠르드족은 인구 3천만∼4천만명 규모로, 이란, 이라크, 튀르키예, 시리아 등지에 흩어져 살면서 박해와 탄압을 견디며 강한 민족적 정체성을 유지해왔다. 미국은 지역 내 쿠르드 민병대와 협력해온 오랜 역사가 있지만, 때로는 전략적 가치가 다하면 이들을 저버리기도 했다. 샤나즈 여사는 이 같은 역사를 언급하며 "이라크 내 쿠르드족은 마침내 삶의 안정과 존엄성을 어느 정도 성취했다"며 "세계 강대국들에 의해 장기판의 말처럼 취급받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라크 쿠르드족 공식 지도부인 쿠르드 자치정부(KRG)는 이란 정권에 반대하는 쿠르드 세력을 대이란 지상전에 투입할 계획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자치정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지역 내 전쟁과 긴장을 확대하려는 어떠한 캠페인에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6.03.05. 19:26

중국군, 2인자 낙마 뒤 첫 양회서 주석책임제·전투준비 강조

중국군, 2인자 낙마 뒤 첫 양회서 주석책임제·전투준비 강조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군부가 '군 2인자' 낙마 이후 처음 열린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 군 대표단 회의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에 대한 충성과 전투 준비 태세 강화를 강조했다. 6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참석한 인민해방군·무장경찰 대표단은 전날 분과 회의를 열고 정부 업무보고를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인민해방군·무장경찰 대표단장인 장성민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참석했다. 장성민은 회의에서 "올해는 건군 100주년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해"라며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으로 군의 정신적 기반을 다지고 시진핑 강군사상을 깊이 관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책임제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정치 정비, 기강 확립, 반부패를 강화해 시 주석의 지휘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정치적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훈련과 전투 준비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실전 중심 훈련을 확대해야 한다"며 "유연하면서도 단호하게 군사 투쟁을 전개해 국가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성민은 아울러 체계적 작전 능력 강화를 언급하며 군사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국방과 군 현대화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군 대표단 회의는 '중국군 2인자' 장유샤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의 낙마 후 처음 열린 양회 회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 지도부가 최근 군부 내 반부패를 강도 높게 추진하며 군 기강 확립을 강조해온 상황에서 이번 발언은 시 주석에 대한 충성 강화와 군 통제력 유지를 재확인하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3.05. 19:26

美, 도쿄서 '인태 에너지 안보 장관·비즈니스 포럼' 첫 개최

美, 도쿄서 '인태 에너지 안보 장관·비즈니스 포럼' 첫 개최 인도·태평양 지역 12개국 초청…김정관 장관도 참석 검토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오는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장관 및 비즈니스 포럼'(IPEM) 첫 행사를 연다. 6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5월 미국의 에너지 지배력 확대를 위해 설립한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NEDC)가 일본 경제산업성과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 일본 등 인도·태평양 지역 12개 국가의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초청 대상이다. 미국 측에서는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리 젤딘 환경보호청(EPA) 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의 참석을 검토 중이다. NEDC는 지난달 보도자료에서 이번 행사와 관련해 "새로운 미국의 투자를 확보하고 기존 계약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버검 장관은 "인도·태평양 동맹국과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은 미국의 에너지 주도권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을 진전시키는 데 필수적"이라며 "미국의 정책 리더십을 민간 부문 역량과 연계해 주요 에너지 거래에 대한 미 행정부의 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미국이 동맹국에 에너지를 수출하면 세계는 더 안전해지고 삶은 개선될 것"이라며 "미국은 앞으로도 세계를 선도하는 에너지 생산국이자 인도 태평양 동맹국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3.05. 19:26

日도요타, 중동 수출용 차량 감산…"현지 물류 우려"

日도요타, 중동 수출용 차량 감산…"현지 물류 우려"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지역 물류 차질 우려로 약 4만대를 감산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최근 주요 부품 제조업체에 4월 말까지 약 2개월간 중동 수출 물량 4만대를 감산할 것이라는 계획을 통보했다. 월간 감산 규모는 평소 중동 수출용 일본 생산 물량의 60∼70%에 해당한다. 닛케이는 이번 감산 계획에 대해 "중동 지역의 물류 차질 우려 때문"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3.05. 19:26

中 외교예산 3년만에 최대폭 9.3% 늘린 까닭…"미국 빈틈 공략"(종합)

中 외교예산 3년만에 최대폭 9.3% 늘린 까닭…"미국 빈틈 공략"(종합) SCMP 보도…美 세계 지도자 역할 포기에 中 대안 자처하는 듯 美 유엔인권위·WHO 탈퇴로 분담금 공백, 中 일부 채울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이 올해 외교 예산을 3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액했으며 이는 세계적으로 불안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의 빈틈을 공략하면서 외교적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국 재정부는 올해 외교 예산을 전년 대비 9.3% 늘린 709억7천500만위안(한화 약 15조2천억원)으로 책정할 것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제안했다. 이는 2023년 이후 3년 만의 최대 증액폭이다. 중국 외교 예산은 2023년 12.2%, 2024년 6.6%, 2025년 8.4% 증액 추이를 보였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3기 집권' 첫해였던 2023년 중국 특색 대국 외교 추진을 명분으로 자국의 국제적 영향력 강화와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 예산을 큰 폭으로 늘렸다. 이 시기에 글로벌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에 영향력 확대와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활성화가 역점적으로 추진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첫해인 작년 '미국 우선주의' 본격화로 미 행정부가 대부분의 국가에 관세 협박과 무역 압박을 해온 가운데 중국은 전년 대비 8.4% 늘린 외교 예산을 바탕으로 미국 대안 세력임을 부각하는 외교 활동을 펼쳤다. 미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 재취임 후 해외 원조 동결, 파리기후협약·세계보건기구(WHO)·유엔인권위원회 탈퇴 등의 행보를 보인 가운데 중국은 톈진에서의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베이징 톈안먼 열병식 등의 행사로 우군을 모았다. SCMP는 "전인대에 제출된 외교 예산안은 중국이 국제 금융과 경제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개발·안보·거버넌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실행 계획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개방 확대를 지원하고 고품질의 일대일로 협력을 추구하며, 인류 공동의 미래를 위한 공동체 건설에 힘쓰겠다는 방침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외교가에서는 올해 들어 미국의 베네수엘라와 이란 공격이 국제 질서를 크게 흔드는 상황에서 중국이 글로벌사우스에의 영향력 확대와 대만·남중국해 관련 우호 세력 확보, 미중 기술 패권 경쟁 및 무역 갈등 속 중국의 목소리를 높이는 데 '금전 외교' 공세를 펼 것으로 본다. SCMP는 "중국의 올해 외교 예산 증액률(9.3%)이 국방 예산 증액률(7%)보다 높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면서 "미국이 세계 지도자 역할을 포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외교 예산을 크게 늘린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리창 중국 총리도 전날 전인대 개막 전 정부공작보고에서 "지정학적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외부 환경이 중국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그동안 중국의 외교적 성과를 언급하면서 "중국 특색을 살린 대국 외교에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리 총리는 그러면서 "우리는 독립·자주적인 평화외교 정책을 견지하고 평화발전 노선을 고수하며 글로벌 동반자관계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패권주의와 강권정치에 단호히 반대해 국제 공평·정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를 겨냥하면서 지난해 공작보고에는 없었던 '글로벌 동반자관계 네트워크 확장'이라는 표현으로 우군 확보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리 총리는 다만 지난해 "중미 간 5차례 경제무역 협상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두고 양국 정상의 부산 회담에서 중요한 공동인식에 도달해 경제무역 협력에 더 많은 안정성을 부여했다"고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중을 앞두고 대미 메시지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도 보였다. 베이징외국어대학의 추이훙젠 교수는 "중국의 외교 예산 증가를 강대국 부상과 연관해 볼 수 있다"면서 "중국 외교 정책이 양자관계 중심에서 지역 협력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이제는 더 많은 예산이 있어야 하는 국제 거버넌스 개선 노력을 포함한 글로벌 외교로 가야 한다"고 분석했다. 추이 교수는 중국의 올해 외교 예산 확대 배경에 대해 "트럼프 미 행정부가 지난해 각종 국제기구 등에서 탈퇴하면서 생긴 '재정적 공백'을 메워야 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딜런 로 싱가포르 난양공대 부교수(외교정책 전공)는 "중국의 늘어난 외교 예산이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자주의를 강화하는 데 쓰일 것으로 본다"며 "미국이 소극적인 외교를 펼칠 때 중국은 (그 반대로) 영향력을 강화함으로써 여러 나라를 영향권으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3.05. 19:26

젤렌스키 "이란 드론 요격용 드론 줄테니 美 패트리엇 달라"

젤렌스키 "이란 드론 요격용 드론 줄테니 美 패트리엇 달라" 미국과 우방국들, 이란제 저가 샤헤드 드론 막을 저비용 옵션 절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샤헤드' 자폭공격 드론을 앞세운 이란의 물량 공세를 막아내기 위해 미국 국방부와 페르시아만 국가 중 한 곳 이상이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요격용 드론 '스팅'을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과 중동 국가들에 스팅을 제공하는 대가로 미국제 패트리엇 미사일을 요구하며 "기술 또는 무기 교환"을 제안했다. FT 보도에 따르면 페르시아만의 미국 우방국들은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래 이란의 드론 공격 파상공세를 막아내기 위해 고가의 패트리엇 미사일을 사용하고 있다. 이란제 샤헤드 드론은 제작 단가가 대당 3만 달러(4천400만 원) 안팎에 불과하지만, 이를 요격하는 데 쓰이는 PAC-2와 PAC-3 등 패트리엇 미사일들은 한 발 가격이 수백만 달러에 이른다. 또 패트리엇 미사일을 운용하려면 7개월간 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저비용으로 샤헤드를 요격할 수 있고 비전문가도 쉽게 운용이 가능한 우크라이나제 스팅 드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바탕으로 개발한 자폭공격용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공습해왔으며,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스팅을 개발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람 팔뚝만 한 크기의 경량 드론인 스팅은 제작 단가가 대당 수천 달러 수준에 불과하며 전문적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도 이틀 정도면 운용법을 익힐 수 있다. 스팅은 운용에 필요한 지형 조건도 까다롭지 않으며, 수직으로 이륙한 후에 수평으로 이동해 속도를 높여 요격 목표물 쪽으로 이동한다. 방해전파 등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자동비행과 수동비행 중 원하는 대로 설정이 가능하다. 만약 요격 목표물이 발견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발사 지점으로 되돌아와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샤헤드 파생 기종인 러시아의 자폭 드론을 상대로 한 스팅의 요격 성공률은 90%에 이른다는 게 스팅 제작업체들의 주장이다. 샤헤드 드론의 최고 속도는 시속 185㎞ 수준이며, 스팅은 시속 250㎞로 비행이 가능하다. 다만 제트 엔진이 달린 러시아의 최신형 드론 '게란-3'는 최고 속도가 시속 550㎞여서 스팅으로 요격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서 "샤헤드 드론 수백대, 수천대를 패트리엇 미사일로 요격할 수는 없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며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요격용 드론을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우리는 요격용 드론을 갖고 있다. 한편 우리는 (패트리엇 미사일인) PAC-2와 PAC-3가 모자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요격용 드론 기술에 관해 카타르 군주(에미르)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과 접촉이 있었다며 "샤헤드 드론을 막아내는 우크라이나의 전문성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화섭

2026.03.05. 19:26

中 새 5개년 계획서 AI 52번 언급…'위험 관리'도 강조

中 새 5개년 계획서 AI 52번 언급…'위험 관리'도 강조 직전 14차 계획선 11번 언급…SCMP "'AI 플러스'로 기술 자립 의지"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이 향후 5년간의 중장기 경제 정책 계획에서 인공지능(AI)을 52차례 언급하며 국가 경제 전반으로의 확산을 강조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일 중국 최고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한국의 국회 격)에 제출된 제15차 5개년 계획 초안에 'AI'가 52번 언급됐으며, 이는 2021년 발표된 제14차 5개년 계획의 11번과 비교되는 수치라고 보도했다. SCMP는 "제15차 5개년 계획 초안은 중국의 'AI 플러스(+)'를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중국이 지정학적, 경제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 기술에 대한 자립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AI 플러스'는 제조업·의료·금융·교육·도시관리 등 전 산업과 서비스 분야에 AI를 결합해 생산성과 혁신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AI를 특정 산업이 아닌 경제 전반의 기본 인프라로 확산시키려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정책이다. 2024년 처음 발표돼 제15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 2030년까지 중국 경제의 90%에 AI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전인대에 제출된 초안에는 새로운 AI 관련 윤리 지침과 AI 생성 콘텐츠 소유권 관련 규정 강화 등 조치를 통해 AI를 위한 '유익하고 안전하며 공정한 발전 환경'을 구축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AI 개발자, 운영자 및 사용자의 권리와 책임을 명확히 규정하고, 안전 모니터링 및 비상 대응을 포괄하는 'AI 전 생애주기 위험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는 내용도 언급됐다고 SCMP는 밝혔다. 다만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SCMP는 또 "초안은 고성능 반도체와 기초모델 등 핵심 AI 기술의 획기적 발전을 가속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AI의 빠른 발전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보장하는 다양한 조항을 포함했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중국이 AI 표준 및 윤리 규범의 다자간 발전 촉진을 위해 오픈소스 AI를 주축으로 하는 글로벌 AI 협력기구를 설립하겠다는 기존의 발표도 재차 언급됐다. 같은날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도 각 산업과 AI를 결합해 발전시키는 'AI 플러스' 전략을 공개하고, "올해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과 관련한 자립·자강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지난 4일 개막해 오는 12일 폐막한다. 전국에서 선출된 전인대 대표와 정협 위원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모여 주요 정책을 심의·논의하는데, 올해는 2030년까지의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제15차 5개년 계획'이 양회를 거쳐 확정된다. 중국 정부는 전인대 개막일이었던 5일 리창 총리의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4.5∼5.0%로 발표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현정

2026.03.05. 19:26

[영상] 이란 때린 트럼프 정부…초강수 꺼내든 속내는

[영상] 이란 때린 트럼프 정부…초강수 꺼내든 속내는 [https://youtu.be/watch?v=NvF5tOlPtXs]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공격에 나서면서 중동뿐 아니라 전 세계가 격랑에 휩싸였습니다. 트럼프 정부를 향한 미국 내 여론도 심상치 않은데요, 초기 여론 조사들을 보면 이란 공격을 반대하는 입장이 좀 더 우세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 진영에서조차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전쟁의 수렁 속으로 빠져들게 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져버렸다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반응은 일찌감치 예상됐던 일인데요,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미사일 위협을 들며 선제공격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 중이었고, 작년 6월 이란 핵시설 타격으로 이란의 핵 개발 역량이 크게 훼손됐다고 트럼프 정부가 주장해온 점을 고려하면 다른 숨은 이유가 더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집요한 설득과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압송 등 미 군사 작전의 잇단 성공,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위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조준형 연합뉴스 워싱턴 특파원이 더 자세한 얘기를 들려드립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고현실 편집: 이금주 영상: 로이터·X 이스라엘 방위군·미 중부사령부·@IranDefenceForc·@MillitaryUpdate·텔레그램 이란 혁명수비대·basijnewsir·이스라엘 방위군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현실

2026.03.05. 19:26

美, 인도에 러시아 원유 구매 일시허용…중동 대란 속 빗장 완화

美, 인도에 러시아 원유 구매 일시허용…중동 대란 속 빗장 완화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이 인도에 대해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30일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인도 기업에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 제품을 구매를 허용하는 일반 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3월 5일 이전에 선적된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 거래에 적용되며 4월 4일까지만 유효하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세계 시장으로 원유 공급이 계속 이뤄지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풀었다는 것이다. 다만 베선트 장관은 "이미 해상에 묶여 있는 원유 거래만 허용되는 만큼 러시아 정부에 큰 재정적 이익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아시아 해역에는 약 950만 배럴 규모의 러시아산 원유가 선박에 실린 채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다만 최근 미국의 압박 때문에 러시아산 원유 구매 규모를 줄여왔다. 특히 지난달 미국과 체결한 무역 합의로 징벌적 관세가 철회된 이후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최소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동산 원유 구매가 힘들어지자 인도 정부는 미국에 원유 공급과 관련한 대안 마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6.03.0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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