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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 카이스트 졸업식서 축사…“정답 없는 세상, 틀려도 괜찮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가수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이 학위수여식에서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23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20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영상을 통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여러분은 해냈고 앞으로도 해낼 사람들”이라고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그는 “이제 정답 없는 세상으로 나아간다. 틀려도 괜찮고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며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할 용기, 그 용기가 여러분을 결국 가장 멀리 데리고 갈 것이다. 오늘 자유롭게 시작하라”고 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24년 6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 교수로 임명됐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2.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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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석열 '체포방해' 2심, 고법 내란전담재판부 형사1부로

[속보] 윤석열 '체포방해' 2심, 고법 내란전담재판부 형사1부로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2.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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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책갈피 외화 반출 논쟁'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사직

국회의원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5일 사직한다. 이 사장은 퇴임 후 6·3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청사 동관 대강당에서 이 사장의 이임식을 개최한다. 그의 임기는 6월 19일까지다.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 공공기관 상근 임원 등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전 90일인 오는 3월 5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이 사장의 사직서 수리 권한은 임명권자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있다. 이 사장은 지난해 12월 대통령 업무 보고 때 이재명 대통령과 ‘책갈피 외화 반출 논쟁’을 벌인 이후 공항 보안 검색, 인사권 등을 두고 정부와 대립해왔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11일 공개한 ‘인천공항 주차대행 개편 감사 결과, 국민 눈높이 외면한 졸속추진·절차 위반 확인’이란 보도자료에서 “서비스 개편 동기, 계약 내용 및 절차 등 추진과정 전반에 걸쳐 졸속 추진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3쪽(붙임 자료 제외) 자료에 “단순 논리” “불합리” “부실 추진” “주먹구구식” “변명 일관” “기강해이” 등 거센 표현이 줄줄이 달렸다. 비판 문구가 다수 담기면서 이 사장을 겨냥한 경고 메시지라는 말도 나왔다. 또 이 사장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 중이기도 하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2.2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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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서영교 "서울시장 도전 중단…공동 목표에 힘 모을 때"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이번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한 여정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뜨거운 민심을 받들어 더 큰 소명 의식과 책임을 선택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개인의 도전보다 반드시 서울을 교체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에 힘을 모을 때"라며 "이제 후보 자리를 내려놓고 서울시장 후보들과 승리를 위한 힘찬 동행을 함께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 척결과 사법개혁,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입법부의 선봉에 서는 것이 지금 제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제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1000만 서울시민과 함께, 5000만 국민을 위한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의 중도 하차로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군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현역 의원인 박홍근·박주민·전현희·김영배, 원외에서는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등 6명이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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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우리 헌법, 독일과 내용 완전 달라”…재판소원 도입 다시 비판

조희대 대법원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오는 24일 처리를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사법개혁 3법’에 대해 “8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사법제도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회를 설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80년 사법제도 틀 바꾸는 것…독일과 한국 달라” 조 대법원장은 23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사법개편 3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알다시피 이번 법안들은 대한민국 사법부가 생긴 이래 8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사법제도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헌법 개정사항에 해당될 수도 있는 중대한 내용이다.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그 피해가 갈 수 있는 문제”라고 우려했다. 사법개편 3법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점을 직접 언급한 것이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독일의 경우를 예로 들고 있지만, 우리 헌법은 독일과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며 “그렇기 때문에 공론화를 통해 각계각층 전문가의 의견과 국민 의견을 폭넓게 듣고 충분한 토론을 거쳐서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점을 국민들과 국회에 거듭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 독일은 헌법상 헌법재판소가 법원 우위 이는 재판소원의 모델로 거론되는 독일에서는 연방헌법재판소가 헌법상 연방법원의 우위에 있어 한국 헌재-대법원과는 헌법상 관계가 다르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독일에는 일반·행정·노동·사회·재정 분야별로 5개의 대법원(연방최고법원)이 있고 그 아래에 지방법원(1심)과 고등법원(2심)이 있다. 확정판결 이후에도 자신의 기본권이 침해되었다고 느끼는 경우 연방헌법재판소에 재판소원을 제기할 수 있다. 다만 독일의 연방법원은 연방헌재와 달리 헌법기관이 아니다. 연방법원은 헌법이 아닌 기본법을 근거로 권한을 위임받아 헌법상 법원이 헌재의 아래에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대법원과 헌법재판소가 모두 헌법기관으로 동등한 지위에 있다. 아울러 대한민국헌법은 대법원을 ‘최고 법원(101조 2항)’으로 규정하고 있어, 대법원을 넘어서 재판을 하게 하는 재판소원법은 실질적 ‘4심제’ 도입으로 위헌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법왜곡죄 역시 독일에 도입돼 있다는 점이 입법 근거가 됐다. 다만 독일에서 법왜곡죄(형법 339조)는 나치 정권이 끝난 후 나치 부역 판사를 처벌하거나, 서독과 동독 통일 후 동독에 부역했던 판사를 처벌하는 등 과거사 청산 목적으로 적용됐다. 독일 연방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2002~2017년까지 법 왜곡죄로 73건의 재판이 이뤄졌고 56건이 유죄를 받았는데, 대부분 구 동독 시절의 사법 불법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갖고 ‘사법개혁 3법’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의결한 원안대로 24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3법은 ▶법왜곡죄 도입(형법 개정안) ▶재판소원 허용(헌법재판소법 개정안)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일컫는다. 앞서 법원은 수차례 국회에 의견서를 내고 우려의 의견을 밝혔었다. 조 대법원장은 ‘대법원에서 여러 차례 우려 의견을 냈는데도 국회에서 강행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라는 질문에는 “대법원에서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국회를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 설득하고 의견을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서인([email protected])

2026.02.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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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자만했다" 6년차 '아픈 손가락', 日 자비 연수까지 발버둥…이제는 물러설 곳 없다

[OSEN=조형래 기자] 벼랑 끝에 몰렸다. 스스로 발버둥을 치면서 비로소 해답을 얻었을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진욱(24)은 지난해가 더더욱 악몽이었을 수 있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초특급 유망주. 2024년에서야 잠재력을 조심스럽게 터뜨리는 듯 했다. 19경기(18선발) 84⅔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5.31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이전의 김진욱에서는 볼 수 없었던 꾸준함을 보여줬다. 그래서 2025년에는 4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 첫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8(17이닝 9자책점)의 활약을 펼치며 순항을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런데 이후 와르르 무너졌다. 걷잡을수 없이 무너지더니 결국 회복하지 못했다. 이후 간간이 1군에 올라와 불펜 투수로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 결국 14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10.00(27이닝 30자책점)으로 2025년을 마무리 해야 했다. 김진욱은 “지난해 잘해왔던 것을 계속 똑같이 이어서 연결해서 했으면 됐다. 하지만 순간 약간 자만했던 것 같다. 첫 3경기를 잘 던졌기 때문에 이후에도 ‘오늘도 잘할 거야’ 이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저를 조금 더 안 좋게 만들었던 것 같다”고 되돌아보면서 “이후 올라오는 게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야구에 대해서는 언제나 진심이었다. 선배나 지도자들은 오히려 생각들을 덜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 역시도 확실한 해결책은 아니었고 멘탈을 관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했다. “이랬던 부분들을 형들하고 얘기를 하면서 다시 원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다. (구)승민 선배님이 2군에 계시지만 항상 전화하면서 많이 알려주신다. 그리고 이번에 (김)원중이 형도 캠프에 오시기 때문에 꾸준히 대화를 하면서 찾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시즌이 끝나고도 쉬지 않았다. 울산-KBO FALL LEAGUE는 물론,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윈터리그에도 참가했다. 마무리캠프 참가보다는 더 많이 던지면서 답을 찾아갔다. 1월에도 쉬지 않았다. 그는 자비로 약 3주 가량 자비로 연수를 다녀왔다. 최근 롯데 구단 주도 하에 많은 선수들이 방문하고 있는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 랩’에 자비로 다녀왔다. 지난해 홍민기, 김태현, 박준우, 송재영, 김태현, 박세진 등이 이 곳을 방문했다. 홍민기는 대표적인 이곳 시설의 대표적인 수혜자였다. 차이가 있다면 홍민기는 구단 주도였고 김진욱은 사비로 직접 다녀온 것이었다. 롯데도 김진욱을 성장시켜야 하기에 직접 데려갈 법 했다. 김진욱도 연수를 요청할 수도 있었다. 육성을 기조로 삼은 롯데가 선수의 이러한 의지를 막지는 않는다. 그래도 김진욱은 스스로 해답을 찾으려고 했다. 그는 “구단에 보내달라고 하기에 뭔가 좀 애매하더라. 보내달라고 얘기를 할 수도 있었겠지만, 제가 조금 더 원해서 부모님과 상의하고 빨리 다녀왔다”고 전했다. 관점을 달리한 아버지의 조언도 자비 연수를 다녀오는 것에 대한 생각을 명료하게 해줬다. 그는 “사람들이 저에 대해서 멘탈적인 문제를 많이 얘기하지 않나. 그런데 아버지께서 기술적인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냐고 어드바이스를 줬다”며 “아버지께서 다른 시선으로 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갔다 왔다”고 했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운동들을 잘 배워왔다. 힘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쓰는 가에 대해서 접근을 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코치님들과 의견도 잘 맞아서 하고 있는 것을 꾸준히 하고 있다”라고 전한 김진욱. 성과는 조금씩 나오고 있다. 다시금 기대감이 생기게 하는 스프링캠프를 보내고 있다. 지난 15일 대만 타이난 캠프에서 가진 타이강 호크스와의 평가전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패스트볼 최고 146km, 평균 144km를 찍었다. 패스트볼 31개, 슬라이더 12개, 커브 7개, 체인지업도 4개나 던졌다.  그리고 지난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로 이동한 뒤 가진 첫 연습경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제레미 비슬리, 엘빈 로드리게스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6구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3타자 모두 뜬공으로 잡아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9km, 평균 147km를 찍었다.  김진욱에 대해서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투수 파트 지도자들 모두 현재 좋은 페이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문제는 결국 시즌 때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다. 지금의 모습이 시즌 때 그대로 나와주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  “올해는 정해진 게 아무 것도 없다. 그래도 스타트는 잘 끊은 것 같다. 지금처럼 매 경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우선일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노력을 멈추지 않는 김진욱을 다시 한 번 믿어봐도 될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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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콩쿠르 결선 첫 국내 개최…'이자이' 7월 이천서 결선

이자이 국제음악콩쿠르 조직위원회는 2026년 바이올린 부문 결선을 경기도 이천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027년 결선도 한국에서 개최하고, 2028년부터는 벨기에와 한국에서 격년으로 결선 무대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이자이 국제음악콩쿠르는 2018년 창설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21년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우승했다. 한국 결선 개최는 한국국제예술학교(KISA)가 벨기에 콩쿠르 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해 확정했다. 지난해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남카라 KISA 교장이 올해 결선 라운드 공동 디렉터로 참여한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총 20명(주니어 8명·시니어 12명)의 결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올해 콩쿠르에는 전 세계 23개국 121명이 지원했다. 벨기에서 진행한 1·2차 라운드는 온라인 영상 심사와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치른 후 결선 진출자를 선별했다. 결선 진출자는 7월 10일과 11일, 이천아트홀에서 경연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를 비롯해 베토벤, 브람스 등의 협주곡을 선보인다. 연주는 지휘자 조정현이 이끄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는다. 한국 국적의 연주자로는 이세나(주니어), 김아인·임해원(시니어)이 결선에 진출했다. 최민지(choi.minji3)

2026.02.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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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남기고 교체?' 손흥민도 짜증냈는데...LAFC 감독, 직접 이유 밝혔다 "부상 때문에 프리시즌 결장→컨디션 관리해야"

[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4, LAFC)과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생각은 꽤나 많이 달랐던 모양이다.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도록 한 이유를 공개했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3-0으로 격파했다. 이번 경기는 MLS를 넘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세계 축구 역사에 남을 전설인 메시와 아시아 축구의 전설 손흥민이 마침내 격돌하는 무대이기 때문. 둘의 맞대결은 지난해 8월 손흥민이 LAFC에 입단했을 때부터 기대를 모았으나 컨퍼런스가 다른 만큼 이제야 성사됐다. 손흥민과 메시는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두 선수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건 지난 2018년 10월 4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이후 2699일 만이다. 당시엔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멀티골에 힘입어 토트넘을 4-2로 제압했다. 이번엔 손흥민이 웃었다. 그는 전반 6분 골키퍼까지 제쳤지만, 결정적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손흥민은 전반 38분 정확한 패스를 찔러넣으며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리그 1호 도움이었다. 손흥민은 이후로도 LAFC 공격을 이끌며 마이애미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43분엔 좁은 공간에서 화려한 발재간으로 골키퍼를 무너뜨리며 도움을 하나 더 추가할 뻔하기도 했다. 제 몫을 다한 그는 후반 44분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최종 스탯은 89분간 슈팅 2회, 키 패스 3회, 경합 승리 1회, 패스 성공률 86%. 반면 메시는 고개를 떨궜다. 그는 슈팅 4회, 키 패스 3회, 드리블 돌파 5회를 기록하며 답답한 흐름을 바꿔보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번뜩이는 패스도 있었지만, 결국 메시까지 침묵하면서 마이애미는 무득점에 그쳤다. LAFC의 단단한 수비벽을 깨려다가 오히려 역습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플래시 스코어'는 "손흥민이 '슈퍼스타 맞대결'의 승자가 되며 메시를 압도했다"라며 "LAFC의 강력한 공격 트리오의 선봉장으로 나선 손흥민은 밤새 마이애미 수비진 중앙을 휘저었다. MLS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반면 메시는 경기 감각이 떨어진 듯 반복해서 공을 뺏겼다"라고 조명했다. 다만 손흥민은 활짝 웃으며 경기를 마무리하진 못했다. 2-0으로 앞서고 있던 경기 막판 벤치에서 교체 지시가 나왔기 때문. 이번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뛸 수 없게 된 그는 짜증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 역시 손흥민과 메시가 함께 경기를 마치고 유니폼을 바꾸는 모습을 기대했기에 아쉬움을 표했다. '골닷컴'은 "손흥민은 교체되어 나갈 때 눈에 띄게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나 골은 곧 터질 것"이라고 위로하기도 했다. 굳이 종료 직전 손흥민을 뺄 이유가 없었다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도스 산토스 감독이 입을 열었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모두에게 손흥민이 부상 때문에 완벽한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했다는 점을 상기시켜야 할 거 같다"라고 짚었다. 또한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제 손흥민은 복귀했다. 그가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 그가 보여준 노력은 최고였다"라고 덧붙였다. 결국엔 부상 관리 차원이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손흥민은 LAFC가 치른 프리시즌 5경기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드니 부앙가를 비롯한 다른 주축 선수들은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실전 감각을 쌓았지만, 손흥민은 1분도 소화하지 못했다. 당시 LAFC는 손흥민이 소속팀에서뿐만 아니라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출전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아끼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실은 작은 부상이 있었기에 컨디션 관리에 힘썼던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손흥민은 시즌 개막에 맞춰 최고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레알 에스파냐전에서 1골 3도움을 올리며 펄펄 날았고, 이번 마이애미전에서도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전방에서 득점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향한 결정적 패스도 찔러넣는 등 '10번 역할'을 일부 수행하기도 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에 대해 "손흥민이 포켓 공간(수비 라인 사이)으로 자유롭게 들어오도록 하려 한다. 그는 그 위치에서 정말 뛰어나다. 그러며 센터백이 끌려나오고, 다른 선수들이 파고들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이미 그런 장면이 많이 나왔다"라며 "손흥민은 라인 사이에서도, 공간에서도 뛰어난 선수다. 우리는 그를 최고의 방식으로 활용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J 스포츠 유튜브 채널.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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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짝수해 동해안 '대형 산불 징크스' 비상…열화상 드론 투입 전방위 대응 강화

━ 주민 대피 재난 문자 발송 강원 동해안에 건조주의보와 강풍경보가 내려진 지난 22일 고성에서 산불이 발생해 한때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주민들이 다시 한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강원도 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고성 산불은 지난 22일 오후 7시22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뽕나무밭에서 발생했다. 산불이 초속 5.3m의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자 산림 당국은 곧장 진화차와 진화대원 등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7시34분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내린 데 이어 오후 8시32분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여기에 공무원까지 더해 277명과 장비 70대가 투입되면서 이날 오후 9시15분 큰 불길을 잡았다. 당시 산불이 확산하자 고성군은 인흥리 1∼3리 주민들에게 토성면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하라고 재난 문자를 보낸 데 이어 신평리·원암리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을 내렸다. 강원도와 산림·소방당국이 이처럼 빠르게 산불에 대응한 건 선거 있는 짝수 해 동해안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징크스 때문이다. 산불 징크스는 15대 총선이 있었던 1996년 4월 시작됐다. 당시 고성군 죽왕리 산불로 3762㏊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다. 16대 총선이 있었던 2000년 4월에도 산불이 발생해 동해안 2만3794㏊가 불에 탔다. ━ 봄철 산불조심기간 12일 앞당겨 17대 총선이 있었던 2004년에는 속초 청대산과 강릉시 옥계면에서 산불이 났다. 2006년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포도립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강릉 죽헌·난곡·유천동에서 산불이 속출했다. 2018년 2월에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삼척시 노곡면과 도계읍에서 산림 117㏊가 잿더미로 변했다. 동해안 산불이 대형화된 건 봄철마다 부는 강풍의 영향이 크다. 강원 동해안에선 봄만되면 양간지풍(襄杆之風)’ 또는 ‘양강지풍’(襄江之風)이라고 불리는 강풍이 분다. 양간지풍은 양양과 간성, 양강지풍은 양양과 강릉 사이에 부는 국지적 강풍을 말한다. 고온 건조한 데다 소형 태풍에 버금갈 정도로 풍속도 빠르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일선 시·군은 예년보다 12일 빠른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취약지역 집중순찰, 무인감시장비 및 폐쇄회로TV(CCTV) 활용 상시감시, 관계기관과의 대응체계 강화 등에 나섰다. 이어 임차 헬기 8대를 조기 배치해 총 27대 헬기를 운용 중이다. 또 영동권 기상 여건에 따라 영서권 헬기를 영동권에 전진 배치했다.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18개 시·군 산불감시원과 이·통장 등 3243명이 화목보일러(3654개) 지역 담당 순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산불 감시인력 1만5000명이 산불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불 진화 골든타임을 기존 50분 이내에서 30분 이내로 단축하고, 대응 단계를 1단계 줄여 초기·확산 2단계로 단순화해 운영한다. ━ 산불에 강한 숲 조성이 핵심 지자체들도 산불 예방과 초동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시는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가동해 본청 직원 책임 담당 근무 체계를 운영하며 읍면동 현장을 중심으로 감시·순찰과 불법 소각 단속을 강화했다. 동해시는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산림드론감시단을 운영해 불법 소각과 무단 입산자 단속, 산불 예방 안내 방송을 병행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소방헬기 3대 만으로는 자체 대응에 한계가 있어 80억원을 투입해 임차 헬기 8대를 확보했다”며 “올해 선거가 있는 짝수 해로 산불 징크스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2년 전에도 같은 상황에서 철저한 대응으로 큰 산불 없이 넘어간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함양군 야산에서 난 산불이 꺼지지 않고 사흘째 확산하고 있다. 올해 첫 대형 산불에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진 가운데 헬기 50여대가 투입돼 주불 진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산불영향구역은 226㏊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경북 일대를 덮친 '괴물 산불'과 같은 대형화를 막기 위해선 산불에 강한 숲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강원석 목포대 원예산림학부 교수는 “최근 산불은 대형화되고 쉬는 타임 없이 연중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산불에 강한 수종을 잘 배치해 심어야 한다. 국내 산림의 60% 이상이 사유림인 만큼 산불에 강하면서도 소득이 발생하는 나무를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진호([email protected])

2026.02.2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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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희, 호텔 결혼식 현장 포착..♥14세 연하 아내와 '활짝' [순간포착]

[OSEN=유수연 기자] 개그맨 남창희가 동료들의 축하 속에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남창희는 지난 22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14세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예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결혼식 직후 동료들의 SNS를 통해 현장 모습이 속속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김원효는 “창희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턱시도를 차려입은 남창희와 다정하게 셀카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남창희는 환한 미소로 새신랑의 설렘을 드러냈다. 신기루 역시 자신의 SNS에 “내 아우 창희. 너무 착한 창희야. 축복하기루”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복을 차려입은 남창희와 비연예인 신부의 모습이 담겼으며, 신부의 얼굴은 이모티콘 스티커로 가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절친 조세호와 윤정수가 맡아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축가는 가수 이적이 맡아 감동을 더했다. 또한 양세형과 유병재가 축사를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으며, 강호동, 남희석 등 연예계 동료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남창희가 예식을 올린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은 최근 절친 조세호를 비롯해 다수 톱스타들이 웨딩마치를 울린 장소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2.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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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담, 신혜선 도발...보는 이들 숨죽이게 한 '욕망의 캐릭터' (레이디 두아)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이이담이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난 13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3위에 올라선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에서 이이담이 극의 텐션을 쥐락펴락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 분)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이준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 가운데 이이담은 극 중 사라킴을 곁에서 돕는 가죽 가공 전문가 김미정 역을 맡아 이전 작품과는 또 다른 색채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서서히 변화를 맞이하는 인물의 면면을 흡입력 있게 담아 극의 몰입을 높였다. 특히 처음 느끼는 인정과 경험 속에 나타난 순수하고 말간 얼굴이 어느새 욕망으로 점철되는 순간을 이이담은 표정부터 눈빛, 심지어는 미소의 결까지 달리하며 극명한 온도차를 그려냈다. 더욱이 사라킴의 앞에 나타나 그를 도발하는 김미정을 이이담은 여유로운 태도 속에 서슬 퍼런 칼날을 숨긴 모습으로 구현했다. 이는 서사에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한 것은 물론 보는 이들마저 절로 숨죽이게 했다. 이처럼 이이담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서사의 흐름을 뒤흔드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에 ‘레이디 두아’를 통해 다시 한번 모두를 놀라게 한 이이담이 앞으로 보여줄 호연에 기대가 더해진다. /[email protected] [사진] 고스트스튜디오, 넷플릭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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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모델들의 모델

[OSEN=최이정 기자] 모델 겸 배우 김원중이 패션계의 독보적인 아이콘임을 증명했다.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창간 2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특별 커버를 장했다. 이번 화보는 ‘아레나’ 창간 2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패션 히스토리를 상징하는 남자 모델 20인이 함께 한 대형 프로젝트다. 공개된 커버 속 김원중은 특유의 매력적인 마스크와 어딘지 비밀스럽고 위험해 보이는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차분하고 진중한 컬러 팔레트가 돋보이는 룩을 완벽하게 소화한 그는, 여유로운 테일러링과 세련된 레이어링 스타일을 통해 고전적인 우아함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표현해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원중은 별다른 기교 없이도 화면을 가득 채우는 본능적인 포즈와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며 현장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의상의 디테일을 살려내는 모델 특유의 표현력은 ‘모델들의 모델’이라는 수식어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김원중은 최근 패션 모델로서의 본업을 넘어 대중문화 전반에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는 넷플릭스 예능 '옷장전쟁2'에서 방송인 김나영과 호흡을 맞추며, 패션 모델이자 브랜드 디자이너, 패션 사업가로서 쌓아온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적재적소에 센스 있는 멘트를 던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패션에 대한 진심 어린 태도와 유쾌한 진행 실력을 선보인 그는 예능 MC로서도 확실한 합격점을 받았다. 배우로서는 tvN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비밀스럽고 매혹적인 인물 ‘하비비’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과 강렬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줬다. 소속사 앨컴퍼니 측은 “김원중은 패션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모델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방송, 연기 등 매 분야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구축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장르와 경계에 갇히지 않고 전천후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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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진주' 박진희, 얼마나 몰입했으면 "꿈까지 꿔..가위 눌린듯"[Oh!쎈 현장]

[OSEN=김나연 기자] 배우 박진희가 '붉은 진주' 속 캐릭터 표현을 위한 노력을 전했다. 23일 오전 KBS2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성근 감독과 배우 박진희, 남상지, 최재성, 김희정, 김경보, 강다빈, 천희주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붉은 진주’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가 아델 가에 감춰진 죄악과 진실을 밝혀내는 복수 연대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작중 박진희는 과거 언니의 죽음을 목격한 후 복수를 결심하고 쌍둥이 언니 ‘김명희’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김단희 역으로 분한다. 복수극으로 4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박진희는 작품 선택 이유를 묻자 "역할 자체가 굉장한 서사를 가진 캐릭터다. 굉장히 큰 서사를 연기해보고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리고 복수극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일일드라마에서 볼수있는 뻔한 복수극이 아닐까 생각했다. 근데 읽으면서 디테일하고 서로가 계속 의심하고 무엇이 진실인지 밝혀내려 하는 과정이 마치 스릴러같기도 하고 계속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음 장이 너무 궁금하고 진실을 어떻게 밝혀낼지가 끝까지 가슴 조여지는 그런 대본이었다. 내가 참여할수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하면서 일일드라마는 분량이 많으니 그 분량 소화하면서 아주 깊게 캐릭터에 더 몰입할수 있는 것 같다. 분량 많을수록 사건 많고 대사 많지 않나. 그러니까 훨씬 더 깊게 캐릭터에 몰입이 돼서 저녁에 꿈을 꾸고 대사가 그냥 떠오르고 상황이 어떻게 될지 상상이 되고. 그게 대본으로 쓰여질지 안 쓰여질지 모르겠지만. 너무 몰입한 나머지 그렇게 되더라"라고 남다른 열정을 전했고, "가위 아니냐"는 주위의 반응에 "가위인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단희와 김명희의 매력에 대해서는 "같지만 굉장히 다른 캐릭터다.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억양, 말투, 표정 어떻게 다르게 할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다. 환골탈태라는 말처럼 뼈가 바뀌는. 그래야 다른사람처럼 표현될텐데 어떻게 표현할수 있을까 고민의 시작이 굉장히 힘들었지만 한편으론 재밌기도 하고 짜릿하기도 했다. 얼마전에 편집실 가서 이게 어떻게 표현됐을까 너무 궁금해서 봤었다. 생각보다 잘 해낸것 같아서 ‘그래 괜찮다’, ‘나쁘지 않다’ 그런걸 보니까 또 고민했던 만큼 잘 나와준것 같아서 좋더라"라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붉은 진주’는 오늘(23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2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2.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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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전 4주년 맞아 "핵전력 발전이 절대 우선순위"

푸틴, 우크라전 4주년 맞아 "핵전력 발전이 절대 우선순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 4주년을 앞두고 현재 핵전력 개발이 러시아의 절대적 우선순위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영상 메시지에서 "러시아의 안보를 보장하고 효과적인 전략적 억제력과 세계 세력 균형을 확보하는 핵 3축의 발전은 여전히 절대적인 우선순위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핵무기 3축 체계는 핵전력을 지상, 해상, 공중 등 서로 다른 플랫폼으로 분산해 상호확증파괴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억제력을 키우는 전략이다. 푸틴 대통령은 "육군과 해군을 강화할 것"이라며 오는 24일로 만 4주년이 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계속 군사적 경험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투 준비 태세, 기동성, 가장 어려운 상황을 포함한 모든 조건에서의 작전 수행 능력"을 포함해 모든 군 병과의 수준을 향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오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 4주년을 앞두고 나왔다. 러시아는 인해전술을 토대로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진군을 시도하고 있으나 교착에 빠진 채 미국으로부터 종전 압박을 받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그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특별한 국면이 있을 때마다 핵무기 보유국임을 재확인하며 서방에 대한 견제를 시도했다. 세계 최다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러시아 간 유일한 핵 군축 협정이었던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은 지난 5일 자로 종료됐다. 이 조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양국 간 불신이 커지면서 수년간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결국 연장되지 못하고 공식 만료됐다. 뉴스타트가 미국과 러시아의 전략 핵무기의 규모를 제한해왔으나 이제 두 나라는 어떤 군비 통제 협정에도 구속받지 않는다. 다만 러시아 측은 전략적 핵 역량에 대해 계속 책임감 있는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며, 자국 무기고에 설정된 한도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6.02.22. 19:26

트럼프 관세 폭주에…ECB 총재, 기존 합의 균형 깰 위험 경고

트럼프 관세 폭주에…ECB 총재, 기존 합의 균형 깰 위험 경고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부과 움직임에 대해 유럽연합(EU)과 미국 간 무역합의 이후의 '균형 상태'(equilibrium)를 흔들 위험이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이날 미국 CBS 시사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지난해 7월 미국과 유럽 간 무역합의 이후 무역 관계자들이 익숙해져 있던 균형 상태가 다시 흔들린다면 이는 분명 비즈니스에 차질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EU와 미국은 지난해 7월 미국이 EU 회원국들에 대한 상호관세를 30%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EU가 6천억달러(약 867조원)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 "미국 안팎의 모든 무역 관계자가 (무역)관계의 미래에 대해 명확성을 갖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차에 타기 전에 도로 규칙을 알길 원한다. 무역과 투자도 마찬가지"라면서 규칙을 알길 원하고 관세를 돌려받아야 하는 상황을 피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소비자들도 (관세의) 고통을 피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관세 대부분을 미국 수입업체들이 부담했고 결국에는 미국 소비자들이 부담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 판결 직후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전 세계에 10%의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어 다음날인 21일 글로벌 관세를 10%에서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2일 상호관세 위법 판결과 관련해 미국 측에 미국의 향후 조치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면서 양측이 작년 체결한 무역합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유럽의회는 23일 대미 무역합의 승인을 추가로 보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문관현

2026.02.22. 19:26

엔비디아, 노트북 칩 시장도 군침

엔비디아, 노트북 칩 시장도 군침 인텔·대만 미디어텍과 손잡고 노트북용 SOC 제품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가 올해 노트북 PC용 칩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PC 시장 공략에 다시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 인텔, 대만 미디어텍과 각각 협업해 노트북용 SOC(system-on-chip) 제품을 선보이고, 이를 미국 델, 중국 레노버 등의 노트북에 탑재할 계획이다. SOC는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AI 처리기를 하나의 칩에 모은 일체형 부품으로, 노트북을 경량화하고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 성능은 높게 유지할 수 있어 빠르게 수요가 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이번 SOC 협업은 엔비디아가 GPU와 AI 기술을 책임지고 인텔과 미디어텍이 CPU 부문을 맡는 형태로 이뤄진다. 제품은 엔비디아·인텔 칩, 엔비디아·미디어텍 칩이 따로 출시된다. 엔비디아의 주 매출원은 데이터센터 등에 쓰이는 기업용 AI 칩과 게이머용 데스크톱 PC에 들어가는 고급 GPU 제품이다. WSJ은 이번 노트북 칩 사업이 엔비디아에 큰 수익이 되진 않지만,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휴대 전자 기기가 대거 AI 장치로 바뀌는 현재 상황에서 회사와 소비자 사이의 접점을 유지할 수단으로 그 의의가 작지 않다고 짚었다. 엔비디아는 소비자용 SOC 사업이 처음은 아니다. 엔비디아의 SOC는 닌텐도의 스위치 및 스위치2 게임기에 쓰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운영체제(OS) 태블릿인 '서피스'에도 탑재된 바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에서 매년 1억5천만대의 노트북이 팔린다며 "해당 시장은 특히 CPU와 GPU가 통합되는 흐름이 뚜렷한데 우리는 이 분야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작년 9월 말한 바 있다. WSJ은 엔비디아가 애초 소비자들 사이에서 게임 하드웨어 업체로 유명한 만큼, 이번 노트북 SOC가 대작 게임을 얼마나 잘 돌릴 수 있는지에 따라 성패가 갈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모바일 칩 업체 퀄컴은 2024년 노트북용 SOC를 출시했지만 이 제품을 탑재한 기기들이 '포트나이트'와 '리그오브레전드'(롤) 등 유명 게임을 구동할 때 장애가 잇따라 혹평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균

2026.02.22. 19:26

대만매체 "차기 도입 美무기 27조원 규모…'링크-22'가 핵심"

대만매체 "차기 도입 美무기 27조원 규모…'링크-22'가 핵심"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4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대만이 차기에 도입할 미국산 무기가 6천억 대만달러(약 27조4천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소식통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대만이 도입할 예정인 미국산 군사 무기가 전술데이터링크 '링크-22' 외에 사거리 확장형 패트리엇 3(PAC-3) MSE, 첨단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인 나삼스(NASAMS)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군이 2026년도 국방예산 관련 특별 보고에서 공개한 '전술데이터링크 및 연합작전 지휘관리 시스템'이 바로 링크-22를 도입하는 '보텅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허정후이 대만안보협회 부비서장은 링크-22가 차기 도입할 미국산 무기 구매 리스트의 핵심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링크-16을 운용하는 대만이 링크-22를 도입하면 앞으로 미군, 일본 자위대 등과의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단일 전구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링크-22가 도입되면 일각에서 제기하는 대만 레이더의 중국군 주력 전투기인 5세대 스텔스 젠(J)-20 포착 여부와 관련한 의문이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관계자는 차기 무기 도입이 다층 방공시스템 '대만판 아이언돔'(T-돔) 구축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31년 이전까지 배치될 나삼스 3개 중대는 북부 단수이와 타이베이 쑹산 등 북부 지구의 방공을 담당하고 추가 구매한 나삼스 9개 중대는 대형 레이더 기지와 북부·중부·남부·동부 및 외곽 도서의 각 군사 공항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만언론은 전날 대만 국방부를 인용해 호주 해군 안작(ANZAC)급 호위함 HMAS 터움바(FF-156)호가 지난 20∼21일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합동정보감시망을 사용해 해역과 공역에서 동향을 면밀히 파악했다면서 "대만 해협은 국제수역"으로 항행의 자유 원칙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대만 해협은 중국과 대만 사이의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연결하는 해협으로, 길이 약 400㎞, 폭 150∼200㎞의 전략적 요충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2026.02.22. 19:26

"日총선 앞두고 중국발 추정 '日비판' SNS 계정 3천개 활동"

"日총선 앞두고 중국발 추정 '日비판' SNS 계정 3천개 활동" 요미우리신문, 인터넷 공간 분석 업체 인용 보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지난 8일 일본의 중의원 선거(총선)를 앞두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일본의 정책을 비판하는 중국발 엑스(X·옛 트위터) 계정 약 3천개가 상호 협조하며 활동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인터넷 공간 분석 업체인 '재팬 넥서스 인텔리전스'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 3천개 계정은 총선 공시일(1월 27일) 한 주 전부터 활동을 시작해 "총리는 군비 증강과 역사 수정의 길을 열었다", "총리가 통일교로부터 표를 샀다" 등의 주장을 영어와 일본어로 게시하거나 퍼뜨렸다. 3천개 계정 중 약 1천개는 내용을 게시하고 나머지 약 2천개는 게시물을 재전송했다. 일본어 게시물에는 번역 흔적이 남거나 해시태그에 중국어 간체자가 섞인 경우도 있었으며 계정 이름도 일본어와 한자의 조합 등 공통점이 있었다. 해당 계정들은 게시물이나 재전송, 답글 수가 각각 몇 건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분석 담당자는 "동일 계정으로 게시물을 대량으로 올리면 부정행위가 감지될 수 있어 다수의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여러 특징으로 보아 중국발 공작일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 사회의 분열을 부추기고 일본에 대한 해외의 평가를 떨어뜨리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해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2.22. 19:26

호주, 美 글로벌관세 15% 부과 예고에 "부당한 관세 반대"

호주, 美 글로벌관세 15% 부과 예고에 "부당한 관세 반대" 호주 야당 상원의원들도 잇달아 반발…"친구도, 동맹도 아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전 세계에 '글로벌 관세' 15%를 부과하겠다고 하자 호주가 부당한 관세에 반대한다며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돈 페럴 호주 무역부 장관은 전날 성명에서 "우리는 지속해서 이 같은 부당한 관세에 반대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워싱턴 주재 호주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뉴스닷컴은 이 위법 판결로 지난해 4월 이후 미국으로 수출된 호주산 제품에 부과된 관세 가운데 14억 달러(약 2조200억원) 이상을 환급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그동안 미국의 상호관세로 호주에서는 산업용 기계, 의료기기, 쇠고기, 유제품 수출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체 수단으로 관세 정책을 유지하겠다며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전 세계에 '10%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어 글로벌 관세율을 15%로 올리겠다고 밝혀 추가 행정명령 등 후속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관세 15%는 호주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240억달러(약 34조6천원) 규모의 상품에 적용될 전망이다. 패럴 장관은 "호주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믿는다"며 미국 관세를 없애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 상원의원들도 새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미국을 잇달아 비판했다. 제임스 패터슨 자유당 상원의원은 호주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글로벌 관세 15%는)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과 우호 정신에 반하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슈브리지 녹색당 상원의원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호주에 부과하는 관세를 (10%에서 15%로) 인상했다"며 "그의 세계관 속에서 우리는 그저 하찮은 존재일 뿐"이라고 썼다. 이어 "그만 위선을 멈출 때가 됐다"며 "친구도 아니고 동맹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6.02.22. 19:26

中 "美관세판결 평가 중…대체조치 주시하며 中이익 수호"(종합)

中 "美관세판결 평가 중…대체조치 주시하며 中이익 수호"(종합) 대응수위 조절…관영매체, 美 추가 관세에 보복 가능성 거론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정성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임시 수입 관세를 15%로 상향하겠다고 밝히자 중국은 보복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도 대응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관세 체계가 흔들리면서 미중 통상협상에 새로운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3일 기자와의 문답 형태로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우리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관세 소송 사건 판결 결과를 발표한 것에 주목했고, 관련 내용과 영향에 대해 전면적인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상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또한 미국이 무역 파트너들에 대한 관세 인상을 유지할 목적으로 무역 조사 등 대체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중국은 이를 긴밀히 주시하면서 중국의 이익을 굳건히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 미 연방대법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비상권한을 근거로 부과한 이른바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단을 내렸다. 이날 중국 상무부 입장은 미국 법원 판결 이후 중국 정부가 내놓은 첫 메시지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각종 형식의 일방적 관세 인상 조치에 일관되게 반대하면서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보호주의에는 출구가 없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해왔다"며 "미국의 상호 관세와 펜타닐 관세 등 일방적 조치는 국제 경제·무역 규칙을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국내법을 위반한 것이고, 각 당사자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대변인은 "사실이 반복적으로 증명하듯 중미 양국은 협력하면 모두가 이익이고 싸우면 모두가 다친다"며 "중국은 미국이 무역 파트너들에게 인상한 일방적 관세 조치를 취소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이 일단 원론적인 수준의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관영매체는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 관세 위법 판결 이후 1974년 무역법 122조를 적용해 150일간 15%의 글로벌 임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법적 정당성 문제를 지적했다. 중국중앙TV(CCTV) 계열 소셜미디어 '위위안탄톈'은 전날 게시물에서 자국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미국이 관련 조치를 인하하거나 취소하면 중국도 상황에 따라 조정하겠지만, 미국이 다른 법적 수단으로 새 관세를 부과한다면 중국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발표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후속 조치를 지켜보겠다는 기조로 읽힌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사회과학원 가오링윈 연구원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15% 관세가 세계적으로 일괄 적용되는 것인 만큼, 기존보다 높은 세율을 적용받는 영국·호주 등과 비교할 때 중국에 불리할 것이 없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번 조치가 미중 무역 협상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면서 통상 협상 구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대만정치대학 동아시아연구소의 딩수판 명예교수는 싱가포르 연합조보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은 상대적으로 괜찮은 위치에 있고, 트럼프 행정부는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협상에서 양보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딩 교수는 15% 관세가 150일 한시 조치라는 점과 추가 소송 가능성을 거론하며 지속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관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미중 무역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 선거를 앞두고 중국의 농산물 구매 확대를 원하고 중국은 미국의 첨단기술 수출 통제 완화를 기대하는 점 등을 거론하며 "양측 모두 여전히 협상의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성조

2026.02.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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