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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변요한 혼인신고 후 첫 근황 포착…둘이서 떠난 "2월의 피날레"

[OSEN=장우영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배우 변요한과 혼인신고를 마친 뒤의 근황을 공개했다. 1일 티파니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february finale”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티파니는 2월 한달 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2월에는 소녀시대 수영의 생일이 있었으며, 티파니 본인에게는 변요한과의 혼인신고가 있었던 달이기에 더욱 특별했다. 티파니가 공개한 2월의 피날레 사진에는 변요한과의 투샷은 없었지만 수영과의 투샷은 가득했다. 생일을 맞아 함께 식사를 하고 파티를 펼치는 모습이 보이는가 하면, 두 사람이 여행을 떠나는 듯한 모습도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변요한의 소속사 팀호프에 따르면 변요한과 티파니는 지난달 27일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혼인신고를 마쳤다. 결혼식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 등 확정된 내용은 없으며, 향후 가족들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예배 형식의 간소한 결혼식을 고려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2.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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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양세형, 핑크빛...습관→이상형 일치 "단둘이 러닝" (전참시)

[OSEN=최이정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와 ‘엉뚱한 햇살캐’ 박소영 아나운서가 출격, 캐릭터 뒤에 숨겨진 반전의 본업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4.1%,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인 2054 시청률2.5%(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수도권 가구 및 2054 시청률 기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6%. 유병재의 ‘큐피드’ 활약으로 성사된 양세형과 박소영의 다음 만남 에피소드가 공개된 장면과, 아나운서국 ‘서무 역할’을 맡아 탕비실 관리까지 즐겁게 해내는 박소영 아나운서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이든 열정적으로 임하는 박소영의 반전 매력이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자아내며 분당 최고 시청률을 견인했다. 지난 2월 28일(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김윤집·전재욱·김해니·정동식·이다운, 작가 여현전) 387회에서는 먼저 ‘완자 퀸카’ 밈으로 예능까지 접수한 15년 차 중식 셰프 박은영의 하루가 그려졌다. ‘흑백 요리사’를 통해 ‘중식 여신’으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중식대가 여경래 셰프의 수제자로, 현재는 자신만의 색을 입힌 레스토랑을 이끄는 오너 셰프. 예능까지 맛있게 접수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녀에 대해 헤드 셰프 윤준원이 “자꾸만 돌변하는 광기의 박은영 셰프”를 제보했다. 박은영은 일란성 쌍둥이 언니 박은경과 함께 살고 있었다. 이날은 두 사람의 생일로, 셀프 생일상을 차리는 과정이 공개됐다. 그런데 얼굴과 목소리도 판박이인 쌍둥이 자매의 요리 DNA는 극과극. 박은영이 마파두부탕을 뚝딱 완성하는 사이, 박은경의 삐걱거리는 칼질과 미역국의 미묘한 맛이 대비된 것. 하지만 박은영이 연습 중이라는 아일릿의 ‘NOT CUTE ANYMORE’ 안무를 두고 벌어진 ‘춤 배틀’에서는 자매가 똑 같은 ‘안광’을 장착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회식 때 노래방에서 춤을 추며 다가오는데 너무 무서웠다”는 윤준원의 제보까지 더해지자 폭소가 터져나왔다. 그러나 레스토랑에서의 박은영은 완전히 달랐다. 주방을 진두지휘하고 마지막까지 디테일을 치밀하게 체크하는 등 ‘오너 셰프’의 카리스마를 폭발시킨 것. 그녀의 시그니처인 동파육 만두를 비롯해, 고추장 버터 짜장면, 시래기 생선탕, 무화과 소스 탕수육 등 박은영의 내공과 창의력으로 탄생한 군침 도는 메뉴에 참견인들도 “진짜 맛있겠다”는 코멘트를 연발했다. 웃음과 광기 뒤에 숨겨진 ‘프로’의 순간이 선명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은영이는 뭐든 자기 걸로 만든다”며 제자의 고집과 끈기를 높이 평가한 여경래 셰프와의 사제 케미는 훈훈한 에너지를 전파했다. 두 사람은 함께 일했을 때 브레이크 타임 때마다 갔다는 풍물 시장을 방문했다. 여경래는 제자 취향에 꼭 맞는 찻잔과 그릇을 한아름 사줬고, 박은영은 스승이 비싸다면서도 눈을 떼지 못하던 티베트 부적을 몰래 사와 선물하는 등 서로를 아끼는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러한 스승의 좋은 가르침은 후배에게도 대물림됐다. 박은영은 “네 가게를 차릴 때까지, 훨훨 날 수 있게 뒷배경이 돼주겠다”는 마음을 윤준원에게 전하며 훈훈하게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어 아나운서국 전종환 부장이 쏘아올리고, ‘전지적 참견 시점’이 발굴한 화제의 주인공 박소영이 출격했다. 제보를 위해 출연한 전종환은 박소영을 “엉뚱력 폭주중인 햇살캐”라고 소개하면서도, “그런데 일을 시키면 집요하게 하고 실수도 안 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 제보대로, 박소영은 본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육각형 능력을 발휘했다. 아나운서국 ‘다작러’이지만 꼼꼼히 대본 필기를 하며 철저하게 방송을 준비하고, 탕비실 관리와 사무용품 예산까지 책임지는 서무 역할까지 빈틈없이 수행했다. 여기에 선배들의 과자 취향을 모두 외워 후배에게 전수하는 등, 아나운서국 ‘살림꾼’까지 자처했다. 세 차례나 응급실에 다녀왔지만, 한 번도 티를 내지 않고 성실하게 본업을 수행했다는 사실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였다. 요즘 ‘추구미’라는 예능 선배 김대호를 만나 진지하게 본업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구하는 노력 역시 돋보였다. 그리고 드디어 양세형과의 핑크빛 로맨스가 재점화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소영 아나운서의 집이 공개됐는데, 완벽한 칼각 정리, 아침 기상 후 리클라이너에 앉은 자세, 알뜰하게 절약하는 살림 살이, 식재료를 소분해서 보관하고 건강을 챙기는 모습까지, 양세형과 데칼코마니 버금가는 습관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게다가 박소영이 “재미있는 박명수가 이상형이다”라고 밝히더니, 출근하는 차 안에서 “널 사랑하나봐”라는 의미심장한 가사의 노래까지 흥얼거리자, 참견인들의 흥분 지수가 정점을 찍었다.  이에 박소영이 요즘 어딜가나 물어본다는 양세형과의 러닝 비하인드를 전격 공개했다. 폭설이 내린 다음날, 유병재도 합류해 함께 뛰고, 뒤풀이까지 했다는 것. 이에 유병재가 질타를 받은 가운데, “날이 따뜻해지면, 단둘이 다시 러닝을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두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네 번째 만남 예고에, 얼른 봄이 오길 기대케 하는 설렘 폭발 엔딩이었다. 한편, 다음 주 ‘전참시’에서는 ‘솔로지옥5’의 퀀트 트레이더 이성훈이 출격한다. 글로벌 시장을 오가는 프로페셔널한 일상과 함께, 반전 매력이 담긴 라이프 모먼트가 공개될 예정. 더불어 ‘솔로지옥5’ 멤버들과의 재회까지 예고됐다. 이어 최근 새로운 출발을 알린 황재균의 근황도 전파를 탄다.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백수 탈출’에 성공했다는 그는 아침부터 크로스핏 센터를 찾으며 김동현, 아모띠와 함께 운동에 몰두한다고. 여기에 스튜디오 해설 도전기와 전현무의 깜짝 방문까지 더해지며 예측 불가 케미를 예고,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7일(토)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은 평소보다 조금 이른 오후 11시에 MBC에서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전지적 참견 시점’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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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영케이, 받쓰→먹방 활약···샤이니 키·박나래·입짧은햇님 몫 다하네('놀라운 토요일')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놀라운 토요일' 데이식스 영케이가 새로운 도레미 멤버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2월 28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새로운 멤버인 데이식스 영케이가 등장했다. 오프닝 멘트까지 붐까지 몰랐던 것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붐은 “새 멤버면 좀 말해주든가. 어떻게 아무도 모를 수 있어”라며 황당해했다. 제작진은 그제야 붐의 대본까지 교체할 정도로 치밀하게 영케이를 숨겼다. 먹방부터 시작해 가창력 그리고 받쓰 게임에도 능통한 작사 작곡가 겸 보컬인 영케이는 떨리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신동엽과 피오는 넋을 놨다. 이들은 며칠 전 영케이와 술자리를 가졌지만 한 소리도 못 들었던 것이다. 붐은 “제작진이 전부 비밀로 해서 놀랐을 텐데, 멤버 중 만났을 텐데”라며 놀라워했다. 영케이는 “제작진들이 절대로 비밀이라고 해서 한마디도 안 했다”라면서도 “금요일에 중요한 촬영이 있다고는 말했다”라며 나름 어필했노라 말했다. 붐은 “노래, 작곡, 작사 잘하고 잘생겼고, 완전 잘 먹죠. 완내스! 놀토의 가족이 됐다”라며 영케이를 반겼다. 영케이는 애피타이저 게임을 쉽게 이기고는 대게 버거를 한입에 순삭하는 먹방러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우즈, 조째즈와 함께 라이즈 - ‘백 배드 백’의 가사를 맞히는 받쓰 게임이 시작되었다. 영케이는 나름 활약을 고대했으나 원샷은 문세윤, 조째즈, 넉살에게 돌아갔다. 붐은 “영케이가 활약을 안 하고 있다. 뭘 할 거냐”라며 장난스럽게 구박했다. 그러자 영케이는 “’다음으로’를 앞으로 당기면 두 칸이 남는다. 이걸 ‘올라’로 넣으면, ‘다음으로 올라갈 뿐이지’가 된다”라며 가사를 추론했다. 이에 작사가인 우즈 또한 “이게 첫 곡이 아니다. 데뷔하고 2~3년 지나고 낸 곡이다. 데뷔 직전보다, 데뷔 후의 마음이 내재되었을 거 같다. 그래서 ‘닳은 신발’이 잘 모르겠다”라며 라이즈 자체를 생각하며 가사를 추론했다. 붐은 “작사가인 우즈와 영케이가 서로 공격 중이다”라며 껄껄 웃었다. 우즈는 “‘닳은 신발’이 아니라 ‘다르지만’으로, 우리는 가짜가 아니고, 다음으로 올라간다고 하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으나 영케이는 “데뷔를 왜 앞뒀을까?”라며 곡 설명을 콕 집으며 '닳은 신발'을 정답으로 염두에 뒀다. 결국 영케이가 맞혔다. 신동엽은 “영케이는 본인의 손에 피를 안 묻히고 우즈를 보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영케이는 가사를 추론하는 능력으로 샤이니 키의 빈자리를 대신했다. 이어진 곰치국 먹방에서도 영케이는 시원하게 곰치국을 들이켰다. 붐은 "곰치국을 먹어본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영케이는 "두 번째 먹는다. 또 맛이 다르다"라며 음식을 가리지 않는 먹방 최강자로서의 모습을 보여 입짧은햇님의 빈자리까지 바로 대신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선을 끌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2.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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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생포 때 그곳…트럼프, 마러라고 상황실서 이란 공습 지휘

미국 백악관이 이란 공습이 단행된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여한 상황실 사진을 공개하며 긴박했던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백악관이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 마련된 임시 상황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타격 상황을 보고받는 모습이 담겼다. ‘USA’가 새겨진 흰색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 옆에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함께 앉아 브리핑을 청취하는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 바로 뒤편에는 이란 공습 상황을 담은 작전 지도가 내걸려 있다. ‘장대한 분노 작전(Operation Epic Fury)’이라는 작전명이 지도 우측 하단에 선명하게 적혀 있으며, 테헤란ㆍ쿰ㆍ이스파한 등 공습 목표물로 보이는 이란의 주요 전략적 요충지들이 빨간 점으로 표시돼 있다. 백악관이 X에 공개한 다른 상황실 사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와일스 실장과 대화하는 장면이 찍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X 글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국가안보팀 멤버들과 함께 마러라고에서 밤새 (이란 공습) 상황을 모니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러라고 사저 임시 상황실에서 작전 상황을 점검하는 동안 JD 밴스 부통령은 워싱턴 DC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란 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역시 백악관이 X에 공개한 백악관 상황실 사진에서는 밴스 부통령이 테이블 가운데 앉아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등과 함께 이란 작전을 논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백악관은 지난 1월 초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생포ㆍ압송 작전을 폈을 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참여한 상황실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마러라고 사저 임시 상황실과 같은 장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상황실에서 마두로 압송 작전을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과 함께 모니터를 지켜보는 모습이 찍혔다. 김형구([email protected])

2026.02.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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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주유엔 이란대사 "미국·이스라엘 공격은 전쟁 범죄"

[속보] 주유엔 이란대사 "미국·이스라엘 공격은 전쟁 범죄"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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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대해’ 다저스 998억 마무리, 156km 쾅!→1이닝 무실점…하지만 컵스에 2-6 완패 [LAD 리뷰]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가 시범경기 스플릿 게임에서 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이날 스플릿 경기를 진행한 다저스는 이 경기에서는 미겔 로하스(2루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제임스 티브스 3세(우익수) 케스턴 히우라(지명타자) 노아 밀러(유격수) 마이클 시아니(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4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2024년 월드시리즈 MVP 프리먼을 비롯해 티브스 3세, 로건 와그너, 엘리저 알폰조 등이 안타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에드윈 디아즈(1이닝 무실점)-태너 스캇(1이닝 무실점)-와이어트 밀스(1이닝 1실점)-헤르밍 로사리오(1이닝 무실점)-로난 코프(1이닝 1실점 비자책)-패트릭 코펜(1이닝 2실점)-닉 로버트슨(1이닝 2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크게 고전했다. 올 시즌 다저스와 3년 6900만 달러(약 998억원) 계약을 맺은 마무리투수 디아즈는 위기가 있었지만 실점 없이 막았다. 포심 최고 구속은 시속 96.9마일(155.9km)까지 나왔다. 디아즈는 시범경기 2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중이다. 컵스는 맷 쇼(3루수) 케빈 알칸타라(지명타자) 딜런 칼슨(중견수) 채스 맥코믹(좌익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포수) 제임스 트리안토스(2루수) BJ 머레이(1루수) 저스틴 딘(우익수) 스캇 킹거리(유격수)가 선발출장했다. 컵스 타선은 10안타를 몰아쳤다.  선발투수 콜린 레아는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벤 브라운(2이닝 무실점)-하비에르 아사드(3이닝 무실점)-제프 브리검(⅔이닝 2실점)-다우슨 네츠(⅓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컵스는 1회초 선두타자 쇼가 안타로 출루했고 알칸타라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칼슨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맥코믹이 유격수 병살타를 쳐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3회에는 선두타자 딘이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고 킹거리도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쇼가 유격수 직선타를 쳐 더블플레이가 됐다. 킹거리는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알칸타라가 삼진을 당했다.  잠잠하던 다저스 타선은 4회말 선두타자 프리먼이 팀 첫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스미스-먼시-에르난데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침묵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컵스는 5회초 선두타자 머레이 2루타, 딘 몸에 맞는 공, 킹거리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쇼는 3루수 뜬공으로 잡혔고 알칸타라가 삼진을 당했지만 폭투로 선취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칼슨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찬스에서는 맥코믹이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반 컵스 타선은 불을 뿜었다. 7회 1득점, 8회 2득점, 9회 2득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를 확정지었다. 다저스는 9회말 자이어 호프 볼넷, 알폰조 안타, 호수에 데 파울라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찰리 다발란이 중견수 직선타로 잡혔지만 일라이저 헤인라인이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이어서 폭투로 한 점을 더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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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공개' 이요원, 이민정♥이병헌과 함께 子 응원('살림남2')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배우 이요원이 아들과 딸을 최초 공개한 가운데 학부형으로 이민정과 이병헌을 공개했다. 2월 28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이요원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결혼 24년 차, 큰딸은 03년 생이고 둘째 딸과 막내아들은 각각 13살, 12살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소녀스러운 느낌의 이요원은 자신을 닮아 아름다운 아이들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이요원의 홈캠을 찍어준 건 이요원을 많이 닮은 둘째 딸이었다. 이요원은 “우리 둘째 딸이 13살이다. 걔가 너무 잘 찍어줬다. 둘째 이름은 박채원이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요원은 아들의 농구 시합 참석을 위해 짐을 챙겼다. 박재원은 “엄마는 예쁘고, 키 크고, 음, 추천 좀 해주세요”라고 하더니 “삼성 썬더스의 포인트 가드로 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은지원은 “회식 때 이요원이 아들 사진 보여주면서 박보검 닮았다고 자랑했다”라며 냉큼 일러바쳤는데, 과연 아들에게는 청순한 분위기가 눈에 뜨이는 것이 있어 과언이 아니어 보였다. 아들 재원은 엄마 이요원의 MC 능력을 내내 걱정했다. 아들은 “엄마. 말이 너무 없어. 이러니까 MC를 잘 못하는 거야”라고 하더니 “무관심하고, 리액션이 없어. ‘살림남2’에서 게스트야, 고정 MC야?”라며 엄마의 자리 자체를 의심스러워했다. 이요원은 "우리 식구가 다 의심이 많다"라며 덤덤하게 대꾸했다. 농구장에는 이민정과 이병헌 부부가 있었다. 이요원은 “이민정, 이병헌 아들이랑 같은 학부형이다. 같은 농구부이기도 하다. 그래서 항상 시합 때 같이 간다”라고 말했다. 이요원은 “이병헌, 이민정 부부도 농구 경기를 빠짐없이 직관한다. 왜냐하면 아이들 자라는 시간이 또 짧지 않냐”라며 짙은 부모 사랑을 공개했다. 엄마들은 “재원이가 이요원이 말을 안 하면 불안해하던데”라며 웃었다. 이민정은 “우선 초딩들을 여기다 둔 게 실수야”라며 방송 팁을 전했고, 아들 재원은 그것을 듣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훈련할게"하고 가버렸다. 이민정은 “그래도 이요원이 말 안 해도 주변에서 도와주지”라며 감탄했다. 이요원은 “은지원이 워낙 잘한다”라며 은지원에 대한 공을 돌리기도 했다. 이민정은 “나 고등학생 때 젝스키스 활동할 때였다. 내 꿈에 은지원이 내 남자친구로 나왔다”라면서 “꿈에서 나오고 정말 은지원이 너무나 좋아졌어”라며 소녀팬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아들들 경기를 보던 이민정과 이요원은 경기 시작 전 차분하고 쿨하던 모습은 어디 가고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요원은 “아, 진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라며 답답해했다. 은지원은 "이 아줌마들 봐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 후 이요원의 아들 재원은 발목 부상으로 경기 시작 10분만에 퇴장 당한 후 눈물을 쏟았다. 이요원은 “울었네. 나 못 봤거든”이라며 아들을 안타까워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2.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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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나 직접 만나지 마라, 실망할 것" 스태프에 '욕설' 사건 언급..크리스찬 베일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톱배우 크리스찬 베일(52)이 팬들에게 자신을 직접 만나지 말라는 이색적인 경고를 전했다. 영화 속 캐릭터와 실제 모습 사이의 괴리감으로 인해 팬들이 느낄 '실망감'을 우려해서다. 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찬 베일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더 브라이드!(The Bride!)' 프리미어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베일은 "나는 영화 속 인물처럼 멋진 사람이 아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사람들이 내 영화를 사랑하고 나서 실제로 나를 만났을 때, 그들의 눈에서 '진실한 나'에 대한 지독한 실망감을 읽곤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 속 모습이 나의 최선일 뿐이다. 그러니 절대 나를 만나지 마라"고 덧붙였다. 베일은 자신 또한 영웅으로 생각하는 인물들을 직접 만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누구도 항상 영웅일 수는 없다"며 "그들이 하는 일(연기) 안에서만 영웅으로 남겨두고 휴식을 주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17년 전 그가 겪었던 '세트장 난투극' 사건과 맞물려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영화 '터미네이터 제너레이션' 촬영 당시, 베일은 자신의 연기를 방해한 촬영 감독에게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퍼부어 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후 그는 자신의 행동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공개 사과했다. 베일은 과거 GQ 인터뷰에서도 “나는 현장에서 수다를 떨며 친해지는 타입이 아니다. 그게 내 한계”라고 인정했다.  한편, 연기를 위해 파격적인 체중 감량과 변신을 마다하지 않는 베일은 신작 '더 브라이드!'에서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프랭크' 역을 맡았다. 그는 매일 6시간에 달하는 특수 분장 고충을 토로하며, 분장실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소리를 지르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크리스찬 베일의 신작 '더 브라이드!'는 오는 6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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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어시스트' PSG, 르 아브르에 1-0 승리...2위와 승점 4점 차 '질주'

[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한 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이강인의 정교한 크로스가 결승골로 연결됐고, PSG는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르 아브르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리그1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르 아브르를 1-0으로 꺾었다. 승점 57점을 기록한 PSG는 2위와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르 아브르는 13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교체될 때까지 61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 1개와 함께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브래들리 바르콜라-이강인이 전방에 배치됐고, 드로 페르난데스-비티냐-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루카스 에르난데스-윌리안 파초-일리야 자바르니-아슈라프 하키미, 골문은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PSG가 주도했다. 전반 2분 이강인의 코너킥이 크바라츠헬리아의 머리에 정확히 맞았고, 골라인 앞에서 수비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이어 하키미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스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24분 이강인이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전반 29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자이르 에메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떴다. 균형을 깬 장면은 전반 37분이었다. 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수비 간격을 살핀 뒤 빠른 타이밍에 크로스를 띄웠다. 문전으로 쇄도한 바르콜라가 헤더로 마무리했고, 볼은 땅을 찍고 골망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강인의 정확한 배달이 만들어낸 선제골이었다. 이강인은 2분 뒤 추가 득점 기회도 잡았다.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볼은 오른쪽 포스트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막판 하키미의 돌파 이후 페르난데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후반에도 PSG가 흐름을 쥐었다. 후반 5분 흐비차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스쳤다. 르 아브르도 반격했다. 후반 9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마레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사포노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PSG는 후반 16분 이강인과 페르난데스를 빼고 데지레 두에와 누누 멘데스를 투입했다. 이강인은 교체 전까지 세트피스와 측면 전개에서 중심 역할을 맡았고, 바르콜라의 결승골을 도운 장면을 포함해 공격의 출발점으로 기능했다. 후반 21분 바르콜라의 낮은 크로스를 멘데스가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3분에는 두에가 페널티킥을 얻어 직접 키커로 나섰으나 골키퍼에게 막히며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경기 막판 르 아브르가 총공세에 나섰다. 추가시간 5분 동안 코너킥과 크로스로 PSG 골문을 두드렸으나, 사포노프가 마지막 코너킥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승부를 가른 건 이강인의 오른발이었다. 한 번의 정확한 크로스가 결승골로 이어졌고, PSG는 실속 있는 1-0 승리로 선두 경쟁에서 한 발 더 앞서갔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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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40홀드 하겠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괘씸이, 꽃감독도 웃었다…KIA 불펜진, 작년과 달라질까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범수(31)가 올 시즌 활약을 자신했다. 2015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범수는 KBO리그 통산 481경기(538⅔이닝) 27승 47패 72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한 베테랑 좌완 불펜투수다. 지난 시즌에는 73경기(48이닝) 2승 1패 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오랫동안 한화 팬들에게 ‘괘씸이’로 불리며 사랑을 받았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김범수는 소속팀을 찾기 위해 예상보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렇지만 스프링캠프 출발 이틀을 남기고 KIA와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하며 FA 미아 위기를 넘겼다. 지금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아마미오시마에서 열린 1차 캠프 출국 인터뷰에서 “계약은 충분히 만족스럽다. 내가 생각했던대로 잘 됐다. KIA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힌 김범수는 “우리 불펜진이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한화의 강력한 불펜진에 있었지만 올해는 한화보다 KIA가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리고 이 자신감은 스프링캠프까지 이어지고 있다.  KIA 이범호 감독은 “(김)범수는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 배포도 있고 자신감도 있더라. ‘제가 홀드를 40개나 하겠습니다’라면서 자신감 있게 얘기하는데 기분이 좋았다”면서 웃었다. 이어서 “팀에 그렇게 마인드가 좋은 투수가 와서 좋다고 본다. 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상당히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지난 시즌 혼자서 1이닝을 맡기 보다는 좌타자를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경기가 많았다. KIA에서는 어떤 역할을 맡을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우선 초반에 어떻게 분위기를 잡아가는지 봐야 할 것 같다. 물론 기본적으로 좌타자를 상대로 던지긴하겠지만 왼쪽 타자를 잘 잡는다면 1이닝도 맡길 수 있다”면서 온전히 1이닝을 책임지는 필승조 투수로 기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범수가 포크볼도 잘던지고 커브도 잘던진다. 작년에 봤을 때 좌타자 우타자 상대 성적이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한 이범호 감독은 “좌타자를 상대로 투수 한 명을 쓰는 것보다는 1이닝을 쓸 수 있으면 더 좋다. (이)준영이가 타자 한 명 정도는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구위가 있기 때문에 범수 같은 경우에는 1이닝을 쓸 수 있는게 팀에 가장 좋다”며 김범수가 더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기를 기대했다.  KIA는 지난 겨울 최형우(삼성), 박찬호(두산), 한승택(KT) 등이 팀을 떠났지만 조상우와 재계약하고 김범수와 홍건희를 영입하면서 불펜진은 확실히 강화됐다. 이범호 감독은 “작년에는 필승조 투수들을 앞으로 당겨 쓰는 경기가 많아 시즌 후반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면서 “이제는 팀이 변화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공격 팀에서 투수력을 바탕으로 팀 전체 선수들이 함께 가야하는 팀이 됐다. 작년 8위를 했는데 올해 KIA 타이거즈라는 팀이 어느 정도까지 갈지 궁금하다”며 팀컬러 변화를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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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이상 유망주 출전한' 제 79회 로드FC 센트럴리그, 원주 오피셜짐에서 성공적 개최

[OSEN=홍지수 기자] 대한민국 격투기 유망주의 산실, 로드FC 센트럴리그가 원주 오피셜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로드FC는 28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위치한 로드FC 오피셜짐에서 제 79회 로드FC 센트럴리그를 개최했다. 이날 120경기, 총 240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그동안 수련한 기량을 겨뤘다. 현장에 강원특별자치도 MMA 총협회 김종대 회장, 원주시 MMA 총협회 김태위 회장, 울진군 MMA 총협회 정원수 회장, 울진군 MMA 총협회 정민석 부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상자로 나섰다. 센트럴리그는 초등부부터 시작, 중등부, 세미프로리그, 하비리그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을 위해 의료진이 대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고, 심판들도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그 결과 로드FC 센트럴리그는 120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큰 부상을 당하는 선수 없이 안전하게 치러졌다. 아마추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로드FC는 오는 3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6를 개최한다. 로드FC의 2026년 첫 넘버시리즈로 메인 이벤트에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3, 로드FC 김태인짐)과 세키노 타이세이(26, KAMISU GANG)의 헤비급 타이틀전, 코메인 이벤트로는 ‘아시아 전설’ 김수철(35, 로드FC 원주)과 ‘제주짱’ 양지용(30, 제주 팀더킹)의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이 치러진다. [굽네 ROAD FC 076 2부 / 3월 15일 장충체육관 오후 5시]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 김수철 VS 양지용] [라이트급 박시원 VS 완데르송 페레이라] [밴텀급 김현우 VS 장예성] [아톰급 박서영 VS 홍윤하] [-75kg 계약체중 홍영기 VS 박현빈] [굽네 ROAD FC 076 1부 / 3월 15일 장충체육관 오후 2시] [라이트급 한상권 VS 자혼기르 사이달리예프] [헤비급 킥복싱 매치 이호재 VS 박현승] [라이트급 김산 VS 강현빈] [밴텀급 최영찬 VS 김진국] [밴텀급 김준석 VS 김지경] [플라이급 황덕영 VS 이신우] [-50kg 계약체중 김수영 VS 정민지] [밴텀급 윤현석 VS 차민혁] [라이트급 장재욱 VS 조준형] [플라이급 배성진 VS 이준호]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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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들 무섭다" 유명 배우, 폭행사건 체포 후 첫 인터뷰 '파장' [Oh!llywood]

[OSEN=최이정 기자] '트랜스포머' 시리즈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의 '문제아' 샤이아 라보프(39)가 최근 발생한 술집 난투극의 원인을 자신의 '동성애 공포증' 탓으로 돌려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2월 28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샤이아 라보프는 최근 유튜브 채널 'Channel 5'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17일 뉴올리언스 마디 그라 축제 당시 벌어진 체포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덩치 큰 동성애자들은 내게 공포의 대상"이라며 충격적인 발언을 내뱉었다. 라보프는 "혼자 서 있는데 세 명의 동성애자가 내 다리를 만지며 다가오면 겁이 난다. 이게 동성애 혐오(Homophobic)라면, 기꺼이 그렇게 불리겠다"라며 자신의 혐오 발언을 정당화하는 태도를 보였다. 라보프는 당시 상황이 성추행을 당하는 기분이었으며, 그로 인해 물리적 충돌이 빚어져 체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동성애자들에 대해 불만은 없지만, 내 무릎 위에 앉는 식의 행동은 참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자신의 정신 건강 문제도 언급했다. 라보프는 "내 남성성이 도전받을 때 트리거(Trigger)가 발동된다"며 "아버지가 과거 사촌에게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어 내게 항상 그 이야기를 주입시켰다"고 고백하며 본인의 공격적 성향의 원인을 과거사로 돌렸다. 앞서 라보프는 폭행 사건 당시 상대에게 동성애 혐오 비속어를 쏟아내며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체포됐으며, 상대 남성은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라보프에게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천만 원)의 보석금과 함께 재활 치료를 명령했으나, 그는 "내 문제는 알코올이 아니라 분노와 에고, 그리고 '스몰 맨 컴플렉스' 때문"이라며 재활 입소를 거부하고 있다. 현재 뉴올리언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그에게 추가 체포 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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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룡 “뇌경색 母 돌보다 그림 시작..3년 연명치료도”(데이앤나잇)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임하룡이 어머니로 인해 그림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월 28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이하 데이앤나잇)에는 임하룡이 출연했다. 남다른 패션 센서를 자랑하는 임하룡은 “고등학교 때도 양장점에 가서 갖춰 입었다. 패션에는 늘 신경을 썼다. 제일 많이 쓴 게 ‘도시의 천사들’ 할 때. 당시에 출연료가 25만 원이면 한 주에 50만 원은 의상비로 다 썼다. 의상을 입고 나가면 다음 주에 어떤 옷을 입을까가 또 화제였다”라고 말했다. 임하룡은 1988년에 베스트 드레서 상도 받았다고. 임하룡은 이후 옷 가게를 차렸고 서태지와 아이들이 손님으로 왔다고 밝혔다. 그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왔다. 그런데 바로 접었다. 동업을 하니까 잘 되는데 남지를 않더라”라고 설명했다. 임하룡은 “어릴 때 꿈이 화가였다. 어릴 때는 시골에서 그림 그려서 도지사상도 받았다. 중학교 올라와서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오락반장이 됐다. 청평에 놀러 가서 다이아몬드 스텝을 본 것이다. 나도 모르게 춤에 빠져서 화가를 잊고 있었다. 이후에 개그맨이 되고 콩트 짜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님이 아프시고 심정지가 와서 6개월 방송을 접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데 너무 무료하더라. 그날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어머님이 아프니 엄마 생각만 나더라. 어머님 뇌경색을 나뭇가지로 표현했다. 초창기에 그런 걸 그리다가 나중에 밝아졌다. 외로울 때 그림을 많이 그렸다”라고 덧붙였다. 임하룡은 “연명치료를 했다. 3년을 누워 계셨는데 너무 힘들었다. 저는 어머님 닮았다”라며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2.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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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 “성형 전 사진 공개” 20kg 감량 후 달라진 모습 (‘이용진’)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개그우먼 박세미가 체중 감량 이후 달라진 모습과 함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2월 28일 개그맨 이용진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제38회 박세미 조롱잔치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박세미가 출연해 근황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세미는 “20kg 가까이 감량을 했다. 되게 오래 걸렸다”고 밝히며 다이어트 경험을 전했다. 감량 전 모습을 궁금해하자 그는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비포 애프터 할 생각에 찍어놨다. 갑자기 제 몸이 궁금해서 혼자 카메라를 세워두고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용진은 “이거 인간승리네”라고 반응했다. 이어 박세미는 코 수술 전 사진도 공개했다. 출연자들은 과거 사진 속 헤어스타일을 언급하며 웃음을 보였고, 이용진은 자리에서 일어나 화면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며 “난 너무 놀랍다 지금”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세미는 악성 메시지를 받은 일화도 털어놨다. 그는 “남성 분에게 DM이 하나 온 적 있는데 ‘성괴 들창코’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자들이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자 박세미는 “최근에 코를 내렸다”고 덧붙이며 솔직한 입담을 보였다. 박세미는 체중 감량과 외모 관리 근황도 전했다. 그는 경락 관리를 받고 있다고 밝히며 “아프면 아프다고 해야 하는데 뼈가 으스러져도 말을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세미는 1990년생 코미디언으로 공연 무대와 온라인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채널 ‘이용진’ 방송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2.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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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살아있네!" 허경환 받고 양상국까지, '유재석 픽' 희극인 품앗이 폼 美쳤다 [Oh!쎈 이슈]

[OSEN=연휘선 기자] "돈 없소?". 국민MC 유재석을 향해 거침없이 휘날린다. "내 이래 둘낍니꺼!" 외치던 허경환에 이어 '허경환 동생' 양상국까지 '놀면 뭐하니?'에서 코미디언들의 티키타카가 큰 웃음을 선사하며 버라이어티 예능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약칭 놀뭐)'는 '범죄와의 전쟁-촌놈들의 전성시대'로 꾸며졌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의 전성시대'를 표방해 7080 부산에서 상경한 청년들을 콘셉트 삼아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이 양상국에게 서울을 구경시켜주기로 한 것이다.  서울 종로의 한 다방에서 만난 '놀뭐' 멤버들은 경상도 사투리를 써가며 다짜고짜 콩트부터 시작했다. 서울 태생인 유재석이 유독 사투리 연기에 어색함을 보인 상황. 창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오고, 부산에서 대학교까지 나온 허경환이 유독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대답도 하기 싫은 사투리다", 허경환은 "'왔나' 할 때부터 끝났다"라고 말해 유재석조차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이들의 손님 양상국이 등장했다. 김해 출신의 양상국은 "아따 서울 커다 커!"라며 등장부터 구수한 억양을 뽐냈다. 허경환과 같은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인 그를 향해 허경환은 "김해에서 올라온 제 동생"이라며 챙겼다. 양상국은 '부산 바캉스'를 거론하며 부산 연고를 강조하려는 하하에게 "니 뭐 되나?"라며 걸쭉한 사투리를 쏟아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하조차 "못 알아듣겠어"라며 울상을 짓자, 허경환은 "얘는 내 쪽이 아니다. 우리 아버지 쪽이야"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사투리로 오프닝 토크부터 기선제압을 한 듯한 양상국이지만 속내는 '놀면 뭐하니?' 첫 출연에 잔뜩 긴장한 상태였다. 그는 하하에게 "나도 살자!"라고 거칠게 하소연하는가 하면, 악수를 청한 유재석의 손을 거듭 붙잡으며 "좀 잡고 있읍시다"라고 메달리기도 했다. 유재석이 "손이 왜 이렇게 축축하냐"라며 웃자, 양상국은 "나도 땀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44년 만에 처음 알았소"라고 솔직하게 긴장감을 고백해 계속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다방 커피 한 잔 주문에도 "설탕 셋, 프림 다섯"이라고 말이 나오는 대로 내뱉은 그는 허경환으로부터 "니 당뇨 온다"라는 걱정까지 들었다. 양상국은 결국 "44년치 한번에 다 쏟아내려니까 힘들다"라며 긴장감을 털어놨다.  그러나 긴장했다고 봐주는 '놀뭐'가 아니었다. 첫 계산부터 유재석이 더치페이를 주장한 것. "그지요? 돈 없소?"라며 잔뜩 성을 낸 양상국은 "지방 사람들은 (지방에) 오면 싹 다 대접한다"라며 칼 같은 '놀뭐' 인심에 경악했다. 결국 유재석이 개인 카드로 첫 계산은 했으나, 이어진 순서부터는 자연스럽게 내기로 계산 몰아주기가 만들어졌다. 점심으로 먹은 서울식 추탕도 엄지들기 게임에서 진 양상국이 계산한 상황. 서울 구경을 위한 손님으로 왔다가 졸지에 16만 8천원을 낸 양상국은 "동생 불러놓고 예의가 없노!"라며 분노하며 이어진 쇼핑에서 본전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됐다. 이에 MZ들을 위한 작은 소품샵에서 혼자 16만 원 어치를 구매하며 두 번째 계산 내기에서 진 하하가 28만 9200원을 결제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서울의 명물 한강 유람선 관광에서 '놀뭐' 멤버들은 더욱 진심으로 임했다. 급기야 신발 던지기 게임에서는 한 번도 계산에 안 걸린 막내 주우재가 선방하자 "미안한데, 진짜 재미가 없다", "'런닝맨'에서 해서 그렇다"라며 방향을 바꿔 불리하게 만드는 억지를 부리기도 했다. 주우재는 "내가 잘하는 것만 이래?"라고 억울해 하며 하하를 향해 날아차기까지 하며 폭주했고, 재도전에서도 끝내 승리하며 패배한 허경환이 유람선 간식까지 14만 9300원을 내는 촌극이 펼쳐졌다.  가장 많은 돈을 낸 하하가 끝내 저녁까지 먹자며 고집한 상황. 한눈에 보기에도 외관부터 화려한 서울 강남한 소고기 전문점이 식당으로 정해졌다. 우설, 갈비, 찌개와 국수 등 각종 식사류까지 저녁 한끼에만 50만 500원이라는 거금의 영수증이 나왔다. 동생들은 유재석을 향해 "잘 먹었습니다 형님"이라고 허리숙여 인사하며 계산을 유도했으나, 정작 유재석은 부리나케 맞절을 하며 계산을 피했다. 이에 양상국이 "유재석이 머리 가볍네, 계산 안 하려고 양상국이 앞에 머리를 조아리네"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유재석조차 "저녁 되니까 애가 돌았네"라며 웃었을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계산도 유재석은 피했다. 핸드폰 알람 폭탄 돌리기 결과 유행어 늪에 빠져 반복하던 허경환이 당첨된 것. "와 미치겠다, 진짜 기분 별로다"라며 계산을 한 허경환은 졸지에 녹화 하루에만 65만 4300원을 결제하며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프닝토크부터 사투리로 인한 티키타카, 마지막 계산 덤터기까지. 유재석과 하하, 주우재를 사이에 두고 허경환부터 양상국까지 이어지는 희극인들의 케미스트리가 유독 빛나는 '놀뭐'였다. 최근 전문 예능인들로만 구성된 버라이어티를 찾아보기 힘든 예능가에서 코미디언들의 순수 피지컬로만 웃음을 주는 '놀뭐'의 에피소드가 유독 빛났다. 유독 폼 오른 '놀뭐'의 근황이 반갑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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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 이번주 개막…경제둔화 속 중장기 성장전략 주목

중국 '양회' 이번주 개막…경제둔화 속 중장기 성장전략 주목 2026∼2030년 경제 5개년계획 확정…'내수 활성화·첨단 기술 육성' 강조 전망 美中정상회담 전 대외기조 점검도…대만·대일·대북 메시지에 국제사회 관심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이번 주 개막한다. 양회는 연초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 목표와 과제를 제시하고 최고 지도부의 의지와 정책 기조를 확인하는 행사로, 재정 운용 방향부터 대외 입장까지 다양한 메시지가 확인된다. 특히 올해 양회는 경기 둔화와 내수 위축, 미중 갈등 등 난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15차 5개년계획(2026∼2030년)의 시작을 공식화해야 하는 만큼 과학·기술 육성과 체제 개혁 등 중·장기 발전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 매년 3월 개최되는 전인대·정협…성장률·예산 등 주요 계획 공식화 양회는 '두 개의 회의'라는 의미다. 중국 헌법상 최고권력기구인 입법기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국정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를 가리킨다. 1959년 연례 행사가 됐고, 1985년부터 3월에 개최하는 관례가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충격 속에 일정이 지연됐던 2020년(5월 개최)을 빼면 매년 양회는 3월 초에 열리고 있다. 올해는 3월 4일 정협, 5일 전인대가 베이징에서 각각 개막해 일주일 동안 회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전인대는 각 성(省)과 자치구, 직할시, 특별행정구 및 군(軍), 소수민족에서 선출된 인민대표(국회의원 격) 2천977명으로 구성된다. 매년 전인대 개막일에는 '하이라이트'인 국무원(중앙정부)의 정부업무보고가 있다. 그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정부 업무 우선순위, 국방 등 부문별 예산 계획을 인민대표들에게 심사·승인받기 위해 보고하는 절차다. 올해 전인대에는 향후 5년 동안의 경제·사회 발전 청사진을 담은 15차 5개년계획안도 올라간다. 중국의 대외 정책을 전 세계에 생중계로 알리는 외교부장의 내·외신 기자회견과 분야별 장관급 인사들이 입장을 설명하는 회견·공개발언 등도 전인대 기간 관심거리다. 전인대보다 하루 먼저 개막하는 정협은 중국공산당과 기타 당파, 무소속 인사, 소수민족, 단체별 대표, 과학자·기업인·예술가 등 34개 분야의 대표 2천여명으로 구성된다. 형식상 국가 최고 수준의 기구이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권한은 없고, 사실상 이미 확정된 방침에 대한 사회 전반의 동의를 형성해 '당의 영도력'을 뒷받침하는 기능을 한다. ◇ 경제 둔화에도 '5% 성장' 목표 유지 전망 올해 양회의 관전 포인트로는 중국의 경제·산업 분야 중·장기 계획이 우선 거론된다. 앞서 중국공산당은 작년 10월 확정한 '15차 5개년계획 제정 건의'에서 2026∼2030년의 주요 목표로 '합리적 구간의 경제 성장 유지'와 '내수의 주도적 역할'을 앞세웠다. 팬데믹 이후 좀처럼 떨쳐지지 않고 있는 내수 침체와 경제 둔화 상황에 대한 고민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중국은 최근 3년 연속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고, 실제 성장률은 각각 5.2%, 5.0%, 5.0%를 기록했다. 취업난·소득 감소 속에 위축된 소비와 '관세 전쟁'에 노출된 수출에는 정부 재정을 투입하고, 산업 전반의 과잉 생산과 '제살 깎아먹기'(內卷) 경쟁을 감수하면서까지 성장률 목표를 달성해온 것이다. 중국 내부에서도 이렇게 높은 목표가 더는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인식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양회에 앞서 열린 지방 양회 결과를 보면, 전국 31개 성·시 가운데 21곳이 성장률 목표치를 작년보다 낮췄다. 그러나 일단 올해를 포함한 15차 5개년계획 기간에는 '5% 안팎' 성장률 목표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중국 지도부의 '브레인' 후안강 교수가 이끄는 칭화대 국정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향후 5년의 불리한 요인으로 인구 고령화,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한 경제 악영향, 미중 관계 불확실성 등을 꼽으면서도 "15차 5개년계획에서 경제 성장 목표는 5% 안팎으로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목표 성장률에는 탄력적 공간이 있는데, 평균 성장률이 4.5% 이상에 도달한다면 성장 목표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4차 5개년계획(2021∼2025년) 기간 평균 경제성장률 5.4%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지만, '5% 안팎'으로 여유 있게 설정한 목표는 노력이 뒤따른다면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다.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이번 양회에서 논의될 앞으로의 최우선 과제는 난국 속에 성장을 끌어낼 동력 탐색·육성이 될 전망이다. ◇ 과학·첨단 기술, 올해도 핵심일 듯 중국공산당은 지난달 27일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 주재로 소집한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15차 5개년계획 개요 및 정부업무보고 초안을 논의한 뒤 내수 활성화와 공급 개혁, 지역 간 시장 분절 현상 타파, 과학·기술 자립자강 가속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중국이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양중'(국가 중대 전략·중대 사업)과 '양신'(신품질 생산력·신형 소비), 첨단 기술 강조 기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 양회에서는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AI 탑재 로봇)과 6G, 휴머노이드 로봇 용어가 정부업무보고에 대거 처음 등장했고, 합동 기자회견을 연 경제장관들은 미국의 기술 통제를 극복해낸 사례로 AI 모델 딥시크(DeepSeek)를 홍보하거나 1조위안(약 210조원) 규모의 국가 창업 투자 기금 설립 계획을 발표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내수와 함께 투자도 둔화하고 있지만 국방비 지출과 과학·기술 분야 재정 투입은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중국 국방비는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한 이래 급격히 증가했고, 2022년 7.1% 증액한 뒤 2023∼2025년에는 매년 7.2% 증액을 동일하게 유지했다. 지난해 중국은 연구·개발(R&D) 분야에 관해 단기 수익 회수보다 장기 성장과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년 대비 10% 늘어난 3천981억위안(약 84조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정부업무보고에서 밝힌 바 있다. ◇ 정상회담 앞둔 美엔 '관계 안정화'…한반도·북핵 문제 언급 여부도 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말∼4월 초 방중을 예고한 가운데, 중국이 어떤 대외 기조를 천명할지도 관심이다. 왕이 외교부장(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이 막 시작됐던 지난해 양회 당시 미국의 대(對)중국 압박에 강하게 맞서겠다면서도 미중 협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함께 발신했다. 올해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 관세 드라이브가 타격을 입었고, 중국 나름대로도 희토류 무기화나 무역 다변화, 첨단 기술 고도화 등 미국에 맞서 가다듬어온 힘을 토대로 보다 자신감 있게 '관계 안정화'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만큼 '핵심 이익 중의 핵심'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의 무기 판매 중단 등 더 선명한 요구가 제기될 수 있고, 근래 '대만 유사시 개입' 취지 발언으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향한 날 선 비난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던 한반도 문제가 거론될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왕 부장은 지난 2024년 양회 당시에는 '쌍궤병진(雙軌竝進·비핵화와 북미평화협정 동시 추진)과 단계적·동시적 원칙'이라는 한반도 정책을 재확인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은 최근 북한의 핵 보유 문제에 관해서는 공식적으로 말을 아끼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성조

2026.02.28. 15:26

[뉴욕증시-주간전망] 호재가 없다…美 이란 공격 속 고용보고서 주목

[뉴욕증시-주간전망] 호재가 없다…美 이란 공격 속 고용보고서 주목 위험자산 회피 심리 고조…증시, AI·사모 신용 우려 속 악재 추가 노출 4일 브로드컴, 5일 코스트코 실적 주목 (뉴욕=연합뉴스)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2~6일, 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이란 공격을 최대 재료로 삼아 움직일 전망이다. 미국은 '장대한 분노 작전'(Operation Epic Fury)이란 이름으로 지난 달 28일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과 미사일 산업을 파괴하겠다며 "이 지역의 테러리스트 대리 세력이 더 이상 지역이나 전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우리 군대를 공격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공격을) 끝내면 당신들의 정부를 접수하라"고 촉구하며 체제 전복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에 주둔한 미국 기지를 대상으로 반격에 나섰다. 미국의 이란 공격은 당장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며 뉴욕 증시에 약세 압력을 줄 가능성이 크다.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도 급락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은 이번 주 내내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재료로 분석된다. 웰스 클럽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수잔 스트리터는 "분쟁의 전개 방향이 매우 예측 불가능한 만큼, 투자자들이 자금을 피신시키기 위해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또 한 번 몰려드는 현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실 투자자는 '호재가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2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87%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의 낙폭은 3.38%에 달했다. 두 지수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위협으로 시장이 긴장이 고조된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미국과 이란 간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AI 대장주 격인 엔비디아는 역대급 호실적을 발표하고도 지난주에만 6.65% 급락했다. 여기에 사모 신용 불안도 고조됐다. 미국의 금융권이 파산한 영국의 부동산담보 대출 업체 마켓파이낸셜설루션스(MFS)에 대한 익스포져가 있다는 점이 확인돼서다. 이에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물론, 사모 신용과 연계된 주요 자산운용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밀렸다. 심지어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보다 끈적하게 나오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카슨그룹 수석 전략가인 라이언 데트릭은 "2월을 마무리하며 아직도 시장 곳곳에 균열이 존재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면서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시장 하락에 추가 압박을 가했고, 그 결과 연준이 올해 후반 금리를 완화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후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 거래일인 오는 6일에 나올 2월 고용보고서는 시장의 방향을 좌우할 만한 대형 재료로 꼽힌다. 전문가는 2월 실업률은 4.3%로 추정하고 있다. 비농업 고용은 전달 대비 6만명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시장에 영향력이 큰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는 지난 달 23일 1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깜짝 상방 요인이었다"며 "이런 흐름이 2월에도 이어진다면 적절한 통화정책에 대한 나의 견해는 다가오는 회의에서 금리 동결 쪽으로 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그간 노동시장 악화를 우려하며 금리 인하를 주장해왔다. 고용보고서와 같은 날에 나오는 1월 소매 판매도 중요 지표로 꼽힌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컨센서스는 전달 대비 0.2% 감소다. 이외에도 이번 주에는 굵직한 지표들이 많다. 투자자는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통해 미국 민간 경기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제조업 PMI는 이달 2일, 서비스업 PMI는 4일에 각각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번 챙겨본다는 베이지북은 이달 4일 발간된다. 이를 통해 미국 주요 지역의 경기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기업 실적도 꽤 있는 편이다. 투자자는 오는 4일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브로드컴의 실적을 통해 데이터센터용 반도체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하루 뒤인 5일에는 코스트코의 실적으로 미국 중산층의 소비 여력을 추정할 수 있다. 연준 주요 인사도 잇따라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4일),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6일) 등이 마이크를 잡는다. - 3월 2일 2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확정치 2월 ISM 제조업 PMI 기업 실적: 노르웨지안 크루즈 - 3월 3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기업 실적: 로스 스토어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베스트바이 - 3월 4일 ADP 민간 고용보고서(월간) 2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확정치 2월 ISM 서비스업 PMI 연준 베이지북 기업 실적: 브로드컴 - 3월 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월 수출·수입 가격 작년 4분기 단위 노동 비용 잠정치 기업 실적: 코스트코, 크로거 - 3월 6일 2월 고용보고서(비농업 고용증감, 실업률) 1월 소매 판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28. 15:26

[특파원 시선] 쿠팡 논란과 한미 인식의 간극

[특파원 시선] 쿠팡 논란과 한미 인식의 간극 한국의 '규제·사법절차', 미국은 '공정경쟁' 프레임서 바라봐 트럼프 새 관세정책과 맞물려 한미 통상 현안으로 확대 가능성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에 주재하는 한국 특파원으로서 쿠팡 관련 사안을 취재하다 보면 이 문제를 바라보는 한미 양국의 시선이 놀랄 만큼 다르다는 점을 실감하게 된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을 이유로 쿠팡을 조사하고 책임을 묻는 한국 정부의 움직임을 미국 의회는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로 인식하는 양상이다. 쿠팡은 한국 법인의 지분 100%를 미국에 상장된 모회사 쿠팡Inc가 소유하고 있는 미국 기업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쿠팡이 한국에서 출발해 성장하고 여전히 매출의 90% 이상을 국내에서 올린다는 점에서 사실상 한국 기업에 가까운 회사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이 때문에 쿠팡이 로비를 통해 워싱턴을 움직이고 그 결과 미국 정치권이 한국 정부를 압박하는 구도가 형성됐다는 비판도 한국 사회에 적지 않다. 이른바 '한국에서 번 돈으로 미국에서 로비한다'는 불편한 정서다. 반면 미국은 전혀 다른 시각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하원은 쿠팡 사안을 계기로 청문회와 비공개 조사를 잇달아 진행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점검하고 입법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회가 1월 13일 관련 청문회를 개최한 데 이어, 법사위는 2월 23일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 대표를 불러 비공개 조사를 진행했다. 외국 정부의 규제나 정책이 미국 기업을 부당하게 겨냥했다는 인식이 형성될 경우, 미국 행정부와 의회는 '미국 기업 보호'를 명분 삼아 이를 통상·외교 현안으로 확장해 온 전례가 적지 않다.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세와 빅테크 규제에 대해 미국이 자국 기업 차별을 이유로 통상 압박에 나선 사례가 대표적이다. 최근 미국 의회가 쿠팡 사안을 들여다보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업의 정보 유출 사건 등에 대응하려는 한국 정부의 조치가 왜 미국에서는 자국 기업을 겨냥한 차별로 받아들여지는 것일까. 2월 26일 워싱턴DC에서 있었던 싱크탱크 아시아정책연구소 세미나에서도 이런 인식차가 분명히 드러났다. 나이절 코리 아시아정책연구소 비상근 펠로는 '한국에서는 쿠팡뿐 아니라 SK 같은 한국 대기업도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규제 대상이 된다'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 기업들도 조사 대상이 되기는 하지만 미국 기업만큼 일관되거나 강도 높게 조사하지는 않는다는 인식이 미국 기업들 사이에 있다"고 답했다. 또 "한국 기업들은 공정위 등의 조사를 일종의 '사업 비용'으로 받아들이고 따르는 것이 일반적인 대응 방식이라면, 미국 기업들은 개별 사건마다 법적 정당성을 따지고 끝까지 방어하려는 접근법을 취한다"고 설명했다. 코리 연구원은 "이 문제는 단순히 한미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이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다른 시장과 비교해 어떤 규제 환경을 갖고 있는가의 문제"라며 한국의 규제 시스템 변화 필요성을 거론했다. 미 상공회의소 아시아 담당 부회장을 지낸 태미 오버비 DGA그룹 파트너도 이 세미나에서 현재 한국의 세무·노동·금융감독 등 규제기관 11곳이 쿠팡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38년간 한미 관계를 연구해왔지만, 한국 정부가 한 기업에 대해 이렇게 빠르고 전면적으로 대응하는 사례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쿠팡만의 사례가 아니고 SK나 KT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지만, 이런 수준의 대응은 보지 못했다"며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이 과도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오버비 파트너는 자신이 컨설턴트로서 쿠팡 관련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쿠팡의 네트워크가 미 의회를 넘어 워싱턴 전반에 걸쳐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기업의 로비 활동이 합법적으로 인정된 이해관계 표명 및 정책 참여 수단이다. 미 의회가 쿠팡 사안에 큰 관심을 보이게 된 데에는 쿠팡의 로비 활동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다만 이 사안을 단순히 쿠팡의 로비 결과로만 치부하기에는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는 점이 문제다. 트럼프 행정부와 미 의회에서 쿠팡은 더 이상 주변적 사안이 아니라, 외국 정부의 규제가 미국 기업을 겨냥했는지 여부를 가늠하는 사례로서 보다 큰 틀에서 논의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국내 규제와 사법 절차의 문제로 받아들여지는 사안이 워싱턴에서는 미국 기업 보호와 공정 경쟁의 문제로 읽히고 있는 것이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 움직임과 맞물리면서 이 사안이 한미 간 통상 현안으로까지 비화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쿠팡을 둘러싼 시각차는 결국 한미 양국이 기업의 국적과 정체성, 그리고 정부 규제의 정당성을 바라보는 관점이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이 인식의 간극을 관리하지 못한다면 개별 기업의 문제가 두 나라 간의 통상 긴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신중하고 정교한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2.28. 15:26

[美 이란 공격] 봉쇄 시작된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에너지 동맥'

[美 이란 공격] 봉쇄 시작된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에너지 동맥' 이란남부 폭 33㎞ 무역로…세계 석유 5분의1 지나는 전략요충 건들면 유가 급등…이란, 생존위협 때마다 꺼내든 '최후의 맞불'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이란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을 받은 후 '선박 통행 불가'를 선언한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세계적 원유 수송로다. 남쪽에는 오만이, 북쪽에는 이란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페르시아만, 남동쪽으로는 오만만을 거쳐 그 너머로는 아라비아해와 연결된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가장 좁은 지점은 폭이 33㎞에 불과하며, 이 지점의 선박 통행로 폭은 양방향 각각 3㎞에 불과하다. 전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5분의 1이 이 해협을 통과해 운송된다. 로이터통신이 전한 에너지 정보 업체 보텍사(Vortexa)의 분석에 따르면 작년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운송된 원유, 콘덴세이트(초경질유·천연가스 채굴 시 부산물로 생산되는 휘발성 액 탄화수소), 연료의 분량은 하루 평균 2천만 배럴이 넘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라크는 원유 대부분을 이 해협을 통해 수출하며, 수출 대상은 주로 아시아 국가들이다.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수출국 중 하나인 카타르는 거의 모든 LNG를 이 해협을 거쳐 보낸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최근 며칠간 비상계획의 일환으로 원유 수출량을 늘리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다른 경로를 모색해 왔다. 작년 6월 나온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에 따르면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존 파이프라인 중 미사용 용량을 활용하면 하루 평균 260만 배럴 분량을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운송할 수 있다. 바레인에 주둔하는 미국 해군 제5함대는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보호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수십년간 중동 지역에서 전쟁이 벌어질 때마다 석유 수출과 운송을 둘러싼 긴장도 높아졌다. 1973년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 산유국들은 이스라엘과 이집트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자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서방 국가들을 상대로 석유 금수 조치를 시행했다. 당시에는 중동 원유의 주요 구매자들이 서방 국가들이었지만, 지금은 OPEC 수출 원유를 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다. 1980년부터 1988년까지 이어진 이란-이라크 전쟁 동안 양측은 상대편의 석유 수출을 방해하려고 시도했으며 이는 '유조선 전쟁'이라고 흔히 불린다. 이란은 2012년 1월 미국과 유럽의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했다. 2019년 5월에는 사우디 유조선 2척을 포함한 선박 4척이 호르무즈 해협 바깥인 UAE 해안에서 공격을 받았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이나 그 근처에서 선박을 나포한 사례는 2023년에 2척, 2024년 1척 있었다. 이 중 일부 나포 사례는 이란과 연관된 유조선들을 미국이 나포한 데 따른 보복조치로 이뤄졌다. 작년 6월에는 이란 핵시설이 공습을 당한 직후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으나 시행의 최종 결정권을 가진 최고국가안보회의(SNSC)가 이를 시행하지는 않았다. 미 국방정보국(DIA)은 이란이 2019년 기준 5천개 이상의 기뢰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형 고속정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화섭

2026.02.28. 15:26

[하메네이 사망] 이란 보복 지속할까…"미사일 역량은 일단 며칠분"

[하메네이 사망] 이란 보복 지속할까…"미사일 역량은 일단 며칠분" "중거리 미사일 2천기"…자칭 '극초음속 미사일'도 작년 공개 반격 지속할지 불확실…"암살에 체제 유지하려 4단계 승계서열 준비"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면 공습에 맞서 이란이 주변국 미군 군사 기지에 즉각 반격을 가하는 가운데 이란의 보복 공격 능력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란의 미사일 비축량과 생산 역량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갖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12일 전쟁을 치르기 전 약 3천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보유했으며 이 가운데 500발을 소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남아있던 탄도미사일 중 일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생산 기지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 당시 이스라엘 당국은 이란 미사일 발사대 약 70%를 파괴하고 미사일 생산 능력을 약화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생산기지를 일부 복구하며 지난해 6월 이후 미사일 총 보유량을 늘리는데 주력해왔다. 미국 행정부 관리들은 지난해 6월 이전 이란은 한 달에 50기 미만의 미사일을 생산할 능력을 갖췄다고 봤다. 이에 따라 현재 이란은 2천기 이상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가동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WSJ의 분석이다. 이란의 사거리별 미사일 보유량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방부 중동 담당 차관보를 지낸 대니얼 샤피로는 이란이 "원한다면 며칠에 걸쳐 이스라엘에 수백발의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상당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미사일 보유량은 중동 지역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미국 국가정보국(ODNI) 자료에 의하면 이란의 미사일 보유량은 중동 국가 중 가장 많으며 대부분의 사거리는 이스라엘까지 도달할 수 있는 2천㎞ 내외 정도로 설정돼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4월 이란의 준관영 통신사 통신이 보도한 자국 미사일 보유 현황 그래프를 바탕으로 이란이 사거리 2천500㎞인 세질 미사일, 사거리 2천㎞의 케이바르 미사일, 사거리 1천400㎞ 하즈 카셈 미사일 등 총 9종의 미사일을 통해 이스라엘을 공격할 역량을 갖췄다고 전했다. 이란의 미사일 발사 기지는 대부분 수도 테헤란과 그 주변 지역에 몰려있다. 걸프만 지역과 이란 서부 케르만샤와 북부 셈난 지역에 최소 5개의 지하 '미사일 도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에 본부를 둔 민주주의수호재단은 지난 2023년 보고서에서 이란이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지하에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이란은 지난 2023년 6월 관영 IRNA 통신 보도를 통해 자체적으로 제작했다는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상적 기능을 갖춘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최소 5배로 빠른 속도로 비행하고 비행 궤적이 복잡해 기존 탄도미사일보다 요격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란 반격 지속 여부를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정권 구심점이 사라진 상황에서 혼란에 빠진 이란 고위층과 군 지도부가 제대로 된 지휘를 내리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와 달리 하메네이가 최근 자신의 사망에 대비하며 승계 서열을 지정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기존 체계를 유지하며 이스라엘 등에 계속 공격을 퍼부을 수도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하메네이가 군 지휘부 및 정부 역할에 대해 4단계로 승계 서열을 지정했으며 지도부 모든 인사에게 최대 4명의 후임자를 지명하라고 했다고 최근 보도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수진

2026.02.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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