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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中, 챗GPT 이용해 일본 총리 음해하려 공작"

오픈AI "中, 챗GPT 이용해 일본 총리 음해하려 공작" 'AI 악성이용 차단' 보고서…실제 효과는 제한적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중국 사법당국 관련자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이용해 일본 총리를 음해하려는 공작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26일(현지시간) 오픈AI의 'AI 악성이용 차단'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법 집행기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중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에 대한 조직적 음해 공작을 챗GPT를 활용해 계획하고 기록했다. 이 관계자는 '사이버특수작전'(網絡特戰)으로 명명된 이 공작을 통해 다카이치 총리에 대해 부정적인 댓글을 게시하거나 외국인을 사칭해 비판적인 이메일을 정치인들에게 보내고 미국의 대일(對日) 관세에 대한 분노를 부추기는 등 부정적인 여론을 환기하려 했다. 오픈AI는 챗GPT가 이와 같은 공작에 대해 조언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이용자가 10월 말 유사한 내용을 담은 문건을 편집해달라고 요청한 사실로 미뤄볼 때 챗GPT의 도움 없이 해당 공작이 실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엑스(X·옛 트위터)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문건에서 언급되는 '우익공생자' 해시태그를 단 다카이치 총리 비판 글이나 유튜브 영상이 게시됐다. 다만 오픈AI는 이 같은 공작의 실제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는 한 자릿수에 머물렀고, 다른 SNS 게시물도 대부분 반응이 없었다. 오픈AI 보고서는 중국 사법 당국이 이 공작 외에도 반체제 인사의 가짜 부고와 묘비 사진을 만들어 유포하거나, 인권 단체를 탄압하는 등 100가지가 넘는 전술을 벌여왔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챗GPT 외에 딥시크를 비롯한 자국 AI 모델도 체계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오픈AI는 부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2.26. 14:26

[뉴욕증시-1보] 매도 트리거가 된 엔비디아…혼조 마감

[뉴욕증시-1보] 매도 트리거가 된 엔비디아…혼조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급변동성 끝에 혼조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축 엔비디아가 작년 4분기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시장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듯' 이를 매도 트리거로 삼았다. 엔비디아가 급락하면서 연초부터 글로벌 증시를 들어 올렸던 AI 및 반도체주도 투매에 휩쓸렸다. 2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05포인트(0.03%) 오른 49,499.2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7.27포인트(0.54%) 밀린 6,908.86, 나스닥종합지수는 273.69포인트(1.18%) 떨어진 22,878.38에 장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26. 14:26

남아공 "속아서 러시아측 용병으로 우크라전 참전한 2명 사망"

남아공 "속아서 러시아측 용병으로 우크라전 참전한 2명 사망" 케냐선 자국민 속여 참전시킨 업체 관계자 1명 기소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해외 취업 등을 미끼로 유인돼 러시아 측 용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민 2명이 전사했다고 남아공 정부가 공식 확인했다. 로널드 라몰라 남아공 외무부(국제관계협력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한 자국민을 귀환시키려는 노력 중에 이들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 뉴스24가 보도했다. 남아공 정부가 우크라이나전에서 사망한 자국민이 있다고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망한 2명의 신원이나 사망 일시·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유가족은 사망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시신 송환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라몰라 장관은 전했다. 숨진 2명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고립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17명과는 다른 사람이라고 라몰라 장관은 밝혔다. 이들 17명은 부상 등으로 러시아에 머무는 2명을 제외하고는 최근 모두 귀국했다. 이들 2명도 치료를 마치는 대로 귀국할 것이라고 라몰라 장관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 17명이 참전하게 된 경위를 두고 제이컵 주마 전 남아공 대통령의 딸 두두질레 주마-삼부들라 전 하원의원을 포함해 5명 이상의 관여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이들 17명은 주마-삼부들라 전 의원이 속했던 정당 움콘토위시즈웨(MK)의 경호원으로 일하기 위해 훈련을 받는 것으로 알고 러시아로 출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사망 사실이 공개된 2명은 17명과는 별개의 조직을 통해 참전하게 된 것으로 남아공 정부는 파악했다. 라몰라 장관은 또 다른 조직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한 국민을 더 발견했다며, 외국 당국과 협력해 대부분 전선에서 철수시켰으며 귀국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 조직을 철저히 수사해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는 아프리카 36개국 출신 1천780명 이상이 러시아군에 소속돼 참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케냐 국가정보국은 고임금과 러시아 시민권 등을 내세운 불법 모집업체 등을 통해 자국민 1천명 이상이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했다는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케냐 정부는 이들 가운데 최소 89명이 여전히 전선에 있으며, 1명이 사망하고 39명이 병원에 있으며 28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인원은 케냐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케냐 검찰은 이와 관련해 자국민 25명을 속여 러시아로 데려가거나 데려가려 한 직업소개 회사 관계자를 이날 기소했다고 밝혔다. 그에게 속은 사람 가운데 22명은 러시아로 출국하기 전 구출됐지만, 3명은 러시아로 간 뒤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됐으며 부상을 해 돌아왔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나확진

2026.02.26. 14:26

美 주택대출 금리 6% 아래로…2022년 9월 이후 처음

美 주택대출 금리 6% 아래로…2022년 9월 이후 처음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 내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6% 아래로 떨어지며 3년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주택대출 평균 금리는 5.98%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0.03%포인트 낮다. 30년 만기 주택대출 금리가 6% 아래로 내려온 것은 202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작년 1월엔 한때 7%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최근 몇달간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왔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과 경제 불확실성, 작년 하반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 등이 주택대출 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6% 미만 대출금리가 주택 수요 심리 회복에 전환점이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금리 하락을 기대하며 매수 시점을 늦춰온 잠재 구매자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최근 고금리에 주택을 구매한 차주들의 대출 갈아타기 신청 역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주택시장은 기존 저금리 대출로 집을 산 주택 보유자들이 새집으로 갈아타길 꺼리고, 잠재 주택 구매자들도 단기간에 급등한 집값 탓에 구매를 망설이면서 거래가 냉각된 상태가 이어져 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6.02.26. 14:26

'18년 별거' 김애경, 남편과 '술' 갈등에 결국 가출?…"왜 하필 내 생일날 분위기 잡쳐?" 분노 ('특종세상')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특종세상’ 배우 김애경이 남편과의 고질적인 '술' 갈등으로 인해 생일날 집을 나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26일 전파를 탄 MBN '특종세상'에는 배우 김애경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애경은 5살 연하 남편 이찬호와 '각집 부부'로 지내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남편의 술버릇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애경은 과거를 회상하며 “(남편이) 술에 막 취했는데 아주 엉망이더라고요. 엉망이야 엉망. 완전히. 술이나 퍼마시고 이런 사람하고 살려고 내가 결혼한 줄 아냐고 (따졌죠)”라며 당시의 깊은 실망감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두 사람의 갈등은 남편의 술 약속 언급으로 인해 다시 점화됐다. 소파에 앉아 대화를 나누던 중 남편이 "며칠 전에 친구한테 전화 왔었어. 당신 그 친구 알지?”라고 운을 떼자, 김애경은 날 선 반응을 보이며 “그래서 만났어?”라고 물었다. 남편이 “응, 만났어. 오랜만에”라고 답하자 김애경은 목소리를 높여 “만나지 말라니까”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남편 역시 “술 안 마시니까 걱정하지 마. 내가 알아서 해”라고 단호하게 맞서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결국 폭발한 김애경은 “제발 좀! 왜 하필 내 생일날 얘기를 해서. 기분 나쁘게 분위기를 잡쳐?”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서러움이 극에 달한 김애경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대로 집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 [email protected] [사진]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2.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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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띠동갑' 22기 영수에 흔들리지만 "나랑 그림체 맞아?"('나솔사계')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국화가 26기 경수, 22기 영수 사이에서 마음을 갈피 잡지 못했다. 26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슈퍼 데이트권 획득을 위해 노력하는 남녀 출연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야밤의 웅변 주제는 '출산 장려 정책'으로, 웅변을 뛰어나게 한 사람에게 슈퍼 데이트권이 부여되었다. 22기 상철은 “30년 전 하나만 낳아 잘 살자, 여기에서 0.7명 출산율을 찍었다. 이제 후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제가 솔선수범하겠다. 백합님을 붙잡겠다”라며 본디 조용한 성격에도 불도저 같은 면모로 웅변 대회 내용을 적었다. 백합은 “출산 장려 주제인데 제가 과대해석한 건지 ‘백합이랑 출산할 거야’라고 말한 거 같았다. 그때는 고개를 푹 숙였다”라며 몹시 부담스러워했다. 여성 숙소로 돌아온 백합은 여성 출연자들에게 이때 너무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백합은 “‘출산은 백합이랑 하겠다’라고 하는 건 애를 나랑 낳겠다고 하는 거 같았다”라며 버거워했고, 튤립은 “뭔가 확 와 닿는다”라며 백합의 부담을 이해했다. 그러면서도 튤립은 “내 자녀라고 생각했을 때, 백합이 내 딸이면 22기 상철 같은 사람이랑 연애를 하면 좋다”라며 백합을 달랬고, 백합은 “제가 시작을 신중하게 한다. 상철님은 지금도 굉장히 표현을 많이 한다. 웅변 때도 그랬다. 아직 잰다는 생각을 할 거 같다. 그냥 걱정이 많다”라며 고민했다. 결국 백합은 상철에게 "나는 느린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22기 상철은 “저는 큰 걱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맞춰가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슈퍼 데이트권을 딴 22기 영수는 마침내 국화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 수 있었다. 데이트 전 두 사람의 대화는 역시나 티키타카가 잘 맞았다. 또한 서로 돌싱이라는 공감하는 아픔을 갖고 있다는 점도 잘 통했다. 국화는 이전 방송에서 자신이 이혼을 함으로써 26기 경수의 미혼 사실이 부담되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꺼냈었다. 26기 경수는 마음을 결정했다. 최종 선택으로 국화에게 마음을 드러내기로 결정한 것. 그는 이에 대해 국화에게 솔직하게 말했다. 국화는 부담스러워하면서도 그 말을 받아들였다. 국화는 백합에게 고민을 이야기했다. 그는 “나는 26기 경수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반반이야. 생각이 정말 다르다. 시간이 가는데”라면서 “26기 경수는 생각보다 까다롭다. 22기 영수는 섬세함이 없잖아. 아저씨다”, “근데 26기 경수는 되게 멀끔하지 않냐. 그런데 무던하게도 보이는 게 예민하다는 것”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국화는 “내가 22기 영수랑 그림체는 맞아? 나 한창 나이인데, 본능적으로 끌리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외적인 부분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화는 “진짜 모르겠다. 22기 영수, 26기 경수 다 같이 있으면 너무 즐겁다. 정말 모르겠다. 정말 고민을 많이 해 보겠다”라며 혼돈스러워하더니 차주 예고편에서도 마음이 내내 굳혀지지 않아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2.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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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챔스 2연패 도전’ 모나코전 교체출전…PSG 16강 상대는 바르샤 아니면 첼시

[OSEN=서정환 기자] 이강인(25, PSG)이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도전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AS 모나코와 2-2로 비겼다. 1차전 3-2 승리를 더해 합산 5-4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경기의 무게 중심을 잡은 인물은 후반 투입된 이강인이었다. PSG는 전반 내내 답답했다. 볼 점유율은 높았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45분 마그네스 아클리우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합산 스코어 동률을 내줬다. 경기장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후반 13분 모나코의 마마두 쿨리발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가 생겼다. PSG는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15분 마르퀴뇨스의 동점골, 후반 21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역전골이 터지며 합산 스코어 5-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한 골이면 승부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 경기의 리듬을 통제할 카드가 필요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24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투입 직후부터 템포를 낮추며 경기를 안정시켰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패스 길을 열었고, 무리한 공격 대신 볼을 소유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는 데 집중했다.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간결한 터치와 정확한 패스로 탈압박에 성공했고, 수비 전환 시에는 적극적으로 내려와 공간을 메웠다. 모나코는 후반 추가시간 조르당 테제의 만회골로 합산 5-4까지 따라붙었다. 종료 직전 세트피스에서 동점 기회도 잡았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균형을 잃지 않은 PSG는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슈팅 1회, 터치 27회, 패스정확도 96%, 파이널 서드 패스 100% 성공의 기록을 남겼다. 수치에 드러나지 않는 경기운영이 돋보였다.  PSG의 16강 상대는 바르셀로나 대 첼시의 승자다. 2연패에 도전하는 PSG는 16강에서 큰 고비를 맞는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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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쿠팡, 4분기 영업이익 115억원…전년 대비 97% ↓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2조8103억원(88억350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수치다. 4분기 영업이익은 115억원(8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인 4353억원(3억1200만달러) 대비 9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0.0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377억원(2600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1827억(1억3100만 달러)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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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MZ 직원 위해 명품 or 차 선물 "그래도 직원 안 뽑혀"('옥문아들')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정지선 셰프가 이직률이 잦은 업장 운영을 위해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26일 방영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흑백요리사' 시리즈에서 화제가 된 중식 여성 셰프들인 정지선, 이문정 셰프가 출연했다. 이문정 셰프는 호텔에서 25년 째 재직 중이다. 이문정 셰프는 “조리과를 나왔는데 취업을 해야 했다. 여기저기 알아보는데 호텔 중식에 일자리가 있다고 했다. 나는 사실 일식이나 양식 같은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걸 생각해서 그 자리를 거절했다”라며 “그런데 선배들이 ‘네가 뭔데. 호텔 자리가 쉬운 줄 아냐. 일단 들어가고 자리를 옮겨라’라고 하더라”라면서 중식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입사한 첫날 쇠문을 열었는데 불, 물, 찜기 소리가 들렸다. 싸우는 소리도 들리는 줄 알았다. 제가 생각한 주방의 느낌과 너무 달랐다”라면서 “일하다 보니 불을 다루거나 칼을 쓰는 게 너무 역동적이었다. 내가 알지 못한 큰 칼의 매력을 알았다. 그걸로 끝까지 해 보자고 결심한 게 오늘까지 왔다”라고 말했다. 이문정 셰프는 “웍 잡는 데 10년이 걸렸다. 처음에는 반찬을 나르고, 만들고 그랬다. 그 후 딤섬과 면판, 면 삶는 일을 했다. 그 후 ‘오더 보다’라고, 음식 양을 조절해주는 역할이 있다”라며 차근차근 이 자리까지 올라가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정지선 셰프는 유학과 수상 경력 등으로 자신만만하게 시작했으나, 냉랭한 업계 시선 때문에 너무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저는 유학 다녀와서 대학교도 나오고, 요리 경연 금메달도 땄는데, 내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하고 업장에 갔는데 나를 인정 안 하고 아예 투명 인간 취급을 할 때 정말 힘들고 그만 두고 싶었다”라면서 “어차피 사라질 애라고 생각하더라. 어차피 결혼하고 애 낳으면 사라질 거잖아, 그렇게 생각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정지선 셰프와 이문정 셰프는 출산과 임신도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자신들의 길을 걸어온 이들은 각각 호텔 임원 라운지 담당 셰프와 업장 2개를 가진 셰프가 되었다. 정지선 셰프는 이문정 셰프와 다르게 업장 운영을 하며 난항을 겪고 있었다. 정지선은 “10시 출근인데 9시 50분에 전화 와서 ‘술을 많이 마셔서 토하느라 출근 못 하겠다’라고 하더라. 너무 솔직해서, 이게 맞나 싶었다”, “또 한 번은 출근 전날 밤에 ‘여기를 다닐지 말지 시간을 주세요’라고 하더라. 3개월 된 직원이었다. 2주 동안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3일 만에 연락 와서 바로 퇴사 처리를 하게끔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거기에다 부모와 동반 면접을 보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정지선 셰프는 “일을 열심히 하는 직원에게 차량 지원을 했다. 5년 이상 직원은 원하는 차량으로 지원해준다”라면서 “오래 일하는 직원에게 명품 받을래, 차 받을래, 물어본다. 명품은 어떤 브랜드여도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지원하는 사람이 드물다며 시름에 잠겼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2.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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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과 배신 사이....추성훈vs딘딘, 쌍방 고자질에 결국 파국 ('차가네')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차가네'에서 딘딘과 추성훈이 ‘차가네’ 부산 출장에서 쌍방 고자질전을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tvN ‘차가네’에서는 김치 사업을 위해 부산으로 향한 차승원, 추성훈, 딘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김치 만들기에 돌입하자 두 사람은 곧바로 차승원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딘딘은 “우리니까 버티는 거지 다른 사람이면 벌써 떨어져 나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보상 없이 김치 개발에 투입된 점을 언급하며 수익 배분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파김치 좋은데 형은 싫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추성훈 역시 “자기 마음대로다. 완전 ‘차왕’이다. 전생에 나쁜 왕이었을 것”이라며 거들었고, 두 사람은 “우리끼리 뭉치자. 맛있으면 리액션만 해주자”며 즉석 연합을 결성했다. 하지만 숙소로 돌아오자 분위기는 급변했다. 추성훈은 “딘딘이 형한테 고맙다고 하더라. 이런 보스 없다고 칭찬했다”며 돌연 아부 모드로 전환했다. 차승원이 “출장이라 좋다”고 하자 추성훈은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나. 대충하라”며 보스 자리를 탐내는 듯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딘딘은 즉각 “아니다”라며 선을 그어 추성훈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의 ‘손절과 배신’은 본격화됐다. 추성훈은 “딘딘이 형 없으니 편하다고 했다”고 고자질했고, 딘딘은 “나는 승원이 형한테 목숨 바친다”며 충성 선언으로 맞섰다. 그러자 추성훈은 자신이 했던 말까지 딘딘의 발언처럼 덮어씌우며 다시 고자질해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딘딘은 “저렇게 근육 많은데 치사한 사람 처음 본다. 사우나에서 사나이끼리 잘해보자 했는데 바로 고자질이다”고 토로했고, 추성훈 역시 “너도 똑같다”며 받아치며 쌍방 배신을 인정했다. 김치 개발을 둘러싼 불만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동맹은 불과 한 시간 만에 파국으로 끝났고, 고자질과 손절을 오가는 현실 친구 케미가 웃음을 더했다. tvN 리얼 갱스타 시트콤 '차가네’ 는 신사업으로 인생 한 방을 노리는 갱스타 패밀리 '차가네'의 리얼 매운맛 시트콤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차가네'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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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무속 부부' 아내에 의심과 분노...“멀쩡한데 왜 내림굿? 남편 안 들어주니 무속 결합했나” ('이숙캠')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이혼숙려캠프’ 서장훈이 이른바 '무속 부부'의 아내를 향해 무속 행위의 진정성을 의심하며 거침없는 독설을 쏟아냈다. 26일 전파를 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무속 부부’의 남은 이야기와 19기 마지막 부부의 가사조사가 공개됐다. 서장훈은 갑작스럽게 내림굿을 받은 아내의 사연에 어이없어하며 “멀쩡한 분이 내림굿을 왜 받냐고요”라며 분노를 표했다. 서장훈은 “내림굿을 받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신병이 오거나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일 때인데 그런 것도 아니다”라고 꼬집으며, 아내의 행보가 남편에게는 “계속 보면서 남편 입장에서는 늪 같은 분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서장훈은 아내가 무속에 빠지게 된 배경에 대해 “(남편이) 다 들어주다가 어느 타이밍부터 안 들어주니까 갑자기 무속이 결합이 돼가지고, 그냥 말하면 안 들어주니까 ‘내가 보인다, 뭐가 보이니까 그렇게 해야 된다’로 접목시켜가지고 얘기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든다”라며 아내의 무속 행위가 남편을 조종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지 의심했다. 아내가 집에 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제가 그때 우울증이 와서”라고 답하자 서장훈의 핏대는 더욱 높이며 “왜냐하면 두 분이 정상적으로 살지 않기 때문에 그래요. 돈은 돈대로 전부 늪으로 들어가고, 가족은 가족대로 전부 박살이 났어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2.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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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귀막아..후배男가수 "새벽에 백지영 집 쳐들어가, 거실에서 잤다" ('에픽하이')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타블로·하동균·투컷이 과거 백지영 집을 기습 방문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26일 공개된 에픽하이 유튜브 채널 영상 ‘와이프 몰래 홈파티 (미쓰라 집 강제 공개) ft. 하동균, 현봉식, 김지훈’에서는 멤버들이 아침 9시부터 미쓰라진의 집을 찾아 ‘미국식 하우스파티’를 강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블로는 “청소 다 하고 2시 전에 나가겠다”고 말했지만 미쓰라진은 황당해했고, 타블로는 “좋아할 줄 알았는데 서프라이즈 실패”라며 웃었다. 이후 하동균이 합류했다. 그는 “결혼하면 이 시간에 노는 거냐”고 물었고, 에픽하이는 “우리는 아침 7시 45분에 일어난다”고 답했다. 새벽 4시에 잠든다는 하동균의 말에 타블로는 “그 시간은 우리가 소변 보려고 잠깐 일어나는 시간”이라며 현실 유부남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과거 추억으로 이어졌다. 하동균이 “백지영 누나 회사에 다시 들어갔다”고 하자 타블로는 “옛날에 새벽에 갈 곳이 없어 연락했더니 화를 냈지만 결국 들어와서 자라고 했다”며 “거실 바닥에서 잤고, 누나는 우리 두고 스케줄을 갔다. 진짜 최고의 누나였다”고 회상했다. 이에 하동균은 “사실 타블로 집에서 더 많이 잤다”고 받아쳤고, “타블로가 생방송 중에 내 집에서 피자를 시켜 먹고 돈이 어디 있냐고 문자했다"며 "자켓에 백만 원 있다고 가져간다더라. 방송 내내 신경 쓰이게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하동균의 인간관계 이야기도 이어졌다. 타블로는 “연예계 친구 많으면서 부끄러운 척한다. 아이유랑 친하지 않냐”고 했고, 하동균은 이를 인정하면서도 “BTS는 전혀 모른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투컷의 연예계 인맥을 묻는 질문에는 박효신·거미와의 친분 이야기가 나왔고, 하동균은 “거미와는 친하지만 박효신은 마주칠 일이 없다. 노래 대결하면 이미 내가 졌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타블로는 “투컷은 연예인 친구가 없다. 내가 친구해준다”고 놀렸고, 투컷은 “내가 친구해주는 것”이라고 받아치며 티키타카를 이어갔다.오랜 친구들만 가능한 폭로와 농담, 과거 추억담이 이어지며 에픽하이 특유의 현실 친구 케미가 웃음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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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벤치+부담 가중된 에이스 이현중 퇴장’ 니콜라스 감독 선수기용, 총체적 난국

[OSEN=서정환 기자] 아무리 대표팀을 맡은 시간이 짧았어도 이건 아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개최된 2026 FIF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윈도우2에서 대만에 65-77로 패했다. 2승 1패의 한국은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1일 일본을 상대한다.  농구협회 사상 첫 외국인 감독 마줄스 감독의 데뷔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결과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웠다. 니콜라스 감독이 경기 중 보여준 선수기용과 순발력은 과연 한국농구를 제대로 봤나 싶을 정도로 이해력이 떨어졌다.  한국은 이정현, 이현중, 신승민, 이승현, 강지훈이 선발로 나왔다. 대만 선수들 신장이 좋다보니 피지컬과 수비에 중점을 둔 라인업이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상대를 의식하다보니 우리의 장점이 사라졌다.  신승민과 강지훈은 국가대표 첫 선발경기였다. 경직된 나머지 제 기량이 나오지 않았다. 수비에서 신승민의 사이즈와 에너지를 기대했겠지만 공격력 감소는 볼보듯 뻔한 일이었다.  니콜라스 감독은 전반 내내 팀내 최고슈터 유기상을 벤치에 놔뒀다. 유기상은 2쿼터 종료 1분 남기고 처음 투입됐다.  슈터 유기상이 없어지면서 이현중에게 수비가 더 쏠렸다. 집중마크를 당한 이현중은 터프샷을 많이 던졌고 야투가 평소보다 부진했다. 이현중이 슛을 쏠때 대만 선수가 의도적으로 복부를 가격하기도 했다. 에이스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한 것은 감독의 실책이다.  승부처는 3쿼터 초반이었다. 한국이 폭풍실책을 하면서 점수가 20점까지 벌어졌다. 니콜라스는 분위기가 넘어간 3쿼터 후반 유기상을 처음 넣었다. 유기상이 3점슛을 터트려주기 시작했지만 너무 늦었다. 유기상은 14분 25초만 뛰고 13점을 넣었다.  빅맨진 운용도 아쉽다. 대만 귀화선수 브랜든 길벡을 신인 강지훈 혼자 맡는 경우가 많았다. 이현중의 도움수비가 왔지만 결과적으로 이현중에게 수비부담을 주면서 5반칙 퇴장이 나오게 했다.  한명으로 안되면 이두원, 김보배로 돌려막기라도 했어야 했다. 국가대표 데뷔전인 강지훈은 21분 26초를 뛰었다. 처음 뛴 선수에게 지나치게 큰 중책을 맡겼다. 이두원은 8분 34초 뛰었고 김보배는 결장했다. 길벡은 18점, 15리바운드로 한국 골밑을 유린했다.  2쿼터 이정현과 양준석을 동시에 쓴 기용도 의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두 명의 볼핸들러가 뛰면서 이정현은 공을 못 만졌고 득점력도 확 죽었다. 양준석과 유기상 LG 백코트를 차라리 동시에 뛰게 하면 훨씬 나았을 것이다.  3쿼터 문유현과 에디 다니엘을 게임체인저로 넣어 초반에는 효과를 봤다. 하지만 문유현은 국가대표팀에서 해결사로 뛰기에는 경험이 일천하다. 문유현은 야투 2/7로 부진했다. 문유현이 실패한 슛이 대만의 속공으로 연결돼 점수차가 확 벌어졌다.  경기 후 이현중은 “우리가 슛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초반부터 주전 5명이 퀵샷을 많이 했고 팀농구를 못한 것이 패인이다. 내가 더 침착하게 팀으로서 플레이했어야 했다. 나 때문에 진 경기”라며 자책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니콜라스 감독이 게임플랜을 잘못 짰고 플랜B 대응도 너무 늦었다는 점이다. 인게임에서 이렇게 감독의 순발력이 떨어지면 흐름이 매우 빠른 농구는 이길 수 없다.  니콜라스는 “우리가 초반부터 너무 많은 퀵샷을 쐈고 수비에서 돌이킬 수 없었다. 다시 재정비해야 한다”면서 3월 1일 한일전 만회를 다짐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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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회담 종료…"상당한 진전, 다음주 빈에서 논의 계속"

미국과 이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재개한 핵협상 3차 회담이 종료됐다고 중재 역할을 한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이 밝혔다. 알부사이디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오후 엑스(X)에서 회담 일정이 마무리됐다고 알리면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알부사이디 장관은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계속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양측 대표단이 각국 정부와 협의한 뒤 다음 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술적 차원의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전에 4시간, 오후에 2시간 정도 진행됐다"며 "진지하고 긴 협상이었다"고 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는 핵과 제재 등 모든 부문에서 합의 요소들을 진지하게 검토하기 시작했다"면서 "물론 견해차가 있지만 이전보다 양측 모두 협상으로 해결책을 찾자는 진지함이 더해졌으며 좋은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월요일(3월2일)부터 오스트리아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양국의 요구에 맞춘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며 "회담은 아마 일주일 내로 다시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속 회담 장소로 지목된 빈에는 IAEA 본부가 있다. 앞서 이란 측은 이날 회담에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직접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측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나섰고, 이란에서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대표로 참석했다. 협상은 1·2차와 같이 알부사이디 오만 장관이 양측을 오가며 안을 전달하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란은 이날 우라늄 농축의 '일시 동결'을 미국에 제안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이란의 한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또 IAEA의 감독하에 우라늄 재고의 농축도를 낮추고 경제적 측면에서 공동의 이익을 달성하는 내용 등도 제안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사일 시스템이나 방위산업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며 "영구적인 농축 중단이나 핵시설 해체, 우라늄 비축량 이전 등도 전적으로 거부한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시설 3곳을 모두 해체하고 남아있는 농축 우라늄을 모두 미국에 인도하라는 강경한 요구를 들고 이날 협상에 임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2.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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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 넘치는 김치찜의 '킥'…"김치 씻지 말고 이것 넉넉히 넣어라" [쿠킹]

반찬은 밥에 곁들여 먹는 음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인데요. 때론 주식에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기도 하고, 맛을 더하기도 하죠. 맛있는 반찬 하나면, 밥 한 그릇 뚝딱 비워낼 수 있기도 하고요. 냉장고에 넣어두면 든든한, 반찬이 궁금하세요? ‘요리요정 이팀장’으로 불리는 요리연구가 이정웅씨가 제철 식재료부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반찬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30분이면 충분한, 요즘 반찬을 COOKING에서 만나보세요. ‘요리요정 이팀장’의 요즘 반찬 ㉕ 들기름 김치찜 한식에서 음식을 마무리하거나 향을 더할 때 자주 사용하는 재료가 참기름과 들기름입니다. 두 기름은 쓰임에 따라 풍미의 결이 달라집니다. 볶음이나 양념이 많은 음식에는 향이 강한 참기름이, 재료가 단순한 찜이나 무침에는 들기름이 더 잘 어울립니다. 상황에 맞게 번갈아 사용해야 맛의 균형을 살릴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들기름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들기름은 들깨를 살짝 볶아 압착해 만들어, 고소한 향과 은은한 쌉싸름한 뒷맛이 특징입니다. 영양 측면에서도 장점이 분명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 리놀렌산이 풍부해 중성지방 관리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 성분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압착 들기름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거의 볶지 않거나 약하게 볶은 뒤 짜내 향이 더욱 선명하고 들기름 특유의 쌉싸름한 뒷맛도 잘 느껴집니다. 들기름은 보관을 잘해야 상하지 않습니다. 빛과 공기에 약하므로 불투명 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고,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해 3개월 이내 섭취하는 것을 권합니다. 들기름은 소금과 후추만 더해 간단한 드레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생채소 무침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육류보다 해산물 요리에 사용할 때 고소함이 더욱 또렷하게 살아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메뉴는 들기름을 넉넉히 사용한 묵은지김치찜입니다. 조리 과정은 단순하지만 깊은 풍미로 밥반찬 활용도가 높은 메뉴입니다. Today`s Recipe 이정웅의 '들기름 김치찜' “들기름은 생각보다 넉넉히 넣는 것이 좋습니다. 끓이는 동안 김치에 고루 배어 풍미가 훨씬 깊어집니다. 김치 양념이 많다면 일부만 덜어내고, 물에 씻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이 세게 느껴질 때는 쌀뜨물을 조금 더 보충해 농도를 맞추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돼지고기를 더해도 잘 어울립니다.” 재료 준비 재료 : 묵은지 900g, 쌀뜨물 2컵, 들기름 1/2컵, 매실액 1/2컵 만드는 법 1. 냄비에 묵은지를 먹기 좋게 갈라 넣습니다. 2. 쌀뜨물, 들기름, 매실액을 넣고 중불에서 끓입니다. 3.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30분간 푹 끓입니다. 4. 중간에 타지 않도록 뒤집어 주고,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불을 끕니다. 이정웅 [email protected] 이정웅([email protected])

2026.02.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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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아내한테 마음껏 하랬더니 1.8억 결제…"사이 소원해졌다" ('만리장성규') [순간포착]

[OSEN=박근희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아내의 과감한 인테리어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오후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에는 ‘(잠깐) 나 혼자 산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장성규는 아내와 아이들이 영어 캠프를 떠나 결혼 13년 만에 처음으로 '자유 남편'이 된 일상을 전했다. 장성규는 인터뷰를 통해 “안녕하세요. 유부남 13년 차, 자유 남편 7일 차 장성규입니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이 소식이 SNS에서 연예대상 신인상 때보다 더 큰 축하를 받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집을 방문한 이상엽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감탄하며 비용을 물었다. 이에 장성규는 “이게 유미(아내)가 내가 이제 마음껏 하라고 그랬더니 그 당시에 1억 8500”이라며 억 소리 나는 액수를 고백했다. 이어 장성규는 “그때는 유미랑 사이가 좀 소원해졌었어”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장성규는 아내의 엄격한 '금기 사항'도 폭로했다. 아내가 “집에 절대 사람 부르지 마라. 제발 안 좋은 기사로 만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는 것. 하지만 장성규는 아내가 자리를 비우자마자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하며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만리장성규’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2.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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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있나? '853억 원' GK 오나나, 맨유 복귀 후 주전 경쟁 노린다

[OSEN=정승우 기자] 안드레 오나나(30, 트라브존스포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이후 다시 한 번 주전 경쟁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 중인 그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팀 내 입지 회복을 노린다. 영국 '가디언'은 25일(한국시간) 안드레 오나나가 오는 5월 임대 기간 종료 후 맨유 프리시즌에 합류해 다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되찾기 위해 경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수 본인 역시 구단이 기회를 줄 것이라 기대하는 분위기다. 오나나는 지난해 9월 경기력 기복이 이어지자 벨기에 골키퍼 센네 라멘스가 영입되면서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를 떠났다. 그는 2023년 여름 인터 밀란에서 약 4410만 파운드(약 853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지만 잦은 실수로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으로 활용됐으나 후임 후벵 아모림 감독은 리옹전 실점 장면 이후 뉴캐슬 원정에서 그를 제외했고, 이번 시즌 초반부터 선택에서 밀려났다. 복귀 의지는 분명하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올 시즌 라멘스가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주전 경쟁 구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라멘스는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5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침착한 경기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고, 최근 에버튼 원정 승리에서도 결정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마이클 캐릭 감독 역시 "혼란을 만들기보다 경기를 안정시키는 골키퍼"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맨유 구단의 재정 상황도 함께 공개됐다. 맨유는 이번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 420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2770만 파운드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올해 1월 아모림 감독 경질에 따른 약 1000만 파운드 비용은 다음 분기 ‘특별 항목’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현재 구단의 회전 신용 한도(차입금)는 2억9570만 파운드로 증가했다. 결국 다음 시즌 맨유 골문을 둘러싼 경쟁의 핵심 변수는 오나나의 반등 여부다. 임대 생활을 마친 뒤 프리시즌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에 따라 그의 미래 역시 갈림길에 설 가능성이 크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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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 다음주 유엔 안보리 주재…美영부인 최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다음 달 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주재한다. 백악관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멜라니아 여사는 미국이 안보리 의장국을 맡게 된 다음 주 교육이 관용과 세계 평화 증진에 있어 기여하는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유엔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보리 회의는 의장국이 주재하며, 의장직은 15개 이사국이 매달 돌아가면서 맡는다. 미국 영부인이 안보리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 달 2일 예정된 회의는 '분쟁 속의 아동, 기술,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유스테판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멜라니아 여사의 회의 참석에 대해 "미국이 안보리와 해당 주제에 대해 느끼는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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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Food] 디저트 카페는 옛말 … 이젠 ‘외식 플랫폼’

미식공간으로 진화하는 카페 효율·건강 중시 ‘카밥족’ 늘어나 빵·델리 등 한 끼 식사 메뉴 확대 샌드위치·베이커리가 경쟁력 좌우 직장인의 점심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한때는 김치찌개나 제육볶음 같은 한식 메뉴가 기본 선택지였다면, 최근 오피스타운의 점심시간 카페 풍경은 사뭇 다르다. 커피와 함께 샌드위치, 샐러드, 수프로 한 끼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음료 중심 공간이던 카페가 이제는 식사까지 책임지는 외식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모습이다. 이른바 ‘카밥족(카페에서 밥 먹는 사람들)’의 증가는 이런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카페에서 식사를 즐기는 문화가 한국에서 갑자기 등장한 것은 아니다. 2000년대 중반 청담동과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형성된 미엘, 스케줄, 먼데이투선데이 등은 커피와 함께 김치볶음밥, 떡볶이, 파스타를 판매하며 ‘브런치·올데이 다이닝’ 문화를 이끌었다. 이후 카페 식사는 고물가와 실속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며 프랜차이즈와 로컬 베이커리로 확산됐다. 과거 ‘분위기 중심의 특별한 경험’이었다면, 지금은 ‘효율과 건강’을 중시하는 일상적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카밥족이 늘면서 대형 브랜드들도 식사 메뉴 확대에 나서고 있다. 캐나디안 커피하우스 팀홀튼은 한국 진출 3년 차를 맞아 도넛 중심에서 ‘한 끼 식사’로 메뉴 전략을 확대했다. 주문 즉시 매장에서 조리하는 ‘팀스키친(Tim’s Kitchen)’ 시스템을 통해 멜트 5종과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샐러드 등을 즉석 제조하며 품질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최근 한 달 사이 푸드 매출 비중이 약 6%포인트 상승했다. 안태열 팀홀튼 CBO는 “단순한 메뉴 확장이 아니라 가장 맛있는 온도와 신선함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푸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도 디저트 중심 경험을 식사까지 확장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올데이 투썸 세트’는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고, 델리·베이커리 신제품 수도 20% 늘었다. 인기 메뉴인 ‘불고기 치즈 멜트 파니니’, ‘멕시칸 파니니’ 등 핫 샌드위치의 치즈와 육류 토핑을 강화해 포만감을 높였으며, 최근에는 불닭과 불고기 등 K-푸드 감성과 매콤·치즈 조합을 반영한 메뉴를 통해 한 끼 식사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한 전략이 주효했다. 할리스는 델리 라인업을 정교화하며 커피와 식사를 함께 해결하려는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2025년 4분기 케이크를 포함한 푸드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28% 증가했다. 에그마요, 크로크무슈에 이어 필리 치즈 스테이크 포카치아를 추가하고, 비건 샌드위치와 베이커리를 확대해 선택 폭을 넓혔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필리 치즈 스테이크 포카치아와 베이컨 트러플 머쉬룸 포카치아도 꾸준한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페의 ‘식당화’ 현상을 복합적인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 먼저 외식 물가 상승으로 점심 한 끼 가격이 1만 원을 넘어서면서, 7000~1만원대에 음료와 식사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카페 세트 메뉴가 합리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식습관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2025년 이후 베이글, 소금빵, 사워도우 등 ‘빵식’이 한 끼 식사로 자리 잡고, 그릭요거트·샐러드·삶은 계란 등 ‘헬시플레저’ 메뉴가 확충되며 가벼운 식사를 선호하는 직장인 수요를 흡수했다. 푸드 콘텐트 김혜준 디렉터는 “소비자들이 단맛 중심 음료에서 벗어나 키친 기반의 건강 메뉴에 눈을 돌린 점이 크다”며 “카페를 바라보는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은 대형 프랜차이즈를 넘어 로컬 브랜드로도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프릳츠 장충점은 파라다이스 R&D팀과 협업해 탄생한 공간으로, ‘밍글스’ 강민구 셰프가 참여했다. 이곳은 시간대별 수요에 맞춘 메뉴 구성이 특징이다. 아침에는 러너를 위한 샐러드와 건강식을, 점심과 저녁에는 비프 브루기뇽, 라자냐, 파스타, 닭강정 등 레스토랑급 메뉴를 선보인다. 밤에는 와인 페어링까지 더해 카페가 하루 전반의 미식 경험을 책임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카페 푸드의 성장은 새로운 사업 모델로도 이어지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커피 브랜드 ‘이지브루잉 커피’에서 인기를 얻은 식빵을 별도 브랜드로 분화했다. 2025년 기준 이지브루잉의 베이커리 매출 비중은 약 37%에 달한다. 프랑스 AOP 버터를 사용한 생식빵과 커피 세트(6000원~1만1500원)는 직장인 수요를 끌어모았다. 결국 2026년 1월 프리미엄 생식빵 전문점 ‘이지화이트 브레드’ 1호점을 열었다. 카페의 보조 메뉴였던 푸드가 독립 브랜드로 확장된 사례다.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나타난다. 영국의 프레타망제(Pret A Manger)는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신선한 샌드위치와 수프로 전 세계 주요 오피스타운의 점심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일본의 코메다 커피는 단팥을 곁들인 ‘나고야식 아침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 디렉터는 “음료 주문 시 토스트와 삶은 계란, 단팥 앙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현지 비즈니스맨에게는 든든한 아침 식사로, 여행객에게는 필수 조식 코스로 통한다”고 설명했다. 카페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식사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카페가 커피 맛만으로 승부하기 어려운 시대다. 저가 커피 확산과 원두 가격 상승 속에서 푸드는 수익성과 브랜드 정체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소비자에게 카페는 빠르고 합리적인 식사 공간이자 취향 기반의 미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는 원두의 풍미만큼 샌드위치의 신선도와 베이커리 완성도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송정([email protected])

2026.02.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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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Food] 엘리베이터 TV, 마케팅 효과 크다

생활 속 쇼핑 창구, 엘리베이터 광고 일상 속에서 즉각적 구매 이끌어 업계 주목 두쫀쿠 광고 송출 반나절 만에 전량 소진 ‘든든 솥밥소스 3종’ 체험 프로모션도 진행 지난 10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 출근길 주민들의 시선이 화면 속에서 초콜릿과 바삭한 카다이프가 어우러진 쿠키 영상에 머물렀다. 식문화 커뮤니티 ‘지글지글클럽’이 선보인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키트’ 광고였다. 화면 구석의 QR코드를 스캔하자 곧바로 결제 페이지로 연결됐고, 이 ‘현장 결제’의 열기는 뜨거웠다. 준비된 수량은 광고 송출 불과 반나절 만에 전량 소진됐다. 이 짧은 순간의 기록은 최근 마케팅 시장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인 ‘라스트 마일(Last Mile)’의 위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본래 물류 거점을 떠난 상품이 고객의 현관문 앞에 도착하기까지의 최종 구간을 뜻하는 이 용어는, 이제 마케팅 영역으로 확장되어 제품이 소비자에게 닿기 직전의 ‘최종 접점 경험’을 의미하는 용어로 통용되고 있다. 소비자의 일상 속에서 브랜드가 노출되는 마지막 1분, 그 찰나에 어떤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느냐가 실제 구매를 결정짓는 승부처가 된 것이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생활 밀착형 매체인 ‘엘리베이터 TV’의 역할도 진화하고 있다. 과거 단순 공지사항이나 기업 광고 송출에 집중했던 보조 화면은, 이제 QR코드를 활용한 즉각적인 결제나 체험단 모집 등 실질적인 구매 행동을 이끌어내는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는 모습이다. 특히 식품 업계는 주거지 내 접점이라는 특성에 주목한다. 브랜딩 전문가 박은새 브이랜딩 CP는 “엘리베이터는 짧은 시간 동안 비교적 집중도가 높은 환경”이라며 “특히 식품은 이미지와 영상만으로도 즉각적인 본능을 자극할 수 있어, 몰입도가 높은 엘리베이터 내에서 그 어느 업종보다 직관적인 주목도를 얻기 쉽다”고 설명했다. 밀폐된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이미지와 영상은 소비자의 기억에 각인되기 쉽고, 이는 브랜드 인지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다. 또한 광고 시청 지점이 주거 공간 및 인근 상업시설과 물리적으로 가까워, 인지에서 취득에 이르는 간극이 기존 매체보다 좁다는 점도 강점이다. 실제로 ‘두쫀쿠’ 사례의 경우, 일부 입주민이 출근길에 스캔한 QR코드로 즉시 결제를 진행하며 제품을 확인하는 등 생활 동선과 구매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양상을 보였다. 현재 전국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에 8만 2000여 대의 스크린을 운영 중인 타운보드는 일 평균 약 1000만 명 수준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김세진 타운보드 마케팅솔루션국장은 “식품은 생활 밀착형 소비재인 만큼 일상 경로 안에서 접점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 광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비로 연결되는 간편한 통로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성과는 단순히 ‘노출’에 그치지 않고, ‘누가, 언제, 어디서’ 반응했는지를 데이터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타운보드와 같은 엘리베이터 TV는 아파트 단지별 소득 수준, 주거 연령대, 가구 구성원 등 상세한 로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타겟팅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번 ‘두쫀쿠’ 이벤트의 경우, 특정 시간대와 단지의 QR 코드 스캔율이 일반 모바일 광고 대비 현저히 높게 나타나며 ‘하이퍼 로컬(Hyper-local)’ 마케팅의 효율성을 증명했다. 온라인 광고의 범람 속에서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오히려 가장 사적인 공간인 집 근처에서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접했을 때 구매 결정력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이는 광고주 입장에서도 불특정 다수에게 뿌려지는 비용 낭비를 줄이고, 실제 전환 가능성이 높은 잠재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고도화된 마케팅 전략이 된다. 전략적 실험은 계속된다. 지글지글클럽은 간편식 브랜드 ‘맛집공장’과 함께 ‘든든 솥밥소스 3종’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쌀과 소스만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이번 품목은 전복 소라·소고기 모둠버섯·곤약 뿌리채소 등으로 구성됐으며, 타운보드의 화면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 판매보다 실제 소비 경험을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입주민이 직접 요리하고 후기를 남기는 구조를 통해 품질 개선과 시장 반응을 동시에 확인하겠다는 복안이다. 맛집공장을 운영하는 김효연 단지주식회사 이사는 “제품 홍보를 넘어 주민들의 주방에서 우리 브랜드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엘리베이터 TV는 지금도 진화 중이다. 일상 동선과 맞닿은 공간이라는 특성상, 식품처럼 즉시성과 반복 노출 효과가 중요한 카테고리와의 결합 가능성은 앞으로도 꾸준히 탐색될 전망이다. 생활 영역 안에서 구현되는 미디어 커머스가 향후 어떤 방식으로 고도화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송정([email protected])

2026.02.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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