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장우가 순댓국집 '호석촌'의 미수금 논란에 대해 "거래처의 문제"라고 해명한 가운데, '호석촌'과 거래처인 '주식회사 무진'의 대표가 동일인이라는 의혹에 적극 반박했다. 17일 이장우 소속사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호석촌 대표 손OO 씨가 무진의 대표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는 이장우가 운영하는 순댓국집이 돼지 부속물 대금 4천만 원을 8개월째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천안의 축산물 유통업체를 운영 중인 A씨는 2023년 1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이장우가 운영 중인 순댓국집에 돼지머리, 내장 등 부속물을 납품했으나 대금이 제때 정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수금은 최대 6천 4백만 원까지 불어났으며, 현재도 약 4천만 원 이상이 밀려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호석촌'의 법인 측은 디스패치에 "이장우는 실제 주인이 아니다. 친구 A씨가 대표였으며, 이장우는 초기에 도움만 줬을 뿐 운영에 깊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이장우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이장우 배우는 호석촌의 주주와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호석촌은 납품 대금 전액을 계약상 거래처인 주식회사 무진에 이미 지급하였고, 이후 무진이 A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A업체와 호석촌 또는 이장우 배우 간에는 직접적인 계약관계가 없으며, 이장우 배우가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처럼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또한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무진이 호석촌의 주인이었다'는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르며, 무진은 호석촌의 지분을 보유한 적이 없다. 이장우 배우는 무진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무진 측에 2024년 1월부터 작년 9월까지 약 4억 4530만원에 달하는 납품 대금을 지급한 이체내역을 모두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자 디스패치는 추가 보도를 통해 호석촌 대표자이자 이장우의 20년지기 친구 손OO 대표가 주식회사 무진의 실질적 대표라며 '호석촌=손OO=무진'이라고 전했다. '호석촌과 무진이 관계 없다'는 이장우 측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이장우 측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호석촌의 대표자인) 손OO 씨는 무진의 대표가 아니다. 호석촌은 처음에 이장우가 참여하고, 직접 투자해서 만든 매장이다. 하지만 연예인이고 외부 활동이 많다 보니 내부에서 운영해 줄 사람이 필요했고, 손OO 대표는 원래 고기 정육을 하던 분이었다. 이장우 씨는 20년지기 친구이기도 하고, 믿고 맡길만하다고 생각해서 호석촌을 운영해주되 외부 홍보나 음식 개발은 본인이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초반에는 이장우 씨가 호석촌에 계속 상주하며 관리를 했었지만, 그 이후에는 계속 할 수 없어서 호석촌이라는 법인을 만들어서 손OO 대표를 대표자로 앉혔다"며 "무진은 손OO 대표가 예전부터 거래를 했던 회사다. 그래서 호석촌의 고기 수급도 무진에 요청했다. 무진이 고기를 수급해서 넘겨주면 호석촌에서 그걸 받았고, 그래서 무진에 4억 5천만원의 대금을 다 지급했다. 하지만 무진이 A업체에 대금을 지불했어야 하는데 경영상의 문제로 지불이 늦어진 것이 현재의 상황"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무진은 호석촌이랑 관련이 있는 회사가 아니다. 손OO 대표의 거래처였다. (보도상) '손OO 대표가 사실상 무진의 대표'라는 언급을 누가 했는지는 조금 더 파악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 무진의 대표가 본인의 책임이라며 A 업체에게도 상황을 다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들은 돈을 다 받았지만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지불을 못한게 맞다'고 시인 한 상황이다. 그런데 왜 이런 보도가 나왔는지에 대한 부분은 저도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천안의 A업체에 간 것도 거래처에서 (고기를) 가지러 가니까 같이 따라간 것"이라며 "이장우 씨가 바빠서 가게 운영에 소홀했던 부분은 확실히 있다. 1부터 100까지 다 신경쓸 수 없으니 친구를 대표로 앉혀서 운영했다. 하지만 이장우 씨가 호석촌에 거의 대부분의 돈을 투자했다. 이장우 씨가 이걸 운영한다, 안 한다에 대해서는 말할 입장이 아니다. 본인이 만든게 맞기 때문"이라고 거듭 사실관계를 명확히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17. 2:57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팀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법무부가 특검팀 요청에 따라 최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국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이 불거질 당시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장관이었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2023년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는데 국토부가 2023년 5월 김 여사 일가 땅이 소재한 강상면 종점 노선을 검토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은 그해 7월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앞서 김 여사 관련 의혹을 겨냥한 민중기 특검팀은 작년 7월 국토부 장관실과 한국도로공사 등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원 전 장관이 노선 변경을 지시한 윗선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영장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로 적시했다. 압수수색 이전에 그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도 이뤄졌다. 특검팀은 또 특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불기소 처분 등 검찰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전 중앙지검 4차장도 출국금지했다. 특검팀은 이날 “종합특검팀은 이 전 지검장과 조 전 차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중기 특검팀은 2024년 10월 검찰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불기소 처분할 당시 지휘라인에 있었던 이 전 지검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심우정 전 검찰총장 등 8명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했다. 그러나 수사 기간의 한계와 당사자들의 출석 요청 불응으로 대면 조사도 하지 못한 채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3.17. 2:54
[OSEN=연휘선 기자] '월간남친' 감독과 작가가 작품을 둘러싼 반응들에 직접 답했다. 17일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 측은 김정식 감독과 남궁도영 작가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월간남친'이 공개 이후 연일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넷플릭스 투둠(Tudum)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월간남친'은 공개 단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부문 4위에 올랐다. 여기에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포함해 싱가포르, 홍콩, 멕시코, 인도네시아, 브라질, 칠레 등 전 세계 34개국 TOP 10 리스트에도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그뿐만 아니라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96%를 기록하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한 3월 1주 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에서 1위,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1위(지수)와 3위(서인국)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월간남친'은 도파민 넘치는 가상 데이트 장면에 현실 연애 스토리를 함께 녹여내 설렘과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는 평을 듣고 있다. 단순히 ‘가상 연애 구독 서비스’라는 색다른 소재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닌, 한 인물이 사랑과 연애에 있어 성장하는 서사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김정식 감독은 “'월간남친'에는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지만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세 인물이 등장한다. 미래(지수)는 현실의 사랑을 선택했고, 윤송(공민정) 작가는 가상 세계의 사랑을 선택했으며, 지연(하영)은 두 가지 모두를 받아들인다. 세 인물을 통해 사랑의 방식에는 정답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월간남친'을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나는 어떤 사랑을 선택할까’ 한 번쯤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라며 작품의 메시지를 설명했다. 남궁도영 작가는 “'월간남친'은 가상현실에서의 연애라는 독특한 소재에서 출발했지만, 결국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인 미래가 일상의 외로움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사랑할 용기를 찾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에피소드 제목은 동명의 소설에서 따온 ‘이토록 평범한 미래’이다. 주인공인 서미래가 평범한 사람이란 뜻이기도 하고, 드라마 바깥에 있는 우리의 미래도 서미래처럼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모쪼록 '월간남친'을 보는 분들이 미래의 성장을 통해 용기와 위안을 얻으셨으면 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작품의 의미를 이야기했다. 다음은 김정식 감독과 남궁도영 작가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Q. 시청자와 주변 사람들의 반응 중 기억에 남는 리뷰가 있는지 김정식 감독 : 여러 리뷰를 봤는데 지수 배우와 미래 캐릭터가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 ‘경남 역이 왜 서인국 배우여야 했는지 알 것 같다’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배우들이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만들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해 감독으로서 굉장히 뿌듯하고 감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남궁도영 작가 : ‘내 심장이 이렇게 여러 개인 줄 몰랐다’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습니다. ‘미래가 겪는 설렘과 슬픔을 나도 같이 느꼈다’라는 평도 무척 감사했고요. 오랫동안 연애하지 않던 지인이 개인적으로 연락해 ‘드라마를 보고 나니 연애가 하고 싶어졌다’는 후기를 전해줬을 때는 왠지 보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Q. ‘가상 연애 구독 서비스’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생각하게 된 계기 남궁도영 작가 : '월간남친'은 몇 년 전 한 PD님이 저에게 ‘매월 남자친구를 구독한다’는 하나의 아이디어를 먼저 제안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흥미로웠지만 그때는 ‘가상 연애’라는 설정이 없었기 때문에, 인간이 인간을 구독한다는 게 와닿지 않아 글을 쓰기가 어렵더라고요. 고심하던 중 ‘만약 상대가 AI라면 어떨까’를 생각해 보게 됐는데, ‘AI’와 ‘가상현실’, ‘연애’를 엮는다면 굉장히 동시대적인 로맨스 드라마가 될 것 같았어요. 제작사에서도 그 설정을 좋아해 주셨고, 그렇게 ‘가상 연애 구독 서비스’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Q. '월간남친'은 미래의 상처 극복 서사로 느껴진다. ‘서미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이유 김정식 감독 : 개인적으로는 '월간남친'이 단순히 자극적인 설정의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이 다시 사랑을 마주하고 그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로 보이기를 바랐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표현하기 위해 배우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남궁도영 작가 : ‘어떤 사람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가장 극적으로 변화할까?’라는 질문을 오랫동안 붙잡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 데버라 리비의 '살림 비용'이라는 에세이를 읽다가 이런 문장을 발견했어요. “사랑과 거리를 둔다는 건 위험 부담이 없는 삶을 산다는 의미다. 그런 삶을 살아 뭐 해?” 그때 이 이야기는 ‘인간과의 연애에서 생기는 리스크를 두려워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되어야겠다는 확신이 생겼어요. Q. '월간남친' 속 여성들은 다양하게 서비스를 활용한다. 미래, 윤송, 지연 세 유형의 캐릭터를 설정한 이유 남궁도영 작가 : 미래와 지연, 윤송은 연애 관계에서 여성이 놓일 수 있는 세 가지 입장을 대변합니다. 셋은 각각 ‘자발적으로 연애하지 않은 여자’, ‘열정적으로 연애하는 여자’, ‘연애를 하고 싶지만 못 하는 여자’죠. 비록 주인공은 미래이지만, 미래의 이야기 외에도 시청자분들이 충분히 이입하실 수 있는 다른 관점들을 더 보여주고 싶었어요. '월간남친'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의 스펙트럼이 넓었으면 했고요. 그래서 세 사람이 ‘월간남친 서비스’를 각각 다른 방식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통해, 여성들의 다양한 개성과 욕망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Q. 미래가 ‘현실 연애’를 택하는 결말을 만든 이유 김정식 감독 : 저는 이야기의 결말은 결국 현실에 닿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상 연애에서는 상대가 나에게 맞춰진 존재일 수 있지만, 현실의 사랑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완벽하게 맞춰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조금씩 맞춰가고, 실제 감정을 교류하면서 관계가 만들어지는 것이 사랑의 본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미래 역시 가상 연애가 아닌 현실에서의 관계를 선택하는 결말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결국 이 작품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진짜 감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서인국 배우가 완성한 박경남, 구영일에 대해서 김정식 감독 : 후반에 구영일이 등장하면서 서인국 배우가 1인 2역을 맡게 되었기 때문에 두 캐릭터가 가진 매력이 자연스럽게 구분되도록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현실 속 경남의 이야기는 대부분 겨울에 촬영했고, 영일은 여름 설정으로 해외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또 두 캐릭터의 결을 조금 더 분명하게 만들기 위해 영일의 대사는 편집 이후 전체 후시 녹음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일정상 경남과 영일을 오가며 촬영해야 했는데, 서인국 배우가 그 부분을 세심하게 맞춰주었습니다. 경남이 미래를 향해 가지고 있는 감정을 아주 미묘한 지점까지 잘 캐치해서 표현해 준 덕분에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완성된 것 같습니다. Q. '월간남친'을 통해 시청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는지 김정식 감독 : '월간남친'에는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지만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세 인물이 등장합니다. 미래는 현실의 사랑을 선택했고, 윤송 작가는 가상 세계의 사랑을 선택했으며, 지연은 두 가지 모두를 받아들입니다. 세 인물을 통해 사랑의 방식에는 정답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각자가 처한 상황과 마음에 따라 사랑을 선택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월간남친'을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나는 어떤 사랑을 선택할까’ 한 번쯤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남궁도영 작가 : '월간남친'은 가상현실에서의 연애라는 독특한 소재에서 출발했지만, 결국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인 미래가 일상의 외로움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사랑할 용기를 찾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마지막 에피소드 제목은 동명의 소설 제목에서 따온 ‘이토록 평범한 미래’인데요. ‘평범한 미래’라는 표현을 꼭 쓰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김연수 작가님이 양해해 주셨습니다. 주인공인 서미래가 평범한 사람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또 드라마 바깥에 있는 우리의 미래도 서미래처럼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어요. 모쪼록 '월간남친'을 보는 분들이 미래의 성장을 통해 용기와 위안을 얻으셨으면 했습니다. Q. '월간남친'에서 가장 애정을 갖고 있는 장면과 대사 김정식 감독 : 눈 오는 날 미래와 경남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사랑을 두려워하던 주인공이 처음으로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이라 작품 안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던 장면입니다. 그래서 배우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눴고, 정말 추운 날씨에 한 번 더 재촬영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처음 촬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장면이 나와서 개인적으로 애정이 많이 갑니다. 남궁도영 작가 : 미래와 세준의 이별 장면의 모든 게 너무 슬픈 것 같아요. 미래가 “잘 살아”라고 인사하며 세준을 보내주는 장면도 볼 때마다 매번 뭉클합니다. 하나 더 꼽자면, 6화에서 자신을 어색해하는 미래에게 경남이 “제가 불편한 거 아는데… 너무 그렇게 티내지 마세요. 저도 속상하니까요”라고 말하는 장면을 얘기하고 싶어요. 좋아하는 여자에게 자존심 다 내려두고 ‘속상하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남자가 너무 짠한데, 멋있게 느껴지더라고요. 그 대사를 쓰고 나서 저도 경남을 더 많이 좋아하게 됐습니다. Q. '월간남친'의 관전 포인트와 시청자분들을 향한 메시지 김정식 감독 : '월간남친'은 ‘연애를 구독한다면 어떨까’라는 흥미로운 상상에서 출발한 이야기입니다. 가상현실 속에서 완벽한 남자친구를 만날 수 있는 서비스라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각 인물들이 사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선택하는지 지켜보시는 것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가볍게 웃으면서 보시다가도 ‘나는 어떤 사랑을 선택할까’ 한 번쯤 생각해 보실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월간남친'을 보지 않으셨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재밌게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남궁도영 작가 : 팍팍한 현실을 잊게 해줄 유쾌한 이야기를 찾으신다면 '월간남친'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유쾌하고 짠내나지만 또 한편으로는 달달한 ‘단짠단짠’ 같은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이미 본 분들은, 경남의 짝사랑 단서를 찾으면서 다시 본다면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무엇보다도 시청자분들이 '월간남친'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17. 2:52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가수 겸 배우 비와 배우 김무열의 ‘절친 케미’가 폭발했다. 17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 ‘싸워라 싸워라 이기는 편 우리 편! | EP.131’에는 비, 김무열, 위너 이승훈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세 사람은 ‘크레이지 투어’ 제작발표회를 마친 뒤 등장했다. 특히 이승훈은 자신을 ‘꼰대 사냥꾼’이라고 소개하며 “사냥감이 비 형과 김무열 형”이라고 밝혀 시작부터 폭소를 자아냈다. 프로그램 결성 계기에 대해 비는 “너무 재밌더라. 극강의 도파민 여행”이라며 “빠니보틀을 좋아해서 (김무열에게) 같이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와 김무열은 안양예고 동창으로, 오랜 절친 사이임을 드러냈다. 이승훈은 두 사람과의 여행에 대해 “같이 간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얼마나 숨막힐까 싶었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고, 이어 “연습생 시절 비를 보며 꿈을 키웠다”며 우상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무열 역시 “두 사람 보니 멋지고 아름답더라”며 훈훈함을 더했지만, 곧 “5분 지나니까 바로 조롱이 시작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승훈은 “카메라 꺼지면 형들 잘 쫓아다녔다”며 반전 모습을 전했다. 또한 비의 미담도 공개됐다. 이승훈은 “비 형이 사비를 많이 썼다”고 밝혔고, 비는 김무열을 향해 “돈을 안 들고 다닌다. ‘네가 다 사주면 안 되냐, 너 돈 많잖아’라고 한다”며 절친다운 폭로전을 펼쳤다. 이에 이승훈은 김무열에게 “너무 배우 웃음”이라며 놀렸고, “커리어 끊길까 걱정된다”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심지어 ‘깡’ 포즈까지 선보이며 제작발표회를 방불케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MC 장도연은 “승훈이가 딱 맞기 직전까지 간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고, 비 역시 “내 방으로 부를까 말까 세 번 고민했다”며 공감했다. 다만 장도연은 “카메라 없으면 승훈이 예의 바르다”며 분위기를 정리했다.비와 김무열의 찐친 케미, 그리고 이승훈의 거침없는 입담이 어우러지며 웃음을 자아낸 방송이었다. /[email protected] [사진]'살롱드립2'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17. 2:49
[OSEN=이인환 기자] 무대는 완벽하다. 상대도, 타이밍도 더할 나위 없다. 이제 남은 건 단 하나, 증명뿐이다.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이 자신의 미래를 건 한 판 승부에 나선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이미 1차전에서 5-2 대승을 거둔 PSG는 8강 진출의 문턱을 사실상 넘은 상황. 하지만 이 경기는 PSG보다, 이강인에게 더 중요하다. 여유는 곧 기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에 따라 로테이션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경기. 그동안 토너먼트에서 제한된 출전 시간을 받아들여야 했던 이강인에게는, 선발 출전 혹은 더 긴 출전 시간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다. 결과 부담이 적은 만큼, 과감한 기용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강인의 현재 위치는 애매하다. 기술과 창의성은 분명 팀 내 상위권이다. 하지만 PSG의 공격진은 이미 포화 상태다.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첼리아, 비티냐, 주앙 네베스까지. 각자의 역할이 명확한 가운데, 이강인은 ‘조커’에 가까운 활용을 받아왔다. 나쁘지 않지만, 만족하기엔 부족하다. 그래서 이번 경기가 더 중요하다. 단순한 UCL 16강 2차전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지켜보는 ‘실전 쇼케이스’다. 이미 다수의 구단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아스날, 토트넘, 첼시. 여기에 아스톤 빌라와 뉴캐슬까지. 단순한 관심을 넘어, 실제 영입 검토 단계에 들어간 팀도 존재한다. 특히 토트넘의 움직임은 구체적이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실제 협상이 시도됐다. 계약 문제로 무산됐지만, 관심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여기에 아스날과 첼시 역시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을 고민하면서 이강인을 주요 옵션으로 분류했다. 즉, 이 경기는 단순한 ‘한 경기’가 아니다. 자신의 가치를 직접 증명할 수 있는 무대다. 상대가 첼시라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관심을 보이는 클럽을 상대로 직접 존재감을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 만약 공격 포인트 혹은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평가의 방향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말 그대로 ‘한 방’이면 충분하다. 흐름은 나쁘지 않다. PSG는 리그 일정까지 조정하며 체력적 여유를 확보했다. 반면 첼시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흔들리고 있다. 주장 리스 제임스의 부상 이탈까지 겹치며 전력 공백도 존재한다. 경기 환경 역시 이강인에게 나쁘지 않다. 결국 핵심은 선택과 결과다. 엔리케 감독이 기회를 줄 것인가. 그리고 그 기회를 이강인이 잡아낼 수 있는가. 이 두 가지가 맞물릴 때,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17. 2:48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민정이 직업상의 고충을 털어놨다. 17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무조건 효과 봤던 이민정의 수면의 질 상승템 대방출. 오늘은 이거 보고 꿀잠 주무세요. MJ 내돈내산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민정은 영상에서 인생 첫 ASMR 임을 밝히며 “관심 있어서 보시는 분들은 불면증에 대해 한 번 정도는 생각해보신 분들 같아서 다들 들으면서 잘 주무시라고 ASMR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건 먹는 것도 아니고 잠이라고 생각한다. 잠을 못 자면 입맛도 없고 활동도 힘들고 집중력도 떨어진다”라며 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민정은 “이 지겁은 유독 불면증인 분들이 많다. 왜냐하면 남들에게 계속 판단받고, ‘내가 어떻게 보일까’에 대해서 계속 신경 써야 하고 촬영 같은 경우에도 정해진 시간대가 아니라 갑자기 저녁에 밤샘 촬영을 했다가 아침에 자야 하는 상황도 있다. 그래서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불면증에 관한 연구는 계속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민정은 2013년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17. 2:47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소지섭이 영화 '힌드의 목소리'를 위해 직접 내레이션에 나섰다. 17일 영화 '힌드의 목소리'(연출 카우타르 벤 하니야, 수입 찬란, 배급 더콘텐츠온, 공동제공 퍼스트맨스튜디오·소지섭) 측은 오는 4월 15일 개봉 소식과 함께 소지섭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메인 예고편과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힌드의 목소리'는 지난 2024년 1월 29일 가자지구, 폭격된 차에 홀로 갇힌 6살 소녀의 실제 목소리로 목도하는 이야기. 가족과 함께 피난 중이던 힌드가 국제구호단체 적신월사에 구조 요청을 하며 남긴 ‘실제 전화 음성’ 기록을 중심으로, 당시의 시간을 영화로 재구성했다. '피부를 판 남자'(2020), '올파의 딸들'(2023)을 연출한 카우타르 벤 하니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브래드 피트, 호아킨 피닉스, 루니 마라, 알폰소 쿠아론 감독,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이 총괄 제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힌드의 목소리'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영화제 사상 최장 기립박수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심사위원대상을 수상, 제98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후 “이 영화로 당신은 진실에 대한 부정할 수 없는 권리를 지킬 수 있다. 침묵하는 방관자의 역할을 거부하고, 국제 정의의 능동적 주체가 되는 것”('그래비티' 알폰소 쿠아론 감독), “오늘날 세계의 끔찍한 현실을 압축해 담아낸다”('부고니아' 요로고스 란티모스 감독), “이 영화는 완벽에 가깝다. 작품이 지구의 끝까지 닿기를 바라는 것이 나의 기도이자 희망”('그린 북' 마허샬라 알리), “내가 본 것에 깊이 흔들린 채로 시간을 보냈다”('아임 스틸 히어' 페르난다 토레스), “이 영화는 하나의 애도의 노래”('문라이트' 배리 젠킨스 감독), “영화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강렬한 경험”(Empire Magazine), “올해 이 영화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대화하게 만들거나 더 많은 사람들을 울게 만들 영화는 없을 것”(BBC),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기 바란다”(The Hollywood Reporter) 등 영화계와 언론의 리뷰가 쏟아졌다. 여전히 종식되지 않은 전쟁으로, 영화 제작에 의미를 더하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 영화가 4월 1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서브스턴스', '시라트' 등을 소개한 찬란이 수입을 맡았으며, '오징어 게임' 제작사 퍼스트맨스튜디오와 소지섭이 공동 제공으로 참여했다. 특히 소지섭은 공개된 메인 예고편의 내레이션에도 참여하며 영화를 향한 강렬한 지지의 뜻을 전했다. 단 8분 거리에 있던 구조대가 무려 5시간에 걸쳐 힌드를 구조하려 애썼던 과정이 짧은 영상에 담겼으며, 그 사이 절박하게 구조를 요청하는 힌드의 실제 음성은 찰나지만, 보는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린다. 그리고 “멈출 수도, 피할 수도, 외면할 수도 없이 온전히 마주하게 될 오직 영화만이 할 수 있는 목도”라는 소지섭의 내레이션은 울림에 깊이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1차 포스터에는 힌드의 사진을 중심으로, 힌드를 구하고자 했던 적신월사 구조대의 모습이 포착, 한 장의 이미지 안에 그 모든 순간을 응축해 낸다. 영화계의 강력한 지지와 아카데미의 전례 없는 선택이 이어지고 있는 '힌드의 목소리'는 4월 15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더콘텐츠온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17. 2:43
[OSEN=고용준 기자] "처음에 비행시간을 생각하고 막막했지만, 막상 오니까 오래 걸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이틀 정도지만 잘 먹고 잘 자고, 큰 문제는 없다." 장장 30시간이나 걸렸지만 긴 비행시간으로 인한 여파는 커 보이지 않았다. '캐니언' 김건부는 첫 참가하는 '퍼스트 스탠드'에서는 그동안 참가했던 MSI, 롤드컵, EWC에서 느끼는 것과는 다른 감정을 느끼면서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젠지는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2026 퍼스트 스탠드 그룹 스테이지 B조 개막전에서 징동 게이밍을 상대한다. OSEN은 징동과 첫 경기에 앞선 지난 16일 오전 '에셋 데이'를 통해 '캐니언' 김건부를 만나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볼 수 있었다. '캐니언' 김건부는 "퍼스트 스탠드를 처음 참가하게 됐다. 첫 참가 대회라 색다른 기분이 든다. 이번 대회는 정말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도착한지 이틀에 불과하지만 김건부는 현지 도착까지 여정을 가감없이 전했다. 비행기에서 충분히 수면을 취한 상태여서 시차적응도 큰 문제가 없었고, 현지 음식도 잘 맞는다며 컨디션 관리는 문제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혹시 부담감이나 긴장감을 느끼냐고 묻자 "부담되기 보다 긴장감이라고 말하고 싶다. 국제대회는 모든 팀이 각 지역 리그에서 잘하는 팀이 모이는 대회인지라 몇 년이 지나도 긴장감이 자연스럽게 왔다. 적당한 긴장감은 경기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국제대회에 임하는 자신만의 비결을 귀뜸하기도. 이번 퍼스트 스탠드는 26.5패치로 진행된다. 메타 변화에 대한 물음에 김건부는 "기존에 좋았던 챔피언들이 조금씩 너프됐다. 개인적으로는 너프된 챔피언들을 경기에서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회를 지켜보면서 수정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캐니언' 김건부는 오히려 메타 변화 보다는 첫 상대인 징동 게이밍에 단단함을 주의했다. "징동 게이밍의 LPL 경기를 봤을 때 잘하는 점이 많이 느껴져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단단하게 경기를 잘 풀어 가는 팀이었다. 첫 날이 아닌 2일차 경기라 앞선 경기들을 지켜보면서 픽도 연구해 보고, 이번 대회에 맞는 메타와 티어 픽을 찾는 데 집중히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김건부는 대회 목표를 묻자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17. 2:40
[OSEN=조형래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의 8강 여정 마지막 선발 투수였던 야마모토 요시노부. 2년 연속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다저스가 WBC에 차출된 야마모토를 이토록 기다린 이유가 이 때문이었을까.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야마모토의 개막전 선발 등판 소식을 전했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시카고 컵스와의 일본 도쿄시리즈 개막전 선발 투수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 받았다. 이번에는 오는 3월 27일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개막전이 열린다. 상대 팀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다. 로버츠 감독은 “개막전 선발 투수라는 영광을 생각했을 때 매우 간단한 결정이었다”며 “지난해는 원정이었지만 이번에는 홈 팬들 앞에서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이기 때문에 야마모토에게도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야마모토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데 이어 올해 다저스의 포문을 열게 됐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정규시즌 30경기 173⅔이닝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개의 탈삼진도 곁들였다. 이러한 활약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야마모토의 진가는 포스트시즌에서 드러났다. 특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다. 2차전 9이닝 1실점 완투승과 6차전 6이닝 1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6차전에 이어 휴식 없이 곧바로 7차전 구원 등판해 2⅔이닝 역투까지 펼치면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책임졌다. 월드시리즈 3경기 17⅔이닝 3승 평균자책점 1.02의 혼신의 역투를 펼쳤다. 월드시리즈 MVP는 당연히 야마모토의 몫이었다. 월드시리즈에서 혹사의 스케줄을 소화한 그는 올해 WBC 대표팀 참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로 마운드에 올랐다. 야마모토는 6일 대만과의 1라운드 경기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3구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15일 베네수엘라와의 8강전 선발 등판해 4이닝 69구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8강전 투구수 제한은 80개였지만 일찍 내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11개의 투구수로 최대 2타자 정도는 막아줄 수 있었지만 일본의 선택은 그러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야마모토는 5-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두 번째 투수 스미다 치히로가 마이켈 가르시아에게 추격의 투런포를 허용하며 5-4로 쫓겼고 6회초 이토 히로미가 윌리 아브레유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얻어 맞으며 5-8로 패했다. 일본은 WBC 역사상 최초로 8강에서 떨어졌다. 경기 후 일본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이닝 중간에 투수를 교체하게 되면 구원 투수들에게 부담이 될 것 같았다. 투구수를 60개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 정도가 거의 한계라고 생각해서 교체했다”라면서 야마모토를 4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의 8강전 등판을 앞두고 일본이 베네수엘라를 꺾고 4강으로 올라가더라도 야마모토는 다저스 캠프로 복귀한다고 밝혔다가 이후 해당 발언을 철회하기도 했다. 야마모토가 8강전에 왜 조금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는지도 어느 정도 수긍이 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17. 2:40
[OSEN=한용섭 기자] 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으로 출전했다가 1라운드에서 1경기만 던지고 소속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복귀한 타릭 스쿠발이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스쿠발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리는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WBC 결승전 때 “더그아웃에 앉아서 동료들을 응원하겠다”고 하자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스쿠발은 이미 미국-도미니카공화국 4강전 때도 미국 벤치에 앉아서 1열 직관을 했다.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쿠발은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조별리그 영국과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곤 더 이상 미국 대표팀에서 던지지 않고 디트로이트 스프링캠프가 있는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로 복귀했다. 그런데 스쿠발은 지난 16일 도미니카공화국과 4강전 때 미국 벤치에 앉아서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매체는 4강전이 열리기 앞서 “스쿠발이 레이크랜드(디트로이트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마치고, 미국의 4강전을 응원하기 위해 마이애미로 간다. 미국이 승리하면, 계속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남을 계획이다. 그러나 명백하게, 공을 던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스쿠발은 레이크랜드에서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까지 차로 이동, 도미니카공화국과 4강전 때 미국 더그아웃에 앉아서 직관하며 동료들을 응원했다. 스쿠발이 “이 동료들과 벤치에서 함께 할 기회를 아무래도 놓칠 수는 없다"고 말하는 동영상이 확산되기도 했다. 스쿠발은 미국-베네수엘라의 결승전에도 벤치에 앉을 예정이다. 미국 매체 ‘클러치 포인츠’는 “스쿠발의 응원 메시지가 역효과를 냈다”고 전했다. 왜냐하면 미국 팬들은 “그렇다면 네가 던져라. 그렇지 않다면, 왜 거기에 있냐”, “그 특등석을 다른 사람에게 양보해라”, “만약 출전하지 않으면 디트로이트로 돌아가라”, “참가할 생각이 없으면 왜 오는 거야”, “관중석에 앉아 있어라. 너는 그냥 팬일 뿐이니까” 라며 벤치에 앉는 스쿠발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스쿠발은 어떤 상황이든 결승전에서 미국 대표로 등판할 수 없고 할 생각도 없다"고 지적했다. 올 시즌을 마치면 FA가 되는 스쿠발은 특별한 몸 관리가 필요한데다, WBC 결승전과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까지 9일 공백기가 걸림돌이라며 WBC에서 1경기만 던지기로 합의하고 미국 대표팀에 참가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17. 2:39
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1등급 차주(대출자)가 받는 신용대출 금리가 연 5%를 훌쩍 넘겼다. 미국ㆍ이란 전쟁 여파로 시장금리가 오른 데다, 고신용자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이른바 ‘신용점수 인플레이션’까지 겹치며 대출금리는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거라는 전망이 많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신용등급 1등급ㆍ1년 만기 기준)는 연 3.96~5.46%로 집계됐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중 신용점수 951~1000점 대출자의 신용한도 대출(마이너스 통장) 금리는 4.29~4.89%로 집계된 바 있는데, 금리 수준이 석 달 사이 크게 오른 것이다. 이는 우선 고유가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채권시장에서 은행채 금리가 상승세(채권 가격은 하락)를 그린 것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 영향이다. 연초 3.4%대에서 움직이던 은행채 5년물(무보증ㆍAAA) 금리는 이날 3.877% 수준까지 올랐다. 여기에 최근 신용사면 등으로 신용점수가 동반 상승하며 변별력이 사라진 점도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신용점수만으로는 차주의 대출 능력을 가려내기 힘들어진 은행권은 보수적으로 대출 장벽을 높이고 있다. 주담대 금리도 오름세다. 금융채 5년물 기준 고정금리 주담대는 연 4.14%~6.74%로, 변동금리(6개월)는 연 3.61~6.01%로 집계됐다. 전날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는 2월 기준 2.82%로 전월(2.77%)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을 구입하는 것)’과 ‘빚투(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 대출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주식 투자를 위한 신용대출이 여전히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차주들의 부담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오효정([email protected])
2026.03.17. 2:38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가운데 아내 문정원의 정성이 가득 담긴 듯한 도시락이 공개되어 화제다. 16일 방송인 MC배는 소셜 계정에 “목 많이 쓴다고 도라지 챙겨주신 혜련 누님! 그리고 감동 무대 오랜만에 마주한 휘재 형님! 축복 듬뿍 드리며,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MC배는 ‘불후의 명곡’ 대본과 함께 이날 출연자 조혜련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특히 이어진 사진에서는 ‘맛있게 드세요. 이휘재 님의 무대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인 도시락이 공개됐다. 도시락에는 쌈밥과 불고기, 닭강정 등이 담겼고, ‘이휘재 님의 무대를 응원합니다’라는 가슴 따뜻해지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도시락을 누가 줬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휘재가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만큼 그의 아내 문정원이 남편을 위해 내조를 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휘재는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2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했다. 이휘재가 국내 방송에 출연하는 건 지난 2022년 1월 종영한 MBN ‘배틀 인 더 박스’ 이후 약 4년 만이다. ‘2025 연예계 가왕전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녹화에는 이휘재를 비롯해 조혜련, 홍석천, 박준형, 송일국, 오만석, 김신영, 박성곽, 문세윤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휘재는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한편, 이휘재의 무대가 담긴 KBS2 ‘불후의 명곡’은 오는 28일과 4월 4일에 걸쳐 방송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17. 2:37
남도의 대표 봄꽃축제인 광양매화축제가 노점에서 판매된 이른바 ‘돌멩이 군밤’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광양시에 따르면 축제장 인근에서 구매한 군밤 봉지 안에 돌멩이가 들어 있었다는 내용의 영상이 SNS 스레드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영상을 올린 게시자는 6000원권 지역상품권 두 장으로 1만원어치 군밤을 사려 했지만 거스름돈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온라인에서는 축제 운영을 둘러싼 비판과 함께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돌을 넣은 홍보용 봉지가 실수로 전달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맞서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광양시는 해당 노점이 허가된 구역 밖에서 운영된 불법 판매대로 파악하고 현장 계도와 단속을 강화했다. 시는 건축·도로·농지·산림·식품 등 5개 분야에 53명을 투입해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시정 조치 후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고발이나 행정 처분을 할 방침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축제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사실관계를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며 “남은 축제 기간에도 현장 점검 단속을 강화해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광양 매화축제는 지난 13일 매화마을 일대에서 개막했으며, 오는 22일까지 전시·공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3.17. 2:35
정부가 3500억 달러(약 522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신속히 이행하기 위한 임시 추진체계를 설치한다. 후보 사업의 ‘상업적 합리성’을 따져보는 검토 작업에도 본격 돌입한다. 이런 가운데 한미 정부 실무 협상단은 투자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마주 앉을 예정이다. 17일 정부는 관보에 대통령훈령인 ‘한미 전략적 투자 이행을 위한 임시체계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정’을 게재하고, 이날 바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미 정부가 서명한 양국 간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후속조치다. 투자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이 지난 12일 국회를 통과했지만, 특별법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나야 시행된다. 이번 훈령을 통해 임시 추진체계를 설치하도록 했다. 훈령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통상부 소속으로 ‘전략적 투자 MOU 이행위원회’(이하 이행위)를 구성해 예비 검토·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행위가 검토하는 대미 투자는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 분야 투자와 그 외 200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다. 정부는 훈령에서 ‘전략적 산업 분야’에 대해 “조선, 반도체, 의약품, 핵심광물, 에너지, 인공지능(AI)·양자컴퓨팅 등 국가 안보·경제상 중요한 산업 분야”라고 규정했다. 이행위에는 예비검토 보고서 작성 등을 수행할 ‘사업예비검토단’도 두기로 했다. 검토단은 후보 사업별로 상업적 합리성, 전략적·법적 고려사항 등을 포함해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정부는 ‘사업적 합리성’에 대해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대미 투자가 그 존속 기간 동안 원리금 상환을 위한 충분한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라는 정의도 훈령에 담았다. 투자할 사업이 상업성이 충분히 있는지 따져보겠다는 뜻이다. 투자 이행을 위한 제도 마련과 동시에, ‘1호 프로젝트’를 선정하기 위한 한미 정부 실무진 간 협상도 오는 18일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전날(16일)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양국 무역 대표들이 투자 이행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이번 주 중 워싱턴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 측에서는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실무단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1호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정부는 함구하고 있지만, 액화천연가스(LNG)·원자력발전소 등 에너지 관련 사업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남수현([email protected])
2026.03.17. 2:34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이세희가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BTR(이하 비티알)은 오늘(17일) 드라마, 예능, 패션 등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세희를 전속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티알은 이세희와 함께한 2026 봄·여름(SS)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이세희는 편안한 분위기 속 여유로운 포즈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이세희는 다채로운 컬러의 골프웨어를 감각적으로 소화하며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동시에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비티알 관계자는 "이세희의 밝고 긍정적인 매력이 트렌디한 브랜드에 친근하고 젊은 감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세희와의 시너지로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세희는 2026SS 컬렉션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비티알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세희는 최근 드라마, 예능, 패션계를 모두 섭렵하며 전방위적 인기몰이 중이다. 이세희는 현재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혼자는 못 해'에서 특유의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예능 원석'의 존재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BTR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3.17. 2:32
[OSEN=연휘선 기자] 중국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 불법시청이 자행되고 있다. 17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수는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에 관한 리뷰 페이지가 만들어졌고, 이날 기준으로 별점 평가에 약 7천 명이 참여했으며 리뷰는 약 3500개가 남겨졌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선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되지 않는 상황. 이는 '월간남친'을 또 불법시청 한 후 리뷰를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월간남친'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주간 톱10 비영어 TV쇼 부문' 4위에 올랐다. 또한 싱가포르, 홍콩, 멕시코, 인도네시아, 브라질, 칠레 등 전 세계 34개국 톱10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빠르게 글로벌 시청자를 끌어 모았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이제 중국 내에서 불법시청은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막힐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서 교수는 "지금부터라도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알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서경덕 교수 측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17. 2:30
미국의 동맹·우방국들이 ‘호르무즈 눈치 게임’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한미군 주둔 규모까지 거론하며 이란 사태에 기여하라고 압박을 높이는 가운데 당장 19일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먼저 담판에 나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의 ‘방어전’ 수준이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의 결정에도 기준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 정부 내에서는 미·일 정상회담 결과부터 지켜보자는 기류가 감지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중동 파병 요청이 있었는지에 대해 “요청이라고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 그런 상황”이라며 “파병 그 자체에 대해서는 미국 측과 논의가 있었느냐에 대해 현재로서는 답변드리기 참 곤란하다”고 말했다. 전날 조 장관과의 통화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한국 측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를 공식 요청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았는데,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현재로서는 미국의 구상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구상이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우리가 다뤄나가겠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국회 국방위원회 답변을 통해 “공식 요청은 문서로 수발하거나 양국 장관끼리 협의를 하든가 이런 절차를 공식적으로 거쳐야 한다”며 “아직 그런 절차와 요청이 없었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또 “여러가지 옵션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지금 청해부대의 임무와 상태에서 (임무 확대는)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는 전투함 파견을 특정해 요청했지만, 실제 미국이 원하는 기여의 수준이 구체화하지는 않았다는 뜻일 수 있다. 이와 관련,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16일 “고이즈미 신지로(小泉 進次郎) 일본 방위상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의 전날 통화에서 미 측이 일본에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항행 확보를 위한 연합인 ‘해상 태스크포스(TF)’에 대한 지지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TF의 위상이나 역할은 확실치 않지만, 헤그세스 장관이 직접 나선 만큼 군사적 지원을 수반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한국은 앞서 지난 2020년 청해부대의 작전 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호르무즈 해협까지 일시 확대한 적이 있지만, 사실상 전면전이 진행 중인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이란의 전방위 드론·미사일 공격은 물론 기뢰 부설까지 불거지는 가운데 전쟁터 한복판에 군함을 파견하는 건 장병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게 정부의 인식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유엔해양법상 상선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통과 통행권’이 적용돼 이란이 한국 상선의 출입을 막을 경우 법적 개입 근거는 충분하지만, 실제 파병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라는 뜻이다. 또 국회 파병 동의안에 따르면 현재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나가있는 청해부대에 부여된 직접적인 임무는 해적 퇴치다. 47진으로 파견된 이순신함(DDH-Ⅱ)급 4400t급 구축함 대조영함은 SM-2 함대공 미사일, 5인치 함포, 근접방어체계(CIWS) 골키퍼 정도를 갖추고 있다. 대북 방어에 초점이 맞춰진 무장 체계만으로는 폭이 34㎞, 항로 상으론 3㎞에 불과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생존성은 제로에 가까울 수 있다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투함 파병이 어려울 경우 대안도 거론된다. 해군은 제5기뢰·상륙전단 제52기뢰전대가 강경급 기뢰탐색함(소해함·MHC·450t)과 양양급(MHS·730t)을 각 6척씩 총 12척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소해함은 호위 기능이 사실상 없어 단독 작전은 불가능하다. 미 구축함 등 다국적군과 연합 작전을 하는 방안은 가능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선 국회의 별도 파병 동의가 필수적이란 게 군 당국의 인식이다. 이외 해상 초계기 활동이나 20㎜~40㎜ 대공포 탄약 비축분 또는 드론 탐지 레이더 등 무기 지원도 거론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투함(War Ships)” 지원을 직접 거론한 만큼 이는 미국의 요구 수준에는 미치지 못 할 가능성이 크다. 유사한 청구서를 받아든 주요국이 먼저 매를 맞게 된 격인 일본의 대응을 주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일본 아사히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자위대 파견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자위대에 의한 기뢰 제거와 선박 호위, 타국군에 대한 후방 지원 외에 정보 수집 목적으로 함정 파견”을 선택지로 언급하면서도 무력 사용의 상대방으로 “나라 또는 국가에 준하는 조직”이 상정되는 경우 “파견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정보 수집 명목으로 주변 해역에 함정을 파견하는 방법이 부상하고 있다는 현지 매체들의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미국은 세계적 수준인 일본의 소해 함대 파견을 눈독 들이고 있지만, 일본 국내적으로 평화헌법 등 법적 한계가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가 2015년 제정된 신안보법제 상 ‘집단적 자위권’ 발동 대상은 아니라는 취지로 발언해 왔다. 문제는 트럼프가 이런 국내적 한계를 받아들일지 여부다. 트럼프는 16일(현지시간)에도 백악관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거론하며 “일본에 4만5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해 있고, 한국에도 4만5000명, 독일에 4만5000~5만 명의 병력이 있다”며 “우리는 이 모든 나라를 지켜주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는 동맹국에 꺼내들던 ‘안보 무임 승차론’을 이란 사태에서도 적용해 관세 보복 등 상응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노골적 경고나 다름 없다. 실제 트럼프는 “나는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 우리는 세계 최강국이며 세계 최강의 군대를 갖고 있다”며 “(군함 파견 요청을 받은) 국가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려고 했다"고도 말했다. 전투함 파견 요청을 받은 국가들이 좀처럼 호응하지 않는 가운데 이를 동맹의 진정성을 파악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도를 내비친 셈이다. 앞서 독일과 호주는 일찌감치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보내지는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영국 역시 “더 확대된 전쟁으로 휘말리지 않을 것”(키어 스타머 총리, 15일)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다만 이들 국가들은 다른 방식으로 기여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호주는 이미 아랍에미리트(UAE) 알민하드 공군기지에 E-7A 웨지테일 조기 경보 통제기와 병력 등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조 장관은 15일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과 통화했는데, 외교부는 “최근 중동 상황”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 측의 호르무즈 해협 기여 요구와 관련해 ‘동병상련’으로 관련 논의를 나눴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유정.윤지원([email protected])
2026.03.17. 2:28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17일 세계 각국 출신의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생들과 만나 기업가 정신을 접목한 국가 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MB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에서 하버드대 공공정책대학원 케네디스쿨 재학생 23명과 한 시간가량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월 대학원생 동아리 ‘코리아 코커스’ 측이 기업가 출신 대통령인 MB의 국정 운영 경험을 듣고 싶다며 만남을 요청해 성사된 자리였다. 간담회에선 MB가 서울시장과 대통령 재임 시절 추진했던 주요 정책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MB는 먼저 “26년간 기업에서 일했기 때문에 모든 사고의 시작은 기업가 정신에 있다”며 “정치를 시작하면서도 ‘국가 통치’ 대신 ‘국가 경영’이라는 용어를 썼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장 재임 때인 2004년 도입된 ‘중앙 버스 차선제’ 또한 기업가 정신에서 나온 정책이라고 했다. MB는 “기업에 있었을 때부터 교통이 원활해지면 도시 경쟁력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돈키호테’란 소리를 들으면서도 이를 시행한 이유”라고 했다. MB는 회의실에 걸린 세계 정상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개하면서도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MB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메르켈 전 독일 총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등의 사진을 하나씩 소개하며 “기업인 출신이었기에 이념보다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데 집중했고, 모든 정상과 원만한 관계를 이어갔다”고 했다. 참석자와의 질의응답에서도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한국 사회에서 아직 자수성가가 가능하냐”는 독일 학생 야스민의 질문에 MB는 “시대보다 개인에 달려있다고 본다”고 했다. 창업 경험이 있는 중국 학생 리오에게는 “젊은이들이 창업하며 힘들다고 하는데, 힘든 게 정상이다. 젊은이가 용기와 끈기를 가지고 나가면 결국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MB는 하버드대에서 공부한 이후 자국으로 돌아갈 학생들을 향해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미국의 문화와 도덕성 등 장점을 잘 배워가서 여러분들의 고향과 세계 각국의 가교가 돼달라”고 했다. 류효림([email protected])
2026.03.17. 2:28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아쉬운 오스카 고배를 뒤로하고, 자신의 대표작 ‘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듄: 파트 3’(Dune: Part Three)의 첫 비주얼을 전격 공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담 S. 레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티모시 샬라메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 '듄 3' 트레일러 공개"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샬라메는 고글을 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푸른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폴 아토레이데스' 그 자체의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번 행보는 지난 일요일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한 직후 이루어져 더욱 눈길을 끈다. 올해 오스카 남우주연상의 영예는 영화 ‘시너스(Sinners)’에서 1인 2역 열연을 펼친 마이클 B. 조던에게 돌아갔다. 티모시 샬라메는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를 석권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으나, 최근 발생한 '발레 및 오페라 비하 발언' 논란 등이 발목을 잡으며 아쉽게 트로피를 놓쳤다. 하지만 팬들은 "'듄 3'가 티모시에게 마침내 오스카를 안겨줄 것"이라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포스터에 적힌 '에픽 컨클루전(The epic conclusion)'이라는 문구처럼, 이번 작품은 드니 빌뇌브 감독이 구상한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프랭크 허버트의 소설 '듄의 구세주(Dune Messiah)'를 바탕으로 폴 아토레이데스의 황제 즉위 12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듄: 파트 3’는 2026년 12월 18일 개봉을 확정 지었는데, 이는 마블의 대작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같은 날이다. 현지 매체들은 2023년 ‘바비’와 ‘오픈하이머’가 동시에 흥행했던 '바벤하이머' 현상을 빗대어 벌써부터 '듄스데이(Dunesday)'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박스오피스 대격돌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편에는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해 젠데이아(챠니 역), 플로렌스 퓨(이룰란 공주 역), 안야 테일러 조이(알리아 역) 등 기존 멤버들이 복귀한다. 여기에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얼굴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카이테일'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은 정점을 찍고 있다. 아카데미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한번 사막의 행성 아라키스로 향하는 티모시 샬라메. 그가 보여줄 폴 아토레이데스의 고뇌와 복수, 그리고 거대한 운명의 끝이 전 세계 관객들을 다시 한번 압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티모시 샬라메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17. 2:27
룩셈부르크, 트럼프 파병 요구에 "협박 말라" "소국으로서 국제법 위반 눈감을 수 없다" 들이받아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인구 70만명 소국 룩셈부르크 관료가 호르무즈 해협 군사작전에 동참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를 협박으로 규정하며 강경발언을 내놨다. 룩셈부르크 일간 레상시엘에 따르면 그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에서 "협박은 우리가 바라는 게 아니다"라며 "누군가 스스로 혼란을 일으켜놓고 '이제 다른 이들도 어떻게 도울지 알아봐야 한다'고 말하는 건 참 특이하다"고 지적했다. 베텔 장관은 중동전쟁으로 급등한 유가를 잡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제재를 완화한 미국의 조치도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정말 기뻐할 사람이 한 명 있다. 저기 앉아 팝콘 먹고 있는 사람이 계속 부자가 되고 있다. 바로 푸틴"이라며 "그들이 누구한테 고맙다고 할까. 백악관에 있는 그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EU 회원국 장관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파병 요구를 포함한 중동 사태 대응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번 전쟁에 관여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덴마크와 폴란드 등 일부 회원국은 파병 요구를 거절하면서도 "논의에 열려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눈치를 살폈다. 그러나 인구와 면적 모두 EU 27개 회원국 중 뒤에서 두번째인 룩셈부르크는 유독 유럽 대국들보다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베텔 장관은 국제법 위반을 용인하는 선례가 쌓이면 소국 룩셈부르크의 앞날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그는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 암살을 언급하며 "한쪽에 침략자라고 말하면서 다른 쪽에는 그냥 눈감을 수는 없다. 소국으로서 우리를 지켜주는 국제법이 짓밟히고 있다"고 말했다. 변호사 출신으로 2013년부터 10년간 총리를 지낸 베텔 장관은 유럽 외교무대에서도 절차와 규범을 강조해 왔다. 지난 1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의 EU 가입을 2027년으로 못박아 달라고 재촉하자 "미안하지만 최후통첩하지 말라고 여러 번 말했다"며 "(EU 가입 조건을 정한) 코펜하겐 기준이라는 규정이 있고 우리는 이걸 지켜야 한다"고 면박을 줬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3.17.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