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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의사 남편, 공효진·손예진·이민정과 첫만남에 사고쳤다..“게임하다 늦어” (‘편스토랑’)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이 과거 친구를 소개시켜 주는 자리에 늦었던 사연을 공개하며 남편의 지각 사유를 듣고 분노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특별한 손님을 집으로 초대해 정성 가득한 요리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현은 요리를 하던 중 “엄마 사랑해요”라고 고백하는 딸에 감동을 받았다. 스튜디오에서 그는 “갑자기 딸들은 저렇게 사랑한다고 하고 뽀뽀도 한다. 딸 바보가 안 될 수가 없다”라고 했고, 오상진도 공감했다. 이어 고기 심부름을 다녀온 남편이 등장했고, “왜 이렇게 큰 걸 사오라고 했냐”는 물음에 이정현은 “원빈 씨가 오잖아. 내가 좋아하는 원빈 씨”라고 해 궁금증을 안겼다. 모두가 ‘아저씨’의 원빈을 기대했지만, 이정현이 애타게 기다린 사람은 다름 아닌 남편의 20년지기 절친 이원빈 씨였다. 이정현은 마늘폭탄갈비, 달래된장찌개 등을 대접했고, 친구는 “원래 식사를 할 때 채소부터 먹는게 도움이 된다. 거꾸로 식사법”이라며 “매일 먹는 유정이는 당연하게 생각하겠지만 저희는 이런 밥상 소중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정현은 “감사하다”라며 남편에게 “이런 말 좀 해봐”라고 타박해 폭소케 했다. 그런 가운데 이정현은 남편 친구에게 “대학교 때 축제 다니지 않았냐. 보통 그런데서 예쁜 여자들이랑 사귀고 그랬잖아요 안 그랬냐”라고 과거 연애사를 캐물었다. 당황한 친구는 이정현 남편이 연애를 한 적 없다고 했지만, “여자들 많았냐. 여자친구 있었냐”는 계속된 질문에 “어디까지 알고 계시냐”라고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깜짝 놀란 이정현은 “어디까지? 모범생 같았는데”라고 했고, 친구는 이정현의 남편이 모태솔로였지만 주변에 좋아하는 마니아층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이정현은 “예쁜 여자도 있었냐”고 재차 물었고, 이원빈 씨는 “아유 근데 정현 씨 만큼은 아니죠”라고 해 위기를 모면했다. 한편, 이정현은 과거 남편의 지각한 일화를 언급하며 분노했다. 그는 “결혼을 약속했을 때 애들이 난리였다. 빨리 새 신랑 소개시켜달라고 했다. 애들  다 기다리는데 신랑이 제일 늦었다. 왜 늦은 거냐”라고 물었다. 알고보니, 남편은 당시 친구와 게임에 몰두하면서 지각했던 거였다. 이에 눈치 없이 남편은 “접전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자 이정현은 “그때까지 안왔냐. 그 중요한 자리를 내가 그렇게 부탁을 했는데 처음 먹는 식사자리를?”이라며 당시 공효진, 오윤아, 엄지원, 손예진 이민정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를 들은 남편 친구는 “같이 가자고 했어야지”라고 머리를 싸매 웃음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6.03.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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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박지윤 성형수술 많이해" 폭로에..박지윤 "난 피해자" 억울 ('전현무계획3')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전현무계획3' 방송인 전현무가 신입 아나운서 시절의 ‘무리수 발언’ 일화를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박지윤은 "피해자"라고 호소해 웃음짓게 했다. 13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 시즌3'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제주 맛집을 찾아 나서는 ‘제주 도민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제주에 거주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함께 식사를 하며 과거 KBS 시절 이야기를 나눴다. 박지윤은 “현무 씨와 회사에서 함께 근무한 기간은 2년 정도뿐”이라면서도 “입사할 때부터 상황을 다 지켜봤다. 그때 아나운서국이 난리가 났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에 궁금해하자 박지윤은 전현무에 대해 “공채 32기로 입사했을 당시 ‘도대체 누가 저 친구를 뽑았냐’는 말이 돌 정도로 분위기가 술렁였다”며 “당시 면접관 중 한 명이었던 황수경 아나운서 이름까지 거론될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 “그때는 이미 전현무가 ‘YTN 잔디머리’로 유명했다. 신입인데도 중년 느낌이 난다는 말이 많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이에 “그래도 나 때문에 다음 해 아나운서 지원자가 많이 늘었다”며 “쟤도 하는데 나도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줬던 것”이라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특히 박지윤은 전현무의 신입 시절 ‘무리수 발언’도 폭로했다. 그는 “신입 때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선배들을 언급하며 무리한 말을 자주 했다”며 “한 번은 프로그램 ‘경제 비타민’에서 연말정산 이야기를 하다가 ‘박지윤 선배는 성형수술을 많이 해서 의료비 연말정산이 많다더라’고 말해 화가 났다”고 회상했다. 박지윤은 “요즘 같았으면 바로 SNS에 사과문을 써야 할 상황이었다. 나도 피해자 중 한 명”이라며 “전현무는 경위서를 잘 쓰기로도 유명했다”고 덧붙였다.이에 전현무는 “솔직히 그때 무리수를 많이 뒀다”며 “그래서 여기저기 사과하고 다녔다”고 인정했다. 한편 세 사람은 이후 박지윤이 10년 넘게 다닌 제주 단골 고깃집으로 이동했다. 박지윤은 “제주에 왔으면 돼지고기를 먹어야 하지 않겠냐”며 “단골이라 사장님 개인 번호도 안다”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식당에 도착하자 사장은 “요즘 안 와서 걱정했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고기를 서빙하며 전현무가 부위에 대해 묻자, 사장은 곽튜브의 뒷목을 살짝 만지며 “여기서 뜯어낸다”고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mail protected] [사진]'전현무계획3'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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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류현경→박지윤까지? "전현무, 10년 전 소개팅해줘" 초당황 ('전현무계획3')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전현무계획3' 방송인 전현무의 과거 소개팅 일화가 다시 소환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박지윤만 기억한 소개팅 일화가 웃음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 시즌3'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제주에서 ‘도민 맛집’ 탐방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2부 게스트에 대해 “저와 오래된 인연이 있는 분인데 불편한 사이는 아니지만 호칭이 애매하다”며 의미심장한 힌트를 던졌다. 이후 등장한 게스트는 제주에서 생활 중인 박지윤이었다. 먼저 박지윤은 제주 여행을 다니던 시절부터 약 10년 동안 찾았다는 단골 식당으로 두 사람을 안내했다. 그는 “제 기준으로 양념이 정말 맛있는 곳이다. 객주리(쥐치) 조림이 유명하다”며 자신 있게 메뉴를 추천했다. 식사를 시작하자 전현무는 박지윤을 향해 “참 복스럽게 먹는다. 표현도 잘할 것 같다”며 먹방을 칭찬했고, 곽튜브는 “아나운서랑 처음 밥 먹는 것 같다"고하자 전현무는 “나는 희극인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대화 도중 프로그램 이야기가 나오자 박지윤은 “알고리즘에 많이 뜨더라”며 “출연자들에게 전현무 소개팅을 많이 시켜주나 보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전현무가 당황하자 박지윤은 “예전에 내가 소개팅을 한 번 해준 적이 있다”며 과거 일화를 꺼냈다. 그는 “한석준 선배와 함께 한남동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폭로에 전현무는 “나를? 무슨 말이냐”며 당황했고, 결국 사실 확인을 위해 한석준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전현무가 “형, 후배랑 내가 소개팅했다더라”고 묻자 한석준 역시 “뭐라고?”라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두 사람 모두 “10년도 넘은 일이라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 소개팅의 진실은 결국 미궁 속에 빠졌다.임수향-류현경에 이어 박지윤에게도 소개팅을 받은 전현무의 과거가 궁금증을 남겼다. 이후 세 사람은 박지윤의 또 다른 단골 고깃집을 찾았다. 박지윤은 “제주에 왔으면 돼지고기는 먹어야 한다. 단골이라 사장님 개인 번호도 안다”며 자신만의 ‘찐 맛집’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여기 섭외가 안 되면 10년 단골 관계를 끊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가게에 도착하자 사장은 “연락도 없이 왔다. 요즘 안 보여서 걱정했다”며 반가워했다. 박지윤은 “우리 동네에서 바자회를 하면 사장님이 꼭 와서 물건도 사준다. 제주에는 이런 정이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전현무계획3'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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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태명은 코코"..'2세준비' 최시훈♥에일리, 시험관 준비 중 근황보니 ('신혼일기')

[OSEN=김수형 기자]가수 에일리와 남편 최시훈이 2세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낸 가운데, 이를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 최근 에일리와 남편 최시훈이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에선  두 사람이 시험관 시술에 앞서 필요한 검사인 나팔관 조영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시훈은 “엄마아빠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다. 긴장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다녀오자”며 에일리를 다독였고, 에일리는 “설레기도 하지만 너무 무섭다. 아플까 봐 걱정된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기도. 특히 이날 두 사람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의 태명도 미리 지었는데. 최시훈은 “코코야, 엄마아빠에게 와주면 정말 잘해야 한다. 특히 엄마한테 잘해야 한다”고 말했고, 에일리는 “아직 생기지도 않았는데 벌써 태명을 지어놨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에일리는 최근 공개된 채널 쇼츠 영상에서도 시험관 시술 준비 과정을 전했다. 영상에서 그는 “아침에 눈을 뜨면 공포 영화 같다. 옆에서 ‘주사 맞자, 따끔’이라고 한다”며 과배란 주사를 맞는 일상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 준비 과정에서 일정 기간 동안 매일 같은 시간에 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다. 주사 시간마다 최시훈이 직접 에일리를 깨워 주사를 놓아주는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에일리는 예비 엄마들을 보며 울컥했던 순간을 전했기도. 그는 “병실에 누워 있는 분들을 보니까 누군가는 너무 아파하고, 또 어떤 분은 마취가 덜 깨서 가만히 누워 있었다”며 “다들 간절하게 아이를 원해서 힘든 걸 참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누워서 쉬고 있는데 그 모습을 떠올리니까 갑자기 눈물이 났다. 다들 꼭 성공해서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공감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청계산 등산에도 나섰다. 정상에 오른 뒤 “건강한 아기 천사가 찾아오게 해달라”며 간절한 소원을 빌어 뭉클함을 더했다. 이에 두 사람의 간절한 소망인 2세가 꼭 찾아오길 많은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유튜브,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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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김태희가 더 세다?” 와이프 언급에 흔들린 눈동자 (‘보검매직컬’)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가수 비가 두 딸을 둔 아빠의 현실적인 일상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보검 매직컬’ 7회에서는 이발소 영업 다섯째 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는 이발소에 찾아온 어린이 손님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아이가 “열 살”이라는 말을 하자 비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본 이상이는 “형 딸이랑 동갑이냐”고 물었고, 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맞다고 답했다. 이어 이상이는 과거 촬영 당시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예전에 촬영 끝나고 회식을 했는데 형이 빨리 가야 한다고 했다”며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딸 하원시켜야 된다고, 안 그러면 와이프한테 혼난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뜻밖의 이야기에 비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혼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상이는 “형수님이 세냐”고 다시 묻자 비는 잠시 흔들리는 눈빛을 보이며 “전혀 세지 않다. 굉장히 합리적인 분”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이어 “합리적이고 좋으신 분이다. 늘 대화를 통해 많은 걸 가르쳐주시는 분”이라며 아내 김태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월드스타 비도 아내 앞에서는 똑같구나”, “김태희 진짜 똑부러질 것 같다”, “딸 하원 챙기는 아빠라니 의외로 현실적이다”, “비 당황하는 모습 너무 웃겼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나타냈다. 한편 비는 1982년생으로 2002년 ‘나쁜 남자’로 솔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와 배우 활동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으며,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보검 매직컬’ 방송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3.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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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첫 방송부터 제대로 신들렸다..전국 6.3% 출발 ('신이랑 법률사무소')

[OSEN=최이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이 귀신 보는 오프닝부터 법정 빙의 엔딩까지, 첫 회부터 혼을 쏙 빼는 신들린 재미를 선사하며 개업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지난 13일(금)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연출 신중훈, 극본 김가영·강철규, 제작 스튜디오S·몽작소)가 망자의 억울한 죽음, 첫 재판, 그리고 빙의 엔딩까지 법정 장르의 쾌감과 독특한 세계관의 완벽한 앙상블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끌어들였다. 이에 1회 시청률은 전국 6.3%, 분당 최고 6.6%를 기록, 신들린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단숨에 동시간대1위를 차지했다. 시청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2.0%, 최고 2.5%를 나타내며 1위를 기록, SBS 사이다 법정물이 또 통했다는 것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무엇보다 연기 혼을 쏟아낸 유연석의 다채로운 얼굴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키 포인트였다. 길거리 채소 할머니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심장, 갑자기 나타난 귀신 앞에서 벌벌 떠는 하찮은 매력, 그리고 망자의 억울함에 몰입해 약자의 손을 잡아주는 단단한 신조까지,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의 인간적 온기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현란하게 오가며 시청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린 것. 여기에 냉혈한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 역의 이솜이 날카로운 변론으로 법정의 긴장감을 조이고, 법무법인 태백의 대표 ‘양도경’ 역의 김경남이 사건의 이면에서 빌런 서사를 빌드업했다. 김미경, 손여은, 전석호 등 ‘신이랑 패밀리’와 특별출연한 망자 허성태는 생활 밀착형 웃음을 더해 극을 빈틈없이 채웠다. 그야말로 어벤져스급 연기 앙상블이었다. 이날 방송은 멋진 블랙 슈트와 어울리지 않은 부적 문양이 수놓인 넥타이를 한 채 방울 부채를 흔들며 변호인석에 앉아있는 신이랑의 소개로 포문을 열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지만 신이랑에겐 그들이 보이고 들렸다. 그는 복수할 힘도 없고, 방법도 모르는 망자들의 억울한 ‘투머치 토킹’을 들어주고 타당한 죗값을 받아주는 변호사였던 것. 불과 1년 전만 해도 평범한 로펌 취준생이었던 신이랑은 검사였던 아버지의 10년전 ‘그 일’로 새겨진 ‘주홍글씨’로 인해 번번히 채용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법무법인 태백 면접에서도 에이스 변호사 한나현(이솜)에게 냉혹한 멸시를 당하자, 신이랑은 복수를 다짐하며 자신의 이름을 건 법률사무소를 차리기로 결심했다. 당장 부족한 자금으로 얻을 수 있는 사무실은 허름한 옥천빌딩 501호. 법원이 내려다보이는 뷰 하나에 눈이 멀어 덜컥 계약했는데, 책상 서랍에서 발견한 의문의 향을 피우고 혼미해진 신이랑이 눈을 떠보니, 공중에 떠 있는 한 남자 귀신(허성태)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그곳은 굿을 하다 저 세상 간 박수무당집이었던 것이다. 겁에 질려 책상 밑에 숨고 성당에서 기도도 해봤지만, 귀신은 어디든 쫓아와 기억이 없다며 정체를 밝혀달라 매달리더니, 삼겹살 냄새를 맡고 흥분해 그의 몸에도 들어오니 환장할 노릇이었다. 한때 무속인이었으나, 하나님의 은총을 받아 신부가 됐다는 마태오(정승길)의 설명은 더 기가 찼다. 귀신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을 보고 흥분하면 빙의가 돼 말도 안 되는 일을 자행하는데, 정작 신이랑은 무슨 짓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 하지만 이름과 생년월일을 알면, 귀신의 기억도 돌아온다는 조언에 CCTV를 통해 이전에 무당집에 왔던 사람들을 찾아보던 중, 김민주(김시은)의 남편이 바로 자신을 들들 볶는 귀신, ‘이강풍’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렇게 아내와 딸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냈던 평범한 가장의 모습과 더불어, 의사의 과실로 수술 중 사망한 이강풍의 기억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신이랑은 수임료도 못 받는 귀신 사건에 주저했지만, 딸이 세상과 단절했다며 눈물을 흘리는 김민주를 외면하지 못했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었다. 진실은 은폐되고 김민주가 헐값으로 합의서에 사인할 찰나, 신이랑이 등판했다. 이강풍이 알려준 단서를 토대로 그녀의 변호사 변승준(이강욱)의 뒷거래를 폭로하며 판을 뒤집었고, 병원과 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신이랑의 첫 재판 상대 변호사는 바로 그에게 모욕을 줬던 한나현. 조직 폭력배였던 이강풍의 과거를 들먹이고, 심지어 딸을 학대했다는 거짓 의혹까지 제기하는 등, 승소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특기를 발휘했다. 그 순간, 이를 지켜보던 이강풍의 분노가 극에 달하자, 다시 한번 신이랑에 빙의하고 말았다. 얼굴이 붉어진 채 거친 방언과 욕을 쏟아내며 돌진하는 신이랑은 한나현의 발에 걸려 넘어져 쏟아진 물을 맞고서야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법정 한복판에 대자로 누워 “귀신 보는 변호사 진짜 싫다”며 울먹이는 웃픈 엔딩은 앞으로의 가시밭길을 예고했지만, 과연 신이랑이 어떻게 이강풍의 억울함을 풀어내 첫 승소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2회는 오늘(14일) 오후 9시 50분 방송. /[email protected] [사진] 스튜디오S, 몽작소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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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한테만" 고영욱의 착각, 빗나간 피해의식 [Oh!쎈 이슈]

[OSEN=장우영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연예인 전자발찌 1호’라는 불명예를 안은 고영욱이 각종 논란과 범죄를 저지른 연예인들을 거론하며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다.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정보 공개 5년, 전자발찌 부착 3년을 명령 받은 그는 신상정보공개 기간이 종료된 2020년 유튜브와 소셜 계정을 개설하며 활동 재개를 노렸지만 미성년자 성범죄 전력으로 인해 계정 개설이 제한되면서 창구가 막혔다. 현재 X(구 트위터)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는 고영욱은 근황보다도 이상민, 탁재훈 등 과거 함께 활동했던 연예인들을 저격하는 글로 더 화제에 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논란이 된 이재룡과 여성 BJ 폭행 논란에 휩싸인 MC딩동을 겨냥해 “이렇게 관대하면서 나한테만…”, “이런 저급한 놈도 버젓이 사회 활동을 하는데…이 사회의 기준이 뭘까?”라는 글을 남기며 억울한 마음을 토로했다. 고영욱이 주장하는 억울함의 근거는 상대적 박탈감이다. 성범죄 전과로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고영욱. 그는 논란을 일으키거나 여론의 질타를 받는 연예인들을 소환하며 저격하고 있고, 최근에는 음주운전 삼진아웃 된 이재룡과 생방송 중 여성 BJ를 폭행한 MC 딩동을 언급하며 “이렇게 관대하면서 나한테만…”이라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고영욱이 말한 것처럼 대중은 논란과 범죄를 저지른 연예인들에게 관대하지 않다. 대중은 음주운전, 마약, 학교 폭력 등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 대해 어느 때보다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가지고 보고 있다. 실제로 음주운전을 한 연예인은 수년간 자숙해도 복귀 시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고, 마약 혐의가 있는 연예인은 작품에서 통편집되거나 하차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 된 것처럼 대중은 결코 관대하지 않다. 고영욱이 목격하고 지적하고 있는 논란 후 활동 중인 연예인들은 대중들에게 용서를 받은 결과로 활동하고 있는 게 아니라, 감당해야 할 비판의 무게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생존을 이어가고 일 뿐이다. 특히 고영욱은 범죄의 경중에 대해 자의적 해석으로 해석하며 연예인들을 저격하고 있다. 이재룡이 저지른 음주운전, MC딩동이 휩싸인 여성 BJ 폭행 논란이 결코 가볍다는 뜻은 아니지만 고영욱이 저지른 미성년자 성범죄는 성장기 아동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반인륜적 범죄로 분류되는 만큼 개인의 도덕적 해이나 경제적 잘못과는 비교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얻은 그가 타인의 잘못을 ‘저급하다’라고 비난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는 지적이다. 고영욱이 입을 열수록 대중이 분노하는 지점이 여기에 있다. 자신이 저지른 범죄의 무게를 타인의 과오와 동일 선상에 두려는 행동에서 죗값은 모두 치뤘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논란에 휘싸인 연예인을 저격하면서 자신이 활동할 수 있는 당위성을 찾으려는 시도는 고영욱의 본심을 의심케 하는 만큼 진정성 있는 반성과 행동을 보여야 할 때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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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프로그램 다 잘려 귀촌 결심”…제주 200평 집 산 이유 (‘예측불가’)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방송인 김숙이 과거 일감이 끊겼던 시절 제주도로 내려갈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예측불가’ 1회에서는 김숙의 제주 집 갱생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숙은 “제주도 집을 산 지 14년 됐다”며 집을 마련하게 된 배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2012년에 일이 거의 없었다. 프로그램에서 다 잘려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일 때였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그때 귀촌, 귀농 열풍이 불었다”며 “제주도에 한번 내려갔는데 ‘여기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연예 활동이 불안정했던 시기, 제2의 삶을 고민하며 제주도 집을 구매하게 됐다는 것.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김숙은 “집을 사고 나니까 이상하게 일이 바빠졌다”며 “내려가서 준비하고 뭔가 해야 하는데 감당이 안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 ‘내려가야 하는데’라는 생각만 하다가 결국 집이 방치된 상황이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숙은 집에 대한 특별한 의미도 전했다. 그는 “부산에서 살다가 서울로 올라오면서 내 집을 갖기까지 열몇 번 이사를 했다”며 “그래서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집은 내 마음의 평안을 주는 곳”이라며 “더 미루면 안 될 것 같았다.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다”고 제주 집 갱생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숙은 “지금은 마음가짐이 준비됐다”며 “좋은 친구들이 있다면 그 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숙의 오랜 꿈이 담긴 제주 하우스의 재탄생 과정을 담은 tvN ‘예측불가[家]’는 매주 금요일 저녁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예측불가’ 방송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3.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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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선수가 볼보이에게 갑질? 폭행까지!' 첼시 네투, 결국 징계 받는다

[OSEN=서정환 기자] 스타선수가 볼보이에게 갑질을 했다고? 첼시 FC의 윙어 페드루 네투가 경기 도중 어린 볼보이를 밀쳐 넘어뜨리는 장면이 포착되며 거센 비난에 휩싸였다. 유럽 무대에서 ‘스타 선수의 갑질’ 논란이 폭발했다.  유럽축구연맹은 12일 네투를 ‘비신사적 행동’ 혐의로 공식 기소했다. 징계가 확정될 경우 최소 1경기 출전정지가 예상된다. 사건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벌어졌다. 첼시는 원정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무려 2-5로 끌려가며 무너지고 있었다. 경기 막판 다급해진 네투가 공을 빨리 가져오려다 볼보이가 공을 곧바로 건네주지 않자 가슴을 강하게 밀쳐버렸다.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어린 볼보이는 그대로 뒤로 넘어졌다. 중계 카메라가 이 장면을 그대로 잡아내면서 경기장은 물론 SNS까지 순식간에 들끓었다. 경기 후 네투는 서둘러 고개를 숙였다. 그는 “우리가 지고 있었고 빨리 공을 가져오고 싶었다. 감정이 격해져서 밀쳤다.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했다. 이후 그는 해당 볼보이에게 직접 사과하고 자신의 유니폼까지 건넸다. 하지만 이미 불은 붙었다. 챔피언스리그라는 세계 최대 무대에서 프로 선수가 어린 볼보이를 밀친 장면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이미 1차전에서 세 골 차 참패를 당한 첼시는 벼랑 끝에 몰렸다. 여기에 네투의 징계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런던에서 열릴 2차전은 시작도 하기 전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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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왜 라인업 숨겨?” 도미니카 감독 억지 주장 황당하네→한국 규정대로 했다, 억울한 류지현 “그런 적 없으니 오해 NO”

[OSEN=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 레전드 출신 알버트 푸홀스 도미니카공화국 감독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전에 앞서 황당 주장으로 한국을 흔들고 있다.  푸홀스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펼쳐지는 2026 WBC 한국과 8강전에 앞서 라인업 제출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푸홀스 감독은 8강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오늘 아침 8강전 라인업을 대회 조직위 측에 전달했는데 한국은 왜 라인업을 숨기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한국의 라인업 숨기기 논란을 일으켰다.  그런데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뒤이어 기자회견에 임한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숨긴 적이 없다. 그러니 오해를 말아 달라”라고 응수했다.  대회 규정상 선발투수의 경우 경기 전날 밤 9시까지 예고를 해야 하나 선발 라인업은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에만 제출이 이뤄지면 된다. 류지현 감독의 사전 기자회견은 경기 시작 두 시간 이상을 남겨둔 상태에서 진행됐으니 푸홀스 감독이 전설답지 않게 억지 주장을 펼친 것이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도미니카공화국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케텔 마르테(2루수) 후안 소토(좌익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매니 마차도(3루수) 후니오르 카미네로(지명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 아구스틴 라미레스(포수) 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 순의 초호롸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크리스토퍼 산체스. 한국은 4강 기적을 위해 김도영(3루수) 저마이 존스(좌익수) 이정후(중견수) 안현민(우익수) 문보경(지명타자) 셰이 위트컴(1루수) 김혜성(2루수) 박동원(포수) 김주원(유격수) 순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좌완 류현진이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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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통감" 이경규, 약물운전 전말...소변검사 '양성' 반응은 왜? ('갓경규')

[OSEN=김수형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약물 운전’ 논란의 전말을 또 한 번 직접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이경규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 예능계 선배로서 덕담과 2026년 예능 전망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대화를 나누던 중 이경규는 지난해 불거졌던 약물 운전 논란을 언급하며 “작년에 내가 크게 날아갈 뻔했다. 많이 반성했다”고 말한 것. 이경규는  “계속 ‘양심 냉장고’를 하려고 했는데 약물 운전에 걸리는 바람에 마음이 아팠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하면서, 당시 상황에 대해 “골프 연습장에 갔다는 기사도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다. 병원에 주사를 맞으러 간 것”이라며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살 기운이 너무 심해 아내와 병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주사를 맞고 나왔는데 어지러움이 심했다. 그런데 주차장에 내 차와 같은 기종의 차량이 있었고, 문이 열리고 시동도 걸려 자연스럽게 내 차라고 생각했다”며 차량을 혼동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도 당시 사건을 다시 언급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법은 지켜야지”라고 말하며 약물논란 사건을 돌아봤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차 시트가 평소와 조금 달랐지만 크게 의심하지 않았다”며 “키를 들고 있었는데 문이 열리고 시동도 걸렸다. 그러면 자기 차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이어 “그날 약을 담은 가방을 받았는데 차 안에도 비슷한 가방이 있어 의심하지 못했다”며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가방이 없어 병원에 두고 온 것 같아 돌아가려는 순간 경찰을 만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차주가 차량이 사라졌다며 신고를 했던 상황이던 것. 이경규는“차주에게 사과한 뒤 경찰서로 가 소변 검사를 받았는데 공황장애 치료약을 복용 중이어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공황장애 약을 계속 복용하고 있다”고 덧붙였고, 당시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끙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 당시 변호인은 “10년 넘게 공황장애를 앓고 있으며 사건 전날에도 처방약을 복용했다”며 “당일 몸 상태가 악화돼 병원을 찾는 과정에서 직접 운전을 하게 됐다. 부주의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방송화면'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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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이틀 앞…영화 팬들이 주목하는 관전 포인트는

아카데미 시상식 이틀 앞…영화 팬들이 주목하는 관전 포인트는 이민정책 풍자한 '원 배틀'·인종차별 녹인 '씨너스', 작품상 놓고 경쟁 '씨너스', 역대 최다수상 기록에 도전…이란戰 와중에 정치적 목소리 나올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작품상 경쟁부터 역대 최다수상 기록 가능성, 이란 전쟁에 대한 영화계의 목소리, 축제를 장식할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국적인 무대까지 외신들이 주목한 관전 요소를 살펴봤다. ◇ 백인 우월주의 풍자한 추격극 vs. 흑인이 중심에 선 뱀파이어 공포물 영화 팬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최고상에 해당하는 작품상 수상작이다. 현재 작품상 후보에는 장준환 감독의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부고니아'를 비롯해 'F1 더 무비', '프랑켄슈타인', '햄넷', '마티 슈프림',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이하 원 배틀), '시크릿 에이전트', '센티멘탈 밸류', '씨너스: 죄인들'(이하 씨너스), '기차의 꿈' 등이 올라가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숀 펜 주연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씨너스'다. 두 영화 다 메시지가 뚜렷하고, 아카데미 시상식 전초전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배우 시상식(구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 각각 좋은 성적을 거뒀다. 먼저 '원 배틀'은 백인 우월주의와 이민 정책에 대한 풍자가 짙게 묻어나오는 추격극이다. 주인공 팻(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분)이 과거 혁명조직원이었고, 시작부터 수용소에 침입해 이민자를 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원작인 '바인랜드'는 1960∼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영화 속 이민자를 단속하는 경찰, 백인 우월주의자 단체 등의 모습이 오늘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이민세관단속국(ICE)을 비추는 듯하다. '씨너스'는 흑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뱀파이어 공포물로, 그 안에는 뿌리 깊은 인종 차별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1930년대 작은 술집에 모인 흑인들이 뱀파이어 렘믹의 공격을 받고, 이에 맞서는 과정을 담았다. 쿠클럭스클랜(KKK·미국 백인 우월주의 단체)과 블루스 등 흑인 인종차별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들을 버무렸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아주 오랜만에 오스카상 경쟁이 완전히 예측할 수 없는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 '씨너스', '타이타닉'·'벤허' 제치고 최다 수상 기록 깰지 주목 '씨너스'가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등 무려 1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만약 '씨너스'가 이 가운데 12개 부문에서 상을 탄다면 '벤허',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각 11개)을 제치고 아카데미 역사상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 '씨너스'의 의상 디자인을 맡은 루스 카터의 경우 올해 '최고의 의상 디자인' 상을 받으면 아카데미 경쟁 부문에서 세 차례 수상한 최초의 흑인이 된다고 ABC 뉴스는 전했다. 루스 카터는 앞서 '블랙 팬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로 동일한 상을 받은 바 있다. ◇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아카데미 장식할 '케데헌' 무대 한국 시청자 입장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축하 무대에 기대가 모인다. 극중 걸그룹 '헌트릭스'의 보컬을 맡았던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직접 무대에 올라 '골든'을 열창할 예정이다. 그저 '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골든'만 재현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이 무대가 한국 전통악기 연주와 무용 퓨전 공연으로 시작해 '케데헌'의 뿌리가 된 민속학적인 요소와 문화적 영감을 기릴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케데헌'의 수상 여부도 관심사다. '케데헌'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과 주제가상 두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여러 외신이 '케데헌'을 유력 수상 후보로 점치고 있다. 연예 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공개된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 저녁의 가장 화제가 되는 순간을 장식한다면 정말 놀랍지 않겠느냐"며 "'겨울왕국'의 '렛잇고' 이래로 어린이 영화 주제곡이 이렇게 여러 시상식 경쟁에 참여한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 이란 감독들도 참석…트럼프 행정부 꼬집을 정치적 목소리 나올까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이란 전쟁까지 이어지는 와중에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어떤 정치적인 목소리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올해 시상식에는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을 석권한 이란 영화계 거장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참석한다. 파나히 감독은 이란 당국의 검열과 체포, 가택 연금, 출국 금지 등 갖은 탄압을 받으면서도 영화를 끊임없이 만들어 온 거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미국 고섬 어워즈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국제 영화 부문 후보에 올라가 있다. 할리우드 배우와 감독들이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낼 가능성도 있다. 앞서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헐크 역할을 맡았던 배우 마크 러펄로, 코미디언 겸 배우 완다 사이크스, 너태샤 리온, 진 스마트 등 여러 배우가 ICE 과잉 단속을 비판하며 '비 굿' 배지를 달고 레드카펫 위에 섰다. 또 2월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배드 버니가 수상 소감 전에 "ICE 아웃"이라고 외쳐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3.13. 15:26

[율곡로] 엡스타인 논란, 최후 승자는?

[율곡로] 엡스타인 논란, 최후 승자는? '판도라 상자' 내용물 놓고 美 여야 사활 건 여론전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선임기자 = 끝내 열린 엡스타인 '판도라 상자'는 누구를 파멸시킬까? '엡스타인 파일'은 미성년 성착취범으로 밝혀져 복역 중 자살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의 명단을 말한다. 수사 관련 문서 600만 쪽 중 현재 절반 이상이 미국 법무부에서 공개됐는데, 공개 문서 중 6만5천여 쪽은 다시 삭제됐다. 비공개 문서는 중복돼 불필요한 것이며, 삭제 분량은 피해자 정보 노출 피해를 막으려 지웠다는 설명이 따랐다. 그러자 삭제 또는 미공개 부분을 놓고 공화당과 민주당 양 진영 간 사생결단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파일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의 승패가 향후 미국 정치는 물론 국제정치 전체에 미칠 파장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서구에서 가장 도덕적으로 금기하는 '아동성애' 범죄인 데다 거명된 인사 모두 미국과 세계를 움직이는 거물이고, 양대 정파 중 한쪽에 치명타를 입힐 메가톤급 이슈다. 미국 뿐 아니라 유럽 각국 유력 인사들까지 스캔들에 휩싸였다. 이란과 전쟁 중이지만, 미국 내에선 그 못잖은 관심사다. 공교롭게 논란이 재점화한 것도 민주당 진영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연루된 엡스타인 파일 사건을 묻으려 이란을 공격했다"는 주장을 하면서부터다. 민주당이 대통령을 표적으로 삼으면서 엡스타인 논란의 결말은 트럼프 정권의 명운은 물론 미국-이란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에도 파장을 미칠 변수가 됐다. 다만 현재까지 그림은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그려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 진영 인사들의 연루 정황이 주로 나오고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해선 오히려 무관하다거나 엡스타인의 결정적 비위를 신고하고 유일하게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는 증언만 받아들여진 상태다. 특히 민주당 전임 대통령인 빌 클린턴은 엡스타인 범죄 이력이 집중된 시기에 수십 차례 그의 전용기를 탄 기록이 나와 미 하원 출석 조사까지 받았다.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판도라 상자를 열자던 민주당이 상자 속에 자기들 이름만 가득한 걸 깨달을 것'이란 조롱까지 나돈다. 민주당은 필사적으로 방어에 나섰고 자연스레 초점은 '사라진 6만5천여쪽'과 미공개 영상에 집중됐다.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연루 정황을 숨기려고 핵심 증거를 은폐하며 선별적으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는 게 민주당 진영과 주류 진보 언론의 주장이다. 반대로 공화당 진영과 보수 언론은 파일 공개로 트럼프 결백이 입증됐으며, 클린턴을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의 혐의를 조속히 밝혀 처벌하자고 맞선다. 클린턴의 경우 희대의 성 스캔들이었던 '르윈스키 추문' 때처럼 의회 증언에서 "기억나지 않는다"는 답변을 해 미 의회가 그를 위증 혐의로 기소 요청할지가 미 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어느 쪽이 진실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현재 스코어는 민주당 진영이 불리해 보인다. 삭제 문서 속에 민감한 정보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라진 6만5천여 쪽'이 엡스타인 스캔들의 승부처로 지목된다. 워낙 엽기적이고 파장도 큰 사건이니 음모론이 안 나올 리 없다. 대표적인 건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 문서 전체에서 자신의 무혐의가 확실함을 이미 다 파악하고 도박하듯 '패'를 숨긴 채 민주당을 더 깊은 수렁으로 끌어들이려 '삭제 문서'를 아직 공개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현실이 될 경우 민주당과 진보 진영은 도덕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치명상을 입게 된다. 반대로 트럼프가 고의로 자신의 혐의를 은폐하려 자료를 삭제했다는 음모론이 사실이 되면 정권 중도 하차와 조기 대선 시나리오가 유력해진다. '역겨운 스캔들'이 현대사를 뒤바꿀 세기의 사건으로 비화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승우

2026.03.13. 15:26

[속보] 金총리 "美무역대표, 韓이 301조 조사 특별한 표적 아니라 해"

[속보] 金총리 "美무역대표, 韓이 301조 조사 특별한 표적 아니라 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3.13. 15:26

[속보] 金총리 "對美 1호투자, 원자력 협력 등 2~3가지 유력 검토돼"

[속보] 金총리 "對美 1호투자, 원자력 협력 등 2~3가지 유력 검토돼"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6.03.13. 15:26

걸프국 개입했나…"바레인→이란 미사일 발사 영상 확인"

걸프국 개입했나…"바레인→이란 미사일 발사 영상 확인" NYT "페르시아만 국가에서 이란 공격 확인된 첫 사례" 미제 하이마스 이동식 발사대…발사주체 미국 추정 바레인 "군, 공격작전 참여 안했다"…미국은 답변 거부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바레인에서 이란 방향으로 미사일이 발사되는 영상이 확인됐으며, 이는 걸프(페르시아만) 국가에서 이란에 공격이 가해진 것으로 확인된 첫 사례로 보인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레인은 미국 해군 제5함대 사령부 소재지다. 영상에는 미사일 2발이 공중으로 발사되면서 하늘에 하얀 연기 자국이 남는 모습이 담겨 있다. 첫째 미사일의 발사대는 건물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지만, 둘째 미사일을 발사한 이동식 발사대는 미국제 M142 하이마스 트럭이라고 NYT는 실명과 직함을 밝힌 전문가 2명의 영상 판독 의견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영상은 지난 7일 소셜 미디어로 처음 공개됐던 것으로, NYT는 이 영상이 주거지역과 공항에서 가까운 바레인 북부의 한 장소에서 촬영됐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미사일 발사 주체가 바레인군인지 미군인지는 영상만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다만 이번 하이마스 미사일 발사는 미군에 의해 이뤄졌을 공산이 크다고 NYT는 설명했다. 미국 중부사령부의 그간 발표 내용에 따르면 미군이 이번 전쟁에 다연장 로켓 체계인 하이마스(HIMARS)를 사용해온 것은 확실하다. 미국 국무부는 바레인에 하이마스 발사대 4대를 판매하는 방안을 작년 8월에 승인했으나, 그 후로 인도가 이뤄졌다는 소식은 공개된 바 없다. 하이마스와 같은 복잡한 고성능 무기는 거래 승인 후 인도까지 몇 년이 걸리는 경우가 흔하다. 바레인에 상시 주둔 중인 외국군은 미군과 영국군뿐이며, 영국군은 하이마스를 운용하지 않는다. 미국 국방부의 한 공보 담당자는 바레인에서 이란 방향에서 이뤄진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NYT 질문에 답변을 거절했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전쟁이 시작된 이래 미군기지를 둔 페르시아만 국가들이 미국의 이란 공격에 협조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페르시아만 국가들 대부분은 자국 영토나 영공을 이란 공격에 사용토록 허용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는 이 국가들이 이란과의 전쟁에 지금보다 더 깊숙하게 휘말리기를 꺼리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페르시아만 국가들 내에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숨진 민간인은 최소 12명이며, 이 밖에 미국 군인 7명과 페르시아만 국가의 군인과 국경수비대원 등 6명이 숨졌다. 바레인 정부는 NYT에 보낸 입장문에서 "(바레인군이) 그 어떠한 공격작전에도 참여한 바 없다"고 밝혔으나, 문제의 영상이 바레인에서 미군이 진행한 작전을 보여주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바레인 정부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래 이란은 바레인을 향해 미사일 100여발과 드론 191대를 발사했다. 이 중 대부분은 요격됐으나 일부는 방공망을 뚫고 정유소, 호텔, 담수화시설 등 인프라를 파괴했으며, 지난 10일에는 29세 바레인 여성이 수도 마나마에서 이란의 공습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바레인 국민의 다수는 이슬람 종파들 중 이란의 국교와 똑같은 '시아파 12이맘파'이지만 왕실은 수니파 무슬림이며, 이 때문에 바레인 왕실은 이란이 바레인의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며 이란에 대해 비우호적 태도를 취해왔다. 바레인은 또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아랍 국가들 중에서는 비교적 이스라엘에 우호적인 나라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화섭

2026.03.13. 15:26

어도비, 구독 해지 '눈속임설계' 소송서 美정부와 2천억원 합의

어도비, 구독 해지 '눈속임설계' 소송서 美정부와 2천억원 합의 정부 "중도해지 수수료 숨겨"…아마존, 유사 소송서 3조7천억원 합의금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미국 소프트웨어(SW) 기업 어도비가 구독 해지 관련 '눈속임 설계'(다크패턴) 소송서 미국 법무부와 1억5천만 달러(약 2천200억원) 규모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미 법무부는 어도비가 7천500만 달러의 민사 벌금을 납부하고, 고객들에게 7천500만 달러 상당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어도비가 온라인쇼핑객신뢰회복법(ROSCA)을 위반했다며 지난 2024년 6월 미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법에 소송을 냈다. 어도비가 자사 제품을 구독하는 소비자에게 중도해지 수수료 등을 눈에 잘 띄지 않게 표시하고, 해지 과정에서도 복잡한 단계를 밟게 하거나 경고 메시지를 띄우는 등 구독 취소를 방해했다는 것이 정부 측의 주장이다. 어도비는 이번 합의안에서 구독 가입 전에 중도 해지 수수료의 존재 방식과 산정 방식을 명확히 고지하고, 구독자가 해지를 쉽사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7일이 넘는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할 경우 유료 구독으로 전환하기 전에 고객에게 별도로 안내하기로 했다. 브렛 슈메이트 법무부 민사송무 담당 차관은 "미국 소비자는 힘들여 번 돈을 어디에 쓸지 결정할 때 정보에 입각한 선택권을 가질 권리가 있다"며 "기만적이고 불공정한 사업 관행으로 미국인에게 피해를 주려는 시도에 강력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어도비는 이날 자사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정부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며 위법 행위는 없었다"면서도 "(합의를 통해) 이번 사안을 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냈다. 다만 이번 합의안은 법원의 승인이 있어야 효력이 발생한다. 어도비는 회계연도 1분기(작년 12월∼올해 2월) 매출이 역대 최고치인 6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는데, 이 가운데 약 97%가 구독에서 발생했다. 앞서 아마존도 FTC가 제기한 유료 멤버십 구독 관련 눈속임 설계 소송에서 25억 달러(약 3조7천억원)를 지급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 합의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3.13. 15:26

[속보] 金총리 "트럼프, '김정은 북미대화 원하냐'고 물어"

[속보] 金총리 "트럼프, '김정은 북미대화 원하냐'고 물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3.13. 15:26

[속보] 金총리 "트럼프, 참모에게 북미관계 관련 조치들 지시"

[속보] 金총리 "트럼프, 참모에게 북미관계 관련 조치들 지시"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3.13. 15:26

金총리 "트럼프, '김정은 북미대화 원하냐'고 내게 물어"

金총리 "트럼프, '김정은 북미대화 원하냐'고 내게 물어" "트럼프와 20분 만남…대화서 주로 北문제 관련 내 견해 물어봐" "구체적인 아이디어 전달…트럼프, 참모에 북미관계 관련 조처 지시" "美무역대표, 301조 조사가 韓을 특별히 표적 삼은 것 아니라 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홍정규 특파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문제 등을 두고 2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총리는 이날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대화 내용의 상당 부분이 북한 문제에 대한 제 견해를 여쭤보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낮 백악관에서 신앙사무국 국장인 폴라 화이트 목사와 면담을 하던 도중 예정에 없었지만 화이트 목사의 주선으로 오벌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역 없이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재명 대통령께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말씀을 항상 하신다.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지도자라는 말씀을 자주 한다'고 했더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바로 보좌관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판문점에서 찍은 사진을 갖고 오라고 하면서 얘기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김 총리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김 위원장이 미국이나 나와 대화를 원하는지 궁금하다'면서 내 의견을 물었다"며 "그 질문에 대해 제가 몇가지 얘기를 드렸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기본적으로 북한, 김 위원장과 대화한 유일한 서방의 지도자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말씀을 드렸고,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피스메이커로서 유일한 역량을 지닌 리더라고 생각한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제 언급에 대해 굉장히 의미 깊게 생각하고 만족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제안을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 총리는 다만, "(북미 정상 간 만남을 위한) 작은 가능성이라도 살리기 위해 접촉과 대화를 늘리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내용, 북한의 언사가 지난번 '못 만날 이유가 없다' 정도의 표현에서 이번엔 '우리 사이가 꼭 나쁠 이유는 없다' 등 관계 정상화를 암시하는 듯한 것으로 약간 진전된 표현이 사용된 것 등을 지적하면서 최소한 접촉과 대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제안 중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꽉 막힌) 문제를 풀어내는 카드로 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있다"면서도 "공개하기 어렵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흥미를 보였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보좌관에게 내 말씀에 대해 몇가지를 더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에 대해 어떤 조처를 하는 게 좋겠다고 지시했다"면서 "무엇을 어떻게 지시했는지는 정상이 직접 밝히기 전에 내가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김 총리는 또 "제가 구두로 드린 판단과 의견을 조금 더 자세히 영문으로 메모해서 미국을 떠나기 전에 전달해도 좋겠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더니, 그렇게 하라고 해서 곧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총리와의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대화 재개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이달말 방중 계기 북미대화 추진의 단초로 연결될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때 김정은 위원장과 세차례 만났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전날 백악관에서 JD 밴스 부통령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함께 만났다고 소개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USTR이 한·중·일 등 16개 경제주체를 상대로 개시한 관세 부과 사전 절차인 무역법 301조와 관련, "그리어 대표는 여러 나라를 보편적으로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한국을 특별히 표적으로 하고 있지 않다고 분명히 얘기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현재 우리 정부는 (301조 조사와 관련해) 첫째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한국이 불리하지 않은 조건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지만, 그리어 대표는 다른 나라보다 경우에 따라선 유리한 입장이 될 수도 있지 않겠냐면서 이 문제를 풀어나가고 긴밀히 소통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3.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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