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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관도 고용주라면 임금 지급해야"

가주항소법원이 지난 2일 종교 기관의 고용주는 수정헌법 제1조를 근거로 근로자의 임금 청구를 자동으로 회피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번 결정은 종교 단체들이 그동안 고용 차별이나 부당 해고 소송에서 활용해 온 법적 방패에 의미 있는 한계를 설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앙 기반 기관에게 수정헌법 제1조가 임금 의무를 면제해 주는 포괄적 면책 수단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 셈이다.     소송을 제기한 것은 2016년 샌프란시스코 젠 센터에서 입소한 수련생이다. 젠 센터는 북미 최대 규모의 소토 젠 불교 사찰 중 하나로 가주에서 사원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젠 센터는 숙박 시설 임대와 기업 연수 행사 등을 운영하는 상업적 사업도 병행하고 있으며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기업의 행사도 유치했다.     이 수련생은 2년 이상 센터에서 생활하며 주방 업무와 정원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했다. 그 대가로 숙식과 함께 월 175~245달러의 수당을 받았다. 그는 2018년 11월 센터를 떠났고 2020년 8월 최저임금과 초과근무 수당 등 정당한 보상을 받지 않았다며 임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노동청은 수련생의 손을 들어주며 8만1170달러 23센트를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젠 센터는 항소했고 1심 법원은 '목회자 예외'라는 수정헌법 1조를 적용해 청구를 전면 기각했다.     목회자 예외는 연방대법원이 교회 내 학교 교사와 가톨릭 학교의 교육자 소송에서 인정한 원칙으로 종교 단체가 종교 지도자를 채용하거나 해고하는 문제에 정부가 개입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하지만 항소법원은 2일 판결에서 1심 법원이 이 원칙을 지나치게 확장 적용했다고 판단했다. 목회자 예외는 단순히 목회자로 분류되는 모든 이들과 관련한 고용 분쟁을 포괄하는 것이 아니라 법원이 종교 교리 문제에 깊이 개입해야 하는 경우에 한정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수련생의 청구는 방문객용 욕실 청소와 유료 고객을 위한 음식 준비 등과 관련한 미지급 임금 문제이며 종교 교리를 해석하거나 판단할 필요가 없는 사안이라는 것이 항소법원의 판단이었다.     법원은 젠 센터 측이 이번 임금 분쟁을 해결하는 데 종교적 질문에 답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이러한 점은 사건의 성격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라고 판시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해 11월 선고된 로렌조 대 샌프란시스코 젠 센터 사건과 맥을 같이한다. 해당 사건 역시 목회자 예외가 임금 청구를 자동 차단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두 판결은 일부 절차적 쟁점에서는 견해 차이를 보였지만 수정헌법 1조가 종교 기관인 고용주를 임금 청구에서 보호하지 않는다는 핵심 쟁점에서는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임금사건은 다시 1심 법원으로 환송됐다. 젠 센터는 앞으로 구체적 증거를 제시해 해당 청구가 종교적 쟁점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항소법원은 단순히 누군가를 목회자로 분류하는 것만으로 임금 소송을 무력화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안유회 객원기자종교기관 고용주 임금 청구 임금 의무 목회자 예외

2026.03.16. 18:37

‘적대적 두 국가’ 헌법에 못박나…北, 22일 최고인민회의 예고

북한이 한국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오는 22일 열어 지난달 개최한 9차 당대회에서 결정한 사안에 대한 후속 조치에 나선다. 회의에선 헌법 개정 문제가 다뤄질 것임을 예고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설정한 남북 간 ‘적대적 두 국가’ 기조와 관련한 후속 조치들이 헌법에 반영될지 주목된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대미·대남 관련 입장을 추가로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노동신문은 17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를 22일 평양에서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국무위원장 선거 ▶국가지도기관·최고인민회의 부문위원회 선거 ▶사회주의헌법 수정보충 ▶노동당 제9차 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수행할 데 대한 문제 ▶2025년 국가예산집행의 결산 ▶2026년 국가예산에 대한 문제를 토의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다. 사회주의헌법 수정보충은 곧 개헌을 의미한다. 대남 단절 기조를 헌법에 문안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오경섭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헌법 개정 문제에서 ‘적대적 두 국가’ 기조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그 연장선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비롯한 국경 문제와 관련한 강경 메시지를 쏟아낼 가능성이 크다”라고 짚었다. 앞서 김정은은 2023년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공식 선언한 데 이어 남북 연결도로 및 철로를 끊고 군사분계선 인근에 철책과 방벽을 세우는 등 물리적 단절 조치를 취했다. 또 2024년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는 헌법에 영토·영해·영공을 규정하는 조항을 만들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2024년 2월 서해의 "해상 국경선"을 언급했다. 북한은 지난 15일 실시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결과 당선된 687명의 명단도 공개했다. 신문은 “등록된 전체 선거자의 99.99%가 투표에 참가”했으며 “찬성투표한 선거자는 99.93%, 반대투표한 선거자는 0.07%”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을 “새로운 고조기의 요구에 부응하여 당 제9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중대한 사명과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국가정치활동가”라고 소개했다. 대의원에는 조용원·김재룡·박태성 정치국 상무위원, 김여정 총무부장, 최선희 외무상, 이창대 국가보위상,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방두섭 사회안전상(한국의 경찰청장 격), 장금철 전 통일전선부장, 이선권 조선사회민주당 위원장, 김성남 당 국제부장 등 당·정·군 핵심 간부들이 두루 포함됐다. 2019년부터 7년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맡아왔던 최용해는 지난달 9차 당대회에서 선출된 당 중앙위원회 지도부 명단에서 빠진 데 이어 이번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명단에도 오르지 못했다. 올해 76세의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2선으로 물러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최용해의 후임에는 이번 9차 당대회에서 당중앙위원회 비서국·부장 명단에서 제외된 조용원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에 ‘제49호 충성선거구’에서 대의원에 당선된 그는 지난 13기와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당선자 명단에선 호명되지 않았다. 한편,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16일 러시아 파병 기념관인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 기념관’ 건설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면서 “쿠르스크 해방 1돌을 기념해 전투위훈 기념관이 준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 당중앙군사위원회는 지난해 4월 공개한 서면 입장문을 통해 파병 북한군이 참여한 쿠르스크 해방작전이 ‘승리적으로 종결’됐다고 밝혔다. 김정은이 기념관 건설현장을 방문한 건 지난 1월 5일과 2월13일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러시아 파병을 선대 지도자들과 차별화되는 업적으로 부각해 정치적 입지를 더 공고화하면서 내부 결속을 도모하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정영교([email protected])

2026.03.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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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휴게 환경 갖춘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

최근 기업들이 사옥이나 사무실을 선택할 때 ‘직원 복지’와 ‘건강 관리’를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 단지 내 의료 인프라를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각광받고 있다. 경기도 구리갈매지구에 위치한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이러한 수요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하며, 경기 동북부 최대 규모의 검진센터를 품은 하이엔드 워크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단지 내 1층에 약 1,200㎡ 규모로 조성된 ‘구리웰니스건강검진센터’는 오픈 이후 지역민과 입주 기업 임직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은 대학병원급 정밀 진단 장비와 최신식 시설을 갖춰, 높은 기대를 모았다.   단순한 일회성 검진에서 벗어나 내과 외래진료, 치과, 에스테틱, 수액 영양 클리닉 등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 면역 프로그램이나 만성질환 클리닉 등 기능의학을 접목해 질병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개인 맞춤형 처방은 바쁜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제 입주사 직원들은 멀리 갈 필요 없이 업무 공간 바로 옆에서 전문 의료진의 케어를 받으며 ‘원스톱 메디컬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실제로 ‘구리웰니스건강검진센터’가 조성된 경기도 구리갈매지구의 복합비즈니센터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이 외에도 다양한 편의시설이 도입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 1층에는 약 1,200㎡ 규모의 건강검진센터가 외에도 3,800㎡ 규모의 상업시설이 단지 내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의료 복지뿐만 아니라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돼, 업무형·라이브오피스형·드라이브인형 등 다양한 기업 환경에 대응 가능한 설계를 갖췄다.   입주기업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등도 제공한다. 특히 라이브오피스, 드라이브인, 업무형 등 지식산업센터를 층별, 라인별로 구분해 상품성은 물론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도 눈에 띈다.     입주사 임직원들을 배려해 풍부한 커뮤니티 공간도 배치되어 있다. 단지 내에는 세미나실, 피트니스실, 스크린골프장, 라운지, 회의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풍부하게 조성돼 있으며, 지하 2층 단풍정원부터 9층 빛의 정원까지 공개녹지형 휴게공간도 마련돼 있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현재 입주를 진행 중이며, 단지 내 1층 분양홍보관에서 입주 및 계약자를 위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현식 기자지식산업센터 테라타워 현대 테라타워 복합 지식산업센터 입주사 직원들

2026.03.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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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FIFA 회장, 정몽규 회장에게 서신 보냈다..."5회 연속 女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 한일전 앞두고 메시지

[OSEN=고성환 기자]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앞으로 보낸 축하 서신에서 “축구 가족 전체를 대표하여 한국의 5회 연속 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한다”고 전해왔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FIFA 사무총장과 함께 보내온 이 서신에서 인판티노 회장은 “이 뛰어난 업적은 모든 이들의 한 마음이 된 노력과 굳건한 의지의 증거”라며 “선수,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과 지원스태프, 열정적인 한국의 축구팬들 모두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남은 2026 AFC 여자 아시안컵의 여정에 최선의 결과가 있길 바라며, 내년에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며 서신을 마무리했다. 한편,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호주에서 진행중인 아시안컵에서 일본과의 4강전을 앞두고 있다.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진행되는 4강전은 18일 저녁 6시에 킥오프하며, 쿠팡플레이와 SBSsports에서 생중계된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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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레전드' 평가전 올킬 원태진→코리안 야말 이은호..베스트 15인 활약상

[OSEN=최이정 기자] 쿠팡플레이 예능 '넥스트 레전드'가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 ‘베스트 15’을 확정한 가운데, 유럽 리그 진출의 가능성을 현실로 보여주며 ‘축덕’은 물론 시청자 모두에게 극도의 긴장감과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다.   쿠팡플레이 예능 '넥스트 레전드'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해외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되는 리얼 서바이벌. '넥스트 레전드'의 주역인 베스트 15인은 최초 44명의 쟁쟁한 유망주 중 치열한 생존 게임을 뚫고 선발된 정예 멤버로, 이영표 감독과 가레스 베일 멘토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 그 결과, 영국 명문 구단 ‘선덜랜드 AFC’ 유소년 팀과의 평가전에서 2대 2 무승부를 기록하며 유럽 무대 가능성을 입증했다.  원태진, 임현석, 김은성, 이재형, 이효빈, 강동휘는 초반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각종 베스트 명단에 연속 포함된 선수들이다. 특히 ‘영재 발굴단’ 출신 원태진은 선덜랜드전에서 선제골을 기록, 평가전 베스트를 ‘올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브라질전에서 유일 득점을 기록한 김은성은 타고난 골 감각으로 내전에서도 선제골을 터뜨리며 돋보이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재형은 “왼발이 가레스 베일같다”는 평을 받았고, 이효빈은 베일로부터 “최고의 선수”라는 극찬을 받으며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반전의 드라마를 쓴 선수들의 서사도 주목받고 있다. 무소속의 설움을 딛고 본능적인 드리블로 ‘코리아 라민 야말’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이은호, ‘팀 영표’의 원픽으로 낙점된 이범성, 그리고 압도적 피지컬과 실력으로 두각을 나타낸 골키퍼 김찬영까지 각 포지션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정택현, 오창환, 이예준, 서현우, 노준형, 박건민은 위기 속에서도 급격한 성장을 이뤄내며 반전 서사를 완성한 선수들이다. ‘전교 1등’ 사기캐 정택현은 탈락자 결정전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오창환은 ‘팀 베일’의 3대 0 승리를 안겨준 주인공이다. 와일드카드로 살아남은 이예준은 ‘내전 베스트 11’과 ‘토트넘 베스트 3’에 연속 선정되며 대형 유망주로 떠올랐다. 패자부활전의 기적을 쓴 서현우와 노준형 역시 런던 현지에서 ‘선덜랜드 베스트 3’에 나란히 호명되며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만장일치로 합류한 박건민 또한 평가전 득점까지 기록하며 ‘대기만성형’ 플레이어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처럼 15인의 유망주가 실전 경험을 통해 ‘레전드’로 거듭나는 과정은 단순한 서바이벌을 넘어 한국 축구의 찬란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베스트 15가 유럽 축구의 벽을 넘기 위해 한계에 도전하는 뜨거운 순간을 담은 '넥스트 레전드' 9화는 오는 20일(금) 오후 4시에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쿠팡플레이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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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세훈 시장, 오늘 오후 3시 공천신청 관련 입장발표

[속보] 오세훈 시장, 오늘 오후 3시 공천신청 관련 입장발표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3.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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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2030년까지 칩 부족…하이닉스 美 ADR 상장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6’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2030년까지 글로벌 칩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최 회장은 “공급 부족 문제는 웨이퍼 부족에서 비롯되는데 더 많은 웨이퍼를 확보하려면 최소 4~5년이 걸린다”며 “2030년까지 (업계 전반적으로) 공급이 20% 이상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가 D램 가격 안정화를 위해 새로운 계획을 곧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생산 설비를 미국으로 이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원한다고 (해외 공장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게 아니다. 전력·용수·건설·인력 등 여건이 갖춰져야 한다”며 “한국은 이미 기반이 잡혀 있어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요하고 GPU에는 HBM이 필수다.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HBM에 너무 집중하면 일반 D램이 부족해져 스마트폰이나 PC 등 기존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ADR 상장이 결정되면) 한국 주주들뿐 아니라 미국·글로벌 주주들에 노출될 수 있어 더 글로벌한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엔비디아는 우리의 큰 고객 중 하나”라며 “만남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으며 다른 기업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17일 개장 직후 3.70% 상승해 101만원까지 올라 ‘100만 닉스’를 회복하기도 했다. 김경미([email protected])

2026.03.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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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윤, '허밍'으로 존재감 각인..'천만배우' 유지태 GV 지원사격

[OSEN=지민경 기자] 입소문을 타고 ‘N차 관람’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허밍’의 주연 배우 김철윤이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한다. 김철윤은 오는 3월 24일 KU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영화 ‘허밍’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 유지태가 직접 개최하고, 이승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서윤, 김예진 등이 함께 자리한다. 영화 ‘허밍’은 세상을 떠난 배우 미정의 마지막 대사를 추적하는 사운드 엔지니어 성현의 여정을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김철윤은 극 중 녹음기사 ‘성현’ 역을 맡아 작품의 서사를 이끈다. 후미진 언덕길과 허름한 녹음실을 오가는 과정 속에서 보이지 않는 감정의 파동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극의 긴장과 몰입을 견인한다. ‘허밍’은 멀티플렉스 중심의 대규모 상영 없이도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자발적인 ‘N차 관람’을 이끌어내며 독립영화 팬들 사이에서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김철윤은 절제된 감정 연기와 밀도 있는 표현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영화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특히 이번 GV는 독립영화 지원 활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유지태의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두 배우의 특별한 인연도 눈길을 끈다. 김철윤과 유지태는 디즈니+ 드라마 비질란테에서 선후배 배우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독립영화 GV 현장에서 다시 만나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며 의미를 더한다. 한편 김철윤은 샤이닝, 태풍상사, 탁류, 비질란테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왔다. 매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리드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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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서 지상전 본격화…중동전쟁 새 국면 접어드나

이스라엘, 레바논서 지상전 본격화…중동전쟁 새 국면 접어드나 이란 전쟁 끝나도 레바논 작전 계속될 전망…전선 확대로 장기전 능력 의구심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이스라엘이 이번 이란 전쟁 국면에서 처음으로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을 개시했다고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북부와 국경을 맞댄 레바논 남부지역은 친(親)이란 이슬람 시아파 무장조직 헤즈볼라의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이스라엘은 이번 전쟁이 시작되고서 이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습해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최근 며칠 사이에 표적을 설정한 제한적인 지상전을 남부 레바논의 주요 헤즈볼라 거점을 상대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은 보다 광범위한 방어 활동의 일환으로, 북부 이스라엘 거주민의 추가 안전 조치를 마련하고 테러리스트들의 기반을 해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BC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제91사단 병력이 레바논에서 지상 작전을 개시했다. 이스라엘 언론들도 수천 명의 병력으로 구성된 이스라엘군 3개 사단이 현재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 중이며, 며칠 내로 2개 사단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 대변인 나다브 쇼샤니 중령은 헤즈볼라가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을 확대하려 한다"면서, 헤즈볼라가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소속의 전투원 수백 명을 파견하고 있으며 하루에 수백 발의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군이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레바논 지상전이 오랜 시간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 기의 로켓·드론 공격을 가했다면서, 헤즈볼라의 위협이 완전히 제거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레바논 주민들은 해당 지역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츠 장관은 또 이번 지상전이 가자지구 작전과 유사할 것이라고 말해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영토의 일부를 무기한 점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WSJ은 전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이슬람 무장조직 하마스가 2023년 10월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전쟁에 나선 이스라엘군은 현재 가자지구의 절반 이상을 점령하고 있다. 이번 레바논 지상전 개시로 인해 이스라엘군의 전쟁 수행 능력이 시험대에 직면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WSJ은 레바논에서의 지상전은 전선(戰線)을 하나 더 연 것으로, 지난 2년 반 동안 이어진 각종 전쟁으로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예비군 위주의 이스라엘군이 장기간 여러 전선에서 전투를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지상전 개시 결정은 토착 무장세력을 완전히 제거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도 보여준다고 WSJ은 평가했다.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중동 프로그램 디렉터 란다 슬림은 "지상전과 공습 모두 토착 무장세력을 굴복시키기에 효과적이지 않다"면서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런 방식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이스라엘도 레바논에서 1982년부터 헤즈볼라를 상대로 그렇게 해왔지만 역시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런 우려에도 이스라엘의 레바논 지상전은 이란 전쟁이 끝나더라도 헤즈볼라 제거를 목표로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WSJ은 이스라엘이 현재로서는 이란을 주요 전투지역으로 설정하고 있으나 이란과의 전쟁이 끝난 뒤에도 레바논 작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과의 전쟁 장기화에 전선 확대로 이스라엘의 방공 무기 재고가 부족해졌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지만, 이스라엘은 '재고가 충분하다'며 이를 부인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나다브 쇼샤니 중령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하는 미사일 수는 지난 2년간 중동의 각종 분쟁에서 발사된 것보다 훨씬 적다면서, 자국 요격무기 재고에 "긴급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전날 별도의 성명에서도 "요격무기 부족 사태는 없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용래

2026.03.16. 18:26

이란전 미사일 부족에…日, 무기 수출 보폭 넓히나

이란전 미사일 부족에…日, 무기 수출 보폭 넓히나 닛케이 "무기 생산지원 요구 가능성…생산 여유는 크지 않아" '전쟁 가능 국가 시도' 보수화 행보 속 日정부 대응 주목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이란 전쟁에서 미국·이스라엘과 걸프 국가들이 패트리엇 등 방공 미사일을 대량 소모하면서 일본이 무기 생산 지원 요구를 받을 수 있다고 일본 언론이 분석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무기 수출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인 상황에서 중동 정세가 '평화 국가'에서 '전쟁 가능 국가'로 변모하려는 일본의 보수화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7일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요격 미사일로 막고 있는 미국이 전쟁 장기화시 일본에 무기 생산 지원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분석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 등 동맹국들은 이란전 발발 이후 이란의 보복 공격 대응을 위해 중거리 요격 미사일 패트리엇을 1천기 이상 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걸프 국가들이 이란전에 쓴 패트리엇만 이미 연간 생산량의 2배가량이 되는 것으로 미국이 부족한 미사일 비축분을 신규 생산과 주한미군 등 해외 비축 무기의 이전으로 채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국방부(전쟁부)는 지난 1월 록히드 마틴사와 패트리엇 최신형(PAC-3 MSE) 제조를 연간 600대에서 2천대로 늘리기로 합의했지만, 향후 7년간에 걸친 목표여서 신속한 전장 투입은 어려워 보인다. 닛케이는 "이런 상황에서 일본에 요구되는 것은 미사일 제조에 의한 미군 후방 지원"이라고 분석했다. 평화헌법 체제 아래에서 일본은 완성품 무기의 수출을 비교적 엄격히 제한해 왔지만, 앞으로는 살상용 무기도 수출 명단에 올릴 수 있도록 무기 수출 규제를 뜯어고치는 중이다. 일본 정부·여당은 전투 중인 나라에는 무기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할 방침이지만, 일본 안보상 필요하다면 전쟁 수행 국가에 수출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기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전쟁 중인 나라에 직접 무기를 수출하지 않더라도 우회 지원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해 패트리엇을 미국에 처음 수출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부족해진 미사일을 보충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무기 제조 업체는 아이치현 고마키시에 방위산업 핵심 생산 기지를 둔 미쓰비시 중공업이 대표적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 회사의 항공, 방위, 우주 사업 수주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3조4천772억엔으로 23년 3월보다 3배 증가했다. 이 신문은 다만 미쓰비시 수주 중 자위대 공급분이 많아 돌발적인 수출 요구를 맞출 여유는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차세대 공중 미사일 방어체계인 '골든돔'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 회담에서 양측은 미사일 공동 생산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증산 미사일 후보로는 패트리엇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지난달 총선에서 자민당 압승을 주도했고 이후 60∼70%대의 높은 내각 지지율을 유지하며 보수적 안보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성미

2026.03.16. 18:26

다른 나라는 막혀도…이란 석유 수출량, 전쟁 전과 비슷

다른 나라는 막혀도…이란 석유 수출량, 전쟁 전과 비슷 작년과 비슷한 하루 평균 100만 배럴 수준 유지중 하르그섬-호르무즈해협 통한 수출길 아직 열려 있어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전쟁이 시작된 이래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통행이 대부분 중단됐으나 이란의 석유 수출량은 작년과 큰 차이가 없다고 미국 CNN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분석했다. CNN은 "만약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기 전에 주요 석유 생산국인 이란이 자국의 석유 수출이 막힐까봐 호르무즈해협을 폐쇄하는 것을 꺼릴 것이라고 가정했다면, 미국은 잘못 계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르무즈해협은 전세계 석유 생산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길목이며, 작년 기준으로 이 해협을 통과한 석유 물량 중 80% 이상이 중국·인도·일본·한국 등 아시아로 갔다. 전쟁 시작 이래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등 선박의 수는 대폭 감소했고, 근방에서 드론이나 다른 무기에 타격당한 선박이 최소 16척에 이른다. 이 중에는 이란이 공격 표적으로 삼았다고 공개한 경우도 포함돼 있다. 호르무즈해협이 사실상 폐쇄되면서 페르시아만 국가들 대부분이 원유와 천연가스 수출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란은 전쟁 전과 비슷한 물량의 석유를 해협을 거쳐 운송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제와 전쟁 수행에 필요한 현금을 계속 벌어들이고 있다. 원자재 거래 데이터 분석업체 '케이플러'는 지난 12일 분석 보고서에서 전쟁 시작 이래 이란이 1천200만 배럴을 수출했다고 추산했다. 해운정보업체 '탱커트래커즈'는 지난주 중반 기준으로 전쟁 시작 이래 이란의 원유 수출량을 1천370만 배럴로, 더욱 높게 추정했다. 이런 수치들은 이란이 하루에 약 100만 배럴의 원유를 운송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케이플러 집계에 따른 작년 하루 평균치인 169만 배럴과 큰 차이가 없다. 미국은 이란의 해군력을 파괴했다고 공언했고 실제로도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이지만, 이란 유조선을 막으려는 시도는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 주변의 석유 저장고를 공습으로 크게 파괴한 적은 있으나, 미국은 이란의 정유소, 파이프라인, 저장고 등 석유 인프라를 타격하는 일을 될 수 있는 한 피하려고 해 왔다. 미국은 이란 석유 수출 물량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하르그 섬의 군사 목표물을 지난 13일 집중 타격했으나 석유 인프라는 건드리지 않았다. 탱커트래커즈에 따르면 미군 공습 다음날인 14일 기준으로 하르그 섬의 석유 인프라는 가동중인 상태였으며 위성사진 판독 결과 저장 탱크 55개 모두 이상이 없고 이란 유조선 2척이 원유 270만 배럴을 선적중인 것으로 보였다. 적어도 지금으로서는 인도와 중국 선박과 함께 이란의 일부 선박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것이 미국으로서는 "괜찮다"는 게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16일 CNBC 인터뷰에서 밝힌 입장이다, 실제로는 정보업체들이 파악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의 이란 유조선이 하르그 섬에서 석유를 싣고 출발했을 가능성도 있다. 최근 호르무즈해협 통과 선박들 중 상당수가 위치발신 장치를 꺼버리기 때문이다. 해운정보업체 윈드워드는 이란의 초대형원유수송선(VLCC) 6척이 13일 저녁에 위치발신 장치를 끄거나 가짜 위치정보를 발신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게다가 전쟁 전에 이미 이란산 석유를 싣고 출항해 바다 위에 떠 있는 상태였던 유조선들에 실린 물량이 1억7천만 배럴에 이른다는 게 에너지 정보업체 '보텍사'의 추정이다. 이란은 올해 2월에 원유 수출에 박차를 가해 수출량을 평상시보다 많은 하루 평균 204만 배럴 수준으로 늘렸다. 이는 이란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습을 예상했기 때문일 수 있다. 이란의 반(半)관영 파르시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천연가스 수출도 늘리는 데 성공했다. 파르시통신은 이라크의 전력 부처 발표를 인용해 지난 주에 이라크가 이란으로부터 수입한 천연가스의 양이 하루 평균 1천800만 세제곱미터 수준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인터뷰에서 "호르무즈해협은 열려 있으며, 우리를 공격하는 적국과 그 동맹국의 유조선과 선박에만 통행이 제한된다. 그 외의 선박은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의 해운 담당 부처는 CNN에 13∼14일에 걸쳐 페르시아만산 액화석유가스를 실은 선박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CNN에 확인해줬다. CNN이 전한 이란 신문 '샤르크'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인도가 지난달에 나포했던 이란 유조선 3척을 풀어주는 대가로 이란이 인도 선박 2척의 호르무즈해협 통과를 허가해준 데 따른 것이다. 이란은 또 석유 대금이 미국 달러화가 아니라 중국 위안화로 거래되는 경우라면 제한된 수의 유조선을 통과시켜 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국제 석유 거래는 거의 모두 달러로 이뤄지며, 러시아 원유처럼 미국의 제재 대상인 경우만 러시아 루블화나 중국 위안화로 거래가 이뤄진다. 호르무즈해협 통행이 어려워진 현 상황이 지속되면 다른 페르시아만 국가들뿐만 아니라 이란 역시 좋을 것이 없다. 게다가 이란은 하르그 섬과 호르무즈해협을 통하지 않으면 석유 수출길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만약 미국이 마음 먹고 이란의 석유 수출길을 막으려고 나선다면 이란이 다른 페르시아만 국가들보다 더 불리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의 얀부항, 아랍에미리트(UAE)가 오만만의 푸자이라항 등 대체 항구가 있고 육로로도 일부 물량을 운송할 수 있는 것과는 다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화섭

2026.03.16. 18:26

"모즈타바, 美공습 때 마당 나가있어…몇분 차이로 미사일 피해"

"모즈타바, 美공습 때 마당 나가있어…몇분 차이로 미사일 피해" 英텔레그래프, 이란 내부 녹취록 입수…신변 놓고 추측 무성 '모스크바서 극비 수술' 등 모즈타바 관련 미확인 보도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에 오른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신변을 둘러싸고 여러 소문이 떠도는 와중에, 그가 미사일 공습 당시 집 앞 마당으로 나가 있어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유력 매체 텔레그래프는 16일(현지시간) 이란 내부에서 나온 고위 인사의 음성 녹취를 토대로 하메네이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테헤란 공습 당시 마당을 걷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하메네이 일가의 거처와 집무실 일대로 탄도미사일 3발이 날아온 시간은 당일 오전 9시 32분으로, 모즈타바는 불과 몇 분 전 "무언가를 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는 것이다. 당시 폭격으로 그의 부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포함해 가족 6명이 숨지고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군 지휘관 등도 사망했다. 이 녹취는 하메네이 의전실 총괄인 마자헤르 호세이니가 지난 12일 테헤란 인근에서 열린 고위 성직자, IRGC 사령관 회의에서 폭격 당시 상황을 설명한 음성이 유출된 것이라고 텔레그래프는 밝혔다. 녹취에서는 격앙된 남성의 목소리가 3분 40초간 이어지며, 텔레그래프는 개별적으로 검증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래프가 이 녹취를 영어로 번역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공습 당시 고위 안보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려고 모여있다가 사망했으며, 모즈타바의 부인과 아들도 거처 일대에 머물다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당시 모즈타바가 가까스로 살아남은 상황과 관련해서는 "신의 뜻은 모즈타바가 마당에 나가서 무언가를 한 뒤 돌아와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호세이니는 말했다. 이어 호세이니는 "미사일이 건물을 타격했을 때 그는 밖에 있다가 위층으로 올라가던 중이었다"면서 "그의 부인인 하다드 여사는 그 자리에서 순교했다"고 덧붙였다. 모즈타바는 이 과정에서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고 호세이니는 전했다. 이 같은 보도는 모즈타바가 지난 8일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이후에도 공개석상에 모습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아 그의 상태를 놓고 온갖 관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12일 국영 TV를 통해 첫 공식 성명을 발표했으나 앵커가 대독하는 형식을 취하고 목소리나 모습을 전혀 노출하지 않아 중상설을 포함한 신변 이상설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모즈타바가 공습으로 다친 다리 수술을 받기 위해 러시아 군용기를 타고 극비리에 모스크바로 이동했다는 미확인 보도도 나왔다. 영국 대중지인 더선 등에 따르면 쿠웨이트 매체 알자리다는 전날 모즈타바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모스크바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더선 등 외신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알자리다 보도를 자체 확인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고, 서방 유력 매체들은 해당 보도를 인용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대중지 뉴욕포스트는 지난주 미국 정보기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모즈타바가 동성애자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보고를 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하메네이가 이 때문에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로 선출되는 것을 걱정했다고 뉴욕포스트는 덧붙였다. 이 같은 보고에 트럼프 대통령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뉴욕포스트는 부연했다. 뉴욕포스트 기사 역시 다른 유력지들은 인용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유리

2026.03.16. 18:26

주한미군등 '안보 지렛대' 꺼내든 트럼프…더 거세진 파병 압박

주한미군등 '안보 지렛대' 꺼내든 트럼프…더 거세진 파병 압박 '호르무즈 군함 파견' 사흘째 요구 노골화…英·佛 정상은 직접 거명 파병 필요한 논리로 '중동 원유 의존'에 이어 '美 안보 지원' 거론 미군주둔 韓·日은 압박감 더 커질 듯…미군감축·관세카드까지 거론될지도 관심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에 대한 호르무즈 해협 파병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미국의 대(對)이란 전쟁 와중에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에 의해 사실상 봉쇄되고 국제 유가가 요동치면서 미국 내에서조차 정치적·경제적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이자 다른 나라들에 더욱 적나라하게 손을 벌리는 형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등을 보호해 달라면서 동맹국에 군함 파병을 요구한 건 지난 14일(현지시간)이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한국과 함께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5개국을 지목하면서 군함 파견을 요구했다. 이때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바라건대'(Hopefully)라는 표현을 쓰면서 해협 봉쇄로 인해 원유 수급에 영향을 받는 국가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주길 정중하게 요청하는 듯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와 압박은 날이 갈수록 그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그는 15일에는 2곳이 더 늘어난 7개국에 군함 파견을 요구했으며, 이들 가운데 "긍정적 반응을 보인 국가도 있고, 관여하기를 꺼리는 국가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원받든 받지 않든, 우리는 (참여 여부를) 기억할 것이다"라며 경고성 메시지도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정도는 16일 더욱 강경해지고 노골적으로 발전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중동에 원유 수급을 상당 부분 의존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공급로를 안전하게 확보하길 촉구했다면, 이날은 미국이 그간 각국에 제공해온 '안보 우산'을 빌미로 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문답하는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국가별 원유 수급량을 "일본은 95%, 중국은 90%를 들여오고, 여러 유럽 국가도 상당한 양을 수입한다. 한국은 35%를 들여온다"고 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일본에 4만5천명의 병력을 두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한국에도 4만5천명의 병력을 두고 있다. 독일에도 4만5천에서 5만명의 병력을 두고 있다"고 했다. 현재 2만8천500명 수준인 주한미군 병력을 크게 부풀린 데다 주일미군이나 주독미군 숫자도 사실과 달랐지만,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각국의 원유 의존도를 파병 정당화 논리로 내세운 전날까지의 태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들은 우리에게 감사할 뿐 아니라,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정상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다. 미국의 서방 최대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유럽 회원국 가운데서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만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스타머 총리의 경우 그가 파병 요청을 한 자신에게 "내 팀에게 물어보겠다"고 했다면서 총리로서 바로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에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미국에 자국 안보를 상당 부분 의존해 온 한국과 일본으로선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주한미군 및 주일미군 언급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게 됐다. 한국은 중동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가 에너지 안보 위기에 놓인 데다 국방 측면에서 핵무기로 무장한 북한을 머리에 이고 있으면서 주한미군의 대북 억지력에 도움을 받고 있다. 가진 지렛대는 최대한 이용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한국의 상황을 십분 활용해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형국이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와 2024년 대선 과정에서 심심찮게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을 공공연히 거론한 바 있는데, 이번에 한국으로부터 기대한 답을 받아내지 못할 경우 주한미군 감축 등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장기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제와 국제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국가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미국이 매우 점잖은 외교적 수사로 한국의 '협력'을 요청한 것인데, 이는 미국이 공식적인 파병 요구 절차를 밟은 것으로도 읽힌다. 미국은 일본에 대해선 루비오 장관이 이날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도 통화했고, 이에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전날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과 전화로 중동 상황을 논의했다. 일본 외무성은 루비오 장관이 군함 파견을 따로 요청하지 않았다고 했으며, 방위성 역시 중동 정세가 주일미군 태세에 변경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헤그세스 장관이 밝혔다고 전했지만, 조만간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방미 및 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미·일 정상회담을 앞둔 일본도 만만찮은 압박감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적인 파병 압박 수단으로 '관세'를 활용할 지도 주목된다. 각국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원유 수송 의존도에 이어 미국의 안보 도움 수혜를 압박 카드로 활용한 그가 집권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외국과의 무역 협상뿐 아니라 외교나 안보 등 다른 분야에서도 관세를 '전가의 보도'처럼 활용해왔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가 미 연방 대법원에서 지난달 위법 판결이 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무기화' 동력은 상당부분 약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미국은 최근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을 상대로 관세 부과 사전 절차인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한 바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다음 압박 카드로 꺼내 들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외교가는 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3.16. 18:26

알리바바, CEO 직할로 AI사업부 재편…"범용AI 폭발 전야"

알리바바, CEO 직할로 AI사업부 재편…"범용AI 폭발 전야" 'AI모델' 큐원 기술책임자 사임으로 AI전략 의구심 속 조직개편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가 흩어져 있던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한곳에 모아 최고경영자(CEO) 직할 사업부로 편성하면서 AI 사업 강화 의지를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증권시보·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 우융밍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공고를 통해 '알리바바 토큰 허브'(ATH) 조직을 새로 만들고 자신이 직접 책임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AI 모델 '큐원'(첸원)을 개발한 퉁이 실험실, AI 어시스턴트와 관련된 큐원 사업부, 협업 플랫폼 '딩토크'를 중심으로 AI가 내장된 기업용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우쿵사업부, AI 혁신사업부 등이 속하게 된다. ATH는 조직도상으로 클라우드, 이커머스 사업 등과 함께 최상위에 배치됐다. 이는 AI 사업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AI로 업무방식을 재정립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알리바바 설명이다. 우 CEO는 지금은 범용인공지능(AGI)의 폭발적 성장 전야라며 "(향후) 수백억개의 AI 에이전트가 대규모 디지털 작업을 지원할 것이며 이들 AI 에이전트는 모델이 생산하는 토큰의 지원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인류와 디지털 세계가 상호작용하는 주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역사적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이달 초 큐원 개발을 주도한 기술 책임자 린쥔양이 사직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올해 들어 3명의 고위급 임원이 회사를 떠나면서 알리바바의 AI 전략을 둘러싸고 의구심이 커진 상황이다. 블룸버그 등은 이번 조치가 AI 사업을 통한 수익화 의지를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토큰은 AI 모델이 글·이미지·코드 등을 처리할 때 생기는 연산·출력의 기본 단위로, 기업들이 토큰에 따라 이용자에게 요금을 부과하기 때문이다. 우 CEO는 이번 조직 재편의 핵심 목표로 토큰을 창조·수송·응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기업들은 대부분 오픈소스 방식을 택해 무료로 AI 모델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업 간 경쟁 격화 속에 중국 내 토큰 가격은 급락한 상황이다. 또 중국 소비자들이 AI 유료 구독 서비스 가입을 꺼리는 점도 중국 기업들의 수익화에 장애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과창판일보는 이번 조직 개편을 AI 에이전트 시대를 위한 중요 조치라고 봤고, 구글이 구글 브레인과 딥마인드를 하나의 조직으로 합친 것과 비슷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알리바바는 19일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조만간 기업용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6.03.16. 18:26

중동발 유가쇼크에 日 '비명'…비축유 방출에도 "앞이 안보인다"

중동발 유가쇼크에 日 '비명'…비축유 방출에도 "앞이 안보인다" 농가부터 방문간호 현장까지 직격…"휘발윳값 사상 최고 수준"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일본 내 휘발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연료비 급등은 가계뿐 아니라 농가와 복지 서비스 현장까지 타격을 주며 경제 활동 전반에 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17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 다마시의 한 주유소는 지난 13일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약 30엔 인상했다. 이에 따라 보통 휘발유 가격은 192엔(약 1천800원)까지 올랐고, 인상 이후 이용객은 눈에 띄게 줄었다. 인상 당일 주유소를 찾았던 80대 시민은 "장보기 등 일상적인 이동 수단이 자동차밖에 없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불안하다"며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 주유소 운영자(60)는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정부의 비축유 방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이 가장 무섭다"고 했다. 유가 급등에 따른 고통에서 농촌도 예외가 아니다. 가와사키시의 한 토마토 농가는 온실 난방용 등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익이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농장주 이노우에 구니오(72) 씨는 "토마토 판매 수익을 등유 가격 인상분을 메우는데 쓰고 있어 이익이 아예 없다"고 토로했다. 여파는 방문 간호 등 필수 복지 서비스 분야로도 번지고 있다. 도쿄 아다치구의 방문 간호 업체 '그레이스'는 70여명의 간호사를 장애인 시설이나 고령자 시설로 파견하고 있다. 이 업체는 간호사들이 자차를 이용해 시설로 이동할 때 1㎞당 20엔의 유류비를 지원했지만, 유가 급등으로 인력 이탈을 걱정하는 상황이 됐다. 실제 이달 들어 군마현이나 도치기현 등 먼 지역으로 근무를 나가는 간호사들 사이에서 "휘발윳값 부담이 크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한다. 업체 대표는 "간호사들이 그만두게 되면 방문 간호 체계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며 당혹해했다. 일본 정부는 유가 안정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민간 비축유 방출을 시작했으나, 현장에서는 비축유 효과에 대한 기대와 함께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이락

2026.03.16. 18:26

TWS ‘OVERDRIVE’, 틱톡서 230만 건 삽입..'앙탈 챌린지' 통했다

[OSEN=지민경 기자] 그룹 TWS(투어스)가 ‘챌린지 히트 메이커’로서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17일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따르면 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의 미니 4집 타이틀곡 ‘OVERDRIVE’가 삽입된 숏폼 영상(오리지널 사운드 포함)이 전날(16일) 기준 23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K-팝 보이그룹의 곡을 통틀어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  ‘OVERDRIVE’ 음원을 사용한 틱톡 게시물의 누적 조회수는 도합 44억 회(3월 15일 기준)가 넘는다. 이처럼 높은 인기에 힘입어 이 곡은 틱톡 내 음원차트인 한국 ‘상위 50’, ‘바이럴 50’의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OVERDRIVE’ 음원을 활용한 ‘앙탈 챌린지’ 열기는 글로벌로 확산 중이다. 중화권 톱스타 짜오루쓰(露思), 차이이린(蔡依林), 쉬광한(許光漢), 천저위안(哲), 리우위신(雨昕)을 비롯해 일본 톱 아티스트 야마다 료스케, 인기 뮤지션 리라스(Lilas, 요아소비 이쿠라), 유명 아역 노노카짱 등이 TWS의 ‘앙탈 붐’에 합류했다. 열풍은 스포츠계로도 뻗어 나갔다. 포뮬러 원(F1) 드라이버 저우관위(周冠宇)도 이 챌린지에 참여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숏폼 플랫폼에서 불붙은 ‘앙탈 붐’은 음원 차트 장기 흥행으로 이어졌다. ‘OVERDRIVE’는 음원이 발매된 지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멜론 일간·주간·월간 차트 순위권에 들고 있다.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에 이어 ‘차트 붙박이’로 자리매김한 이들의 저력이 돋보인다.    한편 TWS는 오늘(17일) 오후 9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예능 ‘TWS:CLUB’ 새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데뷔 2주년을 맞은 TWS의 숙소 생활을 그린 이번 편은 전원 성인이 된 멤버들의 유쾌한 야식 파티 현장이 예고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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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어머니봉사회 월례회

 재미어머니봉사회 월례회 재미어머니봉사회 월례회

2026.03.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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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세계 최초 '초개인화' 온디바이스 AI 개발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폰 내에서 인공지능(AI)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를 개발했다. 17일 유회준 카이스트(KAIST)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교수팀은 사용자의 특성에 맞춰 스스로 진화하는 거대언어모델(LLM) 반도체 ‘소울메이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소울메이트에 대해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추론과 학습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온디바이스 AI”라고 설명했다. 기존 AI 서비스들은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네트워크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소울메이트는 기기 밖으로 정보를 전송하지 않아도 초개인화된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연구진은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기억해 맞춤형 답변을 생성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사용자의 피드백을 즉각 반영해 학습하는 로우 랭크 미세조정(LoRA)기술을 반도체 내부에 구현했다. 기존 AI가 학습 데이터와 사용자의 정보를 매칭하는 것에서 그쳤다면, 소울메이트는 추가 학습을 통해 초개인화된 AI 구현을 목표로 한다. 유 교수는 “챗GPT 같은 AI는 데이터센터에서 학습한 대로 응답한다. 소울메이트는 오직 사용자 정보로만 학습된 나만의 AI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중요도에 따라 연산 최적화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의존성 문제를 해결할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LLM 모델에는 약 100억개 이상의 파라미터와 8GB 이상의 대용량 메모리가 필요한데, 기기가 감당할 수 있는 전력과 연산량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토큰(단어)의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달리하는 혼합 랭크 아키텍처를 적용해 연산의 효율성을 높였다. 중요한 내용은 더 많이, 중요하지 않은 내용은 적게 연산하는 식이다. 또 사용자 피드백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문장 간의 유사성을 파악해 중복된 연산을 생략함으로써 에너지 소모를 줄였다. 연구진은 기존 기술 대비 응답 지연은 최대 82.5% 에너지 효율은 76.2%까지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소울메이트는 스마트폰 프로세서 소비전력의 1/500 수준인 9.8㎽의 초저전력으로도 학습과 추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응답에 걸리는 시간도 0.2초(216.4ms)였다. 말투, 습관, 감정까지 학습 소울메이트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개인 맞춤형 AI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느 분야에서든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 탑재될 경우 사용자의 감정과 습관, 생체정보 등 민감한 정보까지 학습한 AI 비서를 만들 수 있다. 물리 환경에서 동작하는 피지컬 AI와의 결합도 기대된다. 특히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해외에선 이 분야의 활용 가능성에 관심이 많다. 예를 들어 소울메이트를 활용하면 사용자와 세밀한 감정 교류가 가능한 반려 로봇을 만들 수 있다. 유 교수는 “실제로 강아지를 키우면 시간이 지날수록 친밀감이 커지는 것처럼 로봇과도 교감이 가능해진다”며 “사용자의 말투나 습관까지 인식해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소울메이트는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에서 처음 공개됐다. ‘반도체 설계 올림픽’으로도 불리는 ISSCC에서 하이라이트 논문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당시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기업 뉴럴링크가 연구진을 실리콘밸리 본사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연구진은 유 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온뉴로A에서 2027년 내 소울메이트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더중앙플러스 : 팩플 더 자세한 기사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주소창에 링크를 붙여넣으세요. GPU 잡는 NPU 한국에 있다…AI반도체 2세대 승부사들 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랠리 다음, 한국 AI 반도체의 미래는? 엔비디아 독점에 반기를 들고 등장한 국내 AI 팹리스 유니콘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를 집중 해부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이후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할 이들의 진짜 무기와 30조 원대 글로벌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극복할 비장의 무기까지 싹 다 다뤘다. 떠오르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나머지 반쪽, AI 반도체 생태계가 궁금하시다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2093 AI 마스터 클래스 PDF북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그록…. 인공지능(AI) 모델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데, 정작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생활은 뭐가 달라졌을까. 주변에 생성 AI 써서 덕봤다는 사람들은 줄줄이 나오는데. 막상 쓰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다. ‘AI 마스터 클래스’ PDF북은 챗GPT, 제미나이부터 클로드, 그록까지 지금 가장 뜨겁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표 생성 AI 서비스의 실전 활용 법을 다뤘다. AI뿐만 아니라, 노션·슬랙·옵시디언처럼 요즘 많이 쓰지만 막상 편리한 기능을 낱낱이 알기는 어려웠던 생산성 도구 활용법도 함께 소개한다. 이 정도는 너무 쉽다고? MCP 연결하기, X에서 여론 파악하기 같은 상위 1%만을 위한 심화 과정도 담았다. 챗GPT 한 번도 안 써본 사람부터 아직도 인터넷 검색을 수십 번 해가면서 보고서를 쓰고 있는 사람, 인포그래픽을 PPT 수작업으로 한땀 한땀 만들고 있는 사람, 하나하나 버튼을 눌러 메일을 보내고 있는 사람까지. 직장 업무부터 연구조사, 학업에 각 분야에 똑똑해진 생성 AI, 어떻게 쓰면 좋을지 싹 다 정리했다. https://www.joongang.co.kr/pdf/1019 장윤서([email protected])

2026.03.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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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둘째子, '아스퍼거 증후군' 형 옆에서 쌓인 울분.."父 짜증나" 충격(아빠하고3)

[OSEN=하수정 기자]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 합류한 ‘두 아들 바보’ 김정태가 “아빠한테 짜증이 난다”는 둘째 아들의 놀라운 고백에 충격을 받는다.  18일(수)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는 ‘새 아빠 대표’로 배우 전노민이 함께한다.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국민 불륜남'에 등극했던 전노민은 임성한 작가의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닥터신’에서 유명 스타일리스트 ‘제임스’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유명한 '딸 바보'인 전노민은 “딸이 9살 때 미국으로 유학 가서 올해 32살인데, 지금도 미국에서 ‘대학 병원 연구원’으로 지내고 있다”며 딸 자랑에 여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자식과 그렇게 떨어져 지내다니, 김정태 씨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매일 10번 이상 뽀뽀해야 하는데...”라고 폭로했다. 김정태도 “저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두 아들 바보’ 인증을 완료했다. 그러나 김정태도 아들과의 갈등을 예고했고, 김정태의 ‘넘치는 애정’이 오히려 부자갈등을 키운 건 아닐지 관심이 쏠렸다.  ‘야꿍이 아빠’ 김정태는 물리, 코딩, 애니메이션 제작 등에 천재성을 보이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중3 첫째 김지후, 그리고 중1 둘째 아들 김시현을 키우고 있다. 중학생 아들에게 뽀뽀를 쏟아내며 진한 스킨십으로 아침을 맞이해 시선을 사로잡은 김정태는 “저는 다정한 아빠가 되고 싶었다. 아이들하고 잘 놀고, 추억 만들고…나는 내 아버지와 별로 추억이 없더라. 나는 그렇게 하면 안 되겠다 싶어 억지로라도 같이 있을 구실을 만든다”고 아들들과 모든 것을 같이하고 싶은 진심을 고백했다.  그러나 중3, 중1로 청소년이 된 두 아들은 아빠와는 생각이 달랐다. 혼자만의 독특한 관심사가 확고한 첫째 김지후는 가족과 함께 있는 것보다 혼자 있는 시간을 선호했다. 그렇다 보니 김정태의 애정공세는 둘째 김시현에게 쏠릴 수밖에 없었다. 김시현은 “저는 차별 받는다고 생각한다. 형은 ‘형이니까’라며 봐주고 그러는데, 나는 아니다. 아빠에게 불만을 말해도 아빠는 절대 진지하게 안 받아들인다. 짜증 난다”며 아빠가 버겁다는 속마음 고백으로 김정태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혜진은 “지후가 혼자 있는 걸 좋아하니, 아빠는 자연스럽게 둘째에게 향하는 것 같다”며 둘째가 차별이라고 느낀 포인트를 이해했다. 과연 둘째 아들이 아빠 김정태에게 서운함을 느끼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형의 천재성으로 인해 오래 쌓인 감정의 균열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VCR에서 드러난 김정태 가족의 경악할 일상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전현무는 “아무리 봐도 도무지 적응이 안 된다”며 아빠가 버겁다는 시현이의 마음에 격하게 공감했다. 전노민도 “이제는 놓아줄 때가 되지 않았냐”라고 김정태를 질타했다. 그는 VCR에 너무 놀란 나머지 “잠깐 쉬었다 하자. 분위기가 이상하다”라며 촬영 중단까지 요청했다.  아들과 모든 걸 함께하고 싶은 ‘아들 바보’ 아빠 김정태, 그리고 이제는 혼자가 더 편한 두 청소년 아들의 관계는 이대로 괜찮을지 전현무X한혜진X수빈X현주엽X전노민X전수경을 기절초풍하게 한 김정태 가족의 이야기는 18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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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 지씨' 지석진X미미 MC 출격..30일 첫 공개 '가장 만만한 지식쇼'

[OSEN=최이정 기자] '가장 만만한 지식쇼'를 표방한 넷플릭스 신규 예능이 첫 선을 보인다. 오는 30일(월) 오후 5시 첫 공개되는 넷플릭스 일일예능 '만학도 지씨(연출 정도담, 제작 TEO)'는 날것의 질문으로 지식의 문턱을 허물어뜨린 현실 밀착형 지식 탐험 예능이다. 방송인 지석진과 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MC를 맡아 매회 게스트들과 가볍지만 폭넓은 지식을 탐험하며 시청자들의 지적 가려움을 해소시켜 준다.  타이틀롤을 맡은 지석진은 '핑계고' 대상 수상과 함께 명실상부 예능 정점에 선 베테랑 예능인으로 특유의 위트 있는 입담과 예능감으로 사랑받고 있다. '만학도 지씨'에서는 최신 유행부터 IT 정보까지 모두 배우고 싶은 학구열 만수르로, 지식을 '권위'가 아닌 '놀이'로 즐길 지적 회춘의 아이콘으로 활약한다. 미미는 오마이걸 멤버이자 구독자 50만을 보유한 유튜버로 트렌드의 중심에 선 MZ 아이콘. 특유의 엉뚱한 말투로 웃음을 주지만, 알고 보면 높은 학구열을 가진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만학도 지씨'에서 MC를 맡아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질문 빌런'이자 공감 요정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올해 환갑을 맞은 만학도 지석진의 등장으로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추구미로 '교양'을 내세우지만 이도 잠시, 게스트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지석진의 엉뚱한 질문 폭격이 이어지며 폭소를 자아낸다. "부끄러워서 못했던 질문들 대신해 드립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아무도 예상 못한 '지석진표 질문'들이 쏟아지며,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가장 만만한 지식쇼'의 탄생을 예고한다. 또 다른 MC 미미의 활약도 예사롭지 않다. 미미는 쉬운 질문으로 핵심을 찌르는 활약을 펼치며 급기야 게스트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모습까지 보인다. 특유의 독특한 말투 속에 논리정연함을 뽐내다가도 사랑스러운 허당미를 드러내는 모습이 기대를 더하고 있다.  '만학도 지씨'는 1회 주인공인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게스트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친구들과 나누는 수다처럼 편안하면서도, 생각보다 알찬 정보를 얻은 기분을 선사하겠다는 것이 기획 의도다. 지석진과 미미가 선보일 케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로, 두 사람은 넘치는 학구열과 함께 때로는 게스트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속 뒤집개'로 활약하며 찰떡궁합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교양과 재미를 겸비한 '만학도 지씨'가 새로운 '밥친구' 예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만학도 지씨'는 오는 30일(월)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1, 2회를 공개한다. 이후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1회씩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만학도 지씨'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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