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전략, 北의 '본토핵공격위험' 강조하면서 비핵화목표 생략 비핵화 현실적 어려움 반영했거나 북미대화 가능성 염두 뒀을수도 핵위협 방어전략으론 골든돔·핵현대화 거론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국방부(전쟁부)는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새로운 국방전략(NDS)에서 북한의 핵 전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 등 주변 동맹국뿐 아니라 미국 본토에 큰 위협이 되고 있음을 부각했다. 새로운 NDS의 '안보 환경' 분야에서 미국 본토 및 서반구·중국·러시아·이란에 이어 북한을 5번째로 배치하긴 했어도, 북한이 미국 본토를 향해 핵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강조한 것이다. 미 국방부는 NDS에서 북한의 핵 전력에 대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들 전력은 규모와 정교함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본토에 대한 분명하고 현존하는 핵 공격 위험을 제기한다"고 짚었다. 다만,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이 예전에 비해 얼마나 발전했고, 나아가 미국 본토를 공격할 정도의 미사일 프로그램이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 기술은 없었다. 이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인 2022년 10월 NDS와 함께 공개한 핵태세검토보고서(NPR), 미사일방어검토보고서(MDR)에서 북한의 2017년 두 가지 종류의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을 언급하면서 "이 두 미사일은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지적한 것에 견줘 위협 인식이 한차원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이나 일본뿐 아니라 미국도 북한의 핵 공격 사정권에 있음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북한의 핵능력이 2022년보다 월등히 발전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핵무기 전력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미국 입장에서 바라본 위협의 수위를 훨씬 높게 끌어올림으로써 본토 방어 강화에 과거보다 더 집중하겠다는 새 국방전략의 지향점에 타당성을 강화하는 모양새였다. '미국 우선주의'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국방 정책의 기반으로 삼은 채 미 본토에 대한 주요 위협 요소 중 하나로 북한의 핵미사일을 명시한 것이다. 미국은 북한 핵미사일을 포함한 적성국의 대미 핵위협에 맞설 대표적 전략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골든돔'(차세대 공중 미사일 방어체계)을 꼽았다. NDS에는 "국방부는 대규모 미사일 포격과 다른 발전된 공중 공격을 효율적 비용으로 격퇴하는 옵션에 특히 집중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을 위한 골든돔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기술됐다. 미국은 또한 "결코 핵 협박에 취약한 상태로 방치돼서는 안되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핵 전력의 현대화를 통해 억지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같은 전략은 2022년 NDS에서 북한의 핵 위협 대응 방안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중간 단계에서 요격하는 '지상 기반 외기권 방어'(GMD) 등을 언급한 동시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대공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 한국·일본·호주와의 협력을 거론한 것과 비교하면 한층 더 강화된 대응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안보 기조인 '힘을 통한 평화'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 적국의 잠재적인 미 본토 미사일 공격을 '골든돔'으로 빈틈없이 차단하는 한편 자체 핵 전력을 더욱 키워 상대방이 도발하지 못하도록 억지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이 새 NDS에서 2022년의 기존 버전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점을 꼽자면 북한의 재래식 전력 대응에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미국은 새 NDS에서 한국이 높은 수준의 국방 지출과 탄탄한 방위 산업, 의무 징병제의 지원을 받는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매우 중요하면서도 더 제한적인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대북 억제에서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있다"고 기술했다. 이는 미국이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에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국방비 인상을 통한 방위책임 분담 기조를 거듭 확인한 것이다. 미국은 다만, 새로운 NDS에서도 작년 12월 발표된 상위문서격인 국가안보전략(NSS)와 마찬가지로 '북한 비핵화'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2022년에는 NDS와 함께 발표한 핵태세검토보고서(NPR)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을 쓰면서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제거하겠다고 했고, 북한이 미국 또는 한국 등 동맹국에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아직 NPR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새 NSS에 이어 NDS에서도 북한 비핵화에 대한 기술이 사라진 것은 눈여겨볼 지점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의사를 밝혀 온 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고, 북한의 비핵화를 현실적인 대외정책 목표로 추구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노출한 것일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려운 측면이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작년 1월 출범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한다는 정책 목표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음을 밝혀왔지만 북한의 미 본토 핵 공격 위험을 이번 NDS에서 명시적으로 지적하면서도 '북한 비핵화' 목표를 생략한 것을 두고 글로벌 안보 우선순위에서 북한을 상대적으로 경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1.23. 21:26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스카웃’ 이예찬 합류로 지난 스토브리그 승자 중 한 탐으로 꼽혔던 농심. 지난해 주축인 ‘킹겐’ 황성훈과 ‘리헨즈’ 손시우 외에 LPL 출신 실력자 이예찬과 김태윤의 합류로 ‘롤드컵’ 출전 경쟁이 가능한 팀으로 기대받았다. 하지만 아직 농심의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실책이 연달아 터지면서 LCK컵 시즌 세 번째 패배를 당했다. 최인규 농심 감독은 “아직 경기력이 완전하지 않다. 정리가 안된 부분이 많아 아직 맞춰가는 시기”라고 씁쓸해했다. 농심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2주차 DRX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농심은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최인규 농심 감독은 “1-2로 패배해 아쉽다. 경기력이 많이 안 좋게 나온 것 같아 굉장히 쓰라린 패배”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최인규 감독은 팀의 조직력이 완벽하지 않은 현 경기력을 순간이동 사용을 예로 들었다. 최 감독은 “단순하게 이야기를 하면 순간이동을 타서 이득을 봤을 때 상대 역시 순간이동을 아낀 만큼 이제 공격을 할 수 있는 턴이 있다. 이런 경우가 한 경기가 나온 게 아니라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 큰 것 같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문제들이 많이 있어서 그렇게 패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직력의 엇박자에 대해 그는 “로스터가 새롭게 구성되고 이제 막 네 번째 경기를 치른 것이다. 콜적으로 사실 정리가 안되는 부분도 있고, 선수들이 뭔가 순서에 안 맞게 타이밍에 대한 정리가 완벽하지 않다. 안 맞는 부분들을 정리 해나가며 맞춰가는 시기”라고 담담하게 말을 이어갔다. 강력한 포킹에 근접 전투 능력까지 겸비해 정글 OP로 각광받는 제이스를 꺼냈지만, 반대로 능숙하지 못하게 다룰 경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제이스에 대해 최 감독은 “고점과 저점의 격차가 큰 챔피언이다. 잘쓰면 좋은 챔피언이다. 스크림에서도 많이 사용해봤지만, 우리가 패배한 두 경기가 다 잘 사용하지 못했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최인규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는 이번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개선해서 경기에 임할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23. 21:15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결장한 가운데 팀은 리그1 선두 자리에 올랐다. PSG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오세르 스타디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결승골로 AJ 오세르를 1-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PSG는 14승 3무 2패 승점 45를 기록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랑스를 제치고 리그 순위표 가장 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세르는 리그 4연패에 빠지며 3승 3무 13패 승점 12에 머물렀다. 최하위 메스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17위. 앞서 PSG는 13일 쿠프 드 프랑스 32강에서 파리FC에 패해 탈락했다. 21일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는 스포르팅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리그1에서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강인은 결장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플라멩구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친 뒤 회복 중이다. 그는 개인 맞춤형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PSG는 바르콜라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 등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균형은 후반 34분 깨졌다. 역습 상황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골키퍼가 앞으로 나오자 오른발로 칩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 다리를 스치고 골라인을 넘었다. 실점 이후 오세르는 공격 숫자를 늘렸다. 측면과 세트피스를 통해 공격 루트를 만들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PSG는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1골을 지켜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3. 21:12
[OSEN=장우영 기자] 국내 연예인 최고 규모의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에 대한 광고 손절이 일단 멈춘 모양새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에 광고계가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차은우는 현재 200억 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차은우에 대해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를 통한 탈세 의혹으로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다.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탈세 제보나 비자금 조성 혐의 등이 포착되었을 때 투입되는 특별 세무조사 전담 조직으로 알려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움직였다는 뜻은 단순한 회계 오류가 아니라 고의적인 탈세나 횡령 등 심각한 혐의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곤 한다. 차은우는 소속사 판타지오와 모친이 차린 1인 기획사가 연예 활동 지원 용역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활동해왔고, 차은우가 벌어들인 소득은 판타지오와 1인 기획사, 차은우가 골고루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세청은 차은우의 모친이 차린 1인 기획사에 대해 실질적으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 컴퍼니라고 봤다. 차은우와 모친이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법인을 세우고 소득을 분배, 소득세율보다 20%p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하는 꼼수를 썼다고 판단했다. 차은우 측은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세무대리인은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차은우가 탈세를 피하기 위해 꼼수를 썼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2022년 6월 15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한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매니지먼트사 주소는 경기 김포시 통진읍으로, 해당 법인의 주소는 모친이 인천 강화도에서 운영하던 장어 식당 건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대중문화예술 종합정보시스템에 다른 주소가 적히면서 탈세를 위한 꼼수를 쓴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판타지오 측은 “확인 불가”라며 말을 아꼈다. 핫한 스타였던 차은우의 탈세 의혹이라는 큰 사건에 그를 얼굴로 내세운 브랜드들은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탈세 의혹이 불거진 지 약 6시간 만에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가 차은우의 영상과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다음에는 신한은행이 차은우의 얼굴을 내렸다. 아직 ‘의혹’에 그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광고계가 움직였다는 건 의미심장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광고 이탈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다. 쇼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노스페이스 등 패션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켜보는 모습이며, 대성마이맥 등 교육계도 차은우의 얼굴이 박힌 배너를 유지하고 있는 등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우려했던 광고 도미노 손절이 현실화되진 않았지만 역대급 규모의 탈세 의혹인 만큼 시한폭탄이라는 우려를 지울 수는 없는 상태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해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1.23. 21:05
울산에서 여성 기사가 운전하는 택시에 탄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인 40대 여성 택시 기사 A씨는 지난해 7월 22일 오후 10시쯤 울산 남구에서 술에 취한 남성 B씨를 태웠다가 이러한 일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술에 취한 B씨는 중앙선을 넘어와 택시를 가로막으면서 조수석에 탑승했고 "번화가 쪽으로 가 달라"고 요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B씨는 성적인 발언을 하기 시작했고, A씨의 손과 팔, 어깨 등을 만져 A씨가 "하지 말라"고 제지했다. 이후 B씨는 "노래방에 휴대전화를 두고 왔다"며 목적지를 바꿨고, 짐을 두고 내리면서 "금방 올 테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A씨는 B씨를 기다리는 사이에 B씨가 다시 조수석에 타지 못하도록 의자를 젖혀뒀다. 돌아온 B씨는 뒷좌석에 탑승한 뒤 "음란행위를 할만한 곳으로 가달라"고 요구했다. A씨가 "그런 곳 모른다"고 답하자, B씨는 "좀 더 가달라"며 "내가 찾아보겠다"고 했다. 이에 A씨가 "더는 운행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내려달라"고 요구하자, B씨는 돌연 옷을 벗고 음란행위를 시작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제가 직접 본 장면은 한 손으로 음란행위를 하고, 다른 한쪽으로는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며 "옷을 모두 벗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결국 A씨는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직접 112에 신고했다. 그러자 B씨는 옷을 챙겨 입으며 "제가 죄송하다"며 "앞에 내려달라"고 거듭 말했다. A씨는 "택시를 지구대로 몰아 경찰에게 바로 넘겨버렸다"며 "나중에 들은 바로는 동종 전과가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경찰에 신고한 이후에 승객이 옷을 입고 '죄송하다'라고 말하는 걸 보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A씨는 "경찰이 B씨를 성추행 혐의로 송치하려 했지만, 검찰에서 반려돼 공연음란 혐의로 다시 송치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번 사건 이후 극심한 불안과 트라우마로 6개월째 운전대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같은 피해를 겪는 분들이 있다면 꼭 신고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1.23. 21:01
[OSEN=노진주 기자] 윤도영(19, 도르드레흐트)이 코너킥 한 방으로 네덜란드 무대에서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다. 윤도영은 2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의 M-스코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이르스터디비시 24라운드 FC 덴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팀은 3-2 승리를 거뒀다. 도르드레흐트 5경기 연속 무승의 흐름을 끊었다. 20개 팀 중 13위를 기록했다. 윤도영의 득점 상황은 이러했다. 오른쪽 코너에서 왼발로 감아 찬 공이 골키퍼 키를 넘어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가 도르드레흐트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득점이었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했던 윤도영은 지난해 3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계약했다. 같은 해 여름 유럽 무대 적응을 위해 네덜란드 1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으로 임대됐다. 하지만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정규리그 6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7경기에 나섰다. 이후 브라이턴으로 조기 복귀했다. 지난 10일 다시 네덜란드로 향했다. 디르크 카윗 감독이 이끄는 도르드레흐트로 재임대됐다. 이날 윤도영의 골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시절 카라바오컵에서 성공시켰던 코너킥 골과 유사한 궤적이었다. 윤도영은 지난 18일 발베이크와 원정 경기를 통해 도르드레흐트 데뷔전(79분 소화)을 치렀다. 두 번째 경기에서 곧바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주 포지션이 오른쪽 측면 윙어인 그는 덴보스전에선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다. 후반 32분 교체아웃됐다. 네덜란드 1부 페예노르트 소속으로 도르드레흐트에 임대 중인 미드필더 배승균도 선발로 나섰다. 66분을 뛰고 후반 21분 교체 아웃됐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3. 20:53
‘미국 동맹ㆍ파트너국들의 안보 부담 분담 확대’ 미국 국방부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34쪽짜리 국가방위전략(NDS)의 핵심은 이렇게 요약된다. 국방전략은 특히 “미국은 국익을 위해 어디서든 단독으로 행동하지 않을 것이며 동맹국 지도자들의 무책임한 선택으로 인한 안보 공백을 메워 주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국제 안보 질서를 미국이 ‘세계 경찰’이라는 이름으로 홀로 책임지는 시대는 지났다는 의미다. 국방전략은 “과거 미 정책 입안자들은 동맹국들이 (미국의) 파트너라기보다 의존국일 때 이익을 본다고 오판했다.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듯 미국의 동맹국과 파트너들은 공동 방어의 부담을 공정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국방비 확대의 모범 사례로 한국과 유럽이 언급됐다. ━ “동맹들, 너무 오랫동안 美에 방위 의존” 지난해 말 미 국방부 핵심 실세로 꼽히는 엘브리지 콜비 정책담당 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동맹국들에 요구한 국내총생산 GDP) 대비 5% 국방비 지출 공약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규정하며 한국을 콕 집어 “가장 최근 모범사례”로 칭한 바 있다. GDP 대비 5%는 핵심 국방비 지출 3.5%에 안보 관련 간접적 지출 1.5%를 더한 규모다. 국방전략은 “너무 오랫동안 동맹국과 파트너국가들은 우리가 그들의 방위를 보조하도록 내버려 두는 데 만족해 왔다”며 “이제는 그들이 역할을 확대하도록 장려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또 “이런 이유로 부담 분담은 이번 전략의 핵심 요소”라며 “이런 방식으로 미군은 본토 방어와 인도ㆍ태평양 지역에 집중함에 따라 다른 지역 동맹국과 파트너들은 중요하지만 이전보다 제한된 미군 지원을 받으며 자국 방어에 대한 주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 “韓, 대북 억제 가능…미군 현대화와 부합” 국방전략은 동맹국ㆍ파트너 부담 분담 확대 원칙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각 지역별 세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한반도 정책과 관련해서는 “높은 국방비 지출, 강력한 방위산업, 의무 징병제에 힘입어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한국은 미국의 제한된 지원 하에 북한을 억제하는 주된 책임을 질 수 있다. 한국은 이를 수행할 의지도 갖추고 있다”고 진단한 뒤 “이러한 책임 분담의 변화는 주한미군 배치 태세를 현대화하려는 미국 이익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대북 억제의 주된 책임은 국방 능력과 의지를 갖춘 한국군이 맡고 주한미군은 중국에 대한 견제로 전략적 유연성을 확대한다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가 그리는 ‘동맹 현대화’의 요체다. 국방전략은 유럽에 대해서도 “지난해 말 공개된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명시했듯 유럽이 자체 재래식 방어에 대한 주된 책임을 지는 것이 유럽이 직면한 안보 위협에 대한 해답”이라며 “미 국방부는 나토 동맹국들이 유럽의 재래식 방어에 대한 주된 책임을 지도록 장려ㆍ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NSS는 미국의 외교ㆍ국방ㆍ경제안보 전반의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전략 문서로 지난해 12월 미 백악관이 총 33쪽 분량의 NSS 문서를 공개한 바 있다. 국방전략은 NSS의 하위 문서 격으로 미국이 직면한 주요 위협과 국방 우선순위, 실행 방향 등을 설정한다. ━ “中 굴복 아닌 ‘힘을 통한 억제’ 추구” 대(對)중국 전략, 인도ㆍ태평양 전략과 관련해서는 ‘대립’보다 ‘힘을 통한 억제’ 전략을 강조했다. 국방전략은 “우리 목표는 중국을 지배하거나, 억압하거나 굴복을 주려는 것이 아니다”며 “목표는 중국을 포함한 그 누구도 우리나 동맹국을 지배할 수 없도록 막는 것, 즉 본질적으로 인도ㆍ태평양 지역에서 ‘힘의 균형’이라는 NSS 목표 달성에 필요한 군사적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NSS에서 적시한 바와 같이 제1도련선을 따라 강력한 ‘부정 방어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미 NSS에서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는 ‘미국의 서반구(아메리카 대륙) 패권 회복’ 의지는 이번 국방전략에서도 거듭 부각됐다. 국방전략은 “미국의 이익은 서반구 전역에서 위협받고 있다”며 “미국이 (서반구에서) 우리의 지배적 지위를 당연시하는 사이 그 지위가 점차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그 결과 “적대국들의 영향력이 그린란드부터 미국만(옛 멕시코만), 파나마 운하, 더 남쪽 지역까지 확대됐다. 이는 아메리카 대륙의 안정성과 안전을 저해하며 미국과 지역 파트너들 이익 모두를 훼손한다”는 인식이다. 국방전략은 “NSS가 명시한 바와 같이 미국은 더는 서반구 핵심 지형에 대한 접근권이나 영향력을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극에서 남미에 이르는 핵심 지형, 특히 그린란드, 아메리카만, 파나마 운하에 대한 미군의 군사적ㆍ상업적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옵션을 대통령에게 제공할 것이다. 우리는 먼로 독트린이 우리 시대에도 지켜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구([email protected])
2026.01.23. 20:52
[OSEN=유수연 기자] 올데이프로젝트 애니가 복학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 ‘스터디윗미’ 시간을 가지며 근황을 전했다. 24일 올데이프로젝트(ALLDAY PROJECT) 애니는 팬 플랫폼을 통해 ‘저 진짜 숙제해야 돼요’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애니는 노트북을 켜고 실제 과제를 하며 공부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애니는 한 수업에서 읽어야 할 분량을 가리키며 “이게 한 수업에 읽어야 하는 게 거의 30페이지다. 근데 이걸 읽고 정리를 해놔야 시험 공부할 때 쉽다”며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수업 내용 정리 요약을 잘하는 편이다. 혹시 팬분들 중에 콜롬비아대학교 와서 이 수업 듣게 되시면 제 필기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라이브 내내 애니는 직접 필기를 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팬들과 짧은 대화를 나누며 공부를 이어가는 등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꾸준하고 성실한 면모가 전해지며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한편 애니는 최근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봄학기 복학 소식을 전하며 당분간 학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애니는 학기가 마무리되는 오는 5월까지 미국에 체류하며 수업을 이수할 계획이지만, 해외 일정 등 일부 스케줄은 병행할 예정이다. 애니는 앞서 팬 커뮤니티를 통해 “휴학을 더 이상 늘릴 수 없다는 얘기를 작년에 들어서 멤버들과 회사에 미리 다 말씀드리고 결정한 것”이라며 “한 학기만 다니면 졸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올데이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첫 EP 앨범 ‘ALLDAY PROJECT’를 발매하고 ‘ONE MORE TIME’, ‘LOOK AT ME’ 등으로 활동을 펼쳤다. /[email protected] [사진]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1.23. 20:49
[OSEN=우충원 기자] 한국 U-23 대표팀이 또 한 번 무너졌다. 일본전 패배로 흔들린 뒤, 마지막 동메달전에서마저 베트남을 넘지 못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상대가 한 명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끝내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점이다. 추가시간 동점골로 가까스로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승부차기에서 실축이 나오며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결과도 내용도 모두 참담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베트남 U-23과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했다. 한국은 동메달을 놓쳤고, 대회는 4위로 끝났다. 이번 대회 내내 한국은 불안했다.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로 출발부터 흔들렸고, 토너먼트에서 반등의 계기를 잡아야 했지만 4강에서 일본을 상대로 완전히 밀리며 6년 만의 우승 꿈은 무너졌다. 그리고 “유종의 미”를 외치고 나선 동메달전마저 무너졌다. 사실상 대회 내내 드러난 문제를 마지막까지 고치지 못한 채 끝난 셈이다. 경기 전까지 기록은 한국의 절대 우위였다. U-23 레벨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6승 3무.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의 베트남은 달랐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8강에 올랐고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4강까지 치고 올라왔다. 중국에 패해 결승행이 무산됐지만, 흐름과 기세만 놓고 보면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한국이 느낀 불안은 현실이 됐다. 경기 내용이 더 문제였다. 한국은 높은 점유율과 많은 시도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점유율은 65%로 압도했지만 슈팅은 고작 3개, 유효 슈팅은 1개에 불과했다. 베트남 역시 점유율 35%에서 슈팅 2개, 유효 슈팅 1개로 큰 차이가 없었다. 공은 한국이 잡고 있었지만 경기는 한국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30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는 흐름을 자초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민성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조현태 대신 이현용, 정지훈 대신 이찬욱, 김동진 대신 강성진을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김상식 감독도 쿠옥 비엣 대신 응우엔 꽁 푸엉을 넣어 맞섰다. 그러나 교체 이후에도 한국의 공격은 답답했다. 후반 4분 몰아치듯 진영을 점령했지만 제대로 된 슈팅은 나오지 않았고, 후반 10분 정재상의 헤더는 위로 크게 벗어났다. 공만 돌고, 마무리는 없었다. 그런데도 베트남은 한 번의 역습으로 위협을 만들었다. 후반 18분 베트남의 역습 장면은 한국이 얼마나 불안정한지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공이 빗나가며 넘어갔지만, 흐름은 계속 불편했다. 그나마 후반 23분 김태원이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넣었고 한국은 겨우 숨을 돌렸다. 하지만 정상적인 반등은 아니었다. 동점골 이후에도 한국의 최악의 경기력은 반복됐다. 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응우옌 딘 박에게 오른발 강슛을 허용하며 다시 실점했다. 베트남이 기록한 유효 슈팅 2개가 그대로 실점 2개로 이어진 장면이었다. 수비 집중력이 무너졌고 경기 운영은 흔들렸다. 후반 막판에는 변수가 생겼다. 베트남이 전원 육탄 수비로 버티던 상황에서 응우옌 딘 박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한국은 수적 우위를 안고 마지막 총공세에 나섰지만, 기대했던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상대는 내려앉아 버텼고 한국은 그 앞에서 계속 후방 빌드업만 반복했다.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지만, 위협적인 장면보다 의미 없는 크로스가 더 많았다. 그래도 마지막 순간은 살아남았다. 경기 종료 직전 혼전 상황에서 신민하가 밀어 넣으며 2-2를 만들었다. 한국은 패배 직전에서 기사회생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연장전에서도 바뀐 건 없었다. 점유율과 슈팅은 이어졌지만, 골문을 위협하는 장면은 계속 부족했다. 결국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에서도 준비 차이가 드러났다. 베트남은 이운재 골키퍼 코치가 있는 팀답게 키커 분석과 대응이 철저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반면 한국 골키퍼 황재윤은 연달아 방향을 읽지 못하면서 흔들렸다. 결국 운명은 7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배현서가 실축했고, 베트남의 응우옌 탕 안이 성공시키며 승부차기는 그대로 끝났다. 또 하나의 흑역사가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경기 내내 이어진 무기력함에 대한 우려는 중계석에서도 터져 나왔다. 대표팀 출신 이근호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다른 나라가 발전한 것도 있지만 우리의 문제가 크다”며 “다른 나라가 발전하는 동안 한국은 선수와 감독 모두 제자리걸음이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결과보다 더 무거운 경고였다. 한국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단순한 순위 문제가 아니다. 일본전 완패에 이어 베트남전에서도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채 무너진 모습은 한국 축구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냈다. 반등을 원한다면 방법은 하나뿐이다. 말이 아니라 경기장에서 바뀐 모습을 증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롱은 계속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KFA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23. 20: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영토 야심으로 촉발된 북극권 긴장이 최근 협상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그린란드 수도 누크를 전격 방문해 현지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덴마크 총리의 이번 방문은 약 9개월 만이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NATO) 사무총장과 회담을 마친 직후, 5시간을 비행해 그린란드 누크 공항에 도착했다. 베이지색 패딩 차림으로 등장한 프레데릭센 총리는 옌스 프레데릭 닐센 그린란드 총리와 오찬 및 긴급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나토 사무총장이 다보스에서 논의한 '그린란드 안보 및 광물권 합의' 내용을 정밀 분석하고 공동 대응 방향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날 취재진에게 "우리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그린란드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왔다"고 짧게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회담 후 두 정상은 눈 덮인 누크 시내를 함께 걸으며 주민들과 악수를 하거나 셀카를 찍는 등 소통 행보를 보였다. 어시장과 유치원을 방문해 상인과 어린이들도 격려했다.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영토 병합 발언과 무력 사용 위협에 시달린 현지 주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스킨십 외교'라고 전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을 "심각하다"고 진단하며 "이제는 위협의 단계를 지나 외교적·정치적 해법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폐막 직후 "군사력 사용을 배제하고 즉각 협상하겠다"고 하면서도 그린란드의 자원 개발권과 미사일 방어망(골든돔) 구축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재차 밝히기도 했다. 이날 구체적 협상 전략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프레데릭센 총리는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이번 협상을 성공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1.23. 20:44
젠슨 황, '中 엔비디아 H200 수입 임박' 관측속 中 방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의 수입을 곧 승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방문했다. 24일 텅쉰커지(騰迅科技)와 관영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 중국 상하이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엔비디아가 상하이에 새로 마련한 사무실을 방문했다. 텅쉰커지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황 CEO가 직원들과 만나 여러 질문에 답하고 지난해 회사의 주요 사건을 돌아봤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질문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고 올해 주요 칩 관련 화제에 집중됐다며 H200과 관련해서는 "아무도 묻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 CEO는 지난해 연초 방중 때와 마찬가지로 상하이, 베이징, 선전의 지사를 방문해 신년회에 참석하고 공급업체의 신년 하례회에도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보통 춘제(중국 설)를 앞두고 중국을 방문해왔는데 이번 방중은 특히 중국 정부의 H200 수입 승인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이뤄져 해당 칩의 중국 수출길을 트려는 행보라고 업계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H200의 대중 수출을 금지하다 작년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개별 심사를 거쳐 중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관련 규칙을 개정했다. 그러나 중국은 세관에 H200 통관 금지를 지시하고 기업에도 구매 금지를 종용하는 등 사실상 수입 금지 조처를 했으나 블룸버그는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자국 기술기업들에 H200 주문 준비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황 CEO는 중국 수출용 저성능 칩 H20 판매와 관련해 지난해 세 차례 중국을 방문했다. 작년 연초에는 빅테크 수장들이 대거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취임식에 불참하고 중국을 찾아 직원들에게 훙바오(紅包·세뱃돈)를 나눠주는 등 친근함을 과시했다. 또 그해 7월 중국 공급망박람회 때는 개막식 연설을 중국어로 시작하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색 가죽 재킷 대신 중국 전통의상을 입어 주목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1.23. 20:26
美, 대북재래식방어 韓에 맡기며 미군태세조정 시사…주한미군은 국방전략에 美지원 축소 거론하며 "韓이 대북 억제 주된 책임" 中에 집중할 '전략적 유연성' 확보 의도…전작권 전환도 탄력받을 전망 주한미군감축 우려 트럼프 취임직후보단 줄었지만 가능성 배제는 이른듯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국방전략(NDS)은 앞으로 북한 재래식 전력에 의한 위협은 한국이 가능한 한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방향을 선명하게 제시했다. 미국은 확장억제(핵우산)를 통한 북한의 핵무기 억제에 주력하면서, 남은 역량을 중국 등 다른 위협을 상대하는 데 쓰겠다는 심산인데 이에 따라 주한미군 태세와 운용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미 국방부가 이날 발표한 NDS 공개본은 미국이 그동안 한국의 방위를 위해 제공해온 지원을 "더 제한적인" 수준으로 줄이더라도 한국이 "대북 억제에서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한국이 한반도 재래식 방위에 대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되 한국이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위협, 즉 북한의 핵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확장억제는 미국이 앞으로도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런 방향성은 트럼프 행정부가 작년 5월 NDS 수립을 시작했을 때부터 어느 정도 예견됐으며, 그간 여러 차례의 한미 간 협의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 결과를 담아 작년 11월에 발표한 공동 팩트시트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으로 작년 12월에 개최한 핵협의그룹(NCG) 공동언론성명에서 이런 역할 조정을 명시한 바 있다. 재래식 방위에서 한국의 역할이 커지면서, 주한미군의 규모와 구성 등 태세에도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NDS는 앞으로 대북 억제 역할의 변화와 관련해 "이런 균형 조정은 한반도에서 미군의 태세를 업데이트하는 데 있어서 미국의 이익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간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비롯한 미 국방 당국자들은 주한미군 숫자가 아니라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전체적인 대북 억제력이 약해지지 않는다는 전제로 태세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시사해왔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국이 무력 충돌 시 쉬운 표적이 될 수 있으며 한반도에 발이 묶인 지상군을 줄이고, 중국을 상대하는 데 더 유용한 공군과 해군이나 장거리 타격 능력을 확충할 수 있다고 관측해왔다. 미국은 주한미군을 중국의 대만 침공 등 역내 다른 분쟁에도 투입할 수 있는 전략적 유연성을 갈구해왔는데 한국이 대북 억제를 더 책임지면 한국에 배치한 군사력을 다른 지역에 투입할 여력이 생길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12월 NDS의 상위문서인 국가안보전략(NSS)을 공개했는데 아시아에서는 대만 분쟁 억제를 우선순위로 명시하고서 이를 위해 동맹도 국방 지출을 늘리고 억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의 독자적 방위 역량 확보 등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 달성을 지원하는데 이전 행정부보다 더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주한미군 태세가 조정되더라도 완전히 철수하거나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 초반에 비해 완화된 분위기다. 트럼프 행정부가 그런 의지를 드러내지 않는 데다 작년 12월 발효된 2026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주한미군을 2만8천500명 미만으로 감축하는 데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조항이 포함되는 등 주한미군의 갑작스러운 감축을 견제하는 내용의 제도적인 장치도 마련됐다. 아울러 한국 정부의 국방 예산 증액 기조와 트럼프 행정부의 동맹 책임 강화 요구가 맞아떨어지면서 국방 지출 수준을 둘러싼 갈등도 현실화하지 않았다. NDS는 미국의 국방비 지출 인상 요구에 부응한 국가로 한국을 지목했으며 이런 맥락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NDS 작성을 총괄한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정책차관은 한국을 "모범 동맹"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동의 동맹에도 똑같이 "더 제한적인 지원"을 거론하며 자기 방어를 더 주도적으로 책임지라고 주문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에 대한 이런 접근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동맹을 경시하거나 현 한미관계가 나빠서가 아니라 미국은 본토 방위와 중국 억제에 집중하고, 그렇게 할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위협은 동맹이 그 비용을 더 부담해야 한다는 큰 전략하에서 도출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트럼프의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에 입각해 대북방어보다 더 중시하는 대중국 견제 등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한미군의 태세를 조정하면서 규모 면에서도 일정한 조정을 하려 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려워 보인다. 그와 관련한 미측의 구상은 이번 NDS 작성을 주도한 콜비 국방차관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때 좀 더 구체적으로 전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NDS는 미국이 마주한 주요 위협 등 국방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그런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큰 틀의 전략을 제시하는 문서로, 통상 새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새로 작성한다. NDS는 주요 위협으로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을 명시했는데 북한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에도 위협이 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한의 핵 역량과 규모가 발전하고 있어 미국 본토에 대한 "분명하고 현존하는 핵공격 위험"이 있다고 적시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 의지를 밝혀온 데다 NDS에서도 북한 핵무기의 심각성을 적시한 만큼 북핵 위협을 완화하기 위한 미국의 외교·국방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6.01.23. 20:26
캐나다도 어린이 SNS 금지 검토…호주 이어 '온라인 규제' 추진 14세 미만 금지 추진…"온라인 콘텐츠 규제도 병행"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호주가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먼저 청소년 보호를 위해 16세 미만 이용자의 소셜미디어(SNS) 사용 금지 제도를 도입한 가운데 캐나다도 유사 정책 도입 검토에 들어갔다. 마크 밀러 캐나다 문화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보도된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세계 최초로 어린이의 SNS 이용을 금지한 호주 등 다른 지역의 접근법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자국도 14세 미만 어린이의 SNS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밀러 장관은 "특별히 우리 사회에서 아동을 포함해 가장 취약한 계층이 온라인 유해성에 노출되지 않도록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어린이 대상 SNS 금지 정책이 시행된다면 아동 대상 온라인 콘텐츠 규제도 반드시 병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기술 기업들은 아동 SNS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대신 대안을 모색해달라고 캐나다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 캐나다의 한 관계자는 "SNS 전면 금지는 말이 되지 않는다"며 "연령을 정확히 확인하는 능력에는 큰 허점이 있고, 집행 역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대운
2026.01.23. 20:26
"日정부, 특별영주 '자이니치' 생활보호 대상 적용 재검토"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인도적인 관점에서 지원해온 특별영주권자를 비롯한 외국인에 대한 생활보호 수급을 재검토하는 방안을 외국인 정책 차원에서 논의한다고 아사히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난민 신청자에 대한 생활보호 제도 수급 지원은 다른 제도와 중복 지원 사례가 있어 재검토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 또 영주권자의 생활보호 수급도 요건이나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기본적으로 외국인은 생활보호법에 의한 수급 대상자가 아니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 다만 1954년 정부 지침에 의해 인도적인 행정 조치로 일부 외국인을 지원 대상에 포함했으며 현재는 특별영주권자인 '자이니치'(在日, 재일교포), 난민 인정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서 생활 터전을 잡고 살다가 일본 패전 후에도 현지에 남은 한반도 출신자와 후손 등에게는 특별영주 자격이 부여돼왔다. 한편 일본 정부는 전날 외국인 정책 기본지침을 정하기 위한 관계 각료회의를 열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다카이치 정부가 외국인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마련된 기본지침에는 귀화 요건 강화, 영주 허가에 일본어 학습 수강 의무화, 각종 사회보험료 미납 대책 강화, 강제송환 대상 확대 등이 반영됐다. 다만 외국인의 토지 취득 규제는 내달 전문가 회의를 열어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1.23. 20:26
[OSEN=김포공항,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3)이 유격수로 나서는 포부를 전했다. 김도영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향했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이제 훈련을 하는데 지장이 하나도 없을 정도다. 이제 경기를 해보면 정확히 알 것 같다. 내 스스로는 지금 100%라고 느끼고 있다”며 건강한 몸 상태를 자신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2024년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떠오르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햄스트링 부상만 3번을 당하며 30경기 타율 3할9리(110타수 34안타) 7홈런 27타점 20득점 3도루 OPS .94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회복에 전념한 김도영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1차 캠프에 참가했다. 부상 우려가 많았지만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김도영이 야수 중에서 제일 준비가 잘 됐다”고 말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으로 캠프를 마쳤다. 부상을 걱정하는 목소리에 대해 김도영은 “아픈 곳은 하나도 없지만 아직은 조심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시합까지 조금 기간도 남아 있다. 일상 생활에서도 최대한 조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비시즌에 살이 많이 빠졌다. 4kg 정도 빠진 것 같다. 부상 때문에 감량한 것은 아니다. 런닝 스케줄 때문에 유산소 운동 하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 다시 체중을 늘리려고 많이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KIA 이범호 감독은 지난 22일 인터뷰에서 김도영을 유격수로도 기용할 수 있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는 박찬호라는 확고한 주전 유격수가 있었기 때문에 김도영을 유격수로 기용할 이유가 없었지만 박찬호가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이제는 김도영도 유격수 후보 중 한 명에 포함됐다. 김도영은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유격수로 거의 출장하지 않았지만 매년 잠깐이나마 유격수로 수비이닝을 소화했다. 김도영이 장기적으로 KIA의 간판 유격수로 성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팀에서 필요하다면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김도영은 “어느 포지션을 집중적으로 한다는 생각은 없다. 어느 포지션이든 할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드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3루수와 유격수는 조금 차이가 있다. 부하가 많이 안걸리는 몸상태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비시즌 준비 기간이 길었던 것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격수는)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자리다”라고 솔직히 밝힌 김도영은 “기대가 된다. 큰 무리 없이 한 시즌을 잘 소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여러 유격수 영상을 보고 있다. 배운다기 보다는 여러 선수의 플레이를 참고하며 보는 편이다. 그중에서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서 내 것으로 가져오고 있다”며 유격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23. 20:15
[OSEN=유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시즌 그리팅송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준호는 오는 26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시즌 그리팅송 ‘사계(Always)’를 발매한다. ‘사계(Always)’는 출시 이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2026 시즌 그리팅 ‘Lazy hours(레이지 아워스)’의 시간 테마를 확장해 풀어낸 곡이다. 하루하루가 쌓여 계절을 이루고, 계절이 모여 한 해가 되는 흐름 속에서 늘 곁에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팬들에게 깜짝 선물처럼 다가갈 계획이다. 이번 시즌 그리팅송은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최초 기획으로, 이준호가 작사와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모든 계절을 걸을 테니까’라는 가사가 어떤 순간에도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진심 어린 약속으로 와닿으며 뭉클한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계(Always)’의 가사는 오직 한글로만 담백하게 채워져 특별함을 더욱 배가한다. 소속사 O3 Collective는 “수수하고 따뜻한 감정, 그리고 사계절을 함께 건너가고자 하는 아티스트의 마음이 팬들의 일상에 다정한 온기를 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준호는 24일과 25일 개최되는 ‘2026 이준호 팬미팅 ’에서 ‘사계(Always)’ 라이브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인 만큼,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건네며 진정성을 극대화할 무대를 향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준호는 추후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가사를 활용해 제작한 리릭비디오를 공개하고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작품 활동에 이어 공연, 그리고 음악까지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는 그가 계속해서 어떤 활약을 써 내려갈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준호의 ‘사계(Always)’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3 Collective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1.23. 20:07
[OSEN=유수연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배우 하준과의 소개팅 이후 근황을 직접 전하며 ‘썸’에 선을 그었다. 22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쌉T한테 상담하면 이렇게 대답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한혜진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하준과의 소개팅 이후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혜진은 “하준 씨에 대해 굉장히 궁금해하시고 ‘3편 언제 나오냐’는 질문도 많이 받는다.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도 “하지만 저와 하준 씨는 현재 데이트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일이 그렇게 됐다. 시원하게 얘기해달라는 분들이 많아서 말씀드린다”며 “연애를 못 하는 게 숨길 일은 아니지 않느냐”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만약 연애나 결혼을 하게 된다면 어디서 ‘데이트 포착’ 같은 기사로 먼저 알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좋은 일이 생기면 구독자들에게 제일 먼저 직접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혜진은 배우 이시언의 주선으로 4살 연하인 하준과 소개팅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편안한 대화가 공개되며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기대감도 높아졌지만, 한혜진의 이번 발언으로 ‘썸’은 사실상 정리된 분위기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1.23. 20:02
매주 토요일 '부부 변호사 : 이혼의 세계' 웹툰을 연재합니다. 332-336화 함께 싣습니다. ━ 332화 개천의 용 (1) ━ 333화 개천의 용 (2) ━ 334화 개천의 용 (3) ━ 335화 개천의 용 (4) ━ 336화 개천의 용 (5) 법무법인 재현 (※이 기사는 이혼 소송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 지식을 웹툰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제공할 목적으로 제작됐습니다. 실제 사례를 각색한 내용으로 언급되는 이름과 지명 등이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2026.01.23. 20:00
[OSEN=정승우 기자] "지금도 실감이 안 나네요." 2000년생 미드필더 정민영은 그렇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25년 대체 발탁으로 합류한 A대표팀 데뷔전, 그리고 데뷔골.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의 홈 A매치 첫 득점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졌다. 갑작스러운 기회였고, 그래서 더 간절했다. 가족에게조차 잠시 말을 아꼈던 이유다. 그 한 골 이후, 정민영의 시계는 빠르게 움직였다. WK리그 서울시청에서 묵묵히 중원을 책임지던 그는 이제 새로운 무대를 향한다. 정민영은 서울시청을 떠나 캐나다 여자 프로리그 소속 오타와 래피드 유니폼을 입는다. 선수 생활 첫 해외 도전이다. 정민영은 23일 OSEN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해외 이적을 결심한 배경과 오타와 선택의 이유, 그리고 대표팀과 아시안컵을 향한 각오를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지금이 새로운 환경에 도전할 수 있는 적기라고 느꼈다"라며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대표팀 데뷔골로 자신감을 얻었고, FA 자격을 취득한 시점에 맞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서울시청에서의 3년, 그리고 태극마크 경험은 그의 선택을 뒷받침했다. 이제 정민영은 오타와에서 다시 한번 자신을 증명하려 한다. 다음은 정민영과 일문일답. 생소할 팬분들을 위해,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청에 소속된 여자축구 선수 정민영입니다. 중앙 미드필더고요. 수비형과 공격형을 모두 소화하는 미드필더입니다. 작년에 대표팀에 처음 발탁돼서 데뷔전과 골을 기록했습니다. 출국 전,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운동을 쉬지는 못해서 계속 혼자 운동하고 있고요. 센터 같은 곳도 주 2~3회 정도 찾아가서 계속 운동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해외 이적을 앞둔 소감이 남다를 것 같아요. -일단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서 설레는 마음이 가장 크고요. 익숙했던 환경을 떠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설렘과 기대가 큽니다. 해외 이적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다면요. -제 커리어를 돌아봤을 때 지금이 새로운 환경에 도전할 수 있는 적기라고 느꼈고요. 더 늦기 전에 해외 무대에서 제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해외에서 오퍼가 왔을 때 어떤 판단을 했는지 궁금해요. -원래 제 꿈이 해외 진출이었어요. 그래서 제게는 그렇게 큰 결심이 필요한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쉬운 기회는 아니지만, 항상 마음에 품고 있던 꿈이었기 때문에 바로 결단을 내렸어요. 캐나다 리그와 오타와 구단은 어떻게 접하게 됐나요. -작년에 개설된 리그라 팬분들께는 굉장히 생소할 수 있지만, 국가대표 언니들이나 캐나다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어서 선수들 사이에서는 이미 알고 있었어요. 한국 여자축구 선수들이 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그런 점에서 저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여러 선택지 중 오타와를 택한 이유는요. -오타와에서 제게 맞는 역할을 명확히 제시해줬고, 구단에서도 저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또 이민아 선수와 추효주 선수가 있는데, 그 선수들과도 잘 맞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오타와에서는 어떤 역할을 기대받고 있나요. -아마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것 같습니다. 이민아 선수가 공격형 미드필더에 있기 때문에, 그걸 받쳐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아요. 어떤 축구를 보여주고 싶은가요. -저는 중원에서 경기 운영과 연결 역할을 많이 하려고 하고요. WK리그에서 했던 경험을 살려 팀 안에서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WK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해외에서도 통할 것 같다'고 느낀 본인의 강점이 있나요. -적극성이 제일 큰 무기인 것 같아요. 해외 선수들에 비해 피지컬이 크진 않지만, 그걸 커버할 만큼의 적극성과 볼 컨트롤, 연계 플레이는 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환경·언어·문화에 대한 걱정도 있을 것 같아요. -팀이 정해지기 전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굉장히 좋으신 분들이라고 느꼈고 한국 선수들도 두 명이나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첫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요. -다치지 않는 게 가장 큰 목표고요. 팀 안에서 제가 기대받는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게 중요합니다. 출전 시간은 코칭스태프와 상의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존중하고, 기회를 받았을 때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싶습니다. 해외 무대에서 특히 증명하고 싶은 부분이 있나요. -한국 선수, 아시아 선수도 충분히 경쟁력 있게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민아 선수의 캐나다 리그 활약도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요. -(이)민아 언니가 워낙 좋은 선수라서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하나의 목표로 삼아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등 의사소통 준비는 잘 되고 있나요? -공부가 쉽지는 않지만 계속 하고 있고요. 가서 화려한 의사소통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소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FA 선수의 해외 이적 구조(이적료 없음)도 결정에 영향을 줬을 것 같네요. -그럼요. 국내 팀 이적에만 이적료가 드는 걸로 알고 있어서 제도적인 부분도 현실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었어요. 서울시청에서 3년 동안 정말 좋은 환경에서 뛰었고, 그 이후에 좋은 타이밍이 와서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WK리그 잔류라는 선택지도 있었나요? -잔류했다면 서울시청에 남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국내 잔류와 해외 도전 사이에서 고민도 있었을 것 같아요. -물론 한국에도 좋은 감독님과 선수들이 있지만, 제 꿈을 위해서는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이적이 WK리그 선수들의 해외 진출에 갖는 의미가 있을까요? -각자 꿈이 다르기 때문에 해외 도전을 해보고 싶다면 충분히 도전해봤으면 좋겠고요. WK리그 제도 안에서 기간을 채우고 나가는 선수라면, 해외 경험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 데뷔 전과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대표팀에 다녀오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다 보니 팬들도 많아졌고, 마음가짐이 가장 많이 달라졌어요. 팀에서도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던 시기가 있었는데, 대체 발탁을 계기로 다시 리프레시됐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첫 발탁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누굴까요? -부모님이 가장 먼저 떠올랐지만, 얼굴 보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기다렸어요. 그런데 명단이 먼저 공개돼서 부모님이 인터넷으로 먼저 아셨어요. 오히려 그동안 저를 성장시켜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3월 아시안컵을 앞둔 각오가 남다를 것 같아요. -대표팀은 항상 책임감이 따르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입니다. 그 결과로 소집이 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제 역할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WK리그 팬들과 응원해준 분들께 한마디. -항상 관심과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더운 날에도 추운 날에도 경기장 찾아와 주신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해외에서도 WK리그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3년 동안 함께했던 서울시청 감독님과 선수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23. 19:59
미국이 항공모함 전단을 포함한 대규모 해군 전력을 중동으로 집결시키며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에 이란은 미국의 어떠한 군사 행동도 전면전으로 간주해 보복하겠다며 초강수 대응을 예고했다. 23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해군의 에이브러햄 링컨호 항모전단이 이미 인도양에 진입했다. 미국은 남중국해에 있던 항모와 구축함, 전투기 등을 중동 지역으로 긴급 이동시키는 중이다. 아울러 바레인에 주둔 중인 연안 전투함 3척과 페르시아만의 구축함 2척까지 합류하며 이란을 압박하는 거대한 포위망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에어포스원 내에서 기자들에게 "대규모 함대가 이란을 향하고 있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언급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배치가 단순한 위협을 넘어 이란 지도부에 대한 실제 타격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행보로 보고 있다. 이란은 즉각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로 맞불을 놓았다. 이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공격의 명칭을 제한적 타격이나 정밀 타격 등 무엇이라 부르든 상관없이 우리는 이를 전면전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가능한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모하마드 파크푸르 최고사령관 역시 "우리는 어느 때보다 철저히 준비돼 있으며 방아쇠에 손을 올린 채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1.23.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