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 정부를 향해 ‘유화적 태도는 기만극이자 졸작’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이재명 정권의 대북정책이 결국 짝사랑임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금이라도 북한 마음을 얻어보겠다고 우리 국가 안보 태세까지 스스로 낮췄는데 결국 돌아온 것은 북한의 냉소와 조롱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굴종에 가까운 유화적 대북정책은 실패했다”며 “우리 정부가 저자세로 북한 퍼주기를 하고 있는데도 북한이 이런 반응을 내놓는 건 분명 이재명 정부가 북한에 단단히 약점이 잡힌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가 안보는 북한 퍼주기로 지킬 수 없다”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중심축으로 하는 강력한 동맹과 단단한 원칙, 확고한 억제력만이 국민과 한반도 평화를 지킬 수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20~21일 열린 노동당 9차 대회에서 “한국 현 정권이 표방하는 유화적인 태도는 서투른 기만극이고 졸작”이라며 “가장 적대적인 실체인 대한민국과 상론할 일이 전혀 없으며 한국을 동족이라는 범주에서 영원히 배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의 한미 동맹 흔들기가 점입가경”이라며 “미·중 공군의 서해 상 대치에 중국 편을 들면서 미국에 항의하더니 주한미군 사령관이 사과했다는 가짜 뉴스까지 퍼트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례 없는 주한미군 심야 브리핑으로 그 실체 드러났다”며 “3월 한미 연합 연습 계획 공동 발표하는 자리에서 우리 군과 미군이 서로 다른 소리 하는 황당한 일도 벌어졌다. 주한미군은 예정대로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하겠다는데 우리 군은 연중 분산 실시하겠다며 사실상 훈련 축소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9·19 (남북 군사합의를) 복원하겠다는 비행금지구역 설정, 비무장지대(DMZ)법 추진 등 곳곳에서 한미 동맹의 파열음을 내고 있다”며 “이 모든 충돌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미국의 방위력 강화 추진에 우리 정부가 한결같이 반대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중국 눈치를 살피는 이 정권의 속내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법왜곡죄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고 추후 대법관 증원과 재판소원제까지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대해선 “이재명 정권과 ‘개딸’들을 제외하면 모두가 반대하는 법안들”이라며 “전국법원장회의에서 명백한 반대 입장을 밝혔고, 법조계와 학계는 물론 참여연대와 민변까지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투표법 개정안에 대해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면 10년 징역에 처한다는 ‘입틀막’ 조항을 끼워 넣었다”며 “국민이 걱정하는 선거 부실 관리를 고칠 생각은 하지 않고 이를 지적하는 국민을 감옥에 보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26년 대한민국에 나치 독재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에서 봤듯 독재의 끝은 철저한 민생 파탄”이라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개항을 촉구한 데 대해선 “이 대통령에게는 참사도 정치 소재일 뿐이냐”며 “희생자 유가족들의 마음을 찢는 발언”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치적 이득 앞에 잔인할 정도다. 세월호 때, 이태원 참사 때와 달라도 너무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안공항이 문을 열려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우선”이라며 “경찰 수사로 안 된다면 특검이라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2.25. 18:26
中, 부동산 침체 속 '경제수도' 상하이 주택구입 문턱 낮춰 사회보험료 납부 연한 단축·주택대출 한도 상향 등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경제수도'로 불리는 상하이가 주택 구입 문턱을 대폭 낮추는 정책을 발표했다. 상하이의 이번 조치는 중국 내 다른 도시로 확산할 가능성이 작지 않아 주목된다. 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전날 7개 항목으로 구성된 '부동산 정책의 최적화·조정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통지는 주택 구매 제한을 대폭 완화한 게 특징이다. 상하이 호적이 없는 주민도 상하이에서 사회보험료나 개인소득세를 1년 이상 납부한 경우 주택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시 외곽 주택은 보유 수 제한을 없앴고, 시내에서는 1채까지 구입할 수 있다. 기존에는 상하이 호적이 없는 사람이 주택을 구입하려면 사회보험료를 3년 이상 납부해야 했다. 또 상하이시 거주증을 5년 이상 보유한 비상하이 호적 주민에 대해서는 사회보험료·개인소득세 납부 증빙 없이도 주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 한도도 확대했다. 생애 첫 주택 구입 시 최고 한도를 기존 160만위안(약 3억3천200만원)에서 240만위안(4억9천900만원)으로 상향했다. 여기에 최대 35%까지 상향한 다자녀 가정 우대를 적용하면 대출 한도는 324만위안(6억7천300만원)까지 늘어난다. 아울러 무주택자이거나 기존 주택 대출을 상환한 1주택 보유자도 주택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상하이시는 "주민의 주택 실수요 및 주거 개선 수요를 충족하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는 그동안 중국 주요 도시 가운데서도 비교적 엄격한 주택 구매 제한을 유지해 왔다. 이번 조치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거래 위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실수요와 교체 수요를 자극해 시장의 안정적 회복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옌웨진 상하이 이주부동산연구원 부원장은 펑파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책이 안정적으로 시행된다면 시장의 회복 추세를 공고히 하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국 경제의 풍향계인 상하이의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전국 시장에도 더 많은 신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2.25. 18:26
"다카이치가 총선 당선자에 준 선물 총액 약 9천700만원" 아사히신문, 실물 확인…"개당 약 31만원에 판매돼"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당선된 집권 자민당 의원들에게 배포한 축하 선물의 총액이 1천70만엔(약 9천700만원)에 달한다고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여러 자민당 의원이 선물로 받은 '카탈로그 기프트'의 실물을 확인한 결과 개당 약 3만4천엔(약 31만원)에 판매되고 있어 선물을 받은 자민당 총선 당선자 315명에 대한 선물 가액은 단순 계산할 때 총 1천70만엔가량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당선자 315명에게 1인당 약 3만엔 상당의 카탈로그 기프트를 선물로 나눠줬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법적 문제는 없다고 인식한다"고 밝혔다. 카탈로그 기프트는 받은 사람이 원하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골라 수령할 수 있도록 만든 책자 형태 선물이다. 이 카탈로그 기프트로 선택할 수 있는 물품이나 서비스는 식기 세트, 쇠고기, 진주 액세서리, 온천 숙박권 등이다. 앞서 지난해 3월 이시바 시게루 당시 총리는 초선 의원 15명에게 1인당 10만엔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나눠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각 지지율이 하락했다. 여야에서는 다카이치 총리의 선물 배포 사실이 알려진 후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야당에서는 정부 예산안 등 심의 지연시 역풍이 일 것을 우려해 이 문제를 추궁하는 데 신중한 모습도 보인다며 전날 국회에서 당별 대표질의를 한 입헌민주당, 자민당, 국민민주당, 참정당, 팀 미라이 중 이 문제를 질의한 것은 입헌민주당뿐이었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2.25. 18:26
인도-방글라데시 버스 운행 1년 반 만에 재개…"양국 관계 진전" 하시나 전 총리 퇴진 후 중단됐다 방글라 새정부 출범 뒤 재개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인도와 방글라데시 간 관계가 방글라데시 새 정부 출범 이후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양국을 잇는 장거리 여객버스 운행이 약 1년 6개월 만에 재개됐다. 26일 인도 방송매체 NDTV 등에 따르면 인도 동부 웨스트벵골주 주도 콜카타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도 북동부 트리푸라주 주도 아가르탈라를 잇는 노선을 오가는 여객버스 운행이 지난 24일 재개됐다. 운행 재개 첫날 버스는 승객 18명을 태우고 콜카타를 출발, 다카를 거쳐 아가르탈라에 도착했다 산스크리트어로 '우정'을 의미하는 '마이트리'(Maitree)란 이름의 버스 운행 재개에는 약 1년 6개월이 걸렸다. 버스 운행은 2024년 8월 셰이크 하시나 당시 방글라데시 총리의 퇴진 후 방글라데시 정치 상황이 혼란스러워지면서 중단됐다. 하시나 전 총리는 대학생 반정부 시위에 밀려 총리직에서 사퇴하고 자신의 정부를 후원해온 인도로 달아나 지금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하시나 퇴진 후 출범한 방글라데시 과도정부와 인도의 관계는 악화하기 시작하기 시작했다. 인도가 과도정부의 요구에도 하시나 전 총리를 인계하지 않은 점 등에 따른 것이다. 다만 최근 총선에서 압승한 방글라데시 옛 제1야당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 정부가 지난 17일 출범하면서 양국 관계가 회복 조짐을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뤄진 버스 운행 재개는 양국 간 우호관계와 경제활동에 도움을 줄 긍정적 진전으로 보인다고 NDTV는 짚었다. 수샨타 초우두리 트리푸라 주 정부 교통관광부 장관은 버스 운행 재개로 양국 간 관광과 무역, 문화교류가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초우두리 장관은 이어 양국 간 버스 운행 활성화와 철도망 통합, 항구 접근도 개선 등이 이뤄지면 인도 북동부 경제가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양국 간 버스 노선은 순차적으로 개설됐다. 콜카타와 다카 노선은 1991년, 다카와 아가르탈라 노선은 2001년 각각 개설됐으며 세 도시를 잇는 노선은 2015년 6월 공식 개통됐다. 약 500㎞인 이 노선의 개통으로 인도 내부 도로를 이용해 콜카타와 아가르탈라를 갈 때의 거리 약 1천650㎞를 1천100㎞ 이상 단축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창엽
2026.02.25. 18:26
[OSEN=선미경 기자] 그룹 NMIXX(엔믹스)가 K팝 아티스트 최초 '비냐 델 마르 페스티벌' 참석에 이어 오늘(26일) 신곡을 발표하고 글로벌 열기를 달군다. NMIXX는 25일(이하 현지시각) 칠레 비냐 델 마르 퀸따 베르가라 야외극장에서 개최된 라틴 아메리카 대표 축제 '2026 비냐 델 마르 페스티벌'(2026 Festival de Viña del Mar)에 등장했다. 6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형 페스티벌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초청된 멤버들은 구름 관중 앞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전원 에이스 걸그룹' 존재감을 빛냈다. "2025년에는 페스티벌에서 게스트로 초대해 주셔서 객석에서 함께했는데, 이번에는 아티스트로서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설렘을 밝힌 NMIXX는 'O.O'(오오), 'DASH'(대쉬), 'Love Me Like This'(러브 미 라이크 디스), 'Run For Roses'(런 포 로지스) 등 그룹 대표곡을 연이어 선보였고 현지 언어로 소통하며 팬들에게 다가갔다. 시작 전부터 NMIXX를 연호한 관객 함성은 무대가 진행될수록 우렁차게 울려 퍼져 데시벨과 비례하는 만족도를 실감케 했다. 특히 'Soñar (Spanish Ver.)'(쏘냐르 (스페인어 버전)), "Vamos amigos"(바모스 아미고스, "가보자 친구들")를 외치는 'DICE'(다이스), 라틴 팝 사운드에 스페인어 가사를 더한 'RICO'(리코) 등의 무대는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고 현지 인기 아티스트 캣아이즈(Katteyes), 키드 부두(Kidd Voodoo)의 'Ponte Lokita'(폰떼 로키타) 커버 스테이지는 키드 부두와의 깜짝 합동 무대로 짜릿함을 더했다. 지난 2월 16일 브라질 상파울루 카니발(Brazilian Carnival São Paulo)에서 최초 공개한 신곡 'TIC TIC (Feat. Pabllo Vittar)(틱 틱 (피처링 파블로 비타))' 퍼포먼스 역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고 팬들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트로피를 품에 안고 더 큰 파워로 칠레 밤하늘을 수놓았다. 약 200만 인파가 모인 상파울루 카니발, 'K팝 아티스트 최초 무대'를 이룬 '비냐 델 마르 페스티벌'까지 라틴 아메리카의 아이코닉한 축제에서 에너지를 뿜어낸 NMIXX를 향해 팬들은 "어마어마한 축제 규모와 정열, NMIXX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등 호평했다. 기세를 이어 오늘(26일) 신곡 'TIC TIC (Feat. Pabllo Vittar)'를 정식 발표한다. 지난해 8월 'MEXE'(메쉬)에 이은 브라질 대표 아티스트 파블로 비타와의 두 번째 협업 곡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돋보이는 'MIXX POP'(믹스 팝)을 선보인다. '바쁜 세상에서 빠르게 움직이며 단 한순간도 아쉽지 않게 삶을 즐기겠다'는 메시지를 담았고, 멤버 릴리가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음원 발매를 앞두고 멤버들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TIC TIC (Feat. Pabllo Vittar)'로 더 많은 팬분들과 깊은 소통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다시 한번 파블로 비타 님과 작업할 수 있어 행복했고 많은 걸 배웠어요. 춤도 노래도 새롭고 중독적인데, 특히 '틱틱틱틱' 후렴구가 많은 분들의 머릿속에서 맴돌 것 같아요.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면서 행복한 무대와 음악 전달드리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NMIXX의 음악 바운더리를 확장할 'TIC TIC (Feat. Pabllo Vittar)'는 2월 26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25. 18:21
스페인의 최대 관광 도시 바르셀로나가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세를 배로 인상했다. 바르셀로나를 관할하는 카탈루냐주 의회는 25일(현지시간) 휴가용 숙소 이용객에 대한 세금을 현행 1박 평균 6.25유로(1만원)에서 최고 12.5유로(2만원)로 인상하는 법안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호텔 투숙객은 4월부터 호텔 등급에 따라 1인 기준 1박에 5∼7.5유로(약 8000원∼1만2000원)에서 10∼15유로(약 1만6000원∼2만5000원)를 내야 한다. 이는 관광객 수가 많아지면서 주택과 인프라가 부족해져 현지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해진 데 따른 조치다. 스페인 통계청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탈루냐 지방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2010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징수된 세금의 4분의 1은 도시의 주택 문제 해결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택 문제에 시달리는 현지 주민 이반 리우는 로이터 통신에 "세금 인상으로 주택 위기가 해결되진 않겠지만 인상 폭은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호텔 경영자들 사이에선 세금 인상으로 관광객 상당수가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바르셀로나 호텔업 협회의 마넬 카살스 사무총장은 세금 인상 효과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단계적 인상 제안이 무시됐다며 "결국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는 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탈리아인인 이레네 베라초는 바르셀로나가 이미 매우 비싼 도시라며 재방문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 추가 비용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은 이미 관광객들의 상점 쇼핑과 관광지 방문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2.25. 18:17
[OSEN=정승우 기자] "우린 시즌 내내 문제를 극복해왔다." PSG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모나코와 2-2로 비겼다. 1차전 3-2 승리를 더해 합산 스코어 5-4로 앞서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은 PSG에게 쉽지 않았다. 전반 45분 마그네스 아클리우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합산 스코어가 동률이 됐고, PSG는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흐름은 후반 중반 뒤집혔다. 후반 13분 마마두 쿨리발리의 퇴장 이후 수적 우위를 잡은 PSG는 후반 15분 마르퀴뇨스의 동점골, 후반 21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중원에서 볼 순환을 안정시키며 경기 운영에 힘을 보탰다. 모나코가 추가시간 조르당 테제의 골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PSG는 기대득점(xG) 2.13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우위를 보였고, 수적 우위를 살린 후반 집중력으로 16강 진출을 완성했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기자회견을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모나코가 보여준 경기력의 질에 놀라지 않았다. 우리는 이번 시즌 내내 문제를 극복해온 팀"이라고 입을 열었다. 엔리케는 "이 대회는 쉽지 않다. 더 발전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앞으로 단계가 올라갈수록 더 어려워질 것이고, 계속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해오던 것들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 누구와 맞붙어도 준비돼 있다"라며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고, 우리가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승리를 추구한다는 같은 마음가짐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5. 18:17
[OSEN=홍은동, 우충원 기자] 경남FC 배성재 감독이 '환골탈태'를 선언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각 구단 감독들이 참석해 새 시즌을 향한 구상을 밝혔다. 경남FC를 이끄는 배성재 감독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그는 지난 시간의 연장선이 아닌, 완전히 달라진 팀을 예고했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변화, 그리고 체력과 에너지에서의 차별화였다. 배성재 감독은 선수단 구성부터 짚었다. 그는 “올 시즌 선수단 구성을 하면서 완전히 달라졌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도 분명 변화가 필요했다. 또 국내 선수들의 경우도 젊은 선수들이 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수비진의 경우 그동안과는 달라졌다. 평균 24세 정도 선수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방향은 명확했다. 경험보다 에너지, 안정감보다 폭발력이었다. 배 감독이 젊은 수비진을 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그는 축구에서 체력과 활동량이 차지하는 비중을 누구보다 크게 보고 있었다. 일반적인 흐름과는 다른 선택이었지만, 배성재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일반적으로 수비진은 노련한 선수들을 많이 투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앞선 공격진과 중원에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찬동, 윤일록 등 경험 많고 노련한 선수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우리가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한 것을 그라운드서 꼭 증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젊음과 경험의 균형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 배성재 감독에게 이번 시즌은 단순한 도전이 아니다. 지난 시간의 경험이 녹아 있는 선택이다. 그는 “충남아산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모든 것을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정말 짧은 시간 동안 여러가지 경험을 했다”고 돌아봤다. 특히 결정의 무게를 강조했다. 배 감독은 “특히 결정을 제가 해야 할 경우가 많았는데 좋은 경험했다”고 말하며 지도자로서의 성장을 언급했다. 이어 “경남에서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있으시다. 제 결정이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성재 감독의 말에는 이전보다 단단해진 시선과 팀을 향한 신뢰가 담겨 있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5. 18:16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악재를 맞이했다.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연습경기 난조를 보인 후 팔꿈치 통증으로 귀국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26일 "매닝은 24일 경기 후 팔꿈치 통증이 있어서 한국로 귀국해 정밀검진 예정이다. 비행기 편이 마련되는 대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닝은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연봉 100만 달러 조건에 사인했다. 최근 몇 년간 KBO는 물론 NPB(일본프로야구) 구단들도 눈독을 들였던 자원으로, 2016년 MLB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에 1라운드(9순위) 지명을 받았고, 2021년부터 4년간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활약했다. 빅리그 통산 50경기를 모두 선발로만 던졌다. 254이닝 동안 11승15패, 평균자책점 4.43, WHIP 1.29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한국행을 선택하며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80% 힘으로 던진 불펜피칭에서 최고 149km/h 구속을 기록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으나, 오키나와 연습경기 첫 등판이었던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실망스러운 성적이었다. 1회초부터 선두 오재원에게 풀카운트 끝 볼넷을 내준 매닝은 오재원의 도루를 허용했고, 페레자에게 담장을 때리는 우전안타를 맞은 뒤 페라자에게도 도루를 내주며 무사 2·3루에 몰렸다. 이어 강백호의 땅볼에 1실점.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채은성의 깨끗한 안타에 페라자까지 홈인해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이후 한지윤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매닝은 폭투로 다시 2루를 내준 뒤 하주석에게 볼넷, 심우준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장규현의 중전 적시타에 주자 2명이 들어오면서 점수는 0-4까지 벌어졌다. 매닝은 최유빈과의 승부에서 다시 볼넷을 내준 후 투구수 제한으로 그대로 투구를 마무리했다. 이날 매닝은 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총 38구를 던졌고, 최고 148km/h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점검했으나 내용과 결과가 모두 안 좋았다. 이미 연습경기부터 팔꿈치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2.25. 18:15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손나은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세련된 비주얼로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손나은의 광고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나은은 클래식한 오픈카에 몸을 기댄 채 여유롭게 포즈를 취하거나, 창가 앞에 앉아 정면을 응시하며 시크한 매력을 자랑했다. 캐주얼과 스포티를 넘나드는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으로 화면을 가득 채웠다. 특히, 손나은은 독특한 헤어 브릿지로 포인트를 장식하며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손나은은 비하인드 컷임에도 매 순간 촬영에 완벽 몰입해 프로페셔널 면모를 과시, 컷마다 다른 결의 무드를 완성하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한편, 본업 활동을 넘어 광고계까지 섭렵하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손나은은 오는 2026년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에 출연을 확정했다. 김부장(소지섭 분)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직원이자 비밀을 간직한 '상아' 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손나은은 또한 현재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호텔 도깨비'를 통해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호텔리어로 변신한 손나은은 남다른 준비성으로 호텔 곳곳을 누비며 외국인 손님들에게 한국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25. 18:13
[OSEN=미야자키(일본),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투수 듀오에게 정말 코디 폰세급 투구를 기대해도 좋을까. 그렇다면 두 선수 가운데 어떤 선수가 개막전 선발을 맡게 될까. 연습경기를 통해 이들의 기량을 확인한 명장의 밑그림이 나왔다. 프로야구 롯데 새 외인 듀오 제레미 비슬리-엘빈 로드리게스는 지난 22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펼쳐진 세이부 라이온스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나란히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선발로 나선 비슬리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 이어 올라온 로드리게스가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로드리게스는 시속 154km 강속구를 결정구로 이용해 삼진을 잡으며 파워피처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25일 미야자키에서 만난 롯데 김태형 감독은 “괜찮게 던졌다. 구속도 잘 나왔다. 비슬리는 조금 힘이 들어간 모습이었는데 괜찮아질 거 같다. 공 자체가 좋다. 좋을 거 같다”라고 총평했다. 미국 출신의 비슬리는 최고 158km 직구를 던지는 우완 강속구 투수다. 구종 가치가 높은 슬라이더를 비롯해 횡적인 움직임이 뛰어난 변화구가 강점이며,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선발 경험을 충분히 쌓았다. 비즐리는 2025시즌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우승한 한신 타이거즈 소속으로 1군과 2군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00이닝 이상 투구했다. 로드리게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완 파이어볼러로, 202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탬파베이 레이스, 밀워키 브루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에서 뛰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5경기(선발 7경기) 승리 없이 6패 평균자책점 9.40이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2시즌 통산 39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2.77을 남겼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폰세급 퍼포먼스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 김태형 감독은 “던지는 걸 봐야 한다. 로드리게스의 경우 구위 자체는 정말 좋다. 그런데 경기운영능력, 변화구가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비슬리는 평균 구속이 150km가 나온다. 공의 무브먼트도 좋고, 투심도 괜찮다. 변화가구 좋다. 두 선수한테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두 선수 가운데 누가 롯데 개막전 선발투수, 다시 말해 1선발 영예를 안게 될까. 김태형 감독은 “로드리게스를 1선발로 고려 중이다. 확실하게 정한 건 아닌데 일본에서 결정을 짓고 돌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뒤를 잇는 토종 3인방의 윤곽도 어느 정도 드러났다. 박세웅-나균안에 김진욱이 5선발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태형 감독은 “박세웅, 나균안이 하도 안 풀려서 순서를 바꿔볼까 고민 중이다”라고 웃으며 “5선발은 김진욱이 좋아서 김진욱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시아쿼터 쿄야마, 박진, 이민석도 후보다”라고 언급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2.25. 18:11
[OSEN=선미경 기자] 오는 4월 컴백을 앞둔 코르티스(CORTIS)가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신보 수록곡 ‘YOUNGCREATORCREW’ 가사가 26일 한글과컴퓨터의 타자 연습 서비스 ‘한컴타자’의 산성비 게임과 온라인 필사 콘텐츠에서 최초 공개된다. 정식 발표되지 않은 곡의 노랫말을 추억의 게임을 통해 선보이는 방식이 신선하다. 이번 협업은 코르티스의 컴백을 기다리는 ‘코어’(COER.팬덤명)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컴퓨터 타자 연습이 생소한 Z세대와 알파세대에는 새로운 경험을, 산성비 게임이 익숙한 사람에게는 추억을 회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3월에는 ‘한컴타자’와 협업한 추가 콘텐츠도 공개될 예정이다. ‘YOUNGCREATORCREW’는 코르티스를 대표하는 수식어인 ‘영 크리에이터 크루’를 소재로 한 곡이다.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면서도 한 단어로 규정되고 싶지만은 않은 모순적인 감정을 담았다. 멤버들이 곡 작업에 참여해 자신들만의 길을 걷겠다는 메시지를 가장 코르티스답게 표현했다. 가사를 곱씹어보면 이들의 이야기에 몰입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코르티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NBA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NBA Crossover concert series)에서 공연을 펼쳤고, 이곳에서 ‘YOUNGCREATORCREW’를 깜짝 공개했다. 공연 후 10일 만에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음원 일부와 안무를 활용한 영상이 1만 건 이상 게재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코르티스의 데뷔 음반 ‘COLOR OUTSIDE THE LINES’는 써클차트의 최신 주간 앨범차트(집계기간: 2월 8~14일) 기준 누적 판매량 192만 장을 돌파하며 ‘더블 밀리언셀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은 개설 6개월 만에 1000만 팔로워를 달성하면서 K-팝 그룹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email protected]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25. 18:09
3·1운동에 참여했다가 고문 끝에 옥사한 유관순 열사를 조롱하는 내용의 인공지능(AI)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한 틱톡 사용자는 지난 22일부터 자신의 계정에 하루 간격으로 유관순 열사를 조롱하는 영상 3개를 연속으로 게재해 총 2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끌어모았다. 최초 영상에선 유관순 열사가 방귀를 뀌고 시원하다고 말한다. 다음 영상에는 유관순 열사가 일장기를 향해 애정을 표현하자 일장기에서 입이 나타나 ‘나 너 싫어’라고 말한다. 최신 영상에선 상반신은 유관순 열사, 하반신은 로켓인 기계장치가 ‘유관순 방구로켓’이라고 외치며 우주로 솟구친다. 영상들은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Sora)로 제작됐다. 해당 프로그램이 생전 모습으로 참고한 건 3·1운동으로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됐을 때 찍힌 수의 차림 사진이다. 일제 고문으로 퉁퉁 부은 얼굴이 AI로 복원돼 희화화된 것이다. 3·1절을 앞두고 올라온 영상에 네티즌들은 ‘선을 넘었다’며 분노했다. “위인을 조롱하는 건 도가 지나치다” “무슨 의도로 만든거냐” “절대 유머로 받아들일 수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유관순 열사의 조카손녀이자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 천안지회장을 맡은 유혜경씨는 26일 연합뉴스에 “가슴을 칼이나 송곳으로 찌르는 듯 아프다”며 “후손들은 그분 업적을 가리지 않으려 숨어 지내고 행동거지 하나하나 신경 쓰고 살아왔는데 국가적으로 바람직한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2.25. 18:04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가 또다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4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오른 681억3000만 달러(약 98조원)를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실적 전망치 662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62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1.53달러를 웃돌았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에이전트형 AI의 전환점이 도래했다”며 “그레이스 블랙웰은 현재 추론 분야 최강자이며, (차기 제품인) 베라 루빈은 이와 같은 지배력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분기(올해 2∼4월)에도 매출이 지속 성장해 7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역시 월가의 컨센서스인 726억 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실적 기대감으로 정규장에서 1.41% 상승했으며, 실적 공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로 약 2% 올랐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최근 월가에 확산한 ‘AI 거품론’은 주춤하는 분위기다. 밥 오도넬 테크널리스트리서치 수석 분석가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다양한 분야로 분산되고 있다”며 “엔비디아 실적을 보면 AI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는 아직 현실화하지 않았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도 엔비디아발 훈풍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다. 전날 사상 처음 ‘6000피’(코스피 6,000)를 달성한 코스피는 26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한 대 6200선을 넘었다. 장서윤([email protected])
2026.02.25. 18:04
현대 도시의 끊임없는 변화와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반응을 조망하는 전시가 열린다. 3월 5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PS CENTER와 COSO에서 개최되는 ‘LEX TALIONIS(렉스 탈리오니스)’는 고대 법률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원칙을 현대 도시의 인과 구조를 재사유하는 전시로 확장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완벽하게 설계된 격자무늬 시스템으로서의 도시가 아닌, 거주자들의 불규칙한 삶과 예측 불가능한 마주침이 만들어내는 ‘열린 장소’로서의 도시에 주목한다. 사진, 설치미술, 디자인 등 각기 다른 매체를 다루는 세 팀의 작가는 도시와 인간이 서로에게 지는 거대한 책임의 연대기를 각자의 언어로 풀어낸다. 사진작가 김우영은 도시의 풍경을 단순한 기록을 넘어 치밀하게 계산된 ‘미장센’으로 재구축한다. 그의 렌즈 안에서 무질서해 보이는 도시의 이면은 완벽한 대칭과 빛의 변주를 통해 정제된 미적 질서로 치환된다. 이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일상의 파편이 어떻게 영속적인 미학으로 승화되는지 목격하게 한다. 설치미술가 장시재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거친 재료와 구조물을 통해 도시의 원초적인 힘을 가시화한다. 물리적 구축이 실제 삶에 가하는 압력과 그에 따른 저항을 가시화하는 그의 작업은, 경직된 도시 공간을 인간의 숨결이 닿는 유연한 장소로 되돌리려는 시도이자 치유의 드라마다. 디자인 스튜디오 WKND Lab(위켄드랩, 이하린·전은지)은 도시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소외된 부산물에 집중한다. 이들은 버려지는 유기적 폐기물을 지속 가능한 바이오 소재로 치환하며 ‘거주하기’의 행위를 생태적 책임의 윤리로 확장한다. 우리가 환경에 가한 행위가 다시 물질의 형태로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감각적으로 증명하며 순환의 미학을 제시한다. 전시명인 ‘LEX TALIONIS(탈리오의 법칙)’는 단순히 보복의 논리를 뜻하지 않는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PS CENTER는 “우리가 발을 딛고 선 도시라는 거대 무대 위에서 인간과 물질, 공간이 서로에게 가하는 보이지 않는 작용과 반작용의 서사를 보여주고자 한다”며, “진정으로 살아있는 도시란 차이를 수용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반응하는 체계여야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도시는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라 끊임없이 지어지는 과정 속에 존재한다. 이번 전시는 복수와 화해, 그리고 진정한 의미의 공존을 사유하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함께 ‘거주’하고 서로를 환대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깊은 성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리셉션은 3월 7일(토) 오후 3시에 PS CENTER에서 진행되며, 전시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PS CENTER와 COSO 두 곳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2026.02.25. 18:00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안재현의 집을 첫 방문한 가운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당황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약칭 나혼산)'에서는 전현무의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 애프터 서비스 2탄이 공개된다. 앞서 전현무는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를 진행하며 물건을 구매한 임우일, 박천휴 작가의 집을 방문해 직접 배송하는 애프터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안재현과 구성환을 위한 애프터 서비스도 선보인다고. 그는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에서 자신이 내놓은 대형 오븐을 구매한 안재현을 위해 직접 배송에 나선다. 주차장에 도착해 무거운 오븐을 차에서 내린 전현무는 안재현에게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바로 주차장 엘리베이터 앞에 10개의 계단이 있다는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현무와 안재현이 10개의 계단 앞에서 대형 오븐을 옮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최근 운동으로 벌크업한 안재현도 계단을 하나씩 오를 때마다 우왕좌왕하며 식은땀을 뻘뻘 흘린다. 우여곡절 끝에 안재현의 집 현관 앞까지 도착하지만, 전현무는 또 한 번 난관을 맞이한다. 과연 전현무가 무사히 대형 오븐 배송을 완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안재현은 전현무에게 “형님, 입으세요”라며 자신에게 작아진 패딩을 선물한다. 전현무는 명품이라는 말에 그동안의 고생을 잊은 듯 눈을 번쩍 뜨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안재현은 전현무를 위한 저녁 한 상도 준비해 감동을 안기는데, 과연 어떤 메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5. 17:59
메이저리그에 ‘야구판 윌리엄 텔’이 등장했다. 시속 167㎞(104.3마일)에 달하는 강속구로 동료 선수 머리 위 사과를 정확히 맞히는 장면이 공개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밀워키 브루어스는 구단 SNS를 통해 한 영상을 공개했다. 홈플레이트에 의자를 놓고 앉은 쿠퍼 프랫의 머리 위에 사과를 올려두고, 투수 제이콥 미시오로프스키가 공을 던져 이를 산산조각 내는 장면이었다. MLB닷컴에 따르면 해당 투구의 구속은 104.3마일(약 167㎞). 만약 공이 사과가 아닌 프랫의 신체에 맞았다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특히 미시오로프스키가 최근 제구력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점에서, MLB닷컴은 이를 두고 “목숨을 건 묘기와도 같았다”고 전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은 물론 동료 선수들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위스 전설 윌리엄 텔이 아들의 머리 위 사과를 화살로 맞힌 일화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강력한 구속과 정교한 제구, 그리고 동료에 대한 신뢰가 맞물리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장면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AI를 활용한 합성 영상이 아니냐는 의심도 나왔다. 최근 가짜 영상이 범람하는 상황에서, 초고속 공이 정확히 사과만 맞히는 모습이 쉽게 믿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밀워키 선수들 사이에서도 진위 여부를 묻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연출이 아닌 실제 촬영이었다. MLB닷컴은 밀워키 구단 영상 제작팀이 젊은 팬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기획한 콘텐트라고 소개했다.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도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구단 SNS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과거에는 선수 개인 계정을 통한 소통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구단 차원에서 기획·제작한 콘텐츠로 팬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기존 팬 만족은 물론, 신규 팬 유입을 위한 차별화된 영상 콘텐츠 확보에 각 구단이 힘을 쏟고 있다. 훈련과 경기 일정 등으로 제약이 적지 않지만, 밀워키처럼 기발한 아이디어를 앞세운 콘텐트는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167㎞ 사과 명중’ 영상은 그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25. 17:53
[OSEN=강서정 기자] 정지선 셰프와 이문정 셰프가 중식계 여성 셰프로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는다. 오늘(26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중식 여왕’ 정지선 셰프와 ‘흑백요리사2’에서 ‘중식 마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문정 셰프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선 셰프는 보수적인 중식계에 입문해, 여성 셰프로서 겪었던 차별을 고백해 이목을 끈다. “국제 요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와도 주방에선 투명인간 취급당했다”라고 털어놓은 정지선 셰프는 주방에 들어가기조차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주방에 아예 못 들어오게 하기도 하고, 불판엔 올라가지도 못하게 했다.”라며 청소할 때조차 불판에 갈 수 없었던 서러운 과거를 밝힌 것. 차별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중식 셰프의 길을 걸었던 정지선 셰프의 인생담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 25년 동안 국내 5성급 호텔 식당에서 근무한 이문정 셰프 역시 “호텔 중식당에 여성 셰프는 전무하다, 한 명 있을까 말까 한 수준이다”라며 중식 요리의 핵심인 ‘웍’을 잡기까지 무려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고 털어 놓아 옥탑방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두 셰프는 만삭의 몸에도 주방을 떠나지 못했던 사연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신 6개월 차까지 임신 사실을 숨기고 요리 대회에 참가했다”라고 밝힌 정지선 셰프는 “출산 전날까지 주방에서 일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문정 셰프 역시 초반에 임신 사실을 숨기고, 출산 한 달 전까지 주방에서 일했다”라고 밝혔는데. 두 셰프가 임신 사실을 숨긴 채 치열하게 주방을 지켜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일지, 오늘(26일) 저녁 8시 30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25. 17:53
[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윤아가 런던을 사로잡았다. 윤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현지 명품 브랜드 B사의 2026 F/W 컬렉션 패션쇼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이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윤아의 영국 방문 근황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 속 윤아는 커피 한 잔을 들고 스태프들과 런던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다. 선글라스를 머리에 걸치고 포장한 커피 한 잔을 든 채 여유로운 표정을 짓는 윤아의 모습이 한산한 런던 거리 배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특히 블랙 라이더 자켓에 스틸레토 힐, 부드럽게 떨어지는 블랙 팬츠 위 다시 자연스럽게 흩날리는 블랙 스커트를 매치한 윤아의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가죽, 새틴과 레이스 등 다양한 소재를 믹스매치하며 블랙 패션을 과하지 않게 소화한 모양새다. 일상에서는 편안한 시크함을 뽐냈다면, 본격적인 패션쇼에서 윤아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초청받은 브랜드 특유의 클래식 체크 패턴을 노랑, 초록, 빨강 등 따뜻한 분위기의 보색을 발랄하게 활용한 미니 원피스 형태의 코트가 윤아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킨 것. 런던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템스강 타워브릿지 야경을 배경삼아 스웨이드 소재의 가방을 자연스럽게 걸친 윤아의 모습 또한 이목을 끌었다. 무채색의 다양한 재질을 강조했던 평소의 스타일링과 달리 과감한 색감의 런웨이 의상을 찰떡같이 소화한 모습이 영원한 소녀시대 센터 윤아의 위상을 뽐냈다. 실제 패션쇼장에서도 윤아는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는 귀띔이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윤아가 "전 세계 패션 관계자들과 취재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며 "포토타임 내내 여유로운 애티튜드와 밝은 미소를 선보이면서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또한 "임윤아는 글로벌 패션 매거진들의 수많은 인터뷰 요청에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임하며 글로벌 스타다운 존재감을 드러냈고, 쇼가 끝난 후에는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다니엘 리(Daniel Lee)와의 만남으로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지난해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와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윤아가 올해도 패션쇼를 시작으로 올라운더의 행보를 보여줄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25. 17:53
코스피 지수가 파죽지세다. 전날 사상 처음 ‘육천피’(코스피 6000)를 달성한 코스피는 26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6200선을 돌파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엔비디아 호실적 발표에 각각 21만원, 105만원까지 상승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전일 대비 2.04% 오른 6208.0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61% 오른 6121.03으로 출발했다. 전날 장중 6100선을 돌파하며 장중 6144.71까지 오른 코스피는 하루 만에 장중 6200선을 넘었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33억원과 1129억원을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은 933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14%, 3.24% 오르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21만 6000원, 하이닉스는 105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 속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63%, 0.81%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26% 상승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4분기(지난해 11월∼올해 1월) 매출은 681억3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662억 달러)를 웃돌았다. 코스닥은 이 시각 전날보다 0.26% 내린 1162.1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94% 오른 1165.25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8억원과 93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2121억원 순매수 중이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2.25.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