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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당국, 시위대 치료 말라…두개골 탄환 박힌 10대 등 죽도록 방치”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를 탄압하는 과정에서 다친 시위대를 치료받지 못하도록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기반 단체 이란인권(IHR)에 따르면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7일 이란 남서부 시라즈 일대에서 시위 가담자 약 1000명이 체포돼 아델아바드교도소 등 구금 시설에 수감됐다.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은 “수감된 이들 상당수가 산탄총에 맞아 다친 상태였다”며 “16∼18세 청소년들도 있었는데 일부 상태는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호세인 아마드자데라는 10대 청소년의 경우 두 눈이 모두 실명된 데다 두개골에 탄환이 가득 박혔다고 한다”며 “쿠로시 파테미, 오미드 파라하니 등 16세 2명은 모두 허리 아래에 총상을 입어 하반신이 마비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친 수감자들을 치료하지 말라는 지시가 교도소 의료진에 내려졌는데 이는 부상자들이 과다출혈로 죽도록 하려는 것이었다”며 “이를 어기고 치료를 고집한 의사 자파르자데가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에선 물가 상승과 화폐가치 급락으로 인한 경제난에 항의하는 시위가 지난달 28일 시작됐다. 이후 점차 반정부 시위로 변모하며 전국적으로 확산했으나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인해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IHR은 보안군에 의해 사망한 시위대는 최소 3428명이라며 실제 사망자는 훨씬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외부 언론이 최대 2만명에 달하는 사망자 추정치를 보도했다며 “충분한 자료가 확보될 때까지 일일 통계 발표를 자제할 것”이라고 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1.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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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캄보디아에서 제2 버닝썬 계획"...클럽포착 이어 역대급 충격 '의혹'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배후로 지목된 중국계 캄보디아 기업 프린스 홀딩스 산하 브랜드로 알려진 클럽 펍 ‘프린스 브루잉(Prince Brewing)’이 폐업한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약 4개월 뒤 승리의 해외 근황을 둘러싼 추가 의혹이 제기되며 다시금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CBS노컷뉴스는 프린스 홀딩스에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프린스 브루잉이 폐업했으며, 이후 새로운 사장이 인수해 재오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클럽은 과거 승리가 방문한 장소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24년 1월, 프린스 브루잉이 주최한 캄보디아 현지 행사에서 승리는 “캄보디아에 간다고 하니 친구들이 위험하다고 말리더라”며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나라가 캄보디아”라고 발언했다.이어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려오겠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일부 참석자들이 “지드래곤”을 외치는 모습이 전해지며 여론은 급속히 냉각됐다. 프린스 홀딩스는 현재 캄보디아 내 조직적 인신매매·불법 감금 범죄의 배후라는 의심을 받고 있으며, 그룹 수장인 천즈 회장은 관련 혐의로 미국과 영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상태다. 다만 승리와 프린스 브루잉, 프린스 홀딩스 간의 직접적인 사업 관계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는 점도 함께 전해졌다. #. 4개월 뒤인 올해 1월: ‘제2의 버닝썬’ 의혹 제기 이후 약 4개월이 지난 올해 1월, 유튜브 채널 지릿지릿에는 ‘황하나, 승리, 박유천까지 오혁진 기자의 특급 취재 파일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며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영상에서 오혁진 기자는 “승리가 캄보디아 범죄 단지 간부들과 어울리며 파티를 한다는 제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자금 세탁, 보이스피싱, 카지노 관련 인물들과의 교류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캄보디아판 ‘제2의 버닝썬’을 만들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심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남아 지역에서는 여전히 ‘빅뱅 출신’이라는 이미지가 유효하다”며 “그 인지도를 활용해 불법적인 사업을 준비하려 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최근에는 태국을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제보와 취재를 토대로 한 주장으로, 사법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 반복되는 ‘버닝썬’ 그림자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상습 도박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2023년 2월 출소했다. 출소 이후 승리는 사업가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캄보디아·태국 등지에서 빅뱅 멤버들을 언급하거나 관련 음악을 활용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다시금 비판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송파구의 한 음식점, 해외에서는 항저우 나이트클럽 등에서 목격됐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프린스 브루잉 폐업과 승리의 해외 행보, 그리고 ‘제2의 버닝썬’ 의혹까지. 현재까지 드러난 내용은 정황과 제보 중심이며, 법적으로 확인된 범죄 사실은 없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다만 과거 ‘버닝썬 사태’의 전력이 있는 인물인 만큼,캄보디아를 둘러싼 각종 범죄 의혹과 맞물려 승리의 해외 활동을 향한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추가적인 수사나 공식 입장이 나올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1.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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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화가 내려놓은 하지원, 새 보며 눈물 “나도 날고 싶어”(당일배송 우리집)[핫피플]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하지원이 뛰어난 그림 실력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JTBC ‘당일배송 우리집’에는 추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가비와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앞마당에서 시화전을 열었다. 모두가 자신의 그림, 시를 뽐낸 가운데 하지원은 “저기 앉아 있는데 새가 지나갔다. 그냥 눈물이 났다. 저 새처럼 날고 싶었다. 내가 느끼는 그 순간을 표현했다”라며 그림을 공개했다. 남다른 그림 실력을 뽐낸 하지원은 “밑에는 저의 본명의 한자를 썼다. 해림. 배우 하지원도 아닌 그냥 가장 본질적인 내가 느끼는 순간을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추성훈은 “하얀 것과 검정은 반대다. 그걸 표현하는 게 쉽지 않다. 마음에서 나온 그림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따뜻하구나, 느껴졌다”라며 하지원의 작품을 장원으로 뽑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당일배송 우리집’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1.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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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방서만 볼 수 있는 오로라, 서유럽서 깜짝 포착…무슨 일

보통 극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북극광(오로라)이 강력한 지구자기장 폭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이례적으로 벨기에를 비롯한 서유럽 국가를 수놓았다. 서유럽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19일(현지시간)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온라인에서 붉은색과 밝은 녹색 등 신비한 광선으로 물든 밤하늘 사진을 잇달아 공유했다. 외신은 벨기에와 덴마크,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뿐 아니라 폴란드 등 동유럽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오로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전하를 띤 입자들이 지구자기장과 충돌하면서 발생한다. 이날은 태양의 전하 입자가 대량 방출되며 강력한 지자기 폭풍을 촉발해 밤사이 알프스산맥 남쪽에 이르는 지역까지 오로라가 내려왔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19일 저녁 지자기 폭풍은 최고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강도인 G4등급까지 도달했다. 이런 강도는 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GPS 시스템 등에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라고 독일 dpa통신은 설명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1.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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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 침묵시킨 김주원, WBC 주전 유격수 기회 눈앞에…"기대 되면서 걱정도 된다" [오!쎈 인천공항]

[OSEN=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김하성의 부상으로 김주원이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의 기회를 잡게 될까.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주원은 사이판에서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팀 1차 캠프를 마치고 20일 귀국했다. 소속팀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NC와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와 해외파 선수들이 이날 하루 먼저 귀국했다. 김주원은 "추운 데에서 준비를 하다가 날씨가 좋은 해외에서 몸을 만들고 준비하니까 확실히 더 수월하게 몸이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사이판 캠프를 돌아봤다. 현재 대표팀의 가장 큰 이슈는 주전으로 내야를 맡을 것이라 기대했던 송성문, 김하성의 부상 낙마다. KBO는 지난 19일 송성문, 김하성의 대회 불참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빅리그 도전에 나서는 송성문은 최근 국내에서 개인 훈련 도중 옆구리 부상을 당하면서 4주 재활 소견을 받았다. 이후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재활원에서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 계약한 김하성은 최근 국내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해 미국에서 우측 중지의 파열된 힘줄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았다. MLB.com은 "김하성은 회복에 4~5개월이 필요할 전망이며,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정규시즌 개막 후 최소 6주 동안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라고 전했다. 김하성이 이탈하면서 주전 유격수 자리는 김주원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유격수 경험이 있는 김혜성(LA 다저스)의 포지션 이동도 선택지로 거론되지만, 현실적으로 주 포지션 선수가 맡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방안이다. 김주원은 김하성의 불참과 관련해 "같이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럽게 부상 소식을 들어서 선수들 다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었고, 그런 분위기가 가장 컸다"고 전했다. 김주원으로서는 김하성의 불참이 기회인 셈이자, 기회를 잃은 셈이었다. 그는 "최종 선발될 거란 보장은 없지만 김하성 형과 같이 뽑혀서 가게 된다면 나에게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붙어다니면서 배우려고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부상 소식을 듣고 더 착실하게 준비해야겠다고 마음을 더 굳게 다지고 연습했다"고 얘기했다. 기대감과 부담감에 대해서는 "정확히 반반"이라고 답했다. 김주원은 "기대가 되면서도 걱정도 된다. 하성이 형이 이탈했다고 내가 주전으로 뛰게 된다는 보장이 없다. 일단 그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팀 캠프에 가서도 최대한 준비를 잘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한편 김주원은 지난 11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일본과의 2차전에서 한국이 6-7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동점 솔로 홈런을 치면서 한국의 11연패를 막고 7-7 무승부를 이끄는 결정적 주역이 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1.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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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예전에는 너무 난폭했는데? 이제는 너무 얌전하다!” 日팬들이 오히려 한국축구 걱정

[OSEN=서정환 기자] 일본에 패할 바에 현해탄에 빠져 죽겠다는 선배들의 투혼은 옛말이 됐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20일 사우디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개최된 2026 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숙적 일본에 0-1로 패해 탈락했다. 3,4위전으로 밀린 한국은 중국 대 베트남전 패자와 동메달을 다툰다.  패배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이 있다. 일본은 2028 LA올림픽 출전을 겨냥한 U21 선수들로 한국보다 두 살이 어렸다는 것이다. 20대 초반에 두 살이 더 많은 경험의 차이는 매우 크다. 절대적으로 유리한 한국의 패배는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내용에서 일본의 완승이었다. 일본은 전반 36분 고이즈미 카이토의 밀어넣기 선제골이 터져 1-0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전반에만 55% 점유율을 쥐고 슈팅수에서 한국을 10-1로 압도했다. 유효슈팅 역시 4-1이었다. 일본이 네 번의 코너킥, 완벽한 일대일 찬스에서 실수만 없었다면 최소 2-3골은 더 뽑았을 경기였다.  과거 선수들은 한일전만 되면 더욱 투지를 불태웠다. 기량은 떨어져도 상대를 잡아먹겠다는 각오로 뛰었다. 하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태어난 요즘 세대들에게 그런 초인적인 정신력을 기대하기는 무리였다. 무엇하나 부족한 것 없는 세상에서 태어난 선수들이 유독 일본이라고 독기를 품고 뛰기를 기대할 수 없다.  한국은 후반전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지만 골 결정력이 여전히 떨어졌다. 한국은 후반에만 7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빅찬스는 없었다. 세 번의 코너킥도 무위로 돌아갔다.  한국의 무뎌진 창끝은 일본팬들도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 일본팬은 "옛날 같으면 한국선수들이 일본이라면 생사를 건 듯한 기백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때로는 너무 난폭한 플레이를 펼쳤다. 지금의 한국대표는 너무 얌전하다는 인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일전을 앞둔 이현용은 “일본에게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된다”고 했다. 경기에서 그 정도 투혼은 볼 수 없었다.  일본팬들은 “한국선수들 외모도 일본인과 비슷한 선수들 뿐이었다. 이것도 시대의 흐름일까”라고 평가했다. 한국특유의 투혼과 피지컬의 장점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는 뜻이다.  일본의 목표는 아시아 정상이 아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선수단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주먹구구식으로 대회마다 그때그때 선수들을 나이에 맞게 뽑아서 대회에 보내고 있다. 당연히 조직력에서도 한국이 밀릴 수밖에 없다.  이제 한국축구는 일본에 시스템, 기량, 기술, 정신력, 피지컬, 인프라, 자금력, 투혼까지 이기는 것이 단 하나도 없게 됐다. 일본에 패해도 더 이상 분한 감정조차 없어졌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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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혀져" 전현무, 공개 '이별' 두 차례 후 소신 ('우발라')

[OSEN=김수형 기자]'우발라디오'에서 전현무가 공개연애 두 차례 후, 이별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무무X차차-우발라디오 3회에서는 경연 라이벌과 오랜 친구가 맞붙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듀엣 무대부터 남녀 각 4인조 대결까지, 음악과 사연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사연에 맞는 노래를 선물하는 첫 번째 코너에서는 ‘이별’을 주제로 한 무대들이 이어지며 각기 다른 감성의 여운을 남겼다. 특히 이별 후 후회를 전한 한 남성 관객의 사연이 공개되자, MC 차태현과 전현무의 현실적인 연애·이별 토크가 이어졌다. 차태현은 자신의 결혼 비화를 꺼내며 공감을 이끌었다. 그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크게 성공했지만, 그 이후 20대는 천천히 내려오는 시기였다”며 “가장 힘들 때였는데도 욕심이라는 게 있어서 한 번 더 큰 걸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을 미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다 아내가 서른 살이 되던 해 ‘결혼 아니면 헤어지자’고 하더라”며 “그 말을 듣고 바로 달려가 붙잡았다. 그렇게 결혼에 골인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이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질문이 전현무에게로 넘어갔다. 전현무는 망설임 없이 “가장 강력한 한 방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랑은 또 다른 사랑으로 잊히는 게 맞다”며 “헤어진 뒤 술 마시고, 추억의 장소 찾아가고, 이별 노래 부르는 거 다 해봤는데 의미가 하나도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전 여자친구 눈에도 굉장히 궁상맞아 보일 것”이라며 “차라리 내 삶을 더 잘 사는 게 낫다. 찌질한 건 그만둬야 한다는 게 교훈”이라고 단호하게 덧붙였다. 음악으로 이별을 위로하는 무대와, 경험에서 나온 현실적인 조언이 더해지며 이날 방송은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한편 전현무는 2018년 2월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약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2019년 11월에는 15살 연하의 KBS 아나운서 이혜성과 두 번째 공개 열애를 인정했지만, 2022년 2월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두 차례의 공개 연애와 이별을 겪은 전현무의 소신 발언은, 이날 ‘이별’이라는 주제와 맞물리며 더욱 진한 설득력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1.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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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격파' 보되/글림트 UCL 첫 승 만든 크누트센 감독, "자신감 얻었어...ATM 원정도 기대하겠다"

[OSEN=정승우 기자]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 보되/글림트는 2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3-1로 꺾었다. 전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은 보되/글림트가 잡았다. 전반 22분과 24분, 카스페르 회그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맨시티를 몰아붙였다.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역습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후반 13분에는 옌스 페테르 하우게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후 맨시티의 추격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역사적인 승리를 지켜냈다. 보되/글림트는 이번 승리로 유럽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거둔 승리는 클럽 역사에 오래 남을 결과가 됐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셰틸 크누트센 보되/글림트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크누트센은 "정말 기분이 좋다. 오늘 우리는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세계적인 팀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무엇보다 수비를 잘해야 했다. 중앙 공간을 최대한 내주지 않아야 했고, 11명 모두가 하나로 움직여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좋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으면서 역습을 전개할 수 있었다. 상대가 공간을 내줄 때 우리는 아주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정말 멋진 골들을 넣었다"라며 웃었다. 이 경기 POT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는 옌스 페테르 하우게가 선정됐다. 크누트센 감독은 "하우게는 환상적인 선수"라며 "최고의 팀, 최고의 상대와 맞붙는 큰 경기를 좋아하는 선수다. 오늘 정말 잘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축구는 팀 스포츠다. 함께 잘해야 하고, 그는 좋은 팀의 일부"라고 말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스페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크누트센 감독은 "기대하고 있다. 또 한 번 원정에서 스페인의 강팀을 상대하는 새로운 도전이다. 오늘 경기에서 얻은 자신감, 그리고 우리가 하나로 뭉쳤다는 점을 이어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보되처럼 작은 도시에서 왔다고 해도 축구에서는 언제나 기회가 있다. 우리는 승리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경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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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알래스카 천연가스 사업, 韓日덕에 전례없는 자금 확보"

트럼프 "알래스카 천연가스 사업, 韓日덕에 전례없는 자금 확보" 韓 투자참여 망설여온 영역…500조원 대미투자금 투자처 美주도 선정 우려도 대법원 관세판결 앞두고 "지금 시스템 완벽…다른 방법도 있지만 훨씬 번거로워"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알래스카의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사업과 관련해 "한국, 일본과 (무역) 합의를 타결하면서 우리는 전례 없는 수준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 참석,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지난 1년간 경제 성과에 대해 언급하던 중 "아시아로 천연가스를 수출하기 위한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과 무역 합의를 통해 한국은 3천500억달러, 일본은 5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각각 25%이던 상호관세를 15%로 낮췄다. 지난해 11월 한미 정부가 서명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르면 3천500억달러 대미 투자액 가운데 1천500억 달러는 조선 분야 투자액이다. 나머지 2천억달러 투자 분야는 미국 대통령이 미국 상무장관이 위원장인 투자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되, 투자위원회는 사전에 한국의 산업통상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협의위원회와 협의해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투자만을 미국 대통령에게 추천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2천억 달러 투자 분야는 조선, 에너지, 반도체, 의약품, 핵심 광물, 인공지능·양자컴퓨팅 등으로, 양국의 경제 및 국가안보 이익을 증진하는 분야다. 알래스카 천연가스 프로젝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주로 트럼프 행정부에서 한일 투자금 투입 가능성이 거론돼왔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해 10월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국에서 투자받을 2천억달러 투자 대상과 관련해 "알래스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에너지 기반 시설, 핵심 광물, 첨단제조업,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터가 포함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사업은 채산성 등을 둘러싼 고민 속에 한국 측이 그동안 미측의 집요한 동참 제안에도 참여를 망설여온 영역이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발 투자금의 사용처로 알래스카 가스관을 강조한 것은 대미 투자금 사용처 선정에 있어 한국 측 희망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키울 소지가 있어 보인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개발 사업은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챙기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북극권 동토인 알래스카 노스슬로프 지역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약 1천300여㎞의 가스관을 신설해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인 니키스키까지 운반해 액화한 뒤 수요지로 공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가스관 설치 등에 소요되는 초기 사업비는 약 450억달러(약 66조원)로 추산되며, 사업 성공을 위해 일본, 한국, 대만 등 LNG의 핵심 수요국의 장기 구매가 필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의 적법성에 대해 심리 중인 미 연방대법원을 향해 "대법원이 우리나라를 위해 옳은 결정을 하길 바란다"며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정말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덕분에 미국에 역대 가장 많은 자동차 공장이 건설 중이다. 만약 관세를 없앤다면 중국이 우리 산업을 빼앗아 갈 것(eat our lunch)"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다른 방법도 있긴 하다. 겁을 주려는 건 아니지만, 그것은 훨씬 더 번거롭고 국가 안보 측면에서도 이것보다 못하다. 지금 우리가 가진 시스템은 완벽하다"고 강조했다.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 적자 상황을 비상사태라고 규정하고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한 것이 적법한지를 심리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다른 방법'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품목별 관세 등 다른 법적 수단을 가리킨 것으로, 기존의 관세 정책 기조를 유지하려면 IEEPA에 근거한 관세 부과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1.20. 14:26

[뉴욕증시-1보] '또 관세 위협' 트럼프에 피로감…급락 마감

[뉴욕증시-1보] '또 관세 위협' 트럼프에 피로감…급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급락 마감했다.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관세 위협을 주고받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자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피로를 느끼며 주식을 던졌다. 2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0.74포인트(1.76%) 떨어진 48,488.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43.15포인트(2.06%) 급락한 6,796.86, 나스닥종합지수는 561.07포인트(2.39%) 내려앉은 22,954.32에 장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1.20. 14:26

[율곡로] 뜨거워진 동토, 제국 충돌의 최전선 되다

[율곡로] 뜨거워진 동토, 제국 충돌의 최전선 되다 북극해 패권에 사활 건 美, 그린란드 편입 '올인'…중·러도 호시탐탐 21세기 최대 격전지 전망 속 힘 잃는 유럽 목소리…이누이트 민심 향배는?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선임기자 = 지구상에서 가장 큰 섬. 전체 면적의 약 80%가 빙하로 덮인 동토(凍土).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땅. '에스키모'로 불렸던 이누이트가 사는 섬. 아메리카 대륙에 맞닿았지만 덴마크 왕국의 자치령. 북극권 다큐멘터리와 지구 온난화 문제를 통해서나 가끔 조명되던 낯선 섬. 이쯤 되면 그린란드(Greenland)가 떠오를 거다. 바로 이곳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빙하가 녹을 만큼 관심이 뜨겁다. 미국이 그린란드를 매입해 영토화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화하면서다. 사실 이는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 미국은 19세기부터 꾸준히 그린란드를 사들이려 해왔다. 1867년 알래스카를 매입할 때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 구매를 함께 검토했고, 20세기 초반에도 그린란드 편입을 고민했다. 2차 세계대전 직후엔 덴마크 정부에 공식 매입 의사를 전했으나 거절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매입 의사를 공개했다가 덴마크 정부가 반발하자 물러섰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현재 행보는 1기 때와 달리 매우 적극적이다. 이번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린란드를 갖겠다는 의지가 역력하다. 사실 미국의 그린란드 편입 계획은 이미 지난달 국가안보전략(NSS)을 발표할 당시부터 공식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린란드까지 포함하는 지구 '서반구'에서 외부 경쟁자의 위협을 '완전 차단'하겠다고 천명했기 때문이다. 경쟁자란 중국과 러시아를 뜻한다. 이렇게 서두르는 배경은 뭘까. 가장 큰 이유는 국가 안보다. 특히 온난화로 북극해 항로가 점점 열리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그린란드 주변에서 공세적 확장 전략을 펼치자 미국도 다급해졌다. 빙상 실크로드를 선언한 중국은 그린란드에 인프라 투자를 시도하며 영향력을 키우려 했고 대서양에 진출하려는 러시아도 북극해에서 작전 반경을 넓히고 있다. 특히 그린란드는 러시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미 본토로 날아오는 최단 경로다. 미국이 그린란드에 공군기지를 둔 이유도 미사일을 조기 포착하기 위해서다. 최근 미국은 우주 기반 미사일 방어망인 '골든 돔'의 핵심에 그린란드가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그린란드는 안보 요충지일 뿐 아니라 북미, 아시아, 유럽을 최단 항로로 잇는 거점이다. 따라서 이 섬을 갖는 나라가 21세기 해상 안보와 물류 지배권을 쥘 수 있다. 미국은 북극해 주도권을 온전히 확보해 러시아와 중국이 대서양과 서반구로 진출할 해상 통로를 봉쇄할 방침이다. 자원 안보 차원에서도 그린란드는 중요하다. 막대한 석유와 천연가스가 있고, 특히 중국이 무기화한 희토류가 엄청나게 매장돼 있다. 이제 그린란드는 군사 안보, 공급망 안보, 에너지 안보 면에서 미국과 중국·러시아가 충돌하는 최전선으로 떠올랐다. 미국은 내후년께 북극해에서 벌어질 수 있는 전투에 대비 중이라는 비장한 각오까지 밝혔다.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이 강력히 반발하지만, 미국은 이들을 관세 인상 카드로 압박하며 일수불퇴 의지를 드러냈다. 여기에서 두 가지 실체적 질문이 떠오른다. 먼저 중국 또는 러시아가 그린란드를 점유하려 할 때 유럽이 미국 도움 없이 방어할 힘이 있느냐는 질문이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은 즉답을 피하고 있다. 미국의 보호막 없이는 그린란드는커녕 자국의 생존 자체도 쉽지 않다는 걸 잘 알아서다. 사실 나토의 속내를 들춰보면 덴마크를 뺀 나머지 나라들엔 그린란드가 우선순위에 있지 않다. 오랜 '유럽병' 탓에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선도국조차 경제가 망가지고 불법 이민자 문제로 질서와 기강마저 무너진, '제 코가 석 자'인 상황이다. 독일은 이미 슬그머니 발을 빼고 있다. 다른 하나는 만약 미국의 행보를 제국주의라 비난할 경우 애초 덴마크가 그린란드를 병합한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 정당화할 거냐는 질문이다. 덴마크도 그린란드를 18세기에 강점해 식민화했다. 심지어 덴마크는 과거 독일이 유대인에 했던 만행 못지않은 가혹 행위를 했다고 비판받는다. 원주민들은 덴마크 정부가 자신들을 상대로 제노사이드(종족 말살) 정책을 폈다고 본다. 덴마크는 이누이트 가임기 여성 수천 명을 속여 피임기구를 자궁에 삽입했다. 인구를 줄이려는 목적이었는데, 소녀들조차 예외가 아니었다. 부모로부터 어린 자녀들을 분리해 본토에서 교육하는 반인륜 행위도 했다. 훗날 대상자들은 양쪽에서 이방인 취급을 받았다. 사냥과 어로 활동을 하던 원주민들을 도시로 강제 이주시켜 각종 정신적 문제에 시달리게도 했다. 사실 미국이 그린란드를 반강제 매입하려는 행보가 제국주의 성격을 띠는 건 맞다. 미국도 굳이 이를 스스로 부인하려 하진 않는다. 최강 제국이 그에 걸맞은 자연스러운 행보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원래 제국은 현재에 안주해 팽창을 멈추는 순간 쇠퇴해 사라지는 속성을 지녔다. 인류사에서 예외는 없었다. 페르시아, 로마, 몽골, 소련 제국 등이 어김없이 그렇게 명멸했다. 끊임없이 확장하지 않으면 거대 영토를 보유한 다인종 공동체는 고인 물처럼 금세 썩는다. 중국과 러시아 제국이 계속 팽창하려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건국 이후 쉼 없이 영토를 확장해왔다. 방식은 세 가지였다. 전쟁, 외교 협상, 그리고 구매다. 돈으로 사들인 땅만 봐도 적지 않다. 루이지애나, 플로리다, 알래스카 등에 이어 가장 최근엔 20세기 초반 매입한 버진아일랜드가 있다. 이 버진아일랜드를 미국에 판 나라가 덴마크다. 그러니 지금 덴마크로부터 그린란드를 사려는 미국의 계획은 사실 그리 생경한 장면이 아니다. 그린란드 원주민들도 현실적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완전 독립이 이상적이지만 언젠간 또 침략 대상이 될 테니, 차선을 택할 수밖에 없다는 불편한 진실도 안다. 결국엔 미국이 틀을 만들고 주도하는 세계에서 사는 나라들과 중국·러시아가 형성하고 이끄는 세계에서 사는 나라들의 현주소를 비교하게 되지 않을까.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승우

2026.01.20. 14:26

뉴욕증시, '또 관세 위협' 트럼프에 피로감…급락 마감

뉴욕증시, '또 관세 위협' 트럼프에 피로감…급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급락 마감했다.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관세 위협을 주고받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자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피로를 느끼며 주식을 던졌다. 2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0.74포인트(1.76%) 떨어진 48,488.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43.15포인트(2.06%) 급락한 6,796.86, 나스닥종합지수는 561.07포인트(2.39%) 내려앉은 22,954.32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는 자신의 그린란드 병합 야욕에 반대하며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10%, 6월 1일부터는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럽연합(EU)도 930억유로 규모의 대미(對美) 관세 패키지로 대응하는 한편 '무역 바주카포'로 불리는 통상위협 대응조치(ACI)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ACI는 EU 회원이 아닌 제3국이 EU나 특정 회원국에 경제적 압박을 가할 경우 EU 차원에서 신속하고 강력하게 맞대응할 수 있도록 만든 법적 장치로 '경제 핵무기'로 불린다. ACI가 발동되면 해당국에 대해선 무역 및 투자 제한, 금융 서비스 활동 제한 및 공공 조달 참여 금지, 지식재산권 보호 제한 등의 제재가 부과된다. 가뜩이나 인공지능(AI) 거품론과 최근 반도체주 급등으로 고점 부담을 느낀 증시 참가자들은 그린란드 갈등을 투매 재료로 삼았다. 한동안 잠잠하던 트럼프가 불필요한 갈등을 키우며 관세로 위협하는 것에 시장은 피로감을 느끼는 분위기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그린란드 갈등을 두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유럽을 향해 "왜 그렇게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느냐"며 "히스테리를 진정하고 심호흡 한 번 하라"고 권했다. 미국 정부 차원에서 협상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웰스스파이어의 브래드 롱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관세는 새로운 것이 아니고 그린란드 문제 또는 트럼프 행정부가 그린란드에 관심을 갖는 것 자체도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관세를 무기화하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불안정성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 보면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과 사업, 임의소비재, 통신서비스, 기술, 부동산은 2% 안팎으로 급락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모두 하락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4% 넘게 떨어졌으며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메타는 3% 안팎으로 내렸다. 연일 강세를 보이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68% 떨어졌다. TSMC와 브로드컴은 5% 안팎으로 무너졌고 ASML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도 2%대 하락률을 찍었다. 인텔은 3.41% 올랐다. 급락장에서도 S&P500에 포함된 기업 중 13종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에너지 음료 제조사 몬스터베버리지는 기술주 위주의 급락장에서 필수소비재 성격이 부각되며 4.22% 뛰었다. 최근 생성형 AI의 코딩 역량 강화로 투자 심리가 악화일로에 있는 소프트웨어 업종은 이날도 크게 흔들렸다.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는 이날도 3.10% 떨어지며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일즈포스는 지난주에만 주가가 12.63% 급락했으며 1월 수익률은 -15.78%다. 넷플릭스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4.9% 급락하고 있다.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투자자를 만족시킬 만한 수치는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월 금리동결 확률을 95.0%로 반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25포인트(6.63%) 뛴 20.09를 가리켰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1.20. 14:26

뉴욕증시 '셀 아메리카' 우려에 약세 마감…나스닥 2.4%↓

뉴욕증시 '셀 아메리카' 우려에 약세 마감…나스닥 2.4%↓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유럽을 향한 '그린란드 관세' 위협이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를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뉴욕증시 3대지수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0.74포인트(-1.76%) 내린 48,488.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15포인트(-2.06%) 내린 6,796.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1.07포인트(-2.39%) 내린 22,964.32에 각각 마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1.20. 14:26

취임1년 트럼프, 깜짝 브리핑서 1시간20분 자찬…여론은 '글쎄'(종합)

취임1년 트럼프, 깜짝 브리핑서 1시간20분 자찬…여론은 '글쎄'(종합) '업적' 기록한 책 들고서 "대단한 한해…어느 정부보다 많이 이룩" NYT "대통령직 이용해 2조원 벌어"…WSJ "'그린란드 관세', 동맹 괴롭히기"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2기 취임 1주년인 20일(현지시간)을 맞아 자기의 업적을 자찬했지만 미국 여론과 언론은 대체로 공감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표지에 업적(accomplishments)이라고 적힌 두꺼운 종이 뭉치를 들고 백악관 브리핑룸에 등장해 지난 1년간 한 일을 기자들에게 소개했다. 이 일정은 원래 백악관 대변인이 하는 브리핑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다. 종이 뭉치를 한 손에 든 트럼프 대통령은 "난 이자리에 서서 이걸 일주일동안 읽을 수 있는데 그래도 다 읽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어느 행정부보다 훨씬 더 많이 이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시간20분동안 혼자서 행정부의 외교, 경제, 사회 정책 등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했다. 자기가 불법 이민을 차단하고, 범죄를 줄였으며, 물가를 낮췄다는 등 주로 그간 늘 해온 이야기였다. 그는 관세 정책을 성과로 소개하면서 한국과의 무역 합의도 언급했으며, 자기가 세계 각지의 분쟁을 평화롭게 끝냈는데도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했다는 불만도 빠지지 않았다.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있는 만(gulf)의 이름을 멕시코만에서 미국만으로 바꿀 때 사실 '트럼프만'으로 하려다가 참모들이 만류해 하지 않았다고 말하고서는 "농담"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를 여러 차례 비판했으며, 자기를 수사했던 잭 스미스 특별검사,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파니 윌리스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검사장 등을 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기분이 좋은듯 취재진에게 브리핑룸이 이렇게 가득찬 것을 본적이 없다면서 "취임 첫해 축하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핫한(hottest country) 나라가 됐다"면서 "나를 꼭 사랑하지는 않는 어떤 사람들조차 '대단한 한해였다'고 본능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인식은 미국인 과반의 생각과 다른 듯하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조사센터(NORC)가 지난 16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0%로 나타났다. 정당별로 여론이 크게 갈리면서 공화당원 10명 중 8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국정수행을 지지했지만, 이들조차 트럼프 대통령이 생활물가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6%에 불과했다. 진보 성향의 주류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 첫해의 부정적인 면에 더 집중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을 섬기기보다 자기 재산을 불리는 데 집중했다면서 그가 지난 1년간 대통령직을 이용해 최소 14억달러(약 2조원)를 벌었다고 비판했다. NYT는 기획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부를 정적 수사에 동원하는 등 대통령 권한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훼손, 대학 연구 지원금 삭감, 이민 제한, 동맹에 대한 관세 부과 등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를 약화할 정책을 시행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의 영토 그린란드를 향해 보인 야욕은 당사자들의 입장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유럽의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소원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보수 진영에서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보수 성향의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 18일자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지배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동맹을 괴롭히는 제국주의(bullying imperialism)라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6.01.20. 14:26

美당국자 "韓 강력한 우주파트너…달탐사·우주정거장 민관협력"

美당국자 "韓 강력한 우주파트너…달탐사·우주정거장 민관협력" "中, 인·태지역 우주 경쟁자…우주 규제·상업 연계에 韓·日과 대화"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미국 국무부 당국자가 20일(현지시간) 달 기지를 건설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2030년 새로 짓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사업에 한미 민·관 분야의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너던 애덤스 미 국무부 우주담당 부국장은 이날 인도태평양 안보연구소(IIPS)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일본에 이어) 한국은 우주 분야에서 또 하나의 강력한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애덤스 부국장은 특히 미국의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계획과 관련해 미국과 한·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르면 다음달 아르테미스Ⅱ(2단계) 임무에 투입될 주력 로켓이 발사되는데, 달 착륙과 기지 건설(3단계)에 앞서 궤도를 비행하는 이번 임무에서 4개의 파트너국 중 하나인 한국은 큐브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캐슬린 캐리카 미 항공우주국(NASA) 선임고문은 이번 임무에서 "한국형 달 궤도선(KPLO)과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달 표면을 촬영해 미래의 착륙 지점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몇 년 안에 미국의 상업적 달 탑재체 서비스 프로그램(CLPS)에 한국과 호주의 과학 탐사 탑재체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덤스 부국장은 아르테미스 계획과 함께 2030년 기존의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할 상업 ISS 건설 목표에도 한국 민간 분야의 투자와 협력을 기대했다. 그는 미국의 우주 사업에 "점점 더 민간 부문을 참여시키고 있다"며 한국·일본과 "차세대 상업 우주정거장 개념에서 투자 파트너십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덤스 부국장은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 동맹국인 한국·일본과의 우주 분야 민관 협력이 지구 밖에서도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는 "인·태 지역의 지지를 확보해 미국 민간 부문이 주도하는 차세대 상업 우주정거장이 2030년 ISS를 대체"한다면서 "미국이 저지구궤도를, 그에 따른 경제적·과학적 잠재력을 중국에 넘겨주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우주발사체 사전 통보나 발사체의 대기권 재진입 등 "우주 탐사 활동에서 충분히 투명하지 않다는 점"이 문제라면서 미국이 중국보다 앞서 전세계적 우주 규범을 확립하고 달·화성 탐사에 성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한국과 (이들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대화 채널을 갖고 있다"며 한국이 미국의 우주 정책·규제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도 예로 들어 KPS가 "본격 가동될 때 (미국의 위성항법시스템인) GPS와 완전히 호환되도록 하고 있다"며 "일본의 QZSS와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6.01.20. 14:26

유엔 "세계 수십억명 '물 위기' 넘어 '물 파산' 상황 직면"

유엔 "세계 수십억명 '물 위기' 넘어 '물 파산' 상황 직면" 유엔 보고서 "40억명, 年 한달은 심각한 물부족…물, 양 아닌 관리의 문제"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지하수 과다 사용과 수질오염 등으로 전 세계 수십억 명이 회복하기 어려운 '물 파산(bankruptcy)'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유엔 연구진이 20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유엔대학교 물·환경·보건연구소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3이 '물 불안정'(water insecure) 또는 '심각한 물 불안정'(critically water insecure)으로 분류된 지역에 살고 있다며 이처럼 진단했다. 특히 40억 명은 연중 최소 한 달은 심각한 물 부족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유엔이 그동안 수자원 고갈 문제를 다루면서 회복 가능성을 전제로 '물 스트레스', '물 위기'라는 용어를 사용해왔지만, 파산이라는 용어를 이번이 처음이다. 인류가 지난 수십 년간 지하수, 습지, 하천 생태계 등에 포함된 물 저장분을 지속 불가능한 속도로 끌어 써온 데다 기후변화, 수질오염으로 공급이 악화하면서 물 공급이 이제는 위기 단계를 넘어섰다는 게 보고서의 진단이다. 카베 마다니 유엔대학교 물·환경·보건연구소장은 "물 파산은 물이 얼마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물 부족을 정상화하려는 현재의 접근 방식이 더는 유효하지 않으며, 앞으로는 피해 최소화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물 파산의 현실을 인정함으로써 사람, 경제, 생태계를 보호하는 어려운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깨끗한 물과 위생은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주요 의제 중 하나다. 이날 유엔 보고서는 이달 26∼27일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리는 유엔 물 콘퍼런스 고위급 준비회의를 앞두고 발표됐다. 유엔 물 콘퍼런스는 오는 12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1.20. 14:26

넷플릭스 작년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가입자 3억2천500만명

넷플릭스 작년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가입자 3억2천500만명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20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6% 늘어난 120억5천1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5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매출 119억7천만달러, EPS 0.55달러)를 소폭 웃돈 것이다. 넷플릭스는 또 작년 4분기 중 자사의 유료 회원 수가 3억2천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날 실적 보고에 앞서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의 스튜디오·스트리밍 사업부를 72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계약을 전액 현금 거래 방식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보유 중인 현금과 이용할 수 있는 신용 기관 및 약정된 자금 조달을 결합해 재원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미나

2026.01.20. 14:26

박지훈, 학창시절 따돌림 당했나.."친구없었다" (ft.이준영) ('살롱드립2')

[OSEN=김수형 기자]'살롱드립2'에서 박지훈이 학창시절 아픔을 고백한 가운데, 유해진은 살가운 박지훈을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의 ‘유해진씨 학교 다닐 때 매점 있었어요? | EP.123’에는 배우 유해진과 박지훈이 출연해 학창 시절과 성격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지훈은 드라마 약한영웅 촬영을 계기로 자신의 학창 시절을 돌아봤다. 그는 “드라마 속 학창 시절 모습과 실제 나는 너무 달랐다”며 “사실 친구가 많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산 출신이라 사투리가 굉장히 심했고 말투도 억셌다. 체격도 통통한 편이었다”며 “TV에 나온다고 하면 ‘뚱뚱한데 쟤랑 친구하면 말투 저렇게 된다’는 식으로 말하는 친구들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혹시 내 말투 때문에 친구들이 나를 피하나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당시 박지훈에게 가장 큰 낙은 PC방이었다. 그는 “PC방 가는 게 삶의 낙이었다”며 “중학교 이후에야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흑역사’도 공개했다. 박지훈은 “고등학생 때 매점 빵을 걸고 댄스 배틀에 나간 적이 있다”며 “우승 상품이 매점 5만 원권이라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나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과는 패배였고, 그는 “그 영상은 제발 지워달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해진은 세대 차이를 실감케 하는 학창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내가 학교 다닐 때는 매점이 없었다”며 “학교 가려면 십 리를 걸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점이 있긴 했는데 납작만두를 팔았다”는 말에 장도연은 “매점이 뭔지 잘 모르시는 것 같다”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유해진은 촬영장에서의 박지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촬영 중에 같이 걸어도 되냐고 먼저 물어보더라. 피해 가도 되는데 살갑게 다가와서 참 좋았다”며 박지훈의 배려 있는 모습을 칭찬했다. 박지훈의 실제 성격을 묻자 그는 “기본적으로는 다 퍼주는 스타일인데, 선을 넘으면 뒤도 안 돌아본다”고 답했다. 이에 MC 장도연은 “그 성격이 배우 이준영이랑 비슷하다”고 덧붙여 공감을 이끌어냈다. 학창 시절의 상처부터 현재의 단단한 태도까지, 박지훈의 성장 서사는 담백한 고백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email protected] [사진]'살롱드립2'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1.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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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 시호♥’ 추성훈, 육아 철학도 상남자 “경험 중요..실패하고 넘어져도 지켜보면 돼”(당일배송 우리집)[순간포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추성훈이 자신만의 육아 철학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JTBC ‘당일배송 우리집’에는 추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가비와 시간을 보냈다. 추성훈은 일, 운동으로 하루를 꽉 채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다른 콘텐츠는 보지 않는다며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영란은 “사랑이한테도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하냐”라고 물었고, 추성훈은 “공부 안 해도 되고 학교 안 가도 된다. 하고 싶은 것 무조건 해라(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답했다. 추성훈은 이어 "실패하고 넘어져도 (부모는) 지켜보고 있으면 된다. 많이 경험하고 많이 울고. 마지막에 와서 ‘아버지 어떡하면 좋겠냐’ 물으면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당일배송 우리집’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1.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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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김성령, 콧물 흘리고 떡 먹다 이 빠지기도..촬영 중 생고생(당일배송 우리집)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배우 김성령이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JTBC ‘당일배송 우리집’에는 추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가비와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수제 목화 이불 만들기 체험에 나섰다. 이들은 본격적인 체험 전, 목화밭을 먼저 방문해 목화 따기를 시작했다. 목화를 따며 콧물을 흘리던 김성령은 “탈지면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것이냐”라고 물었다. 원하던 대답을 들은 김성령은 목화를 돌돌 말아 콧구멍에 꽂았고, “비단을 넣은 것 같다. 콧물이 이제 안 나올 것 같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직접 딴 목화를 들고 체험장으로 돌아온 이들. 목화솜을 만진 후 “구름 같다”라고 감탄했다. 목화 이불을 완성한 이들은 보드러운 촉감과 따뜻함에 크게 만족했다. 이불을 걸고 이들은 딱지치기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다음 날 추성훈은 퉁퉁 부은 모습으로 일어났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운동을 간다. 아침을 안 먹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한 후 ‘마 커피’를 만들기 시작했다. 김성령은 “이런 게 세상에 있는지 처음 알았다”라며 감탄했다. 이들은 점심으로 먹을 떡과 녹두전을 만들었다. 추성훈과 장영란은 떡메치기로 쫄깃한 떡을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떡을 맛보던 김성령은 돌이 씹힌다고 말해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김성령의 치아에 있던 보철 치아였던 것. 김성령은 다급히 셀프로 고치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다른 멤버들이 맛있게 음식을 먹는 모습을 바라보던 김성령은 “못 먹는다”라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당일배송 우리집’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1.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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