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탄자니아 대사 "조용필이 우리 대사급 역할했다" 마부라 대사 연합 인터뷰…"'킬리만자로의 표범' 잘 알려…한국과 핵심광물 협력에 진심" 포스코인터, 흑연 광산 개발 참여…"아프리카 투자 꺼리는 한국 기업 위험 회피가 문제"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박성진 기자 = "탄자니아 대사관을 (2018년) 서울에 열기 전에 조용필은 탄자니아 대사와 다름없었습니다. 조용필은 (탄자니아를 한국에 알리는 데) 정말 좋은 일을 했습니다."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탄자니아 대사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주한탄자니아대사관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가왕'(歌王) 조용필이 한국에 탄자니아를 알려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한 뒤 "이 노래 때문에 사람들이 킬리만자로산에 실제 표범이 있냐고 묻기도 했다"면서 웃었다.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최고봉(해발 5천895m) 킬리만자로산과 세계 최대 야생동물 서식지 세렝게티 초원으로 유명하다. 킬리만자로가 국내에 널리 알려진 이유 중 하나가 조용필이 부른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 덕분이기도 하다. 조용필이 1985년 발표한 8집 수록곡으로 크게 히트한 '킬리만자로의 표범' 가사에는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는 구절이 포함돼 있다. 조용필은 2022년에는 9년 만에 신곡 '세렝게티처럼'을 발표했는데 이 역시 탄자니아와 관련된 곡이라 주목받았다. 마부라 대사는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이 조용필을 만났다"며 "대통령이 조용필에게 '탄자니아를 알리는 데 좋은 일을 해줘 감사하며 탄자니아에 다시 방문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조용필은 1999년 탄자니아 정부 초청으로 탄자니아를 찾은 바 있다. 탄자니아 방문 한국 관광객은 2018∼2019년 연간 1천500∼2천명 수준에서 코로나19를 거친 뒤 2023∼2025년 연간 3천∼5천명으로 더 늘었다. 마부라 대사는 "한국 해외 여행객이 연간 2천만명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적은 숫자"라면서 "(한국-탄자니아) 직항편이 없는 것이 이유라고 생각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부라 대사는 탄자니아 핵심광물 개발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하며 한국을 '믿을만한 주요 파트너'라고 지칭했다. 그는 핵심 광물과 관련해 양국에 서로가 필요하다며 "한국이 공급망 제약이라는 취약성이 있다면, 탄자니아는 이 분야 개발을 위한 재원과 기술에서 취약하기 때문에 상호 보완해서 '윈윈'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것이 탄자니아가 핵심광물 협력을 위해 한국과 처음이자 유일하게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4년 6월 당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은 한국과 '핵심광물 공급망'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탄자니아에는 니켈, 구리, 코발트, 리튬 등 희토류를 포함한 다양한 핵심광물이 묻혀 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개발에 참여하는 마헨게 광산의 경우 흑연 매장량이 세계 2위 규모이다. 호주의 자원개발기업 블랙록마이닝이 개발을 주도하고 포스코인터내셜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는 마헨게 흑연 광산 사업은 지난해 10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개발이 본격화됐다. 마헨게 광산은 2028년 상업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이 시작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간 6만t 규모의 천연흑연을 약 25년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마부라 대사는 "마헨게 광산 개발 사업에서는 포스코가 개발한 기술로 흑연을 가공해 중국을 거치지 않고 탄자니아에서 한국으로 곧바로 들여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흑연은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재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로, 현재 중국이 전 세계 공급량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공급망 안정성 이슈가 부각되면서 탈중국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국가 중 한국 정부의 유상 원조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최대 수혜국이기도 하다. 탄자니아 정부는 한국 EDCF 차관 일부를 다목적 광물 정제 공장을 설립하는데 할당했으며 공장 건설 등에는 한국 기업만 참여하도록 했다. 마부라 대사는 탄자니아가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에 관문이 될 수 있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그는 "한국 기업이 탄자니아에 와서 이를 도약대로 삼아 나머지 아프리카에 진출하고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등의 잠재력을 이용하라"고 권했다. 삼성물산이 최근 탄자니아에 사무소를 열었으며 미래그린케미컬도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수출을 위해 진출하기도 했다.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가능성이 크지만, 한국의 총교역액에서 아프리카가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마부라 대사는 이에 대해 "낮은 숫자는 현실이지만 향후 가능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중요한 것은 앞으로 향상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아프리카 간 교역과 투자가 낮은 수준인 이유를 양국 정부의 협력 의지 부족이 아니라 한국 민간 부문의 위험 회피 성향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마부라 대사는 "한국 기업 회장들은 아프리카에 대한 대담성과 용기, 관심을 보여주지만, 고위 간부들은 회의적이고 위험을 회피하고자 한다"면서 "내 생각으로는 아프리카에 대한 정보와 이해, 경험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탄자니아는 아프리카에서 드물게 독립 후 내전이 없었던 안정된 국가이다. 하지만 작년 10월 대선 후 불공정 선거에 항의하는 과격 시위가 이어졌고 군경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유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마부라 대사는 이와 관련한 질문에 한국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간접적으로 거론하며 "지금 같은 시대에는 어떤 나라도 정치적 사건을 피할 수 없으며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대선 이후 발생한 것은 '시스템 에러'가 아닌 일회적인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일로 한국 기업들이 탄자니아에 투자하는 것을 걱정할 이유가 없다. 한국 사람이나 사업체가 해를 당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진
2026.01.10. 16:26
[르포] 韓근로자 구금사태 후 다시 활기 찾는 美조지아…"상처는 여전" 주재원·한인들 새해 떡국 잔치…현장 정상화에도 "구금사태 언급은 자제" (서배너[미국 조지아주]= 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라벨의 '현대 웨이'(Hyundai Way).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위치한 이 도로에 임직원 차량과 부품을 실은 대형 트레일러 트럭이 몰려 아침저녁으로 교통 정체가 벌어졌다. 메타플랜트를 바쁘게 오가는 트럭 가운데는 현대차의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도 눈에 띄었다. 메타플랜트 옆 'LG 로드'(LG Road)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도 오가는 차량으로 활기를 띠었다. 이곳은 지난해 9월 4일 미국 이민 당국의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구금사태가 벌어진 현장이다. 당시 이민세관단속국(ICE)은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을 체포했다가 한미 외교협상의 결과로 풀어준 바 있다. 이후 이들 근로자 가운데 수십명은 다시 미국 비자를 발급받아 공사 현장으로 복귀했다. 이날 현대차그룹-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 외관과 주변은 깨끗이 정비돼 있었고, 각종 건설장비와 자재도 말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지난해 근로자들이 체포되는 바람에 공장 주차장에 주인 없이 버려졌던 차량 수백대도 사라졌다. 지역 주민들도 구금사태 이전의 생활로 차차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서배너 한인회는 지난 3일 한인 주거지역인 풀러의 한 식당에서 떡국 잔치를 개최했다. 조다혜 서배너 한인회장은 "주재원과 현지 한인 등 70여명이 새해를 맞아 떡국을 즐기고 떡을 돌렸다"면서 "한국인 구금사태 후 처음 맞는 새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밝혔다. 떡국을 제공한 한식당의 문영희 대표는 "단속 직후 한국인들이 많이 빠져나갔지만, 근로자들이 돌아오면서 단속 이전의 활기찬 분위기로 돌아가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떡국을 먹고 힘내서 현대차 공장과 한인사회가 활기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구금 사태가 논란된 이후 한국의 대미 투자 사업에 필요한 인력의 원활한 입국을 보장하겠다고 했는데 이 약속은 어느 정도 지켜지는 듯했다. 현지언론 '서배너 타임스'의 이정환 국장은 "지난 9월 구금 사태 이후 한국인을 표적으로 삼은 단속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현장 근로자들이 미국 입국을 거부당하거나 과도한 검색을 당하는 사례도 거의 없어, 현장이 정상화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인 대량 구금사태의 상처가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한 현지 한국기업 관계자는 "현지 업계에서 '이민국 단속'에 대한 대화는 금기"라며 "복귀한 근로자들도 구금 당시 경험에 대해서는 철저히 입을 다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구금 사태 이후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입국자는 거의 없으며, 모든 출장자와 근로자들이 시간이 들더라도 단기 출장비자(B-1, B-2) 또는 주재원 비자(L-1)를 발급받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종원
2026.01.10. 16:26
[OSEN=이상학 객원기자] “가장 반선수적인 아이디어다.” 통산 109홈런을 기록 중인 올스타 거포 브렌트 루커(애슬레틱스)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다. 메이저리그에서 FA 계약 마감 시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한 반발이었다. 토니 클락 MLB 선수노조 대표가 선수들에게 불리하다는 이유로 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오는 12월 예정된 새로운 노사 협상에서 FA 계약 마감 시한을 제안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9일 뉴욕 지역 스포츠 라디오 방송 ‘WFAN’과 인터뷰에서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FA 계약 마감 시한에 대해 더 많은 논의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마케팅 기회라고 믿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 우리는 매우 경쟁적인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 일반적인 엔터테인먼트는 제쳐두고, 스포츠만 봐도 그렇다.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 오프시즌 동안 팬들에게 우리 스포츠를 내세울 수 있는 모든 기회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실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FA 선수들은 계약 마감이 따로 없다. 스프링 트레이닝 중에도, 시즌이 시작된 뒤에도 언제든 계약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거취를 결정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한다. 당장 올 겨울에도 카일 터커, 보 비셋, 코디 벨린저, 알렉스 브레그먼, 프람버 발데스 등 대형 FA 선수들의 계약이 해를 넘겨서도 이뤄지지 않고 있어 오프시즌 헤드라인이 눈길을 사로잡지 못한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노조 측에선 FA 계약 마감 시한이 선수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거라 생각하지만 그 주장은 별로 신빙성이 없다. 규정이 어떻게 되든 협상을 직업으로 하는 노련한 사람들이 있으면 결과는 같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클락 대표는 ‘디애슬레틱’을 통해 반박했다. 성명을 통해 그는 “FA 제도는 경기장 안팎에서 경쟁이 활성화 때 발전한다. 구단주들이 진정으로 FA 시장을 개선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방법은 많다”며 “리그 인기가 기록적 수준에 도달하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준비가 된 지금 시점에 구단주들의 관심사가 중단 없는 시즌의 연속이 구축된 시스템을 폭파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엄청난 자기 파괴적 오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악의 경우 파업으로 응수할 수 있다고 강하게 받아친 것이다. 선수들의 편에 선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마감 시한의 유일한 목적은 경쟁을 제한하고, 선수들에게 진정한 시장을 부정하는 것이다. 현행 규정은 한 시즌을 위한 최상의 팀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 마감 시한을 두는 건 경쟁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모든 구단주는 경쟁 팀들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원한다. 그래서 1월말, 2~3월에 가서 중요한 계약이 많이 이뤄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루커는 SNS에 “선수가 2월1일이 아니라 12월1일에 계약하면 무슨 차이가 있나? 그 2개월이 팬에게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라고 반문했다. 단지 오프시즌 재미와 흥행을 위해 선수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마감 시한 도입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주장을 굽힐 의지가 없어 보인다. 그는 “만약 12월1일부터 20일까지, 그 기간에 모든 FA 활동이 집중되면 이는 엄청난 마케팅 기회가 될 것이다. 그때는 NFL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이고, NBA도 아닌 시즌 초반인 시점이다. 오프시즌 몇 주를 야구가 독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는 티켓 판매, 시즌권 판매에도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내가 관심을 갖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MLB는 앞서 노사 협상에서 이 같은 제안을 몇 차례 제안한 바 있다. 선수노조의 반대로 무산됐지만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다시 한 번 의지를 드러낸 만큼 올 겨울 새로운 노사 협상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FA 계약 마감 시한은 한국에 있었던 규정이다. 2000년 FA 제도가 도입된 KBO리그는 1월15일 FA 계약 마감 시한을 넘으면 그해 선수로 뛸 수 없는 ‘악법’이 있었다. 2011년 1월15일을 넘겨 FA 미계약으로 강제 은퇴했던 이도형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고, 법원이 이를 일부 받아들여 2013년부터 FA 계약 마감 시한이 폐지됐다. 2017년부터는 사전 접촉 논란을 야기한 원소속 구단과 FA 우선 협상 기간도 사라졌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1.10. 16:08
[OSEN=최이정 기자] 코르티스가 데뷔 후 세 번째 음악 시상식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지난 10일 타이베이돔에서 개최된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다섯 멤버는 “이렇게 큰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코어(COER.팬덤명)분들 사랑하고 감사드린다. 2026년에도 멋진 활동 보여드리겠다.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올테니 계속 관심 가지고 지켜봐 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코르티스는 데뷔 앨범 타이틀곡 ‘What You Want’를 선보였다. 트레드밀과 대형 LED를 활용한 연출로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트레드밀 위를 달리는 멤버들 뒤로 사막 풍경이 펼쳐지며 실제로 전력 질주하는 듯한 생동감을 전했다. 다섯 멤버는 쉬지 않고 뛰는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자랑했다. 탄탄한 라이브를 바탕으로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코르티스는 ‘골든디스크어워즈’뿐 아니라 ‘2025 MAMA AWARDS’,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에서도 신인상을 거머쥔 바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음반과 음원 차트 모두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두었기에 가능했다. 이들의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는 써클차트 기준 지난해 138만 장 넘게 팔렸다. 2025년에 나온 신인 중 유일한 단일 음반 밀리언셀러다. 또한 이 음반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25년 9월 27일 자) 15위로 진입해 프로젝트성 팀을 제외한 역대 K-팝 그룹의 데뷔 음반 최고 성적을 썼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지난 8일 자로 누적 스트리밍 3억 회를 넘겼다. 한편 코르티스는 최근 미국 ‘2026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2026 iHeartRadio Music Awards)가 발표한 수상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은 ‘K-팝 최고의 신인’(Best New Artist (K-pop))과 ‘페이버릿 틱톡 댄스’(Favorite TikTok Dance)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10. 16:04
[OSEN=정승우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공격수 정한민과 새 시즌을 함께한다. 포항스틸러스는 11일 공격수 정한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포항스틸러스는 정한민을 영입하며 공격 전개에 다양한 선택지를 확보했다. 스트라이커와 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정한민은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FC서울에 입단하며 일찍이 가능성을 보였다. 첫해 11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성남과 강원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정한민은 포항에서 한 단계 도약을 노린다. 정한민은 직접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능력은 물론, 공격을 만들어가는 플레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득점뿐 아니라 동료의 득점을 돕는 과정에서도 가치를 발휘하는 유형으로, 스크린 플레이와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의 흐름을 살리는 데 능하다. 만들어가는 축구를 지향하는 포항의 스타일과도 높은 궁합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한민은 “상대팀으로 봤을 때 포항은 축구 스타일과 분위기가 매력적인 팀이라고 느꼈다.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팀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최대한 공격포인트를 많이 기록해 팀이 원하는 목표를 함께 이루고 싶고, 우승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빠르게 적응해 좋은 모습으로 포항 팬분들께 제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포항스틸러스 제공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0. 16:03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추락은 멈추지 않았다. 반등이 필요했던 FA컵 무대에서도 해답은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대회 첫 경기에서 탈락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공식전 성적은 최근 7경기 1승 2무 4패, 부진의 흐름은 그대로 이어졌다. 경기는 전반에 사실상 갈렸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지만, 경기 주도권을 좀처럼 쥐지 못했다. 빌라는 같은 포메이션 속에서 한 발 빠른 판단과 간결한 전개로 토트넘의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 공간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전반 22분 토트넘은 첫 실점을 허용했다.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말런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부엔디아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 넣었고, 부엔디아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빌라가 앞서 나가기에 충분히 납득할 만한 장면이었다. 토트넘에도 기회는 있었다. 전반 41분 사비 시몬스가 긴 드리블 돌파로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으로 침투한 콜로 무아니가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며 득점은 무산됐다. 흐름을 되찾을 수 있었던 순간이었지만, 토트넘은 이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에 치명타를 맞았다. 박스 오른쪽을 허문 말런의 패스가 수비에 맞고 흐르며 로저스에게 연결됐고, 로저스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빌라는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하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전반 xG에서도 토트넘은 0.29에 그쳤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변화를 시도했다. 압박 강도를 높이며 공격 빈도를 끌어올렸고, 그 결과는 비교적 이르게 나왔다. 후반 9분 콜로 무아니가 전방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오른쪽으로 파고든 오도베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이 1-2로 추격에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은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시몬스의 중거리 슈팅, 포로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 등으로 빌라를 몰아붙였다. 후반 33분에는 다시 한 번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콜로 무아니의 패스를 받은 시몬스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지만, 또다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이날 토트넘을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빌라는 무리하지 않았다. 전반에 만들어둔 리드를 바탕으로 수비 라인을 정비했고, 교체 카드로 흐름을 끊어냈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이어갔지만, 동점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1-2 패배로 종료됐다. 토트넘은 최근 두 골 이상 뒤진 경기에서 좀처럼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전반의 부진, 그리고 후반의 뒤늦은 분전이라는 익숙한 패턴이 또 한 번 반복됐다. 토트넘은 다시 한 번 과제를 안은 채 다음 일정을 준비하게 됐다. 반등을 논하기엔, 아직 넘어야 할 벽이 너무 많아 보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0. 16:03
[OSEN=최이정 기자] 억만장자 슈퍼모델 지젤 번천이 최근 주짓수 강사 호아킴 발렌테와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그의 가족이 이번 결혼을 두고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Page Six)는 9일(현지시간) “지젤 번천의 가족이 막대한 재산 차이를 이유로 이번 결혼을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젤 번천의 가족과 측근들은 그녀가 ‘충분한 방어 전략 없이 결혼을 선택했다’고 우려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 소식통은 매체에 “가족들은 수백만 달러의 자산을 가진 지젤이 사실상 무일푼에 가까운 남성과 결혼하는 것은 실수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족들은 결혼보다는 동거를 권유했지만, 발렌테의 압박과 전통적인 가치관을 지닌 지젤의 성향이 맞물리며 아이가 있는 만큼 결혼을 선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호아킴 발렌테는 마이애미에서 형제들과 함께 주짓수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유명인 고객들을 둔 강사로 알려졌지만, 지젤 번천의 명성과 재력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지젤 번천은 여러 차례 세계 최고 수입 모델로 이름을 올렸으며, 셀러브리티 자산 사이트에 따르면 약 4억 달러(한화 약 5천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혼전 계약(prenup)을 체결했지만, 가족이 기대했던 ‘완벽한 방어 수준’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 소식통은 “혼전 계약은 존재하지만, 이혼 시 발렌테가 재정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허점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지젤 번천과 발렌테는 지난해 2월 아들을 품에 안았으며, 지난해 11월 소규모 비공개 결혼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 발렌테는 지젤 번천의 자녀들에게 주짓수를 가르치며 인연을 맺었고, 친구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젤 번천은 가족과 각별한 사이로도 유명하다. 그는 생전 부친 블라지르 번천과 다섯 자매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과거 인터뷰에서 “가족은 내 전부이며, 자매들은 때로 의견이 다를 때도 있지만 가장 친한 친구들”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그의 모친 바니아 번천은 2024년 1월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한편 지젤 번천은 2022년 NFL 스타 톰 브래디와 이른바 세기의 이혼을 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벤자민과 딸 비비안이 있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지젤 번천과 호아킴 발렌테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지젤 번천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10. 16:00
국내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프로야구단이 없던 '야구 변방' 울산이 야구 도시의 첫발을 뗐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새로 출범하는 시민 프로야구단 공식 명칭을 '울산 웨일즈(Ulsan Whales)'로 확정하고, 프로야구 2군 무대 진입을 공식화했다. 울산 웨일즈는 한국야구위원회(KBO)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는 시민야구단이다. 자치단체가 직접 프로야구 2군 구단을 창단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구단 명칭 '웨일즈'는 국민 참여 공모로 결정됐다. 모두 4678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최종 후보를 놓고 진행한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는 9176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울산 웨일즈가 4772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고래가 지닌 강인함과 역동성이 산업·해양도시 울산의 이미지와 맞고 발음과 활용성도 뛰어나 향후 브랜드 확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고래 명칭을 바탕으로 구단 로고와 유니폼 디자인을 확정한 뒤 이달 말 공식 창단식을 열 계획이다. 울산 웨일즈는 KBO 참가 승인을 거쳐 오는 3월부터 퓨처스리그에 정식 합류한다. 선수 35명과 코치진, 사무국을 포함해 약 50명 규모로 출범한다. 울산시체육회는 최근 장원진 전 두산 베어스 코치를 감독으로, 김동진 전 롯데 자이언츠 경영지원팀장을 단장으로 선임했다. 구단은 오는 13~14일 이틀간 공개 테스트를 통해 외국인 선수를 포함한 선수단을 최종 구성할 방침이다. 신생팀에 한해 허용되는 외국인 선수 보유 규정을 활용, 전력 보강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신생팀이지만 우승권 전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구장은 울산 문수야구장이다. 울산시는 창단과 첫해 운영에 50억~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향후 3년간 시 직영으로 운영한 뒤 시민과 기업이 참여하는 공동 운영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문수야구장 관람석을 2만석 규모로 확충하고, 인근에 유스호스텔을 조성해 전지훈련과 교육리그까지 아우르는 야구 인프라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프로야구 1200만 관중 시대에 울산이 더는 변방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시민야구단 창단을 계기로 여가·경제·도시 브랜드를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울산은 그동안 부산이 연고지인 롯데 자이언츠의 울산 경기 때 관람객이 몰리는 등 야구 잠재 수요가 큰 도시로 꼽혀 왔다. 하지만 정작 연고 구단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 현재 11개 팀 체제인 퓨처스리그는 이번 울산웨일즈 합류로 12개 구단 체제를 갖추게 된다. 김윤호([email protected])
2026.01.10. 16:00
[OSEN=김나연 기자] 배우 표예진이 ‘모범택시’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춰온 배우 이제훈과의 끈끈한 관계성을 전했다. 최근 표예진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SBS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작중 표예진은 ‘무지개 운수’의 경리과 직원 안고은 역을 맡았다. 지난 2021년 첫 시즌을 공개했던 ‘모범택시’는 악인들을 향한 통쾌한 복수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시즌3까지 시리즈를 이어왔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지개 운수 멤버들과 함께했던 만큼 이제는 가족 같은 느낌을 많이 느끼고 있다는 표예진은 “촬영하면서도 이미 편한 사람들이랑 찍을 때 연기가 이렇게 자유로울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어떤 걸 던지거나, 선배님들이 애드리브를 해도 그 캐릭터로서 서로를 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유롭고 재밌었다. 제가 주임님들(장혁진, 배유람 분)을 타박하는 신도 많았는데, 선배님들인데도 재밌게 다 받아주셔서 감사했다. 현장이 아니더라도 저희끼리 지방 촬영할 때 같이 밥도 많이 먹고 시간도 같이 보내고 단톡방도 활발하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가까워졌다. 저한테는 소중한 사람들이 생긴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모범택시’ 시리즈와 무지개 운수 멤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빌런들을 속이기 위해 가족 같은 이제훈(김도기 역)과 닭살 커플 연기를 하며 격한 애정표현을 쏟아내기도 했던 바. 표예진은 “전혀 어렵지 않았다. 너무 친해지고 편해졌다 보니 ‘우리가 이런 설정이네?’ 싶었다. 서로 ‘자기야’ 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고, 오빠랑 저랑 방방 뛰면서 (빌런들을) 더 열받게 하려고 재밌게 찍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하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단순히 빌런들을 속이기 위한 연기가 아닌, 김도기와 안고은의 실제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지지층이 적지 않은 상황. 표예진은 작중 김도기와 안고은이 연인 관계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그 둘의 관계를 예쁘게 봐주시는 게 저도 너무 감사하더라. 근데 제가 이성적인 감정을 가지고 연기하진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그렇다고 (안고은에게 있어 김도기가) 무조건 가족처럼 소중한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그걸 뛰어넘는 특별함이 있다. 현실에서 저에게는 있어 본 적 없는 관계라 뭐라고 정의하긴 어려운데, 고은이는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사람을 잃어본 적 있지 않나. 아마 고은이의 인생에서는 제일 소중하고 제일 특별한 사람 같다. 그리고 지금은 이성적이거나 연애 감정을 떠올릴 겨를도 없고, 그러지 않아도 이 사람이 이미 너무 특별하고 소중하다. 가장 많이 걱정하고 늘 제일 믿을 수 있고. 어떤 다른 형태의 사랑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제훈과의 연기 호흡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표예진은 “제훈 오빠는 현장에서 진짜 너무 열심히 한다. 그 많은 분량과 그 많은 액션을 하면서도 지치지 않고 자기 몫을 세 배로 해준다는 것 자체가 너무 대단하다. 그리고 저희랑 있을 때도 여유 있고 장난도 많이 친다. 그게 팀을 이끄는 책임감 있는 리더 같아서 든든했다”며 “도기 오빠의 끝없는 부캐 플레이를 보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진짜 놀랄 때가 많았다. 내가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 싶었고, 저희끼리는 늘 오빠한테 배운다고 생각한다”고 감탄을 표했다. 이 같은 열정을 바탕으로 이제훈은 ‘모범택시’ 속 김도기 캐릭터를 통해 ‘SBS 연기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의 기염을 토했던 바. 표예진은 “저는 속으로 ‘받지 않을까’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실제로 상을 받았을 때 진짜 너무 기분이 좋더라. 오빠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니까. 제 일처럼 기뻤고 오빠가 수상소감 하면서 유독 감격 한 같아서 저뿐만 아니라 다 같이 박수를 보냈던 것 같다. 끝나고 ‘너무 고생했다’, ‘축하한다’는 말을 나눴고 길게 회식하고 싶었는데 너무 늦게 끝난 탓에 피곤해서 다들 집에 갔다. 그 뒤로 원래는 ‘모범택시3’ 막방을 같이 보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조금 안 맞아서 1월 안에 모이기로 날짜를 잡아놨다”라고 진심으로 축하했다. 표예진 역시도 2년 연속 우수 연기상을 거머쥔 만큼 그 소감을 묻자 그는 “제가 지난 시즌에 받아서 사실 받을 거라고 생각 못 해서 너무 놀랐다. 저는 저 나름대로 제 캐릭터에 대해 노력하긴 했지만, 사실 현장에서 늘 다른 분들이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좀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저는 콜밴에도 자주 있다 보니 ‘나는 좀 더 편하게 촬영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저한테 ‘그래도 고생했다’고 해준 것 같아서 감사하기도 하고 ‘내가 잘 한 게 맞나?’ 되돌아보기도 했다”라고 상의 무게를 전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시크릿이엔티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10. 16:00
" 저들이 절차대로 (사기행위를) 했으니 우리도 절차대로 (복수)해야죠. " 모범택시 운전사 김도기(이제훈)는 중고차 사기를 당한 택시기사 오만수(김은석)를 보고 이렇게 말한다. 삶의 의욕마저 잃었던 오만수가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기까지, 모범택시의 복수 대행 서비스는 거침이 없다. SBS 드라마 ‘모범택시 3’(총 16회)가 10일 종영했다.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표예진(34) 배우는 “이번 시즌에서 가장 ‘모범택시답다’고 생각한 건 ‘중고차 빌런(악역)’이 나온 3, 4화의 결말”이라고 꼽았다. 그는 2021년부터 5년간 ‘모범택시’ 시리즈에서 ‘천재형 캐릭터’ 안고은을 연기했다. 그가 고른 회차에 등장한 빌런들은 침수 후 폐차되어야 할 차량을 불량개조해 비싼 값에 팔아넘기는 사기꾼이다. 법을 잘 아는 대표가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 사기를 친다. 그러다 김도기와 안고은 등이 속한 ‘무지개운수’에 의해 발각되고, 불량개조한 그 차량에 탄 채 최후를 맞이한다. ‘복수대행 써-비스’라는 부제를 달고 세 번째 시리즈를 마친 ‘모범택시’는 이처럼 공권력이 해결하지 못하는 영역의 문제를 사(私)적으로 복수해주는 이들이 주인공인 드라마다. 극중 김도기, 안고은, 장성철(김의성), 최경구(장혁진), 배유람(박진언)이 ‘무지개운수’로서 각자의 역량을 펼친다. 시즌 1부터 이들이 사적 복수를 하는 사정이 켜켜이 쌓여왔고, 배우 간의 합도 깊어지며 시청자들의 호평이 따랐다. 지난 3일 14회 기준 14.2%라는, 최근 보기 드문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배우들은 ‘모범택시’의 인기 비결을 어떻게 볼까. 표 배우는 “‘모범택시’는 사기나 피싱처럼 해결되지 않고 반복되는 문제를 다룬다”며 “아무리 잡아도 생겨나는 문제이다보니 사람들이 얼마나 답답하고 억울하게 느끼겠느냐”고 말했다. “무지개운수가 극 중에서 해결을 해주니까, (시청자들이) 통쾌해하시는 게 아닐까요.” 그의 말마따나 ‘모범택시’의 지향은 명확하다. ‘확실한 권선징악의 실현.’ 시청자들은 답답하고 슬픈 피해 사연을 만나도, ‘무지개운수가 해결해줄 것’이라 믿으며 참는다. 만국 공통감정을 건드린 덕에 글로벌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좋다. ‘모범택시 3’은 공개 2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9위에 올랐다. Q : 벌써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A : “‘무지개운수’ 팀원들과는 개인적으로 아주 친해졌다. 단체채팅방이 활발하다. 현장은 항상 시끄러웠다. 대사의 합이 더 잘 맞게 됐고, 끊임없이 애드리브를 하면서 장면을 풍성히 만들 수 있었다. Q :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특별히 노력한 점이 있나. A : “에피소드마다 업무가 비슷하다. 그래서 익숙해질 수 있는데, 피해자들을 돕는 일이기 때문에 아픔이 무뎌지지 않도록 경계했다. 특히 고은이가 자주하는 브리핑 장면을 가볍게 연기하지 않으려 했다. Q : 현장에 나서는 등 더욱 적극적인 안고은을 만날 수 있었다. A : ”이번 시즌에선 고은이의 전문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누군가 구출해주지 않아도 필요할 때 자신을 지키거나, 김도기 기사님이 힘에 부칠 때 나타나서 도울 수 있는 모습에서 고은이의 성장을 드러낼 수 있었다.” Q : 마츠다 케이타(松田慶太), 윤시윤, 장나라, 김성규 등 빌런의 면모가 대단했다. A : “모든 에피소드의 빌런이 너무 잘 해주셨다. 빌런들을 보고 감탄을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나라언니가 걱정을 많이 하더라. (장나라 에피소드) 방영 날 언니 집에 가서 같이 방송을 봤다. (극 중 역할을) 욕해주면서, 잘했다고 말해줬다. 전작(‘VIP’·2019)에 이어 같은 작품에서 만나기는 쉽지 않은데, ‘모범택시’에 와줘서 고마웠다.” Q : 배우 표예진으로서 성장한 면이 있다면. A : “작품이 줄고 제작환경이 어려워졌지만 ‘모범택시’라는 좋은 작품을 계속하고 있는 건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 ‘모범택시’ 시리즈를 해 온 5년간 사극(‘낮에 뜨는 달’·2023)과 로맨틱 코미디(‘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2024)에도 출연했다. 지금처럼 좋은 작품들에 도전하며 나아가지 않을까. 최근엔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2025)의 천상연 역할을 매력적으로 봤다. 배우로서 저런 좋은 글을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 Q : ‘모범택시 시즌 4’를 만날 수 있을까. A : “아직 들은 건 없다. 멤버, 현장 모두 좋아서 시즌 4를 하길 바라지만,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여기까지 온 건 시청자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최혜리([email protected])
2026.01.10. 16:00
[OSEN=김채연 기자] 개그맨 허경환의 ‘놀면 뭐하니’ 합류가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김광규의 60돌잔치에 초대받은 멤버들의 모습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재석은 오프닝 장소에 놓여진 돌 잔칫상에 깜짝 놀랐고, 상황을 파악하며 “이거 돌잔치 세팅 아닌가?”라고 했다. 유재석에 이어 하하, 허경환, 주우재가 등장하며 ‘21번째’ 대상을 축하했다. 유재석은 “우리가 함께 받은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게,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했고, 주우재는 “그리고 그날 고기를 사주셨다”고 자랑했다. 제작진까지 모든 회식 비용을 유재석이 결제했다고. 이를 듣던 허경환은 뻘줌한 표정을 지었고, 유재석은 “시상식 안 왔잖아요”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생방 봤잖아요”라고 했고, 주우재도 연락을 받았다고 거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회식 자리 올 만한데 안 오던데?”라고 물었고, 하하는 “아직 애매하나”라고 꼬집었다. 허경환은 “시상식에 안 갔는데, 회식만 가는 게 좀.. 물론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하는 “약간 ‘유퀴즈’로 넘어간 것 같은데? 느낌이?”라고 했고, 허경환은 “아닙니다. ‘유퀴즈’는 대국민 면접 영상이 돌기 시작했다. 근데 생각보다 방송이 끝나고 급격히 기사가 줄긴 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어저께 ‘유퀴즈’ 나갔는데, 자기 방송을 서서봤대”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마지막 질문이다. ‘유퀴즈’냐, ‘놀뭐’냐”고 물었고, 허경환은 “사실 ‘놀면 뭐하니?’도 이제 얘기해줘야 한다. 나 어떻게 할 거예요. 나 어떡할 거야. 이제 말해줘야된다. 나도 이제 같이 놉시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단신은 단신들끼리”라며 하하와 허경환을 몰았고, 허경환은 “나 어떡할 거냐고. 끝날 때까지 말해달라”고 토로했다. 김광규의 소원 풀이를 위해 이동하던 중 멤버들은 허경환에 “멤버 됐다 치고”라고 외쳤고, 김광규는 “멤버 된 거냐”며 놀랐다. 멤버들은 “아직 됐다 치고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마침 가는 곳 수유리야. 제가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다”라고 했고, 하하는 “유재석에 대해 좀 아세요? 재석이 형이 공릉국민학교에서 유현국민학교로 전학을 갑니다. 그리고 수유중학교를 들어가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걸 네가 왜 말하는 거야?”라고 했고, 하하는 “여기서 질문이 나간다. 유재석이 간 고등학교가 어딘 줄 아냐”고 물었다. 허경환은 “이거 뭐 테스트가 있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없다 없다”고 웃었다. 다음으로 멤버들은 허경환을 칭찬하며 “옛날에 ‘아는형님’ 나왔을 때부터 영상이 다시 뜨고 있다”고 자랑했고, 주우재는 “사람들이 왜 예전엔 지금만큼 못 알아봤을까 한다”고 공감했다. 유잿거은 “경환이를 예능 쪽 사람들이 다 좋아한다”고 거들었고, 김광규는 “저렇게 만만한 애가 없다”고 꼬집었다. 방송 내내 허경환을 위한 고정 합류 분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졌고, 심지어 다음주 예고에서도 허경환이 등장하며 사실상 ‘놀면 뭐하니’ 합류가 확정적인 분위기다. 허경환이 올해 ‘놀뭐’ 고정 멤버로 합류가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1.10. 15:54
[OSEN=최이정 기자] 송승환과 오만석이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무대 위 열정 부자들의 끝없는 도전 이야기를 펼쳐 깊은 울림을 안겼다. 지난 10일(토) 오후 9시 40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7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2.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극 ‘더 드레서’의 주역 송승환, 오만석이 출격해 공연 예술에 대한 진심은 물론 시각 장애 4급 극복과 꾸준한 후배 양성에 관한 생각을 전하며 힐링 토크의 진수를 선사했다. 먼저 송승환과 오만석은 뮤지컬 ‘달고나’ 제작자와 신인 배우로 처음 만나 4번째 시즌인 연극 ‘더 드레서’까지 이어온 각별한 사이임을 전했다. 이어 오만석은 영국에서 선보인 연극 ‘태’ 무대에서 단종 역으로 억지로 사약을 마셔야 하는 장면 도중 상대역이었던 홍록기가 사약을 놓치는 바람에 애드리브로 바닥에 흘린 사약을 혀로 핥았던 아찔했던 경험을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송승환은 총감독을 했던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6개월 동안 급속도로 시력이 안 좋아졌고, 결국 시각 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치료를 위해 미국까지 갔지만 “치료 방법이 없다”라는 말을 들었다는 송승환은 “딱 한 번, 밤새 펑펑 울었다”라며 당시 심경을 담담하게 전했고, 형체만 보이는 상황에서도 연극을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후 ‘장학퀴즈’ 장원설을 바로잡으며 유쾌한 매력을 발산한 송승환은 아직도 연극 연습을 가는 게 즐겁다며 “우리 인간이 어마어마한 적응력과 상황이 닥치면 그걸 타개해 나갈 능력을 갖고 있다”라고 긍정의 힘을 전파해 훈훈함을 드리웠다. 또한 한창 잘 나갈 때 부인과 뉴욕으로 떠났던 스토리를 풀어놓은 송승환은 그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비언어극의 시초가 된 ‘난타’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송승환은 공연계가 잠시 멈췄던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대중 예술인들의 이카이브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유튜브에서 선배 연예인들의 인터뷰를 담았던 일을 알리며 故 이순재와의 추억을 털어놨다. 그러자 오만석 역시 첫 드라마 주연작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故 이순재와의 이야기를 꺼내놓으며 故 이순재를 위한 추모곡 ‘별이 진다네’를 불러 먹먹함을 일으켰다. 반면 오랜 싱글 대디 생활을 한 뒤 재혼한 오만석에게 김주하는 “그때의 기억이 있으면 안 해야지!”라고 발끈해 문세윤과 조째즈의 진땀을 빼게 만들며 웃음을 터트렸다. 게다가 송승환의 증언으로 오만석이 아내, 자녀, 그리고 처가에게도 잘한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김주하는 “이렇게 좋은 남자가? 있지! 내 게 아니라 그렇지!”라는 셀프 디스를 시전해 폭소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송승환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 세 여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여인은 21세 때 연극 제작을 맡았던 송승환이 수금 담당 단원의 잠수로 경제적 위기를 겪자 “그래. 얼만데?”라며 통 크게 돈을 빌려준 故 김자옥이었다. 두 번째 여인은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무일푼일 때 가수가 되고 싶다며 무작정 찾아온 강수지였다. 송승환은 강수지의 절절한 부탁으로 난생처음 만들게 된 앨범 ‘보랏빛 향기’가 대박이 나며 월세에서 전세로 옮길 수 있었다고 알렸다. 세 번째 여인은 작품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양희경으로, 언니인 양희은과도 3년간 라디오 DJ로 호흡을 맞췄다며 자매와의 인연을 털어놨다. 송승환은 강수지의 성공 이후 자신을 찾아왔던 현빈과 박진영을 놓쳤던 안타까운 일을 전했지만, 곧이어 ‘난타’ 오디션에서 직접 발굴한 천만 배우 류승룡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이기도 한 오만석은 첫 제자였던 이상이가 학생 때도 남달랐다며 졸업 후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만석은 “연극은 그날 그 자리에 있는 배우와 관객, 스태프 이외에는 누구도 공유할 수 없는 특권 같아요”라며 연극의 특별함을 거론했고, 송승환은 “저는 연극이 제일 좋아요. 드라마나 영화 할 때보다 비교할 수 없는 큰 만족을 주고 그 순간 행복하다는 생각을 주고, 그래서 연극을 계속하는 것 같아요”라며 우리 시대 예술가다운 명언을 남겼다. 한편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8회는 오는 17일(토)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10. 15:52
[OSEN=최이정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이 새해 첫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10일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이하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미니 5집 타이틀곡 ‘HOT’으로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거머쥐었다. 르세라핌은 “‘골든디스크어워즈’ 40주년에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이렇게 뜻깊은 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 저희의 음악에 담긴 노력과 진심을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피어나(FEARNOT.팬덤명)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팬분들 덕분에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2025년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2026년에도 재미있고 다채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달라”며 올해 활동에 대해 귀띔했다. 이날 르세라핌은 붉은 말의 해를 상징하는 강렬한 빨간색 의상을 입고 지난해 발매한 미니 5집의 타이틀곡 ‘HOT’과 싱글 1집 타이틀곡 ‘SPAGHETTI (feat. j-hope of BTS)’를 선보였다. 다섯 멤버는 런웨이 같은 당찬 걸음으로 등장해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10월 발매 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SPAGHETTI (feat. j-hope of BTS)’ 전주가 흐르자 현장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이 터졌다. 강렬한 레이저 조명을 더한 댄스 브레이크 역시 압권이었다. 이들은 스파게티 면이 떠오르는 노란색 머리의 다인원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며 축제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르세라핌은 자전거를 타고 돌출 무대까지 나가 ‘HOT’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하우스 스텝을 활용한 안무가 보는 맛을 선사했다. 특히 무대가 끝난 후 LED 배경에 의문의 문구와 함께 ‘POWERFUL’이라는 신선한 단어가 강조되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이날 허윤진은 특별 무대로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가창했다. 기타 연주와 허윤진 특유의 짙은 음색이 어우러져 원곡에 새로운 감성을 보탰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31일~2월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들은 지난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으로 한국, 일본, 아시아, 북미 등지의 19개 도시에서 총 29회 공연을 펼쳤다. 그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된 퍼포먼스로 투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쏘스뮤직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10. 15:5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일본 톱모델 야노 시호가 도쿄 집의 소유와 부부 간 금전 관계를 솔직하게 밝혀 화제를 모았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 야노 시호가 출연했다. 이날 야노 시호는 한국 일정 중 머무는 호텔 방을 공개하며 꾸밈없는 일상을 드러냈다. 방 안에는 널브러진 캐리어와 옷가지, 신발, 어지러운 화장대가 그대로 놓여 있었다. 과거 추성훈이 출연했을 당시 공개됐던 깔끔한 호텔 방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이를 본 매니저는 “오늘은 오히려 깔끔한 편”이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추성훈이 개인 유튜브에서 야노 시호와 상의 없이 공개했던 도쿄 집 영상도 함께 언급됐다. 매니저는 “호텔 방도 그때랑 똑같다”고 덧붙였다. 홍현희는 “야노 시호 씨 유튜브에서는 집이 정말 깨끗하던데, 얼마나 치운 거냐”고 물었고, 야노 시호는 “조금 치워서 3일 정도”라고 답했다. 이에 패널들은 “에이”, “업체 부른 거 아니냐”, “일주일은 걸렸을 것”이라며 믿지 않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장면은 도쿄 집과 관련한 발언이었다. 유병재가 “그 집이 야노 시호 씨 집인데, 추성훈 씨가 월세를 내고 산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묻자, 야노 시호는 “아니다. 생활비”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도쿄 집은 내 명의이고, 집을 살 때 추성훈이 보탠 건 없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추성훈이 월세를 밀린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웃으며 “가끔 있다”고 답했고, “요즘은 자동이체로 낸다”고 덧붙이며 쿨한 태도를 보였다. 부부 사이에서도 금전 관계는 명확히 구분한다는 솔직한 고백이었다. 방송 이후 네티즌 반응도 뜨거웠다. “이게 진짜 쿨한 부부”, “괜히 야노 시호가 아니다”, “돈 문제를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는 게 더 멋있다”, “추성훈 캐릭터랑 너무 잘 어울리는 부부”, “현실적인 결혼 이야기라 공감된다”, “사랑이랑 돈은 구분하는 게 맞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1976년생인 야노 시호는 올해 49세로, 2009년 추성훈과 결혼해 2011년 딸 추사랑을 출산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1.10. 15:48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방송인 타쿠야가 어린 시절 아픔에 대해 토로했다. 10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박서진의 첫 전국 콘서트 투어, 타쿠야의 일본 본가 방문이 그려졌다. 박서진은 2025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킥플립 계훈은 능란한 언변으로 신인 아이돌답지 않은 말솜씨를 뽐냈다. 박서진이 “계훈과 이요원이 동갑이라는데. 띠동갑 두 바퀴”라는 말을 하자 계훈은 “저 진짜 아까 대기실에서 이요원 만났을 때 반말할 뻔 했다”라며 냉큼 말해 이요원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 계훈은 계속 투닥거리는 박서진과 박효정 남매를 보면서 "커플 같다", "9년 차 커플 같다"라는 말로 박서진을 화나게 만들었다. 박서진은 "오늘 못된 말을 두 번이나 하신다"라며 씩씩댔다. 이어 계훈과 박서진 그리고 타쿠야는 모두 기나긴 연습생 생활과 무명의 시절을 겪었던 일화를 덤덤하게 털어놓았다. 이요원은 “세 사람 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 같다”라며 셋을 칭찬했다. 그러자 계훈은 “솔직히 지금 이 자리에 나온 제가 리즈 시절 같다”라며 바로 멘트를 쳤다. 이를 들은 박서진은 진절머리를 냈고, 타쿠야는 “그렇게 간절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목숨을 걸 정도인 거예요?”라며 황당해했다. 박서진은 “진짜 진정성이 없다”라면서 계훈을 지적했으나 계훈은 당당했다. 타쿠야는 신년을 맞이해 일본 본가를 찾아갔다. 타쿠야는 한국에서 활동을 잘하고 있는 줄 아는 가족들에게 모든 생활을 오픈하지 못했다. 타쿠야는 “한국에서 인기가 없는 연예인이라는 걸 말할까 고민했다”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은지원은 “저 때는 말하지 말아라. 나중에 해라”라며 말렸다. 타쿠야는 “한국에 갔을 때 너무 외로웠다. 욕실만한 곳에서 살았다”라며 “의상을 구하려고 새벽 시장을 돌아다녔다. 회사가 있었는데 품위 유지비로 20만 원씩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첫째 동생인 모모카와 유달리 친했다. 바로 동복 동생이었기 때문이었다. 타쿠야는 “그 시절에는 엄마랑 저랑 모모카 셋이서 살았다. 아빠 쪽에 갔다가 엄마 쪽에 갔다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새아빠가 등장하셨다”라며 “그 후 막내동생이 태어났다. 엄마랑 떨어져 사는 시기도 있고, 아빠랑 떨어져 사는 시기도 있고, 새 학교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고, 친구랑 떨어지는 것도 힘들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현재 새아버지도 무척 잘해주지만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는 친아빠에게 자신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는 타쿠야. 타쿠야는 “아빠랑 헤어지기 싫어서 차 트렁크에 숨어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아빠가 넌 여기 있으라고 하고 헤어진 게 마지막이다”라며 “아빠는 되게 잘 챙겨주시고 좋은 아빠인 걸로 기억하고 있다”라고 말한 후 눈물을 쏟았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1.10. 15:47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놀라운 토요일' 소녀시대 태연이 도레미 멤버로 활약하며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400회 특집을 맞이해 허경환, 효연, 레이, 원희가 등장했다. 이들은 릴레이 게임으로 '간장산낙지회'를 걸고 게임을 했고, 원희 팀은 성공했다. 원희는 “오늘은 안 귀여운, 진짜 멋있는 기니 오빠 할 거다”라며 포부를 밝혔는데, 과연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원희는 “낙지야, 기억해. 지금 내가 ‘놀토’에 반한 시간”라며 낙지로 이행시를 펼치며 예능감을 펼쳤다. 이어 받쓰 게임에서는 투어스 - ‘맛따뛰’(마음에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가 등장했다. 입짧은 햇님이 하차한 이후 비어있는 그 자리는 새로운 룰로 역할이 바뀌었다. 붐은 “오늘부터 ‘받쓰’ 원샷을 받는 분은 저 의자에 앉아서 한 입 식사를 할 수 있는 ‘한입 식사권’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원희는 "내가 그 자리에 앉는 건가?"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한해는 “400회 특집 원샷은 정말 의미 있다”라며 꽤 기대했다. 400회 특집 원샷은 바로 한해였다. 허경환은 “넘겨라! 넘겨라!”라며 외쳤지만 한해는 “절대 안 넘긴다”라면서 “나는 이런 거 안 해 봤다. 한입만, 이런 거 처음이다”라며 김치를 큼지막히 잘라 갈비에 얹어 남김없이 먹어치웠다. 넉살은 “왜 이렇게 욕심 냈어?”라며 놀렸으나, 한해는 “진짜 맛있다. 그때 먹었던 게 생각이 난다. 우리 그때 진짜 맛있게 먹지 않았냐”라며 여유롭게 갈비의 뼈를 발라내는 모습을 보였다. 허경환은 “남의 축제를 지켜보는 동안 씁쓸했다. 400회 되는 동안 저는 3회밖에 출연하지 못했다”라며 400회 특집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붐은 "놀토랑 에너지가 다르셔서"라며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허경환은 “400회로 스타트르 함께해서 좋다. 10회마다 한 번씩 불러달라”라며 당부했다. 레이는 “제가 진짜 원희 팬이다. 저희가 기니피그 동물 닮았다고 원희랑 기니 자매라고 한다. 기니, 아니 원희 나온다고 해서”라며 김동현에서 원희를 향한 바뀐 팬심을 전했다. 이들은 기니 자매라며 귀여운 느낌을 뽐냈다. 원희는 “오늘은 안 귀여운, 진짜 멋있는 기니 오빠 할 거다”라며 멋진 모습을 예고했다. 도레미 멤버들도 소감을 전했다. 붐은 400회 특집을 맞이해 경사스러운 소식을 알렸다. 바로 둘째 임신이었다. 딸이라는 사실을 밝힌 그는 "딸 부잣집이다"라며 싱글벙글 웃음을 터뜨렸다. 신동엽은 “장수 프로그램이 있다는 건 축하할 일이다”라면서 “400회 올 때까지 여러 가지 일이 이었지만,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태연은 “내게 온갖 음식을 먹게 해줬다. 그래놀라만 먹다가. 양도 많이 늘었다”라고 말하며 좋은 소식을 알렸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1.10. 15:42
[OSEN=정승우 기자] 겨울 휴식기 이후 첫 코리안 더비의 결말은 무승부였다. 우니온 베를린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1. FSV 마인츠 05와 2-2로 비겼다.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22점으로 9위, 마인츠는 승점 9점에 머물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출발은 마인츠였다. 이재성은 선발로 나서 경기 초반부터 마인츠 공격의 중심에 섰다. 우르스 피셔 감독 체제에서 마인츠는 기존의 3-4-2-1 대신 3-5-2 전형을 가동했고, 이재성은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위치는 낮아졌지만 역할은 그대로였다. 공격 시에는 메짤라처럼 왼쪽으로 넓게 빠지며 경기의 리듬을 쥐었다. 전반 30분, 이재성의 진가가 드러났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수비 라인을 단번에 가르는 패스를 찔러 넣었고, 이를 받은 나딤 아미리가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단순한 도움 이상의 장면이었다. 패스의 타이밍과 궤적 모두 완벽했다. 마인츠는 이 골로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24분에도 이재성의 발끝이 빛났다.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찔러준 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후 니콜라스 페라트슈니히의 낮은 크로스를 베네딕트 홀러바흐가 마무리하며 2-0까지 달아났다. 기록상 도움은 아니었지만, 득점의 시작점이었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키패스 4회,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성공 1회, 지상 경합 승리 4회 이상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로빙 패스로 필리프 피츠의 헤더를 이끌어내고, 전반 37분에는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수비를 등지고 버틴 뒤 감각적인 패스로 슈팅 기회를 만드는 등 '축구 도사' 별명에 어울리는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우니온 베를린에는 정우영이 있었다. 정우영은 후반 26분 올리버 버크 대신 투입됐다. 그리고 불과 6분 만에 흐름을 바꿨다. 후반 32분 데리크 �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머리로 돌려놓았다. 정우영의 이번 시즌 리그 1호 골이었다. 침묵하던 홈 팬들의 분위기가 단숨에 달아올랐다. 정우영에게 이 골은 단순한 만회골 이상의 의미였다. 시즌 초반 벤치에서 출발했던 그는 11월 하이덴하임전을 기점으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쟁 중이었다. 이날도 선발 자리를 내줬지만, 짧은 시간 안에 결과로 답했다.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 장면이었다. 우니온 베를린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34분 셰퍼 언드라시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후반 41분 �의 프리킥을 다닐로 두키가 헤더로 연결하며 결국 2-2 동점을 만들었다. 두 골 차를 지키지 못한 마인츠는 다시 한 번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경기의 인상은 분명했다. 이재성은 팀이 왜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는지를 증명했고, 정우영은 왜 다시 주전 경쟁의 중심에 서야 하는지를 보여줬다. 겨울 휴식기 이후 첫 공식 경기에서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두 한국 선수의 활약은, 남은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1.10. 15:42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킥플립 계훈이 신인 아이돌답지 않은 현란한 말솜씨를 보인 가운데 타쿠야가 가정사를 공개했다. 10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킥플립 계훈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서진은 “계훈과 이요원이 동갑이라는데. 띠동갑 두 바퀴”라며 소개했다. 계훈의 나이는 04년생으로 만 21세였다. 그러나 계훈은 “저 진짜 아까 대기실에서 이요원 만났을 때 반말할 뻔 했다”라고 말해 이요원을 크게 웃게 만들었다. 이날 KBS 2025 연예대상 수상 내역이 등장했다. 박서진은 ‘최우수상’, ‘살림남’은 최우수 프로그램 상을 받았다. '살림남2'는 4관왕에 올랐다. 우수상을 받은 지상렬과 최우수상을 받은 박서진은 뒷풀이에서 건배사를 외치며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다음날이 되자 박서진은 퉁퉁 부어 일어났다. 계훈은 “이게 최우수상의 숙취!”라며 감탄했다. 처음 박서진은 “내 삶이라는 공간을 다 보여줘야 하는 것에 정말 싫었던 것 같다”라며 관찰 예능에 대해 부담을 보였으나 이제는 가족 같은 '살림남2' 제작진을 위해 따로 상을 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효정은 상을 탄 오빠를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준비했다. 촛불과 꽃으로 장식한 거품 욕조에, 박서진이 먹고 싶어하는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레몬 해장 마사지를 손수 준비했다. 계훈은 "저런 여동생 있으면 귀엽겠다"라는 말로 박서진을 질색하게 만들었다. 박서진은 “어떤 스타일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계훈은 “어떤 것도 잘 먹는 스타일?”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서진은 “멧돼지 좋아하냐”라며 물어 웃음을 안겼다. 타쿠야는 지난주 출연에 이어 또 한 번 출연했다. 일본 본가를 찾은 그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여동생들과는 정말 다정한 오빠로 비춰졌는데 계훈은 "방송용 아닌가요?"라며 물었고, 박서진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 되었다. 타쿠야는 “코로나19 때 일본에서 자가 격리를 하면서 친해졌다”라며 막내동생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두 살 터울인 첫째 동생 모모카와는 서로의 마음을 다 알 정도로 친하다고 했다. 이들은 노래를 부르는 등 영화 같은 모습을 보였다. 계훈은 “이러면 시청률 올라가냐”라고 박서진에 물었고, 박서진은 “떨어진다”라며 질색해 웃음을 안겼다. 타쿠야는 “한국에 갔을 때 너무 외로웠다. 욕실만한 곳에서 살았다”라며 “의상을 구하려고 새벽 시장을 돌아다녔다. 회사가 있었는데 품위 유지비로 20만 원씩 나왔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그 마음 안다. 저도 노래할 수 있는 데를 찾으려고 여러 무대를 전전했다"라며 공감했다. 이요원은 “계훈도 9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지 않았냐”라며 가족들에게 고충을 털어놓은 적이 있는지 물었다. 계훈은 “단 한 번도 말하지 않았다”라면서 “솔직히 지금 이 자리에 나온 제가 리즈 시절 같다”라며 단박에 분위기를 뒤집었다. 타쿠야는 “그렇게 간절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목숨을 걸 정도인 거예요?”라며 기겁했고, 박서진은 “진짜 진정성이 없다”라며 질색했다. 한편 타쿠야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헤어진 아버지에 대해 떠올렸다. 타쿠야는 “아빠랑 헤어지기 싫어서 차 트렁크에 숨어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아빠가 넌 여기 있으라고 하고 헤어진 게 마지막이다”라며 “아빠는 되게 잘 챙겨주시고 좋은 아빠인 걸로 기억하고 있다”라면서 “제가 아는 정보는 없고, 이모를 통해서 들었는데 살아계신 건 들었다. 엄마한테는 이야기를 못하겠다”라며 눈물을 쏟았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1.10. 15:38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놀라운 토요일' 400회 특집을 맞이해 도레미 멤버들이 저마다 소감을 전했다. 10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400회 특집을 맞이해 특별한 게스트가 등장했다. 허경환, 효연, 레이, 원희는 각 세대를 대표하는 게스트로 등장했다. 최근 수많은 유행어로 다시 한 번 붐을 일으키는 중인 허경환은 “남의 축제를 지켜보는 동안 씁쓸했다. 400회 되는 동안 저는 3회밖에 출연하지 못했다”라며 “그래서 오늘 제가 따끔하게 한마디 하려다가, 유행어를 바꿨다”라고 말했다. 그는 40대 대표로 10대, 20대인 레이와 원희의 멘트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붐은 “놀토랑 에너지가 좀 다르셔서”라며 허경환을 옹호했다. 붐은 “태연한테 확인하고 싶다는 게 있는데, 직접 물어보면 되는 거 아니냐”라며 효연의 출연 이유를 물었다. 효연은 “태연은 놀토에 와야 만날 수 있다”라며 “제 유튜브에서 ‘태티서’처럼 ‘효리수’를 한다고 했다. 효연, 수영, 유리 이렇게다. 제가 태연 역할을 한다고 했다. 멤버들은 ‘네가 왜 태연이냐’, ‘재밌겠다’라고 하는데 태연이는 한마디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티파니는 "태연이 의견은 물어봤냐"라며 웃었다. 태연은 “보긴 봤는데, 자기들만의 리그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웃음을 유발하더니 "효리수 응원한다"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붐은 “이제 동현이가 필요 없다는데”라며 레이의 출연을 반겼다. 레이는 “제가 진짜 원희 팬이다. 저희가 기니피그 동물 닮았다고 원희랑 기니 자매라고 한다. 기니, 아니 원희 나온다고 해서”라며 레이와 다정한 기니 자매로 이번 화 내내 활약했다. 원희는 “오늘은 안 귀여운, 진짜 멋있는 기니 오빠 할 거다”라며 멋진 모습을 뽐냈다. 400회를 맞이했지만 입짧은햇님의 자리는 채워지지 않았다. 대신 룰은 바뀌었다. 원샷을 차지한 사람이 왕좌에 앉아 한입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었다. 영광스러운 첫 원샷은 바로 한해였다. 한해는 “400회 특집 원샷은 정말 의미 있다”라면서 “나는 이런 거 안 해 봤다. 한입만, 이런 거 처음이다”라며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동엽은 장수 프로그램이 된 '놀라운 토요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신동엽은 “장수 프로그램이 있다는 건 축하할 일이다”라면서 “400회 올 때까지 여러 가지 일이 이었지만,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최근 키, 박나래, 입짧은햇님은 논란을 의식하고 하차 의사를 밝혔다. 또한 붐은 둘째를 임신, 딸이라고 밝히며 젠더 리빌 파티까지 열어 큰 환호를 받았다. 붐은 "딸 부잣집이다. 첫째도 딸이다"라며 함박 웃음을 안겼다. 넉살은 "여기까지 와서 젠더리빌 파티를 하는 거냐"라며 방송이 낳은 괴물이라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오세진([email protected])
2026.01.10. 15:3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이훈이 선의를 베풀다 경찰서에 간 기억을 떠올렸다. 1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욱하다 골로 간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훈은 “제가 지금 유도학과를 다닌다. 이욱에서 이훈이 되었다. 유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제 일로 욱해본 적은 없다. 제 주변 사람들, 힘없는 사람들.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라고 자신의 성격을 설명했다. 이훈은 “한 예능을 통해 유도를 했는데 너무 좋더라. 그때 제가 너무 힘들었다. 여러 가지로. 유도를 하면 제가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이 너무 좋더라. 유도의 4대 덕목이 있다. 그중에 제일 중요한 게 유능제강이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라며 유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훈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꿈꾼다며 “유도에는 본이 있다. 유도 본 국가대표 선발전을 3월에 나간다”라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 이훈은 “유도하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예전처럼 사고로 안 간다. 길을 가는데 데이트 폭력을 하고 있더라. (가서) 남자분이랑 몸싸움을 하는데 몸이 너무 힘들더라. 알고 보니 여자분이 ‘우리 오빠 놔줘’ 하더라”라며 황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훈은 “결국 경찰서에 갔다. 제가 가해자가 됐다. 다행인 게 요즘은 영상이 있고 식당 사장님들이 증언을 해주셨다. 그래도 조사는 받아야 한다더라. 그 두 사람은 팔짱 끼고 가더라. 저는 밤새 조사를 받았다. 그래도 저는 그 상황을 현명하게 잘 넘겼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1.10.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