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한 때 토트넘에서 뛰기도 했던 케빈-프린스 보아텡(38)이 바르셀로나 입단 당시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가 사실상 '결정권자'였음을 인정하는 충격 발언을 내놨다. 보아텡은 최근 조쉬 만수르가 진행하는 '언스크립티드 팟캐스트'에 출연, 바르셀로나 이적 과정에서 수뇌부의 동의를 구한 상태였지만 최종적으로 메시의 승인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가나 국가대표 출신 보아텡은 지난 2019년 1월 사수올로에서 바르셀로나로 6개월 임대를 떠났다. 당시 루이스 수아레스의 백업 공격수가 필요했던 바르셀로나는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던 보아텡을 영입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보아텡을 단기 임대하면서 완전 이적 조건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보아텡은이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자 일찌감치 완전 이적 조항 발동을 포기했다. 보아텡은 "바르셀로나에는 두 명의 스포츠 디렉터가 있었다. 한 명은 에릭 아비달이었다. 그들은 '우리가 원한다'고 말했다. 회장(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과 감독(에르네스토 발베르데)도 원했다"면서 "그래서 나는 '좋아, 내일 계약하자'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그러자 그들은 '아니, 먼저 메시와 이야기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무슨 뜻이야?'라고 물었고, 그는 '메시와 이야기해야 한다. 그에게 그런 권한이 있으니까'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보아텡은 "나는 메시가 나를 좋아하거나 팀에 중요한 선수로 여겨주길 바라며 잠들었다"면서 "'내일 바르셀로나 유니폼에 사인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메시가 반대했다면 나는 계약서에 사인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루머처럼 돌던 '메시 비선 실세설'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당시 메시가 이적, 선수 선발, 전략 결정 등 클럽 운영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클럽 레전드였고, 장기 재임으로 메시의 자연스러운 영향력이 과장됐다고 알려졌다. 보아텡은 "메시는 정말 멋진 사람이다. 아주 조용하다. 그는 경기장에서 오직 발로만 말한다. 그것이 내가 존경하는 점"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말을 많이 하지만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는다"고 바르셀로나 시절을 돌아봤다. 또 그는 "메시는 정말 조용해다. 누구와 이야기할지 선택한다. 아주 까다롭다"면서 "그와 나는 사이가 좋았다. 그는 나를 껴안으며 '어서 와! 만나서 반가워!'라고 했어요. 저는 깜짝 놀랐죠, '와!' 하고"라고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11.30. 17:49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오윤아가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오윤아는 1일 1인 기획사인 와이에이엔터테인먼트(YA Entertainment)를 설립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앞서 그는 오랜 기간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펼쳐온 배우로, 따뜻한 성품과 진정성 있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오윤아는 앞으로 배우로서의 방향성을 스스로 설계하고, 더 깊고 밀도 있는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1인 기획사 설립을 결심하게 됐다. 와이에이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은 'You as Actor & Authenticity(배우와 진정성)'이라는 의미로, 작품 속 연기뿐만 아니라 배우 오윤아라는 사람 자체가 지닌 진심과 감정, 삶의 태도를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와 관련 오윤아는 "어느 순간, 저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보며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갈지 고민하게 됐다"면서 "와이에이엔터테인먼트는 그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이자, 더 진솔하게 소통하고 더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활동을 관리하는 회사를 넘어, 제가 가진 삶의 방향과 진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힌 뒤 "앞으로도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더 깊은 이야기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와이에이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오윤아의 연기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기획, 브랜드 협업, 사회적 프로젝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윤아는 지난 2000년 제 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약하며 배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는 지난 2007년 전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낳았으나 2015년 이혼하며 홀로 양육 중이다. 특히 아들에게 발달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 응원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오윤아는 방송, 유튜브 등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와이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30. 17:47
[OSEN=서정환 기자] 세징야의 부상투혼도 대구FC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대구는 30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최종 38라운드를 치러 2-2 무승부를 거뒀다. 최하위 12위에 그친 대구는 10년 만의 강등이 확정됐다. 세징야의 투혼도 대구를 살리지 못했다. 허리 부상으로 최근 2경기 결장했던 세징야가 100% 컨디션이 아님에도 이날 후반에 투입됐다. 강등을 막기 위한 대구의 간절함이었다. 세징야는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대구의 강등을 막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같은 시각 제주가 울산을 1-0으로 잡아 대구의 강등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대구FC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구는 “K리그1 최하위라는 참담한 성적표와 함께 K리그2 강등이라는 상처를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비록 강등됐지만 대구는 가장 성공적인 시민구단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대구는 흥행에서도 큰 성과를 올리는 구단이다. 팬들의 충격이 컸다. 대구는 “지금 이 순간 팬 여러분께서 느끼실 실망감과 분노, 그리고 자존심의 상처를 구단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질책해 주시는 모든 말씀을 깊이 새기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지난 과오를 되돌아 보고 반성하겠습니다”라고 자책했다. 이어 “대구FC는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단순히 K리그1 복귀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구단 운영 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다시는 팬 여러분께 이러한 아픔을 드리지 않도록 더욱 단단하고 강한 팀으로 거듭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1.30. 17:47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출입을 통제한 경찰의 행위에 대해 대국민 사과했다. 유 직무대행은 '계엄 사태 1년'을 앞둔 1일 오전 전국 시도경찰청장, 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해 12월 3일 밤 경찰은 국회 주변에서 국회의원의 출입을 통제했다"며 "당시 행위는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민의 일상을 위협한 위헌·위법한 행위였다"고 인정했다. 이어 "일부 지휘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국민의 자유와 사회 질서를 지켜야 하는 경찰이 위헌적 비상계엄에 동원돼 국민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면서 "묵묵히 국민 곁을 지켜온 현장 경찰관들의 명예와 자긍심이 훼손됐다"며 고개를 숙였다. 유 직무대행은 "앞으로 경찰은 국민만을 바라보며 헌법 질서 수호를 기본 가치에 두고 경찰 업무를 수행하겠다"며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정과 중립을 지키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위헌·위법한 행위에 대해 절대 협조하거나 동조하지 않겠다"며 "다시는 개별 지휘관의 위법하고 부당한 지시가 현장에 여과 없이 전달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경찰의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임을 잊지 않고, 국민을 위해 행사될 수 있도록 경찰의 권한이 국민만을 위해 행사될 수 있도록 경찰 활동 전반에 시민에 의한 통제 장치를 촘촘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직무대행은 "지난 과오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그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휘부부터 책임감 있게 변화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상계엄 당일 국회 출입 통제를 주도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은 현재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현직 경찰청장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조 청장의 경우 지난해 12월 12일 탄핵 소추되면서 직무 정지된 상태다. 이르면 연내 선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5.11.30. 17:47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성시경이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의 마음을 노래한다. 성시경은 오는 4일 선발매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의 OSEN '어떤 날 어떤 마음으로'로 리스너들과 만난다. ‘어떤 날 어떤 마음으로’는 성시경이 가창뿐만 아니라 작곡에 전체 프로듀싱까지 곡 전반에 직접 참여한 곡으로 다각도에서 완성도를 끌어올린 노래다. 특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의 등장인물 중 주인공 경도(박서준 분)를 떠올리며 노래한 작품으로 성시경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과 풍부한 음악적 감성이 촘촘히 담겨 있다. 잔잔하면서도 단단한 울림을 선사하는 멜로디는 성시경의 손끝에서 탄생됐으며, 수많은 명곡들을 양산해낸 심현보가 작사를 맡았다. 편곡은 국내 최정상 실력파인 구름과 전진희가 참여해 곡의 완성도와 감동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에 ‘어떤 날 어떤 마음으로’는 드라마 속 감정의 흐름을 가장 아름답고 묵직하게 담아낸 메인 테마로 자리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22년 드라마 ‘커튼콜’의 ‘오랫동안’ 이후 성시경이 3년 만에 내놓는 드라마 OST라는 점에서 가요계 안팎의 시선을 끌고 있다. 나아가 성시경이 가창과 작곡 그리고 프로듀싱까지 맡았다는 점에서 역대급 OST 탄생을 기대케 한다. 그동안 성시경은 영화 ‘국화꽃 향기’의 ‘희재’,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연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너는 나의 봄이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너의 모든 순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다정하게, 안녕히’ 등 내놓는 곡들마다 형언할 수 없는 감동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드라마 OST 흥행보증수표다운 명성을 재확인한 바 있다. 이에 성시경이 참여한 ‘어떤 날 어떤 마음으로’는 배우 박서준과 원지안이 주연 배우로 출격하며 2025년 하반기 화제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경도를 기다리며’의 감동과 매력을 격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mail protected] [사진]에스케이재원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7:47
오늘의 국내 주요 뉴스 사진(전송시간 기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합니다. ■ 2025.12.01 오전 8:00 DMZ 백마고지 유해 발굴 재개....유해25구·유품 1962점 확인 국방부는 1일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비무장지대 내 강원 철원 백마고지 일대에서 유해 발굴을 진행해 25구의 유해와 6·25전쟁 당시 사용된 전사자 유품 1962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발굴된 유해 다수가 현장감식을 통해 국군 전사자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신원은 정밀 감식과 DNA 분석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사진은 국군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봉송하는 모습이다. 김현동([email protected])
2025.11.30. 17:43
아내가 간이식을 해주지 않았다며 이혼 소송을 건 남편이 패소했다. 법원은 "장기 기증은 신체에 대한 고도의 자기결정권에 속하는 영역"이라며 단순히 장기 기증을 거부한 것만으로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지는 않다고 봤다. 최근 SBS '모닝와이드'에는 간이식을 두고 이혼 소송으로 내몰린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희귀 간 질환에 걸려 시한부 1년을 선고받은 남편은 '이식 적합' 판정을 받은 아내에게 간이식을 요구했다. 아내는 선단공포증을 앓고 있다며 간이식을 거부했다. 선단공포증은 날카로운 물체가 시야에 들어오면 극도의 두려움과 공포감을 느끼는 공포증이다. 아내는 "주사만 봐도 겁이 나는데, 날카로운 수술용 칼을 상상하면 도저히 수술대에 누울 수 없다"며 거절했다. 아내는 이후 정성껏 남편의 병시중에나섰지만, 남편은 아내의 행동이 위선이라 판단해 "간호 따위 해서 뭐하냐"며 폭언을 이어갔다. 시댁에서도 "며느리가 남편 죽는 꼴을 보려 한다"며 거들었다. 갈등이 이어지던 차에, 뇌사자 기증자가 기적처럼 등장하며 남편은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그러나 남편은 뒷조사를 벌여 아내의 선단공포증이 거짓말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이 따져 묻자 아내는 "거짓말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수술받다 잘못되면 우리 어린 딸들은 어떡하냐"고 호소했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의 호소에도 "내가 죽든 말든 상관없었냐"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간이식을 해주지 않은 아내의 행위만으로는 이혼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장기 기증은 신체에 대한 고도의 자기결정권에 속하는 영역"이라며 "이를 거부했다는 사실만으로 혼인 파탄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했다. 또 "어린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보호자로서, 본인의 건강 악화에 대한 현실적인 불안과 우려가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1심 이후로도 갈등을 이어가던 부부는 결국 이혼에 동의했다.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을 따지는 2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아내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혼인 파탄의 근본적인 원인은 아내의 거짓말이나 이식 거부가 아니라 남편의 폭언과 강요에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장기 이식을 강요하고, 거부했다는 이유로 아내를 비난하며 부부간의 신뢰를 훼손한 남편에게 혼인 파탄의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5.11.30. 17:40
[OSEN=정승우 기자] 위기의 리버풀이 마침내 웃었다. '역대 최고 이적료' 알렉산데르 이삭(26, 리버풀)이 이적 후 첫 리그 골을 신고하며 팀을 구해냈다. 리버풀은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리그 7경기 6패의 침체와 71일간 이어진 승리 없는 흐름을 끊어냈다. 승점 21점이 된 리버풀은 8위로 올라섰고, 웨스트햄은 승점 11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경기 내용만 보면 단순했다. 리버풀은 템포를 끌어올리기보단 안정과 결과에 집중했다. 최근 리그 세 경기 연속 3실점 이상 허용이라는 수모를 견디며 팀은 완전히 흔들려 있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결국 모하메드 살라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공격력은 남아있으나 수비 기여 부족이 균형을 무너뜨린다는 지적이 누적된 결과였다. 슬롯 감독은 4-2-3-1로 맞섰고, 오른쪽 윙에는 도미닉 소보슬라이를 배치해 조 고메스의 부담을 줄였다. 중앙에는 플로리안 비르츠가 위치했다. 창의적인 전개는 여전히 돋보였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다는 점은 과제였다. 최전방에는 이삭이 자리했다. 후반 15분 기다리던 장면이 나왔다. 코너킥 세컨볼 상황에서 비르츠가 패스를 선택했고, 코디 각포가 컷백으로 연결했다. 이삭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리버풀 이적 후 첫 리그 골, 뉴캐슬을 떠난 뒤 약 석 달 만의 득점이었다. 침묵을 깨는 순간이었다. 웨스트햄은 추격의 기세조차 보이지 못했다. 후반 중반 루카스 파케타가 항의 과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승부는 사실상 끝났다. 후반 추가시간 각포가 전진턴 후 오른발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30. 17:39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러브 미’ 서현진-유재명-이시우의 7년 전 ‘그날’ 스틸컷이 공개됐다. 오는 19일 첫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극본 박은영·박희권, 연출 조영민)의 남부러울 것 없었던 가족, 산부인과 전문의 딸 서준경(서현진 분), 동사무소 동장 남편 서진호(유재명 분), 대학생 막내 서준서(이시우 분). 그러나 7년 전, 이들에게 벼락처럼 삶을 깨뜨린 사건이 있었다. 바로 티저 영상을 통해 베일을 벗으며 충격을 안긴 엄마 김미란(장혜진 분)의 교통사고다. 오늘(1일) 공개된 스틸컷은 7년 전 ‘그 날’, 비극의 시작을 보여준다. 미란의 사고 직후, 수술실 앞에 기다리는 준경의 넋 나간 표정, 진호의 두려움과 불안, 준서의 울먹이며 흔들리는 떨림은 우리가 아직 듣지 못한, 그러나 이미 시작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고 이후, 책임과 후회 사이에 가족으로부터 도망쳐 나온 준경, 미란의 간병과 생계를 버티는 남편 진호, 어디에도 기댈 곳 없이 방황하는 준서는 서서히 무너져 서로에게 가장 외로운 존재가 됐다는 사실은 ‘러브 미’ 서사의 시작점이 된다. 제작진은 “공개된 스틸컷에는 그날의 준경과 진호, 그리고 준서의 얼굴에 드리운 절망과 불안 그리고 슬픔이 담겼다”라며, “7년 전 미란의 사고는 가족 서사의 출발점이다. 사고의 이유는 알려졌지만, 정작 중요한 건 그날 ‘무엇을 잃었는가’가 아니라 ‘무엇이 남아 있는가’다”라며, “서로 다른 감정으로 고립됐던 가족이 다시 서로의 눈을 맞추는 순간이 ‘러브 미’의 진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 가족이 외로움을 인정하고 다시 사랑을 배우는, 화양연화의 과정을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요세핀 보르네부쉬(Josephine Bornebusch)가 창작한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호주 BINGE/FOXTEL에서도 동명의 타이틀 ‘Love Me’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러브 미’는 오는 19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1-2회 연속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JTBC·SLL·하우픽쳐스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7:35
나토, 러 '하이브리드 도발'에 적극적·선행적 대응 검토 군사위원장 "러시아보다 더 공격적 선택도 가능"…법·제도 걸림돌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러시아의 사이버공격, 파괴공작, 영공침범 등 '하이브리드 도발'에 지금보다 "더 공격적"(more aggressive)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나토 군사위원장이 밝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 위원장은 나토가 러시아의 도발에 대한 대응 강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모든 것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에서 우리는 후행적(reactive)인 편이다. 더 공격적으로, 즉 후행적이 아니라 선행적(proactive)으로 하자는 것이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바"라고 설명했다. 유럽 국가들은 최근 수년간 발트해 해저 케이블 절단부터 유럽대륙 전역에 걸친 사이버공격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하이브리드전 사건'을 겪어왔으며, 그중 일부는 배후가 러시아로 추정되지만 일부는 불명확하다. 이에 일부 외교관들, 특히 동유럽 국가 외교관들 사이에서는 나토에 후행적·소극적 대응에서 벗어나 선행적·적극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공격에 나토가 후행적·소극적으로 대응하면 러시아는 적은 노력으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반면 나토는 예방과 대응에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게 이들이 내세운 이유다. 이러한 선행적·적극적 조치 주장은 사이버공격에 대해서는 쉽게 실현이 가능하다. 사이버공격 역량을 갖춘 유럽 국가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파괴공작이나 드론을 동원한 침입에는 선행적·적극적으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이와 관련해 드라고네 위원장은 "선제 타격"(pre-emptive strike)도 "방어 조치"(defensive action)로 간주될 수는 있다면서도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으로부터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해군 4성 제독인 그는 "상대편(러시아를 가리킴)의 공격성에 비해 (우리가) 더욱 공격적으로 하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일 수는 있다"면서도 "(다만 문제는) 법적 틀, 관할권의 틀이다. 누가 그렇게 (법적 문제와 관할권 문제 해결을) 할 것인가"라며 고심을 내비쳤다. 드라고네 위원장은 나토와 그 회원국들이 "윤리 때문에, 법 때문에, 관할권 때문에 우리 상대편보다 훨씬 더 제한이 많다. 이 점은 문제다. 질 수밖에 없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상대편보다 더 힘겨운 입장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는 군함, 항공기, 해상 드론 등을 동원한 '발트해 감시'(Baltic Sentry) 작전이 성공한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러시아 측이 서방측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운영하는 이른바 '그림자 함대'를 동원해 해저 케이블을 2023년과 2024년에 절단하는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했으나, 발트해 감시 작전이 시행되고 나서는 그런 일이 없었다는 것이다. 드라고네 위원장은 "이는 이런 방식의 억제가 효과가 있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침략을 억제할 수 있느냐는 점이 정책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핵심 시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복을 통해서 혹은 선제 타격을 통해서 어떻게 억제가 달성되는지는 우리가 깊이 분석해봐야 할 문제다. 미래에는 이에 대해 더 많은 압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화섭
2025.11.30. 17:25
세계의 날씨(12월1일) (09: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4∼ 7│흐려져 비 │멜 버 른│ 9∼ 13│ 비 │ ├───────┼────┼─────┼───────┼────┼─────┤ │아 테 네│ 7∼ 16│ 구름조금 │멕 시 코 시 티│ 9∼ 18│ 소나기 │ ├───────┼────┼─────┼───────┼────┼─────┤ │방 콕│ 19∼ 31│ 맑음 │마 이 애 미│ 22∼ 26│흐려져 비 │ ├───────┼────┼─────┼───────┼────┼─────┤ │베 이 징│ -3∼ 3│ 소낙눈 │몬 트 리 올│ -7∼ 1│ 소나기 │ ├───────┼────┼─────┼───────┼────┼─────┤ │베 오 그 라 드│ 1∼ 5│차차흐려짐│모 스 크 바│ -1∼ 1│ 흐림 │ ├───────┼────┼─────┼───────┼────┼─────┤ │베 를 린│ 1∼ 6│ 흐림 │나 이 로 비│ 15∼ 26│ 흐림 │ ├───────┼────┼─────┼───────┼────┼─────┤ │브 뤼 셀│ 3∼ 6│차차흐려짐│뉴 델 리│ 9∼ 21│ 맑음 │ ├───────┼────┼─────┼───────┼────┼─────┤ │부 다 페 스 트│ -1∼ 6│ 흐림 │뉴 욕│ 0∼ 4│ 구름조금 │ ├───────┼────┼─────┼───────┼────┼─────┤ │붸노스아이레스│ 17∼ 24│ 비 │파 리│ 3∼ 7│ 흐림 │ ├───────┼────┼─────┼───────┼────┼─────┤ │카 이 로│ 9∼ 24│ 구름조금 │프 라 하│ 0∼ 5│ 소나기 │ ├───────┼────┼─────┼───────┼────┼─────┤ │더 블 린│ 4∼ 10│ 비 │리우데자네이루│ 21∼ 30│ 구름조금 │ ├───────┼────┼─────┼───────┼────┼─────┤ │프랑크 푸르트│ 0∼ 3│ 구름조금 │로 마│ 6∼ 15│ 흐림 │ ├───────┼────┼─────┼───────┼────┼─────┤ │제 네 바│ 0∼ 2│ 흐림 │샌 프란시스코│ 8∼ 16│ 맑음 │ ├───────┼────┼─────┼───────┼────┼─────┤ │하 노 이│ 19∼ 21│ 비 │상 파 울 루│ 19∼ 31│흐려져 비 │ ├───────┼────┼─────┼───────┼────┼─────┤ │홍 콩│ 21∼ 25│ 흐림 │싱 가 포 르│ 24∼ 33│ 뇌우 │ ├───────┼────┼─────┼───────┼────┼─────┤ │호 놀 룰 루│ 23∼ 29│ 맑음 │스 톡 홀 름│ 3∼ 6│ 비 │ ├───────┼────┼─────┼───────┼────┼─────┤ │이 스 탄 불│ 8∼ 12│ 비 │시 드 니│ 15∼ 26│ 구름조금 │ ├───────┼────┼─────┼───────┼────┼─────┤ │자 카 르 타│ 24∼ 34│ 소나기 │타 이 베 이│ 19∼ 24│ 구름조금 │ ├───────┼────┼─────┼───────┼────┼─────┤ │요하 네스 버그│ 15∼ 25│ 뇌우 │테 헤 란│ 4∼ 17│ 구름조금 │ ├───────┼────┼─────┼───────┼────┼─────┤ │쿠알라 룸푸르│ 23∼ 31│ 맑음 │텔 아 비 브│ 14∼ 22│ 구름조금 │ ├───────┼────┼─────┼───────┼────┼─────┤ │리 마│ 16∼ 26│ 구름조금 │도 쿄│ 9∼ 20│차차흐려짐│ ├───────┼────┼─────┼───────┼────┼─────┤ │리 스 본│ 6∼ 14│ 흐림 │토 론 토│ -5∼ -2│ 흐림 │ ├───────┼────┼─────┼───────┼────┼─────┤ │런 던│ 8∼ 11│ 비 │밴 쿠 버│ 1∼ 2│ 비 │ ├───────┼────┼─────┼───────┼────┼─────┤ │로스 앤젤레스│ 8∼ 21│ 맑음 │바 르 샤 바│ 1∼ 3│ 소나기 │ ├───────┼────┼─────┼───────┼────┼─────┤ │마 드 리 드│ 0∼ 9│차차흐려짐│워 싱 턴│ 0∼ 5│ 구름조금 │ ├───────┼────┼─────┼───────┼────┼─────┤ │마 닐 라│ 24∼ 29│ 비 │취 리 히│ -2∼ 3│눈비 후 갬│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5.11.30. 17:25
日, 원전 재가동 서두르지만…'사용후핵연료 처리' 중요 과제로 재처리공장 수십년째 완공 지연…폐기물 처분장 선정도 지지부진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인공지능(AI) 보급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등에 대응해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을 추진하면서 사용후핵연료 처리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일 보도했다. 일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일어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모든 원전의 가동을 중지했으나, 이후 새로운 규제 기준을 충족한 원전 일부가 재가동됐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은 모두 14기이며, 최근 혼슈 중부 니가타현과 홋카이도 지사가 각각 지역 내 원전 재가동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일본 전력회사들은 사용후핵연료를 대부분 원전 부지 내 수조에 임시 보관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6∼7호기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원전은 이미 수조 용량의 80% 이상이 차 있어서 특별한 대책 없이 재가동을 시작할 경우 몇 년 안에 수조가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에 도쿄전력은 당분간 운전 계획이 없는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1∼5호기 수조에 폐연료봉을 분산 배치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원전 7기를 가동 중인 간사이전력의 상황도 좋은 편은 아니다. 수조 내 폐연료봉 저장률은 후쿠이현 다카하마 원전과 오이 원전이 각각 90% 정도이고, 미하마 원전은 약 80%에 이른다. 이들 원전도 사용후핵연료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으면 3∼4년 뒤에는 수조가 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사이전력은 일부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 연구 목적으로 프랑스로 반출할 예정이다. 혼슈 북부 아오모리현 무쓰시에는 일본 유일의 중간저장시설이 있고 지난해 처음 사용후핵연료가 반입됐지만, 최장 보관 기간이 50년으로 정해져 있어 근본적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본은 사용후핵연료 처리를 위해 1993년 아오모리현 롯카쇼무라 재처리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은 본래 1997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잇따른 사고 등으로 준공이 27회나 미뤄져 아직도 문을 열지 못했다. 재처리공장은 사용후핵연료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시설로, 일본이 추진하는 핵연료 순환 정책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이와는 별도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 계획도 논의되고 있지만, 신청 지자체가 3곳에 불과하고 3단계로 이뤄진 선정 작업 중 2단계로 나아간 지역도 없어서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닛케이가 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는 에너지 기본계획에서 2040년 원자력발전 비율을 전체 전력 공급량의 20% 정도까지 올리기로 했다"며 "이는 국내에 건설 중인 원전을 포함한 원전 36기를 대부분 가동해야 달성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원전 이용을 확대하면 핵연료 처리 문제를 피할 수 없다"며 사용후핵연료 재이용과 최종 처분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5.11.30. 17:25
"전쟁범죄 가능성"…美의회, '마약운반선 생존자 사살' 조사착수 공화·민주, '국방장관 전원사살 명령은 불법' 공감대 형성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 의회가 국제법 위반 논란을 부른 미군의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 생존자 사살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로저 위커(공화·미시시피) 상원 군사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당시 상황과 관련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엄격한 감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원 군사위는 이미 국방부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마이크 로저스(공화·앨라배마) 하원 군사위원장도 "카리브해에서의 군사작전에 대해 엄격한 감시를 수행할 것"이라며 상원과 동일한 입장을 취했다. 의회 내부에선 최근 현지 언론이 보도한 마약 운반선에 대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전원사살' 명령이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확산하고 있다. 팀 케인(민주·버지니아) 상원의원은 미군이 지난 9월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을 격침한 뒤 두 번째 공격을 통해 생존자 2명을 제거했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이라면 국제법뿐 아니라 미국 국내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마이크 터너(공화·오하이오) 하원의원도 "불법행위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미 의회에선 카리브해의 마약 운반선 격침 작전이 법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문제 제기가 적지 않았다. 군사 작전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의회에 보고하지도 않고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을 격침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렌데아라과(TdA) 등 중남미 마약 카르텔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국방부가 해당 조직에 대해 군사력을 사용할 권한을 갖게 됐다'고 해명했다. 테러 조직으로 지정된 마약 카르텔의 행위는 '미국에 대한 무력 공격'에 해당하기 때문에 현재 미국과 마약 카르텔은 전쟁과 같은 '무력 충돌 상태'에 있다는 취지다. 그러나 의회에선 국방부의 이 같은 설명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특히 생존자를 사살한 것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전직 군 법무관 단체는 전날 성명을 통해 "생존자를 공격 대상으로 삼는 것은 국제법에서 금지됐고, 공격한 측은 이들을 보호·구조하고 전쟁포로로 대우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전쟁범죄이자 살인"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헤그세스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생존자 제거 명령에 대한 언론보도를 '가짜뉴스'로 규정한 뒤 "언론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전사들을 깎아내리기 위해 날조와 선동, 비방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5.11.30. 17:25
[OSEN=연휘선 기자] '태풍상사'를 보낸 이준호가 '캐셔로'를 통해 공무원 히어로로 돌아온다. 1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 공개일을 오는 26일로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신박한 소재와 캐릭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현실 밀착 스토리, 여기에 이준호, 김혜준, 김병철, 김향기, 이채민, 강한나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의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는 '캐셔로'가 오는 26일(금),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캐셔로'는 결혼자금, 집값에 허덕이는 월급쟁이 '상웅(이준호)'이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며,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생활밀착형 내돈내힘 히어로물이다. 먼저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가루가 되어 사라지는 돈을 손에 쥔 채, 수심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상웅’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떡하지? 내 돈 써가면서 착한 일을 하래”라는 카피가, 결혼을 앞두고 한 푼, 두 푼 저축하던 공무원에서 하루아침에 힘을 쓸수록 손에 쥔 현금이 사라지는 초능력자 ‘캐셔로(Cashero)’가 된 ‘상웅’이 월급과 세상 중 무엇을 지켜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상황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정답 없는 딜레마에 빠진 ‘상웅’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내돈내힘 캐시 히어로”라는 태그라인은 '캐셔로'가 그려낼 신개념 히어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상웅’이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 ‘민숙’(김혜준)에게 돈을 손에 쥐는 만큼 힘이 생기지만, 그 힘을 쓰면 돈이 사라지는 초능력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힘을 쓰면 쓸수록 가진 돈이 사라지는 초능력을 대단한 능력이 아닌, 그저 ‘고추장과 초고추장’, ‘파리와 초파리’에 비유하며 텅 빈 지갑을 보고 좌절하는 ‘상웅’의 모습이 웃픔을 자아내는 가운데, 날아오는 총알을 한 손으로 잡고, 위험한 적에 거침없이 맞서는 ‘상웅’의 히어로적 면모는 그가 가진 초능력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어, 초능력을 쓰지 말자는 ‘민숙’의 경고가 무색하게 계속해서 힘을 써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예측불가한 상황 속 등장한 또 다른 초능력자 ‘변호인’(김병철), ‘방은미’(김향기), 그리고 초능력자들을 노리는 ‘조나단’(이채민)과 ‘조안나’(강한나)의 존재는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기대감을 높인다. 현실 공감을 불러일 으키는 “월급은 통장을 스치고 오늘도 돈 쓸 일이 끝나질 않는다”의 ‘상웅’의 대사 뒤, 돈을 지키기 위해 힘을 쓰지 않고 조심스레 움직이는 ‘상웅’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생활밀착형 짠내 히어로 '캐셔로'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올 연말, 전 세계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책임질 세상 어디에도 없을 짠내나는 히어로의 탄생을 기대하게 하는 '캐셔로'는 오는 26일 금요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1.30. 17:23
[OSEN=정승우 기자] K리그1 2025시즌 최고의 별들이 가려졌다. '데뷔 시즌 돌풍' 수원FC의 골잡이 싸박이 17골로 최다득점왕에 오르며 리그를 뒤흔들었고, 대구 그 자체 세징야는 12도움으로 최다도움상을 품었다. 우승팀 전북은 베스트11에 무려 7명을 배출하며 왕조의 위엄을 입증했다. K리그1 최다득점상은 수원FC 싸박이 수상했다. 싸박은 33경기에 나서 17골을 기록했다. 콜롬비아와 시리아 이중 국적을 보유한 싸박은 올 시즌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싸박은 7라운드 포항전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다소 늦은 데뷔 골을 넣었지만, 이후 8라운드 김천전과 9라운드 안양전에서 3경기 연속 골을 이어가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싸박은 올해 왼발로 11골, 오른발로 4골, 머리로 2골을 넣으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또한 홈에서 9골, 원정에서 8골로 홈·원정 가리지 않고 득점하는 꾸준함을 과시했다. 싸박은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 부문과 최다득점상을 동시에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K리그1 최다도움상은 대구 세징야가 차지했다. 세징야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2도움을 기록했다. 세징야는 1라운드 강원과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기분 좋은 시작을 한 뒤, 멀티 도움 3회, 3경기 연속 도움 1회, 2경기 연속 도움 1회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그 결과 세징야는 지난 2018시즌 11도움, 2019시즌 10도움 이후 6시즌 만에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했으며, 개인 통산 최다 도움 기록도 세웠다. 한편 올 시즌 세징야와 이동경의 도움 수는 같지만, 세징야의 출전 경기 수가 이동경(36경기)보다 적어 최다도움상을 수상하게 됐다. 전북 수문장 송범근이 개인 통산 처음으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송범근은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단 32실점만 허용하며 견고한 방어를 보여줬고, 전북의 K리그1 최소 실점(32실점)에 기여했다. 또한 송범근은 클린시트 15회를 기록하는 등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전북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송범근은 라운드 MVP 1회, 라운드 베스트11 5회, MOM 2회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대전 측면 수비수 이명재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국 버밍엄 시티에서 대전으로 이적했다. 이명재는 대전 유니폼을 입은 뒤 15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올리며 반 시즌 만에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공수 양면에서 꾸준한 활약으로 대전의 첫 K리그1 준우승에 기여했고, 지난 시즌 울산에서 개인 통산 첫 베스트11에 선정된 데 이어 두 시즌 연속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 중앙 수비수 야잔은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수비 라인을 든든하게 지켰다. 야잔은 K리그1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베스트11 최종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야잔은 매 경기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올 시즌 라운드 베스트11에 3회 선정된 바 있다. 전북에서만 8번째 시즌을 소화한 중앙 수비수 홍정호는 올해 30경기에 출전해 전북의 우승과 리그 최소 실점(32실점)에 크게 기여했다. 홍정호는 베테랑다운 노련한 위치 선정과 대인 방어 능력으로 상대 공격을 봉쇄하며 전북의 촘촘한 수비 조직력을 이끌었다. 이로써 홍정호는 개인 통산 5번째 베스트11에 선정되며 꾸준함과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홍정호는 지난 2021시즌 전북의 우승에 기여하며 MVP를 차지한 바 있다. 대전 측면 수비수 김문환은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며 오른쪽 풀백의 정석을 보여줬다. 김문환은 빠른 침투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대전의 첫 K리그1 준우승에 힘을 보탰으며, 라운드 베스트11에도 3회 선정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김문환은 매 시즌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올 시즌에도 소속팀과 대표팀을 모두 책임지는 풀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북 미드필더 송민규는 올 시즌 35경기에 나서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21시즌 전북에 합류한 이후 어느덧 다섯 시즌째를 맞은 송민규는 매 시즌 꾸준한 활약으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송민규는 올 시즌에도 특유의 과감한 움직임과 공격 가담으로 전북의 우승에 기여했으며, 라운드 베스트11 3회, MOM 2회에 선정되며 우승팀 미드필더로서의 가치를 보여줬다. 전북 미드필더 김진규는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김진규는 1선과 2선을 활발히 넘나드는 멀티 플레이 능력으로 전북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올 시즌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김진규는 지난 2023년 김천에서 K리그2 베스트11 부문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는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북 미드필더 박진섭은 올 시즌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우승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박진섭은 35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박진섭은 라운드 베스트11 9회, MOM 5회 선정 등 시즌 내내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시즌 MVP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박진섭은 2021년 K리그2 대전, 2022년 K리그1 전북에서 베스트11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함을 입증했다. 2004년생 미드필더 강상윤은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하며 전북 중원의 플레이메이커로 올 시즌 눈부신 성장을 보여줬다. 전북 유스 출신 강상윤은 2022시즌 준프로 계약으로 데뷔한 뒤 부산과 수원FC 임대 등을 거쳐 올 시즌 전북에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잡았다. 강상윤은 정확한 패스와 빠른 전개 능력을 앞세워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전북 우승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강상윤은 라운드 베스트11 3회, 라운드 MVP 1회, MOM 1회에 선정되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팀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울산 이동경은 올 시즌 김천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3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10월 전역 후 울산에 복귀해 2경기에 나서 1도움을 추가했다. 이동경은 시즌 내내 뛰어난 득점력과 안정적인 연계 플레이 등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동경은 지난 시즌 김천에서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2년 연속 베스트11에 영예를 안았다. 수원FC 싸박은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하자마자 33경기에 출전해 17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 결과 데뷔 시즌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 부문과 최다득점상을 동시에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싸박은 190cm의 장신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력과 뛰어난 득점 감각으로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싸박은 올 시즌 왼발로 11골, 오른발로 4골, 머리로 2골을 넣으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또한 홈에서 9골, 원정에서 8골로 홈·원정 가리지 않고 득점하는 꾸준함을 과시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30. 17:21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올데이프로젝트 멤버 타진이 ‘2025 MAMA’에서 준비한 무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카메라 사고가 발생하면서 타잔의 독무 무대가 삭제된 것. ‘2025 MAMA AWARDS’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올데이프로젝트는 29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참석한 ‘2025 MAMA’에서 트로피를 받은 올데이프로젝트는 “테디 PD님을 비롯한 프로듀서 님들과 더블랙레이블 식구등, 그리고 저희 다섯 명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 사랑에 보답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상의 이름처럼 틀을 깨고 한계를 넘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올데이프로젝트가 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데뷔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2025 MAMA’ 수상에 성공한 올데이프로젝트였다. 다만 ‘2025 MAMA’ 측의 기술적인 문제로 아쉬움도 남겼다. 이날 올데이프로젝트는 데뷔 앨범 히트곡 ‘FAMOUS’ 무대를 소화했다. 멤버 타잔은 복면으로 얼굴 가린 채 순백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했다. 독무를 시작한 타잔은 단번에 시선을 빼앗았다. 절제된 퍼포먼스를 소화하면서 고난이도의 덤블링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타잔이 덤블링을 시도하는 중 무대를 촬영하던 카메라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격으로 조종하던 카메라였다. 결국 타잔은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이어갔지만, 카메라 추락으로 방송을 통해 ‘2025 MAMA’를 시청하던 팬들이나 시청자들은 그의 무대를 즐길 수 없었다. 카메라가 추락하면서 타잔의 무대가 아닌 공연장 전경이 중계됐기 때문이다.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타잔의 무대 영상이 퍼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타잔은 중학교 2학년 때 현대무용을 배우기 시작해 상대적으로 늦은 시기에 시작했음에도 다음 해부터 콩쿠르에 입상하는 등 상당한 재능을 보였으며, 부산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입학했다. 상당한 실력을 갖춘 타잔이기에 이번 ‘2025 MAMA’에서의 현대무용 독무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그러나 현장 카메라 문제로 타잔의 무대가 제대로 송출되지 못해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7:20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현장 장악력이 담긴 데뷔 첫 'MAMA' 무대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베이비몬스터의 '2025 MAMA AWARDS'(이하 'MAMA') 본무대와 스페셜 스테이지 영상은 양일 출연진 가운데 조회수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 사이 데뷔 2년차인 베이비몬스터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단연 압권은 파리타, 아현, 로라의 'What It Sounds Like'·'Golden' 커버 무대였다. 글로벌 팬들은 고난도 보컬 테크닉이 요구되는 곡임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쉼 없이 터져 나오는 폭발적인 고음 등 '라이브 강자'다운 수준급 가창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케 했다는 반응이다. 실제 이 무대가 담긴 영상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54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1부 최고 조회수였던 자신들의 'WE GO UP+DRIP(377만 회)'을 약 12시간 만에 추월,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추이도 기대된다. 그간 베이비몬스터는 무대를 선보일 때마다 막강한 화제성을 입증해왔다. 앞서 이들은 '가요대전'과 같은 연말 공연을 비롯 '잇츠라이브', 'THE FIRST TAKE' 등 콘텐츠서 독보적인 라이브 실력으로 호평받으며 기본 수백만부터 수천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달성해온 바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MAMA'에서 본상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베이비몬스터는 "첫 출연인데 이렇게 멋진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몬스티즈(팬덤명)가 만들어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이 순간도 함께 공유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고 성장하는 그룹이 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7: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간 협의 직후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종전 협상에 대해 “타결될 좋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이날 협의에 대한 백악관 출입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우크라이나는 몇 가지 까다로운 문제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부패와 관련된 문제”라며 우크라이나 정부 내 ‘부패 스캔들’을 언급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날 종전안에 대한 고위급 협의를 4시간여 동안 진행했다. 양측 모두 “생산적 협의”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측 수석대표격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매우 생산적이고 유익한 세션이었고 추가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여전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 대통령 특사는 이번 주 모스크바로 떠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11.30. 17:17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멤버 9인 전원이 활동 2개월 연장에 전격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팀에 대한 깊은 애정과 제로즈(ZEROSE, 공식 팬덤명)의 변함없는 큰 사랑에 진심으로 보답하고자 멤버들이 뜻을 모은 것으로, 오는 3월까지 완전체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제로베이스원은 2025 월드투어 ‘2025 ZEROBASEONE WORLD TOUR 'HERE&NOW'' 앙코르 콘서트 및 신보 발매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소속사 웨이크원(WAKEONE)은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한 시간을 의미 있게 이어가고자 활동 연장을 결정했다"라며 "그 감사한 마음을 음악과 무대로 전하기 위해, 멤버들이 한마음으로 앙코르 콘서트와 신보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이후 6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5세대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 차트와 일본 오리콘 차트 등 세계 주요 음악 시장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확대해 왔다. 최근 개최한 2025 월드투어 'HERE&NOW' 역시 연이은 매진 소식을 이어가며 막강한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웨이크원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1.30. 17:15
지난달 수출이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월 수출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수출은 두 달 만에 다시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610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은 6402억 달러다. 1~11월 누적 기준으로는 2022년(6287억 달러) 이후 3년 만의 역대 최대치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한 172억6000만 달러였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 만에 월간 최대 수출이다. 1~11월 누적 수출은 1526억 달러로 올해 한 달을 남겨 놓고도 지난해 연간 최대 수출액(1419억 달러)을 이미 넘었다. 자동차 수출은 13.7% 증가한 64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1월까지 누적 기준 660억4000만 달러다. 남은 한 달 수출액이 더해지면 연간 최대 실적(708억6000만 달러) 경신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대 미국 수출(103억5000만 달러)은 전년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과 달리 철강·일반기계 등 대다수 품목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대 중국 수출액은 120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9% 늘었다. 대 아세안 수출액도 6.3% 늘어난 104억 2000만 달러였다 수입은 1.2% 증가한 5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97억3000만 달러 흑자였다. 연간 누적 흑자 규모는 660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전체 흑자 규모(518.4억 달러)를 넘어섰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11.30.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