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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마차도, "출국시 탈주범 간주" 위협에도 오슬로 간다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8)가 정부의 체포 위협에도 오는 1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크리스티안 베르그 하르프비켄 노벨위원회 사무국장은 6일 “전날 밤 마차도와 직접 연락했다”며 “마차도는 시상식을 위해 오슬로에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보안상의 이유로 이동 경로나 일정 등 구체적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태어난 마차도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아동 권리 운동을 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2010년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2014년 의회에서 축출당했다. 이후 야당 ‘벤테 베네수엘라’를 창당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독재 정권에 대항해 민주화 운동을 해왔다. 마차도는 2024년 대권에 도전했으나 정부의 탄압으로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정부는 일방적으로 마두로 대통령의 승리를 발표했고, 마차도는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국내에 은신했다. 공식 석상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1월 9일 카라카스에서 열린 시위에 참석했다가 구금됐을 때다. 베네수엘라 검찰은 마차도에 범죄 모의, 증오 조장, 테러 연루 등 각종 혐의를 씌웠다. 마차도가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출국할 경우 ‘탈주범’으로 간주하겠다며 엄포를 놓기도 했다. 마차도가 은신처에서 나와 해외로 이동할 경우 귀국을 허용할지는 마두로 정권에 달려 있다. 마차도의 지지자들은 시상식을 앞두고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등 세계 곳곳에서 지지 집회를 열었다. 마두로 정권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마두로 대통령이 ‘마약 카르텔’의 수장이라며 카리브해에 대규모 군 병력을 배치하면서 최대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마차도는 지난 10월 노벨평화상 수상 발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평화를 위해 하는 일에 감사하다”고 밝힌 데 이어 마루도 정권에 대한 미국의 군사 개입을 옹호했다. 장윤서([email protected])

2025.12.07.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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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KT 꺾고 선두 질주...17점 차 뒤집었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수원 KT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T를 66-63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1위 LG는 14승5패로 기록하며 2위 안양 정관장(12승6패)과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KT(9승10패)는 2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그대로 6위를 유지했다. LG는 3쿼터가 끝났을 때 42-59, 17점 차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4쿼터 시작부터 마이클 에릭과 양홍석의 외곽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LG는 경기 종료 6분10초를 남기고는 53-59로 KT와 틈을 크게 좁혔다. 쉼 없이 공격을 몰아친 LG는 1분34초 전 윤원상의 3점 슛이 림을 갈라 61-6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24.7초 전 양홍석이 3점포를 터뜨리며 64-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종료 직전 2점을 더하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지난달 19일 상무에서 전역하고 팀에 합류한 양홍석은 이날 21점(4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마레이도 20점 19리바운드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KT에선 아이재아 힉스가 18점 8리바운드로 모두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지난 4일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한 고양 소노와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선 소노가 75-59로 완승했다. 시즌 8승 11패를 거둔 소노는 삼성과 공동 7위로 올라섰다. 트레이드 된 선수 중엔 소노 유니폼을 입은 이동엽이 유일하게 출전해 9분 24초 동안 동안 2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12.07.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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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4시즌 만의 10연승 고공비행…삼성화재는 7연패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14시즌 만의 10연승을 질주하면서 선두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25-13, 23-25, 27-25, 25-18)로 꺾었다. 지난 10월 31일 우리카드전부터 시작한 연승을 10경기로 늘린 대한항공은 가장 먼저 승점 30을 돌파(승점 31·11승 1패)하면서 2위 현대캐피탈(승점 23·7승 5패)과의 격차를 승점 8로 벌렸다. 대한항공이 단일시즌에 10연승 이상을 거둔 건, 2011-12시즌(13연승) 이후 14시즌 만이다. 반면 최하위로 처진 삼성화재(승점 7·2승 11패)는 2022-23시즌 이후 3시즌 만에 또 7연패를 당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대한항공이 더 강했다. 이날 대한항공의 팀 공격 성공률은 61.29%로 43.68%의 삼성화재에 앞섰다. 블로킹 득점에서도 대한항공이 18-9로 우위를 점했다.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은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득점 5개, 후위 공격 7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렸다. 올 시즌 세 번째 트리플 크라운(한 경기 후위공격·서브 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도 달성했다. 토종 주포 정지석은 19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세터 한선수는 미들 블로커 김민재(12점)를 활용해 중앙까지 뚫었다. 김규민(10점)은 블로킹 득점 5개로 삼성화재 공격을 저지했다. '조커'로 활용한 임동혁도 4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삼성화재에서는 미힐 아히(19점·등록명 아히)와 김우진(13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5.12.07.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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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중요임무종사' 추경호 기소..."尹 계엄 유지 의사 꺾을 유일한 사람"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7일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추경호 의원을 기소했다. 특검팀은 추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에 가담해 최소한의 헌법적 책무를 저버렸다고 판단했다. 특검팀은 이날 추 의원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권은 불법 계엄을 통제할 유일한 수단이었다. 추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결을 방해하면서 군·경의 국회 봉쇄 및 국회의원 체포 시도와 동일하게 입법부 마비라는 핵심 역할을 맡았다고 봤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다”며 “그럼에도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계엄 당일 밤부터 자정을 넘길 때까지 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 장소를 오후 11시3분 국회 예결위 회의장으로 소집했다가 당사(11시9분)→국회 예결위회의장(11시49분)에 이어 최종적으로는 당사(12월 4일 오전 0시3분)로 바꿨다. 특검팀은 추 의원이 의총 장소 변경으로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하고, 본회의장에 있던 의원들은 밖으로 나오게끔 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봤다. 추 의원이 의총 안건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고, 의총 장소를 당사로 변경한 뒤에도 국회 원내대표실에 머무른 점 등을 근거로 의총을 열 의사가 없었다고 봤다. 최종적으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18명만 표결에 참여했다. 특히 특검팀은 계엄 당일 오후 11시22분쯤 윤 전 대통령과 2분가량 통화에 주목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재판에서 당시 추 의원과의 통화에 관해 “(계엄이) 오래 안 갈 것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추 의원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계엄을 해제할 테니 여당은 개입하지 않도록 주문했고, 여기에 동조했다는 게 특검팀의 판단이다. 박 특검보는 “추 의원이 반대했다면 대통령 입장에선 여당 원내대표까지 등 돌린 상황에서 계엄을 유지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못 했을 것 같다”며 “계엄 해제안 가결 후 대통령의 계엄 해제 선포까지 시간도 상당 부분 줄었을 것이고 사회적 혼란이 줄어들어 회복도 빨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계엄 당일 홍철호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3분 23초), 한덕수 전 총리(7분 33초)와 통화하면서 추 의원이 계엄의 불법성을 인지했을 것이라고 봤다. 당시 이런 사실을 의원들에게 고지하지 않은 점도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봤다. 당시 계엄 해제안 가결 직전인 4일 오전 0~1시 사이 추 의원이 태블릿PC에서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에도 대통령이 별도 해제 행위를 할 때까진 계엄 효력은 유지된다”는 취지의 1955년 대법원 판결문을 내려받았던 사실도 특검팀은 파악했다. ‘2차 계엄’ 선포 시 협조하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본다. ━ 추경호 "무리한 정치 기소" 반발 추 의원은 이날 기소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무리한 정치 기소”라고 반발했다. 추 의원은 “특검도 영장실질심사에서 윤 전 대통령과 사전 공모가 없었음은 인정했다”며 “당사에서 윤 전 대통령과 통화 직후 의총 장소를 국회로 변경하고 국회로 이동한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3일 추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지난 2일 기각됐다. 특검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내란 선동, 특수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오는 14일 수사 종료 기한을 앞둔 특검팀은 다음주 중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하고 수사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김보름.김성진([email protected])

2025.12.07.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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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령대 70% 이상 찬성”…與, 정년연장법 연내 처리 가속

더불어민주당이 65세 정년 연장 입법을 연내에 마무리짓겠다는 목표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위원장 소병훈)는 9일 회의를 열어 정년 연장 및 퇴직 후 재고용 관련 최종안 도출을 시도한다. 특위는 지난 3일 회의에서 ①2028~ 2036년 2년 간격 1년씩 연장 ②2029~2039년 2~3년 주기 1년씩 연장 ③2029~41년 3년 간격 1년씩 연장 등 3가지 안을 노동계와 경영계에 제시했다. 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은 “최대한 올해 안에 입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법안이 환경노동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까지 통과하는 걸 감안하면 (본회의 통과가) 내년 초로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발의는 적어도 올해 안에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지난달 25일 “정년 연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 과제가 됐다”며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민주당이 이처럼 정년 연장 입법에 속도를 내는 건 80%에 가까운 압도적 찬성 여론 때문이다. 지난달 24~26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면접 방식의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만 60세인 근로자의 법정 정년을 만 65세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하자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7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18%)와 ‘모름·무응답’(3%)을 압도한 결과였다. 민주당 지지층(찬성 87%)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찬성 여론(71%)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연령별로도 60대(74%)와 30대(76%)·20대(77%)를 제외하면 전 연령대에서 80% 이상이 정년 연장에 찬성했다. 민주당 환노위원은 “모두가 동의하는 사회적 여론이 있어 정년 연장은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막상 실무 협의에선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경영계·노동계 입장이 워낙 팽팽해 양측이 모두 납득할 만한 절충안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아서다. 경총 관계자는 “정년 연장 법안은 근본적으로 경영 쪽에선 찬성하기가 어렵다. 정년 후 임금의 60~70%만 주고 다시 고용하는 방안이 그나마 현실적인 안”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노총 관계자는 “2033년 65세 정년 연장이 (민주당의) 첫 약속이었는데, (민주당 특위가) 제시한 타협안은 3~8년까지 차이가 난다. 내부적으로 총파업하자는 얘기까지 나온다”며 “입장 차가 커 합의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더욱이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해관계가 첨예하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년 연장은 사법 개혁처럼 일방적으로 추진해선 안 된다”(특위 관계자)는 주장이 적지 않다. 세대갈등 역시 큰 변수다. 민주당은 지난 3일 특위 산하에 ‘청년 태스크포스(TF)’를 별도로 설치했다. TF를 이끄는 모경종 민주당 의원은 “정년 연장으로 청년 채용이 줄고, 승진이 지연될 거란 지적이 있다. 정년 연장이 세대간 제로섬 게임이 돼선 안 된다”고 했다. 한영익.이찬규([email protected])

2025.12.07.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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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조폭=지인’ 인정…결국 ‘유퀴즈’ 하차 요구 쇄도 “유재석 이미지 깎아먹지 마라”[Oh!쎈 이슈]

[OSEN=강서정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출신 인물과의 관계를 인정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그가 출연 중인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이어지고 있다. 앞서 폭로자 A씨는 지난 5일 “제가 올린 글로 사회적 파장이 컸다. 조세호 씨가 곤란할 것”이라며 “최 씨와 인맥 있는 연예인과 공직자들을 다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세호가 불법도박과 자금세탁 혐의로 지목된 조직폭력배 최 씨와 오랜 친분을 유지해 왔으며, 고가 선물 수수와 프랜차이즈 홍보 유착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두 사람이 어깨동무를 하거나 포옹을 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지인이라며 폭력조직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를 돕고 고가 선물을 받았다. 국민 개그맨이 그래도 되는 거냐”고 비판했다. 이에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행사 중 알게 된 단순 지인일 뿐이며, 대가성 선물이나 부적절한 관계는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A씨는 곧바로 반박했다. 그는 “10년을 알고 지냈는데 단순 지인이라고 하는 게 말이 되냐”며 “조세호 씨 결혼 전 최 씨 집에서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 계속 부인하면 추가 공개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남 일대에서도 둘이 호형호제하는 걸 다 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또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방송을 언급하며 “내 입장을 대신 말해줘서 감사하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논란 인물이 조직폭력배 핵심인지, 실제 사업이 무엇인지 명확한 해명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조세호의 SNS에는 “‘유 퀴즈’ 하차하라”, “유재석 이미지 깎아먹지 말라”, “제작진은 검증하라”는 항의 댓글이 쇄도했다. 이에 조세호는 댓글 기능을 전면 차단한 상태다. 조세호는 현재 유재석과 함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공동 MC로 출연 중이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유재석에게까지 불똥이 튀며 이미지 훼손을 우려하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조세호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A씨가 갑자기 게시물들을 삭제했고, 동시에 SNS 계정 폭파 가능성까지 밝혀 의혹을 더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7.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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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 국가안보전략에 “유럽 분열 전략” 평가…유럽도 美와 결별 수순 들어가나

유럽에 대한 전례 없는 비판을 쏟아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유럽 주요국들이 반발하고 있다. 미국과 밀착할지, 반대로 미국 의존성을 덜어낼지 유럽이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5일 ‘문명 소멸(civilizational erasure)’이란 표현까지 써가며 유럽의 현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한 트럼프 행정부의 NSS가 발표되자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즉각 “어떤 국가나 정당의 조언도 받을 필요가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은 가장 중요한 동맹”이라면서도 “표현의 자유, 독일 내에서 어떻게 자유로운 사회를 조직할지에 관한 문제 등은 미국이 관여할 바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유럽의회 대미관계위원장 브란도 베니페이(이탈리아) 의원은 “극단적이고 충격적인 문구로 가득하다”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내용은 노골적인 개입”이라 규정하며 “유럽연합(EU)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슈피겔 등 유럽 언론도 NSS가 “EU 분열을 겨냥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미국이 유럽 내 우익 정당 활동을 옹호함으로써 유럽 국가들의 분열을 심화시키고 EU를 약화시키겠다는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NSS는 EU에 대한 강한 불신과는 반대로 그 대안 세력 격인 유럽 내 우익 정당에 대해선 높이 평가했다. 유럽 분열 전략은 본래 러시아가 오랫동안 서방 세력에 대항해 시도해온 전략이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이 러시아의 전략을 차용해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미 역사학자 티머시 스나이더는 뉴욕타임즈(NYT)과의 인터뷰에서 “새 NSS는 러시아 국가 안보 문서에서 볼 수 있는 형식과 유사하다”며 “NSS가 러시아의 이념적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말했다. NYT 등 주요 외신은 유럽을 미국 전략 자산에 무임승차하는 존재로 판단해온 트럼프 행정부의 인식이 이번 NSS로 공식화 됐다고 분석했다. 미국 우선주의 노선에 있어 유럽에 대한 지원은 재정 부담만 된다는 인식이 트럼프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전반에 깔려있다.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도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싣는 발언을 공개 석상에서 이어왔다. 아울러 유럽에 대한 이번 메시지는 미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보호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럽은 그간 메타, X(옛 트위터) 등 미국 기업에 디지털서비스법(DSA)을 근거로 강경한 제재를 가해왔다. 최근 EU 집행위원회는 X의 계정 인증 표시와 광고 정책이 DSA에 어긋난다며 1억2000만 유로(약 2061억원)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미국은 유럽이 자국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해 불합리한 제재를 휘두른다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최대 동맹국 미국의 돌발 행보에 유럽의 미국 의존도 탈피 움직임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은 러시아의 계속된 위협에 미국의 군사적 지원에 크게 의존해왔다. 그러나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압박을 가하자 유럽 주요국은 군비 증강, 징병제 부활 등 자강(自强) 노선을 확대해왔다. 독일은 2029년까지 국방 예산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당시인 2022년 510억 유로(약 87조6100억원)에서 1520억 유로(약 261조1000억원) 수준으로 3배 인상할 방침이며, 프랑스는 2035년까지 병력을 5만명 확충하기로 해 준징병제 성격의 복무 제도 도입을 공언했다. 전민구([email protected])

2025.12.07.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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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효과 대박났다..화사, 역주행에 ‘인기가요’ 1위

[OSEN=김채연 기자] 가수 화사(HWASA)가 ‘쇼! 음악중심’에 이어 ‘인기가요’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화사는 7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Good Goodbye(굿 굿바이)’로 1위에 올랐다. 지난 6일 MBC ‘쇼! 음악중심’에 이어 방송 출연 없이 ‘인기가요’에서도 1위 트로피를 획득하며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했다. 화사는 현재 ‘Good Goodbye’로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배우 박정민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낸 두 사람은 ‘제46회 청룡영화상’ 특별 축하 무대로 여운을 이어갔다. 그 시너지는 ‘Good Goodbye’의 국내 6개 주요 온라인 음원 차트 1위 및 올해 솔로 여가수 중 최초 ‘퍼펙트 올킬(PAK)’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록은 국내에서 끝이 아니다. 화사는 미국 빌보드 차트 ‘빌보드 글로벌 200’ 에서 처음 43위로 진입했고,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에서 역주행으로 2위, 빌보드코리아의 신설 차트 ‘빌보드 코리아 핫100’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미국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키르기스스탄 등 4개 지역 1위 및 홍콩, 인도네시아 2위, 태국 및 베트남 3위, 프랑스 14위, 미국 27위에 오르는 등 화사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다시금 실감케 만들고 있다. 뜨거운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화사는 2023년 6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 체결 후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 ‘NA(나)’, ‘Good Goodbye’ 등 자신만의 견고한 음악성을 보여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피네이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7.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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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10만원 출장수액"…박나래로 주목 받는 '주사 이모' 실체

"병원 간호사 출신이라는 '주사 아줌마'가 교회에서 신도들에게 독감 주사를 싸게 놔주더라고요." 회원 수 300만 명이 넘는 한 인터넷 카페에 7일 올라온 글이다. 댓글에는 "제약회사 다니는 친척한테 주사를 구한다더라", "요즘에도 (주사 아줌마가) 있는 게 현실"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 카페 다른 글에서도 "감기몸살이 심할 때 동네 할머니가 주사 아줌마 불러서 (영양제를) 맞으라고 했다", "지인이 가게 문 잠그고 맞는다"와 같은 경험담이 잇따랐다. '주사 이모', '주사 아줌마'로 불리는 이들의 방문 주사 문제가 최근 방송인 박나래(40)씨 논란을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씨가 '주사 이모'로 통하는 인물에게 병원 밖에서 수액을 맞았다는 의혹이 보도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주사 등 의료 행위는 의사 처방에 따라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박나래로 주목 받는 '주사 이모'? 박씨 관련 의혹은 지난 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박씨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 오피스텔이나 방송사로 이동하는 차량 등에서 '주사 이모'에게 피로 해소용 링거를 맞았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주사 이모'는 의약품 등을 불법으로 주사하는 인물을 지칭하는 은어다. 의료법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박씨 측은 디스패치 보도에 대해 "(주사 이모는) 의사 면허가 있는 분으로 알고 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주사 이모'의 존재는 그간 여러 사건에서 거론됐다. 2018년 12월 서울 천호동 성매매집결지 화재로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사건에서 당시 고인의 휴대전화에서는 몸이 아픈 상태에서도 '주사 이모' 처방으로 버텼다는 내용이 확인됐다. 2020년 10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의사 처방 없이 가정을 방문해 영양 수액주사를 놓아주던 간호조무사의 '방문 주사' 발 집단감염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관련 보도가 잠잠했으나 이번 의혹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의료계 관계자는 "주변 소개 등으로 음지에서 주사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주사 이모'를 찾는 일은 어렵지 않다. 결혼 준비 관련 한 인터넷 카페에는 "출장 주사로 마늘·백옥·신데렐라·태반 주사 4종 1회 10만원. 서울만 가능"이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기자가 안내된 링크를 통해 문의하자 판매자는 "100cc를 30분 이내 주사한다. (바늘) 연결만 해드리고 빼는 방법을 알려준다"라며 "출장 시간은 최대한 맞춰 준다"고 설명했다. 또 "숙취 등을 이유로 많이들 맞는다"며 "의원급 의료기관에 있는 간호사다. 걱정하지 말라"라고도 안내했다. 의료계는 의사 처방 없이 이뤄지는 이같은 의료 행위가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한다.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잘못된 의료행위가 환자 건강에 끼치는 영향은 막대하다"고 말했다. 임 전 회장은 이런 이유로 박씨의 '주사 이모'를 보건범죄단속법·의료법·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6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에 대한 수사도 요청한 상태다. 서홍관 전주대자인병원 건강검진센터장(전 국립암센터 원장)은 "의사 처방 없이 간호사·간호조무사에게 영양제 등을 맞는 행위는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주입되는 물질이 체내에서 어떤 작용을 할지 확인하기 어렵고, 위생 상태 또한 검증할 수 없다. 전반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는다"라고 우려했다. 채혜선([email protected])

2025.12.07.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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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조국 복귀 뒤 與에 조목조목 “반대”…혁신당의 변신

조국혁신당이 거여(巨與) 주도의 쟁점 법안에 번번이 제동을 걸고 있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혁신당이지만, ‘창업주’ 조국 대표가 다시 전면에 나선 뒤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화에 본격 나서는 모양새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에 관해 “졸속 입법은 추상 같은 심판을 통한 완전한 내란 청산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태롭게 만들 뿐”이라고 직격했다. 서 원내대표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의 필요성에는 찬성한다”면서도 “민주당이 추진하는 현재의 방식은 위헌 논란과 함께 내란 세력이 빈틈을 파고들어 재판 정지라는 중대 상황을 만들 위험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에 부의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은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법무부 장관, 각급 법원 판사회의가 각 3명씩 추천해 9명의 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혁신당은 위헌 심판을 하는 헌재, 검사를 지휘하는 법무부가 재판부 구성에 관여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조국 대표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현재 진행되는 내란 재판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불안을 불식해야 한다는 당위를 외치는 것만이 입법부의 역할이 아니다”며 “법안 조문 하나하나를 냉정하게 따지고 검토하여 모든 위험성을 제거해야 하는 것도 입법부의 역할”이라고 썼다. 혁신당은 ▶헌재와 법무부를 추천위 구성 과정에서 배제하고 한국법학교수회·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참여하거나 ▶전담재판부 구성을 대법원 규칙에 위임하되 판사회의·한국법학교수회·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추천하는 법관으로만 임명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내란·외환죄에 관한 재판의 경우 위헌법률심판 제청에도 불구하고 재판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헌재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대해선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재판부가 계속 재판을 진행한다면 과연 그 재판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근본적인 의문이 있다”(신장식 최고위원)고 지적했다. 혁신당은 민주당이 사실상 당론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 제한법’(국회법 개정안)에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무제한토론 중 재석 의원이 재적 의원의 5분의 1(300명 중 60명)에 미치지 못하면 회의를 중지하는 내용이다. 서 원내대표는 “특별한 실익도 없이 소수 의견을 보호한다는 법안의 정신만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신 최고위원은 “무제한토론은 의사정족수의 예외를 둔 제도인데, 또 예외를 만드는 것은 법리상 문제가 있다”고 했다. 혁신당은 대통령 집무실 주변 집회·시위 제한법(집시법 개정안), 정당 현수막 규제법(옥외광고물법 개정안), 허위조작정보 규제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민주당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법안도 “표현의 자유가 위축된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신 최고위원은 “‘혐오 표현 보기 싫으니 빼자’, ‘가짜뉴스 보기 싫으니 차단하자’ 식의 즉자적 대응으로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란을 납작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고, 정춘생 최고위원은 “국민주권정부를 함께 만든 시민들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법”이라고 했다. 다만, 서 원내대표는 ‘혁신당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법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냐’는 질문에 “충분히 소통할 시간이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의 우당(友黨)’이라고 스스로 규정했던 혁신당이 민주당에 각을 세우는 건 창업주인 조 대표 복귀 이후 야당으로서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과정에서 나온 ‘혁신당 2막’ 전략의 일환이다. 조 대표는 지난달 27일 본지 인터뷰에서 “혁신당이라는 정당의 독자적 브랜드는 뭔지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지 못했다”며 “지금 혁신당은 연극으로 치면 1막이 끝나고 2막을 앞뒀다”고 말했다. 혁신당은 지난 4일 민주당이 신중해 하는 국민의힘 정당해산심판 청구 촉구 결의안을 선제 발의하는 등 스펙트럼도 넓히고 있다. 혁신당 관계자는 “민주당이 안 하거나 못 하는 일을 하겠다는 것이 혁신당의 2막이자 ‘뉴 조국’의 핵심”이라며 “민주당에 대한 맹목적인 차별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준호.이찬규([email protected])

2025.12.07. 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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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에스 미소녀즈, 귀여움 한도초과 비주얼…음방 꽉 잡은 매력

[OSEN=강서정 기자] 트리플에스(tripleS) 미소녀즈(msnz)의 sun이 '쇼! 음악중심'을 제대로 홀렸다. 트리플에스 미소녀즈(msnz)의 sun은 지난 6일 오후 방송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유닛 리드트랙 'Bubble Gum Girl' 퍼포먼스를 선물했다. 특유의 상큼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중무장한 sun 멤버들. 이들은 'Bubble Gum Girl'을 통해 sun만의 색깔을 완성했다. 발랄하면서도 설렘을 가득 머금은 'Bubble Gum Girl'에 팬들의 벅찬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트리플에스 미소녀즈(msnz) sun의 'Bubble Gum Girl'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몽글몽글한 프루티거 에어로 에스테틱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발랄하고 에너제틱한 톱라인이 sun과 조화를 이뤄 빛나는 행복감을 안긴다. 앞서 KBS2 '뮤직뱅크'에서 moon이 'Cameo Love'를, 이날 '쇼! 음악중심'에서 sun이 'Bubble Gum Girl'을 선보였다. 그리고 7일 오후 방송하는 SBS '인기가요'에선 neptune의 'Fly Up'과 zenith의 'Q&A'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트리플에스 미소녀즈(msnz)는 미소녀 유전자 결합으로 탄생한 새 디멘션(DIMENSION)이다. moon은 설린과 지연, 소현, 카에데, 시온, 린으로, sun은 신위, 유연, 마유, 채원, 채연, 혜린으로 구성됐다. neptune에는 서연과 다현, 나경, 니엔, 코토네, 서아가, zenith에는 하연, 연지, 지우, 유빈, 주빈, 수민이 합류했다. 특히 트리플에스 미소녀즈(msnz) 멤버들의 구성은 물론, 리드 트랙들이 모두 글로벌 팬들이 직접 참여한 그래비티(Gravity)를 통해 결정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2.07. 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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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대체불가 존재감..올해의 노래 ‘대상’ 포함 3관왕+장원영 3관왕 ‘쾌거’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AAA 2025'에서 다관왕에 오르며 올 한해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는 지난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에서 대상 '올해의 노래'와 'AAA 베스트 케이팝 레코드', 'AAA 베스트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초 발매한 미니 3집 선공개곡 '레블 하트(REBEL HEART)'와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 미니 4집 'XOXZ(엑스오엑스지)'까지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아이브는 기존의 '자기 확신'이라는 팀 컬러를 바탕으로 '나'에서 '우리'로 시야를 넓혔다. 공감과 위로, 연대하는 마음을 진정성 있게 전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해 온 이들의 행보는 이번 '10주년 AAA 2025' 다관왕 수상으로 그 영향력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또한, 아이브는 지난 'AAA 2022'에서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LOVE DIVE)'로 '올해의 노래'에 오른 이후 '레블 하트'로 다시금 '올해의 노래' 대상을 수상, '아이브 신드롬'의 굳건함을 보여줬다.  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올 한해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달려온 시간을 이렇게 큰 상으로 응원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 무엇보다 많은 분께서 저희의 이야기에 공감해 주셨다는 사실이 정말 벅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레블 하트'는 더욱 의미가 남다른 곡이다. 들으면서 위로를 받기도 하고, 소중한 사람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여러분께도 '레블 하트'가 그런 곡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수상의 기쁨과 더불어 이날 아이브는 압도적인 무대로 시상식을 빛냈다. 로맨틱한 무드의 핑크빛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아이브는 몰입도 높은 라이브가 돋보이는 'XOXZ' 무대로 단숨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애티튜드' 무대에서는 당당한 무드로 돌출 무대를 누비며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쳤고, 올해 숏폼 챌린지로 화제를 모았던 레이의 '폭주기니(폭주하는 기니피그)' 구간을 배우 박보검, 사토 타케루와 함께 재현해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삐빅 (♥beats)' 무대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브는 '삐빅 (♥beats)' 특유의 재치 있는 가사를 살린 키치한 퍼포먼스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끈 마지막은 '레블 하트'가 장식했다. 탄탄한 보컬 실력에 섬세한 표정 연기를 더한 아이브는 '우리'를 응원하듯 흩날리는 꽃잎같은 퍼포먼스 연출 속 벅찬 감동을 선사하며 화려한 무대를 완성했다. 더불어, 이날 5년 연속 'AAA' MC로 나선 장원영이 단독으로 3관왕에 올라, 아이브는 도합 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장원영은 'AAA 아시아 셀러브리티' 상과 '심볼 오브 AAA' 상에 이어 'AAA 그랜드 프레젠스 오브 K팝' 상까지 수상하며 다방면에서 그의 영향력을 펼쳤다. 아이브는 올해 음원과 음반에 이어 공연까지 다방면에서 찬란한 행보를 보여왔다. '레블 하트'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퍼펙트올킬(PAK)'을 기록했고, 음악 방송에서만 무려 11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어 '애티튜드'로 4관왕, 'XOXZ'로 5관왕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은 아이브는 올해만 총 음악 방송 20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었다. 음반 판매량 역시 2022년 발매한 '러브 다이브(LOVE DIVE)'부터 매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훌쩍 넘기며 7연속 밀리언셀러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리고 있다. 또한, 'K-페퍼(K-페스티벌 퍼포먼스)'답게 무대 위 아이브 역시 압도적인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브는 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 이어 올해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과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 무대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최초 2년 연속 출연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이어 일본 4대 록 페스티벌 중 하나인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ROCK IN JAPAN FESTIVAL 2025)’ 무대에서도 탄탄한 라이브 무대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한편, 아이브는 최근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의 서울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가운데, 오는 4월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 무대를 비롯해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가며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2.07. 0:59

'4쿼터 대역전극' LG, KT 3점차 꺾고 2연승+선두 유지... 소노는 삼성 제압

[OSEN=노진주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홈에서 극적 승리를 거뒀다.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66-6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하며 14승5패가 된 LG는 선두 자리를 지켰다. 9승10패의 KT는 6위. LG에서는 마레이가 20점, 양홍석은 21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에릭은 4쿼터 꼭 필요할 때 득점(6점)을 올렸다. 이날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LG는 42-59로 끌려간 채 3쿼터를 마쳤다.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막판 저력이 상당했다. 에릭의 연속 2득점과 양홍석의 외곽포 포함 연속 7득점으로 조금씩 점수차를 좁혔다. 여기에 에릭이 덩크슛까지 성공했고 유기상도 3점포로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 58-59까지 점수 차이를 좁혔다. 4쿼터 시작 후 이때까지 KT는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 조엘 카굴랑안이 종료 2분19초 전 2점을 넣어 KT가 다시 확실한 리드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1분34초 전 윤원상이 3점슛을 림 속으로 통과시키며 스코어는 61-61이 됐다. 그리고 이때 양홍석 외곽포와 마레이 골밑 득점이 터졌다. KT도 부지런히 쫓아갔지만 경기는 LG의 3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고양 소노는 같은 시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75-59로 꺾었다. 8승11패로 삼성과 공동 7위. 네이던 나이트가 16점을 뽑아내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07.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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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주둔 미군 재조정"…트럼프 2기 안보 '신고립주의' 선언

미국이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첫 국가안보전략서(NSS)는 1기 때의 '미국 우선주의'를 넘어 고립주의 성향이 강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NSS는 기본적으로 미 본토 방어에 집중하되 대만 문제 등 자국의 경제 패권 유지와 관련한 지역 현안은 ‘동맹들의 기여와 비용으로’ 공동 대응하겠다는 암시도 남겼는데, 한국에는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과 대중 견제 동참 압박이 거세진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 "서반구가 우선…세계 군사 주둔 재조정" 트럼프 2기 외교안보 청사진을 담은 이번 NSS는 33쪽 분량으로, “먼로 독트린에 대한 트럼프의 귀결(Trump Corollary)”에 따른 “비개입주의”(Non-Interventionism) 등의 원칙을 나열한 게 핵심이다. ‘먼로 독트린’은 제임스 먼로 미 대통령이 1823년 의회 연두교서에서 밝힌 외교 정책으로, 미 대륙에 대한 유럽의 간섭을 배제하는 걸 골자로 한다. 이 때로 되돌아가겠다는 건 중동·유럽 등 전통적인 분쟁에선 발을 빼는 대신 미 본토 인접국의 불법 이민·마약 카르텔 대응에 안보 자원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NSS가 지역별 안보 문제의 최우선 순위에 미 대륙을 포함하는 ‘서(西)반구’를 배치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2017년 12월 트럼프 1기 행정부의 NSS에서 서반구 문제는 5번째였다. 특히 NSS는 이와 관련 “우리 반구에서의 긴급한 위협, 특히 이 전략에서 언급된 임무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군사 주둔(our global military presence)을 재조정”할 것임과 동시에 “최근 수십 년 또는 수년에 걸쳐 미국 국가 안보에 대한 상대적 중요성이 감소한 전구들에서 철수(away from)하는 것”을 명시했다. 특히 NSS가 아시아 전략에서 한·미 동맹과 함께 “적대 국가를 억제하고 제1도련선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능력을 포함한 역량 강화”를 거론한 건, 주한미군 숫자는 조정하되 대중 견제 역할을 겸하는 첨단 자산의 배치는 늘리는 쪽으로 임무를 변경할 것이란 국내외 관측과 맞물리는 대목이다. 미국은 조만간 국방전략서(NDS)와 해외 주둔군 검토(GPR) 등도 발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문가들 사이에선 해당 전략서에 주한미군을 포함한 전세계 주둔 미군 재조정·재배치의 밑그림이 담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미국, 더이상 아틀라스 아냐"…韓안보 분담 요구 단 NSS는 “미국은 어떤 국가도 우리의 이익을 위협할 정도로 지나치게 지배적인 위치에 오르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동맹국 및 파트너와 협력하여 글로벌 및 지역 세력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도 했다. 동시에 “미국이 아틀라스(그리스 신화에서 천체를 떠받치는 거인)처럼 세계 질서 전체를 짊어지던 시대는 끝났다”며 동맹국과 파트너들에게 지역 안보 분담을 요구하겠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군사 동맹 등의 무임승차”를 “용납할 수도, 감당할 수도 없다”면서다. 결국 동맹국들이 자체 국방력을 강화해 역내 재래식 억제 역할을 맡아 달란 뜻이다. 아시아 지역에 대해선 “미국은 제1도련선 어디에서든 침략을 저지할 군대를 구축할 것이지만 미군이 단독으로 수행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했는데, 이는 미국의 주요 반도체 공급처인 대만에 대한 보호를 골자로 대중국 견제 기조는 이어가되 ‘동맹국의 비용과 손으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에는 국방비 지출을 늘려 한국군 주도의 대북 억제력 증강은 물론 대중 견제 역할까지 겸하란 요구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급물살을 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중국 문제와 관련한 직접 개입은 줄이되 1도련선에서 반드시 봉쇄해야 한다는 매파적 시각과 중국의 세력권 인정 가능성이 동시에 제시되는 등 NSS 전반에 전략적 메시지가 혼재돼 있다”면서도 “"미국의 역할 축소와 동맹 부담 증대라는 방향성이 읽힌다"고 평가했다. ━ 미·중 목표서 빠진 북한 비핵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국 우선주의, 선택적 개입’ 기조를 NSS에 명시하면서 ‘한반도의 비핵화(Denuclearization on the Korean Peninsula)’이란 표현이 빠진 건 우려되는 대목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모든 위협 평가와 정책 방향이 미국 본토를 기준으로 재편돼 있는 이번 NSS에서 북한 문제가 빠진 건 미국이 보기에 북한은 더 이상 자국 본토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 아니란 의미일 수 있다”라고 짚었다. 동시에 이번 NSS에선 “유연한 현실주의” 원칙에서 “통치 체계와 사회가 우리와 다르더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명시했는데, 이는 기존 국제 질서에서 벗어난 불법 핵 개발 국가인 북한과도 관계 개선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핵 고도화가 본격화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권(2012년) 이후 미국의 NSS에서 북한 또는 한반도 비핵화 목표가 빠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중국도 지난달 27일 발표한 군축 백서 ‘신시대 중국의 군비통제, 군축 및 비확산’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문제 해결의 키를 쥔 미·중이 동시에 북한 비핵화를 거론하지 않으면서 북핵의 사실상 용인으로 기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건 그래서다. 롭 랩슨 전 주한미국대사대리는 6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이번 NSS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의 누락은 의심할 여지 없이 한국과 일본에서 의문을 불러일으킬 것이며, 북한의 잠재적인 오판을 부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유정.박현주.신경진([email protected])

2025.12.07.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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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밝힌 ‘中 AI 로드맵’…런정페이 “美와 방향 다르다” 실용 AI 강조

중국 거대 기술기업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이 중국과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방향이 다르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중 첨단 반도체를 제재 국면에서 기술 자립에 속도를 내온 화웨이가 ‘중국식 AI 전략’ 구상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발언은 5일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ICPC)’ 측이 지난달 14일 런 회장과 대회 수상자들 사이에 오간 질의응답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런 회장의 발언은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가진 범용 A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AGI)가 실현되는 데 얼마나 걸릴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한 답에서 나왔다. 런 회장은 “미국은 AGI나 초인공지능(Artificial Super Intelligence·ASI)을 연구하며 인간 존재의 의미, 인간 사회의 미래 같은 (거시적) 질문을 다룬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은 (AI를 통해) 일을 처리하고,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산업 현장을 개선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쉽게 말해 미국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AI’라는 궁극적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면, 중국은 당장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AI’를 추구하고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예시도 들었다. 중국의 AI는 “(거대 담론보다) 안전한 도시, 공교육과 의료의 개선, 자동화 광산·시멘트 공장 등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인도네시아 학생과의 문답에서도 AI 응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시급한 과제는 컴퓨팅 파워나 대규모언어모델(LLM) 같은 기술 경쟁이 아니라 응용에서 앞서 나가는 것”이라며 “예컨대 인도네시아에는 항만이 매우 많아 AI를 통한 선박·항만 자동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국식 AI 로드맵의 발전 속도와 인재 확보 측면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런 회장은 “메타가 젊은이들에게 1억 달러(약 1500억원)가 넘는 계약금과 수백만 달러의 연봉을 준다고 해도 중국에선 큰 반응이 없다”며 “이미 중국에는 강력한 역량을 갖춘 기업과 청년들이 이끄는 혁신 기업이 수두룩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글로벌 AI 기술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어 “중국 청년들이 더 이상 남을 부러워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앞으로 3~5년 내 상당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강한 중국은 세계 번영에도 이롭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기술을 전면적으로 배척하는 시각에는 선을 그었다. 런 회장은 “전적으로 (중국) 자신에게만 의존해서는 세계화에 맞설 수 없다”며 “중국은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 인재를 흡수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많은 인재가 미국에서 성장하는 건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화웨이만 콕 집어 제재하고 대부분의 중국 기업은 미국의 기술·생태계·장비·칩 등을 활용할 수 있다며, 이는 중국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중국 AI가 발전하려면 더 많은 기술과 인재를 흡수해야 한다는 인식을 내비친 셈이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AI 기초연구는 단연 미국이 앞서 있기 때문에 중국은 당장 돈이되는 현장 응용 분야에 뛰어들어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AI를 통한 공장 자동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우림([email protected])

2025.12.07. 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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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1R 1분33초 만에 끝났다' 2006년생 파이터 최은석, 펀치 한 방에 '고려인' 쓰려졌다 [굽네 로드FC 075]

[OSEN=장충, 홍지수 기자] 2006년생의 파이터 최은석(로드FC 전주)이 자신의 예고대로 결과를 만들었다. 최은석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5 대회 페더급(-65.5kg)에서 러시아 국적의 ‘고려인’ 최 세르게이를 1라운드 1분33초 만에 쓰러뜨렸다. 초반에는 탐색전이었다. 최은석과 최 세르게이 모두 펀치와 킥을 주고 받았다. 적극적으로 싸우지는 않았다. 그러다 최 세르게이가 달려들었고, 최은석이 날카롭게 오른손 펀치를 최 세르게이의 ‘관자놀이’ 부근에 때렸다. 그대로 최 세르게이는 앞으로 쓰러졌고, 최은석의 파운딩으로 이어졌다. 두 선수의 승부가 순식간에, 허무하게 끝났다. 최은석은 로드FC 전주 소속으로 2006년생의 파이터다. 로드FC 센트럴리그에서 취미부인 하비리그에서 경기를 뛰다 급성장해 로드FC 프로 선수까지 데뷔했다. 최은석의 성장에는 청소년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훅>이 큰 노릇을 했다. 당시 최은석은 고등학교 1학년에 불과했지만, 형들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 결과 고등학교 1학 년 중에는 유일하게 4강에 진출에 주목받았다. 아쉽게 4강전에서 진성훈에게 패했지만, 가 능성을 보여줬기에 로드FC와 프로 선수 계약도 체결했다. 이후 2024년 대한MMA총협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3위를 기록했고, 프로 무대에서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좋은 커리어 를 이어 나가고 있다. 협력 관계인 파이터100과 ZFN에서 뛰다 로드FC에는 지난해 4월 이 후 약 1년 8개월 만에 출전하게 됐다. 최은석은 “이제 다시 로드FC에서 보여줄 타이밍이 왔다. 감량이든 경기든 결국 버티는 사람이 남는다. 나는 끝까지 버틸 준비가 되어있고 상대와 차이가 날 거다. 과정에서 이미 답은 나 와있다. 케이지에서 그대로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최 세르게이는 타지키스탄에서 출생한 러시아 국적의 파이터다. 조부모님과 부모님 모두 고려인이다. 타지키스탄에서 전쟁이 벌어진 후 2017년 한국으로 와서 정착해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최 세르게이는 태권도를 수련했다. 킥이 굉장히 좋고, 복싱 능력도 훌륭하다. 로드FC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맞짱의 신>에 출연하고, 센트럴리그에 출전하며 로드 FC 프로 선수를 준비해 현재 프로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최 세르게이는 지난 9월 이신우와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감량 도중 건강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케이지에 올랐지만 제대로 싸워보지 못하고 쓰러졌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5.12.07. 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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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조진웅 논란에 '공직자 소년기 흉악범죄 공개법' 발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른바 '소년범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 사건을 계기로 공직자와 고위 공무원의 소년기 흉악범죄 전력을 국가가 검증하고 국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7일 나경원 의원실에 따르면, 법안은 대통령·국회의원·시·도지사 후보자와 일정 직급 이상의 고위 공무원, 국가 최고 수준의 정부포상·훈장 대상자 및 기수훈자에 대해 소년기 중대한 범죄에 대한 보호처분과 관련 형사 판결문 또는 결정문이 존재하는지 국가 기관이 공식 조회·확인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대통령 등 선출직의 경우 기존의 금고 이상 범죄경력증명서와 함께 '소년법이 정하는 중대한 범죄에 관한 소년보호처분 및 관련 판결문 존재 여부'를 선거공보에 의무 기재하도록 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경찰청·법원 등 국가기관에 공식 조회를 요청해 그 진위를 사전에 검증하도록 했다. 또한 소년법을 개정해 '중대한 범죄' 범위를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경미한 재산범죄나 일반 폭력, 일상적 청소년 비행 등은 명시적으로 대상에서 제외해 과도한 낙인 우려를 줄이도록 했다. 아울러 소년기 중대한 범죄에 대한 판결문은 공직 검증 목적으로 한정해 열람·확인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두고, 이 목적 외로 사용하면 제재를 가하는 처벌 규정도 신설해 악용을 막는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부칙에는 법 시행 당시 재직 중인 선출직과 일정 계급 이상 고위 공무원, 이미 최고 등급 정부 포상 및 훈장을 받은 기수훈자에 대해서도 소년기 중대 범죄 관련 보호처분 및 판결문 존재 여부를 확인해 대국민 공시하도록 하는 경과 조치를 담는다. 수훈자의 경우 뒤늦게 관련 판결이 확인되면 포상·훈장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도 포함했다. 나 의원은 "국가 최고위 공직과 최고 영예만큼은 높은 도덕성과 책임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요구가 크다"며 "살인·강도·성폭력과 같은 흉악범에 대해서까지 '소년범'이라는 이유만으로 영구 사각지대를 남겨두는 것은 공정에도, 상식에도 맞지 않는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나 의원실은 법안 발의 전 법조계·인권단체·학계 의견 수렴을 거쳐 조문을 보완한 뒤, 해당 개정안을 공식 발의할 계획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12.07. 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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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노란봉투법에 심리 위축...대기업 60% "내년 투자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1500원 선을 위협하는 등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등 국내 규제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기업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7일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년 투자계획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 기업 110개사 중 59.1%는 내년도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거나(43.6%) 투자계획이 없다(15.5%)고 답했다. 계획을 수립했다는 응답은 전체의 40.9%에 불과했다. 내년 계획을 세운 기업 중에서 올해보다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답한 곳은 13.3%에 그쳤다. 투자 규모를 줄이겠다는 응답은 33.3%였고, 나머지 53.4%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투자 규모를 줄이거나 투자 계획이 없는 기업들은 내년도 국내·외 경제전망 부정적(26.9%)인 이유를 꼽았다. 고환율과 원자재 상승 리스크(19.4%)와 내수시장 위축(17.2%)도 많았다. 이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됐음에도, 고환율 기조로 인해 여전히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탓으로 풀이된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최근 1460~1470원대를 오가는 가운데 일각에선 1500원 선까지 건드릴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온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국 개입 의지 등을 고려하면 1500원 선을 쉽사리 뚫기는 어렵다고 본다”면서도 “수급이 더 악화한다면 한 달 뒤 환율이 1520원이어도 이상하진 않다”고 밝혔다. ‘고환율=수출 호재’ 공식도 깨지는 것도 국내 기업에 악재다. 과거엔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수출 단가가 낮아져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엔 원자재·중간재 수입 비중이 높아진 데다 해외 직접 생산도 늘어나 원화 약세가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진옥희 한국무역협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 스탠스가 가격 경쟁보단 품질 경쟁으로 옮겨가면서 고환율에도 수출기업이 가져가는 이득이 줄었다”며 “여기에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중소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예측 가능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설상가상으로 대내 경영 환경도 좋지 않다. 당장 내년 3월부터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 원청에겐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를 받아들여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자동차·조선업 등 수천 개에 달하는 하청 업체를 둔 기업은 교섭에 따른 경영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법인세 부담 증가, 정년 연장 논의 등도 기업의 투자 여력을 위축시키고 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공급망 불안, 외환 변동성, 각종 규제 등이 투자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라며 “환율 안정 노력과 함께 첨단 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 규제 개선 등 투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으로 국내 투자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상현([email protected])

2025.12.07.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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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태에 칼 빼든 정부 “개인정보 인증 제도 기준 대폭 강화“

정부가 그간 자율적으로 운영되던 기업들의 정보보호 관련 인증 제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쿠팡·SK텔레콤 등 ISMS-P(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기업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며, 제도 실효성에 논란이 일자 조치에 나선 것이다. ━ 심사·사후관리 강화, 인증 취소도 가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6일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인증 제도의 관리·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편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주요 공공시스템, 통신사, 온라인 플랫폼 등은 그간 자율 신청 방식으로 받아온 ISMS-P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상시적 안전관리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다. 과기정통부는 “통신사, 대규모 플랫폼 등 국민 파급력이 큰 기업에 대해 강화된 인증 기준을 마련해 적용한다”며 “양 기관은 이를 위한 개인정보 보호법 및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사 방식도 강화한다. 기존 인증 신청에서는 관리체계 운영명세서만 요구했다면, 개선안은 인증 범위에 자산 현황을 추가했다. 예비 심사 단계에선 핵심 항목을 먼저 검증한 뒤 기술심사 및 현장 실증 심사를 강화한다. 아울러 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인증위원회를 운영하고, 심사원 대상으로 AI 등 신기술을 교육하기로 했다. 사후 관리도 개선한다. ISMS-P 인증 기업에서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특별 사후 심사를 해 인증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인증 기준에 중대 결함이 발견되면, 인증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인증을 취소할 수 있다. 현재까지 ISMS-P 인증을 받았다가 취소된 기업은 없다. 사고 기업에 대해선 사후 심사 투입 인력과 기간을 2배로 확대하고, 사고 원인과 재발 방지 조치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기존 사후 심사는 심사팀장 1인이 하루 정도 기업에 방문하는 형식이었다. 황석진 동국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그간 ISMS-P 등 인증은 개인정보 유출 예방보다 기업 과징금(최대 40%), 과태료(최대 50%) 감경 수단 성격이 강했다”면서 “이번 개편안은 인증 취소, 사후 관리를 통한 실효성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개인정보 관리를 소홀히 한 경우 기업에 무거운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대책도 함께 고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사고 발생시 현장 점검 실시 개보위는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인증기업에 대해 이달부터 현장 점검을 한다. 쿠팡 등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기업은 과기정통부 민관합동조사단·개보위 조사와 연계해 인증기관 주관으로 인증기준 적합성 등을 점검한다. 과기정통부도 지난 10월 내놓은 정보보호 종합대책 후속으로 통신, 온라인쇼핑몰 등 900개 ISMS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자체 점검을 하도록 요청했다. 점검 결과에 대해서는 내년초부터 현장 검증을 할 예정이다. ━ LG유플러스, 통화 정보 유출 발생 한편, 같은 날 LG유플러스는 개보위에 통화 정보 유출 피해를 자진 신고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익시오(인공지능 통화 앱) 서비스의 운영 개선 작업 과정에서 캐시(임시 저장 공간) 설정 오류로 고객 36명의 일부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각, 통화 내용 요약 등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6일 오전 9시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지 72시간 이내 개보위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유출 피해 대상이 1000명 이상이거나 주민번호 등 민감 정보가 포함된 경우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건은 신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자발적으로 신고했다. 유출 정보에 주민번호 등 고유식별번호와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성국([email protected])

2025.12.07. 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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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진짜 나가고 싶습니다’ 시애틀, ML 42위 포수 유망주 내주고 157km 좌완 불펜 영입

[OSEN=길준영 기자] 올해도 아깝게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윈터미팅을 기다리지 않고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7일(한국시간) “매리너스가 좌완 불펜투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최고의 포수 유망주를 내주면서 칼 랄리의 백업 포수를 구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이날 워싱턴과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시애틀은 팀내 유망주 랭킹 4위이자 메이저리그 42위에 올라있는 포수 해리 포드와 우완투수 아이작 라이온을 워싱턴에 보냈고 대신 좌완 불펜투수 호세 A. 페레를 영입했다.  페레는 메이저리그 3년차 25살 어린 투수다. 통산 142경기(142⅓이닝) 8승 4패 32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올해는 72경기(76⅓이닝) 4승 4패 21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하며 워싱턴 필승조로 활약했다.  MLB.com은 “이번 트레이드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윈터미팅이 열리기 하루 전에 성사됐다. 이후에는 이러한 트레이드가 더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애틀이 포드를 오랫동안 장기적인 포수로 기대했고 미치 가버가 FA 자격을 얻으면서 현재 40인 로스터에 포수가 랄리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흥미로운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매리너스가 이 단계에서 포드와 결별하는 결단을 내렸다는 것은 매리너스가 페레를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한 MLB.com은 “그리고 어쩌면 다른 방법으로 백업 포수를 영입할 자신 있다는 것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페레는 당장의 성적을 보면 리그 특급 불펜투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97.7마일(157.2km)에 달할 정도로 빠른 공을 던지며 볼넷도 거의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투수다. MLB.com은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페레는 직구 구속 상위 6%, 볼넷 비율(4.9%) 상위 5%, 배럴 타구 비율(4.8%) 상위 7%, 땅볼 비율(64.3%) 상위 1%에 들어간다”며 페레가 시애틀의 핵심 불펜투수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애틀은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적이 없는 팀이다. 올해 90승 72패 승률 .55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와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해 월드시리즈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뒀다. 하지만 토론토와 대혈투를 벌였고 7차전에서 3-4로 패하며 눈앞에서 첫 월드시리즈를 놓쳤다.  팀내 최고 포수 유망주를 내주면서 불펜진을 보강한 시애틀이 내년에는 월드시리즈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07.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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