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새로운 해결사가 등장했다. 문보경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1회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대회 첫 경기부터 대포를 가동한 그는 이날 일본전에서도 찬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비록 한국이 강력한 ‘우승 후보’ 일본 상대로 6-8로 패했지만, 문보경은 한국 대표팀에 새로운 발견이다. 문보경은 지난 2021년 LG 트윈스에서 KBO리그에 데뷔했고 최근 2시즌 연속 2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LG의 중심 타자로 성장한 그가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해결사가 됐다. KBO리그에서 뛰어난 타격을 보여준 문보경이 국제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한국 대표팀 타자들 타격감은 좋았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좌익수 쪽 안타를 쳤고 저마이 존스가 중견수 쪽 안타를 때렸다. 무사 1, 3루에서 이정후의 적시타로 한국이 먼저 점수를 뽑았다. 한국의 공격은 이어졌다. 안현민이 삼진, 셰이 위트컴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후 2사 1루에서 문보경이 좌익수 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한국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게다가 오타니 쇼헤이 앞에서 무력을 보여줬다. 오타니는 일본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도 슈퍼스타다. 그런 오타니는 지난 대만과 첫 경기에서 만루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13-0 콜드게임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타자 앞에서 문보경도 자신의 실력을 보여줬다. 문보경은 지난 5일 대회 첫 경기부터 뜨거웠다. 체코와 첫 경기에서 문보경은 1회부터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한국의 11-4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문보경은 만루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좋은 타격감이 일본전까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돋보였다. 추가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문보경은 7회 수비 때 부상이 걱정 될 정도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키 슈고의 파울 타구가 1루수 쪽 관중석으로 향했다. 다소 낮게 뜬 타구, 문보경이 펜스 위치를 확인할 겨를도 없이 쫓아가야 했다. 그러다 부딪혀 넘어져 고통스러워하기도 했다. 다행히 부상 없이 일어난 문보경. 일본의 1사 2루 공격 때에는 대타로 나선 사토 테루야키가 1루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때렸다. 하지만 문보경이 침착하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한국의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실점을 하고 경기가 일본으로 넘어갔지만, 문보경은 이날 존재감을 제대로 보였줬다. 대회 전까지 MLB.com은 한국 대표팀에서 이정후, 김혜성, 김도영, 안현민과 ‘한국계’ 셰이 위트컴, 저마이 존스 정도만 주목했다. 그러나 체코전 이어 일본전까지 문보경도 주목받을 수 있는 기량을 발휘했다. 8회 2사 2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나간 문보경은 대주자 신민제로 교체됐다. 한국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8일 대만과 격돌한다. 문보경이 대만전에서 한국의 마이애미행을 이끌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보경의 활약에 노시환이 뛰지 못하고 있다. 노시환은 대회 전 2월에 한화와 11년 최대 307억 원 다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문보경의 활약으로 백업으로 밀려난 상태. 둘 다 주포지션은 3루수이지만, 1루수도 가능하다. 3루수는 '한국계' 메이저리거 셰이 위트컴이 있다. 문보경이 대신 1루에서 좋은 타격감도 보여주고 수비에서도 투혼을 펼치는 중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7. 9:41
악명 떨친 英아동살해범, 교도소 동료 공격에 사망 열살 소녀 두명 살해 종신형…연쇄살인범에 피습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2002년 10세 소녀 둘을 살해한 영국 역사상 가장 악명높은 아동살해범 이언 헌틀리(52)가 교도소 동료의 공격으로 숨졌다고 일간 가디언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더럼 경찰 대변인은 이날 "더럼 프랭클랜드 교도소에서 습격당한 남성이 오늘 아침 병원에서 사망했다"며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헌틀리는 지난달 26일 교도소 작업장에서 금속 막대기로 구타당해 머리를 크게 다친 뒤 병원에서 치료받아 왔다. 그는 2002년 8월4일 영국 동부 케임브리지셔 소엄에서 당시 10살이던 홀리 웰스와 제시카 채프먼을 집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살해당한 소녀 두 명은 헌틀리가 관리인으로 일한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경찰은 실종신고가 접수되자 영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 작전을 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함께 찍은 피해자들 사진이 매일 언론을 장식했다. 헌틀리는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이 소녀들을 마지막으로 본 사람일 것이라는 둥 언론과 태연하게 인터뷰했다. 소녀들은 2주 만에 질식사한 상태로 배수로에서 발견됐고 헌틀리는 알리바이를 조작한 여자친구 맥신 카와 함께 체포됐다. 헌틀리는 살인을 저지르기 전에 미성년자 성추행 전과가 있었다. 이 사건은 당국이 성범죄자와 아동 대상 범죄자의 전과기록을 공유하고 취업 자격을 제한하는 등 제도를 뜯어고치는 계기가 됐다. 영국 매체들은 헌틀리가 연쇄살인·성폭행 혐의로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이던 앤서니 러셀(43)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고위험 범죄자 전용 프랭클랜드 교도소에 수감된 헌틀리는 2010년에도 흉기에 목을 베여 21바늘 꿰매는 등 동료 흉악범들의 살해 위협에 시달렸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3.07. 9:26
"이란 전쟁발 에너지위기 승자는 러시아…러産 석유 웃돈거래" 호르무즈 봉쇄로 에너지 수입국들 원유확보 경쟁 할인 거래되던 러시아 석유, 美 제재 완화에 기준가보다 비싸져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촉발된 중동 에너지 위기의 가장 큰 승자로 러시아가 꼽히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중동 전쟁으로 저유가 상황이 반전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에너지 부문에서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에너지 수입국인 인도 시장에서 러시아산 석유가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미국의 제재를 받아온 러시아산 원유는 구매자를 쉽게 찾지 못해 그동안 브렌트유 대비 상당히 할인된 가격에 거래돼왔지만, 최근에는 러시아산 석유에 웃돈을 줘야 할 정도로 가격 차가 역전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일부 트레이더는 러시아산 원유를 브렌트유보다 비싸게 프리미엄을 붙여 거래하려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산 원유 공급이 급감하면서 에너지 수입국 사이에서 원유 확보 경쟁이 붙은 탓이다. 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글로벌 석유시장은 석유 수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미 재무부는 이란 전쟁 발발 후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최근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일부 완화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유가 안정을 위해 추가 제재 완화도 시사한 상태다. 석유 정보제공업체 케이플러의 나빈 다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분쟁이 길어질수록 세계는 러시아산 원유와 러시아산 정제유에 대한 의존도를 늘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지난 4일 이란에 대한 공격과 서방이 러시아산 석유에 부과한 제재 등이 유가 상승을 부추긴다고 지적하며 "이제 다른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전날 브리핑에서 이란 전쟁이 러시아산 에너지 제품 수요를 늘리고 있다고 확인했다. 국제 원유의 약 5분의 1을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사실상 막혔고, 이로 인해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의 원유 감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지난 6일 하루 8% 넘게 올라 배럴당 92.62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의 주간 상승률은 28%에 달했다. 고유가는 통상 글로벌 산유국 전체에 혜택을 주지만, 이란 전쟁으로 걸프해역(페르시아만)의 원유·천연가스 수송이 사실상 차단되다 보니 중동 산유국들은 고유가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WSJ은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란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유럽이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재고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유럽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산 천연가스 등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단계적으로 줄여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중동 위기로 인해 일각에서 러시아로 돌아갈 것인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 축소를 번복할 경우 잘못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3.07. 9:26
트럼프 "서반구 무법 용납않겠다"…'미주 카르텔 대응연합' 출범 중남미 정상들과 회의…이란戰 중 '서반구 중시' 기조 재확인 "쿠바와 협상중…베네수엘라의 역사적 변화, 쿠바서도 일어나리라 기대"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주 지역 범죄 카르텔에 맞서 미국과 중남미 국가들이 군사력을 동원해 공동 대응하는 연합체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과의 군사 충돌 와중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적 초점이 여전히 서반구에 있음을 강조하려는 행보로도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 리조트에서 중남미 국가 정상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미주의 방패'(Shield of the Americas) 행사에서 "초국적 갱단이 여러분의 나라 일부를 장악해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런 일이 벌어지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카르텔이 정교한 군사 작전 능력을 발전시켰으며, 일부는 매우 고도로 발달했다. 그들은 자국 군대보다 더 강하다고 주장한다"며 "그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잔혹한 범죄 조직은 국가 안보에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을 가하며, 우리 지역에 있는 외국의 적대 세력에 위험한 진입로를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멕시코 카르텔이 이 반구의 유혈 사태와 혼란을 조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멕시코를 카르텔 폭력의 온상으로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협정의 핵심은 치명적인 군사력을 동원해 사악한 카르텔과 테러 네트워크를 파괴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이 연합체에 17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여러분은 그들이 있는 곳만 알려주시면 된다. 우리는 놀라운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사일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 모인 지도자들은 우리 반구에서 더 이상 무법 상태를 용납할 수 없으며 용납하지 않으리라는 확신으로 하나가 되었다"며 "이 적들을 물리치는 방법은 우리 군대의 힘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언을 마친 뒤 이 자리에서 '미주 카르텔 대응 연합' 출범을 위한 대통령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가이아나, 온두라스, 파나마, 파라과이, 트리니다드토바고 등의 정상이 참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서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와 미국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작전이 진행 중인 이란의 차기 리더십과 관련해 친미 성향 정권이 들어서며 미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이른바 '베네수엘라 모델'을 적용하고 싶다는 의중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에 대해 "그녀는 우리와 함께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미국과의 석유 산업 협력 등을 통해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베네수엘라에서 역사적 변혁을 이루는 동시에 쿠바에서도 곧 위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자금 조달이 끊긴 쿠바가 "막다른 골목에 놓여 있다"며 "그들(쿠바)은 협상하기를 원한다. 마르코(국무장관)와 나, 다른 몇몇 사람들과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쿠바와 매우 쉽게 합의가 이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3.07. 9:26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대체 외인 후보에 올라 있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베네수엘라 국가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D조 조별리그 이스라엘과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헤이수스는 지난해는 KT 위즈에서 32경기(163⅔이닝) 9승 9패 평균자책점 3.96, 탈삼진 165개를 기록했고, 시즌이 끝나고 재계약에 실패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경기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비자책),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구장에서 대체 외인 리스트업에 대해 “KBO리그에서 뛰다가 나간 선수들도 보고 있고 새로운 선수들도 보고 있다”며 “헤이수스가 잘 던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삼성은 100만 달러에 영입한 맷 매닝이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에서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검진 결과 인대 손상이 심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견이었다. 삼성은 부랴부랴 대체 외인을 찾고 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이 재빨리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WBC 대표팀의 평가전에 이어 이제는 WBC 대회도 보고 있다. 헤이수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리는 이스라엘과 조별리그 2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베네수엘라는 7일 네덜란드에 6-2로 승리했다.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도미니카공화국(1승)과 함께 D조 공동 1위다. 네덜란드와 니카라과가 나란히 1패씩 기록했다. 이스라엘은 베네수엘라전이 첫 경기다. 이스라엘은 ML에서 뛰고 있는 빅리거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이정후를 우익수로 밀어낸 올스타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가 이스라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베이더는 지난해 타율 2할7푼7리 17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2타수 5안타(타율 .417) 1홈런으로 타격감이 좋은 상태로 합류했다. 토론토(2023~2024)와 피츠버그(2025~)에서 뛰고 있는 스펜서 호위츠는 지난해 타율 2할7푼2리 11홈런 5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마이애미에서 뛰며 42경기 120타수 21안타(타율 .165) 7홈런을 기록한 맷 머비스.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개럿 스텁스와 C.J. 스텁스 형제도 참가한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망주로 더블A에서 뛰고 있는 콜 캐리그(23), 2023년 드래프트 2라운드(60순위)로 지명받은 LA 다저스 유망주 제이크 겔로프 등 다른 선수들은 대부분 마이너리그로 만만하게 볼 수 없다. 과연 헤이수스가 WBC에서 좋은 투구로 삼성의 눈길을 받을지 흥미롭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07. 9:19
[OSEN=홍지수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 일본 상대로 치열하게 싸웠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불펜진이 무너지며 경기를 내줬다. 한국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6-8로 졌다. 타자들은 지난 5일 첫 상대였던 체코전에서 보여준 좋은 타격감을 일본 상대로도 이어 갔다. ‘우승 후보’ 팀의 투수들 상대로 6점을 뽑았다. 안타는 오히려 한국이 더 쳤다. 홈런은 김혜성의 동점 투런이 전부였지만, 타자들은 선발 기쿠치 유세이부터 일본 투수들을 잘 괴롭혔다. 문제는 마운드였다. 선발 고영표가 2⅔이닝 4실점으로 물러난 후 조병현이 1⅓이닝 1실점 투구를 했다. 이후 손주영, 고우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국은 5-5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다 7회에 한국 불펜진이 무너졌다. 7회말 5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영현이 마키 슈고에게 볼넷을 내줬다. 일본은 무사 1루에서 겐다 소스케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영현은 다음 타석에 선 사토 테루아키를 1루수 쪽 땅볼로 잡았다. 사토의 강습 타구를 1루수 문보경이 잘 처리했다. 2사 3루가 됐다. 다음 타석에는 오타니 쇼헤이. 동점 상황에서 한국 벤치의 선택은 오타니를 거르고 다음 타자와 승부를 보는 것이었다. 오타니를 고의4구로 내보낸 뒤 한국은 박영현에 이어 좌완 김영규를 올렸다. 그런데 김영규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했다. 곤도 겐스케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5개의 공을 던졌는데, 포심 패스트볼 하나만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슬라이더 4개 모두 존은 벗어났다. 변화구 제구가 되지 않았다. 만루 위기에서 만난 스즈키 세이야. 이날 오타니와 함께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였다. 부담감이 분명 있었겠지만, 제구가 되지 않는 슬라이더는 무리였다. 스즈키 상대로도 5개의 공을 던졌는데, 체인지업 하나만 존에 들어가고 나머지 4개의 슬라이더 모두 볼이 됐다. 결국 밀어내기로 균형이 깨졌다. 김영규는 요시나 마사타카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벤치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김영규를 내리고 김택연을 올렸다. 김택연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간신히 올리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김영규이 제구 난조로 이날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이 깨지고 말았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7. 9:10
[OSEN=우충원 기자] 프랑스 현지에서 이강인의 선발 제외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거졌다. 경기 결과까지 좋지 않자 결정의 배경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에서 AS 모나코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PSG는 승점 57점으로 선두를 지키긴 했지만 추격을 허용할 가능성을 남기며 부담을 안게 됐다. 경기 전 발표된 선발 명단이 논쟁의 출발점이었다. PSG의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벤치에 두고 경기를 시작했다. 며칠 뒤 예정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첼시 FC와 맞붙어야 하는 일정이 있지만 리그에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핵심 자원들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다만 중원 한 자리를 18세 드로 페르난데스가 차지했고,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 선택이 공개되자 현지 팬들의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매체 트리뷰나는 팬들의 반응을 전하며 이강인이 선발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잇따랐다고 소개했다. 일부 팬들은 이강인이 감독에게 어떤 문제를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의문까지 제기하며 반복되는 벤치 출발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가 시작된 뒤에도 논쟁은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드로는 기대했던 역할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격 전개에서 영향력이 제한적이었고 수비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경험이 부족한 모습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중원에서는 비티냐가 사실상 홀로 경기를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벤치에 있던 이강인이 그라운드로 투입됐다. PSG가 두 골 차로 뒤지고 있던 후반 15분 엔리케 감독은 드로를 불러들이고 이강인을 투입하며 흐름 변화를 시도했다. PSG는 후반 26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반격의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불과 2분 뒤 플로리안 발로군에게 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패배로 인해 PSG의 선두 경쟁에도 변수가 생겼다. 2위 RC 랑스는 PSG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53점을 기록하고 있다. 랑스가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두 팀의 격차는 단 1점까지 줄어들게 된다. 이번 경기는 선발 구성의 중요성을 다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경험이 부족한 18세 드로를 선발로 기용하고 이강인을 벤치에 둔 결정이 경기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앞으로 시선은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로 향한다. 현재 파비안 루이스와 주앙 네베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네베스의 회복 여부가 변수지만, 상황에 따라 이강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7. 8:54
[OSEN=이인환 기자] "쏘니가 있었다면 이런 비극은 없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환호했던 토트넘 홋스퍼가 불과 1년 만에 '강등'이라는 절벽 끝에 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의 유례없는 몰락 원인을 집중 분석하며, '리빙 레전드' 손흥민(34, LAFC)을 떠나보낸 보드진의 치명적인 실책을 정조준했다. 영국 'BBC'의 필 맥널티 기자는 6일(한국시간) "누가 토트넘의 위기를 만들었나"라는 기사를 통해 토트넘의 처참한 현주소를 조명했다. 6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팬들이 전반전도 끝나기 전에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대탈출'이 벌어진 가운데, 매체는 토트넘의 화력이 완전히 거세된 점을 패배의 핵심으로 꼽았다. BBC는 토트넘의 몰락 원인 중 가장 뼈아픈 대목으로 '주포들의 부재'를 꼽았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팀의 상징이자 454경기에서 173골을 터뜨린 손흥민을 미국 MLS의 LAFC로 떠나보냈다. 10년 가까이 토트넘의 왼쪽 측면과 최전방을 책임지며 위기 때마다 팀을 구했던 '해결사'를 잃은 대가는 혹독했다. 여기에 앞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280골), 그리고 최근 매각된 브레넌 존슨까지 더해지면 토트넘은 최근 3시즌 동안 팀 득점의 80% 이상을 책임지던 '톱 3' 스코어러를 모두 잃은 셈이다. 전 토트넘 골키퍼 폴 로빈슨은 BBC를 통해 "가장 뼈아픈 점은 지난 3년 동안 팀의 최다 득점자 3명을 모두 팔아치웠다는 것이다. 케인과 손흥민, 존슨이 모두 나갔다. 지금 토트넘에는 골을 넣어줄 사람이 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투도르 감독 부임 후 3경기에서 단 3골에 그치며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손흥민을 내보낸 자금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보드진의 행정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을 노렸으나 숙적 아스날에 하이재킹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노팅엄의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도 막판에 무산됐다. 대안으로 영입한 사비 시몬스와 모하메드 쿠두스는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돈값'을 못 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제임스 매디슨은 시즌 전 ACL 부상으로 이탈했고, 데얀 쿨루셉스키마저 수술대에 올랐다. BBC는 "손흥민이라는 확실한 옵션을 지우고 도박을 걸었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라고 꼬집었다. 경영진에 대한 비판도 거세다. 25년 동안 팀을 이끌던 다니엘 레비 전 회장이 물러나고 아스날 출신의 비나이 벤카테샴 CEO와 요한 랑게 단장 체제가 들어섰지만, 이들은 '축구적 이해도'보다는 '비즈니스'에만 치중했다는 평가다. 팬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팬 칼럼니스트 '바르디'는 "레비 대신 온 소위 '정장 군단(Suits)'들은 축구 지능(Football IQ)이 전혀 없다. 손흥민 같은 핵심 자원을 팔고 이름값만 있는 선수들을 채워 넣으며 팀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현재 팀의 유일한 희망이 19세 유망주 아치 그레이뿐이라는 사실이 토트넘의 비참한 현실을 대변한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경질 이후 임시 지휘봉을 잡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폴 로빈슨은 "투도르 선임은 시작부터 잘못됐다. 강등권 싸움에는 해리 레드냅이나 션 다이치 같은 생존 전문가가 필요했다. 투도르는 변화를 가져오기보다 상황을 악화시켰다"라고 분석했다. 결국 손흥민이라는 정신적 지주이자 확실한 득점원을 헐값에 넘겨준 토트넘 보드진의 선택은 구단 역사상 최악의 자충수가 됐다. BBC는 "아스날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순간, 토트넘은 2부 리그로 떨어질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잔인한 시즌 결말을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7. 8:44
[OSEN=손찬익 기자] 한일 야구 라이벌전이 난타전으로 전개되자 팬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본 스포츠 매체 '풀카운트'는 7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연패를 노리는 일본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이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경기에서 점수를 주고받는 접전을 펼치자 팬들 사이에서 ‘기쁜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고영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지명타자 김도영-좌익수 지마이 존스-중견수 이정후-우익수 안현민-3루수 셰이 위트컴-1루수 문보경-유격수 김주원-포수 박동원-2루수 김혜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일본은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우익수 곤도 겐스케-중견수 스즈키 세이야-좌익수 요시다 마사타카-3루수 오카모토 가즈마-1루수 무라카미 무네타카-2루수 마키 슈고-유격수 겐다 소스케-포수 사카모토 세이시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좌완 기쿠치 유세이. 일본은 선발 기쿠치 유세이가 1회 3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스즈키 세이야가 우익수 스탠드로 향하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3회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 124.4m, 타구 속도 178.3km, 최고 높이 46m, 발사각 41도의 대형 타구였다. 이어 스즈키가 두 타석 연속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요시다 마사타카까지 솔로 홈런을 보태며 일본은 연속 홈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한국도 곧바로 응수했다. 4회 이토 히로미가 김혜성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는 다시 균형을 맞췄다. 6회까지 양 팀은 5-5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이날 경기는 일본의 8-6 승리. '풀카운트'는 "최근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우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날 경기는 접전으로 전개되자 팬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SNS에서는 “경기가 너무 재미있어 목욕할 타이밍을 놓쳤다”, “역시 WBC 한일전은 재미있다”, “국제대회는 이 정도 긴장감이 있어야 한다”, “WBC가 너무 재미있다” 등 흥분된 반응이 이어졌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07. 8:41
[OSEN=이상학 객원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선발 로테이션은 다섯 자리인데 8명의 투수들이 후보로 있다. 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게 유력한 ‘KBO MVP’ 코디 폰세(31)도 안심할 수 없다. 자칫 잘못하면 불펜 강등이다. 시범경기 초반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으로부터 선발 한 자리를 보장받은 폰세이지만 FA 맥스 슈어저가 1년 보장 300만 달러에 재영입된 뒤 상황이 미묘하게 바뀌었다. ‘MLB.com’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는 5인 로테이션에 8명의 선발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정규시즌이 시작되면 불만을 품을 선수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 딜런 시즈, 트레이 예세비지, 슈어저가 선발진에 들어갈 전망이다. 오른팔 팔뚝 피로에서 회복 중인 셰인 비버도 시즌 초반 준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게 되면 폰세와 호세 베리오스, 좌완 에릭 라우어가 경쟁 치열한 로테이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3차례나 토론토 개막전 선발을 맡았던 베리오스의 반등 조짐이 폰세에게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베리오스는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범경기 3경기(10⅔이닝) 평균자책점 3.38로 순조롭다. 10시즌 통산 108승을 기록 중인 베리오스는 두 자릿수 승수만 7시즌이나 되는 검증된 선발. 그러나 지난해 31경기(30선발·166이닝) 9승5패 평균자책점 4.17로 성적이 떨어졌고, 시즌 막판 불펜으로 한 번 던졌지만 팔꿈치 염증이 겹쳐 포스트시즌 전력에서 제외됐다. 부상 중이라도 선수단과 동행하기 마련인데 월드시리즈 기간에 팀을 떠나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토론토가 FA 시장에서 딜런 시즈(7년 2억1000만 달러), 폰세(3년 3000만 달러)를 영입하면서 베리오스는 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트레이드는 이뤄지지 않았고, 베리오스는 스프링 트레이닝 첫 날 선수단에 사과하며 부활을 다짐했다. 시범경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7일 경기 후 베리오스에 대해 “구속, 로케이션, 변화구 모두 좋았다. 확신을 갖고 던지는 모습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베리오스도 “좋은 점들이 많았다. 체력과 건강 문제도 없다. 힘 있게 던지며 4이닝을 소화했다는 것이 내게 좋은 일이다”고 자신했다. 매년 이맘때 개막전 선발로 준비하다 선발 후보로 경쟁하는 것 자체가 낯선 일이지만 자신 있다. 베리오스는 “우리는 좋은 선발투수들이 많다. 다섯 자리를 두고 8명이 경쟁하고 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나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꾸준히 던지며 계속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행복한 고민에 빠진 슈나이더 감독은 “우리가 가진 선발투수 숫자와 관리 방식을 보면 포화 상태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투수는 아무리 많아도 충분하지 않다. 선발진이 어떻게 시작하든 끝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언제 어떻게 부상이나 부진 변수가 발생할지 모른다. 슈어저는 41세 노장이고, 영건 예세비지는 풀타임 첫 시즌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비버도 지속적으로 부상 관리를 해야 한다. 6인 선발 로테이션도 조심스럽게 검토되고 있다. 슈나이더 감독은 “모두가 건강하고, 제 몫을 해낸다면 우리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선발진을 5명으로 할지, 6명으로 할지도 논의했다. 어떻게 될지 봐야겠지만 전통적인 방식이 되길 바란다”며 웬만해선 5인 로테이션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어저가 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서는 가운데 폰세도 남은 시범경기 성적이 중요하다. 지난달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첫 등판을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작한 폰세는 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3.00. 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3.07. 8:3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황재균이 재혼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황재균과 ‘솔로지옥5’ 이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황재균의 집을 찾았다. 전현무는 황재균의 약통을 보며 탈모약이 왜 없냐고 말했다. 전현무는 황재균의 머리숱을 지적하며 “M자가 후퇴하면서 만난다. 탈모 초기분들이 저런 머리를 한다. 꼬불꼬불하게”라고 설명했다. 황재균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가게 되었는데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저 또 결혼해야 할까요’(를 물어봐라). 너 실제로 나한테 고민하지 않았냐. 아기를 낳고 싶어 하지 않았냐”라고 진지하게 상담해 주었다. 이에 황재균은 “조카가 태어나니 더 심해졌다”라고 말했다. 황재균은 “연애 프로그램도 본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예전에는 ‘나는 솔로’ 보면 나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몰입해서 봤다. 나이가 드니까 매직아이 보듯이 보게 된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솔로지옥5’를 함께 시청했고 두 남녀의 스킨십 장면에도 전혀 설레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연애 세포가 없냐는 질문에 “태어나서 제일 심각한 상태다. 옛날에는 섹시한 장면도 돌라보고 그랬다. 지금은 잡생각이 더 든다”라고 고백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07. 8:3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개그맨 정성호가 다섯 자녀를 둔 다둥이 아빠의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글로벌 남편 특집’이 진행돼 다양한 문화권의 결혼 생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의 임신 당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에 다섯 아이의 아빠 정성호는 “아내가 거의 15년 동안 임신을 했다. 막내가 지금 37개월이다”라며 운을 뗐다. 정성호는 “임신 기간 동안 먹고 싶은 게 얼마나 많았겠냐”며 과거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처음에는 잘 몰랐다. 겨울에 아내가 복숭아가 먹고 싶다고 했는데 구할 방법이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정성호는 대안으로 복숭아 통조림을 구해왔다고. 그는 “저는 그게 최선을 다한 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내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정성호는 “아내가 지금도 캔만 보면 던진다”며 “참치캔도 안 먹고, 그룹 캔의 배기성 씨도 싫어한다”고 농담을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정성호는 슬하에 다섯 자녀를 둔 다둥이 아빠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방송을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3.07. 8:22
[OSEN=이인환 기자] "이게 축구야, 격투기야? 아킬레스건을 찍었는데 이름값 타령이라니!" '캡틴' 손흥민(34, LAFC)을 향한 살인적인 태클을 두고 황당한 오심 주장을 펼쳤던 휴스턴 다이나모의 벤 올슨 감독이 제대로 망신살이 뻗쳤다. MLS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공식 분석을 통해 손흥민을 상대로 거친 플레이를 펼친 휴스턴 선수들의 퇴장에 대해서 "명백한 레드카드"라고 못을 박으며 올슨 감독의 '공허한 외침'을 단칼에 잘라버렸다. 사건은 지난 1일 열린 LAFC와 휴스턴 다이나모의 MLS 2라운드 맞대결에서 터졌다. 이날 손흥민은 2개의 도움을 올리는 동시에 상대 선수 2명의 퇴장을 끌어내는 '하드 캐리'를 선보이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팽팽하던 0-0 균형이 깨진 건 전반 막판이었다. 손흥민이 볼을 소유하며 등을 진 상황에서 휴스턴의 수비수 안토니오 카를로스가 무리하게 달려들었다. 카를로스의 스터드는 볼이 아닌 손흥민의 아킬레스건 부위를 그대로 찍어눌렀다. 비명과 함께 쓰러진 손흥민은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자칫하면 시즌 아웃급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장면이었다. 현장의 존 프리먼 주심은 지체 없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경기 흐름은 순식간에 LAFC 쪽으로 기울었고, 수적 열세에 처한 휴스턴은 무너졌다. 패배 후 벤 올슨 휴스턴 감독은 깨끗하게 승복하는 대신 '심판 탓'을 시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판정에 동의할 수 없다. 오심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그 선수(손흥민)가 누구였는지가 판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라며 손흥민의 스타성 때문에 심판이 과한 판정을 내렸다는 식의 음모론까지 제기했다. 올슨 감독의 이 발언은 즉각 MLS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휴스턴 팬들은 동조했지만, 대다수 중립 팬과 LAFC 팬들은 "살인 태클을 해놓고 무슨 소리냐"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논란이 커지자 MLS 사무국이 직접 등판했다. 5일 공식 채널 '인스턴트 리플레이'를 통해 해당 장면을 정밀 분석한 전문가 앤드루 위비는 올슨 감독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위비는 "규정은 아주 명확하다. 상대 선수의 안전을 위협하는 지나치게 거친 태클은 심각한 반칙이다"라며 "스터드로 아킬레스건을 가격한 장면은 선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다. 공과는 전혀 무관한 접촉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올슨 감독의 '이름값' 발언을 겨냥한 듯 "피해자가 손흥민이었든 아니든 상관없이 무조건 레드카드가 맞는 결정이다. 주심 존 프리먼은 완벽하게 옳은 답을 내놓았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결국 '이름값 덕을 봤다'는 벤 올슨 감독의 주장은 근거 없는 핑계였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34세의 나이에도 MLS 무대를 폭격하며 상대의 '표적'이 되고 있는 손흥민. 이번 판정 확정으로 손흥민을 향한 거친 견제에 대해 MLS 심판진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겠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전달된 셈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7. 8:2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솔로지옥5' 이성훈이 슈퍼카 사랑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황재균과 ‘솔로지옥5’ 이성훈이 출연했다. 이성훈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이성훈은 서울의 고급스러운 호텔에 머물렀다. 전현무는 이성훈의 직업군에 대해 언급하며 “최대 연봉이 3조라던데?”라고 물었고, 이성훈은 1조는 되냐는 질문에 “1조면 여기 안 나온다. 바빠서 여기 나올 시간이 없을 것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성훈은 새빨간 슈퍼카를 몰고 외출에 나섰다. 그는 여러 대의 슈퍼카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며 “람보르기니가 무난하고 안정적이고 고장 없이 튼튼하다. 엔진에 대한 과학을 좋아한다, 전기차는 안 좋아한다. 엔진이 없어서”라고 말했다. 이성훈은 “차 바꿀 때가 됐다. 1년에 한 번은 바꿔야 한다. 차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주 바꾼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3.07. 8:20
[OSEN=조은혜 기자] 졌지만 잘 싸웠다. 김혜성이 홈런으로 넘겨준 분위기, 홈런으로 가져오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찬스가 너무나 뼈아팠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C조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6-8로 석패했다. 선취점과 역전 후 동점 홈런까지 팽팽한 승부를 벌였기에 더욱 아쉬운 패배였다. 한국은 일본 선발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1회부터 3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도영과 저마이 존스,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한국은 안현민, 셰이 위트컴이 각각 헛스윙 삼진,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로 3-0을 만들고 앞섰다. 한국 선발 고영표를 상대한 일본은 1회말 곧바로 2점을 내고 따라붙었다. 선두 오타니 쇼헤이가 볼넷 출루한 1사 2루 상황, 스즈키 세이야가 풀카운트에서 고영표의 6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2-3. 고영표는 2회 안정감을 찾고 깔끔한 삼자범퇴를 만들었지만, 한국이 달아나지 못한 사이 일본이 3회 홈런 세 방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오타니와 스즈키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는 3-4. 한국은 투수를 조병현으로 교체했으나 조병현마자 등판하자마자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점수가 3-5로 벌어졌다. 순식간에 맞은 세 방의 홈런, 2점 차에 불과했지만 분위기가 일본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그리고 맞이한 4회초, 기쿠치가 내려가고 등판한 이토 히로미를 상대로 선두 김주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박동원은 헛스윙 삼진. 하지만 김혜성이 3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이토의 5구를 타격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앞선 5일 체코전을 포함해 조별리그 안타가 없던 김혜성은 첫 안타를 동점 투런포로 장식했다. 점수는 5-5 동점이 됐고, 가라앉았던 대한민국의 분위기도 단숨에 되살아났다. 그러나 7회말 3점을 내주며 다시 일본의 리드. 한국도 8회초 마츠모토 유키 상대 이정후의 2루타와 문보경의 스트레이트 볼넷, 김주원의 적시타로 한 점을 바로 따라붙었다. 점수는 6-8, 2점 차. 이어 대타 문현빈이 볼넷으로 만루 찬스가 이어지며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에는 김혜성. 김혜성은 초구 스트라이크가 이후 2구 볼을 지켜봤고, 3구에 헛스윙을하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4구는 또 한 번 볼이 되면서 볼카운트는 2-2. 김혜성은 5구 싱커에 삼진을 당하면서 잔루 만루로 이닝이 끝났고, 한국은 9회초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07. 8:20
[OSEN=오키나와(일본), 이선호 기자] "작년 느낌 그대로 간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호령(33)이 스프링캠프 예열을 마쳤다. 데뷔 이후 가장 주목받는 주전 중견수로 시즌을 준비했다. 예전과 달리 주전후보로 6번의 캠프 연습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으로 예열을 마쳤다. 예비 FA 선수로 만족할만한 계약을 이끌어내야 한다. 그래서 더욱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가 되는 시즌이기도 하다. 지난 6일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화끈한 첫 홈런을 터트렸다. 도중 교체선수로 출전해 6회말 2사후 LG 투수 장시환의 추구(커터)를 끌어당겨 좌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캠프 실전 마지막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시원스러운 한 방으로 조정을 마친 것이다. 자체 평가전, 국가대표 연습경기, 한화전까지 무안타였지만 이후 세 경기에서 안타를 터트리며 감을 끌어올렸다. 김호령은 "예전 캠프에서는 처음에 경기 못나가고 나중에 나가는 일이 거의였다. 이번에는 상위타선으로 계속 출전했다. 그러다보니 초반에는 타격감이 잡히지 않았다. 몇 경기하다보니 잡혀가고 있어 괜찮다. 최대한 타이밍을 잡고 정타를 맞히려는 훈련 많이 했다. 다행히 정타가 나온게 (홈런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호령은 대체 불가의 중견수이다. 호령존이라는 드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한다. 김호령이 중원을 호령하면 투수들은 안정감을 갖는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위치를 노리는 경쟁자도 없다. 몸만 착실히 만들어 풀타임으로 뛰어야 하고 작년의 공격력만 보여주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 이범호 감독은 2번 또는 9번으로 기용할 방침이다. 작년 입단 11년차를 맞아 백업경쟁에서도 밀려나 프로인생의 최대의 위기에 몰렸다. 보다못한 이범호 감독이 크로스스탠스로 타격폼 수정을 주문했고 100% 수용하면서 엄청난 변화가 찾아왔다. 단숨에 중견수 주전자리를 꿰찼고 381타석이나 소화했다. 타율 2할8푼3리(94안타) 6홈런 39타점 12도루에 장타와 출루도 좋아지면서 OPS .793까지 치솟았다. 커리어하이였다. 그래서 스프링캠프 준비하면서 '작년 느낌 그대로' 모드를 지켜왔다. "작년의 좋았던 것 그대로 간다. 작년은 5월부터 했는데 올해는 초반부터 똑같은 폼으로 하겠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비슷하게 하고 있다. 마음가짐도 작년과 똑같다. 최대한 부담 안가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범호 감독도 "더도 말고 작년 만큼만 해주면 최상이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도루도 하고 출루율을 높여 OPS .800을 넘기겠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장타도 더 나와야 하고 출루도 높아야 한다. 특히 출루율을 작년보다 높게 가져가고 싶다. 출루가 좋아지면 알아서 장타율도 좋아질 것이다. 낮은 변화구에 삼진이 많았다. 예전부터 약점이었다. 삼진도 줄이겠다. 도루도 많이 시도할 것이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호령이 목표를 이룬다면 KIA 타선도 그만큼 강해진다. 성적과 만족할만한 FA 계약까지 두 토끼를 잡을 것인지 눈길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3.07. 8:15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추락이 멈추지 않고 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을 지키며 유럽 무대를 누비던 팀은 이제 강등권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영국 현지에서는 이 같은 붕괴의 배경으로 핵심 공격 자원의 이탈과 구단 운영 문제를 동시에 지목하고 있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현재 위기를 분석하며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짚었다. 최근 상황은 심각하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프리미어리그 5연패에 빠졌다. 2026년 들어 리그 11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이는 1975년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다. 승점 29점에 머문 토트넘은 리그 16위까지 밀려났고 강등권과의 격차도 거의 사라졌다. 감독 교체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경질된 뒤 임시 지휘봉을 잡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부임 이후 리그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BBC는 특히 최근 몇 시즌 동안 이어진 핵심 공격수들의 연쇄 이탈이 팀 붕괴의 핵심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로 평가받는 해리 케인은 202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어 오랜 기간 팀 공격을 책임졌던 손흥민도 지난해 여름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 LAFC로 떠났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하며 케인과 함께 팀 공격의 중심을 맡았던 선수다. 두 핵심 공격수가 모두 떠나면서 토트넘 공격력은 눈에 띄게 약해졌다는 평가다. 토트넘 출신 골키퍼 폴 로빈슨 역시 BBC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최근 3시즌 동안 팀 공격을 책임졌던 상위 득점자들이 모두 떠났다. 케인과 손흥민 등 핵심 공격 자원들이 빠진 것이 현재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구단 운영 문제도 함께 거론됐다. 오랜 기간 토트넘을 이끌었던 다니엘 레비 체제 아래에서 투자 규모는 컸지만 방향성에 대한 의문이 남았다는 평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2019년 이후 토트넘은 선수 영입에 약 9억 7900만 파운드(약 1조 9451억 원)를 지출했고 순지출만 6억 5300만 파운드에 달했다. 그럼에도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 기간 동안 토트넘은 12명의 감독을 경질했다. 포체티노 감독 경질 역시 중요한 분기점으로 꼽힌다. 토트넘은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패한 뒤 구단 내부 갈등이 커졌고 결국 결승 진출 171일 만에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조세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안토니오 콘테 등 다양한 스타일의 감독들이 팀을 맡았지만 장기적인 안정은 이루지 못했다. 여기에 부상과 이적시장 실패도 겹쳤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제임스 매디슨은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이탈했다. 도미닉 솔란케 역시 장기간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토트넘은 에베레치 에제와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을 추진했지만 각각 아스널과 노팅엄 포레스트에 가로막혔다. 대형 영입으로 기대를 모았던 사비 시몬스와 모하메드 쿠두스 역시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BBC는 투도르 감독 선임 과정 역시 다소 성급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현재 토트넘에게 필요한 감독은 강등권 싸움을 경험한 지도자일 수도 있었다"라며 해리 레드냅이나 션 다이치 같은 유형을 예로 들었다. 로빈슨 역시 "투도르 선임은 처음부터 잘못된 선택이었다. 지금 토트넘에게 필요한 감독은 다음 시즌까지 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유형이었다"고 말했다. BBC는 "토트넘의 문제는 단기간에 생긴 것이 아니"라며 "오랜 기간 누적된 구조적인 문제가 지금 한꺼번에 드러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토트넘은 현재 강등권과 승점 차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남은 시즌 성적에 따라 구단의 향후 방향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07. 8:10
[OSEN=부천, 우충원 기자] "저 뿐만 아니라 팀 발전 위해서도 더 노력하겠다". 부천FC1995와 대전 하나 시티즌은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6 2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선제골을 터트린 갈레고는 3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갈레고는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다.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줘 아쉽다. 1부리그 올라오면서 더 어려운 팀들과 대결을 펼치고 있어 어렵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제주를 거쳐 지난 시즌 부천에 입단한 갈레고는 올 시즌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갈레고는 6골-4도움으로 리그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플레이 오프 포함 기록이다. 그런데 올 시즌 갈레고는 벌써 3골-1도움을 기록했다. 갈레고는 "팀을 위해 노력한 결과 더 많은 골을 넣었다. 저 뿐만 아니라 팀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페널티킥으로 2경기 연속골을 넣은 그는 "페널티킥은 긴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항상 자신감을 갖고 있다. 팀을 위해서 자신있게 처리했다"라고 설명했다. 갈레고는 "감독님께서 슈팅 강도에 집중한다는 말씀을 하신 것에 대해 동의한다. 경기 막판 골에 가까운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 아쉽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천 이영민 감독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공격진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비진과는 다르게 공격진이 동계훈련서 보여준 모습의 50%도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물론 부천은 올 시즌 2경기서 4골을 기록했고 무패행진을 기록중이다. 갈레고는 이 감독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경기를 펼치면서 발전하는 모습은 분명하다. 전북-대전을 상대로 좋아진 모습이 있었다. 앞으로 다가올 경기서는 보완하면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저희 감독님께서는 최고를 보여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신다. 전북-대전과 경기를 통해 보여주셨다. 앞으로도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을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갈레고는 "우리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그 부분은 분명 잘 느끼고 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실점은 고쳐야 한다. 다음 경기는 울산이다. 그 부분을 보완하면서 경기를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07. 8:08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이 형을 바란다는 뜻밖의 육아 고민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글로벌 남편 특집’이 진행돼 다양한 문화권의 결혼 생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사유리는 “요즘 젠이 친누나나 친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자주 말한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동생이 아니라 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유리는 “그래서 아들이 있는 이혼남과 결혼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오늘 찾았다”며 스튜디오에 출연한 우크라이나 대표 레오를 가리켜 웃음을 안겼다. 레오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아들을 둔 아버지로 알려졌다. 사유리의 농담에 레오는 “그럼 결혼 반지를 바로 드려야 하나요?”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사유리는 2020년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통해 비혼 상태로 아들 후지타 젠을 출산했다. 이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하며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배송문([email protected])
2026.03.07. 8:03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졌지만 잘 싸웠고 소득도 있었다. 하지만 7회 투수 교체는 곱씹을수록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6-8로 접전 끝에 패했다. 이날 한국은 일본의 진심을 다한 경기에 제대로 맞서 싸웠다. 1회 일본 선발 기쿠치를 두들겼다. 김도영, 자마이 존스, 이정후의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1차전 체코전의 히어로, 문보경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3-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1회말 곧바로 스즈키 세이야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쫓겼고 3회에는 오타니 쇼헤이, 스즈키 세이야, 요시다 마사타카 등 3타자에게 연달아 홈런을 허용해 3-5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한국능 4회초 김혜성이 투런포를 터뜨리며 5-5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국은 조병현 고우석 손주영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6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하지만 7회 박영현이 선두타자 마키 슈고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 2사 1,3루 위기를 맞이했다. 결국 김영규가 스즈키 세이야에게 밀어내기 볼넷,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분위기가 급격하게 넘어갔다. 8회초 김주원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이후 2사 만루 기회까지 이어졌지만 김혜성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마지막 기회까지 무산됐다. 다음은 류지현 감독과 일문일답. -접전 끝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오늘(7일) 사실 경기 들어가기 전부터 계획이 5회까지 경기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홈런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뜻대로 풀리진 않았다. -가장 아쉬웠던 순간이 7회였을 것 같다. 투수 교체를 선택한 배경은? ▲체코전에서 김영규의 투구 내용이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했다. 1, 2번 타자 오타니와 곤도, 좌타자가 나올 때 위기가 있으면 거기서 끊어 줄 수 있는 투수가 (좌완) 김영규라고 생각했다. 그 부분이 뜻대로 되진 않았다. -지난 대회 3년 전에는 일본전에서 큰 점수차로 패했다. 오늘은 대접전을 펼쳤고, 지난 3년 동안 한국 팀의 성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자리에서 2023년 WBC를 언급하는 것은 맞지 않다. 지금은 내가 인터뷰할 때마다 이야기하지만, 내가 작년 2월부터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지금 WBC를 위해 1년 동안 준비했다. 차근차근 가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승리를 갖진 못했지만, 내일과 모레 경기가 남았다.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일본기자)2024년 프리미어12 일본전이 한국의 9연패였고, 일본과 한국 야구의 레벨 차이가 벌어졌는지 아니면 좁아졌다고 생각하나? ▲오늘 경기만 이야기하겠다. 1회초부터 역시 체코전부터 좋았던 공격력이 일본에 좋은 투수들을 만나서도 좋은 경쟁력을 이어 갔다. 이런 게 내일과 모레까지 연결 선상에서 좋은 공격 흐름이 되리라 생각한다. 오늘 들어가서 내일 준비하겠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7.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