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병력 125명 태웠는데 참변…콜롬비아 노후 군수송기 C-130 추락 [https://youtu.be/nsZ3ag_L7SU] (서울=연합뉴스) 콜롬비아 남부 아마존 지역에서 군 병력 125명을 태운 공군 수송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최소 8명이 숨지고 83명이 다쳤습니다.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푸투마요주 푸에르토 레기사모 인근에서 C-130H 허큘리스 수송기가 카우카야 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습니다. 존 가브리엘 몰리나 푸투마요 주지사는 이번 사고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8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를로스 실바 콜롬비아 공군사령관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항공기에는 군인 114명과 승무원 11명 등 총 125명이 탑승해 있었는데요. CNN이 확보해 위치를 확인한 영상에는 군용기가 이륙 후 점차 고도를 잃으며 추락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추락 지점은 공항에서 약 3㎞ 떨어진 정글 지대로, 현장에서는 거대한 연기 기둥이 솟고 동체 잔해가 흩어진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구조 작전에 참여한 원주민 순찰대원 니콜라스 오르도녜스는 CNN에 "여러 생존자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중상자 일부는 수도 보고타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국방장관은 "사고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면서도 "범죄 조직의 공격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항공기는 비행 가능 상태였으며 승무원도 적절한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기체는 1965년 첫 운용을 시작한 구형 C-130H 허큘리스로, 20270년 9월 미 공군이 콜롬비아에 기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라며, 복잡한 행정 절차 탓에 노후 군용기 교체가 지연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사고 당시 인근 기상관측소 자료에 따르면 기온 28도, 이슬점 24도의 고온다습한 날씨가 기록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건이 이륙 시 엔진 성능과 양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월 말 볼리비아 공군 C-130이 엘알토에서 추락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발생해 남미 국가들의 노후 군용기 안전 문제가 재차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정확한 사상자 수는 추가 확인하고 있습니다. 제작 : 전석우·구혜원 영상 : 로이터·AFP·X @aviationbrk·@visegrad24·@coweddle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석우
2026.03.23. 19:26
[영상] 트럼프, 최후통첩 12시간 전 불쑥 '협상'…이란 "가짜뉴스" [https://youtu.be/i6xv-0GLHMI]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하기로 하는 등 대부분의 쟁점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시설에 대한 모든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이란에 '48시간' 시한을 제시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했다가, 시한 만료 12시간을 앞두고 협상 개시 사실을 공개하며 공격 보류로 입장을 바꾼 것입니다. 3주 넘게 군사 충돌을 이어오던 미국과 이란이 협상에 나섰다는 사실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플로리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합의하고 싶어 하고, 우리 역시 합의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 대표단이 이란의 최고위급 인사와 전날 저녁까지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이란의 '핵 무기 포기'를 비롯해 "거의 모든 쟁점에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이란 측 협상 상대에 대해 모즈타바 현 최고지도자의 측근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또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날 오전 통화를 하고 이란과의 협상 개시 상황과 종전을 위한 합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이 성과를 낼 경우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될 수 있지만, 협상이 결렬된다면 군사 충돌은 다시 격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강요된 전쟁이 계속된 지난 24일 동안 미국과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측 협상자로 거론됐던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엑스(X)에서 "미국과 어떤 협상도 없었다"며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란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에 대해 "트럼프의 후퇴" "트럼프의 시간 벌기"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협상 상황과 관련해 양측 발언이 엇갈리는 것을 두고 협상 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 신태희 영상: 로이터·X @mb_ghalibaf·CENTCOM via·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사이트 AXIOS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동근
2026.03.23. 19:26
"中전문가 부족, 美 안보·경쟁력에 문제 야기"…경고 보고서 美학생들 中유학 급감으로 인재 부족 심화…"10년內 어려움 겪을 것"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 전문가 부족 심화로 미국이 10년 이내에 중국과의 전략적 관계를 관리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 단체인 미중교육기금(中美教育基金)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중국 전문가들의 은퇴와 중국에서 유학하는 미국인 학생 수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인재 부족 현상이 국가 안보와 경쟁력에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워싱턴 소재의 미중교육기금은 1998년 설립돼 교육·교류를 통해 미중 관계를 관리하는 민간 외교 플랫폼이다. 작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연구를 통해 보고서는 "중국 전문가는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해야 한다"면서 "미국 정부가 미중 관계에서 양국 교류를 무역 및 안보와 동일한 수준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인재 부족으로 미국이 가장 중요한 전략적 관계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SCMP는 현재 중국에서 유학하는 미국인 수는 연간 2천명 미만이라고 추산하며, 이는 2019년의 1만1천명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보고서는 또한 중국 관련 인재 감소의 원인으로 제한적 비자 정책, 과장된 간첩(행위) 우려, (양국 간) 뿌리 깊은 불신 등을 언급하며 "양측(미중)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짚었다. 특히 미국 학자들이 '연구의 성격'을 이유로 중국 정부로부터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고 간첩 행위를 의심받는 경우가 빈번하며, 미국 내에서도 중국과 관련된 연구에 대한 지원금과 교류 프로그램을 축소하거나 학술적 교류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어 "미국 내 중국 연구자들이 간첩행위를 의심받고 있으며,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중국산 서적이나 데이터 등 자료 구매까지 금지하고 있다"면서 "미국 역사학자나 정치학자들까지 핵물리학자 대상 수준의 국가 안보 체계를 적용받는다"고 꼬집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 시절 주중 미국 대사를 지낸 니콜라스 번스는 전날 열린 보고서 발표회에 참석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국어를 학습하고 중국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번스 전 대사는 "10년, 15년 후의 (주중) 미국 대사가 걱정된다"면서 "내가 누린 것처럼 인재 풀이 두텁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데니스 사이먼 전 중국 듀크쿤산대 부총장은 SCMP에 "현재 상황은 역사적으로도 이례적이며 매우 위험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은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하는 시기에 접어드는 동시에 중국에 대한 직접적인 지식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면서 "중국이 친구든, 협력 파트너든, 경쟁 상대든 간에 미국은 여전히 중국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당초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8년여만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중동 전쟁 등을 이유로 방중 및 정상회담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현정
2026.03.23. 19:26
日 50년 전 화장품 회사 판매원에 석면 질환 산재 인정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에서 화장품 회사 판매원으로 일했다가 약 50년 뒤 악성 흉막 중피종에 걸려 숨진 여성이 당시 화장품 원료로 쓰인 활석(talc)에 포함된 석면 때문에 발병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 24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지원단체인 '중피종·석면질환 환자 가족 모임'에 따르면 1974∼1977년 화장품 회사 시세이도의 센다이 지역 판매사원으로 일한 이 여성은 2024년 석면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는 중피종 진단을 받고 같은 해 8월 산재 신청을 했다. 이 여성은 약 석 달 뒤 숨졌으나 이 신청을 접수해 처리한 지방노동관청인 센다이노동기준감독서는 작년 12월 이 여성에 대해 산재 인정을 결정했다. 지방노동관청은 이 여성이 화장품 판매원으로 3년 3개월간 근무할 때 석면이 포함된 제품을 취급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며 이처럼 결정했다. 지원단체 관계자는 "화장품 판매원이 활석에 의한 석면 피해로 산재 인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중피종은 적은 양으로도 수십 년에 걸쳐 발병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활석은 채취 과정에서 발암성인 석면과 섞이기 쉽지만, 과거에는 이런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아 보건당국으로부터 충분히 규제되지 않은 채 베이비 파우더나 화장품 등의 재료로 이용됐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용품업체인 존슨앤드존슨(J&J)은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3.23. 19:26
日 2월 소비자물가, 작년比 1.6% 상승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오르는 데 그쳤다고 총무성이 24일 발표했다. 상승률이 2% 아래로 떨어진 것은 3년 11개월 만이다. 작년 12월 휘발유세 옛 잠정세율이 폐지되고 정부의 전기·가스요금 보조 정책이 시행된 영향이 컸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원유가격이 급등세를 보여 물가 상승 폭은 다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동 정세에 따른 원유 가격 상승이 2월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원유 가격의 고공 행진이 지속되면 다시 2%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3.23. 19:26
발전 더딘 '시진핑 신도시' 찾은 시 주석 "전략적 인내 필요" 베이징 인근 슝안신구 시찰…"당 결정은 옳아" '유령도시' 회의적 평가 속 "베이징의 비수도 기능 힘있게 분산"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막대한 투자에도 평가가 엇갈리는 베이징 인근 신도시 허베이성 슝안신구를 찾아 베이징의 기능 일부를 강력하게 분산해야 한다며 사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또 슝안신구 프로젝트와 관련한 당 중앙의 결정이 옳았다면서도 '전략적 인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슝안신구를 시찰하고 슝안신구의 고품질 건설 및 발전의 심도 있는 추진을 위한 좌담회를 주재했다. 시 주석은 좌담회에서 "당 중앙의 강력한 지도 아래 각 방면의 공동 노력으로 슝안신구 건설·발전에 중대한 단계적 성과를 거뒀다"며 "실행을 통해 충분히 입증된 바와 같이 슝안신구 건설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은 완전히 옳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슝안신구의 고품질 건설과 발전을 깊이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신구의 기능적 위치를 고수하고 베이징의 비수도 기능을 더욱 힘 있고 질서 있게 분산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기업, 대학, 병원 이전 프로젝트를 적극적이고 확실하게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금융기관, 연구기관, 공공기관 이전도 질서 있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주 프로젝트와 관련 인력에 대한 정책적 보장과 서비스 강화를 지시했다. 시 주석은 또한 슝안신구와 관련해 전략적 인내와 역사적 인내를 유지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허베이성 슝안신구는 베이징의 기능 분산을 위해 2017년부터 베이징 남서쪽 100㎞ 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신도시다. 덩샤오핑과 장쩌민이 각각 주도한 선전특구, 상하이 푸둥신구에 이은 '중국의 천년대계'로 시 주석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사업이라는 점에서 '시진핑 신도시'로도 일컬어진다. 당국은 400조원 이상을 투자해 슝안신구를 국가급 특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지만 코로나19와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기업 이전과 인구 유입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일각에서는 '유령도시'라는 회의적 평가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시 주석은 베이징 기능 분산과 함께 '전략적·역사적 인내'를 언급함으로써 속도보다는 장기 국가 프로젝트로서 꾸준히 밀고 나가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슝안신구를 베이징 기능 분산을 넘어 첨단 산업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그는 슝안신구가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을 깊이있게 융합해 지역 실정에 맞는 신품질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현대화된 산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슝안 중관촌 과학기술단지의 고수준 건설과 신흥·미래산업의 클러스터식 발전, 미래지향적 스마트 도시 관리 등을 주문했다. 시 주석은 좌담회에 앞서 지난해 10월 슝안신구로 본사를 이전한 국유 발전기업 화넝그룹(華能集團)을 방문했으며 베이징 제4중학교 슝안 캠퍼스를 찾아 학생들과도 대화했다. 이번 슝안신구 시찰에는 리창 국무원 총리와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가 동행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3.23. 19: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 등을 정조준해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라고 압박했다. 경제 위상이 높아진 국가가 개도국 특혜를 누리며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무임승차’ 관행을 눈감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23일(현지시간) WTO 일반이사회에 ‘WTO 개혁에 대한 추가 관점(Further Perspectives on WTO Reform)’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12쪽 분량 문건에서 미국은 WTO 의사 결정 방식과 ‘특별·차등 대우(SDT)’, 필수 안보 예외 조항 등에 걸쳐 고강도 개혁을 촉구했다. USTR은 “2019년 3월부터 2020년 3월 사이에 브라질과 싱가포르, 한국, 코스타리카 등 4개 WTO 회원국이 당시와 향후의 WTO 협상에서 SDT 조항을 포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스스로 선언한 개발도상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인 한국 등이 개도국으로서 특혜를 주장하지 말라는 취지다. SDT는 개도국을 위한 일종의 특혜다. 개도국이 국제 무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자국 산업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세 인하 폭을 한시적으로 낮춰주거나, 합의 이행 기간을 길게 연장하도록 권장하는 내용이다. 수입 쌀에 관세를 부과하고 국산 쌀에 보조금을 주는 식으로 국내 쌀 시장을 보호하는 게 대표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2017~2020년) 때도 같은 주장을 폈다. 한국은 2019년 농업 분야 등에서 향후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겠다고 대내외에 선언했다. 하지만 미국은 이 선언조차 “단편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여전히 한국 정부가 개도국 특혜에 관해 가시적이고, 체감할 만한 변화 방안을 내놓지 못 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USTR은 또 무역 분쟁이 발생했을 때 회원국이 ‘필수 안보(essential security)’ 조치를 발동할 경우 WTO가 개입하거나 적법성을 심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WTO가 미국의 관세 부과 등을 통제하지 말라는 취지다. 보고서는 26∼29일 카메룬 야운데에서 열리는 제14차 WTO 각료회의(MC-14)를 앞두고 나왔다. 회의에는 한국 대표로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한다. 김기환([email protected])
2026.03.23. 19:25
BC주 남서부 지역의 카지노 산업 지형도가 원주민 사회의 적극적인 인수로 인해 급변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로워메인랜드 일대의 카지노 8곳이 원주민 사회로 매각되면서 과거 뉴욕이나 런던의 사모펀드가 소유했던 대형 도박 시설들이 지역 공동체의 자산으로 편입되는 양상이다. 이번 변화의 중심에는 스누네이먹스 원주민 사업 기구인 페트로글리프 개발 공사가 있다. 이안 심슨 대표는 최근 매각된 8개 카지노 중 5개를 인수했다. 특히 밴쿠버 아일랜드 나나이모에 위치한 카지노 나나이모는 1990년대부터 인수를 추진해온 자산이다. 심슨 대표는 여러 매물을 검토한 결과 카지노 사업이 가진 독보적인 현금 흐름과 장기적인 안정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스누네이먹스를 비롯해 세미아무, 쓸레이와투스, 첼웨이크 부족이 카지노 시장에 진입한 배경에는 경제적 자결권 확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현재 원주민 사회는 인도인법의 영향으로 경제 개발에 제약을 받고 있다. 정부가 개입하는 복잡한 행정 절차 탓에 투자 유치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기존 카지노 사업체를 매수하는 방식은 규제 장벽을 우회하는 통로가 된다. 주 정부가 원주민 거주 지역 내 카지노 신설에 대해서는 여전히 엄격한 제한을 둘 수 있지만, 기존 민간 사업체를 인수하는 것은 기업 간 거래이기에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원주민 사회가 시장의 주류로 등장하면서 과거 해외 자본으로 흘러나갔던 수익이 BC주 내에 머물며 지역 고용을 창출하고 세수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자산을 매각한 그레이트 캐네디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1년 뉴욕 사모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에 인수된 이후 주요 자산을 정리하고 있다. 1982년 PNE에서 자선 카지노로 출발했던 이 기업이 최근 BC주 내 주요 자산을 매각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자산 효율화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밴쿠버 헤이스팅스 경마장 내 카지노 역시 이번에 매각됐다. BC주 복권공사는 이번 매각을 BC주 도박 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한다. 복권공사 측은 민간 기업 간의 사적인 거래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지만 소유권 이전 과정에서 철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서비스 제공자가 된 원주민 사회와 협력 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근 카지노 업계는 경기 침체로 수익 성장이 둔화하고 온라인 도박 시장이 커지는 도전에 직면했다. 복권공사 보고서에 따르면 카지노 매출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업계에서는 온라인 시장의 수요가 수년 내에 정점에 도달할 것이며 오프라인 카지노는 여전히 강력한 투자 가치를 지닌다고 분석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원주민 카지노 원주민 사회 카지노 나나이모 카지노 시장
2026.03.23. 19:24
한국 노인 빈곤에 관한 기사를 보았다. 비슷한 경제 규모를 갖고 있는 나라 중 가장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한다. 상대평가만을 고려한 것인지, 자산을 고려하지 않은 현금만 고려한 것인지 등 통계의 객관성, 효용성을 확신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여러 수치를 종합해 볼 때, 문제가 가볍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기사에서 유명 교수님은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욕심 부리지 말고 형편에 맞게 생활하면 됩니다.” 성직자인 필자의 설교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물질과 행복의 상관관계는 인류의 오래된 화두이다. 물질이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이 된지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갈수록 돈을 갈구한다. 둘은 상관관계가 전혀 없는 것일까. 돈이 행복을 보장하지는 못한다 하더라고, 최소한 비참함은 방지할 수 있는 것 같다. 돈이 행복의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중요한 필요조건임은 부인하기 어렵다. 1989년 한국에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화가 개봉되었다. 성적 지상주의와 이로 인한 입시지옥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다. 지금도 유효하고 분명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 그렇다면 행복은 성적의 ‘역순’일까. 존경하는 선배가 책을 선물하면서 “능력이 있을수록 자신의 삶에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는 문구를 서명과 함께 적어 줬다. 학력, 학벌과 수입의 상관관계는 경험상, 통계상 명확하다. 성적이 좋으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다양해진다, 수입이 많으면 직업, 거주지 등 라이프스타일 선택의 범위가 넓어진다. 삶의 주도권을 갖는 것은 행복의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 아인슈타인은 취업 낙제생이었고, 에디슨은 저능아 소리를 들었다는 것이 학교와 성적 등 외적인 물질적 조건들의 순기능을 비하하는 근거가 되어서는 안 될 것 같다. 행복이 성적순이라고 말하기도 어렵지만, 행복이 성적순이 아니라고는 더욱 말하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필자의 종단에서는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의 균형과 조화를 강조한다. 물질만으로도 행복이 보장되지 않듯이, 정신의 힘만으로도 완전한 행복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물질을 선용하라고 가르치지, 의미 없거나 도외시 할 것으로 치부하지 않는다. 소득이 일정 수준까지는 행복과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대표적 연구들이 있고, 이후 연구들은 그 관계가 생각보다 더 길게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한국에서 그 수준의 연 수입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에 훨씬 못 미치는 수입을 갖고 경제적 안정을 추구하는 노년층의 욕구를 “형편에 과분한 욕심”이라고 치부할 수 있을까. 결핍과 비참함을 면하게 해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에 대한 갈망으로 볼 수는 없을까. 기사에 나온 교수님의 조언은 이론적으로는 틀림이 없고, 소수의 부자들에게는 적용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노년층에게는 공허하게 들릴 것 같다.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분수에 만족하세요” 이런 말은 현실에 적용할 때 보다 신중해야 한다. 물질에 대한 과도한 집착에 의한 물질 만능주의 폐해가 물질문명에 대한 거부감, 불편함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양은철 교무 Won Meditation Center [email protected]삶의 향기 물질 만능주의 성적 지상주의 물질적 조건들
2026.03.23. 19:23
[속보] 5월 1일 노동절 공식 공휴일로…공휴일법 행안위 법안소위 통과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23. 19:23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이 딸의 불법알바 의혹에 분노를 표했다. 23일 윤혜진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아빠 또 단축 수업인지 모르고 늦게 가서 기다리는 동안 이마트 알바중이라는 소식. 너무 귀엽고 ㅋㅋㅋㅋ"라며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윤혜진의 딸 지온이 직접 찍어 보낸 것으로, 교복을 입은 채 마트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고 있는 지온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스캐너로 제품 바코드를 스캔하고, 무사히 계산을 마친 뒤 뿌듯한 듯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상을 공개한 뒤 "정식 고용이면 불법"이라는 보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만 15세 미만의 청소년은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만 13세 이상 15세 미만의 경우 청소년 취직인허증이 있다면 일을 할 수 있지만, 지온의 경우 2013년 6월생으로 아직 만 12세인 상황. 이에 '불법 알바' 의혹까지 제기되자 윤혜진은 24일 추가 글을 올리고 "진짜 알바를 한게 아니라 학교 근처 맨날 가는 마트 사장님이랑 친해서 아빠 기다리는 동안만 본인이 해보고 싶다고 해본거예요. 돈받고 일을 한 게 아닙니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그는 "우리 어릴때 맨날 가던 슈퍼.. 엄마 없을 때 가서 수다도 떨고 손님맞이도 해보고 계산도 해보던 그런거"라며 "낭만없다 진짜.."라고 억울함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배우 엄태웅과 윤혜진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이를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윤혜진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23. 19:20
[OSEN=홍지수 기자] 아직 시즌 개막 전이지만,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수 코디 폰세 영입은 잘 한 일로 여겨진다.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결과는 기록에 남지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은 분명 의미가 있었다”며 “메이저리그 각 구단에게 지난 6주간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에서의 캠프는 정규시즌 시작 이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깨달음을 안겨줬다”고 했다. 토론토는 그 어느 팀보다 ‘투수 뎁스’의 중요성을 확인했을 것이다. MLB.com은 “투수 뎁스는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다”고 했다. 이유는 시즌 개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여럿 이탈했기 때문이다. 트레이 예세비지가 이미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있고, 셰인 비버 역시 토미 존 수술 이후 계속해서 오른쪽 팔뚝 피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세 베리오스는 오른쪽 팔꿈치 피로골절로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게다가 케빈 가우스먼은 이제 35세다. 때문에 최근 MLB.com은 “토론토 투수진에 대해서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우려했다. 그래서 폰세 영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봤다. 폰세는 지난해 KBO리그를 평정한 투수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으로 MVP가 됐다. 투수 4개 부문(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를 차지한 투수다. KBO리그 MVP와 골든글러브를 휩쓸었다. 토론토는 폰세를 3년 3000만 달러(약 449억 원)에 영입했다. 올해 토론토 4선발 자리를 꿰찼다. 기존 주축 투수들이 부상과 후유증으로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폰세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것이다. MLB.com은 “토론토는 새로운 투수를 영입할 때마다 ‘이 선수를 어디에 기용할까’라는 고민이 반복됐다”고 했다. 그만큼 토론토에 투수는 많다. 하지만 올해는 부상자가 꽤 있어 난감한 상황이다. 때문에 MLB.com은 “토론토 선발진은 시즌 내내 다양하게 변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강한 선발 투수 7~8명이 경쟁하는 상황이지만, 현재로서는 이 ‘과도해 보였던 뎁스’가 오히려 팀을 위기에서 구해주고 있는 상태다”고 전했다. 즉 주축 투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과한 듯했던 폰세의 영입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3. 19:20
콜롬비아에서 들여온 액상 마약을 국내에서 대량의 고체 코카인으로 제조한 외국인 기술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6부(윤이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콜롬비아 국적 A씨(48)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4년 6~7월 강원도 한 공장에서 공범들과 함께 고체 코카인 61㎏을 제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는 소매가 305억 원 상당으로, 약 122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재판부는 “국제 범죄 조직과 연계해 국내에서 대량의 코카인을 제조한 범행으로 죄질이 극히 나쁘다”며 “피고인은 제조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국내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은 인정되지만, 처음부터 범행을 목적으로 입국한 것으로 보여 제한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범행 이후 콜롬비아로 도주했으나 지난해 9월 범죄인 인도 절차를 거쳐 국내로 송환됐다. 앞서 검찰은 공범 8명을 기소했으며, 국내 제조 총책과 캐나다 국적 판매 총책은 각각 징역 25년과 20년을 선고받았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03.23. 19:19
프로이트는 전쟁할 것인지 아닌지 결정은 동기가 한둘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괴팅겐대학 교수였던 리히텐베르크의 말을 인용한다. "인간이 무언가를 실행하는 '동기'가 되는 것은 바람의 방향과 마찬가지로 32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즉, 인간의 행동을 유발하는 복잡한 동기에 대한 분류 방법을 제안한 것이다. 프로이트는 인간이 전쟁에 휘몰린다고 하는 사실은 다양한 수준의 수많은 동기로부터 찬성을 얻었기에 가능하다고 하면서 그 안에 공격이나 파괴의 욕망이 속해있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상을 추구하는 동기는 잔혹한 욕망을 채우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고 의심한다. 가령, 히틀러가 전쟁을 생각한 이유는 많을 것인데 그중에, 제1차세계대전 중에 독일이 프랑스에 항복하고 열차 안에서 항복 조인 문서에 사인한 것을 인생 최대의 수치로 생각하고 산, 히틀러는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제2차세계대전 중에 프랑스를 점령하고 똑같은 열차를 가져오게 해서 열차 안에서 항복 조인 문서에 사인하게 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제1차세계대전 패전에 따른 전쟁 배상금을 물어야 하는데, 마르크화가 폭락하자, 독일 경제가 흔들리는 상황을 보고, 독일이 살길은 전쟁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개연성이 많다. 히틀러 혼자 전쟁을 결심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여러 지지자가 한목소리를 내었을 것이다. 1921~1923년 독일 마르크화는 3.9마르크면 살 수 있던 빵 한 덩이가 17억 마르크를 주어야 살 수 있었다. 장작을 살 수 없어서 장작 대신 마르크화를 태워서 불을 지피던 시절이었다. 심지어 돈이 가득 든 바구니를 깜박 잊고 공원에 두었다가 돌아가 보니 돈은 그대로 있고 바구니만 없어졌다고 한다. 러셀에 따르면, 헤라클레이토스는 "전쟁은 만물의 아버지요 만물의 제왕으로 어떤 존재는 신이 되게 하고, 어떤 존재는 인간이 되게 하며, 어떤 자는 노예가 되게 하고, 어떤 자는 자유민이 되게 한다." 반면에, 호메로스는 "소망컨대, 신들과 인간들 사이에 벌어진 투쟁이여 사라질진저!"라고 말했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전쟁은 만물에 공통된 것이고, 투쟁이 정의이며, 만물은 투쟁을 통하여 생성되고 소멸한다." 또한 "이 세계는 만물에 대해서 똑같으며, 신이든 인간이든 누구도 이 세상을 창조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는 일찍이 불이었으며, 지금도 불이고, 앞으로도 언제나 살아 움직이는 불로서의 법칙에 따라 꺼지기를 반복한다"라고 주장하면서 영원히 계속되는 변화를 믿었다. 그는 불이 변형되어 최초로 나타난 존재가 바다이며, 바다의 절반은 땅이고, 절반은 회오리바람이라 했다. 베르그송은 모든 생명의 자유로운 창조적 진화를 주장했고, 각 계급은 불평등이 자연적인 상태로 전쟁은 자연법칙으로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프로이트도 전쟁에 대해서 질문을 한다. "우리는 왜 전쟁에 강한 분노를 느끼는 것일까요?" 그는 마음과 몸이 반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힌다. 즉, 우리 평화주의자들은 몸과 마음의 깊은 곳에 전쟁의 분노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문화 또는 문명이 발전되면서 두 가지 현저한 현상이 발생한다. 첫째는 '지성'을 강하게 했다. 즉, 힘이 증가한 지성은 본능을 제어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둘째로 '공격본능'을 안으로 향하게 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문화가 발전할수록 전쟁에 '분노'를 느끼고, 전쟁을 막아야만 한다고 한다. 즉, '전쟁의 거절'은 평화주의자의 몸과 마음의 격렬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며, 이러한 의식 본연의 모습이 전쟁의 잔혹함 그 자체에 못지않은 정도로 전쟁에 혐오감을 낳은 원인이 될 것이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문화의 발전을 촉진하면, 전쟁의 종언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프로이트는 주장한다. 박검진의 종교·철학 여행박검진의 종교·철학 여행 전쟁 잔혹 전쟁 배상금 제1차세계대전 패전 독일 마르크화
2026.03.23. 19:18
중국에서 도둑에게 납치된 반려견 7마리가 도살장으로 실려가던 중 탈출, 무리 지어 10여km 떨어진 집으로 돌아온 사연이 화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 지린성 창춘의 한 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반려견 7마리가 포착됐다. 영상을 촬영한 루는 중국 다허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마치 곤경에 처한 어린 형제들이 한마음으로 움직이는 것 같았다”며 “떠돌이 개들과는 전혀 달랐다”고 말했다. 영상 속 개들은 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 페키니즈, 셰퍼드, 코기 등 각기 다른 견종들이었다. 이들은 부상당한 셰퍼드를 조심스럽게 에워쌌고, 맨 앞에 있던 코기는 뒤처진 개가 없는지 반복해서 뒤를 돌아봤다. 루는 여러 차례 개들을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려고 했지만, 이들은 응하지 않고 이동했다. 현지 유기견 보호소 등에 따르면 이 개들은 인근 마을의 세 가구에서 키우던 반려견들이었다. 한 자원봉사자는 개고기 가게를 운영하는 도둑들이 개들을 훔쳐갔다고 주장하며, 개들이 트럭에서 탈출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개들이 납치되는 것을 직접 목격한 사람은 없었다. 이들 일곱 마리의 개들은 지난 19일 모두 각기 다른 세 가정의 주인에게 돌아갔다. 루가 이들을 처음 발견한 곳은 마을로부터 약 17km 떨어진 곳이었다. 한 주인은 SCMP에 실종됐던 셰퍼드와 골든 리트리버가 집으로 돌아와 안도감을 표하며 “잡아먹히지 않고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인은 영리함과 집으로 가는 길을 찾는 능력을 보인 자신의 코기를 자랑스럽다고 했다. SCMP는 현재까지 개 도둑들에 대한 추가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이 개들의 놀라운 귀가 여정은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관련 영상은 2억 30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들의 여정은 영화 소재로 딱”이라며 “골든 리트리버는 다른 개들을 보호하기 위해 차도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고, 코기는 뒤처지는 개가 없는지 계속 확인했다. 타고난 리더십을 보여준 저먼 셰퍼드는 마치 장군처럼 중심을 잡았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반려동물 식용 문제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현재 중국은 선전 등 일부 도시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개고기 식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마련돼있지 않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23. 19:17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조혜원이 화보 촬영 현장에서 다채로운 콘셉트 소화력을 뽐냈다. 조혜원 소속사 키이스트는 23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혜원의 뷰티 브랜드 '더샘' 화보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혜원은 몽환적인 분위기부터 맑고 밝은 콘셉트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해 시선을 끌었다. 조혜원은 수채화처럼 물든 핑크빛 메이크업과 긴 생머리 스타일링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정적인 눈빛은 감성적인 무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고,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포즈와 섬세한 표정 변화는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을 착용한 컷에서 조혜원은 앞선 모습과는 대비되는 맑고 청순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깔끔하게 묶어 올린 번 헤어 스타일링과 투명한 피부 표현이 돋보이는 메이크업으로 본연의 맑은 매력을 드러내며 컷마다 각기 다른 무드를 완성했다. 이어지는 사진에서는 핑크빛 하이라이터로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을 통해 한층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조혜원은 은은한 조명 아래 싱그러운 에너지를 전하는가 하면, 쉬는 시간 중 휴대전화를 들고 셀카를 남기는 등 비하인드 특유의 친근함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조혜원은 최근 인기리에 방송된 SBS '모범택시3'에서 걸그룹 연습생 '연민' 역으로 출연해 지상파 연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실제 아이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데뷔를 앞둔 연습생의 불안과 기대를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조혜원은 드라마와 화보 등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쌓으며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확장해 가고 있는 조혜원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23. 19:17
한 달여 전 중대 파손 사고에 이어 화재에 따른 사망 사고까지 발생한 경북 영덕풍력발전단지는 전국에서 가장 노후화가 심각한 곳으로 나타났다. 영덕풍력발전단지에 위치한 풍력발전기 24기 모두 준공한 지 20년이 넘은 노후 풍력발전기다. 이는 전국 풍력발전기 중 20년 이상 된 전체 26기 중 92.3%에 해당하는 수치다. 24일 한국에너지공단의 ‘풍력기 위치정보’에 따르면 영덕풍력이 운영하는 영덕풍력발전단지의 풍력발전기 24기는 준공일자가 2006년 1월 1일로 현재 기준으로 20년을 초과했다. 전국에 있는 풍력발전기 중 가장 오래 된 것으로, 제주도에 위치한 신창풍력의 풍력발전기 2기(2006년 3월 1일 준공)가 그 뒤를 잇고 있다. ━ 영덕풍력발전단지, 전국서 가장 노후 일반적으로 풍력발전기의 설계수명은 20년이다. 설계수명은 설계 단계에서 정상적인 운전이 가능하다고 보장하는 기간을 말한다. 하지만 실제 수명은 안전 점검을 거치면서 달라질 수 있다. 기둥(타워)는 그대로 두고 날개(블레이드)와 내부 발전기 등 핵심 부품만 교체하는 방식인 ‘리파워링(repowering)’으로 수명을 연장하기도 한다. 이번에 사고가 난 영덕 풍력발전기도 지난해 5월 전문기관에 의뢰해 별도의 종합안전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에 따른 사고가 최근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1시11분쯤 영덕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 19호기 블레이드 부위에서 불이 났다. 풍력발전기 내부에는 풍력발전기 공급·수리업체 직원 3명이 투입돼 날개 균열 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모두 숨졌다. 지난달 2일에는 불이 난 발전기와 인접한 발전기 21호기가 기둥 중간 부분이 꺾이면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발생 불과 수 초 전에 차량이 도로를 지나가면서 자칫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영덕군이 잇따른 사고가 발생한 풍력발전기를 전면 철거하겠다고 나선 것도 이런 노후화 때문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24일 “지은 지 20년이 지나서 낡은 데다 연이어 사고가 난 만큼 철거를 추진하려고 한다”며 “영덕군이 권한은 없지만 기후에너지부 등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했다. ━ 시민단체 “노후 대비한 제도 보완을” 문제는 영덕풍력발전단지를 시작으로 준공 20년을 넘긴 노후 풍력발전기가 줄줄이 추가된다는 점이다. 강원 양양군 서면에 있는 양양육상풍력의 풍력발전기 2기는 오는 6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강원풍력의 풍력발전기 49기가 오는 9월 준공된 지 20년을 맞는다. 안전 관련 시민단체들은 노후 풍력발전기가 점차 늘어나게 되는 만큼 이에 대비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중진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는 “풍력발전기 안전 관리에 대한 정부 차원의 매뉴얼이 없다.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만든 매뉴얼대로만 설비나 관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점차 신형 풍력발전기로 교체되고 있는 추세긴 하지만 안전사고 시 탈출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 있는 신형 풍력발전기로 하루빨리 교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사고현장 수습 끝나면 본격 수사 방침 한편 지난 23일 오후 발생한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는 24일 오전 현재 잔불이 잡히지 않고 있다. 불이 난 곳이 지상 80m 높이의 고공인 데다 발전기 내부에 남아 있는 기름도 진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사고 여파로 발생한 산불은 전날 오후 6시15분쯤 진화됐다. 경찰은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고 사고가 난 풍력발전기 철거 작업이 모두 이뤄지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까지 정식 수사에 착수한 단계는 아니지만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사전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와 관련한 업체 관계자들의 업무상 과실 여부도 따질 계획이다. 현장 철거 작업이나 사망자 부검 등이 먼저 이뤄져야 해 원인 규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김정석([email protected])
2026.03.23. 19:16
[OSEN=지민경 기자] 밴드 데이브레이크(Daybreak)가 아날로그 감성을 자랑했다. 데이브레이크(이원석, 김선일, 김장원, 정유종)는 지난 23일 공식 SNS를 통해 디지털 싱글 'drip_DA(들입다)'의 그룹 포토와 솔로 포토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데이브레이크는 빈티지 소품들로 장식된 아날로그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젠틀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끈다. 네 멤버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재킷과 셔츠 등을 믹스매치해 4인 4색 뚜렷한 개성을 드러냈다. 특히 데이브레이크는 앞서 공개된 'drip_DA'의 커밍순 영상을 통해 리드미컬한 베이스 사운드를 예고한 데 이어, 이번 포토를 통해 성숙한 매력을 전해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데이브레이크는 그간 팝 기반의 음악부터 발라드, 뉴웨이브 등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고품격 밴드 라이브를 선사해 온 만큼, 싱글 'drip_DA'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데이브레이크의 디지털 싱글 'drip_DA'는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미스틱스토리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3.23. 19:16
‘내부자 거래가 아니었을까’. 미묘한 시점에, 미국과 이란의 휴전 가능성에 베팅(돈 걸기)하는 상품에 거액의 자금이 몰리자 나오는 의혹이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래 예측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3월 31일까지 미국과 이란의 휴전 성사 여부’를 묻는 상품에 최근 수십만 달러 규모 베팅이 집중됐다. 특히 지난 21일 전후 새로 만든 8개 계정이 7만 달러(약 1억 원)를 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유예할 것이라고 발표한 시점은 23일이다. 만약 이달 31일까지 휴전이 성사될 경우 이들 계정이 거두게 될 수익은 82만 달러(약 12억2000만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에 대한 내부 정보를 가진 투자자가 정체를 숨기기 위해 계정 여러 개를 만든 뒤 베팅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플랫폼 개발자 벤 요크는 가디언에 “계정을 분산시키고 신원을 숨기려고 시도한다면 대규모 투자자가 시장 영향을 줄이려는 경우거나, 내부자 거래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폴리마켓에선 ‘1월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할 것’이라는 내기에 3만4000 달러(약 5000만원)를 베팅한 이용자가 화제가 됐다.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기 직전 거액을 베팅해서다. 내부 정보를 알고 있는 인물의 거래란 의혹이 나왔다. 다만 해당 사이트에서 계정 주인이 실제 내부자인지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폴리마켓 계정이 익명인 데다, 거래를 암호화폐로 하기 때문이다. 폴리마켓은 사용자가 비공개 정보를 갖고 있거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경우 해당 상품을 거래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다른 미래 예측 베팅 사이트인 칼시도 정치인이 자신의 선거와 관련해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고, 스포츠 선수나 관련 종사자가 스포츠 관련 상품에 베팅하는 것을 사전에 막기로 했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트럼프가 이란 공격 유예를 발표하기 직전 증시와 국제유가가 출렁이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3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트럼프가 이날 오전 7시 5분 SNS 트루스소셜에 관련 내용을 밝히기 15분 전쯤 미 뉴욕증시 지수 선물 거래량이 급증하고, 지수가 급등하기 시작한 점에 주목했다. 같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선 유가가 급락했다. CNBC는 “분명한 건 트럼프가 발표하기 전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사전에 정보가 유출됐을 수 있다”고 짚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사실을 문의했지만, 답을 듣지 못 했다고 보도했다. 김기환([email protected])
2026.03.23. 19:14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의 악명 높은 파워 연예 블로거 페레즈 힐튼(Perez Hilton, 47)이 21일간의 사투 끝에 병원에서 퇴원했다는 소식과 함께, 자신의 ‘어리석음’이 부른 끔찍한 투병기를 공개해 화제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페레즈 힐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3주간 병원에 입원해야만 했던 미스터리한 질환의 정체가 '패혈증(Sepsis)'이었다고 밝혔다. 영상 속 페레즈 힐튼은 수척해진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서 눈물을 쏟았다. 그는 "나의 어리석음이 나를 21일 동안 병원에 가뒀다"라며 "일주일 동안 독감을 앓으면서 처방약을 먹었는데, 음식 없이 빈속에 약만 먹은 게 화근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로 인해 그는 위궤양과 위천공이 발생했고, 결국 치사율이 높은 패혈증으로 이어져 응급실로 실려 갔다. 그는 복부 통증으로 걷기조차 힘든 상태에서 구급차에 실려 갔으며, 심장에 물이 차고 부정맥까지 발생하는 등 여러 차례 고비를 넘겨야 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그의 심경 변화다. 평소 날 선 독설로 유명했던 그는 이번 투병 중 "하나님께서 내게 모습을 드러내셨다. 기적 같은 경험이었고, 그 이후 나는 믿음을 갖게 됐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톨릭 가정에서 자랐지만 무신론자에 가까웠던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이들을 가톨릭 학교에 보내고 매주 일요일 교회를 찾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과거엔 하루 4~5시간만 자며 일에 매달렸지만, 이제는 아이들과 저녁을 먹고 8시간 이상 잠을 자며 삶의 속도를 늦추겠다"라며 인생의 우선순위가 바뀌었음을 시사했다. 페레즈 힐튼은 병상에 누워 있는 동안 세상 소식을 접하며 느꼈던 소회도 전했다. 그는 최근 전해진 액션 스타 척 노리스의 사망 소식과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체포 소식 등을 언급하며 "병실에서 TV를 통해 이 소식들을 지켜봤다"라고 덧붙였다. 한때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향한 가혹한 비난으로 지탄받기도 했던 그는 이번 투병을 통해 "나이가 들면서 더 현명해지길 바란다"라며 과거의 행동을 반성하는 모습도 보였다. 현재 퇴원 후 집에서 회복 중인 그는 아직 팔에 심장까지 연결된 카테터를 꽂고 있는 상태지만, "다시 돌아와 기쁘고 모두에게 사랑을 보낸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페레즈 힐튼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23.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