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에서 자체 서버 설정 오류로 30여명 고객의 통화 내역이 다른 이용자들에게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안은 해킹과 관련이 없고 주민등록번호 등 식별정보와 금융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6일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통화 앱 '익시오'의 통화정보 일부가 유출돼 개보위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익시오 서비스 운영 개선 작업 과정에서 캐시 설정 오류로 고객 36명의 일부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각, 통화내용 요약 등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6일 오전 9시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완료했다"고 알렸다. 유출 추정 시간은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3일 오전 10시 59분 사이다. 해당 시간에 익시오를 새로 설치하거나 재설치한 이용자 101명에게 통화 내역이 유출됐고 개인별로는 1∼6명의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사고 인식 시점은 3일 오전 10시쯤이라고 한다. 즉시 복구 작업에 착수해 현재는 통화 내역이 타인에게 보이지 않는 상태다. 피해를 입은 고객은 전화, 문자 안내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사안은 해킹과 관련이 없으며 이후 관계기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웅([email protected])
2025.12.06. 0:30
[OSEN=장우영 기자] XG(엑스지) 멤버 COCONA(코코나)가 20번째 생일을 맞아 뜻깊은 고백을 전했다. 코코나는 6일 XG 공식 SNS를 통해 자신이 ‘AFAB Transmasculine non-binary’(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임을 밝혔다. 이는 태어날 때 여성으로 지정됐지만, 자신을 여성으로만 규정하지 않고 남성성에 더 가깝거나 그 스펙트럼 안에서 정체성을 형성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공개된 글에서 코코나는 “스무 살이라는 큰 전환점을 맞아, 그동안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해 온 생각을 조금이라도 전하고 싶었다”라고 이러한 고백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저는 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다. 올해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다”라고 밝힌 코코나는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일이었다. 아주 조금이나마 자신을 받아들이고, 단 0.1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지금, 저는 새로운 문을 열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코코나는 맨몸에 검은 재킷만 걸친 채 꽃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재킷 사이로 노출된 가슴팍 부분에는 가슴 절제 수술 흉터가 그대로 남아있는 모습이다. 코코나는 마지막으로 “이 글이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빛 하나라도 되길 바란다. 그리고 제 사랑이 필요한 모든 분에게 닿기를 바란다”라며 용기와 함께 뜻깊은 메시지를 전한 코코나는, 자신을 인정해 가는 과정이 큰 성장을 가져다주었다고 밝히며 그 여정에 함께해준 멤버들, 총괄 프로듀서 JAKOPS(SIMON JUNHO PARK, 재이콥스), 그리고 부모님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XG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소속사 CEO인 재이콥스는 개인 SNS를 통해 “코코나가 용기를 내어 자신의 마음을 세상에 전한 오늘, 저는 진심 어린 감동과 깊은 존경으로 가득하다”라며, “저는 앞으로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활동하는 아티스트’일 뿐 아니라, 한 명의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자신의 삶을 사랑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XG가 만들어내는 화려한 음악과 비주얼도 정말 자랑스럽지만, 제가 무엇보다도 세상에 전하고 싶은 것은 멤버들이 지닌 순수하고 본질적인 마음이다. 그 진정한 에너지와 사랑,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성장이야말로 우리 XG와 XGALX의 ‘核’(CORE)이다”라며, “XG를 만난 지 8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오늘을 기점으로 모든 멤버가 성인이 됐다. 이를 기념해 올해 성인의 날에 촬영했던 기념사진을 처음 공개한다”라고 멤버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 아티스트와 프로듀서 사이의 각별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보여주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코코나의 고백은 XG가 지향해온 ‘용기, 사랑, 희망’이라는 핵심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경계를 넘어 더 진화하는 메시지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6. 0:29
중일 갈등, 다카이치 발언 한달 돼가지만 여전…"장기화 우려"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7일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을 계기로 불거진 중일 갈등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양국간 갈등은 수그러들 조짐이 없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중국의 주요 항공사들은 애초 올해 12월 31일까지였던 일본행 항공편 무료 취소·변경 조치 지원 기간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차이롄서·제일재경·21세기경제 등 중국 매체와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중국동방항공·중국남방항공 등 중국 주요 항공사들은 전날 공지를 내고 내년 3월28일 이전에 출발하는 일본 관련 항공편 무료 취소·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11월 중순 내려진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령이 적어도 3개월이상 연장된 셈이다. 애초 갈등의 빌미가 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은 한달 전인 지난달 7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야당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당시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오카다 가쓰야 의원은 "(다카이치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중국이 대만을 해상 봉쇄할 경우 존립위기 사태가 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며 대만 유사시에 대한 과거 발언을 따져 물었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해상 봉쇄를 풀기 위해 미군이 오면 이를 막기 위해 (중국이) 무언가 무력을 행사하는 사태도 가정할 수 있다"며 "전함을 사용해 무력행사를 수반한다면 존립위기 사태가 될 수 있는 경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립위기 사태는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을 뜻한다. 일본 현직 총리가 대만 유사시를 존립위기 사태라고 공식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한 중국의 반발은 쉐젠(薛劍)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 글을 시작으로 본격화했다. 쉐 총영사는 같은달 9일 올린 글에서 "'대만 유사는 일본 유사'는 일본의 일부 머리 나쁜 정치인이 선택하려는 죽음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또 "들이민 더러운 목을 벨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위협성 글도 올렸다가 지웠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튿날 브리핑에서 "외교관의 개인적인 글이 겨냥한 것은 대만을 중국 영토에서 분열시키려는 망상과 대만해협 무력 개입을 고취하는 잘못되고 위험한 발언"이라며 "일본 정부가 지금까지 해온 정치적 약속에 심각하게 위배되는 것으로, 그 성질과 영향이 극도로 나쁘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말로만 그치지 않았다. 같은 달 14일 밤 자국민에 일본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고 이어 유학 자제령,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통보, 일본 영화나 공연에 대한 한일령(限日令) 등 경제적인 압력 조치를 차례로 취했다. 중국의 요구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다. 그러나 다카이치 총리는 이 요구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 일본내 우익 세력의 지지를 신경 쓸 수밖에 없는 그로서는 발언 철회가 정치적으로 선택하기 쉽지 않은 요구이기도 하다. 다만 그는 "(질문자가) 사례를 들었기 때문에 그 범위에서 성실하게 답변한 것"이라며 중국을 도발할 의사가 없었음을 내비치거나 "정부의 기존 견해를 변경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대만 유사는 일본 유사'라는 식의 발언은 피하고 있다. 이달 3일 참의원 본회의에서는 대만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이 1972년 일중 공동 성명 내용 그대로인지를 질문받고 "정부의 기본 입장은 1972년 일중 공동성명 그대로이고 이 입장에 일절 변경은 없다"고 말했다. 일본이 중국과 국교 수립을 위해 1972년 조인한 이 공동 성명은 중국을 유일한 합법 정부로 승인했다. 공동 성명에는 "중국은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임을 강조한다"고 명시돼있으며 일본 정부는 "이 입장을 완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하지만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가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접점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내년 1월 베이징을 방문하려던 쓰쓰이 요시노부 게이단렌 회장 등 재계의 양국 교류 실현도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갈등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이날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5.12.06. 0:25
中 군축백서에 '한반도 비핵화' 빠져…"북핵 암묵적 수용 시사" 2005년 군축백서·2017년 아태 안보정책 백서에도 언급됐으나 이번에 삭제 전문가 "미국과 전략적 경쟁 우선시해 핵무장한 北 묵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이 최근 발표한 군비통제 관련 백서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는 문구를 생략했다. 이를 두고 중국이 '북핵 불용'이라는 기존 입장에서 벗어나 북한 핵무장을 인정하게 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27일 '신시대 중국의 군비 통제, 군축 및 비확산'이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표했다. 이 백서는 2005년 9월에 발표한 '중국의 군비 통제 및 군축' 백서를 업데이트한 것인데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서술이 확연히 달라졌다. 이번에 발표된 백서에는 중국이 그동안 전통적으로 언급해온 '한반도 비핵화 지지' 관련 표현이 삭제됐다. 백서는 '핵 비확산' 부문에서 "중국은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에 대해 공정한 입장과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고 항상 한반도의 평화·안정·번영에 힘써왔으며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관련 당사국이 위협과 압박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을 재개해 정치적 해결을 촉진하며 한반도의 장기적 안정과 평화를 실현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2005년 군축 백서는 '국제 군비 통제와 군축을 적극 추진' 부분에서 "관련 국가들이 한반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등에서 비핵지대를 설립한다는 주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는데 이번 백서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표현이 아예 빠졌다. 중국이 2017년 발표한 '중국의 아시아태평양 안보 협력 정책' 백서에서도 중국은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등 핵 개발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명시하고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 추진과 한반도 및 동북아의 장기적 안정 실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이 이번 백서에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을 생략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과의 전략적 경쟁을 우선시함에 따라 '북핵 불용'이라는 기존 입장을 바꿔 북한을 핵무장 국가로 '암묵적으로 용인'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자오퉁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만약 중국이 더 이상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을 언명할 수 없다면 그것은 사실상 핵무장한 북한을 묵인하는 것"이라고 SCMP에 말했다. 자오 연구원은 지난 1년 반 동안 중국이 공식 성명과 정책문서에 '한반도의 비핵화'를 언급하는 것에서 "분명하게 멀어지고 있다"면서 "북한의 거듭된 압박 속에 중국은 최근 몇 년간 북중 관계를 반복적으로 복잡하게 만들었던 핵문제를 내려놓으라는 북한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중국이 공식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언급한 사례는 작년 3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문제의 처방전'으로 "쌍궤병진(雙軌竝進·비핵화와 북미평화협정 동시 추진)과 단계적·동시적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두 달 뒤 서울에서 개최된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공동목표로 천명했던 2019년 제8차 회의 때와 달리 북한·북핵 위협에 관한 3국의 합의가 언급되지 않았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한반도 비핵화'가 공동목표에서 빠진 것이 중국의 반대 때문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으나, 이후 중국은 공개적으로 '비핵화'를 거론하고 있지 않다. 그사이 북러 밀착으로 한동안 소원했던 북중은 지난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의 '전승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것을 계기로 우호관계 회복을 선언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회담 후 중국이 공개한 결과문에서도 '한반도 비핵화'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양국은 2018∼2019년 중국에서 4차례, 북한에서 1차례 정상회담을 했는데 그때마다 비핵화 관련 내용이 들어갔다. 이에 자신들은 핵보유국이라는 북한의 주장을 중국이 사실상 묵인 또는 방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자오 연구원은 중국이 이처럼 '한반도 비핵화'를 공식적으로 거론하지 않는 것은 미국과의 전략적 경쟁을 우선시하는 "더 광범위한 재조정"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북한을 가까이에 붙잡아 두고 한반도에서 지정학적 영향력을 유지하는 것이 북핵 확산 억제를 위해 미국과 협력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아태지역 안보 의장은 중국의 입장 변화가 미국이 한국·일본과 함께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것에 대한 "미묘한 항의"이자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려는 국제사회의 압력을 우회적으로 피하는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상황에서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 지지'를 표명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준영 한국외대 중국학과 교수는 남북한 모두 핵추진 잠수함 개발에 나선 상황에서 한반도 비핵화가 "달성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중국의 시각을 이번 백서가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SCMP에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5.12.06. 0:25
"마약선 생존자들, 미 '2차 공격' 전 하늘 향해 손 흔들어" 공습 지휘한 제독, 의회서 설명…"격침 선박, 미국 아닌 수리남행"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군이 지난 9월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격침할 때 생존자 2명이 2차 공격으로 숨지기 전 미군 항공기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프랭크 브래들리 해군 제독이 전날 의회에 출석해 해군의 해당 선박 공격 상황을 비공개로 보고하면서 상영한 당시 영상에 이 같은 장면이 담겼다. 생존자 2명은 한 시간 동안 전복된 선박의 잔해를 뒤집으려고 애썼으며, 이들은 머리 위로 항공기가 지나가자 손을 흔들었다고 영상을 본 의원들과 관계자들은 전했다. 영상을 본 2명의 의원은 생존자들의 손짓이 미군 항공기에 도움을 청하는 신호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손짓이 항복 의사 표시였는지, 도움 요청이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CNN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공습을 지휘한 브래들리 제독은 생존자들이 하늘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손짓이 다른 선박에 접선 지원을 요청하는 신호일 수도 있다"면서도 "정찰 드론이 주변에서 다른 선박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은 영상에서 생존자들이 무기나 통신 장비 없이 무력해 보였다고 주장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과 몇몇 공화당 의원은 생존자들이 마약을 운송하거나 구조대를 위협했을 수 있다며 2차 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또 브래들리 제독은 마약선 의심 선박이 미국이 아닌 남미 수리남으로 향하는 더 큰 선박과 접선하기 위해 항해하는 중이었다고 설명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격침당한 선박은 수리남행 선박을 만나 마약을 옮겨 실을 계획이었다고 브래들리 제독은 밝혔으나, 군은 이 선박을 끝내 찾지 못했다고 한다. 브래들리 제독은 격침된 마약 운반선이 미국으로 직행하지 않았더라도 수리남을 거쳐 미국으로 마약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 타격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마약 단속 당국에 따르면 수리남을 경유해 밀매되는 마약은 주로 유럽으로 향하며, 최근 미국행 마약 밀수는 주로 태평양을 통해 이뤄진다고 CNN은 지적했다. 이 같은 정보는 미국을 위협에서 보호하기 위해 생존자들을 겨냥한 2차 공격이 필요했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에 의문점을 더한다고 이 방송은 짚었다. 지난 9월 2일 미 해군은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베네수엘라 국적 선박을 격침했다. 그런데 선박 잔해에 매달린 생존자 2명이 있었지만 2차 공격을 가해 이들을 사살했고,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이들을 "전원 살해하라"고 지시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가 최근 나오면서 '전쟁 범죄' 논란이 일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5.12.06. 0:25
미-우크라, 3일 연속 종전 협의…"실질적 진전은 러에 달려" 이틀째 협의 후 성명 발표…전후 안전보장과 재건 방안도 논의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전후 안보 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 중인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사흘 연속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다만 양측은 종전 합의를 위한 실질적인 진전은 전적으로 러시아의 태도에 달렸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5일(현지시간) AP 통신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협상을 벌인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팀은 주말인 6일에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인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안드리 흐나토프 총참모장은 이틀째 회담을 마친 후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양측은 "합의를 위한 실질적 진전은 러시아가 긴장 완화와 살상 중단 조치를 포함해 장기적 평화에 대한 진지한 의지를 보여줄 준비가 돼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또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을 지원하고, 미국-우크라이나 공동 경제 이니셔티브 및 장기적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미래 번영 의제를 별도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안보 조치의 틀과 '억지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새로운 침략을 막고, 전쟁 전보다 국가를 더 강하고 번영하게 만들기 위해 고안된 우크라이나의 포괄적인 재개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휴전 협정 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회담은 윗코프 특사와 큐슈너가 지난 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모스크바에서 종전 협상을 한 직후에 이뤄졌다. 당시 미·러 회동은 푸틴 대통령이 미국이 제안한 종전안에 대해 일부 수용 의사만 밝히고 결론을 뒤로 미루면서 성과 없이 끝났다. 종전을 위해서는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 처리와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등 핵심 쟁점에 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합의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재우
2025.12.06. 0:25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전북현대가 끝내 정상에 섰다. 연장전 혈투 끝에 광주FC를 2-1로 꺾고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했다. 120분 동안 퇴장·부상·논란 상황이 뒤섞인 결승전이었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전북이었다. 전북현대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광주FC와 맞붙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통산 6번째 우승에 성공, 포항 스틸러스(6회)와 함께 대회 최다 우승팀에 올랐다. 이날 전북은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쳤다. 전반 추가시간 이동준이 선제골을 만들었으나, 후반 프리드욘슨의 동점골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연장전에 들어서 양 팀 모두 퇴장을 기록하며 경기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광주 조성권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연장 후반에는 전북 이승우 역시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승부는 연장 전반 종료 직전 갈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태현의 크로스를 이승우가 몸을 던져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뽑아냈고, 전북은 남은 시간을 버텨내며 트로피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전북은 2025년을 코리아컵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우승은 전북의 통산 6번째 우승(2000·2003·2005·2020·2022·2025)이며, 이로써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올랐다. 국내 컵대회 역사에서 전북의 존재감이 다시 한번 명확해진 순간이다. 시즌의 의미도 크다. 전북은 K리그1 우승에 이어 컵대회까지 손에 넣으며 시즌 더블을 달성했다. 시즌 초·중반 불안한 흐름을 겪었지만, 토너먼트에서 대전·서울·광주를 연달아 넘으며 '전북이라는 이름'을 증명했다. 결승에서도 경험과 집중력이 승부의 무게를 결정짓는 순간 보여진 셈이다. 120분의 사투, 퇴장 두 번, 감독 퇴장, 골키퍼 교체, 벤치 지휘 변화까지. 모든 변수를 뚫고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결국 '승리의 DNA'를 가진 전북이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6. 0:24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2025 코리아컵 우승팀은 전북현대다. 전북현대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광주FC와 맞붙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통산 6번째 우승에 성공, 포항 스틸러스(6회)와 함께 대회 최다 우승팀에 올랐다. 전북은 수문장 김정훈, 박진섭, 김태환, 홍정호, 김태현, 연제운, 강상윤, 김진규, 이동준, 티아고, 송민규를 선발로 기용했다. 광주는 골키퍼 김경민을 비롯해 심상민, 진시우, 변준수, 조성권, 하승운, 유제호, 주세종, 신창무, 헤이스, 프리드욘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 광주가 하승운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전북은 김진규의 중거리 슈팅으로 맞섰으나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9분 김태환이 부상으로 교체됐고, 직후 이정효 감독이 항의로 퇴장당하는 변수도 나왔다. 전북은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김태현의 크로스를 진시우와 김경민이 충돌하며 놓친 공을 송민규가 살려 이동준의 골로 연결했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주세종을 빼고 이강현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수비 충돌로 골키퍼 김경민이 노희동과 교체되는 악재도 겪었다. 광주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헤이스의 헤더 패스를 받은 프리드욘슨이 문전에서 다시 머리로 밀어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쏟아붓고 추가골을 노렸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전북 전진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으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연장전 전반 2분, 전북이 먼저 기회를 노렸다. 이승우가 박스 근처로 공을 몰고 가 슈팅했으나 힘이 실리지 못했다. 노희동이 잡아냈다. 연장 전반 10분 광주에 추가 악재가 닥쳤다. 이승우와 코너플래그 근처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조성권이 이승우를 어깨로 강하게 밀쳤고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전북은 최철순 대신 권창훈을 투입했다. 전북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현이 올린 크로스를 이승우가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연장 전반전은 전북의 2-1 리드로 마무리됐다. 연장전 후반, 전북에도 악재가 나왔다. 이승우가 경합 도중 권성윤을 가격하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후 경기장에 엠뷸런스가 동원돼 권성윤을 이송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경기는 전북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6. 0:18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둘째 시험관 근황을 전했다. 5일 '이지훈 아야네의 지아라이프' 채널에는 "엄마! 아빠! 동생을 만들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아야네는 "오늘 피검사 하러 왔다. 잠을 잘 못 자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임신해서 그런지 면역력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감기를 진짜 안 걸린다. 1년에 한두번 아플까 말까인데 요즘 커디션이 다운 되는거 보니까 확실히 호르몬 영향인지 임신 영향인지 모르겠는데 많이 힘들다. 결과는 오후에 전화가 오니까 그때까지 마음을 잘 추스리고 전화를 받아보겠다"라며 배아 이식을 마친 근황을 알렸다. 시험관 시술의 경우 배아 이식 이후 피검사를 통해 착상 여부를 알수 있기 때문. 피검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야네는 이지훈이 끓인 라면을 먹었다. 그는 "이렇게 첫째가 있으니까 예를들어 누워있어야한다, 무거운거 들면 안된다 이런거는 그냥 지킬수가 없다. 루희 10kg인데 맨날 들고 있지. 첫째 때는 내가 그냥 쉬고싶으면 쉬고 괜찮을땐 했다. 그런데 내가 힘들때가 언제냐면 루희 밥 먹일때 힘들다. 루희 밥 냄새가"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지훈은 "그럼 무조건 입덧이다. 밥솥 밥 냄새만 맡아도 입덧하지 않냐"라고 긍정 신호를 전했고, 아야네는 "나는 정말 감사하게도 좀 약한 편이긴 한데 계속 배멀미 하는것 같은 느낌이다. 저번에도 그랬다. 계속 여기 뭐낙 누르고 있는 느김. 그리고 가끔 올라온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그러때 젤리를 엄청 먹엇다. 입덧 처방용. 이번에도 젤리를 먹어라 했더니 젤리 택도 없다. 라면이었다"고 전했고, 아야네는 "매일 다르다"라고 털어놨다. 아야네는 "두아이의 아빠가 될 각오 됐냐"고 물었고, 이지훈은 "각오가 뭐가 필요해 그냥 하는거지. 각오는 당신을 만나면서부터 시작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둘째는 딸이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상관없다. 성별은 솔직히"라면서도 "근데 딸이면 더 좋을것 같긴 하다. 자매 키워서 둘이 잘 지내고. 그 그림이 제일 예쁘긴 하다"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아야네는 "저희가 이식을 할때 네개를 해동해서 상태가 좋은 아이를 이식하기로 했는데 정상이 두개 나오더라. 두개는 비정상이고 이식을 할수없는 배아였고 두개가 이식 할수있는 정상배아였다. 첫째때도 그렇고 둘째때도 그렇고 제가 쌍둥이를 임신하면 애기가 뱃속에서 자라다가 위험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쌍둥이는 아예 생각을 안 했다. 근데 막상 이렇게 정상이 두개 나오니까 '하나 폐기하시겠어요?' 하는데 이거를 내가 어떻게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걸 내가 내 스스로 결정하는게 선뜻 '폐기해주세요' 라고 말이 안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교수님한테도 쌍둥이 원치 않는다라고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정상 두개 나오면 두개 이식할게요 했다. 나한테 만약에 들어와서 안 되면 이 친구의 운명이니까. 근데 폐기는 좀 아닌것 같아서 사실은 두개 넣었다. 근데 잘한것 같다. 내가 만약에 폐기를 했으면 계속 생각났을것 같다. 근데 첫째때는 몰랐다. 내가 애기에 대한 개념이나 생명에 대한 개념이 성숙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번에 루희를 낳으니까 내가 어쨌든 이 배아를 선택해서 루희가 나온거잖아. 근데 이 배아가 내 뱃속에서 커서 아기가 되니까 옛날에는 못 느꼈던 그런 감정. 내가 만약에 얘를 출산하다 죽더라도 후회하지 않을것 같더라. 애기만 잘 낳으면. 애기를 키우면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는 것 같다"라고 달라진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아이가 셋이면 더 그렇다더라"는 말에는 "그만해. 나 어떻게 될지 몰라"라며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 생각했다 사실. 루희가 너무 예뻐서 루희 만으로도 내 인생이 충분하다 생각했지만 그런 루희를 위해 피가 섞인 가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지훈은 지난 2021년, 14살 연하의 일본인 미우라 아야네와 결혼해 시험관을 통해 작년 7월 첫 딸 루희를 품에 안았다. 현재 이들은 둘째를 위해 또 한번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지아라이프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06. 0:18
내년 9월 검찰청이 폐지되고 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기소는 공소청으로 역할이 쪼개지는 가운데 중수청에서 근무하겠다는 검사는 1% 미만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검찰개혁과 국가 수사 기능 재편에 불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대검찰청 '검찰제도개편 태스크포스(TF)'은 검찰 조직 내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달 5∼13일 진행된 조사로 검사 910명 중 701명이 공소청 근무를 희망했다. 중수청 근무 선호는 7명, 0.8%에 그쳤다. 검사 외 직렬을 포함해도 전체 검찰 구성원 중 6.1%만 중수청을 희망했다. 결정을 하지 못했다고 답한 비율도 약 30%였다.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에서 검찰청을 폐지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갖고 있던 검찰청은 창설 78년 만에 두 개로 쪼개진다. 수사 기능의 중수청은 행정안전부 산하, 기소·공소 유지만 맡는 공소청은 법무부 산하로 재편된다. 검사들의 분위기를 보면 중수청은 구인난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검사들이 공소청에 남으려 하는 이유를 보면 공소 제기 등 권한 및 역할 유지가 67.4%로 가장 많았다. 검사 직위·직급 유지 63.5%, 근무 연속성 유지 49.6%. 중수청 이동 시 수사 업무 부담 4.4% 순이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검찰의 보완수사권에 대해선 검찰 구성원 대부분이 필요하다고 봤다. 전체 응답자의 89%가 보완수사 요구권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검사의 보완수사 권한이 필요하다는 답변도 86%에 달했다. 검사 보완수사가 필요한 이유로는 경찰의 수사 미비와 부실을 보완해야 한다는 응답이 81%로 가장 많았다. 경찰의 인권침해, 위법 수사 시정이 필요하다는 것도 56%였다. 반면 보완수사가 불필요하다고 한 응답자들은 수사·기소 분리 취지에 맞지 않고, 경찰이 수사를 책임지는 제도의 정착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골랐다. 공소청·중수청 설치법 초안은 이르면 올 연말에 나온다고 한다. 박찬운 국무총리 산하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12월 말이나 내년 1월에는 두 법안이 모습을 드러내 많은 분들의 평가를 받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검사의 신분보장제를 사실상 폐지하고 적격심사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최대 쟁점인 검찰의 보완수사권에 대해선 완전히 없애자는 의견과 공소청법에 일부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입장이 좁혀지지 않은 것은 결국 정책결정권자의 최종 정치적 결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김철웅([email protected])
2025.12.06. 0:15
[OSEN=우충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맞붙게 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의 위고 브로스 감독이 한국을 “예측 불가능한 강팀”이라고 평가하며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브로스 감독은 6일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조추첨 직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한국은 최고 레벨은 아니지만 매우 좋은 팀”이라며 “큰 스타플레이어가 많은 팀은 아니지만 상대하기 매우 힘든 팀”이라고 전했다. 조직적이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한국 축구의 특성이 그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추첨 결과 한국은 멕시코, 남아공,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A조에 포함됐다. 유럽 플레이오프에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하며, 누구든 본선에 합류하면 조의 난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조별리그 일정은 유럽PO 승자와의 1차전, 멕시코와의 2차전을 소화한 뒤 오는 2026년 6월 24일 남아공과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순서다. 이 경기 결과가 16강 진출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높아, 양 팀 모두에게 마지막 한 경기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남아공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대표팀 간 평가전 기록도 없어 상대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도 “남아공이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냈다”며 경계를 드러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예선에서도 탄탄한 흐름을 유지하며 조 1위를 차지, 2010년 자국 개최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하게 됐다. 브로스 감독은 한국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완전히 예측할 수 없는 상대”라며 “한국에 대해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몇 달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한국 선수에 대한 평가를 요청받자 “미안하지만 한국 선수들을 잘 모른다”고 솔직히 답하며 “지금부터 몇 개월간 많은 경기를 분석할 예정이니 4개월 뒤에 다시 물어보라”고 덧붙였다. 남아공이 16년 만에 밟는 월드컵 무대에서 첫 조별리그 승부의 키는 결국 한국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브로스 감독이 일찌감치 한국을 강력한 변수로 지목한 것도 그만큼 이번 조 구성에서 한국의 존재감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방증이다.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06. 0:14
[OSEN=이후광 기자] ‘어썸킴’ 김하성의 시장가가 ‘거품’이라는 미국 현지 언론의 지적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핀스트라이프 앨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내야수 김하성이 2년 연속 시장에 나와 있다. 이번에는 뉴욕 양키스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라며 김하성의 가치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체는 김하성의 전성기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을 먼저 조명했다. 핀스트라이프 앨리는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시절 리그 최고의 타자로 여겨지지는 않았지만, 최고의 시기로 꼽히는 2022~2023년 평균 이상 타격 실력을 갖췄다. 그리고 내야 여러 포지션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2023년 MVP 투표에서 표를 받았고,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라고 되돌아봤다. 김하성의 변곡점은 어깨 부상이었다. 매체는 “김하성은 2024년 성적이 하락했다. 오프시즌 수술로 시즌 초반 결장한 점이 그의 시장 가치를 다소 떨어트렸다”라며 “일부는 김하성이 5월 중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수술 회복은 7월까지 이어졌다. 마침내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경기에 나갔을 때 타격이 좋지 않았고, 허리 문제까지 발생했다”라고 김하성의 내구성을 지적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적을 전환점으로 삼고 반등에 성공,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를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애틀랜타 김하성의 퍼포먼스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지 않았다. 매체는 “김하성이 이적 후 타격 면에서 나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평균 이하였다. wRC+는 91에 머물렀다”라며 “수비도 메이저리그 커리어 처음으로 평균 이하 평가를 받았는데 이는 시즌 대부분을 유격수로 나서서 그랬을 것이다. 그는 통계적으로 2루수, 3루수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온 선수다”라고 냉정 평가를 내렸다. 메이저리그 내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하성의 적정 시장가를 2년 3000만 달러(약 442억 원)로 내다봤다. 하지만 핀스라이프 앨리는 몸값이 실력에 비해 높게 책정됐다는 소신 평가를 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현재 양키스 3루수 라이언 맥마혼, 유격수 호세 카바예로, 그리고 내년 부상에서 돌아올 앤서니 볼피보다 타격 면에서는 더 나은 선수일 수 있다”라며 “그러나 양키스가 실제로 김하성에게 돈을 쓸지는 미지수다. 잠재적인 옵션으로 이 선수를 팀에 두고 싶냐고 했을 때 저 액수가 타당할 수 있으나 저 정도 돈을 지불하고 타격만 살짝 업그레이드 시키는 게 가치가 있냐는 질문의 답은 회의적일 수 있다”라고 차가운 시선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2.06. 0:10
[OSEN=고용준 기자]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듀로’ 주민규가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로이드’ 김성우와 ‘하루사리’ 김현의 실력은 ‘쵸비’ 정지훈과 ‘룰러’ 박재혁이 아니었다. 1.5군 전력으로 2025 KeSPA컵 개막전에 나선 젠지가 클라우드 나인(C9)에게 완패를 당했다. 젠지는 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5 LOL KeSPA컵’ 개막전 A조 C9과 경기에서 26분 40초만에 6-24로 패배, 첫 경기를 패하면서 불안하게 대회를 출발했다. '아파' 에인 스턴스는 직스로 8킬 노데스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젠지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젠지는 탈리야 선픽 이후 오공과 오로라, 루시안과 브라움 순서로 조합을 꾸렸다. C9은 럼블과 키아나, 직스로 픽 1페이즈를 정리했고, 코르키와 바드로 밴픽을 마무리했다 . 직스를 잡은 C9이 초반 젠지의 노림수를 버텨내면서 젠지가 끌려가기 시작했다. 발이 풀린 ‘아파’의 직스는 아래쪽으로 개입하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 이른 시점부터 C9이 협곡의 주도권을 잡았다. 오브젝트 경합에서도 주도권을 내준 젠지는 일방적으로 밀리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20분 초반 글로벌골드 9000 가량 열세였던 젠지는 25분 마지막 힘을 모아 반격에 나섰지만, 완패를 당하면서 26분 40초에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글로벌골드 격차는 1만 8000 차이의 대패였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2.06. 0:07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를 반박했다. 6일 박나래 소속사 주식회사 앤파크 관계자는 불법 의료행위 의혹과 관련해 OSEN에 "의사 면허가 있는 분에게 영양제 주사를 맞은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박나래의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뒷받침하는 사진과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이른바 '주사이모'로부터 의료기관이 아닌 일반 가정집에서 링거를 맞거나, 우울증 치료제를 대리 처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나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의 이세중 변호사는 한 매체를 통해 "관련 자료, 당사자의 진술과 대화, 문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박나래 씨의 의료행위에는 법적으로 문제될 부분이 전혀 없다"며 "박나래 씨는 바쁜 촬영 일정으로 병원 내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을 뿐이며, 이는 일반 환자들도 널리 이용하는 합법적 의료 서비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디스패치는 '주사이모'가 의사가 아니며, 이에 따라 박나래가 받은 의료 행위는 모두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해당 주사이모가 "의사가 맞는 걸로 알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주사이모와) 병원에서 처음 만났다. 그 후로 친해졌고, 스케줄이 빡빡했기 때문에 힘들 때마다 왕진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및 상해, 횡령 등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주장들을 추가하며 박나래 씨와 당사를 계속해서 압박했고, 이에 따른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 박나래 씨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05. 23:42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유비가 공백기 동안 살이 조금은 찐 모습으로 더 건강한 매력을 자랑했다. 이유비는 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모두들 따뜻하게 입고 다녀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유비는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 아이템들을 활용해 사랑스럽고 청순한 겨울 여친룩을 완성했다. 특유의 밝고 순수한 비주얼과 포근한 스타일링이 시너지를 이뤄 더욱 돋보인다. 이유비는 옅은 미소를 통해 사랑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특히 공백기 동안 살이 조금 찐 듯 볼살이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43kg ‘뼈말라 몸매’로 알려졌던 이유비지만, 살이 조금 찐 모습도 건강한 매력으로 느껴진다. 한편, 이유비는 지난해 방송된 SBS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에 출연했으며, 오는 2026년 방송 예정인 티빙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 특별 출연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5. 23:35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코리아컵 결승전은 이제 연장전으로 향한다. 광주FC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전북현대와 맞붙어 1-1로 정규시간 90분을 마쳤다. 90분 동안 승부가 결정나지 않았기에, 연장전으로 향한다. 광주는 골키퍼 김경민을 비롯해 심상민, 진시우, 변준수, 조성권, 하승운, 유제호, 주세종, 신창무, 헤이스, 프리드욘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북은 수문장 김정훈, 박진섭, 김태환, 홍정호, 김태현, 연제운, 강상윤, 김진규, 이동준, 티아고, 송민규를 선발로 기용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광주가 전북의 골문을 위협했다. 홍정호가 공을 빼앗겼고 연결된 공을 하승운이 잡아 그대로 슈팅했다. 공을 골문을 벗어났다. 양 팀은 부지런히 득점을 노렸으나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39분 변수가 발생했다. 김태환이 통증을 호소하며 최철순과 교체됐다. 직후, 이정효 광주 감독이 격한 항의로 인해 퇴장당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다. 전북이 확실한 찬스를 잡았다. 박스 앞에서 공을 건네받은 김진규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김경민이 몸을 날려 쳐냈다. 전북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추가시간 4분 전북의 코너킥 상황, 김태현이 공을 건네받은 뒤 높은 크로스를 올렸고 진시우와 골키퍼 김경민이 충돌하면서 송민규에게 공이 흘렀다. 송민규는 반대편으로 공을 보냈고 이를 이동준이 밀어 넣었다. 전반전은 전북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광주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주세종 대신 이강현을 투입했다. 뒤이어 광주에 악재가 닥쳤다. 송민규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조성권과 골키퍼 김경민이 충돌했다. 김경민은 노희동과 교체됐다. 후반 16분 전북이 추가 골을 노렸다. 이동준이 왼쪽 측면에서 치고 달려 티아고를 향해 크로스했다. 수비에 걸린 패스는 다시 전북 쪽으로 향했고 두 차례 연속된 슈팅이 나왔으나 모두 노희동이 막아냈다. 광주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5분 헤이스가 문전에서 머리로 받아낸 공을 프리드욘슨이 다시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광주는 신창무와 프리드욘슨 대신, 최경록, 박인혁을 투입했다. 전북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0분 강상윤, 송민규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이영재, 전진우를 투입했다. 기세를 잡은 광주는 여러 차례 전북의 골문을 겨냥했으나,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8분이 주어졌다. 경기 막판 전진우가 박스 안에서 넘어졌으나 페널티 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정규시간 90분은 1-1로 마무리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05. 23:33
[OSEN=최이정 기자] 이신영과 홍수주 앞에 수상한 무리가 나타난다. 오늘(6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10회에서는 행복한 일만 남을 줄 알았던 이운(이신영 분)과 김우희(홍수주 분)의 도피 길에서 일촉즉발의 사건이 발생한다. 이강(강태오 분)은 이운에게 짐조에 대한 단서를 넘겨받은 후 그의 정인인 김우희의 안전을 약조했다. 두 사람의 계획대로 김한철의 역모죄가 밝혀진다면 그의 여식이자 빈씨인 김우희도 그 죄를 피해 갈 수 없기 때문에 이운이 이강에게 김우희를 살려달라고 간청을 했던 것. 이에 이강은 이운에게 좌상이 체포되면 자연스레 국혼이 깨질 테니 그때 김우희와 함께 도망치라 말했다. 이후 이강과 이운은 결국 끈질긴 추적 끝에 짐조 동굴과 좌상 김한철의 집이 연결된 비밀 통로를 찾았고 이로써 김한철이 짐조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며 체포됐다. 따라서 곧바로 길을 떠나게 될 이운과 김우희의 앞날에 눈길이 쏠린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에는 도망길에 오른 이운과 김우희에게 예기치 못한 상황이 펼쳐져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검은 옷을 입은 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김우희를 지키려 앞을 막아선 이운과 복면을 한 사내에게 칼로 위협을 당하고 있는 김우희의 모습까지 담겨 충격을 자아낸다. 특히 이운과 김우희의 주변을 둘러싼 검은 복장의 사내들이 좌의정 김한철의 수하들과 비슷한 복장을 하고 있어 이들의 습격에 김한철이 있음을 예감케 한다. 감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한철은 여전히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역대급 위기를 마주한 이운과 김우희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40분에 방송. /[email protected] [사진]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2.05. 23:28
[그래픽] 일본 곰에 의한 인명 피해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일본 환경성의 집계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 곰의 습격을 받아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23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페이스북 tuney.kr/LeYN1 X(트위터) @yonhap_graphics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토일
2025.12.05. 23:25
세계의 날씨(12월6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5∼ 10 │ 비 │멜 버 른│14∼ 22 │ 소나기 │ ├───────┼────┼─────┼───────┼────┼─────┤ │아 테 네│ 9∼ 19 │ 흐림 │멕 시 코 시 티│ 6∼ 18 │흐려져 비 │ ├───────┼────┼─────┼───────┼────┼─────┤ │방 콕│25∼ 31 │ 비 │마 이 애 미│21∼ 29 │ 맑음 │ ├───────┼────┼─────┼───────┼────┼─────┤ │베 이 징│-4∼ 11 │ 맑음 │몬 트 리 올│-7∼ -1 │ 눈 │ ├───────┼────┼─────┼───────┼────┼─────┤ │베 오 그 라 드│ 8∼ 10 │ 비 │모 스 크 바│ 1∼ 2 │ 비 │ ├───────┼────┼─────┼───────┼────┼─────┤ │베 를 린│ 1∼ 4 │ 흐림 │나 이 로 비│16∼ 26 │ 흐림 │ ├───────┼────┼─────┼───────┼────┼─────┤ │브 뤼 셀│ 5∼ 11 │ 비 │뉴 델 리│ 8∼ 23 │ 안개 │ ├───────┼────┼─────┼───────┼────┼─────┤ │부 다 페 스 트│ 4∼ 10 │ 흐림 │뉴 욕│-1∼ 6 │ 흐림 │ ├───────┼────┼─────┼───────┼────┼─────┤ │붸노스아이레스│21∼ 30 │ 뇌우 │파 리│ 7∼ 13 │ 비 │ ├───────┼────┼─────┼───────┼────┼─────┤ │카 이 로│13∼ 22 │ 비 후 갬 │프 라 하│-1∼ 4 │ 흐림 │ ├───────┼────┼─────┼───────┼────┼─────┤ │더 블 린│ 6∼ 11 │ 소나기 │리우데자네이루│20∼ 30 │ 구름조금 │ ├───────┼────┼─────┼───────┼────┼─────┤ │프랑크 푸르트│ 1∼ 7 │ 비 │로 마│ 6∼ 14 │ 안개 │ ├───────┼────┼─────┼───────┼────┼─────┤ │제 네 바│ 0∼ 9 │ 흐림 │샌 프란시스코│ 8∼ 17 │ 맑음 │ ├───────┼────┼─────┼───────┼────┼─────┤ │하 노 이│17∼ 21 │ 흐림 │상 파 울 루│18∼ 26 │ 소나기 │ ├───────┼────┼─────┼───────┼────┼─────┤ │홍 콩│19∼ 23 │ 구름조금 │싱 가 포 르│24∼ 33 │ 뇌우 │ ├───────┼────┼─────┼───────┼────┼─────┤ │호 놀 룰 루│23∼ 29 │ 맑음 │스 톡 홀 름│ 6∼ 8 │ 비 │ ├───────┼────┼─────┼───────┼────┼─────┤ │이 스 탄 불│11∼ 19 │ 흐림 │시 드 니│23∼ 26 │ 구름조금 │ ├───────┼────┼─────┼───────┼────┼─────┤ │자 카 르 타│25∼ 31 │흐려져 비 │타 이 베 이│17∼ 20 │ 비 │ ├───────┼────┼─────┼───────┼────┼─────┤ │요하 네스 버그│15∼ 27 │ 뇌우 │테 헤 란│ 2∼ 14 │ 구름조금 │ ├───────┼────┼─────┼───────┼────┼─────┤ │쿠알라 룸푸르│23∼ 33 │ 뇌우 │텔 아 비 브│15∼ 24 │ 소나기 │ ├───────┼────┼─────┼───────┼────┼─────┤ │리 마│13∼ 26 │ 흐림 │도 쿄│ 3∼ 12 │ 맑음 │ ├───────┼────┼─────┼───────┼────┼─────┤ │리 스 본│13∼ 18 │ 흐림 │토 론 토│-2∼ 1 │ 눈 │ ├───────┼────┼─────┼───────┼────┼─────┤ │런 던│ 7∼ 12 │ 흐림 │밴 쿠 버│ 8∼ 10 │ 소나기 │ ├───────┼────┼─────┼───────┼────┼─────┤ │로스 앤젤레스│ 8∼ 21 │ 맑음 │바 르 샤 바│ 4∼ 6 │ 비 │ ├───────┼────┼─────┼───────┼────┼─────┤ │마 드 리 드│ 9∼ 15 │ 비 │워 싱 턴│-3∼ 6 │ 구름조금 │ ├───────┼────┼─────┼───────┼────┼─────┤ │마 닐 라│20∼ 27 │ 흐림 │취 리 히│ 0∼ 7 │ 흐림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5.12.05. 23:25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 대한 반격을 시작했다. 갑질 의혹, 1인 기획사 미등록 운영 등을 해명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법인 자금을 횡령했다는 점을 포착하고 규모를 파악해 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단순한 부당 대우를 넘어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구체적이고 심각한 범죄 혐의들을 주장하며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하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전 매니저들의 폭로에 대해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 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라며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은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다. 당사는 향후 사실관계를 충실히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성실히 진행하겠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1인 기획사 미등록 운영 논란과 관련해서는 “근에서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이 지연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업무는 문제 제기한 전 직원들이 담당하던 부분이었고, 이들은 당시 등록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고 허위 보고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해명했다. 박나래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지만 활동 중단 없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정상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박나래는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 중이며 MBC 새 예능 ‘나도 신나’ 방영을 앞두고 있다. 박나래는 동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활동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의 폭로에 맞불을 놓으며 반격에 나선다. 6일 OSEN 취재 결과,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의 법인 자금 횡령을 포착하고 규모를 파악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가 나온 뒤 고소 등 행동에 나설 예정으로,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법인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나래는 의료법 위반 의혹에도 휩싸였다. 6일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불법 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의료기관이 아닌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주사 시술을 받았으며, 매니저의 대리처방도 있었다. 또한 공개된 메시지 내용에는 ‘주사 이모’라는 인물이 ‘지금 많이 준비하려고 처방전 모으고 있어’라며 항우울제를 모았고, 처방없이 줬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 이세중 변호사는 한 매체를 통해 “관련 자료, 당사자의 진수로가 대화, 문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박나래 씨의 의료 행위에는 법적으로 문제될 부분이 전혀 없다. 박나래는 바쁜 촬영 일정으로 병원 내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을 뿐이며, 이는 일반 환자들도 널리 이용하는 합법적 의료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05.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