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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제치고 우승" 韓 쇼트트랙 괴물 막내, IOC도 찍었다! 올림픽 공식선정 '라이징 스타' 10인..."세계 최고 한국대표팀 일원"

[OSEN=고성환 기자] 역시 '괴물 신예'답다. 순식간에 한국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로 떠오른 '막내' 임종언(19, 고양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라이징 스타'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한국시간) 올림픽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떠오르는 스타들. 10대 천재, 세계 챔피언, 그리고 사상 최대의 도전을 준비하는 선수들. 주목해야 할 10명의 젊은 스타들을 소개한다"라며 이번 대회를 빛낼 신예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부터 스키 점프, 스피드 스케이팅, 아이스하키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목의 선수들이 뽑힌 가운데 임종언의 이름도 빠지지 않았다. 한국 선수 중에선 그가 유일했다. 올림픽 홈페이지는 "임종언은 가장 어려운 방식으로 대한민국 올림픽 구도에 자신의 이름을 밀어 넣었다. 그는 바로 17세의 나이에 국가대표 선발전을 우승하며 길을 열었다.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열린 두 차례 선발전에서 임종언은 남자 쇼트트랙 종합 102점을 기록하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만 18세인 임종언은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세계주니어 타이틀을 차지했다. 1년 전 그단스크 대회에서 따낸 우승을 성공적으로 지켜냈다"라며 "임종언은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개막과 함께 시니어 무대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임종언은 지난해 10월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 남자 1500m에서 17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1000m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11월에는 도르드레흐트 대회 남자 1000m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시즌 전체를 통틀어 남자 1000m 종합 4위로 마무리했다. 그 결과 2025-2026 ISU 월드투어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휩쓴 임종언. 2024년 주니어세계선수권 금메달 5개와 지난해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선 4관왕의 활약을 시니어 무대에서도 그대로 재현한 셈이다. 올림픽 홈페이지는 "임종언은 투어 데뷔 시즌부터 인상적인 성과를 남겼다. 그는 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개막하는 2월 10일,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올림픽 무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두고 있는 임종언이다. 그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남자 쇼트트랙 1000m, 1500m, 5000m 계주에 출전해 메달 획득을 노린다. 한편 임종언 외에는 미국 남자 스노보드 알레산드로 바르비에리와 올리버 마틴, 영국 여자 스노보드 미아 브룩스, 캐나다 여자 스켈레톤 핼리 클라크, 호주 프리스타일 스키 인드라 브라운 등이 라이징 스타 10인에 포함됐다. 슬로베니아 여자 스키 점프 니카 프레브츠, 스웨덴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에드빈 앙에르, 독일 여자 알파인스키 에마 아이허, 이탈리아 남자 아이스하키 다미안 클라라 역시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기대주로 뽑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ISU 소셜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3.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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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박병호 코치 만난 ’포스트 박병호’ 거포 유망주, “단순히 홈런만 치는 타자 되고 싶지 않아” [오!쎈 가오슝]

[OSEN=가오슝,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박찬혁(23)이 우상이었던 박병호 코치처럼 홈런과 출루를 모두 잡는 타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했다.  박찬혁은 3일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열린 2026시즌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1군 스프링캠프에 와서 설렌다. 그만큼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마음도 든다”며 대만 캠프에 온 소감을 밝혔다.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6순위)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박찬혁은 차세대 거포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2022년과 2023년 100경기 타율 2할6리(315타수 65안타) 7홈런 25타점 26득점 OPS .580을 기록하며 장타를 칠 수 있는 가능성은 보여줬지만 타석에서의 생산성은 아쉬움이 컸다.  2024년 6월 상무에 입대해 2025년 12월 군 복무를 마친 박찬혁은 올해 키움의 군 복귀 전력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75경기 타율 3할3푼2리(265타수 88안타) 8홈런 49타점 74득점 2도루 OPS .946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주형, 트렌턴 브룩스 외에 남은 외야수 한 자리를 두고 주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상무에 있을 때부터 겨우내 준비한 것들이 잘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한 박찬혁은 “대만 캠프에서 잘 다듬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상무에서 경기를 많이 나가다보니까 경기를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 그 속에서 멘탈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이 느꼈다. 박치왕 감독님이 야구에 정말 진심이신 분이라 많이 가르쳐주셨다”고 말했다.  1군 선수들이 다수 팀 전력에 포함되어 있는 상무는 매년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팀이다. 2012년부터 14년 연속 우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도 74승 1무 27패 승률 .733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남부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박찬혁은 “상무에서 많이 이겨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물론 나 혼자 잘한다고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승리했을 때의 분위기, 또 어떻게 하면 경기를 이길 수 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제 후배들도 많이 생겼으니까 나도 많이 알려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키움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통산 6차례(2012~2015년, 2019년, 2022년) 홈런왕에 올랐고 현역 은퇴를 결정한 박병호를 잔류군 총괄코치로 영입했다. 잔류군 코치이지만 대만 스프링캠프에 동행해 선수들을 돕고 있다. 통산 418홈런을 기록했고 그중 302홈런을 키움에서 친 박병호는 많은 키움 타자들의 우상이다. 이는 박찬혁도 마찬가지다.  박찬혁은 “박병호 코치님이 우리 팀에 오셔서 정말 좋다. 어렸을 때부터 우상으로 생각했다. 멀리서 응원하고 지켜봤다. 코치님과 1년 차이로 함께 뛰지 못했는데 이렇게 코치로 오셔서 기쁘다. 같은 팀에서 만나서 나에게 조언도 해주시고 캠프를 함께 하고 있으니까 감개무량하다”며 박병호 코치와 함께 하게 된 것을 반겼다.  “김태완 코치님과 박병호 코치님이 정말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고 말한 박찬혁은 “상체 위주 타격보다는 하체 위주로, 힘으로 치기 보다는 밸런스를 중점적으로 두고 준비를 하고 있다. 예전에는 투박하고 거친게 장점이자 단점이었는데 아무래도 단점이 더 크다고 생각했다. 좀 더 안정적인 타자가 되고 싶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집중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찬혁은 “박병호 코치님께서 지금 밸런스가 정말 좋다,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말해주셨다”면서도 “사실 사람 마음이란게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나는 아무래도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다. 그래도 잘 조절하려고 한다”며 웃었다. 이어서 ”선수라면 당연히 경기에 많이 나가고 싶어 한다. 그래도 외야수 한 자리를 위해서 싸우기 보다는 내가 갖고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급하지 않게 준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강점은 파워가 맞지만 단순히 홈런만 치는 타자는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한 박찬혁은 “타율도 높고 출루율도 좋은 타자가 되고 싶다. 그렇다고 홈런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공을 골라내면서 출루율을 높이는 방향보다는 내가 노리고 있던 공을 놓치지 않고 좋은 타구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가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03.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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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알고리즘 조작해 내정 개입” 프랑스 검찰, 머스크에 소환장

프랑스 검찰이 X(옛 트위터)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사진)를 소환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X가 알고리즘을 조작해 프랑스 내정에 개입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다.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파리 검찰청은 이날 성명을 내고 “(머스크와 린다 야카리노 전 X 최고경영자(CEO)에게) 4월 20일 자발적 진술 청취를 위한 소환장이 발송됐다”며 이날 국가사이버수사대, 유로폴과 협력해 X의 프랑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어 “이번 조사는 프랑스 영토 내에서 운영되는 X가 프랑스 법률을 준수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파리 검찰청은 지난해 1월 X의 알고리즘이 특정 여론을 조작하는 데 사용되면서 프랑스 정치에 외세 개입을 유도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한 뒤 수사를 개시했다. 또, 최근 X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이 아동 포르노와 성적 딥페이크 이미지 등을 생성해 유포한다는 고발장도 접수해 수사 범위를 확대한 상태다. 파리 검찰청은 이같은 사실을 X 계정에도 올린 뒤 “X를 떠날 것이며, 앞으로는 링크드인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링크드인은 마이크로소프트, 인스타그램은 메타가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수사 대상인 X를 더이상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일각에선 프랑스 검찰이 지정한 날짜(4월 20일)에 대해 머스크가 즐겨 사용하는 숫자(420)와 겹친다며 주목하는 반응도 나왔다. 머스크는 2018년 X를 통해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상장화 하겠다”고 밝혔고, 2020년 테슬라 모델S의 가격을 6만9420달러로 책정하기도 했다. X 측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해 7월, 머스크는 관련 혐의들을 부인하며 “(프랑스 검찰이) 정치적 동기로 벌이는 범죄 수사”라고 비난했다. 프랑스에선 X 관련 법적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르몽드 등 주요 언론사들이 뉴스 콘텐츠를 무단 이용하면서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X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유성운([email protected])

2026.02.03.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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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순재 떠나보낸 박근형 "이제 내 차례 온 것 같아…더 열심히 해야"

배우 박근형이 세상을 떠난 동료 배우들을 떠올렸다. 86세 나이에도 현역으로 연극 무대를 지키는 박근형은 더 열심히 활동해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뜻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연극 '더 드레서'의 박근형, 오만석이 출연했다. 10년 만에 '아침마당'에 다시 출연한 박근형은 "지금은 작고하신 윤소정 선생과 '아버지'라는 연극을 할 때 같이 나와서 인사드린 적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전에는 이금희씨와 이상벽씨(가 진행자로 있었다). 저 어렸을 때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진행자인 엄지인 아나운서는 "올겨울 사랑하는 선생님을 많이 떠나보냈다. 그래서 박근형 선생님의 존재가 크게 느껴진다"며 고(故) 이순재를 비롯한 원로 배우들의 잇따른 부고 소식을 언급했다. 이에 박근형은 "다 떠나시고 나니까 차례가 온 것 같기도 하고"라면서 "가신 분들 뒷자리가 허전해서 어느새 제가 그 자리에 들어선 것 같다. 가신 분들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근형은 지난해 '고도를 기다리며' '세일즈맨의 죽음' 등 다양한 연극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왔다. 박근형은 최근 방송에서 이순재의 마지막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1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선생님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병문안을 가려고 했는데 몸이 좋아진 다음에 만나자고 하시고 끝내 뵙지 못했다. 그래서 조금 섭섭하긴 하다"며 "마지막 식사자리에서 그분이 내게 연극계를 맡아야 한다고 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앞으로도 계속 연극을 해 달라는 당부였다"고 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2.03.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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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아기에 뜨거운 커피 부었다…호주 뒤집은 中남성 정체

호주에서 생후 9개월 아기에게 뜨거운 커피를 붓고 달아난 중국인 남성을 검거하기 위해 호주와 중국 당국이 합동 수사에 나섰다. 최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 사건 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 파견했다. 사건 발생 16개월 만이다. 지난 2024년 8월 27일 브리즈번 남부의 한 공원에서는 한 남성이 유모차에 타고 있던 생후 9개월 된 남아에게 보온병에 담긴 뜨거운 커피를 뿌리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아기는 얼굴과 목, 가슴, 팔과 다리 등 전신에 중증 화상을 입었다. 이후 피부 이식과 레이저 치료 등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이 사건은 무차별적으로 영아를 공격했다는 점에서 호주 사회에 큰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현지 언론은 범행 이유에 대해 비자 연장이 거부된 데 따른 '묻지마 범죄'로 추정했다. 호주 경찰은 용의자가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여러 차례 호주를 드나들며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를 중심으로 생활한 임시 노동자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 경찰은 사건 직후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지만 그는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였다. 해당 영상에는 체크무늬 셔츠에 카고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공원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수사 결과 용의자는 범행 나흘 뒤 브리즈번을 떠나 시드니로 이동한 뒤 중국행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용의자에 대해서는 중상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다. 호주법상 해당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고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다만 중국과 호주는 범죄인 인도 조약이 체결돼 있지 않아 용의자가 호주로 송환돼 재판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대해 현지 경찰은 "중국은 해외에서 발생한 범죄에 대해서도 자국민을 기소할 수 있는 치외법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국 당국과 지속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 이후 시민들은 피해 아동의 치료를 돕기 위해 모금에 나서 23만 호주달러(약 2억3200만원)가 모이기도 했다. 아기 어머니는 당시 "아들과 외출할 때면 언제나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낄 것"이라며 "우리 아들을 위한 정의가 실현될 날까지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몰라 가슴이 무너진다"고 토로했다. 사건 발생 약 3개월 뒤엔 아기의 턱과 어깨에 흉터가 남았지만 그 외 부위는 "잘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2.03.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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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혼조 출발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혼조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기술주가 하락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12포인트(0.09%) 오른 49,449.7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34.48포인트(0.49%) 하락한 6,942.06,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49.74포인트(1.06%) 하락한 23,342.36을 가리켰다.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마이크론과 AMD는 각각 5.11%, 1.59% 내렸다. AMD는 이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다.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7·M7) 중에서는 알파벳이 오는 4일 장 마감 이후, 아마존이 오는 5일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주가가 급등하면서 밸류에이션 우려가 커지자 시장참가자들은 대규모 자본적지출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적 발표 이후 과도한 자본적 지출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10% 넘게 빠진 만큼 기술주 실적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다. 한편 이날 발표될 예정이었던 지난해 12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는 미국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로 발표가 연기됐다. 스코프 마켓의 조슈아 마호니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이날 미국 고용 관련 지표가 발표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오롯이 실적발표에 쏠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통신, 금융 등이 약세를, 소재, 유틸리티, 기초소비재 등은 강세를 보였다. AI 기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팔란티어는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5% 이상 올랐다. 반면 페이팔은 실적이 부진한 데다 엔리케 로레스로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17% 넘게 밀렸다. 펩시는 4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4% 넘게 올랐다. 월마트는 이날 주가가 1% 이상 오르면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기업 중 11번째다. 유럽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42% 내린 5,982.43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51%, 0.45% 하락했고 독일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26% 내렸다. 국제 유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87% 오른 배럴당 62.68달러를 기록 중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03. 8:26

"사우디, 시리아 민영항공사 등에 대규모 투자 계획"

"사우디, 시리아 민영항공사 등에 대규모 투자 계획"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시리아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탈랄 알힐랄리 시리아 투자진흥청장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힐랄리 청장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우디가 시리아 민영 항공사와 통신, 구시가지 등 부동산 분야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힐랄리 청장은 사우디가 양해각서(MOU) 형태가 아닌 즉시 이행이 가능한 계약 형태로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사우디 당국은 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소식통 2명은 사우디가 투자하는 시리아의 새 민영 항공사가 10여대의 여객기를 갖춰 출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우디는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의 국제공항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덧붙였다. 2024년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들어선 시리아 임시정부는 13년 넘게 이어진 내전으로 황폐해진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투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사우디는 자국 기업 약 100곳이 참여하는 총 47건의 계약을 통해 63억달러(약 9조3천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2.03. 8:26

디즈니 차기 CEO에 '테마파크 총괄' 다마로 지명

디즈니 차기 CEO에 '테마파크 총괄' 다마로 지명 '디즈니 전설' 아이거 현CEO 연말까지 이사직 유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디어·콘텐츠 업계의 '공룡'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는 밥 아이거(75) 현 최고경영자(CEO) 후임으로 테마파크 사업을 총괄하는 조시 다마로(54) 체험 부문 회장을 지명했다. 디즈니는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디즈니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다마로를 차기 CEO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마로는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3월 18일 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아이거 현 CEO는 올해 말 은퇴할 때까지 수석 고문을 맡으며 이사직을 유지한다. 아이거 CEO는 20년 가까이 디즈니의 수장을 맡으며 디즈니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2005년부터 15년간 디즈니를 이끈 아이거 CEO는 2020년 은퇴했으나, 후임인 밥 체이펙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실적 부진으로 경질되자 2022년 11월 구원투수로 복귀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 아이거 CEO가 올해 말까지인 임기 종료 이전에 은퇴할 뜻을 주변에 밝혀왔다고 보도했다. 다마로는 월트 디즈니월드 리조트 사장을 거쳐 지난 2020년부터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부문 회장을 지내며 전 세계 12개 테마파크와 57개 리조트 호텔 경영을 총괄해왔다. 그는 600억달러 규모의 리조트·크루즈 사업 확대 등을 이끌고 있으며 게임 '포트나이트' 개발사인 에픽게임즈 지분 15억달러어치를 인수하는 데에도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마로와 차기 CEO 자리를 두고 경합했던 스트리밍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데이나 월든 공동 회장은 디즈니 사장 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로 임명됐다. 아이거 CEO는 이날 성명에서 "다마로는 탁월한 리더이자 차기 CEO가 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며 "그는 디즈니 브랜드에 대한 본능적인 이해를 가졌고 관객들에 울림을 주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2.03. 8:26

'연방요원의 민권침해 면책 안돼' 美일부지역서 입법추진

'연방요원의 민권침해 면책 안돼' 美일부지역서 입법추진 WSJ "연방요원 상대 민사소송 가능케하는 입법 몇몇 州서 검토" 미네소타서 미국인 2명 연방요원 총격에 사망한 사건이 계기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에서 연방 이민단속요원의 총격으로 미국인 2명이 사망한 것을 계기로, 연방 요원의 민권 침해 행위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이 일부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미 연방 법률은 주(州) 정부 이하 지방 정부에 소속된 공무원이 시민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했을 경우 그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지만 연방정부 공무원을 상대로는 이를 보장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포함한 연방 정부 당국자의 민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도 주법에 입각한 민사 소송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는 입법이 몇몇 주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이다. 일리노이주는 이미 지난해 12월 그와 같은 법률을 통과시켰고 콜로라도, 메릴랜드, 뉴욕, 오리건, 로드아일랜드, 버지니아, 위스콘신, 워싱턴주 등에서 유사한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고 WSJ은 보도했다. 미네소타주에서는 지난달 7일 30대 여성 르네 굿이 불법 이민 단속에 저항하는 시위 행위를 하던 중 ICE 요원의 하차 요구에 불응한 채 현장을 떠나려다 ICE 요원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역시 미네소타주에서 이민 단속 반대 시위에 참여한 30대 남성 알렉스 프레티가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작년 7월 이후 국토안보부 당국자가 체포 작전 과정에서 총을 발사하거나 자신들에 반대하는 시위 참가자에게 발사한 경우 등 총 16차례 총격이 있었다. 이들 사건과 관련해 ICE, 국토순찰대, 국토안보수사국 소속 당국자 중 형사 기소되거나 징계(공개된 징계 기준)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6.02.03. 8:26

나토 수장 키이우 방문…"러, 평화에 진지함 보이지 않아"(종합)

나토 수장 키이우 방문…"러, 평화에 진지함 보이지 않아"(종합) "종전 후 우크라에 병력 전개"…젤렌스키 "러 태도 반영해 협상팀 업무 조정"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종전 후 안전보장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배치하겠다고 확인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의회 연설에서 "평화협정이 체결되는 즉시 군사 파견에 동의한 나토 국가들의 군대가 우크라이나에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종전 협상과 관련해선 "평화 합의에 이르려면 어려운 선택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뤼터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우선요구 목록'(PURL)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의 90%를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URL은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무기를 제시하면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 정부에 돈을 보내 미국산 무기를 조달하는 방식이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키이우의 한 기념비를 방문해 전사 장병을 추모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뤼터 사무총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밤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대규모 공격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가 밤사이 에너지 시설을 공격해 미국의 노력을 무시했다"며 "대응 조치 논의를 위해 미국과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미국이 에너지가 아닌 '다른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러시아의 공격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3자회담 등 외교적 노력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협상팀의 업무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뤼터 사무총장도 전날 러시아의 공격을 언급하며 "평화에 대한 진지함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날 뤼터 사무총장의 방문 일정 중 키이우 시내에 공습경보가 울리기도 했다. 러시아는 지난밤 드론·미사일 500발 이상을 수도 키이우와 제2 도시 하르키우, 남부 물류거점 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쏟아부었다. 주로 화력 발전소 등 전력 생산·배전 시설이 다시 타깃이 됐다. 미국의 중재로 잠시 중단됐던 에너지 시설 공격이 재개된 것이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업 DTEK은 "이번 에너지 시설 공격은 올해 초 이후 가장 강했다"고 밝혔다. 가장 피해가 컸던 하르키우에서는 전력 소비가구의 60%에 전기 공급이 차단됐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이번 '에너지 휴전'이 지난 달 30일부터 일주일간 유효하다고 밝혔지만 러시아는 이달 1일까지라고 선을 그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러시아 침공 4주년을 맞아 이달 중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2.03. 8:26

조현 외교장관, 美 도착…美국무와 회담·핵심광물회의 참석

조현 외교장관, 美 도착…美국무와 회담·핵심광물회의 참석 '관세 인상 저지' 외교전…'원자력 협상 조속 시작' 합의 시도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한미외교장관 회담 및 미국 주도의 핵심광물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에 도착했다. 조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했다. 조 장관은 입국 당일 오후 워싱턴DC의 미 국무부 청사에서 루비오 장관과 회담한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밝힌 대(對)한국 관세 인상을 철회 또는 보류할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상황을 문제 삼아 한국산 자동차·목재·의약품과 기타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 정부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지난달 말 미국으로 급파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이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에 들어와 미국 조야 인사들을 폭넓게 만나는 등 관세 인상 저지를 위한 총력전을 펼쳐왔다. 조 장관은 한국에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우리 국회 절차에 따라서 양 정부 간 합의된 것이 입법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런 내용을 미측에 잘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 장관은 아울러 한미 정상 간 회담 결과로 도출된 공동 팩트시트의 조속한 이행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조 장관은 한국의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와 관련, 양국 대표단이 조속히 만나 협상을 시작할 수 있도록 루비오 장관과 합의 도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날 한미외교장관 회담에는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도 배석한다. 조 장관은 4일에는 미국이 주도해 처음 열리는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다. JD 밴스 부통령이 직접 회의장에서 개회사를 한다. 미국은 전 세계 핵심광물 공급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이 회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무부는 이 회의에 대해 "기술 혁신과 경제력,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핵심 구성요소를 확보하기 위한 협력의 계기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방미 기간 다른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와 미 연방 의회 의원 등을 두루 만나 한미 동맹과 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관세 인상 저지를 위한 외교전을 펼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2.03. 8:26

기니비사우 군정, 야당지도자 석방하며 통합정부 제안

기니비사우 군정, 야당지도자 석방하며 통합정부 제안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서부 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 지난해 11월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군부가 구금한 야당 지도자를 석방하며 통합정부를 제안했지만 야당은 거부했다. 3일(현지시간) 프랑스에 본사를 둔 아프리카뉴스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기니비사우 군정은 야당인 기니비사우·카보베르데독립당(PAIGC) 소속 도밍구스 시무엥스 페레이라 전 총리를 지난달 30일 석방해 가택연금으로 전환했다. 쿠데타 이후 기니비사우 주재 나이지리아 대사관에 머물고 있던 사회재생당(PRS) 소속 페르난두 디아스 다 코스타 전 대선후보도 같은 날 대사관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정 수반인 호르타 엔타 소장은 최근 서아프리카 역내 기구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에 보낸 서한에서 과도 통합정부를 구성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엔 PAIGC와 PRS 등 야당에 일부 장관 자리를 맡기고 과도 입법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 의석을 배분하며 모든 정치범을 석방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로이터는 이 같은 군정의 움직임은 쿠데타 직후 기니비사우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하고 헌정질서 회복과 조기 민정 이양을 요구한 ECOWAS에 대한 유화책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26일 '군 최고사령부'라고 스스로 명명한 기니비사우 장교들은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 대통령을 축출하고 정권을 장악했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서부·중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벌어진 9번째 쿠데타였다. 하지만 기니비사우 야권에서는 이 쿠데타가 지난해 대선 투표 결과가 발표되기 직전에 벌어졌고 쿠데타 이후 선거관리위원회가 결과를 발표하지 않기로 한 점 등을 근거로 낙선이 예상된 엠발로 대통령이 배후인 친위 쿠데타라고 주장한다. 엠발로 대통령은 쿠데타 직후 세네갈을 거쳐 콩고로 이동했으며 모로코에 망명했다는 등의 보도가 있으나 현재 정확한 소재가 알려지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나확진

2026.02.03. 8:26

[사설] ‘재판 3법’ 속전속결 나선 여당, 사회적 합의 충분한가

더불어민주당이 재판 제도의 기본 틀을 바꾸는 법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키겠다고 공식화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사법개혁도 국민 눈높이에서 이른 시일 내 완수하겠다”며 “국민의 기본권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3대 개혁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말하는 3대 법안은 법원조직법 개정안(대법관 증원),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재판소원 도입), 형법 개정안(법왜곡죄 도입)이며 우선 처리 대상으로 거론된다. 문제는 이 법안들이 중요도에 비해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여당 법안대로면 늘어나는 대법관 전부가 이재명 정부 임기 내에 임명돼 ‘자기 사람 채우기’로 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있다. 또 재판소원은 헌법재판소가 대법원의 판결을 다시 보는 사실상의 ‘4심제’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법왜곡죄는 판사와 검사의 재판·수사 과정의 판단을 형사처벌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논란이 크다. 헌법 전문가인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법왜곡죄에 대해 “정말 부끄러운 문명국의 수치”라고 지적했을 정도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들 법안은 민주당이 속도전으로 밀어붙일 만큼 합의가 무르익지 않았고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더구나 민주당이 사법개혁 명분으로 내세우는 문제점 중 상당수는 정치적 사건의 재판 결과에 대한 불만에서 기인한 것이다. 정파에 따라 법원 판결에 다른 입장이 있을 수 있지만, 이것도 상소제도의 틀 안에서 다투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법부와 행정부를 장악한 정권이 입법으로 사법부를 압박하면 삼권분립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 속도만이 능사가 아니다. 여당은 지난해 추석 연휴를 시한으로 정해놓고 통과시킨 검찰개혁 법안이 올해 10월 시행되지만, 수사기관 간의 혼선 등 논란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재판 제도는 한번 손대면 국민의 권리 구제 절차와 사건 처리 시스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민주당이 국민 눈높이를 말한다면 설 명절 전에 법안을 급하게 처리하기보다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먼저다.

2026.02.03. 8:26

정청래표 1인 1표제 가결…권리당원 입김 더 세진다

정청래(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숙원이자 핵심 공약인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가 3일 민주당 중앙위원회를 통과했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간 표의 가치가 현행 20대1에서 1대1로 변화하면서, 민주당 권리당원의 입김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민홍철 민주당 중앙위 의장은 이날 “중앙위원 590명 중 515명이 투표해 찬성 312명 60.58%, 반대 203명 39.42%로 의결 안건 2호(1인 1표제) 가결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 안건은 지난해 12월 5일 중앙위에서 부결됐으나, 정 대표가 재추진에 나서면서 지난달 16일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중앙위에 다시 넘어왔다. 민주당은 지난달 22~24일 1인 1표제 도입 찬반을 묻는 권리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전체 당원 중 31.63%가 투표한 결과 85.3%가 찬성하고 14.7%가 반대했다. 이날 발표된 투표는 2일 오전 10시~3일 오후 6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정 대표는 당헌 개정안 통과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역사적인 1인 1표 시대가 열렸다”며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당내 계파 해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누구라도 당원에게 인정받으면 평등하게 공천 기회를 받는, 당원 주권 전환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힘 있는 계파가 공천권을 나눠 갖고, 공천 기득권을 행사할 수 없는 구조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민주당 권리당원들은 국회의원 1표, 당대표 1표, 대의원 1표, 권리당원 1표인 평등한 전당대회에서 투표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선출직 공무원, 국회의원, 지방의원, 기초·광역단체장은 계파 보스의 눈치를 안 봐도 (되고), 그들에게 줄 서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취임 후 6개월간 줄곧 언론 인터뷰는 물론 기자들과의 문답을 극도로 자제해온 정 대표는 이날 이례적으로 국회 본청에서 취재진과 즉석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 합당 난투극 중 ‘숙원’ 처리…당내 “정청래, 연임가도 발판” 정 대표는 ‘찬성 비율이 다소 낮다’는 지적이 나오자, “축구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기든 3대0으로 이기든 이긴 건 이긴 것”이라고 답했다. 정 대표는 “몇 퍼센트로 통과시켰다는 디테일보다는 1인 1표제가 통과됐고 시행됐다는 데 저는 더 큰 의미를 두고, 투표율과 찬성률엔 마음 아프지 않다”고 했다. 당에서는 “합당 문제로 당이 혼란한 와중에 정청래 연임 가도가 만들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민주당 중진 의원은 “연임을 원하는 정 대표가 간절한 건 사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 아니라 1인 1표제인데, ‘반(反)정청래파’가 합당 반대에 매달리면서 정 대표가 ‘통합’이라는 명분을 얻어 숙원사업 처리에 탄력이 붙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8·2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투표 66.48%·대의원 투표 46.91%를 받아 당선됐다. 권리당원 표심에서 정 대표가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만큼, 권리당원과 대의원 표의 차등이 사라지면 차기 전당대회에서도 정 대표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당내 시각이다. 정 대표 지지층이 모인 커뮤니티 ‘딴지일보 게시판’도 환호가 줄을 이었다. 게시판에는 “계파정치 하는 의원들 다 덤벼라. 너나 나나 이제 한 표다” “정청래옹 덕분에 마침내 귀족정에서 공화정으로 민주당이 거듭나게 됐다”는 글이 쏟아졌다. 이런 와중 이날도 당에선 합당을 두고 혼란상이 빚어졌다. 정 대표가 합당에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과 전날부터 차례로 일대일 오·만찬을 가졌지만, 이들은 이날도 반발을 이어갔다. 이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 임기 초 무리한 합당 추진으로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라”는 등의 정 대표와의 대화 요지를 정리해 올렸다. 강 최고위원과 황 최고위원도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나와 “당 대표가 혼자 (당을) 운영하는 게 아니다”(황명선)는 등의 주장을 폈고, 한준호 의원은 “6·3 지방선거 이후 합당 관련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기자회견을 했다. 이에 정 대표 비서실장인 한민수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나와 “(정 대표가) 자기 정치를 한다는 게 공격의 핵심인데, (반대를) 주장하는 분들이야말로 사적 이익을 위해 그런 말씀을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정 대표는 선수별 모임을 통한 합당 관련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4일에는 재선 의원 모임, 5일에는 전날 합당 반대에 의견을 모았던 초선 모임 ‘더민초’와 간담회를 갖는다. 강보현.오소영([email protected])

2026.02.03.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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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오늘 저녁 데려온다" 마침내 이적설 끝! 韓 대표 공격수, 튀르키예 명문 '오피셜' 임박..."베식타스 합의 완료"

[OSEN=고성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5, KRC 헹크)가 벨기에를 떠나 튀르키예로 날아간다. 그가 튀르키예 대표 명문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기 직전이다. '비인 스포츠 튀르키예'는 3일(한국시간) "베식타스는 오늘 저녁 오현규 선수를 이스탄불로 데려올 계획이다. 우리의 타이푼 아카야 기자는 베식타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라고 전했다. 베식타스는 오현규와 베냉 출신 미드필더 주니어 올라이탄(괴즈테페) 동반 영입을 앞두고 있다. 매체는 "베식타스가 두 선수 영입 마무리한다! 합의가 완료됐다!"라며 "본지 기자 아카야에 따르면 베식타스는 헹크 소속의 오현규를 영입한다. 이미 한국인 스트라이커 오현규와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다"라고 설명했다. 오현규와 올라이탄 둘 다 공식 발표만 남은 모양새다. 비인 스포츠는 "베식타스는 베냉 국가대표 미드필더 올라이탄도 영입 명단에 올려뒀다. 선수와는 합의에 도달했으며 구단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아카야 기자는 두 선수 모두 오늘 이스탄불에 도착할 수 있다고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속전속결로 오현규 영입을 확정 지으려는 베식타스다. 최근 많은 튀르키예 매체와 언론인들은 일제히 베식타스가 오현규 영입을 눈앞에 뒀다고 전했다. 베식타스는 처음엔 이적료 1200만 유로(약 205억 원)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옵션 포함 총액 1500만 유로(약 256억 원)의 제안으로 규모를 올려 헹크의 승낙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뒤이어 오현규가 베식타스로 빠르게 날아간다는 소식까지 들려왔다. 튀르키예 유력 언론인 에르탄 쉬즈귄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베식타스가 새로 영입한 오현규의 비행 일정을 짜고 있다!"라고 속보를 전했다. 오현규의 베식타스행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이야기나 다름없다. 쉬즈귄은 이미 같은 날 "베식타스가 헹크의 오현규를 영입했다!"라고 단독 보도한 뒤 태극기 이모지를 여러 개 올리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제는 오현규의 이적이 정말 마무리되는 단계로 보인다. 베식타스는 오현규를 주전 스트라이커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태미 에이브러햄이 아스톤 빌라로 떠나보내면서 최전방에 공백이 생겼고, 이를 오랫동안 눈여겨봤더 오현규로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이적료 1500만 유로면 튀르키예 리그에서도 적지 않은 금액이다. 'TRT 스포르' 소속 피라트 귀나예르는 "오현규가 베식타스에 온다. 그는 올 시즌 32경기 10골을 기록 중이다. 비록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실력이 뛰어나고 잠재력을 가졌다. 좋은 선수다. 큰 활약을 해주길 바란다"라며 오현규 영입에 기대를 걸었다. 베식타스는 쉬페르리그 우승 16회를 자랑하는 튀르키예 대표 클럽이다. 다만 이번 시즌엔 리그 5위까지 밀려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현규와 함께 후반기 반등이 필요하다. 오현규로서도 커리어에서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최근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 경질되고, 니키 하옌 감독이 부임한 뒤 오현규의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  벨기에 'HLN'은 "이적은 모두에게 최선의 해결책으로 보인다. 헹크는 톨루 아로코다레가 울버햄튼으로 떠난 뒤 오현규에게 모든 기대를 걸었지만, 슈투트가르트로 대형 이적이 무산된 이후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인 그는 더 이상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다"라고 짚었다. 물론 오현규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골을 기록하는 등 주전 공격수의 자격을 보여줬다. 감독이 바뀐 뒤 젊은 선수들에게 밀리기도 했지만, 어느 정도는 이적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오현규는 베식타스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크리스탈 팰리스, 리즈 유나이티드 등 여러 팀과 연결됐다. 특히 풀럼은 오현규를 2순위 타깃으로 진지하게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풀럼은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리카르도 페피(PSV 에인트호번)만 바라보다가 PSV가 대체자를 찾지 못하면서 모든 게 무산됐다. 이제 오현규는 베식타스에서 활약하며 다시 한번 빅리그 입성의 꿈을 키워갈 전망이다. 그는 지난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 이적에 근접하기도 했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가 이적시장 마감 직전 돌연 메디컬 테스트에서 그의 무릎을 문제 삼으며 영입을 취소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ZPOR, 스포츠 디지탈레, 비인 스포츠, miracxz, 헹크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03.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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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돈이 마귀…” 거친 말보다 입법·후속조치 서둘러야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다주택자를 겨냥해 강경 메시지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어제(3일)도 “버티는 것보다 파는 것이, 일찍 파는 것이 늦게 파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라는 경고를 SNS에 올렸다. 또 다른 글에선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운 분”들을 향해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다주택자나 다주택자에 대한 과도한 규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언론을 향해 “마귀에게 양심을 빼앗겼나”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지나치다. 윤희숙 전 의원이 지적한 것처럼 다주택자에게도 다양한 사정이 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조정 대상지역의 주택을 상속받았다. 이런 집을 팔면 집을 비워줘야 하는 세입자만 힘들어진다. 다주택자는 전월세 시장의 공급자이면서 분양시장의 수요자이기도 하다. 다주택자를 악마화하면 분양시장이 위축되고 결국 주택 공급이 타격받을 수 있다. “다주택자 마귀사냥을 선언한 대통령의 시각은 매우 위험하다”는 윤희숙 전 의원의 비판은 일리 있는 지적이다. 어제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종료하되 5월 9일까지 계약을 완료한 서울 등 조정 대상지역 거래는 3~6개월까지 잔금·등기를 위한 기간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세입자가 6개월 안에 나가지 못하면 예외 적용을 검토하는 등 정책 처방이 유연해진 건 다행스럽다. 부동산 거래 관행과 시장의 현실을 충분히 고려해 합리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다주택자 규제가 매물 잠김으로 이어져 실수요자만 힘들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집값 안정을 위한 대통령의 의지는 강력한데 정부의 공급 정책을 뒷받침하는 입법은 대부분 지연되고 있다. 올해부터 수도권에 매년 27만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9·7 공급 대책을 위한 법안 23건 중에 국회를 통과한 건 4건에 불과하다. 대통령이 지난주 발표한 수도권에 6만 가구를 짓는 1·29 공급 대책도 용산·태릉·과천의 공급 물량 자체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이견으로 제대로 추진될지 불안하다. 지자체와 주민을 설득해 공급 대책이 실제로 추진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대통령의 거친 SNS 전면전보다 정부의 정책 추진력을 보여주는 게 훨씬 중요하다.

2026.02.03.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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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2, 밀라노 선수촌에 걸린 태극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빌리지 선수촌에 태극기가 걸려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묵는 이 선수촌은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대회 기간 동안 지내는 곳으로 식당과 피트니스센터, 웰니스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김종호([email protected])

2026.02.03.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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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심해 희토류까지 캐는 일본…한국도 만반의 대비를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탈(脫)중국화를 위한 주요국의 움직임이 긴박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제 120억 달러(약 17조5000억원)를 투입해 석유처럼 핵심 광물을 전략 비축하는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년 전과 같은 일을 다신 겪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미·중 통상 전쟁에서 중국의 핵심 광물 수출통제 카드로 미국이 타협했던 상황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보복 조치를 당하고 있는 일본의 움직임은 더욱 절박하다. 요미우리신문은 5700m 심해에서 희토류가 고농도로 함유된 진흙을 채굴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희토류 국산화를 위한 커다란 한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주요국은 중남미와 아프리카 오지는 물론 심해 해저, 심지어 달까지 뒤지면서 희토류 자급을 위해 애쓰고 있다. 정부 역시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 시 공급망 안정화 양해각서(MOU) 체결이 단골 메뉴로 등장하고, 경제부총리 주재로 공급망안정화위원회가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그러나 희토류 자급률 제고 등 가시적 성과는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 일각에선 과거 보수정권의 자원 개발에 거부감을 보여 온 정부·여당이 해외 희토류 지분 확보에 미온적인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재명 정부 들어 한·중 관계가 개선 움직임을 보이지만, 중국발 사드 보복이나 ‘요소수 대란’의 충격파를 잊어선 안 된다. 전 세계 채굴의 70%, 가공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미·일·유럽연합(EU)처럼 한국을 상대로 희토류를 무기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늘 미국은 한국을 포함, 주요국을 초청해 핵심 광물 장관급회의를 연다. 정부는 공급망 안정을 위해 주요국과 공동보조를 취해야 하지만, 여기에만 머무르지 말고 희토류 자급률 제고를 위한 조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2008년 중국 의존도 85%에서 2020년 58% 수준으로 낮춘 일본 사례를 참고했으면 한다.

2026.02.03.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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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선♥이성호, 98일 만에 결혼→별거 위기까지 “불행해도 참고 살라고”(동상이몽2)[종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윤유선, 이성호 부부가 '별거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사이가 안 좋았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윤유선, 이성호 부부가 등장했다. 만난 지 98일 만에 결혼했다는 두 사람. 이들은 결혼 25주년을 맞아 손을 꼭 잡고 데이트에 나섰다. 결혼 25주년을 기념해 추억의 장소를 찾은 것. 윤유선이 음식 사진을 촬영하는데 집중하는 사이, 이성호는 “너랑 나랑 찍어야지”라며 박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성호는 “(예전엔) 나도 시간이 많진 않았다. 야근해야 해서 (윤유선을) 볼 수가 없으니까 약속을 하지 않고 미리 출발을 했다. 못 만나면 다시 돌아오면 되니까. 눈 오는 날 야근을 했다. (폭설로) 교통이 두절될 정도였다. ‘눈 오니까 못 보지’ 하길래 ‘내가 못 갈 것 같아?’ 했다. 폭설에 차로 못 가는 상황이었다. ‘끊어 봐 나 갈게’ 하고 전부 막차를 타고 갔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성호는 “결혼하고 이렇게 혼날 줄은 몰랐다. 중요한 건 어떤 사람도 그렇게 안 혼낸다. 나만 혼난다. 나는 진짜 운이 없다. 착한 윤유선한테 혼난 유일한 사람이 나다”라고 귀엽게 토로했다. 이성호는 혼난 적이 너무 많다고 말했고 윤유선은 “저희 엄청 싸웠다. 입장이 다른데 남편은 판결하듯이 잘잘못을 가린다. 처음에는 ‘여기가 법정이야? 왜 잘잘못을 가려’ 했다. 그다음부턴 그렇게 안 한다”라고 말했다. 이성호는 “잘못한 사람이 잘못 안 한 척 연기하는 줄 알았다. ‘나랑 대화 중인데 연기하는 거야?’ 그런 적 있다”라고 말했고, 윤유선은 “잘못했다는 한 마디만 하라더라. 난 잘못하지 않았는데”라고 억울해했다. 이성호는 “잠깐 떨어져 지내자고 했다. 같이 있다가는 계속 싸울 것 같아서. 그러자고 했더니 ‘못 나가. 그냥 살아’ 하더라”라고 말했다. 윤유선은 “결혼은 자기가 선택한 것이다. 책임을 지고 살아야지. 불행해도 살 거니까 참고 살라고 했다. 욱하는 마음에 나갔으면 돌아오기도 힘들다. 내가 잘 잡았지”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2.03.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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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원포인트 개헌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말했다. 원내대표 취임 후 첫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다. 민주당 지도부는 그동안 ‘내란 완전 종식’을 내세우며 특검과 검찰·사법개혁에 집중하며 개헌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한 원내대표의 이날 연설로 개헌 논의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원내대표는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며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이른 시일 안에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날 우 의장이 임시국회 개회사에서 “지금은 국가 중요 정책에 관한 신속한 국민적 합의 절차가 필요해도 국민투표가 불가능하다”며 “개헌의 절차적 걸림돌이 돼서도 안 된다”고 말한 것에 화답한 것이다. 이날 연설에서 한 원내대표는 민생(21회)을 내란(17회)보다 많이 언급했다. 지난해 9월 정청래 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민생(10회)보다 내란(26회)에 방점을 두었었다. 한 원내대표는 ‘민생경제 입법 추진 상황실’을 설치하겠다고 했다.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20개월이 지난 현재, 법안 처리율은 22.5%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국회 입법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지적했었다. 우선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는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한 3차 상법 개정안과 행정통합법안,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입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판로지원법 등을 꼽았다.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선 “최근 미국이 관세 재인상을 압박하고 있다”며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의 심도 있는 심사와 조속한 처리를 야당에 요청한다”고 했다. 이 대목에서 국민의힘에선 야유가 쏟아졌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강성 보수 유튜버 고성국씨의 입당을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5·18을 모독하고 전두환을 찬양하는 극우 인사를 친히 입당시켰다”며 “이러면 국민의힘 당사는 ‘내란범 갤러리’가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통일교 사건 등에 대해선 “통일교·신천지를 함께 특검해서 정치와 종교의 유착을 완전히 단절하자”고 했다. 이날 연설에 대해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개탄스러운 것은 입만 열면 민생을 외치면서도 정작 특검 만능주의에 빠져 국회가 정쟁의 늪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여성국([email protected])

2026.02.03.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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