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골든 보이' 이강인(25)을 붙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프랑스 유력 스포츠 매체 '르 퀴프'는 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PSG가 이강인의 경기력이 기대치에 완벽히 부합하지는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 내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구단은 현재 2028년까지인 그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최근 PSG는 팀 전체적으로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이며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늦겨울 들어 가장 뜨거운 발 끝을 자랑하는 선수는 단연 이강인이다. 지난해 12월 인터컨티넨탈컵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우려를 자아냈지만, 복귀 이후 보여주는 몸 상태는 그야말로 '미친 수준'이다. 지난 르아브르전은 이강인의 가치가 왜 '대체 불가'인지를 증명한 한 판이었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60분간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높은 강도의 압박과 전매특허인 드리블로 템포를 조절했다. 특히 그의 왼발에서 뿜어져 나오는 크로스는 PSG 공격의 유일한 활로였다. 전반 초반 코너킥으로 크발라츠칠리아의 머리를 조준하며 예열을 마친 이강인은, 전반 37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경기 후 바르콜라는 "이강인이 안쪽으로 파고들 때 올리는 짧고 정확한 크로스는 정말 대단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날 이강인은 무려 6개의 크로스를 성공시키며 팀 내에서 가장 위협적인 조력자로 활약했다. 이 경기 직후 프랑스 현지 언론에서 이강인의 가치에 대한 고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 이강인의 PSG 생활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2023년 여름 합류 이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점유율 중심 시스템에서 완전히 핵심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시즌 28경기(선발 14경기) 출전, 팀 내 출전 시간 16위라는 수치가 이를 대변한다. 내부적으로는 1대1 돌파와 결정적인 득점 기회 창출에서 더 파괴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SG가 계약 연장을 서두르는 이유는 그의 독보적인 '프로 의식'과 '희소성' 때문이다. 엔리케 감독은 점유율과 짧은 패스를 선호하지만, 이강인처럼 측면에서 정확한 킥으로 경기를 풀어줄 수 있는 유형의 선수가 팀 내에 전무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PSG의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시즌 중반에 즉시 전력감을 잃을 수 없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재정적 제약 때문에 임대 후 완전 영입을 제시한 아틀레티코의 조건이 PSG의 성에 차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근본적으로는 이강인을 향한 엔리케의 '진심'이 확인된 순간이었다. 구단의 계약 연장 제안에도 불구하고 이강인 측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여름 주전 입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라리가 복귀를 고심했던 만큼, 이번 제안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모든 대회 3골 4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선발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이강인의 고민 깊게 만든다. 이강인의 마지막 UCL 선발 출전은 지난 1월 22일이다. PSG는 이강인에게 영향력과 꾸준함을 더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고, 이강인 역시 다시 한번 큰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부상 전의 기량을 뛰어넘어 PSG 입단 후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 과연 그가 PSG의 계약 연장 제안에 도장을 찍고 '파리의 황제'로 거듭날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확실한 것은 지금의 이강인은 PSG에 없어서는 안 될 '보물'이라는 사실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PSG 공식 홈페이지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3.01. 19:45
<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기택이 예측 불가 매력으로 '효율적인' 설렘을 유발했다. 이기택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2회에서 의영(한지민)의 소개팅남 '신지수'로 첫 등장, 까칠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캐릭터를 밉지 않게 소화해 완벽한 눈도장을 찍었다. 진짜 정체를 숨긴 채 대타로 소개팅에 나간 지수는 조건을 따지는듯한 의영의 질문에 무조건 반대로 답하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의영이 커피값을 계산하겠다고 하자 보란 듯이 디저트를 폭풍 주문하고 얄미운 먹방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의영의 또 다른 소개팅남 태섭(박성훈)이 카페에 등장해 아슬아슬한 삼자대면이 펼쳐졌다. 태섭이 다가오자 지수는 천연덕스럽게 의영을 "우리 누나"라 부르고, 외동딸 아니냐고 의아해하자 "사촌 동생"이라고 당당하게 맞받아쳐 위기를 넘겼다. 황당한 오늘의 만남을 끝내려는 의영을 불러세운 지수는 "혹시 뒤에 일정 없으면 술이나 마실래요?"라는 뜻밖의 제안을 건네 '심쿵' 포인트까지 완성했다. 소개팅이란 틀에서 벗어나자, 지수는 점차 의영에게 끌리기 시작했다. 그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의영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은근슬쩍 반말 플러팅을 던진 데 이어, 놀이터 바닥에 마주 보고 누워 가만히 시선을 맞춘 채 잔머리를 넘겨주며 아찔하면서도 묘한 텐션을 자아냈다. 하지만, 현실을 자각한 의영이 선을 긋고, 거짓 신분으로 나왔던 지수 역시 다가가기를 망설이면서 엇갈린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훤칠한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킨 이기택은 거침없는 말과 행동으로 훅 들어오는 지수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여심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의영에 대해 점차 변화하는 지수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다채로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입덕 문'을 연 이기택의 계속되는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기택이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01. 19:44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주연우가 친근한 현실 남사친 캐릭터를 선보였다. 주연우는 지난달 28일, 1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이의영(한지민 분)의 가장 친한 소꿉친구이자 헬스장 ‘득근득근’을 운영하는 헬스 트레이너 임승준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로 찐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1, 2회 방송에서 임승준은 이의영의 지난 연애사는 물론 성격까지 속속들이 꿰고 있는 절친으로 첫 등장해 일상적인 연애 고민에 공감하며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매력적인 남사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강도현(신재하 분)의 마음을 오해해 상처받은 의영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연애를 어려워하는 의영을 설득해 자만추 소개팅을 권한 뒤 소개팅 후기까지 들어주는 등 친구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늘 의영의 곁을 지키는 친근하고 듬직한 임승준의 모습이 인상적. 주연우는 현실에 있을 법한 남사친 캐릭터를 생활 밀착형 연기로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넉살 좋고 편안한 매력을 과장 없이 풀어낸 표현력은 임승준을 마치 실제 주변 인물처럼 느껴지게 했고, 인물의 성격을 더욱 또렷하게 살려냈다. 특히 주연우의 연기는 임승준과 이의영의 절친 케미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잔소리를 하다가도 결국은 친구를 먼저 걱정하는 무심한 듯 다정한 츤데레 면모를 대사 톤과 표정, 리액션을 통해 표현했다.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과 SBS ‘보물섬’에서 상반된 매력의 캐릭터를 소화한 주연우가 이번에는 전작들과는 결이 다른 새 얼굴을 꺼내 들었다. 한편,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고 끌리고 또 흔들리면서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01. 19:43
경찰이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차남 김 모 씨를 대학교 편입 및 가상자산 거래소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다시 한번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일 오전,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2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5일 첫 조사가 이루어진 지 닷새 만이다. 이번 수사의 핵심은 김 씨가 숭실대학교 편입 과정과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 채용 당시, 부친인 김 의원의 영향력을 통해 부당한 혜택을 받았는지 여부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김 씨의 편입 및 취업 절차상 불법성뿐만 아니라 김 씨 본인이 이러한 특혜 제공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 당국은 그간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광범위한 강제 수사를 벌여왔다. 지난달 24일에는 김 씨가 근무했던 빗썸 본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에 앞서 거래소 주요 임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당시 채용 경위 등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편입 의혹과 관련해 전 숭실대 총장과 사건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이지희 동작구 의원에 대해서도 이미 조사를 마친 상태다. 경찰은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 결과와 압수물 분석 내용을 종합해 조만간 김 의원 측의 개입 여부를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01. 19:42
[OSEN=오키나와(일본), 이선호 기자] "지명타자도 생각하고 있다".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펼치고 있는 KIA 타이거즈의 최대의 숙제는 최형우와 박찬호의 빈자리 메우기이다. 이범호 감독은 주전 유격수와 리드오프 박찬호의 자리는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재러드 데일로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수비력은 박찬호급에 미치지 못하지만 안정감이 있고, 타격도 2할7~8푼이 가능하고 도루능력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90~100타점을 올리는 해결사 최형우의 빈자리를 100% 채우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베테랑 듀오 나성범 김선빈과 새 외인 해럴드 카스트로 등 주전타자들이 더욱 힘을 내야한다. 아울러 강한 새 얼굴의 등장도 이끌어야 한다. 그래서 주목과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가 내야수 윤도현이다. 이 감독은 윤도현에게 2루수 김선빈과 1루수 오선우의 백업을 맡길 생각이다. 수비를 해야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프링캠프에서 하루에 수 백개씩 펑고를 받으며 맹훈련을 펼치고 있다. 작년 11월 부상으로 마무리캠프에 빠져 아쉬움을 낳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수비 훈련량으로 보완하고 있다. 덕택에 포구와 송구는 어느 정도 좋아지고 있다. 아울러 지명타자 자리도 맡길 요량이다. 이 감독은 우익수 나성범과 2루수 김선빈을 체력관리 차원에서 지명타자 기용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나성범과 김선빈이 수비수로 나간다면 지명타자 자리가 비게된다. 이 감독은 윤도현을 지명타자로 쓰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장타력도 갖추었기에 어떻게든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부상만 없다면 어느해보다 1군 체류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성적을 낸다면 주전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경험이 적다는 점이 핸디캡이다. 이 감독은 "성범이와 선빈이가 수비를 나가면 도현이를 지명타자로 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동시에 "애버리지가 확실한 것은 아니다. 47경기 출전이 가장 많았다. 기대를 하고 있지만 타자는 그것만으로 안된다. 대담성도 필요하고 (수싸움을 하는) 머리도 있어야 한다. 수비는 좋아지고 있는데 아직은 거리감을 더 키워야 한다. 결국은 경기에 많이 출전해 체득해야 한다"는 숙제도 내놓았다. 윤도현은 데뷔 이후 매년 부상으로 인해 출전경기가 적다. 2023년 1경기, 2024년 6경기 27타석에 그쳤다. 작년에 비로소 처음으로 100타석을 넘겼다. 40경기 출전해 160타석을 소화했다. 타율 2할7푼5리 6홈런 17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변화구 유인구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우고 수비와 주루 등 경기에서 나오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보완해야 한다. 냉정하게 보자면 많은 기대를 받고 있지만 물음표를 해소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하다. 김도영의 동기로 올해 5년 차를 맞는다. 이제는 유망주라는 표현자체가 어울리지 않는다. 타격과 수비 주루까지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야하는 시기이다. 부상이 잦다는 꼬리표도 떼어야 한다. 알을 확실하게 깨고 나오라는 사령탑의 주문이다. 어쩌면 윤도현이 응답해야 KIA의 2026 캐치프레이즈 '다시 뜨겁게!"가 실현될 듯 하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2026.03.01. 19:40
[OSEN=고용준 기자] 피어엑스 전력의 핵심축인 봇듀오 '디아블' 남대근과 '켈린' 김형규, LCK컵 플레이오프에서 해결사로 떠오른 '랩터' 전어진까지 무섭게 성장하며 패자조에서 연달아 강팀들을 제치며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라와 창단 첫 우승을 조준했던 피어엑스의 거친 모래바람은 젠지 앞에서는 산들바람에 불과했다. T1과 디플러스 기아(DK) 등 내노라하는 베테랑들이 포진한 강팀들을 여우 구슬로 홀리듯 압도했던 피어엑스였지만, 젠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우승 문턱에서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믿었던 핵심들은 기대하던 한 방을 날리지 못하고 고개를 떨꿔야 했다. 박준석 감독이 이끄는 피어엑스는 1일 오후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컵 결승전에서 젠지에 0-3 완패를 당했다. 리드를 내줬던 1세트에서는 추격하는 뒷심을 보였고, 2세트 초반부 '랩터' 전어진의 영리한 개입과 플레이 메이킹으로 유리하게 출발했지만 약속이나 한듯 중반부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무기력하게 실수가 터져나오면서 무너졌다. 창단 첫 결승진출로 내친김에 우승까지 노렸던 피어엑스는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젠지 전승 우승의 제물로 전락하고 말았다. 당연히 젠지에게 몰표가 몰릴 거라 예상했던 전문가들도 피어엑스의 존재감을 인정한 상태였다. 아틀라스가 젠지의 3-0 승리를 예측했지만, 시리즈 전망은 일방적이지 않았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3-1 젠지 승을, '포니'와 '엄티' '조나스트롱'은 피어엑스의 손을 들어줄 정도로 달라진 위상이 승부 예측 단계부터 나왔다. 아마 T1과 DK를 완승으로 이긴 실력을 인정한 터였다. 초중반 끌려가는 상황에서 6레벨 전후 쫓아간 저력을 보여준 1세트나, 2, 3세트의 경우 '랩터'를 중심으로 초반 스노우볼을 굴리는 과정은 피어엑스의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승부처마다 실수가 끊임없이 나왔다는 점이다. 초중반 스노우볼의 핵심인 드래곤 관리에서 계속 스틸을 당하는 악재가 터져나왔다. 중계진은 이 같은 모습을 보면서 '퍼스트블러드 보다 스틸이 많네요'라고 지적하기까지 했다. 2세트의 경우 '룰러' 박재혁의 애쉬에 드래곤을 뺏기자 모래성이 무너지듯 와르르 허물어졌다. 큰 경기의 중압감을 이기기에는 그들은 아직 경험과 버틸 수 있는 힘이 부족했다. 3세트 역시 비슷했다. 첫 드래곤부터 '캐니언' 김건부에게 가로채는 악몽이 재현됐다. 성장이 꼬인 '랩터'의 문도박사는 경기 내내 고군분투했지만, 초반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수를 던지면서 결국 팀 플레이가 무너지는 계기가 나왔다. 시리즈 내내 동생들을 잘 이끌었던 베테랑 '켈린' 김형규도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후배들을 잡아주지 못했다. 김형규는 "보여준 것도 없고, 무기력하게 패배해 아쉽다"며 비통해했다. '랩터' 전어진은 "경기를 하면서 잘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았는데, 살리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빅라' 이대광은 "0-3으로 져 너무 아쉽다.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 실수가 많았다. 보완해서 실수를 줄이면 다음은 더 잘할 수 있다"고 우왕좌왕하며 흔들렸던 결승전을 돌아봤다. 허나 박준석 감독은 선수들의 성장을 대견스럽게 바라보면서 훗날 승부를 기약했다. 그는 결승전 완패는 아쉽지만, 이번 패배가 향후 팀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첫 LCK 해외 로드쇼로 인해 1만명의 관중 앞에서 강팀 젠지와 경기 경험은 분명 소중했다. 박준석 감독은 "이번 경기는 100%의 플레이가 안 나왔다고 하더라도 이번 경험을 통해 다음에는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적장인 '류' 류상욱 감독 역시 ""피어엑스가 무척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많은 팀이다. 메타와 여러가지 상황이 잘 맞으면 끝까지 잘할 수 있는 팀"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누구도 우승후보로 주목하지 않았던 피어엑스는 이번 LCK컵에서 그 어떤 팀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잘 싸웠다. 그래도 패배는 아플 수 밖에 없다. 피어엑스 선수단이 충분한 휴식 뒤에 패배의 아픔을 훌훌 털고 퍼스트스탠드에서 선전하기를 기대해본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3.01. 19:39
[OSEN=최이정 기자] 다국적 5인조 걸그룹 엑신(X:IN)이 컴백 첫 주를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엑신(이샤, 니즈, 노바, 한나, 아리아)은 지난 2월 2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하며 신곡 'Dazzle Flash' 무대를 선보였다. 컴백 첫 주 활동에서 엑신은 각 멤버의 개성을 극대화한 세련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안정적인 라이브와 여유 있는 퍼포먼스 그리고 한층 성숙해진 무대 매너로 엑신만의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으로 컴백 첫 주부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특히 무대마다 달라진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퍼(fur)와 레더를 조합한 화려한 룩부터 가죽 소재를 조합한 강렬하고 에너제틱한 사이버 펑크 룩, 블랙 가죽 자켓을 조합한 힙한 룩 등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무대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엑신은 음악방송 활동에 그치지 않고 '안무 연습 영상', '콘셉트 포토 촬영 비하인드' 등 계속된 콘텐츠 공개를 통해 팬들과 한층 더 가까이 소통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챌린지 영상으로 글로벌 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컴백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20일 발매된 엑신의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Dazzle Flash'는 엑신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를 유지하면서도 팀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더 확장시키는 곡이다. 'Dazzle Flash'는 드리프트 퐁크(Drift Phonk)를 하우스 구조에 결합한 트랙으로 묵직한 로우엔드와 안티 드롭 구조가 인상적. 한편, 신곡 'Dazzle Flash' 첫 주 활동을 성료한 엑신은 음악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비바이엔터테인먼트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01. 19:35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포함한 국회 운영 전반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은 본인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입법이 추진된다는 이유만으로 국가 안보와 민생이 걸린 사안들을 통째로 내팽개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야당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 운영 실태를 확인해 봤더니 처참하다”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025년 12월4일 이후 단 한 번의 회의를 열지 않았다. 외교통일위원회는 1월28일이 마지막이었고 국방위원회는 2025년 12월27일부터 지금까지 무려 100일간 문을 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도부 차원에서 국민의 삶과 직결된 상임위를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공지를 내기까지 했다”며 “국회 상임위원회는 견제와 균형 원칙 위에서 성과를 경쟁해야 하는 곳인데 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회의를 막는 도구로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국익과 국민의 삶을 볼모로 잡고 일하지 않는 국회를 고집한다면 상임위원장은 상임위원장직 나눠 먹기식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마지막으로 촉구한다. 입법의 장으로 즉각 복귀하라”며 “국익과 민생을 외면한 정치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민의 국민과 역사의 중엄한 심판을 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01. 19:34
[OSEN=유수연 기자]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무대를 떠나며 눈물을 보였다. 최근 ‘캐스팅 독식’ 논란 속에서 맞이한 마지막 공연이었기에 더욱 시선이 쏠린다. 옥주현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마지막 공연을 마친 뒤 관객들과 인사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눈물을 훔치며 “저희가 굉장히 끈끈하게 가족 같이 지냈다. 이 인연이 감사하다. 무대에서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손을 맞잡고 깊이 허리를 숙이며 객석을 향해 인사했다. 무대를 떠나보내는 배우의 진심 어린 눈물이었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최근 불거진 논란도 겹쳐 있다. 옥주현은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회차 편중 논란에 휩싸였다. 총 38회 공연 중 옥주현이 23회를 맡으며, 함께 트리플 캐스팅된 이지혜(8회), 김소향(7회)에 비해 출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기 때문.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캐스팅 몰아주기’, ‘옥장판’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이에 제작사 측은 “캐스팅과 회차 배정은 제작사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의 고유 권한”이라며 라이선서와의 협의, 공연 회차 축소, 배우 일정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옥주현 역시 SNS를 통해 “죄수. 나의 죄명은 옥주현이라는 것”이라는 글을 남기며 논란을 정면 돌파하는 듯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공개된 ‘보니 앤 클라이드’ 마지막 공연 영상은 또 다른 의미로 읽혀 눈길을 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3.01. 19:31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독특한 연애관을 밝혔다. 매회 색다른 콘셉트로 재미를 주는 신개념 설정 토크쇼 SBS ‘아니 근데 진짜!’에 서장훈이 출연한다. 그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조기 농구단의 입단 테스트에 참여하며, 탁재훈과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자랑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 참여한 서장훈은 “특별히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 딱히 연애하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그는 이혼 후에 이성에게 단 한 번도 고백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연애하더라도 어쩌다 한 번씩 만나는 조용한 연애를 하고 싶다는 특이한 취향을 공개했는데 이를 들은 탁재훈은 “본인 연애도 제대로 못 하면서 왜 그렇게 연애 프로를 하는 거냐”며 유치한 공격을 이어 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탁재훈은 시종일관 방어적인 서장훈에게 “충격적인 얘기 좀 해보라”라며 압박 면접을 진행했다. 그는 서장훈에게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 눈물 한번 흘려보라”며 유치한 공격을 이어갔고 급기야 “신동엽과 탁재훈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탁재훈vs신동엽, 서장훈의 선택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어릴 적부터 가족들로부터 못생겼다는 이야기를 지겹게 들어왔다는 서장훈의 외모 검증 시간을 가졌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개념 외모 테스트’에 서장훈은 황당함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당황도 잠시, 얼굴 아래로는 자신 있다며 갑자기 일어나서 몸매 자랑을 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이 가장 자신 있는 신체 부위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S 월요 토크 예능 ‘아니 근데 진짜!’ 5회는 오늘(2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01. 19:30
中관영지, 美·이스라엘 공습 맹비난…"약육강식 반대해야" 군사행동 중단 촉구…고전 인용하며 자강 필요성도 부각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관영 매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제사회를 향해 '약육강식의 논리'에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에너지 공급 차질 가능성을 거론하며 분쟁 확산이 국제 경제·안보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도 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는 2일 사설에서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진행 중인 와중에 이뤄졌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은 주권 국가의 지도자를 공개적으로 살해하고 정권 교체를 선동하며 이를 일종의 성과처럼 자랑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격으로 다수의 이란 민간인이 숨지거나 다쳤다"며 "두바이 공항이 운영을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전 세계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송망도 불확실성에 빠졌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군사행동을 지체 없이 중단하고 분쟁의 추가 확산을 막아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닫는 것을 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약육강식의 논리가 토양을 얻고 적자생존 논리가 묵인된다면 이는 지역적 재난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사회는 약육강식으로의 퇴행에 대해 분명하고 단호한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식민체제 붕괴, 냉전 종식,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 부상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다극화와 국제관계의 민주화는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국제사회는 더욱 단결해 정의를 수호하고 법치를 지키며 다자주의를 실천해 힘의 정치가 뿌리내릴 토양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영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뉴탄친'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제정치의 냉혹한 현실을 지적했다. 뉴탄친은 "현대전에서 제공권과 첨단 무기 우위가 승패를 좌우한다"며 "도덕적 명분만으로는 국가 안보를 지키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의 안전은 외부에 의존할 수 없으며 궁극적으로 자신의 힘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뉴탄친은 나아가 '국가수대 호전필망'(國家雖大 好戰必亡), '천하수안·망전필위'(天下雖安 忘戰必危)라는 중국 제나라 사마양자의 병법서 구절을 인용해 미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나라가 아무리 강력해도 전쟁을 자주 일으키면 위태로워지고, 천하가 태평하더라도 전쟁 준비를 잊으면 위험해진다'는 의미로, 미국의 무력 사용을 비판하는 동시에 자강의 필요성을 강조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진량샹 상하이국제문제연구원 중동연구센터 주임은 이날 광명일보 기고문에서 "국제 분쟁은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강압적 정책이 지속될 경우 중동은 또 한 번의 재앙적 불안정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패권 정책을 추구하는 국가가 자국의 정책을 성찰하고 방향을 전환하지 않는다면 중동 지역은 또다시 재앙적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3.01. 19:26
中관영지, 美·이스라엘 공습 맹비난…"약육강식 반대해야" 군사행동 중단 촉구…고전 인용하며 자강 필요성도 부각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관영 매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제사회를 향해 '약육강식의 논리'에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에너지 공급 차질 가능성을 거론하며 분쟁 확산이 국제 경제·안보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도 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는 2일 사설에서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진행 중인 와중에 이뤄졌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은 주권 국가의 지도자를 공개적으로 살해하고 정권 교체를 선동하며 이를 일종의 성과처럼 자랑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격으로 다수의 이란 민간인이 숨지거나 다쳤다"며 "두바이 공항이 운영을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전 세계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송망도 불확실성에 빠졌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군사행동을 지체 없이 중단하고 분쟁의 추가 확산을 막아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닫는 것을 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약육강식의 논리가 토양을 얻고 적자생존 논리가 묵인된다면 이는 지역적 재난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사회는 약육강식으로의 퇴행에 대해 분명하고 단호한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식민체제 붕괴, 냉전 종식,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 부상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다극화와 국제관계의 민주화는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국제사회는 더욱 단결해 정의를 수호하고 법치를 지키며 다자주의를 실천해 힘의 정치가 뿌리내릴 토양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영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뉴탄친'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제정치의 냉혹한 현실을 지적했다. 뉴탄친은 "현대전에서 제공권과 첨단 무기 우위가 승패를 좌우한다"며 "도덕적 명분만으로는 국가 안보를 지키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의 안전은 외부에 의존할 수 없으며 궁극적으로 자신의 힘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뉴탄친은 나아가 '국가수대 호전필망'(國家雖大 好戰必亡), '천하수안·망전필위'(天下雖安 忘戰必危)라는 중국 제나라 사마양저의 병법서 구절을 인용해 미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나라가 아무리 강력해도 전쟁을 자주 일으키면 위태로워지고, 천하가 태평하더라도 전쟁 준비를 잊으면 위험해진다'는 의미로, 미국의 무력 사용을 비판하는 동시에 자강의 필요성을 강조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진량샹 상하이국제문제연구원 중동연구센터 주임은 이날 광명일보 기고문에서 "국제 분쟁은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강압적 정책이 지속될 경우 중동은 또 한 번의 재앙적 불안정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패권 정책을 추구하는 국가가 자국의 정책을 성찰하고 방향을 전환하지 않는다면 중동 지역은 또다시 재앙적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3.01. 19:26
표적 바꾼 이란…'철통' 이스라엘 대신 걸프국에 '가랑비' 타격 주변국들에 위기 일으켜 미국·이스라엘 작전 중단 유도 기대 비싼 방공미사일 소모 유도…구형 액체추진 미사일·드론 등 싼 무기부터 사용 지휘 체계 '불통' 대비해 연대장 이하에 발사 결정권…좌표 사전 지정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이란이 미사일 운용 방식을 바꿔 이스라엘 내 목표물과 중동 지역 미군 기지뿐만 아니라 미군이 주둔하는 주변 페르시아만 국가들의 민간시설도 공격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작년 6월에 치른 '12일 전쟁' 당시 이스라엘에 보복 공습을 집중했으나 방공망에 가로막혀 성과가 미미했던 '교훈'을 반영한 것이라고 FT는 분석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에게 공습을 당한 이란은 이스라엘,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에 있는 목표물들을 상대로 탄도미사일과 드론 등을 동원해 보복공습을 가했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은 작년 6월과 비교하면 이란의 이번 보복공습이 개별 공격의 위력은 줄었으나 더욱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 전직 이스라엘 안보분야 관계자는 "가랑비처럼" 이뤄지는 이란의 보복공습이 이스라엘 측의 소모전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설계된 전략으로 보인다며 이번 전쟁이 몇 시간이나 며칠만에 끝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현재 이란의 보복폭격 시도 대부분은 이스라엘과 페르시아만 국가들의 고성능 방공망에 요격되고 있으나, 몇몇 자폭공격 드론과 미사일은 방공망을 뚫는 데 성공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2월 28일 밤 텔아비브와 3월 1일 베이트 셰메시에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로 도합 10명이 사망했다. UAE에는 이란이 탄도미사일 150여발, 드론 500여대,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이런 공격으로 3명이 숨지고 58명이 부상했다. BBC는 UAE 최대 도시 두바이가 이틀 연속으로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습을 당해 두바이 국제공항과 호화 호텔들인 페어몬트 더 팜, 부르즈알아랍 등에 피해가 발생했으며 많은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다고 전했다. 두바이 거주자인 베키 윌리엄스는 BBC에 "어제 집 뒷편에서" UAE의 요격미사일 15발 가량이 발사되는 것을 봤다며 "공중에서 요격이 발생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 카타르의 수도 도하,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도 이란의 공습으로 인명피해와 물적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시설 중에는 호텔과 항구도 포함됐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1일 페르시아만 국가들 내에서 미군 기지와 군사자산만을 보복공격 목표물로 삼고 있다는 이란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이란 정권이 적극적으로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고, 두바이 국제공항, 쿠웨이트 국제공항, 이라크 아르빌 국제공항, 두바이 부르즈 알아랍 호텔·페어몬트 팜 호텔, 바레인 크라운 플라자 호텔,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거지역, 바레인 및 카타르 주거지역 등을 포함해 10여곳 이상을 공격했다"고 반박했다. 주(駐)바레인 미국 대사관은 1일 마나마 소재 크라운 플라자 호텔이 폭격당해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앞으로도 호텔이 공격 목표물이 될 수 있으니 투숙을 피하라고 미국 시민들에게 권고했다. 이번과 대조적으로 작년 6월 전쟁 당시 이란의 페르시아만 국가 내 목표물 상대미사일 공격은 중동지역에서 가장 큰 미군 시설이 있는 카타르 소재 알우데이드 기지에 집중됐다. 이처럼 이번에 이란이 페르시아만 국가들을 상대로 "고강도로 신속하게 조기에" 보복공격을 가하고 있는 것은 정치적 요인 탓일 수 있다는 게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민주주의 방위 재단'(FDD) 소속 이란 전문가 벤함 벤 탈레블루의 설명이다. 그는 "(이란이 페르시아만 국가들을 상대로) 충분히 큰 위기를 일으키면 (페르시아만) 지역의 미국 우방국들이 나서서 이란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이나 미국의 작전을 중단시키도록 할 수 있다"는 게 이란의 계산이라고 FT에 설명했다. 이란의 보복공습 전략에서 변하지 않은 면도 있다. 이란은 이번 공격 작전에서도 비싼 고성능 무기보다 저렴한 저성능 무기를 먼저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 6월에 이란이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 내 목표물을 상대로 보복공격을 했을 때와 마찬가지다. 이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보유한 방공미사일을 조기에 소모시키려는 의도로 추정되며, 이란이 고성능 미사일은 추후에 쓰기 위해 아껴두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FT는 카타르 도하의 거리에 떨어진 이란 로켓의 영상 분석 결과 에마드 혹은 샤하브-3 등 액체연료 추진 방식의 비교적 저성능 로켓이 중간에 요격당한 후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영국군 출신 로버트 캠벨 전 소령은 "사드, 애로, 다윗의 돌팔매 등 (미국과 이스라엘 방공시스템의) 요격용 미사일들은 매우 고가이며 재고를 확보하려면 몇 년이 걸린다는 점을 그들(이란 측)은 알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란은) 이스라엘과 페르시아만 국가들에 구형 액체연료 미사일을 마구 발사해 (이스라엘과 미국 방공시스템의 요격용 미사일) 재고를 소모시켜버리고, 나중 공격을 위해 신형 고체연료 미사일을 아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런 이란의 계산은 미사일) 발사대가 남아 있을 것이라는 전제에 의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캠벨 전 소령은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 있는 미국 해군 제5함대 사령부 본부가 "기본적으로 장난감 비행기"인 저성능 드론 샤헤드-136으로 폭격당한 점을 거론하며 의외이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자폭공격용 드론인 샤헤드-136은 대당 제작 단가가 2만∼3만 달러(2천900만∼4천400만 원)로 추정된다. 영국 내각 정보분야 고문을 지낸 리네트 너스바커는 이란 측이 전쟁이 시작되면 지휘계통에 문제가 생길 것을 예견해서 미리 목표물 좌표를 지정해 놓고 연대장급 이하 지휘관들도 발사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사전승인을 해둔 상태라고 FT에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측 미사일 자체보다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를 타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미사일 발사대 200기가 파괴됐고 수십기가 사용 불능 상태가 돼 이란의 미사일 발사 능력의 50%가 무력화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FT가 전한 이스라엘군 추산에 따르면 이란은 작년 6월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미사일 500여발을 사용했으며, 그 중 거의 90%는 요격됐고 수백발은 지상에서 파괴됐다. 그 후 이란은 탄도미사일 재고를 다시 채웠으며 이번 전쟁 시작 전에는 2천500발 수준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화섭
2026.03.01. 19:26
[동포의 창] 마다가스카르한인회, 사이클론 피해 동포에 1천500만원 전달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마다가스카르한인회(회장 황종연)는 사이클론(인도양 열대성 폭풍) 피해를 본 동포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동포사회에 따르면 한인회는 사이클론 '게자니'가 마다가스카르를 강타해 제2 도시인 토아마시나 동포들이 큰 피해를 봤다고 분석했다. 황종연 회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인회를 중심으로 동포들이 즉각 대응해 움직였다"며 "긴급 모금을 통해 피해 동포들에게 1차 성금을 전달했고. 추가 지원 및 복구 작업을 돕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붕 자재와 블록 등 필수 복구 자재가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인회는 이번 사이클론으로 인해 건물 지붕의 80% 이상이 파손 또는 유실됐고, 주택과 상가의 70% 이상이 붕괴했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며 현지 상황을 전했다. 또 항만 기능이 마비돼 물가 상승 및 건축 자재 공급 중단이 우려된다며 "이미 침체한 경기가 회복되는 데 중대한 악영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성도현
2026.03.01. 19:26
[OSEN=김나연 기자]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 멤버들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2일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사랑하는 브아걸~~ 20주년 축하 합니다. 이제 겨우 20년 왔다~ Brown Eyed Girls 20th Now It Begins!!"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의 완전체 회동 현장이 담겼다. 네 사람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케이크 주위로 둘러앉아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데뷔 20주년'을 자축했다. 케이크에는 "Brown Eyed Girls 20th Now It Begins!"라는 레터링 문구가 새겨져 있어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에 제아는 "브아걸 20주년 축하해!! 케익 준비하면서 엄청 설��었는데 맘에 들어해줘서 신난다 신나. 케익에 새겨진 레터링처럼 이제 겨우 20년 했으니 지금부터 시작이다"라고 독려했다. 나르샤 역시 완전체 사진과 함께 "사랑해요 브아걸 아프지마 브아걸 오래오래 브아걸 브!아!걸!짱!"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제 20주년이다 얘들아. 시끄럽고 웃기고 행복하고"라며 "그거 알아? 내가 대따 많이 사랑하는거"라고 글을 올렸다. 이를 본 미료는 "건강하자 브아걸, 팬분들도욥"이라고 댓글을 남겼고, 제아도 "사랑합니다이야 ~~~~ "라고 화답했다. 특히 논란 후 오랜 시간 자숙을 이어왔던 가인 역시 약 6년만에 SNS 활동을 재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사과 후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던 바. 그 뒤 멤버들이나 조권을 비롯한 주변인들의 게시글을 통해서 간간히 근황을 전했던 그는 지난해 임슬옹이 운영하는 '옹스타일' 채널에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전했던 바. 당시 가인은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게 음악인데 팬들에게 어떤 긴말보다 좋은 음악,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찾아뵙고 싶었다"며 "기간을 길게 잡고 엄청 열심히 준비하는 도중"이라고 활동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나르샤 역시 이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앨범을 내든지 팬미팅을 갖자고 얼마전 멤버들을 만났다"고 완전체 컴백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가인은 약 6년만에 SNS에 직접 셀카를 올리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사진 속 가인은 브아걸 20주년 케이크를 들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이를 본 제아는 "이제 스토리도 할 줄 아네"라고 흐뭇함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브아걸 제아, 가인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01. 19:23
미국 텍사스주의 한 술집에서 총기를 난사해 2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가 범행 당시 ‘Property of Allah(알라의 소유)’라는 문구가 적힌 상의와 이란 국기 문양이 들어간 옷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전 2시쯤 오스틴 6번가의 한 주점 앞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3명은 위중한 상태다. 오스틴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사건 현장인 ‘버퍼드백야드 비어가든’ 인근을 여러 차례 지난 뒤, 차량 창문 밖으로 권총을 발사해 테라스와 주점 앞에 있던 사람들을 공격했다. 이어 차량을 세운 뒤 소총을 들고 내려 도로를 걸어가던 행인들에게도 총격을 가했다. 현장 인근에 배치돼 있던 경찰은 사건 발생 약 1분 만에 용의자와 대치해 그를 사살했다. 국토안보부(DHS)는 총격범을 53세 은디아가디아네(Ndiaga Diagne)로 확인했다. 세네갈 출신인 그는 2000년 관광비자(B-2)로 미국에 입국한 뒤 2006년 미국 시민과 결혼해 영주권을 취득했고, 2013년 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틴 외곽 플루거빌에 거주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디아네는 범행 당시 ‘알라의 소유’라고 적힌 후드티를 입고 있었으며, 이란 국기 문양이 포함된 의류도 착용하고 있었다. 그의 차량에서는 총기 여러 정과 이슬람 경전 코란이 발견됐고, 자택에서는 이란 국기와 이란 지도자 사진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수사국 샌안토니오 지부의 알렉스 도런 지부장 대행은 “용의자와 차량에서 발견된 여러 정황을 토대로 테러 행위 여부를 포함해 수사 중”이라면서도 “현 단계에서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유형의 테러인지 단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수사 소식통들은 최근 중동 지역 분쟁과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행동과의 연관성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당국은 현재까지 디아네가 특정 단체와 공모한 정황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6번가는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유흥 밀집 지역으로, 주말마다 경찰 병력이 집중 배치되는 곳이다. 대학 측은 피해자 중 일부가 ‘롱혼(Longhorn)’ 공동체 구성원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소속 칩 로이 연방 하원의원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리며 이민 정책을 비판했다. 오스틴 6번가 일대에서는 최근 5년 사이 최소 두 차례의 대형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며, 2021년 여름에도 14명이 다친 총격 사건이 있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배경을 계속 수사 중이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6.03.01. 19:23
[OSEN=오사카(일본), 조형래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첫 연습경기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도영이 공격의 선봉을 맡는다. 류지현 감독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한신 타이거즈와의 WBC 공식 연습경기에서 최정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선발 투수는 곽빈이 등판한다. 곽빈은 지난달 23일 오키나와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페이스는 꽤 빠르다. 벌써 최고 구속 155km까지 찍었고 평균 구속도 152km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곽빈은 당시 "조금 건방진 얘기일 수도 있지만 1회에는 최대 90%로만 하자는 느낌으로 던졌다. 그 때 밸런스가 워낙 좋아서 구속이 잘 나왔다”면서 “이제는 100%로 던지지 않는다. 100%로 던지면 오히려 구속이 안나오더라"며 웃기도 했다. 류지현 감독은 "곽빈은 3이닝 이상 던지지는 않는다. 투구수로는 50~6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라인업은 김도영(3루수) 저마이 존스(좌익수) 이정후(우익수) 셰이 위트컴(유격수) 문보경(3루수) 안현민(지명타자) 김혜성(2루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상대팀들의 투수들의 스피드나 구위를 봤을 때 95마일 이상의 선발 중간 마무리들이 우리와 할 때 들어올 것이다. 조금 더 강하고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이 전진배치 해야하지 않을까 계산했다. 이런 부분들을 오늘 내일 확인을 하면서 3월 5일 정확하게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히면서 이날 라인업을 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김도영과 존스가 테이블세터로 전진배치됐고, 김주원 외에 전문 유격수가 없는 상황에서 셰이 위트컴이 4번 유격수로 테스트를 받는다. 한편, 이날 한신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는 사이키 히로토다. 2016년 입단한 사이키는 지난해 24경기 157이닝 12승 6패 평균자책점 1.55의 성적을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대표팀급 투수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01. 19:23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한지민이 소개팅의 묘미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극본 이이진, 연출 이재훈, 제작 SLL) 2회에서는 이의영(한지민)이 송태섭(박성훈)과의 엇갈림 속 신지수(이기택)와 새로운 만남을 펼치며 소개팅에 익숙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2회 시청률은 수도권 3.7%, 전국 3.3%로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7%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첫 소개팅에서 송태섭으로부터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제안받은 이의영은 선뜻 답을 내리지 못한 채 자리를 마무리했다. 이후 애프터 연락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혼란은 더해졌고 이를 눈치챈 이의영의 선배는 연락이 없는 것은 마음이 없는 것이라며 단언, 이의영에게 다른 소개팅을 권했다. 하지만 정작 송태섭은 이의영을 호의적으로 바라보며 애프터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결혼식 참석과 해외 출장 등 일정이 겹쳐지며 애프터 신청을 미루고 있었던 것. 이의영의 애타는 마음은 알지 못한 채 미뤄진 연락은 두 사람의 엇갈림을 더욱 키웠다. 그렇게 어긋난 타이밍은 이의영의 두 번째 소개팅으로 이어졌다. 애프터 불발을 눈치챈 선배가 자신이 소개하고자 했던 이에게 이의영의 연락처를 넘겼기 때문. 그러나 결혼 전제 발언 이외에는 모든 게 평화로웠던 송태섭과의 만남과 달리 두 번째 소개팅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당초 소개팅 상대였던 이정우는 사정상 신지수에게 대타를 요청했고, 만남이 자연스럽게 마무리되길 바라는 의중까지 전해둔 상태였다. 이를 모른 채 자리에 나온 이의영은 대화 내내 묘하게 어긋나는 반응을 보이는 신지수의 태도에 점차 불편함을 느꼈다. 특히 이의영이 계산을 자처한 직후 이어진 신지수의 디저트 추가 주문은 분위기를 더욱 차갑게 만들었다. 여기에 같은 카페에 송태섭이 모습을 드러내며 혼란은 절정을 맞았다. 이의영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얼굴을 가리고 자리를 벗어나려 했지만 결국 송태섭과 마주치고 말았다. 순간 흐른 정적 속에서 신지수는 재빨리 사촌 누나라고 둘러대며 상황을 수습해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이의영에게 스며든 신지수는 소개팅을 마무리하자는 말에 뜻밖의 2차를 제안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자리를 옮긴 뒤에는 한층 누그러진 모습으로 대화가 이어졌고 두 사람의 거리는 자연스럽게 좁혀졌다. 예측 불가한 매력과 자유로운 에너지를 지닌 신지수는 이의영에게 예상치 못한 설렘을 일으켰다. 다만 이번에는 이의영이 먼저 선을 그었다. 이의영은 신지수의 달라진 태도에도 카페에서 드러난 미묘한 균열을 가볍게 보지 않았고 2차의 자연스러운 분위기 또한 술 기운이 만들어낸 일시적인 흐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신지수에게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길 바란다며 정리의 뜻을 전했다. 그렇게 두 번의 소개팅을 마친 이의영은 관계가 한 사람의 호감만으로는 성립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동시에 예상치 못한 변수와 긴장 속에서 소개팅만의 묘미를 발견하며 한층 능동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후 주변에 소개팅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며 새로운 만남에 나설 뜻을 드러냈고 소개남들의 연락이 연이어 도착하며 이의영의 본격적인 인만추(인위적 만남 추구) 여정을 알렸다.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네이버웹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작가 타리)’을 원작으로 하며 매주 토 밤 10시 40분,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01. 19:22
[OSEN=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마이크 터크먼이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터크먼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에 있는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터크먼은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을 당했다. 휴스턴 선발 제이슨 알렉산더의 5구째, 바깥쪽으로 들어온 시속 91.7마일의 싱커를 공략하지 못했다. 팀이 0-1로 뒤진 4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터크먼은 휴스턴 두 번째 투수 덩카이웨이의 3구째 시속 82.3마일의 커브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하지만 1루수 쪽 땅볼로 잡혔다. 터크먼은 팀이 2-1로 앞선 5회말 교체됐다. 최근 보여준 장타를 내세운 매력 어필을 하지 못했다. 터크먼은 지난달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의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범경기에서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의 활약을 펼쳤다. 1회 첫 타석에서 홈런포가 폭발했다. 1회말 1사 후 후안 소토, 보 비셋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78.2마일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첫 안타가 홈런. 두 번째 장타는 2루타였다. 터크먼은 전날(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시범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터크먼은 상대 선발 제이크 어빈을 상대로 우익수 쪽 2루타를 때렸다. 두 번의 장타를 보여준 터크먼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하고 마무리했다. 터크먼은 지난 2022년 한화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144경기 모두 출장해 타율 2할8푼9리 12홈런 43타점, 88득점을 기록. 시즌 종료 후 한화와 재계약을 하지 못한 터크먼은 빅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1. 19:20
[OSEN=최이정 기자] 개그맨 김용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채널에는 '개그맨 김용의 충격고백-트라우마에 갇힌 13년' 영상이 게재됐다. 57세 김용은 2년 전까지 술만 먹고 온종일 술에 취해 살았었다고. 그는 찬란했던 젊은 날을 보내고 긴 공백 기간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생활했다. 사업 실패로 우울증, 공황장애, 대인 기피, 조울증 등을 겪으며 아픔의 시간을 보낸 그다. 김용이 고(故) 최진영의 납골당을 찾아 오열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김용은 "미안하다. 내가 13년 만에 왔다. 고맙고 미안했다. 그리고 내가 너 못 지켜줘서 마지막에 미안했다"라며 내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형이 선물 갖고 왔다"라며 함께 찍은 사진 액자로 고인의 넋을 기렸다. 군대 선후임으로 만나 각별한 사이로 지내온 최진영과 김용은 서로의 고민을 가장 많이 들어주는 사이었다고. 김용은 "걔가 나를 만나면 즐거워하더라. 나도 사고를 치면 걔한테 전화하게 됐다. 의젓하고 형 같았다. 반쪽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토록 깊은 우정을 나눈 고인의 납골당을 13년 동안 못 찾은 이유는 트라우마 때문이었다. 그는 "밤 12시가 넘었는데 휴대폰에 최진영 이름 떴다. 불안하더라. 걘 전화하면 항상 당당했는데 '형 나 지금 택시 타고 갈게' 하더니 왔다. 와서 '형 나 좀 웃겨주면 안 돼?' 그러더라. 난 '뭔 소리하고 있어? 내가 안 웃겨 준 적 있냐' 이러면서도 섬�했다. 진영이가 깔깔대고 웃었다. '형 고마워', '뭘 고마워 너와 나 사이에' 이런 말을 했고 진영이가 화장실을 가겠다고 하더니 나갔다"라고 말했다. 그게 고인의 마지막 뒷모습이었다. 다음날 비보를 접한 것. 김용은 "내 탓이라고 느껴졌다. (개그맨)양종철 형도 나랑 술을 마지막으로 먹고 다음 날 사고가 났다. 그들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죄책감 아닌 죄책감이 밀려왔다. 지구상에 나 같은 사람 몇 명 없는 것 같다"라고 마음 아파했다. 양종철은 2001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01.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