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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날씨(11월26일)

세계의 날씨(11월26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2∼ 4│ 흐림 │멜 버 른│ 15∼ 21│ 뇌우 │ ├───────┼────┼─────┼───────┼────┼─────┤ │아 테 네│ 14∼ 22│ 소나기 │멕 시 코 시 티│ 9∼ 20│ 구름조금 │ ├───────┼────┼─────┼───────┼────┼─────┤ │방 콕│ 22∼ 33│ 구름조금 │마 이 애 미│ 22∼ 29│ 맑음 │ ├───────┼────┼─────┼───────┼────┼─────┤ │베 이 징│ -3∼ 8│ 흐림 │몬 트 리 올│ 3∼ 5│ 소나기 │ ├───────┼────┼─────┼───────┼────┼─────┤ │베 오 그 라 드│ 7∼ 8│ 흐림 │모 스 크 바│ 0∼ 2│ 눈비 │ ├───────┼────┼─────┼───────┼────┼─────┤ │베 를 린│ -1∼ 4│ 흐림 │나 이 로 비│ 17∼ 24│ 소나기 │ ├───────┼────┼─────┼───────┼────┼─────┤ │브 뤼 셀│ 2∼ 5│ 흐림 │뉴 델 리│ 9∼ 24│ 안개 │ ├───────┼────┼─────┼───────┼────┼─────┤ │부 다 페 스 트│ 2∼ 4│ 비 │뉴 욕│ 12∼ 16│ 비 │ ├───────┼────┼─────┼───────┼────┼─────┤ │붸노스아이레스│ 19∼ 31│ 구름조금 │파 리│ 4∼ 9│ 구름조금 │ ├───────┼────┼─────┼───────┼────┼─────┤ │카 이 로│ 11∼ 24│ 맑음 │프 라 하│ -1∼ 0│ 눈 │ ├───────┼────┼─────┼───────┼────┼─────┤ │더 블 린│ 10∼ 11│ 비 │리우데자네이루│ 20∼ 25│ 비 │ ├───────┼────┼─────┼───────┼────┼─────┤ │프랑크 푸르트│ 3∼ 6│ 흐림 │로 마│ 3∼ 12│ 흐림 │ ├───────┼────┼─────┼───────┼────┼─────┤ │제 네 바│ 0∼ 5│ 흐림 │샌 프란시스코│ 8∼ 18│ 맑음 │ ├───────┼────┼─────┼───────┼────┼─────┤ │하 노 이│ 14∼ 22│ 맑음 │상 파 울 루│ 15∼ 22│ 구름조금 │ ├───────┼────┼─────┼───────┼────┼─────┤ │홍 콩│ 17∼ 24│ 구름조금 │싱 가 포 르│ 24∼ 33│ 흐림 │ ├───────┼────┼─────┼───────┼────┼─────┤ │호 놀 룰 루│ 23∼ 29│ 맑음 │스 톡 홀 름│ -3∼ -1│ 구름조금 │ ├───────┼────┼─────┼───────┼────┼─────┤ │이 스 탄 불│ 12∼ 20│ 흐림 │시 드 니│ 20∼ 36│ 구름조금 │ ├───────┼────┼─────┼───────┼────┼─────┤ │자 카 르 타│ 24∼ 35│흐린 후 갬│타 이 베 이│ 16∼ 20│ 흐림 │ ├───────┼────┼─────┼───────┼────┼─────┤ │요하 네스 버그│ 16∼ 28│ 소나기 │테 헤 란│ 4∼ 17│ 흐림 │ ├───────┼────┼─────┼───────┼────┼─────┤ │쿠알라 룸푸르│ 23∼ 33│ 비 │텔 아 비 브│ 18∼ 23│ 맑음 │ ├───────┼────┼─────┼───────┼────┼─────┤ │리 마│ 16∼ 27│ 구름조금 │도 쿄│ 7∼ 18│ 구름조금 │ ├───────┼────┼─────┼───────┼────┼─────┤ │리 스 본│ 9∼ 15│ 흐림 │토 론 토│ 8∼ 11│ 소나기 │ ├───────┼────┼─────┼───────┼────┼─────┤ │런 던│ 2∼ 7│ 맑음 │밴 쿠 버│ 5∼ 9│ 비 │ ├───────┼────┼─────┼───────┼────┼─────┤ │로스 앤젤레스│ 12∼ 27│ 맑음 │바 르 샤 바│ 0∼ 2│ 비 │ ├───────┼────┼─────┼───────┼────┼─────┤ │마 드 리 드│ 1∼ 11│ 맑음 │워 싱 턴│ 12∼ 7│ 비 │ ├───────┼────┼─────┼───────┼────┼─────┤ │마 닐 라│ 25∼ 29│ 비 │취 리 히│ 0∼ 2│ 눈비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5.11.25. 23:25

도쿄, 관광객 급증에 숙박세 100% 이상 인상…투숙료의 3% 검토(종합)

도쿄, 관광객 급증에 숙박세 100% 이상 인상…투숙료의 3% 검토(종합) 투숙료 1만5천엔이면 세금 450엔 전망…면세 대상은 1만5천엔 미만으로 확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도쿄도가 호텔·여관 투숙자에게 징수하는 숙박세 체계를 변경해 사실상 100% 이상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6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쿄도는 현재 1박당 100∼200엔(약 940∼1천880원)인 숙박세를 투숙 요금의 3%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도쿄도가 2002년 10월부터 부과하기 시작한 숙박세는 1박당 투숙 요금이 1만엔(약 9만4천원) 이상이고 1만5천엔(약 14만1천엔)에 미치지 않으면 100엔, 1만5천엔 이상이면 200엔이다. 다만 도쿄도는 수학여행, 업무출장 등으로 도쿄를 찾는 사람들을 고려해 숙박세 면제 대상을 1만엔 미만에서 1만5천엔 미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숙박세가 투숙료의 3% 징수로 변경되면 1박 요금이 1만5천엔인 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낼 경우 숙박세는 기존 200엔에서 450엔(약 4천200원)으로 인상된다. 아울러 도쿄도는 민박 투숙자 등에게도 숙박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도쿄도는 숙박세를 관광 관련 시책에 사용하는데,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관련 비용이 증가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도쿄도의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관광 시책 비용은 306억엔(약 2천877억원)이지만, 숙박세 수입은 69억엔(약 649억원) 정도로 전망된다. 요미우리는 "숙박세를 정률제로 하면 경기 동향,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쉽고 외국계 고급 호텔의 비싼 숙박료에 대응해 과세할 수 있다"면서도 "고객에게 (숙박세를) 징수하는 역할을 맡는 숙박 사업자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쿄도는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 2월께 관련 조례 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하고, 2027년 4월 이후 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정률제 숙박세는 홋카이도 니세코 인근 굿찬초가 2019년 11월 도입했고, 오키나와현도 내년 4월 이후 시행을 모색하고 있다. 굿찬초의 숙박세는 투숙료의 2%다. 올해 1∼10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7% 늘어난 3천554만명이었다. 연간 방문객은 사상 최초로 4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5.11.25. 23:25

구글, AI 판 흔드나…"엔비디아 시총 169조원 날아갔다"(종합)

구글, AI 판 흔드나…"엔비디아 시총 169조원 날아갔다"(종합) 구글 AI칩, 메타 공급설…"제미나이3, 챗GPT보다 낫다" "잠자던 거인이 깨어났다"…딥시크 쇼크에 맞먹어 구글 시총 4조달러 눈앞 "데이터 역량이 최대 강점"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구글이 전방위 추격전에 나섰다. "잠자던 거인이 완전히 깨어났다"(블룸버그)는 평도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구글이 이번 달 내놓은 최신 AI 챗봇 '제미나이3'는 추론 성능과 코딩 실력 등에서 AI 챗봇 강자인 오픈AI의 '챗GPT 5.1'보다 훨씬 낫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구글은 AI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나노 바나나'의 새 버전도 내놨다. '나노 바나나'는 현실적 이미지를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주는 성능이 탁월해 인터넷에서 '내 사진으로 피규어(모형) 만들기' 유행을 일으키고 있다. 구글은 AI 반도체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플랫폼(메타)은 구글의 AI 칩인 'TPU'(텐서처리장치) 수십억달러어치를 구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앞서 구글은 지난달 AI 챗봇 '클로드'를 운영하는 엔스로픽에 수백억달러 규모의 TPU를 제공하는 계약을 성사한 바 있다. TPU는 AI 연산에 특화한 구글 자체 반도체로, 2015년에 출시됐지만 지금껏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열풍에 밀려 AI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실제로 메타가 구글 TPU를 도입할 경우 TPU의 기술력 입증은 물론 구글을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업계 관계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이번 달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15% 올랐다. 현재 시가총액은 3조9천억 달러로 4조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 사이 알파벳 주식을 5억6천만달러(약 8천200억원)어치 순매수해 엔비디아, 메타에 이어 국내 순매수액이 세 번째로 높은 외국 주식으로 파악된다. 메타의 구글 AI 칩 도입설이 알려진 25일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 2.6% 하락했다. 이날 시총이 1천150억달러(약 168조6천억원) 날아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엔비디아는 세계 AI 칩 시장에서 점유율이 90%가 넘는다. 구글은 AI를 만들어 파는 데 가장 유리한 여건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인간 바둑 기사를 압도한 '알파고' 등 과거 AI 혁신을 주도할 정도로 기술력이 탄탄한 데다 검색 엔진(구글), 동영상 플랫폼(유튜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운영체계(OS) 등을 통해 막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모을 수 있고 클라우드(전산 인프라 대여)와 반도체 설계 사업까지 하기 때문에 AI의 전 분야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범용 언어 AI 시대를 연 오픈AI의 챗GPT의 서비스 기반 기술인 '트랜스포머'(Transformer)도 애초 구글이 개발한 것이다. 구글은 이렇게 압도적 '화력'을 갖고 있어도 AI 경쟁에서 적기를 놓쳐 스타트업이던 오픈AI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오픈AI가 트랜스포머 기술을 토대로 막대한 데이터와 전산 자원을 쏟아부어 챗GPT를 만드는 모험을 감행한 것과 달리 구글은 이런 범용 AI가 자사의 기존 검색엔진 사업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상품화를 계속 미룬 것이다. 2022년 말 출시된 챗GPT가 업계의 판도를 뒤흔들자 부랴부랴 AI 챗봇 '바드'를 내놨지만, 성능이 들쭉날쭉하고 틀린 답을 내놓는 경우가 많아 체면을 구겼다. AI 업계 일각에선 최근 전열을 가다듬은 구글이 오픈AI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최고 강점은 데이터다. AI가 계속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학습에 필요한 자료인 다방면의 데이터가 꼭 필요하다. 오픈AI는 챗GPT에서 나오는 사용자 데이터 외 다른 데이터는 다 외부에서 가져와야 하지만, 구글은 세계 1위의 검색엔진과 동영상 플랫폼을 갖고 있어 대량의 데이터가 매일매일 산더미로 쌓인다. 특히 AI가 실제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로봇 등에 두루 쓰이려면 센서 데이터 등 현실과 연관된 여러 자료를 입수해야 하는데, 구글은 스마트폰 등 IT 하드웨어 사업부와 자율주행 자회사(웨이모)까지 갖고 있어 이런 데이터 다변화 경쟁에서도 훨씬 유리하다. 현재 글로벌 증시를 흔드는 가장 큰 변수는 'AI 거품' 이슈다. AI의 사업성에 한계가 있고 과잉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주요 기술주 주가와 지수가 요동치고 있다. 이 때문에 구글의 최근 약진은 AI의 성장 역량을 입증할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산운용사의 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구글에 대해 "비유하자면 정말 탄탄한 근육질의 존재"라며 "위태위태한 약골이 전혀 아니다"고 평했다. 미국 금융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FT와 인터뷰에서 구글 제미나이3의 성공에 관해 "딥시크(중국의 가성비 AI)가 불러왔던 충격보다 더 미묘하면서도 중요한 사건"이라고 평하면서 "이제 시장은 구글이 명확한 AI 선두업체라는 관점을 수용하고 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균

2025.11.25. 23:25

'역사왜곡 논란' 송진우, 2차 사과할 동안..알베르토 반나절째 '침묵' [Oh!쎈 이슈]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송진우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지 하루 만에 2차 사과까지 나선 가운데, 알베르토는 침묵을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26일, 송진우는 자신의 SNS 게시물을 통해 "어제 유튜브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라며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앞서 25일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에 공개된 영상에는 "[354 회담] 국제 결혼이요…? 단점 많죠 장모님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 배우 송진우가 출연해 국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는 송진우는 ""애들이 일본 피가 섞여있으니까 나중에 학교에서 역사를 뭐 그런걸 배울때 주변에 상처받았던 애들이 사례가 있다"고 언급하며 일제강점기를 두고 “옛날에 둘이 싸웠어”라고 표현하며 자녀에게 교육했다고 발언했다. 그러자 알베르토는 "우리도 사실 레오가 한국사 관심이 많고 책 읽고 하니까. (레오가) '엄마, 일본 사람들이 진짜로 나빴다' 이런 얘기를 한다"며 "'옛날에 그랬는데 지금 우리 이모도 일본인이잖아? 그렇게 일본사람들이 나쁜거 그런거 아니고 이거 역사다', '양쪽 얘기도 들어봐라' 이런 이야기도 많이 한다"라고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조언을 건넨다고 첨언했다. 알베르토의 경우 남동생이 일본인 여성과 국제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공개 후 일본의 일방적 침략을 ‘싸움’으로 축소한 송진우의 발언은 공개 직후 거센 비판을 불러왔다. 더불어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의 “양쪽 얘기도 들어봐라”라는 양비론적 발언도 함께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문제된 장면을 조용히 삭제했다가 결국 영상 전체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어 제작진은 새벽에 장문의 사과문까지 올리며 “편집의 책임이 제작진에게 있다”고 했지만, 시청자들의 분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에 송진우는 SNS에 댓글 형식으로 사과문을 올렸지만, 새로운 논란을 만들었다. 해당 사과문이 웃고 떠드는 2년 전 여행 영상 아래 댓글로 달린 탓에 “진정성이 없다”, “사과를 이런 방식으로 하느냐”는 비판이 더 거세진 것. 일부는 “언제든 조용히 지울 수 있는 댓글 사과냐”라며 오히려 논란을 확산시켰다. 결국 송진우는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이번에는 별도의 게시물로 재차 사과문을 공개하며, “한국과 일본이 ‘싸웠다’는 잘못된 표현은 변명의 여지 없는 제 실수”라며 “역사를 왜곡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지인들 중 저학년 아이들 사이에서 부모의 국적 때문에 그 자녀가 돌을 맞아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한일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그런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욱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그리고 사실만을 말씀드리겠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나라의 잊어선 안 되는 역사를 제 불찰로 인해 잘못 표현하고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알베르토의 사과는 현재까지 ‘0차’다. 영상 비공개 이후에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여론은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반나절이 넘도록 침묵이냐”, “이제 한국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다”, “가장 먼저 입장을 밝혀야 할 사람인데 너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드러냈다. 일제강점기를 두고 “양쪽 얘기도 들어봐라”라고 한 그의 발언이 논란의 또 다른 축이었던 만큼, 책임 있는 해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11.2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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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출생아 19만명 돌파…18년 만에 최대 증가폭

올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 수가 19만명을 넘어서며 작년 대비 증가 폭이 18년 만에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건수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며 출산 증가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출생아 수는 2만2369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780명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15개월 연속 증가세이며, 올해 9월은 2020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3분기 출생아 수는 6만503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다. 1∼9월 누계는 19만1040명으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2488명 증가했다. 이는 2007년 이후 동기 기준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할 때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지난해 23만8317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9월 합계출산율은 0.85명으로 작년보다 0.06명 상승했으며, 3분기 합계출산율도 0.81명으로 0.04명 올랐다. 30대 출산율이 증가세를 이끌고 있으며, 30∼34세는 2.4명, 35∼39세는 5.3명 각각 증가했다. 출산의 선행지표인 혼인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8462건으로 작년보다 3095건(20.1%) 증가해 9월 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9월은 추석이 없어 신고 일수 증가의 영향도 작용했다. 3분기 혼인 건수는 5만8305건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고, 1∼9월 누계는 17만6178건으로 8.9% 늘었다. 한편 3분기 사망자 수는 8만5051명으로 작년보다 4479명 감소했으나,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아 인구는 24분기 연속 자연 감소를 기록했다. 자연 감소 규모는 -2만11명으로 지난 1·2분기보다 감소 폭이 줄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11.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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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갈등 속 ‘대만 입장’ 밝히지 않은 트럼프…불편한 日 속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인 지지가 없는 데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한 데 이어 다카이치 총리와 전화 회담을 했지만 대만 문제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26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카이치 총리와의 전화 회담에 대해 “멋진 회담이었다”고 밝혔다. 미·일 정상의 전화 회담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두 번째로, 대만 유사시 발언 이래 처음으로 25분간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쌓고 있다. 총리는 매우 현명하며 강하고 멋진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중·일 간의 갈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요미우리신문은 전화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 대해 질문했고, 다카이치 총리가 이에 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당초 다카이치 총리는 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의 면담을 추진했지만, 중국이 “만날 계획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이뤄지지 않았다. 요미우리는 다카이치 총리가 중일 간의 대화를 둘러싼 상황이나 대립 관계에 관해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호의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미·일 정상의 전화회담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한 상태다. 아사히신문은 “총리의 대만 유사 발언을 둘러싼 트럼프의 대응을 불안시하는 견해가 강하다”며 “최대 우려는 대만 문제 등을 둘러싼 트럼프의 입장을 내다보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에게 “언제라도 전화해달라”고 말한 것은 일본을 중시한 발언이지만 대만 문제에 대한 진의를 읽기 힘들었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껏 대만 문제에 대해 다카이치 총리를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일본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미국과 중국을 G2(주요 2개국)로 언급한 데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사히는 “태평양을 동서로 분할해 미국과 중국이 서로 세력권을 인정하는 것으로 일본은 받아들일 수 없는 구상”이라고 지적했다. 중일 관계 악화는 한·중·일 정상회담 불발로 이어지고 있다. NHK는 이날 내년 1월에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던 3국 정상회담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외무성 사무차관은 우장하오(呉江浩) 주일 중국대사와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일본 측은 군사 개입이 가능한 ‘존립 위기 사태’에 대해 기존 정부 견해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중국 측은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해서 ‘현시점에서는 개최할 조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부정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예([email protected])

2025.11.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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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엠그로우, EV 통합 데이터 플랫폼 ‘Watt+’ 공개

전기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완성차·보험·충전·정비 등 주요 서비스 간 데이터가 단절돼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피엠그로우(pmgrow)는 이러한 한계를 해소하고자 EV 통합 데이터 플랫폼 Watt+를 공개하며, 산업 전반의 새로운 연결 방식을 제시한다. 피엠그로우는 배터리 데이터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주행·충전·정비 등 전기차 생애주기 전반의 데이터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Watt+는 이 데이터를 사용자뿐 아니라 산업 전반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전기차 시장의 신뢰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기차 산업은 이제 단일 서비스 경쟁이 아닌,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협력 생태계 경쟁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Watt+는 주행·충전·배터리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산업 전반의 공통 언어로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보험·금융·정비·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연동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험사는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보험을 설계하고, 정비업체는 배터리 상태 정보를 통해 사전 정비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 충전 사업자는 이용 패턴을 기반으로 인프라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금융사는 차량 데이터에 기반한 자산가치 평가를 고도화할 수 있다. 이처럼 Watt+는 데이터를 매개로 산업 간 시너지를 촉진하는 EV 데이터 허브의 역할을 수행한다. 피엠그로우는 배터리 데이터 처리 및 연동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형 배터리 여권(DPP)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러한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는 Watt+의 기술력과 데이터 신뢰성을 산업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Watt+의 B2B·B2G 연계 확장에도 기반이 될 전망이다.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는 “전기차는 이제 제품을 넘어 데이터로 연결되는 산업”이라며 “Watt+는 배터리 데이터를 중심으로 EV의 모든 순간을 연결하고, 기업과 운전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엠그로우는 데이터를 통해 산업을 잇고, 사용자가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며 “Watt+를 통해 EV 생태계 전반이 함께 성장하는 연결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2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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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새론 유족, '김수현 미성년 교제' 증거 깠다..“오빠 기다릴 수 있어” 생전 메모 [핫피플]

[OSEN=김채연 기자] 故 김새론의 유족이 고인과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를 한 것이 맞다고 재차 주장하며 증거를 공개했다. 진실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26일 故 김새론 유족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를 통해 입장문을 전달하고,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한 뒤 유족이 갖고 있는 자료 일부를 공개했다. 이날 故 김새론 모친(이하 모친)은 “새론이 엄마입니다. 많은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봅니다. 저희 사건을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사기관에서는 각 당사자들에 언론의 접촉을 자제해주었으면 좋겠다고 권고했고, 저희는 수사기관의 권고를 받아들였다”고 입을 열었다. 모친은 “하지만 최근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이라고 하는 고상록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진격의 고변’을 통해 지속적인 게시글을 올리며 거짓 주장을 통해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며 “저희는 언론 대응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데, 상대방은 변호사의 유튜브를 통해 지속적인 언론 대응을 하고 있어 마치 상대방의 거짓 주장을 세상이 믿는 것은 아닌지, 진실이 흔들려 묻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이어 모친은 “이에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하였다는 점을 보여드리기 위해 저희가 가진 자료들 중 일부를 오늘 공개한다. 이 보도자료를 마지막으로 양측은 언론 대응을 그치고 수사기관의 수사결과를 기다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유족 측은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사귀었다는 지인들의 구체적인 진술▲김새론이 2017년 9월 28일 김수현의 군입대 전 작성한 메모▲2018년 2월 22일자 카카오톡 메시지 ▲2018년 4월경 카카오톡 메시지 ▲닭도리탕 관련 2018년 6월 김수현의 집에서 촬영한 사진 ▲김새론이 작성하여 김수현에 전달하려 했던 편지 및 친구와의 메시지 등 크게 6개로 나누어 김새론과 김수현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를 주장했다. 유족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김새론의 지인 중 한 명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김수현과 사귀었다는 진술을 하면서 본인이 김새론과 제주도에 함께 갔을 때 김수현이 공할까지 데려다주었다는 구체적인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또 김새론의 고양이 이름은 원래 ‘팥떡’, ‘꿀떡’이었으나 김수현으로 인해 ‘달’, ‘구름’으로 바꾸었고, 그 이유는 김수현이 과거 ‘해를 품은 달’에 출연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고. 또한 김새론이 갖고 있던 전자기기를 포렌식하여 추출한 메모에서 연인 간에만 할 수 있는 ‘우리는 어렵잖아 건너가야 할 게 많잖아 일차적으로 눈에 보이는게 나이고’, ‘오빠가 나를 정말 다시 만날 생각이어서 그런말 한거면 그냥 내가 오빠 지금 기다릴 수 있어. 기다린다기 보단 그냥 계속 좋아할 수 있어’ 등 표현이 담겼고, 위 메모를 통해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7년 9월 28일 메모 작성 이전에 이미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김수현이 신병위로휴가를 나왔다가 자대에 복귀하면서 김새론과 주고받은 메시지라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를 표시하거나,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고싶다, 이쁘다’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위 메시지를 두고 연인간의 메시지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되물었다. 또 해당 메시지 이후 3월 3일에는 김새론이 김수현의 사진을 공유하며 “이거 보여주고 싶었어”라고 말하는 캡처가 담겼고, 해당 메시지 위로 “이쁘네로”, “♥” 표시가 담겨있어 유족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유족 측은 김새론이 김수현에 전달하지 못한 편지를 공개하며, 해당 편지에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와 같은 문구가 기재되어 있는 것만 보더라도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상당한 기간 동안 김수현과 교제한 사실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수현 측은 그동안 김새론과 교제를 한 것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미성년자 때 교제한 적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열고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2016년과 2018년의 카카오톡 메시지는 자신이 나눈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故 김새론과 교제가 성인이 된 2019년 여름부터 시작됐다고 선을 그었고, 이 가운데 김수현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아이돌 출신 배우 A씨와 교제했다는 내용도 공개되기도 했다. 현재 김수현 측은 유족과 유튜버 등을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으로 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본격화했고, 故김새론 유족 측도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고상록 변호사는 연일 김수현의 억울함을 주장하며 공세를 높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족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1.2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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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박찬호 보상선수 떴다! KIA, 19세 투수 유망주 홍민규 지명 “장기적 선발 자원 기대” [공식발표]

[OSEN=이후광 기자] KIA 타이거즈가 박찬호 FA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홍민규(19)를 택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6일 "두산 베어스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박찬호의 이적 보상선수로 투수 홍민규를 지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완투수 홍민규는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6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지난 4월 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전을 장식한 홍민규는 2025시즌 20경기에 나서 33⅓이닝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9의 최종 성적을 남겼다. 홍민규는 지난 9월 중국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에서 3경기에 등판해 9⅓이닝 2승 6탈삼진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해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기도 했다. KIA 관계자는 "올 시즌 데뷔한 신인 선수이지만, 지금까지 등판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우수한 제구력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선발 자원으로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홍민규를 지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특히 속구의 수직 무브먼트 수치가 리그 평균 이상이며, 체인지업의 완성도도 높아 향후 투수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1.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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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유모바일 ‘시그니처 요금제’ 생활 밀착형 혜택 확대

2030 세대의 주 활동 무대인 인스타그램에서 ‘재테크’를 검색하면 관련 게시물만 210만 개가 넘고, 하루 지출 0원에 도전하는 ‘무지출 챌린지’ 게시물도 1만 7천여 개에 달한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MZ세대 사이에서 절약은 ‘궁상’이 아닌 똑똑하게 아끼고 인증하는 ‘힙(Hip)한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짠테크’ 트렌드는 매달 숨만 쉬어도 나가는 ‘고정비’ 관리로 옮겨붙었다. 특히 통신비 영역에서의 변화가 뚜렷하다. 단순히 저렴한 요금제를 찾는 단계를 넘어, 통신사가 제공하는 제휴 혜택을 적극 활용해 커피값, 교통비 등 다른 생활비를 ‘방어’하는 스마트한 소비 패턴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알뜰폰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데이터로 입증되고 있다.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 U+유모바일에 따르면 올해 신규 가입자 절반 이상이 ‘시그니처 요금제’를 택했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막연한 멤버십 혜택보다 지출을 줄여주는 실질적 ‘쓰임새’를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결과다. 시그니처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 외에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 이용권을 매달 기본 제공한다. 예를 들어, ‘빽다방 요금제’는 매달 아메리카노 4잔 쿠폰을 25개월간(총 100잔) 지급한다. 이 밖에도 요금제에 따라 올리브영, GS25, 다이소 등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쿠폰을 매달 지급해, 통신비를 내는 동시에 생활비 일부를 돌려받는 효과를 낸다. U+유모바일 관계자는 “보여 주기 식 혜택 대신, 소비자가 실제 생활에서 매달 사용하는 브랜드 혜택을 요금제에 결합해 ‘고정 지출 방어 수단’으로 인식하게 한 것이 가입을 이끄는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생활 혜택의 범위는 교통, 건강관리 등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K-패스 요금제’다.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20~30%) 정책에 유모바일의 추가 환급까지 더해, 출퇴근 직장인들의 필수 고정비인 교통비 부담을 이중으로 낮췄다. 여기에 최근에는 건강 상담과 연계된 혜택도 더해졌다. U+유모바일은 교보생명 자회사 ‘교보다솜케어’와 제휴해 가입자에게 프리미엄 건강 상담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통신 요금 절감을 넘어 고객의 건강 관리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GS25, 올리브영 등 생활 밀착형 제휴 요금제는 30대 가입자 비중이 40% 안팎으로 가장 높다. 약정 없는 유심 요금제의 저렴한 가격 경쟁력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생활 혜택을 ‘덤’으로 챙기는 구조가 2030세대의 실속 소비 패턴과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U+유모바일은 고객 선호 브랜드 제휴를 지속 확대 중이다. 제영수 미디어로그 MVNO사업담당은 “신규 고객의 과반수가 시그니처 요금제를 선택했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통신 서비스를 통해 생활비 절감 등 실질적인 효용을 얻고자 함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만족도 높은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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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영, 크리스마스 이브에 큰 선물…日 데뷔 10주년 베스트 앨범 발매

[OSEN=장우영 기자] 장우영이 오는 12월 24일 일본에서 베스트 앨범 '3650.zip'을 발매한다. 장우영은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일본 베스트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한 데 이어 26일 오전에는 앨범명과 재킷 이미지 등 새 티징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미지 속 장우영은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부터 내추럴한 무드까지 화수분 매력을 보여줬다. '3650.zip'은 장우영이 일본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선보이는 첫 베스트 앨범으로 10년간의 하루하루가 한 장의 앨범에 응축되어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지금까지 발표한 수많은 대표곡들과 팬들이 기다려온 신곡까지 총 18곡이 빼곡히 실릴 예정이다. 일본 베스트 앨범 발매에 앞서 장우영은 11월 29일~30일 양일간 도쿄 카나데비아 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Jang Wooyoung Concert < half half > in Japan'(2025 장우영 콘서트 < 하프 하프 > 인 재팬)을 개최한다. 2023년 일본 솔로 투어 'WOOYOUNG (From 2PM) Solo Tour 2023 "Off The Record"'("오프 더 레코드") 이후 2년여 만이자 2024년 12월 오사카, 요코하마에서 개최한 팬미팅 '2024 Jang Wooyoung Fan Meeting < Be Young > in Japan'(< 비 영 >) 이후 약 1년 만에 성사된 현지 단독 공연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도쿄에 이어 12월 27일~28일에는 효고 고베 문화홀에서 공연을 갖고 2025년 연말을 팬들과 함께 따스하게 채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1.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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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尹 다음달 17일 오전 10시 소환 통보"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다음 소환 조사 일정을 다음 달 17일로 통보했다. 26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김형근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12월 17일 오전 10시 특검에 출석해 조사받도록 금일 구치소를 통해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당초 이날 윤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이 앞서 기소된 재판 준비를 이유로 연기를 요청하면서 조사가 미뤄졌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일반이적죄 등 3개 사건으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5.11.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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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새로운 킥오프' 화성 FC 김병오, 30일 웨딩 마치..."행복하게, 더 열심히 살겠다"

[OSEN=고성환 기자] 화성FC의 베테랑 공격수 김병오(36)가 오는 30일 서울 엠버서더 풀만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K리그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겨온 김병오는 올 시즌 화성FC에 합류해 공격진을 이끌며 팀의 주요 경기에 공헌해왔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신뢰를 받아온 그는 이번엔 축구장이 아닌 결혼식장에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한다.  선수라는 직업 특성상 훈련과 경기, 원정 등으로 일정이 불규칙했음에도 예비 신부 한빛나래 씨는 묵묵히 이해하고 기다려줬고, 힘든 순간마다 변함없이 그의 편이 되어 곁을 지켰다. 김병오는 "그라운드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뛰어온 것처럼, 앞으로는 한 가장으로서도 진심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 행복하게, 더 열심히 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화성FC는 "팀의 베테랑 공격수로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이 되어 온 김병오 선수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구단도 한 가족의 마음으로 두 사람의 여정을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동료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병오는 내년 시즌에도 화성FC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1.2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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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가 손흥민 등 밀쳤다" 英 BBC, 5년 전 사건 재소환...동료 빰 때려 '황당 퇴장'→SON과 요리스 충돌도 깜짝 언급

[OSEN=고성환 기자] 보기 드문 퇴장 사건에 손흥민(33)과 위고 요리스(39, 이상 LAFC)의 5년 전 충돌이 재조명됐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이드리사 게예의 레드카드 이후 기억에 남을 만한 팀메이트 간의 충돌 사고"라는 제목으로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팀 동료들끼리 다툰 사건들을 되돌아봤다. 매체는 "에버튼의 게예는 경기 도중 팀 동료와 싸움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퇴장당한 4번째 선수가 됐다. 그는 1-0으로 승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마이클 킨의 얼굴을 가격했고, 다이렉트 퇴장당했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에버튼은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를 1-0으로 꺾었다. 그 덕분에 5승 3무 4패, 승점 18을 기록하며 리그 11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게예는 경기 시작 13분 만에 퇴장당했다. 그것도 상대가 아닌 팀 동료와 싸우다 뺨을 때리는 황당한 퇴장이었다. 그는 후방에서 킨과 호흡이 맞지 않아 슈팅을 허용한 뒤 분노했고, 언쟁을 벌이다가 킨을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럼에도 에버튼은 전반 29분 터진 키어넌 듀스버리홀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면서 13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승리를 따냈다. 맨유의 부끄러운 패배만큼이나 화제가 된 건 1989년생 게예의 퇴장이었다. '풋볼 인사이더'는 "베테랑 미드필더는 게예는 팀 동료 킨과 충돌하며 충격적인 사건을 일으켰고, 퇴장당했다. 그는 이른 시간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기회를 내준 뒤 킨과 오해로 인해 문제를 일으켰다. 게예가 동료의 뺨을 때리기 전까지 화난 말이 오갔고, 주심은 즉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BBC는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비슷하게 레드카드를 받은 건 단 3번밖에 없었다. 하지만 팀 동료들이 서로에게 냉정함을 잃고도 경기장에 남아있는 경우는 많았다. 팀 동료들 간의 유명한 불화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라며 과거 사례들을 찾아봤다. 손흥민의 이름도 나왔다. 그는 지난 2020년 7월 에버튼전에서 지금은 LAFC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골키퍼 요리스와 다퉜다. 이후 토트넘의 한 시즌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라커룸에서 손흥민과 요리스가 언성을 높여 싸우는 모습이 공개돼 재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BBC는 "토트넘은 1-0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주장 요리스는 손흥민에게도 수비 가담에 있어서 예외를 인정하지 않았다. 하프타임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손흥민이 달려와 손흥민의 등을 밀쳤고, 이는 격렬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결국 토트넘이 버텨서 승리하면서 잊혔다"라고 짚었다. 손흥민과 요리스는 2015년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부터 함께한 사이다. 다만 2020년 에버튼전에선 요리스가 흥분하면서 몸싸움까지 번질 뻔했다. 요리스가 "달려와서 수비해(Make the run)!"라고 외치며 화를 냈고, 손흥민은 황당해하며 반박했다. 다행히 동료들의 제지로 싸움은 더 커지지 않았고, 둘은 경기 종료 후 포옹하며 화해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과 요리스는 지금도 미국 LAFC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2023년 12월 요리스가 먼저 LAFC로 건너갔고, 지난 8월 손흥민도 그의 뒤를 이어 미국 무대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기 전에 요리스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받기도 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만큼 지금도 절친한 사이다. 손흥민은 LAFC에 입단하며 "요리스는 내가 토트넘에서 7~8년 정도 함께 뛴 선수이고, 나쁘게 말할 것이 하나도 없는 선수"라면서 "그는 정말 놀라운 선수이고, 동시에 놀라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둘은 훈련에서나 경기장에서나 같이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요리스는 손흥민의 LAFC 이적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입단 기자회견에서 "요리스는 항상 어린 선수들을 도와주려 했다. 사실 루머가 돌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얘기를 나눴다. 그때 요리스가 LA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해줬다. 그래서 그것이 내 결정에 도움이 됐다"라며 "요리스는 다시 한번 내 캡틴"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카이 스포츠, ESPN, LAFC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1.2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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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 공로패 전수식 개최

[OSEN=우충원 기자 세계태권도연맹은 2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대한민국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 공로패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양진방 부총재, 서정강 사무총장 비롯해 국기원 윤웅석 원장, 아시아태권도연맹 김하영 사무총장, 태권도진흥재단 신성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한 정부파견 사범 곽기옥(가나, 9단, 78세)을 비롯해 김용광(리비아), 김선공(부리키나파소), 전상호(시리아), 강신철(이란), 정기영(이집트), 이병호(짐바브웨·나이지리아), 김영태(코트디부아르, 전 WT 사무차장), 홍은후(튀니지) 사범 등 9명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불참한 최기철(가나), 박남현(가봉), 박정원(가봉), 김무천(나이지리아), 이상진(세네갈), 김승주(이집트) 사범 등 6명에게는 공로패가 사후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70년대부터 개발도상국과 미수교국 등 전 세계 곳곳에 파견되어 태권도 보급과 함께 민간외교의 첨병 역할을 해온 정부파견 사범들의 헌신을 예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 제도는 1960년대 주월한국군사령부 태권도교관단을 시작으로 외교통상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문화체육관광부, 국기원을 통해 약 50여 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1970년대는 미수교 국가가 많았던 시기로 정부파견 사범들은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21개국 32명이 파견되어 태권도를 매개로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전파하며 국격을 높이고 한류의 토대를 다진 주역들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WT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1.2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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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극초음속 미사일 대량 생산"…시험발사 영상 日영토 공격 담아

중국 민간 기업이 극초음속 미사일의 대량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고도 30~70㎞를 마하 5(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날아가 목표물을 타격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기존 미사일방어체계(MD)를 무력화시키는 전력으로 알려져 있다. 국유기업과 연구소 등이 주도해 온 중국 무기 산업의 민간 확장을 상징하는 사례란 평가가 나온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민간 항공우주 기업인 링콩톈싱(凌空天行)은 전날 공식 SNS를 통해 자사의 극초음속 미사일 YKJ-1000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YKJ-1000은 기존 미사일 대비 10분의 1 수준의 제작 비용으로 이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YKJ-1000의 사거리가 500~1300㎞이고 마하 5~7의 속도로 6분 이상 추진 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행 도중 목표물을 자동 식별하고 위협 요인을 발견하면 회피 기동이 가능한 활공 탄두도 탑재했다. 또한 발사체는 특수 차량의 도움 없이 해상 및 지상에서 모두 이동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실제로 링콩톈싱이 공개한 영상에는 남중국해 해상에서 YKJ-1000가 항공모함 전단을 회피해 목표물을 타격하는 가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시험 발사 영상에선 사막 지역에서 컨테이너에 실려 발사된 미사일이 급강하한 후 지상 목표를 정밀 타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대만 유사시 집단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언급한 후 불거진 중·일 간 외교 갈등 상황을 반영한 장면도 보였다. 영상에선 YKJ-1000 미사일 8발이 편대를 이루어 일본 영토를 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링콩톈싱 관계자는 SCMP에 “적 영토 깊숙한 곳에 있는 목표물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타격하기 위해 고해상도 센서와 실시간 데이터 전송 기술을 사용한 고속 정찰 기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의사결정 기능과 군집 운용 능력을 갖춘 지능형 YKJ-1000 모델도 개발 중이다. SCMP는 “역사적으로 중국의 주요 무기 개발은 국유기업이나 연구소가 주도해 왔는데, 이번 발사는 이 역할이 민간 기업으로 확대되는 것을 시사한다”며 “강력한 생산 능력을 갖춘 민간의 참여는 중국 군사 장비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링콩톈싱은 2027년 시험 비행을 목표로 마하 5 이상의 고속 비행이 가능한 민간용 항공기도 개발 중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상용화된 전체 기체의 비행 테스트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승호([email protected])

2025.11.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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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계엄버스' 탑승자 첫 징계…육군 법무실장 근신 처분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때 '계엄버스'에 탑승했던 군 간부에게 첫 징계 처분을 내렸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지시로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서울행 버스에 탔던 김상환 육군 법무실장이 최근 근신 처분을 받았다. 근신은 견책 다음으로 수위가 낮은 경징계다. 국방부는 "감사결과에 따라 군인복무기본법상 충성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징계 조치했다"고 밝혔다. 육군본부 참모 34명이 탑승한 버스는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한 뒤인 지난해 12월 4일 오전 3시쯤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서울로 출발했다가 30분 뒤에 복귀했다. 당시 탑승자 34명 중 김 실장 외에 징계위에 회부된 인사는 아직 없다. 김 실장의 경우 오는 30일 전역을 앞두고 명예전역을 신청해 별도로 징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지시로 국방부가 진행한 비상계엄 관련 자체 감사 결과는 다음 달 초 발표될 전망이다. 국방부 감사관실은 지난 8월 19일부터 비상계엄 때 출동했거나 계엄에 관여한 부대들의 당시 임무와 역할 등을 확인했다. 조사 대상은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출동한 특전사·방첩사·수방사·정보사 같은 부대 관계자, 합동참모본부 및 출동부대 지휘통제실에서 병력 출동에 관여한 관계자, 계엄버스 탑승 인원 등 수백명에 달할 것으로 파악됐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5.11.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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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母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 교제 맞다" 입장문..군입대 전 작성한 메모 공개 [Oh!쎈 이슈]

[OSEN=최이정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의 모친이 입장문을 내고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반면 김수현 측은 고인과 관련된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지속적으로 전면 부인 중이라 양측의 진실 싸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새론의 모친은 25일 "안녕하세요. 새론이 엄마입니다. 많은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봅니다"라고 시작하는 공식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모친은 "저희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수사기관에서는 각 당 사자들에게 언론의 접촉을 자제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권고를 하였고, 저희는 수사 기관의 권고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최근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지속적인 게시글 등을 올리며 거짓 주장을 통해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라며 최근 김수현 법률대리인이 공개한 이모의 SNS 아이디로 인해 2차 가해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의 거짓 주장에 휩쓸려 사건을 진실과 달리 보는 것은 아닌지 하는 노파심이 든다. 이에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하였다는 점을 보여드리기 위해 저희가 가진 자료들 중 일부를 오늘 공개한다"라며 몇몇 자료를 공개했다. "오늘 추가적인 자료들이 공개되더라도 김수현 측은 같은 주장을 할 것이다. 증거들의 조작 여 부 등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조만간 수사기관의 수사결과로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친은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사귀었다는 지인들의 구체적인 진술이 있다고 주장했다. 입장문에는 "김새론의 지인 중 한명은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사귀었다는 진술을 하면서 본인이 김새론과 제주도에 함께 갔을 때 김수현이 공항까지 데려다주었다 는 구체적인 진술을 하고 있다"라고 쓰여져 있다. 더불어 "김새론의 많은 지인들은 김새론의 고양이 이름이 본래 “팥떡”이와 “꿀떡”이었 는데 김수현으로 인하여 “달”과 “구름”으로 바꾼 것이고, 그 이유는 김수현이 과 거 “해를 품은 달”에 출연했기 때문이라고 구체적인 진술을 하고 있다. 더불어 고등학교 당시 김새론이 김수현과 교제하는 사실을 아는 친구들이 이를 모르 는 친구에게 김새론이 교제하는 상대에 관한 힌트를 주면서(“해를 품은 달” OST 를 불러주며) 누군지 맞혀보라는 퀴즈를 내기도 하였고, 김새론이 김수현을 “달님”이라 지칭하였다는 진술 역시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라면서 지인의 진술 녹취록을 첨부했다. 또한 김새론이 2017년 9월 28일 김수현의 군입대 전 작성한 메모라는 것도 공개했다. 입장문에는 "김새론이 가지고 있던 전자기기들을 포렌식하여 추출한 메모.(이하 제시 하는 메타값이 있는 증거들은 모두 포렌식에서 추출된 것이고, 그 어떤 것도 수정 을 한 사실이 없다)"라는 설명이 쓰여져 있다. 그러면서 "위 메모에서 특징적인 부분만 추려보면, ‘남은 시간(김수현은 2017년 10월 23일 입대하였고 위 메모는 입대하기 25일 전쯤 작성되었음) 매일을 너랑 같이 보내고 싶어라고 하면 안돼?’, ‘오빠 그냥 단지 군대가서 그런건 아냐’, ‘우리는 어렵잖아 건너가야 할게 많잖아 일차적으로 눈에 보이는게 나이고’, ‘오빠가 나를 정말로 다시 만날 생각이여서 그런말 한거면 그냥 내가 오빠 지금 기다릴 수 있어 기다린다기 보단 그냥 계속 좋아할 수 있어’ 등이다. 이는 연인 간에만 할 수 있는 표현으로, 위 메모를 통하여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7년 9월 28일 메모 작성 이전 에 이미 연인 관계였던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라고 고인이 김수현과 연인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수현 측은 故김새론과 성인이 된 이후 교제를 시작했다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전면 부인 중이다. 이에 따라 故김새론 유족 등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새론 측 제공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1.2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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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尹, 장관들과 술시 있었다…업무보고 시간 미루고 소폭 돌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각 부처 장관들과 함께 술을 마시기 위해 일부러 업무 보고 시간을 오후 늦게 잡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을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대통령 재직 시절 음주습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 의원은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에서 근무한 바 있다. 윤 의원은 "윤석열씨에게 '술시(時)'가 따로 있었다"며 "오후 7시~9시를 뜻하는 술시(戌時)가 아니라 오후 5시를 말하는 술 주(酒)자 '술시'로 술을 마시기 위해 일부러 장관이나 주요 인사의 업무보고 시간을 오후 5시로 잡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관들이 오후 5시부터 30분가량 대통령 업무보고를 하면 (윤 전 대통령이) '저녁이나 드시고 가시죠'라고 붙잡았다. 그러면 오후 5시 반부터 소폭을 돌리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관들 사이에선 오후 5시 업무보고가 잡히면 '컨디션(숙취해소제)부터 챙겨라'는 말이 돌았고 (실제) 준비해 가곤 했다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2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도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2월 국정원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을 때 업무보고를 가서 보고를 대충 끝내고 소폭을 말았다"며 "테이블마다 소폭을 막 돌렸고, 너무 취해 경호관에게 업혀 나왔다"며 일화를 풀어놓기도 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5.11.2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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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내란특검 "한덕수 징역 15년"…尹정부 국무위원 첫 구형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특검팀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특검 측은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의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의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와 국민이 입은 피해가 막대하고, 사후 부서를 통해 절차적 하자를 치유해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확보하려 했던 점, 허위공문서 작성 등 사법 방해 성격의 범죄가 추가된 점, 재판 과정에서 진술을 번복하며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한 점 등을 양형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검팀은 특히 12·3 비상계엄 조치를 두고 “과거 45년 전 내란보다 더 막대한 국격 훼손과 국민적 상실감을 초래했으며, 그 피해는 헤아릴 수조차 없다”며 “본 사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로, 피해자는 국가와 국민 전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을 엄히 처벌해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남용을 견제해야 할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로 지난 8월 29일 기소됐다. 이후 특검팀은 재판부 권고를 받아들여, 우두머리 방조 혐의가 인정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도 함께 판단해 달라며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승인했다. 이와 별도로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5일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작성한 사후 선포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서명한 뒤 이를 폐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올 2월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허위 진술했다는 위증 혐의도 추가됐다. 재판부는 앞서 한 전 총리에 대한 선고 기일을 내년 1월 21일 또는 28일로 예고했다. 계획대로라면 내란 혐의로 기소된 국무위원 가운데 가장 먼저 1심 판단을 받게 된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11.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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