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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법, 상호관세 무효화…트럼프 "24일부터 전세계에 새 관세 10%"(종합4보)

美대법, 상호관세 무효화…트럼프 "24일부터 전세계에 새 관세 10%"(종합4보) 재판관 6대3으로 "관세는 의회 권한…IEEPA, 대통령에 관세권한 부여안해" 美, 최장 150일간 10% 새 글로벌 관세 부과…국가별 무역조사후 추가관세 방침 美중간선거 앞 트럼프 정치적 타격…환급 소송 등 美 내부혼란 예상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커질 듯…美와 새 무역합의 국가들 혼란 불가피 (워싱턴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홍정규 김동현 특파원·송광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부과한 이른바 '상호관세'가 20일(현지시간) 미 연방 대법원의 위법 판결로 무효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엄청난 무역적자를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 세계 무역 상대국에 부과한 10%의 기본관세와, 그것 위에 국가별 차등세율을 더해서 매긴 상호관세의 법적 기반이 공히 무너진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큰 정치적 타격을 받게 된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대체 수단을 통해 전 세계에 10%의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는 등 자신의 관세정책 효력 유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전 세계의 기존 무역 질서를 파괴하며 대격변을 일으킨 '트럼프발 관세' 혼란은 또 다른 불확실성을 더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 美대법원 "관세 부과 권한, 대통령 아닌 의회에"…상호관세에 '마침표' 미 대법원은 이날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및 멕시코, 캐나다, 중국 등에 대한 '펜타닐 관세' 부과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지난 1, 2심 판결을 유지한 것이다. 대법원 9명 가운데 '위법' 6명, '합법' 3명으로 의견이 나뉘었다. 판결의 핵심은 IEEPA에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것은 법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지난 1977년 발효된 IEEPA는 외국에서의 상황이 미국 국가 안보나 외교정책, 미국 경제에 이례적이고 특별한 위험의 원인이 된다고 판단하면 대통령에게 국가 비상사태 선포로 경제 거래를 통제할 여러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이들 권한 중 하나가 수입을 '규제'(regulate)할 권한이며,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수입 규제 권한에는 '관세'도 포함된다고 주장해왔다.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관세 부과를 위해 IEEPA를 발동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었다. 그러나 대법원은 관세는 의회의 고유 권한이며 IEEPA가 대통령에게 주는 수입 규제 권한에 관세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미국 헌법 제정자들은 평시 관세 부과 권한을 '의회 단독'으로 부여했다"며 "관세에 외교적 영향이 있다고 해서 의회가 모호한 표현이나 신중한 제한 없이 관세 권한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 "대통령은 수량, 기간, 범위의 제한이 없는 관세를 일방적으로 부과하는 엄청난 권한을 주장하고 있다. 대통령이 주장하는 권한의 폭, 역사와 헌법적 맥락을 고려하면 그가 이런 권한을 행사하려면 분명한 의회의 승인을 식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법원 판결의 취지에 따라, 상호관세 등 IEEPA에 입각해 부과한 관세를 공식적으로 종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 '정치적 타격' 입은 트럼프, 대체 카드로 '관세 유지' 의지 상호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인 관세 정책으로, 이번 대법원 결정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2년 차에 적지 않은 정치적 타격을 받게 됐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표심 확보 차원에서 관세 수익으로 추진하려던 각종 정책에 차질이 생긴 데다, 대외적으로도 세계 각국을 굴복시켜온 가장 강력한 위협 수단을 거의 상실하게 됐기 때문이다. 집권 2기 들어 논란이 된 자신의 정책에 대체로 손을 들어주던 보수 우위의 대법원마저 등을 돌린 것은 더욱 뼈아프게 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대체 수단을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 판결 뒤 백악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전 세계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뒤 곧바로 미 동부시간 24일 0시 1분부터 해당 관세가 발효하도록 하는 포고문을 냈다. 다만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 승용차, 물가를 건드릴 수 있는 일부 소비재와 식료품 등은 이러한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10%의 글로벌 신규 관세는 대법원 판결로 인해 더 이상 징수할 수 없게 된 10%의 '기본관세'(상호관세의 일부로 포함됨)를 우선 충당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그는 새 '10% 새 관세' 부과 발표와 동시에 무역법 301조에 근거한 관세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역법 122조는 대통령이 국제수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최장 150일간 최대 15%의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부여하며, 무역법 301조는 외국 정부의 부당하거나 불합리하고 차별적 행동 등에 맞서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준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USTR이 개시할 무역법 301조 조사에 대해 "이들 조사는 주요 교역 상대국 대부분을 커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한국도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또 다른 관세 수단인 무역확장법 232조, 무역법 201조, 관세법 338조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무효가 된 상호관세 대신 앞으로 150일간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동안 외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뒤 추가로 관세를 부과해 결과적으로 기존 상호관세만큼의 관세를 매기겠다는 뜻이다. 이날 판결이 트럼프 관세정책의 또 다른 한 축인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에는 적용되지 않는 만큼 품목별 관세를 확대하겠다는 의중도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에서 대법원 판결에 "매우 실망했다"고 비판한 뒤 "좋은 소식은 이 끔찍한 판결을 한 대법원 전체와 의회도 인정하고, IEEPA에 따른 관세보다 강력한 수단, 방법, 법규, 권한이 있다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우리가 이전보다 더 많은 돈을 걷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관세환급' 혼란 불가피…美와 무역합의한 국가들 대처 주목 이날 대법원 판결은 '관세 환급'이라는 또 다른 혼란을 야기할 전망이다. 대법원이 이날 판결에서 그간 '위법하게' 징수한 관세의 환급 문제를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미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대비해 다양한 업종의 미국 기업들뿐 아니라 외국 기업의 미국 내 자회사들이 관세 반환 소송을 제기했고, 이날 판결 이후 환급 소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에서 "그들(대법관들)은 의견을 쓰는 데 수개월이 걸렸는데도 그 문제를 논의하지도 않았다"면서 앞으로 수년간 소송에서 다투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소수의견을 낸 보수성향 브랫 캐버노 대법관은 "정부가 수십억 달러를 반환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판결에)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고 지적한 뒤 "그 과정은 엉망진창(mess)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관세를 인하하는 조건으로 천문학적인 대미투자를 포함하는 새로운 무역 합의를 한 한국 등 일부 국가들이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상호관세가 무효가 됐기 때문에 무역 합의도 무효라는 주장을 펼칠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새로운 관세 수단을 꺼내든 상황에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에서 IEEPA 관세를 활용해 다른 나라와 체결한 무역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 "다수는 유효하다. 일부는 유효하지 않을 텐데 그런 것은 다른 관세로 대체하겠다"고 답했다. 한국의 경우 당장 독자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미국내 후속 움직임, 다른 나라 정부의 대응 등을 봐가며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번 대법원 판결 직후 "정부는 연방대법원 판결 내용 및 미국 정부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국익에 가장 부합하는 방향으로 (대응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6.02.20. 21:26

미·일 정상회담 앞둔 日 “대미투자 계속, 관세 판결 영향 없어”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린 데 대해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가 ‘대미투자’를 계속할 의향을 보였다. 일본 정부는 최근 관세협상의 일환으로 미·일 양국이 맺은 5500억 달러(약 796조원) 대미투자 약속의 첫번째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성장과 경제안전보장에 필요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이번 판결이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제1차 대미투자에 영향이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지난 17일 일본은 오하이오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와 텍사스 원유 수출 인프라, 산업용 인공다이아몬드에 약 360억 달러(약 52조원)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일본은 제2차 투자 프로젝트 선정 작업에 돌입한 상태로 이 고위 관계자는 2차 투자 이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오는 3월 19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첫 방미를 앞둔 상황에서 미·일 동맹 강화 차원에서의 대미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최근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압승한 후 3월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를 강화하고 희토류 공급망 등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일각에선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트럼프 정권이 위법 판결에 맞서 10%에 달하는 새 관세를 새롭게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내놓는 등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날 새벽 지난해 9월 이뤄진 미·일 관세 합의를 지키고 합의에 기반한 양국 협력에 악영향이 없도록 요구했다는 뜻을 미국 측에 전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마이니치에 “미 정부가 별도 법령에 기반해 관세를 부과한다면, 기존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도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 경제관청의 고위 관계자는 요미우리신문에 “트럼프 정권은 관세를 무기로 삼아왔다”며 “포기할 것으로 보이진 않으며 향후 어떤 방법을 취할지 주시해나갈 것”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현예([email protected])

2026.02.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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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키우는 기분” 구성환, 꽃분이 비보 전했다..“무지개 다리 건너, 믿지지않아” [종합]

[OSEN=김채연 기자] 배우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의 비보를 직접 전하며 먹먹한 심경을 털어놨다. 21일 구성환은 개인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구성환입니다. 이 글을 몇 번을 썼다 지웠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라며 글을 작성했다. 구성환은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인정하기 싫고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내 딸이자 여동생 내짝궁 꽃분이가 2월 14일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라고 비보를 전했다. 이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꽃분이라 이번 생에 주신 사랑들 너무 감사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떠날 줄 알았으면 맛있는거라도 더 많이 먹이고 산책도 더 많이 시키고 할 걸 아쉬움만 남네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성환은 “너무 착하고 애교 많았던 꽃분아.. 고마웠고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언제가 꼭! 다시 만나자..그곳에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친구들하고 재밌게 뛰어놀고 행복하게 놀고있어..진짜 너무 너무 사랑해”라고 꽃분이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또한 구성환은 “그동안 꽃분이 이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저도 마음 잘 추스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구성환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반려견 꽃분이와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구성환은 꽃분이에 엄청난 애정을 자랑했던 바. 3주간 영화 촬영을 위해 카자흐스탄으로 떠나기 전 짧은 이별 준비를 하던 구성환은 “꽃분이랑 떨어질 생각에 걱정이 많다. 애는 안 낳아봤지만 애 키우는 느낌이다. 벌써 찡하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고백하기도 해 이번 소식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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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분립 승리"…'트럼프 1기 부통령' 펜스도 상호관세 저격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를 위법으로 판결한 가운데,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내며 공화당 내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다. 펜스 전 부통령은 2017년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의 부통령 겸 상원의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20일(현지시간) 가디언,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대법원 판결 직후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관세를 부담하는 것은 외국이 아니라 미국의 가정과 기업들"이라며 "(이번 판결은) 미국 국민의 승리이자 헌법에 명시된 권력 분립의 승리"라고 말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우리 대법원은 헌법이 부여한 과세 권한이 대통령이 아닌 의회에 있음을 재확인했다"고도 했다. 펜스 전 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해 온 보호무역주의가 보수 진영의 전통적 가치인 자유 무역에 위배된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화당 내 온건파와 자유무역 옹호론자들도 펜스 전 부통령의 비판에 힘을 실었다. 전 공화당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 의원을 비롯한 일부 공화당 중진들은 "상호관세가 결과적으로 미국 내 물가 상승을 초래하고 동맹국과의 관계를 훼손했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트럼프 시대의 독단적 통상 기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돈 베이컨 공화당 하원의원은 "광범위한 관세는 나쁜 경제 정책(Bad Economics)"이라며 헌법적 가치를 지킨 대법원의 결정을 지지했다. 외신들은 이번 판결과 펜스 전 부통령 등의 입장이 공화당 내 권력 지형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적 기반이었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가 사법부와 당내 인사들로부터 동시에 부정당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내 장악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지 언론은 "펜스 전 부통령이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트럼프와의 차별화를 선언하며 전통적 보수 세력의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현직인 JD 밴스 부통령은 이번 판결을 "법원의 무법천지(Lawlessness from courts)"라고 비판하면서 1, 2기 트럼프 행정부의 부통령들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2.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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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Dance The Night Away' 뮤직비디오 4억 뷰 돌파..통산 12번째 [공식]

[OSEN=김채연 기자] 트와이스가 'Dance The Night Away'(댄스 더 나잇 어웨이) 뮤직비디오로 통산 12번째 유튜브 4억 뷰 기록을 달성했다. 2018년 7월 9일 발매된 트와이스의 두 번째 스페셜 앨범 'Summer Nights'(서머 나이츠)의 타이틀곡 'Dance The Night Away' 뮤직비디오가 2월 21일 오전 8시경 유튜브 조회 수 4억 회를 돌파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에 축하 이미지를 게재하고 큰 응원을 보내준 원스(팬덤명 ONCE)와 기쁨을 나눴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TT'(티티), 'LIKEY'(라이키),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CHEER UP'(치어 업), 'FANCY'(팬시), 'OOH-AHH하게'(우아하게), 'Heart Shaker'(하트 셰이커), 'Feel Special'(필 스페셜),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 'The Feels'(더 필즈), 'YES or YES'(예스 오어 예스)에 이어 'Dance The Night Away'까지 총 12개의 4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Dance The Night Away'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듯한 청량한 분위기가 담긴 업템포 팝곡으로 리스너들의 호응을 얻으며 여름 대표 필청곡으로 사랑받았다. 뮤직비디오는 아홉 멤버의 밝은 에너지와 신나는 퍼포먼스가 행복감을 전하며 높은 인기를 견인했다. 최근 트와이스는 유튜브에서 호기록을 더하며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지난 11일 미니 5집 타이틀곡 'What is Lov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9억 건을 넘어서며 그룹 첫 9억 뷰 뮤직비디오를 탄생시켰다. 13일에는 정규 4집 타이틀곡 'THIS IS FOR'(디스 이즈 포) 뮤직비디오로 통산 26번째 유튜브 1억 뷰 성과를 내고 전 세계 여성 그룹 기준 억대 뷰 이상 뮤직비디오 최다 보유 타이틀을 자체 경신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트와이스는 2025년 7월 19일~20일 인천에서 포문을 연 월드투어 < THIS IS FOR > 일환 20개 지역 35회 규모의 북미 투어를 성황리 전개 중이다. 현지시간 기준 23일에는 미국 NBC의 인기 방송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글로벌 활약세를 이어간다. 2023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해당 쇼를 다시 찾는 것으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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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4인방' 파장, 롯데 야구는 계속되지만…'출정식 연기+콘텐츠 폐기' 프런트 허탈감은 누가 보상하나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도박 4인방의 여파는 어디까지 미치는 것일까. 이들이 추후 그라운드로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2026시즌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던 프런트들의 허탈감은 누가 보상해줄 것일까. 롯데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 등 4명은 지난 12일 새벽,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던 중 대만 현지 도박 게임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만 현지인 SNS에 해당 선수들이 대만 게임장을 방문한 사진이 게재됐고 이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졌다. 당초 고승민이 여성 종업원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일었지만 롯데는 이 사실을 극구 부인했고 대만 현지 매체 ‘SET 뉴스’가 해당 업장을 취재한 결과, “성추행은 오해”라고 강조했다. 대만 현지 경찰에도 성추행 관련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성추행 의혹에서 벗어난 게 문제가 아니었다. 이들이 현지 도박 게임장에 방문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 해당 업장은 대만 당국의 허가를 받은 합법적인 업소였다. 하지만 구단은 불법적인 요소를 확인했다고 했다. 김동혁이 해당 업소에서 약 11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경품으로 받은 것 자체가 불법적인 요소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대만 법률상 2000대만달러(약 9만원)을 초과하는 경품은 불법이라고 보고 있다. 김동혁은 휴대전화를 경품으로 받고 인증샷까지 찍으면서 스스로 불법의 증거를 남겼다.   이 사안은 현재 경찰 조사까지 이어졌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에 대한 도박 혐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을 형사기동대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도박에 연루된 4명을 즉각 귀국 시켰고 근신 처분을 내렸다. 현재 구단 시설에서 야구 관련 활동은 하지 못한다. 구단은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고 KBO 징계가 내려진 이후 구단 자체 징계도 강력하게 내릴 예정이다. 구단은 선수단 대상으로 연 4회 이상, 도박을 비롯해 도핑, 성윤리, 음주운전 등 각종 윤리 교육을 실시했다. 구단 법률 자문은 물론 모그룹 법무팀까지 초청해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선수들에게 주의를 시켰다. 그럼에도 일탈 행위가 발생했다. 선수단도 망연자실하다. 베테랑 김민성은 “고참으로서 선배로서 조금 더 신경을 썼어야 하지 않나 혼자서는 생각하고 있다. 주장인 (전)준우 형도 그렇게 생각을 했다”라며 “사실 늦은 시간의 일은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선배로서 놓친 부분들이다. 팬들께 실망시켜 드린 것 같아서 선배로서, 고참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롯데의 야구는 계속된다.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를 마무리 한 롯데는 20일 곧장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로 이동해 실전 연습경기를 치른다. 두산, SSG 등 국내 팀들을 비롯해 자매구단인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와의 교류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세이부 라이온즈 등과의 구춘리그 일정이 잡혀져 있다. 그러나 롯데의 프런트, 특히 SNS 및 유튜브 파트와 마케팅 파트의 업무는 올스톱 됐다. 대만 캠프 초반, 유튜브 촬영팀 및 SNS 담당자가 방문해 밤낮으로 이어지는 선수단의 훈련 모습을 영상으로 찍고 사진에 담았다. ‘1일 1콘텐츠’를 목표로 많은 콘텐츠를 준비했다. 실제로 대만 캠프 시작 이후 구단 유튜브 채널인 ‘자이언츠TV’는 양질의 영상으로 호평을 받고 있었다. 선수단의 훈련 모습을 담은 사진도 SNS 계정에 꾸준히 게시되고 있었다. 그러나 2월 12일, 도박 사건이 터진 이후 모든 게 멈췄다.  아울러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에서 준비했던 다양한 콘텐츠들도 사실상 폐기 수순이다. 내부적으로 기획했던 롯데 ‘찐팬’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콘텐츠, 팬 참관 투어 등은 모두 취소됐다. 연습경기 라이브 중계 정도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콘텐츠는 없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마케팅팀이 야심차게 준비한 ‘유니폼런’ 출정식 행사까지 잠정 연기됐다. 구단은 지난 19일 “올 봄에 열리기로 했던 ‘유니폼런 2026’ 행사가 잠정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추후 일정은 별도 공지 드리겠습니다. 행사 연기로 인해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전했다. 3월 22일 사직종합운동장 일대를 달리는 러닝 출정식이었다. 20일부터 3000명 선착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 연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경량모자 및 러닝 양말, 타포린백, 완주기념 메달, 시범경기 관람권, 고래사어묵 교환권 등 다양한 굿즈와 상품을 계획했지만 이 역시도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선수들의 일탈 행위에 프런트가 고개 숙였고 콘텐츠를 기획하고 준비한 시간들이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2.20. 21:10

[LCK 프리뷰] 젠지-피어엑스, 브라질 상파울로행 먼저 확정할 팀은

[OSEN=고용준 기자] 2026 LCK컵 내내 매서운 포스를 뿜어낸 두 팀 중 어느 팀 홍콩에서 열리는 LCK컵 결승 직행과 퍼스트스탠드 직행을 먼저 확정할까. 결승 시리즈가 열리는 홍콩행을 확정한 젠지와 피어엑스가 결승 직행을 걸고 21일 격돌한다.  젠지와 피어엑스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6 LCK컵 플레이오프 승자조 3라운드에서 5전 3선승제 경기를 치른다. 젠지와 피어엑스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승리하며 결승 시리즈 진출을 먼저 확정했다. 두 팀은 승자조에서 흐름을 놓치지 않은 채 3라운드에 올라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홍콩 무대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보했다. 젠지는 지난 14일 디플러스 기아(DK)를 3-1로 꺾고 승자조 3라운드에 선착했다. 2세트를 내준 채 세트 스코어 2-1 상황에서 맞이했던 4세트에도 불리한 상황을 맞이했던 젠지는 ‘쵸비’ 정지훈이 ‘쇼메이커’ 허수를 잡아냈던 것을 시작으로 불리한 전황을 뒤집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DK를 상대로 이어오던 연승 기록을 지켜냈고, DK는 젠지전 21연패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피어엑스는 T1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15일 벌어진 두 팀의 대결은 중계진 13명 모두 T1의 승리를 예상하는 등 전반적으로 피어엑스의 열세가 예상됐지만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피어엑스에 승리를 물어다 준 건 정글러 ‘랩터’ 전어진과 바텀 라이너 ‘디아블’ 남대근이었다. 전어진이 경기 흐름을 유리하게 만든 뒤 남대근이 과감한 ‘앞점멸’ 등 공격적인 플레이로 T1을 뒤흔들었다. 서포터 ‘켈린’ 김형규는 1세트 룰루를 활용해 적절한 순간마다 T1의 진입을 무력화하며 힘을 보탰다. DK와 T1을 잡은 젠지와 피어엑스는 오는 21일 3라운드 승자조 경기에서 맞붙는다. 승자는 결승전 직행권을 획득하며 패배한 팀은 결승 진출전을 통해 홍콩에서 진행되는 결승전의 마지막 문을 두드리게 된다. 플레이오프 경기 내내 피어엑스는 전어진과 남대근을 필두로 한 전략을 성공시켰던 만큼 젠지가 ‘캐니언’ 김건부와 ‘룰러’ 박재혁의 힘으로 이를 무력화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내달 16일부터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리는 2026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진출을 6대 리그에서 가장 먼저 확정하게 된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2.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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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라, ‘팝 잇 라이크’ 트랙리스트 공개..컴백 초읽기

[OSEN=김채연 기자] 누에라(NouerA)가 새롭고 감각적인 음악을 예고했다. 누에라는 지난 20일 공식 SNS를 통해 3번째 미니앨범 'POP IT LIKE'('팝 잇 라이크')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누에라의 3번째 미니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POP IT LIKE'를 비롯해 'SILHOUETTE'('실루엣'), 'A-LIST'('에이리스트'), 'WE ARE YOUNG'('위 아 영')까지 총 4곡을 담는다. 그동안 시크하고 강렬한 이미지로 확실한 팀 컬러를 구축해 온 누에라는 이번 'POP IT LIKE' 활동을 통해 청량하고 산뜻한 무드로 변신을 시도한다. 트랙리스트 이미지 전반에 담긴 키치한 감성과 수록곡 제목에서 엿보이는 분위기는 누에라가 보여줄 색다른 매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누에라는 향후 콘셉트 포토, 트레일러 영상,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티징 콘텐츠로 팬들을 찾아간다. 오는 23일부터 공개되는 콘셉트 포토에서는 누에라의 색다른 이미지 변신을 볼 수 있다는 소속사의 귀띔이다. 이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누에라는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간다. 21일부터 22일(현지 시간)까지 독일 마인츠 HALLE 45에서 열리는 케이팝 공연 'K-POP Revolution' 무대에 오르며 해외 팬들과 만난다. 일본, 중국, 유럽 등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누에라의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편, 누에라는 오는 3월 9일 오후 6시 3번째 미니앨범 'POP IT LIK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누아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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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이래서 펑펑 울었구나..."내 마지막 올림픽" 은퇴 선언, 3000m 계주 金·1500m 銀 '라스트 댄스'[2026 동계올림픽]

[OSEN=고성환 기자]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8, 성남시청)이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그가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라며 눈물로 안녕을 고했다. 최민정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에 이어 2위로 들어오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만약 최민정이 우승했다면 쇼트트랙 역사상 첫 개인 종목 3연패라는 대기록이 탄생할 수 있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와 2022 베이징 대회에서 여자 1500m 금메달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기 때문. 지금까지 남녀를 불문하고 쇼트트랙 개인 종목에서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금메달의 주인공은 대표팀 후배인 '람보르길리' 김길리였다. 최민정은 선두권에서 달렸지만, 막판 스퍼트에서 밀리며 두 번째로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김길리를 안아주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럼에도 최민정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뒤 대회 마지막 레이스인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자신의 통산 올림픽 메달을 7개(금메달 4개·은메달 3개)로 늘렸다.  이로써 최민정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등극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는 양궁의 김수녕, 사격의 진종오,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이상 6개)이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다 메달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최민정이 7개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선배들을 뛰어넘었다. 최민정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여자 1500m와 여자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올랐다. 4년 뒤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여자 15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고,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리고 자신의 3번째 대회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하나씩 추가한 것. 그 덕분에 최민정은 전이경(금메달 4개·동메달 1개)과 함께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까지 세웠다.  이제 최민정이 올림픽 무대에서 획득하는 메달 하나하나가 새로운 역사가 된다. 만약 그가 금메달을 하나 더 손에 넣는다면 김우진(양궁)이 갖고 있는 금메달 5개 최다 기록과도 동률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최민정이 다시 올림픽 포디움에 오르는 모습을 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다. 시즌 준비하면서 무릎과 발목이 좋지 않았고, 마음도 힘들었다.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했다. 경기를 마치고도 마지막이라는 생각만 들었다. 이제 올림픽에서 날 보지 못할 거 같다"라고 고백했다. 다만 현역 은퇴를 선언하진 않았다. 최민정은 "선수 생활 마무리는 나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소속팀과 이야기를 해봐야한다"라며 "일단 올림픽만 생각해 왔다.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 당분간 쉬면서 생각해보겠다"라고 밝혔다.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한 최민정. 그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해서 너무 후련하다. 그냥 여러 감정이 교차해서 눈물이 나온다"라며 "자연스럽게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그런 생각이 들게 됐다. 이번 시즌 아픈 곳도 많았고,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여러 가지로 힘들었다. 발목도 좋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최민정은 세 번의 대회에서 여러 대기록을 남겼다. 그는 "처음 평창 올림픽 때만 해도 이렇게 대기록을 세울 줄 몰랐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한 것 같다"라며 "(최다 메달 신기록이) 믿기지 않는다. 7개나 땄는데 '진짜 내가 다 딴 게 맞나' 싶기도 하다. 운도 좋았고, 여러 가지가 잘 맞아떨어졌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가장 좋았던 순간으로는 "지금"을 꼽았다. 최민정은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운 지금이 가장 좋다. 원래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1500m 2연패를 했던 순간이었는데, 7개 메달을 되돌아보면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운 오늘 은메달이 더 가치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민정은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을까. 그는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강하다는 것을 계속 보여준 선수로 기억해주시면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민정은 '에이스' 계보를 이어받은 후배 김길리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건넸다. 그는 "감정이 벅차올라서 축하한다고만 했다. 라커룸에서 '길리가 1등이라 더 기쁘다'고 했다. 1500m 금메달을 이어줬으니 한결 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나도 전이경, 진선유 선배님을 보며 꿈을 키웠다. 길리도 나를 보며 꿈을 키우고 이뤄내고 있다. 뿌듯하다"라고 미소 지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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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캐릭터 죽였다고 8세 아들 폭행…신고하는 아내 흉기 위협

휴대전화로 함께 게임을 하던 8세 아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죽였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이를 신고하려 한 아내를 흉기로 위협한 3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제2형사부는 특수협박, 아동복지법 위반, 폭행, 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1월30일 강원 홍천군에 있는 주거지에서 아들 B군(8)과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던 중 B군이 자신의 캐릭터 위치를 몰래 확인한 후 그 캐릭터를 죽였다는 이유로 화가 나 B군의 팔목을 잡아끌어 바닥에 내팽개치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날 그의 아내 C씨가 112신고 하려고 하자 130여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집어 던지고 이어 발로 밟고 양손으로 구부려 망가뜨렸다. 그럼에도 화가 풀리지 않자 A씨는 “인간 같지 않은 것들이랑 못살아”라며 C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했다. 1심은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고 과거 폭력 관련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범행은 그 폭력 관련 범죄로 인한 누범기간 중의 범행인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에 대해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건 일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B군과 C씨가 피고인의 선처를 간곡히 탄원하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하고 피고인의 연령, 범행의 경위, 수단과 결과 등을 감안했다”며 원심보다 형량을 낮췄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2.2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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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낙마 아쉽지만…’ 문동주, 위력적인 첫 불펜피칭 “만족스럽지 않지만 통증 크지 않아”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동주(23)가 부상 이후 첫 불펜피칭에 나섰다. 문동주는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앞서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첫 투구다.  KBO리그 통산 81경기(379⅔이닝) 27승 23패 2홀드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한 문동주는 한화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24경기(121이닝)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고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6이닝)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선발이 유력했던 문동주는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하던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결국 최종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다. KBO리그 정규시즌에도 영향이 있을까 우려가 컸지만 오키나와 캠프에서 첫 불펜피칭을 시작하며 부상을 털어내기 시작했다.  불펜에서 최재훈과 함께 호흡을 맞춘 문동주는 20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부상 후 첫 투구임에도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불펜 피칭을 마친 뒤에는 “그냥 딱 첫피칭 다웠다. 오늘은 약 60퍼센트 정도 힘으로 던져봤다. 스스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통증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팀을 위해서나 시기적으로나 욕심을 내고 싶고 실제로 욕심을 내야 하지만 과하지 않은 욕심 속에서 개막에 대비해 남은 기간 몸 잘 만들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이날 문동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일부러 불펜에는 가지 않았다”면서 “본인도 WBC를 나가려고 엄청 준비를 하고 노력했다. 말은 못하지만 굉장히 마음이 아플 것이다. 그래서 나도 불펜투구를 보러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동주가 부상을 당해) 나도 아쉽다”고 말한 김경문 감독은 “지금 대표팀이 투수쪽에서 부상이 많지 않나. 같이 동료들과 함께 대회를 나갔으면 좋았을 것이다. 최원호 코치도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모든 투수가 있으면 짜임새가 강해질텐데 하나씩 하나씩 빠져서 걱정이 될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잘해낼거라고 믿는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날 한화와 대표팀의 연습경기에서는 한화의 프랜차이즈 에이스 류현진이 한화를 상대로 선발투수로 나선다.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이 잘 던졌으면 좋겠다. 우리 타자들도 류현진을 잘 공략했으면 좋겠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면서 “2008년에 국가대표 감독으로 류현진과 함께 했던 생각이 난다. 류현진이 잘 던지는 것도 있지만 뒤에서 후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줄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역할도 중요하다. 그리고 대표팀에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할거라고 생각한다”며 류현진의 활약을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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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위법판결] 상호관세 대체 위한 무역법 301조 조사 韓도 대상될듯

[美관세 위법판결] 상호관세 대체 위한 무역법 301조 조사 韓도 대상될듯 美무역대표 "주요 교역국 대부분이 대상"…韓美 무역협상 부담↑ 최근 논란된 디지털 규제 조사 가능성…150일 내에 관세 부과 결정할듯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대법원의 위법 판결로 무효가 된 상호관세를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무역법 301조 관세 조사가 한국도 대상으로 삼을 전망이다. 그간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한국이 미국의 디지털 기업을 불공정하게 대우한다고 주장해왔는데 이런 문제 제기 등을 명분삼아 한국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려 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는 2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USTR이 개시할 무역법 301조 조사에 대해 "이들 조사는 주요 교역 상대국 대부분을 커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요 교역국에는 한국 등 미국이 대규모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국가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상무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교역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 한국과의 교역에서 56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 적자 규모는 중국, 유럽연합(EU), 멕시코, 베트남, 대만, 아일랜드, 독일, 태국, 일본, 인도 이어 11번째다.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법 301조 조사를 시행하는 이유는 이날 대법원이 위법이라고 판결한 상호관세를 다른 관세로 대체하기 위해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4월 2일에 발표한 상호관세는 세계 대부분 국가에 10%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의 무역적자가 큰 국가에는 기본관세보다 높은 관세율을 적용했다. 당시 한국은 25%의 상호관세를 적용받을 예정이었으나 이후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통해 15%로 낮췄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오는 24일부터 전 세계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대법원 판결로 사라진 10% 기본관세를 무역법 122조 관세로 대체한 것이다. 그러나 무역법 122조는 관련 법에 따라 최장 150일 동안만 부과할 수 있고 최대 세율이 15%다. 상호관세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부족한 것이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법 301조 등 다른 수단을 통해 새로 관세를 부과해, 상호관세를 부과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의 관세 수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려면 한국처럼 10% 기본관세보다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던 국가들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법 301조는 미국의 무역을 제한하거나 부담을 주는 외국 정부의 부당하거나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행동, 정책, 관행에 관세 부과 등을 통해 대응할 권한을 행정부에 부여한다. 외국 정부의 부당한 무역 관행을 명분으로 삼고 있지만, 실상은 행정부가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외국을 압박하고 관세 등을 통해 대응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이다. 한국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그간 무역 협상 과정에서 문제 삼아 온 각종 정책과 관행 등을 구실로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국회에서 발의된 온라인 플랫폼법과 최근 제정된 허위조작정보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미국 기업을 차별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망 사용료와 구글의 정밀 지도 반출도 미국이 꾸준히 시정을 요구해온 사안이다. 또 쿠팡 지분을 보유한 미국 투자회사들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한국 정부의 "부당하고 차별적인 행동"을 주장하며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에 무역법 301조 조사를 청원한 바 있다. 이 같은 디지털 규제 문제가 최근 가장 주목받긴 했지만, 이 밖에도 식품 및 농산물 교역, 지식재산권, 미국 제약업계가 요구하는 약값 인상 등의 비관세 장벽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리어 대표는 조사가 "과잉 산업 (생산)역량, 강제 노동, 제약 가격 책정 관행, 미국 기술기업 및 디지털 상품·서비스를 겨냥한 차별, 디지털 서비스세, 해양 오염, 해산물·쌀·기타 제품 교역 관련 관행" 등의 분야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브라질에 대해 디지털 통상 정책 등을 문제 삼아 무역법 301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중국이 불공정한 정책·관행으로 해양·물류·조선 산업에서 지배력을 강화했다고 판단해 중국산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부과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가 미중 무역 합의를 통해 1년간 유예했다. 그리어 대표는 브라질과 중국을 포함한 기존 무역법 301조 조사는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새로운 관세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관세 부담, 그리고 일본 등 주요 대미 수출국과의 경쟁 구도가 바뀔지도 중요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를 대체하기 위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한 기존 품목별 관세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는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한국의 주력 대미 수출 품목에 적용되기 때문에 사실 상호관세보다 더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와 무역법 301조 등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과정에서 특정 국가의 관세 부담이 이전과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무엇보다 관세 수입 총액을 유지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서 국가별로 관세를 상대적으로 균등하게 부과하기보다는 '쉬운' 상대로부터 최대한 많은 관세를 확보하려고 할 개연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체 관세 부과 계획을 설명한 뒤 "궁극적으로 우리가 이전보다 더 많은 돈을 걷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도 댈러스 경제클럽 연설에서 무역법 122조와 301조, 무역확장법 232조를 활용하면 올해 관세 수익에 사실상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법규상 USTR이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하면 상대국에 협의를 요청하게 된다. 협의에서 만족할 결과를 얻지 못하고, 상대국에 불공정한 무역 관행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관세 부과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조사 개시 12개월 이내에 그런 판단을 내리지만, 그리어 대표는 조사를 더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무역법 122조에 따른 관세의 부과 기간이 150일인 만큼 트럼프 행정부는 그 전에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무역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각종 관세를 합의 이전으로 복원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는데, 이 문제가 해결되기도 전에 한국은 무역법 301조 협상까지 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6.02.20. 20:26

"트럼프, 상징적 핵농축 허용부터 하메네이 제거까지 고려"

"트럼프, 상징적 핵농축 허용부터 하메네이 제거까지 고려" 다양한 대이란 옵션 보고받아…"아직 타격 결정 안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상징적인 수준의 핵 농축 허용부터 최고지도자 제거까지 다양한 옵션을 고려 중이라고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가 인용한 미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이란과 핵협상 중인 트럼프 행정부는 폭탄 제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전제로, 이란에 상징적인 수준의 핵 농축을 허용하는 제안을 검토할 준비가 되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특사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이란 영토 내 '농축 제로'라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안서에 '상징적인 소규모 농축'이 포함되더라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상세한 근거를 이란 측이 제시하면 미국이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당국자는 전했다. 이는 이란의 핵 능력을 억제하고 전쟁을 막기 위해 미국과 이란이 설정한 '레드라인' 사이에, 조금이나마 협상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악시오스는 설명했다. 작년 6월 공습에 이란 핵 시설 내 원심분리기가 대부분 파괴돼 현재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농축이 재개되면 다시 타격하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이란 최고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민간 용도 핵 농축 권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상징적 수준의 핵 농축 허용 제안과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하메네이를 직접 겨냥하는 군사적 옵션도 함께 보고받았다.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한 수많은 대이란 옵션을 제시했는데, 하메네이와 그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아들 모즈타파를 제거하는 방안도 그중 하나였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한 고위 고문은 전했다. 그러나 최측근들조차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이 고문은 "대통령은 아직 타격을 결정하지 않았다"며 "그는 절대 하지 않을 수도 있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 '이제 끝내자'라고 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도 하메네이와 그의 아들을 살해하려는 계획이 몇 주 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된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미국의 대이란 공격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란에 핵 포기 시한을 "10일이나 15일"로 제시하면서 협상이 결렬되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한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트럼프 대통령은 실질적이고 국내에서 정치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수준의 합의라면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6.02.20. 20:26

[美관세 위법판결] 美민주 대권잠룡들, '환급' 촉구하며 트럼프 압박(종합)

[美관세 위법판결] 美민주 대권잠룡들, '환급' 촉구하며 트럼프 압박(종합) 뉴섬 캘리포니아·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관세로 주민 피해 발생 주장 (샌프란시스코·서울=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송광호 기자 =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를 위법이라고 판단하자, 미국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잠룡'들이 곧바로 관세 환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국 주민의 죽음을 초래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과잉 단속과 이번 대법원 판결 등으로 '핀치'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을 몰아세우는 한편, 차기 야권의 대권주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0일(현지시간) 대법원판결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대가를 치를 때가 왔다, 도널드"라며 "당신의 행정부가 불법적으로 가져간 달러는 즉시 이자와 함께 환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당신의 관세는 불법적인 돈벌이에 불과했으며, 물가를 올리고 노동자 가정을 고통스럽게 했다"며 "오랜 글로벌 동맹도 파괴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체 관세' 도입 차원에서 무역법 122조를 통해 전 세계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트럼프는 불법 관세를 이용해 미국인들에게서 수천억 달러를 빼앗은 데 대해 책임지게 됐다"며 "그리고 그는 벌써 성질을 부리고 있다"고 공세를 벌였다. 이어 시민들에게도 "트럼프가 불법 관세로 빼앗아 간 돈으로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었을지 상상해 보라"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가 미국 경제와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 관세 정책이 자신의 주에 불균형적인 피해를 줬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이민 정책과 관세 등 전방위에 걸쳐 정치적·법적 대응을 주도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유엔 기후총회,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 독일의 뮌헨안보회의 등 국제 회의장을 연이어 찾아 반(反) 트럼프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대응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뉴섬 주지사의 행보가 부적절하다면서 "그가 건드리는 모든 건 쓰레기가 된다. 그의 주(州)는 엉망진창이 됐고 그의 환경 사업은 재앙"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민주당 대권후보인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도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고 나섰다. 대법원에 의해 위법 판결이 내려진 '상호 관세' 탓에 그간 물가가 앙등하는 등 주민들의 피해가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프리츠커 주지사는 백악관에 보낸 서한에 관세로 인한 주민 피해 규모를 동봉했다. 이를 근거로 그는 일리노이주의 510만 가구에 86억달러(약 12조4천600억원)를 환불해 달라고 요청했다. 가구당 약 1천700달러(약 25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는 서한에서 "관세는 농민들에게 커다란 피해를 줬고, 우리의 우방을 분노케 했으며, 식료품 가격을 천정부지로 치솟게 했다"며 청구 금액을 이같이 추산했다. 그러면서 "이 서한과 동봉된 청구서는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보상이 지급되어야 한다는 공식 통지이며, 만약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광호

2026.02.20. 20:26

"中정부사이트 50%, 해외서 접속 불가…정보수집 차단"

"中정부사이트 50%, 해외서 접속 불가…정보수집 차단" 네덜란드연구 "10곳중 1곳꼴로 외국IP 접속 의도적으로 막아… 逆만리방화벽"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해외에서 중국 정부 공식 웹사이트로의 접속이 광범위하게 차단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에 중국은 국내에서 특정 외국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인터넷 검열 시스템 '만리방화벽'(The GreatFirewall)으로 악명이 높았는데 이제는 외국에서의 데이터 접근을 통제하기 위해 '역(逆) 만리방화벽'을 가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네덜란드 연구팀은 해외에서 중국 중앙·지방 정부 웹사이트로 접속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증한 결과 절반 이상이 정상적으로 접속되지 않는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분석을 영국 '사이버보안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11월 전세계 14개국에서 중국 정부 웹사이트 1만3천508곳을 대상으로 이같은 해외 접속 현황을 전수조사했는데 정상 접속되는 사이트 비율이 중국 상하이에서는 91.3%였으나 홍콩(66.4%)과 대만(64.9%)을 포함한 해외 지역에서는 50% 이하로 떨어졌다. 중국 정부 웹사이트들은 네트워크 병목현상 등 기술적 요인으로 접속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았지만 약 10%는 서버나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차단 등을 통해 의도적으로 해외에서의 접속을 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후이성 정부는 2022년 10월부터 성 정부 산하 도메인 51곳에 대한 외국발 IP 접속을 서버 단계에서 차단하고 있으며 허난성과 하이난성도 유사한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또 중국 최고인민법원도 2023년 9월부터 중국어 웹사이트에 대해 본토 외 지역에서의 IP 접근을 막고 있다. 논문은 이처럼 이용자의 IP주소를 기반으로 특정 지역에서의 접근을 차단하는 '지리적 접속차단'의 배경으로 사이버안보에 대한 중국 당국의 인식 변화를 지목했다. 해킹이나 사이버 스파이 활동 외에도 공개출처정보(OSINT) 분석이나 공공 웹상에서의 데이터마이닝까지 안보 위협으로 간주해 대응하려 한다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빈센트 브뤼세 레이던데 박사 후보는 "중국 당국은 '원조 만리방화벽'을 선도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지리적 차단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논문은 특히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2022년 신장웨이우얼자치구 내 반인도적 범죄 의혹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중국 정부 웹사이트에 공개된 자료를 광범위하게 활용했으며, 이 점이 중국 당국의 경계심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그 이후 정부의 데이터 삭제 증가, 투명성 저하, 데이터 현지화 강조와 정보 수출 통제 강화 기조가 나타났다. 2022∼2023년에는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査査)와 중국 최대 학술 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 즈왕(知網·CNKI) 등 야라 민간 플랫폼도 해외에서의 접속이 제한된 사례가 있었다. 이는 중국 인터넷 정보가 외국에 넘어가는 것에 대한 당국의 우려와 이에 대응해 해외에서의 접근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짚었다. 논문은 이러한 접속 차단이 중국 내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중앙정부 차원의 일관된 정책이라기보다는 중앙의 압박과 인센티브에 반응한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에 가깝다고 봤다. 이러한 조치는 그러나 해외 연구자와 기업, 정책 결정자들이 중국 관련 정보를 확보하는데 추가적인 장벽을 세워 상호 오해와 불신을 키울 수 있다. 브뤼세는 중국의 '역만리방화벽'이 "필연적으로 전 세계 온라인 정보 생태계 분열" 야기하게 되며 인적 교류를 저해하고 외국 기업과 중국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2.20. 20:26

‘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무지개다리 건넜다..“인정하기 싫고 믿기지 않아” [전문]

[OSEN=김채연 기자] 배우 구성환의 반려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강아지 꽃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21일 구성환은 개인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구성환입니다. 이 글을 몇 번을 썼다 지웠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인정하기 싫고 믿어지지가 않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구성환은 “내 딸이자 여동생 내짝궁 꽃분이가 2월 14일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꽃분이라 이번 생에 주신 사랑들 너무 감사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떠날 줄 알았으면 맛있는거라도 더 많이 먹이고 산책도 더 많이 시키고 할 걸 아쉬움만 남네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성환은 “너무 착하고 애교 많았던 꽃분아.. 고마웠고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언제가 꼭! 다시 만나자..그곳에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친구들하고 재밌게 뛰어놀고 행복하게 놀고있어..진짜 너무 너무 사랑해”라고 꽃분이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또한 구성환은 “그동안 꽃분이 이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저도 마음 잘 추스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하 구성환 게시물 전문 안녕하세요 구성환 입니다. 이 글을 몇 번을 썼다 지웠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인정하기 싫고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내 딸이자 여동생 내짝궁 꽃분이가 2월 14일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꽃분이라 이번 생에 주신 사랑들 너무 감사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떠날 줄 알았으면 맛있는거라도 더 많이 먹이고 산책도 더 많이 시키고 할 걸 아쉬움만 남네요. 너무 착하고 애교 많았던 꽃분아.. 고마웠고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언제가 꼭! 다시 만나자..그곳에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친구들하고 재밌게 뛰어놀고 행복하게 놀고있어..진짜 너무 너무 사랑해. 그동안 꽃분이 이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마음 잘 추스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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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서 韓여학생 조롱하며 몰카…SNS에 유포한 외국인 결국

국내 버스 안에서 한국인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하고, 해당 장면을 무단 촬영해 유포한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 남성이 근무하는 업체 측은 공식 사과와 함께 엄중한 조치를 약속했다. 지난 20일 엑스(X)를 비롯한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외국인 노동자 A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 A씨는 버스 옆자리의 여학생들에게 인도네시아어로 "Ni cilor mau"라고 말을 건넸다. 이는 표면적으로는 "간식을 먹겠느냐"는 평범한 질문이다. 하지만 'cilor(간식)'가 발음이 비슷한 'coli(자위)'를 연상시키는 표현으로 A씨가 여학생들에게 성희롱성 말은 의도적으로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말뜻을 알아듣지 못했던 여학생들이 당황하는 표정을 짓자 A씨는 이들의 반응을 조롱하며 비웃는 모습까지 영상에 담았다. 이 과정에서 당사자들의 동의 없이 이루어진 촬영물이 버젓이 SNS에 게시되면서 비판 여론이 번졌다. 네티즌들의 추적으로 A씨가 국내 한 축산 유통업체에 재직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해당 업체는 즉각 사태 수습에 나섰다. 업체 대표는 "저희 직원으로 인해 큰 불쾌감과 상처를 입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부적절한 언행은 기업 가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로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업체 측은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내부 규정에 따라 인사 조치할 방침이다.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윤리 교육도 할 예정이다. 현재 논란의 당사자인 A씨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자신의 SNS 계정을 모두 폐쇄한 상태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2.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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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세’ 신애라, 갱년기 증상 고백..“별일 아닌데 화, 짜증 많아져” [순간포착]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신애라가 갱년기 증상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짜증나고 화날 때, 감정 컨트롤 이렇게 해보세요~’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애라는 대기실에서 샐러드를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요즘 여러분들 기분이 어떠시냐. 저는 기분이 계속 왔다 갔다 한다. 갱년기라서 화가 좀 많아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신애라는 “별일도 아닌데 짜증이 나고 화가 나고 삐지게 된다. 그래서 자신을 다스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신건강의학 교수님께 강의를 들었는데, 지난번에 교수님이 ‘괜별그’ 요법을 알려주셨다”며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괜찮아, 별거 아니야. 그럴 수 있어’ 하는 거다. 진짜 효과가 있다. 마음이 가라앉더라”고 소개했다. 한편, 1969년생인 신애라는 지난 1995년 배우 차인표와 결혼했다. 1998년 첫 아들을 품에 안은 신애라는 이후 2005년생, 2008년생 두 딸을 공개 입양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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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내주고 명품 얻었다..이교훈, 박찬호 선물 명품 슬링백 메고 입국 [박준형의 ZZOOM]

[OSEN=박준형 기자] “오! 명품.” 두산 베어스 관계자의 짧은 감탄사가 공항에 울렸다. 캐리어를 끌고 입국장으로 걸어 나오던 이교훈의 가슴에는 낯익지 않은 가방이 하나 더 걸려 있었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 1차 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훈련 장비로 가득 찬 캐리어만 끌고 나오는 풍경과 달리, 이날 이교훈은 한눈에 봐도 ‘명품’임을 알 수 있는 슬링백을 앞으로 당당히 멘 채 모습을 드러냈다. 이 가방은 내야수 박찬호가 약속을 지키며 건넨 선물이다. 박찬호는 지난해 11월 두산과 4년 최대 80억 원(계약금 50억 원, 연봉 총액 28억 원, 인센티브 2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이적 후 KIA 타이거즈 시절 사용했던 등번호 1번을 그대로 달고 싶어 했지만, 이미 투수 박치국이 사용 중이었다. 고민 끝에 선택한 번호는 이교훈의 7번이었다. 좌완 이교훈은 흔쾌히 등번호를 양보했다. 그리고 박찬호는 “7번 보상”으로 명품 가방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은 빠르게 지켜졌다. 지난달 23일 호주 1차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약 300만 원 상당의 루이XX 슬링백을 직접 구매해 건넸다. 브랜드도 원하는 걸 고르라고 했지만, 이교훈은 “명품은 잘 몰라서 루이xx이나 구xx 정도만 안다”며 웃었다는 후문이다. 그렇게 받은 가방을 이교훈은 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날, 가장 먼저 꺼내 들었다. 캐리어보다 앞에 멘 슬링백이 더 눈길을 끌었다. 동료들과 관계자들의 장난 섞인 시선에도 그는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등번호 7번에서 시작된 작은 배려와 약속.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는 과정까지. 새 시즌을 앞둔 두산 더그아웃에는 벌써 훈훈한 이야깃거리가 하나 생겼다. 2026.02.21 / [email protected] 박준형([email protected])

2026.02.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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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클래식 무드에 청순 한 스푼[지형준의 Behind]

[OSEN=인천공항, 지형준 기자]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가 청순한 클래식 무드의 공항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아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버버리 26FW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베이지 트렌치코트를 중심으로 전체 컬러를 크림, 아이보리 계열로 정돈한 윤아는 첫인상부터 맑고 부드러운 청순미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완성했다. 체크 머플러를 넉넉하게 둘러 포인트를 주되, 과하지 않게 시선을 모으는 균형감이 돋보였다. 이너는 캐주얼한 니트로 편안함을 더하면서도, 실루엣은 말끔하게 떨어지는 팬츠로 마무리해 단정한 데일리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또한 블랙 토트백을 더해 밝은 톤의 룩에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챙겼다.  한편 윤아는 지난해 9월 종영한 ‘폭군의 셰프'가 최고 시청률 17.1%(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하며 '로코 퀸'의 영향력을 과시했다. /[email protected] 지형준([email protected])

2026.02.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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