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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출전' 리버풀 아이콘 vs BVB 아이콘 매치에 등장한 클롭..."모든 순간을 즐겼다"

[OSEN=정승우 기자] 리버풀 팬들이 가장 사랑했던 '주먹 세리머니'가 약 2년 만에 다시 안필드에 등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위르겐 클롭(59)이 약 2년 만에 안필드에서 상징적인 '주먹 세리머니'를 다시 선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은 29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 레전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레전드의 자선 경기에서 벤치에 앉았다. 이날 그는 케니 달글리시와 함께 리버풀 레전드 팀을 이끌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수익금은 'LFC 파운데이션'에 기부된다. 결과보다 더 큰 관심은 클롭의 귀환 자체였다. 그는 경기 종료 직후 곧장 '콥 스탠드' 앞으로 향했다. 이어 양손을 번갈아 세 차례 힘껏 내질렀다. 리버풀 감독 시절 수많은 승리 뒤마다 보여줬던 상징적인 세리머니다. 안필드 전체가 환호로 흔들렸다. 이 경기 리버풀 레전드로는 수문장 두덱을 비롯해 마르틴 슈크르텔, 스티븐 제라드, 티아고 알칸타라, 피터 크라우치, 디르크 카윗 등이 나섰다. 도르트문트 소속으로는 골키퍼 로만 바이덴펠러, 우카시 피슈첵, 마르셀 슈켈처, 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 이영표, 얀 콜러 등이 출전했다. 위르겐 클롭은 경기 뒤 "좋았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것 같았다. 모든 순간을 즐겼다"라며 "오늘 내 역할은 말을 많이 하는 게 아니었다. 재단을 위한 자리였고, 오랜만에 리버풀과 도르트문트 선수들을 다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도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기는 것 같았다.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티아고 알칸타라 혼자만으로도 입장권 값은 충분했다"라고 웃었다. 실제로 이날 가장 큰 박수를 받은 선수는 티아고 알칸타라였다. 2019-2020시즌 클롭 체제의 우승 멤버였던 그는 스티븐 제라드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현역 시절 함께 뛰지 못했다. 팬들은 "전성기의 티아고와 제라드가 함께였다면 얼마나 대단했을까"라는 상상을 쏟아냈다. 티아고 알칸타라는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다만 경기 내내 웃을 수만은 없었다. 전반 20분 경기가 잠시 중단됐고, 지난해 여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디오구 조타를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티아고는 그 순간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린 채 눈물을 흘렸다. 과거 함께 뛰었던 동료를 떠올리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디오구 조타를 향한 추모가 끝난 뒤 티아고는 득점까지 터뜨렸다. 그는 경기 후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평생 간직할 것"이라며 "골을 넣은 뒤 스티비(제라드)에게 '리버풀에 온 뒤 가장 빠르게 뛴 장면이었다'고 말했다"라고 웃었다. 이어 "6만 2000명의 팬 앞에서 뛰는 건 정말 놀라웠다. 우리는 언제나 이곳에 오면 집에 돌아온 느낌을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스티븐 제라드 역시 티아고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티아고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나도 뛰기로 했다. 서로에 대한 존중이 있다"라며 "머리는 예전처럼 빠르게 돌아가는데 몸이 2~3초씩 늦게 따라온다. 답답한 순간도 있었지만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리는 10년, 15년 전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지난해 이후 이 선수들을 처음 만났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라며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도시다.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모두가 나선다. 오늘이 바로 그 증거"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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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보고 있나' 트리플A서 무력시위 김혜성, '안타→안타→적시타' 3안타 터졌다 [속보]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한 김혜성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는 김혜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혜성은 팀이 0-3으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속 86마일의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쪽 안타를 쳤다. 이후 패스트볼이 나와 2루까지 갔고 내야 땅볼에 3루까지 갔으나 홈은 발지 못했다. 김혜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쳤다. 3회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초구 시속 87.8마일의 싱커를 공략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제임스 팁스 3세의 3루타가 나와 김혜성은 재빨리 2루, 3루를 돌아 득점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도 올렸다. 팀이 4-6까지 추격하던 4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시속 78.6마일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익수 쪽 적시 2루타를 때려 이날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5할을 기록 중이다. 김혜성은 전날 경기에서는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날,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마이너리그로 보낸 로버츠를 향해 무력 시위를 벌이는 중이다. 다저스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혜성. 올해도 그는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하고 마이저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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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 안 받으면 다행” LG 떠난 50억 FA 김현수, 잠실구장 LG팬 앞에서 3가지 선물 다 챙겼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김현수가 잠실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3가지 선물을 모두 챙겼다.  김현수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6시즌 개막전에서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9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김현수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개막전이었다. 두산, LG에서 뛴 김현수에게 생애 처음으로 잠실구장 원정 라커룸을 사용했다.  김현수는 지난해 LG에서 뛰며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5할2푼9리 1홈런 8타점 맹타를 터뜨리며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시즌이 끝나고 KT와 3년 총액 50억원 FA 계약으로 잠실을 떠났다.  개막전이 공교롭게 LG와 맞대결. 경기 전 김현수는 취재진 인터뷰에서  “(잠실구장을) 원정 와 보니까 좀 이상하긴 한데, 일단 그냥 편안한 경기라고 생각하려 한다. 개막전 의미 부여는 어릴 때나 하는 거지, 지금은 진짜 (144경기 중에) 한 경기라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물론 개막전이 주는 긴장, 떨림은 있으리라.  팀을 옮긴 선수들은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친정팀 팬들에게 인사를 한다. 김현수는 “인사를 해야겠죠. 야유 안 받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살짝 웃었다. 이어 “인사를 하는데 피치 클락에 걸리지 않게 해야 한다. 피치 클락이 진짜 중요하니까, 타임을 한 번 해야 되나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섰다. 박기택 구심이 잠시 타임을 선언해 김현수가 LG팬들에게 인사 할 시간을 줬다. 김현수는 헬멧을 벗고서 1루 관중석의 LG 팬들을 향해 허리 굽혀 인사했다. 포수 뒤쪽, 3루쪽 팬들에게도 인사를 했고, 외야를 향해서도 인사했다. 김현수의 걱정과는 달리 LG팬들은 큰 박수갈채로 김현수를 반갑게 맞이했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딱 날아갔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3회 2사 만루에서도 잘 맞은 타구는 우익수 수비 범위 안에서 잡혔다. 5회는 좌익수 정면으로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모든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8-3으로 앞선 7회 1사 2루에서 김현수는 백승현 상대로 2루수 옆을 빠지는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타점까지 기록했다. 김현수의 안타로 KT는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역대 개막전 6번째 기록이었다. 또 이 안타로 김현수는 통산 개막전 2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강민호 등과 함께 역대 개막전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이다.  김현수는 경기 전 “감이 별로 안 좋다. 내가 못 치더라도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개막전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얘기하자, 김현수는 “지금 처음 들었다. 걱정만 됐다.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KT는 타격전 끝에 11-7로 승리했다.  LG팬들의 환대를 받았고, 개막전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팀도 승리해 기분 좋은 하루였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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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0-4 패배' 지켜본 日 언론, "경기 결과 충격적" vs 팬들은 "놀랍지 않은 결과"

[OSEN=정승우 기자] 일본도 홍명보호의 참패를 심각하게 바라봤다. 코트디부아르에 0-4로 무너진 한국 축구대표팀을 두고 "월드컵을 앞두고 불안이 커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이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충격적인 0-4 패배를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0-4로 졌다. 한국은 김민재, 황희찬, 오현규, 김태현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세코 포파나, 시몽 아딩그라, 에반 게상 등을 선발로 내보냈다. 매체는 "한국은 같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초반부터 기회를 만들었다. 골대를 맞히는 장면도 있었지만 끝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반 35분 실점 장면을 짚었다. 매체는 "한국은 빠른 역습에 무너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가마다 다이치와 한솥밥을 먹는 게상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골도 일본 선수와 연결해 조명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AS 모나코에서 미나미노 다쿠미와 함께 뛰는 10번 아딩그라에게 강력한 슈팅으로 실점했다"라고 했다. 0-2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13분 손흥민과 이강인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다만 추가골을 넣은 쪽은 코트디부아르였다. 후반 17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마르시알 고도가 밀어 넣으며 3-0이 됐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신고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0-4로 경기를 마쳤다"라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자신들보다 낮은 코트디부아르에 완패하면서, 월드컵을 앞두고 불안이 커지는 결과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해당 기사에 일본 팬들은 "한국인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한국이 코트디부아르에 지는 것은 별로 놀랍지 않다. 만약 손흥민이 은퇴를 하면 단번에 팀이 약화되어 암흑기에 확실히 돌입할 것", "지금 한국 대표 선수층을 생각하면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안정된 결과를 남기는 것은 꽤 어렵다. 좋은 경기도 하는 대신 대패도 있을 수 있다. 실제로 월드컵의 최종 예선도 결과만 보면 여유로 돌파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용적으로도 고전하는 경기가 많았다. 코트디부아르 상대로 0-4라면 특별히 신기하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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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영현-우혜준-서여진, 반갑다 야구야![O! SPORTS 숏폼]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우승팀 LG 트윈스를 꺾고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KT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개막전 LG와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폭발시키며 11-7로 승리했다. KT는 역대 6번째 개막전 선발 전원 안타 진기록을 세웠다. LG 치어리더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email protected] 지형준([email protected])

2026.03.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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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마가 대통령'은 JD밴스?…트럼프 지지층서 53% 선호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보수진영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실시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CPAC 비공식 여론조사(straw poll) 결과 투표에 참여한 행사 참석자 가운데 약 53%가 밴스 부통령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선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밴스 부통령과 함께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해온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35%의 지지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서 열린 CPAC 행사는 공화당 소속 의원과 활동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자체 여론조사가 실제 공화당의 대선 후보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인 마가(MAGA) 진영의 지지 흐름을 반영한 지표란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두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이며 미국 헌법에 따라 2028년 대선에는 출마할 수 없다.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장관은 현시점에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공화당의 차기 대권주자다. 41세인 밴스 부통령은 ‘힐빌리’(hillbilly·가난한 백인 노동자 계층) 출신으로 노동계층 유권자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쿠바 출신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54세의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수립에 영향력을 미치며 트럼프 대통령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두 사람을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하며 “두 사람이 팀을 이루면 ‘멈출 수 없는’(unstoppable) 조합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6.03.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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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퍼 공략' 드디어 2G 7타수 무안타 침묵 깼다! 이정후 시즌 첫 안타 나왔다 [속보]

[OSEN=홍지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이날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지난 26일 양키스와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 28일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가 8타석 연속 무안타로 고전했다. 2경기 연속 5번 우익수로 나서 침묵했던 그가 3경기 만에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정후는 5번이 아닌 1번 타자로 출장한 날이다. 팀이 0-2로 뒤진 3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양키스 선발 윌리 워렌의 4구째, 시속 85.8마일의 스위퍼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렸다. 2026시즌 첫 안타다. 지어후의 안타 이후 맷 채프먼이 적시타를 쳐 샌프란시스코는 1-2로 추격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우익수) 맷 채프먼(3루수)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라파엘 디버스(지명타자)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해리슨 베이더(중견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캐시 슈미트(1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타일러 마홀.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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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총포·도검 등 불법무기 신고하세요"…적발 시 최대 징역 15년

경찰청이 국방부,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4월 한 달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 허가가 취소된 총포·화약류·도검·분사기·전자충격기·석궁 등 불법 무기류 일체다. 화약·폭약·실탄·포탄 등도 포함된다. 가족 유품이나 이사 과정에서 발견된 무기도 신고 대상이다. 신고는 가까운 경찰관서나 군부대에서 가능하다. 방문 제출이 원칙이지만, 신분 노출을 원하지 않거나 방문이 어려운 경우 전화나 전자우편 등으로 사전 신고한 뒤 제출 가능하다. 제출 시기는 관할 경찰과 협의해 조정할 수 있다. 기간 내 자진신고하면 원칙적으로 형사처벌과 행정처분이 면제된다. 자진 신고자가 무기 소지를 희망할 경우에는 결격 사유 등 확인을 거쳐 허가도 받을 수 있다. 기간 종료 이후 불법무기를 제조·판매·소지하다 적발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3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불법무기 소지자를 신고하면 최대 2500만원의 검거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신고는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에 하면 된다. 경찰청은 영어·태국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5개국 언어로 번역된 자진신고 안내 포스터도 함께 제작해 배포에 나섰다. 경찰청은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 운영으로 사회 불안 요인 중 하나인 불법무기를 신속히 회수하고, 소지 행위는 엄정히 단속하는 등 무기 관련 사건ㆍ사고 예방과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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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발 중동위기 악화…홍해 막히면 사우디 참전할 수도

후티발 중동위기 악화…홍해 막히면 사우디 참전할 수도 홍해 상선 위협 전력…호르무즈 이어 석유시장 충격 우려 현재 이스라엘에 상징적 공세…공격 범위 넓힐지 불확실 후티, '저항의 축' 일원으로서 의리냐 생존이냐 결단 골머리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예멘의 친이란 무장정파로 이란이 이끄는 '저항의 축' 일원인 후티(안사룰라)까지 이스라엘 공격에 나서면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불붙은 중동 위기가 한층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것처럼 후티가 홍해의 좁은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상선에 무차별 공격을 가할 경우 국제 원유시장에 추가 충격을 줄 수 있다. 다만 후티가 이란과의 '의리'를 지키겠다면서 참전했지만 미국 등의 대대적 보복을 우려한 듯 아직은 이스라엘에만 상징적 수준의 소규모 원거리 미사일 공격만 가하는 수준이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후티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자국으로 날아오던 미사일을 방공망을 가동해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저항의 축' 중 레바논 헤즈볼라,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에 이어 예멘 후티까지 '참전'을 공식화함에 따라 중동 위기가 지역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후티는 2023년 가자전쟁 이후 팔레스타인 지지를 표명하면서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10%까지 차지하는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유조선 등 상선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가해 한때 일대 해상 교통을 마비시켰다. 이에 미국의 대대적인 공습이 이뤄졌고, 미국과 후티가 작년 휴전에 합의해 후티는 이후로는 홍해 상선 공격을 자제하던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제2전선' 활성화를 공언해온 이란은 후티를 동원해 수에즈 운하를 통해 유럽과 중동을 잇는 지름길인 홍해의 원유 수송로까지 막아버릴 수 있다는 위협을 공개적으로 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란의 가장 강력한 무장 동맹 중 하나가 4주째 이어진 분쟁에 가세했다"며 분쟁이 걸프 전반으로 확산 단계에 진입했다고 짚었다.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의 예멘 전문가 파레아 알-무슬리미는 FT에 "후티가 중동의 광범위한 분쟁에 합류하기로 한 결정은 심각하고 깊이 우려되는 확전을 의미한다"며 "불안정한 전쟁을 더욱 확산시킬 위험이 있고, 지역 안정과 글로벌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등 주요 상업 해상 항로에 미칠 잠재적 충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는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의 군사적 위협에 봉쇄된 상황에서 홍해 통로까지 후티의 공격에 다시 막힌다면 이미 휘청이는 세계 경제에 더욱 큰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수에즈 운하까지 이어지는 홍해는 중동산 원유·가스가 유럽으로 가는 핵심 경로다. 또한 에너지 상품을 제외해도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잇는 핵심 해상 무역로이기도 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원유 물동량은 2023년 하루 평균 930만배럴로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12%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2023년 후티가 홍해 상선 공격을 본격화하면서 많은 해운사가 아프리카 희망봉을 거치는 우회로를 선택했다. 이에 2024년 이후 바브엘만데브 해협 원유 물동량은 하루 약 400만배럴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빠져나갈 다른 길이 없는 호르무즈 해협과 달리 홍해의 경우 희망봉을 도는 대안의 노선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 경우 아라비아해에서 유럽까지 운송 시간은 15일이 더 길어져 운송 비용과 시간이 대폭 증가하게 돼 국제 원유 가격을 추가로 끌어올릴 요인이 된다. 후티가 다시 홍해 항행을 본격적으로 위협할 경우 군사 행동을 자제하던 사우디아라비아 등 지역 국가들이 대응에 나서면서 중동 전쟁의 전선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5년 후티가 예멘 수도 사나를 장악한 이후 중동 지역 연합군을 이끌고 후티와 싸웠다. 지난 4년간은 후티와 불안정한 휴전 상태를 이어오고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호르무즈해협 봉쇄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육상 파이프라인을 이용해 홍해 얀부항을 통해 석유를 돌려 수출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국가들은 이란의 일방적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도 큰 피해를 보면서도 경제적 파멸을 우려해 확전을 피하고자 군사 대응을 극도로 자제해왔다. 그렇지만 후티가 홍해나 사우디아라비아 등지로 공격을 확대한다면 참전 결심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후티도 수십년간 자기조직을 전방위로 후원해오다 어려움에 부닥친 이란을 도와야 한다는 의리와 강대국의 압도적 군사력에 말살당하기 싫은 생존 본능 사이에서 고심하는 모습도 보인다. 따라서 후티가 미군을 비롯한 반이란 세력의 강력한 보복을 불러올 것이 분명한 홍해 봉쇄 시도에 나설 것인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후티는 지난달 28일 개전 이후 즉각 이스라엘을 공격해 이란 돕기에 나선 헤즈볼라나 이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들과 달리 오래 사태를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다가 뒤늦게 참전을 선언했다. 후티는 지금도 정작 홍해 쪽으로는 군사 행동에 나서지 않고 현재 이스라엘에만 산발적으로 원거리 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있다. 아직은 이란에 의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 수준의 공격 행동만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후티가 이란이 원하는대로 홍해 봉쇄를 시도하려 한다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국의 대대적인 공격을 감수해야 한다. FT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후티와의 소통 채널을 열어둔 채 이란 전쟁에 개입하지 말 것을 촉구해왔다고 전했다. 미국의 리스크 자문사 바샤 리포트의 창립자 모하메드 알바샤는 FT에 "후티의 방향은 우선 이스라엘에 고정돼 있고, 동시에 미국과 사우디에는 적어도 당장은 그들을 겨냥하지 않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즉각적인 대규모 대응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판에 복귀하는 효과를 얻는 것이 그들이 기대하는 바"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대운

2026.03.28. 17:26

세계의 날씨(3월29일)

세계의 날씨(3월29일) (09: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3∼ 9│흐려져 비 │멜 버 른│ 12∼ 17│ 비 후 갬 │ ├───────┼────┼─────┼───────┼────┼─────┤ │아 테 네│ 6∼ 15│흐려져 비 │멕 시 코 시 티│ 4∼ 18│흐려져 비 │ ├───────┼────┼─────┼───────┼────┼─────┤ │방 콕│ 27∼ 34│ 비 │마 이 애 미│ 20∼ 26│ 구름조금 │ ├───────┼────┼─────┼───────┼────┼─────┤ │베 이 징│ 8∼ 22│흐려져 비 │몬 트 리 올│ -3∼ 6│눈비 후 갬│ ├───────┼────┼─────┼───────┼────┼─────┤ │베 오 그 라 드│ 5∼ 10│ 비 │모 스 크 바│ 3∼ 13│ 맑음 │ ├───────┼────┼─────┼───────┼────┼─────┤ │베 를 린│ 2∼ 8│ 비 후 갬 │나 이 로 비│ 16∼ 26│ 흐림 │ ├───────┼────┼─────┼───────┼────┼─────┤ │브 뤼 셀│ 2∼ 10│ 소나기 │뉴 델 리│ 21∼ 34│ 비 후 갬 │ ├───────┼────┼─────┼───────┼────┼─────┤ │부 다 페 스 트│ 6∼ 11│ 비 │뉴 욕│ -1∼ 11│ 흐림 │ ├───────┼────┼─────┼───────┼────┼─────┤ │붸노스아이레스│ 24∼ 29│ 비 │파 리│ 3∼ 11│차차흐려짐│ ├───────┼────┼─────┼───────┼────┼─────┤ │카 이 로│ 14∼ 22│ 비 후 갬 │프 라 하│ 2∼ 8│ 비 │ ├───────┼────┼─────┼───────┼────┼─────┤ │더 블 린│ 5∼ 11│ 비 │리우데자네이루│ 21∼ 30│ 구름조금 │ ├───────┼────┼─────┼───────┼────┼─────┤ │프랑크 푸르트│ 0∼ 8│ 흐림 │로 마│ 5∼ 16│ 흐림 │ ├───────┼────┼─────┼───────┼────┼─────┤ │제 네 바│ 0∼ 5│ 비 후 갬 │샌 프란시스코│ 11∼ 25│ 맑음 │ ├───────┼────┼─────┼───────┼────┼─────┤ │하 노 이│ 23∼ 27│ 비 │상 파 울 루│ 19∼ 28│ 구름조금 │ ├───────┼────┼─────┼───────┼────┼─────┤ │홍 콩│ 23∼ 28│ 소나기 │싱 가 포 르│ 24∼ 34│ 뇌우 │ ├───────┼────┼─────┼───────┼────┼─────┤ │호 놀 룰 루│ 17∼ 24│ 구름조금 │스 톡 홀 름│ 3∼ 8│ 구름조금 │ ├───────┼────┼─────┼───────┼────┼─────┤ │이 스 탄 불│ 8∼ 10│ 비 │시 드 니│ 15∼ 25│ 구름조금 │ ├───────┼────┼─────┼───────┼────┼─────┤ │자 카 르 타│ 25∼ 30│흐려져 비 │타 이 베 이│ 19∼ 23│ 소나기 │ ├───────┼────┼─────┼───────┼────┼─────┤ │요하 네스 버그│ 15∼ 25│흐려져 비 │테 헤 란│ 7∼ 13│ 흐림 │ ├───────┼────┼─────┼───────┼────┼─────┤ │쿠알라 룸푸르│ 25∼ 30│ 비 │텔 아 비 브│ 11∼ 18│ 비 │ ├───────┼────┼─────┼───────┼────┼─────┤ │리 마│ 18∼ 28│ 흐림 │도 쿄│ 12∼ 20│흐려져 비 │ ├───────┼────┼─────┼───────┼────┼─────┤ │리 스 본│ 10∼ 21│ 흐림 │토 론 토│ -1∼ 8│ 흐림 │ ├───────┼────┼─────┼───────┼────┼─────┤ │런 던│ 3∼ 9│흐려져 비 │밴 쿠 버│ 0∼ 5│ 소나기 │ ├───────┼────┼─────┼───────┼────┼─────┤ │로스 앤젤레스│ 13∼ 29│흐린 후 갬│바 르 샤 바│ 5∼ 14│ 흐림 │ ├───────┼────┼─────┼───────┼────┼─────┤ │마 드 리 드│ 3∼ 12│ 맑음 │워 싱 턴│ 2∼ 14│ 흐림 │ ├───────┼────┼─────┼───────┼────┼─────┤ │마 닐 라│ 22∼ 32│ 맑음 │취 리 히│ -1∼ 4│눈비 후 갬│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3.28. 17:26

이란 대학캠퍼스들 잇따라 폭격당해…"과학기반 마비 노려"

이란 대학캠퍼스들 잇따라 폭격당해…"과학기반 마비 노려" 공대·과학기술대 한날 공습받아…해군 무기 연구시설도 폭격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이란 과학기술 인력을 육성하는 대학들이 이스라엘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습을 잇따라 받았다.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테헤란 과학기술대와 이스파한 공대가 공격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학, 연구소, 역사적 기념물, 저명한 과학자들을 체계적으로 표적 삼아 공격함으로써 국가의 과학 기반과 문화유산을 마비시키려 한다"고 비난했다. 바가에이 대변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처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악랄한 구실에 불과하다"며 "진짜 의도를 숨기기 위한 단순한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작년 6월 전쟁에 이어 이번 전쟁 과정에서도 이란의 핵 과학자들을 표적 공격해 살해하고 있다. BBC는 테헤란 과학기술대 내 건물이 28일 이뤄진 폭격을 받아 불타고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입수했으며 지리 정보 확인 결과 영상 속 장소가 과학기술대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28일(현지시간) 테헤란에 있는 이란 정부의 해양산업기구(MIO) 본부를 공격했다면서 이곳이 다양한 해군 무기 연구, 개발, 생산을 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최근 들어 미국이 일방적으로 휴전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요 전략 표적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대운

2026.03.28. 17:26

수비 실책에 4타수 무안타 까지 안풀리는 박찬호 [O! SPORTS 숏폼]

[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박건우의 선제 3점 홈런과 토종 선발 구창모의 5이닝 무실점으로 이호준 감독은 부임 2년 만에 첫 개막전 승리했다. 두산 ‘80억 원 이적생' 박찬호는 수비 실책과 함께 4타수 무안타 침묵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 [email protected] 이석우([email protected])

2026.03.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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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으로 끝날 뻔했는데...' 완패 막은 2년 차의 한 방…함수호, 잠든 타선 깨웠다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2년 차 외야수 함수호가 삼성 라이온즈 타선을 깨웠다. 삼성은 지난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3-6으로 패했다. 하지만 함수호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삼성은 1회와 3회 그리고 4회 2사 1,2루 득점 기회를 놓쳤고 7회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한 방은 나오지 않았다. 0-6으로 뒤진 삼성의 8회말 공격. 선두 타자 르윈 디아즈가 아시아쿼터 투수 쿄야마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최형우가 풀카운트 끝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삼성 벤치는 최형우 대신 홍현빈을 대주자로 기용했다. 포일로 1사 2루가 됐다. 김영웅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했지만 함수호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강민호 대신 함수호가 대타로 나섰다.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포크볼을 공략해 좌중간 안타로 연결했다. 2루 주자 홍현빈은 홈까지 파고들었다.  패색이 짙었던 가운데 라이온즈의 미래인 함수호가 침묵을 깨자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 외야수로 활약하는 등 '5툴 플레이어'로 명성을 날린 이택근 티빙 해설위원은 함수호에 대해 "캠프 기간 정말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앞쪽 어깨가 절대 안 빠지니까 변화구를 끝까지 보고 컨택으로 안타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함수호의 적시타가 터진 뒤 분위기가 되살아난 삼성은 9회 1사 후 이재현의 안타와 김성윤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서 구자욱이 적시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3-6. 이후 디아즈의 2루타와 대타 전병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극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자칫하면 0-6 완패를 당할 뻔했다. 그랬다간 2차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2년 차 외야수 함수호의 적시타는 잠든 타선을 깨웠다. 삼성은 1차전에서 3-6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함수호의 적시타는 남다른 의미가 담겨 있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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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꺾었다' 일본 상대하는 잉글랜드, 불안함 느끼나..."8명 소집 해제"

[OSEN=정승우 기자] 잉글랜드가 일본전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부상자가 속출했고, 토마스 투헬(53) 감독은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8명이 소집 해제됐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28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1-1로 비긴 뒤 선수단을 재편했다. 투헬 감독은 이번 A매치 기간에 35명을 소집해 올여름 월드컵에 데려갈 최종 명단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부카요 사카와 데클란 라이스(이상 아스날)다. 두 선수는 우루과이전에 결장했고, 정밀 검진을 위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둘 모두 정상 컨디션만 회복하면 월드컵 최종 명단 승선이 유력한 핵심 자원이다. 또 다른 아스날 소속 선수 노니 마두에케도 우루과이전 전반 도중 부상으로 교체된 뒤 런던으로 돌아간다. 이로써 아스날 소속 선수 3명이 한꺼번에 잉글랜드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수비진에서도 이탈자가 나왔다. 최근 몇 년간 잉글랜드 수비의 중심이었던 존 스톤스는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한다. 스톤스는 이번 시즌 내내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현지에선 이번 시즌이 그의 맨시티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애덤 워튼도 우루과이전 후반 교체 투입된 뒤 부상을 입어 소집 해제됐다. 아론 램스데일, 피카요 토모리, 도미닉 칼버트-르윈 역시 대표팀을 떠났으나,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이들의 이탈 이유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반면 휴식을 부여받았던 핵심 선수들은 일본전을 앞두고 다시 합류한다. 골키퍼 딘 헨더슨을 비롯해 니코 오라일리, 에즈리 콘사, 마크 게히, 댄 번, 엘리엇 앤더슨, 모건 로저스, 앤서니 고든, 해리 케인이 대표팀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특히 해리 케인의 복귀는 일본전 분위기를 바꿀 변수로 꼽힌다. 잉글랜드는 우루과이전에서 최전방 무게감 부족을 드러냈다. 투헬 감독은 일본전을 통해 주전 조합과 월드컵 최종 엔트리 윤곽을 사실상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스티브 홀랜드 수석코치와 충돌한 뒤 대표팀을 떠났던 벤 화이트는 이번에 다시 잉글랜드 대표팀에 남게 됐다. 그는 우루과이전에서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다. 다만 경기장 분위기는 냉랭했다. 화이트는 투입될 때와 골을 넣었을 때 모두 일부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이어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동점골로 이어진 페널티킥까지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잉글랜드는 오는 4월 1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일본은 스코틀랜드를 1-0으로 꺾고 기세를 올린 상태다. 데일리 메일은 "투헬 감독에게도, 선수들에게도 월드컵 전 마지막 생존 경쟁이 시작된다"라고 짚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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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 만루 끝내기 위기인데, 데뷔전 신인 투수가 웃는다…롯데가 진짜 보석을 얻었나

[OSEN=조형래 기자] 9회 2사 만루, 장타 한 방이면 끝내기 참패의 위기였다. 그런데 마운드의 신인 투수가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보통의 강심장이 아니라면 보기 힘든 모습이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박정민(23)이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롯데는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시범경기 1위(8승 2무 2패)의 기세를 개막전까지 이어왔다. 윤동희의 선제 투런포와 팀배팅에 의한 전민재의 희생플라이, 레이예스의 투런 홈런과 전준우의 솔로포 등으로 필요할 때 타선이 점수를 뽑았다. 선발 등판한 에이스 엘빈 로드리게스는 5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소 많은 볼넷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결국 삼성의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6km였다.  정철원, 최준용, 쿄야마 마사야가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6-1로 앞선 9회에는 마무리 김원중이 올라왔다. 하지만 비시즌 교통사고를 당해 재활을 했고 시범경기 막판에서야 실전 등판을 가졌다. 아직 구위와 몸 상태가 확실히 올라오지 않았다.  앞서 140km 후반대, 150km 초반대 강속구 투수들이 연달아 올라오다가 김원중이 올라오니 삼성 타자들의 눈에 익을 수밖에 없었다. 이재현에 단타, 김성윤에게 2루타, 구자욱에게 적시타를 맞아 6-3으로 추격을 당했다.  그런데 뒤이어 올라온 투수가 올해 2라운드 대졸 신인 박정민이었다. 박정민은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치르면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시범경기 6경기 등판해 5⅓이닝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가 1개도 없었다. 개막전 엔트리는 당연했고 “필승조도 가능하다”라는 게 김태형 감독의 생각이었다. 아무리 시범경기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하지만, 박정민에게는 너무 가혹한 데뷔전 상황이었다. 첫 타자가 지난해 50홈런 158타점 대기록을 남긴 르윈 디아즈였다. 1사 1루에서 디아즈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전병우에게 3볼 카운트까지 몰린 뒤 몸에 맞는 공까지 허용했다. 패스트볼과 주무기 체인지업이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1사 만루에서 한 방을 갖춘 김영웅을 상대해야 했다. 하지만 박정민은 숨을 고르고 씩씩하게 공을 던졌다. “나는 자신감이 넘치는 타입”이라고 스프링캠프 때 자신을 소개한 모습 그대로 다시 타자와의 승부에 집중했다. 초구 바깥쪽 체인지업을 던져 파울을 유도했고 몸쪽 체인지업으로 김영웅을 움찔하게 만들며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2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 이때 박정민은 포수 손성빈의 하이패스트볼 요구에 정확하게 응답하며 149km 패스트볼을 꽂아 넣으며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3구 삼진. 2사 만루로 분위기가 다시 넘어왔다. 7번 타순 포수 자리에는 강민호가 선발 출장했지만 앞서 8회에 대타 함수호가 나섰고 박세혁이 대수비로 투입됐다. 타자의 무게감 차이가 있지만 박세혁 역시 베테랑 타자다. 하지만 본궤도를 찾은 박정민은 마운드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초구 128km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그리고 149km 하이 패스트볼에 박세혁이 다시 헛스윙 했다. 박정민은 다시 2스트라이크를 선점했다.  이때 박정민은 마운드 위에서 공을 닦고 재정비를 하면서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보통의 강심장이 아니라는 것을 이 장면 하나로 보여줬다. 장타 한 방이면 동점, 나아가 끝내기 만루포를 얻어 맞을 수도 있는 위기였지만 박정민은 미소로 자신감을 표현했다. 3구째 150km 하이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만루에서 두 타자 연속 3구 삼진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리그 역사상 신인이 개막전에서 세이브를 거둔 사례는 역대 4번째였다. 1984년 윤석환, 1991년 박진석, 2000년 이승호에 이어 2026년의 박정민이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26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자 롯데 구단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었다.  경기 후 박정민은  “마운드에서 정신을 차리고 긴장감을 이겨내려고 했는데, 던지고 나니 꿈을 꾸는 것 같고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정말 짜릿했다. 꿈에 나올 것 같다. 그 장면은 너무 생생하고 앞으로도 계속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시즌을 치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제는 오늘이 야구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됐다”고 웃었다. 롯데는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대졸 박정민에게 지명권을 행사했다. 대졸 최대어 투수였지만 다소 이른 시점에 대졸 선수를 뽑았다. 하지만 롯데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이 한 경기로 충분히 증명했다. 이제는 필승조 상황에서 중용될 것이 뻔하다. 오래 보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요하다. 롯데는 진짜 보석을 얻은 것일까.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28. 17:15

'자동문 스리백' 처참한 패배…감기 걸린 손흥민은 사과했다

북중미 월드컵이란 거대한 무대를 목전에 둔 홍명보호가 ‘가상의 남아공’ 코트디부아르에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22위)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 MK에서 끝난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37위)에 0-4로 무릎을 꿇었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비한 모의고사였는데 결과는 처참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여름부터 ‘스리백(back 3)’이라는 방패를 고수해왔다, 중앙수비수 3명을 기본으로 하되 수비 때 양쪽 윙백이 내려와 파이브백을 만드는 전술이다. 월드컵 본선에서 전력 열세를 수비 숫자로 극복하겠다는 계산이었으나, 코트디부아르 개인기와 속도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지난해 10월 브라질전(0-5 패)처럼, 한국 수비는 견고한 성벽이 아니라 가볍게 밀면 열리는 ‘자동문’ 같았다. 전반 35분 후방 롱패스를 넘겨 받은 마르시알 고도(스트라스부르)가 스피드와 개인기로 한국 스리백의 오른쪽 스토퍼 조유민을 제치고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추가시간 시몬 아딩그라(AS모나코)가 턴 동작으로 다시 한번 조유민을 무력화 시켰다. 실점 장면에서 한국 수비 숫자가 5명으로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상대 개인기에 숭숭 뚫렸다. 심지어 전반에는 핵심 공격수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뛰지도 않았다. 후반전에도 반전은 없었다. 후반 17분 윙백 양현준(셀틱)의 헤딩 클리어링 실수가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고, 종료 직전 역습 위기에서 수비 4명이 뒷걸음질만 치다 4번째 골을 얻어 맞았다. 한국은 이날 3차례 골대를 강타했지만, 스코어가 보여주듯 실력 차였다. 스리백은 공간을 더 적극적으로 지배하고 빌드업 과정이 더 세밀해야 하는데, 전술적 디테일이 부족했다. 오른쪽 스토퍼로 나선 중동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소속 조유민은 아프리카 특유의 힘과 속도에 쩔쩔 맸다. 월드클래스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스리백의 중앙 스위퍼로 기용하면서 그가 가진 과감한 전진과 빌드업 능력이 제한됐다.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황인범(페예노르트) 공백을 메워야 했던 박진섭(저장)은 수비적으로 내려섰는데도 스리백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 상대가 높은 위치에 있다 보니 윙백 김문환(대전)이 앞으로 나가지 못했고, 후반에는 역으로 윙백이 공격적으로 올라가 뒷공간이 뚫렸다. 윙백들이 공격과 수비의 갈림길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선수들을 무의미한 백패스를 반복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포백으로 전환할 수도 있지만 성장하는 방법을 강구하겠다”면서 스리백을 포기하지 않고 더 가다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북중미 월드컵에 도입되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전·후반 22분에 3분간 수분 보충시간)이 이번 경기에 적용됐는데, 전반 25분 휴식 후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감기 증세 속에서도 후반 12분 교체 출전한 주장 손흥민(LAFC)은 “월드컵에서는 더 어려운 상대들을 만난다. 패배는 아프지만 배울 점은 배워야 한다. 팬들에게 아쉬운 결과를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금이 월드컵이 아니어서 다행”이라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골포스트를 강타한 슈팅을 때린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역시 “앞으로 다시는 이런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더 경쟁력이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분발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국축구 역사상 1000번째 A매치였던 이번 경기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2-4패)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참사로 기록됐다. 앞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섯 경기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선수들 실력의 균형 면에서 4년 전보다 나아진 것 같다”며 16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한 것과 달리, 현재 경기력으로 조별리그 통과조차 장담할 수 없어 보인다. 숫자에 갇힌 홍명보 감독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3.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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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드라이버 타이거, 최악의 드라이버 우즈

타이거 우즈가 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주피터 아일랜드 비치 로드에서 랜드로버로 고속 질주하면서 앞서 가던 트럭 트레일러를 추월하려다 뒤를 들이받았다. 차량은 옆으로 굴렀다. 우즈는 조수석 문을 기어서 빠져나왔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경찰은 우즈가 "둔해 보였다"고 했다. 음주측정기에서 알코올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우즈는 소변 검사를 거부했고, 음주운전과 재물손괴, 법적 검사 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소변 검사 거부는 법적으로 계산된 선택이다. 플로리다에서 음주운전(DUI) 유죄가 성립하려면 음주·약물 상태였음을 증명해야 한다. 소변 검사를 거부하면 그 증거 자체가 사라진다. 거부죄는 2급 경범죄에 불과하지만, 약물이 검출되면 훨씬 무거운 DUI 유죄로 이어진다. 2017년에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당시 소변 검사에서는 마약성 진통제, 수면제, 신경안정제 등 다섯 가지 약물이 검출됐다. 이번 머그샷에서도 눈꺼풀에 힘이 없었다. 반쯤 감긴 듯한 눈은 2017년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이번 거부 역시 그 경험을 반면교사 삼은 것으로 보인다. 무거운 눈꺼풀은 이번에도 약물 복용을 의심케 한다. 사흘 전, 우즈는 스크린골프리그 TGL 결승에 나섰다. 2025년 3월 아킬레스건 파열에 이어 10월 허리 수술까지 받은 뒤,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경쟁 골프에 복귀한 자리였다. 골프로 돌아오나 싶었다. 사흘 만에 다시 뉴스가 됐다. 우즈에게 자동차는 늘 사달의 시작이었다. 첫 번째는 2009년 11월 26일 밤이었다.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이 남편 핸드폰을 뒤지다 불륜 문자를 발견했다. 부인의 추궁에 우즈는 맨발로 밖으로 도망쳤다. 그러나 수면제와 진통제에 취한 상태였고 차는 울타리를 넘어 소화전을 들이받았다. 그 사고 하나가 도화선이 됐다. 십여 명의 외도 상대가 줄줄이 딸려 나왔다. 집 앞에 중계차들이 진을 쳤고 방송국 헬리콥터들이 날아다녔다. 뉴욕포스트는 21일 연속 1면 톱으로 우즈를 올렸다. 그는 잠적했다. 두 번째는 2017년이었다. 우즈의 차는 시동이 켜진 채 도로에 서 있었고 우즈는 그 안에서 잠들어 있었다. 음주측정기 수치는 0이었지만 몸에서 다섯 가지 약물이 검출됐다. 마약성 진통제, 강력 수면제, 신경안정제를 뒤섞어 복용한 상태였다. 머그샷이 공개됐다. 골프 황제의 얼굴은 초점을 잃은 채 축 처진 눈꺼풀 아래 있었다. 미국에서 셀러브리티 머그샷은 몰락의 다른 이름이다. 골프계도 그렇게 받아들였다. 세 번째는 2021년 2월 캘리포니아였다. 과속으로 달리던 차는 경사로를 벗어나 여러 번 굴렀다. 다리뼈가 부러지고 발목에 핀이 박혔다. 의사들은 다리 절단을 검토했다. 살아 돌아왔다는 사실 자체가 기적이었다. 2019년 마스터스 우승으로 '돌아온 영웅'의 서사를 완성한 지 불과 2년 만이었다. 그리고 이번이 네 번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가까운 친구"라며 "안타깝다"고 했다. 전날 트럼프는 우즈가 마스터스에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사고는 그 예언을 현실로 굳혔다. 4월 9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에 우즈는 참가하지 못할 것이다. LIV의 통합 협상에서 PGA 투어의 어른 역할을 기대했던 이들도 한숨을 내쉬었다. 우즈가 자동차 사고를 자주 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승리에 집착하는 그는 불면증이 심하고 수면제 없이 잠들지 못한다. 무릎과 허리 등이 망가져 여러 개의 진통제도 복용한다. 결정적인 건 운전기사를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프라이버시에 집착하고 주변을 믿지 않는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도 결국 배신할 수 있다고 여겼다. 골프장 밖에서 우즈는 늘 혼자 핸들을 잡았다. 그가 드라이버를 매우 잘 친 골퍼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한 일이다. 1997년 마스터스에서 우즈는 평균 323야드를 때렸다. 두 번째로 멀리 친 선수보다 25야드나 앞섰다. 준우승 톰 카이트와의 격차는 12타였다. 카이트는 시상식 후 "그나마 나머지 인간들은 내가 이겼다"고 했다. 코스를 지배했고, 거리를 지배했고, 시대를 지배했다. 그 드라이버가, 골프장 밖에서는 늘 말을 듣지 않았다. 매번 사고는 그의 존재를 갈아먹었다. 한때 신으로 불렸던 우즈는 섹스 스캔들로 인간으로 추락했고, 머그샷으로 초라해졌고, 캘리포니아 언덕에서 살아 돌아와 다시 신화가 되는가 싶더니, 이번엔 트럭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또 머그샷을 찍었다. 그가 30년쯤 늦게 태어나 자율주행 시대에 살았다면 이런 사고는 없었을지 모른다. 그랬더라도 어디선가 사고는 났을 것이다. 나이가 든다고 인간이 고뇌에서 벗어나거나 실수를 멈추는 건 아니다. 우즈가 그걸 증명하고 있다. 성호준([email protected])

2026.03.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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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한국의 멋 살아있는 'SWIM' 라이브..아름다움 극대화

[OSEN=선미경 기자] 완전체로 컴백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의 멋을 살린 라이브 클립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29일 0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혜원’에서 촬영한 ‘SWIM’ 영상을 오픈했다. 전통의 멋이 묻어나는 공간과 현대적인 감각의 ‘SWIM’ 퍼포먼스가 맞물려 특별한 라이브 클립을 완성했다.  이번 영상은 화려한 무대 효과 대신 조명만으로 방탄소년단의 춤선과 공간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특히 물이 흐르는 듯한 느낌의 조명이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숨소리까지 느껴지는 멤버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듣는 감동을 선사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리랑’을 제목으로 내세워 팀의 뿌리와 2026년 현재 일곱 멤버가 느끼는 정서를 음악으로 풀었다. 시대를 초월해 대중의 마음에 남은 민요 ‘아리랑’처럼 이번 앨범 또한 시공간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오래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녹아 있다. ‘아리랑’은 전 세계 주요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416만 9464장으로 팀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타이틀곡 ‘SWIM’은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8일 연속(20~27일) 1위를 지켰다. 또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앨범 톱 100’(3월 27일~4월 3일 자)에 1위로 진입했고 ‘SWIM’은 ‘오피셜 싱글 톱 100’ 2위에 오르며 팀 신기록을 경신했다.  방탄소년단은 유튜브 채널 ‘인생 84’(진), ‘핫이슈지’(지민), ‘카니를 찾아서’(제이홉), ‘에픽카세’(RM, 슈가), ‘빠더너스’(RM, 뷔) 등에 출연하며 신보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오늘(29일) 오후 5시에는 뷔가 출연한 ‘요정식탁’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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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연애 초보 탈출했다..♥박성훈과 순항 중('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한지민과 박성훈의 핑크빛 일상이 시작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극본 이이진, 연출 이재훈) 9회에서는 소개팅으로 맺어진 인연 이의영(한지민 분)과 송태섭(박성훈 분)이 한층 짙어진 달달함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이번 9회 시청률은 수도권 4.3%, 전국 4%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2%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공식 커플이 된 이의영과 송태섭은 사귀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린 만큼 행복감을 만끽했다. 특히 일방적인 호감이 아닌, 쌍방 사랑이 이뤄졌다는 점이 신기하다고 느낀 두 사람은 이내 운명처럼 이뤄진 만남이니 서로를 아끼고 더 잘해주자고 다짐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연애 모드를 켠 이의영과 송태섭은 홈데이트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결혼관을 공유한 것은 물론 근무 중에도 착실하게 하트 이모티콘과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으로 넘치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의영과 신지수(이기택 분)의 관계 역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정리됐다. 카페에 커피를 사러 온 이의영을 본 신지수는 송태섭과 어떻게 되었는지 물었고 이의영이 교제를 인정하자 선뜻 친구로 지내자는 말을 건넸다. 이어 이의영과 송태섭의 사이를 감안해 선을 지키겠다는 말로 이의영을 안심시켰다. 치열했던 삼각 로맨스가 소강상태를 맞이한 가운데 연애 초보였던 이의영이 사랑의 큐피드가 되는 변화도 이뤄졌다. 우연히 친구 임승준(주연우 분)과 직장 후배 정현민(정혜성 분)이 썸을 타다 헤어진 사실을 알게 된 이의영은 두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잊지 못한 속내를 읽어냈고 뜻밖의 재회를 성사시키는 해법으로 또 다른 커플의 탄생을 이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의영은 팀장 오명운(박정표 분)으로부터 돌연 상사 정나리(이미도 분)가 담당하던 칡소 농장 계약 건을 넘겨받게 됐다. 정나리가 얼마나 해당 일을 열심히 했는지 알고 있는 이의영은 찝찝함을 느꼈지만 지시에 따라 미팅 준비에 돌입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조사한 자료를 정나리에게도 공유하며 정나리의 노고를 존중했다. 하지만 후배에게 업무를 넘겨주게 된 정나리는 불쾌함을 참을 수 없었다. 정나리는 신지수가 일하는 카페에서 오명운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려 했지만 오명운은 어쩔 수 없다는 말과 함께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에 남겨진 신지수와 정나리는 갑작스러운 담당자 변경 정황과 소개팅 성지로 유명한 식당 정보를 연결지으며 이의영이 소개팅 자리에 나가게 됐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깨달았다. 같은 시각, 아무것도 모른 채 식당으로 향한 이의영은 칡소 농장 아들 우준(허정도 분)과 마주했다. 업무 이야기를 꺼낸 이의영과 달리 우준은 남녀 간의 만남을 연상케 하는 대화를 이어가며 묘한 무드를 형성했고 전완근을 만져보라고 권하거나 스스로를 오빠라 칭하는 진상의 면모로 이의영을 당혹케 했다. 지금은 비즈니스 중이라는 이의영의 단호한 설명에도 우준은 친분을 잘 유지해야 일이 풀린다며 압박, 식당을 나가려는 이의영에게 거친 행동을 보여 긴장감이 드리웠다. 그리고 그 순간 송태섭이 등장해 이의영의 앞을 가로막으며 흐름을 뒤집었다. 과연 송태섭이 어떻게 이의영의 상황을 알고 등판한 것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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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만큼 풀코스 누려야"…요즘 대학생 등록금 '본전' 뽑는 방법

“처음엔 등록금 고지서를 보고 헉 소리가 났지만, 무작정 깎아달라기보단 어차피 낸 돈이니 교내 인프라를 샅샅이 뒤져 본전을 뽑자는 게 요즘 분위기입니다.” 콘텐트 제작에 관심이 많은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김국현(24)씨는 교내 랩실에서 고사양 카메라와 조명, 마이크를 대여하고 영상 편집용 프로그램 패키지를 학교 계정으로 지원받는다. 외부 대여 업체를 이용했다면 하루 10만원 이상 지출해야 할 항목들이다. 김씨는 “요즘 숏폼 하나 찍으려 해도 장소와 장비 값을 무시할 수 없는데 학교는 그 모든 게 세팅된 완벽한 작업실”이라며 “밖에서 생돈 깨질 것을 생각하면 학교 인프라를 지독하게 찾아 쓰는 게 가장 영리한 재테크다. 비싼 만큼 풀코스로 누려야지 수업만 듣고 가면 손해”라고 말했다. 김씨처럼 생활비와 자기계발 비용 절감을 위해 교내 인프라를 십분 활용하는 실리적인 소비 행태가 대학가에 퍼지고 있다. 고물가 기조와 등록금 인상, 대학가 인근의 월세 상승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등록금을 지불한 만큼 학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최대한 챙기려는 노력이다. ━ “학교 인프라, 지독하게 찾아 쓰는 게 영리한 것” 사설 기관을 이용하면 큰돈을 내야 하는 체육 및 여가 활동을 교내 시설로 해결하는 학생들이 대표적이다. 건국대 체육교육과 4학년 이준희(23)씨는 교내 체육시설 예약 시스템을 통해 풋살장, 실내 체육관, 샤워 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이용한다. 외부 사설 체육관을 대여할 경우 시간당 5만~8만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교내 전산망을 통하면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씨는 “한 달에 서너 번만 학교 시설을 이용해도 100만원 가까운 돈을 아끼는 셈이라 시설 이용료로 등록금을 환불받는 기분”이라고 했다. 취·창업 준비에 필요한 각종 비용을 교내 프로그램과 시설을 통해 해결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고려대 수학과 4학년 조서형(23)씨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습 프로그램을 통해 시중에서 100만~200만원을 호가하는 어학, 공무원 시험, 코딩 강좌를 무료로 수강 중이다. 조씨는 “등록금은 비싼 구독료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넷플릭스를 결제해놓고 영화 한 편 안 보면 아깝듯, 500만 원이나 냈는데 수업만 듣고 집에 가면 대부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부지런하게 학교 혜택을 챙기다 보면 등록금의 상당 부분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 “등록금은 비싼 구독료, 500만원 냈는데 안 쓰면 아까워” 그는 3D 프린터나 레이저 커팅기 등 캠퍼스 내 고가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조씨는 “대학생 신분이 아니었다면 시제품을 만들 때마다 업체에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을텐데, 작업 과정에서 실수가 생겨도 부담 없이 다시 시도할 수 있어 이른바 ‘실패 비용’을 학교가 대신 부담해 주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취업을 앞둔 그는 “앞으로 돈 들어갈 곳이 많은 시기인 만큼 학교라는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라며 “학교 측에서도 학생들이 시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으로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돈값 한다’ 느끼는 교육 환경 만들어야” 학교의 시설 개방과 학생 지원이 미흡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 종로구의 한 사립대 재학생 정모(25)씨는 “어도비 전 제품 무료 지원이나 온라인 취업 관련 플랫폼 지원이 잘 돼 있긴 하지만, 이건 등록금 인상 전에도 무료로 지원돼 오던 것“이라며 “최근 2년 연속 등록금이 인상됐는데 실제로 체감되는 학생 복지 혜택이 늘어났는지는 모르겠다.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여전히 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 것에 비해 등록금이 지나치게 비싸다“고 지적했다. 대학 측도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변화를 모색하는 분위기다. 서울의 한 사립대 학생처 관계자는 “등록금 인상분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학생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부분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돈값 한다’고 느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후연([email protected])

2026.03.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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