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프랜차이즈 슈퍼스타 호세 라미레즈(34)가 초대박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2022년 7년 연장 계약으로 3년 6900만 달러(약 1003억 원)가 남아 있는 라미레즈가 클리블랜드와 7년 1억7500만 달러(약 2545억 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아직 연장 계약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라미레즈는 트레이드 거부권과 함께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매년 2500만 달러(약 363억 원)의 연봉을 수령한다. 이 중 매 시즌 1000만 달러(약 145억 원)는 2036년부터 지급 유예된다. 또한 각종 수상 보너스가 두 배로 인상되면서 MVP 수상 시 50만 달러(약 7억 원), 2~3위 입상 시 30만 달러(약 4억 원), 4~5위 입상 시 15만 달러(약 2억 원)를 받는 조항이 추가됐다. 이밖에도 올스타전 출전 시 전용기 이용, 원정경기 시 추가 호텔 객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라미레즈는 2009년 도미니카공화국 국제계약선수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해 한 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2013년 9월 1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의 통산 기록은 1609경기 타율 2할7푼9리 1668안타 285홈런 949타점 1001득점 287도루 OPS .857에 달한다. 13시즌 동안 올스타 7차례(구단 공동 2위), 실버슬러거 6차례 수상을 해냈으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9명만이 달성한 300홈런-300도루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빠르면 2026시즌 초반 대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MLB.com은 “라미레즈는 가디언스의 엔진 역할을 넘어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클리블랜드 지역 스포츠 전반에서 손꼽히는 존재가 됐다. 그의 커리어는 해마다 더욱 빛나며, 언젠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치켜세웠다. 클리블랜드 크리스 안토네티 사장은 작년 여름 MLB.com과 인터뷰에서 “호세가 그라운드에 서 있는 모습은 언제 봐도 즐겁다. 타석, 주루, 수비 등 모든 면이 그렇다. 그는 정말 특별한 선수이고, 모든 걸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12시즌, 그리고 이전 마이너리그 시절까지 쭉 지켜볼 수 있었던 건 큰 특권이자 영광이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선수가 바로 라미레즈다”라고 경의를 표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1.24. 16:31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은애하는 도적님아' 문상민이 남지현에게 마음을 담은 청혼서를 전했다. 지난 24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7회에서는 수모를 겪는 홍은조(남지현 분)를 구하기 위해 도월대군 이열(문상민 분)이 신분의 한계를 넘어선 애틋한 고백을 던지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했다. 이에 7회 시청률은 6.6%를 기록했으며 홍은조가 이열의 부정을 태우는 장면은 분당 최고 7.6%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원래의 몸으로 돌아온 이열은 영혼이 뒤바뀌기 직전, 누군가 홍은조의 목에 칼을 겨눴다는 사실을 깨닫고 곧바로 홍은조에게 달려갔다. 다친 곳 하나 없이 멀쩡한 홍은조를 품에 안은 이열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홍은조 역시 그런 이열을 다독여주며 영혼이 다시 돌아온 것을 실감했다. 영혼이 뒤바뀐 것을 계기로 서로의 세상을 더욱 깊게 알게 된 만큼 이열은 홍은조를 멸시하고 핍박하는 도승지 임사형(최원영 분) 일가로부터 홍은조를 빼내겠다고 결심했다. 이어 길동 은닉 혐의를 내세워 자신을 체포한 임사형을 만나 그의 약점을 덮어주는 조건으로 더 이상 길동에 대한 수사는 하지 않겠다는 약조를 받아내며 홍은조의 비밀도 지켜냈다. 혐의를 벗고 자유의 몸이 된 이열은 자신을 걱정하고 있을 홍은조를 찾아가 영혼이 뒤바뀌었을 당시의 일을 공유하며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열은 홍은조의 몸에 깃들어 있을 당시 홍은조를 묘한 눈으로 바라보는 임재이(홍민기 분)를 늑대라고 비유하며 홍은조에게 빗장을 선물하는 등 질투심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열은 아직 딸의 혼례에 대한 진실을 모르고 있을 홍은조의 아버지 홍민직(김석훈 분)이 한양에 오기를 기다리는 한편, 홍은조에게 전할 청혼서를 준비했다. 신분의 격차와 오래된 관습으로부터 홍은조를 구해내고 불행으로 가득한 그녀의 삶을 다행으로 바꿔주기 위해 혼인을 결심한 것. 하지만 청혼의 순간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왔다. 홍은조가 임승재(도상우 분)에게 폭력을 당하는 모습을 직접 본 이열이 지금 당장이라도 홍은조를 그 집에서 빼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 홍은조에게 진심을 가득 담아 쓴 청혼서를 건넨 이열은 “너한테 장가간다. 이건 나의 청혼”이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열의 애틋한 고백은 홍은조의 마음에 거센 폭풍우를 일으켰다. 홍은조 역시 영혼이 바뀌었던 것을 계기로 늘 자신을 아끼고 생각해준 이열의 진심을 깊이 느끼고 있었던 터. 신분의 차이도, 사람들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롯이 애정을 담아 보는 이열의 눈빛은 홍은조로 하여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열의 손을 잡고 싶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 순간, 두 사람 사이에 임재이가 “넌 못 가. 이 집에서 죽기 전까진”이라는 말과 함께 끼어들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서로를 지지 않고 노려보는 이열과 임재이 사이에 서늘한 기류가 감도는 가운데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 홍은조가 누구의 손을 잡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4. 16:30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신의 악단'이 개봉 4주 차에 누적 관객 수 60만 명을 돌파했다. 25일 영화 '신의 악단'(감독 김형협, 배급 CJ CGV, 제작 스튜디오타겟) 측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빌려 지난 24일 오후 기준 누적 관객 수 60만 명을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 달 31일 개봉한 이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꾸준히 관객을 불러 모으며 25일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다. 특히 통상적으로 개봉 4주 차에 접어들면 관객 수가 감소하는 일반적인 추세와 달리, '신의 악단'은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관객과 N차 관람객이 몰리며 여전히 뜨거운 티켓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신의 악단'의 60만 돌파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좌석판매율'에 있다. 경쟁작 대비 상대적으로 열세인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높은 좌석 점유율을 유지하며 '빈 좌석 없는 영화'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 주효했다. "한 번 보면 주변에 추천하게 되는 영화", "부모님 보여드리고 싶은 영화 1위"라는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장기 흥행의 단단한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 60만 돌파 소식과 함께 오프라인 열기 또한 뜨겁다. 지난 24일 진행된 서울·경기 지역 무대인사에는 김형협 감독과 박시후, 정진운 등 주연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객들과 기쁨을 나눴다. 배우들은 매진 사례를 이룬 극장을 돌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하며 60만 돌파를 함께 축하했다. 북한 보위부 장교가 가짜 찬양단을 만든다는 독특한 설정과 가슴 뭉클한 휴머니즘, 그리고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감동적인 음악으로 무장한 '신의 악단'. 파죽지세로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역주행의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이 영화가 앞으로 어떤 기록을 추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스튜디오타겟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1.24. 16:27
[OSEN=강서정 기자]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김혜윤이 로몬을 구하고 인간이 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조아영, 연출 김정권) 4회에서는 장도철(김태우 분)이 본격적인 ‘여우 사냥’을 시작한 가운데, 그 덫의 미끼가 된 강시열(로몬 분)과 그의 목숨을 살린 선행의 대가로 ‘인간’이 된 은호(김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층 가까워진 은호와 강시열의 낯설고도 설레는 변화도 잠시, 은호의 머릿속에서 파편처럼 떠오른 장면은 예기치 못한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3회 시청률은 최고 3.5%(닐슨코리아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콘텐츠 6위(플릭스패트롤(FlixPatrol) 1/12~1/18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강시열은 현우석(장동주 분)과의 뒤바뀐 운명을 하루빨리 되돌리고 싶었다. 하지만 운명을 되돌리기 위해서 다시 소원을 빌어야 한다는 사실에, 현우석은 강시열에게 “한 달만, 딱 한 달만 더 있다가 바꾸자”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시열의 마음은 더욱 조급해졌다. 그때 마침 은호가 강시열을 찾아왔고, 간절하다 못해 처절한 요청에 “내일 아침 눈뜨면 모든 게 원래대로 돌아가 있을 거야”라며 못 이긴 척 부탁을 들어줬다. 그러나 뜻밖의 변수가 생겼다. ‘구미호’ 은호의 목숨을 노리던 장도철이 강시열을 붙잡아 간 것. 강시열은 장도철이 은호의 목숨을 노린는 것을 알고, 그를 막으려다 급습을 당하며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다. 이어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한 은호가 장도철의 소굴에 나타났다. 장도철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품 안에서 목장도를 꺼내 들었다. 다행히 은호는 멀쩡했고 장도철이 찌른 칼은 볏짚 인형으로 변해 있었다. 장도철과 이윤(최승윤 분)을 내쫓아낸 은호는 강시열을 일으켜 세우며 자신 때문에 쓸데없는 일에 휘말리게 된 것을 사과했다. 위기는 끝나지 않고 계속됐다. 갑자기 은호가 알 수 없는 통증에 괴로워하는 사이, 공중에 떠오르던 푸른 빛의 여우 구슬이 파편이 되어 산산조각 나버렸다. 은호는 강시열의 품에 안겨 쓰러진 후 다시 눈을 떴을 때, 자신이 인간이 되었음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렸다. 죽어가는 강시열을 살려낸 것이 선행의 대가로 돌아온 것이었다. 은호가 인간이 된 것은 그만의 비극은 아니었다. 은호가 도력을 모조리 잃으면서 강시열, 현우석의 운명을 되돌릴 방법도 사라진 것. 이 모든 것을 따지고 물어야 할 파군(주진모 분)도 만날 수 없는 답답한 상황이었다. 한편, 강시열은 은호의 부탁으로 목장도를 찾으러 간 장도철의 소굴에서 이상한 점을 포착했다. 형형색색의 제단과 장식이 사라진 텅 빈 폐공사장으로 변한 것이었다. 그리고 목장도 대신 발견한 신문 기사를 통해, 강시열은 또 다른 구미호의 존재를 알게 됐다. 물론 은호는 “지금 이 땅에 나 말고 다른 구미호는 없어”라며 그 말을 무시했지만, 마치 신이 계획한 것처럼 벌어지는 일들을 의심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이유로 과거 구미호가 발견됐다는 ‘설악산’으로 향했다. 방송 말미에는 구미호도 신의 뜻도,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산행을 중단하고 내려온 은호와 강시열의 달라진 분위기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미호의 천년 도력을 잃고 인간의 저질(?) 체력을 얻은 ‘인간 2일차’ 은호, 그런 그를 옆에서 자연스레 챙기며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강시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잠든 은호의 머릿속에 과거인지 미래인지,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할 수 없는 장면이 떠오르면서 설렘이 아닌 긴장감이 맴돌았다. 슬픈 눈빛을 한 은호의 심장에 꽂힌 목장도에 이어, 그 칼자루를 쥔 강시열의 무표정한 얼굴이 소름을 유발했다. 과연 인간이 된 은호와 운명이 바뀐 강시열이 서로의 ‘망생’을 구원할 수 있을지, 강시열이 은호에게 칼을 찌른 충격적인 엔딩 장면은 무엇을 암시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1.24. 16:26
트럼프 위험에 독일서 "미국 예치한 금 본국 송환" 목소리 그린란드 파동 뒤 미국 우선주의 돌출행동 경계심 심화 "미국 더는 신뢰 못한다"…독일정부, 여론악화 속 일단 신중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와 대서양 동맹 균열로 인해 독일에서 미국에 보관 중인 막대한 규모의 금을 본국으로 회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독일 경제 전문가들과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뉴욕의 연방준비제도 지하 금고에 보관된 독일의 금을 송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금 보유국이다. 독일이 보유한 전체 금 가운데 37%인 약 1천236t(1천640억유로·282조원) 상당이 뉴욕에 예치돼 있다. 분데스방크(독일 중앙은행) 조사국장 출신의 경제학자 에마누엘 뫼른히는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에 그렇게 많은 금을 보관하는 것은 위험해 보인다"며 "미국으로부터 전략적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금 송환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런 주장의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저한 미국 우선주의와 돌발 행동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령인 그린란드 매입을 시도하며 이에 반대하는 독일 등 유럽 8개국에 관세 보복을 위협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미하엘 예거 유럽납세자연맹(TAE) 회장은 "트럼프는 예측 불가능하며 수익 창출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인물"이라며 "이것이 우리 금이 더 이상 연준 금고에서 안전하지 않은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미국의 그린란드 도발이 계속된다면 독일 중앙은행이 금에 접근하지 못하게 될 위험이 커진다"며 독일 재무부와 중앙은행에 금 송환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과거 금 송환 이슈는 독일 제1야당이기도 한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이 애국심 마케팅 차원에서 주장해왔으나, 최근에는 주류 경제계와 진보 진영으로도 확산하는 모양새다. 녹색당의 재정 담당 대변인 카타리나 베크는 "금이 지정학적 분쟁의 볼모가 돼서는 안 된다"며 송환론에 힘을 실었고, 울리케 네이어 뒤셀도르프대 경제학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로 인해 미국은 더 이상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이끄는 독일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슈테판 코르넬리우스 정부 대변인은 금 송환은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클레멘스 푸스트 독일 ifo 경제연구소장도 "금 회수가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현재 상황에서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동맹국들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메르츠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CDU) 내부에서조차 금 회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미국 정부는 전통적으로 달러 패권을 통해 구축된 글로벌 금융체계에 대한 접근권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적대적인 국가를 압박하곤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뒤 이들 수단은 점점 더 자국 우선주의를 실현하는 데 점점 노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라크 차기 정부에 친이란 인사들이 포함될 경우 이라크의 원유 수출대금을 동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라크는 원유 수출 대금 대부분을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개설된 이라크 중앙은행 계좌에 보관하고 있다. 미국은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이라크의 핵심 자금줄을 통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이라크 경제를 언제라도 무너뜨릴 수단을 쥐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승욱
2026.01.24. 16:26
'트럼프 유엔' 평화위원회에 모로코 가입…서사하라 때문? 이집트 "모든 각도에서 평화위 참가 검토"…美 동맹국 다수 불참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새 국제기구인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가 최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아프리카 국가들이 참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유엔을 대체할 의도로 창설해 소위 '트럼프 유엔'으로 불리는 평화위원회가 정상적인 국제조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유엔 내 최대 세력이며 가자지구 재건에 관여할 아프리카 국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25일 프랑스에서 발행되는 아프리카 전문지 '죈 아프리크'(Jeune Afrique)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 국가 가운데 모로코가 처음으로 평화위원회에 가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개최한 평화위원회 서명식 출범 행사에는 미국과 아르메니아·아르헨티나·아제르바이잔·바레인·불가리아·헝가리·인도네시아·요르단·카자흐스탄·몽골·모로코·파키스탄·파라과이·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튀르키예·아랍에미리트(UAE)·우즈베키스탄 등 19개국 외에 국제사회에서 아직 국가로 승인받지 못한 코소보가 서명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은 전했다. 아프리카에서 모로코가 유일하게 평화위원회에 가입한 가운데 이집트도 참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193개 회원국 중에서 아프리카는 54개로 28.0%를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 큰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모로코의 국가원수인 모하메드 6세 국왕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받고 이미 지난 19일 공식적으로 새 국제기구 참가 의사를 밝혔다. 국왕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선 데는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서사하라 문제를 두고 미국이 모로코를 지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죈 아프리크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말기 트럼프 대통령이 서사하라에 대한 모로코의 영유권을 인정했다"며 이런 배경에서 모로코가 트럼프의 국제기구에 가입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서사하라는 1975년 스페인의 식민 통치에서 벗어나면서 이 지역 대부분을 병합한 모로코와, 서사하라 독립운동 세력인 폴리사리오가 알제리의 지원으로 1976년 수립한 사하라아랍민주공화국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분쟁 지역이다. 미국이 2020년 모로코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 대가로 서사하라에 대한 모로코의 영유권을 인정한 이후 2022년 스페인, 2024년 프랑스, 지난해는 케냐가 뒤를 이었다. 이집트도 "미국의 제안을 모든 각도에서 검토할 것"이라며 참가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평화위원회는 당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재건과 평화 정책을 위한 기구로 구상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종신 의장'을 맡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위원회로 유엔을 대체하려 한다고 보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등 미국의 전통적 동맹국들은 대부분 평화위원회 참가를 거절하거나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진
2026.01.24. 16:26
교황, AI 알고리즘에 경종…"기술은 사람을 섬겨야 한다" "의사결정 의존도 높아지면 분석력·상상력·책임감 약화" 각계 책임·협력·교육 촉구…'정보·AI 문해력' 중요성 강조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레오 14세 교황이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사람들이 이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경계의 메시지를 냈다. 24일(현지시간)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오는 5월 17일로 예정된 제60차 '세계 소통의 날' 기념 메시지를 통해 기술 혁신, 특히 AI가 인간의 존엄성을 대체하거나 약화하지 않고 사람을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먼저 AI가 목소리, 얼굴, 감정을 모방할 수 있는 AI 시스템이 인간 소통의 본질적 차원을 바꿀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인간은 하느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돼 말씀을 통해 관계 속으로 부름을 받았다"며 "따라서 얼굴과 목소리를 지키는 것은 개개인 안에 존재하는 신성한 흔적을 보호하는 것이며 모든 인간의 삶이 지닌 대체 불가능한 소명을 수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사람을 모방하는 AI와 결합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SNS)의 알고리즘에 우려를 드러냈다. 교황은 그런 환경에서 깊은 생각보다 빠른 감정적 반응이 우선시되고 비판적 사고가 약화하며 사회적 양극화가 조장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보, 창의력, 의사 결정에 대한 AI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인간의 분석 능력, 상상력, 개인적 책임감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자동화 에이전트와 챗봇이 공개 토론과 개인적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감정적 반응과 개인적 상호작용을 만드는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는 현실과 모의 상황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도 따로 주목했다. 그는 AI 발전과 그에 의존하면서 발생하는 이런 역학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삶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교황은 사회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대 뼈대로 책임, 협력, 교육을 제시했다. 그는 기술 개발자, 정치인, 미디어 전문가, 교육자들이 투명성을 높이고 인간 존엄성을 보호하며 정보 무결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미디어·정보·AI 문해력 교육이 중요하며, 얼굴과 목소리에 대해 새롭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의사소통의 인간적 측면을 보호하고 기술 발전이 인간을 섬기도록 하는 데 있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6.01.24. 16:26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가수 유열이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희망의 아이콘으로 돌아온 대표 고막 남친의 근황을 알려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약칭 데이앤나잇)’ 9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2.9%를 기록했다. 게스트 유열은 매력을 발산하며 절로 터진 눈물마저도 따뜻한, 감동과 웃음으로 꽉 찬 한 회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열은 데뷔곡인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를 지금도 여전히 그대로인 라이브 실력으로 열창하며 등장해 뭉클함을 안겼다. 무려 7년 만의 방송 복귀라고 알린 유열은 43년 지기이자 데뷔곡을 작곡한 지성철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고, 지성철은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가 30년 동안 매월 한 달도 빠짐없이 용돈을 주고 있는 효자곡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열은 1987년 ‘첫눈이 온다구요’를 부른 이정석과 남진 대 나훈아급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일을 증언해 흥미를 돋웠다. 이어 유열은 ‘아침의 연인’이라는 별명을 만들어 준 13년간의 ‘유열의 음악앨범’ 라디오 DJ 생활 중 청취자의 결혼을 이어준 사연을 얘기했고, 프로그램이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 “가문의 영광”이라며 기뻐했던 것을 회상했다. 이어서 유열은 15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중 각별했던 엄마와의 사이로 인해 본의 아니게 눈치 제로 행동을 했던 것을 밝혀 3MC를 경악하게 했다. 서울과 부산 장거리 연애를 했던 유열이 어느 날 “깜짝 선물이 있다”라며 말도 없이 엄마를 모시고 갔던 일화를 꺼내 3MC를 어질어질하게 한 것. 더불어 결혼해서는 어머니를 바로 옆 아파트에 모시고 “아침마다 문안 인사를 가자”라고 했다고 한 유열은 “결혼 초에는 사람이 아니구나”라고 자폭해 웃음을 일으켰다. 반면 유열은 폐섬유증 투병으로 인한 7년간의 활동 중단 사연도 고백해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2019년 폐렴으로 열이 40도까지 올라 입원하게 됐고, 조직 검사를 통해 원인을 모르는 특발성 폐섬유증 진단을 받았다는 것. 진행을 더디게 하는 약의 부작용으로 살이 계속 빠지면서 체중이 47~48kg까지 됐던 유열은 한 인터넷 영상에서 자신의 모습이 공개된 후 사망 가짜 뉴스까지 등장했던 일을 토로했다. 사실 유열은 처음 호흡이 불편해진 이후로도 뮤지컬, 가수, DJ 등 활동을 이어갔지만, 아내로부터 “오빠가 일을 정리하지 못하면 내가 오빠를 정리하겠다”라는 강력한 경고를 듣고 제주 1년살이를 결단했던 것. 더욱이 유열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병의 호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 상태가 더 나빠져 병원에 입원했고, 체중이 40kg까지 빠지는 위독한 상황에 놓였음을 털어놨다. 그리고 이때 아내가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해라. 연명치료를 할 건지 가족들과 상의하고 알려달라”라는 사망선고까지 들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유열은 병원을 옮겨 폐 이식을 시도했지만, 이식 직전 두 번이나 수술이 취소되는 일을 겪었고, 결국 섬망 증세까지 겪는 위급한 상황이 왔다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입원 상태에서 어머니의 별세 소식을 알게 됐다면서, 심지어 발인 날 의식을 잃었다는 얘기까지 해 MC들을 숙연하게 했다. 유열은 수술 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아내에게 남겼던 유언장을 낭독하며 눈물을 흘렸고, 3MC도 유열의 마음에 공감하며 눈물을 떨궜다. 특히 유열이 자신에게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줬던 아내를 향해 “저 사람은 날 사랑하려고 태어난 사람 같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하자, 감동해 눈시울이 붉어졌던 김주하는 “너무 마음이 안 좋다! 이런 남자도 있는데!”라고 갑자기 버럭 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현재 폐활량은 정상 범위 안에 들었고, 체력도 계속 올리는 중이라고 한 유열은 “장기기증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나눔 중에 숭고한 나눔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자신과 아내 역시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고 알린 유열은 마지막으로 여전히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환우들에게 “무슨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꼭 힘내시고. 매일매일 새로운 힘으로 그날 하루를 꼭 이겨내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 깊은 울림을 남겼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10회는 오는 31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N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1.24. 16:24
[OSEN=김채연 기자] ‘언더커버 미쓰홍’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도파민을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나지현 / 극본 문현경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3회에서는 위장 취업 활동에 점차 적응하며 작전을 실행하던 홍금보(박신혜 분)가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리며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이날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평균 5.2%, 최고 6.5%, 수도권 기준 5.2%, 최고 6.3%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먼저 홍금보는 룸메이트 고복희(하윤경 분)의 가방에서 수상한 수첩을 발견했고, 고복희는 그 수첩이 한민증권 비자금 장부라는 것을 들킬까 봐 펄쩍 뛰면서 홍금보를 도둑 취급했다. 두 사람은 한밤중 소동 끝에 다시 냉전에 빠졌다. 하지만 회사에서 차중일(임철수 분) 부장이 고복희를 험담하는 말을 듣게 된 홍금보는 이를 참지 않고 반박했고, 그 대가로 과중한 업무를 떠안게 됐다.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단단한 의리와 정의감을 지닌 홍금보와 내색은 못 해도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고복희 사이에 특별한 우정이 싹을 틔우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홍금보가 속한 위기관리본부는 허울뿐인 부서라는 오명을 벗고 실적을 내기 시작했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밤샘 야근을 이어간 위기관리본부는 마침내 한민증권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특유의 수완과 노련함으로 팀을 이끈 홍금보를 중심으로, 상극의 성향을 지닌 팀원들의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더하며 인트라넷 전면 도입이라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더불어 홍금보는 자신의 진짜 목적인 내부 고발자 ‘예삐’와 비자금 장부 찾기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트레이딩부 소경동(서현철 분) 부장의 반려견 이름이 ‘예삐’라는 새로운 힌트를 얻은 홍금보는 그의 주변을 배회했고, 트레이딩부 점심 도시락 심부름까지 자청하며 적극적으로 단서 수집에 나섰다. 그러던 중 금보는 우연히 한 직원이 주가 조작꾼과 내통해 주식을 의도적으로 저렴히 매도하는 현장을 목격했고, 곧바로 주문 취소를 요청하는 민첩한 대처로 큰 손실을 막았다. 그러나 홍금보의 활약은 금세 왜곡된 소문으로 퍼져 나갔고, 오히려 그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스무 살 말단 사원이 실수를 유발해 주식이 헐값에 팔렸고, 그로 인해 한민증권이 큰 손해를 입었다고 소문이 난 것. 결국 징계위원회가 소집됐고, 홍금보는 그토록 피해 다니던 신임 사장 신정우(고경표 분)를 비롯해 한민증권 임원진을 대면하며 또다시 손에 땀을 쥐는 위기 상황을 맞닥뜨렸다. 이렇듯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여의도 증권가를 배경으로 한 짜릿한 언더커버 임무와 그 속에서 피어오르는 특별한 동료애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서른다섯 엘리트 증권감독관의 정체를 숨기고 사회 초년생으로 돌아가 험난한 회사 생활을 겪는 홍금보의 고군분투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한편, 오늘(25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해고 위기에 놓인 홍금보가 상황을 타개하려 애쓰고, 계속해서 자신을 의심하는 신정우의 날카로운 시선을 피하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이 발생할 예정이다. 언더커버 작전을 본격 시작하기도 전에 수차례의 고비를 만나는 홍금보가 어떤 지혜를 발휘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오늘(25일) 오후 9시 10분 4회가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언더커버 미쓰홍’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1.24. 16:22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독박즈’가 김준호의 처갓집인 강원도 동해를 방문해 유쾌한 케미를 발산했다. 24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34회에서는 올해 첫 국내 투어로 ‘처갓집 투어’를 선포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김준호의 처갓집을 방문해 푸짐한 음식과 함께 명절 분위기를 내는 훈훈한 모습이 펼쳐졌다. 앞서 말레이시아 여행 당시 장동민은 “오랜만에 국내 여행 어때?”라며 새 여행지에 대한 의견을 냈다. 이에 유세윤은 “좋다! 국내 여행이 시청률도 1등이었다”라고 호응했고, 홍인규는 “준호 형이 장모님께 엄청 잘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 말이 진실인지 확인해보고 싶다”며 ‘처갓집 투어’를 깜짝 제안했다. 김준호는 “좋다”면서도 “대신 우리 장모님 앞에서 이상한 농담 하면 절대 안 된다”라고 신신당부했다. 며칠 뒤, ‘독박즈’는 김준호의 처갓집인 강원도 동해로 향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유세윤은 “혼자서 장모님 집에 가본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김준호는 “한 번 있었는데, 방송용으로 갔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홍인규는 “예전에 준호 형이 (김지민과의) 비밀 연애를 위해 날 껴서 장모님 집에 데려간 적이 있다”라고 돌발 폭로했다. 당황한 김준호는 “됐고! 이따가 장모님 뵙게 되면 내 칭찬이나 많이 해 달라”며 웃었다. 유쾌한 분위기 속, ‘독박즈’는 묵호항에 들러 장모님이 좋아하는 해산물을 샀다. 조개와 골뱅이 등을 푸짐하게 구입한 이들은 김준호 처갓집으로 차를 몰았는데, 이때 김지민에게 전화가 왔다. 김준호는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화분도 샀고, 해산물도 많이 샀다”라고 상황을 보고했고, 홍인규는 “지민 형수! 혹시 어머님이랑 독박 게임하면 우리가 미리 짜도 돼?”라는 돌발 질문을 던졌다. 김지민은 “재밌겠는데? 엄마가 걸렸으면 좋겠다. 우리 집 다 거덜 내셔도 된다”라고 쿨하게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드디어 김준호의 처갓집에 도착한 ‘독박즈’는 장모님을 위한 요리에 나섰다. 장동민은 식재료를 다듬으며 백골뱅이탕을 준비했고, 김대희-유세윤-홍인규는 마당에서 조개를 구웠다. 김준호는 장모님과 장동민 옆에서 요리를 도우려 했는데 실수를 연발했다. 반면 장동민의 야무진 칼솜씨에 장모님은 “여자들보다 요리를 더 예쁘게 하네”라며 칭찬했다. 이에 질투를 느낀 김준호는 마당으로 나가 “쟤는 안 되겠다. 감히 장모님 앞에서 날 무시해?”라며 씩씩거렸다. 홍인규는 “그러니까 형도 요리를 좀 배워”라고 조언했고, 김대희는 “이럴 시간에 주방에 가서 허드렛일이라도 해”라며 김준호를 떠밀었다. 다시 부엌으로 간 김준호는 “오징어 손질이라도 도와드리겠다”라고 호기롭게 나섰지만, 장모님은 “너무 굵게 잘라서 먹다가 체하겠다. 동민이 불러서 도와달라고 해”라고 해 김준호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요리가 완성되자 ‘독박즈’는 푸짐한 상에 둘러앉아 장모님표 갈비찜과 제육볶음 등을 맛봤다. 김준호는 “우리 장모님 갈비찜은 당장 홈쇼핑에서 팔아도 돼”라며 ‘엄지 처’을 했다. 김대희도 “예술이다~”라며 감격한 뒤, 장모님에게 “준호랑 동민이가 만든 요리 중 뭐가 더 맛있으시냐?”라고 물었다. 김준호표 오징어찜과 장동민표 백골뱅이탕 중에 고민하던 장모님은 “글쎄, 사람 입맛은 다 똑같지 않을까?”라는 현명한 답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유세윤은 “방금 ‘환승연애’가 아닌 ‘환승장모(?)’ 보는 줄 알았다”며 웃었다. 유쾌한 분위기 속 ‘독박즈’는 “김준호와 김지민의 첫 열애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떠셨는지?”라고 장모님에게 물었다. 장모님은 “김준호의 팬이었지만 막상 사귄다고 하니까 생각이 많아졌다. 나이 차이가 커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면서도 장모님은 “지금은 아주 좋다. 사위가 이벤트 장인이고, 동해 사람들에게도 아주 잘 한다”라고 칭찬해 훈훈함을 안겼다. 식사 후 장모님을 포함한 6인은 해산물 구입비를 건 ‘독박 게임’에 돌입했다. 장모님이 좋아하는 ‘그림놀이’를 2명씩 팀을 짜서 하기로 한 가운데, 박빙의 승부 끝에 김준호-장모님 팀이 꼴찌를 했다. 이후 재대결을 했는데 김준호가 최종 ‘독박자’가 됐다. 김준호는 “괜찮다. 어차피 장모님 용돈 드리려고 했었다”며 용돈 봉투를 건넸다. 장모님은 기분 좋게 이들을 배웅하며 동해의 명소 ‘무릉별 유천지’를 다음 코스로 추천했다. 김준호는 “지민이랑 연애했을 때 자주 갔던 곳”이라며 ‘독박즈’를 ‘무릉별 유천지’로 이끌었다. 웅장한 산들로 둘러싸인 ‘무릉별 유천지’에서 ‘독박즈’는 글라이더와 루지를 탈 수 있는 어트랙션 패키지를 체험하기로 했다. 직후 독박 게임을 했는데, 여기서는 김준호가 꼴찌가 돼, 돈을 내되 글라이더는 못 타게 되어서 오히려 쾌재를 불렀다. 나머지 멤버들은 극강의 스릴을 맛보며 글라이더 및 루지 체험을 마쳤고, 김준호가 예약한 1일 차 숙소로 향했다. 가정집 같은 숙소는 동해 바다 뷰를 품은 감성적인 분위기여서 ‘독박즈’를 흡족케 했다. 이어진 숙박비 내기 독박 게임에서는 ‘핀볼 레이싱’ 결과, 홍인규가 독박자가 됐다. 그런데 홍인규는 ‘독박비’를 면제받는 ‘우대권’을 꺼내 들었고, 이에 나머지 멤버들은 재대결을 했으며 최종적으로 김대희가 독박자가 됐다. 새해를 맞아 ‘처갓집 투어’에 나선 ‘독박즈’는 다음으로 장동민의 처갓집이 있는 군산으로 향한다. 이들의 유쾌한 국내 여행기는 오는 3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독박투어4' 35회에서 계속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S, SK브로드밴드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4. 16:19
[OSEN=서정환 기자] 일본축구의 미래가 밝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6 U-23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4-0으로 대파했다. 일본은 2024년 카타르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3번째 우승이다. 대회내내 무실점 완벽한 수비를 펼쳤던 중국이 일본에게 와르르 무너졌다. 전반 12분 오제키 유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0분 오구라 코세이의 추가골이 터졌다. 쐐기포는 사토 류노스케가 터트렸다. 후반 14분 페널티킥 기회에서 사토가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대회 네 번째 득점으로 사토는 득점왕에 등극했다. 오구라는 후반 31분 멀티골을 넣어 일본의 대승을 완성했다. 사토는 대회 득점왕과 MVP까지 싹쓸이하며 일본축구의 미래로 등극했다. 일본축구는 끊임없이 좋은 선수가 배출돼 2028 LA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MVP를 받은 사토는 "좋은 결과가 나와 매우 좋다. 지금까지 득점을 못했는데 득점왕을 따내서 큰 성과를 느낀다.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는 대회였다. 골을 넣는 것이 나의 일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일본 ‘아메바 타임즈’는 "일본대표팀은 대회 사상 최초의 연패를 달성했다. 세 번째 우승 역시 사상 최다로 아시아의 정점에 섰다. 대회 MVP에는 4득점으로 득점왕에 빛난 사토가 뽑혔다. 사토는 일본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라고 극찬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1.24. 16:18
[OSEN=강서정 기자] 25일 일요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엄마의 중학교 졸업식 현장을 찾은 윤시윤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44년 만에 중학교 졸업을 하게 된 엄마를 축하하기 위해 중학교를 찾은 윤시윤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지난번,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시윤 母는 배움에 대한 아쉬움으로 중학교 과정을 공부 중이라고 고백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바 있다. 드디어 졸업하게 됐단 소식에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도 “박수 한 번 쳐 드리고 싶다” “왠지 모르게 뭉클하다” 등 감격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이어 엄마의 중학교 졸업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해간 ‘준비왕’ 시윤의 모습에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도 혀를 내둘렀단 후문. 졸업 앨범이 없다는 이야기에 세상에 하나뿐인 졸업 앨범을 제작하기 위해 나선 건 물론, 엄마의 졸업 소울 푸드인 ‘이것’을 만들기 위해 직접 수타까지 쳐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는데, 엄마는 물론 MC 서장훈마저 눈물 흘리게 만든 시윤이 준비한 이벤트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과거 힘들었던 형편으로 인해 불과 3개월을 앞두고 중학교 졸업을 포기해야만 했던 시윤 母의 이야기가 공개돼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내가 너의 엄마라 미안하다”라며 아들에게 폐를 끼칠까 봐 평생을 미안해했다는 시윤 母의 고백에 윤시윤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하는데, 과연 시윤 母子의 속 깊은 사연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1.24. 16:16
[OSEN=박근희 기자] 배우 송혜교가 화장기 없는 민낯에도 굴욕 없는 '여신 비주얼'을 뽐내며 근황을 전했다. 24일 송혜교는 ‘사랑하는 우리 멋진 민자팀!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혜교는 작품 스태프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송혜교의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일상 패션이었다. 그녀는 루즈한 핏의 후드티와 청바지를 매치하고, 선명한 레드 컬러의 야구모자로 포인트를 주어 마치 대학생 같은 꾸안꾸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감탄을 자아낸 것은 그녀의 피부 상태였다. 초근접 촬영에도 잡티 하나 없이 투명하게 빛나는 도자기 피부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송혜교는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건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 [email protected] [사진] 송혜교 SNS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01.24. 16:15
[OSEN=강서정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양세형이 100억 건물주의 자기 계발 ‘갓생’과, 이상형 박소영 아나운서를 향한 직진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설레는 이른 봄을 선물했다. 특히 ‘인기남’ 전현무와 ‘결혼 선배’ 홍현희가 전수하는 실전 연애 코칭은 물론, “예능이 아니라 연프(연애 리얼리티) 느낌이 난다”는 유병재의 감탄이 터져 나온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김윤집·전재욱·김해니·정동식·이다운, 작가 여현전) 382회에서 공개된 양세형의 아침은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열독 모드’로 시작됐다. 지난 출연 당시만 해도 텅 비어 있던 방은 책으로 가득 찬 독서방으로 리모델링 됐고, 여전히 잘 쓰고 있는 메모판엔 “보람 있게 살아라”라는 꿈속의 아버지가 남긴 유언부터 각종 명언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다만, 지식이 넘치는 공간의 틈새에서 맞춤법 실수가 발견되거나, 쉬운 단어의 뜻을 몰라 휴대폰을 검색하는 모습이 참견인들의 레이더망에 걸리는 등, 양세형은 지성미가 뿜뿜하는 가운데에서도 ‘뼈그맨’다운 웃음을 놓치지(?) 않았다. 독서 이후엔 특별한 공부가 이어졌다. 조금 일찍 돌아가신 가족을 둔 양세형은 평소 죽음에 대해 심도 있게 고찰해 왔다고. 그래서 그 관심을 바탕으로 존엄한 죽음을 인도하는 ‘웰다잉 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온라인 강의에 몰두했다. 여기엔 단순히 죽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현재의 삶을 즐길 수 있다는 깊은 뜻도 있었다. 곳곳에서 발견된 양세형의 메모판엔 올해도 어김없이 웰다잉 지도사, 한국사 자격증 취득 등 개수만 무려 11가지에 달하는 새해 목표들이 빼곡히 적혀 있어, 매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는 그의 ‘갓생’ 의지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어 양세형과 그가 이상형이라 밝혔던 박소영 아나운서의 설레는 만남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복권 방송 ‘황금 손’으로 출격해, 진행자 박소영을 만난 양세형은 평소 아나운서국 콘텐츠 채널 ‘뉴스안하니’를 챙겨본 ‘찐팬’답게 “(실물이 영상과) 완전 똑같다”며 수줍은 감탄을 연발했다. 이윽고 시작된 생방송에서는 옆에 있는 박소영 때문에 긴장한 나머지 귀여운 발음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야심차게 준비한 “장미를 나누어 주면 그 향기가 내 손에 남는다”는 명언을 남기며 무사히 방송을 마쳤다. 방송 후 대기실에서는 명언에 진심인 양세형과 이를 보며 ‘현웃’이 터진 유병재의 극과 극 모습이 대비되며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아나운서국 부장 전종환의 주도와 유병재의 서포트로 성사된 양세형과 박소영의 저녁 식사 자리. 양세형은 여기서 박소영의 개인 채널 ‘달빛소영천사’는 물론, 마사회 아나운서 지망생 시절의 좌절담까지 모두 꿰고 있는 ‘박소영 백과사전’을 펼쳐냈다. 또한, 양세형은 샐러드를 정성껏 덜어주는 매너를 장착하고는, “매력이 짙으신 분”, “해피 바이러스”라며 칭찬 세례까지 퍼부었다. 여기에 박소영도 “너무 좋으신 분이다”고 화답, 스튜디오에선 설렘이 폭발했다. 두 사람의 특별한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양세형은 전혀 기억하지 못했지만, 박소영은 신입 사원 시절 한 회식 자리에서 처음 만났던 양세형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당시 박소영은 양세형이 건넨 “땀 흘려 돈을 버는 가치를 잊어버릴까 봐, 요즘도 어머니가 도배 일을 하시는 의정부에 가서 함께 일을 한다”는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아 이를 다이어리에 적어 뒀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도 한국사 자격증 시험에 도전할 계획이며, 명언, 러닝, 테니스를 좋아하고, 양세형이 꾸준히 하고 있는 요리 봉사에도 관심이 있다는 등 많은 교집합을 확인했다. 이에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은 묘한 핑크빛 여운을 남기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연애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설레는 기류에 스튜디오도 역시 난리가 난 가운데, 양세형이 촬영 후 박소영에게 먼저 연락했다는 사실을 밝히자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까지 타올랐다. 양세형은 첫 만남에 대한 의문을 풀며 훈훈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고. 이에 전현무는 “끊기지 않게 연락을 주기적으로 하라”며 조언을 건넸고, 홍현희는 “오늘 방송 VCR 봤는데 너무 재미있게 나왔다고 연락해보라”며 적극 코치에 나섰다. 이러한 응원에 수줍게 화답한 양세형이 과연 박소영과 ‘그린라이트’를 제대로 켤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다음 주 방송에선 은퇴 후 일상 만족도 100%를 만끽 중인 전 야구선수 황재균의 새 집이 공개된다. 여전히 몸이 기억하는 그리운 야구의 감각과 양의지, 류현진, 김현수와 함께 나누는 은퇴 무렵의 진심 어린 속이야기까지, 황재균의 인생 2막이 방출될 예정이다. 이어 ‘흑백요리사2’ 흑팀 에이스로 화제를 모은 ‘바베큐 연구소장’ 유용욱의 훈연향 가득한 하루가 그려진다. 집에서 즐기는 비법 레시피와 두 번째 매장 공개는 물론, 식당을 찾은 개리, 그레이, 우원재, 쿠기를 사로잡은 바베큐 요리가 펼쳐지며 그의 맛있는 일상이 기대를 높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1.24. 16:12
[OSEN=이상학 객원기자] “3회쯤에 초밥을 먹고 있었다.” 역대급 승부로 길이길이 기억에 남을 2025년 월드시리즈에서 명장면 중 하나는 3차전이었다. 18회말 프레드 프리먼의 끝내기 홈런으로 다저스가 6-5로 승리한 이날 경기는 무려 6시간39분이 걸렸다. 끝내기 홈런 주인공인 프리먼보다 더 주목받은 선수가 바로 2차전에서 완투승을 거둔 야마모토 요시노부(27)였다. 2차전에서 9이닝 1실점으로 막고 105개의 공을 던진 야마모토는 하루밖에 쉬지 않은 상태로 연장 18회 불펜 피칭을 했다. 연장 18회까지 다저스는 10명의 투수를 소모했고, 4~5차전 선발 오타니 쇼헤이와 블레이크 스넬 말고 던질 투수가 없었다. 결국 야마모토가 18회 구원 등판을 자청했고, 불펜에서 공을 던지며 몸을 풀기도 했다. 프리먼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지 않아 실제 등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야마모토의 투혼에 모두가 놀랐다. 지난 24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열린 토크쇼에 출연한 야마모토가 그날의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스포츠닛폰’을 비롯해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처음에는 던질 생각이 없었다. 경기 시작할 때 커피를 마시고, 엄청 느긋하게 있었다. 초밥집이 구장에 오는 날이라 3회쯤 간식으로 초밥을 먹고 있었다. 던질 리가 없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야마모토는 “연습도 경기 전에 마쳤고, 그 이후로는 팀 동료들을 응원하기만 하면 됐다. 그런데 경기가 진행되면서 점점 투수가 없어졌고, 주변을 보니 나 아니면 스넬 정도였다. 스넬은 이틀 뒤 선발이었고, 이건 내가 나가야겠구나 싶었다”고 불펜으로 향하게 된 과정을 돌아봤다. 3차전에서 이뤄지지 않은 불펜 등판은 마지막 7차전에서 현실이 됐다. 6차전 선발로 6이닝 1실점 승리를 따내며 벼랑 끝 다저스를 구한 야마모토는 7차전에 진짜로 구원 등판했다. 96구를 던진 뒤 휴식일 없이 9회 끝내기 패배 위기에 나온 야마모토는 2⅔이닝 34구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11회말 우승 확정 순간을 장식한 야마모토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4승 중 3승을 홀로 책임지면서 MVP를 거머쥐었다.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 지명된 평범한 투수였던 야마모토는 2017년부터 1군 불펜에서 성장했고, 2019년 선발로 변신해 일본 톱클래스로 올라섰다. 2021~2023년 3년 연속 사와무라상, 퍼시픽리그 MVP를 싹쓸이한 뒤 투수 역대 최고액(12년 3억2500만 달러) 조건으로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그리고 2년 만에 월드시리즈 MVP, 사이영상 3위를 차지했다. 불과 25세의 젊은 나이에 이뤄낸 엄청난 성과들이다. 야마모토는 “고등학생 때부터 돌아보면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다. 프로 선수가 되니 1군에서 던지고 싶었고, 그렇게 하나씩 해내가는 과정에서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었다. 다저스의 일원이 되니 여기서도 최고가 되고 싶었다. 하나씩 목표를 달성하니 그 다음이 보이고, 그 위의 것들을 하고 싶어졌다.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던지는 것은 18살의 내가 상상한 모습은 절대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고 싶은 목표가 여러 개 있었고, 하나씩 달성하다 보니 어느새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야마모토의 그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여러 상이 있지만 무엇보다 세계 최고 투수라는 것을 계속 목표로 삼고 있다. 아직 멀었지만 하나씩 해내서 모두가 인정하는 존재가 되고 싶다. 작년과 재작년에 정말 좋은 경험을 했고,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소중히 여겨온 것들을 변하지 않게 소중히 간직하면서 한 단계 더 올라가고 싶다.” 그런 야마모토가 뜻밖에도 열등감을 드러낸 부분도 있다. 한 팬으로부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놀란 점에 대한 질문을 받은 야마모토는 “미국 내 이동은 힘들지만 그 와중에 선수들이 엄청 활기차다.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떠든다. 난 비행기에서 엄청나게 잠을 자도 다른 사람들보다 기운이 없는 편이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일본프로야구는 선발투수가 자신의 등판 예정일에 맞춰 선수단과 따로 이동하지만 메이저리그는 선발투수도 던지지 않는 날 덕아웃에서 경기 끝까지 함께하고, 이동도 다 같이 한다. 이런 차이를 언급한 야마모토는 “처음에는 엄청 피곤했지만 익숙해졌다. 무엇보다 다들 엄청 활기차니까, 나도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느낌이었다”며 “모든 선수가 활기차다. 내가 가장 활기차지 않다. 나만 지친 기분이 든다”고 다저스 선수들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따라갈 수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런 다저스 선수들의 에너지는 놀고 떠드는 것에만 소비되지 않는다. 야마모토는 “구장에 가면 일류 선수들이 엄청나게 땀을 흘리며 연습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최고 선수들이 이렇게까지 연습하는구나 싶을 정도다. 재능과 센스도 있지만 열심히 연습하는 걸 보고 놀랐다”며 다저스 선수들의 숨은 노력도 강조했다. 이런 팀 문화가 야마모토를 더욱 자극시킬지도 모른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6.01.24. 16:10
[OSEN=김채연 기자] 그룹 ALPHA DRIVE ONE(알파드라이브원, ALD1, 알디원)이 데뷔와 동시에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했다. 알파드라이브원(리오, 준서, 아르노, 건우, 상원, 씬롱, 안신, 상현)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미니 1집이자 데뷔 앨범 ‘EUPHORIA’(유포리아)의 타이틀곡 ‘FREAK ALARM’(프릭 알람)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알파드라이브원은 ‘쇼! 챔피언’, ‘뮤직뱅크’에 이어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 3관왕에 올랐다. 알파드라이브원은 ‘FREAK ALARM’ 무대에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는 물론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살아 있는 표정 연기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데뷔 2주차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주며 차세대 글로벌 K-팝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날 1위를 차지한 알파드라이브원은 “ALLYZ(팬덤명, 앨리즈), 사랑한다. 세 번째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더 열심히 해서 자랑스러운 알파드라이브원이 되고, ALLYZ만의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알파드라이브원은 음악방송에서 연이어 1위를 기록하며 3관왕을 달성, 데뷔 직후부터 뚜렷한 흥행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데뷔 앨범 ‘EUPHORIA’로 음악방송 트로피 행진을 이어가며, 2026년 글로벌 K-팝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주요 차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알파드라이브원은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급상승 랭킹(1월 12~18일자) 2위에 오른 데 이어 빌보드 재팬 다운로드 앨범 4위, 빌보드 재팬 핫 앨범 차트 톱10에 안착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차트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글로벌 K-팝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한편, 알파드라이브원은 오늘(25일)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 활동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쇼! 음악중심’ 화면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1.24. 16:09
[OSEN=강서정 기자] JTBC ‘최강야구’ 브레이커스가 ‘최강시리즈’ 2차전에 돌입한다.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기획 황교진 연출 성치경, 안성한, 정윤아)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강 컵대회’ 예선 경기를 거쳐 결승전인 ‘최강시리즈’에 돌입한 ‘최강야구’는 흥미진진한 경기와 브레이커스 선수들의 개성이 살아나며 지난 1월 2주차, 3주차 TV-OTT 화제성 월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는 26일(월) 방송되는 ‘최강야구’ 135회에서는 우승까지 단 한 발짝 남은 브레이커스와 벼랑 끝에 선 독립리그 대표팀의 ‘최강시리즈’ 2차전이 펼쳐진다. 3판 2선승제로 우승팀이 가려지는 ‘최강시리즈’. 지난 1차전에서 독립리그 대표팀에게 승리한 브레이커스는 2차전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하는 만큼 파이팅 넘치는 기세를 뿜어낸다. 주장 김태균은 “오늘 우승컵 들어 올리자!”라며 포효하고, 나주환은 “오늘 지면 빠따야!”라며 기강을 단단히 잡아 한계를 부수는 브레이커스의 팀 스피릿을 인증한다. 이종범 감독은 “우리가 1승을 먼저해서 ‘최’까지 왔고, 오늘 우승해서 ‘최강 브레이커스’라는 팀으로 거듭나자”라며 파죽지세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독립리그 대표팀은 절실함으로 무장한다. 선발 투수 진현우를 비롯해 독립 선동열 최종완, 플레잉코치 지윤 등 다수의 선수가 은퇴를 앞둔 상황에서 한 경기라도 더 야구선수로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낸 것. 진현우는 “오늘은 더 간절하게 야구를 할 것 같다”라며 ‘최강시리즈’ 2차전을 임하는 소감을 밝힌다. 이에 독립리그 대표팀의 양승호 감독은 아내 몰래 모아둔 비상금을 탈탈 털어 인센티브까지 걸며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는 후문. 눈 앞의 우승을 위해 이를 악문 브레이커스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독립리그 대표팀의 치열한 승부는 ‘최강야구’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1.24. 16:07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힙한 비주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지난 24일 공식 SNS에 디지털 싱글 'VISA / Pilot3'의 개인별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영파씨는 도시의 소음과 리듬이 녹아있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섯 멤버는 카모플라주 톱, 크롭 패딩 등 스트리트 무드를 극대화한 스타일링으로 거친 날 것의 매력을 자랑했다. 특히 영파씨는 무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 솔직하고 당당한 태도로 틀에 갇히지 않는 그룹의 정체성을 잘 보여줘 눈길을 끈다. 이처럼 영파씨는 'VISA / Pilot3'을 통해 지금의 가장 트렌디한 음악과 비주얼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VISA'와 수록곡 'Pilot3 (feat. KOONTA)'이 담겼으며, 영파씨는 고유의 음악적 색채를 더욱 짙게 그리며 동세대 리스너들과의 공감대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 잇단 티징 콘텐츠만으로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 영파씨가 또 어떤 자전적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기대된다. 영파씨는 오는 27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VISA / Pilot3'을 발매한다. /[email protected] [사진]알비더블유, DSP미디어, 비츠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24. 16:05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판사 이한영'에서 지성이 거악을 뿌리 뽑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8회에서 이한영(지성 분)은 거악을 처단하기 위해 기꺼이 그들의 ‘내부자’가 되어 법무부 장관 후보인 우교훈(전진기 분)을 낙마시키고 강신진 라인의 일원이 됐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0.8%, 수도권 가구 기준 10.8%를 기록하며 금토극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특히 이한영이 해날로펌을 방문해 “사법부의 백호 백이석을 사냥할 기회는 이번뿐입니다”라고 말하는 엔딩 장면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3.9%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시청률은 3.9%로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한영은 곽순원(박건일 분)과의 치열한 싸움 끝에 밀항을 앞두고 있던 추용진(이장원 분)과 천학수(당현석 분)를 잡았다. 여기에 추용진이 강정태(김진호 분)에게 상납한 비자금 파일까지 박철우(황희 분)에게 보내며 악인들을 덫에 가뒀다. 추용진의 체포 소식을 들은 강신진은 이한영이 나타난 뒤 일이 어긋나는 것 같다는 김진한(정희태 분)의 말에 의심의 불씨가 더욱 타올랐다. 우교훈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박철우는 강정태의 지역구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같은 시간, 우교훈 딸의 마약 스캔들을 폭로할지 고민하던 김진아는 장태식(김법래 분)을 잡게 해주겠다던 이한영의 말을 믿고 클럽을 습격해 그녀를 체포했다. 한편 강신진은 곽순원(박건일 분)을 시켜 강정태를 살해하고, 박철우까지 처리하려는 음모를 꾸몄다. 이한영은 박철우가 위험에 빠졌으나 강신진의 연락을 받아 그에게 향할 수밖에 없었고, 강정태의 부름을 받아 홀로 지역구 사무실에 간 박철우는 생명의 위기를 맞았지만 간신히 살아남으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가 이어졌다. 국회는 우교훈 딸의 마약 스캔들로 아수라장이 됐고, 우교훈은 박광토(손병호 분)로부터 처절하게 버림받고 말았다. 이 상황을 이한영과 함께 지켜보던 강신진은 만족스러워했지만 여전히 마음 한 켠에 남은 의심을 떨칠 수는 없었다. 강신진은 이한영의 접근 의도를 재차 캐물었고, 박철우까지 언급하며 그의 평정심을 흔들었다. 이에 이한영은 과거 에스그룹과의 유착으로 자신의 아버지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던 황남용(김명수 분) 대법관을 잡게 해달라는 부탁을 남겼다. 강신진은 이한영의 복수심에 완전히 마음을 열고 자신의 비천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다가올 대법원장 교체 시기에 황남용을 제물로 넘겨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한영이 설계한 판에 제대로 올라탄 김진아는 장태식을 잡을 수 있는 증거나 증인을 내놓으라고 재촉했다. 이에 한영은 장태식을 풀어준 배후이자 거악의 실체는 따로 있음을 암시했고, 그 정체를 궁금해하는 진아에게 “목숨을 걸어야 할 텐데?”라는 경고를 남겼다.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거악 척결의 서사가 가속 페달을 밟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이한영의 신출귀몰한 행보는 계속됐다. 한영은 추용진의 재판 전, 추용진을 찾아가 상납한 비자금이 권력의 주머니로 들어갔음을 알리며 거악이 강정태를 살해하여 꼬리 자르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내 재판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한 한영은 추용진에게 남면구 싱크홀 사건이 태명 건설의 부실 공사 때문임을 인정하지 않으면 권력자들로부터 죽음의 위기를 다시 한번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방청석에서 추용진이 징역 10년과 벌금 50억을 구형받는 모습을 지켜보는 이한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강신진은 현재 대법원장 축출을 위해 곧장 여론몰이에 나섰다. 이어 황남용 대법관을 만나 사법부 재편의 뜻을 밝히며 함께 할 것을 부탁했다. 이후 강신진은 옆방에서 모든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한영에게 황남용의 아들 기업 채용 점수 기록을 넘겨주며 약속을 지켰다. 서로를 이용하는 이한영과 강신진의 위태로운 동행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끌어냈다. 방송 말미, 이한영은 백이석(김태우 분)과 임정식(김병춘 분)에게 강신진과의 접촉을 털어놓으며 실망감을 안겼다. 이들이 위험에 빠질까 차마 진실을 밝히지 못한 한영은 곧장 자리를 떴다. 그 길로 해날로펌을 방문한 한영은 유선철(안내상 분)에게 “사법부의 백호, 백이석을 사냥할 기회는 이번뿐”이라며 거부할 수 없는 미끼를 던졌다. 이한영의 예측불허한 행보가 아군과 적군 모두를 혼란에 빠트리면서 극을 뒤흔드는 가운데, 다음 방송에서도 보는 이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도파민을 선사할 예정이다. ‘판사 이한영’ 9회는 오는 30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1.24. 16:04
중국 본토의 예술 전공 졸업생들이 홍콩으로 몰리고 있다. 중국 내 인재 과잉, 유럽 박물관의 긴축 정책 등 흐름에 홍콩이 매력적인 대체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유학이 이들 졸업생에게 ‘커리어 여권’이 됐다고 표현했다. ━ 홍콩의 유학 패키지…교육-전시-거래 묶는 도시 최근 SCMP는 “중국 본토 졸업생의 유럽행이 시들해진 사이 서구식 교육·국제 네트워크·거래 인프라가 모두 있는 홍콩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천쯔신이라는 중국 본토의 예술품 트레이더는 SCMP에 “본토 밖 여러 대학의 예술 과정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도 고민했지만 홍콩을 택하고 나서는 다른 곳을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홍콩에 들어온 뒤 전시 공간을 직접 돌아보고 관계자들과 인맥을 쌓았다고 했다. 또 “본토에서 사업을 하다 학업으로 돌아온 만큼 집과 너무 멀어지지 않으면서도, 서구 미술계의 언어와 관행을 몸으로 익힐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선택이 일부 개인의 취향이라기보다 본토 예술계 취업 환경이 만들어낸 집단적 이동이라는 게 SCMP의 진단이다. 홍콩대 박물관학 석사 과정을 밟은 미술계 종사자 미란다 인도 SCMP에 “서구의 주류 이론과 방법론을 폭넓게 배우고 이를 중국 및 아시아 미술 연구에 적용할 수 있었다”며 “수업 토론에서 동서 관점이 자연스럽게 섞였다”고 회고했다. 홍콩행이 급부상한 가장 큰 이유로는 유럽의 불황이 꼽힌다. 유럽 주요 박물관들의 재정 압박이 커져, 인력 규모를 동결하거나 신규 채용을 줄이는 흐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 홍콩은 글로벌 예술 시장의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세계 최대급 아트페어 브랜드 아트 바젤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홍콩에서 매년 개최되고 크리스티·소더비·필립스 같은 글로벌 경매사들도 홍콩에 거점을 두고 있다. 미술 감상뿐 아니라 거래까지 한 도시에서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다. ━ 본토 공급 과잉…정원 줄여도 구직자는 쏟아진다 본토 내부 사정도 홍콩 유학붐에 영향을 미친다고 SCMP는 분석했다. 매체는 중국 교육 당국 통계를 인용해 “미술 입시 응시자가 2002년 3만2000명 수준에서 2013년 100만 명을 넘어섰고, 이후로도 100만 명 이상 수준을 유지해 왔다”고 전했다. 인력은 급증했지만 신입이 설 자리는 넓지 않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중국 교육 당국은 2023년 11월 대학들에 예술 전공과 과목 구조를 최적화하고 모집 규모를 줄이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2024년에도 약 50만 명의 예술 전공 졸업생이 구직 시장에 쏟아졌다고 한다. 졸업생들 입장에선 학부 학위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진 셈이다. 홍콩에서 국제 경험을 쌓으려는 이유다. ━ 중국 박물관 붐과 홍콩의 문화 산업화 본토 내 취업 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에도 장기적으로는 수요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SCMP는 봤다. 2024년 말 기준 중국 박물관은 7000곳을 넘었고, 2024년 한 해에만 200곳 이상이 새로 문을 열었다. 연간 관람객 수는 중국 인구를 웃도는 15억 명에 달했다. 홍콩 역시 예술 르네상스를 정책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홍콩 당국의 인력 전망 보고서는 문화·창의 산업 일자리 수요가 2017년 21만7000명에서 2027년 23만8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요스트 스호켄브룩 홍콩대 박물관학 교수는 “새 박물관이 문을 열고 예술 거래가 늘어날 때 잘 훈련된 인재들이 더 많이 필요해진다”며 “기술과 인맥을 갖춘 홍콩 유학생들은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쉽다”고 평가했다. 이근평([email protected])
2026.01.24.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