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내년 상장 추진 확인…현 기업가치는 8천억달러 재무책임자, 주주들에 서한 보내 IPO 준비 상황 설명 "조달 자금, 스타십 확대·우주 데이터센터, 화성임무 사용"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내년 상장을 추진하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현재 기업 가치가 1천20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시지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렛 존슨은 지난 12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신규·기존 투자자와 회사 측이 내부 주주로부터 주당 421달러의 가격에 최대 25억6천만달러 규모 주식을 사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 거래를 바탕으로 하면 현재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8천억달러(1천182조원)에 달하게 된다고 전했다. 존슨 CFO는 이번 주주 서한에서 내년 스페이스X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할 자금의 개략적인 활용 방향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2026년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IPO를 준비하고 있다"며 "실제 이뤄질지, 시기가 언제일지, 기업가치가 얼마나 될지는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지만, 훌륭히 실행해내고 시장 여건도 맞는다면 상장을 통해 상당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존슨 CFO는 상장을 통해 마련할 자금을 스타십 우주선 발사 확대, 우주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달기지 '알파' 건설, 유무인 화성 탐사에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블룸버그·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스페이스X가 내년 최대 1조5천억달러(약 2천216조원)의 기업가치로 상장을 해 300억달러(약 44조3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규모의 상장이 이뤄지면 사상 최대 규모의 IPO 사례가 된다. 이전까지 최대 규모의 IPO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의 상장으로, 당시 약 290억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이어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기업가치가 높은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평가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대운
2025.12.13. 0:25
대학들의 등록금 동결을 유도해왔던 국가장학금Ⅱ유형(대학연계지원형)이 2027년 폐지된다. 대학 등록금 규제가 18년 만에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대통령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사립대 재정 여건 악화와 교육 투자 확대 필요성을 고려해 등록금 법정 상한 외 부수적인 규제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교육부는 2027년 국가장학금Ⅱ유형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소득 수준과 연계돼 학생에게 직접 지급하는 국가장학금Ⅰ유형은 계속 지원될 예정이다. 국가장학금Ⅱ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교내 장학금 지원 규모를 유지한 대학에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예산 규모는 2600억원 정도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2009년) 대학의 등록금 동결을 압박했던 정부는 2012년부터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에 국가장학금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등록금을 동결하지 않으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대학 입장에선 등록금 인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등록금 억제가 10년 이상 이어지면서 사립대 사이에서는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 악화로 국가장학금 Ⅱ유형에 대한 불만이 제기돼왔다. 특히 올해는 상당수 사립대가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포기하고 등록금을 올리면서 정부의 등록금 동결 유도 정책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울러 내년부터 8700억원이 투입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으로 지방 거점 국립대와 지역 사립대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록금을 계속 동결하기에는 사립대학들의 재정 여건이 너무 좋지 않기 때문에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립대는 등록금 동결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학의 등록금 인상 폭은 제한된다. 현행 고등교육법은 대학 등록금 인상 폭을 직전 3개년도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1.2 배를 넘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은 지난달 세미나를 통해 “한국 국·공립대 1년 평균 등록금은 5100달러(약 737만원), 사립대는 9200달러인데 이는 미국과 비교해 각각 절반, 4분의 1 수준”이라며 우리나라 등록금이 선진국 대비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대학 등록금 관련 규제를 철폐해 대학 자율에 맡기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5.12.13. 0:20
[OSEN=김포공항, 최규한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스키즈)가 13일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 참석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한편,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은 13일과 14일 이틀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스트레이키즈 현진의 출국을 O! STAR 숏폼 영상에 담았다. 2025.12.13 / [email protected] 최규한([email protected])
2025.12.13. 0:18
[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신예 선수들이 패기로 잘해줬다". 서울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77-5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 탈출에 성공, 반전을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SK는 안영준이 20점-3리바운드, 김낙현이 19점-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는 14점-4리바운드8어시스트를 더했다. SK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연패를 끊기 위해 노력했다. DB와 경기서 버저비터를 맞고 분위기가 가라 앉았는데 다행이다"라면서 "상대가 어떤 플레이를 펼치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상대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이 우리에게는 운이 따랐다. 신인들은 형들에 비해 노련미는 부족하지만 패기로 잘 해줬다. 더 많은 시간을 뛰면서 상대 주전 체력을 소진 시켰다. 또 그 후에는 주력선수들이 출전해 약속된 플레이를 잘 펼쳤다. 계획했던 것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선발로 나선 안성우에 대해서는 "대학시절에는 경기 리딩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볼 핸들링이 나쁘지 않다. 2경기만 펼쳤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듀얼가드 가능성이 보인다. 보조역할을 해낼 가능성이 있다. 신인답지 않은 대범한 모습도 보였다. 앞선에 부상이 많아 고민이 큰 상황인데 잘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전희철 감독은 "변칙적인 선수기용을 하는 것은 우리가 정상이 아닌 상황이기 때문이다. 당분간 그런 변칙을 활용해야 한다. 전술적으로 변칙적인 모습을 보이기 어렵다. 한계가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선수 구성의 변화로 변칙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 정도의 변칙적인 모습으로 당분간 이어가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전희철 감독은 "지난 DB전이 정말 아쉽다. 만약 최근 3경기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 공동 3위까지 올라설 수 있었다. 어쨌든 선수들이 아프지 않고 부상자가 돌아온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지금은 상위권이 아니라 6강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오늘 승리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13. 0:15
[OSEN=김나연 기자] 전 매니저에 대한 갑질 및 상해 의혹에 이어 최근 불법 의료행위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박나래가 이번에는 '4대 보험' 미등록 의혹에 휩싸였다. 13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는 "지난해 9월 12일부터 박나래와 일 했다. 계속 박나래에게 '4대 보험에 가입시켜 달라'고 했는데도 안 해줬다"고 주장했다. 4대보험은 노후, 질병, 실업, 산업재해 등 국민에게 발생하는 사회적 위험을 보험 방식으로 대처해 국민의 건강과 소득을 보장하는 사회보험 제도다. 국민 개개인이 소득 활동을 할 때 납부한 보험료를 기반으로 나이가 들거나,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 또는 장애를 입어 소득활동이 중단된 경우 본인이나 유족에게 연금을 지급함으로써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적 연금 제도로, 법적으로 가입이 의무화 돼있다. 고용주는 근로자의 4대 보험 가입을 거부할 수 없으며 미가입 사실이 발각될 경우 소급 적용과 가산세·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는 국민연금 50만 원 이하, 건강보험 500만 원 이하, 고용보험 300만 원 이하, 산재보험 300만 원 이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 매니저 측에 따르면 박나래는 전 매니저의 요구에도 4대 보험에 미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인 기획사를 운영하는 유명 연예인들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지 않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무더기 적발된 지난 9월 말에서야 뒤늦게 4대 보험 적용을 받게 됐다고. 특히 전 매니저는 "4대 보험이 가입된 사람도 있었다. 박나래와 그의 어머니, 그리고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전 남자친구를 직원으로 허위 등재한 뒤 총 4400만원의 급여를 지급했으며, 전세 보증금 마련을 위해 약 3억원을 회사 명의 계좌에서 송금했다며 '횡령'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다만 이에 박나래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말도 안 되는 내용을 적은 고발장으로 박나래를 압박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런 가운데 4대 보험 가입 역시 전 매니저들을 배재한 채 '허위 등재' 의혹이 있는 모친과 남자친구만 가입시켰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돼 논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전 매니저는 지난 3일 박나래의 직장 내 괴롭힘과 진행비 미지급, 대리 처방 등을 주장하며 서울서부지법에 1억원 상당 부동산가압류신청을 했다. 이후 5일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 측이 퇴사 후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금전을 요구했다며 공갈 혐의로 맞고소 한 상태다. 그럼에도 박나래가 국내 의사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이른바 '주사이모'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받은 정황이 포착돼 파장을 일으켰으며,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모든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박나래의 활동 중단에도 추가 의혹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3. 0:09
[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저부터 준비를 잘못했다". 창원 LG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는 경기서 55-77로 패했다. LG 조상현 감독은 경기 후 "완패였다. 저부터 준비를 잘못했다. 공격에서 부족한 부분이 그대로 나타났다. 수정해야 할 부분을 고치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약속한 방향과 벤치에서 지시한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시간이 필요하다. 방법을 찾기 위해 다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타마요 뿐만 아니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내일 같은 시간에 다시 경기가 있다. 시소경기로 이어졌다면 더 기용했을텐데 완패였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13. 0:01
[OSEN=김포공항, 최규한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13일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 참석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한편,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은 13일과 14일 이틀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아이브 유진의 출국을 O! STAR 숏폼 영상에 담았다. 2025.12.13 / [email protected] 최규한([email protected])
2025.12.12. 23:57
[OSEN=장우영 기자] 올데이 프로젝트가 신선한 퍼포먼스의 극치를 보여줬다. 더블랙레이블은 지난 1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애니·타잔·베일리·우찬·영서)의 첫 EP 'ALLDAY PROJECT'의 타이틀곡 'LOOK AT ME'(룩앳미)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음악의 몰입도를 높이는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올데이 프로젝트만의 강렬한 개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올 화이트 힙합 룩으로 밝고 경쾌하면서도 자유로운 매력을 강조한 멤버들은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와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는 표정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측을 불허하는 신선한 흐름과 다채로운 포인트, 혼성 그룹만의 시너지가 더욱 빛을 발하며 K팝 팬들을 열광케 했다. 'LOOK AT ME'는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이는 멜로디와 신나는 무드가 더해진 곡으로, 언제 어디서나 각자만의 빛을 잃지 않는 당당함을 가진 올데이 프로젝트의 시너지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밝은 톤의 싱잉 랩과 보컬부터 이와 대비되는 날카로운 래핑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서로 다른 시선의 조화를 이뤄내는 다섯 멤버의 에너지를 완벽히 구현해 낸다. 지난 8일 첫 EP 'ALLDAY PROJECT'로 컴백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선공개곡 'ONE MORE TIME'(원모어타임)에 이어 새 타이틀 'LOOK AT ME'까지 선보이며 이전까지와는 또다른 색깔로 보다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LOOK AT ME'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2. 23:56
[OSEN=노진주 기자] 이브 비수마(29, 토트넘)가 각종 논란 속 토트넘과 이별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그는 여전히 유럽 주요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홋스퍼HQ는 12일(한국시간) “비수마가 다음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2025-2026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만료된다. 구단은 재계약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라며 "그런 그를 다수의 유럽 구단이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발생한 사생활 논란을 계기로 비수마와의 결별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구단 내부에서는 이미 전력 구상에서 제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논란의 중심에는 웃음가스 흡입 의혹이 있다. 지난 8일 영국 BBC는 “토트넘이 비수마가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는 장면이 촬영됐다는 주장을 접했다.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더 선의 폭로였다. 보도에 따르면 한 여성의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해당 제보자는 “과거 같은 문제로 징계를 받았던 선수라 더 충격적이었다. 웃음가스 풍선을 아무렇지 않게 들이마시고 있었다”고 전했다. 웃음가스는 아산화질소가 담긴 풍선 형태로 유통된다. 몇 년 전부터 영국 전역으로 확산됐다. 영국 정부는 부작용을 이유로 2023년부터 아산화질소 소지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아산화질소는 뇌 질환과 우울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기억 상실과 요실금 같은 후유증 사례도 보고됐다. 강화된 법에 따라 C급 약물 복용은 불법이다. 최대 14년 징역형까지 가능하다. 비수마의 일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8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소셜 미디어 계정에 웃음가스를 흡입하는 영상을 직접 게시했다.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과음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당시 여론은 빠르게 악화됐다. 비수마는 곧바로 사과문을 냈다. 그는 “영상에 대해 사과한다. 판단이 부족했다. 위험성을 알고 있다. 선수이자 롤모델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징계로 1경기 출전 정지를 부과했다. 그러나 1년 만에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경기력 기복과 부상 문제를 겪는 상황에서 사생활 논란까지 더해졌다. 팀 내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다. 퇴출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이미 지난 여름 비수마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현재 상황은 더 냉정하다. 홋스퍼HQ는 “비수마는 부상 이력과 함께 전력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웃음가스 영상 사건 이후 구단과의 관계는 사실상 끝났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의외다. 홋스퍼HQ는 “기복 있는 경기력과 잦은 부상 그리고 징계 이슈를 고려하면 비수마에 대한 관심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실제는 다르다”고 전했다. 영국 유력지 더 타임스의 톰 올넛 기자에 따르면 프랑스 리그1의 니스와 마르세유가 비수마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두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중앙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홋스퍼HQ는 마르세유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마르세유가 선호해 온 선수 유형을 고려하면 비수마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짚었다. 튀르키예 리그를 포함한 다른 리그 구단들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2.12. 23:55
[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서울 SK가 젊은피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77-5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 탈출에 성공, 반전을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SK는 안영준이 20점-3리바운드, 김낙현이 19점-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는 14점-4리바운드8어시스트를 더했다. 부상자가 늘어난 SK는 신인들을 선발 출전 시켰다. 경기를 앞두고 SK 전희철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 대해 "로테이션상 출전 시킬 수밖에 없다. 4분, 5분만 버텨주면..."이라고 말했다. 안성우, 김명진, 문가온, 김형빈, 자밀 워니를 내세운 SK는 치열하게 싸우며 디펜딩 챔피언 LG와 시소게임을 펼쳤다. 공격력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철저한 수비를 펼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1쿼터는 SK와 LG 모두 저조한 득점을 기록했다. 2쿼터서는 주전들이 대거 나서며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한쪽으로 기울어 지지 않고 경기가 이어졌다. 안영준이 활약한 SK가 전반을 36-31로 리드했다. 팽팽한 접전은 3쿼터서도 계속됐다. 안영준의 3점포가 터진 SK는 3쿼터 5분 51초경 51-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워니가 빠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워니 대신 출전 먼로와 함께 김낙현의 득점이 이어졌다. SK는 김낙현의 레이업 버저비터를 앞세워 3쿼터를 59-43으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LG는 4쿼터서 반격을 선보였다. 양홍석의 득점으로 시작한 LG는 강력한 수비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SK는 김낙현이 돌파 후 득점으로 한숨 돌렸다. SK는 아시아쿼터 톨렌티코가 득점에 가세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SK는 4쿼터 4분 50초경 김낙현이 3점포를 터트리며 68-49로 달아났다. 결국 SK는 경기 초반 주전들의 체력을 지켜준 젊은피의 활약이 더해졌다. 특히 김명진은 경기 막판 블록슛을 기록하며 LG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SK가 완승을 거두며 연패탈출에 성공�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L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12. 23:5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을 연일 공격하고 있다. 이 대통령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만남이 추진됐다는 게 한 전 대표의 주장이다. 한 전 대표는 13일 SNS에서 "제가 몇 번을 공개적으로 물어도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측 누구도 답을 못한다"며 "평소 같으면 과잉충성하는 민주당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역공하겠다고 달려들 텐데 아무 말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만났습니까? 이 대통령이 만나자고 한 것 맞습니까?"라고 했다. 최근 한 전 대표는 각종 방송출연과 SNS를 활용해 통일교가 민주당 쪽에도 접근해 이 대통령 최측근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관계를 유지했다는 의혹을 상기시키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자신에게도 통일교의 만남 요구가 있었지만 처음부터 끊어냈다고 강조한다. 전날에도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교를 협박했고, 특검이 민주당의 권력을 위해 비리를 덮었고, 특검과 민주당 사이에 수사정보를 유출하는 부당거래가 의심된다"고 주장했었다. 2022년 대선 당시 통일교에선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과 이현영 전 부회장이 정치권 접촉을 담당했다. 두 사람의 당시 통화녹취에는 통일교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동시에 줄을 대려 한 정황이 담겼다. 대선 9일 전인 2022년 2월 28일 윤 전 본부장은 이 전 부회장에게 "사실은 이재명 쪽에서도 다이렉트로 어머님(한학자 총재) 뵐려고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정진상 전 실장의 경우, 대선 후보로서 이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미국 측 인사와 화상회담을 추진하는데 실무를 맡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해 1월 25일 이 전 부회장이 "진짜 (회담이) 되는 사람은 제가 정진상 쪽으로"라고 윤 전 본부장에게 말하는 녹취가 남아 있다. 다만 정 전 실장은 "통일교 인사와 만나거나 통화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종교재단이 체계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것은 헌법 위반 행위"라며 일본의 통일교 재단 해산명령 사례를 언급했었다. 김철웅([email protected])
2025.12.12. 23:53
[OSEN=장우영 기자] ‘삼식이 삼촌’은 배우 변요한과 티파니 영의 열애를 알았을까. 또 하나의 톱스타 커플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드라마를 통해 또 한 커플이 탄생했다. 디즈니+ ‘삼식이 삼촌’에 출연한 배우 변요한과 소녀시대 티파니 영이 그 주인공으로,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임을 밝히며 큰 축하와 응원을 받고 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영화 ‘동주’, ‘시선사이’, ‘압꾸정’, ‘거미집’ 등의 각본을 맡았던 신연식 감독이 드라마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송강호가 데뷔 32년 만에 처음으로 출연한 드라마이자 OTT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삼식이 삼촌’ 역을 맡은 송강호가 제19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국제경쟁부문 남자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둔 가운데 이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변요한과 티파니 영이 연인으로 발전해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 역을 맡은 변요한, 올브라이트 재단의 사업을 이끌며 한국에서 국가재건사업을 꿈꾸는 김산을 만나 그의 목표에 관심을 갖는 레이첼 정을 연기한 티파니 영. 두 사람은 작품 속에서 키스신 등 뜨거운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호흡을 맞췄다. 키스신 후일담으로 티파니 영은 “작품 경험도 많지 않고 첫 키스신인데 그렇게 강렬하고 뜨거운 키스신이어서 재미있었다. (변요한이) 수염이 있어서 거의 액션신이었다. 찍을 때 입술이 부어있고 점점 얼굴 피부가 (빨갛게) 올라왔다. 액션처럼 찍었다. 군무신 찍듯이 '오케이 렛츠 고' 이런 식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이 열애를 인정한 뒤 변요한과 티파니 영은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전했다. 티파니 영은 “저는 현재 좋은 마음으로 한분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을 긍정적이고 희망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저에게는 안정을 주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했고, 변요한은 “함께 있으면 제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싶고, 웃는 얼굴을 보면 지쳤던 마음도 이내 따뜻해지게 만드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라고 전했다. 변요한과 티파니 영은 내년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직은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중요한 결정이 생기면 무엇보다 팬 여러분들에게 먼저 직접 전하겠습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티파니 영은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뒤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뮤지컬 ‘페임’, ‘시카고’ 등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삼식이 삼촌’ 등에 출연했다. 변요한은 2011년 영화 ‘토요근무’로 데뷔한 뒤 영화 ‘노리개’, ‘감시자들’, ‘들개’, ‘우는 남자’, ‘소셜포비아’, ‘마돈나’, ‘한산 용의 출현’, ‘독전2’, ‘그녀가 죽었다’ 등과 드라마 ‘미생’, ‘육룡이 나르샤’, ‘미스터 션샤인’, ‘삼식이 삼촌’,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에 출연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2. 23:39
[OSEN=장우영 기자] 보컬리스트 케이윌(본명 : 김형수)이 연말 콘서트에서 화제가 된 VCR 영상의 감독판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케이윌은 최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형수의 사생활’ 새로운 에피소드를 게재했다. 영상에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2025 케이윌 콘서트 '굿 럭(Good Luck)'에서 공개된 VCR 영상의 감독판과 비하인드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 케이윌은 다음 무대를 위해 옷을 갈아입고 있다며 기다리는 시간 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비밀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으로 돌아가 연습생 김형수로 등장한 케이윌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 연습실로 향했고, 아이딧(IDID) 장용훈, 김민재, 정세민과 월말평가를 앞둔 연습생 연기를 펼쳤다. 마성의 연습생 케이윌에 매료당하는 아이딧 멤버들의 연기로 '전설의 연습생' 케이윌의 캐릭터가 더욱 강조되어 재미를 더한 가운데, 본격적인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 위원으로는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 주헌과 우주소녀(WJSN) 다영이 등장했다. 음이탈을 내거나 춤을 추다 넘어지는 등 아이딧 멤버들의 실수가 이어진 가운데, 케이윌은 '아기공룡 둘리' 노래를 감미롭게 소화한 것은 물론, 독보적인 안무까지 선보이며 현장을 사로잡았고, 셔누와 주헌, 다영의 센스 있는 애드리브가 더해져 단숨에 '스타쉽의 희망'으로 떠오른 케이윌은 "댄스 가수 하고 싶습니다"라는 포부와 함께 데뷔에 성공했다. '굿 럭' 카드를 쥐고 있던 케이윌은 다시 현실로 돌아와 "행운의 카드를 갖게 된 순간부터 전 저에게 마법을 걸었다. 그렇게 믿으니까 정말 행운이 오는 것 같았고, 많은 분들께 행운을 나눠주려고 노력했다. 오늘 이 공연을 계기로 다시 한번 행운의 마법을 걸어보려고 한다"며 공연 재개를 알려 VCR 감독판의 막을 내렸다. 이어 VCR 촬영 비하인드가 함께 공개되어 반가움을 더했다. 가장 먼저 과거 회귀 장면에 나선 케이윌은 카드 트릭을 직접 배우는 등 넘치는 열정을 드러냈고, 완벽한 장면을 위해 거듭 촬영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아이딧 멤버들과의 촬영에 케이윌은 직접 표정과 동작을 알려주거나 상의를 통해 더욱 섬세한 연출을 만들어내며 훈훈한 '선후배 모먼트'를 보여줬고, 주헌과 셔누, 다영이 함께한 촬영에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센스로 '스타쉽 케미'를 자랑하며 유쾌한 촬영을 이어갔다. 특히, 케이윌은 촬영을 함께해 준 아이딧 멤버들과 셔누, 주헌, 다영에게 각자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 선물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선물을 받은 스타쉽 아티스트들은 "실제로 사려고 했던 아이템이다" , "너무 좋아하는 제품이다"라며 감동을 표출해 마지막까지 훈훈한 마무리를 맺었다. 케이윌이 지난 6일과 7일 진행된 2025 케이윌 콘서트 '굿 럭(Good Luck)'을 성료한 가운데, 공개된 영상은 콘서트 현장에서의 유쾌한 추억을 다시 상기시키는 동시에 스타쉽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드러내며 팬들은 물론,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케이윌은 이번 '굿 럭(Good Luck)' 콘서트를 통해 믿고 듣는 '명품 보컬'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웰메이드 공연'을 선사하며 다시금 무대 위 케이윌의 존재감을 굳혔다. 케이윌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2. 23:33
세계의 날씨(12월13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6∼ 10│흐린 후 갬│멜 버 른│ 19∼ 26│ 뇌우 │ ├───────┼────┼─────┼───────┼────┼─────┤ │아 테 네│ 8∼ 17│ 맑음 │멕 시 코 시 티│ 9∼ 18│ 소나기 │ ├───────┼────┼─────┼───────┼────┼─────┤ │방 콕│ 23∼ 30│ 비 │마 이 애 미│ 20∼ 27│ 소나기 │ ├───────┼────┼─────┼───────┼────┼─────┤ │베 이 징│ -5∼ 1│ 흐림 │몬 트 리 올│ -8∼ -3│ 눈 │ ├───────┼────┼─────┼───────┼────┼─────┤ │베 오 그 라 드│ 3∼ 7│ 비 │모 스 크 바│ -6∼ -4│ 눈 │ ├───────┼────┼─────┼───────┼────┼─────┤ │베 를 린│ 2∼ 8│ 흐림 │나 이 로 비│ 15∼ 27│ 흐림 │ ├───────┼────┼─────┼───────┼────┼─────┤ │브 뤼 셀│ 8∼ 10│ 흐림 │뉴 델 리│ 9∼ 24│ 안개 │ ├───────┼────┼─────┼───────┼────┼─────┤ │부 다 페 스 트│ 3∼ 4│ 흐림 │뉴 욕│ -1∼ 4│ 흐림 │ ├───────┼────┼─────┼───────┼────┼─────┤ │붸노스아이레스│ 23∼ 33│ 뇌우 │파 리│ 9∼ 11│ 흐림 │ ├───────┼────┼─────┼───────┼────┼─────┤ │카 이 로│ 10∼ 22│차차흐려짐│프 라 하│ 1∼ 5│ 흐림 │ ├───────┼────┼─────┼───────┼────┼─────┤ │더 블 린│ 11∼ 12│ 비 │리우데자네이루│ 25∼ 32│ 비 │ ├───────┼────┼─────┼───────┼────┼─────┤ │프랑크 푸르트│ 5∼ 7│ 흐림 │로 마│ 6∼ 13│ 안개 │ ├───────┼────┼─────┼───────┼────┼─────┤ │제 네 바│ 1∼ 6│ 흐림 │샌 프란시스코│ 7∼ 14│ 맑음 │ ├───────┼────┼─────┼───────┼────┼─────┤ │하 노 이│ 15∼ 21│ 비 │상 파 울 루│ 23∼ 24│ 비 │ ├───────┼────┼─────┼───────┼────┼─────┤ │홍 콩│ 16∼ 22│ 구름조금 │싱 가 포 르│ 24∼ 33│ 뇌우 │ ├───────┼────┼─────┼───────┼────┼─────┤ │호 놀 룰 루│ 23∼ 29│ 소나기 │스 톡 홀 름│ 3∼ 5│ 비 │ ├───────┼────┼─────┼───────┼────┼─────┤ │이 스 탄 불│ 9∼ 13│ 비 │시 드 니│ 18∼ 27│ 뇌우 │ ├───────┼────┼─────┼───────┼────┼─────┤ │자 카 르 타│ 25∼ 35│ 소나기 │타 이 베 이│ 17∼ 20│ 비 │ ├───────┼────┼─────┼───────┼────┼─────┤ │요하 네스 버그│ 16∼ 29│ 뇌우 │테 헤 란│ 2∼ 10│ 구름조금 │ ├───────┼────┼─────┼───────┼────┼─────┤ │쿠알라 룸푸르│ 24∼ 33│ 뇌우 │텔 아 비 브│ 13∼ 20│ 소나기 │ ├───────┼────┼─────┼───────┼────┼─────┤ │리 마│ 12∼ 25│ 흐림 │도 쿄│ 2∼ 8│ 비 │ ├───────┼────┼─────┼───────┼────┼─────┤ │리 스 본│ 10∼ 18│ 흐림 │토 론 토│ -5∼ -3│ 눈 │ ├───────┼────┼─────┼───────┼────┼─────┤ │런 던│ 6∼ 10│ 맑음 │밴 쿠 버│ 9∼ 11│ 소나기 │ ├───────┼────┼─────┼───────┼────┼─────┤ │로스 앤젤레스│ 11∼ 25│ 안개 │바 르 샤 바│ 5∼ 7│ 맑음 │ ├───────┼────┼─────┼───────┼────┼─────┤ │마 드 리 드│ 5∼ 14│ 맑음 │워 싱 턴│ -3∼ 7│ 흐림 │ ├───────┼────┼─────┼───────┼────┼─────┤ │마 닐 라│ 23∼ 28│ 구름조금 │취 리 히│ 2∼ 5│ 구름조금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5.12.12. 23:25
트럼프 "태국·캄, 교전 중단 합의"…태국 "군사 작전 계속"(종합2보) 태국 총리 "위협 없다고 느낄 때까지"…캄보디아 "중단하라" 촉구 (워싱턴·자카르타=연합뉴스) 이유미 손현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에 이어 최근 다시 무력 충돌한 태국과 캄보디아가 또 한 번 자신의 중재로 교전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국은 군사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고, 캄보디아도 태국이 전투기를 동원해 계속 폭격하고 있다며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태국과 캄보디아가 교전을 중단하고 휴전협정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오늘 아침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전화 통화로) 대화를 나눴다"며 "양국은 오늘 저녁부터 모든 교전을 중단하고 원래의 평화 협정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썼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7월 무력 충돌 후 휴전협정을 맺었지만, 최근 다시 국경 지역에서 엿새째 교전을 벌이면서 양국 사망자 수가 계속 늘었다. 태국에서는 군인 9명과 민간인 3명이 숨졌고 120명 넘게 다쳤으며 캄보디아에서는 민간인 11명이 사망하고 74명이 부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다수의 태국 군인 사상자를 낳은 도로변 폭탄 사건은 사고였지만, 그런데도 태국은 매우 강력하게 보복에 나섰다"면서 "이제 두 나라는 평화 및 미국과의 교역을 지속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도로변 폭탄 사건은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로 보인다. 그는 "훌륭하고 번영하는 두 나라인데도 대규모 전쟁으로 번질 수 있었던 사태를 해결하는 데 내가 협력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누틴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취재진에 "잘 진행됐다"면서도 캄보디아와 교전을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대 행위 중단, 군대 철수, 지뢰 제거를 캄보디아에 촉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누틴 총리는 "'우리는 침략자가 아니라 보복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했다"며 "'단순히 휴전만 선언하지 말고 그들(캄보디아)이 먼저 우리(태국)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몇시간 뒤 페이스북에 "우리 땅과 국민에게 더 이상 피해와 위협이 없다고 느낄 때까지 (캄보디아를 상대로) 군사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썼다. 이어 "분명히 말하겠다"며 "오늘 아침 우리 행동이 이미 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교전 중단 발표 이후 캄보디아 국방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도) 태국군이 F-16 전투기 2대를 동원해 여러 목표물에 폭탄 7발을 투하했다"며 "태국 군용기는 아직도 폭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태국 국방부도 대변인을 통해 캄보디아와 충돌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훈 마네트 총리는 지난 10월 체결한 휴전 협정에 따라 캄보디아는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자국과 태국의 교전 과정에서 어느 나라가 먼저 발포했는지를 확인해 달라고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정보부는 민간 시설을 향한 군사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태국군에 촉구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소규모 교전을 벌인 양국은 7월에 닷새 동안 무력 충돌을 했고 당시 양측에서 48명이 숨지고 3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지난달 10일 태국 시사껫주 국경지대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 군인이 다치자 태국 정부는 휴전협정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틀 뒤에는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지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캄보디아 민간인 1명이 숨졌고, 이달 들어서도 양국은 지난 7일부터 다시 교전을 재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현규
2025.12.12. 23:25
美의회, '트럼프 엔비디아 H200 中 수출 허용' 문제 제기 하원 중국위원장, "AI 전략우위 약화" 상무장관에 서한 공화당도 실망…'中에 첨단 AI 수출금지' 초당파 법안 발의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AI) 칩인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지만 미국 의회에서 자국의 전략적 이익을 해치는 결정이 될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의 존 물레나(공화·미시간) 위원장은 최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중국 기업들에 최첨단 칩 판매를 승인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시절 달성한 특별한 전략적 우위를 약화할 위험이 있다"며 "중국이 자국산보다 더 앞선 칩을 수백만 개 구매하도록 허용하게 하는 것은 AI 산업 내 미국의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물레나 위원장은 H200의 중국 수출 허용 결정을 내린 근거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러트닉 장관에 설명을 요구했다. 오랫동안 대중국 반도체 수출 확대를 희망해온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수출 제한에도 중국 화웨이가 엔비디아 칩과 성능이 맞먹는 AI 칩인 '910C'를 개발하는 등 중국이 돌파구를 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중국이 차라리 미국의 첨단 반도체 칩에 의존하게 만드는 것이 미국의 AI 우위를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 이번 수출 허가를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물레나 위원장은 그러나 엔비디아가 로비 차원에서 화웨이의 AI 칩 성능을 과장해왔다면서 H200 수출 허가를 결정의 전제가 잘못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그는 화웨이의 910C 칩이 중국 본토가 아닌 대만 TSMC에서 생산됐지만 이 같은 점이 이번 판단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미 상무부의 수출 통제 위반 결정에 따라 화웨이는 차세대 칩인 910D 칩을 더는 TSMC에 맡겨 생산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화웨이가 910D 칩을 중국 본토에서 생산해야 해 910D 칩은 이전 제품인 910C보다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물레나 위원장은 지적했다. 화웨이는 세계적으로 반도체 설계 능력이 뛰어난 기업으로 인정받지만 반도체 생산은 파운드리(foundry·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에 맡긴다. 물레나 위원장은 또한 중국의 대표적 AI 기업인 딥시크가 인공지능 모델 학습을 위해 밀수된 엔비디아 침에 의존하고 있다는 내용의 최근 보도도 중국의 'AI 반도체 굴기'가 과대 평가됐다는 근거로 제시했다. 미국 의회에서는 민주·공화를 가리지 않고 H200의 중국 수출 허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화당 소속인 피트 리케츠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과 민주당 간사인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을 포함한 상원의원 6명은 최근 H200의 중국 수출을 30개월 동안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H200과 최첨단 AI 칩인 블랙웰의 중국 수출이 금지된다. 여당인 공화당에서도 H200의 중국 수출 허용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반기를 드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 공개적인 비판은 자제되고 있다. FT는 "의회 내부 논의에 정통한 여러 인사들에 따르면 공화당 측도 이 결정에 크게 실망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의 역풍을 우려해 비판을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대운
2025.12.12. 23:25
[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3, LAFC)이 빠진 토트넘 공격진의 희망이 될 수 있다. 도미닉 솔란케(28, 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복귀 힌트를 남겼다. 영국 '스탠다드'는 13일(한국시간) "솔란케가 부상 복귀에 관한 깜짝 힌트를 공개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에 몸 상태 업데이트 소식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솔란케는 발목 부상으로 지난 8월부터 결장 중이다. 그는 9월 들어 훈련에 복귀하기도 했지만, 문제가 더 커지면서 10월에 뒤늦게 수술까지 받았다. 여전히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솔란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쿼드에서도 제외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이번 주 그를 등록 명단에서 빼고 마티스 텔을 대체 등록했다. 새로운 UEFA 규정에 따르면 부상당한 선수가 최소 60일 이상 출전할 수 없다는 증거를 제시하면 그 선수를 교체할 수 있기 때문. 우려가 커지던 가운데 솔란케가 소셜 미디어로 팬들에게 기대감을 남겼다. 그는 경기장 위에서 유니폼을 입은 채 웃고 있는 과거 사진을 게시하며 두 개의 모래시계 이모지를 덧붙였다. 왼쪽엔 이제 막 뒤집은 모래시계, 그 옆에는 모래가 모두 아래로 내려온 모래시계가 있었다. 토트넘 팬들은 이제 솔란케가 돌아올 날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기다리던 시간이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다는 의미라는 것. 스탠다드도 "솔란케는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리며 자신의 복귀가 그리 멀지 않았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프랭크 감독은 "솔란케가 그런 글을 올린 건 좋은 소식인 것 같다. 말했듯이 솔란케는 7월에 다쳤고, 치료가 늦어졌다. '곧 복귀한다'고 지금 말하기 보다는 그가 팀 훈련에 완전히 복귀하고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말해주겠다"라며 아직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솔란케가 훈련에 참여하고, 스쿼드에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와 같이 수준 높은 선수를 팀에 추가하는 건 경쟁과 로테이션, 팀 내 모든 것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좋은 점은 솔란케가 돌아올 것이란 사실엔 의심이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솔란케는 지난해 여름 본머스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스트라이커다. 이적료는 무려 옵션 포함 6500만 파운드(약 1284억 원). 이는 여전히 토트넘 구단 역사상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클럽 레코드'로 영입한 만큼 기대가 컸다. 하지만 솔란케는 토트넘에서 아직 보여줘야 할 게 많다. 그는 데뷔 시즌 잔부상과 팀의 부진으로 고생하며 첫 시즌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UEFA 유로파리그(UEL)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며 토트넘의 우승에 힘을 보탰지만, 최종 성적은 공식전 45경기 16골 8도움으로 조금 아쉬웠다. 특히 손흥민이 미국 LAFC로 떠난 만큼 솔란케의 활약이 절실한 토트넘이다. 히샬리송이 분전하고 있긴 하지만, 최전방에서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솔란케가 회복하더라도 UCL 스쿼드에 다시 등록하려면 내년 1월 말까지 기다려야 하기에 그 전까지는 어떻게든 버텨내야 한다. 한편 솔란케는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이기도 하다. 그는 손흥민과 1년밖에 함께하지 않았지만, 수많은 유니폼 중 손흥민의 토트넘 7번 유니폼을 가장 아낀다고 밝혔다. 최근 솔란케는 손흥민의 유니폼을 액자에 넣어 함께 걸어둘 예정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손흥민의 유니폼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유니폼"이라며 "손흥민의 (토트넘에서) 마지막 시즌에 함께 뛰는 행운을 누렸다. 단 1년만 함께했지만, 그의 우승을 도운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솔란케, 프리미어리그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12.12. 23:24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불꽃 파이터즈와 한일장신대가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시작한다. 오는 15일 저녁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33화에서 파이터즈는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과 맞닥뜨리며 쉽지 않은 승부를 펼친다. 창단 이래 처음으로 선발등판에 나서는 신재영은 떨리는 마음을 숨기고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묵직한 공으로 아군과 적군 모두의 감탄을 이끌어내며 경기를 끌어가지만 그라운드에 갑작스러운 변수가 발생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연이은 상대 강타자들의 출격도 그의 부담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경기를 보는 모든 이들의 마음도 함께 조마조마해지는데. 편안과 불안을 넘나드는 신재영식 단짠단짠 피칭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한일장신대에서는 2026 KBO 신인드래프트 2라운더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은 에이스가 등판한다. 그와 맞붙는 파이터즈 테이블세터진은 순식간에 타이밍을 빼앗는 피칭에 크게 당황한다. 더그아웃에서 이를 지켜보던 파이터즈도 상대 투수의 투구 패턴을 분석해보고자 하지만 구종을 읽는 것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경기 초반부터 한일장신대의 높은 벽을 실감한 파이터즈, 과연 이 승부의 향방은 어디로 향할까. 그런가 하면 경기를 지켜보는 또 다른 사람, 김성근 감독은 고민에 빠진다. 한일장신대 타자들이 뜨거운 화력을 보여주기 시작했기 때문. 김성근 감독은 분위기가 상대 쪽으로 기울기 시작하자 급히 라인업지를 살펴보고, 구원투수를 준비시키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다. 냉정한 승부와 뜨거운 열정이 공존하는 불꽃 파이터즈와 한일장신대의 경기는 오는 15일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12. 23:20
명의에게 듣는다 최성일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교수 발생 1위서 4위로 내려왔지만 전이성 위암은 수술 난도 높아 위암은 한때 남녀를 합쳐 발생 1위인 국민암이었다. 지금은 국가 검진과 헬리코박터 제균 덕에 4위로 내려왔다. 폐·유방·전립샘암 같은 이른바 서구형 암이 올라오는 추세다. 그렇다고 위암이 덜 위험해진 건 아니다. 위암 수술만 1500례 이상 집도해 온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는 “위암 양상도 서구형으로 바뀌며 더 까다로운 모습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봤다. ‘명의에게 듣는다’ 위암 편. 20여 년간 치료 발전을 이끌어 온 최 교수에게 위암의 현주소를 들었다. Q :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는. A : “예전엔 위의 아래쪽, 출구에 가까운 하부에 암이 많았다면 요즘은 식도와 위 경계부인 상부암이 늘고 있다. 20~40대 젊은 위암, 내시경에서도 잘 안 보이는 제4형 위암도 증가한다. 조기 위암만 떼 놓고 보면 정복한 병이지만 전이성 위암은 여전히 난제다.” Q : 수술이 더 까다로워졌나. A : “위 상부는 음식이 잠시 머무는 풍선 같은 저장고, 아래쪽은 음식물을 갈아주는 맷돌 같은 두꺼운 구조다. 아래쪽을 일부 절제해도 상부가 남아 있으면 식생활에 큰 불편이 없지만, 상부를 자르면 식도와 연결된 괄약근이 사라져 저장 기능이 떨어진다. 그래서 조기 상부 위암에서는 위 기능을 보존하는 복잡한 재건술을 쓴다. 음식이 지나는 길을 이중으로 만들고, 식도-위 연결부에 인공 밸브를 만들어 역류를 막는다. 진행성 위암은 위 주변은 물론 췌장 앞뒤 혈관 주변까지 림프샘을 광범위하게 제거해야 한다. 수술 한 번에 30~60개의 림프샘(표준은 15개 이상)을 절제한다. 절제 범위와 연결(문합) 방식, 림프샘 제거 깊이, 췌장 주변 박리 등 의사의 판단이 개입되는 지점이 많다. 그만큼 수술 난도가 높아진 셈이다.” Q : 수술법 선택 기준은. A : “조기 위암과 상당수 진행성 위암은 복강경 수술이 표준이다. 상처·통증·회복이 부담이 적다. 로봇 수술은 미세 조작과 고해상도 시야를 갖춰 실제 손으로 만지며 하는 수술 환경에 가장 가깝다. 췌장·비장 주변이나 큰 혈관 근처 림프샘을 박리해야 하는 난도 높은 경우에 강점을 보인다. 암이 위벽을 뚫고 나가 췌장·간까지 침범해 광범위한 절제가 필요하면 아직은 개복이 안전하다. 복강경·로봇으로도 못 할 건 없지만 수술 시간이 길어져 환자에게 무리가 된다.” Q : 전이성 위암 치료 동향은. A : “항암이 주된 치료다. 무리하게 수술하면 항암 시작이 늦어져 암이 더 진행한다. 암이 십이지장이나 유문부를 막아 먹지 못하거나 출혈이 심하면 위와 소장을 바로 연결하거나 피가 나는 부위만 떼는 샛길 수술을 하기도 한다. 항암을 잘 버티게 도와주는 게 목표다. 복막 전이 환자들을 대상으로는 8개 병원이 복강 내 항암 치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고용량 항암제를 복강에 직접 투여해 전신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는 높이려는 시도다. 아주 진행된 환자 중에서도 2년 넘게 사신 분들이 있다.” Q : 좋은 위암 수술이란. A : “환자의 병기와 나이에 맞춰 필요한 만큼만 정확히 하는 것이다. 배를 열면 큰일 난다는 인식은 내려놓아도 된다. 국가 검진으로 2년마다 내시경만 잘 받아도 대부분 위암은 조기에 잡는다. 요즘은 복강경·로봇 수술이 보편화해 수술 다음 날 걷고, 5일 안에 퇴원한다. 강동경희대병원은 모든 환자를 다학제로 본다. 영상의학과·종양내과·병리과·핵의학과 교수가 한자리에서 환자, 보호자에게 치료 계획을 설명한다. 새로운 치료 옵션과 필요 검사 등을 전문가들이 빈틈없이 논의한다. 외래를 4~5번 오가는 불편과 중복 검사를 줄이고, 당일 진료 후 일주일 내 검사·수술 일정을 잡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런 신속·정밀진료가 위암 적정성 평가 1등급으로 이어졌다.” 이민영([email protected])
2025.12.12. 23:13
[OSEN=강희수 기자] 세계적인 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스즈키 카즈나리)가 12월 12일부터 2026년 2월 13일까지 ‘하이브리드 피아노 뮤직 페스타’를 전국 야마하 직영점과 41개 공식 대리점에서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트랜스 어쿠스틱 피아노와 사일런트 피아노 등 야마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특별 할인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다. 모델별로 최대 24%까지 혜택이 적용되며, 다양한 기능과 편의성을 갖춘 최신 하이브리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피아노는 어쿠스틱 피아노의 향판을 진동시켜 공명을 만들고, 여기에 야마하의 트랜스 어쿠스틱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스피커 없이도 자연스러운 어쿠스틱 사운드를 표현하는 점이 특징이며, 연주자가 누르는 건반의 뉘앙스를 세밀하게 분석해 실제 울림에 반영한다. 트랜스 어쿠스틱 피아노는 어쿠스틱 피아노의 향판을 직접 울려 소리를 내는 구조에 디지털 음향 기술을 더한 모델이다. 레이어 모드를 통해 어쿠스틱 사운드 위에 디지털 악기 음색을 더해 새로운 질감의 소리를 만들 수 있다. 블루투스 오디오 재생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 기기의 음악을 피아노 향판 울림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Quiet 모드에서는 해머가 현을 치지 않도록 전환해 헤드폰으로 어쿠스틱 느낌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으며,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고도 볼륨 조절을 통하여 음량 조절이 가능하다. 본래의 향판 울림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어쿠스틱과 디지털의 결합을 중심으로 폭넓은 표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일런트 피아노는 연주자가 누르는 건반 움직임을 광학 센서가 실시간으로 감지해 어쿠스틱 피아노의 물리적 소리를 완전히 차단한 상태에서도 디지털 샘플링 음원을 충실하게 재현한다. Quiet 모드에서는 해머가 현을 치기 전에 멈추기 때문에 주변에 소리가 발생하지 않으며, 헤드폰을 통해 깊이 있는 어쿠스틱 음색을 조용히 감상할 수 있다. 집이나 늦은 밤 환경처럼 정숙함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고품질 연주 경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행사 대상 제품은 트랜스 어쿠스틱 피아노 JU109 TC3, U1J TC3, U1 TA3와 사일런트 피아노 JU109 SC3, JX113T SC3, U1J SC3, U1 SH3, YUS5 SH3 등이다. 하이브리드 피아노의 다양한 라인업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건반영업팀 신형준 팀장은 “야마하 하이브리드 피아노는 130여 년의 장인정신과 기술 혁신이 결합된 제품”이라며 “어쿠스틱 피아노의 깊은 울림과 디지털 기능의 편의성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이번 행사에서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12.12.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