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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2PM 두번째 유부남..'파리 프러포즈' ♥연인과 내년 봄 결혼 [Oh!쎈 이슈]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옥택연이 그룹 2PM에서 두 번째로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오랜 시간 사랑을 키워온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내년 봄 결혼을 발표했다. 팬들에게도 자필편지로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옥택연은 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자필편지를 게재하고, “오랜 시간 저를 믿어준 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며 앞으로의 삶을 함께 걸어가려 합니다”라며 결혼을 발표했다. 또 옥택연은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제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2PM 멤버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여러분의 태역으로서 보내주신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옥택연의 소속사 51K 측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옥택연이 오랜 기간 만남을 이어온 분과 서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결혼식은 내년 봄에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세부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결혼 이후에도 옥택연은 좋은 작품과 다양한 활동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옥택연은 2021년 결혼한 황찬성에 이어서 2PM에서 두 번째로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앞서 황찬성은 2021년 12월 8살 연상의 비연예인과의 결혼, 혼전 임신을 발표했으며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옥택연은 2020년 6일 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열애를 인정한 후 5년 간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당시 데뷔 12년 만에 첫 공개 연애로 많은 축하를 받았고, 종종 데이트 목격담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여자친구와 촬영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면서 ‘결혼 임박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옥택연이 파리 한복판에서 여자친구 앞에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는 모습이 담겨 있었기 때문. 해당 사진은 지난해 4월 파리에서 사진 작가가 촬영한 사진으로, 중국 팬이 재공개해 관심을 모으게 된 것. 사진이 퍼지면서 결혼 임박설이 불거졌지만, 당시 옥택연 측 관계자는 “여자친구의 생일을 기념해 찍은 사진이다. 아직 구체적 (결혼) 계획이 없는 상태”라며, 프러포즈가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해당 사진을 사전 논의 없이 무단으로 공개한 사진 작가 역시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 차례 결혼설을 부인했던 옥택연은 결국 오랜 연인과 결혼을 약속하며 인생 2막의 출발을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0.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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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알 건' 이준호, 악덕 사채업자에 붙잡혔다..바다로 끌려가 협박(태풍상사)

[OSEN=하수정 기자] tvN ‘태풍상사’ 이준호와 악덕 사채업자 이재균이 또다시 맞붙는다.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 극본 장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 PIC·트리스튜디오)의 지난 방송에선 강태풍(이준호)과 악덕 사채업자 류희규(이재균)의 악연이 시작됐다. 태풍은 슈박에 선급금을 주고 확보했던 안전화 500개마저 류희규에게 빼앗겼고, 그가 500만원을 더 보태면 물건을 돌려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하자 어렵게 돈을 마련해 부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현실은 참혹했다. 류희규에게 사채를 끌어다 쓴 슈박 사장 박윤철(진선규)이 이를 갚지 못해 피투성이가 된 채 사경을 헤매고 있었던 것. “사람이 꽃보다 더 향기롭고 돈보다 더 가치있다”는 돌아가신 아버지(성동일)의 가르침을 받은 태풍은 돈 때문에 목숨까지 위태로운 윤철을 보자 단전에서부터 분노가 끓어올랐다. 이에 류희규에게 안전화 7천개를 팔아 1억으로 돌려주겠다는 상사맨의 미친 기개를 뿜어냈다. 무모해 보일 수 있지만, 태풍에게는 돈보다 사람을 지키려는 선택이자, 자신이 직접 눈으로 확인한 물건의 가치를 믿은 상사맨의 확신이었다. 이후 태풍은 적극적인 영상 마케팅으로 안전화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기적 같은 반전을 이뤄냈지만, 표상선 이사 표현준(무진성)의 방해로 해운사 블랙리스트에 오르며 또 한 번 위기에 몰렸다. 출항까지 단 이틀, 대체선을 구하기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때 부산 어시장을 걷던 태풍은 태평양에서 왔다는 생선을 보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바로 원양어선을 이용해 물건을 실어 보내겠다는 계획이었다. 과연 이 아이디어가 어떻게 실행될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사전 공개된 스틸컷에는 배 위에서 류희규가 결박되어 있는 태풍의 멱살을 거칠게 움켜쥐고 위협하는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 포착됐다. 단 한 발짝만 더 밀리면 거센 파도 속으로 떨어질 듯한 아슬아슬한 상황에서도 태풍의 눈빛은 흔들림이 없다. 사람도, 물건도, 신념도 포기하지 않는 상사맨의 기개가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강태풍이 류희규의 위협과 숱한 방해 공작을 뚫고 슈박 수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극한의 위기 속에서도 상사맨다운 배짱과 결단력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태풍상사’ 7회는 오늘(1일) 토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tvN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10.3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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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착륙, 가짜인 듯" 카다시안에 NASA "6번이나 갔다" 반박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달 착륙 음모론'을 언급한 리얼리티 스타 킴 카다시안에 "실제로 달에 6번이나 갔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을 남겼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NASA 임시 국장을 겸하고 있는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전날 엑스에 카다시안을 향해 "맞다. 우리는 실제로 달에 6번이나 갔다"고 적었다. NASA가 1969년부터 1972년까지 아폴로 프로그램에 따라 달 표면에 유인 우주선을 6차례 성공적으로 보낸 것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카다시안의 발언이 담긴 영상과 함께 "더 좋은 소식은 NASA의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휘 아래에 다시 돌아온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과거 우주 경쟁에서 승리했고, 이번에도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다시안은 이날 공개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더 카다시안스'에서 '달 착륙은 가짜'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카다시안은 아폴로 11호를 타고 두 번째로 달에 착륙한 우주인 버즈 올드린이 '임무 중 가장 무서운 순간'에 대해 "무서운 순간은 없었다. 그것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고 말했다는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그 일(달 착륙)은 일어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나는 음모론을 좋아한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0.3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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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KIM 안 팔아"→빠른 대응 처음이다... "리버풀도 원한다" 김민재 향한 수요 넘치자 '봉쇄 모드' 돌변

[OSEN=노진주 기자] 리버풀이 흔들리는 수비 라인을 재정비하기 위해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를 핵심 카드로 점찍었다. 잇따라 유럽 명문 구단들이 그를 영입 후보로 올리면서 김민재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첼시, 토트넘 홋스퍼, 인터 밀란, AC 밀란, 유벤투스가 김민재를 주시 중이다. 여기에 리버풀도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최근 수비진 노쇠화와 잦은 부상으로 고전 중이다. 버질 반 다이크의 체력 저하와 파트너진의 불안정한 경기력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실점이 늘어나자 아르네 슬롯 감독은 새로운 수비 리더 영입을 구상하고 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단단한 수비와 공중볼 장악력을 앞세워 팀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유럽 톱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재는 강인한 피지컬과 빠른 판단력, 그리고 정확한 빌드업 능력을 겸비한 중앙 수비수다. 리버풀 외에도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의 다수 빅클럽이 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특히 인터 밀란, 유벤투스, AC 밀란 등 세리에A 강호들이 꾸준히 접촉하며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리버풀의 제안은 김민재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며 슬롯 감독의 전술 아래 핵심 수비수로 도약할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이에른은 이적설에 선을 긋고 있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바이에른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내보낼 계획이 없다. 하지만 내년 여름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8년까지 바이에른과 계약돼 있다. 비록 올 시즌은 벤치 멤버로 시작하고 있지만 구단은 그를 여전히 핵심 전력으로 분류하고 있다.  더불어 바이에른은 43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를 투자해 김민재를 영입했기에 섣부른 이적 허용으로 금전적 손해 입는 것을 꺼려한다. 이적이 현실화될 경우 최소 800억 이상의 금액을 내걸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10.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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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한다”며 母 살해한 패륜 子…자백했지만 형량은 고작 1년?(‘용감한 형사들4’)

[OSEN=강서정 기자] ‘용감한 형사들4’에서 형사들이 치밀한 수사력과 집요한 의지로 범인을 끝까지 추적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연출 이지선) 56회에는 중랑경찰서 형사2과장 박원식 경정, 의정부경찰서 수사2과장 이윤형 경감과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 이날 소개된 첫 번째 사건은 이른 오전 강력팀으로 “등산로에서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긴급한 무전으로 시작됐다. 신고자는 등산객으로, 등산로에서 20m 안쪽 숲속에서 여성을 발견했다. 피해자는 돗자리 위에 엎드린 채 숨진 상태로 상의는 올라가 있고 하의는 내려가 있었다. 가방을 뒤진 흔적이 있었으며 지갑도 사라졌다. 현장 감식 결과 피해자 옆구리에는 운동화 족적이 찍혀 있었고 목에는 희미한 손자국, 체모 다섯 가닥도 발견됐다. 범행 장소는 인근 산과 연결돼 추적 동선이 넓었지만 수사팀은 진입로 6~7곳의 CCTV를 일일이 확인하며 발로 뛰는 수사를 이어갔다. 피해자는 50대 여성으로 사인은 질식사였으며 성폭행 흔적은 없었다. 발견된 체모 중 한 가닥이 불상의 남성 것으로 확인됐지만 범인이라 단정할 수는 없었다. 당시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상황으로 수사팀은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언론을 통해 ‘현장 체모 확보’ 사실을 공개했고 보도 하루 만에 경찰서로 전화가 걸려왔다. 본인을 최정식(가명)이라고 밝힌 남성은 “그 아줌마는 어떻게 됐어요?”라고 물으며 자신이 범인이라고 했다. 조여오는 수사망을 느끼고 자수한 것이다. 체포된 그는 “돈만 뺏을 생각이었고 죽은 줄도 몰랐다”고 진술했으나 사건 직후 불법 음란 사이트에서 음란물 영상을 보며 웃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줬다. 성범죄 관련한 거짓말탐지기 질문에 대한 답도 모두 ‘거짓’ 반응이 나왔다. 그는 피해자에게서 1만 5천 원을 훔쳤고, 피해자의 옆구리에 남은 족적은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눌러봤다고 말해 공분을 샀다. 최 씨는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어 KCSI가 묻힐 뻔했지만 형사의 한 질문으로 드러난 잔혹한 사건의 실체를 공개했다. 발단은 “본드 냄새가 심하게 나는 남자가 돌아다닌다”는 신고였다. 출동한 형사들은 검은 봉지를 들고 본드 냄새를 풍기던 30대 남성과 마주했다. 그의 집은 오랫동안 방치된 듯 엉망이었고 “같이 사는 가족”에 대한 질문에 그는 “4년 전 교도소에 갔다 왔는데 그때부터 엄마가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언제, 왜 나갔는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형사들은 어머니의 실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탐문했다. 이웃들에 따르면 어머니는 60대 초반으로 한쪽 다리가 불편했지만 폐지를 주우며 근면하게 살아왔다. 4년 전 겨울부터 자취를 감췄고, 아들은 “건강 때문에 외갓집에 갔다”고 둘러댔다. 가출신고는 남자의 누나가 한 것으로 확인됐다. 탐문 끝에 형사들은 남성이 어머니에게 카드 빚을 대신 갚게 하고, 보증금 담보 대출까지 강요한 정황을 밝혀냈다. 형사는 어머니가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을 직감했고, 본드 흡입으로 수감된 남성이 이송되던 날 “경찰을 그만두기 전까지 네 어머니 생사는 분명히 밝힌다”고 결심했다. 수사팀은 시신 운반에 차량이 쓰였을 가능성에 주목, 남성이 4년 전 친구 차를 빌려 아버지 산소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증거를 찾지는 못했다. 다만 어머니가 심장 수술 후 복용해야 할 약 처방 기록이 전무한 점을 근거로 영장을 받았고, 출소일에 맞춰 남성을 소환했다. 그는 결국 종이에 “제가 어머니를 죽였습니다”라고 자백했다. 본드 흡입 때문에 시작된 잔소리가 ‘빚 갚아달라’는 다툼으로 번졌고, 어머니를 밀쳤더니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졌고 다음날 숨을 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친구 차로 시신을 옮겨 아버지 산소가 있는 곳으로 갔지만 땅이 얼어 삽이 들어가지 않자, 유골을 인근 저수지에 뿌렸다고 진술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살인죄는 적용하지 못하고 남성은 사체은닉죄로만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0.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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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北 적대표현, 변화의 과정…평화 위해 중·러보다 美 역할 중요"

이재명 대통령이 "북측이 여러 계기에 적대적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끝이다, 안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변화의 과정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하나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저는 과거보다 표현의 강도가 매우 많이 완화된 것 같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비록 북측이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 의심하고, 화내고, 적대적으로 행동하고 있지만 이 의심과 대결적 사고를 바꾸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어떻게 갑자기 바뀌겠나. 우리가 선제적으로 북측이 안심하고 조금이라도 남측을 믿을 수 있게 만들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들을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런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언급하면서 "억지력과 대화, 타협, 설득 그리고 공존과 번영의 희망이 있어야 비로소 평화와 안정이 가능해진다"며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평화를 만드는 게 가장 확고한 안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는 법적으로는 여전히 휴전 중이고, 휴전협정의 당사자는 대한민국이 아닌 미국이었다"며 "그래서 북한은 미국과 협의하고 미국으로부터 체제 안전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남북 간 대화만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려 해도 뚜렷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미국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중국, 러시아의 역할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미국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미국의 역할을 인정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메이커 역할을 잘하도록 하는 게 대한민국의 평화를 확보하는 길"이라며 "페이스메이커 역할은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5.10.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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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쏠린 '서머너즈 워' 팬심...2025년 '서머너즈 워' 최강의 소환사는

[OSEN=고용준 기자] '서머너즈 워'의 팬 들의 시선이 프랑스 파리로 쏠리고 있다. 컴투스 간판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컴투스가 모바일 게임 최초로 개최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는 올해 프랑스 파리의 대표 문화 예술 공연장인 ‘라 센 뮈지칼(La Seine Musicale)’에서 현지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SWC2025는 전 세계 ‘서머너즈 워’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 동남아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은 물론이며, 유럽과 아메리카 등 세계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아메리카컵은 대회 최초로 남미의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치러졌으며,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파라과이, 페루 등 중남미 지역에서의 ‘서머너즈 워’ 열기를 그대로 반영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시아퍼시픽컵 역시 부산에서 처음 진행되었고, 출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부산 현지 유저를 비롯해 세계 각지의 선수와 팬들이 어우러지며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컴투스는 2017년, 모바일 게임으로는 유례없었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창설했다. 이미 세계적 인기 반열에 오른 ‘서머너즈 워’의 중장기적 글로벌 확장을 위해, 세계 각지의 유저들에게 더욱 새로운 재미와 교류의 장을 선사해야 한다는 컴투스 송병준 의장의 전략적 구상으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이 출범했다. 이후 SWC는 매년 뜨거운 열기 속에 전 세계 유저를 하나로 모으며 ‘서머너즈 워’ 팬덤을 확장해 왔다. 출범 첫해부터 꾸준히 규모와 범위를 넓혀왔으며 이제 명실상부한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의 대표 무대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서머너즈 워’ 10주년을 맞아 열린 일본 도쿄에서 열린 ‘SWC2024 월드 파이널’도 게임과 팬, e스포츠가 한데 어우러져 진정한 글로벌 e스포츠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송병준 의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 관객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수상자들을 시상하며 전 세계 유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SWC2025’는 앞서 진행된 아시아퍼시픽 컵·유럽 컵·아메리카 컵과 중국 지역 선발전을 통해 월드 파이널 진출자 12인을 확정했으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월드 파이널을 통해 새로운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다. 전 경기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등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과 함께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과 트위치 채널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장을 찾은 글로벌 관객을 위해 승부 예측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10여 년간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전략적 재미와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글로벌 대표 모바일 RPG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파리에서 펼쳐질 ‘SWC2025’ 월드 파이널은 단순한 e스포츠 대회를 넘어, 세계 각지의 팬과 선수들이 하나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컴투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게임의 즐거움을 확장하고 문화와 스포츠, 팬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세계적 교류의 장을 선사하며 K-게임의 영향력을 한층 넓혀갈 계획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10.3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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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일본→베트남까지 석권..글로벌 음악 쇼케이스 시리즈 출격

[OSEN=선미경 기자]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베트남 팬들과 첫만남을 가졌다.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달 31일 베트남에서 진행된 글로벌 음악 쇼케이스 시리즈 'Korea Spotlight 2025'에 출격했다. 'Korea Spotlight 2025'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글로벌 음악 쇼케이스 시리즈로,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전하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에서 처음 공연을 하게 된 드래곤포니는 불완전한 청춘의 뜨거운 외침이 오롯이 녹아든 자작곡 무대들로 현지 팬들을 단숨에 열광시켰다. 미발매곡 'Summerless Dream'까지 세트리스트에 추가해 더욱 열기를 더했다. 이날 드래곤포니는 청량하면서도 록킹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모스부호', 'Waste', '이타심'에 이어 '지구소년'으로는 서정적인 감성을 아울렀다. 이후 드래곤포니는 'Not Out'과 'POP UP'으로 특유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압도적인 밴드 사운드를 선사해 감탄을 자아냈다. 드래곤포니는 올해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5 울산서머페스티벌', 'JUMF 2025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2025 렛츠락페스티벌',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 무대에 연속해 오르며 'K-밴드씬 최고 루키'로서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드래곤포니는 오는 11월 22~23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열리는 라이브 기획 공연 'youTopia vol.2 "Dragon Pony X KAMI WA SAIKORO WO FURANAI" - SEOUL'에 참여한다. 드래곤포니는 일본 밴드 카미와 사이코로오 후라나이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에 나서며 대세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안테나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0.3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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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최성은, 2년만에 재회했는데…앙숙모드(‘마지막 썸머’)

[OSEN=강서정 기자] 이재욱과 최성은이 2년 만에 재회한다. 오늘(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극본 전유리) 1회에서는 만나고 싶지 않았던 ‘여름 손님’ 백도하(이재욱 분)가 2년 만에 송하경(최성은 분)에게 모습을 비춘다. 오늘 첫 방송에서 도하는 어린 시절 여름방학마다 시간을 보냈던 ‘파탄면’ 땅콩집으로 돌아온다. 그의 등장으로 인해 2년 동안 연락 없이 지낸 17년 지기 소꿉친구 하경의 일상은 요동치기 시작한다. 도하를 마주한 하경은 잊고 살았던 기억이 조금씩 떠올라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이내 앙숙 모드를 발동시킨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날 선 신경전을 벌이다가도 문득 어릴 적으로 돌아간 듯한 풋풋하고 유치한 순간들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흐뭇함을 유발할 예정이다. 과연 17년의 세월을 가진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도하와 하경은 ‘담장 허물기 사업’을 두고 첨예하게 갈등을 빚는다. ‘담장 허물기 사업’은 하경이 많은 노력을 쏟아부어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그러나 도하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하경의 계획은 완전히 틀어지게 되고 그를 향한 하경의 분노는 더욱 커지게 된다. 서로를 대하는 두 사람의 태도 역시 극적 재미를 더한다. 하경은 도하에게 진심으로 짜증과 분노를 표출하지만, 도하는 그런 하경이 귀엽다는 듯 바라본다. 이들의 상반된 태도는 안방극장에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0.3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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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내일 선발 당겨쓰기, 로버츠 감독의 깜짝 카드 통했다...9회 무사 2,3루 동점 위기 막다

[OSEN=손찬익 기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벼랑 끝에 몰렸던 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꺾고 시리즈를 마지막 7차전으로 끌고 갔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을 3승 3패로 만들었다. 2승 3패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경기에서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포수 윌 스미스-1루수 프레디 프리먼-유격수 무키 베츠-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루수 맥스 먼시-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 토미 에드먼-2루수 미겔 로하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토론토는 지명타자 조지 스프링어-좌익수 네이선 룩스-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루수 보 비셋-중견수 달튼 바쇼-포수 알레한드로 커크-우익수 애디슨 바저-3루수 어니 클레멘트-유격수 안드레스 히메네즈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케빈 가우스먼.  4,5차전에서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던 다저스는 0-0으로 맞선 3회 2사 1,2루서 스미스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프리먼이 볼넷을 골라 누상에 주자 2명으로 늘어났다. 베츠가 좌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3-0. 토론토는 3회말 공격 때 2사 3루 기회를 잡았고 스프링어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경기 후반 가장 큰 승부처는 9회말이었다. 다저스는 2점 차 앞선 9회말 수비 때 선두 타자 커크의 몸에 맞는 공, 바저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다저스 벤치는 사사키 로키 대신 타일러 글라스노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글라스노우는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통산 43승 36패 5홀드 평균자책점 3.74를 거뒀다. 세이브 기록은 없다.  무사 2,3루 위기를 막지 못하면 올가을 잔치에 이렇게 끝날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선 글라스노우. 첫 타자 클레멘트를 1루 뜬공으로 유도한 데 이어 히메네즈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2루 주자 바저 또한 아웃되면서 경기 종료.  다저스는 토론토를 3-1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3승 3패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 선발 요시노부는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단 한 점만 내주는 짠물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타니는 3경기 17타석 만에 2루타를 터뜨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베츠 역시 2타점 적시타로 책임을 덜어냈다.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이제 마지막 7차전에서 결정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0.3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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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간판 공연장 케네디센터, 트럼프 우향우 여파로 객석 썰렁

美간판 공연장 케네디센터, 트럼프 우향우 여파로 객석 썰렁 티켓 판매 2020년 코로나 이후 최저치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간판 공연장인 케네디센터의 진보 색채를 없애겠다며 직접 이사장을 맡은 여파로 공연장 객석이 텅텅 빈 채 티켓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9개월간 케네디센터 내 3대 공연장의 티켓 판매량이 코로나19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화계에서 진보 색채를 빼겠다며 케네디센터를 겨냥해 '문화 전쟁'을 벌여왔다. 그는 재집권 직후인 지난 2월 케네디센터의 진보성향 이사들을 해촉하고 자신을 이사장으로 '셀프 임명'했다. WP는 9월 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케네디센터의 티켓 판매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 결과 총 판매가능 좌석 약 14만3천석 중 5만석 이상이 비어있었다고 전했다. 또 소비자데이터 분석회사 컨슈머 엣지에 따르면 올해 9월과 10월 중순까지 케네디센터 티켓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이는 코로나19로 케네디센터 대부분이 폐쇄됐던 2020년을 제외하면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케네디센터를 맡기 전까지 대규모 공연장에 빈 좌석이 많이 보이는 일은 흔치 않았다고 WP는 전했다. 케네디센터의 한 전직 직원은 "초당적 예술기관의 전례 없는 인수에 새 경영진의 경험 부족 등이 더해지면서 매출 감소를 예상했지만, 팬데믹보다 더 큰 타격을 입혔다는 사실은 정말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확인된 수치는 티켓 판매 부진으로 인해 취소되거나 소규모 극장으로 옮겨진 공연은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은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부진으로는 여러 이유가 거론된다. 뉴욕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공연 관객도 감소한 상황이고, 트럼프 정부가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을 투입하면서 관광객도 줄었다.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반대해 그의 재임 기간 케네디센터 공연을 보이콧하겠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직원은 "이번 판매 부진은 단순히 가격이나 프로그램 때문은 아니다"라며 "새 정권의 리더십 교체와 광범위한 정치 분위기와 직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5.10.31. 21:25

킴 카다시안 "달착륙은 가짜" 방송하자 NASA "6번이나 갔어요"

킴 카다시안 "달착륙은 가짜" 방송하자 NASA "6번이나 갔어요"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 항공우주국(NASA)이 '달착륙 음모론'에 빠진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에게 직접 연락해 사실관계를 분명히 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NASA 임시 국장을 겸하고 있는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실제로 달에 여섯 번이나 갔다"는 메시지를 카다시안에게 보냈다. 메시지에서 더피 장관은 "미국은 다시 달에 돌아갈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카다시안은 이날 공개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더 카다시안스'에서 "달 착륙은 조작된 것"이라고 발언했다. 프로그램 속에서 카다시안은 아폴로 11호를 타고 두 번째로 달에 착륙한 우주인 버즈 올드린에게 '임무 중 가장 무서운 순간'을 묻는 인터뷰 기사를 언급한 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무서운 순간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음모론을 좋아한다"고 농담조로 덧붙였다. 아폴로 11호를 탄 닐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실제로 달에 착륙하지 않았다는 음모론은 수십년간 계속되고 있는 음모론 중 하나다. 더피 장관이 카다시안에게 직접 연락을 한 것은 대중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리얼리티쇼 스타로 이름을 알리고, 힙합계의 거물 카녜이 웨스트(예·YE)와 결혼에 이어 이혼으로도 유명해진 카다시안은 세계적인 인플루언서다. 현재 NASA는 달 착륙 계획 '아르테미스'를 추진 중이다. 내년 초 우주비행사를 태운 탐사선으로 달 궤도를 비행하고 돌아오는 아르테미스 2단계 임무에 이어 2028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피 장관은 카다시안을 아르테미스 발사에 초청했다. 그는 "미국은 다시 달로 돌아갈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지난 우주 경쟁에서도 이겼고, 이번에도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5.10.31. 21:25

시진핑 "내년 11월 中선전서 APEC회의…아태공동체 함께 만들자"(종합)

시진핑 "내년 11월 中선전서 APEC회의…아태공동체 함께 만들자"(종합) 경주APEC 정상회의 폐막일 세션서 밝혀…"AI소양 높이고 아태 디지털 격차 메우고 싶어"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다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내년 11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폐막일의 두 번째 세션에서 "각국이 내년에 함께 선전에 오기로 약속, 아태 발전의 대계를 논의하고 아태의 아름다운 내일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선전은 낙후된 작은 어촌에서 세계적 대도시로 발전한 만큼, 중국인들이 만든 기적적 사례일 뿐만 아니라 중국이 확고부동하게 상생·개방을 추구하는 중요한 창구라는 게 시 주석 설명이다. 시 주석은 "APEC은 아태 지역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 메커니즘"이라면서 "아태 공동체 구축은 아태 지역의 장기적 발전과 번영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자 각국이 함께 원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내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각국과 함께 손을 잡고 아태 공동체를 건설하고 지역 성장과 번영을 촉진하며, 아태 자유무역지대(FTAAP) 등의 실무협력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회원국 정상들이 내년 중국의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적극 지지했다면서 "중국의 회의 이념에 찬성했고 APEC '중국의 해'가 원만하게 성공하기를 기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시 주석은 이날 세션에서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등을 강조하면서 "지속 가능한 아름다운 내일을 함께 열자"고 제안했다. 현재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이 속도를 내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 동력이 부족하고 기후변화·식량·에너지 안보 등에서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APEC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 주석은 우선 AI 협력과 관련해 "중국은 '세계 AI 협력 조직' 설립을 제안했다"면서 "발전전략과 기술 표준 등에서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AI 공공재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APEC 회원국들과 함께 인민들의 AI 소양을 높이고 아태 지역의 디지털·스마트 격차를 메우고 싶다"고 말했다. 기술의 오픈소스화와 개방 협력을 심화하고, 경쟁력 있는 개방적 혁신 생태계를 만들자는 발언도 있었다. 시 주석은 또 "녹색 저탄소 (입장을) 견지와 함께 아태의 지속 가능한 새 발전 패러다임을 만들자", "아태 지역의 포용적 발전에 새로운 기상을 펼치자"는 제안도 내놨다. 그러면서 중국 국내적으로 분배를 강조하는 정책인 '공동부유'를 차용, "유엔의 2030년 지속가능발전 어젠다를 전면 이행하는 것이 아시아태평양 전체 인민의 공동부유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혼자 들면 일어서기 어렵지만 여럿이 함께 하면 나아가기 쉽다"면서 "중국은 각국과 손잡고 아태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2025.10.31. 21:25

리투아니아-벨라루스 국경 차단에 트럭 수천대 발묶여

리투아니아-벨라루스 국경 차단에 트럭 수천대 발묶여 리투아니아 "밀수 풍선 차단"…벨라루스 "트럭 못돌아간다" 맞불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리투아니아가 벨라루스에서 밀수 풍선이 날아온다는 이유로 국경을 차단하자 벨라루스가 육로 봉쇄로 맞불을 놓으면서 트럭 수천대가 발이 묶인 상황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육상 운송 협회 관계자는 "벨라루스 측이 리투아니아 차량을 붙잡고 돌아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발이 묶인 트럭이 최소 2천대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와 함께 운송 물품들도 모두 인질로 잡혀있다"며 6천만 유로(약 990억원)어치의 물품 운송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국경 폐쇄가 지속되면 운송 지연으로 매달 1천800만 유로씩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라루스는 리투아니아가 국경 봉쇄를 해제하면 트럭을 보내주겠다는 입장이다. 벨라루스 정부는 31일 성명에서 "리투아니아가 사전 통지 없이 반복적으로 국경을 봉쇄하고 있다"면서 "일방적 행동에 어쩔 수 없는 대응으로, 대략 5천대의 리투아니아 트럭이 우리 영토에 잔류 중"이라고 전했다. 리투아니아는 지난달에만 네차례 밀수용 풍선이 영공으로 넘어오자 수도 빌뉴스를 비롯해 곳곳의 공항을 폐쇄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내각회의를 열어 한 달간 벨라루스 쪽 국경을 닫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날아온 풍선은 원래 기상 관측용이지만 값싼 벨라루스 담배를 리투아니아 등 유럽연합(EU) 국가에 비싸게 판매하려는 업자들이 애용하는 밀수 수단 중 하나다. 리투아니아와 EU는 밀수 풍선을 벨라루스의 '하이브리드 공격'으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가 드론을 이용한 EU 영공 침범 등 각종 회색 지대 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벨라루스의 밀수 풍선도 이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부터 러시아를 공개 지지해온 대표적 '친러' 국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리투아니아는 안보 우려 등을 이유로 국경 검문소 4곳을 폐쇄했다. 리투아니아 이웃 국가인 폴란드는 앞서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합동 군사훈련 '자파드 2025'를 시작하자 지난달 벨라루스 쪽 국경을 모두 차단했다가 일부 검문소 통과만을 재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수진

2025.10.31. 21:25

대디 양키 "하이브와 협업은 탁월한 선택, K팝과 라틴 리듬 새로운 감각 완성"

[OSEN=선미경 기자] ‘레게톤 슈퍼스타’ 대디 양키(Daddy Yankee)가 빌보드 라틴 뮤직 위크에서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K-팝과 라틴 음악이 만들어낸 시너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디 양키는 최근 미국 마이애미 더 필모어(The Fillmore)에서 열린 ‘빌보드 라틴 뮤직 위크(Billboard Latin Music Week)’의 ‘Superstar Q&A’ 세션에 참석했다. 올해 36회를 맞은 이 행사는 전 세계 라틴 음악 산업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 업계 관계자와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이날 빌보드 라틴 부문 최고 콘텐츠 책임자 레일라 코보(Leila Cobo)와 마주 앉은 대디 양키는 하이브와의 협업, 그리고 지난 17일 발매한 정규앨범 ‘LAMENTO EN BAILE(라멘토 엔 바일레)’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가장 먼저 하이브와의 계약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완벽하다”라며 “하이브 팀,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그리고 방시혁 의장 등 많은 이들이 내 프로젝트를 믿고 지원해준 덕분에 이번 앨범이 완성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신보 ‘LAMENTO EN BAILE’와 타이틀곡 ‘El Toque(엘 토케)’에 대해 “K-팝의 미학과 라틴 리듬이 만나 새로운 감각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El Toque’의 뮤직비디오는 경상북도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에서 촬영됐으며, 조선시대 궁궐의 고즈넉한 아름다움 속에 대디 양키 특유의 리드미컬한 에너지를 담아내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디 양키는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정말 아름다운 나라에 따뜻한 사람들이 많았다. 기회가 된다면 백 번이라도 다시 가고 싶다”며 한국 문화에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또한 그는 “K-팝 뮤직비디오의 미학을 늘 좋아해왔다. 그 감성과 라틴의 에너지가 만나면 분명히 멋진 조합이 될 거라 믿었다”라며 하이브와 손잡고 공개한 이번 앨범이 단순한 음악 작업을 넘어 문화와 예술의 교류를 상징하는 시도였음을 시사했다. ‘El Toque’를 포함해 총 19곡이 실린 앨범 ‘LAMENTO EN BAILE’는 대디 양키 인생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 완성된 앨범임에도 밝고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가 중심을 이룬다. 이 때문에 고통을 리듬으로, 성찰을 희망으로 승화시킨 그의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부활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디 양키는 1995년 데뷔해 레게톤 리듬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라틴 음악의 세계화를 이끈 주역이다. 특히 2017년 루이스 폰시(Luis Fonsi)와 협업한 ‘Despacito(데스파시토)’로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에서 16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라틴팝의 역사를 새로 썼다. 2023년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올해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와 계약을 맺고 다시 팬들에게 돌아와, 한국과 라틴 아메리카를 잇는 글로벌 음악 협업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의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 아래 K-팝 제작 시스템을 글로벌 음악 시장에 이식해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2023년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법인 설립 이후 현지 레이블 엑자일 뮤직(Exile Music)을 인수했고, 대디 양키를 비롯한 여러 현지 뮤지션들과 동행하고 있다. 신인 개발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 21일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가 화려한 데뷔 콘서트로 그 시작을 알렸고 지난 8월에는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Pase a la Fama)’를 통해 우승팀 무사(Musza) 등 잠재력 있는 신예 아티스트들을 발굴했다. /[email protected] [사진]빌보드 공식 유튜브 영상 캡쳐.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0.3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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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억 받고 리버풀 OUT→사우디 간다' 리버풀 핵심에서 짐짝으로… 살라, 태도 논란 속 퇴출 위기

[OSEN=우충원 기자]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3·리버풀)가 결국 중동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부진과 태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측이 살라에게 ‘거절이 불가능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부트룸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SPL이 지난 시즌 살라 영입을 추진할 당시 제시했던 조건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이어 “한 사우디 구단이 살라에게 연봉 1억 5000만 파운드(2800억 원)를 제안했다. 단순한 계약이 아니라 관광 홍보대사 역할과 함께 클럽 지분 일부를 부여할 계획”이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살라는 올해 초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었지만 주변에는 “언젠가 중동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쳐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에 이은 두 번째 ‘세계적 슈퍼스타’로 영입해 리그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경기력이다. 살라는 올 시즌 리그 9경기에서 3골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시즌 29골-18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 공격을 이끌었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최근에는 리더십과 태도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는 자신의 방송 ‘웨인 루니 쇼’에서 “리버풀은 리더십을 잃었다. 살라는 팀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며 “그의 표정과 몸짓은 문제다. 핵심 선수의 태도가 흐트러지면 팀 전체에 악영향을 준다”고 직격했다. 더선 역시 “리버풀은 이제 살라를 떠나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선은 “살라의 이기적인 플레이가 최근 들어 더 두드러지고 있다. 그는 여전히 팀보다 개인 득점을 우선시하는 선수”라며 “리버풀이 새로운 체제로 전환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의 존재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버풀 내부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된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최근 공격 전술 재정비를 추진 중이며 살라 중심의 전술을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살라의 몸값과 나이를 고려하면 리버풀로서도 이번 제안을 현실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한때 손흥민(당시 토트넘)과 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던 살라는 단기간에 ‘리그 최고 공격수’에서 ‘이적 유력 대상’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중동 무대가 그의 다음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0.3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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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 "APEC 경주 선언 채택"…문화창조산업 협력 명문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 정상들이 '문화창조산업'(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 분야 협력에 뜻을 모았다.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참가국 정상 및 대표들은 1일 두 번째 세션 '리트리트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APEC 정상 경주선언'을 채택했다. 경주선언은 먼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기본 틀로 무역·투자, 디지털·혁신, 포용적 성장 등 APEC의 핵심 현안에 대한 주요 논의를 포괄해 담았다. 또 인공지능(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한 회원들의 공동 인식과 협력 의지를 집약했다. 대통령실은 "경주선언은 국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21개 회원이 무역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해 포괄적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경주선언은 '문화창조산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新) 성장 동력으로 인정하고 협력 필요성을 명문화했다. 이는 '문화창조산업'을 명시한 APEC 첫 정상 문서로, K-컬처가 아태지역 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정상들은 'APEC AI 이니셔티브'와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도 채택했다. 'AI 이니셔티브'는 모든 회원이 AI 전환 과정에 참여하고 AI 기술 발전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AI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 촉진, 역량 강화, 혜택 확산,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대통령실은 "AI 이니셔티브는 APEC 최초의 명문화된 AI 공동비전이자 미국과 중국이 모두 참여한 AI에 관한 최초의 정상급 합의문"이라며 "'AI 기본사회 구현'과 '아시아·태평양 AI 센터' 설립 등 정부의 AI 기본 정책과 실질적 AI 협력 방안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는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역내 공통 도전과제라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 문서에는 회복력 있는 사회시스템 구축, 인적자원 개발의 현대화, 기술기반 보건·돌봄 서비스 강화, 모두를 위한 경제역량 제고, 역내 대화·협력 촉진 등 5대 중점 분야별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대통령실은 "이 프레임워크 채택을 통해 미래세대 고용 및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인구구조 변화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협력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2026년 'APEC 인구정책포럼'을 열어 이 분야 역내 협력과 정책 연계 강화를 지속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5.10.3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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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군단과 이별 암시? 준우승 순간 한 시즌 울고 웃었던 마운드 흙 챙긴 폰세 [이대선의 모멘트]

[OSEN=이대선 기자] 독수리 군단과 이별 암시? LG 트윈스가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5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4-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통합 우승.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LG 선수단 뒤로 한화 선수단은 올시즌 뜨겁게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했다. 준우승의 아쉬움 속 고개를 떨구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선수단과 반대로 마운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한화의 에이스 폰세. 조용히 마운드로 걸어가 자세를 낮춘 폰세는 흙을 한 줌 주워 유니폼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 이곳에서의 마지막을 예감한 듯한 행동이었다.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로 이끈 에이스 폰세는 2025시즌 KBO리그를 평정한 최고의 투수였다. 정규시즌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부문을 석권하며 KBO 외국인 투수 최초로 4관왕을 달성했다. 그는 가을야구에서도 한화의 버팀목이었다. 한화가 포스트시즌에서 거둔 4승 중 3승이 폰세의 선발 경기에서 나왔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5이닝 1실점,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이날 폰세는 더그아웃에서 뜨거운 응원으로 동료들에게 기를 불어넣었다. 5차전 패배 후 취재진을 만난 폰세는 “마음껏 즐기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응원을 하려 노력했다”며 “LG가 우승 세리머니 하는 모습을 봤다. 내가 팀에 합류한 첫날부터 우리가 원했던 것은 홈구장에서 우리의 우승을 축하하는 것이었다. 올해는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내년에 다시 준비해서 나아가야 한다”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폰세는 당분간 한국에 머물며 가족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오는 11월 24일 KBO 시상식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그가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을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MLB 복귀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한화 구단도 잔류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폰세는 “난 아무것도 모른다. 미디어와 거리를 두려 한다”며 말을 아꼈다. /[email protected] 이대선([email protected])

2025.10.3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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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내년 비연예인과 결혼한다…"오랜시간 날 믿어준 사람"

그룹 2PM 출신 배우 옥택연(37)이 오랜 기간 만난 연인과 결혼을 발표했다. 소속사 피프티원케이는 1일 "옥택연이 오랜 기간 만남을 이어온 분과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내년 봄에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기로 진행된다. 배우자는 비연예인이다. 옥택연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필 손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2PM으로 데뷔하고 벌써 1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며 "19살에 '슈퍼스타 서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긴 시간 동안 여러분들이 항상 함께해 주셔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이렇게 늘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제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랜 시간 저를 이해하고 믿어준 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며 앞으로의 삶을 함께 걸어가려 한다"고 했다. 옥택연은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제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2PM 멤버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여러분의 택연으로서 보내주신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옥택연은 지난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한 뒤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옥택연은 2PM에서 지난 2022년 결혼한 황찬성에 이어 두 번째 유부남이 됐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5.10.3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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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vs 뉴캐슬만 남았다' 박싱데이, 역사상 가장 조용한 하루… 올해 박싱데이는 단 한 경기뿐

[OSEN=우충원 기자] 잉글랜드 축구의 오랜 전통이 올해는 예외를 맞았다. 12월 26일 ‘박싱데이’에는 단 한 경기만 열린다. PL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연말연시 경기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올해 박싱데이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단 한 경기가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오후 8시에 열린다. 예년처럼 하루에 여러 경기가 열리는 풍경은 더 이상 볼 수 없다. 박싱데이는 영국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날이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축구장을 찾는 전통이 수십 년간 이어져 왔다. PL은 매년 이 시기에 리그 일정을 집중적으로 배치해왔다. 주중과 주말을 넘나드는 ‘살인 일정’이라 불릴 만큼 경기 수가 많았고 그만큼 박싱데이는 PL의 상징적인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PL은 “이번 시즌 박싱데이 경기 수가 줄어든 점을 잘 알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의 중요한 전통이 영향을 받았다”며 “유럽 클럽대항전 확대가 일정 조정의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PL 사무국은 이어 “UEFA 주관 대회 일정이 확장되면서 리그 경기 배정이 어려워졌다. 이번 시즌은 경기를 배치할 수 있는 주말이 33주밖에 되지 않아 일정에 제약이 있었다”며 “다음 시즌 박싱데이는 토요일이므로 더 많은 경기가 편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 모두 조별리그 대신 ‘리그 페이즈(League Phase)’ 형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각 팀당 경기 수가 늘어나고 대회 일정도 6주에서 10주로 확장됐다. 이 여파로 리그 일정에 압박이 가해졌다는 것이 PL의 입장이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잉글랜드축구서포터협회(FSA)는 공식 성명을 통해 “연말연시 중계 일정 발표가 예정보다 2주나 늦었다”며 “박싱데이에 한 경기만 배정한 것은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팬들은 “가족과 함께 축구를 보는 전통이 무너졌다”며 불만을 표했다. 결국 올해 박싱데이는 맨유-뉴캐슬 단 한 경기만 치러진다. PL이 전통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지 못한 채 팬들의 반발을 감수하게 됐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0.3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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