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날씨(2월1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5∼ 7│ 흐림 │멜 버 른│ 16∼ 19│ 소나기 │ ├───────┼────┼─────┼───────┼────┼─────┤ │아 테 네│ 10∼ 17│ 뇌우 │멕 시 코 시 티│ 9∼ 17│ 흐림 │ ├───────┼────┼─────┼───────┼────┼─────┤ │방 콕│ 24∼ 34│ 구름조금 │마 이 애 미│ 1∼ 11│ 맑음 │ ├───────┼────┼─────┼───────┼────┼─────┤ │베 이 징│ -6∼ 7│ 흐림 │몬 트 리 올│-19∼ -9│ 맑음 │ ├───────┼────┼─────┼───────┼────┼─────┤ │베 오 그 라 드│ 3∼ 4│ 비 │모 스 크 바│-21∼-17│ 눈 │ ├───────┼────┼─────┼───────┼────┼─────┤ │베 를 린│ -7∼ -6│ 흐림 │나 이 로 비│ 15∼ 28│ 흐림 │ ├───────┼────┼─────┼───────┼────┼─────┤ │브 뤼 셀│ 5∼ 8│ 흐림 │뉴 델 리│ 10∼ 18│ 뇌우 │ ├───────┼────┼─────┼───────┼────┼─────┤ │부 다 페 스 트│ -2∼ 1│ 눈 │뉴 욕│-11∼ -3│ 흐림 │ ├───────┼────┼─────┼───────┼────┼─────┤ │부에노스아이레│ 22∼ 31│ 구름조금 │파 리│ 6∼ 10│ 소나기 │ │ 스 │ │ │ │ │ │ ├───────┼────┼─────┼───────┼────┼─────┤ │카 이 로│ 17∼ 28│ 구름조금 │프 라 하│ -2∼ 0│ 흐림 │ ├───────┼────┼─────┼───────┼────┼─────┤ │더 블 린│ 3∼ 9│ 소나기 │리우데자네이루│ 23∼ 35│흐려져 비 │ ├───────┼────┼─────┼───────┼────┼─────┤ │프랑크 푸르트│ 2∼ 4│ 비 │로 마│ 2∼ 13│ 흐림 │ ├───────┼────┼─────┼───────┼────┼─────┤ │제 네 바│ 1∼ 7│ 흐림 │샌 프란시스코│ 9∼ 17│ 구름조금 │ ├───────┼────┼─────┼───────┼────┼─────┤ │하 노 이│ 15∼ 18│ 흐림 │상 파 울 루│ 21∼ 30│ 비 │ ├───────┼────┼─────┼───────┼────┼─────┤ │홍 콩│ 13∼ 18│ 구름조금 │싱 가 포 르│ 24∼ 33│ 소나기 │ ├───────┼────┼─────┼───────┼────┼─────┤ │호 놀 룰 루│ 21∼ 28│ 소나기 │스 톡 홀 름│ -5∼ -4│ 흐림 │ ├───────┼────┼─────┼───────┼────┼─────┤ │이 스 탄 불│ 5∼ 8│ 비 │시 드 니│ 22∼ 29│ 소나기 │ ├───────┼────┼─────┼───────┼────┼─────┤ │자 카 르 타│ 25∼ 28│ 비 │타 이 베 이│ 13∼ 14│ 비 │ ├───────┼────┼─────┼───────┼────┼─────┤ │요하 네스 버그│ 18∼ 30│ 뇌우 │테 헤 란│ 2∼ 13│흐린 후 갬│ ├───────┼────┼─────┼───────┼────┼─────┤ │쿠알라 룸푸르│ 21∼ 34│ 비 │텔 아 비 브│ 13∼ 25│ 구름조금 │ ├───────┼────┼─────┼───────┼────┼─────┤ │리 마│ 20∼ 24│ 소나기 │도 쿄│ 0∼ 11│ 맑음 │ ├───────┼────┼─────┼───────┼────┼─────┤ │리 스 본│ 13∼ 16│ 비 │토 론 토│-18∼ -6│ 맑음 │ ├───────┼────┼─────┼───────┼────┼─────┤ │런 던│ 7∼ 9│ 비 │밴 쿠 버│ 7∼ 11│ 소나기 │ ├───────┼────┼─────┼───────┼────┼─────┤ │로스 앤젤레스│ 13∼ 27│ 맑음 │바 르 샤 바│-19∼-14│ 맑음 │ ├───────┼────┼─────┼───────┼────┼─────┤ │마 드 리 드│ 4∼ 10│ 비 │워 싱 턴│-12∼ -3│ 구름조금 │ ├───────┼────┼─────┼───────┼────┼─────┤ │마 닐 라│ 20∼ 28│ 흐림 │취 리 히│ 0∼ 4│ 구름조금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1.31. 23:26
[OSEN=선미경 기자] ‘나홀로 집에’ 배우 캐서린 오하라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2주 전까지도 ‘매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각) 페이지 식스는 캐서린 오하라가 사망하기 약 2주 전 마지막 외출 중 하나에서 “매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캐서린 오하라는 지난달 13일 캘리포니아 웨스트 할리우드에 있는 리사 밴더펌프의 레스토랑에서 열린 슈퍼모델스 언리미티드 매거진 행사에 잠시 모습을 드러냈으며, 당시 상태가 좋아 보였다. 소식통은 “아주 잠깐 보였다가 곧 자리를 떠났지만, 71세로는 건강해 보였다”라고 전했다. 오하라는 1월에 목격되기 몇 달 전, 지난해 9월 14일 로스앤젤레스 레스토랑에서 열린 애플TV+ 프라임타임 에미 파티에 참석한 것이 마지막 공개 일정이었다. 당시 그는 결혼 33년차인 남편 보 웰치와 함께 레드카펫을 걸으며 환한 미소를 보였고, 바닥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오하라는 지난달 30일 짧은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에이전시가 성명을 밝혔다. 사망 당일 새벽 4시 48분, 구조대원들은 브렌트우드에 있는 오하라의 자택으로 출동했고, 이후 위중한 상태로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페이지 식스가 입수한 911 통화 기록에 따르면 응급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오하라는 ‘호흡 곤란’을 겪고 있었다. 다만 오하라와 가까운 여러 관계자들은 그녀가 어떤 병을 앓고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고 캐서린 오하라는 토론토 출신의 전설적인 코미디 쇼 SCTV 멤벌 데뷔해 존 캔디, 유진 레비 등과 함께 캐나다 코미디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주인공 캐빈의 엄마 역을 맡았으며, 팀 버튼의 ‘비틀쥬스’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후 ‘시트 크릭’의 모이라 로즈 역으로 2020년 에미상 코미디 부문 여자주연상을 수상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31. 23:10
경찰이 ‘평화의 소녀상’ 철거 시위를 벌인 극우 성향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김병헌 대표를 3일 소환조사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1일 해당 단체를 향해 “짐승은 사람으로 만들든지 격리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김 대표와 해당 단체를 향해 “얼굴은 사람인데 마음은 짐승, 사람을 해치는 짐승은 사람으로 만들든지 격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6일에도 해당 단체가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시위를 했다는 중앙일보 보도를 언급하며 ‘사자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게시글을 통해 “전쟁범죄 성노예 피해자를 매춘부라니, 대한국민이라면 아니 사람이라면 이럴 수 없는 것”이라며 “억지로 전쟁터에 끌려가 죽임의 공포 속에서 매일 수십차례 성폭행당하고 급기야 학살당하기까지 한 그들의 고통에 사람의 탈을 쓰고 어찌 그리 잔인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표현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내 자유만큼 타인의 자유도 있고 함께 사는 세상 공동체에는 지켜야 할 질서와 도덕 법률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의 권리에는 타인의 권리를 존중할 의무도 같은 무게로 붙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열심히 일하는 경찰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김 대표를 오는 3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단체 회원들과 전국 각지를 돌며 평화의 소녀상에 ‘철거’라고 적힌 마스크를 씌우는 등의 방식으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김 대표의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대표의 스마트폰과 컴퓨터, 시위용품 등을 확보해 혐의 성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당시 압수수색 영장엔 “헌법상 보호되는 표현의 자유와 한계를 명백히 일탈한 경우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경찰은 또 압수수색 영장에서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에 반하는 내용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도 지적했다. 김 대표의 단체는 집회에서 ‘일본군에게 끌려간 위안부는 단 1명도 없다’는 현수막을 수차례 게시했다. 문상혁([email protected])
2026.01.31. 23:05
[OSEN=하수정 기자] 임창정이 밀도 높은 라이브 무대로 시드니 현지 팬들과 깊은 교감을 나눴다. 임창정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스페셜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하고, 음악으로 추억과 현재를 잇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임창정은 ‘Summer Dream(써머 드림)’, ‘소확행’,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등 특유의 유쾌하고 경쾌한 에너지를 담은 무대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순식간에 달아오른 객석 곳곳에서는 떼창과 떼춤이 이어지며 축제 같은 분위기로 가득 찼다. 이어 ‘그때 또 다시’, ‘날 닮은 너’,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 발라드 무대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한층 깊어졌다. 임창정 특유의 러프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보이스는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또 다시 사랑’, ‘소주 한 잔’, ‘오랜만이야’ 등 세대를 관통해 사랑받아온 대표 발라드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관객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30년 넘는 내공이 고스란히 녹아든 라이브는 임창정만이 보여줄 수 있는 깊이를 증명했고, 관객과 공감과 위로의 감정을 나누는 공간이 됐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오는 4일 발매를 앞둔 신곡 ‘미친놈’이 선공개돼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끝내 정리하지 못한 사랑과 미련에 사로잡힌 한 남자의 내면을 적나라하게 담아낸 신보는, 임창정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한층 깊어진 감정선으로 펼쳐진 라이브 무대를 통해 현장을 강한 몰입감으로 물들였다. 한국 가수로서는 드물게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임창정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음악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공연장”이라며 “이곳에 제 이름을 걸고 콘서트를 하게 됐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며 현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해 전국투어 ‘2025 임창정 30주년 <촌스러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202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와 호주 시드니 콘서트를 연이어 성료했다. 임창정은 오는 4일 오후 6시 신곡 ‘미친놈’을 발매하고, 이별 발라드로 음악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제이지스타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1.31. 23:05
[OSEN=하수정 기자]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이정후가 '슈돌'에 첫 출연한다. 1월 31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채널에는 '1,610억 사나이 이정후 조카 앞에선 무장해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정후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한화 약 1,610억 초대형 계약으로 아시아 최고 몸값을 기록한 바 있다. '바람의 아들'로 불리는 한국 야구 레전드 이종범의 아들이기도 하다. 김종민은 이정후 선수가 등장하자, "어떻게 왔냐? 지금 대한민국의 스타"라며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정후 선수는 어린 남자 아이를 번쩍 안더니 애교 가득한 '입 프로펠러'는 물론 부엌으로 향해 카메라를 보면서 "안녕"이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알고 보니, 이종범의 딸 이가현이 야구선수 고우석과 결혼하면서 아들 태현 군을 낳았고, 이정후-고우석은 평소에도 절친한 관계였지만, 현재는 처남과 매제 사이가 됐다. 태현이의 외할아버지가 이종범, 외삼촌이 이정후인 것. 김종민은 "태현이가 야구계에서 엄청 유명한 아기다. 이정후 선수가 숨은 조카 바보"라고 했다. 이정후의 조카 태현이는 야구 집안에서 태어난 슈퍼 베이비로, 8개월에 허벅지가 완성됐고, 20개월인데 운동이 취미라고. 이를 본 이정후도 깜짝 놀랐고, 랄랄은 "잠깐만요. 벌써부터 훈련시키는 거 아니죠?", 김종민은 "이런 집안이 다 있냐?"고 했다. 이정후 선수는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으로 조카를 돌봤고, "넌 왜 이렇게 귀여운 거야 태현아?"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두 사람의 삼촌·조카 케미가 어떨지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슈돌' 이정후 선수 편은 오는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슈돌' 예고편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1.31. 23:02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원딜과 정글은 괜찮게 플레이 했다,” 일방적인 0-3 완패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사기 저하를 우려해 최대한 말을 아끼면서 격려를 잊지 않았다. 다만 분명 완패임을 인정하면서 팀 발전 방향의 청사진 제시 역시 빼놓지 않았다. 디플러스 기아(DK)는 3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3주차 T1과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탑 ‘시우’ 전시우와 서포터 ‘커리어’ 오동규의 체급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난 완패였다. T1전 패배 이후 취재진을 만난 김대호 감독은 “0-3으로 완패 당해서 많이 아쉽다. 준비를 계속 열심히 하면서 잘할 수 있는 팀이 되게끔 열심히 연습하겠다”라고 담담하게 경기를 총평했다. 패인을 묻자 “상대가 다 잘했다. 상대 선수들이 전부 다 실력도 너무 좋았다. 커리어 선수가 빨리 발전하고 있지만 신인이라 경험치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정배를 잡은 구도가 있었지만, 그런 구도가 많이 나오지 안�E다. 패배했지만 큰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세트별 경기력에 대해 김 감독은 “1세트는 경기력이 많이 아쉬웠다. 2세트는 크게 졌지만, 경기력은 마음에 들었다. 3세트는 잘 잠궈가면서 워하는 싸움 자리에서 교전을 하려고 했다. 점점 좋아지는 모습이 나왔다”라고 평했다. 김대호 감독은 “템포를 강하게 맞받아 치면서 교전 지점을 잘 만들어내고 싶었다. 상대를 몰아치면서 하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안 돼 아쉽다. 여러 가지가 많이 아쉽지만, 아직 연습할 날이 많다. 다 같이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31. 22:59
직장인 이소현(34)씨는 3년 넘게 사귄 연인과 올해 겨울 예식을 예약하고 결혼을 준비 중이다. 이씨는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보다는 둘이 낫다’는 분위기가 확연히 늘었다”며 “아이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출생 위기 속에서 젊은 층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돌아서며 유의미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미혼 남녀의 결혼 의향이 2년 연속 상승한 가운데, 실제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도 반등 추세를 보이며 ‘인구 절벽’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미혼 남녀 10명 중 5~6명 "결혼 의향 있다" 1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공개한 ‘제3차 국민인구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 남녀의 결혼 의향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전국 만 20~44세 남녀 2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미혼 남성의 결혼 의향은 60.8%로 전년(58.5%)보다 2.3%포인트 올랐다. 미혼 여성 역시 전년(44.6%) 대비 3%포인트 상승한 47.6%를 기록했다.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결혼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인식 변화는 실제 통계에서 나타나는 추세와 일치한다. 혼인 건수 또한 20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1~11월 누적 출생아 수(약 23만 4000명)도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고 있어, 연간 출생아 수의 2년 연속 증가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결혼 의향이 없거나 망설이는 이유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미혼남성은 ‘결혼 생활의 비용 부담’(24.5%), ‘독신생활 선호’(22.5%), ‘기대치에 맞는 사람 부재’(12.3%)를 꼽았다. 미혼여성은 ‘기대치에 맞는 사람 부재’(18.3%), ‘독신생활 선호’(17.6%), ‘결혼보다 일 우선’(17.6%) 순으로 나타났다. 출산 의향 역시 모든 집단에서 소폭 상승했다. 미혼 남성(62.0%)과 미혼 여성(42.6%)은 물론, 이미 가정을 꾸린 기혼 남녀의 추가 출산 의향도 전년보다 높아졌다. 다만 출산을 주저하는 이유로는 미혼 남성과 기혼 남녀 모두 ‘경제적 부담’을 꼽았으나, 미혼 여성 집단에서는 유독 '태어난 자녀가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서'라는 정서적 우려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모됨의 조건으로는 ‘정서적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되고 있었다. 이어서 ‘양육환경’, ‘직업·학업’, ‘출산시기·연령’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 “결혼은 혜택보다 부담” 인식 여전... 삶의 우선순위는 ‘커리어·연애·돈' 이번 조사에서는 결혼과 자녀에 대한 이중적인 인식도 확인됐다. 응답자의 86.1%가 ’유대감 강한 가족을 위해 결혼이 필요하다‘고 답하면서도, 55.0%는 여전히 ’결혼은 혜택보다 부담‘이라는 데 동의했다. 또한 ’성취감 있는 삶‘을 위한 필수 요소로 ’즐길 수 있는 직업‘(83.1%)과 ’진정성 있는 연애‘(75.6%), ’많은 돈‘(61.0%)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자녀를 갖는 것‘(49.2%)과 ’결혼‘(47.3%)은 절반을 밑돌아, 개인의 자아실현과 경제적 여건이 가족 형성보다 우선시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삼식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2040세대가 성취감 있는 삶의 3대 요소로 ’커리어·연애·돈‘을 ’결혼·출산‘보다 중시한다는 것은 젊은 세대의 삶의 우선순위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가치관 변화에 발맞춰 정책적 접근 방식도 새롭게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남영([email protected])
2026.01.31. 22:58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건립될 예정인 ‘워싱턴 개선문’의 높이가 250피트(약 76m)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포토맥강을 내려다보는 250피트 높이의 구조물(개선문)에 집착하고 있다”며 “이는 건설 계획에는 찬성했지만 훨씬 작은 규모를 예상했던 건축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WP는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는 지난해 165피트(약 50m), 123피트(약 37m) 높이도 검토했지만 그럼에도 가장 큰 안을 선호해왔다”며 “그는 ‘250주년엔 250피트가 가장 알맞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개선문 건설 사업은 올해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대로 워싱턴 개선문이 세워질 경우, 이는 70피트(약 21m) 규모의 백악관과 100피트(약 30m)에 달하는 링컨기념관을 넘어서는 초대형 구조물이 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개선문을 미국 역사를 기리는 애국적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두 달 내에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아주 훌륭할 것이다. 모두가 좋아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개선문의 높은 크기가 주변 다른 기념물들의 경관을 해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개선문은 워싱턴DC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링컨기념관과 알링턴 국립묘지 인근의 메모리얼 서클(Memorial Circle·알링턴 메모리얼 브리지 서쪽 끝 원형 교차로) 부근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술 평론가 케이츠비 리는 WP에 “그 자리에 그렇게 큰 아치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그렇게 큰 아치를 지을 거라면 다른 지역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칼더 로스 미국 버지니아주 역사자원국 전 수석 건축사학자는 “규모가 너무 크다”며 “알링턴 하우스(알링턴 국립묘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건축물)가 아예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포토맥강 너머로 링컨기념관을 바라보는 경관 역시 바뀔 것”이라며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교통량이 많은 원형 교차로 특성상 보행자 접근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백악관은 아직 확정된 최종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WP는 “개선문 건설은 여러 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한다”며 “워싱턴 기념물 관련법에 따라 의회의 승인이 필요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전민구([email protected])
2026.01.31. 22:53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2월 16일) 84주년을 기념하는 축제를 개최하는 소식을 알리면서 ‘광명성절’이 아닌 ‘2.16’으로 표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성과를 선대 치적에 앞서 부각하고 김정은 우상화와 체제 공고화를 가속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31일 “제3차 2.16 경축 인민예술축전이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동평양대극장, 함흥대극장을 비롯한 수도와 각지의 극장, 회관들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2.16 경축 인민예술축전은 김정일의 생일을 축하하는 격년제 행사다. 북한 관영매체는 지난 2022년 1차와 2024년 2차 축전 개최 소식을 보도하면서 ‘광명성절 경축 인민예술축전’으로 표기했는데 올해는 ‘광명성절’ 대신 ‘2.16’으로 표기한 것이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도 ‘4.15’로 대체하는 추세다. 북한 관영매체는 지난 2024년 김일성 주석의 생일과 관련한 행사를 보도하면서 김일성의 생일을 “뜻깊은 4월의 명절”,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4월의 명절” 등으로 표현했다. 김일성을 태양으로 추켜세우는 ‘태양절’이라는 표현을 ‘4월 명절’이라는 표현으로 대부분 대체했다. 북한은 그간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일을 태양절과 광명성절로 각기 부르며 민족 최대 명절로 기념해 왔다. 이에 대한 표기를 바꾸는 건 통일 유훈을 부정하는 등 김정은의 선대 지우기 작업의 일환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한편 북한이 발행한 올해 ‘국제친선전람관’ 달력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달 26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2026년 국제친선전람관 달력에는 러시아, 베트남, 몽골 정상이 김정은에게 보낸 선물 사진이 담겼다. 국제친선전람관은 북한이 각국에서 받은 선물과 기념품을 전시하는 곳이다. 북한은 전시품을 소개하는 달력을 북한의 국제적 위상을 드러내는 용도로 사용해왔다. 2026년 달력에서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선물은 2월(2001년 은술그릇세트)과 8월(2019년 장검) 두 차례에 걸쳐 소개됐다. 반면 시 주석의 선물은 달력에 담기지 않았다. 대신 1991년 당시 장쩌민 중국 공산당 총서기 등이 김일성에게 선물한 옥돌 공예품이 달력에서 소개됐다. 이는 지난해 9월 김정은의 중국 전승절 참석에도 양국 관계가 완전한 해빙기에 접어든 것은 아니라는 방증일 수 있다. 노동신문은 지난달 18일 김정은이 중국 국가주석 등 각국 정상에게 연하장을 보냈다고 보도하면서 연하장을 보낸 인사들을 이름 없이 직함만 적었다. 중국 주석을 가장 먼저 언급했지만, 시진핑이라는 이름 자체를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푸틴 대통령의 축전 내용을 공개한 것과 다른 행보였다. 의도적으로 러시아와 차등을 둠으로써 중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북·러 밀착을 과시하는 행보라는 분석이다. 심석용([email protected])
2026.01.31. 22:53
이재명 정부의 일부 고위 공직자가 미국 주식이나 암호화폐 등을 대거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자 국민의힘이 “즉각 해외주식을 처분하라”고 공세에 나섰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지난해 7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취임·승진·퇴임 등 신분 변동이 있었던 고위공직자 362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노재헌 주중국대사는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 530억4461만원을 신고했는데, 이중 엔비디아 1만7588주(1월 30일 기준 약 48억원), 마이크로소프트 2015주(약 12억)를 본인 소유로 갖고 있었고, 유가 증권 규모만 총 213억원이었다. 이장형 청와대 법무비서관은 89억9882만원의 재산(채무 15억8143만원)을 신고했는데, 본인과 자녀 명의의 테슬라 주식 총 2만2078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고, 신고 가액은 94억6583만원에 달했다. 수십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이들도 있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57억632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이중 절반에 가까운 26억7443만원이 비트코인·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 자산이었다. 다만 최 처장은 취임 뒤 거래 가능한 가상자산을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다. 인사 청탁 논란으로 사퇴한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비서관은 12억원 어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1일 통화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 5000시대’를 강조하면서 개미 투자자들에게 국장 투자를 독려했지만, 청와대 참모와 국무위원은 미국 주식을 수백억원 어치 쓸어담으며 한국 탈출을 몸소 실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미국 기업에 수백억원을 베팅했다는 것은 한국 경제의 미래와 비전을 불신하는 강력한 시그널”이라고 주장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입으로는 국익을 외치며 국민 애국심을 볼모 삼더니, 정작 자신들은 해외 자산 축적에만 혈안이 돼 ‘코리아 엑시트’에 앞장서고 있었다”며 “고환율의 원인을 서학개미 탓으로 돌리며 이들을 잠재적인 경제 교란자로 몰아세우더니 정작 정부 핵심 인사들은 해외 자산을 보유한 ‘슈퍼 서학개미’였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주진우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당장 고위직들이 보유한 해외주식을 다 팔게 해야 한다”며 “무능하게 환율을 올려놓고 본인들은 해외주식을 샀다”고 공격했다. 손국희([email protected])
2026.01.31. 22:51
[OSEN=노진주 기자] 용인FC U-18(덕영고)팀이 프로 유스 전환 후 치른 첫 공식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용인FC U-18은 지난 달 31일 부산 기장군에서 열린 제57회 부산MBC배 전국고교축구대회 1회전에서 강호 포항 스틸러스 U-18(포철고)을 2-1로 물리치고, 프로 유스 체제 전환 이후 첫 공식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부터 K리그 주니어리그에 참가하는 용인FC U-18은 탄탄한 조직력과 활발한 움직임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의 균형은 시작 4분 만에 깨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한 강동현의 전개를 박수은이 이어받았고, 박스 안으로 침투한 임정민이 이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은 용인FC U-18 프로 유스 전환 후 첫 공식 득점이다. 선제골의 주인공 임정민은 용인시축구센터 원삼중 출신의 고2 측면 수비수다. 날렵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강점으로, 중학교 시절 연령별 대표팀을 경험했다. 수비수임에도 과감한 오버래핑과 슈팅으로 팀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포항 U-18은 전반 11분 스트라이커 양선재가 박민준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전반과 후반 초반까지 양 팀은 강한 압박 속에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를 가른 장면은 후반 27분에 나왔다. 용인FC U-18의 에이스 스트라이커 강동현이 박수은의 패스를 박스 중앙에서 받은 뒤, 수비수의 태클을 침착하게 피하며 절묘한 터닝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개인 기량과 침착함이 돋보인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강동현은 용인FC U-18 주득점원으로, 팀 공격을 이끄는 핵심 자원이다. 용인시축구센터 1학년 시절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을 이끌며 베스트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유망주로, 스피드와 돌파력, 골 결정력을 고루 갖췄다. 경기 후 서영석 감독은 “선수들이 프로 유스라는 새로운 환경과 첫 전국대회라는 부담 속에서도 끝까지 우리 축구를 잃지 않았다”며 “임정민과 강동현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정확히 수행해 줬다. 오늘의 승리는 시작일 뿐이다. 용인FC U-18이 어떤 팀인지 계속 증명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용인 제공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31. 22:48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심형탁이 아내 사야와 셋째 아이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올해 둘째 예정(?)이라는 하루 아빠 심형탁 덩달아 슈돌 출연 준비 중인 김수용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심형탁은 첫째 아들 하루에 대해 얘기하다 “하루가 머리숱은 우리 둘을 닮았다. 눈은 엄마를 닮고 하관은 나를 닮았다. 하루가 너무 귀엽다. 마른 아기들이 있지 않냐. 근데 하루는 포동포동 하다. 단 한 번도 음식을 게워낸 적이 없다”며 자랑했다. 둘째 계획에 대해 “둘째 계획있다. 셋째까지도 계획하고 있다. 최대한 더 나이 먹기 전에 빨리 빨리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수용은 “아직까지는 힘이 있구나”라며 감탄했고 심형탁은 민망한 미모를 지었다. 이어 “와이프는 넷을 원했는데 내가 하나만 줄이자고 했다. 넷까지는 좀 힘들다”며 웃었다. 심형탁은 “블라인드 사주를 봤는데 둘째가 올해 보인다고 하더라. ‘아 이분 이번 해 둘째 가질 것 같다’고 하더라. 그런데 딸이다. 무속인들이 꽤 많은데 그분들이 다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라고 말해 기대케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1.31. 22:47
[OSEN=강서정 기자] 진세연, 박기웅이 바닷가에서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을 맞이한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연출 한준서, 극본 박지숙) 2회에서는 강렬한 첫 만남 이후 뜻밖의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된 공주아(진세연 분)와 양현빈(박기웅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어제 1회 방송에서는 홈쇼핑 방송 사고로 위기에 봉착한 공주아와 한국으로 돌아온 양현빈의 우연한 만남이 그려졌다. 여기에 한성미(유호정 분)와 공정한(김승수 분)의 깊은 부부 갈등은 이혼 선언으로 이어지며 본격적인 가족 갈등의 서막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오늘(1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바닷가에서 위태롭게 대치 중인 공주아와 양현빈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심각한 표정의 공주아와 그녀를 향해 두 팔을 들어 보이는 양현빈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오해가 생긴 것인지, 이 사건이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또 다른 스틸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이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감돈다. 미소를 띤 채 잠들어 있는 공주아와 그런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양현빈의 뒷모습은 설렘을 자아낸다. 어쩌다 이들이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되었는지, 이날을 기점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공씨 집안에는 예상치 못한 균열이 찾아온다. 갑작스러운 이혼 선언을 한 공정한과 그런 아들 내외를 지켜보는 나선해(김미숙 분)의 눈빛에는 복잡한 심경이 서려 있다. 집안 전체를 뒤흔든 이혼 선언이 결국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이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1.31. 22:44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1관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전시 마지막 날,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특별전을 놓치지 않으려는 인파였다. 이날 하루에만 4612명이 바스키아를 만났다. 중앙일보 창간 60주년을 맞아 지난해 9월 23일 개막한 바스키아 특별전이 130일 만에 막을 내렸다. 총 25만명이 다녀갔다. 바스키아의 회화와 드로잉 70여점,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바스키아의 창작 노트 8권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3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933만 7250파운드(약 176억원)에 경매된 1983년작 '뮤지엄 시큐리티(브로드웨이 붕괴)', 2020년 12월 뉴욕 필립스 경매에서 1150만 달러(약 166억원)에 팔린 '왕이라 불린 에이원의 초상'(1982), 1988년 세상을 떠나던 해 그린 '에슈(Exu)', 바스키아 작품 중 가장 큰 '살과 영'(1983), 리움미술관에서 빌려온 '무제(검은 인물)' 등이다. 해외 미술품 전시는 대개 한 미술관에서 빌려오는 경우가 많다.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 소장처인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에서 가져온 작품들로 꾸린 서울 예술의전당의 '불멸의 화가 반 고흐'(2024년 12월~2025년 3월)가 그 예다. 한 곳의 컬렉션으로 구성하면서 운송비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바스키아의 경우 '대표 소장처'랄 곳이 없다. 바스키아가 활동했던 뉴욕의 대표 미술관인 현대미술관(MoMA)에도 그의 유화가 한 점도 없다. 드로잉만 몇 점 소장하고 있을 뿐이다. 이번 전시는 9개 나라의 개인ㆍ기관 소장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았다. 9월 전시 개막을 앞두고 대한항공의 10개 화물 노선으로 크레이트(미술품 운반 전용 상자) 63개가 들어왔다. ‘살과 영’과 ‘메이슨 랏지’ 두 점에는 각각 쿠리에(작품 호송인)가 미국에서부터 동행, 작품의 운송과 설치 과정을 검수했다. 이들은 2일 다시 와서 작품의 상태를 확인한 뒤 미국으로의 운송을 함께 한다. 어렵게 모인 작품들이기에 전시의 총 보험가액은 약 1조4000억원 정도, 전시 총괄감독인 숨 프로젝트 이지윤 대표는 “보험사에서 ‘여태껏 한국에서 열린 모든 전시 중 최고가’라고 했다. 그만큼 다시 열리기 어려운 전시”라고 말했다. 바스키아 작품을 이렇게 한번에 보기 어렵기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 건축가 유현준, BTS의 RM, 배우 김혜수,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 크리스티 CEO 보니 브레넌 등 미술계 관계자 및 애호가들의 발길이 전시 기간 내내 이어졌다. 동시대 미술계에서도 낯선 존재였던 바스키아에 한국은 일찍부터 반응했다. 이번 전시를 꾸린 오스트리아 미술사가 디터 부흐하르트 박사는 "바스키아가 이렇게 힙해지기 전인 20여년 전부터 한국의 컬렉터들은 바스키아를 소장했다. 한국엔 바스키아의 중요 작품만 3점 이상 있다"고 말했다. 바스키아 전시만 35번 넘게 꾸린 그의 높은 신뢰도와 넓은 인맥 덕분에 소장가들은 이번 전시에 기꺼이 작품을 내놓았다. 한국에서는 1988년 바스키아가 세상을 떠난 지 3년 뒤인 1991년 국립현대미술관과 경주 선재미술관(지금의 우양미술관)에서 ‘워홀과 바스키아의 세계’라는 전시가 열렸다. 당시 전시를 기획했던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바스키아를 중요 미술가 반열에 올린 뉴욕 휘트니미술관 회고전보다 1년 앞서 열린 이 전시가 한국의 청년 작가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첫 공개된 그의 창작 노트 8권을 주목했다”며 “이를 통해 바스키아가 낙서 같은 그림을 그린 ‘길거리 천재’가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된 언어와 기호를 통해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의 핵심을 꿰뚫은 전략가였음을 알게 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열린 전시인 만큼 바스키아의 창작 노트와 함께 훈민정음 해례본, 반구대 암각화, 추사 김정희가 숨지기 사흘 전 쓴 마지막 글씨 ‘판전(板殿)’ 등이 함께 전시돼 ‘인간에게 쓰고 그리기란 무엇인가’ 질문했다. 권근영([email protected])
2026.01.31. 22:44
‘동계올림픽의 꽃’ 피겨스케이팅은 예술과 스포츠가 절묘하게 결합된 종목이다. 선수의 경기를 예술점수(PCS)와 기술점수(TES)로 평가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미적 요소가 스킬 못지않게 중시된다. 빙판 위에 문양(figure)을 그리는 놀이였던 피겨스케이팅은 1860년대 잭슨 하인스가 발레·음악을 접목하면서 현대 스포츠로서 기초를 확립했다. 하인스는 발레 기반의 예술적인 동작을 고안하고, 싯 스핀(앉아서 회전하는 동작) 등의 여러 기술을 최초 도입해 피켜스케이팅의 초석을 다졌다. 1891년 유럽선수권이 처음 열렸고, 세계선수권은 5년 후인 1896년 창설됐다. 올림픽 데뷔전은 19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동·하계올림픽 구분이 없던 때라 일반 종목과 함께 치러졌다. 제1회 동계올림픽인 1924년 샤모니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보수적인 19세기 시대상을 반영하듯이 초창기 피겨스케이팅은 남자의 전유물이었다. 여성 선수들은 20세기가 되어서야 등장했다. 1902년 마지 시어스가 남자 선수들과 겨뤄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낸 일은 사건으로 남았다. 당시 금메달리스트는 현재의 살코 점프 창시자인 울리히 살코였다. 이후 남녀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페어스케이팅과 아이스댄스는 1908년과 1952년 생겨났다. 초창기 컴펄서리 스케이팅과 프리스케이팅으로 구분했던 피겨는 경기 시간과 인기 등을 고려해 현재의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스댄스는 리듬댄스와 프리댄스로 구분한다. 남녀 싱글 연기 시간은 쇼트 프로그램 2분 40초, 프리 스케이팅은 4분이다. 10초 가감은 허용된다. 쇼트 프로그램은 제한시간 내 점프 3개, 스핀 3개, 스텝 1개 등 7가지 필수요소를 수행해야 한다. 점프 3개 중에는 악셀 점프와 콤비네이션 점프를 꼭 넣어야 한다.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1개의 악셀 점프를 포함해 최대 7개의 점프 요소를 구성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스핀 최대 3개, 스텝 시퀀스 1개, 코레오 시퀀스 1개까지 총 12가지 요소를 선보여야 한다. 페어스케이팅은 역동성이 가미되는 종목이다.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들어 올리는 리프트나 파트너의 도움을 받아 점프하는 스로 점프 등이 포함된다. 아이스댄스는 남녀 선수가 함께 연기를 한다는 점에서 페어스케이팅과 비슷하지만, 점프 요소보다 리듬, 스텝, 연기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선 남녀 싱글, 페어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그리고 단체전이 열린다. 단체전은 2014년 소치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다. 단체전인 팀 이벤트는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등 세부 4개 종목 중 3개 이상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국가 가운데 주요 국제대회 합산 성적이 상위 10개국인 국가만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남자 싱글 차준환과 김현겸, 여자 싱글 신지아와 이해인,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가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다. 또, 팀 이벤트 출전권도 따냈다. 선봉장을 맡은 차준환은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15위,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5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발목 부상과 스케이트 부츠 문제로 고생했지만, 최근 몸과 마음을 모두 추슬렀다. 차준환은 특히 25일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선 은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 전망을 밝혔다. 주요 경쟁자로는 이 종목 1인자로 꼽히는 미국의 일리야 말리닌과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가 꼽힌다. 여자 싱글 기대주는 신지아다. 2022년부터 올해년까지 4년 연속 ISU 주니어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수확했다. 트리플 악셀 등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진 못하지만, 안정적인 연기력과 완벽한 비점프 요소 등을 앞세워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올렸다. 여자 싱글에선 은퇴를 앞둔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와 미국의 알리사 리우 등이 메달권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2014년 소치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은퇴 이후 시상대와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김연아를 보고 자란 후배들이 다시 은반을 빛낼 수 있을까.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1.31. 22:40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서 중심타자 역할을 맡을 고명준(24)과 이적생 김재환(38)이 함께 새벽 운동을 하고 있다. SSG는 2026시즌을 앞두고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중이다. 올해 중심타자로 활약이 기대되는 고명준은 이적생 김재환과 함께 새벽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명준은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18순위) 지명으로 SK(현 SSG)에 입단한 거포 유망주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241경기 타율 2할6푼3리(820타수 216안타) 28홈런 109타점 79득점 5도루 OPS .711을 기록하며 아직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130경기 타율 2할7푼8리(471타수 131안타) 17홈런 64타점 46득점 2도루 OPS .739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기에는 47경기에서 10홈런을 터뜨렸고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는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명준과 김재환은 지난해 김재환이 SSG와 계약을 하고 클럽하우스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처음 인사를 나눴다. 김재환은 KBO리그 통산 1486경기 타율 2할8푼1리(5072타수 1425안타) 276홈런 982타점 836득점 44도루 OPS .878을 기록한 베테랑 홈런타자다. 2008년 두산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두산에서만 뛰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으로 시장에 나와 SSG와 2년 총액 22억원에 계약했다. 처음으로 고명준과 인사를 나눈 김재환은 고명준에게 스프링캠프 기간 함께 운동을 하자고 먼저 제안했고 고명준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후 두 선수는 함께 새벽 6시부터 클럽하우스로 출근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SSG는 “김재환은 웨이트 트레이닝 과정에서 힘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과 타격에 도움이 되는 움직임을 중심으로 자신의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동작 하나하나를 직접 설명하며 훈련을 이끌었고, 고명준은 선배의 조언을 바탕으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환은 “(고)명준이와 함께 운동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먼저 제안했다. 명준이도 흔쾌히 받아들여 함께 훈련하게 됐다. 성격이 서글서글해 선배들과도 잘 어울리고, 어린 나이에도 1군에서 뛰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나 역시 그 나이에 그런 경험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앞으로 더 좋아질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고,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명준은 “김재환 선배님이 먼저 운동을 하자고 제안해 주셨다. 정말 좋았다. KBO리그에서 300개 가까이 홈런을 친 강타자시다. 또 홈런왕과 리그 MVP에 오르기도 하셨다. 대단하다는 생각만 든다. 그런 선배님과 함께 운동하면서 나도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운동을 같이 하면서 얻어가는 게 많다”고 이야기했다. “김재환 선배님처럼 몸을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밝힌 고명준은 “선배님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휴식일을 제외하고 3일 내내 하신다. 나도 같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몸이 적응하면 더 스퍼트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에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서 “야구에 대해서도 내가 많이 물어보려 한다. 타격 훈련할 때도 ‘어떤 생각으로 치는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김재환 선배님께 여쭤본다. 큰 도움이 된다”며 김재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1.31. 22:40
[OSEN=고용준 기자] 글로벌 톱 판타지 세계관의 융합했다. 글로벌 인기게임 ‘서머너즈 워’가 판타지 세계관의 끝판 왕이라고 할 수 있는 ‘반지의 제왕’과 컬래버레이션을 실시했다. 프로도와 간달프 등 반지의 제왕 주요 캐릭터 5명이 '서머너즈 워'에 합류했다. 컴투스는 지난 달 30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에서 ‘반지의 제왕™’과의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와 장르 최고의 걸작인 '반지의 제왕' 세계관이 결합한다는 점에서 업데이트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먼저, 이번 업데이트로 ‘반지의 제왕’ 속 주요 캐릭터들이 ‘서머너즈 워’에 등장했다. 절대반지 파괴의 사명을 띤 ‘프로도’, 반지 원정대의 수호자 ‘간달프’, 왕위 계승자 ‘아라곤’, 엘프 전사 ‘레골라스’, 반지의 유혹에 잠식된 ‘골룸’ 등 '서머너즈 워' 스타일로 재해석한 5종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반지의 제왕의 방대한 세계관을 구현한 콘텐츠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천공의 섬에 나타난 악의 본거지 ‘모르도르’에서는 매일 제공되는 일일 임무 3종과 매주 갱신되는 주간 임무 5종에 참여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 던전 ‘그림자의 땅’에서는 블랙 게이트부터 바랏두르로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사우론의 입’, ‘우글록’, ‘앙마르의 마술사왕’ 등 반지의 제왕 속 캐릭터들이 보스로 등장해 긴장감 넘는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01.31. 22:31
인공지능(AI)으로 조작한 자녀의 음성을 이용해 납치를 가장하는 보이스피싱 사기가 잇따르면서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1일 “최근 미성년 자녀와 학부모의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악용해 자녀 납치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이 성행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발생한 교원그룹 해킹 사고 등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학부모를 겨냥한 범죄가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기범들은 학원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학부모에게 접근해 자녀 이름과 학원명 등 구체적인 정보를 언급하며 신뢰를 얻는다. 이후 별다른 설명 없이 자녀와 통화하게 한 뒤, AI로 조작한 가짜 울음소리를 들려주며 부모의 불안감을 극도로 자극하는 수법을 쓴다. 이어 자녀가 욕을 했거나 휴대전화 액정을 망가뜨렸다는 이유를 들며 아이를 차로 납치했다고 주장하고, 술값이나 수리비 명목으로 약 50만원의 비교적 소액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전화로 자녀의 울음소리를 들려주며 납치를 주장하고 금전을 요구할 경우, AI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을 우선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전화를 받으면 즉시 통화를 끊고 자녀에게 직접 연락해 위치와 안전을 확인해야 하며,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할 경우에는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이미 금전을 송금했다면 경찰청 통합신고센터에 즉시 신고하고 해당 계좌의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통신사가 제공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나 안심통화 앱을 활용하는 것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된 전화번호가 신속히 차단될 수 있도록 경찰에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31. 22:28
일본의 인기 게임·애니메이션 캐릭터 '포켓몬스터(이하 포켓몬)' 행사가 야스쿠니(靖國) 신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가 중국 누리꾼들의 반발로 취소됐다. 주식회사 포켓몬은 홈페이지에 지난달 30일 사과문을 올리고 "이벤트 검색 페이지에 야스쿠니 신사에서 개최 예정인 이벤트 정보가 게재되어 있었다"며 "원래 개최되어서는 안 되는 이벤트였음에도, 확인 부족으로 인해 잘못 게재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인(인증) 포켓몬 카드 플레이어가 주최하는 이벤트 정보였다"며 "개최도 중지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이벤트는 당초 지난 31일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최 장소가 야스쿠니 신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누리꾼들의 반발이 쏟아졌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전몰자 약 250만 명을 기리고 있다. 태평양전쟁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범들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중국 등에선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때마다 강하게 반발해왔다. 환구시보 등은 중국의 SNS인 웨이보에서 "군국주의를 미화하거나 옹호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을 다루며 "(중국 젊은 세대의) 민족적 자부심에 대한 각성이자 문화적 자신감의 표출"이라고 평가했다. 외신들은 이번 사태를 소개하면서 최근 일본과 날카롭게 대립 중인 중국 정부 측 입장이 반영됐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AP통신은 지난 31일 "이번 행사는 중국 관영 매체에서 날카로운 반응을 불러왔다. 사설들은 소셜미디어에서 확산 중인 분노에 찬 댓글을 인용했다"며 "중국의 소셜미디어는 강도 높게 검열되며, 어떤 주제를 ‘실시간 이슈’로 띄울 때 정부의 영향력이 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자사 웨이보를 통해 “역사를 무시하고 중국인의 감정을 해치는 브랜드는 결국 시장에서 버림받을 것이다. 관련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하며, 오락이라는 이름으로 역사의 무거운 의미를 가볍게 다뤄서는 안 된다”고 맹비난한 사실도 소개했다. 포켓몬 측은 이같은 중국 측 반발을 의식했는지 일본어와 중국어로 사과문을 냈다. 한국에선 상대적으로 반응이 잠잠했다. 포켓몬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중 가장 성공한 캐릭터로 꼽힌다. 포켓몬 측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된 게임은 4억8900만장이며, 포켓몬 카드도 750억장이 팔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024년 '헬로키티' 탄생 50주년을 소개한 기사에서 포켓몬을 역대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캐릭터로 꼽으면서 헬로키티가 2위, 그 뒤는 미키마우스와 스타워즈라고 소개했다. 2021년 세계 기네스 협회는 포켓몬을 '가장 성공한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로 선정하면서 2021년 8월 기준 1050억 달러(약 152조5000억 원)를 벌었다고 추정했다. 유성운([email protected])
2026.01.31. 22:27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뜨거운 에너지로 유럽을 홀렸다. 피원하모니(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는 지난 30일(현지시각) 런던 OVO 아레나 웸블리(OVO Arena Wembley)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암스테르담, 뮌헨, 그단스크, 베를린, 파리 등 총 6개 도시를 찾은 2026 P1Harmony LIVE TOUR ‘P1ustage H : MOST WANTED’ IN EUROPE(2026 피원하모니 라이브 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모스트 원티드’ 인 유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P1ustage H : MOST WANTED’의 포문을 연 피원하모니는 그간 오세아니아, 아시아, 북미, 중남미까지 자체 최대 규모의 투어를 이어왔다. 이번 투어에서 이들은 ‘DUH!’, ‘SAD SONG’, ‘JUMP’ 등 글로벌 인기를 끈 대표곡들부터 ‘틀 (Breakthrough)’, ‘겁나니 (Scared)’, ‘Before The Dawn’ 등 초창기 발매곡들까지 팀의 현재와 과거를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로 피원하모니만의 색채를 더욱 짙게 선보였다. 피원하모니는 이를 바탕으로 공연을 거듭할수록 세트리스트에 변화를 주며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유럽 투어에서도 북미 공연에서부터 추가된 영어 앨범 ‘EX’(엑스)의 수록곡들이 팬들의 떼창을 부르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멤버들의 개인 무대 또한 일부 새로운 곡으로 꾸며지며 색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피원하모니는 매 공연 처음처럼 뜨거운 에너지로 열정을 불태우며 이들의 공연을 오랫동안 기다려 온 현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유럽 투어까지 성료한 피원하모니는 오는 2월 10일 도쿄와 3월 6~8일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특히 당초 3월 7~8일 양일로 예정되었던 서울 공연은 티켓 오픈 후 빠르게 매진을 기록, 6일 공연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팬들의 열띤 성원을 모았다. 피원하모니는 서울로 돌아와 총 3일간 펼칠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세’로서의 진가를 보여주며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Studio PAV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31.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