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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글로벌 관세 곧 발효…각국, 파장 주시하며 대책 고심

美 글로벌 관세 곧 발효…각국, 파장 주시하며 대책 고심 美 "관세 포기 없다" 공언…핀셋 조치 등으로 통상 압박 EU 비준 보류·인도 회담 연기·韓 우호적 협의 지속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미국 연방대법원의 관세 무효 판결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정책을 밀어붙이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하면서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전 세계에 새로운 관세를 물리는 데 이어, 무역확장법 232조와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 조사에도 착수하면서 세계 각국은 자국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원 판결 이후 전 세계에 다시 부과하기로 한 '글로벌 관세'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24일 오전 0시 1분(한국시간 24일 오후 2시 1분)을 기해 발효된다. 현재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는 명확하다.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를 무효로 해도 이를 대체할 수단은 충분하며 '관세 무기화'는 계속된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 판결 이후 곧바로 '글로벌 관세 10%'를 꺼내 들었고, 이튿날에는 세율을 15%로 올린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글로벌 관세 유효기간인 150일 내에 무역확장법 232조와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사를 진행해 국가별, 품목별 '핀셋' 조치에 나서겠다고 시사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특정 품목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고, 무역법 301조는 미국에 불공정하고 차별적 무역관행을 취하는 상대국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방대법원 판결로 상호관세가 효력을 잃으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무기가 사라진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자 각종 조치를 꺼내 들며 '달라진 것은 없다'고 무역 협상국을 압박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의 상호관세 압박에 대미 투자 약속 등을 내놓으며 무역 합의를 서둘러 타결했던 국가들은 향후 대응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무역 합의의 근거가 된 관세가 위법 판결을 받았지만, 또 다른 통상 위협이 제기면서 미국을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자국의 이익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일단 유럽연합(EU)은 지난해 7월 미국과 체결한 무역 합의 비준을 보류했다. 유럽의회 무역위원회의 베른트 랑에 위원장은 "현재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다"며 "미국과의 무역 관계에서 명확성, 안정성, 법적 확실성이 재확립될 때까지 입법 작업을 보류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미 대법원 판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글로벌 관세 조치에도 양국 간 무역 합의가 유효한지에 대해 미국의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피터 카일 영국 산업통상장관은 "미국의 최근 발표로 인한 불확실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영국 기업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미국과 상품 관세율을 50%에서 18%로 인하하는 내용의 무역협정을 체결했던 인도는 이번 주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의 무역 회담 일정을 기약 없이 연기했다. 인도 상공부는 이와 관련해 연방대법원 판결의 의미와 트럼프 행정부의 후속 조치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미국과 우호적 협의를 지속해나가겠다면서 기존 합의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지난해 한미 관세·무역 합의에 따른 대미 투자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젝트 선정 작업도 변함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 대상에 한국이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인 만큼 신중하게 통상이슈를 관리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도 비슷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일본은 1차 대미 투자 약속은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NYT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3월 미국 방문에 맞춰 검토 중이던 차기 투자 발표는 불확실해졌다고 짚었다. 중국은 미 연방대법원 판결과 영향에 대한 "전면적인 평가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에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을 기회로 삼는 국가에는 더 높은 관세로 보복하겠다고 경고하며 기존 무역 합의를 통한 대미 투자 약속 등을 지키라고 압박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신영

2026.02.23. 19:26

中, 미쓰비시조선 등 20개 日기업 수출통제…"군사력 증강 관여"

中, 미쓰비시조선 등 20개 日기업 수출통제…"군사력 증강 관여"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일본 기업·기관 20곳을 수출통제 관리 명단에 올리며 대일 압박 수위를 높였다. 중국 상무부는 24일 미쓰비시조선 등 일본 내 20개 기업과 기관을 수출통제 관리 명단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명단에는 미쓰비시 계열 조선·항공 엔진·해양 기계 관련 5개 법인과 중공업 업체 IHI 계열 항공·우주·엔진 분야 6개 법인이 포함됐다. 또 방위대학과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등 군사 인력 양성 기관과 국가 우주개발 기관도 포함됐다. 상무부는 "중화인민공화국 수출통제법과 이중용도(군사·민간 겸용) 물자 수출통제 조례 등에 근거해 국가 안보와 이익을 수호하고 비확산 등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본의 군사력 증강에 참여한 20개 일본 실체를 명단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조치에 따라 중국 내 수출업자는 해당 20개 기업에 대해 이중용도 물자 수출이 금지된다. 또 해외 조직이나 개인도 중국산 이중용도 물자를 이들 기업에 이전하거나 제공할 수 없다. 이미 진행 중인 관련 거래도 즉시 중단해야 한다. 상무부는 다만 "특수한 상황에서 수출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상무부에 신청해 허가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공고 발표 즉시 발효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2.23. 19:26

러 모스크바 시내서 폭탄 공격…범인·경찰관 사망

러 모스크바 시내서 폭탄 공격…범인·경찰관 사망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신원 미상의 남성이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폭발 장치를 터뜨려 이 남성과 경찰관 1명이 사망했다고 수사당국이 밝혔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새벽 모스크바 북부 사비올롭스키 기차역 인근에서 한 신원 미상의 남성이 교통경찰 차량에 접근해 폭발 장치를 터뜨렸다. 이 사고로 범인과 경찰관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경찰관 2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으나, 범인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이 발발한 지 4년째 되는 날을 하루 앞두고 발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2.23. 19:26

‘라이머와 이혼’ 안현모, 깜짝 놀랄 장수 DNA 공개..“할머니 103살 생신”

[OSEN=김채연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깜짝 장수 DNA를 공개했다. 24일 안현모는 개인 SNS를 통해 “사랑하는 우리 할머니 103살을 맞이하셨어요”라며 생신 파티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안현모는 ”가족들 다 모이니 너무나 좋은 컨디션으로 ‘이렇게 오래 살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다 여러분 덕분이다. 고맙다’ 스피치까지 하셨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너무너무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고깔 모자를 착용한 안현모와 할머니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생일 파티를 위해 케이크는 물론, 떡, 딸기, 사과, 용과 등의 과일도 놓여진 모습이다. 환하게 미소짓는 두 사람의 모습이 흐뭇함을 안긴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축하드립니다. 엄청 동안이세요”, “만수무강 하십시오”, “생신 축하드립니다”, “현모님이 장수 DNA를 가지고 계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현모는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결혼한 뒤 6년 만인 지난 2023년 11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23. 19:24

유명 시트콤 출신 배우, 음주운전 혐의로 감옥간다…징역 16개월 선고

[OSEN=강서정 기자] 미국 시트콤 ‘홈 임프루브먼트’ 아역 출신 배우 잭커리 타이 브라이언이 음주운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이 2024년 발생한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법원에서 징역 1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브라이언은 혈중알코올농도 0.15% 이상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이는 법적 허용 기준인 0.08%의 두 배에 해당한다. 브라이언은 검찰과의 유죄 인정 합의를 통해 재판을 마무리했으나, 집행유예(보호관찰)는 허가받지 못했다. 다만 이미 구금됐던 기간을 고려해 57일의 복역 일수는 형기에 산입됐다. 이번 사건은 브라이언이 2024년 2월 새벽 2시 30분께 캘리포니아 라킨타 지역에서 운전하던 중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교통사고가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해 정차시켰고, 운전자였던 브라이언에게서 음주 징후를 포착해 체포했다. 그는 중범 음주운전 혐의와 함께 법정 모독 경범 혐의로도 기소됐다. 브라이언은 체포 직후 존 브누아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보석금은 중범 혐의 5만 달러에 경범 혐의 1만5천 달러가 추가로 책정됐다. 그는 같은 날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브라이언은 2024년 10월에도 오클라호마주 커스터 카운티에서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그는 경찰에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면허가 만료된 이유 역시 과거 여러 차례의 음주운전 전력 때문이라고 인정했다. 브라이언의 사법 리스크는 음주운전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2020년 당시 여자친구였던 존니 페이 카트라이트를 거의 질식 상태에 이르게 할 정도로 목을 조른 혐의로 체포돼 큰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11월에는 카트라이트가 브라이언으로부터 폭행과 살해 협박을 당했다며 5년간의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은 “고통스러운 경고였다”며 “아역 배우로서 어린 나이에 명성을 얻으며 감당하지 못할 압박을 받았지만, 그것이 성인이 된 후의 선택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TMZ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후회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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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위험시설물'…276㎜ 기운 울산 한 E등급 아파트 철거 수순[영상]

3년째 한쪽으로 기울어진 울산 동구의 5층짜리 '방어진국민' 아파트가 결국 철거 수순에 들어간다.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은 이 아파트를 지자체가 세금을 투입해 통째로 매입·철거하기로 하면서다. 자연재해가 아닌 구조적 결함을 이유로 지자체가 아파트 전체를 매입해 철거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통상 노후 아파트는 자체적으로 보강이나 재건축 절차를 밟는다. 지난 19일 찾은 울산 동구 방어진. 2차선 도로 옆 골목을 돌아 들어가자 '구조안전 위험시설물'이라고 적힌 노란 안내판이 붙은 아파트가 눈에 들어왔다. 1984년 준공된 방어진국민 아파트다. 겉보기에는 여느 노후 아파트와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서자 균열과 파손 흔적이 곳곳에서 확인됐다. 외벽에는 길게 이어진 균열이 선명했다. 1층 하부 콘크리트가 떨어져 내부 철근이 드러난 부분도 있었다. 바닥에는 떨어진 콘크리트 조각이 흩어져 있었다. 일부 베란다 창틀과 난간은 수평이 맞지 않아 육안으로도 기울기가 느껴졌다. 외벽에는 건물 기울기를 측정하는 계측 장비가 설치돼 있었다. 울산 동구에 따르면 최근 측정 결과 이 아파트는 남향 기준 최대 276㎜ 기울어진 상태다. 30㎝에 가까운 기울기다. 동구 관계자는 "매달 두 차례씩 기울기를 측정하고 있다"며 "최근 급격한 변화는 없지만, 안전 관리를 위해 상시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방어진국민 아파트는 2023년 5월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 판정을 받았다. E등급은 건물에 중대한 결함이 발생해 즉시 사용을 제한하고 보강이나 개축 등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당시 진단에서는 지하 구조물 균열과 철근 부식이 상당 부분 진행돼 구조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관할 지자체인 동구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안전 조치를 안내했다. 그해 9월엔 아파트를 구조안전 위험시설물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후 주민 이주 지원과 기울기 계측 등을 병행해 왔다. 그러나 단순 보강만으로는 구조적 위험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전면 매입·철거 방침을 세운 것이다. 동구 이주 지원으로 현재 전체 50여 세대 가운데 44세대가 이주를 마쳤다. 다만 6세대는 개인 사정 등으로 거주 중이다. 동구는 2024년 재난관리기금 5억여원을 투입해 이러한 주민 이주를 지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임대주택을 확보하고, 임대료를 무이자로 융자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인근 주민들의 우려는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방어진 주민 최모(39)씨는 "아이들이 오가는 길목이라 늘 걱정이 된다"며 "만일 사고라도 발생하면 인근 건물까지 피해가 퍼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우려했다. 인근에 산다는 주민 신지혜(42)씨는 "아직 아파트에 남아 있는 주민들의 안전이 가장 우려된다"며 "이주와 철거가 신속히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일대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신규 도시재생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동구는 2029년까지 총 132억원을 투입해 아파트를 전면 매입·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보상 협의와 도시계획시설 지정 등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사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아파트는 모든 세대가 개인 소유다. 동구 관계자는 "E등급 판정을 받은 만큼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아파트 기울기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윤호([email protected])

2026.02.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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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희 아내’ 윤영경, 정체 밝혀졌다…아이유 닮은꼴 미모 결혼식 사진 직접 공개[핫피플]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출신 윤영경이 개그맨 남창희의 아내로 밝혀진 후 본인이 직접 결혼식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영경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인들이 촬영해 올린 결혼식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그동안 결혼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 없이 조용히 지내왔던 그는 남창희의 아내가 자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 처음으로 결혼식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윤영경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단아하면서도 청초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아이유 닮은꼴’로 불렸던 과거 수식어를 떠올리게 할 만큼 또렷한 이목구비와 우아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결혼식장을 찾은 지인들은 “사랑하는 영경이 너무너무 축하해”, “시작부터 끝까지 감동적이었고 너답게 환하고 밝았던 결혼식”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또 다른 사진들에는 “너무 예쁜 공주”, “입장부터 눈물 꾹. 세상 공주님이었던 날”, “적당히 예쁠 줄을 모르네” 등 애정 어린 문구가 더해져 결혼식 현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같은 날 웨딩 디렉터 역시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하며 축복을 보탰다. 그는 “선하고 아름다운 커플, 모두가 진심으로 축복한 결혼식이었다”며 “하루에도 열 번씩 사랑한다고 말하며 지금처럼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가정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남창희는 지난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그의 아내가 2014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한강 아이유’로 화제를 모았던 윤영경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됐다. 윤영경은 2014년 영화 ‘국제시장’으로 데뷔해 드라마 ‘화정’, ‘욱씨남정기’, 예능 ‘비포 썸 라이즈’, 영화 ‘뜨거운 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현재는 연예계를 떠나 비연예인으로 생활 중이며, 동대문구청 홍보과 주무관으로 근무하며 유튜브 채널 ‘동대문구청 The original’에 출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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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25일 전국법원장회의 긴급 개최…'사법 3법' 논의

대법원이 25일 전국법원장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전국 법원장들은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사법 3법’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은 박영재 법원행정처장 주재로 25일 오후 2시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전국법원장회의를 열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민주당이 처리를 예고한 사법 3법(법왜곡죄 도입·재판소원법·대법관 증원법) 등 현안에 대해 광범위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전국법원장회의는 법원행정처장을 의장으로 각급 법원장들이 모여 사법 행정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매년 12월 정기 회의를 열지만, 필요한 경우 법원행정처장이 임시회를 소집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5일 열린 전국법원장회의 정기회의에서도 각급 법원장들은 법왜곡죄와 내란전담재판부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었다. 법원장회의는 두 법안에 대해 “재판의 중립성과 국민의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종국적으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해 위헌성이 크다”고 했다. 이후 내란전담재판부법은 위헌 요소로 지목됐던 외부의 재판부 추천 조항을 삭제하고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9월 임시회의에서는 대법관 증원법에 대해 “사실심(1·2심) 기능 약화가 우려되며, 상고제도의 바람직한 개편과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증원하더라도 4명 정도의 소규모 증원이 적정하고, 그와 병행해 사실심에 대한 인적·물적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최고법원 구성과 법관인사제도는 사법권 독립의 핵심 요소”라며 “개선 논의에 사법부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 오늘 국회 본회의…사법 3법 상정 예정 사법 3법은 ▶법리를 왜곡한 판사·검사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자격정지에 처할 수 있게 하는 법왜곡죄 도입(형법 개정안)과 ▶확정된 법원판결을 헌법재판소에서 심리해 취소할 수 있게 하는 재판소원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 ▶14명인 대법관 수를 26명으로 늘리도록 한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일컫는다. 민주당은 3법을 2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나설 전망이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기자들을 만나 사법개편 3법의 본회의 상정에 대한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전날 출근길에 조 대법원장은 “대한민국 사법부가 80년 가까이 유지해 온 사법 제도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일”이라며 “국회를 마지막 순간까지 설득하고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최서인([email protected])

2026.02.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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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가속하면 '브레이크',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무상 설치해준다

서울시가 고령운전자 급가속 사고 예방을 위한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실증특례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페달 오조작 사고의 상당수가 70세 이상 운전자에게서 발생한 가운데, 실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 억제 효과를 검증하고 향후 제도화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페달 오조작 사고’는 연평균 2000여 건에 달했으며,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사고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서울시는 급가속 상황을 물리적으로 제한하는 안전장치 도입을 통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페달오조작 방지장치’는 정차 또는 시속 15㎞ 이하 저속 주행 중 급가속을 제한한다. 주행 중 엔진 회전수가 분당 4500회(4500rpm) 이상 급증하는 등 일정 조건에서 경고음과 함께 엔진 출력을 제어하도록 설계됐다.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잘못 밟는 상황에서도 차량의 급격한 속도 증가를 억제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와 70세 이상 고령 택시운전자로 총 200대 차량에 순차적으로 무상 설치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3일부터 17일까지이며, 서울시청 등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다만 2010년 이후 생산 차량에 한해 설치가 가능하며, 1.5t 이상 화물차와 외제차 등 일부 차종은 제외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5월부터 2027년 4월까지 시범운영 기간 장치를 의무 장착하고, 효과 분석을 위한 운행기록 제공과 설문조사에 협조해야 한다. 서울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디지털 운행기록과 사용자 설문조사를 분석하고 페달 오조작 방지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사업의 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관련 기준 수립과 제도화 방안을 검토하고 단계적인 확대 적용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고령운전자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사업”이라며 “실증 데이터를 통해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정책 기반을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욱([email protected])

2026.02.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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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10대 큰딸 사망, 모녀 2명 부상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불이나 10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24일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8분쯤 은마아파트 8층의 한 세대에서 불이나 집에 있던 10대 큰딸 1명이 숨졌다. 같은 집에 있던 30대 어머니와 작은딸은 얼굴에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쳤다. 위층 주민 1명도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6시 48분쯤 큰 불길을 잡은 뒤 화재 발생 1시간여만인 7시 3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현장엔 인력 143명과 장비 40여대가 투입됐다. 아파트 주민 70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불이 난 세대 아랫집 주민 민수지(40대·여)씨는 “6시쯤 불났다는 소리가 들려 밖에 나와보니 불길과 연기가 위로 솟구쳐 12층까지 닿는 게 보였다”며 “8층 어머니랑 딸 1명이 내려와 있었는데, ‘아이 하나가 못 나왔다’며 소리치고 계셨다”고 말했다. 민씨는 “우리 딸도 중학생이다. 같이 딸 키우는 입장에서 윗집 소식 듣고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화재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현장에서 ‘펑펑’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9층 주민 김모(32)씨는 “펑펑 폭발하는 소리가 크게 났다”며 “짙은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도시가스 등이 열에 노출되면 제한된 공간에서 소규모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라며 “감식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일반적인 주택이나 제한된 구역에서 불이 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소방 설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2018년부터) 6층 이상 건축물엔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기존 건축물까지 소급적용하진 못했다”며 “이런 노후 아파트는 안전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방화문과 소화기에 이상이 없도록 관리하고, 계단 적치물을 치워두는 등 입주민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1990년대 말부터 재건축 계획을 추진했으나, 안전진단 문제와 조합원 갈등 등으로 추진이 미뤄지며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혔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9월 정비계획안이 확정되며 2030년 49층 5893세대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오삼권.이규림([email protected])

2026.02.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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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km 사구→교체’ 안현민, KIA전 2번 DH…부상 우려에 노심초사 “괜찮다는데 제가 뺐어요”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연습경기에 김주원(유격수) 안현민(지명타자) 김도영(지명타자) 문보경(1루수) 노시환(3루수) 문현빈(좌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형준(포수) 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안현민은 지난 23일 한화전에서 첫 타석부터 한화 우완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의 시속 147km 직구에 허벅지를 맞아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수비를 하지 않고 타격에 집중한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본인과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괜찮다고 했는데 내가 (수비에서) 뺐다. 수비는 지금까지 계속 했으니까 오늘 하지 않아도 된다. 모레부터 해도 크게 상관이 없다”면서 “그래서 오늘은 지명타자만 두 명이다. 외야 수비는 상무에서 지원을 온 선수가 맡고 3루수는 노시환이 나간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만 3번을 당해 30경기 출장에 그친 김도영은 대표팀에서도 특별관리 대상이다. 지난 경기 3이닝 수비를 소화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다시 지명타자로 나선다. 류지현 감독은 “다음 26일 경기에서 5이닝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조금씩 조금씩 늘려가면서 대회에 맞춰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이날 경기부터 선발투수들이 3이닝을 던지며 투구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고영표 이후에는 노경은, 김택연, 유영찬, 조병현이 구원등판해 1이닝씩 소화한다.  류지현 감독은 “(고)영표는 3이닝이 예정되어 있는데 투구수는 지킬 것이다. 50구를 기준으로 잡고 있다. 50구 안에 3이닝을 끝내면 정상적으로 가고 만약 끝내지 못하면 두 번째 투수가 이닝을 마무리하기 위해 멀티로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26일 삼성, 27일 KT와의 연습경기를 마지막으로 오키나와 일정을 마무리한다. 류지현 감독은 “26일에는 소형준이 선발투수로 나갈 예정이다. 이후에도 대회 계획에 맞춰 선발투수들이 나갈 것”이라면서 “27일에는 비가 올 수 있다고하는데 예보가 다시 비가 일찍 그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내일 정확하게 나온다는데 예보상 가능하면 27일 경기는 1~2시간 늦춰서 진행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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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 미공개 사진 떴다..친오빠 “웃는 얼굴로 왜 그리 슬피 우느냐” 먹먹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에프엑스 멤버 겸 배우 故 설리의 미공개 사진이 공개됐다. 24일 설리의 친오빠는 개인 SNS를 통해 “웃는 얼굴을 하고 왜 그리 슬피 우느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설리는 편안한 잠옷 차림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미소를 지으려는 듯한 표정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이를 본 팬들은 “언니 보고 싶어요”, “너무 그리워요”, “거기서는 잘 지내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여전히 故 설리를 그리워하고 있다. 한편,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아역 배우 활동을 시작한 설리는 2009년 걸그룹 f(x)로 데뷔해 ‘라차타’, ‘핫썸머’, ‘첫사랑니’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배우로도 ‘아름다운 그대에게’,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리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설리는 지난 2019년 10월 14일 경기 성남시 자택에서 향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매니저에 의해 발견된 고인은 유서 대신 심경이 담긴 메모만 남겼고,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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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WISH, ‘WISH BAKERY’ 캐릭터로도 젠지 감성..1만 2천명 운집

[OSEN=김채연 기자] NCT WISH(엔시티 위시)의 자체 캐릭터 팝업스토어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NCT WISH의 자체 캐릭터 WISH DOLL(위시 돌)이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WISH BAKERY’(위시 베이커리)는 2월 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성동구 연무장13길 11에서 열려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 회차 사전 예약으로 운영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라인 사전 예약이 열리자마자 모두 매진을 기록, 총 16일간 약 1만 2천 명이 방문했으며, 지난 2월 1일 오픈된 프로모션 웹사이트는 누적 접속자 수 37만 5천 명을 돌파해 NCT WISH의 높은 화제성을 다시금 확인 시켰다. 또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베이커리 매장 콘셉트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가득 채워져 있었으며, 팬들이 소원을 남기고, WISH DOLL 도안을 색칠해보는 체험형 이벤트는 물론, 공간 곳곳에 멤버들이 직접 방문해 작성한 친필 메시지도 찾아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더불어 WISH DOLL을 활용한 커스텀 티셔츠 만들기 공방을 비롯해, 네컷 포토부스, 커스텀 포토카드 키오스크, 네임 스티커 기기, 랜덤 캡슐 머신 등 ‘젠지 세대’의 취향을 겨냥한 다양한 즐길거리들도 준비되어 한층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NCT WISH는 오는 2월 28일 타이베이 NTSU 아레나(NTSU Arena)에서 ‘NCT WISH 1st CONCERT TOUR ‘INTO THE WISH : Our WISH’’(엔시티 위시 퍼스트 콘서트 투어 ‘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를 개최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SM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23. 19:09

우주소녀, 몽환적 멜로디로 기념할 10주년..'블룸 아워'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우주소녀(WJSN)가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로 글로벌 팬덤의 이목을 끌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우주소녀 공식 SNS를 통해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싱글 'Bloom hour(블룸 아워)'의 타이틀곡 '블룸 아워'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우주소녀는 각자의 시간 속에서 벗어나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채로운 장면이 교차되는 가운데, 거꾸로 흩날리는 꽃잎은 시간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고, 멤버들은 계단을 오르거나 함께 손을 맞잡고 나아가는 장면을 그려냈다.  꽃이 만개한 공간에 도착한 이들은 바람에 몸을 맡기거나 쏟아지는 햇빛을 느끼는 등 자유를 만끽했고, 마침내 한자리에 선 우주소녀는 같은 방향을 응시하며 서로 다른 공간과 분위기 속에 있던 멤버들이 하나의 서사로 이어지는 듯한 장면을 보여줬다. 이어 초가 꽂힌 케이크가 등장하며 1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몽환적이면서도 벅찬 감정을 자아내는 멜로디는 우주소녀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이들의 음악적 색채를 확고히 드러냈다. 찰나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해당 티저 영상은 완곡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우주소녀는 오는 25일 데뷔 10주년 당일을 맞이해 우정(공식 팬클럽명)을 위한 스페셜 싱글을 발표한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블룸 아워'를 포함해 'Mirror(미러)'까지 총 2곡이 수록됐으며, 우주소녀와 우정이 수많은 계절을 지나며 쌓은 시간과 앞으로의 시선이 담겨있다. 음악 활동은 물론 드라마, 영화, 뮤지컬, 예능,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성장한 멤버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흩어졌던 장면이 하나로 모이듯 더욱 단단하고 견고한 이야기를 완성할 전망이다. 데뷔 1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은 만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주소녀의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싱글 'Bloom hour(블룸 아워)'는 오는 25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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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나눈 야구의 온기…울산 웨일즈, 꿈나무들과 특별한 하루

[OSEN=손찬익 기자]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제주 서귀포에서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인 울산 웨일즈가 특별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울산 웨일즈는 지난 23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서 서귀포 리틀야구단, 서귀포 어센틱 여자야구단, 그리고 강남구 리틀 야구단 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지훈련 기간 중 현지의 야구 꿈나무들과 여성 동호인들에게 프로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야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서울에서 원정 훈련을 온 강남구 리틀야구단과 현지 연고 팀들이 함께 어우러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클리닉에는 장원진 감독을 비롯한 울산웨일즈 코칭스태프 전원이 일일 강사로 나섰다. 여성 선수들에게는 기초 투구 폼 교정과 수비 요령을 지도하였고,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실전 경기에서 쉽게 활용 가능한 수비 포메이션과 상황별 전략을 전수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클리닉을 직접 지휘한 장원진 감독은 "야구를 향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유소년 선수들과 교감하며 울산 웨일즈도 큰 에너지와 동기부여를 받았다"며 "이번 클리닉이 단발성이 아닌, 시즌 중 연고지 울산에서도 시민들과 깊이 소통할 수 있는 연속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주 서귀포에서 승리를 향한 내실을 다지고 있는 울산 웨일즈는 이번 재능기부를 기점으로 울산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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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빠졌지만 LAFC는 둘이나… MLS 1라운드 베스트 팀의 선택

[OSEN=우충원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 라운드의 주인공은 LAFC였다. 팀 성과와 함께 개인 평가에서도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MLS 사무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시즌 1라운드 팀 오브 더 매치데이를 발표했다. 사무국은 “2026시즌 MLS가 매치데이 1부터 화려하게 출발했고, 여러 스타 선수들이 결정적인 활약으로 첫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1라운드 베스트 팀은 3-4-3 전형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최전방에는 페타르 무사, 줄리안 홀, 샘 서리지가 이름을 올렸고, 중원에는 드니 부앙가, 아드리 메흐메티, 스테판 유스타키오, 길례르미가 배치됐다. 수비는 다니엘 무니에, 마일스 로빈슨, 크리스토퍼 맥베이가 구성했으며 골문은 크리스티얀 칼리가 지켰다. LA FC에서는 부앙가와 유스타키오가 베스트 팀에 포함됐다. 라운드 최고의 사령탑 역시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이 선정됐다. 개막전에서 팀의 첫 골을 이끈 손흥민은 골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며 명단에서 제외됐다. 상대 팀의 리오넬 메시 역시 득점이나 도움을 올리지 못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LAFC는 지난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 MLS 1라운드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3-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고, 관중 7만5673명이 입장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경기 내용은 기대와 달랐다. 흐름은 경기 내내 LAFC 쪽으로 기울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막 복귀한 메시는 영입생들과 호흡이 맞지 않으며 공격 전개에서 엇박자를 보였다. 반면 손흥민을 중심으로 지난 시즌부터 호흡을 맞춰온 LAFC 공격진은 안정적인 전개와 빠른 전환으로 인터 마이애미를 압박했다. 선제골 장면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전반 38분 인터 마이애미의 로드리고 데폴이 박스 앞에서 공을 빼앗겼고, 손흥민이 유스타키오의 패스를 이어받아 공격을 전개했다. 손흥민은 동료들의 움직임을 끝까지 확인한 뒤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다비드 마르티네스에게 패스를 내줬고, 마르티네스가 원터치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LAFC는 후반 38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티모시 틸만의 롱패스를 부앙가가 헤더로 컨트롤한 뒤 골키퍼를 제치고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왼쪽 측면을 허문 부앙가의 패스를 교체 투입된 나탄 오르다스가 밀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부앙가는 경기 전반을 지배했고,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수행한 유스타키오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선수 모두 1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강적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개막전 승리를 거둔 도스 산토스 감독도 라운드 베스트 감독으로 선정됐다. LAFC는 곧바로 다음 일정에 나선다. 오는 25일 2026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와 맞붙는다. 1차전에서 LAFC는 손흥민이 전반전에만 1골 3도움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6-1 대승을 거뒀다. 2차전은 홈에서 열리는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16강 진출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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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떠났어도 이글스 가족입니다…'11년 307억' 노시환 초대형 계약, 폰세-와이스도 "축하해"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노시환의 비FA 다년계약에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의 기쁨을 함께했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가 나란히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화는 23일 "지난 22일 노시환과 1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307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1년, 307억원이라는 숫자는  비FA 다년계약은 물론 FA 계약을 통틀어도 KBO리그 역대 최장기, 최대 규모 계약이다. 한화는 또한 2026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해 선수의 동기부여도 이끌어낼 수 있게 했다. 해외 진출은 메이저리그에 국한하되, 포스팅을 통해 복귀 시에도 한화의 프랜차이즈로 남을 수 있도록 상호 합의하며 계약 조건을 추가했다. 야구계를 뒤흔든 노시환의 대형 계약 소식에 멀리서도 축하 인사가 전해졌다. 폰세는 자신의 X(트위터)에 노시환에게 손가락 하트를 보내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축하해 시시'라고 업로드했고, 인스타그램 스토리로도 "축하해 누들맨! 행복해 브라더"라며 평소 편식이 심한 노시환에게 "야채 좋아!"라는 말을 덧붙이며 유쾌한 메시지를 전했다. 23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 후,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를 상대로 홈런을 친 뒤 만난 노시환은 누들맨이라는 별명에 대한 질문에 "폰세와 칼국수를 자주 먹는 '칼국수 메이트'라서 그렇게 부른다"고 웃었다. 와이스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시환의 다년계약을 알리는 게시물을 공유하며 "Si to the Ee. 축하해 브라더"라고 인사를 전했다. 와이스의 아내 헤일리 와이스까지도 게시물을 공유하며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폰세와 와이스는 지난 시즌 각각 17승, 16승을 거두며 33승을 합작,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한화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수 최초 4관왕에 MVP까지 수상한 폰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 달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복귀했고,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신화를 쓴 와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1년 최대 1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 문을 두드린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2.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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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세븐일레븐과 파트너십 체결... 탄천 직관 팬 편의 서비스 강화

[OSEN=우충원 기자] 성남FC가 2026시즌을 맞아 탄천종합운동장을 찾는 팬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관람 환경을 선사하기 위해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주)코리아세븐)과 손을 잡았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운영사 변경을 넘어, 팬들이 경기장에 머무는 모든 순간이 쾌적하고 활기찰 수 있도록 관람객 접점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성남FC의 새로운 파트너가 된 세븐일레븐은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혁신적인 상품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유통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축구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성남FC와의 만남이 창출할 시너지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먼저 팬들이 체감할 변화는 경기장 내 편의 공간의 전면적인 새 단장이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운영 시설을 성남FC의 정체성과 세븐일레븐의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된 공간으로 리뉴얼할 계획이다. 특히 관람객들이 경기를 기다리며 편안하게 휴식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별도의 파라솔과 휴게 시설을 경기장 내 주요 거점에 확충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곳을 넘어, 경기 전후 팬들이 함께 모여 승리의 기운을 나누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성남FC만의 새로운 ‘쉼터’로 꾸며진다. 축구 콘텐츠를 활용한 현장 이벤트와 특화 서비스도 함께 준비된다. 세븐일레븐은 K리그 연맹과의 콜라보 사업 역량을 활용하여 경기장 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팬들 사이에서 수집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리그 파니니 카드를 판매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직관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성남FC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그동안 구단과 함께해 온 파트너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이번에 새롭게 세븐일레븐이라는 든든한 동반자와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유통 전문 브랜드의 운영 노하우를 우리 구단의 현장에 잘 녹여내어, 탄천을 찾는 성남 팬들이 한층 더 편리하고 활기찬 직관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FC와 세븐일레븐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5년간의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 구단은 이를 통해 팬들이 현장에서 직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현장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기획하며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방침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성남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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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아 학대한 교사…“일부 배상 책임”

제자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단정하고 지속적으로 질책·비난한 교사에게 민사상 일부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민사항소1부(이지현 부장판사)는 A양과 부모가 담임교사 C씨와 충북도(국가 대리인)를 상대로 제기한 1억2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사건은 2017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급 반장이던 A양과 친구들은 또래를 괴롭힌다고 판단한 B양에게 절교를 선언했다. 이후 B양 측이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했고, 담임이던 C씨는 A양을 가해자로 단정했다. C씨는 A양에게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몰아붙이며 “소풍 갈 자격도 없다”, “피해자처럼 당해봐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고, “무조건 사과하고 인정하라”고 고성을 지르는 등 한 달여간 강한 질책과 비난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이 억울함을 호소하면 “말대꾸하지 마라”, “싸가지 없다”는 표현으로 몰아세우기도 했다. 이후 조퇴와 결석이 잦아진 A양은 이듬해 6월 학교에서 투신해 크게 다쳤다. C씨는 아동학대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2022년 항소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형사 판결 이후 A양과 부모는 교사의 범죄 행위로 영구적 장애를 입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은 소 제기 시점이 학대 행위를 인지한 때(2019년 1월, 기소 시점)로부터 3년이 지나 단기 소멸시효가 완성됐다고 보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또 학대 행위와 투신 사이에 약 7개월의 간격이 있고, 학년 진급 등 환경 변화가 있었던 점 등을 들어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반면 항소심은 소멸시효의 기산점을 달리 봤다. 재판부는 “형사재판에서 피고가 혐의를 부인한 상황에서 원고가 법원의 판단 이전에 학대 행위의 위법성을 확신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는 형사 판결이 확정된 무렵부터 진행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학대 행위가 A양의 투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명확히 단정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배상 범위는 제한했다. 재판부는 C씨와 충북도가 공동으로 A양에게 위자료 700만원, 부모에게 각각 10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2.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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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탓" 황당한 억지까지...노메달 린샤오쥔·中 쇼트트랙, 역대급 참사 터졌다 [2026 동계올림픽]

[OSEN=정승우 기자] 중국 쇼트트랙이 밀라노 빙판 위에서 사상 최악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는 자평까지 나왔다. 한국에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역시 메달 없이 대회를 마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중국 '소후닷컴'은 23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성적을 결산하며 "차가울 정도로 참담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금메달 없이 남자 1000m 은메달 1개에 그쳤다. 1998년 나가노 대회 이후 가장 초라한 성적이라는 분석까지 덧붙였다. 관심은 린샤오쥔에게 쏠렸다. 그는 한때 임효준이라는 이름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2018 평창 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을 따낸 스타였다. 2019년 훈련 도중 벌어진 사건 이후 징계를 받으면서 2020년 중국으로 귀화를 택했고, 2021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미 국적은 바뀐 뒤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3년 유예 기간을 거쳐 이번 밀라노 대회가 중국 대표로 나선 첫 올림픽이었다. 린샤오쥔은 남자 500m·1000m·1500m 개인전과 계주 등 총 5개 종목에 출전했으나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혼성 계주에서는 팀이 메달을 따냈다면 규정상 함께 시상대에 설 수도 있었지만, 레이스 막판 실수로 기회가 무산됐다. 마지막 남자 5000m 계주 역시 파이널B에 머물며 대회를 노메달로 마무리했다. 중국 '넷이즈'는 린샤오쥔이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공영방송 CCTV 인터뷰에서도 연이어 사과를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는 후문이다. 매체는 "평창 금메달리스트였던 그에게 기대가 컸지만 이번에는 메달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부진의 원인을 두고 중국 내부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일부 매체는 린샤오쥔의 과거 사건과 대표팀 공백기를 언급하며 한국을 향한 억지 주장까지 내놓았다. 한국 측이 예외 규정 적용을 허용하지 않아 전성기를 놓쳤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빅토르 안(안현수)의 경우 국가대표 선발 탈락 기간이 길어 규정상 문제가 없었던 사례였고, 린샤오쥔에게만 특별히 엄격한 잣대가 적용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비판의 화살은 중국 쇼트트랙 시스템 전반으로도 향했다. 소후닷컴은 해외 출신 선수 영입에 의존했던 '귀화 전략'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린샤오쥔을 비롯해 헝가리 출신 류사오앙·류사오린 형제까지 즉시 전력감 확보에 집중한 결과, 토종 신예 육성이 끊기면서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에서 흐름을 바꿀 선수가 부족했다는 분석이다. 대조적으로 한국 대표팀은 세대교체 성공 사례로 언급됐다. 매체는 치열한 대표 선발 시스템을 통해 김길리 같은 신예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며,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금 2·은 3·동 2, 총 7개의 메달을 따낸 배경으로 안정적인 저변과 육성 구조를 꼽았다. 린샤오쥔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대회 종료 후 인터뷰에서 "당분간 쉬면서 공부도 하고 싶다"면서도 "4년 뒤 한 번 더 도전하고 싶다"라며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삼았다. "8년 동안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쇼트트랙은 내 인생의 전부였다"는 말도 남겼다. 메달은 없었지만 여론은 의외로 따뜻했다. 중국 팬들은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 "다음 올림픽에서 다시 보자"는 메시지를 남기며 린샤오쥔의 도전을 응원했다. 밀라노에서 남긴 성적표는 냉정했지만, 그의 올림픽 시계는 아직 멈추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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