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25)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침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이강인이 PSG를 떠나 AT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에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마테우 알레마니 마드리드 스포츠 디렉터는 임대 형태도 불사, 이강인 영입을 위해 싸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들의 목표는 어떻게든 이강인을 마드리드로 데려간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는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과 4년 계약을 체결하고 바이아웃을 8000만 유로(약 1385억 원)에 설정, 프로에 안착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협상의 가장 큰 동력은 선수의 이적 의지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전력의 명확한 업그레이드로 보고 있으며,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 확장에 있어 큰 상승 효과를 가져올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결국 '제한적인 출전 시간'과 '모호한 팀 내 입지'가 이강인을 움직이게 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에는 자주 투입됐지만 로테이션을 위한 한 명으로 취급되는 느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루이스 엔리케(56) PSG 감독이 이강인을 "내 계획의 일부"라고 말하고 있고, 구단은 이강인과 재계약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PSG에서의 이강인 위치는 주전이 아니라 필수 예비품 정도로 여겨졌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핵심'이라고 말하면서도 이강인을 한 번도 선발로 내세운 적이 없다. 항상 중요한 무대에서는 이강인을 철저히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했다. 결국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이 입으로 떠드는 계획보다는 디에고 시메오네(56) 감독이 보장하는 실질적인 역할에 더 큰 매력을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적지 않은 4000만 유로(약 693억 원)를 투입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전력의 명확한 업그레이드로 보고 있으며,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 확장에 있어 큰 상승 효과를 가져올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0. 2:42
[OSEN=김나연 기자] ‘은애하는 도적님아’ 배우 홍민기가 숨 막히는 냉혈 카리스마와 미묘한 츤데레 매력을 오가며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7, 18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5-6부에서는 죽은 할아버지의 새 신부 홍은조(남지현 분)를 향해 본격적으로 날을 세우면서도, 그 이면에 숨겨진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한 임재이(홍민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민기는 전작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완전히 지워낸 서늘한 눈빛과 절제된 감정 연기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방송의 백미는 은조를 향한 재이의 양가적인 태도였다. 재이는 은조 앞에서 늘 으르렁대며 “시체 치우러 왔는데 내가 일찍 왔나 보네”, “짓밟기도 전에 죽어버리면 어쩌나 걱정했다”는 잔인한 독설을 내뱉었다. 하지만 말과는 달리 남몰래 하인들을 시켜 은조의 식사를 챙기고, 걱정되는 마음을 이기지 못해 은조의 주위를 맴도는 등 ‘차가운 불꽃’ 같은 반전 면모를 보였다. 홍민기는 대사 하나하나에 실린 날카로운 무게감 속에 찰나의 흔들리는 안광(眼光)을 담아내며, 화면 너머 시청자들까지 캐릭터의 서사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재이의 복잡한 내면을 그려내는 홍민기의 완급 조절 역시 빛났다. 정혼자 신해림(한소은 분) 앞에서는 한없이 무미건조하고 담담한 태도를 유지하다가도, 유독 은조와 엮일 때면 이성을 잃고 날 선 반응을 보이는 등 대조적인 온도 차를 섬세하게 묘사했다. 이러한 디테일한 연기는 재이라는 인물이 지닌 내밀한 상처와 감추어진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극의 흡인력을 높였다. 또한, 아버지 임사형(최원영 분)과 대립하면서도 그의 명에 따라 이열(문상민 분)의 약점을 파고드는 기민함은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형 임승재(도상우 분)가 은조를 괴롭힐 때 무심한 척 방관하는 듯 보였으나, 사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모든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은조를 지키는 듯한 모습은 그가 단순한 악역이 아닌 섬세하고 치밀한 인물임을 입증했다. 영혼이 바뀐 주인공들 사이에서 냉혹한 관찰자이자 집행자로 나선 홍민기는 이제 이열을 추포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그가 향후 전개될 사건의 향방을 어떻게 흔들어 놓을지, 남지현-문상민과의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보여줄 하드캐리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매주 토, 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2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20. 2:42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20일 통일교 천승전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3일 합수본이 통일교 천원궁과 천승전, 선학역사편찬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지 일주일 만이다. 합수본은 통일교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통해 2018~2020년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전 의원, 미래통합당 김규환 전 의원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합수본은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 관련 수사도 이어가는 중이다. 신천지 전직 지파장인 최 모 씨는 전날 합수본 조사에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당원 가입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신천지 측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당대표를 비롯한 야권 인사들과 접촉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녹취록에는 권성동 전 의원을 비롯해 야권 유력 인사들의 이름이 언급됐으며, 이만희 총회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통화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1.20. 2:42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 문건을 1980년 최규하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당시 계엄 문건과 비교하면서 ‘사후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해 위법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중앙일보가 입수한 222쪽 분량의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부장 백대현) 판결문에는 특검이 제출한 증거목록인 비상계엄 선포문, 부서 문서 등이 표 형태로 총 11개 첨부됐다. 12·3 비상계엄, 최 전 대통령이 선포한 1980년 5월 17일 계엄, 전 전 대통령이 1980년 10월 16일 선포한 계엄 관련 문서들이다. 재판부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연락해 ‘비상계엄 선포문’을 전달받은 뒤 컴퓨터를 이용해 이 문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선포문과 부서가 5·17 및 10·16 계엄 선포문 및 부서와 제목, 내용, 구조와 형식 면에서 매우 흡사하다고 판단했다. ‘부서 문서’도 5·17 및 10·16 계엄 부서 문서와 판결문에 일렬로 함께 배치해 비교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각 문서는 문서주의와 부서제도를 충족했다는 점을 증명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 사건 문서(사후 부서 문서)는 선포문과는 별개의 독립된 역할과 성격을 가진 문서”라고 규정했다. “부서 문서가 선포문의 형식적 표지에 불과해 실체적 문서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윤 전 대통령 주장을 기각한 것이다. 재판부는 “과거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작성됐던 문서와의 형식적 내용적 유사성 등을 종합해보면 강 전 실장은 헌법 82조에서 정한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절차적 요건을 갖췄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문서를 기안했다”며 “윤 전 대통령 스스로도 (문서 성격을) 충분히 인식하면서 문서에 서명했다고 할 것이므로 직무에 관해 작성한 문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행위가 내란죄 실행 착수로 평가할 수 있다고도 판단했다. 재판부는 “국무회의 소집과 관련된 행위는 (윤 전 대통령이 한 이 사건 계엄의 선포 및 후속조치가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보더라도) 내란죄 실행의 착수 전 단계에서 행해진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국무회의 이후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계엄군 배치, 포고령 등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해당하는지는 다음달 19일 형사25부(부장 지귀연)가 판단할 예정이다. 김보름([email protected])
2026.01.20. 2:41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마음가짐부터 다르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아시아쿼터 미야지 유라가 지난 11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올 시즌을 준비 중이다. 괌 1차 캠프 출발(23일)을 2주 가까이 앞두고 팀에 합류할 만큼 성공을 향한 의지가 남다르다. 20일 오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미야지는 “팀에서 제게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대구에 일찍 와서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구장 시설도 뛰어나고 동료들과 조금씩 가까워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타자 친화형 구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투수로서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을 듯. 이에 미야지는 “아무래도 처음 보는 형태의 구장이긴 하지만 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며 승부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력 분석 파트의 도움을 받아 KBO리그 스트라이크 존, 타자들의 성향 파악에 나선 그는 “한국 타자들이 직구에 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제 직구가 얼마나 통할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제 주무기인 포크볼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적응에 대해 “높은 코스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투구의 폭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답했다. 외국인 선수가 국내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문화 적응이 중요하다. “한국 음식 가운데 삼겹살과 라면이 가장 맛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운 미야지는 “라면이 조금 맵긴 한데 그게 매력인 것 같다”고 했다. 올 시즌 함께할 동료들과 조금씩 가까워지는 단계. 그는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저보다 한 살 어린 선수와 함께 대구 맛집에 간 적이 있다. 제가 낯을 조금 가리는 편이긴 한데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한다”면서 “동료들 모두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팀내 젊은 투수들과 동반 성장을 꾀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제게 포크볼을 던지는 노하우를 물어보는 투수들도 있었다. 저도 새 동료들에게서 배울 부분이 많을 거고 제가 가르쳐줄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함께 성장하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느껴보고 싶다는 미야지는 “유튜브를 통해 봤는데 정말 대단하더라. 지금껏 그렇게 엄청난 응원은 경험해 보지 못했다. 어느 정도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생 미야지는 키 186cm, 몸무게 90kg의 오른손 투수로서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 158km, 평균 149.6km를 던지며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가 주무기. 지난해 쿠후 하야테 벤처스 시즈오카에서 뛰었다. NPB 2군 리그에 참여 중인 팀이며, 1군 모구단이 없는 두 팀 중 하나. 미야지는 NPB 1군 경력은 없지만 2022년부터 일본 사회인야구 미키하우스,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등을 거친 뒤 NPB 2군까지 레벨을 업그레이드해온 케이스다. 지난해 NPB 2군에서 합계 25이닝 동안 2패, 평균자책점 2.88, WHIP 1.40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9이닝 당 탈삼진 11.2개로 타자친화적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적합한 능력을 보유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1.20. 2:40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용준이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명품 열연’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김용준은 최근 JTBC ‘경도를 기다리며’, tvN ‘프로보노’, JTBC ‘러브 미’ 등 다수의 화제작에 잇달아 출연하며 각기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먼저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김용준은 이경도(박서준 분)의 아버지 ‘이한수’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았다. 이한수는 불의의 사고로 다리가 불편해졌음에도 세탁소를 운영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인물. 김용준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아들과 그 주변인들을 향한 깊은 속내를 지닌 아버지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아들과 얽힌 서지우(원지안 분)가 자주 세탁소에 방문하자 자연스럽게 그를 받아주고 대하며 사람 좋은 매력으로 시선을 모으는가 하면, 서지우가 탕수육이 먹고 싶다고 말하자 이미 중국집에 전화를 걸고 있는 장면은 투박하지만 따뜻한 ‘츤데레’ 아버지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극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반면 ‘프로보노’에서는 180도 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그는 주인공 강다윗(정경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든 결정적인 인물 ‘유백만’으로 분했다. 제지업체 대표로서 강다윗 어머니의 사고와 더불어 10년 전 화재 사고의 중심에 서 있던 그는 강다윗에 의해 징역형을 선고받고 옥중에서 생을 마감하며 극 전체의 서사를 관통하는 긴장감을 조성했다. 김용준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갈등의 시초로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베테랑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최근 ‘러브 미’에서의 존재감도 눈부시다. 서진호(유재명 분)가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 좋은 인물로 등장한 그는, 가이드 진자영(윤세아 분)을 비롯한 여행지 인연들과 끈끈한 정을 나누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극 후반부에는 암 선고를 받고 투병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김용준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부터 삶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슬픔까지 인간적인 면모를 다각도로 조명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김용준은 푸근한 우리네 아버지의 얼굴부터, 서사의 거대한 줄기를 만드는 강렬한 캐릭터, 그리고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평범한 삶의 모습까지 한계 없는 연기 변주를 이어가고 있다. 수많은 작품을 통해 쌓아온 그의 단단한 연기 내공은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캐릭터에도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김용준이 아니면 안 되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이다. 특히 그는 단순히 배역을 소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물의 이면에 숨겨진 슬픔과 온기를 섬세한 눈빛과 절제된 감정으로 풀어내며 극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있다. 어느 작품에서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극의 완성도를 견인하는 그의 관록은 후배 배우들에게는 귀감이, 시청자들에게는 깊은 신뢰를 주는 지점이 되고 있다. 매 작품마다 낯선 옷을 입듯 완벽히 변신하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는 배우 김용준. '천의 얼굴'을 가진 베테랑 배우로서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의 마음을 파고들지, 멈추지 않는 그의 연기 행보에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tvN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20. 2:39
서울시는 20일 국가유산청이 세운4구역 재개발이 종묘에 미치는 영향을 1년 안에 판단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여론 선동이라며 반박했다. 시는 이날 이민경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가 제안한 애드벌룬을 활용한 현장 공동 실측에 대해 이번 주 안으로 공식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가유산청은 서울시의 객관적이고 공개적인 검증을 위한 공동 실측을 거부할 뿐 아니라 세운4구역 건축물 높이 검증을 위해 건축물과 동일한 높이에 설치한 애드벌룬을 종묘에서 촬영하겠다는 시의 요청까지 불허했다"며 "이는 명백한 권한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전날 간담회에서 "세계유산영향평가(HIA)의 행정 절차를 최소화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서울시가 참여한다면 1년 이내에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절차·심의 등을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객관적 사실 확인을 위한 최소한의 절차마저 차단한 채 영향평가만 주장하는 것은 공무를 수행하는 기관 간에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국가유산청이 주장하는 세계유산영향평가 '절차 간소화'와 '평가 사업대상 여부'는 전혀 다른 사안"이라고 했다. 국가유산청은 세운4구역에 고층 건물이 들어서면 종묘에서 바라보는 경관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서울시는 법적으로 세운4구역이 유산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 대변인은 "현장 실측을 통한 공동 검증은 유산영향평가에 앞서 반드시 선행돼야 할 기본 절차"라며 "실제 건축물 높이조차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제기구를 거론하며 평가를 주장하는 것은 절차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는 이미 건축물과 동일한 높이의 애드벌룬 설치를 비롯해 과학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질적인 경관을 공개했으나 국가유산청과 일부 언론은 누가 봐도 과장된 색상과 건물 이미지로 국민을 호도하면서 공개 검증에 대해선 불통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국가유산청은 현장 검증은 외면한 채 이 사안을 국제기구로 가져가겠다는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다. 이는 문제 해결이 아니라 책임을 국제기구로 전가하는 것이며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행위"라며 "국가유산청의 태도는 스스로 국민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태"라고 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1.20. 2:38
[OSEN=홍지수 기자] 2026년의 포문을 여는 굽네 ROAD FC 076의 티켓 판매가 시작됐다. 로드FC는 오는 3월 15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76’의 티켓 판매를 20일부터 인터파크 놀 티켓에서 시작했다.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3, 로드FC 김태인짐)과 ‘일본 악동’ DEEP 슈퍼 헤비급 챔피언 세키노 타이세이(26, KAMISU GANG)의 2차전이다. 김태인과 세키노 타이세이의 인연은 2023년 타이세이가 로드FC에 데뷔하며 김태인을 향한 도발을 시작한것에서 비롯됐다. 이후 타이세이는 한국인 파이터들을 연이어 꺾으며 도발을 실력으로 증명했고, 두 사람의 1차전이 성사됐다. 김태인은 부상을 안고 출전한 경기에서 TKO 승리를 거뒀다. 이후 타이세이는 꾸준히 재대결을 요구하며 승리를 쌓았고, 김태인이 이를 받아들이며 2차전이 확정됐다. 오랜 갈등 끝에 성사된 이번 경기는 두 선수의 악연에 마침표를 찍을 무대가 될 전망이다. 코메인 이벤트는 ‘아시아 전설’ 김수철(35, 로드FC 원주)과 ‘제주짱’ 양지용(30, 제주 팀더킹)의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의 재대결이다. 2024년 12월 29일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로드FC 071’ 결승전에서 맞붙었지만, 경기 도중 발생한 버팅 반칙 논란으로 결과가 노 콘테스트 처리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양지용이 1라운드 1분 2초 만에 KO로 경기를 끝냈으나, 로드FC 심판위원회는 비디오 판독을 통해 김수철이 그로기 상태에 빠진 결정적 원인이 버팅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기는 노 콘테스트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경기는 당시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밴텀급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라이트급 대진은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3, 다이아MMA)과 ‘브라질 특급 타격가’ 완데르송 페레이라(29, RPLAYTHAI)가 장식할 예정이다. 완데르송 페레이라는 이번에 새롭게 합류해 로드FC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로, 프로전적 1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브라질 두 단체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경력이 있으며, 긴 리치를 활용한 공격과 강한 전진 압박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타격뿐 아니라 그라운드에서도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시원은 지난해 6월 ‘굽네 ROAD FC 073’에서 상위 체급인 웰터급에 도전했으나, 윤태영(29, 팀더킹)에게 레프리 스탑에 의한 TKO로 패했다. 현재는 경기를 앞두고 브라질 해외 전지훈련에 집중하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타격을 앞세운 두 선수의 맞대결인 만큼, 이번 경기는 대회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로드FC는 현재까지 공개된 대진 외에도 추가 매치업을 준비 중이다. 이외의 대진은 확정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얼리버드 티켓이 함께 진행된다. 얼리버드 기간은 2월 5일 18시까지다.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결승전 김수철 VS 양지용] [라이트급 박시원 VS 완데르송 페레이라]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1.20. 2:35
[OSEN=유수연 기자] 래퍼 산이의 의외의 근황이 포착됐다. 20일, 영화 '동창 : 최후의 만찬'(감독: 배세웅, 제작: 에이치 크리에이티브 그룹, 공동제작: 제이포엔터테인먼트, 배급: ㈜이놀미디어) 측은 특별 출연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동창: 최후의 만찬'은 오랜만에 열린 동창회가 부동산·연봉·유학·브랜드로 서로를 평가하는 친구들로 인해 한국 사회의 민낯을 드러내는 최후의 만찬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우정 폭망 코미디다. 특히 이날 공개된 특별 출연 스틸에는 가수 산이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회비먹튀’ 탁현빈 역으로 등장, 능글맞고 뻔뻔한 캐릭터 설정과 산이 특유의 말맛이 어우러져, 동창회 판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공개된 스틸에서 여유 넘치는 표정과 장난기 어린 눈빛이 포착돼,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가수 산이는 ‘아는 사람 얘기’, ‘한여름밤의 꿀’ 등의 히트곡과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아온 아티스트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24년 7월 마포구 한 공원에서 지나가던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후 서울서부지검은 지난해 3월 특수상해 혐의로 송치된 산이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후 방송계에서 모습을 감췄던 그가 영화 '동창' 특별 출연으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한편 산이는 물론 탤런트 홍석천, 배우 백성현까지 화제의 인물들이 총출동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인 '동창: 최후의 만찬'은 오는 2월 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1.20. 2:29
[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에서 류시원이 아내와 헤어졌던 이유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배우 류시원이 아내와 함께 정식 출연해 결혼 생활과 가족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류시원은 연애 시절 아내에게 꽃 선물을 자주 했다고 회상하며 “100일 기념으로 흰 장미 100송이를 선물했다. 꽃 선물과 함께 편지도 자주 썼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의 이미지가 깨끗하고 청순한 느낌이라 흰 장미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애 초반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류시원은 “당시 아내가 내가 연예인인 줄 모르던 시기였는데, 장모님이 우연히 꽃 선물을 발견한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내는 “류시원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고, 그냥 남자친구가 있다고만 했다”며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셔서 ‘사진을 안 찍는다’고 둘러댔는데 다행히 잘 넘어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두 사람은 한 차례 이별을 겪기도 했다. 아내는 “한번 헤어진 뒤 약 3년이 지나 다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류시원은 그 이유에 대해 “이전 결혼에서 실패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던 시기였다”며 “내 인생에 결혼은 더 없다고 생각하던 때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래서 처음에는 연애만 하자는 마음으로 만났고, 아내에게 결혼 생각이 없다는 말을 계속했다. 일부러 선을 그었던 것”이라며 “미래가 없는 사람을 계속 만나는 게 아내 입장에서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아내 역시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술을 한잔 했을 때 류시원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며 “끝이 있는 연애라고 생각하고 혼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편인데, 계속 선을 긋는 느낌이 들었다. 정들기 전에 빨리 끝내려 했던 것 같다”며 솔직한 마음을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조선의 사랑꾼'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1.20. 2:29
[OSEN=김나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앵커 김주하가 전 남편과 이혼을 결심하기 까지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19일 'MKTV 김미경TV' 채널에는 "유튜브 첫 출연한 김주하 앵커가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MK쇼'에는 앵커 김주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김주하는 지난 200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전남편의 가정폭력과 외도 등으로 2013년 이혼 소송을 제기해 2016년 6월 정식으로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주하는 친권과 양육권, 위자료 5천만 원을 받았지만 그 대신 전 남편에게 재산분할로 10억 21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이에 김주하는 "(결혼생활을) 10년 넘게 참았지 않나. 그동안 어떤 힘으로 참았냐"고 묻자 "몇년 전에 여성가족부에서 연락이 왔다. 출산 장려 위원회의 위원이 돼 달라더라. 그래서 제가 뭐랬냐면 '나는 출산을 권하지 않는다' 그래서 제가 빠졌다. 왜 출산을 권하지 않겠냐. 출산을 하는 동시에 대부분의 여성들은 족쇄가 채워진다. 제가 참은것도 아이 때문이었다. 아이를 낳기 전에 이런 사실을 알았으면 헤어졌을거다. 아이가 있으니까 아이한테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욕심. 어떻게 보면 욕심때문일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김미경은 "온전한 가정이라고 하는게 무엇인지를 너무 늦게 깨닫는것 같다. 엄마, 아빠, 아이. 이게 꼭 온전한게 아니다"라고 말했고, 김주하는 "그렇다. 누구 하나 없어도 충분히 온전한 가정이 될 수 있는데 그걸 몰랐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 얘기를 많이 물어본다. 그 와중에 둘째를 왜 낳냐고. 그것도 온전한 가정을 위해서다. 그니까 아이한테 가장 큰 선물은 그 아이에게 형제나 자매, 남매를 만들어주는거라고 하더라. 왜냐면 부모가 얘랑 평생 같이 있을 순 없지 않냐. 얘한테 힘이 되고 그런 사람을 만들어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혼을 결심할때 심정을 묻자 김주하는 "제가 그때 오은영 원장님한테 계속 상담아닌 상담을 받고 있었다. 병원가서 상담하는게 아니라 그야말로 언니 동생으로 얘기해줬는데 사실 그 얘기는 꾸준히 알고 있었다. 어쨌든 그분 입장에서는 제 얘기만 계속 들은거지 않나. 상대방 얘기를 못 듣고. 그러면 이분이 제 쪽에서 해석할수도 있다. 전 또 그건 싫었다. 나도 뭔가 잘못했을수있고, 내가 뭔가 오해할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오은영원장한테 저녁을 먹자고 하면서 그당시만 해도 핸드폰 카톡 주고받은 내용이 몇년치가 다 쌓여있었다. 오은영원장한테 그와 제가 주고받은 내용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 이분은 객관적으로 판단할수 있을 거 아니냐. 그걸 30분 이상 봤다. 몇년치를 다 본거다. 3, 40분 보더니 헤어지는게 낫다고 얘기를 해줬다. 그래서 그때 이게 내가 너무 주관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니구나. 객관적으로 헤어질일이구나.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혼소송에 3년 정도 걸렸다는 김주하는 "돈 문제는 해결됐냐"는 질문에 "아직도 빚이 있다. 제가 직장인이고 아이들은 커가고 들어갈돈은 많은데 지금 제가 0에서 시작한다 하더라도 마이너스가 될 판인데 -10억이 넘게 있던 상황에서 시작했으니 당연히 지금도 빚이 있다. 양육비는 한푼도 못받아봤다. 그쪽에서 한번도 애를 만나러온적도 없고 양육비를 준적도 없다. 해외에 있어서 그런것 같다. 미국인이다. 제가 들은 바로는 저한테 양육비를 충분히 주고 있다고 주변에 얘기하고 있다고 그러더라. 저는 참고로 한 푼도 이혼소송 후에 그 사람 손으로 돈을 받아본적이 없었다"라고 양육비 미지급 사실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MKTV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20. 2:28
[OSEN=하수정 기자] 배우 권상우가 '짠한형'에서 솔직한 매력을 보여준 가운데, 해당 영상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 19일 오후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형들 다 옥상으로 따라와'라는 제목으로 권상우, 문채원, 피오 등이 출연했다. 영화 '하트맨'의 주연 배우 권상우, 문채원, 피오가 출연한 것. 이날 영상의 첫 장면부터 피오는 "영화 시작하고 나면 저희 테마곡이 나온다. 연기할 때는 진짜 발음이 너무 정확하시고 그런데 노래 딱 하실 �� "thㅔ thㅏ 누구보다도"라며 특유의 혀 짧은 소리를 따라했고, 권상우는 "야 XX"이라며 발끈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피오는 "형님 죄송해요"라며 자리를 박차고 도망가 웃음을 자아냈다. 권상우는 영화 속에서 상대역 문채원과의 진한 키스신 에피소드, 혀 길이를 시원하게 노출하는 등 가식없는 솔직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짠한형'이 술을 먹는 방송인 만큼 권상우는 잔뜩 만취한 얼굴로 토크를 진행했고, 술이 약한 탓에 시뻘개진 얼굴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영상에 댓글을 남긴 권상우는 "안녕하세요 권상우입니다. 진심 너무 취해서 불편하게 보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진심 짠한형을 찍고 왔습니다 이쁘게 봐주세요"라며 "제 작품을 사랑하는 맘으로 주량도 약한데 벌컥벌컥 마셨네요. 이후 금주 중 입니다ㅎ"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하트맨'(감독 최원섭,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무비락·라이크엠컴퍼니)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 분)이 다시 만난 첫사랑 보나(문채원 분)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500만을 돌파한 '청년경찰', '파일럿', '달짝지근해: 7510' 등을 선보인 제작사 무비락의 작품으로, 코미디 장르 히트맨 권상우와 최원섭 감독이 다시 만났고, 첫사랑 분위기로 컴백한 문채원, 매 작품마다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온 박지환, 신스틸러 표지훈이 합류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짠한형' 화면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1.20. 2:28
호주 시드니 일대 사흘간 4차례 상어 공격…해변 폐쇄 2명 중태…호주들개 '딩고'에 훼손된 여성 관광객 시신도 발견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호주 시드니 일대 해변에서 사흘 동안 상어가 네 차례 사람을 공격, 2명을 중태에 빠뜨려 해변이 폐쇄됐다. 20일(현지시간) 오전 9시께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300여㎞ 떨어진 포인트 플로머 해안에서 파도타기를 하던 39세 남성이 상어의 공격으로 경상을 입었다. 현지 해상구조 대원은 호주 공영 ABC 방송에 "서핑보드가 (상어 공격) 충격의 대부분을 흡수한 것 같다"며 "그는 스스로 해안으로 헤엄쳐 나왔고, 그곳에서 지역 주민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시드니 항구의 한 해변에서 수영하던 12살 소년이 상어의 공격으로 두 다리를 잃고 중태에 빠졌다. 상어가 소년을 물어뜯자 소년의 친구들이 그를 해안으로 끌어내 목숨을 구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또 전날 정오 무렵 시드니 북부 디와이 해변에서 파도타기를 하던 11살 소년이 상어의 공격을 받았다. 다행히 이 소년은 다치지 않았지만, 상어가 서핑보드 일부를 물어뜯었다. 이어 전날 저녁 시드니 북부 맨리 해변에서 20대 남성이 파도타기를 하다가 상어에게 다리를 물려 위독한 상태다. 이처럼 상어에 의한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당국은 시드니 북부 일대의 30여개 해변을 모두 폐쇄하고 대형 상어가 바닷속 미끼를 물면 경고하는 시스템을 해안에 설치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며칠 폭우로 시드니 항구와 인근 해변에 강물·빗물이 유입되면서 바닷물과 민물이 섞인 기수(汽水)를 선호하는 황소상어가 이 일대에 몰려든 것으로 추정한다. 큘럼 브라운 호주 맥쿼리대 교수는 AFP 통신에 "상어, 특히 황소상어는 강에서 떠내려오는 물고기와 죽은 동물을 먹기 위해 민물이 유입되는 곳으로 몰려든다"면서 "최근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린 것을 감안하면 상어를 만날 위험이 높다. 물이 맑아질 때까지 물에 들어가지 말라"고 조언했다. NSW 서핑 구조대의 스티븐 피어스 대표도 "수질이 매우 좋지 않아 황소상어 활동에 매우 적합한 환경"이라며 "수영을 생각하고 있다면 지역 수영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현재로서는 해변이 안전하지 않다고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상어 사고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호주에서는 연평균 20명이 상어에게 부상을 입었고 2.8명이 사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한편 전날 오전 6시 35분께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 크가리섬 해변에서 19세 캐나다인 여성 관광객의 시신이 호주 들개 '딩고'에 의해 훼손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가 딩고 10마리 정도가 여성의 시신 근처에 있는 것을 목격하고 신고했다면서 "시신이 딩고에게 물린 흔적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친구들에게 아침 수영을 하겠다고 말하고 나간 지 약 90분 만에 발견됐다. 현지 경찰 당국자는 "이 여성이 익사했는지, 또는 딩고의 공격으로 숨졌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딩고는 인간이 기르던 개가 수천 년간 호주에서 야생화한 것이다. 최근 어린 딩고들은 인간과 접촉이 늘면서 공격성이 강해지고 사람을 덜 두려워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퀸즐랜드주 환경부는 딩고가 사람, 특히 어린이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때때로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6.01.20. 2:26
日조세이탄광 단체, 한일 DNA감정 협력에 "눈물 날 정도로 기뻐"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조세이(長生) 탄광 매몰사고로 희생된 조선인 등 유해 수습을 추진해 온 시민단체 대표가 20일 한일 양국 정부가 수습 인골의 DNA 감정에 협력하기로 한 데 대해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다"는 소감을 밝혔다.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水非常)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하 새기는 모임)의 이노우에 요코 공동대표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가 DNA 감정에 협력하기로 한 것은 한국 정부가 물밑 교섭을 한 게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이처럼 말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해저 갱도의 안전성 등을 이유로 정부 차원의 조사를 거부하는 등 이 단체의 활동에 좀처럼 협력하려 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 단체는 이날 외무성, 경찰청 등 일본 정부 측 관계자와 면담도 했다. 과거에 비해 정부 측 참석자들이 긍정적인 자세를 보여줬다는 게 이 단체의 평가다. 우에다 케이시 사무국장은 "(면담에 참석한 정부 측 관계자가)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며 "(한국과) 교섭이라는 말을 했는데 아마도 그동안 면담에서 처음 교섭이라는 단어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담당 부처인 후생노동성에서도 뭔가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조만간 재개할 유골 수습 계획도 밝혔다. 내달 3∼11일 매일 잠수 조사를 벌이고 같은 달 6일에는 발굴 조사 현장 주변에서 대한불교관음종의 위령식, 7일에는 희생자 추도식이 각각 열린다고 설명했다. 이노우에 대표는 "올해 추도식에는 한국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석할 예정이고, 일본 정부에도 참석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은 없다"며 "한국 유족 12명도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세이 탄광은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있는 해저 탄광이다. 1942년 2월 3일 갱도 누수로 시작된 수몰 사고로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183명이 사망했다. 1991년 결성된 새기는 모임은 지금까지 실체 규명과 희생자 추모 활동 등을 벌여 왔다. 이 단체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유골 수습을 위한 잠수 조사를 추진했고, 지난해 8월 두개골을 포함한 인골 4점을 해저에서 발견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 13일 나라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조세이 탄광 유골의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DNA) 감식 작업을 양국이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1.20. 2:26
中, 소비·투자 부진에 "전방위 내수확대"…中企투자 금융지원도 2026∼2030년 내수 확대 전략 실행방안 마련…국가 M&A펀드 설립 검토 100조원 규모 대출보증·중점분야 기업 고정자산 관련 대출이자 지원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0% 목표를 달성했으나 소비와 투자는 부진했던 중국이 내수 활성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보증과 이자지원 등 민간투자 촉진책도 내놨다. 20일 관영 신화통신과 경제매체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와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026∼2030년 내수확대 전략의 실행방안을 올해 만들겠다고 밝혔다. 왕창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중국 경제 운영에는 공급은 강하지만 수요는 약한 문제가 존재한다"라며 "향후 거시정책의 초점을 국내 대순환 강화에 두고 전방위적으로 내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의 요구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내수 확대 전략 실행방안을 연구·수립해 새로운 공급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그 일환으로 국가 차원의 인수합병(M&A) 펀드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국가 창업투자펀드의 선도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정부투자와 기금 편성 계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휴일과 연휴 일정을 개선하고 육아 보조금 시행·점진적 유치원 무상교육 등을 통해 민생복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정부는 중소기업 투자와 개인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도 내놨다. 재정부가 이날 유관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민간투자 관련 금융지원 정책들에는 중소기업의 민간투자 대출에 대해 2년에 걸쳐 5천억위안(약 106조원) 규모의 대출 보증을 지원하는 특별보증계획이 포함됐다. 중소기업이 장비·원자재 구매, 기술 업그레이드, 공장 증개축, 매장 개보수 등을 위해 대출이 필요한 경우 국가융자보증기금을 통해 보증을 제공한다. 요식·숙박업, 헬스케어, 노인돌봄, 보육, 가사서비스, 문화·엔터테인먼트, 관광, 스포츠, 친환경, 디지털, 소매를 비롯한 소비 분야의 확장·업그레이드 개조에 사용되는 중장기 대출도 이 계획에 따라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재정부는 또한 올해부터 인공지능, 신에너지차·산업용 로봇, 제약·의료장비·소프트웨어, 항공기 등 중점 분야 중소기업의 고정자산 관련 대출과 정부의 새로운 정책성 금융수단으로 자금을 조달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대출이자 일부를 보조금 형태로 지원하기로 했다. 대출이자 가운데 연 1.5%에 해당하는 부분을 중앙재정에서 보조해주는 방식으로, 기업 1곳당 대출금 최대 5천만위안(106억원)에 대한 대출이자를 최대 50만위안(약 3억원)까지 지원한다. 이 정책은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지만 상황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재정부는 또한 개인소비 대출에 대한 이자 보조금과 서비스 부문 대출이자 보조금 정책의 시행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하고 지원 범위도 확대했다. 개인 소비대출 이자 보조금 지원 대상에는 신용카드 할부 서비스가 포함된다. 또 서비스 부문 대출이자 보조금은 디지털·친환경·소매 부문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지원 대상 대출원금 상한을 100만위안에서 1천만위안으로 높였다. 이같은 발표 내용은 전날 중국이 지난해 경제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한 데 뒤이어 나왔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관세전쟁 속에서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GDP 성장률 5.0%로 연간 목표를 달성했으나 연간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이 198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고 내수경기 가늠자인 소매판매 증가율도 지난해 12월까지 7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둔화세가 뚜렷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1.20. 2:26
위기감 커진 우크라…젤렌스키 "러, 대규모 공격 준비" 밤새 오데사·키이우 또 피습…다보스포럼 종전안 논의 주목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러·우크라 종전안이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러시아가 연일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SNS에 "러시아가 대규모 공격 준비를 마쳤고 현재 실행만 기다리는 중"이라며 "극도로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습경보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달라. 모든 지역 당국은 신속히 대응하고 국민을 지원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썼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원자력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전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첫 번째 개선 과제로 꼽은 방공망도 보강하기로 했다. 방공망 개선 작업은 우크라이나의 정예 특수부대 '라자르'의 지휘관 파블로 옐리자로프가 맡는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키이우·하르키우 등 주요 도시는 에너지 시설이 집중 공격을 받아 혹한기 전기·난방 공급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 키이우의 아파트 건물 5천635곳의 난방 공급이 끊겼다. 핵심 물류거점인 오데사 항구도 연일 미사일 공격을 받고 있다. 자포리자 등 최전방에서도 러시아가 조금씩 전선을 넓히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에도 키이우가 공격받아 50세 남성 1명이 사망하고 주유소 시설 2곳이 피해를 봤다. 오데사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 주거용 건물도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았다. 미국이 추진하는 종전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 종전의 걸림돌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지목한 뒤로 진전하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표단을 미국에 급파하고 러시아의 민간시설 공격을 비판하는 등 미국을 돌려세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는 감지되지 않는다. 전날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만날 수 있는 만큼 종전안 논의가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와 미국 대표단의 외교 담판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다만 최근 미국의 그린란드 강제 병합 시도로 미국과 유럽 간 긴장이 높아진 터라 유럽 동맹국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6.01.20. 2:26
이스라엘, '활동 금지' 유엔난민기구 시설 철거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이 자국과 점령지 내 활동을 전면 금지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시설을 20일(현지시간) 철거했다. 일간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동예루살렘 탄약고지에 있는 UNRWA 본부 시설물을 철거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UNRWA와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 법률을 이행하는 과정"이라며 "2025년 1월 관련 법안이 통과되기 이전부터 UNRWA는 이 부지에서 운영을 중단했고, 유엔 직원도 관련 활동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국의 이 단지 압수는 국내법과 국제법에 따라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UNRWA 활동 금지 법안을 발의한 세속주의 보수야당 이스라엘베이테이누 소속 율리아 말리노프스키 의원은 "시온에 구원이 찾아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UNRWA에 하마스가 침투했다고 주장하며 이 기관의 퇴출을 추진했다. 이스라엘은 관련 입법을 거쳐 작년 1월부터 자국 영토와 점령지 내 UNRWA 활동을 금지했다. 작년 12월에는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에서 UNRWA의 외교적 면책특권을 공식적으로 박탈하는 내용의 법안이 의결됐다. UNRWA 직원들은 요르단으로 옮겨 구호 지원 업무를 이어가고 있으며 튀르키예에 새 사무실을 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1.20. 2:26
美재무, 그린란드 갈등에 "유럽 히스테리…심호흡 한번 해라" "작년 '해방의 날'과 똑같은 반응…무역협정 지켜라"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의 그린란드 합병 시도와 추가 관세에 대한 유럽의 반발을 '히스테리'라고 부르며 차분히 기다리라고 촉구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설치된 미국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도자들이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고 결국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쪽으로 해결될 거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무역전쟁 가능성에 대해 "(추가 관세를 발표한 지) 48시간 지났다"며 "왜 그렇게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느냐. 히스테리를 진정하고 심호흡 한번 하라"고 조언했다. 베선트 장관은 유럽의 반응이 지난해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한 일명 '해방의 날' 때와 비슷하다고 했다. 그는 "(작년) 4월2일 우리가 들은 것과 똑같은 종류의 히스테리"라며 "4월2일 히스테리 이후 무슨 일이 있었느냐. 시장이 역사상 가장 빠르게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럽이 미국 국채 등 달러 표시 자산을 내던져 통상분쟁에 무기로 삼을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허위 주장"이라며 "(미국채는) 유동성이 가장 큰 시장이고 모든 금융거래의 기반이다. 유럽 정부들이 계속 들고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반박했다. 유럽연합(EU)이 지난해 미국과 맺은 무역협정 최종 승인을 보류할 수 있다는 관측에는 "그린란드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은 다른 무역협정과 많이 다르다. 모든 나라가 무역협정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1.20. 2:26
코스피가 5000선 돌파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투자자들이 로봇주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 최근 증시에서 '로봇주' 주도 장세가 펼쳐지자 “로봇만 스쳐도 급등했다”(한국투자증권)는 평가가 나왔다.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8.91포인트(0.39%) 내린 4885.75에 거래를 마쳤다. 새해 들어 1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날 16% 넘게 오르며 뜨거웠던 현대차는 이날 장중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오후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전날보다 0.21% 하락한 47만9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 주가는 올해 들어 60% 이상 급등했고,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증시에선 현대차가 더 이상 단순한 ‘자동차주’가 아닌 ‘로봇주’으로 재평가 받는 분위기다. ‘CES 2026’ 이후 부각된 휴머노이드ㆍ피지컬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로봇 자회사) 보스턴 다이나믹스 상업화를 통한 제조원가 경쟁력, 미래 지분가치를 반영했다”며 “단순히 로봇 3만대 생산을 떠나, 중국에 비해 크게 열위인 미국 제조업에서의 패권 확보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다올투자증권은 현대차 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64만원으로 높였다. 중ㆍ소형주는 더 뜨겁다. 산업용 로봇 생산 대표업체인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9.66% 올랐는데, 이틀 사이 상승률이 30%가 넘는다. 코스닥에선 현대무벡스가 11.44%, 티로보틱스가 7.17%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 회사 주가는 이틀 사이 각각 34%, 28% 올랐다. 휴림로봇과 뉴로메카는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투자경고 종목 지정 이후 이틀 간 주가가 40% 이상 급등하면서 이날 하루 매매가 정지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은 올해 수익률만 40%를 웃돌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생산공장의 자동화 수준을 나타내는 ‘로봇 밀도’가 OECD 평균의 두 배 수준으로 높다”며 “인공지능(AI) 분야가 이전에는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디지털 AI 이슈에 집중됐다면, 이제는 실질적인 로보틱스 영역으로 옮겨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ES를 계기로 이런 변화가 연초 주가에 빠른 속도로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과열 우려다. 사업의 실체보다 ‘이름표’가 주가를 밀어 올리기도 했다. 식음료ㆍ담배 가공기계 제조업체인 협진은 사명을 ‘앤로보틱스’로 바꾸고, 로봇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만으로 상한가를 썼다. 불과 얼마 전까지 1000억원을 밑돌던 시가총액은 이날 단숨에 1752억원까지 치솟았다.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가파른 주가 상승은 과거 IT 버블이나 이차전지 투자 열풍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로봇 도입에 따른 노동조합과의 문제, 신규 공장에 대한 투자 여부 등 변수가 많아 실제 현장 투입 속도는 불확실하다”며 “경기가 좋을 경우 기업들의 자금 여력이 커지면서 로봇 도입을 앞당길 수 있지만, 경기 둔화 국면에서는 관련 투자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연구원은 “단기 급등한 만큼, 3월 실적 발표 시즌을 기점으로 ‘숫자’로 증명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기술적 반락(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과 함께 주가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고 짚었다. 박유미([email protected])
2026.01.20. 2:19
[OSEN=최이정 기자]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가 스타 셰프 탄생이라는 성과를 남긴 동시에, 출연자들의 과거와 사생활 논란까지 연쇄적으로 소환하며 후폭풍에 휩싸였다. 프로그램 흥행 이후 높아진 대중의 관심만큼, 검증의 사각지대 역시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 ‘음주운전 3번’ 임성근, 가장 큰 직격탄 가장 먼저 도마 위에 오른 인물은 임성근이다. 그는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10년에 걸쳐 세 차례 음주운전을 했다”고 직접 고백하며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지만, 방송가의 판단은 단호했다. 이미 촬영을 마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통편집을 결정했고, JTBC ‘아는 형님’,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예능 출연 역시 잇따라 취소됐다. 사과와 반성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복귀 시점조차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이영숙, ‘빚투’ 논란→출연료 압류까지 ‘한식대첩2’ 우승자이자 ‘흑백요리사’ 백수저 셰프로 주목받았던 이영숙 역시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종영 직후 제기된 ‘빚투’ 의혹은 법원 판단으로 이어졌고, 결국 ‘흑백요리사’ 출연료에 대한 채권 압류 및 추심 명령이 내려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영숙 측은 “입장 차이가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대중적 신뢰에는 적잖은 타격을 입은 모습이다. ■ 유비빔, 불법 영업 자백…방송·광고계 ‘손절’ 유비빔은 자신의 과거를 먼저 꺼내 들었다. 2000년대 초반 무허가 음식점 운영과 집행유예 전력을 직접 밝히며 반성의 뜻을 전했지만, 여론은 냉담했다. 그가 출연했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통편집됐고,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예고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다.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기업들 역시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며 빠르게 거리 두기에 나섰던 바다. ■ 트리플스타, 사생활 논란→공금 횡령 의혹 벗었다. 트리플스타는 '흑백요리사' 방송 직후 사생활 논란과 전처로부터 제기된 공금 횡령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올랐으나, 몇 달 전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채권·채무 관계로 판단해 차용금 전액 변제를 인정했고, 의혹은 근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 흥행의 그림자…“사생활 논란, 차단 쉽지 않아” 이처럼 '‘흑백요리사’는 요리 실력 하나로 단숨에 스타가 된 출연자들에게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안겼다. 프로그램 흥행 이후 출연자 개인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과거와 사생활까지 함께 검증 대상이 되고 있는 것. 임성근은 '흑백요리사2' 최고 수혜자에서 최악의 출연자로 남게 될 지경이다. '흑백요리사' 시리즈가 업계나 방송에 어느 정도 알려진 인물들이 출연한다고 하더라도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은 구조라는 목소리도 크다.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SNS, OSEN DB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20.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