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위험하고 쓸쓸한 대군 변우석의 차가운 마음에 봄바람이 불어든다. 오는 4월 10일(금)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 배희영/ 기획 강대선/ 제작 MBC,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 이안대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나이 어린 왕 대신 왕실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이안대군의 강렬한 눈빛으로 포문을 연다. 이안대군은 타고난 기품과 강인한 성격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지만 왕이 되지 못한 왕실의 차남이라는 위치로 인해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을 비롯한 왕실 사람들의 견제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경계를 받는 이안대군도 성희주(아이유 분) 앞에서는 서늘한 카리스마 대신 다정한 면모를 드러낸다. “가만히”, “무서우냐”, “널 위해서야”라며 불안해하는 성희주를 달래는 한편, 편안한 옷차림으로 함께 왈츠를 즐기며 든든한 남자가 되어준다. 운명을 바꾸기 위해 선택한 계약 결혼으로 봄바람이 시작된 이안대군의 변화가 설렘을 자아낸다. 그러나 “사냥을 하려면 본디 인내심이 필요한 법이니”라는 대비 윤이랑의 말과 함께 이안대군을 노리는 검은 세력도 등장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도로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추격전과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이안대군의 얼굴이 불안감을 높인다. 과연 이안대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해진다. 특히 소리 내서도, 빛나서도 안 되는 왕실의 차남이라는 신분의 한계를 벗어나 인간으로서 자신의 운명을 바꿔나갈 이안대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음 둘 곳 없이 쓸쓸한 삶을 살아오던 중 자신과 닮은 듯 다른 성희주를 만나 변화하는 이안대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에 진한 떨림을 전할 예정이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담은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는 4월 10일(금)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이안대군 티저 영상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3.11. 17:43
[OSEN=고성환 기자] '이정효호' 수원 삼성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수원 삼성이 마찬가지로 승격을 꿈꾸는 전남 드래곤즈라는 또 하나의 시험대를 만난다. ■ 매치 오브 라운드: 초반 상위권 싸움 분수령 ‘수원 VS 전남’ 두 팀 모두 시즌 초반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이 예상대로 2연승으로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박동혁 감독이 지후하는 전남은 개막전 대승 이후 2라운드에서 패하긴 했으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라운드에 펼쳐질 양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K리그2 초반 판도를 엿볼 수 있다. 수원은 1라운드 서울이랜드전 2-1 승, 2라운드 파주전 1-0 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다만, 파주전에서 승리와는 별개로 다소 고전했다. 특히 파주의 조직적인 수비와 역습에 몇 차례 위기를 내주기도 했다. 긍정적인 건 교체로 들어온 이적생 정호연이 중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뽐냈다는 점이다. 브루노 실바 역시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가능성을 보이며 여전히 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원정팀 전남은 개막전 경남에 4-1 대승 이후 2라운드 대구전에서 2-4로 패했다. 패배에도 팀 색깔을 분명히 보여준 점은 인상적이었다. 정지용의 빠른 속도와 전방에서 호난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발디비아 역시 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대구의 교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에드가에게 비슷한 형태로 두 골을 내줬다. 상대 수원 역시 개인 선수의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대처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최근 2년 동안 전적은 4승 2무로 수원이 압도적이었다. 다만 두 팀 모두 감독 교체 이후 첫 맞대결인 만큼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수원과 전남의 경기는 14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포백으로 스타일 변화 예고 ‘부산’ 부산은 2라운드 안산 원정에서 경기 막판 극적인 두 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안산이 1라운드에서 4-1 승리를 거뒀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인상적인 결과였다. 부산은 지난해와 확 달라진 전술로 안산 골문에 슈팅만 무려 27개를 쏟아부으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부산 공격의 핵심은 전술 변화다. 지난해까지 스리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택했으나 올 시즌에는 개막 후 두 경기에서 모두 포백을 들고나왔다. 장호익과 우주성이 후방을 지키는 가운데 측면 수비수들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중원에서는 이동수가 수비 부담을 덜어주고, 김민혁이 공격을 조율하며 창의성을 더했다. 이적생 크리스찬이 두 경기 연속 골로 금세 적응한 것 역시 수확이다. 가브리엘과 백가온 등 다른 공격 자원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면 공격력은 한층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인 축구로 변모한 부산은 이번 라운드 서울이랜드 원정길에 나선다. 서울이랜드는 경남과의 홈 개막전에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상대 측면 공격에 흔들리기도 했으나 유려한 공격 전개로 압박을 풀어내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공격진에서 에울레르의 부담을 덜고 결정력만 늘어난다면 부산을 상대로도 연승을 노릴만한 전력이다. 지난 시즌 양 팀은 1승 1무 1패로 팽팽했다. 눈에 띄는 점은 세 경기에서 도합 12골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만큼 한 번 골문이 열리기 시작하면 불꽃이 튈 것으로 보인다. 부산과 서울이랜드의 맞대결은 14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헤더 두 골로 역전 이끈 ‘에드가(대구)’ 대구가 개막 후 홈에서 펼쳐진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직전 2라운드에서 전남과 명승부 끝에 4-2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교체 투입된 에드가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대구는 전남과 전반전을 2-2로 마치며 팽팽히 맞섰다. 김병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과감한 변화를 택했다. 왼쪽 미드필더 박기현을 대신해 에드가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에드가는 후반 25분과 후반 31분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팀의 4-2 역전을 이끌었다. 특히 두 골 모두 에드가의 강점인 제공권이 돋보였다. 한 골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했고, 다른 한 골은 머리로 방향만 살짝 돌려 넣는 감각적인 득점이었다. 이 외에도 에드가는 총 9차례 공중볼 경합 중 7번을 따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슈팅도 다섯 차례 시도해 네 번이나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높은 결정력을 보였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에드가는 시즌 첫 라운드 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에드가와 함께 3연승을 노리는 대구는 이번 라운드 충남아산 원정을 떠난다. 충남아산은 개막전에서 파주를 3-2로 꺾은 뒤 2라운드에서는 휴식을 취했다. 파주전에서 보여준 공격적인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전반부터 높은 활동량으로 상대를 압박한 뒤 후반 박시후 등을 투입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대구 입장에서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대구가 이번 라운드에도 승리한다면 3연승으로 승격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충남아산 역시 홈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양 팀의 경기는 15일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일정> - 김해 : 수원FC (3월 14일(토) 14시 김해종합운동장, BALL TV, 쿠팡플레이) - 서울E : 부산 (3월 14일(토) 14시 목동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 수원 : 전남 (3월 14일(토) 14시 수원월드컵경기장, MAXPORTS, 쿠팡플레이) - 용인 : 김포 (3월 14일(토) 16시 30분 용인 미르스타디움, IB SPORTS, 쿠팡플레이) - 경남 : 충북청주 (3월 14일(토) 16시 30분 창원축구센터, BALL TV, 쿠팡플레이) - 충남아산 : 대구 (3월 15일(일) 14시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 MAXPORTS, 쿠팡플레이) - 안산 : 파주 (3월 15일(일) 14시 안산와~스타디움,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 화성 : 천안 (3월 15일(일) 16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 BALL TV, 쿠팡플레이) /[email protected]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3.11. 17:4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딸 주애의 사격장면이 2주일 사이 두 번 공개됐다. 지난달 저격 소총에 이어 이번엔 권총사격이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 위원장이 전날 제2경제위원회 산하의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제2경제위원회는 군수 제품의 계획·생산 등을 총괄한다. 시찰에는 딸 주애가 동행했다. 검정 가죽점퍼를 입은 주애는 이날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부 총참모장, 리창호 정찰정보총국장 겸 해외특수작전부대 제1부사령관 등과 분리벽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선 채 사격했다. 주애는 김 위원장을 등진 채 권총을 만져보기도 했다. 앞서 북한 매체는 지난달 28일에도 주애가 단독으로 저격 소총으로 사격하는 장면을 처음으로 보도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11월 18일 주애가 ‘화성포-17형’ 시험발사장에 김 위원장과 동행한 모습이 공개된 이래 주애의 사격 사진이 공개된 전례는 없었다. 단독 사진으로도 처음이었다. 당시 이 단독 컷에 대해 후계자 지위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음을 암시하는 선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권총 사격 등을 통해 ‘신형 권총’의 전투 성능을 파악하고 “훌륭한 권총이 개발 생산된 데 대한 만족을 거듭 표시했다”고 전했다. 또 그가 국방발전 5개년 계획기간 공장에 새로운 생산공정을 추가로 설립하는 문제와 관련해 제2경제위원회가 보고한 내용에 대한 중요 지시를 내렸다고도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김 위원장은 다음 달 당 중앙군사위원회확대회의를 열어 차기 5개년 계획 기간 군수공장에서 진행될 현대화 사업 계획과 ‘중요 3개 군수공업기업소’의 현대화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11. 17:41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페르시아만 전역으로 해상 공격 범위를 확대하며 긴장을 높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이라크 영해에 정박 중이던 외국 유조선 2척이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고, 외국인 승조원 1명이 사망했다. 이번 공격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선박 공격이 이라크 항구까지 확대된 사례로, 글로벌 해상 물류에 대한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NN 등에 따르면 이라크 항만 당국은 이날 바스라 항구에서 미확인 공격이 발생해 유조선 두 척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승무원 25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바스라 항구는 쿠웨이트와 인접한 페르시아만 깊숙한 지역에 위치한 항구로, 최근 공격이 잇따른 호르무즈 해협과는 약 800㎞ 떨어져 있다. 이라크 당국은 공격 주체를 공식적으로 특정하지 않았지만, 로이터통신은 초기 조사 결과 폭발물을 실은 이란 측 보트가 유조선을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 여파로 바스라 원유 항만의 운영은 전면 중단됐으며, 구조팀이 현장에서 추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쟁 13일째를 맞은 이란은 초기에는 주변국 미군 기지를 중심으로 공습을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해상 운송로 차단을 목표로 선박과 항만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강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경고를 무시하고 항해했다며 이스라엘, 일본, 태국 선적 선박 등 외국 선박 4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군 중앙군사본부 카탐 알안비야는 국영 TV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동맹국 소속이거나 이들 국가의 석유 화물을 운송하는 모든 선박은 정당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날 오만 살랄라 항구의 대형 연료 저장 탱크도 이란제 ‘샤헤드’ 드론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오만 당국은 화재 진압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라크 남부에 위치한 최대 유전인 마눈 유전 역시 드론 공격을 받았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3.11. 17:40
[OSEN=조형래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가 없다. 롯데는 키움 히어로즈와 유이하게 대표팀 선수를 배출하지 못한 팀이 됐다. 하지만 WBC를 누비는 롯데 출신 선수가 없는 게 아니다. 2019년 롯데의 외국인 선수였던 브록 다익손이 캐나다 대표팀에서 활약하면서 영웅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익손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히람비손 스타디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A조 3차전 푸에르토리코와의 경기에서 7회부터 등판해 3이닝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펼치면서 캐나다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캐나다는 KBO리그 출신들이 모두 마운드를 책임졌고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는 ‘KBO 현역’ 맷 데이비슨(NC)가 포진해 있던 상황. 캐나다는 이날 선발 투수로 2024년 대체 선수로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조던 발라조빅이 등판했다. 발라조빅은 3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발라조빅의 뒤를 이어서는 지난해 NC에서 활약했던 좌완 로건 앨런이 마운드에 올라와 3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캐나다는 1회 푸에르토리코에 선제 실점했지만 3회초 2사 만루에서 타일러 오닐과 타일러 블랙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2-1로 역전했고 4회초 오웬 케이시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에서 에이브러험 토로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4회말 실점을 한 캐나다는 3-2, 1점 차이로 쫓겼다. 하지만 7회 다익손이 마운드에 올라온 뒤 경기가 잠잠해졌다. 요동치던 경기를 다익손이 잠재우며 승리를 이끌었다. 조별라운드 1위를 기록하고 있던 푸에르토리코 타선을 상대로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으면서 캐나다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변의 결과였다. 결국 이 승리의 여세를 몰아서 캐나다는 12일, 쿠바를 7-2로 제압하면서 1라운드 성적 3승 1패를 기록, 1라운드 1위로 사상 첫 8강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그는 경기 후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과 인터뷰에서 “마운드 위에서 내가 침착해 보였다면 정말 다행이다. 정말 심장이 빠르게 뛰고 있었다”라며 “대표팀을 위할 수 있다면 뭐든지 할 생각이었다”고 강조했다. 다익손의 역할이 적지 않았던 셈. 다익손은 2월 막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너리그 소속 투수 카터 로웬의 불참으로 대체 선수로 대표팀 명단에 합류했다. 대체 선수가 기적을 일군 셈이다. 다익손은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을 받았지만, 메이저리그 콜업에는 실패했다. 마이너리그에서만 시간을 보내다 201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계약하면서 KBO리그 무대에 발을 디뎠다. 하지만 SK에서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대체 선수로 헨리 소사를 선택하면서 방출됐다. 하지만 역시 같은 헨리 소사를 노리고 있었던 롯데가 영입에 실패하자 대신 SK에서 방출된 다익손을 영입했다. 다익손은 KBO리그에서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SK와 롯데에서 29경기 149⅓이닝 6승 10패 평균자책점 4.34의 성적을 남기고 재계약에 실패했다. 2019년 롯데는 48승 93패 3무, 승률 3할4푼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다익손도 이 악몽을 함께했다. 하지만 다익손은 이후 대만프로야구에서 성공가도를 달렸다. 퉁이 라이온스에서 2020년 우승을 이끄는 등 외국인 선수로서 성공신화를 써 내려갔다. 통산 119경기(115선발) 718이닝 50승 30패 평균자책점 3.05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11. 17:40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전종서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바위’에 캐스팅을 확정했다. 영화 ‘바위’는 ‘청하면 들어준다’는 깊은 산속 거대하고 영험한 바위의 비밀을 파헤치는 오컬트 미스터리로 영화 ‘파묘’ 제작진이 참여했다. 전종서는 극 중 동생 ‘희선’의 의문의 죽음을 계기로 가족을 잠식하기 시작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희진’ 역을 맡았다. 희진은 냉철한 이성과 강한 집념으로 사건의 중심에 다가가는 인물로, 영험한 바위를 둘러싼 숨겨진 비밀과 마주하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전종서는 비밀을 숨긴 무속인 ‘을석’ 역의 설경구와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펼칠 전망이다. 전종서는 영화 ‘버닝’, ‘콜’, ‘프로젝트 Y’ 등을 통해 독보적이고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깊은 몰입감과 강렬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선한 캐스팅 조합과 한국적 오컬트 미스터리를 예고하는 영화 ‘바위’는 설경구, 전종서, 서은수의 만남으로 기대를 더하며, 오는 3월 12일 크랭크인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앤드마크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11. 17:39
[OSEN=최이정 기자]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허강석 김지영, 작가 이언주)' 33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4%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며 다시 한 번 저력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은 '경우의 수를 뚫고'라는 주제로 각자의 길을 개척한 자기님들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한국 스노보드 메달리스트를 키운 호산 스님과 군 복무 중 부른 자작곡 ‘드라우닝(Drowning)’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가수 우즈(WOODZ, 조승연), AI 시대가 가져올 변화와 일자리 전망을 전한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 수많은 오디션 경험과 무명 시절을 거쳐 신스틸러 배우로 활약 중인 이동휘가 MC 유재석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한편, 18일(수) 방송되는 335회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브리저튼4'의 한국계 주인공이자 손숙 외손녀인 하예린, 매 작품 진심을 담은 연기로 감동을 주는 배우 염혜란,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재벌 2세 역을 맡았지만 실제로는 프로 알바러인 배우 최지수 그리고 쇼트트랙 전설 최민정과 최 선수의 어머니가 방송 최초로 동반 출연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11. 17:39
[OSEN=정승우 기자] 악몽 같은 밤이었다.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안토닌 킨스키(23, 토트넘)가 경기 후 팬들의 응원 메시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이후 자신에게 보내진 응원 메시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5로 패했다. 이날 경기의 초반 흐름을 바꾼 장면은 킨스키의 실수였다. 전반 6분 빌드업 과정에서 미끄러지며 공을 내줬고, 훌리안 알바레스의 패스를 받은 마르코스 요렌테가 선제골을 넣었다. 악몽은 계속됐다. 전반 15분에도 킨스키의 패스 실수가 나오며 알바레스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미 그 전에도 수비 실수가 겹치며 토트넘은 전반 15분 만에 0-3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결국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전반 17분 킨스키를 빼고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투입했다. 챔피언스리그 선발 데뷔전이 20분도 채 되지 않아 끝난 셈이었다. 경기 후 킨스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응원의 메시지들을 보내줘서 감사하다. 꿈에서 악몽으로, 그리고 다시 꿈으로. 곧 다시 보자"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 그라운드를 떠날 때 킨스키는 여러 동료들에게 위로를 받았다. 다만 교체 당시 투도르 감독은 특별한 제스처를 보이지 않았다. 투도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킨스키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그를 보호하고 팀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결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비카리오에게 가해지는 압박도 있었고 다른 대회 일정도 있었다. 킨스키는 훌륭한 골키퍼다. 다만 이런 큰 경기에서 실수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도 이 장면을 두고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BBC 라디오'를 통해 "전체 상황이 매우 이상했다"라고 평가했다. 제임스는 "투도르 감독이 킨스키를 더 오래 알고 있었다면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식이 달랐을 수도 있다. 전반 16분 만에 0-3이 되자 감독은 자신의 미래까지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점도 제시했다. 그는 "만약 킨스키가 계속 뛰었고 토트넘이 0-7로 졌다면 선수에게는 커리어를 망칠 수도 있는 결과가 됐을 것"이라며 "지금은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그에게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킨스키에게는 잊기 어려운 밤이었다. 토트넘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 1차전에서 2-5로 패한 토트넘은 2차전에서 3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11. 17:38
[OSEN=길준영 기자] 미국이 가까스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탈리아 덕분이다. 미국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B조 마지막 경기에서 6-8로 패해 8강 탈락의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12일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경기에서 멕시코가 5실점을 하면서 미국의 조 2위가 확정됐다. 이탈리아는 2회초 선두타자 비니 파스콴티노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존 버티가 솔로홈런을 날려 한 점을 더 추가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잭 캐글리아논이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고 앤드류 피셔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J.J. 디오라지오가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단테 노리는 1타점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켜 한 점을 더 추가했고 버티의 볼넷과 제이콥 마시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5-0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현재 WBC B조는 미국, 이탈리아, 멕시코가 물고 물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탈리아가 3승으로 1위에 올라있고 2위 미국(3승 1패), 3위 멕시코(2승 1패)순이다. 4위 영국(1승 3패)과 5위 브라질(4패)은 이미 8강 탈락이 확정됐다. 미국은 이탈리아전 패배로 인해 자력으로 8강에 진출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이탈리아가 5-0 리드를 잡으면서 미국의 조 2위가 확정됐다. 미국은 이탈리아가 이대로 승리하면 최소 실점률을 계산할 필요 없이 조 2위가 된다. 이탈리아가 4승으로 조 1위가 된다. 만약 멕시코가 0-5에서 경기를 뒤집어 역전승을 하더라도 이탈리아가 6실점 이상을 기록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미국이 최소실점률에서 앞서 조 2위로 8강에 올라가게 된다. 미국은 지난 이탈리아전에서 마크 데로사 감독이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것을 착각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데로사 감독은 경기에 앞서 이미 8강을 확정했기 때문에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는 인터뷰를 했다. 실제로 미국은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칼 랄리(시애틀), 알렉스 브레그먼(컵스),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등이 선발출장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미국, 이탈리아, 멕시코가 3승 1패 동률이 되는 시나리오가 남아있었기 때문에 사실 미국이 8강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탈리아를 잡았어야 했다. 결국 이탈리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미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지 못할 위기에 몰렸지만 다행히 이탈리아가 다득점에 성공하면서 가까스로 8강 탈락의 위기를 모면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3.11. 17:35
뉴욕의 소상공인들이 급등한 자동차 보험료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캐시 호컬 주지사의 보험 개혁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뉴욕 전역의 식당, 세탁소, 건축자재 업체, 의료클리닉 등 30여 개 소상공인들 연합체는 최근 주의회 지도부에 공동 서한을 보내 자동차 보험 사기 근절과 제도 개혁을 통해 보험료를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자동차 보험료 상승이 소상공인의 경영을 위협하는 심각한 위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한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뉴욕의 자동차 보험 사기는 약 80%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운전자 1인당 연간 보험료에 약 300달러의 ‘숨은 비용’이 추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뉴욕 운전자들의 자동차 종합보험 평균 비용은 연간 약 4031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약 1600달러 높은 수준이다. 소상공인들은 특히 배달 차량, 공사 트럭, 서비스 차량 등 사업 운영에 차량이 필수적인 만큼 보험료 부담이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일부 업체의 경우 2021년 이후 보험료가 50%에서 최대 100%까지 인상됐으며, 인건비 다음으로 큰 비용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험 사기와 법적 남용을 억제하는 호컬 주지사의 개혁안이 보험료 상승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개혁안에는 보험 사기 조직 단속 강화를 위해 보험 사기 방지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지방검찰과 주경찰에 수사 권한과 자원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보험사가 의심스러운 청구를 조사할 수 있는 기간을 늘리고, 무보험 운전자나 음주운전·중범죄 연루 사고에 대한 과도한 보상금을 제한하는 방안도 담겼다. 소상공인들은 특히 개혁으로 비용이 절감될 경우 그 혜택이 보험회사 이익으로 남지 않고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도록 ‘초과이익 규제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소상공인은 뉴욕 경제의 핵심이지만 현재 보험료 부담으로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며 “더 많은 업체가 문을 닫기 전에 주의회가 신속히 개혁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자동차보험 소상공인 소상공인들 연합체 자동차 보험료 보험 개혁안
2026.03.11. 17:34
[OSEN=강서정 기자] 이호선 교수가 오는 3월 14일 더 강력해져서 돌아올 ‘이호선의 사이다’의 컴백을 앞두고 6문 6답 직격 인터뷰를 전했다.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이호선 교수와 방송인 김지민이 2MC로 나서 뻔하지 않은 ‘사이다 솔루션’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속 터지는 고민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실제 토크 상담 쇼다. 지난해 11월 29일 첫 방송 된 후 공감과 분노, 웃음과 위로를 오가는 밀도 높은 상담을 풀어내며 ‘현실 밀착 상담 예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이호선 교수가 ‘이호선 사이다’ 복귀를 맞이하게 된 소감과 프로그램만이 가진 차별화 포인트, 그리고 가장 큰 변화 등에 대해 특유의 사이다 한마디를 건넸다. Q1. ‘이호선의 사이다’가 3월 14일 다시 돌아옵니다. 소감과 기대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더 시원하게 삶을 견인할 사이다의 컴백입니다. 새로운 사이다는 보다 현실적이고 보다 희망적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으면 합니다. 거대한 사건보다 소소하고도 일상적인 고통에 한걸음 깊숙이 걸어 들어가, 보다 힘 있는 변화와 시선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Q2. 다시 돌아올 ‘이호선의 사이다’에서 가장 큰 변화나 차별화 포인트가 있을까요? 이전의 사이다가 빌런 중심, 사회적 악당과 관계의 악당들을 바짝 정신 차리게 하는 과정이었다면, 새로운 사이다는 냉장고 열고 바로 마셔 갈증을 해결하듯, 보다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작고 큰 고민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무엇보다 삶의 구체적인 문제를 가진 분들을 직접 현장에 모시고,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귀로듣고, 피부로 느끼고, 눈동자와 호흡으로 함께 합니다. 문제를 보고, 해법을 나누고, 희망을 공유하고, 공감을 통한 탄성과 시원함을 함께 현장에서 나누게 됩니다. Q3. 다른 상담 프로그램과는 다른 ‘이호선의 사이다’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고구려 광개토왕은 영토를 넓히며 동양을 포효했습니다. 사이다는 상담과 코칭을 겸비하고, 가장 전문적인 시선과 가장 일상적인 시선의 크로스오버입니다. 분노로 끝나지 않고 교정과 변화의 시선을 잊지 않습니다. 가장 일상적인 것은 전문적인 분석으로 잇고, 가장 병리적인 것 속에서도 일상성과 보편성을 잊지 않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4. 찰떡 케미로 화제를 모은 개그우먼 김지민 씨와 다시 만나게 되셨습니다. 시너지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김지민 씨의 장점을 꼽아주신다면요? 이런 기쁜 연합이 있을까요? 지민 씨는 개그우먼의 정수입니다. 돌발미와 지성미, 솔직함과 넘치는 지혜, 순발력이 발휘될 때마다 반짝임이 이어집니다. 지민 씨의 진지함과 꽉 찬 공감, 삐리리 소리에 숨겨진 시원한 욕 찜질이 시청자들의 마음 언어를 그대로 전달해줍니다. 자칫 저의 딱딱함과 지나친 몰입이 줄 수 있는 무게감을 건강하게 조절해주고, 개그우먼만이 보여줄 있는 대담함으로 사례마다 포인트를 줍니다. 존재가 시너지인, 이미 준 상담가인 지민씨를 볼 때마다 놀랍니다. Q5. ‘이호선의 사이다’를 통해 가족들과의 솔직한 일화도 서슴없이 전해 솔루션이 더욱 공감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사실 저는 제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눈 뜨고 못 보는 성격이고, 가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제 가족의 일상은 이전과 다름이 없습니다. 제가 주책없이 가끔 가족 이야기를 하지만, 그마저도 시청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Q6. 다시 돌아온 ‘이호선의 사이다’를 꼭 봐야 하는 이유를 교수님의 사이다 한마디로 해주신다면요? 더 힘이 넘칩니다. 시원함과 통쾌함을 넘어, 더 자세한 분석과 대담한 제안으로 애매한 삶의 지점에서 취해야 할 우리의 태세를 보다 선명하게 제시할 겁니다. 가장 일반적인 상황에 대해 기존의 상담 틀을 깨는 반전 해법으로 새로운 시원함을 선사할 것입니다. 답답한 고민에 대한 예측 불허 해답, 그리고 김지민 씨와의 솔직하고 유쾌한 케미 또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제작진은 “‘이호선의 사이다’가 3월 14일 확 바뀌어서 돌아옵니다. 이호선 교수가 더욱 현실적이고 속 시원하게 장전한 사이다 솔루션을 터트리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플러스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11. 17:33
“온가족이 둘러앉아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바로 브리지입니다.” 천금 같은 연차를 쓰고 나선 아버지와 친구들과의 외출을 잠시 미룬 딸이 한 테이블에서 마주한다. 대화는 나눌 수 없지만, 무언의 호흡으로 합을 맞춘다. 브리지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한국브리지협회는 11일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2026 브리지 챔피언십을 열었다. 브리지 챔피언십은 한국브리지협회와 현대백화점이 손잡고 만든 투어 개념의 대회다. 압구정본점을 기반으로 목동점과 판교점, 신촌점, 충청점 그리고 더현대 대구와 서울까지 7개 지점에서 포인트를 걸고 투어를 진행한다. 대회별로 획득한 점수를 바탕으로 성적이 우수한 팀들이 12월 무역센터점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 대회를 연다. 브리지 보급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다. 현대백화점은 브리지의 전진기지와도 같다. 전국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브리지 강좌는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수강생만 2000여명 안팎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브리지 챔피언십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이날 개막전 개념으로 열린 압구정본점 대회에는 모두 118명(56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눈길을 끈 팀은 ‘부녀(父女)’ 조합. 경기도 양주에서 온 아버지 김윤철(52)씨와 딸 김채하(12)양이었다. 여의도의 한 증권회사에서 재직 중인 김씨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브리지 국가대표로 나선 김혜영 회장님의 활약을 보고 브리지를 처음 알게 됐다. 원래 보드게임을 좋아하던 터였는데 브리지가 본업과 닮은 점이 많아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겼다”고 했다. 이어 “브리지는 4명이 함께하는 게임이다. 혼자 할 수는 없어서 가족에게 권유했다. 아내는 아직 초보 수준이지만, 아들과 딸이 열심히 연습해서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웃었다. 남녀노소가 즐기는 브리지는 유소년 교육 확대를 올해 목표 중 하나로 세웠다.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교육부와 학교체육진흥회 등과 협업해 스마트폰에만 빠져 사는 아이들에게 전략적 사고와 학습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브리지를 널리 알리는 중이다. 아버지의 손을 잡고 이날 대회장을 찾은 김채하양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빠와 처음 브리지를 해봤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도 합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큰 재미를 느꼈다”면서 “아쉽게도 아직 전국대회 입상 기록이 없다. 지난해 최하위를 했던 전주 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브리지를 국민 건강 스포츠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건전한 여가 문화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 백화점 문화센터가 단순히 취미를 배우는 곳을 넘어 지역 사회의 커뮤니티를 결속시키는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2026.03.11. 17:33
에스더하재단이 제51회 정신건강응급처치 교육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교육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선착순 25명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교육이며, 강의는 현미숙 박사(뉴욕시 정신건강응급처치 강사)가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전화(917-993-2377)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된다. 정신건강응급처치 교육 과정은 정신적 문제나 위기를 겪는 사람을 개인적으로 돕는 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신체적 응급처치(CPR)처럼 정신건강에 대한 '응급처치' 기술을 익히게 되며, 교육은 8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에는 불안증, 우울증, 정신병, 물질남용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 상담 방법, 올바른 도움 전달법 등이 포함된다. 교육 이수 후에는 국가정신건강복지위원회(National Council for Mental Wellbeing)에서 발급하는 이수증을 받을 수 있어, 관련 분야 활동이나 커뮤니티 봉사에 활용 가능하다. 에스더하재단 관계자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초기 대응 능력을 갖추는 것은 개인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무료 교육에 참여해 정신건강 응급처치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정신건강응급처치 에스더 에스더하재단 정신건강응급처치 정신건강응급처치 교육 뉴욕시 정신건강응급처치
2026.03.11. 17:3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코미디언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의 성형 중독을 폭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양락 1번지’에는 ‘왕 대신 사는 남자 (김학래, 임미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최양락과 권재관은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운영 중인 중식당을 찾았다. 김학래와 임미숙은 24년째 중식당을 운영하며 연매출 100억 신화를 쓴 에피소드부터 과거 도박과 외박 에피소드 등을 거침없이 털어냈다. 김학래는 100억 매출설에 대해 “사람들이 자꾸 100억 매출이라고 하는데 그거는 홈쇼핑과 가게 수익이다. 가게에서 어떻게 100억 매출이 나오겠냐”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누룽지탕이 12년 동안 홈쇼핑에서 매출이 1위다”라고 말하면서 100억 매출설을 바로잡았다. 이 가운데 임미숙은 “최양락은 부자지만 우리는 빚이 12억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임미숙은 “포르쉐가 두 대가 있었는데 한 대를 팔아서 얼굴 성형했다. 코미디 협회장을 한 번 더해야겠다면서 얼굴이 젊어야 된다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래는 코미디 협회에 3천만 원을 기부해 놀라움을 줬다. 김학래는 “솔직한 마음으로는 천만 원을 내고 싶었다. 기부를 해야겠다고 했더니 임미숙이 ‘창피하게 천만 원이 뭐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본인이 천만 원짜리 옷을 입는데 어떻게 천만 원만 하냐”라고 말했고, 김학래는 “나한테 돈을 주더니 보태서 3천만 원 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김학래는 세뱃돈 2천만 원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행사에 선후배들이 많이 와서 많이 쐈다. 옛날부터 사람들이 많으면 후배들을 위해 진짜 세뱃돈 한 번 뿌려봤으면 했는데 그게 생각이 났다. 머릿속에는 다 해봐야 2백만 원이지 싶었는데 현실은 10만 원씩 주면 2천만 원이더라. 그래서 세뱃돈이 많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김학래는 도박은 완전히 끊었고, 조문을 핑계로 합법적인 외박을 즐겼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11. 17:30
[OSEN=선미경 기자]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이 그룹 워너원 재결함 소감을 밝혔다. 황민현은 소집해제 후 첫 커버스타로 싱글즈 매거진 4월호와 싱글즈 재팬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는 봄을 상징하는 꽃과 함께한 화보로, 황민현의 데뷔 15년을 기념한다. 청량한 비주얼을 선보인 황민현은 복귀 후 달라진 근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함께 공개될 단독 인터뷰에서 황민현은 오는 4월 공개 예정인 워너원 리얼리티 '워너원고'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멤버들과 만나면 다시 옛날처럼 돌아간다. 놀랍게도 우리는 변하지 않았다"라며 7년 만의 재결합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드라마 '스터디그룹' 시즌2 촬영 근황도 공개했다. '소집해제 후 복귀했는데도 어떻게 시즌1이랑 똑같냐'는 감독의 칭찬에 황민현은 "관리해두길 잘했다 싶었다"라며 웃었다. 소집해제 후 웨이트와 러닝으로 6kg을 감량했고, 연기와 노래 레슨을 멈추지 않은 그다운 결과였다. 또 황민현은 향후 도전하고 싶은 역할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이코패스 살인자를 언급하며 "항상 바른 이미지가 있는데 다양한 연기 변신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황민현은 지난달 발표한 디지털 싱글 'Truth'에 대해서도 "어쩌면 긴 시간이었지만 함께하지 못했을 뿐, 언제나 함께였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싱글즈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1. 17:30
미국 하와이에서 10일(현지시간) 화산이 분화하면서 용암이 뉴욕 랜드마크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높이까지 치솟았다. 11일 미 NBC방송 등에 따르면, 지질조사국(USGS)은 전날 하와이주(州) 하와이섬(빅아일랜드) 동단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43번째 분화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분화는 10일 오전 9시 17분에 시작돼 오후 6시 21분까지 9시간 넘게 이어졌다. 용암은 최고 1300피트(약 396m)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최고층 높이에 달한다고 NBC는 전했다. 총 2개의 분화구에서 최대 9.1㎞ 높이의 화산재 기둥이 뿜어져 나왔고, 인근 전망대에는 18㎝ 높이까지 화산재가 쌓였다. 지질조사국 하와이 화산 관측소는 항공·화산 경보 단계를 적색으로 상향했으며, 하와이 카운티 당국도 인근 11번 고속도로를 폐쇄했다. 지질조사국 측은 "축구공 크기 또는 이보다 작은 낙하물이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에서 관측되며 위험한 노면 상태를 조성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하와이에서 두 번째로 큰 화산이자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이다. 2024년 12월 23일 첫 분화가 시작된 이후 간헐적으로 용암 분출이 이어지고 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11. 17:29
뱅크오브호프 산하 호프 장학재단이 ‘2026 호프 장학금’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 마감은 5월 1일 오후 5시(동부시간)까지다. 호프 장학금은 뱅크오브호프가 지역사회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2001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60명의 학생을 선발해 1인당 2500달러씩, 총 15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6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내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에 진학 예정인 학생이다. 선발 과정에서는 학업 성취도와 재정적 필요, 에세이와 추천서, 거주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은 “뱅크오브호프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25년 넘게 이어온 호프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장학금 사업 외에도 금융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개발 투자, 주거 환경 개선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재투자 활동을 통해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학금 신청은 전용 웹사이트(scholarship.bankofhope.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신청 전 모든 제출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뱅크오브호프 홈페이지 장학금 안내 페이지(bankofhope.com/ko/hope-scholarshi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장학생 뱅크 장학생 신청 신청 접수 장학금 신청
2026.03.11. 17:29
"모즈타바, 미국 공습 첫날 발 골절·얼굴 상처" 이란대사도 최고지도자 부상 공식 확인…"병원 입원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이란 새 최고지도자에 오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발 부위가 골절되는 등 비교적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당국도 외교관이 서방 언론 인터뷰에 응하는 형식으로 모즈타바의 부상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11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모즈타바가 지난달 28일 미, 이스라엘의 폭격 첫날 발이 골절됐다고 밝혔다. 모즈타바는 이외에 왼쪽 눈 부위에 멍이 들었고, 얼굴에는 경미한 열상을 입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란 정부 관계자도 모즈타바의 부상을 공식 확인했다. 이란의 키프로스 주재 대사인 알리레자 살라리안은 11일 영국 매체 가디언 인터뷰에서 모즈타바가 개전 첫날인 지난달 28일 공습으로 부상했다고 확인했다. 당시 공습에서 숨진 모즈타바 가족은 하메네이를 포함해 모두 6명이며, 모즈타바가 하메네이 거처를 타격한 공습에서 살아남은 것은 '천운'이었다고 살라리안 대사는 덧붙였다. 대사는 "그도 그곳에 있었으며, 당시 폭격으로 다쳤다"면서 "그가 다리, 손, 팔에 상처를 입었다고 전해 들었다. 그가 부상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즈타바가 8일 이후 공개석상에 나오지 않거나 발언을 내놓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살라리안 대사는 "그가 연설하기에 안정적인 상태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사는 개전 첫날 공습으로 숨진 모즈타바의 일가가 아버지, 부인, 10대인 아들을 포함해 모두 6명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하메네이의 딸, 사위, 딸의 생후 14개월 아기도 포함됐다. 모즈타바는 올해 56세로, 아버지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폭사 이후 그의 후임으로 지난 8일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이런 와중에 모즈타바는 이날까지도 공개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대중 연설을 하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신유리
2026.03.11. 17:26
"中, 대만 유사시 이란처럼 아시아 미군기지 공격할 수도" 홍콩 SCMP 보도…"韓험프리스, 日가데나 공군기지도 대상" "美의 韓사드 중동 반출, 中 대만 봉쇄 능력 향상에 도움"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이 이란 사례를 본떠 대만 유사시 미국 공격에 대응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미군 기지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분석가들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SCMP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개시된 가운데 이란이 미사일 등으로 중동의 미군 기지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은 대만 해협 분쟁 발생 시 중국이 어떻게 할지를 미리 보여준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이란 공격으로 인한 미군 기지 피해 현황을 상세히 밝히지 않고 있지만,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의 절반 이상인 최소 11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SCMP는 이란의 이 같은 공격은 대만 해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분쟁의 전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브라운대 왓슨 국제공공정책대학원의 라일 골드스타인 선임연구원은 "이란이 페르시아만 부근의 미군 기지들을 공격한 것은 대만 사태 발생 시 중국이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미군기지를 표적으로 삼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실제 일본·필리핀·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이 중국의 대규모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은 오래전부터 제기돼왔다"고 덧붙였다. 미 의회조사국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태평양 지역에는 24곳의 미군 상주 기지와 미 국방부가 이용할 수 있는 20곳의 군사 시설이 있다. 주요 기지로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 기지와 한국 평택의 험프리스를 꼽을 수 있고, 필리핀은 2023년 미군이 이용할 수 있는 자국 군사시설을 모두 9개로 늘렸으며 이 가운데 3곳은 대만과 가까운 루손섬에 있다고 SCMP는 짚었다.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의 중국 전문가인 라일 모리스 선임연구원은 "대만 유사시 중국은 이란보다도 훨씬 더 정확하고 큰 피해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군 기지들에 입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스타인 선임연구원도 "중국은 군사적 충돌 초기의 불과 몇 시간 안에 목표로 삼은 아태지역 미군 기지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미국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분쟁에 개입하지 않기로 한다면 중국도 자제하면서 아태 지역의 미군 기지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요격미사일의 중동 반출이 예정된 가운데 중국 내에서는 이 같은 재배치가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인 리이후 베이징대 대만연구소 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란과의 전쟁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미군 영향력이 약화하고 있다"면서 "사드의 중동 반출이 중국의 대만해협 봉쇄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소장은 중국군이 최근 몇 년간 대만 주변에서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통해 외국의 대만 접근 차단 능력을 크게 향상해왔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시작으로 대만 봉쇄 훈련을 수시로 진행해왔다. SCMP는 중국군이 2022년 이후 대만 주변에서 모두 7차례 대만 봉쇄 훈련을 통해 유사시 미국과 일본 등 외부 세력의 대만 접근 또는 지원을 차단하는 데 주력해왔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리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달 말 시작될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중을 통한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대(對)대만 무기 판매 중단이 선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대만에 130억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나, 이에 중국이 반발하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단 판매를 연기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인교준
2026.03.11. 17:26
"미군이 이란전 첫 엿새간 쓴 비용 16.7조원 넘어" 美 언론, 비공개 의회브리핑 인용 보도…탄약 소모량·속도 상당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이란을 상대로 한 전쟁에 첫 엿새간 쓴 비용이 113억 달러(약 16조7천억원)가 넘는다는 추정치를 의회에 제시했다고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매체들은 지난 10일 열린 국방부의 비공개 연방상원 브리핑 내용을 알고 있는 취재원들을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이 추산에는 일부 항목이 반영돼 있지 않으며, 비용 계산이 진행됨에 따라 총 산정 비용은 이보다도 상당히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추산이 지금까지 나온 것 중에서는 가장 종합적인 것이지만 지난달 28일의 첫 공습에 앞서서 군사 장비와 인력을 증강하는 데 든 비용 등 여러 항목이 여전히 반영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NYT와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국방부 관계자들의 의회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전쟁 첫 이틀간 미군이 쓴 탄약이 56억 달러어치라고 보도했다. 또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미국이 작전 초기 100시간 동안 쓴 비용을 37억1천만달러로 추정했다. 미국 연방의회 의원들은 미국의 방위산업체들이 무기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 전쟁으로 대규모 탄약 소모가 발생해 미군이 보유한 재고가 줄어들고 있는 데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NYT는 여러 추산을 비교하면서 당초 공개된 것보다 탄약 소모량이 훨씬 더 많으며 소모 속도도 훨씬 더 빠르다고 지적했다. NYT에 따르면 '장대한 분노' 작전 초기에 사용된 무기에는 AGM-154 활공 폭탄이 포함돼 있다. 이 폭탄의 가격은 한 발당 57만8천 달러(약 8억5천만원)에서 83만6천 달러(약 12억4천만원) 수준이며, 미국 해군은 거의 20년 전에 이 폭탄 3천 발을 구매했다. 그 후 미군은 통합직격탄(JDAM) 등 이보다 훨씬 저렴한 폭탄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JDAM의 가장 작은 탄두는 한 발에 약 1천 달러(148만원)이며, 유도 장치는 약 3만8천 달러(5천600만원)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은 백악관이 곧 의회에 전쟁 비용 자금을 추가로 요청할 것이라는 몇몇 의회 보좌관들의 예상을 전하면서, 일부 인사들은 그 규모를 500억 달러(약 74조2천억원) 수준으로 꼽고 다른 인사들은 그보다 더 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연방상원 국방세출소위원회 위원장인 미치 매코널(켄터키) 의원 등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미국이 탄약 생산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다년간 주장해 왔으나, 상당수 여야 의원들이 군사비 증액에 회의적이고 추가 전쟁자금 지원 승인에 적극적이지 않은 기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화섭
2026.03.11.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