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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갈 길 멀다" 개막전 승리, MVP 타자는 침묵했지만…올스타 투수, '153승' 사이영상 투수 공백 메운다

[OSEN=홍지수 기자] 뉴욕 양키스가 개막전 승리를 거두며 2026시즌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양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6시즌 메이저리그 공색 개막전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2022, 2024, 2025 아메리칸리그 MVP 타자 애런 저지가 5타수 무안타. 한 경기 4삼진이라는 굴욕을 겪었다. 그러나 양키스는 저지만 있는 팀이 아니었다.  그리샴이 1안타 2타점, 스탠튼이 2안타 1타점, 카바예로가 1안타 1타점, 맥마흔이 1안타 2타점, 웰스가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또 이날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도 호투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프리드는 6⅓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프리드는 지난해 32경기 선발 등판해 19승 5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개막전을 앞두고 MLB.com은 “양키스에서의 첫 시즌은 그야말로 프리드 최고의 모습이었다”며 이날 프리드의 호투를 기대했다. 애틀랜타에서 뛰다가 지난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뛴 프리드. 애틀랜타 시절에는 두 자릿수 승수 네 차례 보냈다. 2019년 17승, 2021년과 2022년 14승씩 올렸다. 2024년 11승을 거두고 양키스로 팀을 옮겼다. 적지 않은 나이가 됐지만, 2억1800만 달러(약 3279억 원)에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다. 우려는 있었지만 커리어 최다 19승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무엇보다 양키스는 통산 153승을 올린 사이영상(2023년) 투수 게릿 콜이 부상자 명단으로 빠져있는 상황이다. 게릿 콜은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선발진 기둥이 되어야 할 투수가 없지만, 양키스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프리드가 그 공백을 잊게 만들었다. 프리드는 “완벽한 투구는 아니었지만 승리를 거뒀고, 긴 이닝을 책임졌다”며 “이 결과에 만족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번부터 9번까지 누구든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어요. 물론 세계 최고의 선수(애런 저지)가 중심에 있지만, 그를 뒷받침할 훌륭한 선수들도 많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워했다. 맥마흔은 “선수들이 각자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며 자신의 몫을 해냈다”고 소감을 말했다. 프리드는 “1회에 다소 흔들렸다. 리듬을 찾고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초반은 제구에 애를 먹어��. 하지만 무너지지 않았고, 금세 안정을 찾았다. 그리고 타선에서 2회 대거 5점을 뽑아 프리드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애런 분 감독은 “힘든 상황에서도 버텨내는 모습이 바로 에이스”라며 “오늘 경기의 흐름을 만들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분 감독은 “우리는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며 “좋은 타석과 득점 능력에 대한 자신감은 있지만, 이제 겨우 한 경기일 뿐이다. 갈 길은 아직 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6.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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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법원 "마두로 측 형사기소 기각 요청 인정 안해"

[속보] 美법원 "마두로 측 형사기소 기각 요청 인정 안해"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26.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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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작업칼' 든 채 전력질주…탈영한 해병대 일병 CCTV 보니

해병대원이 흉기를 소지한 채 탈영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는 가운데, 탈영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26일 김포경찰서는 해병대 2사단 소속 A일병을 군무이탈과 절도 혐의로 검거해 군 수사단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날 JTBC 보도에 따르면 A일병이 부대를 이탈하던 당시 모습은 인근 CCTV 영상에 담겼다. A일병은 군복 차림으로 새벽 시간대 부대를 빠져나와 빠른 속도로 도로를 가로질렀다. 한 손에는 길쭉한 물건을 든 채였다. 이는 부대에서 사용하던 작업용 흉기, 일명 '작업칼'로 추정된다. A일병은 이후 길가에 세워진 승용차를 훔쳐 타고 도주했다. 자택이 위치한 전남 목포까지 도주한 A일병은 이날 오전 5시 즈음 목포의 한 마트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3.26.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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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용접 직전…안에 있던 노숙인 발견 ‘아찔’

LA시가 노숙인들이 거주하던 배수관 맨홀을 폐쇄하려다 내부에 사람이 있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해 논란이 일고 있다.   LA시 위생국 직원들은 26일 오전 사우스 LA 웨스트 88가와 사우스 그랜드 애비뉴 인근 배수관 맨홀을 용접으로 폐쇄하려던 중 내부에서 사람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작업자 중 한 명이 “안에 누군가 있다”고 외치자 잠시 뒤 20대 후반 남성이 분홍색 여행용 가방을 들고 맨홀 밖으로 나왔다. 이후 작업자들은 곧바로 맨홀을 용접해 폐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배수관에서 생활하는 노숙인 영상이 확산되면서 시 당국이 대응에 나서면서 이뤄졌다.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대원, 시 위생국 직원들이 오전 9시쯤 모여 작업을 진행했다.   인근 주민 데니스 에반스는 수년간 배수관 주변 노숙 문제를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화재, 쓰레기 문제뿐 아니라 지난해에는 배수관 내부에서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도 신고했다”며 “왜 1년이나 걸렸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에반스는 110번 프리웨이 인근에 거주하고 있으며, 노숙인들이 모이자 시가 펜스와 바위를 설치했지만 노숙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지하 배수관으로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실은 “그랜드 애비뉴 일대 두 곳에 대응팀을 투입했고 현장을 정리했으며 노숙인들에게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시장실은 “수십 년간 방치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어려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루이스 히메네스는 LA타임스에 “약 10년간 노숙 생활을 했고, 배수관에서 1~2일 머물렀다”며 “그곳이 더 안전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시 당국은 맨홀을 폐쇄하기 전 다른 사람이 없는지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여전히 우려를 나타냈다.   환경 정화 비영리단체 ‘클린 LA’의 후안 나울라는 “왜 사람들이 이런 환경에서 살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슬프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최근 몇 년간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에반스는 “손주들이 밖에서 놀기 위험해 집 안에만 있어야 한다”며 “한 번은 노숙인이 집에 들어와 물건을 훔쳐 몸싸움까지 벌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셰릴 콜먼도 “경찰과 시 당국에 여러 차례 신고했지만 조치가 늦었다”며 “이제라도 대응이 이뤄져 다행”이라고 밝혔다.노숙인 맨홀 노숙인 발견 la시가 노숙인들 노숙인 단속

2026.03.26.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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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16kg 감량" 김지연, 미스코리아 몸매 되찾았다..다이어트 대성공

[OSEN=김수형 기자]배우 김지연이 총 16kg 감량한 깜짝 근황을 전했다. 배우 김지연이 개인 SNS를 통해 약 5개월간의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 "중간 감량10kg를 거쳐, 총16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 김지연은 과거 미스코리아 시절과 비교해도 슬림할 정도로 몸매를 드러낸 모습. 그는  “생활습관 교정과 건강한 식단을 병행하며 몸에 무리 가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이제는 ‘성공’이라는 단어에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다이어트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털어놓으며 “바쁜 일정 속에서 흐트러졌다가 다시 잡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주변의 응원 덕분에 끝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지연은 주변 사람들을 언급하며 “좋은 에너지를 받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덧붙이며 “앞으로도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특히 김지연이 중년임에도 꾸준한 관리로 체형 변화에 성공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26.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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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미·EU 무역협정 승인…수정 조항 추가

유럽의회, 미·EU 무역협정 승인…수정 조항 추가 "미국의 합의 불이행 시 협정 중단 가능" 문구 포함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지난해 7월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체결한 무역협정이 2차례의 제동 끝에 유럽의회에서 승인됐다. 유럽의회는 26일 미국과 무역협정을 본회의 표결에 붙여 가결했다. 미국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유럽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수정 조항이 추가된 점이 눈에 띈다. 추가된 조건에는 미국이 "협정의 목적을 훼손하거나 EU 기업을 차별하거나 회원국의 영토 보전과 외교·국방 정책을 위협하고 경제적 강압을 행사하면 협정을 중단할 수 있다"는 문구가 담겼다. 베른트 랑에 유럽의회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이런 조항은 올초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드러내며 미국과 유럽 사이에 빚어진 긴장과 관련됐다고 설명했다. 또 EU산 철강 파생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철폐와 협정 적용을 연계하는 조항, 협정이 2028년 3월에 종료된다고 규정한 일몰 조항도 더해졌다. EU는 EU 회원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품에 적용되는 상호관세율을 30%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6천억달러(868조2천억원)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작년 7월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미국과 합의했다. 유럽의회는 당초 올해 이 무역협정을 표결에 부치려 했으나, 그린란드 병합 요구에 저항하는 유럽 8개국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 부과를 위협하자 표결하지 않았다. 지난달에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과 이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15% 일괄 글로벌 관세 부과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표결을 재차 연기했다. 유럽의회에 가로막혀 합의에 대한 승인 절차가 지연되자 미국 측은 유럽에 조속한 승인을 압박해왔다. 마로시 셰프코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2차례의 지연 끝에 양측의 무역합의가 유럽의회 관문을 넘자 "(협정 이행을 위한)중요한 단계"라고 환영했다. 그는 오는 27일 카메룬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회의를 계기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협정에 대해 추가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U와 미국의 무역 협정은 EU 회원국 27개국의 승인을 거쳐야 최종 발효된다. 미국은 유럽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EU와 미국 간 상품·서비스 교역 규모는 1조7천억 유로(약 3천조원)에 달했다. 유럽은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압박이 거세지자 이에 대한 보험 차원에서 올들어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인도, 호주와 잇따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등 교역 상대 다변화에 나섰다. 벨기에 브뤼겔 연구소의 경제학자 앙드레 사피르는 EU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망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트럼프 요인이 우리뿐 아니라 상대국들에도 협상 타결을 앞당기도록 했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그는 촘촘한 FTA 네트워크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강대국과 협상에서 유럽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6.03.26. 9:26

[속보] 美법원 "마두로 측 형사기소 기각 요청 인정 안해" <로이터>

[속보] 美법원 "마두로 측 형사기소 기각 요청 인정 안해" <로이터>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3.26. 9:26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지상군 증파…5개 사단으로 늘어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지상군 증파…5개 사단으로 늘어 헤즈볼라 위협 제거 위해 공수·특공 사단 추가투입 준비 이스라엘 국방 '직접 통제' 발언에 장기점령·병합 시도 우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의 편에서 참전한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위협을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을 투입한 이스라엘이 병력을 늘리며 작전 구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26일(현지시간) 제162사단을 레바논 남부 지역에 추가로 투입해 '정밀 지상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레바논에 투입된 이스라엘군 병력은 총 5개 사단으로 늘었다. 레바논 남부의 제162사단 이외에 서부지역 방어를 담당하는 제146사단, 제91사단과 제36사단은 동부 섹터에서 기습 작전을 수행 중이며, 제210사단은 동남부 국경의 고지대인 도브산에 배치돼 있다. 이스라엘군은 또 정예 공수부대와 특공부대로 구성된 제98사단을 추가로 투입할 준비를 마쳤다. 이스라엘군은 "보안 구역을 공고히 하고 국경 인근의 헤즈볼라 위협을 완전히 밀어내기 위해 지상군 병력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헤즈볼라의 위협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국경에서 리타니강에 이르는 지역을 보안 구역으로 설정하고 직접 통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위협 제거를 명분으로 레바논 남부지역을 장기 점령하거나 병합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상훈

2026.03.26. 9:26

트럼프 "이란 석유 통제권 장악하는 것도 옵션의 하나"

트럼프 "이란 석유 통제권 장악하는 것도 옵션의 하나" 미국이 석유수출 관여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사례 거론하기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란의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도 대이란 전쟁 과정에서 미국이 취할 수 있는 선택지의 하나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이란의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는 방안에 대해 취재진으로부터 질문받자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겠지만 하나의 옵션"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베네수엘라와 협력을 매우 잘해왔다"며 1월 군사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뒤 베네수엘라 석유 수출에 관여하면서 미국이 거액을 벌어들인 사실을 거론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2026.03.26. 9:26

트럼프 "합의 갈구하는 건 이란…석유 통제권 장악도 옵션"(종합)

트럼프 "합의 갈구하는 건 이란…석유 통제권 장악도 옵션"(종합) "합의 안하면 맹공" 압박…"이란 선물은 유조선 호르무즈 통행 허용" '군함 파견 거부' 나토에 "테스트였고 기억할 것" 거듭 불만 표출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격 보류 시한'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이란에 합의를 압박하면서 이란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내각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그들은 형편없는 전사들이지만 대단한 협상가이고 그들은 합의 마련을 갈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을지, 그렇게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면서 이란이 더 절실한 처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합의를 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계속된 맹공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란에 합의를 압박했다. 제대로 합의가 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면서 해협 개방이 합의의 요소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도 고려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자 베네수엘라 사례를 거론하며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 이란으로부터 받았다는 '선물'과 관련해 이란이 총 10척의 유조선으로 하여금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가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협 통행을 허용함으로써 이란이 협상에 진정성을 보였다는 취지다. 그는 지난 24일 이란으로부터 아주 큰 선물을 받았다면서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것이라고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에 응하지 않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을 향해 거듭 불만과 '뒤끝'을 드러냈다. 그는 "나토에 아주 실망했다. 이건 나토에 대한 테스트였다"면서 "우리는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또 "훌륭한 표현이 있다. '절대 잊지 말라'는 것"이라고도 했다. 국무회의에는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도 참석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측에 15개 항의 종전안을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이란도 타협을 원하고 있다면서 "죽음과 파괴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는 시점이라는 것을 이란에 설득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에 대해 공개적으로 "오판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우리는 합의가 되길 기도하고 합의를 환영한다"면서 동시에 이란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돌연 이란과 협상 중이라면서 발전소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5일간의 공격 보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중동 지역에 육군 최정예 공수부대를 포함해 병력을 증강하고 있으며 지상전을 포함한 여러 '최후 일격' 옵션을 마련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백나리

2026.03.26. 9:26

美전직당국자 "한국 등, 이란전 진정되면 호르무즈지원 모색할것"

美전직당국자 "한국 등, 이란전 진정되면 호르무즈지원 모색할것" "전쟁 정당성 부족하고 韓日서 여론 안좋아…리더들 결정 어려울 것" "이란전 과정서 중동으로의 미군 재배치, 당분간 태평양지역 미군배치에 영향"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동맹국들에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군함 파견 등 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이란전 상황이 안정되면 한국 등 각국이 지원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직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전망했다. 미국의 한 전직 고위 당국자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미국 및 한국·일본 등 아시아 언론인들과 만나 "상황이 진정되기 시작하면 각국은 어떤 식으로든 지원 방법을 찾으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진정되기 시작하고, 상황이 해결되더라도, 일정 기간 걸프 해역을 통과하는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군사 능력이 필요하다"며 "그런 상황이라면 한국이나 일본, 호주 등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쟁이 진행 중일 때는 지원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직 당국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에 현재 주로 요청하는 것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기뢰 제거, 선박 호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알기로는, 대부분 국가는 트럼프 행정부에 '안보 상황이 완화된다면 참여할 가능성이 있지만 만약 전면적인 전쟁 상황이고 함정이 공격받거나 다른 군사자산도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런 여건에서는 참여하기 매우 어렵다'고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쟁은 다른 분쟁들과 달리 국제법적 구조나 틀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며 "2000년대 초 이라크 전쟁은 그래도 어느 정도의 국제적 정당성이 있었는데 이번 경우에는 그런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과 일본의 여론을 보면 이 전쟁에 대한 지지율이 한 자릿수"라면서 "정치 지도자 입장에서 이런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전직 당국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취해 온 관세 등의 조치가 동맹국들의 결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만약 이 사안 하나만 따로 있었다면 아마 더 많은 지지를 얻었을 수도 있다"며 지금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투자 요구 문제까지 겹치며 미국이 동맹국들에 요구하는 부담이 너무 커졌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전직 고위 당국자는 이란전 과정에서 미군 병력을 중동 지역에 파견한 것이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군 배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미 육군 정예 82공수사단 소속 병력 약 2천명에게 중동 전개 명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별도로 미군 해병원정대 약 5천명의 병력도 중동 배치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직 당국자는 "병력 배치 결정은 쉽게 바뀌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주요 전투 작전이 종료되고 군사적 성과가 어느 정도 있더라도 이란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해당 지역에 상당한 규모의 병력이 주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태평양 지역에서의 병력 배치와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3.26. 9:26

김정은, 루카셴코 '선물 공세' 흡족…돌격소총에 관심(종합)

김정은, 루카셴코 '선물 공세' 흡족…돌격소총에 관심(종합) 딸 김주애, 부인 리설주 위한 화려한 장식품 별도로 건네 김여정 추정 인물, 행사장 곁에서 수행하는 듯한 모습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가져간 온갖 선물을 받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이 공개됐다. 벨라루스 벨타 통신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을 맞아 선물 교환 행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벨라루스 측이 준비한 여러 선물을 유심히 살펴봤다. 특히 김 위원장은 VSK 돌격소총에 관심을 보였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군인에게는 언제나 소형 화기가 필요하다"며 "벨라루스 국내에 소형화기와 탄약의 생산이 조직화돼있다"고 설명했다고 벨타는 전했다. 김 위원장은 소총을 들어 조준하는 시늉을 하더니 노리쇠를 후퇴시켜 약실을 확인하고 방아쇠도 당겨보는 등 꼼꼼하게 살펴보고는 미소 띤 얼굴로 소총을 다시 제자리에 내려놓으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이 자국어로 무언가 말하자 뒤에 서 있던 통역사가 김 위원장에게 "무기를 잘 다루신다고 한다", "혹시 적들이 침공해오면 이용하실 수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흡족한 듯 "허허허허"하고 소리 내 웃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벨라루스 특산품인 슬루츠크 허리띠와 초콜릿, 보드카 등도 선물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이 타원형 장신구 상자를 들어보이며 "이건 따님께 전달해드렸으면 좋겠다, 브로치다"라고 설명하자 김 위원장은 "오호,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각별히 신경쓴 셈이다. 앞서 한국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국회 보고에서 김주애에 대해 사실상 후계 내정 단계로 판단된다고 밝힌 바 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어 "이건 당신의 부인께 드리는 것인데, 금으로 만든 벨라루스의 상징 꽃이다"라며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챙겼다. 김 위원장이 약초로 담근 벨라루스산 술 선물을 받고 도수를 묻자 루카셴코 대통령이 "40도"라고 답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화려한 칼집에 담긴 기병도, 루카셴코 대통령의 방북을 기념하는 특별 금화 등을 건넸다. 루카셴코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화려한 꽃병도 선물했다. 벨타의 보도에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공개된 영상 초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행사장 입구 복도까지 김 위원장을 따라와 수행하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김 위원장과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한 뒤 우호협력 조약에 서명했다.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병했던 북한이 대표적인 친러시아 국가 벨라루스와 관계 강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6.03.26. 9:26

"이란, 지상병력 100만명 조직…군지원 쇄도"(종합)

"이란, 지상병력 100만명 조직…군지원 쇄도"(종합) 이란 육군사령관 국경 시찰…"지상전은 적에 더 위험"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이란에 대한 미군의 지상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란에서도 이란군의 대응을 부각하는 선전성 보도가 많아지고 있다. 이란 타스님뉴스는 26일(현지시간) 군 소식통을 인용해 "지상전을 위해 100만명 이상을 조직한 것 외에도 최근 며칠간 바시즈 민병대, 이슬람혁명수비대, 정규군(아르테시) 센터엔 참전하겠다는 이란 청년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이 이란 남부 전선에서 지상전을 전개하는 역사적 어리석음을 범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확산함에 따라 이란 지상군 사이엔 우리 영토를 미국인들에게 역사적 지옥으로 만들겠다는 열의가 넘친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이 말한 100만명의 지상병력은 혁명수비대, 정규군 병력에 바시즈 민병대의 예비군까지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매체들은 그간 드론, 미사일을 발사하는 선전 동영상을 주로 내보냈는데 이날부터 지상군 특수부대로 보이는 병력이 훈련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편집한 동영상을 유포하고 있다. 이란 매체들은 또 이날 이란 정규군 육군 사령관이 국경 부대를 시찰하면서 장병을 격려했다고도 보도했다. 알리 자한샤히 육군 사령관은 이날 국경을 방문해 "지상전은 적에게 더 위험할 것이며 회복하지 못할 더 큰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국경에서 적들의 모든 동태는 매 순간 정확히 감시되고 있고 우리 군은 어느 시나리오에도 준비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개시된 이후 이란 육군 사령관이 언론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한샤히 사령관은 국민의 지지로 충천한 군의 사기와 국경을 지키는 육군 부대의 강력한 전투력을 치하한 뒤 "한 치의 이란 영토까지 전사들의 기민함과 준비태세로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육군은 이란 국경의 모든 곳에서 적과 대면할 각오가 됐다"며 "적들을 지상에서 함정에 몰아넣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훈상

2026.03.26. 9:26

美주택담보대출 금리, 이란전쟁 영향 속 6개월만에 최고

美주택담보대출 금리, 이란전쟁 영향 속 6개월만에 최고 인플레 우려에 둔화 흐름 반전…30년 만기 대출금리 6.38%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 여파로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은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주간 주택담보대출 금리 통계에서 미국의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가 6.38%로 한 주 전보다 0.16%포인트 올랐다고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초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작년 9월 이후 3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규모 주택저당증권(MBS) 매입 방침을 시사하면서 주택담보대출 대출 금리는 최근 몇달 새 하락세를 이어왔다. 주택저당증권이란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하는 증권의 일종으로, 이 금리는 미국 일반 주택 구매자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하는 기초금리가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추고자 노력을 기울여왔다. 미국의 30년 만기 주택대출 금리는 이란 전쟁 발발 직전인 2월 26일 5.98%로, 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6% 밑으로 떨어진 바 있다. 그러나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고조되면서 대출 금리는 최근 한 달 새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3.26. 9:26

'모친 실종' 美 앵커 "내 유명세 탓인 것 같아 견디기 힘들어"

'모친 실종' 美 앵커 "내 유명세 탓인 것 같아 견디기 힘들어" 실종 50일 만에 NBC와 첫 인터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미국 유명 앵커 서배나 거스리가 모친 실종 50일 만에 언론과 처음 인터뷰하며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거스리는 25일(현지시간)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유명세가 어머니의 실종 원인이 됐을 것 같다며 "누군가 '저 사람 돈이 많네'라고 생각했을지 모르겠다. 제 탓이라는 생각에 너무 견디기 힘들다"고 눈물지었다. 거스리는 NBC방송 '투데이'의 공동 진행자로, 미국인에게 친숙한 얼굴이다. 어머니 낸시 거스리는 지난 1월 31일 가족들과 식사 후 애리조나주 투손 자택으로 돌아갔다가 다음날부터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후 대대적인 수사가 이뤄졌지만, 7주째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가족들은 납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거스리는 "어머니는 허리가 좋지 않고 우편함까지 걸어서 우편물도 잘 가져오지 못했다"며 "문은 열려 있었고 현관에는 피가 있었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후 여러건의 제보 및 몸값 요구가 있었는데, 거스리는 그 가운데 2건은 진짜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편지 대부분은 가짜인 것 같다"면서도 "저희가 답장을 보낸 2통의 편지는 진짜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가족들이 어머니의 실종에 관여했다는 음모론도 제기됐다. 이에 거스리는 "엄마는 우리 삶의 빛이고 우리에게 남은 전부"라며 "(음모론은) 정말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주 수사당국은 "거스리 가족은 명백한 피해자"라며 가족 전원을 용의선상에서 배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어머니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지만, 사건의 진상을 원한다는 점도 전했다. 거스리는 "어머니가 이 세상에 있든, 천국에 있든"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거스리와 가족들은 현상금으로 100만 달러(약 15억원)를 내걸었으며, 범인 체포와 무관하게 실종자를 찾게만 해줄 경우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3.26. 9:26

프랑스 주도 35개국 합참의장, 호르무즈 논의…韓도 참여(종합)

프랑스 주도 35개국 합참의장, 호르무즈 논의…韓도 참여(종합) "전투 중단 후 항해 재개 조직 목표…순수 방어적 성격" 강조 프랑스 해군 참모총장도 동맹국 해군 수장들과 회담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 35개국 군 수장들이 중동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26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를 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파비앵 망동 합참의장 주관으로 각국 합참의장 간 화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는 이 전략적 지역의 해상 항해 안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 노력에 동참하고자 하는 국가들의 입장을 수렴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이날 회의가 "역내 진행중인 군사 작전과는 무관하다"며 "순수하게 방어적인 성격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전투가 중단된 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해 재개를 조직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사실상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프랑스 등 유럽·아시아 동맹국들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동맹국은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에 미국의 요청을 거부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여러 차례에 걸쳐 "중동 전쟁이나 폭격 상황 속에서 무력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데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맹국들은 휴전이 이뤄져야 해협 내 선박 호위 책임을 맡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영국 언론들은 영국과 프랑스가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을 위한 다국적 노력을 주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대규모 교전이 끝난 뒤 상황이 안정되면 필요한 조처를 하기 위해 두 나라가 사전 대비 작업을 검토한다는 취지다. 프랑스 합참의장이 개최한 다국적군 화상회의도 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한국군 당국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수장들 회의와 별도로 프랑스 해군 수장은 최근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인도, 일본 등 여러 국가의 해군 수장과 중동 상황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니콜라 보주르 해군 참모총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최근 중동, 근동 지역의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조율하기 위해 외국 동료들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주르 참모총장은 "바다는 세계 경제와 지역 안정을 위한 생명선인 만큼 우리는 항해의 자유 및 해양 안보와 관련된 사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3.26. 9:26

“200승 달성보다 오로지 팀 승리만 바라본다” KIA 밖에 모르는 대투수의 진심 [미디어데이]

[OSEN=잠실, 손찬익 기자] “개인적인 기록은 정말 하나도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제가 나가는 경기만큼은 우리 팀이 꼭 이겼으면 하는 목표를 가지고 올 시즌에 임할 생각이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살아 있는 전설’ 양현종이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팀 승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IA는 지난 2024년 87승 2무 55패로 압도적인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뒤 한국시리즈에서도 삼성 라이온즈를 4승 1패로 꺾고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65승 4무 75패로 정규 시즌 8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맏형인 양현종 역시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해까지 1군 통산 543경기(2656⅔이닝)에 등판해 186승 12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올 시즌 190승을 넘어 200승 고지에 도전하는 상황이며, 2700이닝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또한 올 시즌에도 100탈삼진을 기록한다면 KBO리그 최초 12년 연속 1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도 세우게 된다. 하지만 그는 팀퍼스트 정신을 강조했다. 양현종은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 “개인적인 기록은 정말 하나도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제가 나가는 경기만큼은 우리 팀이 꼭 이겼으면 하는 목표를 가지고 올 시즌에 임할 생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시범경기에서는 세 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최고 구속 139km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이범호 감독은 “날씨도 추웠고 양현종은 스스로 맞춰가며 던지는 스타일이라 시즌이 시작되면 구속은 더 올라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의 부담을 덜어줄 뜻도 밝혔다. 그는 “이제는 7~8이닝을 기대하기보다는 5이닝 3실점, 혹은 6이닝 3실점 정도만 해줘도 충분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다”며 “관록으로도 그 정도는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신뢰를 보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6.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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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 진단서에 '담낭암'…검찰 촉에 죗값 달라졌다

교통사고 피해자 사망진단서에 '병사'로 잘못 기재돼 가해자에게 '치상죄'만 물을 뻔한 사건이 검찰의 보완 수사로 바로잡혔다. 춘천지검 형사2부(김한민 부장검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춘천에서 화물차를 몰다가 80대 B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았을 당시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죄'였다. 치상은 피해자가 다친 경우, 치사는 사망한 경우에 적용한다. B씨의 사망진단서에 사인이 '담낭암에 의한 만성 신장병(병사)'으로 쓰여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추가 확인 없이 '치상죄'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검찰은 기록을 검토하던 중 B씨가 교통사고로 약 2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았던 병원의 의사가 작성한 진단서를 확인했다. 진단서에는 '교통사고로 인한 다발성 골절 및 쇼크 상태로 치료 중'이라고 적혀있었다. 검찰은 B씨가 병원에서 퇴원하고 요양병원으로 옮긴 바로 다음 날 사망했음에도 교통사고와 전혀 관련이 없는 '담낭암'이 기재된 점에 의문을 품었다. 이에 의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에 대해 재차 의견을 구하는 등 보완 수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망진단서에 사인이 잘못 쓰인 사실과 유족을 통해 B씨가 담낭암 진단을 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결국 피해자가 교통사고 탓에 사망했음을 밝혀낸 뒤 피의자에게 '치사죄'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완 수사 등 검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함으로써 실체적인 진실 규명에 노력하고, 피해자 보호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26.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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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후 일격' 준비 중…트럼프, 4개 선택지 중 결정만 남았다"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이란을 향한 '최후 일격'(final blow) 옵션을 마련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최후 일격' 옵션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라 전했다. 4개의 선택지는 ▶이란의 최대 석유 수출 터미널이 있는 하르그섬 침공 또는 봉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라라크섬 침공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가는 서쪽 입구 아부 무사 섬과 주변 2개 도서 점령 ▶호르무즈 해협 동쪽에서 이란산 원유를 수출하는 선박 차단 또는 나포 등으로 알려졌다. 악시오스는 4개의 선택지 외에도 미군이 이란 내륙 깊숙이 침투해 이란 핵시설 안에 숨겨둔 고농축우라늄(HEU)을 확보하는 지상 작전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어떤 선택지에 대한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할 경우 공세를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최근 러시아 매체는 미국 공군 수송기가 아랍에미리트(UAE) 영공에 진입해 기동훈련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뉴욕타임스(NYT)도 지난 24일 미 육군 정예 82공수사단 소속 병력 약 2000명에게 중동 전개 명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3.26.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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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이란 석유 통제권 장악하는 것도 옵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란의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도 미국이 취할 수 있는 선택지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이란의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는 방안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겠지만 하나의 옵션"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베네수엘라와 협력을 매우 잘해왔다"며 지난 1월 군사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뒤 베네수엘라 석유 수출에 관여하면서 미국이 거액을 벌어들인 사실을 거론하기도 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3.26.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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