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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짧은햇님, '주사이모' 논란 해명 "변명·회피 않겠다"..'놀토' 하차·활동 중단[공식](전문)

[OSEN=김나연 기자]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주사이모' 연루 의혹에 대해 해명 및 사과했다. 19일 새벽, 입짧은햇님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주사이모' 연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입짧은햇님은 "현재 제기된 논란과 의혹에 대해서는 스스로 돌아보면서 정리하고 있으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변명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논란중인 이 모 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 모 씨를 실제 의사로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바쁘던 날은 이 모 씨가 제 집으로 와 주신 적은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이 모 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여러 사정들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신중하게 처신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던 부분은 제 큰 불찰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에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tvN '놀라운 토요일'을 비롯해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제 부족한 점도 사랑해 주었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최선을 다해 진실한 태도로 현 사안에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한편 디스패치는 입짧은햇님이 '주사이모' A씨에게 불법의료 행위를 받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A씨는 앞서 의사 면허를 소지 않은 채 박나래에게 불법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인물. 이런 가운데 입짧은햇님 역시 A씨에게 다이어트약을 받거나 링거를 맞은 정황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뿐만아니라 A씨로부터 향정신성 의약품을 받아 박나래 매니저에게 전달하는 전달책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돼 논란을 더했다. 이하 입짧은햇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입짧은햇님입니다. 우선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현재 제기된 논란과 의혹에 대해서는 스스로 돌아보면서 정리하고 있으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변명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현재 논란중인 이 모 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 모 씨를 실제 의사로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바쁘던 날은 이 모 씨가 제 집으로 와 주신 적은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이 모 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제가 여러 사정들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신중하게 처신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던 부분은 제 큰 불찰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팬 분들과 여러 관계자분들께 본의 아니게 불편과 피해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고, 이로 인한 모든 분들의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에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제 부족한 점도 사랑해 주었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최선을 다해 진실한 태도로 현 사안에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25.12.19. 입짧은햇님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2.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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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총리, 미스 핀란드 동양인 비하 논란에 한중일에 사과(종합)

핀란드 총리, 미스 핀란드 동양인 비하 논란에 한중일에 사과(종합) 대사관 통해 성명 "인종차별 심각성 인식…핀란드 가치에 어긋나" 극우 핀란드인당, 동조한 소속 의원 2명에 견책 처분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미스 핀란드의 동양인 비하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하자 핀란드 총리가 한국과 중국, 일본에 직접 사과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이날 한국, 중국, 일본 주재 핀란드 대사관을 통해 사과 성명을 냈다. 오르포 총리는 한국 대사관 인스타그램에 한국어로 올린 성명에서 "일부 국회의원의 SNS 게시글로 인해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게시글은 평등과 포용이라는 핀란드의 가치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그는 "핀란드 사회에서 인종차별과 모든 형태의 차별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정부는 인종차별 문제의 심각성을 매우 중대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말 미스 핀란드 사라 자프체가 "중국인과 식사 중"이라는 설명과 함께 눈꼬리를 위로 잡아당기는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촉발됐다. 두 눈을 좌우로 찢거나 치켜올리는 것은 서양에서 동양인을 비하할 때 주로 사용되는 제스처다. 사진이 확산하면서 논란이 되자 자프체는 "두통 때문에 관자놀이를 문지르는 모습"이라고 해명했지만, 결국 미스 핀란드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핀란드 극우 정당이자 연립정부 일원인 핀란드인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자프체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 사진을 올리며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 로이터는 동양인 비하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하자 총리가 직접 수습에 나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AFP에 따르면 이번 사태 이후 핀란드 TV 제작사 한 곳이 일본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중단해야 했으며, 핀란드 항공사인 핀에어도 아시아 시장에서 반발에 직면했다. 오르포 정부는 극우 핀란드인당 소속 일부 각료들의 인종차별적 온라인 게시물과 발언 등으로 인해 지난 2023년 이미 한차례 불신임 투표에 직면한 바 있다. 핀란드인당도 이날 회의를 열어 미스 핀란드에 동조하는 게시물을 올린 소속 의원 2명을 견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니 매켈래 핀란드인당 원내대표는 "이 사안을 원내에서 심각히 논의했으며, 문제의 사진들이 게시되지 말았어야 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들에 대해 견책 조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게시물을 올린 정치인인 유호 에롤라, 카이사 가레데브 의원은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각각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5.12.18. 10:25

콜롬비아 축구 컵대회 결승전 팬 난동…"59명 부상"

콜롬비아 축구 컵대회 결승전 팬 난동…"59명 부상"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콜롬비아에서 프로축구 컵대회 결승전 직후 발생한 양 팀 팬 간 물리적 충돌로 경찰관을 포함한 59명이 다쳤다고 현지 일간 엘에스펙타도르와 엘티엠포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안티오키아주(州) 메데인(메데진)에서 열린 코파 콜롬비아(콜롬비아 컵) 대회 결승 2차전에서는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이 인디펜디엔테 메데인을 1-0(1·2차전 합계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곧바로 열릴 예정이었던 시상식은 그러나 취소됐다. 종료 휘슬 직후 양 팀 팬들이 관중석에서 경기장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난투극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 경기 관중 수는 4만3천여명으로 집계됐다.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양측 서포터스가 서로를 향해 물건을 닥치는 대로 집어 던지거나 펀치를 주고받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유됐다. 경기장 곳곳에 배치돼 있던 경찰관들이 즉각 제지에 나섰지만, 난동은 한동안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콜롬비아 치안 당국은 경찰관 7명을 포함해 59명이 부상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나시오날과 인디펜디엔테 메데인은 나란히 메데인을 연고지로 쓰는 지역 내 최대 라이벌이다. AFP통신은 콜롬비아에서 2008년 이후 축구 경기와 관련한 폭력 사건으로 최소 150명의 팬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남미에서는 축구 경기를 매개로 한 유혈 사태가 빈번하게 보고된다. 지난해에는 우루과이 축구팀 페냐롤 서포터 200여명이 브라질 축구클럽 보타포구와의 남미 축구클럽 대항전(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준결승을 앞두고 원정지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버스를 대절해 이동한 뒤 소요 사태를 일으켰다. 2023년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와 브라질의 플루미넨시 팬들이 코파카파나 해변에서 몸싸움을 벌여 수십명이 다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5.12.18. 10:25

美백악관, '인플레둔화' 지표에 반색…"바이든 위기와 극명 대비"

美백악관, '인플레둔화' 지표에 반색…"바이든 위기와 극명 대비"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자 전임 조 바이든 정부 때의 위기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결한 것이라며 반겼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젯밤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인들에게 말한 것처럼 인플레이션은 계속 하락하고 임금은 계속 오르며, 미국은 역사적 경제 호황을 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발표된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음을 보여준다"며 "조 바이든이 초래한 사상 최고치인 9%의 인플레이션 위기와는 극명한 대비"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올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1%)를 밑돌았고, 근원 CPI도 전년 동월보다 2.6% 올라 9월(3.0%)과 비교해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레빗 대변인이 거론한 바이든 정부 때의 인플레이션 위기는 2022년 6월 약 40년 만에 최고치였던 9.1%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바이든이 퇴임할 때 인플레이션은 3.0%였다. 레빗 대변인은 또한 "식료품, 의약품, 휘발유, 항공권, 렌터카, 호텔 숙박료 등이 계속 하락하면서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러 해 사이에 최저치"라며 "미국인들은 저물가 및 고임금 추세가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또한 보도자료에서 언론 보도 및 전문가들이 이날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해 "아주 좋은 수치", "긍정적인 뉴스"라고 반응한 것을 부각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물려받은 인플레이션과 생활물가 위기를 깨뜨리겠다고 약속하며 취임했으며, 의심의 여지 없이 이를 견인하면서 다가올 성공적인 해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수치가 기대치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더라도 이를 인플레이션이 끝났다는 지표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 CNN 방송은 "새로운 2.7%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7월 이후 최저치이지만, 경제학자들은 급격히 둔화한 수치가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와 관련된 데이터 수집 과정의 차질 때문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이 '트럼프 경제'이다. 우리 정책은 국민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언제쯤 문제를 고쳤고 바이든이 파 놓은 구멍을 메웠다고 말할 수 있을까. 어떤 것인지에 따라 다르다. 예컨대 계란 가격은 성공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다른 분야들이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5.12.18. 10:25

정재영, 12년 만에 프로 첫 우승 감격...스톰컵 볼링대회 정상

'집념의 볼러' 정재영(41·팀MK)이 프로 데뷔 1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영은 18일 용인 볼토피아에서 열린 제15회 스톰컵 국제초청볼링대회(이상 스톰컵) 결승전에서 윤여진(팀DSD)을 247-215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스톰컵은 2025시즌 한국프로볼링(KPBA) 마지막 투어 대회다. 이로써 정재영은 2013년 데뷔 이후 12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 4500만원도 챙겼다. 정재영은 "프로 데뷔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아 잠시 프로볼링을 떠나 있었다. 하지만 볼링으로 성공하고 싶었기 때문에 2019년부터 다시 투어에 참가했고, 마침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첫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13년이나 결렸는데, 첫 우승을 메이저로 기록하게 돼 너무 기쁘다. 특히 프로 데뷔 이후 부모님이 처음으로 경기장에 오셨는데,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재영은 윤여진을 상대로 초반 2, 3프레임 연속 9커버에 그치면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4프레임을 시작으로 연속 스트라이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윤여진이 6프레임 미스를 범한 틈을 타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9프레임까지 6배거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결국 32핀 차의 승리를 거뒀다.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한 정재영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 시즌 각오를 밝혔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12.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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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PL 유니폼은 선택지에 없었다" 손흥민, 토트넘을 떠난 이유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LAFC)이 유럽 무대에 작별을 고른 배경이 직접 밝혀졌다. 선택의 중심에는 '토트넘'이 있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지 않고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를 택한 이유를 담담히 전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토트넘을 존중했고, 토트넘을 상대하는 일 자체를 원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잉글랜드에서 나는 오직 토트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선택의 폭을 넓히는 대신, 한 클럽에 대한 정체성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뜻이었다. 그 고백은 팬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남았다. 결단의 시점은 분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직후다. 손흥민은 빌바오에서의 그 밤을 "토트넘 선수로서 더할 나위 없는 마지막 장면"이라고 표현했다. 오랫동안 채워지지 않던 감정의 빈칸이 그 순간 완성됐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항상 어딘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퍼즐을 맞추는 과정 같았는데, 마지막 조각이 늘 없었다"라며 "시간은 예상보다 오래 걸렸지만, 결국 그 조각을 찾았다"라고 회상했다. 그리고 그 완성의 순간이, 새로운 도전을 떠올리게 했다고 했다. 결정은 충동적이지 않았다. 손흥민은 "가장 신뢰하는 사람들과 충분히 상의했고, 모두가 선택을 존중해줬다"라며 "결승전이 끝난 뒤 구단에 직접 내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토트넘 역시 그의 의사를 받아들였다. 공식적인 이별은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렸던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 자리였다. 손흥민은 "떠나는 과정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 그만큼 클럽을 사랑했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내가 남는 것이 팀에도, 나 자신에게도 최선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라며 스스로의 선택을 되짚었다. 토트넘에서의 시간은 손흥민에게 단순한 커리어 이상의 의미였다. 그는 "더 뛰어난 선수가 되기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게 만든 곳"이라고 표현했다. 마지막 날, 텅 빈 라커룸에 홀로 남아 있던 장면도 떠올렸다. "이제 더 이상 토트넘 선수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는 말이 뒤따랐다. 새 출발지는 로스앤젤레스였다. 손흥민은 "2015년 처음 토트넘에 왔을 때와 비슷한 설렘을 느꼈다"라며 "환경을 바꾸고, 다시 도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관계의 끝은 아니었다. 그는 "토트넘은 언제나 내 집"이라며 "나는 늘 이 클럽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니폼은 바뀌었지만, 정체성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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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 라고?”…보디빌딩 대회서 비키니 입고 근육 뽐낸 할머니

대만에서 70대 여성이 보디빌딩 대회 무대에 올라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선보여 화제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디빌딩 할머니’로 불리는 타이베이 출신 린 수이쯔(72)는 최근 열린 대통령배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다. 린은 70세 이상 부문에 참가해 선명한 근육 라인과 균형 잡힌 체형,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심사위원과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섯 손주를 둔 할머니 린은 선수로 주목받기 전까지 타이베이의 한 커뮤니티 센터에서 당뇨병 교육자로 오랜기간 일해왔다. 고혈압과 당뇨 환자들을 상대로 식단 관리와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지만 많은 이들이 시간 부족을 이유로 실천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켜봤다고 한다. 린은 “환자들을 위해 운동, 식단, 약물 치료 계획을 꼼꼼하게 세워주지만, 방법이 아무리 간단해도 환자들은 항상 시간이 없다거나 할 수 없다는 등의 온갖 핑계를 댄다”며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이에 린은 스스로 본보기가 되기로 결심했다. 린은 69세에 처음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고 이후 평일 매일 아침 한 시간씩 운동을 이어왔다. 식단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자연식 위주로 구성했으며, 요가와 사교댄스도 병행하며 체력을 길렀다. 린은 한 현지 건강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단순히 거대한 근육을 만드는 운동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건강을 다지고 근육의 선명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린은 2023년 전국 보디빌딩 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이듬해 열린 TBFA 선수권 대회에서는 2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가족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린은 “한번은 손자와 함께 샤워하던 중 손자가 제 모습을 보고 ‘무적의 원더우먼’이라고 외쳤다”고 웃으며 전했다. 심장 전문의로 알려진 남편 천빙젠도 아내의 운동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은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 고혈당,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환자가 많은 대만에서는 더욱 그렇다”며 “이와 같은 근력 운동은 신체에 엄청난 이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린은 “나이가 들어도 요양원에서 사람들에게 그림, 춤, 웨이트 트레이닝을 가르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환자가 ‘할 일이 없다면 이렇게 오래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라고 말하곤 한다”며 “인생 후반기 역시 충분히 길고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고 강조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12.18.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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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김상식 매직', 베트남 이끌고 쌀딩크도 못한 3관왕

김상식 감독이 또 한 번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올해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개최국이자 동남아시아의 강호 태국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 감독은 지난 1월 2024 미쓰비시컵(동남아축구선수권대회), 7월 2025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베트남 축구의 영웅인 박항서 전 감독도 못 한 일이다. SEA 게임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참가하는 '미니 아시안게임'이다. 남자 축구는 A대표팀이 아닌 U-23 대표팀이 참가한다. 베트남은 전반전을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2분과 15분 연속골로 2-2로 따라붙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기세가 오른 베트남은 연장 전반 4분 응우옌 탄 난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김상식 감독은 K리그1 전북 현대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1년 만인 지난해 5월 필리프 트루시에 후임으로 베트남 A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U-23 대표팀도 총괄하며, 계약기간은 2026년 3월 31일까지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12.18.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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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퉁어게인? 우리는 플어게인! ML 5시즌 뛰고 에이스가 돌아왔다, 두산 가을야구 복귀도 가능할까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크리스 플렉센(31)을 다시 영입하며 내년 시즌 반등을 노린다.  두산은 18일 “외국인투수 크리스 플렉센을 재영입했다. 아울러 잭 로그와 재계약하며 2026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쳤다. 6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하는 플렉센과는 총액 100만 달러(약 15억원)에 계약했다. 잭 로그와는 총액 110만 달러(약 16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스토브리그 가장 뜨거웠던 이슈 중 하나는 최형우의 친정팀 삼성 복귀다. 2017년 FA 계약을 통해 KIA로 이적했던 최형우는 올해 133경기 타율 3할7리(469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 74득점 1도루 OPS .928로 활약했고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KIA와 재계약이 유력해 보였지만 삼성과 2년 총액 26억원에 계약하며 친정팀에 복귀했다. 삼성팬들은 ‘퉁어게인’이라며 최형우의 복귀를 반겼다.  두산도 오랜만에 플렉센과 재회했다. 플렉센은 2020년 21경기(116⅔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로 활약했고 시즌이 끝난 뒤 시애틀과 계약하며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메이저리그 통산 174경기(691⅓이닝) 35승 50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한 플렉센은 올해 컵스에서 21경기(43⅔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3.09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지난 8월 팀에서 방출됐고 이후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팀을 찾지 못한 플렉센은 두산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에이스가 필요했던 두산도 플렉센의 복귀를 반겼다. 두산 관계자는 “플렉센은 최고 시속 152km의 속구는 물론 커브, 커터 등 타자와 싸울 수 있는 무기가 다양한 선발 자원이다. 2020년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32개의 탈삼진(단일 포스트시즌 역대 2위)을 기록한 구위가 여전함을 확인했다”며 플렉센의 활약을 자신했다.  두산은 올해 61승 6무 77패 승률 .442를 기록하며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지만 에이스 역할이 기대됐던 콜 어빈이 28경기(144⅔이닝) 8승 12패 평균자책점 4.48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영향이 컸다.  잭 로그는 어빈과 달리 30경기(176이닝) 10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두산은 어빈을 플렉센으로 교체하고 잭 로그와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내년 시즌 외국인투수 원투펀치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김원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두산은 유격수 박찬호(4년 총액 80억원)를 영입했고 강력한 외인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두산이 내년에는 가을야구에 복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18.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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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된다고? 다큐 제작에 이어 동상까지..."동상 설립 계획, 팬 자문위원회 참여"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앞, 가장 먼저 세워질 조형물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질문의 끝에는 자연스럽게 손흥민(33, LAFC)의 이름이 놓인다. 영국 '스퍼스웹'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추진 중인 구단 역사상 첫 동상 프로젝트에서 팬들의 의견이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홈구장 외부 공간에 상징적인 동상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위치는 이미 정해졌고, 헌정 인물 선정 과정에는 팬 자문위원회(FAB)가 직접 참여한다. 구단은 FAB에 팬 여론을 수렴하고, 동상 후보군을 정리하는 절차 자체를 설계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정 인물을 구단이 일방적으로 낙점하는 방식이 아니라, 팬들의 기억과 감정을 기준으로 역사를 정리하겠다는 의미다. 다만 동상의 구체적인 디자인과 포즈에 대한 최종 결정 권한은 구단과 조각가에게 있다. 2019년 문을 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최첨단 시설로 평가받지만, '토트넘의 역사'가 충분히 스며들지 않았다는 지적도 꾸준히 따라붙었다. 개장 이후 시간이 흘렀음에도 경기장 자체가 상징성을 갖지 못했다는 평가였다. 구단은 이를 의식하듯 최근 '빌 니콜슨 게이트'를 재설치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업에 나섰고, 동상 프로젝트 역시 같은 맥락에 놓여 있다. 빌 니콜슨은 선수와 감독, 스카우트를 거쳐 55년을 토트넘에 헌신한 인물이다. 토트넘이라는 이름 자체를 만든 상징적 존재다. 이제 구단은 팬들과 함께, 또 다른 '상징'을 누구로 남길지 논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흐름 속에서 손흥민의 이름은 자연스럽게 거론된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을 주제로 한 대형 벽화를 공개하며 그의 레거시를 구단 역사 한가운데에 배치했다. 2015년 입단 이후 10시즌 동안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 구단 역대 득점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푸스카스상을 동시에 거머쥔 유일한 아시아 선수다. 기록, 상징성, 그리고 팬들의 기억까지. 토트넘이 처음으로 세우는 동상이 '누구의 얼굴'이 될지, 답은 이미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2.18.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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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 로제 "히트곡 '아파트'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 간 자식 같다"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의 인기를 지켜본 심경에 대해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에 들어가고, 대통령까지 된 아이 같았다"고 비유했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로제는 최근 공개된 애플 뮤직의 '더 제인 로우 쇼'(The Zane Lowe Show)에 출연해 "제 솔로 앨범 수록곡을 '아이들'이라고 표현하곤 하는데, 저의 집에서 아이 소식을 접하고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질문하는 부모님처럼 느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로제는 녹음할 때부터 성공을 예감했냐는 질문에 "이 노래가 인생을 바꿔줄 수 있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성공 가능성은 반반처럼 느껴졌다"며 "노래를 처음 들은 사람들이 '아파트'의 뜻을 궁금해하는 모습에 발매해도 되겠다 싶었다"고 답했다.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인 '아파트'는 경쾌한 멜로디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특징으로, 지난해 10월 공개된 이후 세계적인 히트곡으로 떠올랐다. 이 곡은 그해 12월 발매된 로제의 첫 솔로 앨범 '로지'(rosie)에도 수록돼 올해까지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애플뮤직의 2025년 연말 결산 차트에서 '톱 100 : 글로벌' 등 4개 부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내년 열리는 미국의 유명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본상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를 포함해 총 3개 부문의 수상도 노리고 있다. 로제는 이날 인터뷰에서 솔로 활동이 팀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완전체로 올해 7월 약 2년 8개월 만에 신곡 '뛰어'를 선보이고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로제는 "블랙핑크의 지금 모습을 정말 좋아한다"며 "멤버들이 각자의 활동에서 영감을 얻고 돌아와 다시 팀으로 뭉치는 과정이 새롭고 즐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5.12.18.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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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폭로한다” 유흥주점서 만난 유부남 돈 뜯은 30대 접객원

유흥주점에서 알게 된 유부남 손님과 교제한 뒤 이를 빌미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접객원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형사17단독 목명균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유흥주점 동료인 30대 여성 B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판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1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유흥주점 손님으로 만난 남성 C씨와 교제했다. 이후 지난해 4월 C씨의 휴대전화를 몰래 확인하는 과정에서 C씨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휴대전화에 저장된 아내와 딸, 친모 등 가족의 연락처를 따로 저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같은 해 5월 7일 B씨와 함께 C씨에게 전화를 걸어 1000만원을 주면 가족 연락처를 모두 삭제하겠다고 제안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불륜 사실이 가족에게 알려질 것을 우려해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000만원을 A씨 계좌로 송금했다. 그러나 A씨는 금품을 받은 이후에도 약 보름 동안 19차례에 걸쳐 C씨 가족의 휴대전화로 메시지와 부호, 그림 등을 보내는 등 추가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이 사건 범행으로 재산상 손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점을 종합할 때 피고인들에 대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결했다. 다만 “A씨가 스토킹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과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12.18.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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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남미 FTA 연내 서명 불투명…"伊, 한달 시간 요청"

유럽-남미 FTA 연내 서명 불투명…"伊, 한달 시간 요청" 브라질 룰라 "메르코수르 회원국과 협의해볼 것"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20년 넘는 협의 끝에 협정문 서명 직전까지 온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MERCOSUR)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유럽 측 이견 노출로 연내 최종 타결을 보지 못할 전망이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80) 브라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현지 취재진을 대상으로 연 기자회견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로부터 EU와 메르코수르 간 FTA 협정 진전을 위한 한 달간의 시간을 요청받았다"면서 "저는 이 제안에 대해 메르코수르 회원국과 협의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 이날 회견에서 브라질 정상은, 조르자 멜로니(48) 이탈리아 총리가 '협정 자체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인내해 줄 것을 바랐다고 전했다. 애초 브라질은 20일 파라나주(州) 포스두이구아수에서 열리는 메르코수르 정상회의를 계기로 EU와 메르코수르 간 FTA 서명을 진행하고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 EU와 메르코수르는 1999년부터 이어진 협상 끝에 지난해 12월 FTA 체결에 합의했다. 그러나 유럽 측에서는 여전히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그 중심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있는데, 이들 국가에서는 농산물 분야 경쟁력 약화를 우려한 현지 농민들의 강한 반발 등에 편승해 18∼19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의 EU-메르코수르 FTA 관련 표결을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벨기에 브뤼셀 EU 정상회의장 주변과 프랑스 농가에서는 트랙터를 동원한 농민들의 시위가 펼쳐지기도 했다. 메르코수르 측에서는 그러나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내부 정치적 문제 때문에 협정을 추진하지 않으려 한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국가 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비판적 눈길을 보내고 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국이 무역 장벽을 전면 철폐해 1995년 출범시킨 공동시장이다. 베네수엘라가 2012년 추가 가입했지만, 정치·외교적 문제로 현재는 정회원 자격을 박탈당했다. 최근엔 볼리비아가 추가로 회원국 자격을 얻었다. 룰라 대통령은 또 자신을 암살하려 하거나 쿠데타를 계획한 죄 등으로 27년 3개월 형을 받은 자이르 보우소나루(70) 전 대통령(2019∼2022년 재임) 감형을 위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브라질 하원은 지난 10일에, 상원은 전날 해당 법안을 각각 가결 처리한 바 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으로 역내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과 관련해서도 브라질 정상은 "두 나라 지도자를 중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나는 지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친구이며, (트럼프와) 싸울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림

2025.12.18. 9:25

美, '네타냐후 체포영장·조사' 국제형사재판소 판사 제재(종합)

美, '네타냐후 체포영장·조사' 국제형사재판소 판사 제재(종합) ICC 강력 반발 "사법기관 독립성 노골적으로 공격하는 행위" (워싱턴·브뤼셀=연합뉴스) 홍정규 현윤경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그를 조사하는 데 관여한 국제형사재판소(ICC) 판사 2명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보도자료를 통해 조지아와 몽골 출신의 판사 2명을 'ICC에 대한 제재 부과' 대상으로 지정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들은 이스라엘의 동의 없이 이스라엘 국적자를 조사, 체포, 구금 또는 기소하려는 ICC의 노력에 직접 관여했다"며 "12월 15일 이스라엘의 항고를 기각하는 데 다수 의견으로 투표한 행위도 포함한다"고 말했다. 앞서 ICC 검찰은 지난해 5월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당시 이스라엘 국방장관, 그리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뇌부 인사들에 대해 '전쟁 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며, ICC 예심재판부는 영장을 발부했다. 이스라엘은 네타냐후 총리 등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고 체포영장도 철회하라며 항고했지만, ICC 항소재판부는 지난 15일 이를 기각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ICC 설립 조약인 '로마 규정'의 당사국이 아니며, 따라서 ICC의 관할권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루비오 장관은 "ICC는 이스라엘을 겨냥한 정치적 조치들을 계속해왔으며, 이는 모든 국가에 위험한 선례를 남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주권을 침해하고, 미국인과 이스라엘인을 부당하게 복속시키려는 ICC의 권한 남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CC는 미국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했다. ICC는 성명을 내고 "미국의 이번 제재는 공정한 사법 기관의 독립성을 노골적으로 공격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5.12.18. 9:25

"독일에 묶인 러 자산으로 우크라 지원"…벨기에 달래기

"독일에 묶인 러 자산으로 우크라 지원"…벨기에 달래기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정부가 자국에 동결된 러시아 국유자산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dpa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pa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벨기에의 요구를 받아들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에 묶인 러시아 자산 2천100억유로(363조원) 가운데 1천850억유로(321조원)가 벨기에에 있는 중앙예탁기관(CSD) 유로클리어에 보관돼 있다. 독일은 EU가 러시아 동결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일명 '배상금 대출'을 내주는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유로클리어에 있는 돈을 우선 쓰자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벨기에가 법적 분쟁과 러시아의 보복을 우려해 거세게 반대하자 독일에 묶인 자산도 활용하겠다며 달래기에 나선 걸로 풀이된다. 다만 독일 내 동결자산은 수백만 유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벨기에를 제외하고 활용 가능한 자산의 대부분은 프랑스에 있다고 dpa는 전했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러시아 자산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이날부터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의 최대 쟁점이다. 벨기에뿐 아니라 이탈리아·불가리아·몰타·헝가리·체코 등 상당수 회원국이 배상금 대출에 반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의하더라도 러시아의 패전을 전제로 우크라이나가 전쟁 배상금을 받을 때까지 상환을 유예받는다는 구상이 미국 주도의 종전협상에서 수용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러시아는 EU의 이같은 논의를 '절도'로 규정하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미 유로클리어를 상대로 모스크바 중재법원에 18조1천700억루블(약 335조9천억원) 규모의 소송을 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5.12.18. 9:25

러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 벨라루스 배치

러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 벨라루스 배치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발표 "전투 임무 중" 러 총참모장도 "러시아군 오레시니크 여단 창설"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의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 미사일 '오레시니크'가 벨라루스에 배치됐다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오레시니크는 어제부터 벨라루스에 있으며 전투 임무를 수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개암나무'를 뜻하는 오레시니크는 지난해 11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를 공격하면서 처음 공개한 신형 미사일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 방공 체계로는 이 미사일을 요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 미사일은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지만 재래식 탄두를 장착해도 핵무기급 파괴력을 지닌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지원하는 벨라루스에 2023년 전술 핵무기도 배치하며 군사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지난 9월 합동 훈련 당시 오레시니크 배치 계획을 훈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벨라루스가 미국과 협상하고 있다면서 "첫 만남을 제외하고 미국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협력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나는 미국에 러시아가 신성하며, 벨라루스의 독립을 지키는 기둥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이날 러시아 주재 외국 무관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이 올해 오레시니크 미사일 시스템을 갖춘 여단을 창설했다고 밝혔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보다 2배 이상 많은 드론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전선 전체 하늘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군사·정치적 긴장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 중심 동맹 네트워크 발전을 중심으로 한 서방의 활동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중거리 미사일 무기를 배치하고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개발하려는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고, 사거리 1천㎞의 이동식 미사일 시스템 배치 가능성을 모색하며 이 지역 군비 경쟁을 촉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미국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미국이 그러한 실험을 재개한다면 적절한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점령됐다가 수복된 쿠르스크 상황을 설명하면서는 "북한군의 작전 참여를 강조하고 싶다"며 "북한 군인과 장교들은 러시아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투 임무를 수행했고,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며 높은 전문성, 강건함, 용기, 영웅심을 보여줬다. 그들은 쿠르스크의 지뢰 제거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2025.12.18. 9:25

美, 이란의 석유수출 차단 강화…"'그림자 선단' 29척 제재"

美, 이란의 석유수출 차단 강화…"'그림자 선단' 29척 제재"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8일(현지시간) 이란 석유 수출을 수행하는 선박들을 제재하며 이란의 무기 개발을 위한 자금줄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기만적 해운 방식으로 이란산 석유 및 석유 제품을 수출하는 이란의 '그림자 선단'에 대한 추가 압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OFAC은 이번 제재 대상이 "수억 달러 상당의 이란 석유 제품을 운송한 29척의 그림자 선단 선박과 해당 선박들의 관리 회사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집트 사업가인 하템 엘사이드 파리드 이브라힘 사크르가 제재 대상이라면서 그의 회사들이 그림자 선단 29척 중 7척과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존 헐리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말했듯이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재무부는 이란 정권이 군사 및 무기 프로그램 자금으로 활용하는 석유 수익을 계속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5.12.18. 9:25

美, '네타냐후 체포영장·조사' 국제형사재판소 판사 제재

美, '네타냐후 체포영장·조사' 국제형사재판소 판사 제재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그를 조사하는 데 관여한 국제형사재판소(ICC) 판사 2명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보도자료를 통해 조지아와 몽골 출신의 판사 2명을 'ICC에 대한 제재 부과' 대상으로 지정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들은 이스라엘의 동의 없이 이스라엘 국적자를 조사, 체포, 구금 또는 기소하려는 ICC의 노력에 직접 관여했다"며 "12월 15일 이스라엘의 항고를 기각하는 데 다수 의견으로 투표한 행위도 포함한다"고 말했다. 앞서 ICC 검찰은 지난해 5월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당시 이스라엘 국방장관, 그리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뇌부 인사들에 대해 '전쟁 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며, ICC 예심재판부는 영장을 발부했다. 이스라엘은 네타냐후 총리 등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고 체포영장도 철회하라며 항고했지만, ICC 항소재판부는 지난 15일 이를 기각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ICC 설립 조약인 '로마 규정'의 당사국이 아니며, 따라서 ICC의 관할권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루비오 장관은 "ICC는 이스라엘을 겨냥한 정치적 조치들을 계속해왔으며, 이는 모든 국가에 위험한 선례를 남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주권을 침해하고, 미국인과 이스라엘인을 부당하게 복속시키려는 ICC의 권한 남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5.12.18. 9:25

[사진] 국방·보훈부 업무보고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날 국방부 업무보고에는 진영승 합동참모의장과 김규하 육군·강동길 해군·손석락 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2025.12.18.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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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조만간 만날 가능성”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조만간 중국과 만나게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부·보훈부 산하 기관 업무보고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안중근 의사 등 중국에서 순국한 독립유공자의 유해 발굴·송환 문제를 거론하며 “유해 발굴·송환의 경우 중국과의 협의가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이어 “중국 측에 사전에 (한·중) 정상회담의 의제로 건의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권 장관은 “중국의 협조를 얻어 최대한 위치라도 제대로 추적할 수 있도록 현지 출장을 가서 파악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같은 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연에서 북·미 대화를 위한 한·중의 역할을 강조하며 “내년 초 한·중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발언했다. 앞서 시 주석이 지난달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내년 초 이 대통령을 중국으로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제주 4·3사건 진압 책임자인 고(故) 박진경 대령을 국가유공자로 등록한 데 대해 권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결자해지로 보훈부에서 책임지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 보훈장관 “박진경 유공자 등록 송구, 책임지고 처리” 이는 등록을 번복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박 대령의 유공자 지정 취소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어 권 장관은 “제주 4·3 희생자, 유족, 도민과 전 국민에게 큰 분노를 안겨드렸는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4·3 유족들이 매우 분개하고 있는 것 같으니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자”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후 언론 브리핑에서 “지금 법률적인 자문을 받고 있는데 자문이 끝나면 그 절차에 따라 연내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독립기념관 사유화 문제로 감사를 받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배제됐다. 이 대통령이 이에 “징계 중이니까 기분 나빠서 못 나오겠다 한 건가요”라고 물었고, 강윤진 보훈부 차관은 “감사가 진행 중이라 사무처장이 나오도록 했다”고 답변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약 120분간 생중계로 이뤄졌으며, 막판 5분가량은 국방부의 비공개 보고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사실상 해병대의 독립을 골자로 하는 준4군 체제 개편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해병대의 작전통제권과 관련, 이 대통령은 “해병대에 소속된 사단을 육군이 지휘한다는 게 좀 이상한 것 같다”며 지휘권 전환을 전제로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한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상설 범정부 핵추진잠수함(핵잠, 원잠) 사업단을 구성하겠다. 2년 내 완료를 목표로 미국과 핵잠 연료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경기 북부 지역의 미군기지 반환과 관련해선 “캠프 스탠리와 모빌, 두 군데는 내년에 우리 쪽으로 이전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유정([email protected])

2025.12.18.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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