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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발력 좋아서 다행” 모두가 철렁한 투수 직격 타구, 호주 국가대표 유격수 사과에 훈훈한 마무리 [오!쎈 오키나와]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 외국인타자 제리드 데일(26)이 한국 야구 국가대표 김택연(21)에게 위험한 타구를 날린 것을 사과하기 위해 찾아와 훈훈한 장면을 만들었다. 대표팀과 KIA는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구장에서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경기는 6-3으로 대표팀이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김택연은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의 대체 선수로 선발돼 지난 22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 5회초 구원등판하며 첫 등판에 나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등판을 마친 김택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음대로 잘 안됐던 부분이 많이 있는데 그래도 볼넷 없이 이닝을 잘 끝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과정에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 많았다. 내 느낌에는 직구에 힘이 덜 실린 느낌이었다. 변화구도 그렇고 원하는 커맨드가 잘 되지 않았다. 첫 등판인 것을 감안하면 괜찮았던 것도 있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종명단에 선발되지 못했다가 부상 대체 선수로 대표팀에 합류한 김택연은 “내가 부족한 점이 많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이런 큰 대회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더 마음을 독하게 먹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오히려 동기부여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택연은 이날 경기에서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1사에서 데일이 친 타구에 맞은 것이다. 김택연은 타구를 맞은 뒤에도 당황하지 않고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하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대표팀 더그아웃에서는 곧바로 김택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코칭스태프가 마운드로 뛰쳐 나왔다. 다행히 김택연이 글러브로 타구를 쳐낸 덕분에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김택연이 순발력이 좋아서 다행이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택연도 “순간적으로 놀랐는데 잡을 수 있나 생각도 했다. 그렇지만 나도 부상 대체 선수로 왔는데 다칠까봐 무리하지 않았다. 다행히 아픈데는 전혀 없다. 글러브에 맞았다”며 웃었다. 지난 23일 한화전에서 파울 타구에 등을 맞기도 했던 김택연은 “조심하라고 경고를 하는 건지, 액땜을 한건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표팀에 올 때 모두 다치지 말고 오라고 말씀해주셨다. 열심히 잘하고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마친 김택연은 바로 옆에서 기다리고 있던 데일을 만났다. 데일은 김택연에게 아찔한 장면을 만든 것에 대해 사과했고 김택연도 흔쾌히 사과를 받아들였다. 두 선수는 웃으며 헤어졌다. 데일은 WBC 호주 국가대표로 선발돼 한국과 만날 예정이다. 김택연과도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두 선수는 대회 전부터 훈훈하게 우정을 나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4.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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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서울대 소재 AI 연구센터’ 설립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이 2월 23일(월) 경남 창원의 KIMS 본원에서 서울대학교와 함께 「재료연-서울대 소재 AI 연구센터」설립 현판식을 개최하고, 소재·공정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공동 연구 협력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번 현판식은 지난 1월 23일(금)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체결한 ‘소재 AI 연구센터’ 설립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 조치로, 양 기관이 합의한 협력 내용을 실질적인 연구 거점 구축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본 센터를 서울대와 KIMS에 각각 설치·운영함으로써, 기초연구에서 응용·실증 연구로 연계되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금속과 재료 전 분야를 아우르는 소재·공정 설계 AI 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실험·이론·모델 개발을 연계한 융합형 공동 연구를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재 AI 연구 역량 강화는 물론 공동 연구의 성과 창출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센터 출범은 단순한 공동 연구 공간 개소를 넘어,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소재 연구 방식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기존의 소재 개발 과정에서 요구되던 반복적인 실험과 장기간의 연구 부담을 줄이고, AI 기술을 활용한 연구 효율화와 연구 전략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양 기관은 서울대의 기초연구 역량과 KIMS의 응용·실증 연구 인프라를 결합해, 대형 공동 연구 과제 기획 및 중장기 전략 수립에 협력하는 한편, 서울대 대학원생과 KIMS 연구원 간의 상호 방문 연구, 공동 세미나 운영 등 소재 AI 분야의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일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세미나와 현판식이 함께 진행됐다. KIMS의 이호원 재료데이터·분석연구본부장과 서울대 이명규 재료공학부장, 서울대 정인호 신소재공동연구소장이 소재 AI 연구의 방향성과 협력 전략을 공유하며 센터의 비전을 제시했으며, 현판 제막과 기념 촬영을 통해 센터의 공식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KIMS 최철진 원장은 “소재 기술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으로, AI 기반 연구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하며, “서울대와의 소재 AI 연구센터 설립은 대한민국 소재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략 거점이자, 글로벌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협력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2.24.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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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공공시설 훼손' 사과에도 후폭풍 어쩌나..."이미지추락vs지켜봐야"

[OSEN=김수형 기자] 배우 김지호가 공공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볼펜으로 밑줄을 그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과거 독서 인증 사진까지 다시 소환되며 논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파묘식 비난’보다는 재발 방지를 지켜보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논란은 김지호가 SNS에 올린 병실 독서 사진에서 시작됐다. 도서관 바코드가 붙은 책에 볼펜 밑줄이 그어져 있었고, 이를 본 누리꾼들이 공공도서 훼손 문제를 지적하면서 비판이 확산됐다. 이후 과거 게시물에서도 비슷한 정황이 발견되며 ‘상습적 아니냐’는 반응까지 더해졌다. 김지호는 뒤늦게 “제 책에 하던 습관이 나와버린 말도 안 되는 행동이었다”며 고개를 숙였고, 새 책을 기증하거나 비용을 지불해 교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주의를 인정하고 책임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사과의 형식은 갖췄다는 긍정적인 시선도 있다.  물론 공공재를 훼손한 행동은 분명 잘못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도서관 책에 필기를 한 것은 기본적인 이용 예절을 어긴 것이고,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특히 이를 아무렇지 않게 공개한 점에서 실망감이 커진 것도 사실이다. 다만 이미 잘못을 인정하고 수습 방안을 밝힌 상황에서 과거 게시물까지 끌어와 반복적으로 비난하는 흐름은 과도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실수에 대한 비판과 인신 공격성 여론은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공공도서 이용에 대한 인식이 다시 환기된 점은 분명 의미가 있다. 김지호 역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모습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남은 과제다. 논란의 책임은 분명히 짚되,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기회를 지켜보는 성숙한 시선도 필요해 보인다 /[email protected] [사진]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2.24.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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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최서원 언니 최순득, 급성폐렴으로 사망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친언니인 최순득씨가 지난 22일 74세를 일기로 숨졌다. 24일 순천향대병원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낮 12시 발인을 마친 뒤 오후 2시쯤 화장됐다. 사인은 급성 폐렴으로, 장례는 별도의 빈소 없이 가족장으로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박 전 대통령의 '정신적 멘토'로 알려진 고(故) 최태민씨의 딸이다. 고인은 박 전 대통령이 두 자매의 이름으로 주사제를 대리 처방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국정농단 사태 당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지난 2006년 5월 한나라당 대표이던 박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괴한에게 '커터칼 피습'을 당했을 때 박 전 대통령이 고인의 서울 강남구 고급빌라에 일주일가량 머물렀다는 일화도 있다. 고인의 딸은 장시호씨로, 자신이 일하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여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나 2020년 파기환송심에서 강요죄는 무죄가 인정돼 징역 1년5개월을 선고받았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2.24.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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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당과 정부 완벽히 일치된 경우만 국정 성공"

김민석 국무총리가 "당과 정부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히 일치된 경우에만 국정이 성공한다"며 당정일치를 강조했다. 최근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이른바 '자기 정치'를 하며 정부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여권 지지층의 비판에 힘을 싣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총리는 이날 이재명 정부의 각종 성과를 언급한 뒤 "정부가 여기까지 온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이끌어온 민주당의 당원분들이 지켜주시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정말 치열하게 고민한다. 혼자만 고민하지, 우리한테 (새벽) 2시쯤 문자까지 보낸다. 만날 받다가 어느 날은 약이 올라서 2시 반에 답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남북문제와 관련해 김 총리는 "지금은 (북한이) 남북 관계 개선은커녕 아예 보려고도 하지 않지만, 반전되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문제의 키가 미국에 있는데 북한과의 관계를 풀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에) 와서 계속 김정은을 만나려 하지 않았느냐"며 "올해 4월 중국에 트럼프 대통령이 가기로 돼 있어서 다시 (만날) 계기가 있지 않을까 추측하는 시각도 있다"고 했다. 또 "저희가 일관되게 (대화를 위해) 노력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행정통합 추진 상황에 대해 "처음에는 대전충남만 할 줄 알았는데 광주전남이 달려가고, 대구경북까지 (추진된다)"며 "대전충남은 먼저 하자더니 국민의힘 사람들이 안 한다고 한다. 거참 신기하다"고 했다. 충북의 행정통합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주 조심스럽지만 제가 본 여론은 독자적인 길로, 5극 3특의 '특'과 같은 길로 가면 어떠냐는 여론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 결론은 충북 도민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저도 충북에 주소지가 몇 년 이상 되어 있었다"며 "청주의 교도소에서 3년을 살았다"고 털어놓았다. 과거 민주화를 위한 학생 운동을 이끌다 수감된 경험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과거 '당 대표가 로망'이라고 밝혔던 김 총리는 정 대표의 잠재적 당권 경쟁자로 분류된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2.24.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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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류정열 교수,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

국립창원대학교 인공지능융합공학과는 류정열 교수가 세계적 인공지능 학회 AAAI Conference on Artificial Intelligence(AAAI 2026) 개최 ‘Empowering Global South AI(EGSAI)’ 워크숍의 Global 3-Minute Presentation(3MT) Competition–Proposal Track에서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People’s Choice Award)’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AAAI 학회는 NeurIPS, ICML과 함께 세계 3대 인공지능 학회로 꼽히는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대회로, 매년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AAAI 2026에는 약 2만3,680편의 연구가 제출됐고, 이 중 약 17.6%만 채택된 것으로 보고되는 등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 구조를 보여준다. AAAI 학회의 3MT Competition은 단 한 장의 슬라이드만 사용하여 3분 이내에 연구 제안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류정렬 교수가 수상한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는 심사위원 평가와 현장 청중 투표를 합산해 선정되며, 발표의 전문성뿐 아니라 전달력과 공감도가 고르게 인정받아야만 받을 수 있다. 류 교수는 ‘When Foundation Models Fall Short: Insights from Ecological AI’ 주제 발표에서 최신 멀티모달 초거대 AI 모델이 식물 분류와 같은 생태 생물다양성 과제에서 지니는 한계를 지적하고, GPT-4.0 등 주요 모델 평가를 통해 희귀하고 불균형한 생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다루지 못하는 문제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희귀종 인식을 강화한 새로운 식물 분류 프레임워크를 제안하며, 지속가능성과 생물다양성 모니터링을 위한 분야 특화 AI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립창원대 BK21 인공지능융합교육연구단 유선진 단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학회에서 이룬 이번 수상은 국립창원대 AI 연구의 국제적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성과는 국립창원대 BK21 DNA²+ 인공지능융합교육연구단의 연구·교육 역량 강화 노력과 2025년도 교육부 및 경상남도의 재원으로 경상남도RISE센터가 추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지원이 더해져 도출된 의미 있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지역 기반 AI 연구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창원대 BK21 DNA²+ 인공지능융합교육연구단은 앞으로도 연구와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AI 실무역량 강화 체계를 고도화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24.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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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초치 불응 '트럼프 사돈' 美대사에 장관급 접근금지 추진(종합)

佛, 초치 불응 '트럼프 사돈' 美대사에 장관급 접근금지 추진(종합) 찰스 쿠슈너 대사, 프랑스 정부 초치에 두번 째 불응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프랑스 우파 청년 캉탱 드랑크(23)가 급진 좌파 활동가들의 집단 폭행에 숨진 사건이 외교 갈등으로 번지는 가운데, 프랑스 정부가 초치에 불응한 프랑스 주재 미국 대사의 장관 접견 금지를 추진키로 했다. 찰스 쿠슈너 프랑스 주재 미국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돈으로, 워싱턴 조야에서 막후 영향력을 행사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아버지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장 노엘 바로 외무장관이 쿠슈너 대사가 프랑스 정부 (장관급) 구성원들에게 직접 접근하는 것을 더 이상 허용하지 말 것을 (내각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대사로서의 기본적 임무와 국가를 대표하는 영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는 걸 주요 이유로 내세웠으나, 초치에 불응한 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랑스 외무부는 고(故) 드랑크에 대한 미국 국무부의 논평을 비판하며 쿠슈너 대사를 초치했으나, 그는 개인적 일정을 이유로 본인 대신 대사관 고위 관계자를 보냈다. 바로 장관은 24일 라디오 프랑스 앵포에 출연해 공개적으로 쿠슈너 대사에게 초치 불응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대사로서 프랑스에서 자국을 대표하는 영예를 누리는 사람은 외교의 가장 기본적인 관례를 존중하고 외무부의 초치에 응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가 우리나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쿠슈너 대사가 초치에 불응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작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프랑스의 반유대주의 문제를 지적하는 편지를 보냈다가 갈등을 빚었을 때도 프랑스 외무부의 초치를 거부하고 부대사를 보냈다. 양국 간 외교 갈등의 대상이 되는 드랑크의 사망은 지난 12일 리옹정치대학에서 열린 극좌 정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소속 유럽의회 의원의 강연을 둘러싸고 좌우 단체가 격렬히 충돌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미국 국무부 대테러국은 이와 관련, 지난 19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드랑크가 좌익 무장세력에 살해됐다는 보도는 우리 모두 우려할 일"이라며 "폭력적 급진 좌파가 부상하고 있고 드랑크의 죽음에서 그들의 역할은 공공안전에 대한 위협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2.24. 2:26

中, 美에 "관세 추가 말라…곧 열릴 무역협상서 논의 용의"

中, 美에 "관세 추가 말라…곧 열릴 무역협상서 논의 용의" 美상호관세·펜타닐관세 효력 상실에…中상무부, 보복조치 거둘 가능성 시사 트럼프 방중 거론 분위기 속 '유화 메시지'…"협력하면 모두에 이롭다"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를 추가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하며, 곧 열릴 양국 무역 협상에서 솔직한 논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중국은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로 효력을 잃은 상호 관세 및 펜타닐 관세(마약류인 펜타닐의 대미 유입 저지에 대한 협력 부족을 이유로 중국·멕시코·캐나다에 부과한 관세)와 관련해 중국의 상응 보복 조치를 거둘 것임을 시사하면서 '유화 제스처'를 보였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전 세계의 대미 수출품에 10%의 '글로벌 관세'를 부과한 것에 관한 기자의 질문이 있었다며 자국 입장을 발표했다. 대변인은 "중국은 일관되게 각종 형식의 일방적 관세 조치에 반대해왔고, 미국이 일방적 관세를 철회하며 추가 부과하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며 "실천이 여러 차례 증명한 바, 중미는 협력하면 양자 모두에 이롭고 싸우면 모두가 다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과 가까운 시기에 개최될 제6차 중미 경제·무역 협상에서 솔직한 협상을 전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이 마주 보면서 양국 정상의 부산 회담과 2월 4일 통화 공동인식(합의)을 함께 수호하기를 희망한다. 상호 존중·평등 협상의 기초 위에서 각자의 우려를 해결하고, 이견을 적절히 관리하며,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은 '관세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대표 회담을 열고 115%포인트씩 상호 관세를 인하하는 등 '90일 휴전'에 합의했다. 양국은 상호 간의 수출 통제 조치와 제재 속에서도 영국 런던(6월), 스웨덴 스톡홀름(7월), 스페인 마드리드(9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10월)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고위급 회담을 열고 상황을 관리했다. 이어 양국은 작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1년 유예와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 미국의 '펜타닐 관세' 10%포인트 인하(20→10%) 등을 주고받으며 '확전 자제'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4월 방중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날 중국 상무부가 '제6차 무역 협상'을 언급함에 따라 양국 고위급 무역 회담 개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중 무역 갈등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의한 상호관세와 펜타닐 관세 부과 및 징수 권한이 대통령에게 주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하면서 또 한 번의 전기를 맞았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작년 2월 초와 4월 초 미국이 IEEPA에 따라 중국 상품에 10%의 펜타닐 관세와 34%의 상호 관세를 부과했는데, 이 가운데 24%의 상호 관세 적용은 유예된 상황이어서 미국의 대(對)중국 실제 추가 관세는 20%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나머지 상호 관세의 부과 역시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에 따라 중단됐으나 미국 정부가 이날부터 10% 관세를 추가했고, 미국이 그간 무역법 301조·232조 등 조사 수단을 활용해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밝혀왔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은 미국의 관련 조치를 긴밀히 주시하고 있고, 전면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미국의 기존 펜타닐 관세와 상호 관세에 대한 반격(보복) 조치 조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성조

2026.02.24. 2:26

日, 美 새 관세에 기존 합의 이행 요청…"불리해지지 않아야"(종합2보)

日, 美 새 관세에 기존 합의 이행 요청…"불리해지지 않아야"(종합2보) 795조원 대미투자 지속 방침…언론 "일부 품목은 종전보다 세율 높아질 수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상현 특파원 =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이 23일 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통화를 하고 미국 정부의 새로운 관세 조치가 종전 미일 합의보다 일본에 불리해지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24일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전날 밤 10시 30분부터 약 40분간 러트닉 장관과 한 전화 통화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또 양측은 지난해 체결된 합의를 성실하고 신속하게 이행할 것도 재확인했다. 이들은 5천500억 달러(약 795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합의에 따른 1차 프로젝트로 가스 화력발전, 원유 수출 인프라 정비, 합성 다이아몬드 제조 등 3개 사업이 최근 공식 발표된 점을 환영하고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긴밀히 협력하자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무역 합의에 따른 대미 투자 등과 관련해 "합의를 계속해서 착실히 이행할 생각이고 동시에 미국에도 합의 이행을 요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미 투자를 비롯한 합의는 양국의 상호이익, 경제 안보 확보, 경제 성장 촉진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중의원(하원)에서 미국 관세 조치와 관련해 "앞으로도 미국 측과 의사소통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이 나온 후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새로운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애초 20일에는 10%를 부과하겠다고 하고 포고령까지 냈다가 21일에는 이를 15%로 올린다고 밝혔다. 다만 관세를 15%로 올릴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이날 글로벌 관세는 일단 10%가 부과됐다. 미국이 일본산 제품에 부과한 기존 상호관세는 본래 15%였다. 미국은 관세가 15%를 넘지 않는 일본산 제품은 관세를 15%까지만 부과하고, 관세가 15%를 넘는 상품에는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특례를 적용해 왔다. 하지만 글로벌 관세는 기존 상호관세와 같은 특례가 없어 일률적으로 관세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NHK가 해설했다. 이 경우 종전에 관세가 5%를 넘었던 제품은 글로벌 관세 10∼15%포인트가 더해져 15∼20%를 초과할 수 있다. 일본 정부가 미국 측에 기존 합의 이행을 요청한 것은 특례 등을 계속해서 적용해 달라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취재보조:김지수 통신원)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2.24. 2:26

마크롱, 전쟁 5주년에 "러, 군사·경제·전략 삼중실패"

마크롱, 전쟁 5주년에 "러, 군사·경제·전략 삼중실패" 영·프 '의지의 연합' 화상 회의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4주년을 맞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에 군사적, 경제적, 전략적 삼중 실패"라고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적으며 "러시아가 확장을 막고자 했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오히려 더 강해졌고 약화하려 했던 유럽을 더 결속시켰으며 시대에 뒤떨어진 제국주의의 취약성을 스스로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또 "러시아의 전쟁 경제를 계속해서 타격할 것"이라며 "제재는 계속 유지하고 유령선단에 대한 조치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언젠가 러시아인들은 그들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범죄의 끔찍함, 내세운 구실의 허무함, 그리고 장기적으로 그들 나라에 미칠 파괴적인 결과를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유럽 대륙의 '최전방 방어선'이라며 "우리의 안전은 우크라이나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우리는 '의지의 연합' 내에서 계속해서 (안전 보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주도한 우크라이나 지원 동맹국들의 모임인 '의지의 연합'은 이날 전쟁 발발 4주년을 맞아 화상 회의를 연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이번 회의는 35개 참가국이 우크라이나와 함께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안보를 보장하는, 견고하고 지속적인 평화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국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안전 보장을 제공하기 위한 논의를 계속하고 국제 및 유럽 제재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은 러시아 경제에 대한 압박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진원

2026.02.24. 2:26

아이유, ‘폭싹 영범이’ 이준영에 커피차 보냈다..“숭늉은 못 퍼도 캐릭터는 잘 퍼”

[OSEN=김채연 기자] 이준영이 아이유와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24일 이준영은 개인 SNS를 통해 아이유에 받은 커피차를 자랑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아이유는 “준영이와 신입사원 강회장 팀을 응원합니다”라며 커피차를 보낸 모습이다. 또 다른 슬로건에는 이준영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이제 다음 인생캐, 준비하고 있는 거니?, 영범..아니 준현아! 회장으로서의 삶도 응원한다!! 이준영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준영은 “고마워. 금명…아니 누나!!”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아이유는 “숭늉은 못 퍼도 캐릭터는 늘 최고로 잘 푸는 영범..ㅇ 아니 준영이에게”라고 전하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준영 역시 “금명아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라고 글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이준영은 ‘숭늉은 못 퍼도’라고 적힌 부분을 따로 올린 뒤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놈’을 배경음악으로 선곡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준영과 아이유는 지난해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연인 호흡을 맞췄다. 극중 두 사람은 결혼까지 약속하며 상견례를 진행했으나, 끝내 결혼까지는 이뤄지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전했던 바. 이때 상견례에서 언급된 ‘숭늉’으로 아이유와 이준영이 센스있게 농담을 주고받아 웃음을 안겼다. 이준영은 올해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촬영에 한창이다. 이 외에도 이준영은 차기작으로 ‘포핸즈’가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24. 2:25

[단독] 쿠팡 외압 의혹 엄희준 “문지석의 보고 누락 반복. 전결권 박탈은 정당”

쿠팡 퇴직금 미지급 의혹을 수사 중인 상설특검팀(특별검사 안권섭)이 남은 열흘 간의 수사기간 동안 규명해야 하는 핵심 과제는 앞선 검찰 수사 당시 수원지검 부천지청 지휘부가 주임검사에게 특정 결론을 압박하고 부당하게 수사에 개입했는지다. 특검팀은 지난 3일 쿠팡 일용직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취업규칙을 변경해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을 근로자퇴직급여법 위반으로 보고 쿠팡풀필먼트 측을 기소했다. 기존 검찰의 무혐의 결론을 뒤집은 처분인 만큼 남은 수사 기간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을 포함한 지휘부의 수사 외압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엄 전 지청장은 “수사외압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3차 소환조사까지 마친 엄 전 지청장은 지난 23일 특검팀에 의견서를 제출하며 수사 외압을 주장하는 문지석 부장검사 측 주장을 반박했다. 우선 쿠팡 수사 과정에서 문 부장검사의 전결권을 박탈한 데 대해선 “문지석 부장이 주요 사건에서 상부 보고를 반복적으로 누락했다”는 이유를 의견서에 담았다. 전결권 박탈은 기소 필요성을 강조한 문 부장검사를 배제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이전부터 누적돼 온 '보고 패싱'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였다는 게 엄 전 지청장의 주장이다. ━ “상부 패싱 반복…전결권 조정은 필요 조치” 엄 전 지청장은 의견서에 문 부장검사가 상부 보고를 누락한 사례로 '굽네치킨 수사'를 꼽았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창업자인 홍철호 전 정무수석의 지인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굽네치킨 상품권을 기부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수사 과정에서 문 부장검사가 2024년 차장검사를 비롯한 지휘부 보고 없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엄 전 지청장은 특히 주임검사가 압수수색 사전 보고를 건의했으나 문 부장검사는 “차장은 사건에 관심이 없다”며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쿠팡 사건에서도 문 부장검사가 상부보고 없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자, 주요 사건은 지휘부 협의를 거치도록 전결권을 상향했을 뿐이라는 게 엄 전 지청장의 설명이다. 또 일부 검사들이 문 부장의 독단적 지휘에 고충을 토로한 점을 판단 근거로 제시하며 전결권 조정은 조직 관리를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엄 전 지청장은 사건 주임검사였던 신가현 검사가 2025년 2월 13일 동료 검사들에게 “이게 왜 기소냐”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점에 대해서도 의견서를 통해 입장을 설명했다. 심 검사는 문 부장이 무리하게 기소를 주장하고 쿠팡 사건 피의자를 소환해 조사하려 한다는 취지로 주변에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를 두고도 “신 검사는 최초 기록 검토 단계부터 무혐의 의견이었고, 오히려 문 부장이 유명세를 얻기 위해 기소를 압박한 것”이라고 엄 전 지청장은 주장했다. 특검팀은 신 검사가 사건 기록을 충분히 검토하기 전 해당 문자를 보낸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엄 전 지청장은 문자 발송 당시 신 검사는 이미 사건 보고를 지시받은 상태였고 기록 역시 검토한 이후였다고 주장한다. 기록을 검토한 주임검사가 이미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염두에 둔 상태였다면 지휘부가 기소를 막기 위해 '불기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은 신빙성을 잃게 된다. ━ 직권남용 성립, ‘부당한 목적’ 입증 관건 특검팀이 엄 전 지청장 등 부천지청 지휘부에 수사개입 의혹과 관련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하기 위해선 단순한 지휘권 행사와 구별되는 ‘부당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무혐의 결론이 위법했고, 지휘부가 수사팀 의견을 묵살했으며, 그 지시에 사적·외부적 동기가 있었다는 점까지 순차적으로 입증돼야 하는 구조다. 특검팀으로선 최근 법원이 쿠팡 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퇴직금 미지급 의혹과 유사한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점 역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수원지법은 지난 12일 인력공급업체 대표의 퇴직급여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유지하며 “근로계약 기간이 1일에 불과하다면 공백 기간이 수일에 불과해도 계속근로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퇴직금 지급의 요건인 ‘계속근로 1년 이상’을 엄격히 본 판단인데, 이는 특검팀이 쿠팡 측을 기소한 논리와는 배치되는 판결이다. 석경민([email protected])

2026.02.24.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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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아트캠프’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순천시로부터 수탁 운영 중인 순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박애리)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월드비전과 협력해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년간 운영되며,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자아 정체성 확립과 보호자 지지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성장지원사업의 2026년 첫 프로그램으로, 순천시가족센터는 지난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IBK기업은행과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한 문화예술 캠프 ‘모두다 아트캠프’에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사회적 소속감 형성과 또래 간 교류를 돕기 위해 협동 활동, 다문화 이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2박 3일 동안 모든 활동이 즐거웠고, 특히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연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순천시가족센터는 2월 3일부터 2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다문화가족 자녀의 긍정성과 유연성 향상을 위해 도서 활용 대면 교육을 운영 중이다. 오는 3월부터는 실패를 극복하고 재도전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아이스 스케이팅, 클라이밍 등 다양한 도전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보호자 자조모임을 통해 보호자 간 네트워크 형성과 지지체계 강화,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애리 순천시가족센터장은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4.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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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x정유미x최우식, 나영석에 속아 '꽃청춘' 떠났다.."용돈 10만원"[종합]

[OSEN=선미경 기자] 나영석 PD가 배우 정유미와 박서준, 최우식과 ‘꽃보다 청춘’ 여행을 떠났다.  24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유미서준우식 셋만 모르는 ‘꽃보다 청춘 :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먼저 나영석 PD는 그동안 함께 작업해 온 김대주 작가의 20주년을 축하했다. 정유미와 박서준, 최우식도 김대주 작가의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이들은 라이브에 깜짝 등장해 축하를 전하면서 함께 일해온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나영석 PD는 “사실 오늘 새로운 프로그램의 사전모임을 할 건데, 이번에 저희가 할 새로운 프로그램 뭔지 모르시죠?”라면서 세 사람과 함께 할 새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했다. 박서준과 정유미는 “전혀 모른다. 제발 알려달라”라며 궁금해 했다. 나영석 PD는 “사전모임 할 건데 어째든 이 프로그램도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여름방학’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진짜 많다. 그게 마니아가 있다. 몇 번 돌려보고”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최우식은 “근데 그때 카메라 앞에서 우리 어떻게 그렇게 재미있게 놀았지? 근데 댓글에는 좋다고 했는데 그때 시청률이…”라며 아쉬워해 웃음을 줬다.  특히 나영석 PD는 “그러면 내려온 김에 무슨 프로그램할지 사실 정해져 있는데, 혹시 모르니까 이 세 명이 무슨 프로그램 하면 좋을지 상의를 해볼까요? 아이디어 있으면 얘기를 해달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구독자들이 ‘여행’을 추천하자 “우리가 ‘서진이네’ 이런 거 하고 하니까 해외 여행 같은 거. 여행을 가면 국내 여행도 있고, 해외 여행도 있지 않냐. 국내가 좋냐, 해외가 좋냐. 혹시 이들이 국내 여행을 간다면, 만약에 용돈을 주면 1인당 얼마를 주면 좋을까?”라고 다시 물었다.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자 나영석 PD는 “10만 원이 엄청 많다. 너무 신기하다. 구독자들의 생각이 이렇게 비슷하다는 게 신기하다. 그러면 국내 여행을 인당 10만 원으로, 이 아이디어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해보겠다. 이들이 혹시라도 국내 여행을 떠난다면, 언제 가는 게 좋을까요?”라고 의미심장하게 언급했다.  나영석 PD는 “지금 당장. 이게 시청자들의 의견인가보다. 이게 민심이다. 마치 누가 짠 것처럼 사람들이 많이 얘기해준다”라고 덧붙여 정유미와 박서준, 최우식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나영석 PD는 구독자들이 원한다면서 ‘꽃보다 청춘 : 리미티드 에디션’ 론칭을 깜짝 공개했다. 김대주 작가의 20주년 축하 현수막은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의 여행을 응원합니다. 무사 출발 무사 귀환 기원’으로 대체됐다. 이번 라이브는 이들의 ‘꽃보다 청춘’ 촬영을 위한 밑그림이었던 것. 현수막이 공개된 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모두 깜짝 놀라며 당황했다. 결국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은 라이브를 끝낸 후 바로 국내 여행을 떠나게 됐다. 나영석 PD는 “라이브를 종료하고 여행을 충분히 즐기고, 월요일에 돌아와서 보고하는 라이브를 하겠다”라고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2.24.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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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강남서 ‘프리미엄 빌트인 쇼룸’ 오픈

독일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보쉬(BOSCH)가 한국 공식 유통사 하츠(Haatz)와 함께 지난 2월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프리미엄 빌트인 쇼룸을 공식 오픈했다. 이번 쇼룸은 ‘Invented for Life (삶을 위한 혁신)’ 철학을 반영해 기술력과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보쉬의 디자인 철학에 한국적 미학을 접목해 전통적 요소와 절제된 독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콘셉트로 완성됐다. 학동역 4번 출구에 위치한 보쉬 쇼룸은 실제 주방 구조를 반영해 오븐존, 아일랜드존, 식기세척기존, 인덕션존, 시스템존 등 총 5개 존(Zone)으로 구성됐다. 식기세척기, 커피머신, 오븐, 인덕션 등 보쉬의 주요 빌트인 가전 약 30여 종이 라이프스타일 흐름에 따라 전시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제품은 실제 작동 가능한 상태로 운영돼 방문객이 실사용 환경에서 제품 성능과 사용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보쉬 인덕션 라인업 중 최상위 사양의 플래그십 모델‘PXX895D66E’가 소개됐다. 해당 제품은 ▲DirectSelect Premium 터치 컨트롤 ▲FlexZone(플렉스존) ▲PerfectCook 센서 ▲PerfectFry 센서 등 보쉬의 핵심 조리 기술을 탑재해 정교한 온도 제어와 유연한 공간 활용을 지원한다. 또한 ▲PowerBoost 기능▲자동 팬 감지 ▲다단계 보온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며, 디자인과 기술의 완성도를 모두 갖춘 프리미엄 빌트인 조리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쇼룸은 하츠가 운영을 맡아, 제품 소개를 넘어 브랜드 철학과 사용 경험을 전달하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방문객은 쇼룸에서 제품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개인 주방 구조와 사용 방식에 맞는 제품 조합 및 설치 구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보쉬 관계자는 “이번 쇼룸은 보쉬가 추구하는 기술 혁신과 삶의 철학을 가장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하츠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츠 관계자는 “보쉬 쇼룸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이 제안하는 새로운 주방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라며 “하츠는 앞으로도 보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의 체험형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24.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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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국민의힘이 낸 '내란재판부법 위헌' 헌법소원 각하

헌법재판소는 국민의힘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을 24일 각하했다. 헌재는 국민의힘이 지난달 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 절차에 관한 특례법(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해 낸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이날 각하했다. 각하는 청구 요건이 부적법하다고 판단될 때 본안 심리 없이 재판을 종료하는 것을 말한다. 헌재 관계자는 "청구인의 법적 이익이나 권리가 침해됐다고 볼 사정이 없어 기본권 침해의 자기 관련성을 결여해 부적법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지난달 26일 사건을 접수한 뒤 헌법재판관 3인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에서 사전 심사를 진행하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앞서 국민의힘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은 헌법상 보장된 평등권, 재판청구권, 국민투표권, 정당 활동의 자유 등을 중대하게 침해하며 법치국가 원리와 헌법 질서를 훼손한다"고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냈다. 내란전담재판부법은 지난해 12월 2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해 지난달 6일 정식 공포·시행됐다. 특례법은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에 국가적 중요성이 인정되는 내란·외환·반란죄 또는 관련 사건 전담재판부를 각각 2개씩 두도록 했다. 서울고법에선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 민성철 이동현 고법판사)와 형사12부(이승철 조진구 김민아 고법판사)가 내란전담재판부로 지정돼 전날 본격적으로 관련 업무를 시작했다. 고등법원에는 고법 부장판사와 지법 부장판사급으로 고법에서만 근무하는 고법판사가 있다. 이날 형사1부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 사건에 이어 이날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사건이 배당됐다. 중앙지법 내란전담재판부 2개는 각각 장성훈·오창섭·류창성 부장판사, 장성진·정수영·최영각 부장판사로 구성됐다. 모두 대등한 경력의 지법 부장판사들이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2.24.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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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자릿세 끝낸다"…불법 평상·그늘막 전국서 철거 시작

정부가 하천과 계곡에 무단 설치된 평상 등 불법 점용 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24일 “하천과 계곡을 무단 점유한 불법 시설을 올해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불법 점용 사례는 평상, 그늘막, 돌을 쌓아 만든 물놀이장 같은 시설과 경작 행위 등이다. 이들 불법 점용은 호우 때 하천 흐름을 막아 범람과 인명사고 위험을 키운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경기도지사 시절 계곡 정비 정책을 추진했던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해 12월 ‘계곡 불법 시설물 정비를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하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한 바 있다. 앞서 행안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림청,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국 단위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국민 신고를 접수했다. 그 결과 전국 하천·계곡에서 835건의 불법 점용 시설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753건(90%)은 원상복구 등으로 정비를 완료했다. 나머지 82건(10%)은 행정대집행 등 절차에 따라 조치가 진행 중이다. 불법 점용 시설 유형별로는 평상·그늘막이 218건(2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설건축물 152건(18%), 경작 행위 133건(1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경작물 파종 시기인 다음 달부터 막바지 여름 휴가철인 9월까지 하천·계곡 조기 정비에 착수하고, 재발 우려 지역은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단속 역량 강화를 위해 하천 분야 특별사법경찰 인력을 확충하고 하천·계곡 순찰대도 운영한다. 또 반복·상습 위반 행위에 대한 행정대집행 적용 특례 확대와 이행강제금 부과 근거를 담은 법 개정을 추진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정비 성과가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에는 특별교부세를 통한 예산 지원을 강화하고, 실적이 저조한 지자체에는 이행 실태 점검을 통해 정비를 독려할 방침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 행위는 상습적이고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며 “대대적인 정비와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께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 환경을 되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민욱([email protected])

2026.02.24.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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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한그루, 생활고 때문에 쌍둥이 학원 못 보낸다? “이혼 후 5년간 열심히 일했다”[순간포착]

[OSEN=강서정 기자] 배우 한그루가 생활고 때문에 쌍둥이 학원을 못 보냈다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그루니까말이야’에 ‘지옥의 돌밥돌밥 시작 방학이 무서운 엄마의 24시간 밀착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작진은 한그루가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봤다. 한그루는 “가까운 쇼핑몰 가서 걸을 때도 있고 밖에 나가서 점심 먹을 때도 있고 점심도 이제 얘네들이 가고 싶은 곳이 하나씩 생긴다.”며 “아니면 강아지 데리고 산책을 가거나 맨날 뭐 그렇게 시간 보내는 것 같다”고 했다.  점심에 한 해장국집에 갔는데 한그루와 쌍둥이 식사값만 7만 9천원이 나왔다. 한그루는 “이렇게 먹으면 저녁은 집에서 먹어야 한다”고 했다.  제작진은 “생활고 때문에 학원비 아끼나”라는 반응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한그루는 “방송에서 5년 전에 사실 처음 이혼했을 때 이후 일을 해봐야지 시작했을 때 힘들었다고 했다. 사실 그건 나 뿐만이 아니라 다 힘들다. 지금은 부귀영화를 누리고 살지는 못해도 이혼 후 5년 동안 뭐든지 열심히 했다”며 “그렇게 해서 이 정도면 잘 살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24.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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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주 서해상 미 군용기 활동 감시·경계”...美 추가관세엔 "진솔한 협상 진행"

중국 외교부가 지난주 서해상에서 미국 군용기를 감시·경계했다고 밝혔다. 24일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8일 주한 미군 전투기가 서해 훈련 도중 중국 군용기와 상호 대치한 사건과 관련한 중앙일보 질문에 “최근 미국 군용기의 황해(서해) 관련 공역에서의 활동에 대응해, 중국 군대는 법과 규정에 따라 모든 과정을 감시·경계하며 효과적으로 대응 처치했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전투기 대치와 관련한 한국이나 미국 측과 항의나 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주한미군 F-16 전투기 10여대는 지난 18일 오산기지를 출발해 서해상에서 대규모 비행 훈련을 하다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과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 사이, 양측 구역이 중첩되지 않는 구역까지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미 전투기가 CADIZ 가까이 접근하자 중국도 전투기를 출격시켰고, 미·중 전력이 한때 서해상에서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만 양국 전투기가 서로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는 일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서해 상의 미·중 전투기 대치 상황을 보고받은 직후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전화해 항의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브리핑에서 마오 대변인은 다음 달 31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미국 측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마오 대변인은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에서 대체할 수 없는 전략적인 지도 역할을 한다”며 “중·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 대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현재 제공할 정보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 中 상무부 “미·중 6차 무역협상 진솔하게 임할 것” 한편 중국 상무부는 이날 발효된 미국의 무역법 122조에 따른 추가 관세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중국은 미국의 관련 조치를 현재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이다”라며 “적절한 시점에서 미국의 펜타닐 관세 및 상호관세에 대한 대응 조치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자신의 합법적 권익을 단호히 수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존 44%의 관세율이 미국 대법원 판결로 20%로 줄었으며 이번 122조 적용으로 10% 늘었다고 밝히면서 추가 협상 의지를 강조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다가오는 제6차 미·중 경제무역협상에서 진솔한 협상을 진행할 용의가 있다”며 “미국은 중국과 함께 양국 정상의 부산 회담 및 지난 2월 4일 전화통화에서 도출한 합의를 견지하고, 상호존중과 평등한 협의를 바탕으로 각자의 우려를 해소하고, 갈등을 적절히 관리하며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지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신경진([email protected])

2026.02.24.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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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G, 딥서치 ‘리스팅 프리미엄’ 파트너 참여

전시·박람회 전문기업 UBG(유니버스브랜드그룹, 대표 이종린)가 인공지능(AI) 기반 M&A 플랫폼 딥서치(대표 김재윤)의 ‘리스팅(Listing) 프리미엄’ 서비스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딥서치의 AI 기술력과 UBG가 보유한 일본 현지 뷰티 산업 데이터를 결합해, 중소·중견 기업의 M&A 및 투자 유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특히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뷰티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리스팅 프리미엄은 높은 비용과 복잡한 절차 때문에 그동안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 어려웠던 중소형 딜(Middle & Small Cap)에 특화된 서비스다. AI 에이전트가 매물 발굴과 기초 제안서(티저 노트) 작성을 자동화하고, 심층 자문과 실사 단계에는 전문 인력을 투입하는 ‘AI·휴먼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UBG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K-뷰티 브랜드의 매칭 자문을 담당한다. 수년간 일본 현지 뷰티 박람회를 대행하며 확보한 브랜드 검증 데이터와 유통 네트워크 이해도를 활용해, 단순한 재무적 결합을 넘어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까지 고려한 실질적인 거래 성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딥서치가 운영하는 리스팅은 2024년 출시 이후 1,000건 이상의 라이브 딜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M&A 플랫폼이다. 올해 누적 거래액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K-뷰티 분야의 성사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종린 UBG 대표는 “K-뷰티 브랜드의 일본 진출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투자자와 인수자 모두에게 매우 구체적인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M&A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동시에 고려하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4.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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