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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돌아왔다" 김길리 덮쳤던 美 스타, 끝내 활짝..."죄송합니다, 부끄럽습니다" 사과→동메달 '해피엔딩' [2026 동계올림픽]

[OSEN=고성환 기자] 악연으로 대회를 시작했던 코린 스토더드(25·미국)와 김길리(22, 성남시청)가 나란히 서서 웃으며 '해피 엔딩'을 맞았다. 김길리와 최민정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나란히 1, 2위로 들어오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3번째 금메달이었다. 김길리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개인전 우승까지 일궈내며 1000m 동메달과 여자 계주 3000m 금메달에 이어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2018 평창 대회와 2022 베이징 대회 챔피언 최민정은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비록 쇼트트랙 역사상 첫 개인 종목 3연패라는 대기록은 놓쳤지만, 후배와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하며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다. 이날 김길리와 최민정은 레이스 중반까지 나란히 중간 위치에서 달렸다. 그러다가 최민정이 7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추월하며 2위까지 올라섰고, 김길리가 뒤이어 3위에 자리했다. 그리고 둘은 결승선 3바퀴가 남은 시점에서 매섭게 치고 나왔다. 선두 스토더드를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거의 동시에 제치며 금메달 경쟁을 벌였다. 힘이 조금 더 남아있던 김길리가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가장 먼저 들어왔고, 최민정이 두 번째로 들어왔다. 최민정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김길리를 꼭 안아줬다. 3위는 스토더드의 몫이었다. 비록 그는 한국 선수 두 명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진 못했으나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미국 여자 쇼트트랙 역사상 16년 만의 메달, 1500m 첫 메달이기에 더욱 뜻깊은 성과다. 결승선을 통과한 스토더드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포디움에 오른 뒤엔 김길리 옆에서 폴짝 뛰어오르기도 했다. 함께 시상대에 선 김길리, 최민정과 기념사진도 남겼다. 사실 스토더드에게 이번 대회는 최악의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다. 그는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종합 2위에 오른 강자지만, 밀라노에선 말 그대로 와르르 무너졌기 때문.  스토더드는 여자 500m에서 결승 두 바퀴를 남기고 넘어졌고, 혼성 계주에서도 두 차례나 충돌했다. 특히 혼성 계주 2000m 준결승에서 김길리를 덮쳐 한국까지 탈락하게 하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악플 때문에 소셜 미디어까지 닫은 스토더드. 그는 "어제 경기력에 대해 팀 동료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내 사고로 영향을 받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문을 올리며 "토요일 1000m 경기까지 훈련을 통해 원인을 찾아내겠다. 그때는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코린 스토더드의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스토더드는 1000m에서도 또다시 미끄러지고 말았다. 결국 그는 "그렇게 많이 넘어졌다는 사실이 너무나 부끄럽다. 올림픽이라는 중요한 무대에서 번번이 무너지는 모습 또한 부끄럽다.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늘 곁에 있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내가 내 자신답지 못했던 점 죄송하다"라며 마지막 1500m에 모든 걸 걸겠다고 각오했다. 그리고 스토더드는 마침내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미소와 함께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코뼈 골절로 은퇴까지 고민했던 그는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도 수난을 겪은 끝에 목표를 이루는 데 성공한 것. 미국 '시애틀 타임스'는 "결승선을 향해 발을 밀어 넣는 순간, 코린 스토다드의 얼굴에는 순전한 안도감이 번졌다. 마침내, 올림픽 메달이 그녀의 것이 됐다"라며 "이제 그녀는 4년 뒤 2030년 프랑스 알프스에서 열릴 동계 올림픽을 위해 훈련할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짚었다. 스토더드도 만감이 교차한 모습이었다. 그는 "말 그대로 지옥 밑바닥에서 올라왔다. 하루 종일 침대에서 울었다. 내 인생에서 최악의 열흘 반이었다"라며 110%로 밀어붙이며 너무 애쓴 게 독이 됐다고 되돌아봤다. 오히려 '더 나빠질 순 없겠지'라는 마음으로 들어선 1500m에선 제 실력을 보여준 스토더드. 그는 "이렇게 멋진 하루를 보내고 메달을 들고 떠난다는 게 정말 다행이다. 올림픽의 압박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걸 나 자신에게 증명했다"라고 힘줘 말했다.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딴 옌스 판트 바우트도 스토더드에게 축하를 건넸다. 그는 지나가며 "축하한다. 정말 기쁘다"라고 외쳤다. 그러자 스토더드는 "고맙다. 끔찍한 올림픽이었지만, 끝은 좋았다"라며 미소 지었다. 우여곡절 끝에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린 그의 두 번째 올림픽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2026.02.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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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창열 "'다케시마의 날' 앞두고 일본 입국거부 당했다"

그룹 디제이 디오씨(DJ DOC) 멤버 김창열이 22일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를 앞두고 일본을 찾았다가 입국을 거부당했다. 그는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을 해왔다. 김창열은 22일 “지난 19일 일본 요나고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던 중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했다”며 “지난해 개인적으로 일본을 찾았을 때도 문제 없이 입국했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김창열은 19일부터 21일까지 독도사랑운동본부 관계자와 일본을 찾아 다케시마의 날 행사 전 현지 분위기를 촬영하려 했으나, 입국 불가를 통보받고 도착 당일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함께 일본을 찾은 본부 관계자 역시 입국을 거부당해 다음 날에야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창열은 “독도 관련 활동이 문제라는 설명은 듣지 못했고, 완강하게 ‘어떤 이유에서든 입국이 불가하다’는 입장만 반복했다”며 “정작 다케시마의 날 행사장에는 방문할 의도도 없었고, 무엇을 하겠다는 뜻도 아니었는데 그쪽에서 우리를 표적으로 삼아 입국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관계자도 이날 본부 공식 인스타그램에 “5시간의 인터뷰와 짐 수색을 핑계로 억류당했으나, 결국 독도 홍보 활동이라는 이유로 상륙을 불허했다”며 “입국 거부는 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독도 인사의 방문을 막으려는 일본의 정치보복이자 표적심사”라고 했다.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하는 공시(고시)를 하고 100주년을 계기로 2005년 3월 ‘다케시마의 날’ 지정 조례를 만들었다. 2006년부터는 2월 22일을‘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일본 혼슈 서부 시마네현 등은 마쓰에시(市)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013년 이후 13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인 정무관을 보냈던 일본 정부는 올해도 후루카와 나오키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억지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마쓰오 히로타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02.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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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81 > 메시 6.34' 키 패스 3개 손흥민이 지배한 개막전 LA FC 대폭발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LAFC)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손메대전'서 우위를 점했다.  LAFC가 메이저리그사커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완파하며 강렬한 출발을 알렸다. 손흥민은 득점 없이도 공격의 중심을 맡아 승리에 기여했고, 리오넬 메시는 침묵 속에 고개를 숙였다. LAFC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 MLS 공식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3-0으로 제압했다. 스코어 이상의 완승이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까지 약 89분을 소화했다.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전반 37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을 도우며 공격 전개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기록은 손흥민의 영향력을 보여준다. 슈팅 2회, 키 패스 3회, 경합 승리 1회, 패스 성공률 86%를 기록했다. 특히 3개의 키 패스는 데니스 부앙가와 함께 팀 내 최다였다. 직접 골을 넣지 않았을 뿐, 공격의 흐름은 손흥민을 거쳐갔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81점을 부여했다. 평점 9.34점을 받은 부앙가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가였다. 개막전부터 손흥민의 존재감이 수치로도 확인된 셈이다. 반면 인터 마이애미의 분위기는 무거웠다. 풀타임을 소화한 리오넬 메시는 슈팅 4회, 키 패스 3회, 드리블 돌파 5회를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끝내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평점은 6.34점에 그쳤다. 메시가 침묵한 가운데 마이애미는 경기 내내 LA FC의 압박과 속도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MLS 데뷔전을 치른 멕시코 공격수 헤르만 베르트라메 역시 존재감을 남기지 못했다. 그는 별다른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평점 6.08점을 받으며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베르트라메는 향후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상대할 가능성이 있는 공격 자원이라는 점에서 국내 팬들의 시선도 함께 쏠렸다. 개막전부터 대승을 거둔 LA FC는 손흥민과 부앙가를 앞세운 공격진의 완성도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반대로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를 중심으로 한 공격 구상이 첫 경기부터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2.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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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1, 2등상 모두 튀르키예 배경…황금곰상에 ‘옐로 레터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는 튀르키예의 암울한 정치적, 사회 문화적 문제를 다룬 영화에 1등상과 2등상을 수여했다. 베를린 영화제에 7년 연속 초청된 홍상수 감독은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을 공개한 직후 북미 배급권 계약을 체결했다.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팔라스트에서 열린 76회 베를린 영화제 시상식에서는 독일과 튀르키예 합작 영화 ‘옐로 레터스’(Yellow letters)가 최고 영예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옐로 레터스’는 독재 정권의 탄압으로 생계를 잃은 예술가 부부가 일상에서 점점 어려운 선택에 내몰리는 암울한 현실을 그렸다. 영화를 연출한 일커 차탁 감독은 튀르키예계 독일인으로, 촬영은 독일 베를린과 함부르크에서 했지만, 영화 속 배경은 튀르키예 앙카라와 이스탄불로 설정했다. 심사위원장인 독일 감독 빔 벤더스는 “이 영화는 전체주의의 정치적 언어에 맞서는 영화적 공감의 언어를 보여주었다”며 “이는 단지 한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까운 미래에 대한 ‘소름 돋는 예언’으로 보았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2등상 격인 은곰상 심사위원대상도 튀르키예가 배경인 영화 ‘구원(Salvation)’에 돌아갔다. 튀르키예인 에민 알페르 감독의 작품으로, 시골 마을들 사이의 갈등을 박진감 넘치는 스릴러로 그렸다. 실제 2009년 튀르키예마르딘의 농촌 마을에서 벌어진 44명 학살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에민 알페르는 2022년 튀르키예 정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감독이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정권의 억압을 받은 튀르키예 감독들이 해외 투자를 받아 만든 영화가 다수 개봉하는 데 베를린영화제가 긍정적인 신호탄이 됐다고 평했다. 이어 은곰상 심사위원상은 런던 알츠하이머 부부 이야기를 다룬 미국 랜스 해머 감독의 ‘퀸 앳 시(Queen at Sea)’가 받았다. 감독상은 영국 그랜트 지 감독의 ‘에브리원 디그스 빌 에반스’(Everyone Digs Bill Evans)가 수상했다.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인 빌 에반스가 중독과 투쟁을 벌이는 과정을 흑백 영화에 담았다. 주연상은 영화 ‘로즈’에 출연한 산드라 휠러, 조연상은 ‘퀸 앳 시’의 애나 콜더 마셜과 톰 코트니가 공동 수상했다. 각본상은 ‘니나로자’(Nina Roza)를 쓴 캐나다 감독 쥐느비에브 뒤뤼드 드 셀에, 특별 예술 공로상은 미국 다큐멘터리 ‘요’에 돌아갔다.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선 배우 배두나가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또 7년 연속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은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 프리미어 상영 직후 전세계 독립 영화 배급사인 ‘시네마 길드’와 북미 배급권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영화계 ‘최고참’ 격인 정지영 감독은 제주 4·3 사건을 다룬 신작 ‘내 이름은’으로 비경쟁 포럼 섹션에 초청돼 베를린의 레드카펫을 처음 밟았다. 신예 유재인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졸업작품 ‘지우러 가는 날’로 베를린 영화제 ‘제너레이션 14플러스’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정은혜([email protected])

2026.02.2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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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조카 키워줬더니 경찰에 신고..양육비=30만원 전부" (탐비)

[OSEN=최이정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18년 전 헤어진 친아버지를 찾는 20세 청년과, 그런 조카를 친어머니처럼 키워준 이모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23일(월)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18년 전 헤어진 친아버지를 찾아달라"는 20세 의뢰인의 절절한 의뢰가 접수된다. 의뢰인은 부모의 이혼으로 두 살 무렵부터 친모의 언니인 이모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자랐다. 원래 의뢰인은 친부의 본가에 맡겨졌었지만, 그런 조카를 안타깝게 여긴 이모가 남편과 상의 끝에 직접 데려와 자신의 두 아들과 함께 친형제처럼 키워냈다. 의뢰인은 "이모와 이모부는 부모님 같은 존재"라며 자신을 친자식처럼 보살펴 준 이모 부부를 향한 깊은 감사와 애정을 전한다. 의뢰인의 이모 역시 "(의뢰인을) 단 한 번도 조카라고 생각한 적 없다. 친아들들과 똑같이 키우려고 노력했다"며 남다른 모정을 드러낸다. 하지만 의뢰인의 친모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인다. 의뢰인의 이모는 "동생이 지난 18년 동안 찾아온 건 조카 초등학교 졸업식 한 번뿐이었다. 금전적인 보탬은 30만 원이 전부였다"고 씁쓸하게 털어놓는다. 이어 "양육비는 한 푼도 받은 적이 없고, 오히려 제가 돈을 빌려줬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특히 4년 전, 동생의 간곡한 부탁을 외면하지 못하고 수술비로 모아둔 돈을 빌려줬지만, 동생은 이를 갚지 않은 채 오히려 돈을 돌려달라는 언니를 경찰에 신고하는 적반하장 태도까지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엄마로도, 동생으로도 볼 수 없다", "비상식적이다"라며 분노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이모의 건강 상태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까지 전해지며 분위기는 더욱 숙연해진다. 의뢰인의 이모가 현재 신부전증 말기로 신장 이식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의뢰인은 "이모가 이렇게 아픈 것보다 제 신장을 하나 드리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신장 기증까지 결심했던 사연을 고백해 모두의 눈시울을 붉힌다. 이를 들은 김풍은 "저렇게 천사 같은 분에게 이런 불행한 일이 있다니... 신이 있는 건가 싶다"며 탄식한다. 사건을 맡은 부부 탐정단은 의뢰인 친부에 관한 단서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탐문에 나선다. 친모자보다 끈끈한 이모와 조카의 눈물겨운 이야기, 그리고 18년 만에 다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부자의 재회 여부는 2월 23일 월요일 밤 10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email protected] [사진]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2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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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미국 예외주의’ 흔들…한국 증시, 신흥국 중 자금 유입 1위

“미국 주식은 결국 오른다”는 이른바 ‘미국 예외주의’ 신화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월가 투자자들이 미 증시에서 자금을 빼내 한국 등 신흥국 시장으로 향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는 21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LSEG 산하 리퍼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6개월간 미국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 상품에서 약 750억 달러(약 108조원)를 회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올해 들어 불과 8주 동안 빠져나간 금액이 520억 달러(약 75조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기준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로이터는 “‘미국을 사라(Buy America)’에서 ‘미국을 떠나라(Bye America)’로, 월가의 탈출에 속도가 붙었다”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라고 진단했다. 실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주식 펀드 유입액 중 미국 주식 비중은 26%에 불과했다. 2020년 이후 가장 낮은데, 2022년 역대 최고치(92%)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 마이클 하트넷 BofA 전략가는 “이른바 ‘미국 예외주의’, 미 증시의 독주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다만 자금이 완전히 빠져나가는 ‘순유출’이라기보다, 미국으로의 상대적 자금 유입 강도가 낮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자금 재배치의 최대 수혜국은 한국이었다. LSEG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 투자자들의 신흥국 주식 투자액은 약 260억 달러(약 38조원)로, 이 중 한국으로 향한 돈이 28억 달러(10.7%)로 가장 많았다. 2위 브라질(12억 달러)보다도 2배 이상 많다. 수익률에서도 미국은 다른 지역에 뒤처진다. 최근 1년간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은 약 14%에 그친 반면, 달러 기준으로 코스피는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43%, 유럽 STOXX600은 26%, 중국 CSI300은 23% 올랐다. 미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이유로 미국 빅테크 기업의 과도한 인공지능(AI) 투자와 수익성 논란이 꼽힌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크게 늘리면서 이익을 자사주 매입 대신 투자에 쓰고 있고, 이에 따라 주가를 떠받치던 힘도 약화되고 있다”며 “빅테크의 부진과 비(非)미국의 강세가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른 달러 약세가 미 자산의 상대적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프린시플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수석 전략가 시마 샤는 “트럼프는 미국을 세계로부터 분리시켰지만, 오히려 글로벌 거시 환경의 회복을 촉진했고 투자자들은 이에 반응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주식을 팔자는 것이 아니라, 미국 밖에도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전략가 샤론 벨은 “통화 다양화, 업종 다양화, 국가 다양화가 가장 뜨거운 화두가 되었다”며 “투자자들은 사실상 전 세계를 훑어보며 ‘어디가 가장 저렴한가’ ‘어디에 기회가 있는가’를 묻고 있다”고 짚었다. 박유미([email protected])

2026.02.2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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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전두환이 尹 ‘내란죄 전부 유죄’ 기준…全 대법 판례 11차례 등장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대법 판례를 11차례 가져와 법리를 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내란죄 성립 여부 기준에 있어 전 전 대통령의 무기징역을 확정한 1997년 대법 판례(96도3376)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이다. 22일 내란 우두머리 사건 등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는 윤 전 대통령이 ‘국헌문란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켰다고 인정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행위가 국헌문란 정의를 규정한 형법 92조 2호의 ‘국가기관의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봤다. ‘권능행사 불가’의 의미는 '96도3376' 판례를 들어 “헌법에 의해 설치된 국가기관을 제도적으로 영구히 폐지하는 경우뿐 아니라 사실상 상당 기간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폭동’이란 ‘광의의 폭행·협박을 말하는 개념’이고, ‘그 정도가 한 지방의 평온을 해할 정도의 위력이 있음을 요한다’는 점도 같은 판례를 들어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 판례에서 “내란집단의 구성원으로서 부분적으로라도 모의에 참여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기여했음이 인정되는 이상 하나의 내란을 구성하는 일련의 폭동 행위 전부에 대해 내란죄 책임을 부담한다”는 부분도 부각했다. 내란죄 고의 여부에 대해서도 “군형법상 반란죄와 관련해 판례(96도3376)는 반란에 개별적으로 인식 또는 용인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집단적 범죄이므로 반란에 가담한 자는 포괄적 인식과 공동실행의 의사만 있으면 개별적으로 지시하거나 용인한 일이 없다고 하더라도 반란 구성 행위 전부에 대해 정범으로서 책임을 진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이러한 법리는 내란죄에서도 다르지 않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이런 점들을 근거로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당일 선거관리위원회에 개별적 병력 투입 지시를 직접 하지 않았거나 선관위 직원 감금 계획 등을 인식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폭동 관련 모든 행위를 유죄로 인정했다. 이외에도 국헌문란 목적의 의미 등을 설명하면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박정희 시해 사건(80도306)과 이석기 전 의원 등의 내란음모 사건(2014도10978) 판례도 여러차례 제시했다. 재판부는 “판례(80도306)는 국헌문란의 목적은 헌법이 정한 정치적 기본조직을 불법으로 파괴하는 것을 말한다”며 “공산, 군주 또는 독재제도로 변경하여야 하는 것은 더욱 아니라고 한다”고 밝혔다. 또 이 판례를 들어 “국헌문란 목적은 미필적 인식이 있으면 족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윤석열은 김용현 전 장관의 14명 체포 지시에 대해서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들어 유죄 판단했다. 재판부는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는지 여부는 피고인들이 자백하지 않는 이상 외부적으로 드러난 간접사실 또는 정황사실을 종합해 판단하면 된다(2014도10978)”고도 했다. 김보름.최서인([email protected])

2026.02.2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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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천만은 섣부르지만"..장항준 감독, '왕사남' 500만 돌파에 전한 진심 (종합)

[OSEN=연휘선, 유수연 기자] 2026년 첫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식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장항준 감독이 직접 소감을 전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온다웍스·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개봉 18일째 누적 관객 수 500만 616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6년 개봉작 가운데 첫 500만 돌파이자, 사극 장르 천만 영화 ‘왕의 남자’가 기록한 20일 만의 500만 돌파보다 빠른 흥행 속도다. 또한 1200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의 18일째 기록과도 동일한 수치다. OSEN과의 인터뷰에서 장항준 감독은 500만 돌파 소감에 대해 “무대인사를 돌며 좋은 소식을 연거푸 듣게 되어 매우 기쁘게 지내고 있다. 함께 했던 배우, 스태프들도 다들 기뻐해 주고 있어서 다행인 마음”이라고 밝혔다. 작품의 여운은 극장 밖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단종의 유배지인 강원도 영월 청령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 관광 수요 증가로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청령포를 방문하기 위해 배를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공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장항준 감독은 “영월을 찾아주신 다는 것 자체가 영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연이은 호평 속 기억에 남는 반응에 대해 묻자, “‘시대를 잘 담아냈다’거나 ‘배우들 연기가 서사다’ 같은 평가들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꼽기도 했다. 더불어 최근 SNS를 통해 장항준 감독이 스태프들과 유럽 여행을 논의하는 메시지가 공개되며 포상휴가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다만 이는 작품 흥행에 따른 별도의 포상휴가가 아닌, 촬영 종료 이후 연출부 스태프들과 함께 휴식을 겸해 떠나는 여행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항준 감독은 이에 대해 “제가 영화 촬영이 끝나면 가장 저랑 가까이 붙어서 고생한 연출부 스태프들이랑 휴식차 여행을 같이 다녀오는데, 그 친구가 재미있게 올려준 듯 하다"라며 "사실 이미 연출부는 촬영 끝나고 서유럽에 한번 다녀왔다”라고 설명했다. 극장가 전반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왕과 사는 남자’는 설 연휴를 포함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1천만 달성에 대한 예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다만 장 감독은 향후 흥행 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영화 시장이 어렵다보니 시작하면서는 손익분기점만 넘었기를 바랐고, 그 이후는 감사하긴 하나 섣부르게 추정하고 싶지는 않는다. 다만 관객분들의 응원과 기대에 감사드릴 뿐”이라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사진] 쇼박스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2.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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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혼' 카일리 도망쳐? 티모시 "생일날 투덜" 고백 논란 [Oh!llywood]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30)가 여자친구 카일리 제너에게 사과해야 했던 사연을 직접 털어놨다. 샬라메는 최근 버라이어티와 CNN이 주최한 할리우드 타운홀에서 배우 매튜 매커너히와 대화를 나누던 중, 지난해 12월 자신의 30번째 생일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매커너히의 대표작 '인터스텔라에' 대한 애정을 밝히며 “극장에서 12번이나 봤다”고 말했다. 이에 매커너히가 “카일리가 생일에 ‘인터스텔라’ IMAX 상영을 준비해줬다”고 언급했고, 샬라메는 이를 인정했다. 샬라메는 “사실 가는 길에 좀 투덜거렸다. 어디로 가는지도 몰랐다. ‘내 생일인데 왜 LA에서 30분이나 벗어나서 가는 거야?’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극장에 도착해 IMAX로 ‘인터스텔라’가 상영 중인 걸 보고 바로 ‘미안해. 가는 길에 괜히 심술부려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깜짝 이벤트의 전말이 공개되자 온라인 반응은 엇갈렸다. 귀여운 커플의 에피소드랑 반응도 많지만 “30분 운전한 걸로 투덜대는 건 레드 플래그(위험 신호)”라는 지적도 있었다. “생일에 IMAX ‘인터스텔라’라니 최고의 선물”, “저런 여자친구는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샬라메는 ‘인터스텔라’에서 케이시 애플렉의 아들 역할로 출연한 바 있다.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그는 과거 해당 작품을 “내가 참여한 프로젝트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샬라메는 신작 ‘마티 슈프림’으로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그는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부문)을 수상하며 수상 소감에서 제너를 언급했고,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3년째 함께한 나의 파트너에게 감사하다. 당신 없이는 못 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페이지 식스는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가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혼인 신고를 한 것은 아니지만 동거하면서 사실상 결혼한 것과 다름없는 상태라는 것.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이 로스앤젤레스에서 1년 넘게 동거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2.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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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20년째 강행…서경덕 “거짓 선동 멈춰야”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22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를 일본 정부 차관급인 정무관 참석 속에 20년째 강행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행사에 대한 항의로 마쓰오 히로타카(松尾裕史)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하고 “즉시 폐지”를 촉구했다. 산인중앙TV에 따르면 이날 시마네현은 마쓰에(松江)시에서 오후 1시 반 쯤부터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열었다.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일방적으로 행정구역에 편입한 뒤,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로 만들었다. 이듬해인 2006년 2월 22일부터 지금껏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시절이던 2013년부터 차관급인 정무관을 매년 파견해왔다. ‘아베 계승’을 내세우고 있는 강경보수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에서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이 아닌 장관급 각료를 보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이번 행사에 후루카와 나오키(古川直季) 정무관을 참석시켰다. 대만유사시 군사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정상간의 셔틀외교를 이어가고 있는 한·일 관계를 의식한 결정이다. 시마네현은 이날 행사에서 억지 주장을 이어갔다. 마루야마 다쓰야(丸山達也) 시마네현 지사는 “다케시마에 관한 역사적 사실 조사부터 일·한 양국의 주장 정리·검증, 다케시마에 관한 학습을 촉진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교 협상 자리에서 다케시마 문제가 논의될 수 있도록 촉구해야 한다”며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포함한 외교 협상의 새로운 전개, 정부 주관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개최 등을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독도 상공 비행을 이유로 한국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중간 급유지원을 급작스레 중단한 바 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 역시 지난 20일 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이어갔다. 아베 정권 시절 시작된 외교연설에서의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은 13년째다. 외교부는 이날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초치와 함께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개최에 강력히 항의했다.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억지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시마네현 지사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20여 년 동안 행사를 강행한다고 해서 독도가 일본 땅이 되지 않는다”며 “(시마네현은) 더 이상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거짓된 선동을 멈추고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이른 시일 내에 철폐하라”고 밝혔다. 김현예.심석용([email protected])

2026.02.2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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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날씨(2월22일)

세계의 날씨(2월22일) (15: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9∼ 10│ 비 │멜 버 른│ 19∼ 30│ 소나기 │ ├───────┼────┼─────┼───────┼────┼─────┤ │아 테 네│ 6∼ 13│ 흐림 │멕 시 코 시 티│ 3∼ 12│ 구름조금 │ ├───────┼────┼─────┼───────┼────┼─────┤ │방 콕│ 27∼ 37│ 뇌우 │마 이 애 미│ 18∼ 18│ 소나기 │ ├───────┼────┼─────┼───────┼────┼─────┤ │베 이 징│ 0∼ 7│ 맑음 │몬 트 리 올│ -8∼ -1│ 눈 │ ├───────┼────┼─────┼───────┼────┼─────┤ │베 오 그 라 드│ 2∼ 10│ 구름조금 │모 스 크 바│ -8∼ -2│ 맑음 │ ├───────┼────┼─────┼───────┼────┼─────┤ │베 를 린│ 6∼ 10│ 비 │나 이 로 비│ 16∼ 26│ 뇌우 │ ├───────┼────┼─────┼───────┼────┼─────┤ │브 뤼 셀│ 10∼ 11│ 비 │뉴 델 리│ 13∼ 29│ 안개 │ ├───────┼────┼─────┼───────┼────┼─────┤ │부 다 페 스 트│ 1∼ 9│ 비 │뉴 욕│ 3∼ 4│ 눈 │ ├───────┼────┼─────┼───────┼────┼─────┤ │붸노스아이레스│ 21∼ 28│ 흐림 │파 리│ 11∼ 14│ 소나기 │ ├───────┼────┼─────┼───────┼────┼─────┤ │카 이 로│ 7∼ 22│ 구름조금 │프 라 하│ 6∼ 11│ 비 │ ├───────┼────┼─────┼───────┼────┼─────┤ │더 블 린│ 8∼ 12│ 흐림 │리우데자네이루│ 24∼ 27│ 비 │ ├───────┼────┼─────┼───────┼────┼─────┤ │프랑크 푸르트│ 9∼ 14│ 비 │로 마│ 6∼ 17│ 안개 │ ├───────┼────┼─────┼───────┼────┼─────┤ │제 네 바│ 2∼ 14│ 흐림 │샌 프란시스코│ 10∼ 18│ 구름조금 │ ├───────┼────┼─────┼───────┼────┼─────┤ │하 노 이│ 20∼ 23│ 소나기 │상 파 울 루│ 20∼ 23│ 비 │ ├───────┼────┼─────┼───────┼────┼─────┤ │홍 콩│ 20∼ 25│ 구름조금 │싱 가 포 르│ 24∼ 33│ 뇌우 │ ├───────┼────┼─────┼───────┼────┼─────┤ │호 놀 룰 루│ 21∼ 27│ 소나기 │스 톡 홀 름│ -6∼ 0│ 구름조금 │ ├───────┼────┼─────┼───────┼────┼─────┤ │이 스 탄 불│ 6∼ 7│ 비 │시 드 니│ 22∼ 32│ 뇌우 │ ├───────┼────┼─────┼───────┼────┼─────┤ │자 카 르 타│ 26∼ 29│ 비 │타 이 베 이│ 16∼ 22│ 맑음 │ ├───────┼────┼─────┼───────┼────┼─────┤ │요하 네스 버그│ 18∼ 29│ 뇌우 │테 헤 란│ 6∼ 19│ 맑음 │ ├───────┼────┼─────┼───────┼────┼─────┤ │쿠알라 룸푸르│ 23∼ 33│ 뇌우 │텔 아 비 브│ 13∼ 18│ 소나기 │ ├───────┼────┼─────┼───────┼────┼─────┤ │리 마│ 20∼ 26│ 흐림 │도 쿄│ 5∼ 17│ 맑음 │ ├───────┼────┼─────┼───────┼────┼─────┤ │리 스 본│ 9∼ 20│ 흐림 │토 론 토│ 0∼ 1│ 눈 │ ├───────┼────┼─────┼───────┼────┼─────┤ │런 던│ 11∼ 14│ 소나기 │밴 쿠 버│ 6∼ 10│ 소나기 │ ├───────┼────┼─────┼───────┼────┼─────┤ │로스 앤젤레스│ 9∼ 23│ 맑음 │바 르 샤 바│ 0∼ 4│ 비 │ ├───────┼────┼─────┼───────┼────┼─────┤ │마 드 리 드│ 6∼ 18│ 구름조금 │워 싱 턴│ 2∼ 3│ 눈비 │ ├───────┼────┼─────┼───────┼────┼─────┤ │마 닐 라│ 20∼ 29│ 구름조금 │취 리 히│ 6∼ 12│ 흐림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21. 23:26

美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美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의원 공항 의전 중단…연방재난관리청도 일반 업무 중단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미국 국토안보부(DHS)의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 여파로 미국 공항의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이 일시 중단된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동부시간으로 22일 오전 6시를 기해 보안 검색 간소화 프로그램인 'TSA 프리체크'와 세관·입국심사 단축 프로그램인 '글로벌 엔트리'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회가 국토안보부 예산안을 시한 내에 처리하지 못해 셧다운이 시작된 지난 14일 이후 8일 만에 이뤄진 긴급 인력 재배치 조치다. 미 의회 의원들이 이용하는 공항 경찰 의전 및 기타 신속 지원 서비스도 22일을 기해 중단된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성명에서 "인력 및 자원 배분에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며 "공항과 입국장에서 일반 여행객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재난관리청(FEMA)도 사실상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FEMA는 다가오는 겨울 폭풍 등 재난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재난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일반 행정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FEMA는 셧다운 이후 재난 구호 출장이나 인력 운용 면에서 이미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장 대응까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토안보부 직원의 91%는 무급으로 근무를 소화하게 된다. 셧다운 이후 첫 급여 지급일은 3월 3일인데, 이날 급여를 받지 못한 직원들의 결근이나 병가가 이어지며 추가로 업무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미 의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정책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주무 부처인 국토안보부 예산안을 시한 내 처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토안보부는 미 동부시간 14일 0시 1분을 기해 셧다운에 들어갔다. 이후 민주당은 공화당 및 백악관과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이후 일주일간 이어진 휴회 기간에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상태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는 휴회 기간에도 백악관 관계자들과 협상을 진행했으며, 지난 16일에는 민주당 측이 백악관에 수정 제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2.21. 23:26

우크라 수도 키이우에 탄도미사일 공습경보…곳곳서 폭발음

우크라 수도 키이우에 탄도미사일 공습경보…곳곳서 폭발음 서부도시 르비우서도 연쇄 폭발…경찰관 1명 사망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22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당국이 탄도미사일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며 대피령을 내린 직후 수도 키이우에 강력한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렸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키이우 시 당국은 이날 오전 4시 직전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그로부터 몇 분 후 키이우에 있던 AFP 기자들은 큰 폭발음을 여러 차례 들었다고 한다. 이후에도 키이우에서 몇 차례 추가 폭발음이 들렸다고 현지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가 전했다. 키이우 당국은 "적의 탄도 무기 사용 위협으로 인해 키이우에 공습경보가 선포됐다"며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대피소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키이우 외곽 지역에서 포착된 드론을 요격하기 위해 방공 부대가 작전 중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 폭격기가 이륙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오전 4시 47분께 경보가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확대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 보고는 아직 들어오지 않은 상태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을 시작한 이후 키이우를 미사일과 드론 공격의 주요 표적으로 삼아왔다. 특히 키이우는 최근 러시아가 에너지 및 군사 시설에 대한 겨울철 공세를 강화하면서 밤샘 공습을 거듭 겪었다. 한편, 이날 자정 이후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도 연쇄 폭발이 발생,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보안 요원 15명이 다쳤다고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보도했다. 범행 동기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으나 안드리 사도비 리비우 시장은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6.02.21. 23:26

그린란드 내놓으라던 트럼프…"병원선 보내 주민 치료할 것"

그린란드 내놓으라던 트럼프…"병원선 보내 주민 치료할 것" 1천개 병상 보유한 해군 병원선 그린란드로…현지 반응 싸늘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그린란드 병합을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미 해군 병원선을 보내 주민들을 치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움직임은 관세, 무력 사용 암시 등 거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린란드 편입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강온양면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회동한 직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아픈 많은 사람을 돌보기 위해 병원선을 보낸다. 지금 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각각 1천개의 병상을 보유한 대형 병원선 두 척을 운용하고 있다. 백악관은 이 가운데 어떤 병원선을 보낼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의 5만6천여 명 주민은 무상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호의'에 대한 현지의 여론은 싸늘하다. 그린란드의 시민운동가 오를라 요엘센은 SNS에 "고맙지만 사양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비타민이 풍부한 물개 지방 등 전통음식을 먹으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면서 트럼프는 높은 수가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미국 의료에나 신경을 쓰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등 광물이 풍부한 데다 러시아·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겠다고 공언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지난해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을 통해 그린란드를 포함하는 서반구에서 외부 경쟁자의 위협을 완전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광호

2026.02.21. 23:26

日, 외국인 사전심사 대상에 항공기 환승객·여객선 탑승객 포함

日, 외국인 사전심사 대상에 항공기 환승객·여객선 탑승객 포함 항공사 등에 불합격자 탑승 거부 의무화…장기 체류 심사 수수료 대폭 인상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향후 도입할 예정인 외국인 입국 사전심사 대상에 항공기 환승객, 여객선 탑승객 일부도 포함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22일 보도했다. 일본은 단기 체재 시 사증(비자)을 발급받지 않아도 되는 국가·지역 주민이 입국을 희망할 경우 온라인으로 사전에 성명, 생년월일, 입국 목적 등을 기재하도록 하는 '전자도항 인증제도'(JESTA)를 2029년 3월 이전에 시행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입국 거부 대상자가 다른 나라에 가기 전 경유를 목적으로 일본에 들어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항공기 환승객 일부도 사전심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항공기 환승 심사 대상은 단기 체재 시 비자가 필요한 국가 주민, 태국·튀르키예처럼 단기 체재 비자 면제국이어도 입국 거부자가 많은 나라의 주민으로 한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미국행 항공편을 탑승하는 사람은 사전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안도 논의되고 있다. 또 일본 정부가 지정한 여객선이 입항했을 때 간이 절차만으로 일시 입국하는 승객도 사전심사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사전 인증을 받지 못한 외국인의 항공기 탑승 거부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장기 체류 외국인 대상 심사 수수료도 내년 3월 이전에 대폭 올릴 계획이다. 이 수수료 상한액은 현재 1만엔(약 9만3천원)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장기 체류 자격 갱신·변경 시 최고 10만엔(약 93만원), 영주 허가 신청 시 최고 30만엔(약 280만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비자 발급 수수료, '출국세'로 알려진 국제관광 여객세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 중 60%를 외국인 관련 정책에 사용하고, 나머지 40%는 고교 무상화 등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2.21. 23:26

日, '다케시마의 날'에 "日고유영토·韓불법점거" 또 억지 주장(종합)

日, '다케시마의 날'에 "日고유영토·韓불법점거" 또 억지 주장(종합) 다카이치 내각, 각료 아닌 차관급 파견…"韓점거, 절대로 용인 못해" 보수 언론, '한국, 일본에 독도 반환해야' 도발…韓 "즉각 폐지 엄중히 촉구"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와 혼슈 서부 시마네현 당국이 22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날' 행사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산인추오TV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차관급 인사인 후루카와 나오키 내각부 정무관은 이날 오후 시마네현이 마쓰에(松江)시에서 개최한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서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했다. 후루카와 정무관은 "한국은 강경한 수단으로 시작한 다케시마 점거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제법상으로 어떤 근거도 없는 불법 점거이며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독도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없다"면서도 "(일본)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 의연한 태도로 우리나라 입장을 한국에 확실히 전달하고 앞으로도 끈질기게 대응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14년 연속으로 '다케시마의 날'에 정무관을 파견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작년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무관보다 격이 높은 각료가 나가도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한일관계 개선 기조 등을 고려해 기존 관행대로 정무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 지사도 이날 행사에서 이전과 같은 억지 주장을 거듭했다. 마루야마 지사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한 지 70년 이상이 지났다며 "최근 한국이 여러 차례에 걸쳐 다케시마 관련 군사 훈련을 실시하는 등 불법 점거를 기정사실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를 향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 주최, 연구기관 설치 등을 촉구했다. 일본의 강경 보수 성향 언론인 산케이신문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맞춰 이날 게재한 사설에서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 영토이지만, 한국이 70년 이상 불법 점거하고 있다"며 "한국은 일본에 다케시마를 반환해야 한다"고 도발했다. 산케이는 늦어도 17세기에 시작된 에도 시대부터 일본이 독도를 어업 중계지로 이용해 왔다며 한국이 현대에 이른바 '이승만 라인'을 그어 부정하게 독도를 가져갔다고 억지 주장을 이어갔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가 2월 7일을 '북방영토의 날'로 제정해 이 행사에 총리와 각료가 참석해 왔으나, '다케시마의 날'에는 정무관을 파견해 왔다고 전했다. 일본은 쿠릴 열도 남쪽 시코탄, 쿠나시르 등 4개 섬을 '북방영토'라고 부르며 러시아와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다. 이 신문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총리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안일 수 있으나, 총리와 각료 참석보다 나은 것은 없다"고 요구했다.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하는 공시(고시)를 하고, 2005년 공시 100주년을 계기로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한편, 한국 외교부는 이날 '다케시마의 날' 행사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며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억지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마쓰오 히로타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2.21. 23:26

‘2이닝 18실점 대참사’ 한화, ‘작년 日 꼴찌’ 지바롯데에 0-18 대패…신인 오재원, 4G 연속 안타 [오키나와 리뷰]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한화는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0-18로 패해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 2연패에 빠졌다. 지바롯데는 지난 시즌 56승 3무 84패 승률 .400을 기록하며 양대리그 승률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무서운 타격을 선보였다.  한화는 오재원(중견수) 요나단 페라자(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한지윤(좌익수) 하주석(2루수) 박정현(3루수) 허인서(포수) 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신인 외야수 오재원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연습경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페라자도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는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엄상백(1이닝 무실점)-윤산흠(⅔이닝 5실점)-조동욱(⅓이닝 5실점)-김종수(1이닝 8실점)-박준영(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대량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오재원이 안타로 출루했다. 페라자는 3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고 강백호는 5-4-3 병살타를 쳐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에르난데스는 1회말 선두타자 마츠이시에게 투수 내야안타를 내줬다. 테라치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은 에르난데스는 이케다에게 4-6-3 병살타를 유도해 큰 위기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3회초 1사에서 허인서가 볼넷을 골라냈고 심우준은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다. 오재원은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페라자가 안타를 치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강백호가 포수 땅볼을 쳐 대량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화는 4회말 수비에서 위기에 빠졌다. 윤산흠이 선두타자 이케다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했고 미야자키의 1타점 2루타, 우에다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0-3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와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윤산흠은 조동욱으로 교체됐다.  조동욱 역시 좀처럼 위기를 막지 못했다. 마츠이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조동욱은 테라치, 이케다, 야마구치, 야스다, 미야자키에게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맞아 5점을 더 허용했다. 조동욱은 우에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점수차는 0-10까지 벌어졌다.  한화는 5회에도 흔들렸다. 김종수가 새로운 투수로 등판했지만 안타와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이케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뒤이어 야마구치 스리런홈런, 우에다 2타점 2루타, 와다 1타점 적시타, 마츠이시 1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0-18까지 리드를 내준 한화는 6회초 선두타자 페라자가 안타로 출루했고 강백호가 진루타를 치며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채은성은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한지윤이 병살타를 치면서 이번에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7회말까지만 진행됐다. 7회말 마지막 수비에서는 김서현이 마운드에 올라 볼넷과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6.02.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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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다주택자 대출, 임대공급 구조 재편 동시 추진돼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2일 페이스북 글에서 다주택자 규제와 함께 임대 공급 구조 재편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주택자 규제가 임대 시장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야당과 부동산 전문가의 지적이 나오자 임대 공급 정책도 동시에 추진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김 실장은 “(주택 가격) 상승기에는 확대된 차입(대출)이 가격을 끌어올리고, 상승한 가격은 다시 담보가치를 높여 추가 대출을 유도한다”며 “하락기에는 이 고리가 역으로 작동하며 실물경제에 충격을 준다”고 썼다. 특히 비거주 다주택 매입에 대해선 “상승기의 수익은 사적으로 귀속되지만, 하락기의 손실은 금융기관의 건전성 저하와 신용 위축을 통해 사회 전체로 전이될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김 실장은 1990년대 일본의 자산버블 붕괴,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가 이런 구조 속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런 이유로 다주택자 대출 규제는 필요하다고 했다. 그 예로 비거주 다주택 대출의 단계적 담보인정비율(LTV) 축소, (대출) 만기 구조의 차등화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다주택자의 레버리지(대출 등)는 신규 주택 유효수요와 임대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는 점도 짚었다. 이어 “무주택 가구의 중장기적 주거 안정을 제도적으로 담보하지 못한 채 레버리지만 축소한다면, 구조 전환은 또 다른 불안을 낳을 수 있다”며 “신용 재정렬(대출 규제)은 임대 공급 구조의 재편과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 방법으론 장기 안정 임대를 제공하는 기관형 사업자의 육성, 공공·준공공 임대의 확대, 거주 목적 장기 고정금리 금융의 체계적 공급을 언급했다. 김 실장은 “레버리지를 줄이는 정책과 안정적 임대 기반을 확충하는 정책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동일한 방향을 향하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대출 규제 기조에 대해 “금융 시장의 근간인 신뢰를 뿌리째 흔드는 금융 독재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가 세입자의 주거 불안을 키우는 역설적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뒀는지는 의문”이라며 “대출 연장 규제를 강행해 임대 공급이 위축되고 전·월세 불안이 재연된다면 그 책임은 온전히 이 대통령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도 이날 X(옛 트위터)에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가 집을 팔면 전·월세 공급도 줄겠지만 그만큼 무주택자, 즉 전·월세 수요도 줄어든다”며 “주택 매매시장에 매물이 증가함으로써 집값이 안정되고 그에 따라 전·월세가도 안정되는 것이 논리에 부합한다”고 반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페이스북에 “기적의 억지”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다주택자가 집을 팔면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줄어 시장이 안정된다는 그 억지는, 굶주린 사람에게 ‘밥을 안 주면 식욕이 줄어든다’고 윽박지르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지적했다. 또 “주택 임대는 공공이 맡아야 한다는 고집은 결국 국민의 자산 형성을 막고 국가의 통제 아래 두겠다는 통제경제 선언”이라고도 했다. 윤성민([email protected])

2026.02.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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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다주택자 집 팔면 시장 안정?…李대통령 또 기적의 억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주택 임대는 공공이 맡아야 한다는 고집은 결국 국민의 자산 형성을 막고 국가의 통제 아래 두겠다는 통제경제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을 평생 정부의 월세 세입자로 가두려는 가스라이팅”이라고도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동물농장’의 나폴레옹처럼 ‘모든 동물이 평등하지만,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는 기적의 논리로 국민을 울타리에 가두려 하지 마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전날 엑스(X)에 “다주택과 임대 사업을 압박하면 전월세 부족으로 서민 주거 불안이 심화한다는 주장은 집값 상승과 전·월세 부족의 주요 원인인 다주택과 주택임대 사업을 비호하는 ‘기적의 논리’”라 지적한 것을 두고 “기적의 억지”라고 비판했다. 그는 “다주택자가 집을 팔면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줄어 시장이 안정된다는 그 억지는, 굶주린 사람에게 ‘밥을 안 주면 식욕이 줄어든다’고 윽박지르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무주택자들이 집을 사지 못하는 것은 다주택자들이 집을 몽땅 차지해서가 아니라 이 정권의 대출 규제로 무주택자들의 팔다리가 묶여 있기 때문”이라면서 “애당초 집을 사기보다 전세, 월세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려는 청년 세대도 많다"고 했아. 이어 "유학, 단기 발령 등 임대로 살아야 하는 형편도 있다"며 "다주택자가 모두 집을 내놓으면 이들은 누구에게 집을 빌려야 하나”라고 했다. 그는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를 빼앗고, 시장에 나온 매물들을 현금 부자와 외국인 자본에 헌납하는 것이 대통령님이 말하는 공정인가”라면서 “외국인들에게 우리 국토를 쇼핑할 레드카펫을 깔아준 장본인이 바로 대통령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취임 1년도 안 돼서 집값이 8.98% 폭등했다”며 “근로소득만 있는 직장인들이 물만 먹고 16년을 모아야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자산의 절벽’이 세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본인의 아파트는 50억 로또로 만들어놓고, 지방의 낡은 집을 지키는 서민을 사회악으로 규정하며 세금이라는 몽둥이를 휘두르는 위선은 그 자체로 주권자에 대한 배신”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돈 앞에서는 부모도 배신한다는 저속한 생각을 주권자들에게 강요하지 말라”면서 “본인의 로또 아파트는 정상이라고 우기고, 정직하게 법을 지켜온 서민은 시장 교란 세력으로 좌표 찍는 오만과 위선을 국민은 이미 눈치채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집을 못 사게 하면서 월세만 높이는 이중 수탈 구조는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봉쇄하고 있다”고 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2.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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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새로운 투쟁 전략” 천명…북·러 협력 부각 ‘사업총화보고’ 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노동당 9차 대회 3일 차에 진행한 사업총화보고에서 “새로운 투쟁전략”을 제시했다. 지방발전 20×10정책과 북·러 협력 강화 등 대내외 성과를 부각하면서 향후 5년간 추진할 정책의 목표와 방향이 제시되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노동신문은 22일 김정은이 전날 열린 9차 당대회 3일차 회의에서 8기 사업총화보고를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사업총화보고에서는 지난 5년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5년간의 대내외 노선이 제시된다. 신문은 “우리 국가, 우리 인민의 강렬한 전진 기세와 충천한 자신심에 부응한 새로운 투쟁전략이 천명됐다”며 “부문별 전망 목표들과 그 실행을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상정됐다”고 전했다. 다만 보고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1년 8차 당 대회 때에는 1월 5∼7일 3일간 사업총화보고가 이뤄졌는데 이틀 뒤인 9일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됐다. 전례에 비추어볼 때 20∼21일 진행된 9차 당대회 사업총화보고 내용은 23일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부 안팎의 관측이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의 사업총화보고 뒤에는 최선희 외무상과 장경국 신포시위원회 책임비서 등이 관련 토론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의정 과제인 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 당규약 개정, 당 중앙지도기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교사령탑인 최 외무상이 토론자로 나선 것을 미루어 볼 때 ‘적대적 두 국가’ 노선이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대남·대러 정책 등 대외분야와 관련한 내용이 다뤄졌을 가능성이 있다. 장 책임 비서를 토론자로 내세운 것을 두고는 신포시가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시범사업단위로 지정된 만큼 관련 성과를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제·군사 등 실무 토론은 당 대회 첫날 당 중앙위 사업총화에 대한 토의 과정에서 정리됐다”며 “3일 차에는 가장 극적인 성과와 향후 과제를 상징하는 인물을 내세워 토론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9차 당대회는 추후 당 규약 개정, 당 중앙위원 선출, 부문별 협의회, 결정서 채택·결론 등 순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홍 연구위원은 “이번 당 대회를 통해 혁명발전단계에 대한 새로운 설정, 단계 목표, 이와 연동된 부문별 정책들이 체계적으로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심석용([email protected])

2026.02.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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