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인도 '운항취소 대란' 최대항공사에 역대최고 36억원 과징금

인도 '운항취소 대란' 최대항공사에 역대최고 36억원 과징금 '4천500여편 결항사태' 인디고항공 경영진에도 경고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인도 정부가 항공기 수천 편의 운항을 취소, '항공 대란'을 일으킨 인도 최대 항공사에 역대 최고인 약 36억원의 과징금과 경영진 경고 조치를 내렸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민간항공국(DGCA)은 전날 인디고 항공에 245만 달러(약 3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인도에서 항공사에 매겨진 과징금 중 역대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또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등 고위 임원들에게 경고 조치를 내리고 운영통제센터 수석부사장을 운영 관련 업무에서 해임하도록 지시했다. DGCA는 인디고가 자사 운항 계획의 허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으며, 자사 조종사·승무원·항공기 등 자원의 경제적 활용을 극대화하는 데 지나치게 집중하느라 운항에 필요한 적절한 여유를 확보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경영진의 "전반적인 항공 운항·위기 관리 감독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인디고는 성명을 통해 이사회와 경영진이 "(당국의)명령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신중하고 시의적절하게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초순 인디고는 정부의 새 안전 규정에 따른 운항 일정 마련에 실패해 약 4천500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인도 전국에서 승객 수십만 명의 발이 묶이면서 항공 교통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고 공항이 아수라장이 됐다. 인디고는 매일 2천300편가량의 항공편을 운항, 인도 국내선 시장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 당국은 조종사·승무원의 휴식 시간을 늘리고 야간 비행시간을 제한하는 새 안전 규정을 2024년 초 발표하고 지난해 7월 1단계, 11월 2단계로 나눠 시행했다. 이에 에어인디아 등 다른 항공사들은 바뀐 규정에 맞춰 정상 운항했지만, 인디고는 새 규정에 따라 운항 일정을 짜는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과 계획 부족으로 운항 차질을 초래했다고 스스로 인정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6.01.17. 22:26

'박신혜 전남친' 고경표, 사장되어 나타났다..오늘(18일) 첫 등장(미쓰홍)

[OSEN=하수정 기자] 박신혜가 위장 취업 후 하루하루 생존 모드에 돌입한다. 오늘(18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 극본 문현경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2회에서는 한민증권에 입사해 서른다섯 살 ‘여의도 마녀’에서 스무 살 ‘말단 사원’으로 변신한 홍금보의 험난한 사회생활로 파란만장한 에피소드를 선사한다. 앞선 방송에서는 한민증권 비리 고발이 실패로 돌아간 후, 스무 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잠입해 직접 비자금 장부를 찾아오려는 홍금보의 무모한 도전기가 그려졌다. 홍금보는 동생 홍장미(신유나 분)의 명의를 빌리고 특별 코칭까지 받아 스무 살의 풋풋한 비주얼로 변신하며 한민증권 입사에 성공했다. 또한 홍금보는 사장 비서 고복희(하윤경 분)에게 접근해 정보를 얻어낼 목적으로 서울시 미혼 여성 근로자 기숙사 301호에 입주하며 아슬아슬한 회사 생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오늘 2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한민증권의 유니폼을 입자마자 예기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 홍금보의 모습이 담겼다. 무서울 것 없던 여의도 마녀에서 한민증권의 말단 사원이 된 홍금보 앞에 전 남자친구 신정우(고경표 분)가 한민증권 신임 사장으로 등장한 것. 과거 연인이었던 두 사람이 직장 상사와 말단 사원으로 재회하게 되면서 홍금보의 언더커버 작전에도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냉랭한 표정과 엉망진창 옷차림이 된 홍금보와 고복희가 담겨있다. 이는 큰 몸싸움을 암시해 홍금보가 환심을 사야 하는 대상인 고복희와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인지,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갈등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오늘(18일) 밤 9시 10분 2회가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tvN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1.17. 22:17

썸네일

'만약에 우리' 150만 돌파..'헤어질 결심'보다 빠른 흥행 속도

[OSEN=하수정 기자] 겨울 극장가에 눈물주의보를 내리고 있는 영화 '만약에 우리'가 개봉 19일째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멜로 수작으로 자리매김한 '만약에 우리'가 1월 18일(일) 오전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직후부터 빠르게 입소문을 탄 '만약에 우리'는 지난 1월 11일(일) 개봉 12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1월 12일(월)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연일 낭보를 전했다. 또한 1월 14일(수)에는 '아바타: 불과 재'를 제치고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개봉 19일째 150만 관객 돌파까지 거머쥔 '만약에 우리'의 기록은 개봉 26일째 150만 관객을 동원한 '헤어질 결심'보다 무려 일주일 빠른 속도로, 다시금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멜로 신드롬을 실감케 한다. 한편, '만약에 우리'는 개봉 3주차에도 CGV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점대, 평일 관객수 5만 명대를 유지하며 탄탄한 입소문을 입증하고 있다. 실관람객들은 “헤어지고 나서 보지 마세요 돌아가는 길에 눈물이 안 멈춥니다”(네이버_keu***), “그 시절은 그립지만 돌아간다면 같은 선택을 했을 거야”(네이버_hdt***), “우연히 찾은 보물. 연애 이야기이기 이전에 개인의 성장 영화”(네이버_jum***), “서로가 지켜본 나의 20대를 추억하며”(CGV_김***), “이 시대 청춘의 사랑 아픔 불안”(CGV_늘푸른***) 등 공감 어린 댓글을 남기며 화력을 보태고 있다.  러닝타임 이상의 여운을 선사하는 '만약에 우리'는 극장가에 ‘만우앓이’ 열풍을 확산시키며, 4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와 정원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공감연애 '만약에 우리'는 지난달 31일 개봉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1.17. 22:10

썸네일

'컴백' 라포엠,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김이나·신재평·안예은 참여

[OSEN=선미경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하이라이트 메들리로 명반 탄생을 알렸다. 소속사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는 18일 오후 12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포엠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얼라이브(ALIVE)'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타이틀곡 '멘트 투 비(Meant to Be)'를 비롯해 수록곡 일부 음원이 담겨 새 앨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타이틀곡 '멘트 투 비'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바탕으로 라포엠 특유의 거친 매력과 크로스오버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몰입감을 더했다. 새 앨범과 동명의 곡 '얼라이브'는 불확실한 지금 이 순간을 살아 있음을 증명하겠다는 강렬한 에너지를 담았다. 이 외에도 두려움과 어둠 속에서도 곁을 지키는 사랑의 힘을 그린 스페인어곡 '에스떼 아모르(Este amor)', 무대 위에서 다시 만나 함께 웃게 될 미래를 노래한 '오랜 약속', 황무지 같은 현실 속에서도 끝내 살아내겠다고 외치는 의지를 담은 '살리라'까지 더해져 총 5곡으로 크로스오버의 정수를 예고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실력파 작가진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멘트 투 비'는 JTBC '팬텀싱어3'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김이나가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을 위해 작사에 힘을 보탰으며, 드라마 '킹더랜드', '폭군의 셰프' 등 다수의 OST를 작업해온 럭키클로버가 작곡을 맡았다. 또 수록곡에는 MBC 아나운서 겸 작사가 김수지, 페퍼톤스 신재평, 안예은 등이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라인업의 무게감을 더했다. 라포엠은 새 앨범 '얼라이브'로 크로스오버 그룹으로서의 명확한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다양한 장르를 통해 보다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서사를 펼칠 예정이다. 구성의 변화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노래하며, 끝이 아닌 과정으로서의 현재를 선언하는 라포엠의 새 앨범에 향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라포엠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얼라이브'는 오는 20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1.17. 22:08

썸네일

'조상우 없다' KIA 스프링캠프 63인 명단 공개...25일부터 일본 아마미오시마-오키나와에서 대장정

[OSEN=조형래 기자] 결국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조상우가 없는 스프링캠프 명단이 공개됐다.  KIA 타이거즈가 2026 시즌을 대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어간다. KIA는 오는 23일 출국해 1월 25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에 위치한 아마미 카와쇼 구장과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1명, 선수 42명 등 6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투수 21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9명으로 구성됐다. 2026년 신인 가운데에서는 투수 김현수와 외야수 김민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투수 이태양과 내야수 이호연도 합류했고 4년 80억원 계약을 맺고 팀을 떠난 박찬호의 보상선수인 투수 홍민규도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내부 FA 자원이었던 조상우와는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선수단은 1월 25일부터 아마미오시마의 아마미 카와쇼 구장에서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한다. 이후 2월 22일 오키나와로 건너가 23일부터 3월 7일까지 킨 구장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선수단은 2월 24일 대한민국 국가대표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후 KBO 리그 팀들과 4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르고 3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1.17. 22:06

썸네일

문상민, ♥남지현 위해 세도가 父子 응징..사이다 참교육 예고(도적님아)

[OSEN=하수정 기자] 문상민이 남지현을 대신해 괘씸한 세도가 부자(父子)를 응징한다. 오늘(18일) 방송될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6회에서는 홍은조(남지현 분)의 몸에 들어간 이열(문상민 분)의 영혼이 홍은조를 업신여기던 세도가 집안을 향해 통쾌한 일침을 날린다. 이열은 자신이 은애하는 여인인 홍은조의 혼례 상대가 도승지 임사형(최원영 분) 댁의 큰 어르신이었다는 사실에 말을 잃었다. 홍은조와 자신이 아무런 관계도 아닐 뿐더러 홍은조의 입장을 알지 못한 채 그녀의 선택을 섣불리 비난할 수도 없었기 때문. 심지어 홍은조와 몸이 뒤바뀐 이열은 분노의 대상인 도승지 댁에서 안방 마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난감한 사태에 놓였다. 천인인 홍은조를 지독하게 홀대해 온 양반가인 만큼 이열 앞에 펼쳐질 현실 역시 결코 만만치 않을 터. 과연 이열이 차오르는 분노를 억누르고 평정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홍은조의 얼굴을 한 채 안방 마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열의 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돋운다. 단아하고 고운 차림과는 달리 표정에서는 불편함과 분노가 교차하며 어지러운 심기를 짐작게 한다. 홍은조를 둘러싼 임사형, 임승재(도상우 분), 임재이(홍민기 분)의 반응 또한 눈길을 끈다. 하나같이 굳은 표정으로 홍은조의 모습을 한 이열을 바라보고 있는 것. 여기에 세 사람을 향한 대군 이열표 예절교육까지 예고돼 그 사건의 이면이 궁금해지고 있다. 수상하리만큼 법도에 밝은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 남지현(문상민 in)의 카리스마 넘치는 행보는 오늘(18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될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KBS 2TV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1.17. 22:02

썸네일

[속보] 우상호 사의…靑 새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원내대표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 후임으로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임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우상호 정무수석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의를 표함에 따라 새롭게 청와대 청무수석을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은 제19·20·21대 3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원내대표와 민주당 정책위의장, 국회 상임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합리적이고 원만한 성품으로 국회의원 시절 갈등과 대립으로 타국가 합의로 해결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홍 신임 정무수석의 임기는 오는 20일부터다. 이 수석은 "청와대는 정무 기능의 공백이 없도록 협치 기조를 잘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1.17. 22:02

썸네일

"나와 전종서가 한 프레임에 담긴 작품, 다신 없을 지도 몰라요"

영화 '프로젝트 Y'(21일 개봉)는 배우 한소희(33)의 연기 커리어에 변곡점이 되는 작품이다.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또래 배우 전종서와 지금이 아니면 시도하기 힘든 캐릭터를 소화해냈다는 점에서다. 영화는 화류계의 두 여성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새로운 삶을 위해 악착같이 모은 돈을 사기로 잃은 뒤, 우연히 검은 돈과 금괴를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오락물이다. 한국 영화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여성 버디 누아르라는 점에서 오래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런던아시아 영화제 경쟁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16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난 한소희는 "내 얼굴과 연기를 큰 스크린으로 보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며 "가장 혈기 왕성할 때의 나와 전종서를 같은 프레임에 담아낸 작품"이라고 말했다. 둘은 영화 출연 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한소희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종서에게 메시지를 보내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한소희는 "영화 '버닝' 때부터 전종서의 연기를 너무 좋아했고, 어떤 태도로 작품에 임하는지 묻고 싶었다"며 "직접 만난 이후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전종서와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둘이 같이 연기할 때 어떤 시너지가 날까 궁금했다"고 했다. 평소 친분 덕분에 대사가 진짜처럼 느껴지고, 돈과 금괴가 숨겨진 무덤을 훨씬 격하게 파는 등 애드리브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미선은 술집에서 가장 인기 많은 '에이스'지만, 제2의 인생을 위해 모아둔 돈을 사기로 몽땅 날리며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한소희는 미선과 도경이 둘도 없는 친구이자 가족 같은 사이지만, 성격은 극명하게 대비된다고 말했다. "도경이 한탕을 쫓는 인물이라면, 미선은 목표를 향해 계획적으로 인생을 개척해가는 성격이에요. 사람을 대하는 방식도 완전히 달라요. 어리숙하면서도 감정적인 부분이 있는 미선의 내면을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극단적인 상황, 거친 욕설, 잔혹한 액션 등을 소화해야 하는 밑바닥 인생 서사는 영화 신인으로선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한소희는 "나도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았던 시절을 겪어서 미선 캐릭터에 내 자신을 투영하기도 했다"며 "책임감을 갖고 일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자세가 나와 비슷했다"고 말했다. 이어 "삶이 힘들거나 편부(편모) 캐릭터의 대본들이 많이 들어온다"며 "고난과 역경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어서 평범한 삶보다는 안 좋은 상황을 극복해가는 인물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맨날 싸우고 깨지고 우는 게 힘들어서 부잣집 딸 같은 역할을 맡고 싶기도 하다"며 웃었다. 그는 미선과 도경이 남성 빌런에 맞서는 장면에서 전종서와 함께 구체적인 액션 신을 설계한 게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했다. "물리적인 힘은 딸리지만, 둘이니까 할 수 있는 액션을 함께 만들어냈다"면서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 등 액션물을 많이 해서 일반적인 액션은 대역 없이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이 영화가 여성 버디 누아르의 레퍼런스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한소희와 전종서의 얼굴을 한 프레임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다신 없을 수도 있기에 이 작품을 꼭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영화를 찍고 나니, 이젠 어떤 대본이 와도 용기 있게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작품 선택의 폭도 더욱 넓어질 것 같고요. 최근 할리우드 영화 리메이크인 '인턴' 촬영을 마쳤는데, 함께 출연한 최민식 선배님 덕분에 마음 근육을 쓰는 연기가 조금 는 것 같습니다(웃음)." 정현목([email protected])

2026.01.17. 22:00

썸네일

데뷔 50주년 최백호 “난 행복하게 노래하는 76살 가수”

“50년 세월 다 기억납니다. 서러울 때도 있었고, 상 복도 없었고. 후회한 적도 많죠. 강박적으로 (노래를)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다시 돌아가면 노래를 했을 거 같아요.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데뷔 50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여는 가수 최백호(76)는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이렇게 말했다. 소탈한 고백을 앞세우는 그의 얼굴에, 머리칼처럼 새하얀 웃음이 번졌다. 가수 최백호가 오는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제주·경기·대전·경남에서 50주년 콘서트 무대에 선다. 공연 제목은 ‘낭만의 50년, 시간의 흔적을 노래하다’. 최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만난 최백호는 “그렇게 낭만 넘치는 사람도 아닌데…”라며 멋쩍게 웃었다. Q : 어떻게 지냈나. A :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작업실서 곡 쓰고 노래 부른다. 콘서트 앞두고 목소리를 열심히 다듬고 있다. Q : 좀 야위었다. A : 비결핵성 항산균이라는, 아주 독한 약을 써야하는 병에 걸렸었다. 5년 전 진단 받았는데, 3년은 그냥 지켜보며 투약을 고민했다. 결국 상태가 악화돼 약을 먹었는데 두 달도 안 지나 15kg이 빠지더라. 완치는 됐다. Q : 목은 괜찮나. A : 예전 같진 않다. 덕분에 연습을 정말 안 하는 가수였는데 요새는 좀 한다. 나빠졌다고만 볼 수도 없다. 고음이 좀 떨어졌고, 대신에 거칠었던 목소리가 묘하게 변했다. 가성도 조금씩 된다.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는 되는 것 같다. 50년 전 그는 서울 청파동의 친구 집에 얹혀 사는 ‘기장(부산) 촌놈’이었다. 친구의 매형이 운영하던 부산의 호프집에서 돈 받고 노래하다 상경한 직후였다. Q : 원래 노래하는 걸 좋아했나. A : 스무 살,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극장 간판 그림 그리며 전전하던 시절 유일한 낙이 친구와 기타 치며 노래 부르는 일이었다. 그런데 친구 매형이 월 3만원 줄테니 자신의 호프집에서 노래하라고 권했다. 골목에서 딩동대던 생초보 실력으로 무대에 섰다. Q : 가수는 어떻게 됐나. A : 그 호프집에 들른 부산 MBC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하던 배경모 PD가 ‘더 큰 데서 노래해보겠냐’고 권했다. 부산 ‘틴 클럽’을 소개해줬고, 거기서 가수 하수영씨를 만나 친해졌다. 하수영씨가 서울로 올라가 데뷔한 후 나도 서울에 와 서라벌레코드에서 오디션을 봤다. Q : 첫 방송 무대 기억 나나. A : 1977년 TBC의 버라이어티쇼 ‘쇼쇼쇼’였던 것 같다. 그날 입고 나갈 양복이 없어서 친구 옷을 빌려 입고 나갔는데 바지도 길고 소매가 맞지 않았다. 담당 PD가 내 모양을 보더니 드럼통 하나 가져오라고 해서 그 위에 웅크리고 앉아 노래하게 했다. 그의 데뷔곡은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다.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라는 첫 소절로 유명한 발라드다. 연인을 향한 절절함인줄 알았는데, 실은 사모곡(思母曲)이었다. Q :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다. A : 세상에서 제일 씩씩하고 멋지고 예뻤던 분이셨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어머니는 종종 시도 쓰셨다. 그 영향 때문인지 나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내 마음…’ 가사도 작고한 어머니를 그리워하면서 끼적인 글이 우연히 작곡가 최종혁을 만나 노랫말이 됐다. Q : 어떤 분이셨나. A : 울산의 부잣집 셋째 딸이었다. 외할아버지께서 셋째 딸을 특별히 예뻐하셔서 부산진일신여학교(지금의 동래여고)에 유학도 보내주셨다. 주관이 뚜렷한 ‘신여성’이기도 했다. 집안끼리 의논한 혼담으로 우리 아버지와 결혼하셨는데, 결혼과 함께 남편을 대면한 첫 날에 ‘조국 해방을 위해 몸 바칠 수 있냐’고 물었을 정도다. Q : 아버지(최원봉 제2대 국회의원)도 대단한 분이셨다. A : 6·25 전쟁 중 어린 나를 보러 오시다 튀르키예군 트럭에 치여 돌아가셨다. Q : 어머니가 고생하셨겠다. A : 어머니가 사택 딸린 학교에서 근무하며 우리 남매(1남2녀)를 키웠다. 천장으로 쥐가 몰려다니는 곳이었지만 행복했다. 누나들이 학교 가면, 나는 혼자 집에 있다가 어머니 교실로 쫓아가서 수업 하는 어머니를 창문 너머로 들여다봤다. 국민학교 3학년 때인가 어머니가 전근을 가며, 작은 누나와 나는 할아버지 집에 맡긴 적이 있다. 얼마 못 가 엄마를 보겠다며 누나 손을 잡고 철길 따라 걸어 가출을 했다. 엄마를 보자마자 엉엉 울고 드러누웠다. 최백호의 인생에서 모친만큼 중요한 사람이 아내 손소인씨다. 그는 “아내가 없으면 지금쯤 술 마시다 죽었을 지도 모른다”고 했다. ‘낭만에 대하여’도 아내를 보며 ‘첫 사랑도 저렇게 어디선가 저렇게 살고 있겠지’라 생각하며 쓴 노래라고 했다. 그는 “다른 여자 떠올렸다고 기분 나쁠 법도 한데, 아내는 ‘덕분에 돈 벌기 때문에 괜찮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Q : 에코브릿지 등 후배들과의 인연도 터닝포인트가 됐다. A : 라디오 방송하며 만난 기타리스트 박주원씨가 에코브릿지에게 곡을 받아보겠냐고 권했다. 곡을 들어보니 마치 내가 쓴 것 같았다. 가사에 고향인 부산이 나오고, 어린 시절 첫 사랑인 ‘머리 긴 여자애’가 등장하고…. 에코브릿지가 나를 열심히 연구를 했다더라. 그 노래가 에코브릿지의 앨범에 실린 ‘부산에 가면’이다. 또 다른 에코브릿지의 곡 ‘바다 끝’은 내가 녹음 하고 나서도 객관적으로도 ‘와,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노래가 있나. A : 우리나라 가요계서 50년 간 활동한 사람이 나 말곤 송창식, 나훈아, 조용필 정도다. 그래서 이들의 노래를 50주년 무대에서 들려드릴 계획이다. 행복하게 노래하는 76살 가수의 노래를 들으러 오시라. 여러분도 행복하게 해드리겠다. Q : 평소 ‘아흔 살까지 노래하겠다’고 했는데. A : 그 때 부를 노래도 정해놨다. ‘박수’라는 노래인데, ‘나 죽거든 박수를 쳐주오, 삶의 시간들 칭찬해주오, 행복했으므로’ 이런 내용이다. Q : 죽음에 대해서도 고민하나. 나는 무대 위에서 노래하며 죽고싶단 다른 가수들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 침대 위에 누워 잔소리 다 하고 죽고 싶다.(웃음) 최민지(choi.minji3)

2026.01.17. 22:00

썸네일

기후 위기에 정신건강도 악화…한국인 기후 불안 ‘우울 위험 단계’

기후 위기로 인해 한국 성인들이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후 위기가 국민의 정신 건강까지 위협하는 양상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18일 발간한 ‘미래세대 기후불안에 대한 심층 분석과 중재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후불안(Climate Anxiety)은 기후 시스템의 위험한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감정적, 정신적, 신체적 고통이 고조되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이 지난해 전국 만 19~64세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성인의 기후불안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1.92점으로 나타났다. 경증‧중등도‧중증으로 우울증 심각도를 나눴을 때, 연구팀이 설정한 ‘경증 우울 위험 기준점(1.76점)’을 넘어선 수치다. 평균적인 한국 성인이 잠재적으로 경증 우울감을 동반한 기후불안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청년층(19~34세)이 기후 스트레스에 꺾이는 ‘임계점’이 기성세대보다 낮다는 점을 경고했다. 중등도 우울증 위험이 시작되는 기후불안 점수가 장년층은 2.44점인 반면, 청년층은 2.24점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이 기성세대보다 더 낮은 수준의 기후불안 상황에서도 더 빨리, 더 심각한 우울감을 느낀다는 의미다. 기후불안이 중등도 이상의 우울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높은 불안군’도 청년세대 중 34.3%, 장년세대 중 25.8%로, 청년세대에서 더 많이 확인된다. 기후불안 수준이 높아질수록 정신건강 위험 수준이 함께 높아졌다. 기후대응 행동은 불안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이 행동하는 양상을 보였다. 기후변화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 기후 정책 수용도가 오르거나 친환경 실천이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행동'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개인의 정신건강은 오히려 악화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기후 위기에 대한 인지적 각성을 통해 기후 행동, 정책을 유도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동시에 이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정신적 영향에 대한 조치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미래세대 기후불안 극복을 위한 정책 과제로 ▶모니터링 ▶교육 ▶심리지원 ▶커뮤니케이션 등을 제언했다. 연구진은 “국가 단위의 기후불안 대응 속에 기후불안의 부정적 기능에 대비한 정신적 지지체계가 추가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남영([email protected])

2026.01.17. 21:47

썸네일

박나래vs전 매니저, 폭로전 46일째..주사이모·경영학과 남친 타임라인 [Oh!쎈 이슈]

[OSEN=하수정 기자] 지난달 3일 예상치 못했던 박나래의 전 매니저 갑질 폭로가 터지면서 주사이모 논란, 전 남친 등판, 그리고 최근 차량내 성행위 의혹까지 양측의 폭로전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대중들의 피로감도 높아지는 중이다. #시작은 '갑질 폭로' 2025년 12월 초,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그를 직장 내 괴롭힘·폭언·업무상 특수상해 의혹 등으로 제기하며 갈등이 본격화됐다. 매니저 갑질 의혹으로 시작해 곧바로 '주사이모'를 통해 불법 의료 시술 논란이 불거졌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갑질 및 특수상해, 대리처방, 불법의료시술,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서울서부지법에 1억원 상당의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또한 재직기간동안 당한 피해를 호소하며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예고했다. 이에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의 주장을 반박하며 오히려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런 가운데 박나래가 의사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이른바 '주사이모'로부터 향정신성 의약품 처방 및 불법의료행위를 받은 정황이 포착되면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이 접수됐다. 현재 박나래는 의료법 위반, 특수상해, 대중문화산업법 위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 이후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더불어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달 1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강남지청에 직장내괴롭힘으로 진정서를 제출했고, 진정서에는 "차량이라는 폐쇄적 공간에서 원치 않는 (성행위) 상황을 시각·청각적으로 강제 인지하게 했다"며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경영학과 출신 전 남친 등판 박나래는 전 남자친구를 둘러싼 횡령·법인 운영·합의서 논란에 대해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으나, 전 매니저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재반박에 나섰다. 박나래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매니저들과의 합의서 논란과 관련해 "상대 측에서 있었던 일을 허위사실이라고 규정하고, 없었던 일에 대해 오히려 사과를 요구했다. 발언 1회당 3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조항까지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전 매니저 측은 또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 "합의서를 공개하면 진실이 드러날 문제"라며 "우리가 보낸 합의서에는 저, 팀장 매니저, 박나래 세 사람이 각자 합의 내용을 어길 경우 3000만 원씩 상호 배상하는 조항이 담겨 있었다. 박나래 측이 보낸 합의서에는 저와 팀장에게만 각각 10억 원을 배상하라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형평성에 어긋난 조건이었다"고 정면 반박했다.  전 남자친구 횡령 의혹을 둘러싼 설명에 대해서도 박나래는 "회계팀은 세무만 담당했고, 장부 작성이나 출연 계약서 등 실무는 전 남자친구가 맡았다”며 “그는 경영학과 출신으로 회계 공부를 했고, 계약서 검토 등 회사 일에 깊이 관여했다"고 해명했다. 반면 전 매니저 측은 "경영학과 출신이라는 설명과 달리, 실제로는 한 학기 다니고 오래전에 자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력 및 전문성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나래는 법인 자금 사용과 관련한 의혹도 해명했지만, 전 매니저 측은 “전 남자친구를 위한 선물 등 개인적인 지출이 지속적으로 법인 자금으로 처리됐다”며 “전 소속사를 나와 새로운 회계사를 만난 뒤에도 같은 지적이 나왔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지민 결혼식 불참 이유가..."JDB 약점 잡아와?" 박나래는 과거 절친 김지민-김준호 결혼식에 불참했는데, 이를 둘러싼 의문까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는 지난 13일 장문의 입장문을 공개하고, 최근 불거진 ‘갑질 무혐의 주장’과 통화 녹취 내용에 대해 정면 반박에 나섰다. A씨는 ‘새벽 회동’, ‘합의의 실체’, ‘4대 보험’, ‘경력 논란’ 등 주요 쟁점을 조목조목 짚으며 자신들의 주장이 왜곡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박나래와 전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재계약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가 눈길을 끌었다. A씨는 “당시 JDB 박OO 대표와 박나래가 저를 동시에 붙잡았다”며 “박나래는 제가 현장 매니저부터 팀장, 실장 역할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스카웃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가 JDB 박OO의 약점을 잡기 위해 저에게 녹취를 따오라고 요구했고, 그 녹취를 박나래와 당시 남자친구에게 전달했다. 해당 자료는 지금도 보관 중”이라고 폭로했다. 이 주장이 공개되자 박나래가 절친 김지민의 결혼식에 불참했던 일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 박나래는 당시 자택 도난 피해로 김지민의 웨딩 촬영에 불참한 데 이어, 서울 강남에서 열린 김지민, 김준호의 결혼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불참 사유를 “개인 사정”으로만 언급했는데, 전 매니저의 ‘JDB 약점 녹취’ 주장과 맞물리며, 단순한 개인 사정이 아니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A씨가 언급한 JDB 박OO은 JDB엔터테인먼트 대표로, JDB를 설립한 인물이 김준호와 김대희라는 점에서 폭로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전 매니저는 특정 인물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약점을 잡으라’는 요구의 대상이 김준호를 포함한 JDB 경영진이 아니었느냐는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경찰 조사와 미국 체류 박나래는 1월 14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다음 날 새벽까지 약 6시간에 걸친 고강도 2차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 매니저 A씨는 지난달 22일 미국 출국에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피고소인 1차 조사를 받았다. 또한 박나래 전 매니저는 미국 체류를 둘러싼 ‘도피 의혹’에 대해 "건강상의 이유로 미국에 머무는 것일 뿐, 도피는 절대 아니다”며 “계획돼 있던 피고소인 조사와 고소인 조사를 모두 마친 뒤 출국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 개인 일정도 있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 즉시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YTN 라디오 ‘이원화 변호사의 사건 X파일’에는 강은하 변호사가 출연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사이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 변호사는 박나래 측과 전 매니저 측이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위험한 행동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론을 의식해 감정적 발언이나 자료를 섣불리 공개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라며 "최근 공개된 통화 녹취나 SNS 발언처럼, 감정이 섞인 메시지를 내놓으면 법원이나 노동청에서 정황 증거로 활용될 수 있고, 신뢰성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즉, 여론에서 유리해 보이는 행동이 오히려 법적 판단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박나래 씨 측이든, 전 매니저 측이든 불필요한 자료 공개나 감정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하며 증거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하수정([email protected])

2026.01.17. 21:47

썸네일

엄지인 아나운서, ♥훈남 남편 구자승 교수 첫 출연 후 “정신 놓고 방송”(‘사당귀’)

[OSEN=강서정 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엄지인 보스의 가족이 총출동한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 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는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188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오늘(18일)에 방송되는 ‘사당귀’에서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남편 구자승 교수, 10살 딸 구본아, 8살 아들 구본준까지 온 가족과 함께 총 출동한다. 엄지인 보스가 진행하는 ‘아침마당’의 ‘결혼 잘 한 남자들 특집’에 구자승 교수가 출연하게 됐기 때문. 구자승 교수는 지난 ‘사당귀’ 첫 출연 당시 훈훈한 외모와 지적인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엄지인은 “정말 떨렸다. 이렇게 정신 놓고 방송한 건 처음”이라며 ‘아침마당’에 첫 출연하는 구자승 교수보다 더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이 가운데, 10살 딸 구본아가 김진웅 아나운서를 들어다 놨다 하는 강력한 10대 파워를 과시해 웃음을 선사한다. 어린이 전담 마크에 나선 김진웅 아나운서는 차분하고 다소곳한 구본아와 아직 어린 구본승 남매와 함께 KBS 구내식당으로 향한다. 맛있는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아이들에게 방송국 시설을 구경시켜 주기 위함. 구내식당에 도착하자마자 구본아는 “지금 시간에는 도시락 팔고, 조금 있다가는 라면도 팔아요”, “식권은 여기다 넣으면 돼요”, “이쪽으로 오세요”라며 오히려 김진웅을 능숙하게 안내해 김진웅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에 구본아는 “저는 KBS 어린이집 졸업생이라 많이 먹어봤어요”라며 오히려 김진웅을 진정시키기에 이른다. 알고 보니 김진웅 아나운서가 입사하기 전부터 KBS 어린이집에 다닌 KBS 선배였던 것. 구본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여기에서 하루에 두 끼도 먹어본 적이 있어요. 저한테는 KBS 구내 식당이 집밥이었어요”라고 설명을 덧붙여 김숙마저 웃음을 빵 터뜨린다. 그런가 하면, 구자승 교수는 방송 도중 엄지인 아나운서를 향해 사랑을 고백해 엄지인의 볼을 붉히게 한다. 구자승 교수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잘못봐서 내가 미안하다”라며 “아내를 우리 가족들이 항상 응원한다. 정말 사랑한다”라며 사랑 고백을 전해 뭉클하게 한다. 이에 전현무는 “엄지인이 억세게 운좋은 아내”라며 사랑 넘치는 부부에 부러움을 드러낸다. 예능감 넘치는 남매와 사랑꾼 남편을 둔 억세게 운 좋은 엄지인의 모습은 ‘사당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1.17. 21:46

썸네일

中 만리장성 넘었다! '韓 탁구 간판' 장우진-조대성 조, WTT 남자복식 새해 첫 우승

[OSEN=노진주 기자] 한국의 장우진(세아)과 조대성(화성도시공사) 조가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장우진과 조대성은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웬루이보 조를 게임스코어 3-2(5-11 11-8 11-6 5-11 11-9)로 제압했다. 장우진-조대성 조의 1게임 출발은 불안했다. 5-11로 내줬다. 2게임 땐 양상이 달랐다. 조대성의 수비가 안정적이었고, 장우진의 드라이브 공격도 살아나 한국이 2게임을 11-8로 가져왔다. 3게임에서 장우진-조대성 조의 공격 완성도는 더욱 높아졌다. 11-6으로 가져왔다. 중국 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게임에서 다시 반격을 개시, 스코어 5-11로 이겼다. 승부는 5게임으로 넘어갔다. 마지막 게임은 치열했다. 랠리가 길어졌다. 한 점 차 공방이 계속됐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집중력을 유지, 끝내 마지막 게임을 11-9로 가져오며 우승을 확정했다. 두 선수가 WTT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2022년 6월 WTT 컨텐더 자그레브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스타 컨텐더는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다음 등급이다. WTT 시리즈에서 세 번째로 높은 대회다.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2000만 원)다. 한국 선수의 올 시즌 WTT 시리즈 우승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WTT 왕중왕전에서 임종훈-신유빈 조가 혼합복식 정상에 오른 뒤 한 달여 만에 한국 탁구는 다시 우승 소식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17. 21:45

썸네일

"아이폰 든 韓중년, 젊어 보이려 애쓴다"…외신도 주목한 '영포티'

영국 BBC 방송이 한국 사회에서 확산 중인 ‘영포티(young forty)’ 현상을 집중 조명하며, 이를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세대 인식 충돌과 연장자 권위에 대한 회의가 드러난 문화적 징후로 분석했다. BBC는 18일 보도에서 영포티를 “스트리트 패션을 차려입고 아이폰을 손에 쥔 중년 남성”으로 묘사했다. 영포티는 원래 유행에 민감하고 젊은 감각을 유지하는 40대를 긍정적으로 일컫는 말이었지만,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밈과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BBC는 국내 Z세대 인터뷰를 인용해 영포티를 “젊어 보이려 지나치게 애쓰는 사람”,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특히 스투시 티셔츠,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17 등을 영포티의 상징적 아이템으로 언급했다. BBC는 한국에서 아이폰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Z세대에서는 4% 하락한 반면 40대에서는 12% 상승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는 영포티 이미지가 특정 소비 패턴과 결합해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영포티 밈의 확산 배경으로 BBC는 한국 사회의 엄격한 나이 위계 문화를 꼽았다. BBC는 “한국에서는 한 살 차이도 사회적 위계의 기준이 되며, 처음 만난 사이에서도 나이를 먼저 묻고 행동 방식을 정한다”며 “영포티 현상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나이 든 사람들에게 거의 강요되다시피 한 존중에 대한 회의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과거 권위적인 기성세대를 비하하는 표현이 ‘꼰대’였다면, 이제는 그 조롱의 대상이 영포티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온라인 분석 플랫폼 ‘섬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에서 영포티는 10만 건 이상 언급됐으며, 절반 이상이 ‘늙은’, ‘혐오스러운’ 등 부정적 맥락에서 사용됐다. BBC는 특히 젊은 여성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중년 남성을 비꼬는 표현으로 ‘스윗 영포티’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는 취업과 주거, 자산 형성에서 어려움을 겪는 Z세대가, 경제 성장기에 일자리와 자산을 확보한 중년 세대를 풍자하는 맥락으로도 읽힌다. 다만 영포티가 일방적인 가해자라기보다 Z세대와 기성세대 사이에 끼인 ‘샌드위치 세대’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올해 41세인 지승렬씨는 BBC에 “윗세대는 상명하복 문화에 익숙했고, 아랫세대는 ‘왜 그래야 하느냐’고 묻는다”며 “두 문화를 모두 경험한 우리는 중간에 끼어 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BBC는 영포티 현상이 단순한 조롱이나 유행어를 넘어, 한국 사회의 세대 구조와 권위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1.17. 21:45

썸네일

“34살 되기 전에 다 날린다” 손흥민 쓰면서도 우승 설계 없는 LAFC

[OSEN=우충원 기자]  LAFC가 오프시즌 내내 내린 선택들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감독 선임부터 스쿼드 보강 방향까지, 구단이 내놓은 결단들이 팬들의 기대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지금이 손흥민을 중심으로 우승을 노릴 타이밍이 맞느냐”는 질문이 미국 현지에서까지 번지고 있다. 미국 MLS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채널 MLS무브는 16일(이하 한국시간) LAFC 팬 팟캐스트 Voices of the Black and Gold에 출연한 패널 닉의 발언을 소개했다. 논쟁의 핵심은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선임과, 그 이후로도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팀 운영의 방향성이었다. 닉은 도스 산토스 감독 선임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선을 그었다. 단순히 눈높이가 높아서가 아니라, 결정 과정 자체가 납득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그는 “결국 내부 인물을 택할 생각이었다면,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시즌 초반 다음 시즌에 자신이 없을 수도 있다는 시그널을 보냈을 때 이미 결론을 내렸어야 했다”며 “그 타이밍을 놓친 채 시즌이 끝난 뒤 같은 내부 카드를 꺼낸 것은, 실패한 시즌을 그대로 연장한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비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도스 산토스 감독이 인터뷰에서 내세운 “문화 회복”, “공격적 색채”, “하이 프레싱” 같은 키워드에 대해서도 “말은 훌륭하다”면서도 “왜 그 방향을 더 일찍 선택하지 않았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즉, 지금의 선택이 변화가 아니라 늦은 복구에 불과하다는 논리다. 만약 새 시즌 결과까지 좋지 않다면, 팀은 실패를 두 시즌 연속 반복하는 셈이라는 것이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이력 역시 논쟁의 소재가 됐다. 그는 LAFC 내부를 잘 아는 인물이다. 2018년 LAFC와 인연을 맺은 뒤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체룬돌로 감독 체제에서 수석코치로 돌아와 조직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하지만 정작 감독으로서의 성과는 냉정하게 평가받고 있다. 밴쿠버 시절 성적이 22승 20무 39패, 승률 27%에 머물렀다는 점이 끊임없이 언급되며 “검증된 카드가 맞느냐”는 물음표가 따라붙었다. 현지 팬들의 불만은 자연스럽게 손흥민을 향했다. 패널들은 “손흥민은 2026년이면 34살이 된다”며 “지금의 1년은 그냥 지나가도 되는 시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단순한 스타가 아니라 LAFC의 기준과 기대치를 바꿔놓은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구단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확실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부분은 팀 구조였다. 닉은 “중원에서 창의성을 담당할 자원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공격 전개가 손흥민의 개인 해결 능력에 과도하게 기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흥민이 득점만이 아니라 경기 조립까지 책임져야 하는 장면이 반복되는 것 자체가, 전술의 선택이 아니라 시스템의 부재를 보여주는 증거라는 주장이다. 패널들은 손흥민이 경기 중 자주 중원 아래로 내려와 볼을 받는 장면을 예로 들었다. 이는 팀이 정교하게 설계된 공격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 아니라, 공을 앞으로 전진시킬 방법이 없어 “손흥민을 끌어내려 쓸 수밖에 없는 팀”이 되어버렸다는 의미라는 분석이다. 선수 보호는커녕 체력적 부담을 더 키우는 방식이라는 우려도 이어졌다. 한국 팬들의 반응까지 언급됐다. 패널들은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LAFC가 손흥민을 우승 프로젝트의 중심으로 보기보다 흥행 카드로 소비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손흥민 영입 이후 구단이 전 세계적 관심을 끌어낸 것은 분명하지만, 정작 우승권 팀들이 공격적으로 전력을 끌어올리는 흐름과 비교하면 LAFC의 보강은 지나치게 조용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손흥민 개인 일정 측면에서도 불안 요소는 있다.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핵심 선수다. 패널들은 “이 시기 선수에게 중요한 것은 체력 관리와 안정적인 환경”이라며 “현재의 LAFC는 그 어느 것도 충분히 제공하고 있지 못하다”고 꼬집었다. 이대로면 팀 성적뿐 아니라 손흥민의 커리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다. 결국 비판의 화살은 프런트로 향했다. “손흥민이라는 초대형 자산을 보유하고도 이를 극대화할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는 감독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 구단 운영 전체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패널들은 “만약 이번 시즌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LAFC는 운영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며 “손흥민이 없었다면 지금의 LAFC가 어떤 모습일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강하게 몰아붙였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1.17. 21:42

썸네일

'조기 선거' 앞둔 다카이치, 의원 10% 삭감·식품 소비세 제로 공약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중의원(하원) 해산에 따른 2월 조기 총선거에서 자민당이 중의원 10% 삭감과 식료품 소비세 제로(0)를 선거 공약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18일 NHK와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중의원 465명의 10%를 줄이는 선거 공약에 명기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 물가급등 속에 식료품에 붙는 소비세(10%)를 한시적으로 없애겠다는 공약도 이번 선거에 내놓을 전망이다. 중의원 감축과 소비세 감세는 지난해 10월 강경보수 성향의 일본유신회가 자민당과 연립정권 구성에 합의하면서 포함한 합의 내용이다. 의원삭감은 정치개혁을 내세워온 일본유신회의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로, 자민당은 연립정권 합의 이후 지난해 관련 법안을 국회에 공동제출한 바 있다. 여야 협의와 선거제도 검토를 거쳐 법 시행일로부터 1년 이내 결론을 내린다는 내용이 포함됐는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소선거구에서 25석을, 비례에서 20석을 줄인다는 내용이 포함돼 야당은 물론 자민당 내에서도 반발을 산 바 있다. 일각에선 다카이치 총리가 식료품 감세를 들고 나온 데 대 달라진 선거 환경을 들기도 한다. 당초 지난해 10월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엔 식료품 세율을 낮추면 ‘계산대에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자민당이 선거에서 연패하면서 소수여당으로 전락한 상황이라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유신회와의 합의에 힘을 실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연립정권 합의문에는 “(식료품을) 2년간 한시적으로 소비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도 검토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또 다른 배경엔 야당이 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자민당과의 26년 연립에서 이탈한 공명당과 만든 ‘중도개혁연합’이다. 중도세력 결집을 내세운 이들은 ‘생활 퍼스트’를 내세우며 식료품 등에 대한 부가세를 없애자는 것을 공약에 넣을 것으로 전해졌다. 중도개혁연합은 19일 강령과 기본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감세에 따른 재원 마련은 다카이치 총리에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아사히신문은 “식료품 소비세를 제로로 했을 경우 연간 약 5조엔(약 46조7000억원)의 세수가 감소한다”며 소비세가 연금과 의료, 돌봄(개호) 등 사회보장 비용에 쓰이고 있다는 점을 들어 “사회보장 수준을 유지한 채 감세에 나설 경우엔 대체 재원을 확보할 수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19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중의원 해산을 정식으로 밝힐 예정이다. 정기국회가 소집되는 이달 23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2월 8일 선거를 치르게 되는 경우 해산 16일만에 선거가 치러지는 사상 최단기 결전이 된다. 김현예([email protected])

2026.01.17. 21:40

썸네일

"남편 저금통 30만원, 강도 당했다"…신고한 아내가 입건, 뭔일

남편 몰래 돈을 빼돌리고는 강도 피해를 당한 것처럼 꾸민 50대 여성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8일 충북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 40분쯤 충주에서 "아내가 집에 혼자 있는데 모르는 남자가 찾아와 문을 두드린다고 한다"는 남편의 신고가 접수됐다. 아내 A씨는 경찰이 찾아오자 "한 남성이 문을 열어주자 손목을 운동화 끈으로 묶고 돼지저금통을 깨 30만원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했지만 거주지 주변에서 용의자로 볼만한 사람의 행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이 허위신고 여부를 추궁하자 A씨는 당일 저녁쯤 "자작극이었다"고 자백했다. A씨는 사실혼 관계에 있는 남편 몰래 저금통에 있던 돈을 자녀의 용돈으로 주기 위해 이 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저금통에 있던 돈은 비닐에 넣어 세탁실에 숨겨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사적인 목적을 위해 범죄 피해를 본 것처럼 꾸며 공권력을 도구로 삼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며 "수사 인력과 치안 자원을 불필요하게 소모시켜 범죄 대응에 혼선을 초래하는 만큼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1.17. 21:40

썸네일

홍수현, ♥의사 남편과 결혼 후에도 활발 활동…‘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강렬 첫 등장

[OSEN=강서정 기자] 배우 홍수현이 능력 있는 축구선수 에이전트로 등장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홍수현은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 조아영, 연출 김정권)에서 강시열(로몬 분)의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의 에이전트를 자처한 9년 차 파트너 홍연수 역으로 출연해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인간의 좌충우돌 망생 구원 판타지 로맨스다. 이날 방송에서 홍수현은 9년 전 강시열의 재능과 가능성을 먼저 발견한 ‘능력치 만렙’ 축구협회 팀장으로 첫 등장했다. 홍연수는 친구 대신 청소년 국가대표에 발탁된 강시열에게 “잘 준비해서 봐요. 알죠? 이건 강시열 선수한테 중요한 기회라는 거”라며 명함을 건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9년 뒤 현재, 강시열의 에이전트가 된 홍연수는 한껏 친밀해진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홍연수는 “니 에이전트를 지금까지 하고 있는 나 자신이 참 대견하다”라고 강시열과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현실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홍수현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첫 만남부터 9년의 세월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홍수현은 에이전트라는 직업적인 디테일과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대사 톤과 눈빛, 말투 등 인물의 연차와 관계성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극의 흐름을 단단하게 받쳤다. 도시적 아우라와 생활 연기를 오가는 균형감 있는 연기는 홍수현이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1.17. 21:39

썸네일

최진혁·오연서, 빈 회의실서 아찔 스킨쉽 (‘아기가 생겼어요’)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채연 기자] 빈 회의실에 단둘이 남은 최진혁과 오연서의 아찔한 스킨십이 포착됐다. 첫 방송부터 주말 안방 흥행 복병작으로 자리매김한 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극본 소해원/연출 김진성/기획 채널A/제작 미디어그룹 테이크투, 스튜디오 PIC)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두 남녀의 하룻밤 일탈로 벌어진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로,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매서운 추위를 녹이는 강두준(최진혁 분)과 장희원(오연서 분)의 아찔 달콤한 역주행 로맨스, 설렘과 웃음을 다잡은 쾌속 전개로 입소문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아기가 생겼어요’ 측은 18일 2화 본 방송에 앞서 두준과 희원의 핑크빛 텐션이 폭발하는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두준과 희원은 우연으로 시작해 운명처럼 이끌렸다. 과거 트라우마로,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두 사람이 하룻밤 일탈로 얽히며 본격적인 로맨스에 시동을 거는 과정이 설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극 말미 두 사람이 산부인과에서 재회하는 긴장감 넘치는 모멘트가 담겨 향후 전개에 초미의 관심이 모인 상황. 공개된 스틸 속 두준과 희원은 단둘이 아무도 없는 빈 회의실에서 숨을 죽이고 있다. 희원은 새어 나오는 숨소리마저 들키면 안 된다는 듯 검지를 입에 대고 ‘쉿’ 제스처를 취하고 있고, 그런 희원을 바라보는 두준의 눈빛이 핑크빛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두준은 무언가에 홀린 듯 턱 밑에서 고양이 눈으로 올려다보는 희원에게 시선이 고정되어 눈길을 끈다. 희원의 얼굴을 훑는 두준의 강렬한 눈빛과 두 사람의 심장 소리만 들릴 것 같은 빈 회의실의 분위기가 보는 이까지 떨리게 한다. 과연 두 사람이 빈 회의실에 단둘이 있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해 나갈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2화는 오늘(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A ‘아기가 생겼어요’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1.17. 21:34

토허제 '약발' 안 통했다…"사겠다" 1만 건 가까이 거래허가 신청

지난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가운데 서울의 경우 토지거래허가 신청 물량이 매달 늘고 가격 역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 신청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2월 말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모두 9935건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보면, 10월 1066건→11월 3981건→12월 4888건으로 증가 추세였다. 같은 기간 토지거래허가 신청 가격도 올랐다. 11월 신청 가격은 전월 실거래 가격보다 1.49% 상승했다. 12월 신청 가격도 전월보다 1.58% 올랐다.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전에는 매매계약 후 실거래 신고까지 최대 30일이 소요됐다. 하지만 ‘10·15 대책’으로 매도·매수자 간 부동산 본계약 체결 전에 해당 물건 관할 자치구에서 반드시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한다. 자치구 처리기한은 최대 19일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실거래 신고까지 최대 50일이 걸리다 보니 정보 공백과 거래량 급감에 따른 착시현상으로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서울시 토지거래허가 신청 현황’ 자료 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는 한국부동산원이 매월 15일 공개하는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 중 서울 지역만을 따로 분석한 자료도 실수요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 지수는 2017년 1월(100)을 기준으로 등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매매실거래가격지수는 193.2로 전월(190.8)보다 1.28% 상승했다. 2024년 11월(171.1)과 비교하면, 무려 12.95% 올랐다. 해당 지수는 지난해 11월 한 달간 이뤄진 매매 계약 중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가 완료된 실거래 자료를 전수 분석해 산출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실거래가지수는 2021년 10월이 정점이었다. 이후 2022년 12월까지 내리막길을 걸었으나 이후 현재까지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실거래가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기존 고점인 2021년 10월보다 1.3% 올랐다. 생활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중·용산구)과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 3개 생활권역 내 상승이 뚜렷했고, 도심권이 전월(지난해 10월) 대비 3.46% 상승, 서울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시는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생활권과 규모, 건축 연한 등 다각적으로 부동산 시장 동향을 분석한 정보를 ‘서울주택 정보마당’에 매월 말 공개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부동산 시장의 과도한 불안이나 막연한 기대를 완화하고 시민들이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실거래 기반의 정확한 시장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욱([email protected])

2026.01.17. 21:33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