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3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첫날 공동 6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6위다. 양희영은 단독 1위 하타오카 나사(일본·6언더파 66타)를 2타 차로 쫓고 있다.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유명 인사들과 한 조로 경기하는 프로암 성격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LPGA 투어 선수 39명이 존 스몰츠, 로저 클레먼스, 레이 앨런, 마디 피시, 안니카 소렌스탐 등 다른 종목 스포츠 스타들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아림은 3언더파 69타를 쳐 이소미,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5언더파 67타로 로티 워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회원 데뷔전을 치르는 황유민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1.29. 19:29
[OSEN=최이정 기자]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국대 출신' 축구선수 송민규의 아버지가 아들의 결혼식에 앞서 가난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2월 2일(월) 방송될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축구선수 송민규♥곽민선의 결혼식이 공개되는 가운데, 송민규의 아버지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부자의 어린 시절 기억을 소환한다. 송민규의 아버지는 "(그 당시에) 집을 구할 돈이 없었다. 누가 들어와서 살라고 해서 살기도 하고, 임시로 살다가 '방 빼줘야겠어' 하면 아내와 짐 싸서 다녔다"라면서 부족한 형편에 논산에서만 7번을 쫓기듯 이사 다닌 경험을 전했다. 그럼에도 그는 "집을 구한다는 생각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축구 회비를) 한 번도 밀리거나 그러지 않았다. 밀리면 민규의 자존심에 스크래치 생기니까, 그럼 안 되는 거였다"라고 부부가 쉬지 않고 일하며 어린 아들의 꿈인 축구선수를 지지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민규가 존경하는 사람에 대해 저를 최고로 존경한다고 할 때, 아들한테 너무 미안했다. (아빠로서) 많이 부족했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버지가 밝힌 솔직한 속내에 제작진도 울컥해 인터뷰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송민규 부자의 감동적인 과거사와 아나운서 ♥곽민선과의 로맨틱한 결혼식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가난했던 과거에도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지로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달고 그라운드를 달린 '前 국가대표 축구스타' 송민규의 인생 제2막은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날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조선의 사랑꾼’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1.29. 19:28
[OSEN=장우영 기자] izna(이즈나)가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일본 팬 콘서트 'Not Just Pretty'를 성황리에 마쳤다. izna(마이, 방지민,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는 지난 28일, 29일 양일간 일본 타치카와 스테이지 가든에서 첫 일본 팬 콘서트 'izna 1st FAN-CON [Not Just Pretty] In Japan'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izna가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단독 팬 콘서트로, 이틀간 다양한 무대와 참여형 코너를 통해 팬들과 직접 교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izna는 ‘Mamma Mia’와 ‘SASS’로 공연의 포문을 힘차게 열며 시작부터 공연장의 온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준비해온 일본어 인사와 함께 “일본에서도 팬 콘서트를 열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naya(나야, 공식 팬덤명)에게도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IZNA, Racecar, 빗속에서, SIGN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 izna는 'Pretty Strange Room'을 콘셉트로 한 코너로 현장 열기를 이어갔다. ‘TIMEBOMB 해제’ 미션에 도전하며 다양한 게임을 펼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 간의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가 더욱 돋보였다. 이후 ‘TIMEBOMB’, ‘BEEP(Japan Edition)’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izna는 스페셜 무대로 일본 걸그룹 'HANA’의 ‘Blue Jeans’ 무대를 준비해 색다른 매력을 더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말미에는 ‘FAKE IT’를 시작으로 ‘Supercrush’, ‘DRIP’, ‘IWALY’까지 팬 콘서트와 어울리는 세트리스트가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Supercrush’는 객석에서 등장하는 연출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DRIP’ 무대에 대해선 “서머소닉 2025(SUMMER SONIC 2025)의 기억을 떠올리며 준비한 곡”이라고 전하며 일본에서 단독 공연으로 다시 팬들과 만날 수 있어 뜻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오늘 와주시고, 즐거운 시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naya가 보내준 응원과 함성 덕분에 정말 큰 에너지를 받았다. 앞으로도 더 멋진 무대로 꼭 보답하겠다", "오늘 너무 행복했고,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된 것 같다. naya에게도 오늘이 선물 같은 하루였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izna는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자신들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첫 일본 팬 콘서트 성료를 통해 현지 팬들과의 교감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분명히 한 izna는 앞으로도 음악과 무대를 중심으로 글로벌 행보를 활발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1.29. 19:27
엔비디아, 대만 타이베이에 두 번째 신사옥 건설도 검토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가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 두 번째 신사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소식통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엔비디아가 타이베이 베이터우·스린 과학단지 T17·18 구역 3.88㏊(헥타르·1㏊는 1만㎡)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엔비디아 대만 신사옥' 건설 부지 인근에 제2 신사옥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부지로 베이터우·스린 과학단지 서쪽의 저우메이 초등학교 건설 예정지 4.5㏊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이같은 계획은 대만 내 거점을 계속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면서 해당 계획이 실현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타이베이시 관계자는 관련 정보를 받지 못했다면서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계약 체결과 관련된 사항은 엔비디아의 계획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황 CEO는 지난해 5월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타이베이시 베이터우 스린에 미국 실리콘밸리 본사와 맞먹는 규모의 해외 지사 본부인 '엔비디아 대만 신사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만언론은 전날 나흘간의 일정으로 전용기로 대만에 도착한 황 CEO가 이날 저녁 타이베이시 쑹산 지역의 한 식당에서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장중머우 TSMC 창업자와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황 CEO가 30일 엔비디아 대만 지사의 '웨이야(尾牙·종무식)' 참석하고 공급망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이베이시와의 엔비디아 대만 신사옥 부지 관련 계약 체결이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철문
2026.01.29. 19:26
팀쿡 "구글AI, 가장 유능해 채택…반도체수급, 아이폰공급에 영향"(종합2보)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충분"…애플 분기매출 또 '사상최고' 206조원 "전세계 애플 기기 25억대로 늘어"…음향 관련 AI스타트업 20억달러에 인수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을 자사 제품에 적용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구글 AI 모델이 가장 유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쿡 CEO는 29일(현지시간) 애플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구글과의 파트너십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구글의 AI 기술이 애플의 파운데이션 모델에 가장 유능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구글과 협력해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이는 올해 출시될 개인화한 '시리'를 포함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검색 분야처럼 구글과의 AI 협업으로 수익이 발생할 여지가 있는지 묻자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AI를 어떻게 수익화할지에 대한 질문에도 "우리는 AI를 개인적이고 사적인 방식으로 운영체제(OS) 전반에 통합해 큰 가치를 창출하고 다양한 기회를 열어준다고 생각한다"고만 답했다. 특히 경쟁하는 거대 기술기업들에 비해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최선의 준비를 해왔으며 이미 충분한 용량을 확보했거나 추가로 구축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AI 열풍으로 인한 반도체 공급 부족과 메모리 가격 급등이 2분기(올해 1∼3월) 아이폰 등 제품 공급과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우리는 (제품 공급) 제약 상태에 있다. 이는 시스템칩(SoC)이 생산되는 첨단 노드 가용성 때문"이라고 말해 TSMC에 위탁 생산하는 M시리즈 등 칩의 공급이 달리는 상황임을 시사했다. 앞서 궈밍치(郭明錤) TF인터내셔널증권 분석가는 애플이 보급형 M시리즈 칩의 생산을 TSMC 대신 인텔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쿡 CEO는 메모리 가격 급등과 관련해 "메모리는 1분기에는 영향이 미미했으나 2분기에는 좀더 큰 파급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궈 분석가 등은 메모리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도 애플이 올해 출시할 아이폰 18 가격은 동결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애플은 회계연도 1분기(작년 10∼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1천437억6천 달러(약 206조원)를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종전 최고 분기 매출액이었던 직전 분기(작년 7∼9월)의 1천25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이며,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전망치인 1천384억8천만 달러도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아이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어난 852억6천9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786억5천만 달러와도 큰 격차를 보였다. 아이패드와 맥 매출액은 각각 85억9천500만 달러와 83억8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워치 등 착용형 기기와 홈·액세서리 부문 매출액은 114억9천3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측치인 120억4천만 달러보다 다소 부진했다. 애플뮤직과 애플TV 등 서비스 매출액은 300억1천300만 달러로 시장 기대보다 약 6천만 달러 낮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주면 13.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순이익(EPS)은 2.8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나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시장전망치인 2.67달러보다도 높았다. 영업이익률은 48.2%를 기록했다. 쿡 CEO는 "아이폰은 전례 없는 수요에 힘입어 역대 최고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며 모든 지역에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전 세계에서 활성화 상태인 애플 기기가 기존 20억 대에서 25억 대로 늘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지난해 애플이 전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2억4천60만대 판매(출하)해 같은 기간 판매량 2억3천910만 대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누르고 1위 자리에 올랐다고 이날 발표했다. 애플은 아이폰 공급량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에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16% 증가한 1천78억∼1천106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측치의 평균값인 1천48억4천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이 발표되면서 애플 주가는 한때 3% 이상 급등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 미 동부시간 오후 7시30분 기준 260달러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최근 이스라엘의 음향 관련 AI 스타트업 'Q.ai'를 인수했다고 이날 로이터 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이 스타트업은 속삭이는 음성이나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의 음질 향상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의 인수가는 2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14년 '비츠'를 3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애플이 단행한 인수 가운데 역대 두번째 큰 규모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1.29. 19:26
'5시간만에 경보음' 日도쿄전력 원전, 상업운전 일정 연기 가동중단 조사 지속…소장 "재가동 일시, 그리 멀지 않을 것"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도쿄전력이 14년 만에 재가동을 시작했지만 약 5시간 만에 경보음이 울려 가동이 중단됐던 원자력발전소의 상업 운전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30일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혼슈 중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이하 가시와자키 원전) 6호기의 상업 운전 시작일을 당초 계획한 내달 26일에서 그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 가시와자키 원전 이나가키 다케유키 소장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상업 운전 개시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재검토해 갈 것"이라며 "조사 결과에 근거해 공정을 살핀 이후 원자력규제청과 상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 일정은 언급하지 않고 "(재가동이) 그다지 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6호기는 지난 21일 재가동을 시작했으나, 5시간 남짓 지난 이후 핵분열 반응을 억제하는 제어봉 제어 체계의 전자 부품이 고장 나 경보음이 울렸다. 도쿄전력은 조기에 원인을 규명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달 23일 원자로 가동을 중지했으며 관련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 아사히는 "가시와자키 원전 6호기 제어봉은 문제가 이어졌다"며 "작년 6월 제어반의 전기 문제로 제어봉이 움직이지 않았고, 올해 1월 17일에도 검사 중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도쿄전력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로, 이 업체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을 재가동하는 것은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 한동안 모든 원전의 운전을 중단하도록 했고, 이에 따라 가시와자키 원전 6호기도 2012년 3월 운전이 중단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1.29. 19:26
中해경, '영유권 분쟁' 센카쿠 열도 지난해 사실상 매일 순찰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지난해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해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인근에서 사실상 매일 해상 순찰을 벌였다고 밝혔다. 30일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장젠밍 중국 해경국장은 이날 해경법 시행 5주년을 맞아 열린 해상 법 집행 관련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해경의 센카쿠 열도 인근 순찰 일수가 357일에 달했다고 공개했다. 사실상 매일 센카쿠 열도를 순찰하며 무력시위를 한 셈이다. 중국 해경은 특히 최근 5년간 함정 55만척과 항공기 6천대를 투입해 해상 권익 보호 임무를 수행했다고도 밝혔다. 해경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등 주요 해역에서 정기 해상 순찰을 상시화하고 있으며, 센카쿠 열도 해역에서도 해·공 입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카쿠 열도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며 대립하는 지역으로, 중국 해경의 순찰 확대는 양국 간 외교·안보 긴장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중국 해경은 센카쿠 열도 주변 순찰 상황을 수시로 공개하며 자국의 영토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2021년 주권 침해 상황 발생 시 해경이 무기 사용과 선박 검사 등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해경법을 제정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1.29. 19:26
美항모 이어 핵 정찰기 등장…이란 "중동 미군기지 보복" 경고 英 미군기지에 WC-135 착륙…지난해 이란 핵시설 타격 이후 재등장 트럼프 "시간 얼마 남지 않아"…이란, 드론 1천대 육해공 투입 중동 정세 살얼음판…중재국 외교해법 물밑타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압박 수위를 높이며 항모전단을 배치한 데 이어 이번엔 미 공군의 핵 탐지 특수 정찰기가 영국에 도착한 것으로 포착됐다. 이란은 이에 맞서 미국 공격시 중동 곳곳의 미군 기지를 보복 공격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살얼음판을 걷게 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9일(현지시간) '핵 탐지기'로 불리는 미 공군 WC-135R '콘스턴트 피닉스'가 영국 서퍽주에 있는 미 공군기지 밀든홀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배치는 미국이 이란 핵프로그램 등을 문제 삼아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직접 타격한 데 이어 추가적인 대이란 군사 작전을 검토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져 주목된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동 지역에 미군 자산이 집결하는 상황에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하며 이란이 핵무기 금지에 관한 새로운 합의에 서명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WC-135R은 대기 중의 방사성 동위원소를 포집해 핵실험 여부나 핵 활동 징후를 탐지하는 특수 정찰기다. 이 정찰기는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폭격을 단행하기 며칠 전에도 미국 본토에서 중동으로 파견된 바 있다. 다만 국방 소식통들은 이번 배치가 반드시 즉각적인 군사 행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 소식통은 "이 항공기는 전 세계를 비행하며 핵무기 존재 여부를 탐지하기보다는, 핵실험 금지 조약 위반에 해당하는 지상 실험 여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유엔의 요청을 받아 방사능 수치를 모니터링하는 통상적인 활동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이란을 둘러싼 중동 내 외교적,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앞서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던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방향을 틀어 걸프 해역으로 이동했다. 항공모함 전단은 미국 군사력의 상징으로, 링컨호 항공모함 전단은 적 레이더를 피할 수 있는 최신형 F-35 스텔스 전투기를 포함해 약 70대의 함재기를 운용한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이란은 미국의 잠재적 군사 행동 가능성에 대비해 '전략 전투' 드론 1천 대를 육·해·공군 및 방공 부대에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군 고위 관계자는 이날 국영 TV를 통해 "미군 항공모함은 심각한 취약점을 안고 있다"며 걸프 지역의 미군 기지들이 "우리 중거리 미사일 사정권 안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공격할 경우 이란의 대응은 미국 전투기가 이스라엘의 공습을 지원했던 작년 6월처럼 제한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즉각적이고 결정적인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재 상황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저비용 고효율 작전을 선호하지만, 대이란 작전은 고비용이 될 것"이라며 "궁지에 몰린 이란 정권은 자국민이나 적들에게 무모하게 행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유럽연합(EU)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테러 단체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하며 압박에 가세했다. 이에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유럽이 불난 집에 부채질하고 있다"며 "국가 정규군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는 것은 전략적 실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스라엘은 이란 내 타격 가능한 목표물에 대한 정보를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관리들은 워싱턴에서 중재를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고위 보안 당국자는 현지 매체에 "이란이 우리를 이번 사건에 끌어들인다면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방어와 공격 모든 면에서 강력한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승욱
2026.01.29. 19:26
시진핑에 트럼프는?…SCMP "中에 G2 세계질서 비단길 닦는 존재" 리처드 헤이다리안 기고…"트럼프, 다보스서 시진핑 칭찬 주목할 필요" "트럼프, 中과의 G2 공존 움직임"…中, 美 베네수 공격 따라 할 우려도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가 미국과 중국의 주요 2개국(G2) 체제로 가는 길을 닦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 같은 주장이 담긴 필리핀 데라살레대 교수 출신 아시아 정치 전문가인 리처드 헤이다리안의 칼럼을 게재했다. 미국과 유럽의 유력 매체들에도 종종 기고해온 그는 트럼프의 행보가 이전 미 행정부와는 달리 G2에 대한 개방성을 나타내면서, 중국이 유럽 등의 미 동맹국과 관계 강화를 할 수 있도록 지렛대를 제공함은 물론 외국을 상대로 강압적인 힘을 사용할 수 있는 문을 열어주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먼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모두에게 존경받는 놀라운 인물"로 묘사하면서 "그와 항상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우호적 수사를 한 점에 주목했다. 이는 중국과의 관세·무역분쟁을 마무리하려는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고 짚으며, 이런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동맹국들에 대해선 무시하는 태도와 발언으로 일관했던 점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어 헤이다리안은 그린란드 분쟁으로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에 긴장 관계가 형성됐다고 하더라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안보 동맹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G2 체제로의 개방을 시사하고 있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1기 집권 때 미중 1차 무역전쟁을 벌였음에도 중국의 제조업 능력과 첨단 기술 부상을 제대로 견제할 수 없었다는 걸 인지한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2기 행정부에선 중국과의 'G2 공존'을 수용하기 위해 조용히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강압적인 외교와 함께 필요하면 베네수엘라 공격과 같은 무차별적인 무력행사로 미국 패권을 재확인하고 있는 걸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자 동맹 구축이나 국제법 등에 대해선 전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미국 우선주의로만 일관하고 중국을 '경쟁자' 또는 '위협'으로 명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행보가 중국 등에 던져주는 함의가 적지 않을 것으로 봤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미국의 서반구에 대한 지배권 강조가 중국의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장악 시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라는 의미도 담겼다. 사실 중국 내에는 개혁개방 이후 눈부신 경제성장과 급속한 군사력 확장을 바탕으로 미국에 버금가는 G2 국가로 부상하려는 욕구가 수십년간 팽배해왔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행보를 반기는 기색이 역력하다. 실제 2012년 말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계기로 공산당 총서기 겸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국가주석에 올라선 시진핑은 중국의 G2 국가 부상을 꾀해왔다는 지적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수년간 미중 국력의 격차가 축소된 상황에서, 시진핑은 중국의 핵심 이익 존중을 전제로 기존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 속 중국의 위상 강화와 책임 분담을 강조하는 '신형대국관계'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이는 "빛을 숨긴 채 실력을 키운다"는 이전의 도광양회(韜光養晦)에서 "떨쳐 일어나 할 일은 한다"는 '분발유위'(奮發有爲)로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미국에는 중국을 G2로 인정해달라는 요구였다. 이어 시 주석은 2013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태평양은 중국과 미국 두 대국을 수용할 수 있다"는 말로 미국의 세계 질서에 도전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시 주석의 이런 신형대국관계 주장에 대해 오바마 미 행정부는 미국의 핵심 이익 침해로 판단하고,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정책'으로 중국 견제에 나섰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기술패권 경쟁·남중국해 내 항행의 자유 작전 강화·대만지원 확대 정책으로 중국을 압박했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나토 등과 연대해 중국 포위전략으로 대응했다. 그러나 트럼프 2기 행정부는 G2 글로벌 질서를 공개적으로 환영하지는 않더라도 미중 양국의 제도화한 협력이 세계 경제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여기면서, 기존 입장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헤이다리안은 짚었다. 그는 중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입장 변화는 미국 내부의 변화와도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2021년 갤럽 여론조사에선 미국인 45%가 중국을 '주적'으로 여겼지만, 최근 조사에선 미국인 조사 대상의 3분의 2가 중국의 힘이 미국과 동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왔으며, 이런 상황에서 중국을 상대로 실용주의 외교 정책 필요성이 나온다고 헤이다리안은 분석했다. 그는 아울러 작금의 세계 질서에서 중국은 유럽의 미국 동맹국뿐만 아니라 캐나다·멕시코와도 관계를 창의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WEF 연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의 투자를 공개적으로 환영한 것은 미국을 넘어선 전략적인 옵션으로 인식됐으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방중을 통해 중국과의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설정한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인교준
2026.01.29. 19:26
中·英, 美 보란 듯 협력 급물살…전문가 "관계 재정립 예고" 中, 영국인 여행객 30일 무비자 입국 허용·위스키 관세 인하 英아스트라제네카, 시진핑·스타머 회담 뒤 21조원 투자 발표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과 그린란드 병합 추진 등 돌발 행동으로 서방 내부의 외교 공조에 균열이 생긴 가운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방중을 계기로 중국과 영국의 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30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스타머 총리의 회담 뒤 양국이 고위급 안보 대화와 경제·금융 대화를 재개하고 기업가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또 경제·무역, 농업 및 식량 안보, 문화, 시장 규제 등 분야에 걸쳐 12건의 정부 간 협력 문서를 체결했다. 영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영국산 위스키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5%로 낮추고, 영국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정을 완화해 30일 이내 체류 시 무비자 입국을 허용키로 했다. 영국으로의 불법 밀입국에 사용되는 중국산 소형보트 엔진 등 장비의 공급망 차단에 중국이 협력한다는 내용도 이번 협약에 포함됐다고 영국 BBC 등 외신은 전했다. 민간 투자도 이어졌다.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29일) 중국에서 의약품 제조 및 연구개발(R&D)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150억달러(약 21조5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투자가 역대 최대 규모의 대(對)중국 투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타머 총리와 함께 방중 일정을 소화한 경제 대표단에 포함돼있다. 같은 날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도 피터 카일 영국 산업통상장관과 회담 후 "중국은 서비스 무역을 심화하고 고품질 영국 제품을 수입하는 동시에 영국에서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을 누리기를 원한다"며 추가적 투자와 기업 진출 의사를 밝혔다.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지도부는 잇달아 스타머 총리와 만나 협력 의지를 강조했으며, 시 주석은 만찬 회동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시 주석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맞붙은 경기에서 사용된 공인구를 선물했다. 시 주석은 맨유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스타머 총리에게 올해가 말띠 해임을 언급하며 양국의 협력이 "말이 돌진하는 것처럼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고, 스타머 총리는 중국을 "세계적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라고 치켜세우며 중국과 '더욱 정교한 관계'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회동 후 시 주석과의 만남에 대해 "매우 좋았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이후 '관계 강화'의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스카이뉴스 등 영국 현지 언론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스타머 총리의 방중 이후 양국이 관계 재정립을 앞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존 퀼치 듀크쿤산대 석좌교수는 글로벌타임스에 "10년 전 '황금기'로 불리던 양국 관계의 재정립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교착 상태를 넘어 중국과 영국 간에 보다 성숙하고 세련된 대화, 수사가 아닌 현실에 기반한 대화를 재개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리관제 상하이국제대 연구원은 "중국과 영국은 경제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가능성을 갖고 있다"면서 "국제 질서가 도전에 직면한 시기에 양국은 국제법과 국제 협력을 수호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급격한 관계 변화는 미국을 자극할 수 있고, 영국 내 보수당의 지지를 얻기 힘들다는 점에서 영국이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청징한 홍콩시립대 교수는 싱가포르의 중국 일간지 연합조보에 "중국과의 관계 강화는 미국을 자극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일으킨다"면서 "양국 관계가 황금기로 평가받던 데이비드 캐머런(2010∼2016년) 총리 당시에도 영국 보수당 내에서의 합의를 얻지 못해 그 기조를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청 교수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을 추진하는 것은 유럽 국가들의 강력한 반발을 이미 불러일으켰다"면서 "미국과 유럽 간 긴장 관계가 유지되고 그린란드 관련 마찰이 가중될 경우,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대한 지지를 더 받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현정
2026.01.29. 19:26
中지방정부 올해 성장목표↓…"국가 목표도 4.5%로 낮출 가능성" 광둥·저장 등 포함 13개 지방정부 올해 목표치 낮춰잡아 당국, 작년 '5% 안팎'이던 연간 성장률 목표 낮출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 지방정부들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작년보다 하향 조정했다. 이에 국가 전체 성장률 목표도 지난해 5% 안팎에서 올해는 4.5∼5%로 낮아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30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차이롄서·제몐뉴스·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내 성(省)급 행정구역 가운데 약 10여곳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0.5%포인트 낮추거나 목표 범위 하단을 하향 조정했다. WSJ는 씨티은행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성급 행정구역 20곳이 올해 성장률 목표를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13곳이 작년보다 낮은 목표치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연초 열리는 성급 인민대표대회에서 성장률 목표를 내린 지방정부 가운데에는 중국의 제조업·수출 거점인 광둥성과 저장성이 포함돼 있다. 광둥성은 지난해 '5% 안팎'을 성장률 목표로 잡았으나 올해 3.9%로 목표 달성에 실패하자 올해는 4.5∼5%로 제시했다. 저장성은 지난해 목표였던 '5.5% 안팎'을 달성했음에도 올해 목표는 '5∼5.5%'로 하향 조정했다. 4%대 목표를 제시한 지방은 광둥성 외에 톈진시(4.5%), 랴오닝성(4.5% 안팎) 등이다. 베이징시, 허난성, 푸젠성, 산시성, 지린성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성급 지방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했다. 하이난성이 6%로 가장 높은 목표치를 발표했고 신장웨이우얼자치구는 5∼6%, 간쑤성과 후베이성은 '5.5% 안팎'이었다. 장시성은 저장성과 마찬가지로 5∼5.5%다. 지방정부의 잇따른 하향 조정으로 중앙정부의 올해 국가 전체 경제성장률 목표치도 작년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블룸버그는 "보통 중국 본토 31개 성급 지역의 경제성장 목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최종적으로 채택하는 목표와 연동되며, 가장 경제규모가 큰 지역의 목표 변경은 향후 전국적인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로 읽힌다"고 전했다. 중국의 올해 연간 GDP 성장률 목표치는 3월 초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발표된다. 앞서 지난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올해 GDP 성장률 목표치를 4.5∼5%로 설정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당국이 일정 수준의 성장 둔화를 용인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위드 코로나' 원년인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유지했고 2023년 5.2%, 2024년 5.0%, 작년 5.0%로 매년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분기별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5.4%)와 2분기(5.2%)에는 5%를 상회했으나 3분기 4.8%에 이어 4분기에는 4.5%로 떨어지는 등 내수·투자 부진 속에 하락세를 이었다. 지난해 경제 상위 10개 성급 지역의 GDP 성장률은 허난성(5.6%), 산둥성·저장성·쓰촨성·후베이성(이상 5.5%), 상하이시(5.4%), 장쑤성(5.3%)이 전국 성장률 5%를 웃돌았다. 푸젠성(5.0%)은 전국 성장률과 같았으며 후난성(4.8%)과 광둥성(3.9%)은 밑돌았다.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쉬톈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여러 지방에서 성장률 목표를 작년 대비 하향 조정하고 수치보다는 범위로 제시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전국 성장률 목표가 4.5∼5%로 설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제몐뉴스에 말했다. 쉬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년간 흐름을 볼 때 '5% 목표 사수'의 의미는 제한적일 수 있다. 앞으로 일정한 성장 속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구조조정과 민생 개선에 더 중점을 둬야 하므로 성장률이 5%를 밑도는 것도 허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창 수·에릭 주·데이비드 취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당국이 인구감소, 성장동력 전환 등 더 거센 구조적 역풍에 직면해 실용적 입장을 취할 것이라며 "성장동력 둔화와 추가 경기부양책이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신호를 고려하면 올해 성장률은 5% 이상은 어려우며 약 4.5%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수현
2026.01.29. 19:26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지예은이 갑상선 투병 후 건강에 힘쓰는 근황을 전했다. 29일 '송지효 JIHYO SSONG' 유튜브 채널에는 "송지효 지예은 커플룩 입고 데이트 하는 영상 ft.페어몬트 호텔뷔페, 더현대 쇼핑 (E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송지효는 지예은과 둘만의 데이트에 나섰다. 그는 "오늘은 예은이랑 데이트 하려고 한다. 예은이랑 뷔페에 가고싶어서 예은이를 꼬셨다. 맛있는거 사줄게 해서 예은이 데리러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예은이가 지난번에 몸이 안좋고 했었을때 뷔페 갔는데 뷔페를 오롯이 즐기지 못하더라. 그래서 제가 마음이 좀 안쓰러웠다"며 "체력도 돌아왔고 체력도 회복해야되고 그래서 예은이를 데리러 가고 있다"고 갑상선 투병 중인 지예은의 몸상태를 언급했다. 이후 지예은을 차에 태운 송지효는 목적지인 뷔페로 향했다. 지예은은 "어디예요 언니?"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우리 지난번에 갔던 데"라며 "솔직히 그때 고기만 먹고있는거 너무 안쓰러웠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지예은은 "저 그때 먹고싶은거 진짜 많았는데"라고 속상해 했고, 송지효는 "너랑 오늘은 진짜 오랫동안 맛있는거 먹으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자 지혜은은 "저 진찌 디저트도 다 먹을거다. 밥 안 먹고 디저트만 먹어도 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지예은은 새해 계획으로 운동을 다짐했던 바. 실제로 김종국이 운영하는 '짐종국' 채널에 출연해 운동 콘텐츠 촬영을 하기도 했던 그는 "종국오빠 채널 나가서 뭐했나. 맨몸운동 했냐"는 송지효의 질문에 "어 일단 저 제 몸뚱하리 하나도 ..."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진짜 제대로 못 움직이는게 너무 충격먹었다. 맨몸운동 하다가 '맨몸 못하겠다. 맨몸은 고수들만 하는거 아니냐' 해서 기구 조금 하다가 저는 맨몸 스쿼트도 못한다. 근육이 없다. 그래서 종국 선배님이 '지효 이겨야되지 않겠어?' 이러는데 저는 절대 못 이긴다. 사람이 욕심 내면 안된다. 분수에 맞게 살아야하는데 저는 절 안다"라고 신체적인 한계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지예은은 집순이 성향을 전하며 "내가 진짜 여행을 안 가 봤다. 그런데 한번 아팠을 때 '내가 많은 나라들을 안 가보고 뭐 하고 살았지. 이런 멋진 세상이 있는데 왜 유튜브로만 봤나' 싶었다"고 투병으로 달라진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지예은은 지난해 건강 악화로 SBS '런닝맨'을 비롯해 방송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후 지예은이 갑상선 기능 저하로 활동을 중단한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소속사 측은 "개인 의료 정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송지효 유튜브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1.29. 19:25
[OSEN=강필주 기자] 스페인의 거함 바르셀로나가 최근 한국 디저트 시장을 강타한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인기처럼 달콤한 비즈니스 모델을 두바이 현지에서 발견한 모양이다. 스페인 카탈루냐 팟캐스트 '바르사 레제르바트'는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글로벌 브랜드 확장과 재정 강화를 위해 아랍에미레이트(UAE)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계약 속에는 바르셀로나 구단의 이름과 브랜드를 사용하는 고급 주거 단지를 UAE 최대 도시인 두바이에 건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이름만 빌려주는 수준을 넘어선다. 두바이 현지에 바르셀로나 구단의 엠블럼과 브랜드가 전면에 노출된 고층 빌딩과 고급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지난해 발표한 '첼시 레지던스 바이 다막(Chelsea Residences by DAMAC)' 건설 계획과 유사한 형태다. 당시 첼시는 구단 브랜드를 전면에 내건 럭셔리 주거 단지 개발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비슷한 개념의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이 대가로 연간 약 1000만 유로(약 172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에는 오는 7월부터 유니폼 뒷면 스폰서를 기존 UN난민기구(UNHCR)에서 해당 투자 관련 로고로 교체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안 라포르타(64) 바르셀로나 회장은 이미 지난 12월 두바이를 방문해 계약의 기틀을 닦았으며, 투자금 중 일부는 이미 선지급된 상태다. 재정난에 시달리던 바르셀로나에는 이보다 더 '쫀득한' 수익원은 없다. 이번 계약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태로, 구단 회원 총회(소시오)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직행을 확정지면서 현재까지 총 8700만 유로(약 1492억 원)의 누적 수익을 확보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중계권 시장 가치와 역사적 랭킹을 합산한 UEFA의 '가치 필러'를 통해 3538만 유로의 추가 수익을 확보했다. 또 바르셀로나는 8강 진출시 1250만 유로(약 214억 원), 4강 1500만 유로(약 257억 원), 결승 1850만 유로(약 317억 원)를 받을 수 있다. 대회 우승 상금은 650만 유로(약 111억 원)다. 바르셀로나가 우승하면 슈퍼컵 400만 유로(약 69억 원), 추가 보너스 100만 유로(약 17억 원)를 더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6.01.29. 19:21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이 최근 11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학고·영재학교의 의약학 계열 진학 제한과 내신 경쟁 부담 확대로 특목고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일반고 진학이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30일 종로학원이 서울대 2026학년도 정시모집 합격 결과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서울대 정시 합격생 1587명 가운데 과학고 합격자는 전년 22명에서 10명으로 줄어 54.5% 감소했다. 외국어고 역시 59명에서 31명으로 47.5% 떨어지며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영재학교는 48명에서 40명으로 16.7%, 국제고는 16명에서 14명으로 12.5% 각각 줄었다. 반면 일반고와 자사고 출신 합격자는 늘었다. 자사고 합격자는 전년 287명에서 310명으로 8% 증가했고 일반고는 999명에서 1037명으로 3.8% 늘었다. 전체 정시 합격자 중 일반고 출신은 65.3%를 차지해 최근 11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수 이상 N수생 감소세도 뚜렷하다. 2026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N수생은 879명으로 전년 대비 2.4% 줄었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N수생 비율은 55.4%로 2019학년도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재학생 합격자는 664명으로 전년보다 31명(4.9%) 늘었다. 재학생 합격자 비율 역시 41.8%로 2020학년도 이후 7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로학원은 이런 변화 배경으로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경우 의대 진학이 제한돼 최상위권 학생의 진학 유인이 과거보다 약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N수생 감소에는 의대 입시 변수도 작용한 것으로 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수능 고득점자 상당수가 의대에 합격했고 이로 인해 2026학년도에 재도전에 나선 고득점 N수생 수험생이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고교 내신 5등급제가 도입되면서 상대평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특목고보다 일반고를 선택하는 경향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6.01.29. 19:18
지난 28일 오전 12시 50분쯤, 경기 수원 영통구의 한 도로. 검은색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한 대가 불법 유턴을 하며 중앙분리대를 파손했다. 음주운전을 의심한 목격자의 112 신고를 받은 순찰차가 출동했. 경찰은 해당 차량에 반복해서 정차 요청을 했지만, SUV는 이를 무시하고 최고 시속 100㎞로 도주했다.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인접 관서인 팔달경찰서에 공조를 요청, 도주하는 차량을 붙잡기 위해 순찰차 20여대를 주요 길목에 배치했다. 하지만 SUV는 이를 피해가며 계속 추격전을 벌였다. 인계동 KBS경인센터 앞에 잠시 정차하기도 했지만, 곧장 재출발해 고가도로 옹벽을 들이받은 뒤 골목길로 들어갔다. 그리고 골목에 주차된 차량 4대를 연이어 파손했다. 운전자인 30대 A씨는 결국 오전 1시10분쯤, 매탄삼거리에서 순찰차 3대에 둘러싸인 뒤에야 차에서 내렸다. 그러나 이 때도 기어를 주행(D)에 놓고 내리는 바람에 SUV가 움직이며 또 다시 순찰차 3대를 들이 받았다. SUV 추격과 운전자 검거를 담당한 경찰관이 다치기도 했다. 왼쪽 무릎과 오른 손목 등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영통지구대 김만조(35) 경장은 “SUV 차량 운전석 창문에 삼단봉을 찍고 문을 열려는 순간에 도주 차량이 급출발해 앞으로 고꾸라졌다”며 “운전자가 위험하게 운전하며 도망치며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라 빠른 범인 검거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밤 총 20분간 영통구와 팔달구 등 시내 도로 약 20㎞를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5명이 다쳤고, 순찰차와 길에 주차된 차량 등 7대가 파손됐고, 중앙분리대와 옹벽 등도 손상을 입었다. 차에서 내려 체포될 당시 A씨는 현장 경찰관에게 “다리가 불편하다. 음주 측정을 해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A씨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 만취상태였다. 면허 취소(0.08%) 수준이다. 동승한 직장 동료 B씨(30대)는 “말릴 수가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자동차로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사고 후 미조치(뺑소니),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난폭운전 등의 혐의로 지난 29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승자 B씨에 대해선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사건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순찰차가 따라와 겁이 났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 시간대 막무가내로 시가지에서 음주 난폭운전을 한 사건이라 추격하던 경찰관들이 매우 긴박하게 움직였다”며 “시민과 경찰관의 안전을 위협한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수사하겠다”고 했다. 손성배([email protected])
2026.01.29. 19:17
[OSEN=지민경 기자] 베이비몬스터가 정규 1집 [DRIP] 수록곡 'Really Like You' 챌린지 인기 열풍에 힘입어 음악방송 출연을 확정했다. 3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월 5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Really Like You' 무대를 선보인다. 예상하지 못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했던 멤버들의 바람과 더불어, 심상치 않은 음원 역주행 조짐에 러브콜까지 더해져 성사된 특별한 무대다. 실제 'Really Like You'는 최근 각종 플랫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틱톡 코리아 뮤직 바이럴 5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68위를 비롯 유튜브 뮤직,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재진입 후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중국 최대 숏폼 플랫폼 도우인에서 관련 키워드가 4위에 오르고, 일본 라인뮤직 K팝 차트에서도 50위권까지 치솟는 등 글로벌 인기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엠카운트다운' 출연을 통해 포근하고 설렘 가득한 무대를 펼친다. 지난해 12월 일본 팬 콘서트에서 선보인 라이브가 "새로운 K팝 겨울 시즌 송의 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인기의 기폭제가 됐던 만큼, 베이비몬스터만의 겨울 감성이 가득한 퍼포먼스로 화답할 계획이다. 한편 'Really Like You' 챌린지는 설레는 마음을 귀엽게 표현한 제스처와 멤버들의 상큼한 미소, 'Okay' 가사에 맞춰 손으로 O자 모양을 그리는 포인트 안무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수많은 K팝 팬들은 물론 국내외 아티스트들도 챌린지에 동참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2026.01.29. 19:16
미국의 '스키 전설' 린지 본(42)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92개국 선수 2800여명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로 꼽혔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흥미롭게 지켜볼 선수 8명'을 추리면서 본을 1위로 선정했다. 1984년생인 본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활강 금메달리스트다.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84회 우승하는 신화를 썼다. 2019년 은퇴했지만, 무릎 인공 관절 수술을 받고 2024-25시즌 현역으로 복귀해 올림픽 재출전까지 해냈다.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다. 야후 스포츠는 "이번 올림픽의 모든 선수를 통틀어 본보다 많은 관심을 끄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미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미스틱 로가 그다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학 시절 육상(허들) 선수였던 로는 졸업 후 봅슬레이로 전향했지만, 스피드가 부족하다는 혹평에 시달리다 28세였던 2023년 스켈레톤 선수가 됐다. 그는 새 종목에서 뒤늦에 적성을 발견한 뒤 지난해 스켈레톤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 금메달,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키 종목의 '이도류' 에스터 레데츠카(체코)도 포함됐다. 레데츠카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 여자 슈퍼대회전과 스노보드 여자 평행 대회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와 스노보드 금메달을 모두 따낸 선수는 레데츠카가 최초였다. 그는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스노보드 여자 평행 대회전 2연패를 달성했다.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 후보이자 '4회전 점프의 신'으로 불리는 일리야 말리닌(미국),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흑인 여성 최초로 아이스하키 금메달을 획득한 세라 너스(캐나다) 등도 이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았다. 아시아 국가 선수는 스노보드의 구아이링(중국)이 유일했다. 2022년 베이징 대회 빅에어와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따낸 구아이링은 이번 대회에서는 슬로프스타일까지 3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 '에일린 구'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귀화 선수다. 구아이링은 지난해 12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여자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순위에서 2310만달러(약 331억원)로 4위에 올랐다. 테니스 종목 선수를 제외하면 최고 수입이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6.01.29. 19:11
[OSEN=노진주 기자] 조규성(28, 미트윌란)이 아쉽게 골을 놓쳤지만, 팀은 역사를 썼다. 미트윌란은 30일(한국시간) 덴마크 미트윌란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를 2-0으로 꺾고 전체 3위에 자리하며 상위 8팀에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레알 베티스, 프라이부르크, AS 로마 등 유럽 5대리그 팀들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미트윌란이 유럽대항전 16강에 오른 것은 창단 이후 처음이다. UEL 리그 페이즈는 36개 팀이 참가해 팀당 8경기 치른다. 상위 8개 팀이 곧바로 16강에 오른다.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남은 자리를 두고 다툰다. 미트윌란은 16강에서 파나타이코스, 페네르바체, 빅토리아 플젠, 노팅엄 포레스트 중 한 팀과 맞붙는다. 이날 미트윌란은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조규성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이한범은 후반 교체로 투입돼 스리백 한 자리를 맡았다. 조규성은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40분 빅터 바크 옌센의 패스를 받아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자그레브도 반격했다. 전반 43분 루카 스토이코비치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미트윌란은 후반 4분 만에 균형을 깼다. 역습 상황에서 다리오 오소리오가 오른쪽을 파고든 뒤 반대편으로 연결했다. 아랄 심시르가 이를 받아 문전으로 띄웠다. 수비가 걷어낸 공을 조규성이 밀어넣었지만, 그 이전에 공이 골 라인을 넘었다. 득점은 심시르의 골로 기록됐다. 조규성의 시즌 7호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추가 골로 미트윌란은 승기를 굳혔다. 후반 29분 발데마르 비스코프의 침투 패스를 받은 옌센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미트윌란은 수비진 변화를 줬다. 후반 34분 이한범이 투입됐다. 그는 마르틴 에를리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수비 라인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경기 뒤 미트윌란은 “역사적인 승리다.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16강에 직행했다”라며 “이번 승리는 8강 진출, 더 높은 목표를 향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6.01.29. 19:09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쿠팡플레이 예능 ‘넥스트 레전드’가 30일 오후 4시 1, 2화 첫 공개를 앞두고 선공개 영상을 오픈하며 본편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쿠팡플레이 예능 ‘넥스트 레전드’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해외 빅 리그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되는 리얼 서바이벌. 국내에서 전반전을 치른 뒤, 축구의 성지이자 꿈의 무대로 향할 영국에서 후반전을 이어가는 서바이벌에서 44인의 유망주들은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 속 자신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한다.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는 유럽 진출을 향한 참가자들의 치열한 질주와, 그들의 여정을 돕기 위해 나선 레전드들의 진심 어린 지도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국 현지 경기 직후 이영표 감독은 지친 선수들에게 “마음에 들어 경기가? 이 경기는 우리가 하는 수백 개의 경기 중에 그냥 한 경기가 아니라니까”라며 잔뜩 날 선 코칭으로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현장에는 참가자들의 플레이 하나하나를 면밀히 관찰하는 해외 스카우터들의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끈다. ‘넥스트 레전드’는 단순한 탈락 구조의 서바이벌을 넘어 국내 전반전을 통과한 선수들만이 영국 무대로 향하고, 그곳에서 유럽 스카우터 앞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킬 마지막 기회를 얻는다. 이영표 감독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정도의 선수들이라면 유럽 스카우터들도 매력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어렵긴 하겠지만 가장 큰 꿈이에요”라는 한 참가자의 간절한 목소리 는 ‘넥스트 레전드’가 담아낼 찬란한 여정을 선명하게 예고한다. 이영표 감독을 중심으로 조원희, 김영광, 김재성, 조용형 등 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코치진과 현직 스카우터 유영길이 선수들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여기에 월드 클래스 멘토 가레스 베일의 합류는 ‘넥스트 레전드’가 펼쳐낼 글로벌 스케일의 축구 서바이벌을 향한 기대감으로 심장을 벅차오르게 한다. 대한민국 축구의 ‘넥스트’를 찾는 여정이 될 ‘넥스트 레전드’ 1, 2화는 30일 오후 4시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1.29. 19:08
올해 미국 소비자가전쇼(CES)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이 키워드로 부상한 가운데, 서울시가 전 세계 피지컬 AI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피지컬 AI는 AI가 로봇·기계·센서와 결합해 물리적인 세계에서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SEOUL 2026’ 콘퍼런스에서 피지컬 AI 선도도시 비전과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피지컬 AI 선도 도시 비전 선포한 서울시 서울시의 핵심 전략은 ▶피지컬 AI 벨트 구축 ▶산업생태계 활성화 ▶시민 일상화 등 3가지다. 우선 AI 기술 집적지 양재AI클러스터와 로봇 실증기반을 구축하는 수서로봇클러스터를 잇는 ‘서울형 피지컬 AI 벨트’를 구축한다. 피지컬 AI 산업의 두뇌·몸 역할을 할 AI·로봇산업 거점을 키우고 이 지역을 연결해 도시 차원에서 피지컬 AI 성과 확산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 2024년 로봇플러스 테스트 필드를 개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피지컬 AI 기술개발·실증·창업 지원 시설인 서울로봇테크센터를 2030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로봇 기업이 입주하는 벤처타운과 시민이 로봇을 직접 체험하는 로봇 테마파크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연구개발(R&D)-제조-실증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홍릉(바이오), 여의도(핀테크), 남산(창조산업), 동대문(패션), G밸리(제조), 마곡(제약바이오) 거점에도 피지컬 AI를 접목해 서울 전역을 ‘피지컬 AI 산업도시’로 만든다. 오세훈 시장은 “피지컬 AI 선도 도시의 핵심 목표는 기술이 어떻게 시민의 삶에 안전하게 안착하는지 방식을 설계하고 표준을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서울 전역을 피지컬 AI 테스트베드로 더불어 서울 전역이 ‘피지컬 AI 테스트베드’가 된다. 올해 하반기 조성되는 테스트베드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공공시설·공원 등 서울 도심이 상시 개방된 실증무대 역할을 한다.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예컨대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자율주행, 교통제어, 로봇 주차 등 첨단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최초 지하 물류 배송 시스템, 도시 단위 에너지 관리 등 인프라 구축 과정 등에서 피지컬 AI를 적용한다. 또한 시민이 일상에서 피지컬 AI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교통·돌봄·안전 분야에 피지컬 AI를 적용한다. 오는 10월 국내 최초 레벨4 무인 로보택시가 도심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새벽 동행 자율주행버스는 현재 1개 노선에서 4개 노선으로 확대되고, 자율주행 셔틀버스와 마을버스를 포함해 올해 총 18대가 서울 전역을 운행할 예정이다. ▶상암에 레벨4 로봇택시 달린다 고령자 돌봄 현장에는 재활·보행을 보조하는 로봇을 보급하고, 화재 순찰 로봇과 안전 점검 드론 등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피지컬 AI R&D에 2030년까지 700억원을 투자하고, 관련 펀드를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성장 자금을 마련한다. 동시에 서울형 AI 윤리 기준을 공공 분야 피지컬 AI에 적용해 시민 안전·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은 전 세계 피지컬 AI 중심이자 표준이 되는 여정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문희철([email protected])
2026.01.29.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