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산유국 캐나다, 원유 공급 확대 방안 검토"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이란 전쟁의 여파로 세계 원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캐나다가 원유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긴급히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캐나다 에너지부 장관의 대변인인 샬럿 파워는 "국제 에너지 협력과 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생산을 늘리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또 "우리는 공급 경로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을 경우 해상 및 철도 운송을 통해 수송 방식을 조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 사안에 대해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당국자들은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정된 정비 작업을 연기할 수 있는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는 세계 4위의 석유 생산국이다. 캐나다산 원유의 대부분은 미국으로 수출되지만, 확장된 트랜스마운틴 송유관이 2024년 가동에 들어가면서 아시아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랜스마운틴 송유관은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생산된 원유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태평양 연안으로 수송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약 81%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철도 운송 역시 원유 수송의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신규 송유관이 확충되면서 최근 몇 년간 철도 운송 물량은 감소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11일 에너지 가격 상승을 포함해 이란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당인 보수당의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대표는 중동 혼란에 대응해 환경 규제 폐지 등이 포함된 '비상 에너지 공급 계획'을 통과시킬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문관현
2026.03.10. 18:26
日 '자판기 왕국' 위상 흔들…물가·인건비 급등에 축소·매각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에서 음료 자동판매기 사업이 치솟는 인건비와 물가 상승의 충격에 흔들리고 있다. 일본은 빌딩이나 상가는 물론 골목 곳곳에서도 흔히 자판기를 볼 수 있어 '자판기 왕국'으로 불려 왔다. 11일 NHK에 따르면 수익성 악화를 견디지 못한 주요 음료 업체들이 자판기 사업 매각과 운영 대수 감축에 나서고 있다. 삿포로홀딩스 산하 '포카삿포로 푸드&비버리지'는 최근 전국 약 4만 대 규모의 자판기 사업을 타사에 매각하기로 했다. 기기 유지비와 상품 보충에 드는 인건비가 급등한 가운데, 의약품과 생활용품, 식료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대형 잡화점인 드럭스토어로 고객이 유출되면서 채산성 확보가 어려워졌다는 판단에서다. 다이도그룹홀딩스 역시 내년까지 자판기 2만 대를 줄일 방침이다. 자판기 운영주들도 매출 감소로 채산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도쿄의 한 업체는 호텔이나 거리에 300대의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으나 최근 월 매출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약 40% 급감했다. 잇따른 가격 인상으로 페트병 음료 가격이 160엔(약 1천500원) 수준까지 오르자 소비자들이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이다. 운영업체 관계자는 "물가고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데다 물류비와 인건비까지 상승해 자판기 한 대당 이익이 매년 줄고 있다"며 "향후 설치 대수를 더 줄여야 할 만큼 상황이 엄중하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이락
2026.03.10. 18:26
"인스타, 日서 10대가 '자살' 반복 검색하면 보호자 통보 방침"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 일본 법인이 13∼17세 이용자가 자살이나 자해행위 등을 반복적으로 검색하면 보호자에게 이를 알리는 기능을 올해 안에 일본에 도입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이미 도입돼있지만 일본에서는 아직 지원되지 않는 기능"이라며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자녀와 보호자의 계정 연동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일본 인스타그램은 13∼17세를 상대로 틴(teen)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메타 일본 법인은 약물이나 발포를 비롯한 위험행위에 대한 게시물은 13∼17세의 열람을 제한하는 기능도 조만간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메타 본사는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사용 폐해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자 작년 10월 강화된 청소년 보호정책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6.03.10. 18:26
MS, 앤트로픽-美정부 소송에 의견…"공급망위험 지정 임시금지 해야" 앤트로픽 파트너이자 국방부 주요 공급업체…"현상유지 후 협상 시간 필요"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앤트로픽이 국방부(전쟁부) 등 미국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의견서를 내 국방부의 앤트로픽 '공급망 위험' 기업 지정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MS는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지법에 의견서를 제출해 국방부가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한 데 대해 법원이 임시금지명령(TRO)을 내려 집행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MS는 미 국방부에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 등을 제공하는 공급업체이자 앤트로픽의 파트너로서 이번 공급망 위험 지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라고 설명했다. 이는 국방부가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한 회사의 부품이나 소프트웨어(SW) 등은 국방부나 군에 제공되는 다른 제품에도 탑재할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이다. MS는 이와 같은 임시금지명령으로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질서 있게 다른 모델로 전환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고 설명했다. MS는 "전쟁부가 앤트로픽에서 서비스를 전환하기 위해 6개월이라는 기간을 설정한 것은 질서 있는 전환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인지했음을 의미한다"며 "그러나 (MS와 같은) 공급업체들에는 같은 이행 기간을 부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방부가 미국 기업을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한 조치가 전례를 찾기 어렵다고 언급하면서 이 때문에 기술업계 전반에 새로운 위협 요소가 등장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시금지명령을 통해 우선 현상 유지를 한 상태에서 법원이 쟁점을 검토해야 이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MS는 또 임시금지명령이 내려지면 국방부와 앤트로픽이 협상을 이어가 해결책을 모색할 시간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S는 "미국은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고 천명한 백악관의 지난해 7월 'AI 행동 계획'을 인용하면서 "지금은 행정부가 주도해온 AI 생태계를 위험에 빠뜨릴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MS는 앤트로픽에 50억 달러(약 7조2천억원)를 투자한 주요 투자자이며, 3대 클라우드 기업 가운데 국방부가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한 이후에도 국방부 외 고객들에게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힌 첫 기업이다. 앤트로픽은 국방부에 제공하는 AI의 활용 범위를 놓고 갈등을 빚은 이후 국방부가 자사를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자 반발해 전날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오픈AI 직원 19명과 구글 직원 18명 등 AI 전문가들도 개인 자격으로 같은 법원에 앤트로픽을 지지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3.10. 18:26
알루미늄·설탕·요소·헬륨도 이란 전쟁 영향권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폐쇄로 물류 차질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폐쇄가 원유·가스뿐만 아니라 알루미늄·에탄올·설탕·요소·황·헬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 9일 근 4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달 들어서는 약 8% 올랐다. 카타르와 바레인의 주요 알루미늄 제련소가 공급을 중단한 탓이다. 제련소로 향하는 알루미늄 원료를 실은 선박들이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알루미늄협회(IAI)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페르시아만 지역 생산자들이 전 세계 알루미늄 공급의 약 8%를 차지한다. 알루미늄은 항공기, 전선, 캔을 포함해 광범위하게 쓰인다. 리서치업체 그라운드 콜래보러티브의 정책 책임자 알렉스 야퀘즈는 "알루미늄 가격 인상이 결국 소비자 제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에탄올 가격도 약 10% 뛰었다. 설탕과 에탄올의 원료는 사탕수수다. 세계 최대 사탕수수 생산국인 브라질의 설탕 공장들이 에탄올 가격이 상승하면 더 많은 이익이 나는 에탄올 연료 생산으로 전환하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 이런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설탕 가격도 지난 9일 한 달 내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다만 국제 유가 하락 반전에 따라 10일에는 설탕 가격도 내려갔다. 비료 시장도 전쟁의 영향권에 갇혔다. 질소 비료 원료인 요소의 전 세계 거래량의 약 3분의 1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질소의 원료가 천연가스인 만큼 중동 국가들이 질소의 주요 생산국이다. 요소 가격은 개전 이후 최대 35% 급등했다. 원유·가스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황 역시 공급 차질 우려가 나온다. 황은 비료 생산이나 니켈 정련 등에 쓰인다. 시장분석기관 CRU 그룹에 따르면 전 세계 공급의 절반 정도가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주된 수요국이다. 아프리카도 중동산 황에 크게 의존한다. 경제학자 웨인 와인가든은 "비료 공급이 감소하면 세계 농업 생산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봤다. 반도체 웨이퍼 냉각에 필수적인 헬륨 상황도 마찬가지다. 카타르가 전 세계 생산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허브로 헬륨 생산 시설도 있는 라스라판 단지가 이란의 공격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카타르는 생산 정상화에 최소 2주가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황정우
2026.03.10. 18:26
스페이스X, 나스닥 상장 택하나…'나스닥 100' 조기편입 타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나스닥(NASDAQ) 상장을 추진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나스닥 상장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나스닥 100지수 조기 편입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나스닥 100은 나스닥 상장 기업 가운데 금융주를 제외한 상위 100개 기업으로 구성한 지수다. 현재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등이 나스닥 100에 이름을 올린 대표적인 기술주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를 추종하는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을 수 있어서 유동성 확보에 유리하다. 그간 거래소 주요 지수에 편입되려면 상장 후 수개월이 지나야 했지만, 최근 나스닥이 상장 유치를 위해 패스트 트랙 방안을 검토하면서 새로운 길이 열렸다. 패스트 트랙 방안에 따르면 신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현재 지수 구성 기업 가운데 상위 40위 안에 들 경우 1달 안에 편입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스페이스X의 경우 이번 IPO를 통해 1조7천500억 달러, 한화로 약 2천524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이 패스트트랙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NYSE)도 여전히 스페이스X 상장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뉴욕증권거래소는 전통 대형주 중심, 나스닥은 기술주 중심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근 몇 년 사이 거대 기술중심 기업이 승승장구하면서 이 같은 분류가 무의미해졌고 두 거래소는 IPO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올해 6월께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경윤
2026.03.10. 18:26
美, 日자위대파견 요청하나…"정상회담서 중동지원 요구 가능성" "호르무즈 유조선 호위·기뢰 제거 등 요구할수도"…집단자위권 적용 여부가 쟁점될듯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미국이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릴 미일 정상회담에서 이란 전쟁에 대한 일본 지원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관측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이란 전쟁에 대한 명확한 지원책을 요구할 경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어려운 판단을 해야 할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짚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그간 대외적으로 미국의 이란 공격에 대한 평가를 자제하면서 외교적 역할에 중점을 뒀다. 그는 지난 2일 일본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아 법적 평가를 하는 것은 삼가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사태가 조기에 진정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해 계속해서 필요한 모든 외교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9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며 "미국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야기를 듣겠다"고 마찬가지로 신중함을 나타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더 명확한 '지지'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책으로는 미국이 일본 자위대의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호위나 기뢰 제거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언급된다. 앞서 아사히신문도 일본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이란 군사 공격에 대한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대응책 검토에 들어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대응책으로 자위대 초계기나 공중급유기 파견이라는 선택지도 나왔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다. 다만 자위대가 미국의 이란 공격을 지원할 경우 집단 자위권을 법적 근거로 할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집단 자위권은 자국이 공격받지 않더라도 동맹국 등 밀접한 관계의 나라가 공격받으면 공동으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아베 신조 총리 시절이던 2015년 일본은 안보 관련법을 통과시켜 집단 자위권을 허용했다. 당시 아베 총리는 존립 위기 사태의 예로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현재 일본의 석유 비축량은 약 250일분으로, 즉각적인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도 지난 2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현재 상황이 해당한다고는 판단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존립 위기 사태에는 해당하지 않아도 그에 이르기 전 단계인 '중요영향 사태'라고 판단하고, 미군 함정에 대한 급유 등 후방지원을 맡는 방법도 있다. 중요영향 사태란 방치할 경우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무력 공격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상황을 말한다. 이 경우에도 중동 국가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요미우리에 "동맹의 억지력 유지를 위해 미국에 기본적인 보조를 맞추면서도, 이란 문제에 깊이 들어가는 것은 피하고 싶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6.03.10. 18:26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성시경이 MC를 맡는 ‘더 시즌즈’의 아홉 번째 시즌 타이틀이 베일을 벗었다. KBS 측은 11일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아홉 번째 시즌이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KBS는 새 타이틀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티저 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성시경이 가요계를 대표하는 ‘발라드 황제’로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통해 사랑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은 그의 대표 수식어를 그대로 녹여낸 ‘성시경의 고막남친’이라는 타이틀로 확정됐다. 성시경은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적 내공과 무대 경험,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에서 보여준 위트 있는 입담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원조 ‘고막남친’인 그가 소개하는 새로운 ‘고막남친’과 ‘고막여친’들의 무대가 금요일 밤마다 펼쳐지며, 음악과 토크가 어우러진 특별한 힐링 타임을 선사할 전망이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뮤직 토크쇼 최초로 시즌제 MC 방식을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박재범, 최정훈(잔나비),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 십센치까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릴레이로 MC를 맡아왔다. 시즌마다 색다른 MC와 함께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펼치며 국내 대표 심야 뮤직 토크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의 첫 녹화는 오는 17일 진행되며,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KBS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0. 18:20
[OSEN=이후광 기자] 17년 만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 진출 대업을 이룬 한국 야구대표팀이 비행기에서 호사를 누리고 있다. 최고급 비즈니스석으로 구성된 기내에서 마이애미 기적을 꿈꾸는 대한의 건아들이다. 한국 야구대표팀 포수 김형준은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 계정에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는 전세기에서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올린 당사자 김형준을 비롯해 소형준, 김영규, 조병현, 송승기, 문현빈, 안현민 등이 김형준의 카메라를 보고 미소를 짓고 있으며, 김영규는 비즈니스 좌석에서 편하게 누운 상태에서 ‘브이’자를 그렸다. 전세기 탑승 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KBO 공식 계정에 따르면 '타점왕' 문보경은 탑승 직전 “아틀라스다. 너무 좋은데요. 그냥 티켓도 아니고 전세기 티켓이니까. 도쿄에서 마이애미 딱. 너무 좋습니다”라고 환하게 웃어보였다. 구자욱은 "날아가는 기분이다"라고 전세기 탑승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문보경의 조별예선 성적은 야구의 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4경기에서 타율 5할3푼8리(13타수 7안타) 2홈런 11타점 3득점 장타율 1.154 OPS 1.779의 엄청난 파괴력을 뽐내며 쟁쟁한 메이저리거들을 제치고 타점 부문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루이스 아라에즈(베네수엘라, 7타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미니카공화국, 6타점), 오타니 쇼헤이(일본, 6타점)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쳤다. 11타점은 역대 WBC 1라운드 타점 신기록이다. 문보경은 “마이애미에서는 몇 타점보다는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타점 욕심은 딱히 없고 이기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잘해야죠. 열심히 하고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새겼다. 한국은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 WBC 1라운드에서 일본, 호주, 대만, 체코 상대 2승 2패를 거두며 2009년 이후 17년 만에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 대만과 2승 2패 동률을 이뤘으나 9일 호주와 최종전에서 기적의 스코어인 7-2를 만들며 실점률에서 앞서 마이애미행의 꿈을 이뤘다. 한국은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D조 1위와 8강에서 맞붙는다.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네덜란드, 니카라과로 구성된 D조는 현재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가 나란히 3승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 12일 두 팀의 맞대결에서 한국의 8강 상대팀이 결정된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10. 18:20
1759년 건립돼 260여년 역사를 이어온 경북 안동시 풍산읍의 ‘안동 학남고택’이 국가민속문화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11일 풍산 김씨 집성촌인 안동 오미마을 안에 위치한 ‘안동 학남고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대인 1759년 김상목(1726~1765)이 안채(형)를 건립한 뒤, 1826년 손자인 학남 김중우(1780∼1849)가 사랑채와 행랑(ㅗ형)을 증축하여 현재의 ‘튼ㅁ자’ 형태가 됐다. ‘튼ㅁ자’란 ㄷ자와 일자형, 또는 ㄱ자와 ㄴ자형이 결합돼 모서리가 터진 ㅁ자를 이룬 평면형이다. 전형적인 안동지역 ㅁ자형 뜰집 유형에 속하면서도 시대를 두고 세워진 안채와 사랑채가 연결되어 있지 않아 차별화된 구조다. 문중에서 전해져온 고서 630종 1869책, 고문서 39종 8328점, 서화류 115점과 어사화 등 민속품을 포함한 총 1만360점의 유물이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돼 관리 중이기도 하다. 학남의 아들 김두흠(1804~1877)과 김두흠의 손자 김병황(1845~1914), 김병황의 아들 김정섭(1862~1934) 등이 남긴 일기는 19세기 안동의 선비문화가 변모하는 과정과 풍산 김씨 가문의 생활문화를 보여준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가문에서 배출된 김정섭·김이섭(1876~1958)·김응섭(1878~1957) 형제는 풍산읍 오미마을의 근대화와 항일투쟁·구국활동을 한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상해 임시정부 법무장관 등을 역임한 김응섭의 『칠십칠년회고록(七十七秊回顧錄)』은 일제강점기 당시 시대 상황, 인물 등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문서로서 한국독립운동사에 중요한 가치가 있는 자료다. 국가유산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검토한 뒤,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을 확정한다. 강혜란([email protected])
2026.03.10. 18:19
간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몸무게 10㎏를 감량한 뒤 간을 기증한 아들의 사연이 감동을 안겼다. 11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나 한국에 정착한 고려인 3세 장마리나(48)씨는 3년 전 간암 진단을 받았다. 장씨는 색전술과 고주파·방사선 치료 등을 받으며 투병해왔지만, 암이 재발하면서 건강 상태는 계속 악화했다. 의료진은 간 이식 수술을 고려했으나, 장씨가 외국 국적인 탓에 행정 절차가 까다로운 데다 생체 기증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장씨의 아들 A씨(26)가 어머니에게 간 기증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는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직 어린 늦둥이 여동생을 생각해 간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다만 사전 검사 결과 A씨에게서 지방간이 확인되면서 간 이식 절차는 다시 어려움을 겪게 됐다. A씨는 수술 요건을 맞추기 위해 수개월간 운동과 식단 조절을 했고, 결국 10㎏ 감량에 성공했다. 이후 장씨는 10시간에 이르는 수술 끝에 아들의 간을 성공적으로 이식받으면서 건강을 되찾았다. 장씨는 "마냥 어리게 봤던 아들이 누구보다 가족을 챙긴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가족을 위해 남은 생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3.10. 18:17
[OSEN=선미경 기자]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의 성적 취향에 대한 흥미로운 주장이 나왔다. 폴 매카트니는 배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1980년에 존 레논이 사망하기 전까지 10년 넘게 그와 결혼 생활을 했던 일본인 아내 오노 요코가 존 레논이 살해된 직후 전화통화에서 “그가 동성애자였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폴 매카트니는 “맹세하지만, 존이 죽은 직후 오노 요코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 ‘있잖아, 나는 존이 동성애자였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폴 매카트니는 이에 대해 “나는 ‘잘 모르겠는데’라고 했다. ‘내 생각엔 아닌 것 같아. 적어도 내가 그를 알던 때에는 아니었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60년대에 함께 있었다. 우리는 정말 많은 여자들과 어울리며 지냈다. 그리고 나는 그가 여자들과 많은 일을 벌이는 걸 보기도 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그는 최근 다큐멘터리 ‘맨 온 더 런(Man on the Run)’에서 비틀즈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며 “존과 자주 같은 침대에서 잤지만 그 사이에 어떤 일도 없었다. 어떤 몸짓도, 어떤 표현도 전혀 없었다.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그걸 전혀 믿을 이유가 없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인터뷰는 2015년에 진행됐지만, 다큐멘터리 공개와 맞물려 지난달 다시 게재됐다. 그러면서 폴 매카트니는 1963년 동성애자였던 비틀즈의 매니저와 존 레논이 함께 여행을 다닌 뒤 그의 성적 취향에 대한 소문이 돌았던 일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나는 그것을 권력 싸움 같은 것으로 봤다. 두 사람은 스페인에 갔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존도 그 상황을 어느 정도 이용했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아무 일도 일어났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확실히 무슨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결혼 생활이 항상 순탄했던 것으로 아니었다. 이들은 1973년 말부터 1974년가지 별거하기도 했다. 이후 오노 요코가 존 레논을 다시 집으로 받아들였고, 관계를 이어갔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10. 18:17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케냐 간 세끼’ 등을 연출한 김예슬 PD가 3월의 신부가 됐다. 지난 10일 ‘채널 십오야’ 측은 ‘오랜만에 돌아온 시보야 뉴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영상에서 나영석 PD 등 ‘채널 십오야’ 측은 매주 개편 소식을 알리며 매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진행했던 라이브 방송이 조금 더 가볍고 소소한 주제의 콘텐츠 ‘쩜오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제작진들의 개편 소식, 에그이즈커밍 직원들의 소소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끈 건 ‘케냐 간 세끼’ 등을 연출한 김예슬 PD의 결혼 소식이었다. 나영석 PD 등은 지난 주말 김예슬 PD가 결혼했다고 전했고,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이수근이 맡아 유쾌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지구오락실’ 멤버 이은지와 미미가 듀엣으로 축가를 부르며 돈독한 의리를 과시했으며, 나영석 PD는 신혼여행을 꼭 가라고 권유했으나 김예슬 PD는 본인이 촬영을 다 끝내고 마음 편히 가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예슬 PD는 ‘놀라운 토요일’, ‘슬기로운 산촌생활’, ‘뿅뿅 지구오락실’ 등을 연출했다. 지난해에는 ‘케냐 간 세끼’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24일 넷플릭스 ‘이서진의 달라달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10. 18:16
[OSEN=강서정 기자]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자신의 ‘첫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에 관한 모든 것을 직접 밝혔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 예정인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이승훈)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다. ‘닥터신’은 예측 불가한 독보적인 상상력으로 매 작품마다 ‘파격과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피비 작가가 최초로 집필하는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피비 작가가 ‘닥터신’ 첫 방송을 앞두고 궁금한 점이 많은 ‘닥터신’의 탄생에 관해 ‘10문 10답 직격 인터뷰’로 밝혔다. Q1.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후 1년마다 작품으로 돌아왔는데, ‘아씨두리안’ 이후로 ‘닥터신’은 근 3년 만에 복귀다. 복귀가 유독 오래 걸린 이유는? 대부분 드라마 주인공은 한두 명인데, ‘닥터신’은 여러 명이 공동 주연이고 거기다 인물 간 관계 이미지까지 맞아야 해서 제작사와 캐스팅 작업이 길어졌다. Q2. ‘닥터신’은 피비 작가님이 처음으로 쓰는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특별히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를 집필하게 된 이유는? 전작들과 가장 다른 차별화된 부분이 있다면? 소재가 자연스럽게 메디컬 스릴러가 된 것이지, 장르를 정하고 이야기를 입힌 건 아니다. 일반 메디컬 드라마는 대부분 의학 자체만을 다룬 경우가 많고, ‘닥터신’은 의학, 의술로 인해 달라진 인간의 삶. 운명 이야기다. 처음 작가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흔히 다뤄지는 소재는 피하자 했고, 이번 ‘닥터신’은 할리우드 영화 ‘겟아웃’이 있기에, 할 용기를 냈다. 초등학교 때 모 담임 선생님이 ‘출석일보다 결석일 수가 많은’ 저에게 “너는 어린애가 어디가 그렇게 아프니”라고 안타까워했을 만큼 병약했다. 엄마는 “내가 대신 아파줬으면” 가슴 아픈 ‘한탄’을 일상으로 하셨다. 우리 엄마뿐만이 아니라, 자식에 대한 헌신, 사랑이 남다른 K-어머니들의 정서를 드라마식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Q3. 작가님의 작품은 제목, 등장인물의 이름이나 설정이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닥터신’이라는 제목과 등장인물의 이름에 특별한 의미가 부여돼 있는지? 신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인간의 뇌를 바꾸는 소재라, 주인공인 신주신의 이름을 귀신 神자를 떠올리도록 지었다. Q4. 작가님 작품들은 항상 파격적인 캐스팅이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닥터신’에서 주인공으로 배우 정이찬, 백서라, 안우연, 주세빈, 천영민 등 5인방이 발탁된 이유가 있나? 캐릭터와 다섯 배우의 싱크로율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여러 가지 이유에서 최선의 노력을 쏟아부을 자세가 돼 있고, 이미지에 찰떡인 신인배우들을 찾는다. 이번에 특히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한다. 주인공들 이미지가 일반적이지 않고 독특하며 묘한 매력들이 있어야 했는데, 거의 싱크로율 100% 배우들이 준비하고 있었던 듯 나타났다. Q5. ‘닥터신’을 이끌어나가는 배우 정이찬, 백서라가 생애 첫 주연으로 발탁돼 기대감이 크다. 직접 낙점하신 이유와 특별히 주문한 부분이 있다면? 그리고 두 배우 외 특히 눈여겨 볼 배우를 짚어주신다면? 신주신 역은 아버지 병원을 물려받는 데다가 실력에서 오는 자신감, 그리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임을 표현하고 싶었고, 이를 헤어스타일로 보여줬으면 해서 정이찬 배우에게 머리를 계속 길러 달라는 주문을 했다. 모모 역은 단순히 이뻐서만은 안되고 톱배우다운 카리스마에 순수한 영혼도 표현할 수 있겠다 싶어서 백서라 배우를 발탁했다. 촬영한 완성본을 봤더니, 김진주 역의 천영민 배우가 기대 이상의 연기를 해내서 ‘잘했다’라는 칭찬 메시지를 보냈다. Q6. 작가님 작품에는 항상 ‘임성한 군단’이라고 불리는 배우들이 등장한다. 이번에 출연하는 전노민, 송지인 배우는 ‘결사곡’ 이후 인연을 함께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호흡을 맞춘 이유가 있다면? 전노민 배우님은 이번에 제대로 편하게 연기 변신을 해주셔서 시청자분들이 보는 재미가 있을 거 같다. 송지인 배우님은 출연 제안을 흔쾌히 응해준 데다가 연기력까지 갖춘 ‘믿보배’라 작가로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Q7. 매 작품마다 애정을 쏟은 인물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닥터신’ 작품 속에서 작가님이 가장 애정을 쏟은 인물은 누구인지, 그리고 이유가 있다면?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엄마들 마음과 작가 마음은 같다. Q8. ‘결사곡’의 AI, ‘아씨두리안‘의 전생과 현생 등 항상 파격적인 인물과 전개가 담겨서 센세이션한 반응을 얻었다. 이런 반응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은? 드라마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9. 오랜 시간 동안 작품 활동을 이어오신 원동력은 무엇인가? 집필 과정에서 스스로 중요하게 지키려는 원칙이 있다면? 전에 모 방송사 국장께서 “임성한은 눈뜨는 순간부터 드라마만 생각하는 작가”라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작품에 신경을 거스를 수 있는 것들을 일절, 절대로 하지 않는다. 앞으로는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로 많고, 새로운 소재도 많다. Q10. 이번 ’닥터신‘ 작품을 통해 가장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와 ’닥터신‘이 어떤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는지,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자식이 아플 때, 자신이 대신 아팠으면 하는 마음을 지닌 한국의 어머니들, ‘K-모성애’를 드라마적으로 풀었다. 마지막 회, 마지막 신을 보고 깊은 여운이 남는다면, 작가로선 행복이다. 제작진은 “피비 작가의 소망처럼 제작진 모두가 최선을 다해 촬영한 ‘닥터신’이 새로운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은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톱스타와 그녀를 사랑했던 남자,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남자들의 기이한 로맨스를 담는다. /[email protected] [사진] TV CHOSUN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10. 18:12
[OSEN=손찬익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악수 거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멕시코 대표팀 외야수 랜디 아로사레나가 미국 대표팀 포수 칼 롤리(29)에게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고 복수의 미국 매체가 11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10일 미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나왔다. 아로사레나는 1회 첫 타석에 들어가기 전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롤리에게 악수를 청했지만 롤리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아로사레나는 경기 후 멕시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어로 “그는 신에게 감사해야 한다. 훌륭하고 교육을 잘 받은 부모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꺼져라”, “지옥에 가라” 등의 강한 표현으로 롤리를 비판했다. 또 영어로도 “’만나서 반갑다’ 같은 말은 네 엉덩이에나 집어넣어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롤리는 10일 취재진과 만나 “감정이 조금 격해졌을 뿐”이라며 “우리 사이에 어떤 확실한 갈등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이것을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 그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이런 일이 화제가 되는 것이 오히려 안타깝다. 나는 랜디를 좋아하고 멕시코 대표팀을 매우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팀 동료들과 국가를 위해 경기에 집중해야 할 책임이 있다. 악의도 없고 앙금도 없다. 상대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로사레나가 WBC에서 미국 대표 포수에게 악수를 거부당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23년 대회에서도 미국 대표 포수 윌 스미스가 1회 타석에 들어가기 전 아로사레나의 악수를 거부한 바 있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또 다른 ‘악수 거부’ 사례도 있었다. 주말에 열린 풀C 경기에서 호주 대표 포수 로비 퍼킨스가 체코 대표 선두 타자 밀란 프로코프와의 악수를 거부했다. 퍼킨스는 “경쟁심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10. 18:10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예상보다 조기에 끝날 것이란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국제 유가가 80달러대로 떨어진 가운데 전국 평균 휘발유·경유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06.4원으로 전날보다 0.5원 내렸다. 경유 가격도 같은 시각 1930.7원으로 0.9원 하락했다. 경유 가격은 여전히 휘발유 가격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지역 기름값도 같은 흐름이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43.0원으로 전날보다 3.4원 떨어졌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10.3원 하락한 1956.8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서울 평균 기름값은 미국·이란 중동 사태 발발 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10일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46.4원으로 전일 대비 3.2원 내렸다. 지난달 28일(1749.7원)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다 10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같은 날 서울 평균 경유 가격도 전일 대비 4.5원 내린 1967.0원이었다.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 유가는 현재 8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8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1% 급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45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1.9% 떨어졌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6.03.10. 18:09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총회장 권예순·이사장 최미영)는 지난 7일 ‘AI(인공지능) 대한민국 홍보대사’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홍보대사는 협의회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협력하는 프로그램으로, 협의회 소속 한국학교 및 한글학교 교사 등 재미동포 58명이 선발됐다. 권예순 총회장은 “AI 시대에 정보의 왜곡을 바로잡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정확하게 알리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교사와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한국을 알리는 디지털 시대의 ‘사이버 외교관’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보대사들은 5주 동안 ▶무관심을 관심으로 ▶관심을 실천으로 ▶실천을 조직으로 ▶내가 기획하고 성취하는 위대한 미션 등 4단계로 온라인 미션을 진행한다. 각 단계에서는 AI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트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활동이 이뤄진다. 특히 교사들이 배우고 경험한 내용이 각 한국학교 교실로 확산해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고, 차세대 한인 학생들이 한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세계에 알리는 주체로 성장하는 데 씨앗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시대의 변화 속에서 한국학교 교육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윤지혜 기자한국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한국학교 교육 한국학교 교실 사이버 외교사절단
2026.03.10. 18:08
뉴저지팬플룻동호회 봄맞이 뉴저지팬플룻동호회 봄맞이
2026.03.10. 18:07
[OSEN=정승우 기자] "잊어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5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엉망이었다. 전반 6분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미끄러지며 공을 빼앗겼고, 이 장면이 마르코스 요렌테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미키 판 더 벤까지 미끄러지며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15분 킨스키가 박스 안에서 단순 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훌리안 알바레스가 빈 골문에 밀어 넣었다. 시작 15분 만에 0-3. 사실상 경기는 여기서 끝났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전반 17분 만에 골키퍼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킨스키를 빼고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투입했지만 이미 흐름은 완전히 넘어간 뒤였다. 곧바로 네 번째 실점까지 나오며 토트넘 수비는 사실상 붕괴됐다. 토트넘은 전반 포로, 후반 솔란케의 득점으로 두 골을 만회했지만 의미는 없었다. 경기 내내 실수와 혼란이 반복됐다. 결국 경기는 2-5 패배로 끝났다. 초반 20분 동안 이어진 연속 실수로 스스로 경기를 내준 토트넘의 졸전이었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고르 투도르 토트넘 감독의 목소리를 전했다. 그는 "오늘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두가 봤다. 우리는 이 경기를 최대한 빨리 잊고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전을 준비해야 한다. 그 다음에 2차전을 생각할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경기 초반에 세 골을 내줬고, 그때부터 우리에게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됐다"라며 조용히 고개를 떨궜다. 페드로 포로는 "우리가 어려운 경기장에 온다는 걸 알고 있었다. 우리가 범한 실수들이 큰 타격이 됐다. 그래도 중요한 건 우리가 두 골을 넣었고,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건 알지만,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며 2차전에서 역전을 노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3.10. 18:06
[속보] 국힘, 서울시장·충남지사 추가 공천 신청 받는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10.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