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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유대회당 방화 이란 연루 가능성 수사

네덜란드, 유대회당 방화 이란 연루 가능성 수사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네덜란드 정부가 로테르담 유대교 회당(시나고그)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을 이란 측이 꾸몄는지 조사 중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다비트 판웨일 네덜란드 법무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이란이 이번 공격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명확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웨일 장관은 체포된 17∼19세 용의자 4명 모두 모집된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건당 수고비를 주고 이른바 '일회용 요원'을 고용하는 방식은 러시아 정보당국이 유럽에서 파괴공작을 벌일 때 즐겨 쓴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검찰은 지난 13일 새벽 로테르담의 시나고그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용의자들을 체포한 뒤 이들의 범행을 테러로 규정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전쟁 중인 가운데 지난 9일 벨기에 리에주의 시나고그, 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유대인 학교 등 이스라엘 관련 시설들이 잇따라 폭발·방화 공격을 받았다. '정의로운 추종자들의 이슬람 운동'이라는 이름의 단체는 소셜미디어에서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발생한 세 건 모두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판웨일 장관은 이들 사건 사이 연관성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6.03.17. 10:26

트럼프, 호르무즈파병 거절 나토 국가들에 "매우 어리석은 실수"(종합)

트럼프, 호르무즈파병 거절 나토 국가들에 "매우 어리석은 실수"(종합) "나토에 매우 실망, 다른 두어 국가도 실망"…英·佛 정상 콕집어 비판 시진핑과 미중정상회담엔 "일정 다시 잡고 있으며 5~6주 후 열릴 듯"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을 거부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옛 트위터) 회원국들을 향해 "매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일랜드 총리와의 양자회담 자리에서 "모든 나토 동맹국이 우리(대이란 공격 작전)에게 동의했지만, 그들은 우리를 돕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이어 나토의 요구 거부를 "정말 놀랍다. 나는 전력을 다해 (파병을) 압박하지는 않았다. 그랬다면 그들은 아마 도와줬을테지만 우리는 도움이 필요 없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나는 오랫동안 나토가 과연 우리를 위해 나설지가 의문이라고 말해왔다"며 "그래서 이번 일은 훌륭한 시험대였다. 우리는 그들이 필요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거기 있어야 했다"라고도 했다. 그는 특히 "또 다른 매우 중요한 것은 내 생각에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나설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나토에 매우 실망했다"며 "나는 다른 두어 국가에 대해서도 실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병 요구를 공개적으로 거절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반응을 묻자 "그는 매우 곧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이다. 그러니 지켜보자. 나는 잘 모르겠다"라고 했다. 그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 대해선 "키어는 우리가 승리한 후에 항공모함 2척을 보내겠다고 했다"면서 "나는 그를 좋아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실망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탈퇴 의사에 대해선 "우리가 나토에 수조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는 점에서 실망했다. 그것은 분명히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라며 "우리 미국은 그것(나토의 파병 거절)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이것이 꽤 충격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나토에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이냐는 물음엔 "나는 그들이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은 훌륭하지만, 우리는 돕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때 그것이 파트너십에 좋지 않다고 생각할 뿐"이라고 수위를 조절했다. 이 같은 발언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대이란 군사작전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런 군사적 성공을 거뒀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나토 회원국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며 "우리는 그런 적이 없다. 일본, 호주나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시점을 묻는 기자 질문에는 "아직 철수한 준비는 되지 않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철수할 것"이라고 거듭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리는 시점에 대해선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란) 해안을 맹렬히 공격하고 있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로 예정됐던 중국 방문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선 "우리는 (중국과) 회담 일정을 다시 잡고 있으며, 약 5주 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과 협의 중인데 그들은 (연기에) 동의했다"며 "그래서 약 5주나 6주 후에 회담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3.17. 10:26

대구 놀이터서 놀던 어린이 '날벼락'…총알 파편 맞았다, 뭔일

대구의 한 도심 놀이터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인근 군 사격장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소총 탄두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은 전 부대의 사격 훈련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 점검에 나섰다. 사건은 지난 16일 오후 4시 3분경 대구 북구 국우초등학교 인근 놀이터에서 발생했다. 당시 친구들과 놀고 있던 초등학생 A양은 목 아래 부위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꼈다. 확인 결과 몸에서 소총 탄두(파편)가 발견되었다. A양은 학교 보건실을 거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치료 후 귀가한 상태다. 사고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약 1.4~1.5km 떨어진 곳에는 군 사격장이 있다. 사고 당일 해당 사격장에서는 K2 소총을 이용한 실거리 사격 훈련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K2 소총의 최대 사거리가 약 2.6km에 달하는 만큼, 훈련 중 발사된 탄두가 외부로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건이 알려지자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은 우려를 나타냈다. 사고 지역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신규 개발지구로 학교와 공원이 인접해 있어 어린이들의 활동이 많은 곳이다. 특히 그동안 사격 훈련과 관련한 사전 안내가 전혀 없었다는 점도 주민들의 불안을 더욱 키우고 있다. 육군은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전국 모든 부대의 개인화기 사격 훈련을 한시적으로 전면 중지했다. 육군수사단은 현장 감식과 인근 CCTV 분석,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 당국은 전 사격장에 대한 안전 점검과 위험성 평가를 마친 뒤 훈련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육군은 사고 당일 A양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향후 발생하는 추가 실비와 국가 배상 절차를 통한 보상 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육군 50사단 측도 그간 주민 안내가 미흡했던 점을 인정하며 안전시설 점검 등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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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파병 거절 나토 국가들에 "매우 어리석은 실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을 거부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을 향해 "매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아일랜드 총리와의 양자회담 자리에서 "모든 나토 동맹국이 우리(대이란 공격 작전)에게 동의했지만, 그들은 우리를 돕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나토의 요구 거부에 대해 "정말 놀랍다"면서 "나는 전력을 다해 (파병을) 압박하지는 않았다. 그랬다면 아마 도와줬을 테지만 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는 오랫동안 나토가 과연 우리를 위해 나설지가 의문이라고 말해왔다"며 "그래서 이번 일은 훌륭한 시험대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또 다른 매우 중요한 것은 내 생각에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나설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나토에 매우 실망했다"며 "나는 다른 두어 국가에 대해서도 실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 외에 한국과 일본의 파병을 요청해왔다는 점에서 두 국가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낸 것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로 예정됐던 중국 방문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선 "우리는 (중국과) 회담 일정을 다시 잡고 있으며, 약 5주 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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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외교장관 "호르무즈 군사작전 참여 의사 없어"

캐나다는 미국이 주도하는 대이란 군사 작전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 중인 아난드 장관은 이날 "캐나다는 이번 공격 작전 시작 전에 아무런 상의를 받지 않았다"며 "캐나다는 작전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참여할 의사가 없다"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을 직접 거론한 바 있다. 이튿날인 15일에는 특정국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7개국 정도에 참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이른바 트럼프 행정부가 요청한 '호르무즈 연합' 국가에 한국과 일본 외에도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 요르단, 걸프국 등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2026.03.17.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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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에어컨 실외기 철거하던 60대…7층서 추락 참변

아파트 7층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철거하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8분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아파트 7층에서 60대 남성 A씨가 지상으로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실외기 철거업자로 이날 에어컨 이전 설치 의뢰를 받아 실외기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17.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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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시간·3시간 배달 도입"…美서 초고속 배송 경쟁 가열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국 전역에서 1시간·3시간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17일(현지시간) 약 2000개 지역에서 3시간 배송을, 그 중 수백곳에서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몇 달 내 전국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아마존에 따르면 '빠른 배송' 서비스는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워싱턴DC 같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교외 지역이나 한적한 소도시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1시간 배송 서비스 가격은 프라임 회원 9.99달러, 비회원 19.99달러다. 3시간 배송은 각각 4.99달러, 14.99달러다. 미국 내에서 초고속 배송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현지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위협이 커지고 배송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아마존이 이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월마트의 배송 서비스는 일부 지역에선 아마존보다 빠르고, 이는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독점에 대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WSJ은 보도했었다. 월마트는 드론 업체와 협력해 향후 1년간 150개 매장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최근 밝혔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17.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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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쉽게 죽지 않겠다" 2년 차 내야수 독기 품다…개막 엔트리→개막전 출전까지 노린다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준순이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교체 투입된 박준순은 2타수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준순은 두산이 1-2로 끌려가던 8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서 한화의 네 번째 투수 주현상과 상대했다. 박준순은 2볼-1스트라이크에서 주현상의 144km/h 직구를 타격,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박준순은 시범경기 첫 2연전 기간인 12~13일 1군이 아닌 2군 선수단에 합류해 고양 히어로즈와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박준순이 타석과 수비 이닝을 더 많이 소화하도록 한 1군 코칭스태프의 조치였고, 12일 경기에서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군 합류 후에도 꾸준히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까지 시범경기에 4경기에서 9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타율 0.444를 기록, 매 경기 안타를 치는 동시에 많지 않은 타석 수에도 타점을 만들어내며 활약하고 있다. 경기 후 박준순은 "사실 미야자키 캠프가 시작될 때쯤부터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결과가 계속 안 나왔는데, 시범경기 첫 2연전 기간 2군 경기에서 2루타와 홈런을 치면서 지난해 좋았을 때 느낌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결코 쉽게 죽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범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독기를 드러내기도 한 박준순은 "안정적인 수비도 목표다. 호주 캠프에서 손시헌 QC 코치님, 손지환 수비코치님이 수비를 집중적으로 지도해주신 덕분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남은 시범경기 기간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개막 엔트리 진입, 더 나아가 개막전 출장까지도 노려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3.17.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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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관리종목 해제 하루 만에 번복…주가는 롤러코스터

한국거래소의 잘못된 판단으로 코스닥 상장사의 관리종목 해제 결정이 하루 만에 번복되면서 해당 주식의 주가가 급등락하는 등 시장에 큰 혼란이 발생했다. 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거래소는 전날 정규장 종료 후 에스씨엠생명과학에 대한 관리종목 지정 해제를 공지했다가 이날 오후 2시 28분경 다시 관리종목으로 재지정했다. 거래소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제출한 2025년 감사보고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해제 요건 충족 여부를 잘못 판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오류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재무지표 개선을 지정 사유 해소로 오인하면서 발생했다. 해당 기업은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이 전년 130억원에서 지난해 4억원으로 급감하고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됐다. 하지만 규정상 관리종목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한 세전 이익(EBIT) 발생 요건은 충족하지 못한 상태였다. 코스닥 상장규정에 따르면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2개 연도에서 각각 10억 원 이상의 법인세 비용차감 전 계속사업손실이 발생하고 ▲해당 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넘으며 ▲최근에도 같은 손실이 발생한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거래소의 잘못으로 주가는 널뛰기를 반복하며 투자자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갔다. 전날 관리종목 해제 소식에 힘입어 이날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주가는 개장 직후 28.05% 급등하며 상한가(1066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장 중반 재지정 소식이 발표되자 주가는 즉각 폭락세로 돌아서 결국 전 거래일 대비 5.73% 하락한 773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측은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내부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공시 제도를 보완하고, 필요할 경우 관련자 문책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장 조치의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17.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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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습에 이란 '호르무즈'로 버티기…권력 핵심 IRGC는 초강경"

"美공습에 이란 '호르무즈'로 버티기…권력 핵심 IRGC는 초강경" WP "전쟁비용 최소 18조원 쏟아부어"…'배상금' 둘러싼 이견 종전에 복병 "美국무부, 각국 외교공관에 '주재국 정부가 IRGC 테러조직 지정토록 촉구' 지시"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3주째로 접어든 중동의 전쟁 양상이 미국·이스라엘의 일방적인 공습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인질' 삼아 버티는 형국으로 전개되고 있다. 미·이스라엘군은 이란의 군사시설 1만5천곳을 타격해 미사일·해군력을 무력화하고 전(前) 최고지도자와 군 수뇌부를 제거하는 등 상당한 군사적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여기에는 막대한 전쟁비용이 '청구서'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전쟁의 또 다른 목표였던 이란의 정권 교체는 요원해지는 상황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복수의 미 정보당국 인사들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이란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세력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강경 노선을 택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은 꼬이고 있다. 혁명수비대는 공습으로 폭사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새 최고지도자로 옹립했다. WP는 혁명수비대가 이끄는 이란 정권이 "예전보다 힘은 약해졌지만 더 강경해졌고,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며, 혁명수비대 세력이 국내적으로 더 큰 통제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미 정보당국의 평가를 전했다. 한 정보당국 인사는 "전쟁 이후 혁명수비대가 더 공고해질 가능성을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시작 전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유럽의 한 관리도 WP에 가장 유력한 전후 시나리오가 "'잔존 IRGC 정권'의 테헤란 장악"이라고 말했다. 혁명수비대가 전시 상황을 이용해 이란 내 영향력을 확대했으며, 걸프 지역 이웃 국가들에 대한 보복 공격을 주도하면서 외교적 노선을 지향하는 온건파를 축출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혁명수비대는 1979년 이슬람 혁명 당시 이란의 신정 체제를 지키기 위해 설립됐다. 이후 47년 동안 이란 군사뿐 아니라 정치·경제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사실상 정권을 지탱하는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오바마·바이든 행정부에서 이란 담당 선임 자문을 지낸 리처드 네퓨는 WP에 "혁명수비대는 경제적·정치적 권력을 갖고 있다. 국내 억압 기구도 갖고 있다. 그들은 사실상 이란 권력의 중심축"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혁명수비대에 의해 추대된 모즈타바는 부친인 알리 하메네이와 달리 혁명수비대로부터 독립되지 못한 채 '협력적인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의 중동 전문가 조너선 패니코프(전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근동 담당 부국장)는 예상했다. 이란의 '기득권 세력'인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버티기에 들어간 상태다. 해협을 지렛대로 삼아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전에 접어들기 전에 발을 빼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내 자문기구 유라시아그룹의 그레고리 브루 이란 분석가는 엑스(X·옛 트위터)에 "이 전쟁은 이제 호르무즈 해협의 상태에 관한 것이다. 그게 전부"라고 적었다. 물론 혁명수비대 내부에도 공포와 혼란이 침투한 상태로 보인다. 정치·군사 수뇌부가 잇따라 제거되면서 이란의 남은 의사결정자들이 "혼란스럽고, 편집증적이며,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 서방의 보안 소식통은 WP에 전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자국군의 표적 공습으로 이란의 안보 수장 격인 알리 라리자니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과 혁명수비대의 하부 조직인 바시즈 민병대 지휘관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혁명수비대를 무너뜨려야 이란으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낼 수 있다고 보고 군사력뿐 아니라 외교력도 총동원하는 태세다. WP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전날 세계 각국의 미국 외교공관에 전문을 보내 '주재국 정부가 혁명수비대와 레바논의 (이란 외곽 지원세력) 헤즈볼라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도록 촉구하라'고 지시했다. 이 전문에는 오는 20일까지 각국 정부에 '가장 적절한 최고 수준에서' 이 메시지를 전달토록 했으며, 혁명수비대를 고립시킴으로써 "일방적 행동보다 집단적 행동에 더 민감한" 테헤란을 흔들 수 있다는 판단이 담겼다. 한편, 이란이 종전 조건으로 제기하고 있는 전후 '배상금' 문제를 둘러싼 현격한 이견도 양측이 이번 전쟁의 종식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복병'이 될 수 있어 보인다. 미국이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을 요구해온 배경에는 천문학적 규모의 전쟁비용을 충당할 '배상금' 성격의 경제적 이익, 즉 석유 이권 등을 이란으로부터 받아내겠다는 의중이 자리잡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WP는 지금까지 미국의 대이란 작전 전비가 최소 120억달러(약 17조8천억원)가 들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이 물밑에서 또는 중재국을 통해 주고받는 것으로 보이는 휴전 논의가 헛도는 것 역시 휴전의 조건, 즉 배상금을 둘러싼 이견이 존재하기 때문일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시나리오로 여러차례 미국이 석유를 얻어낸 '베네수엘라 모델'을 언급한 바 있다. 지난 13일 종전 시기에 대해 "내가 뼛속까지 그렇게 느낄 때"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6.03.17. 9:26

트럼프, 호르무즈파병 거절 나토 국가들에 "매우 어리석은 실수"

트럼프, 호르무즈파병 거절 나토 국가들에 "매우 어리석은 실수" "나토에 매우 실망했고, 다른 두어 국가에도 실망" 한일등 염두에 뒀을 가능성 시진핑과 미중정상회담엔 "일정 다시 잡고 있으며 5주 후 열릴 듯"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을 거부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옛 트위터) 회원국들을 향해 "매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일랜드 총리와의 양자회담 자리에서 "모든 나토 동맹국이 우리(대이란 공격 작전)에게 동의했지만, 그들은 우리를 돕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이어 나토의 요구 거부를 "정말 놀랍다. 나는 전력을 다해 (파병을) 압박하지는 않았다. 그랬다면 아마 도와줬을테지만 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나는 오랫동안 나토가 과연 우리를 위해 나설지가 의문이라고 말해왔다"며 "그래서 이번 일은 훌륭한 시험대였다"라고도 했다. 그는 특히 "또 다른 매우 중요한 것은 내 생각에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나설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나토에 매우 실망했다"며 "나는 다른 두어 국가에 대해서도 실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 외에 한국과 일본의 파병을 명시적으로 요청해왔다는 점에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낸 것일 수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로 예정됐던 중국 방문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선 "우리는 (중국과) 회담 일정을 다시 잡고 있으며, 약 5주 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3.17. 9:26

트럼프 "나토 지원 필요 없다…일본·호주·한국도 마찬가지"(종합)

트럼프 "나토 지원 필요 없다…일본·호주·한국도 마찬가지"(종합) "나토 대부분이 대이란 작전 관여 않고 싶다고 통보…누구 도움도 필요 없다" '호르무즈 연합' 구상 호응 않는 동맹에 불만 표출…구상 변화 여부도 주목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대(對)이란 전쟁 과정에서 전세계 에너지 수송의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군함 파견을 요구하며 동맹을 강하게 압박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더 이상 지원이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물론 한국과 일본의 지원도 필요 없다고 했다. 선뜻 지원 요구에 응하지 않는 동맹국에 분노와 좌절감을 표한 것인데 다국적군으로 '호르무즈 연합'을 구성하겠다는 구상에도 변화가 있는 것인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대부분의 나토 동맹국으로부터 테러리스트 정권인 이란에 대한 우리의 군사작전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의 모든 나라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강력하게 동의하고 이란이 어떤 형태와 방식으로든 핵무기를 가지도록 허용돼선 안 된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나는 그들의 행위에 놀라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항상 나토를 일방통행으로 여겼기 때문"이라면서 미국이 나토 회원국 보호를 위해 매년 수천억 달러를 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을 보호하겠지만 그들은 우리를 위해, 특히 필요한 시점에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군사작전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런 군사적 성공을 거뒀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나토 회원국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며 "우리는 그런 적이 없다. 일본, 호주나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러고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인 미 합중국의 대통령으로서 말하건대 우리는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글은 호르무즈 해협 상선 호위를 위해 군함 파견 등으로 협조하라는 요구에 동맹들이 응하지 않는 데 대한 불만의 표출로 해석된다. 독일을 비롯한 여러 동맹국이 참여 의사가 없다며 공개적으로 선을 그었고 다른 국가들도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게시물에서도 매년 수천억 달러를 들여 나토 회원국을 보호하고 있다고 거론한 점으로 볼 때 동맹국들이 보답 차원에서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일정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인식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토와 일본, 호주, 한국을 차례차례 거론하며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고 강조한 점으로 볼 때 트럼프 행정부의 '호르무즈 연합' 구상에 변동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동맹국의 협조를 얻기 어려운 마당에 더욱 강력하게 호르무즈 연합 구성을 밀어붙이기보다 다른 방식의 지원 제공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릴 수 있다는 얘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우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고 그들(동맹국)이 필요하지 않다. 그들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반응을 보고 싶은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백나리

2026.03.17. 9:26

캐나다 억만장자, 英이코노미스트 지분 26.9% 매입

캐나다 억만장자, 英이코노미스트 지분 26.9% 매입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캐나다 부동산 금융업계 억만장자 스티븐 스미스가 영국 유력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발행사인 이코노미스트 그룹의 지분 26.9%를 매입하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스미스와 그의 가족 기업인 스미스 파이낸셜은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 및 그의 가족, 재단 보유 지분을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매입 금액과 상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로스차일드 지분 가치는 최고 4억파운드(약 7천950억원)라고 보도된 바 있다. 스미스의 대변인은 "스미스 씨는 이코노미스트의 오랜 편집권 독립 전통을 전면적으로 지지하며 이코노미스트의 전략과 운영 방침은 이번 투자로부터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차일드는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1843년 자유 무역을 증진한다는 기치로 창간됐다. 최대 주주는 이탈리아 아그넬리가다. 아그넬리가는 계열 투자사 엑소르를 통해 이코노미스트 그룹 지분 43.4%를 보유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그룹은 소유 구조는 복잡하다. 보통주 외에도 행사 권한이 다른 특별주가 있고, 아그넬리가 외에 여러 가문과 전직 임원들, 가족 등 주주는 1천명에 달한다. 이번 거래는 2015년 교육출판사 피어슨이 이코노미스트 지분 절반과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를 매각한 이후 가장 큰 소유구조 변화다. 이코노미스트는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6개국에서 1천540명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기준 매출액은 3억6천900만파운드(7천330억원), 이익은 4천800만파운드(950억원)이며 구독자 수는 125만명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6.03.17. 9:26

LG 떠난 50억 FA 앞에서 ‘홈런-홈런’…LG 잠실 빅보이 시범경기 홈런 1위, 김현수 빈 자리 걱정없다

[OSEN=수원, 한용섭 기자] 빈 자리를 채울 유망주가 멀티 홈런을 터뜨렸다. 공교롭게 떠난 사람 앞에서 존재감을 어필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홈런 2방을 터뜨리며 시범경기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재원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좌익수 또는 중견수, 우익수로 출장한 이재원은 체력 안배를 위해 이날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원은 1회초 KT 선발 오원석과 승부에서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커터(140km)를 때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5m였다. 불리한 볼카운트, 초구와 2구 직구에 연속으로 헛스윙을 했지만, 3구 파울에 이어 4구째 커터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과 파워를 보여줬다.  시범경기 2번째 홈런이다.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때린 바 있다. 홈런 하나로 끝나지 않았다. 이재원은 3회 헛스윙 삼진, 5회 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네 번째 타석. 1사 후에 KT 필승조 김민수를 상대했다. 이번에도 1볼-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슬라이더(129km)를 때려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바깥쪽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이번에도 비거리 125m였다.  LG는 지난 겨울 FA 김현수를 떠나보냈다.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김현수는 KT 위즈와 3년 50억 원 FA 계약으로 이적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가 빠진 자리에 이재원, 천성호로 메울 복안이다.  이재원은 LG가 애지중지하는 우타 거포 유망주다. 2018년 신인드래프 2차 2라운드 17순위로 LG에 입단한 이재원은 2022년 1군에서 85경기 223타수 13홈런을 기록해 장타력을 뽐냈다. 그러나 2023년 잔부상으로 57경기 112타수 4홈런에 그쳤고, 2024년 상무에 입대해 군 복무를 했다. 지난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에 뛰며 78경기 타율 3할2푼9리(277타수 91안타) 26홈런 91타점 OPS 1.100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까지 이재원을 줄곧 톱타자로 기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상무에서 제대한 이재원이 최대한 많이 타격 기회를 갖도록 배려한 것이다. 정규 시즌에는 8번타자로 내세운다고 공언했다.  이유가 있다. 부담을 주지않고 성공 체험을 쌓아가면서 성장시킬 계획이다. LG는 홍창기와 신민재의 테이블세터와 오스틴, 문보경, 오지환, 박동원, 문성주 등 중심타자들이 있다.  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 이재원에 대한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1년 동안 기회를 준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이재원도 편하고, 팀도 편하고, LG팬들도 편하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시범경기에서 20타수 6안타(타율 3할), 안타 절반이 홈런이다. 하위타순에서 장타 한 방을 때려줘도 LG 타선에 큰 도움이 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3.17.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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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FA' 다 내려놨다, "많은 훈련량으로 빨리 적응하겠다"... 더 물러서면 낭떠러지, 한동희 빠진 지금이 기회다

[OSEN=부산, 조형래 기자] 4년 FA 계약의 마지막 해, 과연 롯데 자이언츠 노진혁의 백의종군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노진혁은 2년 연속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2년 모두 2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한참 어린 선수들과 구슬땀을 흘려야 했다. 그러나 노진혁은 2군에서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다.  FA로 계약한 선수다. 2군에서 고참 노릇을 할 수 있었다. 고참으로서 거드름을 피울 수도 있었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 앞에서 그러지 않았다. 후배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면서 솔선수범 했다. 젊은 선수들과 함께 움직이며 호흡했다. 올해 5라운드로 지명된 신인 외야수 김한홀은 2군 스프링캠프에서 노진혁과 함께하다가 1군 미야자키 캠프로 합류했다. 김한홀은 “1군 캠프에 합류하면서 긴장한 것보다는 설레는 감정이 더 많았다. 노진혁 선배님과 캠프 때 얘기를 많이 했는데 1군 가면 어떤 것들을 신경써야 하는지 조언을 많이 해주셨고 도움이 많이된 것 같다”라며 “타석에서 갖다 맞히는 것보다는 ‘네 스윙을 돌려라, 네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그런 부분들을 신경 썼던 것 같다”고 말했다. 노진혁은 묵묵히 2군에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2군과 3군을 오가면서 꾸준히 실전 감각을 쌓았다. 그러다 1군 주전 1루수가 확실했던 한동희가 시범경기 1경기 만에 내복사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이탈했다. 개막전 합류는 불가능하다. 노진혁이 한동희의 자리에 대신 콜업됐다. 노진혁은 이제 김태형 감독 앞에서 자신을 다시 증명해야 한다. 김태형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확연히 줄었다. 2024년 73경기(157타석) 2025년 28경기(69타석) 소화에 그쳤다. 포지션도 바뀌었다. 유격수, 3루수 등 포지션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대타나 1루수로 주로 나서야 했다. 그래도 노진혁으로서는 어떤 포지션에서든지, 어떤 자리에서든지 적응해야 했다. 1군에서 노진혁은 FA 선수가 아니라 스스로 기회를 쟁취해야 하는 도전자의 입장에 놓인 베테랑 선수일 뿐이었다.  일단 노진혁은 다시금 1군에 적응하려고 한다. 한동희가 빠진 현재 1루수 자리를 두고 김민성 박승욱과 함께 경쟁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모두 내야 유틸리티 베테랑 백업 선수들이다. 노진혁으로서는 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수밖에 없다. 17일 사직 키움전에서 주전 선수들이 모두 휴식을 취하는 상황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노진혁은 1회 첫 타석부터 해결사가 됐다. 2사 2루 기회에서 키움 토종 에이스 하영민을 상대로 바깥쪽 공을 툭 밀어쳐서 좌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이후에는 1루수 땅볼, 볼넷,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앞선 시범경기들에서는 1루수 자리에서 어설픈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노진혁은 호수비도 펼쳤다. 6회초 선두타자 최주환의 1-2루간 날카로운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 1루에서 아웃시켰다. 민첩하게 몸을 날렸다. 일단 노진혁은 시범경기에서 다시금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그는 “1군에 왔을 때 공이 그렇게 빨라 보이지는 않았는데, 막상 타석에 들어갔을 때 공략이 쉽지 않았다”며 “실내 연습장에서 빠른 공 대처를 잘 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 타이밍 조정에는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1루 수비에 대해서는 “ 유격수 또는 3루 수비만 해오다가 1루 수비가 익숙하지는 않아 어려운 부분이 많다. 바운드나 여러가지 디테일 부분에서 다르다”며 “팀이 필요로 할때 실수 없이 해당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남은 기간 많은 훈련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적응하겠다”며 묵묵히 주어진 포지션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매 경기 후 수비, 주루, 타격 코치님께서 피드백을 해주고 계신다. 오늘은 섬세하게 수비를 해야한다고 말씀해주셨다”며 “디테일을 놓치면, 점수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 넥스트 플레이를 늘 생각하고, 다른 선수에게 미루지 말고 꼼꼼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말씀하셨다”고 전하며 책임감 있게 베테랑의 역할을 다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노진혁은 이제 4년 FA 계약이 끝난다. 등록일수가 모자라서 FA 재자격 취득은 힘들어진 상황. 하지만 노진혁은 이제 더 물러서면 낭떠러지다. 노진혁은 지금의 기회를 놓칠 수 없고 시간을 허투루 보낼 수 없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17.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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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란 안보수장 제거, 민중봉기 기회 주려는 전략"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제거는 이란 정권을 흔들고 이란 국민에게 정권 축출의 기회를 주려는 전략적 목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에서 라리자니와 골람레자 솔레이마니 바시즈 민병대 총사령관 암살과 관련해 "이란 정권을 불안정하게 해 국민이 정권을 제거할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일은 한꺼번에 일어나지도, 쉽게 이루어지지도 않을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끈기 있게 밀어붙인다면 이란 국민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걸프 지역 내 미국의 우방들을 돕고 있다"며 이 문제를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군 및 해군 간, 그리고 나와 트럼프 대통령 및 그의 참모진 사이에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아직 보여줄 깜짝 놀랄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추가적인 군사 작전을 예고했다. 앞서 이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간밤 작전을 통해 라리자니 사무총장과 솔레이마니 총사령관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란 당국에선 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이 아직 없는 상태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17.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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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전에 나토 도움 필요없다…한·일·호주도 마찬가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대(對)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더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나 한국ㆍ일본ㆍ호주의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글을 통해 “미국은 나토 ‘동맹국’들로부터 이란 테러 정권에 대한 우리의 군사작전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거의 모든 국가가 우리의 조치에 강력히 동의했고 이란이 어떤 방식이나 형태로든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일어난 일”이라며 “하지만 나는 그들의 행동에 놀라지 않는다. 매년 우리가 수천억 달러를 들여 보호하고 있는 나토를 일방통행로로 여겨 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미국은 나토 회원국을 보호해 왔지만 정작 미국이 위급한 순간에 나토가 미국을 지원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 왔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다행히도 우리는 이란 군대를 초토화시켰고 군사적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더는 나토 국가들의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 호주, 혹은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회원국 대부분으로부터 대이란 군사작전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한국과 일본 등의 도움도 필요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상당한 군사적 성공을 이뤘기 때문에 우리는 더는 나토 회원국들의 지원이 필요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면서 “우리는 절대 그런 적이 없다. 일본, 호주나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중국ㆍ프랑스ㆍ일본ㆍ한국ㆍ영국 등 5개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하는 등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한 작전 참여를 강하게 압박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원 요청을 했음에도 나토 회원국을 비롯한 동맹국 사이에 선뜻 동참 의사를 밝히는 곳이 안 나오자 실망감을 표현하며 도움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김형구([email protected])

2026.03.17.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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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무속인 됐다” 박재현 前아내, 충격 근황 공개 ('X의 사생') [Oh!쎈 예고]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X의 사생활'에서 박재현 전 아내 한혜주가 이혼 후 신내림 받은 근황을 고백했다. 17일 첫 방송된 TV CHOSUN 새 예능' X의 사생활'에서는 배우 박재현의 전 아내 한혜주의 근황이 공개되며 시선을 모았다. 이날 이혼 3년 차인 한혜주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전 배우자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밝혔고, 이어 “전 남편이 연예계 종사자”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 주인공은 ‘서프라이즈’ 재연 프로그램에서 20년간 활약한 배우 박재현이었다. 방송에서는 이혼 후 양측의 엇갈린 입장도 드러났다. 박재현은 딸과 함께 어머니를 찾았고, 모친은 “이혼 후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본 전 아내 한혜주는 “연락을 했지만 어느 시점부터 서로 이혼한 사이라 먼저 연락하지 않게 됐다”며 “일부러 안 받은 건 아니다. 상황이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시어머니의 솔직한 속내도 공개됐다. 그는 “처음부터 너무 어려 걱정됐다. 임신이 아니었으면 결혼을 안 시켰을 것”이라며 “밥이라도 해줄 수 있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또 “같이 살아보니 내가 하는 게 낫겠더라. 남을 바꾸려 하면 서로 괴롭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혜주는 “세대 차이였다. 누군가에게 당연한 것이 나에게는 아니었다”며 “나름 노력했다. 요리는 못하지만 도우려 했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MC 장윤정은 “시댁 눈치 안 보는 며느리는 없다”고 공감했고, 김구라 역시 “16살 차이면 막내딸보다 더 어린 수준”이라며 세대 간 간극을 짚었다. 특히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더 큰 반전이 예고됐다. 한혜주가 이혼 후 무속인이 됐으며, 2023년 12월 신내림을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이혼과 동시에 인생의 큰 변화를 겪은 그의 사연이 예고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X의 사생활’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03.17.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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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1900만뷰 찍고도 정산 못 받았다…"술책인듯" 음모론

[OSEN=장우영 기자] 유튜버 김선태가 아직 유튜브 수익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김선태’에는 ‘우리 동네 홍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선태는 충북 충주시 문화동에 대해 소개하며 최근 일상을 전했다. 김선태는 “대방의 첫 번째 홍보”라며 “제가 사무실을 구하지 않았냐. 사무실이 속해있는 우리 동네를 홍보해보겠다. 지금은 떠났지만 옛날에 시청이 있던 곳이라 어떻게 보면 구도심”이라고 설명했다. 폭주하는 메일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김선태는 “2시간 동안 50개 읽고 답장도 보냈다. 한시름 덜었다고 생각했는데 새로고침하면 80개로 늘어난다. 계속 새로운 메일이 들어오는 상황”이라며 “힘들긴 하지만 어쨌든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김선태는 “제 콘텐츠는 원래 길지 않다. 혹시 길 거라 생각했나. 돈도 안 되는데 뭘 길게 만드나. 아직 수익 신청도 안됐다”고 말했다. 김선태는 “구글이 악마 같은 점이 수익신청이 바로 안 된다. 엄청 지연시킨다. 예를 들어 구독자 100만이 된다면 일주일 정도 기다려야 한다. 바로 반영이 안된다. 신청을 해도 검토가 엄청 느리다. 아직도 검토 중인데 술책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선태는 지난달 공무원을 그만 둔 뒤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총 4개의 영상을 올린 가운데 총 조회수는 1900만 뷰에 달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17.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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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서 빨리 나와” 재촉에 동생 살해…징역 10년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며 재촉하는 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6부는 지난 1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군 만기 전역 후 약 20년간 일정한 직업 없이 주거지에서 은둔 생활을 했다. 지난해 8월 함께 살던 동생이 퇴근 시간에 화장실에서 목욕하던 A씨에게 “더워 죽겠는데 빨리 나오지. 이때 꼭 목욕을 해야겠냐”는 취지로 불평하자 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우리 사회의 법과 제도가 수호하고자 하는 최고의 법익이자 가장 존엄한 가치”라며 “생명을 본질적으로 침해해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가하는 살인죄는 그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다만 형사 처벌 전력이 없고 병으로 인한 심신 미약 상태에서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양형 기준보다 낮게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장구슬([email protected])

2026.03.17.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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