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조세이탄광 유해 수습 잠수조사 재개…추가 발견 주목 작년 8월 조사서 두개골 포함 4점 뭍으로…조사는 11일까지 (우베[일본]=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1942년 수몰사고로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183명이 사망한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宇部)시 조세이 탄광에서 3일 유해 수습을 위한 잠수 조사가 재개된다.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水非常)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하 새기는 모임)에 따르면 이날 조사는 일본인 잠수사가 실시하며 오전 10시께 시작된다. 잠수사는 오후 3시께 뭍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만일 유골이 발견될 경우 조세이 탄광 추도 광장에 안치된다. 새기는 모임은 지난해 8월 조사에서 두개골을 포함한 인골 4점을 수습했다. 당시 인골을 찾아낸 것은 한국인 잠수사들이었으며, 조선인과 일본인 희생자가 잠들어 있는 조세이 탄광에서 인골이 나온 것은 처음이었다. 새기는 모임의 이노우에 요코 대표는 전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미 유골이 있는 곳을 알고 있기 때문에 3일 조사에서도 유골이 발견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6일 대한불교관음종 관계자들이 조세이 탄광에서 위령제를 지낼 예정인데, 유골이 추가로 나온다면 행사 의미가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이후 핀란드, 태국, 말레이시아 잠수사를 초청해 6일부터 11일까지 추가 잠수 조사를 진행한다. 또 7일에는 추도 광장에서 희생자 추도식을 거행한다. 조세이 탄광은 우베시에 있었던 해저 탄광이다. 해저에 갱도가 있어 특히 위험했고 조선인 노동자가 많아 '조선탄광'이라고 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달 13일 나라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작년 8월 수습한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2.02. 14:26
신약 개발은 인류가 직면한 가장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도전 과제 중 하나다. 하나의 신약이 실험실에서 환자의 손에 도달하기까지 평균 10년에서 15년이 소요되며, 투입되는 비용은 수조 원에 달한다. 더욱이 이러한 막대한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고도 성공률은 10%에 미치지 못한다. 이는 단순히 비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 현상의 복잡성이 인간의 인지 능력을 넘어서는 영역에 있기 때문이다. ━ 알파폴드 혁명…50년 난제의 해결 신약 개발의 핵심은 단백질 구조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이라는 작은 분자들이 특정한 순서로 연결되어 3차원 구조를 형성하는데, 이 구조가 단백질의 기능을 결정한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의 구조를 파악해야 이를 차단하거나 조절하는 약물을 설계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방식으로는 하나의 단백질 구조를 밝히는 데 수년이 걸렸고, 때로는 실패로 끝나기도 했다. 더욱 어려운 점은 인체 내에 200억개 이상의 단백질 상호작용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복잡한 네트워크를 인간의 능력만으로 완전히 파악하고 약물을 설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결국 신약 개발의 병목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 현상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처리하는 계산 능력의 한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것은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시스템 ‘알파폴드’다. 2020년 알파폴드는 생물학계의 50년 난제로 불리던 ‘단백질 접힘 문제’를 해결하면서 과학계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다.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예측하기 위해 반세기 동안 수많은 과학자들이 노력해왔지만 실질적인 돌파구를 찾지 못했던 과제였다. 2024년에는 더욱 진화한 ‘알파폴드3’가 출시되면서 그 영향력은 더욱 확대됐다. 알파폴드3는 단백질뿐 아니라 DNA, RNA 등 생명을 구성하는 분자 전체의 구조와 상호작용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방식과 비교했을 때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속도로 복잡한 생명 현상을 분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알파폴드의 과학적 성취는 2024년 노벨 화학상 수상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알파폴드를 개발한 데미스 허사비스와 존 점퍼가 이 영예를 안았으며, 이는 AI가 기초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었다. 현재 전 세계 300만명 이상의 연구자가 알파폴드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행된 연구는 매일 수백 건씩 발표되고 있다. 과학계에서는 알파폴드가 “10억 년치의 박사과정 연구 시간”을 단축했다고 평가한다. 이는 단순한 과장이 아니라, 인간이 평생에 걸쳐 분석할 수 있는 단백질의 수와 알파폴드가 몇 시간 만에 분석하는 양을 비교했을 때 나온 수치다. 흥미롭게도 알파폴드의 의미는 단순히 연구 속도를 높인 것에 그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여러 단백질이 복합체를 이루는 경우의 구조를 예측할 수 있게 되면서, 완전히 새로운 치료 표적이 발견되고 있다. 이는 기존에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질환들에 대한 신약 개발의 문이 열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 AI 신약의 임상 시험 시대 개막 알파폴드가 보여준 가능성은 이론에 머물지 않고 실제 신약 개발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구글 딥마인드에서 스핀오프한 이소모픽 랩스다. 이 회사는 “AI로 모든 질병을 해결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걸고 2025년 6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소모픽 랩스의 행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2026년 말까지 AI가 설계한 약물로 인간에게 임상 시험을 진행하는 계획이다. 실제로 인간을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받는 첫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만약 이 임상 시험이 성공한다면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은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한편 오픈AI(OpenAI)의 샘 알트먼이 투자한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는 더욱 근본적인 도전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인간의 수명을 10년 연장한다는 목표 아래 설립됐다.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수십 년간 수많은 제약사들이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한 영역으로, 기존 접근법으로는 효과적인 치료제를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가 오픈AI와 협력하여 개발한 AI 모델이다. 이 모델은 줄기세포 리프로그래밍 효율을 50배 향상시켰다. 줄기세포 리프로그래밍은 일반 세포를 다시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기술로, 노화 연구의 핵심 분야다. AI가 이 과정을 극적으로 개선했다는 것은 단순히 신약 개발을 넘어 생명 연장이라는 더 큰 목표에도 AI가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I 신약 개발은 기술 트렌드를 넘어 인류의 건강과 수명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운동이 되고 있다. ━ 의료 민주화와 새로운 희망 AI 신약 개발이 가져올 변화는 단순히 연구 효율성을 높이거나 비용을 절감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이는 본질적으로 ‘불가능의 영역’을 ‘가능의 영역’으로 전환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과거에는 치료법이 없어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알츠하이머, 특정 유형의 암, 희귀 유전 질환 등이 이제는 치료 가능한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알파폴드와 같은 AI 시스템이 발견한 새로운 치료 표적들은 기존 의학이 접근하지 못했던 질병의 근본 원인에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AI 신약 개발이 궁극적으로 개인 맞춤형 의료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이다. 현재의 의약품은 대부분 평균적인 환자를 대상으로 설계되기 때문에 같은 병이라도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나 AI는 개인의 유전 정보, 단백질 발현 패턴, 생활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그 사람에게 최적화된 치료제를 설계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존재한다. AI가 설계한 약물이 실험실에서 아무리 완벽해 보여도 실제 인체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지는 임상 시험을 거쳐야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AI 신약들의 임상 성공률이 어느 정도일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또한 빠른 속도로 개발되는 만큼 안전성 검증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AI가 신약 개발에 기여하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도구가 추가된 것이 아니라 인류가 질병과 노화에 대응하는 방식 자체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우리는 AI가 설계한 최초의 승인 신약을 보게 될 것이며, 그때 비로소 이 혁명의 진정한 의미를 실감하게 될 것이다. 트랜D([email protected])
2026.02.02. 14:00
성폭행 등 혐의로 재판을 앞둔 노르웨이 왕세자빈의 큰아들이 이번엔 폭행 등 혐의로 체포됐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경찰은 성명을 통해 호콘 왕세자의 의붓아들이자 메테마리트 왕세자빈의 큰아들 마리우스 보그르 회의뷔(29)가 전날 오후 폭행, 흉기 협박, 접근금지 명령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언론은 회의뷔의 범행이 지난 주말에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오슬로 지방법원은 재범 위험을 고려해 회이뷔를 최대 4주간 구금해 달라는 경찰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회의뷔는 이미 성폭행 4건을 포함해 전 연인을 상대로 한 폭력, 마약 소지, 교통 법규 위반 등 38개 혐의로 기소돼 오는 3일부터 재판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기다려 온 그는 술과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여자친구를 때리고 집에 있는 물건을 부쉈다고 인정했으나, 성범죄 혐의와 대부분의 폭력 혐의는 부인했다. 회이뷔는 메테마리트 왕세자빈이 2001년 호콘 왕세자와 결혼하기 전 다른 남자와 사이에 낳은 아들로, 왕족이 아니고 왕위 계승 서열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호콘 왕세자는 지난주 의붓아들의 재판과 관련해 회이뷔가 왕실의 일원이 아니고 노르웨이 시민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갖고 있다면서 재판이 질서 있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노르웨의 왕실은 왕위 계승 1순위인 호콘 왕세자의 아내 메테마리트 왕세자빈이 미국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이 드러나 잇따라 파문이 일고 있다. 미 법무부가 추가로 공개한 엡스타인 문건에서 메테마리트 왕세자빈의 이름이 최소 1000번 이상 등장했기 때문이다. 왕세자빈은 이와 관련해 AFP에 보낸 성명에서 "판단력이 부족했으며 엡스타인과 접촉한 것을 깊이 후회한다"며 "엡스타인의 배경을 더 면밀히 확인하지 못하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충분히 빨리 이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6.02.02. 13:55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송민규의 아버지가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축구선수 송민규, 아나운서 곽민선의 결혼식이 공개되었다. 송민규는 두부 배달을 하는 아버지의 출근길에 동행했다. 15년 동안 두부 배달을 했다는 아버지는 “민규 어릴 때 더 잘 먹이지 못한 게 (미안하다).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조그만 논산에서 이사를 7번 다녔다. 월세로. 그래도 회비를 한 번도 밀리지 않았다. 밀리면 민규 자존심에 스크래치 생기니까”라고 말했다. 그렇게 고생을 하며 송민규를 키웠던 아버지는 송민규가 성공한 후 집, 차를 선물해 줬다며 흐뭇해했다. 아버지는 “(어린 시절) 민규가 한 달에 한두 번 집에 오면 고기 한 번 쉽게 사줄 수 있는 여력이 안 됐다. 조그만 논산에서 이사를 7번 다녔다. 집을 구할 돈이 없었다. 민규가 저를 제일 존경한다고 할 때 너무 미안했다. 많이 부족했는데 제일 존경한다고 하니까”라고 송민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송민규는 “그땐 너무 철이 없었다. 엄마한테 집 상황을 들었을 때 무조건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임혜영([email protected])
2026.02.02. 13:49
[OSEN=이인환 기자] 분노는 감춰지지 않았다. 로드리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표정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판정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또 한 번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그 출발점에 심판 판정 논란이 놓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2로 비겼다. 전반을 2-0으로 앞섰지만 후반에 두 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그쳤다. 선두 아스날을 추격하던 흐름이었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출발은 완벽했다. 전반 초반 라얀 셰르키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44분 앙투안 세메뇨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은 다른 그림이었다. 후반 8분과 25분, 모두 도미닉 솔란케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논란의 중심은 토트넘의 첫 골이었다. 솔란케가 득점하는 과정에서 마크 게히를 걷어차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게히는 그라운드에 한동안 쓰러져 있었고, VAR까지 가동됐다. 그러나 판정은 그대로였다. 골 인정. 이 결정이 경기의 온도를 바꿨다. 경기 후 로드리는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최근 2~3경기 동안 판정 문제가 계속 나오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우리가 너무 많이 이겨서 사람들이 우리가 이기는 걸 원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도 심판은 그래서는 안 된다. 너무 불공정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시각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센터백이 스트라이커에게 같은 행동을 했다면 페널티킥이었을 것”이라며 “첫 골 이후 감정적인 문제가 생겼고, 흐름을 통제하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과르디올라가 올 시즌 여러 차례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고 지적하며, 울버햄튼전 승리 후에도 주심을 비판한 사례를 함께 언급했다. 다만 과르디올라는 책임을 전부 판정에 돌리지는 않았다. 그는 “첫 실점 이후 흐름이 넘어갔다. 모든 걸 통제할 수는 없다”며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했고, 실수도 나왔다. 최근 일관성이 떨어진다. 오늘 경기는 선수들에게 교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대편의 시선은 달랐다.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솔란케는 공에 먼저 접촉했다. 공정한 접근이자 결정이었다”며 판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6.02.02. 13:44
영국 런던의 대낮 길거리에서 도둑들이 보석 가게 창문을 깨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둑 두 명이 전날 오전 10시 30분 즈음 런던 남서부 리치먼드 지역의 한 보석 가게를 습격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복면 쓴 도둑들이 가게 유리창을 대형 망치로 부수고 뜯어낸 뒤 진열된 보석을 가방에 쓸어담는 모습이 담겼다. 가게 안에는 출근한 직원들이 있었지만, 도둑들의 행동을 막을 수 없었다. 직원들은 도둑들을 막으려고 각자 애썼지만, 도둑들이 더 빠르고 힘이 셌다. 이 장면을 본 가게 건너편 사람들은 "경찰에 신고해"라고 소리쳤다. 도둑들은 진열된 보석들을 담고 달아났으며, 지금까지도 잡히지 않고 있다. 런던 경찰청은 이번 사안에 대해 중대 사건으로 다루고 있다. 피해를 본 가게는 가족들이 운영하는 가게로 해당 지역에서 45년 이상 영업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2.02. 13: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인도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의 25%에서 18%로 내리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관세 인하의 배경과 관련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요청에 따라 “즉시 효력을 발휘하는 미국과 인도 간 무역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인도에 대해 25%의 상호관세 외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따른 제재성 관세 25%를 추가로 부과해왔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상호관세 뿐만 아니라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따른 관세도 철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도에 대한 관세는 기존의 50%에서 18%로 ‘수직 하락’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인하 발표에 앞서 이날 오전 모디 총리와 통화를 하고 무역을 비롯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문제 등 다양한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관세 인하 조치를 얻어내기 위해 러시아 대신 미국산 원유를 비롯해 미국이 사실상 점유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원유 수입을 약속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는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고 미국과, 잠재적으로는 베네수엘라로부터 훨씬 더 많이 (원유를) 구매하기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인도는 미국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제로(0)로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모디 총리는 5000억 달러 이상의 미국산 에너지·기술·농산물·석탄 및 기타 제품 구매에 더해 훨씬 더 높은 수준의 ‘미국산 구매’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와 우리의 놀라운 관계는 앞으로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러시아산 에너지를 구입한다는 이유로 인도에 대한 제재성 초고율 관세를 일방적으로 부과하며 인도와 갈등을 초래했다. 특히 미국의 압박에 대해 인도가 오히려 중국과 밀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 내에서도 중국 견제를 위해 필요한 인도와의 협력 관계가 관세로 인해 약화된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모디 총리는 이날 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고 “인도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18%로 인하돼 기쁘다”며 “14억 인도 국민을 대표해 이 훌륭한 발표를 해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은 세계 평화, 안정, 번영에 필수적”이라며 “인도는 그의 평화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양국 관계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모디 총리는 다만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이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 계획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인도에 대한 관세 인하 조치는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국회가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지연한다는 이유로 한국에 대한 관세를 갑자기 15%에서 25%로 올리겠다고 통보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특히 한국은 상호방위조약에 입각한 미국의 정식 동맹국이고, 인도는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의 일원으로서 미국의 대중국 견제에 협력을 해온 파트너 국가다. 대조적인 이번 조치를 통해 동맹 관계와 무관하게 무역 압박을 가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원칙이 집권 2년차에도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6.02.02. 13:31
"트럼프 특사-이란 외무장관, 6일 회담"…충돌-협상 갈림길(종합) 美매체 보도…트럼프의 對이란 군사작전 위협속 합의점 찾을지 주목 美, 對이란 군사작전 압박은 계속…국방장관 "만반의 준비돼"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군사력을 이란 인근에 배치하며 중동에 전운이 엄습하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의 고위급 회담이 오는 6일(현지시간) 열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일 스티브 윗코프 트럼프 대통령 특사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 양국 간 핵 합의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또 다른 소식통은 6일 회담이 "최상의 시나리오"라면서도 실제 회담이 열리기 전까지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경고했다. 이번 회동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그간 이란 핵무기 개발을 두고 지속돼 온 협상 결렬과 지난해 6월 미군의 이란 핵시설 기습 타격으로 마무리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12일 전쟁' 이후 첫 고위급 회담이 된다. 전 세계의 시선은 이번 회담이 중동 지역에서 고조되는 긴장을 해소할 계기가 될 수 있을지에 쏠려 있다. 하지만, 양측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이란에 군사 공격을 위협하며 이란의 핵무기 개발뿐 아니라 미사일 프로그램, 중동 지역 친(親)이란 대리 세력 문제까지 한꺼번에 다루는 포괄적인 합의가 필요하다고 압박해왔다. 이에 반해 이란은 핵 개발 문제만 협상 테이블에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달 30일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이스탄불에서 회담한 뒤 "이란의 국방력과 미사일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회담은 튀르키예와 이집트, 카타르 등 중동 지역 국가들의 최근 외교 중재 노력의 결과라고 악시오스는 짚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피단 장관이 아라그치 장관과 다시 통화해 회동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란 대통령이 미국과 핵 협상을 시작하도록 지시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라그치 장관도 이날 연설에서 이란이 외교에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나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이란과 합의에 이르길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우선 대화를 하는 것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이런 와중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대(對)이란 군사작전 가능성을 재차 거론하며 이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이날 플로리다 출장 도중 취재진과 만나 "이란은 핵무기 능력을 보유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이 그 문제를 협상하거나, 우리가 다른 옵션(군사작전)을 가질 수 있다. 그게 전쟁부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군사작전 가능성을 묻는 말에 "대통령도 그 길을 원하지 않으며 나도 원하지 않지만, 우리 임무는 준비하는 것이다. 그리고 물론 우리는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지켜볼 것이다. 이제 이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6일 회동에 앞서 윗코프 특사는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하며, 3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최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과 만날 예정이다. 자미르 총장은 워싱턴DC에서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을 만나 이란과의 전쟁 시 이스라엘의 방어 및 공격 계획을 공유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이어 윗코프 특사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이동해 오는 4∼5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미-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회담에 참석한다. 이 3자 회담은 이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2.02. 13:26
차기연준의장 워시 지명에 '막후 경제실세' 드러켄밀러 주목 소로스펀드 출신 억만장자…워시, 드러켄밀러 펀드 파트너 지내 베선트 美재무 '멘토'로 알려져…"드러켄밀러, 곁에서 영향 안받기 어려운 인물"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전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워시를 오랜 기간 휘하에 두고 있었던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워시가 드러켄밀러의 회사에서 10여년간 함께 일하며 드러켄밀러와 경제 및 시장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논의해왔다고 두 사람과 친밀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드러켄밀러는 지난 1988년부터 2000까지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의 퀀텀 펀드를 운용한 인물로 유명하다. 역시 소로스 펀드 출신인 스콧 베선트 현 미 재무장관의 멘토로도 꼽힌다. 드러켄밀러는 오래전부터 연방정부의 과도한 재정적자와 부채에 비판적이었으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폴 볼커 전 연준 의장이 보여줬던 것과 같은 확고한 정책 의지가 필요하다고 여겨왔다. 볼커 전 연준 의장은 1980년대 미국의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무려 20%까지 높인 인물이다. 워시는 2011년 연준 이사직에서 물러난 직후 드러켄밀러의 개인 자산을 굴리는 펀드인 듀케인 패밀리오피스에 합류해 파트너로 일해왔다. 워시와 드러켄밀러 간의 긴밀한 관계는 월가가 그의 연준 의장 후보자 지명에 대체로 안심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역시 소로스 펀드 출신인 버즈 버록은 WSJ에 "드러켄밀러의 곁에 있으면서 그의 영향을 받지 않기란 어렵다"면서 워시 후보자가 드러켄밀러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드러켄밀러는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된 직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케빈을 항상 매파적인 인물로 낙인찍는 것은 옳지 않다"며 "나는 그가 상황에 따라 두 가지 방향 모두를 취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FT는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됨에 따라 드러켄밀러를 글로벌 경제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인물로 추대할 때가 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미 재무장관에 이어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까지 드러켄밀러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인물이 지명됐기 때문에 그가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드러켄밀러는 베선트의 재무장관 취임 이후 그와의 접촉에 신중을 기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각에선 드러켄밀러가 다른 방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여긴다고 WSJ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지헌
2026.02.02. 13:26
美국무부 '75개국 이민비자 중단 정책' 피소…"이민법 훼손" '美국민 복지혜택 빼앗아' 국무부 주장에 시민단체들 "근거없는 주장"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란과 소말리아 등 75개국 국민에 대한 미국 이민 비자 발급을 중단하자, 미국 시민단체들이 이를 "무효화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시민단체 모임은 2일(현지시간) 이민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중단해달라며 미 국무부를 상대로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원고 측은 국무부의 비자 발급 중단 조치가 "수십 년간 확립돼 온 이민법 체계를 완전히 뒤집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무부는 "미국 국민의 복지 혜택을 용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받아 가는 이민자들이 속한 75개국에 대해 이민 비자 발급 절차를 중단한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이들 국가의 이민자들이 기본 생계와 복지 서비스를 미국 정부의 보조금에 의존하면서 미국 국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이민 비자 발급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NYT에 따르면 대상 국가의 85% 이상이 비(非)유럽 국가이며 비(非)백인 인구 비중이 큰 나라들이다. 원고 측은 해당 이민자들이 미국인들의 복지 혜택을 빼앗는다는 국무부 설명에 대해 "근거가 없고 명백히 사실이 아닌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대부분의 이민 비자 신청자들이 수년간 현금성 복지 혜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번 소송은 전국이민법센터와 5개 법률 단체가 제기한 것으로, 이들은 이민 비자 발급 중단으로 가족과 헤어지는 등의 피해를 본 미국 시민들을 대리하고 있다. 전국이민법센터의 조애나 쿠에바스 잉그램 선임 변호사는 이번 조치가 현행 이민법이 허용하는 합법 이민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는 1920년대에 시행됐다가 폐지된 이민 인종 할당제와 유사하다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2026.02.02. 13:26
[뉴욕유가] 트럼프 "이란과 진지한 대화 중"…WTI 4.7% 급락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가 5% 가까이 폭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부와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유가에 반영됐던 이란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3.07달러(4.70%) 급락한 배럴당 62.14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는 지난 주말 취재진에 "이란이 진지하게 대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정부의 최고 안보 책임자도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을 준비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그간 이란이 핵 프로그램 폐기 협상에 나서지 않거나 이란의 반정부 시위대를 살해하면 군사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이후 이란 근해에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한 트럼프는 연일 이란 정부를 압박하던 터였다. 필립노바의 프리얀카 사치데바 분석가는 "이 같은 트럼프의 위협이 1월 내내 유가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짚었다. 북극 한파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이번 주를 기점으로 날씨가 풀릴 것이라는 기상 예보도 원유 수요 약화를 시사했다. PVM은 중동 지역의 긴장과 더불어 미국의 북극 한파와 폭설이 지난달 미국 WTI 가격을 14%, 브렌트유 가격은 16% 상승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미군의 이란 공습 가능성과 북미 지역을 덮친 혹한이 완화하면서 원유 시장은 다시 공급 문제로 시선을 옮기는 분위기다. 지난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는 3월 원유 생산량을 동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6.02.02. 13:26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야구 운영 부문 사장 앤드류 프리드먼은 새 시즌을 앞두고 고민이 많아졌다. 다가오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때문이다. 주축 선수들의 WBC에 참가하는 만큼 팀 운영을 두고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프리드먼 상장은 “선수들이 WBC 대회에서 조국을 대표하는 게 얼마나 큰 자부심인지 잘 알고 있다”며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협력할 것이다. 선수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어떻게 효과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고 전했다. 2026시즌 대비 캠프가 시작된다. 즉 2026년 새로운 시즌 개막 날짜가 금세 다가온다는 뜻이다. 그만큼 집중해서 시즌을 대비해야 한다. 그런데 3월에 WBC 대회가 열린다. 팀마다 이 대회에 내보내는 선수들이 있다. 다저스에서는 일본 대표로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쇼이노부가 출전한다. 오타니는 2026년 ‘투타겸업’ 복귀를 준비하는 상황. 팔꿈치 수술 이후 오랜만이 ‘풀시즌’ 투타 겸업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다저스는 ‘슈퍼스타’ 오타니의 컨디션에 온 신경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포함 구단은 오타니가 WBC 대회에서는 투수를 하지 않길 원했다. 결국 오타니는 지명타자로만 일본 대표로 뛰게 됐다.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는 일본 대표 선발투수로 대회에 참가한다. 지난해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시즌을 보낸 투수가 야마모토다. 게다가 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많이 던졌고, 잘 던졌다. 그의 어깨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구단은 야마모토의 참가도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주전 포수 윌 스미스는 미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체력 소모가 큰 포지션이 포수다. 프리드먼 사장의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타자, 투수, 포수 주력들이 함께 시즌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 물론 WBC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다저스 주축들도 있다. 무키 베츠는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겹쳐 불참을 결정했다. 또 베테랑 내야수 미구엘 로하스는 보험 문제로 WBC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그런데 아직 WBC 명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3월에 열리는 WBC 대회에 참가한다고 발표한 다저스 선수는 4명이다. 하지만 각 팀이 명단을 확정할 시간이 아직 남았다. 더 많은 선수가 대회에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주목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2.02. 13:20
[OSEN=정승우 기자]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도핑 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국제도핑검사기구(ITA)는 대회 전 과정에 걸친 고강도 검사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도핑검사기구(ITA)는 29일(한국시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도핑 방지를 위한 고강도 관리 계획을 공개했다. 출발선은 경기장이 아니라 공항이다. 도핑은 스포츠에서 가장 무거운 반칙이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금지약물을 복용하거나 주입하는 행위는 공정성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선수의 생명까지 위협한다. 국제 스포츠계가 고의 여부를 따지지 않고 출전 정지, 메달 박탈, 장기 징계로 일괄 대응하는 이유다. 동계올림픽 역시 예외는 아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968년 그르노블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도핑 검사를 도입했다. 이후 1999년 세계반도핑기구(WADA) 출범과 함께 기준은 더욱 촘촘해졌고, 현재는 사후 재분석까지 전제로 한 관리 체계가 정착됐다. 최근 가장 충격적인 사례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뒤흔든 러시아 피겨 스케이터 카밀라 발리예바였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판결에 따르면 발리예바는 10대 초반부터 수십 종의 약물을 반복적으로 투여받았고, 금지약물 수치 역시 단순 오염으로 보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결과는 4년 자격 정지였다. 이런 전례를 의식한 ITA는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서 검사 강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ITA는 "독립적이고 정보 기반의 도핑 방지 프로그램을 대회 전반에 적용할 준비를 마쳤다. 조직위원회와 이탈리아 국가도핑방지기구와 협력해 모든 종목, 모든 경기장에서 위험도에 비례한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약 2200건의 도핑 검사가 진행된다. 소변·혈액·건조혈액점 샘플을 포함해 약 3000개의 시료가 채취된다. 모든 샘플은 ITA 중앙 보관 시설에 저장되며, 최대 10년간 재분석이 가능하다. 분산 개최로 인한 관리 공백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ITA는 중앙 통제 방식과 현장 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별 편차 없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단속의 시작점은 공항이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은 ITA가 대회 참가 단계부터 불시 검문과 검사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지약물 은닉 방식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현실을 감안한 조치다. 사생활 침해 논란이 뒤따를 수 있지만, 공정성을 우선하겠다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02.02. 13:05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팝니다.” 2일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한 돼지고기 두루치기 가게. 출입문에는 두쫀쿠를 판다는 종이가 붙어있었다. 이 가게 사장 구모씨는 올들어 하루에 두쫀쿠 50개를 팔기 시작했다. 연말연시 회식 문화가 사라지고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도통 손님이 없어서다. 구씨는 “저녁 식사 손님에게만 파는데 매일 다 팔릴 정도로 집객 효과가 있다”며 “두쫀쿠를 사려고 일부러 포장하는 손님도 있다”고 했다. 이름도 낯선 ‘두바이’ 디저트가 열풍이다. 빵집이나 카페뿐 아니라 김치찌개·초밥·만두가게에 철물점까지 두쫀쿠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급기야 이재명 대통령까지 “(두쫀쿠가) 두바이에서 온 거냐. 희한하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화려한 유행 뒤엔 생존을 고민하는 자영업자들이 있다. 장기화하는 고물가에 고환율·고금리·고인건비 영향까지 겹쳐 가게 유지조차 어려워지면서 ‘미끼 상품’이라도 동원해 손님 끌기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정작 수익은 남지 않는다. 서울 금천구 A카페의 경우 두쫀쿠를 개당 6500원에 팔지만, 원재료비가 4500원이 넘는다. 카다이프(중동식 면)·피스타치오·코코아파우더 등 수입 재료값이 오른 데다 포장 케이스와 인건비를 포함하면 팔수록 손해다. 사장 이모씨는 “두쫀쿠를 만들려고 전 직원이 5시간 일찍 나와 병이 날 지경”이라며 “남는 게 없어도 매출이라도 올려보자는 심정이다. 두쫀쿠 사러 왔다가 다른 빵도 하나 사주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자영업자의 ‘생존 위기’는 통계에서 나타난다. 전체 취업자에서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28.1%) 이후 계속 줄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에도 20%대를 유지했지만 2024년 처음으로 10%대로 내려서(19.8%), 지난해 19.5%로 줄었다. 특히 최근엔 환율까지 치솟으며 수입 재료값의 체감 상승폭은 더 크다. 피스타치오(미국산)의 경우 국제 시세(지난달 기준)는 파운드당 8달러로, 1년 전보다 50% 올랐다. 그런데 같은 기간 한국에서 수입 단가는 6800에서 1만2700원으로, 86% 뛰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한모씨는 “지난해 여름 ㎏당 3만원이었던 피스타치오가 9만원으로 뛰었고 그나마도 가장 빠른 구매 예약일이 2월 21일”이라며 “빵류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재료값이 치솟아 빵 가짓수를 줄였다”고 말했다. 인건비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 최저임금은 2018년 16.4% 뛴 후 매년 평균 4% 넘게 올라 올해는 시간당 1만320원이다. 서울 강서구의 한 편의점 사장인 김모씨는 인건비 부담에 폐업을 고민하고 있다. 김씨와 5명의 알바가 돌아가며 근무해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매출은 월 7600만원 정도. 야간 근무자에게 수당을 더해 시간당 1만5480원의 임금을 주도록 돼 있는데, 주휴수당을 포함한 평일 야간(22~06시) 알바 월급이 5년 전 248만원에서 현재 291만원으로 늘었다. 김씨는 “평일 주간(06~15시)에 일하는 내 수당을 빼도 내가 가져가는 이익보다 평일 야간 알바 월급이 많아서 가게를 접고 차라리 알바를 할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람 대신 키오스크·주문용 태블릿·서빙 로봇 등을 도입해보지만, 예상치 못한 위약금 폭탄이 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생선구이가게 주인인 방씨는 월 렌트비가 약정기간이 길 수록 싸다는 점에 혹해 5년 대여 약정에 월 40만원을 내고 서빙 로봇을 도입했다. 하지만 장사가 안 돼 2년 만에 문을 닫게 되면서 중도 해지 위약금으로 720만원을 내야 했다. 고금리 기조에 금융 비용도 늘고 있다. 코로나19 당시부터 쏟아진 대출 지원에 기대 가게를 유지해 온 자영업자들은 늘어난 대출 이자에 허덕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영세 자영업자(연매출 3000만원 미만) 대출 연체율은 2023년 1.28%에서 2024년 2.03%로 높아졌다. 소상공인 퇴직금 격인 노란우산 폐업공제금 지급도 역대 최대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9만8600건(지급액 1조3864억원)으로, 연말까지 10만건이 넘어 역대 가장 많을 전망이다. 권세환 국방창업기술진흥원 이사장은 “이전과 같은 단발적 대출 지원 정책으로는 엉망이 된 창업 시장을 정상화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옥석을 명확히 가려서 집중 지원하거나 과감히 시장에서 퇴출할 수 있는 강단 있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최현주.임선영.노유림([email protected])
2026.02.02. 13:00
유행에 기댄 ‘묻지마 창업’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배경엔 낮은 창업 장벽과 제도의 허점이 있다. 일례로 설탕 시럽을 바른 과일 사탕 탕후루 가게는 2023년에만 150곳(행정안전부 통계)이 새로 문을 열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2년 만에 사실상 종적을 감췄다. 폐업한 탕후루 점포는 2024년 620곳, 지난해 380곳에 이른다. 지난 10년 간 대왕카스테라, 흑당버블티 등 특정 먹거리 유행때마다 반복돼 온 현상이다. 더 큰 문제는 창업 때 빌린 돈이 굴레가 되는 상황도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에선 정부가 이런 악순환을 방치하고 있단 지적이 나온다. 자영업자 정책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의 올해 소상공인 예산이 5조4000억원인데, 이 중 약 62%인 3조3620억원이 대출(정책자금) 지원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 은평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승연(52)씨는 2021년 코로나19 당시 정부 지원으로 1%대 초저금리 대출을 받았지만, 이후 금리가 3% 중후반대로 뛰었다. 그는 “당시 5000만원을 빌렸는데 체감 경기는 더 나빠져 아직 절반도 갚지 못했다”며 “매월 원리금으로 100만원씩 나간다. 이럴 줄 알았으면 허리띠를 더 졸라매고 대출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정부는 폐업 시 대출금(정책자금) 상환을 일시 유예해주고 있지만, 폐업 이후 빚을 갚을 길이 막막한 데다 폐업 비용 자체도 큰 부담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폐업 자영업자 82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폐업을 결심했을 당시 부채액은 평균 1억236만원이었으며, 폐업 비용은 평균 2188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원 사업은 방대한데, 관리와 내용은 부실하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은 1000개가 넘고, 창업 지원부터 경영 개선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중기부는 자영업 포털사이트인 ‘소상공인24’에서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있지만, 전체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이 60세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활용이 쉽지 않다. 지자체·기관별 지원 사업은 신청 창구가 분산돼 공무원들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중기부가 제공하는 지원 사업 안내 책자는 수백 페이지에 달해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탁상행정”이란 불만이 나온다. 경기 군포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주성하(60)씨는 “지원 종류를 제대로 알기 어렵고, 신청 절차도 복잡해 포기했다”고 말했다. 실제 경영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를 돕는 ‘재기사업화’의 경우 지난해 신청 건수 1만1067건 중 60대 이상 비중은 11.5%에 그쳤다. 이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도 안내와 신청 과정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창업 단계부터 지원책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한다고 지적한다.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자신의 업종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창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진입장벽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은 전문가가 재무 자료를 토대로 자영업자의 회생 가능성을 진단한 뒤 재기 또는 폐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반면 한국은 자영업자 스스로 판단해 폐업이나 재기 지원을 신청해야 하는 구조다. 지원의 실효성이 낮은 이유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출 중심 지원은 임시방편에 불과하고, 현재의 지원 사업은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역부족”이라며 “유럽의 협동조합 모델 등 해외 사례를 참고해 상권 단위로 지원·육성하는 식의 대전환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선영.최현주.노유림([email protected])
2026.02.02. 13:00
조국혁신당이 2일 토지공개념 논쟁의 판을 키우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을 해체하는 근본적 처방”이라며 입법을 공식화하고, ‘신토지공개념 입법추진단 출범식 및 토론회’를 열었다. 입법추진단장은 조국 대표가 직접 맡고, 부단장은 차규근 의원이 맡았다. 자문위원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았던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 문재인 정부 사회수석을 맡았던 김연명 중앙대 교수 등 구 친노·친문계 인사들을 주로 위촉했다. 조 대표는 출범식에서 “부동산 공화국 해체는 제7공화국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신(新)토지공개념 3법을 입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2018년 당시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는 한 목소리로 부동산 문제의 근본적 해법으로 토지공개념을 강조했다”며 민주당을 향해 협조를 당부했다. 미국의 정치경제학자 헨리 조지(1839년~1897년)가 주장한 토지공개념은 토지를 공적 재화로 보고 소유·처분·이용을 일부 제한하는 개념이다. 국내에선 토지의 처분·이용을 제한하는 토지거래허가제, 그린벨트 등이 토지공개념의 영향을 받은 제도라는 해석이다. 노태우 정부(1988년 2월~1993년 2월)는 더 나아가 ▶택지소유상한법 ▶토지초과이득세법 ▶개발이익환수법 등 토지공개념 3법을 도입했으나, 택지소유상한법과 토지초과이득세법 등은 헌법재판소에서 각각 위헌·헌법불합치 판단을 받았다. 2017년 문재인 정부시절 추미애 당시 민주당 대표가 “헨리 조지가 살아있었다면 땅의 사용권은 인민에게 주되 소유권은 국가가 갖는 중국식이 타당하다고 했을 것”이라며 도입 의지를 보였고, 2018년 조국 당시 민정수석이 발표한 헌법개정안에도 토지공개념을 직접 명시한 조문이 있었다. 하지만 중도층의 반발을 사 실제 입법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2024년 2월 조국혁신당의 창당 명분이었다면, 토지공개념은 지난해 11월23일 조 대표가 재취임 직후부터 꺼낸 ‘당 대표 조국 시즌2’의 핵심 어젠더다. 그러나 그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다 최근 정치적 상황이 급변하면서 범여권 내부 논쟁의 한 축으로 떠올랐다. 민주당과 혁신당의 합당 논의가 이 주제와 맞물린데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후 연일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는 불가능할 것 같은가”라는 등의 말로 집값 상승 억제 의지를 드러냈고 있다. 조 대표도 2일 당 최고위에서 “이 대통령이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 의지를 밝혔다. 전적으로 지지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발언을 의제화의 지렛대로 삼은 것이다. 혁신당과의 합당 논의가 진행 중인 민주당 일각에서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민주당에선 전날부터 “토지공개념을 포기하지 않는 한 합당 논의는 불가능하다. 사회주의 하자는 거냐”(이언주 의원) “토지공개념 등 핵심 의제가 통합 정당의 당론이 될 경우 중도층 이탈과 지방선거 전략의 혼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답해 달라”(채현일 의원) 등 우려가 나왔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도 아닌 민주당에서 색깔론 공세를 전개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토지공개념 논쟁을 합당 후 범여권 내 노선 투쟁의 전초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의 한 재선의원은 “합당 제안만 없었어도 그냥 지나갈 작은 정당의 몸부림인데 정청래 대표가 합당을 제안해 사태를 키웠다”고 말했다. 한 중진의원도 “토지공개념이 여론 환기용인 줄 알았는데, 합당과 맞물려 당권 투쟁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영익.이찬규([email protected])
2026.02.02. 13:00
2010년대 초반 청년 세대에서 유행했던 ‘셔플댄스’가 최근 50·60대 중년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0·20대는 아이돌 그룹 ‘빅뱅’이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등 2000년대 콘텐트에 빠져드는 중이다. 첫 유행 때는 다른 세대가 주로 즐겼던 문화를 현대에 재소환해 ‘입덕(특정 분야나 인물 등을 좋아하기 시작함)’하는 이른바 ‘시차 입덕’ 현상이다. 소셜미디어에서 시청자나 구독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트를 분석·추천해주는 자동화 시스템인 알고리즘이 연령대별로 다르게 작동하면서 세대마다 각기 다른 유행이 만들어지고 있다. ━ 알고리즘이 만든 50·60 셔플 열풍…홍대 연습실 꽉 채웠다 50·60대에서 인기인 셔플댄스는 2011년 미국 가수 LMFAO 음악을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춤이다. 셔플은 리듬에 맞춰 발바닥을 지면에 끌 듯이 걷는 동작, 이른바 ‘런닝맨’ 동작이 주를 이뤄 비교적 따라 하기 쉬운 춤이라고 한다. 2일 한국셔플댄스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 24곳의 셔플 협회 지부에서 50·60대 회원 약 1000명이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중이다. 지난달 22일 찾은 서울 마포구 홍대 클럽 거리 인근의 셔플 연습소는 춤을 배우는 50·60대로 가득했다. 유튜브를 통해 처음 셔플을 접하게 됐다는 함소이(59) 한국셔플댄스협회 홍대지부장은 “젊은 모델 몇 명이 유튜브에 나와서 춤을 추는데, 저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다른 수강생들도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을 통해 셔플을 발견했다고 한다. 지난해 7월부터 셔플을 배웠다는 이은희(58)씨는 “유튜브에서 셔플 강사들이 올린 춤 영상을 계속 보다 보니, 나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중년 모임에서도 셔플은 화제라고 한다. 채희범(63)·박춘성(60) 부부는 “노후에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취미를 찾던 중 한 동료가 셔플을 귀띔해줘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셔플 영상을 공유하며 구독자 25만8000명을 모은 인기 유튜버 ‘댄싱다연’ 고다연(60)씨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유튜브에서 셔플댄스를 접해 1년 정도 독학하며 영상을 꾸준히 올린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했다. 전국 각지의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셔플 강좌도 인기다. ━ “2006년생 빅뱅 팬”…재발굴되는 유행 10·20대는 2000년대 유행했던 아이돌과 드라마에 뒤늦게 '입덕'하고 있다.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2000~2010년대 활동했던 ‘빅뱅’ ‘소녀시대’ ‘카라’ 등 아이돌을 재발견하면서다. 실제 과거 아이돌의 무대 영상에는 최근까지도 “2006년생인데 (빅뱅 노래) 거짓말은 내 친구들도 안다” “07년생인데 내가 소녀시대를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알았고 좋아했구나 싶다”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2005년 방영했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과 2007년 방영했던 ‘커피프린스 1호점’도 대표적인 재소환 드라마 중 하나다. 긴 드라마 회차를 한 시간 내외로 요약 정리한 유튜브 영상은 조회 수 100만회를 훌쩍 넘기는 중이다.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문화를 현재로 끌어내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내는 ‘시차 입덕’이 가능한 배경엔 알고리즘의 역할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장민지 경남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과거의 콘텐트는 ‘캐기만 하면 되는 황금 땅’이나 다름없다”며 “특히 알고리즘을 통해 과거 자료가 다시 드러나고, 그것이 새롭게 유행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대별로 달리 작동하는 알고리즘이 오히려 문화적 다양성을 촉진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김재인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는 “디지털·인공지능·플랫폼 시대에서는 한 번 존재한 콘텐트를 언제든 다시 찾아낼 수 있다”며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온라인 탑골공원’에 비유했다. 고령층이 모여 추억을 나누는 서울 종로구의 탑골공원처럼, 각 플랫폼에서도 과거 콘텐트가 알고리즘을 통해 다시 모이고 소비되는 공간이 형성되고 있다는 의미다. 김 교수는 또 “오늘날 알고리즘을 통해 각 세대가 다른 세대의 문화를 소비하게 됐고, 이것이 문화 창작과 소비 다양성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류효림.임성빈([email protected])
2026.02.02. 13:00
로봇이 전통시장을 정기적으로 순찰하며 화재를 감시하고, 가스 유출 현장에 들어가 불을 끈다. 119에 전화하면 인공지능(AI)이 접수를 한다. 올해 서울에서 실제로 목격할 수 있는 현장이다. 서울시 소방재난안전본부는 3일 ‘2026 소방재난본부 신년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신년 업무 계획 신년 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우선 화재순찰로봇 4개를 서울 전통시장에 투입한다. 로봇은 주로 심야시간대에 자율주행 방식으로 순찰하며 고온 물체를 감지하면 상인회 안전 관리자나 자율소방대원에게 실시간 경보를 전송한다. 또한 영상 분석을 통해 화재를 판별할 경우 자동으로 119에 신고하고, 탑재한 분말 소화기로 불을 끈다. 전봉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예방팀장은 “화재순찰로봇은 전통시장에서 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3~13일 접수, 19~20일 심의를 거쳐 2월 중으로 화재순찰로봇을 투입할 4개 전통시장을 최종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소방대원 진입이 어려운 사건·사고 현장에 4족 보행 로봇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4족 보행 로봇은 마치 개와 유사한 형상의 다리가 4개인 로봇이다. 4족 보행 로봇은 라이다(LiDAR·레이저를 발사해 거리를 측정하고 주변 환경을 영상으로 구현하는 기술)와 8종 가스 측정기를 탑재하고 있다. 덕분에 유해가스·농연으로 가득한 지하·밀폐구역이나 암흑 속에서도 구조 대상자를 찾거나 건물의 붕괴 위험 등 실시간 위험 요소를 감지할 수 있다. 나아가 서울시는 통신이 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4족 보행 로봇이 사고 현장 영상을 전송할 수 있도록 로봇에 ‘프라이빗 5G’ 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프라이빗 5G는 기관이 자체적으로 5세대 통신망 네트워크를 구축해 보안·안정성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프라이빗 5G를 로봇에 적용하면 소방대원은 직접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도 현장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AI 119 콜봇’도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직접 전화를 받는다. AI 119 콜봇은 119에 전화가 걸려오면 AI가 실시간 사고 유형을 파악해 긴급 상황을 접수요원에게 우선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최대 240건의 신고를 동시에 응대할 수 있어 통화 대기 없이 빠르게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군용트럭을 활용한 특수 소방차 도입 서울시 소방재난안전본부는 서울 도심의 건축환경·지형 등 특성을 고려한 특수 소방차량도 소방서에 배치했다. 높이 2.3m 수준의 지하주차장 진입이 가능한 전고 2.15m 저상형 소방차 4대를 송파·동대문·동작·강북소방서에 각각 1대씩 배치했다. 저상형 소방차는 기아가 개발한 한국형 소형전술차량(K351)을 소방차로 개조했다. 지하주차장에 진입 가능한 차량 중 물탱크 용량(1200L)이 가장 크다. 농연으로 빛이 차단된 환경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주행하면서 전방에 설치한 방수포로 화재 진압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또한 기존 장비보다 7배 향상된 배수 성능(분당 50t)을 갖춘 대용량 유압배수차도 강남소방서와 양천소방서에 각각 1대씩 배치했다.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침수 취약 지역에 투입해 도심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안전본부장은 “올해는 첨단 기술과 전문 인프라를 결합해 서울소방이 한 단계 도약하는 원년”이라며 “최적의 소방 장비를 투입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문희철([email protected])
2026.02.02. 13:00
서울시가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 참여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여 시민은 10월까지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면 최대 5만 마일리지(5만원 상당)를 받을 수 있다. ‘승용차 마일리지’는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제도 중 하나다. 에코 마일리지는 전기ㆍ수도ㆍ도시가스 등을 절약하면 마일리지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12인승 이하 승용ㆍ승합차를 대상으로 하는 승용차 마일리지는 기준 주행거리 대비 실제 주행거리를 줄인 만큼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서울시 세금 납부(ETAX)를 비롯해 서울사랑상품권ㆍ온누리상품권 구매와 가스요금 납부, 아파트 관리비 차감, 기부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약 5만3000대가 참여했다. 시는 올해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제도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승용차 마일리지 운영체계를 전면 정비한다. 이에 따라 참여 일정과 대상, 평가 기준 등이 일부 변경된다. 기존에는 회원별 가입 시점에 따라 참여 기간이 달랐지만, 앞으로는 매년 2월에 시작해 10월에 종료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참여가 종료된 회원은 다음 연도 모집 기간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또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미 세금 감면과 공영주차장 할인 등 별도의 친환경 혜택을 받고 있어서다. 내연기관 차량의 주행거리 감축을 목표로 하는 제도 취지와 맞지 않는 점도 고려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전기ㆍ수소 자동차도 승용차 마일리지 대상에서 제외했다. 참여 기간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를 차량 출고 이후 하루 평균 주행거리와 비교해 40% 이상 줄일 경우 5만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이전에는 1년간의 주행거리 감축 정도를 평가했다면 이제 최소 7개월만 주행해도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은화([email protected])
2026.02.02. 13:00
추천! 더중플 - '반포자'를 위한 ETF 전략 " 네가 알아줬으면 해서 하는 말인데, 나 지금 휴대폰으로 너에게 전화하고 있어. " 1973년 4월 3일, 뉴욕에서 세계 최초로 휴대폰 통화에 성공한 사람은 모토로라의 엔지니어 마틴 쿠퍼였습니다. 상대는 AT&T 벨연구소의 엔지니어였던 조엘 엥겔. 경쟁사에 제대로 ‘한 방을 먹인’ 휴대폰은 무게 1㎏, 길이 25㎝짜리 ‘벽돌 폰’이었습니다. 당시엔 이 새로운 문명의 이기가 얼마나 많은 글로벌 기업의 명운을 뒤바꿀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죠. 다음 ‘기술 혁명’의 전장(戰場)인 인공지능(AI) 산업은 변화의 속도가 그보다 훨씬 더 빠릅니다. 2022년 11월 등장한 ‘챗GPT’가 일으킨 ‘AI 트레이드(AI 관련 종목에 자금이 몰리는 현상)’는 그래픽처리장치(GPU)→고대역폭메모리(HBM)→범용 메모리로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알 수 없는 기술 혁명기에는 분산투자가 답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AI 시대 꼭 필요한 제품이지만 기술이 복잡하며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반도체야 말로 ETF가 유리할 수 있죠. 하지만 모두가 좋은 성과를 낸 건 아닙니다. 최근 1년간 193%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도체 ETF가 있는 반면 2%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도체 ETF도 있습니다. 어떤 종목을 담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었다는 의미죠.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https://www.joongang.co.kr/plus)’는 지식·정보·인사이트를 한번에 얻을 수 있는 투자 콘텐트를 제공합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단기 급등으로 ‘반포자’(반도체 투자를 포기한 자)가 된 이들을 위해 분산투자로 안정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반도체 ETF 투자 전략을 소개합니다. 최근 1년간 반도체 ETF의 투자 성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좌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9월부터 메모리가 세계 증시 흐름을 주도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2톱’을 보유한 한국 반도체 섹터가 주목을 받았다. 지난 1년간 수익률 상위 10위권 반도체 ETF는 대부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메모리 3사 비중을 50% 이상 유지했다. 수익률 1위(193.25%)에 오른 ‘PLUS 글로벌HBM반도체’는 마이크론에 27.88%, 삼성전자에 24.97%, SK하이닉스에 23%에 투자했다. 반도체 ETF 중 메모리 3사 비중이 가장 컸던 점(75.85%)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비해 엔비디아·브로드컴·AMD·ARM 등 미국 AI 반도체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비중이 큰 ETF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저조했다.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는 지난 1년간 수익률이 2.04%에 불과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시장이 AI 기술 진화 단계가 ‘학습’에서 ‘추론’으로 넘어갔다고 인식한 시점은 지난해 9월이다. 학습 단계에선 연산 능력이 좋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처리 속도가 빠른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필요했다. 하지만 추론 단계로 넘어오면서 기억해야 할 과거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D램과 낸드·SSD(집적회로로 데이터를 영구 저장하는 장치) 등 모든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는 이유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글로벌 AI 트레이드 자금이 공급 부족이 발생하는 섹터를 찾아 ‘GPU→HBM→범용 메모리’ 순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소부장 ETF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제품 가격 상승에도 메모리 3사가 설비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탓이다. 소부장 ETF 중에서도 반도체 공정의 전반부를 담당하는 전(前)공정 ETF가 후(後)공정 ETF에 비해 수익률이 더 낮았다. 메모리 판매량이 증가하면 최종 불량품 검사, 패키징(포장) 등을 수행하는 후공정 기업의 일감은 늘지만, 전공정 기업은 신규 설비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새로운 일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메모리 제조사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전략은 유효할 전망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21일까지 수익률 1위(22.53%)를 기록 중인 ETF도 글로벌 메모리 3사에 펀드 자산의 75% 이상을 투자하는 ‘PLUS 글로벌HBM반도체’다.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전략본부장은 “메모리 기업들은 이익이 증가한 만큼 주가가 올랐기 때문에 거품을 논할 상황은 아니다”며 “올해에도 이익 성장이 계속돼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중심(Core)에 놓고, 국내 소부장과 미국 AI 반도체, 중국 반도체 ETF를 ‘위성(Satellite)’으로 곁들이는 투자 방식을 추천한다. ‘코어-위성 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소부장 ETF, ▶중국·일본 반도체 ETF, ▶미국 AI 반도체 ETF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삼전·SK하닉 너무 올랐다면…‘반포자’ 탈출, 마지막 ETF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060 〈머니랩〉추천! 인공지능(AI)·반도체 투자는 머니랩과 함께 ▶반도체가 끌어올린 ‘5000피’…전문가 “다음 바통 여기다” [긴급진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9528 ▶삼전·하닉 못샀어? 막차 남았다…실적 대박 앞둔 ‘소부장’ 14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7603 ▶中 D램의 진격, 삼전·하닉 위기? “이 기업엔 기회” 픽한 소부장 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9200 ▶젠슨황 연설보다 뜨거웠다…“AI 돈 됩니까” CES 달군 질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6942 ▶사면 다 치솟던 AI주 이젠 끝이다…“올핸 종목 싸움” 미장 유망주 [2026 대전망②]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5233 ▶SK하닉 사장하다 술빚는 현자 “삼성전자 좋아질 일만 남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4475 김도년.김경진([email protected])
2026.02.02.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