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걸그룹 에스파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2025 SBS 가요대전’의 포문을 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25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SBS 가요대전’에서는 아이브 안유진, 데이식스 Young K, NCT DREAM 재민이 MC로 호흡을 맞추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에스파(카리나, 윈터, 닝닝, 지젤)는 단체 퍼포먼스로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올해 활동한 미니 6집 ‘리치맨(Rich Man)’ 무대를 선보이며 짜임새 있고 트렌디한 안무, 폭발적인 에너지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까지 더해지며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무대를 완성했다. 에스파의 강렬한 무대에 이어 유노윤호는 2021년 발매돼 ‘레슨 밈’으로 화제를 모았던 솔로곡 ‘땡큐(Thank U)’와 데뷔 22년 만에 발매한 정규 1집 타이틀곡 ‘스트레치(Stretch)’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에 등장한 그는 “‘가요대전’ 소리 질러!”라며 관객과 호흡했고, 연륜이 느껴지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신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역시 폭발적인 라이브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2025 SBS 가요대전’은 ‘Golden Loop’를 주제로, 찬란하게 빛난 2025년 K-POP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다가올 내일에도 무한히 확장해 더 밝게 빛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무대에는 유노윤호를 비롯해 총 36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연말 축제다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그중에서도 에스파는 시작부터 무대를 ‘찢어놓은’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사진]'가요대전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25. 4:49
[OSEN=장우영 기자] 가수 김장훈이 엠블랙 미르(방철용)의 일반인 아내를 공개했다 뭇매를 맞았지만 미르 측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김장훈을 두둔하면서 논란은 새국면을 맞았다. 김장훈은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 모처에서 열린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미르는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 2막을 열었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김장훈은 소셜 계정에 “은아의 동생 철용이 결혼식에 갔다가 갑자기 현타옴”이라는 글과 영상을 올렸지만 비연예인 신부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도는 ‘대참사’를 일으키고 말았다. 논란이 커지자 영상을 삭제한 김장훈은 “비공개인걸 전혀 모르고 있다가 뉴스에 제가 난 걸 매니저에게 듣고 급하게 내렸습니다만 이미 다 퍼진 상태이니 다시 담을 수도 없게 됐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좋다고,철용이 가족들과 너무 잘 끝났다고 통화를 했으니 참으로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라며 “복귀 이후 논란을 일으키지 않고자 살얼음판을 걷듯이 조심하고 또 조심은 하는데 아직도 이렇게 나이 값을 못 하고 한심한 행태를 보였네요. 너무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욕 먹고 비난받아 마땅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장훈은 “요즘 많이 바빠지고 상황이 많이 좋아졌는데 계속 속으로 '교만하지 말자' '늘 낮은 자세로 살자"라고 다짐을 하며 살았건만 이런 일이 일어나니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너무나 죄송합니다. 특히 은아랑 철용이, 은아언니, 엄마..다들 가족같이 지내는 특별한 사람들인데 이런 실수를 해서 더 미안합니다. 오늘부터 또 다른 사람이 되도록 가장 낮은자세로 제 자신을 돌아보고 돌아보고 마음 다잡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은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이어지며 장기화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미르 측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당시 상황을 공개하고 김장훈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날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 공개된 ‘비공개 결혼식 논란,김장훈 형님과 직접 통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고은아는 “미르는 신혼여행 중인데 이 사태를 이제 알았다. 우리도 난감했다. 이건 정확히 해야 하는데 미르 결혼식은 비공개가 아니었다. 우리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미르와 잠깐 카톡을 했는데 기자님들 아무도 안 오셔서 서운해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보니 신부가 일반인이라 배려해주신 것 같은데 김장훈의 기사가 너무 많이 뜨고 있다. 신부 얼굴 공개를 대놓고 했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 하물며 김장훈이 2부 때 공연을 너무 잘해주지 않았나. 고마운데 이렇게 난리가 나서 너무 미안하다. 미르도 이게 무슨 일이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고은아와 전화 연결이 된 미르는 “여행 중에 사람들에게 연락이 왔다. 내가 인기가 없어서 기자님들이 오지 않으신거고, 관심을 못 받은 건데 왜 비공개가 됐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인기가 없는 건데 왜 김장훈이 욕을 먹는지 모르겠다. 우리 비공개 결혼식 아니었다. 공연을 너무 잘해주신 그 모습이 겹치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비행기 타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덕분에 우리가 유명해졌다”고 난감한 마음을 전했고, 이어 전화가 연결된 김장훈은 “미르는 아무 것도 몰랐지?”라며 “포털 사이트 들어가니 나 때문에 미르 결혼식이 1위더라. 결혼식만 많이 알려졌으면 했는데 잘됐다”라며 “이 분위기 몰아서 결혼식 이슈 죽기 전에 농장 가서 사과 팔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5. 4:4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인 홍진경이 크리스마스에도 종잡을 수 없는 감정 기복을 선보였다. 25일 전파를 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발달장애분야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김붕년 교수가 출연했다. 홍진경은 왠지 침울해 보이는 표정으로 휴대폰을 하고 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이는 크리스마스의 설레는 마음을 한껏 드러내며 활기차게 스튜디오로 들어선 다른 멤버들과는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홍진경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 주우재는 "요새 누나 너튜브 채널을 봤는데 감정이 오락가락하더라"며 홍진경의 최근 감정 기복이 엄청나게 크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에 김숙 역시 "인터뷰를 하다가도 울다가 웃다가 하더라"며 홍진경의 종잡을 수 없는 감정 상태를 폭로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숙은 홍진경을 향해 "오늘 상태는 업이야, 다운이야?"라고 물으며 현재 컨디션을 체크하기도 했다. 멤버들의 쏟아지는 증언에 홍진경은 "나는 울다가도 웃긴 게 생각나면 웃는다. 사실 옛날부터 그런 증상(?)이 좀 있었다"라고 털털하게 답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 [email protected]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25. 4:48
[OSEN=이인환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8, 바르셀로나)는 짧은 한마디로 긴 동행의 끝을 암시했다. 영국 ‘미러’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간) “유소년 시절부터 맨유에서 성장해 상징적 존재가 된 래시포드가 공개적으로 이별을 암시할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성기에 접어든 시점, 혼란한 팀 상황 속에서 나온 그의 선택은 파장을 키웠다. 지난 1년은 격변이었다. 맨유에서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 아래 래시포드의 입지는 빠르게 좁아졌다. 경기력 기복이 반복됐고, 결국 임대라는 선택지로 밀려났다. 아스톤 빌라에서의 시간도 완전한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흐름은 있었지만, 확신을 남기기엔 부족했다. 분기점은 감독과의 충돌이었다. 훈련 태도 문제로 더비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관계의 균열이 표면화됐다. 이어진 공개 발언은 신뢰 붕괴의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이후 래시포드는 헨리 윈터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이적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때가 됐다. 맨유를 향한 부정적 발언은 남기고 싶지 않다. 떠날 때도 조용히 마무리하고 싶다”는 말은 사실상 결별 선언에 가까웠다. 되돌릴 여지는 크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의 강경 발언은 선을 그었다. 래시포드는 전력 구상에서 멀어졌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빌라로 향했다. 빌라에서 940분 동안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의 실마리를 보였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히 채우지 못했다. 이후 캐링턴 복귀 뒤에는 이른바 ‘폭탄 스쿼드’에 포함돼 1군 훈련에서도 제외됐다. 전환점은 여름이었다. 래시포드는 7월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하며 원하던 무대에 섰다. 새로운 환경은 자극이 됐다. 24경기에서 7골 11도움. 수치보다 의미가 컸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영향력을 회복했고, 자신감도 되찾았다. 래시포드는 잔류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완전 영입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래시포드와 맨유의 동행은 사실상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25. 4:48
[OSEN=오세진 기자] 가수 션의 크고 넓은 사랑의 가장 우선은 배우 정혜영이었다. 25일 션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션은 이틀 전 연탄 봉사를 하며 공개됐던 모습이나, 평소 러닝을 하느라 착용한 운동복이 당연하던 모습, 혹 강연을 할 때 입었던 심플한 느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정장 차림을 하고 있었다. 그의 곁에는 화이트 투피스로 화려한 외모의 정혜영이 사랑스럽게 웃고 있었다. 션은 "25년 전 나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다가온 그녀 영화에 한 장면처럼 나는 혜영이에게 첫눈에 반했고 사랑에 빠졌다. 오늘은 '하나님의 선물' 혜영이를 만난 지 9131일"이라며 글귀를 적었다. 그의 모습에서는 결혼식을 올리던 당일과 한치 다를 바 없는 눈빛이 보여 그의 사랑이 얼마나 진하고 단단한지 알 수 있었다. 네티즌들은 "진짜 너무 멋진 남자", "정말 서로 신이 내린 사랑을 하는 것 같아요", "둘 다 선행 많이 하셔서 보기 좋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션은 지난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해 슬하에 2녀 2남을 두었다. 션은 독립유공자 집 짓기, 루게릭 환우를 위한 기부 및 루게릭 환우 전용 병원 건립 등 다양한 기부에 앞장 서고 있으며 누적 기부액으로는 6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션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25. 4:4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송지효가 최근 8년 동안 열애를 하다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런닝맨’ 멤버들이 서운함을 토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송지효’에는 ‘크리스마스 파티 ft. 김종국, 양세찬, 지예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송지효는 양세찬에게 “너 얼마 전에 여자친구랑 헤어졌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무슨 소리냐”라며 근거 없는 열애설과 결별설에 깜짝 놀랐다. 양세찬은 김종국과 함께 반격했다. 양세찬은 송지효가 다른 채널에서도 자신의 결별설을 퍼뜨리고 다닌다며 억울함을 보였고, 김종국은 “정작 본인은 8년을 연애해 놓고 우리에게 안 들킨 게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양세찬은 “‘런닝맨’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있었던 거다. 정작 본인은 그렇게 안 들킨 게 대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지효는 “이야기를 안 했을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런닝맨’ 멤버들은 8년 동안이나 멤버들 모르게 비밀 연애를 유지했다는 사실이 다시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5. 4:36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출연한 농심 신라면 광고가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며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3000만회를 돌파했다. 역대 신라면 광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25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유튜브 글로벌 채널에 공개된 30초 분량의 신라면 광고 영상은 이날 기준 약 1억3900만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국내 채널에 공개된 동일 영상도 2주 만에 1300만회 이상 재생됐다. 이번 광고는 신라면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된 에스파와 함께 제작됐다. 기존 식품 광고의 정형화된 구성을 벗어나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연출된 점이 특징이다. 배경음악으로는 1997년 발표된 영국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히트곡 ‘Spice Up Your Life’를 에스파가 리메이크한 곡이 사용됐다. 영상 속에서 에스파 멤버들은 라면 봉지를 열고 물을 붓고 나무젓가락을 뜯는 일상적인 동작을 안무처럼 소화했다. 얼큰한 라면에 손부채질을 하거나 다양한 신라면 제품을 맛보는 장면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른바 ‘신라면 댄스’로 불리는 퍼포먼스는 공개 직후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다. 유튜브 댓글에는 “뮤직비디오인 줄 알았다” “라면 광고가 이렇게 고급스러울 수 있나” “노래와 안무가 중독적이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멤버 카리나의 의상과 장면을 세세하게 분석하는 팬 댓글까지 등장하며 참여형 반응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광고 흥행 배경에는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와 에스파의 글로벌 영향력이 결합한 점이 꼽힌다. 신라면은 1991년 국내 라면 시장 1위에 오른 이후 40년 가까이 대표 브랜드 자리를 지켜왔고, 에스파는 북미·유럽·아시아 전역에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K팝 대표 그룹이다. 농심이 신라면 브랜드에 글로벌 앰배서더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광고는 미국·중국·일본·유럽·동남아 등 주요 수출국을 중심으로 송출되고 있으며, 짧게 편집된 쇼츠 영상과 SNS 확산까지 고려하면 실제 노출 규모는 공식 집계보다 더 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농심은 광고와 함께 제품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에스파 멤버들의 이미지를 담은 ‘신라면 에스파 스페셜 패키지’를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과 호주 등지에 순차 출시했다. 멀티팩에는 단체 이미지가, 낱봉에는 멤버별 개인 이미지가 적용됐으며, 패키지 안에는 사진과 손글씨가 담긴 포토카드도 동봉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농심의 콘텐트 결합형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한 신호로 보고 있다. 농심은 앞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등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를 단순 식품이 아닌 문화 콘텐트로 확장하는 전략을 이어오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1억뷰 돌파는 신라면이 세계 시장에서 단순한 식품을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팬층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5.12.25. 4:32
[OSEN=오세진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크리스마스에도 일하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25일 장영란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장영란은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크리스마스에도 촬영. 느므늠 행복해요"라며 하트와 감사함을 표현하는 이모티콘을 가득 붙이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장영란은 업스타일 헤어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자아냈으며, 골드빛 새틴 원피스를 입어 평소의 화려하던 느낌과 사뭇 다른 차분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주었다. 또한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 같은 무드의 장영란의 모습은 화려한 목걸이가 그 방점을 더하고 있어 더더욱 시선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일하는 게 너무 행복해 보이는 연예인", "가정 살림 사랑 일 모든 걸 다 잡은 여성", "너무 행복해 보여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영란은 유튜브 'A급 장영란'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밖에도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빠질 수 없는 MC로 활약 중이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장영란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25. 4:31
[OSEN=김수형 기자]故 김영대 대중음악 평론가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사망 직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던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5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국인이 뽑은 캐롤 TOP7’을 주제로 한 특집으로 꾸며졌고, 이날 게스트로 故 김영대 평론가가 출연해 캐롤과 대중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방송 직후 고인의 부고가 전해지며 청취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故 김영대 평론가는 지난 24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48세.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고인은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불과 며칠 전까지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업로드하며 활동을 이어갔고, 사망 수 시간 전에도 고정 출연 중이던 ‘AMPLIFIED’ 팟캐스트의 새 회차가 공개되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 대중과 소통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또한 고인은 사망 당일인 24일 자신의 SNS에 “『더 송라이터스』가 교보문고 오늘의 선택에 선정됐다. 감사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더 송라이터스’는 김영대 평론가가 집필한 저서로, 음악 팬들과 업계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생전 남긴 마지막 메시지가 ‘감사’의 말이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 송출 배경을 설명했다. 제작진은 “본 방송은 지난주 사전 녹화를 진행한 내용”이라며 “12월 25일 송출 이후 故 김영대 평론가님의 부고를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망 이틀 전인 22일까지도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김영대 평론가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음악계와 팬들 사이에서는 “믿기지 않는다”, “늘 진정성 있게 음악을 이야기해주던 분”, “마지막까지 감사하다는 말을 남긴 것이 더 마음 아프다”는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故 김영대 평론가의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9시 엄수되며, 오전 10시부터 흑석동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진행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평화의 쉼터다. /[email protected] [사진]'JTBC'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25. 4:27
[OSEN=오세진 기자]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자신만의 크리스마스를 즐겼다. 25일 엄정화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christmas with super"이라는 글귀와 함께 이모티콘을 붙였다. 전날과 전전날 영화 '오케이 마담' 촬영에 매진하며 스태프들 덕에 엄청난 신이 탄생한 것을 알렸던 엄정화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진하게 분장된 사진을 올렸는데, 이날 공개한 사진은 편안히 연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엄정화의 세련된 감각이 고요히 스민 깔끔한 화이트톤의 집안에서 엄정화는 반려견 슈퍼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함께 장난을 치고 있었다. 엄정화는 화장기 없는 민낯에 편안해 보이는 홈 웨어를 걸친 채 슈퍼의 뒤에 숨는 것처럼 귀여운 포즈를 취했다. 이날 엄정화가 선택한 건 S 호텔의 18만 원 상당의 화이트 트리 케이크로 추정된다. 네티즌들은 "강아지랑 단둘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라니 진짜 여유롭고 보기 좋아요", "너무너무 여유 넘치는 모습 짱", "너무 예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정화는 영화 '오케이 마담' 촬영 중이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엄정화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25. 4:26
"中, 내년 3월까지 일본행 비자 신청 60%로 감축 지시" 교도통신, 중국 여행업계 인용해 보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중국 당국이 자국 여행사에 내년 3월까지 일본행 비자 신청 건수를 종전의 60% 수준까지 감축하도록 지시했다고 교도통신이 중국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런 지시는 11월 후반에 대형 여행업체 각사에 전달됐다. 중국 정부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에 대응해 지난달 14일 치안 불안을 이유로 자국민에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서 얼마 뒤 여행업계에 대해서도 지시를 내렸다는 얘기다. 애초 지시는 12월까지 적용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같은 내용의 조치를 내년 3월까지 취하도록 이달 들어 다시 지시가 내려졌다고 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수현
2025.12.25. 4:25
최근 외환보유액 ‘4000억 달러’를 둘러싼 적정성 논쟁이 재점화됐다. 정부가 원화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다 연간 2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해야 한다는 부담까지 더해지면서다. 외환보유액은 국제수지 불균형을 보완하거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보유한 외화자산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국가의 달러 체력’ 이자, 환율위기 때 꺼내 쓸 ‘비상금’이다. 1997년 달러가 부족해 쓰라린 경제위기를 겪은 한국은 외환보유액 4000억 달러를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기며 민감하게 반응한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 4306억6000만 달러(약 624조원)로 집계됐다. 운용수익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늘면서 한 달 전보다 18억4000만 달러 늘었다. 규모만 놓고 보면 세계 9위 수준이다. 외환보유액은 2018년 6월 4000억 달러를 처음 넘어선 뒤, 2021년 코로나 19 시기에 4600억 달러 안팎까지 늘었다. 이후 감소와 반등을 거쳐 최근엔 4000억 달러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외환보유고 적정성 논란에 다시 불을 붙인 건 원화 가치가 달러당 1480원 선까지 추락하자 정부가 적극적인 시장 개입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은은 환율 변동성을 누그러뜨리려 자체 시장 개입(스무딩 오퍼레이션)을 병행하고 있는데, 시장 안팎에선 당분간 외환보유액이 감소할 수 있다고 본다. 실제 정부가 지난 24일 강도 높은 개입 의사를 밝히자 달러당 원화값은 하루 만에 33.8원 치솟으며 1440원대로 올라섰다. 여기에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따른 연간 200억 달러 상한의 대미 직접투자도 부담 요인이다. 정부는 외환보유액의 이자ㆍ배당 수익 범위에서 집행해 원금에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감소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는 “4000억 달러 밑으로 내려가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진다”며 “지금 외환보유액을 써서 환율을 방어하기는 쉽지 않다”고 짚었다. 이 때문에 4000억 달러의 ‘실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외환위기 경험을 토대로 외환보유액은 최소 1년간의 상품ㆍ서비스 수입액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그 근거다. 지난해 한국의 연간 수입액(약 6320억 달러)을 기준으로, 현재 외환보유액(4306억 달러)은 약 8개월치에 해당한다. 반면 5500억 달러의 대미투자 계획인 일본의 경우 지난해 수입액(7426억7000만 달러) 대비, 외환보유액(1조2307 달러)은 약 19개월분에 해당한다. 국내총생산(GDP) 외환보유액 비중으로 따져도 아시아 국가 중 적은 편에 속한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명목 GDP(1조8697억 달러) 대비 외환보유액(4156억 달러)은 약 22.2%다. 일본은 30.6%에 달한다. 반면 대만의 명목 GDP(7970억 달러)는 한국의 절반 수준에 못 미치는데, 외환보유액은 5767억 달러에 달한다. GDP 대비 73.7%로 상당히 높다. 대만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9월 6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향후 10년간 총 2000억 달러의 대미 직접투자와 ‘마스가(조선 협력)’ 관련 1500억 달러 지원은 단기적으로 달러 부족과 환율 불안을 키울 수 있다”며 “외환보유액을 국제기구 권고 기준인 (현 수준보다) 최소 두 배 이상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통화기금(IMF)ㆍ국제결제은행(BIS)이 제시한 지표들을 반영하면 5200억 달러~9000억 달러를 비축해야 한다는 근거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외환보유액에 대해 “발생 가능한 광범위한 외부 충격에 대응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도 최근 “외환보유액은 단기 외채의 2.6배로, 잠재적 충격에 대해 상당한 완충 효과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IMF가 제시하는 외환보유고 적정성 지표는 주로 고정환율제도를 유지하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한 산식”이라며 “한국은 완전 변동환율제도 국가로 그 기준이 더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대미투자와 관련해서도 “양해각서(MOU)에 한국 외환시장에 불안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하게 돼 있다”며 선을 그었다. 한은은 최근 “1조 달러가 넘는 순대외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채무) 증가로 원화 약세 압력이 커졌지만, 외환 안전판과 대외건전성이 강화됐다”는 진단도 내놨다. 상당수 전문가는 외환보유고를 무작정 늘리는 게 정답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김정식 교수는 “원화값 급락(환율 급등) 국면에서 달러를 사들이면 오히려 환율을 자극할 수 있고, 미국이 외환시장 개입을 환율조작으로 감시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달러 매입은 사실상 어렵다”고 설명했다. 비용도 많이 든다. 달러를 사들이는 과정에 발행한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 이자로 지난해 4조원이 나갔다. 달러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이자는 올해 6000억원에 달한다. 외환보유액 규모보다 ‘방어력’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도 많다. 외환시장은 숫자의 싸움이라기보다 심리전의 성격이 강하다. 외환보유액 규모보다 정부와 외환당국이 어떤 전략과 메시지로 시장의 불안을 관리하느냐가 '방어력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은 “어렵겠지만 정부가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맺는 게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며 “단 1달러도 오가지 않아도 외환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유미([email protected])
2025.12.25. 4:24
[OSEN=오세진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가족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를 만끽했다. 25일 홍현희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원형으로 된 아담한 목조로 된 공간 안에 화로가 놓여 있는 그곳에서 홍현희, 제이쓴 그리고 아들 준범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홍현희는 "2025년 크리스마스는 광진구 핀란드에서. 내년에는 진짜 핀란드 가자 여보. 준범이 얼집 칭구들과 엄마아빠들과 행복한 시간 이게 바로 선물이네요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적었다. 홍현희 가족이 사진을 찍은 곳은 하필 새하얗게 빛이 나고 있는 트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한국인지 핀란드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묘한 느낌을 주었다. 네티즌들은 "진짜 핀란드 간 줄", "와 저기는 어딘데 저렇게 이쁘죠", "이미 해외에 간 느낌일 듯", "준범이 많이 자랐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현희는 지난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홍현희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12.25. 4:22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성탄절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망을 기원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대국민 성탄 메시지에서 “오늘 우리 모두 하나의 꿈을 공유하고, 우리 모두를 위해 하나의 소망이 이뤄지길 빈다”고 말한 뒤 “그가 소멸하기를”이라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평화 협상이 거론되는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폭격을 멈추지 않는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텔레그래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전에도 “푸틴이 곧 죽을 것”이라며 그의 사망이 전쟁 종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발발 이후 네 번째를 맞은 이번 성탄절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간구하고 이를 위해 싸우고 기도한다”며 “우리는 그럴 자격이 있다. 모든 우크라이나 가정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모든 우크라이나 어린이가 선물에 기뻐하며 미소 짓고 선함과 기적에 대한 아이다운 믿음을 간직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연이은 공습에 대해서는 ‘무신론적’인 공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러시아는 23일 약 700기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했으며, 이로 인해 최소 3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것은 신을 모르는 이들의 공격 방식”이라며 “기독교나 인간적인 것과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는 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12.25. 4:21
[OSEN=김수형 기자]개그맨 지석진(59)이 모친상을 당해 빈소를 지키고 있단 소식과 함께 추모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지석진의 모친 김이자 씨는 지난 24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지석진은 아내 유수정 씨와 아들 지현우 군 등 가족들과 함께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비보는 지석진에게 더욱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그는 불과 사흘 전인 지난 21일 열린 ‘제3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데뷔 33년 만에 생애 첫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기 때문이다. 비록 지상파 방송 3사의 시상식은 아니었지만, 오랜 시간 묵묵히 버텨온 그의 노력에 대한 의미 있는 첫 대상이었다는 점에서 축하가 이어졌던 순간이었다. 당시 지석진은 수상 소감으로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대상이다. 버티고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온다는 말이 진심이라는 걸 느꼈다”며 울컥한 마음을 전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 모친상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과 동료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비보가 알려진 뒤 온라인과 SNS에는 “첫 대상 받고 이런 소식이라니 너무 가슴 아프다”, “기쁨과 슬픔이 함께 와서 더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지석진 씨 힘내시길 바란다”는 추모와 위로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석진은 1992년 1집 ‘우울한 오후엔 미소를’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뒤, 이듬해 KBS 특채 10기 코미디언으로 합격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SBS ‘런닝맨’,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 2’ 등에 출연 중이며,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조동아리’를 통해서도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생애 첫 대상의 기쁨과 함께 맞이한 모친상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이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지석진과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있다. 발인은 오는 26일 오전 8시 엄수되며, 장지는 경기 이천시 에덴낙원이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2.25. 4:13
[OSEN=박근희 기자] 배우 최화정이 반려견 준이를 잃을 뻔했던 긴박한 순간과 절절한 모성애를 고백했다. 2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손하나 까딱 안하고 차린 완벽한 연말 파티음식 (코스트코 추천템 Top1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화정은 반려견 준이가 생사를 넘나들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최화정은 "나 준이 장례식장까지 다 알아봤잖아"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떼며, 반려견의 건강 악화로 인해 자신의 삶 전체가 흔들렸던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준이는 어느 날 갑자기 침대에서 기절해 떨어졌고, 혈변까지 보는 등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촬영 중 상급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전화를 받은 최화정은 "그 소식을 듣고 유튜브를 더 이상 못 할 것 같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준이가 없으면 내 삶이 아예 없어질 것 같았다"고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당시 병원에서 진단한 준이의 생존 확률은 단 10%. 수술 권유에도 최화정은 차가운 병원 침대에서 마지막을 보내게 하고 싶지 않아 수술 대신 집으로 데려오는 결단을 내렸다. 그녀는 "내가 엄마니까 정신 차리자고 다짐하며 장례식장을 알아보는데 정말 목이 메었다"고 당시의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나 최화정의 간절한 보살핌 덕분인지 기적이 찾아왔다. 준이가 기적적으로 기력을 회복해 건강을 되찾은 것. 최화정은 "최근에는 바닥에 오줌을 싸서 야단을 맞을 정도로 건강해졌다"며 다시 밝은 미소를 되찾은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25. 4:08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가 결혼식 사진 유출에 대해 김장훈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비공개 결혼식 논란,김장훈 형님과 직접 통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고은아는 김장훈이 미르의 일반인 신부 공개 사과에 대해 “이게 맞냐. 미르는 신혼여행 중인데 이 사태를 이제 알았다. 우리도 난감했다. 이건 정확히 해야 하는데 미르 결혼식은 비공개가 아니었다. 우리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미르와 잠깐 카톡을 했는데 기자님들 아무도 안 오셔서 서운해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보니 신부가 일반인이라 배려해주신 것 같은데 김장훈의 기사가 너무 많이 뜨고 있다. 신부 얼굴 공개를 대놓고 했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 하물며 김장훈이 2부 때 공연을 너무 잘해주지 않았나. 고마운데 이렇게 난리가 나서 너무 미안하다. 미르도 이게 무슨 일이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신혼 여행 중 전화를 받은 미르는 “여행 중에 사람들에게 연락이 왔다. 내가 인기가 없어서 기자님들이 오지 않으신거고, 관심을 못 받은 건데 왜 비공개가 됐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인기가 없는 건데 왜 김장훈이 욕을 먹는지 모르겠다”고 난감해했다. 이어 전화 연결이 된 김장훈은 “미르는 아무 것도 몰랐지?”라며 거듭 미안함을 전했다. 미르는 “이게 무슨 난리냐. 우리 비공개 결혼식 아니었다. 공연을 너무 잘해주신 그 모습이 겹치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비행기 타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덕분에 우리가 유명해졌다”고 답했다. 이에 김장훈은 “포털 사이트 들어가니 나 때문에 미르 결혼식이 1위더라. 결혼식만 많이 알려졌으면 했는데 잘됐다”라며 “이 분위기 몰아서 결혼식 이슈 죽기 전에 농장 가서 사과 팔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 모처에서 열린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은아의 동생 철용이 결혼식에 갔다가 갑자기 현타옴’이라는 영상을 올렸다가 일반인 신부가 공개됐다는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그는 “복귀 이후 논란을 일으키지 않고자 살얼음판을 걷듯이 조심하고 또 조심은 하는데 아직도 이렇게 나이 값을 못 하고 한심한 행태를 보였네요. 너무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욕 먹고 비난받아 마땅합니다”라고 사과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5. 4:03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서태지가 1년 만에 근황을 전하며 훌쩍 큰 딸을 공개했지만 아내 이은성은 보이지 않았다. 서태지는 24일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평안한 2025년의 성탄절 이브"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벌써 2026년이 코앞으로 다가오다니 믿기지가 않는다"며 운을 뗀 뒤, 팬들이 가장 궁금해할 음악 활동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그는 "이번 일년도 열심히 살았건만 팬 분들이 바라 마지않는 '좋은 소식'은 전할 수가 없을 것 같아 안타깝다"며 새 앨범이나 공연 소식이 없음을 알렸다. 이어 "(팬들이) 이제는 기대도 안 한다는 흉흉한 소문이 있다"는 농담 섞인 멘트로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2014년생 딸 담이가 어느덧 10대 소녀가 되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아역배우 엘리와 어울리는 모습을 바라보는 서태지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서태지는 "뭔가 비현실적이다. 애들은 쭉쭉 늘어나고 우리만 점점 늙어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서태지는 1년마다 자신의 근황을 전해왔다. 지난 2024년에는 “요즘 7년 만의 탄핵정국으로 대한민국이 시끌시끌 하다. 무려 2025년을 맞이하는 시기에 또 다른 탄핵 이라니 시대유감”이라며 일침을 날렸고, 2023년에는 “표현하기 조심스럽지만 부모님들과 조금 더 가깝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아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나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여기저기가…그리고 내 미모에도 노화가 (왔다)”면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데뷔 30주년이던 2022년에는 딸이 홈 스쿨을 마치고 학교를 다니기로 했다는 개인적인 소식과 함께 “그저 최선을 다해 답을 찾고 있는 것 뿐이니 언젠가는 편하게 말해줄 수 있을 거예요”라며 음반을 내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2021년에는 “어느덧 교과서로 접한다는 그런 진짜 원로 가수가 됐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서태지가 1년마다 근황을 전하면서 소통을 하고 있는 반면, 서태지와 결혼한 배우 이은성은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했다. 2003년 KBS2 드라마 ‘반올림’을 통해 데뷔한 이은성은 영화 ‘다세포소녀’, ‘오래된 정원’, ‘더게임’, ‘국가대표’ 등과 드라마 ‘케세라세라’, ‘얼렁뚱땅 흥신소’, ‘행복합니다’ 등에 출연했다. 쌍꺼풀 없는 큰 눈에 깊은 보조개, 보이시하면서도 차가운 느낌의 외모 등으로 주목을 받으며 다수의 광고에도 모습을 드러낸 이은성은 2008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 드라마 ‘행복합니다’ 이후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13년 서태지와의 결혼 소식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국가대표’ 후 공부와 여행을 병행하며 시간을 보냈었던 이은성은 추후 기회가 있을 때 연기 활동을 재개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2014년 딸을 출산하고, 故신해철의 영결식에 남편 서태지와 함께 참석했던 것을 제외하면 소식이 끊긴 상태다. 육아와 내조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은성은 서태지의 근황 소식에도 언급되지 않으며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한 상태다. 은둔이나 다름없는 만큼 팬들의 아쉬움도 큰 가운데 언제가는 서태지와 함께한 근황을 비롯해 연기 활동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12.25. 3:59
[OSEN=이인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정신적 지주였던 손흥민(33, LAFC)이 떠난 뒤, 공백은 예상보다 컸다. 경기력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리더십’이었다. 새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해하기 힘든 행동으로 퇴장을 당하며, 토트넘의 가장 약한 고리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사건은 지난 21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발생했다. 토트넘은 홈에서 1-2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고, 승점 추가에 실패한 채 리그 14위까지 내려앉았다. 결과도 뼈아팠지만, 팬들과 현지 여론을 더욱 분노하게 만든 건 주장 로메로의 태도였다. 경기 흐름은 쉽지 않았다. 전반 30분 사비 시몬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린 토트넘은 후반 들어 연달아 실점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후반 38분 히샬리송의 만회 골이 터지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10명이 싸우는 상황에서도 토트넘은 끝까지 동점을 노렸다. 모든 희망을 끊어낸 건 주장 자신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로메로는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넘어지자 순간적인 분노를 억누르지 못했다. 이미 경고가 있었음에도 심판 바로 앞에서 발을 휘두르는 보복성 행동을 저질렀고,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했다. 9명이 남은 토트넘의 추격 의지는 그 순간 완전히 무너졌다. 현지 반응은 냉혹했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로메로의 주장 자질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토트넘은 이미 로메로를 대체할 수 있는 수비 자원을 갖추고 있다. 지금 팀에 필요한 건 전술이 아니라 선수단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리더십”이라고 비판했다.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짚은 평가였다. 전문가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스카이 스포츠의 게리 네빌은 “첫 실점 빌미를 제공한 선수가 만회는커녕 팀을 사지로 몰아넣었다”며 “심판이 바로 앞에 있는데 그런 행동을 한다는 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 제이미 레드냅 역시 “아이 같은 행동”이라며 주장으로서의 자격을 문제 삼았다. 자연스럽게 손흥민과의 비교가 따라붙는다. 손흥민은 특유의 침착함과 헌신으로 팀을 결속시켰고, 위기 상황에서도 감정을 앞세우지 않았다. 반면 로메로는 넘치는 투지와 별개로 통제력을 잃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통계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토트넘 입단 후 143경기에서 경고 40장, 퇴장 5회. 주장으로서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수치다.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키 반 더 벤 등 새로운 리더 후보를 언급하며 결단을 촉구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 손흥민이 떠난 자리를 아직 메우지 못한 토트넘. 로메로라는 불안 요소를 안고 갈지, 아니면 변화를 택할지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25. 3:49
차세대 인공지능(AI) 혁신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쇼인 ‘CES 2026’이 다음 달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다. 전 세계 4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CES의 주제는 ‘혁신가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이다. 올해 1월 CES 2025가 ‘몰입(Dive In)’이라는 주제로 AI 기술 자체의 가능성을 짚었다면, 이번 무대는 한발 더 나아가 AI 기술이 가전과 주거 공간에서 인간의 삶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바꿀지 화두를 던질 전망이다.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4대 핵심 테마는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디지털헬스다. 주목할 점은 AI의 진화 양상이다. 단순 이미지·텍스트를 만드는 생성 AI를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AI’, 더 나아가 로봇·모빌리티 등 하드웨어와 결합해 물리적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고 소통하는 ‘피지컬 AI’로의 전환이 관전 포인트다. 대표적으로 스웨덴 기업 헥사곤, 중국 유니트리,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 현대자동차그룹은 AI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중앙홀에 대규모 부스를 차렸지만, 이번엔 윈(Wynn) 호텔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 여러 부스로 분산됐던 전시를 하나의 장소에 몰아 관객 몰입도를 높이고 삼성 AI 생태계를 집중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전시 주제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이며 주요 행사로는 TV·가전 신제품을 발표하는 ‘더 퍼스트 룩(1월 4일)’과 AI·가전·보안·디자인을 주제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삼성 기술 포럼(1월 5~6일)’이 예정돼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가전업계 최초로 구글의 생성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를 전시할 예정이다. AI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를 인식하는데 제미나이 탑재로 인식 가능 대상이 기존 신선식품 37종, 가공·포장식품 50종에서 크게 늘어났다. TV 제품에선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한 TV 라인업을 확대한다. 마이크로 RGB TV는 액정표시장치(LCD) TV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백라이트의 광원 크기를 초소형으로 줄이고, 백색 대신 적색(R)·녹색(G)·청색(B) 미니발광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사용해 화질을 높인 제품이다. LG전자는 로봇 기술을 앞세워 ‘제로 레이버 홈(가사노동 해방)’ 비전을 구체화한다. 25일 공개한 차세대 홈 로봇 ‘LG 클로이드(CLOiD)’ 티저 영상에는 로봇 손이 등장해 사람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집 안 물건을 집어 옮기는 장면이 담겼다. 기존 이동형 홈 로봇 ‘Q9’에서 진화해 두 개의 로봇 팔에 각각 다섯 개의 손가락을 장착, 집안일에 실무적인 도움을 주는 피지컬 AI의 모습을 예고했다. LG전자는 CES 개막 하루 전날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이라는 주제로 ‘월드 프리미어(1월 5일)’ 행사를 연다. 집 안을 넘어 모빌리티와 상업용 공간까지, 다양한 장소와 제품·솔루션을 연결해 고객에게 최적화한 ‘공감지능 AI’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LG 마이크로 RGB 에보(evo)’ 등 내년 신제품 라인업도 공개한다. 이번 CES는 직무대행 꼬리표를 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신임 류재철 LG전자 사장의 데뷔 무대기도 하다. 양사 모두 AI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생활 밀착형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리더십을 부각할 전망이다.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의 행보도 관전 포인트다. 기조연설에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 양 위안칭 레노버 CEO, 롤랜드 부시 지멘스 CEO가 나선다. 지난 CES 2025의 기조연설자였던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엔비디아 라이브’ 행사를 열고 특별 연설자로 등장한다. 이우림([email protected])
2025.12.25. 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