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법원, 2심서도 '고액헌금' 통일교에 해산 명령…청산절차 시작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에서 고액 헌금 수령 등으로 논란에 휘말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에 대해 일본 2심 법원도 해산을 명령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고등재판소(고등법원)는 4일 문부과학성의 가정연합 해산명령 청구에 대해 해산을 명령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해산 명령의 효력이 발생해 법원이 선임한 청산인이 교단 재산을 조사·관리하고 헌금 피해자를 상대로 피해를 변제하는 청산 절차가 시작된다. 또 종교법인 지위는 상실되고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없게 된다. 다만 가정연합의 종교상 행위는 금지되지 않고 임의 종교단체로 존속할 수 있다. 또 가정연합이 이번 판결에 불복하고 대법원에 해당하는 최고재판소가 향후 판결을 뒤집으면 청산 절차가 중단된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과거 법령 위반을 이유로 해산명령이 확정된 종교법인은 1995년 3월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 사건을 일으킨 옴진리교 등 2개 단체가 있다. 이들 단체는 모두 교단 간부가 형사 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민법의 불법 행위에 근거해 해산명령이 나온 것은 가정연합이 처음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6.03.03. 19:26
UAE도 이란전쟁 발 담그나…"이란 미사일 기지 공격 검토" 중동 국가 중 피해 가장 커…사우디도 이란 공격 대응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맞대응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의 여파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가 미사일·드론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이란 미사일 기지 공격 등 군사적 대응을 고려중이라고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이런 상황에서 자국의 방어 태세를 재평가하지 않는 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는 게 UAE 내부의 견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UAE는 약 800개의 발사체를 견뎌냈다"며 "이란에 대한 적극적인 방어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UAE의 전쟁 개입 검토는 이란이 미국의 시설을 공격한다는 명목으로 주변국 영토를 향해 퍼붓는 무차별적 공격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당한 후 UAE를 비롯해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와 대사관을 표적 삼아 맞공격하고 있다. 이 가운데 UAE는 이란으로부터 가장 많은 공격을 당한 나라로, 이스라엘보다 UAE의 피격 횟수가 더 많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이날 UAE 국방부에 따르면 이란은 UAE를 향해 탄도미사일 186발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172발이 요격됐다. 이란은 UAE에 드론 812대를 보냈는데, 755대는 요격됐고 57대는 UAE 영토 내에 떨어졌다. 이로 인해 외국인 3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UAE 대통령 외교보좌관인 안와르 가르가시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해 걸프 국가들을 공격한 것은 "오판"이라며 "중요한 시기에 자신들을 고립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당신(이란)의 전쟁은 당신 이웃과의 전쟁이 아니다"라며 "갈등 악화는 이란이 이 지역의 주요 위험 요소이며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은 지역 불안의 주요 원천이라는 인식을 강화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UAE 외무부는 앞서 성명을 통해 "UAE는 자위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외무부는 이란의 반복적인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방어 태세를 변경하기로 결정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은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란의 공격에 보복하기 위해 군사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수진
2026.03.03. 19:26
"이란 지도부 한자리에"…네타냐후, 공습 닷새 전 트럼프에 전화 하메네이 회의 장소·일정 정보 공유…군사행동 결정 분수령 평가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최고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인다는 사실을 닷새 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회의 일정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단 한 차례의 대규모 공습으로 이란 지도부를 제거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직후 미 중앙정보국(CIA)을 통해 실제로 하메네이가 28일 테헤란에서 다른 이란 지도부와 만날 예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는 별개로 같은 시점에 유럽에서 진행됐던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외교적 해법 가능성이 사실상 소진됐다는 판단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후 군사행동을 최종 승인했고, 약 11시간 후 공습이 단행됐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전부터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검토했지만, 공격 시점은 확정하지 않은 상태였다. 결국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가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부른 분수령이 된 셈이다. 당초 트럼프 행정부 일각에선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시점을 3월 말에서 4월 초로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을 조성할 시간을 갖겠다는 구상이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반체제 인사들이 정권에 의해 제거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고, 군사행동 시점도 앞당겨졌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는 네타냐후 총리가 조속한 군사행동을 설득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오히려 내가 이스라엘을 더 밀어붙였을 수도 있다"며 공습은 자신의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6.03.03. 19:26
[OSEN=최이정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배우가 된 박지훈이 화제성을 입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2월 4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게스트 박지훈이 1위에 올랐다.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단종 역 박지훈이 출연하면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전주 대비 화제성이 약 2.5배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 2위와 3위는 ‘방과후 태리쌤’의 김태리 그리고 ‘보검 매직컬’의 박보검이 차지한 가운데, 4위에는 ‘마니또 클럽’의 고윤정이 이름을 올렸다. 5위와 6위는 각각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과 ‘방과후 태리쌤’의 최현욱인 것으로 나타났다. 7위에는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신영이 올랐다. 김신영의 활약으로 ‘아는 형님’의 게스트가 출연자 화제성 TOP 10에 진입한 것은 25년 3월 1주차 이후 김신영이 처음이다. 8위부터 10위까지는 각각 ‘미스트롯4’의 허찬미,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선예 순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월 4주차 순위는 2026년 2월 23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 비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비드라마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와 게스트를 조사 대상에 포함하였다. 한 주간 가장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기 위한 화제성 조사는 뉴스기사, VON(Voice of Netizen), 동영상(영상클립 및 숏츠),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이다. 조사를 위해 수집된 자료 가운데 프로그램과 관련 없는 자료, 화제성 점수를 의도적으로 올리기 위한 어뷰징 자료는 필터링 단계를 통해 처리된다. 이 과정을 통해 프로그램 경쟁력이 보다 정확하게 분석되고 있으며 정확도는 97%이상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03. 19:21
[속보] 주가 폭락에 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발동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03.03. 19:20
[OSEN=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뛰며 인생 제2막을 올리려고 한다. 베네수엘라 강타선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와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CACTI 파크에서 열린 베네수엘라 대표팀과 경기에서 2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다. 팀이 0-1로 뒤진 3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체인지업과 포심 패스트볼 제구가 되지 않아 첫 타자 안드레스히메네즈에게 볼넷을 내준 와이스는 무사 1루에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를 삼진 처리했다. 와이스는 1사 1루에서 루이스 아라에즈를 3루수 쪽 땅볼로 잡았다. 포수 견제 실책이 있었지만, 잭슨 추리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4회에는 첫 타자 윌리어 아브레유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내주며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했고, 이어 마이켈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강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유격수 쪽 병살타로 막으면서 무실점으로 이날 투구를 마쳤다. 와이스는 최고 96.9마일(약 156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커브, 체인지업, 스위퍼 등 변화구를 섞어 베네수엘라 타선을 상대했다. 선두타자롤 내보내기도 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강타자들이 있는 베네수엘라 상대로 호투를 펼치면서 와이스는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기대해볼 수 있다. 지난 2024년, 2025년 한화 이글스에서 뛰며 KBO리그 두 시즌 동안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한 와이스. 지난해에는 30경기 선발 등판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간 코디 폰세와 함께 한화의 강력한 ‘원투 펀치’ 노릇을 했다. 와이스는 휴스턴과 1년 보장 260만 달러(약 38억 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03. 19:20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유지태의 압도적인 피지컬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SNS X(구 트위터)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무대인사 현장에서 포착된 유지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에는 ‘한명회’ 역을 맡은 유지태를 비롯해 유해진, 박지훈, 전미도 등이 함께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키 188cm로 알려진 유지태는 다른 배우들과 나란히 선 장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체격으로 시선을 끌었다. 유해진(172cm), 박지훈(173cm), 전미도(168cm) 등과 비교해도 머리 하나 이상 큰 모습으로, 단순한 키 차이를 넘어 압도적인 덩치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실제로 봤는데 진짜 크다”, “곰인 줄 알았다”, “실화야?”, “혼자만 크기가 다른 느낌”, "감이 안 올 정도다", "시비 안 걸릴 것 같다", "소인국에 온 대인 같다" 등 놀랍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앞서 유지태의 피지컬은 스켈레톤 국가대표 출신 윤성빈과의 만남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근육량 비율이 50%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윤성빈 옆에서도 밀리지 않는 체격으로 눈길을 끌며 ‘압도적인 피지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유지태가 출연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4일 기준 누적 관객 수 940만 명을 기록하며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X) 유수연([email protected])
2026.03.03. 19:19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소유가 액땜을 제대로 했다. 소유는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스토리에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라나. 액땜 제대로 했다”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소유는 차 사고를 당했다. 후미등이 깨진 모습으로, 소유는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라나”라며 걱정했다. 그러면서도 소유는 “액땜 제대로 했다”며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보여줬다. 소유는 지난해 12월 29일 출연 중이던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하차했다. 소유는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는 소유를 대체할 정식 MC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게스트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정들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차 사고까지 나는 등 악재가 겹지고 있지만 소유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소유는 2010년 그룹 씨스타로 데뷔한 뒤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3.03. 19:18
[OSEN=강서정 기자] 박성웅의 순탄치 않은 농촌 생존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오는 26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연출 최연수, 극본 송정림, 왕혜지)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뚝 떨어진 찐 도시 가족 성태훈가(家)가 서울로 컴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다. 목요일 안방극장을 책임질 ‘심우면 연리리’는 ‘24시 헬스클럽’, ‘크레이지 러브’, ‘출사표’ 등을 공동 연출한 최연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결혼하자 맹꽁아!’, ‘태풍의 신부’를 집필한 송정림 작가와 ‘연애 빠진 로맨스’를 집필한 왕혜지 작가가 공동집필한 작품이다. 여기에 배우 박성웅과 이수경이 부부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늘(4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능력 하나로 대기업 부장 자리까지 오른 K-가장 성태훈(박성웅 분)이 갑작스러운 발령으로 농촌 ‘연리리’에 입성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는 배추 개발이라는 목표를 주민들에게 밝히며 당당히 등장한다. 그러나 연리리 이장 임주형(이서환 분)은 “성태훈이 절대 도와주지 마이소”라며 ‘맛스토리’에 소속되어 있는 그에게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낸다. 두 사람의 잘못된(?) 첫 만남은 심상치 않은 갈등을 예고한다. 이에 성태훈은 임주형의 견제로 농사에 난관을 겪고, 급기야 몸싸움까지 벌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배추 농사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대기업 부장 성태훈과 마을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이장 임주형은 사사건건 부딪치는 앙숙 케미로 극의 흥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성태훈, 조미려(이수경 분) 부부의 장남 성지천(이진우 분)과 이장 임주형과 남혜선(남권아 분) 부부의 외동딸 임보미(최규리 분)는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며 풋풋한 첫사랑의 기류를 형성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연리리 ‘뉴페이스’ 성지천에게 마음이 흔들리던 임보미는 “우리 이건 비밀, 비밀로 해요”라며 조심스러운 진심을 내비친다. 어른들의 대립 속 두 사람 사이에는 뜻밖의 설렘이 싹트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원수나 다름없는 두 집안 사이에서 시작된 비밀스러운 감정선은 극에 또 다른 긴장과 설렘을 더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03. 19:16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국 빌보드에서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3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3월 7일 자)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미니 7집 ‘THE SIN : VANISH’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95위에 랭크됐다. 이 앨범은 ‘빌보드 200’에 2위(1월 31일 자)로 진입한 이래 6주 연속 차트에 머물고 있다. 또 ‘THE SIN : VANISH’는 ‘월드 앨범’에서 3주째 2위를 유지하고 있고, ‘톱 앨범 세일즈’에서 7위에 자리했다. 엔하이픈은 ‘아티스트 100’ 57위에 안착했다. 엔하이픈은 매주 목요일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체 콘텐츠 예능 ‘엔어클락’(EN-O’CLOCK) 새 에피소드를 게재하며 엔진(ENGENE.팬덤명)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동계 엔림픽’ 편에서는 멤버가 직접 스톤이 돼 점수를 내는 컬링을 비롯해 다양한 물건을 하키채로 다루는 아이스하키, 술래잡기 스키, 썰매 계주 등 이색 경기를 펼쳤다. 오는 5일에는 ‘커피 뱀파이어 프린스’ 편을 통해 달콤한 비주얼을 뽐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빌리프랩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03. 19:15
V리그 최고의 별이었지만 겸손했다. 은퇴를 발표한 양효진(37·현대건설)이 은퇴 투어를 사양했다. 대신 영구결번은 받아들였다. 양효진은 여자 프로배구 역사를 썼다. 2007년 현대건설에 입단한 이후 올 시즌까지 19년을 뛰면서 통산 564경기에 출전해 2167세트에 나가 8354득점을 기록했다. 2위인 페퍼저축은행 박정아(6407점)와 격차가 커 당분간 양효진의 기록을 깰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후위에선 교체되는 미들블로커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성과다. '거미손'이란 별명답게 블로킹에 있어서도 금자탑을 쌓았다. 11년 연속 블로킹 1위에 올랐던 그는 통산 1735개를 기록했다. 2위 정대영(은퇴·1228개), 3위 김수지(흥국생명·1078개), 4위 배유나(도로공사·1019개) 등 1000개를 넘긴 선수도 4명 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몇 십년 동안 깨지 못할 수 있다. 서브득점도 364개로 황연주(도로공사·461개), 황민경(IBK기업은행·402개)에 이은 3위에 올랐다. 해외 팀에서 오래 뛴 김연경도 V리그 한정으로는 양효진의 업적을 따를 수 없다. 소속팀 현대건설의 역사는 곧 양효진의 역사다. 세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2010~11, 15~16, 23~24시즌) 모두 양효진이 주축으로 활약한 결과였다. 리그가 중단돼 '1위'로 기록된 두 시즌(19~20, 21~22)도 마찬가지다. 정규시즌 MVP는 2회(19~20, 21~22), 챔프전 MVP는 1회(15~16) 수상했다. 대표팀에서도 양효진은 주축으로 활약했다. 2012 도쿄 올림픽(4강),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8강), 2020 도쿄올림픽(4강)까지 3회 연속 올림픽에 나섰다. 이 기간 계속 태극마크를 단 선수는 김연경과 양효진, 김희진 셋 뿐이다. 그런 양효진이 떠난다. 지난 3일 구단을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과 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남은 시즌 마지막까지 자부심을 갖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컵대회에서 입은 부상이 컸다. 양효진은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나갔다. 다행히 개막 전까지 회복됐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았다. 훈련량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경기 출전에 집중했다. 올스타전 MVP에 오른 뒤 "이제야 무릎에 물이 찼으니 다행"이라고 웃었지만, 마음 고생이 심했다. 이준성 현대건설 사무국장은 "계속해서 은퇴를 고민해왔다. 구단에선 '조금만 더 해보자'고 제안했지만 선수 의지가 확고했다"고 설명했다. 은퇴 방식도 양효진다웠다. 김연경이 그랬던 것처럼 구단은 은퇴 투어를 제안했다. 하지만 양효진이 거절했다. 이 국장은 "은퇴를 한다면 4라운드 전에 결정해서 은퇴 투어를 진행하자고 했다. 그러나 조용하게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게 없다. 구단은 코치나 인스트럭터, 어드바이저 등 양효진이 원하는 쪽으로 배려해 줄 계획이다. 대신 영구 결번은 받아들였다. 현대건설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열고 양효진의 14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 양효진이 19년 동안 줄곧 써온 번호다. 대표팀에서 룸메이트를 하는 등 절친한 선배 김연경도 은퇴식을 찾을 예정이다. "시끄러운 건 싫다"고 한 양효진이지만 화려한 '라스트 댄스'는 꿈꾼다. 현대건설이 정규시즌 2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통합 우승 가능성도 남아 있다. 네 번째 우승 반지를 끼면서 은퇴하는 게 양효진의 목표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3.03. 19:14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지하통로 공사 현장에서 21m 길이의 천공기가 쓰러져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쯤 만촌네거리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통로 공사 현장에서 시추 작업 등에 쓰이는 천공기가 전도되면서 왕복 8차선 도로 중 5차선 도로를 덮쳤다. 이 사고로 천공기를 피하려던 택시기사와 승객, 천공기 기사 등 3명이 다쳤다. 이중 택시기사와 천공기 기사가 허리통증 등 경상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승객은 귀가했다. 천공기는 매우 근소한 차이로 택시 차량을 접촉하는 수준으로 비껴갔으며, 바로 옆에는 횡단보도가 있어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사고를 목격한 40대(여·수성구)는 "커피를 사러 가다가 갑자기 크게 '쿵'하는 소리가 들려 놀라 뒤돌아봤다"며 "인근에 횡단보도가 있어 정말 큰일날 뻔했다"고 말했다. 천공기가 도로 방향으로 쓰러지면서 만촌네거리 일대엔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18대, 인력 51명을 동원해 사고 현장 수습에 나섰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현장 수습을 최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곳에서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 연결 통로와 출입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공사는 2022년 4월 착공해 2024년 7월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지하에 대형 암반층을 발견해 2027년 11월로 준공이 미뤄진 상태다. 천공기는 지난 1월 설치됐으며 2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함께 공사장에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백경서([email protected])
2026.03.03. 19:14
[OSEN=강서정 기자] ’찬란한 너의 계절에’가 상징적 사물과 공간을 기억의 장치로 삼아 조성희 작가 특유의 감성 서사를 완성해가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기획 남궁성우, 극본 조성희, 연출 정상희, 김영재)가 사물과 장소를 단순한 소품을 넘어 인물의 감정을 설계하는 ‘기억의 장치’로 확장시키며 서사의 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연결된 인물들의 대사를 유의미하게 배치해, 시청자들이 등장하는 사물과 공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해석하도록 만든다. 이에 ‘찬너계’ 속 오브제에 담긴 인물간 서사를 되짚어봤다. ◆ ‘제라늄’ 한 송이와 ‘메멘토 모리’에 담긴 의미 먼저 선우찬이 카페 ‘쉼’으로 가져온 제라늄 한 송이는 겨울에 멈춰 있던 송하란(이성경 분)의 감정을 비추는 은유적 장치로 등장한다. 한강에서 꺾인 채 선우찬(채종협 분)에게 발견된 꽃은 물컵에 담겨 뿌리를 내렸다. 흙으로 옮겨 심어진 제라늄이 흙몸살을 겪고 다시 꽃을 피워내는 이 과정은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채 버티고 있던 송하란의 상태와 맞닿아 있다. 특히 제라늄의 꽃말인 ‘기억’과 ‘결심’, ‘그대가 있기에 행복합니다’는 하란의 멈춰 있던 시간과 찬의 다짐을 교차시키며, 두 사람의 사랑이 ‘쌍방 구원’의 서사로 확장되고 있음을 드러낸다. 반면 선우찬의 몸에 폭발의 흔적으로 남은 흉터 사이에 새겨진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라는 타투는 송하란이라는 존재로 인해 완성된 삶의 선택이자, 후회 없이 살아가겠다는 그의 다짐을 의미한다. 7년 전 폭발 사고 이후 송하란의 목소리와 함께 눈을 뜬 선우찬은 “관뚜껑 덮을 때 후회 없이 살자”는 다짐과 함께 두 번째 삶을 시작했다. 제라늄과 메멘토 모리는 서로 다른 상처를 품은 두 사람을 한 지점으로 이끌며, 찬란 로맨스의 서막을 올렸다. ◆ 멈춘 시간 위에 선 송하란과 선우찬 잠수교는 선우찬과 송하란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서사적 공간이다. 7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 선우찬은 이곳에서 송하란을 발견했고, 그 순간 잊고 있던 기억이 되살아났다. 같은 시각, 잠수교에 울려 퍼진 ‘골드베르크 변주곡 아리아’를 들은 송하란 역시 그곳에서 세상을 떠난 강혁찬(권도형 분)을 떠올리며 멈춰 섰다. 7년 만에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은 3개월이라는 기한을 두고 동네 친구가 되었고, 새로운 시간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란과 가까워질수록 선우찬에게는 이명과 시야 이상 등 트리거 반응이 반복되고, 기억 속 또 다른 빈칸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찰랑이는 소리와 함께 스쳐 가는 낯선 장면들은 그가 아직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진실의 존재를 암시한다. ◆ '치매 의심' 김나나가 쥔 열쇠와 침묵의 시간 김나나(이미숙 분)의 열쇠 역시 의미심장하다. 지속적인 건망증과 건강 이상을 느낀 김나나는 스스로 치매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세 손녀들에게는 이를 숨긴 채 조용히 주변을 정리해 나간다. 특히 4회에서 자신의 사무실 금고 열쇠를 응시하던 그녀의 눈빛은 무언의 결단을 예고했다. 그 열쇠는 세 손녀를 홀로 지켜온 할머니이자, 1세대 디자이너로 살아온 김나나의 치열했던 시간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이제는 그 모든 것을 정리해야 할 순간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김나나와 박만재(강석우 분)의 재회 서사 속에서 열쇠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장치로 활용되며, 김나나의 선택과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이처럼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사물과 공간을 정서적 매개체로 활용해 인물 간의 관계성과 서사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한다.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조성희 작가의 섬세한 필력과 이를 영상과 음악으로 뒷받침하는 정상희 감독의 감각적 연출, 그리고 장면의 여운을 배가시키는 OST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찬너계’만의 고유한 정서를 한층 깊이 있게 확장하고 있다. 사물과 공간에 축적된 감정의 단서들이 결국 어떤 결말을 완성하게 될지 그 과정을 따라가는 이야기의 구조는 드라마의 재미 그 이상을 기대하게 만든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찬란한 너의 계절에’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03. 19:13
[OSEN=강서정 기자] 연우와 김현진이 조윤서의 위협적인 행보에도 서로의 곁을 지킨다. 오는 5일 오후 11시 라이프타임(Lifetime)을 통해 방송되는 드라마 ‘러브포비아’(극본 이세령, 감독 왕혜령, 제작 위매드) 5회에서는 점점 굳건해지는 윤비아(연우 분)와 한선호(김현진 분) 사이를 불안하게 지켜보는 설재희(조윤서)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윤비아는 요양원에서 실종된 엄마 양선애(임지은 분)를 찾던 도중 스마트 워치가 망가져 위기를 맞았다. 이로 인해 타인과 한 시간 이상 같이 있을 수 없는 증상이 있는 그녀는 며칠간 집에 칩거할 수밖에 없었다. 이때를 틈타 설재희는 한선호를 ‘잇츠유’에서 내쫓으려고 했으나 포미 버전 2 프로토타입 체험판 공개 당일 한선호의 손을 잡고 현장에 나타난 윤비아를 보고 표정을 굳히고 말았다. 윤비아를 두고 한선호와 설재희의 기싸움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오늘(4일) 공개된 스틸에서는 세 사람의 날 선 갈등이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들을 얼어붙게 만든다. 스틸 속에는 윤비아와 한선호 그리고 설재희가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윤비아는 스마트 워치 없이 남들 앞에 서는 것이 아직은 불안한 듯 보이지만 자신의 옆에 선 한선호를 의지하며 용기를 낸다. 한선호는 윤비아의 보디가드로 변신해 그녀의 손을 꼭 잡고 곁을 지키는 반면, 설재희는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이들을 지켜보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더한다. 오랜 시간 이어온 윤비아와 설재희의 우정에는 심각한 균열이 포착된다. 고등학생 시절 마음의 문을 닫은 자신을 세상 밖으로 꺼내준 설재희에게 깊은 신뢰를 보였던 윤비아였지만 무슨 일인지 이번에는 전에 없던 냉기가 감돈다. 절친했던 두 사람 사이가 급격히 얼어붙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무엇인지, 이들의 관계 변화가 극의 흐름을 어떻게 뒤바꿀지 귀추가 주목된다. WEMAD가 제작한 드라마 ‘러브포비아’ 5회는 5일(내일) 밤 11시 라이프타임(Lifetime)에서 방송되며, U+모바일tv에서는 오는 9일(월) 오전 10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U+모바일tv X 라이프타임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3.03. 19:11
[OSEN=손찬익 기자] “역시 매력있는 선수다”. 현역 시절 KBO리그 최초 30홈런-30도루 시대를 여는 등 5툴 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린 박재홍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함수호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함수호는 지난 3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호쾌한 한 방을 날렸다. 교체 투입 후 3회 삼진, 6회 볼넷을 기록한 함수호는 4-11로 뒤진 8회 무사 1루서 박재규를 상대로 좌중월 투런 아치를 작렬했다.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나온 홈런이었지만 장차 삼성 중심 타선을 책임질 재목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입증하는 한 방이었다. 이날 경기 중계를 맡은 박재홍 해설위원은 “쫓아가는 홈런이 나왔다. 역시 매력있는 선수”라며 “함수호와 심재훈은 정말 기대되는 유망주”라고 호평했다. 삼성은 한화에 7-11로 패했지만 함수호의 활약은 승리 못지않은 소득이었다. 함수호는 경기 후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타이밍을 조금 뒤에 뒀는데 배트가 잘 나온 것 같다. 기회를 많이 주시는 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 타격감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은 연습 경기와 시범 경기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 선발 엔트리에 드는 것이 목표다.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더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함수호는 지난해 1군 무대에서 14타수 3안타 타율 2할1푼4리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8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4리(261타수 69안타) 5홈런 38타점 37득점 1도루를 남기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즌이 끝난 뒤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했고, 호주리그에서는 150km대 강속구 투수들을 상대하며 경험치를 쌓았다. 입단 동기 심재훈(내야수)과의 훈련도 빼놓을 수 없다. 두 선수는 하루도 빠짐없이 30분씩 야간 스윙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함수호는 “올해는 (심)재훈이와 하루 30분씩 꼭 함께 야간 스윙 연습을 하기로 약속했다. 훈련을 하다 보니 자신감도 조금씩 붙은 것 같다”고 밝혔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1군에 오래 머무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외야에 좋은 선배들이 많기 때문에 경쟁력을 가지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려야 한다. 준비를 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03. 19:10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필모의 아내 서수연이 딸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4일 서수연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팔로워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누리꾼은 서수연에게 "셋째 계획 없으신가요. 필모 오빠 닮은 이목구비 또렷한 딸"이라고 질문을 남겼다. 이필모와 서수연의 사이에는 아들만 둘이 있기 때문. 그러자 서수연은 "셋째면 딸이 확실할까요....?"라며 눈물 흘리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혹시라도 셋째가 딸이 아닐 가능성에 우려를 표한 것. 특히 서수연은 이후 보석이 박힌 왕관을 쓴 아들의 사진을 올리며 "나 딸 있었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이필모는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 11살 연하의 서수연과 인연을 맺고 2019년 결혼에 골인했다. 같은해 첫 아들을 품에 안은 두 사람은 2022년 둘째 아들을 출산하며 두 아들의 부모가 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서수연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3.03. 19:09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패리스 힐튼(45)이 자신의 뷰티 브랜드 홍보를 위해 파격적인 '거품 목욕' 화보를 공개하며,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함께 살아가는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4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패리스 힐튼은 자신의 스킨케어 브랜드의 신제품 아이크림 출시를 기념해 화려한 욕조 화보를 게재했다. 사진 속 힐튼은 대리석 욕조에서 비누 거품으로 몸을 가린 채 티아라와 화려한 목걸이를 매치, 원조 상속녀다운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거품 속에서 핑크색 마티니와 쿠키를 즐기며 '핑크빛 무드'를 연출했다. 이번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힐튼은 20대 후반에 진단받은 ADHD에 대해 "나의 뇌는 남들과 다르게 작동한다"라고 담담히 털어놨다. 그녀는 "ADHD가 없었다면 지금의 기업가적인 성공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것은 고쳐야 할 결함이 아니라, 나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힐튼은 ADHD가 육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그녀는 "ADHD 덕분에 내 안의 '아이 같은 장난기'가 사라지지 않는다.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어린 시절을 다시 경험하는 기분이라 엄마로서 너무 즐겁다"라고 전하며, 학교 시스템이 자신과 같은 뇌를 가진 사람들에게 맞춰져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회적 인식 개선에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힐튼은 거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심한 심리적 통증을 느끼는 '거절 민감성 불쾌감(RSD)' 진단 사실도 함께 언급했다. 그녀는 이를 "마음속의 악마와 같다"라고 비유하며, 부정적인 자기 대화가 신체적 고통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패리스 힐튼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3.03. 19:09
이른바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첫 정식 재판에 출석하며 특검의 기소 타이밍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45분경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 심리로 열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1차 공판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재판 기일과 선거 기간이 정확하게 일치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오 시장은 "이 사건이 2024년 9월부터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해서 수차례에 걸쳐 수사기관과 검찰청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는데 결국 그렇게 되지 못하고 특검을 통해 정확히 선거 기간과 재판 기간이 일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이 작년 7월에 시작됐는데 11월에 저를 소환하더니 12월에 기소했다"며 "결국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과 4월에 재판 기일이 정확하게 겹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아마 이것이 뜻하는 바를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미루어 짐작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공교롭게 그렇게 됐다고 무심히 넘기기에는 너무나도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 이 점을 유심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를 부탁하고,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 명 씨와 상의해 여론조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과 특검 조사에 따르면 명씨는 당시 오 시장의 부탁으로 10회에 걸쳐 여론조사를 했고, 사업가 김한정씨가 3300만 원 상당의 비용을 대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재판에서는 특검과 피고인 측의 모두진술이 진행되며, 명씨 관련 의혹의 최초 제보자인 강혜경씨(전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 시장은 '여전히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맡긴 적이 없다는 입장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2026.03.03. 19:08
코스닥지수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사이드카)가 약 4개월 만에 발동됐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6초 코스닥150 선물가격과 현물지수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7.30포인트(6.31%) 하락한 1,889.20을 기록했다. 코스닥150 현물지수도 126.06포인트(6.27%) 떨어진 1,884.13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11월 5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3% 이상 떨어진 상태가 동시에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3.03. 19:08
전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들이 4일 성명을 내고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사법파괴 3법에 대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 “개혁으로 포장할 수 없는 개악” 이날 전직 변협 회장 8인과 한국여성변호사회(여변) 회장 6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대통령이 사법 3법에 대해 즉각 거부권을 행사해 헌정 질서와 사법 독립을 수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통령은 헌법 수호의 책무를 지는 국가 원수”라며 “위헌적 요소가 명백한 법률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헌법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전직 회장들은 “사법 3법은 결코 ‘사법개혁’이 아니다. 삼권분립의 균형을 허물고 권력 지형을 재편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각각의 조항만으로 중대한 위헌 소지를 안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대한민국 사법 구조와 삼권분립 질서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개악이다. 결코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될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를 명백한 입법 폭주로 규정하며, 대통령이 즉각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법 3법(법왜곡죄 도입·재판소원법·대법관 증원법)’은 지난달 26~28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재명 대통령의 법률안 공포만을 앞두고 있다. ━ “약자 보호는 구호에 불과…권력분립 정신과 충돌” 전직 회장들은 3개 법안이 지닌 위험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재판소원법에 대해서는 “‘약자 보호’는 구호에 불과하고, 재판소원은 결국 ‘강자의 시간 끌기’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헌 없는 재판소원 도입은 위헌이라고도 했다. 전직 회장들은 “헌법 체계를 우회해 사실상의 ‘4심제’를 도입하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며 “권력자에게는 대법원 확정판결을 뒤집을 절호의 기회이나 대다수 국민들은 강자의 시간끌기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했다. 법왜곡죄는 검사·판사에 대한 ‘형사적 통제 장치’라고 봤다. 이들은 “정치적 기소와 보복성 고발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판사와 검사의 독립적 판단을 위축시키는 강력한 압박 수단으로 악용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미 직무유기·직권남용 등 처벌 규정이 있는데도 국회에서 또다른 형벌 조항을 만들었다고 지적하며 “제도 개선이 아니라 사법부와 검찰에 대한 형사적 통제 장치를 추가하는 것이다. 권력분립의 정신과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비판했다. 법왜곡죄로 인해 법 해석에 필요한 검사·법관의 재량이 위축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이들은 “기소유예, 증거 판단, 진술의 신빙성 평가는 본질적으로 전문적 재량의 영역”이라며 성폭력·아동학대 사건을 예시로 들었다. 회장들은 “증거가 제한적인 사건에서 ‘법왜곡죄 처벌 위험’을 의식해 방어적 기소와 판결이 만연하다면, 수사와 재판의 실질적 기능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대법관 증원법에 대해서는 모두 22명의 대법관을 이재명 대통령이 뽑게 되는 점을 들어 “사법부 장악 의도로밖에 볼 수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대법관 증원은 단순한 인력 보강이 아니라 대법원의 판례 형성 구조와 사법 방향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라며 “단기간에 대폭 증원해 이해 당사자인 대통령이 대법원 구성에 광범위한 인사권을 행사한다면 사법부 독립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성명에는 박승서·함정호·정재헌·천기흥·신영무·하창우·김현·이종엽 전 변협회장과 김정선·이명숙·이은경·조현욱·왕미양 전 여변 회장의 이름으로 나왔다. 6대 여변 회장을 역임한 박보영 전 대법관도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최서인([email protected])
2026.03.03.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