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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성탄마켓 테러 모의 적발…"IS 지원 목적"

폴란드 성탄마켓 테러 모의 적발…"IS 지원 목적"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폴란드의 한 대학생이 사제 폭탄으로 크리스마켓에 테러를 하려다가 적발됐다. 당국은 용의자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자로 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폴란드 검찰은 테러 공격을 준비한 혐의로 루블린 가톨릭대 학생 마테우시 W(19)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국가안보부는 지난달 30일 용의자를 체포하고 데이터 저장장치와 이슬람교 관련 물품을 압수했다. 보안당국은 용의자가 테러 공격에 쓸 폭탄 제조법을 익혔고 공격을 지원받기 위해 테러조직과 접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또 "범죄의 목적은 다수의 사람을 위협하고 IS를 지원하는 것이었다"며 현재까지 러시아와 연관된 정황은 없다고 덧붙였다. 유럽에서는 연말마다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 많은 인파가 밀집해 테러 우려가 크다. 독일 검찰은 최근 바이에른주 딩골핑란다우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겨냥한 차량 돌진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모로코·시리아·이집트 국적자 5명을 체포했다. 이들 가운데 이집트인 무스타파 M(56)은 이슬람교 성직자이자 극단주의 테러단체 알카에다 추종자인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 독일에서는 2016년 12월 튀니지 출신 IS 추종자가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에 트럭을 몰고 돌진해 13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쳤다. 작년 12월에는 마그데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이민자의 차량 돌진 테러로 6명이 숨졌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2025.12.16. 4:25

‘이혼’ 이시영, 두 자녀와 찍은 단란한 가족사진..남편 없이도 꿀 뚝뚝 “너무 예뻐요”

[OSEN=임혜영 기자] 배우 이시영이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이시영은 16일 개인 채널에 “첫아이 때부터 항상 함께 작업해왔던 대표님. 디테일 끝판왕. 진짜 겨울왕국에 와 있는 것 같은 감동. 동화책 한 권을 뚝딱 만들어 주신다는.. 너무 예뻐요.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은 아들, 딸과 함께 연말을 맞아 가족사진을 촬영 중인 모습이다. 이들 가족은 ‘겨울왕국’을 연상케하는 콘셉트에 걸맞게 새하얀 패밀리룩을 맞춰 입어 눈길을 끈다. 이시영은 남편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온 마음을 다해 자녀들을 바라보는 모습. 이들 가족의 단란한 모습에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해 요식업 종사자와의 8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현재는 첫째 아들과 함께 지내고 있으며, 최근 둘째를 출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시영 개인 채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16.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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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도 잘하네’ 조병현 명품 시구 뽐내다…SSG-대한항공, 인천 취약계층 아동에 기부금 전달

[OSEN=인천,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마무리투수 조병현이 배구장을 찾아 뜻깊은 시구를 했다. 대한항공 점보스와 SSG 랜더스는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 점보스의 홈경기 ‘랜더스 데이’에 앞서 공동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조병현은 경기에 앞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명품 시구를 선보여 배구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현장에서 만난 조병현은 "상무 시절 배구 종목 형들과 쉬는 시간에 종종 배구를 했다. 배구 보는 것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SSG는 2021년부터 두 구단의 연고지인 인천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기부금은 홈경기 기준으로 SSG 투수의 탈삼진 1개당 2만 원, 대한항공 선수의 서브 에이스 1개당 10만 원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조성되며, 모금된 금액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계·교육 지원에 사용된다. 올해 1차 전달식은 지난 6월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됐으며, 5월 25일까지 적립된 1146만 원이 먼저 전달됐다. 이어 5월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SSG가 탈삼진 425개, 대한항공이 서브에이스 24개를 기록해 총 1090만 원의 기부금이 추가로 조성됐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해당 기부금까지 추가로 전달되며 2025년 누적 기부금은 총 2236만 원이 됐다. 이날 전달식과 시구 행사에 참여한 조병현은 “투수로서 기록한 탈삼진이 의미 있는 기부로 연결된다는 점이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두 구단이 함께 이어가는 활동에 선수단을 대표해 참석할 수 있어 뜻깊었고, 앞으로도 마운드에서 더 좋은 피칭으로 팀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2.16.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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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식모 역만 하니 ‘숙대’ 졸업 안 믿어”..학교 앞에서 눈물(전원주인공)[순간포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전원주가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억울한 마음을 토로했다. 16일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63년 만에 최초 공개! 교사 출신 전원주 숙명여대 성적표 공개!’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원주는 제작진에게 “내가 숙명여대를 나왔다. 근데 내가 여기 나온 걸 아무도 안 믿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맨날 식모 역만 하니까.. 다들 ‘고등학교도 안 나왔을 텐데’ 이런다. 내가 여기 온 이유가 (그거다)”라고 덧붙였다. 전원주는 숙명여대 앞 길을 걸으며 “돈이 아까우니까 걸어 올라갔다. 58학번이다. 내가 덕성여고를 나왔는데 그때 대학을 두 명밖에 못 갔다. 여자들 대학을 안 보냈다. 시집보낼 생각만 하고. 우리 엄마는 내가 인물이 없고.. 숙대가 신붓감 후보 1위였다. 그걸 위해 여길 보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학교 앞에 선 전원주는 옛날 생각에 자꾸만 눈물을 흘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 ‘전원주인공’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16.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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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코리안리거’ 이재성-김민재, 맞대결 후 유니폼 교환+인증샷까지

[OSEN=서정환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분데스리가에서 맞붙었다.  마인츠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2로 비겼다. 12승 2무의 뮌헨은 리그 선두를 달렸다. 마인츠(1승4무9패)는 18위로 강등위기다.  김민재 대 이재성의 국가대표 맞대결이 독일에서 성사됐다.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선후배지만 독일에서 양보는 없었다. 김민재의 뮌헨은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마인츠는 최하위라 강등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시즌 4호골을 넣은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한국선수 중 최다골을 달렸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면서 평점 7.6을 받았다. 그는 특히 단 한 번의 슈팅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는 해결능력을 선보였다.  이재성이 영웅이 될 기회를 잡았다. 후반 22분 1-1 상황에서 이재성의 감각적인 역전 헤더골이 터지면서 마인츠가 2-1로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42분 해리 케인이 천금같은 동점 페널티킥을 넣었다. 케인은 2025년 뮌헨에서 50호골을 달성했다.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73분을 소화하고 니콜라 잭슨과 교대했다. 김민재는 92% 패스정확도를 보인 김민재는 가로채기 2회, 클리어링 2회를 기록하며 평점 7.3을 받았다. 김민재가 헤딩경합에서 패한 것이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평가가 낮았다.  치열한 경기를 마친 두 선수는 경기 후 유니폼을 교환했고 인증샷까지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운동장에서 서로 승리를 위해 뛰었지만 경기 후에는 절친한 국가대표 동료로 돌아왔다.  두 선수는 북중미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미드필드와 수비 핵심으로 뛴다. 이재성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손흥민 다음 주장감으로 거론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6.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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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사과·해명 없는 2분 23초 입장문..득일까 독일까 [Oh!쎈 이슈]

[OSEN=선미경 기자] 사과도 해명도 없는 박나래의 입장문은 득일까, 독일까. 최근 갑질 의혹을 시작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개그우먼 박나래가 법적절차 전 마지막 입장문을 발표했다. 직접 등장해 2분 23초 분량의 영상으로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들에 입을 연 박나래였다. 다만 박나래의 입장문은 의혹에 대한 해명도, 논란도 없어 대중의 반응이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에는 “누군가 상처 받거나 불필요한 논쟁 원치 않아”라는 제목으로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박나래의 영상이 공개됐다. 2분 23초 분량의 이번 영상에서 박나래는 다소 지치고 피곤한 모습으로 등장해 고개를 먼저 숙였다. 박나래는 먼저 “최근 제기된 사항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들로 인해 제가 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했습니다. 전 더 이상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혼란이나 부담이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선택을 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나래는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선택은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책임을 따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정과 개인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절차에 맡겨 정리하기 위한 판단입니다. 현재 수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를 받거나 불필요한 논쟁으로 번지는 것은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그동안 입장을 전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박나래는 “그래서 저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 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제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보겠습니다. 시간이 필요한 문제는 차분히 절차에 맡겨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 영상 이후로는 관련 말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라고 추후 법적으로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는 태도를 취했다. 박나래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8일 개인 SNS에 게재한 방송 하차 선언문 이후 처음이었다. 당시 박나래는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면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이후 박나래는 방송에서 사라졌다. 9년째 출연하던 MBC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불참하고 출연자 목록에서 빠졌으며, 이외의 방송에서도 최대한 편집됐다. 그리고 박나래는 법적 절차를 밟으면서 따로 입장 없이 침묵했다. 문제는 박나래의 방송 하차 선언 후에도 의혹과 논란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전 매니저들의 갑질 의혹 폭로를 시작으로 이른바 ‘주사이모’ 사건이 터지면서 불법 의료 행위 의혹도 불거졌다. ‘주사이모’ 사태는 박나래 이외에도 그룹 샤이니 멤버 키 등이 거론되면서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더불어 박나래의 설명과 달리 전 매니저들이 방송과 언론 매체를 통해 ‘오해와 불신을 풀 수 있었다’는 입장을 반박하고 나서 거짓 입장 의혹까지 더해졌다. 의혹에 의혹이 더해지면서 박나래와 동료들이 했던 과거 발언들까지 ‘파묘’됐고,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그럼에도 박나래는 해명 대신 법적 절차와 침묵을 택했다. 2분 23초의 영상에서 사과도 해명도 없었다. 전 매니저들의 폭로가 사실인지 밝혀지지 않았고, 법적으로 문제 해결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섣부른 판단을 할 수는 없다. 다만 그동안 박나래를 지켜보고 응원했던 팬들과 대중에겐 ‘추가 발언은 없다’는 마지막 선언보다는 좀 더 예의를 지켜야 하지 않았을까. 박나래가 굳이 직접 밝힌 ‘마지막 입장문’이 아쉬운 이유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16.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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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투병’ 박미선, ♥이봉원과 밝은 미소 근황 “큰일 없이 잘 넘어가길”

[OSEN=임혜영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이봉원과 함께 한 여행 소식을 전했다. 박미선은 16일 개인 채널에 “작년에 올리려고 했다가 못 올린 여행 영상. 올리고 보니까 일본에 지진 소식이 계속 들리던데ㅠㅠ 아무쪼록 큰일 일어나지 않고 무사히 잘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들도 다 무탈하시죠? 건강하셔야 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미선은 남편 이봉원과 함께 여행 중인 모습이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최근까지 유방암 소식을 전해 팬들의 많은 걱정을 샀던 박미선. 박미선의 건강한 모습이 담긴 사진에 팬들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미선은 올해 초 돌연 방송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에는 단순한 건강 문제로 휴식을 취한다고만 알려졌으나, 이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박미선 개인 채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16.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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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석 만평] 12월 17일

" [email protected] " 박용석([email protected])

2025.12.16.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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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프로젝트,’겨울밤을 빛낸 블랙’ [O! STAR]

[OSEN=이대선 기자] 그룹 올데이프로젝트가 16일 서울 성동구에서 진행된 브이티 코스메틱 성수 팝업 오픈 기념 포토월 행사에 참석했다. 올데이프로젝트는 지난 8일 첫 미니앨범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를 발표했다. 올데이프로젝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16 /[email protected] [사진] 조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이대선([email protected])

2025.12.16.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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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주민 200여명 출국…라파 국경개방은 "며칠 내로"

가자지구 주민 200여명 출국…라파 국경개방은 "며칠 내로"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가자지구 주민 200여명이 제3국으로 출국했다고 이스라엘 당국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업무조직 민간협조관(COGAT)은 성명에서 "이중국적자이거나 유효한 비자를 가진 200명 이상의 가자지구 주민이 오늘 가자지구를 떠났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출국은 외국 정부와 유엔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들은 케렘샬롬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를 나와 이스라엘 영토에 들어왔으며 이후 알렌비 검문소를 통해 요르단으로 들어간 뒤 제3국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COGAT는 "출국 규모는 전적으로 제3국의 요청과 수용 여부에 달렸다"며 가자지구를 떠나려는 주민 숫자에 어떤 제한도 두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다만 출국 전에 이스라엘 안보당국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COGAT는 지난 8일에도 의료 지원이 필요한 가자지구 주민 117명이 친지들과 함께 케렘샬롬 검문소를 통해 이스라엘 라몬공항으로 이동했으며, 이후 비행기를 타고 루마니아, 이탈리아, 노르웨이, 벨기에 등으로 출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거치지 않고 외국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관문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국경검문소도 곧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아직 실행되지는 않았다. 이스라엘은 지난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에 합의한 직후 라파 검문소 개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에도 COGAT는 "향후 며칠 내로 가자지구 주민이 이집트로 출국하는 경우에만 라파가 개방될 예정"이라며 유럽연합(EU) 대표단의 감독 하에 검문소가 운영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가자지구 휴전을 끌어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 20개항에는 "누구도 가자지구를 떠나도록 강요받지 않으며 떠나기로 선택한 이들도 자유롭게 돌아가는 것이 허용될 것"이라고 명시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5.12.16. 3:25

콜로세움 근처 르네상스 시대 저택·프레스코화 복원

콜로세움 근처 르네상스 시대 저택·프레스코화 복원 40년간 방치된 로마 실베스트리 리발디 성 복원…600억원 투입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가톨릭 역사가 담긴 프레스코화를 품은 르네상스 시대 로마 건축물이 복원된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탈리아 문화부와 라치오주(州)는 3천500만 유로(약 607억원) 규모의 실베스트리 리발디 성 복원 계획을 발표하고 초기 복원 작업 중이다. 16세기 지어진 이 성은 알레산드로 데 메디치 추기경이 교황 레오 11세가 되기 전 한때 살았던 콜로세움 인근의 저택이다. 이 저택은 수 세기 동안 수녀원으로 사용됐다가 섬유 공장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이후 좌파 성향의 사회 센터로 사용되다가 1980년 이후 방치돼왔다. 이번 복원 작업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로마 시대 가톨릭교회의 역사가 담긴 대형 프레스코화다. 미켈란젤로와 함께 작업을 했던 조각가이자 건축가 자코모 델 두카가 설계한 정원도 주목받고 있다. 당국은 약해진 바닥을 보강하고 이미 붕괴한 격자식 천정을 재건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전면적인 복원은 내년 본격화한다. 이번 복원 프로젝트는 이탈리아 문화부가 로마가 속한 라치오주 당국에 복원 자금 지원을 약속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라치오주는 2천500만 유로에 실베스트리 리발디 성을 국가에서 매입했다. 이탈리아 문화부는 라치오주에 이 성을 문화 복합 단지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지만 아직 최종 용도는 불분명하다. 알레산드로 줄리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팔라초 리발디 프로젝트에 창의적인 최고의 인재가 모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원 작업은 내년 초부터 예약 방문객에 공개된다. 정원은 내년 1월 6일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민경락

2025.12.16. 3:25

'코로나 이후 최대' 174조원 日추경안 통과…방위비, GDP 2%로

'코로나 이후 최대' 174조원 日추경안 통과…방위비, GDP 2%로 절반은 고물가 대책에 활용…재정악화 우려 속 110조원 규모 국채 발행 내년 본예산도 역대 최대 될듯…'국회의원 수 축소' 법안 통과는 무산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고물가 대응, 방위력 강화 등을 위해 편성한 추가경정 예산안이 16일 참의원(상원)을 통과해 확정됐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보도했다. 집권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야당인 국민민주당과 공명당은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18조3천34억엔(약 174조원) 규모 추경 예산안을 가결했다. 이날 의결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 규모이며, 2024회계연도와 비교해 31% 많다. 지난 10월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을 목표로 내걸고 대규모 추경 예산안 편성을 주도했다. 추경 예산의 절반가량인 8조9천41억엔(약 84조9천억원)은 각 지자체가 자유롭게 사용하는 교부금, 전기·가스 요금 지원 등 고물가 대책에 사용된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시하는 정책인 '위기관리 투자·성장 투자' 예산은 6조4천330억엔(약 61조3천억원)이다. 조선업 부활과 강화, 인공지능(AI) 연구·개발 등에 투입된다. 방위력·외교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1조6천560억엔(약 15조8천억원)이며, 그중 방위력 관련 예산은 약 1조1천억엔(약 10조5천억원)이다. 일본 정부는 추경 예산을 통해 연간 방위비(방위 예산)를 약 11조엔(약 105조원)으로 늘려 방위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가 되는 시점을 2027회계연도에서 2025회계연도로 2년 앞당기게 됐다고 닛케이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추경 예산 재원 일부는 세수 증가분을 통해 조달하고, 부족한 재원은 11조6천억엔(약 110조5천억원)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발행해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2026회계연도 본예산안도 120조엔(약 1천144조원)을 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교도는 "금융시장에서는 재정 악화 우려 등을 배경으로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있지만, 거액의 재정 지출이 지속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임시국회 회기 종료를 하루 앞두고 유신회 요시무라 히로후미 대표와 만나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 10월 연정 수립 시 약속했던 중의원(하원) 의원 정수 축소 관련 법안을 내년 상반기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중의원 의원 감축은 유신회가 강력히 요구했던 사안으로 지난 5일 자민당과 유신회가 관련 법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야당은 정치자금 제도 개혁을 우선시하며 법안 심의에 반대해 임시국회 회기 내 통과는 사실상 무산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요시무라 대표와 회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에 국가정보국, 외국 기업의 일본 투자를 심사하는 '대일외국투자위원회' 창설 등의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5.12.16. 3:25

벨기에 국민 ⅔, 자국에 묶인 러 자산으로 우크라 지원 반대

벨기에 국민 ⅔, 자국에 묶인 러 자산으로 우크라 지원 반대 데 베버르 총리, EU 방안에 반대 고수 "벨기에 파산할 수도"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벨기에 국민 대다수는 자국에 대부분 묶여 있는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유럽연합(EU)의 계획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브뤼셀타임스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현지 주요 언론과 공동으로 벨기에 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7%는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EU의 '배상금 대출'에 정부가 동의하지 않길 바랐다. 배상금 대출은 오는 18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 주요 의제다. EU의 방안에 응할 것을 압박받는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에게는 이같은 여론 지지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브뤼셀타임스는 전망했다. EU는 전쟁으로 재정난이 심각해진 우크라이나에 향후 2년간 900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의 동결 자산을 배상금 대출 형식으로 활용하거나 EU가 공동으로 채권을 발행한다는 계획을 지난 3일 공식 발표했다. 후자의 경우 막대한 부채로 재정난에 허덕이는 회원국 대다수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독일을 위시한 다수 회원국이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하는 쪽을 선호한다. EU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 2천100억 유로(약 362조원)의 대부분인 1천850억 유로는 벨기에에 있는 중앙예탁기관(CSD) 유로클리어에 묶여 있는데 벨기에는 향후 법적 책임을 떠안을 수 있고 러시아의 보복을 살 수 있다며 EU의 설득에 응하지 않고 있다. 더 베버르 총리는 향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평화협정을 맺어 종전이 이뤄지고, 러시아가 이 돈의 상환을 주장하면 벨기에가 파산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한다. 또한 러시아 자산을 몰수할 경우 향후 평화협상에서 EU가 러시아에 행사할 수 있는 지렛대를 스스로 포기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더 베버르 총리는 벨기에가 EU의 계획에 동의하기 위해서는 회원국 간 위험 분담, 최악의 경우를 상정한 상환 의무에 대한 보장, 프랑스 등 역내 다른 국가에 동결된 러시아 국유자산 활용 추가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역시 15일 역내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러시아 자산의 대부분이 브뤼셀에 보관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벨기에의 의사를 무시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무엇을 하든 벨기에의 동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U에서는 벨기에와 함께 이탈리아, 불가리아, 몰타가 러시아 동결 자산 활용보다는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친러시아 성향의 정부를 둔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EU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 자체를 반대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윤경

2025.12.16. 3:25

성수동 밤을 빛낸 올데이프로젝트 [O! STAR 숏폼]

[OSEN=이대선 기자] 그룹 올데이프로젝트가 16일 서울 성동구에서 진행된 브이티 코스메틱 성수 팝업 오픈 기념 포토월 행사에 참석했다. 올데이프로젝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16 /[email protected] [사진] 조은정 기자 /[email protected] 이대선([email protected])

2025.12.16.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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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 쪘다는 서인영, 벌써 다이어트 성공했네..날렵한 얼굴로 “다 가져 갈래!”

[OSEN=임혜영 기자] 가수 서인영이 다이어트 중인 근황을 전했다. 서인영은 16일 개인 채널에 “다 가져 갈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인영은 따뜻한 느낌이 드는 아이보리색 의상을 입고 외출에 나선 모습이다. 키 158cm라고 알려진 서인영은 우월한 비율을 자랑했으며, 패셔니스타로 소문난 만큼 남다른 패션 소화력을 뽐내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달, “42kg이었는데 지금은 10kg 정도 쪘다”라며 체중 10kg 증가를 고백한 서인영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듯 날렵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서인영은 서인영은 2023년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같은 해 11월 합의 이혼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서인영 개인 채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2.16.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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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저작권협회장에 ‘더크로스’ 이시하 당선

16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 제25대 회장에 이시하씨가 선출됐다. 이 당선인은 록 밴드 ‘더 크로스(The Cross)’의 보컬로 활동하며 ‘돈 크라이(Don’t cry)’, ‘당신을 위하여’ 등을 발표한 가수이자 작곡가다. 이날 음저협은 “서울 마곡동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이 당선인이 총 유효 투표 781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발표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4년 간 음저협 집행부 이사를 맡았으며, 세종대 대학원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선거 당시 협회 투명성 강화, 회원 중심 운영 체계 구축, 저작권료 실질 인상, 인공지능(AI) 시대 대응 체계 구축을 주요 추진 과제로 내세웠다. 이 당선인은 결과 공개 직후 “신뢰 받는 협회를 위해 운영 전반을 투명하게 바로잡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 당선인의 임기는 내년 2월부터 4년이다. 최민지(choi.minji3)

2025.12.16.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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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 이모' 고발 사건 검찰서 경찰로 이송

[OSEN=지민경 기자] ‘주사이모’ 등을 통한 불법 시술 의혹을 받는 박나래의 고발 사건이 서울서부지검에서 경찰로 이송됐다.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지난 12일 임현택 전 대한의료협회 회장이 박나래와 '주사이모'라 불리는 A씨를 의료법·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았다.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SNS에 A씨를 건범죄단속법·의료법·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히며 "검찰은 보건범죄단속법, 의료법, 약사법, 형법상 사기죄 혐의가 있는 A씨의 여권을 정지, 출금 금지하고 증거인멸을 시도했으므로 구속해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A씨의 남편, 박나래 매니저, 박나래에 대해서도 공동정범, 방조 교사범 여부에 대해 엄중히 수사 죄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 연예인 중 이런 불법행위를 저지른 자들에까지 수사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고발장에 검찰의 직접수사권이 없는 혐의가 포함돼 있고, 박나래 관련 수사가 경찰에서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사건을 경찰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서울서부지법에 1억 원 상당의 부동산가압류를 신청했고, 박나래의 1인 기획사에서 재직 중 폭언,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을 비롯해 상시 개인 심부름 대기 등 일명 '갑질'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박나래가 일명 '주사이모'라는 존재에게 대리처방 및 향정신성 의약품을 받는 등 의료법 위반, 1인기획사 미등록으로 인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등으로 피고발 당한 일이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 측은 입장문을 통해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을 받은 후 추가로 회사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과도한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의료인인 '주사 이모'가 왕진을 와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박나래에 대한 갑질 및 주사 이모 관련 의혹은 풀리지 않은 상태다. 결국 박나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하차했고, 웹예능 '나래식', 새 예능 '나도 신나' 등은 제작이 전면 취소됐다. 지난 15일 오전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나래가 피소된 건이 5건이고, 박나래 측에서 고소한 게 1건”이라며 “고소 및 고발인 조사가 안 되고 있다. 추후 절차에 따라 엄정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12.16.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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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이 아니다. 이것도 썰" 조심스러워진 李대통령 화법

“내 얘기가 아니고, 누가 이 얘기를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업무보고에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한 뒤 “요새 말만 하면 꼬투리를 잡아서, 이렇게 전제를 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경기) 부천 국회의원을 하시던 분(원혜영 웰다잉문화운동 대표) 얘기”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11~12일 생중계된 업무보고에서 이른바 ‘환단고기(桓檀古記)’ 등 각종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이 대통령은 16일엔 발언 하나하나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고혈압·당뇨의 기준치가 점점 엄격해져서 약 안 먹어도 되는 사람이 약을 먹게 된다는 주장에 대한 의견이 뭐냐”고 물으면서도 “이것 역시 ‘썰’이다. 물어보라고 해서 물어본다”고 덧붙였다. 3일차에 접어든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한층 부드러운 어조로 대화를 이끌었다. “약간 긴장되죠? 또 무슨 폭탄이 떨어질까”라는 농담으로 모두발언을 시작한 이 대통령은 “제가 숫자를 외웠거나 이런 걸 체크하는 사람이 아니다.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인들 어떻게 국정을 다 파악하겠느냐”며 “국민들이 저한테 물어보라고 요구하는 게 많아 저도 국민 시각에서 물어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선 업무보고에서 “얘기한 지가 몇 달 됐는데, 아직도 고민이 안 끝났느냐”거나 “저보다도 아는 게 없다”는 질책이 ‘태도 논란’으로 이어진 걸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평소 성토해 온 관광지 물가 문제를 물을 때도 날을 세우지 않았다. 노점 등에 대한 ‘바가지 요금’ 대책을 묻는 말에 강동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채 “더 확인한 다음에 말씀드리겠다. 죄송하다”고 했지만, 아무런 질책 없이 넘어갔다. 이 대통령은 외려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는 비싸게 받을 거야’라고 하는 것 자체를 어떻게 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했다. 야당 국회의원 출신 기관장에 대한 질의도 이날은 평온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출신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에게 “어디서 많이 보던 분 같다”며 “반갑다”고 먼저 인사를 건넸고, 정 위원장도 업무보고 말미에 발언을 자처해 문화예술진흥기금 고갈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엔 야당 3선 의원 출신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에게 “말이 참 기시다”, “저보다 아는 게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오현석.윤성민([email protected])

2025.12.16.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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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 아내에 끓는 물 부은 남편…"다른 남자 만날까봐"vs"실수"

태국인 아내의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중화상을 입힌 40대 한국인 남편이 구속됐다. 의정부지법은 16일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사전영장(미체포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심사를 마친 뒤 A씨는 “아내에게 왜 그런 행동을 했느냐”, “피해자에게 할 말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올라 유치장에 입감됐다. A씨는 지난 3일 정오께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잠들어 있던 30대 태국인 아내 B씨의 얼굴과 목 등에 커피포트로 끓인 물을 부은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B씨를 서울 성동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 데려갔고, 병원 측은 폭행이 의심된다며 당일 오후 9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2도 화상 등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사건 직후 태국인 지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렸고, 태국 매체 더 타이거 등 현지 언론이 이를 보도하며 사건이 알려졌다. B씨 측은 A씨가 “다른 남자를 만날까 봐 얼굴을 못생기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변호인을 대동한 피의자 조사에서는 “넘어지면서 실수로 끓는 물을 쏟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5.12.16.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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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보고 싶었어” 토트넘으로 돌아간 손흥민, ’베프’ 벤 데이비스와 다시 만났다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LAFC)이 드디어 절친 벤 데이비스(32, 토트넘)와 만났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8월 서울에서 열린 뉴캐슬전을 마지막으로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은 영국팬들에게 인사할 기회가 없었다.  손흥민은 "런던으로 돌아가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그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런던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정말 특별한 기분이다. 이런 유산이 사라지지 않고 토트넘에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 좋은 선수일 뿐 아니라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인사했다.  손흥민은 오랜만에 절친했던 옛동료들과 만났다. 그 중에서도 벤 데이비스와 만남은 가장 특별했다. 손흥민과 가장 오랫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사이이기 때문.  손흥민의 이적을 앞두고 데이비스는 TN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쏘니는 내 아들의 대부다. 10년 동안 매일 경기장에서 쏘니를 봤다. 쏘니 없이 지내는게 정말 이상하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데이비스는 손흥민보다 먼저 토트넘에 입단해서 더 오래뛴 유일한 선수였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 전용기에서도 항상 데이비스 옆자리에 앉을 정도로 절친이었다. 손흥민이 공격을 맡고 데이비스가 수비를 책임지는 역할이 든든했다.  토트넘 구단은 SNS에 손흥민과 데이비스의 재회 사진을 올렸다. 많은 팬들이 두 선수의 우정을 추억했다.  데이비스는 “쏘니가 미국에 가서 섭섭하다. 하지만 쏘니는 미국에서 행복해하고 있다. 나는 쏘니와 정기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반가워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6.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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