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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간선거서 의회 승인 관계없이 유권자 신분증제 실시"

트럼프 "중간선거서 의회 승인 관계없이 유권자 신분증제 실시" "반박 못할 법적 근거 곧 행정명령 형태로 제시"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올해 11월 연방 상·하원 의원 등을 뽑는 중간선거에서 "의회에 의해 승인되건 안 되건 유권자 신분증 제도가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이 주제에 대해 아직 제시되거나 검증되지 않은 법적 논거를 깊이 연구해왔으며, 매우 가까운 미래에 반박할 수 없는 것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미국의 주(州)에서 유권자가 투표 등록을 할 때 미국 시민권 증명을 제시하고 투표 때도 신분증을 제시하는 등 내용의 'SAVE(Safeguard American Voter Eligibility·투표자격보호) 법안' 처리를 촉구해왔다. 이 법안은 공화당 주도로 지난해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까지 통과할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유권자 신분증 의무화에 집착하는 것은 불법 이민자의 대리투표로 부정선거가 저질러졌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는 이민자는 애초 투표권이 없는 데다 상당수의 시민이 시민권 증빙 서류를 갖추고 있지 않다는 반론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우리가 의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이 사기극이 왜 허용되면 안 되는지에 대한 법적 근거들이 있다"며 "나는 곧 행정명령 형태로 그것(근거)들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적 근거를 구체적으로는 제시하지 않은 채 신분증 확인 제도가 중간선거 때 시행될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SAVE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않은 채 현실화할 가능성은 불분명하다고 미국 언론은 지적하고 있다. 미 CNN 방송은 "의회 승인 없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이 전국에 걸쳐 유권자 신분증 제도를 합법적으로 의무화할 방안은 불분명하다"며 "선거는 주로 주(州) 및 지역 공무원들이 운영하며, 헌법은 대통령에게 선거 운영을 관리할 역할을 명시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건의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유권자 신분증 제도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이 더 이상 유권자 신분증 없이 선거를 치르게 놔둘 수 없다. 이들은 끔찍하고 위선적인 사기꾼들"이라며 "그들은 법안이 통과돼서는 안 된다는 온갖 이유를 댄다. 그들은 말도 안 되는 발표 후에, 뒷방에서 뻔뻔하게 웃는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당인 공화당을 향해선 "모든 연설을 할 때 이 문제를 가장 위에 올려야 한다"며 "중간선거 재선을 위해 그리고 그 이상을 위해 실패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6.02.13. 16:26

[르포] 지구촌 최대 인구이동 시작됐다…춘제 맞는 中, 귀성 인파로 빼곡

[르포] 지구촌 최대 인구이동 시작됐다…춘제 맞는 中, 귀성 인파로 빼곡 40일간 90억명 이동…당국은 춘제 특수에 내수 회복 기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사람이 너무 많아요."(人多 人多·런둬 런둬)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도심의 관문인 베이징역.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앞두고 역사 안팎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한 손에는 대형 캐리어, 다른 손에는 고향에 가져갈 선물 꾸러미를 든 사람들이 끊임없이 밀려들었다. 기차표 구매 사실을 확인하고 공항에서나 볼 수 있는 검색대를 통과하고 나서야 기차역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기차역 내부 전광판에는 각지로 향하는 열차 편이 빼곡히 표시됐다. 중국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춘제 연휴를 보낸다. 14일은 토요일이지만 중국 당국은 연휴를 위해 대체 근무일로 지정했다. 하지만 이미 귀성 행렬은 본격화한 모습이었다. 베이징에 직장을 둔 왕모(42) 씨는 고향인 랴오닝성 선양으로 향하는 고속열차를 탈 예정이었다. 그는 "고속열차로 4시간 정도 걸린다"며 "친구 중에는 6∼7시간 가야 하는 사람도 있어 비교적 가까운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 사람들은 상하이보다 가까우면 고속철도를 이용하지만, 그보다 먼 남부나 서부 지역은 비행기를 탄다"고 설명했다. 역 출구 쪽에는 반대 방향의 흐름도 눈에 띄었다. 고향에 가지 않고, 부모를 베이징으로 모셔 오는 '역귀성'이다. 대학원생 천모(28) 씨는 "안후이에 계신 어머니가 처음으로 베이징에 오신다"며 "고궁과 만리장성, 톈안먼 광장을 함께 둘러볼 계획"이라고 웃었다. 베이징역과 연결된 지하철역 역시 인파로 가득 찼다. 양방향에서 오는 열차 문이 열릴 때마다 사람들은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중국인들이 흔히 말하는 '런둬 런둬'를 실감하게 하는 순간이었다. 중국 교통당국에 따르면 올해 춘제 특별수송기간은 1월 중순부터 40일간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연인원 약 90억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철도 이용객은 약 5억명 이상으로 전망된다. 항공 이용객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연휴 직전 이틀과 연휴 마지막 이틀이 가장 붐비는 '피크' 구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베이징을 비롯해 광저우·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중서부·동북 지역으로 향하는 노선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역에서 승용차로 40분가량 떨어진 차오양역의 상황은 더 극적이었다. 차오양역은 주로 랴오닝, 지린, 헤이룽장 등 주로 동북 3성 방면 열차가 배정돼 있다. 이날 체감 온도는 영하권이었지만, 대합실 안은 인파와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베이징에서 지린성 창춘까지 5시간 동안 기차를 탄 뒤 다른 기차로 갈아타고 3시간 이상 가야 한다는 황모(30) 씨는 "고속열차 표를 구하려고 끊임없이 휴대전화 앱을 새로고침했다"며 "춘제 기차표를 구하는 것은 전쟁"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북 지역은 멀어서 비행기를 타는 사람도 많지만, 비행기 푯값이 너무 비싼 데다가 가족과 짐이 많으면 기차가 더 편하다"고 말했다. 올해 중국 경제는 부동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둔화 압박을 받고 있지만, 춘제는 여전히 연중 최대 소비 시즌이다. 교통·관광·외식·선물 수요가 집중되면서 단기 소비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낸다. 중국 당국도 내수 확대를 위해 춘제 연휴 기간 소비 촉진을 위해 20억5천만위안(약 4천298억원)의 지원금을 배정하고, 이를 소비 상품권·보조금·현금 형태로 제공한다. 최대 소비 기간이라는 점을 반영하듯 기차역 내부 상점들은 붉은 장식과 할인 문구로 가득했고, 기념품 판매대에는 고향에 가져갈 특산품이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었다. 베이징역에서 기념품점을 운영하는 류모(47) 씨는 "냉동 베이징 오리구이가 가장 잘 팔린다"며 "고향의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베이징 특산품인 오리구이를 선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춘제는 단순한 명절을 넘어 '세계 최대 인구 이동'으로 불린다. 대도시에서 일하던 수억 명의 노동자가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재회하는 시간이다. 베이징역 대합실 스피커에서는 끊임없이 출발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고 사람들은 짐을 끌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9일간의 연휴를 앞두고 지구촌 최대 대이동이 이미 시작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2.13. 16:26

파리 개선문서 경찰에 흉기 휘두른 괴한 총 맞고 사망

파리 개선문서 경찰에 흉기 휘두른 괴한 총 맞고 사망 佛 국가대테러검찰청, 테러 연루 여부 수사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인 개선문 인근에서 경찰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괴한(48)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개선문 아래 '무명용사의 묘'에서 횃불 재점화 의식을 거행하던 경찰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고, 이에 대응한 경찰이 쏜 총에 맞았다. 용의자는 부상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을 포함해 행사를 관람한 시민들은 다치지 않았다고 국가대테러검찰청은 전했다. 용의자는 벨기에 몰렌비크시에서 경찰관 3명을 대상으로 저지른 테러 연계 살인 미수로 2013년 징역 17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12년을 복역한 뒤인 작년 12월 출소했으며 그 이후로 사법 당국의 감시를 받았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프랑스 검찰은 용의자의 단독 범행인지 테러 조직과 연계된 범행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로랑 누네즈 내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테러 위협 앞에서 침착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며 개입한 경찰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유동 인구가 많은 개선문 인근에서 강력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대규모 경력을 인근에 배치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파리 지하철과 시내버스 운영사인 파리교통공사(RATP)는 경찰의 요청에 따라 보안상의 이유로 개선문 인근 지하철역을 폐쇄했다. 개선문을 둘러싼 회전교차로의 차량 통행은 정상적으로 유지됐다. 파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개선문은 유동 인구가 많은 샹젤리제 거리 끝에 자리 잡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광호

2026.02.13. 16:26

[아프리카인물열전] ⑺프랑스군의 '영웅서 적으로' 알제리 국부 벤 벨라

[아프리카인물열전] ⑺프랑스군의 '영웅서 적으로' 알제리 국부 벤 벨라 유혈 독립 투쟁한 초대 대통령…동지의 쿠데타로 축출돼 25년간 가택연금·망명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군의 영웅이었으나 1945년 5월 대독 승전의 날에 프랑스군의 알제리 동포 학살을 보고 치를 떨며 적으로 돌아선 남자. 그와 함께 무장투쟁에 나선 알제리인들의 막대한 피 흘림 끝에 132년에 걸친 프랑스 식민 지배에 마침표를 찍고 1962년 알제리 독립 후 이듬해 초대 대통령이 된 아흐메드 벤 벨라(1916∼2012) 이야기다. 그는 1916년 12월 25일 알제리 서북부 오랑주의 한 산촌 농가에서 태어났다. 모국어인 아랍어가 아닌 프랑스어 교육을 받았지만, 인종차별 속에 민족주의자들과 접촉하기도 했다. 중학교 졸업 후 10대 후반 프랑스군에 징집돼 이탈리아 전선에서 함께 싸웠다. 레지스탕스 지도자 샤를 드골(후에 프랑스 대통령)에게서 직접 받은 무공훈장을 비롯해 여러 개의 훈장을 받은 '전쟁영웅'이었다. 그러나 그 '전우' 레지스탕스들이 정작 식민주의 철폐와 민족 독립을 요구하며 세티프 등에서 시위하던 알제리인 최대 4만5천여명을 무참히 학살하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프랑스 군대에 남아서 장교가 되라는 상사의 조언을 일언지하에 거절한 그는 귀국해 민족해방을 위한 지하투쟁에 헌신한다. "민족독립을 위한 유일한 협상은 전쟁"이라면서 활동하던 중 체포됐으나 1952년 감옥 창살을 쇠톱으로 자르고 탈출에 성공한다. 그 뒤 이집트 카이로로 피신해 가말 압델 나세르 대통령의 지원을 받으며 외국에서 독립항전을 지휘한다. 그가 1954년 11월 창설한 알제리민족해방전선(FLN)은 8년간에 걸쳐 프랑스에 대항한 무장투쟁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희생된 알제리인은 최대 150만명(알제리 측 추산)에 달한다. 알제리인들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럽 식민 지배국에 맞서 최초의 대규모 유혈 독립을 이룩했다. 벤 벨라는 범(凡)아프리카주의를 옹호하며 현 아프리카연합(AU)의 전신인 아프리카통일기구(OAU) 창설에 기여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가 1962년 그의 후원 아래 모로코 접경지대의 FLN 캠프에서 군사훈련을 받은 뒤 아파르트헤이트(흑백차별정책) 투쟁에 대한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벤 벨라는 튀니지 등을 오가며 독립투쟁을 하던 중 1956년 10월 다른 FLN 지도자들과 탑승한 민간 여객기가 프랑스 정보국에 의해 강제착륙 돼 체포됐다. 국가에 의한 최초의 민항기 납치사건으로 붙잡힌 그는 6년간 투옥됐다. 그러나 알제리인의 거센 저항 속에 드골 정부가 궁지에 몰리면서 1962년 3월 석방됐다. 1963년 9월 제헌국민회의에서 알제리 인민공화국의 초대 총리가 됐고 나중에 초대 대통령에 선출됐다. 그는 프랑스 자본에 종속돼 있던 알제리의 풍부한 석유와 가스를 관리하기 위해 국영 공사(소나트락)를 설립해 에너지 자원 등 경제 주권의 초석을 놓았다. 사회주의 국가를 지향해 실시한 무상의료제 덕분에 알제리는 아프리카에서 평균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의 하나가 됐다. 또 정부 예산의 약 4분의 1을 교육에 쏟아부어 수천 명의 구두닦이 소년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국제 무대에서는 비동맹 중립 노선을 선포하고 유엔 가입 후 일주일 만에 미국을 방문해 존 F. 케네디 당시 대통령과 만나 미국의 원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패한 관료제를 통해 토지를 배분하는 등 국가를 잘못 운영하는 과정에서 동지들이 떠났다. 권력층 내부 알력 다툼도 커졌다. 독립 투쟁 동지였던 우아리 부메디엔의 세력이 커지자 이를 견제하려다가 오히려 1965년 부메디엔 당시 국방장관에 의한 군사 쿠데타로 축출당하고 만다. 15년간 가택연금 생활을 하던 중 인터뷰를 하러 온 여성 기자와 결혼해 이슬람에 귀의했다. 부메디엔 사망 후 석방됐으나 다시 10년 넘게 스위스 등 해외 망명길에 올라야 했다. 벤 벨라는 1990년 9월 첫 다당제 총선 참가를 위해 귀국해 정치적 재기를 노렸으나 참패했다. 1992년 1월 군평의회는 이슬람 원리주의 정당의 승리를 부정하면서 '검은 10년'이라 불리는 내전 속에 사실상 군부 통치를 이어갔다. 그는 해외에서 반전평화운동과 빈곤퇴치, 인권 옹호 등 알제리 양심을 대변하는 현자로 변신했다. 2002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반대하는 카이로 집회를 주재하기도 했다. 2012년 4월 11일 수도 알제의 자택에서 95세를 일기로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했다. 알제리는 1990년 한국과 수교했다. 2011년 남수단 분리독립으로 영토가 줄어든 수단을 대신해 아프리카 최대 국토(238만1천741㎢·한반도 약 11배)를 가진 나라가 됐다. 성 아우구스티누스 등 초대교회 교부들이 과거 알제리 땅에서 활동했으며, 소설 '이방인'으로 유명한 작가 알베르 카뮈가 알제리 출신이다.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도 역시 알제리계 프랑스인이다. 지금도 약 200만∼500만 명의 알제리인이 프랑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성진

2026.02.13. 16:26

코르티스, NBA 크로스오버 콘서트서 신곡 깜짝 공개..떼창 터졌다

[OSEN=김채연 기자] 코르티스(CORTIS)가 미국프로농구협회(The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주관 페스티벌에서 신곡을 깜짝 공개했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가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NBA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NBA Crossover concert series)의 헤드라이너로 출격했다. 이는 2026 NBA 올스타 주간에 열리는 음악 공연으로 스포츠는 물론 문화·음악·패션을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행사인 ‘NBA 크로스오버’의 일환이다. 해당 무대에 오른 한국 가수는 코르티스가 최초다. 이번 공연은 현지 팬들의 높은 기대를 반영하듯 일찌감치 전석 매진됐다. 공연장은 전날 새벽부터 코르티스 MD와 슬로건을 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미국 각지의 ‘코어’(COER.팬덤명)들이 한데 모였고 건물 외부까지 인파가 이어졌다. 다섯 멤버는 ‘What You Want’, ‘FaSHioN’, ‘JoyRide’ 등 데뷔 앨범 수록곡은 물론 당일 발표된 팀의 첫 OST ‘Mention Me’까지 선보이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장내를 빈틈없이 채운 관객들은 일제히 노래를 합창하고 응원법을 따라 했다. 여기에 마틴이 편곡한 리믹스 버전 ‘GO!’가 울려 퍼지자 모두 포인트 안무를 함께 추는 장관이 펼쳐졌다.  하이라이트는 앙코르 무대였다. 코르티스는 신곡 ‘YOUNGCREATORCREW’를 깜짝 공개했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곧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서 신곡을 처음 들려드리게 돼 기쁘다. ‘코어’분들을 위해 오는 3월 ‘YOUNGCREATORCREW’ 무대를 보여드리는 색다른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계속 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이날 공개된 ‘YOUNGCREATORCREW’는 곧 선보일 신보의 수록곡이다. 코르티스는 팀을 가장 잘 설명하는 키워드인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면서도 한 단어로 규정되고 싶지만은 않은 모순적인 감정을 노래한다. 멤버들이 곡 작업에 참여해 노래의 메시지를 가장 코르티스답게 표현했다.  한편 코르티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기아 포럼에서 열리는 ‘2026 러플스® NBA 올스타 셀러브리티 게임’(2026 Ruffles® NBA All-Star Celebrity Game)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하프타임 쇼를 펼친다. 이날 행사는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며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에서 시청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사진] 빅히트 뮤직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2.13. 16:10

'충주맨' 퇴사에도 박정민 약속 지켰다...충주서 '휴민트' 1인 무대인사 공약 이행 [공식]

[OSEN=연휘선 기자] 영화 ‘휴민트’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박정민이 영화 홍보 사상 전례 없는 충주시 1인 무대인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 측은 지난 13일 저녁, 박정민이 CGV 충주교현, 메가박스 충주연수를 찾아 전례 없는 충주시 1인 무대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박정민은 영상에서 공약한 무대인사 약속을 지켰다.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던 만큼 무대인사 현장 역시 열기로 가득해 영화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박정민은 “항상 충주에 와서 무대인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오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출연하는 영화가 있으면 최대한 충주를 찾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오늘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화사씨가 선물한 옷을 입고 왔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각종 유튜브와 라디오 출연부터 충주시 무대인사까지 완벽한 ‘휴민트’ 홍보조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박정민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올겨울 극장가를 장식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NEW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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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고백한 ‘강철 멘털’ 레그레이드,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3위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 경기 직후 ‘깜짝’ 불륜 고백으로 주목을 받았던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노르웨이)가 스프린트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며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레그레이드는 13일(한국시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 스프린트에서 23분9초0을 기록했다. 캉탱 피용 마예(22분53초1), 베틀레 쇼스타드 크리스티안센(23분06초8)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사격에서는 한 발도 놓치지 않으며 은메달까지 넘봤지만, 대표팀 동료 크리스티안센에게 2.2초 뒤져 아쉬움을 남겼다. ━ 경기보다 더 화제 된 인터뷰…“바람 피웠다” 레그레이드는 앞서 열린 20㎞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딴 뒤 NRK와의 생중계 인터뷰를 통해 불륜 사실을 공개해 더 큰 관심을 끌었다. 그는 “6개월 전 제 인생의 사랑을 만났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다정한 사람이었다”며 “3개월 전 인생 최대 실수를 범했다. 그녀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런 말을 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근 운동은 뒷전이었다”며 “메달을 그녀와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 여자 친구 “불륜 절대 용서할 수 없어” 예상치 못한 고백 이후 여자 친구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런 상황에 놓이길 원하지 않았다. 전 세계인 앞에서 외도 사실이 아닌 사랑을 고백했어도 좋은 기분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불륜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생활 파문으로 팀 안팎의 시선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레그레이드는 동요하지 않고 ‘강철 멘털’로 훈련과 경기에 집중하며 두 번째 메달을 따냈다. ━ 마예 2관왕…최두진은 90위 금메달은 마예의 몫이었다. 그는 혼성 계주 4×6㎞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무결점 사격에 더해 막판 스퍼트로 크리스티안센을 13초7 차로 따돌렸다. 한국의 최두진(포천시청)은 복사에서 세 발을 놓치며 28분05초7로 결승선을 통과, 출전 선수 90명 가운데 하위에 자리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2.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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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前대통령, 실제인물 참고? PD “양쪽 진영서 ‘동상이몽’..정치적 해석 경계”[인터뷰④]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판사 이한영’ PD가 작품 속 캐릭터가 특정 실존 인물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에 대해 “특정 인물을 흉내내거나 타겟 잡은 부분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을 연출한 이재진 PD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이재진 PD는 회귀물이라는 흔한 소재에도 ‘판사 이한영’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를 묻자 “작년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 올바름에 대한 고민, 생각이 많았던 시기 마음속에서 생각했던 것들이 빵빵 터지는 부분을 사람들이 통쾌하게 느끼고 받아들여서 이야기가 잘 먹힌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원작은 10여년 전에 만들어서 과한 해석을 하는건 경계하긴 하는데, 시기적으로 사람들이 볼때 많은 부분이 실제와 겹쳐서 보는 것 같아서 어떤 부분에서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웹툰으로도 만들어졌던 웹소설을 드라마화 하는 데 있어 신경 쓴 부분을 묻자 “웹툰을 보며 되게 부러웠던게 캐릭터들이 보여지는 그림만 가지고도 어떤 성격, 어떤 느낌을 가졌는지 악인인지 선인인지 보인다. 배우만 가지고는 이 사람이 어떤 캐릭터인지 설명할 수 없다 보니 캐릿터를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방법 찾아야 했다. 그러다 보니 웹소설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이 빠르게 인식되고 이해될 수 있도록 작가님과 논의했다. 마지막에 후반 편집 할 때도 회상을 더 넣는다거나 자막을 넣거나 하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이 캐릭터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방향성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외에 원작의 긴 얘기를 압축해야 하다 보니 살려야 하는 인물, 빼야 하는 인물을 정리해야 하는데 그건 작가님이 제일 고민했다. 가급적 작가님이 원하고 가고싶은 방향을 고려했다. 어떤 캐릭터를 살리고 어떤 방향으로 가고싶은지 정하는 건 작가님의 몫으로 했고 저는 살아남은 캐릭터들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어떻게 강조하고 눌러줄 것인가 그런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에 드라마를 본 원작자의 반응을 묻자 이재진 PD는 “원작자 분들과 친분이 없어서 원작자분들께 직접적으로 전달받은 이야기는 없다. 다만 조금 기분좋은 건 드라마 방영 후 원작 조회수가 올랐다더라. ‘원작자에게 누를 끼치지 않았구나’ 싶더라. ‘우리가 잘 된게 그분들도 즐겁겠지, 다행이다’, ‘언젠가 만나면 반갑게 인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박희순이 맡은 강신진 캐릭터 역시 드라마에서의 변화가 돋보였다. 이재진 PD는 “강신진이 원작에서 악당이고 회귀 전 원수인 단면적 캐릭터인데, 결국 이한영의 대척점에 있으면서 대결 상대가 돼야 하니 악인이지만 매력을 뽑아 놔야 한다고 생각했다. 멋있는 중년 배우인 박희순 선배를 캐스팅한 것도 어떻게 하면 멋있을까 생각했던 게 출발점이었다. 원작보다 서사를 만들어서 이 인물이 단순 악인이 아니라 신념을 지닌 악인이고,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옳다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에게 관대해 질때 있고 타인에게는 엄격해질때가 있는데 그런 인물로 설정했다. 신념이 있어야 멋이 살아있다 생각해서 이사람이 어떤 고생을 하고 올라왔는지 만들어 주고 싶어서 과거의 서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가님과 얘기하며 솔직히 처음에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게 왜 강신진이 속을 수 밖에 없었느냐다. 그 입장에서 이한영이 자기 자식, 후계자처럼 느끼지 않았을까. 자기랑 닮게 보고 맞닿은 인물이라 봐야 주도면밀하고 권력욕 있는 사람이 곁을 내줄것 같더라. (이한영과) 닮은듯 다르고 다른듯 닮은 부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걸 통해 악역이지만 인간적으로 보이게 만들고, 어떻게 보면 나도 잘 되면 내가 맞는것 같고 내가 잘해서 그런것 같고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 수 있지 않나.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대표적으로 보일수 있게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손병호가 맡은 전 대통령 박광토 역할 등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실제 인물이 떠오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 바. 이를 의도 한 부분인지 묻자 이재진 PD는 “누군가 떠오른다고 하는건 일단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생각한다. 사실 저희 작품에서 제일 경계하는게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그런데 다들 떠오르는 사람이 다르더라. 가끔 댓글이 궁금해서 볼 때가 있다. 그러면 ‘이건 누구 얘기 아니냐?’ 하는데 아주 (한 쪽으로) 모이진 않더라. 그래서 ‘여러 진영에서 서로서로 동상이몽들을 하시는구나’ 감사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너무 정치적으로 해석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도 “다만 우리가 윗분들에 대해 아쉽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고, 좀 더 잘했으면 하는 불만이 있지 않나. 그런걸 서로 투영해서 보는것 같다. 근데 저희가 그걸 특정 인물을 흉내내고 타겟 잡고 한 부분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들이 누구나 ‘이게 상식에 맞는 정의 아닐까?’ 하는 부분들이 틀어진다. 그런 ‘이건 말이 안 되지’ 하고 속상하게 여긴 사건이나 판결들이 우리 드라마에서 고치려고 하는 모습들이다. ‘이건 정의롭게 됐으면 좋겠다’ 하는 방향에서 접근한거니 정치적으로 봐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구를 (모티브로) 딱 잡은건 아니다. 배우 분들은 저도 모르게 모델을 잡고 연기 하신 분이 있을 수 있지만 저희와 얘기한건 없다. 각자 연기하며 생각한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그런건 아닌 것 같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판사 이한영’ 마지막회는 오늘(14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2.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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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살린 ‘판사 이한영’..PD “시청률 15% 기대, 포상휴가·시즌2 계획은”[인터뷰③]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판사 이한영’ 이재진 PD가 시즌2와 포상휴가 등 계획에 대해 답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을 연출한 이재진 PD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지난달 2일 첫 방송된 후 현재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둔 ‘판사 이한영’은 첫방 시청률 4.3%로 시작해 13.2%까지 3배로 뛰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닐슨코리아, 전국가구기준) 이에 이재진 PD는 시청률 두 자릿수 목표를 이룬 소감 및 공약을 묻자 “사실 작년에 MBC가 너무 힘들었으니까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게 두 자릿수였다. 시기적으로 강한 경쟁작이 있었고, (‘모범택시3’를) 몰래 보고 있다고 했는데 사실 대놓고 봤다. 재밌게 보고 좋은 작품이라 생각하지만 시청자들이 따라올수 있는 부분이나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자신감이 아주 없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빨리 이뤄서 기분 좋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방방거릴 순 없으니 그냥 즐겁고 흐뭇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렇게 잘 될수있도록 도와준 분들이 많다. 배우, 스태프, 작가님 등 혼자 만든게 아니다. 대본의 이야기도 혼자 쓰는거 아니고 함께 논의, 상의 하고 같이 만든 부분이 많은데 그런게 인정 받았단 생각에 기분 좋았다. 작품을 하면서 어느순간부터는 외부 연출도 많이 들어와 있고 외부팀이 많은데, 대부분 후반 작업이 내부팀 작업으로 이루어졌다. 오랜만에 뭉쳐서 잘 해낸것 같단 마음에 제일 기뻤다. 두 자릿수 찍었다는게 고마웠다. 같이한 스태프, 배우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시청률에 대해 배우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배우분들이랑 딱히 많은 얘기를 하고 있지는 않다. 잘 될때 연락하기가 오히려 서로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 대신 축하 연락이 오면 ‘감사하다’, ‘덕분이다’ 이련 얘기 많이 한다. 첫 방송을 다 같이 봤고 마지막 방송도 같이 보기로 했다. 서로 재밌고 즐거운 이야기를 할수있지 않을까 싶다. 아직 많은 얘기는 못 했지만 후반 작업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 배우들이 따로 오면 기분좋게 얘기하며 즐기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만큼 마지막회에서 기대하는 시청률 목표치를 묻자 이재진 PD는 “그래도 15%는 넘고 싶다”고 솔직한 바람을 전했다. 다만 포상휴가 계획에 대해서는 “제가 어떻게 할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사전 제작이다 보니 지금 잘 돼서 포상휴가 가라고 해도 작품을 하면서 고생했던 스태프들도 그렇고 다 흩어져있어서 아마 모아서 뭘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처음에 두 자릿수가 됐을 때 (박)희순 선배(강신진 역)도 그렇고 ‘포상?’ 이러면서 리액션이 오긴 했는데 그건 제가 답변 드릴 수 있는 문제는 아닌것 같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아직 마지막화가 공개되지 않은만큼 엔딩에 대한 귀띔을 요청하자 이재진 PD는 “일단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다. 정의를 이뤄야 하니까. 막판 11~14화에서 속도감이 생기고 빨라진다. 너무 빠른 게 아닐까 걱정도 하지만 그만큼 재밌다. 특히 13부가 진짜 재밌다. 마지막에 13부를 보고 14부 보기 전 기사를 보면서 ‘어떻게 끝날까’ 고민한다면 그래도 허무하거나 속상하거나 그렇진 않을 것”이라며 “처음부터 작가님은 시즌2를 하고 싶다고 했다. 나아갈수 있는 여지를 나름 대로 만들려 한 것 같다. 꽉 닫혔지만 열려있다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2 제작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즌2에 대한 이야기는 주변에서도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다. 일단은 제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작가님도 배우분들도 여러가지 있어야겠지만 회사에서는 긍적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작가님을 만났을 때도 시즌제를 희망하고 있었기 때문에 긍정적이지 않을까 싶다. 아직 확답 드릴수 있는건 아니고 회사원이라 위에서 ‘가자’ 하면 가는거지 무조건 가고싶다고 가는건 아니지만, 분위기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느낀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인터뷰④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2.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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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PD “지성, 뉴욕서 육아하느라 바빠”..캐스팅위해 뉴욕까지 간 이유[인터뷰②]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판사 이한영’ 이재진 PD가 지성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 열전에 감탄을 표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을 연출한 이재진 PD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작중 주인공 이한영 역을 맡은 지성은 아내 이보영과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 뉴욕주에 거처를 마련하고 생활 중인 상황. 이에 이재진 PD는 이번 작품에 지성을 캐스팅하기 위해 그가 있는 뉴욕까지 찾아가는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진 PD는 “3일 정도 타이트하게 갔다 왔다. 어쨌든 연출 입장에서는 좋은 배우와 작업을 하고싶긴 하지만, 궁금한 것도 있지 않나. 캐스팅 하고싶은데 한국에 있지 않으니 직접적으로 만나서 얘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마지막으로 미국 가서 만나보고 싶다고 요청 드렸고, 출장으로 보내주셔서 짧게 만났다. 사실 오래 얘기할 수 있을 줄 몰랐다. 한두번 만나서 현재 상태 체크하고 작품에 대한 것들을 이야기할 줄 알았는데 막상 가겠다고 하니 좋아하시면서 자주 계속 만날수 있게 일정을 잡아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물론 (지성이) 뉴욕에서 혼자 아이들과 고군분투 하느라 밤에 아이들 픽업도 하고 바빴지만, 낮시간 동안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었다. 그걸 통해 저희가 이 드라마에서 가진 생각을 다시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 지성 선배도 본인이 생각하는 것들을 솔직하게 많이 말씀해주셨고 그런걸 많이 반영해서 작가님과 방향성 이런 것들을 잡아 갔다. 제작발표회때도 잠깐 얘기했는데 원작 팬들의 심기를 거스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워낙 분량이 많다 보니 원작대로 가기 어려워서 뭘 버리고 어떤 부분을 고칠 것인가 고민하는 데 있어서 그 뉴욕에서의 이야기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경 같은 경우도 ‘어떤 컨셉으로 할까’, ‘어떤 변화를 줄까’ 하는 부분에서 안경, 패션 등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런 부분을 반영하면서 대본 작업을 할 수 있었고, 그후에 대본에서도 현실적으로 회귀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그에 대한 인물의 생각이나 고민을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조금씩 가미했다”며 “소중했던 시간이었다”고 뉴욕에서의 시간을 떠올렸다. 이재진 PD는 촬영 중 지성의 연기를 보며 감탄했던 순간을 묻자 “지성 선배 연기는 늘 훌륭했기 때문에 한두개를 꼬집어 말하기 힘들다”면서도 “대본리딩 할때부터 감탄했던 건 처음 회귀하고 김상진(배인혁 분)에게 ‘너는 사형이야 이 새끼야’ 하는 장면이 있다. 1부는 무거워서 리딩할 때 분위기가 쳐졌는데, 그 부분에서 ‘재밌는데? 괜찮은데? 되겠다’ 싶었다. 현장에서 다시 보는데 약간 소름이 끼치더라. 법정신보다 먼저 방방 뛰면서 ‘나 이제 돌아갈래요’하는 신을 찍는데 ‘이걸 이렇게 보여준다고? 대단하다. 확 변했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다”고 감탄했다. 그는 “뉴욕에서 얘기하면서 회귀 전과 후가 완전 다른 드라마를 만들어서 시청자 뒤통수를 치자고 했는데 이걸 연기로 확실하게 보여주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칼 맞고 쓰러질때도 ‘역시 명불허전이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동시간대 경쟁작이었던 SBS ‘모범택시3’의 종영 후 넘어온 시청자들이 떠나지 않도록 붙잡아둘 수 있었던 이유 역시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이라고. 이재진 PD는 “결국 이게 판타지 히어로물이니 밝고 경쾌한 느낌이 들게 만들고 싶었다. 1, 2회 회귀 전에는 최대한 시청자들을 긁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오디오 사운드에도 불편한 소리를 많이 넣고 그랬다가 확 바뀌면서 이야기가 가벼워지고 경쾌해지는 느낌을 만들려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배우분들이 연기를 잘 해주셔서 연기 보는 재미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캐릭터 플레이를 잘한것 같다. 지성 선배도 워낙 연기 잘했고, 박희순 선배(강신진 역)도 잘해주셨다. 거기에 오세영 씨(유세희 역), 태원석 씨(석정호 역), 황희 씨(박철우 역), 원진아 씨(김진아 역), 백진희 씨(송나연 역) 등 많은 배우들이 자기 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람들이 그런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 관계성을 보는 맛이 있었던 것 같다. 그 덕에 시청자들이 떠나지 않고 지루하거나 쳐질수 있는 부분에서도 잘 감정이입 하며 봐 주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배우들이 가진 캐릭터와 반대로 캐스팅 하려 한 부분이 있다. 지성 선배 아버지 이봉석 역의 정재성 배우라거나. 여러가지 살펴 보는데 한번도 가난하고 불쌍한 역할을 해본 적 없더라. 악인이거나 적어도 이사급 역할을 맡으셨는데 이분에게 페이소스 입혀보고싶단 생각을 했다. 김태우 선배(백이석 역)랑은 제가 작품을 여러번 같이 했는데 좋은 배우라 생각하고 연출로서 저를 반성하게 해준 대단한 배우다. 시청자에게 악인 역할 잘하는 걸로 박혀있다 보니 이분을 선역으로 두고 싶었다. 황희 씨도 연기를 잘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 같이 하며 ‘이 정도였어?’ 싶더라. 아이디어도 많고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힘이 있고. 항상 자기 현장에 대역이 한번도 없었다고 볼멘소리 하던 태원석 씨는 피지컬과 액션에 가려진 섬세한 연기들을 볼수있어서 되게 좋았다”고 털어놨다. 또 “진희씨도 예전에 ‘내 딸, 금사월’ 때 작업하고 10년만에 만났는데 풋풋함을 그대로 가지면서 원숙해졌다. 아주 밝은 성격은 아닌데 밝은 캐릭터를 연기해서 ‘조용한 친군데 잘 한다’고 감탄했다. 원진아 씨도 정말 씩씩하고 똑 부러지는 캐릭터다. 이제까지 멜로 많이 했으니 이제는 새롭게 강인한 느낌 연기해보고싶어하는것 같아서 같이 하게 됐는데 작은 거인 같은 느낌을 받았다. 좋아하는 장면이 회귀하고 처음 김진아가 등장 장면이다. 장태식(김법래 분) 잡으려고 뒷짐지고 차 앞을 가로막는 장면이 멋있었다. 그런 부분을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세영씨는 전작에서도 잘하는 친구라 다음 작품에서 꼭 같이 하고 싶었는데 역시 참 잘했고 칭찬해줄 배우 분들 밖에 없어서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이한영의 아내 유세희 캐릭터에 대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던 바. 이재진 PD는 “제 느낌에는 불호보다 호가 많은 것 같더라. 생각보다 그 관계를 좋아하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작중 로맨스 비중에 대해 “로맨스 드라마는 아니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약간은 있어주는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 그렇다고 그 부분을 강조하고 싶진 않다. 원래 원작 만화, 웹툰에서 유세희 캐릭터가 나름 인기있는 캐릭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원작을 본 사람들이 실망하지 않았으면 했던 캐스팅 중 하나였다. 낯설수 있는 신인이라 할수있는 세영씨에게 그 역할을 부탁하면서 저는 확신 했다. 잘할거란 믿음이 있었다. 한켠에서는 떨리는 마음도 있었는데 다행히 좋아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이 친구가 잘해준거에 대해 감사하다. 본인이 많은 고민을 갖고 시작 하기 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에서 리허설도 많이 했는데 그런게 다행히 잘 받아들여졌던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코 로맨스를 강하게 의도한건 아니지만 시청자들이 이 캐릭터를 재밌고 귀엽고 예쁘게 봐주고 로맨스에서 살짝의 설렘을 느낄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그런 고민은 많이 했다. 대신 너무 과하지 않게. 계속 고민한건 로맨스를 조금 넣되 이게 주가 되거나 과해지지 말자는 점이었다. 그래서 로맨스가 과하게 들어가는 것처럼 보일수 있는 부분에 대해 작가님에게 ‘여기까지는 안가도 될것 같다’ 얘기했고, 촬영하면서 시간이 없어서 편집해야 될 때도 ‘너무 간거 아닐까?’ 싶은 부분은 조금 줄이기도 했다. 그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그걸 줄였다고?’ 화낼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2.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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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이한영’ PD, ‘모범택시’와 유사성 입열었다..“장르적 특성”[인터뷰①]

[OSEN=김나연 기자] ‘판사 이한영’ 이재진 PD가 ‘모범택시’와의 유사성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을 연출한 이재진 PD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이재진 PD는 ‘판사 이한영’을 통해 그간의 법정물과 어떤 차별화를 두고 싶었는지, 또 시청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는지 묻자 “저는 이 작품을 법정물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며 “판사가 주인공인 드라마지만 판타지라 생각하고 접근했다. 회귀한 사람이 정의를 위해 행동하는데 직업이 판사다. 당연히 변호사, 검사, 판사분들의 자문을 받았지만 너무 고증에 맞추다 보면 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 드라마는 법정물보다는 회귀한 판사라는 주인공의 판타지 히어로물 느낌으로 생각하고 작업했다”고 답했다. 그는 “사람들이 힘든 시기일수록 영웅을 생각하고 원한다. 그런걸 저희 드라마 속 주인공과 동료들이 해준게 아닌가 싶다. 악인들과 그 협조자들이 처단 당하는 데 있어서 통쾌함이 사람들에게 와닿을 수 있는 방향을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법적으로 명확하게 따지거나 하지는 못 했다. 그런걸 기대했다면 실망할수 있겠지만 연출 방향성은 법정물보다 판타지 히어로물에 가까웠다고 생각한다. 이어 일부 악인들을 처단하는 장면 등에서 SBS ‘모범택시’와 유사성이 보인다는 의견에 대해 이재진 PD는 “비슷하다는 얘기를 하시는데, 저는 ‘모범택시’ 대본을 보지 못했고 저희 촬영이 다 끝난 뒤에 방송으로 나가는 걸 봤다. 물론 ‘모범택시’ 시즌1, 2가 있었으니 비슷할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미리 그런 생각을 하고 만들진 않았다”며 “다만 장르적 특성상 통쾌함 주고 악을 처단해야하지 않나. 사람을 묻고 차로 치고 하는 장면 들을 보며 ‘이래도 되나?’ 고민 했지만 그게 ‘모범택시’랑 같다는 생각을 하진 못했고 이런 류의 장르적 특성으로 받아들였다. 작가님과 ‘모범택시랑 같지 않냐’ 같은 얘기는 하지 않았다. 방송이 붙어서 나갈 줄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실제 ‘판사 이한영’은 지난해 방송 예정이었지만 편성이 지연됐던 상황. 이재진 PD는 이같은 편성 변수에 대해 “연초에 방송돼서 잘 된 것인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제가 처음 이 작품을 준비해서 들어갈 때는 11월 18일 첫방송이니 그에 맞춰 준비하라고 지시를 받았다. 그에 맞춰 준비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밀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실질적 촬영은 첫 방송 날짜와 무관하게 방송 전에 다 끝나는 걸로 돼 있었다. 그래서 후반 작업 시간이 더 많아져서 어떻게 보면 좀 더 만듦새를 신경쓸 수 있었다는 점은 장점이라 할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저도 제작하며 이렇게 후반 작업 시간을 많이 받아본 건 처음이라 편집본을 여러번 보면서 ‘이건 아쉬우니 수정해볼까?’ 하다가 스스로 길을 잃었던 부분도 있었다. 너무 많이 보는게 반드시 좋은 건 아니더라. 어느순간 ‘내가 제대로 고치고 있는 건가’ 싶었다”고 솔직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때 나가는게 좋았는지 지금 나가는게 좋았는지 지금으로서는 판단 불가라 생각한다. 어쨌든 긴 시간을 두고 작업했으니 분명 작은 디테일들은 좀 더 나은 부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한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2.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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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에 사형"...'판사 이한영' 작가 뽑은 대리만족 1위 [인터뷰②]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피해자는 누구를 원망해야 합니까?". '판사 이한영'의 김광민 작가가 비참한 현실을 뛰어넘는 사이다 같은 드라마, 그 속에 담은 진실한 가치를 직접 밝혔다.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오늘(14일) 방송되는 14회(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동명 웹소설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하며 통쾌한 정의구현의 '사이다' 같은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9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3.5%(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까지 성공한 바. 작품을 집필한 김광민 작가와 OSEN이 서면으로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드디어 아침마다 시청률 보면서 마음 졸이는 시간도 끝났다"라고 유쾌하게 운을 뗀 김광민 작가는 "이한영이라는 인물을 통해 답답한 현실에 지친 분들께 작은 위로와 통쾌함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 마음이 잘 전달됐기를 바란다.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겸손하게 작품을 마치는 감회를 털어놨다.  현실에는 없지만 어딘가에 있었으면 하는 통쾌한 정의구현의 사이다 같은 드라마, '판사 이한영'을 한줄로 평한다면 이렇지 않을까. 대본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김광민 작가 또한 원작의 매력에 힘입어 드라마에서도 강한 대리만족을 선사하고자 했다.  그 중에서도 작가마저 대리만족한 장면은 "이한영이 연쇄살인범 김상진(배인혁 분)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장면"이라고. 이와 관련 김광민 작가는 "드라마 속에서라도 피해자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특히 그는 "그게 사형이라는 최고형이기도 하지만 피해자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들을 법정으로 불러들이는 이한영의 모습이 스스로 마음에 들었다"라며 "'피해자는 누구를 원망해야 합니까? 가해자? 사회환경? 자신의 부주의?'. '판사 이한영'이 끝났어도 여전한 질문"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김광민 작가는 작품을 관통하며 오래 회자됐으면 하는 대사에 대해 "정의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꼽았다. 그는 "잘못된 방향으로 전력질주하는 것보다, 한 걸음이라고 바른 길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러한 가치를 이한영을 통해 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치를 담아, '판사 이한영'은 오늘 밤 9시 40분에 마지막 회를 선보인다. 지난 13회부터 평소보다 10분 빠르게 편성하며 한층 몰입감 있는 마무리를 선사하는 중이다. 한 걸음이라도 바른 길로 가는 '판사 이한영'의 마지막 발자취까지 귀추가 주목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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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이한영' 작가 "지성→태원석, 이보다 좋을 순 없었다" [인터뷰①]

[OSEN=연휘선 기자] '판사 이한영'의 김광민 작가가 작품의 인기와 관련해 배우 지성을 비롯한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극찬했다.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오늘(14일) 방송되는 14회(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동명 웹소설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하며 통쾌한 정의구현의 '사이다' 같은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9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3.5%(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까지 성공한 바. 작품을 집필한 김광민 작가와 OSEN이 서면으로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작품의 큰 인기에 대해 김광민 작가는 "드디어 아침마다 시청률 보면서 마음 졸이는 시간도 끝났다"라고 유쾌하게 감회를 밝혔다. 그는 "이한영이라는 인물을 통해 답답한 현실에 지친 분들께 작은 위로와 통쾌함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 마음이 잘 전달됐기를 바란다"라며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인기 원작을 드라마로 만드는 과정에서 고민하는 점도 많았을 터. 김광민 작가는 "원작의 가장 큰 미덕인 '속도감'과 '사이다'를 훼손하지 않는 것이 1순위였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소설의 방대한 서사를 14부작 안에 담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특히 이한영의 '회귀'가 단순한 기회가 아니라, 전생에 지키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부채감'과 '책임'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부각해서 감정선을 더하고자 했다"라며 "회귀 후에는 선택의 무게에 중점을 두었고, 저 역시 이한영 만큼이나 선택이 중요했다"라고도 힘주어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또한 중요했다. 타이틀롤 이한영 역의 지성부터 빌런 강신진 역의 박희순, 검사 김진아 역의 원진아, 이한영의 무조건적인 조력자 석정호 역의 태원석까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캐릭터를 십분 살려 호평받은 바. 김광민 작가는 이들을 어떻게 봤을까.  김 작가는 "이보다 좋을 수는 없었다"라며 캐스팅에 무한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지성 배우가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이끌어가면, 박희순 배우가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여기에 원진아, 태원석 배우가 생동감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니 그야말로 빈틈없는 호흡이었다"라며 극찬을 남겼다.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배우들끼리 워낙 친했다고 들었는데 그 케미도 한몫한 것 같다"라며 작품의 흥행 공로를 돌렸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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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완전체의 힘…韓 아티스트 최초 15개 국가 패션지 커버 동시 장식

[OSEN=강서정 기자] 방탄소년단이 15개 국가/지역 패션지 커버를 장식하며 독보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패션 잡지 GQ 3월호 커버 모델로 선정됐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멕시코, 독일, 태국, 스페인, 이탈리아, 인도, 대만, 프랑스, 남아프리카, 중동, 호주 등 15개 국가/지역의 표지를 접수했다. 한국 아티스트가 이처럼 많은 지역의 커버를 동시에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13일 공개된 커버 사진에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월드 스타’의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수많은 마이크에 둘러싸인 장면은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대중의 관심과 기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일곱 멤버는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발산한다. GQ 공식 SNS에 게재된 영상에서는 카메라 셔터에 맞춘 섬세한 움직임과 깊이 있는 눈빛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약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단체 화보는 컴백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인터뷰에서는 신보를 준비하며 느낀 솔직한 감정을 전했다. 멤버들은 “우리 모두는 개인으로서의 자신보다 팀을 더 소중히 여긴다. 우리는 팀으로 데뷔했고 그것이 우리의 정체성”이라고 밝혔다. 아미(ARMY.팬덤명)에 대한 깊은 사랑도 드러냈다. “사랑이 얼마나 큰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방탄소년단과 아미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상호적인 관계다. 이런 사실을 느낄 때마다 우리가 어떤 메시지를 전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게 된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3월 20일 오후 1시 ‘ARIRANG’(아리랑)을 발매한다. 신보에는 팀의 정체성과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주는 총 14곡이 수록된다. 21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개최하며 해당 무대는 넷플릭스에서 생중계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GQ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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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온유, 3월 9일 미니 5집 발매한다…깊어진 사랑의 온도

[OSEN=강서정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ONEW)가 성숙해진 비주얼로 깊어진 사랑의 온도를 표현했다. 온유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5집 'TOUGH LOVE(터프 러브)'의 콘셉트 포토를 순차 업로드했다. 먼저, 온유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 데님 재킷을 입고 등장, 잔잔하게 내려앉은 깊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차분하면서도 고요한 사랑의 순간을 포착해 눈길을 끈다. 반면, 또 다른 사진 속 온유는 레드 컬러의 재킷으로 한층 강렬한 매력을 전했다. 빈티지한 오브제 사이, 온유는 부드러움과 단단함이 공존하는 표정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온유는 각기 다른 매력의 콘셉트를 오가며 뛰어난 소화력을 입증했다. 깊어진 분위기 속에 온유는 'TOUGH LOVE'로 그려낼 다양한 사랑의 단면을 예고해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미니 5집 'TOUGH LOVE'는 온유가 수록곡 전반에 걸쳐 감각적인 음악적 색채를 밀도 있게 담아내며 고유의 음악 세계관의 확장을 선포하는 앨범이다. 온유는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 속 여러 사랑을 한 권의 소설책처럼 엮어내 리스너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온유의 미니 5집 'TOUGH LOVE'는 오는 3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그리핀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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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충주맨’ 김선태, 9년만에 돌연 사직…마지막 인사 “7년 인생에서 가장 행복”(종합)

[OSEN=강서정 기자] ‘충주맨’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아온 김선태 주무관이 약 9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퇴사 이후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선태는 13일 OSEN과의 통화에서 “퇴사한 것이 맞다”며 “현재는 휴가를 소진하며 이후의 방향을 차분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거취는 3월 초가 지나야 윤곽이 나올 것 같다. 연예기획사 이야기가 오간 건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정치권 진출설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정치와는 전혀 관련 없다”며 “그런 방향으로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충주맨’이라는 이름의 사용 여부에 대해서도 “법적인 문제를 떠나 공직을 떠난 뒤에는 도의적으로 쓰지 않는 게 맞지 않나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선태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작별을 전했다. 그는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을 뒤로하고 인사를 드린다”며 “작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건 모두 구독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응원해주신 충주 시민과 늘 배려해주신 충주시청 동료들께 감사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또한 “여러분과 함께한 7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충주시를 많이 사랑해달라. 지금까지 충주맨이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선태는 충주시청 소속 공무원으로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충주맨’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패러디와 재치 있는 홍보로 지자체 콘텐츠의 새 모델을 만들며 전국 공공기관 유튜브 붐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9급 임용 약 7년 만에 6급으로 승진, 뉴미디어팀 팀장으로 활약했다. 공직을 떠난 김선태가 어떤 선택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갈지, 3월 초 이후 공개될 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02.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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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김혜성 배트 산산조각…야마모토, 첫 라이브부터 위력 폭발 "아주 훌륭했다" 오타니도 극찬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3년 차 스프링캠프를 힘차게 출발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스포츠 매체 '히가시 스포웹' 보도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캠프 시설에서 진행된 첫 훈련부터 라이브 BP(실전 형식 타격 훈련)에 등판해 20구를 던졌다.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로 기대를 받고 있는 그는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로키가 지켜보는 가운데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그는 미국 대표팀의 포수 윌 스미스, 한국 대표팀 내야수 김혜성 등을 상대로 공을 던졌다. 20구를 소화하며 우전 안타, 루킹 삼진, 헛스윙 삼진, 볼넷,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김혜성의 방망이를 부러뜨리는 장면이 나오며 현장에 탄성이 터지기도 했다. 훈련을 지켜본 오타니는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점점 끌어올리는 단계라고 본다. 구속 면에서는 그렇다. 커맨드도 좋았고, (타자이자 전력 분석 역할을 한) 윌의 반응을 봐도 공이 제대로 들어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는 올해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2.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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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만 없었다면 동메달인데…’ 차준환 “실수 개의치 않고 모든 에너지 쏟았다…응원해주신 팬들 감사하다” [2026 동계올림픽]

[OSEN=서정환 기자] 안타까운 실수로 메달을 놓쳤지만 차준환(25, 서울특별시청)은 담담했다.  차준환은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16점, 예술점수(PCS) 87.04점, 감점 1.00점을 받아 181.20점을 기록했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92.72점을 더해서 총점 273.92점으로 전체 4위를 차지했다. 세 번째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성적이다.  카자흐스탄의 미카일 샤이도로프가 291.58점으로 이변을 일으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의 카이야마 유마(280.06)와 사토 ��(274.90)이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점프 실수가 나오면서 메달권 입상은 사실상 어려웠다. 채점 결과 차준환이 클린으로 연기를 마쳤다면 동메달까지 가능했다는 계산이 나와 더 안타까운 결과다. 차준환은 동메달 사토 ��과 불과 0.98점 차이였다. 차준환의 점프 실수로 인한 감점 -1점이 너무 크게 다가왔다.  경기를 마친 차준환은 크게 주저앉았다. 4년간 준비한 올림픽이 끝났다는 후련함과 실수를 했다는 실망이 동시에 몰려왔다.  차준환은 “최선을 다해 마무리했다. 쇼트프로그램 이후에 모든 것을 그리고 오겠다는 말처럼 그리고 왔다. 만족스럽다. 실수 하나가 아쉽지만 어쨌든 개의치 않고 나머지 연기에서 최선을 다했다.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준환은 경기 후 주저앉은 이유에 대해 “지난 4년간 달려온 것이 생각났다. 세 번째 올림픽이라 더 생각났다. 여러가지로 경기내내 최선 다했다.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았다. 그래서 주저앉았다. 실수는 나올 수 있다. 아무리 완벽을 기해서 준비해도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집중했다. 프로그램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눈앞에서 메달을 놓쳤지만 차준환은 의연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은 저에게 순간순간 쇼트, 프리도 정말 모든 것을 쏟았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한국시간으로 이른 새벽인데 응원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는 말로도 부족하다”면서 팬들에게 감사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2.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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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273.92점으로 최종 4위…아쉽다! 0.98점 차

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올림픽 역사상 한국 남자 선수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차준환은 14일(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16점, 예술점수(PCS) 87.04점, 감점 1점으로 합계 181.20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92.72점을 더한 최종 총점은 273.92점. 미카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291.58점), 가기야마 유마(일본·280.06점), 사토 순(일본·274.90점)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 동메달을 차지한 사토와의 격차는 0.98점에 불과해 아쉬움이 더욱 컸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일리야 말리닌은 첫 올림픽 무대의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264.49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차준환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였던 15위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5위로 도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시 한 계단을 끌어올리며 상승 곡선을 완성했다.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9번째로 나선 차준환은 프리 프로그램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이어 시도한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크게 넘어졌다. 이후 빠르게 흐름을 되찾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과 트리플 악셀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전반부 점프를 마무리했다. 스텝시퀀스(레벨4) 이후에도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10% 가산점이 적용되는 구간에서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을 완벽하게 처리했고,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역시 깔끔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 3을 받았으며, 마지막 점프 트리플 플립도 안정적으로 성공했다. 이어 코레오시퀀스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세 번째 올림픽 연기를 마쳤다. 모든 순서를 끝낸 차준환은 잠시 얼음 위에 앉아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2.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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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프 실수…피겨 차준환, 단 '0.98점 차'로 '최종 4위'

동메달까지 0.98점이 모자랐다. 하지만 박수를 받을 훌륭한 연기였다. 차준환(25·서울시청)이 올림픽 한국 남자 최고 순위인 4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16점, 예술점수(PCS) 87.04점, 감점 1점, 총점 181.20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92.72점을 받은 차준환은 총점 273.92점으로 미카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291.58점), 가기야마 유마(280.06점), 사토 슌(274.90점·이상 일본)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사토와는 불과 0.98점 차였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15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5위에 올랐다. 두 기록 모두 한국 남자 싱글 최고 순위였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선 메달은 따내지 못했으나 또다시 자신의 기록을 넘어섰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실수만 줄였어도 메달을 딸 수 있었던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차준환은 4조 첫 번째로 은반 위에 올랐다. '광인을 위한 발라드'에 맞춰 연기를 펼친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경기장에는 큰 박수가 울려퍼졌다. 하지만 두 번째 4회전 전프인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하다가 크게 넘어져 감점을 받았다. 하지만 다시 일어나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악셀을 정확하게 뛰었다. 경험 많은 차준환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쇼트에서 레벨3에 그친 스텝시퀀스가 레벨4를 받았다.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도 실수 없이 뛰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 3을 받았고, 마지막 점프 트리플 플립까지 소화했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얼음 위에 주저 앉은 채 경기의 여운을 느꼈다. 차준환은 경기 뒤 "이번이 끝이라고 말하진 않겠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4년 뒤 올림픽도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른 일리야 말리닌(미국)은 첫 올림픽 출전의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연이은 실수를 펼치며 156.33점을 받는데 그쳤다. 프리 순위는 15위, 최종 순위는 8위였다. 또다른 금메달 후보 가기야마 역시 점프에서 두 번이나 넘어지면서 금메달을 놓쳤고, 유일하게 클린 연기를 펼친 샤이도로프가 깜짝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2.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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