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가수 원호(WONHO)가 비하인드를 통해 각별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원호의 첫 정규 앨범 선공개곡 '베러 댄 미(Better Than Me)' 컴백 첫 주 활동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음악 방송 대기실에서 원호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무더운 날씨에 자신을 응원하러 와준 팬들을 위해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역조공 선물로 준비한 원호는 "무대 와줘서 고맙고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라고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팬 사랑'을 뽐냈다. 팬들이 선물한 도시락을 맛있게 먹거나 타 그룹들의 챌린지 안무를 연습하는 원호의 모습도 그려졌다. 이어 팬들이 전해준 편지를 읽던 원호는 자신을 10년 동안 좋아했다는 이야기에 "내가 위니(공식 팬덤명)의 인생에 있다는 게 정말 말도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울컥한 듯 한참동안 글귀를 바라보기도 했다. 원호는 음악 방송 퇴근길에서 수많은 인파 속 자신의 팬들을 매의 눈으로 포착하기도 했다. 창문을 내려 다정한 인사를 건넨 원호의 세심한 팬서비스에 이어 "밥 먹어"라며 서로의 식사 걱정에 여념이 없는 원호와 팬들의 훈훈한 모습이 보는 이들마저 절로 웃음 짓게 했다. '베러 댄 미'는 사랑에 대한 자기 확신과 끝내 잊히지 않겠다는 강렬한 감정을 세련되게 풀어낸 컨템포러리 팝 러브송이다. '누구도 나만큼 당신을 사랑할 수 없다'는 단호한 메시지를 중심으로 이별 후에도 잊히지 않는 존재로 남겠다는 원호만의 강렬한 감정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첫 정규 앨범의 대서사를 알리는 선공개곡이기도 하다. 한편, 원호는 지난달 20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펼쳐진 공연을 끝으로 라틴 아메리카 투어 '스테이 어웨이크(STAY AWAK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는 9월 두 번째 유럽 투어에 나서는 그는 9월 7일 프랑스 파리, 9일 스페인 마드리드, 11일 영국 런던, 15일 벨기에 브리쉘, 17일 네덜란드 틸버그, 19일 독일 쾰른, 21일 폴란드 바르샤바, 23일 독일 베를린, 25일 함부르크, 27일 핀란드 헬싱키까지 총 8개국 10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8.02. 0:39
[OSEN=김나연 기자] ‘제철남자’ 김상호, 차우민, 신동미, 서현우가 관매도의 숨은 맛과 멋에 취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신규 예능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연출 김부경/작가 김란주, 이하 ‘제철남자’)에서는 한반도 최남단 다도해의 진주라 불리는 진도군 관매도로 아지트를 옮긴 김상호와 차우민, 게스트 신동미와 서현우의 관매도살이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상호, 차우민, 신동미, 서현우는 야영을 마친 다음날, 아침부터 관매도의 제철 재료로 식사를 즐긴다. 김상호와 차우민은 아침 메뉴 재료로 관매도의 보물 톳을 선택, 톳국을 끓여 완벽한 한상을 완성했다. 네 사람은 풍성한 밑반찬으로 양푼이 비빔밥까지 완성해 환상적인 아침 식사를 했다. 아침 식사 후 네 사람은 관매도의 숨은 매력을 파헤치기 위해 하늘다리로 산책을 나섰다. 이들은 산책로 입구에서부터 에메랄드빛 바다 뷰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해변에 우뚝 서 있는 ‘꽁돌’을 거쳐 선녀가 날개 옷을 벗고 쉬었다는 전설을 가진 ‘하늘다리’로 향했다. 특히 네 사람은 옥황상제가 떨어트린 공깃돌을 왼손으로 잡고 가던 하늘 장사가 선녀들과 노느라 하늘로 가지 않고 남겨뒀다는 전설의 꽁돌을 구경했다. 이들은 왼손 자국이 난 듯한 꽁돌의 모양을 보며 신기해했고, 서현우는 “옥황상제의 볼링공이 아니었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눈앞에 펼쳐진 관매도 풍경과 들꽃의 향기를 즐기며 산책을 즐기던 네 사람은 관매도만의 유행어를 만들었다. 신동미가 “좋구나마타타”, 서현우가 “관매하구나”라고 외치자 김상호는 “두 분이 오셔서 유행어를 많이 만들고 가네”라고 말했다. 서현우는 “관매가 왠지 볼수록 매력적이라는 말 같다”고 전했고, 신동미는 서현우 말에 공감하며 “우리 현우 언어의 마술사이다. 배우계 언어 이은결”이라고 감탄했다. 마침내 하늘다리에 도착한 네 사람은 아찔한 풍경에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과감하게 하늘다리에 올라 뷰를 즐기는 신동미와 달리 김상호는 숨까지 참으며 빠른 걸음으로 하늘다리를 건넜다. 평소의 대범한 모습과는 달리 그야말로 얼음이 된 김상호의 모습이 웃음을 줬다. “절대 웃기려고 이러는 게 아니다”라며 울상을 짓는 김상호에 이어 서현우와 차우민도 쉽게 하늘다리를 건너지 못했다. 조심스럽게 하늘다리를 건너는 세 남자의 모습에 신동미는 “다들 왜 이래. 셋 다 무서워하는 거 왜 이렇게 웃기지”라며 폭소했다. 이후 아지트로 돌아와 휴식을 만끽하던 김상호는 관호마을 이장님의 전화를 받고 서현우와 함께 제철 식재료 거북손, 삿갓조개 채취에 도전했다. 이장님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두 사람은 열정을 다해 거북손을 캤고, 김상호의 노련한 모습에 이장님은 “저랑 같이 여기서 영원히 삽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거북손과 삿갓 조개를 캔 뒤 김상호와 서현우는 이장님을 따라 선박 드라이브를 즐겼다. 이들은 주상절리를 이루는 해식 절벽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세월과 자연이 빚어낸 관매도의 비경을 감상하다 절벽을 거닐고 있는 염소 가족을 발견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관매도 선박 드라이브의 하이라이트인 동굴에 도착한 두 사람은 압도적이고 경이로운 풍경에 감동했다. 관매도의 숨은 절경을 탐방하던 두 사람은 신동미와 차우민에게 영상 통화까지 걸어 관매도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전달했다. 아지트에 남아 있던 차우민과 신동미는 이장님 댁에서 백합 조개를 얻어 백합 칼국수를 끓였다. 이날 관매도의 숨은 힐링 스폿을 비롯 다양한 자연을 만끽한 이들은 관매도의 맛에도 흠뻑 빠져 들어 인생의 진정한 힐링을 선물 받았다. 한편, 무해하고 진정성 있는 힐링 요정 김상호의 섬 라이프를 담은 중년 로드 버라이어티 예능 TV CHOSUN ‘제철남자’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TV CHOSUN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8.02. 0:37
[OSEN=지민경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출산 후 열이 41도까지 올랐던 경험을 공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엔조이커플 재이와 만나다! | 손민수 임라라 부부 | 라키뚜키 쌍둥이 임신 | 9개월아기 재이 | 육아 브이로그 | 임신 출산 비하인드 토크 | 순산기원 |'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민수, 임라라 부부는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집에 방문해 박수홍의 딸 재이를 만났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육아 선배인 박수홍과 김다예에게 조언을 구하며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출산 예정일은 언제냐는 질문에 임라라는 "원래 11월 3일인데 쌍둥이는 훨씬 빨리 나온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박수홍은 "재이도 10월생인데 비슷하겠다"고 덧붙였다. 손민수는 "10월 쯤에 아기 낳았을 때 힘들었거나 그런 거 없었냐"고 물었고, 김다예는 "저는 임신 때도 무리해서. 컨디션이 의외로 좋아서 활동적으로 활동하다가 출산하기 전에 남들도 다 하는 제왕절개 뭐 괜찮다 해서 광고 계약서 3개 날인하고 출산하러 간거다. 병동에서부터 일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다예는 "휴가를 3주는 내야한다. 출산일 기준 전날부터 그 이후로 일을 하면 안된다"고 강조하며 "저는 제왕절개 하고 이튿날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이유없이 원인 불명으로. 출혈도 많았고 쇼크처럼 왔다. 열이 41도로 오르고 전신 경련까지 오더라. 염증수치가 17이었다. 평범한 사람은 0.03인데. 11이상이면 응급 상황이다. 그래도 일을 해야 되니까. 사람이 정신이 이상해지더라. 그래서 절대 일은 안 해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임라라는 "확실히 쌍둥이라서 그리고 남매라 그런지 임신 난이도가 있다. 저는 입덧하다가 숨이 안 쉬어져서 기절한 적도 있다. 얼굴에 핏줄이 다 터지기도 했다. 토를 너무 많이 해서. 그래서 살이 안 쪘었다. 3개월을 거의 집 밖에 못 나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쳐 지민경([email protected])
2025.08.02. 0:33
[OSEN=김나연 기자] 블랙핑크 '뛰어'가 지상파 첫 1위를 차지하며 음방 5관왕을 기록했다. 2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블랙핑크(BLACKPINK) '뛰어'가 올데이프로젝트(ALLDAY PROJECT) 'FAMOU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Beautiful Strangers'를 딛고 8월 첫째주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음악중심'에는 Dragon Pony(드래곤포니)가 신곡 '지구소년' 무대를 펼치며 컴백 포문을 열었다. '지구소년'은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쓴 자작곡으로, 방향을 잃고 흔들리던 시기의 마음을 신호를 잃고 궤도를 벗어난 비행선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어디쯤 왔는지 또 무엇을 향해 가는지도 불분명했던 시절의 불안과 외로움을 진솔하게 담아낸 드래곤포니는 우울과 불안 등 복합적인 감정을 다룬 '지구소년'을 통해 듣는 이들에게 위로를 선사했다.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은 청량 가득한 'iLy'로 컴백했다. 'iLy'는 여름의 시작처럼 살며시 다가와, 이내 뜨겁게 타오르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궤도를 우리만의 언어로 담은 곡이다. 첫 써머송으로 돌아온 세이마이네임은 사랑의 모든 순간을 감각적이고 세련된 멜로디로 풀어냈으며, 쿨한 에너지가 담긴 챈트와 중독성 강한 후렴으로 단숨에 청각적 시원함을 선사했다. 승한의 솔로 데뷔 무대도 이어졌다. XngHan&Xoul(승한 앤 소울)로 데뷔한 승한은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승한앤 소울은 아티스트 브랜드 아래 음악, 퍼포먼스, 스타일링, 아트워크 등 여러 분야의 크리에이터인 소울과 뭉친 크루 형태로 펼쳐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개했다. 이어 앨범에 대해 "무대에 오르는 순간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친 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 앨범"이라고 소개한 승한은 타이틀곡 'Waste No Time'과 수록곡 'Heavenly Blue' 두 가지 무대를 꾸미며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승한은 "'Waste No Time'은 새로운 시작 점에 선 저의 포부를 만날 수 있는 일렉트로닉 댄스 곡으로 지금 순간을 놓치지 않고 주저함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청춘의 다짐을 담아낸 노래"라며 "'Heavenly Blue' 제가 직접 작사와 퍼포먼스제작에 참여한 곡이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전하는 노래니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승한 앤 소울'을 통해 본격적인 데뷔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ICHILLIN'(아이칠린)은 'XL (Extra Love)'로 컴백했다. 'XL (Extra Love)'는 그루비한 리듬 위에 달콤하고 중독적인 사랑의 감정을 XL 사이즈의 'Extra Love'로 비유한 R&B 댄스 팝 곡으로,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감정의 깊이와 설렘을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아이칠린은 점점 커져가는 마음을 솔직하고 대담하게 그려내며 한층 서 성숙해진 무대 매너와 매력을 뽐냈다. EPEX(이펙스)는 '눈물나게 고마워'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눈물나게 고마워'는 이별을 받아들이는 성숙한 자세에 관한 곡이다. 팝스러우면서도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편안한 감성 위에 은은한 록 터치가 더해져 섬세하면서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펙스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고조되는 감정을 무대 위에 담아내며 몰입감 높은 무대를 완성시켰다. 신수현은 한층 더 뚜렷해진 색을 담은 'Starlit Night'로 돌아왔다. 'Starlit Night'는 뜨거운 태양 아래 시작된 하루가 선선한 밤으로 이어질 때, 함께 떠나고 싶은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 곡이다. 174 템포의 빠른 Rock 사운드를 기반으로, 강렬한 기타 리프와 유려한 드럼이 시원하게 뻗어 나가며 신수현의 청량한 목소리가 곡 전체에 설레는 에너지를 더한다. 신수현은 'Starlit Night'를 통해 그저 곁에 있는 것만으로 충분했던 순간의 감정을 떠올리게 하며 깊은 여운을 안겼다. YENA(최예나)는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로 더 강력해진 '예나 코어'를 선보였다. 최예나는 이번 앨범에 대해 "천사의 날개처럼 순수한 마음이 피어나던 첫사랑의 감정, 비가 내리던 어느 골목길에서 겪은 첫 이별의 순간 등 모든 사랑의 과정을 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타이틀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에 대해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저 좋은 사람이 되고싶었던 순수한 마음과 이별 후에 아픔, 사랑하면서 겪은 모든 감정을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라는 한마디에 함축해서 여운과 공감을 자아내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최예나는 한없이 밝은 듯하지만 어딘가 아련한 분위기, 그리고 점차 고조되는 감정선을 자신만의 보컬로 표현하며 더 성숙해진 감성을 보여줬다. 군 복무를 끝낸 JAY(김진환)은 'OBEY'로 아이콘의 맏형이 아닌 솔로 가수로서 가요계에 귀환했다. 'OBEY'는 깊고 어두운 매력을 품은 팝 댄스 트랙으로, 상대방을 홀리고 지배하는 듯한 도발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김진환은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OBEY' 무대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저항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더보이즈(THE BOYZ)는 타이틀곡 'Stylish'와 수록곡 'AURA'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더보이즈는 이번 앨범에 대해 "가요계에 파동을 일으켜 강렬한 영향력을 일으키겠다는 더보이즈의 포부가 담긴 앨범"이라며 "타이틀곡 'Stylish'는 누군가에겐 어울리지 않는 조합의 옷차림이나 예측할수없는 선택처럼 보일지라도 자신의 방식으로 길을 만들어가는 애티튜드를 보여주는 곡으로 자유롭고 솔직한 저희의 스타일을 담아낸 곡"이라고 설명했다. 'Stylish'는 중독성 있는 훅과 개성 있는 사운드가 돋보이는 미니멀한 힙합 기반의 팝 트랙이다. 더보이즈는 상대방이 주는 존재감을 찬란한 계절의 빛에 묘사해 공감각을 살린 신스 사운드와 부드러운 보컬 톤이 어우러진 'AURA' 무대에 이어 자유로운 감각과 자신감 있는 태도를 전면에 내세운 'Stylish'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챕터를 알리며 더보이즈의 제 2막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솔로 데뷔 9주년을 맞은 남우현은 신곡 'Only 직진'으로 컴백했다. 'Only 직진'은 뜨거운 진심이 가장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듯 폭발적이고 시원한 청량함을 전달해 주는 곡이다. 단 한 사람을 향해 오직 직진만을 선택한 메시지를 담았다. 남우현은 청춘 영화의 질주 장면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ROCK&ROLL 기타 사운드와 고조되는 분위기 위에 파워풀한 보컬로 확신에 찬 외침을 전하며 무더운 여름날에 듣는 이로 하여금 뜨겁고 시원한 에너지를 동시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신수현, 남우현, JAY(김진환), 더보이즈(THE BOYZ), YENA(최예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STAYC(스테이씨), EPEX, ICHILLIN'(아이칠린), SAY MY NAME, Dragon Pony(드래곤포니), XngHan&Xoul, 어센트(ASC2NT), ARrC, cosmosy(코스모시), 류연주 등이 출연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8.02. 0:29
[OSEN=장우영 기자] 신입 변호사 정채연이 첫 배당부터 대형사고를 친다.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극본 박미현 연출 김재홍)에서는 포스 작렬 팀장 윤석훈(이진욱)도 당황케 한 열혈 신입 강효민(정채연)의 버라이어티한 회사 생활이 시작된다. 법무법인 율림 송무팀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은 허당미 넘치는 사회 초년생이다. 중요한 면접에 지각하는 것은 물론 옷에 묻은 얼룩도 화이트로 대충 처리(?)하는 등 일상생활에서는 허술하기 그지없지만 일에 있어서는 넘치는 열정과 뛰어난 직관력을 빛내며 남다른 재능을 발휘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이와 같이 강효민의 덜렁대는 성격은 철두철미한 완벽주의자로 정평이 난 송무팀의 팀장 윤석훈의 눈에 거슬릴 수밖에 없는 상황.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상사 밑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신입의 험난한 앞날이 예상되는 가운데 첫 사건부터 선배들의 뒷목을 잡게 할(?) 강효민의 역대급 행동이 발생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심각한 얼굴로 마주 선 강효민과 어쏘 변호사 이진우(이학주)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황당함과 분노가 뒤섞인 눈빛을 한 윤석훈의 표정까지 더해져 강효민이 어떤 만행을 저지른 것인지 호기심이 더해진다. 엄격한 호랑이 상사 윤석훈을 자극한 만큼 곧 불어닥칠 무시무시한 후폭풍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잠시 강효민은 그 누구도 예상 못 한 한 마디로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머리칼이 젖어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예사롭지 않은 집중력으로 칠판에 무언가를 열심히 쓰고 있는 강효민이 과연 윤석훈을 설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슬 퍼런 이진욱의 마서슬 퍼런 이진욱의 마음을 누그러뜨릴 정채연의 한 수는 2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8.02. 0:28
[OSEN=최이정 기자] 스타일리스트 겸 사업가 김우리가 해외 출장 중 겪은 황당한 일을 전했다. 2일 김우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콕 한 호텔 수영장 사진과 함께 “엥???? 와… 이런 일도 있나요? 호텔에서 사전 통보도 없이 물에 들어가 보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수영장 문을 닫아 버렸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그는 “출장 길이었니 망정이지, 여행으로 왔으면 생각도 하기 싫다”며 “호텔 예약할 때도 통보 없었고, 사이트에도 수영장 공사한다는 공지는 없었다. 이게 말이 되냐”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돌아오는 답은 ‘쏘리 쏘리’뿐이었다”고 황당함을 토로했다. 김우리는 “심지어 걸어서 10분 거리의 다른 호텔 수영장을 연결해 준다더니, 그 호텔은 거의 모텔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평생 해외 다니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영상 속에는 해당 호텔의 폐쇄된 수영장 모습이 담겨 있다. “말도 안돼”, “당한 느낌”, “공지안 한 건 심하다” 등 공감을 표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김우리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김우리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8.02. 0:28
퇴진론 확산 우려에…이시바, 8월15일 '전후 80년' 메시지 안낼듯(종합) 전문가 면담은 지난달 시작…역대 총리, 1995년 이후 10년 간격 담화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그동안 의욕을 보였던 전후 80년 메시지 발표를 당분간 미루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아사히신문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전후 80년 의미를 담은 메시지를 내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집권 자민당 내 보수파 반발 등을 고려해 종전일인 8월 15일과 일본이 항복문서에 조인한 9월 2일에는 발표하지 않을 방침이다. 일본 총리들은 전후 50년이었던 1995년부터 10년 간격으로 종전일 무렵 각의(국무회의)를 거쳐 담화를 발표했다.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는 전후 50년 담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전후 60년 담화에서 각각 식민지 지배에 대해 사죄와 반성의 뜻을 표명했다. 이어 아베 신조 전 총리는 2015년 전후 70년 담화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대전에서의 행동에 대해 반복적으로 통절한 반성과 진심 어린 사죄의 마음을 표해 왔다"며 '과거형'으로 사죄하고 후대에 사죄를 계속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일 역사문제에서 비교적 온건한 목소리를 내온 이시바 총리는 이러한 담화를 내는 대신 자문기관을 설치해 전쟁에 이르게 된 경위를 검증한 뒤 개인 자격의 메시지를 발표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한 것을 계기로 당내 보수파를 중심으로 퇴진 요구가 거세지자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후 80년 종전일에는 전쟁과 식민지 지배 관련 총리 담화는 물론 메시지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민당 보수파는 아베 담화에 후손들에게 사죄의 숙명을 짊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추가 담화는 필요 없다고 주장해 왔다. 아사히는 "정권 내에서는 총리가 메시지를 내면 총리 반대 세력이 이를 구실 삼아 퇴진 요구를 강화해 정권 존속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견해가 확산했다"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도 지금은 역사 문제와 관계된 메시지를 내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하지만 이시바 총리가 물러나지 않으면 8월 15일이 지난 뒤 적절한 시점에 메시지를 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시바 총리가 참의원 선거 이후 전후 80년 메시지를 위해 비공개로 여러 전문가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했다. 이시바 총리가 면담한 전문가는 일본 정치사나 국제정치 연구자이며, 전후 70년 담화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 참가했던 인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이시바 총리가 전후 70년 담화 내용을 답습하면서도 무모한 전쟁을 시작하게 된 경위를 검증해 전후 80년 메시지에 반영할 방침이라면서 발표 시기는 9월 이후로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전후 80년 메시지가 이시바 총리 거취와 맞물려 당내 또 다른 쟁점이 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이시바 총리가 상황을 지켜본 뒤 적절한 시기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케이신문도 이시바 총리가 일단 이달 15일에는 전후 80년 메시지를 발표하지 않는다는 의향을 굳혔다면서 일왕이 추도식에서 발언하는 날에 총리가 메시지를 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과 준비 기간 부족이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이 됐다고 보도했다. 산케이는 이시바 총리가 내달 2일 메시지를 낼 수도 있다면서 "퇴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메시지를 발표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2025.08.02. 0:25
中서 휴머노이드 로봇 첫 박사과정 입학…"기술·예술 융합 연구" 종합예술대인 상하이희극원서 박사과정…누리꾼 반응 엇갈려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최초로 대학교 박사과정에 입학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상관신문 등 중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드로이드업 로보틱스가 상하이이공대와 공동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쉐바(學) 01'이 종합예술대학인 상하이희극학원 연극영화 전공으로 입학했다. 쉐바 01의 박사과정 입학은 상하이희극학원과 상하이이공대의 로봇 박사 양성 계획의 하나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연구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쉐바 01은 자신의 연구 주제를 '휴머노이드 로봇의 디지털 공연예술 디자인에서의 크로스 미디어 예술 융합 연구'라고 소개했다. 쉐바는 중국어로 모범생이라는 의미이며, 쉐바 01의 키는 1.75m에 몸무게는 약 30kg이다. 실리콘 피부로 된 얼굴로 다양한 표정 구현이 가능하며, 외모 또한 '잘생긴 성인 남성'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쉐바 01의 이전 버전이 지난 4월 중국에서 최초로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3위를 하기도 했다. 쉐바 01에 가상의 학번이 발급됐으며, 트랜스 미디어 예술가인 양칭칭이 지도교수로 낙점됐다. 양칭칭은 "쉐바 01은 졸업 후 박물관이나 극장에서 AI 연출가로 활동할 수도 있고, 자신만의 로봇 예술 스튜디오를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식을 두고 중국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본격 활용한 참신한 시도라는 칭찬도 많았지만, 로봇이 알고리즘으로 만든 창작물은 사람을 감동시킬 수 없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반응도 있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5.08.02. 0:25
[OSEN=광주, 이대선 기자] 2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1군에 등록된 KIA 김도영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8.02 /[email protected] 이대선([email protected])
2025.08.02. 0:20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28)이 3경기 연속, 전준우(39)는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장두성(중견수)-고승민(우익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지명타자)-유강남(포수)-나승엽(1루수)-한태양(2루수)-박승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황성빈은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황성빈은 올 시즌 43경기 타율 2할8푼7리(164타수 47안타) 13타점 28득점 15도루 OPS .670을 기록중이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지 못했다. 지난 1일 경기에서는 8회 대수비로 들어가는데 그쳤다. 전준우도 2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전준우는 올 시즌 101경기 타율 2할8푼6리(370타수 106안타) 7홈런 62타점 47득점 2도루 OPS .782로 활약중이지만 최근 햄스트링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일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전준우는 이번 주말까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기는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선발투수는 나균안이다. 나균안은 올 시즌 20경기(97⅔이닝) 2승 6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KIA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키움전에서는 2경기(9이닝) 평균자책점 6.00으로 고전했다.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최주환(1루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이주형(중견수)-김건희(포수)-김태진(2루수)-권혁빈(유격수)-염승원(지명타자)이 선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김윤하다. 올 시즌 16경기(77⅓이닝) 11패 평균자책점 5.94를 기록중인 김윤하는 지난 등판에서 NC를 상대로 6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1자책) 패배를 당했다. 최근 개인 16연패를 기록중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14이닝)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08.02. 0:18
[OSEN=여의도, 정승우 기자] 현지 팬들이 손흥민(33, 토트넘)의 작별 선언에 그를 향한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손흥민은 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드릴 말씀이 있다"라며 입을 연 손흥민은, 잠시 숨을 고른 뒤 말을 이었다. 그는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먼저 이 소식을 전해야 할 것 같았다"라고 담담하게 발표했다. 감정은 숨겨지지 않았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말을 잇는 도중 떨리는 목소리를 애써 누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10년간 몸담은 클럽과의 이별은 그에게도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었다. 그는 "축구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라며 "토트넘에서의 10년은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걸 바친 시간이었다. 운동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했고, 유로파리그를 우승함으로써 어찌 보면 제가 이룰 수 있는 거,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했다고 생각했다. 이 생각이 이번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가장 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음 행선지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결정이 확실해지면 말씀드리겠다"는 말로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작별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구단도 이를 존중해줬다. 토트넘은 내가 가장 사랑했던 팀이자 사람으로서도 가장 많이 성장한 공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곳에 처음 왔을 땐 영어도 잘 못하던 '소년'이었지만, 이제는 '남자'가 되어 떠난다. 작별에도 시기가 있다고 믿는다. 쉽진 않지만, 지금이 그 시기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이별 선언과 동시에 토트넘 구단도 공식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 등에서 손흥민과의 작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토트넘 구단은 "우리의 역대 최고 수준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은 지난 5월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클럽 입단 10주년을 기념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173골)에 올라있는 그는 우리 역사상 450경기 이상(454경기) 출전한 4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은 2019년 번리전 골로 푸스카스상을 받았고,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23골로 골든 부트를 차지했다. 이제 팀을 다시 챔피언스리그로 이끈 그는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손에 넣은 단 13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헌사를 바쳤다. 손흥민이 떠난다는 소식은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에도 게시됐고, 이에 영국 현지 팬들은 "100% 클래스를 갖춘 선수. 진정한 레전드 중의 레전드. 우리 클럽을 빛내주고, 친절함과 기쁨, 진정한 헌신으로 팀을 이끌어줘서 고마워"라며 댓글을 통해 손흥민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 다른 팬은 "정말 뛰어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 사랑해 쏘니. 진심으로 모든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 너는 정말 자격이 있어. 우리의 영원한 레전드"라고 적었다. 이 밖에도 무려 4,000여 개의 댓글이 해당 게시물에 달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8.02. 0:18
[OSEN=조형래 기자] LA 다저스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가 인정한 타자,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다. 김하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전 지난 7월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2루 도루를 하는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느끼며 경기 도중 교체됐다. 이후 상태를 지켜보며 회복을 기다렸지만 상황이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26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3일 자로 소급 적용 됐고 딱 열흘을 채우고 이날 복귀했다. 복귀와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다저스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했다. 그리고 복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몸쪽으로 꺾여 들어오는 85.5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3-유간을 꿰뚫는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깊숙한 코스였고 유격수 무키 베츠가 쫓아가 봤지만 역부족이었다. 탬파베이 현지 중계진은 “베츠가 공을 전력으로 쫓아서 외야 쪽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타구를 잡아도 아웃시키기 어려웠을 것이다. 닿지도 못했다. 김하성이 충분히 힘이 있는 타구를 만들었다”고 만들었다고 했다. 이날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인 커쇼는 “탬파베이가 좌완 우완에 따라서 라인업을 잘 짜고 플래툰 운용도 잘한다. 상위 타선의 얀디 디아즈와 김하성은 좌완 투수 공을 아주 잘 치는 선수들”이라고 설명했다. 타석에서 존재감을 보여줬지만 이날 김하성의 하이라이트는 수비였다. 골드글러브 내야수의 위엄을 보여줬다. 3회초 선두타자 무키 베츠의 3-유간 타구를 잘 처리했다. 김하성 앞에서 불규칙 바운드로 갑작스럽게 튀어 올랐다. 그러나 김하성이 순발력으로 잘 잡아냈고 베츠의 빠른 발까지 이겨내는 강한 송구까지 선보였다. 탬파베이 중계진도 “멋지게 잡아냈고 송구까지 해냈다. 완벽한 플레이였다. 공이 튀어 오르면서 살짝 걱정되긴 했지만 좋은 타이밍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감각이 뛰어났다”고 밝혔다. 4회초 수비는 더 대단했다. 앤디 파헤스의 3-유간 땅볼 타구를 3루수 주니어 카미네로가 잡는 듯 했지만 놓쳤다. 그러나 김하성의 뒤에 단단하게 백업을 가 있었고 김하성이 잡아내 정확한 송구로 파헤스를 잡아냈다. 현지 중계진도 “카미네로가 공을 놓치면서 김하성에게 더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뛰어난 집중력으로 정확한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08.02. 0:15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유인영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종영을 앞두고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인영은 오는 3일 종영을 앞둔 KBS2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지옥분 역으로 활약했다. 지옥분은 순수하고 밝은 성격을 가져 사랑 앞에서는 직진하는 인물이다. 유인영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통해 기존에 선보였던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사랑스럽고 허당미 넘치는 지옥분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귀여운 뽀글 머리와 러블리한 패션 스타일링 등의 외적인 변신은 물론, 소탈한 성격의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연기하며 호평을 받은 것.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20%가 넘는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가운데, 유인영 역시 새로운 매력을 통해 인기 견인에 큰 몫을 담당했다는 평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반전 매력과 더불어 변화무쌍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유인영.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유인영의 여정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하 유인영 종영 소감 일문일답 Q.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긴 여정을 함께했던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와 지옥분을 떠나보내는 소감이 궁금하다. A. 매 작품이 그렇지만 이렇게 긴 호흡으로 끌고 온 작품을 마칠 때는 더욱 시원섭섭함이 크다. 덕분에 긍정적이고 밝게 지낼 수 있었고 한동안 텐션 높은 옥분이로 살아서 그런지 지금 당장은 조용한 곳에 가서 쉬고 싶다. (웃음) Q.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라는 드라마와 지옥분이라는 캐릭터에 끌린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을 것 같다.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의 소감과 함께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있는가. A. 고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한정적인 배역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목마름이 항상 있었다. 그때 옥분이란 캐릭터를 만나게 됐고, 저도 폭넓은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정말 잘 해내고 싶다’라는 그 마음 하나로 출연을 결심했다. Q. 지옥분은 다소 억척스럽다고도 할 수 있을 만큼 강한 생활력과 불같은 추진력을 가졌지만, 사랑스러운 소녀 감성과 허당미를 지닌 극과 극의 인물이기도 하다. 지옥분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너무 드세거나 억척스러운 모습만을 보여드리는 것보다 그 안에 공감이 되고 이해받을 수 있는 모습을 넣어 보고 싶었다. 예쁜 척해서 예뻐 보이기보다 지옥분이라는 인물 자체가 사랑스러워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연기했다. Q. 유인영과 지옥분이 닮았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 A. 감정 표현에 솔직한 부분? 머리 쓰지 않고 느끼는 감정에 충실한 부분이 조금은 닮은 것 같다. Q. 촬영 중 특히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나? A. 옥분이의 트레이드 마크인 파마 머리 풀고 촬영장에 갔을 때, 두 가지의 반응이 있었다. 예전의 뽀글이 옥분이 스타일이 변해서 아쉬워하는 반응과 지금의 모습이 좋다고 하는 반응 두 개로 나누어져서 신기했다. Q. 극 중 러브라인인 오흥수 역의 김동완 배우와의 케미스트리 또한 화제였다. 호흡은 어땠는지도 궁금하다. A. 저와 김동완 배우는 지옥분, 오흥수 캐릭터가 서로 잘 어울리고 입체감 있게 보일 수 있도록 촬영 내내 소중히 깎아내고 다듬는 과정을 반복했다. 그 과정 덕분에 작품 안에서 두 캐릭터가 풍성하게 그려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더불어 김동완 배우에게는 특유의 유쾌함과 성실함이 있는데 이러한 긍정적인 힘을 많이 받은 만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Q. 도시적이고 세련된 ‘냉미녀’의 이미지가 강했던 이전 필모그래피와 달리,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지옥분은 완전히 새로운 결의 인물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고 느낀 부분이나 스스로에게서 새롭게 발견한 면이 있는가? A. 그전에는 유인영이라는 인물에 캐릭터를 넣어서 연기를 했다면 이번 드라마에서는 지옥분이라는 인물 자체가 되어 보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몸을 쓰고 표현하는 것에 있어 다양함을 배웠고,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연기에 대해 느껴보지 못했던 재미도 느껴보게 된 계기가 됐다. Q. 마지막으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시청자분들의 기억 속에 어떤 작품으로 남길 바라나. 또 작품을 사랑해 주신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린다. A.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가슴 한 켠에 ‘아, 그 드라마 따뜻하고 재밌었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저는 앞으로도 다양한 배역과 모습으로 인사드릴 테니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8.02. 0:09
Health&·대한대장항문학회 공동 선정 정순섭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 대장·항문 질환, 민망해 치료 꺼려 삶의 질 회복 중심에 둔 진료 철학 풍부한 임상 경험으로 신뢰 얻어 젊은 의사 위한 환경 개선 앞장설 것 대장·항문은 소화의 마지막 단계인 배설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부위지만 막상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말하기 꺼려지고 민망함에 진료실을 찾기 망설여진다. 질환 스펙트럼도 넓은 편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암부터 응급 수술이 필요한 충수염(맹장염)이나 장 천공·폐색, 일상을 괴롭히는 변실금·치핵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대목동병원 외과 정순섭 교수는 대장항문외과를 담당하는 의사들의 수장 격이다. 대한대장항문학회를 이끌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다. 주변 의사나 환자였던 이들도 가족·지인의 진료를 믿고 맡길 만큼 풍부한 임상 경험으로 신뢰받고 있다. 요즘엔 외부 활동 비중을 늘려 올바른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힘을 보탠다. 정 교수는 “대장항문외과는 정교한 수술부터 수술 전후 치료와 관리, 심리적인 지지까지 환자 토털 케어 역량이 정말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진료실에서 정 교수를 만났다. Q : 요즘 대장·항문 질환이 많은가. A : “대장암이 특히 많이 늘었다. 과거에 한국은 대장암이 그리 많지 않은 나라였으나, 최근엔 전 세계 국가 중 발병률 1위(10만 명당 45명)로 올라섰다. 고지방식 위주의 식습관과 앉아서 일하는 생활 방식, 스트레스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가 대장암 발생에 복합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 급격히 늘었다. 다행히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1~2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할 수 있다.” Q : 암을 알아챌 수 있는 징후가 있나. A : “암은 병이 많이 진행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없던 변비가 갑자기 생겼거나 심해진 경우, 변비였다가 어느 날 설사를 자주 하는 식으로 배변 패턴이 달라졌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 원인을 찾는 게 좋다. 항문에서 발생한 출혈도 마찬가지다. 대장암, 염증성 장 질환 때문일 수 있으니 원인을 살펴야 한다.” Q : 항문 질환은 혼자 끙끙 앓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A : “배변 조절이 안 돼 변이 새는 변실금이나 항문 주변 혈관이 늘어나 덩어리지는 치핵, 직장 일부 혹은 전체가 항문 밖으로 튀어나온 직장탈출증 같은 질환이 있을 때 부끄러워 숨기거나 막연히 완치될 수 없다고 생각해 진료를 미루는 환자가 의외로 많다. 그러나 빨리 치료할수록 고통은 줄어든다. 치료를 주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일상 되찾은 환자 모습에 보람 느껴 대장·항문 질환은 이처럼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더럽고 수치스러운 병’ ‘다른 사람은 괜찮은데 나만 혼자 앓는 병’이란 편견과 소외감이 더해져 적극적으로 치료받지 못하고 자존감도 바닥을 친다. 이런 환자를 다독이고 설득해 수술하고, 수술한 후에도 평생 관리로 완치에 이를 수 있도록 돕는 게 그의 몫이다. Q : 기억에 남는 환자가 많을 것 같다. A : “난산으로 괄약근·직장 쪽이 손상된 30대 여성 환자가 있었다. 질 부위에 비정상적인 통로인 누공이 발생해 변까지 새는 상태였다. 환자는 우울감이 극에 달해 ‘내 아이지만, 아이가 너무 밉다’고 울며 토로했다. 얼마나 괴로우면 이런 얘기를 하나 싶었다. 곧바로 치료 계획을 세워 수술해 누공을 막고 괄약근을 보강하는 조처를 했다. 다행히 환자는 빠르게 회복했고, 진료실을 다시 찾았을 땐 한층 밝아진 얼굴이었다. 대장·항문 질환은 생명엔 지장이 없을지라도 환자는 큰 절망감에 빠지기 쉽다.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제공해 이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다.” Q : 응급·야간 수술도 많은 과가 아닌가. A : “복부 장기의 염증이나 천공, 폐색, 경색, 파열은 응급 상황으로 대장항문외과 의사들이 이를 담당한다. 제때 수술하고 회복하지 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다. 심야에 진행하는 응급 수술의 상당 부분도 대장항문외과 분야 수술이다. 수술 난도가 높고, 수술 후 환자 관리도 쉽지 않은 영역이다 보니 고충이 많다.” ━ 나쁜 습관 개선해 재발·악화 막아야 대장·항문 질환은 다른 질병과 달리 한 번 발병하면 100% 완치하기가 어렵고 평생 관리하는 삶이 뒤따른다. 치료를 받더라도 평소 나쁜 습관을 개선하지 못하면 언제든 질병이 악화하거나 재발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는 평생의 건강 동반자다. Q : 환자들에게 자주 하는 당부가 있나. A : “대장·항문 질환은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섬유질 식품과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되도록 멀리하며, 적당한 운동과 금연·금주를 실천하는 게 좋다. 화장실을 오래 쓰는 행동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골반이 처지면서 변비가 생기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되도록 변기에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라고 당부한다. 정기 검진 주기를 꼭 지키라고도 강조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대장·항문 질환을 겪는다. 결코 부끄러운 질병이 아니니 남몰래 힘들어하기보다 가까운 병의원에서 정확히 진단받고 적절한 수술과 처치로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Q : 시니어 의사로서 남은 계획이 있을까. A : “요즘 제일 큰 걱정은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대를 이을 후배가 없어 어쩌면 외국 의사를 수입해 수술해야 할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대장항문외과 의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사명을 다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김선영([email protected])
2025.08.02. 0:06
음주운전을 하다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3일 새벽 원주시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자전거에 타고 있던 B군(13)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충격으로 도로에 떨어진 B군은 치료받던 중 같은 날 오후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1심은 “중학교 1학년이던 B군은 충분히 꽃을 피워보지도 못한 채 갑작스럽게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며 “유족은 형언할 수 없는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징역 4년 6개월을 내렸다. “형이 무겁다”는 A씨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A씨 과실과 결과 모두 중대하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형량을 감경했다. 다만 당심에서 형사 공탁한 점에 대해서는 “유족 측이 공탁금 수령을 거절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어 양형에 제한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5.08.02. 0:04
[OSEN=여의도, 정승우 기자] 산드로 토날리(25, 뉴캐슬)는 한국 생활을 즐기고 있는 모양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일 오전 10시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의 IFC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한 차례 맞붙은 뉴캐슬은 당시 전반 36분 터진 김진규의 선제골에 0-1로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뉴캐슬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기자회견에 나선 뉴캐슬의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는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선수로 활동 반경이 넓고 전진 드리블에 능하다. '안드레아 피를로의 후계자'로 불렸지만 실제 플레이는 젠나로 가투소나 스티븐 제라드에 더 가깝다는 평가가 있다. 타고난 피지컬과 스피드, 발기술을 바탕으로 압박과 돌파 모두 능하며, 양질의 롱패스와 킥을 무기로 한다. 중거리 슈팅 능력과 세트피스 킥 정확도도 갖춰 팀의 전담 키커로 나서기도 한다. 2021-2022시즌부터는 AC 밀란의 중심으로 성장하며 약점 없는 '육각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3년 뉴캐슬로 이적한 토날리는 등번호 8번을 달고 활약 중이다. 리그 내 라이벌 토트넘과 맞대결을 앞둔 토날리는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과의 경기다. 지난 경기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시즌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토날리는 "가벼운 부상에서 많이 회복했다. 내일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컨디션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엔 처음이다. 다가올 시즌을 준비할 최적의 장소다. 나도, 팀도 준비 상태가 좋다. 한국 팬들의 성원이 현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의 응원이 너무 고맙다. 현지로 돌아가 시즌이 개막한 뒤에도 오래 기억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8.02. 0:04
[OSEN=광주, 이대선 기자] 1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지난달 31일 NC 다이노스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된 손아섭이 선수단에 합류 후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5.08.01 /[email protected] 이대선([email protected])
2025.08.02. 0:01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대행이 안우진(26)의 몸 상태를 전했다. 설종진 대행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우진이 고양에서 청백전을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1이닝 10구를 던졌다”고 밝혔다. 안우진은 KBO리그 통산 156경기(620이닝) 43승 35패 1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한 특급 에이스다. 2023년 9월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다. 오는 9월 17일 군 복무를 마치면 팀 복귀가 가능하다. 설종진 대행은 안우진이 군 복무를 마치면 후반기 1~2경기 정도 등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개인 훈련을 하며 복귀 준비를 하고 있는 안우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고 시속 159.7km까지 던진 것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고양에서 퓨처스팀의 자체 청백전에 등판한 안우진은 선발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햇다. 직구(3구), 슬라이더(3구), 커브(2구), 체인지업(1구)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7km까지 나왔다. 설종진 대행은 “안우진이 청백전에서 삼진 2개를 잡았고 구속은 최고 157km까지 나온 것으로 보고 받았다”면서 “복귀 일정은 전에 말했듯 일단 전역을 하고 나서 몸 상태를 체크하고 결정할 계획이다. 지금은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고척돔이라던가 구단 시설에서 훈련을 하게 할 수가 없다. 안우진 개인 스케줄에 맞출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 무리를 시키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이날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최주환(1루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이주형(중견수)-김건희(포수)-김태진(2루수)-권혁빈(유격수)-염승원(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윤하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08.01. 23:56
[OSEN=최이정 기자] 최근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은 가수 소유가 근황을 전했다. 소유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월빠잉”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 소유는 화보 촬영 현장과 연습실, 일상에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특히 어깨 라인이 돋보이는 화이트 홀터넥 드레스부터 강렬한 블랙 재킷, 내추럴한 체크 셔츠, 그리고 무대 의상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근 다이어트를 통해 한층 날렵해진 턱선과 군살 없는 몸매로 주목받았던 소유는 이번 게시물에서도 탄탄한 보디라인과 갸름한 얼굴선, 보다 뚜렷해진 이목구비를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은 “더 날씬해지고 예뻐졌다”, “밥 잘 챙겨먹길”, "또 한 번 몰라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유는 지난 16일 신곡 ‘PDA(Public Display of Affection)’로 컴백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소유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8.01. 23:54
[OSEN=여의도, 정승우 기자] 덤덤하려 노력했지만, 목소리는 떨렸다. 손흥민(33, 토트넘)은 2일 오전 10시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앞둔 토트넘 홋스퍼 공식 기자회견에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다소 침착한 표정으로 회견장에 들어선 손흥민은 곧바로 중대한 발표를 꺼냈다. "본격적인 기자회견에 앞서 드릴 말씀이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잠시 감정을 추스린 손흥민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먼저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아 말씀 드린다. 내일 즐거운 경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덤덤하게 이야기하려 노력했으나 떨리는 목소리는 감추기 어려웠다. 손흥민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는 등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손흥민은 "사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어디로 간다는 얘기를 하러 온 건 아니다. 당장은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라며 거취에 대한 질문은 유보했다. 다만 "결정이 확실해지면 밝히겠다"라고 말해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를 애써 억누르며 "축구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 10년간 한 팀에 몸담은 건 제게도 자랑스러운 일이었고,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걸 바쳤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것들을 다 해냈다고 느꼈다. 그런 생각이 이 결정을 내리는 데 가장 큰 이유가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축구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구단도 이를 존중해줬다. 토트넘은 제가 가장 사랑했고, 축구선수로서, 사람으로서 가장 많이 성장한 팀이다.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결정이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환경과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팬들과의 추억, 트로피 등 모든 걸 기분 좋게 안고 떠날 것"이라며 "10년 넘게 몸담은 만큼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는 영어도 잘 못하던 '소년'이었는데, 이제는 '남자'가 되어 떠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작별에도 적절한 시기가 있다고 믿는다. 고향처럼 느껴졌던 팀을 떠나는 건 쉽지 않지만, 지금이 그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팀 동료들과 관련해선 "오래 함께한 소수의 동료들에게만 미리 이야기했다. 그들은 실망했지만, 내 선택을 존중해줬다. 특히 벤 데이비스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친구로서 감정을 전해줬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낸 동료들과의 작별은 항상 어렵다. 실망했을 수 있지만,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준 것 같아 고맙다. 물론 제 생각일 수 있다. 선수들이 실제로 어떻게 느꼈는지는 모르지만, 존중해준 걸로 받아들였다"라고 밝혔다. 지난 7월 31일 홍콩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히샬리송과 주장 완장을 주고받는 장면이 화제가 된 데 손흥민은 "경기 후 장난치는 분위기였다. 히샬리송은 팀 분위기 메이커 중 한 명이다. 팀원들과 워낙 친하다 보니 안팎에서 장난을 많이 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팀을 떠나기로 결심한 건 꽤 오래된 일이다. 쉽지 않은 몇 주와 며칠을 보냈다. 항상 밝게 지내려 노력했고, 축구할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지만, 10년을 보낸 팀을 떠나는 건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운동할 때도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고, 작은 소음조차 만들기 싫었다. 항상 최선을 다했지만, 속마음은 숨길 수 없었나 보다"라며 당시 감정을 전했다. 홍콩에서 아스날과 맞붙은 손흥민을 본 팬들은 그의 표정이 평소와 달리 어둡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손흥민은 "사람의 속마음은 티가 날 수밖에 없나보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은 제 작은 행동 하나, 습관 하나까지도 다 알고 계시기에 그랬던 것 같다. 한국에서 보내는 이틀 동안은 팬들에게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손흥민은 팀 후배 양민혁에 대해 "보고만 있어도 뿌듯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하고 자기 자리를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다. 갈 길이 멀다. 민혁이는 미래가 밝고, 직접 부딪히며 성장할 부분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고, 부담 없이 성장만 생각하면 된다.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라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8.01.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