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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 입원 착각” 착각에 50년 함께한 아내 잔혹 살해한 70대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한다’는 착각으로 오랜 세월 함께한 아내를 흉기로 무자비하게 찔러 살해한 7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 양진수)는 28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77)의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5일 오전 4시 15분쯤 군산시 조촌동의 자택에서 아내를 흉기로 17차례 찌르고 둔기로 2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직후 112에 전화해 “아내를 죽였다”고 자수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973년 아내와 결혼한 A씨는 최근 정신질환을 앓아 터무니없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가족과 갈등을 빚었다. 가족들은 A씨에 대해 정신과 진료와 소견서 등을 감안해 요양원 입원 방법 등도 고려했다고 한다. 사건 당시 A씨는 이 같은 치료 방법과 시기 등을 논의하고 있는 아내와 자녀의 통화를 들었고 A씨는 ‘나를 강제로 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한다’고 착각해 이러한 비극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살인은 인간의 생명이란 절대적 가치를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로, 배우자를 무참히 살해한 피고인에게 엄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양형부당을 사유로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한 대상은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피고인을 믿고 의지하며 함께 살아온 아내”라면서 “피고인은 방어에 취약한 피해자를 매우 잔혹하고도 무참한 방식으로 살해했다”고 꾸짖었다. 그러면서 “자녀들은 평소 피해자를 살뜰히 챙기면서 부모의 행복한 노년을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자녀들은 범행 이후 큰 충격과 정신적 고통을 겪으면서 피고인에 대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05-27

‘타율 9푼8리’ 72억 FA, 드디어 1군 돌아온다…27일 홈런포→28일 2군 말소→LG전 합류?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1군으로 복귀한다. 안치홍은 28일 2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손목 부상과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안치홍은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안치홍은 27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 1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키움 신인 정현우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고, 2회는 좌완 정세영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월말 2군에서 홈런을 친 이후 한 달 만에 홈런포였다. 7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말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안치홍은 개막 후 시즌 초반에 복통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었고, 5월초에는 손목 통증까지 겹쳐 타격감이 바닥이었다. 16경기에서 타율 9푼8리(51타수 5안타) 5타점 OPS .277를 기록하고 지난 6일 1군에서 말소됐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 손목 통증을 치료받고, 최근 퓨처스리그에 다시 출장하기 시작했다.  안치홍은 지난 23~25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과 퓨처스리그 교류전에서 실전에 복귀했다.  안치홍은 23일 3타수 무안타 2볼넷, 24일 4타수 무안타, 25일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린 안치홍은 27일 고양과의 경기에서 홈런까지 터뜨렸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타격감이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볼 수 있다.  소프트뱅크 3연전에 모두 지명타자로 출장한 안치홍은 고양전에서 1루 수비를 뛰면서 수비도 문제없다. 28일 퓨처스리그 고양과의 경기에 앞서 안치홍은 투수 엄상백, 김승일과 함께 2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엄상백과 김승일은 27일 고양전에서 등판했다. 김경문 감독은 전날(27일) 잠실구장에서 "엄상백이 2군에서 40구 넘게 던졌다. 오늘 저녁에 선수단에 합류한다"며 오는 31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2군에서 타격감을 회복한 안치홍도 1군으로 불러 올릴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05-27

'임시감독 전문' 라이언 메이슨, 정식 감독 된다..."WBA 차기 감독으로 협상 진행"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1군 코치 라이언 메이슨(34)이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차기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 직접 면접이 예정돼 있으며, 임명 가능성이 유력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8일(한국시간)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 토트넘의 메이슨 코치와 감독직 관련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시즌 개막 전까지 감독 선임을 마치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웨스트브롬은 지난달 토니 모브레이 감독을 성적 부진 끝에 경질했고, 새 감독 선임을 서두르고 있다. 복수의 후보자와 면접을 진행했지만, 클럽 내부에선 메이슨이 최우선 타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토트넘의 17년 무관을 끊어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메이슨은 1군 코치로 활약 중이다. 메이슨은 2018년 심각한 두개골 부상으로 은퇴한 후 토트넘 코치진에 합류했으며, 주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그리고 포스테코글루 등 여러 감독을 보좌해 왔다. 텔레그래프는 "UEFA 프로 라이선스를 보유한 메이슨은 과거 안더레흐트, 스완지 시티 등 감독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현재 33세로 젊은 지도자라는 점도 눈에 띈다"라며 메이슨의 과거 이력을 읊었다. 무엇보다도 주목받는 메이슨의 이력은 토트넘 감독 대행이다. 그는 지난 2021년과 2023년 감독 자리가 공석인 시절 직접 팀을 이끌면서 토트넘을 여러 차례 위기에서 구한 바 있다.  텔레그래프는 "웨스트브롬은 지난 2024년 2월 미국 플로리다 기반의 실렌 파텔 구단주 체제로 전환된 이후 세 번째 감독 선임을 앞두고 있다. 앞서 카를로스 코르베란과 모브레이 감독이 차례로 팀을 이끌었다"라며 메이슨이 정식 감독으로 임명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이번 시즌 웨스트브롬은 챔피언십 9위로 마무리했고,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단 4점이 모자랐다. 시즌 종료 후 파텔 구단주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드린다. 다음 시즌을 위한 기반이 충분히 마련됐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5-27

티아라 함은정, 아들과 생이별…집까지 뺏긴 다이아 수저 (여왕의 집)

[OSEN=장우영 기자] 함은정이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는 이가령을 향해 일침을 날린다. 28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극본 김민주, 연출 홍석구 홍은미) 23회에서는 강재인(함은정)과 강세리(이가령)의 숨 막히는 대립이 펼쳐진다. 앞서 재인은 황기찬(박윤재)과 세리의 결혼식에 참석해 기찬의 가족에게 선전포고를 하는가 하면 세리에게 음료를 끼얹으며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하지만 재인이 아들 황은호(여시온)와 짧은 만남을 뒤로 한 채 생이별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재인은 기찬과 결혼도 모자라 자신이 살던 집까지 차지한 세리의 악행에 격노한다. 세리는 재인의 분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기세등등한 태도를 보이는데. 여기에 노숙자(이보희)와 황나라(전혜지)는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된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눈치 없는 행동으로 재인의 화를 더욱 돋운다고 하는데.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는 재인과 세리의 날 선 대치가 담겨 있다. 재인은 세리의 비아냥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맞받아치는 등 한 치도 물러섬 없는 신경전을 벌인다. 이어 재인이 날린 일침은 세리의 신경을 제대로 자극한다. 단호한 표정의 최자영(이상숙)과 의미심장한 눈빛을 자아내는 강미란(강경헌)의 투 샷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재인을 위해 의기투합하지만, 자영의 말을 들은 미란의 심경에 변화가 생기고, 이는 극 전개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과연 두 사람이 만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미란은 끝까지 재인 편에 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지 오늘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한껏 치솟는다.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23회는 28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5-27

삼성의 ‘폴더 인사’ 공략에 무너진 감보아, 초강력 예방 주사 맞았다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가 KBO리그의 매운맛을 제대로 경험했다. 왼쪽 어깨 부상으로 팀을 떠난 찰리 반즈 대신 롯데 유니폼을 입은 감보아는 퓨처스 무대에서 시험 점검에 나섰다. 지난 21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고 구속 153km까지 나왔다.  실전 감각을 조율한 감보아는 지난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KBO리그에 데뷔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1선발(찰리 반즈)을 바꿨으니 (감보아가) 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타를 맞고 안 맞고를 떠나 공 던지는 모습과 경기 운영 능력을 집중적으로 볼 생각이다. 투구 수 90개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감독은 또 “본인도 팀도 기대가 크다. 1군에서도 퓨처스에서 던진 것처럼 잘 던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롯데 선발 감보아 공략 계획에 대해 “구위가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내부적으로 파악한 감보아의 약점을 파고들 생각”이라며 뛰는 야구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을 밝혔다.  삼성의 감보아 공략 비책은 제대로 적중했다. 투구 전 폴더 인사를 하는듯한 감보아의 투구 습관을 제대로 간파했다. 2회 만루 상황에서 KBO리그 9번째 트리플 스틸 달성에 성공했다. 삼성은 2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감보아를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삼성의 뛰는 야구에 혼쭐이 난 감보아는 곧바로 변화를 줬다.  이날 감보아는 4⅔이닝 5피안타 3볼넷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투구수 89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0개. 최고 구속 155km까지 나왔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삼성은 롯데를 7-3으로 꺾고 지난 24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이후 3연승을 달렸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전력 분석을 통해 상대 새로운 외국인 투수의 폼을 감안해 주루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의도가 있었고 어느 정도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종욱 코치가 홈스틸 판단을 잘 해줬고 선수들이 기민하게 움직여준 덕분에 초반에 많은 점수를 냈다”고 덧붙였다.  폴더 인사를 하는듯한 독특한 투구 습관으로 삼성의 뛰는 야구에 제대로 당했지만 구위만큼은 1선발급이었다. 한 관계자는 “삼성이 감보아를 처음 만난 게 다행일지도 모른다. 다음에 감보아를 만나는 팀은 까다로울 수 있다”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KBO리그 데뷔전에서 초강력 예방 주사를 맞은 감보아가 두 번째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05-27

"평범한 뜬공, 이닝 끝난 줄 알았는데"… 충격의 '오마이갓', 상대 투수 좌절시킨 오타니의 엽기적 괴력

[OSEN=조형래 기자] 모두가 홈런이 아닌 줄 알았다. 하지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모두의 생각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회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2-0으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괴력의 홈런포를 발사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태너 바이비의 초구 83.9마일 바깥쪽 커터를 그대로 밀어쳤다. 발사각 39도의 높은 타구였지만 오타니는 이를 힘으로 밀어냈고 프로그레시브필드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362피트(110미터)에 불과했지만 높이 뜨고도 타구속도 104.5마일(168.2km)의 힘으로 담장을 넘겨버렸다. 무엇보다 이 홈런이 오타니의 괴력 말고는 상상하기 힘든 홈런이었다는 점. 프로그레시브필드는 좌측에 6m의 높은 담장이 위치해 있다. 좌타자가 밀어서 홈런을 치기에는 상당히 힘든 구장이다. 그런데 오타니는 이를 해냈다.2023년 데뷔 후 10승, 12승 씩을 올리면서 클리블랜드 마운드의 미래가 되어가고 있던 태너 바이비는 오타니의 홈런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도 4회 이전까지 2실점 했지만 순항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오타니의 홈런포에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바이비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부분 공이 떴을 때 평범한 뜬공인 줄 알았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랬다. 이닝이 끝난 줄 알았다”라며 “왼손 타자가 우리의 홈구장 반대편으로 그런 타구를 보내는 것은 정말 드문 일이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오타니와 바이비 모두 처음에는 홈런인 줄 몰랐다. 오타니도 타격 직후 전력질주하다가 공이 담장을 넘어가자 속도를 줄였고 바이비는 공의 궤적을 멍하니 바라보다 타구가 넘어가자 ‘오마이갓’이라고 중얼거렸다’고 설명했다.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완벽하게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다. 그냥 헬륨 풍선처럼 떴다”라며 오타니의 타구가 홈런이 될 줄 몰랐다는 것을 넌지시 설명했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10번째 3경기 연속 홈런. 아울러 다저스 구단 역사상 월간 최다 홈런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2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로 등극했다.   또한 다저스 역사상 첫 55경기 이내에 20홈런을 때려낸 3번째 선수라고 ‘MLB.com’은 소개했다. 1951년 길 호지스(21홈런), 2019년 코디 벨린저(20홈런), 그리고 오타니다.  지난해 54홈런 59도루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달성한 오타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홈런 페이스가 훨씬 빠르다. 지난해 팀이 치른 75번째 경기에서 20홈런을 달성했는데, 올해는 팀이 치른 55번째 경기에서 20홈런을 을 기록했다. 무려 20경기나 빠른 페이스다. 현재로서는 60홈런까지다 바라볼 수 있는 페이스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5-05-27

결혼식 비용 강남 3400만원… 1200만원 경상도의 3배

전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데 드는 서비스 비용이 평균 2101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은 3409만원으로, 경상도(1209만원)의 세 배에 육박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결혼 서비스 가격 조사 결과를 28일 처음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달 계약 기준으로 전국 14개 지역의 결혼식장(370곳)과 결혼준비대행업체(152곳) 등 총 522곳을 대상으로 했다. 각 지역의 가격 편차를 반영해 중간 가격을 대푯값으로 삼아 분석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시작하는 예식 5000건의 결혼식장 필수 항목(대관료·식대) 계약 금액과 1814건의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 계약 금액을 분석한 결과,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은 2101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3409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서울 강남 외 지역 2815만원, 경기 1875만원, 인천 1834만원, 울산 1796만원 순이었다. 저렴한 지역은 경상도 1209만원, 부산 1227만원, 제주 1543만원, 강원 1627만원 순이었다. 결혼식장 계약 금액만 보면 중간 가격은 1555만원이며, 서울 강남이 3130만원으로 최고가, 부산이 815만원으로 최저가였다. 성수기의 결혼식장 계약 금액은 1620만원으로, 비수기(1170만원)보다 450만원 더 비쌌다. 업체들은 성수기를 10월, 5월, 4월, 11월 순으로 꼽았다. 월별 평균 계약 금액은 4월(1725만원)이 가장 높았고, 3월(1680만원), 5월(1600만원), 6월(1553만원) 순이었다. 결혼식장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식대로, 1인당 식대 중간 가격은 5만800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8만5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경상도는 4만40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식대 역시 성수기에는 6만원, 비수기에는 5만5000원으로 5000원 차이가 났다. 월별로는 3월(6만3000원)이 가장 비쌌다. 1인당 식대와 최소 보증 인원을 곱한 총 식대 비용의 중간 가격은 1183만원으로, 서울 강남이 22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705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결혼식장 대관료 중간 가격은 300만원이었으며, 서울 강남이 7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광주와 제주도는 각각 100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기본 장식비는 대전(50만원)에서만 별도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드메 패키지 계약 금액의 중간 가격은 290만원이다. 지역별로는 전라도 345만원, 광주 341만원, 부산 311만원, 서울 강남 295만원 순으로 비쌌고, 인천은 212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스드메 구성 항목별 중간 가격은 스튜디오 촬영 135만원, 드레스(본식 1벌 + 촬영 3벌) 155만원, 메이크업(본식 및 촬영) 76만원이었다. 결혼 준비과정에서 추가될 수 있는 선택 항목 58개 중에는 '얼리스타트비'가 주목됐다. 이는 이른 아침에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을 때 드는 비용으로, 73.6%의 업체가 시간대에 따라 가격을 달리 적용하고 있었다. 새벽 4~5시 사이 이용 시 중간 가격은 2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결혼식장 예약은 대개 예식일로부터 1년 전쯤 이뤄졌으며, '12개월 이상 18개월 미만'이 55.3%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그러나 전체 522곳 중 332곳(63.6%)이 가격 정보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표준화의 어려움과 경쟁사 노출 우려가 이유였다. 소비자원은 앞으로 지역별 결혼 서비스 가격을 매월 조사해, '참가격' 누리집(www.price.go.kr)을 통해 격월 단위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5-05-27

“트럼프 하버드 공격은 막내아들 불합격에 보복”…멜라니아 측 “지원한 적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 대학 등 주요 명문대를 상대로 공격적인 정책을 쏟아낸 이유가 막내아들 배런이 아이비리그(하버드·예일·펜실베이니아·프린스턴·컬럼비아·브라운·다트머스·코넬)에 지원했다가 합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멜라니아 여사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는 “배런 트럼프를 받아들이지 않은 대학이 어딘지 아느냐. 하버드, 스탠퍼드, 컬럼비아. 트럼프가 공격하는 대학들 모두”라는 글이 게시됐다. 앞서 미국 상원의원 셸던 화이트하우스도 지난 4월 엑스(X·옛 트위터)에 “얼마나 많은 트럼프가 하버드에 떨어졌는지 궁금하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하버드 등이 배런을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배런의 불합격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대학가를 겨냥한 트럼프의 공격이 배런의 불합격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엑스 이용자는 “하버드는 배런의 지원서와 불합격 통지서를 공개해야 한다. 그래야 트럼프가 왜 하버드를 겨냥하는지 온 세상이 정확히 알게 될 것”이라고 썻고, 또 다른 이용자도 “트럼프와 하버드 사이의 불화를 알고 싶나. 배런을 불합격시켰다. 스탠퍼드와 컬럼비아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에 멜라니아 여사 대변인 니콜라스 클레멘스는 이날 “배런은 하버드에 지원한 적이 없다”며 “배런의 대리인이 대신 지원했다는 주장도 완전히 거짓”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배런이 하버드 등 명문대학에 떨어졌다는 추측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나 사실관계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런은 지난해 뉴욕대(NYU) 스턴 경영대학원에 진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배런에게는 여러 옵션이 있었고 결국 NYU를 선택한 것은 진심으로 NYU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매체는 “배런의 뉴욕대 진학은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펜실베이니아대에 진학하는 트럼프 가문의 전통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대에 반유대주의 근절, 교수진 채용 감사, 모든 입학 관련 데이터 제공,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 즉시 중단 등의 요구했으나 하버드대는 학문의 자유 등을 이유로 따르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에 지급된 30억 달러(약 4조1000억원)의 연방 보조금 회수를 검토하고, 연구 등 사업 계약의 잔여분 1억 달러(1370억원)를 취소하는 등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국토안보부는 하버드대의 유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인증을 종료시켜 하버드대의 외국인 유학생 등록 권한을 박탈하기도 했다. 다만 이 조치는 하버드대가 즉각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본안 판결 전까지 일시적으로 효력이 중단됐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5-05-27

이재명, 대법관 증원·검사 파면제도 도입 등 최종공약…'4년 연임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검사징계 파면제도 도입을 포함한 검찰개혁, 대법관 증원을 담은 사법개혁, 대통령 4년 연임, 국방부장관 문민화, 벤처·스타트업 R&D(연구개발) 예산확대 등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이 후보 정책 공약집을 공개했다. 공약집에는 3대 비전·15대 정책과제·247개 세부 공약이 담겼다. 민주당이 내건 주요 키워드는 내란 위기 극복을 통한 ‘헌정질서 회복’, 급변하는 대외 환경과 저출생·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성장’, 국민 모두의 ‘행복’ 등이다. ‘회복’과 관련해서는 내란극복과 민주주의 회복, 경제 안보와 한반도 평화, 국민 생활 안전 및 재난 대응 등이 주요 과제로 소개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와 국회의 협치 체계 구축을 통안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고 대통령의 계엄 권한에 대한 민주적 통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국민의 군대와 검찰·사법개혁의 완수를 약속했다. 검찰 개혁의 주요 내용으로는 수사·기소 분리와 수사기관 전문성확보, 압수·수색영장 사전심문제 도입과 수사기관의 증거조작 등에 대한 처벌 강화 및 공소시효 특례 규정 내용이 담긴 수사절차법 제정, 검사의 기소권 남용에 대한 사법통제 실질화,검사 징계 파면제도 도입 등이다. 경력 법조인 중에서만 검사를 선발하도록 하는 법조 일원화 확대도 내걸었다. 민주당은 사법개혁을 위해 대법관 증원과 전원합의체 변론 공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법관평가위원회를 설치해 법관에 대한 평가제도를 개선하고 국민참여재판 배제 요건을 강화해 판사가 임의로 국민참여재판을 배제하는 것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공개변론 중계의 단계적 의무화와 하급심 판결문 공개범위 확대도 추진한다. 이외에 재판연구원 선발 규모 확대와 재판연구원 1심 재판부 배치, 형사재판에서 간이공판 절차 적용범위확대,온라인 재판 제도 도입도 공약에 포함됐다. 민주당은 국방장관 문민화,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육해공군 3군 체제에서 해병대를 독립시킨 준4군체제 개편 등의 국방개혁도 공약했다. 공약집에서는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주변 4국과의 외교관계를 발전시키겠다”며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정세 또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및 통상 위기 대응이 새 정부의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 상황에서 경제 안보를 중요하게 내세웠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선 “한반도 군사 긴장 완화,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남북 관계를 적대와 대결에서 화해와 협력으로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9·19 군사 합의 복원 등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성장’ 비전의 주요 과제로는 AI(인공지능) 등 신산업 집중육성, 성장 기반 구축, 공정 경제, 지역 균형 발전, 기후 위기 대응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 대전환을 통한 AI 3강 도약, 안정적 R&D 예산 확대 및 혁신성장체제 구축으로 국가연구개발 지속성 담보,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일반 주주의 권익 보호 등이다. 민주당은 “기업 지배 구조 개선을 통해 일반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를 명문화하여 주주 전체의 이익이 고려될 수 있도록 원칙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행복’ 비전으로는 생활 안정, 생활비 절감, 가계 소상공인 부담 완화 및 활력 제고, 노동 존중 및 권리보장, 저출생·고령화 대응, 초등학생·어르신 돌봄, 의료대란 해결 및 의료 개혁이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공적연금 개혁 지속 추진, 쌀값 정상화·농산물 유통 개혁 및 공익직불금 확대, 국가책임 공교육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부담 경감, 중산층·서민을 위한 부동산 공급정책 집중 등이 구체적인 공약 내용이다. 기후위기대응을 위해 민주당은 “4대강 ‘재자연화’로 수질 개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금강, 영산강 보 해체 결정 취소를 원상태로 회복하겠다”고 했다. 또 “낙동강 등 4대강 보를 전면 개방하고, 홍수와 가뭄에 도움이 안 되고 지역 주민도 원치 않는 신규 댐 설치 추진을 폐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진짜성장론’을 위한 5대 전략을 AI 3대 강국 진입과 미래전략산업 육성, 에너지 전환과 산업 업그레이드, 중소벤처 및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확립, 지역성장과 국토공간혁신, 공정과 상생의 시장질서 구축 등으로 정리했다. 민주당은 3대 비전과 15대 정책과제 실현으로 '5대 강국'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공약집에 대해 민주당은 “경제 강국, 외교·안보 강국, 문화 강국, 민주주의 강국, 복지 강국 등 5대 강국 건설을 위한 진짜 성장 전략이 담겼다”며 “‘진짜 성장’은 체질 개선과 창조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를 전도할 전략산업을 키워 기술 주도의 성장을 실현하겠다”며 “대기업, 특정 지역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중소벤처, 소상공인·자영업자, 비수도권 등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모두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05-27

주지훈·천우희 소속사, 뮤직 레이블 KLAP 인수…음악 산업 본격 진출 [공식]

[OSEN=장우영 기자]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이승우, 최승원)가 뮤직 전문 레이블 KLAP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이선)를 전격 인수했다. 블리츠웨이는 KLAP을 자회사로 품음으로써 배우, 드라마 콘텐츠 중심에서 K-POP 아티스트 매니지먼트까지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이번 인수는 사명 변경 이후 추진 중인 ‘콘텐츠 중심 전략’의 일환으로, 음악 산업을 신규 사업 축으로 편입하며 IP 기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KLAP엔터테인먼트는 Mnet ‘걸스플래닛999’를 통해 탄생한 글로벌 걸그룹 ‘케플러(Kep1er)’를 비롯해 JTBC ‘피크타임’ 최종 우승팀 ‘배너(VANNER)’, 씨스타19 등 다양한 프로젝트 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온 전문 레이블이다. 현재 KLAP엔터테인먼트는 전 CJ ENM 음악사업부장과 WAKEONE 대표를 지낸 이선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티스트 IP의 해외 시장 확장 가능성을 꾸준히 입증해왔다.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배성웅 의장은 “이번 인수는 단순한 레이블 간 결합을 넘어, KLAP의 음악 제작 역량, 글로벌 유통망이 블리츠웨이의 콘텐츠 인프라를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사명을 ‘블리츠웨이스튜디오’에서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며 콘텐츠 중심 체제로 전환한 것에 대해 “이번 KLAP 인수를 통해 음악 부문까지 통합한 종합 IP 브랜딩 시스템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블리츠웨이의 자회사로 편입된 KLAP은 향후 K-POP 아티스트의 영입과 육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음악과 연기를 병행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형 아티스트’ 양성에 집중해, 콘텐츠와 퍼포먼스를 넘나드는 신인 개발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 IP의 활용 가능성과 시장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적 운영이 기대된다. 한편, KLAP을 자회사로 편입한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에는 주지훈, 정려원, 천우희, 문채원, 인교진, 소이현, 손담비, 박하선, 우도환, 정인선, 윤박, 곽동연, 김예림, 채서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 중인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배우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구축해온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음악 산업이 더해지며, 블리츠웨이는 콘텐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입체적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5-27

'손지창♥' 오연수, 7년 뒷바라지 끝났다…결혼기념일+큰아들 졸업 '겹경사' (오연수)[종합]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오연수와 손지창이 결혼 27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아들의 졸업식까지 겹경사를 맞았다. 오연수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7번째 결혼기념일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오연수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남편 손지창과 함께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난 모습을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바 있다. 남편과 투샷이 아닌 혼자 셀카를 찍던 중 오연수는 “말 많이 안 해도 잘 다닌다. 같이 결혼기념일 여행 가서 중간에 따로 다니는 부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오연수는 손지창과 불화설이 불거질 것을 우려해 “저희 사이 좋아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영상에서 오연수는 남편과 함께 여행을 왔지만 혼자 시간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오연수는 자막을 통해 ‘남편과 같이 왔지만 몇 시에 만나기로 하고, 각자의 시간을 갖는다. 24시간 내리 보면 안 된다. 혼자 다니는 거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연수는 “이번 생은 죽으나 사나 이분과 친구처럼 의리로 살아간다. 둘다 자연스럽게 서서히 나이 들어가겠다. 남자가 늙어서 꼭 필요한 건 부인, 아내, 집사랑, 와이프, 아이들 엄마”라는 자막을 덧붙였다. 영상 말미에는 오연수와 손지창이 아들의 졸업식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오연수는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큰아들이 4워에 졸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졸업식에 참석한 오연수와 손지창은 기쁨과 긴장감이 섞인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한편 오연수와 손지창은 199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오연수는 2014년 두 아들의 유학 뒷바라지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 7년을 지내다 온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5-27

‘조윤희와 이혼’ 이동건, 미모의 여성과 청담동 데이트…열애설에 침묵 “확인 어렵다”[Oh!쎈 이슈]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이동건이 데이트 장면이 포착돼 열애설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는 ‘확인 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말을 아꼈고, 당사자 역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28일 오전, 한 매체는 이동건이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거리에서 미모의 여성과 함께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하며 열애설을 제기했다. 매체는 두 사람이 나란히 길을 걷고 있었다며 목격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지만, 이동건 측은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동건 소속사 더블유플러스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 보도 직후 OSEN과의 통화에서 “사생활 영역이라 본인에게 확인하기 어렵다”며 사실상 ‘확인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후 OSEN의 반복된 연락 시도에도 소속사와 이동건 모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동건은 2017년 배우 조윤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었지만, 결혼 3년 만인 2020년 합의 이혼했다. 딸은 조윤희가 양육 중이며, 이동건은 이혼 후에도 꾸준히 딸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제주도에서 대형 카페를 개업하며 자영업자로서의 새로운 일상도 공개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제주살이와 창업 준비 과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산 바 있다. 해당 방송은 이동건이 출연자들과 소개팅이나 연애 관련 콘텐츠를 함께했던 프로그램이기도 해, 이번 열애설과의 연관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SBS 측은 “이동건 씨의 목격담은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 본방송과 완전히 무관한 개인 사생활로 방송을 통한 소개팅 형식이거나 방송에서 공개될 내용은 전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동건은 앞서 카페 개업 당시, 인근 상인들과의 갈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에도 그는 어떠한 입장 표명 없이 조용히 상황을 넘겼다. 이번 열애설 보도에 대해서도 당사자와 소속사가 ‘묵묵부답’ 전략을 택하고 있어 대중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결혼과 이혼, 육아, 자영업 도전, 그리고 열애설까지. 다양한 이슈의 중심에 선 이동건이 이번에도 조용한 대응으로 일관할지, 혹은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5-27

조윤희, 연하 배우와 핑크빛..스킨십까지 했다(‘금주를 부탁해’)

[OSEN=강서정 기자] 배우 강형석이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스윗함과 박력을 넘나드는 직진 연하남 매력으로 설렘 포텐을 터트렸다. 지난 26일(월), 27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 전지현, 연출 장유정)에서 봉선욱(강형석 분)은 한현주(조윤희 분)에게 진심 어린 고백으로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5, 6회 방송에서 선욱은 한금주(최수영 분)와 서의준(공명 분) 사이를 날카롭게 꿰뚫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술을 피하기 위해 야생화 군락지에 간 금주와 의준을 따라나선 선욱은 두 사람 사이에서 미묘한 감정을 짚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그런가 하면 선욱은 현주와의 첫 데이트에 설렘을 더하며 극의 재미를 이끌었다. 선욱은 등산 중에도 현주를 응원하는 영상을 촬영하는가 하면, 콘서트 표를 다시 얻게 된 선욱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현주와의 만남을 이어가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데이트 당일 현주는 우연히 마주친 전 직장 동료에게 선욱을 ‘연하 남친’이라고 소개했고, 예상치 못한 거짓말에 당황한 나머지 자리를 피했다. 이후 현주를 찾아 나선 선욱은 술을 마시고 있는 그녀를 발견하고, “오늘 콘서트 보러 온 사람 중에 누나가 제일 예쁘던데요!”라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현주의 갑작스러운 뽀뽀에 당황도 잠시, 선욱은 박력 있게 그녀를 끌어안고 키스를 해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키스 사건 이후, 어색해하는 현주에게 “당장 사귀자 그런 말 안 해요. 누나 입장도 있으니까. 기다릴게요.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더 이상 동생이 아닌 남자로 직진!”이라며 진지한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그러나 결국 선욱은 자신을 피하는 현주 때문에 속앓이를 했다. 선욱을 끔찍하게 아끼는 그의 친누나 봉선화(김보정 분)를 보고 죄책감을 느낀 것. 선욱의 연락을 보지 않는 것은 물론, 태권도 도복까지 몰래 반납한 현주의 행동에 착잡해 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강형석은 순수함과 결단력을 모두 갖춘 연하남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로맨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다정한 배려와 박력 있는 표현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캐릭터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에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선욱이 연기가 제일 웃겨. 관장님 귀여워요”, “강형석 배우 연기 너무 잘해요. 능청스러우심”, “확실히 강형석 배우가 대사 전달력이 너무 좋네요”, “선욱이가 잘생겼네. 선욱이 같은 연하면 완전 좋지”, “선욱이 때문에 너무 설레”, “연상연하 커플 험난하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금주를 부탁해’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5-27

'배우 데뷔' 육준서 "일회성 NO..연기 활동에 목숨 걸겠다"(ONE)[Oh!쎈 현장]

[OSEN=김나연 기자] 육준서가 배우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정하, 김도완, 김상호, 김주령, 유희제, 육준서, 임성균, 이성태 감독이 참석했다.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이정하 분)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김도완 분)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다. 카카오웹툰에서 누적 조회수 6,500만 회를 기록하고 ‘2020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한 화제의 웹툰 ‘ONE’을 원작으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성태 감독은 그간 예능 등에서 활약했던 육준서를 이걸재 역으로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묻자 "캐스팅할때 고민 많이했다. 걸재는 원작에서도 매력적인 캐릭터고 이은재 작가의 전작 ‘텐’ 작품에서 전설적인 캐릭터로 나온다. 원작 팬이 있는 작품의 어려움이다. 팬층들에게 만족스러운 캐릭터 만들어내지 못하면 어려울수 있을거다. 누굴 캐스팅해야하나 대단히 많이 고민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구체적 고민 내용은 걸재의 느낌, 포스 이걸 표현할 수 있는 배우여야하는데 1차원적인 느낌 만들기가 되면 엉망될것 같고, 위험할 것 같고 그걸 고민하다가 육준서 씨를 만났다. 몇번 대화하고 캐릭터 구축에 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데 그걸 애써 표현하려 하지 않고 본인이 느낀 그대로 만들어낼수있는 점을 발견했다. 그걸 꾸준하게 준서에게 요구�고, 준서도 무술과 함께 그런 연기 표현하기 위해 스스로 혹독한 훈련 속에서 촬영장에서 완벽하게 표현해줘서 너무 멋있게 생각한다"고 감탄했다. 이에 육준서는 이번 연기 도전이 일회성인지, 앞으로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활동할 계획이 있는지 묻자 "연기활동을 시작하기 그 이전에 '강철부대'가 있었고 UDT가 있었지만 그 전에 미술이 제가 활용하는 목소리였다. 미술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표현하고 눈치보지 않고 내 목소리를 내보자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 연기를 해보니 연기 또한 미술과 같은 궤를 함께하고 있는 것 같더라. 마다할 이유 없고 어떤 기회든 찾아서 앞으로 연기 활동에 목숨을 걸어보고싶을 생각이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오는 30일 웨이브를 통해 첫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이대선 기자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5-27

박진영 "'유미의 세포들3' 카메오 출연? 연락 기다리는 중" [인터뷰③]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박진영이 '유미의 세포들3' 카메오 출연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2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 제공배급 NEW, 제작 안나푸르나필름) 주역배우 박진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유미의 세포들 시즌2'에 '유바비'로 출연, 섬세한 감성으로 여심을 저격했던 박진영. 최근 티빙 측은 시즌3 제작 소식을 전한 가운데, 시즌2의 주역 박진영이 이를 언급했다. '시즌3서 카메오 출연을 하나'라는 질문에 박진영은 "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아무런 연락이 없으시다. 바비는 잊혀졌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하지만 워낙 친한 분(고은 선배) 들이 시즌 3을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그 후의 이야기도 원작에 있다 보니. 그 후의 이야기가 있으면, 나를 카메오로 불러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며 연락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바비를 워낙 좋아해 주셨던 분들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행복하고, 그만큼 제가 바비로서, 캐릭터로서 못하지 않았다는 이야기 같아서, 많이 뿌듯하기도 하다"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도. 그러면서 "하지만 원작이 가지고 있는 유미의 후의 삶의 이야기가 있으니까. 시즌3를 팬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으실 거 같다"라며 "저는 카메오를 기다리고 있다. 왜 연락을 안 주시는지"라고 재차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는 5월 30일(금)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박진영은 장기 이식과 함께 초능력을 얻게 된 팀 ‘하이파이브’의 능력을 탐하는 빌런 ‘영춘’으로 등장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5-27

'잊혀진 첼시 10번' UECL 결승전에 함께할까..."일단 메달 준비"

[OSEN=정승우 기자] 첼시 윙어 미하일로 무드릭(24)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현재도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출전 정지 상태다.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첼시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릭이 오는 29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리는 유럽컨퍼런스리그 결승전(첼시 vs 레알 베티스)을 현장에서 지켜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대표인 무드릭은 지난해 12월 멜도니움(Meldonium) 성분 양성 반응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잠정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첼시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그의 마지막 출전은 2024년 11월 28일 하이덴하임과의 컨퍼런스리그 원정 경기였으며, 해당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첼시는 UEFA로부터 이번 결승전 참가자들에게 지급될 50개의 메달을 할당받았고, 여기에 무드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지난해 12월 17일 공식 성명을 통해 "FA로부터 무드릭이 정기 소변 검사에서 이상 반응을 보였다는 통보를 받았다. 첼시와 무드릭은 FA의 테스트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선수들은 정기적으로 검사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드릭은 금지 약물을 고의로 복용한 적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현재 클럽과 선수는 해당 결과가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밝히기 위해 관련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무드릭 역시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결과는 내게도 충격"이라며 "나는 결코 금지 약물을 고의로 사용한 적이 없으며, 규정을 위반한 적도 없다. 현재 나와 팀은 이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를 조사 중이며, 곧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무드릭은 2023년 1월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이적료는 고정 7,000만 유로(약 1,113억 원), 추가 보너스 3,000만 유로(약 434억 원)에 달하며 계약은 2031년까지다. 현재까지 첼시 소속으로 73경기에 나서 1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아직 'B 샘플' 결과가 양성인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만약 FA의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것이 확정되면 최대 4년까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으며, 경감 사유가 인정될 경우 최소 1개월로 줄어들 수도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5-27

라미란 "子김근우, '뭉찬4' 합류→하차 몰랐다..사생활 철저히 분리" [인터뷰③]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라미란이 아들 김근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하이파이브’ 주역배우 라미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는 5월 30일(금)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 제공배급 NEW, 제작 안나푸르나필름)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라미란은 자신의 초능력을 찾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미모(?)의 프레시 매니저 ‘선녀’ 역을 맡아 분한 가운데, 그의 아들 사이클 선수 김근우의 반응을 전했다. 이날 라미란은 "시사회에 원래 가족들 초대를 잘 안하는데, 이번에는 왠일로 온다고 해서, 처음 시사회에 온거다. 근데 못 찾았었다"라며 "오늘 아침에 아들을 만나 밥 먹으면서 어땠냐고, 하니까. 예전에 할 때는 엄마가 나서는 게 싫은지 ‘(무대인사에서) 춤추는 거 이런 것 좀 하지 마’하던데, 이번에는 ‘재미있게 잘 봤다’고 하더라. 전반적으로 재미있었다 하더라. 되게 평에 야박한 편이다. 웬만해서는 좋다는 이야기를 잘 안 하는데. ‘다행이네’ 했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아들의 JTBC '뭉쳐야찬다4' 출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실 하는지도 몰랐다. 이야기도, 하기로 하고 나서 말하더라. 축구하는 데를 왜 나가냐 하니까, 경험 삼아 해본다고 하더라. 얼마 전에 또 하차했다더라. 이번에 경기 갔다 왔어? 하니까 ‘엄마 나 하차했어’라고 하더라. 왜 하차해? 하니까, 3개월 정도 할 줄 알았는데 10개월을 한 거다. 아들도 본업이 있는데, 부상도 당하고 그러다 보니까. 힘들다고 하더라. ‘그럼 애초에 왜 한다고 했어?’ ‘그럴 줄 몰랐어’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희는 (사생활이) 철저히 분리되어 있다. 내 인생, 내 인생. 네 인생, 네 인생이다. 본인이 알아서 하겠죠. 욕을 먹어도 자기가 먹는 거고"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라미란은 '아들이 방송 출연 후 엄마의 노고를 알던가'라는 질문에 "이제 알았다고 하더라. 첫 방송이 녹화가 길었나 보다. 가서 계속 대기하고, 기다리는 게 처음이었나 보다. ‘엄마 여태까지 이걸 어떻게 해왔어?’하더라. ‘다시는 못할 거 같아’라고 하더라"라고 말하기도. 다만 '아들 분량의 본 방송을 봤나'라는 질문에 "짤로 봤다. VOD 보려는데, 너무 길지 않나"라며 "서로 안 본다. 얘도 나 나온 거 안 본다. 제 것 만 피해서 보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NEW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5-27

'퉁퉁 부은 눈으로 1골 1도움' 전진우, 남다른 투혼 빛냈다...태극마크 자격 또 증명

[OSEN=정승우 기자] 눈을 다치고도 끝까지 뛰며 팀을 승리로 이끈 전진우(26, 전북)가 마침내 국가대표의 꿈을 이뤘다. 전진우는 지난 27일 대구 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16라운드 대구FC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력도 뛰어났지만, 이날 전진우의 투혼은 더욱 강렬했다. 전반 10분 공중볼 경합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오른쪽 눈두덩이를 심하게 다쳤고, 눈이 퉁퉁 부어 경기 자체를 소화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전진우는 교체되지 않고 끝까지 뛰었다. 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수비수 3명을 단숨에 제친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6분 뒤에는 오른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연결해 이영재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끈 모습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 대표팀에도 승선하며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진우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6일,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으며, 전진우는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리그 득점 단독 선두(11골)를 달리며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던 그는 경기력과 정신력을 모두 인정받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홍 감독은 "전진우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좋은 폼을 보이는 선수 중 하나다. 특히 최근에는 중앙 포켓에서의 플레이가 인상 깊었다. 플레이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느껴졌고, 무엇보다 지금 그 선수는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우리 팀에 활기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전진우는 전북 구단 인터뷰를 통해 "국가대표는 축구선수로서 가장 큰 꿈이었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개인적인 건 내려놓고, 팀을 위해 모든 걸 던지겠다"라고 다짐했다. 눈을 다쳐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운 전진우. 그 투혼이 국가대표의 문을 열었다. /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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