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최신기사

"산후우울증→실핏줄까지 터졌다"...박하선, 류수영♥ 친구 만나러 간단 말에 '오열' ('이혼숙려캠프')

[OSEN=박근희 기자] '이혼숙려캠프’ 배우 박하선이 출산 후 겪었던 산후우울증의 아픔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3기 첫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와,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 12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이 공개됐다. 13기 아내는 기본적으로 아이에게 높은 톤으로 훈육을 했다. 서장훈은 “말투 속에 짜증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아내는 원래도 말투에 짜증이 있었는데 아이를 낳고 더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아내를 두고 “아이가 떼 쓰거나 자주 우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편이 생각하는 아이의 문제로는 아이가 말을 안 들으면 쉽게 짜증을 내는 것이라고. 아내는 과거 복권 1등 시켜준단 말에 속아 약 천만 원의 돈을 날렸다고. 리딩 사기에 속아 이사 자금을 날린 것이었다. 아내는 “부모님 지원금과 남편 대출금이었다. 계약 하루 전날이었다. 이혼까지 생각했다. 그래서 남편한테 한 달은 잘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의 산후우울증에 대해 박하선은 “다 호르몬 때문에 그런건데, 그때 남편이 진짜 잘해줘야 해요”라고 언급했다. 박하선은 “정신력으로 되는 게 아니다. 말을 해도 잘 모르더라”라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남편이) 잠깐 밤에 친구 만나러 나간다고 �는데 저는 친구를 못 만나고 있던 상태니까 갑자기 눈물이 막 나서 울었는데 남편이 저 보더니 ‘너 왜 그래’ 놀랐다. 참고 참다보니 실핏줄이 다 터졌다”라며 본인이 겪은 산후우울증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 [email protected]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06.26. 7:32

썸네일

7월부터 바뀌는 온타리오 주요 제도

  오는 7월부터 온타리오주에서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법과 제도들이 시행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주요 정책은 세입자를 ‘위장 수리퇴거(renoviction)’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토론토 시 조례, 배달•차량 공유 등 디지털 플랫폼 노동자 보호법, 그리고 장애인을 위한 연방 재정 지원책 등이다. 다음은 2025년 7월부터 시행되는 주요 변화들이다.   1. ‘위장 수리퇴거’ 막는 신규 조례 7월 31일부터 시행 토론토시는 2023년 11월, 악의적인 ‘수리 명목 퇴거(renoviction)’를 방지하기 위해 신규 임대 수리 허가제 조례를 통과시켰다. 해당 조례는 임대인이 대규모 수리를 이유로 세입자를 퇴거시킨 뒤, 실제 수리를 하지 않거나 퇴거 세입자의 재입주 권리를 무시하고 불법적으로 임대료를 인상하는 행태를 막기 위한 것이다.   조례에 따라, 임대인이 세입자를 퇴거시키기 위해 온타리오주 N13 절차를 밟을 경우, 정식 수리 허가(라이선스)를 발급받아야 하며, 세입자에 대한 사전 통보, 임시 거주 대책 또는 금전 보상, 수리 후 재입주 권리 보장 등을 의무적으로 따라야 한다.   허가 신청 전에는 건축 허가를 받은 상태여야 하며, 온타리오건축사협회(OAA)나 온타리오전문엔지니어협회(PEO) 소속 전문가로부터 ‘실제 수리를 위해 공실이 필요한 상황’임을 확인받아야 한다.   재입주를 원하는 세입자에 대해 임대인은 기존과 유사한 임대료의 임시 주거지를 제공하거나, 세입자가 자체적으로 임시 거주지를 구한 경우 월 임대료 차액을 보상해야 한다. 재입주를 원치 않는 경우에는 3개월치 임대료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사전에 지급해야 한다.   조례를 위반하면 하루 최대 1만 달러, 무단 퇴거 시 최대 1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조례는 7월 31일부터 시행된다.   2. 배달•차량공유 노동자 보호법 7월 1일 시행 우버(Uber), 도어대시(DoorDash) 등 디지털 플랫폼 기반 서비스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 노동자 권리법(Digital Platform Workers' Rights Act)’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노동자가 정규직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가 고용한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작업 단위별 최소 임금 지급(온타리오주 고용기준법 기준) 2. 임금 계산 방식 및 지급 주기 사전 공지 3. 팁 공제 금지 4. 공공안전이나 법적 사유를 제외한 플랫폼 퇴출 시 사전 서면 통보 의무화   3. 캐나다 장애인 지원금(CDB), 7월 첫 지급 2025년 7월부터 연방정부의 ‘캐나다 장애인 지원금(Canada Disability Benefit)’이 첫 지급을 시작한다. 이 제도는 18세부터 64세 사이의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첫 지급 대상은 6월 내 신청 및 승인을 완료한 사람이다.   1년 최대 수령액은 2,400달러, 즉 월 200달러 수준이며, 개인 및 배우자의 소득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진다. 신청은 6월 20일부터 가능하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온타리오 제도 위장 수리퇴거 퇴거 세입자 디지털 플랫폼

2025.06.26. 7:27

썸네일

감사원 실무자협의회장 "지휘부, 사과하고 퇴장해달라"

감사원 실무자협의회가 최재해 감사원장을 비롯한 감사원 지휘부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신영은 실무자협의회 회장은 26일 발표한 성명에서 "현 지휘부에서 그동안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하고, 피해를 본 국민과 조직 내에서 어려움을 겪은 동료 직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원 운영에 책임 있는 분들께서는 더 이상 조직에 부담을 주지 말고, 아름다운 퇴장을 통해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의 모습을 남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10개월간의 특별 감사와 관련해 "중대한 결격 사유를 찾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비위가 발견됐다며 감사위원회의를 '패싱'하고 검찰에 수사 요청한 것을 계기로 직원들은 정치감사를 했다는 오명을 들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부의 압력에 의해 개혁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원의 장기적 발전과 민주주의 수호라는 헌법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자발적 선택에 의한 변화와 개혁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번 성명 발표에 앞서 감사원 5급 이하 실무자 약 700명 가운데 208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그중 130여 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원 실무자 약 700명 중 600명 상당의 동의를 받지 못했다"며 "정권교체기에 감사원 실무자협의회의 이름으로 이런 성명서를 공개한 것에 내부적으로 반발이 있다"고 말했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5.06.26. 7:26

썸네일

美국방, '이란핵 제한적 파괴' 보도에 "스캔들만 찾는 가짜뉴스"(종합)

美국방, '이란핵 제한적 파괴' 보도에 "스캔들만 찾는 가짜뉴스"(종합) 회견서 완전파괴 의심한 언론 맹비난…"대중 머릿속에 의심 심고 생각 조종" 합참의장, 벙커버스터 파괴력 설명하며 임무 성공 강조…"압력받은 적 없어" 주한미군서 카타르로 이전한 패트리엇 포대가 이란 공습 방어에 참여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6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을 공습으로 완전히 파괴했다는 행정부의 평가에 의문을 제기한 미국 언론을 비판하며 여론전을 벌였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화난 표정을 지으며 언론이 "대중의 머릿속에 의심을 심고 생각을 조종하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언론이 마치 미군이 이란 핵시설 파괴에 실패한 것처럼 보도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장병들을 깎아내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이 임무 성공을 축하하는 보도를 해야 한다면서 "불행하게도 가짜뉴스에 그런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이 핵시설 파괴를 의심하는 근거로 제시한 정보 자료는 "신뢰도가 낮은 초기 정보"가 정치적 의도로 유출된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언론이 초기 평가만을 근거로 "무책임한 보도"를 일삼았다고 비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들이 하지 못한 역사적인 업적을 이뤘는데도 언론은 "스캔들"이나 찾아다닌다고 비판했으며,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기자를 "당신이 거의 최악이다. 당신은 대통령이 하는 말을 가장 의도적으로 왜곡하는 사람"이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이어서 댄 케인 합참의장이 임무에 참여한 개별 군인들의 공로를 길게 설명했다. 케인 합참의장은 지하 깊은 곳에 있는 포르도 핵시설 공습 당시 미군이 시설의 환기구를 통해 GBU-57 벙커버스터를 정확히 투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이 환기구를 콘크리트로 덮었으나 첫 폭탄이 콘크리트를 파괴했고, 이어서 떨어뜨린 폭탄의 폭발력과 압력이 갱도 곳곳으로 퍼지면서 핵심 하드웨어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그는 GBU-57의 위력을 보여주기 위해 과거에 무기를 시험한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군기지의 장병들이 지난 23일 이란의 미사일 보복 공습을 방어한 사례도 소개하면서 기지를 방어한 패트리엇 포대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온 장병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3월 한미 합의에 따라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패트리엇 포대를 중동 지역으로 옮겼는데 그 포대를 알우데이드 기지에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들은 직업군인으로서 정치에 개입하지 않아야 할 의무가 있는 케인 합참의장이 이번 논란에 어떻게 행동할지에 관심을 보였다. 케인 합참의장은 공습 결과를 더 낙관적으로 평가하라는 압력을 대통령이나 국방장관으로부터 받았는지, 압력을 받았다면 그렇게 평가하겠냐는 질문에 "아니다. 받지 않았고, 난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군이 전투피해평가를 직접 하지는 않는다면서 이란 핵시설이 얼마나 피해를 당하였는지는 정보 당국이 평가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란 핵시설의 파괴 여부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자 전날 각자 성명을 내고 "새 정보"에 따르면 핵시설이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임무 성공을 주장하면서도 이란이 미국의 공습 전에 고농축 우라늄을 다른 데로 옮겼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답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본 것(정보) 중에 우리가 그런 장소에서 타격하기를 원했던 것을 정확히 타격하지 못했다고 시사하는 내용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취재진이 재차 확인을 요청하자 "내가 검토한 정보 중에 물건들(표적들)이 옮겨졌다거나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없었다는 내용은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2025.06.26. 7:25

샤오미 '첫 SUV' YU7 4798만원부터…첫 AI안경도 공개

샤오미 '첫 SUV' YU7 4798만원부터…첫 AI안경도 공개 기본형 주행거리 835㎞…'1천200만화소 카메라' AI안경은 37만원부터 폴더블 스마트폰·태블릿PC 외에 헤어드라이어·로봇청소기·에어컨도 공개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의 대표적 빅테크 기업 샤오미가 26일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YU7과 인공지능(AI) 안경을 공식 출시했다. 샤오미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저녁 베이징에서 진행된 신제품 발표회 '샤오미 사람-차-집의 생태계'에서 YU7의 표준반(기본형)을 25만3천500위안(약 4천798만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YU7 기본형은 주행거리 835㎞며 샤오미의 하이퍼 엔진 V6s플러스를 장착했다. YU7 프로의 출시가는 27만9천900위안(약 5천295만원), 최고급형인 YU7 맥스의 출시가는 32만9천900위안(약 6천242만원)으로 발표됐다. 고급 SUV를 표방한 YU7은 1천970L의 넓은 적재 용량, 무소음 유리와 30개 이상의 방음재를 사용한 소음 최소화 환경, 25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고급 오디오 시스템,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 등을 갖췄다고 샤오미 측은 강조했다. 차 밖에서도 음성으로 차를 제어하고 스마트폰의 음성 인식을 통해 차의 위치를 바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듯 레이 CEO는 YU7이 아이폰의 지도와 애플뮤직 등 애플 생태계와 호환성이 좋다고도 강조했다. 또 이날 공개된 고성능 전기 스포츠 세단 'SU7 울트라'의 가격은 52만9천900위안(약 1억29만원)부터, 'SU7 울트라 뉘르부르크링 한정판'의 가격은 81만4천900위안(약 1억5천428만원)부터다. SU7 울트라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포르쉐 타이칸 터보GT를 제쳤을 때 세운 랩타임 신기록을 다시 깨면서 6분 22.91초를 기록했다. 레이 CEO는 샤오미가 개발한 AI 안경도 처음 공개했다. AI 안경은 1천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해 사진 촬영과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며 영상통화, 라이브 방송, 실시간 공유 기능을 갖췄다. 또 AI안경을 '오픈형 이어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시가는 1천999위안(약 37만8천원)부터다. 샤오미는 이날 YU7 외에도 폴더블 스마트폰 '믹스 플립2', 라이카와 협업한 '샤오미 15 울트라' 한정판 컬러 등을 공개했다. 또 태블릿PC '샤오미 7S 프로'와 '레드미 K 패드', 스마트워치 'S4', 무선이어폰 '프로'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샤오미는 헤어드라이어와 로봇청소기, 물걸레 청소기, 에어컨 등 다양한 가전 제품군을 동시에 공개했다.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 시작한 신제품 발표회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는데, 세간의 관심을 가장 크게 받은 YU7의 출시가가 2시간 반이나 지나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기다리다 머리가 다 빠질 뻔했다'는 등 불만을 보이기도 했다. 샤오미는 이날 신제품 발표에 앞서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해 1천113억위안(약 21조8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샤오미 최고 분기 실적이며 향후 5년간 2천억위안(약 37조8천800억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샤오미는 올해 3월 자사 전기차 세단 모델인 SU7이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충돌한 뒤 탑승자 3명이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나면서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SU7은 이 사고에 과장광고 논란 등이 겹치며 지난 4월 주문량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타격을 입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숙희

2025.06.26. 7:25

"유럽 초기 평가서도 이란 우라늄 '대체로 온전' 가능성"

"유럽 초기 평가서도 이란 우라늄 '대체로 온전' 가능성" 英FT, 유럽 당국자 인용…"농축우라늄 상당량 옮겼을 수 있어"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유럽에서도 이란의 농축 우라늄이 미군의 폭격 뒤 '대체로 온전한'(largely intact)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는 초기 정보평가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당국자들은 이 신문에 유럽연합(EU) 각국 정부에 제공된 예비 정보 평가를 보면 미국의 포르도 핵시설 공격 이후에도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이 대체로 그대로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국자들은 이란의 준무기급 농축 우라늄 408㎏이 미국에 공격받을 당시 포르도 핵시설에 집중돼 있지 않고 다른 여러 장소에 분산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란의 주장과 유사한 내용이다. 포르도에서 발생한 폭격 피해 정도에 대한 최종적인 정보 보고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한 초기 평가는 광범위한 손상에도 완전한 구조적 파괴는 아니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유럽의 이같은 초기 평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한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미국 언론에서도 미국 정보당국의 초기 평가를 인용해 이와 비슷한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이날 프랑스 라디오와 한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엄청난 손상을 겪었다"면서도 완전히 파괴됐다는 주장은 한참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의 핵시설이 완전히 제거돼 핵프로그램이 수십년 퇴보했다면서 이런 보도가 가짜 뉴스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FT는 미국이 이란 핵시설 공습 뒤 EU 동맹국들에 이란의 잔존 핵능력에 대한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앞으로 이란과 관계를 어떻게 끌고 갈 계획인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지침을 전하지 않고 있다고 당국자들을 인용해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5.06.26. 7:25

뉴욕증시, 기술주 낙관론 속 사상 최고치 겨냥…동반 강세 출발

뉴욕증시, 기술주 낙관론 속 사상 최고치 겨냥…동반 강세 출발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상승 속도는 둔화하고 있지만 기술주를 중심으로 낙관론은 유지되고 있다. 2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5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3.11포인트(0.38%) 오른 43,145.5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74포인트(0.32%) 오른 6,111.90, 나스닥종합지수는 46.77포인트(0.23%) 상승한 20,020.32를 가리켰다. 나스닥 지수의 사상 최고치는 지난해 12월 20일 기록한 20,204.58이다. S&P500 지수의 역대 최고치는 올해 2월 21일 찍은 6,147.43이다. 현재 두 지수 사상 최고치를 사정권에 두고 있다. 그런 만큼 최고치를 경신한다는 기대감과 너무 가파르게 올랐다는 경계감이 모두 시장에 혼재돼 있다. 기술주에 대한 낙관론이 강해 아직은 매수 심리가 우위다. 엔비디아가 전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AI)뿐만 아니라 향후 로봇 시장에서도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상승 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기술주를 밀어 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 애플은 0.75%, 알파벳은 0.3% 하락하고 있으나 나머지 기업은 이날도 강세다. 미국 최대 메모리 칩 제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웃돈 점도 증시를 지탱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 전망에서 매출이 107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5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예한 상호관세 부과 일의 마감 기한이 다가오고 뚜렷한 호재도 없어 경계심을 높일 때라는 분석도 힘을 얻는다. 스리쿠마르글로벌스트래티지스의 코말 스리쿠마르 대표는 "스라엘-이란 갈등과 트럼프의 관세, 재정 적자에 대해 언급하며 "다양한 거시경제적 요인들은 이 상황이 지속될 수 없음을 시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후임을 조기에 임명할 수 있다는 소식에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지만, 한편으론 금리인하 재개 시점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주요 외신은 이날 트럼프가 파월의 후임을 늦어도 10월까진 발표하는 방안을 최근 몇 주 사이 검토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파월에 대한 트럼프의 분노가 강해 여름께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로선 일부 연준 이사가 공개적으로 금리인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나 대부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은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다. 파월 후임의 조기 임명 가능성이 대두됐음에도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선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진 않는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이 1% 이상 하락하고 있고 필수소비재가 약보합이다. 나머지 업종은 강세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 코인의 저변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4.54% 오르고 있다.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5월 항공기 수주가 되살아났다는 소식에 2% 이상 오르고 있다. 올해 1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확정치)은 전기 대비 연율 마이너스(-) 0.5%로 낮아졌다. 시장 전망치와 기존 잠정치 -0.2%를 모두 하회했다. 이 기간 소비자 지출과 총 민간 고정 투자의 합계인 실질 민간 국내 구매자에 대한 최종 판매도 잠정치 대비 0.6%포인트나 떨어져 소비 위축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됐다. 지난 5월 미국 내구재 제조업체의 신규 수주는 전월 대비 16.4% 급증했다. 다만 운송 장비를 제외한 수주는 소폭 증가에 그쳐 기업들의 경계심이 읽혔다.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이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44% 하락하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0.41% 오르고 있고 영국 FTSE 지수는 0.38% 상승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06% 하락 중이다. 국제 유가는 최근 급락에 대한 반발 심리가 이틀째 이어지며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88% 오른 배럴당 65.49달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68% 뛴 68.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뉴스공용1

2025.06.26. 7:25

스포티파이, CRTC 규제 반발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캐나다 연방 방송규제기관(CRTC)의 규제 확대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6월 20일에 열린 CRTC 청문회에서 스포티파이는 라디오 방송국에 적용되는 기존 방송 규제를 자사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동일하게 적용하려는 움직임은 시대착오적이라고 주장했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음악 정책 디렉터 제니아 매닝은 “기존에 라디오에만 적용되던 정책을 오늘날의 플랫폼에 억지로 씌우는 건, 캐나다 음악산업의 발전을 흐릴 위험이 있다”며 “우려했다.     스포티파이는 서면 제출 자료에서도 CRTC가 스트리밍 플랫폼을 상대로 라디오 방송사 수준의 상업 협상 규정이나 분쟁 조정 의무를 부여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방송법은 온라인 플랫폼 간의 상업 거래 조건이나 선의의 협상 의무, 분쟁 조정 절차를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CRTC에 부여하지 않는다.”   이들은 CRTC가 제안한 내용은 “스트리밍 플랫폼을 방송업의 범주에 억지로 포함시켜 상업 분쟁과 협상 조건까지 통제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번 청문회는 ‘온라인 스트리밍법(Online Streaming Act)’ 시행에 따른 시장 분석을 위한 일환으로, CRTC는 현재 온라인과 전통 미디어의 규제 균형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 미디어도 규제 완화 요구 청문회에 출석한 벨(Bell)과 로저스(Rogers) 등 대형 방송•통신사들도 기존의 방송 규제 완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벨은 지난 18일 CRTC가 10여 년 전 도입한 기본 유료방송 패키지($25) 의무 제공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로저스는 개회사에서 케이블 규제가 지나치게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CRTC의 ‘캐나다 콘텐츠 기여금’ 의무화에도 반발 한편 스포티파이는 아마존, 애플 등과 함께 이미 CRTC가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에 ‘캐나다 콘텐츠 및 뉴스’에 대한 제작금 부담을 의무화한 기존 명령에 대해 법적 대응을 벌이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자유로운 시장에서 콘텐츠 제작자가 전 세계 청중과 직접 연결되는 현재 구조는 별도의 규제 없이도 기능하고 있다”며, 방송법의 무리한 확장은 오히려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스포티파이 규제 온라인 스트리밍법 스포티파이 글로벌 규제 완화

2025.06.26. 7:24

썸네일

"20살에 이미 백만장자" 임형주, 500억 이상 벌었다? 수입 최초 공개 ('이웃집 백만장자')

[OSEN=김수형 기자]‘팝페라계의 살아있는 전설’ 임형주가 20살에 백만장자가 된 비하인드와 함께 그동안 쌓아온 수입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EBS, E채널 공동 제작 프로그램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출연해 무대 뒤 숨겨진 진짜 삶과 자산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형주가 스무 살에 이미 ‘백만장자’ 대열에 올랐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요? 이미 스무 살에 백만장자가 됐으니, 나갈 자격은 있다고 생각했다"며 웃어 보였다. 실제로 임형주는 한국 음악가 최초로 세계 4대 메이저 음반사와 계약을 맺고, 2003년엔 조수미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회당 공연료 1억 원을 돌파한 인물. 각종 해외 공연과 앨범 판매, 콘서트 수익 등으로 이어진 탄탄한 커리어는 단순한 ‘부자 연예인’을 넘어, ‘문화 자산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함께 출연한 MC 서장훈은 “음반 계약금, 회당 공연료, 공연 횟수만 봐도 보수적으로 추산해 500억 이상은 벌었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놀라워했고, 스튜디오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임형주의 대저택도 화제를 모았다. 서울 마운틴 뷰가 내려다보이는 4층, 약 400평 규모의 팝페라 하우스로, 공연장을 연상케 하는 무대와 드레스룸, 고급 주방 등 각 공간이 음악가로서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한편 임형주는 2003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17세로 애국가를 독창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카네기홀 입성, 미국 오바마 대통령 봉사상, 프란치스코 교황 특별 알현 등 국내외를 넘나드는 이력을 지닌 세계적 음악가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래서 진짜 백만장자구나”, “임형주가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 “자기 실력으로 일군 재산이라 더 멋지다”는 반응을 보였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6.26. 7:20

썸네일

"어장관리女 같아" 21기 옥순, 끝내 눈물···23기 영호·24기 영수 운명의 갈림길('나솔사계')[순간포착]

[OSEN=오세진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1기 옥순이 차가운 외모에 그렇지 못한 여린 마음을 드러냈다. 26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을 쟁탈한 가운데, 낮에 이뤄진 남성 선택 데이트를 통해 마음이 달라진 출연자들이 발생했다. 도도한 외모에 무용을 전공한 21기 옥순은 곰돌이가 이상형인 수더분한 스타일이었다. 그는 23기 영호와 24기 영수에게 관심이 있었고, 이들의 선택을 받았다. 그러나 21기 옥순은 즐겁지 않았다. 21기 옥순은 “살면서 다대일 데이트를 처음 해 봤다. 속에서 울컥울컥하더라. 사람에게 미안한 감정을 이렇게까지 처음 느꼈다”라고 말했다. 차갑고 세련된 외모와 다르게, 본편에서도 한 명의 남성 출연자랑만 내내 마음을 주고받을 정도로 지고지순한 편인 그에게 이런 상황은 버거운 것이었다. 21기 옥순은 “두 명에게 함께 마음을 줘야 하는데, 둘 중 하나에게 상처를 줘야하는 것 같다. 내가 무슨 어장관리를 하는 것처럼”이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고, 6기 현숙과 24기 정숙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우는 21기 옥순을 달래주었다./[email protected] [사진]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06.26. 7:15

썸네일

"이기적이기 싫어" 23기 영호, 6기 현숙 포기한 이유···슈퍼 데이트권 거절('나솔사계')

[OSEN=오세진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3기 영호가 6기 현숙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했다. 26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슈퍼 데이트권 쟁탈전이 벌어졌다. 6기 현숙은 4기 정수의 연이은 관심을 받았지만, 23기 영호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6기 현숙과 대화를 하러 나가는 23기 영호의 얼굴은 어두웠다. 23기 영호는 “제가 처음에 와서 말한 3명이 있다. 6기 현숙, 19기 정숙, 24기 정숙이다”라며 6기 현숙의 오해를 정정했다. 다만 그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6기 현숙은 “좀 솔직해져라”라고 말했다. 23기 영호는 “솔직한 건 이기적이다. 이기적인 걸 드러내고 싶지 않다”라면서 “다른 분이 진심인 사람이 있으면 후퇴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6기 현숙에게는 4기 정수가 진심인 걸 봐서 후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은 명백히 4기 정수를 가리키고 있었고, 23기 영호는 6기 현숙의 마음을 거절했다. 결국 6기 현숙은 4기 정수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기로 결정했다./[email protected] [사진]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06.26. 7:12

썸네일

'결국 통편집' 성폭행 혐의 25기 영철, 싹 지웠다···17기 옥순x25기 영수는 핑크빛('나솔사계')[순간포착]

[OSEN=오세진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7기 옥순이 3대1 데이트에서 두 명과의 대화를 나누었다. 26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다수의 남성 출연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17기 옥순의 다대일 데이트 후 1대1 대화 시간이 공개됐다. 이 중 25기 영철은 '나는 솔로' 본편부터 17기 옥순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날 25기 영철은 자취를 감추었고, 24기 광수의 17기 옥순을 향한 은은한 마음과, 부담스럽지 않지만 17기 옥순을 향한 또렷한 마음을 가진 25기 영수의 마음이 드러났다. 25기 영수는 “저는 남자이지만 여성스럽다. 음악을 오래하고 예술 쪽 일하는 사람은 굳을 수 없다. 생각이 유연해야 한다. 이 사람에게 이성적인 끌림이 있어야 한다. 저한테 이성적인 끌림이 있는 편이라는 게 어렵다는 걸 안다”라며 자신의 약점을 시원히 드러내며 오히려 17기 옥순에게 마음을 드러내 데프콘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25기 영철은 방송에서 싹 지워졌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경찰로부터 긴급 구속영장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에 제작진은 "출연자 관련해 수사 진행 중인 부분 확인했고,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라고 말했고, 실제 이날 방송에서 25기 영철은 통편집됐다./[email protected] [사진]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06.26. 7:07

썸네일

韓제작진x日배우 만남..코시바 후우카♥사토 타케루 '내남결', "원작과는 다르다"[현장의 재구성]

[OSEN=김나연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이 원작과 한국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는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기획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코시바 후우카, 사토 타케루, 손자영 책임 프로듀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회귀와 복수를 하는 이야기다. 지난해 tvN 드라마로 방영된 후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큰 인기를 얻었은 가운데, 일본 드라마 '私の夫と結婚して'로 재탄생돼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난다. 일폰판으로 각색된 '私の夫と結婚して'는 자신의 인생에서도 조연으로 살아온 주인공이 절친과 남편에게 목숨을 잃은 후 10년 전으로 회귀, 두 번째 인생에서는 주연으로의 삶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CJ ENM JAPAN과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을 맡고,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제작한 자유로픽쳐스, 일본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형 제작사 쇼치쿠(松竹撮影所)가 제작에 참여했다. 연출은 '더 글로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을 연출한 안길호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1리터의 눈물'의 각본가이자 올해 '아흔 살, 뭐가 경사스러워'로 일본 아카데미 각본상에 우수상으로 이름을 올린 오오시마 사토미가 맡는다. 여기에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담당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손자영 PD와 CJ ENM 글로벌콘텐츠제작팀 이상화PD가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책임 프로듀서로 함께하며 K드라마의 제작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私の夫と結婚して'는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것이 아닌, 웹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일본 버전으로 각색한 드라마다. 손자영 책임 프로듀서는 "원작 웹소설을 사고 한국판을 계획하고 있을때 웹툰이 출시되고 일본에서 히트를 쳤다. 그러면 이참에 일본판 드라마도 같이 기획해보면 어떨까 회사와 이야기 하면서 시작하게 됐다. 보통 한국 드라마에서 해외에서 제작된다면 리메이크 형태 띄게 되는데 일본판 '내남결'은 한국판이 촬영되기 전부터 기획했기때문에 리메이크가 아니라 일본버전 오리지널 드라마라서 저희로서 새로운 시도고 큰 도전이었다. 케이팝에서 이미 시도하고있는 것처럼 K-드라마도 한국 제작진이 기획하고 그 기획 가지고 현지에서 직접 제작한다면 K드라마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버전으로 각색되는 만큼 원작과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손자영 책임 프로듀서는 "한국판이 바로 느낄수있는 통쾌, 사이다, 마라맛, 직접적인 재미를 보여드리는데 집중했다면 일본판은 10부작이라 인물 관계, 심리, 깊은 감정 보여드릴수있는 방향으로 기획했다. 일본판만의 특징적인 설정을 추가했다. 그게 주인공 운명을 인생 시나리오 형태로 보여드리는 거다. 인생을 하나의 연극 무대로 보고 무대에서 한번도 주인공이었던 적 없던 여자가 삶의 기회 얻게 돼서 주인공 자리 되찾으려 고군분투한단 설정 넣었다. 인생 시나리오, 연극 무대를 영상적으 잘 표현해서 보여드릴수 있게 노력 기울였다"고 밝혔다. 정서적 차이 역시 각색의 중요 포인트 중 하나였다. 그는 한국과 다른 일본의 '정서 차이'에 대해 "정제된 정서가 있다. 감독님과 작가님과 대본 회의 할때 작가님이 일본의 다른 드라마 불륜신을 보여준게 있었다. 남편의 내연녀와 남편과 부인이 한 자리에 앉아서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더라. 그걸 보고 감독님과 저는 놀랐다. 왜 와이프가 내연녀의 뺨을 안 때리냐, 차분하게 얘기하냐 했는데 그게 일본의 정서라고 하더라. 그런 부분들이 대본에도 많이 녹여나게 돼서 조금 더 정제된 감정으로 표현됐다"고 전했다. 국내 드라마에서 배우 박민영, 나인우가 연기했던 강지원, 유지혁 캐릭터는 각각 '칸베 미사'와 '스즈키 와타루'라는 이름으로 배우 코시바 후우카, 사토 타케루의 연기 속에 재탄생 됐다. 인생 2회차를 사는 칸베 미사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게 된 코시바 후우카는 "첫번째 인생에서 친구와 남편에게 배신 당한다. 두번째 인생에서는 복수를 결의하는 강한 캐릭터다. 친구와 남편에게 휘둘리면서도 자기 인생을 스스로 주인공으로 살지 못하는 캐릭터임에도 사랑을 믿는 강한 마음의 캐릭터다. 복수를 위해서라 해도 자신을 죽인 사람과 얽히며 한번 정한걸 끝까지 밀어붙이는 강한 신념을 가진 여성"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평소 한국 드라마, 영화에 관심이 많으며 '7번방의 기적'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라고 밝힌 그는 "한국 감독님, 프로듀서와 작업해서 기쁜 마음이었고 제안 받았을때 기쁜 마음에 바로 제가 하겠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매력적이다. 촬영 끝날때마다 ‘잘 했다’고 칭잔하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려 해주셨다. 처음에는 섬세한 표현들에 대해서 언어의 벽을 느끼지 않을까 그게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도 있었는데 제가 연기하는 것에 감정을 잘 이해해주셔서 처음 가진 불안 많이 불식 됐다. 저도 보람찬 현장 보냈다"고 한국 제작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미사의 상사인 스즈키 와타루 역의 사토 타케루는 "스즈키 와타루는 비밀을 안고 있어서 설명드리기 쉽지 않다. 연기하는데 있어서 한가지 중심축을 만들기로 했다. 미사의 행복을 위해 내 목숨을 사용하겠다 결심을 했다. 이 중심축을 잘 갖고간다면 분명 매력적 캐릭터가 될거라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 역시 한국 드라마를 자주 보고 있다고. 특히 안길호 감독의 작품을 보고 "훌륭하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이번에 같이 작업하게 돼서 기뻤다. 현장에서 실제로 많이 배울수 있었다. 좋은 경험 했다는 생각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촬영 환경에) 더 큰 차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접해보니 역시 우리가 하는 일은 내가 맡은 캐릭터와 잘 마주하는것, 캐릭터 정서 상상하며 그 인물로 살아간다는 측면에서 차이는 별로 없었다. 스태프와 소통은 언어가 다르다 보니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한국어는 모르지만 감독님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알겠더라. 우리가 같은 작품 마주하면서 같은 것 만들고 같은것 바라보고 있구나 공통점 이해하다 보니 언어는 다르지만 힘들단 생각 하지 않았고 오히려 서로 잘 이해됐다. 연기도 생각보다 하기 편했고 보람있는 현장이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내남결'은 한국 제작진이 만드는 첫 일본 드라마라는 점에서 특별함을 갖는다. 코시바 후우카는 이런 점에서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굉장히 부담 컸다. 한국판도 인기 많았고 한국에서 팬들 많은 자품이라 단순한 리메이크라 생각되지 않을까 부담감 있었다"면서도 "한국 제작진이 만든 일본에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이고 드라마에 후반부는 일본의 오리지널 스토리도 들어가 있다. 한국판 보신 팬분들도 많이 즐길수 있는 요소 있기 ��문에 즐겨주실거라 확신 가지고 임하게 됐다"고 자신했다. 사토 타케루 역시 "굉장히 큰 부담을 느꼈다"면서도 "이렇게 큰 부담은 제가 짊어질수 있는 입장이다. 이정도는 감수할만한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손자영 책임 프로듀서는 이미 한국판 '내남결'을 봤던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 "같은 아이템으로 다른 변주가 가능하단 점에서 재미 느끼실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드라마 느낌 있고 일본드라마 느낌도 있다. 굉장히 색다른 느낌 내는 드라마 나오게 됐다. 양국의 장점들이 한데 버무려져서 시너지 냈던게 저희 드라마만의 유니크한 요소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확신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국판 보신 분도 색다른 느낌을 보실 수 있고, 새롭게 본 분들도 일본판만의 매력 발견할 것.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토 타케루 또한 "저도 2화까지밖에 못봤다. 한국판도 재밌게 봤기때문에 역시 좋은건 좋은거구나. 몇번을 봐도 좋구나 느꼈다. 물론 배우 연기도 조금 달라지고 같은 일이 벌어지더라도 거기서 우러나오는 감정들 조금씩 다른걸 느꼈다. 후반 이후에는 일본판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된다. 대본을 읽을 때 그부분을 손에 땀을 쥐고 앞으로 어떤일 벌어질까 재밌게 읽었다. 시청자들도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현지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했다. 이어 "오랜만에 가슴 설레며 읽은 각본이다.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까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재밌었고, 일본판에는 캐릭터들의 전사가 표현돼있고 악역도 감정 이입 할 수 있는 스토리로 만들어졌다"고 차별점을 짚었다. 코시바 후우카도 "일본판만의 오리지널 스토리 있고 모든 배우들이 열심히 완벽하게 소화하려 노력했다. 악역도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인간미 있어서 더 들여다 보고싶을 것"이라고 시청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私の夫と結婚して’는 오는 27일 자정 아마존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에서 최초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6.26. 7:07

썸네일

전역 후 9일 만에 첫 승 실화? 돌아온 통합우승 주역 “내가 막으면 역전할 거란 믿음 있었다” [오!쎈 수원]

[OSEN=수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통합우승 주역이 전역 후 9일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이정용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13구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팀의 4-3 역전승을 뒷받침한 값진 구원승이었다.  이정용은 2-3으로 뒤진 8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1이닝 무실점) 이후 닷새 만에 등판이었다.  이정용은 신인왕 경쟁 중인 머슬맨 안현민을 선두타자로 만나 중견수 뜬공을 잡아냈다. 이어 장성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좌익수 포구 실책이 겹쳐 1사 2루 득점권 위기에 처했으나 이정훈을 헛스윙 삼진, 허경민을 3루수 땅볼로 막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LG는 9회초 역전 드라마를 썼다. 시작은 전날 트레이드로 합류해 첫 선발 출전한 천성호의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였다. KT 마무리 박영현의 초구 146km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단숨에 무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구본혁의 희생번트, 박해민이 사구와 2루 도루로 1사 2, 3루 밥상을 차렸고, 3루주자 천성호가 폭투를 틈 타 동점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타석에 있던 신민재가 8구 끝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용은 4-3으로 역전한 9회말 마무리 유영찬에게 바통을 넘겼고, 유영찬이 실점 없이 마지막 이닝을 책임지며 전역 후 첫 승리를 맛봤다. 17일 전역 후 불과 9일 만에 첫 승을 신고한 이정용은 “군대 전역하고 돌아와서 생각했던 것보다 빠른 시일 내에 승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팀 역전승에 기여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라며 “경기를 보면서 내가 마운드 올라가서 막아내면 동료들이 역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첫 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역하고 팀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조금이나마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팀 내 컨디션이 좋은 선수도 있고, 안 좋은 선수들도 있지만, 다들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팀 분위기가 좋은 만큼 더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평일임에도 위즈파크 3루 관중석에서 노란 수건을 열성적으로 흔들며 응원한 LG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정용은 “원정경기인데 너무나도 많은 트윈스 팬분들이 찾아와주셔서 힘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팬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06.26. 7:01

썸네일

아들 자랑스러워” 빠니보틀, '붕어빵DNA' 부친 최초공개 ('구해줘홈즈')

빠니보틀, 어머니 몰래 촬영장에…“아들 자랑스러워” 가족 총출동 [OSEN=김수형 기자]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이 고향 춘천에서 부모님의 깜짝 방문을 받은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춘천 토박이 빠니보틀이 절친 장동민과 함께 춘천 지역 임장에 나섰다. 특히 이날은 특별히 지역 출신 게스트가 함께하는 ‘지역 임장’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촬영 도중, 빠니보틀은 멀리서 지켜보는 한 여성을 보고 깜짝 놀라며 “저기 어머니가 계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본가에서 자고 나왔는데, 어머니가 장동민 씨를 꼭 보고 싶다고 했다”며 “출연은 싫다고 하시더니 진짜 멀리서 보고 계신다”고 감격해했다.이후 빠니보틀이 직접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은 어머니는 얼굴을 가린 채 부끄러워하며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어머니는 끝까지 화면에 등장하지 않고 멀리서 조용히 아들의 촬영을 지켜봤다. 하지만 놀라움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번엔 빠니보틀의 부친까지 촬영장에 깜짝 등장한 것. 빠니보틀의 아버지는 거리낌 없이 화면에 등장해 “아들이 이렇게 잘 돼서 기쁘다. 우리 춘천의 자랑”이라며 자랑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방송에서는 빠니보틀과 똑 닮은 외모로 등장한 아버지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실제로 유쾌한 입담과 따뜻한 미소, 수더분한 말투까지 ‘빠니보틀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모습이었다. 누리꾼들은 “아버님 인상 너무 좋으시다”, “빠니보틀 어머니의 ‘조용한 응원’ 감동적”, “부모님과 함께하는 촬영 너무 보기 좋았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빠니보틀은 구독자 246만 명, 누적 조회수 6억 뷰를 기록 중인 국내 대표 여행 크리에이터로, 최근엔 봉사 활동 중 만난 여자친구까지 공개하며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6.26. 6:59

썸네일

‘홍원기 감독 퇴장’ 키움, KIA와 연장 11회 5-5 무승부…KIA, 투수 9명 불펜 올인 총력전 [고척 리뷰]

[OSEN=고척,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키움과 KIA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즌 12차전 맞대결에서 연장 11회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장 11회초, 키움은 오석주가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KIA는 1사 후 김규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한준수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창진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박찬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4로 균형을 깼다.  11회말, 키움은 외국인 타자 스톤이 대타로 나왔다. KIA 투수 김현수 상대로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박수종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송성문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임지열은 삼진 아웃. KIA는 이주형과 최주환을 연속으로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 2사 만루 작전으로 박주홍을 선택했다. 박주홍은 유격수 뜬공으로 경기는 끝났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KIA 대체 선발 김건국은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선발 김건국에 이어 최지민(4회), 성영탁(5회 3실점), 김대유(5회), 이호민(6회), 전상현(7회), 조상우(8회), 정해영(9회), 김현수(10회) 투수 9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불펜투수 8명이 모두 등판했다. KIA는 이창진(좌익수) 박찬호(유격수) 오선우(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위즈덤(3루수) 김석환(우익수)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박민(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전날 2187일 만에 3루타를 때린 오선우가 5번에서 3번으로 올라왔다.  키움은 이날 송성문(3루수) 임지열(지명타자) 이주형(중견수) 최주환(1루수) 주성원(우익수) 어준서(유격수) 김건희(포수) 전태현(2루수) 이용규(좌익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KIA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박찬호가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오선우의 중견수 뜬공 아웃 때, 2루주자가 3루로 태그업 진루에 성공했다.  최형우 타석에서 6구째 커브가 원바운드 되면서 포수가 잡지 못하고 1루쪽으로 살짝 튕겼다. 3루주자 박찬호가 홈으로 뛰어 세이프, 득점에 성공했다. 키움은 3회 1사 후 전태현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용규의 1루수 땅볼 아웃으로 2사 2루가 됐고, 송성문이 가운데 담장을 맞고 나오는 2루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4회 다시 리드를 잡았다. 1사 후 오선우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최형우 타석에서 폭투로 2루로 진루했고, 최형우가 우전 안타를 때려 2루주자가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위즈덤이 볼넷을 골라 1사 1,2루 찬스가 이어졌다. 이후 김석환이 삼진 아웃, 김호령은 2루수 땅볼로 공격이 끝났다.  KIA는 5회 추가점을 올렸다. 1사 후 박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창진의 우전 안타 때 타구는 원바운드로 우익수 글러브에 맞고 중견수 쪽으로 튕겼다. 런앤히트로 스타트를 끊은 1루주자가 지체없이 홈까지 달려 득점, 3-1로 달아났다.  키움은 5회 경기를 뒤집었다. 바뀐 투수 성영탁 상대로 1사 후 전태현이 볼넷으로 골라 출루했다. 이용규가 좌전 안타를 때려 1사 1,2루 찬스로 연결했다. 송성문이 우측 2루타로 1점을 따라갔다. 1사 2,3루에서 임지열의 타구는 3루수 땅볼, 3루수 위즈덤이 홈으로 뛰는 주자를 잡으려고 홈으로 송구했는데 3루주자의 오른손에 맞고 굴절됐다. 송구 실책으로 3루주자가 득점, 3-3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3루에서 이주형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가 득점 4-3으로 역전시켰다. KIA는 7회 선두타자 김호령이 좌익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지는 좌중간 2루타로 득점권에 출루했다. 키움은 선발 하영민을 내리고 원종현이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KIA는 김태군 타석에서 고종욱을 대타로 기용했다. 고종욱은 중견수 뜬공 아웃. 박민 타석에 한준수가 대타로 나왔다. 투수 폭투로 주자를 3루로 진루했다. 한준수가 1루수 옆을 빠지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8회 이주형이 KIA 불펜 투수 조상우 상대로 1루쪽 기습 번트를 시도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1루에서 투수 견제구에 아웃 판정이 나왔다. 키움이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원심 그대로 아웃. 이후 홍원기 키움 감독이 나와 심판진에 어필했다. 비디오판독 결과에 대한 항의로 퇴장 당했다. 1사 후 최주환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박주홍이 2루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고 어준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공격이 끝났다.  KIA는 9회 선두타자 김호령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규성이 초구 번트 파울에 이어 2구 투수 땅볼로 1사 2루가 됐다. 한준수는 3볼에서 타격을 했는데 중견수 뜬공 아웃이 됐다. 이창진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4-4 동점인 9회말, KIA는 마무리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키움 선두타자 김건희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득점권에 출루했다. 송지후는 초구 번트를 시도했는데 파울이 됐고, 2구째는 번트 자세에서 방망이를 뺏는데 스트라이크가 됐다. 2스트라이크에서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박수종은 3루수 땅볼 아웃, 주자는 움직이지 못했다. 2루주자 김건희가 귀루 도중 발목을 살짝 접질러 대주자 양현종으로 교체됐다. 2사 2루에서 송성문은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연장 10회초, KIA는 키움 불펜투수 이준우 상대로 1사 후 오선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최형우가 우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로 연결했다. 위즈덤이 풀카운트에서 ABS존 가장 높은 코스에 걸치는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최원준은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0회말, KIA는 불펜투수 김현수가 등판했다. 선두타자 임지열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주형은 1루수 땅볼 아웃, 런앤히트로 1사 2루가 됐다. 최주환은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1사 1,2루에서 박주홍은 2루수 땅볼로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다. 2사 1,3루에서 어준서는 3볼이 되자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2사 만루에서 김동헌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06.26. 6:59

썸네일

“다단계부터 주식 리딩방까지”…13기 아내, '1억' 손실에 남편이 뒷수습 (‘이혼숙려캠프’) [순간포착]

[OSEN=박근희 기자] '이혼숙려캠프’ 13기 부부의 아내가 과거 다단계 및 주식 리딩방 사기로 인해  큰돈을 날렸다고 밝혔다. 26일 전파를 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3기 첫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공개됐다. 아내는 아이를 낳고 너무 힘들어서 “낳지 말걸”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아내는 아이를 두고 “(남편이랑) 생긴 것도 똑같이 생겼다. 얽굴형이 너무 똑같다. 볼이 빵빵하다”라고 말했다. 밥을 먹는 아이를 본 아내는 “진짜 무식해서. 자기 아빠 닮아서 진짜”라며 모진 말을 내뱉었다. 아내는 이혼을 하면 아기를 키울 생각이 없다고 밝히며 남편에게 ‘네가 키워라. 난 안 키울거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과거 복권 1등 시켜준단 말에 속아 약 천만 원의 돈을 날렸다고. 리딩 사기에 속아 이사 자금을 날린 것이었다. 아내는 “부모님 지원금과 남편 대출금이었다. 계약 하루 전날이었다. 이혼까지 생각했다. 그래서 남편한테 한 달은 잘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단계도 있었다는 아내는 “친구가 알려줘서 다단계를 했다. 240만원 정도 (사기르 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스크림 가게를 한다고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고. 아내는 주식 리딩방으로 천만 원 정도 날리기도 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06.26. 6:57

썸네일

방통위 “TBS 정상화 방안 등 모색…구체적 성과 도출할 것”

국정기획위원회는 26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재개된 업무보고에서 기존 보고의 미흡함을 사과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와 공약 이행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는 이날 방통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업무보고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는 이달 20일 업무보고가 중단됐던 첫 보고에 이은 두 번째로,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방통위 김영관 사무처장 직무대리는 이날 보고에서 “이전 보고 준비 과정에서 미흡함을 반성·사과하며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기조에 기반하여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TBS 정상화 방안, YTN 사영화 문제 및 팩트체크넷에 대한 처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국회 등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선·보완점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했다. 세부 과제로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방송미디어와 미디어 온라인 플랫폼 자율의 허위조작정보 심의기능 강화 ▶인공지능(AI) 시대 전국민의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제고 등을 보고했다. 방송통신 융합환경에 대응해선 딥페이크 성범죄물 모니터링 및 불법 스패머 대상 경제적 제재 강화 등 이용자 보호조치와 방송규제 완화 및 K-콘텐츠 불법유통 방지대책 등 산업진흥을 위한 과제도 제안했다. 이에 국정기획위원들은 “방송의 공공성·신뢰성 회복을 위한 방통위의 자구책이 한걸음 나아간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홍창남 사회2분과장은 “방통위의 공정성·독립성은 최우선적 가치가 돼야 하는 만큼,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안정·지속적 정책이 추진돼야 함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사회2분과는 추후 방통위와 지속적 협조관계를 통해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이행계획을 구체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앞서 국정기획위는 지난 20일 방통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으나 내용이 부실하고 태도가 부적절하다며 업무보고를 중단시킨 바 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06.26. 6:55

썸네일

혼자사는 '400평 대저택' 최초공개..임형주, '팝페라 전설'의 스케일 ('백만장자')

‘팝페라계 전설’ 임형주, 400평 대저택 최초 공개…“이 정도면 궁전” [OSEN=김수형 기자]팝페라의 살아있는 전설 임형주가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대저택을 방송 최초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EB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데뷔 27년 차 팝페라 스타 임형주가 출연해 서울 도심 속 400평 규모의 ‘팝페라 하우스’를 전격 공개했다. 특히 이 집은 공연장과 주거공간이 결합된 지하 포함 4층짜리 대저택으로, 단순한 집이 아닌 ‘예술인의 궁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형주는 이 공간을 혼자 거주하며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설계 단계부터 공연 동선과 음악 작업을 고려해 완성한 맞춤형 저택이다. 방송에서는 먼지 하나 없는 깔끔한 주방과, 오직 지인만 출입 가능한 프라이빗 라운지 공간도 소개됐다. 깔끔함으로 유명한 서장훈조차 혀를 내두를 만큼 ‘칼각’ 정리와 ‘백화점급 진열’이 돋보이는 집안 곳곳이 시선을 압도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임형주의 드레스룸. 공연을 위한 무대 의상만으로 채워진 공간에는 무려 3000만 원에 달하는 맞춤 명품 슈트부터, 지드래곤도 소장한 럭셔리 재킷까지 ‘내돈내산’ 아이템들이 가득했다. 임형주는 “협찬 없이 전부 내 돈으로 구입한 것”이라며, 프로다운 철학을 드러냈다. 임형주는 2003년 故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역대 최연소(17세)로 애국가를 부르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이후 한국 음악가 최초로 세계 4대 메이저 음반사와 계약, 카네기홀 입성, 회당 공연료 1억 원 돌파 등 국내외 각종 ‘최초’ 기록을 써내려온 팝페라 거장이다. 또한 오바마·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각각 표창을 받고, 2023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알현을 성사시키며 종교·국경을 초월한 음악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공개된 임형주의 집은 단순한 호화로움을 넘어, 예술에 대한 진심과 철학이 곳곳에 스며든 공간이었다. 시청자들은 “이건 집이 아니라 성당급 공연장이자 박물관이다”, “임형주의 진짜 품격이 느껴진다”, “예술인으로서 이만한 자부심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을 쏟아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6.26. 6:53

썸네일

"무식해, 아빠 닮아서" 13기 아내...23개월 딸에게 충격 '막말' ('이혼숙려캠프')

[OSEN=박근희 기자] '이혼숙려캠프’ 13기 부부 중 아내가 23개월 된 어린 딸에게 충격적인 막말을 했다. 26일 전파를 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3기 첫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공개됐다. 아내는 기본적으로 아이에게 높은 톤으로 훈육을 했다. 서장훈은 “말투 속에 짜증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아내는 원래도 말투에 짜증이 있었는데 아이를 낳고 더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아내를 두고 “아이가 떼 쓰거나 자주 우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편이 생각하는 아이의 문제로는 아이가 말을 안 들으면 쉽게 짜증을 내는 것이라고. 아내는 아이를 낳고 너무 힘들어서 “낳지 말걸”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아내는 아이를 두고 “(남편이랑) 생긴 것도 똑같이 생겼다. 얽굴형이 너무 똑같다. 볼이 빵빵하다”라고 말했다. 밥을 먹는 아이를 본 아내는 “진짜 무식해서. 자기 아빠 닮아서 진짜”라며 모진 말을 내뱉었다. 아내는 이혼을 하면 아기를 키울 생각이 없다고 밝히며 남편에게 ‘네가 키워라. 난 안 키울거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06.26. 6:47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