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보부(DHS)는 지난 23일 불법 체류자 단속을 진행해 한국 국적자인 최정(53)씨를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2017년 내연남인 지상림씨와 함께 샌베니토카운티 홀리스터 한 주택에서 지씨의 아내인 신윤희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인근 계곡에 유기한 혐의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2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최씨는 곧 ICE에 의해 체포됐으며 곧 한국으로 추방될 예정이다.
DHS 측은 최씨의 체포 소식을 전하면서 “살인을 저지른 불법 체류자가 미국에 머무르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