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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남성, 모친 살해 혐의 기소

데이나포인트에 거주하는 70세 남성이 모친 살해 혐의로 기소됐다. 카운티검사와 뉴포트비치경찰은 지난 2일 데이나포인트의 존 헨리 반 우덴 3세를 지난 1994년 3월 5일 76세였던 모친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 기소했다고 밝혔다. 당시 모친이 이틀간 모습을 보이지 않자 이웃들이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으며 모친은 머리 뒤쪽을 물체로 가격당해 두개골이 부서져 숨진채로 자택 거실에서 발견됐다. 이후 장남인 존 헨리가 경제적 이득을 위해 모친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됐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하지만 지난해 뉴포트비치시의회가 미제의 살인사건 조사를 위한 2명의 수사관 고용 기금을 승인하면서 23년만에 존 헨리를 체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7.11.06. 17:43

셀폰업소 무장강도 침입 '비상'

오렌지카운티 셀폰 판매업소들에 비상이 걸렸다. 불과 닷새 사이 4개 업소가 무장강도에게 잇따라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이 중 한 업소는 두 차례나 강도가 침입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처럼 최근 셀폰업소를 노린 무장강도 사건이 빈발하는 것은 지난 10일 고가의 인기 제품 애플 아이폰X가 출시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풀러턴과 플라센티아에선 8시간여의 시차를 두고 버라이즌 셀폰 판매업소가 피해를 입었다. 풀러턴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6분쯤 아메리지 하이츠 타운센터몰 내 셀폰 소매점(2221 W. Malvern Ave.)에 2명의 무장강도가 침입했다가 도주했다. 아메리지 하이츠 타운센터몰은 풀러턴의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인 아메리지 하이츠 단지 인근에 있어 많은 한인이 찾는 곳이다. 이 셀폰업소는 지난달 31일에도 해골이 그려진 의상과 복면을 착용한 남성에게 강도 피해를 입었다. 오후 7시50분쯤 업소에 들어온 이 남성은 소지한 권총으로 종업원을 가격한 뒤 창고에 보관된 셀폰을 강탈, 도주한 바 있다. 당국에 따르면 4일 침입한 강도가 현금 또는 셀폰을 훔쳤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용의자들은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 당국은 유클리드 스트리트와 채프먼 애비뉴에서 도주에 사용된 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를 발견, 탑승자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6시30분엔 풀러턴 셀폰업소에서 8마일 가량 떨어진 플라센티아의 버라이즌 셀폰업소(664 N. Rose Dr.)가 강도에게 당했다. 권총을 든 2명의 남성은 2명의 종업원을 화장실에 가두고 나머지 1명에게 금고를 열도록 해 6만 달러 상당의 애플 제품들을 빼앗아 달아났다. 한 용의자는 흑인으로 신장 5피트 5인치, 체중 150파운드의 체격을 지녔고 해골이 그려진 검정색 반다나(bandana)로 얼굴을 가렸다. 신장 6피트, 체중 200파운드인 또 다른 흑인 용의자도 검정색 반다나로 얼굴을 가렸다. 수사 당국은 같은 날 두 도시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인지 조사 중이다. 애플의 아이폰X 발매 전날이었던 지난 9일 오후 10시22분쯤엔 라구나니겔의 버라이즌 소매점(2700 Alicia Pkwy.)에 복수의 무장강도가 침입했다. 이들은 청소부와 마주치자 포드 F-150 트럭으로 추정되는 흰색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수사 당국은 목격자 제보(714-993-8146)를 기다리고 있다. 임상환 기자 [email protected]

2017.11.06. 17:38

[사건·사고 동영상] 또 총격사건… 예배 중이던 교회 총기 난사로 최소 26명 사망

일요일 낮 11시 반, 예배 중이던 교회에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 당했다. <브리핑> 프리만 마틴 / 텍사스주 공공안전국 오전 11시 20분쯤 용의자는 주유소에서 목격 됐습니다. 그는 검은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용의자는 길을 건너 차에서 내려 교회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총을 쏘며 교회로 다가 왔고 교회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에게 총을 쐈습니다. 목격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검정 옷을 입은 무장 괴한이 교회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전했다. 총격범은 예배 시작 20분 만에 약 15초 간 20여발의 총을 쐈고 이로 인해 5세 어린이부터 72세 노인까지 최소 26명이 사망했다. <브리핑>그레그 애보트 / 텍사스 주지사 불행하게도 우리는 최소 26명의 목숨을 잃었습니다. 앞으로 사망자 수가 더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는 긴 시간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총격범은 26세 백인 남성 데빈 켈리로 2014년 불명예 제대한 전직 군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건 직후 곧바로 달아났으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가 사살된 것인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브리핑> 프리만 마틴 / 텍사스주 공공안전국 용의자가 교회 밖으로 나왔을 때 지역 주민과 육박전을 벌였고 용의자는 총을 놓고 달아났습니다. 지역 주민은 용의자를 추격했습니다. 얼마 후 용의자는 인근 카운티인 과달루페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그가 자살을 한 것인지 추격한 주민의 총에 맞아 사살 당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인종이나 종교 문제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테러조직과 관련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아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조 태킷 / 윌슨카운티 경찰관 매우 끔찍한 사건입니다. 그 어디에서도 일어나지 않은 거라고 생각했던 일이 이 작은 공동체에서 일어났습니다. 일본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 트위터를 통해 “서덜랜드 스프링스 사상자와 주민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연방수사국(FBI)와 사법 경찰이 현장에 나가있다”며 “일본에서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저녁 서덜랜드 스프링스에서는 주민들이 모여 희생자를 애도하고 그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촛불을 들었다. 김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2017.11.06. 15:37

“텍사스 교회 총기난사 동기는 가정문제”

모두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텍사스 총격범 데빈 패트릭 켈리(26)는 자신의 장모가 다니던 교회를 노려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텍사스 주 정부 관계자가 6일 밝혔다. 텍사스 주 공공안전국의 프리먼 마틴 국장은 이날 CNN 방송에 “켈리에게는 가정문제가 있었으며, 그의 장모가 다니던 교회를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켈리의 장모는 그에게서 여러 통의 위협 메시지를 받았다고 마틴 국장은 말했다. 앞서 윌슨카운티 경찰서 조 태킷 서장도 CNN·CBS 방송에 “범인의 전 또는 현 인척이 종종 교회에 다닌 사실을 파악했다. (범행이 일어난) 어제는 그의 인척이 교회에 오지 않았다. 왜 어제 그가 여기에 나타났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경찰이 밝힌 켈리의 인척도 그의 장모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켈리는 지난 2014년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나와 있으며, 이전에도 한 번 이상 결혼했다가 이혼한 적이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켈리는 군 복무 시절이던 2012년 아내와 아이를 폭행했다가 군사재판에 회부돼 2014년 불명예 제대한 기록이 있다. 주 당국은 켈리가 총기를 난사하고 교회 건물에서 나온 뒤 이를 보고 대응 사격한 한 주민의 총에 맞았다고 말했다. 켈리는 이어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살아남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한 뒤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었다고 주 당국은 설명했다. 총격범 켈리는 전날 오전 11시 20분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동쪽으로 26마일 떨어진 서덜랜드 스프링스에 있는 제1침례교회 건너편 주유소에 주차한 뒤 길을 건너 교회 안으로 걸어 들어가 AR 소총을 난사해 26명을 숨지게 했다. 켈리는 응사한 주민과 총격전을 벌인 뒤 자신의 차를 타고 달아났으며, 시속 95마일의 속도로 추격전을 벌인 트럭 운전사 조니 랑겐도르프에게 쫓기다 차의 중심을 잃고 멈춰 섰다. 이어 경찰이 다가갔을 때 켈리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켈리의 지인들은 평소 그가 소셜미디어에서 신앙인들을 비난해온 기이한 무신론자이거나 왕따였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켈리의 학교 친구 니나 로즈 네이바는 페이스북 포스팅에서 “그는 언제나 신을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무신론을 설파하려고 했다. 난 그의 (페이스북) 포스트를 지지할 수 없어 지워버렸다”고 말했다. 다른 친구 패트릭 보이스는 “그는 내가 만난 첫 무신론자였다”며 “(총격) 뉴스를 듣고 깜짝 놀랐다. 아이가 하나인가 둘 있었는데 그런 짓을 할 거라 믿지 못했다. 조용하고 풀이 죽어 있는 편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친구는 켈리가 매사에 부정적이었고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에는 켈리가 기이한 면모를 보였다는 지인들의 전언도 올라왔다. 앞서 미 언론은 켈리가 2010년부터 뉴멕시코주 홀로먼 공군기지 군수지원부대에서 복무했다고 전했다. 미 수사당국은 켈리가 조직화한 테러 단체와 연계된 것으로 볼 만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연합]

2017.11.06. 14:21

타운 인구 7%가 목숨 잃어

지난 5일 총격 난사 사건이 발생한 제1 침례교회가 있는 서덜랜드스프링스는 인구 300여 명의 소규모 타운이다. 서덜랜드스프링스가 속해 있는 텍사스주 윌슨카운티의 알버트 가메즈 주니어 카운티장은 “주민 모두가 서로 다 아는, 매우 작은 타운이다. 그 곳에서 이러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는 게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제1 침례교회에는 평균 30여 명의 교인이 모여 예배를 드린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에 올려진 이 교회의 10월 29일 예배 동영상을 보면 20~30여 명의 교인들이 모여 기타 반주에 맞춰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으며 총격 사건이 발생한 5일 역시 30여 명이 예배당 안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26명이 목숨을 잃었다. 2000년 인구 센서스 기준 서덜랜드스프링스 인구는 362명이었다. 이번 총격사건으로 전체 인구의 7%가 목숨을 잃은 셈이다. 희생자 가운데는 이 교회 목사인 프랭크 포머로이의 열 네살된 딸 애너벨도 포함돼 있었다. 포머로이 목사는 “다른 지역에서 컨퍼런스가 있어 예배를 주재하지 못하고 오클라호마에 갔다가 지금 다시 돌아가는 길”이라며 비통해했다. 자신의 딸에 대해 “너무나 예쁘고 특별한 아이였다”며 “다른 희생자들도 모두 나와 가까운 벗들”이라고 말했다. 타운 주민 스콧 홀콤비는 이번 총격으로 부모를 모두 잃었다. 홀콤비는 “아버지는 정말 좋은 분이었다.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며 오열했다. 그는 “부모님들이 평화가 있는 곳으로 가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인인 샌디 와드는 3명의 손주와 며느리를 잃었다. 와드의 다섯 살된 손주는 네 발의 총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와드는 이날 무릎과 골반의 통증이 심해져 교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통증으로 자신의 목숨은 건졌지만 가족을 잃었다.

2017.11.06. 14:19

또, 총기 난사…텍사스 교회서 최소 26명 사망

종교 관련 장소 총기사고로는 최다 피해자 주 휴스턴 영사관 "한인 피해자는 없는 듯" 지난달 발생한 라스베이거스 총격 참극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텍사스에서 적어도 26명이 숨지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CNN·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언론은 지난 5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에서 동쪽으로 30마일 떨어진 윌슨카운티의 소도시 서더랜드 스프링스 제일침례교회에서 주일 예배가 진행되던 중 오전 11시30분께 검정색 군복 스타일 복장의 무장 남성이 교회로 들어와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임산부와 어린이 등 26명이 사망하고 2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총격범은 샌안토니오 인근 뉴 브라우펠스에서 온 26세의 백인 남성 데빈 패트릭 켈리로 밝혀졌다. 외신들은 데빈 켈리가 페이스북 프로파일에 최근 AR-15형 소총 사진을 게재한 바 있으며 링크드인 계정에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공군에 복무한 기록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데빈 켈리는 과달루프카운티 쪽으로 도주하다 차안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며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테러와 관련됐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회 맞은편의 주유소 직원에 따르면 이날 예배가 진행되는 시간에 수십여 발의 총성이 잇따라 들렸다고 전했다. 윌슨카운티 커미셔너 알버트 가메즈 주니어는 "정말 조용한 소도시에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이제 장소와 상관없이 이런 일이 발생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지난 2000년 센서스에 따르면 서더랜드 스프링스는 인구가 362명이며 교회, 커뮤니티센터, 우체국, 달러제네럴스토어, 타이어숍, 2곳의 주유소만 있는 소규모 커뮤니티다. 이날 오후 피해자들의 가족 100여 명은 교회 옆 커뮤니티빌딩에 모여 경찰의 조사 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에 따르면 "총격범이 교회로 뛰어 들어갔고 곧바로 총소리가 났으며 사람들이 뛰쳐 나오기 시작했다"며 "어린이들도 다수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이 교회 프랭크 포머로이 목사의 14살난 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몸이 불편해 이날 교회에 가지 못했다는 한 교인은 NYT와 인터뷰에서 "며느리와 3명의 손주가 총에 맞았다. 5살난 손주는 4발이나 맞아 수술 중"이라고 말했다. 부상자들은 인근의 코낼리 메모리얼 메디컬센터와 샌안토니오 대학병원, 브룩군인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시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트위터에 "서더랜드 스프링스 주민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길 바란다. FBI 등 수사기관들이 현장에 있다. 일본에서 상황을 계속 지켜보겠다"는 내용을 포스팅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 내 종교관련 장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는 최다 피해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5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톤의 엠마뉴엘 AME침례교회에서 9명이 사망한 바 있다. 한편, 총기 난사 사건에서 한인 피해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인 언론과 인터뷰에서 "샌안토니오 한인회와 협력해 한인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이 평소 한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라서 현재까지는 피해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2017.11.05. 20:57

샌타모니카 파티버스서 총격사고…1명 사망·2명 부상

샌타모니카 부두 인근에 정차돼 있던 파티용 버스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여성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은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1시, 샌타모니카 오션 애비뉴에 주차된 파티버스 두 대 중 한 대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현재까지 총격에 가담한 용의자는 몇 명인지 불분명한 상태다. 샌타모니카 경찰국 사울 로드리게스 경관은 "파티 버스에서 내리던 사람 중 일부가 그 뒤의 다른 버스의 사람들과 일종의 언쟁을 벌인 것이 시발점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까지의 사건 경위를 밝혔다. 사망한 여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두 명의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수색 중에 있다. 홍희정 기자 [email protected]

2017.11.05. 20:51

화염 휩싸인 차량서 탑승자 구출

10대 청년 2명 등 선한 사마리아인 3명이 사고로 불이 난 차량에서 탑승자들을 구해냈다. OC레지스터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의 코토데카자 남쪽 비스타델버디와 티푸런 도로상에서 지난 3일 오후 10시40분께 승용차 한대가 사고로 화재에 휩싸였다. 각자 차를 몰고 집으로 귀가하던 샌타마가리타카톨릭고교 야구팀으로 활동 중인 16살 동갑내기 친구 알렉스 슈라이어와 제프리 본즈가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차에서 내려 슈라이어가 911에 신고하는 사이 본즈와 또 다른 남성이 함께 불이 난 차량으로 다가가 돌로 차유리를 깨고 안에 있던 20대 남성과 40대 여성을 구해냈다. 이후 차량은 순식간에 화염에 덮였으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불길을 제압하고 부상을 입은 운전자와 동승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익명의 다른 남성과 함께 한 일이다. 정말 무서웠지만 우리가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학교측은 이들의 선행을 이번 주에 표창할 계획이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7.11.05. 20:43

텍사스 교회 총기난사…26명 사망

텍사스주 작은 마을의 교회에서 예배 도중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6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에 또 다시 끔찍한 참사가 벌어져 미국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다. 〈관계기사 A-3면> 텍사스주정부와 경찰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30분쯤(현지 시간) 샌안토니오에서 남동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서더랜드스프링스의 제일침례교회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26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23명은 교회 안에서 2명은 교회 밖에서 총격을 당해 숨졌으며 1명은 병원에 후송된 뒤 사망했다. 사상자 중 한인은 없다고 휴스턴 총영사관은 밝혔다. 범인은 26세 백인 남성 데빈 켈리(사진)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사건 발생 직전인 오전 11시20분쯤 교회 인근의 주유소에서 처음 목격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차량을 타고 교회에 온 범인은 검은색 전투복장 차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회 안에 침입한 범인은 '루거 AR-15'공격용 소총을 들고 5세 아이부터 72세 노인까지 교인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시작했다. CNN에 따르면 교회 인근 주유소에 근무하던 직원은 순식간에 총성 20여 발을 들었다고 말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범인이 교회 밖으로 나가려 할 때 인근에 사는 한 지역 주민이 범인을 향해 총을 쐈다. 이 과정에서 범인은 자신의 총을 바닥에 떨어뜨린 채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이 주민은 범인을 계속 추적했고 경찰은 범인의 차량을 교회에서 북쪽으로 약 11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범인은 총상을 입고 숨진 상태로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며 "범인이 자살한 것인지 다른 사람이 쏜 총을 맞고 사망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켈리의 차량 안에서 총기 여러 정이 발견됐다. 켈리는 사건이 발생한 교회에서 약 35마일 떨어진 샌안토니오 교외 뉴브라운펄스 주민으로 알려졌다. 켈리의 SNS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고교 졸업 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공군으로 복무했으나 2014년 5월 불명예 제대했다. 또 사건 발생 교회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킹스빌의 교회에서 성경학교 교사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온라인 매체 데일리비스트 보도에 따르면 켈리는 1주일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자동 소총이 찍힌 사진을 올렸다. 또 장모의 우편 주소가 사건이 벌어진 마을이었다고 보도했으나 공식 확인은 되지 않았다. 켈리가 왜 서더랜드스프링스의 교회로 와서 총기를 난사했는지는 이날 오후 10시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이번 사건이 테러와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는 상태다. 일본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악마의 소행"이라며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낀다. 미국인 모두가 하나로 뭉쳐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2017.11.05. 18:50

네일살롱 등 연쇄 절도 용의자 수배

네일살롱과 마사지숍 등지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연쇄 절도 용의자가 공개 수배됐다. 4일 뉴욕시경에 따르면 5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흑인 여성이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네일살롱.마사지숍.식당.보석상 등에서 총 9건의 절도 행각을 벌이고 도주했다. 범인은 지난 2월 26일 오후 4시쯤 맨해튼 2애비뉴에 있는 '유앤미 네일'에 손님을 가장하고 들어가 비닐봉지에 들어 있던 40세 여성의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지갑 안에는 3300달러의 현금과 크레딧카드 6개가 들어 있었다. 4월 17일엔 이스트 116스트리트에 있는 '신데렐라 스파'에 들어가 동일한 수법으로 400달러가 들어 있는 34세 여성의 지갑을 들고 업소를 빠져나갔다. 8월엔 이틀 연속 절도 행각을 벌이기도 했다. 24일 브루클린 풀턴스트리트에 있는 'C.L.네일살롱'에서 29세 여성의 지갑을, 25일에는 맨해튼 매디슨애비뉴의 '러블리 네일'에서 43세 여성의 지갑을 훔쳐 도주했다. 두 곳에서 발생한 피해 금액은 1250달러가량이며 크레딧카드 7장도 도난당했다. 6월엔 로어 맨해튼에 있는 '상상 주얼리'에 보석 수리를 요청한 뒤 기다리는 척하다 주인이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시가 3만6000달러 어치의 보석을 훔쳐 달아나는 대담함도 보였다. 버블티 스토어와 식당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다. 지난달 25일 로어맨해튼 앨렌스트리트에 있는 '비비 버블티'에서 27세 여성의 랩톱 컴퓨터를, 22일엔 5애비뉴의 '파이브스파이스' 식당에서 23세 여성의 가방을 들고 도주했다. 이 가방 안에는 랩톱과 현금 60달러, 크레딧카드 3장이 들어 있었다. 제보는 877-577-8477. 최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2017.11.05. 18:42

주민 360여 명 시골마을 덮친 일요일의 참극

5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텍사스주 서더랜드스프링스는 2010년 센서스 기준 인구가 362명에 불과한 소규모 타운이다. 서더랜드스프링스가 속해 있는 텍사스주 윌슨카운티의 알버트 가메즈 주니어 카운티장은 "주민 모두가 서로 다 아는 매우 작은 타운이다. 그곳에서 이렇게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는 게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총기난사 희생자는 26명으로 타운 인구의 7%가 한날 한시에 목숨을 잃은 셈이다. 사건 당시 제일침례교회 프랭크 포머로이 담임목사는 출장 관계로 현장에 없었다. 하지만 그의 열네 살된 딸 애너벨은 예배에 참석했다가 희생됐다. 포머로이 목사는 "오클라호마주에서 콘퍼런스가 있어 예배를 인도하지 못했다"며 "딸은 너무나 예쁘고 특별한 아이였다. 다른 희생자들도 모두 나와 가까운 벗들"이라고 비통해했다. 타운 주민 스콧 홀콤비는 이번 총격으로 부모를 모두 잃었다. 홀콤비는 "아버지는 정말 좋은 분이었다.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며 오열했다. 그는 "부모님들이 평화가 있는 곳으로 가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인인 샌디 와드는 3명의 손주와 며느리를 잃었다. 또다른 다섯 살짜리 손주는 네 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와드는 이날 무릎과 골반의 통증이 심해져 교회에 가지 않았다. 통증으로 자신의 목숨은 건졌지만 가족을 잃었다. 이날 저녁 교회 주변에는 서더랜드스프링스와 인근 지역 주민들이 모여 촛불을 켜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 교회에서 7마일가량 떨어진 라버니아의 제일침례교회는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교회 문을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어놓겠다. 성직자들과 교회 리더들이 마음의 안정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기도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건을 계기로 총기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논쟁에 불을 붙이려는 시도가 잇따르는 분위기이다. 밥 케이시(펜실베이니아) 연방상원의원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텍사스 총기난사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기도에 덧붙여 의회는 반드시 총기폭력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딕 더빈(일리노이) 상원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범인은 예배당에서 어른들과 아이들을 향해 총을 겨눴다"며 "미국은 총기폭력에 시달리고 있으며 의회는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스턴글로브가 비영리단체 총기사건아카이브(Gun Violence Archive)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금까지 미국에서 4명 이상이 희생된 총기난사 사건은 307건 일어났다. 거의 하루에 한 번꼴로 발생한 셈이다. 20명 이상 사망한 초대형 총기난사 사건은 지난해 6월 49명이 숨진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격과 지난달 1일 라스베이거스 야외 공연장 총격 등 지난 17개월간 3건이나 발생했다. 최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2017.11.05. 18:41

I-85 고속도로에서 대량 마약 적발

라그레인지 인근 트룹 카운티에서 일상적인 교통법규 위반 단속중 160만달러치의 대마초가 적발됐다. 트룹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일 I-85 고속도로에서 과적단속을 위해 한 트럭을 정차시켰고, 화물을 검색하던 중 150파운드의 대마초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 모두 마약 밀매 혐의로 수감됐다. [사진=트룹 카운티 셰리프국]

2017.11.05. 16:13

또 총기난사... 미국이 떤다

텍사스 교회서 예배도중 괴한 총기난사… “26명 사망·30명 부상” 총격범 백인 남성 데빈 켈리 밝혀져 LV 참사 한달여 만에 또 충격적 참극 한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돼 대규모 인명피해를 불러온 총기난사 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이번엔 텍사스주의 교회 예배당이다.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5일 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 최소 26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했다고 CNN·ABC·CBS 등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서덜랜드 스프링스 4번가 500블럭에 위치한 제1침례교회에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일요일 예배 도중 괴한이 들어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겨냥해 마구 총을 쐈고 여러 명이 쓰러졌다. 윌슨카운티 커미셔너인 앨버트 가메스 주니어는 현지 재난관리 요원들의 전언을 인용해 최소 2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부상자 수는 최소 24명에서 3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상자들의 상태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해지지 않고 있다. CBS뉴스에 따르면 이번 총기난사 사건의 총격범은 26세의 백인 남성 데빈 패트릭 켈리로 알려졌다. 총격범은 이웃 과달루페 카운티 방향으로 달아나다가 얼마가지 못해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범이 경찰의 총에 맞았는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총격범은 교회에 들어왔을 때 완전한 전투복장 차림이었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한 목격자는 “총격범이 여러 차례 총탄을 재장전하면서 총을 쐈다”고 말했다. 서덜랜드 스프링스는 샌안토니오에서 남동쪽으로 48㎞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CNN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교회 내에서 20발 넘는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기관 요원들이 대거 출동해 사건이 일어난 교회를 봉쇄했다. 목격자들은 헬기가 현장에서 인근 병원인 브룩아미메디컬센터로 부상자를 후송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트위터를 통해 “내가 일본에서 그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 텍사스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사상자와 주민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연방수사국과 사법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말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에서 한국인 피해자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 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샌안토니오 한인회와 협력해 한인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이 평소 한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라서 현재까지는 피해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1일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이다. 이번 참극으로 미국내 총기규제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2017.11.05. 15:58

텍사스 교회 총기난사 27명 사망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5일 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했다고 CNN·ABC·CBS 등 미국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달 1일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다시 엄청난 인명피해를 내는 총기 참극이 벌어져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트리고 있다.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서덜랜드 스프링스 4번가 500블럭에 위치한 제1침례교회에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일요일 예배 도중 괴한이 들어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겨냥해 마구 총을 쐈고 여러 명이 쓰러졌다. 윌슨카운티 커미셔너인 앨버트 가메스 주니어는 현지 재난관리 요원들의 전언을 인용해 최소 2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부상자 수는 최소 24명에서 3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상자들의 상태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상자 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총격범은 이웃 과달루페 카운티 방향으로 달아나다가 얼마가지 못해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범이 경찰의 총에 맞았는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총격범은 교회에 들어왔을 때 완전한 전투복장 차림이었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한 목격자는 "총격범이 여러 차례 총탄을 재장전하면서 총을 쐈다"고 말했다. 앞서 윌슨카운티 경찰관 조 태킷은 "현재 총격범이 쓰러졌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치고 사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윌슨카운티 폴 W.페일 커미셔너는 "정확한 사망자 숫자를 갖고 있지 않지만, 20명 이상이 숨졌다"고 말했다. 서덜랜드 스프링스는 샌안토니오에서 남동쪽으로 26마일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CNN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교회 내에서 20발 넘는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미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기관 요원들이 대거 출동해 사건이 일어난 교회를 봉쇄했다. 목격자들은 헬기가 현장에서 인근 병원인 브룩아미메디컬센터로 부상자를 후송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트위터를 통해 "내가 일본에서 그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 텍사스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사상자와 주민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FBI와 사법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말했다. [연합]

2017.11.05. 15:19

[사건·사고 동영상] 시카고 스타벅스 매장 안에서 총격 사건 발생···1명 사망

일리노이주 시카고 스타벅스 매장 안에서 총격 사건 발생···1명 사망 2일 밤 스타벅스 매장 안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저녁 6시쯤 스타벅스 앞에서 마약 밀매로 의심되는 거래가 있었는데 무리 중 한 남성이 스타벅스 안으로 뛰어 들어가자 용의자가 그를 쫓아가 총을 쏴 숨지게 했다. 숨진 남성 외 매장 안에 있던 다른 두 명이 부상당했다. <브리핑> 마크 버슬릭 / 시카고 경찰국장 총격 사건으로 세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한 명은 사망했습니다. 사망한 남성은 마약 밀매를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무리 중 한 명이었습니다. 남성이 스타벅스로 들어가자 용의자가 따라 들어와 총격을 가했습니다. 사건 당시 매장 안에 있던 12세 소년을 포함한 2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가해자는 현재 도주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총기 난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총격범과 숨진 사람이 서로 아는 사이”라고 전했다. 부상 당한 12세 소년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오클라호마주 피어스 초등학교 안으로 트럭 충돌해 휴교 목요일 밤 픽업 트럭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하지 못해 초등학교 안으로 돌진, 학교 건물의 벽면을 무너뜨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트럭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 됐으며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폰X 판매 시작···출시 전날부터 손님 몰려 11월 3일 출시된 ‘아이폰X(텐)’ 의 구매행렬이 미국 각 지역 애플스토어에서도 이어졌다.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아이폰X를 사기 위해 수백 명의 고객들이 매장 앞에서 밤을 지새거나 새벽부터 줄을 섰다. 역대 아이폰 중 가장 비싼 가격으로 출시된 아이폰X의 가격은 64GB 모델이 999달러, 256GB 모델이 1149달러다. 한편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아이폰X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X가 300대 이상 실린 트럭이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2017.11.03. 15:08

한인 성폭행범 25년형…헤어진 여자친구 범행

헤어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한인 남성에게 징역 25년형이 선고됐다. 애틀랜타 지역언론인 AJC는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검찰을 인용해 법원이 한인 데이비드 현 강(22)씨에게 여성 폭행 및 성폭행 혐의 유죄 판결로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귀넷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016년 9월 자신의 집으로 소지품을 찾으러 온 전 여자친구를 위협해 성폭행했다. 범행 당시 강씨는 여자친구의 손을 결박한 뒤 성폭행했다. 범행 직후 강씨는 약물을 복용하고 자해를 시도하며 전 여자친구를 풀어줬다. 전 여자친구는 강씨 집을 뛰쳐나온 뒤 경찰에 신고했다. 재판에서 배심원은 강씨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 법원은 징역 25년형과 형기 만료 후 보호관찰과 성범죄자 의무등록을 선고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2017.11.03. 15:03

시카고 스타벅스서 총격사건

시카고 업타운 브로드웨이길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 안에서 지난 2일 오후 8시께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마약밀매로 의심되는 거래가 있었으며 무리에 있던 남성 한 명이 스타벅스 안으로 뛰어 들어가자 용의자가 그를 쫓아가 권총으로 발사했다. 이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12세 소년을 포함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 발생 직후의 스타벅스 매장 앞. 사진 제공 = 안수혜

2017.11.03. 14:30

사우스 새크라멘토 아시안계 표적 범죄 기승

사우스 새크라멘토 지역의 아시안계를 표적으로 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근 지역 거주 한인들도 언제든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도 사건은 최근 두 달 사이 급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피해자는 아시안계 주민인 것으로 조사됐다. 새크라멘토 경찰국에 따르면 범행은 주로 오후4시~ 오전3시에 이뤄지며 이들은 총기 등으로 위협한 후 현금 또는 휴대전화,기타 금품을 갈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 새크라멘토 지역에서 아시안을 표적으로 발생한 무장강도,절도 사건은 지난해에도 이미 수백 건 발생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아시안계 주민들은 경찰국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사안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유사 사건 근절 및 주민 보호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경찰 당국은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순찰 강화 및 추가 인력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택 소유자들은 저녁 시간에 집주변에 조명을 밝히고 주변에 의심가는 차량이 있거나 수상한 사람을 목격하면 곧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상호 기자

2017.11.03. 11:27

흑인 청년 잔혹 살해 이유는 “백인 여성과 교제해서”

34년만에 범인들이 체포된 애틀랜타 남쪽 그리핀의 흑인 혐오 살인사건의 살해 배경이 수사결과 밝혀졌다. 1983년 살해된 흑인 청년 티모시 코긴스가 살해된 배경은 ‘백인 여성과 어울려 지냈기 때문’이었던 것이라고 34년만에 살인 혐의자 5명을 최근 체포해 수사를 해온 벤 코커 검사가 1일 스폴딩 카운티 순회 대법원에서 열린 재판 과정에서 처음으로 밝혔다. 스폴딩 카운티 순회대법원 플레처 샘스 판사는 코긴스 살인에 직접 개입한 윌리엄 무어 시니어와 프랭크 게바트에 대한 보석 요청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이날 판결했다. 당시 23세였던 티모시 코킨스는 애틀랜타 남단 스폴딩 카운티에서 신원미상의 주민들에 의해 린치를 당해 칼에 난자된 상처를 입고, 목과 등과 복부에 화상을 입었으며 트럭에 묶여서 바닥에 질질 끌어 숲속까지 끌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코긴스는 1983년 10월 9일 애틀랜타에서 남동쪽 30마일 거리의 19번 고속도로 선상의 전신주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로 지난 30년 동안 아무런 단서도 없어서 미제사건으로 범인이 누구인지 체포되지 않았다. 최근 누군가 당시 사건에 대해 신고가 들어옴에 따라 지난달 윌리엄 무어 시니어와 프랭크 게바트 등이 살인 혐의로 체포됐고, 경찰 요원 2명을 포함한 3명이 체포됐다. 경찰 요원 2명은 사건 수사를 방해하고 은폐해 무어와 게바트가 처벌을 면하는 것을 도와준 혐의다. 게바트의 누이인 샌드라 번(61)과 아들 라마씨는 게바트의 범행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고 경찰에 허위증언한 사법 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그레고리 허프맨(47)도 허위증언 및 사법방해로 체포됐다. 수사 결과, 게바트와 무어는 당시 목격자들에게 경찰에 신고할 경우 코긴스를 살해한 동일한 방법으로 트럭에 매달아 길바닥에 끌고다니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재판 과정에 코긴스의 유가족 20여명이 참관해 코긴스를 살해한 범인들을 처음으로 대면했다. 코긴스의 조카딸인 헤더 코긴스는 “삼촌의 피살 이야기는 지난 30여년간 우리 집안에 큰 비극이었다”며 “살인혐의자에게 보석 금지 판결은 당연하며 이렇게 상세하게 범행동기와 과정까지 파헤쳐지는 것은 처음이고 정의가 끝내 승리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노연두 기자

2017.11.02. 16:48

귀넷 한인 추정 20대 남성, 징역 25년형 선고

귀넷에 거주하는 한인 추정의 2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를 구금,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25년형을 선고 받았다고 애틀랜타저널(AJC)이 2일 보도했다. AJC는 이날 귀넷 검찰의 발표를 인용, 데이비드 현 강(22, 사진)이 성폭행, 가중 폭행, 구금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배심원은 4일간의 재판을 거쳐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강씨는 지난 2016년 9월 자신의 집에서 전 여자친구의 목을 조른 뒤 손과 발을 묶어 성폭행 한 후 여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커터 칼을 이용해 자해를 하는 등의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강씨는 형을 마친 뒤에도 25년간 보호관찰을 받아야 하며 성범죄자로 등록해야 한다고 검찰은 밝혔다. 권순우 기자

2017.11.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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