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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금주말 무덥고 습한 날씨 예보

국립기상청이 시카고 지역 주민들에게 이번 주말 ‘무덥고, 습한’ 날씨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은 18일(목) 폭풍에 이어 준틴스(Juneteenth)인 19일과 20일은 비교적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예보됐다.    하지만 21일부터 시작되는 주말동안 시카고 지역의 최고 기온은 화씨 90도를 훨씬 웃돌고 22일 실제 체감기온(열지수)은 100도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건 당국은 특히 이 기간 중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무더위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 마련을 권고했다.     특히 어린이들과 시니어들은 열사병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시카고서 가장 기온이 높았던 것은 지난 5월 15일 기록된 화씨 94도였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 날씨 예보 주말동안 시카고

2025.06.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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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대기 오염 상태 악화

캐나다에서 발생한 봄철 대형 산불로 시카고 지역 대기 상태가 악화됐다. 이런 상황은 적어도 몇 달 간은 지속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네소타 주 북부 접경 지역에 위치한 캐나다의 마니토바 주에서는 올 들어 현재까지 1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22건의 산불은 현재도 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통 마니토바 주에서는 연간 77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평소보다 50% 가량 산불 발생이 증가한 셈이다.     지난 달 26일 매니토바주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로 이 지역 주민 1만7000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캐나다와의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화재 연기가 대기 중에 넓게 퍼지면서 그 영향은 시카고에도 미쳤다.     특히 지난 달 30일부터 시카고의 대기 상태가 대폭 악화됐다. 가시 거리가 크게 줄었을 뿐만 아니라 산불 연기로 인한 대기 악화는 천식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산불로 인한 대기 악화 상태가 발생했을 때에는 가급적이면 야외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연방 기상청은 캐나다 산불로 인해 위스콘신과 미네소타, 미시간 주 지역에 대기 오염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일리노이 주의 경우 에지워터와 레이크  뷰 지역을 포함한 시카고 북부 지역의 대기질 지수가 4일 ‘건강에 해로운 수준’인 150을 넘기도 했다.     시카고 다른 지역의 대기 질은 ‘민감한 계층에게 해롭다’는 기준보다는 약간 낮았지만,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4일 밤 다시 유입되면서 더 악화될 수도 있다.     일리노이 주와 인접한 위스콘신 주에서는 주 전역에 걸쳐 ‘건강에 해롭다’는 대기질 수치가 기록돼 당국이 대기 질 주의보를 발령했다.   문제는 이런 캐나다 산불로 인한 대기 오염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산불이 보통 5월에 시작돼  9월까지 계속되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은 최악의 캐나다 산불로 인해 전미 거의 모든 지역에서 대기 오염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카고 지역의 경우 여름 동안은 캐나다 매니토바 주에서 발생하는 산불의 여파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일원 대기 악화 대기 오염 대기 상태

2025.06.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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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강력 사건 감소 추세

지난달 시카고서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20명의 주민들이 숨졌다. 이는 지난 1962년 이후 4월 한달 기록으로는 최저치다.     시카고 경찰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시카고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모두 116명이 숨졌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적은 인명 피해다. 만약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시카고의 연간 살인사건 피해자는 500명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살인사건 피해자 500명은 지난 10년간 통계상 최저치다. 아울러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취임하면서 목표치로 내세웠던 숫자이기도 하다.     시카고 경찰국 자료에 따르면 살인 사건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범죄에서 감소세는 이어졌다.     강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시카고에서 발생한 강도 범죄는 모두 140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149건, 2023년의 2159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작년 7월 이후 강도 사건 발생은 크게 줄어들었고 이후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다.     살인 사건 발생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비단 시카고 뿐만은 아니다. 전국 주요 대도시도 살인 사건 발생은 줄어들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시카고의 경우 지난 1970년대와 1990년대 연 800명 이상의 살인 사건 희생자를 기록하는 등 가장 많은 살인 사건이 일어났었다. 그러다 2004년부터 2015년까지는 연간 살인 사건 사망자가 평균 462명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경찰에 의해 총격을 받고 숨진 라쿠안 맥도날드 사건으로 인해 살인 사건이 급증하기도 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도 살인 사건은 급증했다. 그러다 2021년 이후 조금씩 감소세로 돌아섰다.     시카고 경찰국은 작년 시카고에서 열렸던 전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언급하면서 지역 주민, 연방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인해 범죄 발생이 줄어들고 있음을 강조했다.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협력했기 때문에 이러한 결실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방 정부가 기존 총기 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등 관련 예산을 삭감한 것은 이러한 추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 시카고 경찰국 지난달 시카고

2025.05.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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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주중 최대 8인치 폭설 예보

올 겨울 예년에 비해 눈이 적게 내린 시카고 일원에 이번 주중 최대 8인치의 많은 눈이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은 11일(화)까지 최저 기온 화씨 20도대, 최고 기온 30도대를 기록했다가 13일 오전부터 눈구름이 몰려와 눈이 내리기 시작, 14일 오전까지 최소 4인치, 최대 8인치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 역시 13일 오전 화씨 2도(섭씨 영하 16.7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예보됐다.     이어 14일과 15일에도 눈 소식이 예보됐으며 16일에는 최저 기온이 화씨 1도까지 떨어지는 등 내주 초까지 한동안 매서운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와 동부 지역은 한동안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수 주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 폭설 예보 시카고 지역

2025.02.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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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도 한인이고 한인 사회 일원”

80대 시니어가 사업을 시작했다. 돈 때문이 아니다.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다.     용기 있는 도전의 주인공은 ‘한인사회의 어른’으로 불렸던 고 민병수 변호사의 아내 캐롤 민(81) 여사다. 민 여사는 지난 2023년 민 변호사 타계 전까지 그의 곁을 지키며 한인 사회와 함께했던 인물이다. 40여 년 전 남편이 남가주한인변호사협회(KABA)를 설립해 무료 변론 활동을 펼치고, LA폭동 때 한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설 때도 늘 옆에 있었다.   민 여사는 피부색은 달라도 자신을 한인 사회의 일원으로 생각한다. 남편은 떠났지만 지금도 그 마음은 달라지지 않았다.   민 여사가 시작한 사업은 유아용 침구·의류 제작 업체다. 업체 이름은 ‘민즈윔즈(MinzWhimz)’.     민 여사를 만나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근황, 민 변호사와의 추억 등을 들어봤다.     -사업을 시작한 계기가 궁금하다.   “어려서 어머니, 할머니가 옷이나 이불을 만드는 걸 어깨너머로 배웠다. 그 영향인지 항상 새롭고 예술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 또 바쁘게 살면서 활력을 얻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 과거 유아용 옷이나 침구류를 한두 개씩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했었는데 그분들이 사업 아이템을 추천해 주셨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침구류의 경우, 베개와 이불을 만든다. 동물이 주인공인 동화책 하나를 선정해 해당 동물에 맞는 침구류를 디자인한다. 의류로는 상의, 하의, 모자 등을 만들고 있다. 의류의 경우는 동화책의 동물과 상관없이 만들고 있다. 손주를 위해서도 옷을 직접 만들어주기도 했다.”   -언제부터 시작했나.   “사실 시작한 건 1년 반 정도 됐다. 본격적으로 홍보를 한 건 지난해 11월부터다. 며느리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홍보를 도와주고 있다. 그 전까지는 판매가 대부분 입소문을 통해 이뤄졌다.”   -제품은 어떻게 만드나.   “가내수공업 형태다. 원단을 직접 사 다 집에서 만든다. 원단 구매는 집 근처 업소도 이용하지만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많이 한다. 집에는 재봉틀이 3개나 있다. 제작 속도를 높이고자 재봉틀 2개를 한 번에 돌릴 때도 있는데 가급적이면 급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반응은 괜찮은지.   “생각보다 잘 팔려서 놀랐다. 아직은 지인들과 주변 소개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지인을 통해 연락이 온 한 여성은 바지와 상의 9세트를 사 가기도 했다.”   -사업의 목표가 있나.   “수입이 주목적은 아니다. 내 제품과 비슷한 게 시중에서는 80달러인데 나는 그 절반도 안 되는 35달러 수준에서 판매한다. 이 일이 즐겁고 바쁘게 사는 게 좋아서 하는 것이다. 또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을 느낀다.”   -민 변호사님이 돌아가신 지 1년 반이 지났다.   “아주 그립다. 아직도 남편의 빈자리를 느끼고 그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음악을 들을 때면 남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그가 생전에 클래식 음악을 많이 소개해줬다. 남편과 나는 오페라 아리아곡을 특히 좋아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부른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나 아리아곡은 아니지만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를 즐겨 들었다. 또 남편이 손녀와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 것이 아주 아쉽다. 남편이 작고할 당시 생후 100일 됐던 손녀가 벌써 2살이 됐다.”   -한인타운엔 자주 오시는지.   “LA 한인타운과 한인 사회 모두 그립다. 사실 오랜 시간 관계를 유지하는 친구 대부분이 한인이다. 그들과 만나 함께 식사하며 시간을 보냈던 한인타운이 그립다. 차가 없어서 한동안 한인타운에 가지 못했었는데 지금도 잊지 않고 사람들이 불러줘서 감사하다.”   -기억에 남는 한인 사회의 일은.   “1992년의 LA폭동이다. 당시 라 브레아에 살았었다. 한인타운에서 난 불길이 집에서도 보였다. 남편을 비롯해 한인 변호사 11명이 피해 업주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당시 남편과 한인 변호사들이 한인 피해자들을 위해 무료 변론을 하며 최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애쓰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한인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가 정말 크다. 많은 것에 고맙고 나 스스로 한인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한인 사회의 일원이기도 하다. 이렇게 나와 남편을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한인 사회가 남편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민즈 윔즈 문의 :[email protected]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일원 한인 사회 한인 피해자들 민병수 변호사

2025.02.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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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이번 주중 온화한 날씨 계속

21일 최고 기온이 화씨 84도까지 올랐던 시카고는 이번 주중 온화한 가을 날씨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방기상청(NWS)에 따르면 시카고 일원은 21일, 이날 기준 역대 최고 기온이었던 화씨 87도에 육박했다. 평년 기온 61도를 20도 이상 웃도는 수준이었다.     연방기상청은 이번 주중 시카고 지역은 최고 기온 60도 중반~70도 중반의 따뜻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주말에는 최고 기온이 화씨 60도대 이하까지 떨어지는 다소 쌀쌀한 날씨를 전망했다.     한편 시카고 지역은 21일 이후 일몰 시각이 오후 6시 이전으로 앞당겨진다. 앞으로 시카고 지역에서 일몰이 오후 6시 이후가 되는 것은 내년 3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지난 3월 둘째주 일요일 도입됐던 써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이 내달 첫 일요일(3일) 해제되면 일몰 시간은 더 빨라진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 시카고 지역 가을 날씨

2024.10.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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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이번 주 내내 비

뉴욕 일원에 이번 주 내내 비 소식이 예고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장기적인 폭풍우(a long duration storm)’가 2일 밤 시작돼 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일 시작되는 비는 2일과 3일 강수량 최고조를 찍고 4일 오후 점차 잦아들 예정이다. NWS는 “이번 주 총 누적 강수량은 약 2인치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강수 확률은 100%이며, 오전 9시 이후 강수량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일과 3일 최대 시속 26~30마일의 돌풍이 예고됐다. 2일부터 4일까지 낮 기온은 화씨 46도~49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상학자들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는 낮을 것”이라며 “대규모 폭풍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4일부터 비는 잦아들 전망이지만 이때부터는 소나기 소식도 예고됐다. 제임스 코놀리 NWS 기상학자는 “4일에 접어들면서 비는 진정되지만 6일까지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5일 최고 기온은 화씨 49도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NWS는 “약간 습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뉴욕 일원 뉴욕 일원 강수량 최고조 누적 강수량

2024.04.01. 19:59

뉴욕 일원 2년만의 폭설

뉴욕·뉴저지 등 미국 북동부 지역에 2년 만의 최대 규모 폭설이 내렸다.     뉴욕 일원 항공편은 잇따라 취소되고, 공립교와 각종 공공기관이 문을 닫고 일부 지역에선 정전 사태도 벌어지는 등 혼란을 빚었다. 다만 뉴욕시 대중교통은 상대적으로 정상 운행됐다.     13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정오 즈음까지 시간당 2인치의 눈이 뉴욕과 뉴저지·필라델피아·보스턴 일대 해안가를 따라 내렸다. 맨해튼 센트럴파크 일대 공식 적설량은 3.2인치를 기록했다. 당초 예상보다는 적었지만, 2022년 1월 말 눈 폭풍(당시 적설량 8.5인치) 이후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뉴왁리버티공항(4.9인치), JFK국제공항(4.2인치), 라과디아공항(3.3인치) 인근에도 3~4인치 눈이 내렸다.   눈 폭풍 영향에 영향을 받은 항공편은 1000편을 넘어섰다. JFK국제공항에서는 238건이 지연됐고, 204건이 취소됐다. 뉴왁리버티공항에서는 124건이 지연됐으며, 취소된 항공편은 274건이다. 라과디아공항에서도 지연 124건, 취소 381건을 기록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운영하는 뉴욕시 전철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큰 영향 없이 정상 운행됐다. 다만 시 교통국(DOT) 등에서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가 결빙돼 위험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 교통국은 제설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아웃도어다이닝(옥외식당)과 오픈스트리트 운영을 중단하라고 공지했다.   이날 눈 폭풍 예고에 뉴욕시 공립교는 일제히 폐쇄됐으며 수업은 원격으로 대체됐다. 그러나 공립교 원격 수업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아 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기도 했다. 팬데믹에 사용했던 원격수업 시스템을 오랜만에 재개한 탓에 서버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폭설 영향에 이날 진행된 연방하원 뉴욕 3선거구 보궐선거 투표율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후보 캠페인들은 일제히 유권자들에게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 표 행사를 독려했다.   한편 시 청소국(DSNY)은 뉴요커들에게 눈이 그친 시점부터 4시간 이내에 건물, 자택 앞 눈을 치워야 하는 규정을 지켜야 벌금을 피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주정부에서도 제설차 1800대 이상, 관련 인력 6000명 이상을 투입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일원 뉴욕 일원 연방하원 뉴욕 뉴욕시 대중교통

2024.02.13. 21:14

시카고 일원 폭설-강풍-혹한 예보

시카고 일원에 혹한과 추위를 동반한 겨울폭풍 주의보가 내려져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기상청은 시카고 일원에 12일 오전 6시부터 13일 낮 12시까지 겨울 폭풍 주의보(Winter Storm Watch)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하루 종일 계속되고 시속 35~45마일의 강풍까지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오전까지 시카고 시 3~6인치, 서버브 지역은 6~9인치의 적설량을 예보했다.     특히 13일부터 차가운 북극 공기의 유입으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전했다. 13일 최저 기온 화씨 2도(섭씨 영하 16.7도)에 이어 14일 화씨 -6도(섭씨 영하 21.1도), 15일 -6, 16일 -2도까지 내려가고 최고 기온 역시 화씨 한자릿수에 머무는 등 내주 중반까지 북극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 혹한 예보 혹한과 추위

2024.01.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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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이번 주말부터 혹한 예보

주초 올 겨울 첫 겨울폭풍 주의보를 겪은 시카고 일원에 주말부터 혹한이 예고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1일 밤부터 13일 오전까지 시카고 일원에 또 한 번의 겨울 폭풍이 예상됐다. 이번 눈폭풍은 최대 6인치의 눈과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4일부터 시카고 일원은 차가운 공기가 덮치면서 최고 기온이 화씨 한 자릿수에 머물고 최저 기온은 화씨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 당국은 내주 초 체감 기온은 화씨 -20도(섭씨 영하 28.9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안전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일 끝난 시카고의 올 겨울 첫 겨울 폭풍 기간 중 시카고 지역에는 공식 기후 측정지인 오헤어 국제공항에 3.2인치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 미드웨이 국제공항 3.4인치, 디캘브 6인치, 샴버그 3인치, 네이퍼빌 4.5인치, 오로라 3.5인치, 웨인 6.3인치, 크리스탈 레이크 3인치, 졸리엣 3.2인치 등 대부분의 지역에 3~6인치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 시카고 지역 혹한 예보

2024.01.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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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뱅크 재킹’ 범죄 급증

시카고 지역서 발생하고 있는 ‘뱅크 재킹’ 사건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카재킹에 이어 뱅크재킹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뱅크 재킹(bank jacking)이란 스마트폰 앱에 설치된 젤이나 벤모, 캐시 앱과 같은 앱을 통해 돈을 가로채는 행위를 말한다. 카 재킹(carjacking)에서 유래된 말로 최근 시카고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유사한 사건들이 빈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피해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필요할 때만 앱을 설치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뱅크 재킹 피해를 당한 시카고 주민들의 사례를 보면 가해자들은 복면이나 마스크를 착용한 채 총기로 위협해 스마트폰 패스워드를 요구한다. 스마트폰을 손에 넣은 범인들은 설치되어 있는 젤(zelle) 벤모(venmo), 캐시 앱(cash app) 등을 통해 돈을 뺏고 있다.     이 앱들은 평소 스마트폰을 통해 전화번호나 이메일 등만 알면 간편하게 돈을 보내고 받도록 설계되어 있다.     은행 송금과 다른 점은 은행 라우팅이나 계좌번호 입력과 같은 절차가 없기 때문에 수초 만에 1000달러에서 2000달러 가량을 보낼 수 있지만 반대로 범죄자들은 손쉽게 돈을 훔칠 수 있다라는 의미가 된다. 이것이 기존 신용카드나 ATM 카드 범죄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점이다.   또 이런 앱들은 한번 전송을 하면 취소나 복구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피해 회복에 어려움이 크다. 신용카드 등은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를 하면 곧 피해 금액을 되돌려 받을 수 있지만 앱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피해자들은 관련 앱을 스마트폰에서 지우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책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만약 이 앱들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면 앱을 다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뒤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다운로드와 설치 역시 몇 분이면 끝나기 때문에 평소에는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지 않는 것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한편 시카고서 올해 발생한 노상강도 사건은 지난해에 비해 25% 증가했다. 하지만 뱅크 재킹 사건은 시카고 경찰이 따로 집계하지 않아 얼마나 많이 늘어났는지 확인할 수 없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 시카고 주민들 시카고 지역

2023.12.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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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남녀 고용률 차이 줄었다

남녀 고용 격차가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낮아졌다. 전국적으로 격차가 줄어든 가운데 뉴욕·뉴저지 북부·커네티컷 남서부 등에서 눈에 띄게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된 영향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최근 발표한 ‘공정 성장 지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남녀 고용률 차이는 약 11%로 집계됐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초의 13%보다 낮아졌다. 같은 기간 소득 격차 역시 줄긴 했지만, 여전히 여성이 남성보다 18% 적게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연은 관할 지역인 뉴욕·뉴저지 북부·커네티컷 남서부의 고용 격차는 약 9%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팬데믹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소득 격차는 15~20% 범위에 머물러 팬데믹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가 활성화된 영향이다.   뉴욕연은은 “여성, 특히 교육 수준이 높은 여성은 이전에 비해 재택근무를 활용한 노동 참여가 증가했고 이에 소득 또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테크·금융 등 많은 업계가 직원들의 오피스 복귀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들이 재택근무를 종료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최근 감소한 고용격차가 다시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크레인스뉴욕은 “뉴욕 일원엔 집에서 일할 수 있는 ‘화이트칼라’ 여성이 많아 고용 격차가 더 빠르게 감소할 수 있었다”며 “최근 월스트리트의 많은 기업이 직원들의 복귀를 요구하는 상황이라 고용 격차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경찰 등 공공 부문에선 여전히 여성 채용이 부진하다는 지적도 있다. 뉴저지주 경찰이 작년 고용한 여성 경찰관은 총 174명으로 전체 5.6%에 불과하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18년 기준 전국 여성 경찰관 채용률은 전체 6.9%인데, 이를 밑도는 것이다.   이를 두고 성차별이라는 소송이 제기돼 현재 법무부에서 조사 중이다.   뉴욕타임스(NYT)는 “경찰들은 관련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조차 금지된다”며 “소송을 제기한 경찰들은 최근 은퇴했기 때문에 문제를 지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고용률 일원 뉴욕 일원엔 여성 경찰관 뉴욕 연방준비은행

2023.12.04. 17:47

[로컬 단신 브리핑] FBI, 시카고 일원 이-팔 전쟁 자선 사기 경고 외

#. FBI, 시카고 일원 이-팔 전쟁 자선 사기 경고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시카고 일원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을 이유로 사기성 기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FBI 시카고 지부는 범죄자들이 가자지구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이용, 사기성 기부를 요청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FBI 시카고 지부는 “이 같은 유형의 사기꾼들은 가짜 자선 단체를 설립한 후 피해를 입은 현지인들을 위해 기금을 모은다고 설명한다”며 “소셜 미디어 플랫폼 및 크라우드 펀딩 웹사이트 등을 주로 이용한다”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가 이메일에 적혀있는 링크를 누르라고 하거나 기프트 카드, 송금, 암호화폐 등으로 기부를 부탁한다면 일단 의심부터 해야 한다"며 "범죄자들은 자신들을 추적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기부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자선 단체의 성격이 의심되면 온라인(IC3.gov) 또는 전화(800-225-5324(CALL-FBI))를 이용,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KR   #. 주민들-시카고 시 불법 입국자 갈등 심화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 지역 주민들이 텍사스 등 남부 국경지역에서 시카고로 오는 불법 입국자 버스를 저지하는 시위를 열었다.     지난 6일 블랙 아메리칸 보터스(Black American Voters)와 넘버스USA를 중심으로 잉글우드 주민들은 ‘스탑 더 버스’(Stop the Buses) 집회를 열고 시카고 시에 오는 불법입국자 버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올해 시카고 시에는 불법 입국자를 태운 버스 376대가 도착했지만 이들 가운데 3000여명은 보호 시설이 부족해 경찰서, 공항, 거리에서 지내고 있다.     시카고 시는 불법 입국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보소 시설 및 텐트촌을 도입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고 결정 사항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반발을 사고 있다.     최근 웨스트 타운 주민들은 자신들의 지역에 들어선 불법 입국자 시설 앞에서 시위를 열고 법원에 입주 금지 명령을 요청했지만 기각되기도 했다. 또 브라이턴 파크 주민들은 지역에 들어서는 불법 입국자 텐트촌을 반대하고 있지만 시는 추위가 다가오는 만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주민들과 당국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 불법 입국자들 전쟁 자선

2023.11.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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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기온 ‘뚝’… 내주 초 눈발 예보도

이번 주말이 올해 시카고 지역의 마지막 가을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기상청(NWS)은 주말인 28일 시카고 일원 기온은 최저 화씨 48도 최고 53도, 29일은 최저 42도 최고 50도로 각각 예보하면서 지역에 따라 비도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내주부터는 최저 기온이 화씨 32도(섭씨 0도) 안팎의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30일(월)은 최저 32도 최고 41도로 예보됐으며 할로윈데이인 31일은 기온이 더 내려가 최저 기온 28도와 지역에 따라 눈발도 날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할로윈데이에는 기온이 낮고 눈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코스튬을 입는 사람들은 두터운 옷 위에 입거나 겉옷을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특히 11월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예보된 만큼 실내 난방 시설을 점검하고 외출 시에는 따뜻한 옷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Jun Woo 기자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 눈발 예보 올해 시카고

2023.10.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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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90만 명 뉴욕 일원 떠났다

지난 1년여간 뉴욕·뉴저지·커네티컷 등 트라이스테이트를 떠난 주민이 90만 명에 달했다.     19일 센서스국이 추산, 발표한 데 따르면 2022년 3개주 가운데 타주 전출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뉴저지였다. 작년 한 해 뉴욕주를 떠난 인구는 54만5598명으로, 직전해 전체 거주민의 약 2.8%였다. 뉴저지주에선 직전해 전체 거주민의 약 2.9%인 26만7106명을 잃었고, 커네티컷의 타주 전출 비율은 2.4%(8만8733명)였다.     그런가 하면 유입 비율은 커네티컷이 가장 높았다. 2022년 뉴욕주에는 직전해 전체 거주민의 약 1.5%인 30만1461명이 유입됐고, 뉴저지에는 직전해 인구의 약 1.9%인 17만5023명이 유입됐다. 커네티컷의 타주 유입 비율은 약 4%로, 작년 한 해 동안 14만5315명이 이동해왔다.     이로써 뉴욕과 뉴저지의 경우 유입인구보다 유출인구가 더 많은 반면, 커네티컷은 유출인구보다 유입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3개주 사이 이동 추세를 살펴보면, 직전해에 비해 유입된 인구 수가 감소한 유일한 주는 뉴저지였다. 뉴욕에서 뉴저지로 이동한 인구 수는 2021년 9만1421명에서 2022년 7만5103명으로, 커네티컷에서 뉴저지로 이동한 인원은 2021년 2061명에서 1417명으로 줄었다.     반면 뉴욕과 커네티컷으로 이동한 인원은 증가했다. 뉴욕으로 이동한 인원은 뉴저지의 경우 2021년 3만8222명에서 2022년 3만8771명으로, 커네티컷은 1만2538명에서 1만4981명으로 근소하게 늘었다.     커네티컷으로 이동한 거주민도 뉴저지의 경우 2021년 6352명에서 2022년 8087명, 뉴욕은 4만790명에서 5만670명으로 증가했다.   뉴욕으로의 유입인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건 해외 유입 인구(13만4077명)였고, 뉴저지를 제외하면 캘리포니아(3만4681명)와 펜실베이니아(2만8184명)가 그 뒤를 이었다.     마찬가지로 뉴저지로 이동한 해외 인구도 7만7734명으로 가장 높은 유입 비율을 차지했고, 그 뒤로는 뉴욕을 제외하면 펜실베이니아(3만1309명)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이동해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일원 뉴욕 일원 반면 뉴욕 1년여간 뉴욕

2023.10.19. 21:13

시카고 일원 강풍-폭우 피해 잇따라

시카고 일원에 강풍과 폭우가 덮쳐 수 천 가구가 정전되고 수 백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시카고 일원엔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케인과 디캘브 카운티에서는 최대 시속 60마일 이상의 강풍이 불었다.     지역 주민들이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사진 등을 보면 큰 나무들의 뿌리가 뽑혀 도로 위에 쓰러졌고, 단 시간 동안 급격하게 불어난 빗물로 인해 거리가 엉망이 됐다. 또 마당에 설치한 벤치 등이 쓰러지고 데크에 놓아둔 파라솔이 날아가고 화분이 넘어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일리노이 주 전력 공급업체 ‘컴에드’(ComEd)에 따르면 이날 쿡 카운티 2000 가구를 비롯 시카고 일원에서 모두 60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이날 폭풍우로 인해 오헤어 국제공항에서는 총 248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고777편은 지연 운항됐다.     한편 시카고 지역은 6일부터 주말까지 최고 기온 화씨 70도대, 최저 기온 화씨 60도대를 기록한 후 내주 초부터 최고 기온은 80도대 중반, 최저 기온은 60도대 중반의 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비 소식은 8일(토)과 내주 11일, 12일께 예보됐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엔 시카고 지역 비롯 시카고

2023.07.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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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교통 체증 심화

시카고 일원 도로 공사로 인한 교통 체증이 더 심해질 전망이다.   일리노이 주 교통국(IDOT)은 오는 8일부터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I-90)에서 새로운 도로 공사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오는 늦여름까지 계속될 이번 공사는 야간 시간에 매디슨부터 오하이오까지의 I-90 아웃바운드 방향 차선 대부분을 폐쇄하고 도로 보수 및 재포장 작업이 진행된다.     공사를 위해 일~목요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토요일 오전 8시까지, 토요일 오후 10시부터 일요일 오전 10시까지 도로가 폐쇄되고 최소 한 개의 아웃바운드 차선만 열려 있게 된다.     시카고 지역에서는 지난 달 초부터 I-90/I-94 고속도로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의 이든스(Edens) 익스프레스웨이에서 오크 스트릿 사이의 교량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 1억5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 36개 고가 다리의 개보수 작업 및 도로 재포장, 표지판 교체, 익스프레스 레인 시스템 도입 등이 계속되고 있다.     2025년까지 계속될 이 공사로 오헤어국제공항에서 다운타운 방면 도로가 부분적으로 축소 운영되고 있다. 가변차선은 다운타운 방면으로만 운영돼 다운타운에서 외곽으로 빠지는 차량들이 심한 교통 정체를 겪고 있는데 이번 공사로 이 같은 현상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IDOT은 294번 고속도로 트라이 스테이트 톨웨이 공사도 진행 중인데 그 중에서도 294번 290번 고속도로와 만나는 지점과 오헤어국제공항 우회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공사로 일대 교통이 상습 체증을 빚고 있다.     이밖에 오로라 지역의 도로 재포장 공사와 마운트 프로스펙트의 도로 개선 공사 등 로컬 도로 공사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IDOT는 올해가 140억달러를 투자해 15년 동안 추진되는 Move Illinois 도로 공사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바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공사 구간에서의 서행과 안전 운전을 강조했다. 또 공사로 인한 교통 정체를 감안한 이동 계획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 교통 체증 시카고 지역

2023.05.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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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일원 주말 눈 이어 주초 혹한 외

#. 시카고 일원 주말 눈 이어 주초 혹한   지난 주말 많은 눈이 내린 시카고 일원에 주초 혹한이 찾아온다.   지난 주말 시카고 지역은 6인치 안팎의 비교적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이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시카고 북 서버브 멕헨리 카운티의 우드스탁으로 적설량이 8.3인치에 이르렀다. 레이크 빌라, 헤브론, 러브스 파크 등도 7인치 이상의 눈이 기록됐다.   시카고 공식 기후 측정지인 오헤어 국제공항에는 2.3인치, 미드웨이 국제공항은 0.8인치의 눈이 내렸다.     이 밖에 쿡 카운티 지역에서는 호프만 에스테이츠 3.5인치를 비롯 마운트 프로스펙트 3.2인치, 샴버그 3.2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레이크 카운티서는 버팔로 그로브 5.2인치를 비롯 폭스 레이크 힐스 6.5인치, 레이크 빌라 7인치, 먼덜라인 5.2인치의 눈이 내렸다.     맥헨리 카운티는 알공퀸 5인치, 헤브론 7.3인치, 레이크 인 더 힐스 3.8인치, 스프링 그로브 6인치가 내렸고 위네바고 카운티는 락포드 6.5인치, 위네바고 6.4인치 의 적설량을 나타냈다.     또 디캘브 카운티 디캘브와 제노아는 각각 3인치와 7.2인치, 듀페이지 카운티 글렌 엘린 3인치, 위튼 1.2인치, 케인 카운티 오로라 1인치, 엘진 4.4인치 등을 기록했다.     이번 주 시카고 지역은 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시카고의 31일 최저 기온이 화씨 1도로 예보된 가운데 대부분의 서버브 지역 최저 기온은 화씨로 마이너스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31일 최고 기온 역시 화씨 10도 안팎으로 예보됐다.     시카고 지역은 이후 주말까지 최고 기온 화씨 30도, 최저 기온 화씨 한 자릿수의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 서 서버브 도로서 '묻지마 총격' 2명 부상     시카고 서 서버브 지역에서 ‘묻지마 총격’이 발생, 2명이 부상했다.   지난 28일 오후 7시30분경 시카고 서 서버브 바틀렛의 레이크 스트릿과 레드오크 드라이브 인근에서 레이크 스트릿을 따라 동쪽으로 달리던 한 차량이 피해자들의 차량 옆에 다가선 후 갑자기 수 차례 총격을 가했다.     피해자들은 곧바로 스트림우드 경찰서로 찾아가 신고를 했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경찰은 총격이 발생한 인근 지역 도로를 폐쇄한 후 조사했지만 아직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한 상태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 시카고 지역 부상 시카고

2023.01.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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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일원 이번 주말 폭설과 추위

#. 시카고 일원 이번 주말 폭설과 추위   이번 주말 시카고 일원에 폭설과 추위가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28일과 29일 양일간 시카고 지역에 폭설이 쏟아질 확률이 80%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80번 고속도로 북쪽의 쿡, 레이크, 듀페이지, 켄달, 케인 카운티 지역에는 평균 3인치~5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아직 눈의 경로가 불확실해 적설량에 극적인 변화가 있을 수는 있지만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시카고 지역의 기온은 이번 주말 최고 기온 화씨 32도, 최저 18도로 예상됐다. 내주 초인 30일부터는 당분간 최고 기온이 20도대를 밑돌고 최저 기온은 화씨 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이 예보됐다.    #. 라이트풋, 신축 건물 Natural Gas Stove 금지 추진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신축 건물들에 천연가스 스토브(Natural Gas Stove) 설치를 금지하는 조례를 추진 중이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라이트풋은 대부분의 신축 건물에 가스 스토브를 금지하고 전기 스토브 등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연방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는 "천연 가스 스토브는 숨어있는 위험 요소가 될 뿐 아니라 이산화질소를 방출해 어린이들의 천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많은 지자체가 가스 스토브 금지 방안을 모색 중이고 로스앤젤레스는 이미 신축 건물에 도입을 금지한 상태다. 뉴욕과 보스턴도 비슷한 법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미 설치되어 있는 가스 스토브를 바꿀 필요가 없는 법안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가스 스토브를 갖고 있는 각 가정이 굳이 이를 바꿀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효성 여부를 지적하고 있다.    #. 시카고 시, ALA와 천식 가정 방문 서비스   미국 폐협회(American Lung Assocation, ALA)가 천식 아동이 있는 가정을 돕기 위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ALA는 훈련 받은 직원들이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아동의 천식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폐협회측은 "미국 전역에서 천식을 갖고 있는 가정은 11% 수준인데 시카고는 약 16%의 가정이 천식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당 가정은 대부분 흑인 또는 라티노 가정이고, 이들은 천식 치료 및 관리에 대한 교육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LA의 가정 방문 상담을 원하는 이들은 ALA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 주말 폭설 시카고 지역

2023.01.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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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다시 추워진다

이례적으로 더웠던 뉴욕 일원 기온이 8일부터 다시 쌀쌀해진다.     7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한랭 전선이 다가오면서 주중 최저 기온은 화씨 40도 초반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주말에는 아열대 폭풍 ‘니콜’이 북상하면서 뉴욕 일원에 폭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현재 바하마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니콜은 시속 14마일로 북서쪽으로 향하고 있다.     비는 토요일인 12일 밤까지 계속될 수 있지만, 뉴욕 일원에선 바람이 심각하진 않을 것 같다고 국립기상청은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일원 뉴욕 일원 아열대 폭풍 한랭 전선

2022.11.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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