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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데이 연휴…한인여행객 최고 30% 늘어

오늘부터 시작되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임에 따라 불경기로 인해 잔뜩 움추러들었던 심리가 풀리면서 여행을 떠나겠다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한인 여행객들도 10~30%가 늘었다는 게 여행업계의 얘기다. 날씨도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나들이 인파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공원 모두 열어=뉴욕주의 178개 주립공원과 35개 유적지는 이번 연휴기간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당초 뉴욕주는 예산 적자를 이유로 41개 주립공원과 14개 유적지의 문을 닫을 계획이었다. 뉴욕시는 29일 오전 10시를 기해 뉴욕시의 모든 해수욕장에 응급구조요원을 배치, 해수욕객을 맞이한다. ◇대중교통·문닫는 곳=뉴욕시 지하철과 버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MTA 롱아일랜드 버스, 메트로노스는 메모리얼데이 당일 일요일 스케줄대로 운행된다. 그러나 뉴저지 트랜짓은 연휴기간 승객들을 위해 교통편을 증편한다. 주요 은행, 관공서가 모두 문을 닫는다. 맨해튼 중앙우체국을 포함, 모든 우체국이 문을 닫는다. 이밖에 뉴욕총영사관도 휴무한다. ◇여행=전미자동차협회(AAA)는 올해 미국인 1가구당 평균 휴가 비용이 809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의 876달러보다 줄어든 수치다. 또 이번 연휴기간중 미국민 3200만이 여행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동부관광과 푸른여행사에 따르면 예년보다 10~30% 가량 여행객이 늘었다. 동부관광은 천섬·나이아가라 1박2일 상품에 180명 정도가 몰렸다. 당일 상품인 딸기 따기와 불꽃놀이 상품도 100명 이상이 예약했다. ◇한인마켓=마켓 업계는 바비큐 제품 위주로 물량을 대거 확보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H마트 유니온점은 삼겹살·갈비 제품들을 평상시 주말보다 20%나 더 준비했다. 안준용·최희숙 기자 [email protected]

2010.05.28. 22:15

뉴잉글랜드 랍스터데이 열린다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뉴잉글랜드 랍스터데이가 열린다. 커네티컷주에 있는 미스틱 시포트에서는 오는 29~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랍스터데이 행사가 진행된다. 항구 곳곳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이 지역의 랍스터 관련 산업을 소개하고 랍스터와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항구에서는 배를 타고 선상에서 음악과 함께 랍스터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랍스터 요리는 성인 39달러, 17세까지 어린이는 32달러 정도다. 미스틱 시포트 박물관 관람을 하고 싶다면 식사와 함께 입장료까지 포함된 콤비네이션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tickets.mysticseaport.org/mainstore.asp?vid=1)에서 얻을 수 있다. 커네티컷=김숙정 통신원

2010.05.28. 21:51

롱아일랜드 햄튼비치 '최고' 해변 선정

롱아일랜드 사우스햄튼에 있는 쿠퍼스비치(Coopers Beach)가 미국에서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됐다. 플로리다국제대 해변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미국의 톱 10 해변’ 자료에 따르면 쿠퍼스비치는 미국의 동서부, 알래스카 등 미국의 해변 중 최고로 뽑혔다. 해변연구소는 미국의 유명 해변들을 대상으로 ▶지형 지반의 안정성 ▶모래의 질 ▶파도의 크기와 횟수 ▶해변에 살고 있는 조류 ▶바닷물 색깔 ▶기름이나 타르볼(tarballs) 유무 여부 ▶방문자 수 ^공공 안전시스템 등 무려 50개에 걸친 항목을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해변연구소는 올해로 20년째 ‘미국의 톱 10 해변’을 조사해 발표해 오고 있는데 해변 관련 조사에 관한한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관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사를 진행한 스티븐 레버만 소장은 “쿠퍼스비치는 미국은 물론 유럽 등의 유명 해변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뉴욕주의 해변이 미국에서 최고의 해변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쿠퍼스비치는 롱아일랜드 사우스햄튼에 있는 해변으로 인근에는 유명 리조트와 함께 세계적인 디자이너 캘빈 클라인 등 명사들이 많이 살고 있다. 특히 주위의 빼어난 경관과 함께 폭 500피트의 깨끗한 모래사장이 7마일 길이로 펼쳐져 있어 환상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쿠퍼스비치와 함께 뉴욕주 이스트햄튼에 있는 메인비치(Main Beach)도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쿠퍼스비치와 메인비치는 ‘미국의 톱 10 해변’ 순위에서 각각 3위와 6위를 차지했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2010.05.28. 21:35

오션시티 가는 길…애나폴리스 해사에서 오션시티까지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여름이다. 모두들 산으로 바다로 더위를 식히러 가지만 온가족이 여행 한번 떠나려면 숙박비며 항공비, 식비까지 부담스럽기 짝이 없다. 직접 차를 몰고 갈수 있는 가까운 관광지라면 부담없이 떠날 수 있어 인기를 끈다. 주말 혹은 연휴 동안 애나폴리스에 있는 해군사관학교에서부터 오션시티까지 자동차를 몰면서 도로 옆 박물관, 야생동물 보호지 등을 구경하면 여행의 즐거움은 더욱 배가될 것이다. 이번 여름엔 오 션시티 가는 길로 떠나자. 1. 해군사관학교 메릴랜드 애나폴리스에 있는 해군사관학교(U. S. Naval Academy)는 넓고 웅장한 교정, 물과 접한 뜰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신분증만 휴대하면 사관생도들의 땀방울이 맺혀있는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해군사관학교는 1845년 네이비 조지 밴크로프트에 의해 설립됐다. 방문객 센터는 사관생도들의 방과 실습실 등 도보 투어를 제공한다. 가격은 성인 9.50달러, 1~12학년 7.50달러다. 문의:410-263-6933 / www.usna.edu/visit.htm / 주소:Amel-left Visitor Center. 52 King George St, Annapolis, MD 21402 2. 홀리스 모텔과 레스토랑 해변으로 가는 길에는 55년 된 경계표에 멈춘 다음 비스킷으로 훈제쇠고기 아침식사를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는 동부 해안 스타일로 준비된 닭 튀김된 저녁을 선택한다. 문의:410-827-8711 / www.hollysrest.com / 108 Jackson Creek Rd., Grasonville, MD 21638 3. 프라임 아웃렛 토미 바하마 셔츠, L.L. 빈 비치 타월, Pepperidge 농장 쿠키 트레이 등 아웃렛 몰의 60여개의 가게에서 여름휴가 필수품을 준비한다. 문의: 410-827-8699 / www.primeoutlets.com/locations/queenstown.aspx/441 Outlet Center Dr., Queenstown, MD 21658 4. 아미쉬 컨츄리 파머스 마켓 아이스 팩에 담겨진 수제 과자, 아미쉬 고기, 샐러드와 더불어 수십 개의 공예품들, 손으로 만든 아이들의 옷과 같은 물건들을 함께 팔기 위해 진열돼 있다. 문의: 410-822-8989 / www.amishcountryfarmersmarket.com / 주소:101 Marlboro Ave., Easton, MD 21601 5. 체서피크 베이 해양 박물관 18에이커에 달하는 해안가의 박물관에 도달하기 위해 유혹적인 성 세인트 마이클스를 통과해 운전해야 한다. 그곳에서 게 잡는 덫을 당기고 전통적인 배 작업을 지켜보면서 물 올리는 것이 베이 섬을 어떻게 위협하는지 배운다. 많은 전시물은 체서피크 역사와 경제적 측면에서 삶을 알게 해준다. 성인은 13달러, 6~17살은 6달러다. 문의: 410-745-2916 / www.cbmm.org / 주소: 213 N. Talbot Street, St. Michaels, MD 21663 6. 해리엇 터브먼 박물관 & 학습 센터 최근에 재오픈한 박물관으로 도체스트 카운티에서 노예로 태어나 가장 유명한 지하 조직 중의 하나인 것을 명예롭게 생각한다. 지역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중요한 전시품들, 주택, 교회 등 ‘해리엇 터브먼과 지하조직-자유의 길 찾기’를 통해 125마일 운전 투어 무료 사본을 받는다. 가격은 무료다. 문의: 410-228-0401 / www.harriettubman.com / 주소:424 Race St., Cambridge, MD 21613 7. 블랙워터 국립 야생동물 피난 보호지 2만5000에이커에 달하는 야생동물 보호지의 방문객 센터는 독수리 둥지, 양생동물 전시 및 물수리와 독수리의 모이 주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인근 4마일 청결한 습지로 차량으로 야생상태를 볼 수 있다. 이곳은 ‘북부의 에버글레이드’로 알려진 습지와 새들의 천국이다. 월요일~금요일은 오전 8시~오후 4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5시에 문을 연다. 가격은 차량당 3달러, 도보나 자전거는 1달러, 단체 관람객은 20인 미만 15불, 21인 이상 25불이다. 문의: 410-228-2677 / www.fws.gov/blackwater / 주소:2145 Key Wallace Dr., Cambridge, MD 21613 8. 지붕 골동품 거위 “거위를 잡아라.” 1만 스퀘어 피트 빌딩 위 표지판을 볼 수 있다. 골동품 매각업자는 야구공 카드에부터 엘비스 프레슬리 램프에 이르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바깥쪽에는 빨간색 마차, 정원 가구, 그리고 닭에서 요정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조경 예술품이 있다. 문의:410-742-0010 /주소:26510 Ocean Gateway, Hebron, MD 21830 9. 아서 퍼듀 경기장 가족 친화적인 경기장은 볼티모어 오리올서의 A급 마이너리그 야구 회원사인 델마바 쇼버드의 홈구장이다. 오션시티로 가는 길에 금요일 밤에 경기를 하거나 일요일 오후 나들이 소풍을 늘리는 것이 좋다. 어른 7달러, 어린이는 6달러다. 문의:410-219-3112 www.theshorebirds.com / 주소: 6400 Hobbs Rd., Salisbury, MD 21804 10. 체서피크 베이 농장 워체스터 카운티의 마지막 남은 낙농장은 호르몬 항생제-버터, 치즈 및 최소한 16 맛 아이스크림-를 제공한다. 우리의 마음에 드는 맛은 코코넛 조이와 엉클 피터스 초콜릿 이새너티이다. 문의: 410-629-1997 / www. Chesapeakebaycheese.com / 장소: 8905 Logtown Rd., Berlin, MD 21811 11. 오션시티 길 오션 시티 길 2번가에서 27번가를 확장한다. 장소:Boardwalk and S. 2nd Street, Ocean City , MD 21842 '25' 오션 시티에서 할 일 해변에서 발리볼을 하거나, 산책로를 한가롭게 거닐거나 또는 해질녘 부두 위에 앉아 낚시질을 하는 것 등등. 오션시티에서는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젊은 대학생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휴가를 제공한다. 1. 당신을 보호하세요= 피부암에 걸리기 싫다면 해변에 가기 전, 있는 동안 그리고 갔다 온 후에도 선 크림을 발라야 한다. 아, 모자도 잊지 말아야 한다. 2 물 속으로 첨벙!= 졸리 로저스 스플래시 마운틴 워터 파크는 모든 연령층, 남녀노소에게 즐거움을 준다. 최근, 파크월드매거진에서 최고의 워터파크로 선정되었다. www.Jollyrogerpark.com 3 높이 높이 날아보자= 해변과 수평선을 따라 비행기 투어도 해볼만 하다. www.oceancityairport.com 4 망고 마사지를~= 오션시티의 (스파)온천의 망고 또는 열대 과일 마사지는 피부를 즐겁게 하는 일 중의 하나다. 5 코스요리는 저렴하게!= 오션시티 레스토랑 위크는 30일부터 6월 6일까지 2코스 점심을 20달러에, 3코스 저녁을 30달러로 할인한다. www.oceancityrestaurantweek.com 6.로드니를 찾아라= 오션시티의 구조원 마스코가 올해 할인가로 돌아왔다. 머무는 호텔에 로드니 레일을 부탁할 수 있다. 7.과거로 돌아가라= 해변의 역사를 전시한 오션시티 라이프 세이빙 스테이션 뮤지엄을 방문해 과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8. 딸기 체험= 54번 선상의 도로 서쪽으로 가보면 메기 농장에서 상큼한 딸기가 기다리고 있다. 신선한 딸기를 따며 아침을 시작하는 것도 좋다. 9. 게 요리를 즐기자= 필립스에서 황홀한 광경과 함께 맛 좋은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때에는 유명한 OC 게요를 즐길 수 있다. www.phillipsseafood.com 10. 메달 도전= 매년 개최되는 가족 해변 올림픽 경기에서 가족들의 운동솜씨를 뽐낼 수 있다. 11. 슈웅~ 공치기= 직접 하거나 보거나! 해변의 발리볼 게임은 하는 사람 뿐 아니라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12. 아이들과 놀기= 지쳤을 때 아이들을 해변 남쪽 끝에 위치한 나무로 만들어진 놀이터에 데리고 가면 잠시 쉴 수 있다. 13. 혼자서 굴러보자= 자전거 또는 마차를 빌려 산책로를 따라 탈 수 있다. 올해는 시간을 연장해 더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www.ococean.com 14. 골프= 올드 프로 골프의 7개 미니 골프 코스에서 핸디캡을 개선해 볼만 하다. 15. 찰칵, 베스트 포토 찍기= 일찍 일어나 해변을 거닐면 물가에 일렁거리며 반짝이는 아름다운 햇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16. 새 관찰= 오션시티의 뒤쪽으로 가보면 백로, 펠리컨, 왜가리 등의 새들을 볼 수 있다. 17. 파워 업= 메모리얼 데이 주말에 6번가와 22번가 사이의 해안선을 따라 요트경기가 있다. 18. 당일치기 여행= 오션시티에서 조금 떨어진, 역사적인 베를린 마을에 가면 줄리아 로버츠가 나왔던 영화 ‘런어웨이 브라이드’의 정경을 떠올릴 수 있다. 19. 베스트셀러 읽기= 가지고 온 책이나 오션시티 라이브러리에서 빌린 책을 읽으며 지적 감성을 높인다. 20. 불꽃놀이= 7월4일 독립기념일을 경축하는 무료 콘서트와 불꽃놀이는 또 하나의 재미다. 21. 고기를 잡으러~= 참치, 블루 피쉬 등 보트에서 손맛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 22. 스윙~ 스윙~= 미국 톱 퍼브릭 시설로 뽑힌 이글스 랜딩에서 골프를 즐기면 기분도 더욱 상쾌해진다. 23. 스피드 즐기기= 해안선을 따라 고속 모터보트 등을 타고 물살을 가르면 상쾌해진다. 24. 겨울처럼~= 카로셀 호텔의 아이스 스케이팅 쇼를 보면 겨울나라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www.carouselhotel.com 25. 일몰 감상= 남쪽 끝에 위치한 선셋 파크에서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다.

2010.05.28. 17:24

비바! 신나는 3일 연휴…축제 속으로

‘메모리얼데이’는 국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자들의 영령을 기린다는 점에서 한국의 현충일과 비슷하다. 메모리얼 데이는 남북전쟁이 끝나고 3년 후인 1868년 5월30일, 북군 장군 로건이 전사자들의 무덤에 꽃을 장식하도록 포고령을 내린 것에서 유래했다. 메모리얼 데이의 다른 이름인 ‘데코레이션 데이’는 꽃을 장식하는 데서 온 것이다. 당시 알링턴 국립묘지에서는 처음으로 군인과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추모행사가 열렸다. 한편 1966년 린든 존슨 대통령과 의회는 로건의 포고령보다 앞선 1866년 5월 남북전쟁 전사자 추모행사가 열렸던 뉴욕 워털루를 메모리얼 데이의 발상지로 지정하기도 했다. 남북전쟁 희생자를 기리던 메모리얼 데이는 제1차 세계대전을 겪은 후 국가를 위해 전쟁에서 사망한 전사자들을 기념하는 날이 됐고, 1971년부터는 5월 마지막 월요일로 정해졌다. 올해 메모리얼 데이에도 알링턴 국립묘지에 전ㆍ현직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요인과 시민들이 참가한 추모식이 열리며,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 헌정식, 메모리얼 데이 콘서트 등의 행사가 DC 곳곳에서 개최된다. ▶워싱턴DC ▷PBS 내셔널 메모리얼 데이 콘서트= 30일 일요일 오후 8시 오후 5 시. PBS의 국회 의사당 잔디 무료 콘서트.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배우 조 Mantegna, 게리 Sinise 그리고 다른 게스트 가수들이 출연한다. ▷내셔널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31일 월요일 오후 2시. 50개 주의 재향 군인 등의 퍼레이드. 참전용사 등 군 관련 단체와 밴드의 행진곡 연주, 기구, 연예인과 게스트들이 참석해 DC 컨스티투션 애버뉴에서 대형 퍼레이드를 벌인다. ▷로링 썬더 모터사이클 랠리= 30일 일요일 낮 12시. 펜타곤에서 출발 퍼레이드를 벌이며 오후 1시 반 링컨 기념관 건너편 리프렉팅 풀에서 기념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베트남 재향 기념관= 31일 월요일 오후 1시 전몰장병 추도 기념일 행사를 진행한다. ▷제2차 세계전쟁 기념관= 31일 월요일 오전 9시. 2 차 세계 대전 참전 용사들이 참가해 전쟁 회고 행사를 연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의 주요 행사 ▷홈타운 홀리데이= 29일~31일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열리는 락빌의 연례 축제. 라이브 음악과 3 일간 거리 축제가 열리며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비바 비엔나= 29일~31일 비엔나, 버지니아 음식, 공예, 음악, 카니발 놀이기구 및 전몰장병 기념일에 공물을 포함한 지역 사회와 함께 기념하는 축제다. ▷울프 트랩 팜 파크= 30일 일요일 오후 8시. 해병대 밴드에 의해 무료로 공연과 불꽃놀이를 한다. 오후 6시 반 센터 문을 열어 일찍 도착해야 한다. ▷ 축하의 선셋의 마운트 버논= 28일~30일 오후 6~9시. 새로운 가족 친화적인 행사! 18 세기 음악, 춤, 게임을 즐기고, 마차도 탈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8 달러, 6~11살 어린이는 12달러, 살 미만 어린이는 무료다. ▷포트 워드 파크. 알렉산드리아, 버지니아= 31일 월요일 오후 1~7시. 매년 메모리얼 재즈 페스티벌, 그리고 현대 재즈 음악, 빅 밴드, 스윙. 피크닉은 허용하고 음식과 음료도 판매한다. 궂은 날씨의 경우, 리 센터의 Kauffman 오디토리움, 1108 제퍼슨 세인트로 이전된다. 입장료는 무료. ▷폴스 처치 기념일 퍼레이드= 31일 월요일 오후 9~ 오후 5 시. 폴스 교회의 오전, 버지니아 전몰장병 추도 기념일은 축제 조랑말 놀이기구, 예술과 공예 부스,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음식과 지역 사회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델라플레인 딸기축제= 29일~ 30일 오후 5시. 스카이 초원에 주립 공원. 매년 열리는 이 축제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아이 게임, 조랑말 놀이기구, 전시회를 포함, 골동품 자동차, 식품, 공예품과 딸기를 맛보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체사타운 티 파티 축제= 28일~31일 동쪽 해안 체사피크 베이 각 여름 홍차, 식민지 퍼레이드를, 칵테일파티, 뗏목 경주 재연 던지기 등 온 가족이 주말을 즐길 수 있다. ▶기타 31일 알링턴 국립공원과 DC 해군 기념관, DC 베트남 참전용사 기념관에서는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이 열린다.

2010.05.28. 17:13

'미국의 경주' 윌리엄스버그, 올 여름 온가족이 역사기행 가볼까

워싱턴 일원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버지니아 윌리엄스버그가 꼽혔다. 윌리엄스버그는 미국 초기 식민지 역사를 간직한 민속촌으로 워싱턴에서 150마일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있어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쉽게 다녀올 수 있다. 가는 길도 쉽고 가족단위의 여행지로도 그만이다. 윌리엄스버그는 한국의 경주처럼 역사적인 도시다. 영국이 지배하던 18세기에 버지니아의 수도였다고 하니 꽤 오래된 도시다. 독립전쟁이후 영국인들이 철수하면서 피폐해졌다가 1930년대에 D 록펠러 주니어 등 재건위원회에 의해 복원됐다고 한다. 록펠러와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 재단은 당시 폐허가 된 집터들을 원형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려냈고 유적지도 예전 그대로 재현했다. 초기 이민자들이 정착했다는 히스토릭 에어리어는 310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데 한국의 민속촌처럼 당시의 복장을 한 사람들이 그 때의 생활 모습들을 재현하고 있다. 미국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한번쯤은 가봐야 할 곳이다. 그렇다고 윌리엄스버그가 고리타분하게 역사공부만을 위한 장소는 아니다. 휴양지로도 손꼽힌다. 특히 골프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최적의 휴가지다. 골프도 즐기고 관광도 즐길 수 있는 일거삼득의 휴양지라 하겠다. 모처럼 휴가에 골프를 실컷 치고 싶은 이들은 더 이상 가족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윌리엄스버그는 자녀들에게도 충분히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니까…. 골프를 즐기는 동안 가족들은 박물관이나 역사적 유물들을 관람하거나 리조트에 있는 워터 파크, 부시가든 등에서 놀면 된다. 초기 미국이민자들이 정착했다는 제임스 강변의 제임스타운을 돌아보거나, 역대 대통령들의 모습을 조각해 놓은 대통령 파크에서 대통령들을 만날 수도 있다. 저녁에는 온 가족이 200년 전통의 먹을거리들을 시식할 수 있는 고전적인 레스토랑을 찾아 별미를 즐기며 여행의 피로를 씻을 수도 있다. ▷윌리엄스버그= 윌리엄스버그는 시전체가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둘러봐야 자세히 볼 수 있다. 윌리엄스버그 유래를 간단히 살펴보면 1633년경 제임스타운에 머무르던 영국 정착민들이 좀더 나은 생활환경과 담배농사를 위해 5마일정도 북서쪽으로 이주를 시작해 제임스타운보다는 약간 고지대인 이곳에 정착, 1722년 버지니아주 최초의 시가 됐다. 도시이름은 영국 윌리엄스 3세의 이름으로 명명. 1699~1779년까지 버지니아의 주도였으며, 영국 식민지의 정치·문화 중심지이자 미국 독립운동의 무대로서 다른 어떠한 도시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1926년 D 록펠러의 원조로 식민지시대의 거리와 건물 등을 복원, 현재는 역사를 공부하려는 학생들과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고 있다. 중심가인 ‘듀크 오브 글루세스터’를 비롯, 사적지(Historical Area), 의사당 건물, 그리고 왕당파와 혁명론자들간에 격론이 벌어지곤 했던 선술집, 좌파학생들을 교육했던 윌리엄&메리 칼리지, 식민지시대의 법원, 재판장면 등 17~18세기 역사와 문화를 윌리엄스 시내 곳곳에서 골고루 맛볼 수 있다. ▷제임스타운= 영국인이 아메리카 대륙에 건설한 최초의 정착지로 제임스 1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제임스타운에는 높은 울타리로 지어진 삼각지(Triangle) 형태의 정착촌이 눈길을 끈다. 정착초기 짐승이나 인디언들의 습격을 막기 위해 3곳의 꼭짓점에는 경계초소를 설치해 놓은 것. 울타리 밖으로는 당시 인디언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인디언 마을도 있다. ▷요크타운= 뉴폿뉴스 북쪽 요크강변에 있는 자그마한 마을로 17세기에는 영국으로의 담배수출항구. 미국혁명의 전쟁 드라마가 펼쳐진 곳으로 유명하다. 1781년 콘월리스가 지휘하는 영국군이 뉴욕으로부터의 지원군 및 해상 함대의 원조를 기대하여 이곳으로 물러났을 때, 조지 워싱턴이 이끄는 식민지군이 육상에서 이를 포위하고 해상에선 프랑스 함대가 출격, 영국 함대를 격파함으로써 식민지군이 승리를 일궈낸 것. 이로 인해 식민지군이 승리를 확정하고 전쟁을 종결시켰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적지로 꼽힌다. 지금도 당시 전투에 사용됐던 참호나 성곽, 영국군이 항복했던 장소 등을 잘 보존해 놓아 생생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또 18세기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담배농장, 전통방식 가든을 비롯 전쟁관련 갤러리 등이 눈길을 끈다. 장대명 기자

2010.05.28. 17:09

여름휴가 떠나기 전 여행 준비는 꼼꼼히

웹사이트 활용 - 항공편·숙소 예약 '초간편'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 계획을 세우는 일. 하지만 막상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려다 보면 막막할 때가 많다. 이럴 땐 관광용 책자나 여행 관련 팸플릿을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 좋다. 요즘엔 여행 정보와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웹사이트들이 많아 여행객들에겐 도움이 많이 된다. 원하는 여행 일자와 목적지 정도만 입력하면 곧바로 항공편과 숙소, 크루즈, 패키지 여행상품 등을 예약할 수도 있다. 또 숙소ㆍ항공 혹은 항공ㆍ숙식ㆍ렌트카 등 콤보형 패키지가 있어 따로 예약할 때 보다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짧은 시간동안 여행 계획을 짜야 한다면 한인 여행사들이 준비한 패키지 관광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단 목적지만 정하면 교통, 숙식 등 출발부터 도착까지 모든 것을 여행사에서 다 처리해준다. 단체 관광보다는 홀로, 혹은 몇 명의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조금 일찍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 메모리얼 연휴부터 7월, 8월은 누구에게나 공통된 휴가철이기 때문에 항공편이나 숙박시설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행 예정일에 앞서 최소 한 달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소개한다. 이것만은 꼭 알고가자 - 알면 도움되는 여행팁 ▷여행 사이트를 활용하자= 여행 전문 웹사이트를 열심히 검색하다보면 입맛에 딱 맞는 상품을 발견할 수 있다. 발품 팔지 않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예약까지 할 수 있으니 ‘누워서 떡먹기’다. ▷알림 서비스 이용하기= 특정 목적지에 대한 세일이나 패키지 상품이 나오는 대로 이를 알 수 있다면? 여러 가지 여행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알림’ 서비스에 등록하면 여행 정보를 신속하게 접할 수 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의 딩(Ding, www.southwest.com)이나 익스피디아의 ‘요금 알리미(Fare Alert, www.expedia.com)’, 올비치의 ‘인사이더딜(Insider Deal, www.orbiz.com) 등이 있다. ▷항공사 웹사이트 방문하기= 항공사에 따라 요금을 반짝 세일하는 경우가 있다. 케세이 퍼시픽(www.cathaypacific.com)이나 브리티시 에어웨이(www.baholidays.com), 오스트리안 에어라인(www.austrianair-vacations.com) 등이 대표적인 항공사다. ▷색다른 목적지를 시도한다= 뉴욕이나 라스베이거스 같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보다는 다소 덜 알려진 곳으로 떠나보자. 북적대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항공료나 숙박비 등 모든 것이 저렴하다. ▷성수기를 피해라= 휴가가 가장 몰리는 7~8월을 피해 조금 이른 6월이나 8월 말~9월 여행을 떠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같은 여행지를 선택하더라도 좀 더 저렴한 가격의 항공편고 숙소 예약이 가능하다. ▷주변 명소를 파악하라= 반드시 비행기를 타고 멀리 가는 것만이 진정한 여행은 아니다. 잘 살펴보면 차를 타고 충분히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근사한 관광 명소들이 많다. ‘주말에 어디로 갔다 왔는데 정말 좋더라’ 하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찌감치 예약해라= 빠르면 한두 달 전에 미리 항공편이나 숙소 예약을 마치면 비용 절약이 크다. 성수기에는 너도나도 여행을 가기 때문에 방 잡기도, 비행기 타기도 힘들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여행지 예습은 미리부터= 가고자 하는 여행지를 정했다면 상세한 정보들을 살펴보고 떠나는 것이 좋다. 본인과 동행인들의 취향에 맞는 주변 볼거리, 먹을거리들을 조사해두면 우왕좌왕하지 않아도 된다. 여름철 차량 점검범 여름철 사람이 지치듯 자동차도 지친다. 여름철 여행길에 나섰다 고장이 나는 경우도 많다. 아스팔트가 이글거리듯 뜨거운 열기 속을 오랜 시간 주행해야 하는데다 에어컨을 내내 틀다보면 차에 무리가 가기 때문. 작은 결함도 고속운행 중에는 커다란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여행을 떠나기 전 사전 정비는 필수다. 누구나 쉽게 실시할 수 있는 여름철 차량 점검법을 소개한다. ▷라디에이터 냉각수 점검= 극심한 더위로부터 엔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라디에이터의 냉각수를 정상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엔진이 차가울 땐 육안으로 점검이 가능하다. 냉각수가 녹슨 적갈색을 띠면 교체해줘야 한다. ▷타이어=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할 수 있는 프레셔 게이지를 상비하고 타이어가 적정 압력을 유지하고 있는지 점검한다. 타이어 압력이 너무 낮거나 높으면 주행성이 떨어지며 타이어가 쉽게 마모되거나 펑크가 나기 쉽다. 압력 측정은 타이어가 식어있는 아침에 하는 것이 적당하며 비상용 스페어타이어가 있는지 확인해둔다. 800마일 정도에 한 번씩 로테이션을 해주면 타이어 수명도 늘릴 수 있다. 타이어의 특정 부위에 마모가 심할 경우에는 얼라인먼트나 서스펜션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 ▷클런트 호스= 균열이 있거나 비정상적으로 변형됐을 때, 혹은 새는 곳이 있을 때는 새 호스로 교체해야 한다. 15~20달러 정도에 새 호스를 구입하면 더 큰 지출을 막을 수 있다. ▷오일= 3000마일 혹은 세달 에 한 번 오일을 갈아주는 것이 차에 좋다. 육안 점검 시에는 오일 뚜껑에 붙어있는 유량 측정용 막대기(dipstick)로 찍어보고 적당한 양이 있는지 확인한다. ▷벨트= 제너레이터, 에어컨, 워터펌프, 에어펌프, 파워 스티어링 벨트 등 모든 벨트의 마모 정도와 팽팽하게 매어져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벨트가 끊어지면 큰일이니 꼼꼼히 점검하고, 벨트가 늘어졌거나 결함이 있으면 교체한다. ▷배터리=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살피고 접속부위는 녹 등이 없도록 깨끗하게 닦는다. ▷배기계통(Exhaust System)= 부식 정도나 헐거워진 부품이 없는지 살핀다. ▷필터(Air and Filters)= 더러울 경우 새 필터로 교환한다.

2010.05.28. 16:56

자! 떠나자…알찬 여름휴가 건강하고 즐겁게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던 2010년.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부터 여름 휴가가 본격 시작된다. 올해는 더위도 일찍 찾아와 사람들이 벌써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푹푹 찌는 날씨, 몸은 지쳐가고 만사가 귀찮아질 땐 여름 휴가지의 기분 좋은 날을 상상 속에 빠져든다. 알차게 떠난 여름휴가 건강하게 즐겁게 보는 것이 또한 중요하다. 자! 이제 힘겨웠던 경제상황도 훌훌 털어버리고 바다로 산으로 재충전 여행을 떠나자. <편집자>

2010.05.28. 16:53

"날자꾸나…" 내달 4일~6일 테미큘라 열기구·와인 축제…모터사이클 묘기도

상업 비행기 조종사이자 열렬한 열기구 애호가인 월트 데런에 의해 시작된 테미큘라의 열기구ㆍ와인 축제가 올해 29회 째를 맞았다. 다음 주 토요일(5일) 여명에 맞춰 거대한 열기구들이 두둥실 호수 위로 떠오르면서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남가주의 와인 산지로 유명한 곳인 만큼 형형색색의 열기구와 와인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야트막한 구릉 위로 펼쳐진 초록의 포도밭 위로는 탑승객들을 태운 열기구가 두둥실 떠 간다. 테미큘라 밸리의 스키너 호수(Lake Skinner)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해마다 4만여 명이 다녀가는 남가주의 최대 페스티벌 중의 하나다. 이 곳에서 50여 개의 열기구가 하늘을 수놓으며 펼치는 열기구 쇼와 이 일대의 특산 와인을 맛보는 시음회 아울러 어린이 축제 예술 축제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된다. 물론 이 열기구를 타보는 환상적인 경험도 할 수 있다. 이 축제의 하일라이트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6시 30분부터 50여개의 대형 풍선들이 하늘 높이 떠오르는 광경을 도라보는 것. 전통적인 공모양에서 진화된 기상천외한 모양들이 채 물안개가 걷히지 않은 스키너 호수 위로 두둥실 떠오른다. 비치 의자에 앉아 느긋하게 고개를 젖혀 하늘 높이 펼쳐지는 장관을 즐기자면 적어도 6시까지는 행사장에 도착해야 한다. 바라만 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직접 타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예약(1-800-965-2122/www.agrapeescape.com)을 해야 된다. 6~14인승 열기구가 지상에서 3000피트 위의 창공을 1시간 정도 떠다닌다. 1인당 200달러(샴페인과 오렌지 주스 등 음료와 축제 입장료 포함)로 비싼 편이지만 아침해를 받아 반짝이는 호수와 그림같은 테미큘라 밸리의 전경은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아침햇살을 받으며 떠 올랐던 풍선들은 오전 8시 30분이면 하나 둘 떠났던 자리로 돌아온다. 이 열기구의 잔치를 즐겼다면 남가주 유명 와이너리들이 참여하는 와인 시음회와 어린이들이 즐거운 '키즈페어'가 기다린다. 와인 시음회는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데 15달러를 내면 6잔의 와인을 맛 볼 수 있고 시음에 썼던 잔은 기념으로 가질 수 있다.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시작하는 '열기구 풍선 글로우'(Balloon Glow) 또한 환상적인 볼거리를 연출한다. 해가 지면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특별 콘서트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띄우면 모여든 관객들은 음악에 몸을 맡기며 열기구 풍선 글로우의 순간을 기다린다. 이윽고 때가 되어 일제히 버너에 불을 붙이면 스키너 호수 위 까만 밤하늘에 반짝이는 빛과 함께 환상적인 광경이 연출된다. 열기구 풍선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밤하늘을 수 놓는다. 일요일 오후 1시부터는 모터 사이클 장기를 선보이는 프리스타일 모터크로스가 열린다. 메인 스테이지와 와인 스테이지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쟝르의 뮤지션들이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입장료는 토요일 어른 25달러 7살~12살까지 5달러 일요일은 각각 17달러와 5달러다. 주차료 5달러. 애완동물은 입장할 수 없다. ▷주소:37701 Warren Rd. Winchester ▷문의:(951)676-6713/www.tvbwf.com 백종춘 기자 [email protected]

2010.05.28. 16:18

LA Downtown 다시 보기…아셨나요? 중앙도서관 계단에 새겨진 '용비어천가'

그러나, 중심지가 다 그렇듯이 LA 다운타운 역시 복잡한 교통체계와 주차난 등으로 언제부터인가 특별한 방문 목적만 아니면 가급적 빨리 이 곳을 벗어나고 싶어지는 곳으로 인식됐다. 초창기에는 원주민인 통바 부족이 LA 강을 끼고 자리를 잡았다가, 유럽의 정착민들에게 내주었고, 1781년에 비로소 올베라 스트리트(La Placita Olvera)에서 오늘날의 LA가 탄생하기에 이른다. LA에서 가장 오래된 구역인 LA 다운타운은 올해 22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유서 깊은 사적지에서부터 최신식의 현대적인 문화공간까지 제각기 이정표를 자처하고 있다. 기껏해야 음악회를 가거나, 시청에 민원처리 등으로만 들르게 되는 LA 다운타운을 가족 나들이 명소로 다시 돌아 본다. ■LA 라이브, LA Live 'LA 다운타운의 부활'을 기치로 내세워 등장한 다운타운의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단지다. 스테이플스 센터 앞의 주차장이었던 부지에 들어선 LA 라이브는 극장, 연회장, 콘서트장, 레스토랑, 아파트와 콘도미니엄 호텔 등을 아우르고 있다. 2005년 27에이커의 부지에 노키아 플라자 극장 그래미 박물관 ESPN 방송 스튜디오 54층 규모의 리츠 칼튼/메리옷 호텔 등이 들어섰다. 전체 공사 비용으로25억 달러가 투입됐다. 주중 저녁이나 주말 노키아 극장앞 광장은 주말 나들이객으로 활기가 넘친다. 얼마 전 원더걸스도 새 앨범(2DT) 런칭 행사를 이곳의 한 클럽에서 가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주말이면 노키아 센터 앞 광장에서 각종 이벤트들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중앙 도서관, Central Library 책 볼 일도 없는 데 웬 도서관 타령이냐고 하실 분들이 계실 터. 이 곳은 여늬 도서관하고는 분명히 다르다. 1926년 개관한 LA 다운타운의 중앙 도서관은 어느 모로 보나 LA의 핵심 랜드마크 중의 하나다. 누구보다 우리 한인들에게 더욱 특별한 곳이다. 웅장한 도서관의 정면 계단에 우리에게는 너무도 유명한 용비어천가 제2장 첫 구절이 새겨져 있다. 미국 유수의 도서관 정면 맨 윗 계단에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꽃이 좋고 열매가 많이 맺나니"가 고어체로 새겨져 있으니 얼마나 반가울 것인가. 이 곳은 연간 방문객 수가 200만명에 달하고 도서와 예술 작품 등 소장품은 250만 점에 이르러 미국의 동서부를 가르는 미시시피 강 서쪽에서는 최대 규모다. 고대 이집트와 지중해 풍으로 지어진 건축물의 외관과 내부 장식은 수많은 방문객들을 끌어 들인다. 중앙 로비 천장 벽화를 시작으로 에스컬레이터 위 천장에 매달린 작품 등 요소요소에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그래서 이 도서관은 다른 도서관과 달리 관람객들을 위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12시 30분에 토요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중앙 로비 도서관 스토어 앞에서 1시간 짜리 가이드 투어를 실시한다. 주차는 인근의 주차장(524 South Flower Street)에 주차하고 도서관 1층의 안내 데스크에서 도장을 받으면 일정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첫 1시간은 1달러 두 시간은 5달러 토ㆍ일요일은 1달러다. 주차 할인은 도서관 카드가 있어야 가능하다. ▷주소:630 W. 5th St. LA ■세계서 제일 짧은 철도, Angels Flight 지난 3월 15일 긴 침묵을 깨고 세계 최단 철도 '앤젤스 플라이트'가 드디어 날았다. 1901년 첫 개통해서 1969년 지역 개발로 인해 철거됐다가 1996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 운행을 재개했다가 다시 2001년 사고로 운행을 중지했다. 이후 설계 변경과 시스템 보수를 거쳐 지난 3월 드디어 다시 날개를 단 것이다. 앤젤스 플라이트는 다운타운은 3가와 4가 사이의 힐 스트리트(Hill St.)에서 올리브 스트리트(Olive St.) 구간 91미터를 오르내린다. 33도의 경사도로 인해 레일을 따라 놓여진 밧줄로 작동을 한다. 잠깐의 탑승 시간이지만 그가 선사해 주는 기쁨은 말할 수 없이 크다. 벙커 힐로 불리는 언덕에서 내려다 보는 다운타운의 경관은 이 근처에서 최고다. 2000년 국가 사적지로 지정됐다. 개통 한 달만에 5만 9000명의 이 기차를 탔다. 운임은 편도 25센트. 주차는 힐 스트리트의 3가와 4가 근처에 있는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랜드 센트럴 마켓, Grand Central Market 1917년 첫 손님을 맞았으니 LA에서 제일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제일 오래됐지만 여전히 규모면에서 제일 크다. 신선한 과일 채소 고기 해산물 등이 풍성하다. 다인종 사회인 만큼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재료를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유명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손을 거쳐 완성된 건물은 내부는 세월을 거치면서 조금씩 변모했지만 외부는 완공 초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주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한다. 앤젤스 플라이트를 마주 보고 있다. 10달러 이상 물건을 사면 1시간 무료 주차할 수 있다. 주차장 입구는308 South Hill St. ▷주소:317 S. Broadway LA ■현대 미술 박물관, MOCA 이름 그대로 현대 미술만을 전시하는 LA 유일의 박물관이다. 1979년에 개관해서 주로 40년대 이후의 작품들을 소장 전시하고 있다. 현재 50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해서 전국에서 이 부문 가장 유명한 박물관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지난 해 말부터 다가오는 7월 12일까지는 200여 예술가의 500여 작품을 전시하는 'MOCA의 첫 30년'전이 열리고 있다. 조각 사진 회화 설치 미술 등의 작품을 통해 현대 미술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박물관 앞 뜰에 설치된 '고철 덩어리'조각품이 눈길을 끄는데 이는 UCLA 교수 낸시 루빈의 작품이다. 1000파운드의 비행기 부품을 이용해 날개 길이 54피트의 새를 형상화 했다. 입장료는 어른 10달러 학생과 65세 이상은 5달러다. 개관 시간은 화 수요일을 뺀 나머지 요일을 개관하는데 저녁 8시까지 문을 여는 목요일 오후 5시 부터는 무료다. 주차는 건너편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 주차하고 MOCA에서 도장을 받아 가면 9달러. 주차시에 20달러를 내고 나올 때 11달러를 돌려 받는다. ▷주소:250 South Grand Ave. LA ■시청, LA City Hall 1928년 32층 454피트 높이의 건물로 완공된 타워는 고대 바빌로니아와 앗시리아의 피라미드형 사원 유적인 지구라트를 형상화 했다. 타워에 쓰인 모래는 캘리포니아의 58개 카운티에서 물은 샌 디에고에서부터 샌 프란시스코까지 자리한 21개의 역사적인 미션들에서 가져왔다. 구조적으로는 진도 8.2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졌다. 매주 화 수 금요일 10시에 시의회가 열린다. 세계 25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는데 부산과는 1971년 자매도시를 맺었다. 시청사는 일반에게도 공개되는데 원형 중앙 홀 시의회 등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는 무료 가이드 투어가 실시된다. 27층의 전망대가 공개되기도 한다. 관람 문의:(213)485-2121 ▷주소:200 N. Spring St. LA 이밖에 1935년에 후버댐을 설계한 건축가 고든 카우프만의 작품인 LA 타임스 건물도 바깥에서나마 둘러 볼 만하다. 퍼싱 스퀘어 유니언 역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등도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다. 글.사진 백종춘 기자 [email protected]

2010.05.28. 16:16

[뉴욕 인근 산행-60] 하이피크 마운틴…병풍처럼 펼쳐진 절경

캐츠킬 겹겹산중의 동쪽 관문인 루트 23A를 지날 때마다 캐터스킬 계곡의 깊은 신비로움에 사로잡힌다. 동서를 가로 지르는 협곡은 북면에 남산이 있고, 남면에는 하이피크 마운틴(High Peak Mountain, 3655 피트)이 있어 계곡을 이루었다. 비교적 완만한 남산의 상단에는 원주민들 사이에 ‘자이언트의 눈’이라 불리는 노스·사우스 두 개의 호수에 스테이트 캠프그라운드가 있고, 산 중턱을 통하는 트레일도 있다. 그러나 계곡을 건너 병풍처럼 펼쳐있는 하이피크 마운틴은 사람이 근접을 할 수 없을 만큼 가팔라 바라보기만하는 ‘망향 북면’ 벽이다. 그래서 이곳의 절경은 토마스 콜과 같은 풍경화 화가의 마음을 끌어 화판에 옮기어 놓았으며, 작가 립 반 윙클의 원고지를 채워주는 신통력이 샘물처럼 무한하게 스며나는 미술과 문학의 계곡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이 산에 관한 첫 기록은 1793년 7월 26일 프랑스인 피터 드라비가레의 ‘캐터스킬 하이피크 등반’에 나온다. 그가 올랐던 봉우리는 정상 서쪽 편의 라운드톱(3440피트) 봉우리였다 한다. 당시는 하이피크 마운틴이 캐츠킬의 가장 높은 산으로 알았다. 그래서 처음 한동안은 하이이스트 피크로 상왕봉의 자리를 지켰던 때도 있었지만, 곧 캐츠킬 산군의 많은 산들이 소개되면서 상왕의 자리를 내어 주고 19세기 말이 되어서는 하이피크 마운틴으로 공식 명칭을 얻었다. 현재 하이피크 마운틴의 캐츠킬 봉우리의 고도 서열은 23번째가 된다. 2년 전 동절기 북면의 반쪽산행은 급경사에 적설량이 많아 힘들었다. 그러나 이번 반대편 남면에서 시작한 트레일은 정상까지 스노모빌 병행루트로 개발되어 있었다. 트레일은 스노모빌이 다닐 수 있도록 꺾어 올라야하는 급경사면이 없어 난이도는 무난한 편이었다. 하이피크 마운틴은 정상부를 통하는 하이킹 트레일은 아직 미개발 상태로 남겨 논 여백의 산이다. 다만 스노모빌 루트는 정상부를 0.25 마일 간격을 주고 라운드톱 봉우리와 하이피크 봉우리 둘레를 약 5마일 거리로 돌 수 있게 되어있다. ◇오르는 길=루트 23A에서 16번 도로를 만나 좌회전하여 6∼7마일 따라 들어오면 좌측에 파킹장이 있다. 16번 도로는 이지점에서 겨울동안은 많은 적설로 통행이 금지된다. 들어오는 16번 도로는 우측으로 데블 패스 트레일로 연결되는 길이 세 곳이 있는 길이기도하다. 트레일 시작은 두 개의 마크가 표시되어 있다. 빨간색은 스노모빌 루트를, 하이킹 트레일은 롱패스을 표시하는 아쿠아의 물색 표식을 따르면 된다. 고도 약 2000피트에서 시작한 트레일은 약 1마일에 고도 400피트 정도를 올리며 내리막 없이 올라간다. 이 지점에서 넋 없이 길 따라 가다가 길을 놓치기가 쉽다. 트레일은 90도 꺾어 우측으로 급하게 진행된다. 약 0.25마일 가면 노란색의 허클리베리 포인트 트레일을 지난다. 트레일은 작은 실개천을 건너 지속적으로 거의 내리막 없이 1.5마일 가면서 600피트의 고도를 올린다. 트레일은 각진 곳이 없어 스노모빌 루트로는 제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트레일은 정상에서 직선거리로 0.4마일 떨어진 7부 능선 길로 들어선다. 소나무가 울창한 완만한 길로 곳곳에 웅덩이가 있는 작은 습지대도 있다. 이렇게 1마일 체 안 되게 가면 좌측으로는 정상부를 순환하는 스노모빌 트레일과 갈라진다. 이곳에서부터는 트레일 마크를 파란색으로 바꿔 놓았지만 트레일은 롱 패스 트레일의 연속이다. 하이킹 트레일은 0.2마일 직진하다가 오른편으로 90도 돌아 약 0.7마일에 고도를 700피트 정도 내려오면 2300 피트 지점에 전 구간에 걸쳐 가장 아담하고 캠프를 할 수 있는 아늑한 지점을 만난다. 중식을 하기에 가장 적지이다. 트레일은 다시 300피트 고도를 0.2마일에 급강하하여 200피트 고도에서 우측으로 돌아 동쪽을 향하여 나아간다. 이곳으로부터 2000피트의 고도를 유지하며 차례로 버터밀크, 와일드캣, 힐러 폭포를 지나게 되는데, 세 개의 폭포에서 터진 공간을 통하여 루트 23A 로드가 바로 보인다. 세 개의 폭포 상단을 횡단하는 물길은 비가 오면 급류가 되어 항상 기상예측을 염두 해야 할 지점이다. 폭포 상단은 확보 스링을 설치하여 놓아 동절기에는 캐츠킬 최상단의 고난도 아이스 클라이밍 코스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마지막 힐러 폭포를 지나 0.25 마일 가면 일방 0.47마일의 포우이트 릿지 갈림길을 지난다. 여기서부터 루트 23A의 파킹장까지는 고도 1800피트를 2.8마일에 걸쳐 내려오는 가파른 길이다. 전장 9.1마일의 종주산행이 되며, 중간에 포엣 릿지(Poets Ledge)를 갔다 오면 총 10.04마일의 산행이 된다. ◇가는길=Rt. 4 West-Rt. 17 North-I-87 North-Exit 20-32 North-32A-23A West (1)오른쪽 파킹장-(2)루트 23A에서 16번 도로를 만나 좌회전하여 6∼7마일 따라 들어가면 좌측에 파킹장. 글=박충호(뉴욕한미산악회 http://cafe.daum.net/nykralpine)

2010.05.27. 17:17

여행 떠나는 애틀랜타인 늘듯···메모리얼 연휴 공항 이용객 2% 증가 예상

메모리얼데이 연휴기간 동안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약 19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일간지 애틀랜타 저널(AJC)이 26일 보도했다. 하츠필드 공항은 이날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이번 연휴동안 공항 이용객은 2%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항 측은 또한 올 여름휴가철 동안 공항 이용객이 지난해에 비해 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국토보안부 산하 교통보안국(TSA)는 하츠필드 공항에 전신 스캐너를 동원해 탑승객들의 보안검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TSA에 따르면 보안검색대 대기시간을 보통 10분 정도이며, 월요일 오전이나 금요일 밤, 일요일 오후처럼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10~20분정도를 예상해야 한다. 김동그라미 기자

2010.05.27. 7:18

한국으로 오세요!…관광공사, 타민족 여행사 초청 설명회

'한류의 본고장을 직접 체험하세요.'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타민족을 대상으로 한국 홍보에 적극 나섰다. 관광공사는 26일 맨해튼에서 뉴욕에 있는 타민족 여행업자와 언론인 등 100여명을 초청해 한국 문화와 관광상품을 소개했다. 한국의 지방마다 특색있는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한식 코스요리와 함께 비빔밥 만드는 과정을 선보였다. 한국 방문의 해는 뉴욕을 포함해 해외 여행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한국관광 붐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2010년 서울 세계디자인수도,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2년 여수 세계엑스포 등 한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활동이다. 특히 올해에는 경주 한류페스티발, 전주 한국음식축제, 부산 불꽃축제 등 지방에서 열리는 행사가 다양하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홈페이지(www.visitkoreayear)를 통해 호텔 예약(3~4박)을 하면 1일 간 무료 숙박이 제공된다. 또 오는 6~12월 동안 경주와 전주를 방문하면 ‘서울~경주·전주’ 셔틀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이밖에 7월 21일~9월 12일까지 50일간 쇼핑, 식당, 숙박시설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그랜드세일’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민민홍 뉴욕지사장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790만명이며 이 중 미국 방문객은 61만명(한인 10만명)에 달했다”며 “올해는 8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중구 기자 [email protected]

2010.05.26. 21:27

메모리얼데이 연휴 ‘떠나요'…한인 여행사들도 '특수'

프리몬트에 사는 김석영씨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김씨는 “전년에 비해 경기가 다소 풀려서 오랜만에 그랜드캐니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며 “올해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여행을 간다는 회사동료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전국자동차 협회(AAA)에 따르면 경기 호전 기대 심리에 힘입어 29일부터 시작되는 연휴에 집 떠나는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AAA는 여행을 떠나는 가주 주민들이 지난 해 같은 기간 295만4755명보다 8.3% 늘어난 32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인 여행사들도 전년보다 관광예약이 많아졌다며 특수를 기대하는 눈치다. 최근 지속적인 개스값 인상으로 지난 해 대비 갤런당 50센트나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여행객 대부분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을 떠날 것으로 분석했다. 항공업계 역시 전년 24만7855명에 비해 4.9% 늘어난 26만명이 비행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행기 티켓 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평균 176달러에 예약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호텔은 별3개를 기준으로 평균 141달러60센트, 자동차 렌트는 하루 36달러65센트로 전망했다. AAA는 이번 연휴 기간 4인 가족 기준의 평균 지출액은 1052달러, 운전 거리는 842마일로 내다봤다. 한편 AAA는 이번 연휴에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할 경우 ▷날씨 정보 확인 ▷자동차 점검 ▷운전시 휴대전화를 이용한 문자 사용 등 전자기기 사용자제 등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판겸 기자

2010.05.26. 18:53

국내 최고 관광명소는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지난해 미국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명소는 맨해튼 타임스스퀘어로 조사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0일자 인터넷판에서 보도한 국내 최고 관광명소는 지난해 3760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뉴욕 타임스스퀘어로 나타났다. 벨라지오와 시저스팰리스의 분수대, M&M 월드를 중심으로 관광객이 몰리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이 2위를 차지했으며,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희숙 기자 [email protected]

2010.05.24. 21:40

관광객수 최다 미국 10대 명소…금문교·피셔맨스 워프 포함

금문교와 피셔맨스 워프 등 북가주의 2곳이 지난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미국의 10대 명소에 꼽히는 영예를 안았다. 21일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2009년 한해동안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아 온 미국내 명소 10곳을 소개한 바에 따르면 1위는 뉴욕 타임스스퀘어가 선정됐으며 북가주의 금문교가 6위, 피셔맨스 워프가 8위에 각각 올랐다. 타임스스퀘어는 지난해 3천760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타임스스퀘어는 맨해튼의 화려한 조명 뿐 아니라 뉴스 전광판과 거리 축제 등 구경거리가 크게 늘어났다. 관광 명소 2위는 라스베이거스의 번화가인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이 뽑혔다. 지난해 관광객 수는 2천901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벨라지오와 시저스팰리스, 미라지 호텔 등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이 관광객 수 2천500만명으로 3위, 보스턴에서 `퀸시 마켓’으로 알려져 있는 장터 ` 패니얼(Faneuil) 홀 마켓플레이스‘가 관광객 1천900만명으로 4위에 올랐다. 그다음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내 매직 킹덤(1천710만명),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1천700만명),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 리조트(1천470만명), 샌프란시스코의 북쪽 부두인 피셔맨스 워프(1천만명),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1천만명) 등이 포함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테네시주 접경에 위치한 국립공원인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스’는 지난해 관광객 950만명으로 10위를 차지했다.

2010.05.24. 18:48

바다사자 돌아왔다…피어39로 300마리 귀환

샌프란시스코 피어39에서 자취를 감췄던 바다사자들이 돌아왔다. SF 피어39의 바다사자들은 10월 한때 1700여마리까지 늘었다가, 11월 20마리로 급감한 후 12월부터는 아예 자취를 감춰버려 관계자들의 우려를 낳은 바 있다. SF의 명물인 바다사자들은 지난달부터 피어39으로 돌아오기 시작해 22일 현재 300여마리가 보금자리로 돌아왔다. 집 떠났던 바다사자들이 왔다는 소식에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도 반기고 있다. 한 관광객은 “SF의 명물인 바다사자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피어39을 찾았다”며 “수백마리의 바다사자가 모여있는 모습이 장관”이라고 말했다. 생물학자들은 “가주 해안이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이 지속되면서 바다사자의 주요 먹이인 멸치가 줄어들었다”며 “이 때문에 멸치가 풍성한 오리건으로 터전을 옮겼다가 되돌아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판겸 기자

2010.05.24. 18:27

워싱턴 내셔널 몰 관광지 3위…작년 2500만명 찾아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아 온 미국내 명소 10곳을 선정, 소개했다. 워싱턴 일원에서는 내셔널 몰이 미국내 관광지 3위로 선정됐다. 1위는 뉴욕 타임스스퀘어가 차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타임스스퀘어는 지난해 3760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타임스스퀘어는 맨해튼의 화려한 조명 뿐 아니라 뉴스 전광판과 거리 축제 등 구경거리가 크게 늘어났다. 관광 명소 2위는 라스베이거스의 번화가인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이 뽑혔다. 지난해 관광객 수는 2901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벨라지오와 시저스팰리스, 미라지 호텔 등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은 관광객 수 2500만명으로 3위, 보스턴에서 ‘퀸시 마켓’으로 알려져 있는 장터 ‘패니얼(Faneuil) 홀 마켓플레이스’가 관광객 1900만명으로 4위에 올랐다. 이 밖에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내 매직 킹덤(1710만명),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1700만명),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 리조트(1470만명), 샌프란시스코의 북쪽 부두인 ‘피셔맨스 워프’(1000만명),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1000만명) 등이 포함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테네시주 접경에 위치한 국립공원인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스’는 지난해 관광객 950만명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연합>

2010.05.24. 16:35

관광 명소 Top 10, 1위 뉴욕 타임스 스퀘어

미국 최고의 관광 명소 1위로 뉴욕 타임스스퀘어가 선정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1일 인터넷판에서 지난 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아 온 전국 명소 10곳을 선정 소개했다. 타임스스퀘어는 지난 해 376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잡지는 타임스스퀘어에 맨해튼의 화려한 조명 뿐 아니라 뉴스 전광판과 거리 축제 등 구경거리가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관광 명소 2위엔 라스베이거스의 번화가인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이 뽑혔다. 이 곳의 지난 해 관광객 수는 2901만명에 달했다.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은 관광객 수 2500만명으로 3위 보스턴에서 '퀸시 마켓'으로 알려져 있는 장터 '패니얼(Faneuil) 홀 마켓플레이스'는 관광객 1900만명으로 4위에 올랐다. 이 밖에 10대 관광 명소에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내 매직 킹덤(1710만명)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1700만명)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 리조트(1470만명) 샌프란시스코의 북쪽 부두인 '피셔맨스 워프'(1000만명) 할리우드 '명성의 거리'(1000만명) 등이 포함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테네시주 접경에 위치한 국립공원인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스'는 지난 해 관광객 950만명으로 10위를 차지했다. 곽재민 기자

2010.05.23. 19:15

메모리얼 여행객 는다…AAA, 작년보다 5.4% 증가할 듯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집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미 자동차협회(AAA)는 20일 지난해까지 침체됐던 경기가 올들어 다소 회복됨에 따라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엔 전년 동기대비 약 5.4% 정도 늘어난 여행객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AA는 이중 자동차 운전자는 약 2800만명(5.8% 증가), 항공기 탑승객수는 약 215만명(2.4%증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AAA 미드-애틀랜틱의 레지나 애버렐라 매니저는 그러나 늘어난 여행객으로 플로리다 등 인기 휴양지의 경우 비행기나 호텔 등을 예약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원하는 목적지에 대해 가장 좋은 패키지(교통·숙박 등의 묶음 상품)를 찾아보고, 만약 저렴한 제품을 발견하면 즉시 예약하는 것이 요령”이라고 말했다. AAA는 여행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개스값이나 항공권 요금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이며, 자동차 대여료는 오히려 1일 평균 36.65달러로 지난해보다 15%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승림 기자 [email protected]

2010.05.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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