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퓨처스리그에서 안타와 볼넷으로 100% 출루했다. 김영웅은 17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교체 출장해 1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16일) KT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서 분위기를 전환하며 타격감의 반등을 기대하게 했다. 김영웅은 6회말 1사 후 3루수로 교체 출장했다. 타순은 3번으로 들어갔다. 김영웅은 7회말 수비 때 2사 만루에서 안인산의 강습 타구를 직선타로 잡아 실점을 막아냈다. 삼성이 8-1로 크게 앞선 8회 2사 후에 김영웅은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올해 육성선수로 입단한 신인 김규한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7구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이서준의 몸에 맞는 볼, 김재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차승준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김영웅은 득점을 올렸다. 이후 강민성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1타점을 추가했다. 김영웅은 9회 1사 1,3루 득점권 찬스에서 타격 기회가 왔다. 조세익이 볼넷, 김재상이 우전 안타를 때려 찬스를 만들었다. 김영웅은 KT 투수 정정우 상대로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를 때려 우익수 앞 적시타로 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선발투수 최하늘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박용재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했다. 2-1로 앞선 5회초 타순이 한 바퀴 돌며 6득점, 8-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김재상이 5타수 4안타 2득점, 차승준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영웅은 지난 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근 1군에서 10경기 타율이 1할7리(28타수 3안타)였다.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2개월 넘게 공백기가 있었고, 복귀 후에 타격감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다. 올해 45경기 타율 1할7푼3리(156타수 27안타) 4홈런 16타점 OPS .487로 부진하다. 지난 2년간 28홈런-22홈런을 터뜨리며 삼성 타선의 젊은 거포로 활약했는데 올해는 심각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166타석에서 삼진이 48개, 삼진율이 29%로 높다. 최근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의 2군행 이후 “주위에서 자꾸 이상한 소스를 준다. 어린 선수라 많이 휩쓸린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김영웅의 올 시즌 부진을 두고, 삼진이 많은 김영웅을 향한 주위의 잘못된 조언에 쓴소리를 한 것. 박 감독은 “영웅이는 삼진을 안 먹으면 좋은 타구가 나올 수가 없다. 자기 색깔이 있다. 자꾸 옆에서 삼진 이야기를 하니까 거기에 스트레스 받고 움츠러 든다”고 말했다. 또 “주위에서 삼진 먹지 말고 어떻게든 갖다 맞혀라 하는데 갖다 대면 절대 정타가 안 나온다”며 삼진이 많지만 그러면서 홈런 등 장타를 때리는 김영웅 특유의 호쾌한 스윙을 감쌌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09.17. 17:42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현행 20석에서 15석으로 낮추자는 자신의 제안에 대해 “15석이 논거는 더 많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TV’에 출연해 10석으로 낮춰야 한다는 조국혁신당의 주장에 “어떤 경우로 해도 10석이 근거는 명료하지 않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대표는 ‘유신 이전의 10석으로 돌아가는 것이 상식’이라는 혁신당 측 주장에 대해 “제도가 도입된 1949년부터도 20석이었다”고 했다. 이어 “교섭단체 (요건) 숫자가 가장 낮았던 것이 국회의원 전체 숫자의 5%였다. 200석 당시에 10석이었던 것이기 때문에 지금 300석으로 5%를 한다면 15석이 되는 것이지 않나”라고 했다. 다만 김 대표는 “(15석은) 하나의 예시로 했던 것”이라며 “10석을 포함해 여러 가지 다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 추미애 ‘21억 컨설팅’ 논란에 “관심 있게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6·3 지방선거 당시 박시영씨가 운영하는 정치컨설팅 업체에 20억원이 넘는 선거 비용을 지출한 것을 둘러싼 논란도 언급했다. 그는 “당 후보와 관련된 계약에 대한 것이어서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국민 세금으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계약된 가격의 적정성은 저희도 공적 책임이 있는 부분이어서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계약 금액뿐 아니라 실제 제공된 컨설팅의 내용과 계약 과정의 투명성까지 살펴보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대표는 “그 가격의 적정성이 적정한 내용으로 담보됐는가, 그러니까 물건의 공급뿐만 아니라 어떤 컨설팅이라든가 내용에 있어서 이것이 그에 값하는 상당한 것이었는가, 실무자들이 그런 관계 속에서 다 투명한가를 보게 될 것”이라며 “혹시 문제가 제기되면 그것은 당도 관여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당이나 당의 주요 인사, 선거를 대상으로 일부 여론조사 기관이나 컨설팅 업체가 비정상적이거나 부도덕한 상행위를 한 경우가 있어 체크하고 있다. 당과 연루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는 단계”라며 “당 주변에 여론조사나 컨설팅 카르텔은 없어야 된다”고 했다. 박씨는 지난 8·17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신천지 연관 단체인 이희자 한국근우회 회장이 함께 찍힌 사진을 사용해 여권 내부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서 김 대표와 경쟁하던 정청래 전 대표의 모습이 빠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는 친명(친이재명)계 후보를 자처한 김 대표가 정 전 대표를 상대로 이른바 신천지 의혹을 제기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추 지사는 당시 전당대회에서 정 전 대표를 지지했다. 최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세력에 업혀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말했고 김 대표를 비롯한 친명계 인사들은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박씨 유튜브에서 사용된 사진을 다시 거론하며 “전당대회 기간에 신천지 관련 사진과 관련해서 원래 그렇게 딱 둘이 찍은 건가 하는 그런 논란이 있지 않았느냐”고 했다. 이어 “그것에 대해 당시 문제 제기가 됐던 사안인데 이번 것(컨설팅)은 새로운 것이어서 저희가 책임감을 가지고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일정을 고려해 최고위원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오늘 뉴스의 중심은 아무래도 대통령 기자회견이기 때문”이라며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지지율 반등의) 중요한 계기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9.17. 17:38
[OSEN=최이정 기자] 배우 박예니가 영화 ‘인턴’에서 일할 때는 야무지고 동료들 사이에서는 유쾌한 ‘유진’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예니는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인턴’에서 패션 브랜드 ‘우투투’의 상품기획자(MD) 유진 역을 맡았다. ‘인턴’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 분)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 분)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 불문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유진은 업무에는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실무자다. 공들여 준비한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땐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다가도 이내 다시 업무에 집착하고, 탕비실 수다를 떨다가도 상사 앞에서는 순식간에 태도를 전환하는 등 현실 직장인의 희로애락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특히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 분)와는 꼼꼼하게 업무를 주고받으며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형성하고, 동료들과는 발 빠른 대처 능력과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밝고 유쾌한 오피스 분위기를 이끈다. 박예니는 유진의 다채로운 면모를 섬세한 표정과 말투, 순발력 있는 리액션으로 완성했다. 상황에 맞춰 강약을 조절하는 세밀한 연기는 물론, 최민식과 한소희 등 어떤 배우와 붙어도 착붙 케미를 자랑하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간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 ‘멍뭉이’, ‘그녀가 죽었다’, ‘청설’을 비롯해 드라마 ‘너는 나의 봄’, ‘모범형사 2’, ‘사냥개들’, ‘셀러브리티’, ‘감사합니다’, ‘중증외상센터’, ‘러닝메이트’, ‘백번의 추억’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매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여왔다. 개성 강한 캐릭터부터 친근한 생활 연기까지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온 박예니가 이번 영화 ‘인턴’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가운데, 그가 이어갈 열일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에일리언컴퍼니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9.17. 17:38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결전지 입성 과정에서 일본 측의 제지로 대형 태극기를 들지 못한 채 입국해 논란이다. 한국 선수단 본진 122명은 17일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 도코나메의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일본땅을 밟았다. 인천공항 출국길에 깃대에 달린 태극기를 들었던 기수 신유빈(탁구)과 서승재(배드민턴)는 입국장을 빠져 나올 때 태극기 없이 빈손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경찰과 공항 당국이 태극기를 드는 것을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가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공항 보안 문제와 자체 규정을 들어 허용하지 않았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현지 경찰이 ‘한국 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가 공항 내에서 국기를 들 수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여 결국 태극기 없이 입국장을 빠져나가게 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방역 지침이 엄격했던 2021년 일본 도쿄올림픽을 제외하면 역대 주요 국제 종합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태극기를 들고 입국장에 들어서는 것은 통상적인 관례였다. 앞서 지난 15일 선수촌 행사에서 역사적 논란이 불거졌다. 나고야 긴조항에 정박한 선수촌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 접안 기념행사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분장한 무장대가 등장했다. 도요토미는 1592년 조선을 침략해 임진왜란을 일으켜 동아시아 평화를 깨뜨린 인물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역 문화와 관광을 소개하기 위한 행사였고, 특정 역사적 인물을 지지하거나 어떠한 역사적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당시 한국 선수단이 선수촌 외벽에 내걸었던 이순신 장군 발언을 차용한 현수막은 일본 언론과 우익 단체 등이 정치적 메시지라며 거세게 반발해 결국 철거됐다. 대한체육회는 선수촌 ‘도요토미 공연’ 논란과 관련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대회조직위에 공식 서한을 보내 유감 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박린.김효경([email protected])
2026.09.17. 17:35
[OSEN=최이정 기자] 배우 겸 가수 윤서빈이 창작 뮤지컬 '제임스 바이런 딘: 디 오리지널'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청춘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윤서빈은 지난 16일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4관에서 열린 뮤지컬 '제임스 바이런 딘: 디 오리지널' 무대에 올라 첫 관객들을 만났다. 스물넷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영원한 청춘의 아이콘 '제임스 딘' 역을 맡은 윤서빈은, 찬란한 성공 뒤에 숨겨진 외로움과 불안, 생에 대한 열망을 섬세하고 입체적인 연기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창작 뮤지컬 '제임스 바이런 딘: 디 오리지널'은 1955년 캘리포니아 도로 위에서 비극적인 사고를 맞이한 제임스 딘의 마지막 5분을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성공한 배우이지만 삶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지 못하는 제임스 딘이 아직 태어나지 않은 천사 바이런과 '인생필름'을 놓고 마지막 게임을 벌이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과정을 담았다. 그동안 영화 '전력질주', 음악극 '눈이 부시게'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차곡차곡 연기 내공을 쌓아온 윤서빈은 이번 무대에서 더욱 깊어진 감정선과 독보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불안과 욕망이 교차하는 청춘의 이면을 세련된 감각과 세밀한 표현력으로 풀어내며 윤서빈만의 독창적인 '제임스 딘'을 완성했다는 평이다.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윤서빈은 "제임스 딘이 인생에서 겪었던 희로애락의 이야기를 관객 여러분께 잘 들려드리고 싶다"라며 "이 작품의 핵심 메시지인 '실망과 절망이 끝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관객분들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제임스 바이런 딘: 디 오리지널'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4관에서 공연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씨일공일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9.17. 17:31
Shinsegae Group Chairman Chung Yong-jin has personally donated 100 million won (roughly $75,000) to support the "2026 Good Deeds Outing," the fifth annual event organized by Good Doctor Network (led by co-directors Oh Doo-hwan and Song Ki-jin), an organization that has supported more than 1,000 children across some 20 orphanages since its founding in 2020. The event was initially expected to receive support at the Shinsegae Group level, but plans shifted to a personal donation after Chairman Chung expressed his intention to contribute individually. According to reports, Chung met directly with Good Doctor Network director Oh Doo-hwan on the 16th and personally handed over the 100-million-won donation — the largest single contribution recorded in the history of the Good Deeds Outing event. The donation was made in a personal capacity and is separate from Shinsegae Group's own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programs. It reflects Chung's hands-on management style, characterized by visiting sites in person, engaging directly with people, and making decisions on the spot. Chung has often expressed the belief that individual, voluntary giving carries more meaning than corporate donations, and he regularly makes time to take part personally in charitable activities. His pattern of making quick, direct decisions on social contribution has also been seen on television before. In December 2019, Chung drew attention on the SBS program "Matnam-ui Gwangjang" when he purchased 30 tons of misshapen potatoes during an episode set in Gangneung. The episode's director, Lee Kwan-won, noted that E-Mart tends to buy up most of the local specialty products featured on the show, and that although large bulk purchases aren't easy decisions, the company continues its giving by sympathizing with the cause and selling the goods at low prices. In a separate episode filmed in Haenam, when celebrity restaurateur Baek Jong-won approached Chung about a surplus of giant sweet potatoes that had no buyer, Chung reportedly responded lightly, saying they could simply be cut in half if too large to eat whole. Upon learning the volume involved reached 450 tons, he was momentarily taken aback but said he would look into it properly — and E-Mart announced a plan that same day to sell 300 tons of the giant Haenam sweet potatoes. This latest donation to Good Doctor Network is seen as another expression of the same personal conviction. A Good Doctor Network representative expressed gratitude for Chung's decision, calling it a meaningful gesture for the children. The "2026 5th Good Deeds Outing" will be held on the 18th at Seoul Land amusement park in Gwacheon. The annual event, first launched in 2022, invites children from vulnerable backgrounds to spend a day at the amusement park alongside volunteers. More than 1,000 people are expected to take part, including orphanage children from across the country, volunteers, sponsors, and event staff. Volunteers will be paired one-on-one with children for the day, sharing rides, park facilities, and meals together. Pairings will generally follow a same-gender matching principle — men with boys, women with girls — though this may be adjusted flexibly depending on circumstances on the day. Good Doctor Network will once again provide free-admission passes and lunch for both volunteers and children. The organization is also covering the full cost of round-trip chartered buses for participating orphanages, along with operational supplies and incidental expenses, and its own staff will serve as on-site personnel to help ensure the event's safety and smooth operation. Good Doctor Network has historically borne the bulk of the costs for the Good Deeds Outing, aside from a portion covered by outside donations. Director Oh Doo-hwan said the event was designed so that children "can experience warm affection," adding that he hopes the memories created through the hands-on activities will offer comfort to the children and remind volunteers of the value of giving. Good Doctor Network — whose name reflects the idea of a network of "good doctors" — regularly supports roughly 1,000 children across about 20 orphanages nationwide. Beyond regular sponsorship, the group supports children's healthy growth and independence through supply donations, medical volunteer work, and other activities. A number of hospitals and clinics have joined the cause, supporting orphanage children in various ways. Companies such as Oketing Holdings and King Order Brothers, along with numerous individuals and organizations, have also contributed to the effort. To increase transparency, the organization operates dedicated bank accounts for each orphanage so that donors can give directly. Details on orphanage-specific donation accounts and how to volunteer or contribute can be found on the Good Doctor Network website. 정현식 기자personal orphanage chairman chung personal donation group chairman
2026.09.17. 17:30
세계의 날씨(9월18일) (09:00) ┌───────┬────┬─────┬───────┬────┬─────┐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주요도시 │기온(℃)│ 날 씨 │ ├───────┼────┼─────┼───────┼────┼─────┤ │암 스 테 르 담│ 12∼ 17│ 비 │멜 버 른│ 7∼ 22│ 구름조금 │ ├───────┼────┼─────┼───────┼────┼─────┤ │아 테 네│ 17∼ 29│ 맑음 │멕 시 코 시 티│ 9∼ 18│ 비 │ ├───────┼────┼─────┼───────┼────┼─────┤ │방 콕│ 26∼ 34│ 뇌우 │마 이 애 미│ 25∼ 31│ 뇌우 │ ├───────┼────┼─────┼───────┼────┼─────┤ │베 이 징│ 20∼ 27│ 비 │몬 트 리 올│ 13∼ 21│ 맑음 │ ├───────┼────┼─────┼───────┼────┼─────┤ │베 오 그 라 드│ 17∼ 28│ 구름조금 │모 스 크 바│ 12∼ 19│ 맑음 │ ├───────┼────┼─────┼───────┼────┼─────┤ │베 를 린│ 13∼ 20│ 흐림 │나 이 로 비│ 13∼ 23│ 소나기 │ ├───────┼────┼─────┼───────┼────┼─────┤ │브 뤼 셀│ 12∼ 20│ 맑음 │뉴 델 리│ 24∼ 34│ 구름조금 │ ├───────┼────┼─────┼───────┼────┼─────┤ │부 다 페 스 트│ 13∼ 26│ 맑음 │뉴 욕│ 22∼ 27│ 맑음 │ ├───────┼────┼─────┼───────┼────┼─────┤ │붸노스아이레스│ 12∼ 22│ 구름조금 │파 리│ 14∼ 23│ 맑음 │ ├───────┼────┼─────┼───────┼────┼─────┤ │카 이 로│ 22∼ 33│ 맑음 │프 라 하│ 11∼ 21│ 흐림 │ ├───────┼────┼─────┼───────┼────┼─────┤ │더 블 린│ 15∼ 18│ 비 │리우데자네이루│ 18∼ 22│ 비 │ ├───────┼────┼─────┼───────┼────┼─────┤ │프랑크 푸르트│ 12∼ 22│ 흐림 │로 마│ 20∼ 29│ 비 │ ├───────┼────┼─────┼───────┼────┼─────┤ │제 네 바│ 11∼ 22│ 구름조금 │샌 프란시스코│ 14∼ 21│ 맑음 │ ├───────┼────┼─────┼───────┼────┼─────┤ │하 노 이│ 24∼ 31│ 비 │상 파 울 루│ 14∼ 17│ 비 │ ├───────┼────┼─────┼───────┼────┼─────┤ │홍 콩│ 27∼ 32│ 구름조금 │싱 가 포 르│ 25∼ 34│ 뇌우 │ ├───────┼────┼─────┼───────┼────┼─────┤ │호 놀 룰 루│ 25∼ 31│ 비 │스 톡 홀 름│ 12∼ 17│ 맑음 │ ├───────┼────┼─────┼───────┼────┼─────┤ │이 스 탄 불│ 18∼ 26│ 흐림 │시 드 니│ 9∼ 23│ 맑음 │ ├───────┼────┼─────┼───────┼────┼─────┤ │자 카 르 타│ 26∼ 30│ 비 │타 이 베 이│ 23∼ 27│ 맑음 │ ├───────┼────┼─────┼───────┼────┼─────┤ │요하 네스 버그│ 16∼ 23│ 뇌우 │테 헤 란│ 17∼ 32│ 맑음 │ ├───────┼────┼─────┼───────┼────┼─────┤ │쿠알라 룸푸르│ 25∼ 34│ 뇌우 │텔 아 비 브│ 23∼ 30│ 소나기 │ ├───────┼────┼─────┼───────┼────┼─────┤ │리 마│ 18∼ 21│ 비 │도 쿄│ 19∼ 23│ 흐림 │ ├───────┼────┼─────┼───────┼────┼─────┤ │리 스 본│ 16∼ 29│ 흐림 │토 론 토│ 11∼ 22│ 맑음 │ ├───────┼────┼─────┼───────┼────┼─────┤ │런 던│ 12∼ 21│ 흐림 │밴 쿠 버│ 12∼ 21│ 맑음 │ ├───────┼────┼─────┼───────┼────┼─────┤ │로스 앤젤레스│ 17∼ 26│ 안개 │바 르 샤 바│ 10∼ 21│ 맑음 │ ├───────┼────┼─────┼───────┼────┼─────┤ │마 드 리 드│ 18∼ 27│ 맑음 │워 싱 턴│ 22∼ 30│ 맑음 │ ├───────┼────┼─────┼───────┼────┼─────┤ │마 닐 라│ 26∼ 30│ 비 │취 리 히│ 12∼ 20│ 흐림 │ └───────┴────┴─────┴───────┴────┴─────┘ (자료=웨더아이)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6.09.17. 17:26
아마존 "준비되고 안전할 때 AI 출시해야" (서울=연합뉴스) 설원태 기자 = 아마존은 인공지능(AI) 모델이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안전할 때 출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아마존 대변인 톰 파넬은 이메일 성명에서 "우리는 이를 발전과 안전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로 보지 않는다"며 "모델은 사용할 준비가 돼 있고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 출시돼야 하며 이는 엄격한 테스트와 강력한 안전장치를 통해 확보된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전체가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는 정부와 협력하는 업계로서 올바른 보호 조치를 마련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앤트로픽이 촉발한 AI 개발 속도조절론에 대한 아마존의 입장이다. 개발 속도를 늦추자는 앤트로픽의 제안과는 결이 다르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도 AI 모델 '노바'를 개발했지만, 노바 모델들은 앤트로픽과 오픈AI 등의 첨단 모델들과 경쟁 반열에 오르지 못한 상태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분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앤트로픽과 오픈AI 등 AI 기업들의 파트너이자 투자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설원태
2026.09.17. 17:26
IAEA 총회 "북한 핵보유국 지위 인정 안한다" 결의 "북핵활동 심각한 우려…모든 활동 즉각 중단해야" 103국 압도적 찬성…중국·러시아 등 6개국에서 반대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원국들이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라 핵무기 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IAEA는 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70차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IAEA와 북한 간 NPT 안전조치협정의 이행'에 관한 결의를 찬성 103표, 반대 6표, 기권 14표로 채택했다. 러시아, 중국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결의는 "북한의 핵활동이 지속적으로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북한 정부에 "모든 관련 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결의는 북한 핵시설에서 최근 관측된 활동도 구체적으로 열거하면서, 특히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와 경수로의 지속적인 가동 정황을 심각한 우려 사항으로 지목했다. 아울러 평산 우라늄 광산과 정련공장에서 채광과 정련, 우라늄 정광 생산 활동이 확대된 정황도 나타났다고 밝히고, 풍계리 핵실험장은 여전히 핵실험을 지원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IAEA 총회는 그동안 연례 결의안을 통해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지속해서 제기해 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총회 제출 보고서를 통해 과거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2021년 재가동된 영변 핵단지에서 추가 우라늄 농축 시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한 강선 농축 단지에 증축된 부속건물이 지난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의 무기급 핵물질 생산 능력이 추가로 확장됐다고 분석했다. IAEA 사찰단이 2009년 북한에서 추방된 이후 IAEA는 위성 사진과 공개 정보만을 활용해 북한의 핵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IAEA 총회의 북한 비핵화 촉구에 "핵보유국 지위는 그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며 핵보유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승욱
2026.09.17. 17:26
中, 원유 수입 조절로 유가 좌우…이란전서 에너지 패권국 부상 세계 최대 정유국 입지 활용해 정제유 수출 제한으로 힘과시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중국이 이란전쟁을 거치면서 새로운 에너지 패권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이면서도 막대한 양의 원유를 비축하고 정유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대체 에너지 투자도 확대해 분쟁 상황에서도 수입량을 조절하면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중국이 원유 수입량을 조절해 글로벌 유가를 좌우하는 힘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NYT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6개월간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나 급감했다. 중국은 1993년 원유 순 수입국이 된 이후 비축유를 늘리는데 안간힘을 써왔고, 현재 중국의 비축량은 파악 가능한 전 세계 원유 재고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차 운행 증가 등으로 원유 수요가 크게 줄면서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 것이다. 여기에 탄탄한 고속철도망과 태양광 패널·배터리 분야에서의 독보적 위치, 석유 대신 석탄을 화학물질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 등도 영향을 줬다. 중동산 원유에 의존해온 다른 국가들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원유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했지만, 중국은 이런 외풍을 피해 갈 수 있었다. 중국의 이런 원유 수입 조절 능력은 곧바로 시장에 영향을 줬다. 중국이 수입을 줄이면서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에도 당초 에너지 업계가 분석했던 것만큼 원유 가격이 치솟지 않았다. 골드만삭스 원유 연구 책임자인 댄 스트루이븐은 8월 말 기준 원유 가격은 중국이 전쟁 전 수준대로 계속 수입했다면 형성됐을 가격보다 배럴당 약 10달러가량 낮았다고 밝혔다. 컬럼비아대 글로벌 에너지 정책 센터의 에리카 다운스 수석연구원은 "이는 아무도 중국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힘"이라며 "앞으로 중국이 새롭게 얻은 이런 힘을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보는 일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중국은 세계적인 정유 대국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이란 전쟁 초기부터 정제연료인 제트유, 휘발유, 디젤유 등의 수출을 엄격히 제한하는 방향으로 힘을 과시해왔다. 올봄 공급이 특히 부족했던 시기 베트남이나 태국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국가에는 정제유를 수출하고 호주나 필리핀 등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대립해온 국가에는 수출을 제한한 것이다. NYT는 이런 행보가 중국이 에너지를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물론 중국이 원유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산유국과는 차이가 있다. 다만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이 원유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비축을 늘리면 유가가 오르고 비축을 줄이면 가격 상승 압력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때문에 향후 몇 달간 중국이 얼마나 많은 원유를 수입할지, 또 그중 얼마를 정제해 수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시 이라크·아프가니스탄 담당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던 메이건 오설리번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으로 지난 수십년간 얼마나 큰 지정학적 영향력을 행사해왔는지 생각해보라"며 "만약 중국이 수요 측면에서 그런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중국에 특정 행동을 요청하고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신영
2026.09.17. 17:26
EU 통상수장 내달 베이징행…中과 무역불균형·희토류 등 담판(종합) EU, 中에 하이브리드차 수출제한 요구…中은 공공조달법안에 반발 (런던·베이징=연합뉴스) 김지연 한종구 특파원 = 유럽연합(EU) 통상 수장인 마로시 셰프초비치 통상·경제안보 집행위원이 내달 8∼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회담한다. 17일 AFP,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로프 길 EU 집행위 대변인은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이 이날 왕 부장과 화상 통화를 하고 지난 여름 동안 진행된 무역 논의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도 왕 부장이 셰프초비치 집행위원과 화상회담을 열고 중국과 EU 간 경제·무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EU로서는 대EU 중국 수출에 대한 관리와 유럽의 중국 시장 접근성,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문제가 우선순위라고 길 대변인은 설명했다. EU 회원국들은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 문제 해결을 촉구해 왔으며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유럽 공급망에 미칠 영향에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길 대변인은 "진정성 있는 대화가 여전히 최우선이지만, 10월 베이징에서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이 공동 주재할 제2차 무역투자위원회에서 첫 구체적 결과물을 내놓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며 "이는 우리가 말에서 결과물로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물은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중국산 자동차의 유럽 수출 문제를 놓고도 협상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EU가 무역 갈등 확대를 막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중국 측에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유럽 수출을 자발적으로 제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EU는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유럽 수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데 대해 대응 방안을 모색해왔다. 반면 중국은 EU가 추진 중인 공공조달 규제 강화가 중국 기업의 유럽 시장 접근을 제한하는 보호주의 조치라며 반발했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EU 집행위원회가 최근 내놓은 공공조달 법안 초안에 대해 "'유럽 우선' 조항을 설정하고 입찰 평가 기준에 안보 등 비시장적 요소를 포함해 조건에 맞지 않는 제3국 기업을 배제하거나 제한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EU가 올해 들어 사이버보안법 개정안, 산업가속법안, 공공조달법안 등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며 "사이버 안보와 산업 발전을 명분으로 보호주의를 시행하고 차별적 조항을 빈번하게 설정하며 시장 진입 조건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U는 작년 중국과의 상품 교역에서 3천600억유로(약 571조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전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열린 연례 정책연설에서 이를 거론하며 "두 번째 차이나 쇼크가 다가오고 있다고들 하는데, 이는 이미 닥쳐왔다"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중국과의 무역 관계의 균형을 다시 맞추기 위해 모든 수단을 쓸 것"이라며 "말은 좋지만 행동이 훨씬 좋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종구
2026.09.17. 17:26
"美 제재에 이란 주요항공사 마한항공 노선 중단"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면서 이란 주요 항공사이자 제재 대상인 마한항공이 여러 해외 노선을 중단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마한항공은 14일부터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앙카라행 노선을 중단한다고 공지했으며 오만 무스카트 노선은 17일 중단됐다. FT는 "여행사에 보낸 통지문에서 마한항공은 튀르키예, 오만 항공당국의 결정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와 오만은 미국의 군사·경제 압박을 우회할 수 있는 숨통 역할을 했다. 마한항공의 이런 조치는 미국 재무부가 이란 정권의 무기·인력 수송을 도왔다는 이유로 이란의 항공 부문을 지원한 튀르키예 회사 등 36개 대상을 제재한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만이다. 미 재무부는 당시 마한항공뿐 아니라 이란 항공사에 지상 업무, 판매 대행 등을 제공하는 제3국의 회사와 개인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헤란의 여행사 관계자는 FT에 "다른 이란 항공사들은 여전히 이스탄불과 무스카트 노선을 운항하고 있지만 다음은 그들의 차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데이터 기업 시리움에 따르면 16일 이란 공항에 착륙이 예정됐던 항공편의 약 3분의 1이 취소됐고 키시항공, 이란에어투어는 예정 항공편의 반 이상이 운항하지 않았다. 이란과 교류가 비교적 활발한 조지아의 민간항공청은 지난주 이란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를 포함해 미국의 제재를 완벽히 지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항공 산업은 미국 제재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는 부문 중 하나다. 외국 항공사들은 제재에 저촉될 가능성 탓에 이란 노선 운항을 꺼리며 항공기 부품, 유지·보수 분야까지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탓에 이란 항공사의 항공기 안전은 만성적 문제다. 민간 항공 부문까지 제재하는 건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미국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이란 국영 이란항공의 타헤르 압돌하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국내 항공 부문에 대한 압박이 전이되는 암처럼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운항 중인 항공기는 9대뿐"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훈상
2026.09.17. 17:26
美, 텍사스행 유조선 사이버공격 '이란 배후설' 조사 원유·LPG 운반선 엔진 시스템 침투 정황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 당국이 텍사스주(州)에 입항할 예정이었던 유조선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가 이란인지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이버 공격이 이뤄진 시점은 지난달 초다. 2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싣고 텍사스주 갤버스턴으로 향하던 'VL 프로스페리티'호는 지브롤터 해협 통과 중 사이버 공격으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기관실 시스템에 침투한 공격자들은 엔진 냉각수 흐름을 줄이고 엔진 회전 속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료 및 엔진오일 탱크의 기능도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VL 프로스페리티의 관리업체는 당시 미국 당국이 선박에서 사이버 보안 점검을 실시했고, 이후 정상 운항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텍사스를 향해 운항하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코하쿠'도 지브롤터 해협에서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미 해안경비대와 연방수사국(FBI) 요원들로 구성된 전문팀은 지난달 두 선박이 멕시코만에 도착한 뒤 직접 승선해 시스템의 피해 여부 등을 조사했다. 미 당국은 공격 장소와 선박의 목적지 등을 감안해 이란이나 이란과 연계된 세력이 주요 해상 수송로를 교란할 목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을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지브롤터 해협은 지중해와 대서양을 연결하는 주요 항로로 하루에 약 300척의 선박이 통과한다. 또한 미 당국은 사이버 공격이 미국 항구에서 사고를 일으키기 위한 것이었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선박의 엔진과 항법 시스템 등이 해킹될 경우 충돌이나 폭발, 기름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 해안경비대 사이버사령부에 따르면 선박의 엔진과 추진, 항법 등을 통제하는 시스템이 해킹될 경우 선박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수 있다. 다만 미 해안경비대는 이번 사건으로 해당 선박의 안정성이 훼손되거나 선원들이 물리적 위험에 처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일환
2026.09.17. 17:26
기세 오른 예멘반군 내륙 유전지대까지 노려…전면전 우려 예멘 정부군 최대 거점 중부 마리브주서 공세 "사우디, 예멘 반군에 이란 공습 위험 '이중 압박' 직면"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 해안선 통제권을 확보한 데 이어 예멘 정부군의 최대 거점이자 자원 요충지인 중부 마리브주, 남부 교통 요충지 타이즈주를 향해 공세를 확대하고 있다. 2022년 휴전 협정 이후 비교적 소강상태를 유지하던 예멘 내전이 전면전 양상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란 전쟁에서 파생된 잔불이 아니라 큰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후티는 2014년 수도 사나를 기습 점령한 이후 북서부 대부분을 통제해 왔으나 마리브주는 점령하지 못했다. 예멘 전문가 무함마드 알바샤는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마리브주는 반군 쿠데타에 저항해 온 정부군의 북부 마지막 보루"라며 "후티가 점령한다면 그들에게 상징적, 전략적으로 엄청난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브주는 예멘 최대 규모의 석유·가스전이 집중된 곳으로 이곳이 함락되면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예멘 정부는 경제적 젖줄을 잃게 된다. 이는 정부의 정통성 상실은 물론 수백만 명의 난민 사태를 유발하는 인도적 위기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마리브주가 무너지면 사우디아라비아와 긴 국경을 공유하는 동부 최대 주 하드라마우트로 향하는 길목이 열려 사우디의 국가 안보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으로 본다. 또 사실상 남북으로 갈라진 예멘의 분단이 고착화될 뿐 아니라 사우디와의 긴장 완화 노력이 수포가 되고, 홍해 물류 불안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후티는 타이즈주도 동시에 노리고 있다. 타이즈주는 후티 통제 지역과 정부 임시 수도인 아덴을 연결하는 핵심 고속도로가 지나는 전략 요충지다. 후티는 타이즈주를 봉쇄해 정부군의 물류와 이동 통로를 차단하려는 속셈으로 보인다. 전황이 격화하면서 양측의 무력 충돌도 거세지고 있다. 후티는 최근 마리브주 상공에서 자체 제작 미사일로 사우디군의 F-1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잔해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맞서 사우디군은 타이즈주와 하자주 등 반군 진지, 통신 시설에 30여 차례 공습을 가하며 맞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 남부 타이프 지역에서는 요격된 후티의 드론 파편에 예멘인 1명이 사망했다. 후티가 사우디 국경을 넘어 공격을 강화한 이후 사우디 영토 내에서 확인된 첫 사망자다. 전투는 알자우프, 알바이다 등 예멘 내륙 전선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후티는 홍해 입구인 바브알만데브 해협 인근을 통제한 데 이어 사우디 국경지대인 알자우프의 알라바나트 군사기지 일대에서도 정부군과 치열한 육상 교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후티의 이번 공세를 자원 확보를 통한 경제적 자립과 중동 정세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분석한다. 마리브주의 석유 자원을 확보한다면 대외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사우디 국경을 직접 위협해 협상 테이블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예멘 정부군은 서부 해안 전선 패배 이후 사기가 저하되고 내부 분열이 심화한 상태다. 미국 워싱턴연구소 에이프릴 알리 선임연구원은 NYT에 "현재 후티가 순풍을 타고 있다"며 "정부군은 극도로 분열됐다"고 진단했다. 사우디 역시 딜레마에 빠졌다. 12년째 군사 개입에도 후티를 축출하지 못하면서 공군력만으로 지상전 구도를 뒤집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후티가 사우디 남부 주요 시설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재개하면서 사우디의 안보 부담도 더욱 커졌다. 이란의 공습 위험까지 대비해야 하는 '이중 압박'에 직면한 셈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강훈상
2026.09.17. 17:26
유엔 조사단 "123명 숨진 美 이란 초교 공습, 전쟁범죄 가능성" 개전 첫날 공습으로 민간인 170여명 사망…"과실 넘어선 무모한 행위" 美 "자체 조사 진행 중"…유엔, 이란의 반정부시위 유혈진압도 비판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미국이 올해 2월 이란의 초등학교와 체육시설을 공습해 어린이를 포함해 170여명의 민간인을 숨지게 한 사건이 전쟁범죄에 해당할 합리적 근거가 있다는 유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 이란 독립국제진상조사단은 18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오는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이 같은 내용을 정식 보고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보고서에서 이미 알려진 대로 전쟁 개시 첫날인 지난 2월 28일 이란 남부 미나브의 한 초등학교를 타격한 공습으로 13세 미만 어린이 123명을 포함해 총 15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란 중부 라메르드의 스포츠센터와 주택가를 겨냥한 두 번째 공습에서도 어린이 5명을 포함해 민간인 22명이 목숨을 잃고 17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단은 "미국이 민간인 인명 피해나 민간 시설 파괴를 초래할 수 있는 무차별 공격을 감행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다"며 "미군은 타깃이 군사 목표물인지 확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하는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해당 학교 타격이 오래된 표적 데이터를 사용한 데 따른 오류 때문이라고 설명해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6월 취재진에 "그 누구도 고의로 그런 일을 하지는 않았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전쟁은 끔찍한(nasty)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엔 조사단은 해당 학교 건물 자체가 명백한 공격 목표 지점이었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면서 "미군이 오래된 정보에 의존했더라도 민간 시설 타격 위험을 충분히 인지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공격을 감행한 것은 단순한 과실을 넘어선 무모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라메르드 스포츠센터 공습 당시 미군이 정밀타격미사일을 이용해 인구 밀집 지역에 약 18만개의 텅스텐 탄자를 흩뿌린 것 역시 "살상 위험을 방치한 무모한 결정"이라고 조사단은 지적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유엔 보고서에 대해 "외부 기관의 보고서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며 "자체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며 현재로서는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밝히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2월 28일 이전에 이뤄진 이란 당국의 자국민 탄압과 반인륜 범죄 행위도 상세히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작년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전국 31개 전체 주에서 반정부 시위를 유혈 진압해 공식 집계로만 3천38명이 사망하고 2만5천여 명이 다쳤다. 조사단은 실제 피해 규모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 당국은 올해 들어 시위와 관련해 최소 58명을 국가안보를 위협한 혐의로 처형했으며, 현재도 여성 5명과 미성년자 3명을 포함한 70여 명의 이란인이 사형 집행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승욱
2026.09.17. 17:26
'AI 대부' 힌턴 "안전장치 안 만들면 아마 1년 내 통제력 상실" "초지능 등장까지 몇년 안 남았다는 게 많은 연구자 의견" 이미 '체르노빌급 사태' 관측…미국 의원들에 비공개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인공지능(AI)의 대부(代父)'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미국 연방의회가 AI에 대한 안전장치를 앞으로 1년 내에 마련하지 못하면 통제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고 16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그는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이 주최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다른 AI 전문가들과 함께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이런 의견을 밝혔다. 힌턴 교수는 브리핑이 끝난 후 16일 저녁에 의회가 AI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는 여유 시간에 대해 "아마도 1년쯤 될 것이다. 하지만 1년보다 많이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이 언제 등장할지에 대한 예측을 보면, 예전에는 30년이니 50년이니 했다. 그러다가 10년, 20년으로 내려왔다. 요즘은 사람들이, 많은 연구자들이 말하기를 몇 년밖에 안 남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는 이제 AI가 더 나은 AI를 설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를 '재귀적 자기개선'(recursive self-improvement)이라고 부른다. (…) 우리가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통제 불능이 될 것이다.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말했다. 힌턴 교수는 최근 발생한 이른바 '허깅페이스 사건'에 대해 "작은 체르노빌"이라고 평가했다. 허깅페이스 사건은 오픈AI의 AI 에이전트들이 인터넷에 접속해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상대로 해킹을 벌이고 자신들의 행동을 인간에게 숨기기 위해 흔적을 지우려고 한 사건으로, 이 사건이 지난달에 알려지면서 AI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됐다. 샌더스 의원은 민주·공화 양당 소속 의원들을 이번 브리핑에 초청했으나 실제 참석자는 거의 모두 민주당 의원들이었고, 참석한 공화당 인사는 존 케네디(루이지애나) 상원의원뿐이었다. 힌턴 교수는 현재 AI 붐의 기초가 된 인공 신경망과 딥 러닝 분야에서 연구 업적을 쌓아 온 선구자로, 2024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그는 2013년 자신이 차린 AI 스타트업이 구글에 인수되면서 구글 고위 임원을 겸직하고 있었으나, 2023년 AI의 위험성에 대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입장이 되고 싶다며 구글 부사장 겸 엔지니어링 펠로직에서 물러났다. 샌더스 의원은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기술을 만들어내는 일과 인류의 미래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긴박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샌더스 의원은 수년간 AI가 미국 내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없애고, AI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아동·청년에게 해를 끼치며, 소수 과두층에 권력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는 AI 개발에 엄격한 제한과 통제를 가하는 '인공 초지능 금지법'이라는 이름의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발표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브리핑에서 힌턴의 설명을 들은 뒤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스스로를 복제하기 시작한 이 에이전트들을 어느 정도 의미 있게 통제할 수 있는 시간이 마지막 몇 분 남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일한 공화당 참석자인 케네디 의원은 AI가 인간보다 우월한 독립 종이 될 경우 인류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며 "그럴 가능성이 1%만 돼도 우리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데 미국 의회는 아직 세계적 해법에 이르기 위한 시도를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허깅페이스 사건으로 AI 규제 방안에 대한 관심이 미국에서 커짐에 따라 공화·민주 양당 지도부와 관련 상임위에서는 과거에 제안됐던 AI 규제안을 다시 논의하는 대화가 재개됐다. 논의에는 존 슌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에이미 클로버샤 민주당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 상무위원장, 마리아 캔트웰 민주당 상원 상무위 간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크루즈 의원은 이번 주 NBC뉴스에 "특히 파국적 위험에 관한 법안을 심사·의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에이미 클로버샤, 존 슌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초당적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분명하지 않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이 있으려면 초당적 합의가 필요하다.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깅페이스 사건에 대응해 너새니얼 모런(공화·텍사스) 하원의원과 공동으로 'AI 킬 스위치'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하원 원내부대표 테드 류(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은 NBC뉴스에 이 법안이 올해 내에 상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뒤 레임덕 회기가 남아 있고, 상원에서도 관심이 있다. 매우 단순하고 상식적인 법안이다. 가장 기본적인 수준에서 인간이 AI를 통제해야지, 그 반대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고성능 AI 모델 개발업체가 시스템을 정지하거나 종료할 기술적 권한을 유지하도록 의무화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정부가 그런 종료 조치를 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케네디 의원은 이와 별도로 AI 에이전트가 인간 통제를 벗어나는 것을 방지하려는 또다른 'AI 킬 스위치' 법안의 신속 처리를 요청했으나, 랜드 폴(공화·켄터키) 상원의원이 만장일치 동의를 거부하면서 처리되지 못했다. 케네디 의원은 이를 두고 "의회는 방귀도 뀌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의회의 무기력을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화섭
2026.09.17. 17:26
현대차, 실리콘밸리서 기술인재 모집…"우리는 글로벌 AI기업" 무뇨스 "현대차 핵심경쟁력은 다양성"…박민우 "세계적 실물AI 구축할것" '유연 근무' 제시하면서도 K팝·K뷰티와 세제혜택 있는 '한국 근무' 권유 (새너제이=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우리는 한국 기업이면서 진정으로 세계적인 조직입니다." 자동차 기업을 넘어 인공지능(AI)·로봇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기술인재 확보를 위한 대규모 채용행사를 열었다. 1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대차그룹의 '테크탤런트포럼 2026'에는 한국계를 포함해 현지 기술 분야 구직자 230여 명이 몰렸다. 이들은 포럼 공식 순서가 시작되기 1∼2시간 전부터 행사장을 찾아 차량과 로봇, 실물AI(피지컬AI) 등 부스를 돌며 현대차의 제품과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포럼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박민우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 연구개발(R&D) 본부장인 만프레드 하러 사장, 김혜인 인사실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해 그룹의 비전과 기술 전략을 소개하며 글로벌 인재들의 합류를 요청했다. 무뇨스 사장은 임원진부터 다국적인 현대차의 핵심 경쟁력이 바로 '다양성'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한국 기업일 뿐 아니라 진정으로 세계적인 조직"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에 10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고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에도 아이오닉5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점도 역설했다. 특히 "우리는 단순히 자동차를 생산하는 보통의 완성차 업체가 아니라, 자동차도 제조하는 실물AI·기술 기업"이라며 앞으로 "로보틱스와 주문형 운송수단,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커넥티비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창업주 정주영 회장의 유명한 어록인 "해보기나 했어"를 인용하면서 현대차가 도전적인 기업 문화와 철학을 갖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박민우 대표는 실물 AI 시대를 맞아 현대차가 더욱 앞서나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실물 AI 분야는 뛰어난 알고리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의 학습에서 진정한 강점이 나온다"며 "승자는 가장 많은 데이터를 가진 곳이 아니라 데이터를 가장 빨리 학습하는 곳이고, 현대차그룹이 가장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VP 본부와 포티투닷을 중심으로 차량 플랫폼부터 AI 모델,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 경험 등 전 영역(풀스택)에 걸친 기술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와 한국 중 어디든 원하는 곳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유연한 근무 환경을 앞세워 참석자들의 합류를 종용하면서도, 동시에 K팝과 K뷰티 등을 누릴 수 있는 한국 근무를 은근히 권유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면 한국에서 일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숙련 전문가들은 세제 혜택을 포함해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유인책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회사 기술력에 감탄하거나 미래 비전을 기대하는 내용의 쪽지를 행사장 벽면에 붙이는 등 현대차를 응원했다. 이들은 "흐름을 이끄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창의성을 유지해달라. AI가 독창성을 없애도록 두지 말라"는 등의 의견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영전
2026.09.17. 17:26
日 미하마원전 3호기, 누수로 운전 정지…10월 재가동 차질 우려 시운전 중 배관 누수…간사이전력, 전기요금 과다청구도 발표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 후쿠이현 미하마 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시운전 중 배관 누수로 인해 운전이 정지됐다. 이에 따라 내달 초로 예정됐던 운전 재개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18일 NHK 등에 따르면 이 원전 사업자인 간사이전력은 미하마 원전 3호기 발전기 터빈 연결 배관 표면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원인 조사를 위해 이날 오전 4시께 원자로 운전을 수동 정지했다. 간사이전력 측은 현재 재가동 시점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미하마 원전 3호기는 지난 5월에도 터빈 부품 부식으로 인한 증기 누출 문제로 가동이 중단됐다가, 정기 검사를 마치고 이달 12일 재가동해 시운전에 들어간 상태였다. 당초 간사이전력은 오는 10월 9일 상업 운전을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재정지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문제가 된 배관은 터빈을 돌린 증기가 식어 물로 흐르는 계통으로, 원자로 냉각수가 흐르는 배관과는 별개다. 간사이전력 측은 원자로 냉각 기능 등 안전 유지에는 문제가 없으며 주변 환경에 대한 방사능 영향도 없다고 설명했다. 미하마 3호기는 1976년 12월 영업 운전을 시작한 지 49년이 넘은 노후 원전이다. 2021년에는 일본 내 원전 중에서는 처음으로 설계 수명인 40년을 넘은 상태에서 재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한편, 간사이전력은 2024년 4월부터 원가 산정 오류로 가정용 전기요금 등을 과다 청구해 온 사실을 별도로 발표했다. 과다 청구액은 3년간 총 1천400만엔(약 1억3천만원) 규모다. 회사 측은 고객 환불 방안과 재발 방지책을 조만간 확정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이락
2026.09.17. 17:26
네팔 홍수 피해 아동 2만2천명…월드비전, 아동친화공간 운영 학교 32곳 피해로 9천800명 교육 차질…비두르에 공간 2곳 마련해 100여명 지원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이 네팔 대홍수 피해 아동들을 돕기 위해 현지에 아동친화공간을 마련했다. 월드비전은 홍수 피해가 컸던 누와코트 비두르 지역에 아동친화공간 2곳을 운영하며 피해 아동 10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 및 관리청(NDRRMA)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8만4천여명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 가운데 약 2만2천명이 아동이다. 학교 32곳도 피해를 보면서 약 9천800명의 아이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동친화공간에서는 그림 그리기 등 창작 활동과 축구, 배드민턴 등 스포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또래와 어울리며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현지 주민인 샤르밀라는 "아이들이 홍수를 겪은 뒤 위험이 다가온다고 느끼거나 상상하기만 해도 '온다, 온다'라고 소리치며 높은 곳으로 달려갔다"며 "아동친화공간이 마련된 이후 아이들이 다시 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필요한 경우 전문 상담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아이들의 심리·사회적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현지 비정부기구 및 정부기관, 지방정부와 협력해 누와코트와 라수와 지역으로 아동보호 및 회복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로즐린 가브리엘 네팔월드비전 회장은 "살아남는 것만으로 회복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이들이 안전하다고 느끼고 친구들과 다시 어울리며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긴급구호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아란
2026.09.17. 17:26
[그래픽] 스웨덴 총선 결과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지난 13일(현지시간) 치러진 스웨덴 총선에서 야권 좌파 연합이 집권 우파 연합에 3석 차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약속한 극우 스웨덴민주당의 사상 첫 연립정부 참여는 일단 물건너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17일 개표를 마친 결과 좌파 연합이 전체 349석 중 176석을 확보해 과반 의석을 확정했다. 우파 연합은 173석으로 좌파보다 3석 적었다. [email protected] X(트위터) @yonhap_graphics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영석
2026.09.17.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