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열린광장] 화려한 득점 보다 값진 헌신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대회가 끝나면 사람들의 기억에는 화려한 골 장면과 우승 세리머니가 먼저 남는다. 득점왕과 결승골의 주인공은 시대의 영웅이 되고, 스포트라이트는 언제나 공격수에게 집중된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조금 다른 메시지를 남겼다.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이 화려한 공격수가 아니라 미드필더로 팀의 중심을 지킨 스페인팀 주장 로드리에게 돌아갔기 때문이다. 그의 수상은 축구가 개인이 아닌 단체 경기이며, 가장 눈에 띄는 역할이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로드리는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며 경기 흐름을 조율했고, 위기마다 팀의 균형을 지켰다. 자신의 기록보다 동료들의 장점을 살렸고, 팀을 먼저 생각했다. 화려한 골은 없었지만, 승리는 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진정한 리더란 앞에서 빛나는 사람이 아니라 뒤에서 움직이는 사람임을 증명한 것이다.   우리 사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오랫동안 ‘공격수’만 기억하는 문화 속에 살아왔다.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사람과 화려한 리더에게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지만, 조직을 묵묵히 떠받치는 사람들의 수고는 쉽게 잊는다.   한인사회도 오늘의 모습을 이루기까지 수많은 ‘로드리’들의 헌신이 있었다. 새벽마다 가게 문을 열었던 소상공인, 자녀 교육을 위해 자신의 꿈을 뒤로 미뤘던 부모, 이름 없이 봉사해 온 교회와 비영리단체의 봉사자, 그리고 다양한 한인 단체들에서 묵묵히 실무를 맡아 온 이들이 공동체의 중심을 지켜 왔다. 이들이 있었기에 한인사회는 어려운 이민의 역사를 견디며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를 떠올려 보자. 사람들은 교각과 아름다운 다리의 곡선에 감탄하지만, 금문교를 진정으로 지탱하는 것은 눈에 잘 띄지 않는 케이블(Main Cable)이다. 수많은 가닥의 강선이 하나로 엮여 강풍과 지진, 엄청난 하중을 견디기에 다리는 흔들리지 않는다. 화려한 외형보다 보이지 않는 중심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금문교는 말없이 증명하고 있다.   공동체도 마찬가지다. 겉으로 드러나는 성과는 언제나 누군가의 보이지 않는 희생 위에 세워진다. 갈등을 조정하고, 조직의 중심을 잡으며, 다른 사람의 성공을 위해 자신의 공을 기꺼이 양보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공동체는 앞으로 나아간다. 오늘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리더십도 이런 모습이다.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공동체를 살리는 리더, 공을 독차지하기보다 연결하는 리더, 박수보다 책임을 먼저 선택하는 리더가 많아질 때 사회는 더욱 건강해진다.   한인사회 역시 이제는 평가의 기준을 조금 바꿀 필요가 있다. 화려한 성공담만 기억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헌신을 존중하는 공동체,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과 희생을 함께 인정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다음 세대도 경쟁보다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서로를 세우는 건강한 공동체를 이어 갈 수 있다.   축구는 혼자 이길 수 없는 스포츠다. 가장 많은 골을 넣는 선수보다 팀의 균형을 지키는 선수가 우승을 만든다. 우리의 삶도 다르지 않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가정과 직장, 한인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수많은 ‘로드리’들이 있다. 그들이야말로 공동체를 떠받치는 금문교의 케이블이며, 우리가 오래도록 기억해야 할 진정한 영웅들이다.   어쩌면 월드컵이 우리에게 남긴 가장 큰 교훈은 경기를 움직이는 힘은 화려한 스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헌신에서 나온다는 사실일 것이다. 우리 사회가 더 많은 ‘로드리’를 존중하고 기억할 때, 공동체는 더욱 단단해지고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다.   박철웅 일사회 회장열린광장 득점 헌신 직장 한인사회 공동체 결과 우승 세리머니

2026.08.03. 18:20

썸네일

샤를리즈 테론, '박진영 비닐바지' 생각나는 비닐치마..이걸 이렇게 소화해? [핫피플]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톱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영화 ‘오디세이’ 홍보를 위해 내한한 가운데 시선을 사로잡는 파격적이고 유니크한 패션으로 내한 현장을 밝게 비췄다. 샤를리즈 테론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디세이(The Odyssey)’의 한국 프로모션 행사에 연출을 맡은 놀란 감독, 동료 배우 매트 데이먼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샤를리즈 테론은 도회적인 핀스트라이프 셔츠에 은밀한 랩 스타일의 투명 비닐 스커트, 긴 가죽 장갑을 매치한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도트 무늬 스타킹과 레이스 언더웨어를 살짝 노출하는 감각적인 연출로 우아함과 파격을 동시에 잡았으며, 부스스한 숏보브 헤어스타일과 노란색 포인트를 준 네일아트까지 완성도 높게 소화해 내며 독보적인 '패션 카멜레온'의 면모를 입증했다. 특히 '쉽지 않은' 비닐 스커트의 놀라운 소화력에 네티즌이 감탄했다.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박진영의 비닐바지를 생각나게 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영화 ‘오디세이’가 글로벌 박스오피스 흥행 수익 4억 5천만 달러(한화 약 6,100억 원)를 돌파한 시점과 맞물려 한층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고대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바탕으로 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13번째 장편 영화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영웅 오디세우스의 험난한 여정을 그린 대작이다. 매트 데이먼이 주인공 오디세우스 역을, 앤 해서웨이가 그의 충직한 왕비 페넬로페 역을 맡았으며, 샤를리즈 테론은 오디세우스를 7년간 자신의 섬 오기기아에 가둬두는 요정 칼립소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현지 평단과 외신의 반응은 뜨겁다.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9%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놀란 감독의 전작 ‘크리스토퍼 놀란’의 대표작 ‘다크 나이트’(94%)를 제치고 감독 생애 최고 평점을 경신했다.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의 브라이언 바이너 평론가는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샤를리즈 테론, 젠데이아 등 화려한 캐스팅과 이야기, 연출력 모두 승리한 영광스러운 영화적 경험”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가디언의 피터 브래드쇼 역시 “놀란 감독이 인간과 괴물, 도덕적 변신을 다룬 숨 막히는 서사시로 '신(God)의 영역'에 도달했다”라며 별점 5점 만점을 부여했다. 일각에서는 대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나 원작 변형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으나, 대다수 평론가는 “웅장하면서도 친밀한 액션 블록버스터”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특히 앤 해서웨이, 사만다 모튼 등 여성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신화 속 칼립소를 치명적인 매력으로 완성한 샤를리즈 테론의 연기 내공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8.03. 18:20

썸네일

강균성 예비신부, 14살 연하 배우 유하진이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 [Oh!쎈 이슈]

[OSEN=최이정 기자] 남성 보컬 그룹 노을의 강균성이 10월의 신랑이 된다. 예비 신부는 14세 연하의 배우 유하진이다. 4일 오전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강균성이 오는 10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유하진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라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 강균성은 예비 신부에 대한 깊은 확신과 사랑으로 결혼을 결정했으며, 앞으로 한 가정의 가장이자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균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 신부 유하진은 1995년생으로, 1981년생인 강균성과 14살 나이 차이다. 지난 2019년 MBC 드라마 ‘봄밤’으로 데뷔한 유하진은 이후 드라마 ‘어서와’, ‘날아올라라, 나비’,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물론 영화 ‘턴: 더 스트릿’, ‘신체모음.zip’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실력파 배우다. 뷰티 브랜드 광고 모델로도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특히 두 사람은 종교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대표 ‘혼전순결의 아이콘’으로 꼽히던 강균성과 마찬가지로 유하진 역시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두 사람은 신앙 안에서 더욱 깊은 신뢰를 쌓았다는 후문이다. 앞서 강균성은 전날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는 “평생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라며 “늘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고 제 삶의 소중한 시간들을 함께해 준 ‘노을빛’(팬덤명)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설렘 가득한 결혼 소감을 남겼다. 깜짝 결혼 발표에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물결도 뜨겁게 이어졌다. 가수 딘딘은 “와 형!!!!! 축하드려요!!!!!”라며 격한 축하를 보냈고, 방송인 장성규 역시 “축하드립니다 우리형”이라며 기쁨을 나눴다. 가수 슬리피 또한 “대박 축하드립니다”라고 댓글을 남겼으며, 활동 중단 중인 개그우먼 박나래도 ‘좋아요’를 눌러 축하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2026.08.03. 18:19

썸네일

“큰 오류 없으면 가감해 보고 가능”...중앙선관위, 지침 정황

6·3 지방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자 수 집계에 오류가 발생하면 다음 시간대 보고에서 수치를 가감해 반영할 수 있다는 취지의 지침을 전국 시도 선관위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지방선거 당일인 지난 6월 3일 오전 8시 40분께 시도 선관위에 투표자 수 입력과 수정에 관한 전달 사항을 이메일로 보냈다. 중앙선관위는 이메일에서 “투표자 수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수정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 수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중앙선관위 선거관리과 담당자에게 보고한 뒤 승인을 받아 수정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기존 투표자 수 보고 자료에 큰 오류가 없는 한 다음 시각 투표자 수 보고 시 가감해 보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선거관리시스템 입력 내용의 수정 권한을 가진 시도 선관위가 비교적 작은 오류를 다음 시간대 집계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자체 조정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다. 합동수사본부는 이 같은 처리 방식이 통계 조작이나 오류 은폐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해당 이메일의 내용은 중앙선관위가 선거를 앞두고 공개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종합관리지침’과 일부 차이를 보인다. 종합관리지침에는 “선거관리시스템에 입력한 내용은 국민에게 공개되므로 전임·전담 직원이 철저히 확인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입력 내용을 수정해야 할 때는 사유를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시도 선관위가 해당 사유의 적정성을 명확히 확인해 수정 허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메일에 포함된 ‘수정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큰 오류가 없는 한 다음 보고 때 가감해 보고할 수 있다’는 내용은 공개 지침에는 명시되지 않았다.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중앙선관위가 이러한 지침을 시도 선관위에 전달한 정황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이메일의 작성·전달 과정에 중앙선관위 지휘부가 관여했거나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이전 선거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투표자 수 오류를 처리했는지도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 차원에서 해당 지침이 작성·전달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일부 직원의 일탈을 넘어 조직적 비위 여부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가감 보고가 실제 통계 조작에 해당하는지는 수사를 통해 규명돼야 한다. 합수본은 이날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강남구 선관위 선거담당관을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등이 연루된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서도 중앙선관위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6.08.03. 18:17

썸네일

[기자의 눈] 미국을 실험실로 만드는 DSA〈미국민주사회주의자들〉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 체급을 키우고 있는 민주사회주의자들(DSA)의 공동의장 메건 로머의 폭스뉴스 인터뷰가 화제다. 지난달 26일 그의 인터뷰는 DSA가 미국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려 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로머는 연방 상원 폐지, 현행 대통령제와 연방대법원 대체, 이민세관단속국(ICE) 폐지, 국방예산 삭감이 모두 DSA의 정책이라고 밝혔다. 국경을 없애고 불법체류자를 사면하는 방안과 교도소 폐지 역시 장기적인 목표라고 했다.     그가 불법체류자 사면의 근거로 내세운 것은 미국 책임론이었다. 미국이 다른 나라를 불안정하게 만들었고, 미국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그 결과에 따른 ‘경제적 난민’이라는 주장이다. 미국의 외교정책에 잘못이 있었다고 해서 국경과 이민법까지 없애야 한다는 발상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 과거의 책임은 외교와 원조, 이민제도 개선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역사적 죄책감을 이유로 스스로 국경을 포기하는 국가는 없다.   교도소 폐지 주장도 마찬가지다. 로머는 범죄 대부분이 가난에서 비롯됐고 사회가 범죄자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빈곤이 범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가난이 범죄의 면허증이 될 수는 없다. 더구나 범죄 피해자 상당수 역시 저소득층이다. 범죄자의 처지는 이해하면서 국민의 안전은 외면하는 것이 어떻게 사회정의가 될 수 있는가.     연방 상원과 현행 대통령제, 연방대법원을 없애거나 대체하겠다는 주장도 단순한 제도 개혁의 범위를 넘어선다. 이것은 개혁이 아니라 미국이라는 국가를 대상으로 한 거대한 사회실험이나 마찬가지다.     DSA의 정책을 하나씩 뜯어보면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라기보다 현실에 불만이 큰 유권자의 표를 끌어오기 위한 급진적 구호에 가깝다. 무상 의료, 저렴한 주택, 무료 대중교통, 공영 식료품점, 부유층 증세 등등 듣기에는 모두 달콤하다. 그러나 DSA는 혜택만 말할 뿐 그 비용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부담할 것인지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     답은 늘 비슷하다. 부자와 대기업에서 더 걷으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과 자본은 세금과 규제를 피해 이동할 수 있다. 기업이 떠나면 일자리가 줄고 세수가 감소한다. 결국 부족한 재원을 메우는 청구서는 중산층과 서민에게 돌아간다.   혜택은 모두가 누리되 비용은 다른 누군가가 부담하면 된다는 논리다. 이런 모순은 DSA의 정책뿐 아니라 이를 지지하는 이들의 경제 인식에서도 나타난다.   최근 에셜론 인사이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50세 미만 민주당원들의 ‘자본주의’에 대한 순 호감도는 마이너스 31%포인트였지만,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순 호감도는 플러스 22%포인트였다.   자본주의에는 강한 거부감을 보이면서도 경쟁과 선택, 창업과 소비의 자유에는 호의적인 셈이다. 시장이 만들어내는 기회와 편리함은 누리고 싶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격차와 책임은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모순이다. 이는 일관된 사회주의적 신념이라기보다 자신의 경제적 불만을 ‘자본주의 반대’라는 구호로 포장한 것에 가깝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민주·공화 양당의 극단적인 대립은 DSA가 세력을 키울 정치적 공간을 열어 주고 있다. 기존 정치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더 급진적인 대안으로 눈을 돌리면서 DSA의 영향력도 커질 수 있다. 그래서 차라리 DSA에 미국의 방향타를 한번 맡겨 보자는 냉소적인 생각마저 든다. 유권자들이 직접 그 통치를 겪어 봐야 달콤한 구호 뒤에 어떤 대가가 따르는지 알게 될 것이다.   미국 전체를 이념의 실험장으로 내줄 수는 없다. 잘못된 선택의 대가는 DSA 정치인이나 그 지지자들만 치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자리와 치안, 세금과 공공서비스가 흔들리면 피해는 결국 평범한 시민들에게 돌아간다. 김경준 사회부 기자기자의 눈 미국 민주사회주의자 현행 대통령제 자본주의 반대 교도소 폐지

2026.08.03. 18:16

썸네일

‘0-1 지고 있는데 홍명보는 뒷짐지고 구경만’ 월드컵 남아공전 충격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생생장면 나왔다

[OSEN=서정환 기자] 상상이상이다. 홍명보 감독은 팀이 지고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아무것도 안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축구대표팀은 지난 6월 25일 멕시코 몬테레이서 개최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예선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으로 패했다. 1승 2패의 한국은 수많은 경우의 수를 거쳐 조별리그서 최종 탈락했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이재성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정신적 지주이자 전술의 핵심 두 선수를 선발에서 뺀 것이다. 오현규와 황희찬이 대신 들어갔지만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18분 마세코에게 결승골을 실점했다. 이후 5분 뒤에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수분섭취 휴식시간)가 실시됐다. 0-1로 뒤지는 상황에서 전술적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소중한 작전시간이었다.  하지만 무능한 홍명보 감독은 주어진 3분을 허무하게 날렸다. 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작전지시 하나 하지 못했다.  충격적인 장면이 폭로됐다. 유튜버 ‘미국신혼일기’는 ‘이제서야 올리는 남아공전 실점 후 영상. 고개숙인 선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3일 공개했다. 남아공전 마지막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서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카메라에 잡혔다.  홍명보 감독은 정말로 구체적 작전지시가 없었다. 음성이 담겨있지 않아 선수들 간의 구체적 지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홍 감독은 단발적인 지시만 2-3초 반복하고 뒷짐지고 돌아서는 장면이 대부분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박수를 치면서 선수를 독려했다. 설영우와 옌스 카스트로프에게 2-3초 짧은 지시를 한 것이 전부였다. 당장 0-1로 뒤지는 상황에서 공격수를 투입하는 등 큰 변화를 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급한 것은 선수들 쪽이었다. 특히 미드필드의 핵심 이강인과 황인범이 선수들을 불러서 모아 놓고 구체적으로 계속 지시를 했다. 이때도 홍 감독은 뒤에서 구경만 했다. 누가 감독인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주장 손흥민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했다. 그때 홍명보 감독이 끼어들어 몇 초간 말을 했다. 선수들이 경청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분위기는 이미 패한 팀이나 마찬가지였다.  유튜버는 약 2분간의 휴식시간 중 홍명보 감독이 몇 초간 침묵했는지 타이머로 계산까지 했다. 1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홍 감독은 약 50초간 선수들에게 아무런 작전지시도 하지 않았다. 사실상 아무것도 안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축구팬들은 “손흥민이 하는 말 방해나 하지 말지. 감독이 진짜 무능하니 방해만 한다”, “감독이 어쩔 줄 몰라 선수들을 외면하는 저 모습”, “정말 찌질하고 무능하다”, “선수들에게도 홍명보는 감독 취급조차 못 받았구만”, “손흥민, 이강인, 황인범은 저렇게 열정적인데, 감독은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네”, “한심 그 자체다”, “전술의 전자도 모르는 인간 같다. 저 귀중한 시간에 선수들 사이에서 왔다갔다”, “감독이 오니 선수들이 돌아선다”면서 날 선 비판을 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8.03. 18:16

썸네일

‘철인’ 황재균 성대한 은퇴식 일정 발표, 8일 KT-롯데와 함께 ‘The Final Countdown’

[OSEN=이후광 기자] '철인' 황재균의 은퇴식이 8일 열린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황재균의 은퇴식을 개최한다"라고 4일 발표했다. 전 소속팀인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하는 은퇴식은 황재균의 선수 시절 등장곡인 ‘Europe : The Final Countdown’ 콘셉트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기 전 1부 행사에서 황재균이 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 팬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열고 감사 인사를 전한다. 그라운드에서 황재균의 야구 인생이 담긴 은퇴 기념 영상이 상영되고, 양 구단과 선수단이 준비한 은퇴 기념 선물 증정식을 갖는다. 이날 시구와 시타, 시포는 황재균의 가족이 각각 맡아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되는 2부 행사는 황재균의 가족과 동료, 모교 은사와 후배들이 함께한다. 은퇴 축하 영상이 공개되고 황재균이 직접 은퇴사를 낭독한다. 20년간 정들었던 그라운드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베이스 러닝 하이파이브 행사도 마련했다. 선수단과 모교인 경기고등학교 은사, 야구부 후배들, 그리고 팬들이 도열해 은퇴를 축하하고 격려해주며 불꽃놀이와 함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황재균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후 2017년 KT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2021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고, 2025시즌 KBO 역대 7번째로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기록하는 등 KBO를 대표하는 ‘공수겸장 내야수’로 활약했다. 황재균은 프로 통산 18시즌 동안 220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5리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8.03. 18:15

썸네일

택시기사 살해하고 국내로 도주한 중국인, 29년 만에 강제송환

중국에서 택시 기사를 살해한 뒤 국내로 도주한 50대 중국인이 29년 만에 국내에서 검거돼 중국으로 강제송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국제범죄수사대는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중국인 A씨를 검거해 지난달 24일 중국으로 강제송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997년 3월 10일 중국 톈진(天津)에서 공범 2명과 택시 기사를 상대로 강도질하다 저항하는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인 2017년 선원 비자(E-10)로 국내로 들어왔다. 충남 서천군에서 뱃일하며 매년 중국을 오갔다고 한다. 그런데 2021년 이후로 그는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2021년 9월 택시 기사 사망 사건을 조사하던 중국 수사당국이 DNA 분석을 통해 공범 2명을 검거한 것이다. 이후 A씨는 2022년 3월로 비자가 만료됐는데도 귀국하지 않고 오히려 전남 목포시로 이주해 일용직을 하며 생활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공범들이 검거됐다는 소식을 듣고 국내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A씨가 국내로 도주한 사실을 알게 된 중국 수사 당국은 2025년 5월 적색수배를 내리고 국제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A씨가 경기 수원 일대에서 일용직을 했다”는 A씨의 가족들 진술에 경기남부경찰청도 수사에 참여했다. 경찰은 A씨가 거주했던 충남 서천군 일대를 탐문수사하고 폐쇄회로 TV(CCTV) 분석 등을 통해 목포시에 있는 A씨의 주거지를 특정했다. 수일간 잠복한 끝에 지난달 2일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그동안 경찰 추적 등을 대비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나 은행 계좌를 사용하지 않고, 평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한다. A씨 검거 소식에 중국 공안부 관계자는 “경기남부경찰청이 끈질긴 추적을 통해 강도 살인범을 검거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주한중국대사관도 지난달 23일 A씨를 검거한 경찰관들을 대사관으로 초청해 감사 인사를 하고 “양국 수사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제 공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 공조 수사 역량을 강화하고 각국 국가 기관 간 공조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모란([email protected])

2026.08.03. 18:14

썸네일

李 “형소법, 사법 정상화 첫 출발”…거부권 행사 않을 듯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과 관련해 “많은 논란과 이견이 있지만, 이 법률안이 위헌,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 침해 등 국회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거부권은 의견이 다르다고 행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방의 권한 행사가 헌정질서에 위반돼야 그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권자 국민이 부여한 모든 권한은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행사돼야 한다”며 “이는 국민 주권과 민주주의, 또 법치주의를 떠받치는 근간이자 국민의 인권과 보편적 권리를 보다 충실하게 지키기 위한 핵심 전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이 수사부터 기소, 영장 청구 등 형사 사법 체계 전반에 걸쳐 과대한 권한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 내의 일부 집단은 기소를 위해 수사할 수 있다는 권한을 무소불위로 악용해, 있는 사건을 덮거나 누군가를 정해놓고 처벌하기 위해 별건 수사, 먼지떨이, 표적 수사를 관행처럼 되풀이해 왔다”며 “수사·기소 분리는 비정상적인 형사 사법 시스템을 정상화하겠다는 첫 출발”이라고 말했다. 이어 형사소송법 개정이 “국민의 삶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해 모든 권력 기관은 예외 없이 국민의 통제 아래 두겠다는 사필귀정의 필요적 조치”라고 말했다. 다만 경찰 조직을 견제할 후속 조치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형사사법 체계의 정상화의 단초가 마련됐지만, 한편으론 경찰의 수사권 독점과 비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관련 법령의 정비 또는 제도 정비의 후속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새로운 수사팀의 정착 과정에서 국민이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수사 공정성, 그다음에 수사 역량 제고에 작은 빈틈도 없어야겠다”고 요청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8.03. 18:13

썸네일

[종교와 트렌드] 열방을 섬기는 흩어진 이들

오늘날 언론과 미디어가 조명하는 중국의 이미지는 대체로 거친 정치적 갈등이나 경제적 패권주의, 혹은 문화적 이질감에 둘러싸여 있다. 길거리나 일상에서 만나는 중국인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 역시 그리 곱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집단으로서의 ‘중국’에 대한 반감과 편견은 무의식중에 그들 개개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을 가리곤 한다.   그러나 편견의 렌즈를 벗어던지고 삶의 현장 깊숙이 들어가 보면, 그 겉모습 너머에 전혀 다른 차원의 현실이 존재함을 발견하게 된다. 최근 ‘비즈니스로서의 선교(Business as Mission)’ 세미나에 참석해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중국인 크리스천들과 깊은 교제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들과의 대화는 필자가 품고 있던 은연중의 선입견을 깨부수는 경건한 충격이었다.   그곳에서 만난 이들은 단지 ‘중국인’이 아니었다. 주님의 고난에 참예하며 다져진 깊은 영성을 소유한 자들이었고, 겸손함과 정직함으로 일터를 일구는 신실한 주님의 제자들이었다. 오늘날 글로벌 이주 흐름 속에서 전 세계로 흩어진 중국인 디아스포라 가운데는 이처럼 묵묵히 복음의 씨앗을 심는 귀한 전도자들이 숨겨져 있다. 그들은 서구 선교사나 한인 선교사들이 문화적·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오지와 중동의 시장, 동남아시아의 산업 현장 구석구석에 이미 삶의 터전을 잡고 들어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주목하지 않는 이 흩어진 자들을 통해 전 세계 구석구석에 당신의 나라를 확장해 가고 계신다. 우리는 흔히 사람을 국적이나 인종, 뉴스 속 정치적 프레임으로 규정하는 우를 범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외모나 국적이 아닌 중심을 보시며, 세상이 멸시하거나 오해하는 통로를 통해서도 당신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 가신다.   지정학적 갈등과 혐오가 팽배한 이 시대에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의 시각을 넘어선 ‘영적 안목’이다. 우리 곁에 와 있는, 그리고 열방으로 파송된 중국인 크리스천들은 배척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갈 귀한 동역자들이다. 편견의 장벽을 허물고 그들의 손을 잡을 때, 흩어진 디아스포라를 통해 열방을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우리의 삶과 일터 가운데 더욱 선명히 드러날 것이다. 한국인 디아스포라 700만 명과 중국인 디아스포라 6000만 명이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자원이 되기를 바란다.   [email protected]  이종찬 / J&B푸드컨설팅 대표종교와 트렌드 하나님 나라 세계 구석구석 한인 선교사들

2026.08.03. 18:13

"트럼프 지지하는 교회 가기 꺼려져"…18~28세의 48%가 응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기독교가 밀접하게 연결된 이미지가 젊은 세대의 교회 출석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무종교인뿐 아니라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젊은 층에서도 적지 않게 나타났다.   최근 빌리 그레이엄 센터 연구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독교인들의 트럼프 지지 때문에 내가 교회에 갈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항목에 전체 응답자의 48%가 어느 정도 이상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20%는 “매우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1%였다.   이 연구는 휘튼 칼리지의 릭 리처드슨 교수가 릴리 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4년 8~9월 18~28세 성인 236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종교적 정체성에 따라 응답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무신론자라고 밝힌 Z세대 응답자의 72%는 기독교인들의 트럼프 지지가 자신이 교회에 가지 않게 된 이유라고 답했다. 불가지론자의 경우에는 65%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특별한 종교가 없다고 밝힌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과반수가 이에 동의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정치가 젊은 세대의 교회 이탈을 설명하는 유일한 원인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많은 응답자들은 개인적, 사회적, 철학적인 이유로 원래 종교 활동에 관심이 적을 수도 있으며 정치적 이미지는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젊은 층에서도 정치적 이미지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독교인이라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44%는 기독교와 트럼프의 연관성이 교회 출석 의욕을 떨어뜨렸다고 답했다. 가톨릭 신자는 42%, 개신교 청년층은 30%가 같은 견해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교회에 출석하는 젊은 신자들에게도 정치적 연관성이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조사했다. 매주 교회에 출석하는 젊은 기독교인의 38%는 기독교인들의 트럼프 지지가 교회에 더 자주 참석하는 데 장애물이 됐다고 답했다. 반면 교회에 전혀 출석하지 않는 기독교인의 경우에도 40%가 같은 이유를 들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정치적 연결고리만 사라지면 젊은 기독교인들이 자동으로 교회로 돌아올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는 상당수의 젊은 세대가 기독교와 트럼프의 관계를 교회 공동체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데 걸림돌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현재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한다고 답한 Z세대 응답자는 약 20%에 그쳤다. 나머지 80% 가운데서는 정치가 교회 출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과 기독교와 트럼프 대통령의 연관성 때문에 교회에 덜 가게 됐다고 답한 이들이 거의 비슷한 비율로 나뉘었다.   이번 연구는 최근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선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지지해 온 가운데 기독교 정체성과 정치적 성향의 관계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시점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앞으로 기독교의 미래는 젊은 세대가 교회와 종교 공동체를 어떻게 바라보고 관계를 맺느냐에 달려 있으며 신앙과 정치의 연결성은 그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계속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지었다. 안유회 객원기자트럼프 지지 트럼프 지지 교회 출석 도널드 트럼프

2026.08.03. 18:11

브래들리 쿠퍼♥지지 하디드, 20살차 극복하고 이미 결혼?..'커플링' 포착[Oh!llywood]

[OSEN=선미경 기자]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20살 연하의 모델 지지 하디드의 결혼설이 재점화 됐다. 3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는 브래들리 쿠퍼와 지지 하디드가 왼손에 새로운 반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미 결혼식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51세의 브래들리 쿠퍼와 31세의 지지 하디드는 지난 월요일 프랑스 파리에서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사진에서 두 사람은 왼손 약지에 얇은 디자인의 커플링을 끼고 있었다. 쿠퍼와 하디드는 모두 산책을 위한 편안한 차림이었다. 하디드는 청바지에 흰색 탱크톱을 입었고, 쿠퍼는 뒤로 돌려 쓴 야구 모자와 티셔츠, 운동복 바지를 착용했다. 두 사람은 헬스장을 나서며 손을 잡고 있었고, 저녁 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으로 향할 때도 모두 반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교제해왔다. 당시 두 사람이 뉴욕에서 저녁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된 바 있다. 하디드는 지난해 3월 패션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쿠퍼와의 관계에 대해서 “매우 로맨틱하고 행복하다”라며, “관계에서 내가 무엇을 원하고 누릴 자격이 있는지 아는 단계에 이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그리고 자신의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누릴 자격이 있는지 알고 있는 삶의 단계에 있는 사람을 만나는 거다. 두 사람이 각자 따로 노력해서 함께하게 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쿠퍼가 하디드와의 결혼과 아이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브래들리 쿠퍼는 앞서 전 연인 이리나 샤크와의 사이에서 9세 딸 레아를 두고 있으며, 지지 하디드는 제인 말리크와의 사이에서 5세 딸 카이가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8.03. 18:10

썸네일

대형교회, 팬데믹 이후 더 강해졌다

대형교회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감소했던 출석 인원을 완전히 회복한 데 이어 이전보다 더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형교회들은 아직도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오래전부터 계속된 대형교회 중심의 흐름으로 팬데믹 이후 더욱 강화된 것이다.   하트퍼드 종교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개신교 신자의 3명 가운데 1명은 출석 교인이 1000명이 넘는 교회에 다니고 있다. 또 대부분의 개신교인은 출석 인원이 250명 이상인 교회에 속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하트퍼드 국제대학교의 스콧 서마 종교사회학과 명예 교수는 “상위 10% 교회가 전체 교인의 약 70~7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인 대부분이 보는 교회는 사실상 대형교회인 셈이다.   보고서는 대형교회를 매주 예배 참석자가 2000명 이상인 교회로 정의했다. 대형교회는 개신교회 전체의 1%에도 미치지 않지만 매주 전체 개신교인 가운데 17%가 대형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대부분의 대형교회는 대면 예배를 중단해야 했다. 직원 급여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의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을 이용하기도 했다. 서마 교수는 대형교회가 팬데믹 충격이 특히 컸던 이유 중 하나는 규모가 커질수록 개인이 공동체와 느끼는 연결감이 약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5000명이 출석하는 교회에서는 개인 한 사람이 공동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다. 팬데믹처럼 기존의 일상을 완전히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하면 작은 교회보다 큰 조직과의 연결을 끊기가 훨씬 쉽다.   흥미로운 점은 소형교회가 공동체의 친밀성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대형교회처럼 회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많은 소형교회는 여전히 출석 인원이 감소하고 있으며 문을 닫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마 교수는 대형교회가 사회 변화에 훨씬 빠르게 대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교회는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사회가 어디로 변화하는지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지적했다. 또 "사회 변화에 맞추기 위해 기존 방식을 과감하게 바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소형교회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실험할 예산과 인력이 부족해 변화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대형교회가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성장 전략은 멀티사이트 모델이다. 예전처럼 한 건물을 계속 증축하는 대신 여러 지역에 캠퍼스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교회의 67%가 여러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는 여러 주에 걸쳐 교회를 세우고 있다. 이 전략은 예배 참석자 수와 헌금 수입, 예배 횟수를 모두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규모가 커질수록 친밀감이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부분의 대형교회는 소그룹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번 조사에서도 대형교회의 94%가 소그룹을 운영하고 있었다.   화려한 예배나 일부 교회의 스캔들 때문에 대형교회는 일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하지만 서마 교수는 실제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마 교수는 “대형교회들은 일주일 내내 문을 연다. 많은 사람들은 일요일 오전 예배만 보고 평가하지만 실제 모습은 훨씬 풍부하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교회의 41%는 새로운 캠퍼스뿐 아니라 독립교회를 따로 개척하고 있다. 또 푸드뱅크나 건강 클리닉 등 지역사회 단체에 시설을 제공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형교회는 미래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졌다. 하트퍼드 연구소는 대형교회가 최근 성장세와 함께 교인들의 공동체 의식이 더욱 강해졌고 교회 지도자들도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여전히 풀지 못한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왜 어떤 교회는 대형교회로 성장하고 어떤 교회는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도 소규모에 머무는지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많은 작은 교회도 뛰어난 목회자와 전략적인 리더십, 변화에 대한 적응력, 활발한 지역사회 사역을 하고 있지만 성장 결과는 크게 다르다. 서마 교수는 이를 "모든 햄버거 가게가 맥도널드나 버거킹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유했다. 무엇이 평범한 햄버거를 수십억 달러 기업으로 성장시키는지, 왜 어떤 곳은 단지 좋은 식당으로 남는 데 그치는지 쉽게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서마 교수는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교회가 대형교회의 장점에서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리더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며 소그룹을 통해 사람들을 친밀하게 연결하려는 노력을 계속한다면 어떤 규모의 교회든 더욱 건강하고 활력 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대형교회 소형교회 소형교회가 공동체 개신교회 전체 반면 소형교회들

2026.08.03. 18:08

썸네일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N차관람' 자극 제대로..개봉 2주차 특전 공개

[OSEN=김나연 기자] '스파이더맨: 브린드 뉴 데이'가 관객들의 'N차 관람' 욕구 자극을 위해 나섰다. 지난달 29일 개봉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감독: 데스틴 크리튼, 제공/배급: 소니 픽쳐스)는 개봉 2주차를 맞아 특별 극장 이벤트를 예고했다.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개봉 2주차 극장 이벤트는 영화를 관람한 팬들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지는 A3 렌티큘러 포스터를 증정한다. 포스터는 작품 속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를 떠올리게 하듯, 각도에 따라 그의 모습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특별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관객들의 과몰입을 자극하는 디자인을 통해 영화의 여운을 더욱 깊게 간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굿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CGV에서는 특별관 관람객을 위한 스페셜 굿즈도 마련됐다. SCREENX 관람객에게는 확장된 스크린의 매력과 이번 작품만의 Shot for SCREENX 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낸 SCREENX TICKET, 4DX 관람객에게는 ‘스파이더맨’의 상징적인 비주얼과 4DX만의 역동적인 매력을 담은 4DX CARD, ULTRA 4DX 관람객에게는 영화 속 강렬한 순간을 입체적으로 펼쳐 감상할 수 있는 ULTRA 4DX MOMENT LABEL을 증정한다. 각 특별관의 특색을 담아낸 이번 굿즈 이벤트는 관람 이후에도 작품의 짜릿한 액션과 감동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사건으로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의 등장과 DNA 변이로 통제 불가능한 힘을 얻으며 더 깊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email protected] [사진] 소니 픽쳐스 김나연([email protected])

2026.08.03. 18:03

썸네일

[속보] SF 이래서 이정후 지켰구나! 실투 공략→달아나는 솔로홈런 대폭발 ‘시즌 7호포’

[OSEN=이후광 기자] 이래서 트레이드로 주축 선수들을 대거 내보낸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만은 절대 사수했나보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인터리그 3연전 첫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첫 타석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볼카운트 1B-1S에서 텍사스 선발 칼 콴트릴의 3구째 가운데로 몰린 83마일(133km) 스플리터를 받아쳐 글로브라이브필드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는 410피트(124m). 7월 26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9일 만에 나온 시즌 7번째 홈런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홈런을 앞세워 텍사스에 3-0으로 달아났다. 3연패 탈출 전망이 밝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8.03. 18:02

썸네일

급등 출발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분 반납하고 3%대 하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일 급등 출발한 뒤 상승분을 반납하고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2.51% 내린 23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후 하락폭은 3%대로 확대됐다. 2.09% 오른 24만45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한때 2.71% 내린 23만3000원까지 밀렸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53% 내린 154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이후 하락폭이 3%대로 커졌다. SK하이닉스는 3.38% 오른 162만원으로 개장한 직후 4.02% 오른 163만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다. 한편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 속에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2%와 1.4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씩 각각 상승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8.03. 18:02

썸네일

황신혜 남동생, 29세에 전신마비…母 "왜 눈물 멈추는 약 없나" 참담 심경 ('같이 삽시다')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배우 황신혜의 동생이자 구족화가로 활동 중인 황정언이 사고 당시를 떠올린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황신혜의 동생이자 구족화가 황정언과 함께한 뜻깊은 하루가 공개된다. ‘세계구족화가협회’ 소속인 황정언 작가는 뛰어난 실력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30년간 입으로 그림을 그려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양정아는 작품 속에 녹아 있는 작가의 진심과 오랜 시간 쌓아온 노력에 공감하며 끝내 눈시울을 붉힌다. 황신혜의 절친인 배우 최명길과 가수 겸 화가 김완선 등 톱스타들도 전시회를 찾았다. 황신혜와 황정언 남매는 스스럼없는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황정언은 "친해질수록 야단의 강도는 더 세질 것"이라며 누나 황신혜의 솔직한 성격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신혜는 시종일관 전신 마비인 동생을 밀착 케어하며 옷매무새까지 세심하게 살폈고, 또한 황정언을 구족화가의 길로 이끈 것도 황신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훤칠한 외모에 해병대에 입대할 만큼 건강했던 황정언은 29세에 불의의 사고로 전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멈추지 않는 눈물에 "눈물이 멈추는 약은 왜 없을까"라며 애가 탔다는 어머니의 고백은 당시 황신혜 가족이 겪어야 했던 참담한 심경을 짐작케 한다. 황정언은 사고 후 입원 당시, 황신혜가 촬영이 없는 날이면 밤새 곁을 지키며 자신을 돌봐줬다고 밝히며 서로를 의지해 버텨온 시간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6.08.03. 18:01

썸네일

"오타니와 같은 지구라니!" 日 발칵…WBC 우승 멤버 눗바, 애리조나 전격 이적

[OSEN=조은혜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좌타 보강을 위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외야수 라스 눗바를 영입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리조나는 4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통해 눗바를 영입, 세인트루이스에는 구단 유망주 랭킹 5위의 우완투수 다니엘 이건, 26위 좌완투수 산드로 산타나와 지명 선수 1명을 내줬다. 눗바는 2027시즌까지 구단이 보유할 수 있는 선수다. 애리조나는 부상으로 약해진 외야진을 보강하기 위해 움직였고, 눗바의 합류로 전력에 힘을 더하게 됐다. 현재 조던 라울러와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으며, 라울러는 조만간 복귀가 예상된다. 애리조나는 그동안 좌타자 영입을 우선 과제로 삼았고, 당초 1루수 보강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외야수 눗바를 선택했다. 그는 최근 두 달 사이 애리조나가 영입한 두 번째 좌타 외야수다. 애리조나는 지난 6월 자유계약선수(FA)로 맥스 케플러를 영입했고, 약물 징계가 끝난 뒤 몇 주 후 팀에 합류시켰다. 다만 징계 여파로 포스트시즌 진출 시 출전 자격은 없다. 눗바는 지난해 10월 양쪽 발뒤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거치느라 올 시즌 초반을 결장했고, 6월 초 세인트루이스 라인업에 복귀했다. 양쪽 발뒤꿈치의 뼈 변형(하글룬드 변형)으로 최근 몇 년간 불편함을 겪은 그는 이 영향으로 2025시즌에는 커리어 최저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수술 이후 경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MLB.com은 "정교한 컨택 능력과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출루 능력이 강점인 눗바는 수비에서도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까지 외야 세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며 "눗바는 메이저리그 대부분의 시즌에서 평균 이상의 공격 생산력을 보여왔다. 올 시즌 종료 후 세 번째이자 마지막 연봉조정 자격을 앞두고 있으며, 2027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계 미국인 외야수인 눗바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해 우승에 기여,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선수다. 눗바의 트레이드 이적 소식은 일본 야구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일본 팬들은 "믿기 어렵다", "새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기대된다", "오타니 쇼헤이와 같은 지구에서 만나게 됐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2026.08.03. 17:59

썸네일

독도함 함장에 여군 대령 첫 임명…배선영 대령 “무한한 영광”

대한민국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함장 중 가장 높은 계급인 대령급 대형 함정의 함장에 여군이 임명됐다. 해군은 4일 대령이 지휘하는 함정인 대형수송함 독도함(LPH·1만4500톤급)에 여군 최초로 배선영 대령이 5일 취임한다고 밝혔다. 배 대령은 해군사관학교가 처음 여생도를 선발한 지난 1999년 해사 57기로 입교해 2003년 임관했다. 이후 참수리-282호정 정장, 독도함 갑판사관, 남원함(초계함) 작전관, 원산함(기뢰부설함) 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함정 운용능력과 작전지휘 역량을 갖춘 작전 전문가라는 평가다. 배 대령은 최근 30개국 연합전력이 참가한 2026년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서 연합해군구성군 사령부 해양작전본부장 직책도 수행하며 우리 해군이 아시아 국가 최초로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해군에는 2001년 최초 여군 장교 임관을 시작으로 현재 2800여명의 여군 장교와 부사관이 복무하고 있다. 여군은 특히 함장·해상작전헬기 및 해상초계기 조종사·잠수함 승조원·심해잠수사(SSU) 등 함정, 항공기, 잠수함 전 영역으로 인력을 확대해 왔다. 초계함(PCC)ㆍ기뢰부설함(MLS)·상륙함(LST) 함장 등에서 주요 지휘관도 배출했다. 배 대령은 “대한민국 해군 대형수송함의 함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초의 대령 지휘 함정 여군 함장이라는 상징성보다 언제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완벽하게 완수하는 독도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 대령이 지휘하게 되는 국내 최대 규모 함정인 독도함은 해상·공중 등 입체적 상륙작전뿐만 아니라 기동부대의 기함, 해군 무인 전력의 모함 역할 등을 수행한다. 또 평화유지·재난구호 활동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8.03. 17:54

썸네일

프랑스 총리실 직원 잇따라 사망, 부처 자체 조사 나서

프랑스 총리실 직원들이 잇따라 사망하자 부처에서 자체 조사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라디오 프랑스 앵테르에 따르면 지난 3월 총리실 산하 공무원 두 명이 사망했다. 한 명은 상사와 언쟁을 벌인 후였고, 또 다른 한 명은 소속 부서가 인력 감축 등 조직 개편을 진행한 상황이었다. 몇 달 전인 지난해 10월엔 또 다른 직원이 사무실에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올해 4월엔 서신 담당 부서에서 근무하던 온 직원이 기차역 선로에 뛰어들려다 다른 승객의 개입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이 직원의 변호사는 “의뢰인은 직장에서 투명 인간 취급받았다. 회의에도 초대받지 못했고 조직도에서도 제외됐으며 아무런 존재감이 없었다. 마치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처럼 조롱과 비난을 받고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직원은 노조에 신고하고 상사에게도 보호 조치를 요청했으나 별다른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총리실 직원들은 총리가 2년 동안 네 번이나 교체되는 상황에서 공무원 조직 개편까지 겹치며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 이같은 상황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2024년 6월 9일 하원 해산 후 2년 동안 총 네 명의 총리가 바뀐 바 있다. 기차역에서 뛰어내리려 했던 직원의 변호사는 라디오 프랑스 앵포에 출연해 “직원들 간 잔혹한 경쟁으로 용납할 수 없는 행태가 만연하고 있다. 성공하려면 남을 밟고 올라서야 한다. 치열한 경쟁으로 공무원들이 방향 감각을 완전히 잃어가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08.03. 17:51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