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국민배우 고(故) 신성일이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흘렀다. 그러나 여전히 그의 작품과 인생은 팬들의 기억 속에 선명하다. 고 신성일은 2018년 11월 4일 폐암 투병 끝에 향년 81세로 생을 마감했다. 전날 위독 소식이 전해진 뒤 끝내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2017년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뒤에도 투병과 병행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으며 “끝까지 배우로 남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생전 마지막 공식석상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그의 모습은 여전히 많은 팬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 같은 해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신성일은 폐암 투병 사실을 담담하게 공개하며 “난 투병 환자가 아니라 치료받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담당 의사가 “폐에 5cm 이상의 암 덩어리가 있다”고 설명했음에도, 그는 “회복 가능성이 80% 이상”이라며 긍정적인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방송을 통해 건강한 모습을 보인 지 불과 사흘 만에 비보가 전해졌다. 1937년생인 고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해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동백 아가씨’, ‘춘향’ 등 수많은 청춘 멜로 영화의 주인공으로 1960~80년대 스크린을 대표했다. 1964년 배우 엄앵란과 결혼해 ‘국민 부부’로 사랑받았으며, 1970년대에는 영화감독으로도 변신해 ‘연애교실’, ‘그건 너’ 등 여러 작품을 연출했다. 1978년에는 정계에 입문해 16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정치인의 길을 걸었지만, 이후 다시 영화로 돌아와 배우로서의 열정을 이어갔다. 2000년대에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을 역임했고, 2013년 영화 ‘야관문: 욕망의 꽃’에서 신세대 배우 배슬기와 함께 출연하며 연기혼을 불태웠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1.03. 15:20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송지효가 예능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결혼 관련 발언으로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 김종국의 깜짝 결혼 발표가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유튜브 콘텐츠 아니냐”,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중 송지효는 “감동받았다. 너무 좋아서 메모장에 저장해뒀다”며 울컥한 속내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곧 분위기는 반전됐다. 커플 미션 도중 송지효가 갑자기 “나랑 커플하면 결혼할 수 있다”고 돌발 발언을 던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멤버들은 “급발진 아니냐”, “무슨 자신감이냐”며 폭소했고, 지석진은 “나랑 결혼하면 연금 나온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그런 송지효가 지난 11월 3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짠한형’에서 다시 한 번 ‘결혼관’을 솔직히 고백하며 또다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송지효는 “내 생활을 존중해주는 사람이라면 평생 함께할 수 있다”며 “사랑은 합쳐지는 게 아니라 교집합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다르더라도 루틴을 존중해주는 사람이라면 괜찮다”고 털어놓았다.이어 “나이가 적지 않으니까, 그런 사람을 만나면 평생 함께하고 싶다”고 진심 어린 속내를 전했다. 외적인 이상형으로는 “곰돌이 푸우 같은 사람”이라며 “덩치 있고 배가 몰캉한, 안겼을 때 푸근한 느낌이 좋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그럼 김준현, 문세윤 결혼할 때 울었겠다”고 농담을 던졌고, 송지효는 “몰캉미가 좋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최근 ‘런닝맨’의 “나랑 커플하면 결혼할 수 있다”는 발언에 이어, ‘짠한형’에서의 이상형 고백까지 더해지며 팬들 사이에서는 “송지효, 진짜 품절녀 되는 거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누리꾼들은 “이젠 진짜 결혼할 타이밍 같다”, “털털하지만 속은 따뜻한 사람”, “이상형이 너무 현실적이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03. 15:1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김태원이 딸의 전통 혼례를 준비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태원 딸 부부의 결혼식이 그려졌다. 김태원은 딸과 사위를 위해 전통혼례를 준비했다. 딸과 사위는 김태원의 선물에 큰 감동을 받았다. 딸이 메이크업을 받는 동안 김태원 부부는 애틋한 눈길을 보냈다. 김태원은 “이런 날이 올 거라는 상상도 못했다. 이제야 세상을 알게 되고 부모의 존재를 알게 되고. 엄마, 아버지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는 순간이다. 내 딸이 내 뒤를 잇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연결고리가 삶이라는 게, 그런 데서 감동이 온다”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어릴 때 햄버거를 많이 사면 곰돌이 인형을 줬다. 그걸 받으려면 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너 주려고 내가 10마리 다 모았다”라며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김태원의 아내는 “딸이 늙어가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힘들다 그러더라. 아기의 모습만 보다가 나이가 서른 살 넘어가면 같이 늙는 것이다. 그 생각을 못 해 본 것이다. 그 마음을 이제 아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태원의 딸은 메이크업을 마친 후 한복으로 환복했고, 이를 본 김태원의 사위는 “숨이 멎을 것 같았다. 너무 완벽하게 잘 어울렸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드디어 전통 혼례가 시작되었다. 가마를 타고 등장한 김태원의 딸은 이제야 결혼이 실감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태원은 “웨딩드레스보다 더 우아한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도 코끝이 찡한 듯 코를 찡그렸다. 김태원은 축사를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날 때부터 지금까지 곁에 있었던 사람이다.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의 귀한 인연이다. 서로 지킬 것은 지키고 둘이 하나였음을 알아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딸은 눈물을 흘렸다. 김태원은 “네가 울면 난 어떡해”라고 하면서도 “데빈을 만난 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딸의 행복한 앞날을 기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1.03. 15:12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펜싱 황제’ 오상욱이 일본 톱모델 하루카 토도야와의 열애설이 다시금 불거진 가운데, 방송에서 ‘국제결혼’ 질문을 받고 당황한 반응을 보여 이목이 쏠렸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오상욱은 “올림픽 금메달은 세 개지만, 아직 따고 싶은 금메달이 하나 있다”며 “결혼해서 가정적인 남편이 되고 싶다. 신랑감으로 금메달 따고 싶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에 MC 조우종은 “혹시 국제 결혼 생각도 있는 건가요?”라고 재치 있게 물었고, 오상욱은 갑작스러운 질문에 헛기침을 하며 미묘한 미소를 지었다. 출연진들은 “뭔가 있다”라며 놀린 듯 웃음을 터뜨렸다. 또 이날 이상형에 대해 오상욱은 “가정적인 여성이 좋고, 유흥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며 “다혈질이 아니고, 클럽을 안 좋아하면 좋겠다. 또 내가 키가 크기 때문에 상대도 키가 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구라가 “외모는 안 보냐”고 묻자 그는 “처음엔 안 볼 수 없죠”라며 솔직한 답을 내놨다. 이 발언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하루카 토도야와의 열애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두 사람은 SNS에서 서로를 팔로우하고 ‘좋아요’를 주고받았으며, “네 거는 내 거, 내 거도 내 거”, “아름다워” 등의 댓글을 남긴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또 하루카 토도야가 한국을 자주 찾고, 오상욱의 고향인 대전 방문 영상을 올리면서 열애설이 더욱 설득력을 얻은 바 있다. 이보다 앞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오상욱이 이른바 ‘럽스타그램’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이미주가 “대학교 때 연애했냐, 이상형은 어떤 사람인가?”라고 묻자 오상욱은 묘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아꼈다. 그러자 주우재가 “여자친구 있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오상욱은 미소만 지었다. 이에 이이경이 나서 “기사가 났는데 해명을 안 하더라. 없어, 여자친구 없어!”라며 대신 해명했고, 오상욱은 멋쩍게 웃으며 “해명할 이유가 있나요?”라고 말했다.주우재가 “그럼 솔로야?”라고 묻자 이이경은 “솔로야, 그냥 솔로!”라고 못 박았다. 한편 오상욱은 연애 스타일에 대해 “제가 고집이 세서 틀린 말을 잘 못 참는다. 예를 들어 내가 매일 밥을 했는데 연인이 자기 것만 기억하면 속상하다”며 “그럴 때 횟수를 세기 시작한다”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를 들은 김구라는 “보니까 오상욱도 결혼 쉽지 않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세계랭킹 1위 펜싱선수이자 “결혼 금메달”을 꿈꾸는 오상욱. 그의 진짜 이상형이 누구인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지만, ‘국제연애설’에 대한 미묘한 반응이 오히려 팬들의 궁금증을 더 키우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방송화면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03. 15:09
[OSEN=강서정 기자] 엔조이커플 손민수가 리얼한 쌍둥이 새벽 육아 일상을 공유했다. 손민수는 4일 “육아 동지분들 같이 힘내보아요”라며 “새벽수유 6시간 더 남았다. 버텨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손민수는 피곤한 얼굴로 쌍둥이에게 수유하고 있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손민수, 임라라 부부는 지난달 14일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출산 9일 만에 산후출혈로 응급실에 이송됐던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손민수 SNS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1.03. 15:05
[OSEN=최이정 기자] AOMG가 창사 이래 최초의 글로벌 걸 크루를 모집한다. 글로벌 힙합 레이블 AOMG는 지난 3일 공식 SNS를 통해 '2025 AOMG 글로벌 크루 오디션(GLOBAL CREW AUDITION)'을 공지했다. 이와 함께 '[Invitation] To. All Our Messy Girls([인비테이션] 투 올 아워 메시 걸즈)'라는 슬로건을 공개했다. '2025 AOMG 글로벌 크루 오디션'은 2005~2010년에 출생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보컬, 랩, 댄스는 물론 Artistry(아티스트리) 분야를 개설해 미술, 비디오 아트, 패션, 프로듀싱 등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잠재력을 지닌 인재를 찾는다. AOMG는 파티 초대장 콘셉트의 포스터로 전에 없던 걸 크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초대장의 수신인으로 AOMG의 앞 글자를 딴 "All Our Messy Girls"를 지칭하며 글로벌 걸 크루의 방향성과 지향점을 예고했다. 지난 4월 AOMG는 "MAKE IT NEW(메이크 잇 뉴)"라는 슬로건과 함께 2.0 리브랜딩을 공식 발표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신인 아티스트 론칭을 이스터 에그처럼 공개한 바 있다. 올 상반기 첫 번째 주자인 혼성 힙합 그룹 식구(SIKKOO)가 첫 앨범을 성공적으로 발매했다. 이어 'NEWY & Girls(뉴이 앤드 걸스)' 포스트로 예고된 글로벌 걸 크루 론칭이 이번 오디션 소식으로 본격화됐다. AOMG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걸그룹 제작에 나서며 오직 AOMG에서만 가능한 새로운 걸 크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5 AOMG 글로벌 크루 오디션'은 오는 12월 2일까지 신청 폼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1차 합격자에 한해 2차 대면 오디션이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AOMG 제공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11.03. 15:05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었던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3일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우리 당과 국가의 강화발전사에 특출한 공적을 남긴 노세대 혁명가인 김영남 동지가 97살을 일기로 고귀한 생을 마쳤다"고 부고를 전했다. 사인은 암성중독에 의한 다장기 부전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일 오전 1시 주요 간부들과 함께 김 전 상임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회관을 찾아 조문했다. 김 전 상임위원장의 장례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내각 결정에 따라 국장으로 치러진다. 국가장의위원회에는 김정은을 비롯해 박태성 내각 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고위 간부들이 이름을 올렸다. 조문은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뤄지며, 발인은 5일 오전 9시다. 김 전 상임위원장은 노동당 국제부와 외무성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북한 외교에서 중책을 맡았던 북한 외교의 산증인이다. 특히 3대 권력 체제의 변화 속에서도 고위 간부라면 누구라도 한 번씩 겪는 그 흔한 좌천과 '혁명화'를 한 번도 거치지 않은 인물로 꼽힌다. 김정일 정권에서는 대외활동을 기피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대신해 사실상 정상외교를 도맡으면서 북한의 대표로 국제사회에 얼굴을 알렸다. 김정은 정권 들어서도 방북한 정상급 인사를 영접하는 등 정상외교의 한 축으로 활약하다가 지난 2019년 91세를 끝으로 60년 넘게 이어온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부부장과 함께 방남해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면담하기도 했다. 김 전 상임위원장 사망에 정부는 이날 정동영 통일부 장관 명의로 조의를 표했다. 정 장관은 통일부 대변인실이 발표한 조의문에서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부고를 접하고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남 전 위원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측 대표단을 이끌고 방남하여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 기여한 바 있다"며 "또한 2005년 6월과 2018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평양에서 김 전 상임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북측 관계자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11.03. 15:02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윤승아가 독박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2일 '승아로운' 채널에는 "가을 일상 그리고 문슈즈 언박싱! 요즘 맘에드는 쇼핑템들 소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윤승아는 "오빠 해외 출장으로 하게 된 일주일 독박육아 화이팅"이라며 남편 김무열 없이 독박육아를 하게 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독박 3일차다. 아무것도 못 찍었다. 물론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있지만 제가 전반적으로 다 해야되기때문에 정신이 없다. 첫째날은 새벽에 모기가 방에 들어와서 제 손가락을 다 물어서 잠을 하나도 못 잤고, 두번째 날은 어제인데 제가 원이랑 같이 자니까 틴틴이가 눈을 떠보니 머리 위에서 '으르릉' 하면서 자기도 옆에 자면 안되냐고 계속 저를 깨워서 잠을 하나도 못 잤다"라고 고충을 호소했다. 이어 "너무 잠을 자고싶지만 그래도 잡힌 일들은 해야하니까. 지금 입 안이 다 헐어서 오라메디를 발랐다"며 "발음이 입이 너무 아파서 크게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틈내서 운동을 마친 윤승아는 "지금 4시 3분이다. 5시까지 원이 데리고 다른 수업을 가야해서 집에 가서 빛의 속도로 씻고. 어차피 갔다 와서 샤워해야해서 간단하게 씻고 가야겠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아들 원이를 태워 이동했고, "원이 수업에 가고 있다. 조금 늦을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이어 원이에게 "오늘 저녁 뭐먹고싶어?"라고 물었고, 원이는 "고기요. 생선이랑 또 갈비고기요"라며 "엄마랑 아빠랑"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승아는 "아빠는 일하러 갔잖아"라며 아빠를 찾는 원이에게 "아빠는 한국에 없어. 아빠는 저녁 멀고 다른 도시로 이동하고 있대. 오늘도 힘내서 하자 원아 재미있게"라고 달랬다. 해가 지고 육퇴 후 반려견 산책까지 마친 그는 "하루를 빨리 마무리해야겠다"고 지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다시 카메라를 켠 윤승아는 "독박 육아 5일차다. 거의 영상을 못 찍었다. 정신이 없으니까. 어제도 하루를 그냥 뛰어다는 것 같다. 하지만 열심히 살았다"고 털어놨다. 막간을 이용해 쇼핑템 소개까지 마친 그는 "다음 장바구니는 도쿄를 다녀와서이지 않을까 싶다. 저 여행가요 여러분. 다녀올게요"라며 독박육아 끝 휴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승아로운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11.03. 14:58
경기 가평에서 50대 남성이 차랑용 텐트 안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3분쯤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에서 A씨가 차량용 텐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차량 위에 설치된 루프탑 텐트 안에는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휴대용 캠핑 난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11.03. 14:56
“또 사생활 논란?” 김준영, 유흥업소 의혹 전면 부인…과거 클럽 방문 논란 ‘파묘’ [OSEN=김수형 기자]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유흥업소 출입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과거 클럽 방문 논란이 다시 소환되면서 온라인에서는 “진실이 뭐냐”는 혼란스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소속사 HJ컬쳐는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준영 배우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준영이 한 식당에서 올린 영수증 사진을 돌연 삭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번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수증에 적힌 여성 이름과 금액이 수상하다”며 불법 유흥업소 출입을 의심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해당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무분별한 억측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을 멈춰달라”며 “악의적인 허위정보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준영의 과거 클럽 방문 사건을 다시 언급하며 불신을 드러냈다. 김준영은 5년 전 뮤지컬 ‘루드윅’에 출연하던 당시,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이 시행 중임에도 클럽을 방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그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공연을 앞둔 배우로서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동료 배우와 관객들에게 큰 실망을 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내가 꿈꿔온 무대를 더 소중히 여기겠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재차 사과했지만, 팬들의 실망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번 사생활 의혹에 대한 김준영의 입장문이 나오자 네티즌 반응은 두 갈래로 나뉘었다. 일부는 “과거 일까지 파헤치는 건 과하다”, “확인되지 않은 루머로 사람 잡지 말자”며 배우를 두둔했다.반면 또 다른 쪽에서는 “예전에도 ‘경솔했다’더니 이번엔 또 의혹이라니”, “공연배우로서 이미지 관리가 부족하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김준영은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와 연극 ‘아마데우스’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12월 개막 예정인 ‘존 도우’ 출연도 앞두고 있다. 소속사 측이 법적 대응을 공식화한 가운데, 과거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03. 14:53
조지아주 존스크릭 고등학교 마칭밴드가 내후년 영국 런던에서 열릴 새해맞이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조지아 공영방송국(GPB)는 지난달 31일 존스크릭 고교 마칭밴드 소속 80여명의 학생이 오디션을 통해 2027년 새해 퍼레이드 공연자로 선정, 내년 여름부터 연습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한인 학생 박준희 양(18·12학년)이 밴드의 드럼메이저(지휘자)를 맡고 있다. 전세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모으는 런던 새해맞이 퍼레이드에는 8000여명의 공연자가 참여한다. 지난해 뷰포드·그레이슨·램버트 등 조지아주 고교 마칭밴드 3곳이 초대받았다. 밥 본 퍼레이드 창립자 겸 감독은 "미국 고교 공연은 축제 중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라며 "영국엔 없는 미식축구 응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학교 측은 "공영방송 PBS를 통해 미국 각 가정에서 축제 현장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고 했다. 런던 퍼레이드의 전세계 TV 중계 시청자는 3억5000만명에 달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존스크릭 마칭밴드 새해맞이 퍼레이드 새해 퍼레이드 존스크릭 고교
2025.11.03. 14:51
지난달 31일까지 3주간 진행된 둘루스 시의원 선거 사전 투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첫 한인 후보인 사라 박씨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공식 집계에 따르면 31일 가장 많은 251명이 투표를 마쳐 사전투표는 총 1060표로 집계됐다. 둘루스의 시의원 선거가 총 1300~1500표로 결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사전 투표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사전 투표는 약 450표로 집계되곤 한다. 사라 박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 마감시간을 앞두고 나눈 통화에서 “30년 전에도 1300표로 결정 났는데, 지금도 크게 달라진 게 없다”면서 “무엇보다도 올해 둘루스 역사상 가장 투표율이 높은 선거로 기록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둘루스 주민 약 3만3000명 중 등록된 유권자는 약 1만8700명. 이 중 아시안 유권자는 20%로 파악됐다. 박 후보는 “2023년 시장 선거에서 한인 5명만 투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중 3표가 우리 가족이었다”며 “올해 목표는 한인 투표수가 세 자릿수를 넘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사전 투표 중 한인 80명 이상이 투표를 마쳤다. 당선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박 후보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 깨끗하고 좋은 캠페인이었다. 이제까지 둘루스 시정 선거에서 볼 수 없었던 규모”라고 자신했다. 유튜브, 피콕 등 스트리밍 플랫폼에 광고부터 문자, 3700가구가 넘는 캔버싱(가정방문)까지 지난 2달 동안 “당선을 바라볼 만큼 노력했다”고 그는 전했다. 또 이날까지 약정된 후원금을 포함해 약 9만 달러가 모금됐다. 박 후보는 “둘루스 역사상 없었던 금액”이라며 후원자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현직 시의원을 포함한 세 후보 중 득표율이 50%를 넘겨야 당선되는데, 12월 결선투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 후보는 기록적인 모금액보다도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과 투표율 증가가 더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유권자 운동을 오랫동안 해온 입장에서 처음 투표하는 유권자들을 끌어냈다는 것이 제일 뜻깊다. 그는 “저 아줌마도, 저 이모도 출마했으니 나도 할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투표 장소= 시의원 선거 투표는 4일 둘루스 시청(3167 Main St)에서만 할 수 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둘루스 시 세금을 내는 주민만 투표할 수 있으며, 자신의 주소지가 포함되는지 확인하려면 사라 박 후보에게 직접 연락하거나 홈페이지(sarahparkforduluth.com/voting)를 참조하면 된다. 윤지아 기자둘루스 투표율 사전투표 마감시간 투표율 증가 둘루스 시정
2025.11.03. 14:50
귀넷 카운티 둘루스 쇼핑센터 주차장 차량 안에서 지난달 31일 한 여성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플레전트힐 로드에 있는 쇼핑센터(1625 PLEASANT HILL RD.) 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총격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성은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으며, 의료진은 현장에서 사망을 확인됐다. 숨진 여성은 일라이지아 위트니(21)로 해당 몰에 있는 바이오 라이프 플라즈마 서비스 센터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가정폭력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관들은 주변 감시카메라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과 도주 경로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목격자나 정보를 가진 주민들에게 범죄 제보 전화(770-513-5480)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지민 기자둘루스 쇼핑몰 둘루스 쇼핑몰 여성 총격 카운티 둘루스
2025.11.03. 14:46
애틀랜타 공항에서 최근 재입국 허가서(Re-Entry Permit) 기간이 만료된 영주권자의 입국이 거절되고 구금되는 사례가 발생해 한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성명환 경찰영사는 재입국 허가서 기간이 만료된 영주권자의 입국이 거절된 사례는 자신의 부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영주권자는 스튜어트 이민 구치소에 구금 중이다. 그가 허가서 기간이 얼마나 지난 후 재입국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영주권자인 한국 국적자가 미국 밖에서 1년 이상, 2년 미만 장기 체류할 경우, 미국을 떠나기 전 반드시 미 이민국에 재입국 허가서를 신청(I-131 서류 제출)하고 유효기간 내에 재입국, 기간 연장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영사관은 “재입국 허가서 유효기간 만료된 뒤 입국을 시도하면 영주권자로서의 신분을 상실하거나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급일로부터 2년간 유효한 재입국 허가서는 영주권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서류이지만, 무조건 입국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영사관 관계자는 강조했다. 따라서 재입국 허가 기간이 만료되거나 영주권을 분실 또는 도난당한 영주권자는 안전하고 원활한 미국 입국을 위해 출국 전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관련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둘루스에 사무실을 둔 이민 전문 김운용 변호사는 “6개월 이상 해외에서 체류하는 경우 재입국 허가서를 신청하는 것이 안전하고, 반드시 유효기간 안에 들어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가서가 만료되면 영주권자는 더 이상 보호받지 못하는데, 일반적으로 영주 의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을 증명하는 이민국 심리(hearing)를 받을 수 있다. 또 재입국 허가서를 신청한 후 발급되기까지 대기 시간은 보통 1년이 넘어가며, 이민국 사무소에 가서 직접 지문 채취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미국 내에 머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입국 허가서 문제 외에도 영주권자가 입국을 거절당한 사례는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던 영주권자가 과거 범죄 이력 때문에 영주권 카드를 몰수당하고 12월 재판에서 추방된 사례가 있었다. 윤지아 기자재입국허가 영주권자 재입국 허가서 만료 영주권자 유효기간 만료
2025.11.03. 14:43
[OSEN=정승우 기자] 월드컵을 앞둔 황희찬(29, 울버햄튼)이 반전의 기회를 맞았다. 부진한 출발 끝에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경질되면서, 새 사령탑 후보로 게리 오닐 전 감독의 복귀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영국 'BBC'와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감독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게리 오닐 전 감독이 구단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10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며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지난 주말 풀럼전 0-3 패배 이후 구단은 즉각적인 변화를 선택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해 12월 부임해 강등권이던 팀을 16위로 끌어올렸지만, 올여름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제프 시 구단주는 "페레이라 감독의 헌신에 감사하지만, 이제는 변화를 단행할 시점이라 판단했다"라고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다. 현재 구단은 U-21 제임스 콜린스 감독과 U-18 리처드 워커 감독에게 임시로 팀을 맡긴 상태다.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오닐이다. 그는 불과 1년 전, 같은 울버햄튼을 이끌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지만, 다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BBC는 "오닐과 구단이 협상 테이블에 올랐으며 초기 대화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닐은 압박 중심의 전술을 선호하는 지도자다. 수비 안정 속 빠른 전환을 중시하며, 전방에서의 체력 싸움과 공격수의 연계 플레이를 강조한다. 이는 황희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페레이라 체제에서 제한적인 출전 시간을 받았던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2골(649분)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오닐이 복귀한다면 황희찬의 스타일은 전술적으로 적합하다. 황희찬은 왕성한 활동량과 전방 압박, 그리고 빠른 침투 능력을 지닌 공격수다. 오닐이 강조하는 '전방 에너지'와 '공간 침투형 공격'에 부합한다. 울버햄튼은 현재 승리가 절실하고, 황희찬은 반전을 원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내 입지를 다져야 하는 그에게 이번 감독 교체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침체된 울버햄튼 공격 라인 속에서 황희찬이 다시 폭발할 수 있을지, 잉글랜드 무대의 시선이 그에게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1.03. 14:43
[OSEN=이후광 기자] 두 차례의 방출을 딛고 FA 계약에 골인한 인간승리의 아이콘은 왜 마흔살에 은퇴를 선언했을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오후 내야수 박병호와 함께 투수 임창민(40)이 현역 은퇴했다고 발표했다. 임창민은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히며 선수생활 마감을 결정했다. 1985년생인 임창민은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인 200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현대 유니콘스 2차 2라운드 11순위 지명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임창민은 히어로즈를 거쳐 2012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에 입성, 9년 동안 든든히 뒷문을 지켰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25세이브(도합 86세이브)를 달성했고, 2020년 창단 첫 통합우승에 이어 2021년 46경기 17홀드 평균자책점 3.79의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임창민에게 찾아온 현실은 방출이었다. NC 구단의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따라 2021년 11월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의도치 않게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그런 임창민에게 손을 내민 구단이 있었으니 불펜 보강이 필요했던 두산 베어스였다. 임창민은 2022시즌에 앞서 두산과 연봉 1억2000만 원에 계약하며 재기를 노렸으나 32경기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95로 기대에 못 미쳤다. 시즌 초반 11경기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0.96의 반짝 활약 이후 팔꿈치, 손가락 부상 및 부진을 겪으며 1군과 2군을 자주 오갔다. 그리고 결말은 다시 방출이었다. 다시 무소속이 된 임창민은 연봉 1억 원에 친정 키움과 계약하며 2023시즌 현역을 연장했다. 그리고 51경기 2승 2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51의 회춘투와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은퇴를 선언해도 무방한 나이에 위력투를 뽐내며 정해영(KIA 타이거즈), 홍건희(두산) 등 당시 젊은 클로저들을 제치고 세이브 6위를 차지했다. 임창민은 2023시즌을 마치고 당당히 FA 권리를 행사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FA 승인 선수 명단에 C등급으로 이름을 올린 그는 삼성과 2년 총액 8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4억 원, 옵션 1억 원)에 FA 계약했다. 두 차례의 방출을 딛고 39세라는 늦은 나이에 인간 승리의 감동을 선사한 순간이었다. 삼성의 안목은 적중했다. 임창민은 2024시즌 60경기 2승 1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3.98의 노익장을 과시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공헌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는 임창민의 마지막 불꽃이었다. 올해 16경기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4.85로 활약이 미비했고, 결국 40세에 은퇴를 결정했다. 임창민은 "성적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응원 많이 해주신 팬들 덕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즐겁게 야구를 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 경력을 마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그라운드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11.03. 14:43
지난달 17~23일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재미대한탁구협회(회장 김민균)가 세 개 부문에서 입상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협회에 따르면 해외동포부문에서 여자 단식 문정임(오레곤주), 남자 단식 이병철(샌프란시스코), 혼합복식 문정임·이병철 선수팀이 세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전관왕에 올랐다. 애틀랜타에서 MK 탁구클럽을 운영하는 김민균 회장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수고와 열정이 모여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협회 관계자들과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재미대한탁구협회 소속 참가자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재미대한탁구협회 전관왕 재미대한탁구협회 전관왕 역대 최고 여자 단식
2025.11.03. 14:42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송지효가 남다른 털털함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송지효는 유튜브 채널 ‘김종국’에 출연, 김종국은 송지효의 속옷 브랜드를 언급하며 “출연 이후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고, 송지효는 “요즘 많이 좋아졌다. 신제품도 계속 나오고 있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초창기 매출 부진으로 걱정을 샀던 송지효는 브랜드 대표로서 “꾸준히 직접 기획과 촬영을 병행하고 있다”며 CEO다운 면모를 보였다. 당시 송지효는 화보 준비를 위해 한 달간 홈트레이닝을 했다는 비화를 공개했다. 하지만 “지금은 운동과 결이 안 맞는다”며 웃었다. 이어진 ‘식단 루틴’ 공개에 놀라게 했기도. 이 가운데 3일 송지효는 유튜브 ‘짠한형’에서도 배우 김병철과 함께 출연, “촬영 중에도 워낙 털털하다. 옷을 막 벗는다”고 폭로당했다. 김병철은 “송지효는 옷 갈아입을 때도 ‘괜찮다’며 그냥 갈아입는다. 물론 맨살은 못 봤다”고 말했고, 송지효는 “내복 입고 있어서 괜찮다”며 쿨하게 응수했다.신동엽은 “지효는 예의도 바르고, 털털하고, 진정성 있는 친구”라며 “진짜 남자보다 더 테스토스테론이 많다”고 농담을 던졌고, 김병철이 "그래서 옷을 그냥 막 벗는 거냐"는 질문에 송지효는 “여보 무슨 소리야, 우리 (작품 속) 부부야”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속옷 CEO’로서의 당당함부터, 거침없는 입담·자연스러운 매력까지 선보인 송지효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이래서 송지효가 송지효다”, “진짜 털털한 여배우의 표본”, “김병철과 케미 최고”, “운동 대신 솔직함으로 승부하네” 등 반응을 쏟아냈다. 최근 사업가, 배우, 예능인으로 다방면 활약 중인 송지효는 “꾸밈없는 진정성”으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방송화면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1.03. 14:4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임정희가 유산의 아픔을 겪은 후 건강한 아들을 얻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가수 임정희, 발레리노 김희현 부부가 출연했다. 임정희는 “곧 아기 엄마가 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임정희의 남편 김희현은 국립발레단 출신으로 14년간 활동했다고 밝혔다. 임정희는 “발레 동작을 보면 진짜 안 반할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섬세하지만 힘이 느껴진다.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얼마 후 제작진은 임정희의 집을 찾았다. 임정희는 “10일 후에 아이가 나온다. 실감이 안 나고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정희는 “호흡 때문에 노래를 많이 못 하고 앉아서 초음파 사진 수첩 본다. 다이어리 꾸미기처럼 이런 걸 많이 한다. 처음에는 점보다도 작았던 존재가 제 눈에는 힘이 있어 보여서 ‘존재감 뿜뿜’이라고 써놨다. 초반에는 진짜 작아서 젤리 곰처럼 보였는데 어느 순간 (많이 컸다). 초반 8주까지는 많이 조심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임정희는 결혼 후 자연임신에 성공했지만, 8주 전 유산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임정희는 “담당 교수님도 내 나이에 기적이라고 하더라”라며 다시 찾아온 생명에 깊은 행복을 드러냈다. 임정희는 아이를 위해 노래를 부르다 돌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정희는 “아기를 갖고 동요를 들으니까 가사가 너무 좋은 것이다. 너무 세상이 아름답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1.03. 14:3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서장훈이 이혼 경험이 있는 사연자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신혼여행 후 이혼했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신혼여행을 가서 이혼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서장훈은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다”라고 공감했다. 사연자는 “2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힘들고 인생이 실패했다는 느낌이 들어 무기력하다”라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결혼 전 5년 연애를 하면서 10번 넘게 헤어졌다고. 상대방의 연락으로 다시 연애를 한 후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결혼식 당일까지도 싸웠다. 쳐다보기만 해도 싫을 지경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자는 전 남편의 아버지 때문에 결혼을 빠르게 진행해 아쉬움이 컸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사소한 걸로 싸웠다. 2세 가치관도 안 맞았다. 흡연 문제로도 싸웠다. 2세를 계획하고 있었고 두 명 이상 원했다. 상대방은 2세 계획이 없거나 한 명이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서로 조율 가능할 것 같은데 왜”라고 안타까워했다. 사연자는 신혼여행에서도 따로 잠을 잤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조식도 혼자 먹었다. 서로 싸우면서도 한 공간에 있었다. 패키지 프로그램대로 지냈다. 4박 5일을”이라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싸웠다가 화해하기를 반복했다. 부부 상담도 해봤지만 소용이 없더라. 마지막으로 경주 여행을 갔다가 또 싸웠다. 결국 그때 이혼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결혼하고 두세 달 정도 후 이혼했다고. 서장훈은 “다른 게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싫었네”라고 첨언했다. 서장훈은 “갑자기 사람이 바뀐 건 아닌데, (연애하는) 5년 내내 그랬다면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연자는 급하게 하다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11.03.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