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당국의 고강도 불체자 단속으로 지난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최소 50명이 억류되거나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체자 단속 작전 관련 정보를 주민에게 제공하는 OC 신속대응 네트워크(OCRRN)에 따르면 연방 요원들은 지난 8~12일 사이 카운티 곳곳의 홈디포, 세차장, 이민 법원 등지에서 작전을 벌인 결과, 최소 50명이 억류 또는 구금된 것으로 추산된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12일 다수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어바인에서도 단속 작전을 벌였다. ICE 측 통보를 받은 시 당국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주민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또 이날 작전은 무작위 단속이 아니라 범죄자, 이민법 위반자 개인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캐슬린 트레세더 시의원은 체류 신분에 문제가 있는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라는 권고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억류 체포 억류 체포 단속 작전 불체자 단속
2025.06.15. 20:00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서류미비자) 체포와 추방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민당국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28일 블룸버그통신과 악시오스 등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주도하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지난 21일 이민세관단속국(ICE) 회의에 참석해 “하루 3000명의 불체자, 연간 100만명 이상을 체포하는 목표를 세우라”고 지시했다. 지난달 말 ICE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 들어 첫 100일간 불법 이민자 6만6463명을 체포하고 6만5682명을 추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체포자 수(665명)와 비교해 밀러 부비서실장이 최근 제시한 ‘하루 3000명 체포’ 목표치는 4배가 넘는 수준이다. 소식통들은 “이번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고위 관료들이 해고될 수 있다는 함의가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ICE를 강하게 압박하고 나선 것은, 조 바이든 정부와 비교했을 때 체포와 추방 실적이 급격히 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경에서 불법으로 입국하는 이민자 수 자체가 줄어든 탓에 ICE는 체포·추방 실적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의 마지막 해에는 하루 평균 759명이 ICE에 체포됐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후 ICE의 추방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자 한 달 만에 칼렙 비텔로 ICE 국장 대행을 경질하기도 했다. 그동안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선 과도한 반이민 정책을 추진하면서 합법적인 체류 신분인데도 실수로 체포되거나, 체포 과정에서 관련 법 규정이나 절차를 준수하지 않아 논란을 빚어 왔다. 이민 단속 목표치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일각에선 이민자 체포 및 추방이 더 ‘마구잡이식’이 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한편 최근 ICE는 뉴욕주에서 이민법원 안팎에서 경계 근무를 서며 불체자 체포 실적을 높이는 데 혈안이 돼 있다. ‘피난처 도시’인 뉴욕에서 불체자 추적에 필요한 행정적 도움을 주지 않자, 이민법원 앞에서 마구잡이로 신분을 검색해 체포하는 식이다. 지난주에도 베네수엘라 출신인 브롱스 고교 학생이 망명신청 절차를 밟기 위해 이민법원을 찾았다가 ICE에 체포됐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이에 대해 “학교 안에 ICE 요원이 들어와 체포한 것이 아니다”며 “뉴욕시가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불체자 체포 불체자 체포 이민자 체포 트럼프 행정부
2025.05.28. 20:31
백악관 직속 불법체류자 갱단 체포조가 워싱턴 지역에서 이번달에 모두 14명의 불체자 갱단원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국에서는 이례적으로 체포 장면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연방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과 연방수사국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경순찰전략팀(BORTAC)은 이번주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등에서 모두 14명의 트렌 데 아라구아(TdA) 갱단과 MS-13 갱단 소속 불체자를 체포했다고 공개했다. 연방국경보안국의 마이클 뱅크스 국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들을 체포하면서 현존하는 범죄 활동을 미연에 예방했다”고 밝혔다. TdA는 백악관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갱단으로, 베네수엘라 등에서 마약과 관련된 테러조직 혐의로 미국의 집중 감시를 받고 있다. 이 갱단은 살인, 납치, 고문, 마약제조 및 밀매, 총기 밀매 혐의를 받고 있다. MS-13은 1980년대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결성한 갱단원으로, 미국 곳곳에서 군대용 무기를 사용해 게릴라전 훈련을 받기도 한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단속팀 체포 체포 장면 불체자 갱단원 갱단 체포조
2025.03.24. 12:05
아이오와주에서 40대 한인 남성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역 매체 KCRG는 아이오와시티 경찰국이 지난 18일 조너선 김(Jonathan Kim.48)씨를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19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3분쯤 길버트 코트 1100번지 인근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된 김 씨에게 경관들이 접근했으나, 김씨는 도주를 시도했다. 경찰은 김씨를 따라가 제지하려 했고, 그는 이 과정에서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며 저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를 바닥에 넘어뜨렸으나, 그는 계속해서 주먹과 발로 경찰을 공격했다. 이 사건으로 경찰관은 손과 입술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김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현재 공무집행방해 및 경찰관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4월에도 아이오와시티에서 아이오와대 학생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강한길 기자체포 경찰 경찰관 폭행 경찰 폭행 아이오와시티 경찰국
2025.03.19. 22:07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체류자(서류미비자) 체포가 6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DHS)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한 달간 불법 체류 외국인 2만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어 놈 장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과 비교하면 월별 체포 건수가 627% 증가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첫 날부터 반이민 정책을 내놓고, 전국적으로 ICE 요원을 투입해 불체자 색출에 나서고 있다. 이민단속반이 종교시설이나 예배당에 들어가 체포하는 일도 발생하는 가운데, 연방법원은 소송을 제기한 종교기관들의 손을 들어줬다. 메릴랜드 연방법원 시어도어 장 판사는 지난 24일 예배당에서의 이민단속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장 판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관련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단속 집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소송을 제기한 필라델피아, 뉴잉글랜드, 볼티모어, 리치몬드, 뉴욕의 종교단체를 비롯해 조지아 침례교 네트워크와 캘리포니아의 시크교 사원 등에 적용된다. 소송은 트럼프 행정부가 국토안보부 정책을 변경해 종교단체 등 특정 장소에서도 이민단속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시작됐다. 변경된 정책에 따르면 현장 요원들은 스스로의 상식과 재량에 따라 감독자의 승인 없이도 예배당에서 이민단속을 진행할 수 있다.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등이 참여한 퀘이커 연합도 이러한 정책이 발표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지난달 27일 국토안보부와 크리스티 놈 장관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트럼프 체포 트럼프 취임 트럼프 행정부 ice 체포
2025.02.27. 21:04
한인 등 11명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대거 체포됐다. 앨라배마주 지역방송 WAKA8와 WTVM9에 따르면,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21일 이틀간 아동성착취범 검거 작전을 펼쳐 1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리 카운티 검찰청, 연방 국토안보부(DHS) 등과 함께 합동작전을 수행했다. 앨라배마주 동쪽에 위치한 오펠라이카 경찰국은 지난 20~21일 아동 성착취 집중단속 작전을 벌여 용의자 총 1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11명 중에는 한인 2명 등 아시아계가 3명 포함됐다. 오펠라이카 경찰국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들 20~40대 남성이다. 이들은 컴퓨터를 이용해 미성년자에게 접근한 뒤 성매수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일부는 미성년자와 온라인으로 연락을 시도한 뒤, 성적 만남을 목적으로 미성년자가 사는 지역까지 이동했다고 한다. 체포된 이승윤(28)씨는 미성년자 성매수 시도, 컴퓨터를 이용한 미성년자에게 접근, 성적인 목적으로 미성년자 만남에 나선 혐의로 체포됐다. 또 다른 이기상(43)씨도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오펠라이카 경찰국은 비영리단체인 인신매매 방지 커버넌트 레스크그룹, 국토안보부(DHS), 지방검찰 협조를 얻어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경찰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제보(334-705-5220)도 받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체포 미성년자 미성년자 성매매 미성년자 성매수 미성년자 만남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2.25. 20:15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 강화로 이민자 커뮤니티에 불안이 팽배한 가운데, 한인 동포 및 재외 국민들이 자칫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 이하 출장소)가 유의사항을 전해왔다. 출장소는 먼저 유학, 취업, 방문, 여행 또는 기타 사유로 미국 내 체류 중인 한국 국민들은 비자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했을 경우, 적기에 신속히 갱신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내 여행, 체류중인 한국 국민들은 법적 지위를 증명할 수 있는 유효한 서류를 항상 지참하고, 비상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연락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출장소는 또 경미한 법령 위반에도 유의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내 불법 이민자 단속 활동이 범법 행위 경력 여부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미국 내 합법적으로 체류중인 한인들도 법령 위반으로 체류 자격이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음주 운전, 사소한 시비에서 비롯된 소란 연루 등이 이에 포함된다. 특히 학생비자(F-1)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유학생들은 F-1 비자 소지자로서 불법 취업 및 노동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심각한 이민법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출장소는 만약 미 당국에 체포 및 구금될 경우, 영사 접견을 요청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 국민은 체포나 구금시 대한민국 영사 접견권이 있으며, 본인이 원하는 경우 미 당국에 대한민국 영사 접견을 요청할 수 있다. 미 당국에 체포나 구금을 당해 영사 조력이 필요한 주달라스영사출장소로 연락을 취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때 공약으로 불법 이민자에 대한 사상 최대의 추방 작전을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체류 범죄자에 우선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남부 국경을 비롯해 미 전역에서 불법 이민자에 대한 연방 정부 차원의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 단속과 관련해 한인이 체포된 사례가 미 백악관 발표로 처음으로 알려진 이후 미국 내 체류 신분이 불안정한 한인 이민자들의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미 정부는 이후 한국 국적자 체포 사례를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범죄 이력을 가진 이들을 표적으로 삼은 미 이민세관집행국(ICE)의 집중 단속에서 복수의 한국 국적자가 추가로 체포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 단속 사례가 알려지면서 미국 내 일부 한인 사회에서도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동포들 중 다수는 합법적인 체류 신분이지만 여러 사정으로 합법 체류 신분을 가지지 못했거나 현재 체류 신분 변경을 진행 중인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내 체류 신분이 불안정한 한인들은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에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시민권을 취득해 미국인이 된 경우가 아니라면 미 정부의 이민자 단속 칼바람에서 완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 등 한인동포 권리옹호 단체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체류 신분 관련 상담 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사관계에 대한 비엔나 협정에 따르면 △ 파견국(한국) 국민이 접수국(미국)에서 체포, 구속되는 경우 그 국민이 파견국(한국)의 영사기관에 통보할 것을 요청하면 접수국(미국)의 권한 있는 당국(ICE)은 지체 없이 통보해야 하며 △ 동 당국(ICE)은 이러한 내용에 대한 파견국(한국) 국민의 권리를 지체 없이 통보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관할지역: 텍사스주 달라스 및 포트워스 주변지역) 대표전화는 업무 시간 중에는 972.701.0180~2이며 이메일은 [email protected]이다. 긴급상황시 한국의 영사 콜센터 82.2.3210.0404로 연락하면 된다. 〈정리 = 토니 채 기자〉이민세관단속국 체포 영사 접견 대한민국 영사 한국 국민들
2025.02.21. 7:55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부(DHS) 요원들이 브롱스 아파트를 급습, 뉴욕시에서도 불법체류자(서류미비자)를 체포하기 시작한 지 한 주 만에 100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가 입수한 데이터에 따르면, 연방 이민당국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뉴욕시와 근교 지역에서 100명 이상을 체포했다. ICE는 체포한 불체자 일부 신원을 공개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더 시티는 “체포된 많은 불체자 중 상당수는 구금 장소도 공개되지 않았다”며 “이민 변호사들이 구금된 불체자의 현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뉴욕시에서 ICE에 의해 구금된 이들은 뉴욕주 고센의 오렌지카운티 교정시설, 펜실베이니아주 필립스버그의 모셰넌밸리센터, 뉴저지주 엘리자베스 구금시설 등으로 보내진다. 현재 약 30개 이민단속 팀이 뉴욕시 5개 보로, 웨스트체스터카운티, 롱아일랜드 주변을 단속 중이다. 이들은 범죄자를 우선 표적으로 삼지만, 단속 과정에서 신분 문제만 있는 사람을 발견해도 법적 조치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문제는 연방정부가 구금된 불체자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불체자들이 제대로 변호도 못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민옹호단체들은 구금된 불체자 중 약 25%만 변호사를 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ICE는 매일 전국에서 1000명 이상 불체자를 체포하고 있는데, 워낙 체포된 사람이 많아 구금 장소도 마땅치 않다. CBS방송에 따르면 4일 기준 구금 시설은 수용인원 대비 109%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3만8521개 침상 규모의 구금시설에 4만2000명에 가까운 불체자를 수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ICE는 현재 각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14개 구금 시설, 1만개 자리가 있는 4개의 대형 시설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일부는 자리가 없어 체포한 불체자를 풀어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불체자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 민주당 소속 정치인이 이끄는 ‘피난처 도시’ 로컬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법무부는 6일 일리노이주와 시카고시 법률이 연방정부의 이민법 집행을 방해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일리노이주 북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불체자 체포 불체자 단속 불체자 정보 이상 불체자
2025.02.06. 22:05
버지니아 헌던타운 경찰국이 “연방국토안보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체류자 체포 작전에 협조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나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최근 수주일 동안 틱톡 등 소셜 미디어에 헌던타운 경찰이 ICE와 합동 단속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경찰당국은 “명백히 거짓”이라고 밝혔다. 당국에서는 “추방 및 체포 작전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이민신분을 묻지고 않는다”고 밝혔다. 북버지니아지역위원회(NVRC)에 따르면, 헌던 타운 주민의 44%가 외국 태생 이민자다. 이같은 비율은 북버지니아 중에서 가장 높다. 버지니아의 타운 정부는 카운티 정부의 하위 행정구역이지만, 경찰, 소방 등 일부 자치권을 부여받는다. 헌던 타운은 지난 2005년 타운 의회 조례에 의해 강력한 이민단속을 실시한 바 있다. 이같은 후유증 탓에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헌던 타운 의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앞서 작년 12월 10일 ‘모든 주민을 위한 안전하고 환영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결성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 결의안에는 “헌든 타운 의회는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주민의 안전과 존엄성,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모든 주민이 괴롭힘이나 부당한 대우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글렌 영킨 주지사는 최근 헌든 타운에서 발생한 강간 사건을 예로 들며 ICE가 발급한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는 지역 경찰과 쉐리프국에게 자금 지원을 중단하는 법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헌던타운 의회는 “지역정부가 ICE와의 정보 공유를 하지 않는다면 이민자들이 추방에 대한 공포 없이 범죄를 신고하고 경찰과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0일 취임 당일 학교, 교회 및 기타 보호시설에 대한 이민단속 제한규정을 폐지하고 난민망명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한편 베네수엘라 등 특정국가 임시보호조치를 해제했다. 또한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불체자 구금 시설을 설치하고 수만명을 수용할 방침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불체자 체포 체포 작전 불법체류자 체포 타운 주민
2025.02.06. 12:40
시카고서 대대적인 서류미비자 체포 작전이 시행되자 관련 업계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특히 서류미비자들의 노동력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업계에서는 일손 부족 등으로 걱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26일 시카고에서 몇 명의 서류미비자들이 체포됐는지 등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은 전국적으로 26일 956명이 체포됐고 전날인 25일 286명이 붙잡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 주에만 7300명의 서류미비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말까지는 하루 평균 311명의 서류미비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에서는 300여명이 체포 대상으로 분류된 자료가 동영상을 통해 공개된 바 있지만 이중 얼마나 많은 서류미비자들이 체포돼 구금됐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이민자 커뮤니티에서는 시카고와 서버브를 가리지 않고 대대적으로 실시된 서류미비자 체포에 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요식업과 건설업, 농업, 숙박업, 식품업 등 서류미비자들이 많이 종사하고 있는 업종의 걱정은 더욱 크다. 더욱이 연방 정부는 이번주에도 26일보다는 작은 체포 작전을 시카고에서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식당협회는 아직까지 식당에까지 ICE 요원들이 찾아와 체포한 사례는 없다고 파악하면서도 체포에 직면하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항들을 언급했다. 즉 ICE가 체포 영장을 지참할 경우 이에 따를 것과 규정에 따라 I-9는 72시간내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을 알렸다. I-9는 신분증과 노동허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연방 양식이다. 업주는 채용 직후 I-9 양식을 확보해 놔야 한다. 또 만약 피고용인이 체포됐을 경우 협회로 연락하면 무료 변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민 변호사와 연결해줄 수 있다고 협회는 밝혔다. 서류미비자들이 가장 쉽게 취업할 수 있는 요식업계는 대표적인 스몰 비즈니스 업종이다. 26일 시카고 유명 셰프들을 선정하는 반쳇 시상식에서는 업계의 우려와 근심이 표출됐다. 웨스트 루프에 있는 맥스웰 트레이딩 식당의 한인 2세 크리스 정 셰프는 이날 떠오르는 셰프상을 받은 뒤 “다문화 도시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 시카고는 이민자들을 환영하는 도시”라고 밝혔다. 시카고 유명 베이커리인 엘리스 치즈케익도 그간 난민, 이민자들을 채용하면서 베이커리가 잘 운영될 수 있었다면서 1906년 난민이 베이커리를 세운 뒤 코소보와 콩고, 에티오피아,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난민 등이 일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민자 노동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농장에서도 이번 체포 작전으로 이민자 노동력이 줄어들지에 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서류미비자 체포 서류미비자 체포 체포 작전 체포 영장
2025.01.30. 13:15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최근 대규모 소매 절도 단속이 진행돼 28명이 체포됐다. KTLA는 이번 단속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랜초쿠카몽가 지역 빅토리아 가든 쇼핑몰과 치노힐스 지역 소매점을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체포된 28명 중 15명은 중범죄 혐의로, 13명은 경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당국은 약 1만281달러 상당의 도난 물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총기와 탄약도 압수됐다. 샌버나디노카운 셰리프국은 "이들 범죄 조직은 협박과 집단행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며 쇼핑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매시 앤 그랩(Operation Smash and Grab)’로 불리는 이번 작전은 랜초쿠카몽가, 애플밸리, 헤스페리아, 빅터빌, 치노힐스 등 주요 쇼핑 지역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인 소매 절도에 대처하는 것이 목표다. 샌버나디노 셰리프국은 지난해 11월, 조직적인 소매 절도 사건의 증가를 우려해 '스매시 앤 그랩' 작전을 시작했다. 이 작전은 연말 쇼핑 시즌에 절도 사건이 빈발함에 따라 올해도 다시 재개됐다. 이번 작전에 참여한 기관은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호관찰국, 국토안보수사국(HSI),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등이 있다. 추가 정보 및 관련 범죄 신고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909-884-0156)으로 연락하면 된다. 강한길 기자스매시 체포 카운티 셰리프국 지역 소매점 중범죄 혐의
2024.12.19. 15:53
온타리오 요크 지역 경찰(York Regional Police)은 광역 토론토 지역(GTA) 내에서 발생한 주거 침입, 무장 강도, 마약 밀매 등과 관련된 범죄 조직을 수사한 결과, 총 17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체포된 사람들 중에는 온타리오 정부 직원도 포함되어 있었다. 알바로 알메이다 요크 지역 경찰 부청장은 요크 지역 경찰 본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1년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수사로 총 83개의 혐의가 제기되었으며, 경찰은 마약 1,400만 달러어치와 무기 3정을 압수했다. 압수된 마약에는 코카인, MDMA, 메스암페타민과 함께 30만 개의 옥시코돈 유사 물질도 포함되었다. 수사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보낸에서 발생한 주거 침입 사건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당시 3명의 용의자는 가면을 쓴 채 주민들을 총으로 위협하고 폭행하며 돈을 요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1명을 체포했으며, 다른 2명은 도주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수사 결과, 이번 사건과 관련된 범죄 조직은 그레이터 토론토 지역 전역에서 주거 침입, 무장 강도, 마약 밀매를 계획하고 실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알메이다 부청장은 "범죄 조직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협할 때, 우리는 이들을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체포된 사람들 중 6명은 보석 조건이나 다른 형태로 석방되었으며, 그 중 한 명은 무장 강도 및 총기 발사로 가석방 중이었다. 경찰은 이들이 사회에 위험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이들이 석방된 사실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알메이다 부청장은 "이들은 지역 사회에 큰 위험을 가하는 인물들이다. 구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체포된 1명은 온타리오 정부 직원으로, 범죄 네트워크를 돕기 위해 정부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타리오 공공서비스부 대변인은 해당 직원이 해고되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직원의 부서의 시스템 접근 권한은 즉시 취소 되었으며 현재 수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범죄조직 체포 요크 지역 경찰 부청장 지역 사회
2024.12.12. 14:05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국이 돈을 받고 살인을 실행한 청부살인업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국에 따르면, 최근 체포한 드류 코트니 뷰캐넌(27)은 지난 2월 웃브릿지에서 발생한 23세 여성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2급 살인, 총격, 불법 총기 사용 중범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범행 현장에 용의자와 함께 있었던 덴젤 스콧 웨이드(30세)는 도주했으나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당국에서는 웨이드가 키 5피트11인치, 170파운드의 건장한 체격으로 검은 머리와 갈색 눈을 가진 흑인이라고 전했다. 살해된 여성은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이집트 자포라 카터로, 2월 2일 오전 2시 7분경 브론슨 코트와 브릭우드 드라이브 교차로 부근의 차량 안에서 치명적인 총상을 입은채 발견됐었다. 당국에서는 누가 두 용의자에게 살인을 교사했는지 등의 정보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버지니아는 살인 교사의 경우에도 살인과 동일한 형량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찰당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다른 당사자들에 대한 추가 기소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는 등, 사건 혐의자가 더 있다는 암시를 하고 있다. 당국에서는 도주 중인 용의자 웨이드 검거를 위해 적극적인 제보(703-792-6500)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청부살인업자 체포 청부살인업자 체포 여성 살인사건 용의자 웨이드
2024.11.06. 11:15
29일 밤 메트로링크 기차에 탑승한 보안 요원이 칼에 찔리고 해당 용의자는 바로 체포됐다. 칼부림 사건은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액튼의 빈센트 그레이드 기차역에서 발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칼에 맞은 보안 요원이 후추 스프레이로 용의자를 제압했다고 전했다. 해당 요원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날 사건으로 기차 운행이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메트로링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며 대체 교통수단을 사용하기 위한 50달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차 운행은 오후 10시 57분에 재개됐다. 이날 사건에 따른 다른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LA에서 메트로 버스가 승객에게 납치돼 다른 승객 한 명이 총에 맞아 숨진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발생했다. 온라인 뉴스팀메트로링크 후추 스프레이 칼부림 부상 체포 LA 캘리포니아
2024.09.30. 15:36
24일 밤 LA 남부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도주하던 차량이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보행자와 다른 차량을 친 뒤 결국 충돌해 체포됐다. 도주 용의자는 아발론 블러바드와 92번가 근처에서 빨간색 렉서스 차량으로 보행자를 치고 계속 달아났다. 도주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검은색 차량을 들이받기도 했다. 차량에 치인 보행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까지 정확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용의자는 샌가브리엘 밸리 인근 60번 프리웨이에서 120마일(약 193km) 이상으로 달리기도 했다. 경찰과의 추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통제력을 잃은 용의 차량은 바퀴 세 개가 떨어져 나간 뒤 충돌 사고를 일으켰고 결국 체포됐다. 차의 유리와 지붕 역시 파손됐다고 한다. 용의자는 수갑이 채워진 채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는 용의자가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혐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용의자의 신원 역시 25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온라인 뉴스팀뺑소니 도주 추격전 체포 LA 캘리포니아
2024.09.25. 14:26
5일 새벽 LA 밴나이스 지역의 한 주유소 앞에서 한 남성이 장도(長刀)에 찔리고 공격당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새벽 2시쯤 세풀베다 블러바드와 사티코이 스트리트 인근의 아르코(ARCO) 주유소에서 일어났다. KTLA 등이 보도한 영상을 보면 피해자가 현장에서 왼쪽 팔과 다리에 피를 흘리며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피해 남성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손잡이가 있는 긴 검과 같은 흉기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 흉기가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용의자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번 사건의 동기 및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온라인 뉴스팀LA 밴나이스 칼 부상 체포
2024.09.05. 14:44
지난 달 LA 메트로 열차에서 발생한 총격 살해 사건과 관련해 16세 소년과 20세 남성이 체포됐다. LA경찰국(LAPD)은 오스카 마르티네즈(20)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6세 소년을 10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21일 저녁 후안 가르시아(38)는 웨스트 아담스의 라시에네가/제퍼슨 역 근처에서 E 라인 열차 안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다른 승객들이 있는 상황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상에서 남성들 사이에 어떤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계단을 뛰어 올라와 승객들을 내려주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열차에 탑승했다. 총격 사건은 열차 안에서 발생했다. 이후 용의자들은 계단을 내려 뛰어 달아났다. 목격자들은 총격 사건에 세 명의 남성이 관여했다고 말했으나, 세 번째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그의 체포와 관련된 정보도 발표되지 않았다. 마르티네즈는 살인 혐의와 반자동 총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를 받고 있으며, 보석금은 200만 달러로 책정됐다. 16세 소년도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추가 정보는 경찰 조사 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무영 기자메트로 열차 총격 용의자 체포
2024.07.12. 15:06
뉴포트비치 패션 아일랜드 쇼핑몰에서 한 여성이 강도들에 맞서다 강도가 몰던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2일 대낮에 발생했다. 10대를 포함한 용의자들은 모두 체포돼 살인 혐의 등으로 수감된 상태다. 이 사건은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쯤 쇼핑몰 내 반스앤노블 서점 인근 지역에서 일어났다. 뉴포트비치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인 68세 여성이 남편과 함께 걷고 있는데 두 명의 용의자가 접근해 그들의 물건을 훔치려 했다. 몸싸움 과정에서 이 여성이 주차장 쪽으로 끌려나가게 됐으며 용의자 중 한 명이 차로 이 여성을 밟고 지나간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포트비치 경찰국 스티브 오베론 경관은 “해당 차량이 여성을 치는 사이 용의자 한 명이 도주했으나 이후 차로 다시 돌아갔다”며 “이 과정에서 권총이 몇 발 발사됐고 용의자들은 차를 타고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말했다. 총에 맞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카운티 검시관은 이날 사망한 여성이 뉴질랜드에서 여행을 온 68세 여성 패트리샤 맥케이라고 밝혔다. 함께 있던 그의 남편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살인 혐의 등으로 체포된 용의자는 제이든 커닝엄(18), 말라치다넬(18), 리로이너스트맥크라리(26)로 확인됐다. 한 명은 사이프리스에서, 다른 두 명은 사우스게이트 지역에서 체포됐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LA 뉴포트비치 뉴질랜드 뉴포트비치 쇼핑몰 강도 살인 강도 살인 체포 수감 백주대낮
2024.07.03. 14:03
전·현직 뉴욕시주택공사(NYCHA) 직원 약 70명이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됐다. 데미안 윌러엄스 뉴욕 남부지검 검사는 6일 “뉴욕시영아파트 계약 체결 대가로 계약업체로부터 현금을 받은 혐의로 NYCHA 직원 약 70명을 기소했다”며 “이는 법무부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에 걸쳐 부패 행위를 저질러 왔으며, 수사관들은 시 전역의 335개 NYCHA 개발 단지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00여 곳에서 뇌물 수수 혐의를 적발했다. 현재 NYCHA 직원 55명과 전직 직원 12명이 1300만 달러의 공사를 수주하는 대가로 계약업체들에 200만 달러의 뇌물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직원 체포 전직 직원 직원 55명 뉴욕시영아파트 계약
2024.02.06. 21:15
퀸즈 자메이카 일대에서 한 남성이 행인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최소 5명에게 부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그중 한 피해자를 한인 세탁소 업주가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30분경 퀸즈 자메이카 134애비뉴와 161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서 한 남성이 5분 간격으로 지나던 행인 2명을 흉기로 공격했다. 74세 남성은 피를 많이 흘려 위험한 상태였는데, 마침 이른 시각부터 문을 열고 영업을 준비하던 한인 안봉근(61)씨의 세탁소 제퍼슨클리너에서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 안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처음엔 가벼운 부상인 줄 알았는데 점퍼를 벗으니 피가 흥건했다”며 “911 신고부터 한 뒤 경찰과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응급조치했다”고 전했다. 그는 “흉기 난동이 일어난 곳은 제 주차장소이기도 하다”며 “제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잘 대응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1986년 미국으로 건너온 안씨는 브루클린 이스트뉴욕, 베이리지, 퀸즈 자메이카 등 위험지역에서 주로 사업을 했다. 그는 “사건사고도 많이 겪었고, 부상을 입고 갑자기 가게로 들어온 주민도 종종 봤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런 범죄 때문에 특정 커뮤니티에 대한 편견을 갖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안씨의 생각이다. 그는 “오픈마인드로 다가가면 인종간 경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엄마 손을 잡고 가게에 왔던 친구가 성인이 돼서도 제 고객이 될 정도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유명 래퍼 ‘50센트’ 역시 무명 시절부터 안씨의 세탁소를 찾은 인물이다. 안씨는 “커티스(50센트 본명)가 제게 50센트만 줄 수 있냐고 물으면 제가 1달러를 건네주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실제 50센트는 콘서트 공연장치로 제퍼슨클리너 배경을 사용하기도 했다. 한편 흉기 난동을 벌인 용의자 저메인 리거(27)는 브루클린 우드헐병원 근무자로, 17일 밤 자택 앞에서 체포, 살인미수와 폭행 혐의로 체포 후 기소됐다. 지난 8일부터 자메이카 일대에서 5명을 잇달아 공격했으며, 경찰은 다른 흉기공격과의 연관성도 조사 중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퀸즈 자메이카 세탁소 한인 칼부림 흉기 사건사고 NYPD 경찰 용의자 체포 기소
2024.01.18.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