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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이겨내고 뇌와 몸에 활력 찾으려면 ‘이것’ 주목

  바쁜 일상 속에서 나날이 체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흐릿해져 고민이라면 이제 하나의 건강기능식품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GC Natural이 출시한 ‘영 브레인 바디(Young Brain Body)’는 이름 그대로 두뇌와 신체 건강을 동시에 케어하는 프리미엄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기억력 감퇴,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등 나이와 관계없이 현대인에게 나타나는 공통된 고민이자 복합적인 증상들을 겨냥해 핵심 기능성 성분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했다.   세 가지 핵심 성분은 로사빈, PNS, NMN이다. 로사빈(Rosavin)은 임상실험 결과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뚜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 피로회복, 심혈관 기능 개선, 심혈관 질환 보호 효과와 함께 만성질환자나 허약한 체질 치료제로도 널리 사용되는 성분이다.   PNS(삼칠 사포닌)의 진세노사이드는 뇌와 망막의 혈관 손상을 막아주고 뇌세포 및 알츠하이머로 인한 신경 손상과 시신경 세포를 보호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그 외 NMN은 에너지 대사와 신체 활동을 강화하고 인슐린 민감성, 눈 기능,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 변화를 예방해 준다.   영 브레인 바디는 미국 식약청에 등록된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은 안전한 제품으로, 병원과 약국에서 판매할 정도로 수준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1일 1회, 물과 함께 1~ 2정을 섭취하는 간편한 복용법으로 꾸준한 건강 관리가 어려운 현대인에게 더욱 최적화된 제품이다.   GC Natural 관계자는 “영 브레인 바디는 뇌질환을 예방하고 두뇌 건강을 지키고 싶은 분, 눈이 침침하고 건조하며 망막질환이 염려되는 분, 근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되찾기 원하는 분에게 필요한 제품”이라며 “수험생부터 직장인, 노년층까지 누구나 복용 가능한 건강 루틴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미주 최대 인터넷 쇼핑 사이트 ‘핫딜’에서 2+1 특별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지친 몸과 흐려진 집중력이 고민이라면 영 브레인 바디로 간편하고 확실한 건강관리를 시작해 보자.   ▶온라인 구입하기: hotdeal.koreadaily.com무기력 활력 건강기능식품 인증 브레인 바디 핵심 기능성

2025.05.27.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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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경제학에서 저축은 ‘미래소비’로 정의된다. 현재의 소비를 줄여 미래의 소비 여력을 확보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소비와 미래소비는 서로 보완적인 개념이며, 소득은 이 둘의 합으로 구성된다. 예컨대 월소득이 100인 사람이 80을 소비하고 20을 저축한다면, 그의 현재소비는 80, 미래소비는 20이 되고, 저축률은 20%가 된다.   2025년 1분기 기준, 미국의 평균 가계 저축률은 약 4.6%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다시 말해 100을 벌면 95.4를 소비하고, 4.6만 저축한다는 뜻이다. 최근 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축 여력이 부족한 가계는 소비를 줄이게 된다. 그러나 소비가 줄어들면 기업의 매출이 감소하고, 생산도 위축되며, 결국 경기 하강이라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저축과 절약은 바람직한 경제 습관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현재 2만 달러인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고 5년 후를 기약하며 저축한다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해당 차량의 가격은 4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 경우, 5년 후의 2만 달러는 물가 상승률을 이기지 못하고 구매력을 절반으로 하락시킨다. 은행 이자가 일부 손실을 보전할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저축 수단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초과하는 수익을 얻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반면, 지금 2만 달러로 자동차를 구매한 사람은 상황이 다르다. 중고차 가격 역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아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5년 뒤 해당 차량을 다시 2만 달러에 팔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기대가 확산되면, 사람들은 저축보다 소비를 선택하게 되고, 저축 기피 현상이 나타난다. 결국 물가 상승과 저축은 상반된 경향을 가지게 된다.   물가 상승이 없는 상황에서도 저축은 문제가 될 수 있다. 개인이 소비를 줄이면, 기업의 판매량은 감소하고, 생산은 축소되며, 고용도 줄어든다. 실직은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다시 소비를 위축시켜 경기침체를 가속화한다. 이처럼 개인에게 미덕인 절약이 전체 경제에는 해악이 되는 경우를 ‘절약의 역설(paradox of thrift)’이라 부른다.   착한 선택’이 항상 ‘좋은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저축은 개인 재정에 있어 중요한 덕목이지만, 그것이 항상 경제 전체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처럼 경제 구조와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는, 전통적인 가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상황에 맞는 경제 감각이다. 미국처럼 현재소비 성향이 강한 나라는 절약의 역설로 인한 소비 위축에 대한 걱정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반대로 저축이 부족해 경기 침체 시 회복력과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경기는 언제나 호황일 수 없으며, 결국 중요한 것은 불황을 견딜 수 있는 체력이다. 경제적 체력은 단순한 저축뿐 아니라, 혁신, 자기계발, 생산성 향상 같은 능동적 전략에서 나온다. 특히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세계 경제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으며,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더욱 민첩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 활력 현재소비 성향 소비 위축 저축 수단

2025.05.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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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 폭싹 속았수다

초등학교 1, 2학년은 같은 담임이었다. 1학년을 잘 가르쳐 주셨던 중년의 여자 선생님은 2학년이 되자, 나를 불렀다. 1학년 때는 없던 반장이라는 제도가 2학년부터 생겼단다. “선생님이 너를 반장으로 임명할테니 어머니께 꼭 그렇게 말씀을 드려라.” 세번정도 나를 불러 똑같은 말씀을 하셨다. 하지만 실제로 반장을 임명하는 날, 선생님은 다른 아이를 반장으로 임명했다. 나는 반장도 부반장도 아니었다.   집에 가서 어머니께 이 이야기를 하자, 남편없이 혼자 호텔에서 매일 청소를 하셨던 어머니께서는 동네 아주머니들과 상담을 하시더니 다음날 학교로 찾아가셨다. 선생님은 촌지를 기대했던 것인데, 어머니가 알아듣지 못하셨던 것이다. 어머니께서 봉투를 들고 학교에 다녀가신 후에, 선생님은 ‘회장’이라는 자리를 만들어 나를 임명하셨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반장보다 회장이 더 높은 자리란다.’ 그리고 나서 어머니는 정기적으로 선생님을 찾아 가셨고 2학기때 나는 회장보다 낮은 ‘반장’이 된다.     초등학교 4학년 때는 반장투표를 했다. 학생들이 모두 청소를 하는 동안 선생님은 혼자서 개표를 마친다. 그리고 결과를 칠판에 적으셨다. 박미애 24표, 손헌수 12표, 이승진 10표, 기타등등…  박미애라는 여자아이가 반장이 된다. 미애는 부모님이 두분 모두 선생님들이었다. 특히 미애의 어머니는 담임선생님을 가르쳤던 선생님의 선생님이었다고 했다.     여학생에게 투표에서 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친구들에게 물어보았다. 친구들은 모두 투표용지에 내 이름을 적었단다. 나도 내 이름을 적어냈으니 어림잡아 계산해도 내 표가 20표는 넘을 것같았다. 그날 선생님이 자기의 책상 아래서랍에 투표용지를 넣으신 것을 보았다. 친구들에게 다음날 아침 일찍 학교에 나오라고 했다. 투표용지를 함께 열어 보자고 말이다.   다음날 선생님이 오기 전에 친구들과 투표용지를 꺼내서 세어 보았다. 내 표가 제일 많았다. 사실을 알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모두 함께 2교시 국어시간에 개표를 다시 하자고 하셨다. 결과는 역시 내표가 가장 많았다. 하루만에 반장이 바뀌었다. 다음날 어머니는 다시 봉투를 들고 학교에 오셨다.   중학교 1학년 담임은 영어선생님이셨다. 그 분에게 배운 영어문장 하나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What is the matter with you?” 누군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물어보는 문장이라고 가르쳐 주셨다. “너 무슨 문제 있니?, 어떻게 도와줄까?” 이런 뜻이란다.     얼마 후 백인남자 한명이 지하철역에서 승차권을 구매하는데 애를 먹고있었다. 배운 걸 써먹고 싶어서 달려갔다. “What is the matter with you?”라고 물었다. 백인은 나에게 한동안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신촌’을 외치는 것으로 보아 신촌역으로 가는 표를 사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가 표를 사도록 도와줬지만 그에게 고맙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그는 계속해서 어이없는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이 말이 “너 도대체 왜 그래? 정신이 있는거야?” 정도로 상대방을 질책할때 쓰이는 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그로부터 몇년 후에 일이다.     이 분은 중학교 1학년에 입학하자 입학성적 순으로 반장 부반장을 임명했다고 하셨다. 부반장이 된 나는 몇일 후에 입학성적이 8등인 학생이 반장이 된 사실을 알고 선생님에게 따졌다. 선생님은 임명장이 이미 인쇄된 후이기 때문에 변경은 불가하니, 나더러 반장으로 임명된 친구와 1주일씩 번갈아서 차렷경례를 하라고 하셨다. 가난과 촌지 때문에 ‘폭싹’ 속았던 어린 시절이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 활력 반장 부반장 여자 선생님 동안 선생님

2025.03.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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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일류의 조건

대기업에 다닐 때다. 회사 전체의 다음연도 손실과 이익 계획을 경영계획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회사 전체의 경영계획을 관리팀의 직원 한사람이 관리했다. Excel 프로그램 하나로 직원 한사람이 4천명이 넘는 회사 전체의 연간 수입과 지출 계획을 관리했던 것이다. 그 직원은 혹시나 다른 직원이 자신이 관리하는 엑셀 프로그램을 알거나 건드릴까 봐 늘 노심초사했다.   자신이 아는 기술이나 지식을 꼭 부여잡고 평생을 사는 사람이 있다. 자신이 아는 걸 남에게 알려주면 자기 밥그릇이 날아간다고 여기는 것 같다. 어쩌다 얻게 된 노하우나 지식 하나를 부여잡고 평생을 사는 것이다. 요즘에는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하기가 쉬워졌다. 하지만 예전에는 ‘도제 교육’이라고 해서, 숙련된 전문가 아래서 초보인 제자가 가르침을 전수 받았다. 영화를 보면 제자는 일평생 스승 아래서 마당만 쓸다가 스승이 눈을 감기 직전에 지식을 전수받는 경우도 있다.     일본의 교육학자인 사이토 다카시는 ‘일류의 조건’이란 책에서 ‘훔치는 기술’을 말한다. 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잘 훔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훔치는 기술은 남에게 ‘지식을 훔치는’ 기술이다. 그가 말하는 ‘일류’는 꾸준한 자기 성장을 하며 본질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한마디로 일생을 성장하는 사람이다. 항상 성장하는 사람은 자기 밥그릇을 쉽게 남에게 내어 줄 수 있다. 자기는 이미 다른 밥그릇을 쳐다보기 때문이다. 남에게 가르치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은 자기 밥그릇만 본다. 남이 금방 자기 밥그릇을 차지 할까봐 늘 전전긍긍한다. 남에게 쉽게 가르쳐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자기는 두개 세개를 새로 깨우쳐야만 한다. 그것이 일류가 되는 첫번째 조건이라는 것이다.   동경대 법대를 나와서 일본에서 대학교수를 하는 저자는 ‘일류’가 되기 위한 또 다른 조건으로 ‘요약하는 힘’을 꼽는다. 업무에 대한 지시를 하다보면 5분만 지나도 졸고 있는 직원을 본다. 그는 졸면서 나에게 외치는 것 같다. ‘제발 요약해서 본론만 말하라’고 말이다. 요즘은 영화도 짧게 요약한 것들이 유투브에 많이 나와있다. 책의 내용도 요약되어 있다. 업무지시를 하든 강의를 하든, 고객에게 설명을 하든 ‘요약’해야 한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받은 교육 중에 내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하나만 꼽으라면 ‘짧은 글 짓기’다. 글을 짧게 짓기 위해서는 내용을 여러번 곱씹어 보고 완전히 내것이 되어야 가능하다. 그리고 남의 입장이 되어 내 글을 읽어보아야 한다. 과연 이 말을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있을까?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마지막 일류가 되기 위한 조건은 ‘추진하는 힘’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추진력은 매일 샘솟지 않는다. 그래서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몸은 처음에는 생각하는 대로 움직인다. 하지만 계속해서 습관으로 만들면 몸이 알아서 혼자 움직인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고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은 늘 이런 말씀을 하셨다. ‘습관은 성격을 만들고 성격은 운명이 된다.” 작지만 계속할 수있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한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 활력 마지막 일류 사이토 다카시 자기 밥그릇

2025.02.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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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 알기 쉬운 회계(5) - 차변과 대변

한가지 사건을 장부 왼쪽에 한번, 오른쪽에 한번, 두번을 기록하는 것을 ‘복식부기’라고 말한다. 같은 금액을 두번 기록하는 것이다. 장부의 왼쪽을 차변(Debit), 오른쪽을 대변(Credit)이라고 부른다. 왼쪽과 오른쪽에는 항상 같은 금액을 다른 이름으로 한번씩 기록을 한다. 그래서 왼쪽에 있는 금액들을 전부 더한 합계와 오른쪽 금액들을 전부 더한 합계는 항상 같다. 이것을 “대차가 맞는다”고 말한다.   장부를 기록할 때, 알아야 할 것은 딱 다섯개 항목이다. 자산, 자본, 부채, 수익, 비용이 그 것이다. 다섯개 항목 중에서 왼쪽에 표시하는 항목이 두개, 오른쪽에 기록하는 항목이 세개다. 자산과, 비용은 왼쪽이 자기 자리다. 그리고 자본, 부채, 수입, 세가지는 오른쪽이 자기 자리다.     왼쪽에 기록하는 두개 항목들은 공통점이 있다. 회사가 돈을 어떻게 가지고 있는지, 또는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나타낸다. 회사는 돈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던지, 현금으로 다른 자산을 구입하던지 아니면 비용으로 사용한다. 현금 이외의 자산은 건물이나 기계와 같이 오랫동안 사용되는 것들이다.     반면에 비용은 인건비나 우편료와 같이 단기간에 써버리는 지출이다. 자산과 비용은 원래 있어야 할 자리가 왼쪽이다. 이렇게 원래 자리가 왼쪽인 항목이 가끔 오른쪽에 기록되기도 한다. 원래 자기 자리의 반대쪽에 기록될 때는, 그 항목의 금액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른편이 자기 자리인 항목들은 부채와 자본, 수익이다. 이 세가지는 모두 회사에 돈이 어떻게 들어왔는지를 보여준다. 자본은 주주가 ‘자기 돈’을 넣은 것이고, 부채는 빌려 온 ‘남의 돈’이다. 수익은 회사가 영업활동을 통해서 번 돈이다. 세가지 모두 회사가 돈을 어디서 어떻게 조달했는지를 나타낸다. 결론적으로 장부의 오른쪽은 자산을 어떻게 ‘조달’했는지를, 장부의 왼쪽은 그 자산을 어떻게 ‘운용’했는 지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보자.   1. 어떤 회사가 만불을 빌려서 사업을 시작했다. 2. 그리고 이 빌린 돈 만불을 모두 인건비로 사용했다. 3. 회사는 직원에게 인건비를 사용한 대신, 고객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2만불을 벌었다.   이 세가지 사건을 장부에 표시해 보자. 처음에 빌린 돈 만불은 왼쪽에 현금자산 만불이라고 적는다. 동시에 오른쪽에 부채, 만불로 표시한다. 현금은 자산이니까 왼쪽이 자기 자리다. 부채는 오른쪽이 자기자리다. 이 돈 만불로 인건비를 지급했다면, 비용은 왼쪽이니, 왼쪽에 인건비(용) 만불이라고 기록한다. 그런데 비용을 현금으로 지급했으니, 현금이 줄어들었다. 현금의 자리는 원래 왼쪽인데, 현금이 감소했으니 오른쪽에 표시한다. 비용의 사용이 늘어난 만큼 오른쪽에 현금 만불을 기록해서 줄어든 것을 표시해야 '대차가 맞는다.' 처음에 빌려온 현금 만불이 인건비로 쓰여서 이제 그만큼 줄어든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2만불을 수수료로 받았다면, 왼쪽에 현금의 증가 2만불, 오른쪽에는 그 원인이 되는 ‘수익’의 증가로 2만불을 기록한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 활력 자산 자본 수익 비용 한번씩 기록

2025.02.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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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칼럼] 삶의 활력을 되찾은 시니어들

어릴 때 교회에서 들었던 말 중 아직도 뇌리에 각인된 성경 구절이 몇 개 있다. 그중 하나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네가 대접받고 싶거든 네가 먼저 남을 대접하라’는 구절이다.   어릴 때야 그렇게 하라고 하니 외웠을 뿐이다. ‘왜?’라는 물음은 없었다. 그냥 그렇게 해야 한다는 불문율 같았다. 그렇다고 실천이 함께한 것 같지도 않다. 이기심이 꿈틀대면서, 자아가 강해지면서 실천은 더 쉽지 않다는 현실을 체감하곤 한다.     그래서일까, 누군가 타인을 위한 선행에 나서는 모습을 볼 때면 양심의 찔림을 느낀다. 그런데도 스스로 실천해볼 결단이나 행동력은 스멀스멀 뒷전으로 밀려나기 일쑤다.   한인 사회 곳곳에는 남모르게 자원봉사에 앞장서는 ‘귀인’이 많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분들이 아니라, 대부분 평범한 일상을 살아온 이들이다.     특히 시니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놀랍다. 현장 속 그들의 이야기는 일상을 뒤돌아보게 한다.   차승표(74) 할아버지, LA한인회관 1층 복도에 5년째 자리를 잡고 앉아 각종 공과금 서류 등의 상담을 친절하게 해 주는 분이다. 원래 그곳에 있는 분이겠거니 하지만, 사실은 차 할아버지의 굳센 의지와 실천력이 일궈낸 커뮤니티 혜택이다.     차 할아버지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6시에 일어나 LA한인회관으로 향한다. 오후 3시까지 현장을 지키며 한인들이 가져온 갖가지 서류를 읽고, 문제 해결을 도와준다. 찾아오는 이들이 답답함으로 늘어놓는 하소연을 들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법도 하지만 그는 친절함을 잊지 않는다.     차 할아버지는 “영어로 된 편지가 오면 무슨 내용인지 몰라 밤새 잠을 못 이룬다는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한다. 그는 공무원 생활로 얻은 행정처리 업무 능력을 은퇴 후 남을 위해 쓸 수 있어 기쁘다며 웃는다.     LA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에서 자원봉사하는 최기열(77)·정인숙(78)·윤영희(68)·빅토리아 이(69)·이효기(59) 시니어도 보람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자원봉사를 통해 얻는 즐거움과 행복이 더 크다며 웃는다. 이들이 자원봉사를 시작한 것은 7년에서 최고 13년에 이른다.     최기열 할아버지는 “사람들을 안내하고 이야기를 나누면 나 스스로가 밝아진다. 죽을 때까지 안내를 맡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정인숙 할머니는 “늙어서 집에만 있잖아? 힘들어…”라며 여걸다운 에너지를 내뿜는다.     이들 모두에게서 즐거움과 생기가 느껴진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가 좋아서 한다. 남을 돕는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자원봉사는 귀찮고 힘들 거라는 선입견이 잘못됐음을 알려준다.     시니어 자원봉사자의 공통점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삶의 기쁨을 느끼고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자존감을 보상으로 받는다.   한인 청소년 환경미화 봉사단체 파바월드(PAVA World)를 이끄는 명원식(67) 회장은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온 이후로 봉사와 기부에 올인하고 있다. 그는 “빈손으로 떠날 때까지 합당한 일을 하고 가고 싶다”며 자원봉사와 기부가 남은 삶의 목표라고 했다.     글로벌어린이재단 이정희(67) 전 회장도 시니어가 돼서야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새삼 깨달았다고 한다. 이 전 회장은 “평생 열심히 일했지만 남을 위한 봉사는 안 했다. 생각 없이 골프만 치는 것보다 남을 도우며 생활하면 엄청난 보람을 느낀다”며 실천을 독려했다.     시니어의 자원봉사는 치매 예방 등 건강과 우울감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상위의 욕구 충족도 가능하다. ‘이타적인 삶’을 통한 존재의 의미다. 삶의 활력을 느끼고 싶지 않은가. 자원봉사에 나서보자. 김형재 / 사회부 부장중앙칼럼 시니어 활력 시니어 자원봉사자들 la한인타운 시니어 할아버지 la한인회관

2024.09.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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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충전하는 6년근 홍삼의 힘

나이가 들수록 영양제를 찾게 된다. 그러나 매일 전부 챙겨 먹는 것도 쉽지 않고 더 좋은 약은 무엇인지 궁금증도 커진다. 이런저런 영양제 여러 개 복용 말고, 딱 하나 제대로 된 홍삼액으로 더워지는 날씨에 기력을 보충해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산 6년근 홍삼을 추출, 농축하여 제조한 '농협 고려인삼 6년근 홍삼정(농축액) 골드'(240g)는 우리나라의 자랑이자 자부심인 홍삼의 효능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홍삼의 효능은 어디까지일까. 먼저 홍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및 다당류 성분은 체내로 유입되는 각종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높여준다. 피로 개선은 물론이며, '국제 인삼 심포지엄'에서는 홍삼 추출물 섭취 시 학습 효과와 관련된 기억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나날이 깜빡깜빡하는 기억력에까지 홍삼이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홍삼은 또한 혈행 개선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인체 내에서 피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면 각종 무기질 및 호르몬, 세포 내 산소, 영양분 등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심장질환, 동맥경화 등 치명적 병의 원인이 된다. 이 혈관 질환들은 증후가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평소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데, 홍삼은 이러한 부분을 예방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준다.     그 외에도 홍삼은 노화와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효소의 활성을 증가시키며, DNA 손상을 개선하고, 노화 방지 및 황산화 등 여러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     현재 중앙일보 '핫딜'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건강 필수품으로 고려인삼 6년근 홍삼정(농축액) 골드의 효능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특별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판매가 240달러 상당의 2~3개월 분 1박스는 200달러, 2박스는 300달러 특별가에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핫딜 활력 충전 6년근 홍삼

2024.05.1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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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활력의 샘물

#. 내가 오랫동안 혼자 좋아했던 사람이 자신도 나를 좋아한다고 고백을 한다. 날아갈 것 같다. 기분이 좋아서 도통 잠이 오질 않는다.    #. 까탈스러운 상사가 맡긴 일을 오랫동안 고생을 한 끝에 마침내 보고서를 올렸다. 상사에게 엄청난 칭찬을 받는다. “잘했네, 정말 훌륭하네. 기대 이상이야. 수고했네.” 기분이 날아 갈 듯하다.   우리는 사랑을 하거나, 칭찬을 받을 때, 마치 활력이 넘치는 샘물을 한 잔 마신 듯 기분이 황홀하다. 이때 우리 몸에서는 도파민이 나온다고 한다. 매일 아침마다 이런 도파민의 샘물을 한잔씩 마시고 하루를 시작하면 얼마나 좋을까? 도파민은 뇌에 있는 60여가지 신경전달 물질 중에 하나다. 도파민은 뇌의 보상회로와 관련이 있다. 그래서 도파민이 부족하면 의욕이 떨어지고 매사에 흥미가 없어진다. 도파민이 많이 나온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뇌가 더 많은 도파민을 원해서 욕심을 부리면, 보상회로에 문제가 생긴다. 중독이 생기는 것이다. 도파민이 나올 때 우리 몸은 우리가 마약으로 알고 있는 모르핀을 투여했을 때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마약이나 도박, 술을 하면 도파민이 나온다. 격정적인 느낌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행동을 지속하면 중독이 된다. 그런데, 격정적인 순간은 지속 될 수가 없다. 중독성이 있고, 지속될 수가 없으니, 우리의 몸은 계속해서 더 큰 자극을 더 자주 요구하는 것이다.   2022년 주식시장이 폭락하여 Pandemic 기간동안 주식투자로 재미를 봤던 사람들이 크게 상심에 빠졌다. 주식시장이 계속 떨어지기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개미들은 하락장에서 왜 기다리지 못하고 손해를 보고 파는 것일까? ‘주식 심리학’이라는 강의를 개설한 서울대 심리학과 오성주 교수는 개미들이 왜 주식투자에 실패하는지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인간은 자극을 원합니다. 지루함을 견딜 수가 없어요. 돈을 잃을지라도, 주식을 사고 팔 때 느끼는 그 순간의 짜릿함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고통보다 나아요. 그래서 우리는 장기 투자가 답이란 것을 알면서도 당장의 흥분을 주는 단기 투자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운 거죠." 간단히 말하면 중독 때문이라는 거다. 그렇다면, 중독성이 없는 호르몬은 없을까? 신경전달 물질 중에 하나로, 우리가 행복하다고 느낄 때, 힐링되었다고 느낄 때, 나오는 중독성이 없는 또 다른 호르몬이 있다. 세로토닌이다. 세로토닌이 뇌에 충만하면 행복하다고 느낀단다. 식욕, 수면, 고통이나 감각 조절 등 모든 것을 조절하는 기능이 세로토닌의 기능이다. 도파민과 세로토닌은 모두 신경전달물질이다. 그런데 도파민은 주로 뇌에서 발견되고, 세로토닌은 주로 장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도파민이 보상회로와 관계가 있다면, 세로토닌은 고통회로와 관계가 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위협을 느끼면 우리 몸은 항상성에 위기를 느낀다. 이 때 잘못된 결정을 피하고자 세로토닌이 줄어들면서, 우리는 불안감이나 공포감을 느낀단다. 본능적으로 조심하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 안정감이 들면 세로토닌이 나온다. 세로토닌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세로토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트립토판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세로토닌의 재료가 된다고 한다. 이는 평소에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그런데 트립토판을 세로토닌으로 바꾸려면 햇빛을 받아야 한다. 또한 걷는 운동이나 리듬감 있는 운동이 두번째로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세번째가 스킨쉽이다. 좋은 사람과 스킨쉽을 하면 세로토닌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러니 햇볕을 받으면서 좋아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걸어야 하는 것이다. (변호사, 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활력 샘물 부리면 보상회로 주식 심리학 신경전달 물질

2023.01.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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