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의 류수영이 브루나이 '한식 덕후'가 재해석한 최고급 한국 라면 요리에 ‘라면 덕후력’을 공개한다. 30일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서는 브루나이 굴지의 요리학교 재학생이 한국 라면에 영감 받아 만들어낸 '브루나이 불 라면'이 공개된다. "평소 근처에 한국 음식 시장이 있어서 자주 먹는다"며 한식 사랑을 밝힌 이 재학생은 먼저 한국 라면의 대표적인 국물 맛을 내기 위해 다시마, 건표고버섯, 가다랑어포 등 싱싱한 건어물로 만든 티백을 선보였다. 이에 '라면 마니아' 류수영은 "우리 집에 한국 라면 플레이크가 다 있다. 80가지 정도 있는데..."라며 반가워했다. 윤경호는 "그걸로 원하는 맛을 낼 수 있겠네요"라며 놀라워했다. 류수영은 "우리 집에 놀러오면 희한한 라면 다 끓여줄 수 있다"는 유혹(?)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주전자에 라면 티백이 들어가자 투명하고 맑은 국물이 우러나왔다. 또, 튀겨낸 당면으로 바삭한 식감을 더한 다음, 식용 꽃 등으로 장식하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고급 레스토랑으로 돌변했다. 기현은 직접 당면 위에 국물을 부으면서 "맛있을 수밖에 없다"고 군침을 삼켜 기대감을 자아냈다. 과연 브루나이 요리 기대주가 만든 한국 라면의 재해석 버전은 어떤 맛일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E채널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6.29. 16:10
[OSEN=강서정 기자]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티처스’ 최초의 솔루션 재도전까지 치른 도전학생이 극심한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고 1등급을 달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티처스2’에는 전국에서 공부 잘한다는 상위권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극상위권 명문고의 2학년 도전학생이 찾아왔다. 도전학생은 과학영재원 출신의 전교 3등으로 명문고까지 진학했지만, 치열한 내신 경쟁에서 상위권의 성적 장벽을 맛봤다. 결국 “상위권 친구들을 따라잡고 싶다”며 도움을 구했다. 도전학생은 사교육이나 부모님께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그간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밝혀 더욱 ‘티벤저스’ 정승제X조정식X미미미누를 놀라게 했다. 도전학생은 모의고사에서 상위 약 2% 성적으로 수학 1등급을 받았지만, 학급 석차는 5등이었다. 정승제는 “반에서 10등까지는 1등급이라는 거다. 명문고답다”며 상위권이 밀집해 있음을 강조했다. 전현무는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힌다. 거의 ‘오징어게임’ 아니냐”며 치열한 경쟁에 혀를 내둘렀다. 도전학생은 “치열한 경쟁 때문에 점점 예민해진다. 학구열이 너무 뛰어나서 친구끼리도 성적 언급을 안 한다”며 극악한 내신 경쟁에 대해 전했다. 그런 가운데 도전학생은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내신 장벽을 넘어보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나 소음에 너무 예민한 도전학생 때문에 집에서 부모님이 오히려 공부하는 도전학생의 눈치를 보며 숨죽이고 사는 모습도 드러났다. 한편, 도전학생은 내신에서 국어 6등급, 수학 5등급, 영어 8등급이어서 충격을 안겼다. 조정식은 수능에서 드문 고난도 지문이 많다며 어려운 시험 수준을 인정했지만, 도전학생의 공부 상태를 보고는 “100% 장담하는데 영어는 중학교 때부터 구멍이 있었다. 8등급은 오히려 잘 찍어서 나온 거다”라고 잘못된 공부 방법을 지적했다. 입시컨설팅에서도 도전학생은 암기능력과 IQ 모두 높게 나왔지만, 입시 컨설턴트는 “명문고가 도전학생에게 좋은 학교일지는 모르겠다. 일반고라면 훨씬 잘했을 실력이다. 전학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처참한 내신 성적으로 수시까지 위기에 처했지만, 도전학생은 “처음 내신의 벽에 부딪혔을 때도 전학이나 자퇴까지 고려했지만, 1년을 버텨왔다. 이젠 여기서 살아남고 싶다”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도전학생의 또 다른 큰 문제는 ‘영어 울렁증’이었다. 사교육을 받아본 적 없는 도전학생은 초등학교 3학년에 처음 영어를 접하게 됐다. 도전학생에게는 처음이었지만, 친구들은 이미 영어 유치원이나 학원을 통해 선행한 상황이었다. 이에 도전학생은 큰 좌절감을 느꼈다. 도전학생은 “나는 흙 속에 방치되다가 씨앗부터 썩은 느낌이다”라며 영어를 이해한 적 없이 암기로만 버텨왔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테스트를 한 조정식은 “보통 영어와 국어가 같이 안 되는데 영어만 알면 성적이 오를 애다. 언어능력과 메타인지가 너무 좋다. 썩은 씨앗이 아니라 뿌리를 엄청 깊게 내린 거목이었다”며 언어의 기본기가 탄탄한 도전학생의 가능성을 봤다. 조정식은 기존의 모의고사 영어 3등급을 1등급으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솔루션에 들어갔다. 조정식은 ‘극상위권 영어 1등급 솔루션’을 진행했다. 극상위권을 가르는 고난도 유형을 짚어줬고, 도전학생은 거의 매일 조정식과 화상 수업을 하며 영어 1등급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3월 모의고사 후 도전학생은 제작진에게 전화해 오열했다. 이전 성적과 다름없는 3등급이 나와 솔루션에 실패한 것이었다. ‘티처스’ 최초로 조정식의 솔루션이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조정식은 “모의고사 쳤을 때 90점 중반까지 나왔고 다 틀릴 문제는 아니었다”며 결과에 의아해했다. 미미미누는 “실전에서 ‘영어 울렁증’이 왔나 보다”라고 추측했다. 아니나 다를까 도전학생은 주변 소음에 결국 ‘울렁증’이 도졌고, 멘털 관리에 실패하며 시간 관리까지 놓치고 무너져 내린 상황이었다. 조정식은 “내가 티칭을 뭘 더 해줄 수 있는지...근본적인 고민이 컸다. 그냥 손 놔버릴 수 없다”며 솔루션 연장을 결정했다. ‘티처스’ 최초 솔루션 재도전에 조정식과 도전학생은 더욱 힘을 쏟았다. 언어 민감도가 높아 시간 관리가 안 되는 도전학생을 위해 조정식은 ‘대충 해석’을 반복적으로 시켰다. 이에 해석이 유연해지며 속도가 빨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작은 소음에도 도전학생의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멘털도 쉽게 무너졌다. 반복된 연습에도 3등급을 벗어나지 못하자 도전학생은 “제가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안 든다”며 자신감을 잃었다. 그러나 조정식은 도전학생이 시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모든 문제에 시간 배분을 해 줬다. 또 지하철에서 역과 역 사이 이동하는 2분 동안 문제를 푸는 연습으로 시간 관리와 소음 둔화를 동시에 잡았다. 철저한 반복 연습 끝에 도전학생은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고 6월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팩폭 머신’ 조정식마저 “1등급 보자마자 고마웠다”고 눈물을 쏟아내며 감동으로 솔루션을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6.29. 16:10
[OSEN=하수정 기자] 배우 김대명이 SBS ‘틈만 나면,’ MC 자리를 노린다.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오는 7월 1일(화) 저녁 9시에 방송되는 ‘틈만 나면,’ 28회에서는 ’틈 친구’로 장현성, 김대명이 수유리를 찾아가, 일생일대 행운의 순간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김대명이 MC석을 향한 야망을 드러내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유재석은 “대명이가 전에는 MC로 왔는데 이번엔 게스트”라며 강렬했던 스페셜 MC 김대명의 활약을 떠올린다. 당시 김대명은 사상 최초로 틈 장소 사전답사까지 나서 성실성을 인정받은 것. 이에 장현성은 “대명이가 야망이 있네. ‘자리만 나 봐라’인데?”라며 방아쇠를 당기자, 김대명이 그간 숨겨왔던 야망을 서서히 드러낸다고. 김대명은 “어제 쉬면서 기를 모으고 왔다”라고 ‘틈만 나면,’ 촬영을 위해 컨디션 관리를 했다고 밝히더니, “연석아 항상 긴장해", "열심히 살아야 돼"라며 애정 어린 잔소리 폭격(?)을 퍼부어 유연석을 빵 터지게 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서울예대 89학번 장현성이 대학 동문인 91학번 유재석의 새내기 시절 목격담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장현성은 “유재석이 교문 앞에 있는 걸 봤었는데, 자기들끼리 양복을 입고, 머리에 기름을 엄청 발랐더라”라고 생생한 묘사를 곁들여 ‘수유리’ 시절 유재석의 모습을 100% 재현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유재석은 “한 마디로 꼴 보기 싫다는 거 아니야. 꼬무 형 너무하네”라며 적극 항의(?)에 나서고, 김대명은 “약간 날라리 같은 모습이죠?”라고 화룡점정을 찍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후문이다. 이에 입만 열었다 하면 웃음이 터지는 입담으로 똘똘 뭉친 장현성, 김대명이 2MC 유재석, 유연석과 어떤 활약을 펼칠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수직 상승한다. 더욱 강력한 일상밀착형 웃음 폭격을 예고하고 있는 화요일의 힐링 예능 ‘틈만 나면,’은 오는 7월 1일(화) 저녁 9시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SBS 예능 ‘틈만 나면,’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6.29. 16:09
[OSEN=강서정 기자]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인연들이 취향 데이트를 통해 상대방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30일 방송하는 KBS Joy·KBS2·GTV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는 캠핑, 테니스, 자전거, 요트 중 같은 취향을 선택한 사람끼리 데이트를 진행하는 1:1 랜덤 취향 데이트가 펼쳐진다. 숨은 매력이 드러나는 특별한 시간과 함께 설렘 가득한 미션까지 예고돼 관심이 집중된다. 취향 선택을 앞둔 여성 출연자들은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 "또 다른 인연이 생길 수 있겠다"며 기대와 설렘을 드러낸다. 그러면서 "취미를 공유하는 게 진짜 좋은 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 '오만추' 2기 멤버들은 각자의 취향을 선택하면서, 누가 같은 취향을 선택할지 예상해 본다. 과연 생각한 대로 취향 데이트 커플이 완성됐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쁘띠 산적' 박광재는 자전거 데이트를 선택한다. 그는 데이트 상대와 함께 자전거를 타며 속도를 맞춰가는 배려심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풍광이 아름다운 포토 스폿에서 상대방의 사진을 정성스럽게 찍어준다. 박광재의 데이트 상대는 "남자 친구 조건 중에 여자 친구 사진 예쁘게 찍어주기 같은 게 있지 않느냐"며 "박광재는 다 준비된 사람이었다"고 감탄한다. '오만추' 제작진은 취향 데이트 중 각 커플에게 인연의 불씨를 더 지필만한 특별한 미션을 건넨다. 박광재에게는 '3분간 서로 손깍지 끼고 걷기' 미션을 준다. 이를 들은 박광재의 입꼬리는 한없이 올라가고, 그는 상대에게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또 자연스럽게 상대의 손을 자신의 가슴으로 올리는 과감한 스킨십도 보여준다. 박광재의 마음을 설레게 한 데이트 상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캠핑이 취미인 박은혜는 모두의 예상대로 캠핑 데이트를 선택한다. 그는 데이트 상대에게 "앉아서 음악 듣고 있으면 내가 다 하겠다"며 캠핑 고수다운 면모를 보였고, 캠핑 초심자인 상대방은 텐트를 뚝딱뚝딱 치는 박은혜를 보며 "의외의 모습이었고, 멋있었다"고 말한다. 박은혜는 데이트 상대의 도움을 받아 금세 텐트를 완성한다. 그는 "도움을 받아 빨리 치니 빠르긴 하더라"면서 함께 하는 캠핑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고백한다. 이어 두 사람에게도 데이트 지령이 도착하는데, 어떤 내용의 지령이 도착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오만추' 제작진은 "각자의 취향이 담긴 데이트를 통해 출연자들의 새로운 매력과 진솔한 감정들이 드러날 것"이라며 "취향을 공유하며 더욱 깊어지는 인연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Joy-KBS2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6.29. 15:32
[OSEN=강서정 기자] 먹방 유튜버 밴쯔(본명 정만수)가 윤형빈과의 이벤트 매치에서 패배한 뒤, 유튜브 채널 삭제를 예고하며 약속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밴쯔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약속 지키겠습니다. 내일 마지막 영상 업로드 하겠습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윤형빈과의 대결에서 패한 뒤, 사전에 공약했던 ‘유튜브 채널 삭제’를 실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앞서 밴쯔는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윤형빈과의 특별 이벤트 매치에 참가했다. 두 사람은 경기 전 “패배하는 사람이 유튜브 채널을 삭제한다”는 파격적인 내기를 걸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결과는 윤형빈의 완승이었다. 윤형빈은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밴쯔를 상대로 TKO 승리를 거두며 짧고 강렬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직후 윤형빈은 “채널 삭제보다는 이제 밴쯔 채널에 내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하자”며 유쾌한 제안을 했지만, 밴쯔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채널 삭제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밴쯔는 2013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국내 먹방 콘텐츠의 선구자로 떠올랐다. 깔끔한 식사 매너와 대용량 섭취로 주목받으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현재까지 20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유튜브 초기 먹방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 주자였던 그가 11년간의 채널 운영을 마무리하게 되면서 많은 팬들의 아쉬움도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아쉽지만 약속 꼭 지키길”, “다시 시작해도 구독자 되겠다”, “새 계정 만드는 게 나은 선택일 수도”, “현명한 선택했다”, “약속을 지키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밴쯔는 오늘(30일) 마지막 영상을 끝으로 유튜브 채널을 종료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밴쯔, 로드FC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6.29. 15:29
속옷 CEO는 어디에?…‘벌크업’ 송지효, 먹짱 본능 폭발 [OSEN=김수형 기자] 속옷 브랜드 CEO로 파격적인 화보를 선보인 배우 송지효가, 예능에서는 ‘먹짱 본능’을 폭발시키며 상반된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송지효는 직접 론칭한 속옷 브랜드의 모델로 나서며 관능적인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볼륨감 있는 몸매와 청순한 비주얼이 어우러진 화보는 “한국판 킴 카다시안”이라는 반응까지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 29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 속 송지효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조식 뷔페 미션이 시작되자마자 숨겨왔던 ‘먹짱 본능’을 폭발시킨 것. 하하는 “지효가 츄러스를 천천히 먹는 줄 알았더니 어느새 세 개째더라”며 폭로했고, 유재석도 “예은이가 다이어트 들어가니까 그 자리를 지효가 채웠다”며 “먹짱 샛별이자 새로운 계보의 주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요즘 지표가 예은이 음식 뺏어먹나 싶다. 지효는 점점 커지고, 예은이는 작아진다”고 너스레를 던졌고, 송지효는 “벌크업도 능력이다”라고 쿨하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뷔페 메뉴가 삼겹살로 이어지자, 멤버들은 “지효 파이팅!”, “지예은 분발해라”라며 응원 아닌 응원을 보냈고, 송지효는 결국 바지 지퍼까지 오픈하며 “배 공간 확보”에 나섰다. 지예은도 “나도 아까부터 열었다”며 맞불을 놨고, 멤버들은 “역시 신먹짱과 구먹짱”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한쪽에선 볼륨 넘치는 CEO로, 또 다른 한쪽에선 예능 속 인간미 가득한 먹짱으로… 이처럼 송지효는 어디서도 보기 힘든 ‘반전 매력’을 몸소 입증하고 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6.29. 15:19
유재석, 문화부 장관 후보 거론에 “아무나 하는 게 아냐…오해 없으시길” [OSEN=김수형 기자] ‘국민 추천제’ 도입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개그맨 유재석이 거론되자, 본인이 직접 유쾌한 해명에 나섰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유재석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문화부 장관 추천설’에 대해 멤버들과 나눈 대화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뉴스 보니까 유재석이 장관 추천받았더라”며 깜짝 언급했고, “이러다 진짜 장관님 나오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농담 섞인 응원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하는 “이렇게 시작해서 대통령까지 가는 거다. 난 마포구청장 준비해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손사래를 치며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정중히 해명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형이 왜 아무나냐”며 유재석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기존의 인사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국민 추천제’를 새롭게 도입했다. 첫날부터 1만 건이 넘는 추천이 몰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고, 추천 과정에서는 가수 아이유, 영화감독 봉준호, 개그맨 유재석 등 대중적인 인물들이 이름을 올리며 이목을 끌었다. 일부에선 풍자적 추천이라는 해석도 있었지만, 그만큼 국민들이 인사 정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신호라는 분석도 뒤따랐다. 추천된 인물들은 데이터베이스화된 뒤 대통령실의 공직기강비서관실을 통해 인사 검증과 공개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국민 참여형 인사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이 아닌 지석진이 물풍선 배송 미션에 나서자, 유재석은 “내가 나와야 시청률이 좀 나온다”고 웃으며 견제했고, 지석진은 “그럼 넌 중계해라”며 순순히 받아치며 티키타카를 선보였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6.29. 15:11
[OSEN=박근희 기자] '내 아이의 사생활’ 야노 시호가 남편 추성훈의 살인적인 스케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9일 전파를 탄 ENA 예능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야노 시호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스튜디오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야노 시호는 “추성훈 바빠서 엄마 (대신) 왔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 추성훈은 중국에 있다고 밝힌 야노 시호는 “다 여러분 덕분에 (바쁜 거다)”라고 스윗하게 덧붙였다. 도경완은 추성훈이 너튜브에서 공개한 난장판 집 영상의 폭발적인 반응을 언급하며 무려 1,000만 조회수를 넘겼다고 밝혔다. 도경완은 “처음에는 너튜브 없애라고 하셨다고?”라고 물었고, 야노 시호는 “화났어 울었어 잤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추성훈의 반응에 대해 “흘러가는 거기 때문에 신경 안 써도 된다 이렇게 말했다. 모든 분이 봐주고 호응을 해줬기 때문에 다행히 잘 풀려서 이렇게 된 거지만 만약 안 보셨으면 저희 부부가 어떻게 됐을지”라며 생각만 해도 무섭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은 “조회수가 저조했으면 그냥 드러운 집”이라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야노 시호는 “부끄러워. 진짜 부끄러워”라며 얼굴을 감쌌다. 추성훈이 얼마나 바쁘냐는 질문에 야노 시호는 “제가 5월에 만났는데 다음에 만나는 건 8월이 될 것 같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장윤정은 “3달을 떨어져있는 거네요? 부럽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내 아이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06.29. 15:10
[OSEN=장우영 기자] 배우 박보영이 최근 화제가 된 ‘SNL코리아’ 출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시구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보영은 지난 29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하이그라운드)에서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 유미래, 유미지 역으로 열연했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미지의 서울’은 첫 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고, 공감이 가는 대사와 배우들의 연기가 앙상블을 이루며 호평 속에 종영했다. 박보영은 극 중 얼굴 빼고 모든 것이 다른 쌍둥이 자매 유미지, 유미래 역으로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했다. 박보영은 인생을 교환한 쌍둥이 자매의 극과 극 일상을 인물 간 간극과 심리의 결을 정밀하게 짚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말보다 행동, 시선과 호흡의 리듬으로 캐릭터를 구축하며 ‘유미지’와 ‘유미래’ 사이의 심리적 간극을 유연하게 표현하면서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박보영의 ‘미지의 서울’ 만큼 최근 화제가 됐던 이슈가 있다. 바로 박보영의 ‘SNL코리아’ 출연이었다.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신동엽이 박보영에게 러브콜을 보낸 부분이 화제가 됐다. 이날 자리에는 드라마 부문 수상자 임시완, 박보영, 안재홍, 금해나, 이정하, 고윤정과 예능 부문 수상자 신동엽, 장도연, 곽준빈, 윤가이가 참석했다. 이 가운데 신동엽은 박보영을 향해 “‘SNL코리아’에 꼭 한 번 출연해달라”고 끊임없이 제안했고, 박보영은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행사 말미에 “박보영 ‘SNL코리아’ 언젠가 출연, 시기 미정으로 기사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박보영의 ‘SNL코리아’ 출연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SNL코리아’가 수위가 있는 만큼 박보영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불편한 요청을 계속했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박보영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겠다면서 반기는 의견도 있었다. 박보영은 최근 진행된 ‘미지의 서울’ 종영 인터뷰에서 ‘SNL코리아’ 출연에 대해 “아직은 용기가 없다. ‘SNL코리아’는 용기가 엄청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내가 그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는 사람이 될 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구 안 하는 것도 비슷한데, 제대로 하지 못할거면 안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보영은 야구 ‘찐팬’으로 알려져있지만 시구를 진행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보영이 응원하는 한화 이글스가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만큼 박보영의 시구도 이뤄질지 주목되는 상황. 이에 대해 박보영은 “야구와 거리를 둔 지 꽤 됐다. 마음이 힘들어서 거리를 뒀더니 팀이 잘 나가더라. 내가 안 봐서 잘되고 있나 싶어서 가까이 못하고 있다. 몰래 몰래 확인하고 있는데 시구가 아니더라도 응원은 당연히 하고 있다. 시구는 아직 잘 모르겠다.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6.29. 15:10
“올해 2세 꿈꾼 이상민, 왜 이혼변호사를 집에 초대했을까?” [OSEN=김수형 기자]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린 이상민이 뜻밖에도 이혼 전문 변호사들을 초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의 집에 이동건, 김희철이 찾아온 가운데, 결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김희철이 “형도 이제 결혼했으니 조언 좀 해달라”고 하자, 이상민은 “이젠 내가 해야지. 첫 이혼은 몰라서 한 거였지만, 이제는 경험이 있으니 신중해졌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던 중, 이상민이 초대한 이들이 등장했는데, 놀랍게도 ‘이혼 전문 변호사 군단’이었다. 변호사 박은주, 양나래, 박민철이 모습을 드러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이혼 5년차인 이동건이 모두를 위한 ‘맞춤형 조언’ 자리를 만든 것. 특히 이동건은 “박민철 변호사와는 20년 지기”라며 “실제로 내 이혼 당시 담당 변호사였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희철이 “그럼 형을 이혼시킨 거냐”고 묻자, 박 변호사는 “아니다. 나는 오히려 말린 쪽이었다”며 “아마 내가 유일하게 그 결혼을 막으려 했던 사람일 것”이라고 해 진심을 전했다. 반면 이상민은 결혼에 대해 달라진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엔 아내에게 내 성격, 생활습관, 과거 모든 걸 이야기한 후 결혼을 결정했다”며 “이젠 실패하면 안 되니까. 아내는 ‘더 설득 안 해도 된다’고 했다. 날 사랑하니까”라며 뭉클한 고백을 전했다. 앞서 이상민은 지난 4월,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과 인생 2막을 함께 열겠다”며 재혼 소식을 직접 밝혔다. 2004년 가수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한 그는 20년 만의 재혼으로 축하를 받았다. 이미 혼인신고까지 마친 그는 현재 SBS ‘미우새’를 통해 간접적으로 신혼 일상을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상민은 최근 SBS ‘아는 형님’에 출연해 “올해 하반기엔 아이가 있으면 좋겠다”며 2세 계획도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이혼 변호사들을 집으로 초대한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은 “실전보다 예방”, “과거를 돌아보는 자리였을 뿐”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이상민은 최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해 신혼여행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SBS 측은 “파리에서 ‘미우새’ 촬영 중이며, 방송은 7월 중 예정”이라고 밝혔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6.29. 15:10
[OSEN=박근희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기안84가 중국 대륙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는 차마고도로 향하는 기안, 이시언, 빠니보틀의 마지막 도전이 공개됐다. 기안84는 인터뷰를 통해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궁금했던 게 오체투지. 몸의 다섯 군데가 땅에 닿아야 한다나? (실제로 보니) 굉장히 묘했다”라며 경건한 마음을 전했다. 오체투지를 하는 이들은 부상 대비 차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 멤버들은 샹그릴라에 도착해 밤거리를 걸으며 오체투지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이시언과 빠니보틀은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중국인 여행객을 통해 차를 타고 송찬림사에 가면 오체투지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기안84를 알아본 중국인은 반가워하며 “저도 알아요. 인기 너무 많아요”라며 함께 사진을 찍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시언과 빠니보틀이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했을 때 거절했던 거와 다른 태도에 이시언은 "아까는 싫다고"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다음날 멤버들은 오체투지를 하는 이들을 목격했다. 사찰 외곽을 따라 오체투지를 하는 수해자들을 발견했고, 조심스레 수행자들에게 다가가 오체투지를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수행을 하는 이들을 보고 이시언은 “그냥 걷기만 해도 힘든데 이걸”이라고 말하기도. 기안84는 인터뷰를 통해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궁금했던 게 오체투지. 몸의 다섯 군데가 땅에 닿아야 한다나? (실제로 보니) 굉장히 묘했다”라며 경건한 마음을 전했다. 오체투지를 하는 이들은 부상 대비 차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06.29. 15:10
[OSEN=강서정 기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다이어트 후 뭘 입어도 예쁜 비주얼을 보여줬다. 한혜연은 지난 29일 “6월의 마지막주 핏체크 블랙은 진리”라는 글과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한혜연은 블랙 스커트에 같은 색 상의를 입고 있는 모습. 운동화까지 블랙으로 깔맞춤을 한 모습이다. 특히 14kg을 감량하고 날씬해진 각선미로 스커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한혜연은 최근 14kg를 감량하며 몸무게 46kg대를 유지 중이라는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층 슬림해진 체형과 함께 확연히 달라진 비주얼은 누리꾼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체계적인 식단 조절과 꾸준한 운동으로 이뤄낸 자기관리 또한 많은 이들에게 자극이 되고 있다. 한편 한혜연은 유튜브 채널 ‘슈스스TV’를 통해 패션 노하우는 물론, 일상과 다이어트 과정 등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한혜연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6.29. 15:04
[OSEN=박하영 기자] ‘미지의 서울’ 박보영이 꿈과 사랑을 다 잡은 꽉 찬 해피엔딩을 맞았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 남건/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 하이그라운드) 최종회에서는 이호수(박진영 분)와 유미지(박보영 분)가 약점을 극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돌발성 난청으로 유미지에게 이별을 고했던 바. 다시 유미지를 찾아온 이호수는 “얘기할 게 있어. 제대로 사과하고 싶다. 너 힘들어지는 거 싫다면서 내가 더 상처주고 힘들게 했다. 누군가한테 짐 되기 싫어서 혼자되는게 이기적인 건 줄 몰랐어 미안해”라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유미지는 “넌 어떻게 이래? 나는 아는데 10년이 걸렸는데 알아도 방법이 모르겠더라. 그래서 그냥 옆에 있으려고 너 싫다고 하면 집앞에 드러누우려던 참이었다. 넌 나랑 달라. 넌 진짜 나보다 나은 사람이야”라고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호수는 “사실 달라진 건 없다. 귀도 그대로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 확실한 건 내 옆에 힘들거라는 거야. 근데 그래도 같이 있고 싶어. 힘들어도 같이 버티고 싶다”라며 커플링을 선물했다. 이에 놀란 유미지는 “왜 딱 맞지?”라며 “이호수 고마워. 아 진짜 너무 예쁘다”라고 꽉 끌어안았다. 서로를 향한 애정이 돈독해진 유미지와 이호수는 집 앞에서 뽀뽀하다 엄마 김옥희(장영남 분)에게 들키고 말았다. 김옥희가 “너네 뭐야?”라고 하자 유미지는 “그렇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호수를 서둘러 보낸 김옥희는 집에 들어와 “너 호수 아픈 건 아냐? 개네 엄마가 그러더라. 귀 안 좋아져서 입원까지 해야 된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유미지는 “그 얘기가 왜 나오냐. 그거 때문에 그래? 걔가 아프든 말든 나랑 만나는 게 무슨 상관이야”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김옥희는 “알면서 이 시간까지 아픈 애를 일 시키냐. 너 아픈 사람 만나는 게 쉬운 줄 알아? 지금보다 훨씬 더 어른이 되고 단단해져야 한다. 그 정도 각오도 없으면 시작도 하지마”라며 “나중에 힘들다고 괜히 착한 애 상처주지 말고”라고 오히려 유미지를 타박했다. 이호수는 처음으로 염분홍(김선영 분)에게 꽃다발을 들고 학교를 찾아갔다. 이어 그는 엄마가 유미지와 한세진이 서로 좋아한다고 잘못 알고 있자 “사실 저랑 만난다. 제가 오래 좋아했다. 고등학교 때부터”라며 열애 사실을 알렸다. 놀람도 잠시, 염분홍은 두 사람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 한세진(류경수 분)과 유미래(박보영 분)은 썸을 예고했다. 공항에 도착해 전화를 건 유미래에 한세진은 “출발할 때라도 연락을 하든가 문자 하나 보내는 게 그렇게 어렵냐. 어쩐지 진짜 들어가기 싫더라”라고 투덜댔다. 유미래는 “얼굴 보고 애기하려고 했는데 그동안 여러모로 정말 감사했습니다. 조심히 갔다 오시고”라고 인사했지만, 서둘러 뛰어온 한세진은 “갈까봐. 성질 급하시니까 또 사라질까봐”라며 “나한테 편지하기로 한 거 잊지 마라. 뉴스레터든 스팸메일이든 뭐든 보내라고요. 약속”라고 당부했다. 특히 한세진은 “근데 포옹 정도는 괜찮지 않냐”라고 했고, 유미래는 포옹하며 “한국 들어오면 언제든 오세요. 집으로”라고 인사했다. 심근경색으로 위독해진 할머니(차미경 분)는 집으로 돌아와 생을 마감했다. 꿈 속에서 유미지를 향해 “10년을 누워만 있었는데 이제 좀 돌아다녀야지”라고 말했다. 이를 눈치 챈 유미지는 붙잡았지만, 할머니는 “미지 이렇게 울고 마음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 할 거 같으면 나 더 있다 갈게. 할머니는 얼마든지 버틸 수 있다”라고 웃었다. 결국 유미지는 “할머니 가. 나 많이 안 울고 열심히 살게. 그러니까 내 걱정하지 말고. 할머니 잘가. 할머니 사랑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유미래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딸기 농장을 운영했고, 유미지는 대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수능을 준비했다. 그리고 1년 후 딸기 농사에 익숙해진 유미래와 대학 생활을 보내는 유미지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리고 이호수는 돌발성 난청을 극복하고 다시 변호사 일을 시작했고, 유미지와 함께 난독증을 치료한 김로사 여사를 찾아가기도 했다. 한세진 역시 한국으로 돌아와 유미래와 재회했다. 행복한 일상을 보낸 가운데 유미지는 상담심리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까지 계획을 하고 있던 바. 유미지는 “너무 기다리게 하니까”라며 미안해했고, 이호수는 “너 첫 월급 받아야 결혼한다는 것 ��문에 그러냐. 지금 결혼 몇 년 밀리는 게 중요하냐. 네가 꿈을 찾았다는데?”고 다독였다. 그러자 유미지는 “말이 몇 년이지 얼마나 기다릴 지 모르는데”라고 했고, 이호수는 “원래 더 좋아하는 사람이 기다리는 거야. 나 기다리는 거 잘해”라고 말했다. 이에 유미지는 “너 이러고 어디 도망가면 안돼”라고 했고, 이호수는 “안 가”라며 달달한 입맞춤을 했다. 영상 말미, 유미지는 자신의 노트를 들여다 보며 ‘몇 번의 챕터를 지나오며 깨달았다. 인생은 끝이 있는 책이 아니라 내가 직접 채워야 할 노트라는 걸. 빈 페이지를 마주한다 해도 그건 끝이 아니라 시작. 아직 쓰이지 않은 내 이야기의 첫 페이지라는 걸. 그 이야기 속엔 분명 또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가 도사리고 있겠지만 그 안에서도 한 줄의 행복을 찾으며 난 계속 써 내려갈 것이다. 내 모든 페이지가 다 할 때까지’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미지의 서울’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06.29. 15:04
[OSEN=장우영 기자] 배우 박보영이 자신의 대표적인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뽀블리’부터 동안 이미지까지, 박보영의 솔직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박보영은 지난 29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하이그라운드)에서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 유미래, 유미지 역으로 열연했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미지의 서울’은 첫 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고, 공감이 가는 대사와 배우들의 연기가 앙상블을 이루며 호평 속에 종영했다. 박보영은 극 중 얼굴 빼고 모든 것이 다른 쌍둥이 자매 유미지, 유미래 역으로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했다. 박보영은 인생을 교환한 쌍둥이 자매의 극과 극 일상을 인물 간 간극과 심리의 결을 정밀하게 짚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말보다 행동, 시선과 호흡의 리듬으로 캐릭터를 구축하며 ‘유미지’와 ‘유미래’ 사이의 심리적 간극을 유연하게 표현하면서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기본적으로 쌍둥이 자매 유미래, 유미지를 연기해야 했던 박보영. 더 나아가 유미래인 척하는 유미지, 유미지인 척하는 유미래까지, 최종적으로 보면 1인 4역을 연기한 셈이었다. 하나의 캐릭터를 깊이 있게 연기하기도 어려웠겠지만 1인 4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박보영은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많은 호평이 쏟아진 가운데 박보영은 기억에 남는 반응으로 “박보영이 아닌 유미래, 유미지로 보인다는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 1화 편집본을 감독님께서 보여주셨는데, 감독님께서는 1인 2역 등을 걱정하는 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시려고 보여주신 거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오히려 자신감이 떨어졌다. 유미래, 유미지로 보이지 않고 박보영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제가 스스로 목소리를 낼 때 들리는 톤과 송출되어서 나오는 톤이 달라서 당황했다. 생각�던 갭 차이가 크지 않아서 당황했는데 편집본을 본 뒤로는 생각보다 더 차이를 둬야 후반부에 더 차이가 나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보영은 “한동안 따뜻한 드라마 등 ‘괜찮다’고 말해주는 작품을 많이 했는데 ‘미지의 서울’도 그 연장선이었다. 내가 감히 어떻게 더 좋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고, 그런 드라마를 만나는 게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가장 큰 도전은 1인 2역이었다”고 평가했다. ‘미지의 서울’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보영은 팬미팅도 성공적으로 마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뽀블리’로 불리며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박보영.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뽀블리’라는 이미지에 대한 고민도 커질 수 있을 터. 박보영은 “밝은 건 항상 고민인 부분이다. 한 2년 정도는 어두운 느낌의 캐릭터를 하려고 노력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그런 선택에서 출연한 작품으로, 갈증을 채우려고 했다. ‘미지의 서울’도 비슷한데, 요즘은 나름대로 그런 갈증을 많이 채웠다고 생각해서 밝은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요즘에는 하고 있다. 어두운 느낌을 하면서 기본적인 텐션이 내려간 것 같은데, 이제는 메시지를 많이 드린 것 같으니 밝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보영을 대표하는 이미지 중에는 ‘동안’도 있다. 35세의 나이지만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동안이 박보영을 대표하는 것. 박보영은 동안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는 없냐는 질문에 “3~4년 전까지는 동안 이미지가 굳어지면 어쩌나 싶었다. 다양한 작품을 하고 싶은데 마냥 밝고 귀엽게만 봐주시면 어쩌나 싶었는데 이제는 감사하다. 계속 그렇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6.29. 15:00
[OSEN=장우영 기자] 배우 박보영이 35년의 인생 중 가장 큰 반항을 밝혔다. 반듯한 생활을 이어왔을 것 같았던 박보영인 만큼 4일간의 가출은 놀라움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박보영은 지난 29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하이그라운드)에서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 유미래, 유미지 역으로 열연했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미지의 서울’은 첫 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고, 공감이 가는 대사와 배우들의 연기가 앙상블을 이루며 호평 속에 종영했다. 박보영은 극 중 얼굴 빼고 모든 것이 다른 쌍둥이 자매 유미지, 유미래 역으로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했다. 박보영은 인생을 교환한 쌍둥이 자매의 극과 극 일상을 인물 간 간극과 심리의 결을 정밀하게 짚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말보다 행동, 시선과 호흡의 리듬으로 캐릭터를 구축하며 ‘유미지’와 ‘유미래’ 사이의 심리적 간극을 유연하게 표현하면서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미지의 서울’을 통해 1인 2역에 도전한 박보영은 “1인 2역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녹록치 않았다. 대역 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연기를 봐주시거나 디테일을 말씀드리면 그 연기를 똑같이 해주셔야 제가 그 연기에 대해 리액션을 할 수 있는데 CG를 하다보니 눈높이 같은 게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나중에는 표시해두고 혼자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미지의 서울’에서 유미래, 유미지 역을 연기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연기를 하면서 크게 계산하지 않고 했다는 걸 깨달았다. 지금까지는 상대방의 연기와 에너지를 받아서 하는 편이었는데 연기를 계산해서 하려다 보니까 맞춰보지 않은 합에서 혼자 계산해야 하는 게 힘들었다. 그래도 많이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정값이 어렵긴 했다. 처음에 감독님이 미팅할 때 1인 2역을 한다고 해서 ‘제가 유미래예요’, ‘제가 유미지예요’ 정도로 보여주지는 말자고 했다. 폭을 많이 두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는데 그래서 저희만 아는 디테일이 많이 숨어있다. 유미지는 주근깨가 있는 설정이어서 시골에 있을 때는 거의 매번 주근깨가 보이는데, 서울에 올라온 뒤로는 씻으면 주근깨가 나온다. 유미래는 점막을 좀 더 채워서 또렷하게 보이려고 했다. 단발도 가발이 달랐는데, 그럴 정도로 저희 나름대로는 차이를 두려고 엄청 애를 썼다”고 전했다. 박보영은 유미래와 유미지 중 ‘유미지’가 자신에 더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 안에 유미래, 유미지가 다 있긴 하지만 MBTI의 %로 따지면 유미지가 60%, 유미래가 40%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저도 시골에서 살다가 서울로 올라와서 일을 하는 만큼 유미지의 마음이 이해가 됐다. 예전에 이모가 서울에 살아서 한번 놀러간 적이 있는데 지하철이 너무 신기했다. 그때는 내게 서울은 미지의 세계였는데, 서울에 와서 일을 하면서 느낀 건 녹록치 않다는 거였다. 그래서 유미지의 마음을 많이 느끼면서 대본을 좀 더 재밌게 읽었다”고 밝혔다. 유미지와 비슷한 건 또 있었다. 시골에 있다가 서울로 올라간 부분이 대표적이다. 박보영은 서울 생활에 대해 “시골에서는 혼자 사색을 하면서 걸을 수 있는 공간도 많고 조용한 곳도 많았다. 반면 서울에서는 조용한 곳을 찾아야 했다. 제가 유미지처럼 한강을 좋아하는데, 예전 인터뷰에서 엄청 힘들 때 찾아가는 한강 스팟이 있다. 지금도 가는데, 예전에는 힘들어서 그걸 털어내려고 갔다면 요즘에는 여기는 다시 오지 말자면서 스스로를 다독이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미지와 상황은 다르지만 실제로도 세 자매 중 둘째 딸인 박보영은 유미지의 마음에 더 공감할 수 있었다. 박보영은 “나는 유미지에 가깝다. 유미래를 보면서 언니가 많이 생각났다. 책임감이 크고 무슨 말만 하면 너무 이성적으로 이야기해서 감정적인 나와 달랐다. 그래서 내가 유미지를 이해하기 좀 더 수월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박보영은 “성인이 된 후에 사춘기를 겪었다. 어릴 때는 크게 사춘기가 없었다. 진짜 말 잘 듣는 아이였는데 20살에 엄마와 싸우고 집을 나갔다. 엄마의 말에 한번도 아니라고 한 적도 없고, 거역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서울에 올라오고 일을 하면서 예민했던 시기에 엄마가 나를 이해 못 해준다고 생각했다. 그때 ‘나도 사회 생활 해야 해’라면서 엄청 싸우고 집을 나간 게 인생 제일 큰 반항이었다. 4일 정도 강릉에 가있었는데 그때 가장 빠른 기차표가 강릉행이었다. 생각 정리는 30분 만에 되고 그랬는데 혼자 있는 게 너무 힘들었고, 엄마에게 화낸 게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어려운 1인 2역, 더 나아가 1인 4역을 해낸 박보영. 그는 “매번 촬영할 때 ‘내가 외울 수 있을까’ 정도로 대사량이 많았다. 하지만 잘 쓰지 않는 표현들은 많이 없어서 대사가 입에 잘 붙었다. 외우는 게 양애 비해서는 수월한 편이었는데, 유미래와 유미지가 대화할 때가 많이 어려웠다. 통으로 외우면 될 줄 알았는데 각 캐릭터 촬영하는 날 따로 외워야 했다. 이런 건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다”라며 “정말 성장을 많이 했다. 많은 인물들이 나오면서 내가 이런 사람들에게 이런 편견이 있었나 싶기도 했다. 제가 유미지와 닮은 구석이 있으니 엄마와의 관계도 다시 생각해보게 됐고, 배우로서도 연기적인 부분에서 경험하지 못한 걸 했기에 한단계 조금은 올라서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6.29. 15:00
[OSEN=박근희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이시언이 2세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는 차마고도로 향하는 기안, 이시언, 빠니보틀의 마지막 도전이 공개됐다. 기안84는 인터뷰를 통해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궁금했던 게 오체투지. 몸의 다섯 군데가 땅에 닿아야 한다나? (실제로 보니) 굉장히 묘했다”라며 경건한 마음을 전했다. 오체투지를 하는 이들은 부상 대비 차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 오체투지를 하는 수행자와 이이야기를 나누게 됐고, 오체투지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다. 오체투지는 가끔 여행객들이 와서 하기도 한다고. 수행자는 오체투지를 하는 이유를 복과 평안을 위해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멤버들은 유황온천을 즐겼고, 기안84는 샤워실에 들어갔다. 스튜디오에서 엄청난 샤워실의 모습을 본 이시언은 “쏘우에서 봤어”라고 말하기도. 기안84는 “샤워실이 굉장히 강력하네”라며 샤워실의 충격적인 모습을 언급했다. 이후 멤버들은 마지막 버킷리스트인 오체투지를 하기 위해 새벽부터 이동을 했다. 다치지 않도록 각종 장비를 이용해 온 몸을 보호하기도. 세 사람은 오체투지를 시작했고, 생각보다 고된 행군에 모두들 말없이 집중해서 오체투지를 해나갔다. 오체투지를 열심히 해나가는 이시언은 “부모님의 건강, 집에 있는 아내의 건강, 가족의 큰 바람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시언이 이루고 싶은 것은 2세를 향한 소망이라고. 이시언은 “올해부터 마음을 먹었다. 간절해지는 마음이 생기더라”라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06.29. 14:59
[OSEN=장우영 기자] 배우 박보영이 ‘미지의 서울’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4년 만에 TV 드라마로 복귀한 박보영은 걱정 없이 작품을 검색하고, 호평에 행복했던 지난날을 돌아봤다. 박보영은 지난 29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하이그라운드)에서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 유미래, 유미지 역으로 열연했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미지의 서울’은 첫 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고, 공감이 가는 대사와 배우들의 연기가 앙상블을 이루며 호평 속에 종영했다. 박보영은 극 중 얼굴 빼고 모든 것이 다른 쌍둥이 자매 유미지, 유미래 역으로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했다. 박보영은 인생을 교환한 쌍둥이 자매의 극과 극 일상을 인물 간 간극과 심리의 결을 정밀하게 짚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말보다 행동, 시선과 호흡의 리듬으로 캐릭터를 구축하며 ‘유미지’와 ‘유미래’ 사이의 심리적 간극을 유연하게 표현하면서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최근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미지의 서울’ 종영 인터뷰를 가진 박보영은 종영 소감으로 “매주 ‘미지의 서울’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 만큼 작가님의 글로만 봤을 때보다 더 풍부하게 나왔다고 느꼈다. 본방송 보면서도 행복함, 뿌듯함을 느꼈다. 사실 너무 힘들었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행복했다. 아쉬웠다기보다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미지의 서울’이었다”고 말했다. 엔딩에 대해서는 “이강 작가님 스타일의 엔딩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나아가고 있는 과정에서 뭔가 마침표라기보다는 열린 결말이 됐다. 원래는 닫힌 결말을 좋아하지만 이강 작가님다운 엔딩이라 좋았다. 정답이 아닐지라도 드라마 캐릭터로서 현실과 떨어진 선택은 아닌 것 같아서 좋았다. 캐릭터들이 결국엔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다는 걸 상기시켜주는 것 같아 보시는 분들도 스스로에게 투영해서 보실 것 같은 엔딩이었다”고 말했다. ‘미지의 서울’이 방영되기 전까지, tvN 토일드라마는 ‘정년이’ 이후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별들에게 물어봐’, ‘감자연구소’, 등이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미지의 서울’은 첫 방송은 3%대에 머물렀지만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 인기에 대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다. 대본을 보고 너무 하고 싶다고 생각을 했던 것도 대본에 대한 자신감 때문으로, ‘미지의 서울’은 저만 잘한다면 시청자 분들의 인생 드라마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보영의 드라마 컴백은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이후 4년 만으로, 오랜만의 TV 드라마 복귀작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호평 받은 박보영이다. 그는 “매일 아침에 눈 뜨고 검색하는 것도, 방영되는 작품에 대한 반응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것도, 특히 걱정 안 하고 검색한 것도 오랜만이었다. 너무 감사하게도 좋은 반응과 재밌는 반응이라서 실시간으로 보는 재미가 있었다”라며 “‘미지의 서울’은 1인 2역을 한 만큼 두 배로 한 것도 있긴 하지만 어떤 작품을 해도 최선을 다하는데, 이번 작품도 매번 했던 것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남다른 반응들이 있어서 어떨떨하다”고 말했다. 특히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 인기 요인이 등장 인물들과 메시지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 장면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결핍, 핸디캡을 안고 있다. 특정된 한 사람이라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타인의 삶이 나보다 나아보이지만 들여다 보면 녹록치 않고 더 나아가서 이해하고 노력하는 마음이 결과적으로 내게도 적용됐으면 한다는 게 많이 보여졌다고 생각한다. 밤에 손톱, 발톱 깎으면 쥐가 먹고 나로 둔갑해서 나타난다고 해서 밤에 그렇게 하지 않는 편인데 너무 힘들어서 대신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러다가도 지금이 행복하고 나름 잘 살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라며 “대본을 보고 위로를 받은 부분이 많은데, ‘사슴이 사자 피해 도망치면 쓰레기야?’ 등이다. 삶에서 후회하거나 잘못된 선택이 당시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을텐데 그걸 후회만 하는 게 맞나 싶고, 살자고 했던 최선의 선택에 대해 그렇게 말해주는 게 크게 와닿았다. 잘되지 않을지언정 우리 모두가 노력하고 있으니 열심히 살면 괜찮다는 말을 해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6.29. 14:59
김남주, 100년 된 분수·매실나무·벚꽃까지…술 담그는 80평 럭셔리 정원집 [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배우 김남주가 20년째 거주 중인 삼성동 자택을 언급,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100년 넘은 프랑스산 분수와 각종 묘목으로 가득한 80평대 정원은 단연 화제였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남주가 출연, 데뷔 32년 만에 자신의 집을 소개했다. 김승우와의 결혼 20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자, 사계절을 오롯이 누릴 수 있는 ‘비밀의 정원’이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은 건 집 안 한복판에 자리한 프랑스산 100년 분수. 서장훈이 “집에 이런 거 흔치 않은데 어떻게 들여온 거냐”고 묻자, 김남주는 “천주교라서 집에 물이 많으면 좋다고 해서 풍수지리 따라 설치했다. 지금까지 20년 넘게 관리 중”이라며 웃었다. “가끔 금이 가도 그냥 써요. 예쁘니까요”라고도 덧붙였다. 김남주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정원 영상도 화제다. 약 80평대에 달하는 정원에는 꽃부터 나무까지 다양한 식물로 빼곡했고, 거실 역시 고가 미술품과 벽난로가 조화를 이루며 럭셔리 그 자체’를 자랑했다.김남주는 “여기 앉아 비 오는 날 샴페인 마시면 너무 행복하다. 햇살, 비, 눈 다 즐긴다. 이렇게 좋으니까 이사를 못 간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정원 곳곳에는 단순한 ‘조경용 식물’이 아닌, 직접 술을 담그기 위한 묘목들이 가득했다. 김남주는 “매실나무가 있어서 매실청과 매실주를 직접 담근다. 벚꽃나무도 있다. 벚꽃 따서 벚꽃주도 만든다”며 ‘남주의 주(酒)’ 비밀까지 공개했다.이에 신동엽은 “집에 다 술 담그는 나무들만 있는 거냐, 전부 묘목이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뿐만 아니라 이 집에는 김승우가 생일 선물로 이탈리아에서 맞춤 제작해온 초록 대문, 박술녀 디자이너가 만든 딸의 돌 한복, 아들이 그린 미술작품 등 가족의 시간과 추억이 고스란히 쌓인 공간이었다. 김남주는 “열정이 넘쳤던 시절, 타일 하나하나 다 고르고 시공까지 부탁했다. 지금은 흔한 모로코 스타일 타일도 그땐 귀했다. 비싸게 구했는데 이제는 싸게 나온다”며 웃픈 인테리어 비하인드도 전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6.29. 14:59
[OSEN=김채연 기자] ‘로봇계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수식어를 가진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가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 뜬다. 지난 29일 OSEN 취재 결과, 데니스 홍은 KBS2 예능 프로그램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하 ‘크리코’) 출연을 결정하고 최근 촬영을 마무리했다. 방송일은 미정이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세계 각지에서 본업에 몰두하며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일상과 비범한 태도에 집중한 리얼리티 예능으로, 저마다의 ‘리치’를 자랑하는 세계 속 한국인의 일터를 관찰한다. 한국계 미국인 데니스 홍은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진학한 뒤 위스콘신 대학교를 졸업했고, 퍼듀 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UCLA 기계항공공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데니스 홍 교수가 한국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 ‘문제적남자’, 2023년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로봇공학자로서의 삶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데니스 홍은 “워싱턴 포스트에 저에 대한 특집 기사가 나간 적이 있다. 그 기사가 처음 시작할 때 그 문장이 있었다. 저는 기분이 좋았다. 그게 아마 천재적이어서가 아니고 보통 한 분야로 깊게 파는 사람이 많은데, 저는 여러 물을 많이 파는 사람이다. 여러 분야를 넓게 파서 영감을 주고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줘서 그런 것 같다”라며 자신의 별명인 '로봇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생긴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데니스 홍은 시각장애인용 운전 보조 시스템, 인명구조 로봇 및 의수, 의족 제작 등 성과를 이뤄내 2007년 NSF로부터 ‘젊은 과학자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2009년에는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 1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연구가 시작되던 초창기에 로봇 ‘다윈 OP’의 설계도를 전부 공개하면서 미니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러한 천재 로봇 과학자의 일터에도 궁금증을 안기는 가운데, 데니스 홍 교수는 ‘크리코’에 출연해 일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편, KBS2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6.29. 14:59
[OSEN=박하영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2’ 임지연과 덱스가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 12회에서는 염정아가 임지연과 덱스가 경쟁하자 난감해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갓 수확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언니네. 경력자 답게 덱스는 저녁 준비를 하는 염정아 옆에 붙어 돕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씻고 나온 임지연이 방에 들어간 걸 목격한 덱스는 “라떼는 방에도 못 들어갔는데 세상 마이 좋아졌네. 나랑 은진 누나는 5분 대기조였지 정아누나만 바라봤다”라며 라떼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덱스는 염정아에게 “시즌1,2 멤버 중에 누가 더 좋으세요?”라고 물었고, 염정아는 “지금 그걸 물어보냐. 톡으로 보내겠다. 길다”라고 답했다. 이에 덱스는 “아 그럼 불안한데 살짝 시즌1이 좀 딸리는 거 같은데 제가 봤을 때 재욱이한테 많이 밀린다”라고 당황해했다. 그러자 덱스는 박준면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박준면은 “너”라고 답하면서도 “쟤 왜 저러고 있냐”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임지연과 덱스는 서로 짜장라면을 잘 끓인다고 자부심을 드러내며 각각 물과 불이 생명이라고 주장했다. 이때 염정아가 등장하자 임지연은 “언니 저랑 덱스랑 짜장라면 끓일 건데 누가 더 잘 끓일 거 같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염정아는 망설임없이 덱스를 선택했다. 저녁 식사로 솥뚜껑삼겹살 파티를 즐긴 언니네. 이어진 술자리에서 덱스는 약속대로 짜장라면을 야식으로 준비하려 했다. 그러자 경쟁심이 발동한 임지연은 곧장 주방으로 달려가 간섭하기 시작했고, 덱스는 “죄송한데 가서 앉아 계셔라”라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짜장라면. 이재욱은 “형 너무 맛있다”라며 만족해했다. 반면 임지연은 의심의 눈초리로 뜨더니 이내 “나쁘지 않네”라고 반응했다. 이에 덱스는 “평가하지 말고 맛있게 먹어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에 염정아는 “귀여울 나이도 아닌 것들이”라고 웃었다. 그렇게 짜장 대첩이 끝나던 순간, 임지연은 “너 전 부쳐본 적 있냐”라고 물었다. 덱스는 있다고 했고, 염정아도 “덱스 요리 잘한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질투가 폭발한 임지연은 “언니 왜 진영이만 칭찬하고”라며 서운함을 토로했고, 염정아는 “그랬어 내가? 그런건 아닌데”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덱스는 “정아 누나가 거짓말 못해서 그런거다”라고 했고, 임지연은 “너 가만히 있어. 말리지마”라고 받아쳤다. 결국 염정아는 “애들이 많으니까 힘들긴 하다”라고 한숨을 쉬어 웃음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언니네 산지직송2’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06.29.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