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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햇사과 요리들] 가을 햇살 담긴 파이, 온가족 행복한 식탁

따가운 햇살 선선한 바람 완연한 가을 날씨다.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 가운데 하나는 사과. 마켓 진열대에는 후지 갈라 등 세잔의 정물화보다 더욱 아름다운 햇사과들이 유혹적인 빛을 발하고 있다. 밖에는 살얼음이 얼고 찬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 밤 온 가족이 이불을 덥고 누워 껍질 째 먹었던 시원한 맛의 국광 사과 새콤달콤한 맛의 홍옥 사과. 사과에 얽힌 좋은 기억들을 갖고 있는 우리들은 참 행복하다. 사과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로 가을 햇살을 식탁 가득 들여놓아 보자. ▲애플파이 재료: 박력분 반 컵 버터 4큰술 소금 약간 달걀노른자 1개 물 2큰술 사과 1개 설탕 4큰술 계핏가루 1작은술 달걀 푼 물 약간 만드는 법: ① 상온에 두어 부드러워진 버터를 볼에 넣고 박력분과 소금을 체에 내려 섞는다. ② 달걀노른자에 물을 넣고 거품기로 저은 다음 위의 믹스에 넣고 잘 섞는다. 반죽을 냉장실에 넣고 1시간 정도 숙성시킨다. ③ 사과는 5×5미리 크기로 썰어 설탕과 계핏가루를 뿌린 다음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투명해질 때까지 조린다. ④ 냉장고에 넣어둔 반죽을 꺼내 밀대로 밀어 3미리 두께로 편 다음 10×10센티 크기로 자른다. ⑤ 밀가루 반죽에 달걀 푼 물을 바른 후 조린 사과를 얹고 반죽을 접은 다음 다시 달걀 푼 물을 바르고 칼집을 낸다. ⑥ 오븐 틀에 기름종이를 깔고 반죽을 올린 다음 35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30분 정도 구워낸다. ▲애플 콤포트 재료: 사과 2개 레몬 1개 설탕 200그램 레드와인 1컵 물 1컵 계피 약간 만드는 법: ① 사과는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잘라 씨를 빼낸다. ② 레몬은 깨끗이 씻어 4등분해 껍질을 벗긴 다음 과육은 즙을 내고 껍질은 곱게 채 썬다. ③ 냄비에 레몬 껍질과 레몬즙 설탕 레드와인 물 계피를 넣고 끓인다. ④ 한소끔 끓으면 사과를 넣고 쿠킹호일을 덮은 다음 약한 불에서 15분 정도 조린다. 이때 김이 잘 빠지도록 쿠킹호일에 공기구멍을 낸다. ▲애플치즈토스트 재료: 식빵 4장 사과 2개 버터 1큰술 피자치즈 250g 사과잼 4큰술 만드는 법: ① 식빵은 한쪽 면에만 버터를 살짝 발라둔다. ② 사과는 반을 갈라 속의 씨를 빼고 저며 썬다. ③ 피자치즈는 굵직하게 썬다. ④ 버터를 바른 식빵에 사과잼을 잘 펴 바른다. ⑤ 사과와 피자치즈를 켜켜이 올린 다음 토스터에 넣고 피자치즈가 노릇하게 녹을 정도로 굽는다.

2005.10.14. 12:02

[장혜원의 쉽고 맛있는 퓨전요리-요거트 부추전] 부드러움에 입맛 촉촉

냉장고에 자투리 야채들이 남으면 보통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다 그냥 버리게 되지요. 그런데 잘만 쓰면 자투리 야채라도 아주 요긴하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요. 그중에서도 가장 자투리 요리를 잘 이용할 수 있는 요리가 전이지요. 얼마전에도 냉장고를 청소하려고 보니 자투리 요리가 많이 남아 있더군요. 그래서 변함없이 다른 곳에 쓰고 남았던 표고버섯, 부추로 전을 해먹었답니다. 부침개 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찹쌀가루, 달걀, 요거트를 이용해 반죽을 만드시면 영양가도 만점이고 요거트의 부드러운 맛으로 전의 텍스처를 살릴 수가 있어서 아주 맛있는 영양 전이 되지요. 사실 플레인 요거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맛을 분별해 낼 정도 만큼의 요거트 맛이 안나는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훨씬 촉촉하고 부드러운 전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재료〉 부추 표고버섯 양파 새우 플레인 요거트 찹쌀가루 달걀 1개 소금 〈만드는 법〉 (1) 부추를 3인치 정도로 썰고 표고버섯과 양파는 채썬다. (2) 새우도 잘게 토막낸다. (3) 야채의 양에따라 달라지겠지만 위의 재료에 달걀 1개 플레인 요거트 1/4컵을 넣고 찹쌀가루를 1/2컵정도 넣는다. 물로 반죽 농도를 조절하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4) 기름을 넉넉히 두른 프라이팬에 부쳐내 전 간장에 찍어먹는다.

2005.10.14. 11:41

[이색 매장을 찾아서-빌리지 풋웨어 키즈] 아기자기한 신발은 다 있네

우리 자랄 때는 언니 오빠의 신발을 물려 신는 것이 당연지사였는데 요즘 아이들은 걸음마를 하기 전부터 장난감처럼 앙증맞은 신발을 신는다. 그거 몇 달이나 신기겠다고 갓난 아이 신발을 어른 것 못지않은 비싼 값을 치러 가며 사는 걸까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라치몬트 빌리지의 빌리지 풋웨어 키즈(Village Footwear Kids) 매장에 들어가 귀여운 구두들을 보고 난 후에는 생각이 바뀌었다. 아이가 없는데도 신발이며 물건들이 눈을 유혹해 괜스레 손이 갈 정도니 자녀들 예쁜 것 신기고 싶은 부모들의 심정이야 어떻겠는가. 건너 편 노아즈 베이글 샵 옆에서 운동화점인 빌리지 풋웨어(Village Footwaer)를 운영하는 바와 제니스는 라치몬트 빌리지에서 샤핑하는 주부들의 감각을 익히 알고 있기에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귀엽고 예쁜 디자인의 신발들을 갖춰 놓았다. 자라는 아이들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기능성 신발은 물론 부모들과 함께 오페라 갈 때 신을 만한 멋진 스타일의 구두들도 많다. 2살 박이 아가가 걸음마를 하기 시작할 때 4학년짜리 사내아이가 컴퓨터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들판으로 나갈 때 등 어떤 경우에도 꼭 어울리는 신발을 찾을 수 있는 곳이 빌리지 풋웨어 키즈다. 하이킹 슈즈 러닝슈즈 걸음마 하는 아기용 빨아 신는 신발 등 그야말로 어린이 신발에 관해선 모든 것을 갖추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아동화 브랜드는 메렐(Merrell) 뉴 밸런스(New Balance) 욱스(Uggs) 나투리노(Naturino) 등 유럽과 미국의 최고 디자인들. 전문 부티크 매장이라 가격이 무척 높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28~100달러 선으로 그리 비싼 것도 아니다. 크기도 갓난아이부터 12~13세의 어린이들을 위한 사이즈 38까지 다 있는데 발이 작은 성인들도 다른 곳에서 구하기 힘든 아주 귀여운 디자인의 신발을 어른 신발의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좋다. 이외에도 모자 백팩 핸드백 양말 속옷 액세서리 등 어린이들을 위한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옷을 제외한 원 스톱 샤핑도 가능하다. 임산부들은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위한 신발과 옷을 모두 한 곳에서 고를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점 답게 노란색 테이블과 의자 장난감 바구니도 갖춰 놓고 있어 주의 산만한 어린이들이 샤핑을 하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곳의 신발들이 마음에 든다면 건너 편 빌리지 풋웨어에 들려 자신을 위한 신발은 어떤 것이 있는지 둘러보는것도 좋다. ▷주소:115 N. Larchmont Bl. Los Angeles CA 90004. 라치몬트 선상 베버리와 1가 사이 뱅크 오브 아메리카 건너편. ▷오픈 시간: 월~수요일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 목요일과 금요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 일요일은 오전 11시~오후 5시. 주차는 길거리의 2시간 미터 파킹. ▷문의 (323) 461-3535. 스텔라 박 객원기자

2005.10.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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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망토 패션 인기몰이] '가을의 낭만' 걸친다

몇해전 리비아의 무아마르 가다피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무려 15년만의 서방권 외출이라는 사실 외에도 언론의 집중을 받은 것은 그의 패션이었다. 이제 갈색 망토와 검은 모자는 그를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지난해부터 망토의 인기가 온 도시를 뒤덮고 있다. 망토(Manteau)라고 하면 우리는 털실로 짰거나 영화 'LA 컨피덴셜(Confidential)'에서 주인공 킴 배신저가 입고 나왔던 복숭아 뼈까지 내려오는 검은 색 케이프를 떠올린다. 같은 패션 아이템을 두고 멕시코의 영향 때문인지 판초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들도 많다. 요즘 인기 있는 망토는 그물 엮듯 느슨하게 짠 것들이 대부분이고 길이도 웃옷 정도 길이밖에 되지 않는다. 재질 역시 털실을 기본으로 나일론과 면사 등 다양하게 이용된다. 안에는 어깨 없이 고무줄로 고정 되는 탱탑을 입고 겉에 망토를 걸친 여인들의 모습이 거리에서 자주 눈에 띤다. 유행을 앞서 새로운 멋을 창조하는 그녀들은 그 망토 하나만으로 아름다움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헬렌 최(프로퍼시 대표) 씨는 "지난해부터 망토의 인기가 대단했다"면서 "망토의 인기 몰이는 올 가을과 겨울 패션에서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올 가을과 겨울 따뜻한 색조의 털실로 짠 망토를 입고 다닐 여인들로 도시는 한결 낭만적인 무드가 가득할 것 같다. 요즘 젊은 여인들은 어디서 배웠는지 믹스 앤 매치를 전문 코디네이터보다 더 잘 한다. 하지만 정말 코디하기 힘든 것이 바로 이 망토. 망토는 골지 소재의 팬츠와 매치시켜 그 위에 어깨 끈이 긴 숄더백으로 포인트를 주면 일상에서 트렌드를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아이템이 된다. 아웃 포켓의 카고 팬츠 등 스타일 팬츠도 세련된 스타일을 꾸밀 수 있다. 무늬가 없는 심플한 색상의 망토를 선택했다면 그 위에 다시 스트라이프 머플러로 포인트를 주며 한껏 멋을 낸다. 별 것 아닌 데도 대단히 유행을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것이 바로 망토다. 얇은 실 소재의 망토가 혹시라도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면 허리춤에 매는 것도 새로운 코디 법. 날씨와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망토는 올 가을은 물론 겨울에도 소재와 색깔을 달리해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Fossil.com에서는 지금 심플하면서도 포근한 여성용 케이시(Casey) 망토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모직과 아크릴릭을 반씩 혼합한 소재로 녹색(Green)과 자색(Potting Soil) 두 가지가 있다. 38달러짜리를 9.99달러에 세일 중이다. ▷ 전화 주문 (800) 449-3056.

2005.10.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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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인테리어 트랜드] 변화 심한 패브릭 '무한 색상 경쟁'

실내장식은 매년 초에 열리는 세 가지 대형 박람회를 통해 '부문별 트렌드'가 점쳐지면서 활발한 디자인 교류가 이뤄진다. 패브릭 부문의 프랑크푸르트 하임 텍스타일 박람회 소품 부문의 파리 메종 & 오브제 박람회 가구 부문의 밀라노 국제 가구박람회가 그 세 기둥이다. 올해 실내장식 추세는 미니멀한 라인은 유지하되 컬러와 소재가 좀 더 밝고 다양해졌다는 것. 가구에서는 밝은 메이플 컬러나 화이트 하이글로시가 부각됐고 일부 강렬한 원색도 선을 보였다. 가구의 소재는 알루미늄 등의 메탈과 유리 플래스틱 세라믹 패브릭 등 보다 다양한 재질이 등장했다. 한번 마련하면 바꾸기 어려운 가구에 비해 패브릭은 비교적 변화가 두드러진 편이다. 기하학적 패턴의 블랙 앤 화이트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트위드 소재의 웜 그레이 새로운 세기의 우주적 느낌을 반영하는 쉬어 소재의 메탈릭 실버 럭셔리한 골드 에스닉풍의 톤 다운된 그린과 레드 등 패브릭 분야에는 다양한 컬러가 돌아왔다. 또한 젠 스타일의 인기 이후 동양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것도 한 경향이다. 그냥 뭉뚱그려진 일반적이고 피상적인 동양이 아닌 각국의 구체적인 전통을 반영한 에스닉 스타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태국 인도 중국의 스타일. 흥미 있는 점은 인테리어 트렌드가 패션 트렌드와 궤를 같이한다는 것이다. 패션쇼에서 선보인 의상이 거리를 모두 물들이지 않는 것처럼 실내장식 박람회에서 제시된 몇 가지 트렌드 가운데 어느 것이 전시회장 밖 실생활에서도 트렌드가 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가장 소비자가 많이 찾고 있는 올 가을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 앤 화이트 웜 그레이 레드 와인 카키 골드 등의 풍부한 컬러다. 이들은 안정감을 주는 무난한 색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표현할 수 있어 좋다. 집안 전체를 확 바꾸는 과격한 변화는 무리일 뿐 아니라 현명하지도 않다. 무엇보다 트렌드를 반영하는 상품들을 모두 구입한다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벅차다. 그러므로 크게 무리없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커튼 소파 커버 쿠션 테이블 클로스 베드 스프레드 등의 패브릭 제품을 트렌드 컬러로 바꿔보는 것이다. 패브릭은 고급스러운 광택이 나는 타이 실크 소재가 권할 만하고 실용성을 원한다면 실켓 가공되면 패브릭을 이용한다. 색감은 전체 톤을 먼저 정하고 문양이 들어 있는 패브릭과 솔리드를 적절히 섞어 활용하는데 좁은 집일수록 눈에 띄지 않는 단순한 패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미니멀한 공간에 액센트로 놓인 와인 컬러의 타이 실크 베드 커버 짙은 나무색 식탁을 가로지르는 럭셔리한 골드 컬러의 테이블 러너 동그란 패턴이 교차된 기하학적 프린트의 블랙 앤 화이트 러그라면 새로운 계절을 꾸밀만한 인테리어로 잘 어울릴 것 싶다. 인테리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나치게 유행에 휩쓸리기보다는 자신의 취향을 먼저 파악하고 트렌드의 물결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생활의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스텔라 박 객원기자

2005.10.14. 11:21

[가을철 여성 관련 서적] 세기의 요부.부부 이야기 등 풍성

가을은 독서의 계절. 이 계절 우리를 사색하게 하는 여성 관련 서적들을 모아봤다. ▷ 요부 그 이미지의 역사 태초의 이브에서 21세기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세기의 요부들을 통해 재조명해 본 욕망의 변천사. 이성으로 저항할 수 없고 거부할수록 무력해질 따름이며 결국 파멸로 이끌어갈 요부에 대해 역사가와 이야기꾼들은 끊임없이 남성들에게 경종을 울려왔다. 남성의 욕망이 빚어낸 산물로서 요부를 파악하는 저자는 시대 권력의 양상에 따라 요부가 다른 이미지를 띠게 됐다고 분석한다. 교태가 흐르는 웃음 뒤에 음습한 계략을 숨기고 남자들을 파멸로 몰아가는 위험한 여자 요부. '요부 그 이미지의 역사'는 태초의 이브 클레오파트라 엠마 해밀턴 마타하리부터 21세기 대중문화에 등장하는 요부까지 역사상의 수많은 요부를 담고 있다. 그리고 시대와 권력에 따라 욕망의 이미지가 어떻게 변하고 어떤 평가를 받아왔는지 추적해 간다. 제인 빌링허스트 지음. 석기용 옮김. 이마고 출판사 펴냄. 총 294쪽. 정가 34달러. ▷ 부부로 산다는 것 - 이 시대 부부들을 위한 감동 리얼 스토리 50 'MBC 여성시대' 방송 30주년을 기념해 청취자가 보낸 사연 중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글만을 모아 엮은 책. 이 시대 부부들의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부부 간의 진정한 행복이란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하면 진정으로 사랑하며 살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기댈 수 있는 어깨가 되어주는 배려 원하는 사람이 되어주는 기쁨 끊임없이 서로를 재발견하는 열정 작은 행복을 찾아나서는 여유 꿈을 함께 이루어가는 행복의 이야기 등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실려 있다. 이 책에 담긴 50가지 감동 실화는 이 시대 부부들이 꿈꿔왔던 사랑과 행복을 되찾을 수 있는 힘을 전해줄 것이다. 최정미 엮음. 위즈덤 하우스 펴냄. 총 227쪽. 정가 17.60달러. ▷ 착한 여자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인류의 반은 여자. 숫자로 치자면 지구상 자산의 반은 여자가 차지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왜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돈을 못 벌까? 국제적인 코칭 전문가이자 심리치료 박사인 로이스 P. 프란켈은 '왜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소득을 올리는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훨씬 많은지' '왜 같은 연령대의 남자들보다 여자들의 소득이 훨씬 낮은지' 궁금해 했다. 그녀의 결론은 남자와 여자의 부에 관련한 행동이 다르다는 것이다. 남자가 투자를 할 때 여자는 저축을 한다. 남자가 필요한 것을 살 때 여자는 원하는 것을 산다. 남자가 자신을 위해 돈을 쓸 때 여자는 남을 위해 돈을 쓴다. 남자가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돈을 쓸 때 여자는 현재를 유지하는 데 돈을 쓴다. 프란켈 박사는 돈과 관련해 여자가 남자보다 뒤처지는 것을 '사회가 인정하는 착한 여자가 되려 하기 때문'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착한 여자들이 저지르는 실수 70가지를 지적한다. 금전적 행복을 우선시하지 않고 리스크를 감수하려 들지 않는 여자들에게 그녀는 남성들처럼 대범함을 가지라 조언하고 있다. 로이스 P. 프란켈 지음. 정준희 옮김. 해냄 출판사 펴냄. 총 280쪽. 정가 18달러.

2005.10.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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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근교 펌프킨 패치

▷ 미스터 본즈 펌프킨 패치(Mr. Bones Pumpkin Patch) : 10250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24. Beverly Glen Blvd.의 한 블록 동쪽 Los Angeles Country Club 옆에 위치한다. (310) 276-9827. 학교 등에서 단체 방문을 할 때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오픈 시간은 핼로윈 때까지 오전 9시-오후 8시. 점핑 펌프킨은 3달러 페이스페인팅은 4달러 포니 라이드는 5달러 페팅 주는 3달러. 주말에는 입장료가 3달러이지만 호박을 사면 3달러를 크레딧 처리해 준다. 호박은 크기에 따라 1~17달러. www.mrbonespumpkinpatch.com ▷ 로페즈 펌프킨패치(Lopez Pumpkin Patch) : Fairfax와 3rd St. 북서쪽 코너. 한인 타운에서 비교적 가까운 지점에 위치한다. ▷ 시미 밸리의 펌프킨패치 : 2244 Oakdale Ave. Simi Valley CA 93063. (805) 584-2624 ▷ 브레아 펌프킨패치(Brea Pumpkin Patch) : 480 N. State College Blvd. Brea CA 92821. (714) 990-9627. ▷ 맥그래스 스트릿 펌프킨패치(Mc Grath Street Pumpkin Patch) : 5156 Mcgrath St. Ventura CA 93003. (805) 658-9972. ▷ 요바린다의 펌프킨패치(Yoba Linda Pumpkin Patch) : 300 E Yorba Linda Blvd. Placentia CA 92870. (714) 524-5512. ▷ 포크너 팜 펌프킨패치(Faulkner Farms Pumpkin Patch) : 14292 W Telegraph Rd. Santa Paula CA 93060. (805) 525-2226. ▷ 롬바르디 랜치(Lombardi Ranch) : 29527 Bouquet Canyon Rd. Santa Clarita CA 91390. (661) 296-8697. ▷ 존슨 브라더즈 펌프킨패치(Johnson Brothers Pumpkin Patch) : 15670 Jeffrey Rd. Irvine CA 92618. (949) 733-0650.

2005.10.14. 11:21

[핼로윈 호박 만들어 보세요] 호박은 조각하고 씨는 구워 먹고

온 가족이 모여 앉아 호박을 조각하고 속을 파낸 호박씨를 오븐에 구워먹는 파티는 즐거운 핼로윈의 전통이다. ▷ 준비와 클리닝 조각용 호박은 줄기가 제대로 달려있고 조각하기 좋은 모양새의 둥근 호박을 고른다. 일반적으로 색깔이 짙지 않은 호박이 덜 여물어 조각칼이 쉽게 들어간다. 호박이 너무 말라비틀어졌을 때는 잠시 물에 담가두면 훨씬 조각하기가 쉬워진다. 호박을 구입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물과 스펀지로 껍데기를 깨끗이 닦는 것. 수건으로 물기를 말린 후 호박의 꼭지 쪽을 옆으로 잘라 안의 씨와 내용물을 깨끗이 정리한다. 이 때 아이스크림 스쿱을 이용하면 처리가 쉽다. 보통 껍질로부터 1인치 정도만 남기고 내부를 없애면 조각하기 편하다. 호박씨는 오븐에 구워 먹으면 아주 고소하다. 내년 봄 정원에 심기 위해 따로 보관해도 좋다. ▷ 조각 시 안전 사항 아주 어린이들은 칼을 직접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칼의 날카로운 부분이 자르는 사람 쪽으로 향하지 않도록 한다. 한 번에 힘으로 자르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니 슬슬 박을 켜듯 움직여가며 자르도록 한다. ▷ 디자인 결정 자녀들에게 원하는 조각의 디자인을 그림으로 그려보라고 한다. 어른들도 힘든 것이 조각. 자녀들이 조각할 디자인은 곡선과 앵글을 최소화해야 그나마 의도했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호박 조각용으로 나온 나이프를 이용하면 편리하며 사고 위험도 적다. 호박 조각용 나이프를 잘 움직일 수 있게 되면 디자인을 만들어 조각에 들어간다. 창의력을 발휘해 재미있는 디자인을 만들면 좋겠지만 만약 어떤 디자인을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르겠으면 인터넷으로 디자인을 찾아보자. 키워드는 잭오랜턴 디자인. 호박 디자인 CD롬도 시중에 여러 가지 나와 있으니 참고한다. 디자인은 호박 크기에 맞는 것을 고른다. ▷ 호박 조각 마음에 드는 패턴이 있다면 내 호박 크기에 맞게 확대하거나 축소한다. 트레이싱 페이퍼를 이용해 호박에 디자인을 스케치한다. 스케치는 연필 또는 못 작은 칼 등으로 한다. 천천히 디자인대로 호박을 자른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해야 실패 확률이 적다. ▷ 호박에 내는 효과 촛불을 넣을 때는 아래 깔개를 깐다. 실내용이라면 건전지로 작동되는 조명이 훨씬 안전하다. 반짝거리는 페인트를 칠하거나 빨간 색 페인트로 피가 나는 효과를 내도 재미있다. 잭오랜턴 안에 보울을 넣고 드라이아이스와 따뜻한 물을 함께 담으면 연기가 나 훨씬 기괴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호박 조각을 오래 유지하는 법 칼집이 난 곳에 기름을 가볍게 발라둔다. 기름이 칼집이 난 곳을 감싸 오래가게 해주기 때문이다. 호박을 일단 조각한 후에는 시원하고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에 둔다. 상온에 두면 금방 호박이 상하고 파리들이 들끓는 원인이 된다. 스텔라 박 객원기자

2005.10.14. 11:21

[샌타바버라 시푸드 페스티벌] 갓 건져올린 해산물 맛보세요

막 건져올려 갓 배에서 내린 해물보다 싱싱하고 맛난 것이 또 있을까?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샌타바버라 하버에서 열리는 시푸드 페스티벌은 해물요리의 참 맛을 느껴보고픈 미식가들을 위한 축제다. 먼저 남가주에서는 맛과 질이 최고라는 각종 해산물들이 잡아올려지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랍스터부터 록크랩 해삼 등 익숙한 해물들이 야외에서 바로 맛보는 즐거움도 기다린다. 올해 축제에선 특히 일본과 유럽등지에서 최고가 해물로 꼽히는 성게도 시식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인이 운영하는 일식점들에서도 시식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라 더욱 친근하게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스시를 골라먹는 재미 뿐만 아니라 즐비한 해산물 중 원하는 재료를 골라 특별 주문한 '나만의 해물요리'를 먹어볼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말자. 이 밖에 샌타바버라 워터프론트의 유명 레스토랑들이 슈림프 칵테일(3달러) 클램 차우더(2달러) 게찜(5달러) 등의 요리를 서빙하며 유명 셰프들이 해산물 손질법과 요리법을 강의하기도 한다. 인근 바닷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보트를 무료로 탑승해 여유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가 하면 2달러에 이 지역 명물인 '워터택시'를 타고 30분간 물 위의 여행을 만끽할 수도 있다. 박물관 투어 셀프가이드 항만 투어 다이빙 시범 래플 추첨 등도 축제객들을 더욱 즐겁게 해 줄 것. 행사장 중앙의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바닷가에 어울리는 서핑 뮤직과 친근한 올드팝을 연주하는 밴드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오후 4시부터는 가라오케 컨테스트도 마련돼 있다. 샌타바버라 하버는 LA에서 101번 프리웨이 북쪽방향으로 90여마일 달리면 나오는 카브리요 불러바드 출구 인근 해안가에 위치해있다. ▷문의 :(805) 897-1962 이경민 기자

2005.10.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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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벤트] 50년대 스타 팻 분 OC서 콘서트

◇ 레몬 페스티벌 LA에서 북쪽으로 2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작은 도시 골리타에서 레몬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15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 16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거쉬 파크(7050 Phelps Rd.)에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레몬으로 만든 각종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클래식카 전시도 곁들여진다. 입장료와 주차비는 모두 무료. ▷문의 : (800)646-5382 www.lemonfestival.com ◇ 팻 분(사진) 콘서트 '에이프릴 러브' '스피디 곤잘레스' 등의 히트곡들로 음악팬들의 가슴을 적셔온 올드팝 아이콘 팻 분이 세리토스 퍼포밍아트센터(12700 Center Court Dr.)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4500만장의 앨범을 판매하며 50~60년대를 풍미한 바 있는 팻 분은 '유 라잇 업 마이 라이프'를 부른 데비 분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팻 분의 올드팝 넘버들은 물론 가스펠 캐롤 앨범 등에 수록된 곡들도 들려줄 예정. 입장료는 30~56달러다. ▷문의 : (800)300-4345 www.cerritoscenter.com ◇ LA 컴퓨터 페어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만날 수 있는 LA 컴퓨터 페어가 15일 코스타메사에 위치한 OC페어센터(88 Fair Dr.) 14번 빌딩에서 열린다. 각종 컴퓨터 장비와 프로그램이 도매가에 직거래되는 것은 물론 컴퓨터 책상이나 기타 액세서리들도 현장 판매된다. 새로 출시된 모델과 소프트웨어들도 만날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 5달러 어린이 2.95달러. ▷문의 : (800)800-5600 www.lacomputerfair.com ◇ 어린이 가을축제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LA 익스포지션파크(3980 S. Menlo Ave.)에서 어린이 가을축제가 열린다. 축구 농구 발리볼 암벽등반 등의 어린이 맞춤 강습들이 열리며 부모님을 위한 교육 레크레이션 건강 관련 세미나들도 이어질 예정.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 : (213) 485-1310 ◇ 노르웨지안 페어 북유럽의 아름다운 나라 노르웨이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축제가 15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컬버시티 노르웨이피어 자이언트라지(3835 Watseka Ave.)에서 열린다. 전통음식을 시식하며 노르웨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입장료는 2달러이며 15세 이하는 무료. ▷문의 : (310) 390-3248

2005.10.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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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묵의 와인 이야기-스태그스 립 와이너리] 프랑스 아카데미도 '최고' 인정

세계적인 고급 와인산지로 이름이 높은 나파밸리는 그 안에서 몇가지 소지역으로 또 나늰다. 대표적인 소지역 몇곳을 꼽아보자면 오크빌(Oakville) 러더포드(Rutherford) 하웰 마운틴(Howell Mountain) 카네로스(Caneros; 나파밸리의 남쪽 해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소노마 카운티에도 영역이 있음.) 스태그스 립 지역(Stags Leap District)등이 있다. 다들 이름에 걸맞는 좋은 와인들을 생산하는 지역이지만 그중에서 가장 먼저 독립 소지역으로 나왔고 고유의 스타일로 개성이 강한 스태그스 립 지역 와인에 대해 알아보자. 나파의 핵심은 오크빌지역이고 그곳에 최고급 와이너리가 거의 다 몰려있지만 최근 와인제조기법의 발달로 다른 나파의 소지역도 오크빌과 큰 차이가 없는 와인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한때 러더포드의 먼지맛같은 개개 소지역의 특수성은 다 사라지고 대부분 오크빌스타일인 강하고 짙고 힘찬 와인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래서 나파 소지역은 굳이 그렇게 세분화 할 필요가 없다는 말도 나오곤 하는데 여기서 언급 하려는 스태그 립 지역은 자기고유의 스타일을 계속 지켜나가면서도 품질관리가 잘 되고 있어 왜 가장 먼저 독립AVA( American Viticultural Area)가 되었는지를 실체로서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AVA체계는 유럽과는 달리 어떤 특정 포도종만을 그곳에 심어야 한다는 제약이 없다. 그래서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유명한 나파밸리이지만 우리는 와이너리 소유주의 취향에 따라 나파밸리산 샤도네 소비뇽 블랑 피노 느와등도 흔히 볼수 있는 것이다. 허나 스태그스 립 지역의 AVA로 시중에 나오는 와인들은 100% 가까이 레드와인이고 그 대부분이 카베르네 소비뇽이거나 그것이 주축이 되 보르도식으로 혼합된 것들이다. 이지역의 와인이 널리 알려지게 된 가장 큰 사건은 1976년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와인과 캘리포니아와인의 경연에서였다. 프랑스 아카데미 회원들로 구성된 심사원들은 예상을 뒤엎고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 모두 캘리포니아 와인에 최고점을 주었는데 그때 최고점을 받은 레드와인이 바로 이지역의 스태그스 립 와인 셀러스( Stag's Leap Wine Cellars)의 캐스크 23( Cask 23)이었다. 카베르네 소비뇽을 중심으로 본 다른 나파밸리지역과 스태그스 립 지역 와인의 차이점은 나파밸리 특유의 강한 바탕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다른 나파밸리 지역에서는 찾기 힘든 부드러움이 풍부하게 입을 감싸는 조화로운 점에 있다고 할것이다. 한때 짙고 강한 와인이 인기 있을때도 이 지역의 와이너리들은 자기의 스타일을 바꾸지 않았고 요즘 유럽풍의 절제된 맛이 인기를 끌때는 자기의 개성을 지킨 보답을 받는다. 하나 알아야 할것은 미국 AVA법이 그곳에서 가장 먼저 생긴 와이너리 하나가 그 AVA의 이름을 선점할수 있는데( 예를 들어 스프링 마운틴 다이아몬드 크릭 하웰 마운틴등등) 이곳만은 두곳이 있다. 하나는 위에 언급한 스태그스 립 와인 셀러스이고 또 다른 하나는 스태그스 립 와이너리( Stags' Leap Winery)이다. 라벨도 비슷해 더 혼동이 오지만 잘보면 전자는 서있는 사슴이 있고 후자는 뛰고 있는 사슴이 있다. 품질과 명성은 전자가 압도적이다. 전반적으로 값은 비싼편이어서 이 AVA에서 가장 싸다고 볼수있는 스텔츠너의 와인도 30달러를 넘는다. 대표적인 와이너리로는 스태그스 립 와인 셀러스 하트웰( Hartwell) 쉐이퍼( Shafer) 스텔츠너( Steltzner) 침니 락( Chimney Rock)등이 있다.

2005.10.07. 14:12

얼큰한 추어탕 한그릇, 가을 건강 '끄떡 없네'

가을을 대표하는 보양식 추어탕을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미꾸라지는 가을철에 많이 잡히고 맛도 있어 이름도 추어라 한다. 생활이 어렵던 시절 우리 어머니들은 도랑에서 직접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을 끓여내 가족의 건강을 지켜 오셨다. 미꾸라지는 배를 덥히고 원기를 돋우며 술을 빨리 깨게 하고 스태미너를 보하는 강장식품이다. 장어와 마찬가지로 비타민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건강식인데 장어보다 단백질 철분 칼슘 비타민B1이 훨씬 많이 들어 있다. 뼈까지 갈아 먹기 때문에 칼슘의 좋은 공급원이기도 하다. 콘드라이친이란 미끈미끈한 점액은 피부와 혈관 내장에 생기를 주어 젊음을 유지시킨다. 미꾸라지는 소화가 잘 안 되는 위장질환 환자와 수술 전후의 환자 노약자의 기력 회복에 아주 좋다. 도대체 미국에 있기나 한 건가 의심스러운 게 미꾸라지다. 식당에서 서브하는 추어탕 용 미꾸라지는 어디서 들여오는 걸까."미꾸라지는 한국산이 최고예요. 대형마켓에 특별주문해 쓰지요. 한국 산은 몸통이 가늘고 억세지 않아 뼈째 갈아 먹을 수가 있죠. 요즘은 중국에서 대량으로 수입된다고 하는데 중국산은 뻣뻣하고 커서 안 좋아요. 저희는 한국산 미꾸라지만을 사용합니다." 추어탕 전문 한식집 다락방 김영순 사장의 말이다. 추어탕은 고장에 따라 요리방법이 다르다. 최고로 치는 전라도식 남도추어탕은 삶아서 간 미꾸라지 살과 국물에 된장 들깨 즙 다진 마늘 통고추 묵은 시래기 또는 얼갈이배추를 넣고 걸쭉하게 끓인다. LA나 오렌지 카운티 인근 추어탕을 전문으로 하는 집을 소개한다.

2005.10.07. 14:12

[유이나 기자의 문화 산책] 예쁘고 기특한 미셸

미셸 위의 프로 전향으로 한국어 신문은 물론 미국의 모든 매스컴이 이 소식을 대문짝하게 보도하던 지난 목요일 USA 투데이에 실렸던 미셸 위에 대한 한 칼럼이 눈을 끌었다. 이 신문의 스포츠 섹션에 매주 목요일 '키핑 스코어'라는 커멘터리 칼럼을 연재하는 크리스틴 브레난의 칼럼이었는데 요지는 미셸 위에 대한 칭찬과 기대였다. 이날 대부분의 매스컴은 미셸 위가 프로 골퍼로 얼마나 크게 성장할 가능성을 지닌 포텐셜 있는 스타 후보인지 프로로 전향하자마자 얼마를 벌었는지 그녀가 앞으로 벌어들일 돈은 얼마나 큰 액수인지 등 그저 잘 나가는 틴 에이저 골퍼의 외면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크리스틴 브레난은 달랐다. '이너 퀄리티' 그녀의 내면에 잠재된 정말 괜찮아 보이는 부분을 터치한 것이다. '명성과 부 때문에 변하거나 삶의 철학이 흔들릴 여성이 아닌 것 같다'는 제목으로 써내려간 칼럼에서 브레난은 우선 어린 나이에 유명해진 다른 스타들과 비교하면서 그가 왜 이들과 다른 지를 나열했다. '16세도 안된 나이에 일년에 1천만달러의 거금을 손에 쥔 그녀를 보고 혹 브릿니 스피어스나 매컬리 컬킨 아니면 마이클 잭슨을 떠올리며 불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지 모르겠지만 그는 다르다'는 얘기를 그는 하고 싶어했다. 무엇이 다르다는 걸까? 어린나이에 부와 명성을 거머쥔 대부분의 스타들은 보통 돈을 벌어들이면 대부분 삶에서 정말 중요시 해야 할 것들을 팽개친다는 것이다. 배움도 내 팽개치고 겸손도 인내도 노력도 그리고 남에 대한 배려도 모두 모두 '돈'하나 믿고 뒤로 밀쳐놓는 것을 어린 스타들에게서 봐 왔느데 미셸은 그렇지 않을 것 같다고 브레난은 힘주어 말했다. 한때 틴에이저의 우상이었던 브릿니 스피어스만 해도 가수로 뜨면서 공부를 팽개쳤다. 대다수의 어린 스타들은 학교를 정상적으로 다닐 수 없기 때문에 가정교사를 두고 학업을 계속 하거나 아니면 홈 스쿨링을 하곤 하는데 스피어스는 이렇게도 하지 않았다. 돈있고 유명한데 배워서 뭐하느냐는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다. 계속 남자들과 염문을 뿌리며 사랑놀이만 즐기는 듯 했던 그는 결국 하루만에 결혼하고 그 다음날 깨버리는것 같은 철부지 행동만을 지속하다 20대 초반에 벌써 아이 엄마가 됐다. 히트작'나홀로 집에'(Home Alone)로 일약 꼬마스타가 됐던 매컬리 컬킨 역시 10살도 되기 전 얻은 명성 때문에 일찌감치 학교를 포기했다. 이후 아들의 돈을 탐내는 부모와도 사이가 나빠졌고 계속 알콜 약물 중독설에 시달리다 지금은 그나마 인기도 떨어져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틴 브레난은 프로 전향을 발표하는 그날 당일 부터 미셸 위의 됨됨이를 읽을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우선 그는 자신의 수입에서 5%(50만달러)를 선뜻 떼어 카타리나 이재민을 위한 성금으로 내놓았고 기자회견 때문에 출석하지 못한 수업시간에 마음을 쓰고 있는 것이 그렇게 기특하게 보일 수가 없었다는 것. 공부에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 18세 전에는 LPGA 출전을 자제할 것이며 스탠포드에 진학하고 싶다는 꿈을 명백하게 밝히고 있는 것만 봐도 그가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예쁜 미셸. 최대 발생 부수를 자랑하는 미국 최고의 전국지에서 한인의 이너 뷰티에 대한 찬사를 읽는 것은 확실한 기쁨이었다.

2005.10.07. 14:11

[8~9일 OC 키즈 페어] 350개 가족 부스의 '어린이 천국'

8일과 9일 코스타메사에 위치한 OC 페어그라운드(88 Fair Dr.)가 어린이들의 천국으로 탈바꿈한다. 가주 최대규모의 어린이 축제인 '키즈 페어'가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것. 행사장에는 350여개의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부스가 세워지고 14군데의 어드벤처 존이 마련된다. 스쿠버다이빙을 직접 시도해볼 수 있는 코너나 우주공간을 시뮬레이션 체험할수 있는 'NASA 화성체험' 코너는 벌써부터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을 설레게 하는 놀거리. 여자어린이들의 경우 예쁜 메이크업과 머리손질로 공주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프린세스 파빌리온'에 들러봐도 좋다. 동식물에 대한 관심을 높히고 학습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밀림체험이나 이동수족관도 설치될 예정이며 서부개척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듯한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코너도 눈길을 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공연도 키즈페어의 주말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한다. TV로만 만나던 인기 캐릭터 공룡 바니와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가 무대에 등장 어린이들과 한층 가까이 호흡하는 시간을 가지며 8명의 어린이로 이루어진 '새비'의 음악공연과 뮤지컬팀 '캐비지 패치 키즈'의 공연도 펼쳐진다. 바니쇼는 일요일 오전 11시30분 오후 1시30분이며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는 토요일 오전 11시30분 오후 1시30분과 3시 30분에 예정돼 있다. '새비'의 라이브 공연은 양일간 정오와 오후 2시30분에 뮤지컬 공연은 토요일 오전11시 오후 1시 4시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30분에 열린다. 대형텐트공연장인 빅탑에서 광대들이 등장해 저글링과 스턴트쇼 등을 선보이는 쇼도 토.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각각 3회씩 펼쳐진다. 입장료는 일반 8달러 2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는 4달러다. 행사장에 헌책 한 권을 가져와 기부하면 입장료 1달러 를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 (866) 283-8600 www.americasfamilyexpo.com 이경민 기자

2005.10.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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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벤트] 자동차.동전쇼 등 행사 다채

◇ 캘리포니아 국제 오토쇼 66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행사장에 500여대의 최신모델 자동차들이 전시되는 국제오토쇼가 9일까지 애너하임 컨벤션센터(800 W Katella Ave.)에서 열린다. OC와 사우스랜드 자동차딜러협회가 개최하는 이번 오토쇼에는 주요 자동차사의 2006년 모델과 컨셉트 카들이 선보이며 유명 DJ들의 음악공연도 준비돼 있다. 행사장은 8일 오전 9시에서 오후 10시 9일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 오픈하며 입장료는 일반 10달러 7세~12세 어린이 5달러 시니어 6달러다. ▷문의: (714) 765-8950 www.caautoshow.com ◇ 아보카도 페스티벌 옥스나드 북부의 작은 도시 카핀테리아에서 지역 최대의 축제 '아보카도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아보카도를 이용한 디저트 경연대회와 가장 큰 아보카도 선발대회 등이 펼쳐지며 3개의 무대에서 수준높은 음악공연도 이어진다. 입장료는 무료. 축제장은 카핀테리아 다운타운 린덴 애비뉴 인근이며 LA에서 101번 프리웨이 북쪽방향으로 달리다 캐시타스 패스 로드에서 내려 우회전 카핀테리아 애비뉴에서 우회전 후 린덴 애비뉴에서 좌회전하면 도착할 수 있다. ▷문의: (805) 684-0038 www.avofest.com ◇ 코인 & 스탬프 엑스포 수집가들을 설레게 하는 코인 & 스탬프 엑스포가 8일과 9일 셔먼옥스에 위치한 메리어트 코트야드(15433 Ventura Blvd.)에서 열린다. 행사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수집품 전시.판매된다. 또 동전과 우표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요령에 대한 교육도 실시된다. 이 엑스포는 라스베이거스 패서디나 팜 스프링스 등지를 돌며 계속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일반 2달러 시니어 1달러며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5달러의 주차비는 별도로 내야한다. ▷문의: (818) 997-6496

2005.10.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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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돌풍] 집에서 해변.들판을 즐긴다

한국 미술사에 있어서도 벽화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고분벽화 무용총에는 남녀가 대열을 지은 풍류 한마당이 유감없이 표현돼 있다. 천상도와 사신도는 5세기경 고구려인들의 생활과 풍속을 엿볼 수 있는 더없이 중요한 자료들. 고구려인의 진취적 기상이 느껴지는 수렵도 속 청년은 얼마나 늠름한가. 담징의 호류사 금당벽화 속 여래의 자태는 또 얼마나 유려하던가. '토스카'의 주인공 마리오 카바라도시처럼 안병성(49안스 벽화 앤 아트 대표)씨는 한인 타운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벽화 화가. 그의 활동을 보면 요즘 벽화가 얼마나 크게 인테리어 트렌드의 맥을 잡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 그가 캔버스를 표현의 장으로 삼다 벽으로 옮긴 것은 약 4년 전이다. 그 뒤 그는 수 십 채의 주택 카페 레스토랑 패션 매장에 벽화를 시공함으로써 휑하던 공간을 사람 냄새 나도록 꾸며주었다. 어린이 집에는 만화영화의 주인공을 비롯해 구름과 별 꽃을 주제로 밝은 공간을 창조했다. 에펠탑을 바닥에 그려 넣은 패션매장도 반응이 무척 좋았다. 300만 달러를 웃도는 르네상스 스타일의 대저택 천정화는 그가 담당했던 최대의 프로젝트. 3개월이 넘도록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꼬박 매달린 각고의 노력으로 지은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새집은 고풍스런 르네상스 시대의 성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그는 르네상스 시대의 벽화와 인물화에 대해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천장에 그림을 그리며 그의 미켈란젤로에 대한 경외는 깊어만 간다. 위를 쳐다보고 그림을 그리려면 쉽게 목이 뻣뻣해져 10분 그리고 10분 쉬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 말년에 그가 목뼈를 잘 가누지 못했던 이유를 안 씨는 온 몸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한 번은 아주 심플한 아이비 잎의 디자인을 화장실 벽면에 그려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사춘기 소녀처럼 아이비 잎을 따다 스크랩북 갈피에 끼워 넣고 앞으로 보고 뒤로 보며 관찰을 했어요." 대상을 향한 관심과 끊임없는 연구 후에는 단순한 이미지의 아이비 잎일지라도 살아 움직이는 감동을 줄 수 있는 법이다. 요즘은 타주에서도 벽화를 의뢰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어느날 버지니아의 한 부호가 자신의 저택에 벽화를 그려달라고 그에게 연락을 해왔다. 사면에 그려 넣은 숲의 풍경 착시현상을 이용한 바다풍경 실내에서도 자연을 즐길 수 있게 꾸민 하늘과 구름 그림의 천장화 콘크리트기둥을 대리석처럼 보이게 한 포피니시 등 그는 벽화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으로 그 저택을 꾸몄고 이 부호는 상당히 만족스러워했다. 벽화는 공간을 장식해주는 것뿐 아니라 좁은 공간을 넓게 보이게 하는 착시현상을 일으킨다. 특히 풍경화는 평원이나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착각을 누릴 수 있어 좁은 공간도 넓게 즐길 수 있다. 벽화의 자연은 우리들의 거친 감성을 잠재우며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준다. 적은 자본을 투자해 부동산 가격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벽화이기도 하다. 실제 그가 작업했던 집들은 벽화 때문에 수십만 달러까지 집값이 올랐다. 벽화는 밥하고 빨래하는 생활공간을 품격 높은 갤러리로 재탄생시키기 때문이다. 요즘은 가족끼리 벽화를 그리는 가정도 많다. 서투른 솜씨지만 집안에 들여놓은 꽃밭과 바다를 바라볼 때마다 함께 벽화를 그린 추억이 새록새록 깊어질 것이고 또한 이세상에 단 하나뿐인 독특한 공간을 직접 만들어낼 수 있어서라고 이들은 벽화 그리기의 즐거움을 말한다. 스텔라 박 객원기자

2005.10.07. 14:11

'모국어 교육엔 노래가 최고'

▲정정옥: 전 딸 은주(28 회사원)가 4살 때 미국에 건너왔어요. 어릴 때부터 집에선 벽에다 한글 음절표를 붙여놓고 아침저녁으로 공부를 시켰는데도 4학년에 들어서자 아이 혀가 꼬부라지기 시작하며 한국말을 쓰지 않으려 하기 시작하더군요. 안되겠다 싶어 학교 데려다 주며 오며 한국말만 했어요. ▲김명신: 제 딸 (김지아.18 버클리 재학)도 처음엔 한국말을 잘 하더니 점점 영어만 쓰더라고요. 제가 한국학교 교사였으니까 무조건 딸아이 손목 잡고 한국학교에 데려갔죠. 그때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한국어 학교에 다니도록 했어요. ▲이진숙: 아들 둘(13세난 이사도와 10세의 이성산)이 모두 한국 학교에 다니면서도 학교가 멀다 존댓말이 어렵다 투정이 많아요. 아무리 뭐라해도 듣지않고 3년 동안 계속 학교에 나가게 했더니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아이들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정: 할말이 없어도 한국어를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필요 없는 말도 자꾸 반복하는 수다쟁이가 됐죠. 가능하면 아름답고 품위 있는 단어를 사용하고 화려할 만큼 많은 형용사를 일상화하려 노력했더니 제법 따라오더군요. ▲김: 제가 영어를 배울 때 가장 힘든 게 숫자였거든요.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생각에 제 딸과 학한국학교 학생들에게도 구구단을 외우게 했습니다. 덕분에 저희 학생들과 딸아이는 전화번호 가격 시간 날짜 등 숫자가 들어간 문맥은 잘 알아들어요. ▲이: 언어는 역시 체험 위주 교육이 중요한 것 같더군요. 3년 전 한국에 갔을 때 민속촌에서 운영하는 예절 캠프에 아이들을 보냈었어요. 절구도 찧고 지게도 지는 등 문화와 풍습을 몸으로 체험해본 아이들은 확실히 한국어 실력이 늘어있더라구요. 사극을 함께 보는데 "엄마 저거 지게야. 나 지어봤다."하면서 반가워하더라니까요. 확실히 한국에 다녀온 후에는 한국어 실력이 크게 늘더군요. ▲정: 한글에 대한 흥미를 주려고 합창단에 가입시켰고 집에서도 동요를 함께 불렀죠. 한글 경시 대회 한글 이야기 대회 한국어 웅변대회에도 빠지지 않고 내보냈는데 상을 받기 시작하자 정말 흥미를 갖더군요. ▲이: 저희 집은 풀러톤인데 한국학교는 LA를 보내요. 예절등 교육방법이 마음에 드는 곳이 있어서요. 그래서 주말에는 더 바쁘지만 하루만이라도 온전히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보내려고 힘들어도 노력하고 있어요. 한국학교에서는 설에 절하는 법도 배워주고 추석 때면 송편도 만들고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비롯해 예절 풍속 교육을 잘 시켜줘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정: 영국 BBC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LA Mix'에 저희 딸 은주가 출연했는데 이를 본 SBS 제작자가 딸아이에게 리포터 직을 제의해왔어요. 그들이 놀라워한 것은 완벽한 영어가 아니라 아나운서만큼 정확한 딸의 한국어 발음이었습니다. 극성이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한국어 교육에 신경쓴 덕이 있구나 뿌듯했어요. ▲김: 저희 지아는 버클리로 올라간 뒤 완벽하진 않지만 살가운 내용의 편지를 보내와 저를 기쁘게 합니다. 제가 하도 선생 노릇 하려 드니까 "글씨체가 개떡 같아도 그냥 읽어. 빨간 사인펜으로 내 글씨 고치지 말고. 그냥 내추럴하게 사슈." 이렇게 쓰는 것 있죠? ▲이: 주말에는 아이들을 위해 '대장금' '서동요' 등 사극을 함께 많이 봐요. 아이들이 보면서 "엄마 저건 뭐야?" 하도 자주 물어봐 이야기도 끊기고 귀찮지만 일일이 대답해줘요. 어차피 아이들 한국어 공부 때문에 보는 거니까 저의 흥미는 잠시 접어놔야 할 것 같아서요. ▲김: 저도 현대적인 한국어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 딸아이와 한국 드라마를 보며 한국어 공부를 많이 시켰어요. 덕분에 아이는 "눈 좀 붙여." 라는 표현이 눈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이라는 게 아니라 잠깐 자라는 뜻임을 알게 됐죠. 이제는 교회에서 양로원 방문을 할 때 공연할 연극 대본을 자신이 직접 한국어로 쓸 정도가 됐습니다. 자기의 조상과 뿌리 한국에 대해 궁금한 게 많다며 한국어로 소설을 쓰고 싶다고 하니 기특하지요. ▲정: 대부분 한국어로 이야기를 시키다가 엄마들이 답답해지니까 빨리 포기를 하시는데요. 전 엄마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를 찾아내 식사 때고 운전할 때고 이야기를 시키세요. 큰 결과는 이렇게 작은 일상들이 모여 만들어지거든요. ▲김: 요즘 세대들은 컴퓨터 사용이 필수잖아요. 한국어 교육 역시 인터넷과 컴퓨터로까지 연결돼야 하는데 '삭제' '인쇄' '검색' 등 한글 컴퓨터 용어가 아직 아이들에게 그리 쉽지만은 않아 힘이 들어도 지속적으로 교육시키면 한국어 실력도 쑥쑥 늘어요. 처음 자판을 익히는 시간이 좀 힘들겠지만 이 시기만 넘기면 한국어로 채팅 할 정도는 시간 문제지요. ▲이: 요즘은 아침마다 아이들이 한국어 성경 한 구절 읽고 영어 한 구절 읽으며 가족예배를 봐요. 어눌한 단어를 써가며 한국말로 기도할 때는 웃음도 나오고 기특해서 울음도 나와요. 한국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말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겠지요. 모국어를 잘 가르치는 것도 한국학교가 아니라 역시 엄마들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텔라 박 객원기자

2005.10.07. 14:01

벽화 그리기, 따라해 보세요

▷ 준비: 우선 벽면을 고르게 하고 깨끗이 한다. 그림 그릴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종이테이프와 커버링을 사용해 분리한다. 주변에 페인트가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헝겊이나 비닐을 깐다. ▷ 디자인 결정과 밑그림 그리기: 풍경 꽃 요정 성 나비 과일 만화 캐릭터 등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디자인은 모두 오케이. 디자인의 칼라 사본을 만들어 벽화를 그리는 기간 내내 참고하고 흑백 확대 카피는 세세한 표현들을 그릴 때 참고한다. 트레이싱 페이퍼에 디자인 본을 만들어 프로젝터에 비추어 그리고자 하는 벽면에 투사한다. 디자인이 원하는 크기가 될 때까지 프로젝터를 조절한다. 프로젝터가 비친 디자인을 따라 벽에 연필로 밑그림을 그린다. 초보자는 쉬운 그림에 몇 가지 색으로 완성할 수 있는 단순한 디자인을 선택한다. 프로젝터를 이용해 원하는 이미지의 밑그림을 그린다. 가끔씩 뒤로 물러나 제대로 그려졌는지를 확인한다. ▷ 색칠하기: 디자인을 분석해 색상을 준비한다. 벽면의 성질에 따라 수성 물감과 유성물감 합성물감 등 알맞은 물감을 선택한다. 바탕색은 인테리어 라텍스 페인트가 가장 적합하고 세세한 그림은 아크릴 물감이 좋다. 페인트를 플라스틱 컨테이너에 덜어 넓은 붓으로 바탕색을 먼저 칠하고 끝이 둥근 붓으로 세세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자연 광선이 미칠 영향과 야간의 인공조명을 고려해 색깔을 칠한다. 가끔씩 뒤로 물러나 제대로 되가는지 살핀다. 잘못 그린 것이 있으면 밝은 색 페인트를 칠하고 그 위에 다시 그린다. ▷ 마무리 작업: 작업이 끝난 후에는 보존력을 높이기 위해 코팅을 한다. 높은 광택을 필수로 하는 대리석마블링의 경우 여러 번의 재 도색을 거치게 되지만 코팅이 불필요한 유화 코팅제가 함유된 특수페인트로 그렸을 경우에는 코팅 및 마무리 작업을 생략할 수 있다. ◇ 벽화와 포피니시 전문 스튜디 오들 - 안스 벽화 앤 아트 전화 (818) 288-8922 144 N. Belmont St. # 105 Glendale CA 91206. - Donatelli Classical Murals: (213) 487-5975. 841 S. Serrano Ave. Los Angeles CA 90005. - Art Mural: (310) 215-0215. 6421 Hedding St. Los Angeles CA 90045. - A Allbright Faux Finishes: (818) 501-3116. Van Nuys CA 91401. - Guerin Swing Faux Finishing (323) 874-3289. 3491 Cahuenga Blvd W. Los Angeles CA 90068.

2005.10.07. 10:51

[벽화 용어] 이것만은 알자

◇ 아트페인팅 인테리어 포피니시(Faux finish): 모조 모방이란 뜻의 프랑스어.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 쓰는 전통적인 페인팅 기법의 하나로 대리석 원목 나뭇결 돌무늬 등 다양한 소재들을 모방하는 마감 기법을 말한다. 경제성 실용성이 뛰어나다. Faux Marble: 대리석처럼 표현하는 포피니시의 일종. 실제로 작업하기 힘든 대리석이나 희귀석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기법이다. 주로 기둥이나 구조물 벽 그리고 데코레이션에 많이 이용된다. Glazing: 가장 기본적인 포피니시 기법. 얼룩진 듯한 느낌 등 다양한 효과를 표현해 낸다. 벽 천장 등에 다양한 도구를 이용 색과 농도 광택 등을 조절하여 사용한다. Texture: 물체의 표면이 갖는 질감을 형태와 색채로 표현하는 기법. 다양한 재료의 질감을 표현할 수 있어 소재의 한계가 넓어지며 시공이 어려운 자재의 재질감을 낼 수 있다. Wood Graining: 나무의 옹이나 무늬 등 원목의 질감과 색상 느낌을 그대로 재현하는 채색 법. 다양한 장소와 구조물에 적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무척 높다. Trompe L"oeil: 착시효과를 유발시키는 '눈속임 그림'. 원근법을 이용 착각을 일으키게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주로 벽화나 천장에 많이 응용된다. 산이나 바다 등 자연의 이미지를 실내에 옮겨놓을 수 있다. Stenciling: 나뭇잎이나 꽃 별 등의 도안을 만들어 밑그림을 그린 후 색을 칠하는 기법이다. 실루엣의 모티브가 돋보이는 모노크롬 이미지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 벽화의 응용 범위: 레스토랑 카페 어린이 집 등에 독특한 실내 공간 연출은 물론 집안의 침실 서재 부엌 화장실 자녀들 방 복도 게임룸의 벽과 천장. 도시 거리의 삭막한 벽이나 담장 등의 옥외 공간 연출도 가능하다.

2005.10.07. 10:51

[장혜원의 쉽고 맛있는 퓨전요리-장조림 참치 케일 쌈밥] 잡곡밥에 싸서 '냠냠'

재료 〈2인분> 참치캔 한개 빨간 양파(red onion) 1/4개 잘게 다진것 케일 한묶음 실부추 (없어도 ok)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라임즙 1작은술 다진마늘(or 마늘가루) 조금 잡곡밥 만드는 법 (1) 간장 설탕 라임즙 마늘을 작은 냄비에 끓인다. (2) 끓는 간장믹스를 물기 꼭 짠 참치에 붓고 양파를 더해 잘 섞는다. (3) 케일을 한장씩 깨끗히 씻어 찜통에 찐다. (4) 케일위에 잡곡밥과 장조림 참치를 얹고 실부추 잘게 다진것을 뿌려먹는다.

2005.10.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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