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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러에 돈대냐" 깨진 브로맨스…트럼프 관세 압박에 인도 맞대응

[영상] "러에 돈대냐" 깨진 브로맨스…트럼프 관세 압박에 인도 맞대응 [https://youtu.be/to4mcxzWypk] (서울=연합뉴스) 지난 2월, 미국 백악관 집무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친구'라고 부르며 다정하게 악수합니다. '브로맨스(남자들의 우정)'라 불렸던 두 정상의 관계가 미국의 '25%+α(알파)' 관세율 적용 가능성 통보 이후 급속히 악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인도는 막대한 양의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할 뿐 아니라 구매한 석유의 많은 부분을 팔아 큰 이익을 얻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라"는 트럼프의 경고에도 인도가 "정책 변화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25%의 국가별 관세와 함께 '벌칙'을 부과하겠다며 압박에 나선 겁니다. 인도가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의 핵심 우방국인 것을 감안할 때 25% 관세는 한국·일본(15%)은 물론 베트남(20%)·태국(19%)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인도도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란디르 자이스왈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X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인도를 타깃으로 삼는 것은 정당하지 않으며, 불합리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역시 러시아로부터 육불화우라늄 등 화학물질을 수입한다"면서 인도는 국익과 경제 안보를 지키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도는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후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대폭 늘려왔고 중국에 이어 러시아산 석유의 최대 구매자가 됐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인도에 대한 고관세 경고는 무역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를 압박하면서 동시에 인도에 석유를 팔고 있는 러시아의 '돈줄'을 정면으로 겨냥함으로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쟁 휴전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압박하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타임스는 4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두고 "교역 파트너와 협상하는지 교역 인질과 협상하는지 의문"이라면서 일종의 '글로벌 강탈(shakedown)'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제작: 진혜숙·변혜정 영상: 로이터·AFP·WHITEHOUSE 유튜브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진혜숙

2025.08.05. 0:25

태국-캄보디아, 휴전 조건 협상 개시…7일까지 말레이서 회의

태국-캄보디아, 휴전 조건 협상 개시…7일까지 말레이서 회의 아세안, 휴전감시단 파견하기로…캄보디아군 포로 석방 등 쟁점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무력 충돌 후 불안한 휴전 상태를 이어가는 태국과 캄보디아가 구체적인 휴전 조건을 확정하기 위해 나흘간의 협상에 들어갔다. 5일(현시지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양국 정부 협의체인 공동경계위원회(JBC) 사전 회의를 시작했다. 사전 회의와 본 회의를 합해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당초 캄보디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이자 이번 휴전을 중재한 말레이시아로 장소가 바뀌었다. 모흐드 니잠 자파르 말레이시아군 합참의장은 아세안 회원국들이 휴전 감시단을 구성해 현지에 파견하기로 하고 세부 사항과 업무 범위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회담 마지막 날인) 목요일(7일)까지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양국은 휴전 조건 회담이 진행 중인데도 신경전을 지속하고 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이 국경 분쟁 지역에서 굴착기를 사용하고 철조망을 설치,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태국군은 캄보디아 측이 주요 지역에 병력을 증강하고 진지를 손봤다는 보도가 있다고 맞섰다. 하지만 모흐드 니잠 합참의장은 이런 사안들이 곁가지일 뿐, 태국과 캄보디아가 전날 회담에서 휴전을 유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의 쟁점 중 하나는 태국에 포로로 잡힌 캄보디아 군인 18명의 석방 문제다. 캄보디아 측은 태국이 이들을 고문하고 학대했다고 주장하고 신속한 석방을 요구했으나, 태국은 이들이 전쟁 포로로서 잘 대우받고 있으며 "단순 휴전이 아닌 무력 충돌이 완전히 종식된 후"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오는 7일 낫타퐁 낙빠닛 태국 국방부 차관과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경계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미국·중국·말레이시아 참관단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회의 관계자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2025.08.05. 0:25

트럼프 '크고 아름다운 법'에 국방기술 스타트업 대호황

트럼프 '크고 아름다운 법'에 국방기술 스타트업 대호황 국방 현대화·국경통제에 '수백조원' 배정…'노다지판' 열려 마가진영 특혜·트럼프 측근들 이해충돌 뒷말도 무성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대규모 감세법에 힘입어 미 국방기술 스타트업들이 대호황을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달 발효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에는 미군 현대화, 국방 인프라 확대, 국토방위에 3천억 달러(약 420조원)가 넘는 예산이 책정됐다. 혁신적 드론 체계, 해군 기술을 확보하고 핵 억제력을 현대화하기 위해 국방부에 1천500억 달러, 국경통제를 비롯한 치안을 제고하기 위해 국토안보부에 1천650억 달러가 배정됐다. 방위산업체들과 국경통제와 연관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이 수십억 달러(수조원)씩 챙겨갈 수 있는 '노다지판'이 갑자기 열린 셈이다. 실제로 일부 국방기술 스타트업에 대박이 터졌다는 소식이 벌써 전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방위기술 스타트업인 앤두릴은 국경안보 기술에 책정된 60억 달러(약 8조원) 중 상당액을 손에 넣을 기회를 잡았다. OBBBA는 국경에 설치될 자동 감시탑은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시험하고 인정한 제품만 쓰도록 하는데 지금까지 인증받은 업체가 앤두릴밖에 없다. AI를 토대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도 이미 폭발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 팔란티어는 올해 4월에 이민자 단속과 추적을 위한 운영체계를 제작하는 3천만 달러(약 420억원)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미국 육군과도 향후 10년 동안 100억 달러(약 14조원)에 달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국방기술 업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최소 1천500억 달러(약 210조원) 규모의 '골든돔'(Golden Dome)까지 호재로 등장했다.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체계(MD)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는 위성, 센서, AI 기술이 대거 필요하다. 벤처캐피털 업체 세라핌 스페이스에 따르면 올해 4∼6월에 항공우주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액은 31억 달러(약 4조5천억원)로 1∼3월 20억 달러(약 2조8천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막대한 재정을 지출하면서 갑자기 찾아온 대호황을 두고는 트럼프 측근들이나 지지자들이 특혜를 본다는 뒷말도 나온다. 자동 감시탑을 독점하게 된 앤두릴의 공동 창업자인 팔머 러키와 피터 틸은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하게 지지해온 억만장자들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마가(MAGA·자국 우선주의) 캠페인에 동참해온 틸은 다른 특혜기업인 팔란티어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하다. 앤두릴과 팔란티어에서 일하던 이들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백악관이나 미국 육군 고위직에 채용되는 경우도 종종 목격됐다. FT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들이나 정부 관리들이 국방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한 사실도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작년에 합류한 '1789 캐피털'은 일찌감치 앤두릴에 투자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책사로 불리며 특히 이민규제를 기획해온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자녀 명의로 팔란티어 주식을 최소 10만 달러(약 1억4천만원)어치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장재은

2025.08.05. 0:25

NYT, 무안공항 '죽음의 둔덕' 집중조명…"첫 설계는 부서지기 쉬운 구조"

NYT, 무안공항 '죽음의 둔덕' 집중조명…"첫 설계는 부서지기 쉬운 구조" 작년 제주항공 참사 규명 대규모 탐사보도…26년치 자료 검토 "콘크리트 벽 탓에 참사 규모 커져…정부, 위험 알고도 방치"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작년 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피해를 키운 무안공항 활주로의 '콘크리트 둔덕'을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NYT)가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NYT는 5일(현지시간) '수십 년 누적된 과오가 한국의 활주로 끝에 죽음의 벽(Lethal Wall)을 세웠다'는 탐사보도에서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의 문제를 치밀하게 파고들었다. NYT는 무안공항의 최초 설계 도면을 비롯해 26년 치 무안공항 관련 자료를 광범위하게 확보해 검토하고 전문가, 유가족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보도에는 홍콩에 주재하는 탐사보도 전문기자도 뛰어들었다. NYT는 버드스트라이크(조류충돌)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면서도 "활주로 끝의 단단한 벽이 있었기에, 벽이 없었을 경우보다 참사의 규모를 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연이은 설계·건축 관련 선택들이 활주로에 인접한 '콘크리트 위험물'의 존재로 이어졌다"며 "정부 규제 당국은 안전에 대한 경고를 무시했다. 결국 어떤 충돌이든 재난적인 결과로 이어질 확률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NYT는 사고 당시 무안공항 활주로의 방위각시설물(로컬라이저)이 콘크리트 둔덕에 지어진 경위에 주목했다. 통상 로컬라이저는 항공기 충돌 시 쉽게 부서지도록 설치된다. 1999년 무안공항 최초 설계도에도 "충돌사고 발생 시 항공기에 치명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로컬라이저가 충돌에 쉽게 부러져야 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고 NYT는 밝혔다. 그러나 2003년 이 설계가 변경됐다. 변경된 설계에 따라 로컬라이저의 지지대는 잘 부서지는 구조물이 아닌 단단한 콘크리트로 변경돼 그대로 설치됐다. NYT는 설계를 누가 변경했는지, 왜 변경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쉽게 부서지는 목재·강철 구조물에 비해, 콘크리트 구조물의 비용이 더 저렴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무안공항의 설계 및 시공은 국토부와 서울지방항공청의 발주로 1999년부터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주도했다. 금호건설은 NYT의 관련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정부가 십수 년 전부터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 문제'를 알고 있었던 정황도 드러났다. NYT에 따르면 무안공항 운영사인 한국공항공사는 개항 6개월 전인 2007년 국토부에 '로컬라이저가 활주로에서 너무 가깝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안전 규정에 맞추려면 로컬라이저를 활주로에서 더 멀리 이동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국토부는 무안공항의 개항을 그대로 승인했다. 로컬라이저 위치 문제를 개선하라는 조건이 달려 있었지만, 정부는 이후 여러 차례 감사에서 이 문제를 다시 언급하지 않았다고 NYT는 보도했다. 2020년에는 '콘크리트 둔덕' 문제를 바로잡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고 NYT는 지적했다. 법률에 따라 공항의 항행시스템은 14년마다 개편해야 하는데, 당시 설계를 맡은 업체가 콘크리트 둔덕을 해체하지 않고 오히려 콘크리트 슬라브 구조물를 더해 강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가 이 구조변경안을 그대로 승인하면서 2024년 2월 무안공항 활주로 끝에 높이 2m(로컬라이저 포함 시 4m)의 콘크리트 둔덕이 완성됐다. 참사 10개월 전이다. NYT의 탐사에 참여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이준화 씨는 콘크리트 둔덕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사고가 일어난 이유가 있겠지만, 죽음의 이유는 따로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명훈

2025.08.05. 0:25

청년 인구 감소로 ‘영끌’도 줄어...“가계부채 총량 관리 불필요”

20년 넘게 꾸준히 증가해 온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수년 내 정점을 찍고 점진적으로 하락할 거란 국책연구원의 전망이 나왔다. 저출생ㆍ고령화로 인구구조가 변화하면서 현재 90% 수준에서 2070년 60%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5일 김미루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이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0.3%로 세계 5위 수준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1990년대 후반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김 연구위원은 가계부채가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기대수명 증가와 연령대별 인구 구성 변화 등 구조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기대수명이 느는 만큼 퇴직 이후 노후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젊은층은 소비를 줄이는 대신 '영끌'을 해서라도 집을 사는 방식으로 자산을 늘리려 한다. 그러다 나이가 들면 축적한 자산을 소모하는 식으로 소비를 하거나, 예금ㆍ주식 등 금융자산에 투자하면서 시장에 계속 자금을 공급한다. 이러한 인구 구조가 부채의 수요ㆍ공급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체 가계부채 규모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한국만 그런 건 아니다. 김 위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유럽연합(EU) 가입국 등 35개국 패널 데이터를 실증 분석한 결과, 기대수명이 1세 늘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약 4.6%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청년층(25~44세) 비중이 1%포인트 감소하고 고령층(65세 이상) 비중이 1%포인트 증가하면 가계부채 비율은 약 1.8%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2003년 대비 2023년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상승폭(20년새 33.8%포인트 급증)을 분석했더니, 기대수명 증가의 기여도가 28.6%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해당 기간 기대수명은 77.3세에서 83.5세로 6.2세 높아졌다. 연령대별 인구구성 변화는 해당 기간 가계부채를 4%포인트 늘렸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수년 내 정점을 찍고 하락 국면으로 전환할 것으로 김 위원은 전망했다. 2070년에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가계부채 감소분(-57.1%포인트)이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부채 상승분(29.5%포인트)을 상쇄고도 남으면서 전체적으로 가계부채 비율이 27.6%포인트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결국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80%’와 같은 총량 관리 방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게 이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다. 김 위원은 “임의의 총량 목표를 설정해 이를 중심으로 관리하는 방식의 가계부채 정책이 불필요한 마찰과 높은 조정비용을 초래하는 등 의도하지 않은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며 “자금 흐름을 과도하게 제약하기보다는 차주의 상환능력 평가와 금융기관의 거시건전성 유지를 중심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다만 가계부채가 무분별하게 늘면 금융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의 예외 조항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개개인의 상환 능력에 맞게 대출을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희([email protected])

2025.08.05.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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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어치기, 왜 못해" 소년체전 선수 뺨 때린 유도회장 벌금형

기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소년체전 대표 선수의 뺨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산시 유도회 회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단독(김정우 부장판사)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2023년 5월 22일 오후 4시쯤 부산 연제구에 있는 한 유도관에서 소년체전 부산 유도 대표였던 B군(당시 15세)에게 업어치기 기술을 가르쳐주다 손바닥으로 B군의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이를 신체적 학대 행위로 판단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사람이 많은 유도관에서 피해자를 폭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동종 전과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08.05.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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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SKT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 선정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참여한 SK 텔레콤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정예팀으로 선정됐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반도체, 모델, 데이터, 서비스로 이어지는 독자 기술 기반의 풀스택 AI를 구현하고, 개발된 AI 모델을 국내 생태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포스트-트랜스포머 AI 모델로 K-AI 서비스를 실현하여,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며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컨소시엄에서 차세대 멀티모달 모델의 아키텍쳐 설계와 학습 알고리즘 연구를 주도한다. 이를 기반으로 게임 등 도메인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AI NPC 및 스토리 엔진 등 게임 콘텐츠에 활용 가능한 API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크래프톤은 실제 게임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Vision, Text, Speech, Action 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멀티 모달 데이터셋 수집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원천 기술 확보와 산업 적용 측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Co-Playable Character(CPC)를 비롯해, AI 에이전트의 게임 플레이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Orak’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올해에만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에 15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연구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개발한 post-training 기법을 7B(7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오픈소스 추론 특화 언어 모델(Language Model) 3종에 적용한 결과물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들은 크래프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학습 기법을 적용한 결과물로, 도메인 특화 AI 모델 개발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장은 “멀티모달과 게임 특화 AI 분야에서 크래프톤이 보유한 고유의 기술력은 컨소시엄에서도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 컨소시엄과 함께 국내 AI 생태계 발전과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5.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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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 '트라이' 故송영규 비보에 참담한 심정.."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임세미가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호흡을 맞춘 故 송영규의 비보에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5일 임세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 스토리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임세미가 애도의 뜻을 전한 건 지난 4일 알려진 故 송영규의 비보 때문으로 보인다. 故 송영규는 지난 4일 오전 8시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처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故 송영규는 지난 6월 19일 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모처에서 약 5km를 만취 상태로 운전해 경찰에 검거됐다. 적발 당시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현장에서 진행한 검사에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물의를 일으킨 故 송영규는 사건이 알려진 지난달 25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으며, ENA 드라마 ‘아이쇼핑’, SBS 드라마 ‘트라이’ 측은 작품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임세미는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故 송영규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만큰 먹먹함을 더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8.05.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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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주민 시신 판문점 인도 요청에 무응답…정부 "무연고자 처리"

정부가 북한에 주민 시신 인도 요청을 했지만 아무런 답도 듣지 못했다. 통일부는 5일 “당초 예고한 시한인 오늘 오후 3시까지 북한의 응답이 없었다”며 “북한 주민 사체 처리 지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무연고자 사체 처리 절차에 의거 정중하게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달 29일 언론공지를 통해 “6월 21일 인천 강화 석모도 해안에서 북측 주민으로 보이는 사체 1구를 발견해 인근 병원에 안치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통일부는 시신에서 발견된 임시증명서를 토대로 해당 남성 주민의 이름은 고성철이고, 1988년 10월 20일에 태어났으며,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 21-1반에 거주하고 있는 농장원이라고 설명했다. 유류품엔 군인용 솜동복 및 배지 등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리 측은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시신과 유류품을 8월 5일 15시에 판문점을 통해 귀측에 인도하고자 하니, 북측은 남북 통신선을 통해 입장을 신속히 알려주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언론을 통해 북한에 입장을 묻는 이유에 대해선 “남북통신선이 단절된 상황에서 대북 통지문 발송이 어려운 상황인바, 이에 언론을 통해서 대북 통지 내용을 통보한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앞서 이같은 내용을 유엔사를 통해 북한에 통보했지만, 그때도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했다. 또 정부가 판문점에서 가동됐던 직통전화 방식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연락채널을 통해 4일에도 오전·오후 각각 한 차례씩 북측과의 소통을 시도했으나, 북측은 통화에 응하지 않았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이 시신 인도 요청에 응답하지 않음에 따라 유전자 검사 뒤 화장해 무연고 장례를 치를 계획이다. 유전자 검사는 향후 가족관계 확인에 필요할 수 있어서다. 지난해 정부는 ‘북한 주민 사체 처리 지침’(국무총리 훈령)을 개정해 북한 주민 시신의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2010년 이래 발견된 북한 주민 추정 시신은 총 29구다. 그 가운데 6구(2017년 2구, 2019년 1구, 2022년 1구, 2023년 2구)는 북한이 인수하지 않았다. 마지막 북한의 시신 인수는 2019년 11월이었다. 한편 북한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반응을 내놓은 지난달 28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서 이 정부의 대북 유화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고, 지난 4일 확성기까지 철거하면서 잇따라 대북 유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08.05.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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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연애' 정목♥지연, '현커' 아니었다 "처음이라 서툴어...최종커플 후 이별" [종합]

[OSEN=연휘선 기자]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의 최종커플 하정목과 박지연은 결국 '현커'가 아니었다.  5일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약칭 모솔연애)' 출연자 하정목과 박지연은 각각 SNS를 통해 심경글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모솔연애' 최종 커플이었던 두 사람의 결별 사실도 담겨 프로그램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먼저 심경글을 공개한 건 박지연이었다. 그는 이날 오전 SNS에 "작년 여름은 저에게 정말 꿈같은 순간들의 연속이었다. 모태솔로인 제가 과연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 수 있을까, 내 모습을 많은 분들 앞에 보여도 괜찮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용기를 내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처음이라 많이 서툴고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그만큼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모솔연애'를 촬영 당시를 회상하는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서툴고 불안정한 제 모습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께 저의 부족함을 너그러히 바라봐 주셨으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다. 그리고 제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경험하게 해 주신 제작진 분들과 모든 스태프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을 소중히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신 썸메이커 은지 언니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특히 박지연은 "무엇보다, 이번 여정을 통해 정말 보석처럼 빛나는 소중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다. 함께 웃고, 함께 고민하고, 밤새 수다를 떨고, 여행을 떠나며 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들을 쌓았다. 그 시간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고마움’이다.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보다 우리가 함께한 순간들은 훨씬 더 진하고 솔직했기에, 이 우정을 더욱 소중히 간직하며 저 또한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모솔연애' 여성 출연진의 모임 현장이 담겼다. 이들이 '모솔연애' 촬영 이후에도 함께 여행을 하고 식사를 하는 등 우정을 이어오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만 이 가운데 '모솔연애'의 여성 출연자 이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이도는 박지연과 '모솔연애'에서 최종커플이 된 하정목과 촬영 초반 로맨스를 보였던 인물이다. 하정목이 촬영 초반에는 이도와 이어질 듯 했으나 후반부에 이르러 박지연과 최종커플이 되는 반전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현커' 여부가 공개되지 않아 호기심을 증폭시키던 터다.  '현커' 여부는 하정목이 밝혔다. 바로 '결별'. 같은 날 오후 하정목 역시 개인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한 것이다. 그는 심경글에서 먼저 "프로그램이 방영되던 매일은 제 어리석고 부족한 모습을 마주하는, 창피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라며 "돌이켜보면 다른 사람들의 입에 안 좋게 오르내리는 일보다 나 자신에게 느끼는 실망과 부끄러운 마음이 더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진의’라는 말을 선뜻 사용하지 못하겠다. 저의 진실한 의도가 무엇이었건 행동이 초래한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방송에 드러난 모든 일들은 제가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모두 저의 책임이다. 제 부족한 모습으로 인해 불쾌함과 불편함을 느끼셨던 모든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더불어 하정목은 "방송에서 최종커플이 되었던 지연씨와는 이별했다. 이 사실을 전하는 것이 혹여 더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오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에 망설이기도 했지만,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신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응원해주신 분들께는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살면서 스스로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믿어왔기 때문에 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받아들이는 일이 많이 혼란스럽고 힘겨웠다. 저뿐만 아니라 제 가족들까지 함께 상처받는 것을 지켜보는 게 너무 괴로워서 어쩌면 지난 한 달이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라며 "그럼에도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비판과 질책 하나하나 잘 귀담아 듣고 깊이 새기고 있다. 부족한 점들을 돌아보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부디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라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8.05.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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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내일(6일) '김어준 뉴스공장' 출연..홍범도 장군 다큐 내레이션 [공식]

[OSEN=하수정 기자]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감독 문승욱, 내레이션 조진웅, 제작 독립군 제작위원회·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블루필름웍스·제니필름, 후원·제작지원 광복회, 배급 블루필름웍스)의 홍보를 위해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조진웅과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박홍근 이사장이 오는 6일(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전격 출연한다.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무장 독립투쟁사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의 홍보를 위해 배우 조진웅과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박홍근 국회의원이 오는 6일(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의 영화공장 코너에 출연한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브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두 사람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번 영화를 제작하게 된 이야기와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군들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국민특사로 활동했던 배우 조진웅이 이번 영화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하게 된 과정도 함께 이야기 나눌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은 광복회와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에서 2025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로 정통성을 잇는 군대 국민의 재산과 생명 그리고 국민의 안녕과 행복한 삶을 지키는 대한민국 군대라는 정체성을 지키는 군대를 만들기 위해 숭고한 독립정신과 헌신적인 지도력으로 일관한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의 독립전쟁을 중심으로 한 독립군의 영웅적인 모습을 통해, 독립군의 전통을 이어받은 대한민국 국군이 존경받고 사회적으로도 혼자가 아닌 우리와 함께 하는 소중한 집단이라는 것을 증명할 예정이다.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은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와 광복회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의 치열한 독립전쟁을 중심으로, 독립군의 용기와 희생을 되새기며 그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 국군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평화를 지키는 군대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묻고, 국군이 국민 속에서 존경받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은 오는 13일에 개봉되어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영화 포스터 및 스틸컷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8.05.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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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한 남편의 외국인 불륜녀가 '사모님'으로 통해..시母는 알고도 '쉬쉬' (탐비)

[OSEN=최이정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사기친 돈으로 숙식을 해결하고 다니는 '신종 먹튀 사기꾼'의 정체를 추적했다. 또 귀농한 남편이 외국인 여성들과 바람을 피우고, 시어머니는 이를 감춰준 역대급 '농촌 불륜 실화'가 공분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회원 수 약 700명의 온라인 공구 커뮤니티에서 일어난 신종 사기 사건에 대해 다뤘다. 의뢰인은 시중 판매가 20~25만 원 상당의 한우 선물세트 2kg을 6만 원에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바로 입금을 했다. 그러나 기다려도 택배가 오지 않아 배송 문의를 하자, 돌아온 것은 커뮤니티 강제 탈퇴와 차단이었다. 은행에 "돈을 잘못 송금했으니 돌려달라"라고 요청했으나, "정당 수취 건으로 반환 신청이 거부됐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알고 보니 의뢰인이 입금한 곳은 한 숙박업소의 계좌였다. 사기꾼이 의뢰인에게 사기를 쳐서 자신이 투숙 중인 모텔의 숙박비를 대신 입금하게 한 것이었다. 또 다른 피해자는 대게 10마리와 킹크랩 2마리를 7만 원에 주겠다는 말에 속아 입금을 했다. 이 역시 의뢰인과 마찬가지로 은행에 요청한 반환 신청이 거부됐다. 피해자가 돈을 보낸 곳은 어느 통닭집의 계좌였고, 사기꾼은 그곳에서 통닭과 주류를 가져간 것으로 밝혀졌다. 의뢰인이 만든 해당 커뮤니티 피해자 모임에서는 같은 수법에 당한 수십 명의 피해자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탐문에 나선 올빼미 탐정단은 한 숙박업소 주인으로부터 "이 사람 오늘 아침에 나갔다"라는 결정적인 제보를 입수했다. CCTV 확인 결과, 사기꾼은 불과 1시간 전에 그곳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과연 올빼미 탐정단이 '신종 먹튀 사기꾼'을 잡을 수 있을지 다음 주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계속된다.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일일 탐정으로 함께한 탐정 실화극 '사건 수첩'에는 "귀농한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라는 여성 의뢰인이 등장했다. 귀농한 남편과 주말 부부로 살고 있었던 의뢰인은 어느 날 남편의 나체 사진을 SNS로 보게 됐다. 탐정단의 조사 결과 남편은 읍내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외국인 무용수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불륜녀를 불법 취업으로 신고해 우리나라에서 추방시켰지만, 남편에게는 또 다른 외국인 내연녀가 있었다. 바로 시어머니 소유의 농장에서 남편과 함께 일하는 관리반장으로, 일꾼들 사이에서는 이미 '사모님'으로 불리고 있었다. 이를 안 의뢰인이 두 사람이 함께 있는 현장을 덮쳤지만, 남편의 내연녀는 오히려 의뢰인에게 "네가 할 일을 내가 대신해 주고 있으니, 나한테 고마워해야 해"라며 뻔뻔하게 굴었다. 시어머니는 의뢰인에게 당장 아들의 내연녀를 쫓아내겠다고 했지만, 뒤로는 그녀를 숨겨주며 보호해주고 있었다. 알고 보니 남편의 내연녀는 자신의 친척들까지 모두 데려와 같은 마을에서 터를 잡고 있었다. 의뢰인이 이들을 불법 체류로 신고하자, 일손이 부족해질 것을 염려한 마을 사람들이 강하게 항의했다. 결국 의뢰인은 카르텔과도 같은 이들의 이해관계에 항복하고 이혼을 택했다. 그리고 얼마 후 농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다른 불법 행위로 모두 잡혀가 추방되고, 시어머니와 남편은 농장 문을 닫게 되는 '사이다 결말'을 맞이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mail protected] [사진] '탐정들의 영업비밀'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8.05.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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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 거래 부인한 이춘석…보좌관 "제 폰 잘못 들고가 주식창 연 것"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춘석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5일 주식을 차명 거래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타인 명의로 주식계좌를 개설해서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주식화면을 열어본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향후 당의 진상조사 등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더팩트는 이 위원장이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타인 명의로 주식 거래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찍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위원장이 들여다보는 휴대전화 화면에는 네이버와 LG CNS 주식 거래 창이 떠 있었다. 해당 화면에 나오는 주식 거래 계좌 명의자는 이 위원장이 아닌 타인의 명의였다. 이 명의자는 이 위원장을 국회 사무총장 때부터 보좌해온 보좌관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해당 보좌관은 더팩트에 "이 의원님은 주식 거래를 하지 않는다. 제가 주식 거래를 하는데 의원님께 주식 거래에 관한 조언을 자주 얻는다"며 "어제 본회의장에 들어갈 때 자신의 휴대폰으로 알고 헷갈려 들고 들어갔다. 거기서 제 주식창을 잠시 열어 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이 위원장을 금융실명법·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차명 거래는 개미 투자자를 등쳐먹는 중대 범죄이고, 차명 주식을 재산 등록에서 고의 누락한 것도 국회의원의 자격을 잃을만한 중요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이 위원장의 해당 의혹 관련해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08.05.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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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김다예, 백화점 데이트 '포착'…위고비 없이 30kg 뺀 실물 미모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딸 재이와 함께 백화점에서 포착됐다. 5일 이용식의 딸 이수민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이엘이의 첫 외출로 온가족이 백화점 놀러갔다가 우리 가족이 제일 사랑하는 가족을 우연히 만났어요. 어찌나 반갑던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수민은 남편 원혁을 비롯하 아버지 이용식, 어머니와 함께 백화점을 방문했다. 이번 백화점 방문은 딸 출산 후 다같이 하는 첫 외출인 만큼 의미가 깊었고, 의미 깊은 외출에서 ‘조선의 사랑꾼’에 함께 출연 중인 박수홍 부부를 만나 반가움을 더했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딸 재이를 안고 백화점 쇼핑 중이다. 선글라스를 착용한 박수홍과 핑크 컬러의 스타일링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자아내는 김다예, 김다예의 품에 안긴 이수민의 딸 이엘이의 모습이 단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김다예는 식단과 다이어트 등을 통해 30kg를 감량한 미모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날 이용식은 가족과 절연으로 할아버지가 없는 박수홍의 딸에게 할아버지가 되어준다고 약속한 바 있다. 감동적인 두 가족의 투샷에 훈훈함이 전해진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는 2021년 결혼해 지난해 10월 딸 재이를 품에 안았다. 이수민은 지난해 이수민과 결혼해 지난 5월 첫 딸을 안았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8.05.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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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이효리, 서울서도 반려견과 24시간 함께..침대 민낯 셀카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이효리가 민낯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5일 오후 자신의 SNS에 “사랑해 미달라. 박미달 사랑한다”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려견인 미달을 안고 잠들어 있는 이효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효리는 품안에 반려견을 안고 평화롭고 편안한 모습으로 잠들어 있었다. 미달이도 이효리의 품에서 조용히 잠을 청하고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도 이효리는 반려견과 함께 여유롭게 잠들어 있었다. 민낯의 이효리는 눈을 감고 있는 편안한 얼굴이었고, 미달이도 엄마에게 얼굴을 기대고 편안해 했다. 일상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며 반려견들과 깊은 유대감을 나누고 있는 이효리였다.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생활하며 여러 마리의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았다. 이효리가 출연했던 예능 ‘효리네 민박’ 시리즈를 통해서 반려견들이 공개돼 관심을 받기도 했다. 평소에도 동물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이효리인 만큼 일상에서도 늘 함께하는 모습이었다. /[email protected] [사진]이효리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8.05.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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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출석 노린다…기상천외 美 이민국 단속 방법에 한인 피해

#. 한국인 고연수(20)씨는 비자 문제로 지난달 31일 뉴욕 이민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심리 기일을 10월로 연기하고 법정을 나서던 중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에게 전격 체포됐다. 뉴욕 맨해튼 ICE 청사에 구금된 고씨는 루이지애나주(州)의 구금 시설로 옮겨졌다가 4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 망명신청을 준비 중이던 콜롬비아 출신 안드레스 로발로는 캘리포니아주 이민 법원에서 미 정부의 추방 신청을 기각한다는 결정을 받았다. 기뻐하기도 잠시, 법정을 나서자마자 사복 요원들에게 둘러싸였다. ICE의 함정에 걸려든 것이다. 법원 심리 중인 사건이 없는 경우엔 오히려 체류자를 신속 추방할 수 있다는 이민법의 허점을 노린 체포였다. 미 이민법원에 출석했다가 ICE에 체포되는 이민자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이민자들은 법원에서 추방 명령이 내려지거나, 추방 신청 사건이 기각된 직후 법정을 나서자마자 바로 체포됐다. 공공장소인 법원 청사에선 이민자 체포에 법원 영장이 필요하지 않다는 유권 해석에 바탕한 조치다. 이민 당국이 법의 사각지대를 노리고 법원을 단속의 장으로 만든 셈이다. ━ 위치추적 앱으로 이민자 뒤쫓는다 마트와 식당도 체포 작전의 무대라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ICE가) 라틴계 주민들이 많이 사는 동네의 의류 공장과 홈디포(건축자재 유통업체) 주차장을 급습한다”고 전했다. 미주리주의 한 멕시코 식당에선 ICE 요원들이 들이닥쳐 직원 12명을 체포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 ICE 요원은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주기 위해 차에서 내릴 때가 체포하기에 최적”이라고 WSJ에 말했다. ICE 요원들은 ‘에일리언 트래커’라는 앱으로 추방 명령이 내려진 이민자들을 쫓는다고 NYT는 보도했다. 이 앱은 이민자 출신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끌었던 정부효율부(DOGE)가 개발에 참여했다. 체포된 이민자들로 수용 시설이 넘치자 ICE는 임시 텐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구금 시설이 부족해 신속한 추방에 방해가 된다며 450억 달러(약 62조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 ‘일일 3000명’ 채우려 무리한 체포 ICE가 다양한 체포 작전을 불사하는 건 불법 이민자 추방에 진심인 트럼프 대통령 때문이다. 미국인들 역시 단속 방식에 대한 논란을 떠나, 대다수가 추방을 지지한다. WSJ이 지난달 2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2%는 미국에 불법으로 입국한 이민자를 추방하는 데 찬성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체포율은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6월까지 ICE가 체포한 이민자들은 10만명 남짓한 수준이다. 이에 격노한 트럼프 대통령이 “왜 체포율이 더 높아지지 않냐”며 책임자들을 강하게 질타했다고 한다. 아예 ICE에 일일 체포 할당량을 부여하기도 했다. 출범 초기에는 하루 1200명이었던 할당량은 지난 5월 일일 3000명으로 늘어났다. NYT는 법원에서 ICE 요원들이 나타난 것도 5월부터라고 전했다. 법원 체포 과정에선 ICE와 정부 측 변호사 간의 치밀한 공조가 따른다고 한다. NYT는 “이민자들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을까 봐 법원 체포를 꺼리던 과거의 관행과 달라졌다”고 했다. 무리한 체포로 억울한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소셜미디어에서 법원 체포 소식이 확산하자 일부 이민자들은 법원 심리에 불출석하고 있다. 비영리 인권단체인 미국시민자유연맹(ACLU)는 ICE가 법정에 출석한 이민자들을 붙잡아 추가 재판 진행을 막는 것은 불법이라며 2일 소송을 제기했다. 장윤서([email protected])

2025.08.0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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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투병' 이솔이, 항암치료 후유증.."혈관 거의 녹아, 한쪽만 쓸수있어"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이솔이가 항암치료 부작용을 전했다. 5일 이솔이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마미랑 병원 데이뚜. 점심 뭐 먹지. 가기 전에 아침 식초물. 예쁘게 말해 모닝 애사비워터. 좋아해요"라며 병원 갈 준비를 하는 일상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외출을 위해 흰 반팔티에 트레이닝복 바지, 볼캡 모자를 눌러쓴 편안한 차림의 이솔이가 담겼다. 암 수술 후 검진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솔이는 "치료로 혈관이 거의 녹아서 한 쪽 혈관만 쓸 수 있는데, 체혈할 때마다 진짜 긴장 긴장. 오늘은 한 번에 끝날까 몇 번 튕겨낼 것인가"라고 항암치료 후유증을 밝혔다. 이어 "아팠지만.. 클리어!!"라며 무사히 채혈을 끝마친 그는 "병원 속 작은 갤러리에서 주섬주섬 희망을 주워갔었지"라고 간절했던 항암치료 당시의 심경을 떠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했다. 하지만 최근 그는 3년 전 여성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2세를 가질 수 없는 사실을 뒤늦게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그는 수술 및 항암 치료 후 몸 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여전히 항암약을 복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이솔이 소셜 미디어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8.0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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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탈환 도전’ LG 천군만마 합류! 오스틴 34일 만에 컴백→3번 DH 출격…박명근도 돌아왔다 [오!쎈 잠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돌아온 오스틴 딘과 함께 1위 탈환에 나선다. LG 트윈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 첫 경기다.  LG는 두산 선발 좌완 최승용을 맞아 신민재(2루수) 문성주(우익수) 오스틴 딘(지명타자) 문보경(1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수) 이주헌(포수) 박해민(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손주영.  1군 엔트리는 경기가 없는 전날 말소된 김현종 대신 오스틴, 박명근이 등록됐다.  외국인타자 오스틴이 34일 만에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오스틴은 75경기 타율 2할7푼2리 20홈런 55타점 OPS .912로 활약하던 도중 좌측 내복사근 부상을 당해 33일 동안 재활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일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전에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감각을 조율했고, 선두 한화 이글스와 승차를 지운 중요한 시점에 컴백했다.  선발 손주영의 시즌 기록은 20경기 9승 6패 평균자책점 3.48로, 최근 등판이었던 7월 30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6월 27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부터 6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21.60으로 크게 흔들렸다. 4월 13일 선발로 3이닝 6실점, 6월 21일 구원으로 ⅓이닝 2실점 부진했다.  두산 최승용의 시즌 기록은 18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4.52로, 최근 등판이었던 7월 30일 광주 KIA전에서 5⅔이닝 2실점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다. 올 시즌 LG 상대로는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4.14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4월 13일 4⅔이닝 2실점 조기 강판에 이어 6월 22일 2⅓이닝 9실점 최악투로 패전을 당했다.  6연승을 질주 중인 LG는 시즌 61승 2무 40패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한화와 승차는 ‘0’으로, 이날 두산을 꺾고, 같은 시간 대전에서 한화가 KT 위즈에 패하면 단독 선두로 올라선다. 두산은 42승 5무 55패 9위에 위치해 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08.0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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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남규리, 캠핑장서 깜짝 근황 포착.."모두 버리고 새롭게" ('귤멍')

[OSEN=유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홀로서기에 이어 이번에는 캠핑에 도전하며, 초보 캠퍼에서 ‘열정 만렙 캠린이’로 거듭나는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선보였다. 남규리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귤멍’을 통해 ‘Ep.06 혼자라서 더 즐거운 시간 | 석모도 글램핑 (feat.조양방직)’이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소속사를 떠난 후 홀로서기를 시작한 남규리는 영상 오프닝에서 “그동안 고여 있던 생각과 습관들을 모두 버리고 새롭게 하나하나씩 배워가며 도전해 보려 한다. 그 많은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캠핑”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첫 캠핑지로는 혼자 텐트를 치는 대신, 강화도 석모도에 위치한 글램핑장을 선택했다. 그는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이 실제 여행보다 더 설레일 때도 있다”며 짐을 하나씩 챙기는 설레는 순간을 담아냈다. 특히, 장거리 운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냈다고 밝힌 남규리는 캠핑 장보기와 함께 불멍 필수템인 마시멜로를 구입하고, 삼겹살 먹방까지 즐기며 캠핑의 매력을 만끽했다. 영상 말미에는 여행을 떠날 때부터 언급했던 인천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은 직후, 캠핑장으로 향하는 의문의 남자들이 등장해 솔캠의 정적을 깨는 깜짝 전개를 예고하며 다음 브이로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남규리는 유튜브 채널 ‘귤멍’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오는 17일에는 2025 프로젝트 앨범 ‘기억’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그래도 좋아해요’를 발매해 음악과 비주얼 모두에서 새로운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8.0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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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만의 귀국.. '재미 항일투쟁' 문양목 지사 유해, 12일 인천공항 통해 봉환

미주 지역에서 이승만·박용만 등 독립 운동가들과 함께 항일 투쟁을 주도한 문양목 지사의 유해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봉환될 예정이다. 국권 회복 운동을 위해 1905년 미국으로 건너간 문 지사는 유해로나마 120년 만에 고국 땅을 밟게 됐다. 5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맨티카 파크 뷰 묘지에 묻혀 있던 문 지사와 부인 고(故) 문찬성 여사의 유해가 12일 오후 민항기 편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보훈부 관계자는 "권오을 보훈부 장관이 공항에서 문 지사 부부의 유해와 후손들을 영접해 예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지사는 오는 13일 정부 주관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합동 유해 봉환식을 거쳐 같은 날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충남 태안 출신의 문 지사는 미주 지역 등 해외 항일 무장 투쟁을 통해 민족 의식 선도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일제의 국권 침탈이 노골화하던 1905년 2월 국권 회복 운동을 펼치기 위해 미 하와이로 건너갔고, 이듬해 샌프란시스코에 정착했다. 1906년 현지에서 한인 민족 단체인 대동보국회를 결성, 기관지인 대동공보사 발행인을 맡으며 동포 사회에서 국권 회복 운동을 주도했다. 1908년 3월 대한제국의 외교 고문 더럼 W. 스티븐스가 일제의 침탈을 옹호하는 글을 발표하자, 미주 한인 단체, 독립 운동가들과 공동으로 스티븐스의 망언을 비판하고 저항하는 활동을 벌였다. 로스앤젤레스(LA)에 설립한 출판사 대동신서관을 통해 1910년 2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저작 ‘독립 정신’ 출간을 도왔다. 이후 재미 독립 운동가 박용만 지사가 설립한 한인소년병학교에 학생들을 권유·입교시키는 등 사관 양성을 독려했고, 북미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을 맡아 재외 군인 양성 운동을 펼쳤다. 해외 독립군 기지 개척과 시베리아·만주 지역에서 지방 총회 설립 등도 주도했다. 정부는 문 지사의 이런 공훈을 기려 그를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같은 날 문 지사 외에도 캐나다·브라질 등에 묻힌 독립 유공자 유해 5위가 후손들의 손에 들려 순차적으로 입국한다. ▶항일 결사체 ‘일맥회’를 조직하는 등 항일 무장 투쟁 활동을 한 김덕윤 지사(1990년 애국장) ▶광복군 총사령부 보충대에 몸담은 독립 운동가이자 6·25 참전용사인 김기주 지사(1990년 애족장) ▶광복군에서 정보 수집과 공작 활동을 전개한 한응규 지사(1990년 애족장) ▶3·1운동으로 옥고를 치르고 미주 지역에서 독립운동 자금 지원을 한 임창모 지사(2019년 애족장) ▶광복군 서안 제2지대에 입대해 한·미 전략첩보국(OSS) 합동 군사훈련 등에 참가한 김재은 지사(2002년 애족장) 등이다. 보훈부 관계자는 “독립 유공자 유해는 매년 한 두 분 정도 봉환했으나,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6위를 한꺼번에 모셔오게 됐다”며“후손들과 협의해 해외에 묻힌 독립 유공자들의 국내 봉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훈부는 앞서 안중근 의사의 조카 안원생 지사의 묘도 새로 발견해 유해의 국내 봉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안 지사의 경우 후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유정([email protected])

2025.08.0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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