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새해를 맞게 되면 새로운 다짐을 하거나 계획을 세운다. 담배나 술을 끊겠다는 다짐이 될 수도 있고 운동을 열심히 해서 건강을 다지겠다는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승진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하고 로토 당첨을 꿈꾸기도 한다. 어떤 의미에서건 새로운 목표를 세우거나 꿈을 꾼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 플러스가 된다는 생각이다. 가장 쉬운 비유로 운동 선수들이 경기를 할 때는 항상 목표점이 있다. 육상선수라면 결승 지점이 목표점이 되고 축구선수라면 상대편 골대가 목표점이 된다. 풋볼선수라면 상대편 진영 터치라인이 목표점이 되고 골프선수라면 홀이 목표점이 될 것이다. 이러한 목표점이 있기에 선수들은 목표점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경쟁하게 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고등학생이라면 가고 싶은 대학이 있기에 공부를 하게 되고 대학생들은 원하는 직장이나 직업이 있기에 자신을 다듬게 된다. 이처럼 목표나 꿈은 인생을 자극하고 자신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도록 채찍질하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목표나 꿈이 없는 인생은 암울하다. 목표나 꿈이 없는 사람은 열심히 살만한 이유를 찾지 못한다. 하루를 그저 살아갈 뿐 현 상황에서 더 나아지고자 하는 욕구가 없다. 그리고 살아가는 재미 조차 느끼지 못한다. 그러기에 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그저 밥 먹고 숨 쉬는 데 그칠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것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나 꿈을 잃어버리고 사는 경우가 많다. 목표나 꿈을 가져야지 하면서도 어떤 꿈이나 목표를 가져야 하는 지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너무 막연한 목표를 세우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하나 제안하고 싶다. 올해에는 2000년대 들어 두번째 10년을 시작하는 신묘면에는 일단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하나 정할 것을. 내 집을 장만하기 위한 시드머니가 되도 좋고 적은 돈이나마 올해는 얼마를 모아보자는 계획도 좋다. 이러한 목표들이 하나둘씩 모여지고 이뤄지면 어느 새 성공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 ▶문의: (323)235-5050
2011.01.12. 15:05
신묘년 한해가 밝았다. 지난해가 21세기 새천년의 첫 10년을 마감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두번째 10년을 시작하는 의미가 있다. 특히 부동산 분야로 한정해서 본다면 올해는 지난 4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기로 돌아설 것인가 장기 침체로 갈 것인가를 정하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일단 지난해 말부터 나오는 각종 지표들은 희망을 주고 있다. 가장 힘을 주는 것은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2007년 주택 시장이 붕괴될 당시 초기에는 거품 붕괴가 주택 시장을 끌어내렸지만 이후에는 높은 실업률이 부동산 시장 부진을 이끌었다. 실업자가 급증하면서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지 못하는 주택소유주가 속출하고 이는 차압 대란으로 이어져 부동산 시장을 취약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고용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기업들이 올해에는 투자 규모를 늘릴 것이라는 소식이 새해벽두부터 나오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이 바닥을 쳤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속절없이 높아지던 오피스 및 아파트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이 지난해 초부터 오름세가 주춤하더니 지난해 하반기에 거의 정점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신규주택 건설도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한다. 신규주택 건설은 주택 시장의 선행지수 역할을 하는 만큼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것은 주택건설사들이 향후 주택시장 전망을 밝게 본다는 얘기가 된다. 이처럼 희망을 주는 소식이 잇따르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도 남아 있다. 가장 큰 불안요인은 높아진 모기지 이자율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하지만 이미 4%대 초반이라는 이자율에 눈이 맞춰진 소비자들에게 5%의 이자율은 큰 부담이 된다. 차압 사태도 여전히 불안요인이다. 주요 융자은행들이 일시적으로 차압 과정을 중단하기는 곧 차압이 다시 시작되면 올해도 대규모 차압은 시장 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이처럼 낙관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상존하지만 중요한 것은 투자자의 의지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절대적으로 좋은 일만 있을 수도 없고 나쁜 일만 있을 수도 없다. 정확한 정보와 현명한 판단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올해도 투자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문의: (323)235-5050
2011.01.05. 15:01
힘들었던 2010년도 지나갔다. 올 한해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부동산 업계에도 유독 힘든 한해였다. 주택 거래가 크게 감소해 대부분의 에이전트들은 한달에 주택 거래 한건 성사시키기 조차 힘들었고 수개월동안 계약서를 작성 못한 에이전트들도 많았다. 융자 에이전트나 브로커들도 힘든 것은 마찬가지였다. 주택 거래가 부진하다보니 당연히 융자도 줄었다. 모기지 이자율이 역사상 최저수준으로 낮아져 재융자가 활발하다고들 언론에서는 얘기했지만 한인사회와는 다소 동떨어진 얘기였다. 한인들은 레버리지를 극대화하는 경우가 많아 주택 가치가 낮아진 요즘 재융자 자격을 제대로 갖춘 주택소유주들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당연히 타이틀이나 에스크로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도 힘들었다. 일각에서는 어떻게 버텨나가냐고 신기한(?) 눈길로 부동산 업계 종사자들을 쳐다보기도 했다. 다행히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한해였다. 일찍 차압 시장에 뛰어들어 지면을 통해서도 여러번 소개를 했는데 차압 부동산에 투자한 고객들이 예상외로 좋은 실적을 올렸다. 힘든 상황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고 기뻐하는 고객들을 대하는 것이 요즘같은 시기에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러한 고객들이 소개한 새로운 고객들이 기대를 갖고 투자에 참여하는 것이 고마운 마음을 갖게 했다. 특히 연방정부가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을 돕기 위해 SBA 융자 프로그램의 한도액을 대폭 확대하고 정부 보증비율도 90%로 올리면서 고객들의 아메리칸 드림을 앞당기는 역할을 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속담을 절감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준비된 투자자만이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어려운 시기를 대비해 디파짓 자금을 준비하고 세금보고를 철저히 하는 등 준비된 투자자들은 정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저렴한 자금으로 내 건물을 마련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내년도 결코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이다. 하지만 준비하는 자에게는 항상 길이 열려 있다. 비록 지금은 한해를 마감하는 시간이지만 지금부터라도 미래를 준비하면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한인들이 또다른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문의: (323)235-5050
2010.12.29. 14:59
한때 한국에서 부동산 거지라는 말이 유행했다. 갖고 있는 부동산은 많지만 정작 생활할 돈이 없이 쩔쩔매는 것을 빗대 하는 말이다. 더욱이 부동산을 팔아 현금화하기가 여의치 않으면 거지와 별반 다를 바 없기도 하다. 실제 한국의 부자가 몰려 있다는 강남의 대형 고급아파트에 사는 사람 중에는 생활비가 없어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 받아 생활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해보이고 수십억원의 재산을 갖고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아파트 관리비 낼 돈 조차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에는 뉴스를 보다 흥미로운 기사를 접했다. 강남의 대표적인 주상복합아파트 중 하나가 차압돼 경매에 나왔는데 그 이유가 해당 아파트의 주인이 세금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란다. 미국보다 훨씬 싼 한국의 재산세를 감안하면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 아파트의 가치는 25억원 미국 돈으로 220만달러 정도인데 세금을 못내 차압당한 것이다. 이같은 문제는 미국도 마찬가지다. 수년전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꼈을 때 조차 일확천금을 노리고 전재산을 투자하거나 빚을 내 투자하는 한인들이 속출했다. 이들은 결국 부동산 거품이 걷히자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게 되고 투자한 돈은 한푼도 못 건지고 빚만 진 채 물러났다. 즉 요행을 노리고 '모 아니면 도'식의 막무가내 투자를 했다 결국 부동산 거지가 된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쓸기롭게 부동산에 투자해 높은 수익 올리는 투자자들도 있다. 대표적인 투자자들이 일찌감치 차압 부동산 투자에 뛰어든 사람이나 SBA 융자를 이용해 투자에 나선 사람들이다. 차압 부동산은 이미 상황이 악화된 상태이기에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최악의 상황에 대한 대비가 돼 있다. 그렇기에 매니지먼트만 잘 하면 수익을 올릴 여지가 많다. SBA 융자를 이용한 투자도 마찬가지다. 최소한의 다운 페이먼트로 투자하면서 건물주가 직접 건물의 절반 이상을 사용하기에 안정적인 비즈니스 및 건물 관리가 가능하다. 더욱이 다운 페이먼트를 최소화하기에 남은 자금으로 충분한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올 한해도 이미 저물어간다. 내년에는 한인들이 보다 현명한 투자로 웃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문의: (323)235-5050
2010.12.22. 15:18
이번 주 들어 부동산 업계에는 각각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하나씩 전해졌다. 먼저 좋은 소식은 미국 최대의 모기지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지난 10월초 이후 중단한 차압 과정을 재개했다는 것이다. 이는 2008년 이후 주택 시장을 사실상 지탱해온 차압 주택 시장의 정상화를 의미한다. 부연설명하자면 주택시장의 거품이 붕괴되고 집값이 급락하면서 주택 차압이 급증하자 2008년부터 주택 시장은 사실상 차압 주택이 주도해왔다. 주거목적이던 투자목적이던 주택을 사려는 사람은 차압 주택에 몰렸다. 시세보다 훨씬 싸게 살 수 있는 차압 주택을 놔두고 굳이 비싼 일반 주택을 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체 주택 거래에서 차압 또는 숏세일 노트 등 비정상적인 매매가 차지하는 비율은 3분의2를 넘어설 정도였다. 하지만 주요 모기지 은행들이 주택 압류 과정에 있어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BOA를 포함한 대형 모기지 은행들은 주택 차압 절차를 전면 중단했다. 이는 곧 주택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차압 주택 물량이 급감하면서 주택 거래량 자체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번 뱅크 BOA의 주택 차압절차 재개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른 모기지 은행들도 BOA를 뒤따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나쁜 소식은 11월 주택 거래량이 급감했다는 것이다. 아직 LA카운티에 제한된 것이지만 다른 카운티나 가주 전체도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전통적으로 11월은 주택 시장에 있어 비수기이지만 11월 거래량 급감은 그 정도가 심했다. 얼마전 발표된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케이스-실러 지수를 봐도 지난 3분기 주택 가격은 하락해 우울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이같은 소식을 봐도 주택 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상태다. 여전히 내년 주택 시장 경기를 낙관하기 힘든 이유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필자가 지금까지 강조해온 것 처럼 차압 부동산 투자만은 희망적이다. 주택 시장이 더 나빠져도 차압 부동산은 더 이상 가격이 하락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어려운 상황 차압 주택 투자로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는 바이다. ▶문의: (323)235-5050
2010.12.15. 14:17
지난 주에는 투자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유형에 대해서 알아봤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투자에 성공할까. 물론 어떤 유형의 사람이 투자에 성공한다고 일률적으로 말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이러이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 투자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는 있다. 우선 첫번째로 긍정적인 사람이다. 재테크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해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하는 재테크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아니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면 재테크가 이뤄질 리 없다.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투자에도 성공할 수 있다. 두번째로 빚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다. 즉 레버리지를 잘 활용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레버리지의 극대화에 있다. 이를 이용하면 적은 돈으로 높은 수익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20%만 다운 페이먼트하고 나머지를 융자받아 집을 산 후 20%만 가격이 올라도 수익률 100%가 가능한 것이다. 특히 오바마 행정부가 경기부양안의 하나로 SBA 융자 한도액 확대 및 정부보증비율을 90%로 높인 것은 레버리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번째로 남들과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이다. 모두가 힘들다고 할 때 희망을 볼 수 있는 투자자이다. 실제로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면서 차압이 속출할 때 이를 기회로 보고 투자한 사람들은 큰 성공을 거뒀다. 이처럼 남들과 다른 시각에서 시장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 투자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네번째로 간이 큰 투자자이다. 무조건 싼 것만 찾으면 나중에 팔기도 힘들고 가격이 오를 때도 많이 오르기 힘들다. 이보다는 다소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부동산에 과감히 베팅할 수 있는 투자자가 대박으리 꿈을 이룰 확률이 높다. 마지막으로 지난 주에 이어 월가의 유명 투자자 랄프 웬저가 남긴 투자 성공 비법을 소개한다. '내재 가치는 충분하지만 유행에 밀려나 외면당한 종목에 주목하고 과감히 투자하라.' ▶문의: (323) 235-5050
2010.12.08. 18:32
지난 수년간 경제 상황이 크게 요동을 치면서 부동산을 비롯해 재테크에 실패한 한인들이 많다. 이처럼 투자에 실패한 사람들을 만나보면 ‘운이 나빴다’고 불평하기만 할 뿐 왜 실패하게 됐는지 분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투자에 실패한 사람들의 유형을 보면 크게 세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남들이 돈이 된다면 무작정 덤벼드는 유형이다. 한마디로 군중심리에 편승해 투자하는 투자자들이다. 이들은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투자가 그렇듯이 부동산 투자도 자신의 상황과 목표가 분명해야 성공할 수 있다. 단기 이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사람의 투자 대상이나 행태가 같을 수 없다. 두번째는 이론만 강해서 전문가들의 시각을 잘 믿지 못하는 유형이다. 나름대로 공부도 하고 자신이 투자에 정통하다. 하지만 실전 경험을 떨어진다. 이런 투자자들은 대개 이것저것 따지고 고민하다 투자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하다 어떻게든 투자해야겠다는 강박관념에 쫓겨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대박을 노리고 무조건 싼 물건만 노리는 유형이다. 물론 부동산에도 싼 물건 중 잘만 찾아보면 ‘진흙속의 진주’가 많지만 ‘싼 게 비지떡’이라는 속담이 통용되기도 한다. 특히 싼 물건은 세금 문제나 타이틀 문제 등 문제가 있거나 잠재가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것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무조건 싼 것만 찾다가는 오히려 손해를 볼 가능성도 높다. 필자는 지난 십수년간 부동산 분야에 종사하면서 투자에 성공하고 실패한 많은 사람들을 보아왔다. 하지만 계속 성공만 한 투자자를 보기란 힘들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투자의 기본을 지키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월가의 유명 투자자인 랄프 로렌이 한 말로 이번 주 기고는 끝낼까 한다. “자신의 기질대로 투자하지 않는 투자자는 백이면 백 실패한 투자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원칙을 갖고 시작하지만 곧 그것을 포기해 버린다.” ▷문의: (323) 235-5050
2010.12.01. 16:29
지난 칼럼에서도 썼지만 새로운 중소기업지원법에 따라 SBA 융자 한도액이 확대됨에 따라 이를 한인사회에 보다 알려야겠다는 생각에서 지난 2주간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에서 각각 'SBA 융자 엑스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 대한 관심은 시간이 지남에도 전혀 줄어들지 않아 한인들의 SBA 융자에 대한 욕구가 지대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중가주나 샌디에이고에서도 이번 행사를 찾은 한인들이 있어 직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는 지금까지 SBA 융자가 한인사회에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이번 세미나가 한인사회에 SBA 융자의 유용성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많은 한인들과 상담하면서 한인들이 SBA 융자에 대해 상당히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SBA 융자를 통해 노트를 구입하겠다는 것이다. SBA 융자를 통해 재융자는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SBA 융자는 비즈니스나 건물 같은 부동산을 구입하는 데 대한 융자다. 반면 노트는 일종의 어음과 같은 것으로 유가증권이다. 따라서 SBA 융자를 통해 노트를 구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번째로 SBA 융자는 일반 커머셜 융자보다 받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이 또한 진실과 거리가 멀다. SBA 융자는 정부가 보증하는 융자다. 즉 융자은행 입장에서는 정부가 보증해주는 만큼 문제가 생겨도 손해볼 만한 여지가 적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융자은행들은 일반 커머셜 융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SBA 융자는 독려하고 있다. 그 만큼 융자 기준도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SBA 융자의 종류가 많다는 것이다. SBA 융자는 건물 비즈니스 뿐 아니라 장비 구입시에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여러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융자 문제로 고민만 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의해 SBA 융자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찾아보는 게 현명한 자세다. ▶문의: (323) 235-5050
2010.11.24. 16:41
SBA 융자 한도액이 기존 200만달러에서 500만달러로 대폭 증액되고 융자 보증비율도 90%로 높아진 후 그동안 두차례에 걸쳐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SBA 융자 엑스포를 개최했다. 많은 한인들의 관심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나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두 차례의 세미나에 참석한 한인들이 300명을 훨씬 넘었고 주차장이 모자라 행사장까지 왔다 발걸음을 돌린 분들도 수십명에 달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 세미나를 실시하면서 아직도 많은 자영업자나 예비 창업자들이 SBA 융자를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실제로 참석자들 중 상당수가 SBA 융자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다. 어떤 분은 비즈니스를 하고 싶은데 융자받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참석하기도 했고 어떤 분은 부동산을 하나 구입하고 싶은데 융자가 힘들다고 하니까 혹시나 싶어 참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SBA 융자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면서 “왜 진작 이런 융자를 알지 못했을까”하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 참석자는 식당을 하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던 중 세미나에 참석하고 개별 상담을 받았는데 “그동안 식당을 여러 차례 하면서 건물주의 횡포에 시달리기도 해 건물을 구입할까 고민도 했지만 돈이 없어 포기했다. 진작 SBA 융자를 통해 건물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보다 일찍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어떤 분은 SBA 융자를 십분 활용해 성공신화를 이루기도 했다. 이 분은 부동산 붐이 일기 전부터 SBA 융자를 통해 건물을 구입,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하다 이후 다운 페이먼트만 마련되면 또다시 SBA 융자를 이용, 건물을 추가 매입해 지금은 3개의 상가를 소유하게 됐다. 흔히들 미국을 기회의 땅이라고 한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국민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SBA 융자 한도액 확대도 그 중 하나다. 많은 한인들이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지혜를 발하기를 기대한다. ▷문의: (323) 235-5050
2010.11.17. 15:18
부동산이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겉으로 드러나는 수치 이상이다.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단순히 수치로 계산하려면 주택이나 오피스 건물 건축 및 이에 따른 연관업종의 매출 부동산 거래 매출 및 이에 따른 융자 타이틀 에스크로 인스펙션 등의 비용 등이 포함될 것이다. 그러나 이에 포함 안 되는 것이 있으니 집을 담보로 라인 오브 크레딧을 얻어 소비하는 것이다. 또 부동산 가치 상승 기대감에 따른 심리적 안정 효과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부동산이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넉넉하게 잡아도 4분의1 정도다. 좁게 본다면 10% 정도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9.11 사태의 혼란을 딛고 호황을 기록한 것은 IT 산업 호황과 함께 활발해진 부동산 경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2년 이후 부동산 경기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소비 매출은 크게 늘었다. 미국인들은 집을 담보로 라인 오브 크레딧을 얻어 비싼 차를 구입하기 시작했고 외식 및 값비싼 의류 구입을 늘렸다. 이에 따라 외식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백화점 및 의류업체들의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부동산을 이용한 각종 금융 상품도 개발돼 월가 은행이나 투자업체들도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여기서 나온 돈들은 증시로 유입돼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하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이 정지됐다. 부동산 거품이 터지면서 주가는 폭락했고 월가는 도산했다. 소비는 급격히 줄었고 백화점은 문을 닫았다. 부동산이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현 정부는 많은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지만 역시 부동산 경기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이 때문에 모기지 이자율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SBA 융자 한도액을 확대하고 정부 보증 비율을 대폭 높였다. 사실 정부가 요즘처럼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내놓은 적은 별로 없다. 이는 바꾸어 말하면 일반인들이 정부 혜택을 이용해 부동산 투자하기에 요즘처럼 좋은 시기는 없다는 것과 같다.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 '그 기회를 왜 놓쳤을까'하고 자책하기 전에 이번 기회를 움켜질 수 있기를 바란다. ▶문의:(323) 235-5050
2010.11.10. 20:48
미국 정부는 스몰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스몰 비즈니스가 미국 전체 일자리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혜택이 SBA 융자인데 SBA 융자는 연방주택국(FHA) 산하 중소기업국(SBA)이 보증을 해서 민간 금융기관들이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대출토록 하는 융자를 말한다. 연방정부가 보증을 하는 만큼 민간 금융기관들이 안심하고 융자를 해 주도록 함으로써 융자를 활성화해 스몰 비즈니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SBA 융자는 실제로 잘만 이용하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는 필자가 그동안 만났던 많은 비즈니스 업주들을 통해서도 증명된 바 이기도 한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낮은 다운 페이먼트로 내 건물 또는 비즈니스를 마련할 수 있다는 데 있다. SBA 융자는 정부 정책에 따라 정부의 보증비율이 달라지는데 최근 확정된 스몰 비즈니스 지원법안에 따라 정부의 보증비율은 90%로 높아졌다. 또 한도액도 500만달러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10%만 다운페이먼트를 해도 부동산 또는 비즈니스 구입 융자가 가능해졌다. 현재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도 20%의 다운 페이먼트가 필요한 현실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조치인 것이다. 더욱이 지금은 이자도 낮다. 따라서 SBA 융자를 잘 이용하면 렌트비보다 저렴한 융자 페이먼트로 내 건물 마련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을 잘 알고 있는 비즈니스 업주들은 벌써부터 이번 기회를 이용해 사업을 확장하거나 내 건물 마련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 기회를 잡으려고 뛰어다니고 있다. 대부분 비즈니스 업주들의 목표는 자기 건물을 갖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부동산 버블기에 시기를 놓쳐 그 꿈을 이루지 못한 분들이 대부분이기도 한다. 이번 기회를 잘 이용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를 바란다. ▶문의:(323) 235-5050
2010.11.03. 16:30
얼마 전 기고를 통해 최근 개정된 스몰 비즈니스(SBA) 융자 규정 및 그 혜택에 대해 설명했다. 이 글을 보고 많은 독자들이 관심을 보여와 본사에서는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SBA 융자 엑스포를 개최하게 됐다. 이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귀중한 정보를 얻고 이를 잘 활용해 많은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한인들에게 자세히 밝히겠지만 기고를 통해 다시 한번 SBA 융자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다. 우선 이번 중소기업 지원 법안 개정에 따라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스몰 비즈니스나 부동산 구입을 위해 500만달러까지 SBA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다운 페이먼트도 10%만 하면 융자가 가능해졌다. 사실 경기 침체 후 일반 커머셜 융자의 조건이 대폭 강화돼 다운 페이먼트를 절반 가까이 해도 융자 받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SBA 융자는 정부에서 보증을 해 주는 만큼 상대적으로 융자가 수월하다. 더욱이 재융자도 가능해 기존 건물주도 재융자를 통해 보다 나은 조건으로 모기지 페이먼트가 가능해졌다. 특히 SBA 융자를 통한 부동산 투자는 오너 유저들에게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SBA 융자를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구입하려는 부동산의 절반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지만 이는 여러 방법을 통해 충족이 가능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SBA 융자로 오너 유저 부동산을 구입하면 많은 장점이 있다. 첫째 렌트 비용 정도로 건물에서 비즈니스가 가능하고 둘째 렌트비가 융자금으로 전환되므로 세금 보고시 소득세 공제 혜택도 볼 수 있다. 세번째로 직접 건물에 상주함으로써 건물 관리가 쉬워지고 넷째 건물의 반을 임대할 수 있어 별도의 임대 소득이 발생하고 다섯째 높은 레버리지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을 예방하고 건물 가치 상승으로 인한 투자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여섯째 건물주로서 금융기관으로부터 VIP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오너 유저로써 다양한 사회적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문의:(323) 235-5050
2010.10.27. 15:45
지난 주 부동산 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전국적인 차압 절차 중단 사태였다. 대형 융자은행인 GMAC 모기지사로부터 촉발된 주택 압류 절차 위반 파장은 갈수록 파고를 더해 급기야는 미국 최대의 모기지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전국에서 전면적으로 차압 절차 중단이라는 대형 사태로까지 확대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GMAC 모기지사의 주택 압류 담당자가 압류 관련 서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거나 공증인으로부터 공증도 받지 않은 채 주택 압류를 진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GMAC 모기지사는 23개주에 걸쳐 주택 압류 절차를 중단했다. 그러나 GMAC 모기지사외에도 뱅크 오브 아메리카 JP모건 체이스 웰스파고 등 여타 대형 융자은행들도 비슷한 절차 위반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졌다. 이에 전국 49개주 검찰이 연대하여 관련 사건 조사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이 문제는 자칫 형사 문제로까지 커질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비록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18일 위반 사실이 크지 않다며 내주부터 주택 압류 절차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사태는 이대로 끝날 것 같지는 않다. 우선 검찰 조사 결과가 있어봐야 정확한 상황 판단이 이뤄지겠지만 만약 융자은행들의 절차 위반이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면 겨우 회복 기미를 보이는 부동산 시장은 급격히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압 및 은행압류 매물이 전체 주택 거래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는 이번 사태가 미칠 영향이 더욱 크다. 실제로 벌써부터 각 은행들의 숏세일 승인이 지연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역설적으로 차압 부동산 투자가 앞으로 더욱 부각될 것임을 의미한다. 이번 사태로 주택 시장이 위축되면 이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즉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생각이라면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차압 부동산 투자에는 더욱 투자자들이 몰릴 것이다. 여러번 강조했지만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도 돈 벌 기회는 있기 마련이다. 차압 부동산 투자가 더욱 빛을 발하는 시점이다. ▶문의:(323) 235-5050
2010.10.20. 17:24
지금까지 1년 정도의 시간 동안 부동산 투자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다. 특히 차압 부동산 투자의 장점 및 유용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도 역설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작 투자의 대상이 부동산이 무엇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번 주에는 투자의 대상이 부동산에 대해 알아보자. 손자병법에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결코 지지 않는다'고 한 것 처럼 투자의 대상인 부동산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투자에 보다 유용할 수 있을 거란 믿음에서다. 부동산이란 법적인 의미에서는 토지 및 그 정착물을 이른다. 보다 쉽게 말하면 내가 살고 있는 집이나 장사를 하고 있는 건물 농사를 짓거나 건물이 들어서 있는 토지 운동장 등 땅 및 각종 정착물들을 한꺼번에 몰아서 부르는 이름이다. 그렇다면 왜 부동산이 필요하고 부동산에 투자를 할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 인간은 부동산을 떠나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항상 부동산이 제공하는 공간에서 거주하고 있다. 집이라는 공간에서 잠을 자고 직장이란 공간에서 일을 한다. 운동장이나 피트니스센터라는 곳에서 운동을 하고 골프장이란 공간에서 골프를 친다. 이처럼 부동산이 없으면 삶 자체가 거부된다. 더욱이 부동산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 인구가 증가하기 때문에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또 인간의 필요성이 다양해지면서 필요한 부동산도 많아진다. 이 때문에 부동산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하게 되고 부동산에 투자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동산에 투자만 하면 그것으로 끝일까. 그렇지 않다. 다른 재화처럼 부동산도 활용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물론 부동산은 그 부동산의 소유자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시골에 땅을 가진 사람이 자기 땅에 백화점을 짓는다면 누가 그 백화점을 이용할까. 따라서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내가 가진 부동산을 활용하려면 가장 먼저 주변 부동산의 활용방법이나 환경 여건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부동산을 둘러싼 주변 부동산의 활용방법은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사실이다. 서민주택가에 아무리 좋은 자재와 비용을 들여 고급주택을 짓더라도 잘 팔리지 않는 것처럼 모든 부동산은 주변의 부동산과 원만한 조화를 이룰 경우 최고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문의:(323) 235-5050
2010.10.13. 15:39
미국 경제의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연방 정부에서도 서둘러 새로운 경기부양안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경기부양안이 준비되고 있거나 이미 발표된 가운데 얼마전 통과된 스몰 비즈니스 지원법안이 필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 스몰 비즈니스 지원법안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연방 중소기업청이 보증하는 스몰 비즈니스(SBA) 융자 한도액이 기존 200만달러에서 500만달러로 상향조정된 것이다. 연방 정부에서는 이를 위해 300억달러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한다. 또 SBA 융자에 대한 정부 보증 규모도 다시 높아졌다. SBA 융자는 원래 정부가 융자액의 75%까지 보증해줬으나 지난해 경기부양안이 시행되면서 정부 보증분이 90%로 높아졌다.그러나 기금이 고갈되면서 다시 75%로 줄었다가 이번 법안 통과로 90%로 회복됐다. 이번 법안은 이 외에도 SBA 융자 신청자가 부담하는 2~3.5%에 이르는 융자 수수료도 한시적으로 면제해 준다. 사실 이 법안은 부동산 투자자 특히 오너 유저 부동산 투자자에게 엄청난 혜택을 준다. 까다로와진 융자 기준으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은행 융자가 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힘들어진 요즘 SBA 융자가 가장 현실적인 융자이기 때문이다. SBA 융자를 통해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구입하려는 건물의 절반 이상을 투자자가 사용해야 한다는 제한 규정이 있지만 오너 유저 부동산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즉 이미 비즈니스를 하고 있거나 비즈니스 오픈을 준비하는 사업주가 상가를 구입한다면 이번 법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전 칼럼에서 오너 유저 부동산의 장점을 설명한 적이 있지만 오너 유저 부동산은 요즘 같은 시기에 가장 안전한 비즈니스 및 투자 형태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렌트비에 큰 구애없이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고 건물주 측면에서 보면 렌트비를 못 받을 염려를 덜 수 있다. 특히 차압 부동산을 구입하면 시세보다 낮은 가격이라는 부가적인 혜택까지 볼 수 있다. 아무리 좋은 보석이라도 활용할 수 없으면 돌덩이에 불과하다. 정부가 주는 혜택 제대로 활용해 뛰어난 보석으로 가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의:(323) 235-5050
2010.10.06. 15:47
한 시대를 지배하는 근본적 가치나 인식적 체계를 패러다임이라고 한다. 따러서 한 시대를 지배하는 가치가 변하면 흔히들 '패러다임이 변한다'고 표현한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보면 산업혁명 이후 대공황을 거치면서 대표적인 패러다임은 '대량생산 대량소비'였다. 하지만 이러한 패러다임은 개인 가치를 희생한다는 비판을 불러왔다. 이에 따라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생산양식을 강조하는 기업 가치가 등장했다. 기업 입장에서 이러한 패러다임을 잘 따르냐 하는 것은 생존의 문제이다. 패러다임의 변화를 잘 간파하고 그에 맞춰 기업 운영을 변화시킨 기업은 생존하는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은 도태하고 만다. 100년전 세계 100대 기업 중 현재까지 그 위치를 유지하는 기업은 10% 정도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이를 잘 말해준다. 그 대표적인 기업이 GE다. 방만한 경영 수익감소로 커다란 위기를 맞이했던 지난 1980년대 초에 잭 웰치 회장에 의한 대대적인 리스트럭처링으로 생존했다. 잭 웰치 회장 재임시 GE의 사업구조는 제조업에서 고부가의 서비스업 중심으로 개편함으로써 생존할 수 있었다. 이처럼 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것과 함께 부동산 투자의 패러다임도 변하고 있다. 사실 수년전 까지만 해도 부동산 투자는 일종의 '돈 넣고 돈 먹기' 성격이 강했다. 투기적 요소가 강했다는 말이다. 하지만 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부동산에 대한 인식도 변하고 있다. 이제는 부동산 투자에도 과학적 분석 기법이 도입되고 경제 상황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시야가 필요하게 됐다. 단순히 집을 사서 파는 투자보다는 차압이나 노트 투자같은 보다 전문화된 지식도 필요한 시대가 됐다. 이처럼 패러다임이 변하는 시기에 기존의 투자 방식을 고수하면 결국 도태될 것이다. 부동산 브로커나 에이전트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전문화된 기술로 무장해야 변화의 시대를 이겨나갈 수 있다. 실제로 변화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이미 수많은 에이전트 브로커들이 경쟁에서 떨어져나갔다. 패러다임의 변화 시대. 적극적으로 변화에 대처하는 투자자 브로커만이 이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문의:(323) 235-5050
2010.09.29. 15:33
금세기 최고의 투자자를 꼽으라면 단연 첫손가락에 꼽히는 워런 버핏은 주옥같은 명언을 남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때문에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있는 네브라스카의 소도시 오마하는 늘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걸어가는 행보 하나하나가 세계의 투자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오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어둠 속에 있는 투자자들에게 빛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버핏이 남긴 수많은 명언 중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시장의 폭락을 좋은 사업을 매수하는 기회로 삼아라' '대중심리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생각하라' '시장의 예측을 무시하고 사업을 분석하라' 등이다. 요즘처럼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시기에 유용한 명언이라 생각해 소개한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경기가 회복데다 다시 나빠지는 더블딥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고 예상되는 경기 회복 시기도 점점 늦어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이미 더블딥에 빠지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의기소침해 국채나 금 같은 안전 자산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버핏은 지금과 같은 시기에도 우량주를 위주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시장의 폭락이 좋은 사업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는 부동산 투자도 마찬가지다. 경기가 좋은 시기에 좋은 부동산을 구입하기란 힘들다. 모든 사람들이 매입 경쟁에 나서기 때문에 기회를 잡기 어려울 뿐 아니라 가격도 비싸다. 하지만 요즘처럼 힘든 때에 투자에 나서는 사람은 많지 않다. 따라서 좋은 물건을 사기가 그만큼 쉬운 것이다. 이는 '대중심리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생각하라'는 버핏의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대중과 똑같이 움직이면 결코 대박을 기대하기 힘들다. 오히려 대중심리를 쫓다보면 시류에 휩쓸려 다니다 꼬리를 잡게 되고 손해를 보기 쉽다. 대중에 앞서 투자해야 그만큼 큰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법이다. 버핏의 말을 깊이있게 생각하는 하루가 되기를…. ▶문의:(323) 235-5050
2010.09.22. 15:32
옛날 중국 북방의 요새 근처에 점을 잘 치는 한 노옹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이 노옹이 키우던 말이 오랑캐 땅으로 달아났다. 마을 사람들이 이를 위로하자 노옹은 조금도 애석한 기색 없이 "누가 아오? 이 일이 복이 될는 지"라고 말했다.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그 말이 준마를 데리고 돌아왔다. 마을 사람들이 이를 치하하자 노옹은 조금도 기쁜 기색 없이 "누가 아오? 이 일이 화가 될는 지"라고 말했다. 그런데 어느 날 말타기를 좋아하는 노옹의 아들이 그 오랑캐의 준마를 타다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마을 사람들이 이를 위로하자 노옹은 다시 "누가 아오? 이 일이 복이 될는 지"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수개월이 지난 어느 날 오랑캐가 대거 침입해 오자 마을 장정들은 이를 맞아 싸우다가 모두 죽었다. 그러나 노옹의 아들만은 절름발이었기 때문에 무사했다고 한다. 이 요새 근처에 사는 노옹 즉 새옹에 관한 이야기를 줄여 '새옹지마'라 하는 데 이는 후에 복은 화가 되고 화는 복이 될 수 있는 만큼 인간사는 모른다는 의미로 쓰여지고 있다. 경제 상황이 어렵고 어떻게 될 지 아무도 장담못할 만큼 복잡하게 흐르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다. 물론 지금 상황은 어렵다. 하지만 '새옹지마'에 나오는 것처럼 지금의 화가 복이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필자가 아는 것은 세상에서 좋은 것만 있을 수도 없고 나쁜 것만 있을 수도 없다는 것이다. 지금은 나쁜 것이 더 많은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러한 화가 복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복이 될 때 누가 그 복을 나눠가질 수 있는냐 하는 것이다. 일전에도 말한 것처럼 행운은 준비된 사람한테만 온다. 좋은 시기가 왔을 때 미리 준비한 사람은 투자를 통해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지만 준비하지 않은 사람은 복이 와도 누릴 수 없다. 아예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다. 모든 독자들이 항상 '인간만사 새옹지마'를 명심하며 준비해 복이 다가왔을 때 그 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문의:(323) 235-5050
2010.09.15. 17:34
지난 봄에도 골프 관련 칼럼을 쓴 적이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 주에도 골프 관련 얘기를 하고자 하는 데 최근 지인들과 골프를 칠 기회가 몇번 있었다. 골프를 자주 치지는 못해 그렇게 잘하는 골프는 아니지만 재밌는 경험을 했다. 얼마 전 골프를 칠 때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골프를 쳤는 데 티샷은 드라이버로 하고 거리에 맞춰 아이언이나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식이다. 물론 오랜만에 골프를 친 데다 연습도 자주 안 한 상태다 보니 점수가 좋지는 않았다. 그 다음에 골프를 칠 때는 주로 7번 아이언을 위주로 사용했다.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에서 욕심을 버리고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라운딩을 한 셈이다. 그런데 결과는 7번 아이언을 위주로 라운딩한 것이 더 좋게 나왔다. 물론 필자가 골프 실력이 뛰어나다면 결과는 다르게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평범한 주말 골퍼에 불과하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이 두 차례의 라운딩을 통해 중요한 것은 매니지먼트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골프를 쳐 본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아무리 드라이브 샷이 좋았다고 해도 그건 단지 기분을 좋게하는 것에 불과하다. 좋은 결과나 나올려면 세컨드 샷이 좋아야 하고 숏게임이 강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매니지먼트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투자를 할 때 외양이 번듯한 물건을 찾는 투자자들이 많다. 물론 이런 건물을 사면 기분을 좋을 것이다. 하지만 부동산은 구입할 때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매니지먼트를 통해서나 판매를 통해서 수익을 올린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매니지먼트를 잘 하고 판매가 될 만한 물건에 투자하는 것이다. 결국 이는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것을 의미한다. 겉모습에 현혹되면 결코 좋은 투자가 될 수 없다. 투자의 기본은 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상황에 순응해 토대가 탄탄한 곳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리고 결코 무리한 욕심을 내서도 안 된다. 투자의 대가들이 하나같이 얘기하는 '투자 성공은 기본에 얼마나 충실한가'에 달려 있다는 말을 명심하고 실천하는 것이 투자 성공의 지름길이다. ▶문의:(323) 235-5050
2010.09.08. 14:59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한다. 일전에도 얘기한 바 있지만 투자를 하는 목적은 정말 가지각각일 것이다.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뭔가를 하기 위한 준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도 있을 거다. 자녀 학자금을 준비하려는 부모도 있을 거고 결혼 자금을 마련하려는 젊은이도 있다. 이 처럼 많은 목적이 있겠지만 투자의 목적은 결국 하나로 표현될 수 있다. 바로 돈을 벌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 투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일 것이다. 물론 충분한 돈이 얼마인 지는 개인의 사정 목표 가치관 등에 따라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그리고 더 이상 돈에 얽매이지 않고 삶을 영위한 만큼 돈을 버는 것이 반드시 바람직한 인생인 지는 고려하지 않기로 하자. 중요한 것은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물론 투자를 망설이는 사람 투자를 하고 싶지만 돈이 없는 사람 모두 돈을 벌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투자를 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뛰어난 능력으로 월급을 많이 받거나 전문직에 종사해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사람은 전체에서 3%도 채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고 싶은 것 중 일부는 포기해야 하고 아껴야 할 정도의 돈을 버는 데 그친다. 그러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고 싶은 것을 하기에 충분한 돈을 벌기를 원한다. 일반인이 그만한 돈을 만드는 방법은 투자밖에 없다. 실제로 보통 월급쟁이들의 생활은 비슷하다. 매달 1만달러 월급을 받는 사람과 5000달러 월급을 받는 사람이 서로의 월급을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만 막상 생활에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두 사람이 투자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10년 20년 후는 큰 차이를 보인다. 제대로 투자했다면 10년 20년 후에는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지만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 계속 월급을 받기 위해 직장 생활에 목 맬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지금은 투자하기에 최고의 기회다. 투자의 고수들은 시장 폭락기를 적극 활용한다. 이 때가 큰 돈을 벌 때 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원한다면 지금이 망설이지 않고 투자에 나설 때이다. ▶문의:(323) 235-5050
2010.09.01.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