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선수들은 샷 경쟁만 하는 게 아니다. 패션경쟁도 뜨겁다. 세계 여자 골프 무대를 휩쓰는 한국 여성 선수들은 패션에서도 앞서 나간다. 박지은(나이키 골프)이 리더다. 투어에 데뷔한 후 배꼽티 7부 바지 등 파격 패션을 선보였다. 2004년 LPGA 투어에서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됐으며 심플하면서도 컬러감 있는 패션이 특징이다. 미셸 위는 더 파격적이다. 미스코리아 출신 어머니로부터 패션 조언을 받아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실히 만들어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원피스다. 테니스에서는 원피스 경기복을 입고 뛰는 선수가 있으나 골프계에선 아직 원피스를 입은 선수가 없었다. 골프 천재 소녀로서 스포츠계에 준 충격만큼 패션계에도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PGA 투어에 나갈 때를 제외하고는 짧은 속바지가 있는 미니 스커트나 경쾌한 느낌의 짧은 반바지를 즐겨 입고 달라붙는 상의를 입는다. 6피트 1인치의 큰 키에 다리가 길어 보이기 위해서라고 한다. 상의를 바지 속에 집어넣어 배꼽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빅 벨트와 샹들리에 귀걸이 명품 시계 등 화려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패션 감각도 잊지 않는다. 미셸 위는 가을 들어 바이올렛 펀치 화이트의 조합을 즐겨 입고 있다. 폴로 셔츠 스트레치 가디건과 스판 큐롯 크롭 팬츠 등 환절기에 맞는 깔끔하고 실용적인 코디 룩을 제시한다. 미셸은 골프 웨어에는 사용되지 않았던 아시안 풍 프린트물을 입고 있는데 이번 시즌 유행할 아이템으로 점쳐진다. 스타일로 미셸 위에 겨룰만한 선수는 미국의 나탈리 걸비스다. 올 초 미국 스포츠방송국인 ESPN이 발표한 10대 섹시 여자 선수로 선정될 정도로 그 미모를 인정받고 있다. 5피트 9인치의 모델 부럽지 않은 몸매의 걸비스는 미셸 위처럼 피트한 상의와 짧은 치마를 즐겨 입는데 블랙과 화이트 등 솔리드 제품들을 즐겨 입는 것은 미셸 위와 다르다. 긴 금발 머리를 땋고 그날 의상에 맞는 리본을 매어 포인트를 준다. 지난해 데뷔한 신예 폴라 크리머는 핑크색 패션으로 유명하다. 핑크색 헤어 리본과 공 카트백과 핑크 팬더 헤드커버로 팬들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유럽이나 호주 선수들의 패션이 뛰어나다. 아버지가 코미디언인 예스퍼 파르네빅(스웨덴)이 원색 쫄바지를 입고 투어에 등장한 뒤 보수적인 남자 골프 무대도 화려해지고 있다. 아담 스콧(호주)은 다른 선수라면 부담스러웠을 원색을 가장 멋지게 소화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빨간색이나 노란색 바지를 입고 나와도 스콧이 입으면 녹색 그린과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영국의 이언 폴터는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에서 영국국기 문양으로 만든 바지를 입는 등 파격 패션으로 여성들에게 인기다.
2006.10.06. 11:11
'골프 황제'도 내복을? 타이거 우즈도 날이 추우면 속옷(내복)을 입는다고 한다. 우즈의 스폰서사인 나이키는 "새로 개발한 '프로 써말(Pro Thermal)' 제품은 옷이 몸에 달라붙지 않으면서 적당히 몸을 조여주기 때문에 스윙시 근육 움직임을 한층 강화해 준다. 이 옷을 우즈가 올 가을부터 입는다"고 자랑했다. 야구 선수의 언더 웨어나 축구 선수들이 유니폼 속에 입는 옷과 비슷한 기능이라는 설명이다. 가벼운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 보온과 통풍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땀의 흡수와 방출이 빨라 여름에도 라운딩 내내 쾌적함을 제공하고 겨울에도 옷을 많이 껴입지 않아도 되므로 날렵하게 보일 것 같다. 그러나 나이키는 "우즈가 춥지 않은 곳에서 경기할 때도 이 옷을 입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2006.10.06. 11:11
디지탈 카메라의 대중화에 힘입어 최근 전세계적으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한인들의 경우 유독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의 경우 어지간한 직장이나 단체에는 사진 동아리 1~2개는 존재하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동호회들은 부지기수이다. LA한인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2000년 초반부터 사진 동호회가 만들어지기 시작해, 현재는 회원수 100여명을 훌쩍 넘긴 3개 동호회가 활발히 활동중이다. 이들 3개 동호회는 참여 회원들의 연령대, 지향하는 바에서 조금씩 특색이 있다. ▷재미한인 사진동호회(http://sasamo.cc)= 한인사회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 동호회로 현재 회장인 이순천씨가 지난 2000년 처음 조직했다. 일명 '사사모'로 통하는 이 동호회는 '전문성'을 지향하는 단체이다. 친목 모임보다는 어떻게 하면 좋은 사진 예술성 있는 사진을 찍을까에 모임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런 까닭에 가입 조건은 다소 까다롭다. 이 회장은 "필름이든 디지털이든 수동 사진 촬영 경력이 있는 사람 초보자의 경우 동호회에서 운영하는 유료 사진 강좌를 수강한 사람에 한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며 "기본적인 사진 기술을 갖고 있으며 사진에 대해 진지한 접근을 하려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고 가입조건을 밝혔다. 현재 회원수는 100여명이고 한달에 한번있는 정기출사에 매번 참석하는등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회원수는 30여명 정도이다. 회원들의 연령대는 20대~70대까지로 다양하다. ▷포토매니아스(http://www.photomanias.com)= 정식 발족은 2004년이지만 실제 2002년부터 활동이 시작된 동호회이다. 회원수는 150여명 이중 동호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회원은 50여명 정도이다. 회원들의 연령분포는 20대~60대까지로 고르다. 이중 30대 초반~40대 중반 회원이 50%이다. 여자 회원도 전체의 15%에 달한다. 매월 1회 LA 20마일 인근지역으로 정기출사를 나가며 그때그때 시간이 맞는 사람들끼리 나가는 번개출사는 수시로 열린다. 매년 1~2회정도는 요세미티 국립공원등 장거리 출사에 나서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가입에 특별한 제한은 없다. 하지만 수동촬영에 익숙하지 않은 생초보자가 막상 가입해 활동하기는 동호회 성격상 쉽지 않다. 동호회 활동을 통해 친목도모도 하지만 회원들의 사진전을 계획하고 있을정도로 준전문가급 사진매니아들이 다수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포토바이(http://www.fotoby.net)= '셀폰 카메라도 좋다. 사진을 몰라도 좋다. 사진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된다'는게 포토바이의 모토. 사진못지 않게 친목도모 활동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20대~30대 중반의 젊은 매니아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3개 동호회중 가장 젊은 동호회이다. 동호회 설립시기와 회원규모 모두 포토매니아스와 비슷하다.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하면서 포토바이의 운영자 역할을 맡고 있는 제시카 방씨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어울릴수 있는 모임을 지향하는 동호회"라며 "활동도 사진출사에만 국한하고 있지 않고 볼링모임 와인모임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용 '수동디지털' 매니아들 사랑 한몸에 작고 편리한 ‘똑딱이’를 마다하고 비싼 DSLR을 손에 잡는 이유는 단연 화질이다. 콤팩트 카메라의 화소가 아무리 늘어도 CCD가 큰 DSLR의 화질엔 못미친다. 여기에 DSLR의 가격이 최근 몇년간 무척 저렴해진것도 대중화의 원인이다. DSLR은 과거 수천달러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600달러대의 제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이에 ‘똑딱이’로 시작된 사진붐이 본격적으로 보다 전문성을 띈 DSLR로 옮겨 붙고 있다. 최근 한 통계에 따르면 2010년쯤엔 전체 디지탈 카메라 시장의 40%를 DSLR이 차지할것으로까지 점쳐지고 있다. 가격대 저렴해져 대중화, 역동적인 장면 포착 가능 재미한인 사진동호회의 이순천 회장은 “‘똑딱이’는 카메라가 피사체를, 반면 DSLR은 사람이 피사체를 촬영한다고 보면 된다. DSLR은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의 의도대로 사진을 만들수 있다”고 DSLR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물론 DSLR은 사용법을 제대로 모르면 돈만 날릴 공산이 크다. 일단 DSLR을 선택했으면 카메라의 노출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한다. 다음으로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의 상관관계만 숙지하면 카메라 작동법을 반쯤은 정복한 것. 필름카메라 시절에는 잘못 나온 사진이 왜 잘못됐는지 모르고 지나갔지만 디지털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을 바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수많은 사진애호가들을 전문가 수준으로 만든 비결이다. 수동으로 촬영하면서 실수를 교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똑딱이’를 사용하던 많은 사람들이 DSLR로 기기를 변경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웃포커스 효과를 원해서다. 인물에만 초점이 맞고 배경은 흐려지는 아웃포커스는 사실 DSLR로 촬영한다고 무조건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조리개가 밝은 렌즈와 초점거리가 긴 렌즈가 필요하지만 이러한 렌즈들은 대부분 카메라 몸체보다 가격이 비싼게 흠이다. 조리개 1.8 정도의 표준렌즈의 조리개를 최대한 밝게 놓으면 상반신 정도의 구도에서 훌륭한 아웃포커스를 보여준다. 액세서리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똑딱이’가 이쫓아올 수 없는 장점. 선택할 수 있는 렌즈들도 다양하지만, 전용 플래시(스트로브)를 사용해서 어두운 곳에서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셔터스피드를 실내 노출에 맞춰놓고 플래시를 천장에 반사시키면 뒤가 검게 나오는 똑딱이 같은 사진을 피할 수 있다. DSLR의 장점은 야경촬영시에도 빛을 발한다. 번들렌즈의 화각이 콤팩트 디카의 화각보다 넓어서 기본적으로 더 역동적인 장면을 잡을 수 있다. 박수현 기자
2006.10.06. 11:11
전자 레인지는 최신형 일수록 사용이 편리하다. 다른 전자제품과는 달리 전자 레인지는 30~50달러에 기능별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어 새로 구입할 경우 최신형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최신형 모델이 갖고 있는 기능 중에서 센서기능과 환류기능은 과거 모델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컨수머 리포트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전자 레인지 65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특히 센서기능이 장착된 제품의 성능이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즈보다 와트용량이 성능 좌우 센서기능은 시중에서 85달러 짜리 모델부터 장착돼 있다. 센서기능은 특정 음식의 조리나 해동시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것을 말한다. 반면 용량(Capacity)으로 표시되는 기능은 광고와는 달리 전자 레인지의 전반적인 성능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즈에 따른 용량보다는 진공관의 크기에 따른 와트 용량이 더 중요한 것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형모델은 600~800와트 대형모델은 850~1650와트의 범위를 보이고 있는데 와트수가 높을수록 조리시간이 단축된다. 그러나 100~200와트의 차이는 실제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1000와트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컨수머 리포트가 9월호에서 추천한 모델을 살펴보면 소형 카운터탑 모델중에서는 에머슨 MW 8992(75달러) 모델이 평점 61점을 받아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 카운터탑 모델중에서는 켄모어 6325(110달러)가 평점 67점을 받아 1위를 대형 카운터탑 모델은 130~220달러인 GE사의 3개모델(JES 2251J JE1860 JE 1460)이 추천모델로 각각 꼽혔다. 부엌 환풍기에 연결되는 오버더 레인지 모델로는 켄모어 Elite 8083(530달러) 월풀 Gold GH 4155XP(430달러)등의 모델이 각각 최고 평점을 받았다. 모델별 평점은 100점을 만점으로 고른 가열기능 해동 사용의 편리성 용량 출력 센서 등 11개 기능별 각 점수를 평균한 것이다. 브랜드별 평가로는 오버더 레인지 모델로는 켄모어 월풀 삼성 패나소닉 LG등 5개 브랜드가 추천 모델로 꼽힌 반면 카운터 탑 모델로는 대형일 경우 GE가 가장 뛰어났다. GE는 대형 모델의 경우 대부분 믿을만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중소형 모델은 켄모어 LG 샤프 등 브랜드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브랜드별로 평가가 쉽지 않았다. 컨수머 리포트지는 'Haier' 브랜드가 종류별로 거의 모두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지적했는데 특히 MWG 10081T(140달러) MWG 100214T(100달러)는 각각 최악의 평점을 받아 비추천 모델로 꼽혔다. ▶ 전자레인지 진실게임 ▷플래스틱과 함께 사용하면 발암물질인 디옥신이 음식에 흘러들어간다. - 아니다. 플래스틱 용기에 디옥신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 사실과 다르다. 플래스틱 랩의 경우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화학 첨가제가 사용되는데 가열시 음식에 흘러 들어갈 수는 있다. 인체에 해를 미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따라서 랩으로 포장한 음식물을 가열할 때는 랩이 음식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거나 아예 종이타월로 덮는 것이 좋다. ▷전자레인지에서 방사능 물질이 새어나온다. - 맞다. 방사능 물질이 새어나오기는 하지만 문을 닫고 있다면 FDA 허용기준치보다 많이 작아 인체에는 해롭지 않다. 그러나 전자레인지의 문이 고장났다면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며 작동중 문을 여는 것도 안전을 위해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음식조리가 끝난 뒤 시간을 두고 문을 여는 것이 좋다. ▷방사능은 암을 유발한다. - 아니다.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방사능에 직접 쏘이면 화상, 백내장, 일시적인 불임 등의 원인이 될수 있지만 대부분 차단되고 일부 새어나와도 허용기준치를 밑돈다. ▷음식의 영양분이 사라진다. - 아니다. 전자레인지는 조리시간이 짧고 물이 적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 스토브에서 조리할 때 보다 비타민, 미네랄 등은 더 많이 보존된다. 시금치에 포함돼 있는 엽산은 전자 레인지로 조리할 때 100% 가까이 보존되는 반면, 스토브로 조리할 시 77%밖에 남지 않는다. 남상혁 기자
2006.10.06. 10:51
최근 IBM사의 노트북 건전지가 화재 발생이 높다는 이유로 리콜 조치됐다. 연방 소비자상품 안전위원회(CPSC)는 지난달 28일 IBM사의 싱크패드 노트북 시리즈의 충전용 건전지를 리콜 조치토록 명령했다.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판매된 총 5가지 모델이 리콜조치(http://www.cpsc.gov/cpscpub/prerel/prhtml06/06270.html) 했다. CPSC측은 지난 2001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47건의 화재 신고를 받았다. 다음은 노트북 사용 안전수칙. ▷ 기종에 맞는 건전지 정품을 사용할 것 ▷ 냉각환류를 방해할 수 있는 소파나 침대 카펫 위에서 사용하지 말 것 ▷ 노트북 건전지로 들어오는 전원부분에 금속성 물질을 닿지 않도록 할것 ▷ 건전지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아 회로의 과열을 유도하지 말것 ▷ 젖거나 뜨거운 곳 위에 올려놓고 사용치 말 것
2006.10.06. 10:51
'천연 초콜릿을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8%나 빠지고 심장기능을 개선한다'는 카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코코아비아 초콜릿(CocoaVia.사진)의 광고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초콜릿의 제조사인 마스(Mars)사는 코코아에서 나오는 플래바놀(Flavanol)이라는 성분으로 인해 심장 질환을 개선하고 혈액순환과 혈관 막힘 증세를 완화해 준다는 학계의 논문에 따라 광고를 내고 있지만 이 논문은 아직 발표되지도 않았고 과학적으로도 입증되기 어렵다는 것. 문제의 이 논문은 현재 임상실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논문의 작성도 이 초콜릿을 제조중인 마스사가 일체 비용을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스사는 하루 100칼로리 짜리 자사의 초콜릿 바를 먹으면 가장 큰 효과가 있다고 명기하고 있으나 오히려 1년동안 복용할 경우 20파운드 이상 체중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스사는 1년간 장기간 복용을 권장하고 있는데 초콜릿 바 1개당 가격이 1달러에 달해 체중증가와 함께 비용도 73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계에서는 마스사가 주장하는 천연코코아에 들어있는 플래바놀의 성분은 코코아 보다 사과 포도 차에 더 많이 함유된 것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2006.10.06. 10:51
◇ 듀이(Dewey) 신발 종합매장이 새로 오픈하면서 세일을 기념 세일을 실시한다. 발레 신발에서 파티용 구두 슬리퍼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신발을 취급하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일리스트가 오픈한 매장으로 미소니 캐스테이너 등의 브랜드도 취급한다. ▷주소및 문의: 1108 Abbot Kinney Blvd. (310)392-2974 ◇ 바클레이 버테라(Barclay Butera) 소파 테이블 램프 인테리어 소품등 가구류 일체를 20~40% 세일한다. ▷주소및 문의: 169 N. La Brea Ave. (323)634-0200 ◇ 이쿠키(Ecookie) 가을 신제품을 세일한다. 티비 트윈클 등의 브랜드 바지및 스커트와 앨리스 앤 올리비아 포스텔라 등의 상의 브랜드를 할인 판매한다. ▷주소및 문의: (310)392-2135
2006.10.06. 10:51
키즈 페어가 열린다. 오렌지카운티 페어그라운드 15에이커를 아이들을 위한 신나는 놀이터로 꾸몄다. 개장시간은 7~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터랙티브 전시 스테이지 쇼 캐릭터 스테이션 직접 체험해보는 파빌리온 등 350개의 프로그램이 행사장 문을 닫을 때까지 쉼없이 펼쳐진다. 테마공원 못지 않는 놀이기구도 설치돼 있다. 키즈페어 레인보우사가 주최하는 페어로 9월부터 샌디에이고 알라메다 카운티 플레즌턴을 거쳐 오렌지 카운티 코스타메사에 입성했으며 내년 3월에는 애리조나 피닉스로 간다. 처음 소개할 쇼는 위글즈 캐릭터 쇼.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호주의 4인조 프리스쿨 밴드 위글즈의 쇼다. 공룡 도로시와 해적 캡틴 페더소드 등 위글즈 멤버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아이들을 웃게 만든다. 메인 스테이지에서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세차례 공연한다. 빨강머리 소녀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와 오렌지 블로섬 진저 스냅 등 그의 친구들이 펼치는 뮤지컬도 하루 세차례 열린다. TV나 책 DVD를 통해 친숙한 셔시바이 드림 밴드와 '블루 이스 포 걸스'등 히트곡으로 10대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8~14세 소녀 팝그룹 젬즈(Gemz)의 라이브 콘서트도 볼거리. 페어에 빠지지않는 단골메뉴 서커스 광대 쇼도 하루 세차례 열린다.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도 적지 않다. 카메라를 앞에 두고 직접 CBS TV 기상 캐스터를 해보기도 하고 프린세스 파빌리온에서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공주로 변신하며 프리텐드 시티에서는 아이들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한 후 분장과 의상을 통해 소방관 의사 경찰관 등이 되기도 한다. 서부시대 총싸움을 펼치는 스턴트쇼 '와일드와일드 웨스트' 다양한 미술재료로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크래프트 시티 해양식물을 관찰하는 버치 아쿠아리움 실제로 배를 타고 바다 위를 순항하는 듯한 시뮬레이션 해양 크루즈 조랑말을 타볼 수 있는 농장 캐리비언의 해적들이 출연하는 해적쇼 스쿠버 다이빙 등 그야말로 아이들 놀이천국이다. 스폰지밥 도라 더 익스플로러 밥 더 빌더 위니 더 푸 클리포드 스쿠비 두 등 25개의 인기 캐릭터들이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인사를 나눈다. 학용품 교육용 놀이 책 의류 육아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부스도 차려져 있다. 입장료 어른 8달러 2~12세 어린이 4달러. ▷주소: 88 Fair Dr. Costa Mesa ▷문의:(866)283-8600/ www.thekidsfaire.com
2006.10.05. 11:51
얼마전 서울에선 '섹스 엑스포'가 열려 시끄러웠다. 선정성 논란 끝에 결국 거의 모든 이벤트를 취소한 채 아수라장으로 끝나고 말았는데 여성단체들의 단호한 반발 속에서도 그곳을 찾았던 일부 남성들은 주변 눈치 보지않고 당당하게 성인용품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LA에서도 에로틱 아트 페어가 열린다. 7~8일 플러머(Plummer) 파크 피에스타(Fiesta) 홀에서 개최된다. 성인용품을 전시하는 건 아니다. 성을 소재로 한 조각 사진 그림 스케치 등 에로틱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70명이 넘는 작가가 참여했다. 벗은 모델을 앞에 두고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에로틱 아트 페어는 톰 오브 핀란드 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행사로 1995년 이후 계속돼 왔다. 톰 오브 핀란드는 같은 이름으로 활동한 화가의 에로틱한 작품을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지금은 뉴욕은 물론 세계 각 도시를 돌며 성애를 주로 묘사한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톰 오브 핀란드의 스케치 작품은 LA카운티 미술관에도 소장돼 있다. 입장료는 10달러. 이틀동안 입장이 가능하다. 7일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8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 7377 Santa Monica Blvd. West Hollywood ▷문의: (323)654-4552/ www.tomoffinlandfoundation.org
2006.10.05. 11:51
우리 민족 최대명절 중 하나인 추석은 중국인에게도 가장 중요한 축제 중 하나다. 그들도 중추절에는 월병이라 불리는 떡을 만들어 먹고 형형색색 화려한 등불을 밝혀 들고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빈다. LA차이나타운에서 열리는 '문(Moon) 페스티벌'은 남가주에서 가장 오래된 중추절 축제다. 올해로 69회를 맞는다. 내일(7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센트럴 플라자에서 열린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로 참가는 무료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소림사 승려들이 선보이는 1500년 전통의 소림무술. 붉은 도복을 차려입은 10여명의 무승들이 칼과 창 봉 등 다양한 무기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고난도 무예를 펼친다. 여러개의 창을 세우고 창끝으로 몸을 지탱해 버티거나 바늘을 던져 유리판을 뚫는 등 엄청난 내공의 무예를 구경할 수 있다. 중국 전통악기로 연주하는 달과 관련된 옛 음악도 관심을 모은다. 해금인 듯 바이올린인 듯 가슴을 파고드는 얼후의 선율은 동양적 향수와 평화를 느끼게 하고 비파는 서정적 멜로디에 경쾌하고 열정적인 분위기를 얹어낸다.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은 피닉스 베이커리는 팥과 연근 대추 계란 노른자 등으로 속을 채운 다양한 모양의 월병 만들기 시범을 펼친다. 만들어진 월병은 어둠이 내린 후 오고가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중추절 가장 중요한 행사인 달을 보며 소원빌기를 위해 보름달을 온눈으로 볼 수 있는 망원경도 설치해놨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문 페스티벌'은 미즈 LA차이나타운 퀸 선발대회로 막을 내린다. ▷주소: 943 N. Broadway LA ▷문의: (213)680-0243/www.chinatownla.com 신복례 기자
2006.10.05. 11:51
'가위 바위 보'는 세 번해서 승부를 가린다. 인생은 한 번으로 끝나지만 그 한 번 뿐인 인생을 위해 수없는 반복을 거듭한다. 세상 만사 저절로 쉽게 되는 건 없다. '누워 떡먹기다'며 겁없이 사는 사람도 있지만 떡도 바로 앉아 꼭꼭 씹어 먹어야 체하지 않는다. 잠도 열심히 자야 꿈도 꾸고 낮에 꾸는 '꿈'은 두 발로 부지런히 뛰어야 건질게 있다. 성공은 실패의 '연장전'이고 그 '완성품'이다. 꿈을 향해 수없이 날린 화살 들 중에 과녁에 가장 가깝게 맞은 것들을 이름하여 '성공'이라 부른다. 인생살이는 복습할 수도 없고 리플레이(Replay)도 불가능하지만 재활용은 가능하다. 어제의 실수가 모여 '약'이 된 것이 '경험'이고 경험의 나이테가 '연륜'이다. 이미 날아간 화살을 되돌릴 순 없지만 땅에 떨어진 '화살'을 모아 '재생'시키는 일은 가능하지 않을까. '르네상스(Renaissance)'란 불어로 '부활'이란 말이다. 원래는 '재생'(再生.rebirth)이란 뜻으로 고전 텍스트의 재발견을 의미한다.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를 이상으로 삼아 부흥시킴으로 새 문화를 창조하려는 사상 문학 미술 건축에 이르는 다방면에 걸친 정신운동이 '문예부흥'이다. 1550년 이탈리아의 화가이자 역사가인 조르조 바사리가 '이탈리아 미술가 열전'에서 '미술의 재생'이라고 언급함으로서 르네상스 개념은 주목을 받게됐다. 미술사를 빛낸 미켈란젤로 다빈치 라파엘로에 의해 절정을 이루며 화려한 꽃을 피운게 된다. 르네상스는 예술세계에만 국한되지않고 중세의 억압에서 인간본성에 관한 재인식과 재수용을 촉구하는 정신운동으로 인류 문명사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중세를 인간성이 말살된 암흑시대라고 부른다. 르네상스 운동이 인간본성에 접근하며 억압된 정신세계에 부흥의 불길을 이르킨 것처럼 삶에도 차가운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 '문예부흥'이 필요하다. 미중서부에서 활동하고있는 한인 미술협회 화가 17인의 전시회가 열렸다. 고국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이민 결혼 출산 직업등의 공백기를 용케도 견디며 미술이 '죽어도 좋아' 그 인연을 끊을 수 없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밥도 술도 돈도 되지 못하지만 다시 태어나도 그 길을 가겠다는 사람들의 소박한 축제였다. 인생에서 '르네상스'란 말은 '절정기' '융성기'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인간은 크게 분류해 세번의 암흑기를 거쳐 르네상스를 맞는다. 암흑기를 잘 견뎌내며 내실을 기한 사람은 부활의 환희를 맛볼 수 있다. 인생의 첫번째 르네상스는 부모의 손길을 벗어나 한 인간으로 태어나는 청소년 시절의 홀로서기다. 두번째는 배우자나 직업과의 전쟁(?)에서 살아남는 청장년시절의 투쟁사다. 마지막은 죽어가는 육신에 던지는 영혼의 도전장이다.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인생의 마지막 촛불을 찬연하게 태워 스스로를 바로 세우는 일이다. 인생의 암흑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깃발을 꽂을 고지가 어디에 있는지 무슨 색깔의 깃발을 원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인생의 예술가다. 지나간 열차를 되돌릴 순 없지만 철로가에 핀 코스모스를 꺾으며 '부활'을 꿈꾸는 사람의 내일은 뜨거운 바람이 분다. 인생의 반란은 아름답다. 건강한 반란 신선한 일탈을 꿈꾸지 않는 사람은 지리멸렬한 생을 산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새로운 것으로 채워지는 삶은 역동적이다. 나홀로 가는 길이라도 좋다. 그 길의 끝이 보이지 않는 다해도 꿈으로 연결된 것이라면 두려울게 없다. 르네상스는 매일의 삶 속에서 일어난다. 부서진 꿈 흩어지는 낙엽을 주우며 재생의 의미를 깨닫고 '르네상스'를 꿈꾸는 사람은 인생의 대가요 창조자다.
2006.10.05. 11:41
수확의 계절이다. 별 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음에도 태양과 대지는 올해도 다름없이 풍요로운 결실을 맺어주었다. 배가 주렁주렁 열린 과수원 주인의 기쁨 포도가 풍작을 이룬 포도원 주인의 기쁨은 바로 우리들의 것이기도 하다. 축하할 이유는 그것으로 충분하다. 태양이 대지의 열매를 주렁주렁 영글게 하는 계절 남가주 곳곳에서는 결실의 축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돼 10월 한달 내내 우드랜드힐스의 피어스 칼리지에서 열리게 되는 '핼로윈 추수 페스티벌'은 어린이들이 농장에서 호박을 직접 고르고 동물과의 교감을 느끼며 헤이 라이드 페리스 휠 5에이커의 콘 메이즈 유령의 집 등 온 가족이 즐길 만한 가을 행사들로 가득한 축제다. 축제를 앞둔 공원에는 주황색 잘 여문 호박들이 넝쿨째 굴러다니고 있다. 농장에서 키운 옥수수와 인디안 옥수수 스쿼시 역시 잭오랜턴용 호박과 함께 판매된다. 좋은 품질의 식용 호박도 있다. 껍질이 붙어있는 색색의 옥수수와 호박들을 골라 집안 곳곳에 놓아두면 커튼을 바꾸지 않아도 가을 분위기가 흠뻑 난다. 축제에는 호박 시장 말고도 가족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들이 가득하다. 어린이들이 팔짝팔짝 뛰어오르는 점핑 펌프킨과 문바운스는 물론이고 당나귀 타기와 페팅 주까지 있어 마치 컨트리페어에라도 온 느낌. 그야말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들을 체험해 볼 수 있게 돼 있다. 2가지의 유령의 집과 유령 트레일을 따라 가며 공포를 즐길 수도 있다. 축제 측에서는 유령의 집에 출연할 배우들을 공모해 직접 출현시키기도 한다. 사람들을 놀래키기를 좋아하는 이들을 적극 환영한다. 5에이커 미로찾기 ‘끈기 시험대’ 새로운 인기 레포츠 ‘콘 메이즈’ 질서로 가득한 세계에 살다보면 혼돈이 그리워지는 걸까. 가끔씩은 이런 미로에 빠져 마냥 길을 잃은 채 헤매고 싶다.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 갔던 여름 방학의 어느 날, 키가 장대같이 큰 옥수수 밭에 파묻혀 길을 잃던 경험은 없는지. 도시에서 사느라 흙을 밟아본 지 오래되다 보니 별의 별 기억이 다 그리워진다. 사각사각 소리를 내는 옥수수 밭을 헤매던 추억을 되살리고 싶다면 피어스 칼리지에서 열리게 되는 핼로윈 추수 페스티벌의 옥수수 미로로 길을 나서보자. 시럽과 기름을 만드는가 하면 삶아 먹고 구워 먹고 튀겨 먹고 수프와 샐러드를 만드는 등 3500가지의 사용 방법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옥수수. 이렇게 다양한 옥수수의 용도 가운데 또 한 가지가 더해졌으니 바로 옥수수 미로. 평범한 옥수수 밭을 수수께끼 투성이의 미궁으로 만든 옥수수 미로는 운동과 레저를 겸한 전혀 새로운 개념의 레포츠 공간이다. 올해 핼로윈 추수 축제에서는 파이어맨의 모양으로 꾸며진 옥수수 미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콘메이즈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이들은 대부분 농장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사람들이다. 농작물이 크는 것을 지켜봤던 그 소중한 체험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바람으로 옥수수 미로를 제작하게 되었다고들 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농산물이 어떻게 자라나는지 배울 수 있는 교육적이고도 독특한 이 레저는 빠른 속도로 사람들 사이에 퍼져나가고 있다. 작년 콘 메이즈에서는 콘 메이즐 찾은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났다. 아이들과 온 부모들은 옥수수가 어떻게 자라나는지를 자녀들에게 보여주느라 바쁘다. 나이 드신 부모님과 함께 온 자녀들은 그들 부모들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도록 천천히 걷는 모습이다. 연인들은 일부러 아무도 보이지 않는 막다른 골목으로 가 입맞춤을 나누기도 한다. 학교 등 단체 손님들은 팀을 나누어 누가 빨리 미로를 빠져나오나 게임을 한다. 5에이커의 미로를 빠져나오는 데 드는 시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평균 45분~1시간 30분 정도. 30분 만에 빠져나오는 사람도 있지만 2시간이 넘도록 헤매는 이들도 많이 있다. 당신의 방향 감각과 출구를 찾으려는 의지는 어느 정도인지 한번 도전해 보자. 콘 메이즈는 학급 단위의 필드 트립, 생일 파티, 회사 팀워크 개발 등의 프로그램으로도 응용될 수 있다. <핼로윈 추수 축제> ▷행사 일정: 10월 31일(화)까지 일~목요일은 오전 10시~오후 10시. 금·토요일은 자정까지. 나이트 어드벤처 콘 메이즈는 매일 열린다. 2가지 유령의 집과 핼로윈 트레일은 10월 6~8, 12~15, 18~22, 24~31일에 열린다. ▷가격: 행사는 무료. 콘 메이즈와 3가지의 유령의 집과 핼로윈 트레일의 가격은 각각 12달러, 유령의 집과 핼로윈 트레일 3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콤보 패스는 20달러. 콤보 패스에 콘 메이즈를 더하면 25달러. VIP 패스는 25달러. ▷행사 장소: Pierce College - 6498 DeSota Ave. Woodland Hills. 101번 북쪽 방향을 타고 가다 De Soto Ave. 출구에서 내려 우회전하면 Erwin을 지나 계속 오른쪽으로 Halloween Harvest Festival 사인이 보인다. Victory Blvd East에서 우회전. ▷문의: (818) 999-6300 www.halloweenharvestfestival.com 스텔라 박 기자
2006.10.05. 11:41
내일(7일) LA다운타운은 흥겨운 축제 마당으로 탈바꿈한다. 그랜드 애비뉴 길을 따라 늘어선 뮤직센터와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현대미술관(MOCA), 콜번 스쿨, 중앙도서관 그리고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Cathedral of Our Lady of the Angels)에 이르기까지 LA를 대표하는 예술 기관들이 손을 잡고 지역주민을 위해 ‘다운타운 문화 집들이’를 펼친다. 4가에서 템플까지 다섯 블럭을 막은 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속되는 거의 모든 공연과 이벤트 전시회는 무료다. 행사만이 아니다. 멕시코 식당인 시우다드(Ciudad) 켄달스 브라세리 피노 그릴 등 주변의 유명 식당들도 1가와 2가 사이에 부스를 차려놓고 5달러 이하로 식당이 자랑하는 맛보기 음식을 제공한다. 이름하여 '그랜드 애비뉴 페스티벌'. 다운타운 비즈니스 개발 구역센터(DCBID)가 LA를 21세기 문화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비전 으로 준비한 행사다. 올해가 3회째다. LA의 대표 문화시설들을 한꺼번에 둘러보며 무료로 공연.전시를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각 기관별로 즐길 만한 행사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 뮤직센터 분수대 광장에 가면 심심할 겨를이 없다. 재즈밴드 발레 서부 아프리카 댄스 앙상블 일본 음악 등 쉼없이 공연이 이어지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아트 워크샵도 열린다. 센터앞 거리에선 갖가지 드럼을 두드려보는 드럼 다운타운 노래 배우기 워크샵도 있다. ◇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 오전 11시 성당앞 광장에선 하모니즈 걸스 합창단의 성가 공연이 있고 오후 1시에는 성당 안에서 웅장한 화음의 오르간 콘서트가 열린다. 축제 내내 광장에선 이탈리안 색분필 화가들의 그림 그리기 시범도 있다. ◇ 갤러리 로(Gallery Row) 아트 페어 2가와 3가 사이에 마련된 아트 페어에는 10여개의 지역 화랑들이 참여한다. 그림 뿐 아니라 다양한 공예품과 디자인도 선보인다. 금.은세공 보석에서 도자기 수작업으로 만든 드레스 목공예품 등 20명에 가까운 작가가 참여했다. 싼 값에 그림이나 공예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바로 옆에 있는 콜번 스쿨에선 낮 12시 재학생들의 마임 공연으로 시작해 오후 1시와 3시 콜번 발레단의 발레공연이 이어진다. 현대미술관(MOCA)은 입장료 없이 전시회를 둘러볼 수 있고 낮 12시부터는 미술관 밖 거리에 드로잉을 할 수 있는 천막이 차려진다. ◇ 메인 스테이지 그랜드 퍼포먼스 3가와 4가 사이에 마련된 스테이지에선 오전 11시부터 매 시간별로 공연이 이어진다. 영화 '맨 온 파이어'(Man on fire)의 삽입곡으로 알려진 멕시칸 밴드 킨키를 비롯해 무그 마니아 MC 레이의 록 콘서트가 열린다. 오후 1시45분에는 멕시코 요리 타말레를 맛있게 만드는 법을 보여준다. ◇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5차례의 무료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하지만 객석수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공연 1시간전부터 선착순으로 티켓을 발부한다. LA필하모닉 티켓 부스에 가면 1인당 4장씩 준다. 오전 11시 LA필하모닉 멤버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의 연주가 있고 이후 3차례 공연은 다카 힙합 오케스트라가 특별 게스트와 함께 꾸민다. 오후 4시 크리스토프 불의 오르간 리사이틀로 막을 내린다. 공연장 복도와 정원에서는 오후 4시까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트 워크샵이 열린다. 이밖에 LA 중앙도서관에선 책 '노킹 온 우드'를 연극으로 꾸민 공연이 오후 2시와 3시에 열린다. 지역 라디오 방송인 KCRW도 부스를 차렸다. 키보드와 드럼을 두드려보고 자신의 연주를 공짜 CD에 녹음할 수도 있다. ▷문의: (213)624-2146/ www.downtownla.com 신복례 기자
2006.10.05. 11:11
2006.10.02. 16:59
며칠 있으면 추석입니다. 하늘에선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휘영청 떠올라 환하게 빛나는 보름달, 생각만해도 얼굴의 근육이 부드럽게 풀리지 않습니까. 그날 만큼은 여러분 얼굴도 보름달 처럼 환히 빛나길 바랍니다. 한국에 모여 있는 일가친척에게 안부전화도 하고 이곳 미국에서도 만날 수 있는 거리에 사는 가족들이라면 모여서 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나면 어떤 얘기를 나눌건가요. “오늘만큼은 내가 만나는 사람들 얼굴에 환한 보름달을 띄우겠다” 이런 다짐은 어떨까요. 우리 엄마가 환하게 웃을 때가 언제였더라, 내 아내는 이럴 때 행복한 미소를 지었지, 그렇게 하니까 아이들의 얼굴에 행복한 표정이 떠올랐었지, 한번 곰곰히 떠올려봅니다. 저의 경우는 값비싼 선물을 주고 받았을 때보다 따뜻한 말과 관심으로 제가 이사람에게서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꼈던 때인 것같습니다. 아마 다른 많은 사람들도 그렇지 않을까요. 걱정해주고 편들어주고 진심을 담아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그럴때 엄마도 남편도 아이들의 얼굴에도 행복한 웃음이 감돌았던 것같습니다. 추석명절은 특히 그렇게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는 때가 아닐까 합니다. 과거일로 남은 서운한 앙금이 있다면 그냥 묻어두고 내가 잘못한 일이 있었다면 사과의 말을 전해보세요. 비행기를 타고 가다 갑자기 추락하는 일을 당했다고 칩시다. 죽음이 코 앞에 닥친 상황에서도 그 때 그 사람이 나한테 그랬었지, 나쁜 놈하며 역정을 낼까요, 아니면 못받은 돈때문에 서운함 때문에 가족끼리, 친했던 친구끼리 담을 쌓고 미워하며 지내온 걸 후회할까요. 죽을 거같이 미워했던 사람도 10년 세월이 지나면 내가 그때 왜 그렇게 그를 미워했는지 이유도 잘 기억나지 않고 때로 상대방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곤 합니다. 그런데 상대방과 화해하기 위해서 꼭 10년이란 세월을 보내야만 할까요. 직장에서 만나는 동료들에게도 마음을 담아 먼저 인사를 전하거나 관심을 보여보세요. 썰렁한 분위기의 직장이라고 남탓만 하지말고 내가 받기를 워하는 것처럼 동료에게도 해보는 겁니다. 환히 빛나는 보름달 그럼 한번 띄워볼까요.
2006.10.02. 16:52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타샤 튜더 지음 월북 펴냄 동부에 갈 일이 있으면 꼭 한번 들리고 싶은 곳이 있다. 버몬트주 시골에 있는 타샤 할머니네 정원이다. 19세기 전원풍 정원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는 곳이다. 담쟁이 덩굴과 장미, 라일락이 낡은 농가 건물을 휘감고 있고 헛간 마당에는 염소와 산양, 닭들이 돌아다닌다. 집 앞 정원에는 노란 수선화와 여린 레몬빛 수선화 무리속에 분홍색 돌능금꽃, 진보라 참제비고깔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무려 30만평의 꽃밭이다. 눈 녹는 4월부터 찬서리가 내리는 10월까지 노란 미나리아재비, 밝은 주황색 양귀비, 연분홍 작약, 흰 나리 등 온갖 꽃과 나무들이 피었다 지며 색의 향연을 펼친다. 가을에는 밭에서 호박, 감자, 당근, 양파를 거둔다. 책에 나온 사진들만 봐도 눈이 흐뭇해지고 마음은 따뜻해진다. 직접 그의 집을 찾았던 사람들은 모두 그곳을 숨막힐 만치 아름다운 별세계에 들어간 기분이라고 했다.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올해 아흔한 살인 타샤 할머니가 직접 쓴 생활 에세이다. 지금까지 70여년간 100권이 넘는 그림책을 낸 유명 동화작가다. 어릴 때 우리도 읽었던 ‘비밀의 화원’ ‘소공녀’의 일러스트를 그렸고 독창적인 동화책에 주어지는 칼데콧상도 받았다. 그의 그림은 백악관의 크리스마스 카드나 엽서에도 사용된다. 하지만 지금은 그가 35년 넘게 홀로 가꿔온 정원으로 더 유명하다. 일년 내내 꽂이 지지 않는 ‘비밀의 화원’이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 중 하나로 꼽힌다. 타샤는 자신이 만든 이 세계를 ‘이 세상의 낙원’이라고 부른다. “우리집 정원은 나의 자존심이예요. 정원에 관해서라면 결코 겸손하고 싶지 않아요. (...) 살벌한 세상 속에서도 나는 정원으로부터 기쁨을 찾을 수 있어요. 정원에 씨를 뿌리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코네티컷강 건너편의 버려진 농장 부지를 사 1천개도 넘는 수선화 구근을 차례차례 배낭에 담아 30센티미터도 넘는 눈밭을 헤치고 다니며 심은 것이 농장에서의 첫 일이었으니 그녀의 자부심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리라. 그 정원에서 타샤 할머니는 19세기적 삶을 살고 있다. 헛간에서 기르는 염소의 젖으로 버터와 치즈를 만들고, 직접 기른 아마로 실을 잣고 베틀로 천을 짜서 옷을 만든다. 손수 기른 산딸기로 잼을 만들고 장작을 지펴야 하는 스토브로 요리를 한다. 입는 옷도 19세기 옛날 옷, 그릇도 가구도 19세기 것을 고집한다. 새벽부터 쉬지 않고 농장일을 하지만 오후에는 직접 키워 말린 허브를 끓여 티타임을 즐기고 틈틈이 정원에 핀 꽃과 헛간 동물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다. 저녁에는 자신이 만든 마리오네트 인형으로 동네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을 공연한다. “우울하게 지내기엔 인생이 너무 짧고” “삶은 꿈을 향해 느리지만 쉼없이 나아가는 발걸음”이라고 생각하는 그에게 행복이란 해질 무렵 현관 앞에 앉아 카모마일 차를 마시며 개똥지빠귀의 고운 노래를 듣거나 추운 늦겨울 정원에 수선화가 무리지어 피어나는 것을 보는 것이다. 사랑이 넘치는 평온한 할머니의 표정은 보는 이에게 행복을 전염시키는 듯하다. 책제공: 알라딘US(213-739-8107) 신복례 기자
2006.10.02. 16:50
2006.10.02. 12:12
이번에 소개 하려는 와인 빈 산토(Vin Santo)와 후식 판포르테(Panforte)는 토스카나 정찬요리에서 이 돌치(I dolci)라 불리는 마지막 코스다. 이것을 포함하니 토스카나 지방의 와인과 음식 소개는 벌써 아홉번째가 되었다. 다른 이탈리아 지방들은 많아야 세번을 넘기지 않았으므로 정찬 소개도 있었지만 지나치게 토스카나 지방에 많이 집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토스카나의 잘 알려진 와인을 다 소개하기에는 이것으로도 모자란다는 느낌이 들 만큼 이 지방은 빼어난 와인들이 많다. 그리고 토스카나 지방은 와인뿐 아니라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아주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다. 자연이 만든 풍광과 사람이 만든 구조물이 여기처럼 조화롭고 아름답게 나타나는 곳은 흔하지 않다. 거기다 이 지방 출신 사람들을 보더라도 문학계의 단테 페트라르카 보카치오 미술 건축계의 조토 브루넬레스키 보티첼리 다 빈치 미켈란젤로 이 외에도 갈릴레이 피보나치 푸치니등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각 분야에 포진 해 있다. 여기에 토스카나의 또 하나 자랑거리인 빈 산토는 포도를 짚더미 위에 건조시켜 당분을 농축시킨 다음 만드는 와인이다. 양조과정에서는 참나무통이나 밤나무 통을 사용한다. 쓰이는 포도품종은 토스카나에서 많이 쓰이는 화이트 와인 품종인 말바지아와 그레게토가 쓰이며 산조베제같은 레드와인 품종도 약간씩 섞는다. 전통적인 제조방법과 현대적 공정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전통적인 방법으로 빈 산토를 만들면 가격이 매우 비싸진다. 빈 산토도 원산지 증명 지역이 있는데 키안티 키안티 클라시코 몬테풀치아노(Moontepulciano)들이 있다. 이름있는 이 지역의 와인 제조업자 거의 모두 빈 산토를 만든다고 보면 된다. 가장 명성이 높고 그러면서 가장 구하기 힘든 빈 산토는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인기가 좋고 생산량이 많은 레드 와인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Vino nobile di Montepulciano)를 만드는 아비뇨네지(Avignonesi)다. 이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와 뛰어난 품질과 적절한 가격의 스칸 데지데리오(Desiderio)를 만드는 아비뇨네지의 빈 산토는 맛 본 그 자체가 굉장한 축복이다. 카라멜을 녹인 듯한 점성 그러면서도 끈적거리지 않고 부드러운 감촉 거기에다 셀수 없을 만큼의 다양한 과일과 과자향이 퍼지며 기나긴 여운을 가진 이 와인은 일반 시중에서 구하기가 쉽지는 않다. 일류 이탈리아 식당에서나 가끔 볼 수 있을 정도로 생산량이 작고 가격도 매우 비싸다. [후식 판포르테] 토스카나 정찬의 마지막 후식 이 와인과 잘 어울리는 후식은 시에나의 유명한 판포르테(Panforte)다.‘강한 빵’이라는 뜻을 가진 이 후식은 원래 크리스마스때 종교적 의미가 가미되어 즐기는 것이다. 요즘은 항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후식이 되어있다. 판 포르테는 13세기 초부터 문헌에 등장하는 오랜 전통의 음식이기도 하다. 과일 말린것과 아몬드를 준비하고 향료는 계피, 코리앤더, 넛맥, 클로브, 애니스등을 쓴다. 밀가루와 꿀을 이것들과 함께 섞어 반죽해 화씨 350도에서 조리한다. 모양은 납작한 케이크와 같다. 색이 짙은 황금빛이 되면 다 된 것이다. 감미로운 빈 산토와 달콤한 판 포르테는 길고 호화로운 토스카나 정찬의 마지막 코스로는 너무나 좋은 환상의 맛을 보여준다.
2006.10.02. 11:11
무심코 올려다 본 밤하늘의 달이 쟁반처럼 둥글고 밝기가 대낮 같다. 그러고 보니 나흘 뒤는 한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태평양 너머서도 고향에서와 다름없는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조상들의 소박한 바람을 헤아려 본다. 들판에 벼가 누렇게 익고 과일 나무에는 어린애 머리만 한 사과와 배가 주렁주렁 매달리는 계절. 한 해의 수확물로 정성껏 조상들께 올리는 차례 상은 미학적으로나 영양학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웰빙 음식이다. 다양한 제철 음식을 사용해 5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고 오방색이 골고루 들어가 모양새도 아름답다. 추석 차례 상에 오르는 대표적 음식들로는 햅쌀로 빚은 송편 3가지 탕(육탕 어탕 소탕 또는 토란국) 삼색나물(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삼적(三炙 어산적 고기산적 또는 닭산적 야채적 또는 두부적) 버섯 생선 고기 호박 두부로 만든 전(煎) 약포 어포 장포 등의 포(脯) 햇김치 나박김치 장김치 그리고 식혜 수정과 배숙 배화채 등의 음료 유과 다식 등 한과 그리고 밤 대추 사과 배 감 등의 햇과일이 있다. 대표적 추석 음식인 송편에는 하늘의 씨앗인 보름달과 알알이 여문 알곡을 뜻하는 멋스러움이 담겨 있다. 솔잎의 피크노제놀이란 성분은 산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커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음력 8월의 날씨에 송편이 부패하지 않도록 신선함을 유지시킨다. 삼색나물의 경우 흰색은 조상을 의미하는 뿌리나물 도라지를 쓰고 검은색은 부모를 뜻하는 줄기나물 고사리를 사용하며 푸른색은 나를 상징하는 잎나물 미나리를 쓴다. 삼적은 바닷고기인 어적 네발짐승인 육적 두부나 각가지 야채꽂이로 만든 야채 적으로 자연이 내린 음식을 고루 맛보게 하기 위함이다. 육탕 어탕 소탕의 3가지 탕은 천지인의 화합을 의미한다. 생선의 으뜸인 조기는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올린다. 북어포는 동해바다의 대표적인 어물이자 머리도 크고 알이 많아 훌륭한 아들을 많이 두고 부자가 되게 해 달라는 염원을 담아 차례 상에 올린다. 제사용 음식은 예로부터 소금으로만 간을 하고 짜거나 맵거나 현란한 색깔을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양념이 발달하기 이전에 제사문화가 굳어졌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귀신이 붉은 색과 강한 향을 싫어한다고 해서 고춧가루와 마늘처럼 향이 강한 양념은 사용하지 않고 가능한 모든 음식을 자연의 맛에 가장 가깝게 만들었다. 따라서 차례 상에 오르는 도라지나물은 하얗게 무치고 닭찜도 간장으로만 조미한다. ▶ 삼색 꼬치 전 .재료: 게맛살 3줄 산적용 쇠고기 100그램 느타리버섯 100그램 쪽파 12개 밀가루 5큰술 달걀 2개 소금약간 고기양념(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후춧가루 참기름 약간씩) .만드는 법: 게맛살은 5센티 길이로 썰고 세로로 이등분 한다. 쪽파는 게맛살 길이로 앞의 흰 부부만 잘라 놓고 씻어 물기를 뺀다. 산적용 쇠고기도 같은 길이로 잘라 고기 양념에 조물조물 주물러 재운다. 느타리버섯은 비슷한 길이를 골라 깨끗이 씻은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꼬치에 게맛살과 느타리버섯 쇠고기 쪽파 순서로 꿴다. 완성된 꼬치를 밀가루와 달걀물에 번갈아 담가 얇게 옷을 입힌 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부쳐낸다. ▶ 전유어전 .재료: 흰살 생선 포 뜬 것 200그램 소금 1큰술 밀가루 1/2컵 달걀 2개 흰 후춧가루 식용유 약간씩 .만드는 법: 얇게 포 뜬 흰살 생선을 접시에 펼치고 소금과 흰 후춧가루로 간한다. 그릇에 알끈을 제거한 달걀을 멍울 없이 풀고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한다. 흰살 생선 재운 것을 밀가루에 얇게 옷을 입혀 잔 가루를 털어내고 달걀 물에 담가 옷을 입힌다. 뜨겁게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흰살 생선 옷 입힌 것을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 토란국 흙 속의 알이라는 뜻의 토란은 추석 전후에 가장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좋다. 변비를 예방하며 뱃속의 열을 내리고 위와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 소화를 도와 과식으로 배탈 나기 쉬운 추석에 좋은 계절 식이다. ·재료: 토란 500그램, 표고버섯 6장, 우엉 1/2뿌리, 무 1/4개, 두부 1모, 채친 다시마, 들깨즙, 쌀뜨물, 식용유, 소금 약간씩 만드는 법: 표고버섯은 불려 먹기 좋게 자르고 불린 물은 따로 둔다. 두부는 0.5센티 두께로 썰어 소금을 뿌린 후 노릇노릇하게 구워 식힌다. 두부를 부쳐 국에 넣으면 풀어지지 않고 맛있어진다. 토란은 소금을 넣은 쌀뜨물에 삶아 색이 파래지고 미끈거리는 것을 막는다.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표고버섯과 채친 우엉을 볶은 후 우엉과 표고버섯 불린 물을 조금씩 붓고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물, 채친 다시마, 무, 토란을 넣고 재료가 무를 때까지 푹 끓인다. 부친 두부와 들깨 즙을 넣어 한소끔 끓인 후 소금 간한다. ▶ 송편 ·재료: 멥쌀가루 5컵, 끓는 물 약간, 소금 *속재료 1/2컵, 녹두 1컵, 밤 1컵, 대주 1컵 소금, 설탕 꿀 약간씩 ·만들기: 쌀은 물에 5시간 이상 불린 뒤 건져 물기를 뺀 다음 가루로 빻아 체에 한두 번 내린다. 끓는 물에 소금을 푼 뒤 체에 내린 쌀가루를 익반죽 한다. 반죽이 마르지 않게 젖은 면보로 잘 덮어둔다. 참깨는 물에 불려 껍질을 벗기고 씻어 볶은 후 꿀, 소금, 설탕 간을 맞춰 소를 만들어 둔다. 녹두는 물에 불려 껍질을 제거한 후 찜통에 쪄 소금, 설탕 넣고 소를 만든다. 밤과 대추도 소로 준비한다. 반죽을 조금씩 떼어 둥글게 굴린 뒤 가운데를 눌러 살짝 파이게 해 여러 가지 속을 넣어 송편을 빚는다. 찜통에 솔잎을 깔고 송편이 겹치지 않도록 놓고 떡이 말갛게 될 때까지 찐다. 떡이 익으면 바로 꺼내 찬물에 넣었다가 건진 뒤 소쿠리에 물기를 빼고 참기름을 고루 발라 식힌다. 반죽에 쑥을 넣어 녹색을 낸 쑥 송편, 오미자를 넣어 빨강 색을 낸 오미자 송편, 포도를 넣어 보라색을 낸 포도즙 송편, 치자를 넣어 노란색을 낸 치자 송편으로 응용할 수 있다. 송편에 들어가는 참깨는 오장의 기운을 보충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해주며 노화를 막아주며 변비 환자에게도 좋다. 스텔라 박 기자
2006.10.02. 11:11
한가위를 맞은 외식은 아무래도 한식이 제격일 것 같아 레스토랑 거리로 유명한 베벌리힐스의 우래옥을 찾아봤다. 60년 전통의 우래옥(又來屋)은 해방 이듬해에 문을 연 평양냉면 전문점, ‘서북관’을 그 전신으로 한다. 평양에서 명월관을 경영하다 광복 직후 월남했던 고 장원일씨는 1946년 현재의 주교동 118-1번지 자리에 우래옥을 창업했다. 한국전쟁 이후 식당을 재 개업하면서 ‘다시 와서 연 식당’이라 해 또 ‘우(又)’자, 올 ‘래(來)’를 사용했는데 훗날 이 상호는 “한번 온 손님은 잊지 않고 다시 온다”는 의미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 1974년 LA를 시작으로 1977년 뉴욕 1981년 워싱턴 1996년 시카고에 차례로 오픈한 우래옥 분점들은 최고급 레스토랑 반열에서 성업 중이다. 현재 마당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웨스턴 가의 우래옥은 내년 7월쯤 다시 문을 열 예정.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통의 한식을 맛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혼자만의 것은 아니다. 우래옥은 서울 주교동의 본점으로부터 각 지점들에 이르기까지 하나 같이 평양냉면의 전통을 온전히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초창기 주방장은 평양냉면에 정통한 요리사였다. 서울 주방장은 맛의 비법을 고스란히 주방식구들에게 전해주었고 우래옥의 해외진출 때도 큰 역할을 했다. 뼈를 넣지 않고 쇠고기만으로 우려내 진하고 고소한 육수에선 특유의 담백한 풍미가 그대로 살아나오고 면에서는 싱싱한 메밀 향이 느껴진다. 새콤달콤한 맛에 길들여진 젊은 세대에게 이런 육수 맛은 밍밍하게 느껴지기 일쑤다. 우래옥의 고객층들이 비교적 연령대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전통의 맛을 고수하고 있다는 이야기일 게다. 베벌리힐스 라시에네가 레스토랑 거리에 위치한 우래옥의 외관은 방패연으로 장식돼 우리의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한 가운데 나무장작을 피운 벽난로는 가을을 맞아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공기를 따뜻하게 덥혀주고 있다. 현대적이면서도 도회적인 인테리어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특별한 날의 외식을 더욱 기억에 남게 한다. 베벌리힐스 우래옥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독특하게 결합하고 동서의 맛이 하모니를 이룬 '누보 코리안' '진화된 한식'을 맛볼 수 있다. 전통의 맛을 살리면서도 상차림과 서비스 방식은 프랑스 식이라 더욱 세련되고 스타일 있는 외식 경험을 할 수 있다. 최상의 재료만을 이용해 한 차원 높게 업그레이드 시킨 우래옥의 음식에 매료된 고객층들은 상당히 두텁다. 베벌리힐스 지점의 고객은 90% 이상이 타인종들. 입맛을 돋우는 전채는 한인타운 어느 곳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메뉴들로 꾸며져 있다. 대합을 잘게 썰어 양념해 다시 조개껍데기에 넣고 불을 붙여 서빙하는 대합구이는 유쾌한 외식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전채. 청정 바다의 향기 가득한 맛도 기억할 만하다. 각종 야채와 고기를 넣어 고운 색깔로 조리해 낸 잡채도 인기가 높다. 녹색 밀전병에 게살을 넣고 돌돌 만 게살 말이 전채는 한식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상차림이 돋보인다. 냉면과 함께 우래옥을 대표하는 메뉴는 불고기와 갈비 소금구이 등 각종 바비큐 종류들. 그라나이트 테이블 위 그릴에 생고기를 얹어 구우면 연기를 제거해주는 최첨단 기구가 설치돼 연기가 전혀 나지 않는다. 육회 수준으로 신선한 불고기는 한국 손님보다도 오히려 외국 손님들에게 더 인기가 좋다. 화분 모양의 그릇에 신선한 화초처럼 담아내오는 상추를 보며 눈썰미 좋은 주부들은 손님상차림의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베벌리힐스 우래옥의 한정식은 상 모양으로 특수 주문한 나무 쟁반 위에 보기에도 고운 음식들이 경기도 이천 공장에서 맞춘 도자기에 담겨져 나온다. 인사동에서 구입한 훈민정음 적힌 창호지 위에 얼음을 얼려 만든 그릇을 놓고 가지런히 늘어놓은 생선회는 가히 예술이라 칭할 만하다. 얼음 사이로 비쳐지고 얼음이 녹으면서 언뜻언뜻 보이는 훈민정음 창호지는 한국의 미를 한껏 발한다. 무쇠 솥 잡곡밥 찌개 조기구이 삼색전 명란 젖 김 게장 외에도 10 여 가지 반찬이 소반에 담겨 나오듯 나무 쟁반을 빼곡 채우고 있다. 잘 생기고 몸도 건장한 웨이터들은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메뉴를 소개하며 기분 좋은 퍼스트클래스 서비스를 펼친다. 콜 솔라레 조르단 오우퍼스 원 등 최상급 와인들로 꾸며진 와인 캐비넷의 셀렉션은 전문 와인 바 못지않게 알차다. ▷오픈 시간: 일~목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금 토요일은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170 N. La Cienega Blvd. Beverly Hills CA 90211. (310) 652-3300. 스텔라 박 기자
2006.10.02.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