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일보에 의하면 중국산 식품의 위생이 전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살충제 만두에 이어 초밥용 간고등어와 호빵, 돈가스 등 다른 중국산 수입 식품에서도 줄줄이 농약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은 어떠한가. 얼마전 세균 기준치를 초과한 중국산 냉동 골뱅이와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장어 양념구이 제품이 유통된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식품의약품 안전청의 수입식품 등 검사연보에 따르면 2006년 우리나라에 수입된 전체 식품 가운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 비율은 0.39였으나 중국산은 0.49%로 0.1% 포인트 높았다고 한다. 그런데도 이에 대한 안전 대책은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중국산 수입식품의 부적합률이 신선한 농림산물은 0.24%인데 비해 가공식품은 0.67%로 3배 가까이 높지만 식약청은 그동안 신선한 농림산물에 대해서만 농약검사를 하고 가공식품은 검사를 하지 않았다니 기가 막히다. 그러다 최근 문제가 발생하자 중국산 빵과 가공류, 고춧가루 등 중국산 식품 몇가지를 골라서 검사를 했다고 한다.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한국 식약청의 처사는 모든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전세계에서 수입되는 식품류는 무조건 철저한 검사가 이뤄져 소비자인 국민들이 정부기관을 신뢰하고 믿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한국에서 수입되는 식품은 서류, 관능, 정밀, 무작위 표본검사 등 4가지 방법으로 검사하고 있는데 서류만 보고 하는 검사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한다. 2006년 한국에 수입된 식품은 모두 23만8539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서류로만 검사한 것이 16만5007건으로 전체 수입물량의 69%에 달했다고 하니 한국 식약청의 검사원들은 어떻게 서류만 보고 검사를 할 수 있는가. 모두 귀신같은 사람인가. 차라리 식약청에서 검사를 하지 말고 무속인으로 직업을 바꾸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한국 식약청은 인력과 검사장비 등을 보강해 정밀 검사와 무작위 표본 검사의 비율을 높이고 검사체계를 성상 검사 위주에서 유해물질 차단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곳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는 아시아권에서 수입되는 식품류에 대해 상상을 초월하는 철저한 검사를 한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도 수입 식품에 대해 2~3일이면 통관이 됐는데 지금은 빨라야 2주, 늦으면 3주까지 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식품 수입 업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이유다. 수입 식품이 썩어 나가든 곰팡이가 피든 상관않고 철저히 정밀 검사를 하니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 모든 비용을 수입 업자들에게 지불하라고 하니 이래저래 골치가 아플만도 하다. 그러나 소비자인 미국인들은 안심하고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으니 FDA의 처사에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2.14. 18:41
중국산 식품 불안은 언제쯤 해소될까. 검역을 통과해 한국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농축액에서 금지원료인 천식치료제 클렌뷰테롤이 발견됐다. 중국산 유제품에서 유독성 물질인 멜라닌이 검출돼 충격을 준지 얼마되지 않아 다시 위험 물질이 나온 것이다. 농림수산 식품부가 육수 농축액 등 시중에 유통중인 중국산 식육가공품을 정밀 조사한 결과 17건 중 육수 농축액 13건 136톤에서 미량의 0.27~79pb의 클렌뷰테롤이 검출됐다. 클렌뷰테롤은 기관지염이나 천식 치료에 쓰이는 약품으로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많은 양을 반복 투여할 경우 간의 중량이 늘어나거나 허혈성 심장질환, 심금 괴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 1회 투여로 일시적으로 맥박이 빨라지거나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의사처방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고 가축의 경우는 근육량 증진 등에 오남용 될 수 있어 사용이 일체 금지됐다. 중국산 식품의 안전이 문제가 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멜라닌 분유 파동 이전에도 시중에 유통된 중국산 장어 양념구이 제품에서 발암성 논란이 일고 있는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으며 2007년에는 중국산 과자와 빵 제품에서 발암성 물질이 검출돼 어린이 식품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값싼 중국산 식품이 각국의 식탁을 점령한지는 꽤나 오래됐다. 원료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중국산 식품을 피하는 것은 이제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 중국산 식품사고의 1차적 책임은 물론 중국 제조업체에 있다. 당국은 중국측에 식품수출 업체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하도록 해 압박을 가하는 한편 검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작위 검사와 정밀검사의 비중을 높이고 유통중인 식품도 수시로 수거해서 검사하는 것이 식품 안전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수입업체들도 중국 거래선에 대해 관리를 철저히 할 책임이 있다. 유해 식품이 적발될 경우 이를 수입한 업체에 대해서도 허가를 취소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중국에 현지 공장이 있는 경우 전 공정을 철저히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중국산 식품의 상당부분이 원료나 반제품 형태로 수입되는 만큼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하고 소비자들도 이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한다. 중국산 식품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관계당국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감시를 소홀히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번번히 사고가 발생한 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 돼서는 안된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1.31. 18:14
독이 든 우유, 고기, 쌀, 그 후엔? 중국 북서부의 간쑤성에서 질산염에 오염됐다고 의심되는 우유를 마신 후 3명의 아이들이 죽고 35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중국 지방 방송은 곧이어 두 용의자가 우유를 공급한 농부에게 앙심을 품고 일부러 우유에 독을 풀었다는 경찰쪽 주장이 담긴 뉴스를 내보냈다고 한다. 과연 경찰측 주장이 사실인지, 급한 김에 마구잡이로 가짜 용의자를 만들었는지 믿을 수도 없고 안 믿을 수도 없으니 딱하다. 식품으로 인해 발생한 위험한 사건은 한두번이 아니었다. 2008년 멜라민이 섞인 분유를 먹고 여섯명이 죽고 30만명의 아이들이 병에 걸린 사건은 큰 이슈가 됐었다. 이러한 산업용 화학 물질이 우유에 섞이게 되면 단백질 함량을 높임과 동시에 유아들의 신장결석을 일으킨다. 이 사건으로 중국 정부는 2009년 6월 식품 안전법이 효력을 발휘함과 동시에 식품안전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책정했다고 한다. 또 중국 최고위의원은 법의 더 심도있고 엄격한 사용을 촉구했다고 한다. 이 사건에 반응한 사람은 아이들이 오염된 우유를 먹고 병에 걸린 자오리엔하이라는 아이였다. 그의 부모들이 웹사이트를 만들어 다른 부모들도 관련 회사들을 고소할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도록 한 것에 중국 정부는 2010년 그의 활동이 사회 안정을 어지럽혔다는 죄목으로 2년반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그후 자오는 건강상의 이유로 가석방 됐지만 그의 호소는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수많은 피해 아동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와 관련기관들은 그들에게서 등을 돌려 버렸다고 하니 세상에 이런 법이 또 있을까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얼마 전 차이나 긱스(China Geeks)는 중국 고유의 트위터인 시나웨이보에 실린 네티즌들의 코멘트를 소개한 바 있다. 정부(관련) 기관에 있는 부정 축재자를 색출해 총살시켜 버리자는 등의 내용이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 있다. “모든 식품엔 무엇인가 첨가돼 있는데 왜 관련기관의 고위층이라는 사람들은 긴장하질 않는가? 그 사람들은 서민들도 그들이 먹는 것과 똑같이 특별하고 친환경적인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자기 책임을 회피하고 무능한 식품 검사관들이 처벌 받지 않는다면 오염된 식품 문제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상호 중독과 상호 고통의 사회다. 당신은 우유에 독을 넣고, 나는 유통기한 지난 만두에 달달한 첨가물을 넣고, 그는 돼지사료에, 석유에, 게에, 쌀게, 화학첨가물 좀 넣는거다. 결국 우린 우리 자신을 괴롭히는 거다. 국가 전체가 위기에 처해있다.” 한편 블로거 지앙민트는 장강 갈치 양쯔강에 사는 희귀한 물고기에서 수은이 검출된 것에 대해 전했다. 생선가게 주인들은 생선무게를 늘리고 더 신선해 보이도록 하기 위해 수은을 주입했다고 한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1.24. 16:45
전세계에 중국식품이 진열되지 않은 매장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특히 우리는 하루라도 중국식품을 먹지 않는 날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우리 아이가 급식을 통해 매일 먹는 음식의 실체, 마트에 진열된 값싼 제품의 진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중국의 저자인 저우칭은 중국식품에 대해 생생하게 고발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야채가 생산되거나 돼지가 사육되는 중국의 농촌과 물고기 양식장, 갖은 식품들이 생산되는 공장과 가짜 식품들이 만들어지는 지하현장, 클렌부테롤이 거래되는 현장, 머리카락(간장의 재료)이 대량으로 거래되는 이발소 등 암보다 더 치명적인 위험 물질이 식품 생산 과정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그의 저서 ’중국 식품이 우리 몸을 망친다’ 중 ‘먹을 것과 중국인의 운명’, ’아편전쟁에서 식품전쟁까지’에서는 돈 앞에 기본적인 양심조차 내팽개쳐 버린 중국인들의 도덕 불감증, 수치와 고통의 감각이 마비돼 버린 중국 사회를 엿볼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중국식품에 대한 공포는 계속되고 있다. 중국식품과 중국산 물건들이 우리 생활을 점령하다 시피 한 터라 소비자로서 감당해야만 하는 정신적인 고통이 너무나도 크다. 끝을 알 수 없는 늪과 같은 아득함까지 느껴지는 중국식품의 실체를 차라리 몰랐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라고 할까. 저자인 저우칭의 고발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 할지도 모른다. 최근 베이징에서는 성조숙증 어린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한다. 7살 밖에 안된 어린 소녀가 월경을 시작하고, 6살 남자아이가 콧수염이 나는 경우 등이 그 예다. 원인은 호르몬이 과다 함유된 어린이용 식품 때문이다. 중국산 식품 스캔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식품 안전과 관련해 중국과의 마찰도 자주 벌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 CCTV2 통신 보도도 상하이의 만두 제조 업자가 과다한 색소와 기준치를 넘는 인공감미료를 사용하고, 유통기한이 지나 반품처리된 만두를 재포장해 팔아온 것을 밝혀낸 바 있다. 식품위생관리국 소장은 이 사건에 대해 사죄하면서도 만두를 팔기 전에 제품 상태를 확인하지 않은 수퍼마켓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1.10. 16:24
간장제조 회사들은 포장만 예쁘게 만들어서 마켓에 갖다 주면 되는 것 아닌가. 오늘날 식품제조 공정을 살펴보면 식품을 감쪽같이 탈바꿈 시키는 식품 첨가물이 대략 1900~2000가지라고 한다. 다 썪은 고기도 그들의 손에 들어가면 첨가물을 통해 귀신도 모를 정도로 새롭게 바뀐다. 우리 모두 정신 바짝 차리고 눈을 크게 뜨고 식품에 신경을 써야겠다. 먹을수도, 안먹을수도 없으니 참으로 딱한 노릇이다. 가능하면 가을에 품질좋은 콩을 구입하여 메주를 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니면 메주를 구입하여 최소한 집에서 사용하는 간장이나 메주, 된장, 고추장 등을 직접 만들어 먹는 것 역시 현명한 주부로 보람된 일이다.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은 것을 어떻게 만드느냐고 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어려울 것은 조금도 없다. 가족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생각한다면 명품 간장, 된장, 고추장 만드는 일 쯤은 큰 일도 아니다. 나이가 지긋하진 한국 노인분들은 거의 다 명품 간장과 된장 등을 만들 수 있는 장인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분들에게 부탁하면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나면 쪼르르 찜질방으로 달려가서 친구들과 수다 떨며 시간을 보내지 말고 명품 어머니가 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자. 2~3세 후손들에게 어머니, 또는 할머니는 과연 진귀한 장인이었다는 말을 들으면 얼마나 흐뭇하겠는가. 간장, 된장, 고추장 사업도 추진할 때다. 많은 사람들이 명품 간장, 된장, 고추장을 원하는 시기니까.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2.01.03. 21:35
그 옛날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만드신 간장은 명품이었다. 손수 메주를 쑤어 조심스럽게 짚으로 엮어서 집안에 매달기도 하고 방안 구석에서 후숙되는 과정을 관찰하며 보살피시던 어머니의 모습. 긴 겨울 잘 익은 메주속을 무를 썰어 넣고 청국장을 보글보글 끓여주시던 모습, 이제는 정말 옛 이야기가 된 듯 하다. 아직도 한국 시골에서는 가을이 되면 햇콩을 잘 손질해서 메주를 쑨다고 한다. 겨울 내내 후숙시켜서 봄이면 천일염과 같이 간장을 만드신다고 한다. 이렇게 제조한 간장은 최소 1년 이상되면 훌륭한 영양소가 되어 명품 간장으로 탈바꿈한다. 이것이 5~10년 묵으면 보약중의 보약이라고 문헌에도 기록돼 있다. 한국의 사찰에 가면 10~15년 된 간장이 있는 곳이 많이 있다고 한다. 스님들은 육식을 안하고 주로 채식을 하는데 간장과 된장의 우수한 영양소로 그분들이 건강을 유지한다고 보면 틀림없다. 현재 마켓에서 판매되는 간장은 과연 무엇으로 제조됐으며 우리가 매일 먹어도 괜찮은가. 한번 생각해볼 문제다. 간장을 제조하는 업체에 따르면 간장을 옛날 방식으로 만들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최소 1년 이상이 소비되고 채산성이 맞지 않아서다. 그러면 지금의 간장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이런 간장은 짝퉁인가, 아니면 불량인가. 필자의 견해로는 짝퉁 간장이 맞는 것 같다. 콩이나 천일염을 재료로 쓰지 않고 100% 화학 식품첨가물로 간장의 색을 만들고 향이 나는 첨가제를 넣는다. 제조 공장 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균 15~17가지 화학첨가물로 간장이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다. 시간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니 그들로서는 옛날식(재래식) 간장을 구태여 만들 필요가 없다. <다음에 계속> ▶문의: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1.12.27. 18:40
백사장에서 쥐포 건조 과정을 보고는 또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당시 한국 무역회사들의 상황은 열악하기 짝이 없었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부족했다. 백사장 위에 대형체를 만들어 그 위에 생선 포를 떠서 설탕과 조미료를 범벅이 되도록 섞어 올려놓고 건조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생선은 보이지 않고 까만 물건만 체 위에 가득하여 생선은 어디가고 없느냐고 물으니 피식 웃으면서 ‘초창기라 그렇다’고 했다. 작대기로 까만 색깔의 체를 톡톡 치니 파리가 날아간다. 생선 포를 떠서 설탕과 조미료로 범벅을 했으니 내 생각에도 전라도에 있는 파리란 파리는 죄다 모였을 것 같다. 어떤 파리는 끈적끈적한 양념에 달라붙기도 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일본 사람들은 저런 것을 맛있다고 먹는구나’하고 생각했었다. 약 40일 정도 작업을 하고 선적을 했는데 얼마나 설탕과 조미료를 많이 넣었는지 ‘쫄깃쫄깃하고 맛이 있다’며 두번째 주문이 들어왔다. 그러나 그렇게 열악한 과정에서 쥐포가 만들어 지는 것을 본 나는 절대로 쥐포를 먹지 않는다. 파리 때문만이 아니라 흰 설탕과 화학 조미료를 배합해 만들어 놓았으니 불량식품도 도를 넘치는 불량식품이 아닌가. 설탕이나 조미료를 기준도 없이 무조건 대형푸대로 들이 부은 것을 과연 식품이라고 할 수 있는지 조차 모르겠다. 필자는 지금까지도 일본 국민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지금은 건조 시설이 있어 파리 피해는 없다고 하나 설탕과 조미료를 생선과 뒤범벅하는 과정은 그대로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1.12.20. 16:36
가끔씩 마켓에서 쥐포를 파는 걸 보게 된다. 그럴 때마다 옛날 생각이 떠오른다. 정확히 1970년경 필자가 서울 소공동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을 때다. 일본 동경에서 무역업을 하는 하야시라는 일본인이 우리 회사를 방문했다. 그가 filefish라고 하면서 샘플을 건내줬다. 처음보는 물건이니 아무 생각없이 맛을 봤는데 맛도 좋고 먹을만 했다. 그의 말인즉, 일본인들은 겨울에 난로에 이것을 구워 정종과 함께 술안주로 즐겨 먹는다고 했다. 생선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해 계약이 성사됐다. 이것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쥐포가 유통되는 계기가 됐다. 쥐포를 만드는 생선은 한국의 어부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는 것들이다. 생선의 이름은 쥐치라고 부르며 잡으면 찍찍하고 쥐소리를 낸다 하여 쥐치라고 부른다. 또 아무도 먹지 않고 잡히면 바다에 버리는 천대받는 생선이었다. 마침 그 당시 전라남도에 있는 여수에서 살아있는 생선(활어)라고 하는 것을 일본으로 수출할 때였다. 여수에서 우리 회사 일을 하고 있는 김용운이라는 사람이 생각나서 본사로 올라오라고 하고, 그와 쥐치포를 만들 수 있겠느냐 의논하니 할 수 있겠다고 했다. 일본에 연락해서 그 당시 거금인 4만달러짜리 신용장을 받았다. 먼저 쥐포를 만들려면 설탕과 조미료가 필요하다. 제일제당으로 신용장을 줬더니 4만달러 어치 물량이라면 엄청난 설탕과 조미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어떻게 산출한 것인지 모르나 설탕과 조미료 한트럭이 도착해서 현재로 보내 작업을 시작했다. 여수에 생선 가공 공장이 있는 것도 아닌데도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직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아 현장에 가서 확인해 보기로 했다. 현장에 도착햅보니 기가 막힌 상황이었다. 어느 해변가에 달랑 텐트하나 서 있는 것이 전부였다. (다음에 계속)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1.12.14. 21:16
지구촌에 살고 있는 아시안들의 주식은 대부분 쌀이다. 농업기술의 발달로 쌀 생산량이 증가해 북한을 제외하고는 아시안들이 먹고 살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 쌀 마저도 가짜로 만들어 시중에 유통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보니 새삼 지구의 종말을 주장하던 패밀리 라디오의 캠핑 목사가 생각난다. 쌀까지 짝퉁으로 만들다니 지구의 종말이 오기는 오는 거 아닌가 싶다. 홍콩에서는 이미 가짜 쌀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은 물론 미주 지역과 유럽 시장까지 쓰나미처럼 밀려오고 있는 중국의 짝퉁 식품과 불량 식품은 과연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짝퉁 쌀은 감자나 고구마를 깎아서 플라스틱(합성수지)과 혼합해서 만든다고 한다. 공업용 합성수지가 체내에 들어가면 소화기능 장애를 일으키거나 암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중국 정부는 피해 상황조차 가늠할 수 없다고 하니 소비자들의 심정은 과연 어떨 것인가. 한국에도 이미 중국산 짝퉁 쌀이 일부 악덕업자들에 의해 수입돼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니 큰일이다. 짝퉁 식품, 불량 식품이 근절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있다. 비 양심적인 식품 도매업자들이 싼 가격에 불량 식품을 대량으로 구입한 후 진짜 식품과 섞어 팔아 큰 이익을 본다고 한다. 이들의 행위는 간접적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보이지 않게 서서히 인간을 파괴시키는 테러라고 할 수 있겠다.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가짜 식품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러나 이같은 불량 식품에 대비하는 방법은 있다. 식품 수입업자들이 소비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무를 명심하고, 모든 식품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반복해야 한다. 소비자가 즉 나의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를 통해 기업도 발전하고,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옛 말에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고 했다. 가격이 싸면 불량식품도 닥치는 대로 먹고 마시고, 인생을 빨리 정리하려는 것 같다. 경제가 발전하고 무엇이든 없는게 없는 세상이라고 천국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우리 모두 식품의 품질에 대해 각별히 신경쓰고 고민할 때다. 마켓에서 물건을 고를 때에도 가격에 연연하지 말고 품질과 원산지, 유통기한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물건을 구입한 후에는 영수증을 보관해 혹시 잘못 선택한 제품이 있을 경우 교환, 환불을 받도록 한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1.12.06. 18:04
소크라테스의 명언 중 사람은 먹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먹는다는 말이 있다. 참으로 맞는 말이다. 그러나 현재를 살고 있는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들은 과연 살기 위해 먹는 것인가. 아니면 짝퉁식품과 불량식품의 피해로 천천히, 아주 조용히 사라지기 위해 먹는 것인가. 정확히 판단하기 쉽지 않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북미주와 유럽 사람들은 토마토를 많이 먹는다. 이탈리아에서는 얼마전 가짜 토마토 케첩으로 인해 난리가 났었던 것 같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1년에 토마토를 국민 1인 평균 32kg이나 먹는다고 하니 상당하다. 이탈리아 농업연맹 관계자에 의하면 중국에서 수입되는 토마토의 물량이 대략 8만톤이 넘는다고 하니 많기는 많은가보다. 정상적인 토마토라면 별 문제가 없지만 수입되는 토마토가 짝퉁이라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짝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척 수입해서 시중에 유통시키는 건 또 뭔가. 중국에서 수입된 토마토 농축액은 여러가지 채소들의 씨와 껍질 등을 섞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마치 진짜 토마토 농축액인양 이탈리아산으로 둔갑, 재포장돼서 시중에 유통됐다고 하니 이탈리아 국민들도 황당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정부는 무엇을 하는 기관인가 묻고 싶다. 이탈리아는 선진국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식품에 있어서는 저개발 국가보다 나은 것이 별로 없어 보여 실망스럽다. 지금도 중국에서 짝퉁식품류를 계속 수입한다고 하니 딱한 노릇이다. 짝퉁식품을 수입해서 Made in Italy로 상표를 붙이고 이웃나라로까지 수출을 한다니 미주 시장에도 유통되진 않았는지 불안하다. 다행히 미주 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작으나마 텃밭을 일구어 먹을거리 채소류를 열심히 가꿔 자급자족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되니 텃밭가꾸기를 온 가족이 함께 해보는건 어떨까.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1.11.29. 18:27
◇가짜 분유 얼마 전 중국 동부지방에서 유통된 가짜 분유로 수십명의 유아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이 짝퉁(가짜) 천국이란 말이 실감이 난다. 가짜 분유를 제조해 시중에 유통시킨 자들은 인간의 탈을 쓴 사악한 마귀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겠다. 누구나 자신이 참된 인간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몹쓸 짓은 절대로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이 만든 가짜 분유를 먹은 유아들은 대부분 영양실조에 걸렸고, 그 중 수십명이 후류증으로 사망하거나 기형을 갖게 됐다니 기가 막힌다. 이미 2004년 여름에는 가짜 분유 생산업자 24명이 체포돼 모두 사형에 처해졌다고 한다. ◇가짜 계란 가짜 계란이라니 무슨 코메디 같은 소리냐고 할지 모르나 실제로 중국에서 가짜 계란이 유통됐다. 탄산칼슘으로 계란 껍질을 만든 후 그 안에 주사기로 해조산 나트륨, 아교, 한천, 인공색소 등 각종 화공약품과 석고를 주입했다고 한다. 이러한 가짜 계란을 푹 삶아서 파는데 시중보다 값이 싸니 하층계급 빈민자들이 주로 사서 먹는다고 한다. 이런 일을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참으로 이상한 세상이다. 가짜 계란을 깨어 풀어보면 색소가 모두 섞여 쉽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판별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또 삶으면 구분이 더 힘들다고 한다. 좌우간 장기적으로 먹으면 기억상실, 치매 등을 유발한다니 중국은 인구가 너무 많아 식품으로라도 인구를 줄여볼 생각인지 못된 지혜와 욕심이 끝이 없는 듯 하다. ◇가짜 맥주 2004년경 중국에서 수입해서 한국에서 판매된 가짜 맥주는 알콜 도수가 0.5인 저알콜 음료였다. 한국 유명 맥주 상표를 모방해서 만든 맥주를 대량 수입해 국내 노래방 등에서 판매했다니 한국에 여행가더라도 마음놓고 음료를 마실 수 있겠는가. 유통량이 대략 215만캔 이상이었다니 꽤나 많은 사람들이 가짜 맥주를 마셨을 듯 하다. 진짜 맥주맛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1.11.22. 20:04
독 돼지와 독 생강이라. 평생 살면서 처음 듣는 얘기 아닌가 싶다. 그러나 앞으로는 독이 든 돼지고기나 생각 이야기를 가끔씩 들을지도 모르겠다. 중국 양돈업계에 의하면 중국에서 유통되는 돼지고기의 60“가 인체에 해로운 독돼지라고 한다. 중국의 CCTV는 얼마전 중국 최대의 육류 유통업체 쌍후이 공사가 판매하는 돼지고기에 법으로 금지된 약품인 클렌부테롤과 렉토파인이 다량 함유됐다고 보도했다. 클렌부테롤은 인간의 천식 치료에 쓰이는 기관지 확장제로 중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동물사료 첨가제로 사용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사람이 소량이라도 섭취하면 어지러움, 두통, 손떨림, 구토, 메스꺼움, 심장박동 불규칙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양돈 업자들이 클렌부테롤과 렉토파민이 함유된 불법 사료를 쓰는 것은 이 사료를 먹일 경우 일반돼지보다 훨씬 빨리 자라고 비게는 적어지고, 살코기는 많아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 양돈업계 인사는 중국에서 거래되는 돼지고기의 약 60%는 각종 유해물질로 범벅이 돼 있다고 현지언론에 양심선언을 했다. 위클리 홍콩은 지난 2009년 중국 광저우에서는 클렌부테롤이 첨가된 일명 독돼지 내장을 먹고 70명이 식중독에 걸려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또한 고급육으로 인식돼 인기리에 팔렸던 돼지고기 ‘젠메이주’ 역시 유해물질을 섞은 이른바 ’살코기 에센스’를 먹여 키운 것으로 밝혀져 이를 생산 유통한 축산업자 95명이 체포됐다고 한다. 독생강 역시 중국에서 만들어져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경향신문 디지털 뉴스팀 보도에 의하면 중국에서 독을 품은 생강이 발견됐다고 한다. 중국 신화 통신 등은 후베이성 이창시 식품단속반이 대형 채소 도매시장에서 유황으로 훈제해 고급 생강으로 둔갑시킨 도매상 2곳을 적발하고 이들이 보관하던 많은 양의 불량 생강을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저질 생강을 물에 불린 뒤 유독성 화공 원료인 유황으로 훈제해 고급 생강인 것 처럼 치장해 고가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스러운 것은 한국 사람들이 생강을 그다지 많이 먹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이곳 미주 시장에서 판매되는 생강은 절대로 위험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세상에는 참으로 희한한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조용히 평화롭게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1.11.15. 16:36
한국경제신문 올해 4월 19일자에 기재된 보도에 의하면 중국에서 암을 유발하는 유독 화학 첨가제로 키운 콩나물이 적발되었다고 한다. 중국 라오닝 성 선양시 공안국이 최근 속성 재배와 표백을 위해 아질산 나트륨 등 인체에 유해한 화학 첨가제를 사용, 콩나물을 재배해 시중에 유통한 무허가 재배업자 12명을 구속했다고 중국 언론매체인 요심만보가 19일 보도했다. 이들이 공급해 온 유해 콩나물은 선양 농산물 시장에서 유통되는 콩나물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많은 양이라고 공안국은 밝혔다. 이 콩나물 재배에 사용된 화학 첨가제 가운데 아질산 나트륨은 암을 유발하는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나머지 첨가제도 인체에 유해해 식품 첨가제로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엄격히 금지되고 있는 물질이다. 이 화학 첨가제를 사용하면 콩나물이 윤기가 날 뿐 아니라 속성 재배가 가능해 일반 콩나물의 배 이상 시세 차익을 챙길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2009년 길림성 장춘에서도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이산화항이 검출된 콩나물이 유통되다 적발된 일이 있고, 같은 해 12월에는 흑룡강성 할알빈에서 방부제를 과다 사용한 인체 유해 콩나물이 학교 등에 대량으로 납품된 것이 적발돼 큰 파문이 일었었다. 최근 클레부테를 등 금지된 약물을 먹여 키운 돼지고기와 유해 조미료를 사용한 가짜 쇠고기, 인체에 유해한 유해 색소를 첨가한 가짜 염색만두, 유독성 유황으로 훈제한 독생강 등 불량식품이 잇달아 적발돼 중국 소비자들의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얼마전 한 간담회에서 최근 잇따른 식품 부정사건은 중국의 윤리와 신용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보여준다며 개선이 없으면 진정한, 존경받는 강국이 될 수 없다고 질타했다고 한다. 불량식품을 제조하는 인간들의 악행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마음놓고 중국에 관광을 갈 수 있겠는가. 독이 든 콩나물, 독으로 만든 돼지고기, 유해 조미료가 첨가된 쇠고기, 어떤 식품을 먹어야 할지 마음놓고 여행가기가 어려울 것 같다.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기간 내내 먹을 것을 전부 챙겨서 짊어지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그러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 필자도 정확한 답을 제시할 수가 없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1.11.08. 18:57
짝퉁(가짜) 만두를 대량으로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킨 사건이 얼마 전 중국 상하이에서 발생했다. 이곳에서 대량 유통된 염색 만두가 저장성 원저우에서도 발견돼 엄청난 파문이 일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원저우 공상국에서 염색 만두 파문 이후 만두 제조공장을 상대로 품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두에 속도 넣지 않고 염색약과 인공감미료를 첨가해 옥수수 만두로 둔갑해 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 속담에 ‘속 먹자는 만두’라는 표현도 있는데 속도 안넣고 염색약과 감미료를 범벅해 만두라고 팔았으니 재주가 비상한가보다. 중국 공상국 자료에 따르면 첨가된 인공감미료는 단맛을 내는 사카린 나트륨(sodium sacchrin)과 식용색소 황색 제4호(food yellow no4 tartrazine) 등 8종류다. 식용색 제4호의 경우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수치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공장에서는 24일간 총 19만4800개의 염색 옥수수 만두를 만들어 원저우 전역에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저우시 식품연구소 첸센췬 소장은 조사에서 적발된 사카린 나트륨이나 기타 감미료 등은 국가에서 허가한 감미료이기는 하나 식용색소와 옥수수 향료 등을 섞어 옥수수 만두로 둔갑시킨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밝혔다. 또 관련된 인공 감미료를 장기 복용하면 청소년들의 성장 발육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상국 관계자는 이미 염색 만두 파문으로 인해 중국 시민들의 불신이 커져가고 있는데 이같은 염색만두가 대량 유통됐다는 사실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추가적인 염색만두 유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또한 상하이시 대형 마트에서도 염색 만두가 유통돼 3만여 봉지를 회수했지만, 이미 33만개나 팔려나간 후라 문제 해결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상하이를 제외한 인접 지역에도 혹시 염색 만두가 흘러들어오지 않았나 싶어 비상이 걸렸다니 참으로 한심한 것 같다. 이 염색 만두가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지는 현지 언론에도 나왔다. 공장 직원들 조차 죽어도 먹지 않겠다고 해 일명 ‘배고파 죽어도 안 먹는 만두’라고 불렀다고 한다. 염색 만두의 정확한 성분은 아직 조사중에 있다고 하지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밥 먹듯 만두를 먹는 중국 풍토상 쉽게 논란이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다행이건 우리가 사는 미국에는 식품의약청(FDA)이 있어 한시름 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1.11.01. 19:12
짝퉁 천국이라는 오명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가짜 쇠고기 사건에 이어 이번에 종이로 만든 ’가짜 무’가 등장했다. 감쪽같이 만들어진 가짜 무가 시중에 유통됐다니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중국 일간지인 난귀오바오 신문에 의하면 최근 광서 장족자치구 난영시에서는 가짜 무를 구입해 피해를 봤다는 사람들의 제보가 빗발치고 있다. 종이로 만들어진 가짜 무는 육안으로 색깔이나 모양 등이 똑같아 식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그러나 칼로 잘라보면 겹겹이 층이 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손으로 꾹꾹 눌러보면 움푹 들어가니 촉감도 다르다고 한다. 최근에 5kg들이 소금에 절인 무를 구입한 리 모씨는 무를 씹으려는 순간 평소에 먹던 것과 매우 다름을 금방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에 가짜 무를 먹었던 사람 가운데 일부는 심한 복통과 설사, 구토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같은 가짜 무가 시중에 더 많이 유통될 것으로 보고 시장 단속 등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5월에는 식품안전법 초안을 내놓고 식품안전 위반 사항이 적발됐을 경우 식품 가격의 20배에 달하는 벌금형을 부과하고, 가짜 식품을 판매할 경우 소비자에게 식품가격의 10배에 달하는 배상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했다. 더 심할 경우 사형이라는 중형을 선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가짜 식품 사건이 없어지지 않고 있다. 이곳 미주에 사는 우리 동포들은 아주 먼나라의 동화같은 이야기로 생각할지 모르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곳의 대형 마트에 한번 가보자. 중국산 식품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과연 각 마트는 그 많은 식품들이 모두 인체에 무해한지 확신할 수 있겠는가. 식품의약청(FDA)이 철저히 검사하고 감독하니 각각의 회사는 아무런 조치를 안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 건강은 스스로 지키는 것이지 정부나 수입업체가 지켜주지 않는다. 식품을 수입하는 회사들도 항상 소비자 입장에서 고민하고 생각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1.10.25. 18:46
한국인과 고추는 전생이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모르나 한국인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고추나 고춧가루가 따라다닌다. 일설에 의하면 한국(조선)인들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일본인들이 한국에 매운 고추를 배급했다고 한다. 물론 사실이 확인된 바는 없다. 한국 식품 중에서 고추가 없었다면 특유의 진가가 사라질 것이다. 세계에서 상위 5위권안에 드는 한국 김치가 그렇고 고추장 또한 없었을 것이다. 고추는 한국 요리에 약방의 감초처럼 다양하게 많이 사용된다. 고추는 한국인들에게는 귀중하고 소중한 보물같은 식물이며 훌륭한 식품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불량 고춧가루가 시중에 나타나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킨 적이 있다. 불량 고춧가루는 그 재료가 너무나 조잡하기 짝이 없다. 식품 관계 기관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고춧가루가 30%, 빨간색 물감을 들인 톱밥이 60%, 아주 매운 청양 고춧가루가 10%의 비율로 배합돼 시중에 유통됐다. 다행히 빨리 적발돼 사태가 수습됐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불량 고춧가루가 시중에 그냥 유통됐다면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행위이며 용서할 수 없는 범죄다. 불량 고춧가루가 한국에서만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얼마전 중국에서도 가짜 고춧가루 파동이 있었다니 황당하기 짝이 없다. 어떤 식품을 마음 놓고 구입할 수 있겠는가. 참으로 두렵고 살기 어려운 세상이다. 중국산 고춧가루 50% 이상이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색소로 만든 가짜 고춧가루로 확인됐는데 겉으로 보면 비슷하고 가짜 고춧가루라고 금방 알 수 있는 주부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옥수수 껍질이나 톱밥에 고추씨와 수단 색소 등을 사용해 빨간색이 나도록 염색했다고 하니 귀신이 곡을 하다가 까무러칠 판이다. 고춧가루 진짜와 가짜를 자세히 살펴보면 어둡게 보이지만 진짜 고춧가루는 반짝반짝 윤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끔 한국에 갈 때가 있다. 식당에서 내놓는 김치는 진짜인가. 거의가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해 김치 고유의 담백한 맛이 사라진지 오래다. 먹을거리까지 신경을 써야 하니 참으로 한심한 생각이 든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1.10.18. 18:17
1950년대만 해도 한국에는 설탕이 충분하지 않았다. 정부에서 설탕을 배급하는 설탕 쿠폰이 있어 마켓에서 맘껏 살 수도 없는 귀한 식품이었다. 어린시절 배가 아프다고 하면 어머니들은 설탕물을 타서 아이들에게 주곤 했다. 그러면 이상하게도 배아픔이 씻은 듯 사라지곤 했다. 일부는 설탕이 만병통치약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모든 식품이 부족한 시기여서 그러한 현상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지금은 어떤가. 마켓에 가보면 설탕류는 얼마든지 있다. 까만설탕(흑설탕), 하얀설탕(백설탕) 등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흑설탕과 백설탕의 차이는 무엇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흑설탕은 좋은 설탕이고 흰설탕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흑설탕과 백설탕의 차이는 색깔만 다르지 영양이나 성분은 똑같다. 흰 설탕에 카라멜 색깔이 나는 화학 첨가제, 즉 물감으로 염색을 한 것일 뿐 전혀 다르지 않다. 그런데 가격은 흰 설탕보다 비싸다. 흑설탕을 물에 녹여보면 투명한 설탕이 나타난다. 설탕의 겉부분만 염색했기 때문이다. 흑설탕이나 백설탕은 전혀 다르지 않다. 그러나 흑설탕이라고 하면 모두 염색했다고 할 수는 없다. 염색 안한 진짜 흑설탕도 있다. 설탕봉지에 적혀있는 잔글씨를 자세히 읽어보면 카라멜 색소라는 글씨가 있으면 염색 첨가물을 사용한 것이고 그런 내용이 없으면 염색하지 않았다고 믿어도 좋다. 그러면 식품에 첨가물이 들어가면 무조건 나쁜 것인가. 식품에 색깔을 내고 향을 내고 보존기간을 늘리기 위해 방부제를 넣고 하는 것 모두가 법정 기준이 있다. 사람들이 이 정도면 먹어도 인체에 아무런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규정이다. 그런데 이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기업체가 얼마나 되느냐가 또 문제다. 식품에 첨가물을 많이 투여할수록 사람들의 건강은 망가지기 쉽다. 물품을 구입할 때는 뒷면에 있는 표기물을 철저히 살펴보는 습관을 갖자. 선진국에 사는 주부들의 쇼핑 시간을 보면 대부분 길다. 물품 성분을 자세히 살피고 확인하기 때문이다. 저개발 국가에서 살던 주부들은 가격만 확인하고 빨리 빨리 쇼핑하기 때문에 시간이 짧다. 이제는 쇼핑하는 습관도 바꿔야 할 때다. (다음에 계속)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1.10.11. 19:36
◇삼겹살(돼지고기)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먹거리중 잡채가 있다. 그 잡채에는 꼭 까만색 버섯이 들어가는데 바로 목이버섯이다. 가끔씩 섭취하면 몸속에 있는 나쁜 물질을 녹여서 배출하니 좋은 식품이다. 돼지고기 삼겹살에 돼지털이 얼마나 많이 박혀있는지 알고 있는가. 삼겹살을 구입할 때 보면 껍데기 부분이 하얗고 깨끗하게 면도날로 밀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오직 보이는 것은 비게 살 뿐이다. 그런데 그 비게살 안에 박혀있는 돼지털이 엄청나다. 이것을 뽑아내야 한다. 그런 이유로 미국인들은 최대한 얇게 썰어 바짝 구워 먹는다. 그러면 돼지털은 모두 가루가 된다. 한국인들은 어떤가. 마켓에서 구입한 두꺼운 삼겹살을 통째로 불판위에서 굽는다. 노릇노릇해히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소주와 곁들여서 먹는다. 입에 넣고 질겅질겅 씹은 다음 꿀꺽 삼킨다. 비게살 속에 박혀 있는 돼지털을 모두 먹는 꼴이니 자살 연습이라고 할까 안타까운 노릇이다. 또한 소주나 양주 등을 같이 마시니 더 기가막힌다. 돼지털이 소주나 양주 같은 술에 닿으면 털이 빳빳해진다. 이것들이 위속이나 대장 같은 벽에 붙는다고 생각해 봤는가. 돼지털을 강제로 잡아 빼 보면 끝부분은 왁스 같은 성분이 있고, 어디든 붙으면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 도대체 삼겹살에 돼지털이 얼마나 있는가. 성인 엄지손가락 크기를 기준으로 조사를 해 보니 돼지털이 155개, 어떤 것은 163개 박혀있었다. 돼지털의 길이는 6~7mm에서 어떤 경우 1cm가 넘기도 했다. 불판에 구운 삼겹살과 삶은 것을 열 점 먹었다면 1500~1600개 정도의 돼지털을 먹었다고 보면 된다. 돼지털을 많이 먹었다고 금방 건강에 이상이 오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동안 위벽이나 장벽에 붙어서 씻겨 나가든 녹아 없어지지 않는 한 위나 장이 고생을 할 수 있다. 사전에 목이버섯이나 표고버섯류를 구입해서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제부터라도 삼겹살 먹는 방법을 생각하고 돼지털은 먹지 않도록 하길 바란다. 제일 좋은 방법은 삼겹살의 비게쪽을 듬뿍 잘라내는 것이다. 그게 싫다면 삼겹살을 아주 얇게 썰어서 먹는다. 또 돼지고기 요리를 할 때에는 표고버섯과 목이버섯을 같이 섞어서 요리하면 좋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이제는 한국인들도 건강한 식문화를 개발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배가 고프니 무조건 먹고 보자는 생각에서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잘 살펴보는 습관을 만들자. (다음에 계속)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1.10.04. 19:09
◇토양 환경의 조절 토양은 식물체를 지지해 주고 식물이 필요로 하는 영양(무기양분)과 물의 공급처다. 따라서 각 식물마다 필요로 하는 양분과 수분의 양에 알맞는 토양을 만들어 줘야 한다. 식물이 잘 자라는 토양이란 식물이 필요로 할 때 양분이나 수분을 적절하게 공급해 주고 뿌리가 숨을 쉴 수 있게 적당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탑 소일(top soil) 같은 흙을 사용하면 식물의 성장에 좋다. 멀치(mulch) 같은 경우 2~3년 썩은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1년차 멀치는 사용하면 안된다. 대부분의 식물은 물 빠짐이 좋고 보수성이 있는 토양을 좋아하는데 원래 자생 생태의 비옥한 토양은 이러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실내에서 식물을 기를 때에는 식물의 종류에 맞게 배양토를 섞어 사용하거나 원예용 토양을 구입하면 된다. 예를 들어 건조에 비교적 강하고 습한 것을 싫어하는 선인장류나 철죽류의 경우 공기가 잘 통하는 모래를 30% 정도 섞어 배양토를 만든다. 또 수분을 좋아하는 천남성과 관렵식물은 수분 보유력이 좋은 자재를 섞어 배양토를 만들어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분갈이 화분에 심은 식물은 줄기나 잎이 자라는 만큼 뿌리가 자라 일정 기간이 지나면 뿌리에 수분과 양분을 공급해줘야 하는 토양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게 된다. 이 경우 물을 줘도 식물이 쉽게 시들고 양분이 부족해 잎이 떨어지기도 한다. 또 오랫동안 화분에 있는 토양은 단단해져서 뿌리의 생장에 필요한 양분이나 수분, 공기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뿐 아니라 수돗물에 함유돼 있는 무기염이 축적돼 식물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따라서 1년에 한번씩은 새로운 토양으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 또 시중에서 구입한 구경이 12cm 이하인 소형 플라스틱 화분에 심겨져 있는 실내 식물들을 오랜시간 가꾸기를 원하면 구입 후 분갈이를 하는 것이 기본이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1.06.07. 17:29
◇온도 환경의 조절 온도는 생명체 내에서 물질을 만들거나 이용하는 등 화학 반응의 속도를 결정하는 요인이다. 유달리 서늘한 곳을 좋아하는 식물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실내 식물의 경우 30℃까지는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화학 반응의 속도도 빨라져 성장이 빨라진다. 따라서 열대나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이고 비교적 잎이 얇고 넓은 식물은 상대 습도가 높고 온도가 일정하게 높은 곳을 좋아하므로 5월~9월까지 잘 자란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이나 이른 봄일 경우 실내 온도가 7℃만 유지돼도 식물의 성장에는 이상이 없다. ◇수분 환경의 조절 물은 세포의 대부분을 구성하므로 식물체의 몸을 구성하는 성분이자 체내에서 물질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원료다. 또한 물은 토양에 있는 양분을 흡수해 이동하는 운반수단이 된다. 뿌리에서 잎까지 압력을 만들어 잎을 통해 수분이 배출될 때 뿌리까지 연결된 관을 통해 압력이 작용하여 뿌리에서 흡수된 양분이 이동하게 된다. 실내에서 화분에 식물을 심어 기를 때에는 적절하고 규칙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식물이라도 따뜻한 곳이나 밝은 곳에서는 어둡고 서늘한 경우 보다 물을 자주 주는 편이 좋다. 화분이 따로 독립돼 있는 경우에는 화분이 뭉쳐 있을 때보다 물을 더 많이 줘야 한다. 키가 크고 잎이 얇고 넓은 식물은 잎에서 수분이 많이 증발되므로 물을 많이 준다. 반면 키가 작고 잎지 많지 않은 식물, 잎이 질기고 튼튼한 식물, 줄기에 물을 저장하는 다육 식물이나 선인장류는 비교적 물을 적게 줘도 잘 견딘다. 공중 습도도 식물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열대나 아열대 원산지의 잎이 넓은 관엽 식물이나 고사리과, 난과 식물을 습도가 높아야 잘 자란다. 반면 다육 식물이나 선인장, 봄철에 작은 꽃이 일제히 화려하게 피는 온대 원산지 식물은 습도가 너무 높으면 잘 자라지 못한다.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2011.05.31.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