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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초토화' 위협에 이란 "더 심한 대응" 맞불…격화하는 중동전쟁

트럼프 '초토화' 위협에 이란 "더 심한 대응" 맞불…격화하는 중동전쟁 美, 호르무즈 재개방 요구하며 사실상 '최후통첩' 이란, 4천㎞ 떨어진 인도양 英·美공동기지에 탄도미사일 발사 이란·이스라엘, 핵시설 인근 공격 주고받으며 '보복에 보복'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지 22일째인 21일(현지시간) 양측은 서로 핵시설 인근 지역을 타격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요구하며 사실상 '최후통첩'에 나선 가운데, 이란은 더욱 파괴적인 수준의 보복을 예고하면서 향후 전쟁이 더욱 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란은 이날 핵시설이 위치한 이스라엘 남부 디모나시(市)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자국의 핵심 핵 시설인 나탄즈 우라늄 농축단지를 공격한 데 따른 보복 차원의 공격이다. 이에 따라 디모나에서 3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인근 아라드 마을에서도 중상자 13명을 포함해 최소 5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란과 이스라엘 당국은 각각 핵시설 인근에서 비정상적인 방사능 수치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측이 서로 핵시설이 있는 지역에 대한 공격을 주고받으며 핵 위협은 점점 더 고조되는 모습이다. 이후 이스라엘은 즉각 보복에 나섰다. 이스라엘군은 디모나 등 남부 도시 피격 이후 수 시간 만인 22일 새벽 성명에서 "이란 테러 정권을 타깃으로 테헤란 중심부 공습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을 향해 '초토화'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만약 이란이 지금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아무런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obliterate)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이 원유 교역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고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이어가자, 이란의 국가 기반 시설까지 타격 범위를 넓히겠다며 고강도 압박에 나선 것이다. 미군이 중동 지역에 해병대를 추가 파병하기로 한 데 이어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비한 내부 준비에 착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디에도 병력(지상군)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보낸다면 당연히 여러분(기자들)에게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더욱 심각한 보복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란군 대변인은 22일 반관영 타스님통신을 통해 "이란은 이제 '눈에는 눈' 원칙에서 나아가 군사 정책을 변경했으며, 적대국의 어떠한 공격에도 더 심각한 결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군은 "만약 적대국이 하나의 기반 시설을 공격한다면, 우리는 여러 개의 시설에 대해 보복할 것"이라 덧붙였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전했다. 이란의 미사일 위협이 종전보다 더욱 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이란은 20일 오전 본토에서 4천㎞ 떨어진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 영국·미국 공동 군사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란에서 사거리 4천㎞에 달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사거리를 2천㎞로 제한해왔던 이란이 상한선을 넘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란이 4천㎞급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추가로 보유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이번 발사는 영국 런던이나 프랑스 파리 등 서유럽 주요 도시가 이란의 공격 범위에 들어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더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본격적으로 참전할 경우 향후 전쟁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후티 반군이 이란을 도와 역내 선박 운항을 방해하고 걸프 지역 에너지시설을 타격하는 등 전방위적 군사 행동에 나서면서 전쟁의 불씨를 더욱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은 인근 걸프 지역 국가에 대한 공격도 이어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이날 수도 리야드를 향해 미사일 세발이 날아오는 것을 탐지했고, 이 중 한 발은 요격했으나 나머지 두발은 비거주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곽민서

2026.03.21. 20:26

'슈퍼스타' 오타니 1위 유지…'TOP100' 중에 이정후 김혜성 김하성 모두 없다 '충격'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미국 현지에서는 각 팀마다 전력을 살피고, 주목해야 할 선수들을 두고 순위를 매기고 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2026년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 ‘TOP 100’을 정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오타니에 이어 뉴욕 양키스 거포 애런 저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내야수 바비 위트 주니어,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폴 스킨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수 타릭 스쿠발이 뒤를 이었다. 매체는 “2026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눈앞으로 다가온 지금, 올해도 리그 최고의 선수 100명을 선정해 발표할 시간이 왔다”면서 “이 랭킹을 두고 곧 격렬하게 반응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나이, 성장 가능성, 스카우팅 평가, 최근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든 합리적인 예측에 기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랭킹은 단순한 ‘지난 시즌 성적 나열’이 아니라, 다가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칠 선수를 예측했다. 매체는 “야수의 경우 타격과 수비, 주루의 조합을 본다. 특히 공격에서는 타점 같은 기록보다 출루 능력과 장타력을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했다. 출전 시간과 홈구장의 특성, 포지션 대비 생산성 등 다양하게 고려했다. 투수의 경우에는 실점 억제 능력과 이닝 소화력을 따졌다. 탈삼진 능력과 제구력도 중요한 요소로 평가했다. 또 부상 변수도 큰 영향을 끼쳤다. 매체는 “과거 부상 이력 역시 중요한 요소다”고 강조했다. 시즌 대부분을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면 순위 하락이다. 비교적 가벼운 부상 우려가 있다면 일부 감점 정도다. 3년 연속 MVP를 차지한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 시즌 마운드에 복귀해 다시 에이스다운 투구를 선보였다. 타석에서는 커리어 최다인 55홈런을 기록했다. 매체는 “그는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존재이자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다”고 강조했다. 다저스 선수들이 ‘TOP 100’에 다수 포함됐다. 20위에는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25위에는 내야수 무키 베츠, 32위에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 40위에 포수 윌 스미스가 이름을 올렸다. 야마모토에 대해서는 “그는 두터운 다저스 선발진의 에이스이자, 지난 시즌을 통해 입증된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고 높게 평가했다. 오타니와 함께 다저스 공격 중심이 되는 MVP 출신 타자 베츠에 대해서는 “베츠는 한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2025년 기준 커리어 WAR 75.0 이상을 기록했다. 즉, 지금 당장 은퇴하더라도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다행히 그는 은퇴할 계획이 없다”며 “지난 시즌 타격 성적은 다소 하락했지만, 대신 유격수 수비에서 리그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타격 하락 가능성은 지켜봐야겠지만, 전체적인 가치만 놓고 보면 2026년에도 이 순위를 정당화할 만하다”고 좋게 평가했다. 다저스 소속의 내야수 김혜성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직 보여준 게 없는 것도 사실이다. 김혜성은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올해 치열한 주전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김혜성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 등 ‘코리안 빅리거’는 한 명도 100위 내에 들지 못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주전 외야수다. 이정후는 빅리그 3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2년 차이던 지난 시즌에는 타율 2할6푼6리 8홈런 55타점 출루율 .327 장타율 .407 OPS .734를 기록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인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 역시 100위권에서 벗어났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2026.03.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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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쿼터 유일 야수에 무슨 일이…타율 .130 부진→9번 강등, 꽃감독은 믿는다 “처음이라 긴장, 나중에는 잘 칠 것” [오!쎈 잠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호주에서 온 프로야구 유일 아시아쿼터 야수가 시범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줄곧 리드오프를 맡은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호주)을 9번에 배치했다. 최근 거듭된 부진에 따른 타순 조정이다.  데일은 전날 잠실 두산전에서 5타수 무안타 침묵하며 시범경기 타율이 1할6푼7리에서 1할3푼까지 하락했다. 8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번트가 뜨면서 포수 파울플라이가 되는 불운까지 겹치며 얼굴에 웃음기가 싹 사라졌다.  이범호 감독은 “데일을 9번에서 조금 놔둬 보려고 한다. 결국 나중에는 잘 칠 거 같은데 처음이라 그런지 긴장을 하는 모습이다. 어제 경기도 긴장한 모습이 보여서 9번으로 기용했다”라고 설명했다.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마치고 돌아온 데일은 14일과 15일 광주 KT 위즈전에서 연달아 안타를 신고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무안타, 17일 NC전 1안타를 거쳐 19일과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전날 두산전에서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했다. 시범경기 23타수를 소화하면서 안타를 3개밖에 치지 못했고, 타점은 ‘제로’다.  이범호 감독은 “데일을 계속 1번에 놔뒀던 건 타석을 한 번이라도 더 들어가 보라는 의미였다. 그런데 경기하는 걸 보니 초반에는 조금 헤맬 수도 있다고 본다”라며 “동료들도 계속 데일을 향해 ‘신경 쓰지 말고 쳐라’라며 힘을 불어넣고 있다. 점차 우리 선수가 돼 가고 있다. 정규시즌 들어가면 2할6푼에서 2할7푼 정도만 쳐주면 좋을 거 같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유틸리티 내야수인 데일은 작년 12월 계약금 4만, 연봉 7만, 옵션 4만 달러 등 총액 15만 달러(약 2억2000만 원)에 KIA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했다. 호주리그를 비롯해 미국 마이너리그, 일본프로야구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올 시즌 두산으로 이적한 박찬호의 공백을 메워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편 KIA는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을 맞아 윤도현(1루수) 오선우(우익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지명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 김선빈(2루수) 김호령(중견수) 한준수(포수) 제리드 데일(유격수) 순의 정예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황동하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6.03.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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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피곤하다고 할 때냐?"...최고참 전준우까지 전원 특타, 김태형이 전하는 강력 메시지 [오!쎈 부산]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지금 피곤하다고 할 때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1일 시범경기 사직 한화전을 12-6으로 승리했다. 17안타를 몰아치면서 한화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시범경기 6승 2무 1패의 고공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승리한 뒤에도 롯데는 병함없이 코치들이 피드백 미팅을 주재했고, 또 엑스트라 훈련을 위해 일부 선수단이 다시 그라운드로 나오는 듯 했다. 그런데 이전과 달리 야수 포함 투수들까지 모두 그라운드로 나와 엑스트라 훈련을 진행했다. 최고참 주장 전준우를 비롯해 김민성 노진혁 등 베테랑에 투수조에서도 김원중 박세웅 등 고참 라인이 모두 엑스트라 훈련에 참가했다. 또 다른 점이라면 김태형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끝까지 지켜봤다는 것. 40분 가량의 엑스트라 훈련이 마무리 되고 김태형 감독은 선수단을 소집했고 메시지를 던졌다. 이후 선수단은 해산했다.ㅡ 22일 시범경기 사직 한화전을 앞두고 이유를 물었다. 김태형 감독은 "피곤하다는 소리를 하길래 어이가 없어서 전원 엑스트라 훈련을 시켰다. 지금 피곤할 얘기를 할 상황이 아니라고 했다"라면서 "더 늦게까지 시키려고 했지만 그 정도로 끝냈다. 피곤하다고 나하고 타협하려는 순간 지는 것이다"라며 선수단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사실 김태형 감독도 선수단의 피곤함은 이해하고 있었다. 롯데는 이날 포함해 시범경기 일정 12경기 중 10경기를 홈에서만 치렀다. 마지막 2경기만 인천 원정으로 배정돼 있다. 홈팀이 일찍 훈련을 시작하는 만큼 선수단도 자연스럽게 일찍 출근할 수밖에 없다. 김태형 감독도 "홈이라서 일찍 출근해야 하니까 피곤하긴 할 것이다"라고 말했고 원정팀 한화의 김경문 감독도 "홈은 일찍 출근해야 하니까 원정이 나을 때도 있다. 원정팀은 10시 쯤 모여서 이동하면 된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롯데는 하위권 전력 평가를 뒤집고 한계를 뛰어 넘어야 한다.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 내내 많은 훈련량을 유지했던 롯데는 시범경기 1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정규시즌을 앞두고 다소 흐트러질 수 있는 시기를 김태형 감독 주도 하에 다잡고 가려고 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2026.03.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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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서 쓰러졌던 손주영, 24일 첫 등판…"4월 중순보다 훨씬 빨라졌다"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이 오는 24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다. 손주영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호주와의 마지막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1이닝만 던진 뒤 팔꿈치 부상으로 교체됐다. 한국은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지만 손주영은 마이애미행 전세기에 오르지 못하고 10일 귀국했다. 이후 서울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LG 구단은 지난 11일 “좌측 팔꿈치 회내근 염증 및 부종으로 10일간 투구 휴식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의 현재 상태에 대해 “괜찮을 것 같다. 모레(24일 키움전) 40개 정도 던질 예정이다. 퓨처스에서 빌드업하는 것보다 1군에서 빌드업하는 게 더 효과적일 것 같고, 1군 적응 시간도 앞당길 수 있을 것 같다. 1군에서 한두 차례 정도 빌드업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손주영의 복귀 시점에 대해 “4월 중순보다 훨씬 빨라졌다. 한 턴 정도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리 통증으로 잠시 이탈했던 내야수 문보경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어제 티배팅을 소화했는데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해서 26일과 27일 퓨처스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도 수비를 소화할 수 있지만 자칫하면 시즌 내내 잔부상을 안고 갈 수 있다. 처음부터 확실하게 만들어 시즌을 시작하려고 일정 조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보경이 복귀하기 전까지는 구본혁이 3루를 맡는다. 염경엽 감독은 “구본혁이 나가면 수비가 더 강해진다. 타격감도 나쁘지 않다. 당분간 구본혁이 3루수를 맡고, 문보경이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는 이날 우완 임찬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우익수 홍창기-중견수 박해민-좌익수 문성주-1루수 오스틴 딘-지명타자 박동원-유격수 오지환-3루수 구본혁-2루수 천성호-포수 이주헌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6.03.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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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협회 신임 회장에 박장희 중앙일보 발행인

박장희 중앙일보 발행인이 제50대 한국신문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신문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64차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장희 발행인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사 21명과 감사 2명 등 총 23명의 새 임원도 함께 선출했다. 임기는 2028년 정기총회까지다. 박 신임 회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경영기획실장·경영총괄 전무·부사장, 중앙데일리·중앙M&P 대표이사 사장,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중앙일보 발행인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박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협회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 54개 회원사 발행인들의 의견을 수시로 듣고 협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신문협회 새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회장 ▶박장희 중앙일보 발행인 ◇ 이사 ▶ 김경호 국민일보 발행인 ▶ 임채청 동아일보 발행인 ▶ 장승준 매일경제신문 발행인 ▶ 김병직 문화일보 발행인 ▶ 곽영길 아주경제 발행인 ▶ 황대일 연합뉴스 발행인 ▶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 ▶ 조일훈 한국경제신문 발행인 ▶ 이성철 한국일보 발행인 ▶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발행인 ▶ 박진오 강원일보 발행인 ▶ 한국선 경북일보 발행인 ▶ 김여송 광주일보 발행인 ▶ 홍정표 경인일보 발행인 ▶ 김재철 대전일보 발행인 ▶ 이동관 매일신문 발행인 ▶ 손영신 부산일보 발행인 ▶ 손인락 영남일보 발행인 ▶ 서창훈 전북일보 발행인 ▶ 김원식 중도일보 발행인 ◇ 감사 ▶ 손동영 서울경제신문 발행인 ▶ 이후혁 대구일보 발행인 조문규([email protected])

2026.03.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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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경기 연속 골침묵, LAFC도 득점 없이 비겨

미국프로축구 LAFC 손흥민(34)의 골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8경기 연속 득점이 없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슈팅 5개를 쐈지만 모두 불발에 그쳤고, 팀도 득점 없이 비겼다. 올 시즌 9경기에서 1골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첫 경기에서 1골3도움을 몰아쳤지만, 이후 한달째 공식 경기 8연속 무득점이다. 한 골마저도 페널티킥 득점이고, 필드골은 없다. 지난 시즌 13경기에서 12골을 몰아쳤던 손흥민은 마크 도스 산토스 신임 감독 체제에서 최전방이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다 보니 득점력이 희석됐고, 상대 집중견제에 시달렸다. 이날은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복귀했는데도, 득점포는 잠잠했다. 지난 시즌 상대팀에 역습의 공포를 선사했던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동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선수들 동선이 겹치고 답답한 경기력으로 인해 현지에서도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술 문제가 커 보이지만, 손흥민의 컨디션도 지난 시즌만 못하다. 전반 23분 상대 클리어링 미스를 끊어낸 손흥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아웃됐다. 전반 39분 프리킥을 찼지만 벗어났다. 후반 40분 중원에서 볼을 끊어낸 뒤 수비수 2명 사이로 스프린트를 했지만 뒤따라온 수비 태클에 저지 당했다. 후반 17분 오스틴 코너킥 상황에서, 뮈르토 우주니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일리에 산체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골키퍼 시야를 방해한 게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40분 LAFC 마르코 델가도의 중거리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우주니의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LAFC는 MLS 개막 4연승을 멈춰서면서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포함해 올 시즌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는 이어갔다. 올 시즌 소속팀에서 필드골 0골에 그친 손흥민은 유럽 원정 2연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합류를 위해 영국으로 이동한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근교의 밀턴 케인스에서 코트디부아르, 4월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박린([email protected])

2026.03.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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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달러, 지금은 이렇게 투자해”…조정 장세, 월가가 내놓은 4가지 해법

Global Money Club 전쟁은 생각보다 길어지고 유가는 매일같이 널뛰고 있습니다. 여기에 AI는 자고 일어나면 시장의 판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지난주 S&P500 지수도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은 더 깊어졌습니다. 이런 조정기에는 무엇을 담고,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블룸버그가 이 질문을 들고 월가 전략가 4명을 만났습니다. 재밌는 건 이들이 ‘이 종목을 사라’고 답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대신 무엇을 어떤 순서로 계좌에 담을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나눌지를 이야기합니다. Global Money Club이 그 생존 전략을 정리해 드립니다. 시장의 눈치 싸움은 이미 숫자로 드러납니다. 최근 머니마켓펀드(MMF) 자산이 8조2700억 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무려 1경 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자금이 대기실에 꽉 차 있는 셈입니다.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일단 현금을 보유한 채 다음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입니다. 이런 국면에서 월가는 포트폴리오의 ‘바닥’을 먼저 다지라고 조언합니다. ━ 폭풍우를 견디는 힘, 계좌의 '기초 공사'부터 블랙록의 러스 코스테리치 글로벌 얼로케이션 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금을 “수익을 더 내려고 애쓰기보다, 일단 내 계좌를 안정시키는 게 우선인 구간”이라고 정의했어요. 시장이 미친 듯이 흔들릴 때 ‘나 혼자 덜 흔들리는 자산을 갖고 있느냐’가 결국 마지막 승자를 결정한다는 거죠. 그래서 추천하는 게 전기·가스·필수소비재처럼 세상이 뒤집어져도 사람들이 쓸 수밖에 없는 업종입니다. 우리가 매일 쓰는 비누를 만드는 P&G나 콜라를 파는 코카콜라 같은 기업들처럼요. 이런 회사들은 물가가 올라도 가격을 올릴 힘이 있고 현금도 꼬박꼬박 잘 벌거든요. 이런 ‘버티는 주식’을 전체의 30~40% 정도 깔아두면 어떨까요? 시장이 휘청일 때 내 계좌의 낙폭을 확 줄여주고, 나중에 장이 좋아질 때 지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자, 바닥을 다졌다면 이제 시선을 조금 돌려봅니다. 최근 공포에 질려 가장 많이 얻어맞은 곳, 바로 소프트웨어 섹터입니다. 요즘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라는 무시무시한 말이 돌고 있어요. 사스(SaaS·소프트웨어 서비스)와 종말(Apocalypse)을 합친 이 단어는 AI가 너무 똑똑해져서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다 굶겨 죽일 것이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하지만 사라 케터러 코즈웨이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이걸 완전히 거꾸로 해석해요. AI는 누군가를 망가뜨리는 파괴자가 아니라, 누가 진짜 실력자인지 가려내는 ‘도구’라는 겁니다. ━ 흔들리는 SW, "공포를 걷어내면 보이는 것들" 이미 수많은 고객과 데이터를 쥐고 있는 MS나 세일즈포스 같은 형님들이 AI라는 날개를 달면 어떻게 될까요? 오히려 독보적인 위치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죠. 지금은 가격이 먼저 빠지고 공포가 앞서가는 구간이라, 냉정하게 보면 기회가 숨어있을 수 있어요. 물론 한 번에 다 사버리는 건 절대 금물입니다. 시장이 ‘AI 때문에 망한다’며 헛발질하며 흔들릴 때마다 조금씩 나눠 담는 전략이 훨씬 영리해 보여요. 여기에 남들이 다 AI만 쳐다볼 때 슬쩍 옆길을 보는 센스도 필요해요. 금이나 원자재처럼 그동안 소외됐던 영역 말이죠. 이언 하넷 앱솔루트 스트래티지 리서치 수석 투자전략가는 지금 시장을 “자금이 한쪽으로 너무 쏠려 있는 상태”라고 꼬집습니다. 원래 돈은 꽉 찬 곳에서 비어있는 곳으로 흐르기 마련이잖아요. AI 테마가 뜨거울 때 원자재나 신흥국은 찬밥 신세였지만, 전쟁 리스크가 커지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니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세계 최대 금광 기업인 뉴몬트나 광산 거물 BHP 같은 기업들이 다시 입에 오르내리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금은 불안할 때 내 계좌를 지켜주는 보험 증서가 되고, 원자재는 경기 사이클을 타고 수익을 안겨줄 수 있거든요. 역시 핵심은 방향을 맞히려고 도박을 하는 게 아니라, 가격이 눌려 있을 때 ‘줍줍’하는 역발상입니다. ━ 화면 밖으로 나온 AI, 다음 사이클은 '로봇' 마지막으로, 우리는 항상 ‘그 다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AI가 주인공이었다면, 이제 그 기술이 화면 밖으로 나와 몸집을 갖는 시대를 대비해야 하거든요. 와델 앤 어소시에이츠의 데이비드 와델 최고경영자(CEO)는 “진짜 수익은 이미 모두가 아는 곳이 아니라, 아직 가격표에 다 반영되지 않은 곳에서 나온다”고 강조해요. 월가가 지목한 그곳은 바로 로봇과 자동화입니다. 이를테면 테라다인이나 ABB 같은 기업들은 이미 반도체 테스트 장비와 공장 자동화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강자들이에요. 일할 사람은 부족해지고 인건비는 치솟는 세상에서, 로봇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템이 됐죠. 다만 이 분야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단계라 비중은 10~20% 정도로 적게 가져가 보세요. 긴 호흡으로 미래를 향해 씨앗을 뿌려두는 느낌으로 말이죠. ◆글로벌머니클럽(GMC)=중앙일보가 블룸버그와 함께 만드는 미국 주식 정보 플랫폼입니다. 월가의 시각을 담아낸 글로벌 마켓 뉴스를 엄선해 선보입니다. 주요 증권사 MTS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선영([email protected])

2026.03.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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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억 배준호' 오현규 손에 달렸다? 배준호, 베식타스 레이더 포착…이적설 재점화

[OSEN=우충원 기자] 한 명이 길을 열었다. 그리고 다음 퍼즐까지 직접 부르기 시작했다. 오현규가 배준호 영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튀르키예 SPORX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베식타스는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 중인 22세 미드필더 배준호 영입을 원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동료 배준호 영입 과정에 관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토맥 역시 같은 흐름을 전했다. “베식타스는 여름 이적시장을 대비해 이미 움직이고 있으며,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 리스트에 배준호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연결 고리다. 오현규다. 매체는 “최근 오현규는 베식타스 생활에 큰 만족을 보이고 있으며, 배준호 영입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현규의 존재감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적응 기간 없이 주전 자리를 꿰찼다. 8경기 5골 1도움이라는 결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단순한 득점력 이상의 영향력이다. 경기력은 물론, 훈련 태도와 팬 서비스까지 인정받으며 팀 내 입지를 빠르게 굳혔다. 베식타스 팬들의 지지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이 흐름 속에서 구단의 전략도 드러난다. 아시아 시장 확대와 전력 강화를 동시에 노리는 구상이다. 오현규를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에 배준호까지 더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배준호 역시 꾸준히 주목받아 온 자원이다. 2023년 여름 스토크 시티에 합류한 이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러 구단과 연결됐지만 아직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계약 조건도 변수다. 배준호는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스토크 시티는 약 500만 유로(약 88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관건은 실행이다. 베식타스가 실제로 공식 제안을 보낼지, 그리고 오현규의 존재가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 [email protected] [사진] SPORX 캡처.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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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집값 정점 대비 30% 하락, 1990년대 침체기 재연

 캐나다 주택시장이 이례적으로 깊은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실질 기준으로 집값이 정점 대비 3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단기간 내 반등이 쉽지 않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가 발표한 2월 자료를 보면 전국 주택 판매량과 가격 모두 2022년 초부터 시작된 조정 주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월 전국 주택 판매량은 전월보다 1.3% 줄었으며 실제 거래량은 3만 24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급감했다.   가격 지표도 동반 하락했다. 전형적인 주택 가격을 나타내는 전국 MLS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4.8% 떨어졌다. 벤치마크 가격은 66만 1,100달러를 기록해 2021년 봄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전국 평균 실제 거래가 역시 66만 3,828달러로 작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명목상 가격보다 통화 가치 하락을 반영한 실질 가치의 하락 폭이 훨씬 크다는 점이 이번 시장 재편의 핵심이다.   몬트리올 은행(BMO) 경제 분석가는 현재 상황을 최악의 주기를 보냈던 1990년대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물가 상승세가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이 있는 반면 부동산 시장 침체는 계속되고 있어 하향 곡선이 단기간에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단순한 조정을 넘어 구조적인 재평가가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광역토론토의 주택 가치는 2022년 최고점과 비교해 이미 3분의 1 이상 사라졌다. 밴쿠버 역시 물가를 고려하면 지난 10년 동안 집값이 제자리를 맴돈 셈이라 사실상 잃어버린 10년에 진입했다. 앨버타주의 실질 가격도 10년 전과 비슷한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반면 퀘벡주는 2월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전국적인 흐름과 대조를 보였다.   주거 유형별로는 2022년 이전 가격 상승이 가팔랐던 소도시와 외곽 지역의 단독 주택이 콘도보다 더 큰 폭으로 가격 조정을 겪고 있다. 시장 공급 상황을 보여주는 판매 대비 신규 매물 비율은 47.6%로 매수자와 매도자가 균형을 이루는 구간에 머물러 있다. 2월 신규 매물량은 전월 대비 3.9% 줄었으며 전체 활성 매물은 15만 1,850세대로 작년보다 3.7% 늘었으나 장기 평균치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 협회는 봄철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시장 전반에 퍼진 냉기 때문에 실제 반등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침체기 재연 캐나다 주택시장 실질 가치 실질 기준

2026.03.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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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 송이 튤립 꽃물결, 로히드역 셔틀 버스 운행

 아가시즈에서 열리는 '해리슨 튤립 축제(Harrison Tulip Festival)'가 4월 중순 개막을 앞두고 로히드역에서 출발하는 전용 셔틀버스를 새로 도입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45에이커(약 55,000평) 대지에 150종이 넘는 튤립 1,400만 송이가 펼쳐지는 역대급 규모로 꾸며진다. 특히 야간에도 꽃밭을 감상할 수 있는 '나이트 가든'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축제 운영을 맡은 오노스 가문은 2006년 아가시즈에서 시작해 칠리왁을 거쳐 다시 아가시즈로 돌아온 20년 역사를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튤립뿐 아니라 수선화와 히아신스가 어우러진 4에이커(약 4,900평) 규모의 전시 정원은 높낮이가 다른 꽃들이 조화를 이뤄 화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이 농장은 지난 2024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 튤립 서밋에서 가장 사진 찍기 좋은 튤립 농장으로 뽑히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새로 선보이는 나이트 가든은 4월 16일과 17일, 18일, 24일, 25일 총 5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조명이 설치된 그네와 독특한 빛의 조형물들이 밤하늘 아래 튤립과 어우러져 마법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야간에도 라이브 음악이 이어지고 네덜란드 길거리 음식을 포함한 3대의 푸드 트럭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야간 정원 입장권은 35달러이며 오후 4시부터 입장해 낮의 꽃밭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입한 로히드역 출발 셔틀버스는 왕복 요금 39달러에 축제 입장권을 포함했다. 4월 15일과 19일, 26일 등 지정된 날짜에 운행하며 에어컨과 조절 가능한 좌석, 화장실을 갖춘 고급 버스로 운영한다. 현재 일부 시간대는 이미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셔틀 이용객은 현장에서 1시간 30분 동안 머물며 꽃 구경과 체험을 즐긴 뒤 다시 버스에 오른다.   체험 공간인 블룸 바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꽃다발이나 화관을 만들 수 있고 목재 엽서와 코스터를 꾸미는 예술 스테이션도 운영한다. 조기 예매 시 입장권 가격은 15달러에서 25달러 수준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확한 개막일은 꽃 개화 상태에 따라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주소: 5039 Lougheed Hwy., Agassiz   예매: harrisontulipfest.com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꽃물결 튤립 전용 셔틀버스 출발 셔틀버스 튤립 농장

2026.03.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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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크기 거미, 미국 휩쓸고 캐나다로 북상

 미국 전역을 휩쓴 거대 외래종 거미가 캐나다 국경까지 위협하고 있다. 조로 거미(Joro Spider)가 온타리오 남부와 퀘벡 남부, BC주 남부 등 캐나다 접경 지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아시아에서 건너온 이 거미는 이미 미국 동부와 남부 전역을 장악한 데 이어 이제는 북상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들 거미의 빠른 이동 비결은 독특한 비행 방식에 있다. 새끼 거미는 실을 길게 뽑아 돛처럼 만든 뒤 바람을 타고 수 미터를 날아간다. 공중 이동은 물론 차량이나 화물에 붙어 국경을 넘나들기도 한다. 올봄에도 대규모 부화가 예정돼 있어 이들의 세력 확장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선명한 노란색 몸통에 푸른 줄무늬와 붉은 반점이 있는 암컷은 다리를 포함해 성인 손바닥 크기인 10센티미터까지 자라 눈에 잘 띈다. 반면 수컷은 크기가 훨씬 작고 색깔도 갈색을 띤다.   도심 환경 적응력도 남다르다. 조지아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이 거미는 도시의 소음과 진동을 위협으로 느끼지 않는다.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나 건물이 밀집한 도심 한복판에서도 거대한 금빛 거미줄을 치고 살아남는다. 다른 거미들이 진동을 피해 달아나는 환경에서도 조로거미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번식한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가을철 주택가와 도로 곳곳에서 이들이 친 대형 거미줄을 흔히 볼 수 있다.   추위에도 강하다. 클렘슨 대학교 연구진의 실험 결과, 영하의 기온에서도 75% 이상의 개체가 생존했다. 그동안은 캐나다의 혹독한 겨울이 알의 부화를 막는 방패 역할을 해왔으나, 기후 변화로 이 방어벽마저 무너질 가능성이 커졌다. 높은 대사율과 빠른 심장 박동 덕분에 한랭 지역에서도 살아남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2014년 미국에 첫발을 들인 뒤 짧은 기간에 추운 북부 지역까지 세력을 넓힌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다행히 사람이나 반려동물에게는 무해한 수준이다. 독성은 있지만 치명적이지 않고 성질이 온순해 먼저 공격하는 일도 거의 없다. 현재까지 이 거미에 물려 병원 신세를 지거나 심각한 피해를 본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다만 토착 생태계에는 위협적이다. 거미줄에 걸리는 곤충을 가리지 않고 잡아먹는 데다, 토종 거미의 서식지를 침범해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외래 침입종의 행태를 보이며 토종 생물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로거미의 알은 5월에서 6월 사이 부화해 가을이면 성체로 자란다. 연구진은 이 거미가 당장 큰 재난을 일으키지는 않겠지만,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는 만큼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집 주변에서 발견할 경우 빗자루나 막대기를 이용해 멀리 옮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미국 손바닥 금빛 거미줄 대형 거미줄 조로 거미

2026.03.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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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학번, 오늘(22일) 신곡 ‘날아라 펭귄’ 발매..모두를 위한 희망 행진곡

[OSEN=김채연 기자] 가수 21학번이 찬란한 봄의 시작과 함께 세상 모든 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희망 행진곡으로 돌아온다. 21학번은 오늘(22일) 차가운 현실이라는 얼음 위에서도 스스로의 빛을 믿고 푸른 바다를 향해 비상하려는 용기를 21학번 특유의 맑고 순수한 감성으로 그려낸 새 싱글 '날아라 펭귄'을 공개한다. 신곡 '날아라 펭귄'은 조금 서툴고 엉성한 걸음일지라도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우리 모두의 뒷모습을 따스하게 비춘다. 특히 "슈 슈우슝슝" 하고 기분 좋게 날아오르는 듯한 경쾌한 후렴구는 마음속 두려움을 기분 좋은 설렘으로 치환하며 리스너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위로'라는 메시지를 21학번은 곁에서 보폭을 맞춰 걷는 다정한 친구처럼 편안하고 천진난만한 보컬로 풀어냈다. "기억해 넌 혼자가 아냐, 우린 할 수 있어"라는 진솔한 가사는 남들이 정해놓은 정답이 아닌 자신만의 바다를 찾아 힘차게 나아가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킨다. 지난 2021년 데뷔곡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로 풋풋한 대학생의 설렘을 전하며 등장한 21학번은 이후 '스티커 사진', '코인 노래방', '스터디 카페' 등 MZ세대의 일상을 담은 곡들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은 21학번은 이번 신곡을 통해 수줍은 소녀에서 모두의 꿈을 응원하는 소중한 친구로 한층 성장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웅크리고 있던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을 꿈꾸는 순간, 21학번의 목소리는 지친 일상 속에서 다시 시작할 힘을 주는 소중한 인생의 BGM이 될 것이다. 한편, 21학번의 신곡 '날아라 펭귄'은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티라미수레코드 김채연([email protected])

2026.03.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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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보도] 「페라리 대놓고 1000억 요구…노량진 재개발, 경호 간부 가담 정황」기사 등 관련

본 매체는 지난 2월 24일 「페라리 대놓고 1000억 요구…노량진 재개발, 경호처 간부 가담 정황」제목의 보도 등에서 대통령경호처 간부 A씨가 재산보호연대의 서울 동작구 노들역세권 공동주택 개발 사업 관련 집단 가등기 설정과 연루됐다는 의혹 등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A씨는 “기존 제목에서 표현된 ‘페라리 대놓고 1000억 요구’를 알지 못했으며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문은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2026.03.21. 19:55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온 선교합창단과 함께하는 ‘헨델의 메시아’

 캐나다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Vancouver Symphony Orchestra·VSO)가 오는 3월 24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UBC 챈센터(Chan Centre)에서 헨델의 대표작 메시아(Messiah)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특히 한국인 지휘자 Dr. Stephanie Chung이 지휘를 맡고, 180명 규모의 한인 합창단인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Zion Mission Choir)과 함께 협연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세계적인 수준의 VSO 연주자들과 한국계 합창단, 그리고 뛰어난 지휘자가 함께 만들어내는 이번 메시아 공연은 한국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작품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음악으로 연결하는 특별한 무대다.   헨델의 메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공연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본래는 부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작곡가 헨델이 의도했던 본래의 서사를 조명하는 구성으로, 클래식 음악의 전통과 해석의 깊이를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VSO의 CEO Angela Elster 대표는 클래식 음악이 단순한 공연 예술을 넘어 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VSO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문화 기관으로, 다양한 무료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접근성을 높여왔다. 특히 연간 150회 이상의 공연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약 15만 명에게 무료 음악 경험을 제공하며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안젤라 대표는 예술 기관의 리더로서 예술성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고민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관객층을 확보하고 다음 세대가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성은 이번 공연 기획에도 반영되었다.  이번 공연에는 VSO 수석 오보이스트 이주빈(Joo Bin Yi)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오보에는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유사한 음색을 지닌 악기로 알려져 있으며, 오케스트라의 전체적인 음색 균형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석 오보이스트는 섬세한 음악적 해석과 리더십이 요구되는 핵심 포지션으로 꼽힌다. 한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이주빈은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며 최근 클래식 음악계에서 두드러지는 한국 연주자들의 활약을 직접 경험해 왔다. 그는 이른바 ‘K-classical’ 흐름이 단기간에 형성된 현상이 아니라, 오랜 시간 축적된 교육 환경과 연주 경험, 그리고 다양한 협업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인 지휘자와 시온선교 합창단과 소프라노 김영미 와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공연이 열리는 UBC 챈센터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위해 설계된 공연장으로 뛰어난 음향 환경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80명 규모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의 음악적 완성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브 클래식의 가장 큰 매력은 그 순간에만 존재하는 음악적 경험에 있다. 같은 작품이라도 매 공연마다 다른 해석과 감동을 선사하며, 지휘자와 연주자, 공연장의 음향, 그리고 관객의 분위기에 따라 전혀 다른 음악적 경험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일회성 경험은 클래식 공연이 지닌 특별한 가치로 평가된다. 이번 공연은 기존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와 젊은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한인 음악가들이 함께 만드는 이번 무대는 음악을 통해 공동체가 연결되는 의미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안젠라 대표는 “메시아는 희망과 회복력, 그리고 신념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오랜 세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음악이 주는 위로와 연결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빈 수석 오보이스트는 “라이브 클래식 음악은 그 순간에만 존재하는 경험이며,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이라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엄주형 기자 [email protected]오케스트라 선교합창단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 대표작 메시아 클래식 음악

2026.03.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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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손흥민 8경기 연속 무득점’ LAFC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오스틴 원정 0-0 무승부

[OSEN=서정환 기자] ‘월드클래스’ 손흥민(34, LAFC)이 8경기 연속 침묵했다.  LAFC는 22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MLS 5라운드에서 오스틴FC와 득점없이 비겼다. LAFC는 개막 후 5연승이 좌절되며 4연승 후 처음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스틴(1승2무2패)도 LAFC와 처음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LAFC는 4-3-3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서고 데니스 부앙가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좌우날개로 섰다. 마크 델가도, 티모시 틸만,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중원이었다.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티어, 세르지 팔렌시아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가 맡았다.  전반 12분 LAFC의 첫 공격이 나왔다. 손흥민이 중원에서 상대 공을 가로챘다. 쇄도하던 틸먼에게 손흥민이 스루패스를 내줬다. 틸만의 왼발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손흥민은 계속 전방에서 압박했다. 전반 20분 부앙가가 최전방의 손흥민을 보고 하프라인에서 롱패스를 날렸다. 하지만 패스가 중간에 차단돼 손흥민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손흥민의 첫 슈팅이 나왔다. 전반 24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다. 슈팅이 수비수 몸을 맞고 튕겨나왔다. 오스틴 수비진에 큰 균열이 생겼다.  손흥민의 리더십도 돋보였다. 틸만은 전반 25분 넘어진 상황에서 상대의 공을 무리하게 뺏으려고 발을 걸었다. 주심이 옐로카드를 선언했다. 틸만이 흥분하자 손흥민이 직접 나서 그를 진정시켰다.  LAFC가 실점위기를 넘겼다. 우주니의 헤더를 요리스가 동물적인 선방으로 막았다. 위기를 넘겼지만 주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요리스의 본능이 돋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34분 역습상황에서 박스 앞에서 공을 잡았다. 손흥민이 개인기로 수비수 세 명을 요리하고 왼발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됐다. 손흥민이 오랜만에 역습에서 스피드를 뽐냈다.  전반 38분 LAFC가 박스 바깥쪽 손흥민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전했지만 골대를 크게 넘었다.  전반 40분 틸만의 크로스에 쇄도하던 부앙가가 머리를 갖다댔지만 빗맞았다. 전반전 가장 좋은 득점기회였다. 전반 44분 LAFC의 역습도 틸만의 마지막 패스가 부정확해 무산됐다. 손흥민이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없이 끝났다.  후반 5분만에 부앙가가 좌측면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부앙가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올 시즌 1골에 그치고 있는 부앙가가 2호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돌발상황이 생겼다. 전반 6분 손흥민이 공격하는 와중에 상대선수와 충돌해 넘어졌다. 손흥민은 허리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일단 경기는 재개했다.  결국 LAFC가 시즌 첫 실점을 했다. 후반 18분 코너킥에서 우주니가 박스안에서 쇄도하며 오른발 발리슛을 때렸다. 슈팅이 한 번 바운드되며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약속된 세트피스에 LAFC가 당했다. 오스틴이 1-0 리드를 잡았다.  주심이 오프사이드 여부를 보기 위해 비디오판독을 했다. 다행히 득점은 취소가 됐다. LAFC의 무실점 기록이 이어지게 됐다.  후반 40분 델가도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한 골이 절실한 상황에서 골운이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이 후반 41분 단독으로 역습에 나섰다. 하프라인부터 드리블을 치고 간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하려는 순간 수비수의 태클에 막혔다. 손흥민의 시즌 첫 골이 지독하게 터지지 않았다.  부앙가가 추가시간 때린 슈팅도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마지막 실점위기서 요리스가 다이빙 선방으로 한 골을 막아냈다. 결국 개막 후 5연승에 도전했던 LAFC는 연승행진이 끝났다. 손흥민은 공식전에서 8경기 연속 득점을 하지 못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6.03.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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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로 채운 17시간 필버…김예지 “국정조사, 사법영역 침해 우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윤석열 정권 시절 검찰의 이른바 조작기소 의혹에 관한 국정조사’ 계획서의 국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약 17시간 35분간 점자 자료를 활용해 이어간 뒤 연단에서 내려왔다. 김 의원은 전날 오후 4시 42분쯤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안 상정 직후 첫 주자로 나서 “이번 국정조사는 제도적 독립성 강화 대신 국회라는 정치권력이 사법적 판단 영역까지 확장하려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시각장애가 있는 김 의원은 “저는 주로 촉각이나 청각으로 느끼고 살아가고 있다”며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 뚜렷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말의 온도, 공기의 긴장, 지금 앞에서 다른 말씀 하시는 의원님들의 소리,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진심과 책임의 무게 같은 것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오기 전에 저는 정치라는 것을 하나의 분명한 형상으로 그려본 적이 있다”며 “흔들리지 않고 늘 같은 자리에 서 있는 든든한 소나무처럼 어떤 상황에도 푸른색을 잃지 않는 존재일 것이라고 생각했었고 그래야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6년 동안 정치를 아주 가까이에서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좀 달랐다”며 “정치의 모습은 고정된 현상이 아니라 끊임없이 흔들리고 때로는 방향을 잃은 채 변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순간에는 분명했던 기준이 흐려지고 또 본질보다 다른 것들이 앞서는 모습을 보면서 정치가 지켜야 할 원칙과 책임이 점점 희미해지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보게 됐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정치는 헌법의 경계를 보아야 하고 또 권력의 한계를 보아야 하며 무엇보다 그 결정이 국민의 삶에 미치는 무게를 둬야 한다는 것”이라며 “원칙보다 유불리를, 제도보다 진영을, 국민의 삶보다 정치적 효과를 앞세우는 모습이 반복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일을 언급하며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표결에 참여했던 이유는 단 하나였다”며 “계엄은 위헌·위법이라는 사실을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국민들이 이미 몸으로 느끼고 계셨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이 사안들이 과연 정당한지는 여전히 물어보아야 한다”며 “할 수 있다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엄격히 구분할 때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논의되는 이 국정조사 요구는 단순한 정치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단상에 서면서 우리 민주주의가 오랜 시간에 걸쳐 쌓아온 권력 분립의 금도가 흔들리는 순간을 마주하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며 “실질을 들여다보면 국가의 사법 시스템을 정치의 영향력 아래 두고 다수 의석을 기반으로 개별 수사 과정까지 정치적 기준을 투영하려는 매우 위험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소망한다. 검찰의 칼날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정치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다수의 폭력이 더 무서운 세상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18분쯤 발언을 마치고 연단에서 내려왔다. 당초 24시간 발언을 예고했으나 이를 채우지는 못했다. ━ 한동훈 “악법들로 가장 큰 피해볼 사회적 약자”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동안 장외에서도 지지 발언이 이어졌다. 한동훈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될 민주당 정권의 사법시스템 파괴에 대해 저를 포함한 그 어떤 법률전문가보다도 더 잘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의 필리버스터로 악법을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이 악법들로 가장 큰 피해를 볼 사회적 약자의 분노와 결기의 목소리를 선명한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며 “우리는 보수를 재건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한 다음 이 악법들을 되돌려야 한다”고 밝혔다. 한지아 의원도 페이스북에 “필리버스터를 통해 공소취소 국정조사의 위법성과 그 문제가 무엇인지, 그 본질을 온몸으로 말씀하고 계신다”며 “대통령 개인의 사법 문제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을 멈추고, 민생 문제에 집중해 달라는 말씀을 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적었다. ━ 국민의힘 “전대미문 헌정 오점 될 것”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국정조사의 실체는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를 정당화하기 위한 정치적 빌드업”이라며 “대통령의 범죄 혐의를 입법 권력으로 지우려 하는 이 시도는 대한민국을 ‘입법 독재 국가’로 전락시키는 전대미문의 헌정 오점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국정감사가 ‘재판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되어서는 아니 된다’는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8조를 들며 “국회가 한 사람을 위해 진행 중인 재판과 수사에 개입하는 것은 정상적인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이 대통령은 이제라도 사법질서 훼손 행위를 멈추라”며 “아무리 과거를 덮으려 해도 있었던 진실은 지울 수 없으며, 국민이 끝까지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을 위한 법안이 전날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서도 “민주당의 입법 폭주는 국민을 위한 개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수사와 기소의 과도한 분리는 범죄 대응을 약화할 수 있고, 검사의 독립성과 신분 보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며 “중수청이 중대범죄 수사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의 중수청 지휘·감독 구조는 수사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피하기 어렵다”며 “대한민국 형사사법 체계를 뒤흔든 이번 입법의 후과는 결국 국민이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6.03.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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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보다 먼저!' 700억 vs 610억…에데르송 ATM과 협상 불붙었다

[OSEN=우충원 기자] 한 번 놓쳤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움직인다. 목표는 단 하나, 에데르송이다. 스페인 엘 데스마르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알프레도 페둘라의 발언을 인용해 “AT 마드리드는 약점으로 지적된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본격적인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면서 “현재 가장 유력한 타깃은 에데르송”이라고 전했다. 이미 한 차례 시도는 있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AT 마드리드는 중원 보강을 위해 여러 자원을 검토했고, 최종적으로 에데르송을 1순위로 낙점했다. 하지만 아탈란타가 핵심 자원인 에데르송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그럼에도 관심은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이번 여름을 겨냥해 다시 구체적인 움직임이 포착됐다. AT 마드리드는 기본 이적료 3500만 유로(약 610억 원)에 보너스 500만 유로(약 90억 원)를 더한 조건으로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아탈란타의 입장은 다소 다르다. 기본 이적료 4000만 유로(약 700억 원)에 추가 옵션을 요구하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다만 계약 상황을 고려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협상 주도권은 AT 마드리드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에데르송의 계약은 내년까지다. 선수 본인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며 올여름 이적을 선택했다. 아탈란타 입장에서는 이적료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여름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에데르송은 활동량과 기동력을 앞세운 전형적인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다. 공수 전환에서 강점을 보이며 팀의 균형을 잡는 역할에 능하다. 브라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유럽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온 그는 현재 아탈란타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의지도 강하다. 에데르송을 중원의 마지막 퍼즐로 보고 있다. 지난 겨울부터 영입을 강하게 요청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결국 변수는 협상이다. 금액 차이를 어떻게 좁히느냐에 따라 이적 성사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흐름은 분명하다. AT 마드리드는 이미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6.03.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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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母, 10년 넘게 아들 피한 이유 "나이 드니 추해져..보여주기 싫다"('살림남')[종합]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가 ‘살림남’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자신의 가장 사적인 시간을 공개했다.  환희는 지난 21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 출연해 28년 만에 처음으로 가정사를 공개했다. 무대 위에서 늘 완벽한 보컬리스트로 서 있던 그가 아닌 한 사람의 아들로서의 진솔한 모습이었다. 이날 환희는 “어머니가 말씀이 적고 무뚝뚝하시다”라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고 조심스럽게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을 통해 전해진 어머니의 모습은 그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달랐다. 어머니는 “아들에게는 내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함께 사진을 찍거나 여행을 가본 적도 없다”라며 “지금은 아들이 나의 가장이자 보호자다. 매달 생활비를 받으며 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처음 접한 환희는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하시는 건 처음 본다”며 그간의 시간을 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의 마음을 마주한 그는 곧장 집으로 향했고, 어머니의 진짜 일상은 낯설고도 조심스러웠다. 마주 앉은 모자는 쉽게 말을 잇지 못했지만 어머니의 “트로트를 불러 달라”는 한마디가 어색한 공기를 부드럽게 풀어냈다. 어머니가 차린 소박한 집밥과 함께 이어진 시간 속에서 10년 동안 어머니가 환희와 겸상을 안 한 이유도 밝혀졌다. “나이가 드니 묻히거나 흘리고 먹게 된다. 나 자신이 추해진 거 같아서 아들에게 그걸 보여주는 게 싫다”고 조심스럽게 말했고, “이제는 그렇게 빡빡하게 살지 말라”고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게 됐다. 환희의 탄생 비화도 처음 공개됐다. 미숙아로 태어나 생존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던 순간에도 어머니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를 품어냈다. 그 이야기를 처음 들은 환희는 긴 시간 몰랐던 어머니의 사랑의 무게를 비로소 실감했다. 힘든 내색도 없이 묵묵히 뒷바라지만 해온 어머니에게 이제라도 모든 걸 해주고 싶은 환희는 합가를 제안했지만 어머니는 단호하게 “마음은 알지만 그건 안된다”며 아들의 부담을 먼저 걱정하는 선택을 했다. 앞으로 ‘살림남’을 통해 밝혀질 두 사람이 이야기와 새롭게 쌓아갈 소중한 추억에 기대감이 배가된다. 환희는 종합편성채널 MBN ‘현역가왕2’를 통해 ‘R&B 황태자’에 이어 ‘트로트 황태자’의 수식어를 얻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달 24일과 25일 2025 전국투어 콘서트 ‘Two Be Continued’를 성료한 이후 오늘(22일) 패티김 원곡 ‘사랑은 생명의 꽃’ 리메이크 신곡을 발매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03.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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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복귀작' 안 통했다...'건물주 되는 법' 3회 만에 시청률 3%대 급락

[OSEN=연휘선 기자] 배우 하정우의 드라마 컴백작으로 기대를 모은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방송 3회 만에 3% 대 초반까지 급락한 시청률로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약칭 건물주 되는 법)' 3회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건물주 되는 법' 2회가 기록한 4.5%보다 1.4%P나 급락한 수치다. 지난 14일 첫 방송에서 4.1%, 15일 방송된 2회에서 4.5%를 기록하며 시청률 소폭 상승을 기록했던 '건물주 되는 법'은 방송 일주일 된 3회 만에 3% 대로 급락한 수치로 우려를 자아냈다.  '건물주 되는 법'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특히 배우 하정우가 2007년 방송된 MBC 드라마 '히트' 이후 햇수고 20년 만에 선보이는 TV 드라마로 기대를 모았던 터다.  그러나 방송 3회 만에 3% 대 초반으로 시청률이 급락하며 '건물주 되는 법'의 흥행 실패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하정우의 드라마 복귀 또한 안방극장에서 힘을 잃은 것인지 이목을 끈다.  '건물주 되는 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6.03.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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