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국서 텔루라이드 20만대 리콜…"도어벨트 분리 위험"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기아가 미국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 20만여대를 리콜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기아가 텔루라이드 차량 20만1천149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사유는 도어벨트 몰딩(차량 창문과 문 사이 고무 마감재) 테두리가 갈라지거나 차체와 분리될 가능성 때문이라고 NHTSA는 설명했다. 텔루라이드는 2022년과 2024년에도 리콜 조치된 바 있다. 기아는 파워 시트(자동식 좌석) 모터 과열로 인한 화재 우려로 2020∼2024년 판매된 텔루라이드 46만3천대를 리콜한다고 작년 6월 밝혔다. 2022년엔 견인용 연결단자 전선의 화재 우려로 2020∼2022년형 텔루라이드 3만6천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NHTSA는 지난달 28일엔 2023∼2025년형 기아 K5 차량 10만63대가 양측 뒷유리 테두리 부품 분리 위험으로 인해 리콜된다고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5.08.02. 3:25
[OSEN=서정환 기자] “쏘니가 토트넘을 떠난다고?” 손흥민(33, 토트넘)의 이적소식에 영국이 충격을 받았다. 손흥민은 2일 오전 10시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을 떠난다고 직접 발표했다. 손흥민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먼저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아 말씀 드린다. 내일 즐거운 경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적을 공식화했다. LAFC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있지만 확정은 아니다. 손흥민은 “앞으로의 미래의 거취는 내일 경기 이후에 조금 더 저희가 좀 더 확실해지면 얘기를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미래에 북중미 월드컵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어떻게 보면 월드컵이 가장 중요하다. 저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제가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면서 미국행을 암시했다. 손흥민의 폭탄발언 후 영국은 난리가 났다. 런던시간으로 새벽 2시에 손흥민의 한국보도가 나왔다. 영국에서 새벽임에도 여러 매체에서 손흥민 이적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그만큼 특종이었다. BBC는 “손흥민이 10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올 여름 이적한다고 본인이 직접 발표했다.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454경기서 173골을 넣은 레전드다. 올해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유를 누르고 토트넘에 우승컵을 선사했다. 그는 LAFC와 협상하고 있다”고 긴급 타전했다. “영어도 못하던 청년이었던 내가 토트넘에 와서 남자가 됐다. 내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 클럽을 떠나는 것은 아주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는 손흥민의 소감도 전했다. BBC는 손흥민의 토트넘 10년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작하는 등 손흥민을 존경하는 보도를 했다. ‘스카이 스포츠’, ‘가디언’, ‘데일리 메일’ 등 영국의 모든 매체가 손흥민 이적을 1면으로 다뤘다.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MLS로 이적하길 원한다. 서울에서 하는 뉴캐슬전이 토트넘 선수로서 고별전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스퍼스 역사상 해리 케인, 지미 그리브스, 바비 스미스에 이어 역대 최다득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73골, 101도움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손흥민의 미국행을 기정사실화 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08.02. 3:21
서울 강남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하던 고급 외제차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쳤다. 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4분쯤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 중이던 람보르기니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유구에 불이 붙어 50대 운전자와 40대 주유소 직원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난 차의 소유주는 기업인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26대와 인원 8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후 9시 21분에 불을 껐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08.02. 3:19
[OSEN=오세진 기자] 가수 이지혜가 딸들과 함께 이은형, 강재준 부부의 아들 현조의 돌잔치에 참석했다. 2일 이지혜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화창한 여름 하늘이 그대로 투영된 고즈넉한 창살 앞에서 병풍과 함께 선 이지혜는 화사한 여름 재킷에 블랙 미니스커트, 그리고 스트랩 힐을 신어 시원한 느낌을 뽐냈다. 이지혜는 어느덧 훌쩍 자란 딸들인 태리와 엘리와 함께 섰다. 이지혜는 "현조 돌잔치에 갔어요 돌잔치는 엄마 아빠 아가 다 고생인 걸 아니까 ㅜㅜ"라면서 선배 엄마로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지혜는 "그래도 축제!! 오늘 보니 많은 사람이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걸 보니 현조 행복하게 잘 살 것 같았어요! 축하해 아가야! 태리 엘리 축제인 것은 이모 삼촌들의 용돈 세례;; 얼굴 기억해라 ㅋㅋㅋㅋ 얘들아 인증샷 박제 ㅋㅋㅋㅋ"라면서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진 속 송은이와 붐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아이들에게 시선을 맞추며 용돈을 건네는 모습이 포착됐다. 네티즌들은 "이지혜가 워낙 마당발에 여기저기 잘하고 다녀서 아이들도 사랑 받나 보다", "엄마 닮아서 애들이 길쭉길쭉하다", "언제 저만치 컸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지혜는 '돌싱글즈7'의 MC로 활약하며, 기타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 중이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이지혜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08.02. 3:19
[OSEN=유수연 기자] 최병길 PD가 전 부인 서유리에게 진 채무와 관련해 “사업 부채일 뿐, 개인 유용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서유리는 “지분도 없었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이혼 후 20억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았다고 고백했던 서유리는, 최 PD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대응 수위를 높였다. 앞서 최병길 PD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간에 불거진 오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서유리와의 금전적 갈등에 대해 “제가 진 채무는 서유리와 함께 운영한 사업 ‘로나 유니버스’에 투자한 돈”이라며 “지분은 50:50이었고, 사업 악화로 인해 제가 모든 부채를 떠안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여의도 집은 헐값에 매각됐고, 용산 집은 경매에 넘어갔다”며 “서유리에게 갚기로 한 채무는 책임지고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서유리의 돈을 유용한 것은 아니다. 이 점을 명확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같은 날 서유리는 SNS를 통해 “로나 유니버스에 제 지분은 없었다”며 최 PD의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서유리는 “로나 유니버스 부대표 최○호 씨가 제 지분이 없다고 직접 말했다. 녹취도 있다”며 “법인카드도 한 번도 쓴 적 없다”고 밝혔다. 또한 서유리는 “당신의 미국 유학 빚, 2금융권 대출, 페라리 구입비용까지 다 사업 탓을 한다”며 “통장 이체 내역 하나만 보면 거짓말인 거 다 들통난다. 안 그래도 날 더운데 더 열받는다”고 강하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작년 12월까지 갚기로 한 채무도 아직 못 갚았다면, 최소한 시비는 걸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계속 허위사실을 주장하면 결정적 증거를 공개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두 사람은 2019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6월 이혼 조정을 마무리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이혼 당시 서유리는 최 PD가 5년간 총 6억 원을 빌렸고, 그중 절반인 3억 원만 갚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최병길 PD는 “갚아야할 돈은 7천만 원”이라고 반박하며 양측이 첨예하게 갈등했다 이후 최근 서유리는 유튜브 예능 ‘파자매 파티’를 통해 “이혼 후 20억 원의 빚을 떠안았고, 현재까지 13억 원 정도를 갚았다”며 “끝까지 책임지고 갚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서유리는 성우 활동과 방송을 병행하며 활약 중이며, 최병길 PD는 MBC 드라마 ‘호텔킹’ ‘앵그리맘’ 등을 연출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8.02. 3:15
[OSEN=임혜영 기자] 임라라가 쌍둥이 임신 중인 배를 공개했다. 2일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엔조이커플 재이와 만나다! 손민수 임라라 부부’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수홍의 집에는 현재 쌍둥이를 임신 중인 손민수, 임라라 부부가 방문했다. 손민수는 육아를 배우러 왔다며 들뜬 표정을 지어 보였다. 김다예는 임라라에게 “산모가 살이 하나도 안 쪘다”라고 말했고, 임라라는 “입덧을 너무 심하게 해가지고”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임라라는 배를 잡고 “25주 배 같지 않다. 진짜 많이 나왔다”라고 말한 후 “한 번 보여 드려도 될까?”라며 거침없이 D라인을 공개했다. 임라라는 “지금 25주인데 배가 이런다”라며 남다른 배 크기에 자신도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보던 김다예는 “제가 12주 때 이랬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후 임라라에게 살이 하나도 안 찐 것 같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email protected] [사진]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08.02. 3:13
[OSEN=오세진 기자] 배우 진태현이 배우이자 아내 박시은과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2일 진태현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진태현은 "안녕하세요 모두 평안하시죠? 결혼기념일에 뭐했냐고요? 대관령에서 러닝 훈련했어요 많이 걱정해주시는데 저희 운동 시작이 새벽 5시입니다 7시면 다 끝나요"라면서 "체력이 가정력이다 모두 폭염 조심하세요"라며 다정한 당부를 보였다. 전날 진태현은 박시은과의 10주년 결혼기념일을 자축하며 박시은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또한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뭔지 작년부터 몸소 보여주고 있는 진태현은 아내와 함께 건강한 취미를 즐겨 나가는 것으로 많은 이에게 귀감을 주었다. 네티즌들은 "나이 먹을수록 타고난 외모보다 성품이 얼굴에 묻어난다는데 그 말이 뭔지 알겠어요", "보기만 해도 선한 부부", "늘 기도하는 부부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했으며, 이들은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현재 진태현은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가사조정관 역할로 활약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진태현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08.02. 3:11
이변은 없었다. 정청래(4선) 의원이 2일 167석 거여(巨與)의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 정 대표는 이날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61.74%로 경쟁자인 박찬대 의원(3선·38.26%)을 23.48%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권리당원 투표(반영 비율 55%), 대의원 투표(15%), 국민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한 수치다. 정 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정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66.48%를 득표해 박 의원(33.52%)을 압도했다.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정 대표는 60.46%를 기록해 박 의원(39.54%)을 큰 폭으로 앞섰다. 대의원 투표에서는 박 의원이 53.09%로 정 대표(46.91%)를 이겼지만, 최종 결과는 정 의원의 승리였다. 정 대표는 박 의원의 지역구(인천 연수갑)가 있는 경기·인천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득표율 68.25%로 박 의원(31.75%)보다 앞섰다. 당권 레이스 초반부터 정 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을 거치며 쌓은 높은 인지도를 발판으로 승기를 선점했다. 지난달 19일 충청권, 20일 영남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박 의원을 큰 폭으로 앞서며 ‘대세론’을 형성했다. 당내에서는 “지난 대선 기간 전체 당원의 30% 정도가 분포한 호남 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일찌감치 표밭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정견발표에서 “민심을 이기는 정권이 없고 당심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고 했다. 당선이 확정된 직후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것은 민주당의 주류가 바뀌었단 뜻이고, 민주당에서 정청래가 당 대표가 됐다는 것은 당의 주인인 당원들이 당의 운명을 결정하는 시대가 왔다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짙은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자주 틀었던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배경 음악으로 입장했다. 선명성을 앞세워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수장이 된 정 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쟁점 법안에 대한 속도전을 약속했다. 그는 수락연설에서 “검찰개혁·언론개혁·사법개혁을 추석 전에 반드시 마무리하겠다”며 “전대가 끝나는 즉시 지금 바로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정 대표는 또 “윤석열의 비상계엄 내란 사태는 다시는 되풀이되어선 안 된다.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반성을 모르는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그 동조 세력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해야 한다”며 “프랑스 공화국이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았듯이 대한민국도 내란 범죄자들을 철저하게 처벌함으로써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도 “당심과 민심은 다르지 않다”며 “개혁에는 저항이 따르게 돼 있지만, 그 저항은 제가 온몸으로 돌파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여야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라 여야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의) 사과와 반성 없이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정 대표는 경선 기간 주장했던 위헌정당 해산심판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내부에 내란 동조세력이 있다는 게 밝혀지면 자연스럽게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며 “그때 당 대표로서 현명하게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달 15일 국회에 정당해산심판 청구 요구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대야(對野) 관계에는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 하지만 동시에 ‘정청래의 민주당’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라며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대야 투쟁’ ‘야당 협박’을 멈추고 국민의힘을 국정의 동반자로 존중하기 바란다”고 논평했다. 정 대표는 취임 첫 행보로 3일 오전 당 대표 출마 선언 직후 첫 행선지였던 전남 나주를 다시 찾아 수해 복구 봉사를 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전대 직후 최고위원들을 소집해 비서실장에 한민수(초선) 의원을, 정무실장에 김영환(초선) 의원을 내정했다. 대변인은 권향엽 의원이 맡는다. 민주당은 이날 전대에서 김민석 총리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자리에 3선 논산시장 출신 황명선 의원을 선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다시 성장하고 도약하는 나라,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며 “한동안은 치열하게 경쟁했더라도 지금 이 순간보다는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거침없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전대에는 이 대통령을 대신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현직 의원인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성환 환경부 장관도 현장에 왔다. 이날 개표가 이뤄지는 동안에는 가수 이은미씨가 무대에 올라 히트곡 ‘애인 있어요’ 등 네 곡을 불러 당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씨는 “오랜 민주진영의 지지자였어도 당적을 갖지 않았지만, 2022년 대선에서 석패하는 것을 보고 민주당 권리당원이 됐다”며 “이 정도(환호)면 제가 다음 총선에 출마해도 당선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준호([email protected])
2025.08.02. 3:07
[OSEN=오세진 기자] 인플루언서 서하얀이 임창정이 차린 밥상에 감동받았다. 2일 서하얀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듯한 이들 부부, 이 중 임창정은 커다란 페트병에 꽉 찬 콩국물을 두고 디저트를 먹고 있었다. 서하얀은 "이 남자 콩국물 들고 다녀"라며 충격적인 글귀를 적었다. 이어 서하얀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모밀 소바 한 상을 공개했다. 서하얀은 "남편이 메밀소바를 해줬다. 맛있고 고마웠던 마음을 간직하며"라고 적었다. 한 방송에서 서하얀은 5형제의 지극스러운 밥상과 함께 남편 임창정을 위해 9첩 반상을 차려내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었다. 18살 나이 차이로 결혼 당시 화제를 모았던 이들 부부는 서하얀의 지극정성 내조로 또 한 번 화제가 됐었는데, 이제는 임창정의 정성스로운 밥상 차림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남편에게 잘해주다 보니 이런 날도 있네요", "철든 임창정", "보기 좋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하얀은 지난 2017년 임창정과 결혼했다. 임창정은 당시 전처와 낳은 세 아들을 데리고 재혼했으며, 서하얀과 재혼 후 아들을 둘 더 두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서하얀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08.02. 3:07
[OSEN=임혜영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레깅스 패션을 선보였다. 장영란은 2일 개인 채널에 “잘 먹고 잘 쉬고 잘 놀다 갑니다. 여름휴가 끝. 이제 안전하게 집으로 고고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영란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이다. 장영란은 여행 중 잠시 시간을 내어 헬스장을 찾은 모습이며 분홍과 연보라로 색 조합을 한 운동복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장영란은 아이 둘을 출산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군살 하나 없이 건강한 체형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최근 23kg을 감량했다는 소식을 전한 장영란은 몸에 딱 맞는 운동복에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장영란은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장영란 개인 채널 임혜영([email protected])
2025.08.02. 3:04
[OSEN=종로, 고용준 기자] “2세트 같은 경우 힘든 경기가 될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승리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3라운드 네 경기를 모두 잡아낸 기쁨 보다 한화생명을 상대로 어려운 상황을 뒤집은 선수들의 저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꼬마’ 김정균 감독이 이끄는 T1이 레전드 그룹 3라운드를 4전 전승으로 마감했다. T1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레전드 그룹 3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이 1세트 진, 2세트 시비르로 맹활약했고, 파트너인 ‘케리아’ 류민석은 LCK 13번째, 서포터로 두 번째 600전 출전의 기록을 달성했다. . 이로써 4연승을 달린 T1은 3라운드 전승에 성공하면서, 시즌 15승(7패 득실 +15)째를 올렸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정균 감독은 “2세트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마지막가까지 집중해줬다”고 웃으면서 “조합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이 수행을 잘 해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리하게 출발했지만 상대 반격에 말리면서 크게 기울었던 2세트 역전 상황에 대해 김 감독은 “불리한 순간에도 이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계속 소통을 이어갔다. 소통을 통해 역전 순간의 콜까지 이끌어냈다”고 선수들의 집중력에 대한 뒷 이야기를 전했다. 다음 상대인 젠지전에 대해 “젠지전은 패치가 바뀌 버전으로 진행된다. 아직 약간의 시간이 있지만, 패치된 챔프들 또는 다양하게 메타를 시도해 본 다음에 티어와 운영적인 면에서 정리를 잘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6월 부산에서 열린 ‘로드 투 MSI’부터 7월 초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MSI, 곧바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이동해 치른 2025 EWC까지 지난 두 달간 T!은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거듭했다. 김정균 감독은 바쁜 일정을 돌아보면서 아직 시즌이 남은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정말 말 그대로 정신 없을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하지만 또 앞으로 계속 경기가 있기 때문에 또 이외의 경기들을 게속 잘 준비하겠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8.02. 3:00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함께 살던 여성을 흉기 살해한 60대 중국 국적 남성이 2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성은 영장당직판사는 이날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김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3시 17분께 마사지 업소를 개조해 만든 가리봉동 주거지에서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체포 후 경찰 조사에서 “이별 통보를 하자 피해자가 먼저 공격해왔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23년 6월 피해자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 여기에 피해자가 범행 닷새 전에도 김씨를 신고했지만, 유의미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피해자가 “말다툼이 있었으나 해결됐다”는 취지로 언급해 사건을 종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오후 영장심사를 받으러 법원에 도착한 김씨는 취재진에게 “(피해자가) 칼을 갖고 나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5.08.02. 3:00
[OSEN=유수연 기자] 박영규가 '놀면 뭐하니?'에 열정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방송에서는 보류전과 함께 예선 2차 블라인드 오디션이 진행됐다. 지난번 1심에서 ‘광화문 연가’를 선보였던 중후한 보이스의 ‘남산타워’는 "제가 살아오면서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을 노래에 담아서 같이 살아온 우리 세대 사람들과 추억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참여 계기를 전했다. 이후 ‘울긴 왜 울어’를 소화해낸 '남산타워'의 정체는 바로 배우 박영규였다. 그는 "내가 누군지 알았나"라고 궁금해했고, 멤버들은 "너무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뛰어난 실력이었지만 멤버들은 쟁쟁한 경쟁자들에 고민에 빠졌고, 박영규는 "(안되어도) 운명이니까. 그런걸 존중한다. 근데 이렇게 기회를 준 것. 이것도 묘한 프로그램이다, 나는 절대 화내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면 하늘도 감동하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하하는 "이거 말고 다른 콘텐츠는 어떠냐"라고 다른 콘텐츠를 제안했고, 박영규는 "그럼 이것도 하고 둘다할 수 있지 않나. 그럼 이거 하고 싶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박영규는 '왜 가요제가 하고싶냐'라는 질문에 "열정적으로 노래를 하고 싶다. 나 할 수 있는게 많다"라면서도 "안시키려면 말어. 안 할게. 내가 어디가서 사정하는 스타일은 아니야"라고 발끈해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박영규는 유재석에게 "네가 학교 후배라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졸업 못한 그게 무슨 문제야. 입학했다는 게 중요한거야. 내가 서울 예전1회다. 74학번"이라며 이이경과 유재석의 선배임을 강조했다. 이를 듣던 주우재는 "안되니까 학연으로 밀고 들어오신다"라고 말했고, 박영규는 "너 이 XX는"이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유재석에게 "어떻게 한번, 해주세요. 진짜. 재석이 형. 내 삶에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의 냄새가, 내 인생을 엮어서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사정해 웃음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8.02. 2:59
[OSEN=이인환 기자] 이제 카운트 다운만 남았다. 손흥민(33, 토트넘)은 2일 오전 10시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앞둔 토트넘 홋스퍼 공식 기자회견에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다소 침착한 표정으로 회견장에 들어선 손흥민은 곧바로 중대한 발표를 꺼냈다. "본격적인 기자회견에 앞서 드릴 말씀이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잠시 감정을 추스린 손흥민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먼저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아 말씀 드린다. 내일 즐거운 경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덤덤하게 이야기하려 노력했으나 떨리는 목소리는 감추기 어려웠다. 손흥민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는 등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손흥민은 "사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어디로 간다는 얘기를 하러 온 건 아니다. 당장은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라며 거취에 대한 질문은 유보했다. 다만 "결정이 확실해지면 밝히겠다"라고 말해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떨리는 목소리를 애써 억누르며 "축구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 10년간 한 팀에 몸담은 건 제게도 자랑스러운 일이었고,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걸 바쳤다고 생각한다"라며서 "운동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것들을 다 해냈다고 느꼈다. 그런 생각이 이 결정을 내리는 데 가장 큰 이유가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축구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구단도 이를 존중해줬다. 토트넘은 제가 가장 사랑했고, 축구선수로서, 사람으로서 가장 많이 성장한 팀이다.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결정이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환경과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팬들과의 추억, 트로피 등 모든 걸 기분 좋게 안고 떠날 것"이라며 "10년 넘게 몸담은 만큼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는 영어도 잘 못하던 '소년'이었는데, 이제는 '남자'가 되어 떠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작별에도 적절한 시기가 있다고 믿는다. 고향처럼 느껴졌던 팀을 떠나는 건 쉽지 않지만, 지금이 그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낸 동료들과의 작별은 항상 어렵다. 실망했을 수 있지만,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준 것 같아 고맙다. 물론 제 생각일 수 있다. 선수들이 실제로 어떻게 느꼈는지는 모르지만, 존중해준 걸로 받아들였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이적지로 유력한 것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미국 MLS의 전문가 탐보거트가 자신의 SNS에서 “LAFC가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 영입을 위한 블록버스터 딜에 매우 근접했다”고 전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음을 암시한 단서였다. 탐보거트는 MLS와 미 축구계를 대표하는 이적 정보 통신원으로, 이전에도 “LAFC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며 이적설을 최초 보도했던 인물이다. 그의 이번 발언은 다시 한번 손흥민의 MLS행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LAFC는 손흥민의 이적을 위해 상당한 금액을 준비하고 있다. 수천만 달러 규모의 이적료와 현지 최고 수준의 연봉 제안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는 MLS 샐러리캡을 넘는 규모다. 현실적으로 LAFC가 단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인 만큼, 제3자 스폰서나 리그 측의 간접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식 오퍼나 양 구단의 입장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탐보거트의 발언은 LAFC가 실질적인 협상 테이블까지는 도달했음을 암시하는 주요 신호로 평가된다. 향후 공식 발표가 나오는 순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은 다시 한번 손흥민의 행선지에 쏠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08.02. 2:48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당 대표 비서실장에 한민수 의원, 정무실장에 김영환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정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직후 최고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당직 인선을 했다고 권향엽 신임 당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권 대변인은 "한 비서실장은 당 대변인도 역임해 뛰어난 정무감각을 바탕으로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게 됐다"며 "정무실장에는 경제 전문가이기도 한 김 의원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3 대선 과정에서 정 대표가 전남 지역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현장에서 (저와) 호흡을 맞춰 본 경험이 있어서 제가 대변인을 맡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사무총장을 비롯해 기타 주요 당직에 대해서는 최고위원회 협의를 거쳐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08.02. 2:43
<사진>왼쪽부터 양레오, 권윤서, 민동현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이 대만 타이난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12세이하) 슈퍼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멕시코를 9-1로 완파하며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슈퍼라운드 전적 3승 1패를 기록, 일본, 미국과 함께 공동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팀의 선발투수 권윤서(대구 옥산초)는 이날도 믿음직한 피칭을 선보였다. 4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회까지는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타선에서는 양레오(광주 서석초)가 3타수 3안타 2타점 1사사구로 맹활약,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공격을 주도했다. 2회초, 멕시코 선발 Eduardo가 3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민동현(충남 공주중동초)이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찬스에서 희생플라이와 양레오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 2점을 더하며 4-0 리드를 잡았다. 멕시코의 두 번째 투수 Lucca Ibrahim이 폭투와 보크를 연달아 범하며 점수는 6-0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경기 후반에도 안정적인 투수 운영을 이어갔다. 5회에는 서정안(충북 석교초)과 이재승(대구 칠성초)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1실점만 허용하며 위기를 잘 넘겼다. 타선에서는 5회말 연속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기회를 최윤재(부산 수영초)가 대타로 나서 적시타로 연결, 쐐기점을 보태며 9-1 승리를 완성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8월 2일(토)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개최국 대만(2승 2패)과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결승 진출의 향방이 달린 중요한 경기로, 한국을 포함해 일본, 미국, 대만까지 4개국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당 경기는 SPOTV PRIME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박선양
2025.08.02. 2:37
[OSEN=김나연 기자] 가수 레이디제인이 벌써 '도치맘' 면모를 드러냈다. 1일 레이디제인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이제야 올려보는 쌍둥이 생일 그리고 입원하던 날부터 병원에서의 일주일"이라며 쌍둥이 자매 출산 당시 모습을 공유했다. 그는 "처음엔 내 뱃속에서 이렇게 작은 아기 두 명이 자랐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서 얼떨떨했던 기분"이라고 출산 직후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집에 오면 지겹도록 볼 얼굴들인데 병원에서는 하루 한 번 면회 시간만 기다리며 하루종일 아기들 사진만 보고 또 보고 어디는 나 닮았고 어디는 너 닮았다면서 아기들의 10년, 20년 후까지 함께 그려보는... 엄마아빠 되면 다 이런가봐요?"라며 팔불출 면모를 전했다. 그러면서 "9개월도 이렇게나 빨리 지나갔는데 앞으로 얼마나 빨리 자라려나. 우주&별 세상에 무사히 온 걸 환영해"라고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편 레이디제인은 2023년 빅플로 출신 배우 임현태와 결혼, 올해 7월 쌍둥이 자매를 출산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레이디제인 소셜 미디어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8.02. 2:31
"미국산 불매…여행도 중단" 캐나다, 트럼프 관세폭탄에 부글 세율 25%→35% 1일부터 적용…반미 정서 확산 카니 총리 "실망"…정재계 "불균형한 합의 안돼"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캐나다가 오랜 이웃이자 동맹인 미국을 상대로 다각도로 무역 협상을 벌였으나 오히려 35%로 상향된 '관세 폭탄'을 받아들게 되면서 미국산 불매 운동을 필두로 반미 정서가 번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일(현지시간) 자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포함되지 않는 모든 캐나다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기존 25%에서 35%로 올렸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2월 미국이 캐나다에 25% 관세를 적용한 이후 미국산 불매가 확산했는데, 이번에 관세 인상으로 불매 운동이 거세게 번지는 분위기다. 미국이 유예 없이 이날부로 캐나다에 상호관세율 35%를 적용함에 따라, 현재로서는 캐나다가 가장 높은 상호관세율을 적용받는 나라가 됐다. 캐나다 CBC 방송은 무역협상 시한이 지나고 캐나다산 수출품에 35% 관세가 부과된 가운데 캐나다인들이 일상에서 무역전쟁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소개했다. 상당수 캐나다인이 캐나다산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미국산만 아니면 뭐든 괜찮다'는 식으로 생각했다. 또 미국 여행을 피하고 소비에 신중해지기도 했다. CBC의 시청자 조사에서는 특히 식료품 매장에서 제품이 어디서 생산됐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는 응답이 많았다. 리타 베일리 씨는 "제품 표기를 확인하는데, 내가 사는 제품은 반드시 캐나다산이거나 무역 우호국 제품이어야 한다"며 제품 구매 전 원산지 확인에 기꺼이 시간을 투자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부터 아내와 함께 미국산 불매를 시작했다는 래리 샤프 씨는 "우리는 집요하게 표기를 읽는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또 집에서 미국까지 차로 20분 거리지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전에 자주 넘나들던 국경을 이제 넘지 않는다. 미국 국경 근처에 사는 지노 파올로네 씨도 "매달 두 번은 쇼핑, 주유, 외식, 골프 등을 위해 미국에 갔는데, 그들이 우리 경제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동안 미국 경제에 보탬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캐나다인들은 자산이나 투자금을 미국에서 캐나다로 옮기고,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지하고, 겨울에 미국에서 장기 체류하는 이른바 '스노버드(snowbird)' 여행을 중단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산 불매에 나섰다고 CBC는 전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비롯해 캐나다 정치권과 경제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카니 총리는 35% 관세 확정 후 발표한 성명에서 관세 인상을 두고 "캐나다 정부는 이 조처에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니 총리는 기존 양국 간 무역협정을 준수하고, 미국과 협상을 계속해 관세로 피해를 보는 분야에 대해 다각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캐나다 정치권과 경제계에서는 '나쁜 합의(bad deal)보다는 무합의(no deal)가 낫다'며 캐나다가 일부 주요7개국(G7) 국가처럼 불균형한 합의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야당인 보수당의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대표는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에서 "관세는 정당하지 않다"며 "총리가 물러서지 말고 미국이 캐나다에 대한 모든 관세를 철폐하는 합의 외에는 수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캐나다 상공회의소는 "졸속 합의보다는 강력하고 미래지향적인 합의를 우선시한 총리의 선택은 옳다"고 밝혔다. 상공회의소의 매튜 홈스 정책 담당 부대표는 WP에 "미국 측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실질적인 이견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소셜미디어에 '복붙'하듯 올린 시한 때문에 아무 협상이나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아람
2025.08.02. 2:25
'속도제한 강화' 헬싱키 1년간 교통사고 사망 0명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지난 1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폴리티코 유럽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헬싱키에서 사망 교통사고는 지난해 7월 초가 마지막이었다. 지난해 유럽연합(EU) 전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3% 줄어드는 등 감소세이기는 하지만, 대도시에서 연간 사망 교통사고가 전무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헬싱키 인구는 69만명이며, 헬싱키로 통근하는 수도권 인구까지 합치면 150만명이다. 인구 370만명의 독일 베를린은 지난해 55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120만명의 벨기에 브뤼셀은 지난 12개월간 9명이 숨졌다. 960만명의 서울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212명이다. 헬싱키시 도로교통 공학자 로니 우트리아이넨은 핀란드 언론에 "많은 요인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속도 제한"이라고 설명했다. 헬싱키시 당국은 2019년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 사망 0명 기록을 세운 이후 '기적'을 재현하겠다며 교통 안전 정책에 박차를 가했다. 2021년에는 자동차 속도 제한을 시속 40㎞에서 30㎞로 낮추면 보행자 사망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통계를 근거 삼아 도심과 주거지역 대부분에서 시속 30㎞로 속도를 제한했다. 과속 카메라 수를 대폭 늘리는 등 단속도 강화했다. 도시 계획에도 교통사고 줄이기를 염두에 뒀다. 도시 곳곳에서 도로 폭을 좁히고 나무를 더 많이 심었다. 운전자가 불편할수록 운전에 더 주의를 기울인다는 판단에서다. 보행과 자전거 인프라에도 투자했다. 헬싱키의 자전거 도로는 1천500㎞에 달한다. 대중교통망도 강화했다. 우트리아이넨은 "(이런 변화로)자동차 사용이 줄면서 큰 사고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2003년 727명이었던 교통사고 부상자 수도 2023년 14명으로 급감했다. 헬싱키의 성공 사례는 EU 집행위원회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18년 EU는 2030년까지 도로 교통사고 사상자 수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올해 초 EU 집행위는 대부분 회원국이 목표 달성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2025.08.02. 2:25
갈비뼈 보일 만큼 앙상한 인질…하마스, 휴전 압박 심리전 인질 2명 영상 이틀 연속 공개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생존 인질 2명의 영상을 잇달아 공개했다. 최근 자신들의 역제안 이후 교착에 빠진 휴전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해 이스라엘을 압박하려는 심리전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와이넷,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매체에 따르면 전날 하마스가 공개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 가자지구에 660일 넘게 억류된 에비아타르 다비드(24)로 확인됐다. 이 영상은 어둡고 좁은 땅굴 안에 앉아있는 다비드를 촬영한 것이다. 하마스는 갈비뼈 윤곽이 보일 정도로 앙상해진 다비드와 영양실조에 걸린 가자지구 어린이의 모습을 번갈아 보여주고 "점령군(이스라엘) 정부가 그들을 굶기기로 결정했다"는 자막을 띄웠다. 또 "그들은 우리가 먹는 것을 먹고, 우리가 마시는 것을 마신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의 봉쇄로 가자지구 기아 위기가 심화한 만큼 인질들에 대한 처우가 열악해진 책임은 이스라엘에 있다는 주장이다. 다비드는 작년 2월 하마스가 공개했던 영상에 등장했던 때보다 살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 영상은 당시 휴전 기간 하마스가 일부 인질을 석방하는 행사를 다비드가 바라보며 "친구들이 500일만에 풀려나고 있다, 우리는 이 상황이 끝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하는 장면을 담았었다. 지난달 31일에는 하마스 연계 무장조직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가 인질 롬 브라슬라브스키(21)의 영상을 공개했다. 독일·이스라엘 이중국적인 그는 영상에서 가자지구 기아 위기에 대한 뉴스를 시청하다가 이스라엘 정부에 석방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린다. 다비드의 가족은 이번에 공개된 영상을 보도하지 말아 달라고 언론에 요구했다. 브라슬라브스키 가족은 일부 이미지만 공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비드의 누이 야알레는 "영상을 본 누구라도 상황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며 "에비아타르의 몸 상태를 보고 마치 심장이 100만번 주먹질 당한 것처럼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가자지구에서 풀려난 오메르 벵케르트는 가자지구의 식량 부족 사태가 이스라엘 탓이라는 하마스의 주장에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벵케르트는 "에비아타르와 비슷한 (상태의) 하마스 대원 사진을 한 장이라도 보고 싶다"며 "하마스가 그를 굶기고 있으며 하마스가 구호품을 훔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1월 석방된 리리 알바그(19)는 이들 두 인질의 영상을 접한 뒤 "그들이 아직 거기 있는데도 저는 살아남았다는 사실 때문에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며 "그들은 굶주리고, 고문당하고, 홀로코스트를 다시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인질·실종자가족포럼은 이날 텔아비브의 '인질 광장'에 철조망 울타리를 세우고 그 안에서 휴전 협상 타결을 호소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지난달 24일 하마스가 60일 휴전안과 관련해 이스라엘 철군 확대, 구호품 배급 방식 변경 등을 요구하는 역제안을 전달한 뒤 교착에 빠졌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30일 역제안 핵심 사항을 거부하는 답변을 전달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호
2025.08.02.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