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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오늘(15일) 카투사 입대.."더 단단한 사람으로 돌아올 것"[Oh!쎈 이슈]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여진구가 오늘(15일) 카투사에 입대한다. 여진구는 15일부터 약 1년 6개월간 군 복무를 시작하며 군백기를 갖게 됐다.  여진구는 입대에 앞서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삭발’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미리 인사를 전했다. 그의 잘려진 머리카락의 이름과 하트 모양을 새기고 케이크를 앞에 둔 채 경례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여진구는 한층 더 늠름해진 모습이었다. 여진구의 소속사 측은 앞서 지난달 공식입장을 통해 “여진구가 카투사에 선발되어 12월 15일 월요일부터 약 1년 6개월간 복무를 하게 됐다”라며, “훈련소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 당일 현장 방문은 삼가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 “여진구를 향해 보내주시는 관심 언제나 감사드리며,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그날까지,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여진구도 자필편지를 통해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 마음속에는 감사함과 설렘, 그리고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시작이 다가요고 있네요. 입대 전 마지막으로 아시아 투어를 하여 여러분의 얼굴을 마주하고, 눈을 맞추고, 함께 웃을 수 있었던 모든 순간이 제게는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겁니다"라고 입대 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진구는 "돌이켜보면 제가 배우로서 걸어온 모든 순간, 그 길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저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응원 덕분에 저는 크나큰 위로를, 뜨거운 열정을 느끼며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저를 지금의 이 자리에 있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립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여진구는 "잠시 여러분과 떨어져 있는 동안, 저는 더욱 단단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더욱 건강하게, 그리고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 부디 그동안 모두 건강하시고, 밥 잘 먹으면서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지난 2005년 영화 ‘새드무비’로 데뷔한 여진구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 '괴물',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하이재킹'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email protected] [사진]여진구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12.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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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김민종, 2~3년 내 결혼 기대..."애주가 女배우의 '술 리액션'에 심쿵 고백" ('미우새')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배우 김민종이 그동안 기다려온 운세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히며, 2~3년 안에 결혼할 것이라는 솔직한 기대를 드러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약칭 ‘미우새’)에서는 김민종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김민종은 자신의 운세에 대해 "어머니가 살아계셨을 때 봐주셨던 철학관에서 '올해까지만 버티면 내년부터 좋은 일이 생길거다'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놀랍게도 그 예언대로 현실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 "2~3년 안에 결혼운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 이야기가 맞아떨어지기를 바라며 솔직한 기대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홀로 지내온 김민종이 드디어 운명적인 만혼을 이룰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김민종은 애주가로서의 면모와 이상형에 대한 힌트를 주기도 했다. 그는 과거 술자리 뒤풀이에 갔다가 한 유명 여배우와 합석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민종은 그 여배우가 술을 마시는 모습에서 심쿵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배우가 자연스럽게 술을 마시고 '캬아'라고 맛있게 술을 마시는 리액션에 순간적으로 마음이 설��다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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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찾아 떠난 케인, 우승 안기고 인사한 손흥민… 英 베테랑 기자, "토트넘 진짜 레전드는 SON"

[OSEN=이인환 기자] 케인은 떠났고, 손흥민은 남았다.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두 레전드를 기억하는 방식이 갈리는 이유다. 손흥민은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슬라비아 프라하전(토트넘 3-0 승)을 통해 사실상 토트넘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 경기는 단순한 UCL 일정이 아닌 손흥민의 ‘고별 무대’에 가까웠다. 손흥민은 하루 전인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 등장한 그는, 마이크를 잡고 홈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전했다. 지난여름 미국행을 택한 뒤 처음으로 돌아온 ‘홈커밍’이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LAFC 이적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그는 슬라비아전 3-0 승리를 앞두고 팬들에게 ‘이곳은 언제나 내 집’이라고 말했고, 관중석에서 토트넘의 연승을 지켜봤다”며 “이날 승리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향한 압박을 일정 부분 덜어주는 결과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정확히 10년을 보냈다.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 수치만으로도 전설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지난 5월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그는 스스로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구단은 손흥민을 붙잡고 싶어 했지만, 그는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했다. LAFC 이적과 함께 2660만 달러(약 375억 원)의 이적료를 남기며 MLS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도 세웠다. 다만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끝으로 곧장 미국으로 떠나면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의 고별전은 끝내 치르지 못했다. 그 아쉬움은 이번 방문으로 비로소 해소됐다. 손흥민은 구단이 준비한 기념패를 받은 뒤 “여러분이 나를 잊지 않았길 바란다. 정말 놀라운 10년이었다”며 “나는 언제나 스퍼스이고,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다. 이곳은 항상 내 집”이라고 말했다. 팬들의 환호는 그가 여전히 ‘우리의 주장’임을 증명했다. 경기장 안 분위기는 더욱 특별했다. 홈 팬들 앞에 선 손흥민은 “아직 저를 잊지 않으셨길 바란다. 정말 놀랍고 믿기 힘든 10년이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는 언제나 토트넘 사람이었고, 앞으로도 늘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다. 이곳은 제게 영원한 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컴온 스퍼러스(Come on you Spurs)”를 외치자, 관중석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이 장면은 해리 케인과 자연스럽게 비교됐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과 케인의 선택을 대비하는 시선이 이어졌다. 토트넘을 오래 취재해 온 영국 축구 전문 기자 마커스 버크랜드와 톰 알넛은 ‘토트넘 웨이 팟캐스트’를 통해 그 차이를 짚었다. 버크랜드는 “손흥민이 케인보다 더 큰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하느냐”며 “손흥민은 끝까지 토트넘에 남았고, 결국 유로파리그(UEL) 트로피까지 안겨주고 떠났다”고 말했다. 알넛은 “케인의 이야기가 완전히 끝났다고는 할 수 없다. 만약 돌아온다면 또 다른 장이 열릴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손흥민이 팬들과 맺은 관계가 훨씬 특별하다. 좋은 시절뿐 아니라 가장 힘들었던 순간까지 모두 함께했다는 점이 결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베테랑 기자들도 감탄한 손흥민의 팬 서비스 ‘디테일’도 언급됐다. 언제라도 자신보다는 팬을 우선시하는 마인드가 보여지던 장면. 알넛은 “경기 날마다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은 늘 손흥민이었다. 훈련장에 가면 팬들이 항상 길게 줄을 섰다. 한국 팬이 많았지만 국적을 가리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뒷문으로 조용히 빠져나갈 수 있었지만, 손흥민은 늘 정문으로 나와 팬들을 만났다. 30분, 40분씩 거의 매일 시간을 냈다”고 덧붙였다. 우승을 위해 떠난 케인과, 끝까지 남아 우승을 안기고 떠난 손흥민. 런던에서의 마지막 인사는 그 차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토트넘 팬들에게 손흥민이 ‘영원한 집의 주인’으로 남는 이유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2025.12.14. 14:48

아쉬움으로 시작한 겨울, 희망으로 달린다…‘리스타트 버튼’ 누른 '작은 거인' 김지찬 [오!쎈 인터뷰]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지찬의 겨울은 유난히 분주하다. 예년보다 일찍 개인 훈련을 시작한 그는 매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 올 시즌의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지난해 13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6리(453타수 143안타) 3홈런 36타점 102득점 42도루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김지찬은 올 시즌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90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2할8푼1리(317타수 89안타) 23타점 59득점 22도루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마련해준 오프 시즌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착실히 소화 중인 김지찬은 “이제 다시 몸을 만드는 시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해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러닝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올겨울에는 러닝도 많이 하고 다쳤던 부위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찬은 올 시즌을 돌아보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굉장히 아쉽다. 돌이켜 보면 야구를 정말 안 했다. 한 시즌의 절반밖에 안 치른 느낌이 들 만큼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올 시즌에 대한 기대도 컸던 터였다. 김지찬은 “뜻하지 않게 부상으로 빠지게 돼 많이 답답했다. 처음 다쳤을 때는 서두르지 않고 완벽하게 몸을 만든 뒤 복귀했어야 했는데, 조급했던 것 같다”며 “안 다치면 가장 좋겠지만,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이번 시즌을 통해 배웠다”고 덧붙였다. “부상 때문에 못했다는 건 핑계일 뿐”이라며 자신을 돌아본 김지찬은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이미 지난 일이다. 안 좋았던 기억을 굳이 안고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상 없이 장기 레이스를 완주하기 위한 준비와 함께 타격 능력 향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지찬은 “타격 밸런스가 좋을 때와 안 좋을 때의 차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출루와 컨택 위주의 타자인 만큼 기복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최근 왕조 시절 4번 타자로 활약했던 최형우와 2년 최대 총액 26억 원에 계약했다. 구단은 최형우의 가세로 구자욱, 르윈 디아즈, 김영웅 등 장타력을 갖춘 기존 좌타 라인의 파괴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 42세의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최형우의 노하우를 젊은 선수들이 배우길 바라는 시선도 크다. 김지찬 역시 ‘리빙 레전드’ 최형우와 함께하게 된 것을 반겼다. 그는 “최형우 선배님은 정말 대단하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다”며 “믿음이 가고 잘해주실 거라는 기대가 크다. 저 역시 선배님께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형우 선배님은 파란색과 잘 어울리신다. 다시 오신다는 게 정말 멋있어 보였다”고 덧붙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김지찬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투수)과 함께 경북고에서 봉사 활동을 이행하고 있다. 이준호 경북고 감독은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하지 않고 열과 성의를 다해 지도하는 김지찬을 두고 “야구 실력은 물론 인품도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지찬은 “후배 선수들을 보면서 저 역시 느끼고 배우는 게 많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제가 나태해질 때마다 후배들을 보며 스스로 마음을 다잡기도 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삼성에서 함께 뛰었던 ‘트중박’ 박해민(LG 트윈스 외야수)이 올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4년 최대 65억 원의 조건에 FA 계약을 체결한 소식에도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지찬은 “어릴 적 해민이 형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다른 팀에 계시지만 잘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부러운 마음보다는 동생으로서 뿌듯하고 정말 멋지다고 생각한다. 해민이 형이 잘되는 건 제게도 좋은 동기 부여가 된다”고 활짝 웃었다. 트레이닝 파트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지찬은 “그라운드에서 많이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트레이닝 파트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는다. 항상 세심하게 잘 챙겨주신다. 우리 팀 선수들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해주는 게 트레이닝 파트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우리 트레이닝 파트는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선수들이 잘 되길 바라는 진심과 따뜻한 마음씨 그리고 열정을 가진 분들로 구성되어 있다. 늘 고마운 마음이 가득하다"고 덧붙였다.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 김지찬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감독님과 함께 우승 반지를 끼는 게 목표”라며 “형우 선배도 오셨고, (강)민호 형도 빨리 계약해 다시 한 번 멋진 장면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개인적으로는 전 경기 출장과 도루왕 등극을 목표로 삼았다. 김지찬이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룬다면 삼성의 정상 등극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2025.12.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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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KBO 역수출 신화는 다르네, 폰세 3000만 달러 넘었다…2년 4000만 달러→애리조나 복귀

[OSEN=길준영 기자] KBO 역수출 신화의 대표주자 메릴 켈리(37)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복귀한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5일(한국시간) “디백스가 우완투수 메릴 켈리와 2년 4000만 달러(약 591억원) 계약 조건에 합의하며 선발 로테이션 강화를 위해 익숙한 얼굴을 다시 데려왔다”고 전했다.  올해 KBO리그는 리그를 평정한 코디 폰세의 메이저리그 복귀에 관심이 쏠렸다. 폰세는 올해 29경기(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고 시즌 종료 후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43억원) 계약을 맺으며 KBO 역수출 신화의 새로운 장을 썼다.  폰세는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외국인선수 중 역대 최대 계약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폰세 이전에 ‘원조 KBO 역수출 신화’를 만들어낸 선수가 있었다. 켈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BO리그 SK(현 SSG)에서 119경기(729⅔이닝)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했던 에이스다. 빅리그 경험이 없는 체로 한국에 왔지만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애리조나와 2년 550만 달러(약 81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한국에서 뛰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었던 켈리는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고 애리조나의 주축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는 시즌 도중 텍사스로 트레이드 됐지만 이번 계약으로 다시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172경기(1008⅓이닝) 65승 53패 평균자책점 3.77를 기록한 켈리는 대표적인 KBO리그 역수출 사례로 꼽힌다.  폰세가 KBO 역수출 역사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낸 가운데 켈리 역시 4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따내며 또 한 번 KBO 출신 외국인투수 성공 신화를 이어갔다. MLB.com은 “켈리는 2025년 전반적으로 탄탄한 시즌을 보냈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투수 중 한 명이 되어가고 있다. 켈리는 부상을 당한 2024시즌과 코로나19로 인한 단축시즌이 시행된 2020시즌을 제외하고 2019년 데뷔 이후 매년 27경기 이상 선발등판하고 있으며 3시즌은 30경기 이상 등판했다”고 켈리의 꾸준함을 조명했다.  켈리는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다양한 구종과 안정적인 제구를 앞세워 메이저리그에서도 경쟁력 있는 선발투수로 살아남았다. MLB.com은 “켈리는 여전히 효과적인 선발투수로 남아있다. 2019년 데뷔 후 기록한 평균자책점 3.77은 최소 1000이닝 이상 투구한 선발투수 중 11번째로 낮다. 딜런 시즈(토론토)와 애런 놀라(필라델피아)보다 좋은 기록이다. WHIP(이닝당출루허용률)는 1.20으로 10번째로 좋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12.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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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좌'는 옛말? 장나라...성동일 "정말 많이 먹어" 놀라게 한 '반전 식성' 포착 ('바달집')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 장나라의 예상치 못한 '반전 먹성'이 공개됐다. 14일 전파를 탄 tvN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이하 ‘바달집’) 마지막 게스트로 ‘긍정왕’ 김설현이 등판했다. 장나라가 열심히 먹는 모습을 지켜보던 성동일은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나라가 정말 많이 먹어. 그냥 계속 먹어"라고 말하며 폭소를 터뜨렸다. 이는 장나라의 식사량이 기대 이상으로 많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장나라는 식사에 몰입한 나머지, 목이 메인 목소리로 설현에게 "내일 되면 알지 않을까?"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는 오늘 저녁 식사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유머 섞인 표현으로, 그녀의 만족감을 짐작하게 했다. 식사를 마친 후에도 장나라의 훈훈한 모습은 이어졌다. 장나라는 설현에게 "좀 먹었어요?"라고 다정하게 물으며 후배의 식사량을 확인했다. 설현은 이에 "저 엄청 많이 먹었는데요?"라고 웃으며 답했고, 장나라는 "다행이다"라고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설현이 "엄청 배불러요"라고 덧붙이며 멤버들 모두 만족스러운 징기스칸 만찬을 마무리했음을 전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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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내 말에 끔뻑 죽어” 기안84, 현지 러너에 ‘친분’ 과시 (‘극한84’)[핫피플]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극한84’ 기안84가 BTS 진과의 친분을 자랑해 현지 러너를 놀라게 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극한84’에서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생애 첫 해외 크루를 만나는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권화운과 함께 케이프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최고 러닝 크루와 함께 남아공 석양을 배경으로 10km 러닝을 완주했다. 마지막 피니시 라인에서는 극한의 러닝 끝에서 찾아오는 러너스 하이를 느끼며 달렸고, 기안84는 탄탄한 몸매를 과시한 채 들어왔다. 이때 함께 달렸던 모델 러너는 기안84에게 SNS 맞팔로우를 제안했다. 기안84의 높은 팔로워 수에 러너는 “너 유명하구나”라고 감탄했고, 기안84는 ‘기안장’에서 호흡을 맞춘 BTS 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랑하며 “BTS 마이 브라더. 내 말 한마디면 끔뻑 죽어”라고 말했다. 모델 크루가 깜짝 놀라며 “우리 가족 모두 BTS 좋아한다”라고 팬심을 고백하자 기안84는 “그게 바로 내 동생이다”라며 진을 대신해 팬서비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내 곧 기안84는 카메라를 통해 진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그는 “안 그러려고 했는데 미안해 석진아. 네가 그렇게 잘난 걸 어떡하니. 슈퍼슈타의 숙명이다”라며 “고마워”라고 애정을 표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극한84’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2.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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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박진영, 54번째 생일 인증샷 공개...방 가득 채운 '선물 폭탄'

[OSEN=박근희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54번째 생일을 맞았다. 14일 박진영은 ‘와, 잊지 않고 예쁜 꽃들과 선물을 보내주신 분들 ♡ 너무 감사합니다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박진영이 직접 찍은 것으로, 수많은 선물 상자와 다채로운 꽃다발에 둘러싸인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박진영의 주변을 가득 채운 선물들은 박진영이 54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대중과 팬들에게 얼마나 큰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는지를 입증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54세인데 소년 같은 미소다”, “생일 축하드려요. 늘 건강하세요”, “팬들 사랑 대박” 등의 다양한 댓글을 남기며 박진영의 생일을 함께 축하했다. 한편, 박진영은 단독 콘서트 'HAPPY HOUR'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고 있다. 콘서트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박진영 SNS 박근희([email protected])

2025.12.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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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 ‘月 4천만원’ 쇼핑몰 CEO→배우..“수입 몇 배 줄어도 좋아” (‘백반기행’)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진서연이 과거 쇼핑몰을 운영했던 사실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진서연이 제주도 서귀포시로 맛 기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데뷔 7년 만에 영화 ‘독전’에서 강렬한 마약 밀매업자 보령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린 진서연. 이에  허영만은 “무명 시간 동안 지루했을 텐데 어떻게 견뎠냐”고 물었다. 이어 진서연이 “선생님은 바로 뜨신 거냐”라고 되묻자, 허영만은 “난 데뷔하고 4개월 만에 (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진서연은 “잘 모르시겠다. 제 심정을”라면서도 “저는 괴롭진 않았다. 왜냐하면 내가 연기 아니면 재미를 느낄 만한 게 있을까 해서 대학교 때 쇼핑몰도 해보고 그랬다. 장사 진짜 잘됐다. 한 달에 4천만 원 벌었다. 되게 많이 벌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많은 돈을 벌었음에도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서연은 “나는 이걸로 돈을 벌고 싶지 않다. 500원 짜리 빵을 사 먹어도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때려치고 (연기로) 회당 50만원 받았다. 그러면 수입이 몇 배가 줄어든 거다. 그런데도 촬영장에 있는 게 너무 좋고 재밌더라”라고 전했다. 전국 3위에 오를 정도로 잘 나갔던 쇼핑몰을 관두고 연기에 도전하게 된 진서연은 “‘연기 왜 하냐’고 물어보면 저는 재밌어서 한다고 말한다”라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영만이 “재미있게 했는데 반응까지 좋으면 더 재밌잖아요”라고 공감하자 진서연은 “덤으로 감사하다”라며 “선생님도 만화 만들 때 반응이 오면 좋지만 반응이 안 와도 자기 만족도라는 게 있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허영만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진서연은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김희선, 한혜진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바. 그는 “자매처럼 지낸다”라면서 한혜진에 대해 “실제로 보면 진짜 예쁘다. 깜짝 놀랐다”라고 극찬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나보다 더 예쁘다는 사람 만나면 샘 안나냐”고 물었고, 진서연은 “저는 예쁜 여자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특히 진서연은 “그리고 쌤의 만화를 처음 알게 됐는데 ‘허영만이라는 사람 누구야’ 이랬는데 너무 잘생겼더라. 찾아봤는데 너무 잘생겨서”라며 허영만의 외모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어 진서연은 “선생님도 아시죠. 잘생긴 거”라고 물었고, 허영만은 “잘생긴 사람은 아무 얘기 안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2.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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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합류하자마자 ‘플러팅’..권화운에 “사내연애 금지 자신있냐” (‘극한84’)[순간포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극한84’ 이은지가 플러팅으로 권화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극한84’에서는 새 크루원으로 합류한 이은지가 권화운에게 플러팅을 날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지와 츠키가 새 크루원으로 합류한 가운데 크루장 기안84는 극한 크루 규칙을 정했다. 이때 이은지는 “정답 사내 연애 금지”라고 외쳤다. 그러다 옆자리에 앉은 권화운을 향해 이은지는 “화운 님 자신 있으시�冒�. 사내 연애 금지. 저는 정말 일만 하고 싶다”라고 플러팅 콩트를 했다. 빵 터진 권화운은 “너무 자신 있을 것 같다. 러닝밖에 모를 것 같다”라며 철벽을 쳤고, 기안84는 “너무 오랜만에 보니까 적응 안된다. 나도 리액션 해주고 싶은데 못 하겠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더했다. 나아가 이은지는 14년 전, 메독 마라톤에 참여했던 츠키 아버지 사진을 보던 중 다가온 권화운에 “방금 이거 쳐다볼 때 되게 가까이 다가오던데?”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너 혼자 그런 거야”라며 “화운아 부단장으로서 X져 X져”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어떻게 X질 건지 해봐 봐요”라고 발끈했고, 권화운은 아무 말 하지 못했다. 이에 기안84는 “화운아 너 왜 이렇게 약하냐. 군기 좀 잡으려고 했는데”라며 “네가 기강 잡는다며. 신입들 오면 기강 잡는다고 하더니 아무 말도 못하고”라고 웃었다. 그러자 이은지는 “세상에서 제일 테토스럽게 입고 오셨는데 왜 이렇게 샤이하게 있으시냐”라고 정곡을 찔러, 권화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극한84’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2.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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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유대인 총기참사 용의자는 50세 아버지·24세 아들

시드니 유대인 총기참사 용의자는 50세 아버지·24세 아들 공범은 없는 듯…호주 총리 "고의로 유대인 겨냥" 구체적 범행동기 아직…사망자 16명·부상자 40명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호주 시드니 해변 유대인 행사장의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2명은 부자 관계라고 현지 경찰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시드니 본다니 해변 총격 사건의 용의자 2명은 50세 아버지와 24세 아들로 밝혀졌으며, 현재 제3의 용의자는 찾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들의 구체적인 신원과 사건을 일으킨 직접적인 범행동기가 무엇인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용의자 중 한명의 이름은 나비드 아크람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호주 ABC 방송은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경찰이 시드니 교외에 있는 아크람의 자택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범행 현장 근처에 주차된 차량에서 사제 폭탄을 발견해 제거 요원들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어린이 1명을 포함, 총 16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40명이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번 공격을 유대인 공동체를 고의로 겨냥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 45분 시드니 동부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유대인 행사에 무장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했다. 용의자 2명 중 1명은 경찰에 사살됐으며, 다른 1명은 중상을 입고 검거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5.12.14. 14:25

트럼프 특사 "우크라와 5시간 회담서 많은 진전…15일 재개"

트럼프 특사 "우크라와 5시간 회담서 많은 진전…15일 재개" 윗코프 "젤렌스키와 20개 조항 평화 계획 등 깊은 논의"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대표단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우크라이나 측과 진행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에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미-우크라이나 설명 자료에서 해당 회담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진행됐다고 전했다. 위코프 특사 외에 미국측 대표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도 참석했다. 윗코프 특사는 이 회담이 5시간 이상 진행됐다면서 "대표단은 20개 조항의 평화 계획, 경제 의제, 그리고 더 많은 것들과 관련한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많은 진전이 이뤄졌으며, 내일(15일) 오전에 다시 만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가 가기 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만, 미국이 애초 마련한 28개 조항의 평화 구상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20개로 조항이 줄어든 수정안을 역제안하면서 이번 베를린 회담이 마련됐다. 미국의 종전 제안이 영토 분할이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등에서 애초 러시아에 유리한 쪽으로 기울어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15일까지 이어지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회담에서 전쟁을 끝내기 위한 실질적인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5.12.14. 14:25

허영만, 과거 외모 어떻길래..진서연 “너무 잘생겼다” 돌직구 고백 (‘백반기행’)[순간포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진서연이 허영만 외모를 극찬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진서연과 허영만이 흑우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유행의 선두 주자인 잡지사 부편집장이자 골드미스 이일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바. 이날 허영만은 “요즘 드라마 찍고 있지 않냐”고 근황을 물었다. 진서연은 김희선, 한혜진과 자매처럼 지낸다면서 한혜진에 대해 “실제로 보면 진짜 예쁘다. 깜짝 놀랐다”라고 외모를 칭찬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나보다 더 예쁘다는 사람 만나면 샘 안나냐”고 물었고, 진서연은 “저는 예쁜 여자 좋아한다”라고 웃었다. 특히 진서연은 “그리고 쌤의 만화를 처음 알게 됐는데 ‘허영만이라는 사람 누구야’ 이랬는데 너무 잘생겼더라. 찾아봤는데 너무 잘생겨서”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내심 기분이 좋은 듯 미소를 숨기지 못했고, 진서연이 “선생님도 아시죠. 잘생긴 거”라고 묻자 “잘생긴 사람은 아무 얘기 안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2.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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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츠키에 ‘위기’ 느꼈다..권력 남용 “어디 나보다 잘 뛰려고” (‘극한8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극한84’ 기안84가 새 크루원 츠키에 위기를 느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극한84’에서는 신입 크루원들과 함께 프랑스 ‘메독 마라톤’에 출전하기 위해 특별한 러닝 레슨에 나선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 크루원으로 합류하게 된 츠키는 “아버지께서 계속 마라톤 하셨어서 저도 취미로 러닝을 하는 편이다. 매일 한강에서 뛴다”라고 밝혔다. 이어 풀코스 마라톤은 한 번도 뛴 적 없다는 그는 “크루가 있으면 저도 약간 도전하고 싶다. 약간 진짜 꼭 하고 싶은 의욕이 온다. 진짜 만약에 못 뛴면 저한테 약간 진 느낌이라서 안 될 것 같다. 자기의 한계를 느끼는 걸 좋아해서 성격이 좀 그래서 힘든 성격이다. 다리가 부서져도 뛸 거다. 재밌을 것 같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기안84는 츠키의 기록을 궁금해했다. 츠키는 7월에 매일 뛰었다며 무려 120km 가까이 뛴 기록을 공개하며 “최대 많이 뛰어본 게 15km다”라고 말했다. 이때 권화운이 풀코스는 뛰기 힘들 것 같다고 걱정하자 츠키는 “가능하다. 제 목표가 있어요. 저는 마인드가 너무 강한 사람이라서 유리하트가 아니다. 바다를 건너서 한국에서 데뷔를 했다”라고 강조했다. 초보 러너 이은지 역시 “일주일에 매일 뛴다. 어떤 날은 3km, 어떤 날은 5km 뛴다. 최대 7km까지 뛰어봤다”라고 밝혔다. 한편, 극한크루가 두 번째로 뛸 마라톤 대회는 프랑스 메독(와인) 마라톤이었다. 특이점은 주제에 맞는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뛰어야 하며, 모든 음수대에 와인과 다양한 안주 음식들이 놓여 있어 유혹을 이겨내고 완주해야 한다는 것. 츠키는 “저 고백할 게 있다. 아버지가 메독 마라톤에 출전했었다. 아버지가 3시간 7분대에 완주했다”라며 14년 전 아버지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기안84는 크루장으로서 이은지, 츠키를 위해 특별한 러닝 레슨을 했다. 특히 츠키는 평온한 표정으로 기안84와 나란히 달렸다. 이에 놀란 기안84는 “와 잘 뛴다. 5km 뛰었는데”라며 인터벌을 제안했다. 인터벌 달리기에서 츠키가 1km 3분 55초로 뛰자 “너무 빠른데?”라며 오히려 경쟁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인터벌 4세트 후 힘들어하는 츠키에 기안84는 “츠키가 축축 쳐지더라. ‘괜찮아. 천천히 뛰어’하는데 입고리가 올라갔다. 말은 걱정�지만 속마음으로 이겼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기안84는 “어디 나보다 잘 뛰려고. 제가 좀 못 난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마지막 전력 질주에서 츠키가 기안84를 따라잡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황한 기안84는 “100m 더 달리자”라며 권력을 이용했고, 아쉽게 패배한 츠키는 “너무 아쉽다. 이런 적이 없다. 창피하다. 저 진짜 잘 뛰거든요.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인터뷰에서 기안84는 “항상 저보다 잘 뛰는 분들하고만 뛰다가 나보다 달리기를 좀 안 뛰어본 친구들이랑 뛰니까 묘한 책임감도 있다”라면서도  “츠키 씨가 나보다 잘 뛰면 어떡하지? 아니 그러면 내가 뭐가 되지? 선의의 경쟁이지만 우리 크루원이니까 내가 이 친구보다 잘 뛰어야 하는데 (마음이 있다). 내가 이겼다”라고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극한84’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12.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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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인형 미모+살짝 드러낸 ‘볼륨감’..메이크업 받는 순간도 화보네

[OSEN=박하영 기자] 아이브 장원영이 인형 미모를 자랑했다. 최근 장원영은 자신의 계정에 “lover”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원영은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으로, 은은한 핑크빛 블러셔와 또렷한 이목구비가 어우러져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클로즈업에도 굴욕 없는 피부와 커다란 눈망울은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오프숄더 스타일의 블랙 의상으로 드러난 쇄골 라인과 청순하면서도 성숙한 분위기를 더한 모습.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과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IVE)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에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mint1023/@osen.co.kr [사진] ‘장원영’ 박하영

2025.12.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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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메시 팬들 갑자기 폭도로 변했다’ 메시 못보자 경기장 때려 부수고 난동 피워

[OSEN=서정환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의 인도팬들이 폭도로 변신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인도의 4대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메시와 함께 유소년축구 클리닉, 자선행사, 메시 동상 제막식 등의 이벤트를 열었다.  행사 첫 날부터 돌발사태가 터졌다. 13일 콜카타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시 동상 제막식에서 인도팬들이 갑자기 난동을 부렸다. 팬들은 “12000루피(약 13만 원)짜리 티켓을 샀는데 메시의 얼굴조차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결국 불만이 터진 팬들이 폭력사태를 일으켰다. 경기장에 난입한 팬들이 갑자기 기물을 부수기 시작했다. 팬 행사가 갑자기 난동으로 바뀌었다.  당황한 메시는 운동장을 한바퀴만 돌고 위협을 느껴 행사를 20분 빨리 종료하고 대피했다. 메시가 경기장을 떠나자 더 흥분한 팬들이 경찰과 대치하며 운동장의 기물을 파손했다. 순식간에 수천명의 팬들이 몰리면서 경기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주최측은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선수 동상으로 제작된 높이 21m의 메시 동상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동상은 공개되지도 못했다.  콜카타 주지사 마마타 반르지는 “오늘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에서 목격한 혼란과 관리 실패에 깊은 충격과 유감을 표한다”며 사과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12.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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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의 2년 연속 좌절'-'수원FC 강등', 환골탈태 없이는 반전 없다

[OSEN=우충원 기자]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봐라".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은 사장단과 임직원 200여명을 모아놓고 이같이 말했다. 신경영 선언이었다.  하지만 막상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서 실패, K리그 2에 잔류한 수원삼성은 좀처럼 혁신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수원삼성은 지난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0-2로 패했다. 1차전에서도 0-1로 무릎 꿇은 수원삼성은 두 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또 한 번 K리그1 복귀를 눈앞에서 놓쳤다.  첫 실점은 경기 시작 55초 만에 나왔다. 후방 패스 미스가 그대로 치명타가 됐고 전반 40분 베테랑 이기제가 퇴장을 당하며 승부의 균형은 완전히 제주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종료 직전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추가 실점을 허용하면서 사실상 승기는 사라졌다. '축구수도' 수원삼성은 2023년 다이렉트 강등이라는 역사적 충격을 겪은 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아 재도전했지만 또 한 번 무너졌다. 2부에서도 팬들의 열기는 여전했지만 2023년 6위, 2024년 준우승. 그리고 이번 플레이오프 탈락까지 매번 마지막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수원FC는 강등 당했다. 지난 8일 부천FC와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서 2-3으로 패했다. 앞선 원정 1차전에서도 0-1로 졌던 수원FC는 1·2차전 합계 2-4로 밀리며 6년 만에 다시 K리그2로 내려가게 됐다. 초반 실점이 모든 것을 뒤흔들었다. 전반 14분 바사니에게 먼저 골을 내줬고 9분 뒤 김규민의 추가 실점이 나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갈레고에게 뼈아픈 세 번째 골까지 내주며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막판 2골을 만회했지만 추격의 불씨를 키우기엔 너무 늦었다. 지난해 상위 스플릿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타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시즌 초반부터 흔들린 뒤 여름을 지나면서 급격히 추락했고, 끝내 강등권으로 밀려났다. 설상가상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부천에게 예상 밖 2연패를 허용하며 잔류의 문은 닫혔다.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2 3위 팀이 K리그1 클럽을 꺾고 승격한 건 부천이 처음이다  수원FC는 시즌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김은중 감독은 강등이 확정된 뒤 “선수단 절반이 매년 바뀌는 구조로는 팀을 성장시킬 수 없다. 훈련장도 여건이 좋지 않아 선수들이 눈치를 보며 운동할 정도”라고 현실을 토로했다. 이용 역시 “프런트부터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며 뼈 있는 말을 남겼다. 내부 혼란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2부에서의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수원FC는 이사회 전원 사퇴라는 처방을 내놓았다. 물론 선수단 운영과 팀 운영에 이사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외부로 보여주기 위한 방안으로 평가 받는다.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기에 시간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큰 틀의 변화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수원삼성도 상황이 간단하지 않다. 일류첸코, 최영준, 권완규 등 리그 검증 자원을 대거 영입했고 외국인 선수도 적극 투자했지만 다시 승격에 실패했다. 제주전 패배 후 변성환 감독이 사퇴를 선언했다. 변 감독만 스스로 변화를 약속했다. 계약기간 만료로 팀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감독 선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내년에도 동일한 투자 규모가 보장될 것인지도 불투명하다. 지난 2년간 팀을 꾸린 박경훈 단장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소식이 없다.  박 단장 부임 후 감독 교체 그리고 적극적인 선수 영입 등 변화를 추진했지만 결과는 K리그 2 잔류일 뿐이다.  내년 K리그 2에서 최대 4팀이 승격을 할 수 있다. 기회가 커졌지만 파주·용인·김해가 합류해 17개 팀이 경쟁을 펼쳐야 한다. 또 기존의 팀들과 함께 대구, 수원FC까지 합류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됐다. 환골탈태의 변화가 있지 않는다면 승격 전쟁은 여전히 힘겨울 수밖에 없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12.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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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력 해법 우주에서 찾는다…빅테크, '저궤도 센터' 구축 전쟁

우주가 인공지능(AI)의 연산 공간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빅테크들이 전력 부족, 발열 문제에 직면한 지상 AI 데이터센터 대신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면서다. 무슨일이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위성에 AI 연산 장비를 탑재해 우주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도 1년 넘게 우주 데이터센터 기술 개발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주 AI 데이터센터란 AI 연산 장치를 여러 저궤도(지상 200~2000㎞) 위성에 실어 데이터센터처럼 운영하는 기술이다. 여러 위성이 서로 연결돼 하나의 큰 컴퓨팅 센터처럼 협력해 연산을 수행하는 걸 목표로 한다. 브렛 존슨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2일 보낸 주주 서한에서 스페이스X의 상장 추진 계획을 공개하며 “상장 후 확보된 자금을 스타십 우주선 발사 확대, 우주 내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경제매체 CNBC도 최근 엔비디아가 투자한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가 스페이스X 로켓으로 발사한 위성에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을 탑재해 우주 궤도에서 AI 모델을 구동했다고 보도했다. 우주에서 AI 모델을 학습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로켓 제조업체 스토크 스페이스에 접촉해 지분 투자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가 중단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구글도 지난달 4일 AI 인프라를 우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 선캐처(Project Suncatcher)’ 구상을 공개했다. 태양전지로 전력을 스스로 생산하는 소형 위성에 TPU(텐서처리장치) 같은 AI 칩을 넣어 위성들을 하나의 연산 네트워크처럼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선 대규모 위성 운용과 반복 재사용 로켓 개발 경험을 모두 갖춘 스페이스X가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고 평가한다. 머스크 CEO는 스타링크 위성망과 차세대 대형 로켓 스타십을 결합해 우주를 새로운 AI 인프라로 확장하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스타십은 초대형 화물을 반복 재사용 방식으로 운반할 수 있어 향후 데이터센터 모듈을 통째로 우주에 올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머스크는 스타십이 안정화되면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이 지상과 크게 차이나지 않을 거라고 본다. 그는 지난달 열린 바론 캐피탈 컨퍼런스에서 “매년 100 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AI 위성을 쏘아 올리는 길이 열리고 있으며, 이는 대규모 AI를 가장 낮은 비용으로 구동할 수 있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왜 지금 우주에 AI 연산량이 폭증하면서 지상에 있는 데이터센터는 에너지와 부지, 냉각 문제라는 세 가지 구조적 한계에 부딪혔다. 시장 조사 기관 스테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 생성량은 올해 175제타바이트(ZB)에서 2035년 2142ZB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AI 모델이 커질수록 전력 소비와 냉각수 사용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일부 도시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전력망 부담 때문에 보류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우주는 지상과 달리 AI가 필요로 하는 3가지 조건을 모두 제공할 수 있다. 우주 저궤도에선 기상 영향 없이 태양광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연산에 필요한 전력을 스스로 생산할 수 있고, 진공 상태에선 지상처럼 막대한 물을 쓰지 않고도 열을 우주 공간으로 직접 방출할 수 있다. 부지 제약 역시 사실상 없다. 제프 베이조스는 이에 대해 “우주에서는 24시간 끊기지 않는 태양 에너지를 쓸 수 있어 대형 AI 클러스터를 지구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현 가능성은 다만 우주 데이터센터는 아직 실증 단계에 진입하지 않은 극초기 기술이다. 발사 비용이 여전히 비싸 여러 기의 위성과 서버 모듈을 궤도로 올려야 하는 구조에서는 경제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스페이스X가 재사용 로켓으로 비용을 낮추고 있지만, 우주 데이터센터가 현실화되려면 대형 모듈을 저렴하게 반복 발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비용이 더 내려가야 한다. WSJ는 “우주로 인프라를 옮기려면 발사 비용과 위성 비용이 충분히 내려가야한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우주 환경을 견딜 수 있는 기본적인 시스템 안정성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AI 칩과 장비는 강한 방사선, 온도차, 진동 등을 견뎌야 하는 ‘우주 인증(Space Qualification)’을 받은 적이 없어, 이에 맞는 패키징과 차폐 기술을 새로 개발해야 한다. 변강일 UN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우주에서 쏟아지는 강한 입자와 방사선을 막으려면 장비를 금속으로 감싸는 방식이 가장 확실하지만, 모든 장비를 감싸면 무게가 크게 늘어 발사에 제약이 생긴다”며 “결국 필요한 부분만 최소한으로 보호막을 씌워(쉴딩) 우주 환경을 견딜 수 있다는 걸 입증하는 패키징 기술을 누가 먼저 확보하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더중앙플러스 : 팩플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주소창에 링크를 붙여넣으세요. ‘탈 엔비디아’ GPU 독립전쟁…아마존·구글, AI칩 만드는 이유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에 의존하던 구글, AWS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칩까지 ‘잘’ 만들기 시작하면서 엔비디아 1극 천하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업계에선 엔비디아가 CPU(중앙처리장치)에서 대형 고객을 잃은 인텔처럼 될지 모른다는 전망까지 솔솔 나오고 있다. 그런데, 만들기 어렵다는 AI 칩,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어떻게 만들 수 있었을까. 하이퍼스케일러의 진짜 목표는 엔비디아의 자리를 대체하는 걸까. 지금까지 잘 써왔던 칩은 왜 직접 만들려 하나. 지금 벌어진 상황의 이면과 기업들의 속내, 요동치는 글로벌 AI 칩 생태계에서 벌어지는 변화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8320 네이버-토스 ‘결제 전쟁’ 붙었다…근데 카카오는 왜 불구경만 해 토스와 네이버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그간 사업 영역에서 두 회사는 크게 부딪칠 일이 없었다. 늘 그랬던 것처럼 네이버가 증권사, 은행들과 직접 경쟁하는 대신 협력하는 방식의 ‘간접 진출’을 택했기 때문. 대신 토스는 카카오(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뱅크)와 일전을 벌이며 몸집을 키워왔다. 그런 두 회사가 오프라인 결제 단말 시장을 놓고 전면전 태세다. 지금 가장 뜨거운 현장, 결제 시장에서 누가 왕이 될 상이고, 미래는 어떻게 흘러갈지 심층 분석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7180 권유진([email protected])

2025.12.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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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쿠팡 때문에 불안…'털린 내 정보 찾기' 10만명 몰렸다

고객 개인정보 3370만 건이 유출된 ‘쿠팡 사태’ 이후 자신의 개인정보가 해커들에 의해 거래되고 있는지 찾아보려 한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전후 약 2주(11월 28일~12월 11일) 동안 KISA가 운영하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한 사람 수는 10만 78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 3200명)보다 717% 증가한 수치다. 쿠팡 사태로 불안감을 느낀 이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의미다. KISA의 털린 내 정보 찾기는 신청인의 계정 정보(아이디·패스워드)가 다크웹(특수 브라우저 통해서만 접속 가능한 암호화된 웹사이트) 상 유통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서비스다. 신청인이 자신의 이메일 주소 인증을 완료하면 회당 10개씩 하루 최대 30개의 계정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다크웹에 유통되지 않는 정보는 찾지 못한다는 한계도 있다. 유출 사실이 확인되면 안전한 비밀번호 설정 방법과 보안 지침,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산하 ‘웹사이트 회원탈퇴’ 서비스 등이 안내된다. 같은 기간, 개인정보 도용 등 2차 범죄 피해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도 많았다. 이정헌 의원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AIT가 운영하는 엠세이퍼(Msafer)에서 11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가입사실 현황조회’ 서비스와 ‘이동전화 가입제한’ 서비스 신청은 각각 31만 3362건, 46만 2682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19%, 273% 더 늘어난 수치다. 가입사실 현황조회는 모든 통신사를 대상으로 신청인의 이동통신 및 유선통신 가입 사실을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다. 본인이 모르는 사이 통신회선이 개통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동전화 가입제한은 명의도용 등으로 인한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통신사별로 개통 제한을 설정하는 서비스다. 대포폰 적발 건수가 급증(2020년 8923건→2024년 9만7399건)하는 최근엔 필수적인 정보보호 수단으로 여겨진다. 이정헌 의원은 “쿠팡 사태 이후 개인정보 유출과 후속 피해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많아지고, 각 기관을 통한 민원과 신고 건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쿠팡은 투명한 정보 공개와 후속 보상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과징금을 포함한 강화된 제재를 준비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입법을 조속히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중앙플러스 : 팩플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주소창에 링크를 복사해서 붙여넣으세요. 비번 바꾸면 맨날 까먹는다? “강력 권장” 해킹 피해 막는 법 돌아서고 나면 줄줄이 터지는 해킹·개인정보 유출 피해 사건들을 보며 ‘개인정보는 이제 공공정보가 됐다’는 자조섞인 반응이 정설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일부 개인정보가 해커 손에 들어갔다 해도,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다. 팩플이 내 개인정보의 다크웹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부터, 휴대전화와 내 계좌를 잠재적 범죄자들로부터 지키는 방법, 보안 전문가들이 스스로 꼭 실천하는 피해 방지법, 언제 가입했는지 모르는 사이트에서 내 계정 한방에 없애는 방법까지 싹 다 모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9022 정용환([email protected])

2025.12.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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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동물 트레이너는 동물만 본다? 사람 상대하는 법도 알아야죠

“많은 학생이 동물을 좋아하니까 동물 트레이너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사람보다는 동물과 소통하는 게 더 편하다는 의미일 텐데요. 그런데 동물 트레이너 역시 일종의 서비스업이며 사람을 상대로 하거나 사람과 함께 일해야 해요. 결국 사람을 대하는 스킬을 배워야 합니다.” 14년차 동물 트레이너 서지형(37) 제이클리커아카데미 대표는 중학교 1학년인 2002년에 뉴질랜드로 조기유학을 갔어요. 부모님은 미술을 전공한 그의 언니를 국내 대학에 보내면서 역시 미술을 전공하고 싶어 한 둘째 딸에게 국내 입시 과정이 맞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죠. 뉴질랜드에서 미술 공부를 하면서도 지형씨의 마음은 복잡했습니다. 과연 미술을 전공해서 어떻게 먹고 살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죠. 결국 진로를 변경하기로 마음먹었고 미술 다음으로 하고 싶었던 요리를 선택했어요. 호주에서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고등학교로 전학한 뒤, 세계 3대 요리학교인 *호주 르꼬르동블루에 진학할 계획이었죠. “전학 간 고등학교는 요리뿐 아니라 호텔매니지먼트 과정까지 공부해야 했어요. 요리를 배우고 싶은 저에겐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결국 고3 때 귀국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로 또다시 전학했습니다.” 2008년 오산대 호텔조리과에 진학했던 당시는 방송 출연으로 유명 셰프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요리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매우 높았어요. 그러나 얼마 안 돼 지형씨는 요리사의 꿈을 접어야 했죠. 도제식 교육이 당연하던 실습 현장에서 만난 선배 요리사의 부당한 대우로 트라우마가 생겼기 때문이에요. 이듬해, 지형씨는 식품무역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조리과 출신이라 식품에 대한 이해가 있었고 영어가 가능했기에 교수님의 추천으로 조기 취업했는데, 또다시 진로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죠. 무역업은 그저 돈 버는 일일 뿐이고, ‘과연 이 일을 평생 할 수 있을까’ 자문했을 때 긍정적인 답이 나오지 않았던 거죠. 그렇게 어릴 적부터 좋아하고 하고 싶었던 일 중 마지막으로 남은 한 가지, 바로 동물 트레이너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2011년부터 동물 트레이너 공부를 시작했어요. 우선 반려견 전문 훈련사 교육과정인 *CPDT-KA 자격증을 목표로 했죠. 개 행동, 보호자 지도, 실전 트레이닝에 대한 이론 및 실기시험을 봐야 하는데, 당시엔 관련 교육과정이나 교재가 없었어요. 영어로 된 30여 권의 권장도서와 10개 이상의 비디오를 독학으로 공부했죠.” CPDT-KA 이론시험은 지형씨가 응시했던 2012년에는 과정이 꽤 까다로웠습니다. 온라인 과정이 없어서 국내에서 지정된 교육감독관의 시험 감독 아래 1분에 1문제씩 풀어야 할 정도로 문제도 많아 압박감이 컸죠. 2025년 현재는 온라인 교육과정이 생겼고 시험도 200문제를 3시간에 풀 수 있게 완화됐지만, 오랜 시간 현업에 종사한 이들 중에서도 불합격자가 나올 만큼 여전히 까다로워요. 2012년 CPDT-KA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커리어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일하면서 배운 내용을 실전에 적용해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 수도권에 위치한 반려견 훈련소 10여 곳에 일일이 전화해서 부탁 아닌 부탁을 했죠. 직장을 다니다 보니 주말에라도 견사 청소나 허드렛일을 하면서 훈련사 일을 배우게 해달라는 제안이었어요. 돈을 받겠다는 것도 아닌데 번번이 거절당하다, 한 곳에서 허락을 받았습니다. “6주 정도 지났을 때 견사에서 개를 데리고 나오는 과정에서 훈련사가 개한테 마구 화내는 모습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어요. 그때 저는 개 행동의 의미에 대해 잘 모를 때였지만 누가 봐도 그 개는 리드줄을 물고 잡아당기며(터그) 장난을 치는 모습이었어요. 외부인이 있는 데도 위탁 훈련을 맡긴 개를 저렇게 취급한다면 보는 사람이 없을 때는 더 심하게 다루지 않을까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 길로 다른 방향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한 지형씨는 훈련소를 그만뒀어요. 제대로 된 훈련을 배울 방법을 찾아보던 중 *캐런 프라이어 아카데미(KPA·Karen Pryor Clicker Training)를 알게 돼, 국내 1호 KPA 인증 정다영 트레이너를 찾아가 상담을 요청했죠. 전 과정 6~9개월이 걸리는 KPA 인증시험은 1차 시험은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치를 수 있지만 2차 시험은 미국에 직접 가서 응시해야 했어요. 교육비도 상당히 고액인 데다 당시 첫 반려견 헤일리(2013년생·보르조이)를 데리고 온 지 얼마 안 돼 지형씨는 2~3년간 직장 생활과 시험 준비를 병행했죠. 1차 시험은 6개월간 온라인으로 이론 교육을 받은 후 100문제 중 90% 이상 맞춰야 통과할 수 있고, 특히 담당 인스트럭처에게 영상과제 15개 이상, 리포트 과제를 제출해야 했어요. 당시 그의 담당 인스트럭처는 바로 세계적인 동물행동 전문가 *테리 라이언(Terry Ryan)이었죠. 1차 시험을 통과한 후 2015년 말에 퇴사한 지형씨는 2016년 1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기반을 둔 KPA에 입학했습니다. 9일간 워크숍 형태로 진행하는 2차 시험은 2가지 시험을 통과해야 해요. 하나는 지원자가 인스트럭처가 돼서 모의 클래스 형태로 보호자 교육을 8분 내에 진행하는 거죠. 보호자에게 교육을 실시한 후 개가 짖거나 돌발 행동을 했을 때 대처 능력과 개의 감정 상태를 보고 수업을 잘 따라가는지 등을 평가해요. 또 하나는 처음 보는 개를 랜덤으로 배정받아 5일간 트레이닝을 거친 후 결과를 만들고 과정을 증명하는 겁니다. 둘 다 통과해야 KPA인증 트레이닝 파트너 자격증을 받을 수 있죠. 지형씨는 2016년 2월 국내 4호이자 당시 최연소 인증 트레이닝 파트너(CTP)가 됐습니다. KPA인증 트레이너가 됐지만 막상 국내에서 취업할 곳은 없었어요. KPA의 트레이닝 방법은 일종의 *긍정강화 프로그램으로, *IGP라는 독스포츠 장르의 훈련을 위주로 하는 우리나라 동물 훈련소나 대학 애견훈련학과에서는 KPA식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곳이 거의 없었죠. IGP는 해외에서는 주로 *사역견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에요. 결국 2016년 9월 개인사업자를 내고 제이클리커아카데미라는 회사를 운영한 지 이제 10년을 바라보고 있죠. 퍼피(강아지) 사회화, 행동문제수정 트레이닝, 자문과 강의, 반려견 관련 산업 컨설팅 등을 본업으로, 최근에는 지자체 반려견 순찰대, 전문가 양성과정, 도그워커 교육, 시민학교 교육 등 다양한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또 2024년 처음 실시한 맹견기질평가 이후 맹견 훈련을 위한 교육과정을 만드는 데 자문단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저의 직업 만족도는 최상입니다. 만약 자녀가 있으면 그 직업을 권할 것인가가 직업 만족도의 척도라면 바로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어요. 저는 동물과 일하면서 성장했고 계속 나은 사람이 되고 있다고 느낍니다. 제가 생각하는 동물 트레이너로서 객관적 위치는 아직 성장하면서 빌드업해 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장애 보조견 훈련 과정을 배우고 있습니다.” 지형씨에게 반려견은 ‘내 선택으로 내가 데리고 온 가족’이에요. 개는 개일 뿐이며 개를 과도하게 의인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죠. 보호자는 그저 연민을 가지고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해요. 그는 올해 트레이너 협동조합을 만들었어요. 10년이 지났지만 동물 트레이너라는 직업이 여전히 3D직종이라는 점, 긍정강화 방식으로 교육받은 학생들이 취업할 기관이 별로 없다는 점, 프리랜서 동물 트레이너들이 지자체나 여러 이벤트회사로부터 일을 제안받지만 올바른 정보나 보호막이 없어서 제대로 된 처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해서죠. 2026년에는 이들의 권익을 높이는 일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테리 라이언처럼 70세를 넘어서도 현업에서 활동하는 트레이너가 되는 게 목표인 지형씨는 동물 트레이너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죠. “동물을 의인화하지 말고 깊은 연민(empathy)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말은 세계적인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 박사의 지론인데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그녀는 세상을 ‘그림’으로 생각하는 자신의 독특한 인지 방식이 동물들의 감각적 경험과 유사하다며, 이를 통해 동물들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한 동정심을 넘어 동물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가 트레이너에게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해요.” *호주 르꼬르동블루: 미국의 CIA, 일본의 츠지요리학교와 함께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힌다. 르꼬르동블루는 프랑스 파리에 본교를 두고 있으며, 영국·호주·뉴질랜드·한국·태국·일본 등 세계 각국에 캠퍼스를 운영한다. *CPDT-KA: Certified Professional Dog Trainer - Knowledge Assessed의 약자로, 반려견 훈련 전문가임을 증명하는 국제적인 자격증이다. CCPDT(Certifying Council of Professional Dog Trainers) 주관 시험을 통해 동물 행동학, 학습 이론, 훈련 기술 등 광범위한 지식과 기술을 평가받고 훈련사로서의 전문성과 지식수준을 객관적으로 인정받는다. *캐런 프라이어 아카데미(KPA·Karen Pryor Clicker Training): 국내에서는 긍정강화 교육으로 알려진 클리커 트레이닝의 창시자인 캐런 프라이어가 2007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체계적인 반려견 클리커 트레이닝 전문가 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긴 시간의 교육과 까다로운 자격시험을 통해 인증 파트너 트레이너를 양성하고 있다. *긍정강화(Positive Reinforcement): 바람직한 행동 후 좋아하는 자극(보상)을 제공해 그 행동의 빈도를 높이는 것이며 '양적강화'도 비슷한 의미로 사용된다. 양적강화는 긍정강화의 결과로 행동의 '양'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IGP: 독일어로 Internationale Gebrauchshunde Prüfungsordnung의 약자로, ‘국제 실용견 시험 규정’이라는 뜻이다. 크게 추적(Tracking), 복종(Obedience), 방위(Protection) 세 과목으로 구성되며, 개의 능력뿐 아니라 핸들러와의 팀워크도 평가한다. *사역견: 반려동물이 아닌, 여타의 목적에 사용하기 위한 개로 다양하게 정의된다. 의미 있는 일을 위해 훈련을 받고 고용된 개로 설명되기도 한다. 목양견·경찰견·군견·썰매개·맹인안내견 등 다양하며 작업견이라고도 불린다. *테리 라이언(Terry Ryan): 1968년부터 반려견 훈련과 강의를 시작한 동물행동 전문가로 ‘보상(보상 강화, reward-based) 방식’ 즉 긍정강화 중심의 개 훈련법을 강조한다. 미국 워싱턴주(및 그 외 지역)에 본부를 둔 교육기관 Legacy Canine Behavior & Training, Inc.을 설립·운영하며 정기적으로 국내외에서 세미나·워크숍·강의를 진행해 왔다. 2008년부터 KPA의 강사진으로 참여 중이다. 단순 반려견의 훈련을 넘어, 세계적으로 “과학적이고 비폭력적인 동물 훈련 방식”을 보급하고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 「 」 김현정([email protected])

2025.12.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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